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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신규가입머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6일 "지금은 어려움이 많지만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지혜롭게 대처해나가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가정에서, 일터에서 힘과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니홈피 대문 인사말을 통해서도 "안팎으로 어려운 지금, 삶의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는 대구에서 지역 분들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현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대구뿐만 아니라, 침체된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고 시급한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우리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힘겨운 서민들이나 어렵게 사업하고 계시는 분들이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사가 좀 늦었지만, 싱가포르 방문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며 뒤늦은 귀국 인사를 전한 뒤 "싱가포르의 발전을 이끌어 온 전 현직 총리를 만나 양국이 처한 환경과 미래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도자의 철학과 지도력이 그 나라의 운명을 바꾼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며 지난 15일에 이어 거듭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박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싱가포르 방문 중이었던 지난 15일 "싱가포르가 다민족 국가로 많은 문제가 있는데도 리 전 총리의 리더십으로 일류국가를 만들 수 있었다"며 "한 나라 지도자의 철학과 지도력이 그 나라의 운명을 바꾸며 국가 통합을 위해선 국민이 신뢰와 믿음을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제안한 중국특사를 수용, 이달 중순 중국을 방문키로 했다.박 전대표는 구랍 29일 이명박 당선인과 회동때 중국특사단장을 받고 수용 의사를 밝혔으나 당선인측은 지난 2일 공식적으로 특사단장을 제안, 박 전대표로부터 수용 의사를 통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14일을 전후로 중국으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대표가 이 당선인측과 극한 공천갈등을 빚고 있음에도 특사단장을 수용한 것은 이를 거부할 경우 국익을 우선시하지 않는다는 반격에 직면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이밖에 미국특사에는 정몽준, 일본특사에는 이상득, 러시아특사에는 이재오 의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어청수 경찰청장은 지난 주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거리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치밀한 계획'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예전에 (시위가 한창일 때) 한총련은 12시(자정)까지(시위를) 하고 그랬는데 이번엔 더한 것 같다"며 밤 늦게까지 도심 곳곳에서 게릴라성 시위가 벌어진 것은 우발적인 일로 보기 힘들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어 청장은 "자전거를 탄 선발대가 미리 나가서 리드하고 있는데다 곳곳에 나타나 경찰력을 분산시키는 등 (이들의) 경로를 보면 우발적인 것은 아니고 치밀한 것 같다"며 일부 참가자들이 의도적으로 나머지 참가자들을 이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어 청장은 "소위 배후가 있다고 보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집회 시위 주체가 누구냐를 파악해야 할 문제"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어 청장은 "만약 촛불문화제가 어제처럼 불법 시위로 번진다면 가능한 한 현장에서 연행하고 여의치 않으면 채증 자료를 수집해 반드시 처벌하겠다"며 강력 대응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촛불문화제에 대한 대응을) 너무 과도하게 하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묵인하려는 것도 아니다"며 "촛불문화제가 미신고 불법집회로 변질된 사례가 많기는 하지만 얼마 전까지는 평화적으로 개최됐기 때문에 경찰이 인내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이틀간 양상을 보면 상황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어 청장은 "어제(25일 밤)의 경우 서울(지방경찰)청이 집회 관리를 안전하게 하려다 보니 병력배치가 조금 늦어졌고 (때마침) 전의경 대원들의 식사 도중에 돌발상황이 빚어지는 바람에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거리 시위를 벌이다 연행된 68명의 사법처리 방침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불법행위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말하면서도 "구속영장 신청자 수 등은 미리 방침을 정해 둔 것도 아닌 만큼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밝힐 수 없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형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정부조직개편 협상 난항과 관련, '손학규 책임론'을 제기하며 맹공을 퍼부었다.김형오 부위원장은 19일 오후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야당 무시 아니냐'는 손학규 대표의 주장에 대해 "야당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요 며칠 계속 야당이 하자는대로 해 왔다"며 "당선인도 파격행보를 갖고 야당들을 얼마나 많이 찾아다녔나. 정부조직법이란 것이 손학규 정부의 조직법이 아니지 않나. 이 조직법을 손 대표 마음에 드는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건 자신이 대통령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다수당의 횡포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손학규 대표가 나가도 너무 나갔다"며 "자기가 지금 궤도 수정을 하려고 해도 조금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이라도 방향을 틀어줘야지, 며칠 째 이러고 있는 건 좀 심한 것 아닌가"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또 '협상이 안 끝났는데 왜 일방적으로 조각명단 발표를 하느냐'는 지적에 "발표시간 등은 안상수 원내대표와 사전에 다 논의된 것"이라며 "저쪽에서 갑자기 해수부 살려내라며 강경노선으로 나오는 바람에, 손학규 대표가 너무 세게 나오니까 자기들도 내부조율이 안 됐다고 한다"고 민주당 측에 책임을 돌렸다. 그는 조각명단을 발표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공무원들이 일손을 놓고 부처는 어떻게 되는지, 장관은 언제 오는지 기다리고 있다"며 "또 22일부터 취임식 축하를 위한 외국 VIP들이 오기 시작하는데 귀빈들이 왔을 때 장관 내정자라도 있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그는 정부조직법 개편안 협상에서 비선라인(유인태-이재오)이 가동된 것과 관련, "공식라인 외에 한 것은 당선인이 얘기한 게 아니라 손학규 대표가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선인이 14일에 (손학규 대표를) 만나 협조를 구하겠다고 하니 만날 것 없이 비선라인에서 협상부터 제대로 한 다음에 만나야 할 것 아니냐고 그 쪽에서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명박 당선인이 비선라인 합의를 깬 것이 아닌가'란 질문에 "당선인은 비선라인에서 합의를 다 해버리는 것은 곤란하다는 생각에서 공식라인으로 넘기라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들었다"며 "여성부 존치 등을 언급했는지는 모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도 이와 관련, 이날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 15일 이명박 당선인이 대표들의 합의내용을 뒤집은 것처럼 보도가 되는데 실제로 당선인은 합의내용 번복을 지시하거나 원안대로 통과를 지시한 것이 아니고, 당시 협상라인이 비선이어서 모양이 안 좋다. 그래서 공식라인의 합의모양을 갖추는 것이 좋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것이 원안 관철을 지시한 것처럼 전달된 것은 당시 방해될 지 몰라 적극 해명하지 않은 것"이라며 "실상과 다르다. 이후 신당 내에서 합의내용 번복이 있었고, 지도부와 의견갈등 때문에 협상이 난항을 겪게 됐다"고 말했다.

카지노 신규가입머니허정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8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있을 요르단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경기(5/31, 서울월드컵경기장)를 비롯한 이른바 '죽음의 4연전'에 대한 구상과 선수선발 배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허정무 감독은 중앙 수비가 불안하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나라 중앙수비수가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젊은 선수들이 잘 성장해야 했는데, 아쉽다."고 최적의 중앙수비수 조합 찾기에 고민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허 감독은 요르단전에 대비한 중앙수비수 기용과 관련, 이번에 선발된 수비수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선발된 선수들이 완벽하진 않다. 경우에 따라서는 김동진과 오범석을 중앙수비수로 대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이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박지성의 기용형태와 관련, 그를 좌우 윙포워드로 기용할 뜻을 밝혔으나 컨디션에 따라 기용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안정환을 선발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허 감독은 "계속해서 주시해 왔다. 부산이 저조하지만 안정환의 기량과 컨디션은 괜찮다고 생각했다."면서 "부산에서 악전고투 하고 있지만 대표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허 감독은 요르단과의 경기를 앞둔 소감에 대해 "이제 31일 요르단과의 경기부터 4경기를 치러야 한다. 요르단과의 경기가 촉박하긴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최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서 첫 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면서 요르단의 전력에 대해 "결코 두려운 상대는 아니지만, 만만한 상대도 아니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참여정부 마지막 해양수산부 장관이었던 강무현씨가 19일 재임 시절 직무와 관련해 해운사들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18일 밤 긴급체포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검찰이 19일 밝혔다.참여정부 고위관리가 부패혐의로 체포된 것은 강 전장관이 처음이어서, 정가에서는 전임 정권의 부패 수사가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아니냐며 수사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강 전 장관을 체포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갑근 부장검사)에 따르면 강 전 장관은 재임 시절 중견 해운사 D사 등 여러 업체로부터 주기적으로 수백만원씩 모두 수천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강 전 장관의 부인이 지인들의 이름으로 수천만원 규모의 차명계좌를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자금추적 끝에 이 돈 가운데 상당액이 해운업체 측에서 흘러들어왔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긴급체포 시한인 20일까지 강 전 장관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검찰은 해수부의 다른 고위 공직자들의 수뢰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D사의 로비리스트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인사들의 이름이 포함돼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실제 D사의 돈이 이들에게 전해졌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14일 항만청 기획예산담당관을 지내고 퇴직한 뒤 D사에 들어가 작년 3∼8월 이 회사의 선박편 증선을 위해 고위 공무원에게 로비를 해 주겠다며 4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D사 부회장이던 이모(63)씨를 구속했었다.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이명박 대통령의 탄핵을 외치는 소리가 청계천 소라광장을 가득 채웠다. 청계천 일대 촛불행렬, 탄핵 반대 집회 이후 최다 인파 몰려오후 6시부터 밀려들기 시작한 인파는 집회 예정시간인 7시께 1만여명을 훌쩍 넘어 주최측이 준비한 촛불은 모두 동이 났으며 8시까지도 참석자들이 계속 합류해 참석 인원은 1만5천여명(경찰 추산 8천명)에 달했다. 일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한 집회로는 2004년 탄핵반대 집회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오후 8시께 광장은 ‘성공한 거짓말 부도덕한 부패정권’이라고 쓰인 대형펼침막부터 ‘어린이를 보호해주세요 미친 소 먹기 싫어요’, ‘개도 안먹는 미국소는 2MB나 쳐먹어라’라고 쓰인 피켓들로 넘쳐났다. 인파는 청계광장을 가득 채우고 청계천 산책로와 모전교, 광통교까지 이어졌으며 자리를 잡지 못한 참석자들은 동아일보 앞과 서울파이낸스 클럽 앞에 자리를 잡았다. 서울파이낸스 클럽 앞 인파는 이후에도 계속 늘어나 시청 입구 인도까지 촛불 행렬이 이어졌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행렬이 2일 저녁 청계광장을 가득채웠다.ⓒ최병성 기자

예상치 못한 대규모 인원이 몰려들자 경찰은 당혹한 기색이 역력했다. 당초 4백여명을 예상했던 경찰은 병력을 충원하고 교통경찰을 투입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였다. 촛불집회를 주최한 ‘이명박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를 비롯한 네티즌 단체들도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에 당황하기란 마찬가지였다. 주최 측 관계자는 “당초 2천여명 정도를 예상했었는데 젊은 학생들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들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참석해서 지금은 통계를 잡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사전에 모집한 집회안전요원을 투입하고 자체적으로 안전선을 설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촛불집회는 당초보다 1시간이 지연된 오후 8시부터 시작됐지만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 자유발언, 노래공연 등 당초 준비했던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참석자들 '광우병 반대, 이명박 반대' 한 목소리하지만 가족단위 참석자부터 교복을 입은 학생들, 단체로 나온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의 참석자들은 곳곳에서 자유발언을 이어가고 "광우병 쇠고기 반대" "이명박 반대" 같은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끌었다.참석자들은 또 집회 도중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활동에 앞장섰던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성을 지르며 "강기갑"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지만 ‘정치색을 철저히 배제한다’는 주최 측의 원칙에 따라 따로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이날 촛불집회는 10대 학생부터 가족 단위 참석자,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했다.ⓒ최병성 기자

"내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 달렸는데 안 나올 수 없었다"집회 참석자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안정성 논란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재협상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 단위 참석자들이 눈에 띄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가정의 우려를 실감케했다. 5살, 2살 난 두 딸을 데리고 집회에 참석한 김모(38)씨는 “우리 아이들, 나아가 국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고 생각해서 나왔다”며 “먹거리마저 불안한 세상에서 살 수 없다. 반드시 광우병 소고기 수입은 중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초등학교를 다니는 세 자녀를 두고 있다는 호정원(42. 양천구 목동)씨는 “우리 아들이 오늘 학교급식에 소고기가 나왔다며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굶고 오라고 말해줬다”며 “거의 20여년만에 집회라는 곳에 왔다. 내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집회 참석 이유를 말했다. 경기도 안양에서 친구들과 함께 올라왔다는 강정화(17)양은 “방송을 본 뒤 친구들 모두 충격을 받고 며칠동안 집회 참석을 고민하다 결국엔 올라왔다”며 “미국도 안 먹는다는 고기를, 왜 우리가 먹어야 하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강모(27)씨도 “정부가 광우병 쇠고기를 수입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며 “국민 건강 하나 못 챙기는 정부가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라고 성토했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 국민투표로 결정하라"퇴근길에 촛불행렬을 보고 참석했다는 김보성(31)씨는 “미국산 쇠고기가 정말 안전하다면 왜 정부는 그동안 반대여론에 귀를 닫다가 이제 와서 안정하다고 강조하는 있는 거냐”며 “국민들의 우려를 외면한다면 국민 투표라도 해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는 오후 10시까지 참석자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지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후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 성난 민심의 발원지였던 온라인의 열기도 오프라인에 못지않았다. 이날 생중계를 예고했던 인터넷 매체 <민중의 소리>는 중계방송을 시작도 하기 전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몰려들어 서버가 다운됐다. 또 온라인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 숫자도 오후 10시 현재 65만명을 넘어섰다. 주최 측인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의 강전호 공동부대표는 “우리가 여기 모인 이유는 단 하나, 이 정부로부터 빼앗긴 생존권을 되찾아 달라고 저항하기 위해서”라며 “정부가 수입을 전면 중단할 때까지 매주 토요일 이 자리에서 집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가 열리기 직전 촛불집회를 홍보하는 일반 시민들.ⓒ최병성 기자

촛불집회 3일 전국으로 확산, 주최측 "수입철회시까지 매주 집회 열 것"강 부대표는 또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의료보험 민영화, 공기업 민영화, 대운하에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종국에는 이명박 정부의 재신임을 묻는 활동도 펼쳐나갈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똑똑히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의 촛불집회는 3일에도 서울을 비롯해 부산, 광주, 대구, 제주, 대전 등 7개 도시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등 반대여론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또한 통합민주당을 비롯한 야권도 쇠고기 졸속협상을 무효화하는 특별법 제정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어 합동부처 기자회견, 광우병 설명회 등을 열며 반대여론 진화에 나섰던 정부를 당혹케 하고 있다.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5일 오전 전격 회동,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 독식을 막기 위해 초정파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대선후 처음으로 양자 조찬회동을 가졌다. 정 전 장관은 "많이 도와주었는데 모자라 면목이 없다. 국민에게 상처주고"라고 대선 참패에 대해 사과했고,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우리가 국민들에게 따끔한 질책 받았으니 반성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 줘야한다"고 답했다. 정 전 장관은 이에 "희생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여당 노릇은 제대로 못했지만 야당으로서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화답했고, 손 대표는 "워낙 힘이 부치고 능력이 부족하다. 그렇지만 당원, 당직자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거듭 태어나야겠다는 자세와 각오를 갖고 (할 것이며), 앞으로 정후보께서 당의 화합, 쇄신, 자기 희생을 위해 (헌신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정 후보의 협력을 당부했다. 정 전 장관은 이에 "국민이 요구하는대로 모두가 다 여당 마인드를 버리고 기득권을 버리고 저부터 모든 사람이 원점에서부터 반성하고 변화하고 새롭게 시작하면, 여당은 고릴라 여당이 되게 되어있는데 국민들께서도 야당의 존재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인정해 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자신의 기득권 포기 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이에 "우리가 제대로 된 야당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야당하고 협조할 때 협조하고 안 될 때 단호한 야당을 하기 위한 자기반성과 자기 희생에 나설 시기"라고 화답했다.이후 두사람은 보도진을 배제하고 비공개 단독회동에 들어가, 당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호남 물갈이 갈등 문제를 비롯해 민주당과의 통합문제, 자신들의 수도권 출마 문제 등 당내 현안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회동은 정 전 장관이 계파 일각의 '제3지대 신당 창당론'을 일축한 뒤 손 대표측의 요청으로 마련된 것으로, 이번 회동으로 '손학규-정동영' 갈등은 해소될 전망이다.다음은 이날 회동 오프닝멘트 전문.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와 지난 대선에서 신당 후보로 나섰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설연휴 직전인 5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대선 이후 처음으로 조찬회동에 앞서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 : 그동안 고생 많았을 텐데 얼굴이 좋다. 정동영 : 많이 도와주었는데 모자라 면목이 없다. 국민에게 상처 주고.
