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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다운는 친박 구상찬 한나라당 의원이 12일 정치권·언론 일각의 박근혜 분당 관측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하며 친이계와 대립각을 세웠다.구상찬 "박근혜는 산수를 잘 못하는 분"구상찬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2004년에 호화롭던 당사를 국민에게 바치고 당사를 천막당사로 옮기면서 한번만 도와달라고 국민들에게 가장 낮은 자세로 머리를 숙였던 사람이 박근혜 대표다. 그런 분이 한나라당을 나간다, 분당한다?"라고 반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구 의원은 "언론에서 자꾸 당이 깨지지 않겠냐. 자꾸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건 박근혜 전 대표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하시는 것"이라며 "내가 아는 박근혜 대표는 산수를 잘 못하는 분이다. 정치적으로 덧셈, 뺄셈을 잘 못하시는 거다. 이게 나에게 정치적으로 얼마나 유리하겠다. 불리하겠다. 하는 생각보다도 어떻게 하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치를 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시는 분"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것(세종시 수정 반대)은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현일 뿐"이라며 "박근혜 전 대표가 정치적 뿌리다. 지금의 한나라당을 만들 때 토대를 만든 분이 박근혜 대표"라며 한나라당의 뿌리가 박 전 대표임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주인인 박 전 대표가 당을 나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란 단언임 셈.그는 친이 일각에서 세종시 문제를 6월 지방선거 때까지 끌고 가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선 "이런 혼란스러운 것은 빨리 마무리되어야 한다"며 "혼란이 이렇게 오래가는 것은 국민들에게도 우리 당에게도 다 좋지 않다"며 속전속결 방침을 밝혔다.이정현 "박근혜 죽이기 배후 있다"친박 이정현 의원도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친이계의 박근혜 공격에 거듭 배후 음모론을 제기하며 강도높은 반격을 가했다.이정현 의원은 친이 정태근, 전여옥 의원 등이 친박계에도 세종시 수정 찬성의원들이 상당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우리가) 말을 안 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것을 알고 있냐"고 반문한 뒤 "그것이 중상모략이고 그게 바로 마타도어"라고 일갈했다이 의원은 이어 "내가 봤을 때에는 그런 사람은 없다고 본다. 설령 (있다 해도)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며 "대통령이, 직권 여당인 한나라당이 국민들 앞에 수 십차례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고 거듭거듭 제3 확인을 했던 사업이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이 사업은 그대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지, 한 두사람이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냐"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표라는 정치인은 이런 정치를 하지 않았다. 처음 의견을 만들 때 신중에 신중을 기하지만 일단 한번 정하고 국민 앞에 발표를 했던 내용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천재지변이 없는 한, 그런 것을 지킬 때 대한민국이 선진국가가 되는 것이고 정치가 바른 길로 간다는 그런 것 때문에 주장을 하는 것이고, 잘못된 것에 대해서 바르게 가라고 지적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친이계의 박근혜 비난공세에 대해 자신이 배후 음모론을 제기했던 것과 관련해선 "(배후가) 다분히 있다고 본다"며 "실현 되기도 힘든 어려운 거대 프로젝트의 백지화를 진행하면서 본질과는 아무런 상관없는...세종시가 박근혜 대표와 무슨 관계가 있나? 이번뿐만 아니다. 지난 9월달에도 그런 식으로 소위 대통령의 측근 중의 측근이라는 사람들이 릴레이 식으로 박근혜 대표를 인신공격하고 비방을 했다. 이 문제가 박근혜 대표를 죽이고 박근혜 대표를 인신공격한다고 해서 풀릴 문제냐? 아무런 관계도 없는 박근혜 대표에게 왜 이런 공격을 하겠냐"고 박근혜 죽이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가 세종시 당론 수정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한 친이계의 비난공세에 대해서도 "민주적 논의에 대해서 친이들은 할 말이 없다"며 "지금 수정안 어떻게 만들어졌나? 이거 청와대가 만들어왔다. 정부가 만들어왔다. 그 과정에 당이 한 일이 뭐 있냐"라고 힐난했다.그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민주적이라는 얘기를 들먹이고 있는 사람들 중 어떤 누구도, 이런 식으로 당에서 청와대에서 정부에서 만들어가지고 지시하고 통보하고 주는 것에 대해서 청와대가 잘못됐다, 그건 당내 민주주의를 인정을 해야 되는데 잘못된 것 아니냐, 우리를 거수기로 보느냐 통법부로 보느냐 말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며 "이것이야말로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거역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오는 11~13일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Ⅸ-스노보드 시티점프 대회를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에 점프대를 설치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높이 34m, 길이 100m에 달하는 이 커다란 점프대에서는 13일 스노보드의 한 종목인 빅에어(Big Air) 월드컵 경기가 치러진다. 빅에어는 스노보드를 타고 경사로를 내려오며 도약해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겨루는 경기이다.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돼 역사가 짧은 스노보드 종목 중에서도 가장 늦게 시작돼 정식 경기가 치러진 지는 10여년 밖에 되지 않았고, 올림픽 정식 종목도 아니라서 저변이 넓지 않은 편이다. 국내에서는 더 낯설다.하지만 비주얼이 강조되는 최근 스포츠의 추세에 맞는 데다 3~4년 전부터 런던, 스톡홀름, 파리 등 도심에서 경기를 치르기 시작하면서 각종 공연과 결합돼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스키연맹(FIS)에서도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인정받기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빅에어 경기에서 선수들은 높이 30미터가 넘는 높이에서 경사면을 활강해 내려오며 속도를 낸 뒤 25~30도 각도의 도약대를 딛고 뛰어 올라  공중회전과 보드 잡기 기술 등 연기를 펼친다. 5~6m높이로 뛰어올라 20m정도를 날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초 내외에 불과하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은 눈 깜짝할 시간 동안 세 바퀴 이상을 회전하는 고난도 기술을 구사한다. 심판들은 선수의 연기를 본 뒤 회전수, 기술의 난이도와 완성도, 점프의 높이와 거리, 공중자세와 착지의 안정성 등을 따져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대회마다 사정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두기는 하지만 보통은 5명의 심판이 채점을 해 가장 높은 점수와 낮은 점수를 뺀 나머지를 합산한 것이 선수의 점수가 되며, 세 차례 시도해 높은 점수 둘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공중묘기를 겨룬다는 점에서 에이리얼 스키와 비슷하지만 점프의 높이와 거리도 평가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점에서는 스키점프와도 닮았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치러지는 이번 월드컵 대회에는 최근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스테판 김플(오스트리아)을 비롯해 지난 1월 횡성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마르쿠 코스키(핀란드)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며, 한국 선수는 권대원과 이용호 등이 나선다.대한스키협회 스노보드위원회 박영남 선수분과팀장은 "최근 들어 국제대회에서 4회전 묘기까지 나오고 있는 만큼 멋진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선수들도 기술 자체는 외국 선수들에 뒤지지 않으나 디테일한 부분에서 차이가 나고 대회 출전 경험이 적어 중위권 정도의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맞붙은 프로축구 준플레이오프 현대가(家) 더비매치에서 울산이 승리,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울산은 26일 저녁 홈구장인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북과의 프로축구 K-리그 준플레이오프 단판승부에서 염기훈의 천금같은 헤딩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전북을 1-0으로 제압했다. 울산은 이날 외국인선수 알미르와 루이지뉴를 모두 스타팅멤버에서 제외하고 부상에서 회복한 현영민과 이상호를 투입,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작전을 폈고, 전북은 조재진을 꼭지점으로 2선에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최태욱을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배치 좀 더 공격적인 전술로 울산과 맞섰다. 양팀은 전반전에 한차례씩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골을 성공시키는 데 실패했다. 전북의 조재진은 울산 진영 오른족 측면에서 최태욱이 연결한 크로스에 발을 갖다댔으나 공은 무인지경이었던 울산의 골문을 벗어났고, 울산의 이상호가 날린 슈팅은 전북의 골대를 맞고 말았다.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으며 0-0으로 전반전을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을 때 염기훈의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전반 40분경 염기훈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박동혁이 길게 올린 프리킥을 이진호가 절묘하게 백 헤딩으로 연결하자 이 공을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머리를 갖다 댔고, 염기훈이 헤딩한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전북 권순태 골키퍼의 키를 넘겨 그대로 전북의 골문 안으로 빨려들었다. 작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전북에서 울산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던 염기훈이 친정팀의 등에 비수를 꽂는 순간이었다. 울산에 선제골을 빼앗긴 전북은 후반전 들어 홍진섭을 빼고 다이치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서 5분경 임유환의 오른발 슈팅이 울산의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동점골의 기대감을 높였으나 끝내 울산의 드터운 수비벽에 막혀 승부의 흐름을 되돌리는 데 실패, 결국 염기훈의 선제골이 이 경기의 결승골이 되며 울산의 1-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올시즌 정규리그 3위팀 울산은 이로써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획득, 올시즌 정규리그 2위팀인 FC서울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됨과 동시에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울산과 서울의 플레이오프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12일 "집안 사람이 강도로 돌변하면 어떡하느냐’고 말한 박근혜 대표의 말은 적절했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대표간 전면전을 부채질했다.전 의원은 이날 오전 귀성객 인사를 겸해 용산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박근혜 대표의 입장으로서는 합리적, 정상적 대응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시절 청와대에서 5년간 대통령 근거리에서 일한 경험으로 볼 때 강도론은 난센스"라며 "이 말을 처음 제기한 이명박 대통령의 말을 홍보수석실에서 발표했는데, 이것은 사실상 야당과 국민을 강도로 몬 것"이라고 이 대통령을 힐난했다.그는 이어 박 전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한 이동관 홍보수석에 대해서도 "정말 대통령을 위한다면 정부 여당의 수치이고 비웃음거리이니 정무적으로 옳은 판단을 해야하는데 참모가 정면으로 가지고 나왔다"고 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MBC 엄기영 사장 강제퇴직과 관련, 이 배후에 이 모 수석이 있다는 배후설이 많다"며 "이것도 무리한 이 대통령의 심기 맞추기용 언법이다 라는 이런 판단을 하게 되고 매우 잘못된 보좌를 하고 있다는 것을 경험자로 지적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최근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적설과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설이 제기된 임창용이 내년에도 현 소속팀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유니폼을 입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지통신> <니혼게자이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지난 7일 오후 임창용이 내년 시즌에도 야쿠르트에 잔류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임창용은 이날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자청,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양측이 큰 줄기에서 내년 시즌에도 야쿠르트에 남는다는 뜻에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이어 시즌 중 내년 시즌 거취에 대해 발표한 배경에 대해 "일부 일본 언론에서 내년 시즌 진로에 대한 억측 보도를 내놓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창용이 내년 시즌 자신의 거취문제를 조기에 매듭지음에 따라 이제는 임창용이 내년 시즌 어느 정도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계약 첫 해인 작년과 올시즌 현재까지 임창용의 눈부신 활약상을 감안한다면 내년 임창용에 대한 구단의 대우는 어떤 형태로든 특급 대우가 될 전망이다.임창용은 지난해 야쿠르트에 입단 당시 계약기간 2+1년에 첫 해 연봉은 30만 달러, 3년 총액이 최대 5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임창용이 야쿠르트와 다시 계약을 체결한다면 그 형태는 최초 계약에 명시된 대로 기본 계약기간에 추가 옵션으로 붙어있는 1년짜리 계약 연장이 되거나 옵션으로 붙어있던 1년 계약기간을 파기하고 새로운 다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임창용이 1승 5패 33세이브의 성적을 거두며 100만 달러 가까운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기본급 50만 달러인 올해도 그의 이미 기본급과 보너스를 합쳐 150만~200만 달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내년 시즌 임창용은 1년 짜리 계약 연장이든 다년 계약이든 연봉으로 최소 300만 달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임창용은 8일 현재 31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과 함께 19세이브를 기록,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일본 야구팬들의 투표를 통해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부문 올스타에 뽑혀 올스타전 등판을 앞두고 있다.

불교계 4대강 사업 저지 특별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관스님(김포 용화사 주지)이 한밤중에 술 취한 경찰관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불교계가 강력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만취경찰 2명, 한밤중에 절 앞에서 지관스님 폭행26일 <불교방송><법보신문> 등 불교매체들에 따르면, 지관스님이 지난 19일 밤 자정때 김포 용화사 앞에서 술에 취한 남자 2명이 소란을 부리자 “누구냐”고 묻자, 이들은 “중놈의 XX가 이 밤중에 고함을 지르고 지랄이냐”며 느닷없이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지관스님이 재차 “누구냐”고 신원을 확인하자 이들은 갑자기 스님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고, 이로 인해 지관 스님은 안경이 파손됐을 뿐 아니라 코 주변이 3~4cm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스님은 동국대 일산병원에 긴급 후송돼 일곱 바늘을 꿰매는 응급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한 결과, 스님을 폭행한 인물은 의왕경찰서 교통조사과 김모 경사와 경기청 609 전투경찰대 이모 경사였다. 이들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스님이 먼저 욕을 해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일산 동국대 병원에 입원해 실밥을 제거한 지관스님은 <법보신문>과 인터뷰에서 “밤중에 개가 짖어 나갔는데 수차례 답이 없어 여수 향일암 화재 사건과 같이 방화범이 아닐까 하는 걱정으로 밖에 나갔다”며 “나중에 가보니 남자 2명이 술에 취해 있었고, 갑자기 얼굴을 가격 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불교계에서는 이와 관련, “기독교 정권이 이제는 승보를 폭행하고 있다”며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스님에 대해 고의적으로 술에 취한 척 접근해 스님을 폭행하고 있다. 이번 일은 절대 좌시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고 <법보신문>은 전했다. 불교환경연대 정우식 사무처장은 <법보신문>과 인터뷰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할 경찰이 스님을 폭행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사건이며, 승보의 능멸이다”라며 “지관 스님은 그동안 4대강 운하 개발 사업 저지 대책위원장을 맡아 여러 일들을 해왔다. 자세한 상황은 알아봐야 하겠지만 정부의 탄압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한편 가해 경찰관들은 25일 오후 의왕경찰서장과 전투경찰대장 등 상관들과 용화사를 찾아와 스님께 사과하고 내부조사를 벌여 규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나 지관스님은 <불교방송>과 인터뷰에서 "사건초기, 쌍방 폭행으로 몰아가더니, 나중에는 수사팀을 바꿨다"고 말했고, 사찰관계자는 "경찰이 사건초기 자기식구를 보호하기 위해 사건을 축소하려다 사건이 비화되자 은폐하려 했다"며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불교계 발끈 "4대강 사업 저지운동에 대한 보이지 않는 압력"불교계는 당연히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교계 단체들은 26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종회분과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경찰청장 공식사과, 폭행 당사자 엄중 문책, 재발방지 약속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법보신문>에 따르면, 종교편향 종식 범대위 사무처장 혜일스님은 “4대강 저지 운동의 불교계 대표이자 지역에서 환경지킴이로, 성품이 온화하고 배려심이 많은 지관 스님이 폭행당한 사건은 전무후무한 사건”이라며 “교계에서 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교환경연대 정우식 사무처장은 “네 가지 측면에서 이번 사건을 주목하고 있다”며 “성직자 폭행, 시민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폭행, 사찰이나 다름없는 공간에서 폭행, 정부의 4대강 저지 운동에 대한 보이지 않는 압력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8년 종교편향 흐름의 연장선상”이라며 “단순히 우발적인 폭행이 아니다”라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불교여성개발원 한주영 사무국장은 “해당 경찰서장의 사과가 전부가 아니다”라며 “스님이라는 점과 4대강 저지 불교계 대책위원장이라는 점에서 성명을 통해 최고책임자의 공식사과를 촉구해야 한다”며 경찰청장의 공식사과를 촉구했다.

