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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카지노는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초선의원 18명은 25일 "필요하다면 당의 해산까지도 포함하는 근본적이고 전면적인 쇄신과 재편이 필요하다"며 지도부 사퇴 및 쇄신위의 재구성, 참여정부 당정청 핵심인사들의 백의종군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산동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통해 "당 지도부는 즉각 사퇴해야 하며 당과 정부, 국회의 중심에 있었던 분들의 경우 동료 의원들보다 더한 희생과 헌신의 결단을 요구한다"며 "백의종군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특히 당 쇄신위와 관련, "현상유지와 자리 나누기에 급급한 현재의 쇄신위로는 민주개혁 세력이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초계파적 인사, 학계 등 당밖의 인사 등으로 재구성하되 기존의 주요당직 출신은 제외되어야 하며 쇄신위의 일정과 목표를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성명에는 문병호 한광원 최재천 강성종 이기우 제종길 정성호 이상경 이계안 안민석 양승조 우제항 박상돈 최철국 채수찬 서혜석 박찬석 홍창선 의원 등 서울-수도권과 충청권 및 비례대표 의원 등 18명이 서명했다. 서울-수도권 및 충청권 의원들은 현재의 어정쩡한 형태로는 내년 4월 총선에서도 모두 궤멸할 것이란 극한위기감에 사로잡혀 있다.문병호 의원은 성명발표 후 일문일답을 통해 "인적쇄신과 함께 당의 노선, 지향점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당.정.청, 그리고 국회에서 중요 핵심 역할을 했던 분들의 2선 후퇴를 통한 새로운 일신이 요구된다. 일단 용단을 촉구하고 용단하지 않으면 공천 혁명을 통한 물갈이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성호 의원은 "우리 당은 이미 1년 전 사망선고를 받은 상태로, 적당히 리모델링하고 당과 정부에서 기득권을 유지했던 사람들이 쇄신위를 사실상 산하기관으로 두면서 미봉책만 제시하려 한다면 용서하지 않겠다"며 "추후 초선들도 쇄신 대상이 된다면 우리부터 기득권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은 과거 정풍운동 때보다 더 위급한 상황으로, 필요하다면 정치적 해산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조만간 모임을 구성해 당내 공감대를 넓혀가는 한편 과거 당.정.청 핵심 인사 출신을 상대로 한 18대 총선 불출마 요구 등 압박수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미국육류수출협회(USMEF)는 29일 한국 정부가 장관 고시를 강행한 데 대해 "우리는 고품질의 미국산 쇠고기를 한국에 공급하기를 기대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필립 셍 USMEF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하지만 한국 정부의 이번 고시는 매일 사정이 바뀌는 아주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우리는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한달째 계속되는 강력한 국민 저항에 긴장감을 드러냈다.그는 "미국 육류업계는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를 원한다"면서 "우리는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사실과 과학적 근거들이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을 우려하는) 한국 여론을 압도할 것임을 믿는다"며 우회적으로 한국 국민의 반발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그는 또 "우리는 (과거에) 한국인들이 선호했던 쇠고기 공급자였다"면서 "한국에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쇠고기를 보완하는 것으로 우리는 한국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세부조건들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USMEF는 미 농무부와 육류수출회사 등이 출연해 만든, 미국산 육류의 국제시장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무역관련 협회다.

경기 평택의 가축농민에 이어 전남 함평의 축산농민도 5일 미국 쇠고기 전면개방 협상에 따른 소값 폭락에 고민하다가 음독자살해 축산농민들이 지금 얼마나 극심한 공황 상태에 휩싸여 있는가를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5일 전남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29분께 함평군 나산면 이모씨(41)의 집에서 이씨가 농약을 먹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음독 직전 잠을 자고 있던 필리핀 이주여성인 아내 A씨(35)와 두 딸, 아들 등 가족 4명을 농기계 수리용구로 머리 부위를 차례로 내리쳐 동반자살을 기도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가족 중 아내와 큰 딸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으나 둘째 딸과 아들은 머리에 골절상을 입고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해 10월 자신이 키우던 한우 12마리가 브루셀라병으로 집단 폐사해 채무가 급증한 데다가, 지난달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면서 소값이 폭락하자 절망해 가족과 함께 동반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씨 주변 사람들은 "가뜩이나 채무에 시달리던 이씨가 최근 쇠고기 수입 등으로 소값마저 폭락하자 '죽고 싶다'며 매일같이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내 A씨와 마을 이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씨의 자살 소식을 접한 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남 함평에서 또 한명의 축산 농민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며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전면개방 협상 이후 축산 농민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벌써 두 번째다. 이명박 정권은 언제까지 선량한 축산 농민들을 죽음으로 내몰 작정인가"라고 질타했다.박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어 국민들을 살릴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전면개방 협상 결과를 무효화하고 재협상에 임해야 한다"며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전면개방 협상 결과를 계속 고집한다면, 선량한 축산 농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현 정권을 국민들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축산농민들에 대해서도 "축산 농민들께 진심으로 호소 드린다. 비록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절망적이라 해도 꼭 살아서 투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시길 바란다"며 더이상 자살을 하는 일이 없기를 호소했다.<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지지율 40%의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3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2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가 40.0%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회창 후보 19.0%, 정동영 후보 15.0%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대선 출마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먼저 묻고 난 다음 '없음.모름.무응답' 응답층에게 조금이라도 더 선호하는 후보를 선택하도록 다시 물어 합산했다. 이 후보 지지율이 28.8%로 나타난 <서울신문> 여론조사의 이 후보 지지율 및 부동층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이 때문.<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1월 중 네 번 실시했던 조사에서 이명박 후보는 41.3%(7일)→40.6%(13일)→40.3%(19~21일)→41.0%(26일)의 지지율 추이를 보였다.세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율은 대부분 하락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4.4%,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3.0%, 이인제 민주당 후보 1.4%, 기타 후보 0.4% 순이었다. '없음.모름.무응답'은 16.9%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투표 확실층'의 대선 후보 지지율은 이명박 42.8%, 이회창 19.7%, 정동영 16.0%, 문국현 3.7%, 권영길 1.9% 순이다. 전화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선정됐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포인트다(응답률 23.9%).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22일(현지시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상 로비설은 근거가 없는 허무맹랑한 주장에 불과하다면서 의혹을 제기한 전 국정원직원 김기삼씨의 기자회견 내용을 본 뒤 대응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미중인 김 전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박 전 실장은 이날 김 대통령의 하버드대 강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김씨가 망명을 허용받기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언어로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실장은 김씨가 자기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내놓을 수 있는 자료도 없을 것이라면서 일단 김씨가 말하는 것을 보고 대응을 하겠지만 근거 없는 주장을 되풀이 할 경우 법적대응 등 여러 가지 대응을 생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노벨평화상이 로비를 해서 받을 수 있는 상이라면 평화상이 아니라 '로비상'이 될 것이며 세계의 부자들이 모두 받았을 것이라면서 김씨가 제기한 15억달러 대북송금설과 뉴욕동포를 상대로 한 1억달러 모금설 모두 허무맹랑한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벨위원회의 베르게 위원장이 로비를 받긴 받았으나 김 전 대통령에게 노벨상을 주지 말라는 로비였다고 공개한 바 있다면서,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과 관련해서도 정 명예회장이 노벨평화상을 추진했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으며 압력설 역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전 실장은 또한 "김씨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가 아니라 '영고'의 가치도 없다"면서 사실이나 증거에 근거하지 않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일부 언론에서 여과 없이, 증거확인이나 반론 없이 일방적으로 보도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도 김씨 주장에 대한 보도를 봤다"며 "허무맹랑한 것에 대응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안기부(현 국정원)의 불법 도.감청 의혹을 폭로한 뒤 최근 미국 법원으로부터 망명을 허가받은 김씨는 오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둘러싼 로비의혹 전모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00년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둘러싼 로비 의혹을 제기한 뒤 미국에서 머물다가 지난 2003년 12월 망명을 신청했으며 지난 15일 미 정부가 제기한 추방소송 관련 1심 재판에서 승리, 망명을 허용받았다. 김씨는 지난 2005년엔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안기부가 불법도청팀인 '미림팀'을 조직해 정계.관계.언론계 등 사회 유력인사들을 대상으로 불법 도.감청을 실시했다고 폭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국제앰네스티의 노마 강 무이코 조사관은 21일 조사발표 내용에 대한 법무부와 경찰청의 강력 반발과 관련,“지난 2주간 진행한 조사의 내용에는 틀림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일축했다.무이코 조사관은 이날 앰네스티 한국지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제앰네스티는 정부의 이러한 반응과 의견을 참고할 것이며 최종보고서의 작성과정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고려할 것"이라며 '특히 법무부와 경찰측의 의견에 대해서는 반영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반영할 것”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최종적으로 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공정하지 않다거나 한쪽의 입장에 치우쳐져 있다거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등의 평가를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 판단된다“며 법무부와 경찰 주장을 힐난한 뒤, “9월쯤 최종적으로 보고서가 나오기 전에 충분한 검토가 진행될 것이며 정부는 그 때에 더 적절한 코멘트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스페인카지노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11일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에 대해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신당이 국민의 뜻은 이미 정해졌다며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김현미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의 ‘수구부패동맹의 집권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힘을 합해 미래를 새롭게 여는 대열에 총집결하지 않으면 이 난국을 돌파하기 어렵다’는 말은 옳은 이야기, 맞는 이야기”라며 “총집결, 단일화는 국민의 요구이자 시대의 요구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김 대변인은 그러나 이어 “어떻게 단일화했을 때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누구로 단일화를 해야 가능성이 있는지는 이미 국민의 뜻은 정해져 있다”며 “문 후보도 국민의 뜻을 알아야 한다. 아마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고 힐난했다.그는 “문 후보는 더 늦기 전에 역사와 국민의 뜻을 소중하게 여기고 경청하기를 당부드린다”며 “국민 경선을 통해 선출한 정통성이 있는 후보에 대해서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에 대한 금도가 있음을 다시한번 말한다”며 문 후보의 사퇴 촉구 발언을 질타했다.그는 이후 기자들과의 문답 과정에서도 문 후보의 발언에 대해 “못 할 얘기를 너무 쉽게 얘기한다”며 거듭 신랄한 비난을 가했다.국내 쇠고기수입업자가 6일 30개월이상 미국 쇠고기 수입 금지 '자율규제'의 실효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외국 쇠고기를 수입하는 익명의 한 수입업자는 6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수입육협의회가 추진중인 '자율규제'에 대해 "(제재수단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지금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은 결의문을 해서 따르겠다는 것 이외에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수입육협의회로부터 자율결의 공문을 받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우리는 아직 못 받았다"며 "우리는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금지 되기 이전에 미국산을 수입했고 다시 재개방됐을 때는 아직 수입을 안 했으니까 70개 업체라는 것은 우리가 판단하기에는 지난번에 고기를 들여왔던 업체들 중심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고 말해, 자율결의가 일부 수입업자 중심으로 논의중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쇠고기시장은 원유라든가 아니면 밀가루라든가 같은 원자재의 공급자 중심 시장"이라며 "A라는 업체가 미국산 생산자들이 월령을 레벨링을 한다고 해서 '나는 20개월만 가져오겠다'라고 말을 하고 B라는 업체가 '우리는 그냥 다 갖고 오겠다'고 하면 공급자 쪽에서는 B에 대해서 좀 더 세이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미국 수출업자들이 30개월 이상 수출을 위해 인센티브 활동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그는 미국 수출업체가 월령 표시를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일단 우리가 요청을 하면 미국 쪽에서도 지금 우리나라 상황을 알고 있으니까 어차피 스티커로 해서 월령표시 하는 건 받아줄 거라고 생각한다. 30개월로 라벨링을 해도 지금 저쪽에서는 30개월 이상을 수출 안 하겠다는 소리는 아니다"라며 "그런데 그걸 들여왔을 때가 문제가 될 것"이라며 불투명한 국내 유통구조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그는 쇠고기 해법과 관련해선 "내가 판단하기에는 민간업자들이 자율로 규제를 한다기보다는 검역의 룰을 바꾸는 게 가장 확실하지 않을까"라며 재협상 필요성을 지적한 뒤, "가장 안전하고 그 다음에 국민들이 그나마 받아들이기 쉽다고 보는 건 30개월 미만의 갈비 정도를 포함한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지난 6월 28일 촛불집회 현장에서 벌어진 경찰의 폭력진압 사례 65건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냈다. 