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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기계식룰렛는 지난 이틀간 금메달 낭보를 전해주지 못했던 한국 대표팀이 16일 확실한 '보증수표'인 역도의 장미란(25. 고양시청)을 앞세워 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장미란은 우리 대표팀이 가장 확실하고 있는 '금메달 보증수표'. 장미란은 이날 저녁 8시 베이징항공항천대에서 열리는 여자 역도 +75kg급에 출전, 금메달과 동시에 세계 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특히 장미란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중국의 무솽솽의 대회 불참으로, 현재 기록상 그의 경쟁자는 존재하지 않고 있다. 기존의 세계기록은 319kg. 장미란은 그러나 이미 319kg의 공식 기록외에, 한국에서 330kg의 연습 기록을 갖고 있어 경기중 부상 등의 돌출상황만 없으면 금메달 획득이 확실시되고 있다.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이 16일 금메달과 세계신기록 달성이란 두마리 토끼사냥에 나선다. ⓒ연합뉴스

이날 한국 대표팀 경기중 또하나의 빅 이벤트는 미국-캐나다 등 강적을 연파한 한국 야구팀과 일본 대표팀간 결전. 한-일 결전은 오랜 라이벌 관계외에 최근 일본의 독도 도발로 국민적 반일 감정이 비등하면서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로 꼽히고 있다.특히 일본의 호시노 대표팀 감독이 앞서 지난해 11월 한-일전때 한국팀의 '위장 오더' 건을 거론하며 "한국도 일보처럼 정정당당하게 해야 한다" 는 등 한국을 자극하는 발언을 했고, 이에 대해 김경문 대표팀 감독이 "입씨름하고 싶지 않다. 실력으로 겨루자"고 일사불전의 의지를 분명히 한만큼 그 어느 경기보다도 대접전이 예상되고 있다.'우생순'이 헝가리 벌일 여자 핸드볼과 남자 핸드볼 팀의 경기도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우생순은 헝가리와의 경기를 이겨야 8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는 만큼 대접전이 예상되며, 1패뒤 2연승을 거둔 남자 핸드볼팀은 최하위팀인 이집트와 붙는 만큼 낙승이 예상되고 있다.이밖에 배드민턴 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 조의 준결승과, 중국과의 탁구 남자 단체전 준결승도 각각 열려 '만리장성 벽'을 넘고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광복후 미군정기에 발발, `한국판 마타하리 사건'으로 불렸던 `여간첩 김수임사건'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AP통신이 16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AP통신은 최근 비밀해제돼 미 국립문서보관소에서 입수한 1950년대 비밀자료 기록들을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알려진 `김수임사건'과는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수임 사건'이란 이화여전을 졸업한 미모의 인텔리 여성 김수임이 미군 헌병대장 존 베어드 대령과 동거하면서 1949년 `미군철수계획'과 같은 중요기밀을 북측에 넘기고, 남한에서 수배를 받던 독일유학파 공산주의자로 북한 정권에서 초대 외교부장으로 발탁됐던 애인 이강국을 1946년 미군 지프에 태워 월북시킨 혐의 등으로 이승만 정권에 의해 1950년 3월 체포돼 6월15일 사형에 처해진 사건이다.그러나 AP가 확보한 비밀자료 기록에 따르면, 당시 베어드 대령이 민감한 정보에 접근권이 없어 김수임이 북측에 넘겨줄 기밀도 없었다. 또 미군 정보기관의 자료에는, 나중에 북한에서 미국 간첩 혐의로 처형된 김수임의 애인 이강국은 미 CIA(중앙정보국) 비밀조직인 '한국공동활동위원회(TACK)'에 의해 고용된 요원으로 밝혀졌다.또 베어드 대령과 다른 미 육군 장교들은 김수임을 변호할 수 있었지만 자신의 난처함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한국을 떠났다. 이들은 김수임 사형 집행된 지 몇주일 뒤 미군 수사관들에게 김수임의 자백은 서울 당국이 조작한 것이라고 진술했다.김수임은 결국 한국 경찰의 물고문, 전기고문에 의해 자신이 하지 않은 일도 허위자백했던 것으로 미군 관계자들은 결론내렸던 것이 확실하다고 통신은 전했다.1천쪽에 달하는 이들 기밀문서는 김수임과 베어드 대령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김원일씨(캘리포니아 라시에라대학 신학교수)에 발견돼 공개됐다.김원일씨의 사실 규명작업을 도우며 김수임사건을 영화로 만들고 있는 조명화 감독은 "베어드는 김수임을 배반했다. 김수임을 구할 수 있는 증언을 해줄 수 있었으나, 미국의 자기 가족에게 돌아가 버렸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결과 이명박 대통령이 30%로 반등했다.14일 CBS에 따르면, <리얼미터>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6.9%포인트 상승한 30%로 나타났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9%포인트 줄어든 62.0%를 기록했다. 30%대 지지율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불거진 지난 4월말 35.1%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래 3개월 보름만에 처음이다.지지정당별로는 민주노동당(▼8.0%p)과 창조한국당(▼14.9%p) 지지층을 제외하고 대체로 전주 대비 지지율이 상승했으며, 친박연대(▲30.3%p)와 자유선진당(▲16.4%p) 지지층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성층의 지지율 증가폭이 12.7%p로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대의 긍정평가가 23.7%포인트 상승하면서 지지율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과 함께 한나라당 지지율도 전주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41.0%로 나타나 역시 3개월만(5월20~21일, 45.4%)에 처음으로 40%대로 다시 올라섰다. 반면 대여관계에서 지도부의 혼선이 노출된 민주당은 지지율이 10%대로 다시 떨어져 16.8%에 그쳤다. 자유선진당은 0.3%포인트 상승한 6.2%로 3위, 이어 진보신당 4.8%, 민주노동당 4.7%, 친박연대 3.6%, 창조한국당 1.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8월 12일과 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2일 증시에서 주가가 대폭락하면서 금리가 급등하고 환율이 출렁이는 등 금융시장이 크게 동요했다.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1%포인트 오른 연 6.07%로 마감, 올 들어 처음 6%대로 올라섰으며, 3년 및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5.97%와 6.12%로 각각 0.10%포인트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국고채 금리 급등은 곧바로 이미 9%대로 급등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시중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은행 대출이 많은 중산층-서민들의 등허리를 한층 휘게할 것으로 우려된다.또한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천50원대로 급등한 뒤 정부의 달러화 매도 개입으로 1천30원대로 급락하는 등 극도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원.달러 환율은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5천억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순매도를 행하면서 한때 1천57원까지 치솟았으나 정책기조를 환율 끌어내리기로 바꾼 정부의 개입으로 전날보다 12.0원 내린 1천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불교계를 찾아 사회통합과 낮은 자세를 다짐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신년하례법회에 참석, "저는 매우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길 것"이라며 "그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하심(下心)하라'는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저부터 하심의 교훈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바른 길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저는 경제살리기 못지 않게 사회통합을 우리 시대가 이룩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불교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연기(緣起)사상', '동체대비(同體大悲)사상', '자리이타(自利利他)사상', '육화(六和)사상' 등을 통해 보다 근원적이고 차원높은 이론적 근거를 제시해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저는 종교적 화합을 통한 국민대통합은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굳건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잡보장경(雜寶藏經)'이라는 불교경전에 보면 '지혜로운 이의 삶이란,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야 하며,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하고 있다"며 "또한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 말라'며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된다'는 서산대사의 말씀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국가 지도자들이 반드시 한 번 되새겨 보아야 할 교훈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겸손을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법회에 앞서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 등 각 종단 스님들과 잠시 차담(茶談)을 갖고 "선거기간 불교가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애정을 가 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하며 "불교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세계화하겠다는 약속을 잘 지켜나가겠다"고 불교와 관련한 공약 이행을 다짐했다. 이날 차담에는 지관스님을 비롯, 운산스님, 정산스님, 회정정사, 혜총스님, 홍파스님, 남정스님, 김종민 문화부 장관, 자승스님 등이 참석했다. 당선인 측에서는 이해봉, 이상배, 임태희, 정종복, 주호영, 이계진, 김학송, 안홍준 의원 등이 참석했고 윤원호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도 참석했다.지난 1월 미국의 일자리 수가 1만7천개나 줄어 미국경제가 급속히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1월 미국의 일자리가 새로 7만개 늘어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과 크게 어긋나는 것이어서, 세계경제계에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미국 일자리, 53개월만에 감소 쇼크미국 노동부는 1일(현지시간) 지난 1월 일자리가 1만7천개 줄어들었다며,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2003년 8월 이후 53개월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1월 일자리 감소의 가장 큰 주범은 나날이 심화되는 주택시장 침체. 지난 달 주택건축업자들이 신규사업을 감축하면서 건설업에서만 2만7천명의 일자리가 사라졌다.이밖에 불황 심화로 자동차 등 제조업에서도 2만8천명이 실직했고, 전문직과 금융 등 비지니스 서비스업계의 화이트 칼라 노동자들도 1만1천명이 해고됐다.교육 및 보건업 분야에서 4만7천명, 소매업에서 1만1천명의 일자리가 늘었으나 일자리 감소분을 상쇄하지는 못했다.다른 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의 실업률은 작년 12월 5.0%에 비해 4.9%로 개선됐으나, 이는 실제 고용이 늘어난 것보다는 일자리를 찾는 것을 포기한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앞서 노동부는 지난 주 실업수당 신청자가 예상보다 3배 많은 6만9천명이나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 추가부실로 궁지에 몰린 월가의 금융기관들이 이미 밝힌 20만명의 감원 계획외에 추가 감원을 계획중이며, 영업이익이 급감한 야후가 1천명의 감원 계획을 밝히는 등 금융외 여타 산업부문에서도 감원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어 미국 고용 사정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부시 "미 경제약화 심각한 신호"고용은 미국의 여러 경제지표 가운데 경기흐름을 예측하는 데 가장 중시되는 경제지표. 고용이 악화될 경우 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소비가 치명타를 입고, 모기지-카드 연체 등으로 금융부실도 심화되기 때문이다.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은 2일 캔자스 시티의 홀마크 카드사를 방문해 한 연설에서 1월 미국의 일자리 수가 1만7천개나 줄었다는 노동부 발표를 인용하며 "확실히 경제가 약화되고 있다는 일부 걱정스런 신호, 심각한 신호들이 있으며 우리는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표현은 미국경제에 대한 종전의 표현보다 한층 강도가 높아진 것이어서, 미국정부도 최근의 상황을 심각한 위기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이 심각한 표정으로 미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음을 토로하고 있다. ⓒ백악관

