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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배팅 노하우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내년초부터 시작하는 미국 전지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내 훈련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뼈있는 한마디를 했다. 박태환(단국대)은 17일 오후 후원사인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과 함께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기 전에 대통령을 만났다"고 운을 뗀 뒤 "그 자리에서 오래된 태릉수영장 좀 고쳐달라 이야기했더니 금메달을 따고 오라는 답을 들었다. 그런데 금메달을 따왔는데 대통령께서 답이 없다"며 웃어 보였다.여자핸드볼 대표팀의 선전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핸드볼전용경기장 건립을 약속한 것처럼, 이 대통령도 태릉수영장 시설개선에 지원을 해달라는 우회적 주문이었다. 한편 박태환이 이날 공개한 미국 전지훈련계획에 따르면 박태환은 내년 1월 3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남가주대학)에서 40일간 훈련을 실시한다. 이 기간중 박태환은 라슨 젠슨(미국) 등 세계적 선수들을 길러낸 데이브 살로 감독의 지도를 받아 지구력 및 턴을 집중적으로 지도 받을 계획이다.이와 함께 박태환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개인강사에게 영어를 배울 예정이다.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1500m에 좀 더 집중해 만족할 수 있는 기록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며 단거리와 장거리의 동시 제패에 대한 당찬 각오를 밝혔다.

내년 1월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마린보이' 박태환 ⓒ연합뉴스
한나라당은 31일 정부가 제2롯데월드 건축을 최종 승인한 데 대해 "정부가 관련 기관과 충분히 협의해 판단했으리라고 본다"며 원칙적 찬성 입장을 밝혔다.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다만 여러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1만분의 1일라도 군작전이나 비행안전에 장애가 발생치 않도록 완벽한 대책을 마련해 사업을 시행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내 반발여론을 우회적으로 대변했다.윤 대변인은 "서울공항의 비행안전확보나 롯데측의 관련비용 문제 발생시 어떠한 절차를 통해 어떻게 해결할 지 명백히 결정해야 한다"며 "롯데 역시 외자유치 및 고용창출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국회 국방위의 한나라당 간사인 유승민 의원은 제2롯데월드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상당수 한나라당 의원들도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진통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 핵심 당직자는 "당직만 안 맡고 있으면..."이라며 이번 승인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국민 3명중 2명이 쌀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3인에 대해 ‘사퇴해야한다’는 의견이 66.6%로 ‘사퇴할 필요까지는 없다’(24.8%)는 의견을 압도했다. 정당 지지별로는 한나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70-80%로 압도적이었으며,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사퇴해야한다’는 의견이 49.5%로 ‘사퇴할 필요가 없다’(40.0%)는 의견보다 높았다. 연구원은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해야 할 국회의원이 사회적 약자인 농민들이 받아야 할 쌀 직불금을 가로 챈데 대한 국민적 분노가 반영된 결과”라며 “국민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엄격한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또 국민 5명 중 3명은 쌀 직불금 국정조사의 최우선 과제를 ‘불법부당 수령자 규명과 명단 공개’(60.7%)로 꼽았다. 반면 ‘감사원의 감사결과 은폐여부’와 ‘제도개선이 늦어진 이유’는 각각 20.0%와 12.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도 한나라당 53.9%, 민주당 69.9%, 자유선진당 54.8%, 민노당 68.6%, 무당층 54.1%가 ‘불법부당 수령자 규명과 명단 공개’를 최우선 과제를 꼽았다. 연구원은 “여야간 정쟁을 지양하고 진실규명이라는 국정조사의 본래 취지에 충실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며 “국정조사는 진실규명과 함께 상처받은 농심을 치유하고 농촌정책의 근간을 바로세우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종합부동산세 존폐여부와 관련해선 ‘종부세를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이 52.4%로 나타나 ‘폐지해야한다’(25.9%)는 의견을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별로는 민주당(64.3%) 지지층과 민노당(67.9%), 창조한국당(75.0%)지지층에서 60-70%대로 매우 높았고,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이 42.2%로 ‘폐지해야한다’는 의견(35.8%)보다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974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은 ±3.1%포인트였다.국가정보원은 7일 원세훈 국정원장이 검찰 고위층에 노무현 전 대통령 불구속 기소 입장을 전달하고, 노 전대통령의 1억 시계 수수 사실을 언론에 흘렸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국정원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이날자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 "검찰에 대해 노무현 前 대통령 수사 및 사법처리 방향과 관련한 의견을 개진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국정원은 검찰의 이번 사건 수사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입장과 위치에 있지 않으며, 노 전 대통령 사법처리 방향 결정도 검찰의 고유 권한으로 국정원과 관련이 없다"며 보도내용을 부인했다.국정원은 이어 "검찰 고위 관계자에게 국정원 직원을 보내 ‘국정원장의 뜻’이라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불구속 기소 의견을 전달한 사실이 없다"며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노무현 전 대통령 대상 시계 로비 의혹 수사상황이 언론에 보도된 것도 국정원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국정원은 "이번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검찰측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해명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조선일보>와 검찰측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국정원은 그러나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법적대응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민주당은 12일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진술 번복과 관련, "한명숙 전 장관의 무죄가 재판에서 드러났다"고 단언했다.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잘못된 정치적 기획수사는 법정에서 유력 피의자의 진술 번복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우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이 거듭 주장한 정치적 의도에 의해 기획된 수사,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강압 수사로 얻은 진술로 신빙성이 의심되고 내용조차 번복돼 명백히 조작됐고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일관된 진술에 근거해 재판이 진행됐다"며 "돈을 준 것이 아니라 놔두고 나왔다? 이것은 뇌물수수가 아니라 돈봉투 분실사건"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검사와 지휘자에 대해 명백한 전면적 조사가 필요하다"며 수사 검사들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지원 최고위원도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혹시나 했던 게 역시나 검찰이 짜 맞추기를 했다"며 "우리 국민은 어제 한명숙 전 총리의 재판에서 검찰 코미디를 잘 보았다"고 검찰을 비꼬았다. 박 최고위원은 "검찰이 곽 사장의 법정진술을 무리하게 짜 맞추기를 했고 야당인 민주당의 한명숙 죽이기에 앞장섰음이 나타났다"며 "곽모 사장은 맨 처음 한명숙 총리에게 직접 5만 달러 전달했다고 하다가 안방에 가지고 들어갔다고 진술, 다음에는 주머니에 넣어줬다고 했다"고 곽 전 사장의 계속된 진술 번복을 지적했다. 그는 "오는 18일 법사위가 예정돼 있다"며 "새벽 3시까지 가혹 수사한 곽 사장의 인권을 위한 추궁을 하겠다"고 법사위에서 이 문제를 따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업자 등으로부터 받은 불법 자금의 규모가 4억원 넘는다는 보도가 나왔다.11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검찰이 이날 공성진 의원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한 공익법인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한 결과 이 단체에 지원된 국고보조금 중 상당액이 빼돌려졌고, 그 중 일부는 공 의원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은 또 전기자동차 제조업체가 지난 2년 동안 공 의원에게 고급 승용차와 운전기사를 제공해왔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검찰은 이 차량을 공 의원 부인이 주로 이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불법 정치자금 수수에 해당되는지 확인하고 있다. 공 의원은 이외에도 안성 스테이트 월셔 골프장과 각종 업체로부터 불법 자금을 지원받고, 신용카드를 넘겨받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공 의원이 받은 불법 자금 규모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4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다음 주 중반 공 의원을 소환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MBC는 전했다.