성명서는 이날 오후 교계단체 회람을 거친 후 공식기자회견 형식을 빌어 발표할 예정이며, 교계단체들은 이와 별도로 향후 적극적 대응을 위해 ‘(가칭)불교계 4대강 운하개발사업 저지 특별위원장 지관스님 폭행 사전 대책위원회’를 조직할 방침이다.조계종 총무원 기획국장 만당스님도 “국민의 인권을 지켜야 할 경찰이 승복을 입은 스님을 폭행한 것은 단순히 우발적 사건으로 치부하기는 어렵다”며 “이런 사건의 재발을 위해서라도 종단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며 종단차원의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총무원 호법부는 이미 이날 사건 현장에 실무자를 급파, 현장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자들의 증언을 청취하기로 했다.현재 불교계는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국민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오는 3월말까지 불교계에서만 100만명의 서명을 받겠다는 목표를 세워, 정부와 긴장을 빚어왔다.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자동차 경주인 다카르 랠리에 출전했던 프랑스 국적의 레이서가 대회 도중 사망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대회조직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 도중 실종됐던 프랑스의 모터 사이클리스트인 파스칼 테리는 7일 코스에서 15m 벗어난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를 당한 테리는 올해 다카르 랠리에 처음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총 530여대의 오토바이 및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개막한 올해 다카르 랠리는 15일간 칠레를 경유하는 9천574㎞에 이르는 코스에서 펼쳐지고 있다. 작년 대회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테러 위협을 이유로 대회가 취소된 바 있다.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선진화는 절대로 부정부패와 함께 갈 수 없다"며 강도높은 사정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양 보훈처장이 대독한 4.19 혁명 49주년 기념사에서 "사회 모든 부문의 윤리기준을 높이고 잘 사는 나라를 넘어서 깨끗한 사회, 바른 나라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서는 지금 비록 힘들지만 변화와 개혁을 계속해야 한다"며 "미래의 걸림돌이 되는 것들과는 과감하게 결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기본을 바로 세우고 원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지금 조용하지만 일관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념과 지역과 계층을 넘어 실용의 가치관, 긍정의 역사관이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4.19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대신 이날 오전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4.19 기념탑을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4.19 정신 이어받아 선진일류국가를 만들겠다"고 방명록에 적었다. 이어 김주열 열사 묘역을 참배하며 "여기가 4.19의 시조, 시발점, 기폭제다"라며 "하늘이 무심치 않았어. 결국 올바른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묘역 참배 직후 참석자들과 인근 식당에 들러 조찬을 함께 하면서 "4.19 주역들이 이른바 정권을 잡지 못했다는 이유 때문에 실패한 혁명이라는 평가도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정권을 잡지 않았기 때문에 그 숭고한 민주화를 향한 열정과 의지가 역사에 더 빛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전 대표의 차기대선후보 선호도가 20%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김미현 KSOI 소장은 27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5일 7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대선후보 선호도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26.4%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만 47%로 높게 나타났다.이는 지난 6월 조사 때보다 3.5%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미디어법 역풍의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박 전 대표 선호도는 아직 다른 후보들보다는 높은 수치이나, 선호도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적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이어 정동영 8.1%, 이회창 6.3%, 유시민 6.2%, 정몽준 5.2%, 오세훈 4.6%, 한명숙-손학규 3.5%, 순으로 조사됐다.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포스트 DJ 가능인물로는 정동영 13.9%, 정세균 10.2%, 유시민 7.9%, 손학규 7.1%, 박지원 6.1%, 이해찬 6.0%, 순으로 조사됐다. ‘정동영’ 의원이라는 응답은 광주전라지역, 30대에서 높았고, ‘정세균’ 대표라는 응답은 부산울산경남지역, 2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되었다.

바카라 다운11일 입적한 법정스님은 생전에 많은 가르침을 남겼다. 스님은 말년에는 가능한 한 세속의 일을 직접 언급하지 않으려 했으나 때로는 준엄한 꾸지람을 하기도 했다. 다음은 법정스님의 어록이다.“길상사가 가난한 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은 어떤 절이나 교회를 물을 것 없이 신앙인의 분수를 망각한 채 호사스럽게 치장하고 흥청거리는 것이 이 시대의 유행처럼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병들기 쉽지만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화를 이루게 하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합니다. 이 길상사가 가난한 절이면서 맑고 향기로운 도량이 되었으면 합니다. 불자들만이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드나들면서 마음의 평안과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1997년 12월14일, 길상사 창건 법문 중에서)“습관적으로 절이나 교회를 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왜 절에 가는지 깨어 있어야 삶이 개선됩니다. 그게 없으면 종교가 없는 사람보다 더 어리석은 짓을 할 수도 있습니다.” (2009년 4월19일, 길상사 정기법회에서)"근래에 와서 이 땅의 생태계가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주위를 보면 어디 하나 성한 곳 없이 허물고 파헤쳐져 피 흘리며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 사업으로 은밀히 추진되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 계획은 이 땅의 무수한 생명체를 파괴하려는 끔찍한 재앙입니다."(2008년 4월20일, 길상사 정기법회에서)"지금의 위기는 인간이 분에 넘치는 풍요의 환상을 깨어나라는 뜻으로, 잘못된 습관과 사고를 전환해 사람답게 살라는 메시지입니다. 성장위주의 정책과 무절제하고 부도덕한 경제팽창은 지속될 수 없습니다. 이는 천연자원을 착취하고 미래세대의 몫을 빼앗는 나쁜 행위입니다."(2008년 12월14일, 길상사 창건 11주년 기념법회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해) "나에게는 맑은 복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책이 있습니다. 마음의 양식이 나를 받쳐주고 있습니다. 둘째, 차(茶)가 있습니다. 출출할 때 마시는 차는 제 삶의 맑은 여백입니다. 셋째, 음악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건전지로 듣습니다만 음악이 삶에 탄력을 주고 있습니다. 넷째, 채소밭이 있습니다. 채소밭은 제 일손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내 삶을 녹슬지 않게 늘 받쳐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적한 삶을 누리고픈 꿈이 있습니다. 밭을 일구면서 살고자 하는 꿈, 이러한 꿈은 우리의 본능입니다. 언제 현실적으로 이어질지 모르지만 일상에 찌들지 않는 꿈을 가집시다."(2008년 10월19일, 길상사 법회에서)“생로병사란 순차적인 것만이 아니라 동시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뜻밖의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죽음은 차례를 거치지 않고 생에서 사로 비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순간순간의 삶이 중요하다. 언제 어디서 인생을 하직하더라도 후회 없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2008년 11월 출간된 <아름다운 마무리>에서)<조선일보>가 14일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에게 고개를 숙였다.<조선일보>는 이날 10면에 반론보도문을 통해 지난해 4월 총선 선거기간중 정청래 당시 민주당후보가 모 초등학교에 들어가려다가 이를 제지하는 김모 교감에게 폭언한 뒤를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자사의 보도에 대해 정 후보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왔다는 요지의 글을 실었다. 오보로 정 후보의 낙선에 결정적 작용을 한 뒤 1년만에 실은 반론보도문이다.<조선일보>의 이번 반론문 게재는 법원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3부는 지난 11일 정청래 전 의원이 지난 총선 당시 마포구 소재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발대식 행사장에 들어가려다 이를 제지하는 교감에게 폭언을 하고 사과를 강요하는 등 무례를 태도를 보였으며 여론이 악화되자 이를 은폐 시도했다는 취지의 <조선><문화> 보도에 대해 "교감과 교장을 모두 자르겠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부분, 직접 사과를 강요한 적이 없다는 부분, 축소·은폐하려 한 바 없다는 부분, 초등학교에 대한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 반론보도하라"고 조정했다. 법원은 10일 이내에 <조선일보>의 경우 △"신문 A10면에 반론보도문을 제목 28급 고딕체로, 내용은 조선일보 본문 활자로 해 1회 게재"하고, <문화일보>의 경우 △"문화일보 5면에 제1반론보도문을, 자매지 <AM7> 1면 상단부분에 제2반론보도문을 각 28급 고딕체로, 내용은 문화일보 본문 활자체로 해 1회 게재하라"고 조정했다. 앞서 지난해 8월1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도 정 전 의원이 두 신문에 청구한 반론보도청구소송에서 <문화일보>에는 5면과 자매지 AM7 1면 상단에, <조선일보>에는 10면 상단에 각각 반론보도문을 게재하라고 선고했으나 이에 두 신문이 이에 불복해 가처분신청을 냈다가 이번에 반론보도하기로 합의했다. 정 전의원은 지난해 4월 당시 <조선일보><문화일보> 보도를 날조된 오보라며 두 신문사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무고함을 주장했으나, 이들 신문이 정정보도 요구를 일축한 여파로 막말 의원으로 각인돼 낙선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그후 지난 1월10일 법원은 정 전 의원이 폭언을 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구의원이 <조선><문화> 등에 허위제보를 한 사실을 밝혀내며, 허위제보를 한 한나라당 마포구의원 이모씨와 주부 최모씨에게 정 전 의원에게 5천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앞서 이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했으며 이들의 항소도 기각했다. 다음은 총선 당시 <조선일보>가 썼던 7건의 정 전의원 관련 기사중 대표적으로 문제가 된 지난해 4월7일자 기사 및 이번 반론보도문 전문.

지난해 4월 총선 유세중인 정청래 민주당 후보. 그는 흑색 마타도어 공세로 낙선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연합뉴스