손학규 : 우리가 국민들에게 따끔한 질책 받았으니 반성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 줘야한다. 정동영 : 작년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손대표가 앞장서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손학규 : 정 의장이 반성하고 쇄신하는데 앞장서서 다같이 새로운 모습으로 나가면 그때 국민들이 새로운 손길 내밀 것이다. 정동영 : 아침에 차가 없더라
손학규 : 벌써 연휴인가 정동영 : 이사했다고?
손학규 : 신당동으로 이사하니 중구에 출마하냐고(웃음) 산에 잘 다녀오시고? 정동영 : 어제가 입춘이다. 산에 갖더니 벌써 얼음장 밑에 시냇물이 졸졸 흐르더나라.
손학규 : 그런 노래 있다. 아침에 노래 한번 할까. “봄이 온다네. 봄이 와요. 어름장 밑으로 봄이 와요.” 그런 동요가 있다. 우리가 지금 불러야할 노래다. 아직은 우리가 봄을 구가해서는 국민들이 뭐 벌써 봄을 노래해 할테고. 아직은 찬 겨울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반성과 자기를 버리고 자기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아직도 한참 가야할 것 같다. 나는 팔자에 없는 당 대표직을 맡아 반성하고, 자숙할 시간도 제대로 갖지 못했다. 정동영 : 말씀대로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반성해라. 희생하는 마음가지고 새롭게 태어나라는 것인데, 손 선배님 밖에는 앞장서서 반성과 쇄신을 이끌어낼 분이 없다고 생각한다. 막중한 책임을 지셨는데 여당 노릇은 제대로 못했지만 야당으로서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손학규 : 내가 막중한 책임 어찌 감당할지. 혹시 언론에서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이 자리를 꼭 내게 주셔야겠습니까 기도가 저절로 나오더라. 누가 맡아도 맡아야할 일이라면 나라도 맡아서 해야지 하지만 워낙 힘이 부치고 능력이 부족하다. 그렇지만 당원, 당직자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거듭 태어나야겠다는 자세와 각오를 갖고. 앞으로 정후보께서 당의 화합, 쇄신, 자기 희생을 위해 정동영 : 김구 선생께서 문지기라도 하겠다고 말씀했는데 독립된 나라에서 문지기라도 해봤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아무튼 저도 그런 생각이다. 4년전에 손선배가 맡았던 것처럼 당의 책임을 맡아 4월 선거를 했는데 처음에는 차가웠다. 그런데 진정성을 갖고 다가가니 어름장이 풀리듯 민심이 녹는 걸 느꼈는데 저는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본다. 국민이 요구하는대로 모두가 다 여당 마인드 버리고 기득권 버리고 저부터 모든 사람이 원점에서부터 반성하고 변화하고 새롭게 시작하면, 국민들께서 정치에 여당만 필요한 것 아니니 여당은 고릴라 여당이 되게 되어있는데, 야당의 존재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인정해 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 손선배께서 좋은 야당, 강한야당 만들어주실 것으로 믿는다.
손학규 : 요즘 내가 이곳저곳에서 방송 언론 인터뷰에서 몇석이나 기대하느냐 하는데 아직은 그 얘기할 때가 아니라고 답변한다. 우리가 제대로 된 야당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야당하고 협조할 때 협조하고 안 될 때 단호한 야당을 하기 위한 자기반성과 자기 희생의 시기다. 우리가 국민 뜻에 따라서 국민을 기준으로, 국민 눈높이로 우리 자신을 맞출 때 국민들이 손 내밀어줄 것으로 생각하고 자기성찰과 준비의 기간으로. 그렇게 하면 반드시 국민은 야당의 역할을 기대할 것이고, 또 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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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탈락한 친박계 인사들이 친박연대-친박 무소속연대를 결성, 총선에 출마하기로 하자 자유선진당에 초비상이 걸렸다.공천탈락한 친박계 인사들을 영입하려던 계획에 일대 차질이 생긴 것은 물론이고, 반이명박 보수표가 선진당이 아닌 친박연대 진영으로 쏠리면서 총선에서 선진당이 크게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22일 충남 홍성사무소에서 가진 자유선진당 고위 선거전략 회의에서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3당 체제로 가던 총선정국이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 등 이상하고 불분명한 결사체의 등장으로 인해 혼미해졌다"며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이 총재는 이어 "제18대 총선에서 충청권을 석권하는 한편 전국에 우리 발자국을 분명히 남겨 전국정당을 완성하자"고 말했다. 그는 "창당행사와 공천 등으로 인해 총선준비가 늦어지면서 출발이 지연돼 일선에서 뛰는 동지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전쟁터에 들어선 지금 우리 모두 강철처럼 뭉쳐야 한다. 승리하기 위해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자"고 단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국방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미국이 강력 요구해온 미사일방어체제(MD)에 대한 보고를 하고, 실제로 한국형 이지스함에 북한탄도미사일 요격체제를 장착하기로 하는 등, 부시정권 요구를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을 보여 파문이 일고 있다.MD는 북한뿐 아니라 중국-러시아가 강한 반발을 하고 있고, 실효성이 의문시됨에도 천문학적 미국 무기 구입비용이 소요되며, 차기 미대선 집권이 유력한 민주당이 집권시 폐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냉전적 산물이기 때문이다.국방부, 정권교체기 틈탄 MD 가입 드라이브?20일 인수위와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8일 인수위 업무보고 때 국방개혁,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유엔 평화유지군 등 국방 현안과 함께 MD 참여 여부에 대한 국방부 입장도 보고했다.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20일 이같은 국방부 업무보고를 확인한 뒤, “(MD 문제는) 남북관계뿐 아니라 이해당사국 관계까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대규모 자원이 소모되기 때문에 충분히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는 게 인수위 방침”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국방부는 이날 이미 한국형 이지스구축함(KDX-Ⅲ) 세종대왕함과 추가로 건조될 2척의 이지스함에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6` 장거리 함대공미사일을 장착키로 하고, 이 미사일을 도입하기 위한 한ㆍ미 협의도 끝냈다고 밝혔다. SM-6는 미국에서 개발 중인 사거리 320~400㎞ 신형 미사일로, SM-6급 미사일을 이지스함에 장착하면 사실상의 MD체제 동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부시 미대통령 안보보좌관을 지낸 빅터 차는 최근 <조선일보>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명박 당선인에게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MD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국방부가 MD에 가입하려는 게 아니냐는 미묘한 움직임을 보여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범여권 강력반발 "한반도 긴장사태 빠져들 것"이처럼 돌아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한나라당을 제외한 정치권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대통합민주신당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20일 "인수위가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이어 MD까지 다루는 등 위험한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며 "인수위는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MD는 남북관계 등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면밀히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섣불리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며 "만약 한국이 MD에 참여할 경우 한반도는 바로 긴장상황에 빠져들게 된다. MD논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손낙구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만약 이명박 정부가 MD에 참여할 경우 북한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를 적으로 돌려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평화를 위협할 것"이라며 "군사비가 크게 늘어 세금은 늘고 복지는 줄어들 것이며 북한도 군비 경쟁에 내몰려 경제가 더 어렵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사일 방어체제는 미국의 군사패권과 미국 군수자본의 이익을 보호해 줄 뿐 평화를 위협하고 남북경제와 국민의 삶을 어렵게 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한미 동맹 강화'를 명분으로 미사일 방어체제에 참여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만약 이명박 새정부가 MD가입을 추진하려 할 경우 국내 정치적 논란뿐 아니라, 북한은 물론 중국-러시아의 강력반발을 초래할 게 불을 보듯 훤해 향후 이 당선인에게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국제통화기금(IMF)은 9일(현지시간)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4.2%로 하향조정하며 2013년까지 4%대 초중반의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재임기간중 평균 7% 성장' 공약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을 통해 서브프라임 부실 여파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지난 1월의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낮은 3.7%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이어 한국의 올해 성장률도 4.2%로 낮춘 뒤, 내년 4.4%, 이어 2010~2013년 4년간 평균 성장률도 4.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IMF 전망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세계경제 침체가 최소한 내년까지 계속되고 그후에도 세계경제가 과거와 같은 활황세를 회복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어서, 이 대통령의 '재임기간 평균 7% 성장' 공약 달성이 점점 힘들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주최하는 시국미사가 이틀째인 1일에도 평화로운 집회와 가두행진을 마쳤다.사제단과 시민 2만여명(경찰 추산 4천여명)은 이날 저녁 6시40분께부터 서울광장에서 `국민존엄 선언ㆍ국가권력 회개 촉구 비상 시국회의 및 미사'를 8시께까지 개최한 뒤 1시간 가량 거리 행진에 나서 남대문과 명동을 돌아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왔다.사제단은 이날 집회의 주제를 `침묵과 평화'로 설정하고 수녀들과 함께 백합을 한 송이씩 들고 행진의 선두에 섰다. 사제단은 `어둠은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라는 성서 구절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침묵 행진을 이끌었고 시위대도 이날 주제가 '무언'인 만큼 정권퇴진이나 고시철회 등 구호를 전혀 외치지 않았다.이어 사제단은 오후 9시 30분께 해산을 선언하고 이틀째 천막 단식농성에 들어갔으며 집회 참가자들은 사제단의 평화로운 해산의 필요성 설득에 자진해산해 귀가했다.거리시위가 비폭력으로 마무리되자 사제단은 "비폭력이 빛났으며 내일도 행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고 서울광장에 재집결한 시민들은 "대한민국 만세! 촛불 만세!" "비폭력 만세!"라고 연호하며 2일 다시 모일 것을 다짐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 87개 중대(7천800여명)와 살수차 8대, 조명차 4대를 배치했으나 물리적 충돌은 전혀 빚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앞서 사제단을 찾아 전날 집회 및 가두시위가 평화로이 끝난 데 대해 사제단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향후 집회도 평화롭게 치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2일에는 쇠고기 전면수입에 반대해 2시간 시한부 총파업에 들어가는 민주노총 등 노동계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촛불 집회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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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대표팀의 투혼을그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의 실제 주인공인 임오경(日 히로시마 메이플 레즈) 감독이 새로 창단하는 서울시청 핸드볼팀의 감독으로 국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서울>은 23일 서울시청의 창단 준비 과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임오경 감독이 서울시청의 감독에 내정됐으며 현재 추천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청은 서울시 체육회의 주도 아래 지난해 11월부터 극비리에 팀 창단을 준비해왔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해 12월27일 서울시 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핸드볼팀 창단을 인정했다. 서울시청은 새 팀의 지휘봉을 잡을 지도자를 물색하던 중 임 감독을 적임자라고 판단, 영입작업을 진행했으며 아직 계약을 확정짓지는 않았으나 이력서 제출 및 검토 등 형식상의 과정만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임 감독은 현역시절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해 한국의 올림픽 2연패에 기여했고, 이후 1996년 아틀랜타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출전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임 감독은 지난 20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우생순’ 시사회에 참석한 뒤 현재는 일본으로 잠시 돌아가 머물고 있으며. 조만간 다시 귀국해서 MBC의 해설위원으로 변신, 오는 29~30일에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지역예선 재경기 중계방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선수로 활약하던 당시 상대 수비수들을 뚫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는 임오경 감독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슈퍼 화요일'에서 존 매케인 상원의원으로 확정되자, 민주당내에서 대서후보 확정이 늦춰지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미국 CNN에 따르면, '슈퍼 화요일'이 끝난 8일(현지시간) 현재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확보한 대의원 숫자는 1천33명으로 버락 오바마 상원의 937명보다 96명 앞서 있다.후보에 지명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 숫자는 전체 대의원의 절반인 2천25명. 따라서 두 후보 모두 후보가 되기 위해선 앞으로 1천명 전후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때문에 워싱턴 정가에서는 현재의 팽팽한 양자대결 구도가 계속될 경우 누적 대의원 확정 숫자가 8할에 달하는 오는 3월4일에도 후보를 확정짓지 못하고, 전체 대의원의 9할 가까이가 확정되는 오는 4월22일에야 어렵게 후보가 결정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4월22일에도 후보를 확정짓지 못하고 8월25일 전국당대회에서 투표로 결정될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이처럼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혼전이 거듭되자, 민주당 내에선 두사람이 막판까지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을 벌이면서 앞서 매케인으로 후보를 확정지은 공화당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 시작했다.민주당 본부위원장인 하워드 딘 전 주지사는 '슈퍼 화요일' 직후에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후보 선정이 늦어지는 것은 민주당을 위해 이롭지 않다"며 공개리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늦어도 3월이나 4월에는 후보가 확정될 것"이라면서도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양 후보와 어떤 형태로든 조정이 필요하다. 8월에 전당대회에서 후보를 결정짓는 일만은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이명박 당선인은 KBS TV 아침 프로그램의 선정성을 질타한 것으로 알려져 KBS에 비상이 걸렸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23일 밤 정부조직 개편안의 국회 통과를 당부하기 위해 당 소속 원내대표단 및 국회 행정자치위원들과 만찬을 하던 중 "아침 일찍 KBS 2TV를 틀었더니 탈선하는 주부들의 얘기가 너무 공공연히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방송에서 비록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남자와 여자가 같이 여관에 가는 장면을 보여주고, 한 여성이 인터뷰에서 `남편보다 못생겼지만 새로워서 좋다'고 한 것을 그대로 내보냈다"면서 "공영 방송이 탈선을 조장한 형태의 방송을 했다"고 질타했다.이 당선은 또 "공영방송이 이런 것을 여과 없이 내보내는 것은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이 당선인이 지적한 프로그램은 ‘전 연령 시청가’ 등급인 KBS2-TV의 ‘생방송 세상의 아침’으로, 이 프로그램은 23일 ‘이슈&피플’ 코너에서 주부 애인 만들기 열풍을 소개했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 탈선 주부의 “애인이 아무리 못나도 새 인물이고 내 남자가 아니란 생각을 하기 때문에 손 잡아도 느낌이 다르다”는 발언을 그대로 방송했었다.이 당선인의 KBS 비판은 가뜩이나 한나라당이 정연주 KNS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정사장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양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이에 앞서 한나라당 몫으로 방송위원이 된 김우룡(65) 한국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23일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조창현 방송위원장과 정연주 KBS 사장을 겨냥, "시대가 바뀌었으면 정무직은 물러나거나 재신임 절차를 밟아야 한다. 장관급 정무직인 방송위원장이 알아서 거취를 표명하는 게 합당하다"며 "KBS는 '탄핵방송' 이후 공영방송으로서 시대적 사명을 저버렸기 때문에 편파방송의 책임자인 정연주 사장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양자의 즉각 퇴진을 압박하기도 했다.
