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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3만쿠폰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국정감사는 의원 지적에 불만을 품은 공단 임원이 해당 의원에게 거칠게 항의하고 난동을 부려 국감이 중단됐다. 민주당 최철국 의원은 국감에서 공단 동남지역본부 직원이 거액을 횡령한 사건을 지적하면서 "횡령 사실이 밝혀진 이후 처리 과정을 전혀 납득할 수 없다"며 "횡령사건이 난 지역본부를 관장하던 A본부장은 횡령사건 이후 서울지역본부장으로 영전했다"고 질타했다. 지적을 받은 A본부장은 1시간여 뒤 화장실에 가는 최 의원을 따라가 담배갑과 라이터를 던지면서 지적받은 내용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고 최 의원이 국감장으로 들어가려 하자 몸으로 이를 막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장선 지경위원장은 국감 도중 이 사실을 보고 받고 "어떻게 했기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잠시 뒤 속개된 감사에서 정 위원장은 "의원 질의에 대해 밖에 따라나가서 행패를 부리는 사례를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국정감사를 계속해야 하느냐"고 의원들의 의견을 구했다. 이에 한나라당 간사인 김기현 의원은 "여당 간사로 대단히 당황스럽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A본부장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문책 조치가 진행된 뒤에 국감 날짜를 다시 잡자"고 제안했다. 지경위는 산단공에 대해 국정감사를 중단하고 추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A본부장은 폭행, 공무방해, 국감회의장 모욕 등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산단공 이사장과 부이사장은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지경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원혜영 원내대표 등과 회의를 갖고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을 불러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미국 메이저리그(ML)가 2008 시즌을 대비한 스프링캠프를 이틀가량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직 올시즌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자유계약선수(FA) 김병현의 거취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의 에이전트사인 스캇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마이크 피오리 부대표는 국내 ML 전문매체 <민기자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두 팀과 활발히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메이저리그 협상을 진행 중이고 합의점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이틀내로 좀 더 확실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피오리 부대표는 현재 협상중인 2개 팀의 구단명을 밝히기를 거부했으나 김병현의 전 소속구단인 플로리다 말린스는 협상중인 구단이 아니라는 사실은 공개했다. 피오리 부대표는 이어 김병현의 보직에 대해 "본인은 선발을 원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팀들은 또 여러 가지 옵션을 따지고 있다. 구원 투수가 더 적합하다고 보는 팀들도 있다. 그러나 선발과 구원을 오갈 수 있다는 것이 BK의 장점이기도 하고, 그런 관점에서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보직에 관한한 탄력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추석물가 및 민생안정대책과 관련된 사항을 국무위원들과 토론했다. 이날 토론은 지난 12일 처음으로 시도된 토론회 형식의 국무회의에 이은 두 번째이나, 토론식이라기보다는 이 대통령 지시사항에 대한 관계장관들의 해명과 아이디어 차원에 그쳐 토론식 국무회의가 정착되기까지엔 아직 갈 길이 멀고 멀음을 절감케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통계수치만 갖고 물가관리를 했다고 하지 말고 지자체장과도 협의해서 현장을 면밀히 챙기라"며 "장-차관이나 국장들도 재래시장이나 하나로 마트 등 직거래가 이뤄지는 장소에 가서 직접 추석물가를 챙겨보라. 장-차관이 품목별 물가표를 갖고 현장에 나가 확인을 하는 확인행정을 하라. 나도 현장점검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6개월이란 기간이 긴 시간도 짧은 시간도 아니다"라며 "일손을 놓고 있었던 기간도 아니고 많은 일을 하면서 웜업(warm-up)을 하는 기간이었다. 다만 몇가지 중요한 민생대책(10조원 서민지원대책 등)이 국회가 열리지 않아 이행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개발을 위해 평소에 해오던 사고의 한계를 벗어나 발상을 바꿔서 정책을 개발해 달라"고 지시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에 대해 "이번 주 금요일에 추석물가, 민생안정대책과 관련한 최종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예년에는 보통 추석물가 대책을 추석 2주 전에 마련해서 실행했는데 올해는 한 주 더 앞당겨 3주일 전부터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그래서 이른바 성수품 가운데 정부가 비축한 것을 충분히 방출해서 물가가 관리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직거래 장터를 통해 물량을 방출하겠다"며 "올해는 과일값이 이미 30% 가까이 올랐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는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빠르고 과일 생산량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은 "추석 연휴가 사흘 밖에 안 돼 공무원들이 고향방문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하루 정도 연가를 내 가능하면 고향을 방문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고속도로 교통체증이 심한데 간이화장실을 설치하면서 여성용이 더 많아야 하는데 같은 수로 설치한다"며 "정부가 작은 것 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 도로 표지판도 충실하지 않은데 상습정체구간을 우회표시하기 위한 시민제보 시스템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추석 때 주부들이 고생을 많이 해 우울증까지 걸린다는 말이 있는데 추석음식을 간소화하고 설거지 함께 하기, 처가-친가 고루 찾아가기 이런 것으로 여성배려를 하는 캠페인을 벌이자"고 제안했다.이동관 대변인은 '국무회의에서 너무 사소한 일을 의논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통령 말씀도 있었지만 무슨 거창한 약속을 한 후 잊고 흐지부지 되는 일 없이 구체적 액션플랜을 세워 챙기라는 것"이라며 "작은 일이 큰 것이지 큰 일 작은 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생활에 와 닿는 얘기를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청와대는 4일 "내주 중에는 개각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내주중 개각 단행을 시사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폭은 당초 언론에서 예상한 것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에서도 계속 장관들이 사표를 내고 오래 가느냐는 지적도 하고 있는데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회 개원 전망과 관련, "거의 막바지에 온 것 아닌가"라며 "민주당의 등원전망이 확실히 서는 것이 (개각의) 전제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그걸 전제로 해서 개각도 해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지금 17일이 제헌 60주년인데 국회 문을 닫아놓고, 헌정사상 이렇게 개원이 늦어진 것도 전례가 없는데, 의장도 안 뽑고 계속 미뤄놓는다는 것은 대의정치, 의회정치의 실종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겠나"고 야당 등원에 맞춰 개각을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다음주에 등원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란 질문에 "민주당 새 지도부가 선출이 되면 국민들의 여망이 경제 살리기를 좀 해 달라는 것이고 이는 정치권 전반에 대한 요구일텐데 민주당 새 지도부가 그런 여망을 외면하고 거리, 광장의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것이 지지를 받을 수 있겠나. 다음 주면 어느 정도 등원이 가시적으로 들어오지 않겠냐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승수 총리가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대로 간다고 봐도 되나'란 질문에 "때로는 질문이 해답이 될 수도 있으니... 대답하지 않겠다"고 한승수 총리 유임을 기정사실화하며 소폭 개각을 시사했다.'100만 촛불대행진'이 열린 10일 밤, 광화문 일대는 30만 촛불이 장엄한 '촛불의 바다'를 연출했다.이날 저녁 7시 20여만명으로 시작한 '100만 촛불대행진'은 시간이 흐르면서 참여하는 시민들이 급증, 저녁 8시께는 30만명(주최측 40만명, 경찰측 6만5천명)으로 늘어났다. 30만명은 지난 2002년 미선이.효순이 추모 집회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 30만 시민들은 '아침이슬' 등의 노래를 부르며 본격적으로 '100만 촛불대행진'을 시작했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워낙 많은 인원이 몰려 방송차량을 통해 깃발을 기준으로 각 단체에게 안국역, 서대문, 광화문 세 갈래 행진 경로를 알려주고 있다.우선 2만여명의 시민들은 서대문을 거쳐 사직터널로 행진을 하고 있으며 1만여명의 시민들이 종로를 거쳐 안국역 로터리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광화문 사거리에는 아직 행진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으며 일부 시민들은 스티로폼 수십여개로 계단을 쌓아 이단으로 쌓여진 컨테이너를 넘어서려고 하고 있다. 세 갈래로 나아간 행렬은 밤 11시께 다시 광화문에 집결해 컨테이너벽을 넘어서는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석 광우병대책회의 상황실장은 가두행진을 시작하는 시민들에게 "폭력시위는 조중동과 이명박 정부에 비판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며 "끝까지 평화시위를 견지하자"고 호소했다. 그러나 전날 분신한 이병렬씨의 사망 이후 반정부 흐름이 더욱 높아져가고 있어 새벽께 다시 격렬한 충돌이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는 사상 최대 규모의 반정부 집회로 인해 초긴장 상태에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청와대는 경내와 진입로 등 곳곳에 장봉을 소지한 경찰특공대를 2인 1조로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도 집회 참가자들이 준비해 온 스티로폼을 발견하고 이순신 동상 일대에 병력을 전진 배치하고 있어 양측간 긴장감은 자정을 넘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서울광장은 당초 예상과 달리 보수단체의 구국기도회에 참여하는 인원이 적어 한산한 상태에서 다수 국민들의 외면속에 쓸쓸히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40만 인파가 모인 10일 광화문 일대는 장엄한 '촛불의 바다'를 연출했다. ⓒ연합뉴스

광화문 컨테이너 벽도 거대한 촛불의 바다 앞에서는 왜소할뿐이었다. ⓒ연합뉴스
현대 유니콘스 사태를 계기로 생존 자체에 대한 위기감을 경험한 국내 프로야구가 그동안 프로야구계의 대표적인 '거품'으로 지적되던 외국인 선수제도와 자유계약선수(FA)제도를 수술대에 올렸다. 한화 이글스를 제외한 프로야구 7개 구단 단장들은 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FA제도 폐지, 외국인 선수 축소 및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프로야구 개선안을 오는 19일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사장단 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이번에 논의된 개선안에는 무승부 경기를 폐지하고, 현행 포스트시즌의 ‘3+5+7’ 시스템을 '5+7+7’ 시스템으로 변경하는 한편 페넌트레이스 1위 팀에게 정규리그 우승팀으로서의 지위를 부여, 포스트시즌 분배금의 25%를 상금으로 지급하는 방안 등 그동안 제기돼 왔던 국내 프로야구의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한 의제들도 대거 포함됐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번 개선안의 포커스는 역시 프로야구계에게 그동안 꾸준히 '거품논란'을 빚어왔던 외국인선수 제도와 FA 제도에 맞춰져 있다. 이미 이번 개선안에 대해서는 지난 달 17일 단장회의에서 1차적으로 논의된 바 있고, 그 다음 날인 18일 있었던 2008년 제2차 이사회에서 각 구단의 적자폭을 줄이기 위한 신속한 대책수립과 개선책 마련에 합의한바 있어 오는 19일에 있을 이사회에서 이들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고액의 연봉을 받는 외국인 선수와 국내 FA 선수들의 존재는 프로야구 구단들의 재정운영에 상당한 압박을 줬던 것이 사실이다.좀 더 기량이 좋은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각 구단들은 고액의 연봉 이외에 두둑한 '뒷돈'을 부담해야 했고, 경험과 기량을 겸비한 국내 FA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에 대한 몸값은 물론 해당 선수의 원소속구단에게 지불하는 거액의 보상금도 구단들에게는 큰 부담이었다.국내 프로야구에 외국인 선수를 두지 않고 FA제도가 폐지될 경우 매년 좀 더 많은 신인선수들에게 프로야구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한편 구단들의 재정부담은 한결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높은 기량의 국내 베테랑 선수들이 FA제도 폐지로 인해 불이익을 당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단장회의는 FA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외국인 선수의 축소 또는 폐지함으로써 FA 폐지로 인해 국내 선수들이 입게될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프로야구 선수회의 나진균 사무총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회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외국인 선수를 줄이면 국내 선수만 좋은 게 아니다. 구단도 좋은 것인데 왜 FA제와 이를 연결지으려는지 알 수 없다. 선수협은 다른 것은 몰라도 이 둘(FA와 용병제)이 마치 거래하듯 연결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혀 FA 제도 폐지에 대한 거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FA제도 폐지와 사수를 놓고 구단들과 국내 선수들간의 갈등이 만만치 않은 수준이 될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1일 미국 쇠고기 전면개방 파문, 수석 부동산투기 의혹 등에 휩싸인 현 이명박 정권을 광우병에 걸린 소에 비유하며 혹독한 독설을 퍼부었다.진중권 "이명박 탄핵청원은 정치적 리콜운동"진중권 교수는 1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총선직후 방미때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쇠고기 전면 개방을 한 것과 관련, "총선 끝나고나서 국민들이 바로 뒷통수 맞은 것"이라며 "선거 끝났겠다, 다수당이 됐겠다, 이제 거칠 것이 없으니까 정권 측에서 그냥 일을 그렇게 처리한 것 같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 대통령을 향해 "내가 볼 때 이명박 대통령은 철학 자체가 삽질철학이고 날림철학"이라며 "국민의 생명권이 걸린 이런 중차대한 문제인데 이걸 일주일 만에 뚝딱 해치워놓고서 아마 속으로는 공기 단축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을 것 같다"고 비꼬았다.진 교수는 현재 인터넷에서 진행중인 이 대통령 탄핵 청원운동에 대해서도 "그건 정치 소비자들이 벌이는 일종의 리콜운동"이라며 "이게 국민의 생명권과 관련된 문제인데 정권에서 이 문제를 너무 쉽게 본 거 같다. 국민을 또 너무 만만하게 본 것 같다"고 분석했다.그는 쇠고기 개방 비난글 쇄도에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 미니홈피를 폐쇄한 데 대해서도 "대선, 총선 이제 두 개 선거가 끝났으니까 그 사람들로서는 국민들 말 들을 이유가 없어졌다. 앞으로 한 4년간 지금 말 듣는 척할 이유도 없어진 것"이라며 "그러니까 홈피에서 글 삭제하다가 계속 삭제하다가 안되니까 결국 이번에 막아버린 건데, 결국은 너희들은 떠들어라. 난 손으로 귀 막겠다, 이런 이야기 아니겠냐"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네티즌들의 장외집회 계획을 언급하며 "그게 만약 크게 벌어지게 되면 자기들도 아마 정치적 부담 느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자기네들은 호텔에서 1억짜리 한우 썰겠지만..."