정 의원, 폭언 사건 직후 교육청 간부에 전화(2008.4.7)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초등학교 교감에게 폭언을 퍼부었다는 논란에 휩싸인 정청래<사진> 통합민주당 의원(서울 마포을)이, 학교상급기관을 통해 그 교감과 학교측에 압력까지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 서교초등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2일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이 학교 학부모 행사장에 들어가려다 이를 막아선 김모 교감에게 "건방지고 거만하다"고 말했다.사건 직후 정 의원은 서교초등학교 감독기관인 서울 서부교육청 교육장에게 전화를 걸어 "김 교감이 도대체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이후 서부교육청 장학사가 김 교감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된 일이냐, 경위를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교감은 경위서를 작성해 서부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했다. ◆그날 그 자리에서 무슨 일이본지는 교육당국이 지난 4일 김 교감으로부터 보고받은 경위서를 단독 입수했다. 이 경위서에 따르면, 서교초등학교는 2일 오전 10시30분 학교 근처 마포평생학습관 강당에서 학부모들로 구성된 교통봉사대인 녹색어머니회발대식을 가졌다. 행사장 바깥에서는 이 지역구의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다. 행사 직전 정 의원 일행이 행사장으로 들어오려 하자, 김 교감은 "여기는 식장 안이니 들어오지 말라"고 제지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교감이 건방지게 왜 못 들어오게 하느냐. 건방지고 거만하다. 바지에 손 넣고 있는 것도 거만하다"고 큰 소리로 항의했다. 경위서에는 없지만, 익명을 요구한 한 학부모는 본지기자에게 "이때 정 의원이 김 교감 면전에 대고 교장, 교감 다 잘라버리겠다고 하는 걸 분명히 봤다"며 "당시 정 의원과 2m도 안 되는 거리에 있어서 내가 생생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이 학부모는 "당시 다른 학부모들로부터 정 의원인지, 보좌관인지가 교육청에 이야기해서 서교초등학교로 떨어지는 돈 다 끊어버리겠다. 학교에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는 걸 전해 들었다"고 했다. 정 의원이 심하게 화를 내자, 주변의 강력한 권유로 김 교감은 바깥으로 나와 정 의원에게 "손을 바지에 넣은 것이 거슬렸으면 정말로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경위서에 나와있다. 그 뒤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선거운동원들이 식장에 들어오려고 했을 때도 김 교감이 저지한 것으로 되어있다.◆정 의원 외압 의혹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서울시 교육위원은 "정 의원이 떠나면서 내게 교감 교육 좀 잘 시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정 의원은 서울 서부교육청 류연수 교육장에게도 전화를 건 사실이 확인됐다. 류 교육장은 "정 의원으로부터 김 교감이 도대체 어떤 사람이냐는 전화를 받고, 담당 과장에게 사건 전말을 알아보도록 지시하고 서교초 교장에게도 전화했다"고 말했다. 그 직후 김 교감은 서부교육청 한 장학사로부터 "경위가 어떻게 된 것이냐"는 전화를 받았고, 오후쯤 복통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비슷한 시각, 서교초등학교 최장숙 교장과 최순옥 교감,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사건 해명을 위해 정 의원 사무실을 방문했다. 그러나 문화일보가 4일 이 사건을 보도하자, 정 의원은 바로 그날 입원 중인 김 교감과 전화를 통해 화해를 시도했다. 정 의원은 김 교감에게 "초면이어서 불편함이 있었다. 교육장에게 전화해서 김 교감이 그런 분이 아니라고 얘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경위서에 나와있다. ◆반론보도요청 자료의 작성 배경이 사건이 보도된 뒤, 김 교감 명의의 반론보도요청자료가 학교를 통해 배포됐다. 이 자료에는 정청래 후보가 교감에게 폭언을 한 적이 없음(정) 후보측 (행사장)입장을 만류하자, 후보측은 다 돌아갔다. 우호적이었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이 내용은 김 교감이 서울 서부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한 경위서 내용과 배치된다. 경위서에는 "정 의원이 건방지고 거만하다며 큰 소리로 야단을 함"이라고 명시돼 있다. 또 자신은 사과할 마음이 없었으나, 주변에게 계속 사과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사과한 것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반론보도요청 자료도 외압에 의해 작성해 배포한 것이 아닌지 의혹이 제기된다.본지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한 교회 앞에서 정 의원을 만나 폭언과 외압성 전화 여부를 물었으나,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 김 교감은 이날까지 연락이 닿지 않았다.반론보도문(2009.3.14) 우리 신문은 2008. 4. 5.부터 2008. 4. 9.까지 사이에 4회에 걸쳐 정청래 전 국회의원(당시 통합민주당·서울 마포을)이 선거운동기간 중 마포구 소재 S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발대식 행사장에 들어가려다가 이를 제지하는 그 학교 김 모 교감에게 폭언을 하고 이후 김 모 교감에게 사과를 강요하는 등 무례한 태도를 보였으며 여론이 악화되자 이를 은폐하려고 시도하였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당시 김 모 교감에게 교장, 교감 다 모가지를 자르겠다. 교감이 건방지고 거만하다는 취지의 폭언을 한 바 없고, 사과를 위해 방문한 위 학교 교장에게 김 모 교감이 직접 오지 않았으니 사과를 받지 않겠다.고 말하는 등 김 모 교감의 직접 사과를 강요한 적이 없으며, 이후 위 사건을 축소·은폐하기 위해 학교와 학부모단체를 통해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없고, 교육청에 이야기해서 서교초등학교에 대한 교육지원비를 삭감하겠다. 또는 서교초등학교에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다는 등의 말을 한 바 없다."고 밝혀왔으므로, 이를 알려드립니다. 끝.이명박 대통령은 1일 "나는 지금이 투자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기업들에게 선제적 투자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 개막식에서 "여러가지 정부의 정책이 부족한 점도 있지만 기업이 정부탓만 하고 쳐다보고 있어선 안 된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도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어쩌면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대기업은 더욱 그러하다고 보고 있다"며 대기업들에게 거듭 대규모 투자를 촉구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 창출이며 일자리를 통해서 복지를 할 수 있고 보다 낮은 소득의 사람들에게도 일자리를 통해서 행복을 찾아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FTA와 관련해선 "한국은 이제 금년 7월이면 EU와 FTA를 하게 되고, 아마 7월 중 인도와도 협의가 되면 세계 인구의 26억, 거의 반 가까운 인구가 우리와 자유통상을 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 협의하고 있는 나라들이 더 된다면 60억 인구 중 50억 가까운 인구와 자유무역을 하는 매우 선도적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향후 경제상황과 관련해선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모든 기관, 선진국 전문가들은 한국이 가장 먼저 최저점을 찍고 회복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아마 내년이면 OECD 국가 중 가장 성장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해 주고 있다"며 "그런 여러가지 긍정적 신호가 있지만 아직 확신을 가질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가 좋아져야만 함께 좋아질 수 있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기 때문에 한국경제를 낙관만 할 수 없는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16일 세종시 당론 변경을 위한 친이계의 의총 소집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히자 회의석상에서 친박이 반발하는 등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당내 의원이 당헌에서 정한 요건을 갖춰 세종시 토론을 요구한다면 받아들여 의총을 여는 것이 내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친이 정두언 의원 등의 의총소집요구서 수용 방침을 밝혔다. 당헌상으로는 전체 소속의원의 10분의 1, 즉 17명 이상이 소집을 요구하면 의총을 소집하게 돼 있으나, 그동안 안 원내대표는 의총에 부정적 입장이었다.그는 "다만 의총을 열어 세종시 토론을 한다 해도 격조높고 절제된 용어를 사용하고 품격 높은 토론, 생산적인 토론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친박 서병수 의원이 즉각 "세종시 문제는 수도없이 토론을 거쳤다"며 "우리 의원들은 다 나름대로 소신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다"고 제동을 걸었다. 서 의원은 "토론을 한들 어떤 방향이 결정될 지 회의를 갖고 있다"며 "싸우는 모습만 더 국민에게 보일뿐 뚜렷한 방안이 나오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차라리 법대로 하는 게 낫지 않나. 법안이 들어오면 적법한 절차로 처리되는 게 낫지 않나"라며 "이런 생각을 하는 의원들도 많다는 걸 원내대표께서도 잘 알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2일 "정당도 아니고 리더십도 없다.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한나라당이 지금보다 더 나빠지기도 어렵다고 할 정도라고 한다"며 박희태 지도부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정 최고위원은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한나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한나라당이 걱정과 냉소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우리들도 걱정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우회적으로 박희태 지도부의 조기 퇴진 및 전대 소집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그는 한나라당과 민주당간 지지율 공방에 대해서도 "지금 세간에는 정치권 전반에 걸쳐서 불신, 냉소가 많이 팽배해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나라당, 민주당 모두 서로 지지율이 역전됐다, 안됐다고 얘기 하는데 국민들이 볼 때는 이런 것 자체 냉소의 대상"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은 14일 극우단체들의 DJ묘 파헤치기 퍼포먼스에 대해 미온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경찰을 거듭 질타했다.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한 전직 대통령의 묘를 훼손하기 위해서 보수단체들이 막가파식 행동을 해도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들 보수단체는 지난번 민주당의 명동 집회까지 참석해서 집회를 훼방한 적이 있다"며 극우단체들을 비난했다.우 대변인은 이어 화살을 경찰로 돌려 "공당의 합법적인 집회를 훼방하고 전직 대통령의 묘를 시해하려고 하는 이러한 불법적 행동을 계속적으로 반복적, 상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보수단체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경찰은 왜 속수무책으로 방관하고 있나"라며 "촛불집회라든가 과거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에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던 미네르바까지 툭하면 경찰력을 동원해서 표현의 자유를 핍박했던 경찰과 검찰이 제1야당의 집회를 방해하고 전직 대통령의 묘를 훼손하려고 시도하는 이러한 보수단체의 활동을 수수방관한다면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그는 "이제 보수단체들은 이런 행동들을 즉각 중단하고 사법기관은 즉각적으로 수사에 나서서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엄정한 심판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요구했다."새해는 정말 연초부터 정신없이 숨가쁠 거다."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 인사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말 그대로 빅 이벤트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1~2월 세종시 전쟁, 잇따라 공천 전쟁우선 1월11일,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명운이 달린 사안이다. 원전수주후 급등한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과연 세종시 여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정부안 발표뒤 세종시 수정법이 상정될 2월 임시국회 때까지 정국은 온통 세종시로 시끌벅적할 것이다. 특히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간에 건곤일척의 싸움이 주목된다. 미디어법 때와 같은 어정쩡한 타협은 없을 것이다. 정면충돌이 불가피하며, 이 세 싸움은 곧바로 6.2 지방선거 공천전쟁과 맞물려 격렬한 형태로 진행될 게 불을 보듯 훤하다.한나라당 일각에선 "6.2 공천전쟁은 지난 2007년 대선 때의 경선 전쟁을 방불케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지자체나 지방의회의 절대다수는 친이계가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다시 재선, 삼선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친박계 다수도 도전장을 준비하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집권을 위해서라도 주요단체장 자리들을 차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친박연대가 지방선거에 과연 독자후보들을 무더기로 낼지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친박연대가 수도권에 대거 후보를 낼 경우 수도권 친이계에겐 지지표 분산으로 더없이 큰 타격이 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두 전직 대통령의 큰 빈자리"공천전쟁이 치열하기란 야권도 마찬가지일 게다. 야권은 현재 후보단일화가 지상과제다. 후보단일화만 하면 6.2선거에서 태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하지만 후보단일화가 과연 가능할지는 누구도 자신 못하고 있다. 야권의 한 인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질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큰 판을 만들기 위해선 큰 어른들의 거중조정이 필요한 법인데 막후에서 이런 교통정리를 해줄 어른들이 안보인다는 얘기다.야권 일각에선 "후보단일화가 안돼도 10월 안산 재보선에서처럼 될 쪽을 찍어주는 쪽으로 정권심판이 단행될 것"이라 판단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도 단일화가 되는 쪽이 여러 모로 안전한 것만은 분명하다.아울러 이 와중에 여당은 정몽준 리더십, 야권은 정세균 리더십을 놓고 큰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양쪽 모두 6.2 지방선거 전쟁을 치루기엔 적합치 않다는 거센 내부 반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여야의 공천 내홍은 조기전대 요구를 증폭시킬 공산이 크다.

'호시탐탐'. ⓒ연합뉴스

3월, 4대강 국민소송 판결3월께 또하나의 중대변수가 출현할 전망이다. 4대강 국민소송 재판이 그것이다. 국민소송은 현재 서울 등 4대강 인근 대도시 4곳에서 동시진행중이다. 그중 서울은 이미 재판이 시작됐고, 1월에도 재판기일이 잡혀 있다. 대단히 신속한 진행이다. "이 속도라면 3월께 재판부 판결이 나올 것 같다"고 소송을 진행중인 이상돈 중앙대 법대교수는 전망한다.소송 결과는 예측불허다. 정부는 대형로펌 율촌 등을 고용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만약 공사중단 판결이 내려지면 다수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에 급제동이 걸리면서 정권에 치명타로 작용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국민소송단은 워낙 4대강 사업이 절차적 위법 요인이 많다는 이유에서 법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실제로 요즘 법원은 현정부 들어 단행된 언론인 해직, 교사 해직 등에 대해 잇따라 무효 판결을 내리는 등 주목할만한 소신행보를 하고 있어, 정부를 긴장시키고 있다.호시탐탐, 6.2 지방선거6월2일 지방선거는 격동의 클라이막스가 될 것이다. 이명박 정권 출범후 정확히 절반이 되는 시점에 치러지는 6.2 선거는 중간평가의 성격이 뚜렷하다. 역대 정권 대다수가 이 중간평가의 벽을 넘지 못하며 그후 뼈저린 레임덕을 경험해야 했다.특히 현 정부여권의 경우 내부에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미래권력이 자리잡고 있어, 6.2선거에서 정부여권이 혹독한 심판을 받을 경우 그후 권력이동은 통제불능의 상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6.2 선거의 주역은 국민이다. 정치권에선 흔히 국민을 호랑이에 비유한다. 기호지세(騎虎之勢)란 말도 많이 쓴다. 등에서 떨어졌다간 그대로 잡혀먹히기 십상이란 의미다. 국민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가를 보여주는 말들이다. 문제는 권력이 선거때가 돼야만 국민을 호랑이로 여긴다는 사실이다. 새해는 경인년, 마침 호랑이 해다. 그것도 60년만에 도래한다는 흰 호랑이의 해다.호시탐탐(虎視耽耽). 토끼 한마리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는 호랑이가 사냥할 때 먹이를 노려보는 모습을 일컫는 말이다. 새해 형국이 꼭 그렇다. 국민이란 호랑이가 잔뜩 웅크리며 뛸 준비를 하고 있는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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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가 추석 당일 용산참사 현장의 유가족을 방문한 데 대해 민주당이 4일 "잘한 일"이라고 긍정적 평가를 했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칭찬한 뒤, "그러나 용산참사 유가족의 한과 억울한 마음을 닦아주려면 보다 실질적인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우 대변인은 구체적 해법으로 "먼저 공식적 사과가 필요하다. 그리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 그리고 적절한 배상이 필요하다"며 "이 세 가지의 유가족과 범국민대책위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운찬 총리가 앞장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 내부에서 일정한 반발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추석 당일 정운찬 총리의 방문이 이례적이고 이벤트였다는 비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바로 가족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요구 사항들이 수용되어야 한다"며 거듭 정 총리를 압박했다.조현준 효성사장의 미국 호화주택 불법 매입 등으로 세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사돈가 효성그룹이 이번엔 하이닉스 인수 특혜 논란에 휘말려 들고 있다.이유는 하이닉스 지분을 갖고 있는 정부산하 금융사들이 효성의 하이닉스 인수에 파격적 혜택을 주려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기 때문이다.언론들은 일제히 9일 하이닉스 채권단인 산업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정부계 금융사들이 당초 매각하려던 하이닉스 지분 28%(1억600만주) 대신 15%만 효성에 매각하고, 나머지 지분 13%는 우호지분으로 계속 보유하면서 2대주주로서 효성의 경영권을 방어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효성의 하이닉스 인수의향서 제출후 효성의 인수자금력에 강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폭락하는 등 시장이 강력 반발하자, 대안으로 그동안 금융계 물밑에서 나돌아온 시나리오였다.이렇게 되면 효성은 인수비용이 4조원에서 2조원으로 절반 가량 낮아지며 인수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특히 효성이 인수의향서 제출후 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한 점을 고려하면 인수부담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그러나 이는 특혜 논란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하이닉스보다 덩치가 작고 반도체 사업 노하우도 전무한 효성이, 그것도 불과 지분의 15%만 사들이면서 주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효성이 내년도 하이닉스 영업이익을 2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 하이닉스가 한 해에 낼 이익 정도만 갖고도 거대 하이닉스의 주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움직임에 대한 시장 반응은 냉랭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효성 주식을 대거 매도한 데 이어, 이번엔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보여오던 국민연금도 손을 털기 시작했다. 국민연금은 8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효성 주식 125만205주를 장내매도해 지분비율이 7.62%에서 4.06%로 줄였다고 밝혔다. 기관투자자들이 속속 효성과 결별선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분위기가 효성의 하이닉스 인수 강행 쪽으로 흘러가자, 효성의 하이닉스 인수 실패에 무게를 싣고 실패선언시 주가 폭등을 노리며 배팅하던 개미들이 크게 당황해하고 있다. 이러다가 효성이 정말로 하이닉스를 인수하면 큰 손실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그 결과 코스피지수가 32포인트 이상 폭등한 9일, 효성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효성 종가는 6만5800원. 하이닉스 인수의향서 제출 전에 비해 40% 가까이 폭락한 액수다. 효성 주가는 전날인 8일에는 금융당국이 "빚 내서 하는 M&A를 막겠다"고 하자, 효성의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판단아래 급등했었다.기관이든 개인이든, 시장이 한 목소리로 효성의 하이닉스 인수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다.대통령 사돈가이자 전경련 회장인 조석래 효성회장의 집요한 하이닉스 사냥이 또 하나의 승자의 저주가 되지 않을까, 지금 시장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유는 효성을 걱정해서가 아니다. 거대기업 하이닉스가 또다시 잘못될 경우 그 부담은 또다시 공적자금 투입이란 형식으로 국민에게 전가될 게 불을 보듯 훤하기 때문이다.이규택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대표는 1일 "서청원 전 대표의 건강이 악화돼 더 이상 수감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형집행정지 및 사면을 거듭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서 전 대표가 의정부 교도소에서 (개인용)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채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미래희망연대 관계자는 "서 전 대표가 지난주 수요일(2월24일)부터 2박3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의정부 교도소에 재수감됐다"면서 "담당 의사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있어 심장마비 가능성이 있고, 심근경색으로 돌연사 가능성이 있다는 판정을 내렸는데도 재수감 결정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미래희망연대는 지난달 25일 서 전 대표의 형집행정지를 검찰에 재차 요청했다.

