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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카지노는 생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최근까지 진보주의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며, 진보진영의 열세 타개책을 고민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盧전대통령, 최근까지 진보주의 연구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2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진보주의 문제에 대해 천착했다"며 "가까운 참모들, 학자들과 함께 공동연구를 해 보자고 제안했고, 공동연구를 위한 회원전용 비공개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연구를 독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학자들도 혀를 내두를 만한 치열한 주제의식과 문제의식을 담은 글 수십 개를 의욕적으로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양 전 비서관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비공개 연구카페에 한국에도 진보주의의 역사가 있었는가 진보주의와 반독재 투쟁 - 김대중 정보, 노무현 정부는 진보의 정권이었는가 세계는 진보의 시대로 가는가? 진보주의의 미래? 가난한 나라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어떤 전략이 있을 것인가 등의 글을 올렸다.노 전 대통령은 또 앞서 지난 3월 9일에는 "얼마 전 대학총장 한 분을 만났는데 그분 말씀은 87년 6월 항쟁 이후 총장 직선제를 채택했던 대학교 중에서 아직까지 총장 직선제를 하고 있는 학교는 얼마 남지 않았다. 그 이유는 재단들이 그 제도를 없애려고 노력했고, 교수들도 선거 때 일어나는 잡음과 후유증 때문에 직선제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여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 이야기를 듣고 보니 대학교수 사회가 그 수준이면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앞으로도 우여곡절이 많겠구나 싶었다. 과연 이 말이 사실일까. 이런 사실을 갖고 민주주의 역량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비슷한 이야기를 할 만한 자료가 있으면 모아보자"며 연구 제안을 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그러나 검찰에 소환된 직후인 지난 6일에는 "막상 시작해 놓고 보니 제겐 벅찬 일임을 알게 됐다"며 "그래도 이름값으로 어떻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해보고 싶어서 억지를 부렸는데 이젠 한계에 온 것 같다"며 연구 중단을 시사했다. 그는 "자책골을 넣은 선수는 쉬는 것이 도리일 것이고 또 열심히 뛴다고 도움이 되지도 않을 것"이라며 "일이 이렇게 됐으니 이젠 제가 이 일을 책임감을 가지고 끌고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盧전대통령 "어디를 보아도 우리가 형편없는 열세"양 전 비서관은 이같은 전후 상황을 전하며 노 전 대통령의 유고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한 글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든 진보든 국민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만큼만 가는 것 같다"며 "시민운동도, 촛불도, 정권도 이 한계를 넘어설 수는 없는 것 같다. 80년대 반독재 투쟁이 성공한 것은 국민이 생각하는 만큼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세상을 바꾸자면 국민의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어 "국민의 생각을 바꾸는 데는 미디어가 중요하다"며 "그런데 불행하게도 영향력 있는 미디어는 돈의 지배를 받고, 돈이 없는 쪽은 돈이 들지 않거나 적게 드는 매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새로운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인터넷에 들어가보면 정보는 넘쳐나지만 내용이 부실하다. 분노와 증오는 넘쳐나지만 사실과 논리는 부족하고 깊이도 모자라고 비슷한 생각끼라도 서로 앞뒤가 맞지 않고 충돌한다"며 "이렇게 해서는 사람들이 생각을 움직일 수 없다"고 인터넷매체의 한계를 지적했다. 노 전 대통령은 "미디어든, 인터넷이든, 연구소이든, 출판이든, 어디를 보아도 우리가 열세다. 그냥 열세가 아니라 형편없는 열세"라며 "이런 열세를 딛고 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역사의 진운이 함께 할 때에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역사가 돈이 편이 아니라 사람의 편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며 "다만 그 막강한 돈의 지배력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다 짜내고 이를 지혜롭게 조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주호영 특임장관은 13일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긍정적 반응이 60% 이상 나올 경우 국민투표 등 별도의 절차 없이 그대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논란을 예고했다. 13일 밤 <한국경제> 인터넷판에 따르면, 주 장관은 이날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 결론 내릴 것인가라는 질문에 "내달 중순께 세종시 수정안이 나오면 각종 여론조사가 진행될 것이고 국민들의 찬반 의견과 충청권 민심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장관은 "수정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과반에 턱도 없이 못 미치는 것이 많을 경우에는 정책 추진이 상당히 어렵지만 60% 넘게 찬성이 많은 경우에는 비교적 가닥을 잡기가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론이 반반이 될 때는 방법 찾기가 난감할 것"이라며 "그러나 수정안에 대한 찬성이 많게 되면 정치권도 무작정 반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정안이 제시된 이후에도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된다면 각계 각층의 국민대표들이 참가하는 만민공동회 방식의 끝장토론도 신중히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결국 충청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틈나는대로 충청지역을 방문,정부의 진정성을 설명하고 현지 여론을 파악해 가감 없이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며 충청 설득에 올인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는 그는 오는 15일부터 충남 연기군의 행복도시건설청에 내려가 상주하며 세종시 수정 여론 확산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청와대는 최근 박준형 정무수석, 정운찬 국무총리 등이 연일 충청권을 찾아 지역언론인, 주민 등과의 접촉을 통해 세종시 수정 여론 확산을 위해 올인하고 있다.이명박 대통령 최측근인 주호영 장관이 이처럼 여론조사를 통한 세종시 수정 올인 방침을 밝히면서, 조사방식의 차이나 여론기관에 따라 들쭉날쭉하는 여론조사가 과연 세종시 수정 여부를 결정짓는 잣대가 될 수 있을지를 둘러싼 야권과 충청권의 반발 등 뜨거운 논란이 뒤따를 전망이다.아울러 각종 여론조사에서 반대여론이 60%를 넘음에도 불구하고 강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과 비교되면서 형평성 논란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이명박 대통령에게 거국비상내각 수립을 촉구해온 자유선진당은 19일 1.19 개각에 대해 “알맹이 없는 졸속개각으로 국정을 쇄신하고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니 기절하고도 남을 일”이라고 질타했다.이명수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이없게도 차관교체를 통해 숫자만 맞춘 함량미달 개각”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차관에 대한 대폭 교체만으로 국정쇄신과 전면개각 요구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국민은 본 영화를 빨리 상영하라고 아우성인데 장사꾼 흥정하듯 예고편만 찔끔찔끔 감질나게 언제까지 보여줄 것인가”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정파를 초월하기는커녕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인사마저도 개각인선에서 제외하는 지극히 편협한 자기사람 챙기기 개각에 불과하다”며 “장고 끝에 악수 둔다더니 이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라고 거듭 힐난했다. 그는 “정부의 전면적인 쇄신을 바라고 있는 국민적 요구사항은 단순히 인적개편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국정기조와 통치방식에 대한 변화까지 요구하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현 사태를 냉철하게 파악해야 하며 거국 비상내각 구성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거듭 거국내각 수립을 압박했다.민주당이 17일 친노신당파의 창당 선언에 대해 적전분열이라고 질타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친노 진영 일부에서 연내 창당을 위한 창당 제안서를 발표했다"며 "현 시기의 정치 현실 속에서 새로운 정당의 출범이 정답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 볼 일"이라고 반박했다.노 대변인은 "지금은 이명박 정권의 독주에 맞설 수 있는 단일한 대오가 필요하다.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나날이 후퇴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 제 민주세력이 연대하고 힘을 합칠 때라는 것"이라며 "무엇이 다른가를 찾지 말고 무엇이 같은가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친노신당파의 민주당 비판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참여정부의 모든 것을 계승하고 있는 제 1야당이자, 민주당에는 이미 참여정부가 길러낸 대부분의 인재들이 자기 역할들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고 반박한 뒤,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정당의 모습은 의욕만 앞세우는 것이 아닌, 보다 냉철한 현실인식과 강력한 실천력을 가진 민주적 정당인 것"이라며 친노신당파를 의욕만 앞선 정파로 규정하기도 했다.그는 "새로운 정치의 시작은 분열이 아니라 통합에서 찾아야 한다"며 "다 합쳐도 우리의 힘은 부족하다. 그 부족함마저 꼭 나누어야 하겠는가"라며 친노신당파 행위를 적전분열로 규정했다.