그는 이 대통령이 수입 개방후 '값싸고 질좋은 고기를 국민들이 먹게 됐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분명한 것은 지금 청와대에 계신 분들 있지 않느냐? 이른바 고소영, 강부자라고 불리는 그 분들, 그 분들은 그 값싸고 질좋은 고기 절대 안 드실 거라는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도 1억짜리 한우 개발해야 된다고 하지 않았냐? 그 분들 그 1억짜리 한우 드실 거다. 왜냐하면 이 사회에서 도대체 1억짜리 소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그 사람들 아니면"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또 대통령이 말하는 거 들어보니까 기가 막히던데 소비자가 안 먹으면 된다, 이런 이야기 아니냐?"라며 "자기들은 안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일반 서민들 안 먹을 수 없는 게 학교에서 급식으로 나오는데 안 먹을 거냐? 군대에서 짠밥에서 나오는데 안 먹을 거냐? 그리고 라면, 햄버거, 설렁탕부터 알약 껍데기까지 쇠고기 들어가는 거 다 투성이인데 이걸 어떻게 안 먹고 사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자기들이야 호텔이나 레스토랑 이런 데서 1억짜리 한우 쓸겠지만 우리는 그럴 형편이 못 된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광우병 위험물질을 복어 독에 비유한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에 대해서도 "농림수산식품부라고 하면 국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최우선으로 배려해야할 부서인데, 그런 부서의 차관보라는 분이 저렇게 태평한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좀 어이가 없다"며 "이런 분은 당장 해임돼야 된다. 어떻게 저런 정신 가지고 그런 일을 맡을 수가 있겠냐"고 질타했다."청와대 내각, 광우병에 걸린 소 같아"그는 청와대 일부 수석의 부동산투기 논란과 관련해선 "그 사람들 몇 명 사퇴시킨다고 될 일이 아니다"며 "대통령 자신이 그러니까 그런 도덕적 하자가 엄청난 사람들도 버젓이 하지 않냐"며 이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그는 이어 "지금 청와대 내각을 보면 국가의 두뇌인데 이 분들 하는 거 보면 지금 그 두뇌, 대한민국의 두뇌가 지금 광우병에 걸린 소 두뇌 같다. 지금 프레온들로 다 감염된 상태"라고 혹독한 독설을 퍼부었다.그는 이동관 대변인의 <국민일보> 외압 논란에 대해서도 "황당한 거다. 보도하려고 했더니 그걸 보도하지 못하게 했던 거고, 이게 현행법 위반 아니냐"며 "농지법 위반이고 그걸 갖다가 지금 문서를 지금 위조한 셈인데 이런 사람들이 청와대에 있다. 그런데 청와대에서 바로 얼마 전에 뭐라고 이야기했냐? 법질서 확립해야 된다고 하지 않았냐? 자기들은 법질서 그대로 거부하고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있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그러니까 법질서는 국민들 너희들만 지켜라. 우리가 지키는 거 아니다. 이런 거 아니겠냐"라고 반문한 뒤, "저런 부도덕한 사람들, 무능하고 부도덕한 사람들이 지금 청와대에 있다라는 것"이라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국민들 말 듣고, 그 다음에 제발 좀 자기들의 한계를 인정해야 된다. 자기들이 무능하다라는 것들 인정하고 제발 좀 남의 말 좀 듣고 가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머리가 모자라면 남의 말을 들어야 되는 것"이라는 독설로 인터뷰를 끝맺었다.카지노 3만쿠폰1박2일째 광화문 사거리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던 촛불집회 참석 시민 20명이 11일 오전 9시 10분께 경찰의 검거작전에 의해 연행됐다. 경찰은 오전 6시 40분께 강제해산 작전을 시도해 대부분의 시민들을 인도로 몰았고 오전 8시부터는 본격적으로 컨테이너 해체를 시작했다. 시민들은 경찰의 해산 경고방송에도 연좌농성을 이어갔다. 대치과정에 2명의 시민이 차량에 깔리거나 치어 응급차로 후송됐다. 경찰은 오후 9시 2분께 "현행범으로 영장없이 검거하겠다"고 방송한 후 20명의 시민들을 양천경찰서와 수서경찰서에 각각 10명씩 분산 연행했다. 연행되지 않은 시민 70여명은 현재까지도 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를 오가며 피켓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찰은 오전 11시로 예정된 금속노조 조합원들을 연좌농성 시민으로 오인해 한때 격렬한 충돌을 벌이기도 했다. 1박2일 상경투쟁에 나선 금속노조는 11일 합법적인 집회신고 절차를 마치고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총력결의대회를 연 뒤 내려갈 예정이었다. 경찰은 현재 금속노조 제천 세라믹지회 김홍식 지회장을 연행했으며 포항지부 조 모 조합원은 경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실신해 응급차로 후송됐다. 금속노조는 "합법적인 신고 절차를 마친 집회를 열려고 하는데 우리 조합원을 폭력적으로 연행해갔다"며 "경찰의 즉각 석방이 이뤄질 때까지 내려가지 않고 현장에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현재 사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통인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집회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11일 오전 9시께 광화문 사거리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던 시민이 연행되고 있다.ⓒ최병성 기자

시민들이 경찰 병력에 둘러싸인채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최병성 기자

11일 오전 8시께 철거되고 있는 이순신 동상 앞 컨테이너.ⓒ최병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7.7개각에서 교체여론이 높았던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의 유임 결정 배경과 관련, "중도 하차시키기 매우 어려운 사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지도부를 초청, 오찬을 한 후 박희태 대표와 별도로 만난 자리에서 "강 장관 문제에 대해 깊은 고뇌를 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박 대표가 전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이 경제는 안정성과 연속성이 있어야 효과를 낼 수가 있는데 지금 강 장관이 여러 경제정책을 계획, 시행, 추진하고 있어 유임 결정이 불가피했다는 점을 설명했다"면서 "국민들이 그런 점을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박 대표는 "강 장관 유임 결정에 대해 국민들이 만족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이를 잘 아실텐데 왜 강 장관을 유임시켰는지 다 알고 싶어한다'고 말씀드렸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또 '차관 대리경질' 논란과 관련, "차관을 경질하면서 장관을 유임시킨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장관 교체와 동시에 차관을 경질한 것은 잘못된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다른 장관들과 함께 차관을 교체, 강 장관을 대신해 희생양을 만든 것처럼 비쳐졌는데 실제로는 그런 게 아니다"면서 "차관을 경질한 다른 이유도 있고, 경질하라는 외부 건의도 많았다"고 답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외부에서도 문제제기가 많아서 기획재정부 차관의 경질은 불가피했다"면서 "차관은 차관대로 문제가 있어서 교체를 한 것이지 장관을 대신해 경질한 것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차관 경질은 대외 협조 체제 강화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해를 구하고 "그러나 타이밍상 그렇게 비쳐질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고 박 대표는 전했다.공천탈락된 박희태 한나라당 의원이 28일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7월 전당대회에 출마할 의사가 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박 전대표의 불출마 선언을 계기로 범이명박계 인사들이 당 대표 도전 의지를 드러내는 양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박희태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당 대표 도전설과 관련, "한 번도 나는 그런 걸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일부 언론에서 그런 보도를 하고 있는데 나는 아직까지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 본 일이 없다"고 일단 부인했다. 박 의원은 이어 "내가 당 대표를 한 번 지냈다. 내가 정식 대표도 했고 대행까지 한 5개월 넘게 했는데 글쎄 지금 갑자기 질문 받으니까 뭐라고 대답을 못 하겠다. 나는 좌우간 거기까지는 생각을 안 하고 있다"며 거듭 직답을 피했다. 그는 그러나 '당 화합을 위해서 한 번 경륜을 발휘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내가 이제부터 한 번 생각해 보겠다"고 답해, 당대표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한편 그는 박 전대표의 자신의 전대 불출마, 친박 일괄 복당 제안에 대해 "복당문제를 가지고 자꾸 이야기하니까 국민들은 여기에 대해서 마땅찮게 생각한다. 지금 주요언론을 보면 복당시비 지겹다, 또 어떤 언론에서는 계파보다는 국민을 향한 큰 정치를 좀 해라, 감동의 정치, 국민을 감동시키는 정치를 해라, 이렇게 점점 비판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그는 이어 "나는 이렇게 자꾸 공개적으로 언론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대화를 하지 말고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책임있는 사람들이 직접 대화를 해서 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한다"며 기자회견을 한 박 전대표를 비판한 뒤, "우리 같은 당인데 무엇 때문에 언론을 통해서 서로 이렇게 이야기를 하냐? 나는 같은 식구면 같은 식구끼리 해결하는 방식으로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달초 재계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 경제현안을 놓고 간담회를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추석 전후로 재계 총수들과 청와대에서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투자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민관합동회의'에서 재계 총수들과 만났으며, 당시 분기별로 회동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쇠고기 파문 등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다음달 회동이 이뤄질 경우 이 대통령은 새 정부의 규제개혁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경제회복을 위해 대기업들이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재계 총수들은 최근 광복절 사면에서 기업인들이 대거 포함된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한 뒤 반기업정서 해소방안, 상속세 인하, 기업규제 완화 등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3일 지난 총선때 약속했던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필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법인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반적으로 세율 인하 여력이 생겼다고 보고 세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세부담 취약계층에 대해 집중 인하하고 다른 부분은 점진적으로 경제 현실을 봐가면서 인하해 나가자고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상대적으로 서민들에게 부담이 큰 조세가 부가가치세"라며 "감면될 수 있는 부분을 점검해서 가급적 서민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검토하고 있다"며 생필품 부가가치세 인하 방침을 밝혔다.그는 법인세 인하와 관련해선 "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심으로 낮추면서, 법인세를 낼 정도의 기업은 운송사업의 구조조정 등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 시차를 두고 인하하는 방향으로 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지방세와 관련, 그는 "부동산 거래가 없는 상황에서 지방세인 취.등록세가 줄어 지방정부 사업을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발생한다"며 "지방정부는 지방소비세 신설을 요구하지만 이보다는 담배소비세처럼 세목을 지방으로 하나하나 넘기는 방법을 검토하자고 제의한 상태"라고 말했다.인명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이 지목한 '철새 5인방'이 '4.9 총선'에서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 위원장이 지목한 철새 5인방은 탈당 전력과 노무현 정권 당시 장관 등의 요직을 거친 인사들로,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 이현재 전 중소기업청장, 현기환(부산 사하갑), 박상은(인천 중동.옹진) 후보 등이다.인 위원장은 이들의 한나라당 공천을 강력 반대했지만, 강재섭 대표의 지도부와 안강민 위원장의 공천심사위원회는 공천을 강행했다.최종찬-정덕구-이현재 등 '철새 빅3' 모두 고전 먼저 '철새 5인방' 중 가장 거물급이라 할 수 있는 최종찬(경기 안양.동안갑) 전 장관은 이석현 통합민주당 의원에게 한 여론조사결과 13%포인트 가까이 뒤지고 있다.지난 23일 MBC와 <동아일보>의 제2차 합동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37.1%의 지지를 받아 24.8%에 불과한 최종찬 전 장관을 무려 13%포인트 가까이 리드하고 있다.두 번째 '거물 철새'라 할 수 있는 정덕구(충남 당진) 전 장관 역시 김낙성 자유선진당 의원에게 큰 격차로 고전하고 있다.<충청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KM조사연구소에 의뢰, 지난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낙성 선진당 의원이 35.5%의 지지를 받은 반면, 정 전 장관은 13.6%에 불과, 더블스코어 이상의 차이가 나타났다. 세번 째 '거물 철새'인 이현재 전 청장(경기 하남)도 문학진 통합민주당 의원에게 무려 18%포인트 이상 뒤지고 있다. <중앙 SUNDAY>가 지난 10~14일 실시한 총선 3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학진 민주당 의원은 40.6%의 지지를 받아, 22.2%에 불과한 이현재 전 청장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다. <교차로 저널>의 24일 조사에서도 문학진 36.3%, 이현재 32.9%로 문후보가 앞서고 있었다.이밖에도 부산 사하갑의 현기환 후보는 지난 23일 SBS-<조선일보>의 공동여론조사에서 30.3%의 지지를 얻어 '친박 연대' 엄호성 의원(28.4%)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같은 날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엄 의원이 30.5%의 지지를 받아 현 후보를 5.9%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나라당 인천 중동.옹진 공천을 받은 박상은 후보의 경우는 아직 중앙이나 지방 언론사에서 이렇다할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나 지역여론은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나라당이 '정치철새'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강행한 인사들이 줄줄이 낙선 위기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인명진 "내가 바꾸자고 했지? 한나라당이 그런 짓하니 표가 나올 리가..."인명진 윤리위원장은 철새 5인방의 '대 고전'에 대해 "자업자득"이라고 질타했다.인 위원장은 25일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내가 바꾸자고 했을 때 바꿨어야지 이제와 후회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고 개탄했다. 그는 철새 5인방이 지지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 "좋을리가 있겠나? 국민들을 우습게 보고 얕잡아 보고 그래서 그런 거지"라고 힐난했다. 그는 또 이 날 김택기(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후보가 4천만원의 돈다발을 살포하다가 적발 된 사건에 대해서도 "그 사람은 부패 전력도 있지만 철새 전력도 있는 사람"이라며 "특히 한번 그런(부패혐의) 전력이 있는 사람은 계속 그런 짓을 한다"고 김 후보를 질타했다. 