"반만년 역사에 영웅이 없는 나라,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백일도 되지않아 잘근잘근 씹어대는 국민, 개선을 하자고 하면 무조건 반대하는 정치풍토, 사실 확인도 하지않고 소문에 쉽게 넘어가는 우리들, 모두 심기일전 해야한다. 오늘부터 눈을 부릅뜨고 남을 욕하는 사람들을 추방하자. 지도자를 돕는 나라, 영웅을 만드는 국민이 되자."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목사)의 24일 대국민 논평이다. 경제상황이 급속 악화되면서 민심이 흉흉해지자, 뉴라이트가 적극적으로 이 대통령 방어에 나선 형국이다.뉴라이트는 이날자 논평 <악플보다 더 무서운 음모적 용어, 퇴출해야>를 통해 강부자 고소영 경영투명성 월박복박 등의 용어를 악플보다도 나쁜 축출대상으로 지목했다.뉴라이트는 우선 강부자에 대해선 "‘강부자’? 한나라당과 정부인사들이 강남에 사는 부자가 많다고 지어진 별명인데, 강북엔 부자가 살지않는다는 의미인가"라고 반문했고, "‘고소영’ ? 청와대나 내각에 고려대, 소망교회가 많다고 붙여진 비판적 용어다. 그래서 세어보니 소망교회 출신도 거의 없고 가장 많은 것은 오히려 서울대 출신"이라고 주장했다.뉴라이트는 이어 엉뚱하게 "‘경영투명성’이라는 용어도 위험하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대기업 총수들과 ‘경영투명성 제고’라는 것을 합의하면서, 마치 경영의 모든 것을 낱낱이 공개해야 하는 것처럼 쓰이는 용어"라며 "기업이란 엄연히 비밀이 존재하는 것이고, 특히 인사문제나 자금운영은 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지 투명하게 공개할 성질이 아닌데 무분별하게 쓰이고 있다. 마치 옆집 이부자리도 다 들여다봐야 하는 것처럼 들린다"고 강변했다. 외국투자자들이 들으면 한국에 투자할 마음이 싹 사라질 주장이다.뉴라이트는 또 ‘월박(越朴), 복박(復朴), 주이야박(晝李夜朴)’이란 용어를 소개한 <중앙일보>의 최근 사설을 거론한 뒤, "민생경제가 어려운 마당에 한나라당이 차기 대선준비를 한다는 것처럼 들리는데, 이건 완전히 한나라당을 음해하는 내용 아닌가"라며 "도대체 이런 음모적인 용어들은 누가 만들어 퍼뜨리는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며 공안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악플보다 더 무서운 이러한 음모적 용어를 널리 퍼뜨려 이익을 보는 집단은 누구인지, 민생경제는 살던 말던 권력다툼이나 하면 되는건지 한심스럽다"며 "대통령을 정점으로 정부와 여야가 사력을 다해도 세계 경제위기의 긴 터널을 무사히 통과하기 힘들텐데, 한가롭게 호텔 커피숍에 앉아서 열심히 일하는 정부 욕이나 하고, 이런 음모적 용어나 만들어 퍼뜨리는 정치모리배들이 있다고 한다"며 거듭 공안당국 수사 필요성을 지적했다.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전남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가정마을 뒷산에서 유해발굴을 한 결과, 불갑산 지역 민간인 희생사건의 희생자들이 국군과 경찰의 토벌을 피해 산으로 피난했던 사람들임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가 발굴됐다"고 16일 밝혔다. 여성과 유아(3-6세 추정), 어린이(약 13세 추정) 등으로 추정되는 유해 100여구가 발견됐고, 이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비녀와 구슬, 반지, 거울, 수저, 신발 등 240여점의 생활유품이 다량으로 발굴됐다. 또 사건 당시 희생자들을 살해하는데 국군과 경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M1과 칼빈용 탄피 93개, 탄두 28개, 탄창 9개도 함께 발굴됐다. 발굴 지점은 1950년 가정마을 뒷산 정상 부근에 조성된 방공호(길이 180m)로 이곳은 1951년 2월20일 새벽, 국군 제11사단 20연대 2대대가 불갑산 일대에서 빨치산 토벌작전 중 용천사 주변 피난민들과 인근 마을의 주민들을 연행해 빨치산 또는 협력자라는 이유로 몰아넣고 총살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진실화해위는 일부 구간에서 여러 구의 유해가 중첩된 채 매장된 것으로 보여 발굴이 완료되면 유해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실화해위는 가정마을 뒷산에 대한 발굴을 이번 달 안에 마무리 짓고 다음 달 초부터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운암마을 뒷산에서 발굴 작업을 할 예정이다. 진실화해위의 용역을 받아 순천대 문화유산연구소가 불갑산 지역 유해를 발굴하고 충북대 유해감식센터에서 발굴된 유해를 정밀 감식하고 나서 올해 12월께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16일 전남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가정마을 뒷산에서 '불갑산 민간인 희생사건' 유해발굴 현장을 공개한 가운데 유족들이 발굴된 유골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불갑산지역 민간인 희생사건은 진실화해위가 지난해 12월16일 진실규명결정을 한 사건으로, 1951년 2월 국군과 경찰의 불갑산 지역 공비토벌 중 함평, 장성, 영광 지역에서 피난온 민간인 수백명이 빨치산 또는 협력자라는 이유로 적법한 절차 없이 집단희생된 사건이다. 진실화해위는 16일 오후 2시 발굴 현장에서 김동춘 진실화해위 상임위원, 이석형 함평군수,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갑산 지역의 유골 발굴 과정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피겨스케이팅 전문 웹사이트 <아이스네트워크>가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한 김연아의 연기를 극찬했다. <아이스네트워크>는 27일(한국시간) 김연아가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나가노 유카리, 안도 미키 등 일본 경쟁자들을 20점차 이상의 압도적 점수차로 물리치고 우승한 소식을 전하며 "김연아는 림스키 코르샤코프의 세헤라자데에 맞춰 연기한 프리 스케이팅에서 테크니컬 패널들로부터 유일하게 감점을 받지 않은 3회전 컴비네이션 점프(트리프 플립-트리플 토우)를 포함해 여섯 차례의 3회점 점프를 거의 완벽에 가깝게 소화했다"고 극찬했다.이어 "김연아가 앞으로 자신의 모습을 계속 유지한다면 김연아를 제압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는 그의 오랜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듯 하다"고 언급,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와 경쟁을 펼친 2007 세계선수권자 미키와 유카리는 김연아를 위협할 수준에 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평가를 내렸다. 마오는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와 같은 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한편 이날 <아이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쇼트 프로그램, 프리 스케이팅) 두 프로그램 모두 만족한다"며 "이 페이스를 시즌동안 계속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자신의 프리 스케이팅 연기에 대해 "약간 떨렸지만 연습때처럼 하려고 노력했다"며 "연습 당시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확신이 생겼고 긴장감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검찰이 21일 광우병 보도를 한 MBC <PD수첩> 제작진에게 징역 2~3년의 중형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문성관 판사 심리로 열린 조능희 PD 등에 대한 공판에서 "제작진이 허위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왜곡 보도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조 PD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또 함께 기소된 김보슬 PD와 김모 작가에게도 징역 3년을, 이모 PD 등 2명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한편 이날 재판에 피고측 증인으로 나선 이강택 KBS PD는 "대한민국 국민이 주권자로서 알권리가 있는데 그 당시 우리 사회 공동체, 관료, 언론, 전문가 많은 분들이 자신이 맡은 사명을 방기한 것 아닌가"라며 "문제 제기가 없었더라면 (미쇠고기 협정이) 나쁜 조건으로 됐을 것"이라며 반박했다. 이 PD는 "일부 신문은 오히려 미국 육류협회 광고를 대대적으로 했다. 정확치 않은 정보를 언론을 통해 내보냈다"며 "만시지탄의 감정이 있었지만, 그 당시 (문제제기는) 시의적절했다"고 덧붙였다.이 PD는 지난 2006년 10월29일 <KBS 스페셜>에서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 미국 쇠고기 보고서를 제작·방영한 바 있다.400m 자유형에서 예선탈락해 충격을 안겨주었던 박태환(20.단국대)이 남자 자유형 200m에선 준결승에 올랐다.박태환은 27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에서 열린 2009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13조에서 1분46초53에 터치패드를 찍어 조 3위, 전체 8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그러나 이날 박태환 기록은 400m와 마찬가지로, 종전 자신의 최고기록보다 후퇴한 것이어서 메달 전망은 밝지 못한 편이다.박태환의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기록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아시아 신기록 1분44초85다.박태환은 전날 충격의 예선탈락을 당했던 자유형 400m 예선 당시보다는 가벼운 몸상태를 보였으나 여전히 정상적인 컨디션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레이스를 펼쳤다. 박태환은 이날 첫 50m 턴지점 부터 150m 턴지점 까지 4-5위로 달리다 마지막 50m를 남기고 혼신의 스퍼트를 감행,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리며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번 대회 준결승은 28일 오전, 결승은 29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17일 "민주당은 아직도 조문정국의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몽유 상태에서 지내고 있다"며 5대 조건을 요구하며 국회 개회를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을 비난했다.박 대표는 이 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총에서 "민주당이 국회를 외면하고 길거리를 방황하면 할수록 지지도는 급속도록 떨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금 국회가 열리지 않고 있는 것은 두말 할 필요없이 민주당의 불법 파업 때문"이라며 "법에 열리게 돼 있는 국회를 안 열기 때문에 불법 파업인 것"이라고 주장했다.한나라당은 이 날 의총에서 한나라당 지지도가 민주당보다 12%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다는 <폴리뉴스> 여론조사 결과를 의원에게 배포한 뒤 "지금 여론조사를 봐도 우리하고 격차가 12%나 벌어졌다"며 "며칠 전 여연조사도 비슷하다. 그러니까 빨리 국회를 여는 길 만이 민주당이 살 길이고 국회가 살 길"이라고 국회 등원을 촉구했다.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고문 등 극보수인사들이 제주4.3사건 희생자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을 법원이 25일 각하, 이들을 머쓱하게 만들었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김종필 부장판사)는 이날 이들이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훼복위원회를 상대로 낸 희생자결정 무효확인 소송을 각하했다.법원은 "제주 4·3특별법은 희생자와 그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국민화합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된 것"이라며 4.3특별법의 정당성을 지적한 뒤, "이 법에 따른 희생자결정으로 어느 개인이나 단체의 대한민국 정통성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수호에 대한 사명감 내지 명예감정이 손상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각하 이유를 밝혔다.법원은 이어 "원고들은 제주4ㆍ3사건 희생자 결정으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수호에 대한 명예감정이 훼손됐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법적으로 보호되는 법률상 이익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또 "원고들은 희생자 결정 처분과 무관한 제3자에 불과해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제주4.3특별법은 4.3사건을 `1947년 3월1일을 기점으로 해 1948년 4월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정의하며, 법에 정한 절차에 따라 2000년 6월∼2007년 11월 모두 1만5천여명의 희생자 및 3만2천명의 유족 신고를 접수받았고 2009년 4월까지 모두 1만3천500여명을 사건 희생자, 2만9천239명을 유족으로 결정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 희생자 및 유족들에게 공식사과를 하기도 했다.그러나 김진홍 목사, 이철승 전 의원, 강영훈 전 총리 등 194명은 지난 4월 "제주 4·3위원회가 남로당 제주도당 핵심간부역할을 한 사람 등을 희생자로 결정한 것은 대한민국 정통성으로 훼손하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희생자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 제주도민들이 격렬히 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법원이 이처럼 4.3특별법의 정당성을 강조하면서 사실상 4.3 유족들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극보수세력이 집중적으로 제기한 4.3특별법 위헌 소송 등 6건의 4.3사건 관련 재판과 희생자 유족들이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법원이 4.3특별법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김진홍 목사 등 낸 소송을 각하, 김 목사 등이 머쓱하게 됐다. ⓒ연합뉴스
선진코리아연합 등이 11일 신문광고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을 질타하고 나선 데 대해,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선진코리아연합은 친박단체"라며 반격에 나서 한나라당 계파갈등이 장외전으로 발전하는 양상이다.임헌조 뉴라이트전국연합 사무처장은 12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전날 선진코리아연합의 신문광고에 대해 "다분히 의도적인 비난성 광고"라며, 이 대통령이 취임후 한 일이 하나도 없다는 선진코리아 주장에 대해 "공약이라는 것이 집권기간 동안 실행하겠다는 것이지 집권하자마자 달성하겠다는 것이 아니지 않냐"고 반박했다.임 처장은 이어 "시민단체도 나름대로의 활동 성과에 따라 족보가 있는데, 이 단체는 들어보지를 못했다"며 선진코리아를 폄하한 뒤, "추적을 한 끝에 이 단체가 작년 대선 당시에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결성한 단체라는 것을 확인했다. 결성 이후에 별다른 활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신문광고를 내서 현 정권을 비판하는 것도 좀 이상하다"며 광고 배경에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그는 더 나아가 "이 단체 대표가 올 초 친박연대의 선거대표 부위원장을 맡았더라. 총선에서 전국구 15번을 받기도 했고, 또 사무총장은 대표적인 박근혜 팬 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것을 봐서는, NGO로서의 최소한의 진정성이 있는 지, 다른 저의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아해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거듭 선진코리아가 친박단체임을 강조한 뒤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또 "이 단체의 사무총장 같은 경우는 팬클럽 이끌고 지난 촛불 파동때, 좌파 단체들과 함께 미국 소 반대 시위에 동참한 바가 있어, 지난 경선 이후에 일부 박근혜 전 대표 지지자들이 MB에 대한 어떤 무조건적인 비난, 그리고 MB정부가 성공하지 않아야 된다는 어떤 극단적인 행동 이런 것들을 통해서 상당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만약 이분들이 작년 한나라당 경선의 감정을 삭이지 못하고 이렇게 뭐 보수 NGO를 욕먹이는 것은 박근혜 전 대표에게도 절대 좋지 않다라는 사실을 이 자리에서 좀 말씀을 드리고 싶고.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그는 그러면서도 박근혜 전대표와의 연관성에 대해선 "내가 볼 때는 이분들이 알아서 하는 거지, 박 대표님의 그릇을 볼 때 그렇게 하실 분이 아니다"라며 거리를 두었다.그는 그러나 박근혜 전대표가 수도권규제 완화를 질타하고 나선 데 대해선 "최근 여당을 보면 가끔 어려운 경제 속에서 최소한의 일사불란한 조직력을 보이고 국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안정감을 주어야 하는데, 내가 볼 때는 한나라당은 정당이 아니라 자신들의 출세 욕망만을 채우려는 이전투구장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웰빙정당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바닷가에서 선탠하는 뭉쳐지지 않는 모래알 같다고 할까, 그런 것들이 지난 경선 이후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5일 회동에서 자신들이 구랍 31일 합의했던 가(假)합의안을 재차 추진키로 합의했다. 양당은 이 날 오후 김형오 국회의장 중재로 재개된 여야3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민주당의 본회의장 점거 해제 ▲여야 이견없는 58개 민생법안 임시국회내 처리 ▲방송법 ‘합의처리’, 한미FTA 비준안 협의처리 등 2월 임시국회에서의 쟁점법안 처리 등에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실상 앞서 합의했던 12.31 가합의를 추진키로 재확인한 것.여야 3당은 이 날 오후 6시 원내수석부대표까지 합류해 다시 만나 이같은 잠정합의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한 뒤, 각 당으로 돌아가 별도의 추인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오후 회담 직후 홍준표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6시 속개되는 회담에서) 3가지 안이 합의되면 이걸 갖고 각 당에 가서 책임지고 설득하기로 했다"며 "안되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한나라당이 안되면 내가 아웃되고, 민주당이 안되면 (원혜영 원내대표도) 마찬가지"라고 배수진을 쳤다.홍 원내대표는 앞선 이 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서도 "물이 흐르다 바위를 만나면 돌아서 가는 법"이라며 "가합의안이 최상이었다. 많은 중진들도 그걸 최상으로 봤었다. 여야가 지난 12월 31일에 이걸 추인했다면 얼마나 좋았겠느냐"고 당내 강경파들을 정조준했다. 그는 방송법 강행 처리를 주장하는 강경파들에 대해 "협상은 상대방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우리 것만 주장하면 그게 무슨 협상이냐? 강요지"라고 일축했고, 자신의 용퇴 주장에 대해서도 "협상 중에 장수는 말에서 내리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이 85개 법안이 모두 통과돼야 한다는 주장도 묵살했다. 결국 상황은 구랍 31일, 양당 원내대표가 잠정 합의했던 가(假)합의안 상황으로 돌아갔다. 김형오 의장이 쟁점법안 직권상정에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한 데다가, 당내에서 박근혜 전 대표까지 강경파를 질타하고 나선 데 따른 것으로, 이제 공은 한나라당 강경파들과 청와대로 돌아간 모양새다. 이상득 전 부의장은 이 날 오전 당 최고중진회의에서 방송법-FTA 비준안 등 핵심 쟁점에 대해 "1월에는 쉬었다가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며 가합의안에 무게를 실으면서도 "미디어법, FTA비준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2월에 처리해야 한다"며 강행처리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나라당 강경파들은 방송법을 합의처리하기로 할 경우 보수언론들의 거센 반발을 부담스러워 하며 반드시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과연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아직 예측하기 이른 상황이다.
5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김형오 국회의장 주최로 열린 국회의장-여야3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어색한 표정으로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 정부는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와 로이드 뱅킹 그룹 등 양대 은행의 악성자산에 대해 6천억 파운드(1천293조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26일 알리스테어 달링 재무장관이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두 은행에 마지막 생존 기회를 주기 위해 부실 자산에 대한 보증 카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 재무부의 고위 관리들이 26일 오전(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위해 전날 밤 늦게까지 RBS 및 로이드 뱅킹 그룹측과 막바지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협상이 타결되면 정부는 RBS의 악성 자산에 대해 3천억 파운드 이상을, 로이드 은행의 악성 자산에 대해서는 2천500억-3천억 파운드를 각각 보증한다는 입장을 26일과 27일 잇따라 발표할 예정이다. 두 은행은 정부의 보증을 받는 대가로 주택 보유자와 기업들에 총 400억 파운드를 추가로 대출할 것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더 타임스>는 정부의 보증 규모는 애초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결국 영국의 납세자들이 천문학적 규모의 채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재무부의 대규모 보증 계획은 RBS가 지난해 241억 파운드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한 시점에 나온 것이다. 바클레이 은행은 정부의 보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RBS와 로이드 뱅킹 그룹이 정부와 합의한 내용을 본 뒤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한 실정이다.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26일 지난 2000년 8월 언론사 사장단과 함께 방북했을 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의 회동을 적극 추진했다며 비사를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전북대학생회 초청특강에서 “김 위원장은 이 총재를 비난하며 방북 초청을 거절했지만 야당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 차기 대통령에 이 총재의 당선 가능성, 야당 협력의 필요성 등을 설명해 방북 초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야당 총재 때 미국 가셔서 미국 대통령 만났습니까’라고 외교 의전을 얘기하며 북한의 야당격인 ‘조선민주사회당에서 초청하고 내각 총리가 만나자’고 했다”며 “그러나 재차 설득해 김 위원장이 직접 초청하고 만나는 것으로 합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내용을 당시 한나라당에 통보했지만 이 총재의 방북이 이뤄지지 않아 지금도 많이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회동을 거부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지난 2000년 6.15남북정상회담 때 “김수환 추기경의 방북에 합의했지만 교황청과 북한 간 교구해석 문제로 김 추기경의 방북이 무산됐다”며 “김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기도하면서 그 점을 가장 아쉽게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25일 안상 상록을 재보선 야권단일화 실패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며 임종인 후보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공동선대위원장과 진보신당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안산 상록을의 후보야권단일화를 거부했다"며 "선거를 넘어서서 국민들의 이명박 심판의 열망을 걷어차고 있다"고 단일화 무산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권 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은 한걸음더 나아가 상록을에서 임종인후보 단일화와 관련하여 사퇴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했음에도 민주당이 이를 걷어찬 것"이라며 "이는 민주당의 독선"이라고 비난했다.

