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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포커 게임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종근 의원이 24일 중에 '친박 연대'에 입당할 계획이다.'친박 연대'는 24일 박 의원의 입당 사실을 전하며 "박 의원이 대구에서 상경하는 대로 입당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날 정오 동대구역에 도착할 박근혜 전 대표를 수행한 뒤 상경해 공식 입당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대구 달서갑이 지역구인 3선의 박 의원은 그간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혀왔으나, 송영선 의원이 대구 달서병에 출마하고, 박근혜 전 대표가 총선 내내 대구에 머물며 '친박 돌풍'을 견인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친박 연대' 입당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친박 연대'는 이규택, 엄호성, 박종근 의원 등 현역의원 3명을 확보하게됐다. 전 날 송영선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친박 연대에 입당했지만, 송 의원은 비례대표이기에 탈당과 함께 의원직을 자동 상실, 친박 연대 의석수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이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성장 공약을 대폭 하향조정하며 한국은행에 우회적으로 금리인하 압박을 가해 논란을 예고했다.기획재정부는 이날 이 대통령에게 행한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 목표치로, 6% 내외 성장, 취업자 수 35만명 증가, 3.3% 물가상승, 70억달러 경상수지 적자 등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는 이 대통령의 747 공약에서 약속한 7% 성장률을 '6% 안팎'으로 낮췄다. '6% 안팎'이란 표현은 5%대 성장까지 내포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취업자 수 35만명 증가 역시 당초 내걸었던 연간 60만명 증가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경상수지 적자 70억달러도 당초 한국은행이 예측했던 30억달러와 비교하면 배이상 늘어난 수치다.정부는 현재 4% 대인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기초 법질서 준수(1.0%p), 감세와 규제개혁(0.5%p), 정부혁신과 인프라 확충(1.0%p) 등을 통해 7%대로 제고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7%)를 1년 연장하고, 유류세를 이날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0% 인하하며, 6월 국회에서 법인세율 인하를 실시, 감세를 통한 투자를 촉진하키로 했다. 또 출자총액제한제도를 6월까지 폐지하고 금산분리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며 공공부문에도 민간 경영기법을 도입해 공기업을 혁신하기로 했다. 또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음식료품 가격안정 ▲5대 서민생활비(유류세-통신요금-고속도로 통행료-전기요금-사교육비) 부담경감 ▲유통구조 개선 ▲가격담합, 매점매석 감시강화 ▲재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정부는 통화정책과 관련, 전반적인 경제상황과 국내외 금리차 등을 감안해 한국은행이 신축적으로 운영토록 한다고 밝혀 우회적으로 금리인하 압박을 가했다. '국내외 금리차'를 감안해야 한다는 것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대폭적 금리인하에 한은이 뒤따라가야 한다는 주문에 다름아니기 때문이다.정부는 또 환율과 관련해서도 경상수지 동향과 괴리되지 않도록 환율 안정화 노력을 지속키로 했다고 밝혀, 환율 개입을 통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취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기도 해 논란을 예고했다.국회 문화관광위가 11일 오후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숭례문 화재와 관련, 유홍준 문화재청장 등의 사퇴를 촉구하며 질타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유구무언'으로 일관했다.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과 유홍준 문화재청장, 라진구 서울시 행정1부시장, 황정현 소방방재청 차장 등이 출석한 이날 회의에서 한나라당 김학원 의원은 이미 1년전 문광부 홈페이지 게시판에 숭례문 방화 가능성을 경고하는 네티즌 글이 게재돼있었던 사실을 지적하며 "이래도 여기 나온 분들이 죄인이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특히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겨냥해 "문화재청 모두 사표낼 생각 없느냐"고 물었다.같은 당 정병국 의원은 "현장에서 남대문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 지휘체계가 전혀 먹히지 않았다고 한다"며 "끝나는 정부라고 대충 대충 넘길 생각 말라"고 질타했다.이재웅 의원은 "도대체 민족의 자존심이라 할 숭례문 화재 사건에서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 못하고 책임 의식이 전혀 없느냐"며 "문화재청장은 방관주의자냐. 왜 아무 것도 안했느냐"고 거듭 유홍준 청장을 질타했다. 심재철 의원도 "눈물 밖에 나오지 않는다. 우리 역사와 조상들에 석고대죄할 죄"라고 비난했다.대통합민주신당 유선호 의원은 "이번 사건은 도저히 그냥 넘길 수 없다.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서라도 이번 사건의 책임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서 국가 시스템을 복원해야 한다"고 책임자 인책을 주장했다.우상호 의원은 "2004년 낙산사 화재만 해도 워낙 큰 사고라 인력으로 막기 힘든 천재(天災) 성격이 있지만 이번 사고는 총체적으로 준비하지 못해 생긴 인재"라며 "소잃고 외양간을 안고친 격"이라고 질타했다.한편 신당 정청래 의원은 "이번 사건은 서울시의 전시행정, 보여주기 행정, 밀어붙이기식 포퓰리즘이 빚은 참사"라며 "이명박 전 시장과 오세훈 시장은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며 자칫 이번 참사가 정부여권 책임론으로 쏠리는 것을 경계했다.같은 당 이광철 의원도 "유홍준 문화재청장도 해외에서 급거 귀국해 상임위에 나왔는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중구청장 등 한나라당 소속 자치단체장만 출석하지 않았다"며 "국보 1호가 날아갔는데 서울시장이, 중구청장이 뭐가 바쁘다고 안온다는 거냐"고 가세했다.이에 대해 유홍준 총장 등은 침통한 표정으로 유구무언이라는 사죄 입장을 밝혔다.공천 탈락한 박근혜계 송영선 한나라당 의원이 13일 자신 대신 공천을 딴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장관 추천서가 공심위 구성전 이방호 사무총장 책상위에 있는 것을 봤다며 밀실공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송영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이방호 사무총장을 방문했을 때 최종찬 장관 추천서가 책상에 놓인 것을 보고 최 장관의 전략공천 여부를 묻자, 이방호 총장이 답변을 거부했다"며 "당시 이 총장은 큰 봉투에서 서류를 꺼내보이면서 이미 전략공천 지역을 몇 군데 정해놓았음을 시사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때는 공심위가 구성되기 전이었다"며 "따라서 그 뒤의 심사과정은 모두 명분쌓기 절차에 불과했다. 분명한 밀실공천, 낙점공천이 공식적인 공심위 구성 이전에 이미 계획돼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는 "당을 위해 열심히 일한 사람은 헌신짝처럼 밀어내고 김대중 정부 때 차관, 노무현 정부때 장관을 하는 등 평생을 양지만 찾아다니는 철새를 밀약에 의해 불러오는 것이 개혁공천인가"라며 "윤리위원장의 철새 논란 발언이 이미 당과 짜맞춘 각본이 아니라면 공심위는 윤리위원장의 말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인명진 위원장 주장을 빌어 최종찬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그는 "한나라당은 노무현 정권의 가장 실패한 주택정책을 비난해왔다. 그런데 그 정책으로 나라경제를 완전히 망친 당사자인 최종찬 건교부장관에게 공천을 줬다"며 "이것이야말로 무원칙, 무기준 공천"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그는 또 "한나라당은 여성 30% 공천을 최대한 지키겠다고 했으나, 이 원칙 적용도 미달하는 등 편파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며 "박근혜측 비례대표는 전부 낙천했으나 친이측 비례대표는 한 사람도 떨어진 사람이 없다. 김영숙 의원은 친이측 사람과의 경쟁에서 낙천됐다. 친이측 여성 비례대표는 신청하지도 않은 지역에 전략공천으로 배려하거나 나머지 남은 두 여성의원의 공천 배려를 위해 공심위가 이틀에 걸쳐 공회전했다. 과연 공정한가"라고 반문했다.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외야수 추신수가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통렬한 3점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홈경기서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케이시 블레이크와 켈리 쇼팩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아 이날 클리블랜드의 선제득점의 주자가 된데 이어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 리반 에르난데스의 2구째 슬라이더(122㎞)를 걷어올려 큼지막한 우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의 이번 홈런은 지난 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때려낸 이후 9일만에 터져나온 시즌 2호 홈런이다. 특히 추신수가 그동안 약점을 보여오던 변화구를 홈런으로 만들어냈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는 홈런이었다. 추신수은 이날 쐐기 3점포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쳐냄으로써 시즌 타율 3할2푼3리을 기록했고, 클리블랜드는 이날 미네소타를 12-2로 대파하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법안'이 한나라당 의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창조한국당 등 원내 5당 만장일치로 통과됐다.이용희 국회 부의장은 이 날 오후 2시 37분 개의를 선언하고 '이명박 특검법안'을 상정했다.특검법은 이어 윤호중, 김종률 신당 의원의 법안 제안설명과 문병호 신당 의원, 노회찬 민노당 의원의 찬성 토론을 거친 직후, 재적의원 2백98인 중 재석 1백60인, 찬성 1백60인으로 이 날 오후 2시 58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특히 이 날 표결에는 이회창 캠프로 옮겨간 무소속 곽성문 의원도 참석 하는 등 한나라당을 제외한 모든 대선 후보측 진영의 특검 법안에 참여, '반이명박 전선'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한나라당은 이 날 항의의 표시로 본회의에 전원 불참했다.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측은 5일 민병두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의 계속된 동대문 갈비세트-떡상자 살포 의혹 제기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력 반발했다.홍 의원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달력을 사무실에 배달됐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사무실에서 발견된 것은 아니다”며 “파지를 주우면서 어렵게 살아왔던 한 지역구 주민이 수거한 파지 박스에 자신이 참여해왔던 친목회 모임에서 준 떡갈비 상자가 놓였던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결국 지역 주민 30여명이 만든 친목모임이 매월 회비를 거둬 명절 때 선물을 구매해 나누었고, 이 모임의 한 주민이 달력이 들어있는 박스를 파지로 수거했던 것으로 한나라당과 무관하다는 주장이다.민 의원 측은 그러나 달력 박스 수신처가 지구당 사무실이었던 점을 지적하며 정치자금법 위반과 이 달력을 지역구민에게 나눠줬다면 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홍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를 보면 여러 기관에서 달력을 보내오기도 한다”며 “지역구민에게 나눠주거나 이를 위해 요청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오늘 중으로 경찰 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안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민 의원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올해 중순까지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 병력 2만명을 철군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를 방문 중인 부시 대통령은 이날 남부 미군 기지에서 데이비드 페트라우스 이라크 주재 미군 사령관과 라이언 크로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 등과 회담 후 "이라크에서의 치안 개선으로 철군이 가능케 됐다"고 부분 철군 계획을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상황이 나아질 경우 추가적 철군이 가능하다"며 "이는 이라크 현지의 상황에 대한 페트라우스 사령관을 조언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미국의 이라크 병력 추가 파병 이후 이라크의 치안 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이라크 내 알카에다 네트워크에도 큰 타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 폭력사태 해결을 위한 이란과 시리아의 협조를 호소하며 동시에 이라크 정부가 더욱 적극적 활동을 통해 진전을 이뤄낼 것을 당부했다. 지난 8일부터 8박9일 일정으로 중동 국가 순방에 나선 부시 대통령은 앞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차례로 방문, 양국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상호 이해와 화해 노력을 호소한 뒤 11일 밤 쿠웨이트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라크전 개시 후 40개월 동안 테러와 폭력사태로 희생된 이라크 민간인의 수가 15만명을 넘어섰다는 통계분석이 나오고, 최근에도 연일 폭탄테러로 희생자가 잇따르는 등 치안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부시 대통령의 부분 철군 방침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9일(현지시간) 제네바 본부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군 주도 다국적군이 2003년 3월 이라크를 침공한 후 2006년 6월까지 3년 동안 약 15만1천명의 이라크 주민이 테러와 폭력사태로 목숨을 잃었다며, 통계가 불확실한 점을 감안하면 희생자 수는 최대 22만3천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WHO 보고서는 또 미군 침공 첫해에 폭력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매일 평균 1백28명 발생했으며 다음해는 1백15명, 3년째는 1백26명이 숨졌다고 전했다.통합민주당은 22일 이번 주에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늦어도 5월5일까지 당원 명부를 확정하는 등 6월 전당대회를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박홍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단 29일까지 구 민주당 당원과 대통합민주신당 당원을 같이 섞어서 중복된 당원들을 정리할 것”이라며 “중앙당 차원에서 당원 정비가 끝나면 최소한 5일까지는 각 지역당으로 당원명부를 보내 검증을 하는 작업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양당이 통합하면서 집계된 당원은 모두 165만명으로 이들 중에는 중복된 당원과 이미 사망한 당원 등 유령당원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사무총장은 지역위원장 선출방식에 대해 “66곳의 당선지역과 131개의 낙선지역, 48개의 미공천지역 가운데, 이번 주로 66명의 당선자가 있는 곳은 당선자를 지역위원장으로 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말했다.그는 나머지 지역의 위원장 선출에 대해선 “낙선한 131명 중 지역에 출마했다고 해서 지역위원장으로 할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어느 정도 선별해서 할 것이냐는 문제가 남아있다”며 “예를 들면 지역의 정당 득표와 개인 후보자의 득표가 심하게 차이가 날 경우에는 후보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해 후보의 총선 성적에 따라 지역위원장 여부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그는 “공천이 되지 않은 지역들은 공모를 통해서 좋은 사람들을 영입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기준을 계량화하는 것만 남았다”고 말했다.그는 또 대의원 선출 방식에 대해 “일정 정수를 지역위원장이 추천하는 사람과 일반 대의원 중에서 추첨을 통해서 정하는 것을 혼용해서 정하자는 큰 그림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번 주 안에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공식 발족될 것”이라며 “거기에서 당헌과 당규를 새로 만들고 또 정강정책을 새로 만드는 등 모든 것을 다시 만드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자유선진당은 21일 지역구 출마를 거부한 조순형 의원에 대해 비례대표 2번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선진당은 또 비례 1번에는 이영애 최고위원을 내정하는 등 본격적인 비례대표 공천 심사를 시작, 이르면 오는 23일께 최종 비례 순번을 발표 할 예정이다.비례 1번을 내정받은 이 최고위원은 사법고시 최초 여성 수석 합격, 여성 최초 고법 부장판사와 법원장 등 여성 법조인 중 최초 수식어는 거의 휩쓸다시피 했다.선진당은 또 여성 비례대표로 이회창 총재의 대선 후보 시절부터 지근에서 보좌한 이혜연 공보특보와 박원경 전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손원교 강원대 교수 등을 상위 순번에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비례 대표 후보군에는 이상돈 중앙대 교수, 지상욱 공보특보, 이흥주 정무특보, 이용재 인재영입위원장, 허성우 사무부총장, 황창주 사무부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탱크' 최경주(38)가 세계랭킹 6위로 수직상승하고 상금랭킹은 3위를 차지하는 등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발표된 프로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최경주는 지난 주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작년에 동양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한 뒤 10위권을 꾸준히 지켰던 최경주는 이로써 역대 최고 순위 기록도 갈아 치웠다. 최경주보다 세계랭킹에서 앞서는 선수는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아담 스콧(호주) 뿐이다.최경주의 세계랭킹 순위 급등은 지난주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한국선수 최초로 8강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기 때문. 반면에 초반에 탈락한 선수들은 최경주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다. 1∼5위 선수는 순위를 지킨 반면 6위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7위로 내려 앉았고 7위에 올랐던 짐 퓨릭(미국)은 8위로 추락했다. 반면에 악센추어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스튜어트 싱크(미국)는 22위에서 15위로 올랐다.최경주는 또한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상금 26만 달러를 받으면서 우즈, 미켈슨에 이어 상금랭킹 3위(153만5천715달러)를 지키는 등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 골퍼'로서 자리를 굳혔다.