이명박 당선인의 KBS 선정방송 질타로 정연주 KBS사장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양상이다. ⓒ연합뉴스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과의 격차를 확대하며 독주 태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오 의원이 점점 생애 최대의 정치 위기로 몰리는 양상이다.21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9일 실시한 여론 조사결과 문 대표 지지율은 42.7%로, 31.7%에 그친 이 의원을 11%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17대 총선 때 이 의원과 초접전을 벌였던 통합민주당의 송미화 전 서울시의원은 5.4%에 그쳤다. 모름ㆍ무응답은 19.2%였다.앞서 <중앙선데이> 조사에서는 문 대표가 0.1%포인트, <조선일보>-SBS 조사에서는 6.5%포인트 앞선 것과 비교할 때, 문 대표가 시간이 흐를수록 이 의원과의 격차를 확대하는 양상이다.

적극 투표 의사층 311명 중에서도 문 대표(44%)가 이 의원(34%)을 10%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문 대표는 거의 모든 연령과 직업층, 성별에서 이 의원에 우위를 보여 20대(45.1%)와 30대(44.5%), 학생(53.4%), 화이트칼라(49.6%), 대학졸업 이상 학력자(48.9%) 사이에서 특히 많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이 의원은 50대(36.4%)와 무직자ㆍ기타직업 종사자(38.6%)에서 상대적으로 지지가 높았다. 이밖에 부산 남구을에서 한나라당을 탈당한 ‘친 박근혜계’ 좌장인 무소속 김무성 의원(40.8%)이 한나라당 후보인 정태윤 전 경실련 정책실장(23.8%)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49.3%)이 통합민주당의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32.5%)에게 앞섰고, 종로에서는 한나라당 박 진 의원(39.9%)이 민주당 손학규 대표(30.1%)에게 9.8% 격차로 앞서고 있었다. 도봉갑에서는 민주당 김근태 의원(43.3%)이 한나라당 신지호 자유주의 연대 대표(28.9%)보다 강세를 보였다.각 선거구 당 500명씩 총 2,5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전화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자유선진당은 14일 일본이 중학생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명기하기로 한 데 대해 이명박 정부의 "섣부른 실용외교"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 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는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권에 대한 명백한 침탈행위이며 일본 스스로 군국주의로 회귀하겠다고 고백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일본을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일본의 이러한 반역사적 행위가 종전의 민간이나 시마네현 같은 지자체 차원이 아닌 총리령에 준하는 정부의 공식문서로 저질러진 데 대해 더욱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이는 이명박 정부의 섣부른 실용외교가 오늘의 사태를 자초한 바나 진배없다고 질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 대통령 책임을 질타했다. 그는 "이제라도 정부는 독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실효적 지배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이번 사태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의 강력 대응을 주문했다.한나라당이 24일 "서울시 의원 연봉 7천만원이 뭐가 높냐"고 연봉 인상을 주도했던 인사를 비례대표 20번에 내정해, 파문이 일고있다.한나라당은 이 날 오후 임동규 전 서울시의회 의장(3선)을 비례 대표 20번에 내정했다고 밝혔다.임 의장은 그러나 지난 2006년 서울시 의장을 역임하며 당시 서울시 의회가 시의원 연봉을 최고 7천만원까지 올리는 데 톡톡한 공(?)을 세운 인사다.2006년 4월, 서울시와 서울시 의회간에는 시의원 연봉을 가지고 한창 줄다리기를 했다. 서울시는 2006년 4월 27일, 서울시 기초의원들의 연봉을 6천8백4만원으로 책정한 서울시 의회의 조례개정안에 대해 ‘재의’ 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서울시 의회는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는 결정"이라고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었다. 특히 임동규 서울시 의회 의장은 2006년 5월 1일 서울시청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서울시의 처사에 이해할 수 없다"며 서울시의 ‘재의 요구’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임 의장은 "오는 6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지난달 27일 서울시가 재의를 요구한 '시의원 의정활동비에 대한 조례'를 원안대로 통과시킬 것"이라며 아예 ‘재의 불가’ 입장을 못박기도 했다. 그는 오히려 ‘재의 요구’를 한 서울시가 여론의 눈치를 본다며 서울시를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서울시가 가동한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조례안의 골격을 마련했고, 더구나 지난달 시의회가 의정비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을 때 20일의 이의 신청기간이 있었는데 이 때는 아무말도 없다가 뒤늦게 다른 자치단체와의 형평성 문제를 들어 조례재의를 요구한 것은 눈치보기"라며 서울시를 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6천8백4만원으로 책정된 서울시 의원의 의정활동비는 서울시 국장급 연봉수준에 준해 정한 것인데, 특별시로서의 서울시의 위상이나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위한 재원인 만큼 과다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연봉 7천만원짜리 시의원 탄생'이 문제없음을 주장했다. 임 의장은 당시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본지와 통화에서 "내가 의정비 심의 과정에서 ‘최소 7천만원이상은 연봉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이라며 "서울시 국장급들 월급 정도는 돼야하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서울시의원의 연봉 7천만원은 서울시 국장급 평균연봉 7천2백만원과 비슷한 수준이기에 결코 높은 수준이 아니다"라며, 타 자치체 의원들과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도 "그것은 서울시의 국장급 공무원들의 직급이 2~3급으로 타 지자체 국장급 3~4급보다 높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일축했다. 그는 특히 "지하철 공사나 도시철도 공사 직원들도 10년간 근무하면 평균 연봉 5천만원을 받는 것이 현실인데 하물며 10만명을 대표하는 시민대표인 ‘의원’이 그 정도를 못 받아서 되겠냐"고 반박하기도 했었다. 그는 당시 본지와 인터뷰에서 "나는 연봉이 높다는 기준이 도대체 어디다 두고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불쾌감을 숨기지 못했었다.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은 21일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으로부터 5백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의 폭로공세와 관련, "합법적인 후원금이 문제가 있다면 정계은퇴를 하겠다"고 강력 반발했다.김정권 한나라당 원내대변인은 이 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홍 원내대표의 말을 전한 뒤, "홍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이기에 김민석 최고위원에 대해 (법적으로는) 시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그는 그러나 "진성호 의원이나 강승규 의원 등 다른 의원들은 김민석 최고위원에 대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에 따라 고소하겠다고 한다"며실명이 거론된 나머지 의원 4명의 법적 대응 방침을 전했다.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 최고위원은 2002년 SK로부터 2억원의 불법자금으로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전과가 있는 사람"이라며 "불법자금을 받아 처벌을 받은 사람이 합법적인 후원금을 문제삼아 정치적 테러를 가한 것은 언어도단이요, 정치 코미디"라고 김 최고위원의 전력을 거론하며 힐난했다.지난 2007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세계선수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장미란(고양시청)이 국제역도연맹(IWF)으로부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IWF가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료한 내용에 따르면 장미란은 전 세계 역도 선수와 지도자, 국가연맹 임직원, 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총 471점을 얻어 342점을 획득하는데 그친 2위 옥사나 슬리벤코(러시아)를 큰 점수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국의 역도선수가 IWF 선정 '올해의 선수'에 뽑힌 것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병관에 이어 두번째.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최중량급(+75kg급)에서 합계 319kg을 들어올려 우승함으로써 이 대회에서 3연패를 이뤄낸 장미란은 지난 달 15일 제1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27일에는 제54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대한역도연맹이 신설한 2007년 대상의 첫 수상자가 되기도 했다. IWF는 장미란의 이력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베이징에서 맞붙을 장미란과 무솽솽(중국)의 대결에 전 세계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장미란의 라이벌 무솽솽은 이번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63점을 획득해 7위에 머물렀다.한편 남자선수로는 2007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안드레이 리바코프(벨로루시)가 905점을 얻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국제역도연맹(IWF)으로부터 2007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국내 금융시장이 패닉적 상황에 빠진 것과 관련, "현재의 위기는 지난 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와는 다르다"며 패닉적 분위기 진정을 위해 부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가 대비책을 세우고 있고 기업들이 자구노력을 강화하면 국민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지나친 낙관론은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비관론과 위기의식에 빠져 있을 필요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의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가 외환보유 및 외화유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고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중에 있다"며 "무엇보다 정부가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게 중요하며, 그동안 정부당국이 그래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여전히 경제팀에 대한 신뢰를 표시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국제 금융시장의 요동에 따라 이른바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제가 답변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후 "요즘 상황이 급박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고위 당국자들이 말을 아끼는 것이 좋겠다 해서 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기사 내용은 대체로 맞다"며 "하지만 '가동'이라는 표현을 적절치 않고, 다만 경제수석실에서 점검 중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김헌동 경실련 아파트값거품빼기운동본부장은 11일 국토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및 분양가 상한가 폐지 움직임을 급속히 거품이 빠지고 있는 아파트값을 떠받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규정하며 이로 인해 투기가 재연될 경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헌동 본부장은 이날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토부의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전매 허용, 소형주택-임대주택 의무비율 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대대적 아파트 규제 해제 움직임과 관련, “거품이 빠질 것 같으니까 정부가 업계와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재건축 시장이 지금 상당히 약세로 거품이 긴급히 빠지고 있으며 계속되는 미분양 시장에 대한 해법이 2년째 안나오고 있다. 해결이 안되고 있다"며 작금의 상황을 전한 뒤, "지금 현재 경제사정이 안좋은데 부동산 거품까지 빠지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예견되니까 그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지난 4년간 어렵게 아파트 원가공개나 분양가상한제를 도입해서 이제 막 시행단계에 들어간 것을 건설업자 요구대로 백지화한다는 것은 결국 이들이 한 패거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영혼 없는 관료들인 개발오적임을 들어내는 것"이라고 정부를 맹비난했다. 