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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수익 프로그램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30일 촛불집회 참석자들을 '좌파'로 매도, 논란이 일고 있다.이윤호 장관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2008 제주 하계포럼’에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하던 중 촛불집회 사태를 거론하며 “이번 사태를 치르면서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많은 좌파 세력이 있는지 절감했다”며 “우리 사회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아직 굉장히 취약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재계에 대해서도 “기업과 경제계에서 촛불시위와 관련해서 (정부측에) 많은 도움을 줬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강한 목소리가 응집력을 가지고 나와 줘야 하지 않는가 생각한다”며 “그래야만 우리가 40, 50년 키워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 장관의 '좌파' 발언은 쇠고기 졸속협상이 초래한 촛불사태를 정부가 아직도 이념적 틀로 잘못 인식하고 있음을 재차 드러낸 것이어서 논란을 예고했다.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들에 이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회장 백승헌)은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수정안을 고시한 데 대해 26일 오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헌법재판소에 냈다. 민변은 "정부가 며칠 전까지 추가협상 결과와 내용을 국민이 충분히 이해하고 불안해하지 않을 때까지 고시를 유보하겠다고 밝혔는데 약속을 저버렸다"며 "입법예고 절차 등 의견수렴 없이 고시를 강행한 것은 행정절차법과 법제업무운용규정, 세계무역기구 위생검역 협정의 입법예고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변은 또 "변경된 고시는 종전 고시의 위헌성을 본질적으로 치유하기 어렵다. 정부가 검역 주권과 국민건강권을 포기한데 이어 법치주의의 기본원칙마저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민변은 아울러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추가협상 합의 내용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며 협상 일지와 양국 협상단 발언 요지록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외교통상부에 청구했다.'박근혜의 입'으로 불리는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정두언 의원의 '권력 사유화' 주장에 대해 거듭 강도높은 직격탄을 날렸다. 18일 발간된 <신동아> 7월호에 따르면, 이정현 의원은 <신동아>와 인터뷰에서 정 의원의 '권력 사유화' 주장과 관련,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그건 이명박 대통령을 위하는 길이 아니다. 별 것도 아닌 일로 서로 싸우면 안 된다"고 정 의원을 질타했다.이 의원은 이어 정 의원 발언후 자진사퇴한 박영준 전 기획조정비서관에 대해 "그 파문에 휘말려 사임한 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은 100% 억울하다고 본다"며 "내가 듣기로 그는 인사전횡을 할 만한 위치도 아니고 대통령이 시키는 일만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앞서 정 의원 발언 파동이 일어난 지난 9일 불교방송 라디오 '유용화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도 "위기 상황일수록 서로 단합하고 우리 내부적으로 얼마든지 회의를 할 수 있다. 언론을 상대로 하지 않고"라며 "더구나 정두언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내놓으라 하는 이 정권의 실세"라고 직격탄을 날렸었다. 그는 "그렇다고 한다면 진정성을 가지고 그런 부분을 해결할려고 해야지..."라며 "지금 굉장히 위기에 총체적인 위기에 빠져가는 상황에 처하니깐 나서 가지고 전부 다 인기 영합해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좀 들고 일어나니깐 거기에 편승해서 이러쿵 저러쿵 대외적으로 하는 것은 저는 기본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정 의원 주장을 포퓰리즘적 접근으로 규정하기도 했었다.청와대는 24일 한반도대운하가 올해 국정과제에서 빠져 추진이 보류된 게 아니냐는 관측과 관련, "아직 최종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오늘 열리는 국정과제보고대회에 대운하가 빠졌기 때문에 추진되지 않는 것이란 기사도 있는데, 실체적 진실과는 거리가 있다"며 "대운하는 충분한 국민적 의견수렴을 거치고, 전문가를 동원한 검증작업을 거쳐 시간을 두고 결정하겠다고 했지 '한다 안 한다'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국정과제보고대회에서 다뤄질 사안은 단기, 중기, 장기 등 확정된 추진과제의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라며 "이른바 특정 사안이 거기 들어갔다 안 들어갔다 하는 것으로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자 <한겨레신문>은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 청와대·정부가 정책 추진에 직접 나서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참여정부 초대 국정원장을 맡았던 김승규 전 원장이 20일 386 운동권이 연루된 '일심회' 사건과 관련, 청와대 386의 강력 반대로 수사가 매우 어려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김 전 원장은 이날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지난 2006년 10월 자신의 퇴진 이유가 된 일심회 사건 수사와 관련, "청와대가 굉장히 싫어해 수사가 매우 어려웠다"며 "청와대 386들은 피의자들과 친분이 있다 보니 수사가 계속되면 곤경에 빠질 수 있다고 봤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에서 수사를 싫어하는데 밑에 있는 사람들(국정원 직원들)이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한 뒤 “김만복 국정원장 취임 후 일심회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그는 국정원장 사임 당시 당시 김만복 국정원 1차장의 기용에 반대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내가 뭐 하러 괜히 함께 일하던 사람(김만복 지칭)을 반대하겠는가"라며 "굉장히 조심스러운 문제였지만 국정원이 걱정이 돼 반대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바카라 수익 프로그램이회창 후보가 대선운동이 시작된 27일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동일시하며 반노무현 정서를 적극 활용하는 공세를 펼쳤다.이 후보는 이날 새벽 0시 노량진 수산물 시장을 찾아 대선 공식 선거운동의 첫 테이프를 끊고 오전에 지지자 및 캠프 관계자 200여명과 함께 국립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이어 선거사무소 옆 숭례문 교차로에서 지지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출정식에서 "거짓말하고 법과 원칙을 무시하며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자기 배만 채우면 된다는 사고에 빠진 후보로는 정권을 교체할 수도, 나라를 바로 세울 수도 없다"며 "노무현 후보에 속아서 지난 5년 얼마나 피눈물을 흘렸는가. 한나라당 후보(이명박)에 속아 다시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된다"고 이명박 후보와 노 대통령을 동일시하며 이 후보를 질타했다.그는 "제게는 조직도, 세력도, 돈도 아무 것도 없지만 나라를 살리는 것은 조직도 돈도 세력도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힘"이라며 "임진왜란 당시 이 나라가 풍전등화에 처해있을 때 이순신 장군은 단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했다. 기호 12번 이회창이 대한민국을 살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출정식에 앞서 지난 한나라당 경선때 박근혜 전대표를 지지했던 표학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경제분야 정책특보로 캠프에 합류했다. 표 교수는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과 범여권의 선심성 공약과는 달리 이회창 후보는 6%의 실현가능한 경제성장률을 제시했다는 점이 참여의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이명박 정부 출범후 기업투자가 도리어 김대중-노무현 정부시절보다 줄어든 것과 관련, 한나라당이 20일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어조로 재계를 질타하고 나섰다.차명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업투자가 제로 수준"이라며 "민간소비도 말랐고, 정부지출도 말랐는데 기업은 돈이 넘쳐난다. 그런데도 투자를 안 한다"고 재계를 힐난했다.그는 우선 기업투자 부진의 책임을 정부에서 찾으며 "출범 초에 각종 프로젝트, 규제개혁 팡파레를 울리며 국민을 한껏 기대 속에 올려놨는데 촛불시위 한방 맞더니 여기저기 눈치만 본다. 공기업 개혁은 지지부진, 기업을 옥죄는 이중삼중 규제는 손도 못 대고 있다"고 정부를 질타했다.그는 이어 화살을 다시 재계로 돌려 "기업도 이제 환경 탓 그만 했으면 좋겠다"며 "한국제품이라면 무조건 충성하는 국민, 기업 위해 열심히 일하면 그것을 애국이라고 생각하는 국민, 생각 좀 해주길 바란다"고 꼬집었다.그는 "이번에 경제 살리라는 이유로 욕 들어가면서 특별사면도 해줬다"며 "그런데 투자는 뒷전이고 다른 기업 먹기나 자식들에게 물려주기에만 급급한 기업인들이 꽤 있다"며 투자 대신에 기업사냥에 열중하고 상속세 인하를 주장하는 재계를 질타했다.그는 "안타깝다. 경제 좀 살립시다"는 멘트로 논평을 끝냈다.한나라당의 이같은 질타는 세계적 경기침체로 재계가 투자를 사실상 동결하고 있는 데다다가 재계가 이 대통령과 재계총수간 회동때 상속세 인하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불만 표출로 해석돼, 향후 재계의 대응이 주목된다.경기 장소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12월 10-14일, 고양시, 이하 GPF) 대회와 관련, 현 대회 개최지인 고양시를 대신할 지방자치단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시가 GPF에 대한 지원 가능성을 일축했다. GPF 후원문제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과 협의를 벌였던 서울시 문화국의 한 관계자는 지난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GPF에 대한 지원에 나설 여지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회 후원문제는 이미 끝난 얘기"라고 잘라말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는 빙상연맹과 GPF의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조건을 전제로 협의를 진행하면서 올해 서울시 1차 추경예산안에 GPF에 대한 5억원의 대회운영지원 경비를 반영했고, 당초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진행하려 했던 목동 아이스링크 시설 개보수 작업도 앞당겨 실시하기 위해 22억원의 예산까지 책정해서 시의회에 최종심의까지 올렸다. 그러나 지난달 11일경 빙상연맹이 GPF의 개최지로 고양시가 확정됐음을 알리는 공문을 서울시에 보내옴에 따라 서울시가 시의회에 심의를 올렸던 GPF 지원관련 예산들은 모두 삭감된채 서울시의 올해 추경예산은 확정이 됐고, 현재는 이들 예산에 대한 배분까지 완료된 상태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정상적인 절차와 경로를 통해 서울시가 GPF를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완전히 막힌 상황이고, 빙상연맹이 서울시와는 무관하게 목동 아이스링크를 대관 형식으로 빌려 사용하지 않는한 GPF이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릴 가능성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현재 빙상연맹이 고양 어룰림누리 얼음마루가 아닌 킨텍스 또는 다른 제3의 장소에서 대회를 치를 것을 대비해 추가 예산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도 GPF 지원이 원칙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25일 한 네티즌이 문화부 '신문고 민원'란에 올린 GPF 지원 여부에 관한 질문(접수번호: 2AA-0807-060)에 문화부는 28일 문화부 체육국 국제체육과 명의의 답변을 통해 "GPF이 빙상연맹이 올해 지자체와의 자율적인 협의하에 개최하는 대회로서 타당성 조사, 문화부/기획재정부와의 사전협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사전심의 등 절차에 따라 사전에 관련 예산이 편성되어 있지 않아 문화부의 별도 예산지원은 어려움을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대통합민주신당은 경제단체장들로 구성된 FTA민간대책위원회가 14일 국회를 방문해 요청한 한미FTA 조기 비준 요청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각 경제단체 회장들은 이날 오후 손학규 신당 대표 및 지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2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희범 회장은 “FTA는 기본적으로 협상자체도 중요하지만 비준 동의가 되고 발효가 되어야 한다”며 “첫 번째 고비는 넘었지만, 두 번째 고비가 국회 비준동의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조석래 회장도 “FTA 효과가 크고 우리한테 주는 소득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이 대선이 있어 스케줄상으로 상반기에 끝내야만 되지 그렇지 않으면 다음 정부로 넘어가는 어려움이 있다. 