심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은 한나라당 찍어도 좋다는 김영환 후보를 공천하면서 국민들과 안산시민을 우롱했다"며 "민주당에 한석 더 보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회에 나와서 오만한 한나라당을 제대로 심판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며 임종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작년 베이징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KT)가 국제사격연맹(ISSF)이 선정한 2008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대한사격연맹은 3일 "ISSF가 최근 국제사격기자협회(AIPS) 투표를 통해 2008년 한해를 빛낸 남자 선수로 진종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진종오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74점을 얻어 미국의 매튜 에몬스(42점)와 빈센트 핸콕(39점)을 여유있게 제쳤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를 따낸 진종오는 작년 베이징 올림픽 10m 권총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50m 권총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여갑순 이후 16년만에 한국 사격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한편 남자부 2008 올해의 선수 후보 에몬스의 부인으로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체코의 카테리나 에몬스는 여자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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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국회 증인 출석을 반나절 앞두고 돌연 입원한 데 대해 여야는 물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까지 공 교육감을 질타하고 나섰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24일 오전 교과부 종합 국정감사를 벌였지만 공 교육감 불출석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키 위해 감사 개시 30여분만에 중단됐다.공 교육감의 병원행에 대한 질타는 여야를 가리지 않았다.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은 "여야 합의로 채택한 증인이 불출석한 데에 굉장히 유감"이라며 "공 교육감이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나? 그랬다면 어떤 사유인지 알아야겠다. 불출석과 관련해 우리 상임위가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논의한 뒤 추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공 교육감을 맹비난했다.같은 당 이철우 의원도 "아쉽고 유감"이라며, 특히 공 교육감의 잔여임기가 1년10개월뿐임을 강조하며 직선제 자체에 대한 회의감도 나타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공 교육감에 대한 위원회 차원의 동행명령, 국감 뒤 별도의 청문회 개최 방안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도 "증인으로서 출석하는 것은 증인이 된 입장에서 의무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공 교육감을 질타했다. 안 장관은 "공 교육감으로부터 그 전에 몸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래서 몸이 불편하더라도 내일 국감이 대단히 중요하니 참석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교과부로서 제안했다. 그랬는데 오후 늦게 당뇨병이 심해서 불출석하겠다고 통보가 왔다. 그러나 그 이유는 모르겠다. 스트레스 때문인지..."라고 말했다.한편 공 교육감은 전 날 오후 5시50분 김부겸 국회 교과위원장에게 진단서와 함께 불출석 사유서를 접수했다. 진단서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인슐린 치료를 받아야 하기에 불출석한다는 내용이다. 3당 교섭단체 간사들은 현재 공 교육감에 대한 처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공 교육감은 어떤 형태로든 다시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해야만 할 가능성이 농후한 상태다.일각에서는 이날 민주당이 공 교육감이 건설업자인 친척에게 학교 공사를 발주했다는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밝히자, 공 교육감이 고의로 병원행을 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정부가 아프간에 재파병을 하면서 베트남전 이후 최초로 헬기부대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파병할 지역을 둘러보고 귀국한 정부합동실사단장인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전후 최초로 헬기부대를 파견할 것이란 일부언론 보도에 대해 "헬기부대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현지에서 대부분의 피해가 육상 이동 중에 발생하고 있다. 왜냐하면 특히 파르완주 같으면 탈레반세력이 조직적으로 침투할 수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대개 육상이동 중에 폭탄 등에 의한 공격이 있다. 그래서 육상이동 중에 안전을 보다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중이동을 하는 방안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이 현지 다국적군의 일반적 판단"이라며 "그래서 그 문제도 우리 인력의 안전을 위해서 검토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헬기부대 파병을 거의 기정사실화했다. 이 차관보는 파병지와 관련해선 "우리 정부가 당초부터 생각했던 후보지 중에 파르완주를 가장 유력하게 생각해왔었고 실사결과도 마찬가지로 결론에 도달했다"며 미국 바그람공군기지가 위치한 파르완주를 사실상 파병지로 확정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미국이 원해서 파르완주로 결정한 거냐는 질문에 대해선 "원한다기보다는 우리의 희망표명에 대해서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답해, 미국과 이미 합의했음을 시사했다.그는 이어 "파르완주는 전략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곳에 있다. 카불 바로 북쪽에 있고, 우리로 따지면 경기북부정도에 해당되는 지역이고 그래서 전략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위치이고 그래서 미국의 최고기지인 바그람공군기지가 그곳에 위치하고 있다"며 "그만큼 전략적인 중요성 때문에 국제안보지원군이 집중적으로 안정화작업을 하고 있는 지방"이라고 부연설명했다.그는 파병규모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숫자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가 없지만 현재 일반적으로 언론이나 국민들께서 인식하시는 수준을 초과하는 정원은 없을 것이고 대체로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상식적인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본다"며 "상식적인 수준이라는 것은 최근에 언론에서 300명 내외 식으로 보도가 되고 있는데 대체로 그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예상 밖의 규모가 결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군 일각의 여단급 파병 주장을 일축했다.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우리 한일 관계를 흔히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얘기하는데, 사실은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가 돼야 한다"며 "한국 쪽으로서는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불편한 일이 있다면 진정성을 갖고 지혜를 모으면 양국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소 총리는 이에 대해 미국발 금융위기의 원인으로 미국 제조업의 쇠퇴를 지적하면서 "한일 양국이 제조업을 키워나가자. 양국 간 이공계 유학생 파견 사업은 제조업 쪽의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 가능하면 EPA(FTA) 협상이 재개됐으면 좋겠다"며 "금융위기 여파로 무역이 위축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G20 금융정상회의와 APEC에서 보호무역주의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한국이 강력히 주장했다"며 "양국이 함께 주장을 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기업들 간의 민간교류 협력도 매우 중요하니 기업인들을 대동하고 방한해 줬으면 좋겠다"고 일본 총리의 방한을 초청했고, 이에 아소 총리는 흔쾌히 동의하면서 "정상 간의 셔틀외교 뿐만 아니라 외교장관 등 실무채널에서 자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6자회담과 관련, "이 회담이 결렬된 것은 유감이지만 관련국들이 공동 대처한 것은 큰 성과였다"고 평가하며,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해 "국민과 가족들의 심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첼시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향후 1년간 모든 형태의 선수 영입을 금지당하는 중징계를 받았다. FIFA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07년 프랑스 리그의 랑스 소속이던 유망주 가엘 카쿠타와 불법적으로 접촉, 기존 소속팀과의 계약을 파기하도록 회유한 첼시에게 이같은 내용의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FIFA는 이와 아울러 첼시와 카쿠타에게 랑스와의 계약을 위반한 혐의로 78만 유로(우리돈 약 14억 원)에 달하는 공동배상금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첼시에게도 13만 유로에 달하는 특별보상금을 별도로 랑스 측에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카쿠타에게는 4개월 동안 경기출전을 금지하는 추가징계도 함께 내렸다.