그는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사람들에게 공천을 준 한나라당의 오만"이라며 "무슨 생각에서 한나라당이 그렇게 했는지 나로서는 납득이 안간다"고 당 지도부와 공심위를 정면 겨냥했다. 그는 "우리가 '차떼기 당'의 망령이 가실려는 판에 한나라당 당원도 아니도 엉뚱한 사람이 들어와 가지고 이런 일을 벌이고 있다"며 "정말 참담한 심정이다. 지금이라도 지도부가 국민들 앞에 사과해야한다"고 말했다.그는 더 나아가 한나라당이 이 날 김 후보를 대신해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총선 후보로 최동규 전 중소기업청장을 긴급 공천한데 대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무슨 염치로 부패 혐의로 낙마한 그 지역에 또다시 다른 사람을 내려보내려 하나"라며 "돈 뿌리다 적발돼 후보직까지 박탈당했는데 거기 지역민들에게 표 달라고 호소할 거냐? 정말 염치가 없다"고 한나라당 지도부를 비판했다.인명진, 김호연 빙그레 회장 겨냥 "공천 자진 반납하라"인 위원장은 한편 사전선거운동 위반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한 김호연 (충남 천안을) 빙그레 회장을 겨냥, 공천권을 자진 반납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 철새들 뿐만 아니라,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된 사람들도 있는데, 이 사람들은 정말 자기만 생각하지 말고 당과 나라를 생각해서 공천을 자진 반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하긴 그 사람들이 무슨 애당심이 있어 공천권을 반납하겠나"라며 "당에 와서 몇년 씩 봉사하고 당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그런 결단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힐난했다.그는 김택기 후보의 돈다발 살포 사건 등 잇따른 한나라당의 총선 악재에 대해 "상당히 표가 많이 날라 갈 것이고, 또 이미 날라갔다"며 "이 모든 상황은 당 대표가 책임져야하는 일이다.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게 아니라 이런 것부터 챙겨야 한다"고 강 대표를 정면 겨냥하기도 했다.이명박-정몽준, 이회창-심대평 등 범야권의 후보단일화가 봇물 터지자, 범여권 후보단일화를 극구 거부해온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3일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 단일화 협상 방침을 밝히는 등, 범야권 단일화에 자극돼 범여권 단일화도 급류를 타는 양상이다.문국현측 "정동영 후보 사퇴 요구 철회"김갑수 창조한국당 후보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의 이날 유세중단 소식을 전하며 "캠프는 과연 수구보수세력의 집권을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논의했다"며 "문 후보가 독자적으로 완주해 문국현만의 가치와 비전을 실천할 것인지, 수구집권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단일화 경쟁을 통해 진검승부를 펼칠지에 놓고 격론을 벌였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지난번 문 후보가 요구한 정동영 후보 사퇴 요구는 철회한다"며 "이는 정 후보를 1차 전투의 상대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해, 내부 격론 결과 정 후보와 후보단일화 협상을 펴기로 결론이 났음을 밝혔다.그는 "문국현 후보는 역사적 책임의식을 갖고 모든 경제적인 기득권을 포기하고 입문했다"며 "신당도 진정성 보이는 액션과 제안을 통해 국민들에게 어떻게 감동할 지는 그들 스스로 국민들의 감동을 구하는 계기가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측의 이같은 입장은 '문국현으로의 후보단일화'에는 변함이 없으나, 더이상 정동영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는 상황 판단에 따른 것이다.김갑수 대변인은 입장 전환의 근거로 <서울신문> 여론조사 결과를 들었다.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30% 아래로 급락하고 부동층이 35%로 급증한 상황에서 문 후보가 더이상 후보단일화를 거부할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 실제로 진보 시민사회진영에서는 문 후보에게 후보단일화에 나서라는 압력이 거세다.한 예로 진보적 시민단체 모임인 '연합정부제안모임'은 이날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부문과 지역, 세대를 넘어서는 단일대오로 새로운 역사를 위해 힘차게 떨쳐 일어나야 할 시간"이라며 "민주세력의 대연합과 후보 단일화를 이루어 낸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임은 "지금 이 위기는 분명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던 모든 정파, 모든 세력, 모든 사람들에게 비상한 결단을 요구하는 기회"라며 "작은 이해관계와 패배주의가 역사의 물줄기를 되돌리려는 세력에게 빌미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 지 점검해 봐야 한다"고 거듭 후보단일화를 압박했다.문 후보측은 이같은 압력에 부담감을 느끼는 동시에, 정동영 후보와 '급증한 부동층'을 겨냥한 후보단일화 맞짱토론을 벌일 경우 부동층을 자신쪽으로 끌어들여 범여권 후보가 될 수 있다는 판단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여하튼 문 후보의 입장 전환은 범여권 후보단일화가 본격적 가시권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동영 후보와 문국현 후보가 본격적으로 후보단일화 협상에 착수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강금실의 정동영 지지 등 후보단일화 급류이날 있었던 강금실 전 법무장관의 정동영 후보 지지도 범여권 후보단일화의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강 전 법무는 친노진영과 비노진영 양쪽 모두에 상당한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드문 범여권 인사이자 대중적 지명도도 상당한 인사. 때문에 그의 정동영 지지 선언은 정 후보에 대한 친노진영의 거부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범여권 세력 결집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신당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그동안 정 후보에게 비판적이던 친노진영도 최근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급락 조짐을 보이고 부동층이 늘자 "한번 해볼만한 게 아니냐"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정 후보쪽에 힘을 실어줄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이인제 민주당에 대한 압력도 가중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이인제 민주당 후보에 대한 후보단일화 압력도 가중될 전망이다.민주당은 이미 조순형 의원의 탈당, 김종인 의원의 정동영 신당후보 지지 등으로 붕괴 일보직전의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 여기에다가 대선이 임박하면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호남쪽 민심이 정동영 후보 지지로 급선회하자, 막판까지 후보단일화를 거부하다간 내년 총선에서 궤멸하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급팽창하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계속 후보단일화를 거부할 경우 몇 남지 않은 의원들도 탈당하면서 정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것이라는 흉흉한 얘기도 나돌고 있다.요컨대 범여권 후보단일화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빠르게 성숙되고 있다는 게 지배적 평가로, 관심사는 언제까지 후보단일화가 될 것이냐로 쏠리고 있다.이와 관련, 신당 전략통인 민병두 전략기획위원장은 1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단일화의 효과가 나타나는데 10일 정도 걸린다는 점에서 대선 열흘 전에는 이뤄져야 산술적인 합산에 플러스 알파를 한 실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여론조사 공표기간을 감안해 정치적으로 보면 오는 7~8일이 단일화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데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해, 범여 후보단일화가 얼마나 급류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은 11일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한반도 대운하 '전면 포기 선언'을 촉구했다.원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애당초 기대를 많이 받으면서 출발을 했는데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 국민의 뜻과 무관하게, 이런 비판 때문에 지금 국정운영이 벽에 부닥친 것"이라며 "(이의 해결을 위해) 우선 상징적으로 대운하 전면 포기 선언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운하에 대해서 찬반이 있겠지만 국민이 지금 70% 정도가 반대한다는 게 나왔는데 현재도 뭐 국민이 반대하면 안 한다, 그리고 장관은 뭐 끝까지 한다, 뭐 이런 식으로 국민들이 혼동 되게끔 여러 복잡한 사인을 보내면 안 된다"며 "깨끗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그러한 흔쾌한 선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일 '100만 촛불 대행진'과 관련해선 "국민들이 쇠고기 안전에 대한 문제부터 시작해 가지고 이명박 정부의 국정난맥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의사표현을 한 것"이라며 "민심의 비판이 심각하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정부와 여당에서는 이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되겠다"고 자성의 소리를 냈다. 그는 특히 "전면적인 재협상 외에는 촛불시위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본다"며 "시간이 걸리고 복잡하더라도 정부를 압박해서 정부차원에서 미국 정부와 협상을, 협정을 고치도록 하는 게 그게 정공법이고 정도"라며 거듭 재협상을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총리 기용설’에 대해선 “지금 아이디어 수준의 이런 제안을 일방적으로 언론에다가 띄워가지고 서로 뭐 눈치작전 하는 듯한 이런 모습이 오히려 더 정치적이고 정략적인 그런 부작용들을 낳지 않을까 싶다”며 “만약에 정말 박근혜 대표의 도움과 기용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당사자들끼리 그리고 정말 조용히 진행해야 되지 않나 싶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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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은 16일 "국회법을 개정해 국고보조금을 삭감하는 국회법 개정을 논의하자"며 국회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통합민주당 등 야당들의 세비를 깎을 것을 주장했다.윤상현 한나라당 공보부대표에 따르면, 신 의원은 이 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을 집중적으로 비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심재철 의원도 신 의원 제안에 적극 동조하며 "학생이 학교가는 것은 당연하다. 국회의원이 속된 말로 땡땡이 못 치도록 금지해야한다"고 국회법 개정을 촉구했다.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날 의총에서 이들의 주장에 동조하며 "우리부터 세비를 국가에 반납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국회가 개원조차 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이달에 90억원의 세비가 지출되는 데 대한 비난여론에 대한 자성적 제안인 셈.윤 부대표는 그러나 "오는 20일 나오는 세비에 대해 반납하자는 데 동참하는 분들도 있었으나, 국회에 안나오더라도 지역활동을 한다든지 국회의원 나름대로의 정치 역할을 하는 것이기에 세비를 국고에 환원시키자는 것은 명문화된 규정이 없다"며 없던 일로 결론지었다. 그는 "세비를 반납하더라도 국고로 귀속이 안되는데 문제가 있다"며 "다만 의원들의 그 진정성 만큼은 이해를 하고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한나라당은 이 날 의총을 통해 민주당의 국회 복귀를 요구하는 '등원촉구결의문'을 채택했다.일본 신문들은 15일 일제히 이명박 대통령이 20% 전후의 낮은 지지율 때문에 독도문제에 강경대응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아냥조 기사를 내보냈다.이 대통령이 후쿠다 일본총리와 정상회담때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보도해 청와대의 강력 부인 등 국제적 파문을 불러일으킨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한국정부의 강력 대응 방침에 대해 "이명박 정권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대한 국민 반발로 지지율이 20% 전후에 머물고 있어서 그 이상의 지지율 저하를 막기 위해서도 국민으로부터 '저자세'라고 여겨질 수 있는 대응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렸다"고 주장했다.<아사히> 신문도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표현하지 않는 등 일본측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측의 반발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등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어 이명박 정권으로서도 이 문제에 대해 국민에 저자세를 보여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요미우리>와 마찬가지 분석을 했다.<마이니치> 신문 역시 "'역사 문제를 제기하고 싶지 않다'고 취임 전부터 명언해온 이 대통령이지만 지지율이 20% 전후로 급락한 상황에서는 독도문제에 대해 냉정한 대응을 촉구할 힘이 없다"고 마찬가지 해석을 한 뒤, "금강산에서 한국인이 사살된 사건을 11일 국회 연설에서 거론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국민의 마음을 모르는 대통령'이라는 비판이 재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산케이> 신문도 "이명박 정권은 10년만에 보수정권으로 대일자세 변화가 기대됐으나 미국 쇠고기 문제에 따른 대규모 반정부 데모 등으로 국내 정치적으로 괴로운 상황에 있다"며 "여론을 자극하는 영토문제에 있어 역대정권과 마찬가지로 강한 대일비난을 표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한편 <산케이>는 별도 기사를 통해 "후쿠다 총리는 지난 9일 한일정상회담에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본의 입장을 전하고 이해를 구했다"며, 정상회담때 독도 표기 강행을 통보했다는 <교도통신> <요미우리>와 유사한 보도를 했다.1일 새벽 수십만명의 네티즌들이 물대포 발사로 수십명의 부상자가 속출하는 영상을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두 눈으로 지켜봤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청이 "물대포 맞고 부상당했다면 거짓말"이라고 주장, 국민들을 격노케 하고 있다. 명영수 서울경찰청 경비과장은 이 날 브리핑을 통해 물대포 남발로 부상자가 속출한 데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또 "물대포는 경찰 사용장구 가운데 가장 안전하다. 경찰봉보다 안전하다"며 "물대포의 수압에는 한계가 있으며 신체에 전혀 피해가 없을 정도로 (수압이) 고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노약자나 여성, 기자들은 (물대포 발사직전 현장에서) 나오라고 말했다"며 물대포 발사가 아무 문제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경찰이 물대포 발사때 경찰의 훈령(경찰장비관리규칙) 어겼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경찰장구 사용메뉴얼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사정거리에 대한 부분은 없다. 기구가 제각각이다. 어디를 쏘면 안 된다는 규정은 없다. 매뉴얼은 구속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효율성 있는 방법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장비관리규칙을 적시한 경찰청 훈령(78조)은 분명히 살수차 사용시 "발사대의 발사각도를 15도 이상 유지하여 발사되는지 확인후 사용하여야 한다", "20m 이내의 근거리 시위대를 향하여 직접 살수포를 쏘아서는 안된다"고 사정거리를 못박고 있다. 그는 또 대테러진압에나 투입되는 경찰 특공대를 투입한 것에 대해서도 "특공대 5명이 투입됐다"며 "(전경) 버스 위가 미끄럽고 위험한 상태였는데 시민들 안전을 위해서는 훈련 받은 특공대의 역할이 더 컸다. 훈련된 상태로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강변했다. 이에 기자들이 '구조가 아니라 연행 아닌가'라고 따지자 그는 "쉽게 올라가서 안전하게, 끌어내린 다음에 연행했다. 법에 저촉되기 때문"이라고 말을 바꾸었다.