글로벌화 시대에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역시 “자동차 부품, 섬유 산업은 이미 발효되기 전부터 상담이라든가 무역에 대한 투자활성화가 기대됐는데 시간을 끌면서 중소기업들이 상당히 초조해하고 있다”며 “3백만 중소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손학규 대표는 이에 대해 “잘 아시다시피 전 개인적으로 FTA 필요성이나 중요성에 대해서 진작부터 필요성을 인정하고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절감하는 사람”이라며 “그러나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같이 수반되는 피해가 우려되는 산업, 거기에 종사하는 국민들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물론 산업구조가 바뀌고 하면서 피해산업, 대표적으로 농업에 대한 구조개편이 뒤따르고 충분한 보상도 뒤따르고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보상한다는 것은 당연히 따라가는 일이지만, 실제적으로 농촌의 현실을 보면 그렇게 해서 피해를 입고 망하고 나면 아무리 보상한다고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가계나 지역적으로는 굉장히 어려워진다”며 우선적으로 피해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는 특히 미국보다 먼저 비준 동의를 처리하는 게 좋다는 조 회장 주장에 대해 “거꾸로 그 얘기는 미국에서는 과연 얼마나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가, 왜 미국 유력한 대통령 후보자들 힐러리나 오바마 그런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반대 입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뜻 먼저 비준하는 것이 괜찮은가 하는 불안과 우려가 있다”며 “책임 있는 원내 일당으로서는 책임 있게 대처하기 위한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일본 극우신문인 <산케이(産經)>신문이 후쿠다 일본총리에게 이명박대통령의 요청을 묵살하고 오는 14일 발표 예정인 중학교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독도를 일본땅으로 만들려는 일본 우익들의 총공세가 펼쳐지고 있는 양상이다.<산케이>는 11일자 칼럼 <다케시마(竹島, 일본이 부르는 독도명)'명기, 외교적 배려 문제 아니다>를 통해 "지난번 주요국정상회의(북해도 도야코 써미트) 확대회의에 참석한 한국 이명박대통령은 다케시마 명기에 '심각한 우려'를 보였고 이에 대해 후쿠다 야스오 수상은 '이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답하는 데 그쳤다"며 "더 명확하게 일본의 입장을 주장해야만 했었다"고 후쿠다 총리를 비난했다.신문은 이어 "두 정상은 4월 회담에서 미래지향의 '일-한 신시대'를 구축해나가기로 합의했다"며 "그러나 이 때문에 영토문제를 어물쩍 넘어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 대통령의 강력 요청에도 표기를 강행할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지도요령 해설서는 지도요령처럼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실제 교과서 편집은 해설서를 참고로 해서 실시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영토에 대해 북방영토만이 지도요령과 해설서에 명기되었다"며 "다케시마에 대해서도 일본영토면서 타국에 불법 점거되고 있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리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신문은 거듭 "외교적인 배려로 다케시마 명기방침을 보류하는 일은 용납되지 않는다"며 "지금까지의 교과서 검정 등을 둘러싼 잘못은 교육보다 중국과 한국과의 외교를 우선시해 일어났다고 말할 수 있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후쿠다 총리에게 표기 강행을 압박했다. 신문은 "주권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상대국보다 우선 자국민을 생각해 판단하는 게 국가의 리더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후쿠다 수상의 국익에 입각한 판단을 기대한다"는 압박으로 글을 끝맺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5.25%에서 5.00%로 0.25%포인트 인하, 환율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한은은 이날 금통위 회의를 열어 지난 8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지 2개월만에 다시 금리를 내린다고 발표했다.금통위는 회의후 발표문을 통해 "금융시장에서는 국제금융시장 불안 확산의 영향으로 환율, 주가 등 가격변수가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여신태도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금융시장 불안을 완화하고 경기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한은의 금리 인하는 국제원자재값 급락으로 인플레 압력이 줄어들고, 전날 밤 미연준 등 세계 7개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한 데 대한 국제적 공조 차원에서 단행된 것으로 풀이된다.문제는 그러나 환율. 이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는 한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육박할 정도로 폭등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에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간신히 1,500원 돌파를 막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은의 이날 결정에 대한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미주 한인주부들의 모임이 30일 <경향신문>에 격려광고를 내며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그동안 미국 현지에서 리본달기 운동 등을 하며 국내의 쇠고기 싸움에 전폭적 지지 입장을 밝혀온 주부모임의 주부 36명은 이날자 <경향신문> 2면에 낸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제목의 5단 광고를 최근 쇠고기 보도를 놓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경향>을 "국민의 촛불을 담아내는 언론" 등의 찬사를 쓰며 격려했다.또한 한 주부는 "존경했던 김진홍 목사님, 목사님께서 미국에서 드셨던 쇠고기와 앞으로 한국에서 드실 쇠고기는 다릅니다"라며 김 목사의 최근 발언을 했고, 또다른 주부는 "동생아, 한국에 들어가는 미국 쇠고기는 쓰레기다. 먹지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또 한 주부는 "이제 한국 걱정 좀 그만하게 해주세요"라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당부했고, 다른 주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멀리서 촛불을 듭니다"라고 적었다.<경향> 임직원들은 최근 잇따르는 격려 광고와 부수 증가에 크게 고무되는 분위기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ㆍ소비자시민모임ㆍ녹색소비자연대ㆍ한국YMCA전국연맹 등 4개 소비자단체는 23일 경실련 강당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하나로텔레콤에 대해서만 집단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당초 하나로텔레콤, 인터파크, LG 파워콤, 코레일 4개 업체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계획했으나 하나로텔레콤을 제외한 3개 업체는 기자회견 예정 소식을 접하고, 시민단체가 권고한 회원 가입정책과 개인정보보호조치 수정요청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혀와 소송 대상에서 제외했다.이들은 소송관련 서류가 준비 되는대로 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고, 이같은 소송이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집단소송이라는 점과 피해 보상보다는 소비자의 권익신장을 위해 소비자 침해 행위를 중단시킨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김대중 전 대통령 측은 4일 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정원) 직원 김기삼씨가 미국 현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정부 초기부터 노벨상 수상을 위한 공작을 벌였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부인했다.김 전 대통령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김씨가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무지의 소치거나, 음모의 소치"라며 "노벨상이 금전이나, 로비나, 공작으로 받을 수 있는 상이라면 노벨상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최 비서관은 이어 "수사한 지 8년이 되도록 정치적 음모가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배후와 책임을 추궁해 나갈 것"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그는 김 씨의 주장을 상세히 보도한 모 주간지에 대해서도 "법적인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통합민주당이 오는 이달 26~27일 이틀간 진행될 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관계자는12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김충조 최고위원이 워크숍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하자고 제안했다"며 "그렇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최고위원이 제안한 방안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당초 민주당은 지난달 당선자 1박2일 일정으로 당선자 워크숍을 계획했으나 4월 임시국회가 예정돼 있어 대거 탈락한 17대 의원들의 마지막 의정활동에 누가될 수 있다며 일정을 미뤄왔다.김 최고위원은 그러나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그 제안은 손학규 대표와 다른 최고위원이 제안한 것"이라며 "나는 선거관리를 담당하고 있어 직접 제안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 일부는 '그래도 원내대표 경선인데 별도의 날을 잡아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해 당 대표와 (김효석) 원내대표가 상의해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어제 손 대표가 문자를 보내 연찬회를 하는 워크숍 기간에 선출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르면 내일 원내대표 경선 문제가 안건으로 나오면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보름밖에 남지 않은 원내대표 경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김부겸 + 원혜영', '이강래 + 홍재형'의 단일화 여부다. 이미경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불출마를 선언해 복잡했던 경선이 4자 구도로 압축됐지만, 경선 일자가 다가오면서 세 규합을 위한 후보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는 것.먼저 '손학규계'의 지지와 수도권과 중도성향의 의원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김부겸 의원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386 원외 인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원혜영 의원은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다. 양측은 원내대표 선출을 임박한 시점에서 우위를 선점한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의원의 후보단일화에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정동영계'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이강래 의원과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한 홍재형 의원 간에도 단일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단일화를 통한 세규합 결과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김대중 <조선일보> 고문이 5일 이명박 정권이 좌파의 역공으로 위기에 직면했다며, 박근혜 전대표가 '심통공주'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이명박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김대중 "박근혜는 이명박 조수일뿐. 