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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프로 겜블러는 총 6만가구와 90홀의 골프장을 갖춘 수도권 최대 관광레저도시인 시화호 송산그린시티 개발이 개시됐다. 국토해양부는 13일 경기 서해안권 환경친화적인 관광레저도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송산그린시티' 사업의 개발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화호 남측 간석지 54.69㎢(1654만평)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골프장, 마린리조트 등을 짓는 것으로 주택은 2010년부터 분양된다. 시화호 남측간석지 54.69㎢(1천6백54만평)에 조성되는 송산그린시티는 인구 15만명, 주택 6만가구가 들어서며, ha당 39.8명의 초저밀도 도시로 조성된다. 이는 판교의 ha당 94명의 절반 수준이다. 송산그린시티에는 시화호를 활용한 마리나시티, 자동차테마파크, 총 90홀 규모의 골프장 4곳 등이 조성되며, 동측지역에는 골프장과 주거가 혼합된 골프타운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송산그린시티 부지에는 미국 유니버설사와 USKR 컨소시엄이 유니버설 테마파크 조성을 검토 중이다. 주택 총 6만가구 중 아파트는 4만4천4백82가구(임대 35%), 연립 2천2백14가구, 주상복합 8천39가구가 공급된다. 아파트 중 소형주택(60㎡), 중형주택(60-85㎡), 대형주택(85㎡초과)이 각각 30%, 30%, 40% 비율로 들어선다.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 수변을 따라 약 2백-2백50m 폭으로 완충 녹지를 보전하고, 대규모 철새서식지도 조성되며, 도심운하(5.1km)를 중심으로 워터프론트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국토해양부는 송산그린시티 사업은 올해 각종 영향평가 및 실시계획 등을 거쳐, 2009년에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공사에 착수한다며, 주택분양은 2010년부터, 테마파크, 마린리조트 등 시설물의 완공과 주민입주는 2012년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BBK 연루 의혹을 받았던 이명박 당선인 최측근 김백준씨가 13일 당선인 보좌역으로 임명된 데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이 비난을 가했다.우상호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이진영 씨에 이어 김백준 씨마저 인수위에 출근하기 시작했다"며 "김백준, 이진영 씨는 BBK 사건에 연루된 사람으로 지목된 바 있는데 인수위에 배치된 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아직 이분들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는데 바로 인수위에 참여시킨 것은 국민들을 무시하는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이라면서 "이 당선인은 이분들을 인수위에서 제외시켜서 특검이 끝날때까지 수사에 협조토록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사실상 활동 종료를 한 대통령직인수위가 '마지막 오기'를 부리고 있다.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지분형 아파트'를 강행하겠다고 나선 것.구입자에게 아파트 분양가의 25%만 있으면, 나머지를 국민연금과 민간펀드로 조달해 집을 장만토록 하겠다는 인수위의 지분형 아파트, 세칭 '반의 반값 아파트'는 아파트값이 계속해 최소한 10년간 연평균 은행 이자율보다 높게 급등을 거듭해야만 실현가능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발표직후 국민 다수와 언론으로부터 '대표적 탁상공론'이라고 융단폭격을 받았다.인수위는 그러나 포기를 하지 않고 연간 5조원의 민간펀드를 구성, 5만채씩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며 국민연금 등 연기금과 민간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최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강행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인수위는 민간펀드에 일반 투자가들의 직접 투자는 받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럴 경우 수익률이 제대로 나지 않거나 아파트값이 떨어질 경우 최근 주식형펀드 급락 사태에서 볼 수 있듯, 투자가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장기투자를 하는 연기금이나 민간기관투자가들의 투자만 받겠다는 것.그러나 이같은 발상은 국민의 알토란 같은 '마지막 노후 방어선'인 국민연금 등을 정부가 쌈지돈처럼 생각하며 남용하려 한다는 치명적 독소를 품고 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최근 들어 주가가 폭락하자 국민연금의 조기 추가투자 방침을 밝혀, 거센 비난을 자초한 바 있어 비난여론은 더욱 비등하고 있다. 전형적인 오만한 '관치경제적 발상'이라는 것.대다수 민간 기관투자가들도 지분형아파트 참여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이 부동산거품 파열로 심각한 위기국면에 진입하고 영국 등도 잇따라 부동산거품이 터지기 시작한 상황에, 이들 국가 못지 않게 부동산거품이 극심해 언제 거품이 터질지 모르는 우리나라 아파트시장에 10년씩이나 돈을 묶어둘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경숙 인수위가 여론의 비난에도 지분형 아파트 강행 방침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인수위는 지난 한달여 동안 불철주야 근무하며 많은 일을 하기도 했으나, 영어 몰입교육 갈팡질팡 파동, 통신료 20% 취임전 인하 백지화 등 적잖은 '탁상공론'으로 최근 지지율이 급락하는 등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사고 있다. 여기에다가 사실상 국민과 전문가들로부터 '탁상공론'으로 심판받은 지분형 아파트를 강행하려 했다가는 거센 국민적 역풍이 예상되는 상황이다."국민을 섬기겠다"는 이명박 당선인이 과연 인수위의 '마지막 오기'를 어떻게 처리할지, 예의주시할 일이다.미국 미시간 대학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미국 월가 예상보다 낮게 수정됐다. 미시간 대학은 1일(현지시간)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이달 중순 발표된 80.5에서 78.4로 하향 수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했던 월가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 전망치 79.0보다 낮은 것이어서 미국경제 침체가 훨씬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 향후 소비 지출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기대지수는 전월의 65.6에서 68.1로, 현재 상황지수도 91.0에서 94.4로 높아져, 부시 정부의 1천5백억달러의 긴급 경기부양과 미연준의 대폭적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의 결과가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어린이 복지서실인 선덕원을 방문, "나를 찍어준 사람 뿐 아니라, 안 찍어준 모든 사람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이날 오전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선덕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선소감'을 묻는 아이들의 질문에 "일할 기회를 준 국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대통령 잘 뽑았다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기쁘기도 하고 걱정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산타가 성탄절에 부자집은 안 가고 힘든 사람 집에 와서 선물을 주는데, 금년 경제가 어려워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번 성탄절에는 힘들게 살아가는 모든 사람 마음에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훨씬 좋은 세상이 돼 복받는 세상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며 "온 땅에 저 북한 땅까지 남북한 모두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성탄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이 당선자는 이날 선덕원에서 컴퓨터실, 도서실, 생활관, 예배실 등을 돌며 "몇 학년이냐" "방학은 했냐" 등의 말을 건네며 위로했다. 특히 원생들 대부분이 모여있던 예배실에 등장할 때는 산타복장으로 갈아입고 아이들에게 나눠줄 선물보따리를 한아름 들고 나타났다. 그는 아이들에게 아기곰 푸우 모양의 모자, 바디로션, 핸드크림 등을 선물로 나눠줬고, 아이들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아름다운 날' 등의 노래를 불러주며 화답했다. 이 당선자는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년 전 12월 24일에도 저녁 늦게 산타복장을 입고, 아이들 몰래 선덕원에 등장, 아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 바 있다. 이날 선덕원 방문에는 임태희, 주호영, 나경원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 당선자는 회색 정장에 회색 코트, 회색 머플러에 빨간 넥타이를 매고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유지했다.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이 당선자에게 초등학교 3학년 원생이 "경제를 어떻게 살리실 거에요?"라고 물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 당선자는 이날 오전 박형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탄 메시지에서 "국민의 부름을 받은 저도 희망의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는 희망을, 사회에는 평화를, 국가에는 긍지를 가져오겠다. 화합의 길을 닦겠다. 서로 보살피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 국민들이 원하는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다우너(앉은뱅이 소)' 동영상을 잇따라 공개해 전세계적으로 미국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는 미국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측이 12일 미국 쇠고기의 광우병 오염 가능성을 강력 주장하고 나섰다."연간 3천만 마리중 50만마리가 다우너"<휴메인 소사이어티>의 마이클 그래거 국장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국제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2월에 이어 최근 공개한 다우너에 대한 미국내 반응과 관련, "미국 국민들이 전국적으로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우리가 영상을 첫 번째로 공개했을 때, 미국 축산업계에서도 그렇고 미국 정부에서도 시정하겠다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몇 달 지나지 않아서 똑같은 모습이 다시 반복되고 그래서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미국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그래거 국장은 이어 "지리적으로 대표할 수 있을 만한 5개 주를 선정해서 가봤던 건데, 우리가 가봤던 모든 주에 모든 경매장에서 이런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고, 기다릴 필요도 없이 경매장에 도착하자마자 이런 광경들을 너무나 많이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그는 다우너소를 광우병 소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반론에 대해 "맞다. 현재 이 소들에 대해서 다우너 소들이 광우병에 걸렸는지 검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확신을 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미국의 상황이 전체 도축된 소들의 수가 4천700만 마리 정도 되는데, 그 중에서 1년에 겨우 천 마리당 3, 40마리를 검사하고 있어 실제로 어느 정도의 비율로 다우너 소나 광우병 소가 나타나는지 발견하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북미지역에서 광우병 소로 발견된 16 마리 중에서 13 마리에서 14마리가 다우너 증상을 보였다. 그래서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소들은 굉장히 위험한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고, 또 그렇기 때문에 식품으로 절대 사용 돼서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그는 다우너의 식품 유통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실 불행히도 계속해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미국 농무국에서도 2600건의 보고서, 불법사례 보고서를 발견을 했었다"며 "너무 아파서 절뚝거리거나 아니면 도저히 일어날 수조차 없는 그런 다우너 소들이 100여 개가 넘는 도축장에서 도축되어서 식품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그런 불법 사례를 2006건 정도나 미국 정부 측에서도 발표를 한 바가 있다"며 다우너가 광범위하게 식품으로 유통되고 있음을 지적했다.그는 미국 전체 소 중에서 다우너 소들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도 "미국에서 총 도축되는 가축수가 3000만 마리 정도 되는데 그 중에서 50만 마리 정도가 다우너 소들로 도축장에 가게 된다"며 거듭 미 쇠고기의 안전성을 우려했다.
미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가 새로 공개한 다우너. ⓒ<휴메인 소사이어티>

"미국 쇠고기 가장 위험한 상황"그래거 국장은 한국에 수출키로 한 30개월이상 된 쇠고기에 대해 "미국에서 도축되는 소들 중에 총 한 18% 정도가 30개월 이상 된 소"라며 "물론 그 소들 중에서는 다우너 소들도 있을 수 있다. 굉장히 광우병 위험이 높은 소들이 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그는 이어 "미국은 광우병이 발생했던, 그리고 광우병의 위험이 있는 전 세계 국가들 중에 다우너 소들을 도축해서 식품으로 유통하는 유일한 국가"라며 "또 미국은 도축 과정에서 나온 모든 부산물들을 다른 동물의 사료나 기타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사용을 허용하는 그런 유일한 국가"라고 지적했다.그는 "따라서 미국에서 도축되는 소들, 그리고 미국의 검역 시스템은 미국 국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쇠고기를 수입하는 다른 국가들의 소비자들에게도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며 30개월 이상된 미국 쇠고기를 수입키로 한 한국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한국민, 미국 소비자단체들이 못한 많은 일 해주고 있다"그는 한국의 거센 미 쇠고기 전면개방 저항에 대한 미국내 반응과 관련, "현재 미국 국민들은 미국과 거래를 하는 무역을 하는, 한국과 같은 다른 국가들에서 미국에 더 많은 압력을 행사해줘서, 좀 더 강력한 안전 기준, 위생 기준을 마련을 해서, 그래서 미국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좀 더 안전한 쇠고기가 유통될 수 있도록 다른 나라들에서 무역적으로 압력을 행사해주기를 저희가 오히려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사실 한국 국민들은 지금도 이미 많은 영향력을 행사해 주었다. 미국 내에서 변화를 당신들이 이끌어 내줬다. 과거에 미국 축산업자들은 도축장 문제에서든 동물성 사료 금지 문제에서든 이런 모든 제한을 두는 것에 대해서 철저하게 전부 다 반대를 해왔다. 또 미국 정부는 그런 축산업계 입장에만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한국 등에서 강력한 반발이 발생을 하면서 이 문제들이 이제 미국 수출업자들에게도 그 입장을 바꾸게 되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며 "사실 이것은 미국의 국내 소비자 그룹들로서는 도저히 이룰 수 없었던 그런 성과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발견한, 우리가 밝혀낸 그런 사실들만으로도 한국 국민이 결단을 내리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 미국의 상황이 너무나 위험한 현실이고. 절뚝거리고 너무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그런 소들을 때리고 전기충격을 주고, 끌어당겨서 어떻게든 끌고 가서 도축을 하고, 그것을 다시 인간이 먹는, 그런 상황에서 한국 국민들이 어떤 걸 더 기다려야 되는지, 얼마나 더 많은 증거와 발견들이 필요하다는 건지 나는 오히려 잘 모르겠다"며 한국 저항운동의 당위성을 강조했다.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진이 대형공사 발주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오후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홍경태(53) 전 청와대 총무행정관을 체포했다. 경찰은 홍씨가 이날 오전 9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후 3시 20분께 강남경찰서로 출두함에 따라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국유재산을 관리하는 총무행정관으로서 2006년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하는 영덕-오산간 도로공사를 대우건설이 수주하도록 브로커 서모(55.구속)씨를 통해 김모 전 토공 사장에게 외압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의혹의 또 다른 관계자인 정상문(62)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서씨를 연결하는 고리로도 지목되고 있다. 홍씨는 2005년 말 대우건설에서 발주하는 부산 신항만 공사 일부를 토목 전문건설사 S업체가 낙찰받도록 박모 전 대우건설 사장에게 부탁해주는 대가로 서씨로부터 5억원의 채무를 탕감받은 혐의(뇌물수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홍씨와 배우자의 은행계좌 분석 결과와 대우건설 박모 전 사장과 토공 김모 전 사장, 대기업 계열사 고위 관계자 등 주요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홍씨가 실제로 서씨의 청탁을 받아 토공과 대우건설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지난 달 22일 청와대와 건설사를 잇는 브로커 서모(55.구속)씨가 구속된 뒤 다음 날인 23일 배우자와 함께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한편 경찰은 앞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홍씨에 대해 입국시 통보 조치를 내린 바 있어 절차상 공항경찰대에 체포돼 신병이 강남경찰서로 넘겨져야 하지만 그가 6시간 넘게 시내를 활보했다는 점을 들어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인한 바로는 홍씨는 이날 오전 9시 2분에 입국했는데 9시 10분에 출입국사무소에서 공항경찰대에 통보했다"며 "홍씨는 6시간 넘게 시내에 있다가 오후 3시 20분이 돼서야 변호인과 함께 택시를 타고 왔다"고 말했다. 홍씨의 변호인은 이에 대해 "조사를 받겠다고 자진출석했는데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까지 있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란프리 파이널 2연패에 빛나는 '피겨여왕' 김연아(군포 수리고)가 다가오는 2008-2009 시즌에 출전할 ISU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가 확정됐다. 세계랭킹 2위 김연아는 ISU가 지난 주말 발표한 다음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1-6차 대회(대회별 12명 출전) 중 1차 대회인 스케이트 아메리카(10월24일-27일,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와 3차 대회인 중국컵(11월6일-9일, 중국 베이징)에 초청 받았다. 김연아가 미국에서 열리는 그랑프리에 출전하기는 시니어 데뷔 세 시즌 만에 처음이다. 미국은 내년 3월 세계선수권(로스엔젤레스) 개최지이기도 하다.김연아와 올 연말 국내에서 개최되는 ISU 그랑프리 파이널(12월10-14일, 장소 미정) 진출을 위한 경쟁을 펼칠 주요 상대로는 2007 세계선수권 우승자 안도 미키(일본)를 미롯해, 나가노 유카리(세계랭킹 5위, 일본), 2006 세계선수권 우승자 키미 마이스너(미국), 2008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1위 미라이 나가수(미국) 등이다. 이 가운데 지난 200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경기 도중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며 뜨거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려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던 미키는 김연아와 같이 미국과 중국 대회에서 두 차례 경쟁을 펼치게 됐다. 2008 세계선수권 우승자이자 김연아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세계랭킹 1위, 일본)는 그랑프리 4차 대회인 에릭 봉파르(프랑스 파리), 6차인 NHK 트로피(일본 도쿄)에 출전한다. 한편 한국선수로는 김연아 이외에 올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하는 김나영(연수여고)이 마오와 함께 NHK 트로피에 출전한다.