경찰이 1일 새벽 전경차에 올라간 시민에게 근거리에서 물대포를 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선진당은 10일 전격적으로 국회 등원을 결정했다. 선진당의 국회 등원 결정으로 그동안의 야 3당간 공조체제는 깨지게 됐으며, 통합민주당에 대한 국회 등원 압력도 거세질 전망이다.선진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회창 총재로 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국회 등원을 결의하고 구체적인 시기는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다.박선영 대변인은 "선진당은 당초 쇠고기 재협상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었다"며 "여당 내부에서도 재협상 요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고 내각총사퇴도 어느 정도 수용되는 분위기라고 판단, 이제는 원내에서 재협상을 실질적으로 논의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회 등원의 배경을 설명했다.박 대변인은 이어 "무엇보다 한 달 넘게 지속된 촛불집회가 격화되면서 앞으로 국론 분열의 위기가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재협상 문제는 국회에서 논의하되, 반드시 재협상이 실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통합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3당도 같이 임해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이회창 총재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우리는 이제 등원해 국회 안에서 주장을 마무리하고 민생, 경제 등 어려운 여러 국가 의제를 국회 안에서 논의하고 풀어가야 할 걱정을 할 시기에 이르렀다"며 국회 등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등원을 거부할 때도 독자적 판단으로 했지만 행동은 다른 야당과 같이했다. 등원도 독자적 판단으로 하겠지만 바라건대 다른 야당도 행동을 같이 해 같이 들어갔으면 한다"고 통합민주당과 민주노동당에게도 국회 동반 등원을 제안했다.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29) 씨를 태운 러시아 소유스 TMA-12호 우주선이 8일 오후 한국시각으로 8시 16분 39초에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 씨와 러시아 우주인 2명이 탑승한 소유스 우주선은 이 날 오후 8시 16분 로켓을 떠받치고 있던 지지대가 서서히 분리된 후 적도 평면을 기준으로 약 51.7도의 발사각을 유지하며 강력한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았다. 우주선은 발사대를 떠난뒤 채 2분도 안되는 118초 후에 1단 로켓을 분리했고 대기권을 벗어난 226초에는 우주인이 탄 탑승체를 덮고 있는 페어링을 분리했다. 발사 287초 후에는 2단 로켓이 분리되고 525초 후에는 3단 로켓마져 분리하게 되는데 이때 우주선의 고도는 지상 약 242km가 된다. 528초 후에는 추진체가 모두 떨어져 나간 소유스 모듈의 메인엔진이 점화돼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지구 궤도를 돌게 된다. 우주선은 이렇게 이틀동안 지구궤도를 33~34회 회전한 뒤 자체 엔진을 이용 고도를 서서히 높인 뒤,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후 10시께 지상 약 350km 우주 상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을 시도한다.우주선이 우주정거장과의 도킹에 성공하면 이소연 씨는 해치를 열고 우주정거장 러시아 모듈인 즈베즈다로 들어가 10일 동안 18가지의 우주과학실험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소연 씨는 우주 임무를 순조롭게 마치면 오는 4월 19일 토요일 새벽 5시 20분께, 6개월간의 우주정거장 근무를 마치는 제16원정대 소속 우주인 2명(미국 여성우주인 페기 윗슨, 러시아 우주인 유리 말렌첸코)과 함께 국제 우주정거장을 출발해 같은 날 새벽 8시 38분(한국시간 오후 5시 38분) 카자흐스탄의 초원지대로 귀환하게 된다. 앞서 이 씨는 이날 낮 12시 20분께 출정식을 마친 뒤 우주기지 내 에네르기야 건물로 이동해 최종 의학검사를 받은 뒤 우주복을 착용하고 가족과 정부 대표단을 만났으며 발사 2시간 30분전인 오후 5시 46분께 소유스 우주선에 탑승했다. 한편 이소연 씨가 탑승한 '소유스 TMA-12호'는 러시아의 우주개발 역사와 40여년을 함께 하고 있는 세계 최장수 우주선이다. 소유스는 러시아어로 연합 또는 동맹(Union)을 뜻한다. TMA에서 12호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러시아가 만든 우주선 TMA 시리즈 중 12번째로 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첫 우주인 이소연(29) 씨를 태운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이 8일 오후 8시 16분 39초(한국시각)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SBS 제공
소유스호가 분리대를 벗어나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향하고 있다. ⓒSBS제공
소유스 호가 지상을 떠나 점점 육안에서 멀어지고 있다. ⓒSBS 제공
이소연 씨가 소유스 호에 탑승하기 직전 환영 인파에 웃으며 답하고 있다. ⓒSBS 제공
포스코의 3.4분기 순익이 17.4%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어닝 쇼크'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포스코는 14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3분기에 매출 8조8천130억원, 영업이익 1조9천840억원, 순이익 1조2천1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분기에 비해 각각 18.2%, 5.3% 늘었으나 순익은 환차손, 지분법평가손 등으로 인해 17.4%나 감소한 수치다.3분기 조강생산량은 고(高)출선비 조업 등 생산성 향상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비 9.3% 증가한 861만6천t톤을 기록했고, 제품 판매량도 포항제철소 열연 대수리 등 설비합리화 투자가 완료되고 시황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동기비 10.2% 증가한 813만8천t을 기록했다.포스코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자동차, 건설 등 수요산업 경기하락과 원료가격 상승, 원화가치 하락 등 4분기 경영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성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5일 "도저히 믿어지지 않지만 골프장 하나 만드는데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는 도장이 770개라고 한다"면서 "(본인) 임기 중 공단 하나 만들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대대적 규제완화를 지시했다.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부터 3차 국정과제를 보고받은 자리에서 이 같이 지적하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명실상부한 원스톱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 당선인은 말레이시아 사례를 거론하며 "원스톱 서비스로 외국기업 허가에서 공장 하나 나오는데 불과 2∼3개월이면 착공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선진국은 업무가 다 한곳에 모여있는 것이 아니고 주무부처가 다른 관련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해준다"며 원스톱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신성장동력 육성과 관련, "수요자 입장에서 국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정책개발에 좀 더 노력해달라"며 "관광.보건 등과 헬스케어, 환경에너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책 프로그램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그는 특히 환경산업에 대해 "세계기후변화로 환경산업이 중요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관련산업으로 약 5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분석이 있다"며 "우리는 2013년 교토의정서를 체결할 예정인 만큼 우리도 기후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이 당선인은 감세방안과 관련해선, "중소기업에 우선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요즘 재야원로들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도대체 말발이 먹히지 않는다. 문국현 후보가 그런 대표적 예다. 내로라하는 재야원로들이 공개, 비공개로 단일화를 압박했으나 못들은 척한다. 재야진영의 대부격인 김대중 전대통령도 체면을 구기기란 마찬가지다. 민주당은 끝내 단일화를 거부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진보논객 강준만 전북대 신방과 교수가 12일 작심한듯 재야원로들에게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댔다.강준만 "재야원로들까지 정치공학쇼 요구하다니..."강 교수는 이날 <한국일보>에 기고한 '국민은 노망이 들었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백낙청, 함세웅, 고은, 한승헌, 황석영 등 최근 '반(反)한나라 대연합'을 절규하고 있는 재야원로들에 대한 신랄히 비판했다.시작은 지난 11월19일 재야원로 19인 후보단일화를 촉구하며 발표한 시국성명의 한 구절을 인용하는 것에서 시작했다."가치의 밑받침이 없는 정치공학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과거 회귀세력과의 가치 차이가 명백한 상황에서, 정교하고 효율적인 정치공학을 통해 최대한의 세력 연합을 달성하는 것이 민주개혁 세력이 역사 앞에 책임져야 할 임무이다."강 교수는 이어 이 시국성명에 대한 이광일 <한국일보> 논설위원의 비판을 소개했다."백낙청, 함세웅, 고은, 한승헌, 황석영 같은 쟁쟁한 이름들이 어쩌다 이런 비교육적인 발언을 대놓고 하게 됐는지 잘 이해가 안 간다. 범여권의 진정한 문제는 이들이 지적한 '패배주의'가 아니라 진짜 문제가 뭔지 진짜 모르는 맹목이다."강 교수는 "나는 이 두 담론에 이번 대선의 핵심적인 문제와 더불어 노무현 정권의 치명적인 문제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본격적으로 재야원로 등 범여권에 대한 비판을 시작했다.그는 "노정권과 범여권 세력은 아직도 자신들이 왜 민심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는지 그걸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라며 "오히려 '국민이 노망 든 게 아닌가' '국민들이 집단최면에 걸린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다. 범여권은 바로 그런 인식의 연장선상에서 '정치공학'을 위해 발버둥쳐 왔다"고 범여권의 '맹목'을 질타했다.그는 이어 "급기야 당대의 양심과 지성을 대표하는 원로들까지 그런 발버둥에 동참해 범여권이 '정치공학 쇼'를 화끈하게 벌여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게 되었다. 비극"이라며 "그게 답이 아니라는 걸 정녕 모르는 걸까? 이건 정치나 권력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인의 정신세계와 습속의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는 "재야 원로들의 성명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가치의 밑받침'"이라며 "바로 이게 노정권을 병들게 하고 재야 원로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든 함정이다. '가치의 밑받침'이 있는 한 정당화되는 건 비단 '정치공학' 뿐만이 아니다. '편 가르기' '승자 독식주의' '증오의 정치' 등도 정당화된다"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가치의 밑받침'을 절대시하는 한 '내부 비판'이 설 땅은 없다. 적을 이롭게 하기 때문이다. '내부 비판'은 심지어 이적행위로 매도된다"며 "어느 재야 원로는 '내부 비판'에 대해 "정부를 비판하고 하는 것이 요즈음 지식인에게는 참 남는 장사"라고 비아냥대기까지 했다"며 백낙청 교수의 얼마전 <한겨레> 인터뷰 내용을 거론하며 꼬집기도 했다."재야원로들은 '거리 두기'에 실패했다"강교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노무현 정권시절 재야원로들의 '침묵'을 줄줄이 열거하기도 했다.그는 우선 지난 2005년 한나라당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을 언급하며 "노정권은 한나라당과의 차이가 없다며 '대연정'을 제안했던 정권"이라며 "이번에 성명을 발표한 재야 원로들이 거리로 뛰쳐나왔어야 마땅한 일이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힐난했다.그는 "당시 대연정을 공격적으로 옹호하던 친노 인사들은 대연정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분열이라는 질병의 한 증상'이라는 욕설까지 퍼부었다"며 "노 정권을 옹호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런 공세를 폈을 때 재야 원로들은 무엇을 했던가"라고 반문했다.그는 이어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을 지지했던 이들이 지금은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나라가 망할 것처럼 떠드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며 "재야 원로들은 이들과 연대하여 '한나라당 집권 망국론'을 펴는 셈인데, '가치의 밑받침' 이전에 더욱 근본적인 정신상태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지 궁금하다"고 거듭 쓴소리를 했다.그는 또 "재야 원로들이 노정권을 비판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어야 마땅했던 일들은 노정권 하에서 여러 차례 있었다. 민생의 고통을 외면하고 정적(政敵)만을 상대로 정치를 한 노정권의 자폐적 일탈을 무섭게 질타했어야 했다"며 "그러나 재야 원로들은 침묵하거나 오히려 일탈을 거들었다. 이제 그런 '잔치'가 끝나 가는 시점에서 '잔치'를 또 한번 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으니, 과연 누가 공감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그는 결론적으로 "재야 원로들은 무엇보다도 '거리 두기'에 실패했다. '가치의 밑받침'을 공유하면 '한 몸'이 되어 치정적인 편들기를 하는 정신세계와 습속이 문제였다"며 재야원로들의 권력지향성을 질타한 뒤 "이걸 깨달아야 대선 이후의 해법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10일 서울 종로5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시민사회, 종교계 7인모임 기자회견'에서 검찰의 BBK사건 수사 발표를 비판하고 범여권의 후보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작된 '10년 체제' 논쟁강 교수는 2002년 대선때 노무현 후보를 적극 지지했던 논객. 이회창 후보로 대표되는 '앙시앙레즘'은 한국사회 발전에 역행된다는 이유에서였다.그러나 그는 노무현 정권 출범후 곧바로 '노무현 비판'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노대통령 집권후 통치행태를 보니 "속았다"는 것이었다. 노무현 정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가하던 그는 얼마 전에는 중앙정치권에 신물을 느꼈는지, 아예 풀뿌리 지역언론운동을 선언하고 정치 이슈에 대한 언급을 삼가해왔다. 그러던 그가 다시 중앙정치권, 더 나아가 일종의 성역이던 재야원로들까지 정조준해 신랄할 비판을 가하기 시작했다. 강 교수 비판은 논쟁의 소지가 다분하다. 앞서 최장집-백낙청의 진보논쟁도 그러했듯, 김대중-노무현 10년체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담론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범여권 궤멸'이 몰고올 거대한 후폭풍을 우려한 재야원로들의 단일전선 구축 호소를 단순히 '정치공학쇼' 동참으로 볼 것인가를 둘러싸고도 이견은 존재한다.그러나 강 교수는 언제나 그러햇듯, 이번에도 '성역'을 건드렸다. 이미 정권교체를 기정사실화하는 보수진영에서는 진보 재야원로들에 대한 공격이 시작됐다. 그러나 보수진영 역시 '정파성'에 물들어 있기는 마찬가지인 만큼, 강 교수가 제기한 비판과는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강 교수가 제기한 화두중 가장 중용한 것은 글 말미의 '거리 두기'이다. 시민사회운동권이 가져야 할 근본자세인 권력의 '비판적 거리떼기'에 재야원로를 비롯해 시민사회운동권, 친여언론 등이 실패함으로써 민심의 이탈을 초래, 오늘날의 궤멸적 상황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강 교수의 문제제기를 시작으로 이제 범여권에서 '10년체제 논쟁'이 시작된 양상이다. 그러나 논쟁이 '참회록적 성격'을 띄지 않는한, 국민적 시선을 끌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대통합민주신당은 경제단체장들로 구성된 FTA민간대책위원회가 14일 국회를 방문해 요청한 한미FTA 조기 비준 요청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각 경제단체 회장들은 이날 오후 손학규 신당 대표 및 지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2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희범 회장은 “FTA는 기본적으로 협상자체도 중요하지만 비준 동의가 되고 발효가 되어야 한다”며 “첫 번째 고비는 넘었지만, 두 번째 고비가 국회 비준동의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조석래 회장도 “FTA 효과가 크고 우리한테 주는 소득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이 대선이 있어 스케줄상으로 상반기에 끝내야만 되지 그렇지 않으면 다음 정부로 넘어가는 어려움이 있다. 글로벌화 시대에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역시 “자동차 부품, 섬유 산업은 이미 발효되기 전부터 상담이라든가 무역에 대한 투자활성화가 기대됐는데 시간을 끌면서 중소기업들이 상당히 초조해하고 있다”며 “3백만 중소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손학규 대표는 이에 대해 “잘 아시다시피 전 개인적으로 FTA 필요성이나 중요성에 대해서 진작부터 필요성을 인정하고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절감하는 사람”이라며 “그러나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같이 수반되는 피해가 우려되는 산업, 거기에 종사하는 국민들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물론 산업구조가 바뀌고 하면서 피해산업, 대표적으로 농업에 대한 구조개편이 뒤따르고 충분한 보상도 뒤따르고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보상한다는 것은 당연히 따라가는 일이지만, 실제적으로 농촌의 현실을 보면 그렇게 해서 피해를 입고 망하고 나면 아무리 보상한다고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가계나 지역적으로는 굉장히 어려워진다”며 우선적으로 피해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는 특히 미국보다 먼저 비준 동의를 처리하는 게 좋다는 조 회장 주장에 대해 “거꾸로 그 얘기는 미국에서는 과연 얼마나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가, 왜 미국 유력한 대통령 후보자들 힐러리나 오바마 그런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반대 입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뜻 먼저 비준하는 것이 괜찮은가 하는 불안과 우려가 있다”며 “책임 있는 원내 일당으로서는 책임 있게 대처하기 위한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우리 국민 절반은 이명박 새정부가 들어서면 지금보다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SBS에 따르면, 1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51.7%가 "민생경제가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보다 나빠질 것"은 16.1%, "지금과 큰 변화가 없을 것"은 32.2%로 나타나 큰 기대를 걸지 않는 층도 상당수로 드러났다. 