이로써 첼시는 오는 겨울 이적 시즌과 내년 여름 이적 시즌을 통해 어떤 형태의 전력 보강 작업도 할 수 없게 돼, 리그 정상 탈환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타이틀 획득에 도전하려는 계획에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됐다. 특히 리그 기간중 팀 내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첼시에게는 FIFA의 이전 징계의 타격이 더 크다. 카쿠타는 올해 18세의 프랑스 출신 유망주로 지난 시즌 첼시 유스팀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아카데미 올해의 선수상 타이틀을 석권해 첼시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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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통제가 필요하다"는 세계적인 배우인 청룽(成龍·성룡·55)의 보아오포럼 발언으로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이 벌집을 쑤셔놓은 것처럼 시끄럽다. 21일 홍콩과 대만언론들에 따르면 "중국인은 통제가 필요하며 자유가 지나치면 혼란이 올 수 있다"는 취지의 청룽 발언이 전해진 20일 중화권 국가에서는 하루종일 청룽을 겨냥한 십자포화가 쏟아졌다. 중국 영화인협회 부주석 자격으로 하이난(海南)성에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청룽은 지난 18일 아시아의 창의성을 주제로 한 분임토론에서 중국의 영화검열 정책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자유가 많은 것이 좋은 것인지, 자유가 없는 것이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면서 "자유가 지나치면 혼란이 올 수 있다. 대만처럼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청룽은 또 "원래 중국인은 통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청룽의 발언이 전해지자 홍콩에서는 홍콩 관광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청룽의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비판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 홍콩 여유발전국(관광국) 홈페이지에는 청룽이 홍콩 관광 홍보대사를 맡을 자격이 없다는 비판하는 이메일이 쇄도했다. 홍콩대학 총학생회도 청룽의 발언을 강력히 성토하고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에서도 학자 20명이 청룽에게 공개서신을 보내 자유의 의미를 왜곡하고 있다며 항의의 뜻을 표시했다. 공개서한에 서명한 한 학자는 "중국에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자유의 개념에 대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발언을 한데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대만 언론과 정치권도 청룽의 발언에 대해 집중포화를 날렸다. 대만의 한 일간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대다수가 청룽의 발언에 대해 비이성적이라고 성토했다. 대만 야당인 민진당측은 타이베이(臺北)시 정부에 대해 이번 여름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청각장애인올림픽의 홍보대사 가운데 한명인 청룽의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처럼 자신의 발언을 향한 비판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청룽은 20일 발언의 진의가 왜곡전달됐다고 해명했다. 30년 가까이 홍콩과 미국 할리우드를 무대로 액션 배우로 활동해온 청룽은 20억 위안에 이르는 재산을 죽기 전에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세계 D램 반도체 업계 5위권인 독일의 키몬다가 23일(현지시간) 파산을 선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업체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뮌헨 행정법원 잉그리트 카프스 대변인은 "키몬다가 파산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경영난을 겪어온 키몬다는 지난달 독일 작센 주정부와 모회사 인피니온 테크놀로지, 포르투갈 은행 등으로부터 3억2500만유로(5천900억원)를 지원받아 가까스로 퇴출을 모면했으나 결국 파산을 피하지 못했다. 독일 경제부는 24일 기자회견에서 “구제조치에 대한 협의를 계속중”이라며 “독일 연방 정부를 포함해 관련 주 정부가 구제조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해, 추가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다우존스 뉴스와이어>는 전날 카몬다에 대해 3억유로 운영자금이 추가로 필요한 데다 2억8000유로의 정부 채무보증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세계 반도체업계가 지난 2006년부터 사활을 건 치킨게임을 벌여온 이래 파산을 한 것은 키몬다가 처음으로,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이 9.8%인 카몬다가 청산될 경우 반도체 과잉공급이 일부 해소되면서 삼성전자 등 국내업체에게 활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세계 D램 시장은 삼성전자가 30.2%로 1위, 하이닉스 19.3%로 2위, 일본 엘피다 15.8%로 3위, 미국 마이크론 10.3%로 4위, 그리고 독일 키몬다가 5위다.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오전 확대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국회의 예산안 통과에 따라 신속한 예산 집행과 절대빈곤층에 대한 비상대책 수립을 지시했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회에서 예산안이 어렵게 통과한 만큼 정부 부처는 예산이 이른 시일에 집행되어 국민들이 정책효과를 한시라도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며 "내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올해 12월에 착수할 수 있는 사업은 당장 시행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예산집행 방식과 관련해선, "통상적으로 하듯이 여러 분야에 쪼개 형식적으로 집행하지 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필요한 분야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예산을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집행하기 위해서는 일선 공무원들이 관료적 사고에서 벗어나 과감하게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적 뒷받침이 추가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집행 절차를 한시적으로 간소화하고 환경, 관광, 문화적 측면의 효과도 종합적으로 연계해서 진행해야 한다"며 "국가의 재정지출은 소모성 지출이 아니라 생산적 지출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위기에서 벗어날 때 도약의 디딤돌을 삼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시급한 현안으로 빈곤층 문제를 들며 "절대빈곤층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철저히 임해 달라. 이들의 의식주와 자녀 교육지원에 비상대책을 수립하라며 "내 임기 중에 이것 하나만은 바꿔 놓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문화체육부장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지식경제부장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노동부장관, 국토해양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대통령실장, 경제수석, 국정기획수석 등이 참석했다.삼성전자가 2분기에 지난해 동기보다 호전된 실적을 발표, 시장에 어닝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삼성전자는 6일 올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1조~33조원, 영업이익 2조2천~2조6천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29조1천억원)과 영업이익(2조4천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어닝서프라이즈로 받아들이고 있다.삼성전자는 "분기 종료 후 빠른 시일 내에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 전망치를 투자자들이 판단하는 데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의 일정 범위에서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이달 24일 2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15일 "미국은 한국에 아프가니스탄과 관련해 공식적이고 구체적으로 특정 지원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송봉헌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2일 SPI(한미안보정책구상)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 정세에 대해 미측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고 재건지원, 군경 훈련과 관련된 교관 파견 등 여러 가지 지원 방안에 대한 미측 방안을 청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정책관은 이어 "이라크가 안정되니까 아프간 안정에 좀 더 비중을 두고 국제사회도 여러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는게 다 알려진 미국의 입장"이라며 "경찰을 파견하는 문제는 정부 관련 부처에서 검토 중이고 현재로서는 파병 계획이 없다는 게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측에서도 가능하면 우리도 우방으로서, 동맹국으로서 최대한 지원해주길 당연히 바라지 않겠느냐"며 "우리는 모든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입장을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송 정책관은 또 소말리아 해역에 해군 함정을 파견하는 문제에 언급, "우리가 검토를 하고 있고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서 정부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소말리아 (해군)파견에 대해서도 미측에서도 한국도 가능한 한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일반적인 입장 표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 국방부 합동군사령부 등의 북한 핵보유국 언급 문제에 대해 "미 정부의 공식 입장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번 회의에서도 분명히 재천명했다"고 전했다.YTN 노조가 신임 보도국장 선임에 반발해 나흘째 사장실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19일 정오까지 점농을 풀지 않을 경우 공권력을 투입하겠다고 경고, YTN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위원장 노종면)는 지난 16일 사측이 신임 보도국장 인사와 관련해 사원들의 압도적 추천을 받은 1위 후보 대신 2위 후보인 정영근 취재부국장을 보도국장으로 임명하자 이에 반발해 당일부터 사장실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YTN측은 이에 18일 오후 4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신임 보도국장 임명에 반발해 사흘째 사장실을 불법점거하고 있는 노조가 19일 낮 12시까지 점거를 해제할 것을 촉구한다”며 “노조가 이를 거부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으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는 노조에 책임이 있다”고 경고했다.YTN 노조는 이와 관련, 이날 오후 가진 긴급브리핑에서 "회사 쪽에서 공권력 투입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회사가 공권력 투입을 다시 요청할 때 경찰이 YTN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종면 지부장은 "이번 사장실 점거는 구본홍 낙하산 퇴진 요구와 별개로 보도국장 선거에 있어 합의 조건들이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보도국장 인사 철회가 이뤄지지 않는 한 구본홍씨는 사옥 안에 한 발자국도 들이지 못할 것"이라며 점농을 철회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19일 오전 구본홍 사장에 대한 출근 저지 투쟁을 재개했다. 사측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법원의 명령에 따라 중단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노조는 동시에 공권력 투입에 대응하기 위해 사옥 후문에 노조원을 집결하고 지도부 구속 상황에 대비한 비상집행부 구성을 결정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어 YTN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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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에 소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어, 올해도 미 의회의 연내 비준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미경제연구소(KEI)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여야 의원들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방문기간 만난 미 행정부, 의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연내 한미 FTA의 미 의회 비준은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다른 국내외 현안들에 비해 한미 FTA는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 있고, 특히 자동차업계 등 한미 FTA로 타격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업계나 해당 지역구 의원들의 반대로 인한 국내정치적 고려가 이유"라고 말했다. 웬디 커틀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도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자동차업계가 한미 FTA 자동차 분야 조항에 대해 갖고 있는 우려사항에 대한 의견수렴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 작업이 올해 11월 중간선거 때까지 계속 진행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은 "행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중간선거때까지는 한미 FTA 비준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전달받았다"며 "사실상 올해 한미 FTA 비준 추진에 적극적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게리 로크 미 상무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FTA 비준안 상정 시기에 대해 "비준안을 의회에 보낼 구체적인 스케줄을 갖고 있지 않다"며 "지금은 미국에서 제기되는 FTA 우려 해소에 초점을 맞춘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핵문제와 관련, 미 정부 관계자들은 북한이 요구하는 선(先)제재 해제 입장에 대해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고 9.19 공동성명의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제재 해제는 있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고 의원들은 전했다. 국내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전시작전권 전환 일정 연기 주장과 관련, 미국은 오는 2012년 4월을 목표로 양국이 합의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지난 12일부터 워싱턴 DC를 방문중인 의원단은 김기현 이성헌 윤상현 김성수 손범규 황영철(이상 한나라), 최규성 김춘진(이상 민주), 이진삼(선진) 의원 등 9명이다. 이들은 국무부의 성 김 6자회담 특사, 조 도노반 동아태 수석부차관보, USTR의 드미트리어스 마란티스 부대표와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의원 등을 만나 한미 현안에 대한 미국측 입장을 청취했다.민주당이 22일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사흘 전 직권상정처리는 분명히 반대한다고 선언했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지금 어디 있는가"라며 박 전 대표를 정조준했다.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물은 뒤, "‘본회의에 참석하게 된다면 반대표를 행사하기 위함’이라던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선포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며 박 전 대표를 압박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모처럼 국민이 원하는 바른말로 한나라당과 국회의장을 질타했던 박 전 대표의 모습에 희망과 용기를 얻었던 국민을 또다시 실망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며 "언론악법 직권상정을 단호히 거부했던 박근혜 전 대표의 일관성 있는 태도를 우리 국민들은 기다리고 있다"며 거듭 박 전 대표에게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자유선진당은 19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83조3천억원에 달하는 2009년도 새해예산안 중 9조4천억원(순삭감 6조)을 삭감키로 당론을 정했다. 선진당은 이 날 오후 당5역회의 결과 새해예산안 중, 금융구조조정지원사업 등 집행실적 부진사업, 방위비분담금과 같은 과다예산 편성사업, 환경부의 하수도사업 예산과 같은 사업성과 부진사업 등에서 총 9조4천억을 삭감키로 했다고 밝혔다. 선진당은 그러나 "내년도 삭감액 9조4천억원 중 3조원 이상을 중소기업, 자영업 살리기 등 서민경제 활성화에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내년 예산 순 삭감 규모는 6조원 수준"이라고 밝혔다.선진당은 이어 "정부가 발표한 각종 감세안에 따르면 감세규모는 1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감세규모를 2조원 정도 줄여 과도하게 큰 재정수지 적자를 18조원 수준으로 축소할 방침"이라며 정부 감세안에 대해서도 손질을 예고했다.경기 안성시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인허가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기동 부장검사)는 21일 이 골프장의 회장 공모(43)씨에게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한나라당 현경병(47)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현 의원은 지난해 8월 공씨에게 먼저 돈을 요구해 보좌관 김모씨를 통해 1억원을 전달받고, 작년 9월부터 지난 9월까지 9차례에 걸쳐 정치활동 경비 명목으로 3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는 등 총 1억3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보좌관 김씨도 공씨에게서 3천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의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현 의원은 18대 총선과정에서 생긴 약 1억원의 채무를 갚지 못하던 중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보전금 약 8천500만원을 돌려받은 뒤 정치자금법에 정해진 용도에 쓰지 않고 개인 채무 변제에 사용했다가 선관위로부터 시정을 요구받았다. 이에 현 의원은 지난해 8월 서울 시내 호텔 등에서 공씨에게 `총선과정에서 부담한 채무 변제 등 정치활동에 1억원이 필요하니 지원해 달라는 취지로 요구, 보좌관을 통해 공씨로부터 현금 5천만원이 든 박스 2개를 건네받았다. 또 평소 의원실 운영 경비가 부족하던 현 의원은 공씨로부터 부족한 경비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보좌관을 통해 돈을 받는 형태로 작년 9월부터 지난 9월까지 3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의원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했다. 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총선 이후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빌렸고, 대가성이 없는 돈이라면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이 돈이 불법 정치자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총선 출마를 추진할 정도로 정치에 관심이 많았던 공씨는 다수의 여권 정치인과 접촉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작년 초에는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을 맡아 실제로 정치권에 발을 들이기도 했다.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8일 검찰의 용산 참사 수사와 관련, “검찰이 대통령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검찰을 비난하며 특검 불가피론을 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가 진작 파면했어야 하는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의 (퇴진을) 끌고 있고, 검찰이 김 청장을 소환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대통령의 눈치를 보는 검찰로는 제대로 진상규명을 하기가 힘들다. 은폐나 조작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며 “과거 우리는 ‘특검 만능주의’를 경계해왔으나, 이제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이 당론이냐는 질문에 대해 “지금 당장 특검요구서를 제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검찰이 특검요구가 다시 나오지 않도록, 빨리 제자리로 돌아와 신뢰받을 수 있게 제대로 수사해달라는 요구를 강력하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검찰 압박용임을 시사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의 진퇴문제와 관련,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로 불이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쓰기위해 (사퇴)시기를 조절하는 것 같다”고 의혹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원세훈 장관 인사청문회에 대해선 “이번 용산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될 사람이 다른 자리로 옮긴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인사청문회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당에서 진지하게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선 “용산 참사는 부산 동의대 사건 이후 최대로 많은 희생자를 낸 사건”이라며 “경찰이 신중하게 상황을 정리하는 노력을 했으면 절대 이런 대형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사과를 해야 한다”고 거듭 대국민사과를 압박했다.미셸위(위성미)가 퀄리파잉스쿨(Q스쿨)을 공동 7위로 통과하면서 LPGA와 미국언론이 미셸위 띄우기에 적극 나섰다. 리바 갤러웨이 LPGA투어 커미셔너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미셸위 등 내년 시즌 LPGA 무대에 본격적으로 참가하는 젊은 신인들에게 큰 흥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도 "그가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출발대에 섰다"며 "미셸위가 (Q스쿨을 통해) LPGA의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가를 증명했다. 메이저대회도 아니고 소렌스탐도 아닌 선수가 하루 종일 150명 이상의 팬들을 몰고 다닌 선수는 미셸위뿐"이라고 보도했다. 미셸위도 "Q스쿨을 통과해 기쁘다. 마치 고등학교를 졸업한 기분"이라며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그러면서 많이 배우고 성숙해졌다. 14살때의 미셸 위가 아니다. 지금 나는 강한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가능하면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며 "투어 카드를 최대한 활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가 올해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실력에 걸맞는 스타성을 보여주지는 못한 것이 객관적 현실. 따라서 미셸위가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다면 미셸위는 다시 천만불의 소녀라는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LPGA 전체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경제매체 <머니투데이>의 박종면 편집인이 30일 연일 장자연 파문을 보도하는 신문-방송 등에 대해 "불황을 타지 않는 포르노의 힘을 빌려서라도 고단한 시절을 살아남으려는 처절한 노력이 눈물겹다"고 원색적으로 비난, 논란을 예고했다.박 편집인은 이날자 칼럼 레드카펫의 죽은 여배우를 보면을 통해 "청와대 행정관이 성적 향응을 받았다 해서 문제가 됐지만 안마시술소와 룸살롱 퇴폐이발소 등 온갖 형태의 홍등가와 매매춘업소는 인생낙오자나 섹스 탐닉자들만의 세계가 아니다. 우리의 삶과 놀랄 만큼 가깝게 있고, 이미 생활의 일부가 돼버렸다"며 "전현직 대통령들도 하지 못한 정계개편까지 할 것 같은 엄청난 폭발력의 박연차가 장자연에게 감히 대적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것도 이런 점에서 설명이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한국의 신문과 방송이 죽은 여배우에게 이렇게 집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언론은 생리상 그들의 고객이 뭘 궁금해 하는지, 뭘 원하는지 귀신같이 안다. 1면 톱뉴스로, 저녁 헤드라인 뉴스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소환되는 정치인들을 다루지만 진짜 관심은 죽은 여배우에게 가 있다"고 신문-방송의 장자연 리스트 취재를 옐로우적 접근으로 규정하기도 했다.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경찰이나 검찰 주변, 증권가의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서슴없이 인용하고 기사화한다"며 "이 기사 밑에는 이런저런 사람들의 실명이 댓글로 붙고 메신저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간다. 결과적으로 인격살인"이라고 분개했다.그는 "지난해 기준 국내 언론사 가운데 적정 순익을 낸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올해는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언론사가 정상적으로 이익을 거두고 세금을 내는 게 오히려 이상하게 취급된다"며 "불황을 타지 않는 포르노의 힘을 빌려서라도 고단한 시절을 살아남으려는 처절한 노력이 눈물겹다"는 비아냥으로 글을 끝맺었다.다음은 박 편집인의 글 전문.[박종면칼럼]레드카펫의 죽은 여배우를 보면
-박종면 편집인겸 더벨 대표이사 부사장왼쪽 어깨를 드러낸 채 미소를 짓고 있는 레드카펫의 죽은 여배우 사진을 보면서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는가. 그녀의 죽음을 슬퍼하고 애도하는가, 아니면 그녀의 성적 매력 포인트가 뭔지부터 찾는가. 주변 사람들은 예외 없이 모두 겸연쩍은 표정을 지으면서 같은 대답만 했다. 구글이나 야후 같은 해외 포털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말은 뭘까. 섹스다. 미국의 포르노 웹사이트 방문 횟수는 구글이나 야후 MSN 등 주요 포털 방문자를 모두 합친 것보다 몇 배 많다.
 