"서브프라임 위기 시작일뿐, 카드-학자금 연쇄부실 우려"문제는 고용 악화가 서브프라임 쇼크로 대표되는 부동산거품 파열을 한층 가속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금융부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익명을 요구한 국내 외국계 시중은행의 임원은 2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고용 악화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대표되는 부동산대출 부실을 심화시키는 동시에 제2, 제3의 새로운 금융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 월가에서는 서브프라임 부실에 이어 신용카드 부실과 학자금대출 부실이 곧 표면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우선 신용카드 부실 위험과 관련, "지난 2000년 우리가 길거리에서 신용카드를 남발해 그후 그 부작용을 경험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지난 몇년간 호황 기간 동안에 미국카드사들도 엄격한 신용체크 없이 신용카드 발급을 남발해왔다"며 "그 결과 최근 들어 신용카드 연체율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그는 학자금대출 부실에 대해서도 "미국은 대학생들이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학자금 대출을 받아 공부한 뒤 사회에 나가 이를 갚는 사회로 학자금 대출 규모가 엄청나다"며 "이런 마당에 일자리가 늘지 않고 도리어 감소하면 엄청난 규모의 학자금 대출 부실이 발생하면서 금융기관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게 월가의 우려"라고 전했다.미국경제가 급속히 '악순환' 고리로 빨려드는 양상이어서, 한국 등 세계경제에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는 간단치 않은 상황이다.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4일 윤리위원회의 문제제기로 최고위원회에서 인준을 보류하고 재심을 요청한 4명의 후보자에 대한 공천을 재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한차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공심위에 따르면, 공심위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가 조사를 요구한 4명에 대해서는 사실확인 및 본인 소명 등의 절차를 거쳐 모두 공천을 주는 것으로 다시 결정했다.공천이 보류됐던 4명은 ▲서울 은평갑(김영일 전 강릉MBC사장) ▲서울 강북을(안홍렬 당협위원장) ▲충남 서산.태안(김병묵 전 경희대 총장) ▲경기 안성(김학용 전 경기도의원) 등이다.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인명진 윤리위원장 등은 당이 공식 발표를 하면 입장을 밝힌다는 방침이어서 한차례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총기탈취범을 추적중인 경찰은 12일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견지동 낙원상가 부근에서 용의자 조모(35)씨를 검거했다.경찰은 낙원상가 인근에서 잠복중 조씨를 발견, 검거했으며 그간 지문채취 등을 통해 조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조씨는 육군 1사단에서 병장으로 제대한 뒤 인테리어업에 종사해 왔으며 별다른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의 친구의 제보로 잠복 근무에 들어가게 됐으며 현재 조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다.경찰은 조씨를 용산경찰서로 일단 압송해 조사중이며 이날중 군경합동수사본부가 설치된 인천경찰청으로 이송해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이 MBC를 주적으로 삼아 각종 압박공세를 가하는 데 대해 방송 및 언론단체들이 29일 한나라당을 맹비난하고 나섰다.한국방송인총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의 억지주장과 방송에 대한 탄압에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억압하는 그들의 오만한 태도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특히 "MBC는 정동영 방송" "편파방송" 등 이방호 사무총장의 발언들을 열거한 뒤 "억지주장에 이어 한국의 방송구조를 자기 멋대로 좌지우지하겠다는 독재적 발상에 다름 아니다"라며 "MBC에 대한 탄압과 나아가 한국의 언론에 대한 통제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만약 한나라당이 자기 반성 없이 지속적으로 억지주장과 오만한 태도를 견지한다면, 그들이 원하는 집권의 꿈은 결코 달성될 수 없을 뿐 아니라 국민적 규탄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경고했다.한국언론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한나라당의 MBC 비난과 토론회 불참 등을 열거한 뒤 "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의 이 같은 망동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술책임을 잘 안다"며 "한나라당은 정략적, 정치적 이해에 동조하는 언론사와 함께 희희낙낙하며 대선 승리를 거머쥐길 꿈꿀 뿐이다. 이쯤 되면 한나라당이 누구를 위해 집권하고자 하는지 밝혀진 셈"이라고 맹비난했다. 언론노조는 " MBC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사들이 그동안 BBK 사건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아 국민들의 불만을 샀다"며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MBC 등 일부 언론사가 뒤늦게나마 BBK 사건 보도를 다시 시작하면서 겨우 언론의 체면을 유지하게 됐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BBK 사건의 진실에 근접하려는 언론을 거침없이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이 이 세상에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듯하다"며 "사이비 교주처럼 오직 한나라당이 말하고 행하는 진실이라고 강요하는 과대망상에 빠져있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은 대통령 후보에 대한 검증 방해 책동을 당장 멈춰라! 진실을 찾아 나선 언론을 협박하는 것은 국민을 협박하는 것임을 명심하라"며 "모든 국민이 한나라당의 군사 독재 정부식 작태를 똑똑히 주시하고 잊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마카오기계식룰렛최재성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발표한 국문위원 내정자들의 면면을 보면 동의하기 어려운 인물들이 많다"며 "완전한 과거회귀형 조각"이라고 질타했다. 최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우선 진보진영이 강력반발하고 있는 남주홍 경기대교수와 이춘호 자유총연맹 부총재가 국무위원에 내정된 것과 관련, "이념적으로 철저한 편향을 보이고 있는 두 특임장관의 이력을 보면 한미 관계나 남북관계, 국민통합에 걱정이 된다"고 비판했다.그는 또 강만수 재경부장관 내정자 등 경제팀에 대해서도 "IMF 부도내각을 연상케 하는 경제라인이 인선됐다"고 질타했다. 그는 사정팀에 대해서도 "사정라인이 영남에 편중되어 있다"며 "지금 정치보복에 방아쇠를 어루만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데 사정라인을 편중되게 하는 것은 법을 공평하게 집행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연일 의혹이 터져나오고 있는 한승수 총리 내정자에 대해서도 "한승수 내정자도 가능한 협조하겠다는 것이 통합민주당 내부방침이었으나 그냥 지나치기엔 어려운 대목들이 자꾸 발견되고 있어 꼼꼼히 따져볼 작정"이라며 "만약 이명박당선인이 청문회도 대충 뭉개고, 완전한 과거회귀형 조각을 넘어가기 위한 방법으로 여야 간의 협상을 짓밟은 것이라면 우리는 더 심각하게 고민하고, 비상한 대책을 간구할 수밖에 없다"고 강력경고했다.설기현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의 로리 산체스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풀럼 구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은 그동안 부진한 경기를 거듭하던 산체스 감독의 경질설을 꾸준히 보도해왔고, 마침내 리그 일정의 절반을 마치기도 전에 산체스 감독은 경질되고 말았다. 풀럼은 2007-2008시즌 리그 17라운드를 소화한 현재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을 포함, 2승7무8패(승점 12점)로 18위에 랭크되어 있다. 위건 어슬래틱스, 더비카운티와 함께 강등권이다. 풀럼이 올시즌을 대비해 지난 여름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지만 산체스 감독의 중위권 정도의 성적을 유지하던 예년의 평균 성적에도 훨씬 못미치는 성적을 기록하며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셈이다. 산체스 감독이 경질되면서 설기현의 입지와 영입설이 나도는 조재진(시미스 S펄스)과 송종국(수원삼성)의 입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설기현은 올시즌 레딩에서 풀럼으로 이적하면서 더 많은 출전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산체스 감독은 설기현 대신 사이먼 데이비스 등 경쟁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했고, 설기현은 현재 후보선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따라서 새 감독이 부임할 경우 신임 감독의 스타일에 따라 설기현을 중용할 것인지, 아니면 또 다시 그를 팀에서 방출해 다른 팀으로 보낼 것인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임 감독이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며 테스트를 할 가능성이 높아 설기현은 이전보다는 많은 출전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진과 송종국의 풀럼입단은 일단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산체스 감독은 조재진의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조재진에 러브콜을 보낸 유럽 구단들이 여러 팀들이었고, 그나마 조재진의 영입에 적극적이던 산체스 감독이 풀럼 감독에서 물러나게 됨에 따라 조재진으로서는 풀럼 이외의 다른 팀들과 유럽 진출을 타진하는 것이 현실성 있다. 송종국의 경우는 조재진의 경우와 달리 풀럼측으로부터 영입제의가 아닌 테스트 제의를 받은 상황인데다 그나마 관심을 보이던 산체스 감독의 경질로 입단 성사 가능성은 물론 테스트를 실제로 받을 지 여부도 불투명해졌다.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는 27일 "획일적인 대입제도에서 벗어나 대입을 각 대학의 완전 자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김 내정자는 이 날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 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새 정부가 이미 공약한대로 점수위주의 학생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잠재력을 고려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먼저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을 연결 짓는 대학입시는 그야말로 국민의 관심대상이며, 이 제도에 의해 초중등교육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점수위주의 학생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잠재력을 고려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먼저 구축하고 이후 대입제도를 각 대학의 완전 자율로 맡기겠다"고 밝혔다.