특히 이 후보를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 대구/경북(64.3%), 서울(56.8%), 한나라당 지지층(74.1%) 등에서 낙관적 전망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명박 당선자에게 투표한 지지층들 사이에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값 전망과 관련해서는 내릴 것(19.6%)이라는 의견보다는 현재 수준을 유지(38.6%)하거나 전반적으로 오를 것(36.3%)이란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43.7%가 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좋아질 것(61.0%)이라는 의견이 변화없을 것(31.7%)이라거나 전반적으로 나빠질 것(7.3%)으로 보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자리와 관련해선, 지금보다 일자리 찾기가 쉬워질 것이라는 의견이 49.2%로 나타났다. 비슷할 것(33.1%)으로 보거나 더 어려워질 것(17.7%) 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분배(24.8%)보다는 성장(54.7%)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 조사는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였다.이명박 대통령이 총선 개입 논란을 우려, 예정됐던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했다. 이 대통령은 당초 3일 낮 태안 기름유출 사고 피해지역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 1백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선거개입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내부 지적 때문"이라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청와대는 또 4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국가정보원 업무보고와, 감사원,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일정도 총선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야당에서 중립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그런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총선 이후로 연기하는 것"이라고 연기배경을 설명했다.이명박 당선인이 민자를 유치하기로 한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 외국자본보다는 국내 컨소시엄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명박 비서실의 추부길 정책기획팀장(안양대 교수)은 3일 오전 SBS 라디오 `백지연의 SBS전망대'와 인터뷰에서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외국 같은 데 4곳서 투자의향서를 보내온 게 있다"면서 "이 당선인은 외국이 아니라 국내 컨소시엄에서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 당선인은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컨소시엄이 대운하 공사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기업들도 관심이 많다. 경인운하의 경우 물동량이 (대운하에 비해) 10분의 1도 안 되지만 경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이 당선인측의 이같은 발언은 연말 인수위가 국내 건설 '빅5'에 대운하에 대한 적극 참여를 독려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대운하를 경기부양 차원에서 국내기업들에게 맡기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외국계가 민자 유치의향서를 내면서 과도한 수익 보전을 요구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그는 이어 "일각에서 우리가 여론수렴 과정을 생략하고 그냥 밀어붙인다는 생각을 하고 또 그렇게 잘못 보도되고 있으나 앞으로 충분히 의견수렴 절차를 거칠 것"이라면서 "전문가 심포지엄도 생각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면 보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운하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면 찬성률이 80%를 넘을 걸로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통합민주당은 22일 정부가 26~27일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장관고시를 강행하려 한다는 발끈하며 총력저지 방침을 밝혔다.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논평을 통해 "결국 시간벌기용 고시 연기, 거짓말의 연장선상이었다"며 "민주당은 재협상 관철과 검역주권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차 대변인은 특히 "기만적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를 뒤로 한 채 벼랑 끝으로 내달려가고 있다"며 "그 끝이 광우병 불안과 공포의 나락이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장관고시 연기 결정 이후 지난 열흘 동안 정부는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국민과 싸움만 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그는 "정부는 장관고시 강행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며 "그것만이 지금 민주당이 동의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말했다.'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무릎 수술을 받은지 두달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제패, 황제의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7천643야드)에서 로코 미디에이트(미국)와 치른 제108회 US오픈골프대회 18홀 연장전에서 이븐파 72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7번홀(파4)에서 열린 서든데스 연장전에서 파를 지켜내 보기에 그친 미디에이트를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이겨야 본전인 우즈, 져도 본전인 미디에이트에 고전 우즈는 이날 예선을 거쳐 US오픈에 출전해 연장전까지 진출한 세계랭킹 157위의 노장 미디에이트에 고전했다. 18홀 연장전까지도 승리를 확정짓지 못하고 서든데스 연장전까지 벌여야 했다. 우즈와 연장 결승까지 치르게 된데 대해 미디에이트가 "일생의 영광이라 져도 본전"이라며 심리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경기에 임한 반면 우즈로서는 이겨야 본전인 맞대결이었던 셈이었던 탓에 심리적으로 ?기는 처지였기 때문이다. 우즈는 연장 전반 10번홀까지 3타 차로 달아나 손쉽게 우승하는 듯 했으나 11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보기를 범한 이후 이어진 12번홀(파4)에서 드라이브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세번만에 그린에 올라와 또 다시 파 세이브에 실패, 미디에이트에 추격을 허용했다. 그리고 16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 맞은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미디에이트는 우즈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13번홀부터 15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는 등 마음을 비우고 샷을 휘두른 끝에 17번홀이 종료 되었을 때 우즈를 1타차로 앞서며 우즈를 패배의 벼랑끝까지 몰고갔다. 그러나 우즈는 3라운드에서 자신을 단독 선두로 끌어올렸던 이글, 그리고 4라운드에서 극적인 연장 승부를 만든 버디가 터져나왔던 '행운의 홀' 18번홀에서 또 다시 버디를 잡아냈고, 승부는 다시 서든데스 연장으로 돌입하게 됐다. 그리고 이후 7번홀(파4)에서 치러진 서든데스 추가 연장전은 싱겁게 결말이 나고 말았다. 미디에이트는 벙커와 러프를 전전한 끝에 세번만에 그린에 도착했고 6m 거리의 파퍼트마저 실패, 보기를 범한 반면 우즈는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어뜨린 뒤 간단하게 그린에 볼을 올려놓았고, 이후 버디 퍼트를 안전하게 홀 컵 가까이 붙인 다음 가볍게 파로 를 지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즈, "끝내 해내서 기쁘다.". 미디에이트 "포기하지 않았던 내가 자랑스럽다"우즈의 통산 세번째 US오픈 우승이자 14번째 메이저대회(마스터스 4승, PGA챔피언십 4승, 브리티시오픈 3승, US오픈 3승) 우승의 순간이기도 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즈는 12차례 연장전에서 11승을 따내 '연장 불패'의 명성을 다졌고 메이저대회에서 최종일 선두였을 때 모두 우승으로 마무리지어 '역전불허'의 뒷심도 확인했다.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는 괴력을 과시하며 건재를 확인한 우즈는 올해 6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4승째를 올리며 상금랭킹 선두를 굳게 지켰다.또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65승째를 거둬들인 우즈는 벤 호건(64승)을 제치고 통산 다승 부문에서 샘 스니드(82승), 잭 니클러스(73승)에 이어 단독 3위로 올라섰고, 니클러스의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18승)에도 4승차로 다가섰다. 우즈는 우승직후 "오늘은 정말 힘든 하루였다"며 "그러나 나는 끝내 해냈고 기쁘다 " 고 소감을 밝혔고, '황제' 우즈를 상대로 승리의 문턱까지 갔다가 끝내 고비를 넘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한 미디에이트는 "3타차로 뒤졌을 때 경기는 끝났다고 여겼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았고 그게 자랑스럽다 "고 소감을 전했다.진보진영이 '심상정 구하기'에 올인하고 나선 양상이다.진보학계의 대부인 최장집 고려대 교수를 비롯해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노중기 한신대 교수 등 학계인사들과 이정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 비서관 등은 5일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의 경기 고양덕양 선거사무실에 찾아와 지지의사를 밝혔다.최장집 교수는 "이번 18대 국회에서 유능한 의원이 선출되는 것은 절체절명의 숙제로 심 후보의 당선은 한국정치와 민주주의를 위해 너무나 필요한 요구이자 바람"이라며 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진보적 성향의 영화배우 문소리, 권해효, 권병길씨, 임순례 정지영 감독, 영화제작자 심재명 이은씨 등 10여명의 영화인들은 6일 심 후보 지원유세에 적극 나섰다.권해효씨 등은 번화가인 화정역 광장 일대에서 휴일을 맞아 나들이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유세를 펼치고, 문소리씨 등은 심 후보와 함께 주택가와 아파트단지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권해효씨는 유세를 통해 "이미 국회에서 검증된 심 후보 같은 일 잘 하는 인물이 국회에서 계속 일을 해야한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교육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고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아는 심 후보를 밀어달라"고 당부했다.문소리씨와 임순례 감독은 8일까지 고양덕양갑으로 출퇴근하며 지원유세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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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세를 이어갔던 원.달러 환율이 4일에는 20원이나 폭락하고 있다. 전형적 롤러코스터 장세가 시장불안이 계속되는 양상이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15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20.00원 폭락한 1,1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8.50원 떨어진 1,14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물이 대거 유입되면서 1,134.00원까지 떨어진 뒤 기업 결제수요가 유입되자 1,146.0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손절매도가 촉발되자 1,126.00원까지 폭락했다.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전날 역외환율의 급락 여파로 환율이 큰 폭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환당국이 밤사이 역외시장에서 개입해 역외환율을 끌어내린 데 이어 이날도 개입에 나선 모양새.이같은 외환당국과 역외세력간 환율 공방과 관련, 일각에서는 역외세력들이 한국의 외환보유고를 축낸 뒤 나중에 대대적 환율공세를 펴기 위한 전초전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어 외환시장에는 긴장이 계속 흐르고 있는 분위기다.이사철 성수기가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버블세븐 아파트값이 7개월 연속 하락하며 낙폭을 키워가고 서울 전역의 아파트 거래가 사실상 끊기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아파트거품 파열이 가속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개업소들 사이에선 "IMF사태 이후 이렇게 거래가 끊긴 건 처음"이라고 긴장하고 있다.미국에서 시작된 부동산거품 파열이 영국 등 유럽 각국, 그리고 중국을 거쳐 한국에도 본격 상륙하려는 모양새여서 귀추가 주목된다.서울 전역 거래 ‘동결’, 버블세븐 7개월 연속 하락 3일 부동산포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0.03%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권에 이어 강북구, 성동구, 성북구 일대 중소형 아파트까지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6주 연속 하락하면서 사실상 전역의 거래를 동결됐다. 신도시와 경기도 역시 각각 0.11%와 0.03%가 떨어졌고, 버블세븐은 전 지역이 거래부진을 보이면서 0.21%가 떨어졌다. 30주 연속 집값이 떨어진 버블세븐은 금주에도 강남구(-0.36%), 송파구(-0.32%), 분당(-0.16%), 용인(-0.13%) 순으로 줄줄이 떨어졌다. 특히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가 한 주 만에 -0.61%가 빠지면서 낙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개포동 C공인 대표는 “집을 팔려는 사람은 많은 데 반해 사려는 사람은 전혀 없어 호가가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고, 송파구 잠실동 J공인 역시 “수요자들이 시세보다 10% 이상 싸게 나온 급매가격보다도 더 낮은 가격을 내세우고 있어 급하게 집을 팔아야 하는 경우 급매보다도 더 낮게 거래가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의 강남'인 분당 역시 사겠다는 문의전화조차 사라졌다. 이매동 S공인 대표는 “이 일대 99㎡(30평형)대 아파트의 경우 올 초 대비 1억 원 이상씩 가격이 빠진 상태”라며 “수요자들이 집값이 더욱 떨어질 것을 예상, 매입 시기를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신도시 중에서는 중대형 아파트값 약세로 일산(-0.18%)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이어 분당(-0.16%), 평촌(-0.06%), 중동(-0.01%) 순이었다. 경기도 성남 역시 0.28% 주저앉았고 특히 은행동 일대는 지난 4월 이후 거래가 모두 중단된 상태다. Y공인 대표는 “급하게 집을 팔아야 하는 집주인들은 시세보다 15% 이상 저렴하게 집을 내놔야 겨우 매수세가 붙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의왕(-0.27%), 이천(-0.19%), 군포(-0.17%), 용인(-0.13%), 안양(-0.10%) 등도 계속 추락행진을 이어갔다.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서울 전역의 아파트 거래가 거의 끊기는 등 아파트거품 파열 조짐이 본격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사철 성수기' 실종 "최근 10년간 이렇게 거래 안된 건 처음"또다른 부동산포탈 <스피드뱅크>의 주간조사 결과도 동일하다.10월 첫째 주 아파트 거래시장은 ‘이사철 성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썰렁하며, 심지어 경기지역은 오름세를 보인 곳이 단 한 군데도 없다. 관악구, 금천구 등 저가 매물 거래로 꾸준한 가격 상승을 보였던 서울 서남부 일대도 금주 내림세를 기록하는 등 서울 전역의 아파트 거래가 꽁꽁 얼어불었다. 초반에는 중대형 고가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떨어지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중소형 저가 아파트 거래도 급격히 줄고 있다. 일선 중개업자는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6,7월 비수기 때보다 거래가 없다”면서 “최근 10년 동안 이처럼 거래가 안 되는 경우는 처음 봤다”고 전했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 -0.04%, 신도시 -0.04%, 경기 -0.08%로 전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재건축 역시 서울 -0.07%, 경기 -0.29%로 낙폭이 커졌다. 서울의 경우 관악구가 -0.38%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이어 송파구(-0.28%), 서초구(-0.11%), 양천구(-0.10%), 금천구(-0.10%), 강남구(-0.09%), 강서구(-0.07%) 순으로 낙폭이 컸다. 