원-달러 환율이 20일 하루만에 다시 1,400원대로 반등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6.50원 급등한 1,4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달러화 약세 소식에 1,39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86.80원까지 떨어졌으나 낙폭이 과도하다는 판단에 국내외에서 달러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는 시장이 1,400원을 당분간 더이상 내려가기 힘든 바닥으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9.13포인트(0.79%) 오른 1,170.94를, 코스닥지수도 6.77포인트(1.72%) 상승한 400.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종가기준으로 1,170선과 4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16일(코스피 1,175.47, 코스닥 402.87) 이후 한 달여 만이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7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4거래일째 순매수를 했고, 기관도 52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천54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을 했다.미연준(FRB)의 국채 직매입 결정에 전날 초강세를 나타냈던 채권값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4.18%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49%로 전날과 같았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77%로 0.04%포인트 상승했다.바카라 배팅 노하우아이티와 칠레 등 전세계에서 대규모 지진이 잇따르면서 중국에서 마야문명의 2012년 인류 멸망설을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중국신문이 4일 전했다. 중국신문 <국제선구보도(國際先驅導報)>에 따르면, 연초부터 불과 두달 사이에 아이티, 칠레에서 큰 지진이 2번이나 발생했다.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한 지진다발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으로, 세계지진의 80%가 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다음은 언제, 어디에서 대지진이 발생할지가 큰 관심사다.영화 <2012>에서도 다루어진 마야의 예언은 "오는 2012년 12월21~23일에 지구가 멸망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멸망설을 믿는 중국인들은 지난 2008년에 발생한 쓰촨 대지진과 아이티, 칠레 대지진이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3개의 지진 발생일인 512 112 227을 나열하면, 위에서 아래로 읽어도 가로로 읽어도 모두 512 112 227가 된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세계의 최후를 암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게다가 마지막 5와 7을 더하면 12가 되는데, 이것도 마야가 예측했던 지구 마지막 일과 일치한다. 또한 전체 수를 더한 23이라는 숫자는, 예를 들면 인간의 염색체 수 23개, 혈액이 신체를 도는 시간은 23초, 성별을 결정하는 염색체 23번째 등 많은 불가사의한 의미가 숨겨져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신문은 또 유럽과 미국에서는 영화 <2012>를 본 사람들이 정수기와 방독 마스크를 구입하거나 홍수에 대비해 높은 곳에 집을 짓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정부는 9일 북한이 한미 합동 군사훈련 키리졸브 기간 중 군통신선을 차단한 것과 관련, "상호 존중의 방식으로 상대 비방과 긴장 조성 행위를 다시 한 번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즉각적 철회를 촉구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인내심을 갖고 대응하고 있으나 북한이 유감스러운 조치를 계속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이미 여러차례에 걸쳐 밝힌 바와 같이 한미 합동군사훈련은 연례적인 방어훈련"이라며 "북한은 남북간 합의에 의거해 개성과 금강산 지구의 출입과 통행이 원만히 보장될 수 있도록 북한에 이번 조치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청한다"며 거듭 철회를 촉구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남한 정부가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키 리졸브 독수리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기로 했다"며 "훈련기간 동-서해지구 남북 관리구역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보다 엄격한 군사적통제를 실시하게 될 것이며 남북 간 군통신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28일 소속 의원 전원에 국회 근처에 비상대기할 것을 지시하는 등 예산안 강행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부터 소속 의원 전원의 지역구 활동, 해외활동을 일체 금지한다"며 "오늘 오후 3시에 의총을 다시 열고, 내일도 오전 9시에 의총을 여는만큼 의원 모두 비상대기하라"고 총대기령을 내렸다.한나라당은 이날 의총에서 독자적으로 계수조정한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기도 했다.예산결산특위 간사인 김광림 의원은 의총에서 "정부가 제출한 291조8천억원에서 삭감 및 증액을 계산하면 293조원 가량이 된다"면서 "그러나 수치는 1조원 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1조원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세출예산에 포함된 지방교부금 및 지방소비세 1조3천억원 등은 지방 정부와 추후 정산키로 하고 예산안에 그대로 포함하면서 실질 세출예산은 줄었지만 전체 세출규모가 293조로 늘어났다는 것.한나라당은 우선 국채발행 예산을 30조9천억원에서 1조 이상 줄이고, 애초 상임위 삭감분 6천158억원에 4천억원 정도를 더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증액 예산은 공공임대 주택 리모델링(500억원), 신종 전염병 대응(384억원), 사병 사기진작(302억원), 아동 성폭력 피해대책(200억원), 문화재 관련(200억원), 미혼모 지원(120억원) 등이다. 그러나 4대강 예산은 그대로 존속시켰다.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의총에서 "한나라당은 앞으로도 한반도 대운하사업을 하지 않을 것임을 국민 앞에 다시 한번 엄숙히 선언한다"는 대국민 선언문을 의총을 통해 채택하기도 했다.국민은행이 피겨퀸 김연아 선수의 우승으로 48억원 가량의 추가 비용이 들게 됐는데도 함박웃음을 웃고 있다. 김연아를 모델로 채택한 첫 기업인 데다 유일한 후원 은행인 만큼 그에 따른 이미지 개선 효과가 50억원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작년 말 김연아의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으로 35억원, 이번 올림픽 금메달 수상으로 13억원 등 총 48억원의 추가 이자를 `피겨퀸연아사랑 적금 가입 고객에게 지급하게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적금은 김연아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1년제 기준 연 3.2%인 기본이율에 연 0.5%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하고, 은행이 만기 이자 지급액의 1%에 해당하는 기금을 조성해 희귀 난치병 환아를 후원하는 상품이다. 작년 12월 김연아의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으로 이 적금 가입 고객 25만여 명이 추가금리를 받게 됐으며 이번 밴쿠버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작년 12월 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0만9천406명이 추가금리를 받게 됐다. 다음 달 21일까지 가입하는 고객들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우승할 경우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국민은행이 추가 부담하는 이자 비용은 5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민은행 직원들은 김연아의 우승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KB국민은행 = 김연아 선수 후원은행이라는 이미지 개선 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김연아가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2006년 12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광고모델 호감도 조사에서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하면서 `광고 모델 여왕으로 꼽히는 김연아지만, 첫 광고 당시 경기도 군포시 수리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김연아는 호감도 순위가 52위에 불과했으며 115위로 떨어진 적도 있었다. 국민은행은 척박한 국내 피겨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제무대에서 잠재적 가능성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해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고객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비인기 종목에서 세계 1등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김연아의 도전 정신을 광고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연아가 광고 계약 체결 후 출전한 첫 대회인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허리 통증을 딛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민은행과 김연아의 인연은 더욱 각별해졌다.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스피드스케이트와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트 등 빙상 국가대표팀으로 후원 범위를 확대해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등 국가대표팀의 선전이 곱절로 반갑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김연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가 되면서 젊고 도전하는 리딩뱅크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게 됐다"며 "다음 달 말까지 피겨퀸연아사랑 적금과 KB연아사랑나눔 기프트카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하는 등 고객 사은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C&중공업에 대한 채권단의 대출 만기연장 등 채권행사 유예조치가 16일 공식 종료됐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날 "C&중공업 인수의향 업체가 인수.합병(M&A) 이행보증금 100억 원을 입금하지 않았기 때문에 채무유예 조치가 끝났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 13일 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자동 종료됐지만 최대 채권금융기관인 메리츠화재의 요구로 이날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이나 이행보증금 입금 여부를 확인한 뒤 경영정상화 방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인수의향 업체로 알려진 말레이시아 펀드가 이행보증금 이체나 MOU 체결 등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자 채권단은 추가 논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C&중공업은 채권단 지원 없이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거나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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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있는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오는 23일 검찰에 피의자신분으로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2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공경식 스테이트월셔 회장 등으로부터 수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공 최고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키로 했으며, 지난주에 두 차례 소환을 거부한 공 최고위원도 23일에는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검찰은 공 최고위원이 출석하면 공경식 회장 외에 또다른 업체 2곳으로부터 받은 3억여원의 돈의 대가성 여부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또 최근 한나라당 서울시당 간부 배모 씨가 지난해 7월 공 의원에게 5천만원이 든 체크카드를 건네준 사실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키로 해, 공 최고위원이 받은 불법 정치자금 규모가 커질 경우 구속 수사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한편 법원이 공경식 스테이트월셔 회장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여 석방시킨 일은 지난 18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공 회장은 지난 2004년 경기 안성에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건설을 위해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이중 매매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매매대금의 차액을 남기는 방식으로 84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 등에 로비자금 등으로 쓴 혐의로 지난 달 16일 구속기소된 바 있다. 공 회장은 특히 공성진, 현경병 한나라당 의원에 수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1월 발생한 `용산참사와 관련해 불법 집회 주도 등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종회ㆍ박래군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과 남경남 전국철거민연합 의장 등 수배자 3명이 11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이들 3명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명동성당에서 범대위 회원과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한 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들은 참사 이후 철거민 희생자 추모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하고 참사 현장인 용산 남일당 건물을 무단 점거한 혐의 등으로 수배를 받자 지난해 9월부터 명동성당에서 은신해 왔다. 범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용산참사 철거민 희생자들의 장례식과 삼우제를 치렀다"면서 "장례를 치른 뒤 경찰에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수배자 3명이 경찰과 검찰에 자진 출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은 "출두에 앞서 용산 4구역 현장을 다녀오지 못한 게 아쉽다. 