그는 "그 첫 단계로 대입과 관련된 업무를 대학 및 전문대학교육협의회로 이양할 예정"이라며 "입학사정관제 등의 제도도입을 적극 지원해 각 대학의 학생선발 능력이 제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 대학들도 그들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전형방법 개발에 적극 나서 주시리라 믿는다"며 대입 완전자율화를 기정사실화하며 그에따른 대학의 준비를 당부했다.그는 더 나아가 "서울대 공대 학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수월성 위주의 교육을 지향했다"며 "형평성과 수월성은 함께 존중받아야 할 가치이며 초.중.고. 대학으로 단계가 오를수록 수월성 위주의 교육이 도입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형평성과 수월성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존중받아야 할 가치이며, 단지 그 비중은 교육의 단계와 분야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그러면서도 사교육비 문제에 대해선 "최근 정부 조사결과 연간 사교육비가 20조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우리 공교육이 불신받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사교육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교육의 품질과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진력하겠다"고 했을 뿐, 뚜렷한 대안은 제시하지 못했다.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의 식량란을 완화하기 위해 북한에서 가동중인 식품 공장을 기존 7개에서 9개로 2개 늘리기로 했다.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폴 리즐리 WFP 아시아사무소 대변인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평양과 신의주 등 7곳에서 비스킷과 국수, 영양식품 등을 가공 처리해 5살 미만 어린이와 임산부, 노인 등에게 공급해왔으나 지난 8월 수해로 식량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가동 식품 공장 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리슬리 대변인은 "WFP가 2005년8월 북한 당국이 식량배분 감시활동을 멈추라고 요구해온 데 따라 당시 운영중이던 19개 식품 공장을 모두 폐쇄했다가 이중 10개를 재가동키로 북한과 합의했었으나, 국제 사회의 지원 부족으로 이중 7개만 가동되고 있었다"고 전했다.그는 "현재 북한당국과 식품가공공장을 통해 식량지원을 늘려 우리 사업을 보다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에 있는 만큼 북한과의 협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세계식량계획이 감시투명성 문제 때문에 북한당국과 식품공장의 운영을 놓고 갈등이나 마찰 등이 있긴 하지만, 세계식량계획의 기본입장은 식품가공공장수를 늘려나간다는 것이어서,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새해에는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당의 요구를 수용, 지역구를 옮겨 서울 동작을에서 통합민주당의 정동영 전 장관과 빅 매치를 벌이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져, 동작을이 4.9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15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 참석차 스위스 취리히를 방문중이던 정 의원은 15일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정 의원은 귀국후 한나라당 및 청와대와 의견 조율을 마친 뒤 빠르면 내주초 동작을 출마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나라당은 앞서 동작을에 공천을 줬던 이군현 의원을 다른 지역구로 옮기도록 설득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서울 종로 또는 중구 출마설이 나돌 때만 해도 극구 부인하던 정 의원이 이처럼 '정동영과의 빅매치'를 결심하게 된 것은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수도권 압승 전략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 111개의 선거구가 밀집해 있는 수도권은 말 그대로 4월 총선의 향배를 결정할 핵심지대. 그러나 영남 공천에서 탈락한 박근혜계가 집단적으로 출마를 선언하면서 영남 싹쓸이 전략이 사실상 물건너간 데다가, 최근 수도권에서 '견제론'이 급증하면서 한나라당의 '과반수 이상 의석 확보'라는 총선 전략에는 말 그대로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더욱이 통합민주당이 지난 12일 '손학규 종로-정동영 동작을'이란 쌍끌이 승부수를 던지면서 상황은 더욱 절박해졌다. 이에 한나라당은 청와대와 조율작업을 거쳐 정몽준 의원을 정동영 전 장관과 맞붙이는 맞불작전에 합의했고, 정 의원에게 이같은 내용의 SOS를 보내 마침내 본인의 동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진다.정 의원이 동작을 출마를 결심한 데에는 이 지역이 정동영 전장관이나 자신 모두 지역 기반이 없는 처녀지로, 한번 해볼만하다는 판단도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다.자신이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울산 동구에서 내리 5선을 해온 정 의원은 한나라당 내에서 최다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홈 어드밴티지'로 내리 다섯번 뱃지를 달아온 게 아니냐는 주위의 시각으로 제대로 다선의원 대접을 받지 못해온 게 사실이다.때문에 가까이는 오는 7월 전당대회에서의 당권 도전, 멀리는 5년후 차기대권 도전의 꿈을 갖고 있는 정 의원은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구원투수로 나서 서울에서의 한나라당 승리를 이끌어낼 경우 '울산 현대중공업 5선'이란 핸디캡을 극복하면서 당당히 차기대권주자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 승리에 기여할 경우 자신의 세력기반을 일거에 울산에서 수도권으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이 결정적 작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정 의원은 특히 한나라당 입당전 약속받았던 최고위원 자리에 오르기 직전까지 이재오 의원으로부터 극심한 견제를 받았던 뼈저린 경험을 잊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차기대권 도전 차원에서라도 '대선 1등공신'인 이 의원을 극복하기 위해선 자신이 '총선 1등공신'이 돼야 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문제는 동작을 선거가 결코 간단한 매치가 아니라는 점이다. 상대방인 정동영 전 장관도 정치생명을 걸고 동작을 출마를 결심했다. 대선후 수도권의 견제론이 심상치 않으며, 특히 수도권 호남세의 결집 움직임이 뚜렷하다. 지난해 대선때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이런 마당에 정몽준 의원의 승리를 확실히 담보해줄 안전장치는 없다.정몽준, 정동영 두 사람 모두에게 동작을 선거가 정치생명을 건 'OK목장의 혈투'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미국 신규실업자 6년래 최고치 기록, 월마트 실적 악화,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의 대규모 손실 등등, 7일 뉴욕증시에 각종 악재가 쏟아지며 주가가 급락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4.63포인트(1.93%) 하락한 11,431.43에 마감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2.64포인트(0.95%) 내린 2,355.73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13포인트(1.79%) 하락한 1,266.0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는 경기침체로 인해 미국의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당초 예상보다 2만명 가량 많은 45만5천명으로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미 노동부 발표로 인해 하락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세계 최대 할인점인 월마트의 지난달 매출 증가율이 3%에 그쳤고, 8월에도 1-2%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치를 발표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는 미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세금 환급에도 불구, 소매업체들의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난 수치로 당초 월가 전망치는 3.4%였다. 이날 월마트 주가는 6.2% 하락했다.또한 세계 최대 보험사인 AIG가 전날 장 마감후 미국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110억 달러의 자산상각으로 2분기 53억6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발표로 인해 이날 AIG 주가는 18.05% 급락했다.또 75억 달러 규모의 경매방식채권(Action Rate Securities)을 되사기로 합의한 시티그룹의 주가도 6.23% 내렸다. 터키 송유관 폐쇄소식으로 수급차질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전날 종가보다 1.44달러(1.2%) 오른 배럴 당 120.02달러에 마감되는 등 나흘만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반전된 것도 증시에 압박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명박 당선인이 12일 숭례문 복원에 소요될 200억원을 국민성금으로 조달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보수논객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나섰다.조 전대표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지금 우리는 성금을 낼 기분이 아니다!'라는 글을 통해 "국가가 예산으로 해야 할 일을 국민성금으로 한 경우가 과거 몇 차례 있었다. 전두환 정권 때 두 번이 컸다. 독립기념관과 평화의 댐. 국민성금은 그야말로 국민들이 애국심으로 흔쾌하게 내는 돈"이라며 "이명박 당선자가 오늘 국민성금 아이디어를 내니 인수위는 이를 즉각 기정사실로 만들어 밀어붙인다. 이렇게 시작된 돈 모으기 캠페인을 국민성금으로 부를 순 없다. 자발적 애국심에서 나온 성금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의 여론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손으로 짓자'는 발상이 나오고 이를 언론기관이 받아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해야 국민성금"이라며 "지금 그런 기분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 도로 속의 섬 같았던 남대문(속칭) 주변을 공원화한 것은 잘한 일이었으나 그에 따른 화재 위험성에 제대로 대비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이 당선인에게도 일부의 책임이 있음을 지적한 뒤, "일단의 책임감을 느껴야 할 당사자가 서둘러 국민성금 운운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성금 자체가 전형적인 구시대적 발상이다. 세금이 부족하고 예산이 모자랄 때 하던 일"이라며 "작년에 국가는 10조가 넘는 세금을 더 거두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또 "과거에도 그랬지만 국민성금을 거두기 위하여 언론이 한 방향으로 몰아가는 보도를 할 가능성이 높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성금을 내는 기업인들도 많이 생길 것"이라며 "이런 국민성금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비민주적"이라며 "국민들은 세금을 성실하게 내는 것으로 족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론적으로 "지금 국민들은 성금 낼 기분이 아니다. 일종의 국상(國喪)을 당했으니 겸허한 마음으로 이번 사건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볼 때"라며 "역사와 문화재 보존에는 성심(誠心)이 없었던 점을 반성하려면 잿더미가 된 남대문을 남북통일 때까지 지금 상태로 남겨두는 것이 나을지 모른다. 우리 마음속에 채찍 하나를 넣어다니는 기분으로"이라며 붕괴된 숭례문 존속을 주장했다.대통합민주신당은 26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부인 김윤옥씨가 최근 차고다니는 시계가 1천5백만원짜리 프랭크 뮬러이며, 최근 가지고 다니던 에르메스 핸드백은 최소 5천만원, 최고 2억3천만원의 고가물품이라고 주장했다.