신도시 역시 분당이 0.22% 하락한 것을 비롯해 화성시(-0.34%), 과천시(-0.30%), 의왕시(-0.27%), 용인시(-0.26%), 성남시(-0.18%), 광주시(-0.12%) 등이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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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4일 촛불시위와 관련, "한국 정부와 국민이 슬기롭게 잘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오후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함께 한 내외신 공동기자회견에서 "유엔 사무총장은 원칙적으로 유엔 회원국의 국내문제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하는 게 관례"라며 "뉴욕에 주로 살고 있지만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한국의 정치상황을 지켜본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안녕이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책임은 중요하다"며 "국민들도 정부를 적극적으로 믿고 정부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제기준, 국제합의를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은 단기간 내에 급성장한 나라이고 민주화도 성취했고 정치적으로도 성숙을 자랑할 수 있는 국제사회에서 부러움을 받고 있는 나라"라며 "이런 데 대해 국민 여러분이 자부심을 갖고 이에 걸맞은 역할을 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것이 국제사회의 기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일본기자단과 회견때 북한 방문 의사를 밝히며 북한도 자신의 방북을 환영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선 "북한 방문 용의 표명은 원칙적인 입장이고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 단계에서 유엔 사무총장의 역할은 6자회담 당사국의 대화, 협력관계 적극 지원하고 촉구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물론 필요할 경우 당사국들의 요청이 있다거나 필요할 경우 적절한 외교적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는 걸 다시한번 말씀드린다"고 답했다.24일로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을 맞게 됐다.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 "취임한 지 6개월 쯤 지난 것 같다"고 말한 것처럼 이명박 정부 취임 한 달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면서 지나갔다. 경제살리기, 세계 경제 불안으로 먹구름. 대책도 미흡이명박 정부는 대선 때부터 최우선 과제로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을 꼽았지만, 취임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이 같은 과제는 그리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경제살리기의 경우, 미국 금융시장 불안, 유가 급등, 원자재값 급등, 환율급등 등 불안한 대내외적 경제환경으로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끼어있는 상태에 있다. 세계경제가 불안한 가운데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대책 역시 물가를 잡기 위한 단기적 처방을 내놓는데 그쳐 거시적 접근은 없고 미시적 접근만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환율급등과 관련, 이명박 정부가 내세우는 '6% 성장론'이 환투기세력을 부추기면서 환율 폭등을 초래함으로써 물가상승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기관장 사퇴요구, 노조에 대한 불신, 종교계의 불신 등 국민통합 불합격이명박 정부가 강조한 사항 중 국민통합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경제살리기보다 더 낮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이명박 정부는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을 뛰어넘는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이며, 지역주의, 이념 등 갈등상태에 있는 국민을 통합하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명박 내각은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영남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라인' '강부자(강남에 땅부자) 내각' 등 수치스러울 만한 유행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중심이 돼 추진한 노무현 정부 출신 공공기관장 사퇴 요구 역시 '국민통합'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정책이었다. 노무현 정부의 코드인사를 비판하면서 탄생한 이명박 정부가 결국 또 다른 코드인사에 집착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법제처장으로 임명된 뉴라이트 계열의 이석연 변호사는 "한나라당 논리로 집권했지만 한나라당 논리로만 통치할 수 없다"며 "지금이야말로 헌법정신에 입각한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노조에 대한 편향적 시각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하기 전부터 '비지니스 프렌들리 가버먼트'(친기업적 정부)를 추진하면서 노사화합을 강조했지만, 노조에 대해서는 불법파업에 대한 엄격한 법적용을 강조하고 민주노총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내는 등 말 그대로 친기업적 행보, 그것도 친 대기업적 행보에만 치중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종교계의 불신도 빼놓을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절, 서울봉헌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후 종교적 색채를 띠는 발언을 자제하고 있지만, 인사에서 불교계 인사가 배제되고, 청와대에서 김진홍 목사를 불러 예배를 봤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불교계 심기를 건드릴 만한 일들이 계속 터져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수덕사를 방문하며 불교계 끌어안기에 나섰지만 이 또한 '총선용'이라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 총선용 지방 업무보고 일정도 구설수 자초또한 이명박 정부 한 달은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이었기 때문에 총선용 행보라는 비판에서도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각 부처 업무보고의 상당 부분을 지방현장에서 받고 있다. 강원도에서 가진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의 "강원도 내각" 발언이 총선용이란 의혹을 샀고, 충남 홍성방문의 경우,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총선용'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일정이 바뀌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강조한 '공직자 머슴론' 등 공직사회의 변화촉구가 '철밥통'으로 비유됐던 공직사회를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오는 7일 열리는 국회 '쇠고기시장 전면개방 진상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및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 등 7명이 증인으로, 우희종 서울대 교수 등 16명이 참고인으로 출석하기로 확정했다.2일 통합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에는 증인으로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박덕배 제2차관,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 ▲이상길 축산정책단장, ▲김창섭 동물방역팀장, ▲강문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위성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역검사과장 등 7명이 출석한다.참고인으로는 ▲우희종 서울대 교수 ▲박상표 수의사 겸 국민건강을 위한 위한 수의사연대 정책국장 ▲우석균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연합 정책실장 ▲송기호 변호사 ▲김윤 한림대 교수 ▲권준옥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팀장 ▲조득래 전국한우협회 안동시지부사무국장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교섭대표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배종하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실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김동환 대한양돈협회 회장 ▲박홍수 전 농림부장관 ▲성경륭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중복 건국대 수의학과 교수 ▲이영순 서울대 수의대 교수 등 16명이 출석한다.

한나라당이 공석인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에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현철씨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당직자는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씨를 부소장으로 임명하는 쪽으로 방향은 정해졌다고 봐야할 것"이라며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언제 임명한다고 딱 부러지게 결정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직자도 "김씨가 임명안에 서명만 안됐지 사실상 부소장이 됐다고 봐야한다"면서 "조만간 임명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7월 김씨의 부소장 임명을 검토했으나 당내 부정적인 기류로 일단 보류한 뒤 최근 다시 검토를 시작, 임명 문제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당직자는 "솔직히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 때문에 두 달 넘게 이야기가 진전이 안됐던 것 아니냐"면서 "그러나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고 여론이 꼭 그렇게 만은 나쁘지 않은데다, 정권 창출에 기여한 김 전 대통령의 공도 존중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김씨가 부소장으로 내정될 경우 당 안팎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지난 98년 조세포탈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뒤 사면복권됐지만, 지난 17대와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이 거부된 바 있다. 한 관계자는 "김씨는 사실상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소통령'으로 활동하며 구태 정치인의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것이 사실 아니냐"면서 "가뜩이나 금융 위기에 직불금 문제까지 터져 나라 안팎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꼭 이렇게 논란이 되는 인사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김씨는 지난 7월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으로 거론되자 "앞으로 나도 정치적 입지를 마련해야 하고, 이제는 정상적인 상태에서 일하고 싶다"며 "기회를 준다면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해 연구소 부소장행에 대한 강한 애착을 표한 바 있다.'추추트레인'의 질주가 다시 시작된다.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외야수 추신수가 이르면 다음주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로스터는 다음주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그 대상자로 마무리투수 조 보로스키, 선발투수 제이크 웨스트브룩과 함께 추신수의 이름을 언급했다. 추신수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소진돼 늦어도 6월3일 이전에는 메이저리그에 올라와야 한다. 클리블랜드가 그 안에 추신수를 메이저리그에 복귀시키지 않을 경우 다른 팀에 빼앗길 위험을 무릅쓰고 웨이버 공시 절차를 거쳐야 한다.<MLB.com>은 클리블랜드 에릭 웨지 감독의 말을 인용, 구단이 이번 주말 추신수의 복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재활에 집중해온 추신수는 지난 16일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 A 팀 버펄로 바이슨스에 합류한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는 등 고감도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타율 3할5푼3리, 1홈런 2타점을 기록, 빅리그 복귀준비가 끝났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클리블랜드가 추신수를 마이너리그 옵션 만료일보다 다소 이른 시기에 빅리그에 불러 올리는 것을 검토하는 것도 최근 재활경기에서 보여준 추신수의 좋은 컨디션이 감안된 결과로 보여진다.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자신이 자초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임창용은 22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홈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잇달아 안타 3개를 맞고 무사 만루의 역전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임창용은 이날 선두 타자 래리 빅비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데 이어 오제키 다쓰야에게 중전 안타, 니시 도시히사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임창용의 '뱀직구'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임창용은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맞은 우치가와 세이치를 시속 151㎞ 짜리 직구로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뒤 클러치 히터 무라타 슈이치에게 시속 153㎞짜리 바깥쪽 직구를 던져 2루수 앞 병살타를 유도, 순식간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창용이 요코하마의 다섯 타자를 상대하며 승리를 지켜내는 데 던진 공은 불과 9개였다. 임창용은 이로써 지난 20일 히로시마전에서 세이브를 따낸 이후 이틀 만에 세이브를 추가, 시즌 24세이브(1승3패)로 센트럴리그 구원 3위 마크 크룬(요미우리 자이언츠, 25개)을 1개 차로 추격했고, 자신의 시즌 평균 자책점을 종전 1.80에서 1.75로 낮췄다.부상으로 잠시 트랙을 떠났던 전 육상 남자 100m 세계기록보유자 아사파 파웰(자메이카)이 트랙으로 복귀했다. <로이터통신>은 22일(한국시간) 종전 남자육상 100m 세계기록 보유자였던 파웰이 어깨부상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트리니다드 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9초96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파웰은 지난 2007년 9월 10일 이탈리아 리에티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그랑프리대회 대회에서 9초74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했으나 지난 4월 웨이트트레이닝 도중 오른 어깨 부상을 입어 트랙을 잠시 떠났고, 그 사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지난 1일 자신의 기록을 9개월여만에 0.02초 단축한 9초72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해 세계기록 보유자의 자리를 내준 상태다. 지난 2월 이후 단 한 차례의 레이스도 펼치지 않았던 파웰이 4개월여만의 복귀전에서 9초대의 기록으로 건재를 과시함에 따라 파웰과 볼트 두 명의 '총알탄 사나이'를 보유한 자메이카는 오는 8월 개막하는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 육상 100m에서 금메달 가져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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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 당선자가 27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예방해 "속 좀 풀리시냐"며 김 전대통령의 노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애썼다.홍 당선자는 이 날 오후 김 전대통령을 찾아가 지난 24일 이명박-김영삼 청와대 회동을 거론한 뒤, "토요일 날 (이 대통령에게) 야단 좀 치셨냐"며 이같이 말했다.김 전 대통령은 이에 "얘기 다 했지"라며 "홍준표 대표는 솔직해서 좋아, 뭐든지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고..."라고 화답했다.홍 당선자는 이에 "저도 각하 좋아하는 이유가 각하가 솔직하지 않으시냐"고 맞장구를 쳤고, 김 전 대통령은 "서로 통한다 이 말이지"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홍 당선자는 또 "각하께서 15대 때 스카우트 하신 분들이 이제 4선"이라며 "안상수, 김문수, 이재오 거기다가 정의화, 황우여, 이윤성 등 바깥에서 15대 때 공천하신 사람들이 모두 한나라당 고참이 됐다"며 김 전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홍 당선자는 이어 "혹시 하다가 잘못하는 게 있으면 부르시든지 전화하시던지 야단을 치시든지 해달라"고 했고, 김 전 대통령은 "그리 하지. 나는 사실 뭐 정치를 떠났지만 평생을 정치를 해놓으니까"라고 화답했다.김 전 대통령은 "그런데 정치가 모든 것의 위거든. 법률보다 위고. (홍 당선자가) 검사를 했으니까 서운하다 하겠지만, 정치가 제일 위야. 정치가 잘되면 경제도 잘되는기고"라고 이 대통령을 겨냥한 뼈있는 일침을 가했다홍 당선자는 김 전 대통령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지난 총선때 서운한 감정이 좀 있었으나 그게 다 해소됐고 앞으로 한나라당이 정말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금융감독원이 삼성그룹의 차명계좌 의혹과 관련해 삼성증권에 대해 특별검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홍영만 금융감독위원회 홍보관리관은 26일 "금융감독원이 지난주 목요일 삼성특검팀으로부터 수사협조 요청을 받았다"며 "수사협조 요청은 포괄적인 내용으로 구체적인 사항은 추가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관리관은 이어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금융실명법 위반과 금융정보분석원(FIU) 보고의무 위반 등 금감원 소관업무 사항이 있을 경우 삼성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협의와 검사 착수를 결정하기 위한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검사대상과 기간 등은 협의가 완료되면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삼성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작년 연말 우리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해 실명법 위반 등 위법사실을 확인하고, 최근 우리은행과 관련 임직원들에 대해 제재조치를 내렸었다.통합민주당은 16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6월 중순께 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유종필 대변인은 당산동 당사에서 "전대 개최시기를 대략 결정했다"며 "현실적으로는 6월 15일이나 22일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유 대변인은 "최고위회이는 시일에 대해서 여러 안이 있었지만, 첫째는 18대 국회에 들어가기 전인 5월 달에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가 있었지만 시실이 너무 촉박해서 준비에 차질이 있을 우려가 있어 채택되지 못했고 6월 중순경에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사실 두 당이 합당되어서 지금 당 체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못하다"며 "이번 전대는 거의 창당 수준의 전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전대와 관련된 모든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준비위는 18일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구성될 예정이다.