겁없는 21살의 반란은 계속됐다. 이정수(21. 단국대)는 21일(한국시간) 두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을 종합 4위로 끌어올렸다. 이정수는 이날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1분23초747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남자 1,500m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거뒀다. 남자 1,500m에서 충돌사고를 냈던 이호석(고양시청)은 이정수에 간발의 차로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고 동메달은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에게 돌아갔다. 111.12m 트랙을 9바퀴 도는 1,000m 경기중반까지 4위로 페이스를 유지하던 이호석은 3바퀴가 남았을 때는 번개같이 치고 나가 단숨에 선두로 나섰고, 5위로 달리던 이정수도 뒤를 따랐다. 오노가 허겁지겁 그 뒤를 좇았지만 이호석과 이정수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그러다가 마지막 1바퀴에서 금, 은 순서가 바뀌었다. 1,500m에서 금메달를 땄던 막내 이정수는 폭발적 스퍼트로 마지막 코너를 돌며 이호석을 앞질렀고 승부는 그대로 굳혀졌다. 앞서의 금메달도 결코 운이 아닌 실력으로 따낸 것이었음을 재차 입증해주는 장면이었다.한국은 1992년 쇼트트랙이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6번의 대회에서 5차례나 남자 1,000m를 석권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21일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미터 결승에서 1위로 들어온 이정수가 기뻐하고 있다. 2위로 들어온 이호석의 표정에선 안타까움이 읽혔다. ⓒ연합뉴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세계기록 보유자인 저우양이란 중국의 벽을 끝내 넘지 못하고 이은별(연수여고)이 은메달, 박승희(광문고)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한명, 기대를 모았던 모태범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1분46초4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5위를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모태범은 앞서 이번 대회에서 금,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이날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한 한국은 메달 합계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가 돼 국가별 종합 순위에서 미국(금6,은7,동10개)과 노르웨이(금5,은3,동3개), 독일(금4,은6,동4개)에 이어 종합 4위로 올라서며 세계를 계속 놀라게 하고 있다.친이계인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은 10일 정부가 세종시에 들어올 기업-대학에 각종 특혜를 주려는 데 대해 "세금 특혜주고 부지 싸게 내주면, 너도 나도 특혜달라고 그러면 나라살림은 어떻게 되나?"라며 정운찬 총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정부질문에서 정운찬 총리에게 이같이 힐난한 뒤, "나라살림 절단나고 세월만 가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종시에 이를 자족도시로 만든다면서 기업, 대학, 연구소 앞으로 이전시킬 건데 그러면 이 기업, 대학, 연구소는 다른 지역으로 가려고 하는 걸 세종시로 가지고 오면 결국 제로섬이 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총리께 분명히 충고를 드리겠다"며 "세종시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다. 정치적인 문제를 경제논리로 풀수가 없는 것이다. 총리는 정치문제인 세종시 문제에 나서지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거듭 "이 문제는 총리가 나설 문제가 아니다"라며 "각료들 잘 통솔해서 행정복합도시의 경제적, 사회적 효과를 분석하고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자료나 잘 제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에 대해 "제가 정치행위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항변했다.한나라당 소장파들이 불붙인 쇄신풍(風)이 급속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원조 소장파들도 소장파 지원사격 나서남경필, 원희룡, 정병국, 정두언, 권영세 의원 등 한나라당 원조 소장파들은 6일 오후 회동을 갖고 소장파 민본 21이 지난 4일 당 쇄신론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방미길에 오른 박근혜 전대표를 수행해 출국한 진영 의원도 출국전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당초 오는 9일 만날 예정이었으나, 이날 아침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대표간 조찬회동이 열리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회동 날짜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들 원조 소장파들의 모임 역시 소장파와 마찬가지로 초당파적이란 특성을 띠고 있다. 남경필, 원희룡, 권영세는 중립파, 정두언, 정병국은 친이, 진영은 친박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이들은 앞서 소장파가 요구한 부자당 정책 탈피, 박희태 대표체체를 포함한 당정청 물갈이, 당내 계파화합 등 3대 쇄신안을 전폭 지지하고 있다. 이들의 가세로 소장파의 쇄신풍은 한층 기세가 거세질 전망이다."김무성 원내대표 갖곤 안돼, 박희태도 바꿔야"소장파와 원조 소장파들은 박희태 대표가 이날 조찬회동에서 이 대통령에게 친박좌장 김무성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하자는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지는 데 대해 일단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3대 요구중 하나인 계파화합에 부합하는 조치라는 의미에서다.그러나 이들은 김무성 원내대표만으로 사태를 무마하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란 단호한 입장이다. 박희태 대표체제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 대표 교체를 위한 조기 전당대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는 것.민본 21 간사인 김성식 의원은 6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오는 10월 재보선 이전에 조기 전당대회를 소집해 당대표가 바뀌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김 의원은 동시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종합부동산세 무력화, 미네르바 구속, 미디어법 강행처리 시도 등을 대표적 실정으로 꼽으며 탈(脫)부자당 정책 민주적 정책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의 쇄신풍에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대표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불쾌, 이면에 의혹의 눈길도문제는 이런 소장-원조 소장파의 쇄신 요구를 이 대통령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이다. 청와대도 일부 인적 쇄신 필요성은 느끼고 있다. 총선전부터 총선후에 청와대 비서진과 일부 비경제부처 각료 교체를 검토해 왔다. 알려진 것보다 상당히 큰 폭의 개편이 있을 것이란 이야기도 흘러나왔다.문제는 국정기조 자체를 바꾸라는 이들 요구에 이 대통령 및 청와대가 큰 불쾌감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들의 요구에 대해 "국정 기조가 뭐가 문제냐"고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청와대 일각에서는 쇄신요구 이면에 순수하지 못한 파워게임적 요소도 가미돼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어린 시선도 보내고 있다. 특히 이들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친이계가 대부분 지난해 두차례 이상득 의원을 밀어내려 했던 비주류라는 대목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궁극적 타깃이 이 대통령의 형 이상득 의원이 아니냐는 의혹 제기다.실제로 소장파들은 이 의원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극구기피하고 있으나, 4.29 재보선 공천때 경주에 이상득 의원 측근 정종복 후보를 공천한 것은 이 의원의 입김에 박희태 대표가 휘둘렸기 때문이 아니냐는 시각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다. 요컨대 박희태 교체요구는 곧바로 이 의원의 2선후퇴 요구라는 측면을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결국 최종 선택은 이 대통령에게 달려있는 모양새이나, 이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박 대표와의 조찬회동 모두 발언을 통해 "당이 쇄신과 단합 두 가지를 대표 중심으로 잘해가야 한다"며 박희태 체제 재신임 발언을 해, 소장파 등의 전면적 물갈이 요구는 실현되기 힘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내년 상반기 가계가 은행에 내야 하는 이자가 12조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가구당 이자 지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처럼 이자부담이 계속 늘면 소비 측면에서 경제 회복에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소득이 기대만큼 늘지 못할 경우 가계와 금융회사의 동반 부실이 걱정되기 때문에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내년 상반기 은행이자 12조 넘을듯23일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가계의 예금은행 대출이자 부담은 대략 12조3천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분기별로는 이자부담이 올해 4분기 5조5천억 원에서 내년 1분기 6조 원, 내년 2분기 6조3천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전망은 내년 1분기와 2분기 가계대출이 각각 414조1천억 원과 419조8천억 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가정에 바탕을 뒀다. 전분기 대비로 약 1.2%씩 대출규모가 늘어난다는 가정이다. 연구소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보수적으로 잡고 평균 대출금리는 올해 4분기 5.40%, 내년 1분기 5.80%, 내년 2분기 6.00%를 각각 대입했다"며 "지난 2분기 가계대출이 전기대비 약 2% 증가하는 등 최근의 증가세를 감안하면 실제 대출이자 부담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소 전망대로 대출규모가 늘고 대출금리가 오를 경우 올해 상반기보다 가계의 은행 이자부담이 2조원 넘게 불어나게 된다. 올해 상반기 가계의 은행 이자부담은 10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이자까지 포함하면 가계의 이자부담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올해 1~9월 이자지출 가구당 60만원가계의 이자지출은 이미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금리 수준은 낮지만 가계의 대출규모가 꾸준히 늘었기 때문이다. 통계청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가구당 이자 지출액은 59만8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늘었다. 이 금액은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많다. 1~9월 기준 이자지출은 ▲2004년 36만5천 원 ▲2005년 38만2천 원 ▲2006년 39만2천 원 ▲2007년 43만 원 ▲2008년 50만8천 원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가계부채가 많이 늘면서 이자지출이 증가했다"며 "통계청에서 조사하는 이자지출은 금융기관 뿐 아니라 친구나 친지에게 돈을 빌린 데 따른 이자까지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2005년을 기준으로 삼은 실질이자부담 증가율은 올해 1~9월 14.5%로 관련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최고치였다. 1~9월 증가율은 2005년 2.0%, 2006년 0.3%, 2007년 7.3%, 2008년 12.7%였다. 실질이자부담 증가율은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것이다. 따라서 이자부담이 많이 늘더라도 물가상승률이 높으면 실질이자부담은 상대적으로 덜 증가한다.

◇전문가들 "가계부실 뇌관 우려"가계대출은 내년 우리 경제를 위협할 `3고의 하나로 꼽힌다. 3고란 고유가, 원(元)고, 고금리를 뜻하는데 이 가운데 금리가 오를 경우 가계대출 증가세와 맞물려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 황인성 연구위원은 "가계는 금리 상승으로 이자부담이 커져 피부로 느끼는 경기는 나빠질 것"이라며 "당국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잘 조율하고, 은행은 가계와 금융의 동반 부실을 예방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대경제연구원 박덕배 연구위원은 "은행들이 금리 하락기와는 달리 금리 상승기에는 기준금리와 같은 폭으로 대출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계의 이자부담이 커지는 데 따른 소비 위축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공급(대출)과 가격(금리)은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결정되는 게 원칙이지만,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박 위원은 "주택담보대출을 선진국처럼 장기 대출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이자 상환 부담을 완화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이태규 연구위원은 "장차 예상되는 금리 상승기에 소비자 금융에서 신용 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금융과 미소금융, 창업 지원제도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적 탑모델 김다울(20)이 자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외신들은 김다울의 에이전시 넥스트가 19일 오전(현지시간) "김다울이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넥스트 측은 "그녀는 우리에게 좋은 친구이자 톱모델이었다. 그녀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가족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측근은 <뉴욕 매거진>을 통해 김다울의 사망은 자살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다울은 1989년생으로 13세에 모델을 시작해 뉴욕, 파리 등 세계 4대 콜렉션 무대에 서는 등 톱모델로 활동해 왔다. 2008년 뉴욕 매거진의 주목해야 할 모델 탑 10 , 2009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 패션모델상 등을 수상했으며 샤넬, 루이비통, 돌체앤가바나 등 세계 유명 브랜드의 런웨이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직접 쓴 <서울의 보물창고>를 발간하기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한국의 세계적 최연소 탑모델이었다.김다울은 사망 전인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그냥 단순히 시간은 너무 짧아. 그리고 기억은 너무 아파. 더이상 아픈 기억 만들 필요 없잖아. 오히려 부딪히는 게 더 쓸쓸한 거보다 나을지 몰라. 차라리 서로 때리는 게 나을지 몰라. 하지만 그냥 나는 너무 아까워. 시간이"라는 우울한 내용의 글을 남겼다.