대책회의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무교동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회의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인권침해 사례 65건에 대해 인권위가 직권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대책회의는 "경찰은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고 빈 소화기와 돌, 쇠붙이 등을 던졌으며 심지어 아들이 걱정돼 인도에 앉아있던 전경의 어머니, 인권활동가들까지 무차별적으로 구타했다"고 주장했다.대책회의는 이어 "지난 6월 폭력적으로 집회를 진압한 경찰을 검찰에 고소한 바 있지만 검찰은 경찰 수장과 지휘부가 관련된 이 사건들을 경찰에 배당했다"며 "실체적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대책회의는 이와 별도로 "경찰이 촛불집회 개최를 막으려고 병력수송버스를 동원해 시청광장을 원천봉쇄한 것은 헌법이 보장한 집회 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인권위는 이 같은 경찰의 인권 침해 사실들에 대해 즉각 직권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대책회의는 인권위 진정과 더불어 유엔에 인권침해 사례를 담은 공개서한을 보내고 '표현의 자유에 관한 특별보고관'의 방문조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진석 추기경이 6일 한승수 국무총리를 만나 최근 내각 인선 논란과 관련, "장관들 인선과정을 봤을 때 가난한 사람과 서민들이 듣기에 상처를 받을 수 있는 표현이 간혹 나와 염려가 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정 추기경은 이날 오후 명동성당에서 한 총리의 예방을 받고 "총리가 시험을 잘 통과했지만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라고 해도 가난한 사람,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도 있기 때문에 국무위원 모두가 불우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말로라도 상처를 안 입는 표현을 해서 국민 마음을 다독거릴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추기경의 지적은 인사 파동 과정에 일부 후보들이 "땅을 사랑해선 산 것" "교수 생활 25년에 30억원이 무슨 큰 돈이냐" 는 등 국민들을 자극한 황당한 해명이 잇따른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정 추기경은 그러나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국민의 기대가 크고, 기대가 큰 만큼 국민의 주목을 받기 때문"이라며 "듣기 좋은 말은 기억을 잘 하지 않고, 듣기 거북한 말은 오래 기억하는 게 사람의 심리다. 표현에 신경을 써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을 대선 전에 만났는데 대선 후에는 만날 수가 없었다. 취임식날은 주교회의가 있어 모든 주교들이 아마 (대통령을) 못 본 것 같다"며 "통치자는 100미터 달리기 선수가 아니라 마라톤 선수다. 국민을 위해 성실하게 임해달라"고 우회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쓴소리성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한 총리는 "각별히 유념하고 조심하겠다.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국정을 운영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직자의 표상이 청백리인 만큼 깨끗한 내각이 되겠다. 그동안 청문회 과정에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쳤지만 내각에 들어왔으니 깨끗하게 처신하겠다"고 밝혔다.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배럴당 126달러도 넘어서며 5일 연속 수직상승했다.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날 장중에 전날보다 2.51달러나 오른 배럴당 126.20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 닷새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장중에 3.16달러 오른 배럴당 125.90달러까지 올라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유가 급등 원인 중 하나는 무장세력들의 석유시설 공격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석유 생산이 지난 4월에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데 이어 이달에도 무장세력들의 로열 더치 셸이 운영하는 송유관 공격이 이어짐에 따라 더 줄어들었다는 소식이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석유 생산은 4월에 하루 188만배럴로 3월의 204만배럴보다 감소했고, 셸의 생산은 하루 16만4천배럴 가량 줄었다.이와 함께 OPEC는 전날 성명을 통해 유가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공급 부족 때문이 아니라 미 달러화의 약세에 따른 것이라면서 생산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밝힌 것도 유가 상승을 불러왔다. 여기에다가 유럽중앙은행이 인플레 우려때문에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당정청은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긴급 당정회의를 갖고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타결에 따른 '장관 고시' 시기를 논의했다. 이르면 금주 내 고시 발표가 유력한 상황이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긴급 당정청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 소통에 관해서는 필요하다면 오늘과 같은 당정을 다시 한 번 해서 모여서 논의를 할 예정이고 후속대책들이 국민 여러분께 심도 있게 전달이 된 후 관보의 게재 시기를 결정하는 것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김종훈 통산교섭본부장이 쇠고기 추가협상으로 타결된 내용을 보도한 언론을 보면 아직 내용이 숙지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며 "김종훈 본부장이 이와 관련해 오후 5시경 방송시간 확보가 가능한지 방송사에 의견을 타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원내대표가 "이번 주 내 고시를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홍 원내대표의 고시를 무작정 늦출 수 없다는 말이 맞고 정부는 추가협상이 타결됐고, 검역지침 등이 마련되어 관보준비가 완료된 입장이지만 관보 고시는 충분히 국민들께 숙지하는 과정을 거쳐서 한다는 방침"이라며 "다음 주가 유력하지만 금주에 고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측에서 임태희 정책위의장과 조윤선 대변인, 정부측에서는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청와대에서는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일본 대표팀의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22일 한국팀이 '강팀'임을 인정하며 패배를 시인했다.그동안 한국팀을 비난해온 호시노 감독은 이날 예선에 이어 또다시 한국팀에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부터는 한국을 강한 팀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며 "이제부터는 한국이 우리보다 약하다는 말을 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그는 "오늘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진 데는 물론 이유가 있다. 하지만 지금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어떻게 하던 3-4위 결정전에서 이겨 메달이라도 갖고 돌아가고 싶다"며 "그 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일본 코치 다부치 고이치도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임했지만 한국은 강팀이었다"며 "힘든 경기였다. 올림픽 정신으로 경기를 끝냈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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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논객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친박세력 및 박사모의 낙선운동으로 절체절명의 궁지에 몰린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 '백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조 전대표는 2일 밤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글을 통해 박사모의 '이방호 낙선운동'을 언급한 뒤, "박사모는 이방호씨를 종북파 후보보다도 더 싫어하는 모양"이라며 "박근혜씨는 박사모와 친박연대를 좀 말려야 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씨는 한나라당 당원인데 그의 추종자들은 한나라당 공격, 친북파 지원행위를 하고 있다"며 "박근혜씨의 묵인하에 이뤄지고 있는 셈"이라며 거듭 박 전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이방호씨가 아무리 큰 과오를 저질렀다고 해도 한나라당이나 대한민국 입장에서 보면 민노당 후보보다 더 문제 있는 행동을 했다고는 보여지지 않는다"며 "이방호 후보와 민노당 후보 중 택일하라면 한나라당 당원은 이방호씨를 밀어줄 수밖에 없다. 이런 윤리가 지켜지지 않는 조직이라면 공당(公黨)이 아니라 패거리"이라며 원색적으로 박 전대표와 박사모를 비난했다.

그는 한국역사상 적전분열의 예를 열거한 뒤, "박근혜씨는 한국인의 이런 근성을 가장 개탄했던 사람이 박정희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고 박정희 대통령까지 끌어들인 뒤, "정당인은 동료를 공개적으로 비판할 자유는 있으나 타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할 자유는 없다"며 즉각 '이방호 낙선운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성매매 알선업소에 관여한 혐의를 받은 어청수 경찰청장 동생 어모씨를 경찰이 무혐의로 처리했으나 의혹을 뒷받침하는 문건이 새로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13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12일 호텔 부지 매입 대금을 부풀려 이중계약서를 작성한 뒤 금융권으로부터 10억여원을 부정 대출받은 특가법 위반 혐의로 부산 해운대구 중동 R호텔 실소유주인 김모(46)씨를 구속하고, 김씨의 사촌 김모(48)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10월 토지 소유주인 이모(43)씨와 짜고 실제 매매대금보다 부풀린 이중 계약서를 만든 뒤 투자증권사로부터 당초 대출액보다 12억2천여만원을 더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 어청수 경찰청장의 동생 어 모씨(48)가 호텔 시공사 등이 공모, 공매 유찰 뒤 수의계약을 통해 감정가보다 싼 가격에 호텔을 매입하려 공모했으며 성매매 영업에도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것. 구속된 김씨와 어 청장의 동생, 시공사 N건설이 지난 5월 작성한 이면 합의서에는 대출금 미납으로 공매물로 나온 호텔을 시공업체가 유찰키로 하고 김씨 혹은 연대보증인인 어씨의 동생이 6월13일까지 매입해 호텔 운영권을 N건설에 인도키로 한다고 적혀 있다. 또한 합의서에는 성매매를 하던 룸살롱 운영과 관련이 없다는 어씨의 주장과는 달리 유흥업소에 대한 권리와 행정적인 운영 주체까지 포함돼 있다. 구체적으로 합의서에는 "'호텔' 혹은 '어00'는 '시공사'가 유찰하는 조건으로 유흥시설 6,7,8층 임대차 계약을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며 "(또) 유흥시설에 대한 명도는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 유흥시설에 대한 행정적인 운영에 대한 부분에 대하여 최대한 협조한다"고 적시돼있다. 실제로 어씨는 유흥업소 운영자금으로 4억 5천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문건은 지난 4월 언론 보도를 통해 이 호텔에 입주한 유흥업소가 성매매를 공공연히 알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경찰이 두달간의 내사끝에 어씨는 단순 투자가에 불과하다며 무혐의 처리한 것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이다. 경찰은 이에 뒤늦게 어씨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전면 재수사하는 한편. 입찰방해죄 적용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 그리고 불교계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어청수 경찰청장 동생의 비리 의혹이 다시 수면위에 떠으르면서 어 청장의 입지는 한층 좁혀질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한국은행이 7일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5%에서 5.2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또 총액한도대출 금리를 연 3.25%에서 3.5%로 상향조정했다.한은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은 지난해 8월이래 꼭 1년만의 일이다.기준금리가 5.25%로 올라온 것은 지난 2001년 2월7일(5.25%) 이후 처음으로, 통화정책이 통화량에서 금리목표로 바뀐 지난 1999년 이후 이보다 높은 기준금리(콜금리)는 없었다.한은의 금리인상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5.9%로 목표치인 3.5%를 크게 웃도는 등 인플레 심리가 광범위하게 확산된 데 따른 처방이다. 일각에서는 최근의 극심한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금리 인상시 건설사 연쇄도산, 가계대출 부실화 등의 이유를 들어 금리인상에 반대했으나 한은은 일부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물가부터 안정시켜야 한다는 판단아래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이성태 한은총재는 지난달 금통위에서 `중앙은행 본연의 임무`를 강조함으로써 금리인상을 강력 시사했었고, 한은 고위관계자들도 사석 등에서 금리 인상의 불가피성을 지적했었다.한은은 당초 인플레가 본격화한 연초에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했으나, 강만수 경제팀이 지난 5월 '경기부양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등 금리 인상에 극력 반대함에 따라 적시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고환율 정책에 따른 물가폭등으로 강만수 경제팀의 발언권이 약화되자, 이성태 한은총재 등 금통위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은이 금리인상을 발표하자마자 시중은행들도 즉각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우리은행이 가장 먼저 다음주초 정기예금 금리를 0.2~0.3%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른 은행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정기예금과 시장성예금은 오는 11일부터, 수시입출금식예금(MMDA)과 적금 등은 13일부터 0.25%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도 예.