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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stromrack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이경숙)는 8일 기획예산처 업무보고에서 "2007년말 기준 GDP 대비 33.4% 수준인 국가채무를 임기 내에 30% 이하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정하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가진 기획예산처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재정위험요인인 국민연금, 공무원 및 군인연금 등 공적연금가 보증채무, 공기업 부채 등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수위와 기획예산처는 금년 상반기 중 공공기관 민영화 기본계획을 확정, 대상기관에 대한 민영화와 경영시스템 효율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오늘 보고에선 민영화 대상기관이나 방법 등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며 "기획예산처도 구체적 방안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명박 당선인의 예산절감 방침과 관련, "강력한 세출구조조정과 최저가 낙찰제 확대도입 등을 통해 대폭적인 예산절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와 기획예산처는 이를 위해 조만간 모든 재정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여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 확정키로 했다.'대운하 양심선언'후 박석순 이대교수로부터 인격모독성 비난 공세를 받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김이태 박사가 29일 밤 작심하고 박 교수를 공개리에 질타하고 나섰다. 요지는 한마디로 사람부터 되라는 것이었다.김이태 박사는 이날 밤 미디어다음 아고라에 띄운 '박석순 교수님에게 김이태씨가'라는 글을 통해 '대운하 전도사'를 자처하는 박석순 교수가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대목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반격을 가했다.김 박사는 우선 자신을 "이름도 없는 무능하고 한심한 연구원"이라고 모독한 박 교수에 대해 "박석순 교수님이 저를 알아야만 유능한 사람입니까"라고 반문한 뒤, "수자원환경분야 및 하수고도처리부분에서는 나름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서울대 환경관련 교수님들이나 수자원장기종합계획 등 참여 위원분들 등에게 물어보세요, 저를 모르는지)"라고 반격을 가했다. 실제로 운하 최고전문가인 서울대교수모임의 김정욱 서울대교수 등은 오래 전부터 김 박사를 잘 알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박 교수가 이대에 재직하고 있어 서울대 등의 상황을 모르는지 몰라도, 서울대를 비롯해 전문가들은 자신을 잘 알고 있다는 힐난인 셈.김 박사는 이어 "맞춤법도 틀리는 주제에"라는 박 교수의 비하성 비난에 대해서도 "예, 글을 쓰다보면 맞춤법도 틀릴 수 있고, 오타도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에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맞춤법이 좀 틀리면 자기 주장도 못합니까?"라고 반문한 뒤, "박석순 교수님 쓰신 원고에서 제가 틀린 맞춤법 찾아서 한번 보여드릴까요?"라고 힐난했다. 박 교수 본인도 여러 곳에서 맞춤법을 틀리고 있으면서 함부로 맞춤법 운운하지 말라는 질타였다.김 박사는 또 "내 강의 한번만 들었으면 그런 일이 없을텐데 요청도 하지 않았다"는 박 교수의 오만한 발언에 대해서도 "박교수님이 발표하신 내용 현장에 가서 거의 다 들었고요. 정 갈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인터넷 생중계(오마이뉴스)를 통해 100% 다 들었습니다"라며 "매번 같은 주제에 말씀을 계속 바꾸시더군요. 교량 때문이라면 1500톤 바지선으로 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씀까지도요. 사실 2500톤급도 바다로 나가면 나뭇잎입니다. 경제성도 없고요. 그런 엉터리 주장까지도 확실히 들었습니다"라며 박 교수 주장을 '엉터리'로 규정했다.김 박사는 또 자신을 비전문가로 매도한 데 대해서도 "박교수님께서는 환경분야중 하천 수질모델링을 전공하셨음에도, 환경 전문분야 뿐만아니라, 물류, 홍수, 경제성 등 모든 분야를 다 담당하시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그러니 이름도 없는 이상한 연구원으로 매도하지 마세요"고 질타했다. 김 박사는 마지막으로 박 교수가 공적인 인터뷰에서 자신을 "김씨", "그 사람"이라고 막말로 지칭한 데 대해서도 "저보다 한 3살 정도 연배이신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공적인 언급에서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습니까?"라며 "저는 이때 알았습니다. 박교수님이 학문적 소양은 저보다 높을지라도 인격적 성숙도면에서는 저보다 한참 어리신 것 같습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마디로 사람부터 되라는 얘기였다. 다음은 김 박사의 글 전문.김이태 2 : 박석순교수님에게 김이태씨가 박석순 교수님 교수님께서 저 한테 하신 말씀을 인터넷 뉴스를 통하여 확인하였습니다. 그냥 대꾸할 가치도 없어 무시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한마디 하고 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름도 없는 무능하고 한심한 연구원 : 박석순 교수님이 저를 알아야만 유능한 사람입니까? 수자원환경분야 및 하수고도처리부분에서는 나름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서울대 환경관련 교수님들이나 수자원장기종합계획 등 참여 위원분들 등에게 물어보세요, 저를 모르는지) - 맞춤법도 틀리는 주제에 : 예 글을 쓰다보면 맞춤법도 틀릴 수 있고, 오타도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에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맞춤법이 좀 틀리면 자기 주장도 못합니까? 박석순 교수님 쓰신 원고에서 제가 틀린 맞춤법 찾아서 한번 보여드릴까요?- 박교수님께 강의 한번만 들었으면 그런 일이 없을텐데 요청도 하지 않았다 : 박교수님이 발표하신 내용 현장에 가서 거의 다 들었고요. 정 갈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인터넷 생중계(오마이뉴스)를 통해 100% 다 들었습니다. 매번 같은 주제에 말씀을 계속 바꾸시더군요. 교량 때문이라면 1500톤 바지선으로 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씀까지도요. 사실 2500톤급도 바다로 나가면 나뭇잎입니다. 경제성도 없고요. 그런 엉터리 주장까지도 확실히 들었습니다. - 전공문제요? : 박교수님께서는 환경분야중 하천수질모델링 부분인 것 인정하시죠? 적어도 지금 정부용역 연구자 중 환경분야는 "하수, 상수, 생태, 수질모델링"으로 나누고 하수나 상수도 사실 분야가 다양하며 저는 하수고도처리 부분을 맡고 있고 다른 부분에 대하여는 겸허히 의견을 수렴합니다. 그런데 박교수님께서는 환경분야중 하천 수질모델링을 전공하셨음에도, 환경 전문분야 뿐만아니라, 물류, 홍수, 경제성 등 모든 분야를 다 담당하시지 않습니까? 그러니 이름도 없는 이상한 연구원으로 매도하지 마세요. - 공적인 인터뷰에서 김씨, 그사람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 저보다 한 3살 정도 연배이신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공적인 언급에서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습니까? 저는 이때 알았습니다. 박교수님이 학문적 소양은 저보다 높을지라도 인격적 성숙도면에서는 저보다 한참 어리신 것 같습니다.지금까지 웃으며 무시하려다 우리 연구원 노동조합에서 박교수님께 사과요청 성명서를 보냈다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앞으로 박교수님께서 운하 얘기하실 때는 제발 본인의 전공분야인 수질 모델링만 얘기 하십시요. 그리고 대학원생들과 같이 작업하여 보니 물이 더 깨끗해지더라는 Qualko모델 입력조건과 경계자료 등 모든 자료를 공개하여 수질 모델링을 전공하는 분들이 한번 검증하게 해주십시요. 원래 운하를 건설하면 초속 0.07m/sec 조건에서 WASP모델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는 27일 "이명박 정부에서도 6자회담을 통한 평화적 핵해결에 대한 정책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유명환 후보는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6자회담을 통해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내정자는 "현재 기존 핵시설에 대한 불능화 조치가 상당히 진척돼있고 남북 긴장관계도 상당히 완화된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북한이 지난해 12월까지 하기로 한 핵신고 문제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빨리 해결돼 마지막 단계인 핵폐기로 북한이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조성하고 6자의 협력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비핵화의 과정을 빨리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전날 평양의 뉴욕필 오케스트라 연주와 관련, "앞으로 미.북 관계 진전과 더불어 남북관계 진전도 이뤄져 북핵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새 정부가 발표한 비핵.개방.3000 구상이 실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앞서 모두발언에서 "북한 핵문제는 최우선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라며 "우리 목표는 일정한 진전이 아닌 북핵폐기를 통한 완전한 해결"이라고 밝혔다.그는 사할린 체류 한인 문제와 관련, "작년에 6백11명이 영구 귀국했고 현재까지 2천5백99명이 있으며, (이 중에) 1천2백명이 영주귀국을 희망하고 있다"며 "가급적 내년~내후년까지는 이들이 귀국하도록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환율이 급등하는 것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기초여건)보다는 외환시장의 구조적 취약성에 따른 것으로 대내외 상황이 개선되면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최근 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상품.서비스수지나 증권투자수지 등 펀더멘탈 요인과 환율의 상관관계가 올해 들어 크게 약화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연구소 분석결과, 상품.서비스수지와 환율의 상관계수는 지난해 -0.60에서 올해 -0.01로 줄었고 증권투자수지와의 상관계수는 지난해 -0.19에서 올해 0.78로 플러스 전환했다. 상품.서비스수지 흑자 또는 증권투자수지 자본순유입은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마이너스 상관관계를 갖는 것이 정상이다. 따라서 마이너스 정도가 줄거나 플러스를 보였다는 것은 상관성이 크게 약화됐다는 의미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연구소는 "환율의 변동성이 커진 것은 글로벌 금융불안으로 국내 외환시장에 펀더멘달 이외에 `노이즈(Noise.교란요인)'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달러유동성 부족에 의한 가수요, 원화약세 기대심리에 따른 군집행동 등이 주요인이 됐다"고 진단했다. 경제규모보다 상대적으로 외환시장의 규모가 작고 외환거래가 대부분 달러화로 이뤄지고 있어 이같은 교란요인들이 증폭됐다는 분석이다. 연구소는 "8월 현재 주요 7개국의 교역가중치와 물가 등을 고려할 때 실질실효환율로 계산한 균형환율은 1,002원 내외로 3월 이후로 과도한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달러 유동성 문제가 완화되면 환율이 급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외 금융불안이 완화되고 경상수지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4분기에 환율의 하락폭이 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외환위기 재발 우려에 대해 "국내외 경제여건이 97년 외환위기 당시와 유사한 측면이 있지만 외환보유액 확충 등으로 외채상환 능력이 개선됐고 기업 또는 금융부문의 건전성도 좋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외화유동성 확보방안으로는 ▲정부의 달러 단기자금대출(TAF:Term-Auction Facility) 운용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의 달러 스와프라인 구축 ▲ 거주자 외화예금, 기업 보유외환의 활용도 제고 등을 제안했다.이명박계 차명진(경기 부천소사) 한나라당 의원은 12일 "나는 머슴 국회의원이 좋다"며 "국회의원 하는 동안 골프도 안치고, 아반떼 타고 다닐 것"이라며 4월 총선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차 의원은 이 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18대 총선에서 차명진이 당선되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진 뒤 이같이 답했다. 이와 관련, 차 의원은 지난 2004년 17대 국회 입성 후 아반떼 승용차를 타고다니고 있고 골프도 치지 않고 있다고 의원실은 부연설명했다. 그는 "누구를 보든 고개 숙이고 무슨 말이든 경청할 것"이라며 "일을 취미삼고 특기로 삼을 것이다. 소사구민 여러분 여기 괜찮은 머슴 한 명 있다. 부디 데려다 쓰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또 자신이 재선에 성공해야만하는 이유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 선대위 총괄실장을 맡은 바 있는 차 의원은 "차명진 뒤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이명박 대통령이 있다"며 "그냥 친한 정도가 아니다. 김문수 도지사는 나의 절대적인 도움으로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나는 지난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온 몸을 던졌다"며 이 당선인과의 연을 강조한 뒤, "이 분들은 같은 값이면 내 말에 귀 기울일 것이다. 차명진을 머슴으로 부린다면 소사구민은 든든한 백을 얻는 셈"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뒷배경은 그렇다 치고 차명진이란 물건 자체는 얼마나 쓸모가 있을까?"라며 "내가 일 하나는 잘한다. 역곡역 에스컬레이터는 10년이 넘는 민원이었다. 나는 그것을 당선 3일 만에 해결했다. 당선된 지 1년 반 동안 의정보고서를 12번 뿌렸다. 국비, 도비도 제일 많이 끌어 왔다"고 거듭 자신의 지역 발전 치적을 자평했다.그는 재차 "차명진은 김문수 지사한테 정치를 배워서 겸손하고 부지런하고 깨끗하다"며 "김문수 지사 쫓아가려면 한참 멀었지만! 국회의원을 벼슬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야 내가 품위 없어 보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머슴 국회의원이 좋다. 국회의원 하는 동안 골프도 안치고, 아반떼 타고 다닐 것"이라고 자평했다.