지난 2월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스와로브스키와 함께하는 구스타프 클림트 갈라'에서 진행된 '스와로브스키 09 S/S 컬렉션'에서 모델 김다울이 워킹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쉐라톤카지노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4일 미디어법의 문제점을 집중보도한 MBC <뉴스후><뉴스데스크><시사매거진 2580> 등에 대해 시청자 사과 등 무더기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문화방송 제작 책임자들의 의견진술을 들은 뒤, 지난 12월20일과 1월3일치 <뉴스후>에 대해 공정성과 객관성 위반을 이유로 ‘시청자 사과’를 의결했다. 시청자 사과는 최고 수준의 제재로 방송 재허가 때 4점의 감점요인이 되는 중징계다. 방통심의위는 또 언론법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뉴스데스크>(12월25·26·27일) 보도에 대해서도 박혜진 앵커가 파업참가 사실을 밝힌 신상 발언 등을 한 점을 이유로 언론노조의 불법파업을 옹호하고 객관성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경고’ 제재를 의결했다. 경고 역시 2점의 감점요인인 중징계다. 이밖에 MBC <시사매거진 2580>(12월21일)에는 행정지도 성격의 ‘권고’를 내렸다.CNN 방송이 "북한이 무수단리의 미사일 발사장에서 로켓에 연료주입을 시작했다"고 1일(현지시간) 미군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 보도, 북한 로켓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이 당국자는 "로켓에 대한 연료주입은 북한이 주장해 온 `위성발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이 당국자에 따르면, 로켓의 3단계에 해당하는 상단 부분이 아주 최근에 올려졌지만, 인공위성 사진 판독결과 이 부분이 덮개로 가려져 있어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다.전문가들은 북한이 연료주입을 시작한 만큼 예고한대로 오는 4일 날씨가 좋을 경우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처럼 북한이 로켓 발사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은 로켓 발사시 유엔 안보리 회부 방침을 중국, 러시아 등에 통고했다.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안보리 회부 방침을 전했다고 미 행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유엔 안보리 회부 방침에 대한 중국측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이를 막는 행동을 하겠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해, 중국이 암묵적으로 미국의 안보리 회부를 묵인했음을 시사했다.오바마 대통령은 같은 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서도 마찬가지 방침을 통고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후 성명을 통해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는 역내 평화와 안보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이 발사를 자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지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미국이 북한을 안보리에 회부하는 것은 기정사실화됐으나, 중국-러시아는 대북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추가 제재안이 나올지는 의문이다.김남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 3명과 지원인력 등 16명이 14일 오전 8시40분 경의선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개성으로 떠났다.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성공단 내 남북 경제협력 협의사무소에서 임진강 수해 방지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남식 수석대표는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짤막히 말하며 말을 아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 측은 지난달 발생한 임진강 방류 사고에 대한 북측의 설명과 사과를 받아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따라서 북한이 유감표명을 하지 않을 경우 협상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우리 측 대표단은 북측 대표단과 실무회담을 가진 뒤 오후 4시께 귀경할 예정이다.조정식 민주당 의원이 17일 “정 전 장관의 출마가 사실상 재보선의 의미를 퇴색, 변질시키고 있다”고 출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출마반대 성명을 냈던 10인중 하나인 조 의원은 이날 KBS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번 재보선이 이명박 정권의 중간평가라는 의미 대신에 대선후보의 고향복귀에 대한 찬반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당이 어렵고 단합을 해야 할 시기인데 정 전 장관은 개인의 입장만을 내세워서 당과 상의 없이 출마를 하겠다, 그것도 지역출마를 하겠다는 입장이 적절치 않은 처신”이라며 “그런 점에서 우리가 반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천반대 실력행사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도 “(반대 성명이) 압력이나 이런 차원의 실력행사 같은 것은 아니다”면서도 “공심위에서 아마 많은 여론들을 수렴할 것이라고 보는데, 그러니까 수도권 지역, 즉 비호남 지역의 입장이나 전주 현지의 입장을 골고루 수렴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Q스쿨)에 출전중인 미셸위(위성미)가 20위내 입상 선수에게 주어지는 내년 시즌 투어 풀시드를 사실상 획득했다. 미셸위는 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코스(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랭크됐다. 미셸위는 이로써 마지막 5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는 현재 풀시드 커트라인인 20위권(현재 공동 18위) 선수들에 9타나 앞서있어 큰 이변이 없는한 무난히 내년 시즌 투어 풀시드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셸위가 선두 루이스에 불과 한 타차로 뒤져 있을 뿐이어서 Q스쿨 수석합격도 노려볼 만 하다. 만약 미셸위가 1위로 Q스쿨을 통과하게 된다면 최고의 스타성을 지닌 천재소녀의 화려한 부활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감안할 때 내년 시즌 LPGA의 흥행에 있어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선수 가운데는 양희영(삼성전자)이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에 올라 풀시드 획득을 눈앞에 두게 됐으며, 1차 예선을 1위로 통과했던 안선주(하이마트)는 기권했다..

종합부동산세 징수액이 2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종부세는 부동산값을 잡기 위한 참여정부의 상징적 정책 중 하나였지만 현 정부 들어 세대별 합산에 대한 위헌 결정과 세율 및 과표구간 조정, 주택.토지 공시가격 하락 등의 조치가 취해지면서 세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종부세 징수액은 1조2천억원으로 2008년의 2조1천억원에 비해 43.3%나 감소했다. 2007년의 2조4천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2005년 도입된 종부세는 첫해 징수액 4천억원을 시작으로 2006년엔 1조3천억원, 2007년 2조4천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과표적용률이 2006년에 70%에서 매년 10%포인트씩 상향조정해 2009년엔 100%가 될 예정이어서 2007년 이후에도 별다른 요인이 없는 한 세수가 계속 늘어나게 돼 있었다. 그러나 종부세의 세대별 합산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2008년 위헌 결정을 내린데 따른 환급금 등으로 종부세 징수액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종부세 부담을 합리화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른 과표구간과 세율 조정 등으로 종부세 세수는 더 줄어들게 됐다. 정부는 작년에 주택의 경우 1세대 1주택자에 대해 3억원의 기초공제를 허용해 과세기준 금액을 기존의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장기보유자와 60세 이상 고령자 세액공제를 신설하는 등 세부담을 덜어주는 조치를 취했다. 정부가 올해 예산에 책정한 종부세 징수액은 1조500억원 정도여서 작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주택과 토지의 공시가격이 하락하고 종부세 세율 및 과표구간 조정이 이뤄지는 등의 요인이 작용해 지난해 징수액이 줄었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의 강경파들이 당을 완전히 장악한 분위기다. 한나라당은 31일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즉각적인 경위 투입은 물론, 심지어 경찰의 국회 본청 진입을 허용할 것을 주문하는 등 그야말로 강경파들의 득세장이 됐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소집된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민주당과 김형오 국회의장을 싸잡아 맹비난했다. 지도부가 먼저 김 의장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박희태 대표는 "어제 질서유지권이 발동됐다 하는데 저 넓은 의사당을 점령하고있는 폭군 의원들은 한 사람도 질서유지의 대상이 안되고있다"며 "여전히 폭력이 국회를 지배하고 있다. 질서유지권이 허황된 구호에 그쳐 이 국회가 더 이상 존속하겠나"고 질서유지권 발동 후 실력행사에 돌입하지 않는 김 의장을 비난했다. 박 대표는 "또 우리가 회의장을 확보하더라도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상정 안해주면 일방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무더기 직권상정을 주문했다. 이어 자유발언에 나선 이군현 의원도 "질서유지권 발동한지가 몇시간이 지났나? 그럼에도 그냥 지켜보고 있는 것은 저쪽에서 폭도 짓을 하고 있는데 왜 우리가 더 참아야한다는 말인가?"라며 "이제 경위를 시켜서 국회의장이 그 문을 뚫어야한다"며 "전기톱으로 쇠사슬을 끊어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본회의장에 대한 전기를 끊고 단수도 시켜야 한다. 쫓아내야 한다"며 "국회의장이 직접 나와 진두지휘해 사무처 경위들을 시켜서, 경위들이 끌어내려 하는데도 안나가려고 하는 것을 TV에 적나라하게 보여주어야한다. 우리도 전적으로 힘을 합치겠다"고 덧붙였다.심재철 의원은 "지금 이 시각, 대한민국 국회의장은 어디 있나. 왜 국회가 폭력으로 점거되고있는 상황을 방치하고 있나?"라며 "장수는 전장을 떠나지 않는 법인데 자신의 집무실이 점거됐다고 해서, 서울로 부산으로 여의도로 빙빙 도는 것은 옳지않다. 지금 즉시 국회로 돌아오라"고 비아냥성 힐난을 퍼부었다. 이한성 의원은 "경위-방호원 가지고는 택도 없다. 한명, 한명씩 의원들이 끌어내든지 같이 본회의장을 점거하든지 여기 앉아 뭐 하나?"라며 한나라당 의원 투입을 주장한 뒤, "이렇게 신년 맞으면 한나라당 지지세력 다 잃는다"고 주장했다.진수희 의원은 "질서유지권 발동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전광석화 같이 질서를 유지해달라. 의사당을 정리해달라"며 "일단 책임부터 다하라. 당장 있을 지도 모를 야당의 비난이나 좌파의 비난을 두려워말라"고 김의장을 압박했다.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홍준표 원내대표가 박희태 대표와 대화도중 답답한 듯 숨을 내쉬고 있다. ⓒ연합뉴스

