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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카지노추천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 명문 AC밀란이 시즌 개막 초반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AC밀란은 14일 밤(한국시간) 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벌어진 제노아와의 2008-2009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노아에 전반전과 후반전에 각각 1골씩을 허용한 반면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2로 완패했다.AC밀란은 이날 안드리 셰브첸코, 호나우지뉴, 카카를 공격진에 배치하고 초반부터 거세게 제노아를 압박하면서 초반 선제골을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전반 18분 카카의 단독 돌파에 이은 슈팅이 빗나간 장면은 아쉬운 대목. 그러나 AC밀란의 수비진은 제노아의 순간적인 침투패스에 무너졌다. 전반 30분경 제노아의 오마르 밀라네토가 2선에서 AC밀란 페널티박스 안으로 띄워서 연결한 패스를 디에고 밀리토가 가슴으로 떨궈 쇄도하던 쥬세페 스쿨리에게 연결했고, 이를 스쿨리가 AC밀란 골문 왼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들어 AC밀란 안첼로티 감독은 호나우지뉴와 셰브첸코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클라렌세 세도르프, 마르코 보리엘로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전반전 내내 호나우지뉴와 셰브첸코가 보여준 실망스러운 플레이에 대한 질책성 메시지가 담긴 동시 교체였다.그러나 후반전이도 AC밀란의 공격진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헤맸다. 후반 12분 카카가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넘어졌으나 오히려 주심의 눈을 속인 동작으로 인정돼 경고를 받은데 이어 15분경에는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카카가 골키퍼와 맞서는 단독 기회를 맞았으나 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다. 특히 후반 37분 제노아 수비수들의 잠시 혼선을 빚는 사이 공을 빼낸 파투가 시도한 위협적인 슈팅이 제노아의 골키퍼 후비뉴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공을 보리엘로가 바로 시저스킥으로 연결했지만 슈팅한 공은 골대를 외면하고 말았다. AC밀란이 3-4차례 득점기회를 날려버리자 제노아의 쐐기골이 터졌다. 제노아는 후반 경기 종료 직전 밀리토가 파올로 말디니에게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2-0이 됐고, 제노아는 올시즌 홈 개막전에서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이로써 AC밀란은 지난달 31일 밤 홈구장에서 있었던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세리에 B에 속해 있다가 올 시즌 세리에 A로 승격된 팀인 볼로냐에게 1-2로 패한데 이어 이날 제노아에게 마저 졸전끝에 0-2로 완패함에 따라 시즌 개막 2연패를 기록했다. 특히 올시즌을 대비해 호나우지뉴와 셰브첸코를 보강했지만 이들이 전혀 팀플레이에 녹아들지 못하고 카카와의 시너지 효과도 내지 못함에 따라 안첼로티 감독의 시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콜금리 동결을 결정하며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다음은 발표문 전문. <편집자 주> 통화정책방향ㅁ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콜금리(무담보 익일물 기준) 목표를 현수준(5.00%)에서 유지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음ㅁ 최근 국내경기는 소비 증가세가 낮아지고 있으나 수출의 높은 신장세에 힘입어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다만 국제금융시장 불안, 미국 경기 부진 등으로 향후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임ㅁ 소비자물가는 고유가의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 가격은 오름세가 제한되고 있음ㅁ 금융시장에서는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장단기 시장금리가 하락하였으며 국제금융시장 불안의 영향으로 일부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었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어청수 경찰청장이 불교계를 직접 방문해 선교 포스터 논란 등에 대해 사과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정작 어 청장측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부인, 정부내에서 또다시 엇박자 혼란을 드러냈다.유 장관은 이 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대불교 유감표명을 하며 어 청장의 경질 여부에 대해 "어 청장이 불교계를 방문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는 선에서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는 더 나아가 이 날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청수 청장이 오늘 오전 10시에 조계사를 방문하기로 한 만큼 어 청장에 대한 경질 논의는 일단락 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어 청장측은 "사실무근"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 날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며 "어 청장의 오늘 일정에 그같은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조계사 역시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조계사 관계자는 "우리도 유인촌 장관의 발표를 보고 어 청장이 조계사를 방문한다는 사실을 처음 들었다"며 "만약 어 청장이 조계사를 사과 방문하기로 했다면 적어도 사전에 우리쪽과 협의를 했어야 하는게 순리 아니냐?"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특히 유 장관이 불교계와 '협의'를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경찰청이든 문광부든 그런 논의를 사전에 한 적이 전혀 없다"고 강력 부인한 뒤, "실제로 어 청장은 이 날 조계사를 방문한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다."금메달은 두번째 문제다. 반드시 일본전만은 이겨야 한다."다수 네티즌들의 바람이었다. 이 바람은 천하의 이승엽(33. 요미우리)을 이뤄냈다.이승엽은 일본과의 준결승전까지만 해도 이번 대회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본선 6경기 타율 1할3푼6리(22타수 3안타) 무홈런 2타점에 그쳤다. 미국전 1타점 적시타와 중국전 연장 11회 끝내기타를 쳐낸 것이 전부였다.베이징 우커송야구장에서 한-일전이 열린 22일도 마찬가지였다. 이승엽은 이날도 번번이 병살타 등으로 결정적 찬스를 무산시키며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이승엽을 계속 4번에 기용하는 김경문 감독에 대한 불만도 일각에서 제기됐었다.하지만 김경문 감독의 고집은 셌다. "승엽이가 부진해도 4강전 이후 큰 경기에서 꼭 한방을 터뜨려줄 것"이라고 말해온 김 감독은 이날도 '이승엽 4번'을 고집했다.2-0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2-2 동점으로 만든 뒤, 8회말 공격때 이승엽이 타석에 올랐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안타로 출루하고 무사 주자 1루에서 김현수가 삼진아웃을 당한 상황이었다. 모두가 한방을 기다리던 그 순간, 이승엽이 이와세의 공을 강타했다. 공은 높이 솟았다. 플라이가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역시 이승엽의 힘은 대단했다. 공은 쭉쭉 벗어나가 일본 응원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일장기를 흔들던 일본 응원석은 한순간에 찬물을 끼얹은듯 조용해졌고, 반대편 한국 응원석에서 열화같은 함성과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4-2 대역전이었다.이승엽의 홈런에 일본은 완전침몰했다. 일본은 김동주 등 우리 타자들에게 연이어 난타 당하고 실책까지 연발하면서 2점을 더 내줘, 점수는 6-2로 더 벌어졌고 이로써 이날 경기는 사실상 끝났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 나선 일본은 세 타자 모두 힘없이 아웃을 당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이승엽은 시합전 "2년 전 WBC에서 당했는데 이번만큼은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었다. 이승엽은 그 약속을 지켜냈다.강기정 통합민주당 의원은 9일 정부가 강행키로 한 쇠고기협상 고시와 관련, “농림부가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고시를 입법예고하면서 경제 통상관련 입법예고는 60일 이상하도록 돼 있는 행정절차제도 운영지침도 모른 채 20일로 축소해 입법예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정운천 농림부장관은 업무파악조차 못하고 입법예고 기간을 정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2006년도 행자부가 만든 ‘행정절차제도 운영지침’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이어 화살을 한승수 총리에게 돌려 “총리 또한 쇠고기 협상이 한-미 양국간의 행정 협정에 해당돼 입장과 관심도에 따라 20일도 길 수 있고, 60일도 짧을 수 있다고 입법예고 기간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취했다”며 “2006년 한미 FTA 협상이 한창일 때 당시 보건복지부가 약가적정화 방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하면서 60일간 입법예고를 했었다”며 입법예고 기간은 문제될 게 없다는 정부 주장을 반박했다.그는 “농림부의 20일 예고기간은 행정절차제도를 어긴 것으로, 당장 입법예고 기간 60일 규정을 준수해 입법예고 기간 40일을 연장해야 하며,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정부가 오는 15일 예고키로 한 고시를 연장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앞서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 정운천 농림장관에게 “한미간 쇠고기 합의문이 MOU(양해각서)인가, 행정협정인가, 조약인가”라고 묻고, 정 장관이 “위생협정”이라고 답하자 “어떤 성격인지도 모르고 미국이 요구하니 맺어줬느냐. 틀리더라도 3지선다 중에서 찍으시라”고 질타했다. 정 장관은 또 장 의원이 “행정절차 운영지침상 중요사항 변동시 재예고할 수 있게 돼 있다. 알고 있느냐”고 묻자 “거기까지는 모르겠다”며 식은 땀을 흘렸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강재섭-이방호 극한 갈등과 관련, "서로 대화를 해 문제를 원만히 풀어야 한다"며 애매한 입장을 보였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1일 대통령실장 등에 대한 인선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당선인은 당내 공천갈등과 관련한 강재섭 대표의 새벽 기자회견을 보고받은 후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주 대변인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서로 대화가 충분하지 않아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대변인은 "당선인은 강 대표나 이 사무총장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테크노카지노추천미국 20대 주요 대도시의 지난 2월 집값이 사상최대 폭으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월 'S&P/케이스-실러 20 주택가격 지수'가 1년 전에 비해 12.7%나 급락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문가가 예상한 하락률 12.0%를 웃도는 것이며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후 최대 낙폭이다. 주택가격 지수는 2007년 1월 이후 14개월째 하락을 계속하고 있다.<블룸버그 통신>은 "집값 하락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호"라며 "차압 위기에 빠지는 주택이 늘고 있어 집값은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에 이어 집값 거품이 급속히 빠지고 있는 영국의 경우 향후 2~3내 집값이 30% 이상 폭락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회(MPC)의 데이비드 블랜치플라워 정책이사는 "영국의 주택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시각에 동의한다"며 "주택가격이 2~3년내 3분의 1 정도 조정될 수 있다"며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을 역설했다.흔히 이번 대선을 '진보로부터 보수로의 권력이동'으로 풀이한다. 과연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진보였냐를 놓고는 논란의 소지가 많으나, 10년만에 정권을 되찾은 신권력은 진보로부터 정권을 되찾아 온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본디 같은 색채의 진영내 정권교체도 수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마련이다. 그런만큼 다른 색채 진영간 정권교체는 상상을 초월하는 허리케인을 몰고올 것으로 봐야 한다. 이번 곳곳에서 그런 조짐이 읽힌다. 그러나 변화는 상상 이상일 것이다. 과연 어떤 변화가 올 것인가.이와 관련, 박세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59)의 주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가 단지 인수위원장 유력후보중 한명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는 인수위원장이 안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그는 이명박 당선자의 '이데올로그'다. 그의 생각과 이 당선자 생각은 큰 틀에서 궤를 같이 한다. 그의 평소 지론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박 교수는 대선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10월1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선진화국민회의 정책대회에서 정부조직 개편의 큰 틀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대회에서 발표한 방대한 분량의 제언서 제목은 '선진화를 막는 5적(反선진화 5적)과 선진화를 위한 10대 국가과제'. 박 교수는 여기서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을 "선진화를 막은 반선진화 10년"으로 규정한 뒤, 이른바 '반선진화 5적'을 열거했다. 좌파적 역사관과 반법치주의, 투항적 대북정책과 배타적 민족주의, 평등주의적 관료주의적 교육정책, 선심성 국토균형정책과 수도권규제강화, 포퓰리즘적 편가르기식 경제사회정책이 그것이다. 박 교수는 우선 첫번째 '좌파적 역사관'과 관련, "지난 10년의 모든 사고의 혼란과 국가비전의 표류, 그리고 국가정책의 혼선의 밑바닥에는 바로 이 좌파적 역사관, 아니 이 '반대한민국적 역사관'이 자리잡고 있다"며 "반선진화의 움직임은 '역사부정'에서 시작하여 '헌법경시와 법치무시'로 이어지고, 나아가 '가진 자와 못 가진자', '수도권과 비수도권', '20 대 80' 식의 '편 가르기식' 포퓰리즘으로 연결되어 나갔다"며 집권시 역사교과서 수정 등을 요구했다.그는 두번째 '투항적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햇볕정책에서 '북의 변화'라는 목표를 없애버리면 햇볕정책은 더이상 '포용정책'이 아니라 그대로 '투항정책'이 된다"며 "도대체 '우리민족끼리'라는 '폐쇄적 민족주의' 가지고 어떻게 21세기 세계화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면 대북정책의 전면 수정을 주장했다. 그는 세번째 '평등주의적 관료주의적 교육정책'과 관련해선 "민간의 자발적 교육혁신의 노력을 사사건건 제한하고 억압하는 관치교육이 횡횡하게 되었다. 최근의 3불 정책도 그러한 예의 하나"라며 "지난 기간 '평등교육' '관치교육'을 강요함으로서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세계경쟁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데 국가가 앞장선 셈이 되었다"며 교육현장으로의 대대적 권력 이양을 주장했다.그는 네번째 '선심성 국토균형정책과 수도권규제강화'와 관련해선 "수도의 발전이 지방발전을 저해한다는 생각은 낡고 틀린 생각"이라며 "수도 등 대도시가 발전할 때 인근의 중소도시가 뒤따라 발전하고, 그 뒤를 농촌이 이으며 발전하는 법"이라며 수도권 규제 전면 해제를 주장했다.그는 마지막 다섯번째 '포퓰리즘적 편가르기식 경제사회정책'과 관련해선 "양극화 해소를 부르짖으면서 양극화의 원인이 부자들이 세금을 안내서 생기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도, 우리나라의 공교육이 실패하는 원인이 서울대학 등 소위 일류대학이 우수한 학생들만 뽑으려 해서 발생하는 것처럼 오도하는 것도, 전국의 부동산가격이 안 잡히는 원인도 서울 강남의 부자들 때문인 것처럼 매도하는 것도 모두가 '편 가르기식' 인기영합의 포퓰리즘이었다"며 기존 세금정책, 교육정책, 부동산정책, 노동정책의 전면적 방향전환을 주장했다.하나같이 노무현 정부의 정책과 180도 궤를 달리하는 정책방향이어서, 이대로 추진할 경우 향후 치열한 일대 논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다음은 박 교수의 발표 논문중 '반선진화 5적' 관련 부문 전문.