적금 상품 및 기간에 따라 0.1~0.5%포인트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은행들은 수신금리와 함께 주택담보대출금리 등 대출금리도 같은 수준 인상한다는 방침이어서, 주택담보대출 등을 받은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검찰이 31일 4월 총선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금품을 받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청원 친박연대 공동대표에게 징역 4년을 구형, 서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할 수도 있는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광만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친박연대 `공천헌금' 의혹 사건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서 대표에게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또 양정례 의원에게 징역 2년, 양 의원의 어머니 김순애 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으며, 김노식 의원에게는 징역3년과 함께 횡령과 사문서 위조 혐의에 대해 따로 징역 7년을 구형했다.검찰의 이같은 구형에 대해 서 대표는 "조선조에 많던 사화가 현대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사실을 슬프게 생각한다"며 "나는 단 1전도 불법자금을 받지 않았고 검찰이 내가 잘못된 자금을 받았다고 예단하고 무차별 압수수색을 했다"며 반발했다.이 밖에 김씨 모녀를 서 대표에게 소개하고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친박연대 18대 총선 후보 손상윤 씨에게는 징역 2년에 추징금 1천500만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는 10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500만원, 친박연대 회계 책임자 김모 국장에게 징역 1년6월이 구형됐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14일 오후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들이 식품업체들로부터 돈을 받고 부적합 제품을 적합 제품으로 둔갑시키는 등 도덕성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9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식약청 직원이 식품위생검사기관을 협박하여 부적합 수입식품을 적합으로 둔갑시키고, 식품업체 관계자로 구성된 식품안전관리협의회 주관 송년회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거나 직무관련 업체 사장의 카드를 사용하다 적발됐다"고 지적했다. 최영희 의원이 제시한 사례에 따르면,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들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식품에 대해 민간 식품검사기관에 재검사를 지시하여 적합제품으로 둔갑시키고, A씨(8급)는 휴가비 30만원, B씨(6급)는 2004년 알선 소개비 1백만원 및 휴가비 30만원, 2005년 골프연습장 비용 20만원과 하계 휴가비 30만원을 수수했다. 또 부산지방식약청장으로 근무하던 C씨는 관내 식품업체들의 대표와 학계,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식품안전관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송년모임을 겸해 자신의 출판기념행사를 치렀고, 뒤풀이 행사로 진행된 노래방 비용을 포함하여 총 2백70만원 상당의 비용을 식품안전관리협의회 위원 중 식품업체 대표들이 분할하여 분담케 했다. 이 외에도 식약청 차장까지 지낸 고위 공무원인 D씨는 화장품 제조업 K사 대표이사 명의의 신용카드 1매를 수수하여 소지하면서 2006년 6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총 29회에 걸쳐 6백11만여원을 사용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D씨는 2006년 2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식약청 의약품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의약품, 화장품 등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심사 및 규격기준 설정 등에 대한 업무를 총괄했고, 같은 기간 동안 K사는 자사 제품의 미백효과에 대한 심사 등 총 2백68건을 신청하여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국민의 먹거리와 의약품 및 화장품의 안전을 담당하는 식약청 공무원은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데 식약청 감사자료를 보면 직무와 관련된 업체들과 식약청 공무원의 유착관계가 매년 발생하는 등 식약청 공무원의 청렴도에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LA다저스의 조 토레 감독이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중인 박찬호에 대해 처음으로 팀의 제5선발 후보로 언급,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USA투데이>는 4일(이하 한국시각) 인터넷판에서 다저스 제5선발 후보 중 한명인 제이슨 존슨에 대해 보도하는 과정에서 "제이슨 슈미트가 개막까지 준비가 안 될 경우 제이슨 존슨과 박찬호를 주목해도 좋다"는 토레 감독의 발언내용을 소개했다. 당초 토레 감독은 팀의 5선발 경쟁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관심도 없다는 식의 뉘앙스의 발언과 함께 슈미트와 에스테반 로아이자를 언급하곤 했다. 그러나 슈미트의 재활속도가 더디고 로아이자의 최근 피칭도 불만족스럽자 마침내 다른 후보군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다저스의 제5 선발경쟁은 박찬호, 대만 출신의 좌완 궈홍즈, 그리고 제이슨 존슨의 3파전으로 압축된 양상이다. 일단 토레 감독은 궈홍즈가 좌완이고 시속 153km에 달하는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지니고 있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지만 최근 네차례의 수술경력과 들쭉날쭉한 제구력, 그리고 박찬호나 존슨에 비해 빈약한 메이저리그 경력때문에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하고 있다. 존슨은 작년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 박찬호와 같이 영입된 34세의 베테랑 선수로서 세이부에서는 1승 4패 방어율 4.35를 기록, 300만달러의 연봉에 어울리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보스턴, 볼티모어 등에서 뛰며 통산 55승 98패에 평균 방어율 4.99를 기록, 박찬호에 비해 기록면에서 많이 뒤지는 선수. 따라서 박찬호가 지난 2일 뉴욕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보여줬던 안정된 피칭을 시범경기 기간중에 꾸준히 유지한다면 이번 제5 선발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 한편 박찬호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에서 있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참가, 전 소속구단인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이틀간 경기를 치르게 된다. 메이저리그의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마련된 이번 일정에는 박찬호와 함께 경쟁자인 궈홍즈도 동행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시범경기에 출전하는 다저스 선수단은 팀의 주축선수들이 대부분 빠졌고,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중국원정팀에 박찬호가 포함된 것을 두고 박찬호가 경쟁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으나 토레 감독이 이번 원정 선수단을 직접 이끌고 있는데다 라이벌 궈홍즈도 함께 마운드에 오르게 되어 있어, 이번 중국 원정이 박찬호나 궈홍즈에게 팀의 제5 선발경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찬호는 오는 6일 메츠와 시범경기에 출전한뒤 13일 중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한나라당은 28일 KBS, MBC, <서울신문> 등이 잇따라 검찰이 '한글본 이면계약서'에 찍힌 도장이 이명박 후보 최측근 김백준씨가 금감원에 제출한 서류와 동일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하자 공황상태에 빠져들고 있다.한나라당에는 27일 밤 KBS 첫보도가 나오기 전부터 "검찰쪽 기류가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가 고위관계자들 사이에 나돌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이 맴돌았다. 그러다가 이날 밤 KBS의 첫보도가 나오자 말 그대로 '경악'하며 초비상이 걸렸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28일 아침 MBC와 <서울신문>이 검찰 관계자의 말을 빌어 동일한 보도를 하자 완전히 공황상태에 빠져들었다. 홍준표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 등은 그동안 "가짜 도장"이라고 주장해왔기 때문. 당 일각에서는 "검찰이 당초 12월5일 하려던 발표를 오는 30일께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돈다"며 검찰발표에 대한 공포가 급속확산되고 있다. 당 고위관계자들은 이에 27일 밤 심야대책회의를 가진 뒤, 28일 오전에도 잇따라 대책을 숙의하고 있으나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에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BBK 보도와 관련하여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을 검찰발 ‘카더라’ 통신에 '누구의 손을 들어줬다는 식'으로 보도하는 것은 정말로 문제"라며 검찰과 KBS-MBC 등을 싸잡아 맹비난했다.박 대변인은 "BBK 문제는 1주일만 있으면 김경준 기소이고 그때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그럼에도 그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았고, 이 사건의 본질과도 관련 없는 사실이 무차별적으로 공공재인 전파를 타는 것은 당하는 쪽에서는 기가 막힌 일"이라고 KBS-MBC를 거듭 맹비난했다.그는 "이런 왜곡된 보도 때문에 얼마나 많은 표가 날아가는지 방송사와 방송인들은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이같은 보도로 이명박 후보가 치명상을 입을 것임을 스스로 드러낸 뒤, "우리는 이와 같은 공정성을 깨뜨린 방송 보도에 대해서 모든 법률적 수단을 강구하여 대응하기로 했다"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홍준표 위원장이 지난주말 "다 끝났다"고 호언했던 BBK 문제가 본격적으로 이명박 후보를 압박하는 중차대한 국면이다.

김경준의 한글 이면계약서 도장은 가짜라고 주장해온 홍준표 의원 등 한나라당 인사들이 검찰 감정결과 이명박 도장이 맞다는 결론이 도출됐다는 보도에 크게 당황해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3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폭 개각을 촉구하고 한나라당의 청와대 눈치보기를 질타하는 등 '제 색깔'을 내기 시작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촛불집회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하고, 화물연대의 '노동자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거침없이 전향적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정몽준 "한나라당 참담, 李대통령 시원하게 개각해야"정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우선 한나라당에 대해선 "무슨 청와대에 쇄신책을 전달하겠다, 이렇게 발표하지 않았나? 그래서 그 다음에 청와대가 왜 그런 거 하느냐고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그러니까 그 다음에 전달하지 않았다, 이러는데, 한마디로 정당이길 포기한 모습"이라며 "할 말을 못했다 정도가 아니고 정당의 기본적인 그 기능, 책임을 포기한 거죠. 참담한 느낌"이라며 기존 강재섭 지도부를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소폭 개각을 염두에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중소폭이라는 말씀 하셨잖나. 그거 어감이 별로 안 좋다. 이왕 하시려면 좀 시원하게 하셨으면 하는 게 제 생각이다. 거국내각이라는 기분이 들었으면 하는 게 내 생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어 "여당출신이어야 된다, 이렇게 제한할 필요 없다. 여야를 다 아우르는 넓게 사람을 써야 되지 않겠나. 사실 우리나라는 사람은 참 많은데 필요한 때는 또 인재가 또 많지 않다, 이렇게 다들 그런다. 인재가 많지도 않은데 제한해서 쓸 필요가 없다"며 거국내각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홍준표 원내대표가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강부자당' 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정치인들은 이야기를 좀 자유롭게 하잖나. 공무원들에 비하면 자유롭게 하는데 그래도 좀 품위하고 자제력은 있어야 된다"며 질타한 뒤, "요즘에 우리 홍준표 원내대표께서 나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나한테 잘해준다. 그래서 내가 아주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일침을 날렸다."촛불집회, 미국에까지 쇠고기 안전문제 경종 울려"그는 촛불집회에 대해서도 "촛불집회는 요즘 같은 인터넷 시대에 있을 수 있는 현상인데, 촛불집회 하는 분들이 고생 많이들 하셨다"며 "나는 충분히 의사표시가 전달이 됐다고 본다. 의사표시는 단지 우리 정부에만 하는 것이 아니고 미국 정부에도 충분히 의사표시가 되지 않았나? 이것이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미국 쇠고기 안전 문제뿐이 아니고 어떻게 보면 미국 전체에 쇠고기 안전 문제에 경종을 울리는 하나에 계기가 됐다"며 긍정 평가했다. 그는 "그래서 아주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제는 이제 우리 또 정부에서도 많은 협상을 했다고 그러니까 이제 이 논의를 우리 국회에서 수렴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화물연대가 요구하고 정부여당이 거부하고 있는 '노동자성'에 대해서도 "홍준표 원내대표 등은 가령 지입차주들은 트럭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영업자 사업자지 노동자가 아니라는 근거"라며 "그런데 생각을 해보시면 노동자를 크게 나누면 블루칼라 노동자 있고 화이트칼라 있지 않나. 이제 화이트칼라 노동자도 다 노동조합에 들어가잖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지입차주의 경우에는 트럭이라는 자본재가 있기 때문에 이 사람은 자본가지 노동자가 아니다, 이런 주장 아니겠냐"라고 반문한 뒤, "그렇지만 우리 화이트칼라의 자본재, 인적 자본은 뭐냐 하면 머리에 들은 지적재산 아니냐. 그 지적재산이 왜 트럭 한 대 값 안 되겠냐. 더 될 수도 있지, 그러면 왜 화이트칼라는 노동자로 인정을 하고 그분들은 무슨 트럭 한 대가 있다고 그래서 노동자 아니다, 이런 주장은 법률적인 주장은 충분히 되는데, 우리들이 생각해볼 순 있다"고 전향적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강대표가 되면 강부자당 소리를 들을 것이란 주장에 대해 "나는 강남에 아파트도 없고, 전에 강남 살았는데 지금 아파트도 없고 땅도 없고 하니까 저는 강부자가 아니다"라고 거듭 반박했다.그는 또 경쟁자인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에 대해서도 "관리형이라는 단어에서부터가 출발이 잘못됐다"며 "관리형이라는 표현이 누가 누구를 관리한다는 뜻인지, 도대체 정당의 대표로서는 적절하지 못한 표현, 누가 되든간에 우리 한나라당의 대표는 누가 되든간 대표 다운 대표가 돼야 한다"고 대립각을 세웠다.대통합민주신당의 오충일 대표가 24일 신당의 전면쇄신을 주문했다.오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상임고문단 연석회의에서 “우리는 지난주 국민들로부터 냉혹한 심판을 받았다”며 “이제는 우리가 좀 자세도 겸손해져야겠고, 마음도 생각도 새롭게 해 국민의 뜻을 받들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는 각오에 지도부뿐 아니라 모든 당원들이 그런 결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길이 끝나는 곳에 새로운 길이 시작된다는 말이 있듯이, 국민 앞에 용서를 빌고 새롭게 시작하는 일밖에 없고 그것이 도리”라며 “죽어서 사는 길을 택하는 비장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나 “사람과 조직, 노선 모든 것을 새롭게 하고 바꿔야겠다고 생각하고 차이를 앞세워서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패배의 책임을 다른 데서 찾아서는 안된다”고 말해 책임론을 일축하며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네 탓, 내 탓 따지지 말고 우리 탓이라는 자세를 갖고 새 출발해야 한다”며 “(당 쇄신위원회는) 대선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당의 새 진로를 개척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효석 원내대표도 “대선이 끝난 지 5일이 지났다. 