일본 내 시민 미디어 정착을 목표로 진출했던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가 뉴스 간판을 접고 신상품 관련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오마이라이프'로 새롭게 출발한다. 29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오마이뉴스는 이달 말 뉴스 사이트로서의 간판을 내리고 기업과의 제휴 등도 시야에 둔 신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체험 보고 등을 주로 싣는 사이트로 개편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존 시민기자들의 투고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배경에는 시민 기자제에 의존한 인터넷 언론 매체가 비즈니스로서 궤도에 오르지 못한 때문으로, 부진한 광고수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침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판 오마이뉴스는 지난 2006년 8월 한국의 오마이뉴스가 70%, 일본 소프트뱅크가 30%를 출자해 만든 회사로, 등록된 시민기자가 보내온 기사를 편집부에서 편집해 내보내고 사이트에 올려진 광고로 수입을 얻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한국에서 성공한 모델이 일본에서 뿌리를 내리는 데는 언론 환경과 의식 등에서 차이가 있었던 데다, 블로그의 보급으로 정보를 발신하려는 사람들이 그쪽으로 쏠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시민기자 수도 당초 2006년에 5천명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 4천650명에 머물러 있다. 한편 비슷한 시민기자제로 운영하고 있는 'JANJAN'과 'PJ뉴스'도 시행착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18일 차기 당 대표로 수도권 인사가 돼야 한다며 안상수 원내대표를 차기 당 대표로 밀며 당권투쟁의 전면에 나서, 친박복당 갈등이 수습국면을 맞고 있던 한나라당에 일대 파란이 일고 있다. 이재오 "당대표, 수도권에서 나와야"18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 날 MBC와 등산을 함께 하던 중 "한나라당을 국민중심 정당으로 만들려면 수도권에서 당 대표가 나와야 하고 지금까지는 주로 영남에서만 당 대표가 나왔잖아요"라며 수도권 당 대표론을 주장했다.그는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같은 자신의 견해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의원 본인의 부인에도 이 의원은 최근 이 대통령을 만나 '안상수 대표-정의화 원내대표' 체제를 건의했다는 게 정가의 정설이다.그는 자신의 미국 유학 시기에 대해 "그것도 아직 결정은 안 돼 있어요. (7월 전당대회까지) 있을 수도 있고 그 전에 떠날 수도 있고..."라고 말해 차기 당 대표 선출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더 나아가 이명박계가 대선이후 소외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한 뒤, "그 사람들이 이명박 정부의 든든한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도 누군가 있어야 되잖아요"라고 말해 자신의 이명박계 대부임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그는 쇠고기 파동 등에 따른 이 대통령 지지율 급락과 관련해선 "제대로 대처를 못하고 있다"며 청와대 참모진과 각료들을 겨냥하기도 했다."난 부잣집이나 물려받은 정치인 아냐"그는 이어 '세인의 평가가 좋지 않다'는 질문에 대해선 "그건 이제 내가 오랫동안 재야 출신이고 내가 무슨 돈 많은 집의 자식으로 편하게, 편하게 살아와서 편하게 편하게 정치를 물려받은 사람도 아니고..."라고 정몽준, 박근혜 의원을 정면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다만 친박 복당 문제에 대해선 "전 뭐 그거는 말할, 언급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라며 즉답을 피했다.지리산 하산후 일부 언론에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기는 했으나, 공중파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의원이 이처럼 적나라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은 당권투쟁의 전면에 나서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당권투쟁에 전면 나서 일파만파의 파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오의 대반격, '올 오어 낫팅'이 의원의 '수도권 당대표론'은 외형상 영남당 이미지를 벗어나 전국정당이 되기 위해선 수도권 인사를 차기 당대표로 내세워야 한다는 것이나, 내용적으론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당권투쟁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4월 총선과정에 수도권 공천 과정에 이재오 의원의 입김이 거세 수도권 당선자 다수가 이른바 '이재오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비이재오계인 '박희태 대표-홍준표 원내대표-임태희 정책위의장' 체제가 출범할 경우 당의 기류가 '박근혜와 공존'으로 급선회하면서 자신들이 설 땅이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을 갖고, 이재오 의원을 중심으로 대반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때문에 정가에서는 총선직전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공천 박탈을 추진했던 '55인 선상반란'에 이은 '제2의 선상반란'으로 풀이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한 당 안팎의 시선은 싸늘한 편이다. 우선 '수도권 당대표'의 허구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다.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4월 총선때는 한나라당이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뒀으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에 반대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현재 서울 등 수도권에서 가장 거세 지금 선거를 다시 치룬다면 한나라당은 수도권에서 궤멸할 상황"이라며 "이런 마당에 수도권 출신이 당대표를 맡아야 정국이 안정될 수 있다는 주장은 근거없는 궤변"이라고 꼬집었다.이재오 의원이 다시 전면에 나서면서 박근혜 전대표와 전면 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 대한 우려도 크다. 이재오계 일각에선 자신들의 반격에 반발해 박 전대표가 당대표에 출마할 경우 이재오 의원이 출마해 정면승부를 벌여야 한다는 주장도 터져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어느 한쪽이 죽어야 끝나는 '올 오어 낫팅(All or Nothing)'의 전면전이 펼쳐질 게 불을 보듯 훤하다.당의 중립적 위치에 있는 인사들은 이런 상황이 전개되면 가뜩이나 극심한 민심이반은 더욱 심화되면서 이대통령과 한나라당은 회복불능의 극한 위기에 몰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제 공은 이 대통령에게 넘어간 형국이어서 이 대통령의 최종선택이 주목된다.pc 포커 게임이혜훈 한나라당 의원 등 여야 의원 33인은 17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독도 영유권 선포에 관한 특별법률안'을 공동 발의했다. 대표 발의를 한 이혜훈 의원은 이날 "일본이 독도문제를 국제 분쟁화하여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져가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독도 영유권 선포에 관한 특별 법률안'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법률에 규정하는 것으로 동 법이 제정되면 국제사법재판소의 영토 분쟁에 대한 중요한 판단 기준인 국내법 영토조항이 강화되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실질적 영유권을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동 법은 독도 영유권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며 실효적 지배를 강조하는 동시에 강화하자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에 우리의 주권을 각인시킬 필요는 물론 향후 직면할지도 모르는 국제분쟁에서 유리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안전장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법안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의 실질적 영유권 선포를 목적으로 하는 이 제정안은 독도 기선으로부터 외측 12해리선 까지 이르는 수역을 독도 영해로, 외측 24해리까지 이르는 수역을 독도 접속수역으로, 외측 200해리 선까지를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명시했다.다음은 공동 발의자 명단이혜훈 김일윤 김무성 김태환 이종구 구상찬 김성회 고승덕 정진석 이성헌 신지호 안형환 유일호 우제창 정장선 강용석 박준선 윤석용 김성식 김성태 황진하 서종표 김기현 손범규 권영진 김옥이 공성진 강명순 유정현 윤상현 김성조 김성수 현기환정경미(23.하이원)가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여자 -78㎏급에서 귀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경미는 14일 베이징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에디난치 실바(브라질)에게 경기 시작 2분39초만에 위누르기로 한판승을 거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4강전에서 얄레니스 카스티요(쿠바)에 지도패를 당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던 정경미는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 경기 시작 2분 10초경 실바에게 한팔 업어치기로 유효를 따낸뒤 곧바로 위누르기 굳히기에 돌입, 25초간 실바를 눌러 경기시작 2분 39초만에 심핀으로부터 한판 선언을 받아냈다. 정경미는 이로써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8년 만에 한국 여자유도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한국 여자 유도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63㎏급 정성숙, 70㎏급 조민선, 78㎏이상급 김선영이 동메달을 따냈으나 2004년 아테네에서는 '노메달'의 수모를 겪었다. 정경미는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2005년 세계대회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 여자유도의 자존심을 세워준 데 이어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한국 여자유도의 올림픽 '노메달'의 사슬을 8년만에 끊어내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남자 100㎏급에 출전했던 장성호(30.수원시청)는 패자 준결승에서 레반 조르졸리아니(그루지야)에 효과 1개 차이로 져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경상수지 적자 급증, 물가 폭등 등으로 국가부도 위기설까지 나돌고 있는 베트남의 증시가 27일에 이어 28일에도 거래소 컴퓨터 시스템 다운으로 거래가 중단돼 위기감을 심화시키고 있다.베트남의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시스템 장애로 27일에 이어 28일에도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호치민 거래소는 지난 2006년 12월에도 시스템 오류로 인해 거래가 중단된 적이 있다.시스템 장애로 거래가 이틀이나 중단된다는 것은 다른나라에서는 찾기 어려운 일로, 베트남 증시의 낙후성을 보여주며 가뜩이나 극심한 베트남 증시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키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베트남 주가지수는 27일 오전 시스템 중단 직전까지 1.8% 하락, 16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지수는 올 들어서만 55%나 급락했다. 더욱이 올 들어 5월까지 계속 경상수지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물가도 5월에 전년동기대비 25%나 폭등하는 등 베트남 국가경제의 안정성에 대한 불신이 제기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제2차 아시아 금융위기'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청와대가 지난주 정부 각 부처에 퇴출대상 기관장 명단을 제출토록 지시, 각 부처가 살생부를 작성해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와 해당 기관장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15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14일 “청와대가 지난주 말 정부 각 부처에 산하 공공기관장 현황과 함께 이들의 교체 여부에 대한 각 부처의 의견을 청와대에 제출토록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부처는 최근 산하기관장 및 임원들의 임기와 경영실적, 임면절차 등을 담은 자료와 함께 기관장·임원 교체 여부에 대한 의견을 청와대에 제출했고 특히 자료에는 참여정부 기간 이들의 경력과 구여권 핵심부와의 관계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신문에 따르면, 현재 경영실적평가 대상 24개 공기업과 77개 준정부기관 등 100여 공공기관의 기관장과 감사·이사, 비상임이사, 비상임감사 등 임원은 1100여명으로, 이른바 ‘노무현 코드인사’로 분류되는 인물은 190여명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가운데 절반 정도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지만 나머지는 내년 또는 후년까지 임기가 이어진다.경제개혁연대는 8일 김용철 변호사와 공동명의로 국세청과 금감원에 탈세제보서 및 조사요청서를 각각 제출하며 이들의 삼성비자금 조사를 요청했다.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탈세제보서 및 조사요청서 제출은, 작년 10월말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고백 이후 속속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 삼성그룹의 비자금 관련 의혹에 대해, 특검의 수사뿐만 아니라, 전문적 조사 능력과 수단을 갖춘 세무당국과 금융감독당국이 본연의 권한 행사를 통해 탈세와 금융관련법령 위반에 관한 조사와 제재에 나설 것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들의 즉각적 조사 착수를 촉구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우선 국세청에 제출한 탈세제보서에서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삼성그룹의 비자금 관련 차명계좌 개설 및 관리 실태가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의 수사결과 대부분 사실로 확인되었다"며 국세청에 대해 "직권으로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차명계좌 여부에 대해 규명함으로써 차명주식에 대해 탈루된 증여세와 비자금 조성과정에서 누락된 법인세 및 소득세에 대해 과세할 것"을 요청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어 "현재까지 특본의 수사 결과 삼성그룹이 삼성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 등에 전현직 임원 1백50명 명의로 차명계좌를 관리해온 것이 명백하게 드러났으나 연결계좌의 자금추적을 위한 영장청구를 법원이 기각하는 일이 많아 추가수사에 어려움이 있다"며 "금융거래정보에 대한 조사 권한과 전문성을 갖춘 국세청이 전국 금융기관에 개설된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 명의의 계좌 전체에 대한 조사를 통해 차명의혹을 규명할하라"고 촉구했다. 경제개혁연대는 금감원에 제출한 조사요청서를 통해선 "금감원이 이미 금융실명제법 위반 사실을 확인한 우리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 외에도, 다수의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에 걸쳐 차명계좌가 광범위하게 존재할 개연성이 특본의 수사과정에서 포착되었다"며 "이들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와 제재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이건희 회장을 포함한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의 증권거래법 위반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라"고 주장했다. 