nordstromrack통합민주당은 20일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대해 "소리는 요란했는데, 사실 빈손으로 돌아온 것과 다름없다"고 혹평했다.최재성 원내대변인은 이같이 질타한 뒤, 우선 이 대통령이 방미의 큰 성과로 내세운 주한미군 동결에 대해 "그 동안 한미간에 쟁점이 되어왔던 주한미군의 유지비용에 대해 과도한 분담을 약속한 것은 아닌지 투명성 있게 해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미국은 그동안 주한미군 주둔비 부담비율을 50%로 끌어올릴 것을 우리측에 요구해 왔다. 이럴 경우 연간 2천억원의 추가 재정 지출이 요구된다.최 대변인은 한미FTA 연내 처리 약속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이 합의한 것은 사실상 이것이 얼마나 실효성을 갖는지 의문이 가는 대목"이라며 부시 대통령이 미국 의회 반대에도 한미FTA 비준을 얻어낼 수 있을지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 뒤, "이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쇠고기 협상을 100% 양보를 했는지 되묻고 싶다"고 힐난했다.그는 이밖에 "이번 방문은 일정상, 의전상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남겼다"며 이 대통령의 방미 시기가 교황과 영국총리의 방미 시기와 겹친 문제점을 지적했고, 부시 대통령이 방한하는 오늘 7월 본격적인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이라는 정부 관계자의 해명에 대해서도 "꼼꼼히 준비해서 국익에 부합하는 방미외교를 했어야 온당한 것이지, 4월에 가고 부족한 부분을 7월에 하겠다는 것은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라고 꼬집었다.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는 16일 기독교 의원 모임이 주최한 신년감사예배에서 성경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를 예로 들며 신당 소속 의원들에게 더 낮은 자세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손 대표는 “우리는 지금 대통령선거에 패배하고 반성하고 자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우리의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바뀐 모습으로 국민 앞에 다가갈 때 그때 국민이 우리에게 손을 내밀 것이라 믿고, 성실한 자세로 우리 자신을 바꾸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간절히 기도하면서, 우리가 아버지께 ‘아버지, 세상을 돌아다니다가 이렇게 지치고 병들고 힘드니 저 송아지를 잡아주십시오’라고 큰 소리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아버지의 아들도 제대로 못됩니다. 그저 하나의 머슴으로 생각하고 써주십시요’라고 몸을 낮추었을 때, 아버지께서 머슴으로 써 달라고 하는 아들을 보고 살찐 송아지를 잡아주셨다”며 “마찬가지로 우리는 죄를 졌다. 그저 머슴이다. 국민을 위해 온몸을 바쳐 분골쇄신해서 죄 값을 하고 새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하면 국민은 손을 내밀고 잔치를 벌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오직 국민이 가장 높이 받들어야 할 우리의 주인이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일 때 우리 아버지(국민)는 우리를 반갑게 맞을 것으로 믿는다”며 낮은 자세로 총선에 임할 것을 거듭 주문했다."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 청년들을,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권력의 도구로 이용하고, 폭력을 내면화시키며 결국 양심에 반하는 행동을 할 수밖에 없도록 강요하는 전의경제도를 당장 폐지해야 한다."전의경 예비역들이 4일 촛불집회의 폭력진압를 거부하고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한 이길준 이경을 지지하고 전의경제도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의경 예비역 등 시민 20여명, 중랑서 앞 기자회견 '이길준 의경의 양심선언을 지지하는 예비역모임 회원들과 진보신당 당원, 인권단체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이 이경의 소속된 서울 중랑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의경 예비역이자 이길준 이경의 대학선배인 박재혁씨는 기자회견에서 "이길준 이경은 흔히 말하는 운동권도, 빨갱이도 아닌 마음이 여러서 문제였던 평범한 친구였다"며 "농성장에서 자신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자기와 같은 목소리를 내는 전의경들이 많았으면 한다는 말을 들으며 과거 양심에 반하는 행위를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이길준 의경을 지지하는 전의경 예비역 모임 회원들이 4일 중랑서 앞에서 이 이경 지지, 전의경제도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최병성 기자

전경 예비역인 최재완씨는 기자회견문을 대신해 낭독한 '이길준 이경에게 보대는 편지'를 통해 "저는 '인간성이 하얗게 타버리는 기분이었다'는 말을 들으며 2003년 부안에서의 제 기억이 떠올랐다"며 "핵 폐기장의 건설로 지역 주민들의 삶은 위협 당했고 그들의 정당한 의사표시에 국가권력은 군홧발로 응수했고 저는 그 군홧발의 일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밤이면 밤마다 저는 무장을 하고 제 의사와 무관하게 국가권력의 도구로 이용됐고 지극히 평범한 할아버지, 할머니, 아저씨, 아주머니의 입을 틀어막아야 했고 방패의 날을 세우고 명령이 떨어지면 언제든 공격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폭풍처럼 진압이 끝나고 나면 길준 씨가 말했듯 '인간성이 하얗게 타버리는 기분'에 매번 무척이고 괴로웠고 그 힘든 경험은 소박하나마 다른 이들을 배려하며 사람답게 살고자 했던 제게 큰 상처로 남아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성을 허락하지 않는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며 당연한 듯 새로운 폭력을 만들어내고 있을 젊은 친구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폭력의 도구에서 양심의 주체가 되고자 하는 길준 씨의 저항을 지지한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 청년들을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권력의 도구로 이용하고 폭력을 내면화시키며 결국 양심에 반하는 행동을 할 수밖에 없도록 강요하는 전의경 제도 또한 당연히 폐지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전의경예비역모임은 이날 이 이경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최병성 기자

명숙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도 "전의경제도는 평화로운 집회에 폭력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시민들에 대한 인권유린이고 동시에 폭력을 강요하는 전의경들에 대한
인권유린"이라며 "독재정권에서 출발한 위헌적인 전의경제도를 더 이상 유지해야 할 명분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정종권 진보신당 집행위원장은 "2003년, 90%의 주민들이 핵폐기장 반대 집회에 나설 때 한 아주머니의 아들이 서울에서 내려와 맞섰다는 슬픈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이렇게 현장에서 나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폭력을 강요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2008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전의경들의 인간성을 피폐하게 만들고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전의경제도는 마땅히 폐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찰, 이길준 이경에 편지 전달 막아 30여분 실랑이이들은 오후 7시 5분께 전의경제도 해체 퍼포먼스를 마치고 이 이경에게 편지를 직접 전달하려고 했지만 중랑서 측은 동료들의 사기 저하를 이유로 이를 거부해 30여분간 실랑이를 벌였다. 이날 기자회견을 하는 중랑서 앞에는 이 이경의 같은 소대 병력들이 배치돼있었다. 결국 양측은 이 이경에게 편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이 이경이 작성한 간단한 메모장을 받는 방식으로 편지 전달을 마쳤다. 이 이경은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감사하게 잘 받았다"는 짧은 답장을 보냈고 이들은 오후 7시 45분께 '이길준 이경의 양심선언을 지지합니다', '이길준 이경 힘내세요'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자진해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전의경예비역모임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이 이경에게 직접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경찰측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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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미국산 쇠고기 장관고시 관보게재를 계기로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오전 열린 쇠고기 고시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로서는 추가 협상에 최선을 다했고,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도 마련했다"며 "만일 고시를 하지 않으면 국제적인 신뢰도 잃게 되고, 추가 협상 결과도 물거품이 되고 만다"고 관보게재 강행의 불가피성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MBC 'PD수첩'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빗발쳤다. 이동관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공영방송이 의도적인 편파왜곡을 해 국민을 혼란시켰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회의 결과를 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그러나 '청와대가 'PD수첩'에 대해 공식적 대응을 할 것인가'란 질문에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하고 있지 않나"라며 청와대가 직접 나서지는 않을 것임을 밝혔다. 관계장관회의에 이어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선 촛불시위와 관련, "교통마비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서민들의 생업에까지 지장을 주는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강력대응 방침을 정했다. 한 회의 참석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말했듯 시위에서 사고나 인명이 다치면 안 된다는 것이 일관된 기조"라며 "그러나 어제처럼 퇴근길에 도로를 점거해 교통체증이 빚어지거나 상인의 영업을 방해하는 불법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처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는 것이 분위기였다"고 전했다.<서울신문>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45.3%로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지난 9∼10일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후보는 45.3%의 지지를 획득했다. 이회창·정동영 후보는 각각 14.7%와 13.4%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4.5%,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4.2%였다.대선전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부동층 규모는 큰 폭으로 줄어 지난 1일 조사에서 38.8%까지 치솟았던 부동층 비율은 이번 조사에선 1회 질문시 28.4%, 재차 질문 때는 14.2%로 줄어들었다.당선 가능성을 묻는 문항에서도 응답자의 79%가 이명박 후보를 지목했다. 이회창·정동영 후보는 각각 3.8%,2.4%에 머물러 ‘이명박 대세론’을 흔들기엔 역부족이었다.범여권 후보단일화와 관련,‘정동영·문국현 후보 가운데 누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엔 61.4%가 정 후보를 꼽았다. 문 후보는 18.2%에 그쳤다.‘꼭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 의사층은 82.0%로 조사됐다. 지난 1일 조사 당시보다 13%포인트 남짓 증가한 수치다.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 응답률은 13.5%다.박상천 민주당대표가 11일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합당을 공식선언했다.박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오후 2시 대통합민주신당과 통합선언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통합에 합의한 것은 그 동안 통합에 걸림돌이 되어온 공동 법적 대표문제를 신당 대표만 법적 등록하기로 하고 당 운영은 공동대표합의제로 하기로 합의해 제가 결단을 내려서 통합에 합의를 했다"고 경과를 밝혔다. 박 대표는 "민주당으로서는 명예에 손상이 가는 일이지만 두 정당이 합쳐야 국민들에게 견제세력으로서 또 대안정당으로서 선택을 해주실 것을 호소할 수가 있다"며 "국민들이 대안정당으로 선택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놓고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해야지 분열된 채 지지를 호소한다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 생각해서 민주당과 제가 양보를 한 것"이라고 당초 요구를 철회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그는 이어 신당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한 신뢰를 전제로 하고 있다"며 "신의를 가지고 총선 공천문제를 비롯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한다"며 공천 지분 약속 이행을 압박했다.<조선일보>는 24일 "'조중동 칭찬합시다' 등의 반어법을 사용한 광고끊기 운동도 처벌 대상이라고 주장했다.<조선일보>는 이 날 오후 <조선닷컴>에 탑으로 올린 <'법조계 " '조중동 칭찬합시다' 반어법 써도 처벌">이라는 기사를 통해 "법무부와 검찰이 조선·동아·중앙일보 등 주요 신문사의 광고주를 상대로 한 ‘광고 중단 협박 행위’에 대한 엄단 방침을 재확인하자, 이같은 협박을 주도하는 세력들은 ‘조선·중앙·동아를 칭찬합시다’ 등의 반어법을 이용한 글을 올리며 법망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하지만 반어법을 쓰더라도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라고 주장했다.<조선>은 "포털사이트 다음 인터넷 토론방 ‘아고라’에서 ‘양동훈’이라는 필명을 쓰는 네티즌은 이날 ‘조선일보 광고기업 칭찬 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본지 광고주 리스트와 연락처를 공개한 뒤 ‘조선일보에 광고한 회사들에게 감사인사와 칭찬을 하는 용도로만 사용해달라’고 적었다. 칭찬을 하는 척하며 광고하는 기업들을 알리는 일종의 ‘반어법’을 사용한 글"이라고 구체적인 사례를 적시했다.<조선>은 "24일 일부 언론매체가 이같은 글을 소개하면서 ‘욕설이나 구체적인 협박이 없을 경우 합법’이라고 보도하자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이같은 방식에 대해 현직 판사들은 '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판사는 “‘칭찬’, ‘사랑’ 등의 단어만 썼을 뿐 누가 봐도 협박 또는 업무방해를 교사·방조하는 내용을 적었을 경우엔 당연히 처벌대상이 된다”며 “조직폭력배가 ‘밤길 조심하라’거나 ‘오래오래 잘먹고 잘 살라’고 말하는 것이 모두 협박죄로 처벌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고 <조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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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농어민단체 대표들과 만나 "한미 FTA 협정을 앞두고 농촌이 걱정스러워 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전화위복을 만드는 지혜"라고 말했다.이명박 당선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에서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 관계자들, 한나라당 농어촌 정책 책임자들, 국회 농수산 위원장을 비롯한 관련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 당선인은 "농촌이 1차산업에 머물지 않고 2차, 3차산업으로 가는 그런 설계를 해야 농촌이 잘 되고 수요자들도 소비자들도 덕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수위에서는 차기정부가 들어서면 과거 농림부가 기능을 확대해서 나가려고 한다. 