2008-2009 시즌에 미국과 중국에서 개최되는 ISU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가 확정된 김연아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정두언 의원 등 과거 대선캠프의 핵심측근 소장파와 오찬 회동을 해 대화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회동에는 정두언, 정병국 의원과 강승규, 진성호 당선자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는 이날 회동을 대통령의 사적 모임이란 이유로 확인을 거부했으나, 참석자들이 과거 캠프의 홍보 책임자들이었다는 점에서 최근 미국 쇠고기 전면 개방에 따른 지지율 폭락 등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이 논의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일각에서는 친박 복당 등 최근 정치 현안에 대한 이들의 생각도 들은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낳고 있다.이들은 모두 회동 자체를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NCND로 일관하고 있으나, 정병국 의원과 강승규 당선자는 회동전 본지와 통화에서 강재섭 대표 퇴진 및 친박 일괄복당을 주장한 공성진 의원의 이날 오전 주장에 대해 "개인 사견일 것"이라고 일축해 이들이 친박 복당 문제 등에서 강성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청와대가 2일 이명박 대통령의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발언을 빼려다가 기자들의 반발을 사는 등 극한 혼란 상태를 연출했다. 가뜩이나 금융시장이 공황 상태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최고 권력핵심부에서도 주요 경제정책을 놓고 '대통령 따로, 참모 따로'의 대혼란이 연출되면서 시장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는 딱한 양상이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보도자료 형식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이날 오전 과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자리에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지시를 전했다.이 대통령은 "통상적인 일자리 창출 대책으로는 지금의 위기를 넘길 수 없다. 비상시기인 만큼 그에 걸맞은 실질적 대책을 세우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재개발, 재건축이 중요한데 신도시만 발표한다는 일부 비판도 있다. 건축경기가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재개발, 재건축의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늘리기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혼란은 보도가 나간 뒤 얼마 지나 곽경수 춘추관장이 서둘러 춘추관 기자실을 찾아 "대통령 발언이 일부 잘못됐다"며 "발언을 수정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곽 관장은 "대통령 발언 가운데 재개발, 재건축 발언은 없었다"며 "이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건설경기 활성화가 중요한데 신도시만 발표한다는 일부 비판도 있다. 건축경기가 서민경제에 영향이 큰 만큼 건설경기의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늘리기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주장하며, '재건축-재개발' 발언을 빼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기자들은 "곽 관장 말대로라면 이 대통령의 발언이 앞뒤 문맥이 맞지 않지 않다"며 "정확한 발언이 무엇인지 녹음을 공개하든지, 이동관 대변인에게 확인해 달라"고 강력 요청했다.이에 다시 확인에 들어간 곽 관장은 "대통령 발언 중 앞부분은 '건설경기의 활성화'가 맞고, 뒷부분은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신의 발언을 수정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대통령 발언의 의미는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가 아니라 건축경기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말씀"이라고 대통령 발언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의미하는 게 아님을 강조하려 애썼다. 곽 관장이 이처럼 대통령 발언을 수정하려 애쓴 것은 불과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재개발-재건축 발언과 이 대통령 발언이 180도 달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달 3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주택시장이 안정되고 주택공급에 대한 확신이 설 때까지 기존 도심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규제완화를 자제하겠다"며 "원칙적으로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도심에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경우 다시 열몇 평 짜리 아파트 가격이 10억원 대를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투기 재현을 우려하며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의 생각이 다를 수는 있다. 그러나 최소한 외부로 정책이 발표될 때는 한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 '대통령 따로, 참모 따로'였다간 시장이 대혼란 상태에 빠져들고 정책에 대한 불신도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2일 '재개발-재건축 발언 삭제' 시도 파문은 단순한 해프닝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큰 권력 수뇌부의 혼선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금융시장에 완전 공황 상태에 빠져들어 있는 심각한 상황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핵심 경제정책을 놓고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간에 다른 발언이 흘러나와 시장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14일 전격 실시한 삼성 임직원들의 자택과 별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은 취재진과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된 가운데 `철통 보안' 속에 이뤄졌다. 검찰 관계자들은 오전 8시께 승용차와 승합차를 타고 이건희 회장의 집무 접대공간으로 쓰이는 서울 이태원동 승지원에 도착해 본채와 부속건물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들은 3m 가까운 높은 담으로 둘러싸인 승지원 구내에서 대문을 걸어잠근 채 압수수색을 5시간여 가량 진행했다. 오전 11시 38분께 양복 차림의 남성 7명이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 50여명과 마주쳤으나 "우리는 특검과는 관계 없는 사람들"이라는 말만 남기고 취재에 응하지 않았으며 신원도 밝히지 않은 채 자취를 감췄다. 이어 낮 12시36분께 특검 수사팀 6명이 노트북 가방 2개, 공구함으로 보이는 가방과 황색 서류봉투 2개, 흰 서류봉투 2개 등을 들고 질문을 쏟아내는 취재진에게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입구에 주차돼 있던 검은 승용차 2대에 올라 서둘러 현장을 떠났다. 이학수 삼성전자 부회장이 거주하는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도 경비들이 엘리베이터와 주차장 통로 등에서 취재진과 외부인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한 상태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타워팰리스 G동에 도착해 이 부회장의 자택에서 4시간여 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학수 부회장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69층의 경우 비상구와 아파트 복도를 연결하는 비상문 2곳이 모두 잠겨 있어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차단됐다. 기자들은 오전 11시께 지하 1층 주차장에서 검찰 차량으로 보이는 승합차를 발견해 취재를 시도했으나 해당 차량 운전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차를 몰고 지하 2층으로 사라져 취재진을 따돌렸다. 낮 12시10분께는 특검 수사팀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 10여명이 회색 승합차와 검은색 승용차에 나눠타고 타워팰리스 G동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들은 서류가방 2개, 종이백 1개, 서류봉투 등을 들고 차량에 올라 G동 지하주차장을 빠져나갔고 길목을 지키던 취재진이 이들을 막아서고 질문을 던졌으나 아무런 답변도 남기지 않은 채 서둘러 현장을 떠났다.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시즌 7호 홈런포를 포함해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치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5회초 첫 안타를 쳐낸 데 이어 7회초 2점짜리 홈런을 터뜨렸고, 마지막 9회초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추가,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클리블랜드가 이날 9-7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추신수는 이날 1-0으로 앞선 1회초와 3회초 타석에서 각각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클리블랜드가 5-4로 앞선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총알같은 타구로 이날 첫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이어 7회초 조니 페랄타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이후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디트로이트 구원투수 개리 글로버의 시속 94마일(약 151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째이자 통산 10호째. 지난 22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4경기 6일만의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가 7-5로 앞서던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전안타를 터뜨려 무사 1,3루의 기회를 연결했고, 이후 라이언 가코와 켈리 샤팩의 연속안타로 홈까지 밟아 이날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이자 팀의 9득점째를 올렸다. 이날 2점짜리 홈런포를 포함해 시즌 네번째로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쳐낸 추신수는 이로써 시즌 타율을 2할6푼6리로 끌어올렸고 시즌 타점도 38개가 됐다. 추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는 이날 디트로이트에 9-7로 승리, 최근 10연승이라는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고, 시즌 65승67패를 기록해 디트로이트(64승69패)를 0.5게임 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김경준씨의 법률대리인 오재원 변호사가 돌연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오 변호사는 김씨가 재판에 넘겨진 이후에도 계속 사건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전격 사임했다. 오 변호사는 지난달 21일, 박수종 변호사가 사안의 정치쟁점화에 부담을 느껴 사임한 직후 한 지인의 부탁으로 김경준씨의 새 법률대리인으로 선임됐었다. 오 변호사는 그러나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를 전후로 소송이 정치적 공방으로만 부각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몇 차례 정상적인 변호활동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오 변호사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김경준씨 측이 새로 선임한 홍선식 변호사에게 관련 자료를 일체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오 변호사가 사임함에 따라 현재 김경준씨 변호인단은 이회찬 대선 후보 캠프측의 김정술 법률지원단장과 대통합민주신당의 법률지원단 등 법조인 출신 정치인들이 주로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친서방 경향의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강경파 민족주의자인 토미슬라브 니콜리치 후보를 힘겹게 물리치고 당선했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가선거관리위와 독립적인 선거감시 단체들은 타디치 대통령이 약 51%의 득표율을 기록, 47%의 니콜리치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고 밝혔다. 타디치 대통령은 그의 승리가 확정된 뒤 연설을 통해 "세르비아는 위대한 민주주의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자신의 승리에 대해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한 뒤 라이벌이었던 니콜리치 후보의 선전을 평가했다. 니콜리치 후보도 당사에서 "타디치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공식적으로 패배 선언을 한 뒤 "앞으로 강력한 야당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은 코소보 자치주의 독립이 임박한 상황에서 세르비아가 서방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 성격으로 치러졌으며, 타디치 대통령은 그동안 코소보에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세르비아의 유럽연합(EU) 가입이 최우선 사항이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김만복 국정원장이 대통령선거 전날인 지난해 12월18일 극비리에 방북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김 국정원장은 대선 전날 북한 평양을 방문해 북한측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방한 문제 등을 협의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국정원은 이에 대해 이날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김 원장은 지난 12.18 하루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여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기간(10.2~4) 중 평양 중앙식물원에 기념 식수한 소나무의 표지석을 설치했다"며 "일부 언론에서 국정원장이 방북기간 중 북측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방한 문제를 협의했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김 국정원장이 일개 표지석을 설치하기 위해 대선 전날이라는 민감한 시점에 극비리에 방북했다는 사실은 설득력이 부족해 앞으로 적잖은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이 2009년 문을 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연간 등록금으로 1천300만~1천8백만원원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나 '귀족스쿨' 논란을 낳고 있다. 교육부와 대학에 따르면, 서강대는 연간 로스쿨 등록금으로 학기당 600만원씩 모두 1천200만원(입학 등륵금 100만원 제외), 서울대는 1천350만원 이내, 중앙대는 1천400만원을 결정했다. 이어 건국대·경희대·한국외대는 1천600만원, 연세대는 1천700만원, 고려대와 한양대는 1천800만원을 책정했. 이들 대학이 밝힌 등록금 액수는 그동안 가장 등록금이 높았던 의학전문대학원이나 경영전문대학원에 가까운 수준이다.각 대학들은 일각에서 일고 있는 귀족스쿨 비난 여론에 대해 “인가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소요비용과 가난한 입학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 등을 고려하면 이 정도 액수도 부족한 수준”이라며 반박했으나, 로스쿨 도입때부터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로 나타남으로써 앞으로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천탈락된 5선의 김덕룡 한나라당 의원이 23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국회부의장에게 총선 불출마를 공개 촉구했다. 김 의원은 23일 오후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자신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뒤, "한나라당이 국민적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서는 이상득 부의장이 먼저 한나라당 공천을 반납하는 용단을 내리는 것이 사태수습의 첫 걸음"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최근 공천과정뿐만 아니라 인수위 운영, 정부 구성과 관련하여 많은 국민들이 우리 당과 이명박 정부에 실망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앞으로 정국이 매우 혼란스러울 것으로 예견된다"고이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질타하기도 했다.이 날 앞서 44명의 이명박계, 이재오계 공천자들이 '이상득 용퇴론'을 주장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덕룡 의원까지 '이상득 용퇴론'을 주장함에 따라 이 부의장이 궁지로 내몰리는 양상이다.바카라 프로 겜블러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24일 전날 자신이 당 대변인을 통해 공식 발표한 '대북 특사' 제안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한 기억이 없다"고 부인, 빈축을 자초했다.자신의 제안을 이명박 대통령이 즉각 일축한 데 이어 <조선일보> 등 보수언론이 대북특사 제안을 맹비난하고 있는 데 따른 말 바꾸기가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박 대표 스스로가 자신의 권위를 갉아먹는 양상이다.박 대표는 이 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대북 특사 제안과 관련, "전혀, 전혀 그런 이야기 한 일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그는 이어 "그리고 이 대북특사 문제는 우리 당에서 한 이야기가 아니고 어떤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고, 그 쪽에서 묻기에 좋은 아이디어다, 이런 정도 동감을 표시한 것 외에는 없다"고 거듭 자신이 대북특사 제안을 한 적이 없음을 강변했다. 그는 또 "문제는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북한이 받아주느냐, 안 받아주느냐 이 문제 아니겠느냐"며 "우리가 아무리 이런 제안을 하더라도 북한이 NO하면 정말 우리로써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며 이 대통령 발언에 대한 전폭적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니까 이런 것도 역시 상당히 다른 채널을 통해서 이야기가 된 뒤에 제의하고 이렇게 할 분위기가 좀 무르익어야 이 제의가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전 날 오후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한나라당에 계신 훌륭한 정치인을 대북특사로 파견하도록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할 예정'"이라며 박 대표가 대통령에게 대북 특사 파견을 공식 제의할 것임을 공개적으로 밝혀, 정가에서는 '박근혜 대북특사설'이 급부상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었다.박 대표의 말 바꾸기에 과연 차명진 대변인이 어떻게 대응할지 예의주시할 일이다.재야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33개 단체모임인 '부패세력 집권저지와 민주대연합을 위한 비상시국회의'는 10일 대통합민주신당, 창조한국당, 민주노동당, 민주당에 대해 "반부패 연합의 단일 대오로 뭉쳐야 한다"며 오는 12일까지 공식 입장을 표명해 달라고 최후 통첩을 했다.