경제개혁연대는 계열금융기관인 삼성증권에 대해서도 "지배주주 일가의 불법적인 이익을 위해 최소한의 준법경영 의무도 도외시한 채 금융질서를 문란케 했다"며 "신용공여 금지 등 대주주와의 거래를 제한하고 있는 증권거래법 제54조의3, 증권회사에 대한 대주주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를 금지한 동법 제52조의5 등의 위반 혐의에 대해 금감원이 엄정하게 조사하고,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즉각 증권업 허가취소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한나라당이 21일 지난주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국가인권위원회의 대통령직속기구화에 반대입장을 밝힌 루이즈 아버 유엔인권고등판무관(UNHCR)과 인권위를 싸잡이 질타, 논란을 예고했다.박태우 한나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선 인권위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노무현 정권시절 지나치게 권력층이 코드에 맞추느라 보편적인 인류의 인권개념을 실천하는 역할보다 정권의 시녀노릇을 충실하게 해 온 점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며 "유엔에 상정된 대북인권결의안에 우리정부가 기권하거나 애매한 태도를 취하도록 방관하고 정권의 친북노선을 성실하게 따라온 죄과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인권위를 맹비난했다.박 부대변인은 이어 화살을 유엔인권고등판무관에게 돌려 "루이즈 아버 유엔인권고등판무관(UNHCR)은 정권인수위가 왜 인권위를 조직개편 하는지에 대한 의도를 정확히 읽지 못하고 단지 인권위의 독립성을 해치지 말아야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의 내용을 담은 서한을 우리정부에 보내 온 것은 한국의 특수상황에 대한 이해가 다소 결여된 느낌이 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그는 "지난 좌파정권 5년 동안 국가인권위가 아직은 헌법상 우리 영토인 북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열악한 인권상황 및 탈북자들의 인권을 애써서 외면해 온 것을 잘 알고 있는 루이즈 아버씨라면, 왜 대한민국의 국가인권위가 지난 좌파정권 기간 내내 대한민국 국민들의 지탄을 받아왔는지에 대한 심정적 이해와 더불어 인수위의 조직개편 노력을 이해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앞으로 인권위의 기능이 실질적으로 운영되도록 정치적 균형을 갖춘 합리적 운영을 위한 업무 수행상 독립성만 보장된다면 조직의 법적 위상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한나라당의 생각"이라며 "새 정부에서 새로운 위상과 기능으로 출범할 국가인권위원회는 시대와 국민의 염원을 담는 적절한 활동을 통하여 대한민국 국민들과 더 크게는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신장시키는 파수꾼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나운서 황정민씨가 26일 라디오방송 중에 과격해진 촛불집회에 실망했다고 비판성 발언을 했다가 네티즌들 비난 쇄도에 곧바로 사과방송을 하는 촌극을 빚었다. 황정민 “시위대의 과격해진 모습은 많이 실망스러웠어요”황씨는 이날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KBS라디오 ‘황정민의 FM대행진’의 오프닝 멘트를 통해 "어젯밤 시위대와 경찰이 다시 격렬하게 충돌했다죠. 전경버스를 끌어내고 물대포가 사용되고, 국회의원 초등학생 취재기자까지 포함해서 100명 이상이 연행됐네요"라며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고시를 연기하겠다더니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빨리 진행되죠?"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 때문에 시위대가 흥분했는데요. 경찰의 물대포야 뭐 기대한 게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시위대의 과격해진 모습은 많이 실망스러웠어요"라며 "새로운 시위문화다 뭐다 보도했던 외신들... 이제 다시 ‘그럼 그렇지’ 하지 않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고시를 늦추는 게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 같다는 판단. 과연 누구에게 득이 된다는 걸까요? 정부에? 나라에? 아니면 국민에게? 이건 지켜볼 일이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청취자들 "촛불집회 한 번 나와 보고 그런 말 해라"방송이 나가자마자 ‘황정민의 FM대행진’게시판은 순식간에 황씨를 비난하는 글로 홍수를 이뤘다. 일부 청취자들은 황씨를 옹호했지만, 대부분은 비난 일색이었고 그가 2002년 효순-미선양 사망사건때도 비슷한 발언으로 도중하차했던 전력까지 거론하며 질타를 퍼부었다.ID ‘김정아’는 "국민이 지지하고 있는 KBS의 아나운서가 그런 망언을 하다니… KBS 정말 실망"이라며 "폭력집회? 황정민 아나운서, 생중계 한번이라도 본 적 있나요?"라며 반문했다.ID ‘정영혜’는 "지금껏 비폭력을 사수하기 위해 얼마나 참고 있는데… 정부의 폭도치부에 부화뇌동해서 어디서 세치 혀를 내두르는가?"라고 질타했고, ID ‘김은주’는 "황정민씨! 당신이 도대체 뭔데 국민을 마녀사냥하나요? 국민들이 우습습니까? 할 일없어 두 달 동안 쇼한 걸로 보이냐구요"라며 비난했다. ID ‘신동호’는 "미선효순이 때도 이런 실수를 하더만 같은 일로 두 번 실수가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라며 "작게는 우리의 가족들 때문에 널리 대한민국을 위해 들고 일어선 촛불입니다. 물러나십시오"라며 황씨의 방송 하차를 요구했다.ID ‘황준아’는 "정선희가 부러웠나봐 얼마 안되는 프로그램에서 내려오고 싶나봐 ㅋㅋㅋ" 라고 비웃었고, ID ‘김정아’는 "밤새 아프리카 방송보며 동참 못한 게 죄인 같은 심정으로 매맞는 국민들 불쌍해서 잠을 못 잡니다"라고 질타했다.일부 네티즌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음 아고라에서 황정민 아나운서 퇴출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등 파문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황정민 거듭 사과황정민 아나운서는 방송 진행중 청취자들의 비난이 쏟아진다는 사실을 접하고, 방송 중에 '용어 선택의 부적절성' 등을 시인하는 한차례 사과 발언을 했다.그럼에도 네티즌들의 비난이 계속되자, 그는 방송 마지막에 다시 한 번 “오프닝 멘트 때문에 마음 불편 하신 분들이 정말 많으신 것 같다.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며 청취자들에게 재차 용서를 구했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 27일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해명과 사과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황 아나운서는 지난 2002년 효순-미선양 사망사건때 KBS 2TV < 뉴스8 > 을 진행하던 중 미군기지에 진입한 대학생들의 시위를 보고 "부끄럽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키며 앵커를 그만둔 전력이 있다.통합민주당은 26일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김성호 국가정보원장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장을 수여한 것과 관련, "이 흠결 많고 탈 많은 사람들을 임명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맹비난했다.최재성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민경제 주름이 펴지지 않고, 폭등하는 물가에 서민은 한숨을 쉬고 있는데 대통령의 지독한 고집이 꺾일 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대변인은 "아마도 이런 식의 인사가 계속된다면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못된 습관을 갖고 있는 금권선거의 화신 한나라당과 부동산 부자내각, 특권내각이 합쳐져 대한민국의 서민에게 상실감만 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손학규 공동대표도 오전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에 대해 "정말 실망했다"며 "방통위를 중립적기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독립적인 기구로 만들기로 했으나 우리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정부가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손 대표는 "정치적인 측근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 강행하는 것을 보며 이명박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다시 본다"며 "이명박 정부의 독주를 반드시 막아야한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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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양심선언'후 박석순 이대교수로부터 인격모독성 비난 공세를 받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김이태 박사가 29일 밤 작심하고 박 교수를 공개리에 질타하고 나섰다. 요지는 한마디로 사람부터 되라는 것이었다.김이태 박사는 이날 밤 미디어다음 아고라에 띄운 '박석순 교수님에게 김이태씨가'라는 글을 통해 '대운하 전도사'를 자처하는 박석순 교수가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대목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반격을 가했다.김 박사는 우선 자신을 "이름도 없는 무능하고 한심한 연구원"이라고 모독한 박 교수에 대해 "박석순 교수님이 저를 알아야만 유능한 사람입니까"라고 반문한 뒤, "수자원환경분야 및 하수고도처리부분에서는 나름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서울대 환경관련 교수님들이나 수자원장기종합계획 등 참여 위원분들 등에게 물어보세요, 저를 모르는지)"라고 반격을 가했다. 실제로 운하 최고전문가인 서울대교수모임의 김정욱 서울대교수 등은 오래 전부터 김 박사를 잘 알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박 교수가 이대에 재직하고 있어 서울대 등의 상황을 모르는지 몰라도, 서울대를 비롯해 전문가들은 자신을 잘 알고 있다는 힐난인 셈.김 박사는 이어 "맞춤법도 틀리는 주제에"라는 박 교수의 비하성 비난에 대해서도 "예, 글을 쓰다보면 맞춤법도 틀릴 수 있고, 오타도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에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맞춤법이 좀 틀리면 자기 주장도 못합니까?"라고 반문한 뒤, "박석순 교수님 쓰신 원고에서 제가 틀린 맞춤법 찾아서 한번 보여드릴까요?"라고 힐난했다. 박 교수 본인도 여러 곳에서 맞춤법을 틀리고 있으면서 함부로 맞춤법 운운하지 말라는 질타였다.김 박사는 또 "내 강의 한번만 들었으면 그런 일이 없을텐데 요청도 하지 않았다"는 박 교수의 오만한 발언에 대해서도 "박교수님이 발표하신 내용 현장에 가서 거의 다 들었고요. 정 갈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인터넷 생중계(오마이뉴스)를 통해 100% 다 들었습니다"라며 "매번 같은 주제에 말씀을 계속 바꾸시더군요. 교량 때문이라면 1500톤 바지선으로 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씀까지도요. 사실 2500톤급도 바다로 나가면 나뭇잎입니다. 경제성도 없고요. 그런 엉터리 주장까지도 확실히 들었습니다"라며 박 교수 주장을 '엉터리'로 규정했다.김 박사는 또 자신을 비전문가로 매도한 데 대해서도 "박교수님께서는 환경분야중 하천 수질모델링을 전공하셨음에도, 환경 전문분야 뿐만아니라, 물류, 홍수, 경제성 등 모든 분야를 다 담당하시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그러니 이름도 없는 이상한 연구원으로 매도하지 마세요"고 질타했다. 김 박사는 마지막으로 박 교수가 공적인 인터뷰에서 자신을 "김씨", "그 사람"이라고 막말로 지칭한 데 대해서도 "저보다 한 3살 정도 연배이신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공적인 언급에서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습니까?"라며 "저는 이때 알았습니다. 박교수님이 학문적 소양은 저보다 높을지라도 인격적 성숙도면에서는 저보다 한참 어리신 것 같습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마디로 사람부터 되라는 얘기였다. 다음은 김 박사의 글 전문.김이태 2 : 박석순교수님에게 김이태씨가 박석순 교수님 교수님께서 저 한테 하신 말씀을 인터넷 뉴스를 통하여 확인하였습니다. 그냥 대꾸할 가치도 없어 무시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한마디 하고 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름도 없는 무능하고 한심한 연구원 : 박석순 교수님이 저를 알아야만 유능한 사람입니까? 수자원환경분야 및 하수고도처리부분에서는 나름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서울대 환경관련 교수님들이나 수자원장기종합계획 등 참여 위원분들 등에게 물어보세요, 저를 모르는지) - 맞춤법도 틀리는 주제에 : 예 글을 쓰다보면 맞춤법도 틀릴 수 있고, 오타도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에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맞춤법이 좀 틀리면 자기 주장도 못합니까? 박석순 교수님 쓰신 원고에서 제가 틀린 맞춤법 찾아서 한번 보여드릴까요?- 박교수님께 강의 한번만 들었으면 그런 일이 없을텐데 요청도 하지 않았다 : 박교수님이 발표하신 내용 현장에 가서 거의 다 들었고요. 정 갈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인터넷 생중계(오마이뉴스)를 통해 100% 다 들었습니다. 매번 같은 주제에 말씀을 계속 바꾸시더군요. 교량 때문이라면 1500톤 바지선으로 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씀까지도요. 사실 2500톤급도 바다로 나가면 나뭇잎입니다. 경제성도 없고요. 그런 엉터리 주장까지도 확실히 들었습니다. - 전공문제요? : 박교수님께서는 환경분야중 하천수질모델링 부분인 것 인정하시죠? 적어도 지금 정부용역 연구자 중 환경분야는 "하수, 상수, 생태, 수질모델링"으로 나누고 하수나 상수도 사실 분야가 다양하며 저는 하수고도처리 부분을 맡고 있고 다른 부분에 대하여는 겸허히 의견을 수렴합니다. 그런데 박교수님께서는 환경분야중 하천 수질모델링을 전공하셨음에도, 환경 전문분야 뿐만아니라, 물류, 홍수, 경제성 등 모든 분야를 다 담당하시지 않습니까? 그러니 이름도 없는 이상한 연구원으로 매도하지 마세요. - 공적인 인터뷰에서 김씨, 그사람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 저보다 한 3살 정도 연배이신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공적인 언급에서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습니까? 저는 이때 알았습니다. 박교수님이 학문적 소양은 저보다 높을지라도 인격적 성숙도면에서는 저보다 한참 어리신 것 같습니다.지금까지 웃으며 무시하려다 우리 연구원 노동조합에서 박교수님께 사과요청 성명서를 보냈다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앞으로 박교수님께서 운하 얘기하실 때는 제발 본인의 전공분야인 수질 모델링만 얘기 하십시요. 그리고 대학원생들과 같이 작업하여 보니 물이 더 깨끗해지더라는 Qualko모델 입력조건과 경계자료 등 모든 자료를 공개하여 수질 모델링을 전공하는 분들이 한번 검증하게 해주십시요. 원래 운하를 건설하면 초속 0.07m/sec 조건에서 WASP모델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한국이 강력한 민주주의 체제를 구축했지만, 운용 절차가 다양한 세력의 견해차를 해소할 수 있는 단계로까지 발전하지 못했다"면서 "한국의 민주주의는 그렇게 효율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22일(현지시간) 오후 미 프린스턴대에서 `불확실성과 한국의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Uncertainty and Sustainable Economic Growth in Korea)'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국 정당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와 갈등을 조정하여 실제 정책결정에 반영 될 수 있도록 합의를 도출해내는 방법을 아직 충분히 익히지 못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특히 "경제를 조정하기 위한 법과 제도가 완벽히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며, 이것이 한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주요 방해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또 "정부가 교육정책에 대한 접근법을 바꿔, 직접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대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의 자유를 제한하는 규제나 간섭 보다는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출마를 검토했다가 결국 불출마를 결정했던 정 전 총장은 "탄탄한 상식과 상당한 전문성을 결합하여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결하는 제도를 설계하고 시행할 만큼 역량 있는 지도자들을 국내의 교육기관들이 양성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질의 교육과 우수한 정치체계가 수립되면, 자신이 경영하거나 근무하는 기업에서 더 많은 투자를 촉진하고 생산능력을 십분 활용하며 추가성장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유능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더 많이 양성할 수 있게 된다"면서 "그렇게 될 때 비로소 한국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린스턴대 국제.