그는 "개발이익 환수장치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건축 규제를 무모하게 완화하고 분양가 상한제를 무력화하는 것은 또 다시 상황을 5년 전 투기를 불러온 정책으로 되돌리려는 궁여지책"이라며 "그런다고 해서 전처럼 폭발적 투기적 가수요가 생길 것 같진 않으나 보수언론과 개발오적들이 힘을 모아서 또 다시 국민을 속이려 한다면 엄청난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이명박 대통령이나 한나라당이 말하는 부동산 안정정책이라는 건 지금 현재 형성된 가격, 즉 지난 4~5년간 폭등한 가격이 떨어지지 말고 물가상승률만큼 계속 상승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다수 국민들은 지금 현재 절반 이상 끼어있는 거품이 빠진 가격을 안정이라고 생각한다면, 개발오적은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안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명박 공약이 규제완화인데 그대로 가고 있다는 것으로 그동안 잠시 시기를 늦추었을 뿐”이라며 "앞으로 1가구 장기주택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완화, 산지-농지 규제완화,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하, 수도권 규제완화 등 대량으로 택지구매가 가능한 재벌형 부동산투기기업을 위한 정책이 뒤따를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아파트 규제완화 정책의 효과와 관련, "되돌린다하더라도 4~5년 전처럼 폭발적 투기적 가수요는 발생하지는 않고, 분양가 상한제를 건드린다 할지라도 분양이 잘 될 것이란 보장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소비자를 바보로 만드는 보수신문과 경제지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며 보수신문들의 바람몰이를 우려했다. 그는 “이젠 소비자가 바보 아니다. 바보가 되면 안된다. 수업료 그렇게 내고도 또 바보짓한다면, 부화뇌동한다면 안된다. 그렇게까지 안갔으면 좋겠다”며 소비자들이 투기 조장 바람몰이에 휘말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15일 왕이 중국특사를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전대표를 "한나라당의 제일 보배"라고 추켜세웠다.강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왕이 특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명박 당선자가 한나라당에서 제일 보배이고 국민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를 중국 특사로 정한 것은 의미가 깊다”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중국 특사로 박 전 대표를 파견한 것은 당선인이 한-중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메시지가 실려 있다”고 말했다. 공천 문제를 놓고 연일 박 전대표와 극한 대립을 벌여온 강 대표의 이같은 박 전대표는 우회적인 화해 제스처가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왕이 특사는 "중국내에서 박근혜씨가 많이 알려진 인물이고 박근혜씨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방중 기간 동안 후진타오 주석을 비롯한 주요 중국 인사들과 면담하는 일정이 있다"고 화답했다.강 대표는 중국측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천 냉동창고 참사 처리와 관련해선 "이천 냉동 창고사건 희생자중 중국인이 있기에 더 많은 관심으로 차별이 없이 사후처리를 위해서 한나라당도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왕이 특사는 이에 "지금 한국이 중국인들의 가장 큰 인력송출시장이기에 사후처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날 왕이 중국 특사 면담에는 고흥길, 진영, 박순자 의원과 나경원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만약 플레이어와 뱅커가 똑같은 합계를 가지게 되면 이것은 타이(Tie) 즉, 비긴 것이고, 플레이어와 뱅커의 배팅은 지급되지도 가져가지도 않습니다.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성남시청)가 오랜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아이스링크에 복귀했다. 안현수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5일 “현재 안현수의 무릎 부상은 의학적으로는 스케이팅 훈련을 하는데 지장이 없을 만큼 호전됐다"며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난 9월 1일부터 조심스럽게 스케이팅 훈련을 재개했다”고 안현수의 훈련재개 소식을 전했다. IB스포츠에 따르면 안현수는 오전에는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2시간의 스케이팅 훈련과 체력보강훈련을 병행하고 있으며, 오후에는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재활센터에서 5시간에 걸친 재활과 근력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안현수는 “무릎 부상 이후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한편으론 앞만 보며 달려왔던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며 "세계선수권대회 6연패는 못하게 돼 아쉬웠지만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2연패를 목표로 스케이팅 훈련과 재활훈련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안현수는 이어 “올 12월 유니버시아드대표 선발전 출전을 목표로 스케이팅과 체력훈련을 하고 있으나, 내년 4월에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무리하게 훈련 강도를 끌어올리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안현수의 소속팀인 성남시청의 손세원 감독은 “안현수가 부상으로 공백기간이 있었지만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을 차지했던 저력이 있는만큼 재활훈련만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세계정상으로 복귀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했다. 안현수는 지난 1월 훈련도중 무릎골절 부상을 당한 뒤 8개월 동안 수술 등 치료를 위해 스케이팅을 중단해왔다.

서울 양재동 스포츠재활센터에서 재활훈련을 하고 있는 안현수 ⓒ사진제공: IB스포츠
이회택 신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월드컵 최종 예선 기간 중 국제축구연맹(FIFA)의 국가대표선수 소집규정과 다르게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조기 소집을 추진하겠는 뜻을 밝혀 프로구단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9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축구가 아시아의 어느 한 팀도 얕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운을 뗀 뒤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대표팀에 좀 더 많은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면서 “(프로구단에) 비공식적으로 대표팀 조기 소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북한이나 이란, UAE, 사우디 아라비아 같은 나라들은 모두 원할 때마다 선수단을 소집해 합숙 훈련을 할 수 있지만 우리(프로구단들)는 FIFA 규정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최종예선에서 같은조에 속한 다른 나라들과 한국 대표팀의 소집 실정을 비교했다. 그는 이어 "FIFA 규정은 2~3시간이면 오갈 수 있는 유럽 나라들에 맞춰서 세운 규정이다. 우리는 다르지 않나.”며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합심해서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소집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협조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FIFA 규정에 따르면 월드컵 최종 예선 기간 중 각국 축구협회는 홈 경기 5일 전, 원정 경기 8일 전에 선수단을 소집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 위원장의 발언 내용은 대표팀을 홈경기 최소 12일전, 원정경기는 최소 15일전에 소집하겠다는 뜻이다. 이럴 경우 K리그 구단들은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데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나 리그 우승이 걸린 중요한 일정이 몰려 있는 후반기에 팀의 주축 선수들을 활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게 된다. 따라서 이번 이 위원장의 대표팀 조기소집 추진 발언은 비록 비공식적인 요청을 통해 협조를 구하겠다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구단들로부터 거센 반발에 직면할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대책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벗어난 것이라는 지적은 차치하고라도 'FC코리아'를 위해 또다시 K리그가 맹목적인 희생을 강요당하는 상황으로 비쳐질 수 있고, 더 나아가 한국축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박근혜계는 14일 한나라당 지도부가 5월 말을 전후로 친박 선별복당을 추진키로 한데 대해 "진전된 조치"라면서도 "일괄 복당 원칙에는 변함없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박 전 대표측 핵심 관계자는 이 날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결정은 만시지탄이지만 한편으론 복당 논의에 물꼬를 튼 데 대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 지도부의 이번 결정은 박 전 대표의 요구에 응한 것이라기 보다, 잘못된 공천을 당 스스로가 시인, 시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박 전 대표가 이미 수차례에 걸쳐 일괄 복당이 원칙임을 강조했다"며 "우리 입장은 일괄 복당에서 변화된 것이 없고, 박 전 대표 또한 그 원칙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박근혜계 핵심 의원은 "솔직히 지난번 대통령과의 양자회동에서 이번 당의 조치가 예견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다지 상황이 진전된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라며 "특히 박 전 대표의 일괄복당 요구를 일축하고 선별복당을 고집하는 것은 양측간의 불신과 반목을 그대로 두고 잠시 진화하는 것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그는 또 "당 지도부가 선별복당이라는 결정 밖에 못 내리는 것이 작금의 한나라당의 현실과 한계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청와대와 당 지도부를 향한 우리쪽의 불신이 워낙 큰 상태이기 때문에 이것이 복당 문제가 실제로 순조롭게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밝혔다.복당 대상자인 친박연대를 비롯한 친박 무소속 당선자들은 여전히 '일괄복당'의 복당 원칙임을 강조하고 있다.친박 무소속 핵심 당선자는 "우리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개별 적으로 심사를 통해 복당을 허용하겠다는 것은 지난번 공천에서 무원칙하게 사람을 잘라내는 것과 똑같은 것일 뿐"이라고 선별 복당에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했다.그러나 또다른 박근혜계 핵심 측근은 "이제 겨우 복당 논의가 시작된 마당에서 결과를 예측해 놓고 언행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어떤 결론이 날 지 박 전 대표가 또 어떤 결정을 할 지는 아직 아무것도 진행된 것이 없다"고 복당 문제를 둘러싼 예단을 경계했다.하나로텔레콤이 600만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하나로텔레콤의 경우 최고경영자가 개인정보 유출을 직접 지시한 사실이 드러나 더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고객 정보를 텔레마케팅업체에 불법 제공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하나로텔레콤 박병무(47) 전 대표이사와 전ㆍ현직 지사장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전 대표이사는 대표 재임시절이던 2006년 1월부터 작년 말까지 하나로텔레콤이 약 600만명의 개인정보 8천630여만 건을 전국 1천여개 텔레마케팅업체에 제공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은 모은행과 신용카드 모집 업무제휴를 맺은 뒤 신용카드 발급을 위해 텔레마케팅 업체를 지정하고 이용자의 개인정보 96만건을 제공,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에게 전화영업을 하는 데 사용토록 했다. 또한 하나로텔레콤은 신상품 판매, 바이러스 백신판매 등을 위해 전국 수백 개의 텔레마케팅 업체에 개인정보를 배포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상품 해지를 신청한 고객 정보정보를 즉시 파기해야 하지만 이를 보유하고 있다 텔레마케팅 회사를 통해 다른 통신사 상품을 구입한 가입자에게까지 스팸전화에 시달리도록 했다.경찰은 이와 별도로 옛 정보통신부(현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위원회 직원들이 자체 조사일정과 대상을 미리 통신사에 알려주고 위반사실을 축소시켜 주는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새로 출범한 방통위로도 파문이 확산되는 등 일파만파의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전 대표가 재임기간중 600만명의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 사용토록 지시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3일 미국에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고 미국 육류수출업체들이 자율적으로 한국에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수출하지 않도록 이른바 '자율규제'를 요청키로 해,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강력 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한나라당과 정부, 또 어깃장한나라당은 2일 의원총회에서 정부에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키로 사실상 당론을 모으고,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정운천 농수산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장관고시 관보 게재 중단을 요구했다. 3일 오전 당정청 협의에서도 한나라당은 이같은 당의 입장을 전달했고, 홍준표 원내대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야 3당이 제출한 쇠고기 재협상 촉구 결의안에 동참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하지만 청와대나 정부 입장은 달랐다. 청와대는 당정청협의후 "재협상은 아니나 재협상 효과가 있는 조치"라며 재협상 요구가 아님을 강조했고, 농수산부 관계자도 "재협상이 아니라 미국육류업체들이 30개월 이상을 수출하지 않겠다는 자율규제를 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유명환 외교장관과 만나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도 "재협상 필요을 느끼지 못한다. 실망스럽다"고 재협상 요구를 일축했다.이렇게 되자 한나라당이 당황스러워졌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오후 홍준표 원내대표의 재협상 촉구 결의안 동참 발언에 대해 "오늘 오후 홍 원내대표가 국회 차원에서 쇠고기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한나라당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말을 전해왔다. 구체적인 사항은 경위를 조금 더 파악한 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또 한차례, 한나라당과 정부간 어깃장이 노정된 셈이다.국민대책회의 "자율규제라니? 아직도 정신 못차려"촛불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정부의 '자율규제' 방침에 당연히 격노하고 나섰다.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정부는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가"라며 "결국 재협상이 아니라 자율규제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번 정운천장관의 '30개월 이상 수입제한요청 발표'는 국민의 요구 내용 중 핵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또 한번의 대국민사기극일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정부를 질타했다. 대책회의는 "재협상이 아닌 자율규제만으로는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을 막을 수 없다"며 "정부 말대로 30개월 이상 쇠고기만을 수입하지 않으려 하더라도 반드시 수입위생조건 재협상을 해야만 한다. 