박세일 서울대교수가 '반선진화 5적' 청산을 주장, 향후 치열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일의 반(反)선진화 5적서문우리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해방 후의 건국, 그리고 60~70년대의 산업화, 80~90년대의 민주화의 단계를 지나 이제는 21세기 선진화의 단계로 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명실 공히 세계 상등(上等)국가인 선진국의 일원이 되는 선진화가 우리의 21세기 국가비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선진화의 길로 나아간 것이 아니라 反선진화의 길로 뒷걸음쳤다. 역사발전의 역주행이 많았다. 그 결과로 지난 4년간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년 평균 4.3%)이 세계경제성장의 평균치(4.9%)를 밑돌게 되었다. 60년대초 경제발전을 시작한 이래 45년의 발전의 역사 속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현상적으로는 투자율의 하락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990년대 전반부 투자증가율이 매년10%하던 대한민국이 1990년대 후반부에 연 5%로 하락하더니 지난 5년간에는 1.1%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치가 불안하고 정책 환경이 예측할 수 없고 정부주도의 편 가르기와 反시장 反기업정서가 팽배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가 한국을 떠나기 때문이다. 저성장의 원인은 해외환경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국정운영의 실패 때문이었다. 그동안의 국정운영세력이 철저히 책임져야 할 문제이다. 한마디로 역사의 뒷걸음질이었다. 또한 단순한 성장률의 하락뿐 아니라 장기실업의 누증, 비정규직의 증가, 新빈곤층의 대두, 그리고 분배의 악화가 격심하여 졌다. 그 결과로 자살률, 가족해체, 반인륜적 범죄의 증가 등 사회적 아노미(anomie)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지역균형성장을 한다고 수도분할을 강행하고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등의 명분으로 전국의 토지를 약 1억 5천만 평(여의도의 60배)을 파헤치고 있다. 그리고 토지보상비로 지난 5년간 약 67조 5천억 원이 풀었고 그 결과 전국이 땅값이 지난 4년간 88.3%증가하였다. 전국 땅값의 상승률이 김영삼 정부 때는 14.4% 김대중 정부 때는 16.0% 상승하였던 것에 비하면 노무현정부에서 과거 정부보다 5-6배 이상 오른 셈이다(이것이 사실 지난 5년간의 분배악화의 주범이다). 그리고 이러한 토지보상비 등으로 국민 부담이 될 국가부채는 지난 4년 간 133조에서 300조로 급증하여 매년 국민의 이자부담만도 12조가 되고 있다. 새로운 역사에 대한 설계는 과거역사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성찰 위에서만 가능하다. 지난 10년간의 우리 역사에 무엇이 잘못되어 우리는 오늘날과 같은 反선진의 국정실패와 그로 인한 국민고통을 겪어야 하는가? 이 점을 먼저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 그래야 그에 기초하여 앞으로의 바람직한 비전과 정책대안을 찾을 수 있다. 왜냐하면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 없이 올바른 미래설계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이든 정치권이든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올바른 희망의 비전을 찾으려면 반드시 지난 10년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성찰에서 출발하여야 한다. 지난 10년은 왜 '反선진화의 시대'였나? : 反선진화 5적 그러면 짧게는 지난 5년 길게는 지난 10년 우리는 무엇을 잘못하여 오늘날과 같은 反선진의 국정실패를 결과하게 되었는가? 많은 이유가 있지만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이 5가지 때문이다. 1. 좌파적 역사관과 反법치주의 지난 10년의 국정표류와 실패의 가장 근본적 원인은 잘못된 역사관과 법치주의의 무시에서 온다. 대한민국은 '친일파와 민족분열주의자가 만든 나라이다', '정의가 실패하고 기회주의가 성공한 나라이다', '있어서는 안 될 나라이다'라고 주장하면서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과 정당성을 전면 부정하는 좌파적 역사관이 우리사회에 등장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좌파적 역사관에 기초하여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잘못된 의식과 행동이 우리사회에 등장하였다. 이들이 그동안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막아왔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역사의 공(功)과 과(過)를 가려서 과를 반성하고 공을 발전적으로 계승할 생각을 하지 않고, 오로지 모든 역사를 청산과 전복의 대상으로 보아 우리의 역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였다. 그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헌법을 욕하고 공격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잘못된 좌파적 역사관과 反법치주적 이념을 젊은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퍼트려 왔다. 이들은 역사적 사실과는 정반대로 조국의 분단은 친일파와 민족분열주의자 때문이라고 거짓 선동을 하고 있다. 1945년 9월 20일 스탈린 특별지령에 의하여 한반도의 분단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감추고 있다. 또한 이들은 6.25의 민족상잔의 비극도 처음에는 북침이라고 하더니 냉전 후에 역사적 사실이 남침임이 밝혀지니 이제는 민족해방전쟁이기 때문에 누가 일으켰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변하고 있다. 1960년 이후의 산업화의 성과도 외국자본과 결탁한 매판세력의 노동착취의 결과일 뿐이라고 폄하하고 있다. 바로 이 좌파적 역사관이 국민의 애국심을 약화시키고 자기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파괴하고 차세대들에게 자신들의 역사적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방황을 심화시켜 왔다. 사실 지난 10년의 모든 사고의 혼란과 국가비전의 표류, 그리고 국가정책의 혼선의 밑바닥에는 바로 이 좌파적 역사관, 아니 이 '반대한민국적 역사관'이 자리잡고 있다. 反선진화의 움직임은 '역사부정'에서 시작하여 '헌법경시와 법치무시'로 이어지고, 나아가 '가진 자와 못 가진자', '수도권과 비수도권', '20 대 80' 식의 '편 가르기식' 포퓰리즘으로 연결되어 나갔다. 그 연장선상에서 다음에는 국가 주류세력을 교체하겠다며, 수도이전을 강행하는 망국적 정책까지 서슴없이 추진해 왔던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사회에는 단순한 '국정실패'를 넘어 '국가실패'의 조짐까지 나타나게 되는 셈이다. 요약하면 지난 10년간 바로 집권세력과 사회일각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헌법에 대한 반역'이 일어났고 이를 선동하는 '反대한민국세력' '反선진화세력'이 우리사회에 등장했던 것이다. 2. 투항적 대북정책과 배타적 민족주의 지난 10년간 잘못된 '사이비 평화통일론'과 '반미자주'라고 하는 시대착오적 배타적 외교노선이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막아 왔다. 이러한 사이비 평화통일론과 시대착오적 외교노선은 햇볕정책과 2000년의 남북정상회담에서 시작되었다. 본래 통일의 목적은 북한 동포의 삶의 조건을 개선하는 데 있어야 한다. 북한동포의 빈곤과 기아 그리고 탄압과 공포로 부터의 해방이 통일의 목적이어야 한다. 따라서 (1)북핵 폐기, (2)경제개혁과 개방, (3)인권탄압의 중지, (4)국제규범의 존중, 등을 향한 남북한의 공동노력이 있어야 통일이 달성될 수 있다. 즉 북의 정상국가(正常國家)화 내지 근대국가화(산업화와 민주화)를 향한 남북공동노력이 통일론의 핵심이어야 한다. 또한 북핵을 머리에 이고 북한동포의 고통(경제적 기아와 정치적 공포)위에 서서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논할 수 없다. 그것은 무덤과 감옥의 평화이고 따라서 지속가능한 평화가 아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평화는 말로 되는 것이 아니다. 평화선언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행동과 실천이 있어야 하고 상호신뢰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북은 7.4공동성명(1972)이후 북은 땅굴을 팠고 남북기본합의서와 비핵화선언(1991)을 한 후 핵을 개발했고 공비도 침투(1996)시켰으며 제1차 남북정상회담(2000) 이후 서해안교전(2002)을 일으켰다. 그런데 우리는 제2차 정상회담(2007)에서도 과거 약속에 왜 지켜지지 아니했는가에 대한 비판과 반성 없이, 서로가 지킬 것을 진정으로 믿지 않으면서, 또 한
바탕 새로운 사이비 평화선언을 하고 말았다. 지난 10년간 좌파진보정권은 이러한 간단한 몇 가지 상식적 진리를 애써 외면하여 왔다. 원칙 없이 북한 당국에 아부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퍼주고 그 대가로 그들과 만나 사진 찍는 것을 대북정책의 핵심으로 생각하여 왔다. 북녘 동포의 고통의 문제도 외면하고 오랜 동맹국가의 걱정도 무시하여 왔다. 북이 핵을 개발하여도 북녘 동포의 인권을 짓밟아도 대낮에 남한의 어부들을 납치하여 가도, 우리 좌파진보정부는 온갖 견강부회로 북한 당국의 행동을 합리화해주며 더 퍼주지 못하여 안달해 왔다. 그러면서 국내정치에 정파적으로 대북정책을 이용하려만 하였다. 북의 대표를 만나 사진을 찍고 삼페인을 마시면서 대단한 민족통일의 지도자연 하는데 급급했다. 명백히 이것은 북한의 정상국가화를 도와주는 길이 되지 못한다. 아니 오히려 북의 정상국가화와 근대국가화를 막고 지연시키는 일이 되고 결국 북녘 동포의 고통을 장기화시키는 일이 된다. 특히 최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이 나서서 햇볕정책에서 개혁개방의 목표를 없애 버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7년 9월 뉴욕에서의 발언을 통하여 "햇볕정책은 북의 변화를 목표로 하는 정책이 아니다"라고 언명하고 있다. 노 대통령도 북이 개혁개방을 싫어하니 앞으로 그러한 이야기를 하지 말자고 하고 있다. 햇볕정책에서 '북의 변화'라는 목표를 없애버리면 햇볕정책은 더이상 '포용정책'이 아니라 그대로 '투항정책'이 된다. 이렇게 잘못된 친북적 투항적 대북정책이 국민을 분열시키고 올바른 통일관과 올바른 평화관을 왜곡하여 왔다. 우방국들과의 신뢰를 파괴하였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여 왔다. 특히 자주(自主)라는 21세기 세계화시대에 전혀 맞지 않는 시대착오적 외교관을 가지고 오랜 우방과의 동맹관계와 신뢰관계를 약화시켜 왔다. 한마디로 그동안 국가이익을 방기하는 자해적(自害的) 외교가 많았다. 21세기 대한민국에 요구되는 것은 선진적 협력관계로의 한미동맹의 성숙(21세기 한미동맹의 신 비전)위에 다면적 다자주의(多者主義 : multilateralism)를 기본으로 하여야 하는데 우리는 이러한 역사의 흐름에 정반대의 길을 걸어왔다. 도대체 '우리민족끼리'라는 '폐쇄적 민족주의' 가지고 어떻게 21세기 세계화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가? 그러니 국정실패를 넘어 국가실패의 조짐까지 보이게 되는 것이다. 3. 평등주의적 관료주의적 교육정책 평등주의적 교육철학과 관료주의적 교육정책이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적극적으로 막아 왔다. 세계화시대에 모든 나라들이 자국의 교육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려고 치열하게 '교육개혁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 오늘의 세계이다. 그런데 우리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후진하여 왔다. 세계최고의 교육수준을 만들려면 당연 '자유와 경쟁과 평가'를 존중하여야 하고 '수월성과 투명성과 책무성'을 중시하여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정부가 앞장서 학생들의 학교선택을 못하게 했고, 학교의 학생선택도 못하게 했으며 학교를 줄 세우면 안 된다고 학업성과(성적)도 발표하지 못하게 하고, 대학입시에도 학교별 학업성과의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게 해 왔다. 더 나아가 학교와 교사의 교육성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막아 경쟁의 유인을 막아 왔다. 한마디로 교육의 수월성과 책무성은 무시하고 평등성과 무책임만을 추구하였다. 이러한 평등주의적 교육철학에 전근대적이고 관료주의적인 교육정책이 가세하였다. 민간의 자발적 교육혁신의 노력을 사사건건 제한하고 억압하는 관치교육이 횡횡하게 되었다. 최근의 3불 정책도 그러한 예의 하나이다.그리하여 학교와 교사와 학생의 자율성과 창의성은 과도한 규제와 간섭 앞에서 무력하게 파괴되었다. 그러니 그 결과는 하향평준화이고 교실의 붕괴이고 교육탈출(교육이민)의 증가이다. 1998년 1천 500명 수준이던 초중고 조기유학생이 2006년 3만 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대학이상의 성인유학생이 2007년 현재 21만 8천명에 이르는데 이 중 어학연수가 9만 여명이다. 즉 성인유학생 10명중 4명이 어학연수를 위하여 유학을 간다면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하는 우리나라의 외국어 교육은 한 마디로 크나큰 실패가 아닌가? 세계화시대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경쟁을 하는 시대이다. 따라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지식과 기술수준을 크게 높이여 세계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해주는 일은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제일의 의무이다. 그 일을 제대로 못하면 세계의 무한경쟁 속에 준비 안 된 국민을 내다 버리는 것과 같은 기민(棄民)정책이 된다. 그런데 우리는 지난 기간 '평등교육' '관치교육'을 강요함으로서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세계경쟁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데 국가가 앞장선 셈이 되었다. 전국석차가 중요할 때 학급석차는 전혀 의미가 없듯이 이제는 세계석차가 중요해지는 시대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몇 등하는 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서울대학이 국내에서 1등을 하다고 하지만 세계에서는 현재 63등을 하고 있다. 북경대가 14등 동경대와 싱가포르 국립대가 19등을 하고, 홍콩대학도 33등을 하는데 우리나라 서울대는 63등이다. 물론 이 순위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현재의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수준을 가지고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국제경쟁력을 세계수준으로 높일 수 없고, 기업도 국가도 국제경쟁을 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면서 이 세계화 시대에 어떻게 우리경제가 살아나고 우리사회가 선진화될 것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4. 선심성 국토균형정책과 수도권규제강화 인류의 역사를 보면 균형을 목표로 하여 발전한 예는 없다. 각 지역이 나름의 장점을 살리어 발전하고 그 결과로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지는 법이다. 그래서 지역발전을 위해 각 지역이 자신의 장점을 살려 나가도록 분권화(돈과 권한의 지방이전)를 먼저 하여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중앙이 돈과 권력을 틀어쥐고 실질적 분권화는 아니 하면서, 정부부처 몇 개 공공단체 몇 개를 지방에 나누어 주는 것으로 균형발전이라고 주장하여 왔다. 그래선 자발적 지방발전은 전혀 불가능하다. 세계는 연방제에 가까운 분권화를 추구하는데 우리는 여전히 중앙이 모든 권력과 돈을 가지고 모든 결정을 다 하면서 균형발전을 노래하니 균형도 발전도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또한 우리는 수도의 발전이 지방발전을 저해한다는 생각으로 수도권의 발전을 막아 왔다. 이 생각은 낡고 틀린 생각이다. 이제는 수도가 발전하고 대도시가 발전하여야 지방이 발전하는 시대이다. 세계화시대 대도시의 발전 즉 서울의 발전은 지방에서 인재와 돈을 빼와서 발전하는 시대가 아니다. 해외에서 돈과 인재와 기술과 기업을 끌고 와야 서울이 발전하는 그러한 시대이다. 그리고 이렇게 수도 등 대도시가 발전할 때 인근의 중소도시가 뒤따라 발전하고, 그 뒤를 농촌이 이으며 발전하는 법이