지역학 연구원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강연에서 그는 한국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해 "미.일.중.러 4강국의 세력권이 교차하고 있는 지정학적 상황에서 최근 미국의 영향력 감소 및 중.일.러 3국의 민족주의 증대와 자기주장 강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세력균형이 불안정한 상태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전 총장은 또 "최근 북한 지도자 김정일의 건강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적어도 핵 문제의 최종타결을 지연시킬 수 있다"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촉발된 미국 금융시장의 혼란이 전 지구적인 불경기 위협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의 변동에 쉽게 영향을 받는 한국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로선 한국 경제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반드시 다시 찾아오기 마련인 차후의 세계적 경기회복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지금부터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노동시장과 금융시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정 전 총장은 숙련된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투자의 비효율성과 기업대출을 꺼리는 금융기관, 정부 정책의 일관성 결여가 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하면서 "투자를 위해서는 즉흥적이며 위험을 감수하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장기 목표와 기초과학보다는 단기 목표와 응용기술에 치중하고 있는 한국의 연구.개발(R&D)의 현실, 질과 창의력이 아닌 크기와 외양에 집착하는 교육현실을 개탄하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대학교육을 위해서는 대학의 숫자와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교육을 통한 차세대 리더의 양성을 위해서는 육체적 힘과 활력이 중요하다면서 "추운 겨울에 반바지를 입은 채 진흙탕에서 씨름을 했던 이튼 칼리지 출신들이 총리를 맡았던 19세기에 영국이 빅토리아 전성시대를 일궈냈다"며 "제가 육체적으로 강인했다면 교수나 대학총장으로서 보다 더 생산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올해 서울에 본격적인 복지시대 열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중구 예장동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강당에서 열린 협의회 신년인사회에서 참석, 격려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전체 예산의 17%가 넘는 3조원 이상을 복지예산으로 편성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저소득 시민 지원, 치매 조기검진 및 요양 보호체계 구축, 기초노령연금제 시행, 식품 안전·감시체계 확립 등 복지 대상별 맞춤형 사회안전망을 구축, 서울에 본격적인 복지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지난해 소외 이웃을 위해 힘써온 사회복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새해에도 서울의 복지증진을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오 시장과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최선길 도봉구청장, 노재동 은평구청장, 김우중 동작구청장, 이성규 서울복지재단 대표와 사회복지협의회 회원 및 관계자 1백50여명이 참석했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이 31일 오후 18대 국회 원구성 협상 합의문까지 만들어놓은 상태에서 청와대가 막판 전화 한 통화로 여당을 제압, 양당 합의가 결렬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여야, 원구성 7개 잠정 합의 선언직전 청와대에서 지시 내려와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날 오후 4시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회 원구성을 위한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양당은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위해 끝장 토론을 하기로 작정하는 등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좋았다. 이 날 오후 5시 협상장을 찾은 김형오 국회의장도 "깡통을 넣어줄테니 화장실도 가지 말라", "문에 못질을 할 테니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나오지 말라"고 농을 건네는 등 양당의 협상 타결을 당부했다.양당은 협상 2시간여만에 합의 가닥을 잡았다. 양당은 ▲상임위와 상설특위는 18개로 하며, 위원장은 교섭단체 의석별로 12대 6으로 ▲국회법 및 상임위 위원정수에 관한 규칙개정안은 8월 5일까지 처리 본회의에서 ▲8월 임시국회는 8월 6일부터 소집 ▲9개 특위를 구성해 8월 5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 ▲3인의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한 3개의 인사청문회특위안을 8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 ▲감사원장 인사청문회의 즉각 실시 ▲상시국회 체제도입 및 국회운영활성화를 위한 상임위원회 상설소위원회 제도를 분야별로 전면 도입 등에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청와대로부터 긴급 호출을 받은 홍준표 원내대표가 돌아와 회담을 틀었다. 7개 잠정 합의 사항 중 장관 인사청문회를 청와대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방침이 내려왔기 때문.청와대는 교육과학기술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 신임 내정자가 임명된 후 한달내에 국회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송부해야 한다는 법 규정을 들어, 오는 8월 5일까지 국회에 경과보고서를 송부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실상의 장관 청문회 거부인 셈.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또한 인사청문회 특위 설치 등 장관인사청문회에 대해 반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사실상 장관청문회를 거부하려는 것"이라며 청와대에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고, 양당은 이 날 오후 8시 잠정 합의된 7개항 모두 백지화된 채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홍준표 "靑이 수용안된다더라", 민주 "여당이 靑에 이렇게 무기력할 줄이야" 홍준표 원내대표는 협상 결렬 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법에 없는 정치적 타협을 하게 되면 앞으로 많은 문제점이 생긴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당혹스러움을 나타내면서도, "인사청문 문제는 당사자가 청와대로, 여야 마음대로 협상을 할 수 없으며 당사자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갑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에 대해 "법적으로 청와대가 문제가 될 것은 없다"면서도 "국회가 대화와 타협으로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그래서 원구성 협상전에 기본전제로 장관 인사청문회를 하자고 합의했고 그렇게 해서 합의 과정을 진행해 합의에 도출하게 됐는데 청와대가 그것을 인정하지 않아 결렬됐다"며 청와대에 협상 결렬의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서 부대표는 "(8월) 5일로 (청문경과보고서 송부) 기한을 정했지만 법적으로 10일 안에 다시 해주면 되는데 그 기한이 9일"이라며 "그때까지 청와대가 장관을 임명하지 않으면 되는 일이다.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소통이 되지 않아 국민에게 실망을 끼쳐드리게 됐다. 집권당인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소통부터 원활하게 이뤄야 나라가 편할 것 같다"고 청와대를 힐난했다. 그는 또 협상 막판 청와대 전화 한통으로 입장을 뒤집은 한나라당에 "집권당인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이렇게 경직돼 있고 한나라당이 청와대에 이렇게까지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지 놀라웠다"고 비꼬았다. 신임 장관들, 청문회 없이 취임할 듯. 국회 상임위 배분은 한나라12-민주 6양당의 애초 합의대로 1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인사청문회 특위 설치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장관 인사청문회도 사실상 물건너 가, 3개부처 장관들은 청문회 없이 장관에 취임하게 돼 정통성 논란도 뒤따를 전망이다. 한편 양당의 애초 합의안에 따르면 국회 상임위는 18개로 하며, 한나라당은 운영, 기획재정, 정무, 통외통, 국방, 행안,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 보건복지가족, 국토해양, 정보, 예결특, 윤리특위 등 12개 상임위 위원장을, 민주당은 법사, 교육과학기술, 농림수산식품, 지식경제, 환경노동, 여성위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또 국제경기지원특위(한나라) 여수엑스포지원특위(민주) 독도영토수호대책특위(한나라) 남북관계특위(민주) 규제개혁특위(한나라) 국가균형발전특위(민주) 기후변화대책특위(한나라)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민주) 미래전략특위(비교섭) 등 9개 특별상임위 설치에도 잠정 합의했었다. 지난 5월 30일 임기가 시작된 18대 국회는 43일만인 7월 11일 18대 국회 개원식을 가졌으나 62일이 지난 이 날까지 원구성 조차 이뤄지지않고있다박근혜계 30여명의 의원들이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대규모 만찬 회동을 갖기로 해 공천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10일 박 전 대표측에 따르면, 박근혜계 30여명의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와 정계은퇴를 선언한 김용갑 의원의 위로연 형식을 빌어 이 날 오후 6시 모이기로 했다. 박근혜계가 경선 이후 대거 회동을 갖는것은 지난 해 9월 김기춘 의원의 생일 축하 모임 이후 근 넉달만이다. 이명박계와 공천 전쟁을 앞둔 박근혜계는 이번 위로연 회동을 통해 계파 결속은 물론, 이명박계에 세를 과시한다는 이중포석을 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계 핵심 측근이 직접 나서 자파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전원 참석해줄 것을 독려하면서 이 날 회동에는 해외 체류 등으로 참석이 불가능한 서너명의 의원을 제외한 30여명의 계파 의원 전원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 역시 이날 회동에서 공천과 관련해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종래 자신의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측 핵심의원은 이 날 본지와 통화에서 "원론적인 수준에서 한 말씀 하시지 않겠냐"며 "오늘 총선기획단도 출범한 만큼 공천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손학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는 29일 한승수 국무총리 인준 통과와 관련, “솔직히 말해 정부 출범을 돕자는 생각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을 눈감고 덮어주기도 한 것”이라고 말했다.손 대표는 이날 서울 답십리 현대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리가 여러 가지 문제가 많다는 것은 다 같이 인식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우리가 잘 했으니까 총리가 문제없어서 인준해 주었다는 자세가 아니라 대단히 커다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 출범을 위해 야당이 협조를 해줬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국민을 향한 정책을 적극 펼쳐야 한다”며 “빨리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안정되게 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우리가 대변한 것인 만큼 이명박 정부에서 잘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손 대표는 이날 현대시장을 방문해 물가를 살펴본 뒤 “기름값 같은 게 모든 물가의 바닥”이라며 “유류세 인하를 다시 검토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에 민생물가대책반을 가동해 실태를 파악하고 정부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을 같이 강구하고 필요한 법제도적인 정비와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세금문제 등을 다각적으로 펼쳐가겠다”며 “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공공요금을 다시 체크할 수 있도록 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같이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급속확산되자,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이 16일 대운하 강행 의지를 분명히 하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이명박 "국민 이해 못해도 주춤거릴 필요 없어"이명박 당선인은 16일 오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 국정운용에 관한 합동 워크숍'에서 "잘 만들어진 정책을 펴는데 비판이 있다고 주춤하면 아무런 일을 할 수 없다"며 "우리는 전문가들이 모였는데 미래지향적으로 정책을 검토해 만들어 나가면 '전봇대를 뽑자'고 했을 때처럼 타이밍이 맞게 지지를 받을 수 있지만, 복잡한 얘기를 하면 당장 지지를 못 받을 수 있는데 주춤하면 일도 제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어 "미래를 지향한 정책을 펴다보면 국민의 이해를 받지 못할 때도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주춤거릴 필요는 없다. 추진하다 때가 되면 이해를 받을 수 있다"고 강력한 추진의사를 밝혔다. 그는 "그 때 지지를 못 받아도 추진하다 보면 국민들이 '그게 바로 그거였구나'라고 생각하게 해야 한다"며 "인기영합적 정책을 편다면 대한민국을 선진화시킬 수 없다"며 거듭 강행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과거 산업화시대, 이병철씨가 일본에 다니면서 반도체 얘기를 했는데, 자동차 이런 것은 이해가 됐지만 반도체가 뭘 해야 하는지 몰랐다"며 "이해를 구하지 못했지만 일찍 시작했고, 그래서 반도체 국가를 만들어낸 것 같다"고 구체적 예를 들기도 했다. 그는 "바로 이 시점에서 절대적 지지를 못 받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가야할 길이 옳다면 그게 아니겠나"라며 "그것이 바로 국가가 해야 할, 새로운 정권이 지향하는 선진사회, 일류국가 이런 것을 만드는 게 바로 그런 것이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미래학자들이 '지구 온난화가 오면서 재해가 많아지고, 재해를 많이 당하는 국가는 쇠퇴할 것'이라고 했다"며 "저는 그걸 몇 년 전에 듣고 우리의 경우도 매년 태풍을 맞으면 1년에 10조원씩 예산이 들어가 새로운 일에 투자하는 게 없었다. 그걸 보고 불안감을 느껴 몇 년 전부터 얘기했는데 말귀를 알아듣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대운하도 그런 차원에서 하는데, 이제 유엔 기후변화 특사(한승수 총리 내정자)가 왔으니까 말귀를 알아들을 것"이라고 덧붙여, 대운하 강행 의지를 거듭 분명히 했다.