진성호 의원은 "이왕 이렇게 된거, 국민들을 위해 법을 통과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 지체되더라도 국회에 떼쓰기는 안된다는 생각을 보여주어여 한다"며 "본청 주변에는 식사나 물 등을 제한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저분들이 정말 목숨을 걸고 국민들을 위한 투쟁이라면 인간으로서 극복할 수 있는 한계를 경험시켜보자"고 비아냥거렸다. 그는 "도와달라고 요청하면 적극 도와드리겠다. 열심히 하겠다. 화끈하게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박종희 의원은 "만일 의사당 안에서 살인이 벌어진다면 경찰이 안들어오나? 이미 더러워질대로 더러워진 국회가 뭐 대단하다고 못들어오나?"라며 "국회법에도 경찰은 (본청 건물) 밖에서 경호하게 돼 있지만 그것은 평상시나 어느 정도 상황인 것이지, 지금처럼 이 무법천지에서 그렇게 대응하는 것은 국회의장의 직무 유기"라며 경찰력 투입을 주장했다.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미국 소비심리가 사상 최저로 급랭하는 등 미국 경기침체가 급속히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미 상무부는 31일(현지시간) 9월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소비지출이 감소한 것은 2년만에 처음이며, 0.3%의 하락폭은 2004년 6월 이후 4년여만에 가장 큰 폭이다.소비지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0.4% 줄어 1991년 경기침체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특히소비심리가 크게 얼어붙어 향후 전망을 더 어둡게 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10월 미시간대/로이터 소비자신뢰지수는 57.6을 기록, 전달의 70.3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이는 이달 초 발표된 예비치인 57.6보다는 약간 높아진 것이지만 전달과 비교한 낙폭은 사상 최대이다.특히 이 지수는 2007년 1월 정점에서 41%나 하락,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11~12월의 연말 소비가 1980년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28일 발표된 콘퍼런스보드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도 38.0로 1967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었다.이처럼 미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심리가 급속 위축됨에 따라 미국은 90년대 일본이 경험했던 것과 같은 장기복합불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소비위축과 감원의 악순환으로 현재 6.1%인 실업률이 내년 중반에는 반세기 만에 처음 8%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면서 "전문가들은 경기가 1980년대 초반이나 심지어는 오일쇼크 당시인 1970년대 이후 가장 고통스러운 침체로 향함에 따라 앞으로 6개월간 현저한 위축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블룸버그>의 윌리엄 페섹도 이날 칼럼을 통해 미연준(FRB)이 기준금리를 1%로 내림에 따라 제로(0) 금리에 임박했다며, 금리를 제로로 내리고도 10여년간 장기복합불황을 겪은 일본의 전철을 미국이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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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2일 오전 조찬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는 이번 조찬회동에서 10.28 재보선 평가 및 향후 대책, 5~11일 진행될 국회 대정부 질문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비롯한 국회 대책, 신종플루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최근 정운찬 총리와 박근혜 전 대표간에 전면전이 발발한 세종시 수정 문제와 관련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간 회동은 정 대표 취임 이후 지난 9월 두 차례 회동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대법원이 오는 17일 대법관 전원합의체를 열고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사건을 이달 내 처리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해, 문 대표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주목할 대목은 대법관 전원합의체에 문 대표 사건을 안건으로 올린 인물이 다름 아닌 촛불재판 개입으로 물의를 빚었던 신영철 대법관이라는 점이다.신영철 대법관이 주심을 맡고 있는 대법원3부는 문 대표 사건을 오는 17일 열릴 대법관 전원합의체 보고 안건으로 채택했다. 신 대법관은 동료 대법관들의 견해를 듣고 선고기일을 최종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상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 대표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ㆍ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상태여서, 전원합의체 논의를 거쳐 이달 마지막 상고심 선고기일인 24일에 원심이 확정될 경우 그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에서 다음 달 28일 재보선이 치러지게 된다. 이럴 경우 현재 맹렬히 은평을 표밭을 누비고 있는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요컨대 신영철 대법관이 이재오 전 최고의 생명선을 쥐고 있는 셈이다.

당연히 문 대표는 정치적 음모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문 대표는 16일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17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소집과 관련, "전대미문의 전혀 전례가 없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만큼 이게 정치적 사건이라는 걸 입증하는 것 같다"며 "금도를 잃은 이 정권실세들이 완전히 실성해서 사법부를 휘두르는 것 같아서 정말 사법부도 불쌍하고 사법부만을 믿고 사는 박해받는 국민들도 불쌍하다"며 정부여당과 사법부를 싸잡아 비난했다.문 대표는 그러면서도 "아무리 봐도 대법원은 그렇게까지 서두른다고 보고 싶지 않다"며 "이재오 전 대표 추종자들이 인제 안달복달 서두르는 것이지 대법원이 과연 서두르는 것이냐, 전 아직까지도 대법원은 그렇게 염치가 없는 데는 아니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한다"며 대법원을 자극하지 않으려 애썼다.그는 "많은 국민들이 사법의 독립성, 3권 분립, 이런 걸 기대하고 있는데, 정말 사법의 권위와 신뢰가 회복되느냐, 또 양심과 정의의 보루로서 대법원이 우뚝 설 수 있느냐 무너지느냐, 기로에 있다고 생각이 든다"며 거듭 대법원의 상식적 결정을 주문했다.과연 17일 대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금 정가의 관심이 온통 집중돼 있다.세종시 문제를 놓고 박근혜 전 대표와 정면대립하고 있는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이 19일 "박 전 대표와 결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MBN <뉴스m>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와 결별하기에는 그동안 너무나 많은 고락을 함께 했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헌신했던 게 아쉽다"며 "친박에서 제 발로 걸어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그러면서도 박 전 대표가 자신의 절충안을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한 데 대해 "내 절충안에 대해 깊이 있게 검토해 보고 반응해 달라고 간곡한 부탁을 했는데 박 전 대표의 반응이 바로 나와서 안타깝다"며 "다시 검토해 보고 절충안으로 나와달라"며,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그는 또 이날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여전히 친박"이라며 "절충안은 개인 소신과 국가 정치의 정상화를 위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생사고락을 함께 한 동지이자 미래권력인 박 전 대표를 위한 충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어떤 사람들은 내가 박 전 대표를 직접 가리켜 `관성에 젖었다`고 했다는데 기자회견을 제대로 본 건지"라며 "전반적 정치상황 등을 지적한 것인데 그 부분만 쏙 빼서 전하면 듣는 박 전 대표인들 기분이 좋겠느냐"며, 박 전 대표 측근 책임론을 펴기도 했다.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2일 작금의 경제위기와 관련, “지난 10년간 신자유주의적인 정책, 금융시장 자유화와 개방을 무리하게 추진한 데서 나온 것”이라며 “민주당이 그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며 민주당 의원들 앞에서 호된 쓴소리를 했다. 장 교수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포럼 주최로 ‘세계경제 위기와 한국경제’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한국경제가 주식시장 붕괴, 환율 널뛰기 등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 그 근저에는 외환위기 이후 10년 동안 진행된 우리 경제의 체질 약화가 깔려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교수의 질타에 포럼에 참석한 정세균 대표, 박병석 정책위의장, 박지원 의원 등의 얼굴은 굳어졌다.장 교수는 그러나 개의치 않고 과거 정권들이 취한 정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질타했다.그는 우선 참여정부가 적극 추진해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FTA를 하더라도 양국 간 수준이 비슷할 때 덕을 보는 것이지 지금은 할 때가 아니다”며 “우리는 반에서 5등 정도 하는데 1등 그룹에 들어가면 비슷해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우리는 아직 15등짜리 나라이기 때문에 1등 그룹에 들어가면 알아듣지도 못하고 졸다가 도태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지난 10년간 정부는 외부의 압력으로 인해 개방해야 하는 것보다 더 열었고 그중에서도 한미FTA가 그렇다”며, 특히 한미FTA의 금융규제 완화를 지목하며 “한미FTA가 되면 미국의 파생상품을 다 받아들이게 돼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견뎌낼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번 세계 경제위기가 더 어려운 것은 지난 10∼15년 사이 엄청나게 발달한 금융파생상품 때문에 정확한 부실 규모 파악이 어렵다는 것”이라며 “파생상품은 국민경제에 확실한 도움이 된다는 증명이 되기 전까지는 기본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민주당은 지금까지의 정책에 이런 문제가 있다고 밝혀졌으니 과감하게 ‘우리가 잘못 생각한 것 같다. 나라 위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나갈 필요 있다”며 "그걸 주저하다 보니 자꾸 한나라당에 말려든다"며 민주당의 자성을 촉구했다.그는 정부여당의 한미FTA 선(先)비준 주장에 대해서도 "희극"이라며 "국제조약을 맺었다가 비준을 안하는 게 큰일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추진에 대해서도 "지금의 완화는 재벌의 금융자유화를 도와주겠다는 것"이라며 "재벌들이 제조업은 귀찮으니까 다 포기하고 금융산업에 진출해서 쉽게 먹고 살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그게 더 걱정이다. 그래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그는 작금의 경제위기와 관련해선 "미국을 비롯한 주요 경제국이 무너지니까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타격받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우리 경제체질의 약화가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경제 회복 시점과 관련해선 “엄청나게 큰 위기이기 때문에 2-3년 내에 끝날 것 같지 않고 어느 시점에서 끝난다고 얘기하기는 힘들다”면서도 “일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V자형으로 올해 말에 회복될 수는 없으며 앞으로 계속 널뛰기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저서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국방부 불온서적으로 지정된 장 교수는 오는 6일에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 초청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임태희 정책위의장, 김성조 여의도연구소장 등도 축사를 할 예정이어서, 국방부를 당혹케 하고 있다. 불온서적 저자에게 집권여당이 한수 가르침을 받는 형국이니 그렇다.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실장이 1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검찰 및 언론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황 논설실장은 이날자 기명칼럼 <로무혀니즘의 불확실한 미래>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민장 7일 만에 ‘피의자’에서 ‘순교자’로 바뀐 듯하다"며 "하지만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담담함’ 또는 ‘비판적’ 반응을 내보이는 사람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황 실장은 이어 "애도 분위기에 편승해 ‘정치검찰, MB, 메이저 신문이 고인을 정치적으로 타살했다’는 주장이 나온다"며 "노 전 대통령이 알았든 몰랐든 640만 달러를 받은 사람은 결국 아내와 아들이라는 점에서 법적 도의적 책임이 따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무의미한 가정법이고 결과론이지만 검찰이 구속이든 불구속이든 그를 빨리 재판에 회부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검찰이 사법적 결정을 미루고 질질 끌다가 법정에서 진실이 규명될 기회를 영영 놓치고 말았다"며 "노 전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에게 애초부터 도급(都給) 수사를 맡길 일이 아니었다"며 기소를 머뭇거린 임채진 검찰총장을 주책임자로 규정했다. 