비상시국회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지금 나라의 최대 가치는 반부패"라며 "부패정치세력과 정치 검찰을 규탄하는 공동집회와 공동 유세를 실행하라"고 이들 4개 정당에 촉구했다.비상시국회의는 "각 정당이 오는 12일 정오까지 입장을 밝혀달라"며 "반부패 공동행동에 부정적이거나 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정파는 위장 민주세력으로 규정해 규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비상시국회의는 "자기가 아니면 안 된다며 다른 후보의 사퇴만을 주장한다면 이는 또다른 오만이자 몰상식"이라며, 사실상 문국현 후보를 압박했다. 비상시국회의는 대선까지 매일 저녁 대규모 집회를 여는 한편, 주변에 전화 걸기나 문자 메시지 보내기 등의 캠페인을 통해 소위 '양심적 민주 세력'의 대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비상시국회의에는 민주평화국민회의와 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전국농민연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 33개 단체가 참여했다.이명박 대통령은 14일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 "화주들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화물연대와의 협상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화주들에게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 관계장관들과 전화통화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경제가 어려운 만큼 정부, 차주, 화주 등 3자가 서로 양보해 조기에 타결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현재 화물연대는 60%의 화물운송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화주들은 아직 단일안조차 만들지 못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한편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파업과 관련, "제3자에게 선의의 피해를 입히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처리하라"며 파업 불참자에 대한 공격에 엄정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은 11일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한반도 대운하 '전면 포기 선언'을 촉구했다.원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애당초 기대를 많이 받으면서 출발을 했는데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 국민의 뜻과 무관하게, 이런 비판 때문에 지금 국정운영이 벽에 부닥친 것"이라며 "(이의 해결을 위해) 우선 상징적으로 대운하 전면 포기 선언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운하에 대해서 찬반이 있겠지만 국민이 지금 70% 정도가 반대한다는 게 나왔는데 현재도 뭐 국민이 반대하면 안 한다, 그리고 장관은 뭐 끝까지 한다, 뭐 이런 식으로 국민들이 혼동 되게끔 여러 복잡한 사인을 보내면 안 된다"며 "깨끗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그러한 흔쾌한 선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일 '100만 촛불 대행진'과 관련해선 "국민들이 쇠고기 안전에 대한 문제부터 시작해 가지고 이명박 정부의 국정난맥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의사표현을 한 것"이라며 "민심의 비판이 심각하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정부와 여당에서는 이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되겠다"고 자성의 소리를 냈다. 그는 특히 "전면적인 재협상 외에는 촛불시위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본다"며 "시간이 걸리고 복잡하더라도 정부를 압박해서 정부차원에서 미국 정부와 협상을, 협정을 고치도록 하는 게 그게 정공법이고 정도"라며 거듭 재협상을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총리 기용설’에 대해선 “지금 아이디어 수준의 이런 제안을 일방적으로 언론에다가 띄워가지고 서로 뭐 눈치작전 하는 듯한 이런 모습이 오히려 더 정치적이고 정략적인 그런 부작용들을 낳지 않을까 싶다”며 “만약에 정말 박근혜 대표의 도움과 기용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당사자들끼리 그리고 정말 조용히 진행해야 되지 않나 싶다”고 꼬집었다.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강기갑 민주노동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개원 협상을 가졌으나 30분간의 난상 토론만 벌였다.신경전은 초반부터 시작됐다. 강 원내대표가 “바로 옆방인데 한번 만나기가 힘들다”고 의미심장한 농을 던지자, 홍 원내대표는 “언제 강 대표가 한번 오라고 했나”라며 웃으며 받아넘겼다. 강 원내대표는 먼저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를 놓고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막을 수 있다고 했지만 허점이 생겨 막을 길이 없다"며 "30개월 이상 이하인지 알 길도 없고. 30개월 이하 뇌, 척수, 동공 머리뼈 차단했다고 큰 소리 떵떵 쳤지만 수입업자들이 수입하면 다 들어오게 돼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그런 식으로 월령을 알 길이 없다고 의심하기 시작하면 그럼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쇠고기 단 한 점도 못 들어오게 해야한다"며 "그럼 우리나라는 왜 미국에 가서 어떻게 자동차를 파냐"고 반박했다.강 원내대표는 이에 “야당은 다른 경제, 민생 문제도 중요하지만 식탁 안전과 국민 건강권이 경제 이전의 문제이고 국민 생명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이것을 빨리 해결하라는 것 아니냐”며 “곳간이고 식탁에 불이 붙었으니 불부터 끄자고 해서 저희들이 바깥에 있던 것이 아니냐”며 쇠고기 협상을 거듭 질타했다.홍 원내대표가 이에 “그 불은 거의 꺼져가고 있다”고 반박하자, 강 원내대표는 “불을 끈 게 아니고 (곳간을 아예 다) 태워버린 것이다. 정부가 기름을 부어 곳간을 태워 버린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국회등원 요구를 일축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에 "우리가 단독국회를&nbsp;한다는&nbsp;것이&nbsp;아니고&nbsp;의장만&nbsp;뽑고&nbsp;개원식,&nbsp;국회&nbsp;내용&nbsp;조율&nbsp;등은&nbsp;협상을&nbsp;하겠다는&nbsp;것”이라며 “국회의장&nbsp;없는&nbsp;국회가&nbsp;한&nbsp;달&nbsp;이상&nbsp;지속되는&nbsp;것은&nbsp;있을&nbsp;수&nbsp;없다.&nbsp;의장&nbsp;선출은&nbsp;양해해&nbsp;달라”고 의장 선출만이라도 동의해 줄것을 요구했다. 강 원내대표는 그러나 "들어갈 테니 통상마찰을 불사하고라도 가축전염병예방법을 통과시켜서 국민들이 바라는 사안에 대해 입법권 발휘해서라도 약속을 해주면 한쪽 바짓가랑이에 두 다리 끼고라도 쫓아 들어가겠다"고 주장, 양자회동은 별무소득으로 끝났다. 이 날 회동에서는 배석자로 참석한 이정희 민노당 원내부대표와 홍 원내대표간의 신경전도 벌어졌다. 경찰의 촛불시위 강경진압에 대해 홍 원내대표가 “그래도 사고가 안난 게 얼마나 다행이냐”고 말하자, 직접 경찰에 연행된 바 있는 이 부대표가 “사고가 안났느냐”고 즉각 되물었다. 그러자 홍 원내대표가 “나는 대표를 만나러 왔다”고 이 부대표를 질책했고, 이를 듣던 강 원내대표가 이 부대표를 제지함으로써 험악할뻔 했던 상황을 가까스로 막았다..

민주당은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 "건국 60주년이라는 일방적 표현으로 국민적 갈등 불씨 집혀놓고 60년대식 장미빛 선거공약과 같은 내용으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힐난했다.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앞뒤도 맞지 않고 정체성도 혼란스러운 내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녹색성장' 주장에 대해선 "이명박 정부가 녹색성장을 주장할 논리적 타당성을 갖기 위해서는 CO2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콘크리트로 대운하를 만들겠다는 것부터 포기선언을 해야 기본적 자격이 충족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식품안전'을 강조한 데 대해서도 "광우병 논란에 쌓인 쇠고기수입문제에 대한 정부의 깔끔한 입장정리와 진지한 노력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식품안전을 얘기하는 것이 과연 설득력이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게 하는 대목"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 대통령의 임기 중 비리 엄정처벌 방침에 대해서도 "최근의 군납비리나, 김옥희씨 공직선거법 위반사건과 같은 친인척 비리를 목도하면서 과연 이것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국민적 의심 더해가고 있다"며 "특히 연기만 피운 깃털조차 뽑지않은 수사에 대해서 국민 신뢰하지 않는 상황인데 대통령의 이 말씀이 공허하게 들리는 국민도 많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교육과 고령화사회, 장애인 5개년대책 약속에 대해서도 "부자들의 세금은 깎아주면서 대한민국의 재정을 서민들로부터 충당할 수밖에 없는 한나라당의 특권적 감세정책 앞에 가장 피해 받는 부분이 서민 교육과 복지라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다"고 힐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남북통일문제와 대륙횡단철도문제를 언급한 대목에서는 정말로 자괴감을 느낄 정도"라며 "대북정책 기조가 바뀌지 않는한 대통령이 오늘 언급한 남북통일문제나 대륙횡단철도를 통한 세계중심국가는 공허한 메아리이자 설득력 없는 주장이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외교는 의전이다. 누구를 먼저 만나고 누구를 초청하는가 등에 많은 의미가 함축돼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명박 당선자가 17대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인 20~21일 이틀간 이 당선자와 한반도 주변 4강간 접촉은 향후 '이명박 시대'에 펼쳐질 한국 외교방향에 대해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이명박 당선자, 미-일-러-중 순으로 만나이 당선자는 20일 가장 먼저 주한미국대사를 만났고, 이어 주한일본대사를 만났다. 이어 21일 주한러시아대사, 그리고 주한중국대사 순으로 만났다. 미-일-러-중 순으로 만난 것.이 당선자는 또 20일 밤 조지 W. 부시 미대통령, 21일에는 후쿠다 야스오 일본총리로부터 직접 당선축하 전화를 받았다. 이들은 이 당선자 승리를 축하하는 동시에, 빠른 시간내에 자국을 방문해 달라는 초청을 했고 이 당선자는 흔쾌히 화답했다.푸틴 러시아대통령은 직접 축하전화를 하진 않았으나 주한러시아대사를 통해 역시 이 당선자를 초청했고, 이 당선자는 현대 재직시절부터 비상한 관심을 가져온 동부 시베리아 가스전 개발에 강한 의욕을 보이며 취임후 곧바로 이 문제에 대해 양국협의를 갖자고 적극적 화답을 했다.후진타오 중국수석은 주한중국대사를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으나 이 당선자를 공식적으로 초청하진 않았다. 이 당선자는 대선때 중국 초청을 받았으나 치열한 선거운동 때문에 방문하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취임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2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를 만나고 있다.ⓒ연합뉴스

DJ-盧정권의 외교노선은 미-중 등거리외교김대중-노무현 과거 10년의 기본 외교노선은 미국, 중국과의 '등거리외교'였다. 종전의 '한-미-일 3각동맹'과는 상당 부분 궤를 달리하는 것이었고, 미-일과 갈등의 근원이 됐다.김대중 정부시절,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미대통령은 'MD(미사일방어)'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 부시 취임후 방미한 김 대통령은 부시의 'MD 동참' 요구를 거절했다. 부시는 격노했고 공개석상에서 '디스 가이(이 사람)'란 모욕까지 줬다. 하지만 김 대통령은 중국으로부터는 격찬을 받았다. MD는 단지 북한뿐 아니라 중국까지도 겨냥한 군사적 성격이 강했기 때문. 장쩌민 당시 중국 국가주석은 김 대통령을 중국에 초청, 사석에서 "따꺼(大兄)"라고 부를 정도였다. 또한 김 대통령이 퇴임후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의 주치의까지 한국에 보낼 정도로 중국의 김 전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극진했다.노무현 정부도 김대중 정부의 외교노선을 승계했다. 노 정부는 한때 한-미-일 3각 동맹을 냉전의 산물로 규정, 미-일과 중-러 사이에서 균형자 역할을 하겠다는 '균형자 이론'까지 내놓았을 정도다. 이라크 파병, 한미FTA로 정권 초반보다 긴장이 누그러들기는 했으나 물밑 갈등은 노대통령 임기내 계속됐다.이명박 시대의 '실용외교'이명박 당선자는 외교에서도 '실용'을 앞세우고 있다. 우리에게 득이 되는 쪽으로 외교를 풀어가겠다는 것이다.원래 외교의 본질은 실용이다. 역대정권도 실용을 추구하긴 마찬가지였다. 문제는 실용의 방법론이다.이 당선자는 앞서 대선기간중 노무현 외교를 '포퓰리즘'으로 규정했었다. 특히 대미, 대일외교에서 국내정치를 의식한 포퓰리즘적 성격이 강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자신이 당선되면 한-미-일 관계를 강력하게 복원시키겠다고 공언했다.이 당선자가 당선후 4강 외교사절을 만나는 순서를 미-일-러-중으로 정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부시 미대통령과 후쿠다 일총리가 직접 축하전화를 건 것도 이 당선자의 노선에 대한 화답 측면이 강하다. 반면 후진타오 중국총리가 4강 중 유일하게 이 당선자를 공식 초청하지 않은 것은 이같은 노선 변화에 대한 우회적 불만 표출로도 해석가능하다.문제는 정치적으로 한-미-일 3각동맹 체제로 복귀하면서 우리의 최대 경제파트너인 중국과 관계를 어떻게 정치적 갈등을 최소화하며 경제적 실용 측면을 충족시켜 나가는가이다. 또한 이 당선자 승리에 대해 아직 '침묵'하고 있는 북한과의 관계를 어떻게 새로이 정립하는가이다.한반도의 큰 기류는 해빙한가지 다행인 점은 미국의 대북노선이 종전과는 크게 달라져 이 당선자의 운신폭이 크게 넓어졌다는 사실이다. 부시 미대통령은 재임기간중 북핵문제를 풀고 싶어한다.20일 밤 이 당선자와 부시 대통령간 통화후 부시 대통령이 이 당선자에게 "북한의 의도와 프로그램에 대해서 단호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나라당이 발표하자, 미국측이 곧 이를 "단호한 자세를 보여야 하는 동시에 북한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번역상 오류를 수정토록 한 것이 한 증거다. 미국은 북한을 자극할 생각이 없는 것이다. 대화로 북핵문제를 풀고자 한다.북핵문제가 북-미간 줄다리기 끝에 극적으로 타결된다면 이 당선자는 외교적인 큰 짐을 덜게될 것이다. 남-북-미-중 4자 정상회담, 평화체제 구축 등 한반도에 극적 파노라마가 전개되면서 정치이념적 갈등을 최소화하며 실용외교를 펼칠 수 있는 길이 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이때 이 당선자에게 요구되는 역할이 국내외 보수진영 설득이다. 보수는 보수에게 설득력이 있다. 진보가 주장하면 색안경을 끼고 볼 일도 보수가 하면 다르다. 이것이 신보수 시대를 연 이 당선자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일지도 모른다.예상대로 미국의 구제금융법안이 1일(현지시각) 상원을 통과했다.상원은 이날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도 참여한 이날 표결에서 7천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및 예금 보호한도 확대, 1천100억달러 규모의 세금감면 조항 등이 포함된 법안을 찬성 74표, 반대 25표로 가결했다. 오바마 후보는 이날 표결에 앞서 행한 연설에서 "대통령이 문제해결을 위해 백지수표를 달라고 할 때 국민이 회의적인 시각을 갖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월가만이 아닌 미국의 위기이며 미국 경제는 바로 이 구조계획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구제금융안 통과를 호소했다.매케인 후보도 "이번 금융구조법안이 다시 한 번 통과에 실패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재앙이 될 것"이라며 통과를 호소했다. 상원의 구제금융법안은 이송 절차를 거쳐 오는 3일 하원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어서 하원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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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9년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결승전 최종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박지성이 우승메달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궁금증을 제기하는 팬들이 많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박지성은 18명의 결승전 엔트리 탈락에도 불구하고 무난하게 우승메달을 받을 수 있을 게 거의 확실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는 모두 30개 우승 메달이 주어지는데 이에 대한 수여기준은 해당 팀 내부적으로 결정해서 수여할 뿐 별도의 명문화된 규정은 없다. 맨유 선수는 총 35명. 이 가운데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단 한번도 밟지 못한 선수는 무려 10명인 반면 박지성은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출전 횟수가 팀내 18번째로 많다. 따라서 30개의 우승메달을 선수의 기여도에 따라 수여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박지성은 비록 결승전 엔트리에서 탈락했다고 하더라도 그 기여도를 감안할 때 메달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며, 당연히 여유있는 메달수여권 안에 있다고 볼 수 있다.박지성의 아시아 선수 최초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무산으로 안타까워 했던 팬들에게는 그나마 위안이 되는 소식일 것이다.노무현 전 대통령은 1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과 관련, “자기 생각만 가지고 단박에 뿌리를 내리는 것보다 그 전체를 쭉 보면서 어떻게 가장 좋은 해법으로...”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대응을 우회적으로 힐난했다.2일 MBC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이 날 김해 봉하마을 사저를 방문한 시민들로부터 쇠고기 파동에 대한 질문을 받고 “쇠고기 수입은 단번에 해결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답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어 “나는 촛불시위가 이렇게 오래 갈 것이라고 보지 않았는데,계속 가고 하는 이런 것에 대한 판단은 저도 틀리죠”라고 갈수록 확산되는 촛불집회에 대한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노 전 대통령은 특히 ‘촛불집회에 배후가 있을 거라고 보냐’는 질문에 “배후가 있었다면 그렇게 많이 모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는 “쇠고기 수입 문제는 국민 개개인은 물론 우리 정부와 미국의 정부, 축산업자까지 각각의 해법을 갖고 있다”며 “전체의 뜻을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그러면서도 쇠고기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해법이 있어도 지금의 정국에서 말을 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에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공천심사위 출범 할 듯, 공심위원 구성 놓고 진통한나라당 총선기획단(단장 이방호 사무총장)은 1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2차 회의'를 갖고 21일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공심위원장 등 11명(외부6명, 내부5명)의 공심위원 구성과 관련해 격론을 펼쳤으나, 이명박계와 박근혜계 등 양 계파의 의견 불일치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기획단의 정종복 제1사무부총장은 이 날 국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는 24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의 의결을 목표로 공심위 구성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부총장은 특히 공심위 구성과 관련해 "이견은 없다. 