한국에선 네이버나 다음에서 섹스라는 단어로 검색을 하려면 성인 인증부터 받아야 하지만 이런 절차가 없다면 우리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아니 훨씬 더할 것이다.
 
한국엔 이런 통계가 없지만 미국의 경우 정기적으로 포르노 인터넷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이 400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정기적으로 야구를 보는 사람보다 10배 많은 수치다. 미국 국민들의 최고 오락거리는 야구가 아니고 포르노다. 미국의 포르노산업이 벌어들인 돈은 메이저리그 야구, 미식축구, 농구의 수입 전부를 합친 것보다 많다.
 
세계적으로 보면 섹스산업의 규모는 연간 810억달러에 달하고, 인터넷 검색 중에서 포르노사이트를 찾는 경우가 25%라는 주장도 있다. 마이크로트렌드의 저자 마크 펜의 주장처럼 섹스와 포르노는 세계에서 가장 크면서 가장 공공연한 비밀이다.
 
청와대 행정관이 성적 향응을 받았다 해서 문제가 됐지만 안마시술소와 룸살롱 퇴폐이발소 등 온갖 형태의 홍등가와 매매춘업소는 인생낙오자나 섹스 탐닉자들만의 세계가 아니다. 우리의 삶과 놀랄 만큼 가깝게 있고, 이미 생활의 일부가 돼버렸다.
 
전현직 대통령들도 하지 못한 정계개편까지 할 것 같은 엄청난 폭발력의 박연차가 장자연에게 감히 대적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것도 이런 점에서 설명이 된다. 한국의 신문과 방송이 죽은 여배우에게 이렇게 집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언론은 생리상 그들의 고객이 뭘 궁금해 하는지, 뭘 원하는지 귀신같이 안다. 1면 톱뉴스로, 저녁 헤드라인 뉴스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소환되는 정치인들을 다루지만 진짜 관심은 죽은 여배우에게 가 있다. 체면 같은 것 버리고 속살을 보여주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가 보면 온통 죽은 여배우로 도배돼 있다.
 
한발 더 나아가 경찰이나 검찰 주변, 증권가의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서슴없이 인용하고 기사화한다. 이 기사 밑에는 이런저런 사람들의 실명이 댓글로 붙고 메신저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간다. 결과적으로 인격살인이다. 신문과 방송은 상대방을 공격하는 재료로도 죽은 여배우를 열심히 활용한다. 촛불시위 이후 이념적으로는 물론 방송법 개정을 둘러싸고도 양쪽은 모두 건널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이런 차에 여배우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재료는 상대방을 공격하는데 아주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언론사 가운데 적정 순익을 낸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올해는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언론사가 정상적으로 이익을 거두고 세금을 내는 게 오히려 이상하게 취급된다.
 
불황을 타지 않는 포르노의 힘을 빌려서라도 고단한 시절을 살아남으려는 처절한 노력이 눈물겹다.

최성국이 친정팀 성남일화를 상대로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광주 상무의 프로축구 K리그 선두 수성을 이끌었다. 광주는 27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2009 K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9분 광주 김명중이 성남 진영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절묘한 왼발 땅볼 크로스를 최성국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얻은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최성국은 이날 기록한 득점으로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2도움)를 기록하게 됐고, 최성국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김명중은 시즌 11호(7골 4도움) 공격포인트를 기록, K리그 선두를 달렸다. 최성국-김명중 콤비의 맹활약으로 승점 3점을 추가한 광주는 같은 시간 열린 전북 현대와 강원FC의 경기에서 강원이 혼자 두 골을 터뜨린 김영후를 앞세워 5-2로 대승함에 따라 전북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반면 성남은 전후반 내내 광주의 견고한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한채 지난 강원전(1-4패)에 이어 후반기 들어 2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 홈 경기 무패 기록이 7경기에서 멈춰서게 됐고, 광주전 6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마감하게 됐다.이명박 대통령이 고의로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있다고 맹비난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16일 이 대통령과 회동 의사를 밝혔다.김 전 대통령은 이날 노벨평화상 수상 8주년을 기념해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강연회에서 "우리는 지금 민주주의의 위기, 서민경제의 위기, 남북관계의 위기 등 세 가지 위기에 직면했다"며 거듭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며 "비록 늙고 힘없는 몸이지만 오늘의 위기를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내 생명이 계속되는 한 민족의 화해와 평화적 통일을 위해 힘을 다 바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대통령은 그러나 이어 "남북간의 화해 협력이야말로 평화와 경제적 약진을 이룩하고, 민족이 살고 큰 변영을 이루는 길"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원한다면 함께 무릎을 맞대고 남북문제를 논의할 용의도 있다"며 이 대통령과의 회동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잘못하면 1994년 제네바회담 당시 겪었던 통미봉남식의 고립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6.15-10.4 선언의 수용을 전제로 신뢰할 수 있는 측근을 북한에 보내 남북정상회담의 개최를 실현시켜야 할 것"이라고 대북특사 파견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에 대한 이행을 다짐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하다"며 "정권이 바뀌었어도 전 정권에서 이룩된 권리와 의무는 그대로 승계하는 것이 국제적 원칙"이라고 두 선언의 조속한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정부여당의 햇볕정책 퍼주기 비난에 대해선 "사실을 왜곡하는 부당한 비방"이라며 "김영삼 정권부터 김대중, 노무현 정권까지 13년 동안 20억불 상당을 북한에 줬지만, 서독은 연평균 20년동안 600억불을 줘, 결국 동독은 서독의 자발적 합류로 통일을 이룩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학자와 각계인사 800여명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 사회는 언론, 시민운동 등 여러 분야에서 과거로 역주행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후퇴 저지 ▲중소기업, 서민, 중산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 ▲이 대통령의 조속한 6.15-10.4 선언에 대한 이행 선언 등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기, 임채정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한명숙, 한덕수 전 총리, 신건 국정원장, 박준영 전남지사 등 전 정부 인사들과 함께 정세균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 장상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김 전 대통령의 강연에 앞서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국 대사는 ‘미국 신정부와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돈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미국에서 본 남북관계 전망’과 관련해 강연을 열었다. 또 이토 나리히코 중앙대 병예교수는 ‘동북아의 평화와 우호관계 수립을 위한 북일관계 정상화 방안’에 대해,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남북관계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지난해 우리나라 실제 국내총생산(GDP.실질기준)이 잠재 GDP보다 29조원 부족하다는 삼성경제연구소의 분석은 깊었던 침체의 골을 가늠하게 해 준다. 게다가 앞으로는 1997년 외환위기(환란) 때와 달리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매우 더딜 것으로 예상돼 이 격차를 메우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신성장동력 발굴, 생산성 제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GDP갭 29조원.."회복하기 쉽지않다"29조원까지 확대된 GDP갭(잠재GDP-실제GDP)을 메우려면 빠른 경기 회복력이 필요하다. 환란 이후인 1998년 우리나라는 -6.9%의 역성장을 하는 바람에 약 48조원의 GDP갭이 발생했지만 2년 만에 이를 회복했다고 삼성경제연구소는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금융위기이후 경제회복은 환란 이후(1999~2000년)와는 다르다. 무엇보다 세계 경제 상황이 판이하다. 환란 당시에는 세계 경제가 호황기여서 한국 경제도 `V자형의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더블딥(이중침체)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선진국경제가 불안하다. 기획재정부의 이호승 종합정책과장은 "두바이 사태 같은 충격이 또 오면 국제금융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원화가치, 국제유가, 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3고 현상도 한국경제를 짓누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최악의 고용 사정 역시 GDP갭을 메우는 데 커다란 장애물이다. 삼성연구소 황인성 연구위원은 "특히 원화가치가 급격하게 올라 수출이 타격을 받고 경제활동이 약해지는 상황이 불안요인"이라고 말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이부형 실물경제실장은 "고용은 내수기업의 투자와 민간소비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데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못하면 잠재 성장력이 중장기적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GDP갭이란경기의 과열 또는 침체 여부를 가르는 기준 가운데 하나로 쓰이는 개념이 잠재 성장률이다. 잠재 성장률은 한 나라가 갖고 있는 모든 생산요소를 가동해 인플레이션 없이 순수하게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뜻한다. 그래서 실제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을 웃돌면 경기 과열을, 밑돌면 경기 침체를 걱정하게 된다. 잠재 성장률은 잠재 국내총생산(GDP)의 증가율을 말한다. 이때 잠재 GDP와 실제 GDP의 차이를 GDP갭(GAP)이라고 하는데, 갭이 양(+)의 방향으로 클수록 생산능력을 다 써보지도 못한 채 경기 침체에 빠졌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잠재 성장률에는 자본 투입, 노동력 투입(고용), 기술력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와 한은은 잠재 성장률을 공식적인 통계로 집계ㆍ발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의 타격을 받아 잠재 성장률이 4% 밑으로 떨어졌다는 데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미국은 잠재 성장률이 2~3%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 "생산성을 높여라"전문가들은 탄탄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생산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인성 연구위원은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서 산업구조를 바꾸는게 중요하다"며 "그럴 경우, 중화학 공업이나 정보통신(IT)산업으로 전환할 때처럼 집중적인 투자수요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 자본, 기술력 등이 성장 잠재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데 고용과 자본의 절대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기술적 진보도 뒷받침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LG경제연구원 이근태 연구위원은 "자본 투자를 확대해서 잠재 성장률을 개선하기 어려우니 생산성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임경욱 연구위원은 "젊은이들이 공무원, 교사나 의사로만 몰리고 있는데, 이렇게 인적자원이 생산적인 방향으로 가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희망이 없어진다"며 자원 효율성 제고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사람들이 어떻게든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초기 진입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계속 어려움을 겪게 되고, 잠재 성장률에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17일 자신의 비판에 불쾌감을 토로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너무 억울해 하지 마라. 택시 한번 타 보라"고 힐난했다.원희룡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광화문광장 등에 대한 자신의 비판에 대한 오 시장의 반발과 관련, "그 이야기는 내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예를 들어서 서울시내에서 아무 택시나 타보라. 그리고 많은 시민들을 만나보면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해줬다는 공감대가 굉장히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의원은 서울시가 스노보드올림픽에 이어 한달간 빛의 축제를 열려는 데 대해서도 "화려한 행사, 예쁘게 꾸미고 하는 것을 그 자체가 나쁘다고 할 수 있겠나"라면서도 "그런데 지금 우리 중앙정부에서 모든 지자체에게 지금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축제는 자제하거나 축소해 달라고 해서 전국의 모든 도시들이 빛의 축제가 아니라 다른 축제들도 모두 줄이면서 이것을 빈곤층,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며 "왜 서울시만 그렇게 해야 되는지 참 공감하기가 어렵다"고 힐난했다.그는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자신에 대해 오세훈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점을 꼬집은 데 대해선 "2006년에 나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의 젊은 의원들이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했다"며 "그런데 우리가 사람을 잘못 본 건지 아니면 사람이 변한 건지 모르겠지만 서울시의 행정, 시정은 혼자서 독단적으로 흐르지 않았나"라고 오 시장을 비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우리가 믿고서 내놓았던 후보가 심하게 말하면 배신에 가까운 건데 그런 점들에 대해선 우리가 만감이 교차하는 그런 게 있다"며 배반이란 표현까지 사용하며 "나는 오세훈 시장을 보면서 더더욱 반면교사로 삼아야 되겠다는 다짐을 더더욱 새삼스럽게 해본다"고 말하기까지 했다.류근찬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이 미디어법 등 쟁점법안 직권상정에 대해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며 "쟁점법안은 숙성기간을 가져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류 정책위의장은 27일 mbn 정치&이슈에 출연해 "자유선진당은 경제법안부터 처리하고, 국회법 절차를 순리대로 밟자는 입장"이라며 "김 의장이 직권상정할 경우 불행한 사태가 올 것 같다"고 경고했다.그는 "지금부터라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처리할 수 있는 법안부터 처리해야 한다"며 경제-민생법안 처리를 거듭 주문했다.