김현미 신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씨가 시계를 차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뒤 "지난 7월27일 한나라당 울산합동연설회에서 법명 '연화심' 김윤옥 권사가 차고 있던 시계"라며 "시계가 어떤 것인지 궁금해 조사했더니 이 시계의 가격은 1천5백만원짜리"라고 주장했다.김 대변인은 "조사 결과 시계의 상표명은 '프랭크 뮬러'로 국내 백화점 명품 코너에서는 팔지 않으며, 국내에서 판매하는 2군데 호텔에서 확인한 결과 이 시계는 남성용 시계로 1천5백만원임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프랭크 뮬러 시계를 판매하고 있다고 확인한 호텔에서는 이 시계를 팔지않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1천5백만원에 달하는 이 시계를 어디서 구입했는지 밝히라"며 "국내에서 사지 않았다면 외국에서 사온 것이다. 사 올 때 신고하고 수입관세를 납부했는지 답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만일 수입관세를 납부하지 않고 들여왔다면 2-3건의 밀수사건과 관련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또한 "최근 밝혀진 에르메스 핸드백에 대해 가격을 혼동해 정정한다. 그 핸드백의 가격을 발표 당시 1천80만원이라고 했다"며 "그런데 에르메스 측에서 답변했다. 이는 5천만원에서 최고 2억3천만원에 달한다고 했다. 가죽 질과 보석상태에 따라 가장 싼 것이 5천만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씨가 손에는 1천5백만원 짜리 시계, 가방은 최고 2억3천만원짜리를 들고 다니면서 낸 의료보험료가 1만3천원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수백만원 아끼려고 아들과 딸은 위장취업시켰다"며 "이런 분이 법과 정의, 진실 이야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아냥댔다.청와대는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가 청와대를 겨냥한 도로시위 양상으로 발전하자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며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청와대의 당혹감은 25일 새벽 3시께 광화문 도로를 점거하며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장에 추부길 청와대 홍보비서관이 직접 모습을 드러낸 데에서도 극명히 드러났다. 정부부처 고위 공무원들도 24일 모두 출근해 밤을 세우며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청와대는 불법시위를 용납 못한다는 기본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도로 시위에 대해선 극도로 말을 삼가하는 분위기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새벽까지 격렬했던 도로 시위에 대해 "좀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말을 아꼈다. 집회 참석자들을 자칫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읽을 수 있는 반응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불법시위 주동자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분명히 밝히는 데에서도 읽을 수 있듯, 도로시위에 대해선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는 게 청와대의 기본방침이다.청와대는 그러면서도 이명박 대통령 취임 3개월이 되는 25일 청와대 인근 도심에서 연일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는 데 대해 곤혹감을 숨기지 못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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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6일 국군부대 유엔 레바논 파병연장 동의안을 가결했다. 레바논 파병연장 동의안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총 투표참여인원 199인 중 찬성 187인, 반대 10인, 기권 2인으로 최종 가결됐다. 국군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은 이에 따라 내년 7월까지 레바논 남부 티르시에 1년간 더 주둔하면서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노무현정권 관련 인사들의 총선 불출마를 요구한 대통합민주신당의 수도권-충청권 초선 의원 18명이 본격적으로 조직화에 착수했다. 최재천, 정성호, 문병호 의원은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쇄신 운동이 단순한 성명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매일 조찬 회동을 통해 당의 향후 진로를 상의하겠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이어 "우리의 쇄신 운동이 일부에서 우려하는 일회성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결과를 꼭 내겠다"며 "다수 의원이 동참 의사를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자신들을 '손학규계'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모임을 전당대회와 연관시켜 특정 계파의 유불리 문제로 해석하는 것은 그야말로 구태정치"라고 강력반발하며 "우리는 계파 활동, 전당 대회와 연관해서 특정세력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은 배격한다"고 부인했다. 이들은 오는 27일 국회에서 첫 모임을 갖고 ▲모임의 이름 ▲조직 문제 ▲재정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취합하는 등 모임을 정례화하는 한편, 연말 또는 연초 1박 2일로 워크숍도 열어 당과 정치 세력의 진로에 대한 대토론을 통해 의견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최근 슬럼프에 빠닌 '탱크' 최경주를 혹평했다. <ESPN>은 2일(한국시간) 다음날 개막하는 미국 남자프로골프투어(PGA) AT&T내셔널 대회를 전망하면서 지난해 대회 챔피언인 최경주에 대해 "최경주는 최근 부진으로 디펜딩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1년 전의 최경주와 지금의 최경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실제로 올해 1월 소니오픈 우승, 2월 매치플레이챔피언십 8강, 4월 귀국해서 치른 SK텔레콤오픈 우승 등으로 잘 나가다가 이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최경주는 4월 셸휴스턴오픈 이후 출전한 5개 대회 14라운드 동안 단 세 차례만 이븐파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11차례 라운드에서는 모두 오버파의 부진한 성적을 냈고, 이들 5개 대회에서 '컷오프'만 세 차례를 당했다. 그나마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대회에서 조차 41위와 53위에 그치며 고작 4만3천달러의 상금을 획득했을 뿐이다. 그 결과 최경주는 한때 5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이 10위로 밀려났고, 상금랭킹 역시 16위로 뚝 떨어졌다. 1천만달러의 천문학적인 보너스상금이 걸린 페덱스컵 랭킹도 12위에 머물고 있다. 이같은 최경주의 슬럼프의 원인은 체중감량의 후유증. 최경주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몸무게를 10kg 정도 줄이면서 샷이 흔들렸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최경주가 출전할 예정인 3일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골프장(파70ㆍ7255야드)에서 개막하는 AT&T내셔널 대회는 지난해 타이거 우즈(미국)가 창설한 대회로서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었다. 특히 최경주가 우즈로부터 우승트로피를 건네받는 장면은 전세계 골프 팬들에게 강하게 각인됐고, 최경주는 이 대회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톱랭커로서의 이미지를 굳힌바 있다.올해 대회에서는 부상으로 시즌 포기를 선언한 우즈를 비롯해 세계 상위랭커들이 대거 불참하기로 되어 있어 최경주로서는 상위입상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지만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 내지 상위입상보다는 그동안 체중감량 후유증으로 흔들렸던 샷을 가다듬고 앞으로의 투어에 대비한 컨디션 점검에 촛점을 맞춘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대선 첫 공식행선지로 전남 여수를 잡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은 27일 새벽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성공 발표에 기쁜 나머지 두 눈에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정 후보는 “어제 밤 여수에 와서 졸이는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피로가 새벽에 싹 가셨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정 후보는 이날 엑스코 유치에 환호하는 여수시민들에게 “대한민국의 출발이 좋고, 여수의 출발이 좋고, 새로운 정부의 출발이 좋다”며 “한국 사람의 기가 폭발하고 있다. 이 기운을 밀고 세계 복판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경제통일로 가는 첫 관문이 열렸다”며 “한 번 실패하고 일어선 여수 시민들의 간절한 정성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최재천 대변인도 유치성공과 첫 유세와 관련해 “유세 첫 출발지를 도라산으로 잡았다가 여수로 바꿨다”며 “남으로 출발해 북으로 갔다가가 다시 중원(대전)으로 가는 남북통일을 상징하는 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성공으로 인해 “지지층 마음을 달래고 안아드린 것을 의미한다”며 “그동안 범여권이 무능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제 구체적으로 뭔가 만들 수 있다는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최 대변인은 “전라도와 서남권 주민들에게 할 말이 생겼다”며 첫 유세일정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최 대변인은 또한 “당 내적으로는 있어온 패배주의가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지율도 이번 기회를 통해 3~5%p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첫 유세일정으로 여수를 택한 이인제 민주당 후보도 이날 새벽 유치성공 발표가 나자 무대에서 구원을 잊고 정 후보와 포옹을 두 번 하며 함께 기뻐했다. 이 후보는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여수를 통해 남해안 경제시대를 열어야 한다. 새로운 경제의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일각에서 정동영-이인제의 포옹이 막판 범여권 후보단일화의 한 계기가 되지 않을까 전망하기도 했다.

영부인 김윤옥 여사의 ‘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수상에 대한 이화여대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화여대 재학생 모임인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이화인’은 17일 오후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짜 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제정위원회 추진 계획을 밝힌다. 이들은 앞서 지난 6월 5일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2천3백만원을 모아 김윤옥 여사의 동문상 수상 철회를 촉구하는 의견 광고를 <한겨레> 신문 1면에 내는 등 학교 당국의 처사에 강하게 반발해왔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김윤옥 여사의 동문상 수상에 대해 “남편에 의해서만 정체성 구현이 가능한 가부장 체제에 동조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여성학의 메카로 상징되는 이화여대를 비롯해 여성해방과 남녀평등의 시대로 나아가는 사회전반에서 지양되어야 하는 가치관”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이명박 정부의 반서민적 정책들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이 거세게 몰아치던 그 때에 ‘내조의 리더쉽’이라는 터무니없는 명분으로 영부인에게 상을 수여한 이화여대 당국은 비상식적인 정부의 만행에 대한 비판적 양심을 포기하고 이명박 정부의 권력에 아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질타했다.