정부는 재협상이 아니라 다른 방법을 논하고 있으나 재협상 외의 다른 방법으로 수입을 제한하는 방법은 실효성이 없거나 기껏해야 일시적인 자율적 제한조치일 뿐"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책회의는 "이명박 정부는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협상을 전면무효화하고 재협상을 하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외면한 채 계속 미봉책만을 내놓고 있다"며 "전국민적 분노 앞에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겨우 '재협상 없는 자율규제'라는 꼼수를 통해 소나기를 피해가자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대책회의는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에게 요구하는 것은 미국에게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자율적으로 수출하지 말아달라고 굴욕적으로 애원하고 청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은 반복되는 대국민사기극에 지쳤다. 협상을 전면무효화하고 당장 재협상에 나서라"며 향후 강력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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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터넷 사용자가 연초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16일 중국의 <신랑망(新浪網)>에 따르면, 중국 네트워킹포메이션센터(CNNIC)의 집계 결과 지난해 12월 현재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2척1천만명으로 급증했다.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지난 2006년 1억3천700만명을 기록한 뒤, 지난해 6월 2천5백만명 늘어난 1억6천2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12월에는 또다시 4천8백만명이 늘어난 2억1천만명에 달했다. 1년새 무려 7천3백만명이나 폭증한 것.이는 지난해 12월 현재 세계최대 인터넷 사용자 보유국인 미국의 인터넷 사용자 2억1천200만명에 비교해 불과 200만명 뒤쳐진 숫자로, 가공스런 인터넷 사용자 증가속도를 볼 때 올 들어 이미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경우 지난 2년간 인터넷 사용자 숫자는 825만명 증가에 그쳤다.3번째 대선에 도전하는 군소후보인 허경영 경제공화당 후보(60)가 13일 박근혜 전대표와 결혼할 의사가 있다며 박 전대표와 자신이 좋게 보고 있는 사이라고 주장, 박 전대표가 격노하며 즉각 허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허경영 후보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박 전대표와 관계에 대해 "박정희 전 대통령 살아 계실 때, 나하고 혼담이 있었다. 그간에 죽 서로 그런 것으로 계속 신문에 결혼한다는 그런 얘기가 있었다"며 "(박 전대표와 나는) 서로가 좋게 보고 있는 그런 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5년전인 2001년에 워싱톤에 같이 갔다. 올 때도 같이 왔다"며 "부시 대통령 초청으로 갔었는데 저는 부시 대통령을 만났고 박근혜 의원은 못 만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사회자가 그러나 박 전대표는 허 후보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한다고 하자 "공인으로서 사생활에 대해 물으면 그렇게 대답할 수 있다"며 "그 분은 항상 말이 없는 분이다. 그러나 크게 반발한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이같은 방송 내용이 알려지자, 박 전 대표 측근인 이정현 전 경선캠프 대변인은 이날 "허경영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허씨가 최근 박 전 대표와 관련해 홍보물과 인터뷰 등에서 언급하고 제시하는 것은 전혀 터무니없고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이라며 "대꾸할 가치도 없는 비정상적, 비이성적 내용으로 이를 다루는 것 자체가 품격의 문제"라고 개탄했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4일 "신문 보니까 공천문제 때문에 뭐 어떻다 해서 깜짝 놀랐다"며 "우리 당이 그런 것 갖고 할 때가 아니다"라며 당권-대권 논란으로 촉발된 당내 갈등 조짐에 쐐기를 박았다. 이명박 당선자는 이날 오후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들어설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가진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회동에서 '내부 일로 시끄러운 면은 좋지 않다'는 강 대표의 발언이 나오자 "여론조사가 높게 나왔고, 한나라당에 대한 기대가 높은데 거기에 맞추자면 머리도 쓰고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인수위도 준비해야 하고,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국민이 실망한다"고 덧붙였다. 강재섭 대표가 오는 26일 나눔봉사회 주최로 태안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자 이 당선자는 "26일 날짜가 좋다"며 "크리스마스 다음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국민에게 봉사하고 낮은 자세로 가는 것을 국민들이 좋아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당선자는 또 이번 대선에서 금품선거 논란이 사라진 것과 관련, "한나라당이 이번에 차떼기당 (이미지) 완전히 날아갔다"며 "역사적으로 이렇게 돈 안 쓰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자, 강 대표는 "돈을 안 쓰니까 표가 더 나오더라"고 화답했다. 이 당선자는 이어 "과거에는 돈을 써야 했지만, 이게 다 한나라당이 큰 일을 한 것"이라며 "강재섭 대표 훈장 받아야 한다"고 격려했다. 그는 "당협위원장이 한 번 왔었는데 누군가 '오늘 돈 나오는 날이냐'고 하더라"며 "진짜로 안 주니까 놀라더라"고 거듭 돈 안 쓰는 선거를 치른 것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표시했다. 그는 인명진 윤리위원장을 거론하면서 "이번에 한나라당 경선고 그렇고 본선도 그렇고 역사가 바뀐 것"이라며 "윤리위원장은 무서운 사람으로 바꿔 놓았는데 참 잘 뽑았다. 그 사람 참 말 안 통하더구만. 허허허"라고 웃기도 했다. 한편 이 당선자는 "우리가 내년도 예산에 공약과 관련된 예산도 반영되어야 하지 않나"라고 강 대표에게 묻기도 했다.이날 회동에는 박재완 대표 비서실장과 임태희, 주호영, 나경원, 박형준 의원 등이 배석했다.사실상 '환란'이 발발하면서 강만수 경제팀 경질 등을 요구하는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한나라당이 환란의 근원을 '달러 사재기 세력'에서 찾으며 강만수 철통방어에 나섰다.하지만 야당들은 물론, 보수진영에서도 강만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이명박 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되는 상황이다.한나라 "지금 경제수장 잘 하고 있다. 뭐가 문제인가"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남 잘못 되길 학수고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달러를 열심히 사재기하는 사람들, 갖고 있는 달러를 꽁꽁 숨겨 놓고 풀지 않는 사람들, 정부정책에 대한 자신의 불만을 시장의 불신이라고 과장하는 사람들"이라고 열거한 뒤, "미안하지만 이 분들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호언했다.차 대변인은 "우리 경제가 몹쓸 병에 걸린 것도 아니고 수출도 잘 될 것이다. 달러 값도 다시 떨어질 것"이라며 "달러에 목숨 거는 사람들, 그때 가서 후회해야 소용없다. 욕은 욕대로 들어먹고 돈은 돈대로 잃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는 이어 화살을 강만수 경질을 요구하는 야당들로 돌려 "지금 경제수장 잘하고 있다. 외환보유고 덜 축내면서 나름대로 환율방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세금 깎아줘서 시장을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라며 "뭐가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공성진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금융위기를 놓고 야당이 특정 관료에 대해 말하지만 지금은 정쟁으로 문제를 해결할 시기가 아니다"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세력이 위기 앞에 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강만수 장관을 감쌌다.<조선일보>조차 "국민이 신뢰할 최고의 팀 다시 짜라"반면에 민주당은 연일 강만수 경질 공세를 펴고 있다.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에게 믿을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도 "현재는 영화관에서 어느 관객이 '불이야' 소리를 질러 모든 관객들이 비상구로 몰리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는 정부도, 금융기관도, 국민도 냉정하게 대처해야 하는데 불을 끄러 온 소방관이 아무데나 물만 뿌리고 있다"고 강 장관을 비난했다. 그는 "대통령은 더 이상 불필요한 이념논쟁을 촉발시키지 말고 아무데나 물 뿌리는 소방대장을 교체해야 한다"며 강 장관 즉각 경질을 촉구했다.문제는 보수진영에서도 강 장관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기 시작했다는 대목이다.<조선일보>의 박두식 정치부 차장은 9일자 칼럼 '패러다임의 위기'를 통해 심각한 글로벌 공황 위기를 지적한 뒤 "문제는 운전대를 잡고 있는 이명박 정부"라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위기 대응을 보여주지 못하고 하루하루 환율을 놓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곤란하다"고 강만수 경제팀을 힐난했다. 그는 "정부가 오히려 화를 키운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해도(海圖)없이 풍랑속으로 뛰어들어 놓고서는 '내가 길을 안다'고 고집부리는 항해사를 연상케 한다는 것"이라며 거듭 경제팀을 질타한 뒤, "국민이 신뢰할만한 최고의 팀을 짜서 정부의 위기 대응에 대한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며 경제팀 경질을 촉구했다.앞서 <중앙일보>도 강만수 경제팀 경질을 촉구한 바 있어, 보수진영 내에서도 강만수 경질 요구가 급속 확산되는 양상이다.

요즘 촛불집회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물은 단연 '강달프'다.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단상에 오르면 사방에서 박수갈채와 환호가 터져나온다. 각 지역 촛불집회에서도 강 의원은 단연 '초청대상 1호'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그는 말 그대로 '인기 짱'이다. 가히 '강기갑 신드럼'이라 부를 정도로 그의 인기는 대단하다.30일 그의 파워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노동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2.6%포인트 증가한 10.3%를 기록하며 2년만에 두자릿수 지지율을 탈환했다. 자유선진당마저 제치고 정당 순위 3위로 올라섰다. 연초 진보신당과의 분당 갈등때 진보신당보다 밑으로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천양지차다. 민노당 인기 상승의 중심축에 강기갑 의원이 있다는 건 민노당 스스로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민노당 홈페이지만 들어가봐도, 온갖 강기갑뿐이다. 한 가운데에는 말을 탄 강기갑 장군이 '촛불 창'을 휘드르며 미친소들을 물리치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옆에는 삼보일배를 하는 강 의원 사진이 보인다. 민노당도 '강달프'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셈.한마디로, '일당백'의 강 의원이 벼랑끝 위기에 몰렸던 민노당을 구한 것이다.그의 파워는 단지 당을 구한 데서 그치지 않고 있다. 민노당은 5개 의석의 초미니정당에 불과하다. 하지만 강기갑이 있기에 민노당의 위세는 의석수를 몇배나 초월한다. 통합민주당은 강기갑 의원이 촛불집회에서 열렬한 환호를 받는 것을 보고 "우리는 초대받지 못한 손님 같다"고 씁쓸해 한다.정부도 마찬가지다. 강기갑 의원은 지금 매일같이 삼보일배중이다. 그의 삼보일배 때는 반드시 종로경찰서장이 옆에서 따른다. 한번 빠졌다가 강의원과 경찰간 삼보일배 갈등이 일자, 종로경찰서장은 즉각 다음날 강 의원을 찾아 공개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요주의인물'이자 '예우대상'인 것이다.18대 국회에서도 그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30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그는 각 당이 선출한 18대 국회 신임 원내대표 가운데 국민들이 가장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원내대표로 꼽혔다. 그는 '향후 활동을 잘 할 원내대표'에 62.3%의 표를 얻어 민주당의 원혜영(59%), 한나라당의 홍준표(45.9%) 원내대표를 모두 제쳤다.정치는 인물이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강달프'라는 스타의 탄생은 향후 정국에서 민노당은 물론, 진보진영에게 더없이 큰 힘이 될 전망이다.지난 2006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로서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활약중이기도 한 '캐논슈터' 김두현(성남일화)이 잉글랜드 챔피언십 리그(2부리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에 입단한다.성남은 29일 현재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중인 김두현이 WBA와 입단계약을 체결해 29일 오후 1시10분 현지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김두현은 그동안 WBA, 왓포드 등 챔피언십 구단들과 입단협상을 벌여왔지만 이적형태를 두고 완적이적과 임대 사이에서 원 소속팀 성남일화와 이적팀이 이견을 보여와 입단 가능성을 두고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으나 유럽이적시즌 마감을 불과 3일 앞둔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현재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중인 김두현은 오는 30일 칠레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나 오는 31일이 잉글랜드 선수등록 마감일인 관계로 급히 출국길에 오르게 됐다. 김두현은 현지에 도착하는대로 WBA 구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취업허가서(워크퍼밋)를 발급받는대로 입단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WBA는 현재 챔피언십에서 15승6무7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다음 시즌인 2008-2009년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유력시되는 팀. 따라서 WBA이 현재의 성적을 잘 유지해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게 된다면 김두현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풀럼), 이동국(미들즈브러)과 함께 또 한 명의 코리언 프리미어리거로 탄생하게 된다.뉴라이트 단체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23일 미국산 수입 쇠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미국 갈비 시식회를 가졌다.LA갈비 시식하며 "고기가 좋아서 그런지 진짜 맛 괜찮네"뉴라이트의사연합(대표 박한성)은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광우병에 대한 고찰 및 허와 실' 조찬 특별강연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했다.이 날 토론회에는 뉴라이트의사연합, 대한의사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간호조무사협회 등 7개 단체가 참여했고, 정부측에서도 이지우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과 서기관, 보건가족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별 강연 직전 조찬부터 함께 했다. 조찬 메뉴는 다름아닌 'LA 갈비'. 호텔 주방장이 직접 LA 갈비를 즉석에서 요리한 후 바로 참석자들에게 나눠주었다.김용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은 "요리를 잘해서 그런 건지, 고기가 좋아서 그런 건지, 진짜 맛이 괜찮네"라며 감탄했다. 김동준 뉴라이트의사연합 고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이거 한우 같다"고 극찬했다."