박근혜 옹졸"김대중 고문은 이날자 칼럼 '박근혜 공주론'을 통해 최근 친박 복당을 둘러싼 한나라당 갈등을 거론한 뒤, "그(박근혜)와 그의 추종세력이 전하는 '사유'와 '이유'들은 전혀 근거가 없지 않았다"며 "총선에서 나타난 '박근혜 지지표(13%)'를 왜 인정해주지 않느냐는 것이었고, 그 점에 관한 한 이명박 대통령과 이른바 '친이' 세력의 소아적(小兒的) '잔머리'에 유죄성(有罪性)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일단 이명박 대통령측을 힐난했다.김 고문은 그러나 곧 화살을 박 전대표에게 돌려 "그러나 이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할 상황이 아니고 자신의 말처럼 더불어 경쟁할 여·야 정치인이 없는 처지인 반면, 박근혜씨는 5년 후를 기약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또 정권의 운전석에 앉아있는 사람은 대통령 이명박"이라며 "박씨가 딴살림을 차릴 요량이라면 모를까 박씨는 조수석에 앉을 수밖에 없다"며, 박 전대표는 국정동반자가 아닌 보조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친박'을 안 받아주겠다는 '친이'에 대한 정치적 도덕적 비난과, 그렇다고 '저 사람들 안 받아주면…' 운운하며 당선자 모임과 청와대 만찬까지 불참하는 박씨답지 않은 옹졸함에 대한 실망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며 "단언컨대 그것을 '아름다웠다'고 말하는 사람은 '친박' 중에도 없을 성싶다"고 주장하며, 박 전대표의 최근 행위를 '옹졸함'으로 규정했다.그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시대를 보는 안목, 세계의 흐름을 보는 거시적 감각 그리고 무엇을 도와 어떻게 성취하겠다는 공동체의식―이런 것들이 보태져야 한다"며 "지금 박근혜씨에게 그런 것들의 징후를 엿볼 수 있는 것이 없다. 그저 당 파벌의 수뇌, 선거기술자, 사람을 끄는 인간적 마술 등으로 그의 존재가 폄하돼서는 안 되는데도 그는 지금 엉뚱한(?) 곳에서 격(格) 낮은 싸움을 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거듭 박 전대표를 힐난했다."박근혜, 좌파 역공으로 발목 잡힌 이명박 도와야"김 고문이 이처럼 박 전대표를 힐난한 진짜 속내는 곧 드러났다.김 고문은 "그의 대승적 자세가 더욱 요구되는 것은 10년의 좌파정권을 교체해서 들어선 '박씨의 정당'(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이 출범 3개월도 안 돼 좌파의 역공(逆攻)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그는 "이 정권의 '친기업'은 일단 비즈니스 프렌들리로 출발했으나 노조세력은 철도·항공·전기·가스 등 총파업을 경고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비핵·개방·3000'으로 일방적 대북 퍼주기에 제동을 걸었으나 북한은 온갖 욕설과 함께 일체의 남북교섭을 끊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한미관계의 복원도 순조롭게 출발하는가 하더니 쇠고기수입 협상과 FTA 비준처리로 좌파세력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태"라며, 쇠고기 문제로 한미관계가 악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드러냈다.그는 이어 "박 전 대표가 진정 한나라당의 리더이며 정당의 실질적 주인으로 자처한다면, 그는 지금 우파정권의 노선과 당면과제에 자신의 힘을 보태는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는 쇠고기문제, 여성과 범죄의 문제, FTA문제, 올림픽 성화봉송과 관련된 중국학생들의 폭력 문제 등 국가적 현안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열심히 토해내야 옳다"며, 박 전대표가 쇠고기 문제로 위기에 직면한 이 대통령을 적극 도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근혜, 심통공주로 비쳐져선 곤란"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러지 않고 오늘도 여전히 삼성동 자택에 '칩거'하며 나라의 문제, 사회의 문제 등은 외면한 채 또다시 어떤 '조건'과 '요구'를 내세울까 세싸움에만 골몰하는 것으로 비친다면 그것은 엄청난 이미지 손실"이라며 "그는 더 이상 '공주'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냥 '공주'도 아니고 '불만·불평 공주', '심통 공주'로 비쳐져서는 더 더욱 곤란하다"며 우회적으로 최근 박 전대표 행보를 '심통 공주'로 비유하며 박 전대표를 압박했다.그는 "국민들은 이제 친이, 친박 등의 용어에 대해서조차 역겨워한다"며 "대선 후부터 지금까지 5개월 동안 자고 깨면 친이·친박이니 신물이 날 때도 됐다. 눈치 빠른 정치인들이라면 이쯤에서 그 놀음을 거둘 줄도 알아야 한다"며 거듭 박 전대표에게 '무조건적 이명박 지원'을 압박했다.상반된 압력 직면한 박근혜의 최종 선택은?김 고문의 이같은 주장은 광우병 촛불집회를 좌파 선동의 산물로 규정하고 있는 <조선일보>가 내심 얼마나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으며, 대중적 영향력이 큰 박 전대표를 통해 최근의 위기를 돌파하려는 속내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이같은 김 고문 주장과는 정반대로, 박사모 등 박 전대표 지지자중 일부와 인터넷 상에서는 박 전대표가 쇠고기 전면개방에 적극 반대하고 나서야 한다는 상반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사실상 차기대권을 겨냥하고 있는 박 전대표로서는 어떤 형태로든 작금의 사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어, 향후 박 전대표 선택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이 5일 박근혜 전대표에게 쇠고기 협상으로 위기에 몰린 이명박 대통령을 적극 도와야 한다고 주장, 박 전대표 대응이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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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씨 모친인 김영애(71) 씨는 9일 "권력없고 힘없는 사람은 죽는게 대한민국"이라며 검찰의 BBK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김 씨는 이 날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측이 운영하고 있는 동영상 홍보 사이트 '불똥닷컴'(www.blddong.com)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이같이 하소연했다. '불똥닷컴'은 김 씨와의 인터뷰 동영상을 'BBK 김경준 씨 어머니의 절규'라는 제목으로 사이트에 올려놓으며 대국민 선전전에 나섰다.(http://www.blddong.com/index.aspx?PageNo1=1&PageNo2=1&id=168)김 씨는 인터뷰에서 "지금 와서 우리 아들 혼자, 동업했으면 같이 죄를 지으면 같이 죄를 짓는 거고, 죄가 없으면 같이 죄가 없어야 하지 않습니까?"라며 "어떻게 하나는 무죄고, 하나는 모든 있는 죄 없는 죄 만들어 가지고 홀딱 씌워서 죽일 수가 있습니까?"라고 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 격분했다.그는 "아무 죄없는 아이를 이렇게 죽일 수가 있습니까? 부모된 그 거는 누구나 이거 새끼같은 자식이 홀딱 뒤집어 쓰고 죽는데 미치고 환장 안할 부모가 어디 있겠어요?"라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그는 또 "나는 미국에서 나올 때 솔직히 말해서 걱정을 했어요. 미국에서는 정당하게 법으로 하기 때문에 거기서는 내가 안심을 하고 있었죠. 그래서 거기서는 정당하게 하니까 다 이겼잖아요. 그런데 여기 나오게 되니까 나 사실 불안했어요. 혹시나 검찰이 대통령 되는 사람 편들지 않을까. 근데 모두 다 그러더라고요, 대한민국도 이제 그렇지 않다고. 이제는 법대로 한다고"라고 아들의 국내 송환에 초기부터 우려했음을 시사했다.그는 자신이 지난 달 23일 귀국해 검찰에 제출한 '한글 이면계약서와 관련 "내 목숨걸고 서류 가지고 왔습니다. 내가 가짜를 목숨걸고 갖고 왔겠습니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김 씨는 아들과의 면회에서 검찰 수사결과에 대한 경준 씨의 반응도 전했다.그는 "그래서 내가 그 다음서부터 우리 아들이 입술이 다 부르트고 '엄마 나 홀딱 뒤집어 쓰고 죽게 됐어', 나보고 그러더라고. 홀딱 뒤집어 쓰고 나 죽게 됐다고. 모든 것을 나한테 홀딱 뒤집어 씌었다고..."라고 김 씨의 검찰 수사결과에 대한 불만을 전했다.그는 이어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말도 못합니다. 그랬더니 하는 얘기가 오히려 나를 위로하면서 '엄마 세상 사람들이 도둑놈이라고 다 해도, 세상 사람이 날 다 사기꾼이라고 해도 나만 아니면 되지 않느냐고, 언젠가는 이게 밝혀지지 않겠느냐고. 지금은 안밝혀져도 언젠가 먼 훗날에 밝혀지지 않겠느냐고, 엄마 울지 말라'고 나한테 오히려 나를 위로하더라고. 그 말 하는 우리 아들 마음은 어떻겠어요?"라고 김 씨가 자신을 위로하는 말을 전하며 대성통곡했다. 김 씨는 이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에 대해 "권력 없고 힘 없는 사람은 죽는 게 대한민국입니다. 자기가 크리스찬이면 죄인도 용서하라는 하느님 말씀이 있는데 나는 장로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르겠지, 나는 입을 꼭 다물고 지금까지 있었어요"라며 "언젠가는 모든 것이... 그리고 나는 그래도 그렇게 나쁜 사람인지 몰랐어요. 그런데 어떻게 욕심이 과했지, 대통령 되기 위해서 한 젊은 청년을 죽여야 합니까? 어떻게 이럴수가 있습니까?"라고 강한 적개심을 나타내기도 했다.다음은 김경준 씨 모친 김영씨의 인터뷰 전문.김경준 모친 인터뷰 처음에 이민을 갔을때는 참 고생많이 했어요. 한국 사람 한 사람 앞에 돈을 2백불씩 밖에 돈을 바꿔주지 않았어요. 나는 세 아이를 데리고 갔어요. 우리 에리카, 경준이 또 밑에 아들 하나. 그렇게 데려가서 참 고생했습니다 우리는. 그때 시절에 이민간 사람은 다 고생했죠. 이게 어떻게해서 그 이명박 씨하고 동업을 하게됐는지... 물론 우리 아들이야 여기 외국이나 마찬가지니까... 그래갖고서는 동업을 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와서 우리 아들 혼자, 동업했으면 같이 죄를 지으면 같이 죄를 짓는거고, 죄가 없으면 같이 죄가 없어야 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하나는 무죄고, 하나는 모든 있는 죄 없는 죄 만들어 가지고 홀딱 씌워서 죽일 수가 있습니까?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요? 내가 그 자식을 어떻게 길렀는데. 어떻게 내가 그 아들을 외국에 가서 길렀는데. 아무 죄없는 아이를 이렇게 죽일 수가 있습니까? 부모된 그거는 누구나 이거 새끼같은 자식이 홀딱 뒤집어 쓰고 죽는데 미치고 환장 안할 부모가 어디 있겠어요? 나는 미국에서 나올때 솔직히 말해서 걱정을 했어요. 미국에서는 정당하게 법으로 하기 때문에 거기서는 내가 안심을 하고 있었죠. 그래서 거기서는 정당하게 하니까 다 이겼잖아요.그런데 여기 나오게 되니까 나 사실 불안했어요. 혹시나 검찰이 대통령 되는 사람 편들지 않을까. 근데 모두다 그러더라고요, 대한민국도 이제 그렇지 않다고. 이제는 법대로 한다고.그랬는데, 그래서 정말 우리 아들이 정정당당하게 왔죠. 내가 가서 사실을 밝히면 다 끝나는건데. 이명박 씨가 죄가 있다면 나도 있는거고, 없다면 나도 없는건데. 내가 뭐 걱정할 거 있느냐고. 그래 가지고 나온거거든요. 근데 내가 나 오지 말라고 했어요. 자기 금방 갔다올테니까 올 것 없다고. 그랬는데 내가 너무 보고싶어서 내가 나오겠다고 하니까. 그럼 서류 좀 갖고 오라고. 내 목숨걸고 서류 가지고 왔습니다.내가 가짜를 목숨걸고 갖고왔겠습니까? 그래 갖고 갖고왔거든. 그랬는데 와서 척 보니까 이건 아니야. 그래서 내가 그 다음서부터 우리 아들이 입술이 다 부르트고 '엄마 나 홀딱 뒤집어 쓰고 죽게됐어', 나보고 그러더라고. 홀딱 뒤집어 쓰고 나 죽게됐다고. 모든 것을 나한테 홀딱 뒤집어 씌었다고.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말도 못합니다. 그랬더니 하는 얘기가 오히려 나를 위로하면서 '엄마 세상 사람들이 도둑놈이라고 다 해도, 세상 사람이 날 다 사기꾼이라고 해도 나만 아니면 되지 않느냐고, 언젠가는 이게 밝혀지지 않겠느냐고. 지금은 안밝혀져도 언젠가 먼 훗날에 밝혀지지 않겠느냐고, 엄마울지 말라고' 나한테 오히려 나를 위로하더라고. 그 말 하는 우리 아들 마음은 어떻겠어요? 권력없고 힘없는 사람은 죽는게 대한민국입니다. 자기가 크리스찬이면 죄인도 용서하라는 하느님 말씀이 있는데 나는 장로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르겠지, 나는 입을 꼭 다물고 지금까지 있었어요.언젠가는 모든 것이... 그리고 나는 그래도 그렇게 나쁜 사람인지 몰랐어요. 그런데 어떻게 욕심이 과했지, 대통령 되기 위해서 한 젊은 청년을 죽여야 합니까? 어떻게 이럴수가 있습니까? 저 구치소에서 어떤 엄마를 만났는데 그 엄마는 재판하는데 가서 뒹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그랬습니다. 어머니는 나보다는 훌륭하시네요. 재판정에 가서 뒹굴기라도 하니. 나는 그것도 못합니다. 내 그랬어요. 나는 몰라서 그것도 못합니다. 어머니는 나보다 훌륭합니다. 내 그랬어요. 자식을 위해서 부모가 뭔들 못하겠어요? 뒹굴고 환장하고 하고 싶죠. 그렇지만 나는 그것도 못해요. 나혼자 울고 나혼자 부탁하고 나혼자 하느님께 기도할 수밖에... 영국 로이즈TSB은행이 파산 위기에 직면한 영국 최대모기지은행 HBOS를 주당 2파운드32펜스, 총 120억파운드(약 24조원)에 인수하기로 HBOS와 17일(현지시간) 전격 합의했다.로이즈TSB와 HBOS는 영국 은행업계에서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하며, 특히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부문에서는 HBOS가 1위, 로이즈가 4위 규모다. HBOS는 산하에 스코틀랜드은행, 핼리팩스은행 등 여러 금융기관들을 보유하고 있다.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고든 브라운 총리가 로이즈TSB와 HBOS 사이의 협상 과정에 개입했으며, 영국 정부가 이번 인수에 대해 반독점 규제를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재무부와 금융감독청(FSA)도 이번 협상을 적극 장려했다고 BBC는 덧붙였다.HBOS는 지난해부터 영국 집값이 급락하면서 부실이 쌓여왔고, 특히 HBOS 자산 중 상당 부분이 최근 파산한 리먼브러더스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폭락하는 등 파산 위기에 휩싸였었다. 이에 정부가 나서 로이즈TSB에 사실상 HBOS를 떠맡긴 모양새다.