이화여대 학생들이 영부인 김윤옥 여사의 동문상 수상에 반대하며 재학생들의 직접 투표로 뽑는 자체 동문상을 추진하고 나섰다.ⓒ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이화인

이들은 김윤옥 여사의 동문상 수상식이 열렸던 지난 5월 31일 이대 122주년 기념식에서 벌어진 경찰의 학내 진입과 유인물 압수, 과잉진압 폭력사태도 맹비난했다. 이들은 “모교를 찾은 김윤옥 동문을 경호하기 위해 왔다는 전투병력 수백명은 경호만 한 것이 아니라 학내에 버젓이 스크럼을 짜고 길목을 막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이에 항의하는 여학생들을 발로 차고 밀치는 등 폭력행위를 서슴치 않았다”며 “당시 경찰의 만행으로 골반뼈에 금이 간 학생도 발생했고, 안경이 부러지고 옷이 짓밟힌 흔적이 역력한 학생들이 곳곳에 산재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대강당에 들어가는 이화인의 소지품을 검사해 총학생회와 이화인이 자발적으로 배포한 유인물을 압수하는 등 이화인을 범죄자 취급하며 인권을 유린했다”며 “2학기 개강 후 학교당국은 여전히 당시 학내 전투병력 투입에 대한 공식사과나 입장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며 학교당국을 질타했다.앞으로 1년새 아파트값이 15~25% 가량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농협경제연구소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 '가계 주택수요 분석을 통한 향후 주택시장 전망'을 통해 "주택가격 하락세가 내년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가격 조정 폭은 미분양 사태가 해결될 경우 15% 안팎에 그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아파트값 하락을 전망하는 이유로 "가계가 소득에 비해 과도하게 주택에 투자했기 때문에 대부분 소득계층에서 추가 수요 창출 여력은 소진됐다"며, 특히 "상하위 소득계층간 적정주택 가격 차는 9.6배인데 실제 보유주택 가격 차는 6.6배이며 특히 연 소득 3천500만원 미만인 중하위계층은 소득에 비해 무리하게 주택을 구입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가계신용은 2000년 1분기 이후 2008년 1분기까지 3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국민총소득(GNI)는 1.5배 늘어나는 데 그치는 등 소득이 부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아파트값에 거품이 상당함을 지적한 뒤, "대출 금리로 분석한 결과 신규대출이 1% 감소하면 주택가격은 1.2% 하락하는 등 집값이 대출에 상당히 연동돼있다"며 최근의 금리상승이 집값 하락을 부채질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따라서 정부에 대해 "가계가 대출 여력이 없는 것을 고려해 정부는 세제감면, 주택금융규제 완화 등 시장활성화 정책을 펼치기보다 고분양가 등 시장왜곡 요소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적 목표를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그러나 이같은 보고서 제언과 달리, 정부는 부동산세금 감면, 분양권전매 금지 완화, 신도시 건설 등의 부동산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5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군사교류를 강화하며 한중 FTA 추진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 5월 이명박 대통령 방중 시 양측이 발표한 '한&#8228;중 공동성명'을 기초로 한&#8228;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전면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를 위해 우선 정치분야에서 "정치적 신뢰를 증진하고, 상대방의 평화적 발전을 상호 지지한다. 양국 간의 고위층 교류를 유지 강화한다. 양국 정부, 의회 및 정당 간의 교류와 대화를 심화 확대한다"며 "국방 분야의 대화와 교류를 강화한다"고 합의했다. 특히 국방 분야 교류와 관련, "양측은 양국 국방 당국 간 고위급 상호 방문을 활성화하고, 상호 연락체제를 강화하며, 다양한 직급과 다양한 영역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이어도 영토분쟁'과 관련, " 양측은 한·중 해양경계획정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 양국 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하여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데 동의하고, 이를 위해 회담을 가속화하기로 하였다"며 회담 재개에 합의했다. 양측은 이어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한국측은 남북한 간 화해와 협력을 통해 상생·공영의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입장을 표명하였고, 중국측은 남북한이 화해·협력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여,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것을 계속 지지한다고 재천명하였다"고 밝혔다. 양측은 경제분야에서는 중국측이 강력 요청해온 한중 FTA와 관련, "산관학 공동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중 FTA 추진을 상호이익의 원칙에 따라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베이징올림픽 폐막 다음날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으로 이뤄진 이날 정상회담에서 국방 분야 등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가 합의된 것은 이명박 정부 출범후 한국이 미국으로 경사되는 게 아니냐는 중국의 우려를 상당 부분 불식시키는 외교적 합의 도출로 평가돼 향후 미국-일본 등의 반응이 주목된다.한나라당이 19일 자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 11석중 3석에 대해 자체 경선을 갖기로 했다.한나라당은 18일 오는 19일 오전 10시 국회 정보위원회, 통상외교통상위, 문화체육위 등 3개 상임위에 대한 위원장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애초 정보위원장에 최병국, 통외통위위원장에 남경필, 문광위원장에 고흥길 의원을 잠정 내정했다고 밝혔으나, 권영세, 박진, 정병국 의원이 이에 강력 반발하면서 경선이 치러지게됐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나 경선 후 패배한 후보는 해당 상임위원 배정에서 배제된다고 밝혀, 경선 후에도 이를 둘러싼 당내 잡음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한편 운영위원장에 홍준표, 기획재정위원장에 서병수, 정무위원장에 김영선, 국방위원장에 김학송, 행정안전위원장에 조진형, 국토해양위원장에 이병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이한구, 윤리특별위원장에 심재철 의원을 각각 경선없이 단독 후보로 추대했다.경찰의 촛불집회 강경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전의경제 폐지를 위한 농성에 돌입했던 '양심적 병역 거부자' 이길준(25) 의경이 복귀 거부 7일, 양심선언 5일만인 31일 정오께 부대로 복귀했다. 이 의경은 지난 22일 촛불집회 진압작전에 따른 3박4일간의 포상휴가를 나와 25일 부대복귀 거부를 선언하고 27일부터 닷새간 서울 신월동성당에서 농성을 벌여왔다.이 의경이 이날 부대 복귀를 결정한 이유는 고발권을 갖고 있는 서울 중랑경찰서가 이 의경을 고발하고 30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된 데 따른 것. 전의경폐지연대와 이 의경은 그동안 고발 없이 자진복귀해 징계입창 조치가 내려질 경우 변호사를 제외한 외부인의 접견권이 제한되는 등 각종 불이익을 당할 것에 대해 우려해왔다. 이길준 의경 "양심에 따라 당당하게 대응하겠다"이 의경은 이날 자진 출두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는 양심에 따른 행동을 했고 이 행동에 대해 수많은 해석들이 따르겠지만 그런 논의들이 우리 사회를 더욱 풍부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담담한 마음으로 돌아가 잘하고 돌아오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또 다른 전의경들에 대해 "양심이란 단어가 오해를 많이 받는데 어떤 개인의 양심에 따른 다른 선택들이 비난받아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의 행동들이 자신의 삶과 관계되어있는 만큼 충분히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홍구 전의경폐지연대 공동대표,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이덕우 진보신당 공동대표를 비롯해 40여명의 시민들과 카톨릭 신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의경이 자대 복귀를 위해 나승구 신월동성당 주임신부, 이덕우 공동대표와 함께 떠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일부 시민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촛불집회 진압을 거부하고 전의경제도 폐지를 촉구하며 양심적 병역 거부 선언을 했던 이길준 의경이 서울 신월동성당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히고 있다.ⓒ최병성 기자
전의경폐지연대 "죄인 끌려가듯 끌려 나갈 필요 없다고 판단"전의경폐지연대는 '농성을 정리하며'라는 글을 통해 "체포영장이 발부돼 언제 구속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죄인 끌려가듯 공권력의 손에 끌려 나갈 필요는 전혀 없다고 판단했다"며 "농성의 끝이 저항의 끝이 아니듯 이길준 이경의 자진출두는 세상을 향한 '저항의 목소리'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혔다. 전의경폐지연대는 또 "이길준 이경은 대한민국 법에 의해 '유죄'가 되겠지만 이 이경이 현행법을 어겼을지언정 인간의 도리를 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법원과 감옥에서도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하며 이 이경이 진정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저항을 하는 것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의경폐지연대는 "전의경제도가 하루 빨리 폐지되지 않는다면 제2의 이길준, 제3의 이길준이 나오는 것은 피할 수 없다"며 "우리는 이 이경의 사법처리 과정을 지원하고 수감생활을 후원하며 전의경폐지를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식 농성 상황실장은 "전의경들이 부당한 도구로 이용되지 않도록 또 다른 전의경들을 지원하고 전의경제도 폐지 등 이 의경의 뜻을 알려내기 위한 사회적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투경찰설치법-병역법 25조 위헌소송 제기할 것"한편, 전의경폐지연대는 향후 이 의경의 법률지원과 함께 전의경제도 폐지를 위한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들은 특히 이 의경의 재판이 시작되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고 법원이 이를 기각할 경우 다시 헌법재판소에 위헌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어서 전의경제도 폐지 문제가 공판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경의 법률지원을 담당하는 이덕우 공동대표는 "위헌 소지가 있는 전투경찰대 설치법과 이 법의 모법인 병역법 25조가 위헌소송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권력사유화'를 한 수장으로 지목받은 이명박 대통령 형 이상득 의원이 9일 자신의 인사개입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이상득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동 자택 앞에서 <문화일보> 기자와 만나 정두언 의원 발언에 대한 소감을 묻자 “큰 문제 없다고 본다. 나름 자기 불만이 있었겠지. 선거 때 제일 고생한 사람중 하나다. 조직생활 하다보면 욕할 수도 있는 거지. 나도 회사 다니고 그럴 때 윗사람 욕 많이 했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이 의원은 그러나 정 의원이 박영준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목해 맹비난한 데 대해 “견해 차이일 거다. 보기에 따라 다른 거다”라며, 자신의 비서생활을 11년간 했던 박영준 비서관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내비쳤다.그는 또 자신을 둘러싼 '권력투쟁설에 대해 “그렇지 않다. 이재오 의원만 해도 그렇다.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 위해 정말 고생한 사람이다. 난 이제 갈 사람이고. 그는 이제 올라오는 사람이다. 내가 왜 그러겠나”라며 강력 부인했다.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 대통령이 시장 4년하는 동안에 어떤 인사도 부탁하지 않았다. 건축허가 하나도 안했다"며 "사람 하나 소개했으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 대통령 동생에게 내가 모범을 보이지 못한다면 큰 소리 못한다. 캠프 때도 한번도 안 갔다"며 정 의원이 주장한 인사개입설에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동생인데 내가 잘못하면 위신이 안 서서 조언을 하지 못한다. 30년간 조직생활하며 큰 원칙 지켰다"며 "대통령 되면서 부탁온 게 1000건은 된다. 그러나 하지 않았다. 내가 교회를 못간다. 이력서가 들어와서”라며, 요즘 인사 청탁때문에 소망교회에도 나가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이 의원이 이처럼 정 의원 공세에 개의치 않겠다면서 격노한 속내의 일단을 내비침으로써 계속 '권력 사유화' 주장을 펴고 있는 정두언 의원과 관계는 영원히 루비콘강을 건넌 게 아니냐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이명박 대통령 형 이상득 의원이 정두언 의원의 '권력 사유화' 비난공세에 격노를 숨기지 못했다. ⓒ연합뉴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7일 <중앙일보>가 보도한 봉하마을로의 자료 유출 의혹과 관련 "이는 국기와 관련한 국기문란 상황"이라고 맹비난했다.임 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측이)복사본이라고 원본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는데 복사본이든 원본이든 국가 운영 기록은 마음대로 가져갈 수 없다. 