그래서 1차산업에서 2차산업을 주관하는 부서로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까지는 농민에게는 도움되지 않고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았던 그런 오랜 기간의 정책이 있었지만 이제는 양자가 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확고한 정책을 표고자 한다"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길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길을 따라서 꾸준히 나가게 되면 농촌도 잘 사는 농촌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농촌으로 되돌아가는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숙 위원장은 "간담회를 이렇게 대대적으로 하신 것은 당선인이 처음인 것 같다"며 "그만큼 농어촌에 대해 당선인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를 단적으로 표현되는 내용이 아닌가 한다. 기본적인 산업의 구조나 내용들이 건실하게 될 때 우리나라의 기초도 튼튼하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간담회 의미를 부여했다. 농어민 대표자를 대표해 인사말을 한 박의규 농업경영인중앙회장은 그러나 한나라당이 국회비준을 서두르고 있는 한미FTA에 대해 "한나라당에서도 공약에서 선대책 후논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 시점에 상당한 농민들이 근심과 우려 가운데 논의되고 있는 미국과의 FTA를 걱정 가운데 쳐다보고 있다"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농림부를 식품산업과 더불어 상당한 효율성 있는 정책부서로 만든 것에 대해 고맙다는 의사를 표시하면서도 "더 중요한 것은 식품업무를 원활하게 집행하기 위한 식품 안전업무까지도 효과적으로 옆에서 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실효성 있는 농림부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낼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검찰 수사결과 친박연대를 비롯해 통합민주당과 창조한국당 등 야당들이 비례대표 공천을 하면서 거액의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야당들의 근간 자체가 휘청이고 있다. 야당들은 한결같이 총선을 치루기 위한 '일시적 차입'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돈을 빌린 곳이 예외없이 비례대표라는 점에서 '돈 공천'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어서, 도덕성에 치명적 타격을 입으면서 일파만파의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친박연대의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자의 경우 부친 계좌에서 15억원 가량의 돈이 당으로 흘러들어간 사실이 검찰에 확인됐다. 검찰은 이에 22일 공심위원을 맡았던 김노식 비례대표 당선자를 소환하는 동시에, 서청원 대표도 가까운 시일내 소환한다는 계획이다. 서 대표는 이와 관련, 21일 총선때 사용한 광고비만 20억원임을 강조하며 '일시 차입'한 돈이라고 해명했다.문제는 검찰 안팎에서 실제 친박연대로 흘러들어간 불법자금이 30억~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양정례 외 다른 당선자도 비록 액수가 적을지라도 돈 공천 의혹에 연관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금액이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와중에 계좌추적 결과 문제자금이 당 계좌가 아닌 개인 계좌로 흘러들어간 사실이 확인될 경우 친박연대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위기까지 예상되고 있다.통합민주당의 경우도 400억원대 주가조작 부당이득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국교 비례대표 당선자로부터 10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크게 당혹해하고 있다. 정 당선자는 지난달 26일 연리 5.5%로 10억원을 빌려주는 형식으로 당에 제공했다가 최근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이와 별도로 1억원의 특별당비를 당에 냈다. 창조한국당의 경우도 이한정 당선자가 21일 허위학력-경력 등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되기 직전 행해진 법원 영장실질 심사과정에 당의 사정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계좌를 통해 당으로 6억원을 입금했다고 진술했다. 이같은 진술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이씨 공천에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검찰 수사결과 문 대표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일파만파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법조계에서는 비록 이들이 한결같이 '차입'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비례대표 공천과 맞물려 금품 제공이 이뤄졌다면 대가성 공천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돈공천 쓰나미는 향후 야권을 강타하며 정국 판도에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서청원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 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져 서 대표측에 초비상이 걸렸다.검찰, 서청원 압수수색 초읽기17일 검찰에 따르면,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중앙지검 공안1부는 16일 오후 법원으로부터 서 대표의 서울 상도동 자택과 퇴계로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금명간 서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 대표와 가족들에 대한 계좌추적 영장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양씨가 1억1백만원의 특별당비만 냈다고 주장하나, 이밖에 거액의 공천헌금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서 대표와 가족들의 계좌를 추적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검찰은 양씨가 낸 특별당비와 공천헌금 등이 과연 서 대표측이 주장하듯 총선때 광고비용 등으로 사용됐는지 여부도 수사할 계획이다.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가 양정례 공천헌금 파문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박사모 "친박연대가 아니라 친서연대"서청원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박근혜 전대표 지지모임인 박사모는 17일 서 대표를 질타하며 서 대표가 모든 책임을 질 것을 압박했다.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이날 불교방송 `유용화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전날 서청원 대표가 '비례대표 선정에 아무 문제없다'고 기자회견 한 데 대해 "서 대표 회견때 기자들끼리도 웃었다고 한다. 기자들에게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국민에게 받아들여달라 하면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그는 또 "서 대표는 박사모는 법정 단체가 아니고 임의 단체인데 이름 좀 쓰면 어떠냐,(고 했다)"며 "그건 말이 안되는 얘기다. 서 대표 인식이 이상하다. 회원이 5만명이 넘는 단체의 장을 (박사모) 회장이라는 직함을 가입한 사실도 없이 사용한다는 것은 법정단체고 임의 단체고 떠나서 잘못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공천) 판단 자체가 만약에 허위 자료에 의한 것이라면 원인 무효가 된다"며 양정례 당선자의 비례대표 박탈을 주장하기도 했다.그는 또 "친박 연대가 아니고 친서 연대 아니냐. 서청원 연대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15명이 원래 비례대표 신청을 했는데 15명 중에 최소 6명이 청산회(서 대표 사조직)회원"이라고 서 대표의 전횡을 질타했다.친박연대 '부글부글'양정례 공천헌금 파문으로 친박연대가 비판의 도마위에 오르자, 서 대표외 다른 친박연대 관계자들은 서 대표에게 싸늘한 시선을 던지며 부글부글 끓는 상태다.실제로 비례대표 공천 초기부터 친박연대 내부에서는 갈등이 일었다. 4번에 배정된 송영선 의원은 반공개적으로 서 대표를 비난했었고, 자신이 추천한 김을동씨가 5번에 배정된 데 대한 홍사덕 의원의 불만도 컸다. 당시만 해도 4, 5번의 당선은 확신할 수 없었던 분위기였기 때문.여기에다가 당 사무처 관계자들도 자신들도 모르던 공천헌금 문제가 불거지자 서 대표에게 강한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친박 무소속연대측도 공천헌금 파문으로 복당 문제 등에서 친박이 수세로 몰리는 양상을 보이자, 서 대표와 선을 그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무소속연대 좌장인 김무성 의원은 "부도덕한 인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으며, 박 전대표도 침묵하고 있으나 이번 파문에 대단히 부정적 시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들은 검찰 수사결과 공천헌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양정례 당선자는 물론, 서청원 대표와도 결별을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검찰 수사결과가 주목된다.참여연대, 경제개혁연대, 민변 등 삼성 고발인단체들이 18일 삼성특검 수사결과를 비판하며 항고 및 재고발 등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고발인단체 "항고-재고발, 불복종운동 전개하겠다""고발인단체는 이날 서울 한남동 특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의 수사결과를 조목조목 비판한 뒤, 향후 특검의 수사결과에 대한 항고 및 재고발, 국민불복종 운동, 조세포탈액 환수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운동의 항고 및 재고발대상은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가운데 특검이 무혐의 처리한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e삼성사건’을 비롯해 에버랜드 법인주주 대표이사의 배임혐의, 삼성 계열사의 분식회계, 정관계 로비 및 고위공직자 뇌물수수 등이다. 삼성특검의 수사대상에서 제외한 의혹에는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했던 삼성 상용차 분식회계 법원 재판자료 폐기, 삼성SDI의 노동자 위치추적 의혹 등이 포함됐다."에버랜드 공소시효 만료 주장은 부당"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의 대부분을 전날 삼성특검의 발표를 반박하는 데 주력했다. 이들은 우선 에버랜드 관련 발표에 대해 “법인주주 회사들의 대표이사들이 에버랜드 전환사채 가격이 적정한 것인지 판단하지 않은 것이 바로 임무위배가 되고, 전환사채 가격은 최소한 1주당 장부상 순자산가치는 된다”며 “그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이어서 전환사채 가격이 적정하지 않다는 점은 바로 알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은 당초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 지시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법인주주들이 실권하였다는 점에서 충분히 공모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며 “공범의 1인에 대한 기소는 공소시효를 중단한다는 형사소송법 규정에 의해 공소시효가 만료되었다고 보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비자금 조성 경위 수사도 않고 무혐의 처분내리나"이들은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무혐의 처분에 대해서도 “특검은 비자금 조성경위에 대한 수사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나온 부분에 대해서도 덮었다”며 “특검 고백대로 밝히지 못하였으면 계속 수사할 여지는 남겨두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특검이 상속재산으로 인정한 근거는 이건희 회장과 그 임원들의 주장밖에 없다”며 “이들의 주장을 인정하려면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근거가 있거나 진술을 믿을 만한 특별한 상황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검은 막대한 규모의 증여세에 대하여도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는바, 이는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으며 양도소득세 포탈과 관련해서도 공소시효가 10년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7년 동안의 조세포탈에 대해서만 포함시켰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성호 국정원장, 이종백 청렴위장 등 고위공직자 5명의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한 무혐의 처분에 대해선 최근 구속된 전국표 전 국세청장 사건과 비교하며 맹비난했다. 이들은 “뇌물을 제공한 공여자의 자백은 직접 증거로 전군표 전 국세청장 사건 당시 검찰은 뇌물 공여자의 주장 외에 어떤 물증도 없었지만, 전군표를 구속기소한 바 있다”며 “이에 비교할 때 특검의 수사결과는 전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삼성 진술은 모두 믿고 김용철 진술만 안 믿나" 이들은 “삼성은 불법행위에 대한 모든 관련 증거를 은닉, 인멸하고 심지어 삼성화재의 경우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데이터를 삭제하여 대담하게 증거를 인멸하기까지 하였음은 특검 스스로도 인정했다”며 “따라서 압수수색에서 로비 관련 증거자료를 발견하지 못하였다는 사실이 김용철 변호사의 진술을 믿을 수 없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조준웅 특검이 김용철 변호사에 대한 극한불신을 표출한 데 대해서도 “김인국 신부가 사안 전반에 대하여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착각한 것에 불과하다”며 “김인국 신부의 진술과 김용철 변호사의 진술이 다른 것을 들어 어떻게 김용철 변호사의 진술이 모순된다고 할 수 있는지 어이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특검은 삼성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했고 심지어 범죄를 인정한 부분도 삼성이 시인한 범위 내로 국한시켰다”며 “김용철 변호사의 다른 진술은 다 사실로 밝혀졌는데 유독 로비와 관련해서는 김변호사의 진술을 믿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지 특검은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4일 "방송은 국민을 위해서 공정한 보도를 해야 한다"며 기존 방송에 대한 불신을 표출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언론으로서의 방송의 중립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터넷에 대해서도 "인터넷을 통한 개인정보의 침해와 불건전한 정보유통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정보전염병' 차단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정보전염병'이란 단어를 사용하며 불신을 드러냈다. 한편 이 대통령은는 "가계 통신비 지출이 너무 많다는 국민적 여론이 있는 만큼 업계가 자율적으로 요금을 낮출 수 있도록 경쟁을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며 통신비 인하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방송통신 산업은 미래 녹색성장의 중심이며 이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방송과 통신을 통합해 방송통신위원회를 발족시킨 것"이라며 "방송통신산업에 대한 각종 규제를 과감히 풀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국제경쟁력이 있는 세계적 수준의 미디어가 출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업과 기술에는 여야가 없다"며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한 치밀한 준비와 함께 의회 설득을 위해서도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에 앞서 업무보고 인사말에서 "고유가와 달러 강세 등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규제개혁과 투자촉진 등 경제성장 정책이 필요하다"며 "신성장동력과 일자리창출 방안을 보고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오늘 보고를 기점으로 녹색성장 시대를 방송통신산업이 이끌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이경숙)는 29일 첫 워크숍에서 당면 최우선 과제로 서민 주요생활비 30% 절감을 꼽았고, 중장기 핵심과제로 국가채무관리 선진화 시스템 구축을 선정했다. 인수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간 40분 동안 삼청동에 있는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워크숍을 개최, ▲위원회 운영방안 ▲새 정부의 국정철학 기조 ▲주요 국정 아젠다 ▲당선자 공약 추진 사항 등을 점검 논의했다. 워크숍은 매주 토요일 정례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인수위는 당면 최우선 과제로 서민 주요생활비 30% 절감을 선정한 뒤, 이에 대해 새 정부 출범 전이라도 현 정부와 협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류세 10% 인하 ▲휴대전화 요금 인하 등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명박 당선자는 후보시절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기름값, 통신비, 고속도로 통행료, 약값, 보육비 등 서민주요생활비 30% 절감을 공약했었다. 