강준만 전북대 신방과 교수가 5일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전대통령을 "난형난제"에 비유하며 독선적 인사 스타일 등을 질타했다.강 교수는 이날자 <한국일보>에 기고한 '악역 수석비서관'이란 칼럼을 통해 "속된 말로 배짱이 맞는 사람들만으로 권력 핵심부를 구성하면 일사불란한 업무 추진이 가능해 좋을 것 같지만, 그게 바로 독약"이라며 "집단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강 교수는 이어 노무현 정권시절을 상기하며 "노무현 정권 출범 시 가장 우려됐던 게 바로 노무현의 ‘386 인맥’이 장악한 청와대의 집단사고였다"며 "여러 논객들이 경고를 보냈지만, 노무현은 듣지 않았다"며 노무현 정권의 실패가 '집단사고'의 산물임을 지적했다.그는 이어 화살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돌려 "노 정권에 이어 이명박 정권도 집단사고를 범할 가능성이 높은 정권"이라며 "강한 소신 또는 독선에 관한 한 노무현과 이명박은 난형난제(難兄難弟)인 데다, 두 사람 모두 배짱 맞는 걸 좋아하며, 이게 인사에 그대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그렇다. 엉망이 된 최근의 장관 인사도 이 정권이 이미 집단사고의 포로가 되었다는 걸 보여준 사건"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집단사고를 막을 대안으로 "가칭 ‘악역’ 수석비서관을 두면 어떻겠는가"라고 제안한 뒤,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소신 강한 대통령 앞에서 다른 의견을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 어떤 나라에도 그런 제도는 없다고 코웃음칠 게 아니라, 한국처럼 지도자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 심한 나라도 드물다는 점에 주목해보는 게 어떨까"라고 이 대통령의 적극적 검토를 주문했다.8일 숨진 채로 발견된 고(故) 안재환의 아버지 안병관 씨가 "아들의 죽음에 사채업자의 압력이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관계 당국의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11일 오후 아들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 추모공원 하늘문 내 예배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말 모든 것이 재환에게 불리했고 결국 막다른 곳에서 사채를 쓴 것 같다"며 "이후 재환에게 '돈 가져오라'는 강압이 있었던 것 같고, 재환이는 사채 때문에 죽었다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서의 내용에 대해서도 강한 의문을 드러냈다. 그는 "재환이의 유서를 보면 글이 조잡해 다른 사람이 쓴 것 같다"며 "재환이는 죽지 않을 수가 없어 죽음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8일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10일 고인의 시신에 대한 부검이 실시됐으며 11일 장례식이 치러졌다.서울남부지검은 11일 수사관이 고소인을 조사하면서 기도를 강요했다는 조계종의 주장과 관련, 부적절한 처신을 한 수사관을 비수사부서로 인사조치하고 현재 감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검사에 대해서도 지휘ㆍ감독 책임 소홀 여부를 확인해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남부지검은 지난 4일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로부터 `종교편향ㆍ차별행위 확인 및 시정 요청' 공문을 받고 진정조사를 벌인 결과, 수사관이 고소인과 기독교 신자인 피고소인들과 함께 검사실 부속공간에서 기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그러나 `종교행위를 검사가 알고 있으면서도 묵인했다'는 등의 조계종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기도는 검사실과 분리된 공간에서 이루어져 검사가 기도행위를 인지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당시 고소인이 기도에 대해 명백히 거부의사를 밝히지 않았고, 수사관이 고소취소를 권유한 적은 있었지만 강요한 적은 없었으며 조사과정에서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차별적으로 대우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검찰은 "이번 일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수사관이 친인척 관계인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화해를 위한 선의에 의해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정 종교 편향적이라는 오해를 산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손안식)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서울남부지검 김모 검사실에서 사건 내용과는 관계없이 검찰 조사관이 고소인에게 기독교 기도문을 함께 읽도록 강요했는가 하면 같은 종교인이라는 이유로 피고소인에게는 유리한 수사를 진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종평위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서울남부지검 김모 검사실 소속 강모 계장은 ‘어머니의 상속 예금을 횡령한 혐의’와 관련된 피의자를 고소한 서모 씨를 검사실로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개신교 신자로 알려진 강모 계장은 조사에 앞서 피고소인이 함께 한 자리에서 고소인에게 기도를 강요하면서 “이렇게 좋은 날에 검사실에 온 이유는 하나님을 영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버지 하나님을 영접해 그의 자식이 되고,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축복으로 마음의 평화도 얻고 이런 송사 다툼도 없을 것”이라며 기도를 강요했다. 20여분간 기도가 끝나자 강 계장은 수사와 관계없이 피고소인과 합의를 종용했고 고소인이 이를 거부하자 다시 기도를 요구하며 끝까지 합의할 것을 강요했다. 그러나 서 씨가 끝까지 합의를 거부하자 강 계장은 서 씨를 향해 “사람이 착하게 살아야지 남을 괴롭히면 안된다. 고소를 당하신 분들은 모두 착한 분들 같은데 이런 식으로 마구잡이로 고소를 하면 당신이 무고로 고소를 당할 수 있다”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종평위는 주장했다.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새 정부의 부자내각 인선에 대해 우려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결과, ‘서민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 우려된다’는 의견이 53.0%로 ‘재산규모 보다는 능력이 중요하므로 우려되지 않는다’는 의견(31.4%)보다 21.6%p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자별로는 통합민주당 (72.4%>23.1%), 자유선진당(78.0%>17.2%), 민주노동당(72.6%>17.9%) 등 야당 지지층은 우려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반해, 한나라당 지지층은 의견차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39.9%>36.5%). 지역별로는 전남/광주(83.4%>9.6%)에서 우려감을 표시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전북(71.6%>21.4%), 부산/경남(60.2%>25.8%), 대전/충청(52.2%>12.5%) > 인천/경기(51.7%>37.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서울(47.2%>44.2%) 및 대구/경북(34.9%>34.3%) 응답자는 의견차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돼 의견차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우려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남성(61.8%)이 여성(46.0%)보다 20%이상 부정적인 견해가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40.3%<43.1%) 응답자만이 장관 내정자들의 재산규모에 대해 우려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더 많이 내비쳤고, 그외 연령층에서는 우려감을 표시하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대가 73%로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40대(58.0%>25.4%) 역시 높은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 조사는 26~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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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9일 "본의는 아니겠지만 일부 공직자가 종교 편향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런 언행이 있어서 불교계가 마음이 상하게 된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종교 편향 논란과 관련, 불교계에 유감을 표명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어 "오늘 공무원복무규정 개정을 계기로 공무원들이 종교중립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갖게 하고 앞으로는 종교편향 오해가 없도록 인식을 시켜주기 바란다"며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장관께서는 그러한 것을 감시감독 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무위원들도 관심을 갖고 철저히 교육시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아울러서 이번 기회로 종교계나 모든 사회단체가 관용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불교계의 어청수 경찰청장 경질 요구와 관련해선 "경위야 어찌됐든 불교계 수장에게 결례를 해 물의가 빚어진 만큼 어청수 경찰청장은 불교 지도자를 찾아 사과하고, 앞으로 이같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유임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오늘 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에 그치지 말고 앞으로 종교편향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적 추가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이와 함께 이날 국무회의는 공무원이 종교와 관련해 차별행위를 할 경우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징계를 받도록 대통령영인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령안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해 심의, 의결했다.개정령안은 "공무원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종교 등에 따른 차별없이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명시했고, 공무원이 종교와 관련해 불공정, 차별행위를 하거나 편파적으로 특혜, 불이익을 줄 경우 해당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징계를 받게 된다. 정부는 또 빠른 시일내 공무원 행동강령도 개정, "공무원이 종교를 이유로 특정인이나 특정단체에 특혜를 주거나 차별을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반영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밖에 ▲이달중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종교편향방지 직장교육 실시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2009년 공무원 교육훈련 지침'에 종교편향방지 교육 실시 추가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원자격 연수를 위한 `표준교육과정'에 종교편향방지 교육 포함 등을 추진키로 했다.이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불교계가 요구하고 있는 어청수 경찰청장 경질 등을 일축함에 따라, 불교계가 대통령의 유감 표명만 갖고서 향후 권역별 집회 등을 취소할지는 미지수다.조계종은 이날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대책을 숙의하는 동시에, 10일 오후 5시에는 대구 동화사에서 영남 범불교도대회 대채을 협의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한나라당이 20일 신도시 2개 추가 지정, 전매금지 규제 및 분양가 상한제 완화 등 전면적 경기부양책을 강력 시사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0일 기자들과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국 평균 주택 보급율이 100%를 좀 넘는데 수도권은 90% 내외"라며 "여러 사정을 감안하면, 110% 정도는 돼야 안정이 된다. 서울의 인구가 줄지 않는 한은 20% 정도 초과 수요가 계속 있는 셈이니 어떤 형태로든 수도권이나 서울은 상승 압박이 있는 게 현실"이라며 신도시 추가 지정의 당위성을 주장했다.그는 종전의 재건축-재개발에서 신도시로 정책 방향을 전환한 것과 관련해선 "재건축을 통해 공급이 좀 늘어야 한다"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재건축을 추진하면 보통 기간이 3년쯤 걸린다"고 해명했다. 그는 대신 "조합원들이 옮길 수 있도록 (입주권 양도가 가능하도록)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혀, 재건축 조합원들의 세칭 딱지 매도를 허용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분양가 상한제와 관련해선 "궁극적으로는 분양가 상한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를 밟게 될 것"이라며 "분양가 상한제는 양면성이 있다. 과도하게 집값이 올라가는 것을 붙잡는 측면이 있지만 판교 같은 데서는 오히려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어서 투기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분양가 상한제 대폭 완화를 시사했다. 그는 "수급이 근본적으로 맞지 않는 지역에서는 엄청나게 집값을 부추길 요인이 있으니 (상한제는) 굉장히 제한적으로... 보완하는 걸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임 의장은 또 분양주택 전매금지와 관련해서도 "수도권 쪽에서 어떻든 그간 분양 받아서 할 수 없이 오래 살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집을) 내놓고 다른 데 가서 살고 싶은 사람도 있다"며 "그래서 최초 분양자의 전매 기간을 묶어둔 것을 풀어주는 게 어떠냐는 얘기가 나온 것"이라고 전매 제한 해제를 시사했다. 그는 다만 "소급해서는 곤란하다"며 판교 등에는 소급적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뒤 "그러나 신규 주택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을 어느 정도 터야 사람들이 들어온다"며 전매금지 기간 단축 방침을 분명히 했다.그는 그러나 지방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1가구2주택 보유시 양도세 대폭 완화 등과 관련해선 "지방 미분양 주택이 굉장히 많은데 그렇다고 해서 1가구 2주택을 허가해 주는 식의 정책은 계속 반복될 뿐"이라며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해 준다는 차원에서의 미분양 대책은 적절치 않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10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교체 문제에 대해 "지금 한참 우리가 경제난, 또 미국발 금융위기를 지금 극복하기 위해서 강 장관이 사령탑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금 한참 어려운 폭풍 속을 어떤 의미에서는 항해를 하고 있는 건데 그 도중에 어떻게 뛰어내리라고 하겠나"라고 재차 강 장관을 감쌌다.박 대표는 이 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조금 맡겨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우리가 격려하고 오히려 도와주는 것이 바른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은 그 자체보다도 너무 이번에 생각지도 못한 경제파고, 폭풍과 같은 이런 사태가 생기리라고 예측을 못한 그런 데서 온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미국발 이런 금융위기가 이렇게 큰 폭풍처럼 우리에게 밀어닥칠 줄 잘 예상을 못했을 것"이라고 이번 위기를 외부요인으로만 돌렸다. 그는 한편 한나라당의 '달러 모으기' 제안이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반감을 사자 "저는 그 말을 하면서 이것은 국민운동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 라고 분명히 못을 박아서 이야기했다"며 "이건 어디까지나 국민들의 자발적인 생각에서 내려지는 그런 결심이지 이걸 정부에서 또 누가 권유를 하고 이렇게 할 문제는 아니다, 강요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한 발 물러섰다. 그는 그러면서도 "달러를 은행에다가 예금을 하자는 그런 이야기였다"며 "그러면 은행 자체의 달러보유고가 올라가고 이러면 우리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 보더라도 우리 한국은 참 많은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대외신용도도 올라가는 것"이라고 달러모으기 운동에 미련을 나타냈다.