이는 실정법 위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사항 때문에 이명박 정부가 정부는 인수했는데 정권은 인수하지 못했다는 얘기를 듣는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단체와 야당들이 비난하는 방송장악 논란과 관련 "아침에 KBS 앞을 지나왔는데 현수막에 '방송장악 음모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현수막 많이 붙어 있었다. MBC도 마찬가지인 걸로 안다"며 "방송을 누가 장악하고 누가 장악하지 못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특정 집단이 장악하고 있는 방송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방송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방송 장악이라고 호도하는 일은 없어야겠다"고 비난했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달라진 위상은 경호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이 당선자는 20일 대통령 당선 직후 첫 외부 공식행사 참석을 위해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에 나타났다. 한나라당 선대위의 해단식 참석을 위해서였다. 이 당선자가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당사 출입문에는 공항 검색대 2개가 비치돼 출입자들의 철저한 수색이 있었다. 경찰과 청와대 경호팀의 철저한 몸 수색은 국회의원이나 한나라당 당직자들에게 예외없이 적용됐다.물론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등과 같이 거물급 인사나 TV화면에 자주 비취는 유명 정치인들은 몸수색 없이 검색대를 가볍게 통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대중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 경찰관들도 식별이 불가능했던 무명(?) 의원들은 검색대를 통과한 뒤 몸수색까지 따로 받는 수모 아닌 수모를 겪어야 했다.사복경찰관의 몸수색을 받던 한나라당 김 모 의원은 "두팔을 벌리라"는 말에 겸연쩍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지시에 따라야만 했다.취재진 역시 마찬가지. 취재기자들은 가방에 담긴 노트북을 꺼내 경찰관들에 보여주어야만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고, 사진 기자들 역시 카메라까지 모두 경찰관에 내보여야 당사로 입장할 수 있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당사에 들른 일반 당원들은 더 꼼꼼한 검색을 받아야했다.행사 25분전인 이 날 오전 10시 45분에 당사에 도착한 이 당선자는 당사 입구에서 승용차에서 내려 걸어서 정문을 통과했다. 당사 정문에서는 이 당선자 지지 대학생 50여명이 나와 인간띠를 이으며 당선자 입장을 노래와 춤으로 환영했다.대통령에 준하는 경호를 받고있는 이 당선자는, 당연히 취재진의 접근도 원천 봉쇄됐다. 이 당선자는 당사 도착 직후 귀빈실로 직행했다. 뒤를 이어 강재섭, 정몽준, 이방호, 홍준표, 나경원, 주호영, 박형준, 권오을 의원 등 당 지도부가 귀빈실로 들어가 이 후보를 맞았다.이 당선자와 당 수뇌부의 귀빈실 접견 후, 해단식은 오전 11시 10분에 시작됐다. 30여분간 계속된 해단식에서도 철통 보안은 계속됐다. 당사 2층 옥상에 경호요원들이 배치됨은 물론, 당사 길 건너편 건물 옥상 곳곳에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경호요원들이 대거 투입됐다.해단식에는 김무성 최고위원, 김영선 의원 등 일부 박근혜계 의원들도 참석, 눈길을 끌었다. 육상인 장재근 씨도 해단식에 참석 이 당선자를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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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는 9일 <한겨레>가 제기한 부동산 투기 의혹를 비롯한 위장전입, 여론조사 미국유출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최시중 내정자는 이날 비서실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후보자와 배우자의 소유 토지는 당시 관련 법률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취득했으며, 대부분 경제적 가치가 그리 높지 않은 소규모"라며 "10~20여년 전 현재의 주말농장 또는 노후대비용으로 매입한 뒤 지금까지 장기간 소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투기목적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한겨레신문>이 이에 앞서 8일 최 내정자 부부와 함께 논을 산 김아무개(사망)씨의 부인 박아무개(61)씨가 "당시 땅을 보러 다니면서 산 게 아니고, 누군가 그쪽이 괜찮다고 해서 남편 친구들 이름으로 서현동 땅 611평(2010㎡)을 평(3.3㎡)당 6만여원에 함께 사게 됐다"며 "내가 형님(최 후보자 부인), 돈이 모자라는데 같이 하자고 권유했고, 형님이 이 땅 정말 괜찮냐고 묻기에, 내가 놓아두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라고 해서 함께 땅을 샀다"고 말했다며 땅투기 의혹을 제기했었다. 최 내정자는 위장전입 논란에 대해선 "1989년 9월 여의도에서 서초동으로 전입했다가 1개월 후 다시 직전 주소지로 이전했다"며 "이는 당시 아들이 주소지인 영등포구의 징병 신체검사일을 놓쳐 어떻게든 신검을 받기 위해 아직 신검이 끝나지 않은 서초구로 잠시 주소를 옮기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당시 아들이 재수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병역법 규정에 따라 신검을 연기할 수 없었다"며 "주민등록법을 잠시 위반한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결과적으로 병역면제를 받기는 했지만 이는 헌법상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부득이 했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들의 병역면제에 대해선 "아들은 1989년 9월 29일 징병 신체검사장에서 신장 179cm, 체중 114kg으로 당시 면제기준을 훨씬 초과해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고, 아들은 현재도 신검 당시와 비슷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97년 대선 직전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대사를 만나 대선여론조사 내용을 유출한 것과 관련, "10년 전의 일이라 그 시점에 미 대사를 만났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만났다면 단독면담이 아니라 여타 언론이나 기타 친분이 있는 몇몇이 모여 식사나 차를 나누는 자리였을 것이고, 대선 때라 자연스럽게 선거 이야기가 화제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설사 후보자(본인)가 보스워스 대사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알려줬다고 해도 이는 공직선거법에서 금하는 '공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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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은 25일 이춘호 여성장관 후보 사퇴를 계기로 남주홍 통일, 박은경 환경장관 후보 및 박미석 사회정책수석내정자에 대해서도 자진사퇴를 압박했다.손학규 민주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성부 장관 내정자의 중도 사퇴, 이번 총리 청문회나 각부 장관 내정자의 명단 발표를 보고 이명박 정부가 사회적 위화감에 대해 제대로 인식 갖고 있는지, 도덕적 해이와 같은 인식을 갖고 있는지 많은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이는 검증 시스템 문제만이 아니다"라고 이명박 대통령의 인선 잣대를 문제삼았다.김효석 원내대표는 "이춘호 여성장관 내정자가 자진사퇴해 다행"이라며 "남주홍 통일내정자, 박은경 환경내정자, 박미석 사회정책수석내정자 세 분에 대해서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스스로 자진사퇴하거나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이 14일 한나라당이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저를 '아방궁'이라고 규정한 뒤 맹공을 펼치고 있는 데 대해 이를 "S라인 출신의 이봉화 차관을 감싸기 위한 도를 넘어선 막말 정쟁"이라고 규정하며 맹비난했다.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막아보겠다며 ‘방탄 국감’, ‘참여정부 국감’으로 생트집 잡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맞불작전 치고는 너무나 치졸하다"며 "강남에 싯가 20억짜리 주택을 3채나 보유하고도 직접 경작을 하는 농민만 받는 보전금을 타기 위해 ‘허위 경작서’까지 작성한 파렴치한 이봉화 차관을 보호하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에 혀가 내둘린다"고 맹비난했다.김 부대변인은 또 한나라당이 노 전대통령이 종부세를 3만원밖에 안낸 점을 문제삼는 데 대해서도 "한나라당은 법과 지침에 따라 산정된 종부세에 대해서 더이상 시비 걸지 말고, 경작서를 허위 작성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이봉화 차관을 그만두게 하라"고 반박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퇴임 후 고향인 봉하마을에 내려가 처음으로 쌀 추수로 바쁜 노무현 전대통령을 시비 삼지 말라"며, 봉하마을 현장조사를 지시한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홍준표 대표께서 그리 한가하시다면 한번쯤 봉하마을을 찾아보시는 편이 쓸데없는 공방을 자초하지 않는 방법일 것이다. 아니라면 주변에 다녀오신 분들에게 물어보기라도 하고 ‘아방궁’ 얘기를 하시기 바란다"고 힐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지금 우리는 국내외 이중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한편으로 법과 질서가 무시되고, 다른 한편으로 경제난이 심화되는 안팎의 이 도전을 우리는 슬기롭게 당당하게 헤쳐나가야 한다"며 촛불집회에 정면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날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제10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이번을 계기로 식품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평화적인 집회를 통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면서도 "그러나 이를 구실로 한 불법과 폭력 시위는 국민들이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경제살리기의 횃불을 높이 들어야 할 때"라며 "현재 세계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 우리도 거기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국가적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산적한 민생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도 국회는 하루빨리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야당의 국회등원을 촉구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당원들에게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여러분들께서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으셨나? 여러분이 만든 정부가 이렇게 비난을 받을 때 얼마나 마음이 착잡했겠나? 오늘 당원여러분의 밝은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 고맙고, 한편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는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내가 최근 지방에 갔을 때 ‘힘을 내시라고, 힘내시라’고 손을 꼭 잡고 눈물을 글썽이던 여성당원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며 "지금 어느 때보다도 당원동지 여러분의 지혜와 힘이 필요하다. 정부와 국민사이에 빈 공간이 있다면, 이 자리에 계신 당원 여러분들이 메꾸어주시기 바란다"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제10차 전당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10여분간의 연설을 마친 뒤 곧바로 당원들에게 손을 흔들며 행사장을 떠났고, 사회를 맡은 SBS아나운서 출신인 유정현 의원은 "우리의 대통령이다", "다시한번 큰 박수 부탁드린다"고 격려를 당부했다.이 대통령이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동안 서울 등 수도권 당원석에 앉아있던 당원들은 전원 기립해 박수를 쳤지만 시.도의원 등 대의원 석의 인사들은 그다지 박수를 치지 않았다.기획재정부는 8일 국내 은행들이 지급불능 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경제금융통신사 <다우존스>의 보도는 ‘오보’라고 밝혔다.재정부는 다우존스가 인용 보도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사로부터 ‘다우존스의 한국어 번역이 잘못됐다’는 취지의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피치사는 “ It seems the Korean language translation was in error as far as "insolvency" is concerned"라는 회신을 재정부에 보내왔다. 다우존스는 이날 “피치사가 한국계 은행에게 지급불능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최종구 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이날 오후 기자브리핑에서 "피치사에 확인해 본 결과 지급불능이라는 단어를 쓴 적이 없다고 한다"며 "크레디트 스퀴즈(Credit Squeeze, 신용위축)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거듭 오보임을 강조했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외야수 '추추트레인' 추신수(26)가 부상을 딛고 1년 만에 빅리그에 복귀했다.클리블랜드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른쪽 어깨 부상인 트래비스 해프너를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리고 마이너리그에 있던 추신수를 빅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했다고 발표했다.작년 5월 4일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 A 버펄로 바이슨스로 내려간 추신수는 만 1년 만에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추신수는 작년 9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이후 구동안 꾸준히 구단의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고,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으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시험출장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해왔다. 