한편 민주당은 내주 23일부터 1박2일간 18대 총선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당선자들은 17대 국회의 평가와 18대 국회의 임무 및 과제, 당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리먼브러더스 파산 쇼크로 미국 주가가 폭락하고 국제유가도 동반폭락하는 등 국제금융-상품시장에 대혼란이 야기되고 있다.이날 뉴욕증시는 개장 초 다우지수가 100 포인트 안팎 하락해 비교적 차분하게 출발했으나, 거래 10분후 3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폭락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45분(현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321.04 포인트(2.81%) 내린 11,100.95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1.45 포인트(2.28%)가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5.95 포인트 (2.87%)가 하락한 채 출발했다.파산 신청을 낸 리먼의 주가는 개장 초기 93% 가량 떨어지면서 휴지조각이 됐고, 메릴린치를 매입한 BOA도 16% 하락했다. 미연준에 400억달러의 브리지론을 요청한 AIG도 41% 폭락했다.미국 달러화도 다른 화폐에 대해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런던 외환시장에서 유로 대 달러화는 1유로 대 1.44달러 대까지 급락했으며, 엔화에 대해서도 2개월만에 최저치인 달러당 104엔60전까지 급락했다.국제유가 역시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라 세계경제 급랭 우려로 100달러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지난 7개월래 최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5 달러 가까이 떨어진 배럴당 96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5% 이상 떨어진 9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도부 전원 사퇴 등으로 고립무원의 처지에 몰린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4일 "총선에서 한반도 대운하에 반대하는 세력과 선거제휴 등을 통해 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도부 사퇴전 선거제휴에 부정적이던 입장과 달라진 것이어서, 문 대표가 심각한 궁지에 몰렸음을 드러내고 있다.문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 대운하 저지에 정치적 생명을 걸겠다"며 "대운하는 하늘의 순리를 역행하는 역린(逆鱗)의 정치이자 오만함의 극치"라고 이명박 당선인의 대운하를 맹비난했다.그는 이어 "한나라당 분들과도 일부 제휴하고 싶다. 그쪽도 50%는 대운하를 반대하고 있지 않느냐. 그 대표적인 사람이 이한구 정책위의장 아니냐. 무소속 출마자들과도 제휴가 가능할 수 있다"고 엉뚱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 그는 항후 범야권과의 연대에 대해선 "당대당 통합은 불가능하겠지만 지역별로 공천제휴 등의 형태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예를 들면 부천 원미(갑)의 경우 지역 차원에서의 어느 정도 합의를 토대로 창조한국당 후보가 나오고 다른 분이 안 나오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그는 "네티즌들을 상대로 공모 형태로 전국 2백43개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한 추천을 받을 것"이라며 "최근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 이계안 의원을 인재영입 부문 특별고문으로 모셔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총선 거취에 대해 "지역구로 나가면 (선거법상) 방송 및 라디오 인터뷰를 할 수 없어 전국 유세 지원에 문제가 있다"며 "전국 유세 지원 효과도 거두면서 동시에 지역구에서 단 한석이라도 얻는 묘안을 짜는 중인데 그런 차원에서 종로구 등도 거론된다.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당이 와해위기에 처했다는 당내외 관측에 대해 "단일지도체제를 통해 총선 준비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로, 밖에서 와해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고 반발하며 "쉽지는 않겠지만 총선에서 전체 의석 수 대비 10%(30석)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창조한국당은 전날 중앙위에서 문국현 단독대표 체제를 확정하는 한편 문 대표를 총선승리본부장으로 임명했으며, 이에 따라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전당대회는 치르지 않기로 했다. 앞서 창조한국당은 지난달말 문 대표를 제외한 지도부 전원이 사퇴, 사실상 문 대표 1인 정당 체제가 됐다.한나라당 서울 동작갑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홍정욱 전 <헤럴드미디어> 대표가 강남 등 전략 공천 지역으로 구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1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정욱 후보는 좋은 카드다. 버리기 아까운 카드"라며 홍 전 대표의 구제 가능성을 시사했다.한나라당 안팎에서는 한때 정동영 전 장관이 서울 중구 출마를 선언할 경우, 이에 대한 대항마로 홍 전 대표의 전략 공천 가능성이 거론돼 온 바 있다. 홍정욱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상당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나라당 공심위는 현재 서울 강남 3구 공천의 경우, 영남권 공천 발표 이후 마지막 심사 지역으로 남겨놓았다.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KMC)가 참가한 선수들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모인 월드매치레이싱투어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이들은 특히 KMC가 벌어지고 있는 전곡항 앞바다의 환경조건과 이번 대회 공식 경기정인 ‘Beyond36’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우선 ‘Beyond36’으로 명명된 KMC 공식 경기정은 뉴질랜드의 세계적 요트 디자이너 베켈 화이트가 디자인하고 아메리카즈컵 팀의 기술 제휴를 받아 국내 업체에서 제작한 것으로 국제 매치레이스 전용 경기정으로는 국내 최초로 제작됐다. 'Beyond36'은 지금까지 제작된 매치레이스용 경기정에 비해 스피드면에서 단연 뛰어나고, 특히 돛의 면적이 넓어 바람을 거슬러 올라갈 때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첫 경기가 치러진 지난 11일에도 바람이 초속 2-3미터로 경기를 치르기에는 다소 부족한 흡족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정의 뛰어난 성능덕에 무난히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경기가 벌어지는 전곡항 앞바다도 경기 관계자들로부터 연신 '판타스틱'이란 단어룰 연발케 하고 있다. 당초 전곡항 일대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크고 수역이 좁아 경기수역으로 적합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실제 경기를 치러본 결과 당초의 우려가 '기우'에 불과했음이 입증됐다. KMC 주최측은 2주간에 걸쳐 전곡항과 인근 탄도항 일대의 수심을 치밀하게 체크, 최고 썰물시의 수심이 3미터가 확보되는 수역을 일일이 체크, 40여개의 부표를 띄워 경기 수역을 확정했고, 그 결과 첫날 경기가 끝나는 4시 30분 시점에서 썰물이 최고에 이르렀지만 아무런 문제없이 완벽하게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칠 수 있었다.이번 KCM에 출전하고 있는 한 선수는 11일 첫 경기를 마치고 난 소감을 묻자 “경기장이 관람석과 가까이 있어 관중들의 환호를 느낄 수 있다. 경기정, 경기수역, 관람객 등 모든 조건이 환상적”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KMC와 함께 전곡항 특별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2008 경기국제보트쇼도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수의 관람객이 몰려들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경기도의 집계자료에 따르면 개막 전날이자 비즈니스데이였던 10일과 개막일인 11일 양일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6만2천802명으로 이와 같은 관람인원은 경기국제보트쇼 조직위원회가 당초 예상한 총 관람객수 10만명의 60%를 초과한 인원이다. 세계 최고의 요트선수들이 펼치는 KMC와 국내 최초의 비즈니스 보트쇼인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11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벌어진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예선경기 모습 ⓒ경기도
한나라당으로부터 'BBK 보도'와 관련, 60억원의 손배소 피소를 당한 <한겨레> 신문은 24일 'BBK 의혹' 추적 검증보도는 정략적 차원에서 한 게 아닌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적극 해명하며, 앞으로도 시류에 휩쓸리지 않은 언론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박찬수 정치부문 편집장은 이날 게재한 '한겨레가 실패했다?'라는 제목의 기명칼럼을 통해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 19일 저녁, 평소 잘 알고 지내는 한나라당 의원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며 "그 의원은 '고맙다'고 하면서, '<한겨레>가 BBK 문제를 계속 물고늘어졌지만 결국 실패했네'라고 하더라"고 전했다.박 편집장은 이에 "나는 '우리가 그 사안을 계속 다룬 건, 이명박 후보의 이력에서 분명하게 설명되지 않는 부분을 취재해 시비를 가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건 앞으로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한겨레>가 올해 대선 보도를 시작하면서 정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유권자들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자’는 것이었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와 손잡고 국내 언론에선 처음으로 유권자들이 직접 참여해 후보 공약을 평가하는 ‘100인 유권자위원회’를 만든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었다"며 "BBK 의혹을 비롯한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에 대한 집요한(?) 추적 검증보도 역시 마찬가지다. 그것은 일부 호사가들의 분석처럼, 누구의 당선을 막거나, 당선되더라도 발목을 잡겠다는 얕은 생각에서 나온 게 아니다. 후보를 둘러싼 의문이 있으면 남김없이 보도해 유권자들의 판단에 도움을 주는 것이야말로 선거보도에 임하는 언론의 가장 중요한 자세라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한겨레>는 이번 선거 이후에도 유권자를 위한 감시자의 구실을 계속할 것"이라며 "곧 등장할 ‘이명박 정부’를 <한겨레> 시각에서 분석하고, 이명박 정부가 무엇을 지향하고 있으며, 그 지향점은 제대로 된 것인지를 면밀히 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명박 후보의 ‘압승’을 놓고 일부 언론에선 ‘진보의 몰락’이란 해석도 내놓고 있다"며 "이번 선거 결과를 과연 ‘진보 가치의 패배’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한겨레>는 여러 기획기사를 통해 심층적으로 짚어볼 계획이다. 진보개혁 세력이 반성해야 할 부분에 대해선 아픈 지적을 서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그는 결론적으로 "이번 대선을 거치면서 언론의 보도 태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진 듯하다. 언론들이 각자 자기 입맛에 따라 진실을 재단했다는 매서운 지적"이라며 "우리도 겸허한 마음으로 자신을 뒤돌아보겠다. 그리고 새삼 각오를 다지고자 한다. 언제나 독자와 진실의 편에 서는 언론, 시류에 휩쓸리는 언론이 아니라 의연하게 시시비비를 가리는 언론의 길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2일 인사검증 부실 논란과 관련, 미국의 'FBI 인사검증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삼청동 인수위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각료 후보들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면서도 인사검증시스템 미비라는 비판에 대해 "국무위원 인사청문회가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정권교체다"라며 "현 정부의 협조를 받았지만 제한적 여건에서 1천명이 넘는 인원을 정확히 검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문제점을 일부 시인했다. 그는 "정부파견 검증팀이 한달 넘게 철야작업을 하면서 검증을 했는데 검증과정에서 불법, 파렴치 행위 등을 적발해 걸러냈지만 완벽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미국의 경우 당선인이 기용할 리스트를 FBI에 제출하고 3개월 정도 검증을 해 보고하는 제도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우리도 이 같은 제도적 보완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미국의 경우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대통령당선자는 자신이 기용할 수천명 리스트를 FBI(미연방수사국)에 제출하도록 법으로 의무화돼 있으며, FBI는 이들을 3개월가량 검증한 뒤 검증결과를 의회에 제출해 인사청문회를 하고 있다. (본보 22일자 "이명박, FBI에서 인사검증 배워라" 참조) 한편 이 대변인은 이날 장관 후보들의 평균 재산이 39억원으로 참여정부 초대 각료들보다 3~4배 높다는 비판에 대해 "이번에 재산을 신고한 장관 후보들의 평균재산은 39억원이지만 유인촌 후보의 재산이 1백40억으로, 이 때문에 평균이 8억원 가량 높아졌다"며 "노무현 정부 출범 때는 초대 내각 평균재산이 13억여원이었지만 이는 재산이 마이너스였던 강금실-김두관 장관 등 때문이었고, 김대중 정부 때 초대내각 평균재산은 약 17억원이었다. 한국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 평균 30% 정도 물가상승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감안하면 평균 22억원 정도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고려할 요소는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부동산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는데 압구정 현대아파트 공시지가를 봤을 때 2003년에 비해 2007년에는 약 2.4배가 급증했다"며 "지난 5년 간 재산이 전혀 늘지 않았어도 아파트만 갖고 있으면 재산이 2~3배 늘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인촌 후보에 대해서도 "유 후보는 출연료, 광고료 등 수입이 많았고, 줄곧 정상급 대우를 받았던 연예인"이라며 "부인의 예금과 아파트 두 채를 합치면 1백억원 정도이고 나머지는 그리 크지 않고 합법적 취득절차를 거쳤다. 또 강남의 건물은 19억원이지만 이는 연극극장으로 활용됐고, 용인의 연립주택도 극단 장비보관장소로 쓰이는 등 사실상 사회활동을 위해 사용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십건의 부동산 보유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이춘호 후보에 대해서도 "이 후보의 경우 본인과 장남이 보유한 부동산 상당 부분이 작고한 남편으로부터 상속받은 것"이라며 "이 후보는 남편도, 친정도 부자였기 때문에 상속으로 이렇게 된 것이다. 장남의 경우도 매매를 통해 얻은 부동산은 1건에 불과하고, 13건이 상속, 1건이 증여였다. 정상세금을 납부했다면 문제삼기 어렵다"고 해명했다.통합민주당은 8일 미국의 광우병 발생시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정부의 입장 발표는 결국 협상 잘못을 인정한 것인 만큼 15일 예정된 장관고시를 무기한 연기하고 재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참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아직도 국민을 얕잡아보고 있다는 생각을 다시 느꼈다”며 “어제 이명박 대통령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미국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고 얘기한 것은 어떻게든지 위기상황을 모면하려는 자세로 근본적인 국민들의 분노를 아직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그는 “어제 그런 얘기는 합의문 5조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특별법이 일반법보다 우선한다는 기본적인 국계관례를 모르고 한 얘기인가”라며 이 대통령과 정운천 장관을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또한 “만약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면 이미 우리나라도 발생해버린 것”이라며 “그때 수입을 중단하는 것이 무슨 조치이냐”고 따졌다.그는 “고시를 무기한 연기해야한다”며 “만약 고시하게 되면 바로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기 때문에 이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그는 이어 “고시하는 것을 우리는 정말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고시 연기를 안 할 경우 법적 조치도 논의해보겠다"고 고시 중지 가처분신청 등을 검토중임을 밝혔다.전날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한 박홍수 사무총장은 “표현이 거칠지만, 민심을 소 잡듯이 잡으면 잡힐 줄 아는 정부인 것 같다”고 힐난했다. 그는 “어제 확인된 사안이 세 가지”라며 “정부의 협상 원칙이 첫째, 미국 요구조건을 그대로 들어준다. 둘째, OIE(국제수역사무국) 기준을 무조건 따른다. 셋째가 미국 축산업계의 요구를 들어준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는 협상 실패 문책 범위에 대해서도 “일부에서는 해당 장관의 문책이라는 말들이 나오지만, 이것은 장관 선에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오늘 총리께서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발표하신다고 하는데 책임을 지는 모습을 총리 이상이 져야한다”고 한승수 총리를 겨냥하기도 했다.