우리에게 더 아파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더 깊이 아파하고 더 처절하게 반성하는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할지 모른다”며 답답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변화와 쇄신에 대해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깊이”라며 “얼마나 깊이 반성하고 철저하게 쇄신하느냐는 게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당선자에게 협력할 것을 약속하면서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가치 ▲따뜻한 경제에 대한 원칙 ▲통합과 기회균등의 가치 등 3가지 가치원칙은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히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한계생산성이 대단히 낮은 사업이고 잘못하면 경제대재앙을 가져올 사업”이라며 “한나라당이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다지만 공약에 대한 부담은 떨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 달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한편 신당은 26일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당직자 전원이 충남 태안으로 내려가 방제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 대표는 “거기서 기름때를 닦아내고 국민과 아픔을 나누고, 저희들에 있는 지난날 마음의 때를 벗기는 시간으로 삼겠다”며 “태아서 시작하는 봉사활동은 변화와 쇄신을 위한 100일 대장정의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명박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20일이 되는 16일 "한 6개월 쯤 된 것 같다"며 국정운영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며 정치적 안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과천 중앙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국정철학 공유 확산을 위한 장차관 워크숍'에서 "국민들께서는 이제 취임한 지 딱 20일 되는 날이긴 한데 6개월 정도 된 것으로, 언론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벌써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시고 뭔가 좀 새로운 게 나오지 않나 하시고, 언론은 한 1년 쯤 된 정권으로 알고 지금 아주 많은 충고를 우리에게 해주고 있다"며 국민과 여론의 비판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인사청무회에서 혼쭐이 난 장관들에 대해선 "청문회를 통해서 혼도 났을텐데 청문회를 거치면서 아마 '좀 억울하다' '해명할 기회가 없었다' '그렇게 해서 안 걸릴 사람 누가 있겠느냐' 이런 이야기를 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가 국민의 눈높이, 기준에 의하면 우리 자신을 되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어떤 변명, 해명보다 국민에 대한 충성심과 능력을 힘껏 발휘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이룸으로써 보답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유류세 10% 인하와 관련, "새 정부 들어 유류값 10%를 내렸지만, (국제유가가) 10~20% 올라갈 때 10% 내리는 정책은 세수만 줄고 별로 국민에게 다가오는 것 같지 않다"며 "유가가 고정대로 결정되고 유지될 때 10% 내렸으면 국민들이 느낄텐데 10% 내려봤자, (국제유가가) 오르니까 전혀 체감을 못할 때 우리가 정책을 썼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실질적인 도움은 크게 주지 못하고 또 어쩌면 국민들에게 심리적으로 도움을 못 주면서 정책을 편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최근 환율-유가 급등으로 인하 효과가 무산된 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지나간 10년 동안, 10년이 좋으면 한 번 정도 위기가 온다고 생각한다"며 "그 때를 대비해서 경쟁력을 잘했었으면 좋았는데, 사실 우리가 그러지 못하고 정치적 불안 속에서 세계가 좋은 환경 덕분에 그 정도 유지하고 왔다고 냉정하게 평가한다"며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난 10년에서 찾았다. 그는 이어 "이 즈음에서 정치적 안정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가는 시절에는 무엇보다 정치적 안정이 굉장히 필요하지 않느냐"며 우회적으로 4월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가 시대에 맞는 법을 앞질러 만들어주는 역할이 필요하고, 국민이 신뢰를 해 주시는 것을 바탕으로 해서 정부의 모든 공직자나 기업하시는 분들이나 근로자들이 한번 뜻을 모으면 이번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지 않느냐 하는 그런 기대를 해 본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식으로 과거 1차, 2차 오일쇼크 때 취했던 방식을 소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과거 1차 오일쇼크를 기억하시지만, 그 때는 중동이라는 탈출구가 있었다"며 "당시 대통령이 중동에 나가있는 근로자들에게 연초에 편지를 보내 '여러분은 근로자가 아니고 산업역군이다. 여러분이 번 달러는 한국에 와서 한국경제를 살린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줘서, 제가 근로자를 아침에 모아 놓고 애국가 부르고, 새마을 노래 부르고 대통령이 보내준 편지를 읽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는 이어 "2차 오일쇼크 때는 수출을 많이 권장할 때이고, 수출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정말 격려도 해주고 하는 기억이 있는데, 한 가지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그 때 대한민국 수출 1등한 기업에게 그 당시 최고 좋은 크라이슬러에서 나오는 자동차를 타게 하고, 2등은 포드에서 나오는 차, 이렇게 급수대로 수입해서 타고 다니게 했는데 우리 회사는 3등해서 스포츠카 비슷한 것을 탔다. 이렇게 현편없던 시절에도 정부는 민간기업을 굉장히 격려하고 인센티브를 줬던 시대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란-이라크 전쟁이 났을 때, 외무부는 아마 알텐데 우리가 이란, 이라크 시장을 모여 열어 전쟁 때 양쪽에 군복을 다 팔아먹었다"며 "그런데 육탄전이 벌어지고 옷이 비슷해 니 군대인지 내 군대인지 몰라서 문제가 생겨 바그다드 종합상사 책임자가 구속되고, 제가 CEO로서 방문하는데 외무부가 '전쟁 중에 위험하니까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공문을 보냈다. 그런데 가는 것을 말리지는 않더라.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피하려고 문서를 하나 띄워놓은 것 같다"고 관료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올림픽 개막식을 12시간 지나서 보는 게 어디 있나."미국 시청자들이 화났다. 전 세계의 눈과 귀가 8일 중국 베이징의 화려한 올림픽 개막식에 온통 쏠려 있을 때 자신들은 안방에서 아무 장면도 지켜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올림픽 독점중계권을 갖고 있는 NBC방송이 미국시각으로 이날 오전 8시에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하지 않고, 황금시간대인 저녁 8시에 녹화방송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NBC의 아침방송 진행자들은 이미 올림픽 개막식이 녹화돼 내용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 하고 거의 아무런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그나마 NBC를 제외한 방송들은 베이징에 파견한 특파원을 연결해 개막식 소식을 전하기는 했으나, 영상이 빠진 상태여서 시청자들의 짜증을 배가시켰다. 일부 열성 스포츠팬들은 유튜브에 개막식 동영상을 올려놓는 순발력을 발휘했지만, 사이트에서 즉각 봉쇄조치를 당했다. 이렇게 되자 `성난' 시청자들은 뉴욕타임스 등 주요언론사 홈페이지의 댓글란에 불만을 토로했다. "당연히 개막식 중계를 할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장난이냐", "인터넷으로 온 지구가 연결되는 시대에 개막식을 생중계로 볼 수 없다니 말이 되느냐"는 내용이 주조를 이뤘다. NBC가 막대한 광고수입을 보장되는 황금시간대로 개막식 방영시간을 늦춘 것은 시청자들의 `알권리' 보다는 `돈벌기'에만 급급한 처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민주당이 19일 정부가 허용을 적극 검토키로 한 제2 롯데월드에 대해 정경유착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제2롯데월드 허용 방침과 비슷한 시기에 공군참모총장이 갑자기 경질된 것에 주목한다"며 공군참모총장 경질이 제2롯데월드 건설에 반대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이 대변인은 이어 "또한 제2롯데월드사업을 추진하는 롯데의 총괄사장 장모씨가 이명박대통령과 고려대 경영학과 61학번 동기동창으로 막역한 사이라는 점"이라며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버리고 친구를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고 있다. 이 사건이 친구게이트로 비화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또한 "대기업 하나 봐주자고 수십만 시민을 죽이자는 것인가. 수천억의 예산낭비는 무엇으로 보상할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원칙도 명분도 실리도 없는 막가파식 재벌봐주기 특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금호아시아 컨소시엄이 17일 지난해 대우건설에 이어 대한통운 인수에도 성공, 기업 인수합병에 놀라운 괴력을 과시하며 재계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이진성 수석부장판사)는 17일 대한통운의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 등 4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STX 컨소시엄은 이번 최종 평가에서 2위를 했으며 한진과 현대중공업의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 인수로 지난해 4월 공정위가 발표한 자산 기준 22조8천730억원으로 재계 7위에 오른 데 이어 자산 1조5천억원짜리 대한통운마저 인수해 8위 한진(22조2천240억원)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됐다.법원은 인수제안서를 평가하면서 인수대금의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에는 인수대금 증가에 따른 추가 배점을 낮추고, 동시에 인수후 경영능력, 사업계획, 물류증대 등 시너지 효과와 그동안 회사의 회생을 위해 노력한 종업원의 고용안정 등 비계량 항목에도 상당한 비중을 뒀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오는 25일 법원 및 매각 주간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월 15일까지 기업실사를 거친 뒤 2월 22일 본계약을 체결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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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증시가 반등한 17일에도 29거래일째 순매도 공세를 펴며 누적 순매도액이 8조원을 돌파했다.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1천317억원어치 순매도를 했다. 이로써 외국인이 지난달 9일부터 이날까지 29거래일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한 총액은 8조1천107억원으로 8조원대를 돌파했다.이는 종전의 최대 규모였던 올해 1월3∼31일의 8조6천144억원과 격차를 불과 5천억원 차이로 좁힌 것으로, 기록 경신도 초읽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미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한 금액은 21조765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24조7천117억원에 근접하고 있다.

외국인의 가공스런 매도공세로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연초 32%에서 전날 기준 30.30%까지 낮아져 거래소가 일별 데이터를 집계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30% 붕괴마저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한편 미국의 주가 급등 소식에 33포인트나 오르는 활기찬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한때 1540선까지 올랐으나 장 후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상승폭을 줄여 전날보다 18.16포인트(1.20%) 오른 1,525.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5일 검찰의 BBK 수사결과에 대해 3대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 발표에 강한 불신을 표시했다.조 전 대표는 이 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오전에 있었던 검찰의 BBK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는 중요한 몇 대목이 빠져있다"며 이 후보의 BBK 명함, 도곡동 땅 실소유주, 이 후보의 일련의 언론 인터뷰 등 3가지를 거론했다.그는 먼저 "이장춘 대사가 공개했던 이명박 후보의 명함(이 후보가 LKe와 BBK의 대표이사 겸 회장이라고 적혀있다)에 대한 설명이 없다"며 "이장춘 대사는 검찰에서 자신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후보에게 불리한 증인들을 검찰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살 수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도곡동 이상은씨 명의의 땅이 누구의 소유인가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 지난 8월13일 검찰은 중간수사 발표를 통해서 이상은 씨 명의의 땅 실소유자가 제3자인 이 모씨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추후에 확인된 사안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었다"며 "검찰 소식통에 따르면 이상은씨 명의의 땅 실소유자는 이명박 후보가 아니고 이 후보의 친족인 이 모씨라고 한다. 검찰이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이 후보에게 불리한 정보를 은폐했다는 의심을 살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2000년과 2001년에 걸쳐 세 차례 <월간중앙>, <중앙일보>,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하면서 'BBK는 내가 만들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한 설명도 하지 않았다"며 "만약 검찰 발표대로 이 후보가 BBK의 실소유자가 아니라면 이 후보는 자신과 관계없는 회사의 대표이사라고 사칭하고 돌아다녔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명박 후보의 별도 설명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국 남녀핸드볼 대표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이 지난달 한국과 일본에 부과했던 1천달러의 벌금에 대한 독촉장을 보내온 것으로 밝혀졌다.대한핸드볼협회는 31일 "AHF가 여자 대표팀이 국제핸드볼연맹(IHF) 최종예선을 치르기 위해 프랑스로 떠난 지난 24일 협회로 벌금납부 독촉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AHF의 벌금 독촉 통지는 일본핸드볼협회에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AHF는 지난달 5일(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집행위원회를 통해 지난 1월 IHF의 결정으로 치러진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재경기에 AHF의 보이콧 방침을 거부하고 출전을 강행한 한국과 일본에 대해 1천달러(우리돈 약 99만원)의 벌금을 부과했고, 한국과 일본 양국은 벌금납부를 거부해왔다. IHF가 작년에 열린 올림픽예선에서 AHF가 편파판정 내지 편파판정을 이용한 교묘한 승부조작으로 부당한 결과를 도출했던 것을 인정하고 재경기 실시를 결정한 만큼 AHF의 벌금부과에 응한다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지난 20일 IHF의 결정으로 한국과 일본만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올림픽 예선 재경기 결과에 대해 남자부만 인정하고 여자부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고, '절반의 승소'를 거둔 AHF는 CAS의 결정을 근거로 한국과 일본에 벌금 납부를 독촉한 것으로 해석된다. AHF에서 보내온 독촉장에는 한국과 일본이 오는 4월 5일까지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벌금액수를 2배로 올리고, 이후 1개월 이후에도 납부하지 않을 경우 AHF 주최의 대회 출전을 정지시킨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아고라는 인터넷 룸펜들이 모이는 디지털 쓰레기장이다."