다. 대도시발전이 중소도시와 지방 그리고 농촌의 발전을 견인하는 법이다. 그래서 기러기가 편대를 이루며 날아가듯이 발전하는 것이 세계화시대의 도시 및 지역발전의 원리이고 과정이다. 소위 국내형 안행(雁行) 발전모델(flying geese model)이 그것이다. 따라서 수도 등 대도시가 해외로부터 돈과 인재와 기술을 유인하여 와서 발전하지 못하면 중소도시도 지방도 발전할 수 없게 되는 세상이다. 해외에서 돈과 인재와 기술을 가져 오려면 수도 등 대도시가 높은 국제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대도시의 경쟁력은 집중화(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 정보적 자원의 집중 : agglomeration benefit)의 이익과 광역화(도시 외연의 확대 : economy of size))의 이익에서 온다. 그런데 우리는 그동안 서울이 너무 과밀하다고 그리고 너무 커진다고 행정수도와 공공단체의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동시에 각종 수도권규제를 강화하여 왔다. 서울의 국제경쟁력을 낮추기 위해, 세계적 대도시로의 도약을 막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해온 셈이다. 그 노력의 결과 서울은 세계의 3류 도시가 되었고(OECD 보고서 2006), 당연 이웃 상해나 동경과 대비할 때, 세계적 대자본과 대기업은 서울에 별 관심을 갖지 않게 되고 있다. 그러니 투자도 성장도 부진하고 고용도 늘지 않고 지방의 발전도 지지부진하게 된다. 이렇게 정부가 앞장서서 서울도 지방도 발전하지 못하게 하면서 어떻게 세계 일류국가로의 선진화를 꿈꿀 수 있겠는가? 5. 포퓰리즘적 편가르기식 경제사회 정책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 populism))이란 단기적 정파이익을 위하여 장기적 국가이익을 버리고 국민의 일시적 정서에 영합하고 인기를 조작하고 선동하는 정책과 정치를 의미한다. 이러한 포퓰리즘적 정책과 정치는 당연 전문가나 학자의 객관적 합리적 의견보다는 다중(多衆)의 감성적 의견이나 비전문가들의 속론(俗論)에 기초하여 정책과 정치를 구상하고 추진한다. 그러니 그 정책과 정치가 성공할 수 없다. 이러한 포퓰리즘이 성하면 시장경제도 자유민주주의도 모두 실패하고 결국은 선진국 진입의 문턱에서 주저앉게 된다. 많은 중진국이 선진국진입에 실패한 이유가 바로 이 포퓰리즘의 발효에 있었다. 지난 10년간 포퓰리즘이 특히 극성을 부렸다. 햇볕정책도, 교육평준화정책도, 수도이전 정책도 모두가 사실은 '큰 포퓰리즘'이었다. 그러나 '작은 포퓰리즘'도 수없이 많았다. 부동산가격을 세금폭탄으로 잡겠다는 발상도 지극히 포퓰리즘적인 발상이다. 실업과 빈곤을 줄이기 위하여 기업투자와 경제활성화는 생각하지 않고, 또한 복지전달체계의 질적 개선노력도 없이, 무조건 복지예산의 양적증대만 주장하는 것도 지극히 포퓰리즘적 발상이다. 진보연(然) 하는 정치인들이 "경제가 살아나야 가난이 준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대중 앞에서는 反기업정서 反부자정서를 자극하는 언술을 함부로 하는 것도 자기기만이고 인기영합이다. 양극화 해소를 부르짖으면서 양극화의 원인이 부자들이 세금을 안내서 생기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도, 우리나라의 공교육이 실패하는 원인이 서울대학 등 소위 일류대학이 우수한 학생들만 뽑으려 해서 발생하는 것처럼 오도하는 것도, 전국의 부동산가격이 안 잡히는 원인도 서울 강남의 부자들 때문인 것처럼 매도하는 것도 모두가 '편 가르기식' 인기영합의 포퓰리즘이었다. 악성의 포퓰리즘은 노사관계정책에서 극명하게 들어났다. 노사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노사관계의 규범화이다. 즉 공정하고 효율적인 노사관계가 하나의 관행과 의식으로 정착되어야 선진적 노사관계이다. 그렇게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노사관계를 규율하는 법치를 바로 세우고 정부가 일관성 있게 이를 집행하여 나가야 한다. 그런데 정부가 나서서 노사당사자들에게 법을 지킬 것을 요구하기보다, 노사의 타협만을 강조하면서 탈법과 위법은 눈감아 주는 경우가 많아지지 노사관계의 규범화가 진행될 수 없었다. 노사 모두는 타협과정에서 서로 유리한 고지들 점령하려고 온갖 탈법과 불법을 자행하는 데 진력하게 되고 정부는 이를 묵인내지 외면하는 모습이 되었다. 결국 정부가 노동법을 엄정히 집행하면 노사모두에게 비판을 받기 쉽지만, 노사타협만을 강조하면서 탈법과 불법을 묵인하면 노사모두에게 인기 영합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노사관계가 발전하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예측가능하지 못하고, 따라서 기업이 이 나라를 탈출하고 외국자본이 이 나라를 피하는 양상이 일어나고 있다. 참 한심한 일이다. 본래 국가정책에 기초가 되는 이론 내지 견해에는 두 가지가 있다. 공론(公論)과 중론(衆論)이 그것이다. 전문가 학자들이 깊이 연구하고 토론한 결과인 공론(public judgement)이 국가정책을 이끌어 가면 그 나라는 발전한다. 반면에 다중의 일시적 견해인 중론(majority opinion)이나 혹은 아무 근거 없이 시중에 돌아다니는 속설이나 부론(浮論)이 국가정책을 끌고 가면 그 나라는 망한다. 그래서 이율곡선생은 공론이 국가의 원기(元氣)이고 공론이 서지 아니하면 그 나라는 망한다고 하셨다. 한마디로 선동가들이 나와 국민의 정서를 자극하여 국민을 오도하고 그 결과 포퓰리즘이 기승을 부리게 되면 그 나라는 망한다는 말씀이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정치적 선동을 막고 모든 포퓰리즘 정책을 확실히 추방하여 국정운영을 중론이나 속설이 아니라 철저히 공론에 기초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선진화가 가능하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지난 10년의 국정파행과 국가후퇴의 원인은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좌파적 역사관과 反법치주의, 둘째는 투항적 대북정책과 배타적 민족주의, 셋째는 평등주의적 관료주의적 교육정책, 넷째는 선심성 국토발전론과 수도권규제강화 그리고 다섯째는 공론을 파괴하는 포퓰리즘적 '편가르기식' 경제사회정책이다. 이 5가지가 지난 10년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가로 막아 온 5대 도적들이다. 한마디로 '反선진화 5적'이다. 이 5적을 물리쳐야 우리는 앞으로 10년 안에 선진강국에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선진화를 위한 비전과 정책운동은 그 동안 선진화를 막아온 이상의 5가지 도적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극복에서 출발하여야 한다.
올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 나갈 16개팀이 모두 확정됐다. 우선 동부컨퍼런스에서는 보스턴 셀틱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올랜도 매직, 클리블랜드 케벌리얼스, 워싱턴, 토론토 랩터스, 필라델피아 76ers, 애틀랜타 등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이 가운데 애틀란타는 지난 1998-1999 시즌 이후 9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의 감격을 누렸다. 애틀란타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이던 9위 인디에나 페이서스가 14일(현지시간) 워싱전 위저즈에 110-117로 패함에 따라 이날 경기가 없었던 애틀란타의 8위가 확정됐다. 애틀랜타는 플레이오프에서 케빈 가넷, 레이 앨런이 버틴 최강 전력의 보스턴과 맞붙는다.서부컨퍼런스에서는 LA 레이커스, 뉴올리언스 호네츠,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타 재즈, 휴스턴 로케츠, 피닉스 선즈, 댈러스 매버릭스, 덴버 너기츠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막판까지 덴버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펼쳤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피닉스와의 원정경기서 116-122로 패해 덴버에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내줬다. 골든스테이트는 아직 1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나 8위 덴버에 1경기차로 뒤져있는데다 동률이 되더라도 상대전적서 뒤져 탈락이 확정됐다.청약자가 한 명도 없는 '청약률 0' 아파트가 지방 전역에서 속출하는 등 지방의 미분양 사태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 또한 실제 미분양 아파트는 15만가구에 달한다는 주장도 나와 연말연초 무더기 도산사태가 발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울산, 강릉, 춘천, 광주 '청약률 0' 사태 속출29일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라인건설이 울산시 중구 성안동 라인에이미 아파트를 지난 20~22일 사흘간 분양을 실시했으나 3순위까지 청약신청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라인건설은 당초 22일 당첨자 발표를 할 예정이었으나 청약자가 한 명도 없는 탓에 발표를 하지 못했다.해당 아파트는 108-128㎡형 54가구 규모로 분양가를 3.3㎡(평)당 524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20% 가량 낮췄지만, 건설사의 인지도가 낮고 소형 단지라는 점 때문에 분양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 앞서 이달초 울산시 남구 신정동 해모로파크뷰 주상복합아파트 역시 154가구 모집에서도 3순위까지 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어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강원 강릉 주문진 신태양(95가구)도 12~14일 청약 접수기간 신청자가 없어 현재 수의 계약 접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KCC건설이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에서 청약을 받은 'KCC스위첸'도 367가구 모집(군인공제회 특별공급물량 제외)에 단 한명도 청약하지 않았다. 이 아파트는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융자해주는 등 금융조건이 좋은 데다 계약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했음에도 참패다광주 지석동 한일베라체 역시 7~9일 3순위까지 접수 결과 청약률 제로를 기록해 미분양분에 대해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미분양 사태가 더욱 확산되면서 연말연초 떼도산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연합뉴스

연말 미분양아파트 12만가구 넘어설듯, 업계에서는 "이미 15만가구 돌파"두어달 전까지만 해도 미분양률이 30% 전후이던 지방에서 분양률 0 아파트가 속출하는 것은, 연말 미분양아파트가 업계의 당초 예상치 12만가구를 크게 웃돌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업계 일각에서는 "미분양 사실을 알리면 더 분양이 안되고 부도설이 휩싸인 악순환을 막기 위해 업체들이 미분양 사실을 숨기고 있다"며 "실제 미분양 아파트 숫자는 이미 15만가구에 달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문제는 지방의 미분양 대란이 주택보급률이 126%(2006년말 현재)에 달할 정도로 과잉공급 상태에다가 고분양가 정책을 고수하는 데 따른 것으로, 정부 등이 쓸만한 해법이 거의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건교부는 28일 7월, 9월에 이어 올 들어 세번째로 지방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했다. 이로써 지방에 남아있는 투기과열지구는 부산 해운대구와 울산 남구, 울주군 등 3곳으로 줄어들어 사실상 지방은 투기과열지구에서 완전 해제된 셈이나 투기과열지구는 아무런 도움도 못된다는 게 올들어 여러차례 입증된 바 있다.이에 업계 일각에서 부동산 관련세금 대폭 인하 등 대대적 부동산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나 도리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독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 대형건설사 간부는 "정부가 부양책을 내놓아도 혜택은 대기업건설사 '빅 3'나 '빅5'에게 돌아갈 뿐"이라며 "작금의 부동산대란은 공급 과잉이란 구조적 문제인 만큼 딱 떨어지는 해법을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또다른 문제는 상당수 지방건설사 오너들이 지난 수년간 엄청난 수입을 올렸음에도 그동안 번 돈을 제 돈이라며 회사에 재투자할 생각을 하지 않고 그 부담을 힘없는 재하청업체 등에게 떠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런 모럴해저드가 존재하는 한 무더기 부도사태를 피하기란 힘들어 보인다"고 우려했다.'이명박 특수' 기대로 서울 강남 재건축단지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이 서울 전역을 거쳐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형적인 집값 폭등 신호탄이다.<닥터아파트> "10주만에 수도권 집값 상승세로 반전"2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1~27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2% 0.01% 올랐다. 수도권 집값이 상승세로 반전된 것은 10주만에 처음이다.특히 서울은 3주 연속 상승세(2주전 0.01% → 1주전 0.01% → 금주 0.05%)를 보이며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 특히 용적률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커져 서울 재건축 매매가는 0.29% 올랐다.

지역별로는 유일하게 양천구(-0.08%)만 하락했을 뿐 송파구(0.13%), 강남구(0.08%), 관악구(0.07%), 노원구(0.07%), 용산구(0.06%) 등 모든 지역에서 집값이 올랐다.재건축단지 밀집한 송파구는 가락시영1차 56㎡가 1천만원 오른 7억5천만~7억6천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 115㎡가 3천만원 오른 12억8천만~13억3천만원에 거래됐다.강남구의 대치동 은마, 개포동 개포주공 등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했다. 대치동 은마 102㎡가 1천5백만원 오른 9억8천만~10억7천만원. 개포동 주공1단지 56㎡가 1천5백만원 오른 13억3천만~13억5천만원에 거래됐다.수도권 분위기도 심상치 않아, 인천 남동구(0.18%), 남양주시(0.11%), 양주시(0.08%), 수원시(0.04%) 등이 상승했다.남양주시의 경우 중앙선 도심역 일대가 상승했다. 와부읍 한강우성 76㎡가 5백만원 올라 1억7천만~2억원. 강변해태 79㎡가 2백50만원 올라 1억6천5백만~2억2천만원.수원시는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며 시세가 올랐다. 매탄동 우성 82㎡가 1천4백만원 오른 1억~1억2천만원, 연무동 목화 95㎡가 5백만원 오른 1억4천만~1억5천만원.