인수위는 중장기 핵심과제로는 3백조원을 넘어선 국가채무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국가채무 선진화 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이와 함께 재정투자-융자 규정개정, 세출구조 혁신 등 적극적인 재정개혁을 통해 국가채무를 관리하기로 했다.인수위는 또한 내년을 '글로벌 외교'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절호의 호기로 판단, 내년 한해 동안 당선자가 ▲미-일-중-러 등 4강 방문 ▲G8 정상회담 초청회의 참석 ▲8월 북경 올림픽 ▲9월 유엔총회 ▲10월 ASEM ▲11월 APEC ▲12월 ASEAN+3 참석 등 적극적 외교활동을 펴기로 했다. 다른 후보의 공약이라도 좋은 것은 수용하겠다며 이 당선자의 공약에 대한 점검에도 들어가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형오 부위원장은 "선거과정에서 경쟁했던 타 후보 공약 중 내용이 좋은 공약은 수용해 추진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다른 위원들은 "국정과 선거는 다른 만큼 책임있는 국정을 위해 공약의 실효성도 철저히 따져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할 것이 있으면 구하고, 보완할 것이 있으면 과감히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공감을 이뤘다고 이동관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선 '실용정부' 등 그동안 제기됐던 새 정부의 명칭과 관련,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이명박 정부'로 하기로 잠정결정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실용정부'로 하자는 의견과 국민공모를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대부분 토론자들은 정부 앞에 대통령 이름을 붙여 쓰는 것이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의견에 공감했고, 특히 '이명박 브랜드' 자체가 이미 국민들에게 경제 살리기 등의 이미지로 각인된 만큼 파워풀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날 워크숍엔 이경숙 위원장을 비롯, 김형오 부위원장, 인수위원 전원과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위원 등 31명이 참석했다.중구청이 전소된 숭례문을 15미터 가림막으로 가린 데 대해 우리 국민 10명중 6명은 가림막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숭례문 가림막 설치에 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국민 모두의 반성과 경각심을 위해 가림막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60.4%로 조사됐다. ‘외국인들에 수치스러운 일이므로 가림막으로 가려야한다’는 의견은 39.6%에 그쳤다지지정당별로는 창조한국당(97.3%>2.7%)과 민주노동당(76.8%>23.2%), 통합민주당(67.4%>32.6%) 지지층은 숭례문을 공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한나라당(53.5%>46.5%)과 자유선진당(53.9%>46.1%) 지지층에서도 반대의견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특히 대구/경북(75.3%), 대전/충청(75.0%), 부산/경남(73.2%) 순으로 가림막 설치 반대 의견이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62.9%>58.0%) 설치 반대 의견이 더 높았고, 여성은 설치 찬성(37.1%<42.0%) 의견이 좀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74.0%>26.0%), 20대(73.3%>26.7%), 30대(62.0%>38.0%) 순으로 가림막 설치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고, 50대 이상은 반대로 설치 찬성(57.5%) 의견이 반대(42.5%)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대통령 취임식때 북한의 경축사절을 보내오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명박 당선인은 이날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회견 일문일답에서 '취임식 때 북한에 특사나 고위급 인사를 보낼 의사표명을 했나'란 질문에 "지금 몇몇 국가에서 오시겠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대한민국 정부에서 초청장도 보내지 않았다"며 "특히 북한에서 공식적인 연락은 없다. 북한에서 경축사절단이 온다면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이 당선인은 '북한인권 문제 등에 대해 할 말을 하겠다'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선 "도전적 발언은 아니다"라며 "이 말은 보다 솔직한 대화를 하겠다, 남북 간에 보다 솔직한,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는게 필요하고, 우리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역대 대통령은 (일본에) 사과하라고 과거 문제만을 거론했는데 당선인도 그렇게 할 것인가'란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의 질문에 "지나간 역사는 '사과하라, 반성하라' 했을 때 일본도 매우 형식적 사과만 한 것도 사실이고, 한국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그 문제가 반복될 수밖에 없었다"며 "일본에 '사과하라' , '반성하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일본도 그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부 통폐합과 관련해선, "차기정권은 남북 간의 보다 확대된 교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입장에서 그렇게 됐고, 그 다음 통일의 단계까지 염두에 두면서 조직개편을 했다는 것을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강력 희망하고 있는 한중FTA에 대해선 "15년간 국교정상화 이후 지금은 대한민국 입장에선 최대 투자국이고 무역거래를 하는 국가가 됐다"며 "경제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이르기까지 현 단계보다 한 단계 높이는 그런 관계로 발전시킨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앞으로도 주위의 나라들과도 FTA 문제는 점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수 경제학자들은 대기업 규제를 푸는 데는 신경 쓰면서 공정한 경쟁을 위한 규칙을 마련하는 데는 신경을 안 쓴다고 걱정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선 "일부 경제학자라고 했는데,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그렇게 이해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한 후 "규제완화가 대기업을 위한 것이 아니고 중소기업 등 기업인 누구에게나 규제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차기정권은 투명한 경쟁,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시장원리를 지켜나갈 것이다. 금산분리는 점진적으로 하겠다. 몇 가지 단서가 있지만 원칙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다음 정권이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론스타 문제와 관련해선, "론스타는 법적 문제로 들어가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론스타 문제를 말했는데, 그것과는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말한다면 한국기업이 외국에 가서 투자하더라도, 외국기업이 한국에서 투자하더라도 그 법을 존중하고 지켜야 하지 않느냐는 점을 참고로 말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5일 "도저히 믿어지지 않지만 골프장 하나 만드는데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는 도장이 770개라고 한다"면서 "(본인) 임기 중 공단 하나 만들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대대적 규제완화를 지시했다.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부터 3차 국정과제를 보고받은 자리에서 이 같이 지적하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명실상부한 원스톱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 당선인은 말레이시아 사례를 거론하며 "원스톱 서비스로 외국기업 허가에서 공장 하나 나오는데 불과 2∼3개월이면 착공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선진국은 업무가 다 한곳에 모여있는 것이 아니고 주무부처가 다른 관련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해준다"며 원스톱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신성장동력 육성과 관련, "수요자 입장에서 국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정책개발에 좀 더 노력해달라"며 "관광.보건 등과 헬스케어, 환경에너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책 프로그램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그는 특히 환경산업에 대해 "세계기후변화로 환경산업이 중요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관련산업으로 약 5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분석이 있다"며 "우리는 2013년 교토의정서를 체결할 예정인 만큼 우리도 기후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이 당선인은 감세방안과 관련해선, "중소기업에 우선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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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우생순'이 17일 11점차로 헝가리를 대파하며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전에서 홈팀 중국과 맞붙게 됐다.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저녁 중국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처음부터 압도적 점차 차로 경기를 운영한 끝에 동유럽의 강호 헝가리를 33-22로 대파했다.한국팀은 최고참 오성옥을 필두로 초반부터 헝가리팀을 맹렬히 몰아부치며 일찌감치 6-0으로 달아났다. 헝가리가 첫 골을 넣은 건 전반 9분이었다.이후 한국은 헝가리 센터백 아니타 고르비츠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하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전반 16분부터 오성옥과 허순영, 문필희가 순식간에 4골을 몰아넣어 16-6, 10점 차로 크게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전반을 19-11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한 골을 내주면 반드시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수문장 오영란은 신 들린 철벽 방어로 헝가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은 후반 24분 이후부터는 주전을 대부분 빼고 부상후 1년만에 컴백한 레프트백 송해림, 레프트윙 김남선, 유일한 대학생 출신인 막내 라이트윙 배민희 등 후보 선수를 고루 투입해 실전 감각을 쌓게 하며 다음 경기를 대비하며 11점차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19일 오후 7시(한국시간) A조 3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한 중국과 맞붙는다. 중국은 우리 팀에 비해 상대적 열세이나 열화같은 홈팬들의 응원 등 '텃세'가 최대 장벽이 될 전망이다.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3일 경제위기설을 일축하며 "금년말부터 거시경제 지표가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어떤 전문가들이 이런 주장을 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홍 원내대표는 이 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이번 정국과제로 국회 개혁과 7가지 과제 중 어제 당정협의 통해 조세개혁안 발표됐다. 이제 규제개혁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조세개혁, 규제개혁에 이어 이제는 금융개혁도 해야 한다"며 출총제 폐지, 금산분리 완화 입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그는 "한미 FTA 비준안 통과와 공기업도 국민의 직장으로 돌리는 작업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프랑스 외무부 대표단이 지난달 29일부터 2월2일까지 5일 동안 북한을 방문했다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북한 <중앙통신>을 인용, 프랑스 대표단이 방북 기간 외무성과 농업성, 교육성, 문화성 등의 당국자들을 만나 양측 관계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2000년 이래 유럽연합(EU) 각국과 차례로 외교관계를 수립했지만 주요 EU 회원국 가운데 프랑스와는 아직 수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통신은 "이번 대표단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과 프랑스가 국교 수립을 겨냥한 협의를 벌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6일 불교계 원로들과 만난 자리에서 친북주사파가 촛불시위를 배후에서 주도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7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불교계의 한 관계자는 이날 모임 참석자로부터 이 대통령이 "주사파와 북쪽에 연계된 학생들이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는 활동을 안 하다가 내가 집권하니까 이 사람들이 다시 활동을 하는 것 같다. 이 사람들이 뒤에서 촛불시위를 주도하는 것 같다. 한총련도 노무현 정부 때는 활동하지 않았는데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오마이뉴스>에 전했다.모임 참석자는 또 "대통령이 우리 얘기를 듣겠다고 해서 갔지만 정작 대통령은 우리 얘기를 듣기보다 자신의 얘기를 하기에 바빴다"며 "스님들의 얘기에 중간중간 고개를 끄덕이기는 했지만, '쇠고기 재협상'과 '대운하 포기' 같은 불교계의 뜻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고 의문을 표시했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이에 불교계 참석자들은 "국민들은 이 나라의 경제를 살린다고 해서 이 대통령을 뽑았는데 지금은 미국산 쇠고기와 대운하 문제로 민란 수준의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쇠고기 재협상과 운하 중단을 선언하고 국민들에게 허심탄회하게 사과한 뒤 새로 국정운영을 시작하라고 충고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소나기가 올 때는 피하면 된다"며 "소나기 올 때는 언제나 피해야 한다"고 받아쳤다고 한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참석자가 "이건 소나기가 아니라 장마비"라며 "장마비를 쉽게 볼 일이 아니다, 빨리 재협상으로 가닥을 잡고 추진해야 한다"고 일갈하는 장면도 있었다고 참석자는 전했다.이같은 <오마이뉴스> 보도는 지난 6일 불교계 원로들과 회동후 이동관 대변인 브리핑때 언급되지 않은 내용이어서, 이 대통령 발언이 사실일 경우 국민들의 반발 등 거센 후폭풍을 에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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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곡물 재고율이 당초 예상보다 더 낮은 14%대에 머물고, 여의치 않은 수급 여건 때문에 당분간 곡물 가격 강세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년 연속 생산보다 소비가 많아2일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세계곡물 수급.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최근 2008곡물연도(2007년9월~2008년8월)말 기준 쌀.옥수수.밀.보리.귀리 등 세계 전체 곡물 재고율(재고량/소비량)을 14.6%로 관측했다. USDA의 2008곡물연도 예상 재고율은 작년 11월 15.2%에서 지난달 14.7%를 거쳐 계속 낮아지고 있다. 14.6%는 2007곡물연도 재고율 16.5%(추정)보다 1.9%포인트 떨어진 것이고, 1972~73년 '곡물 파동' 당시 15.4%를 밑도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더구나 정점이었던 1987곡물연도의 35%와 비교하면 20년만에 절반 밑으로 꺾였다. 2008곡물연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전년에 비해 3.0% 증가, 사상 최대인 21억512만t에 이르고 생산은 20억7천613만t으로 4.2% 늘 것으로 예상됐다. 증가율에서는 생산이 소비를 다소 앞서지만, 2006곡물연도 이후 3년 연속 소비가 생산을 초과함에 따라 기말재고량이 3억774만t으로 1년 사이 다시 8.6% 줄어들 전망이다. 주요 품목별로는 기말재고율 및 재고량이 전년에 비해 ▲ 쌀 17.9%(7천513만t)→17.0%(7천207만t) ▲ 밀 20.3%(1억2천508만t)→17.7%(1억970만t) ▲ 옥수수 14.9%(1억725만t)→14.5%(1억188만t) ▲ 콩 27.4%(6천167만t)→19.5%(4천582만t) 등으로 축소된다. 연구원은 이같은 재고 감소와 더불어 쌀.밀.옥수수.콩 등 주요 곡물 가격이 올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주요 곡물가 줄줄이 사상최고