"아고라는 똑똑한 군중들이 노는 곳이다."다음 아고라에 대해 나온 한나라당 의원들간에 상반된 평가다. 전자는 주성영 의원, 후자는 남경필 의원의 주장이다. 182석의 거대공룡 한나라당은 이렇듯 상극의 인사들이 모인 집이다.주성영 "아고라는 디지털 쓰레기장"주성영 의원은 10일 다음 아고라 네티즌들을 '인터넷 룸펜'에 비유하며 원색적 공세를 퍼부으며 또다시 아고라와 대립각을 세웠다. 주 의원은 이 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아고라를 "특정한 목적을 가진 이들이 퍼뜨리는 괴담의 온상, 순진한 대중을 거리로 내모는 선전선동의 장이 되어버린 ‘아고라’"라고 규정한 뒤, "<다음>은 2002년 온라인우표제로 큰 실패를 봤다가 6년 만에 ‘아고라’로 부상했으니, 어쨌건 분노와 증오의 확대재생산을 부추기면서 재기에 ‘성공’한 셈이다. 주가도 많이 올랐다고 한다"며 <다음>을 비꼬았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에서는 소수의 의견일지라도 존중해야 함은 상식이다. 그런데 ‘아고라’는 '토론'을 하라면서 소수의 의견은 아예 묵살되는 해괴한 제도"라며 "숫자가 많은 진영에서 자기편 글에 '추천'을 하고 반대편 글에 '반대'를 하면 결과적으로 추천 베스트에는 한쪽 진영의 글로만 도배가 되도록 해놓았다"며 최근 다음의 아고라 개편을 비판했다. 그는 "결국 지금의 ‘아고라’는 건강한 토론의 장이 아니라, 밥 먹고 할 일없는 소수의 인터넷 룸펜들이 다수를 가장해 분노와 증오를 부추기는 어둠의 공간, ‘디지털 쓰레기장’으로 전락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뒤, "더 큰 문제는 이런 끔찍한 분위기를 당연한 듯 여기는 다수의 ‘아고라’ 네티즌들이다. 지금의 ‘아고라’는 이성적인 토론이 불가능한 ‘아수라장’이 된지 오래"라고 원색 비난했다. 그는 "폴란드 출신의 성녀 마리아 파우스티나 수녀(1905~1938)는, 1931년 지옥을 체험했다고 한다. 그리고 눈으로 본 그 환시를 이렇게 기록에 남겼다. '지옥에는 무서운 절망감, 증오, 천한 말, 저주와 모독이 난무했다'"며 "2008년 <다음>의 ‘아고라’는, 파우스티나 수녀가 봤다는 지옥과 하나도 다르지 않았다"고 아고라를 지옥에 비유하기도 했다.남경필 "똑똑한 군중 찾아 아고라로 가야"주성영 의원이 이처럼 아고라를 "디지털 쓰레기장"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과 대조적으로 남경필 의원은 아고라를 "똑똑한 군중들이 모이는 곳"으로 상반된 평가를 하며 아고라와의 대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남경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청와대와 정부, 한나라당은 촛불의 불똥이 한미 FTA에 옮겨 붙지 않도록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반문한 뒤 "어설픈 정책은 대운하처럼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 아고라 토론방으로 달려가 네티즌과 토론하고 소통하고 공감대를 만들어가자"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촛불은 차세대 사회 혁명의 전조에 가깝다"며 "그들이 왜, 어떻게 모였는지를 알지 못하고는 대통령이 약속한 '소통'도 정부가 말하는 '홍보'도 말짱 도루묵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남 의원은 "네티즌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면 제대로 국정운영 하기 어렵다"며 '똑똑한 군중'을 찾아 그들이 노는 곳으로 찾아가야 한다"며 아고라를 똑똑한 군중의 집합소로 규정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은 현재 준비 중인 '민주주의 2.0'이라는 토론방을 일컬어 네티즌이 국민이 되고, 주제별 책임자가 장관이 되는 '인터넷상의 가상 온라인 공화국' 이라고 한다"며 "이 말을 결코 흘려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향후 인터넷 여론 주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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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술진흥재단은 25일 표절 논란을 빚고 있는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의 세 편의 논문들 가운데 학진의 지원을 받아 2006년 8월 발표한 논문에 대해선 표절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학진은 이날 "내부 회의를 열어 검토한 결과, 박 수석의 논문 제출 및 발표 시점이 제자의 학위논문 제출 및 심사 일정보다 앞서고, 제자의 학위논문에 박 수석의 논문이 선행 연구로 인용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학진에 따르면 박 수석은 2006년 3월15~20일 학회에 논문 신청서를 제출한 뒤 4월30일 완성본을 제출했고 제자는 2006년 4월19~21일 심사의뢰용 논문을 제출한 뒤 5월12일 예비심사를 거쳐 6월9일 심사결과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돼 있다.학진은 "시점상으로 박 수석의 논문이 제자보다 앞서는 데다 박 수석의 논문에는 제자 논문에 대한 인용이 없는 반면 제자 논문에는 박 수석의 논문이 선행 연구로 언급ㆍ인용돼 있어 학진의 지원으로 제출된 연구결과 발표물로서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학진은 그러나 이 논문 외에 박 수석은 2002년 8월 대한가정학회지에 발표한 논문과, 2004년 11월 대한가정학회지 제43권 4호에 발표한 논문의 표절 여부에 대해선 "우리가 지원한 연구 결과물이 아니므로 검토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학진은 박 수석 등 5명에게 3억원을 지원한 2006년도 논문에 대해 표절의혹이 제기되자 조사에 착수했었다.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측은 3일 정몽준 의원의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지지와 관련, 2002년 대선때 막판 지지철회를 거론하며 "열흘도 못 갈 것이다. 이번엔 배신하지 마라"고 비꼬았다. 김갑수 창조한국당 대변인은 "정몽준 의원이 한나라당 입당과 함께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비슷한 사람끼리 뭉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정몽준 의원의 판단력은 5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아무런 발전이 없다. 역시 사람이 변하는 게 어렵긴 어렵다는 걸 실감한다"고 정 의원을 힐난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추락하고 있는 지지율을 만회해 보고자 심대평 후보와의 단일화도 시도해 봤지만 실패하고 다음 카드로 뽑아든 게 겨우 정몽준 의원이라는 사실에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며 "기껏 내놓은 구원투수가 정몽준 의원이란 말인가"라고 이명박 후보와 정 의원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정 의원의 신의와 도덕성에 대해 거의 모든 국민이 다 알고 있으니 굳이 구구절절 말하고 싶지 않다. 단, 이번엔 절대로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정 의원의 지지 철회가 5년 전 노무현 후보의 당선에 크게 일조한 것처럼 이명박 후보의 당선에 기여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이번엔 모쪼록 끝까지 신의를 저버리지 말고 이명박 후보 곁에 남아 있길 바란다"고 거듭 비아냥댔다.대선에서 참패한 대통합민주신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이회창 후보측이 31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 독주를 견제하게끔 자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오충일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저희 대통합민주신당은 국민들로부터 냉혹한 심판을 받았다”며 “다시 시작하겠다. 국민 여러분의 추상같은 심판을 받들어 새롭게 거듭나겠다. 뼈를 깍는 자세로 변화와 혁신의 길을 가겠다”고 국민들에게 당 쇄신을 다짐했다. 그는 “필요한 결단을 내리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사람, 조직, 비전, 모든 것을 새롭게 해 다시 국민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반드시 국민을 모실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을 갖춘 정치세력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영세 민주노동당 대표 직무대행도 “민주노동당은 빈들에 씨를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다시 들판에 서고자 한다”며 “지난 해 국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저희 당에 대한 애정 어린 질책과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 안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의 질타의 목소리가 민주노동당 혁신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 가시는 국민 여러분의 발걸음을 좇아 국민들 속에서,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다시 비상하겠다”고 총선에서의 지지율 회복을 다짐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4월 총선에서 최소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의석확보를 목표로 뜻을 같이하는 훌륭한 인재를 모으고, 조직역량을 강화하여 미래창조세력으로써 국민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겠다”며 “아무쪼록 새로운 정치, 새로운 경제, 새로운 사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대한민국 재창조를 위한 꿈과 열망을 총선에서 적극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박상천 민주당 대표도 “지금 한나라당은 중앙정부와 대부분의 지방정부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독주할 우려가 농후하다”며 “민주당은 그동안 국정을 실패로 이끈 잘못된 정책노선에 꾸준히 반대해왔고 이 때문에 당세가 위축되었다. 새해를 맞아 민주당은 당을 쇄신하여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깨끗하고 참신한 미래 세력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보수정당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총선은 권력 투쟁이 아닌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5일 "인수위 시작할 때 참고도서가 없어 무에서 유를 만들었다"며 인수위 활동을 자평하며, 다음 인수위에서 참고할 수 있는 백서 발간을 주문했다. 이경숙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우리가 하는 일 마무리가 백서 발간인데 이 백서는 우리 인수위가 두 달 동안 활동한 내용 뿐 아니라 18대 인수팀이 하나의 전범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고 다음 인수위는 이를 참고로 하면서 편안하게, 방향을 갖고 더 잘할 수 있는 백서가 됐으면 좋겠다"며 "백서를 보면서 국민들이 두 달 동안 '이런 일을 했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이 열흘 남았는데 마무리 지으면서 취임 준비위와 긴밀히 연락해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마무리 지으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출범 준비가 아닌가 한다"며 "특히 추천인사에 대한 배려라든지 모든 부분에 있어 소박하지만 우리가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국민들이 모두 내 취임식으로 보는 듯한 취임식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료가 선정됐고, 워크숍까지 마련되면 새 정부가 출범하는데 여러가지 규제개혁 등 우리가 인수인계를 해서 새 정부에서 국정을 운영하는데 순조롭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8일과 9일 '공격적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 외환시장을 거의 공황상태로 몰아넣었다.<로이터> 등에 따르면, 한은은 8일 20억달러, 9일에는 30억달러 이상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진다. 시장 일각에서는 9일 50억달러 이상이 투입됐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그 결과 환율은 8일 10.20원이 빠진 데 이어 9일에는 27.8원 급락한 1,004.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998.90원까지 빠지기도 했다.8일과 9일의 외환시장 개입은 '기획재정부 작품'이 아닌 '한국은행 작품'이다. 강만수 경제팀은 지난 2월말 취임후 사실상 한은으로부터 외화 운용권을 빼앗아 갔었다. "법대로 하자"는 거였다. 현행 외화운용법은 외화운용권이 기획재정부에게 있다.그러나 지난 2003~2004년 최중경 국장의 외환 개입으로 3조원대 국고 손실을 입으며 비난 여론이 일자, 그후에는 한은이 운용해왔고 시장친화적 운용으로 2005년 7월 S&P가 한국 신용등급을 한단계 올리는 핵심요인이 되기도 했다.그러던 것이 강만수 장관 취임과 함께 최중경 차관이 컴백하면서 즉각 외환운용권을 재정부가 환수해갔고, 그 결과 900원대 초반이던 환율을 1020원까지 끌어올리면서 이른바 '환율 물가대란'이 발생했다. 그결과 최중경 차관은 옷을 벗었고, 강만수 장관은 유임됐으나 사실상 외화운용권이 한은으로 돌아왔다. 그 첫 작품이 8~9일의 공격적 시장개입에 따른 환율 끌어내리기인 것이다.한은의 우선적 목표는 '강만수 환율거품' 제거로 보인다. 지난 몇달간 원화는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달러에 대해 '나홀로 약세'로 보이며 거품이 잔뜩 끼었다. 일단 이를 거품이전의 정상 수준으로 복귀시키겠다는 것이다. 거품을 없앤 뒤 정상적 시장거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한은의 더 큰 목표는 '환율 밴드'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지금 외환시장에선 재정부가 물가폭등 때문에 환율 끌어내리기에 나섰으나 수출기업 사정을 고려해 1020원 이하로는 끌어내리지 않을 것이란 이른바 '1020~1050원 가두리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한은은 이같은 시장의 '환율 밴드'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환율이 900원대로 떨어질 수도, 정반대로 1,100원대로 올라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시장이 뼈저리게 실감토록 하겠다는 것이다.지난 상반기, 강만수 경제팀의 속 보이는 '고환율 정책' 때문에 국내외 외환시장 세력은 이미 올해 수익목표를 모두 채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의 환율 목표치가 뻔히 보이니, 땅 짚고 헤엄치기 식이었기 때문이다. 한번 재미를 본 세력들은 연말 원화 목표를 1,100원, 높게는 1,200원까지 잡아놓고 바람을 잡아왔다. 그 결과 강남주부들까지 달러화 사재기에 나서는 투기양상까지 목격되기에 이르렀다.한은은 시장참여자들끼리 서로 다른 판단에 기초해 치열한 게임을 벌이는 게 정상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몇달간 정부의 잘못된 사인이 시장게임 법칙을 파괴시켰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자, 시장 게임법칙의 복원이 한은의 이번 시장개입 목표라는 것이다.한은의 시장 개입에 1100, 1200원 선에 배팅을 했던 일부 국내외 시장참여자들은 한은을 원색적으로 맹비난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재정부의 기존 정책만 믿고 있다가 큰 손실을 볼 위험에 직면했기 때문이다.증시도 반발하고 있다. 한은이 원화 환율을 끌어내리는 바람에 외국인들의 주식매도가 강화될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한은은 그러나 "단기적으로 그런 혼란이 있을 수 있으나 환율에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원화가 강세를 띠면 환차익을 노려 외국인의 주식매도가 중단될 것"이라 반박한다. 결론적으로 한은은 이들의 반발에도 당분간 '환율 밴드'라는 시장의 고정관념이 사라질 때까지 공세적 대응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다가 시장게임의 법칙이 복원되면 어느날 조용히 시장에서 빠지겠다는 계산이다. '재정부의 시장개입'과 '한은의 시장개입'간 차이를 분명히 보여주겠다는 거다.한은은 2천580억달러의 판돈을 쥔 시장의 큰손이다. 과거 수년간 국제금융시장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큰손이다. 과연 그 승부의 결과가 어떻게 날지, 지금 세계금융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정부가 29일 쇠고기 반대 촛불시위를 '불법 폭력시위'로 규정하고, 최루액 살포, 주최측 사법처리, 민사상 책임추궁 등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법무부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노동부 등 4개 부처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정부종합청사에서 김경한 법무장관이 대표로 읽은 합동 담화문 발표문을 통해 "정부는 추가협정에 최선을 다했고, 국민 여러분이 그동안 요구했던 사항들도 대부분 반영됐다"고 주장하며 "그럼에도 시위는 계속되고 있고, 시위 목소리 또한 당초 주장과는 상당히 달라지고 있다. 정부의 정당한 정책수행을 반대하고 정체성까지 부정하고 있다"고 촛불시위를 맹비난했다. 