강남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이 서울을 거쳐 수도권으로 급속확산되고 있다. ⓒ연합뉴스

<부동산뱅크><부동산 114> "강남 재건축아파트 상승폭 커져"또다른 부동산포탈 <부동산뱅크>와 <부동산 114>에 따르면, 강남 재건축아파트값 상승폭은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고 있다.27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0~26일 조사결과 서울 재건축아파트값이 0.34% 급등했다. 이는 전주 상승률 0.16%보다 두배이상 오르고 지난 6개월동안 주간 상승률로도 최대치다.특히 송파구 0.67%, 강남구 0.44%, 서초구 0.29% 등 '강남 3구'가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부동산 114>의 27일 발표도 동일하다. 20~26일 서울 재건축아파트는 0.05% 올라, 전주의 0.0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KBS 세금 소송과 관련해 정연주 사장의 배임 의혹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13일 "조만간 정 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정 사장에 대해 제기된 의혹이 전혀 근거가 없는 게 아니라고 판단돼 정 사장의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 이달 중 정 사장을 부르기 위해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2005년 세무당국을 상대로 진행된 법인세 등 부과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승소가 확실해 1천990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도 의도적으로 조정을 하도록 해 500여억원만 돌려받아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는 의혹을 받아 회사 직원에 의해 형사고발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박은석 부장검사)는 정 사장이 출석하면 당시 소송이 KBS가 유리한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조정을 통해 소송을 마무리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국세청으로부터 소송 당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하는 한편 소송에 관여했던 KBS 임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KBS는 1996~2000년 서울지방국세청 등이 자사의 수신료 등에 대해 부과한 2천300억원의 법인세 등을 취소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고 2004년 8월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청구액의 대부분인 1천990억원을 취소하라는 내용의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에 세무당국이 항소해 서울고법에서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었는데 KBS는 세무당국과 500여억원을 돌려받기로 합의하고 2006년 1월 소송을 취하했었다..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에 대해 당직자들이 강력반발하고 나섰다.김현 민주당 부대변인, 김종현 사무부총장, 서영교 전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등 전.현직 당직자들 중 순번에 들어간 일부 비례대표 후보들은 25일자로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들의 사퇴 이유는 "의미 없는 숫자"라는 비판에서 "당직자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불만까지 다양하다.당선 가능 순번에 들어간 옛 민주당 출신의 김유정 전 여성국장에 대한 옛 대통합민주신당 당직자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박상천 공동대표가 여성 몫으로 김 전국장을 밀었다는 소식에 일부 당직자들은 "김 전국장이 당직자나 여성계를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고 성토했다.민주당을 탈당한 신계륜 전 사무총장에 대한 성토 목소리도 크다. 신 전총장이 박 공동대표의 김 전국장 추천에도 불구하고 옛 열린우리당과 옛 통합신당 출신의 당직자들을 배제했다는 것. 때문에 일부 당직자들은 "신 전총장이 우리들의 서류조차 심사하지 않았다는 소리가 있다"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보수가 패배하고 있다"는 글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보수논객 이상돈 중앙대 법대교수(57)가 1일 검찰의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 수사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법률전문가인 이상돈 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MBC 사태'라는 글을 통해 정부 고소로 검찰이 수사중인 <PD수첩> 수사와 관련, "여러 가지 보도를 종합해 볼 때 MBC의 보도는 우선 성급하게 제작되지 않았나 한다. 광우병 문제의 유래인 쿠루병도 다루어야 했었다고 생각된다. 또한 광우병에 대해선 과장된 부분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된다"며 우선 <PD수첩>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이 교수는 "그러나 과연 MBC의 보도가 ‘완전한 날조’라고 할 수 있나는 별개 문제"라며 "지난 4월에 사망한 미국 버지니아의 젊은 여인 이래사 빈센트의 경우는 지방신문이 그녀의 사인이 인간광우병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나중에 연방정부(CDC)가 부검을 거쳐 인간광우병이 아닌 CJD로 판정한 것이다. 인간 광우병, 즉 vCJD는 주로 젊은 층에서 발병하고, 산발성 CJD는 주로 50세 이후에서 발병하기 때문에 버지니아의 병원은 인간광우병으로 일단 진단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언론도 '인간광우병' 의혹을 제기했었음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앞서 지난 5월 22일자 시사칼럼 ‘광우병에 대한 나의 생각’을 통해 이같은 생각을 밝히고, <폭스 뉴스>에 나온 버지니아 지방신문의 기사 원문도 첨부한 바 있다. 이 교수는 그러면서도 "여하튼 이 버지니아 여인은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어 정부기관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도 이를 확정적으로 광우병으로 보도한 점, 그리고 다우너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도 이를 광우병 소로 단정적으로 보도한 점은 분명히 잘못"이라고 재차 <PD수첩>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이 교수는 그러나 이어 "현재 검찰은 MBC의 광우병 보도를 수사하고 있다고 한다. 그 소식에 대해서 나는 갸우뚱할 뿐이다. 도무지 그런 보도가 무슨 범죄를 구성하는지가 아리송하기 때문"이라며 "MBC의 보도 때문에 부당하게 직접 피해를 입은 당사자는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축산업자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 뿐이다. 국내에는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집단을 상정하기가 어렵다"며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본격적으로 지적하기 시작했다. 그는 "MBC의 보도가 시위를 격화시켰다고 하지만, 그 점도 법적 인과관계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며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의 동기가 다양하고, 보도에 대해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법률적 해석을 했다.그는 이어 "그렇다면 MBC를 기소할 수 있는 근거란 내란선동 혐의 뿐인데, 그것이 가능하다고 보는 법률가는 없을 것"이라며 "결국 MBC에 대한 검찰 수사는 법적 불가능성에 도전하는 격"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사실 이런 사건에서 방송국에 대해 물을 수 있는 책임은 인사조치와 시청자에 대한 사과 정도"라며 "언론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법적으로 담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으로 글을 끝냈다.이 교수의 이같은 지적은 정부여당과 보수언론이 연일 <PD수첩>을 질타하며 검찰도 본격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나온 독자적 시각이어서, 보수진영에 또하나의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다음은 이상돈 교수의 글 전문.MBC 사태광우병을 다룬 MBC의 ‘PD 수첩’이 이번 촛불 시위를 촉발시킨 ‘원흉’으로 몰매를 맞고 있다. 나는 이 프로를 보지는 못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KBS TV와 MBC TV를 거의 보지 않는다. 방송이 편파적이니 어떠니 하는 문제를 떠나서, 연속극이나 쇼 같은 것은 원래 안보고, 뉴스는 하도 보기 싫은 인간들이 많이 나와서 거의 보지 않는다. 대신 이따금 YTN을 보는 편이다.) 프로를 보지 않았어도 나는 MBC 프로가 감정에 호소하는, 과장된 측면이 많을 것임은 짐작하고 있었다. 원래 보건 환경 문제를 다룬 보도에는 과장이 많다. 노태우 정권 때 영광 원자력 발전소 부근지역에서 태어난 무뇌아 사건도 그러했다.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다이옥신이 위험하다는 보도도 그랬다. 보건 환경에 대한 방송의 보도 보건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어느 정도 과장된 보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위험을 과장한 보도는 과도한 사회적 비용을 수반한다. 쓰레기 소각장 건설이 지연되었고, 완공된 소각장도 가동이 어려웠다. 영광 무뇌아 사건은 한국의 원자력 정책에 큰 피해를 주었다. 노태우 정권 때 발생한 농약 알라 사건(한 시민단체가 미국산 자몽이 맹독성 농약 알라에 오염되었다고 주장한 사건)으로 인해 자몽을 수입했던 업체와 판매상이 큰 피해를 입었고, 그 다음해 미국은 우리나라가 수출하던 배에 무역 보복을 가해서 엉뚱한 배 농장이 피해를 입었다. 비교적 최근 사건인 만두속 사건도 그로 인해 모든 만두업체가 타격을 입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신문 방송에 법적 책임을 묻기도 어렵다. 보건 환경 문제는 수학공식처럼 O, X가 분명하지 않아서 웬만큼 과장해서 내보내도 틀린 보도라는 말은 듣지 않는다. 또 이런 보도가 경각심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나쁘다고 말 할 수도 없다. 세상에 나 같은 사람만 있다면 웬만큼 과장 보도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믿을 만큼만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통사람에게 보도, 특히 방송은 큰 영향을 미친다. 신문과 달리 인간의 시청각에 동시 호소하는 방송의 영향력은 대단히 크다. 그래서 미국의 방송사는 보건 환경상의 위험을 보도할 때에는 그 보도가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충분히 분석해야 한다는, ‘위해성 보도 준칙(Risk Communication Guideline)’을 두고 있다. 미국에서도 그런 난리가 여러 차례 일어났었다, 오래 전에 어느 학자가 크랜베리 주스가 암을 일으킨다고 밝혀냈다고 보도하자 난리가 일어났었다. 나중에 그것은 위험이라고 할 수도 없는 것임이 밝혀졌다. 1989년 2월에 CBS 방송이 사과에서 알라 농약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보도하자 미국 전역에서 큰 소동이 벌어졌다. 사과주스를 내다 버리고, 학교 급식에서 사과를 빼는 등 난리가 생겼다. 결국 정부 기관과 책임있는 학자들이 그 위험은 너무 사소해서 위험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해서 진정됐다. 하지만 그로 인해 사과농장과 주스 등 사과관련 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거의 4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본 사과농장주들이 CBS 방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하고 말았다. 인과관계 입증이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의 식품비방금지법과 오프라 윈프리알라 사과 사건을 계기로 농장주들은 식품을 확실한 근거없이 비난하는 것을 처벌하는 입법을 추진했다. 그래서 현재 미국의 13개 주에 ‘식품비방금지법’(Food Disparagement Law)이 있다. 식품을 비방한 경우에는 피해자가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경감시켜서 알라 사과 같은 사건의 재발을 억제하고자 한 것이다. 이 ‘식품비방법금지법’이 발동된 가장 유명한 사건이 광우병과 관련이 있다. 1996년에 오프라 윈프리는 자기의 쇼에 농장을 하다가 채식주의자로 전환한 하워드 리먼과 축산업계 대표를 초청했다. 그 때 리먼은 미국에서도 소에게 육골분 사료를 먹이고 있기 때문에 광우병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윈프리는 자기는 앞으로 햄버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것은 보통 사건이 아니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인 오프라 윈프리가 방송 중에 광우병을 걱정해서 햄버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니 말이다. 소를 사육하는 텍사스 농장주들이 윈프리와 리먼을 텍사스의 식품비방금지법에 근거해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1998년에 기각되었지만 윈프리는 이 소송 때문에 많은 고초를 겪었고, 그 후로는 식품 문제를 거의 다루지 않았다. 한편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의 햄버거 업계는 고기 원료를 고급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광우병이 발생할 것이라는 리먼의 예측은 영국과 캐나다에선 들어맞았으나 미국에선 그다지 적중하지 않았다. MBC를 둘러싼 논쟁 여러 가지 보도를 종합해 볼 때 MBC의 보도는 우선 성급하게 제작되지 않았나 한다. 광우병 문제의 유래인 쿠루병도 다루어야 했었다고 생각된다. 또한 광우병에 대해선 과장된 부분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과연 MBC의 보도가 ‘완전한 날조’라고 할 수 있나는 별개 문제다. 지난 4월에 사망한 미국 버지니아의 젊은 여인 이래사 빈센트의 경우는 지방신문이 그녀의 사인이 인간광우병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나중에 연방정부(CDC)가 부검을 거쳐 인간광우병이 아닌 CJD로 판정한 것이다. 인간 광우병, 즉 vCJD는 주로 젊은 층에서 발병하고, 산발성 CJD는 주로 50세 이후에서 발병하기 때문에 버지니아의 병원은 인간광우병으로 일단 진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선 5월 22일자 시사칼럼 48번 ‘광우병에 대한 나의 생각’에 지적되어 있고, 폭스 뉴스에 나온 버지니아 지방신문의 기사 원문이 첨부되어 있다.) 여하튼 이 버지니아 여인은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어 정부기관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도 이를 확정적으로 광우병으로 보도한 점, 그리고 다우너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도 이를 광우병 소로 단정적으로 보도한 점은 분명히 잘못이다. 더 큰 문제는 이것이 촛불시위를 확산시키기 위함이었고, 프로 제작 자체가 그런 의도를 갖고 있었나 하는 점이다. MBC의 보도가 촛불시위를 촉발시켰다고 보는 입장에선 그 같은 보도는 만원 영화관에서 거짓말로 불이 났다고 외치는 것과 같다고 주장할 것이다. 시위를 확산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허위보도를 했다면 그것은 물론 중대한 문제다. 현재 검찰은 MBC의 광우병 보도를 수사하고 있다고 한다. 그 소식에 대해서 나는 갸우뚱할 뿐이다. 도무지 그런 보도가 무슨 범죄를 구성하는지가 아리송하기 때문이다. MBC의 보도 때문에 부당하게 직접 피해를 입은 당사자는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축산업자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 뿐이다. 국내에는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집단을 상정하기가 어렵다. MBC의 보도가 시위를 격화시켰다고 하지만, 그 점도 법적 인과관계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의 동기가 다양하고, 보도에 대해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MBC를 기소할 수 있는 근거란 내란선동 혐의 뿐인데, 그것이 가능하다고 보는 법률가는 없을 것이다. 결국 MBC에 대한 검찰 수사는 법적 불가능성에 도전하는 격이다. 사실 이런 사건에서 방송국에 대해 물을 수 있는 책임은 인사조치와 시청자에 대한 사과 정도다. 언론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법적으로 담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이명박 대통령은 6일 쇠고기 재협상과 관련, "우리가 통상국가인데 지금 재협상을 요구하면 통상마찰 등으로 엄청난 문제가 생긴다"며 재협상 불가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대표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동차, 반도체 등 우리 상품의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 후유증이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이를 모면하기 위해 재협상하겠다고 무책임하게 얘기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쇠고기) 재협상 얘기를 해서 경제에 충격이 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거듭 재협상 불가 의지를 분명히 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한미 수출입자간 추진중인 '자율규제' 결의를 언급하며 "사실상 재협상과 다름없다"면서 "과거 일본이 자동차교역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자율규제에 합의하면서 문제를 풀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문제의 핵심은 30개월령 이상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 아니냐. 그것은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면서 "민간이 하더라도 사실상 30개월령 이상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하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면 그것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거듭 자율규제의 효용성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또 "(미국산 쇠고기가) 문제가 되면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규정에 따라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미국도 엔도스(보증)하는 서한에 사인까지 보내지 않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이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등은 "납득이 가지만 그런 설명이 국민에게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며 "이런 문제가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이 대통령은 지관 스님이 `한반도 대운하' 논란과 관련, "반대 의견이 많으니 보류하는 게 어떠냐"고 건의하자 "쇠고기 문제는 국제적 통상문제이기 때문에 무책임하게 말할 수 없지만 대운하는 충분히 여론을 수렴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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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프로풋볼(NFL) 무대에서 '미스터 스마일'로 통할만큼 경기장 매너가 좋은 것으로 정평이 있는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가 2경기 연속 거친 플레이로 인해 벌금을 부과받아 화제다. 