이명박 당선인이 최근 일들이 꼬여가는 데 대해 불쾌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운하 반대여론 확산에 비상이 당선인의 발언은 국민여론을 수렴해 대운하를 추진하겠다던 종전 발언과 비교할 때, 국민 다수가 반대하더라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돼 입장을 바꾼 배경이 주목된다.이 당선인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최근 각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대운하 반대 여론이 급증하면서 찬성여론이 최저 20%대까지 급락하는 등, 여론동향이 심상치 않은 데 따른 위기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또한 MBC <PD수첩>의 독일 MB운하 현지취재후 대운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급증하고, KBS <추적 60분>의 대운하 뱃길 현지취재도 동일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등, 대중적 영향력이 큰 방송사들이 잇따라 대운하 문제를 다루면서 반대여론을 확산시키는 데에 대한 위기감의 표출이 아니냐는 해석도 낳고 있다.문제는 국민이 이해 못하더라도 대운하를 추진하고, 추진하다 보면 국민이 이해할 것이란 방식이 자칫 여론의 거센 역풍을 맞을 공산이 크다는 데 있다. 일각에서는 이 당선인이 대운하 문제에 정면 대응 입장을 밝힘으로써 대운하가 4월 총선의 최대 이슈가 되면서 한나라당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광우병 보도를 수사중인 검찰이 11일 MBC <PD수첩> 제작진 4명에 대해 내주 중반에 검찰에 출석할 것을 서면 통고했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임수빈 형사2부장)은 이날 <PD수첩> 총괄 책임자인 조능희 CP, 진행자 송일준 PD와 4월 29일 방영된 `미국산 쇠고기편'을 취재한 김보슬ㆍ이춘근 PD 등 4명에게 검찰 출석을 통고했다.검찰은 <PD수첩>이 오는 15일 방송을 통해 직접 해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점을 고려, 제작진 출석일을 이 프로그램 방송 이후로 잡았다.검찰은 또 출석 대상자들이 검찰에 나올 때 MBC가 제출을 거부한 '다우너' 소 관련 동영상, 아레사 빈슨 씨 어머니와의 인터뷰 등 870여분의 영상 자료와 대본 등을 갖고 나올 것도 거듭 촉구했다.한나라당은 26일 북한이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불이행에 따라 영변 핵시설 원상복구를 경고한 데 대해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를 압박하려는 북한의 전형적인 생떼쓰기 전술"이라고 맹비난했다.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날 오후 논평을 통해 "6자회담 합의이행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미국이 아니라 북한"이라며 "한반도 핵문제를 야기 시킨 것도 북한이고 그 해결에 끊임없이 난관을 조성하고 있는 것도 북한"이라고 힐난했다.윤 대변인은 "북한이 실제로 행동하지 않고 이 같은 협박만 일삼는다면 국제사회 역시 어떤 행동도 할 수 없다"며 "이것이 ‘행동 대 행동' 원칙이다. 그래서 북한이 알고 있는 원칙은 잘못된 원칙이며 착각"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북한이 스스로 테러지원국이 아님을 증명하려면 이전에 만들어놓은 핵무기를 포함해 플루토늄과 농축우라늄에 의한 핵개발 프로그램 모두에 대해 국제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확하고 안전하게 검증을 받으면 된다"며 "그러지 않고 이런 생떼쓰기로 일관하는 것은 스스로가 테러지원국임을 자인하는 부질없는 일일 뿐"이라고 북한을 거듭 비난했다.사이다, 콜라, 우유, 맥주...곧 가격이 오를 품목들이다.지난 2월 오렌지 주스 등 15개 품목 가격을 8~9% 정도 올렸던 롯데칠성음료는 넉달만인 오는 20일께 칠성사이다와 미란다 가격을 10%, 펩시콜라를 5% 올릴 예정이다. 사료 값 폭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낙농육우협회도 최근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가공 업체에 원유 공급가격을 현재의 리터당 584원에서 29.4% 인상해 달라고 요청, 두자리 숫자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하이트맥주도 이달 말께 맥주 가격을 평균 5%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이밖에 다른 생필품 등도 국제원자재값 인상과 물류비, 인건비 인상 등의 요인으로 하반기에 또 한차례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하반기 물가대란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6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차량 IT, 게임, 교육 등이 분야에 대해 향후 5년 간 모두 1억4천7백만불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이명박 대통령과의 만찬 회동에서 "정보통신분야에서 한국국민과 정부가 이룩한 놀라운 성과는 한국을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에서 매우 중요한 협력대상으로 올려놓았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5년 간 7조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한국정부 및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차량 IT 분야와 게임산업 분야에 있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기업 및 정부기관과 맺은 협력방안에 큰 관심을 보이며 대규모 비즈니스를 도출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아 진정한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적인 인사들의 지혜와 경륜을 구하고 있다"며 빌 게이츠 회장에게 대통령 국제자문위원직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빌 게이츠 회장은 "세계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끊임없는 자기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업가 정신을 중시하며 경제활력을 적극 제고하는 한국 새 정부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자문위원 위촉을 수락했다. 이 대통령은 빌 게이츠 회장이 설립한 '게이츠 재단'에 관심을 보이며, 자신의 재산을 헌납해 설립할 예정인 재단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한편 빌 게이츠 회장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의 만남에 앞서 현대기아자동차 및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차량 IT혁신센터 건립(마이크로소프트 1억1천3백만불+현대기아차 1억6천6백만불)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한국게임진흥원과는 글로벌 게임허브센터(마이크로소프트 2천3백만불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밖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교육정보화지원프로그램(Partners in Learning)에 향후 5년 간 1천1백만불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통합민주당은 10일 새벽 경찰이 광화문에 컨테이너 방어막을 쳐 아침부터 교통혼잡을 빚고 있는 데 대해 "치졸하다"고 질타했다.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찰이 서울시내 한 복판에 컨테이너 박스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다. 컨테이너를 쌓는 것도 모자라 분리되지 않도록 용접까지 했다고 한다"며 "무엇이 두려워서 그처럼 두꺼운 벽을 쌓고 숨는지 알 수 없다. 잘못이 없다면 당당히 시민들 앞에 나서 설득을 해도 될 일이 아닌가"라고 힐난했다.김 부대변인은 "국민들의 목소리가 듣기 싫어 막는 것이라고 해도 너무 치졸한 방법"이라며 거듭 경찰을 비난한 뒤, "국민의 뜻을 받들고 섬기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이 거짓임이 또 다시 드러난 것"이라고 질타했다.그는 이어 "더욱이 서울시와 경찰은 서울광장에서 뉴라이트 전국연합 등이 집회 하는 것을 방치해 시민들 간의 충돌을 조장하고, 국민 분열을 획책하고 있다"며 "검역주권과 국민생명 안정을 요구하는 국민의 소망을 갖가지 얄팍한 꼼수로 막으려는 모습이 안쓰럽기 그지없다"며 서울시와 경찰을 싸잡아 질타하기도 했다.금호아시아 컨소시엄이 17일 지난해 대우건설에 이어 대한통운 인수에도 성공, 기업 인수합병에 놀라운 괴력을 과시하며 재계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이진성 수석부장판사)는 17일 대한통운의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 등 4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STX 컨소시엄은 이번 최종 평가에서 2위를 했으며 한진과 현대중공업의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 인수로 지난해 4월 공정위가 발표한 자산 기준 22조8천730억원으로 재계 7위에 오른 데 이어 자산 1조5천억원짜리 대한통운마저 인수해 8위 한진(22조2천240억원)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됐다.법원은 인수제안서를 평가하면서 인수대금의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에는 인수대금 증가에 따른 추가 배점을 낮추고, 동시에 인수후 경영능력, 사업계획, 물류증대 등 시너지 효과와 그동안 회사의 회생을 위해 노력한 종업원의 고용안정 등 비계량 항목에도 상당한 비중을 뒀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오는 25일 법원 및 매각 주간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월 15일까지 기업실사를 거친 뒤 2월 22일 본계약을 체결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게된다.김홍렬 재향군인회 부회장이 25일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양의 탈을 쓴 이리들"이라며 원색 비난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뉴라이트기독교연합 주최로 서울 종로 기독교백년기념관에서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 및 대표회장 이취임식'에 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을 대신해 격려사에 나선 자리에서 "국가적 어려움들이 숨 돌릴 틈 없이 밀려오고 있다. 새 정부 출범 후 두 달이 넘게 거리의 촛불집회로 인해 무정부 상태로 마비가 되고, 북한은 핵 실험을 갖고는 성이 안찼는지 금강산 관광객까지 사망케 했다"며 "국가가 혼란할 때를 이용해 순수한 국민을 현혹하는 무리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무리들은 좌익사상에 진보라는 양의 가면을 쓰고 나온다. 이 이리들은 적화통일을 추구하면서도 평화통일이라는 양의 탈을 쓰고 나와 국민을 현혹한다"며 "선량한척 양의 가면을 쓴 사악한 이 이리의 진면을 국민에게 알리는 게 우리 모두의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특별기도회에 참석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엄기호 뉴라이트기독교연합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덕택에&nbsp;우리&nbsp;한나라당도&nbsp;좀&nbsp;숨을&nbsp;쉴&nbsp;수&nbsp;있지&nbsp;않겠나&nbsp;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대표는 "지금껏&nbsp;우리&nbsp;뉴라이트기독교연합에서&nbsp;좋은&nbsp;일을&nbsp;많이&nbsp;하시고&nbsp;국민에게&nbsp;희망과&nbsp;용기를&nbsp;줘서&nbsp;감사하다"며&nbsp;"더욱&nbsp;열심히&nbsp;노력을&nbsp;하셔서&nbsp;나라와&nbsp;민족에&nbsp;보탬이&nbsp;되기&nbsp;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경말씀에도 오늘 눈물을 흘리며 씨앗을 뿌리는 자는 내일 기쁨으로 거둔다는 말씀이 있듯 우리는 눈물을 흘리면서 열심히 씨앗을 뿌리겠다"며 "그 기쁨의 씨앗을 하나님의 덕으로 거둘 수 있게 되기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플레이어와 뱅커가 똑같은 합계를 가지게 되면 이것은 타이(Tie) 즉, 비긴 것이고, 플레이어와 뱅커의 배팅은 지급되지도 가져가지도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15일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 교섭단체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본 <요미우리>보도의 진상 공개를 촉구한 데 대해 "자국의 이익만을 위한 일본의 보수언론인 <요미우리> 보도를 전적으로 믿고 있는 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이냐"고 맹비난했다. 김정권 한나라당 원내공보부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오늘 원혜영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지난 9일 한일 정상회동에서 후쿠다 총리가 교과서 해설서 명기 입장을 전달했다는 일본 보도를 인용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청와대는 대변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며 "근거 없는 소문으로 국가 최고 책임자를 모독하는 것은 전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했다.그는 이어 "독도란 국가적 자존심이 걸린 문제에 대해 보다 진지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책임 있는 공당으로써 그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청와대와 이어 한나라당도 <요미우리> 보도를 일본국익을 위한 "근거없는 사실무근 오보"라고 규정하고 나섬에 따라 <요미우리>의 대응이 주목된다.본지가 지난 2일 단독입수해 보도한 한미 쇠고기 협상 영문본과 한글본이 정가에 파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본지 2일 단독보도한 쇠고기 협정 '영문본' '한글본' 파란본지는 지난 2일 농수산식품부가 아직 최종적 자구 수정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변 등의 요구에도 공개를 거부해온 한미 쇠고기협상 영문본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었다. 이 영문본은 미국의 비정부기구 영문 사이트 bilaterals(http://www.bilaterals.org)에 1일(현지시간) 공개된 것이었다. 당시 본지는 문제의 영문본이 http://www.bilaterals.org/article.php3?id_article=11988에 있음을 공지했었다. 본지는 동시에 당일 문제의 한글본도 단독입수해 공개했다.정치권 뒤늦게 화들짝정치권이 뒤늦게 문제 문건들의 심각성을 알고 대대적 대정부 공세를 펴고 나섰다. 정부가 주요내용을 은폐해온 사실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문제의 문건에는 광우병이 발생한 캐나다 등 다른 나라에서 기른 소라 할지라도 100일 전에 미국에 들여와 도축만 하면 미국소로 인정받는가 하면, 전수권한을 미국이 갖는 등 독소조항이 다수 포함돼 있기 때문이었다.최재성 통합민주당 원내부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문제의 영문본을 지적하며 "캐나다산 소도 실질적으로 우회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미국에서 100일만 사육하면 캐나다 소도 들어올 수 있게 만들었다. 정말 무지한 일"이라며 "캐나다에서 사육된 소중에 광우병 의심소가 있으면 미국에서 100일 길러지면 그 위험도가 더 낮아진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최 대변인은 이어 "합의문에서 드러난 내용과 정부에서 입안예고한 내용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정부의 입안예고는 광우병 추가발생 사례가 발생해서 미국에 대한 OIE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경우에 수입중단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합의했다. 이건 전혀 다른 얘기다. 등뼈 또한 180일 이후에 계속 추가 협의키로 했다고 입안예고 했으나 합의문 부칙 3조에는 180일이 지나면 월령 표시제는 폐지되고 한미양국이 협의만 할 수 있도록 했다. 협상이 아니다. 그래서 미국이 월령표시에 동의하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수권한까지 포기한 것이 드러났다"며 "정부는 SRM이 발생되더라도 검수비율을 높일 수만 있게 돼있고 5회 이상 하면 다시 검사비율을 낮출 수 있도록 협의했다. 전수권한을 놓아버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입안예고된 내용은 사실과 다른 허위사실을 입안예고 한 것"이라며 "정부의 고시가 있기 전에 입안예고를 다시 해야 한다. 정부고시가 15일로 예정돼 있는데 중단하고 즉각 재협상에 착수해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재협상을 압박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합의문을 거론하며 "지난 2003년 광우병 발생으로 중단됐던 캐나다산 쇠고기도 들어올 수 있게 되었다"며 "캐나다에서는 지금까지 12번이나 광우병 소가 발견됐고, 불과 석 달 전에는 앨버타에서 또다시 발견됐다. 