미국산 쇠고기 안전, 광우병 사라질 운명 처해"시식 후에 곧바로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자로 나선 이영순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광우병의 발생양상'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광우병 원인으로 지목된 육골분 사료를 금지하고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을 통제한 이후부터 전 세계적으로 광우병은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에는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한 사람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에서의 광우병 발생은 지금까지 모두 11개국 207명이 발생했는데 영국에서만 166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프랑스 23명, 아일랜드와 스페인 3∼4명씩이며 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한두명에 불과하다"며 "전체 광우병 발생국 25개국에서 11개 나라에서만 사람광우병이 발생했을 뿐 아니라 4백마리 이상의 광우병이 발생한 독일스위스에서는 인간 광우병이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인간 광우병이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한 영국도 1999년 29명을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2007년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소의 살코기나 우유를 먹어서는 사람이 광우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미국이 1997년 육골분 사료 투여를 법으로 금지한 후에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소에서는 아직까지 한 마리도 광우병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인간의 한순간의 실수로 광우병이 발생했지만 원인체와 감염경로를 분명히 알고 대처한 결과, 이제 광우병은 사라질 운명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신동천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광우병을 비롯해, 조류인플루엔자(AI), 유전자변형(GM)식품, 지진 등 자연재해는 언젠가 닥쳐올 미래사회의 위험요소"라며 "그러나 알지 못하는 불확실한 위험요소에 대한 국민들은 지나치게 불안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처럼 위험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나 지나친 우려보다는 수의학자, 의학자, 역학자, 예방의학자 등 전문가집단이 종합적인 목소리를 내서 국민적 불안을 잠재우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 야구가 아마 최강 쿠바를 제압하고 예선리그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음에 따라 한국의 준결승 상대로 일본과 미국 가운데 어느 팀이 올라올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선 1위인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만날 팀은 예선 4위팀. 4위팀은 오는 20일 일본과 미국의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된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는 일본이 미국보다는 한 수 위. 따라서 진검승부를 펼칠 경우 일본이 미국을 꺾고 예선리그 3위를 확정, 예선리그2위팀인 쿠바와 준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본이 순진한 승부를 펼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 견해다. 일본의 호시노감독은 지난 예선리그에서 한국과 쿠바에게 모두 패했으나 한국전에서는 실수로 졌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반면, 쿠바전에서는 실력으로 졌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일본은 까다로운 상대인 쿠바를 준결승에서 피하고 한국에 설욕전을 하기 위해 미국과 예선경기에서 일부러 패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이미 2패한 호시노 감독이 미국에게 고의로 패할 경우 두고두고 비난이 회자될 수 있으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초대 우승국으로서의 자존심에도 깊은 상처를 입을 게 분명해 과연 호시노 감독이 이런 선택을 할지는 지켜볼 일이다.이명박 최측근인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1일 자신의 지역구에 살고 있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전 대선후보에게 4월 총선에서 맞붙자고 제안하며 총선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초선인 정 의원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총선에서 우리 지역구(서울 서대문을)에 센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호남의 텃밭지역이었던 만큼 정 전 후보가 이곳에 나오길 바란다. 얼마 전에 이 곳으로 이사를 오지 않았느냐"며 정 전후보에게 공개 도전장을 던졌다.그는 "적어도 그 정도는 돼야지. 이번에도 선거를 싱겁게 치르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서대문을에서 한나라당 의원이 당선된 것은 제가 처음일 정도로 호남 성향이 강한 곳이었다"며 "우리 지역은 얼마 전만 해도 아파트를 제외하면 엘리베이터가 10개도 안되는 낙후된 곳이었지만 (내가 당선된 이후) 천지개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회창 전 총재에 대해서도 "이 전 후보도 텃밭인 대구에 출마하려고 하지 말고 우리 지역으로 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그는 인수위 인사 중 자신의 고교, 행정고시 동기들이 많다는 질문에 대해 "모두 부처 에이스들이다. 지금 우리 또래들이 각 정부부처의 주무국장급"이라며 반박했다. 그는 정치권과 언론계에서 자신을 박형준 의원과 함께 이 당선인의 '좌두언, 우형준'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도 "그야말로 네거티브"라고 거부반응을 보였다.청와대는 22일 <경향신문> 보도대로 KBS 간부들과의 회동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KBS 사장 인선과는 무관한 회동이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나를 포함해서 정정길 대통령실장, 최시중 방통위원장, 유재천 KBS이사장 등이 다른 세 분의 KBS 전현직 간부 원로들과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회동 사실을 시인했다.이 대변인은 그러나 "대책을 논의 위한 것은 아니고 이날 모임은 KBS의 공영성회복, 방만경영 해소라고 하는 과제에 대해서 방송계 경험이 풍부하고 KBS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원로들 의견을 들어보자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회동 성사 과정과 관련, "본래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유재천 이사장에게 사장 선임 문제도 있고 하니 사정 잘 아는 분들로부터 KBS 운영 방향과 계획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는 게 좋지 않겠냐 제안했고, 이사장도 동의를 해서 만남이 이뤄진 것"이라며 "최시중 위원장이 청와대 쪽도 얘기를 들을 필요가 있지 않냐고 나에게 연락이 와서, 정정길 실장은 갈 계획이 없었는데 내가 가서 들어보는 게 좋겠다 말해서 모시고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거기서 누가 적임이고, 누구는 아니다라는 구체적 얘기는 없었다"며 "특히 나와 정 실장은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아무 말 않고 듣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유재천 이사장은 'KBS 이사회가 앞으로 자율성 갖고 예산 편성 등 경영 문제라든가 사장 인선 문제에 대해서 좀 적극적 역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다른 참석자들로부터도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보장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 개진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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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이 촛불집회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아침 일찍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방문해 시민단체와 시민들을 격려하며 "천막을 치고 아스팔트 위에서 잠을 자는 것을 보고 매우 마음이 아팠다"며 "당 대표로서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어서 이렇게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이와 함께 이날 저녁 72시간 릴레이 마지막 집회에 6.4 재보궐선거 당선자들까지 촛불집회에 참석토록 지시했다. 민주당은 또 6.10항쟁 21주년인 오는 10일 예정된 100만 집회에 당 지도부와 의원, 당원들 전원이 참석토록 하는 동시에 이날 국회 파행 장기화에 대비, 쇠고기 재협상, 국민주권 수호, 민생안정, 대운하 저지, 혁신도시 추진 등 비상대책위 체제를 가동키로 했다.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청와대 수석의 사의 표명이나 내각 총사퇴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권이 달려있는 쇠고기 재협상 뿐"이라며 "이를 위해 문제의 근원인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재협상을 선언해야 한다"고 거듭 재협상을 촉구했다.차 대변인은 "아이들부터 시작해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촛불집회에 나와서 재협상을 요구하는데 이 대통령이 막연한 통상마찰 우려나 경제위기론을 내세워 뜬구름을 잡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태도"라며 "이 대통령이 직접 촛불집회에 나와 민심을 살펴볼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며 이 대통령이 집회 현장에 나올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일 '9월 금융위기설'과 관련해 "금융회사들의 중장기 외화유동성 차입에 애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단기자본의 차환 연장에는 문제가 없어 과거와 같은 위기 가능성은 없다"며 "그러나 잠재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철저히 점검해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임원 회의에서 "일부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이 어렵지만 연체율 등을 볼 때 전체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회사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건전성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해 "금감원이 2~3년 전부터 대책을 마련했고 면밀히 모니터링도 하고 있어 일부 저축은행의 어려움이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담보인정비율(LTV)이 평균 50% 이하여서 금융회사의 건전성은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민주노동당내 평등계열 최대 정파인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전진)’가 4일 “민주노동당은 사망했다”며 자주파를 맹비난하며 사실상 탈당 및 새로운 진로모색에 나섰다. 전진은 이날 성명에서 “2월 3일 민주노동당 임시당대회는 결국 파행으로 끝났다”며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출한 혁신안이 거부됨으로써, 민주노동당은 소생을 위한 마지막 가능성마저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전진은 또 “어제 당대회 결과는 당내 다수파가 최소한의 혁신조차도 수용할 의사가 없음을 입증한다”며 “종북노선과 관련된 평가에 있어서는 일자일획도 거론을 거부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종북주의가 얼마나 뿌리 깊은 것인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전진은 “결국 청산 대상인 종북주의와 패권주의에 의해 혁신이 실패함으로써 민주노동당이 혁신될 가능성은 없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에 우리는 민주노동당이 진보정당으로서의 생명을 상실하고 사망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진은 “이제 우리는 민주노동당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버리고 진보운동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험난한 장정에 돌입할 것”이라며 “다양한 진보적 가치가 공존하며 각자의 내용에 따라 공정한 경쟁과 조화가 이뤄지는 진보운동의 새로운 질서를 창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사실상 탈당을 선언했다. 김종철 전진 집행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이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최종 결정은 회원 총회를 통해 이뤄지겠지만 각 지역에서 탈당을 하거나 새로운 흐름을 모색하는 활동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조직체를 어떤 것으로 검토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미 탈당한 조승수 전 의원이나 심상정, 노회찬 의원의 각각의 판단이 다른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어떤 형태로 갈 지는 16일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진은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의 좌파 활동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이들의 집단 탈당은 자주파 성향의 국민파와 평등파 성향의 중앙파로 나뉘어져있는 민주노총에도 균열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안양 초등학생 유괴.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 정모(39)씨가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7일 "정씨가 이혜진양을 살해.암매장한 사실을 자백했고 우예슬양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우 양의 시신유기 지점은 이 양의 암매장장소인 수원 호매실나들목은 아니지만 수원과 가까운 곳"이라며 "공식적으로 (시신유기 사실이) 확인되면 유기장소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사본부 감식팀이 이날 오후 시화호로 급파된 것으로 확인돼 우 양의 시신 유기 장소가 시화호 주변인 것으로 보인다.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미국측과 서한으로 추가협의를 통해 수입금지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우리측이 미측에 보낸 서한과, 미측이 우리측에 답신한 서한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다. <편집자주>우리측 서한

2008년 5월19일 슈왑 대사님,
2008년 4월 18일 한-미 양국간에 합의한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위생조건"(이하 "위생조건"이라 한다)에 관한 2008년 5월 19일자 귀하의 서한에 감사드립니다. 본인은 모든 정부는 GATT 제20조와 WTO SPS 협정에 따라 건강과 안전상의 위험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리와, 한국정부는 한국 시민의 건강 보호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는 한승수 총리의 담화를 인정하는 귀하의 성명을 평가합니다. 한승수 총리의 담화 번역본을 첨부합니다. 아울러, 미국 규정 9CFR 310.22(a)에 정의된 특정위험물질(SRM)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미국 정부는 내수용이든 외국 수출용이든지 간에 동일한 미국 규정을 모든 쇠고기와 쇠고기 제품에 적용할 것이라는 귀하의 약속을 평가합니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 또는 쇠고기 제품이 한국에 도착하여, 한국 수의검사관들이 SRM 제거에 관한 유효한 미국 규정이 준수되지 않았다고 결정할 경우, 한국 당국이 금번 위생조건 제23조와 제24조에 규정된 필요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귀하의 확인을 환영합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미측 서한 2008년 5월19일 김 본부장님,