미국의 <타임 온라인>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워드가 경기 중 '불필요한 거친 행위(unnecessary roughness)'로 인해 NFL 사무국으로부터 2주 연속 벌금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워드도 "NFL 측으로부터 2주 연속으로 벌금을 내라는 통보를 받았다. 잭슨빌과 볼티모어를 상대하면서 불필요한 거친 행위가 있었다는 것"이라며 벌금을 부과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워드는 지난달 9월30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전에서 레이븐스의 코너백 코리 아이비를 가격했다는 이유로 벌금 5천 달러를, 지난 6일 잭슨빌 재규어스전에서 '불특정 공격행위'로 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아 2주간 총 1만5천달러(우리돈 약 1천840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워드 개인적으로는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아 안된 일이지만 소속팀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이들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 현재 4승 1패의 전적으로 아메리칸 컨퍼런스 북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워드와 스틸러스는 지난주 잭슨빌전 이후 2주 가량의 '바이 위크(bye week)'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피츠버그는 바이 위크 휴식기를 마친 후 오는 20일 신시내티 뱅갈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29일까지 11주간 연속으로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 예정되어 있다. 워드는 "명백하게 재충전됐다. 우리는 풋볼로부터 떨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가족,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나에게는 휴식이 꼭 필요했다. 그동안 치열하게 싸웠기 때문이다. 트레이닝캠프는 매우 길었고 바이 위크는 어떤 의미에서 반환점을 돈 기간이다. 이제 우리는 11주 연속 경기를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24일 밤 촛불집회가 끝난 뒤 청와대로 행진하려던 시민들이 경찰의 저지로 행진이 막히자 밤 10시 현재, 광화문 일대 도로를 점거하고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시민들은 광화문 일대 도로는 물론, 종로 방면 5차선까지 모두 점거중이다. 시민들은 현재 종로구청 진입로까지 진출해 "평화행진 보장하라! 협상무효! 고시철회!"를 외치며 농성중이다.일부 시민들은 경찰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앞 행진을 시도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대치가 점차 격렬한 양상을 띄기 시작했다. 경찰관계자는 경고방송을 통해 "이것은 명백히 사전에 신고되지 않은 불법집회"라며 "시민들의 차선 점거 농성이 계속될 경우 사법처리를 할 수밖에 없다"며 즉각적 해산을 촉구했다.경찰은 광화문 연좌농성 현장을 중심으로 전경 버스 10여대를 배치해 이들의 인도 진입을 막고 있다.오는 11일(한국시간) 밤 잉글랜드 내 10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킥오프되는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경기들을 끝으로 올시즌 EPL은 9개월여간의 대장정을 마감한다. 이와 함께 이 날은 올시즌 EPL 20개 팀의 순위가 최종 확정됨과 동시에 리그 우승팀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진출을 위한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 그리고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될 팀들이 모두 결정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연패냐, 첼시의 정상탈환이냐지난 시즌과 달리 올시즌 EPL은 마지막 38라운드에서 리그 우승팀이 결정된다. 시즌 중반부부터 리그 선두에 나서서 시즌 막판까지 선두의 자리를 지켜온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 맨유에 턱밑까지 따라붙은 첼시가 마지막 라운드를 통해 리그 2연패와 정상 탈환 가운데 한 가지 결과를 얻게 된다. 현재 리그 선두인 맨유와 2위 첼시는 37라운드까지 승점 84점으로 승점상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골득실에서 맨유가 첼시에 무려 17점이나 앞선 상황. 따라서 첼시로서는 일단 마지막 경기를 이겨놓고 맨유가 비기거나 패해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고, 맨유는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큰 이변이 없는 한 리그 2연패를 확정하게 된다. 맨유의 최종전은 위건 어슬래틱스와의 원정경기이고, 첼시의 마지막 경기는 볼튼 원더러스와의 홈경기. 맨유는 작년 10월 위건과의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바 있고, 첼시 역시 작년 10월 볼튼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바 있다. 위건은 현재 승점 40점으로 13위, 볼튼은 승점 36점으로 16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강등권은 벗어난 상태여서 맨유나 첼시를 상대로 큰 부담 없이 상대할 수 있는 상횡이다.이들 두 팀은 분명 객관적인 전력이나 역대 전적에서 맨유나 첼시에게 뒤지는 팀들이다. 그러나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있는 맨유나 첼시의 현 상황을 감안한다면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들은 아니다. 특히 최근 2시즌 동안 볼튼전에서 고전해온 첼시로서는 홈경기의 유리함을 감안하더라도 볼튼이 부담되는 상대라고 할 수 있다. 에버튼-애스턴빌라, UEFA컵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 쟁탈전이번 EPL 38라운드에서는 다음 시즌 UEFA컵 진출 티켓의 마지막 주인이 가려지게 된다. 잉글랜드에 할당된 UEFA컵 출전권 3장으로, 리그 5위, FA컵 우승팀, 리그컵(칼링컵) 우승팀이 그 주인이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가 칼링컵을 가져가며 UEFA컵 진출 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FA컵 결승에는 포츠머스와 카디프시티가 올라 있어 이들 두 팀 가운데 또 한 장의 UEFA컵 티켓 주인이 가려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1장의 UEFA컵행 티켓의 주인공은 현재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에버튼과 6위를 달리고 있는 애스턴빌라 가운데 결정이 된다. 현재 에버튼은 승점 62점, 애스턴빌라는 59점으로 승점에서는 3점차이며, 골득실에서는 두 팀이 +20으로 같다. 따라서 마지막 경기에서 에버튼이 지고, 애스턴빌라가 이기면 리그 순위가 뒤집어지는 동시에 애스턴 빌라가 UEFA컵 진출 티켓을 가져가게 된다. 에버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리그 12위)를 홈으로 불러들여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고, 애스턴빌라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리그 10위)와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뉴캐슬은 전반기에 에버튼에 승리를 거둔데다 지난 라운드에서 첼시에 0-2로 패하기까지 4월 한 달동안 2승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을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에버튼에게 부담되는 상대인 반면 웨스트햄은 전반기에 애스턴빌라가 이긴바 있고, 최근 5경기서 1승1무3패로 부진해 비록 원정경기이기는 하나 애스턴빌라로서는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만 하다. 풀럼-레딩-버밍엄시티, 강등권 탈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 남겨둬풀럼, 레딩, 버밍엄시티가 벌이는 강등권 탈출 경쟁도 EPL 마지막 라운드의 중요한 볼거리다. 꼴찌 더비카운티가 일찌감치 강등팀으로 확정된 가운데 최하위권 2팀이 추가로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는데 17위 풀럼(승점 33점, -23), 18위 레딩(승점 33점, -29), 19위 버밍엄시티(승점 32점, -19) 가운데 단 1개팀만이 프리미어십에 잔류하고 나머지 2팀은 챔피언십으로 내겨가게 된다. 먼저 풀럼은 포츠머스 원정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FA컵 결승에 올라 있는 포츠머스(리그 9위)가 전력상으로나 분위기상으로 앞서있어 부담이 크다. 특히 레딩이 꼴찌 더비카운티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풀럼으로서는 포츠머스를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승점 1점차로 19위에 처져 있는 버밍엄시티는 리그 7위 블랙번과의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전력상 블랙번의 우세가 예상돼 강등이 유력시된다. 다만 버밍엄시티가 골득실에서 풀럼이나 레딩에 크게 앞서있어 역전의 변수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만약 마지막 라운드에서 풀럼과 레딩이 모두 패하고 버밍엄시티가 이기거나 비기면 버밍엄시티는 프리미어십에 잔류하고 풀럼과 레딩이 강등되는 극적인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대구경북(TK)에서 '박풍(박근혜 바람)'이 거세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잇따라 자신도 "친박"이라고 선언하고 나서고 있다.1일 <매일신문>에 따르면, 한나라당 공천 탈락후 대구 중·남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헌경 후보는 31일 성명서를 통해 "원칙주의자인 박 전 대표와 뜻을 같이하며 앞으로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참신한 신진 정치세력을 규합해 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상주의 무소속 성윤환 후보도 1일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박 전 대표를 도왔다"면서 "앞으로 명함이나 플래카드 등 선거홍보물에 박 전 대표의 사진을 함께 넣어 유권자들에게 친박이라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문경·예천의 무소속 김수철 후보도 이날 "박 전 대표와의 특별한 인연은 없다"면서도 "박 전 대표의 정치철학을 평소 존경한 만큼 정치적 행보를 같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선 지난 29일 자유선진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곽성문 후보(대구 중·남구) 역시 이회창 총재의 '허락'을 받아 '박근혜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는 "한나라당 경선 당시 누구보다 박 전 대표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친박을 내세우면 당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만큼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7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원유유출 사고로 기름띠가 인근 해안의 양식어장 등에 큰 피해를 주는가 하면 바다 위에 남아 있던 기름띠도 계속 퍼져가 사상 최악의 원유유출 피해가 우려된다. 유출된 원유는 사흘째인 9일 오후 4시 현재 사고 지점 남방 30㎞, 북방 20㎞ 해상까지 퍼졌고, 해안에서도 삼도 부근에서 원북면 태안화력까지 약 33㎞ 구간에 폭 10-30m의 기름띠가 엉겨 붙어 수려했던 바닷가가 `기름밭'으로 변했다. 정부는 태안, 서산, 홍성 등 피해 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응급복구에만 해상은 1개월 이상, 해안의 경우 수개월여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피해 규모 `사상 최대' = 3일째 이어진 민.관.군의 합동방제에도 불구하고 태안 만리포 앞바다에서 유출된 기름은 9일 오전 현재 소원면, 원북면, 남면 일대의 해안을 덮친 상태다. 해상의 경우 사고 유조선으로부터 남쪽으로 근흥면 가의도까지 30㎞, 북쪽으로 가로림만까지 20㎞, 외해로 7.4㎞ 정도 퍼져 거대한 기름띠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오후 3시30분 현재 사고 해역에서 북쪽으로 20㎞ 가량 떨어진 가로림만 입구까지 기름띠가 퍼져, 만대단의 해안 7㎞가 검은 기름띠로 뒤덮였고, 이날 오전 소량의 기름띠만 유입됐던 근소만에서도 점쳐 유입량이 늘어나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가로림만은 태안과 서산을 마주보는 항만으로 총 1천987가구에 4천946명의 어민이 바지락, 굴, 김 등을 양식하며 생활하고 있는데, 이는 태안군 전체 어가 인구의 34%, 서산시 어가 인구의 91%에 달해 만약 가로림만이 기름에 오염될 경우 엄청난 `환경재앙'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가로림만은 내륙으로 깊이 들어간 지형인데다 입구의 유속도 빨라 기름띠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이원면 모항에서 태안화력까지 17㎞ 구간에 폭 10-30m의 기름띠가 집중 유입돼, 양식어장이 밀집된 소원면 의항리 일원과 십리포, 모항 등은 해변 전체가 검은 기름으로 뒤범벅됐고,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만리포, 천리포 해변에도 시커먼 기름띠가 밀려 들어 상가 대부분이 철시했다. 소원면 의항리의 이충경 어촌계장은 "사고 당일 밤부터 새까만 기름띠가 해안으로 밀려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해안 전체가 끈적끈적한 기름 천지로 변했다"며 "굴과 전복, 해삼 등을 본격 출하할 계획이었는데 올 양식 농사는 이제 끝났다"고 한탄했다. ◇민.관.군 3일째 `총력방제' = 민관군 합동 방제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으나 기름띠에 오염된 범위가 너무 엄청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사흘째인 9일에도 해안경찰청 방제정 등 선박 105척과 항공기 5대, 군인.경찰.민간인 5천여명이 투입돼 방제작업을 벌였으나 기름띠에 오염된 범위가 너무 방대해 유회수기 등을 이용한 기름 제거작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기름은 1만500㎘로 추정되는데 이날까지 사흘간 회수한 양은 100t 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방제 비전문 인력이 현장에 대거 투입된데다 방제 안전교육과 현장 지휘, 통제 등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2차 안전사고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의 이평주 사무국장은 "많은 사람들이 방제 작업을 돕겠다고 현장에 나왔지만 방제 요령을 정확히 몰라 일부는 수거한 폐유를 불에 태우기까지 한다"면서 "최소한의 방제 요령과 안전사항을 교육시켜 작업에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고 유조선은 우현으로 5-7도 기울어진 채 안정된 상태이며, 9일 오전 7시30분께 사고로 손상된 1번 원유탱크의 파공 부위를 응급 폐쇄해 48시간여 만에 기름유출도 멈춘 상태다. ◇ 기름띠 어디까지 퍼질까 = 사고 유조선에서 흘러 나온 기름 중 20% 가량은 아직 해안까지 오지 않고 사고 지점 주변 바다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수산부는 9일 들어 강풍이 멈추고 파고도 정상으로 되돌아와 급속한 확산 가능성은 낮으며, 향후 24시간 후면 바다 위에 남아 있던 기름띠의 이동 방향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이후 지속된 북서풍이 앞으로 2∼3일간 더 불 것으로 예상돼 바다 위에 남아 있는 기름의 대부분은 현재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만리포나 천리포 해수욕장쪽으로 흘러갈 것으로 해양부는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촬영 결과 일부 기름띠가 태안반도 남쪽으로 퍼져 근소만의 오일펜스를 뚫고 양식어장으로 흘러들어 갔고, 양식어장이 밀집된 가로림만 해안도 이미 상당 부분 기름띠에 뒤덮인 것으로 나타나 당국이 너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유조선 충돌도 `인재'? = 태안해경은 해상크레인 부선을 끌고 가던 예인선과 항만당국 사이의 무선 교신이 엇갈렸다는 부분, 해상크레인과 예인선을 잇는 와이어가 어떤 이유로 언제 끊어졌는지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해경은 이미 사고 크레인의 소유주인 삼성중공업 관계자 3명과 예인선 선장 및 승선원 4명, 해양부 소속의 항만관제 직원 3명 등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했으며, 군 레이더에 잡힌 사고 선박의 항적도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의 해상교통관제실 근무일지 및 선박항적도 등을 정밀 분석중이다. 아울러 원유 운반선과 예인선, 부선 등의 파손 부위와 파손 정도 등 증거 자료를 채증하는 한편 사고 당시 안전운항 규정이 제대로 지켰는지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또 예인서 와이어의 절단 이유를 밝히기 위해 와이어의 끊어진 부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감식을 의뢰하기로 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일단 유출된 원유의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고 선박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와 해양오염 방지법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권영세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1일 "검찰의 비례대표 수사문제 등 변수가 많다"며 친박연대의 복당에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무소속과 친박연대의 '2단계 복당' 입장을 거듭 밝혔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뉴스레이다'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친박연대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는 무소속 당선자들보다 조금 복잡한 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사무총장은 친박 무소속 연대 당선자들에 대해서도 "복당 문제가 눈에 당장 보이는 제도적인 장애가 있느냐 없느냐만이 유일한 고려사항은 아니다"라며 "한나라당 지도부 내에서 총선에서 얻은 1백53석에 대해서 인위적인 변경을 살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된다"고 말해 즉각적 복당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친박 진영이 분열공작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선별복당' 논란에 대해선 " 무슨 술수를 가지고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을 나누려 하거나 그와 비슷한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하는 분은 한 분도 없다고 저는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고 음모론을 부인했다.