그는 언론책임론에 대해서도 "정확히 말하자면 주류 신문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이다"며 "그는 5년 동안 정부기구와 홍위병 단체들을 동원해 비판 언론을 고사시키려고 했다. 신문을 향해 저주의 말을 퍼붓거나 이미지를 훼손하는 발언을 일삼았다. 민주주의 선진국들은 사양길에 든 제4부를 살려내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쏟아 붓는 터에, 그는 자유언론에 대한 공부가 부족했던지, 사감(私感)이 깊었던지, 신문을 짓밟고 기자실을 대못질해 취재를 방해했다. 고인이 종내 신문과 화해하지 못하고 저세상으로 간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비난했다.그는 더 나아가 "레이거니즘, 대처리즘처럼 ‘노무현’의 영어 표기에 ‘이즘’을 붙이면 로무혀니즘(Rohmoohyunism)이 된다"며 "로무혀니즘이 이상(理想)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아이콘(icon)이 되기에는 강점과 함께 약점도 많고 한계도 있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이유로 "그는 집권 기간 수많은 안티(anti)를 만들어냈다. 정제되지 않은 언행, 대한민국 현대사를 불의가 득세한 역사로 보는 인식, 실용과는 거리가 먼 좌향좌, 노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적대행위…"이라며 "그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려는 사람들도 그를 갈등과 분열의 아이콘으로 만들어서는 어떤 일도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란 단언으로 글을 끝맺었다.그의 칼럼에 대해 <조갑제닷컴>은 이날 <동아 황호택 실장의 용기 있는 칼럼>이란 기사를 통해 "명(名)사회부 기자 출신인 동아일보의 황호택 논설실장이 뼈 있는 칼럼을 썼다"고 극찬한 뒤, "이 글이, 한동안 위축되었던 보수신문들이 정상으로 되돌아오는 신호탄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데이비드 베컴의 AC밀란 이적이 물 건너갈 위기를 맞고 있다.14일 AP통신에 따르면, 베컴 소속팀인 LA 갤럭시의 팀 라이키 회장은 "오늘까지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다"며 "우리는 돈 가버 MLS 커미셔너의 결정에 따라 더 이상 베컴의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베컴이 AC 밀란행을 원하는 것은 알고 있으나 AC 밀란이 베컴을 내주면서 우리가 입을 손실을 보상해줄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여, 이적료를 둘러싼 갈등으로 난항을 겪어왔음을 시사했다. AC밀란의 안첼로티 감독은 이에 대해 15일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16일 열릴 인터 밀란과 밀라노 더비가 베컴의 마지막 더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는 AC 밀란의 유니폼을 입고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이적 결정 시한이 20여 일 넘게 남았다"면서 "LA 갤럭시가 어떤 결정을 했는지 알고 있지만 협상의 여지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베컴의 대변인 사이먼 올리베이라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베컴은 16일에 열리는 밀라노 더비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주가 돼야 이적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참여정부때 법무부장관을 지낸 천정배 민주당 의원이 18일 한나라당 강경파들이 유럽연합(EU)의 한국 사형집행을 내정간섭이라고 비난하며 사형집행 강행을 주장하는 데 대해 국격 훼손 행위라고 일갈했다.천정배 의원은 SBS라디오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EU가 사형집행시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반대 경고를 하고 있는 데 대해 "유럽연합은 사형제도를 폐지하지 않으면 아예 회원으로 가입할 수가 없게 되어 있어, 수년간 과거에 동유럽 나라들이 새로 가입할 때 다 사형제도를 폐지했다"며 "그리고 사형제도를 갖고 있는 나라와는 FTA 체결도 안 하고 경제적 교류도 제한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천 의원은 이어 "내가 법무부 장관에 있을 때 주한 유럽연합의 대사, 또 유럽연합의 대표적인 국가인 주한 영국대사, 이 분들이 거의 정기적으로 법무부 장관을 방문해서 사형제도를 없애라. 야만적인 형벌이라고 항의하는 그런 수준이 바로 유럽 국가들"이라며 "국제사회에서 인권선진국으로 우리가 평가받는 데까지 이르렀는데 이것을 한국의 인권시계를 스스로 거꾸로 돌려서 무슨 득이 있는지, 국제사회에서도 외교적으로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끼치게 되는 거다. 이명박 정권이 요새 국격이라는 말을 하지 않나? 이런 일이야말로 국격을 결정적으로 망가뜨리는 일"이라고 질타했다.그는 "우리나라도 김대중 대통령 취임 이후에 10년 동안 사형집행을 자제했다. 그 결과 2007년 만에 3년 전에 국제사회로부터 실질적인 사형폐지국으로 대접받게 되었다"며 "전 세계 통계를 보니까 194개국을 조사한 가운데 134번째로 우리나라가 뒤늦게 폐지국가가 됐단 말이다. 134번째 국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이명박 정권이 이번에 김길태 사건을 계기로 해서 즉흥적이고 감정적으로 사형을 부활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냐. 10년 이상 공들인 인권의 탑인데 이걸 단숨에 무너뜨리려는 것"이라며 "지금은 사형집행을 할 때가 아니고, 사형집행 문제를 더 깊이 진지하게 연구하고 각 계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할 그런 때"라고 주장했다.한나라당은 24일 전날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이 울산 북구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판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남은 닷새동안의 선거운동 기간에 울산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주목할 대목은 그동안 선거유세에 미온적이던 영남권 친박계가 울산 지원유세에 적극 나섰다는 점.박근혜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은 23일 오후 울산으로 내려와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홍 의원은 "저는 지난 총선에서는 친박연대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여러분께 호소했지만 이번에는 한나라당 후보를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홍 의원이 이번 재보선에서 지원유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태열 최고위원 역시 울산을 자주 방문해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허 최고위원은 경주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 바 있다. 이밖에 친박 김무성 의원도 24일 울산을 방문해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울산 북구에 친박의 집중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영남권 친박계가 이처럼 울산 지원유세에 적극 나서는 것은 친이-친박이 붙은 경주 지원유세에 나서지 못하는 대신, 울산이라도 적극 지원해 당내 갈등을 최소화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한나라당은 진보진영 후보들의 단일화에 맞서 보수단일화로 맞불을 놓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박대동 후보 전략 공천에 반발해 한나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수헌 후보와의 단일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수헌 후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두 자리 지지율이 나올 정도로 만만찮은 저력을 발휘하고 있어 그와 단일화할 경우 진보단일화 돌풍에 맞설 역풍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특히 김수헌 후보는 정몽준 최고위원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정 최고위원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민주당은 14일 2020년까지 환경분야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뉴민주당 플랜 환경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정책발표회에서 "이 정권은 저탄소.녹색성장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4대강을 죽이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정치권과 일반 국민은 물론 여러 종교, 천주교, 개신교, 불교와 원불교까지 나서서 성직자들이 4대강 사업에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라고 4대강 사업을 질타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 정권의 잘못된 구호에 그친 저탄소.녹색성장의 실체를 밝히고 진정한 환경 강국이 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의 원장을 맡고있는 김효석 의원도 "MB의 녹색성장 개념은 가짜"라며 "채워가는 내용을 보면 원자로 SOC투자나 4대강 삽질로 돼 있다. 가짜 녹색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힐난했다. 민주당은 2020년까지 `환경 일자리 촉진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자연환경안내원, 숲해설사 등 환경분야 일자리 50만개 창출을 위해 전력키로 했다. 또 같은 기간 온실가스 배출량 10% 감축을 목표로 냉.난방 에너지 소비가 적은 녹색주택 300만호 건축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은 아울러 4대강 사업 예산을 서민.중소기업 등 민생예산으로 대폭 전환하는 한편 나머지 사업예산도 홍수피해 예방과 물부족 개선이 시급한 강원도 산간, 영산강.섬진강 유역 등에 투자할 것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 밖에 ▲친환경예산 확보 ▲에너지자립 공동체 마을 조성 ▲도시농업활성화 등의 정책도 제시했다.이명박 대통령은 4일 "현금을 나눠주는 것보다는 기한을 지정한 쿠폰을 나눠주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혀, 대만 정부가 설 직전에 배포한 시한부 소비쿠폰을 우리도 배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호주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맬컴 턴불 자유당 당수와 만난 자리에서 호주 정부가 경기부양 차원에서 현금을 배포한 데 대한 의견을 묻는 턴불 당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불량채권 상황과 관련해선 "1997년 우리가 일본과 비슷한 처지였는데 지금은 시스템을 강화해 부실 가능성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앞서 지난달 17일 시한부 소비쿠폰제 도입과 관련, "생계가 어려운 신빈곤층에 대한 대책을 놓고 소비쿠폰제, 푸드스탬프제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역시 "서민층의 어려움 등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다가 재래시장 같은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제를 생각했다"며 "가급적 빨리 검토가 마무리 되면 다음 추경에라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노무현 전대통령이 30일 오전 8시 검찰 수사를 받기 위해 봉하마을을 출발했다.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59분께 문재인 전 비서실장,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등 측근들과 함께 자택을 나서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던 포토라인까지 20m를 봉고차를 타고 이동한 뒤 차에서 검찰에 출두하는 소회를 밝혔다.노 전 대통령은 침통한 표정으로 "국민여러분께 면목 없습니다. 실망시켜 드려 죄송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짧은 말과 함께 고개를 숙여 사과 인사를 한 뒤 곧바로 대기중이던 버스로 올랐다.노 전 대통령이 탄 버스가 이동하기 시작하자, 도로 양편에 길게 늘어서 있던 노사모 등 노 전대통령 지지자들은 노란 꽃과 풍선을 흔들며 "노무현, 노무현"을 연호하며 일부는 도로 위에 꽃을 뿌리기도 했다.노 전 대통령이 탄 버스 앞에는 경호차량이 길을 안내했고 뒤에는 취재차량이 길게 뒤를 이었으며, 하늘에서는 방송사들이 헬기를 띄워 노 전대통령의 궤적을 추적했다. 