계파니 하는 이야기도 없고 다들 기본 합의가 돼 24일까지 제출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 부총장의 주장에도 불구, 박근혜 전 대표측에서는 공심위원 배분 문제부터 제동을 걸고 나섰다.총선기획단에서 박근혜계로 분류되는 모 인사는 이 날 본지와 통화에서 "우리는 처음부터 내부인사를 외부인사보다 더 많이 기용하자고 주장했지만 저쪽(이명박계)에서 우리 의견을 일축했다"며 외부인사 6명, 내부인사 5명으로 구성하기로 한 공심위 구성 비율에 이의를 제기했다.그는 특히 "계파 갈등이 심하니 내부 인사의 경우, 계파색이 뚜렷한 인사는 공심위원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중립적 외부인사를 더 많이 넣자는 것이 저쪽 주장"이라며 "그러나 솔직히 지금 당내에서나 외부에서나 중립 인사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따라서 "내부 인사 5명 중 계파별 2명씩 넣고 중립인사 1명 가량으로 하자는 입장이 우리쪽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명박계 인사는 그러나 "강재섭 대표가 이미 '계파색이 뚜렷한 인사는 절대 공심위원으로 해서는 안된다. 계파 안배같은 것은 하지 말라'고 지시한 마당에서 어떻게 계파별 위원 선정을 하겠냐"며 "내부 인사 5명은 철저히 중립 의원들로 구성하면 된다"고 반박했다.박관용 전 국회의장, 안강민 전 지검장 '공심위원장' 발탁 유력한편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는 공천심사위원장의 경우 이명박계에서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 인명진 윤리위원장 등을 거론하고 있다. 반면 박근혜계에서는 강창희 인재영입위원장, 권영세 의원 등을 선호하고 있다.이밖에도 안강민 전 서울중앙지검장, 심재륜 전 대구고검장, 홍준표 의원 등이 공심위원장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다. 공심위원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후보군 중 일단 이명박계에서는 권영세 의원과, 강창희 전 의원을 사실상 박근혜계로 분류하고 있는 반면, 박근혜계에서는 인명진 위원장을 이명박계로 분류하고 있고 심재륜 전 고검장도 공심위원장으로는 탐탁치 않다는 반응이다.따라서 양 계파에서 굳이 크게 반대하지 않는 인사는 박관용 전 의장, 안강민 전 고검장, 홍준표 의원 등 3명으로 압축되고 있다.박 전 의장은 지난 한나라당 경선 당시 경선관리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당 원로로서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추천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계 일부에서는 "경선 당시 경선 룰 문제나 관리 면에서 이명박 후보측에 무게를 둔 것이 사실 아니냐"며 마뜩찮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와 가까운 것도 박근혜계에서는 공심위원장 불가 이유중의 하나다. 안강민 전 고검장의 경우 경선 후보 검증위원장을 역임하며 이미 한 차례 중책을 맡은 경험은 있지만, 박근혜계 일부에서는 "외부인사에게 당 공천을 맡기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이명박계의 입김에 휘둘릴 것을 의심하는 분위기다. 이명박계 일부 진영에서도 안 전 고검장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측과 가까운 인사가 아니냐"며 마뜩찮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명진 위원장의 경우 당 쇄신 차원에서는 가장 적합한 인물로 호평나 있지만, '공천 물갈이' 분위기에 따라 박근혜계에서 가장 거부감이 심한 인사이기도 하다. 인 위원장은 "계파 갈등에 휘말리기 싫다"며 "또 나보고 공심위원장 하라고 부탁이 오지도 않을 것"이라고 자신의 공심위원장 발탁 가능성을 일축했다.강창희 전 의원의 경우 박근혜계 인사로 명확히 분류돼 사실상 공심위원장 발탁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권영세 의원의 경우, 경선 기간 철저히 중립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출신이라는 점, 당내 소장파라는 등의 이유로 계파 이해관계만 배제한다면 공심위원장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이명박계에서는 권 의원을 사실상 박근혜계로 인식하고 있고, 당내 인사가 공심위원장을 맡을 경우 대개 3선급 이상 중진 인사라는 관례가 권 의원의 발탁 가능성을 낮게 만들고 있다. 홍준표 의원의 경우 '수도권 3선'이라는 공심위원장의 조건에는 최적합한 인물이기는 하나, 이명박계에서 공심위원장을 현직 당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인사나 전직 내부 인사를 선호해 공심위원장 발탁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계에서는 홍 의원의 공심위원장 발탁에 크게 거부감을 갖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봉욱 부장검사)는 현대가문 3세인 정일선 BNG스틸 대표를 최근 소환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씨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4남인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아들이다. 정 씨는 작년 6월 2명의 동생들과 함께 코스닥 상장사인 IS하이텍의 300억원대 제3자 유상증자에 5억원 씩을 투자했으며 이들의 투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회사의 주가가 2천원대에서 3천700원까지 급등해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실제 자신의 자금을 투입해 IS하이텍 주식에 투자했는지 여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이 회사의 대표였던 전 국무총리의 아들 노모 씨도 최근 소환해 주가 조작에 가담했는지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IS하이텍의 사주인 조모(29) 씨는 두산가문 4세인 박중원(구속) 씨를 자신이 실질적 사주로 있는 코스닥 업체 뉴월코프의 `바지사장'으로 영입해 회사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검찰은 뉴월코프 뿐 아니라 IS하이텍도 조 씨가 정 씨 형제 등을 내세워 재벌 테마주로 만들어 인위적으로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씨가 IS하이텍의 사주인 조 씨의 IS하이텍 주가조작에 가담 혹은 공모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참고인 신분"이라고 말했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인수위의 교육정책이 사교육비를 급증시킬 것이란 우려와 관련, "오해를 하고 있다"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가진 한국교총 대표단과 간담회에서 "차기정권은 교육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지금 발표를 하고 있지만 발표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아 혹자들은 오해를 하고 있다"며 "입시생들에게 과외를 더 시키는 게 아닌가 하는데 그것이 아니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알 것"이라고 사교육비 증가 전망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공교육을 살리는 게 목표로, 그걸 전제로 입시제도가 바뀌고 모든 분야가 바뀌는 것"이라며 "영어교육도 공교육을 통해 하면 다른 것을 하지 않아도 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교육을 살리면 대학입시도 그렇게 되고 사교육비도 줄이고, 아이들 다양성과 수월성을 추구하면서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교육기회를 준다"며 "이번 정권의 교육에 대한 가장 큰 목적은 공교육을 살린다는 것을 중심으로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조금 더 있으면 공청회를 통해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영어실력을 어떻게 할지, 공교육을 통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교총에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이에 대해 "공교육을 통한 영어교육을 발표했는데 일부 언론보도에 '성급하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며 "이경숙 위원장과 토론을 하며 열정을 확인했고, 당선인께서 아주 신념화되신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현장교육에서 문제가 해결되도록 할 것이고, 다만 단계적으로만 해주면 같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계적 접근을 주문했다.

작년 5월부터 북한 평양에서 5곳의 라면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 뉴저지주의 박창득 신부가 북한 정부의 요청에 따라 북한에 라면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1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주 한인 천주교회 신부인 박 신부는 북한측이 라면 식당보다는 라면 공장을 세워달라는 부탁해 "지금 운영중인 라면 식당을 다른 형태로 발전시키기 위해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라면 식당 수를 더 늘리든지 아니면 아예 라면 공장과 국수 공장을 시작하든지,같은 값으로 먹을 것을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북측과 얘기를 하고 있다"며 "북한 측은 라면 식당보다는 라면 공장을 건립하는 편이 훨씬 낫다는 반응을 저에게 전했고, 그래서 라면식당과 공장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는 계획안도 논의 중이다. 북한에 라면 공장이 세워지면 지금보다 두 배 이상의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작년 방북 당시 북한이 식량난의 어려움을 표면적으로 나타내지 않았지만 식량지원을 더 강하게 요청했다"며 "라면 식당을 확대하고 공장 건립 두 가지를 모두 추진할 경우 라면식당은 평양 이외 지역에서도 운영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라면 공장 설립 장소에 대해 "나진 선봉 쪽을 생각하고 있다"며 "라면 공장을 세워 식당에 공급을 하려면 더 많은 식당을 할 수 있으니 지금 확실하게 어느 곳에 하자는 얘기를 못했다. 오는 3월 방북해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1996년에 미국에서 모금운동을 벌여 북한에 국수 공장을 6년 동안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공장 건립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라면공장을 건립해 라면 식당 수를 더 늘인다면 모든 재료는 중국에서 구입 하게 될 것 같다. 남쪽의 것도 비싸고 미국 것도 비싸고 값으로 보아서는 중국 것이 제일 낫다"고 밝혔다.박 신부는 현재 북한 당국과의 계약으로 북측이 식당 장소와 일할 사람들을 제공하고 박 신부는 물자를 공급하는 형식으로 라면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 라면 식당에서는 라면을 1센트, 10전 정도 받으며 거의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보통 라면 가격은 미화 1 달러로 한국 돈 1천원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생산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15일 일박이일 일정으로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충남 예산.홍성을 방문하는 등 거점지역인 충청권 공략에 나선다.이번 방문은 이 총재가 이번 4.9 총선에서 고향인 예산.홍성에 출마선언을 한 이후 처음으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출정식을 가짐과 동시에 충청지역에 바람몰이를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총재는 홍성 천주교순교자비 개막식과 예산 충의사 참배에 이어 예산읍내 시장을 방문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이어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입장을 밝힌다.이 총재는 16일에는 홍성 읍내시장을 방문한 뒤 홍성이씨 종친회에 참석하고 지역 상가도 둘러볼 예정이며, 이날 오후에는 귀경해 최고위원인 강삼재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박근혜 전대표 최측근인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이 27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표공약인 한반도 대운하와 인수위의 영어 몰입교육을 싸잡아 질타,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유 의원은 이날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에게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없고 문제 있는 정책이 대운하와 영어몰입교육"라며 "국민들이 우려하는 대운하를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운하의 장점을 살려 해나가겠다"고 강행 입장을 밝혔다.유승민 의원은 지난해 한나라당 경선때 대운하 공격의 선봉에 섰던 인물. 따라서 그의 지적은 새로운 게 아니나, 대운하를 표현하면서 "가장 인기없고 문제있는 정책" "국민이 우려하는 대운하"라는 표현을 사용해 이명박계의 반발이 예상된다.미국 정부가 모기지업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구제하지 않을 경우 '금융 쓰나미'가 올 것이라며 미국 정부를 압박했던 '채권왕' 빌 그로스가 미국의 구제금융으로 하룻새에 17억달러(우리돈 1조8천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져 모럴 해저드 논란이 일고 있다.10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빌 그로스가 운용하는 핌코 토털 리턴 펀드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미국 재무부의 구제금융 투입으로 하루 만에 17억달러를 벌었다.구제금융 투입 소식 후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주주들은 주가 폭락으로 사실상 깡통을 찼으나 이들 모기지회사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던 핌코 토털 리턴 펀드는 떼돈을 번 것. 펀드조사업체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까지 12개월 동안 토털 리턴 펀드의 수익률은 다른 경쟁 펀드들을 앞질러 9.2%를 기록했다. 8일에는 수익률이 리먼 애그리게이트 채권 지수 대비 1.3%(17억달러)나 올라 하루 상승폭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그로스는 <파이낸셜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기지 채권 69%를 가졌고, 그 포지션을 계속 유지했다"며 "재무부가 행동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로스는 지난 4일 핌코의 홈페이지에 "은행과 증권회사, 헤지펀드가 모두 자산을 내던지고 있어 채권과 부동산, 주식, 상품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을 정부가 체크하지 못한다면 캠프파이어에 불과하던 것이 대형 산불로 번지고 베어마켓 자산 시장은 파괴적인 금융 쓰나미로 확대될 것"이라며 금융공황 도래까지 경고하며 미 재무부를 압박했었다.결국 그로스는 미 재무부와의 심리전에서 재무부를 이기면서 미국민 돈으로 떼돈을 버는 상술을 발휘한 셈이다.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올림픽이 폐막된 후 곧바로 한국을 방문, 세 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오후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5~26일 이틀 간 방한하는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5월 합의된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대한 실질적 이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후 주석의 방한은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최초로 재임 중 두 번째 이뤄지는 것이고 특히 올림픽 폐막 다음날인 25일 방한하는 것은 한층 긴밀해진 양국관계를 상징하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한중관계 및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구체화 방안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중 간 협력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을 주요의제로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후진타오 주석은 오는 25일 방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약정서명식, 국빈만찬을 갖고, 26일에는 한중 청년대표단 공동접견, 국회의장-국무총리 면담, 상하이-여수 박람회 교류 세미나 참석, 경제4단쳬장 주최 오찬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8일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의 공천혁명에 국민이 환호하고 있다며 박 위원장에 대한 전폭적 지지 입장을 밝혔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후 의정부 신흥대학 에벤에셀관에서 열린 의정부 갑(문희상 위원장).을(강성종위원장) 합동필승결의대회에서 "우리 통합민주당. 대통령선거에 패하고 과연 이 민주세력이 제대로 목숨을 무지할 수 있을까 했지만 이제 대통합민주신당을 새롭게 꾸미면서 안정을 찾고 있다"며 "우리에게는 분명히 봄이 다가오고 있다. 봄을 맞을 채비를 해야 한다"며 4월 총선에 강한 자시감을 드러냈다.손 대표는 이어 "여러분이 다 아시는 공천혁명, 공천쇄신을 시작했다"며 "국민들이 환호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쇄신의 과정에서 말도 못하는 아픔이 있다"며 "정말로 내가 당의 대표로서 직접 데리고 일하는 사무총장이 공천을 받지 못하는 이러한 상황을 내가 어떻게 안고 나갈 것인가. 가슴을 치고 눈물을 흘렸다"며 신계륜 사무총장도 공천탈락된 데 대한 안타까움을 피력하기도 했다.그는 "그러나 이 뼈를 깎는 아픔을, 살을 내이는 아픔을 감내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박재승 공천혁명 수용 의지를 분명히 한 뒤, "그렇게 하고 우리가 다함께 안고 가는 그러한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국민생활 하나하나에 도움을 주는 그러한 정말로 실용적인 그러한 개혁을 우리가 펼쳐 나가겠다"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2.4분기부터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 국제수지도 당초 생각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이날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처음 열린 연구기관장들과의 민관 경제활성화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새 정부는 잘해보려고 하는데 경제 여건이 어렵고 견해가 달라서 정책수립에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강 장관은 "특히 지난달 일자리 증가폭이 드디어 20만명 밑으로 떨어지면서 고용사정이 악화되는 상황"이라며 "우리 경제가 어디에 문제가 있으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견을 듣고자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정부가 무엇을 해야할 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실천 방안에 대해 알려달라"고 구체적 대안 제시를 요구했다.<동아일보>에 4컷 만화 '나대로 선생'을 연재하고 있는 이홍우(58) 화백이 한나라당으로부터 총선 출마 권유를 받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 화백은 진로 결정을 위해 27일 <동아일보>에 일주일 동안 휴가를 냈다. <동아일보>는 이날 2면에 싣던 '나대로 선생' 대신에 "시사만화 '나대로 선생'은 작가 휴가로 당분간 쉽니다"라는 사고를 냈다.