2006년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 국제 곡물가는 올해 들어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현재 3월 인도분 밀(소맥)은 캔자스상품거래소(KCBOT)에서 작년 같은달보다 63.1%나 높은 t당 39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3월물 옥수수와 대두(콩) 역시 각각 t당 198달러, 487달러로 1년전보다 각각 52.3%, 57.1% 뛰었다. 한달 전과 비교해도 세 곡물 값이 각각 13.7%, 2.6%, 5.0% 오르는 등 좀처럼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여기에 운임 상승까지 겹쳐 옥수수.대두.대두박(콩깻묵)의 운임 포함 수입가는 지난달 11일 현재 각각 t당 313달러, 595달러, 500달러로 작년 같은 시점보다 33.2%, 73.0%, 60.3%씩 급등한 상태다. 연구원의 성명환 박사는 "밀.옥수수.콩 등 주요 곡물의 선물가격이 현재 모두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곡물 수입 방식에 장기 계약이나 선물을 활용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일본 출신 베테랑 투수 노모 히데오(캔자스시티 로얄즈)가 무려 1000일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올시즌 캔자스시티에서 선발 로테이션 진입 경쟁을 벌이다 탈락, 불펜투수로서 활약하게 된 노모는 11일(한국시간) 뉴욕양키스와의 경기에 팀이 1-4로 뒤지고 있던 7회에 등판, 같은 일본 출신의 강타자 마쓰이 히데키를 범타와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호르헤 포사다에게 연속 홈런을 맞는 등 3이닝동안 2실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키스가 캔자스시티에 6-1로 승리했다.노모가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것은 2005년 7월15일 이후 3년여만이다. 노모는 지난 1995년 LA다저스 입단이후 약 13년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123승109패를 기록중이다.국내 쇠고기수입업자가 6일 30개월이상 미국 쇠고기 수입 금지 '자율규제'의 실효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외국 쇠고기를 수입하는 익명의 한 수입업자는 6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수입육협의회가 추진중인 '자율규제'에 대해 "(제재수단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지금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은 결의문을 해서 따르겠다는 것 이외에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수입육협의회로부터 자율결의 공문을 받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우리는 아직 못 받았다"며 "우리는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금지 되기 이전에 미국산을 수입했고 다시 재개방됐을 때는 아직 수입을 안 했으니까 70개 업체라는 것은 우리가 판단하기에는 지난번에 고기를 들여왔던 업체들 중심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고 말해, 자율결의가 일부 수입업자 중심으로 논의중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쇠고기시장은 원유라든가 아니면 밀가루라든가 같은 원자재의 공급자 중심 시장"이라며 "A라는 업체가 미국산 생산자들이 월령을 레벨링을 한다고 해서 '나는 20개월만 가져오겠다'라고 말을 하고 B라는 업체가 '우리는 그냥 다 갖고 오겠다'고 하면 공급자 쪽에서는 B에 대해서 좀 더 세이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미국 수출업자들이 30개월 이상 수출을 위해 인센티브 활동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그는 미국 수출업체가 월령 표시를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일단 우리가 요청을 하면 미국 쪽에서도 지금 우리나라 상황을 알고 있으니까 어차피 스티커로 해서 월령표시 하는 건 받아줄 거라고 생각한다. 30개월로 라벨링을 해도 지금 저쪽에서는 30개월 이상을 수출 안 하겠다는 소리는 아니다"라며 "그런데 그걸 들여왔을 때가 문제가 될 것"이라며 불투명한 국내 유통구조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그는 쇠고기 해법과 관련해선 "내가 판단하기에는 민간업자들이 자율로 규제를 한다기보다는 검역의 룰을 바꾸는 게 가장 확실하지 않을까"라며 재협상 필요성을 지적한 뒤, "가장 안전하고 그 다음에 국민들이 그나마 받아들이기 쉽다고 보는 건 30개월 미만의 갈비 정도를 포함한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10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최근 주가 급락을 '과도한 하락'으로 규정한 뒤 곧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며 투자가들의 신중한 대응을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증시자금이 11조4천억원 유입되는 등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 기업실적이 양호한 점을 감안할 때 최근의 주식시장 급락은 우리나라 증시의 펀더멘털 훼손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며 "이번 주가 조정은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 등의 해외 악재와 이머징마켓에서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외국인들이 주식 매도를 확대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유가상승이 국내 주식시장에 단기적으로 과도한 하락을 초래하였으나, 국내 경제는 이러한 상황에 대처할 만한 충분한 체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의 시장 PER가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국내 주식시장은 이른 시기에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따라서 "현 장세가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 훼손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대외 변수와 외국인의 매도세에 의해 진행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투자자는 주식시장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기 보다는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하나대투증권 김영익 부사장, 신성호 동부증권 센터장, 이종우 HMC투자증권 센터장, 서용원 현대증권 센터장, 홍성국 대우증권 센터장, 문기훈 굿모닝신한증권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고건 전 총리의 지지모임인 '우민회'는 12일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선언했다.고건 전 총리의 지지모임인 '우민회'와 '고건닷컴'은 이날 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건닷컴 우민회(전 공동대표 강성환)의 20만 회원들은 참신하고 깨끗하며 소신있는 정치인으로 고건 전 총리를 지목하고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 자생적으로 운영해온 단체"라며 "그런데 고건 전 총리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허탈감을 안고 있던 차, 고건 총리가 내세웠던 도덕성,청렴성, 원칙중시라는 정치 철학이 가장 가까운 정동영 후보를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우민회는 "몇몇 이탈자들이 박근혜쪽으로 가서 우민회를 팔고, 지난 4일에는 몇명의 이탈자들이 이회창을 지지 한다는 기자회견을 하는 등 대외적으로 우민회의 색깔이 흐트러지고 있다"며 "실제 우민회의 집행부는 정동영 후보를 돕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 이번 기회에 우민회 차원의 대단위 지지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들은 "2007년 대선은 부패와 거짓과 위장으로 이 나라 역사를 후퇴시키려는 개탄스러운 현실에 놓여있으며, 이번 대선 과정을 보면서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바람직한지 의견을 개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입후보한 12명의 후보의 공약을 검증한 결과 정동영 후보가 우리의 요구와 가장 가깝고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불교환경연대 수경 스님은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범불교도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난폭한 주인이 노예 부리듯 국민을 대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원색적으로 질타했다. 그는 "사실 이명박 정부는 국민에게 준법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대통령 자신은 물론 '강부자, '고소영'으로 표현되는 내각의 구성원 대부분은 온갖 탈법과 편법을 저지르면서 오늘의 부와 권력을 차지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어떻게 국민들에게 '준법'이라는 이름으로 무조건적 복종을 강요할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의 변신술은 참으로 용렬하기 짝이 없다"며 "촛불 정국 때 두 번이나 국민 앞에 사과를 한 일이 아직도 생생한데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돌변했다"고 질타했다. 수경스님은 또 다음달 2일부터 지리산에서 묘향산까지 오체투지를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경스님은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아서 지리산에서 계룡산을 거쳐 묘향산까지, 수행자로서 제 삶을 반조하고 이 땅 모든 생명의 평화를 기원하는 오체투지의 기도를 할 것"이라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밖에 없다. 그래서 그 길을 간다"고 밝혔다.수경스님의 오체투지에는 문규현 천주교 신부도 동참한다.
다음은 수경스님의 연설 전문.사부대중 여러분!
저는 오늘 자비문중에 귀의한 수행자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 벅찬 환희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땅에 아직 자비와 정의가 시퍼렇게 살아있다는 것을 장엄하게 보여 주는 보살의 진면모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누구나 평화로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국민들의 절규를 철저히 외면하고, 인간적 자존심마저 짓밟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하지만 먼저 우리는, 이런 세상을 만든 공업 중생으로서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입니다. 불자들만이라도, 아니 최소한 스님들만이라도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았더라면 세상이 이지경까지는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지금 우리 사회는 대통령 한 사람의 비뚤어진 가치관이 어떻게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는지를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부자 위주의 정책은 빈부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소위 이명박식 자본주의를 표현하는 '실용주의'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 자본주의'라는 것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교육자율화라나는 이름으로 한창 뛰어놀 초등학생들에게도 살인적 경쟁을 부추깁니다. 부모의 경제력이 곧 성적으로 결정되는 교실을 만듬으로써, 가난한 사람들의 꿈과 희망마저 빼앗아가고 있습니다.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네티즌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마저 꽁꽁 틀어 막고 있습니다. 방송의 공익 기능을 부정하고, '민영'이라는 명분으로 공영방송 체제를 허물어 오로지 상업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방송 체제 구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권력과 언론의 유착이 아니라 '권력과 언론의 일체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기도는 군부 독재 시절의 '언론 탄압'보다 더 위험합니다. 언론의 공익적 기능을 마비시키는 데 궁긍적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경쟁과 효율을 구실로 공기업 개혁을 들먹이지만 제 사람 자리 나눠주기에 더 혈안입니다. 수돗물마저도 민간에 넘겨 '물'조차도 마음대로 먹기 힘든 세상을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물값이 오를 것은 뻔하고 그 이익은 기업에 돌아갈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에게 서민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오로지 대기업과 부자들만 있을 뿐입ㄴ다. 경제 살리기를 명분으로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대기업 총수까지 다 풀어 주었습니다. 이것이 이명박 대통령이 말하는 '기업 프렌들리'의 실체입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현재의 국정 난맥상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는 여러분도 잘 알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입니다. 국민과의 소통은 아예 기대를 접더라도 총리와 장관들마저도 대통령과 소통을 포기하고 눈치만 살피는 형국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검찰과 경찰이 대통령 1인의 시녀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절대 권력자가 임명권을 쥐고 흔드는데, 누구보다도 권력 지향적인 검찰과 경찰의 수뇌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의사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는 국민에게 현상금을 거는 토끼몰이식 강경진압밖에 없을 것입니다. 의회를 장악한 여당도 대통령 눈치 보기에만 급급한 모습입니다. 사법부마저도 가파른 보수적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이 소위 말하는 헌법기관인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삼권 분립이라는 민주주의 근간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 최소한 인간적 품위와 자존을 지키려는 국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마치 '난폭한 주인이 노예 부리듯' 국민을 대합니다. 그런데도 이명박 대통령과 그를 옹호하는 세력들은 선거 절차를 거쳤다는 것만으로 반민주성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다 알다시피 오늘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87년 6.10 항쟁에서 흘린 민중의 피와 땀의 결과입니다. 현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6.10 항쟁도 당시 정권의 입장에서는 명백한 불법 시위였습니다. 이명박 식 법률 해석에 따르면 현 정부 또한 불법 행위의 기반에 서 있따는 얘기가 됩니다. 지금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룬 민주주의 성과에 무임승차하고는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명박 정부는 국민에게 준법을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대통령 자신은 물론 '강부자, '고소영'으로 표현되는 내각의 구성원 대부분은 온갖 탈법과 편법을 저지르면서 오늘의 부와 권력을 차지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어떻게 국민들에게 '준법'이라는 이름으로 무조건적 복종을 강요할 수 있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독재 권력의 비참한 말로는 보여 준 전두환, 노태우씨에게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변신술은 참으로 용렬하기 짝이 없습니다. 촛불 정국 때 두 번이나 국민 앞에 사과를 한 일이 아직도 생생한데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돌변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이명박 정권과 한몸을 이룬 기득권층의 면면을 살피면 답이 보입니다. 경제적 최상위층, 족벌 재벌, 극우 보수 언론, 권력 지향적 관룐, 정부 권력 기관, 민의를 대변하지 못하는 국회의원 그리고 일부 극우 보수 개신교 집단입니다. 특히 일부 보수 개신교 집단은 이명박 대통령의 배제와 배타의 분열주의를 강화시킵니다. 