마이너리그 시험출장에 나선 추신수는 12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점을 올렸고, 타율 2할 6푼 2리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11타수 4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어 빅리그 로스터 합류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추신수의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로 현재 빅리그에서 활약중인 한국인 선수는 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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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정권 시절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던 '막강 2인자'였던 박철언(66) 전 정무장관을 비롯한 박 전장관 일가가 한 무용과 여교수를 상대로 180억원을 돌려 달라고 고소, 돈의 성격에 세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지난해 18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모 대학의 무용과 교수인 K씨(47)를 검찰과 경찰에 고소했다. 박 전 장관의 고소와 별개로 그의 부인 현경자 전의원과 처남 현모씨, 박 전 장관의 측근 인사들까지 K교수를 고소했다. 박 전 장관 일가의 송사는 처남으로부터 출발했다. 처남 현씨는 지난해 4월 1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K교수를 경기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현씨는 K교수가 박 전 장관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위탁받아 관리해오다 이를 횡령했으며 그 돈 중 일부인 16억 원은 자신의 돈이라고 주장했다. 분당경찰서측은 당초 '현씨는 고소인 자격이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마무리 할 예정이었으나 현씨의 고소 사건이 마무리될 무렵인 지난해 7월 박 전 장관의 부인 현경자 전 의원이 K교수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소했다. 이를 신호탄으로 박 전 장관과 측근들도 그후 2개월 사이에 5차례에 걸쳐 K교수에 대한 고소장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제출했다. 6건의 고소 사건은 내용이 비슷하다. 박 전 장관이 6공화국의 실세로 있던 1990년 무렵 부터 몇 년 동안 K교수에게 180억 원의 관리를 맡겼는데 이를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것. 박 전 장관을 제외한 5건의 고소 사건 모두가 K교수가 횡령한 180억 원 중 일부는 자신의 돈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장관 일가의 고소 사건은 모두 첫 고소 사건을 수사하고 있던 분당경찰서로 이첩돼 함께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송사와 관련해 자세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박 전 장관측은 "재단을 관리하던 사람들이 돈을 가져가 고소하게 된 것"이라며 "현재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피고소인인 K교수는 학교를 휴직한 후 최측근들을 제외한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상태다. K교수측은 다만 180억 원이라는 '액수'에 반발하고 있다. "이자까지 포함된 금액"이라는 것. 사건을 맡고 있는 분당경찰서는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해 밝힐 수 없다"며 "6건의 고소 사건이 접수될 때마다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수사가 종결되지도 않고 혐의가 있는지 파악도 안 된 상태에서 어떠한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 전 장관측과 K교수의 조사를 마친 상태이고 빠르면 3월말께 수사를 마무리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언 전 장관 일가가 한 여교수를 상대로 180억 횡령 고소를 해 돈의 성격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은 21일 오후 한나라 서울시당 윤리위원회가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에 대해 '탈당 권유'라는 사실상의 제명 처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장광근 한나라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이 날 오후 3시 김 의장에 대한 서울시당 긴급윤리위원회 개최 결과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탈당 권유를 받은 해당 인사는 10일 동안 당에 탈당서를 자발적으로 내지 않으면 당이 알아서 제명 처분하는 것으로, 사실상 김 의장에 대한 제명 처분이다.장 위원장은 한편 김 의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30여명의 서울시의원에 대해선 "서울시당 윤리위원들이 해당 시의원들의 소명을 지금 받고있는 등 징계에 착수한 상황"이라며 "검찰의 기소여부에 따라 해당 시의원들에 대한 징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남부지검이 21일 결심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및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기소된 허경영(58)씨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허씨처럼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국민을 현혹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인이 다시는 나오지 못하도록 막을 필요가 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부분에 대해 징역 2년6월, 박 전 대표에 대한 명예를 훼소한 부분에 대해 징역 6월을 구형한다"고 말했다. 허씨는 최후 변론에서 "나는 죄를 짓지 않았다"며 "예수,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이건희 삼성 회장처럼 나 역시 국가에 엄청난 공헌을 했는데 자그마한 티끌로 흠을 잡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대선기간인 지난 해 10월 무가지에 금품을 제공해 자신을 찬양, 미화하는 기사를 실어 배포하고 각종 방송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의 결혼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15일 구속기소됐다.

극보수단체 회원들이 13일 오후 전격적으로 MBC 난입을 시도했다.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와 자유시민연대 등의 회원 7천여명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및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열어 "촛불집회를 중단하라"고 촉구한 데 이어 그중 1천여명이 버스를 나눠타고 서울 여의도 MBC와 KBS 본사 앞으로 이동했다.오후 6시께 MBC 본사 쪽으로 이동한 회원 300여명은 기습적으로 건물로 진입하는 출입문을 봉쇄하고 "편파 방송 중단하라"고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이 중 40여명이 건물 주변 담에 올라가 진입을 시도했고 안에 들어간 20여명은 방송중계차 위에 올라가 시위를 하거나 건물을 지키던 전경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담 위로 올라간 한 회원은 웃통을 벗고 가슴에 흉기를 들이대며 자해하겠다고 조폭식 위협을 하기도 했다. 북문에서 시위를 벌이던 일부는 방송기자들이 카메라로 촬영을 하자 고무호스가 장착된 가정용 LPG 가스통의 밸브를 열고 화단을 향해 한차례 화염을 방사해 경찰이 소화기로 긴급 진화하기도 했다.이들은 2시간여 시위를 벌이다 대표단이 MBC 간부들과 면담을 하고 나온 뒤에야 항의를 중단하고 다른 회원들이 있는 KBS 본사 쪽으로 떠났다.이어 오후 6시30분께 KBS 앞에 도착한 700여명도 정연주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벌이던 시민 500여명과 대치했고 양측 간에 격한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긴급히 이들을 갈라놓기도 했다. KBS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극보수단체 1천여명은 시위를 벌이하다 밤 9시30분께 자진 해산했다.

국제원자재값 폭등에 따라 레미콘업계가 12%의 가격 인상을 요구하며 19일 전국적 파업에 돌입했으나 건설업계는 예전과 같은 3~4% 인상만 가능하다고 주장,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전국 건설공사가 중단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레미콘공업협회는 19일 "19일 0시를 기점으로 전국의 680개 회원사가 무기한 생산을 중단했다"며 "현재 연합회에는 670개사가, 협회에는 삼표레미콘 한일시멘트 등 대기업 1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레미콘 생산물량의 60%를 생산하고 있는 대기업까지 참여하고 있어 파괴력이 크다. 이들은 원자재값 폭등에 따라 최소 12%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대한건설협회 권홍사 회장은 그러나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건설업계가 철근 등 원자재 가격 인상에 이어 레미콘 파업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레미콘 업계가 주장하는 12% 가격 인상은 지나친 측면이 있으며 지난해 수준(3-4%)이 적정하다고 본다”고 일축했다.이처럼 건설업계가 레미콘업계 요구를 일축하며 이들에게 원자재값 폭등의 부담을 전가하고 있어 레미콘업계 파업은 장기화하면서 전국의 건설공사가 멈추는 등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재오계 핵심인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이 총선 공천이 진행중인 민감한 시기인 3일 사견임을 전제로 하면서도 이재오 의원이 차기 당 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이재오 대표론'을 조기 점화시켜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진수희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 형 이상득 국회부의장에 대한 공천 반대가 이재오 의원측이 7월 전당대회를 겨냥해 촉발시킨 게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 견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것이 7월 전당대회에 이상득 부의장과 이재오 전 최고가 당권두고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다"라며 적극 부인했다.진 의원은 이어 "두 분은 이명박 대통령을 만드는 과정에서 정말 긴밀하게 협조해오신 분이고, 설사 이상득 부의장이 공천을 받아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고 당의 어른으로서 상징적으로 계시는건데 당권을 놓고 이재오 전 최고랑 경쟁하는 관계가 아닌데 파워게임으로 보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우회적으로 이상득 부의장의 대표 출마 가능성을 차단했다.그는 또 7월 전당대회에서 어떤 사람이 차기대표로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초기이기 때문에 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해나갈수 있으려면 의회하고 협조라든지 정당, 한나라당, 여당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과 많은 생각, 경험을 공유하시는 분이면, 우리 당 분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공유한다고 보지만 특별히 많이 공유할 수 있는 분이 당을 이끌면 당정-당청 협조가 매끄러워지지 않겠냐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재오 의원이 적임자라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이에 진행자가 '이재오 전 최고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며 직설적으로 이재오 의원 이름을 거명하자 "저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나 이어 "그러나 이 전 최고가 그런 결심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 아직 몇 달이 남아 있고 , 우선 눈 앞에 닥친 일이 총선인데, 총선을 둘러싸고 한나라당 그렇게 수월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총선부터 잘 치러놓고 전당대회를 준비해야겠다"라며 이같은 생각이 자신의 사견임을 강조했다.진 의원 주장은 이재오계의 평소생각을 밝힌 것으로 새로운 게 아니나, 지난주말 MBC의 '박근혜계 배일도-송영선-문희 공천 탈락' 보도를 계기로 박근혜계가 이명박계 공심위원들의 언론 플레이 의혹을 제기하며 강력 반발하고, 강재섭 대표까지 나서 이명박계 공심위원들을 질타하는 미묘한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박근혜계의 반발 등 적잖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재오계 진수희 의원이 '이명박 당 대표론'을 공론화,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합민주당에서 공천탈락된 이용희 국회 부의장이 17일 자유선진당에 입당하며 자신의 정체성과 관련, "나는 개인적으로 극우"라고 말해 본의 아니게 선진당을 "극우정당"으로 규정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여의도 선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고향인 충청도를 근거로 하는 선진당에 입당해 전국정당으로 발전시키고 제1야당으로 만드는 데 모든 정치역량을 바치겠다"며 "도내 기반이 있기 때문에 그 근거로 단 한 석이라도 확보하도록 노력할 작정이다. 충북 전체 의석은 어렵지만 절반이라도 확보하도록 판을 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금고형 이상 비리혐의로 자신을 공천탈락시킨 민주당에 대해 "실제 야당의 정체성도, 정통성도 없어지지 않았느냐. 한나라당 3중대"라고 맹비난한 뒤 "내가 야당의 뿌리이고, 내가 하는 그 정당이 바로 정통야당"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선진당의 노선과 맞는가'라는 질문에 "내가 6.25 참전용사 출신이다. 사실 난 개인적으로 극우, 진짜 보수"라며 "그동안 속해있던 당 때문에 진보세력으로 몰린 것은 서운한 게 있었다"고 말했다.'극우'라는 단어는 실제 극우세력들도 강력반발하는 기피 용어. 하지만 이 부의장은 선진당행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과정에 이 금기어를 사용함으로써 본의 아니게 자유선진당을 극우정당으로 규정하는 결과를 초래했다.선진당은 충북 옥천.보은.영동이 지역구인 4선의 이 부의장 입당으로 충청권에서 상대적 열세로 분류되는 충북권 바람몰이에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보은.