이들은 "시위의 양상도 날이 갈수록 과격, 폭력화되고 있고, 민주노총은 다음주 수요일에 정치적 목적의 파업을 예고하고 불법 집단행동에 들어갔다"며 "정부는 그동안 촛불집회에 대해 국민의 의사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인내를 갖고 공권력 행사를 자제해 왔으나 평화적이던 집회가 소수 주도의 과격 폭력시위로 변해가면서 어제밤과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고 전날밤 발생한 폭력사태의 모든 책임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이들은 "물리적 충돌에 의한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 최루액 살포 등 법에 따른 강력한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며 "또한 선동을 하거나 극렬하게 행동하는 자는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고 파기된 기물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언론을 향해서도 "이런 현실(폭력시위)은 아직 국민들에게 정확히 전달이 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한 뒤,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균형 있는 보도가 중요하다. 언론계의 협조를 당부한다. 법과 질서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전, 의경의 고충에도 관심을 갖고 보도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시위에 참여하는 민주당과 민노당 등의 의원들에게도 "국회에서 국가현안을 다뤄야 할 의원 일부가 시위에 참여해 격려하고 있는 것이 옳은 일인가"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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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 코커스(당원선거)가 19일(현지시간)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의원이 버락 오바마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네바다주 지역신문 <라스베가스 리뷰 저벌>이 18일 발표한 네바다주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는 41%로 32%에 그친 오바마를 9%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힐러리는 특히 네바다주 선거의 키를 쥐고 있는 히스패닉(중남미계)에서 50% 지지를 획득, 29%에 그친 오바마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바마는 히스패닉이 많은 호텔종업원협회 등으로부터 지지를 얻었으나 전체적으론 힐러리에 밀리는 양상이다. 오바마는 그러나 흑인들로부터는 65%의 지지율을 획득, 18%에 그친 힐러리를 크게 앞질렀다.광화문과 종로 일대의 경찰과 시민간 대치가 28일 밤 10시 30분 현재 점점 격화하고 있다. 경찰은 1시간 넘게 물대포를 직격으로 분사하고 있고 시민들도 이에 맞서 주변 건물에서 소화전을 끌어내 맞대응하고 있다.광화문과 종로 두 방면으로는 현재 물대포와 살수차 4대 이상이 번갈아가며 살수를 계속하고 있다. 분말소화기도 수십차례 시민들의 얼굴로 분사됐다. 특히 시민들은 경찰이 색소를 넣은 물대포를 분사하자 이에 격분해 밧줄을 통해 전경버스를 당기기 시작하면서 광화문 일대 차벽을 형성한 전경버스 20여대가 파손됐다. 빗방울도 밤 9시 30분께부터 굵어져 많은 시민들이 비를 피하기 위해 광화문, 종로 일대 건물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다. 시민들의 행렬은 광화문을 기준으로 종로 방면으로는 종각까지 이어졌으며 시청 방면으로는 서울시의회까지 늘어져있다. 대책회의와 시민들은 전경버스를 끌어내고 광화문 사거리까지 진출해, 1박2일 밤샘농성을 벌인다는 방침이어서 새벽까지 대치가 양측간 '기싸움'이 계속될 전망이다.한승수 국무총리는 2일 국민 대저항과 관련, "내각통할의 책임을 진 총리로서, 각 부처를 총괄하는 국무총리실로서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승수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 스스로가 최선을 다해 어려운 사태를 슬기롭게 풀어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총리실 뿐 아니라 전 부처 공무원들이 심기일전해 어려운 난국에 몸을 던져 함께 하고 풀겠다는 생각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쇠고기 수입과 관련, 여러가지 국민불안이 있으니 식품안전과 관련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슬기를 모으는데 더욱 더 힘을 합쳐야겠다"며 "이명박 정부의 국정지표가 섬기는 정부인 만큼 국민의 뜻을 받들어 모두가 각자의 업무에 충실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주가 이명박 정부의 출범 1백일이 되는 시점이므로 새로운 다짐의 계기가 돼야겠다"며 "총리실이 일치단결해 평상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가는 한 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2원, 원-엔 환율은 67원이 오른 폭등세를 연출했다. IMF사태때 발발했던 현상으로, 외환시장은 하루종일 환율 공황을 연출했다.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31.90원 폭등한 1,029.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이후 12거래일간 92.70원 폭등하면서 2005년 12월13일 이후 2년3개월만에 1,020원대로 상승했다. 전일 대비 상승 폭은 IMF사태가 발발해 외환시장이 대혼란에 빠졌던 1998년 8월6일 67.00원 이후 9년7개월만에 최대치다.이날 환율은 997.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역내외 참가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032.00원까지 급등한 뒤 차익성 매물의 유입으로 1,02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다가 외환당국이 구두경고만 하고 시장에 개입하지 않자 1,029원선으로 재폭등했다.반면에 엔.달러 환율은 장중 96엔대까지 급락하는 엔화 초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00엔당 66.30원 급등한 1,061.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100엔당 1,06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04년 10월26일 이후 3년5개월만에 처음이다.외환시장에서는 강만수 경제팀이 '6% 성장'이란 비현실적 고성장 목표를 하향수정하지 않는 이상, 강만수 경제팀이 원화 절하를 통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펼 것이란 판단아래 환투기세력이 계속 원화 환율을 떨어트리는 공세를 펴면서 환율공황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지금 발생하고 있는 환율 폭등은 강만수 경제팀이 초래한 '인재(人災)'인 셈이다.미국 백악관이 쇠고기 장관고시 게재를 압박하고 나선 가운데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4일 정부 요구대로 금주중 고시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빠르면 오는 27일께 고시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금주 중으로 고시 관보 게재가 될 것으로 안다"며 "당초에 당에서는 다음 주 쯤으로 했으면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지난번에 고시를 한번 유보한 전력이 있고 하다 보니까 이번에도 만약 고시를 마냥 늦추게 되면 한미관계에 통상마찰이 극심해진다는 우려가 정부 측으로부터 전달되었다. 그래서 당으로서는 정부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부 신문에서는 ‘고시 관보 게재 강행’이라고 벌써 표현을 쓰는데 이미 한미간에 쇠고기 추가협상이 완료된 지가 일주일이 지났다"며 "그렇기 때문에 ‘강행’이 아니라 ‘순행’이라는 것,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움직인다는 것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당정이 이같이 고시 강행을 결정함에 따라 정운천 농식품부장관은 이날 오후 검역. 원산지 대책 기자설명회를 가진 뒤 25일이나 26일 고시의 관보 게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오는 27일께 고시가 관보에 실려 공포될 전망이어서, 주말께 고시 강행에 반대하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의 대규모 반대집회 등이 개최되며 한차례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검찰이 대통령직 인수위에 김만복 국정원장의 방북 당시 대화록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사실상 수사에 착수했다.17일 검찰과 인수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오세인 부장검사)는 전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정무분과위원회 위원,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위원)' 앞으로 팩스를 보내 김 원장이 대선 전날 방북한 경위 등과 관련해 인수위에 보고한 대화록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문건을 확보하는 대로 김 원장의 대화록 유출 행위가 국가정보원 직원법상 사법처리 대상인지, 문건에 `국가기밀' 등의 비밀 등급을 부여하지 않은 것이 적절한 조치였는지 등을 검토한 뒤 수사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그러나 인수위와 한나라당이 유출 행위를 국가기밀 누설행위로 규정하며 신속한 사법처리를 요구하고 있어 검찰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의 여파로 광우병 위험성에 대한 일반의 우려가 퍼지면서 햄버거 체인과 스테이크점 등 외식업체는 물론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서도 쇠고기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외식체인들은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리는 등 진화에 나섰으며 대형마트들은 미국산 쇠고기 판매 계획 자체를 재검토하자는 분위기다. ◇외식업체 "우리는 호주산 쓰는데.." = 패스트푸드점과 패밀리레스토랑 등 외식업체들은 미국산 쇠고기와 광우병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면서 매출이 줄어들기 시작하자 호주산 또는 국내산 쇠고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경우 정확한 변동폭은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불거진 직후 매출에 상당한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모든 메뉴에는 호주산 쇠고기만 사용하고 있고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는 것은 안전성이 검증되기 전에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데도 매출이 줄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쇠고기와 스테이크 제품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아 이같은 사실을 적극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T.G.I.프라이데이즈도 5월1일부터 5일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6% 가량 떨어졌다고 말했다. T.G.I.프라이데이즈 관계자는 "연간 최대 대목 중 하나인데 주말이 낀 연휴였다는 점을 감안해도 매출이 줄어든 것은 의외"라며 "호주산 쇠고기를 사용한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미국산 쇠고기 사용 여부를 묻는 고객 문의 전화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는 당장 매출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지만 관련 소비자 문의가 잇따르자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할 방침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롯데리아는 한우와 호주 축산공사의 인증을 받은 '호주 청정우'만 이용하고 있다는 내용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오는 9일부터 전국 740여개 매장에 관련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부착한다는 방침이다. ◇대형마트 쇠고기 매출↓..美쇠고기 반입 '눈치보기' = 대형마트에서도 호주산과 한우 매출이 덩달아 감소했다. 이들 업체들은 당초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이르면 6월께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려는 계획이었으나 아예 도입 자체를 재검토하는 분위기다. 신세계이마트에서는 4월28일부터 5월4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쇠고기 매출이 전주 대비 7% 줄었다. 반면 대체재인 돼지고기의 경우 20%나 매출이 증가했다. 홈플러스에서도 같은 기간 쇠고기 매출이 전주 대비 7% 줄어든 대신 돼지고기 매출이 18% 신장했다. 롯데마트 역시 쇠고기는 10% 매출이 감소했고 돼지고기는 11% 증가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 유통되는 쇠고기는 대부분 한우와 호주산이고 작년에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거의 남아있지 않은데도 쇠고기 매출이 전반적으로 줄었다"며 "아직 매출 추이를 살펴봐야겠지만 최근 광우병에 대한 여론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처럼 쇠고기 매출이 줄어들자 대형마트 업체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시기와 수입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미국과 쇠고기 협상이 타결된 직후에는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이르면 6월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매장에 내놓는다는 방침이었으나 판매 시기는 물론 판매 여부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7월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업계 처음으로 재개한 롯데마트 역시 협상 타결 이후 LA갈비 등 선호 부위를 발빠르게 수입하기로 하고 관련 수입업체와 접촉했으나 최근 이같은 입장을 바꿔 수입 여부와 시기를 다시 논의중이다. 홈플러스도 경쟁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팔기 시작하면 뒤따라 판매에 나서기로 했으나 역시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도 존재하는 만큼 아예 판매하지 않겠다고 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상태에서 위험부담을 안고 매장에 내놓을 수도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소비자들이 납득할 만한 안전성을 확보할 때까지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장관 고시를 저지하기 위한 25일 밤 시민들의 격렬한 가두시위를 "반정부 폭동"으로 규정한 뒤, 미국 같았으면 발포를 했을 것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조씨는 2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이명박, 목숨을 걸기 싫으면 물러나야'라는 글을 통해 "어제도 서울 도심부에선 반정부 폭동이 일어났다. 경찰이 얻어 맞고 국토(차도 광장 등)를 점령당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법질서 파괴를 엄단하겠다고 약속한 지 하루도 못 가서 그 약속은 휴지가 되었다. 경찰이 힘이 없어서가 아니다. 진압 의지가 없어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경찰이 현행범인 폭도들에게 사용할 무기는 많다. 방패, 물대포, 최루탄, 곤봉, 수갑, 총이 있다"며 "민주국가인 미국의 워싱턴 백악관 근방에서 이런 폭동이 일어났다면 미국 경찰은 발포했을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총기 사용을 주문했다. 그는 앞서도 유사한 주장을 편 바 있으며, 그와 행동을 같이하는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도 마찬가지 주장을 편 바 있다.

그는 "이 대통령은 MBC와 좌익의 거짓선동에 항복하여 법치를 포기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나라도 아닌 협회 수준으로 격하시켰다"며 "물리력을 가진 사람이 겁쟁이라서 그 힘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하나님도 도울 수 없다. 용기는 모든 덕목의 어머니이다. 용기가 없는 인간이 지도자가 되면 조직은 죽는다"며 거듭 이 대통령에게 물리력 사용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박근혜 전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에게 돌려 "보수지도자로 분류되는 두 사람은 불법폭도들 편에 서거나 침묵함으로써 지지층을 배신하고 정치적 무덤을 팠다"고 이들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악랄한 선동방송, 무력한 대통령, 비겁한 한나라당, 그리고 수많은 폭도들에게 둘러싸인 경찰이 폭동진압을 포기한다면 이론상 군대가 나와야 하는데 경찰이 진압할 수 없는 폭동을 군대가 할 수 있을까"라며 "군대는 총을 쏠 수 있어야 진압할 수 있다. 발포명령을 내릴 지휘관이 있을까? 군대가 총을 쏘지 않는다면 진압능력은 경찰보다 떨어진다"며 거듭 발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군대가 폭도를 진압하지 못한다면 내란상태로 들어간다. 김정일의 지시를 받는 좌익세력이 총궐기하여 보수언론사를 습격하고 애국운동가들을 공격하고 관공서를 점령해도 경찰과 군대가 총을 쏘지 못한다면 혁명이 성공한다"며 "그런 혁명이 성공하면 폭동을 직접민주주의라고 여기는 세력이 직접민주주의의 한 모습인 인민재판을 광화문 한 복판에서 벌일 것"이라며 자신이 느끼는 극한 위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목숨을 걸어야 한다. 정부가 가진 힘을 법질서 회복에 총동원해야 한다. 그런 결단을 할 용기가 없다면 더 늦기 전에 물러나야 한다"며 "그가 머뭇거리면 물대포로 막을 수 있는 폭동을 총으로도 막을 수 없게 만들지도 모른다"며 거듭 물리력을 동원한 강력대응을 촉구했다.