지난 부시 미 대통령 방한 때 자발적 시민들이 모인 반대집회보다 소위 맞불집회를 연 개신교 목사의 동원 군중을 더 크게 바라보면서 천군만마를 얻은 듯 득의양양하는 모습은 측은지심마저 느끼게 했습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선과 종교편향을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만 그것이 궁극의 목표일 수는 없습니다. 개신교 편향에 대해서 지나친 피해의식을 가져서도 안됩니다. 그것은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의 의도에 휘말리는 일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노골적으로 편향된 국정운영을 함으로써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으로 정국을 돌파하고 공포 정치로 국민을 억압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오늘 우리들의 이 모임은 불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만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참회와 발원의 도량이어야 합니다.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 이 모임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를 하고, 어청수 경찰청장이 물러난다 한들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 대통령이 근본적으로 국정 운영 철학을 바꾸지 않는 한 독선의 내성만을 키울 것입니다. 촛불 사과 이후 더욱 국민을 적대시하는 태도가 그것을 증명합니다. 이 기회에 주변을 한번 살펴보십시오. 자영업자들은 IMF때보다 더 어렵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비정규직은 생존 자체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가계 또한 날로 힘들어지는데 사교육시장은 춤을 춥니다. 그런데도 이에 대한 대책은 찾아 볼 길이 없습니다. 오직 경제를 강조하며 대기업과 부자 위주의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십시오. 수출 주도형 산업 구조에서 대기업의 중요성을 100%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중소기업이나 하청업체, 비정규직 종사자들과의 임금 격차와 이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은 성장론의 비인간적 실체를 말해 줍니다. 이런 양극화의 심화 과정에서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는데도 감세 정책을 펴겠답니다. 이런 정책은 결과적으로 대기업에도 부자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내수시장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명박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는 데 불교계가 앞장을 서야 합니다. 불사를 구실로 적당히 정권과 타협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불조를 욕되게 하는 일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민주주의와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대작 불사일 것입니다. 이번 모임을 계기로 불교계는 오로지 부처님 가르침에 입각하여 온 생명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진심어린 대국민 사죄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더 늦기 전에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무릎을 끓고 사죄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대통령도 살고 국민도 살 길입니다. 국민과 대통령이 적대감을 가진 상태에서 대통령의 권력이 무슨 소용입니까? 대통령을 부정하는 국민 또한 행복할 수 없습니다. 부디 이명박 대통령은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기득권층과 일부 극우 보수 개신교 세력의 그늘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제자로 돌려놓고, 근본주의적 개신교 장로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 대통령으로 환골탈태하시기 바랍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저는 오늘 이 모임 이후, 더 이상 불자들이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위하며 오체투지의 길을 나설 것입니다.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아서 지리산에서 계룡산을 거쳐 묘향산까지, 수행자로서 제 삶을 반조하고 이 땅 모든 생명의 평화를 기원하는 오체투지의 기도를 할 것입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길을 갑니다.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3월에도 6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행진이 넉달째 계속돼 당초 정부가 설정한 올해 130억달러 무역흑자 달성이 물 건너간 분위기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362억 달러, 수입은 368억7천만 달러로 6억7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3월 적자 규모는 1월(37억9천만 달러)과 2월(12억5천만 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든 것으로, 이는 지난달 원유 수입량이 7천200만 배럴로 10.8%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3월 원유 수입액은 유가 폭등의 여파로 67억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2.7% 증가해, 적자 발생의 주범으로 작용했다. 수출은 3월초부터 20일까지 대(對)중남미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6%, 대아세안 수출이 35.8%씩 급증했고 거대경제권으로의 수출도 중국이 31.5% 늘어난 것을 필두로, EU(21.4%), 일본(15.2%), 미국(10.0%) 등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62%), 무선통신기기(41%), 일반기계(24%), 석유화학(24%) 등의 수출이 전체 수출 증가율을 웃돌았다.수입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의 수입이 47% 급감한 반면 일반기계(31%), 무선통신기기부품(44%) 등은 큰 폭 늘어났으며 소비재 가운데는 승용차(85%), 농산물(47%), 생활용품(30%) 수입이 급증했다.정세균 후보가 6일 전국대의원대회 1차 투표에서 57.6%의 압도적 득표로 당 대표에 당선됐다. 추미애 후보는 26.5%를 얻어 2위에 머물렀으며 정대철 후보는 15.9% 득표에 그쳤다. 정세균 후보가 과반 득표에 성공함에 따라 두 사람의 후보 단일화는 무산됐다. 손학규 전 대표 등 주류의 전폭적 지지를 얻은 대화파 정세균 후보의 당 대표 선출에 따라 민주당의 국회 등원 등이 급류를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문학진·이상수·김진표·송영길·문병호·정균환·안희정·김민석·박주선 후보 등 총 9명의 후보가 경합한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송영길(16.1%), 김민석(15.5%), 박주선(13.7%), 안희정(12.8%), 김진표 (12.5%) 후보 등 5명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당 대표 경선 투표결과-정세균 57.6%
추미애 26.5%
정대철 15.9%-최고위원 경선 결과-문학진 1820표 9.5%
이상수 1272표 6.7%
김진표 2385표 12.5%
송영길 3062표 16.1%
문병호 489표 2.6%
정균환 2014표 10.6%
안희정 2435표 12.8%
김민석 2961표 15.5%
박주선 2620표 13.7%안현수가 부상으로 빠졌어도 한국 쇼트트랙 스케이팅은 강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 송경택이 안방에서 벌어진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첫 날 남자 1,500m 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경택은 7일 강릉종합실내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세계빙상경기연맹(ISU) 2008 세계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첫날 남자 1,500m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피니시라인에서 '스케이트날 내밀기' 기술을 구사, 간발의 차로 1위로 골인했다. 오노는 2위, 이호석은 3위로 들어왔다. 그런데 경기직후 심판들이 뭔가를 상의하기 시작했고, 장내방송을 통해 오노가 경기중 한국의 이승훈을 밀치는 반칙을 범해 실격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관중석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이호석이 2위로 올라섰다. 그 바람에 미국의 찰스 라이언도 어부지리로 동메달을 획득했다.오노는 지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1,500 결승에서 '헐리우드 액션' 논란을 일으키며 1위로 들어온 한국의 김동성에게 실격의 아픔을 안기고 금메달을 차지한데다가 귀국후 한국 비하 발언으로 한국민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6년후, 오노는 김동성의 조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공교롭게도 6년전 김동성의 금메달을 빼앗은 종목인 1,500m에서 한국선수들과 경쟁을 펼치다 반칙을 범해 다잡았던 메달을 빼앗겼다. 이날 경기장에 모인 관중들은 송경택과 이호석의 금메달과 은메달 획득에 기뻐했지만 오노의 실격 소식에 더 큰 박수를 보내 그동안 오노에 대해 가졌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같은날 벌어진 여자 1,500m 경기에서는 한국의 양신영이 중국의 에이스 왕멍(2분 22초819)에게 뒤지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날 결승전 엔트리 7명에 중국 선수 3명, 한국 선수 2명, 캐나다, 미국 각각 1명씩의 선수가 포진, 왕멍은 팀동료인 주앙, 리꿔홍이 다른 경쟁선수들을 견제해주는 유리한 상황속에서 1위로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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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전 우리은행장은 5일 자신이 우리은행과 삼성증권 재직시 차명계좌 개설 및 관리를 이끌었다는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황 전 행장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사제단의 주장은 허무맹랑한 것으로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계좌의 개설은 영업점의 가장 기초적이고 실무적인 일로서 은행장이나 사장이 개입하거나 지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은 근거 없이 본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여, 사제단과 김용철 변호사에 대해 민-형사상 대응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신재민 문화관광체육부 제2차관은 8일 "제대로 된 민주정부라면 언론사 지분을 갖고 있지 않는 게 맞다"며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YTN 주식 매각을 주장했다.신 차관은 이 날 오후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 "원칙적으로 정부나 공공기업이 YTN을 소유하는 것은 언론장악이라 할 수 있다"며 YTN 매각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도 "지난 97년에 한전이 YTN을 인수했을때 <한겨레>신문 기사 를 보면 '적법성 못지않게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며 "당시에 인수를 두고 선거를 앞두고 정권 장악용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의 태도변화를 주장했다. 그는 "결국 마사회, 우리은행이 YTN을 소유하고 있는 데 이것을 이런 시비에 휘말릴 수 있으니 장차 YTN지분을 매각하는게 맞다는 이야기"라고 신 차관의 YTN 매각 발언을 적극 옹호했다.그는 또 민주당이 신 차관의 YTN 매각 발언을 증거거래법 위반으로 규정한 데 대해서도 "해당 규정은 금감원 관련자 등 관련 지위에 있는 사람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문광부 차관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신 차관은 증권거래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지난 달 26일 함안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경남FC와 FC서울과의 정규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심판판정에 항의하며 40여분간 경기 지연시켜 물의를 일으킨 경남 조광래 감독과 당시 미숙한 경기운영으로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심판진에게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중징계가 내려졌다. 프로축구연맹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08년 제 2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조광래 감독에게 5경기 출장정지 처분과 함께 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경남 구단에 대해서는 별도의 징계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곽영철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장은 "관중이 보는 앞에서 경기를 지연시킨 행위였기에 중징계를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중징계 결정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와 함께 당시 경기의 경기감독관이었던 민영섭 감독관에게 잔여 시즌 경기배정을 금지시켰고, 유선호 주심에게는 7경기, 김정식 제1부심에게는 6경기, 김용수 제2부심과 우상일 대기심에게는 2경기 배정 금지의 징계를 내렸다. 곽영철 상벌위원장은 "심판이 중심을 잡고 경기 진행을 시켜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면서 "심판위원회의 분석 결과 오프사이드를 다시 골로 판정한 것은 문제가 없었지만, 후속 조치가 미흡했다."고 당시 경기감독관을 비롯한 심판진의 경기운영이 미숙했음을 지적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이웅길 주 애틀랜타 총영사 내정자가 자진 사퇴한 데 이어 김재수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 내정자도 공관장을 맡을 수 없는 영주권자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김경준씨의 BBK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한나라당이 만든 네거티브 대책단의 해외팀장 출신인 김재수 내정자 역시 미 영주권자로 현재 영주권 포기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공무원법상 영주권자는 공관장을 맡을 수 없다.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8일 이에 대해 "내정단계에서는 (영주권자도) 괜찮고 임명될 때 한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면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영주권자는 공관장을 맡을 수 없도록 외무공무원법에 규정한 것은 해외에 장기 체류한 영주권자가 국익과 교민보호의 첨병인 공관장으로 활동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임명 직전 영주권을 포기하면 문제가 없다는 것은 법 취지를 무시한 처사라는 의견이 외교가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미국 시민권자였던 이웅길 내정자도 한국 국적을 회복하는 절차를 밟고 있었음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임명된 지 이틀만인 16일 스스로 물러났었다.한편 외교부는 이번 인사에서 교체된 박석진 제다총영사는 임명된 지 4개월 만에 물러나면서 이명박 대통령을 맹비난한 것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특임공관장은 대통령의 국정철학 구현을 위해 외무공무원이 아닌 자를 특별히 공관장으로 임명하는 제도"라며 "정부가 바뀌면 근무기간에 관계없이 재신임 절차를 밟는 것이 원칙"이라고 해명했다. 