<동아일보>는 20여년간 '나대로 선생'을 연재해온 이 화백의 정치권행을 강력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부산 출신인 이 화백은 한나라당의 집요한 출마 권유와 부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고령의 부친이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이뤄달라고 권유해 총선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화백이 총선 출마를 결심할 경우 한나라당 공천으로 부친의 지역기반이 탄탄한 부산진갑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진갑의 경우 대선때 김병호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이회창 선대위에 합류한 후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해 현재 현역의원이 없는 지역으로, 한나라당 공천을 받을 경우 당선이 확실시되는 지역구다.정부는 25일 오후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추가협상 합의문, 한글본과 영문본을 공개했다. 정부가 공개한 합의문은 ▲30개월 미만 쇠고기에 대한 한국 품질평가프로그램(QSA) 적용 ▲머리뼈, 뇌, 눈, 척수 수입금지 ▲미국 검역장 점검대책 등 검역주권 강화로 요약된다. 정부가 공개한 수입위생조건 추가고시 부칙 7항은 "부칙 2항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의 경과조치를 지원하기 위하여, 우리 소비자들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미 농업부의 '30개월 미만 연령 검증 품질체계평가(QSA) 프로그램'에 따라 검증된 작업장에서 생산된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만 반입이 허용된다"며 "이 경과조치 기간동안 30개월 이상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가 발견될 경우, 해당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을 반송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을 어떤 기준으로 확인할지가 모호해 논란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주목대는 대목은 이날 함께 공개된 추가문구 지침서의 '티본(T-Bone) 스테이크 및 포터하우스 스테이크에 대한 지침 각주'다. 지침서는 "이 조건은 수입위생조건의 시행일로부터 180일 동안 유지될 것이다.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는 180일 기간이 종료된 후에 이러한 표시가 쇠고기 교역과 검사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후 우려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협의하기로 합의한다"고 돼 있어 반년후 미국이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전면 수입을 요구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부칙 8항은 "30개월 미만 소의 뇌, 눈, 머리뼈, 또는 척수는 특정위험물질 혹은 식품안전 위해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그러나 수입자가 이들 제품을 주문하지 않는 한, 이들 제품이 검역검사과정에서 발견될 경우, 해당 상자를 반송한다"고 돼 있어 전면 수입금지가 아닌 '한국시장 내 수요가 없을 경우'라는 전제를 달고 있어 논란을 예고했다. 한국 수입업자가 수입을 신청할 경우에는 이들도 수입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부칙 9항은 "본 수입위생조건 제8조의 해석과 관련하여, 대표성 있는 표본에 대한 현지점검시 한국정부는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특정 작업장을 점검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며 "현지점검 결과 점검단이 본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중대한 위반사항이라고 판단되는 것을 발견할 경우 점검단은 적절한 개선조치에 대해 즉시 미국 정부 관계관과 협의하고 이 기술적인 협의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양국정부는 고위급 협의를 한다"고 돼 있다. 9항은 이어 "양국 정부가 4주 이내에 적절한 개선조치에 대해 합의하지 못할 경우, 한국정부는 비록 해당 작업장의 제품에 대한 수입 검역검사과정에서 식품안전위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해당 작업장에서 이후 수입되는 다섯 번의 선적분에 대하여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의 검사비율을 높일 수 있다"며 "본 수입위생조건 제24조의 해석과 관련하여 상기 강화된 검사기간 동안 또는 일반적인 검사에서, 2회 이상 식품안전 위해가 발견되면, 한국정부는 미국정부에 해당 작업장의 중단을 요청할 수 있다. 이 요청을 받는 대로 미국정부는 해당 작업장을 중단시켜야 한다. 한국정부는 차기 시스템 점검시 해당 작업장을 재점검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와 함께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에드워드 샤프 농업부 장관의 서한도 공개했다.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에드워드 샤프 미 농업부 장관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앞으로 보낸 서한을 통해 "한국에서 진행중인 한국인들의 논의에 비추어, 우리는 30개월령 미만의 소에서 생산된 미국산 쇠고기만을 교역하겠다는 한국 수입자와 미국 수출자들의 자율 결의를 환영한다"고 '자율결의'임을 강조한 뒤, "이러한 민간부문의 조치는 한국 소비자들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경과조치로 운영될 것"이라고 한시적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러한 자율 결의를 지원하기 위하여, 미 농업부는 농산물유통법에 따라 미국 정부에 의해 관리되는 '한국을 위한 30개월 미만 연령 검증 품질체계평가(QSA)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미 농업부의 수출검증(EV)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품질체계 조건과 운영상 동일할 것이고, 이 프로그램에 따라 한국으로 선적되는 모든 쇠고기가 30개월 미만의 소에서 유래한다는 것을 보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러한 민간부분의 조치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정부 검역관이 경과기간 중에 30개월 이상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가 한국으로 선적된 것을 발견할 경우, 해당 쇠고기 또는 쇠고기 제품을 그 소유주에게 반송시킬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정부는 "미 정부의 서한은 서명본 접수 즉시 공개예정임을 지난 21일 밝혔으나 서한의 조기공개 요청이 있음에 따라 우선 서명되지 않은 서한을 공개한다"며 "서명본은 우리 고시 발효와 동시에 미 측이 우리 측에 전달해 올 예정이며, 서명본도 접수 즉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민주노총이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당내 친북세력과의 결별을 주장한 조승수 진보정치연구소장에 대한 엄중 문책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용식 사무처장은 27일 오후 민주노동당사를 찾아 문성현 대표와 김선동 사무총장을 만나 “조 소장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우려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특히 보수수구세력의 대변지인 <조선일보>와 인터뷰하고 색깔론적 공세와 다름없는 친북세력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라며 조 소장 문책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조 소장의 ‘일심회 사건’ 비난 발언에 대해서도 “세계인들의 지탄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공히 폐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가보안법 피해자에 대해 연대와 위로는커녕 이를 능멸했다”면서 “나아가 통일운동을 하고 있는 모든 단체와 사람들을 공공연히 모독하는 발언을 일삼는 것을 그대로 용인할 것이냐”고 비난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한 정파와 특정인이 책임질 문제라기보다 진보진영 전체가 반성하고 노력해야 할 문제”라며 '자주파 책임론'에 반대입장을 밝히기도 했다.이에 대해 문 대표는 “29일 지도부 사퇴 전에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공식 논의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지난 26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채택한 '대선 이후 민주노동당 사태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공식 문건을 문 대표에게 전달했다. 민주노총은 이 공식 문건을 통해 "대선 참패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민주노동당이 진정 어린 자기반성과 성찰보다는 책임 떠넘기기와 분당획책 등으로 당을 사지에 내몰고 있다"며 "대선참패에 대한 불필요한 공방과 분당획책, 책임 떠넘기기를 즉각 중단하라"며 평등파 일각의 '분당론'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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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9일 야당들에 대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정쟁을 중단하고 여야 대표회담을 제의했다.박 대표는 취임 100일을 앞두고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권이 정쟁중단을 선언하자"면서 "이를 논의하기 위해 당 대표 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우리 당부터 정쟁중단을 선언하겠다"면서 "경제를 살리고 금융위기 극복에 정치권이 총력을 다하고, 국민을 위해 땀흘리는 모습이 처음이라는 소리가 나오도록 정쟁을 중단하고 경제살리기를 위한 한길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그는 "회담에 야당도 기꺼이 동참해 주리라 믿는다"면서 "정치권이 같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설령 그것에서 뚜렷한 경제회복책이 안나와도 우리 정치권에서 서로 염려하고 머리 맞대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이 안심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겠느냐. 이 자체가 경제회복의 바탕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 대표회담의 형식 등과 관련, "지금부터 각 당을 상대로 의견을 들을 것"이라며 "정당이 별개로 있는 듯하면서도 뭉쳐있는 경우도 있어 어떻게 할 지 깊이 생각해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비를 줄인 대신 기관 운영비를 늘려 임직원 인센티브 성과급 등으로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의 이명규 한나라당 의원은 8일 KOTRA 국정감사에서 " KOTRA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성과급 지급을 위한 별도의 재원이 마련되지 않자 지난 4년 간 고유 사업비를 줄여 임직원들의 인센티브 성과급 지급에 사용했다"고 밝혓다. 이 의원에 따르면, KOTRA는 2007년도 수입규모가 당초 계획에 비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등 2007년도 사업비 규모를 437억6천300만원으로 당초 예산액 510억9백만원보다 72억4천600만원 줄인 반면, 2007년 기관운영비는 1천228억200만원으로 당초 예산액 1천146억원에 비해 81억9천만원 늘렸다. 이 의원은 "이는 KOTRA 수입증가분의 대부분과 사업비 절감분을 기관운영비로 충당한 셈"이라며 "재원의 대부분이 인센티브 성과급 지급 등 영업외 비용의 재원으로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 KOTRA의 성과급 지급을 위한 2007년도 영업 외 비용은 2백26억4천500만원으로 당초 예산액 133억1천300만원에 비해 93억3천200만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KOTR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법 13조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받고, 보조금은 공사의 자체수입을 제외한 차액을 국고를 통해 지급받고 있으나 인센티브 성과급 지급재원에 대한 국고지원은 못 받고 있다. 예산서 상에는 그 지급재원을 예비비로 편성하고 있으며 사업비 절감액을 활용하여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4년간 임직원 성과급으로 지급된 금액이 398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KOTRA의 2007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비가 361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KOTRA가 4년 중 1년 동안은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하지 않은 셈"이라며 "이러한 상황이나 중소기업의 수출이 잘 되겠나"라고 질타했다.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12일 "개인적으로 대운하를 반대한다"며 "운하를 건립할 돈이 있으면 (학생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주는 게 낫지 않겠느냐"며 한반도 대운하 반대 입장을 밝혔다.정 전 총장은 이날 서울대 자연대가 중ㆍ고등학생들을 초대해 교내에서 개최한 청소년 교양특강에서 `대운하를 만드는 게 경제적으로 좋은가'라는 학생 질문에 "경제는 제한된 자원을 어디에 투자하느냐는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전 총장은 "운하건설을 두고 `예스'와 `노'를 말하기가 망설여진다. 반대 논리가 충분히 있지만 (공개적으로) 펼치지 않는 것은 깊이 연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러면서도 "운하 건설로 물류가 안 되면 관광을 한다는 것인데 그건 지금도 충분하지 않느냐"며 대운하론자들 주장의 맹점을 지적한 뒤 "내 생각은 무조건 운하를 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 경제학적 측면에서 볼 때 운하를 건설하더라도 나중에 하고 지금은 교육과 R&D(연구개발)쪽에 신경을 쓰는 게 낫다는 말"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앞서 다른 학생이 `대학 등록금 급등을 어떻게 보느냐'고 물은 걸 떠올리며 "아까 등록금에 대해서도 질문을 했는데 운하를 만들 돈이 있으면 등록금을 주는 것이 낫을 것"이라고 답변을 마무리했다.24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진 미국 대선 후보경선의 최대 분수령인 5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조지아주 등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뉴욕 등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미 동부시간 오후 7시 투표가 끝난 조지아주의 초반 개표결과 오바마 의원은 59%의 득표율로 힐러리(34%)를 두 배 가까운 차이로 누르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지아주는 흑인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으로 오바마의 압승이 예상됐던 지역이다. CNN 등 미국 언론은 일제히 오바마의 승리를 예측했다.이밖에 오바마는 앨라배마와 애리조나, 코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미주리, 뉴저지 등에서 힐러리를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드러지 리포트>가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측했다.반면 힐러리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아칸소, 오클라호마, 테네시 등에서 이길 것으로 전망됐다.전문가들은 슈퍼 화요일에도 불구하고 힐러리와 오바마 어느 한쪽이 압승을 거두기 힘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앞으로도 상당기간 치열한 경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편 공화당의 경우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를 리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지아 주에서는 3자가 근소한 차이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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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물가가 31.3%나 폭등하며 IMF사태후 최고치를 기록, 제2의 IMF사태를 방불케 하고 있다. 국제원자재값과 원-달러 환율 동박폭등이 초래한 대폭등으로, '강만수 부메랑'이 한국경제를 강타하는 양상이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 기준)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1.3%나 폭등했다. 이는 IMF사태 발발에 따른 원-달러 환율 폭등으로 1998년 5월 31.9% 폭등한 이래 9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입물가만 놓고 보면, 제2 IMF사태라 해도 지나친 과장이 아니다.수입물가는 지난해 12월 15.6%, 올해 1월 21.2%, 2월 22.2%, 3월 28.0% 등으로 수직상승하고 있다.수입물가가 폭등한 1차 원인은 원자재 가격이 작년 동월 대비 58.5%나 급등한 데다 중간재 가격도 20.4%나 뛰었기 때문. 