방미 이틀째를 맞는 이명박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언급, 북한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엔본부 사무총장 회의실에서 가진 반기문 총장과 면담에서 "분단된 한반도에서 핵과 인권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특히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반기문 총장은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유엔 고등판무관실과 논의헤서 유엔헌장이 규정한 자유와 인권을 탈북자들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반 총장은 이어 "최근 북한의 도발적인 언동에 대해 한국의 새 정부가 인내심을 갖고 신중히 대응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그러나 북한도 새 정부의 철학을 이해하고 교류와 협력, 그리고 대화를 통해서 상호신뢰를 쌓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 총장은 또 "남북대화, 특히 정상 간의 논의가 조화롭게 이뤄지게 돕겠다"며 "최근 상황이 마치 남북관계가 직접대화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오해를 사고 있는 것 같은데, 저도 그렇게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선 유엔 사무총장과 대한민국 대통령의 만남이었기 때문에 반기문 총장은 영어로, 이 대통령은 한국어로 대화를 하면서 통역을 사용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미 간에 경제협력이 더욱 돈독해 지길 바란다"며 "한국정부가 모든 규제를 없애고 있다. 세계 모든 기업들이 오도록 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의 변화를 알려주고 싶어서 이 곳에 왔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르고 세계경제가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니더아워 회장은 "이 대통령은 한국의 첫 CEO 출신 대통령으로 이번 뉴욕증권거래소 방문은 경제통상의 중요성과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한겨레>가 26일 이명박 당선자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은 발목을 잡지 말아야 하며 언론은 무책임한 보도로 혼선을 일으켜선 안되며 이 당선자를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성한용 "집권세력 대선 패배는 盧정권 심판 아닌 임무교대 명령"성한용 선임기자는 이날 '이명박 당선자를 도와야 한다'는 제목의 기명칼럼을 통해 우선 대선 참패와 관련, "집권 세력은 올해 대선에서 졌다. 왜 그렇게 됐을까"라며 "07년 정권교체를 그냥 ‘현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해석하는 것은 단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07년 대선에서 유권자들의 메시지는 '민주화 운동을 한 사람들은 수고가 많았다. 이제 좀 쉬어라. 경제를 살리는 것은 아무래도 여러분들이 할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정도일 것"이라며 "일종의 ‘임무교대 명령’인 셈"이라고 세간 민심과는 상당히 다른 평가를 했다.그는 이어 "그래서다. 이명박 당선자가 착각하면 안 된다. 유권자들은 세상이 10년 전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명박 당선자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 검찰, 경찰, 국세청, 정보기관을 대통령이 장악하려 해서는 안 된다. 금권선거를 부활시키면 안 된다. 남북관계를 대결구도로 끌고가면 안 된다. 복지 예산을 줄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꼭 해야 할 일도 있다. 경제의 활력을 되살려야 한다. 중소기업을 일으켜야 한다.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 부패를 추방해야 한다"며 "쉽지 않은 과제들이다. 그러나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화살을 이명박 비판론자들에게 돌려 "선거가 끝난 뒤 이명박 당선자에게 저주를 퍼붓는 사람들이 많다. '머지 않아 부동산값은 폭등하고 물가가 오를 것이다. 양극화는 더 심해질 것이다. 이명박은 독단과 오만의 정치를 할 것이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레임덕에 빠질 것이다'"라며 "그러면 안 된다. 대통령 선거는 끝났다. 이명박 당선자는 내년 2월25일 제17대 대통령에 취임한다.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라고 꾸짖었다.그는 한걸음 더 나아가 "이명박 당선자는 성공해야 한다. 실패하면 국민들이 고통을 받는다"며 "우리 모두 그를 도와야 한다. 한나라당은 정치적으로 그를 뒷받침해야 한다. 대통합민주신당은 발목을 잡으면 안 된다. 언론은 무책임한 추측 보도로 혼선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 감시해 줘야 한다. 오만해지지 않도록 견제해야 한다. 이명박 당선자는 메시아가 아니다. 혼자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며, 신당과 언론은 이 당선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이 당선자는 통합의 정치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대선 전에는 "반동의 시대를 피해갈 수 없다. 두렵다"성 선임기자의 칼럼은 일반론적 관점에서 보면 그다지 문제될 게 없다. 무정부주의자가 아닌 이상 새로 출범하는 정부를 인정하고 힘을 실어줘야 하는 것은 민주사회의 당연한 원리이기 때문.그러나 26일 오후 인터넷 한겨레에 상당시간 톱으로 실린 성 선임기자 글에는 비판 댓글이 적지않이 달렸다. 대선직전 그가 썼던 칼럼들과 맥을 크게 달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예로 그는 지난 5일 '이명박과 정몽준의 대한민국'이란 칼럼에서는 이명박 당선자의 정몽준 의원 영입을 지적하며 정 의원과 마찬가지로 이 당선자도 '짠돌이'로 유명하다는 에리카 김 주장을 소개한 뒤, "돈과 권력은 본디 친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다 가지면 문제가 생긴다. 정치와 경제의 분리는 산업화 이후 근대국가를 유지해 온 기본 원리"라고 지적했었다. 그는 또 "이명박 후보의 선거구호는 ‘성공’이다. 이 시대의 성공은 돈을 뜻한다. 이게 먹히고 있다. 2007년 대선의 시대정신은 돈이라는 얘기"라며 "권력의 정점인 대통령직마저 돈에 넘기려는 것이 지금의 세태다. 이명박과 정몽준의 연대는 그래서 더욱 더 걱정스럽다. 돈과 권력이 마침내 하나가 되었을 때, 우리에게는 어떤 미래가 다가올까? 두렵다"고 말했었다.그는 앞서 11월13일 '반동의 시대'라는 칼럼에서는 이명박 당선자의 아들딸 위장취업을 지적하며 "회사에 자식들의 이름을 올려놓고 월급을 타 먹게 하는 것은 ‘졸부’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질타한 뒤, "그래도 이명박 후보는 굳건하다. 세상이 조금 미쳐가는 것 같다"며 이후보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는 데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했었다.그는 또 "과거에는 대학교수가 존경받았지만, 지금은 빌딩 한 채 가진 사람이 더 존경받는다. 부모는 자식들에게 ‘돈을 벌어야 성공한다’고 가르친다. 그런데 이명박 후보는 돈을 상징한다"며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 반동의 시대를 피해 갈 수는 없다"며 도래할 이명박 시대를 '반동'으로 규정했었다. 그는 "그러나 유권자들이 지혜로우면 우회할 수도 있다. 결국 선택은 유권자가 한다. 대선 결과에 대한 책임도 유권자가 져야 한다"며 유권자들에게 반동을 택하지 말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작년 9월 22일 저녁,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발생한 프로축구 K리그 사상 최악의 관중난동사태의 원인이된 '침뱉기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인천유나이티드의 주장 임중용이 올시즌 페어플레이로 작년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팬들에게 진 빚을 갚겠다고 다짐했다. 임중용은 지난 3일 서울 홍은동 소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던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공식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자리에서 "당시 사건 직후 한동안 신문기사를 읽지 않았다. 시간이 좀 지난 후에 기사들을 읽어보니 모두들 나와 우리 구단에게만 잘못이 있는 것처럼 써놓아서 억울하기도 했다"고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임중용은 "지나고 생각해보니 팀의 주장으로서 자제력을 잃고 행동한 것은 내 잘못이라고 생각했고, 많은 반성을 했다"면서 "올시즌에는 깨끗한 페어플레이로 팬들에게 진 빚을 갚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국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인천의 장외룡 감독도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성적에 관한 올시즌 목표를 6강 플레이오프로 밝히면서 "우리는 올시즌 우승 전선에서 탈퇴한다"고 밝히는 한편 또 하나의 목표로 "작년에 실추된 페어플레이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중용은 "지난 동계훈련기간중 지난 시즌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감독님은 팬들을 위한 경기를 펼치고,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을 강조하시면서 그래야 우리도 살고 K리그도 산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해 지난 동계훈련기간중 인천이 경기력 이외에 페어플레이 정신을 가다듬는데도 주력했음을 밝혔다. 인천의 주전 수비수이자 주장으로서 팀의 궂은일을 도맡다시피하는 임중용을 인천의 팬들은 사랑한다. 작년의 '침뱉기 사건' 이후에도 팬들은 임중용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거두지 않았다. '비온뒤에 땅이 굳는다'는 옛 속담처럼 돌아온 '외룡사마' 장외룡 감독과 주장 임중용을 위시한 인천의 선수들이 작년의 상처를 딛고 K리그 최고의 페어플레이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에 반대하며 가두집회에 나선 시민들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을 질타하는 인터넷 청원운동이 시작됐다. 포탈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명운동에는 시작한 지 하루만인 26일 오전 7시30분 현재 1만3천여명의 네티즌들이 서명했다. 청원 발의자인 ID 'ilito'는 '촛불문화제 폭력진압 반대합니라'란 제목의 발의문을 통해 "시민들은 단지 촛불만을 들었다. 화염병을 사용한 것도, 각목, 곤봉 등 무기를 사용한 것도 결코 아니다"라며 "그런데 어린 아이를 밀어 넘어뜨리고 할아버지를 주먹질하고, 시민들을 방패로 내려찍다니..."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또 "평화시위에 폭력진압은 전두환 정권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알고 있다"며 "평화시위에 물 쏘고 방패 내려찍으라고 지시내리지 말고 국민들의 말에 제발 귀기울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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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쇠고기 추가협상을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한 것과 관련, "안 들어오고 하루이틀 더 있는 것으로 정리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혀 청와대가 김 본부장에게 담판을 지을 것을 주문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귀국하려 한 것은 협상현장에서의 판단일 텐데, 비행기를 타려고 하다가 다시 안 들어오는 것으로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왜 이런 상황이 됐나'란 질문에 "그것까지는 상세히 모르겠고, 기술적으로 디테일한 부분으로 들어가면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쉽게 타결이 어렵다고 저도 말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가능하면 자율규제를 넘는 보장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지만 저쪽은 정부가 개입하는 흔적을 남기면 당장 문제가 되기 때문에 협상에 시간이 걸리고 기술적 문제를 놓고 협의하는 데 난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여, 미국 정부가 문서화에 난색을 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김종훈 본부장이 미국에 남는 이유에 대해 "기술적으로 디테일한 부분은 모른다"며 "오후에 외교부에서 정리를 할 것"이라고 구체적 즉답을 피했다.이명박계 좌장 이재오 전 최고위원은 21일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전사'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끝났다고 선언했다.이재오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경선기간중 극한갈등을 겪은 박근혜 전대표측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께서 정말 큰일을 하셨다. 경선에 승복을 하시고 또 선거운동 기간 내내 유세도 하시고 이회창 전 총재께서 정도가 아닌 길을 걸은 것에 대해서 상당히 원칙도 밝히셨다"며 박 전대표를 극찬한 뒤, "그래서 나는 이제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선거 전에 가졌던 어떤 생각은 다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박근혜 전 대표께서 이번 선거에 보여주신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또 당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앞으로 특별히 박근혜 전 대표 측이다, 이렇게 해서 그게 갈등이나 분열의식이 쌓이게 되거나 이렇게는 하지 않겠다. 나는 그러겠다"며 거듭 박 전대표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또 "저도 이 기회에 국민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 것 그것이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고 그것이 경제를 살리는 것이고 그것이 곧 애국하는 길이다, 이런 차원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제가 무슨 전선에서 투사가 되거나 전사가 되거나 이런 일은 이제 끝났다"며 "이명박 후보께서 당선되심으로 저의 전선은 끝났다"고 밝히기도 했다.비노그룹 대표격인 김한길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27일 내년 2월 지도부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권에 관심이 없다"며 "이번 경선에 출마할 것을 검토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소위 정동영계와 김한길이 손잡고 경선에 나가 당권을 잡으면 나머지 사람들은 위태해진다는 이런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거듭 불출마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는 대선 참패와 관련해선 “국민은 우리에게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서 공개적으로 말기암 선고를 내렸지만, 우리는 이를 애써 외면하면서 오만한 자세를 허물지 않았다”며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참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심을 떠받들며 순응하지 못했던 점, 대통령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대통령의 눈치나 보면서 여당의 따뜻한 품에 안주했던 점, 민생경제와 양극화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점을 우리는 인정하고, 반성하고, 교훈으로 삼아 진실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여기에 ‘노무현 프레임’을 극복하고 새로운 민주개혁세력 구축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죄를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무엇보다 분명한 교훈은 이제는 우리가 ‘노무현 프레임’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라며 “당을 무력화시키고, 민심과 등지고, 민생을 아랑곳하지 않는 ‘무능한 오만’이 노무현 프레임의 본질”이라고 거듭 노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또 친노그룹을 겨냥, “가장 많이 책임을 느껴야 할 사람들이 모두에게 책임이 있으니까 서로 책임을 따지지 말자면서 어물쩍 넘어가려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며 “잘못한 게 뭐냐며 정면돌파를 주장하던 사람들은 이제 잘못을 소리 내서 고백하고 앞줄에서 물러나 자숙해야 한다”며 2선후퇴를 요구했다.그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은 말실수 문제보다도 정당정치를 퇴보시킨 잘못이 있다”며 “지역의 민심을 모아 정책화시키는 것이 정당의 역할인데, 당정이 분리돼 그 기능이 차단됐다”고 거듭 노대통령을 비판했다.그는 쇄신위에 대해서도 “기존의 지도부와, 그분들이 선임한 상임고문과, 그분들이 함께 선임한 쇄신위가 마련하는 쇄신책으로 당이 수습될 것 같지 않다”며 “쇄신의 주체와 대상이 매우 모호하다. 쇄신의 절차에도 쇄신이 필요하다. 자칫하면 쇄신이라는 명찰을 단 ‘봉합’ 또는 ‘파워 게임’으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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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LA다저스 제5 선발투수 자리를 놓고 에스테반 로아이자 등 경쟁자들과 치열하게 경합중인 가운데 시범경기에 나선 다저스 선발투수진이 부상위험과 부진한 투구내용으로 균열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다저스의 올시즌 선발로테이션은 1선발부터 4선발까지 브레드 페니-데릭 로-채드 빌링슬리-구로다 히로키로 정해진 상태. 이 가운데 페니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투수가 연일 부진한 투구로 다저스 코칭스태프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우선 다저스의 제3 선발로 내정된 상태인 빌링슬리는 시범경기 초반인 지난 달 말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등판을 거른 이후 지난 4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등판에서 2이닝 3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만족스럽지 못한 복귀전을 치른데 이어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전 등판에서는 3이닝 5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난타당했고,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도 3.1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을 기록,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현재까지 빌링슬리의 시범경기 성적은 14일 현재 세 경기 등판에 8.1이닝 6실점으로 방어율은 6.48에 이른다. 시범경기 성적이기는 하나 지난 시즌 12승 5패, 방어율 3.31이라는 기록을 감안할때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에이스 브레드 페니와 함께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아온 빌링슬리의 부진은 다저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다. 특히 빌링슬리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사타구니 부상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부상을 무릅쓰고 무리하게 출장을 감행했지만 9월 한 달동안 1승3패에 방어율 5.23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제 2선발투수 '싱커볼러' 데릭 로도 현재까지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 로는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일 뉴욕메츠전에서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코칭스태프의 'OK사인'을 받아냈지만, 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이닝 동안 6안타 5실점으로 난타 당한데 이어 12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약체로 평가받는 플로리다 타선을 상대로 4이닝동안 4안타(1홈런) 2볼넷(4탈삼진)을 허용하며 3실점하는 부진한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로의 현재까지 시범경기 성적은 세 경기 등판에 8이닝 8실점, 방어율 9.00. 역시 실망스러운 기록이다. 다저스가 올 시즌을 대비해 3년간 총액 3천530만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하며 야심차게 영입한 구로다 히로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구로다는 메이저리그 첫 등판인 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 다저스 구단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했으나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2이닝동안 5안타를 맞고 3실점(2자책점)한데 이어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3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맞으며 6실점하는 극도의 난조를 보였다. 이로써 구로다의 시범경기 성적은 7이닝 9실점(8자책점)으로 방어율은 10.28을 기록하게 됐다. 물론 조 토레 감독을 위시한 다저스 코칭스태프들은 이들의 부진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이들의 머리속은 복잡할 수 밖에 없다. 반면 최근 3경기(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박찬호에게는 호재임이 분명하다. 설령 박찬호가 '700만달러짜리' 라이벌 로아이자와의 경쟁에서 밀린다고 하더라도 선발로테이션 내 다른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새로운 정권이 내년 2월달에 시작되기 때문에 새로운 한미관계가 형성되지 않겠나"라며 집권시 한미관계 강화에 적극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이날 오후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지난 5년간 한미관계가 아주 잘못됐다는 뜻은 아니고, 신뢰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제 양국의 국익을 위해 잘 조화시켜서 (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도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오늘 저녁 부시 미국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전화를 드릴 것으로 알지만 향후 양국관계에 보다 더 생산적인 관계로 발전할 것을 믿는다"며 화답했다. 그는 "선거기간 동안 당선자가 한미관계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강하게 만들 것을 노력하고자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번 대선과 관련, "이번 선거를 통해 많은 희비가 엇갈렸지만 이번에는 한국이 아주 강력한 민주국가로 성장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긍정적 평가를 했고, 이 당선자는 이에 "계시는 동안 이번 선거를 보면서 보시기에는 재미있었을 것이다. (저는) 고통스럽지만. 그런데 이렇게 선거문화 또는 민주주의가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다음 선거 때는 정말 새로운 선거문화를 갖고 정책으로 대결하는 모습에 확신을 갖는다"고 정치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면담에는 임태희 비서실장을 비롯, 박진 의원, 나경원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이명박 당선자는 버시바우 대사와 면담에 이어 도시노리 일본대사도 만나 한일외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전할 예정이다.