씩씩하게 조사를 받고 나와 재개발 정책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수배자들이 명동성당 밖으로 나오자마자 검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범대위 회원과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노무현 전대통령이 7일 부인 권양숙여사가 빚을 갚기 위해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을 통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고백하자, 노 전대통령의 홈페이지에는 그를 격려하는 지지자들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노 전대통령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의 노 전대통령 사과문 밑에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3백여개의 댓글이 붙어있다. 대다수가 노 전대통령을 격려하며 변함없는 믿음을 나타내는 글들이다.ID 내마음은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돈 빌리고 할 수도 있지요...얼마나 청렴했으면 돈을 빌리시겠습니까...그건 자랑할 일입니다"라며 "님은 티끌의 먼지만큼도 잘못한 게 없으십니다. 그 돈마저 없으셨다니 오히려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ID 고도를기다리며는 "이들의 치졸함에 혀를 두릅니다. 명색이 전직 대통령에게 이리도 엄밀한 잣대는 아닌 줄 알았는데....개인사마저도 들쑤시는 저들의 사악함을 꼭 기억하렵니다"라고 현정부를 비난했고, ID 산비둘기는 "대통령님... 누가 뭐래도 대통령님을 믿습니다.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니까요. 누가 어떤 말로 어떤 식으로 중상모략을 해도 대통령 님을 믿습니다"라고 말했다.ID 동원쌤은 "역대 대통령중에 이렇게 양심적인 대통령이 또 있을까?"라고 했고, ID 나무하나는 "그러신다고 저들이 이해해줄까요? 오히려 더 물고 뜯고 아주 씨와 뿌리를 없애버릴 건데 침묵이 금입니다. 왜 그러셨습니까?"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ID 우성은 "만에 하나라도 노통께서 조금만이라도 비리가 있다 하더라도 역대 대통령 가운데에서도 가장 솔직하고 진실하셨기에 저는 다 받아드리고 용서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고, ID 낭만식객은 "노공이산님...마음이 착찹합니다. 대통령님도 그러시겠지요...ㅠㅠ"라고 탄식했다.세계은행은 9일 발표를 통해 국제적 금융-경제위기 확산으로 올해 세계경제가 제2차 세계대전후 최초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세계 무역량도 지난 80년동안 최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나 구체적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보고서는 이번 위기로 116개 개발도상국 가운데 94개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올해 개발도상국이 2천700억∼7천억달러에 달하는 자금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민간부문 채권자들이 신흥시장을 기피하고 있고 취약 국가중 4분의 1만이 빈곤을 막을 재원을 갖고 있다"며 거듭 대규모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우리는 개발도상국의 사람들을 해치는 위기가 확산되는 것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런 세계적인 위기에는 세계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며, 개발도상국의 경제 재앙을 막는 것은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하다"라며, 각 선진국이 경기부양책의 0.7%를 빈국들에게 지원할 것을 호소했으나 선진국들의 반응은 미지근한 상태다.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22일 세종시 수정 찬성 입장을 밝히며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세종시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등 대립각을 세웠다.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박 전 대표를 찾아갔을 때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원희룡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지금은 정부가 혜택을 줬든 뭐 아니면 뒤에서 어떻게 했든 간에, 뭐 지금 기업이냐 대학 연구소들이 뭐 지금 엄청난 규모로 가겠다는 거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그러면 이 상황에서, 그러면 그렇게 가더라도 굳이 행정부처가 가야 하는지. 나는 정책적인 차원에서는 이 정도 같으면 행정부처가 안 가도 된다고 보여지는데"라며 세종시 수정 찬성 입장을 밝혔다.그는 이어 세종시 땅값 특혜 논란에 대해서도 "특혜를 안 주면 기업이 안 가죠. 그래서 특혜를 줘야 한다고 본다"며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인 뒤, "행정부처가 가는 거는 그 인구가 가봐야 5만도 안 된다. 그리고 어차피 화이트칼라나 공무원들은 주말 출퇴근이에요. 거기 기업이 가서 현지로도 고용하고..."라며 거듭 세종시 수정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는 이어 화살을 박근혜 전 대표에게 돌려 "나는 박근혜 대표께서는 그러면 행정부처 어디가 가자는 건지, 어떤 기업이나 대학이나 연구소들이 지금 법안의 수정 없이 어떻게 갈 수 있다는 건지, 구체적인 안을 제시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만약에 박근혜 전 대표께서는 행정부처도 가고, 또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기업도 가고 연구소도 가고 대학도 가고 하면 오히려 블랙홀 현상이 커지는 건 아닌지 이런 점들에 대해서 사실은 저는 질문하고 싶은 게 굉장히 많다"며 박 전 대표의 원안+알파를 비판했다.그는 더 나아가 "차라리 나는 공개토론을 해도 괜찮다"며 박 전 대표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 뒤 "박근혜 전 대표 쪽에서는 이게 다 각본 짜놓고 몰아붙이는 거 아니냐, 그런 입장에서 벗어나서 내용적으로 충분히 토론을 해가지고 국민들이 판단할 근거를 보다 풍부하게 제공을 해 주고, 그 다음 결론은 어차피 소신대로, 그 다음 정치적 타협을 할지 아니면 갈라설지, 아님 뭐 이대로 가다가 시간을 끌지 이런 것에 대해서 결론 단계에서 판단하면 된다. 토론이 시작조차 못 되니까 이거는 그냥 극단적인 충돌 앞에 불쌍한 국민들만 볼모로 잡힌 결과가 되잖아요"라며 토론을 거부하는 박 전 대표를 힐난했다. 그는 진행자가 공개토론을 제안한 거냐고 묻자 "뭐 필요하면 토론을 진행하는 거야, 내가 뭐 질문을 할 수도 있을 텐데… 예. 뭐 공개토론 응해주신다면 언제든지 나는 묻기도 하고 여러 가지 제안을 하고 싶은 그런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찬호의 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3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원정 4차전에서 5-4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NLCS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필리스는 오는 16일부터 7전 4선승제의 NLCS에서 LA 다저스와 올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의 자리와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필리스의 찰리 매뉴얼 감독은 경기에 앞서 13일자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를 통해 "팀 트레이너로부터 박찬호의 상태가 아주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 NLCS에 나갈 경우 박찬호를 엔트리에 올릴 것임을 시사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박찬호가 회복할 경우 카일 켄드릭이나 브렛 마이어스 대신 로스터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아직 대내외 경제여건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므로 당분간 현재의 확장적인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거듭 분명히 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이날 오전 싱가포르로 출국할 예정인 이 대통령은 현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과감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 IMF가 -4%까지 전망했던 금년 성장률이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업 투자확대를 통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하고 경기회복의 혜택을 가장 늦게 보게 되는 서민들을 위한 지원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전대미문의 금융위기 속에서 각국이 보호무역주의의 유혹에 현혹되기 쉬운 지난 1년간, 우리나라는 인도와 CEPA를 서명하고 EU와도 자유무역협정을 타결하는 등 오히려 자유무역의 확대를 위한 적극적 노력을 펴왔다"며 "앞으로도 한미 FTA 비준은 물론 기존에 진행 중인 FTA 협상을 가속화하고 또한 새로운 FTA를 추가로 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한국은 앞으로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대비하면서 북한이 6자회담 등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 테이블에 나오도록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북한이 진정으로 핵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6자회담에 복귀하여 일괄타결 방안을 포함한 북핵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주가와 부동산 가격의 폭등이 경제와 기업이익의 회복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 현기증이 날 정도의 폭등세를 가능하게 했는가? 그것은 돈의 힘이다. 넘치는 유동성이 바로 버블이라는 독버섯을 키우는 자양분이다.과거 발생한 모든 버블은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다를 수 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풍부한 유동성을 먹고 자랐다는 점이다.바꿔 말하면 시중에 돈이 많으면 버블이 형성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리고 돈이 엄청나게 풀리면 버블의 규모도 엄청날 개연성이 높다. 물론 붕괴 후의 후유증 역시 클 것은 자명한 이치다.현재의 비이성적인 주가와 부동산 가격의 폭등이 바로 돈의 힘에 의해 자산가격이 수직 상승하는 버블의 전형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어떤 근거로 돈이 많이 풀렸다고 하느냐고 반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돈이 엄청나게 풀렸다고 하는데 그 근거가 어디 있느냐고 따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있다. 돈이 얼마나 많이 풀렸는지 정확히 말해주는 객관적인 근거가 있다. 그것도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집계하고 발표하는 통계수치다. 바로 통화량이 그 근거다.통화량이란 말 그대로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총 합계액이다.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이야기는 곧 통화량이 많다는 말과 같다. 요약하면 이렇다. 통화량이 크게 증가하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고 그 결과 자산가격이 적정가치 이상으로 과다하게 오르는 버블이 생길 개연성이 높아진다. 버블이라는 독버섯을 키우는 것은 다름 아닌 통화량의 과다증가인 것이다.통화량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알아보자. 한국은행이 지난 4월9일 발표한 ‘2009년 2월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에 의하면 2009년 2월 중 광의통화(혹은 총통화, M2)는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했다.쉬운 말로 표현하면 지난 1년 간 시중에 돈이 11.4% 늘었다는 이야기다. 1년에 11.4% 증가했다면 엄청난 규모다.더 큰 문제는 지난 3년 간 어마어마한 규모로 통화가 증가하였고 그 엄청남 금액의 돈이 시중 부동자금으로 떠돌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바로 버블이라는 독버섯을 키우는 토양을 만들어준 것이다.2005년 말의 총통화(M2)의 규모는 1,021조였는데 올 2월 말에는 1,470조가 되었다. 불과 3년여 만에 44%나 증가했다.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였다.이 수치가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통화가 어느 정도 증가해야 정상인지 또 어느 정도가 지나친 것인지 평소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화량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알 수 있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있다. 버블이 생기는 근본 원인이 시중에 과다하게 풀린 돈 때문인데, 그것의 원인이 바로 통화량의 과다 증가라는 것이다.미국이 금세기 들어 두 번이나 겪었던 버블이 과다한 통화량 증가 때문이었다고 때늦은 후회를 하며, 통화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중앙은행을 비난하는 것이 그 이유다. 우리도 지난 5년 간 겪었던 부동산 버블의 주범이 바로 이처럼 과다한 통화증가였다는 것은 너무도 분명한 진실이다.다시 통화량 증가로 돌아가자. 최근의 추이를 보면 무엇이 문제인지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2006년 하반기 이후 통화량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2005년 이후 6~7%대였던 통화량 증가율이 2006년 하반기 두 자릿수로 급증하였다. 더 놀라운 것은 2008년 이후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 2008년 5월 15.8%까지 폭등하였다는 사실이다.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버블의 후유증으로 통화량이 감소하고 있던 국면에서 우리만 유독 통화량이 줄기는커녕 두 자릿수도 모자라 통화증가에 가속도까지 붙었다는 사실은 놀라움의 경지를 넘어 기이하기까지 하다.미국은 엄청난 버블이 꺼지고 통화량이 감소하는 중인데 우리는 그 기간 동안에도 통화량이 증가하였다. 다시 말하면 우리 경제는 다른 국가들과 달리 버블이 꺼지기는커녕 오히려 버블이 팽창하여 온 것이다. 그리고 그 극단적인 사례가 바로 주가와 부동산 가격의 폭등이라는 모습을 띠고 수면 위로 정체를 드러낸 것이다.4월17일자 <한겨레 신문>에 의하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시중에 풀려 있는 800조원의 단기자금을 가리켜 ‘과잉 유동성’이라고 표현했다고 한다.통화량의 과다 증가가 바로 이 과잉 유동성의 근본 원인이고 결국 버블이라는 독버섯이 무럭무럭 자랄 서식지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무서운 것은 따로 있다. 그것은 버블이 반드시 꺼지도록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 회에서 논의하도록 하겠다.

통화량 추이 ⓒ송기균 기업금융연구소장.
경기침체로 각 부문에서 가격 파괴 이벤트가 성행하는 가운데 영화계가 현재 7천원인 영화 관람료를 9천원으로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네티즌들의 비난이 봇물 터지고 있다. 영화제작가협회와 영화산업노조 등은 25일 서울 청량리동 영화진흥위원회 회의실에서 가진 영화산업 협력위원회에서 영화계 전반의 어려움을 이유로 현재 7천원 안팎인 영화 관람료를 9천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부 영화관처럼 평일 영화 관람료에 비해 주말 영화 관람료를 1천원 더 받게 될 경우, 주말 영화 관람료가 1만원이 되는 1만원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당연히 네티즌들이 발끈했다. 현재 해당 기사 댓글과 포털사이트 토론장은 영화계 비난글로 넘쳐나고 있다. ID 센스있게 살자는 "영화계가 발전하는 것은 영화를 사랑해주는 관객들 덕분이라고 하면서 우리에게 이런 배신감을 안겨줘도 되는 건가요?"라며 "우리 어머님들 반찬값 아끼려고 하시는 이때에 자식들이 눈 좀 즐겁자고 9천원씩 내면 어머님들 가슴에 대못 박힙니다. 아무리 화폐가치가 많이 떨어졌다고 하나 만원은 아직 껌값이 아니잖아요"라며 반발했다.ID bioyongsa는 "미국 극장 관람료보다 비싸네. GNP는 반도 안되는데"라고 힐난했고, ID wkftk도 "사는 건 일본, 미국 발뒤꿈치면서. 영화 값은 최고 부자나라들하고 같이 가려고 하네? 영화, 그 까짓 거 안보면 그만이지"라고 비난했다.