민주당은 오전 국회에서 야3당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재협상 촉구 결의안 처리 △장관고시 연기 조치 △협상 책임자 문책 대상 논의 △통상절차법 제정 임시국회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한데 이어 금주 중으로 야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6인회의’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모임을 통해 쇠고기 협상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이명박 대통령은 18일 농림수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농어업도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농어민들 중에도 이미 한 발 앞서가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발상의 전환을 해서 한 마음으로 노력하면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 토론에서 농가부채 문제와 관련, "농촌현실을 놓고 보면 농기계가 농가부채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한 뒤 "농기계는 1년 12달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농기계를 모든 농민들이 다 가질 필요도 없다고 본다. 농협은 신용사업으로 연간 1조원이 넘는 수익을 내는데 농협이 농기계를 농민들로부터 좋은 가격에 사서 관리하면서 농가에 싼 가격으로 임대하면 농가부채도 줄일 수 있고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그는 "농어촌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며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사람들이 오게 하려면 무엇보다 교육환경이 개선되어야 한다. 취학 전 어린이 보육비 지원과 관련해서도 도시 저소득층과 함께 농어촌 가정의 취학 전 어린이들을 우선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어촌에 기숙형 공립고를 만들어 농어촌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고, 맞춤현 국가장학제도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집안의 우수학생들은 대학 입학이나 대학 졸업 후 해외 유학 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년에 돼지고기를 24만톤 수입하고, 그 중 상당 부분은 삼겹살'이라는 보고에 대해, 덴마크 등 낙동 선진국을 방문했던 것을 거론하며 "우리도 돼지를 많이 기르지만 삼겹살은 수요가 많아 부족하다는 것은 누구도 다 아는 내용"이라며 "그 다음 단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데, 삼겹살 이외의 다른 부분은 많이 남는다. 햄이나 소시지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만들어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발상의 전환을 하면 우리도 삼겹살을 수출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토론에서 선진 농촌을 보고 온 저의 경험을 소개했는데 농어민들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안 되는 이유만 거론하면 발전하기 어렵다. 공직자 여러분의 능력도 믿고 신뢰한다. 생각만 바꿔 달라. 농어민들이 앞서가는데 더 앞서가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가 관리 운영하는 대중교통정보이용시스템에서 기존에 표시돼 있던 수도권의 조계사·봉은사 등 대형 사찰 등 모든 사찰에 대한 표시가 삭제돼, 불교계가 강력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반면에 교회의 경우 소형교회까지 빠짐없이 표기, 시민들과 불교계가 "종교전쟁을 하자는 거냐" "공약대로 한국을 하나님에게 봉헌하겠다는 거냐"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대중교통지도에서 조계사-봉은사까지 삭제불교전문지 <법보신문>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수도권 대중교통정보이용시스템 ‘알고가(www.algoga.go.kr)’에 직접 접속해 지도 검색 서비스를 조사한 결과 조계사와 봉은사, 구룡사, 능인선원 등 서울시 대표 사찰들에 관한 정보는 찾을 수가 없었다. 알고가의 인터넷 지도에서 수만 평에 달하는 봉은사에 관한 표시는 흔적만 존재할 뿐, 어떤 곳인지는 알 수 없었고, 조계사의 경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으로 표기돼 있으면서도 ‘조계사’란 명칭은 총무원 주위 어디에서도 확인할 수 없었다.반면에 교회에 관한 정보는 사찰과는 대조적이어서 봉은사 주위에서만 삼성제일교회 등 7~8개에 달하는 교회 정보들이 확인됐다. 또한 교회의 경우 ‘十’ 표시와 함께 선명하게 지도에 그려져 있어 마치 교회 홍보 지도를 연상케 했다.조계종의 한 중진 스님은 <법보신문>과 인터뷰에서 “장로 대통령이 취임한 후 공직 사회에서 개신교인 공직자들이 득세하고 있으며 공직 사회 곳곳에서 불교를 배척하고, 개신교세를 확장하려는 조직적인 종교편향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며 “비단 이러한 일은 결코 실수가 아닐 것”이라고 성토했다. 스님은 또 “대중교통정보이용시스템에서 사찰 정보가 누락되게 된 경위를 반드시 규명해야 하며 국토해양부는 재발 방지 및 관련자 처벌과 함께 공개적으로 참회해야 한다”고 격노했다.국토해양부 도시광역교통과 '알고가' 담당자는 <법보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사찰 정보가 누락돼 있는 것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잘 몰랐다.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보니 정류장 인근과 이름이 겹치는 부분이 빠지는 경우를 조정하면서 부득이하게 (사찰 정보를) 빠뜨린 것 같다”며 무성의한 답변만 늘어놓았다. 이 관계자는 “고의적으로 누락시킨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도는 시민들의 제보나 이의신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업데이트하게 돼 있으며 다음 주 중으로 누락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둘러댔다. '알고가'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예산을 지원하고 지리정보전문회사인 한국공감정보센터가 제작해 지난 6월 9일부터 새롭게 서비스에 들어갔다. '알고가'는 2003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대중교통정보망으로 종전에는 사찰 정보가 표시돼 있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6월 9일 재개통한 대중교통정보이용시스템 ‘알고가(www.algoga.go.kr)’. 그림에서 빨간원은 교회, 파란원은 봉은사. 군소 교회는 모두 표시하면서도 거대한 대지를 소유하고 있는 봉은사는 이름 조차 기재되어 있지 않다. ⓒ법보신문

시민-불교도 "종교전쟁 하자는 거냐"대중교통정보망 '알고가'에서 사찰 표시가 삭제된 사실이 알려지자, 불교신자와 시민들이 격노하며 '알고가' 게시판에 이명박 정부를 질타하는 비난글을 남기고 있다. 특히 많은 시민들은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시절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하겠다"던 발언을 상기하며, 이같은 개신교 편향 정책이 자칫 종교전쟁을 불러오지 않을까 우려했다.ID '국민'은 "봉은사를 찾고 싶은데...왜 지도에 없나요"라고 물은 뒤 "너무하네 정말"이라고 질타했다.ID '김선주'도 "유명 전통사찰까지도 전부 다 지도에서 빼버리셨네"라며 "몇번 축소를 해도 보이는 교회표시, 아무리를 확대를 해도 절대 안보이는 사찰 표시...뭐하자는 건가요"라고 개탄했다.ID '예수의 형님'은 "대한민국이 기독교국가인가"라고 물은 뒤, 내가 사는 동네에 5519번 버스가 다닌다. 이 버스의 종점은 이 버스를 타는 사람들은 다 안다. 용천사라는 걸! 찾아보니 용천사는 지도에 흔적도 없구나. 그런데 웃기고 황당하고 가소로운 건 용천사 바로 옆에 교회인 제일성도교회는 아주 친절하게도 있구나. 더 웃긴 건 그 옆에 아주 쥐꼬리만해서 이 동네 사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대학촌교회까지도 너무너무 친절하게 나와있구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가 국민들 세금 들여서 만들면서 이 따위로 만들 거면 뭐하러 만드냐"라며 "대한민국에 국교가 있었냐. 기독교가 국교냐"고 질타했다.ID '분통터짐'은 "설마 종교전쟁하자는 건 아니겠지요"라며 "대통령이 기독교 장로라서 일부러 사찰은 찾아가지 말라는 겁니까. 대한민국이 심히 걱정됩니다"라고 탄식했다. 그는 "편파적인 정책은 나라가 망합니다"라며 "불교도 기독교도 같은 하늘아래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그러면 못씁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서야..."라고 질타했다.ID '불교인 불만'은 "일본이 독도가 자기나라 땅이라고 일본지도에 편입시킨 것이나 이 시스템에서 사찰 이름을 뺀 것이나 무엇이 다르리오"라며 "이런 공개적인 종교편향적 행위는 종교전쟁하자는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명박계 실세중 총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는 청와대 정무기능 결여를 질타하며 사실상 박재완 정무수석 교체를 요구, 해당인사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총선전 '55인 선상반란'에 이어 제2의 파문이 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낳고 있다. 정두언 "대통령 상황 판단 못하게 하는 정무기능에 문제 있어"1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정 의원은 17일 <조선일보>와 만나 4.9 총선 결과에 대해 "이번 총선은 자만 때문에 실패했다"며 "한때 200석 운운하던 의석이 겨우 과반 턱걸이를 했다. 총선에서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한 것 아니냐. 그런데도 (대통령 주변의) 아무도 '이건 진 겁니다'라고 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정 의원은 이어 "대통령에게 정확한 상황 판단을 못하게 하는 정무기능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 대통령에게 인적 쇄신까지 요구했다. 사실상의 박재완 정무수석에 대한 교체 요구인 셈.그는 총선전 자신이 공천 반납을 요구했던 이 대통령 형 이상득 국회부의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 부의장과의 오해는 상당 부분 풀었다"며 자신의 공천 반납 요구를 '오해의 산물'로 규정한 뒤, "대선 이후 지금까지 일부 인사들이 각종 거짓보고와 매도로 원로그룹과 상대적으로 젊은 의원들을 갈라놓았었다"고 주장했다. 자신과 이 부의장간 사이를 의도적으로 벌어지게 만든 모종의 음모세력이 있다는 주장인 셈.그는 향후 거취와 관련해선 "당권에 대해서는 이미 '내 분수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자리도 마찬가지다. 내가 나선다고 되는 게 아니라 일하다 보면 기회가 오는 것"이라면서도 "원로그룹은 물론이고, 친박, 소장파도 만날 것이지만, 다만 내놓고 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말해, 향후 자신의 거중 조정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정두언 "한나라와 호남 있는 가교 역할 하겠다"정 의원은 앞서 17일 전남CBS <시사포커스 전남>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중앙당에서는 고향이 호남이면 호남몫이라고 생각하는데, 지역에서는 고향뿐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호남출신으로 여긴다"며 "중앙당의 현장감이 부족해 정서적인 괴리가 생겼다"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그는 "선거를 위한 전략적 차원이 아니라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역차별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호남에 대해 배려해야 한다"며 "한나라당 최고위원 구성에도 호남출신을 배려해야 하며,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분 중에서 당 최고위원으로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여, 차기 당대표 선출 선거때 호남을 최우선 배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 자신 많이 부족하지만 한나라당과 호남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해, 향후 김덕룡 의원 대신 자신이 호남 대표창구가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청와대측 "정두언, 청와대 접수하겠다는 거냐"정 의원이 청와대 정무기능을 문제삼으며 인적 쇄신까지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청와대측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청와대는 정 의원 발언이 우발적으로 나온 게 아니라 '치밀한 각본'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18일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정두언 의원의 이번 발언은 우연찮게 나온 게 아니라 자신의 치밀한 청와대 재편 구상에 따른 것"이라며 "정 의원은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구설수에 올라있는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을 차제에 교체하고, 그 자리에 박재완 정무수석을 정무기능 결여로 비판해 옮기며, 정무수석 자리에 총선에서 떨어진 박형준 의원을 앉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정 의원의 이같은 구상은 한마디로 청와대를 접수하겠다는 얘기에 다름 아니다"며 "정 의원은 최근 박형준 의원 등과도 만난 것으로 알려져 그 자리에서 자신의 구상을 밝힌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또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정 의원이 이상득 부의장과 오해를 풀었다고 주장하나, 정 의원 주도하에 수도권 출마자 55명이 집단적으로 이 부의장에게 공천 반납을 강요한 게 어떻게 쉽게 풀릴 수 있는 오해의 산물일 수 있냐"며 "특히 지금까지 일부 인사들이 각종 거짓보고와 매도로 자신과 이 부의장 사이를 벌여놓은 것처럼 주장한 것은 젊은 의원답지 못한 구태"라고 질타했다.청와대는 정 의원의 공개적인 청와대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분위기여서,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1일 귀국후 어떤 대응을 할 지 주목된다.대통합민주신당은 25일 홍준표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이 이명박 후보 부인 김윤옥 여사가 보석 2~3개를 들여오다가 적발됐다는 공세를 신당측이 펼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이같은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관세청에 대해 관련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김현미 신당 대변인은 이날 저녁 현안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은 이 이야기를 오래 전에 들은 바 있다"며 "그래서 관세청 등에 이 정보가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요청을 했으나 관세청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이라며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관세청이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이유로 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데에는 이와같이 숨은 내막이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한 나라의 대통령 부인되겠다는 분이 과거에 밀수전력이 있다, 그것도 보석을 수입하다 들킨 전력이 있다면 이는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이명박 후보측에 "김윤옥 여사가 언제, 얼마만큼의 보석을 밀수하다 적발되었는지 그 소상한 내역을 국민 앞에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윤옥 여사와 관련된 더 중요한 정보가 있다"고 말해 추가 폭로를 경고하기도 했다.정몽준 의원이 이달말 당 전국위원회를 통해 최고위원직에 오를 전망이다.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선거기간중 이재오 최고위원의 사퇴로 궐의된 최고위원직 한자리를 조속히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한나라당은 이르면 이달말 전국위원회를 소집, 정몽준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당 핵심 당직자는 "정 의원이 최고위원직에 입후보 할 것으로 안다. 강재섭 대표도 5선인 정 의원을 예우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해왔다"고 말했고, 또다른 당직자 역시 "이번 전국위원회는 정몽준 의원의 최고위원직 입성을 위한 요식 절차"라며 정 의원 입성을 기정사실화했다.박근혜계의 핵심 의원도 "우리측이 최고위원에 마땅히 내세울 인사도 없고 또 전국위원회에서 이제까지 표 대결까지 가거나 한 예가 없다"며 정 의원의 최고위원직 입성에 제동을 걸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정 의원이 최고위원에 오른다면 다음 수순은 7월 당 대표 경선"이라며 "이제 한나라당은 박근혜, 정몽준, 이재오 의원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고 당 역학관계를 분석하기도 했다.물가대란이 발발하면서 소비 심리가 급랭, 하반기 내수경기가 급속히 침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9일 통계청의 '5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전달에 비해 8.2포인트나 급락한 92.2를 기록하면서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이처럼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2000년 11월(8.3포인트) 이후 7년 6개월만에 처음이다.6개월후 경기를 소비자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는 3월 99.7에서 4월 100.4로 반짝 상승했다가 한달 만에 급락하며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세부 항목별로는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4월 93.8에서 5월 77.9로 무려 15.9포인트 하락하면서 전체 지수 급락을 주도했다. 경기 기대지수의 하락폭은 2002년 10월(18.1포인트)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 역시 4월 100.1에서 5월 95.0으로 떨어져 기준치를 하회했고,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는 한달 사이 107.3에서 103.8로 내려갔다.소비자기대지수는 전 소득계층과 전 연령대에서 전월에 비해 하락하면서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도 5월 72.2로 전월의 80.0에 비해 하락했다. 소비자평가지수는 지난해 10월 92.5에서 11월 88.0으로 떨어진 뒤 12월 85.1, 올해 1월 82.7, 2월 81.8, 3월 76.4 등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4월 들어 반짝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61.0으로 4월의 72.4에 비해 11.4포인트,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지수는 83.4로 전월의 87.6에 비해 4.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이밖에 1년 전과 비교해 현재 가계수입의 변동을 나타내는 가계수입 평가지수는 94.8로 전월(96.2) 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소비자들은 향후 경기에 영향을 줄 첫 번째 요인으로 '유가 등 물가'(75.8%)를 꼽았고, 이어 '수출.환율'(8.0%), '국내소비'(5.2%) 등도 변수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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