24일 코스피지수 1,000선마저 장중 붕괴되는 등 주식-외환시장의 패닉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과연 한국은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A 금융지주회사 전략담당 최고경영진, B 외국계 IB 한국대표, C 경계연구기관 연구원, D증권사 대표 등을 잇따라 만났다. 해당분야 최고권위자들인 이들은 익명을 전제로 작금의 금융위기에 대한 자신들의 솔직한 생각을 털어 놓았다. 서브프라임 관련 글로벌 금융부실 얼마나...3조~4조달러우선, 글로벌 금융위기의 근원인 글로벌 금융부실이 얼마나 될지가 관심사다.국제통화기금(IMF)은 이달초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전세계 금융회사들의 부실을 1조4천억달러로 추정했다. 그러나 C금융연구기관 연구원은 "실제로는 이보다 2~3배 가량 많은 3조~4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계 은행들이 현재 장부가로 자산을 매기고 있지만 이를 시가로 전환할 경우 서브프라임 관련 자산 상각액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는 것.그는 "이와 별도로 정부나 금융회사,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신용부도스왑(CDS) 설정액이 전세계적으로 55조~60조달러에 달하고 있다"며 "금융위기에 이어 실물경제위기로 전이된 복합 불황이 본격화되면 글로벌 금융 부실액은 천문학적으로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A 금융지주회사 전략담당 최고경영진은 “앞으로 미국, 유럽의 구제금융대책은 훨씬 강력한 내용이 포함돼야 할 것”이라면서 “현재까지의 구제금융조치는 시작 단계에 불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미국 소비자대출 부실화되면 대형상업은행도 휘청또다른 관심사는 미국의 소비자대출 부실화 여부다. B 외국계 IB 대표는 “미국의 경우 다음 단계에 학자금 대출, 자동차 대출, 카드 대출 등 소비자 금융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서브프라임 자산에 이어 소비자 대출까지 불량자산(toxic asset)으로 분류되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이는 곧 대형 상업은행의 파산과 직결돼 그 파급효과는 대형 투자은행의 파산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며 "세계 금융위기의 진화여부는 대형 상업은행의 안전 여부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실물경제 불황이 본격화하면서 그 불똥이 씨티 등 대형상업은행과 아멕스 등 신용카드사 등으로 번지면, 제2의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발할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일본에 이어 중국도 크레딧 라인 끊고 있다"외국 언론 등은 한국을 부도국가 후보군에 포함시키고 있다. 그 결과 정부가 시중은행의 외채에 대해 지급보증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까지 폭등하는 등 제2 환란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왜 2천400억달러의 세계 6위 외환보유고를 갖고 있는 한국에서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B 외국계 IB 한국대표는 “외환보유고가 전부 즉시 사용 가능한 것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며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부채가 340억달러라고 하는데 그것이 전부인지 아닌지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부 발표에 대한 불신의 표출이었다.그에 따르면, 제 발등의 불을 끄기 급한 미국-유럽 금융기관들외에 최근 들어서는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우리나라 시중은행들에 대한 크레딧 라인(신용공여한도)을 끊고 있다. 중국 현지은행들은 최근 국내 은행들에 대해 끊은 크레딧 라인은 2억7천만달러에 달한다. 중국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서방 은행들에 대해서도 크레딧 라인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일본은 이미 2개월전에 국내 은행에 대한 크레딧 라인을 끊어 외화 자금난을 촉발시킨 바 있다.이는 최근 시중은행의 외화자금난과 환율 폭등의 원인을 보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크레딧 라인 한도는 외환보유고에 잡히지 않는다. 그것이 끊긴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추가적인 외환수요를 의미한다는 게 B 대표의 지적이다.환율 폭등의 또다른 원인, 강만수 프리미엄릴레이 인터뷰를 한 이들 4명이 한 목소리로 한국의 환율 폭등의 또다른 요인으로 지적한 것은 신뢰의 위기였다.글로벌, 국내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데 ‘한국호’의 선장격인 정부가 뒷북을 치다 못해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환율에 대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장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했다.한 관계자는 "환율은 위기에 처한 일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국제시장의 바로미터"라며 "경제의 펀더멘탈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 외환시장의 개방도 및 수급, 증시 상황 등이 한데 녹아 있는 종합 성적표"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원화가치가 다른 경쟁국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한 것을 놓고 억울해 할 일이 아니다"라며 "원-달러 환율 1400원에는 ‘MB 프리미엄’, ‘강만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는 시장의 비아냥을 그냥 흘려버려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매일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환율시장에서는 자신이 들고 있는 패를 상대에게 읽혀서는 안된다.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선 포커페이스가 돼야 한다"며 "그러나 현 경제팀은 너무나 속내와, 그 실력이 잘 읽힌다"고 덧붙였다."환율, 향후 2~3 개월이 고비"C 경제연구기관 연구원은 "앞으로 최소한 연말까지 환율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의 헤지펀드와 금융회사들이 연말 결산을 앞두고 무차별적으로 주식과 채권을 팔아치워 자국으로 송금하는 바람에 최소한 연말까지는 환율 불안이 계속될 전망이다. 또 유럽계 금융회사의 경우 그동안 매수했던 채권까지 팔아 치우고 있다. 그는 "이는 자국의 모회사의 자금 사정이 나쁜 면도 있지만 한국을 비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실제로 국가의 신용위험도를 대표하는 CDS 프리미엄의 경우 우리나라가 경쟁국들보다 월등하게 높다. 지난 17일 현재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380bp(3.8%)로 중국 124bp, 말레이시아 215bp, 태국 212bp 등에 비해 살벌하게 높다. C 연구원은 "지금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펀더멘탈과 별개로 움직이고 있다"며 "대외적인 평판과 신뢰도면에서 한국은 분명 심각한 위기 상황에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살린 건 살리고 버릴 건 버려야"당면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한다.A 최고책임자는 "불확실성과 대혼란의 시대에는 시장에 뒤쳐지는 정책을 가지고는 효험을 발휘하기 곤란하다. 시장의 기대를 뛰어 넘는, 선제적이고 과감하고, 단호한 대책을 일찌감치 마련했어야 했다"며 "우리보다 형편이 훨씬 나은 홍콩과 싱가포르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 넘는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아니한가"라며 더이상 뒷북 정책이 나와선 안됨을 강조했다.D 대표는 현재 시장의 가장 뜨거운 감자인 건설사-저축은행의 부실 처리와 관련, “모든 것을 껴안고 갈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며 “시장의 잣대로 합리적인 기준을 만들어 살릴 것은 살리고 버릴 것은 버려야 전체 시장이 제대로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B 대표는 “미국, 유럽 등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시중은행에 정부의 공적 자금을 투입해 시장에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 연구원은 “한국의 개인 부채비율은 너무 과도하다”며 가계부채 축소 필요성을 강조한 뒤, “산업측면에서 국내 경기를 선도하는 건설업과 조선업종에 속한 기업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태산만한 쓰나미 파도 앞에서는 항공모함이든, 구축함이든, 소형 전투함이든 큰 차이가 없다. 엔진과 선체 등 배가 아무리 튼튼해도 파도에 역행하거나, 키를 잡은 선장이 판단을 잘못할 경우 침몰하기 마련이다.현재 한국은 망망대해에서 쓰나미 삼각파도를 맞고 있다. 상황이 워낙 심각한 데다 시간적 여유도 별로 없다. ‘제2차 환란’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향후 최대의 역사적 변곡점이 될 2~3개월을 정말 잘 넘겨야 한다. 릴레이 인터뷰를 한 네명의 공통된 지적이었다.미국 워싱턴 D.C.에서 22일 워싱턴 지하철 사상 최악의 사고 발생해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22일 오후 5시께(현지시간) 워싱턴과 메릴랜드를 연결하는 레드라인 노선의 타코마 역과 포트 토튼 역 사이의 지상구간에서 탈선사고가 일어나 지하철 2대가 충돌해 여기관사를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했다. 이번 사고는 지하철 이용객들이 많은 퇴근시간대에 일어난데다 다친 사람들 가운데 중상자가 2명이 더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열차의 충돌로 6량의 객차가 연결된 차량이 탈선했으며 부서진 객차에 갇힌 승객들을 구출하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사다리 등을 타고 긴급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열차가 충돌하면서 한 열차가 다른 열차 지붕위로 올라갔으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때문에 워싱턴과 메릴랜드를 잇는 전철구간 운행이 중단돼 퇴근길 시민들이 엄청난 불편을 겪었다. 애드리언 펜티 워싱턴 시장은 이날 사망자 수를 발표하면서 워싱턴 지하철 사상 최악의 사고라고 말했다. 워싱턴의 교통당국은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여성 기관사라고 말했다. 교통당국은 "사고원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하철이 같은 철로에 동시에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미대사관은 이번 지하철 사고에서 사망자와 중상자 가운데 한인 희생자나 부상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2년 전에도 워싱턴 다운타운에서 지하철 객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20명이 다치고 터널에 갇힌 승객 60명이 구조된 적이 있다. 인접한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을 연결하는 워싱턴의 지하철은 뉴욕에 비해 객차와 역사(驛舍) 시설이 상대적으로 깨끗한 편이지만 잦은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되는 사례가 많아 지하철 통근자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편이다.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방화 사건과 관련, 이희호 여사가 2일 "생전에도 와서 데모도 하고 그러던데 돌아가셔서까지 이렇게 해야 하느냐, 이런 일이 있어야 하느냐"며 큰 충격과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 공보실장은 3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오전에 현충원에 들르셨을 때는 말씀을 안 드렸다. 놀라실 거 같아서. 돌아오셔서 어제 오후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보고를 드렸는데, 좀 많이 걱정을 하셨다"며 이같은 이 여사 반응을 전했다. 최 실장은 방화 가능성에 대해 "이 엄동설한에 화재가 난 거 아니냐? 어떤 사람들의 어떤 의도가 없이는 이런 일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방화를 확신한 뒤, "생전에도 우리 대통령께서 투석치료 받으면서 누워계실 때에도 집 앞에 와서 북치고 소리치고 데모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돌아가셔서까지 이런 일이, 이런 행태가 계속 되는 것에 대해서 참 참담한 심정"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극우단체들이 김 전 대통령의 현충원 묘역에 반발하는 데 대해서도 "이미 김 대통령님은 돌아가신 분이고, 평생 민주화를 위해 싸우셨고 노벨 평화상을 받고, 국민들과 세계인들의 존경을 받는 분"이라며 "현충원만 해도 돌아가시고 나서 여러 나라의 전 현직 수상이나 대통령들이 대통령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그래서 정말 이런 일은 나라의 수치"라고 일갈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 묘역 근처에서 고인을 친공산주의자라고 비난한 전단들이 발견된 데 대해서도 "대통령님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지 공산주의, 공산당에 잡혀 죽을 고비도 넘기셨다"며 "그건 일부 정치 극우 분들께서 하시는 주장에 불과하고. 일국의 대통령,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지낸 분에 대해서 그렇게 이야기해서야 되겠냐"고 꾸짖었다.그는 초기대응때 미온적 모습을 보인 경찰에 대해서도 "현충원은 말 그대로 국립 현충원이고, 국가가 관리하는 시설인데 그러한 국가 시설에 자그마한 작은 불이라도 났다고 하면 아주 엄중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꼭 방화범을 색출해서 꼭 일벌백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만간 경찰에서 우리 쪽으로 오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설명한다고 했으니까 좀 말을 들어봐야 하겠다"며 불만을 나타냈다.그는 현충원에 대해서도 "이런 일이 생겨서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충원이 화재현장을 훼손한 경위에 대해선 "매주 화요일 날 이희호 여사님께서 대통령 묘소를 참배를 하신다. 11시 좀 넘어서. 어제도 그 날이었는데 마침 대통령님을 오래 모셨던 측근들이나 가족들이 먼저 와서 그거를 확인하고 나서 여사님이 곧 도착을 하실 텐데 그걸 보시면 얼마나 놀라고 마음이 상하시겠냐, 빨리 좀 수습을 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들었다"며 "뭐 흔적을 없애거나 화재의 증거를 없애라 이런 취지로 말한 것이 아니었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아시아축구연맹(AFC)이 프로축구 수원삼성의 차범근 감독을 ‘아시아를 빛낸 10대 스트라이커’에 선정했다.AFC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 감독을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10명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으로 선정했다. AFC는 차 감독에 대해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서유럽에 알린 인물”이라며, 차 감독이 7,80년대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SV 다름슈타트,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 등을 거치며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날리면서 차붐이라는 별명을 얻고,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두 차례 UEFA컵 타이틀을 획득한 사실을 소개했다. AFC는 이밖에 마제드 압둘라(사우디 아라비아), 알리 다에이(이란), 하오 하이동(중국), 사미 알 자베르(사우디 아라비아), 미우라 카즈요시(일본), 박두익(북한), 피아퐁 푸에-온(태국), 후세인 사에드(이라크), 막심 샤츠키흐(우즈베키스탄) 등을 10대 스크라이커로 선정했다.코스피지수가 7일 외국인의 거센 매수세로 54일만에 1,200선을 회복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89포인트(2.84%) 오른 1,228.17에 마감했다.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바이 코리아를 이어가며 5천6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8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던 2007년 4월 이후 최장기록이다.반면에 개인은 6거래일째 `팔자에 나서 5천88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업종별로 건설(5.52%), 철강ㆍ금속(5.37%), 운수장비(5.03%), 의료정밀(4.34%), 전기ㆍ전자(4.19%) 등 대부분이 올랐으며 특히 삼성전자(5.22%)가 외국인의 매수로 나흘째 올라 50만원선을 회복했다.또한 정부의 부동산경기 부양에 대우건설(14.58%), 풍림산업(14.92%), 중앙건설(14.93%), 성원건설(15.00%), 금호산업(9.68%) 등 건설주와 대우조선해양(7.71%), 현대중공업(5.68%) 등 조선주가 두각을 나타냈다.코스닥지수는 이날 7.72포인트(2.22) 오른 356.13을 기록,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50선을 돌파했다. 개인은 377억원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째 팔자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25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매수세를 이어갔다.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거센 주식 순매수에 힘입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20.00원 급락한 1,29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일간 28.50원 떨어지면서 지난 달 30일 이후 4거래일 만에 1,200원대로 내려섰다.원-엔 환율은 달러화에 대한 엔화 약세로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100엔당 33.44원 급락한 1,375.73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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