노 전 대통령이 탄 버스는 버스 전용차로로 진주, 익산, 천안을 거쳐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반 서울 서초동 법원청사에 도착한 뒤,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과 잠시 차 한잔을 마신 뒤 곧바로 수사를 받기 시작할 예정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30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사저 출발에 앞서 고개 숙인 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내년 8월까지 미군 전투부대 철군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러죈느 해병대 캠프에서 "이라크에서 우리 전투 임무는 2010년 8월31일 종료될 것"이라며 공약대로 미군 철군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이어 "전투부대 철군이 마무리된 뒤에도 3만5천명에서 5만명에 이르는 지원부대는 남아 이라크군의 훈련과 장비지원, 대테러 임무 등을 수행하며 민사지원 활동도 벌이게 될 것"이라며 "2011년말까지 이라크 주둔 미군 철군을 모두 마무리 짓겠다"고 말해, 나머지 병력도 후년까지는 모두 철군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이라크에는 14만2천명의 미군이 주둔중이다.그는 "이라크의 장기적인 해결책은 반드시 군사적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중대한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라크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결정은 반드시 이라크인들의 손에 의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향후 외교를 통한 이라크 문제 해결에 주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미국은 더는 이라크를 다른 정책 우선순위와 별개로 취급할 여유가 없다"며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문제에 다시 초점을 맞춰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고 군의 부담을 완화하고 미국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는 현실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은 16일 제2롯데월드 논란과 관련, “서울공항, 성남공군기지 근처에 이렇게 초고층빌딩을 꼭 짓겠다는 발상은 재벌회장의 개인적인 욕심이나 허영심”이라고 신격호 롯데회장을 질타했다. 조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아무리 기업이 이윤추구를 한다고 해도 국가안보는 관심도 없이 기업만 생각하는 기업 이기주의적 발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드시 또 송파구에 잠실역 사거리에 꼭 제2롯데월드가 들어서야할 이유가 무엇이냐”라며 “우리나라는 송파구 말고도 낙후지역이 많기 때문에 제2롯데월드를 근본적으로 다른 곳으로 옮겨서 추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이 공군에 검토 지시해, 공군이 활주로를 3도 틀면 비행안전이 보장된다는 대안을 제시했는데,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양보를 하면 나중에 들어서는 롯데월드가 양보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왜 성남공군기지가 양보를 하나”라고 꾸짖었다. 그는 제2롯데월드 승인을 계기로 한나라당이 전국의 군사시설 주변 제한 해제를 추지하는 데 대해서도 “군사시설 주변 규제는 국가안보와 군사상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라며 “제2롯데월드 건설을 허용했다고 해서 거기에 편승해 일제히 규제를 완화하자는 것은 참 잘못된 움직임”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아무리 우리경제가 어렵더라도 규제완화라던가 여러 가지 제도를 바꾸는 것은 신중히 검토하고 시행해야 한다”며 “아무리 경제가 어렵더라도 그런 것을 그대로 시행하는 것은 안 된다”고 덧붙였다.민주당, 진보신당에 이어 창조한국당도 16일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제동을 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띄우기에 나섰다.이용경 창조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이 날 성명을 통해 "박근혜 전 대표의 여야간 미디어법 합의 처리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며 "한나라당도 더 이상 직권상정 운운하지 말고 진정성 갖고 대화하자. 오죽하면 한나라당의 전 대표까지 나서서 합의처리해야 한다고 말씀하시겠나"라고 박 전 대표를 극찬했다.이 의장은 이어 "박 전 대표가 제안한 매체합산 시장점유율 상한제도 큰 틀에서 환영한다.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그러나 박 전 대표의 제안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나라 미디어산업 실태에 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박 전 대표의 수정안에 대한 여야간 후속 논의를 제안했다.그는 특히 "현재 우리나라는 신문사의 발행부수조차 모른다. 발행부수 모르고 매체합산 시장점유율 계산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은 지금 당장 미디어법에 대한 직권상정 입장을 철회하고 미디어산업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자"고 주장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문수 경기지사가 64조원의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 경기도에 23개 뉴타운을 건설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예고했다. 지난해 총선 때 한나라당이 서울에서 사용해 짭짤한 재미를 보았던 뉴타운 카드를 이번엔 김 지사가 꺼내 든 모양새다.김문수 "64조 투입해 23개 뉴타운 건설"

경기도는 23일 김문수 지사와 도의원, 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당신의 경기가 확 달라집니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뉴타운 성공을 위한 업그레이드 전략 발표 및 토론회를 가졌다. 장윤배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경기지역 뉴타운 파급효과 분석 결과라는 발표를 통해 "23개 뉴타운 건설과 기반시설 조성 비용 등으로 모두 64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면서 "이로 인한 도내 고용유발 효과는 91만5천명, 생산유발 효과는 90조∼11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실제로 경기도는 부천, 평택, 군포, 오산, 의정부 등 12개 시, 23개 지구에서 뉴타운 사업 계획을 추진중이며 이 중 3개 지구는 이미 촉진계획이 결정된 상태다. 이 가운데 오는 10월 14일 부천 소사지구 착공식을 시작으로 뉴타운 건설이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김문수 지사는 "경기 뉴타운은 구도심 재생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주민의 주거환경 욕구 수준에 부응할 것"이라며 "아울러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반을 둔 경쟁력 있는 미래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64조원을 투입해 23개 뉴타운을 세우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전세값 폭등에 기름 부을듯문제는 경기도가 이처럼 대규모 뉴타운 건설을 본격화할 경우 서울의 뉴타운 건설과 맞물리면서 가뜩이나 수직상승하고 있는 전세값 폭등을 한층 부채질하고, 이어 집값 폭등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실제로 정부도 수도권 전세값 폭등을 초래한 주범이 서울의 과도한 뉴타운과 재개발-재건축임을 시인하고 있다.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서 최근의 전세값-집값 수직폭등과 관련, "주택공급 부족과 함께 재개발.재건축 및 뉴타운 추진 등 과도기적 현상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으며, `부동산값 안정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및 뉴타운 사업물량을 완화시키고 조절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원 질문에 "상당히 조절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다.정 장관은 `버블세븐이 최고점에 도달한 지난 2006년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렇다"며, 집값-전세값이 앞으로 더 오를 것임을 시인하기도 했다.이처럼 정부조차 전세값-집값 폭등의 주범이 뉴타운 사업 등임을 시인하고 있는 마당에 김문수 경기지사가 대규모 뉴타운 건설을 추진하고 나섬에 따라 전세값-집값 폭등이 더 가속화되면서 서민경제가 붕괴되고 부동산거품이 더 확대재생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더욱이 김 지사의 뉴타운 드라이브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온 것으로, 한나라당과도 물밑교감을 이룬 선거전략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치적 논란도 예상되고 있다.설기현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풀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거두고 단숨에 10위로 뛰어올랐다.풀럼은 1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크레이브 코티지에서 열린 EPL 시즌 11번째 경기에서 앤디 존슨과 대니 머피의 연속골로 뉴캐슬을 2-1로 제압했다. 그러나 설기현은 이날 출전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최근 풀럼의 5경기에 연속 결장했다. 설기현은 시즌 초반 주전 공격수로 기용되며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기대감을 높였으나 올여름 입단한 존슨이 부상서 복귀한 이후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최근 무릎 부상까지 겹치며 또 다시 팀내 입지가 크게 약화된 상황이다. 영국의 축구전문 웹사이트 <팀토크닷컴>의 7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설기현은 최근 아내 윤미씨의 건강 문제로 소속팀에 양해를 얻어 국내에 귀국했다가 다시 팀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기현이 결장을 거듭하는 동안 풀럼은 최근 3차례의 리그 경기에서 2승 1패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설기현이 팀 전력에서 빠진 상황에서도 풀럼이 승리를 거두고 중위권으로 도약하는 등 상승세를 타면서 설기현은 지난 시즌과 마찬까지로 또 다시 팀내에서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다. 레딩에서 풀럼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후 두 시즌에 걸쳐 계속되는 시련속에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는 설기현에게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설기현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즌에 또 다시 이적설에 휘말릴 수도 있다. 설기현이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복귀한다고 해도 로이 호지슨 감독의 선택은 설기현을 스타팅 멤버 리스트가 아닌 벤치워머 리스트에 올릴 가능성이 더 높고, 이와 같은 상황을 설기현이 언제까지나 받아들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세종시 수정 여부를 놓고 박근혜 전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박 전 대표를 공개비판한 의원을 격려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 전망이다.<한겨레>의 김이택 기자는 19일자 칼럼 <백년대계 이명박, 하루살이 민주당>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근황에 대해 "청와대에 의원들 불러놓고는 2시간 중에 1시간40분을 혼자서 떠든다는 불만이 공개적으로 터져나올 정도로 요즘 매사에 자신감이 넘친다"며 "최근 수석비서관회의에선 국회에서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답변하라고 했단다"고 전했다. 김 기자는 또 이 대통령의 4대강 사업 드라이브 등을 힐난한 뒤, "세종시 문제도 그렇다"며 "행정 비효율 주장은 그렇다 쳐도 ‘통일 이후’까지 걱정하다니 남북대화마저 꽉 막힌 요즘 시국에 어울리지 않는 얘기"라며 힐난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표를 공개비판한 의원을 따로 격려했다는 소문까지 돌더니, 주춤하던 ‘친이’ 인사들까지 일제히 박근혜 비판에 나섰다"며 "대통령이 앞장서서 계파정치를 부추기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보도는 최근 직계 친이계가 대정부 질의 등에서 2005년 세종시 여야합의와 관련 박근혜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친이·친박 갈등이 최고조로 높아진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보도가 사실일 경우 친박계의 반발 등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헌법재판소의 세대별 합산 위헌 판결에 따라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이 무려 91%나 격감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중 67%는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 3구에 밀집돼 있어, 강남 3구가 헌재 판결의 최대 수혜지역임을 새삼 입증했다. 13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1월 2주 현재 헌재 판결에도 불구하고 종부세를 내야하는 시가 22억5천만원(공시가격 18억) 초과 초고가아파트 가구수는 65개 단지, 8천460가구로 조사됐다. 11억 원(공시가격 9억) 초과 아파트가 620개 단지, 9만4천792가구인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판결로 인해 종전 종부세 대상가구의 91%에 해당하는 8만6천332가구가 종부세를 내지 않게 되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1만3천817가구에서 332가구로 무려 97.60%가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벗어나게 됐고 서초구도 1만7천473가구에서 531가구로 96.96%가 격감했다. 