ID 에르빈롬멜는 "미쳐가는구만... 망할려고 환장했나... 그 돈으로 차라리 유료사이트 돈 주고 보겠다"라고 반발했고, ID 타락천사도 "영화업계 사상 최악의 불황! 이런 제목의 기사 조만간 뜨겠네"라고 비웃었다. ID 포스필드‘는 "영화 제작 내역서가 궁금해진다. 배우들 개런티가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지"라며 "배우들은 몇 십억 받고 싸구려 성적 농담이나 내뱉고, 욕설 지껄이는 게 쉬운 일이겠지만, 서민들은 9천원 내고 영화 보는 거 매우 큰 결심이거든?"이라고 말했다. ID 브라이언은 "다 오르는구나~ 가스비, 공공요금... 죄다 오르는구나. 강부자 세금은 잘도 깎으면서... 물가는 못잡네"라며 이명박 정부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정비면 어떻고 대운하면 어떻냐"는 한반도 대운하 관련 발언이 알려지자, 세칭 대운하주가 1일 증시에서 폭등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대운하 관련주로 분류되는 특수건설(14.77%), 홈센타(15.00%)가 가격제한폭까지 뛴 것을 비롯해 이화공영(14.23%), 동신건설(14.58%), 울트라건설(10.88%)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가 경기부양 차원에서 새만금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전망에 새만금 관련주에선 자연과환경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모헨즈(11.42%), 동우(9.66%), 토비스(8.44%), 서호전기(6.76%)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내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급락할 것이란 국내외 전망이 잇따르면서 이명박 정부가 대규모 건설토목 사업을 펼칠 것이란 기대에 관련 토목주만 폭등을 거듭하는 양상이다.중국 쇼크가 아시아 증시에 이어 미국, 유럽 증시도 강타했다. 세계증시에서는 "공포가 다시 찾아왔다"며 본격적 주가하락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장중 한때 200포인트이상 폭락했다가 186.06포인트(2.00%) 급락한 9,135.34로 거래를 마쳐 9,100선으로 주저 앉았다. 이는 지난달 29일이래 2주만에 최저치다.S&P 500 지수도 2.43% 하락한 979.73에 거래를 마쳐 1,000선이 다시 무너졌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930.84를 기록해 2.75%나 빠졌다.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도 1.46% 하락한 4,645.01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는 2.02% 급락한 5,201.61을,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2.16% 떨어진 3,419.69을 기록했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600지수 역시 1.9% 하락하면서 한 달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23개 선진국들로 구성된 MSCI세계지수도 지난 4월이래 최대 낙폭인 2.8%나 폭락했다.이같은 미국, 유럽 주가급락의 주범은 중국 쇼크였다. 앞서 이날 중국 상하이지수는 지난해 11월이래 9개월만에 최대 낙폭인 5.79% 하락한 2,870.63에 거래를 마치며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가 동반 폭락을 이끌었다.중국의 주가 폭락은 지난주말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밖의 부진을 보이면서, 중국 등 대미수출국의 경기회복이 늦춰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촉발됐다. 이와 함께 일본의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을 밑돈 대목과, 미국의 주택용품 유통업체 로우스의 2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 등이 맞물려 미국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이날 세계 주식의 동반 급락을 초래했다.주가가 폭락하자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빅스(VIX) 지수는 이날 15% 폭등한 27.89을 기록하며 한달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며 시장 불안심리를 증폭시켰다. <마켓워치>는 "빅스 지수가 이날 크게 오른 것은 시장에 다시 공포가 찾아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RBC캐피탈마켓의 마일스 지블록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경기회복의 힘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고 전했다.공포가 다시 살아나면서 안전자산으로 투자자가 몰려 달러화와 엔화, 미국채 가치가 크게 오른 반면, 석유와 광물값은 급락하는 등 크게 출렁였다.이처럼 공포가 확산되면서 지난 3월부터 50% 가량 폭등한 세계증시가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CNBC는 "소비부문의 지속적인 약화가 다른 지표들과 맞물려 전문가들에게 증시가 조정에 들어갔음을 확신시키고 있다"며 "이제 문제는 조정이 얼마나 크고 길게 이뤄질 것이냐는 점"이라고 전했다.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일부 경제학자들은 미국과 세계경제의 침체가 이미 끝났다고 주장했으나 불행히도 증가하는 실업률, 계속 떨어지는 주택 소비, 감소하는 산업생산, 약한 주택시장 등 미국의 숫자는 미국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미국경제가 바닥 근처에 온 것은 사실이나 아직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루비니 교수는 이어 "대다수 신흥국들은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나 그들의 성장률은 잠재성장률을 밑돌 것"이라며 "특히 대다수 선진국들은 경기회복 때까지 최소한 2년이상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이규택 친박연대 대표는 11일 박근혜 전 대표가 싫어하는 3가지 유형을 들어, 세종시 수정을 강행하려는 이명박 정부를 힐난했다.이규택 대표는 이날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박 대표가 한나라당 대표 시절 내가 최고위원을 하며 지근거리에서 박 대표의 정치 스타일을 유심히 지켜봤더니, 박 대표가 평소 싫어하는 유형 3가지가 딱 나오더라"고 말했다.그는 우선 "첫번째 유형은 변명하는 남자"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깨끗이 사과하고 다음에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 하고 넘어가면 될 일을 이런저런 사정을 들어 자신을 해명하기에 급급한 스타일을 정말 싫어하더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두번째, 약속을 안지키는 남자를 정말 싫어한다"며 "솔직히 우리가 정치를 할 때 보면, 웬만한 건 으레 인사말로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박 대표는 아무리 작은 약속이라도 자기가 한 것을 수첩에 일일이 다 적어놓았는지, 딱 그날 그 시간이 되면 그때 하기로 한 것 하셨나요?라고 물어본다. 그 말을 듣고서야 아차 싶은 생각으로 무릎을 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특히 거짓말 하는 남자를 정말 싫어한다"며 "안되든 못되든 정확히 얘기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적당한 핑계로 넘어가는 사람, 거짓말 하는 남자를 정말 싫어하더라"고 박 전 대표의 스타일을 분석했다.그는 결론적으로 "세종시 문제도 이런 박 대표의 평소 정치 스타일이 반영된 것 같다"며 "저 3가지 유형은 어떻게 보면 정말 상식적인 얘기들 같지만, 이제까지 우리 정치 행태를 볼 때 어떻게 보면 정치인이 가장 지키기 어려운 3가지 일지도 모른다"며 친이계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그는 서청원 특별사면.복권 탄원서에 국회의원 221명이 서명 동의한 데 대해 "정치사에서 이렇게 많은 의원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탄원 서명한 예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이번 사건은 경이로운 것"이라며 "아마 평생을 의회주의자로 살았던 YS-DJ였다면 국회의 이같은 요구를 매우 엄중하고 무게있게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형오 국회의장이 2일 돌연 방침을 바꿔 방송법 등 쟁점 미디어법을 직권상정하기로 하자, 한나라당은 환호하며 이날중 방송법을 강행처리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 반면, 허를 찔린 민주당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며 완전 공황상태에 빠져들었다. 한나라당 기세등등, 단상 점거조까지 편성 완료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김형오 의장의 직권상정 방침에 대만족감을 표시하며 소속 의원 전원과 보좌진에게 총동원령을 내리는 한편, 본회의장 내 몸싸움에 대비한 조 편성까지 끝냈다.본회의장 몸싸움은 홍준표, 임태희, 안경률, 주호영 의원 등 원내 지도부가 총괄키로 했으며, 민주당이 단상을 점거하며 법안 처리에 저지할 것을 대비해 30여명의 의원들이 2개조를 짜 단상을 선점키로 했다.단상 선점에는 1조에 김정권, 장광근, 진수희, 권택기, 신지호, 이은재, 정양석, 장제원, 김선동, 박보환, 홍정욱, 김성태, 배은희 의원 등이, 2조에는 차명진, 정태근, 김용태, 김성회, 정옥임, 박준선, 황영철, 조전혁, 김옥이, 조윤선 의원 등이 차출됐다.한나라당은 이군현, 정병국, 김정훈, 이명규, 정진섭, 구상찬, 장윤석, 신성범, 이종력, 안형환 의원 등으로 김 의장을 호위하는 특별조까지 짰다.이밖에도 쟁점법안 강행처리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진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통하는 좌우문을 지키는 조 편성도 끝냈다.한나라당은 "어차피 한번은 맞을 매"라며 쟁점법안들을 강제처리한 뒤, 이날 출국한 이명박 대통령이 6박7일간 외유를 마치고 귀국할 때까지 상황을 종료시킨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2일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정몽준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쟁점법안 직권상정 강행 작전을 짜고 있다. ⓒ연합뉴스

무장해제 당한 민주당, 김형오 의장 성토만반면에 이날 새벽 김 의장을 믿고 국회 본청에서 보좌관들을 전원 철수시켰던 민주당은 사실상 완전 무장해제를 당한 상황이어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며 김 의장에 대한 울분만 토하고 있다.조정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둘러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김 의장에게 한나라당이 주장한 ‘표결처리 한다’는 주장을 수용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며 “의장은 민주당이 대승적으로 이를 수용한 만큼 직권상정을 철회하라”고 제안했으나, 한나라당은 콧방귀도 안뀌고 있다.조 대변인에 따르면 원혜영 원내대표는 오후 1시 45분께 김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방침을 설명했고 김 의장은 이에 대해 “한나라당 지도부에게 건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당초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이 같은 방침을 통보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당직자 100여명은 이날 오후 직권상정을 저지하기 위해 본청 진입에 나서 방어선을 구축한 경찰들과 충돌을 빚었다. 당직자들은 본청 2층 정문과 민주당 원내대표실 쪽 창문을 통해 기습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들이 저지에 나서면서 서로 뒤엉켜 고성이 오가기 시작했고, 결국 몸싸움과 멱살잡이가 재현했다. 청사 안에 있는 당직자들이 이들의 진입을 도우기 위해 가세하고 경찰들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 일부 당직자들이 넘어져 부상자가 속출 하기는 했지만, 당직자 수십 명은 저지선을 뚫고 진입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인력 보강이 완료되는대로 현재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점거농성 중인 한나라당 의원들과 대치한다는 계획이어서, 국회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민주당은 앞서 문방위에서의 방송법 직권상정에 이어 이번에도 또다시 허를 찔림으로써 방송법 등이 통과될 경우 정세균 지도부 인책론 등 거센 후폭풍에 휩싸일 전망이다.민주당 소장파에 이어 민주당 중진들도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을 질타, 정세균 체제가 휘청대는 양상이다.정 대표는 1일 국정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당내 60세 이상 의원들 모임인 ‘민주시니어’와 토론회를 갖은 자리에서 쓴 소리를 잔뜩 들어야 했다.홍재형 의원은 “우리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결사반대하는 것이 많은데 ‘목숨이 그렇게 많으냐’ ‘결사반대만 매일 하지 말고 우선순위 정해서 균형을 맞추라’는 지적이 많았다”라며 “남북문제도 이명박 정부만 잘못한 것으로 하지 말고, 북한도 잘못했다는 양비론으로 나가는 게 좋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박상천 의원도 “요새 여론조사 보니까 왜 민주당 지지도 떨어지는 이유가 무조건 반대하고, 또 참신한 스타 정치인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며 “이러한 원인을 없애기 위해 배에 물이 새는 구멍을 막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희상 국회부의장은 “(정부여당의 독주에) 브레이크를 걸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라며 “우리가 야당인데 야성을 잃는 경우도 생긴다. 한나라당과 무엇이 다르냐는 지적도 있고, 기우이지만 젊은이들이 들고 일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당 최고위원은 김진표 의원은 그러나 “반대를 위한 반대는 지금껏 지도부에서 해 온 적이 없다”며 정 대표를 감싼 뒤, 그러나 “반드시 대안을 만들어 반대한다는, 그 대안이 좀 많은 국민이 공감하는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노력했는데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에 대해 “정당은 지지도를 먹고 산다고 하는데, 지지도가 참 잘 오르지 않고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어 제일 걱정”이라며 “시니어 선배들이 뭉쳐서 당에 여러 조언도 하고, 지도도 하기로 해 백만 원군을 얻은 심정이다. 좋은 안내 길잡이를 주신다면 당을 제대로 잘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비판을 비켜나갔다."