그런데 이번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 캐나다산 소가 백일 이상 미국에서 사육되면 미국산처럼 들어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정부를 질타했다. 그는 "정부가 협상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공개하기 두려울 정도로 졸속 협상을 한 이유를 밝히기 위해서라도 국정조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며 "또한 검역주권과 생명안보를 위해서는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국민투표를 주장하기까지 했다. 이지안 진보신당 부대변인도 "한미쇠고기협상에 대한 영문합의문이 미국의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는데, 알려진 것보다 더 큰 폭으로 미국측에 검역주권을 양보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그간의 우려대로 쇠고기협상이 ‘조공협상’임을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더욱이 광우병이 여러건 발생해도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에 대해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를 박탈하지 않는 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조치를 내릴 수 없다는 데 합의한 것은 ‘검역주권’을 완전히 포기한 것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정부는 이제 제발 민심을 왜곡하려 하지 말고 쇠고기 재협상에 나서라"고 주장했다.연일 광화문 사옥 근처에서 벌어지는 촛불시위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 <동아일보>가 17일 기발한(?) 촛불시위 원천봉쇄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동아일보>는 이날자 사설 '서울광장 청계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주자'을 통해 "서울시민의 문화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이 ‘상설 집회시위장’으로 변질돼 나들이 나온 시민과 인근 빌딩 근무자들에게 불편과 짜증을 주는 장소가 됐다"며 "차량이 빽빽하게 밀리던 시청 앞 로터리에 너른 잔디광장이 조성됐을 때만 해도 인근 빌딩에 근무하는 회사원들은 녹색 잔디와 그 위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를 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매일처럼 집회장에서 울리는 확성기 소음이 고막을 때려 차분하게 근무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이어 "집회 시위를 주도하는 측에서 보면 두 광장은 서울 한복판에 있고 교통이 편리해 많은 인원을 동원하기에 유리할 것이다. 청와대와 정부중앙청사가 가깝고, 언론기관과 외국 공관이 인근에 밀집해 집회와 시위의 파급 효과도 커서 더욱 선호하는 것 같다"며 "이런 판에 서울시는 광화문에서 세종로 사거리와 청계광장을 잇는 길이 740m, 폭 34m의 광화문광장 조성공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옛 육조거리를 재현하고 국가의 상징물로 만든다는 계획이지만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서울광장 청계광장의 확대판이 되기 쉽다"며 광화문광장이 조성될 경우 시위가 더욱 만연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사설은 이어 고심끝에 짜낸 것으로 추정되는 촛불시위 원천 봉쇄법을 제안했다.사설은 "사실 대도시의 도심에 나무 한 그루 없는 대형 광장이 있는 나라는 많지 않다.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이나 베이징의 톈안먼광장도 군사 퍼레이드를 좋아하는 공산주의 독재자들 때문에 유지된 측면이 있다"며 "서울광장이나 광화문광장에는 울창하게 나무를 옮겨 심어 공원형 광장을 만들어보는 방법을 검토해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서울시에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사설은 "근본적인 문제는 나의 권리와 주장만 부르짖고 타인의 휴식과 자유를 도외시하는 그릇된 인식에 있다"며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을 시위꾼들로부터 되찾아 일상의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으로 글을 끝맺었다.대통합민주신당은 1일 한나라당의 '강재섭의 난' 발발과 관련, 집권하자마자 밥그릇싸움하는 집권당은 처음 본다고 맹비난했다.우상호 신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논평에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이방호 사무총장 간 거의 멱살잡이 가까운 밥그릇 싸움 모습이 펼쳐지고 있다"며 "집권 초기 밥그릇 싸움이 도를 넘었다"고 힐난했다. 우 대변인은 "이명박-박근혜 만남으로 한나라당 분규가 정리되는가 했는데, 형제간 재산싸움이 벌어져 당 대표와 사무총장이 멱살잡이 싸움을 하는데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며 "민생을 챙기기는커녕 왠 재산다툼인가. 집권하자마자 민생을 안돌보고 공천다툼하는 이런 집권당은 처음 본다"고 비아냥댔다. 그는 "국민들이 정말 실망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려고 한나라당에 투표했는 줄 아는가"라고 반문한 뒤 "인수위는 오락가락 갈팡질팡하고, 한나라당은 밥그릇 싸움에 견제론이 힘을 받고 있다"며 한나라당 내홍의 반사이익을 기대했다.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18일 이인제 후보가 당 지도부의 밤샘설득에도 불구하고 범여권 단일화를 거부한 데 대해 반발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성명서 발표를 통해 "BBK 동영상 공개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집권을 막고 개혁세력의 결집을 위해 이인제 후보의 용퇴를 촉구한 민주당 최고회의의 권고가 이인제 후보에 의해 거부되고 후보 단일화를 주장해온 인사들의 탈당사태가 발생했다"고 당의 와해 국면을 우려했다.김 최고위원은 "이 후보의 용퇴를 권고한 최고회의의 결정은 비상한 것이었지만 당과 개혁세력, 나아가 나라의 장래를 위해 불가피한 것이었다"며 "개혁세력의 반부패연합전선 형성을 위한 각종 노력이 결실을 맺지못한 현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남은 방안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측의 많은 잘못에도 불구하고 이인제.문국현 후보가 용퇴라는 구국적 차원의 결단을 내리는 것 뿐"이라고 이인제 후보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용퇴를 촉구했다.그는 "본인은 이명박 집권을 막고 개혁세력의 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최고회의의 결정이 대다수 당원과 지지자들의 뜻에 합치하는 것이라 믿으며 이를 관철시키지 못한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실태를 기록한 <미첼보고서>에 금지약물을 복용한 선수로 포함된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에 대한 진실공방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미 하원 '의회 감독과 정부개혁 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8일(한국시간) 클레멘스에 대한 의혹과 관련,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한 클레멘스의 위증혐의 수사를 요청하는 서한을 법무부에 보냈다고 공식 발표했다.위원회의 헨리 왁스맨 위원장과 톰 데이비스 의원은 이날 "마이클 무카시 법무장관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난 6일과 의회조사와 14일 청문회에 출석한 클레멘스의 증언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클레멘스는 지난 6일 의회 사전 조사와 14일 청문회에서 "선수 생활을 통틀어 스테로이드나 성장호르몬을 복용한 적이 없다. 내 업적은 강한 트레이닝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바 있다. 위원회는 법무부에 보낸 서한에서 "클레멘스의 '금지약물을 사용한 적이 없다'는 증언은 브라이언 맥나미와 앤디 페티트의 증언과 정면 배치된다"고 위증수사 요청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클레멘스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변호사 러스티 하딘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고맙게도 이제 여론의 서커스를 마치고 법정에 들어서게 됐다"며 "나는 법정이 클레멘스가 금지약물을 사용하지 않았고 그가 진실을 얘기했다는 사실을 밝힐 것으로 믿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이 28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야구팬의 과반수인 57%는 클레멘스가 의회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는 반면 진실을 말했다고 믿는 팬은 31%에 불과했다.클레멘스는 현재 전 소속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서 참가해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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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등 버블세븐의 10억원 아파트가 속속 붕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부동산포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과거 최고 10억원 넘게 거래됐던 버블세븐 지역의 99㎡(30평)대 아파트들이 그동안 심리적인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0억원이 무너지면서 8억~9억원대 매물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는 고점대비 2~3억원씩 급락한 시세.<스피드뱅크>가 서울 지역 주요 고가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대치동 은마 102㎡의 경우 최저가로 나온 매물 가격이 9억3천만원으로 2006년11월 최고 거래가인 11억6천만원에 비해 2억3천만원 낮아졌다.은마아파트와 함께 대치동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청실1차 102㎡도 10억원 아래로 매물이 나와있다. 2006년11월 최고 거래가 11억5천만원을 찍은 후 내림세를 보여 현재 최저 매물가격은 9억3천500만원이다.개포동 주공 5~7단지(고층) 102㎡도 지난 2006년 하반기 11억~11억4천300만원선까지 거래됐으나 현재 가장 낮게는 8억6천만~8억8천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또 2006년11월 11억원에 거래됐던 도곡동 진달래1차 115㎡도 최근 9억4천만원까지 매물가격이 낮아졌다.서초구 역시 과거 10억원 이상 거래되던 재건축 아파트들이 속속 9억원대로 진입했다. 잠원동 한신4차 115㎡는 9억8천만원선으로 내려왔다. 저층의 경우 9억3천만원에도 매물이 나와 있다.버블세븐지역 중 하나인 양천구 목동의 경우 최고 거래가보다 가장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목동 신시가지 1단지 115㎡는 2006년 10월 최고가격이 13억원에 달했지만 현재 나온 최저 매물가격은 9억5천만원이다. 고점 대비 3억5천만원이나 떨어진 것.게다가 강동구와 송파구의 경우 대단지 신규 아파트 입주가 더해져 고점 대비 하락폭이 더 크다.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의 경우 3ㆍ4단지 112㎡는 현재 8억3천만원에 최저가 매물이 나와있으며 명일동 삼익그린2차 역시 125㎡는 2006년 11월 11억5백만원에 고점을 찍은 후 현재 7억9천만원에 급매물이 있다.송파구에서는 잠실주공과 함께 대표단지로 꼽히는 장미아파트가 같은 사례다. 장미1차 128㎡는 2006년 11월 11억8천만원에 거래됐으나 현재 8억8천만원에 매물이 있는 상태다.<스피드뱅크>는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권의 99㎡ 중형대아파트에서 그동안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0억원이 붕괴되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경기악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재건축 기대감 상실 등이 맞물려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며 "최근 재건축과 종부세 등 각종 규제완화가 검토되고 있지만 매수자들의 움직임은 여전히 미미한 상태에서 매물 적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들 단지의 가격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버블세븐의 아파트거품 파열이 더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불교계가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성을 질타하며 오는 27일 대규모 불교도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주최한 '건국 60주년' 경축 음악제에서 찬송가가 불려지고 KBS가 이를 자막처리까지 해 녹화중계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불교계를 더욱 격앙케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저녁 8시부터 9시반까지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 60년 경축전야 음악회’를 주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장의 헨델 '왕궁의 불꽃놀이', 베르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드보르작 '신세계로부터', 최영섭 '그리운 금강산',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4악장, 송창식의 '내나라 내 겨레', 강준일 사물놀이 협주곡 '마당', 안익태 '한국 환상곡' 등이 연주되고, 소프라노 김영미의 노래와 이광수 사물놀이의 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성대히 치뤄졌다. 음악제는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녹화중계됐다. 다수 국민의 시선이 베이징올림픽 생중계에 쏠려있던만큼 시청률은 낮았으나, 음악회를 본 비기독교신자들은 분개했다. 곳곳에서 기독교 찬성가 불려지고, KBS는 이를 여과없이 자막처리까지 하며 방영했기 때문이다. 행사 시작과 함께 사회자는 “암흑의 시기에서도 뜨거운 조국애를 품어 나라를 되찾은 우리 선열들은 그렇게 조국 광복을 염원하며 마음속으로 어떤 노래를 불렀을까요”라고 물은 뒤, ‘가라 꿈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라는 오페라 곡을 소개했다. 이는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중 한 곡. 이 노래는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의 포로로 잡혔던 히브리인들이 유프라테스 강변에서 강제노역에 시달릴 때 시온(하나님의 도성)을 그리워 하는 노래다. 정명훈지휘 아래 서울시립교양악단과 그란데 오페라합창단이 합창하는 동안 KBS는 자막을 통해 "요르단의 큰 강둑과 시온의 무너진 탑들에 참배하라", "예루살렘의 잔인한 운명처럼", "주님이 너에게 용기를 주시리라" 등 가사 말을 여과 없이 내보냈다. 상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소프라노 김영미가 부른 베르디의 다른 오페라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도 문제였다. "평화, 평화를 주옵소서, 오! 주님", "주님께서 그를 아름다움과 미덕으로 축복했기에", "주님 저에게 죽음을 주시옵소서" 등 찬송 구절이 여과없이 자막처리돼 방송됐다. 이같은 건국 60주년 음악회의 문제점은 불교전문지 <법보신문>에 의해 20일 기사화되면서 불교계를 더욱 격분케 하고 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학담 스님은 <법보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종교편향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공영방송인 KBS마저 특정종교를 선교하고 있다는 점은 더욱 심각하다”고 분개했다.베르디는 19세기 이탈리아의 대표적 작곡가. 때문에 그의 음악 곳곳에 배어있는 기독교 문화적 요소를 문제삼는 것은 협량(狹量)으로 비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출범후 발발한 수많은 사건으로 불교계가 사상최대 시국법회까지 예고한 마당에 수많은 서양가곡 중에서 불교계를 자극할 수 있는 종교색 짙은 베르디 가곡을 두곡이나 골라 공연하고, 이를 국영방송인 KBS가 자막처리까지 해 방송해야 했는가에 대해선 비판의 소지가 있다. 서울시와 KBS 모두, 오비이락의 교훈을 간과했기 때문이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 규정에는 “방송은 지역간, 성(性)간, 세대간, 계층간, 인종간, 종교간 차별과 갈등을 조장하여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어, 향후 방통위의 KBS에 대한 대응이 주목된다.