보수집회에서 조갑제 전 대표와 서정갑 본부장이 함께 서 있다. 이들은 최근 '발포' 필요성을 연일 주장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문화부와 대한체육회가 오는 26일 올림픽 선수단 가두행진을 준비중인 것과 관련, 진보신당이 20일 "스포츠를 정권 홍보에 이용했던 히틀러와 전두환 전 대통령 시대를 연상케 하는 일"이라고 질타했다.신장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가두행진을 위해 박태환, 진종오 선수는 귀국도 미룬 채 중국에서 대기 중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비난했다.신 대변인은 이어 "베를린 올림픽이 철저히 나찌 정권의 홍보를 위해 이용되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독재정권 시절,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대통령 각하께 영광을 돌리던’ 기억도 생생하다"며 "선수들의 땀을 표로 환산하기 바빴던 시대의 슬픈 자화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단을 정권 홍보용 희생양으로 만들고, 가두에 수많은 학생과 공무원들을 동원해서 태극기를 흔들게 하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계획은 독재시대의 행태"라며 "올림픽 선수단과 국민들을 정권 홍보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철학의 빈곤으로부터 유래한 천박한 발상"이라고 거듭 맹비난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신은 고환율 정책을 편 적이 없고 도리어 저환율 정책을 썼다고 주장했다. 말 그대로 '궤변'이다.<월간중앙> 최신호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인터뷰에서 "환율이 올라간 것과 고환율 정책을 쓴 것은 전혀 개념이 다르다"며 "그런 식으로 따진다면 오히려 우리는 실제적으로 저환율 정책을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장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종훈 한국경제학회 명예회장 등 경제·경영학자 118인이 지난 달 21일 자신의 고환율 정책을 질타하며 경질을 촉구한 데 대해 "현재 경제.경영학 교수들만 6천명이 된다"며 "그들 중 118명이 증거도 없이 그저 고환율 정책을 썼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며 마치 이들의 비판이 '소수의견'인양 몰아부치기도 했다.그는 "이명박 정부가 공식적으로 출발하기 전에 이미 국제수지가 계속 나빠져 2004년 280억달러가 넘는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60억달러로 떨어졌다. 4년 사이에 엄청나게 악화됐다. 그런데도 환율은 계속 평가절상돼왔다. 그것이 바닥을 치고는 급기야 적자가 되니 새 정부 들어서기 이전부터 절하 추세로 이미 돌아선 상태였다"며 "그런 상태에서 유가가 오르니 환율이 급격히 올라갔다. 이 상황에서 정부는 물가라든지 여러가지 부담이 있다 해서 오히려 환율의 급상승을 막는 데 주로 노력했지, 그걸 부추기는데 노력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그러나 강 장관 주장과는 달리 당시 930원대에서 안정적이던 환율은 강 장관의 환율주권권과 최중경 당시 차관의 발언 등 거듭되는 고환율 시사 발언으로 전세계 통화중 유일하게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며 1,050원까지 수직 상승, 물가 폭등과 기업들의 천문학적 파생상품 손실 등을 초래했다. 그는 또 "이 정부 들어설 때 환율은 936원이었다. 그래서 적절한 수준으로 올라가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봤다. 그 후 급격하게 올라가다 보니 물가에 너무 부담이 크다고 해서 공식적으로 환율이 너무 올라가는 것에 개입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주장과 달리 환율개입은 고환율에 따른 물가폭등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폭등하면서 재정부가 행사하던 환율운용권을 재차 한국은행으로 되돌려준 뒤, 한은 주도로 이뤄진 것이다.그는 또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는 이한구 전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등의 비판에 대해서도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는 것은 주장만 있을 뿐, 무슨 신뢰를 잃었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는 말을 못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여당 내에서도 비판이 많다는 지적에는 "여당의 일부 의원들에게도 우리가 자료로 다 설명해줬다. 또 공식적으로 당정협의에서 설명도 했다. '그런 것이 아니다. 전혀 사실과 다르다. 오히려 거꾸로다'라는 것을 말했다. 그래서 대부분 설명을 듣고는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일축했다. 그는 물가 폭등 책임론에 대해서도 "미국도 지난 6월말에 5% 올라갔다. 우리는 5.9% 올라갔는데, 미국 같은 나라에서 5% 올라갔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5.9% 올라간 것하고 비교가 안되는 거다. 엄청나게 올라간 거다. 유럽은 16년만에, 미국도 17년만에, 일본은 15년 만에 최고의 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도 10년 만"이라며 "그런데 물가상승 자체가 우리한테만 있는 일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물론 환율 때문에 올라간 요소도 있다. 그러나 유가 때문에 올라간 부분에 비해 환율 때문에 오른 요소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고 주장하며 "그리고 환율 때문에 경상수지, 소위 국제수지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며 고환율이 수출증대에 기여했음을 강조했다.그는 자신의 노후한 경제관념 비판에 대해서도 "지난 10년 중 8년간 나는 경제신문에 칼럼을 쓴 사람이다. 치열하게 매일매일 돌아가는 세상을 모르고 어떻게 칼럼을 쓸 수 있나"라며 "그리고 그 칼럼에 대해 인터넷에 이메일 주소도 넣고 비판도 들어오면 댓글도 달아주었다. 6년에 걸쳐 쓴 600쪽되는 책을 직접 워드로 치고 사진 스캔까지 내가 직접 했고, 한 글자도 남이 친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휴대전화 문자도 쓰나'라는 질문에 "그럼. 그것만 하나? 지난번 대통령 업무보고 때도 파워포인트 작업을 내가 만들어 했는데"라고 자랑하기도 했다.강 장관은 취임초 재정부 간부들을 모아놓고 파워포인트 작성법을 강의하는 등 자신의 파워포인트 실력에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다.강 장관의 인터뷰에선 '반성'은 없고 '강변'만 넘실댔다.소위 '장하성 펀드'로 불리는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LKCGF)가 13일 에스에프에이 경영진이 자의적으로 감사선임 수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불공정한 주주총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장하성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장이 고문으로 있는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2명, 감사 1명을 추가로 선임하는 주주제안을 실시했지만, 경영진이 이같은 주주제안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공정한 주주총회운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에스에프에이 이사회는 최근 공시를 통해 감사선임 안건으로 자신들이 추천한 감사후보와 펀드가 제안한 감사후보 중 1 명만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펀드는 "이사회 추천 감사후보 1명, 펀드의 주주제안 감사후보 1명 모두가 주총에서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어 선임돼야한다. 현재 정관상 3명의 감사를 선임할 수 있고, 상근감사 1명이 선임되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펀드는 "감사 후보 모두에 대해 별도의 표결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회사가 입장을 수정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검찰이 5일 '이명박 무혐의'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김경준 누나 에리카 김이 같은 날 미국 현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혀 주목된다.4일 미주 교민방송 <라디오 코리아>에 따르면, 에리카 김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우리시간 새벽 4시) LA 한인타운 윌셔 프라자 호텔에서 BBK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밝혔다.에리카 김은 보도자료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검찰이 사실과 반대방향으로 수사를 몰고 가고 있다"며 "한국 검찰이 권력의 시녀가 돼가는 것을 슬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에리카 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료들을 근거로 이 후보에게 무혐의 판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진 검찰 수사결과에 반박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경찰의 진압에 밀려 후퇴하면서도 차도를 계속 점거하는 게릴라식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오후 9시 10분께 시민들이 연좌농성을 벌이던 종각사거리에서 본격적인 강제해산 작전을 돌입했다. 시민들은 이에 다시 종로2가 사거리를 점거하고 다시 경찰과 대치하다 다시 진압작전이 들어오자 종로3가 사거리를 점거했다. 현재 시민들은 경찰의 계속되는 해산작전에 밀려 종로 4가에서 경찰과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연행자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경찰이 시민들과 충돌할 때마다 경찰관 기동대를 투입해, 현재까지 40여명이 넘는 시민이 연행됐다. 연행방식은 전의경들이 앞선에서 시민들을 밀어내면 경찰관기동대가 투입돼 끌고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행은 현재까지도 무차별적으로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연행자 집계가 어려울 정도다. 경찰의 호송차량만 10여대가 이동했으며 경미한 몸싸움이나 설전을 벌이는 시민들도 무차별적으로 연행해가고 있다. 연행과정에서 머리채를 잡혀 끌려가거나 옷이 찢긴 채 내동댕이치는 상황도 여러 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시민기자 2명은 경찰의 후미에서 여경의 행진을 촬영하다, 경찰 간부 한 명이 "저 놈들 기자도 아닌데 기자 행세한다. 잡아라"고 명령해 모두 연행되기도 했다. 특히 경찰관기동대는 연행 과정을 취재하는 기자들을 노골적으로 막아 곳곳에서 격렬한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KBS 취재진과 취재를 둘러싸고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취재용 사다리를 훔쳐갔다가 다시 돌려주는 촌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종로 2가와 3가 사이는 현재 경찰이 강제해산을 위해 살수한 색소포로 인해 바닥이 붉은색 물로 흥건하며 인도 곳곳에서 경찰과 시민들이 충돌, 여성들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있다. 경찰은 종로2가에서 인도 위에 있던 시민들 가운데 4~5명이 화장품 가게로 들어가자 7명이 따라 들어가 업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업주의 격렬한 항의를 받기도 했다. 업주 정형섭(49)씨는 "차도가 아니라 인도에 있는 시민들이 들어왔는데 경찰들이 따라 들어와 가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며 "도대체 이런 경찰이 어딨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씨는 이어 해당 기동대장에게 "당장 가게를 난장판으로 만든 경찰들을 데려와 사과하고 모든 손해배상을 해라. 안 그러면 못 나간다"고 항의해 결국 경찰이 손해배상을 약속하고 물러났다. 경찰과 시민들은 밤 11시 현재 종로 4가 앞에서 다시 대치중이다. 일부 시민들은 경찰의 진압에 맞대응하지 않고 계속해서 뒤로 후퇴하며 가두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경찰과 대치를 피해 다시 집결지를 정하고 이동 중에 있다.