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19일 건설업계가 미분양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강력 요구하고 있는 아파트분양가상한제 완화 요구와 관련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포럼 초청 강연에서 "분양가 상한제는 여론에 떠밀려 만든 정책"이라면서도 "부작용이 많지만 어렵게 만든 정책이기 때문에 수정하거나 완화할 생각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같은 정 장관 발언은 분양가상한제 완화에 반대하는 절대다수 국민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그는 "참여정부 몇 년 동안 중앙정부가 주택정책에 함몰됐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규제 위주로 하다 보니 부작용이 생겼으며 여론에 떠밀려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면서 미분양 문제도 양산됐다"며 미분양 책임을 참여정부 탓으로 거듭 돌리며, "며칠 전에 내놓은 미분양 대책은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어느 정도 아파트가 팔리게 해주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한편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폐합 문제에 대해 "통폐합이 꼭 전제는 아니고 우선 중복되는 요소들과 군살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제 시작 단계인데 벌써 통합을 말하면 적절치 않다. 계속 둘로 나눠 놓을지 합치는 것이 좋을지는 몇 가지 대안을 놓고 최선책을 모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연일 주가가 대폭락하는 등 경제상황이 급속 악화되자,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들이 일제히 '강만수 경제팀' 경질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경질을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강 장관측도 잘못한 게 없다고 강변하고 나서, '강만수 경질'이 정가의 새로운 전선이 될 전망이다.민주당 "물가폭등 주범, 강만수 당장 바꿔라"원혜영 통합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및 정책위의장단 연석회의에서 "현 정부의 경제팀이 고환율 정책을 주도해 고환율이 고물가를 낳고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켰다"며 "경제를 어렵게 만든 강만수 경제팀의 책임문제가 놓여있다"고 강 장관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내각 개편은 잘못된 정책실패를 자인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바꾸는 것이 돼야 한다"며 강만수 경질을 촉구한 뒤, "특권층 중심의 경제정책을 포기하고 중소기업과 서민 중심의 경제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영선 최고위원도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747'을 거론하며 "747 비행기가 추락했다"며 "추락할 정도면 물러나야 한다"며 강만수 경질을 촉구했다. 그는 "747은 칠 수 있는 사기는 다 친 것이다.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특히 강만수 경제팀은 IMF 사태를 몰고온 직접적 책임자로 두번씩 실패를 가져온 경제팀을 이대로 둘 수 없다"고 거듭 강만수 경질을 요구했다.최인기 정책위의장 역시 전날 강만수 장관의 하반기 경제운용계획 발표를 거론하며 "알맹이가 없고 서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나열식 정책"이라며 "무엇을 잘못해 이렇게 됐는지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없고 고유가만 탓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내용도 안정인지, 성장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며 "경제각료와 시스템을 하루속히 교체하지 않으면 기조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선진당 "강만수 후안무치"이에 앞서 류근찬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도 2일 재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계획 발표직후 논평을 통해 "한마디로 ‘적반하장도 유분수가 있다’는 말과 ‘억장이 무너진다’는 말이 꼭 들어맞는 상황"이라며 "물가폭등을 촉발하여 서민생활을 어렵게 하고 먹거리 불안에 국민을 거리로 내몬 강만수 장관과 김성이 복지부 장관 자신들이 아닌가. 그런데 담화문 어디에도 자신들이 잘못해서 이렇게 된 것에 대해, 대통령이 언급한 '뼈저린 반성'이 아니라, 그 흔한 ‘반성한다’는 립서비스 조차 없을 정도로 후안무치하다"고 질타했다.그는 "한 발 더 나아가 불법 시위, 파업 때문에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며 "그러면서 발표한 종합대책은 새로운 것이 없이 이제까지 발표해온 정부 대책을 ’종합해서 재탕‘한 것밖에 없다"며 거듭 강 장관을 질타했다.그는 "정부가 진정으로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 협조를 구한다면, 먼저 성장위주정책과 고환율정책으로 물가폭등을 촉발시킨 강만수 경제팀과 쇠고기 협상을 잘못해 국민을 거리로 내몬 김성이 장관은 스스로 사퇴해 정책실패를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며 강만수 경제팀의 즉각 경질을 촉구했다.강만수측 "잘못한 것 없어", 한나라당 "강만수 유임은 자살행위"야당들의 질타에도 강만수 장관측은 자신의 책임을 극구 부인하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강만수 장관과 함께 '고환율 정책'을 주도한 최중경 재정부 차관은 3일 KBS, BBC라디오와의 잇딴 인터뷰에서 지난 몇달간의 노골적 환율개입에 대해 "환율은 기본적으로 수급상태를 반영하며 지난 정권에서 환율이 비합리적으로 절상됐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작용을 언급한 것일 뿐"이라며 거듭 정당성을 주장했다. 반성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한나라당에서도 정몽준 최고위원을 비롯해 다수는 강만수 경질을 주장하고 있으나, 홍준표 원내대표 등 주류는 이명박 대통령의 강만수 유임 의지를 읽고 반대하고 있어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여권내에선 그러나 "이 대통령이 강 장관을 계속 껴안고 갈 경우 하반기 물가폭등이 본격화하면서 모든 비난이 이 대통령에게 집중되면서 '소망교회 출신'이라 감싸느냐는 비난까지 쏟아질 것"이라며 "실패한 정책 책임자인 강 장관을 껴안고 가는 것은 정치적 자살행위가 될 것"이란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 대통령의 최종 선택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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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10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최근 주가 급락을 '과도한 하락'으로 규정한 뒤 곧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며 투자가들의 신중한 대응을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증시자금이 11조4천억원 유입되는 등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 기업실적이 양호한 점을 감안할 때 최근의 주식시장 급락은 우리나라 증시의 펀더멘털 훼손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며 "이번 주가 조정은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 등의 해외 악재와 이머징마켓에서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외국인들이 주식 매도를 확대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유가상승이 국내 주식시장에 단기적으로 과도한 하락을 초래하였으나, 국내 경제는 이러한 상황에 대처할 만한 충분한 체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의 시장 PER가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국내 주식시장은 이른 시기에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따라서 "현 장세가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 훼손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대외 변수와 외국인의 매도세에 의해 진행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투자자는 주식시장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기 보다는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하나대투증권 김영익 부사장, 신성호 동부증권 센터장, 이종우 HMC투자증권 센터장, 서용원 현대증권 센터장, 홍성국 대우증권 센터장, 문기훈 굿모닝신한증권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한국과 미국은 24일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과 관련한 `범죄예방 및 대처를 위한 협력증진 협정' 실무협상을 타결지었다. 미국을 방문중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코러스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합의로 금년내로 한국의 미국비자면제 가입을 위한 모든 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인 여행객에 대한 미국 비자면제는 예정대로 내년초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 장관은 이날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과 만나 협정문안에 실무차원의 타결이 이뤄진 것을 평가하고, 한국의 VWP 가입완료를 위한 나머지 필요한 조치를 협의해 나가는데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번 협정은 양국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여행자 중 의심이 가는 사람에 대해서만 양국 정부가 정한 특정 범죄를 범한 적이 있는지 여부를 자동조회 방식으로 확인하게 된다"면서 "의심이 가는 극히 일부에 대해서만 정보교환이 이뤄지기 때문에 대다수 여행객들은 이에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한 자동검색은 특정 범죄 경력이 있는지에 대해 `예' `아니오' 방식으로 이뤄질 뿐 개인의 범죄내용과 신상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며 "또한 이는 상호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미국 여행자들도 똑같은 심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 제도는 한국뿐만 아니라 동일한 협정을 체결한 VWP 가입 27개국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노무현(盧武鉉) 전 대통령은 7일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촛불시위 등과 관련해 "정권퇴진 주장은 헌정질서에도 맞지 않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경남 양산시 원동면 에덴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제9회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오늘 일부 신문에서 '재협상에서 정권퇴진으로'를 제목으로 뽑았다"며 "원칙적 관점에서 쇠고기 협상이 아무리 잘못됐다 할지라도 정권퇴진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헌정질서에 맞지 않고 민주주의 질서속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또 쇠고기 협상과 관련한 촛불시위대가 청와대로 행진하는 것에 대해 "청와대에 살아봐서 아는데 청와대 행진은 별다른 소득이 없는 만큼 안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구하고 공격을 하지만 진짜 위험한 존재는 18대 국회이다"며 "정당이 정국을 주도하고 대통령보다 큰 권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회가 하는 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노 전 대통령은 촛불시위에 대해 "이처럼 위력적인줄 처음에 예측하지 못했다"며 "정말 시민이 무섭다고 다시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노 전 대통령은 "(노사모 총회를 놓고) 한쪽에서는 노무현과 친노일당이 정치세력화를 위한 기지개를 켜는 것 아닌가라고 말한다"며 최근 자신의 정치세력화에 대한 세간의 우려에 대해 말한 뒤 "그래서 (총회에) 와야 되나 고민을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은 "이렇게 생각해도 못오고 저렇게 생각해도 못온다면 갈 데가 없다"면서 "노사모는 신도가 아니다"라는 말로 노사모를 통한 세간의 정치세력화 우려를 우회적으로 부정했다.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은 5년간 열심히 국정을 이끌어 나갈 사람이며 요구할 건 확실히 요구하되 국민의 뜻을 최대한 헤아려서 일하도록 잘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40여분간의 축사를 마무리하고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의 사저로 돌아갔다. 한편 이날 노사모 총회에는 전국에서 1천500여명(주최측 추산)의 회원이 참여한 것을 비롯해 문재인.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호철 전 민정수석 등 참여정부 참모들과 안희정 전 참여정부평가포럼 집행위원장,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이기명 라디오21 회장, 영화배우 명계남 씨 등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노사모 회원들은 이날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전.현직 노사모 집행부 소개 등 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에덴밸리 야외운동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열었으며 8일 오전에는 노 전 대통령과 봉하마을의 봉화산 산행에 나설 예정이다.신계륜 통합민주당 사무총장은 14일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출마한 은평을에 민주당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거듭 분명히 했다.신계륜 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과의 인터뷰에서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의 은평을에 출사표를 던진 문국현 후보와의 연대설에 대해 "내 개인적인 생각까지 감안해서 말하면 문국현 후보는 괜찮은 분이어서 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만약 반한나라당 선거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13일 문국현 후보는 손학규 대표가 종로, 정동영 전 장관이 동작을에 출사표를 던지자, 해당지역에 창조한국당 후보를 내지 않겠다며 먼저 총선 연대전선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그는 김홍업 의원과 박지원 전 비서실장의 공천 탈락과 김대중 전대통령측의 반발 여부에 대해 "선거공학적으로 보면 불안한 점이 있다. 아직 현재화되진 않았지만 그런 가능성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지금 우리가 한나라당에게 완패하고 개헌 저지선을 확보하지 못하면 우리는 역사적 죄인이 될 것이다. 그래서 그런 도덕심과 방향성에 대해 모두 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사당화(私黨化) 시비에 휘말리면서 당 안팎에서 궁지에 몰린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당 부도'라는 극한표현까지 사용하며 강력 반발했다.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25일(현지시간)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정치실험이 부도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를 듣고 있다"며 "CEO인 대표를 몰아내고 부도를 내는 것은 주주인 당원들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 17일 열릴 전당대회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전당대회에서 공동대표제 또는 집단 지도체제를 선택하거나 단일 대표제를 선택하는 것 또한 당원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CEO에 불과하다. 당원인 주주 결정에 따라야겠지요"라며 "하지만 혼란 단계를 거쳐야 당이 건전해지는 것"이라고 말해, 정범구-김영춘 최고위원 등의 반발에도 독자신당 드라이브를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아직 나는 공식적인 CEO가 아니며 CEO로 선택해 주면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또 자신이 사용한 대선자금을 당 차입으로 전환시키려는 데 대한 논란과 관련해서도 "대선 때 선거비용을 30억원 정도 쓸 계획이었으며 비용지출 내용을 공개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는데 이 원칙이 지켜지고 있지 않다"며 "최근 대선자금 44억원이 당 빚으로 처리된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측근들은 44억원이 아닌 62억원을 차입금으로 전환시키기로 해, 그가 외국에 나간 사이 액수를 늘렸음을 추정케 하고 있다.문 대표의 '당 부도' 발언은 사실상 절대로 정범구 최고위원 등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최후통첩성 발언이어서, 창조한국당이 사실상 파산 위기를 맞는 양상이다.