옥천.영동 3개 지역 군수와 도의원 1명, 군의원 12명도 이 부의장과 함께 입당했다. 선진당은 18일 심대평 대표(충남 공주.연기), 강삼재 최고위원(서울 양천갑)을 비롯, 50여 곳의 공천자 확정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워싱턴에서 13일부터 5차례에 걸쳐 벌인 쇠고기 추가협상이 19일 오후(현지시간. 한국시간 20일 아침) 종료됐다. 주미한국대사관은 이날 5차 협상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장관급회의가 종료됐다"면서 "양측은 상호 만족할 만한 협상결과를 도출하고, 이 합의 사항이 실효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진지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대사관은 또 보도자료에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협상결과를 귀국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관계부처와 협의 후에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협상 종료후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6시40분께(현지시각. 한국시각 20일 오전)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한미 장관급 쇠고기 5차 협상을 마친 뒤 USTR 청사를 떠나면서 "일단 서울로 간다"며 말을 아꼈다.정부관계자는 그러나 "장관급 협상이 상호 만족할만한 결과에 근접했다"면서 "서울에 가서 대통령에 보고하고 관계 부처 협의후 협상결과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상 합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부인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타결됐음을 시사했다.미 무역대표부(USTR)의 그레첸 하멜 부대변인도 이날 협상을 마친 뒤 성명을 통해 "김 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USTR 대표가 회담을 마쳤다"면서 "지난 금요일 이후 그들은 기술적인 문제와 한국의 쇠고기 시장을 재개방하고, 미국 쇠고기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하멜 부대변인은 또 "금주에 우리는 좋은 진전을 이뤘고, 상호 동의할 만한 길에 근접했다"면서 "김 본부장과 슈워브 대표가 각 정부 및 이해관계자들과 (협상결과를) 협의하게 될 것이며 김 본부장은 오늘 서울로 돌아가지만 두 장관은 계속 연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PD연합회(회장 양승동)가 광우병 대란의 주범으로 MBC <PD수첩>을 지목해 맹공을 퍼붓고 있는 정부여당과 보수언론을 질타하고 나섰다.PD연합회는 6일 성명을 통해 "정부와 한나라당, 수구 신문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과 협상과정의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한 〈PD수첩〉에 대해 ‘특정한 의도’를 갖고 ‘광우병 부풀리는 무책임한 방송’이라고 비난하면서 ‘정치적 선동’이라는 극단적인 망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PD수첩>을 희생양으로 만들어서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얄팍한 음모술수와 정치선동에 놀아날 국민들은 더 이상 없다"고 지적했다.성명은 이어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PD수첩>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에 대한 알권리와 국민 건강 주권을 위해 탐사보도의 본분을 다했다. <PD수첩>은 가장 과학적으로 도축장 관리 및 검역 주권 , 동물성 사료 관리, 이력추적제, 국제수역(OIE) 기준 변화 문제 및 광우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 형질 등의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며 "진실을 알리는 이러한 탐사보도가 바로 광우병의 위험을 막고 예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성명은 "이러한 예는 해외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영국에서 광우병 문제가 크게 불거진 것은 BBC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며 "BBC는 영국 정부가 은폐하려고 했던 동물 사료와 광우병 환자 사망 문제를 폭로해 영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었고 이는 광우병의 해결노력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성명은 또 "프랑스 M6 방송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금지구역(Zone Interdite)’ 역시 프랑스의 동물성 사료 수입을 폭로함으로써 프랑스 정부의 광우병에 대한 안전 강화 조치를 이끌어 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결론적으로 "이제 이명박 정권이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 당장 ‘PD수첩 언론중재위 제소’ 운운하는 협박을 당장 집어치우고 언론의 비판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라"며 " ‘민심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는 사실을 이명박 정권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대국민 특별 기자회견에서 거듭 쇠고기 사태를 사과하며 한반도 대운하를 포기하고 앞으로 물가 안정과 민생고 해결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특별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지난 10일 '100만 촛불대행진'을 지켜보며 받았던 충격을 솔직히 고백하는 것으로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6월 10일,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그 밤에, 나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았다.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오래 전부터 즐겨 부르던 <아침이슬> 노래 소리도 들었다"라며 "캄캄한 산중턱에 홀로 앉아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촛불의 행렬을 보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내 자신을 자책했다. 늦은 밤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수 없이 제 자신을 돌이켜보았다"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어 쇠고기 협상 체결과정과 관련, "대통령에 당선된 뒤 마음이 급했다. 역대 정권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취임 1년 내에 변화와 개혁을 이루어내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다 보니 식탁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꼼꼼히 헤아리지 못했다. 아무리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현안이라 하더라도 국민들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또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잘 챙겨봤어야 했다. 저와 정부는 이 점에 대해 뼈저린 반성을 하고 있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는 쇠고기 사태와 관련,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한 30개월령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의 확고한 보장을 받아내겠다. 미국도 동맹국인 한국민의 뜻을 존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협상 대신 추가협상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대통령이 국정 지지도가 급격히 떨어지는데 온갖 비난의 소리가 들리는데 제가 무엇을 위해 고집을 부리겠나. 그러나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익을 지키고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엄청난 후유증이 있을 것을 뻔히 알면서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며 "때문에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면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방법으로 정부는 추가협상을 선택한 것"이라며 국민의 이해를 구했다. 그는 또 국민 절대다수가 반대하는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대선공약이었던 대운하 사업도 국민이 반대한다면 추진하지 않겠다"며 "어떤 정책도 민심과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꼈다"며 대운하 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이와 함께 심각한 물가폭등 및 민생고와 관련해서도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가장 고통을 받는 이들은 서민"이라며 "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의 민생을 살피는 일을 국정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서도 "지금 국내에서도 유가 인상으로 인한 생계형 파업으로 물류가 끊기고 공장 가동이 멈추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선 근로자들을 무조건 탓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절실한 화물노동자들에 대한 이해를 표시한 뒤, "하지만 파업이 오래 가 경제에 결정적 타격을 준다면 그 피해는 근로자를 포함해 국민 모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 지금은 기업도 정부도 근로자도 모두 한 걸음씩 양보하고 고통을 분담해야 할 때"라며 조속한 해결을 호소했다.그는 마지막으로 "두려운 마음으로 겸손하게 다시 국민 여러분께 다가가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새로 출발하는 저와 정부를 믿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촛불로 뒤덮였던 거리에 희망의 빛이 넘치게 하겠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을 호소했다.서울 삼성동 아이파크가 지난해 가장 비싸게 거래되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임을 거듭 확인했다.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에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3.3㎡(평)당 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삼성동 아이파크 145㎡(55평형)로 6천9만원(33억500만원)이었다.이어 아이파크 195㎡(73평형, 42억원) 5천753만원, 157㎡(59평형, 32억원) 5천423만원 등으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거래가격은 아파트값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 2006년에 기록했던 73평형의 47억5천만원(평당 6천506만원)보다는 떨어진 수치다.도곡동의 타워팰리스 223㎡(93평형)는 평당 5천268만원에 거래돼 4위에 그쳤다.청와대는 30일 "남북간 해상경계선 설정문제와 공동어로수역에 대한 우리 정부의 방침은 분명했고 이 방침이 국방장관회담에서 수용되지 않는다면 합의를 미룰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며 "노무현 대통령도 회담 전 김장수 국방장관에게 이런 지침을 하달했다"며 NLL 고수가 노대통령 지시사항임을 강조했다.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의 지침은 해상경계선 설정문제는 군사적 신뢰조치와 함께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준수하는 가운데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고, 공동어로수역 문제는 남북 간 지형적 특성, 수산자원량, 제3국 어선 조업제한, 어민들의 이익과 의견을 종합 고려해 설정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천 대변인은 "우리 대표단이 그 방침에 따라 회담에 임했고, 해상경계선 재설정 및 공동어로수역 문제를 추후 회담을 통해 협의해나가기로 합의한 것"이라며 "공동어로수역 확정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미루면서 다른 부분에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런 원칙과 전략은 청와대와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었다"고 강조했다.그는 "일부 언론에서 이번 회담이 성과가 없다고 폄하하거나 마치 정부가 NLL을 양보하려 했으나 협상단이 막아냈다는 식의 보도를 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관계가 분명히 잘못된 것으로, 정부는 NLL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고 협상과정에서도 이를 견지했다"고 일부 보수언론들의 보도를 비판했다.그는 "공동어로수역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한다"며 "특히 1992년 남북이 합의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던 남북 군사공동위를 부활시키고 군사적 신뢰조치와 해상불가침 경계선 문제를 논의해나가기로 한 점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그는 "문산-봉동 간 철도화물 수송에 대한 보장에 합의했고, 각종 경협사업에 대한 군사적 보장을 즉각 추진키로 한 점은 경협의 가장 큰 장애를 제거하고 정상회담의 성과를 현실화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한나라당은 19일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 청장 부부의 유럽 방문과 관련, "공식적 출장의 경우 동행이 불가능한 부인과 1등석을 타고 갔다"며 "1등석의 항공권료와 숙박비 등 원래는 비즈니스석으로 1천100여만원"이라며 "이런 경제적 이익을 교부받았다는 것은 그 직무에 관해서 뇌물을 수수했다고 파악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안 원내대표는 "유 청장이 부인과 함께 항공권과 숙비등을 제공받은 것은 사회상규에 이해될 만한 것으로 볼 이유도 없다"며 "그래서 우리 법률 지원단에서는 이것이 수뢰죄에 위반된다고 보고 국정 및 사회안정과 공무원 기강 확립차원에서 조속히 유홍준 청장에 대해서 뇌물수수 수사에 즉각 착수해 줄 것을 의뢰하는 의뢰서를 검찰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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