여기에다가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면서 수입물가 상승을 부추겼다. 4월 원.달러 평균 환율은 986.66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931.50원보다 5.9% 올라 원화로 표시된 수입물가를 끌어올렸다.환율 변동 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으로 수입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9% 올라 원화 기준 상승률(31.3%)보다 9.4%포인트 낮았다. 환율이 수입물가 9.4포인트 추가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얘기.반면에 수출물가는 작년 동기대비 15.7% 오르는 데 그쳐, 기업의 채산성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의 '환율 수출부양'이 한국경제 전체를 강타하며 골병을 들게 하고 있는 위기상황이다.한나라당이 19일 개헌론을 본격 점화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개헌론은 '내각제' 또는 '이원집정제'와 '중대선구제' 도입을 지향하는 분위기여서, 정가에 개헌론에 기초한 새판짜기 등 일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강재섭 "이원집정제와 내각제도 검토해야"한나라당은 이날 국회 대강당에서 이주영 한나라당 의원 주최로 '일류국가를 위한 헌법 개정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개헌 토론회를 열었다.강재섭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금년은 건국 60주년이 되고 제헌 헌법을 만든 지도 60년이 되는 해로, 그 사이 헌법이 9번인가 바뀌고 마지막으로 87년도에 6.29선언을 하면서 대통령 직선제로 출범하였다"며 "우리 헌법도 이제 20여년이 지났기 때문에 손질할 필요성이 있다"고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어 "헌법 개정에서 문제시 되는 것은 집권층과 특정세력들이 정국 돌파용으로 개정을 한다는 점"이라며 한나라당의 개헌 제안이 정국 돌파용으로 비치는 데 대한 부담감을 드러낸 뒤, "18대 국회 임기 초에 국회 개헌 특위를 만들어 헌법 개정을 논의해야 한다. 대통령 중심제와 중임제만이 문제가 아니다. 무엇이 좋은지는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해야 한다. 개헌 논의에서 이원집정부제와 내각제 문제, 남북관계와 인권문제를 보는 시각도 필요하다고 본다"며 내각제 및 이원집정부제를 개헌 대상에 포함시켰다.이주영 "논의 막혔던 내각제와 이원집정제도 이제 논의해야"이주영 의원도 발제를 통해 "지난 헌정사를 통해 제왕적 권력 집중과 이에 따른 권력형 부정부패, 지역 대결구도 심화 등 대통령제의 폐해가 계속 제기돼 왔지만 내각제와 이원집정부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논의가 막혀 있었다"며 "이제 정부 형태와 관련해 열린 사고가 필요하다"고 내각제 또은 이원집정제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토론회 축사에 나선 내각제론자인 이만섭 전 국회의장 역시 "대통령제하에서는 대통령의 독선과 아집을 막을 수 없고 아무리 잘못해도 5년동안 바꿀 수 없다"며 "이제 국회가 국정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내각제 개헌에 방점을 찍었다. 이 날 토론회에는 강재섭 대표를 비롯, 정몽준 최고위원, 김형오, 정의화, 황우여, 주성영, 나경원 의원 등 당 지도부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통일민주당에서도 김종률 의원이 참석했고, 같은 당 이낙연 의원과 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도 토론회 주최를 맡은 이주영 의원과 함께 '일류국가 헌법연구회' 발족을 준비하고 있어 18대 국회에서 개헌론이 본격점화할 것임을 예고했다.홍준표가 가장 먼저 점화개헌론은 이날 차기 원내대표로 확정된 홍준표 의원이 가장 먼저 점화시킨 당사자라는 점에서 18대 국회가 출범하면 곧바로 개헌론이 점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홍준표 의원은 지난 8월 부산대 법대 초청특강에서 "선진강국의 첫 번째 조건은 정치안정"이라며 "의원내각제든, 이원집정부제든, 대통령 중임제든 통일을 준비하는 개헌이 18대 국회의 첫째 사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구제와 관련해서도 "지역구도 타파와 여야공존을 위해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개헌론에 기초한 정계 새판짜기?강재섭 대표가 개헌론이 결코 '정국 돌파용'이 아님을 강조했지만 정계 안팎에선 정국 돌파용이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부여당은 지금 '외통수'라 불릴 정도로 심각한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 뾰족한 돌파책이 안 보인다는 얘기다. 이럴 때 정가와 국민의 관심을 확 다른 것으로 돌리는 새로운 이슈가 필요한데 '개헌'이 1순위로 꼽히는 이슈라는 게 정가의 전언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한나라당 지도부가 들고 나온 개헌론을 정국 돌파책인 동시에, 향후 정계 개편까지 염두에 둔 승부수가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 현재 정가에는 박근혜 전대표를 제외하곤 차기 대권에 도전장을 던질만한 대중정치인이 여야에 거의 없다. 따라서 박 전대표의 독주를 견제하고 여야가 대화를 가질 만한 소재로 개헌만한 것도 없다는 게 여야 수뇌급 인사들의 공통된 견해다. 특히 이원집정제나 내각제는 대중정치인이 없는 여러 계파들이 권력을 돌려가면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미 당기는 유혹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개헌론이 과연 순탄한 길을 걸을지는 미지수다. 우선 국민여론이 "왜 뜬금없이 개헌론이냐"라고 반문할 게 분명하다. 가뜩이나 성난 민심이 개헌론을 정략적 위기 돌파책으로 인식할 경우 개헌 반대여론이 급증하면서 개헌은 초전박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박근혜 전 대표 반응도 변수다. 박 전대표 입장에선 개헌론을 자신의 고사책으로 받아들일 공산이 크다. 박 전 대표가 개헌론에 강력 반발할 경우 정국은 한치앞을 내다보기 힘든 혼미 상태로 빠져들 게 불을 보듯 훤하다.이처럼 넘어야 할 숱한 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수뇌부가 꺼내든 개헌론은 18대 국회 초반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 게 분명해 일파만파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네브래스카주.워싱턴주.루이지애나주 등 3개 주에서 열린 경선에서 바락 오바마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큰 지지율 차이로 승리한 가운데 메인주에서 10일(현지시간) 이어진 대선 후보 경선에서 오바마 후보가 승리, 승리행진을 이어나갔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비공식 집계 결과 이날 메인주 지지율에서 오바마는 약 57%를 득표해 42%에 그친 힐러리 후보에 15%포인트의 큰 격차를 보이며 승리했으며, 이로써 오바마는 최근 4차례 경선에서 모두 승리함으로써 새롭게 떠오른 오바마 대세론을 거세게 불어일으켰다. 선거 전문가들은 클린턴이 비공식 집계로 대의원 수에서 1천1백25명을 확보, 1천87명을 얻고 있는 오바마를 아직 대의원 수에서 앞서가고 있지만, 향후 일방적인 오바마의 승리가 이어질 경우 곧바로 전세 역전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메인주의 경우 대의원 수가 34명에 불과하나, 앞으로 오는 12일 워싱턴 DC를 비롯한 메릴랜드, 버지니아주 프라이머리에서는 2백37명의 대의원이 걸려있다는 점에서 정치자금 및 밑바닥 지지율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오바마 후보가 힐러리 후보를 앞서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통신은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오는 12일 열릴 수도권 프라이머리에서도 승리에 필요한 2천25명의 확보는 어렵다는 점에서 오는 3월4일에 이어지는 오하이오, 로드아일랜드, 텍사스, 버몬트주 등의 프라이머리가 열리는 시기 이후에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선거결과에 대해 김동석 미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소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힐러리 캠프가 당황했다. 힐러리 캠프가 패닉 상황에 떨어졌다는 보도가 일부 나오고 있다"며 "힐러리 캠프는 일요일 아침 캠페인 조직책임자를 전격 교체했다. 캠프가 당황하는 기색을 잇따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오바마 측은 드디어 주지사와 연방 상하원으로 구성된 슈퍼대의원들을 압박하며 지지선언을 할 것을 종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대의원 수에서 힐러리가 앞서는 이유는 당연직인 슈퍼대의원 수에서 1백여명이 앞서기 때문"이라며 "전체 대의원 중에서 슈퍼대의원수는 8백여명으로 30%를 차지한다. 힐러리측은 메인주에서는 이길것으로 예상했다가 크게 당황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반면에 오바마의 개미군단이 바람을 타고서 승승장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바마 캠프는 10일 오전 전국의 50만 지지자들에게 3월4일 미니슈퍼화요일까지 밀어부치자. 50달러 후원자가 승리를 만든다. 소액다수의 오바마 후원자가 전국을 휩쓴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며 "오바마가 이제는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를 직접 상대한다고 당 후보의 역할을 선언했다. 3월4일 텍사스,오하이오,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프라이머리에서 승부를 낸다는 전략"이라고 진단했다.호주 경찰이 7일(현지시간) 시드니의 한 성매매업소에 붙잡혀 성매매를 강요당해온 한국인 여성 10명을 구출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호주경찰은 이날 수도 시드니의 성매매업소들을 전날 급습했으며, 수사결과 성매매 조직을 이끈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호주경찰과 이민 당국은 풀려난 한국인 여성들은 합법적인 노동허가를 받고 현지에 도착한 후 여권을 빼앗긴채 시드니의 성매매업소에서 최대 하루 20시간 동안 일을 해야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한국에서 고용조건을 속여 여성들을 모집한 뒤 호주로 불법 입국시킨 조직을 정식 기소할 방침이라며, 성매매업소에 대한 급습작전 도중 검거된 5명 중에는 성매매조직을 주도한 35세의 한국인 여성과 46세의 호주인 여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체포된 사람들은 불법 인신매매와 성서비스 불법 모집 등에 대한 심문을 위해 7일 시드니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며, 호주에서는 불법 성매매 행위에 대해 최고 15년 징역의 중형이 선고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이명박 당선인이 17일 미국정부가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는 쇠고기 전면 개방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노무현 정부가 매듭지을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압박에 대해 이 당선인이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드러낸 대목으로 풀이된다.이 당선인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 워크숍'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FTA 문제는 가능하면 2월 국회에서 통과되는 것이 좋고, 현안인 쇠고기 문제도 현 정부가 합의를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이 당선인은 "현 정부가 한미FTA 협상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하는 것은 이 정권의 큰 업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업적을 마무리 지음으로써 노무현 정권의 큰 업적으로 남길 수 있길 바란다"며 거듭 현정부 임기내에 한미FTA 비준과 쇠고기 시장 추가 개방을 주문했다.그는 "우리도 적극 협조해 정권이 마감되기 전 2월 국회에서 (FTA비준안이) 통과되는 게 좋겠다. 한국 경제로 봐서도 그게 좋다"면서 "농업(대책) 등에 관한 것은 제도적으로 농수산식품부를 만들어 길을 터놨기 때문에 정부가 경쟁력 대책을 세우는 것을 전제로 이번에 통과시키는 게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신구건설이 27일 오전 금융결제원 마감 직전에 1차 부도어음 결제를 마치면서 최종부도 위기를 간신히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구건설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은행권 1차 부도 어음 17억원과 26일 만기돌아온 어음 10억원 등 총 27억원을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에 결제했다. 통상적으로 은행 영업마감시간이었던 26일 저녁까자 결제를 못하면 최종부도로 처리되는 게 관례이나, 신구건설이 자산을 매각하고 받은 선금을 금융결제원 마감 직전에 입금함에 따라 은행측은 최종부도처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 LA다저스의 박찬호가 6경기 무실점투 행진을 이어가며 생애 두번째 포스트시즌 등판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박찬호는 1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페넌트레이스 원정 경기에서 다저스가 6-1로 앞선 8회말 선발 투수 데릭 로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사흘만에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이날 첫 타자 루이스 크루스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낸데 이어 후속 타자로 나선 대타 제이슨 마이클스에게 시속 151㎞짜리 패스트볼을 구사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아웃카운트 두 개를 어렵지 않게 잡아낸 박찬호는 이후 세번째 타자인 나이제르 모건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다음 타자 프레디 산체스를 초구에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박찬호의 이날 총 투구수 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8개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줬고, 이날 펼친 무실점 투구로 박찬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85(종전 2.88)로 낮아졌다.한편 다저스는 이날 피츠버그에 6-2로 승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날 다저스와 나란히 승리를 거둠에 따라 애리조나와의 승차는 여전히 4.5경기차가 유지됐다."허정무 감독님, 안심하세요"오는 30일 칠레와의 평가전과 다음달 6일 투르크매니스탄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예선 1차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이 경기장소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데 대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최상의 경기장 상태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허정무 감독은 최근 "투르크메니스탄은 반드시 잡아야 할 팀인데 빙판에서 경기를 할 경우 골을 넣기가 어려워져 우리 팀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경기 시간과 장소를 재고해달라는 뜻을 대한축구협회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서울시설관리공단 월드컵경기장사업단 관계자는 "오는 30일과 다음달 6일 경기를 치르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현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상태 등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실제로 현재 경기가 벌어질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전체는 알루미늄 재질의 고성능 보온커버로 덮혀있는 상태로, 일조량이 비교적 풍부한 경기장 북측의 잔디와 잔디밑의 땅은 완전히 녹아 있고,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부족한 경기장 남측은 최근 갑작스런 눈과 한파로 잔디밑 땅이 다소 얼어있어 대용량 온풍기 2대를 가동해 땅을 녹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장 남측의 보온덥개를 걷어내고 잔디상태를 확인한 결과 관계자들의 말대로 경기장의 잔디는 '파릇파릇'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측은 만약 30일 칠레전에서 잔디가 많이 패여 경기장 상태가 악화될 경우 별도의 장소에서 배양하고 있는 예비용 잔디를 즉시 보식할 예정이므로 2월 6일 투르크매니스탄전에서도 양호한 잔디상태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당시 대표팀이 앙골라와의 평가전을 치를 당시 경기장 잔디상태가 양호하지 못해 언론으로부터 질타를 받는 등 한차례 홍역을 치른 이후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고성능 알루미늄 덥개를 새로 구매해 잔디를 관리하는 등 양질의 잔디상태 유지에 한층 신경을 써온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측은 칠레전 경기당일인 30일 오전 10시경부터 보온덮개 제거작업을 개시, 정오에서 오후 1시경까지 덥개를 모두 걷어내고 경기에 대비할 계획이다.