노동3권을 헌법에서 빼야 한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기성 한국노동연구원장이 6일 자신의 발언을 취소하며 고개를 숙였다.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감에서 박 원장을 추궁하자, 박 원장은 "제가 그 당시에 굉장히 당황한 상황에서 잘못된 표현을 했고 그것에 대해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이 의원은 그러나 "그런데 왜 지난 9월 17일 정무위회의 당시에 노동 3권을 없애는 게 소신이라고 답변했나? 사과한다고 했지만 평소에 언행을 보니 정규직을 없애야 한다, 퇴직금도 없애야 된다는 등 반노동적 발언을 많이 했다"고 거듭 추궁하자, 박 원장은 "제가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굉장히 당황한 상황에서 답했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박 원장은 더 나아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정말 제 잘못된 발언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으나, 사퇴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대해선 "의원님의 질책을 감사히 받고 앞으로 임기 중에 열심히 하겠다"며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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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이 또 좌절됐다. MSCI는 16일 이스라엘을 선진국 지수에 편입했지만 한국은 이전처럼 신흥시장으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MSCI는 한국 증시가 규모나 유동성 측면에서는 선진시장 지정 요건에 부합하나, 역외 원화시장의 부재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및 분리결제(in-kind transfer)의 제한 등 외국인에 대한 불평등 조항을 불가 이유로 꼽았다. 이와 함께 비 경쟁적인 계약 조건에 의해 한국 증시에 대한 자료가 실시간으로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이로써 한국시장의 선진지수 편입여부는 1년 뒤인 내년 6월로 미뤄지게 됐으나, MSCI가 요구한 세가지 조건은 단기간에 달성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선진지수 편입은 요원한 상황이다.이밖에 MSCI는 이전처럼 대만을 신흥시장으로, 쿠웨이트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프런티어시장으로 각각 분류했다. 이스라엘의 편입으로 선진지수 가입국은 24개국으로 늘어났다.노동의 새벽으로 유명한 노동자시인 박노해(50.본명 박기평)와 백태웅(45)씨를 민주화보상심의원회가 민주화운동 인사로 인정하자, <조선일보> 등 보수진영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국무총리 산하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는 지난 22일 열린 제257차 회의에서 박씨와 백씨 등 4명을 민주화운동 인사로 인정했다고 27일 밝혔다.앞서 박씨와 백씨는 1989∼1991년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에서 활동하다 법원에서 반국가단체 활동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점을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해달라고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에 신청했다.사노맹은 군사정권 종식, 민주주의정권 수립 등을 표방하며 발족한 단체로, 사회주의 혁명, 노동자 봉기 등을 계획한 혐의로 사노맹 중앙위원을 지낸 박씨와 백씨는 반국가단체 활동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각각 무기징역과 20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1998년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바 있다.민주화심의위 결정에 <조선일보>는 27일자 기사를 통해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는 그동안 1989년 7명의 경찰관을 숨지게 한 동의대 사태 관련자 46명을 민주화운동 관계자로 인정하는 등 끊임없이 논란을 빚었다"며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는 위원 9명 중 2명, 4개 분과위(장해등급판정위 제외) 위원 37명 중 5명이 전국연합 혹은 관련단체 출신인 것을 비롯, 진보·좌파 성향 인사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는 이어 "전국연합은 불법 촛불시위를 주도한 한국진보연대의 전신으로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 통일을 주장하는 등 친북성향의 활동을 해왔다"며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는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에 설치됐다"고 지적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로서 재기를 노리는 설기현(풀럼)에게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참가중인 호주 투어에서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포인트까지 기록, 구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새 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 동료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했기 때문. 설기현은 풀럼의 호주 프리 시즌 투어 선수 엔트리에 포함된 이후 지난 9일 골드코스트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경기에서 비록 공격포임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강한 투지와 활발한 활동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풀럼 공식 홈페이지는 골드코스트전후 설기현에 대해 "설기현은 경기 초반 왼쪽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낮은 크로스는 정확성이 떨어졌다"면서도 "전반 38분 설기현은 상대 미드필더 스티브 판텔리디스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그러나 치료를 받은 설기현은 몇 분 후 고맙게도 계속 플레이를 펼쳤다"고 투혼을 높게 샀다. 설기현은 이어 지난 12일 멜버른 빅토리와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6분 네블란드의 쐐기골을 어시스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고, 15일 호주 투어 마지막 경기인 퍼스 클로리전에서 풀타임을 소화, 로이 호지슨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6개월간 임대선수로 뛴 뒤 명예회복을 위해 소속팀에 합류한 설기현에게 재기의 희망을 보여준 호주 투어였다. 여기에 더해 설기현은 팀 동료 보비 사모라가 헐 시티로 이적함에 따라 주전 경쟁에 있어 또 하나의 호재를 만났다. 풀럼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헐 시티와 500만 파운드(우리돈 약 104억 원)로 사모라를 보내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사모라는 지난 시즌 앤디 존슨과 함께 풀럼의 공격을 주도, 팀이 리그 7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던 선수. 그러나 사모라가 헐 시티로 이적함에 따라 풀럼은 타겟맨으로서 사모라와 같은 역할을 해 줄 선수가 필요하게 됐다. 이는 설기현이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설기현은 주로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지만 레딩 시절 중앙 스트라이커로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쳤고, 풀럼에서도 지난 시즌 개막전에 스트라이커로 나서 골까지 기록한바 있다. 풀럼과의 계약기간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선 설기현에게 이어지고 있는 호재들이 주전 확보라는 최상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공안 출신 인사 등이 주축이 된 극보수진영이 <친북인명사전>을 펴내겠다고 선언, 논란이 일고 있다.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고영주 전 서울남부지검장)는 오는 26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북인명사전 편찬 계획을 발표하겠다고고 23일 밝혔다.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는 과거 공안수사를 담당했던 검찰·경찰·안기부 출신 인사, 보수성향의 학자 등이 참여해 지난해 6월 출범한 단체로, 친북반국가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전신이다. 고영주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친일보다는 친북이 국가적으로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해 3년전부터 친북인명사전 편찬 계획을 준비했다"며 "조만간 1차 친북인사 명단을 발표하고 관계자로부터 이의신청을 받은 뒤 내년 2∼3월께 사전을 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종북(從北) 또는 반국가 성향이 짙은 인물 5천여명을 추린 후 생존해 있거나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물 위주로 범위를 압축해 우선 100여명의 명단을 만들었다"고 밝혀, 26일 기자회견에서 명단 공개 여부가 주목된다.다음은 <친북인명사전>을 펴내겠다는 국가정상화추진위 임원 구성 현황.위원장: 고영주(변호사, 전 서울남부지검장)
고문단: 안응모(전 내무부장관),이동복(전 국회의원),정기승(전 대법관),최대권(서울대 명예교수)

집행위원단: 강경근(숭실대 법대교수), 김언환(전 안기부 수사단장), 박광작(성균관대 교수), 양동안(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이주영(전 건국대 교수), 이필우(전 서울경찰청장), 류석춘(연세대 교수), 정창인(전 육사교수), 한광덕(전 국방대학원장, 예비역 소장), 김광동(나라정책원장), 김성욱(프리랜서 기자), 권혁철(자유기업원 법경제실장), 이동호(북한민주화포럼 간사), 이주천(원광대 교수), 유광호(한국전략연구소장), 유의현(대북전문가), 조영기(한반도선진화재단 실장), 함귀용(변호사, 전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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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7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재 접촉 발언에 대해 "매우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하여 객관적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함으로써 헌법재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에 우려를 자아낼 수 있는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고 강 장관을 질타했다. 헌재는 이날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으로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자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회 발언에 대한 헌법재판소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이같이 질타했다. 헌재는 "정부는 종부세 관련 기존의 입장을 변경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세제실장 등 기획재정부 관계관이 헌법재판소 연구관을 방문하여 그 경위를 설명하고 의견서를 제출하였을 뿐"이라며 "이번 방문과 관련하여 헌법재판소는 기획재정부 측에 방문을 요청하거나 자료제출을 요구한 사실이 없음을 밝혀두는 바"라고 밝혔다. 자료 제출이나 방문을 요청한 적도 없는 데 재정부가 스스로 찾아왔었다는 것.헌재는 이어 "또한 방문 당시 재판결과와 그 내용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 바가 전혀 없음은 물론 그러한 사실이 주심 재판관에게 보고된 바도 없다"며 "헌법재판은 오로지 9인의 헌법재판관들의 논의와 평결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일 뿐 재판관을 보좌하는 연구인력은 물론 그 어느 누구도 재판의 결과에 대해야 미리 알 수 없는 구조로 돼 있다"고 말했다. 헌재는 "새삼 말할 필요조차 없이 헌법재판의 독립성과 공정성은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훼손될 수 없다"며 "그것은 우리 국민 모두의 약속인 헌법이 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헌법재판의 독립성과 공정성이 훼손된다면 그것을 우리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4일 "북한 제재는 비건설적"이라며 "유엔 안보리 이사회 차원에서 의장성명이 채택된 것이 있는데 그 의장성명을 보면 제재에 대한 사안이 전혀 없다"며 대북 제재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북한에 이어 우리나라를 방문한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유명환 외교부 장관과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후 "지금 뉴욕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도 제재에 대한 것이 아니라 다른 차원에서 의논되고 있다"며 "왜냐하면 그것은 유엔 안보리 이사회 차원에서만 제재에 대한 것을 채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9.19 공동성명에 나와있는 합의내용을 보게 되면 다른 관련국들이 북한에 대해 에너지 공급을 비롯한 보상조치를 주의해야 한다는 사안이 있는데 많은 관련국들이 이런 사안을 실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석유지원을 하지 않고 있는 일본을 비판했다.그는 "다른 인도주의적 문제와 6자회담 재개 문제를 서로 연계하면 안 되고 제일 먼저 6자회담 재개문제를 제기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운명을 비롯한 여러가지 인도주의적 문제를 다른 문제와 상관없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그는 거듭 일본을 향해 "구실을 갖고 자기들의 의무를 피하면 안 된다"며 "특히 이웃나라에서 헌법에 관련된 사안이 있지만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그런 발언까지 나와 있는데 이런 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을 빙자한 일본의 핵무장화 추진에 강한 경계심을 나타냈다.