금융시장이 14일 전날에 이어 패닉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주가는 폭락해 1,600선이 무너지고 원-달러 환율은 1천원에 육박하며 채권금리도 급등하고 있다.주가 1600 붕괴, 환율-금리 폭등이날 오전 미국증시의 반등 소식에 20포인트 이상의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께 심리적 저항선이던 1,600선이 무너지며 1,580선까지 낙폭을 계속 확대하다가 막판 기관투자가들의 매수 공세로 간신히 1,600에 거래를 마감했다.원-달러 환율도 이날 역외펀드의 총공세로 11거래일 연속 급등하면서 1천원선에 다가섰다. 은행의 대고객 고시환율은 이미 1달러당 1천10원을 넘어섰다.이날 환율은 1.40원 하락한 98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78.80원으로 하락했다가 이후 매수세 강화로 결국 14.9원이나 폭등한 997.3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05년 1월27일 이래 3년2개월만에 최고치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991.30원을 기록, 1천엔선에 바짝 다가갔다.채권 금리도 계속 급등해, 3년물 국고채의 경우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5.29%로 거래되고 있다. 3년물 회사채(BBB-)의 경두도 0.01%포인트 오른 8.66%에 거래되고 있다.시장 아우성 "강만수가 망치고 있다"시장이 패닉 상태로 빠져들자, 시장은 '강만수 경제팀'을 질타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대형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금 전세계에서 연일 급락하는 달러화에 대해 더 약세를 보이는 통화는 우리나라 원화 하나뿐"이라며 "원인은 강만수 경제팀이 말도 안되는 6% 성장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 전세계가 불황에 빠져들고 있는 속에서 6%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원화 환율을 대폭 절하해 수출을 늘리는 길밖에 없다"며 "환투기세력들이 강만수 경제팀의 속내를 알고 무차별적 공세를 펴면서 시장을 밑둥채 뒤흔들고 있다"고 말했다.역시 익명을 요구한 민간경제연구소 책임자도 "강만수 경제팀이 6% 성장을 고집하는 한, 환투기세력들의 공세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빨리 정책을 수정해야만 환율 폭등, 주가 급락 등 금융불안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환율 폭등에 서민-중산층은 물론 상류층도 불만 표출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이명박 대통령도 13일 저녁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김중수 경제수석,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등과 만찬 회동을 갖고 경제 전반을 점검하는 등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정부여권은 환율 폭등 등이 4월 총선을 앞두고 향후 정치적으로도 치명적 타격을 가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환율 폭등은 곧바로 물가 폭등으로 이어지면서 서민-중산층의 생활고로 이어지면서 총선에 악재로 작용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선때 이명박 대통령에게 압도적 몰표를 던졌던 상류층도 해외에 유학을 보낸 자녀들의 학비 부담 증가로 이어지면서 벌써부터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기 시작한 상태다.타워팰리스의 한 주민은 "경제를 살리라고 이 대통령을 뽑아줬는데 어디서 구시대 인물에게 경제를 맡기면서 주가는 폭락하고 유학비 부담은 급증하는등 돌아가는 상황이 말이 아니다"라며 "이 대통령 개각중 가장 잘못된 것은 부자내각보다도 강만수 경제팀 발탁인 것 같다"고 질타했다.한나라당이 28일 미국 국립지리원 지명위원회가 독도를 한국령에서 분쟁구역으로 표기를 바꾼 데 대해 "한-일간의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이 아닌 일방적인 일본 편들어주기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례적으로 미국을 강도높게 비난했다.김대은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영토며 고유 명칭인 독도를 리앙쿠르 암으로 표기한 것도 모자라 미국이 이제는 한국 영토라는 사실까지 부정하고 있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마침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전 국무부 한국과장이 워싱턴 정보지 <넬슨 리포트>에 미국이 어느 한 쪽 편을 들거나 중재에 나서는 안된다고 했는데 엄연한 한국의 고유영토인 독도문제를 다른 나라가 중재하거나 한 쪽 편을 들지 않겠다고 말한 것은 오히려 지나친 월권행위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미국 정부의 이 같은 어정쩡한 태도는 의도적으로 중립을 취하겠다는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일본을 지지하겠다는 거 아닌가"라며 거듭 미국을 비난했다.그는 "전통적인 우방국인 미국이 그동안 한국령으로 표기 했던 독도를 분쟁구역으로 표기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과 한국민은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는 바"라며 "더 이상 긴 말이 필요 없다. 미국은 지금 당장 독도를 원위치로 되돌려 놓아야 하고 일본도 독도 도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즉각 표기 변경 백지화를 촉구했다.그는 "대한민국과 한국민은 우리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과 고통도 감내 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만 할 것"이라며 향후 미국에 대한 강력 대응을 경고했다.참여정부 인사 전면배제를 주장하는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초선모임은 28일 회의를 통해 손학규 추대론에 반대하면서 백낙청 명예교수와 한승헌 변호사(전감사원장) 영입을 주장했다.모임 연락간사인 문병호 의원은 이날 오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하게 비대위를 구성하여 당을 전면적, 근본적으로 쇄신할 수 있는 사람이 비대위를 이끌어야 한다”며 “계파와 기득권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외부인사를 추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문 의원은 “지금 당내에서는 손학규 전지사 추대론이 있는 것 같고 내부 경선론이 있는데 일단 초선의원 모임은 경선이냐 추대냐 이것보다는 당을 전면적, 근본적으로 쇄신할 수 있는 방법이 뭐냐 거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그는 기자회견 후 가진 일문일답에서 “모임에서 거론된 외부인사가 누구냐”는 본지의 질문에 “먼저 국민으로부터 신망을 받는 인물이어야 한다. 백낙청 교수와 한승헌 변호사가 적합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한나라당도 어려움에 처했을 때 외곽 인사들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며 “당이 부도상태이기 때문에 법정관리를 할 인사를 외부에서 모셔오는 것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그는 그러나 백 교수와 한 변호사에게 어떠한 의사를 타진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성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해야 한다”고만 말했다.한때 19명으로 늘어났던 초선모임은 이날 박찬석, 강성종 의원 2명이 탈퇴해 17명으로 줄어들었다.채무로 고민하던 30대가 자신의 집 방안에 연탄 불을 피워놓고 잠을 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2일 오후 8시40분께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빌라에서 김모(38) 씨가 자신의 방 침대 위에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아내 이모(38.여)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방문을 열자 연탄가스가 가득 차 있었으며 남편이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그동안 고생하게 해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으며 방문을 닫고 번개탄에 불을 붙인 채 잠을 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평소 남편이 빚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는 이 씨의 증언을 토대로 김 씨가 채무 관계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박근헤 전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때 청와대가 매일 검찰에 전화를 걸어 표적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야당들이 11일 일제히 청와대를 맹비난하며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차영 통합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전대표 발언을 소개한 뒤,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표적수사와 정치보복이 청와대의 기획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며 “청와대가 검찰과 핫라인을 통해 검찰 수사를 실질적으로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청와대는 박 전 대표가 밝힌 검찰 수사 지시 관련 발언에 대해 분명히 해명하고 책임자를 문책해야 할 것”이라고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다.노은한 민주당 부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청와대가 검찰과의 핫라인을 통해 검찰 수사를 기획하는 배후조종자였던 셈"이라며 "정권이 검찰을 좌지우지 하겠다는 시대착오적 행태는 있을 수 없는 일로, 청와대는 박 전 대표의 문제제기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해명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창조한국당의 김석수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말로만 떠돌던 표적수사에 대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은 이명박 정부의 검찰권 운용이 철저하게 정권 편의에 따라 움직인다는 증거"라며 "이명박 정부는 국민이 제자리에 돌려놓은 검찰권을 또다시 정치적 의도에 따라 운용하는 퇴행을 지금이라도 중단하고 국민에게 사죄하여야 한다"고 청와대를 비난했다.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박 전 대표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표적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라며 "문제는 청와대와 검찰의 은밀한 커넥션이 비단 이것뿐이냐는 점이다. 민감한 정치적 사안마다 청와대의 보이지 않는 손이 검찰을 조종한다면 이 나라의 법치와 민주주의는 심각하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며 즉각적 실체 규명을 촉구했다.리먼브러더스 인수를 추진했던 민유성 산업은행장이 18일 국회에서 호된 질타를 받았다.이사철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민유성 행장에 대해 "민 총재가 지난번 기자간담회에서 '산은이 리먼을 인수했더라면 리먼은 파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는데, 리먼브러더스는 7월달에 산은과의 인수 협상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이미 부채가 6천억 달러가 넘었고 2분기 총손실만 35억달러가 넘었다"며 "그런데 무슨 인수가 성공했다면 파산 안했을 거라고 주장했나"라고 민 행장을 강력 질타했다.박상돈 자유선진당 의원도 "한국산업은행법 20조에 의하면 한국산업은행은 연도별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금융위에 제출하여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6조원에 달하는 리먼 인수사업 계획이 연도별 업무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민 행장의 절차 위반을 따졌다.민 행장은 이에 대해 "금융위의 승인은 안받았다"면서도 "그래서 특인을 받아야 할 부분이다. 특인 받으려면 거래 절차와 조건에 대한 합의가 필요했고, 합의되면 정부 승인을 받으려했다"고 해명했다.민 행장은 리먼 인수는 자신의 독자적 작업이었지, 정부와는 무관함을 강조하려 애썼다. 그는 자신을 산업은행장에 추천한 전광우 금융위원장에게 여러 차례 자문을 구했음을 밝히며 "금융위원장은 처음부터 '상당히 조심해야할 사항'이라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서도 "직접 의논한 적은 없고 언급만 했다"고 말했고, 청와대에 대해서도 "금융위원회하고는 협의를 많이 했으나 청와대 하고는 이 건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리먼 스톡옵션 문제와 관련해선 "(산은) 이사회에 처음 보고 드릴 때 서면으로 이사회 보고서 안에 '이해상충의 여지가 있고 이들이 성사되면 나는 포기한다'고 서면으로도 남겼고 구두로도 보고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이해상충 방지 노력을 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여야 의원들의 호된 질타에 "저는 의원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드린다"는 표현을 수차례 쓰며 몸을 낮췄다.정부가 29일 오후 쇠고기 정부고시를 강행키로 하자, 그동안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않아온 대학들도 이날 저녁부터 조직적 참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단국대 이형호 총학생회장은 29일 다음 아고라에 띄운 글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쇠고기 수입 문제에 관하여 활동을 하지 않았던 점 죄송합니다"라며 "이번 문제를 해결하고자 촛불 문화제에 참여하고자 합니다"라며 이날 밤 7시 청계광장에 단국대가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

이 학생회장은 "현재 성균관대와 숙명여대 함께 할 예정이고 연세대와 고려대 참여를 부탁했습니다"라며 성대-숙대 등과 이미 합의를 했음을 밝혔다.고대 총학생회도 이날 "우리의 관심이 필요하며, 우리의 생각이 필요하며 우리의 행동이 필요하다"며 "결국 우리가 나서서 바꾸어가야 할 국가의 문제이고 우리의 문제입니다. 이 사회의 약자들이 힘들어지는 문제들이며, 그것은 우리 이웃과 나의 문제다. 잘못되고 있음이 명백하다면 우리가 나서서 해결하여야할 것"이라며 고대생들의 촛불집회 참여를 호소했다. 고대 총학은 "잠시 전공서적을 덮고 국민과 함께 하자"며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가 균형을 잡고, 올바른 이야기를 하여야할 것"이라며 참여를 촉구했다.그동안 독자적 촛불집회를 준비해온 연대 등도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29일 촛불집회에 참석 움직임을 보이는 등 대학가도 급박하게 움직이는 양상이다.민주노동당은 28일 <부산 MBC>의 어청수 경찰청장 친동생 성매매 의혹 보도와 관련, 어청수 청장을 질타하며 사퇴를 촉구했다.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어청수 청장은 연일 법질서 수호를 외치며, 촛불집회 참석자들을 1천명이라도 연행하겠다고 엄포를 놓던 사람"이라며 "더 나아가 촛불 집회의 배후세력 존재를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을 남발하며, 현재의 공안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핵심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한쪽으로는 법질서를 내세우며 국민을 때려잡기에 여념이 없으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동생의 범죄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경찰력을 동원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성매매업소에 건물주가 시설을 임대하는 것은 명백한 처벌대상 범죄행위다. 동생의 범죄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자신의 권한을 남용하는 것 역시 범죄행위"라고 질타했다.그는 특히 "더구나 취재 기자의 신상정보까지 파악한 것을 보면 언론 개입의도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사실로 여겨질 만 하다"며 어 청장의 즉각사퇴를 촉구한 뒤, "모든 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자신과 동생의 범죄행위에 걸맞는 합당한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명박계인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이 13일 박근혜 전대표가 요구한 친박 일괄복당에 수용 입장을 밝히며, 이를 위해 강재섭 대표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이는 이명박계가 박근혜계 집단탈당시 예상되는 여소야대 정국을 우려, 박 전대표 요구를 수용하기로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공성진 "박근혜 힘 인정해야. 강재섭 조기 사퇴해야"공성진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친박 복당 논란과 관련, "결국 이 문제는 정치적 타결 밖에 없다"며 "박근혜 전 대표가 가지고 계신 국민적지지, 10% 내지의 국민적 지지와 한 4,50명의 당내외 의원들이 계시지 않냐? 이 힘을 인정한다면 결국 같이 박 대표와 함께 당을 끌고 나가야 되기 때문에 복당 문제를 정치적으로 타결해야 된다"고 주장했다.공 의원은 이어 "다만 그 시기가 현 지도부가 할 것이냐, 아니면 7월 3일 이후에 구성되는 차기 지도부가 할 것이냐 하는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현 지도부가 할 수는 없다고 본다"며 "왜냐하면 복당을 인정하는 순간 내가 잘못 했소하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꼴이 되기 때문에 사표를 내야 되는 거다. 해산이 될 수 밖에 없는 거다"라며 강 대표 퇴진의 불가피성을 주장했다.그는 "대통령께서 그 날 7월 전당대회 이전에라도 복당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을 하지 않으셨냐"고 반문한 뒤, "그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던지신 말씀이라면 강재섭 대표가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고민을 해야 될 거다. 그렇다면 양립 내지 병립할 수가 없기 때문에 복당 허용과 동시에 도의적 책임 혹은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는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강 대표 퇴진을 압박했다.그는 친박 일괄복당 허용 여부와 관련해서도 "복당을 허용하기로 당 수뇌부가 결정했다면 선별이나 일괄과 같은 그런 윤리적 잣대를 대는 것은 나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복당 원하는 사람들 다 받아서 그 안에 법률적 책임으로 나갈 사람이 있지 않겠냐? 지금 많이 걸려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지금 이 자체가 양립할 수 없는 윤리적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데 여기에 또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고 하는 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주체가 어디 있느냐? 없다"며 일단 전원을 복당시킨 뒤 사후 문제되는 인사는 출당시켜야 한다는 친박계 입장에 공감을 표시했다.

이명박계 공성진 의원이 13일 강재섭 대표에게 조기 퇴진을 압박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각료-수석 읍참마속해야"공 의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쇠고기 협상을 잘못한 각료와 일부 수석들의 교체까지 주장하고 나섰다.그는 "정권 초기에는 정부에 대한 위엄이 사회에 진동을 해야 된다. 그리고 대통령에 대한 기대와 대통령의 권위가 국민들에게 크게 다가와야 되는데 지금 그런 상황이 도저히 아무리 눈뜨고 봐도 없다"며 "이렇게 상황을 전개시킨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우리가 책임을 물어야 될 것이고 제도가 잘못 됐다면 제도를 바꿔야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구체적으로 "이제 한 70여일 지났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까지 나온 것만 보더라도 일부 수석들의 교체는 불가피하고, 또 그 다음에 내각의 문제에 있어서도 쇠고기나 한미FTA가 진행이 되지만 법률적 책임을 지을 사람은 또 지워야 되겠고 능력의 한계가 있는 사람은 능력의 한계가 있는대로 읍참마속도 해야 되겠다"라며 문책인사 단행을 주장했다.그는 '장수는 전장을 떠나지 않는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이재오 의원에 대해선 " 사실 이재오 의원의 빈 자리가 상당히 크다. 지금 지지율이 급락을 하고 이렇게 정권 자체가 흔들리는 것이 이재오 의원의 그 동안의 역할에 비춰보면 일부 그 원인이 있었다고 보여진다. 하니까 대통령이나 나와 같은 많은 동료 정치인들도 이재오 의원에게 거는 기대가 있다"면서도 "지금은 몸도 마음도 피곤할 테니까 좀 쉬면서 세계적인 안목을 키우는 것도 정치인이 위기를 기회로 갖는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겠냐"며 해외출국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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