건국 60주년 음악회의 한 장면. ⓒKBS 화면 캡처

건국 60주년 음악회의 한 장면. ⓒKBS 화면 캡처

건국 60주년 음악회의 한 장면. ⓒKBS 화면 캡처
두산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입찰 불참을 선언, 최근 M&A(기업인수합병) 기업에 대한 시장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 대응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아 다른 M&A 기업들의 대응이 주목된다.두산은 18일 공시를 통해 "조선업 진출 및 기존 핵심사업 집중이라는 두가지 선택에 대해 전략적 검토를 한 결과 현재 시기적으로 기존 핵심 주력사업에 집중하는게 국제 경쟁력 배양과 성장에 유리하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입찰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두산은 특히 "세계경제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신규 사업 진출보다는 ISB(인프라구축 지원사업)분야 핵심부품소재 및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는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대우조선 대신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대형 덤프트럭 생산 업체인 노르웨이 목시 엔지니어링사를 5천500만 유로(853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하지만 M&A 목표를 바꿨다는 이날 두산 발표는 새로 인수한 목시와는 대우조선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거물이었다는 점에서 군색한 해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시장에서는 두산의 대우조선 인수 포기가 최근 금호아시아나, STX그룹이 시장의 유동성 위기설로 주가가 급락하는 등 곤욕을 치룬 데 따른 대응으로 시선이 지배적이다.특히 미국의 투자은행 메릴린치가 지난 11일 국내 그룹주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M&A 대기업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금호ㆍ유진ㆍSTX그룹에 대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두산ㆍ한화ㆍ웅진그룹은 안정권에 있다"고 진단한 대목이 결정적 작용을 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당시 메릴린치는 "이들 국내 중견그룹이 최근 잇단 M&A에 성공하면서 부채비율이 평균 154%를 넘어서게 됐다"며 주의보를 내린 이유를 밝혔었다.이는 두산의 경우는 아직 양호하나 대우조선을 인수할 경우 유동성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경고인 셈. 그후 시장에서는 대우조선 인수에 나선 두산, 한화 등을 향한 시선이 싸늘해진 게 사실이다. 따라서 두산은 대우조선 포기 선언을 통해 시장의 의문을 해소하려 나선 것이라는 게 지배적 해석이다.그동안 두산은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불과 보름 전인 지난달 말 "대우조선은 상당히 매력적인 회사이며 불합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가격을 조율해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최근까지 대우조선 인수 의사에 적극적이었다.그러나 지난 몇년간 여러 건의 인수합병을 성사시키면서 막대한 자금을 썼기 때문에 포스코와 GS, 한화 등 만만치 않은 기업들과 함께 자금력 경쟁을 벌이기엔 힘이 부치는 게 아니냐는 게 시장의 일반적 관측이었다. 실제로 두산은 49억달러에 이러는 미국 잉거솔랜드사의 `밥캣' 중장비 사업부문을 인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금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왔다.이밖에 조선업의 장기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것도 이번 결정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산업계 인사들은 분석하고 있다.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대표적 M&A 기업인 두산이 대우조선 인수에서 빠짐에 따라 한화 등 시장의 의구심을 사고 있는 다른 기업들이 대우조선 인수에서 어떻게 대응할지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손학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는 12일 종로구 출마를 공식 발표하며 "당의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이명박 1% 특권층 정부의 독선과 횡포를 막아내는 수도권 대오의 최선봉에 서서 싸우고자한다"며 자신이 4월 총선에서 수도권 폭풍의 '진앙'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손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산동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며 "50년 민주세력 정통야당을 살리고 서민을 대변하는 건강한 야당을 세울 수만 있다면 저의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50년 전통의 정통민주세력이 지금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다. 상황이 조금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 막 산소호흡기를 뗀 상태에 지나지 않고,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 격차는 아직도 좁혀지지 않고 2~3배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며 "당의 대표로서 저는 결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지역구 출마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종로를 택한 이유에 대해 "이번 선거는 역시 수도권에서 어떻게 우리가 이길 수 있느냐, 어떻게 싸울 수 있느냐가 총선의 관건이고 중심과제"라며 "종로는 (수도권의) 중심에 있고, 수도권 대오를 중심으로 앞장서서 대오를 만들어 싸우겠다는 의지와 결의"라고 밝혀 자신의 폭풍의 진앙이 되겠다는 의지를 거듭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종로-중구를 '진앙'으로 하고 서울 강북과 수도권에 여러개의 '보조진앙'을 설정하는 벨트 전략을 총선전략으로 채택한 상태다.그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저에게 비례대표로 출마해서 당의 선거를 지휘하고 전국 유세를 다니면서 각 지역 후보자들을 모아야 한다는 강력한 권유가 있었다"며 "그러나 아주 절박한 상황이다. 한 석이라도 더 얻어야 할뿐만 아니라 희생과 헌신으로 모두가 나서야 한다는 결의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정동영 전 장관의 수도권 출마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긴밀하게 협의를 해오고 있었다"며 "정 전 장관이 고려하고 있는 지역도 같이 협의하고 있고 수도권 전체를 어떻게 나눠서 포진할까 그런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자리에서 (정 전 장관의 지역구를)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수도권 대오를 형성하면서 수도권의 중요한 다른 지역을, 전체적으로 대오를 형성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희생과 헌신의 정신으로 저를 던지겠다"며 "서민을 대변하는 건강한 야당을 살려 달라. 깨끗하고 유능한 야당이 되겠다"며 국민 지지를 당부했다.그는 당의 공천작업과 관련, "지금 우리는 뼈를 깎는 아픔을 견디며 자기 쇄신의 과정을 걷고 있다"며 "공천혁명을 통한 환골탈태의 변화의 길을 걷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공천 배제 및 탈락자들에 대해서도 "지금도 가슴이 메인다"며 "그러나 오직 변화만이 살길이라는 절실한 현실 속에 이 형극의 길을 걷고 있다. 쇄신만이 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길"이라고 말해 대의를 위해 소를 희생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총선에서 떨어진 자유선진당 강삼재 최고위원과 신은경 대변인이 16일 자유선진당 탈당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강 최고위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저는 이제 정치현장을 떠나고자 한다"며 "11대 총선에서 첫 출마 이후 낙선과 5선, 정계은퇴, 그리고 이번 출마까지 27년 동안 참으로 떠들썩하게 살았다. 그렇게 살아오면서 어르신들께 심려만 끼쳤는데 이제 더 이상 그러지 않겠다"고 낙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그는 "제 스스로 돌이켜 보고 반성하면서 자연인으로서 평범한 삶을 준비하겠다. 앞으로는 그저 조용하게 잊혀진 사람으로 그렇게 살고 싶다"며 "패장은 유구무언이다. 그저 조용히 무대를 떠날 뿐이다. `강총 강삼재' 이만 물러갑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신 대변인도 이날 선진당 당무회의에 참석해 이 총재에게 탈당의 뜻을 전달했다. 신 대변인은 남편인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선진당에 입당한 뒤 남편을 대신해 중구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신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전부터 해오던 강의나 사회활동을 하려고 한다"며 "정당인 자격으로는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어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북핵 6자회담 참가국 대표들은 12일 북한의 불능화 작업과 대북 에너지 지원을 오는 10월말까지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6자회담 의장인 중국의 우다웨이 부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사흘간 진행된 6자 수석대표회담을 종료하면서 이같은 내용의 서문과 6개 항목으로 구성된 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참가국들은 검증체계 정립과 관련해선, 현장방문과 자료제공, 기술자 면담 등 3개 원칙에 합의했다. 또 6자 수석대표들이 참여하는 감시체제를 구축하기로 했고, '필요할 때 국제원자력기구(IAEA) 자문단의 방북을 환영한다'는 문구도 발표문에 담았다.대북 에너지 지원과 관련해선, 미국과 러시아는 아직까지 지원되지 않은 에너지를 10월말까지 완료하고 한국과 중국은 관련 자재.장비를 8월 말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납북자 문제 미해결을 이유로 중유 지원을 거부해온 일본은 '적절한 시기'에 지원하기로 했다. 참가국들은 또 적절한 시기에 6자 외교장관회담과 동북아다자안보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청와대는 17일 검찰 재수사 지시권 발동 검토 지시에 대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선거개입"으로 규정하며 맹비난한 데 대해 터무니없는 공세라며 강력 반발했다. 청와대는 이 과정에 '박영선 동영상'과 '광운대 동영상'은 차원이 다르다며, 이명박 후보의 BBK 연루의혹에 강한 무게를 싣기도 해 파란을 예고했다.청와대 "이명박의 정치공작 주장 터무니없어"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광운대 강연 동영상 공개와 관련해서 청와대가 무엇을 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어떤 사실을 만들거나 어떤 작용을 한 바가 없다. 그것은 말 그대로 우연히 튀어나온 것이다. 경찰수사에서도 어떤 배후가 없다고 나왔던 것"이라며 "그런데 이것을 어제 이명박 후보가 일종의 공작적 차원인 것처럼 주장을 했다.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천 대변인은 "청와대는, 새로이 발견된 매우 명백한 - 후보 측도 부정하지 않는 - 사실에 의해서 국민적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상황을 주시해서 법과 원칙에 맞게, 필요하고 적절하고 또 적법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을 방기한다면 국가와 우리 공동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오히려 선거정국이 더욱 더 혼란스러울 수 있는 것"이라며 청와대 개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그는 "우리들이 주장하는 것은 수사결과가 맞았다 틀렸다가 아니라, 수사결과를 국민이 믿을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자는 것"이라며 "대선이 있다고 해서 해야 할 일을 유보하거나 다른 판단을 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는 일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다 불리하다, 이렇게 단언할 수 없는 일"이라며 "청와대의 대선 개입 운운이 일부 있다면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며, 이에 대해서 단호하게 정면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박영선 동영상과 광운대 동영상은 차원 달라"천 대변인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박영선 동영상'과 '광운대 동영상'은 차원이 다른 것이라며 이명박 후보측의 BBK 의혹에 강한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그는 우선 문제의 '광운대 동영상'과 관련, "박영선 동영상이나 그 이전의 것들과 비교해서 차이점"이라며 "박영선 동영상은 박영선 의원이 MBC 기자시절 이명박 후보와 인터뷰를 촬영한 것으로, 그것은 BBK를 이명박 후보가 직접 설립했다는 취지의 진술이 명료하지 않다. 한나라당은 박영선 동영상도 허위사실이라고 주장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광운대 동영상'에 대해선 "반면에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동영상은 이명박 후보가 스스로 - 누구의 인터뷰를 받는 것이 아니라 - 스스로의 연설에서 BBK를 설립했다, 설립배경은 이러한 것이다, 실적은 이렇게 나왔다라고 설명하고 자랑까지 하고 있는 내용"이라며 "그래서 이것은 기존에 한나라당하고 이명박 후보가 주장했던 사실과는 명백하게 배치가 되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광운대 동영상은 본인이 적극적으로 의사표시를 한 것이고, 그 다음에 그동안 주장해 왔던 내용을 완전히 뒤집는 내용이 되고, 또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마저도 그게 '허위다' 이렇게 얘기하지 않고 다만 취지만 달랐다고 얘기했다. 동업자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정확한 표현이라고 얘기했지만 그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다"며 거듭 광운대 동영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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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따라서 "그 이전까지의 사실에 대해서 청와대에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는데, 엊그제 공개된 동영상은 확연히 다르고 명백하게 새로운 사실이 제기된 것"이라며 거듭 광운대 동영상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이런 사실에 대해서 저희가 역시 그것도 별거 아니다라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은 분명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민주노동당이 24일 김이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대운하 양심선언'을 환영하며 정부에게 즉각적인 대운하 포기를 촉구했다. 동시에 김이태 연구원의 신변에 위해를 가하지 말 것으로 경고했다.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연구원의 양심선언과 관련,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된 오랜 거짓말의 꼬리가 잡혔다"며 "국민들의 거센 반대를 의식해서인지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4대강 정비사업일 뿐이다. 물길 잇기는 나중에 검토 하겠다’고 해명하고 나섰으나 이마저도 거짓말로 밝혀졌다"고 질타했다.박 대변인은 "이명박의 대통령으로서의 품위조차 팽개친 계속된 거짓말에 신물이 난다"며 "자신의 자랑으로 여기던 오만과 독선의 ‘불도저 밀어붙이기’를 이제는 특급 기밀작전으로 위장막을 치고 몰래 밀어붙이는 업그레이드까지 했다. 온 국민을 속이고, 전문 연구자의 학자적 양심마저 속이도록 강요하는 파렴치한 짓을 당장 그만두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혹시라도 양심있는 행동을 한 김이태 박사에게 불이익이 가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국가적 대재앙을 막아보고자 하는 학자로서의 소신 있는 행동이다. 국책연구원이 정권의 정책과 무관하게 국가적 사업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김 연구원을 압박해온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었다고 후대에게 빌려 쓰고 있는 한반도 국토까지 자기 것이 된 것 마냥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라"며 "어떠한 타당성도 찾아볼 수 없는 한반도 대운하 계획을 당장 무효화하고 그동안 온갖 종류의 거짓말을 늘어놓은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김병현이 소속팀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으로부터 끝내 방출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26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관계자의 말을 빌어 "김병현에게 팀이 기대하는 점을 찾을 수 없었다"며 피츠버그 구단이 김병현을 방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피츠버그 구단의 김병현 방출결정은 그가 시범경기 기간중 피츠버그에서 당초 기대했던 '우타자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위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한 데다, 김병현이 26일 예정된 미네소타 트윈즈전 직전에 돌연 '아프다'며 등판을 거부하고 경기장을 일찍 떠나는 등의 돌출행동이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병현은 피츠버그와 계약 당시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인센티브 포함 최대 200만달러를 보장받았으나, 피츠버그로부터 방출이 결정됨에 따라 30만달러만을 지급받고 자유계약선수로 풀리게 됐다. 김병현에게 또다시 방랑의 계절이 시작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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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대표 김진홍 목사)가 KBS이사회의 정연주 사장 해임결의를 환영하며, 차제에 지난 1980년 KBS에 강제편입된 동양방송과 동아방송을 원주인인 삼성과 <동아일보>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뉴라이트는 8일 논평을 통해 정연주 사장 해임결의와 관련, "이제 KBS 정상화를 위한 신호탄이 올랐다"며 환영 입장을 밝힌 뒤, "KBS는 책임질 이사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야당 추천 이사들의 물갈이도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이어 "국회는 앞으로 KBS가 훌륭한 공영방송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강제편입된 TBC, DBS도 원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며 삼성과 <동아일보>에게 돌려줄 것을 촉구했다. 뉴라이트는 "하나라도 경쟁력있는 공영방송을 갖는 것이 대한민국의 방송과제"라며 거듭 이들 방송의 반환을 주장했다.뉴라이트의 이같은 주장은 MBC 민영화 주장에 이어 KBS 역시 KBS 1TV만 남기고 나머지는 KBS 2TV 등은 원주인에게 돌려주는 형식으로 민영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다름 아니어서, 향후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김경한 법무장관이 26일 불법집회 및 가두시위자에 대한 엄벌을 지시했다. 경찰도 26일 예정된 광화문 촛불집회에 8천여명의 병력을 투입, 가두시위를 원천 봉쇄키로 했다.김 장관은 이날 새벽 세종로 법무부 분사무실에서 법무부 간부들을 불러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시위는 밤새도록 도로를 점거하거나 경찰관에 대한 폭력행사까지 발생하는 등 법이 허용하는 한계를 넘어선 시위"라며 "더이상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그는 "불법집회 및 시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이를 주동하거나 극렬행위를 한 자뿐 아니라 선동, 배후 조종한 자에 대해 끝까지 검거해 엄정처리해야 한다"며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어청수 경찰청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가두시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강력 대응방침을 밝혔고, 이에 따라 경찰은 26일 저녁 청계 소라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가 가두시위로 발전하는 것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경찰 8천여명을 동원키로 했다.경찰은 또 가두시위중 검거된 66명 대다수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등 강력 대응하는 한편, "청와대로 가자"며 가두시위를 주도한 시민들에 대해서도 채증자료 등을 통해 신원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BBK 주가조작 사건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간 연루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중간 수사 결과를 5일 발표한다. 김홍일 3차장검사는 4일 브리핑에서 "오늘도 수사 중이어서 수사 결과 발표는 내일 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시간이나 발표 범위와 내용 등에 대해서는 현재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3차장검사는 이 후보에 대한 서면조사와 관련된 질문에는 이날도 "확인해드리기 곤란하다"며 "수사 중이 사안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며 일체 함구했다. 검찰은 이날도 최종 정리 작업에 앞서 마무리 조사를 진행 중에 있어 수사 결과 발표는 5일 오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발표 형식은 별도의 보도자료 배포 없이 김 차장검사가 수사 결과를 발표한 후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김경준씨를 지난 11월 18일 1차 구속영장 청구때 적용했던 4가지 혐의에 이면계약서와 관련한 사문서 위조 혐의를 추가 적시해 구속기소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검사는 이 후보와 관련된 핵심 의혹에 대한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발표 내용을 지켜보라"고 말해 5일 발표에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도곡동 땅의 차명재산 보유 의혹에 대해선 "8월에 종결된 사안"이라고 말해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음을 분명히 했다.