강태봉(63) 충남도의회 의장이 12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강력 반발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정부안 발표 뒤 충청 민심이 더 험악해진 데 따른 것으로, 앞서 정우택 충북지사도 정부 수정안에 반발하며 한나라당 탈당을 강력 경고한 바 있어, 충청권에서 한나라당 탈당 도미노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강 의장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0년 동안 정치인으로 살아왔지만 작금의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정책 수행을 보며 정치인들이 누구를 위해 일하는 것인지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싸잡아 질타한 뒤, "도의회의장으로서 민의를 전혀 대변하지 못하는 한나라당을 탈당해 세종시 원안추진 의지를 밝히고자 한다"고 탈당을 선언했다.그는 "앞으로 세종시 원안건설을 위해 강력한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며 "6월 지방선거에서 아산시장에 출마할 계획이다. 당분간 무소속으로 있으면서 입당할 야당을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강 의장의 사퇴에 따라 충남도의회 의원수는 한나라당 19, 자유선진당 14, 민주당 2, 무소속 3석이 됐으며 조만간 4~5명 의원의 동반 탈당이 점쳐지고 있다.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비회원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등에서 3승을 올리고 올해 LPGA 무대에 정식 데뷔한 신지애(미래에셋)가 풀시드권자가 아닌 조건부(conditional) 출전권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건부 출전권자란 풀시드권(전경기 출전권)을 가진 선수들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할 때에 한해 출전권을 얻는 대타 요원을 가리킨다. 따라서 풀시드권자 전원이 특정 대회에 참가할 경우 그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18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신지애는 현재 올시즌 LPGA 투어 조건부 출전권을 얻은 선수들 가운데 1순위에 올라 있다. 신지애가 올라있는 조건부 출전 1순위도 작년 LPGA 투어 작년 상금 순위 81위로 올시즌 조건부 1순위 대상자였던 박희정이 병가(medical extension)를 신청하면서 얻은 순위다. 신지애는 일단 올해 LPGA 투어 전경기 출전을 신청해 둔 상황이며, 풀시드권자들이 기권하면 가장 먼저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신지애의 조건부 출전권자 신분에 대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LPGA 사무국에 공식 질의서를 보냈지만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 만약 신지애의 신분이 조건부 출전권자로 확정되면 그는 올시즌 불규칙한 출전 스케쥴로 인해 컨디션 조절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성적 관리와 신인왕 경쟁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LPGA 비회원으로는 최초로 LPGA 정규 투어 3승을 올렸을 뿐 아니라 자타가 공인하는 올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신지애가 조건부 출전권을 얻는데 그친 이유는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컵을 안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과거 홍진주, 안시현, 이지영 등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국내에서 개최된 LPGA 투어 대회에서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한 이후 곧바로 다음 시즌 LPGA 투어 풀시드권을 획득했던 전례가 있다는 점을 상기해 본다면 LPGA가 신지애와 같은 선수에게 시즌 풀시드를 주지 않은 이번 사안은 납득하기 어려운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한국 선수들에 대한 견제를 노골화 하고 있는 LPGA 사무국측의 횡포에 신지애가 피해를 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연쇄살인범 강호순(38)의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강호순은 자신의 얼굴이 언론에 공개된 사실에 대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1일 오후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에서 현장검증을 마친 뒤 가진 브리핑에서 "강호순이 오늘 아침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과정에서 자신의 얼굴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현장검증에 앞서 안산상록경찰서 앞에서 현장검증 준비를 위해 경찰서로 들어오는 강을 만난 기자들이 "당신 얼굴이 언론을 통해 전국에 공개됐다. 심정이 어떠냐?"고 질문했으나 강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 계장은 "그동안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강의 얼굴이 일부 신문에 나왔지만 보여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계장은 또 지난달 27일 1차 현장검증에서 강호순에게 마스크를 씌웠으나 이날 마스크를 씌우지 않은데 대해 "상부의 지시는 없었으나 공개에 대한 여론이 비등하고 피해자의 인권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오늘 마스크를 씌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 벗기지 못하는 것을 이해해 달라"며 "경찰이 나서 강호순의 얼굴 사진을 공개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강의 얼굴 사진은 지난달 27일 신문에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많은 언론이 이어서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에너지 절약을 위한 내복 착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 조끼를 입은 국무위원들과 함께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누던 중 "나는 내복도 입고 조끼도 입었다"고 말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도 이에 "저도 그랬다"며 "앞에 서 있는 분들 대부분 내복과 조끼를 같이 입었다"며 대다수 국무위원들이 내복을 착용했음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나는 며칠 전부터 내복을 입었는데 처음엔 몸이 좀 불편했는데 며칠 입어보니 괜찮다"며 "이번 싱가포르 APEC정상회의에서도 열과 에너지 절약 문제를 많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2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37.8%로 나타났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4%로 높아졌다. 한나라당 역시 3.6%포인트 하락한 35.2%, 민주당은 0.7%포인트 상승한 29.3%를 기록하면서 정당간 지지율 격차가 5.9%포인트로 다시 좁혀졌다.한나라당 지지율은 특히 인천경기(-6.0%포인트)와 대전충청(-5.5%포인트)에서 상대적으로 커, 세종시 블랙홀 파문이 이들 지역의 한나라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타 정당 지지도는 국민참여당이 5.9%를 기록하면서 3위로 올라섰고, 친박연대(5.0%), 자유선진당(3.8%), 민주노동당(3.2%), 진보신당(1.0%), 창조한국당(0.6%) 순이었다.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1.3%포인트 하락한 38.9%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박 전 대표 지지율은 특히 대구경북(58%)과 대전충청(57.5%)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전주 대비 지지율이 12.3%포인트나 급등, 세종시 원안고수가 이 지역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유시민 전 장관이 0.6%포인트 상승한 15.3%로 2위 자리를 지켰고, 3위는 정동영 전 장관(9.3%), 정몽준 대표(8.6%), 오세훈 시장(6.0%), 손학규 전 대표(5.9%), 이회창 총재(3.2%), 김문수 지사(2.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2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천5백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7%포인트였다.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는 22일 자신이 공안 출신이라는 이유로 공안통치가 강화될 것이란 야당들의 비판과 관련, "공안이 잘 보장돼야 인권도 지켜진다"며 일축했다. 천 내정자는 이날 오후 자신의 집무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도둑이나 강도가 날뛰면 인권이 잘 보장되기 어렵다"고 부연설명했다.그는 또 "전시라면 모를까 공공의 안녕이 인권보다 더 중시된 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과거에 개별 업무에서 인권이 침해된 사례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한쪽이 더 강조되고 나머지가 덜 강조된 경우는 없다고 본다"며 공안통치 주장 자체를 일축했다. 그는 또한 "기본적으로 검찰 임무는 법질서를 확립해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법질서 확립 못지않게 인권보장이나 국민 권리도 중요하지만 그런 일을 잘하는 게 우리 본연의 임무가 아닌가"라며 법치에 방점을 찍었다.그는 야권의 대검 중수부 해체 주장에 대해선 "검찰 본연의 임무 중 하나가 부정부패를 다스리는 것이고 그 기능을 담당하는 부서는 어딘가 있어야 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두든가 (그렇지 않으면 중수부가 있는) 대검찰청에 어떻게 할 것이냐를 두고 많은 논란이 있다. 잘 검토해서 좋은 결론이 나오게 하겠다"며 신중한 답변을 했다.그는 기수 파격 인사에 따른 동기들의 거취와 관련해선 "그들의 경륜이 조직에 필요하다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스스로 결론을 내려야 할 부분"이라고 말해 이들의 사퇴를 막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이명박 대통령은 5일 "광주는 물론 대구를 R&D 특구로 지정하는 행정적 준비 작업에 착수하라"며 대구에 큰 선물을 줬다.석달만에 대구를 다시 찾은 이 대통령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대구경북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의 R&D 특구 지정 민원을 이같이 수용한 뒤, "R&D 특구는 과학비즈니스 벨트와 연계한 대구경북지역의 특화된 발전전략으로서 대한민국의 원천, 응용, 산업 기술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R&D 특구가 세워지면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중심지이자 첨단 산업단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일단 시작하고 나면 큰 기업이 들어오게 된다. 시작이 반이다. 자신감을 갖고 하라"고 당부했다.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구 R&D 특구는 대구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DGIST, 달성1차산단, 성서1~5차산단, 계명대 성서캠퍼스,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등이 포함된 총 7천680만㎡(약 2천323만평) 규모로, 대구 전체 면적(8억8천400만㎡)의 8.7% 정도를 차지한다.시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융복합 연구역량 강화 ▷산학 융합캠퍼스 활성화 ▷글로벌 연구개발기업 육성 ▷특구 지원본부 설립 등 4개 분야, 7개 사업이 골자인 대구 R&D특구 육성 사업 계획안을 지난 3일 정부에 신청했다. 5년간 총 사업비 5천24억원(국비 4천173억원·지방비 528억원·민자 323억원)이다.이명박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 "실질적인 내용이 있어야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정상회담 자체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힌 사실이 17일 뒤늦게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중앙언론사 정치부장단 만찬 간담회에서 "실질적인 내용, 진전이 없다면 내 임기 동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안 만날 수도 있다. 안 만나면 그만"이라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금강산 관광 재개 여부에 대해서도 "국가는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금강산 관광객이 피살됐는데 그냥 시간이 지났다고 민간업자를 위해 관광을 재개할 수는 없다. 민간업자가 북한당국과 협의했다고 하는데 책임 있는 당국 간 안전보장이 이뤄져야만 하고 북한의 사과도 필요하다. 이것이 되지 않으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이 민간업자라는 지적한 것은 지난 8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논의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선 당국 간 협의가 우선돼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6일 중앙언론사 편집국장단 오찬 간담회에서도 북한문제와 관련, "남북문제는 당사자인 남북이 풀어야 한다"며 "미국에서 나온 보도는 믿으면서 정부가 발표한 내용을 믿지 않는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우리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언론이 도와줘야 한다"고 언론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그랜드 바겐 논란에 대해선 "그랜드 바겐의 경우,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을 때 내가 말한 패키지딜을 듣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그것이 그랜드 바겐이군이라고 해서 말이 나온 것"이라며 "지원하면 말을 좀 듣고 지원받고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북한을 보면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 해서 일괄타결 쪽으로 패키지딜을 제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북한에 긍정적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며 "대남 도발적인 방송에서 내 이름이 쏙 빠졌다"고 북한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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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뉴라이트전국연합도 마침내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을 주장하고 나섰다. 