2008년 4월 18일 한미 양국이 합의한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위생조건"(이하 "위생조건"이라 한다)을 둘러싼 한국내 상황과 관련하여 본인이 2008년 5월 12일 발표한 성명서를 첨부합니다. 본인이 동 성명서에서 인정한 바와 같이, 모든 정부는 GATT 20조 및 WTO SPS 협정에 따라 건강 및 안전상의 위험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공중위생과 안전상 우려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금번 위생조건은 미국산 수입 쇠고기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적절한 기준과 절차를 포함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본인은 동 위생조건상의 특정위험물질(SRM)에 대한 정의가 상응하는 미국 규정의 해당 정의와 상이하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미국 규정은 내수용이든 수출용이든지 간에 미국 규정상에 정의된 SRM은 모든 쇠고기 또는 쇠고기 제품에서 제거되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또는 쇠고기 제품이 한국에 도착하여, 한국 수의검사관들이 SRM 제거에 관한 유효한 미국 규정이 준수되지 않았다고 결정할 경우, 한국이 금번 위생조건 제23조와 제24조에 규정된 필요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가지고 있음을 미국은 인정합니다. 미국의 현행 관련 규정 9 CFR 310.22(a)을 첨부합니다. 수잔 슈왑 미 무역 대표첨부:
1. 2008.5.12일자 수잔 슈왑 대사 발표문
2. 9 CFR 310.22(a)
한국내에서의 최근 상황과 관련한 수잔 슈왑 미 무역대표의 성명(2008.5.12) 5월 8일 한승수 국무총리는 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한국정부가 국민들의 건강 보호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는 성명을 TV 방송을 통하여 발표하였습니다. 미국은 이러한 국무총리의 성명을 받아들이고 지지하며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과 같이 미국도 공중의 건강과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모든 정부가 건강 및 안전상 위험으로부터 그 국민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믿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현재 미국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소비되는 미국 쇠고기가 안전하며 계속 안전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 왔고 앞으로도 계속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GATT와 WTO 동식물검역협정은 모든 정부는 식품안전을 포함하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 국가의 주권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모든 WTO 회원국들은 또한 이러한 조항들이 주의 깊게 사용되고 모든 식품안전상의 조치들이 과학에 근거할 것이라는 인지하에서 이러한 조항들에 의해 보호를 받습니다. 미국은 GATT 20조상의 요건들이 충족되는 한 GATT 20조가 한국이 국민 건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권리를 유지한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GATT와 WTO 동식물검역협정상 보호외에, 미국이 최근에 한국과 체결한 수입위생조건은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도록 여러 겹의 절차와 안전조치를 구축함으로써 한국 소비자의 어떠한 우려도 해소할 것입니다. TITLE 9 동물 및 동물성 제품
CHAPTER 3- 농무부 식품안전검사청
PART 310 사후검사(post-mortem inspection)
Sec.310.22 소 유래 특정위험물질과 그 취급 및 처리 (a) 소에서 유래한 다음 물질은 특정위험물질이다. 다만, 동 물질이 BSE 원인체에 대한 사람의 노출을 방지하는 측면에서 해당 국가의 BSE 위험 상태가 미국내 SRM 식용을 금지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보호를 제공할 것으로 합리적으로 기대되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국가의 소에서 유래한 경우는 제외된다. (1) 30개월 이상 소의 뇌, 머리뼈, 눈, 삼차신경절, 척수, 척주(꼬리뼈, 흉추?요추의 횡돌기 및 천추 날개 제외)와 등배신경절 (2) 모든 소의 소장의 회장원위부와 편도
(미 연방 규정 (2008년 1월 1일판); 연방 관보 vol. 72, no. 134, 2007년 7월13일, 38729 페이지에 공포)롯데제과는 26일 자사의 중국산 과자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해명서를 통해 "해당 제품은 한국에는 수입, 판매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롯데 차이나푸드'(베이징 소재)는 한국과 일본이 합작투자한 회사로 중국 시장을 위해 설립된 회사이며, 이 회사에서 생산된 제품은 전부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 측은 이어 "국내에 수입된 중국제품은 `애플쨈쿠키'인데 이는 중국 칭다오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한국 롯데 직원이 상주해 기술 및 품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식약청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홍사덕 친박연대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무한정 기다릴 수 없다"는 전날 박근혜 전대표 발언에는 "심각한 의미가 들어있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에 강력 경고했다.홍사덕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난 번에 최고위원회에서 표결로 결정을 해 주십시오 그랬는데 더러는 묵살하는 걸로 더러는 무슨 농담조로 그걸 미루고 있다. 비겁한 거다. 되건 안되건 최고위원회에서 결정을 해야지, 그런 법이 어디 있딨냐? 참다 못해서 어제 그런 말씀을 한 셈인데 매우 심각한 의미가 담겨있다고 나는 본다"고 말했다.홍 위원장은 탈당 가능성까지 거론한 거냐는 질문에 "내가 이야기하거나 답할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워낙 한 단어, 한 마디를 골라서 이야기를 하는 분인데 여하튼 내 느낌은 이거 정말 심각한 단계까지 왔다, 대통령이 왜 이러나, 당 대표가 왜 이러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답해 탈당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박 전대표가 전날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한 데 대해서도 "사실 누가 보더라도 미국의 광우병 소가 있는데 더러는 그게 섞여 들어왔는데도 수입 중단을 못하게 해 놓은 건 졸속도 아니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이 부분만은 재협상을 해야 된다는 그런 뜻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친박 복당을 막고 있는 세력에 대해선 "대통령이 그러기야 하겠냐"며 "주변에 있는 사람들 몇몇이서 대통령 귀를 장악하고 눈을 가리고 그러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통령이 스스로 그런 결정을 했을 리는 없고,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 말씀하신대로 정부의 등을 떠밀어서라도 이렇게 가는 게 좋겠다는 의사 표시를 끊임없이 하고 있고 박근혜 전 대표도 꾹 참고 최고위에서 좀 결정을 해 주시오 이렇게 요청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실 서청원 대표에 대해서 시비를 걸려는 것도 26명 안 받아들이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솔직히 말해서"라며 당권을 노린 세력들의 제동으로 해석했다.보수진영의 대표적 논객 중 한명인 이상돈(57) 중앙대 법대 교수가 최근 촛불시위로부터 받은 공황적 충격을 솔직히 밝히며 "촛불 시위에 배후는 없는 것 같다"며 "보수는 이제 마지막으로 패배하고 있다"고 진단, 보수진영을 충격에 몰아넣고 있다. "2008년 6월, 이 전대미문의 현상에 나는 곤혹스러울 뿐"오랜 기간 <조선일보> 비상임 논설위원이었고 지금도 <동아일보><문화일보> 등에 글을 쓰고 있는 이상돈 교수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40여일째 계속되는 촛불 시위로부터 받은 충격과, 보수진영의 시대착오성을 지적하는 글들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이 교수는 지난 8일 '보수는 이제 마지막으로 패배하고 있다'는 글을 통해 "지난 몇년 동안 나는 보수단체가 주최하는 세미나, 강연회, 포럼 등에 몇차례 초청되어 강연을 한 적이 있다. 그 때마다 서글프게 생각했던 것은 도무지 내가 가장 나이가 젊은 축에 속한다는 사실"이라며 보수세력의 '노령화'를 지적했다.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보수 성향의 어르신들은 조선일보의 류근일 선생의 칼럼을 열심히 읽고 공감한다. 또 조갑제 선생과 김성욱 기자의 책을 사서 탐독한다"며 "그런데, 문제는 이런 분들은 류근일, 조갑제, 김성욱 제씨의 글을 읽을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라는데 있다. 어차피 자기 생각을 확인하는 것 뿐"이라고 씁쓸한 소회를 피력했다. 그는 "보수 책은 읽을 필요가 없는 사람들에게 직접 파는데, 그건 아무 의미가 없다. 나쁘게 말하면 '정신적 자위행위'라고나 할까"라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는 촛불시위와 관련, "요즘 쇠고기 촛불시위를 보면. 그야말로 '10대~30대의 바다'이다. 특히 여학생 파워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주변에 진치고 있는 좌파 진영을 초라하게 보이게 할 정도의 대단한 위세가 아닐 수 없다"며 젊은 촛불의 바다로 받은 충격을 솔직히 토로했다.

그는 이어 "도무지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이들이 과연 전교조와 좌파 미디어의 선동에 의해서 움직인다는 말인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증오가 그토록 크단 말인가? 손에 손에 휴대폰과 디카를 든, 이 풍요한 세대를 누가 그토록 분노하게 만들었단 말인가?"라고 물은 뒤, "이들과 싸운다는 것은 도무지 말이 안된다. 그러면 '배후'를 척결한다고? 그런 확실한 '배후'가 있는 것 같지도 않다"고 보수진영이 제기하고 있는 '촛불 배후론'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그는 결론적으로 "2008년 6월, 이 전대미문의 현상에 나는 곤혹스러울 뿐"이라며 충격을 솔직히 밝힌 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보수는 이제 마지막으로 패배하고 있다'"는 비장한 문장으로 글을 끝맺었다. "이 아무개 형은 상당히 충격받은 모습이었다"이 교수는 지난 10일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주도했던 서울광장 촛불반대집회에 참석한 직후인 11일 올린 소감문을 통해서 "보수단체 집회는 5천명이 모였으니, 나름대로 성공이었다"면서도 "하지만 역시 모두 어르신내들 뿐"이라고 또다시 보수세력의 노령화를 지적했다. 그는 "같이 구경했던 이 아무개 형은 상당히 충격받은 모습이었다"며 "시청 앞 던킨 도너츠 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도너츠를 먹는, 정다운 모습의 젊은 연인, 젊은 부부, 단란해 보이는 가족이 모두 이명박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가 적힌 시위물건을 들고 있었다"며, 자발적으로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보며 보수진영이 받은 충격을 가감없이 전했다. 그는 이어 "며칠전 동아일보에 실린 김순덕 칼럼이 생각났다. 시위는 세계화와 반세계화의 대립이며 시위참여자는 반세계화 세력이라는 칼럼이었다"며 "스타벅스와 던킨 도너츠 점포를 부셨다면 반세계화 시위일 것이다. 하지만 던킨 도너츠와 스타벅스 커피솝이 시위 때마다 매출이 서너배가 오른다면, 그런 시위대가 오히려 세계화 세력이라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김순덕 칼럼의 맹점을 꼬집었다.

보수단체가 10만 동원을 호언했던 6월10일 촛불집회 규탄 보수집회에는 대부분이 노인인 5천여명이 참석했을 뿐이다. ⓒ연합뉴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워터게이트 사건 후 탄핵절차에 들어가자 닉슨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한 타임지 사설이 머리를 스쳐갔다. 사설을 싣지 않는 타임지가 사설을 실었던 유일한 경우였다. 정말 잘 쓴 영어 문장으로, 당시 서울대 대학원생이던 나는 그 사설을 몇번씩 읽었다"며 "당시 타임지 편집장 도노반이 쓴 그 사설의 제목은 'The President Should Resign'이었다. 요지는 닉슨이 이미 신뢰를 잃어 버렸고, 더 이상의 법적 절차로 미국을 혼란에 빠뜨리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며칠 후 닉슨은 사임했다"며 우회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뉘앙스의 주장을 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는 타임과 같은 언론도 없다. 한국 언론은 어차피 파당 언론이기 때문"이라는 탄식으로 글을 끝맺었다. "유신정권과 싸웠던 동아일보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이 교수는 또 '6월 11일 아침 동아일보'란 글을 통해서는 "이회창 총재에 대한 기사와 보수단체 집회에 대한 기사가 크게 났다. 조선일보에는 없는 일이다"며 "동아일보가 얼마나 당황하고 있나를 잘 보여 준다. 작년 연말 이회창 출마 선언시 연일 비난의 폭탄을 퍼부었던 것이 동아일보다"라며 촛불집회에 크게 당황해하는 <동아일보>를 꼬집었다. 그는 이어 "과거에 동아일보는 보수단체의 집회를 거의 보도하지 않았다"며 "일제에 대항하고, 유신정권과 싸웠던 그 '동아일보'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대통령은 법을 말할 자격 없다"이 교수는 13일에는 '불량상품과 불매운동'이란 글을 통해 촛불사태의 근원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한테 법질서 준수를 위한 공권력 발동을 주문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법을 말할 자격이 없다. 자신이 갖가기 법을 위반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가 말하는 '실용'은 '이념'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결과만 좋으면 법과 절차 쯤은 무시해도 좋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가 걸어온 인생 자체가 그런 셈"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그는 보수진영을 향해서도 "지난 대선 때 보수 일각에서는 '도덕성은 좌파의 함정'이라는 궤변이 성행했다"며 "그것이 누구를 지지하기 위한 것인가는 잘 알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오늘의 이 사태를 초래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어떤 회사가 불량제품을 만들어서 처음에는 그럴듯하게 장사를 잘 했다. 그러자 막강한 조직력과 홍보력을 갖춘 시민단체가 그 회사를 상대로 강력한 불매운동을 펴서 회사가 망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작금의 상황을 기업과 시민단체간 대립으로 비유한 뒤, "이 회사가 자기들이 만든 불량상품에 대하여는 반성하지 않고 배후세력으로 시민단체를 비난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 회사가 반성하고 제품을 리콜한다면 회생할 수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에 배후가 있다느니 불순하다니 하면서 책임을 돌리면 그 회사는 끝나는 것"이라며 거듭 촛불 배후론의 허구성을 질타했다. 그는 "요즘 사태를 진단하는 세미나인지 뭔지 하는 것을 어느 보수 모임에서 열었던 모양"이라며 "그런데, 발표자와 토론자의 평균연령이 70은 돼보이니, 그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 '보수'는 그래서 안 되는 것"이란 탄식으로 글을 끝맺었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에 단단히 화가 났다. 이 당선인은 18일 "각 분과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발표를 하는 게 좋겠다"고 '대북정책' '노사정책' 등 핵심정책에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인 인수위를 질타했다. "발표뒤 재검토-취소하면 인수위 이미지 나빠져"이명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해 전날의 인수위 해프닝을 지적한 뒤, "발표를 한 후 재검토, 취소가 되면 인수위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아진다"며 "'너무 과욕 아닌가' '너무 의욕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아닌가'란 오해를 할 수 있다"고 꾸짖었다. 그는 "물론 아이디어는 많이 내야 한다"며 "그러나 그것을 최종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가 되면 논란이 될 수 있다"며 "그런 점도 신경 썼으면 좋겠다"고 거듭 질책했다. "정책, 현장 가서 만들라" 질타이 당선인은 또한 "인수위가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 것(기업들이 불편을 느끼는 것)이 있으면 현장에서 확인을 하고 고쳐야겠구나 하고 만들어야지, 여기 앉아서 하면 안 될 것"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그는 "민생과 관련된 것은 가서 보는 것이 좋다. 언론을 의식해 한건 해 발표하는 것에 연연하지 말라"며 '한건주의'식 발표를 질책한 뒤, "차분히 민생과 관련된, 기업하기 좋은 이런 것에 대한 관심을 갖는게 좋겠다"고 거듭 현장중심으로 뛸 것을 지시했다. 그는 구체적 사례로 지난해 대불공단 방문 경험을 밝히며 "원래 첨단기업을 들어오게 하려고 했는데, 안 들어오고 조선경기가 좋으니까 대기업에서 블록을 만들어 싣고 가고 있다"며 "그런데 그 앞에 교량이 하나 있는데 승용차만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 블록 싣고 다닐 수가 없다. 거기 폴 하나만 옮겨주면 되는데 그것도 몇 달이 되었는데도 안 된다고 하더라. 아마 지금도 안돼 있을 것이다. 제가 지방시찰 때 한 번 들러보려고 한다. 아마 오늘 이 말을 제가 했기 때문에 제가 언제 도착하는지 스케줄 보고 해 놓을 것이다. 그렇게 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말로 해선 바뀌지 않는다. 그러니까 책임자가 현장을 가야 한다"고 거듭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명박 당선인이 18일 인수위의 잇따른 한건주의식 행태에 격노했다. ⓒ연합뉴스