중국 증시가 9일 실적 악화 우려로 폭락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9일 3,413.91을 기록하면서 5.5% 폭락했다. 선전성분지수도 13,078.81로 3.78% 하락했고, 외국인도 살 수 있는 B주지수 역시 247.91로 3.01% 급락했다.중국 상하이지수는 지난 나흘간 그동안의 과도한 하락에 대한 반등으로 크게 올랐으나 이날 다시 폭락하며, 3,400선마저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이날 주가 폭락은 1.4분기 상장사 이윤증가율이 20%에 불과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 상장사 이윤의 상당부분이 본업보다는 주식투자에서 나왔기 때문에 올들어 증시 상황이 악화되면서 기업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롯데제과(공동대표 김상후 신동빈)의 중국 현지법인인 '롯데 차이나 식품'에서 제조된 초콜릿 쿠키에서 공업용 멜라민이 다량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마카오 보건국은 25일 중국산 초콜릿 쿠키에서 허용치를 초과한 공업용 멜라민이 검출됐으며 이 제품을 제조한 업체는 롯데 차이나 식품(Lotte China Foods Co.)이라고 밝혔다. '롯데 차이나 식품'은 1994년 롯데제과가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현지법인이다.롯데제과는 그러나 25일 오전까지만 해도 홈페이지에 띄운 팝업 공지를 통해 롯데제과 초콜릿 제품에는 '중국산 분유'가 전혀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었다.롯데제과는 공지에서 "이번 중국산 분유파동으로 인해 많은 고객님께서 염려하시는데 저희 롯데제과 초콜릿 제품은 중국산 분유와 전혀 무관함을 말씀드립니다"라며 "초콜릿에 쓰이는 분유는 100% 국내산 또는 프랑스, 뉴질랜드산이 사용되고 있으며, 아이스크림에 쓰이는 분유 또한 국내산 및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산이 사용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었다.롯데제과는 멜라민 초콜릿 과자가 발표되자, 이번에는 중국 현지법인에서 생산돼 국내 들어오는 제품은 '애플쨈' 한가지뿐이며, '애플쨈'은 문제의 베이징 법인이 아닌 칭다오 법인에서 만들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파문 축소에 나섰다.롯데제과는 그러나 제품 생산에 안쓴다던 '중국 분유'가 어떻게 사용됐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롯데차이나가 롯데제과 계열사가 아니라면 모르는 일이나, 이번 일로 롯데제과의 국내외 신인도는 큰 타격을 입게 된 양상이다.러시아와 그루지야간 전쟁이 9일 치열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인 사망자가 1천400명을 넘었다는 주장이 나왔다.러시아 <인타팍스> 통신에 따르면,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남오세티야 공화국의 코코이튜이 대통령은 그루지야군의 공격에 의한 시민 사망자가 숫자가 1천400명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현재 수도 트비리쉬의 주요병원에는 부상을 입은 시민 400여명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영국의 BBC도 "남오세티야공화국을 지원하기 위한 기갑부대를 파견한 러시아는 이번 전투에서 군인 12명이 사망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남오세티야는 1천400여명의 시민들이 숨졌다"고 분리주의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프랑스 르 샹피오나(프로축구 1부리그) AS모나코에서 활약중인 박주영의 줄전경기 장면을 앞으로 국내에서 TV 생중계로 볼 수 있게 됐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TV 채널 KBS <N 스포츠>는 17일 "2008-2009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며 "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리는 AS모나코와 마르세유의 정규리그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14일 로리앙과의 르 샹피오나 데뷔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환상적인 데뷔전을 펼쳐 현지 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어 마르세유전에도 선발출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마르세유는 올 시즌 3승2무(승점11점)의 전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온 강팀으로 모나코로서는 마르세유와의 경기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경기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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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한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이 교섭단체 출범도 전에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밥그릇 싸움을 벌이고 있다.선진당은 1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고위당직자 회의를 갖고 창조한국당의 원내대표직 요구를 일축했다.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창조한국당은 현재 원내대표를 요구하고 있으나, 3포인트 정책연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무리한 요구라는 데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며 "이 같은 내용을 창조한국당에 통보하고 앞으로 좀 더 교섭을 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전했다.선진당의 원내대표직 요구 일축에 창조한국당은 문국현 대표가 직접 나서 강하게 반발했다.문 대표는 이 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게 수의 정치가 아니라 감동의 정치인데, 수로 말한다면 그런 논리도 될 수 있겠지만 국민을 감동시키려면 소수를 존중할 수 있어야 된다"며 "특히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많은 정책이 '사람중심 진짜경제'(자신의 대선 구호)를 포함해서 또 대운하 절대 저지, 의료보험 민영화 절대 반대, 중소기업청 설치를 포함한 이런 정책들이 전부 저희쪽에 있는 거고, 그리고 쇠고기 수입 반대 이런것들이 전부 저희 10대 정책안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국민들이 (선진당에 원내대표직을 넘기는 것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자칫하면 다수가 폭력을 할 수 있다. 민주주의를 하려면 이런 데서부터 (한국당이) 원내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내 얘기가 아니라 다른 많은 분들의 얘기"라며 "항상 창조적으로 생각할 여지가 있다. 그쪽에서 나왔던 얘기니 그쪽에서 좀 더 장고하시고, 숫자로 밀어부치려면 지금 정부와 다를 게 없지 않나?"라고 강변했다.그는 그러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원내교섭단체 구성 협상을 깰 수도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게까지 제가 조급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들은19일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의 정례회동에서 국정쇄신안이 빠진 데 대해 맹비난했다.최재성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함께 어깨 걸고 국정을 책임져야 될 여당인 한나라당이 국정 쇄신책을 대통령께 건의한다고 했지 않았냐"며 "그렇다면 이제는 여당인 한나라당이 대통령 눈치보기 모드로 돌입했다는 얘기인가"라고 힐난했다.최 대변인은 "큰 소리 칠 때는 언제이고 지금은 대통령에게 직언조차 하지 못하는 정당으로 전락했다는 말인가"라고 거듭 비난한 뒤, 강 대표가 이날 국정쇄신안이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이 대통령에게 사과했다는 보도에 "국민들은 집권세력에게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어진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오늘 이 대통령과 강 대표의 회동에서 국정쇄신책 제안이 물거품이 된 것은 한나라당 입에 자물쇠가 채워진 날"이라며 "할 말은 하고 대통령께 직언하고, 교정하는 정당의 기능을 작동시키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쓴소리를 했다.박연하 자유선진당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강 대표가 대체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집권여당의 대표인지, 대통령의 눈치만 살피는 권력의 시녀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며 "우리는 최소한 강 대표가 권력의 서슬에 눌려 간언으로 일관하는 청와대와 내각과는 차원이 다르리라 기대했었다"고 꼬집었다.박 부대변인은 "작금의 국정난맥은 책임 부재, 소통 단절, 신뢰 결핍 등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정치력의 부재에 있다. 그런 점에서 정치력의 한계를 드러낸 한나라당도 책임을 통감해야한다"며 "한나라당이 진정 집권여당이라면 그에 걸 맞는 정치력과 신뢰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5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선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총선 후보 등록을 한 박 전 대표는 오전 11시께 승용차를 이용해 생가에 도착했다.이 자리에는 4.9 총선에 출마하는 김성조(구미갑),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과 이재순(구미을) 예비후보 등 한나라당 당원과 박 전 대표 지지자 1천명이 몰려 "박근혜"를 연호하며 성황을 이뤘다.또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친박 무소속 연대'를 결성해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김태환(구미을), 이해봉(대구 달서을), 이인기(고령.성주.칠곡) 의원을 비롯해 정해걸(군위.의성.청송) 전 의성군수, 권영창(영주) 전 영주시장, 친박연대 입당을 선언한 박종근(대구 달서갑) 의원 등도 참석했다.최근까지 한솥밥을 먹다 공천 이후 사이가 서먹해진 탓인지 무소속의 친박계 총선 출마자들이 앞쪽에서, 한나라당 소속의 총선 출마자들은 뒤쪽에서 각각 박 전 대표를 맞았다.당초 간담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던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 당원과 무소속 친박계 의원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자 분향소에서 분향을 마친 뒤 별 다른 언급 없이 10여분만에 곧바로 대구로 돌아갔다.박 전 대표가 이동하면서 많은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몰렸고, 각자 지지 후보자를 연호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약간의 몸싸움도 벌어졌으나 별 다른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체육계 인사들과 조찬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방중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 전날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관람한 뒤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은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찍 주중대사 관저로 체육계 인사들을 초청, 노고를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전날 개막식에서 북한측 요구로 남북 공동입장이 무산된 것에 언급, "남북이 입장을 함께 할 수 없어서 섭섭했다"면서 "같이 입장은 못했지만 경기하는 동안 북한선수를 보게 되면 응원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농담조로 "(북한 선수들이) 우리와 싸우면 우리를 응원해야 하겠지만.."이라면서 "북쪽 선수들이 어느 나라와 싸우더라도 북한을 응원하는 모습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는 실질적인 관계개선이 중요한데 스포츠를 통하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모두 종목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고 TV앞에 모여 있을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선전해 주면 국민 사기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해 세분의 정상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소개한 뒤 "수영 박태환 선수의 예선 경기에 가볼까 했는데 기록경기라서 자칫 부담을 줘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 가지 않기로 했다"면서 "저도 올림픽을 통해 위로받고 국민들도 격려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정승 주중대사,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대변인, 이연택 체육회장, 김정행선수단장, 이승국 선수지원 단장 등이 참석했다. 또 체육계 인사로는 대한축구협회장인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천신일 대한레슬링협회장과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신박제 대한하키협회장, 강영중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뜻을 받들어 힘 있게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1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 기념사에서 이같이 말한 후 "우리는 나라가 어려울 때 단결하여 위기를 극복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모두가 힘을 모을 때이다. 이것이 6.10 민주항쟁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참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대내외 경제여건은 매우 어렵다"며 "우리는 70년대 석유위기나 90년대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자원위기'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현재 경제상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국제원유가는 1년 사이에 두 배나 올랐고 곡물가격과 원자재 값도 급등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점차 위축되면서 우리 경제는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제라도 모든 경제주체들이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경제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다른 나라보다 몇 배 더 강하게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사회 각 부분의 낡은 모습을 변화시켜야 한다. 그렇게 해야 기회가 왔을 때 남들보다 더 앞서갈 수 있고 선진국 대열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국민생활을 살피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 8일 정부는 고유가 극복 민생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10조원이 넘는 예산을 쓰기로 한 것은 고유가로 인한 서민경제가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더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10 민주항쟁의 의미와 관련, "21년 전 우리는 권위주의 체제에 맞서 민주주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며 "이제 6월 항쟁의 정신과 열정을 선진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대결적 이념의 시대를 지나 통합과 상생의 선진화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행동과 의식은 선진화하고 관행과 법 그리고 제도를 선진화 시대에 맞도록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사는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했다.대구경북(TK) 지역에서 무소속 출마한 친박계 돌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3일 TBC와 <영남일보>에 따르면, 이 기관이 공동으로 18대 총선에서 접전이 예상되는 선거구 10곳을 여론조사한 결과, 대구 달서을을 비롯한 상당수 지역에선 무소속 기세가 만만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구 달서을의 경우 한나라당 권용범 후보가 35.8%, 친박 무소속 연대의 이해봉 의원이 31.9%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권 후보는 2,30대에서, 이의원은 4.50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 달서갑에선 한나라당 홍지만 후보가 43.9%로 친박계 3선 의원인 무소속 박종근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서 있었다.그러나 고령 성주 칠곡에선 친박 무소속 연대의 이인기 의원이 33.6%, 한나라당 전략공천을 받은 석호익 후보는 29.3%로 이 의원이 앞서고 있었다. 이의원은 칠곡 선거구에서 다른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고 석후보는 성주군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여 지역주의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구미을에선 친박 무소속연대의 김태환 의원이 여성 장군 출신인 한나라당 이재순 후보를 6% 포인트 앞서 있었다. 사흘전 다른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이 후보의 지지율은
하향곡선을 그린 반면, 김의원은 8% 포인트 이상 높아져 이른바 '박풍'이 몰아치고 있음을 시사했다.김천에선 무소속 박팔용 전 김천시장이 55.5%로 전략공천을 받은 한나라당 이철우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서 달리고 있었다.