<중앙일보>가 8일 미국 쇠고기 식당 ‘사진 연출'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네티즌들의 질타는 그치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특히 그동안 <중앙일보>가 서방 최고권위지들을 지향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을 <중앙일보>가 어떻게 처리할 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사진 연출'이나 '사진 조작'은 외국언론에서도 종종 발생한다.영국 <로이터>의 경우 지난 2006년 사진 조작 사건이 발생해 난리가 났었다. <로이터>는 즉각 조작 사실을 시인하고, 문제의 사진을 촬영한 프리랜서 사진작가인 아드난 하지와의 계약을 파기하는 동시에 그가 촬영했던 사진 920장을 DB에서 모두 삭제했다.문제의 사진은 2006년 8월 5일 '베이루트 교외지역의 이스라엘 군 폭격' 사진이었다. 한 블로거가 사진에서 연기의 방향과 모양이 부자연스러운 것을 발견하고 포토샵을 사용해 사진을 조작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로이터>는 논란이 일자 즉각 사실 확인여부에 나섰고, 조사결과 "연기를 더 진하고 넓게 보이기 위해 조작한 것"으로 결론내려 공개사과와 함께 문제 사진작가를 해고했다. 미국 유력 지방지 <LA타임즈>에서도 지난 2003년 사진 조작 사건이 발생했다.<LA타임즈>는 이에 사진 원본의 수정을 금한다는 보도윤리 강령에 따라 문제의 사진을 촬영했던 브라이언 월스키 사진기자를 해고했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 2003년 3월 31일자 1면에 실렸던 이라크 전쟁 관련 사진. 당시 <LA타임즈>는 사진 속 일부 사람들이 비율이 맞지 않는 등 석연치 않은 점들이 발견되자 조사에 착수했고, 그 결과 조작된 사실이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키 기자도 “더 좋은 구도를 위해 사진을 합성했다”고 시인했다. 영국의 타블로이드신문 <데일리 미러>에서도 지난 2004년 5월 1일 사진 연출 의혹이 제기됐다. 조사 결과 날조 사실이 확인되면서 <데일리 미러>는 1면에 사과문을 싣는 것과 함께 당시 편집책임을 맡고 있었던 피어스 모건을 파면했다. 문제의 사진은 영국군이 이라크인 수감자를 학대하는 내용의 사진이었으나 조사결과 연출 사진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향군단체들은 허위 기사와 사진으로 영국 군인들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린 <데일리 미러> 불매운동을 폈고, 실제로 한달 새 판매 부수가 1만6천부나 격감했다.대통합민주신당이 11일 '이명박 특검법'과 '검찰 BBK 수사팀 탄핵소추'를 위해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국회 본회의를 열려고 했지만 한나라당의 강력 반발과 임채정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거부로 무산됐다. 김정훈 한나라당 공보부대표는 "임채정 의장이 단상점거를 풀면 오늘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겠다는 제의를 안상수 원내대표에게 하고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여 단상점거를 철회했다"고 말했다. 임채정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는 열지 않기로 했으나 12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12일 오전 의원총회를 개최,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명박 특검법 등을 위한 본회의 저지를 실력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12일에도 극한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13일 연일 이며박 대통령 형 이상득 의원의 퇴진을 압박하고 있는 정두언 의원에 대해 강도높은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정두언 파동과 관련, "대선에 이기고 난 뒤 방송과 신문에서 2인자 행세도 하고, 모든 것은 누구누구로 통한다, 실세 중의 실세로 이렇게 하다가 이제 와서 대통령 형을 물고 늘어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정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어 "이런 당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권력 투쟁에 집착을 해서 당내 문제를 야기하고 화합을 저해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력 경고했다.그는 또 "어제 뉴스를 보니 또 그 문제를 제기했더라"면서 "만약 그런 식으로 당의 문제를 분란으로 몰고 가는 것은 소신의 문제가 아니라 해당 행위"라고 거듭 정 의원을 맹비난했다.그는 "지금 난국에서 힘을 보태서 돌파할 생각은 않고 몇몇이 모여 특정 의원, 그것도 선배를 비난이나 하고 당내 민주질서를 세우지 않고 당력을 모으지 못한다면 해당 행위"라며, 정 의원 주위로 모여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는 일부 소장파들을 질타하기도 했다.그는 이상득 의원에 대해서도 "이상득 의원이 표면에 나서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그것은 일부 의원이 주장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며칠 전에 대통령을 만나 식사한 것 때문에 그러는 모양인데, 제가 알기로는 이번 인적쇄신에 관여한다기보단 박영준 비서관의 사표를 받으라고 조언하기 위해 만난 것으로 듣고 있다"고 이 의원 대신 해명을 하면서도 "이 의원이 청와대 인적쇄신안에 관여한다면 그런 일이 있어선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그는 인적쇄신과 관련해선 "빠른 시일 내에 청와대 개편이 있어야 한다"면서 "실장을 포함해서 많은 문제가 있었던 도덕성이나 업무 수행에 문제가 있었던 수석들은 죄송스럽지만 이번 기회에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이 좋다"며 청와대 대폭 물갈이를 주장했다.그는 그러나 한승수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총리한테는 국민이 한 번 기회를 주고, 문제된 내각은 갈아주는 것이 옳지 않느냐"고 교체 반대 입장을 밝혔다.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20일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놓고 공천심사위원장과 지도부가 극한 대립을 보이는 것과 관련, 손학규-박상천 지도부의 ‘결자해지’를 요청하며 우회적으로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동작을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정 전장관은 이날 “개혁공천은 민주당의 희망”이라며 “모처럼 살아나고 있는 우리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릴까 두렵다. 지도부는 서둘러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지난 대선 기간 동안 당과 후보를 위해 헌신해온 많은 분들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참으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자신을 도운 측근들이 대거 공천을 받지 못한 점을 지적한 뒤, “그러나 국민적 여망에 잘 받드는 공천만이 견제야당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손가락을 깨무는 아픔으로 당 지도부를 믿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악전고투하고 있는 우리 후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원칙과 현실이 조화를 이루는 결론을 내리고 상황을 슬기롭게 매듭해 주기를 간곡한 마음으로 호소한다”고 덧붙였다.당내 최대 계파였던 정 전장관의 측근가운데 공천 탈락한 현역의원만 7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 전장관 측 핵심 관계자는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공천에서 탈락하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정 전장관은 아무런 입장이나 발언을 하지 않아왔다. 그것은 개혁공천만이 당이 살아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런 식으로 지도부가 공심위와 갈등을 조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점을 지도부나 공심위원장이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2일 "모두가 행복하게 아이를 키우면서 자기 능력을 발휘하는 명품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차기 대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지난 해 경선 이후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한 박 전 대표는 부산기계공고에서 열린 고 박정희 전 대통령 휘호석 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기술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의 근본이고 기술자야말로 애국자라는 걸 어렸을 때부터 뼛속 깊이 새기며 자라왔다"며 "여러분이 땀흘린 만큼 보답 받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술 기반 위에서 우리나라의 자동차, 조선, 기계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가 세계적인 공업 국가로 당당히 도약할 수 있었다"며 "그 주역인 이 학교 졸업생들이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산업도, 경제도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산기계공고는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967년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립을 지시해 만들어진 학교로, 박 전 대통령은 생전에 5차례나 이 학교를 방문할 정도로 애정을 쏟은 곳이다. 이진복 의원은 박 전 대표에게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부산기계공고 방문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대표도 박 전 대통령과 해당 학교를 방문했던 기억을 상기하며 "33년 만에 다시 방문하니 감회가 참으로 깊다"며 "당시 기념식수했던 나무가 굉장히 크고 튼튼하게 자랐는데 그만큼 '우리 공업기술이 자랐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한편 부산지역 지지자 모임인 '포럼부산비전' 행사에 참석 "더 큰 일을 맡을 수 있었으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겠지만 어떤 위치에 처한다 하더라도 나라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은 변함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양친으로부터 닮고 싶은 점을 묻는 지지자들의 질문에 "아버지로부터는 국가의 이익이나 국민의 안전을 위해 어떤 양보도 있을 수 없었던 모습이 정치하는 데 영원한 교훈이 되고 있고, 스스로에게나 국민에게나 늘 정직하고 항상 부족함이 없나 돌아보시던 어머니의 모습은 인간이 가야 될 길이라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박 전 대표의 이 날 부산 방문에는 김무성, 허태열, 서병수, 이진복 의원 등 부산지역 박근혜계 의원 10여명이 동행했다.민주노동당은 18일 이명박 당선인의 내각 내정자 발표 강행에 대해 민주적 의견수렴 절차를 무시하는 등 새 정부 출발 전부터 오만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강형구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당선인이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협상의 와중에 내각 내정자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현재의 정부조직법과 새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충돌하는 상황을 그대로 두고, 민주적 의견수렴 절차를 무시하며 내각을 발표했다는 데에서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부대변인은 "이명박 당선인은 향후 국정을 이끌 이명박 호를 구성하는데 있어 국민은 물론, 야당을 포함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어떠한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며 "통합민주당과의 지리멸렬한 자존심 싸움만을 벌이다가 시한을 빌미로 발표한 것"이라고 이 당선인의 정치력 부족을 질타했다. 그는 "국정의 첫 출발부터 건설회사 CEO의 불도저식 밀어 붙이기로 시작하는 이명박 정부가 스스로 말한 작고 알뜰한 정부가 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이명박 당선인은 지금이라도 새로운 정부조직 개편과 내정 인사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심재철 한나라당 원내수석 부대표가 6일 "현재 광우병은 충분히 예방돼있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45억분의 1 밖에 안된다"며 "광우병에 걸린 소로 등심스테이크로 만들어 먹어도 절대 안전하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심재철 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설사 광우병 소가 발생하더라도 도축 자체가 안되지만 만의 하나 광우병에 걸린 소로 등심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어도 광우병 원인물질은 특정위험물질(SRM, Specified Risk Materials)에만 있기 때문에 절대 안전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심 부대표는 "SRM만 제거하면 광우병에 걸렸던 안 걸렸던 아무 이상이 없다"며 "따라서 등심 스테이크는 물론 한국인들이 잘해먹는 우족탕과 꼬리뼈 곰탕 등도 모두 안전하고 미국에 있는 재미 동포들도 아무런 문제없이 쇠고기를 맛있게 잘 먹고 있는 것으로 이미 확인됐다"고 주장했다.그는 "최근 미국 도축장에서 쓰러지는 소가 자주 텔레비젼 화면에 등장해 마치 광우병에 걸린 소로 오해되고 있는데 이는 한 동물보호단체가 소 도축시 전기충격기를 사용하는 학대 장면을 찍은 것"이라며 "이같은 오해는 바로 잡혀야 한다"고 덧붙였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1일 삼성특검에 두번째 출석후 이번 파문의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7시께 네시간여에 걸친 특검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모든 것이 제 불찰이다. 도의적이든 법적이든 제가 모두 책임을 지겠다"라며 "아랫사람한테는 선처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룹 경영 체제와 저를 포함한 쇄신 문제를 깊이 생각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기소될 경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의향이 있는지를 재차 묻자 "생각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측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쇄신을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생각된다"며 이 회장의 경영일선 퇴진 등으로 확대해석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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