외교부는 또 "박 총영사가 정년을 초과한 62세로 고령이며 해당지역 전문가도 아닌데다 지난 정부 말기에 무리하게 임명된 점을 감안해 재신임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며 "원칙에 입각한 교체"라고 반박했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은 통합민주당이 해양수산부 폐지안을 수용할 경우 여성가족부를 존치시키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 당선인의 한 측근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통합민주당이 통폐합 대상 조직 가운데 해양부와 여성부, 농촌진흥청 등 3개 기관의 부활을 요구해 왔다"면서 "저쪽에서 해양부를 완전히 포기한다면 우리 쪽에서도 여성부 양보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또 "원래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원회를 통해 각 부처의 여성 관련 업무를 총괄토록 하면서 여성권익을 신장하자는 게 우리의 입장인데 통합민주당 쪽에서 여성부 존치를 워낙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내부적으로 양보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측이 통일부에 이어 여성부까지 존치시키기로 결정할 경우 새 정부의 중앙부처 조직은 애초 13부에서 15부로 늘어나게 돼 이 당선인이 주창해 온 `작은 정부'의 취지가 퇴색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당선인측은 통합민주당과의 협상결과에 따라 통일부와 여성부가 부활하고 기존의 특임장관 몫 국무위원 내정자인 남주홍 경기대 교수와 이춘호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가 각각 통일장관, 여성장관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4월 총선 직후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정무담당 특임장관 추가 임명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결국 새 정부 직제는 `15+1 시스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당선인측 관계자는 "총선 이후 정국이 흘러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무담당 특임장관을 임명하게 될 수도 있다"면서 "이 경우 국무위원은 총 16명으로 늘어나게 되고 정부 직제는 15+1이 되게 된다"고 말했다."어, 요즘 학생들 '아침이슬'을 모르네?"최근 청계광장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40대 주부가 한 말이다. 촛불제를 진행하던 주최측이 양희은의 '아침이슬'을 선창했는데 나이든 세대만 따라 부르고, 참석자의 절반을 차지하던 학생들은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는 것을 보고 커다란 세대차를 느꼈다는 토로였다. 그도 그럴 것이 '아침이슬' 등은 70~80년대 학생세대에게는 말 그대로 운동권 여부를 떠나 고전급에 속하는 노래였기 때문이다.주최측도 마찬가지 당혹감을 느꼈는지,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13일 향후 촛불제 집회 일정을 공지하며 맨 마지막에 "촛불문화제때 프린트해가셔서 다함께 부르시면 좋을 거 같아요"라며 십여곡의 노래 가사를 깨알같이 적었다.가장 많은 것은 양희은의 불후의 명곡들이었다. '아침이슬'을 비롯해 '사노라면' '상록수' '한계령' '한사람' '세노야' '작은 연못' '행복한 나라로' '아름다운 것들' '네 꿈을 펼쳐라' '늙은 군인의 노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의 가사가 소개됐다. '상록수'에는 "CF 박세리 양말벗고 골프칠 때 나온 곡"이란 친절한 설명을 붙이기도 했다. 안치환의 노래도 많았다. '당당하게'를 필두로 '자유'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이 소개됐다.이박에 이재성의 '촛불잔치', 김광석의 '일어나',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 등의 가사가 실려있었다.연일 계속되는 촛불제에서 세대간 문화소통도 시도되는 양상이다.한나라당은 28일 '이명박 정부'의 초대총리로 한승수(72) 유엔 기후변화 특사가 확정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두논평을 통해 "한승수 총리 내정자는 자원외교의 적임자로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고, 총리직도 잘 수행할 것"이라며 환영했다.나 대변인은 특히 한 내정자가 이경숙 인수위원장과 마찬가지로 80년 전두환 신군부의 국보위 참여 전력에 대해선 "28년전 일이고 그동안 장관직 등을 수행하며 스크린 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바락 오바마 미국 민주당 후보가 아이오와 코커스 승리에 이어 2차 격전지인 뉴햄프셔주 선거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와, 힐러리 진영을 긴장케 하고 있다.5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뉴햄프셔는 민주-공화 양당에 등록하지 않은 독립 유권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주로 민주당의 오바마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존 맥케인 상원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뉴햄프셔의 경우 특정 정당에 가입하지 않은 소위 ‘독립유권자’의 비율이 무려 4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아직까지 최종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이들이 투표 당일 어떤 정당,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가 승리의 결정적인 관건이 될 전망이다. CNN방송이 구랍 27~30일 뉴햄프셔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63%가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해 민주당 경선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특히 뉴햄프셔가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로 진보적인 성향을 보인 주인 데다 이라크 전쟁에 대한 주민들의 반감이 크다는 점에서, 이라크 침공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보이지 못한 힐러리보다 상대적으로 오바마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블룸버그통신>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을 선호하는 독립유권자의 37%는 오바마 후보를 지지, 24%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 후보가 34%, 오바마 후보가 27%, 존 에드워즈 후보가 18.5% 순으로 나타났다.결국 독립 유권자들이 대거 민주당 경선장에 몰릴 경우 오바마 후보는 아이오와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면서 민주당 경선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되는 반면, 힐러리 후보는 대세론에 제동이 걸리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오바마 캠프는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캠프측은 "아이오와주에서 오바마가 승리했지만 뉴햄프셔주에서도 바람을 일으킬지는 속단하기 힘들다"며 "특히 뉴햄프셔주는 1992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승리한 곳으로 힐러리가 남편의 후광 아래 조직을 굳혀 놓았기 때문"이라며 밝혔다.특히 아이오와주에서 패배한 힐러리는 아이오와주 코커스가 끝난 3일 밤 곧바로 뉴햄프셔주로 날아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4일 새벽부터 주 전역을 훑는 등 비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바마도 뒤질세라 4일 아침부터 뉴햄프셔주에서 하루에 수천 가구씩 방문하고 있다. 지난 2일 CNN과 뉴햄프셔대의 공동 조사 결과, 힐러리는 뉴햄프셔주에서 지지율 34%로 오바마(30%)를 4%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으며, 에드워즈 전 의원은 17%로 3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공화당 후보들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은 아이오와주에서 4위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강세였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아이오와에서 허커비에게 패했기 때문에 뉴햄프셔주에서 자신의 승산이 한층 높아졌다는 판단 아래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케인은 이날 하루만 다섯 군데를 돌며 강행군했으며, 매케인에게 유리한 선거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많다는 분석을 미국언론들은 내놓고 있다.서울대 법대 출신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년 동안 기획재정부 안에 서울대 법대 인맥이 다 없어져, 일을 시킬 사람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각종 정책실패로 무능인사의 표본으로 찍힌 강 장관의 시대착오적 '서울대 법대 우월주의'를 드러낸 망언인 동시에, 차관을 대신 경질시키고 장관직을 유지해 가뜩이나 불만이 가득한 재정부 직원들을 격노케 만든 심각한 발언이기 때문이다. 16일 <한겨레>에 따르면 강 장관은 최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법대 동문 장관 및 국회의원 초청 모임'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당시 참석자들이 전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내가) 재경부에서 일할 때 상관이 내 윗사람을 제치고, 서울대 법대를 나온 나와 후배한테만 일을 시켰다"며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서울법대가 다 해 먹는다'고 불평했지만, 일을 잘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10년만에 재경부에 돌아와 보니, 서울대 법대가 손이 끊겨 안타깝다"며 "서울대 법대가 경제학과 나온 사람들보다 더 일을 잘 한다"고 주장했다.한 참석자는 <한겨레>에 이같은 강 장관 발언을 전하며 "동문 모임에서 나온 말이긴 하지만, 장관의 발언으로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 모임에서는 "매 국회 때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이 50명이 넘었는데, 이번 18대 국회는 49명 밖에 안 된다. 분발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모임은 서울대 법대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서울대 법대 출신 현역 국회의원 30여명이 참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강 장관 발언이 알려지자, 재정부는 발칵 뒤집힌 분위기다.재정부 관계자는 16일 본지와 통화에서 "강 장관이 두달 전 사석에서 한 발언으로 알고 있다"며 "두달이나 지난 지금, 기사화될 줄은 예상도 못했다"고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재정부 일각에서는 두달 전 이야기가 모임에 참석했던 의원 입을 통해 외부로 유출된 것은 강만수 장관에 대한 정치권의 강한 반감이 표출된 게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기도 하다.이번 망언으로 가뜩이나 고립무원인 강 장관은 내부 직원들의 반발과 정치권의 사퇴 요구 강화 등으로 더욱 벼랑끝으로 몰릴 게 확실해, 향후 그의 대응이 주목된다.조준웅 삼성 특별검사팀이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에 대해 4일 오후 2시 특검에 출두할 것을 통고했다고 3일 밝혔다.특검팀은 홍 회장을 상대로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 증여 연루 의혹을 비롯해, 김용철 변호사가 제기한 <중앙일보>의 삼성 위장 분리 의혹, 비자금용 차명 의심 계좌 보유 의혹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특검은 홍 회장 소환후에 마지막으로 이건희 삼성회장과 홍라희 여사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을 정한 뒤, 소환 시기 및 형식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9일 강재섭 당 대표의 '6월 중순 조기 전당대회 개최' 제안에 대해 "3권 분립이란 측면에서 국회는 행정부를 견제하는 곳인데 우리도 (사퇴)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는 생각해봐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조기전대를 할 경우 박희태 전의원이 추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반발로 풀이된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새롭게 하자는 것은 현실적 측면에서 설득력이 있지만 행정부가 잘못했다고 해서 자진해산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 지도부는 최고위원들인데 낙천. 낙선한 분들도 있다"며 "지도부가 좋게 보면 책임을 지는 것이고, 나쁘게 보면 공백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조기전대에는 양면성이 있는데 한나라당도 책임이 있다는 면에서 맞는 얘기라고 본다"면서도 "집권당이란 면에서 행정부와 같이 할 수는 있으나, 국회는 행정부를 야단치는 곳"이라며 조기 전대에 거듭 부정적 입장을 밝혓다.

검찰의 BBK 발표후 '이명박 대세론'이 굳어져 가자, 보수진영 일각에서 이회창 후보가 끝까지 대선을 완주한 뒤 내년 총선때 신당을 창당해 '보수 양당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한국판 자민당 장기집권체제'를 구축하자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조갑제 "昌 끝까지 출마해 보수양당체제 만들어야"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7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글을 통해 "오늘 아침에 공개된 조선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일부 보수세력이 요사이 추진하는 ‘보수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이명박 43.9%, 이회창 17.5%, 정동영 16.1%로 나타난 조사결과를 소개한 뒤, "이는 내가 이회창 출마 직전부터 예언했던 ‘보수 경쟁에 의한 보수 정치 시장의 확대’가 이뤄졌음을 보여준다. 이 확대된 여론시장을 잘 관리하면 내년 총선 때는 보수양당 구도를 만들어 좌파를 정치적으로 소멸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시점에서 보수 단일화는 맞지 않다"며 이회창 후보 사퇴 주장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 뒤, "후보 단일화로 이명박 후보를 50% 이상의 지지율로 크게 이기도록 할 필요가 없다. 너무 크게 이기면 오만해지고 김영삼이 그러했듯이 지지층을 배신하고 좌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근거를 들었다.

그는 이어 "이회창 후보는 투표에서 3위로 지더라도 정계은퇴 선언을 하지 말고 정통보수 세력과 인사들을 규합하여 제대로 된 보수당을 만들어 이명박 후보가 좌경화하지 않도록 견제, 경쟁해야 한다"며 "문제는 지지율이다. 20% 이상의 지지율이라야 창당에 필요한 명분과 여론의 뒷받침을 얻을 수 있다. 보수층이 지금처럼 40 대 20의 비율로 두 이 후보를 지지해주는 슬기가 오히려 필요한 시기"라며 이회창 후보에 대한 전략적 지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보수층은 이제 이명박 당선 이후를 생각할 때"라며 "김영삼의 보수 배신이 그 뒤 10년의 좌파 세상을 만들었다. 이명박 후보도 몇 가지 점에서 김영삼과 비슷한 체질을 갖고 있으며 이미 상당수의 좌경적 참모들을 데리고 있다"고 이명박 후보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한국의 보수층이 이명박씨를 유일한 보수 지도자로 설정하는 한 배신당해도 불만조차 제대로 토로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경쟁구도를 만들지 않고 이명박씨의 선의(善意)에 매달리는 짓은 주권자인 국민들이 할 일이 아니다. 주인이 대책 없이 노예 신세로 전락해서야 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이회창 지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昌 캠프 "한국판 자민당 장기집권체제 구축해야"조 전대표와 같은 주장은 이미 이회창 캠프에서도 여러 차례 공식적으로 제기된 주장이다. 이회창 캠프에서는 이 후보가 끝까지 대선을 완주하고 내년 총선까지 나가 제1야당 자리를 차지해야 일본의 자민당 체제와 같이 보수세력의 장기집권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이들은 이회창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3위로 처질 수도 있으나, 여러 정파가 일시적으로 결합한 형태인 범여권은 연말 대선에서 참패할 경우 사분오열되면서 군소정당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이럴 경우 자민당, 민주당, 공명당으로 대표되는 보수정치세력이 의회의 3분의 2 이상을 장악하면서 사회당, 공산당 등 군소 진보정당만 존립하는 한국판 자민당 장기집권 체제 구축이 가능하다는 게 이회창 캠프측 주장이다.그럼에도 범여권은 대선 투표일이 열흘 정도 밖에 안남은 지금까지도 후보단일화를 놓고 샅바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어서, 보수진영이 희망하는 한국판 자민당 장기집권체제가 도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프로축구 FC서울의 중앙수비수 김진규의 거친 경기 매너가 도마위에 올랐다. 김진규는 지난 달 9일 울산현대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울산 이진호에게 팔꿈치 가격 반칙을 범해 시즌 1호 퇴장선수의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이어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삼성과의 라이벌전에서도 전반전에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후반전 막판에 수원 서동현과 서울 아디의 몸싸움 과정에 개입, 서동현의 목을 자신의 팔로 감아 강하게 잡아 제치는 동작으로 양팀 선수들의 감정을 자극, 또 다시 양팀 선수들이 난투극 직전까지 가는 원인을 제공했다.특히 수원전 막판에 서동현의 목을 감싸 잡아챈 동작 직후 김진규는 최광보 주심에게 "말렸쟎아"라는 말로 자신의 행위가 양팀 선수들의 몸싸움을 말리기 위한 행동었음을 강변했으나 그의 동작은 싸움을 말리기 위한 행동이라기보다는 '보복성 폭력'에 가까운 행동이었고, 보기에 따라서는 또 한차례 경고로 퇴장을 당할 수도 있는 수위의 행동이었다. 