알루미늄 재질의 고성능 보온덥개로 덮여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뷰스앤뉴스

보온덥개 밑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상태 ⓒ뷰스앤뉴스

대용량 온풍기(사진 위 노란색 기계)로 잔디보호작업중인 서울월드컵경기장 관계자들 ⓒ뷰스앤뉴스
KBS 이사회가 14일 KBS 새사장 공개 모집 공고를 내면서 공모기간을 오는 20일까지로 정해 청와대가 늦어도 이달내 후임 사장을 선출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KBS 이사회는 이날 "공영방송으로서 KBS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전문성과 역량을 가진 사장 후보자 1인을 공개 모집한다"면서 "임기는 전임 사장 잔여 임기인 2009년 11월23일까지"라고 KBS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이사회가 제시한 심사 기준은 공공성, 독립성, 전문성, 경영능력, 리더십과 도덕성 등이며 서류심사 후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접수는 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지원(추천)서와 함께 경영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KBS 이사회는 전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장 후보자는 이사회 내외의 추천을 통해 공모방식으로 모집하고 서류심사를 거쳐 3~5배수로 압축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최종 후보자 한 명을 선정, 임명권자에게 임명제청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소설가 이외수씨가 '촛불 배후론' 등을 주장하는 이들을 '뇌가 콘크리트화된 인간', 즉 '콘크리안'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힐난했다.이외수씨는 지난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한국에 미개인 콘크리안 의외로 많아'라는 글을 통해 "오늘날의 촛불집회는 국민들의 열망을 전달하는 문화적 표현이지,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사상적 투쟁이 아니다"라며 "그것을 사상적 투쟁으로 받아 들일 때 과잉진압이 불가피해진다"고 경찰의 과잉진압을 꼬집었다.그는 "빌어먹을 색깔론이나 불순분자 배후조종설 따위로 아직도 물타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콘크리안(뇌가 콘크리트화된 인간)들이 부지기수라는 사실에는 60이 넘게 인생을 살아온 작가의 한 사람으로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며 배후론을 주장하는 보수진영을 '콘크리안'으로 규정했다.그는 이어 "물론 그 중에는 소수의 불순분자들도 섞여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토록 많은 대중들이 주관도 없이 불순분자들의 선동에 감화되어 촛불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을까"라고 반문한 뒤, "정부가 진심이 담긴 사과와 반성을 국민들에게 보여 줄 생각은 하지 않고 강공일변도로 사태를 해결하려 든다면 더 많은 희생과 비극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그는 "촛불문화제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집회의 형태와 거기에 대처하는 민주적이고 성숙한 경찰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며 평화적 집회와 대응을 촉구했다.한편 이외수씨는 3일에는 "한겨레와의 인터뷰가 엠파스에서는 뜨는데 네이버와 다음에서는 뜨지 않는다. 대단치도 않은 잡소리는 잘도 게재하더니 모처럼 진지하게 현시국에 대해서 훈수를 들었더니 아예 기사를 올리지도 않는다"며 "언제부터인가 세상은 온통 개콘범벅이다"라고 대형포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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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석 대한탁구협회 회장을 위시한 현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진통끝에 통과시켰던 '반 천영석파' 대의원들로 구성된 탁구협회 비상운영위원회(이하 비상운영위)가 새 협회장을 추대한다. 비상운영위는 오는 8일 새 협회장 추대를 위한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비상운영위원들은 일단 새 회장을 공개하지 않고 임시 대의원 총회 당일 새 협회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그러나 '반 천영석파' 대의원들에 의해 불신임 당한 '친 천영석파' 현 집행부가 천영석 회장 불신임안 등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데다, 상급 단체인 대한체육회 역시 친회장파와 반대파의 공방을 지켜본 뒤 법적인 결론을 따르는 쪽으로 결정함에 따라 탁구계 내분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유엔 인권이사회는 27일(현지기산) 오후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결의안을 진통 끝에 다수결로 의결했으며, 이 과정에 한국이 찬성표를 던져 북한은 강력 반발하는 등 남북관계 경색이 심화될 전망이다.28일 AP통신에 따르면, 인권이사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찬반토론을 거친 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임기 1년 연장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으며, 47개 이사국 중 찬성 22표, 반대 7표, 기권 18표로 통과시켰다. 반대표를 던진 나라는 중국, 러시아, 이집트, 쿠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등이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말로 종료되는 비팃 문타폰 특별보고관의 임기는 내년 6월말까지 연장된다.작년에 북한과 미얀마만을 적용 대상으로 정하는 과정에서 한국은 북한을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국별 인권특별보고관의 임무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올해 들어 북한 인권문제에 "할 말은 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에 따라 이날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대해 최명남 주제네바 대표부 참사는 투표전 발언을 통해 "결의안의 목적은 EU와 일본과 같은 서방이 구 인권위원회 때의 대결구도를 재생시켜 개도국들을 비롯해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대한 선택적인 공격을 일삼으며 재판관 행세를 계속하겠다는 것"이라며 "결의안은 인권과는 무관한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추구하고 있고 인권이사회의 창설 이념에 배치되고 이사회의 기능을 파괴하려는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이어 EU 회원국내의 인종차별 등과 일제의 군대위안부 강제동원 등을 거론하면서 EU와 일본 관련 인권특별보고관의 임명을 유엔 인권이사회에 촉구하기도 했다. 2004년 유엔 인권위원회 시절에 도입된 국별 인권특별보고관은 매년 임무 연장 여부를 판정받게 되며, 지난 해 쿠바와 벨라루스 2개국이 제외되고, 지금은 북한과 미얀마 2개국만이 그 적용 대상이다.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29일 '친박 5월 복당' 불가 방침에 쐐기를 박아, 박근혜 전 대표의 반발은 물론 홍준표 신임 원내대표 당선자를 궁지로 몰고있다. 강 대표는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복당문제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최고위에서 지난번에 원구성 협상 추이를 봐가면서 전당대회 전후를 불문하고 당의 정체성과 윤리적 도덕적 판단을 기준으로 해서 복당 여부를 결정한다는 얘기를 했었다"며 홍 당선자와 박 전 대표가 합의한 '5월 복당 결론'을 정면 일축했다.그는 "신임 원내대표가 원구성 협상을 잘하도록 지켜보면서 6월 중순 쯤에는 우리가 모여서 최고위에서 재빨리 신속하게 기준을 정해서 적절한 사람을 받아들이겠다"며 친박 복당 논의 시점은 빨라야 6월 중순임을 명확히 했다.5월에는 복당 문제에 대해 최고위원회 차원의 논의를 하지 않겠다는 공식선언인 셈. 당 대표에게 최고위원회의 안건 상정 권한이 있기에 강 대표가 이처럼 복당 상정을 거부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복당 문제는 5월을 넘기게 됐다.이에 대해 즉각 박근혜계 김학원 최고위원이 반격에 나섰다.김 최고위원은 "옛말에 가화만사성이란 말이 있다. 집안의 화합이 잘 되어야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되는 것이고, 수신제가가 잘된 뒤에 치국도 되고 평천하게 잘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우리나라에 여러 가지 어려운 국정현안이 가로놓여있다. 이런 현안으로 정부도 우리 여당도 매우 어려운 형편에 놓여있는데 이와 같은 어려운 형편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당이 똘똘 뭉쳐도 되기 어려운 이런 난제를 놓고 우리 당내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고 그대로 넘어가는 것은 현안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고 우리 당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 대표를 힐난했다.그는 이어 "저는 어느 한 계파나 어느 한 집단에 있는 사람들을 두둔해서 얘기할 생각이 조금도 없다"며 "지금까지 제가 정치를 해오면서 그렇게 해왔고 균형감각을 갖고 공평성을 갖고 정치를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이번에 친박복당 문제는 여러 최고위원들도 공감대를 갖고 있는 것이고 많은 국민들도 대부분 이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공론이었다"며 "그리고 박근혜 전대표도 정말 하기 어려운 말을 여러번 되풀이하면서 이번 달 말까지는 적어도 최종적인 결론만이라도 가부간에 내달라는 요청을 수차례 해온 바가 있다"고 친박 복당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그는 강 대표의 5월 복당 불가론에 대해 "6월 중순 때 그때 가서 다시 논의하면서 기준도 다시 설정하고 논의한다는 것은 오히려 해당자들에 대해서 감질만 돋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 문제를 이 달이 가기 전에 적어도 방침만이라도 결론을 내고 결정을 해서 우리 당내에 화합부터 잘 다져놓고 현안에 있는 모든 국정문제를 다같이 힘을 합쳐서 힘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즉각적인 복당 논의를 요구했다.한편 이명박계 전재희 최고위원 역시 5월말 복당 논의에 무게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전 최고위원은 "제 개인적으로는 한나라당에 복당할 수 있는 분이 당의 합당한 윤리기준, 한나라당 정체성에 맞는 분이라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생각"이라고 박근혜계에 손을 들어주었다.그는 이어 "한나라당이 이 문제가 상대 당이 있기 때문에 원내협상을 해가면서 한다는 고충이 있다면 그 고충도 이해해주시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지금은 쇠고기 문제, 고유가 문제, 물가문제, 외국에서 불어오는 경제적인 경제의 어려움 문제 등 민생이 걷잡을 수 없이 어려운 때이다. 이런 때 당내문제로 인해서 인내심 발휘하지 못하고 자꾸 요구하거나 포용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뒤로 물러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조속한 복당 논의 착수를 주장했다. 그는 "지난번 최고위에서 의결된 대로 가능하면 빨리 그 기준에 맞는 사람 복당시킬 수 있도록 당에서 준비하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믿고 공식적인 발언에서는 안하고 내부적으로 조정되었으면 너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나라당에서 25일 추석을 전후해 건설사들이 대거 도산할 것이란 '9월 위기설'이 제기됐다. 금융권에서 만기도래 외국계 단기자금이 대거 빠져나갈 것인 '9월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와중에, 집권여당에서 9월에 건설업체 연쇄도산설까지 제기되면서 시중 분위기가 날로 흉흉해지는 양상이다. 이명규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상반기에 문 닫은 건설업체만 해도 180개사로 하루에 하나 꼴"이라며 "시중에는 9월 추석을 전후해 대규모 부도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세간의 '9월 위기설'을 전했다. 이번 추석은 9월14일이다.이 의원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9%를 넘어서고 있는 등 이제는 건설경기 침체가 금융부실을 불러일으킬 지경이다. 이제 6.11 미분양 대책이 별 효과가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물론 미분양 아파트는 시장에 맡겨야 되지만 건설업체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개입해야 한다. 빠른 시일내에 정부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추가 미분양대책 발표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서민 주거 안정을 꾀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건설업계를 도와주는 방향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이것(미분양)이 금융과 관련해 연말에 우리 경제의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경제 전체의 주름을 줄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정부와 논의 중에 있다"며 추가 미분양대란을 논의중임을 밝혔다.한나라당이 '9월 위기설'을 제기할 정도로 건설업계 위기감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 더욱이 최근 들어 정부여당이 재건축 아파트 규제 대폭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이어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의 잇딴 규제완화 방침을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 하락이 더욱 가속화하자 정부여당은 크게 당황해하는 분위기다.실제로 건설업계와 금융계에는 공식적으로 13만가구, 건설업계 주장으로는 25만가구의 아파트 미분양물량이 쌓이면서 건설업계에 최소한 50조원 규모의 자금 경색이 생겨 실제로 부도대란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미분양대란이 고분양가와 공급과잉에 따른 것으로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어서 정부를 곤혹케 하고 있다.한승수 국무총리는 앞서 국회 답변에서 '9월 위기설'에 대한 질의를 받자 "9월 위기는 없다"고 단언했었다. 그러나 집권여당에서 곧바로 '9월 위기설'이 제기될 정도로 상황은 간단치 않아 정부의 상황판단이 안이한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정부여당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나라당에서 '9월 위기설'이 나돌 정도로 건설업계의 위기상황이 심상치 않다. ⓒ연합뉴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을 상대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는 등 선전을 펼쳤으나 경기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비겼다. 한국은 7일 중국 친황다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예선 D조 1차전에서 후반 23분 박주영이 멋진 프리킥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경기 종료를 10분여 앞둔 후반 35분 후반에 교체투입된 카메룬의 만제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로 13위인 카메룬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로 예상됐던 한국은 이날 카메룬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선제골까지 성공시켜 첫 승의 문턱까지 갔다가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비겨 절반의 성공에 그쳤으나 전반적으로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선보여 8강행에 대한 희망을 갖게 했다. 특히 박주영, 이근호, 신영록 공격수 3인방의 활발한 몸놀림과 와일드카드 김동진, 김정우의 노련한 플레이가 돋보였으며, 김진규가 지휘하는 수비라인의 안정감도 앞서 세차례 평가전을 치르면서 한층 개선된 면모를 보여줬다.반면 카메룬은 와일드카드로 출전이 예상되던 사무엘 에토의 공백과 주전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이날 한국을 상대로 예상했던 만큼의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카메룬과 승점 1점을 나눠가진 한국은 앞으로 남은 이탈리아, 온두라스 전에서 최소한 1승1무 이상을 거둬야 8강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차전에서 만날 이탈리아와의 승부에서 최소한 비겨 승점을 획득하는 것이 8강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벌어진 이탈리아와 온두라스의 또 다른 D조 예선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월등한 전력을 과시하며 3-0으로 완승을 거둬 조 선두로 나섰다.강금실 통합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7일 지금 정부여권이 총체적 관권선거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강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일 이명박 대통령의 은평 방문 논란과 관련, "그 전날 대통령이 방문하기 전 날 선관위에서 총리에게 보낸 공문이 있다. '지역현안에 대한 발언이나 지역 출장, 지역에 찾아가는 일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는데 바로 그 다음날 대통령이 나서서 버젓이 지역을 방문해 버리면 그 지역이 이재오 의원 지역구이고 대운하에 가장 앞장서서 일할 사람인 것을 국민들이 다 알지 않냐"며 "노골적인 행동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했다.그는 이어 "뿐만 아니라 장차관들이 인천에 몰려가서 정책공약을 발표한다든지 인천 시장이 등산로에 가서 한나라당 후보 옆에서 유권자들과 악수하고, 오세훈 서울 시장은 김성식 한나라당 후보하고 같이 사진 찍고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려줬다"며 "이것은 역대에 없는 너무나 노골적이고 국민을 무시하는 아주 뻔뻔한 관권선거"라고 질타했다.그는 이 대통령의 은평방문이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선관위 관계자의 유권해석에 대해서도 "미리 다 선거와 관련된 발언까지 하면, 바보인가"라고 반문한 뒤, "대통령이, 가서 보여주는 그 자체가 이미 딱 보면 알지 않나. 이 의원 지역구를 갑자기 왜 갔는가"라고 반문하며 선관위를 비판했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의 호셉 과르디올라 신임 감독이 '득점기계' 티에리 앙리를 센터 포워드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과르디올라 감독은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앙리에 대해 "그의 실력을 신뢰하고 있다. 나 개인의 직감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겠으나 그의 존재를 중요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앙리를) 센터 포워드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전 소속팀 아스널에서 바르샤로 이적한 앙리는 스페인 무대 데뷔시즌은 지난 시즌 팀의 측면공격수로 주로 활약하며 30경기 출전에 12골을 성공시켜 프리메라리가 개인득점 16위를 마크했다. 새로운 리그에 데뷔한 시즌의 성적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골잡이로 인정 받았던 명성에 비한다면 당초의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펼친 셈이다.그 결과 현지 언론들은 앙리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가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이 앙리를 센터 포워드로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일단 앙리는 다가오는 2008-2009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레알 마드리드에게 지난 2시즌 연속으로 내준 프리메라리가 우승트로피를 찾아오는데 집중하게 됐다. 