타워팰리스 등 초고가 주상복합이 밀집해 있는 강남구만 3만4천526가구에서 7천26가구로 79.65%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혜택 폭이 낮았다. 강남권을 제외한 버블세븐 지역에서는 분당이 7천54가구에서 300가구로 95.75%가 감소했으며, 목동, 평촌, 용인 등에서는 종부세 대상 아파트가 아예 한채도 남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뱅크 박선옥 연구원은 “세대별 합산이 위헌 판결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부부공동명의를 하면 최대 18억 원(공시가격 기준)까지 종부세를 내지 않게 된다”며 “웬만한 고가아파트가 아닌 이상 1주택자는 사실상 종부세를 내지 않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실업급여 지급액이 지난달 4천억원을 돌파하며 1월부터 내리 넉달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노동부는 `4월 고용서비스 동향 발표에서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4천58억원, 수급자 수는 45만5천여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지난 1월 2천761억원으로 월별 최고를 경신한 뒤 2월 3천103억원, 3월 3천732억원 등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달 신규 신청자는 9만6천명으로 작년 4월(7만1천명)보다 2만5천명(35.2%)이 증가했지만 지난 3월(10만9천명)에 비해서는 1만3천명이 감소했다. 노동부는 전월대비 신규 신청자 증가율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는 증가한 이유와 관련, "실업급여가 3개월에서 8개월에 걸쳐 지급되기 때문에 작년 12월 이후 늘어난 신규 신청자가 누적돼 4월 지급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신규 실업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으나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이 이날 4월 실업자 숫자가 100만명을 넘어섰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달부터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실업자 및 실업수당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경영악화로 감원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과 훈련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할 때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지난달 451억원이 지급됐다. 이 제도로 혜택을 본 근로자는 14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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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19일 시중은행 대외채무 지급보증 등 정부의 금융 안정화 방안과 관련,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은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려 했던 정부의 경제정책의 실패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강만수 경제팀 경질을 촉구했다. 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지금 전 세계 은행들이 외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고 있는 판국에 정부의 대책은 달러 부족의 악순환을 끊기에는 시기적으로 늦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은행에 대한 직접지원으로 외환보유액은 금새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며 “시장의 실패를 결국 국민의 세금으로 막아야 하는 신자유주의의 배반과 역전현상을 국민들은 혹독하게 경험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강만수 경제팀으로 돌려 “현 경제팀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없기 때문에 정부가 어떤 식의 대책을 제시하더라도 시장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경제팀의 전면쇄신이 절대적으로 선행돼야 한다”며 경제팀 경질을 촉구했다. 그는 “외화자금의 경색을 막으려하는 정부의 이러한 단기조치는 필연적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로 나아가야 한다”며 “외환위기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에 대한 분명한 포기선언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산업은행 민영화 방침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금산분리 완화 등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지 않는다면 제2의 외환위기는 피할 수 없다”며 “정부는 시장에 섣부르게 개입하는 임시방편적인 대책을 남발하지 말고, 국가적 부도상황을 막기 위해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찬호(LA다저스)가 올시즌 자신의 구속이 증가한 원인을 체력 강화에서 찾았다. 박찬호는 31일 가진 귀국 기자회견에서 올시즌 구속 증가의 원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공을 세게 던지니까 빨라지더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곧바로 "이전까지는 부상 재발의 염려때문에 공을 마음껏 뿌리지 못했으나 올해는 그런 염려 없이 던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구체적으로 강속구 부활의 원인에 대해 "원인은 대단히 많다"면서 훈련, 치료, 음식 등 세 가지 요소를 주된 원인으로 제시했다. 박찬호는 우선 과거 장거리 런닝으로 하체훈련을 하던 것을 주위의 조언에 따라 자전거 타기로 바꿨으나 자전거 타기가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 작년 겨울 이치훈 트레이너와 함께 다시 런닝을 시작했다. 그러나 과거의 방식과는 다르게 짧은 거리를 여러번 뛰는 방법으로 훈련방식을 바꿨고, 그 방법으로 인해 런닝으로 인한 허리 부위의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박찬호가 밝힌 두 번째 비결은 적절한 음식물의 섭취였다. 국내 모 업체에서 꾸준히 제공해준 영양식품으로 피로회복과 숙면에 도움을 받았고, 아내 박리혜씨가 직접 만들어주는 음식도 경기력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 박찬호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박찬호는 건강한 몸상태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치료를 꼽았다. 박찬호는 기치료, 절체조 등을 소개하며 특히 그동안 자신을 괴롭혀 온 턱관절 통증에서 벗어나게 해준 특수 마우스피스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다. 박찬호는 "그동안 턱관절이 안좋아 고생을 했는데 공을 던지는 것과 직접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 그냥 참았다. 그러나 체인지업이나 슬라이더 던질 때 통증을 느껴왔다"며 "한 치과에서 마우스피스 제작해 주며 도움이 될거라고 해 착용했다. 밥을 먹을 때를 포함해 24시간 착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마우스피스인데 이로 인해 실제로 턱관절 통증이 사라졌고 공을 던질 때 부담을 덜 느끼며 던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내년 시즌에 대비한 훈련 계획과 관련해선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경쟁을 해야했고, 스프링캠프에서의 퍼포먼스가 중요했다. 미리 몸을 만들어둔 것이 도움이 됐다"며 "내 성격상 올해도 12월쯤 피칭 연습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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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4일 "개각을 하려면 개각뿐만 아니라 모든 이명박 정부의 중요 보직은 추진력이 있고 소신이 있고 깨끗한 사람들이 포진을 해서 이명박 개혁을 밀고 나가야 된다"며 내각 전면 쇄신안을 주장했다.홍 원내대표는 이 날 KBS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 연말연초 개각론에 다시 불을 붙였다. 그는 "대통령께서 처음 우리가 10년 만에 집권해서 진보의 대반격으로 지난 촛불사태 때 상당히 어려운 위기를 넘겼다"며 "이제는 전부 체제를 재정비해서 다시 한번 MB개혁, 말하자면 보수대개혁을 시도해야 될 시점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는 대통령께서 깊은 판단을 하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그는 박근혜 전 대표의 탕평인사 주장에 대해서도 "탕평인사는 내가 제일 먼저 제기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그는 남북관계 경색과 관련해선 "정부 입장에서 대북정책을 너무 경직되게 수행한다는 그런 여론이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진보정권 10년 동안 소위 대북 퍼주기 논란으로 소위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이 굉장히 마음을 상했다. 이명박 정부는 한국 보수주의자들의 지지로, 열광적인 지지로 정권을 잡아 1년 동안은 대북관계에 있어서 보수주의 기조를 유지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그러나 내년부터는 전체적으로 남북관계를 좀 더 폭넓게 유연성 있게 대처해야 된다"고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기도 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돼지독감(SI) 의심환자는 최근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51세 여성으로 밝혀졌다.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센터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른 국내 돼지인플루엔자(SI)의심환자는 1명"이라며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의심환자 발생을 공식 확인했다.그는 "의심환자는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51세 여성"이라며 "이르면 내일 오전 중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현재 집에서 외부 접촉을 피하도록 격리 조치된 상태라고 정부는 밝혔다.정부에 따르면, 3명의 돼지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1명만 의심환자로 확인됐다.한편 정부 돼지독감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보건복지가족부, 농림수산식품부, 외교통상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그러나 정부가 돼지독감 사태 발발후 차관회의를 소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대통령이나 총리가 직접 이번 사태를 총괄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안이한 대응을 하는 게 아니냐는 눈총을 받고 있다.일본의 경우 돼지독감 사태가 발발한 지난 25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전 부처의 과장급 이상 회의를 긴급 소집한 뒤 아소 다로 총리 지시로 총리실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긴급 설치한 상태이며,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키로 확정한 바 있다.<꽃보다 남자>를 연출한 전기상 PD가 인터넷상의 장자연 리스트에 자신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거론한 뒤 무관함을 밝혔다. 장자연 리스트에 거론된 인사중 직접 실명으로 무관함을 밝히고 나선 것은 전 PD가 처음이어서, 다른 인사들이 뒤를 따를지가 주목된다.전 PD는 1일 밤 <꽃남> 종방연에서 "미국에 있는 가족이 먼저 알았다"며 "인터넷에 내 이름이 오른 것을 보고 일을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었다"고 자신과 가족이 받은 충격을 밝혔다. 