명분을 불황 타개. 대운하 추진론자들이 불황을 빌미로 벌떼처럼 대운하 재추진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양상이다.뉴라이트전국연합은 12일 불황타개, 대형 국책사업 필요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경제가 조기에 잠재성장 수준의 성장 궤도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공공사업에 대한 투자를 조기 집행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이어 "공공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는 것은, 다리, 항만, 철도, 도로 등의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는 국책산업을 활발하게 한다는 것"이라며 "대운하 건설도 공공부분의 투자를 늘리는 것 중의 하나"라며 대운하 추진을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미국 대통령당선자는 최악의 경제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추가경기부양책을 강력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한다. 오바마 차기 대통령이 취임직후 추진할 경기 부양책은 대규모 감세와 불경기 탈출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이라며 오바마를 끌어들인 뒤, "우리도 불황을 타개할 대형 국책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뉴라이트의 대운하 드라이브는 단지 시간문제였지, 이미 예상된 일이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인 김진홍 목사가 골수 대운하 전도사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김진홍 목사는 지난달 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도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절대적으로 해야 할 사안으로 내년에는 첫 삽을 떠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뉴라이트의 대운하 드라이브는 정부여당이 대운하와 무관하다고 극구 부인하고 있는 4대강 치수가 결코 대운하와 무관치 않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증폭시키는 또하나의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 4대강 치수의 경우 이를 주장하는 인사들이 한결같이 종전에 대운하 전도사들이었다는 점에서 정부여당 주장의 신뢰성에 근본적 회의를 갖게 하고 있다.정부여당은 또 4대강 치수는 수중보를 만들어 배가 다닐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대운하가 아니라고 주장하나,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같은 경우는 "수중보를 변경하면 쉽게 갑문이 된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고 일축하고 있다.대운하 드라이브를 계기로 정부여당과 국민간 불신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청와대는 2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때 아프가니스탄에 전투병 파병을 요청해 이명박 대통령이 평화유지군 파병을 약속했다는 자유선진당측의 여야 대표회담 브리핑 내용과 내용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브리핑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정치 현실에 비춰볼 때 파병 요구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 다만 한국 정부가 (파병을) 스스로 결정해주면 모르지만..."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이에 "전 정부 때 (아프가니스탄 내) 평화사업과 재건사업을 조금 확장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며, 이회창 총재 등에게 "그래서 오히려 조금 미안했다"고 말했다.친박연대에 이어 민주당도 9일 청와대 비서관이 출입기자들에게 연풍문 비리 의혹에 대해 엠바고를 요청한 사실을 질타했다.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 홍보수석실의 한 비서관이 2급 행정관의 억대뇌물 수수사건을 취재하던 기자들에게 ‘엠바고’를 요청했다고 한다"며 "보도를 미뤄주면 나중에 자세히 알려주겠다고 했다는 것인데 앞장서 사실관계를 밝히고 사과해도 모자란 마당에 2급 행정관의 비리마저 감싸다니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대통령의 거짓말을 감싸는 대변인이나, 동료의 비리를 두둔하기에 급급한 비서관이나 청와대 홍보라인이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다"며 "청와대가 제 정신으로 국정운영을 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스럽다"고 개탄했다. 그는 "작은 도둑 감싸다 큰 도둑 만드는 법"이라며 "비리기사 마저 쓰지 말라고 하니 청와대가 비리가 끊이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11일 강만수 디스카운트가 한국경제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증폭됐다는 말씀에는 조금 동의하기 어렵다"며 강 장관을 적극 감쌌다. 박형준 기획관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민전의 SBS 전망대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금융,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서, 사실 제일 문제가 됐던 외환 유동성 위기의 급한 불을 한미 통화스왑이라든지 또 여러가지 한국은행의 노력이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우리가 극복을 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만수 경질론에 대해서도 "지금 이 시기는 정상적인 시기라기보다는 조금 비상한 시기"라며 "이 비상한 시기에 한달, 한달 반은 굉장히 중요하고 특히 연말 예산처리와 법안통과를 위해서 주무장관이 흔들림 없이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대외적으로도 G20을 비롯해 국제금융공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그야말로 전투 중에 장수를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의 한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에 대해서도 "외국 한 신용기관에서 전망을 안정적에서 약간 네거티브한 방향으로 내린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우리 시장도 별 의미가 없다고 판단을 해서 별 충격이 없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저희가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고 정말 외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한 한국의 저력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신뢰를 보내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비준 논란에 대해서는 "우리에게는 아주 긴요한 숙제이고 숙제를 빨리 푸는 것이 현명하다. 숙제를 미뤄서 좋을 일은 크게 없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며 "미국 입장에서도 새 정부가 한미 FTA 자체를 반대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또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한미 FTA 같은 정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기존의 한미 간에 최선의 노력을 통해서 합의를 봤던 내용을 빨리 국회에서 비준을 하고 그 내용을 갖고 미국과 다시 협의를 하고 설득을 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농구연맹이 작년 농구대잔치 경기 도중 선수를 구타한 해당 대학 감독에게 자격정지 1년, 코치에게 근신 처분을 내린 데 대해 솜방방이 징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대학농구연맹은 3일 상벌위원회에서 해당 감독이 사죄의사를 표명한 뒤 대한농구협회 및 대학농구연맹에서의 직위를 스스로 포기한 점, 해당 대학교에서도 자체적인 징계(정직 3개월)를 받은 점 등을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 대학농구연맹 결정에 대한 여론은 싸늘하다. 어린 학생 선수를 무차별 구타한 감독에게 결국 1년짜리 면죄부를 줬다는 것이 팬들의 대체적 시각이다. 특히 징계 결정이 내려진 직후 또 다른 선수를 구타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여론은 더욱더 비판적으로 흐르고 있다. 대한체육회 선수보호위원회 규정 제10조 징계 조항에 따르면 구타 등의 폭력행위를 한 지도자에 대해 5년 이상의 자격정지부터 영구제명까지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실제로 대한체육회가 최근 해외 전지훈련 과정에서 선수를 폭행한 펜싱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해 무기한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린 전례가 있다. 이에 대학농구연맹은 물론 상급단체인 대한농구협회에도 팬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고, 대한체육회도 4일 이번 결정에 대한 유감의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제의 감독에게 정직 3개월의 경징계를 내렸던 해당 대학도 선수 구타 추가 동영상이 공개되자 사안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대학 자체징계의 수위도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개그맨 김구라가 10개월 전 김제동의 퇴출을 예견하는듯한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13일 연예인 커뮤니티 <베스티즈>에는 ‘김구라의 김제동 미래 예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지난해 12월 1일 방송된 SBS TV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의 ‘독vs독vs독 독한 그들이 왔다’는 코너를 편집한 1분여짜리 동영상이 첨부돼 있다.당시 방송에서는 강호동, 김제동, 윤종신 등 3명이 진행을 맡아 김구라, 신해철, 유세윤 등 3명의 독설가와 입담을 나눴다.김구라는 김제동에 대해 “내가 이 친구를 아는데 굉장히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김제동은) 2002년도에 급부상한 뒤 2003∼2004년도 노무현 대통령 당선과 탄핵 등을 거치면서 정점에 이르지만 정권이 바뀐 이후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김구라는 이어 “김제동은 좌파예요. 좌파 제동이에요. 좌파가 어때서? 좌파 좋잖아”라며 “(좌파이기 때문에) 너 얼마 전에 <연예가중계>도 날아갔잖아”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김제동은 이에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도 살아야 하니까 중도 좌파 제동으로 해주세요”라고 조크로 받아 넘겼다.김구라는 이같은 사실을 첫 보도한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경규 선배가 술자리에서 날 보고 ‘좌파를 가장한 극우’라고 놀리듯 나도 평소 제동이와 술을 마실 때마다 좌파라고 말해왔다”며 “사회문제를 자기 문제처럼 진지하게 고민하는 제동이를 코믹하게 표현한 것일뿐 어떤 나쁜 마음도 없다. 다만 당시 방송 분위기를 띄우려고 그런 말을 했는데 최근 제동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다시 화제가 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김구라는 김제동 퇴출 논란과 관련해선 “방송사 측에서 퇴출 외압을 넣었는지는 모르겠다. 프로그램 개편 때마다 진행자 교체는 자연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그 대상이 제동이라는 점이 걸린다”며 “제동이가 훗날 이번 일을 계기로 더 큰 방송인으로 거듭나리라 믿는다”고 김제동을 응원했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9일 세종시법 원안 수정 논란과 관련, "개인적으로 세종시는 처음부터 잘못된 문제였다 "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야후미디어 `송지헌의 사람IN 인터뷰를 통해 "지금의 세종시안 같으면 충청도에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너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종시에 관공서만 가서는 도움이 안 된다. 세종시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서울에서) 출퇴근만 하고 가지를 않는다"고 지적한 뒤 "이제 와 되돌리기는 어렵지만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의 `세종시 건설 수정 발언에 대해선 "충청과 국가에 도움이 되는 신도시, 죽은 도시가 아니라 산 도시를 만들자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며 "굉장히 예민한 문제인데 소신 발언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9.3 개각과 관련, "국민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 같고, 소통의 문이 활짝 열렸다"며 "국민이 정 총리 후보자를 좋아하고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야당은 `뒤통수를 맞았다고 곤혹스러워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인사문제 때문에 사실 어려움을 겪었지만 (개각 이후) 이제 발동이 제대로 걸려 잘할 것으로 본다"며 "중도세력 지지기반 확대로 당이 건강해지고 국민 지지층도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의원은 사교육비 문제와 관련, "교육과학기술부가 사교육비 해결에 정면으로 나서지 않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누차 얘기해도 별 반응이 없어 사교육비와의 전쟁에 나섰다"며 "교과부가 정면 돌파한다는 자세로 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교조가 끝내 교원평가제를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전교조는 본인이 옳다면서도 왜 소속 교사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지 납득이 안 간다"며 "전교조는 참교육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변질해 이익집단화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중도실용 국정노선에 맞는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며 확답을 하지 않은 채 "서울시장으로 거론되는 것도 좋은 일"이라며 여지를 남겼다.