"주별 계획까지 세워라"그는 또 "투자환경이 바뀔 것이란 뉴스가 나가 온 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타임 스케줄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며 "타임 스케줄을 금년 상반기, 하반기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디지털 시대에 맞지 않다. 매달 계획을 세워야 하고, 월별계획 중에도 매주, 주별계획에서도 무슨 요일까지 가는 게 디지털 시대에 맞는 것"이라며 구체적 타임스케줄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규제개혁에 대해 "구체적, 세부적으로 짜 놓은 게 좋겠다"며 "예측가능하게 해줘야 기업들이 그에 맞춰 공장을 확대할 지 등 투자계획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한나라당 의원 "관료들 아직 CEO 스타일 몰라"이 당선인의 격노와 관련, 이 당선인과 같은 CEO 출신인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인수위가 관료들 중심으로 꾸려진 데 따른 필연적 귀결"이라며 이 당선인의 분노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공무원들이 만든 보고서를 보면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언제 할 것인지 등이 불분명한 애매한 표현들로 가득차 있다"며 "일종의 보신주의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에 기업에서 작성한 보고서는 한다, 안한다가 명쾌하며 하면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가 세밀하게 잡혀 있다"며 "인수위가 관료들에게 의존해 정책등을 만들다 보니 이 당선인을 화나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국회가 21일 법안 심사를 위해 각부 장관들을 불렀으나, 이명박 대통령의 대구 행사에 참석키 위해 국회 출석 요구를 무더기로 묵살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오전 17대 국회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체계자구 심사를 위해 관련 부처 장관들을 출석시켜 부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었다.법사위는 이를 위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변도윤 여성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이상희 국방부 장관,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총10명의 장관의 국회 출석을 통보했다. 그러나 10명의 장관 중 이 날 법사위에 출석한 장관은 김도연 교육, 이상희 국방, 정운천 농림 등 3명뿐이었다.특히 이 날 법사위에 불참한 장관들 중 이윤호 지식경제, 정종환 국토해양,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이 날 이명박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성서 5차산업단지 기공식 행사 참석을 위해 국회 법안 논의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김성이 복지의 경우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보건 총회 참석을 위해, 변도윤 여성부 장관은 이 날 전북 전주에서 열린 여성정책설명회에 참석을 위해 국회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강만수 기획, 유인촌 문화부 장관 역시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장관들의 무더기 불출석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법사위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장관들을 질타하고 나섰다.문병호 통합민주당 의원은 "이번 사태에 국회는 안중에 없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밀어붙이면 된다는 정부의 발상이 깔려있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의 국정 철학이 장관 불출석 사태로 드러난 것"이라고 이 대통령에 화살을 돌렸다. 문 의원은 특히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하면 장관들이 반드시 따라가야 하느냐"며 "국회가 마이너리그인가, 정부에서도 장관 절반은 대통령 행사에 참가하고 반은 국회에 오도록 조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언성을 높였다.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도 "오늘 행안부 장관에게 전윤철 감사원장 사표 제출 건에 대해 물어보려 했는데, 미리 알고 안 나온게 아니냐"며 "지자체 순방이 법안 심의보다 더 중요하냐"고 질타했다.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 역시 "17대 국회 회기 동안 정부가 국회를 무시하는 일이 다반사로 있었는데, 이명박 정부에 들어와서는 좀 달라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출석 사유서도 제대로 내지 못하면서 다른 일은 어떻게 하는가. 대오 각성하라"고 야당 의원들의 질타에 공감을 나타냈다.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또한 "불참하는 것은 허가사항인데 당연히 불참할 수밖에 없다는 듯한 장,차관들의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소속인 최병국 법사위원장은 "국무위원들이 오늘 중요한 법안을 심사하는데 불참하면서도 구체적인 사유도 제출하지 않은 것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며 장관들을 질타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9총선때 금품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일윤 국회의원 당선자(경주)를 22일 구속했다. 이로써 총선후 구속된 당선자는 창조한국당 이한정, 통합민주당 정국교 당선자에 이어 김 당선자가 3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대구지법 경주지원 왕해진 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 당선자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벌여 오후 7시 30분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당선자는 경찰 호송차를 타고 경주지원에 도착해 1호 법정에서 1시간 20여분에 걸쳐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며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지난 19일 체포된 뒤 입감돼 있던 경주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경찰은 총선기간 사조직의 핵심 관계자들을 동원해 하부 조직원들에게 4천여만원을 선거활동비 명목으로 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 당선자를 지난 19일 체포해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 당선자의 사조직 핵심 운동원인 정모(56) 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김 당선자의 아내 이모(60) 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김 당선자의 아내 등 주변 사람들의 계좌에서 수억원의 돈이 무더기로 인출된 것을 확인하고 김 당선자가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는 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강화도 총기탈취사건 용의자가 평택-안성간 고속도로 청북톨게이트를 나와 서해안고속도로 발안톨게이트 인근 도로를 경유해 차량을 불태운 장소인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경찰서는 8일 "사건이 발생한 6일 오후 7시53분께 한 시민인 '39번국도 발안톨게이트 근처인데 용의차량인 경기85나 9118호 코란도가 앞에 가고 있다. 나는 직진을 계속해야 하는 데 코란도는 톨게이트 쪽으로 좌회전한다'고 112신고했다"며 "발안톨게이트에 배치된 직원들에게 곧바로 알렸으나 발안톨게이트로는 용의 차량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청북톨게이트에서 발안톨게이트까지 거리는 10여㎞인데 용의차량이 오후 7시38분께 청북톨게이트를 통과한 점을 감안하면 39번국도를 따라 15분이면 발안까지 올 수 있다"며 "용의차량은 발안톨게이트인근 서해안고속도로를 가로질러 우정읍을 지나 장안면 독정리로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차량이 청북톨게이트를 통과한 사실이 각 경찰서에 전달된 시각은 오후 8시가 넘었고 이후 검문검색을 더욱 강화했지만 차량이 불탄 오후 10시40분까지 용의차량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용의차량의 도주 경로가 더 확인됨에 따라 예상도주로인 발안읍-우정읍 구간의 지방도에 설치된 방범용 폐쇄회로(CC) TV 2대를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또 용의차량이 불탄 시각까지 2시간여 동안 용의자가 탈취한 총기를 은닉하거나 이마에 난 상처 치료를 목적으로 화성 지역의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내 방범용 폐쇄회로 TV 165대도 분석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안읍-우정읍-장안면 구간은 지방도가 아닌 농로로도 이동할 수 있다"며 "용의자가 지리에 익숙하고 용의주도한 것으로 보여 농로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숭례문 방화 피의자 채모(70)씨는 14일 "이 일은 노무현 현 대통령이 시킨 것"이라며 노 대통령을 비난했다.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남대문경찰서를 나서던 채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노 대통령을 언급하며 "그 내용을 설명하자면 수 차례 진정을 했고 전화도 했는데 잘 들어주지 않았다"며, 자신의 민원을 들어주지 않은 청와대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채씨는 "의정부 고충처리위원회에도 갔는데 `위에서 지시가 내려와서 돌봐줄 수 없다고 했다. 법원에 소송을 냈는데 합의부 판사가 말도 없고..."라며 자신의 주장을 외면한 행정 당국과 사법부를 비난하기도 했다.그는 또 무엇이 가장 억울하냐는 질문에는 "배우지 못한 사람에게 강제로 처벌을 내린다는 것이 가장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창경궁 문정전 방화는 내가 한 게 아니다"며 거듭 창경궁 방화를 부인했다. 그는 그러나 숭례문 방화와 관련해선 "영장 실질심사는 필요가 없다. 내가 불을 지른 것은 잘못이니까. 나도 마음이 아프다. 그렇게 다 타버릴 줄은 몰랐다"라고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그는 열차 테러 검토설에 대해서는 "열차를 탈선시키려고 했는데 열차가 넘어지면 안에 있는 사람이 죽으니까... 사람이 무슨 죄가 있나. 그래서 그건 포기했다"라고 답했다.노무현 대통령은 13일 청와대를 방문한 노사모 회원 3백여명에게 그동안의 도움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한 노사모 회원들과의 산행 중 북악산 쉼터에서 한 인사말에서 "나도 봉하(노 대통령의 고향마을)에 내려가면 시민으로 돌아간다.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러분도 정치인에게 제대로 된 정책을 요구할 수 있는 진정한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어 "노무현의 역사보다 노사모의 역사가 더욱 중요하다"며 "노사모의 역할이 정말 컸다"고 그동안의 적극적 지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은 노사모가 외형적으로는 한 개인의 지지운동으로 보이지만 정치개혁, 사회개혁운동을 펼쳐온 시민운동의 한 유형으로 보고 있다"며 "퇴임후 노사모가 정치인 노무현을 지지할 일은 없어지지만 건강한 문제의식을 가진 시민으로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일을 각자가 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씀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노사모는 산행길에서 회원들이 펴낸 <우리는 노사모>라는 제목의 책과 사진집을 노 대통령에게 선물했고, 노사모 대표는 "임기동안 고생하셨고, 끝까지 원칙과 신뢰를 저버리지 않아 고맙다"는 뜻을 전달했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노사모 회원들의 청와대 방문은 노 대통령 퇴임전 청와대 경내 관람을 신청한 회원들의 뜻을 받아들여 이뤄졌으며, 노 대통령도 노사모 회원들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권양숙 여사와 함께 산행길에 올랐다. 노사모가 청와대를 단체로 찾은 것은 지난해 8월27일 광주.전남 노사모 회원들의 방문 때가 가장 최근 일이었다.10일 오후 9시2분께 서울 중구 숭례문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불길은 숭례문 누각에서 발생해 외부에 하얀 염기를 계속해 내뿜고 있다.숭례문 누각에는 일반인 접근이 금지돼 있어 방화 가능성은 적고, 누전 등에 의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숭례문은 국보 1호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큰 우려를 낳고 있다.프로축구 경남FC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FC서울을 제압, 컵대회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경남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서울과의 '삼성하우젠컵 2008' 원정경기에서 국내 무대 첫 필드골을 터뜨린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인디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경남은 이날 전반전 초반부터 인디오와 김진용의 측면 돌파와 미드필드에서의 세밀하고 빠른 패스가 살아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내내 서울의 문전을 위협, 10여 차례의 득점기회를 만들어낸 반면 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선수들끼리 호흡이 맞지 않으며 실수를 연발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경남의 공세에 끌려다녔다. 경남은 전반 24분 서울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진용의 어시스트를 받은 인디오가 가볍게 서울 골문 안으로 차 넣어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42분에는 김성길의 코너킥을 산토스가 헤딩한 것이 아디의 몸을 맞고 서울 골문 안으로 들어가 경남이 2-0으로 앞서갔다.후반전 들어서도 경남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서울의 문전을 압박했고, 서울도 후반전 들어 기성용과 데얀, 이종민을 잇달아 투입, 후반 중반을 넘어서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서울에서 추격골이 터졌다. 서울은 후반 34분 신예 이승렬이 경남 외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깨끗한 헤딩골로 연결했다. 올시즌 컵대회 6경기만에 터진 서울의 첫 골이었다. 이 골로 서울은 경남에 한 골차로 따라붙었고, 경기장 분위기는 갑자기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2-3차례의 골 기회를 더 만들어내며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박재홍, 산토스가 이끄는 경남의 견고한 수비진에 막혀 더 이상의 득점에 실패했다. 지난 4월 경남의 유니폼을 입은 인디오는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 뛰어난 돌파력과 발재간을 뽐내며 서울의 문전을 유린, 국내 무대 첫 필드골을 뽑아내는 등 공오균, 김진용과 함께 경남의 공격을 이끌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로써 경남은 컵대회에서 3승 3무를 기록, 같은 날 제주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A조 1위 수원삼성에 승점 2점차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서울은 이날 패배로 2무 4패를 기록, 컵대회 A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다른 경기장에서 벌어진 컵대회 경기에서는 수원과 제주, 대전시티즌과 전북현대가 각각 1-1로 비긴 가운데 성남일화가 대구FC와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했고, 울산현대는 광주상무를 2-1로, 인천 유나이티드는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제압하는 등 이날 벌어진 컵대회 6경기에서는 무려 18골이 나와 컵대회 1라운드 최다골 기록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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