이와 같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앙리의 기용형태에 대한 구상을 조기에 밝힌데는 최근 현지 언론들로부터 이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어지고 있는 호나우지뉴와 최근 첼시로 이적한 데쿠, 그리고 예상외의 우즈베키스탄 리그로의 이적을 감행한 사무엘 에토의 공백이 그 배경이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최근 슬럼프에 빠닌 '탱크' 최경주를 혹평했다. <ESPN>은 2일(한국시간) 다음날 개막하는 미국 남자프로골프투어(PGA) AT&T내셔널 대회를 전망하면서 지난해 대회 챔피언인 최경주에 대해 "최경주는 최근 부진으로 디펜딩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1년 전의 최경주와 지금의 최경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실제로 올해 1월 소니오픈 우승, 2월 매치플레이챔피언십 8강, 4월 귀국해서 치른 SK텔레콤오픈 우승 등으로 잘 나가다가 이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최경주는 4월 셸휴스턴오픈 이후 출전한 5개 대회 14라운드 동안 단 세 차례만 이븐파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11차례 라운드에서는 모두 오버파의 부진한 성적을 냈고, 이들 5개 대회에서 '컷오프'만 세 차례를 당했다. 그나마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대회에서 조차 41위와 53위에 그치며 고작 4만3천달러의 상금을 획득했을 뿐이다. 그 결과 최경주는 한때 5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이 10위로 밀려났고, 상금랭킹 역시 16위로 뚝 떨어졌다. 1천만달러의 천문학적인 보너스상금이 걸린 페덱스컵 랭킹도 12위에 머물고 있다. 이같은 최경주의 슬럼프의 원인은 체중감량의 후유증. 최경주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몸무게를 10kg 정도 줄이면서 샷이 흔들렸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최경주가 출전할 예정인 3일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골프장(파70ㆍ7255야드)에서 개막하는 AT&T내셔널 대회는 지난해 타이거 우즈(미국)가 창설한 대회로서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었다. 특히 최경주가 우즈로부터 우승트로피를 건네받는 장면은 전세계 골프 팬들에게 강하게 각인됐고, 최경주는 이 대회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톱랭커로서의 이미지를 굳힌바 있다.올해 대회에서는 부상으로 시즌 포기를 선언한 우즈를 비롯해 세계 상위랭커들이 대거 불참하기로 되어 있어 최경주로서는 상위입상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지만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 내지 상위입상보다는 그동안 체중감량 후유증으로 흔들렸던 샷을 가다듬고 앞으로의 투어에 대비한 컨디션 점검에 촛점을 맞춘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탤런트 최진실씨의 사망 사건을 신속하고 정확히 지휘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현장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직접 보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최 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형사3부(조은석 부장검사)가 경찰 변사 사건 수사를 지휘하도록 했다. 또한 오전 10시께 검사와 수사관들을 서초구 잠원동 최 씨 자택으로 보내 시신이 수습되지 않은 초기 상황부터 현장 상황을 상세히 파악해 향후 수사 지휘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보통의 사망 사건의 경우 검찰은 현장 조사를 경찰에게 맡기고 사진과 목격자 진술 등 경찰이 보낸 서류 자료를 바탕으로 지휘를 해 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검찰의 이번 조치는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경찰이 현장 조사를 마치지 못해 자세한 보고가 없지만 현재까지 유선 보고를 종합하면 타살 가능성보다는 자살 가능성이 크다"며 "최 씨의 인지도 등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검사를 현장에 직접 보냈다"고 설명했다.한나라당은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박영선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의 BBK 동영상과 김경준 모친 김영애 씨의 인터뷰 동영상 등에 대해 포털사이트에서의 삭제와 유포금지를 신청했다.홍준표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후보를 비방하는 소위 ‘박영선 동영상’, ‘김경준 모친 동영상’ 등을 무분별하게 인터넷에 불법 게재. 유포한 '불똥닷컴'(www.blddong.com) 운영자 등에 대하여,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후보자 비방죄, 탈법방법에 의한 영상물 유포죄 등으로 서울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의뢰하였다"고 밝혔다.<불똥닷컴>은 정동영 신당 후보측이 운영하고 있는 동영상 홍보 사이트로, <불똥닷컴>은 박영선 신당 의원이 지난 2000년 MBC 기자 시절 이명박 후보를 직접 만나 한 인터뷰 동영상과 김경준 씨의 모친 김영애 씨와의 단독인터뷰 동영상을 싣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와 관련 해당 동영상 UCC 원본의 저작자(불똥닷컴 등), 이를 게시한 UCC 전문업체(판도라TV, 앰엔케스트 등), 해당 UCC 전문업체의 동영상을 게시한 검색서비스제공업체(네이버, 다음 등)와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 등에 대해 수사의뢰했다. 그는 또한 해당 동영상을 첨부하거나 홈페이지 주소를 첨부하여 이를 기사화한 언론사는 물론, 이를 다운로드한 일반 네티즌 등에 대해서도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그는 "이미 검찰의 종합적인 수사를 통하여 이명박 후보가 김경준이 소유, 운영하던 BBK와 전혀 무관함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위 수사의뢰 대상자들은 마치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소유주이고 김경준의 범행에 가담하였다는 취지의 소위 ‘박영선 동영상’, ‘김경준 모친 동영상’을 유포함으로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후보자 비방죄, 탈법방법에 의한 영상물 유포죄 등의 범죄를 저질렀으므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유포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선거법 82조에 의거 중앙선관위에 인터넷 포털업체를 상대로 해당 동영상의 유포 금지와 삭제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홍 위원장은 "한나라당은 위와 같은 불법동영상의 유포책임자 등에 대하여는 끝까지 추적, 그 신원을 밝혀내어 형사 고발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응징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측은 2일 당 지도부의 지원 유세 요청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의 식모냐"고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며 일축했다.박 전 대표측 핵심 의원은 이 날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박 전 대표에게 지원요청을 한 것은, 자기들이 고기 반찬에 산해진미를 다 먹고나서 이제와 박 전 대표에게 설겆이를 하라고 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의 식모냐? 항상 어려운 일, 궂은 일만 시키는 이명박계는 정말 양심도 없다"고 격한 반응을 나타냈다.그는 "현재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친박 후보들의 지원유세 요청도 쇄도하고 있지만 박 전 대표는 아무런 말씀도 하고 있지 않다"며 "본인의 선거유세에만 전념할 생각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또다른 친박 의원은 이명박계 3선 정의화 부산선대위원장이 이 날 "몸은 한나라당에 있는데 바깥에서 한나라당을 공격하고 음해하는 세력과 암묵적으로 동조한다는 것은 본의 아니게 당선을 돕고 있는 형국"이라고 박 전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린 데 대해, "본인 선거나 잘하라"고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그는 "정 의원이 뭔데 박 전 대표에게 이래라 저래라 지시하냐"며 "그렇게 선거가 어려우면 정 의원 자신이 자신의 지역구 선거를 포기하고 지원유세를 다니라. 박 전 대표와 함께 정 의원도 3선이니 그렇게 하라"고 힐난했다.친박연대의 한 의원은 이방호 사무총장을 겨냥 "우리를 지금 해당행위자로 몰아 복당은 안된다고 하는데, 이 총장이야말로 해당행위자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그는 "명색이 집권 여당 사무총장이라는 사람이 진보정당의 불모지인 PK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에게 추격 직전에 있는 걸 보고 한나라당 후보들이 얼마나 사기가 떨어지겠냐"며 "이거야말로 진정한 해당행위로 공천 파동의 결정체"라고 힐난했다.그는 또 "이방호 총장은 '박 전 대표가 친박연대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했다가, 또 언제는 '지원유세를 해 달라'고 한다"며 "이렇게 하루에도 오락가락 입장을 번복하는 걸 보니, 자신의 선거구에서 강기갑 의원에게 쫓겨 정신을 못차리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KBS는 5일 정연주 사장에 대한 감사원의 해임 요구와 관련, "부당한 요구이며 위법 행위"라며 "재심의를 요청하고 사안에 따라서는 그 이상의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KBS는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후 공식 자료를 통해 "특정 정치 단체가 청구한 국민감사를 실시키로 한 감사원의 결정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정치적인 의도에서 비롯된 표적성 감사"라고 주장했다.KBS는 또한 "약 한 달 동안의 특별감사 기간에 감사원이 지나치게 서둘렀고 KBS 직원 5천300명 모두의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면서 "감사원의 방대한 범위의 질문서에 대한 답변서 작성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장에 대한 직접 출석을 수차례 요구한 것은 무리한 처사"라고 주장했다.KBS는 이어 "목요일로 예정된 감사위원회가 급작스럽게 앞당겨졌고 어제야 감사원의 추가 질문서에 대한 최종 답변서를 제출했는데 하루 만에 결과가 발표됐다"면서 "발표 시기를 화급하게 앞당긴 것은 정 사장 퇴진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라고 주장했다. KBS는 감사원의 사장 해임 요구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KBS 사장에 대한 해임권이 없으므로 감사원이 정 사장에 대한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사장에 대한 해임여부는 감사원법이 아니라 방송법의 결격사유에 따라 판단해야 하며 감사원이 발표한 어떠한 사항도 방송법상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KBS는 또 감사원의 경영 부실 지적에 대해서도 "경영의 비효율성이나 비합리적 제도운영 및 관행 등을 지적한 일부 사례는 수긍할 수 있으나 '지출 예산의 과다 편성으로 경영악화 초래', '법인세 등 환급소송 졸속, 부당 처리', '상위직 유휴인력 과다 운영', '원칙없는 특별승격 및 팀장 보직, 해임' 등의 사례는 감사지적의 논리적 근거가 미약하거나 일시적이고 극히 단편적인 사례를 일반화하는 경우로서 상식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무리한 지적"이라고 반박했다.정연주 사장은 이같은 반박 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6일 오후 2시 여의도 KBS본관 제1회의실에서 변호인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감사원의 감사발표에 대한 입장과 법적 대응 방안에 대해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코스닥 상장사들의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이 14% 증가하며 3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8백7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지난해 R&D에 1조8천59억원을 투자해 2005년 1조3천3백17억원, 2006년 1조5천8백10억원에 이어 투자금액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사당 평균 R&D 금액은 20억6천4백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R&D비율은 2.76%로 전년 2.58% 대비 0.18%포인트 늘어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천원어치 물건을 팔아 27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일반기업에 비해 벤처기업의 R&D 투자가 활발했다. 지난해 벤처기업의 1사당 평균 R&D 비용은 27억3천6백만원으로 일반기업(17억3천2백만원) 보다 많았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의 연구개발비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터넷업종의 1사당 평균 연구개발비는 1백45억4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반도체(47억3백만원), 통신장비(35억4천원)순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비가 가장 많은 코스닥상장사는 NHN으로 지난해 1천3백75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휴맥스(4백10억원), LG마이크론(3백81억원), CJ홈쇼핑(3백76억원) 순으로 조사됐다.한승수 총리가 6일 오후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대학생과 시국토론'에서 한 고대 여학생이 던진 매서운 질문에 궁지에 몰렸다. 이 여학생은 한 총리가 계속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재협상 불가방침을 밝히자 "오늘처럼 고대생인 것이 창피한 적이 없었다'며 '여기 이 장소를 떠나고 싶을 정도로 하나도 바뀌지 않는 태도에 분노한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자신이 동문임을 탄식했다.이 학생은 이어 "아직도 국민이 아무것도 모르는 걸로 치부하는데 어이가 없다"며 ""미국의 휴먼 스테인같은 단체들이 미국의 쇠고기가 가장 위험하다고 말한다. 0.01%만 검사한다. 이런 쇠고기가 안전한가? 유럽국가들은 왜 수입금지하나? "라고 질타했다. 그는 "쇠고기 핵심은 미국이 동물성 사료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유럽도 먹지 않는 걸 왜 수입하는가"라고 거듭 한총리를 힐난했다.그는 또 "한총리는 촛불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폭력시위라고 하는데 87년 민주화시위도 불법이라고 했다"며 "한총리는 80년 독재군부정권에 국보위에 참여한 걸로 안다. 지금도 그처럼 군홧발로 짓발고 시위참여자를 폭행하는 게 옳은 일인가"라며 한 총리의 국보위 경력까지 거론하며 한 총리를 궁지로 몰았다.당황한 한총리는 "질문자가 고대생이라서 좀 더 친절한 질문을 해줄 주 알았는데 섭섭하다"며 엉뚱하게 '고대생' 운운하며 불만을 토로해 비난을 자초했다.이 학생의 날카로운 질문에 강당에 있던 4백여명의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고,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이 학생을 격찬하며 엉뚱하게 '고대생 운운'한 한 총리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 총리로서는 토론회에 참석하고 본전도 못 챙긴 양상이다.한나라당 지도부는 16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실패에 책임을 지며 사의를 표명한 홍준표 원내대표에 대해 재신임하기로 결정했다.조윤선 대변인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이 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단독으로 책임지겠다"고 재차 사의를 밝혔으나, 박희태 대표는 "원내대표가 원내문제를 전적으로 책임지며 또 그렇게 당헌.당규에 규정되어 있지만 이는 원내대표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모두 무한 책임을 지는 일"이라고 재신임 입장을 밝혔다.정몽준 최고위원 등 다른 최고위원들도 "이 문제가 원내대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 전체의 문제"라며 홍 원내대표의 재신임을 결정했다.조 대변인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특히 "정기국회가 시작되자마자 야당의 투쟁으로 다소 지연된 점을 이유로 해서 사퇴를 하게 되면 앞으로 남은 막대한 개혁입법의 처리는 분명히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이번 재신임 결정이 야당과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기위한 것임을 시사했다. 조 대변인은 "최고위원들은 일단 추경 예산안의 처리, 수습문제가 우선이고 인책의 문제는 그 다음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홍준표 퇴진론을 고수했던 공성진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의 재신임 결정을 수용하면서도 "의원들이 지난 12일 새벽까지 국회에 대기했던 만큼 의원들에게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지 보고하는 기회가 있었다면 일은 더 순조롭게 진행됐을 것"이라며 홍 원내대표의 독주에 우회적 불만을 토로했다.홍 원내대표는 논란 끝에 재신임을 받았지만 그의 입지는 향후 급격히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희태 대표는 이 날 홍 원내대표의 재신임 결정을 밝히면서도 "원내문제도 당 차원에서 원활하게 의견 조율을 하자"며 홍 원내대표의 독주에 반발하는 원내 목소리를 수용했다.박 대표의 재신임 방침에 따라 한나라당은 민주당과의 추경 처리 문제에 있어서도 이 날 오후 2시 열릴 의총과 당 지도부의 의견을 모아 처리키로 결정했다.한편 박 대표는 지난 12일 새벽 추경안 표결에 불참한 당 소속 예결특위 의원 7명에 대해서는 구두경고 선에서 사안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당 일각에서는 추석연휴기간중 홍준표 원내대표와 함께 지역구 사정 등을 들어 추경 표결에 불참한 이진복, 조원진, 신성범, 유기준, 유승민, 이계진, 황영철 의원에 대한 징계론이 일었다. 특히 이들은 모두 친박계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일각에선 친박계의 사보타지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었다.유승민 의원은 그러나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구에 가느라 (예결위에) 불참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전력과 가스를 공급하는 독점기업에게 가격 동결 대신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은 잘못됐다는 게 일관된 생각이다. 예결위에서 잘못된 정책이라고 주장했고 정부도 인정했다"고 자신의 표결 불참은 정부 추경안에 대한 분명한 '거부의사 표시'임을 강조했다.박 대표는 이같은 당내 반발을 고려, 표결 불참 의원들의 징계대신 구두 경고선에서 사태를 무마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은 한편 이 날 오후 열릴 의총에서 추경안 처리 재시도 일정에 대해 최종 조율할 방침이다.남자 육상 100m 세계기록(9초72) 보유자 우사인 볼트가 종전 세계기록(9초74) 보유자였던 아사파 파월과의 '신-구 인간탄환'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볼트는 29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을 겸한 내셔널 챔피언십 100m 결승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에 0.13초 뒤진 9초8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어깨 부상을 딛고 최근 트랙으로 복귀한 파월은 후배 볼트에게 0.12초 뒤진 9초97로 2위에 머물렀다. 같은 자메이카 출신 스피린터인 '신 인간탄환' 볼트와 '구 인간탄환' 파월의 맞대결은 일찌감치 세계 육상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결과는 볼트의 완승이었다. 파월은 지난 22일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트리니다드 내셔널챔피언십 대회 100m에서 초청선수로 참가, 9초9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볼트와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지만 결국 관심을 몰았던 이번 볼트와의 대결에서 완패, 통산 35번째 9초대 주파에 만족해야 했다. 자메이카는 이날 볼트, 파월과 함께 10초04로 3위로 골인한 마이클 프래스터까지 3명을 베이징올림픽 100m에 내보낼 대표로 확정했다.한편 볼트, 파월과 함께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타이슨 가이는 29일 미국 오리건 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계속된 미국육상대표선발전 100m 8강전에서 역대 100m 기록 중 네 번째로 빠른 기록이인 9초77로 결승선을 통과, 지난 1999년 모리스 그린이 세운 미국 기록(9초79)을 9년 만에 100분의 2초 앞당기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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