삼성전자가 별도의 케이블 연결없이 각종 디지털 기기끼리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무선 USB칩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11일 초광대역 무선통신(UWB) 기술을 적용한 무선 USB칩을 개발,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무선 USB칩의 전송 속도는 업계 최고 수준인 120Mbps로, 1분이면 700MB 영화 파일을 보낼 수 있다. 기존 무선USB칩 속도가 50Mbps였던데 비해 두 배이상 빠른 셈이다. 또 업계 최초로 90나노 공정을 채택, 칩 크기를 8x8mm까지 줄였고, 전력 소모도 업계 최저 수준인 300mW로 낮췄다. 이 칩은 우선 디지털 카메라의 SD카드에 사용되지만, 앞으로는 휴대전화.MP3.컴퓨터.TV.카메라.프린터 등 다양한 전자 제품의 내장용으로 쓰임새가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웡이완(Yiwan Wong) 상무는 "무선 USB 기술은 유비쿼터스 사회를 실현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무선 USB칩 개발이 점차 커지는 무선 USB 시장에서 경쟁력과 영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선 USB 기술은 유선 USB의 빠른 데이터 전송과 보안성에 UWB 무선통신 기술의 편리성을 접목한 것으로, 근거리 무선통신 환경의 획기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무선 USB칩을 사용하면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을 케이블 연결 없이 PC나 TV에서 바로 볼 수 있고, 노트북의 대용량 영상파일이나 MP3를 무선으로 TV로 보내 바로 시청할 수도 있다. 시장조사 기관 인스타트(In-Stat)에 따르면, 세계 무선 USB 칩 수요는 올해 70 만개 이후 연평균 300%이상 빠르게 성장, 2012년에는 1억9천만개에 이를 전망이다.군포 여대생 납치살해범 강호순(38)이 지난해 11월 9일 수원에서 실종된 주부 김모(48)씨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30일 "강 씨의 수원 당수동 축사에 있던 리베로트럭에서 압수한 강 씨 점퍼의 소매에 얼룩으로 남아있던 혈흔(또는 체액)의 DNA가 숨진 김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 추궁 끝에 오늘 새벽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 씨가 지목한 김 씨의 시신 유기 장소에서 발굴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살해동기와 경위를 조사중이다. 안산에 사는 김 씨는 지난해 11월 9일 오후 6시께 지인들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수인산업도로 버스정류장에 내려 휴대전화로 남편에게 "집에 들어가겠다"고 통화한 뒤 소식이 끊겨 가족들이 다음 날 경찰에 미귀가 신고했다. 김 씨의 휴대전화 전원은 남편과 통화 뒤 끊겼다. 김 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은 강 씨의 축사에서 불과 1.5㎞거리다. 경찰은 그동안 김 씨가 승용차에서 내린 버스정류장과 주변 야산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으나 흔적을 찾지 못했었다. 경찰은 강 씨가 군포 여대생에 이어 주부 김 씨도 살해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그동안 연쇄적으로 발생한 이 지역 다른 부녀자 실종사건도 강 씨의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기서남부 지역에서는 지난 2006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 군포보건소 정류소에서 실종된 여대생 A양에 이르기까지 2년여 동안 모두 6명의 부녀자가 실종됐고 이 가운데 여대생 A양과 주부 김 씨 등 2명이 강 씨에 의해 납치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2007년 5월 8일 안산시 사사동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실종 여성 박모(당시 37세)씨는 군포 여대생과 같이 스타킹으로 목이 졸리고 암매장되는 등 범죄수법도 일치하고 있다. 또 이들 부녀자 6명의 실종 장소는 강 씨의 당수동 축사를 중심으로 가까운 곳은 1.2㎞ 등 모두 반경 7㎞ 이내의 거리에 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한 물품 가운데는 이번에 김 씨의 것과 동일한 DNA가 검출된 점퍼 외에 강 씨의 축사 트럭에서 압수한 곡괭이, 삽, 신발, 다른 옷가지 등이 더 있어 앞으로 감식 결과가 강 씨의 추가 범행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근혜 전 대표가 5일 쟁점법안 등을 강행처리하려는 한나라당 지도부를 신랄하게 질타, 일파만파의 파문이 일고 있다.박 전 대표는 이 날 오전 지난 해 7월 30일 이후 근 반년만에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사전 예고도 없이 전격 모습을 드러내, 당 지도부와 보도진을 놀라게 했다. 박 전 대표는 회의장에 들어설 때부터 작심한듯 굳은 표정으로 들어왔으며 박희태 대표,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인사를 나눌 때도 표정을 풀지 않았다. 그는 박희태 대표 등 지도부의 모두 발언이 끝나자 곧바로 발언권을 얻어 우선 "지금 야당이 그동안에 한나라당의 협상제의라든가 이런 것을 거부하고 대화도 계속 거부해가면서 의사당을 점거하는 것은 참으로 잘못한 일"이라며 민주당의 국회 점거농성을 비판했다.그는 그러나 곧이어 화살을 한나라당으로 돌려 "한나라당이 국가발전을 위하고 국민을 위한다고 하면서 내놓은 법안들이 지금 국민에게 오히려 실망과 고통을 안겨주고있다는 점도 굉장히 안타깝다"며 한나라당의 쟁점법안 강행처리 방침에 직격탄을 날렸다.그는 "제가 당 대표 하던 시절에 그때 다수당이었고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이 4대 악법을 내걸고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밀어부치고 강행처리하려고 했다"며 "당대표로서 그때 그런 점들이 가장 안타까운 일들로 기억된다"며 지금 한나라당의 강행처리 방침을 4년전 열린우리당의 행태와 빗대어 비판하기도 했다.그는 "지난 선거에서 국민들은 한나라당을 선택함으로써 우리가 다수당이 되고 여당이 되도록 만들어주셨다. 그것은 다시 말해 한나라당이 정책을 펴 나가도록 하는데 권한을 위임한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동시에 우리를 다수당으로 만들어줌으로써 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국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잘 이끌어주기를 바란다는 그런 책임도 우리에게 부여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래서 이 법안의 옳고 그름을 떠나 국민통합을 위해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한걸음 더 나가야 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한 뒤, "지도부에서 그동안 애도 많이 쓰고 고민도 많았고, 또 많이 참았지만 다수당으로서 국민들 앞에 더 큰 그림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당 지도부의 강행방침을 거듭 힐난했다.그는 "그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한나라당이 그렇게 노력할 때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에 야당들과의 대화를 주문했다.박 전 대표의 작심 발언에 회의장은 크게 술렁였지만 박 전 대표는 미동도 하지 않은채 정면만 응시하며 할말을 거침없이 했다. 박 전 대표 측근에 따르면, 박 전 대표의 이 날 회의 참석 결정은 측근들과 사전협의도 하지 않고, 당 지도부에 사전통보도 없이 박 전 대표의 자체 판단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박 전대표의 이날 발언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끝까지 대화로 타결이 되면 정말 좋겠다"며 강행처리 반대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 지도부와 친이계가 쟁점법안을 강행처리하려는 입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작심하고 급제동을 걸고 나선 양상이어서, 앞으로 친박계가 박 전대표 입장을 지지하며 나설 경우 한나라 지도부의 강행처리는 사실상 무력화되고 이에 따라 당내 갈등이 재연되는 등 일파만파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청와대가 방송법 등 85개 법안을 모두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천명하고 나선 마당에 박 전대표가 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대표간 전면 대립까지도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언론탄압 감시와 언론인 인권보호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국제언론인보호위원회가 지난 7일(현지시간)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국의 최근 언론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는 서신을 발송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2일 <한겨레>에 따르면, 국제언론인보호위원회는 이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YTN 기자, MBC 전 피디수첩 제작진,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체포와 신경민 전 뉴스데스크 앵커 교체 사태 등을 언급하며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보도와 언론인을 질식시키는 한국 정부의 광범위한 시도가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위원회는 한국 정부의 잇따른 언론탄압 움직임이 미디어 교차소유 허용 논란 한가운데서 발생하고 있는 점을 지목하며 "(한국 정부가 소유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단 세 개의 우편향 친정부 신문만이 MBC·KBS·SBS 3개 방송사를 살 재정능력이 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또 한국 정부의 인터넷 실명제 정책을 비판하는 한편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고 권력 비판 목소리에 침묵을 강요한다"며 사이버모욕죄 도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위원회는 "이 모든 행위들이 한국을 뒷걸음질치게 하고 있다"며 "한국 언론인들이 해직·체포 같은 정치보복의 두려움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다행스럽게도 최근 들어 일부 주요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오고 있다"며 이틀 연속 낙관론을 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공일 특보가 대독한 서울국제금융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밝힌 후 "이는 그동안 한국정부가 펼쳐온 선제적이고 과감한 정책들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며 세계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런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는 선진국과 개도국, 신흥경제국 모두의 이익을 고려하면서 인류가 함께 위기극복이 길에 동참하는 전례없는 합의를 이룬 바 있다"며 "이 회의를 계기로 조속한 시일 내에 세계경제가 회복되는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런 역사적 순간에 대한민국이 G20 정상회의 의장단 일원으로서 세계를 위해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과 함께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덧붙였다.박근혜 전 대표를 비난하는 글을 올린 주범을 잡고 보니, 여동생 근령(55. 전 육영재단 이사장)씨의 남편 신동욱(41) 전 백석문화대 교수인 것으로 밝혀졌다.박 전 대표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지난 2~5월 사이에 수십개의 근거없는 비방 글이 올라왔고, 박 전 대표측은 이어 "계속 근거없는 글을 올리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지만 비방 글이 계속 올라오자 이에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비방 글을 작성한 네티즌 10여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비난 글들의 요지는 근령 씨가 육영재단 이사장에서 해임된 것과 관련, "박 전 대표의 묵인 하에 동생 박지만 씨가 주도해 육영재단을 강탈했다"는 것. 또 "박지만의 측근이 중국에서 박근령의 남편 신동욱을 납치하려 했는데 박근혜 전 대표가 사과해야 한다"는 글도 있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검찰이 사건을 서초경찰서에 내려 보내 수사를 지휘한 결과 뜻밖에도 해당 비방 글을 올린 이는 동생 근령 씨의 남편인 백 교수였다. 신 씨는 타인 명의로 대부분의 비방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신 씨를 포함한 4명을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조만간 신 씨를 불러 소환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근령 씨는 지난 1990년부터 육영재단 이사장을 맡아 운영해오다, 지난 2001년 편법 운영과 불법 해임 등이 문제가 돼 성동교육청에 의해 이사장 취임 승인이 취소됐고, 지난 5월 대법원은 해임이 정당하다고 판결해 이사장직을 잃었다. 따라서 근령 씨의 남편 신 씨가 이에 앙심을 품고 모든 것이 박 전 대표 책임이라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상에 유포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박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김재원 전 의원은 27일 본지와 통화에서 "우리는 인터넷상에 허위 비방 글을 실명으로 올린 네티즌들을 고소한 것일 뿐, 신동욱 씨를 고소한 사실이 없고 그 내용도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후 수사 진행상황에 대해서 아직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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