사무총장 인선을 둘러싸고 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김정길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이 사퇴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길 체육회장이 22일 밤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25일 이사회를 전후로 어떤 결심을 하게 될 지 모르겠다. 사퇴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자리에는 조금도 연연할 생각이 없다"면서 "정부와 갈등을 빚어 올림픽 준비에도 방해된다면 미련없이 떠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로 되어 있다. 그러나 그가 임기를 10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그것도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100여일 밖에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사퇴를 심각하게 고려하게 된 원인은 역시 구안숙 사무총장 선임을 둘러싼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의 갈등 때문이다. 체육회는 지난 3월5일 이사회를 통해 금융전문가 출신으로 미국 영주권자인 구안숙씨를 만장일치로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으나 주무부처인 문화부는 `실체적.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승인을 거부한바 있다. 문화부는 지난 14일 체육회에 보낸 거부 공문에서 '구안숙 내정자는 스포츠 현장은 물론 체육행정 경험이 전무해 1년도 채 남지 않은 임기 동안 베이징올림픽의 차질없는 준비 및 체육계 안팎으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부적합하다'고 승인거부 입장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정길 회장은 "체육회 88년 역사상 정부가 이런 사유로 사무총장을 승인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면서 "사무총장 하나 제대로 임명하지 못하고 정부 눈치나 봐야 하는 자리에는 연연할 생각이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와 같은 김 회장의 강한 반발은 문화부의 구안숙 사무총장 승인 거부가 문화부의 설명대로 어떤 업무추진상의 하자나 인물의 부적합성이 아닌 이른바 '괴씸죄'때문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김회장이 "체육회가 정관에 따라 적법하게 사무총장을 선출했지만 정부는 사전에 협의하지 않았다는 `괘씸죄'만으로 이를 거부했다"고 분통을 터뜨린 데서 이러한 인식은 잘 드러나고 있다. 결국 이번 사태의 본질은 유인촌 문화부 장관 취임 이후 노무현 정권 시절 임명된 단체장들에게 가해진 사퇴압박의 연장으로, 문화부가 김정길 회장 체제하에서 결정된 체육회 사무총장 선임에 대해 거부하는 것으로 김 회장에게 사퇴하라는 우회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는 것이 체육계의 인식이다. 체육회는 오는 25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사무총장 재임명을 추진키로하는 등 정부의 거부방침에 정면대응할 방침을 정한 상황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불과 100여 일 앞준 시점에서 한국스포츠는 체육회장과 사무총장이 모두 공석이 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으며, 그로 인해 2회 연속 올림픽 종합 메달순위 10위라는 목표달성에도 차질을 빚을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한나라당이 4일 정연주 KBS 사장의 신년사를 맹비난하며 즉각 퇴진을 압박했다.심재철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KBS 사장 정연주씨가 권력비판을 해야 한다고 신년사에서 언급했다. 참 기가 막힌 발언"이라며 "권력비판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지난 5년 동안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편파방송의 장본인으로서 그런 말을 할 자격 자체가 없는 사람"이라고 질타했다.그는 정 사장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열거한 뒤 "이런 부분들로 봐서 KBS를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을 경영 능력 없이 경영 파탄으로 잘못 운영해왔던 장본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법. 사람들은 들고 날 때가 분명해야할 것"이라며 정 사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심 부대표에 이어 정병국 홍보기획본부장 역시 "정연주 KBS 사장 말씀과 관련해서 저는 방송이 오만한 권력에 대해서 비판하고 견제해야한다는 말씀은 옳다고 보나 때가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3년 전쯤의 신년사에서 이런 말씀하셨고, KBS가 그런 본연의 자세로 방송에 임했다라고 한다면 오늘날 퇴임하는 노무현 정권이 이렇게 쓸쓸하게 떠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힐난했다.원내대책회의 직후 강성만 한나라당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정연주 KBS 사장이 올 신년사에서 오만한 권력에 대해서 의연하고 당당하게 비판해야 한다고 말해 어안이 벙벙하다"며 "노무현 정권 내내 코드인사로 분류되었던 정 사장이 정권이 바뀌자 도저히 정 사장이 한 이야기라고 생각도 못할 이야기를 하고 있어 혼란스럽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런다고 그간의 행적이 탈색되고 새 정권으로 옷을 바꿔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차라리 지조나 의리라도 지키는 사람이었으면 낳겠다"고 정 사장의 자진 퇴진을 압박했다.한나라당은 정연주 KBS사장이 계속 물러나지 않는 이상, KBS 최대현안인 수신료 인상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정사장의 대응이 주목된다.한나라당은 8일 6.4 재.보궐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자들에 대한 공천 심사에 착수했다.권영세 공천심사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공심위가 기초단체장 후보자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한 뒤 선정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기초단체장 선거구 9곳 중 후보를 안내기로 했거나 신청자가 없었던 3곳을 제외한 6개 선거구의 전체 경쟁률은 8 대 1을 기록했다. 16개 시도당이 공천심사를 주관하는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의 경우 각각 3 대 1,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공심위는 오는 9일까지 이틀간 면접심사를 진행한 뒤 10~12일 여론조사를 거쳐 후보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다음은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 최종명단.◇서울 강동구청장(6명)
▲박명현(58.전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장) ▲박영우(54.강동구의사회 회장) ▲서재열(51.암사동 대학학원 원장) ▲이형석(45.김충환의원 특보) ▲장중웅(63.재능교육 대표이사) ▲최용호(54.전 강동구청장 권한대행)

◇인천 서구청장(7명)
▲강범석(42.인천시당 대변인) ▲고월출(55.여.인천 서구의회 의장) ▲김재주(43.국제한의원 원장) ▲김종득(47.이학재 전 서구청장 비서실장) ▲민우홍(53.서인천새마을금고 이사장) ▲윤상운(62.연세대 교수) ▲조광선(59.합동총회신학교 신학원장)

◇경기 포천시장(7명)
▲고조흥(55.국회의원) ▲박용구(53.뉴라이트포천연합 상임대표) ▲양호식(48.법무사) ▲이문용(65.재경포천시민회장) ▲이상만(50.전 경기도의원) ▲정병학(58.전 포천시청 주민생활지원국장) ▲차상구(56.미국공인회계사)

◇경북 청도군수(6명)
▲박진수(66.전 청도군의회 의장) ▲이이동(47.이문건설 대표이사) ▲이중근(66.전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조재영(51.경북교통연수원장) ▲최창덕(47.변호사) ▲비공개 1명

◇경남 남해군수(9명)
▲김대욱(61.전 용평리조트 대표이사) ▲김두일(57.한려관광농원 대표) ▲김용직(51.전 남성유체기술산업 대표) ▲김일주(57.전 남해군수 권한대행) ▲문준홍(43.정치뉴스 판 대표) ▲박술용(43.정몽준을 사랑하는 모임 대변인) ▲박정달(53.전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주홍(43.국민건강보험공단 남해노인장기요양센터 과장) ▲최홍백(61.선진국민연대 남해군 상임대표)

◇경남 거창군수(13명)
▲김기범(39.경제학박사) ▲김길수(53.전 경남도의원) ▲김병욱(40.서울시 관광협회 관광정책연구소장) ▲김영철(56.전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장) ▲김재권(57.선진국민거창연대 공동대표) ▲김한권(56.홍익인간교육원장) ▲변현성(44.전 LG그룹 해외마케팅 담당) ▲신효정(47.여.경남국민선진연대 공동대표) ▲이상학(58.김천대 강사) ▲이영국(61.거창 3.1 정신계승발전위원장) ▲이창수(50.전 거창군청 서기관) ▲이태헌(44.거창전문대 외래교수) ▲정종기(59.전 경남도의원)고기구(전남드래곤즈)가 조재진, 이동국(미들스브러) 등 최전방 '타겟맨'들이 빠진 허정무호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까?고기구는 지난 11일 대한축구협회에서 발표한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2. 17 - 2. 24, 중국 충칭)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생애 첫 성인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제대회에서 활약하게 됐다. 고기구는 187cm, 82kg의 당당한 체구를 지닌 전형적인 최전방 '타겟맨' 스트라이커로서 문전에서의 골결정력이 탁월하고 제공권 장악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동아시아대회 대표팀에서도 그의 역할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조재진이나 이동국이 담당했던 역할을 부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기구는 불과 3-4년전까지만 해도 대표팀은 고사하고 프로무대에서도 철저히 무명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03년 대학졸업(숭실대) 이후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해 K리그에 직행하지 못하고 내셔널리그팀인 할렐루야에서 활약하다 2004년 현 대표팀 코치인 정해성 당시 부천SK(현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의 눈에 들어 부천에 입단한 이후에도 그는 1년간 2군에서 머물러야했다. 그러나 부천 2군에서 보낸 1년은 고기구에게서 '미완의 대기'라는 꼬리표를 떼게 만든 천금같은 시간이 됐다. 그리고 그 진가가 드러나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고기구는 2005 시즌 1군에 올라와 5골·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고, 2006년 포항으로 이적, 드디어 그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작년 11월 성남일화와의 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는 고기구 ⓒ연합뉴스
포항은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던 이동국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며 생긴 공백을 고기구로 대체했다. 사실상 당시에는 임시방편에 가까운 기용이었지만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문전에서 상대 수비진과의 거친 몸싸움을 이겨내고 어떤 자세에서도 유효슈팅을 만들어 내는 그의 투박하지만 위협적인 포스트플레이는 고비때마다 포항에게 값진 득점을 안겼고, 문전에서의 뛰어난 헤딩능력은 동료 공격수들에게 결정적인 골기회 선사했다. 고기구는 2006 시즌 통산 9골·3도움을 기록하며 이동국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을 뿐 아니라 K리그 무대에 토종 장신 스트라이커의 자존심을 세웠다. 그리고 작년 2007 시즌에는 성남일화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K리그 우승을 이끌며 꿈에 그리던 K리그 챔피언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재 고기구는 포항을 떠나 전남으로 이적한 상태. 따라서 2008 시즌부터는 전남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국제클럽대항전에서 기량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고기구의 대표팀 발탁을 두고 일부에서는 의외의 발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나 K리그 무대에서 그동안 펼쳐왔던 그의 플레이를 잘 알고있는 전문가들은 고개를 끄덕아고 있다. 고기구의 ?u류로 대표팀는 득점력 강화는 물론 전술운용의 폭도 넓힐 수 있게됐기 때문이다. 김대길 KBS SKY 해설위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주영을 혼자 원톱으로 내세우면 전술이 단조로워진다”며 “고기구의 합류로 박주영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는 등의 전술 변화도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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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6자회담 진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일 중국 베이징을 다시 방문, 북한과의 재접촉 여부가 주목된다.1일 AP통신에 따르면,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태국 방콕에 머무르고 있는 힐 차관보가 중국 당국자들과 6자회담 진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일 중국 베이징을 다시 방문한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3일 오전까지 베이징에 머무를 예정이다.방중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수행해 지난주 베이징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나 6자회담 진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던 힐 차관보가 이틀만에 다시 베이징을 방문함에 따라, 북핵 6자회담 진전을 위한 극적 돌파구가 마련될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그러나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 김계관 부상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민주노동당의 탈당사태가 공식적인 집계조차 어려울 정도로 급속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평당원들의 개별 탈당을 넘어서 평등파의 조직적 탈당이 시작된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부산, 충북, 충남 등 광역조직 잇달아 붕괴5일 현재 벌써 서울, 충북, 충남, 부산, 대전 등 5개 광역시도당의 조직 붕괴가 시작됐고 의정부지역위원회는 해산을 결의해 구리에 이어 두 번째 사고당이 나왔다. 이날 민노당 의정부시위원회는 목영대 위원장을 비롯한 당워 1백여명이 경기도 제2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앞서 4일 저녁 긴급 대의원대회를 열고 시위원회 해산을 의결했다.이들은 “민노당이 친북행위에 대한 선 긋기를 거부해 국민들에게 친북정당이라는 낙인이 찍혔다”며 “진보정치에 대한 열망을 버리지 않고 의정부에서 풀뿌리 정치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동해시위원회도 4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지역위원회를 해산하고 5일 60여명의 당원들이 집단탈당했고 전북 남원도 오는 13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지역위원회 해산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서윤근 전주시위원을 포함한 운영위 간부 7명이 탈당하고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에 합류 의사를 밝혔다. 울산, 평등파 핵심 지도부 탈당민노당의 정치적 아성인 울산에서도 김광식 전 위원장과 명숙 전 부위원장, 노옥희 민생특별위원장, 이용진 노동위원장 등 울산지역 평등파 수장 4명이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했다. 이들은 “대선 참패로 당이 존폐의 위기에 선 가운데 마지막으로 당을 살릴 기회였던 당대회가 파행으로 끝나는 것을 보고 더이상 진보정당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탈당하고 새로운 진보정당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지역은 이들을 지지하는 상당 규모의 평당원들과 민노당 소속 시의원, 구의원들의 탈당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은 충남도당에 이어 충북도당에서도 대의원 13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도당 해산을 위한 대의원대회 소집을 도당에 촉구했다. 부산에서도 수영구위원회 당원 1백49명이 집단탈당하고 새로운 진보정당운동 부산추진위원회에 합류했다. 이들은 “민노당은 친북행위에 대한 정치적 선 긋기 시도조차 거부함으로써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기회도 잃어 버렸다”며 “민노당이 안고 온 부정적인 유산을 극복하고, 민생중심 노선을 철저히 관철하는 새로운 진보정당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진보정당운동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석준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부산시당 지도부도 오는 13일 운영위를 열고 15일 집단탈당을 선언할 예정이어서 부산 지역 붕괴도 초읽기에 들어갔다.이밖에도 5일 하루만 성북 1백19명, 강서 27명, 동작 10명, 경기 연천군 5명, 경기 안양 15명 등 평당원들의 개별 탈당도 줄을 잇는 등 지난 대선 이후 탈당자는 3천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심상정, 신당창당의 비전 보여달라"동작지역 당원들은 탈당의 변을 통해 “진정한 새로운 진보정당의 탄생을 기대하며 우리는 민주노동당을 탈당한다”며 “심상정 의원은 비대위원장 사퇴로 끝나지 말고 새로운 신당창당의 비젼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심상정 의원의 탈당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형탁 새로운 진보정당운동 대변인은 “파악된 것 외에도 현재 거의 모든 지역에서 조직적 탈당과 지역위원회 해산이 진행되고 있다”며 “노회찬 의원의 신당창당 선언, 한겨레 기획위원 홍세화, 영화감독 변영주씨의 탈당과 진중권 교수 등의 신당 합류선언도 이어져 창당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노당은 평등파의 탈당 러시에 전농을 비롯한 배타적 지지단체 및 자주파가 장악하고 있는 지역당에서의 집단 입당 릴레이 사업을 벌일 예정이지만 설 연휴 직후 노동계를 비롯한 각 부문별 탈당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분당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강남 노른자위인 서울 서초구 반포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아파트가 청약 1순위에서 미달돼, 건설업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청약 1순위 마감일인 이날 반포 래미안은 411가구 모집에 380명만이 청약해 평균 0.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411가구 중 4분의 1에 달하는 102가구가 미달됐다.12개 주택형 가운데 7개 평형에서 미달사태가 발생했으며 중소형부터 초대형 펜트하우스까지 골고루 미달이 발생했다. 특히 28가구를 공급한 초대형 238㎡(72평) 이상 아파트의 경우 6명만이 신청, 청약률이 21%에 그치면서 부유층의 현금 보유 심리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줬다.반포 래미안의 청약결과는 지난 6월 GS건설이 같은 반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반포자이가 1순위에서 평균 2대 1의 경쟁률도 청약 마감했던 것과 비교할 때, 9월 미국발 금융공황 발발후 상류층의 현금 보유 심리가 고조됐음을 보여주고 있다.부동산업계에서는 미달 사태와 관련, 반포 래미안을 시공하는 삼성물산이 경쟁단지인 반포자이보다 3.3㎡(1평)당 20만원 가까이 낮추기는 했지만 평균 분양가는 3.3㎡당 3천126만원으로 여전히 3천만원을 넘는 고분양가 전략을 고수한 까닭에 미분양 사태를 자초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후분양제여서 가장 작은 86㎡(26평)형의 경우 7억6천600만원을 9개월 안에 내야 한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포 래미안의 경우 편의시설과 학교 등을 갖춘 인기단지인 데도 예상보다 저조한 청약경쟁률을 보임에 따라 향후 강남권 아파트거품 파열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문화체육관광부가 그동안 한국언론재단의 대행을 통해 집행해오던 정부광고 가운데 일부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30일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문화부는 이날 언론재단에 보낸 공문을 통해 그동안 언론재단이 대행해온 정부 광고 가운데 기타 공공기관의 광고대행 업무를 민영화하기로 했다며, 따라서 앞으로 기타 공공기관의 광고 대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문화부가 광고대행 중단을 밝힌 기타 공공기관은 △정부기관 또는 국영기업체에 해당하지 않는 지방공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지휘-감독을 받는 법인(특별 및 일반법인) △중앙행정 각원, 부, 처, 청, 국의 지휘감독을 받고 있으나 특별법인이 아닌 일반법인 등이다.언론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문화부가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밝힌 ‘기타 공공기관’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언론재단의 정부광고 대행 수수료 수입 218억원 가운데 12.3%인 26억여원에 달한다.언론재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기타 공공기관 등의 광고를 대행해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주요 재원으로 운영하고 있다.이에 대해 언론재단 노조와 언론단체들은 사퇴 요구를 거부한 박래부 언론재단 이사장에 대해 정부가 광고대행 수입을 무기로 재차 사퇴를 압박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언론재단 노조는 전날 임원진 사퇴 성명을 낸 데 이어 30일 전 직원 비상총회를 열어 현 집행부와 전임 노조 간부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서울 종로경찰서는 11일 조계사 인근 우정국공원에서 '안티 이명박' 카페 회원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박 모(38)를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홍승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사안이 중대한만큼 중형이 예상돼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 씨는 지난 9일 새벽 1시 30분에서 2시 사이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앞 우정국공원에서 '안티 이명박' 카페 회원 문 모씨 등 3명에게 회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혔다.