내수경기 침체 심화로 중소기업들의 대출 연체율이 급상승하고 있다.9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79%로 작년 말보다 0.05%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2%로 0.03%포인트 떨어진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1.02%로 0.10%포인트 올라갔다. 특히 기업대출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0%로 0.07%포인트 하락한 것과 달리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14%로 0.14%포인트나 높아져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계절적 요인을 제외할 경우 1.32%로 높아졌다.중소기업대출의 5월 말 현재 업종별 연체율을 보면 건설업은 2.26%로 작년 말보다 0.80%포인트 상승했으며 숙박.음식점업은 2.19%로 0.77% 높아져 건설업과 숙박.음식점업의 불황이 극심함을 보여줬다.이밖에 도.소매업은 1.47%로 0.53%포인트, 부동산업은 1.30%로 0.35%포인트, 제조업은 1.43%로 0.48%포인트 상승해 전방위로 중소기업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지난 1월25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선을 위한 유세장에서 '빌 클린턴' 전대통령은 " 1965년 민권법에 서명을 한 존슨 대통령은 ..." 이란 발언을 했다. 발언직후 민주당의 좌장인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이 거의 흥분에 가까운 분노를 표시했다. 목숨을 걸고 민권법 통과를 위해서 투쟁한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흑인형제들, 그리고 그 법안에 적극 동의하여 실정법화 시키는 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인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건너뛰고 대통령 암살로 급작스럽게 대통령이 오른 존슨 대통령만을 언급한 것은 흑인들만이 아니고 케네디가를 자극시키는 데에 충분했다. 흑백간 인종이슈를 간간히 언급하는 힐러리 진영의 전략을 눈치 챈 에드워드 케네디는 문중회의를 거듭하면서 심사숙고했고, 결국 공개적으로 오바마 지지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민주주의 제도를 가장 신성하게 신봉하고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투표권보장이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빼지 않고 언급하는 '에드워드 케네디'의원이 50년 이상의 의정생활에서 법사위원으로서의 활동을 빠뜨리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국이 진정한 민주주의국가가 된 것은 1965년부터이다. 미국의 양식있는 인사들은 1965년에 와서야 겨우 참정권확대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관해서 지금도 늘 뼈아픈 반성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의 시민사회가 목소리 높여서 자랑할 수 있는 가장 빼어난 분야는 "평등한 참정권 보장"이다. 그래서 공권력이 가장 민감하게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 시민의 참정권이 침해되는 사례이다. 이러한 상황을 잘 파악하고 분석해서 유권자센터는 매번 선거때마다 한인 유권자의 투표불편사례를 조사하여 법무부에 보고서를 내면서 동시에 미디어에 적극 공개하고 있다. 그 결과로 우리말 투표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으며 투표소의 도우미들의 태도가 눈에 보이게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연방 법무부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두고 있는 부서가 민권국(Civil Right Division)이다. 장관밑에 차관이 있고 각 부서를 책임지는 부차관(차관보)들이 있는데 그중에 서열1위가 민권국이다. 지난해 11월 부시 대통령은 연방법무부 민권국 차관보로 한인인 '그레이스 정'변호사를 임명했다. 역사상 한인으로는 최고위직이다. 가장 유능하다고 알려진 변호사 3백명을 휘하에 두고 지휘하는 법무부내 서열3위이다. 주요업무는 민권보호이다. 2001년 9.11 테러사태 이후에 시민의 안전이 위협 당한다는 명분으로 시민사회내 "신분"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그로인하여 시민들의 참정권을 제한하는 제도가 만들어졌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투표시 신분증을 지참토록 하는 법안이다. 백악관도 공화당이고 동시에 오랫동안 의회도 공화당이 차지했었다. 2006년 중간선거를 통해서 의회를 접수한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부시 행정부의 독단과 독주에서 파생된 여러 가지 원칙에 위배되는 점을 낱낱이 조사하고 바꿔가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중이다. 민주당측은 부시행정부의 인사문제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중이다. 그중에서 법무부가 핵심 공격 목표다. 부시 대통령이 임명한 '그레이스 정' 법무부 차관보의 상원 법사위원회 인사청문회가 지난 3월11일 워싱턴 DC 연방상원 덕슨 빌딩 262호실에서 개최되었다. 민권국 차관보 인사청문회는 투표관련 업무가 있기 때문에 그동안 민주당측의 집중 목표가 되어있었다. 민주당 지도부의 기라성 같은 상원의원 7명이 직접 참가를 했다. 케네디, 슈머, 파인골드, 와잇하우스..DC를 움직이는 거물들이 참석해 부시 행정부에 향하는 불만을 증인에게 쏟아 부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날 청문회는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너무나 가혹하고 엄격해서 '인사 도살장'이라 불리우는 상원 법사위원회의 '인사청문회' 증인석에 한인 2세인 '그레이스 정' 법무부 차관보가 착석했다. 그녀를 가장 신임하는 상원 32년 경력의 공화당 거물 오린 해치(유타주)가 그녀의 옆자리에 앉았다. 대통령을 대신하여 그녀를 인사청문회에 추천하기 위해서다. 가장 중요한 이벤트를 골라서 실시간 중계하는 의회전문방송인 <C-Span> 카메라가 사방에 설치되었고 19명의 상원법사위 소속 의원실의 전문 보좌관들이 위원석 뒷줄에 대기했다. 정 차관보의 남편인 브라이언 베이커 프레시슨 이코노믹사 최고경영자(CEO) 박사와 두 자녀, 부모 등 가족이 참석했고 외부 인사로는 본인만이 유일하게 참석했다. 한인유권자센터는 청문회를 주관하는 상원 법사위원회 19명의 상원위원들에게 정 차관보를 위한 추천 편지를 발송했고, 특히 패트릭 리히 법사위원장에게는 "코리안 아메리칸인 '그레이스 정 베이커'씨를 법무부 민권차관보로 법사위원회에서 인준해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하는 등 막후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이번 사안은 한인들의 활동을 위한 사활을 건 것이었다. 두 번의 벨소리와 함께 상원의 좌장인 에드워드 케네디 위원장 대행이 공화당의 알렌 스팩터 의원을 대동해서 입장했다. 이어서 로드아일랜드의 와잇하우스, 매릴랜드의 벤자민 카딘, 뉴욕의 찰스 슈머, 위스콘신의 루스 파인골드 의원이 속속 들어와 착석했다. 임명받은 사람을 검증하는 자리가 아니고 그동안의 지나친 독단과 독주로 횡포를 부린 법무부를 성토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이야기가 보좌관들의 입에서 흘러 나왔기 때문에 더욱 긴장감이 돌았다. 지난 중간선거에서 의회를 접수한 민주당이 특히 법무부를 벼르고 별러왔기 때문에 대통령으로 향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분노에 찬 공격이 바로 이 자리의 '그레이스 정' 차관보에게 쏟아질 것이란 예상이었다. 청문회장의 긴장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특히 2006년 중간선거에서 워싱턴 DC에서 주도권을 쥐어온 민주당은 의회의 다수당 위치에서 그동안 조지 부시 행정부의 독단과 독주에서 파생된 여러 가지 법안과 정책의 불합리한 점을 낱낱이 조사 고발하고 바꾸어 내고 있는 중이다. 민주당에게 가장 민감한 부서가 법무부이다. 공권력의 고문과 감청,도청을 기준없이 허용해서 침해된 시민의 인권침해 사례를 따지고 비판하는 분위기가 상원법사위원회다. 고위직 검사의 인사권을 남용한 것이 들통이 나서 대통령의 신임이 가장 두터웠던 곤잘레스 법무부장관이 이미 날라 간 것이 가장 좋은 예이다. 그레이스 정 차관보의 능력이나 자질에선 지적사안이 없지만 그녀가 부시 행정부에서 임명이 되었고 전임들의 실책에 대한 공격을 한 몸에 받는 형편이 되었다. 청문회를 앞두고서 '차관보엔 문제가 없지만 법무부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의 신뢰가 워낙 없기 때문에 법무부 인사에 대해서 민주당 의원들이 워낙 벼르고 있다'는 각 의원실 보좌관들의 입소문이 여기저기서 새어나왔다. 특히 항상 그래왔지만 법무부 민권국 관련해서는 케네디 의원이 무소불위의 독점적 위상을 보여왔다. 그는 1965년 시민운동에 의하여 제정된 민권법을 미국을 지탱하는 최고의 가치라 여기고 있는 의회내 최고의 지도자다., 더구나 '유색인종투표권리법(Voting Right Act)'을 케네디 대통령의 가장 빛나는 업적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민주당의 가치와 비전을 좌절시켜온 부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인사에 대한 대대적인 검증이 예고돼왔다. 그래서 '그레이스 정' 차관보가 그러한 에드워드 케네디의 표적이 된 것이다. 조금의 여유도 주지 않는 케네디 의원의 추상같은 질문이 쏟아졌다. 이어서 2시간 이상 여섯 명 의원들의 질문이 있었다. 케네디 의원은 우선, 투표권리법안에 대해서 집요하게 질문을 했다 . 1965년도에 대통령이 서명한 투표권리법안이 후퇴했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 ID를 지참해야 한다는 법을 만들어서 그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 인디애나 '포토 아이디(Photo ID)' 법을 알고 있는가? 평생동안 투표권을 행사해 온 시민이 새 법안이 포토 아이디 법안 때문에 투표를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ID법안은 시민투표권리가 아니고 당파적인 법안이다. 마치 부시 대통령이나 공화당위원장에게 따질 것을 정 차관보에게 화풀이 하는 듯 보였다. 부시행정부의 정치적 인사가 아닌가? 하는 질문도 곁들였고 당파적인 정책집행이 우려되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는가? 라고 묻기도 했다. 찰스 슈머 의원은 민감한 부분을 에, 아니오(yes, No)로 대답할 것을 요구하고 선거법 관련해서 민주당 불리한 부분들을 초당적으로 대처하겠는가..? 그리고 그러한 것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검토했다. 로드아일랜드 출신의 초선의원인 셀던 와잇하우스 의원은 민권국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하고 막중한지에 관해서 설명하고 그렇게 이해하는지를 물었다. 좀 늦게 참가한 루스 파인골드 의원은 정 차관보의 경력을 세세히 들추어내면서 정치적 커넥션이 있었는지를 그러한 인사정황이 있었는지를 점검하는 질문을 했다. 그들은 그레이스 입에서 자신을 임명한 대통령의 실책을 발언하도록 유도하는 질문들이었다. 이에 대해 그레이스는 어떠한 당파적인 요건도 정치적인 예외도 자신은 허용하지 않으며 법무부 민권국의 고유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자신을 임명한 것임을 확신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왜 잘못되었는가? 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지금부터 어떻게 올바르게 바꾸어 내는가가 우선 더 중요한 것이란 답을 했다. 대담하고 침착하게 그리고 아주 당당하게 답변을 하는 그레이스 차관보의 답변의 요지는 "나는 소수계의 일원인 한국인이다. 지난 40여 년 동안 이민자로 가장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본인을 이렇게 키워준 부모님이 자랑스럽다. 소수계가 희생해서 이룩한 미국의 제도가 어떻게 발전되어야 하는지 누구보다도 잘 안다. 이민자로 그리고 모범시민으로 미국에 기여한 우리 가족을 보면 알 수 있다"였다. 그는 "모범시민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정직과 성실이란 것을 우리 부모님으로부터 유산으로 받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렇게 청문회에 서게 된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본인은 당파적이고 정치적인 어떠한 예외도 거부한다. 그래서 대통령은 본인을 임명한 것으로 안다"고 분명하고 단호하게 답변했다. 그는 이어 "저는 누구보다도 시민권리에 관해서 특히 선거관련 업무에 집중해 왔다. 시민들의 권리가 어떻게 보호되어야 하는지 오랫동안 훈련했다. 나는 부모로부터 정직과 성실이란 가장 중요 것을 철저하게 배웠다. 이민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시민의 권리와 이익에 민감하다. 그동안 워싱턴에서 민권관련 일을 하면서 바로 이러한 업무를 책임지고 싶었다. 당파적인 그러한 감정이 다분히 깃들인 의원들의 질문에 부당하고 적절한 질문이 아니리고 생각되면 오히려 그러한 것엔 " 유감이지만 답할 수가 없다 " 라고 하면서까지 대담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삶과 태도는 클린턴 행정부때의 최고위직에 임명 되었던 고홍주 박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정 차관보는 철저하게 한인동포사회가 그녀의 베이스다. 학창시절 시간을 쪼개어서 부모님의 일을 도왔기 때문에 한국어도 자연스럽다. 그녀는 그렇게 한국어를 배웠다고 했다. 한국에 대해서 그리고 한국인이란 자각이 있었기 때문에 본인은 한창 중요한 시기인 20대 초반 1988년 올림픽때에 수개월간 자진해서 서울봉사활동을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관련래서 미군이 한국에서 저지른 전쟁범죄를 조사하고 정리하고 역사적인 기록으로 만드는 일에 적극참여하기도 했엇다,. 그녀가 "노근리" 사건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이유가 바로 그러한 그녀의 경험에서다. . . 정치적이고 당파적인 질문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킨 뉴욕의 찰스 슈머 의원도 그녀의 말을 듣고서는 뉴욕의 한인들의 그러한 모범적인 모습을 그도 잘 알고 있다고 한편으로 격려하기도 했다. 보통 인사청문회는 의원들의 구미에 맞는 대답으로 일단 넘기고 보는 것이 관례인데 의원과 증언자간의 논쟁도 있었고 증언자의 철학과 신념이 의원들을 압도하기도 했다. 방청석의 가족석에선 거의 신음에 가까운 숨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그레이스 정' 법무부 차관보는 1969년도에 뉴욕 우드사이드에서 태어났다. 10대 때부터 틈틈이 집안일을 도우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녀는 한인1세들의 생업을 직접 목격하면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녀는 그렇게 뉴욕의 한인커뮤니티에서 성장했다. 그녀가 한인으로 최고위직에 올랐음에도 한국어가 자연스러웠다. 부모님의 일을 도우면서 한국어를 배웠고 한인커뮤니티와의 정서를 교감하고 문화를 익히기 위해서 중요한 시기에 수개월간 한국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녀는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다고 한인커뮤니티를 외면하지 않았고 백인과 같이 발음하기 위해서 한국어를 회피하지 않았다. 부모의 정신으로 자기 커뮤니티에 대한 책임과 애정을 키워왔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조지타운대 법과대학원을 우등으로 졸업했다. 워싱턴 연방고등법원 서기로 시작해 법무부 부차관보를 거쳐 인신매매, 경찰의 인권 침해, 각종 차별과 편견에 따른 범죄, 재소자 권리 보호 등을 총괄하는 직원 300명 규모의 민권국(Civil Right Divison) 총책임자에 오르면서도 한인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유권자센타는 '그레이스 정' 차관보가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가 소수계의 일원임을 분명하게 하는 점을 알고 있었고 특별히 참정권의 철저한 보장에 신념을 갖고 있음을 알았다. 그동안 의회를 상대로 한인인 '그레이스 정'씨의 차관보 인준을 요청해 온 필자는 그녀가 부모님의 뜻을 알고 스스로 일하면서 우리말을 익혔고 한국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 한국으로 수개월 봉사를 다녀왔으며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이 분명함을 확인 했었다. 그녀는 주류사회 고위직에 오르기 위해서 일부러 백인사회를 기웃하지 않았고 백인 같은 발음을 위해서 일부러 한인커뮤니티를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부모님의 정서와 문화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남모르는 노력을 해 온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녀는 청문회때에도 청문회에 앞서서 청문회에 참석한 가족들의 편안함에 더 많은 신경을 쓰기도 했다. 그녀의 처신은 정말로 감동적이었다. 또 그녀는 특히 다년간 업무경험을 쌓았고 워싱턴 법조계에 민권관련 최고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날 청문회를 통해 그녀는 시민의 권리를 옹호하는 데에 각별한 의지를 갖고 있고 미국의 헌법을 가장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그동안 법무부 민권검사국에서 많은 훈련을 쌓았고 늘 명석한 판단을 하는 유능한 인재다. 가장 건강한 이민자의 삶을 살아온 가정에서 성장한 했다. 민권국을 담당할 사람으로 최선의 사람이다. 그레이스 정은 민권국을 담당할 최적임자라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녀의 기반은 뉴욕의 한인동포사회이다. 이것은 필자의 주장이 아니고 청문회가 끝나고 그녀가 직접 필자에게 강조한 말이다. 그녀는 사회 주도권층이 그들의 필요에 의해서 그들이 골라서 내세운 인사가 아니고 스스로 노력하고 훈련해서 갖춘 실력으로 거기에 다다른 우리의 보물 같은 존재이다. 필자는 지난 수년 동안 수십차례 워싱턴 DC를 방문하고 여러 종류의 회의에 참가를 해 봤지만 이번처럼 보람과 자랑스러움을 , 그야말로 코 끝이 시쿤둥 할 만큼 느껴본 적이 없다. 그레이스 정 차관보는 그야말로 한인2세들의 롤 모델(Role Model) 로 충분하다.