더욱이 문제의 상황이 수원서포터즈석 쪽에서 발생됐고, 이 상황은 고스란히 수원 팬들에게 목격되어 수원 팬들을 흥분시켰다는 점에서 자칫 지난 2일 컵대회 직후에 벌어진 상황처럼 경기후 경기장 밖에서 팬들간의 충돌을 야기시킬 수 있는 빌미가 될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다. 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은 지난 달 28일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울산과의 개막전에서 퇴장을 당한 김진규에 대해 "진규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후회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두 번 실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감쌌으나 출장정지가 풀려 다시 출전한 이후에도 김진규의 플레이와 매너에서 반성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김진규가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는 등 최근 몇 년간 성인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의 차세대 수비수로서 각광받아온 선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근의 김진규의 거친 플레이와 매너는 현재 자신의 위상에 결코 어울리지 않는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김진규는 올시즌 총 4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퇴장 1회 경고 3회를 기록중이다. 출전한 경기마다 퇴장이든 경고든 하나는 받는다는 얘기다. 팀의 주전 수비수로서 물론 상대팀의 '난다 긴다' 하는 공격수들을 막기 위해 파울을 내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그것이 매 경기 옐로우카드나 레드카드로 이어져 수시로 결장해야 한다면 팀에게는 엄청난 손실일 수 밖에 없다.김진규의 뛰어난 기량을 감안할때 그는 소속팀 서울의 주전은 물론이고 언제라도 다시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는 선수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기량에 걸맞는 매너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김진규는 언제나 감독들로 하여금 선택을 주저하게 만드는 카드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주민들의 첫 직접투표로 선출되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진영 후보인 공정택 후보가 지난 14일 서울시내 현직 교장, 학부모들의 식사 자리에 참석해 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공 후보측과 자리를 주선한 '서울시 교장회'를 상대로 진상조사에 착수, 모임의 성격과 식대 지불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현직 교육감인 공 후보는 현재 각종 사전 여론조사에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인 이인규 후보와 박빙의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 이규석 전 서울고 교장은 '반전교조' 후보 단일화를 외치며 공 후보 지지선언후 후보직을 사퇴해 유력한 차기 교육감 후보로 꼽혀왔다. <경향신문>, <민중의소리>에 따르면 공 후보는 14일 오후 8시께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OO설렁탕' 집에 들어섰다. 이 식당 2층에서는 오후 6시부터 전 전국교육장협의회 회장, 한국 국공립.사립고등학교교장회 회장, 한국국공립.사립중학교교장회 회장 등 1백여명의 초중고교 교장이 참석해 식사를 하고 있었다. 공 후보는 이 식당에 자신의 선거운동 참모들과 함께 도착, 곧바로 2층으로 올라가 교장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러나 공 후보는 언론사가 이를 취재하자 황급히 카메라를 피하며 다시 1층 식당 바깥으로 나와 자신이 타고 온 차량에 올랐다. 공 후보측 관계자들도 취재진의 사진 촬영을 손으로 막고 나섰으며 한 여비서는 차를 탄 이후에도 온 몸으로 공 후보를 가리기도 했다. 공 후보는 "무슨 일로 오셨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5분여만에 현장을 빠져나갔다. 공 후보측 관계자는 "교장 선생님들 모임에 오신 거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부정할 뿐 공 후보의 참석 경위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이날 모임은 '서울 교장회'라는 이름으로 서울시내 현직 교장들에 의해 예약됐으며 불고기 등이 제공돼 총 1백50여만원의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관계자 식대 지불에 대해 "누군지는 모르지만 1만원짜리 현금으로 계산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제보로 뒤늦게 현장을 찾은 선관위 관계자는 "공 후보가 교장들에게 밥을 사줬다면 당연히 기부행위에 해당돼 선거법 위반이지만 교장들이 자신들의 식사자리에 공 후보를 부른 것이라면 사전선거운동인지 아닌지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15일 아침부터 당장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워낙 참석자가 많아 조사결과 발표까지는 1주일 이상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공 후보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무래도 예비후보이다 보니 선거운동도 해야 하고 인사도 해야 하고 해서 (교장들 모임에) 참석하셨다"며 식사비 계산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에 따르면 식대지불 등은 기부행위에 해당돼 당선무효형이 선고되며 사전선거운동의 경우에도 후보 본인이 개입한 것이 드러나 벌금 1백만원 이상을 선고받을 경우 당선무효 처리된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날 논평을 통해 "공정택 후보는 교육감으로서 이명박 정권과 코드를 맞춰 영어몰입교육 실시, 0교시 수업, 일제고사, 학원 교습시간 연장 등 정책을 추진해 교육환경을 황폐화시키는 일에 앞장 서왔다"며 "더욱이 '쇠고기 촛불집회의 배후에 전교조가 있다'는 등 반시대적인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등 후보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이제는 선거 행태마저 정책선거와는 거리가 먼 구시대적 작태를 서슴없이 하고 있다"며 "지금 공정택 교육감 후보은 본인이 도입하려던 '수우미양가'로 평가한다면 '가'학점 수준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선관위의 엄중조사를 촉구했다.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해 "정말 이 문제가 어디까지 연결돼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솔직히 극한 위기감을 토로했다.강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이번 리먼 사태가 미국 금융위기의 시작인지, 끝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투자은행 체어맨을 만났는데 그는 시작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롤오버(만기상환 연장)가 제대로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롤오버 자체는 문제는 없는데 단기화돼가는 게 문제"라며 "금융시장이 경색되고 하면 롤오버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그는 외국인이 우리 채권을 팔고나가면서 달러 유동성 부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가로 미국 자금시장 경색 일어나면 어찌될지는 단언하기 어렵다"고 낙관을 피했다.그는 외국환평형기금과 관련해 "앞으로도 가능하면 확대해서 이런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발행이 유보된 10억달러의 외평채 계속 추진여부와 관련해선 "현재로선 언제 어떻게 될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국제금융시장이 풀려야 하며 연초부터 9월에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10억달러가 없어도 문제가 없다"고 말해 당분간 발행을 재추진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강 장관의 이날 답변은 정부가 내심 미국발 금융위기에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가를 극명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중은행들이 최근 국제 금융시장 불안 심화로 향후 외화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신제윤 기획재정부차관도 앞서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은행들의 외환 유동성 우려와 관련, "단기적으로는 외환 유동성에 대해서 특히 금융회사들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어려움이 있는데 그것을 예측을 하고 금융회사들이 지난 상반기부터 꾸준히 자금 조달을 미리 해 왔다. 그래서 지금 파악하기로는 두 달 동안 해외 차입을 하나도 못 해도 두 달은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외환 보유액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신 차관은 이어 "다만 그것이 어려울 경우에 그야말로 그것이 장기화될 때에는 한국은행이 외환 보유액을 통해서 일시적으로 금융회사들한테 빌려주는 그러한 조치까지도 우리가 지금 생각을 하고 있다"며 유사시 외환보유고 지원 방침까지 밝혔다.그러나 한은은 외환보유고를 통한 민간 은행 지원에 일관되게 반대하고 있어 향후 외환보유고 지원을 둘러싼 한차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승엽이 22일 베이징 우커송 야구장에서 역전 투런홈런으로 일본을 침몰시키는 순간, '코리언특급' 박찬호(LA다저스)도 태평양 건너편에서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박찬호는 22일 8회말 이승엽이 역전 결승 투런홈런을 날리자마자 이 경기를 문자중계하고 있던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즉각 메시지를 보냈다. <네이버>에서 문자중계를 진행하던 최훈 작가는 8회말 이승엽이 홈런을 날린 직후 문자중계 화면에 "조금 전에 박찬호 선수로부터 네이버 스포츠 수신으로 메세지가 왔는데 '조금 전 필라델피아에 왔는데 승엽이가 홈런 쳐서 4-2. 너무 좋아서 미치겠다!'라는군요"라고 박찬호의 메시지 내용을 전했다. 박찬호는 WBC 대표팀에서 투타에서 선전하며 돈독한 선후배의 정을 나눠왔다. 박찬호는 이승엽이 WBC의 한을 대신 풀어준 데 대해 이역만리에서 환호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는 이승엽이 오랜 슬럼프를 통쾌한 '한 방'으로 뚫고 나온 데 대해 동병상련도 포함돼 있을 성 싶다.대표적 친노인 안희정 전 참여정부평가포럼 상임집행위원장이 4일 '친노'라는 단어는 외부세력이 분열을 일으키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강변하며 자신은 이해찬-유시민처럼 대통합민주신당에서 떠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안씨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우리 내부에 친노다, 뭐다 하는 이 조어, 단어들은 우리 내부 싸움을 일으키기 위해서 자꾸 외부에서 우리를 그렇게 나뉘어 놓았던 것"이라고 강변하며 "우리가 대한민국 역사에서 우리가 서로 해야 되고 해 왔던 일들에 이 정체성은 특별히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신당과 자신은 정체성 동일체임을 강조했다.그는 정동영 전장관이 전날 탈당 의사를 접고 손학규 대표를 전폭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당에서 힘을 함께 모아서 가야 된다라고 하는 큰 흐름에 대해서는 우리가 모두 환영하고 존중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히고, 손학규 대표에 대해서도 "어려운 시기에 당 대표를 맡아 고생하신다는 말씀을 나는 드리고 싶다. 정말 고생스러운 자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그는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선 "2월 25일 물러나시는 퇴임한 대통령이 되시는 그 순간까지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라며 "우리가 사는 일상생활로 보면 집 매매 계약 맺으면서부터 그 집 안 사는 건 아니거든요. 이사를 하고 이사가 완료되는 그 시점까지는 우리는 성실한 주거자로서 자기의 의무와 책임을 다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사 오시는 분도 이사 오시기 전에 너무 그렇게 심하게 와서 공사를 벌이고 그러면 안 된다. 그건 이사 오셔서 천천히 하시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노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을 과시하며 이명박 당선인을 힐난했다. 그는 이어 퇴임후 노대통령의 정치활동에 대해서도 "김영삼 대통령이나 그 다른 전직 대통령님들은 지금 예상하시는 것 이상의 활동을 하고 계시다. 구체적으로 대선 때 가입을 하시고 활동을 하시고, 김대중 전 대통령 시기에는 전직 대통령이었던 김영삼 대통령께서는 얼마나 또 말씀을 많이 하셨냐. 활동도 하시고"라고 반문한 뒤, "그래서 그것을 마치 노무현 대통령님의 특별한 케이스처럼 주목하시는 것은 좀 적절치 않다"며 노 대통령의 퇴임후 정치활동을 당연한 것으로 주장했다.연일 급등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1천200원까지 오르면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에 가입한 중소기업의 70%가량이 떼도산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키코 가입을 했다가 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기업 102개사의 부도위험성을 조사한 결과 환율이 1천원일 때 부도 위험이 있는 기업은 59.8%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부도위험율은 환율이 1천100원으로 오르면 62.7%, 1천200원이며 68.6%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환율이 1,150원대이니 이미 63%가량이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의미다.중기중앙회는 "특히 키코에 가입한 기업들은 기술력을 갖고 수출을 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이들 기업과 수위탁관계에 있는 기업수가 모두 8천978개사에 달해 위탁기업의 부도로 인해 수천개에 달하는 수탁기업도 어려움에 부닥칠 위기에 놓이게 됐다"며 정부의 즉각적 지원 및 키코의 중도해지 허용을 촉구했다.키코 약정비율은 중소기업의 44.1%가 '수출액의 50% 미만'이었으며, '수출액의 100% 이상' 오버헤지한 기업은 28.4%였다. 녹인(환율이 지정범위의 상단을 초과하는 경우)시 약정배수는 대부분 2배 매도(87.6%)였다.이들 중소기업에 키코상품을 판매한 은행은 SC제일(20.8%), 신한(20.8%), 씨티(16.6%), 외환(17.3%)은행 순으로 신한만 빼고는 모두 외국계은행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미국과 쇠고기 협상을 했던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이 22일 "미국산 쇠고기는 세계에서 가장 값 싸고 질 좋고 안전하다"며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에 우려하는 국민들이 이중적이라고 비난, 논란이 일고 있다.민동석 정책관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며 "국내에서 광우병이 너무나 지나치게 과장이 됐다. 특정위험물질만 제거하면 99.9% 안전하다. 마치 독을 제거하고 복을 우리가 아무런 걱정없이 먹는 거하고 같은 이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 여행자들이 미국에 가서도 쇠고기 햄버거 다 먹고 돌아와서는 광우병 우려를 한다, 이건 이중적인 태도"라며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에 우려하는 국민들을 이중적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미국산 쇠고기가) 세상에서 가장 값싸고 질좋은 거라는 건 틀림이 없다"며 "다만 우리의 관심은 위생적으로 안전하냐 하는 건데 미국의 우리 동포 250만명, 미국의 3억 인구, 그리고 전 세계의 117개국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서 먹고 있다. 그런데 우리만 유독 마치 이것이 광우병에 큰일이 나는 것처럼 하는 건 정말 좀 잘못됐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거듭 우려하는 국민들을 힐난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우와 미국소의 품질에 대해서도 "사실 한우하고 미국산은 어떻게 보면 같은 고급사료를 쓰기 때문에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며 "다만 어떻게 보면 국내에 육우라고 있다. 일하다가 식용으로만 되는 그런 수소, 육우가 더 걱정이 좀 많은데 어쨌든 품질은 미국산 쇠고기가 좋다"며 국산 육우보다는 미국소 품질이 좋다고라고까지 주장했다.그는 그러나 만약에 가격이 같다면 어느 쪽 쇠고기를 택하겠냐는 질문엔 "가격이 같다면 당연히 우리 한우를 먹어야죠"라고 답했다.민 정책관의 이같은 주장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결정한 협상 책임자로서 예상되는 자기방어 발언이라고도 이해할 수 있으나, 미국과 협상 타결 직전까지만 해도 국민안전을 이유로 30개월이하 쇠고기 수입만 주장하던 우리 정부 협상책임자답지 않은 '돌변'이라는 점에서 실망스럽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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