인터넷방송 서비스 <아프리카>를 운영중인 (주)나우콤 대표이사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아프리카>측은 "정치적 의도를 가진 과잉수사"라며 항의에 나섰다.BJ들이 촛불집회를 중계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인터넷방송 서비스<아프리카>를 운영하고 있는 (주)나우콤이 견제를 받는 분위기다. 16일 서울중앙지검 첨담범죄수사부에서 저작권법 위반과 웹하드서비스와 관련 (주)나우콤 문용식 대표이사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검찰은 구속 사유와 관련, 저작권이 있는 영화파일의 불법 유통에 관여한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것이라며 촛불집회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문 대표 등은 영화 파일을 직업적으로 올리는 이른바 `헤비 업로더'들에게 다운로더들로부터 받은 돈의 10% 가량을 주며 저작권 파일의 불법 유통을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영화계의 고발에 따라 검찰은 지난 4월 나우콤(피디박스), 케이티하이텔(아이디스크), 소프트라인(토토디스크 토토팸), 미디어네트웍스(엠파일), 한국유비쿼터스기술센터(엔디스크), 유즈인터렉티브(와와디스크), 아이서브(폴더플러스), 이지원(위디스크) 등 대형 웹하드 업체 8곳을 동시 압수수색해 회원 명부와 요금 징수, 수익 등의 내역이 저장된 하드 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에 이 가운데 문 대표 등 5명을 구속했다.<아프리카>측은 그러나 문 대표 구속을 긴급 공지사항으로 알리며 "그동안 검찰조사 과정에서 저작권 침해를 조장하는 행위를 하지 않았고, 저작권 보호를 위해 기술적 조치와 서비스 운영상의 최선의 조치를 취했음을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문 대표를 구속한 것은 '정치적 의도를 가진 과잉 수사'로 의심된다"고 반발했다.<아프리카>측은 최근 저작권자의 요청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소리바다1'이 불구속 벌금형을 선고 받은 것을 예로 들며, "촛불집회 생방송으로 인해 저항 운동의 확산을 막으려는 정부 당국의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것은 아닌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문 대표는 16일 촛불집회를 중계중이던 중앙대 진중권 교수와의 통화에서 "현재 서울 구치소로 이동 대기중"이라며 "<아프리카>가 폐쇄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미얀마를 강타한 열대성 태풍 '나그리스'의 희생자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2백여명이 아니라 6천8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미얀마 군정은 이같은 국가비상시태에도 불구하고, 장기집권을 위한 국민투표를 강행한다는 입장이어서 군정의 정권연장 욕심이 얼마나 지독한가를 새삼 실감케 하고 있다.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국영 TV는 전날 오후 시속 190㎞의 열대성 태풍인 '나그리스'가 중남부 지방을 강타하면서 "양곤과 이라와디 지방에서 3천934명이 숨지고 41명이 부상했으며, 2천879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미얀마 군정은 양곤과 이라와디를 포함한 5개 지방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상태다. 앞서 미얀마 군정 관계자는 공식적인 사망자는 351명이라고 밝힌 뒤 섬과 삼각주 지역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사상자와 실종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었다.미얀마 군정은 그러나 이같은 국가재앙에도 불구하고 국민투표를 에정대로 강행한다고 밝혔다.쇠고기 파동 등의 책임을 지고 경질됐던 곽승준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경질 한달여만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미래기획위원회 새 위원장(장관급)으로 청와대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보은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미래기획위원장 자리는 안병만 전 위원장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 임명됨에 따라 공석인 상태다. 이 대통령의 오랜 정책 참모인 곽 전 수석은 새 청와대 출범 때 국정기획수석으로 재임하며 공기업 선진화 등 개혁 작업에 앞장섰다. 고려대 교수 출신인 곽 전 수석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부터 그를 도와온 핵심 싱크탱크 중 한명으로, 대선후 인수위 기획조정위 인수위원을 거쳐 새 정부 출범때 청와대 국정기획 수석을 맡아 공기업 민영화 등을 주도했었다. 그는 그러나 지난 6월 쇠고기 파동에 따른 청와대 참모진 전면 개편 때 경질됐다가 한달 여만에 화려한 컴백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곽 전수석의 컴백은 지난 6월 함께 경질됐던 김중수 전 경제수석이 주 OCED(경제협력개발기구)대표부 대사로 발탁된 데 이어 나온 컴백 2탄으로, 보은인사 논란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6일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자파 핵심 의원들에 대한 공천 탈락을 결정한 데 대해 강력 반발하며 향후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해, 사실상 한나라당이 극한적 공천 전쟁에 돌입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공심위가 자파 핵심 한선교, 이규택 의원에 대한 공천 탈락을 발표한 직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파에 대한 정치 보복으로 규정한 뒤, 7~8일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박 전 대표는 당초 7~8일 이성헌 전 의원 지역구(서울 서대문갑) 필승결의대회와 김선동 당협위원장 지역구(서울 도봉을) 당원 교육에 참석, 공천이 확정된 자파 인사들을 격려할 예정이었다.당 안팎에서는 박 전 대표의 일정 전면 취소와 관련,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 수위 결정 고심과 함께 이명박계에 보내는 공식 경고로 해석하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특히 내주 초 영남권 공천 발표를 앞두고 박 전 대표가 공심위에 보내는 무언의 시위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어 한나라당내 전운이 짙어가는 양상이다.박 전대표의 이같은 실력 행사 돌입은 공천 결과에 따라 강력 대응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4월 총선을 앞두고 충청권 등이 위기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일각에서 검토되고 있는 '박근혜 총선본부장설' 등 박 전대표에 긴급 지원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도 해석돼 향후 공심위와 이명박계 대응이 주목된다.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28일 미국산 쇠고기 불매운동 전개를 선언하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오는 5~6일 방한이 거대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부시 방한시 대규모 반대집회를 예고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 국민들은 지난 4월 이명박 정부가 굴욕적이고 졸속적으로 타결한 수입위생조건에 따른 첫 번째 쇠고기가 인천공항을 통해 수입되는 것을 참담한 심경으로 지켜보며 '이명박표'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며 "특히 2차 추가협의 결과 '머리뼈의 뼈조각 또는 척수의 잔여 조직'이 수입되도록 허용된 것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치명적인 위험에 빠뜨릴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회의는 또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한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검역주권을 보장할 수 있는 수출위생조건의 전면재협상 없이는 부시 대통령의 8월 초 한국 방문은 한국 국민들의 거대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대책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산 쇠고기 불매운동 및 공공급식 제한, 이력 추적제 법제화 추진 등을 골자로 한 '광우병 국민 감시단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대책회의는 전국에서 광우병국민감시단을 모집해 각 지역별 미국산 쇠고기 공공급식 금지 조례 제정에 나서고 수입업체, 유통업체, 대형마트, 학교급식, 병원급식 등의 미국산 쇠고기 사용 여부를 감시하고 이를 금지하는 서약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경기도 고양 덕양갑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한평석 후보와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가 단일화를 추진하는 데 대해 한나라당이 2일 총선 막판 후보단일화가 몰고올 후폭풍을 경계하며 민주당을 맹비난하고 나섰다.정광윤 한나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심상정 후보단일화 추진과 관련, "지난달에는 경남 거제에서도 통합민주당 후보가 사퇴하면서 사실상 민주노동당 후보로의 단일화를 성사시킨 바 있다"며 "같은 맥락에서 서울의 은평을과 노원병에서도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총선 막판 후보단일화 확산에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정 대변인은 "이 모두 통합민주당 후보들이 군소정당 후보들에 뒤지고 있는 지역들"이라며 "현재 통합민주당은 원내 제1당으로 이번 총선에서 기호 1번을 차지하고 있다. 원내 제1당이 영남 지역에 이어 수도권에서조차 군소 후보의 당선을 위해 사퇴한다면 제1당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 당선자는 26일 복당 논의 중단을 촉구한 강재섭 대표에 대해 "나도 원칙이 있다"며 즉각 반격을 가했다.홍 당선자는 이 날 오후 <YTN>과의 통화에서 강 대표의 복당 논의 중단 요구에 대해 "그건 강 대표 개인의 생각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한나라당 당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복당 문제인데 신임 원내대표로서 복당과 관련한 입장을 어떻게 밝히지 않겠냐"고 반문, 예정대로 박근혜 전 대표와의 회동에서 복당 문제를 마무리 지을 계획임을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현 지도부의 임기가 아직 남아있는 만큼 지도부의 원칙을 존중해야겠지만 자신의 임기가 시작되면 자신의 원칙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밝혀, 오는 30일 원내대표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대로 당 운영에 대해 강 대표에게 할 말은 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측도 강 대표의 앞선 복당 논의 중단 요구에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박근혜계 핵심 의원은 이 날 본지와 통화에서 "그렇게 국정이 걱정되면 친박 복당도 여러 국정 문제와 함께 풀어가면 되지 왜 화근을 안고 간다는 말이냐"며 강 대표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그는 반면 홍 신임 원내대표 당선자에 대해선 "12년 비주류를 접고 주류로 등극한 홍 원내대표에게 정말 기대가 크다"며 "우리 문제도 그렇지만 홍 원내대표 개인에게도 이번 원내대표 취임 이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기회이자 동시에 위기일 것"이라고 지원사격을 했다.양측은 그러나 '박근혜-홍준표' 회동 날짜와 장소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오늘 회동은 어려울 것으로 안다"면서도 "회동을 하더라도 비공개로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호남 출신 박근혜계인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15일 호남 지역인사 차별 등 지역편중 인사 사례 발생시 이를 조사해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이 의원은 이 날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특정지역 사람들이 또다시 '우리지역 출신 대통령 갖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90%대의 결속을 다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특히 인사 탕평책 펴주길 바란다"며, 정부 및 청와대 개편을 앞두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탕평책을 주문했다.그는 "나는 이를 감시할 것이다. 사례가 있을 때마다 현장조사 나가고 공개할 것"이라며 "고의적인 인사차별은 역적행위"라고 주장했다.그는 구체적으로 "최근 어느 부처에 실무 국장 세 명이 공교롭게 특정지역 출신이었다고 한다. 장관은 딱 꼬집어 바로 그 이유로 한 명을 한직으로 보낸다고 해명했다고 한다"며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국내외 노동 행정기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노동법 전문가가 해당 분야 기관장 공모에 선뜻 나서지 못한 것은 자신의 출신지 때문"이라고 특정지역 차별 인사가 자행됐었음을 폭로하기도 했다.그는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의 10%대 지지율을 거론하며 "출범 100일 된 대통령의 지지도가 10%대라는 것은 심각하고 황당하다"며 "열명이 모여서 정치 이야기를 하면 그 중 여덟명이 대통령을 비판하는 형국이다. 나머지 두 명은 분위기에 눌려서 아무 대변도 못한다고 봐야 한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안 믿는 수치"라고 개탄했다.그는 "언론과 야당도 봐준다는 허니문 기간임에도 100일 된 내각과 청와대비서진의 일괄 사퇴서를 받아야 했다"며 "가히 불가사의한 일이다. 본인도 꿈이었으면 할 것이다. 이 사태의 해법은 단 한가지다. 오직 탕평책뿐"이라고 거듭 탕평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008 베이징올림픽 탁구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탁구가 개인전에서는 전원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유일하게 개인전 8강에 오른 남자 단식 세계랭킹 15위 오상은(32, KT&G)이 베이징대체육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마린(중국)에게 0-4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앞서 여자 개인전에 출전했던 당예서(27.대한항공)가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싱가포르의 펑톈웨이에게 0-4로 완패해 탈락한 데 이어 김경아(31·대한항공)와 박미영(27·삼성생명)도 16강에서 각각 미국의 왕천에 3-4, 중국의 왕난에 2-4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전원이 8강 이전에 일찌감치 탈락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도 한국은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26·삼성생명)이 32강전에서 홍콩의 고라이착에게 2-4로 패해 올림픽 2연패의 꿈을 접은데 이어 신예 윤재영도 역시 32강전에서 오스트리아의 베르너 슐라거에게 세트스코아 3-4로 패해 탈락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모든 경기일정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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