그레이스 정 법무부 차관보의 상원 법사위원회 인사청문회가 지난 3월11일 워싱턴 DC 연방상원 덕슨 빌딩 262호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그레이스 정 차관보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미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그레이스 정' 법무부 차관보의 상원 법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참석자들이 그레이스 정 차관보의 답변을 주시하고 있다. ⓒ 미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필자
김동석 미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소장 ⓒ 김홍국 기자

김동석 미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소장 겸 본지 편집위원은 1985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한인들의 정치 참여를 통한 권리 찾기와 한인들의 정치적 위상 높이기를 목표로 93년 뉴욕 등 미 동부 대도시에 ‘한인유권자센터’를 만들어 14년째 활동해온 대표적인 정치 비정부기구(NGO) 운동가다. 한인들의 정치력을 높여온 김 소장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93년 당시 7%에 불과하던 한인들의 평균 투표율은 2004년 25%로 뛰어올랐고, 미국의 상원과 하원의원들이 한국어 정치광고를 할 정도로 한국의 위상을 높임에 따라 워싱턴 정가에서 미국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한국인 출신 시민운동가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미하원의 '종군위안부 결의안' 통과와 한국국민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성사에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미국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 나설 야구 국가대표팀 24명의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14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림픽 대표팀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포지션 별로는 우선 투수가 김광현, 정대현(이상 SK 와이번스)과 류현진(한화 이글스), 봉중근(LG 트윈스), 송승준(롯데 자이언츠), 한기주(KIA 타이거즈), 오승환, 권혁(이상 삼성 라이온스), 임태훈(두산 베어스), 장원삼(우리 히어로즈) 등 총 10명이 선발됐고, 포수에는 진갑용(삼성 라이온스)과 강민호(롯데 자이언츠) 2명이 뽑혔다. 내야수 포지션에는 정근우(SK 와이번스), 김동주, 고영민(이상 두산 베어스), 김민재(한화 이글스), 박진만(삼성 라이온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7명, 외야수는 이진영(SK 와이번스), 김현수, 이종욱(이상 두산 베어스), 이용규(KIA 타이거즈), 이택근(우리 히어로즈) 등 5명이다.구단 별로는 대표팀 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두산이 5명으로 가장 많고, 현재 페넌트레이스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SK와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삼성이 각각 4명으로 그 다음이고, 롯데가 3명, 한화와 KIA, 우리는 각각 2명, LG 1명 순이다. 해외파 중에서는 이승엽이 지난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임창용(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소속 팀 또는 리그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최종엔트리의 선수구성을 보면 우선 투수진에서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좌완 투수진은 류현진, 김광현, 봉중근의 존재로 인해 믿음직스러운 전력을 자랑하나, 임창용의 제외로 잠수함투수는 정대현이 유일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우완투수진도 경험 많은 베테랑 손민한과 KIA 에이스 윤석민의 제외로 인해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타선에서도 이승엽의 합류가 큰 위안거리이기는 하나 홈런과 타점, 장타율 1위를 질주중인 김태균(한화 이글스)의 최종 엔트리 제외는 아쉬움이 남는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아쉬운 점도 없지 않지만 감독으로서, 야구인으로서 부끄럼없는 선발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투수는 10명 중 류현진, 김광현, 봉중근, 송승준 등 4명이 선발을 맡고 4명은 중간, 2명이 마무리로 뛰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최소 동메달을 목표로 세운 대표팀은 8월1일 서울에서 처음 소집돼 합동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며 4일 네덜란드, 5일과 6일에는 쿠바와 잠실구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김경문 감독은 "올림픽에서 목표는 먼저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다. 메달 획득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메달권에 충분히 도전해 볼 멤버라고 생각하는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베이징올림픽 야구는 한국과 아테네올림픽 우승팀인 쿠바를 비롯해 일본, 미국, 대만, 캐나다, 네덜란드, 중국 등 8개국이 출전해 예선 풀리그로 4강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리며, 이후 4강 토너먼트는 1-4위, 2-3위 간의 준결승을 치른 뒤 이긴 팀이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최후의 결전을 펼친다.한국은 10일 베이징으로 출국해 13일 미국과 예선 1차전을 치른다.◇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24명)▲투수(10명)△우완투수= 임태훈(두산) 오승환(삼성) 송승준(롯데) 한기주(KIA)△좌완투수= 김광현(SK) 류현진(한화) 권혁(삼성) 봉중근(LG) 장원삼(우리)△언더투수= 정대현(SK)▲포수(2명)=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내야수(7명)= 정근우(SK) 김동주 고영민(이상 두산) 김민재(한화)박진만(삼성) 이대호(롯데) 이승엽(요미우리)▲외야수(5명)= 이진영(SK) 김현수 이종욱(두산) 이용규(KIA) 이택근(우리)청와대는 28일 이춘호-박은경-남주홍 후보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세 명의 국무위원 자리에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 등 세 명이 자진해 참여하겠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어제 세 분의 국무위원 내정자 결원을 보완하기 위해 현재 국무위원 가운데 세 분에게 장관직을 면하고 국무위원직을 수행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고,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 내각 각료들과 상의한 결과, 세 분이 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자진해서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이 같은 제안을 한 현직 각료는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 이규용 환경부 장관이다. 이 대변인은 "임기가 사실상 마쳐졌는데도 국정공백을 막기 위해 흔쾌히 수고로움을 맡아주신 세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학군사관(ROTC) 졸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졸업식엔 '귀빈들은 단상 아래로 내려가라'는 이 대통령의 전날 지시에 맞춰, 귀빈들은 모두 단 아래로 내려가기로 했다. 다만 국회의원들은 국민대표라는 점에서 종전처럼 단상에 있기로 했고, 대통령 부인 역시 '내려가는 것이 관례에 맞지 않다'는 국방부의 주장 때문에 대통령과 함께 단상에 있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오늘 졸업식사의 주제는 군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한나라당이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의 압승을 거둘 것이란 언론들의 잇따른 보도에 7일 한반도 대운하 관련주가 또다시 폭등했다.한나라당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획득할 경우 대운하를 밀어부칠 것이란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과연 시장의 기대대로 대운하가 강행될 지 지켜볼 일이다.7일 코스닥 증시에서는 대표적 대운하 관련주인 이화공영과 특수건설, 울트라건설이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했다. 또한 신천개발(14.20%), 홈센타(13.40%), 동신건설(12.95%), 삼목정공(12.73%)등도 급등세를 보였다.대운하 관련주는 그동안 한나라당이 고전 중이라는 기사가 나올 때는 급락, 압승할 것이란 보도가 나올 때는 폭등하는 전형적 롤러코스트 장세를 되풀이해 왔다.가두시위 현장을 '진보신당 칼라TV'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하던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1일 새벽 경찰에 전격 연행됐다.진 교수는 경찰의 이 날 새벽 4시 청와대 앞 시위대를 진압 과정에서 이를 취재하다 일부 시위대와 함께 연행됐다. 진 교수는 이 날 연행돼 강남경찰서로 향하던 전경 버스 안에서 <라디오21>과 전격 인터뷰를 갖고 연행 당시을 상황을 전했다.그는 "지금 닭장차에 앉아 있고 (이 차량에는) 모두 15명이 연행된 상태"라며 "강남서로 이동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자신과 함께 연행되는 15명의 시민들의 상태에 대해 "한분이 다쳐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신음 소리를 내는 등 지금 빨리 병원으로 호송해 가야할 것 같다"며 경찰에 맞았음을 시사했다. 그는 자신의 연행 과정에 대해선 "경찰과 시민들이 몸싸움하는 중이어서 카메라와 다른 스텝들은 못 들어가고 저 혼자만 무선 마이크를 들고 들어갔다"면서도 "밖에서 볼때는 아무 이상없는 것 같았지만 경찰라인 안으로 들어가면 무차별 폭력이 가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거의 20년만에 맞아봤다"며 "얼굴을 좀 가격 당했다"고 경찰의 폭력 진압을 개탄했다.그러자 <라디오21> 생중계 앵커를 맡은 노혜경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은 "많이 다치신 거냐, 걱정된다"고 진 교수의 부상 정도를 물었다. 진 교수는 그러나 "괜찮다"며 "옛날에 맞은거에 비하면 맞은 거도 아니죠"라고 허탈한 웃음을 지어보였다.경남 창원을의 권영길 후보와 사천의 강기갑 후보가 각각 강세를 보이면 당선권에 접근하자 민주노동당 개표상황실에는 환호가 터졌다. 천영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9일 오후 6시 방송사들의 출구 예측조사에서 뒤진 것으로 나타나자 크게 실망했으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두 후보가 개표 중반까지 선두를 유지하자 박수를 치며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권영길 후보는 84.2%가 개표된 밤 9시 5분 현재, 48.1%의 지지율로 45.0%의 강기윤 한나라당 후보와 격차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강기갑 후보도 75.9%가 개표된 이날 밤 9시 5분 현재, 50.31%의 과반 득표룰 유지하면서 44.8%의 이방호 한나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SBS는 두 후보 모두를 당선 확실 지역으로 분류했다. 민노당은 17대 총선에서 권영길, 조승수 의원에 이어 18대에서도 지역구에서 2석을 유지할 경우 총선에서 의미있는 승리를 거둔 것으로 자평하며 환호하는 분위기다.당 지도부는 특히 강기갑 후보의 당선에 대해 “18대 총선의 최대 파란이 사천에서 일어났다”며 “무엇보다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실세인 이방호 후보를 농민 후보가 꺽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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