그는 "집사람도 아이들이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가족도 내가 술 마시고 골프 치러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며 "사실이 아닌데도 내 이름이 언급된 리스트가 버젓이 인터넷에 떠도는 것은 인격살인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분노했다. 그는 또 "접대 자리에 내가 있었다고 하는데 마치 모든 것이 사실인 것처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서 정말 화가 났다"며 "참담한 심경이 들었지만 드라마를 생각해 어떻게든 꾹 참고 촬영에 집중하려 했다"고 그동안의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해외 골프 접대설과 대해서도 "미국에서 가족과 있다가 <꽃남> 때문에 2007년 12월 입국해 작품에만 몰두했다"며 일축했다. 그는 "한편으론 이번 드라마가 끝나면 정말 이 짓(PD)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까지 했었다"며 "경찰 수사로 어서 빨리 모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그는 또 시중 루머처럼 자신과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 김 모 씨와는 친한 사이가 아니며, 지난 1995년 김 씨 회사에 소속돼 있던 배우 심은하의 캐스팅 문제로 만났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 장자연에 대해선 "장자연을 공개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했는데 워낙 많은 연기자가 참여한 상황이라 일일이 기억하지 못한다"며 "고인의 자살소식을 듣고 빈소에 가서야 김00 소속 연기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0일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가 이 날 오전 자진사퇴 기자회견을 갖기로 한 데 대해 "김 청장의 자진사퇴는 자신 뿐 아니라 경찰의 명예도 지킨 적절한 처신"이라고 환영했다. 용산참사 초기부터 김 내정자 사퇴를 촉구해온 홍 원내대표는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은 이제 용산사건에 대한 정치공세를 그만두고 재개발.재건축 제도개선에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에서 긴급 여론조사를 한 결과, 용산 참사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55.3%, 특검을 하자는 의견이 37.5%가 나왔다"며 민주-민노당의 특검도입 주장을 일축하기도 했다.그는 2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선 "상임위에 계류 중인 모든 법안을 상정하고 단독으로라도 처리해 달라"며 "모든 법안을 상정하기로 이미 합의한 이상 민주당과 협의해보고 안되면 한나라당 의원들 단독이라도 법안심의를 해달라"고 법안 강행 처리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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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KBL) 최고의 포인트가드 김승현(대구 오리온스)이 프로농구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이면계약서를 공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김승현이 지난 8일 연봉 조정을 위해 열린 KBL 재정위원회에서 제출한 이면계약서에는 김승현이 성적에 관계없이 5년간 연봉 10억5천만원, 총 52억5천만원을 받는다고 명시돼 있다. 3년전 김승현이 자유계약선수(FA)로서 원 소속팀 오리온스와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 발표했던 5년간 평균 연봉 4억3천만원과는 엄청난 차이의 계약 내용이다. 앞서 김승현은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2008-2009 시즌 5억5천만원을 받았다. 이후 새 시즌에 대비한 연봉협상에서 구단은 김승현에게 동결도 아닌 5천만원이 인상된 6억원을 연봉으로 제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승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KBL에 연봉 조정 신청을 내는 사태로 이어졌다. 이때 오리온스 구단은 KBL 측에 김승현 측의 요구액이 7억2천만원이라고 서류에 적어 제출했지만 김승현 측은 이에 대해 "7억2천만원이라는 액수 자체를 요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후 KBL은 구단의 제시액인 6억원으로 연봉 조정액수를 확정했으나 김승현측은 이를 거부했고, 결국 이번에 KBL에 이면계약서를 제출하기에 이른 것이다. 중징계를 감수하더라도 구단측의 약속 파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사실상 오리온스와의 결별까지 각오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KBL 규정에 따르면 이면계약시 최소 3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의 벌금이 부과되며, 과다수령액 반납 조치도 가능하다. 수령액 반납 조치가 결정될 경우, 김승현은 지난 세 시즌 동안 받았던 31억5천만원 가운데 KBL에 제출된 계약서상의 세 시즌 연봉 16억1천만원을 제외한 15억4천만원을 토해내야 한다. 이와 별도로 최고 퇴출까지 명령받을 수 있다. 구단 역시 5천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이에 따라 향후 김승연에 대한 징계 정도가 관심을 모으며, 김승연 외에도 이면계약을 맺은 스타선수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진 프로농구계 전반으로 이면계약 파문이 확산될 가능성이 농후해 프로농구계를 바짝 긴장케 하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은 1일 세종시 논란과 관련,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되, 작은 차이를 넘어 최종 결과에 승복함으로써 커다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표측에 세종시 당론 변경시 이에 승복할 것을 공개리에 주문하고 나섰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91회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지난 100년을 거울삼아 국가백년대계를 그리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가자"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이것이 3.1운동의 대승적 화합 정신을 계승 승화하는 길"이라며 "더 크게 생각하고 더 멀리 보자"며 거듭 박 전 대표 측을 압박했다.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금 우리가 국가 백년대계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있지만 이 또한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나는 굳게 믿는다"며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오히려 한 마음 한 뜻으로 국운상승을 위해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이날 최종결과 승복 발언은 전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세종시 문제가 지금처럼 아무런 결론을 못 내리고 계속 흐지부지하면 세종시와 관련해 적절한 시점에 중대 결단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한나라당 지도부에게 세종시 당론의 조기 변경을 압박하면서 향후 세종시 국민투표를 강력 시사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이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 강행을 위해 박 전 대표와 일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분명히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이처럼 이 대통령이 3월 첫날에 박 전 대표에게 세종시 변경당론 수용을 공개 촉구하고 나서면서,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 갈등이 3월에 최대 고비를 맞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정가 일각에서는 최근 지지율 상승에 고무된 이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과 권력구조 개헌을 잇달아 강행하면서 정국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어,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 대충돌이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이 대통령은 금주에 직접 충남 지역을 찾아 세종시 수정안 수용을 호소할 예정이기도 하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북한에 대해선 "남북의 미래를 밝게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북한이 남한을 단지 경제협력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생각을 바꾸어야 하겠다"며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위해서는 먼저 한반도의 평화가 유지되어야 하며 민족자존의 의식을 가지고 남북간의 여러 현안을 진지한 대화로 풀어야 한다. 우리가 제안한 그랜드 바겐을 성심을 가지고 논의해야 한다. 이제 북한은 행동으로 국제사회에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북한을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일제의 강점 100주년에 대해선 "우리 젊은이들은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 썼다. 두려움 없이 빙판을 타고 거침없이 세계로 질주했다. 이들에게 어두운 과거는 더 이상 없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세계 최고를 향해 당당하게 도전하고 있다"며 "한일강제병합 100주년을 맞아, 우리 대한민국은 이들 젊은이들처럼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세계를 품으며 인류공영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1일 박근혜 전 대표에게 세종시 변경당론 수용을 압박하고 나서는 등, 공세적 태도를 취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다음은 연설 전문.이명박 대통령의 제91회 3.1절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북녘 동포와 해외 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내외귀빈 여러분,우리는 제91주년 삼일절을 기념하기 위해 충절의 고장, 천안에 모였습니다. 저 매봉산과 이곳 아우내는 유관순 열사가 대한독립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곳입니다.일제의 총칼 앞에 맨손으로, 당당히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독립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쳤습니다. 딸이 쓰러지면 아버지가 잇고, 아버지가 쓰러지면 어머니가 뒤를 이어 나라를 향한 일편단심이 강물처럼 흘렀습니다.모든 내가 모여 하나가 되는 저 아우내처럼, 3.1운동에서는 너와 나가 없었습니다. 어린 학생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남녀노소, 양반, 농민, 상인 나이와 신분, 지위 고하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나라를 찾는 일에 혼연일체가 되어 목숨을 바쳤습니다. 천도교 신자도, 기독교와 불교 신자도 종교의 벽을 넘어 한 마음 한 뜻으로 대한독립을 선언했습니다.오늘 이 자리에 서니 그날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저의 귓가에 쟁쟁하게 들려오는 듯합니다. 여러분들의 숙연한 모습 속에 그날 우리 선조들의 용기와 결연한 의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우리는 오늘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조국광복을 위해 몸바친 모든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의 영령에 깊이 머리를 숙입니다. 또한 독립 유공자와 그 후손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위대한 국민 여러분, 올해는 우리가 나라를 잃은 지 꼭 100년이 되는 해이며,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이자, 광복군 창설 70주년이기도 합니다.오늘 우리는 한일강제병합 한 세기의 특별한 해를 맞아 또 다른 100년, 국가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결의를 다지고자 합니다.100년 전 우리의 위정자들은 밖으로는 세계 대세의 큰 변화를 읽지 못하고, 안으로는 개화와 척사로 편이 갈려 민족의 힘을 모으지 못해서 망국의 비운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우리 땅은 국제열강의 각축장이 되었고, 우리 민족은 주권을 잃었습니다.그러나 우리 선조들은 위정자들을 탓하지도 않았고, 결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역사의 가시밭길을 헤치며 강인하게 저항했습니다.91년 전 오늘, 우리 민족은 일제의 혹독한 강압에 굴하지 않고, 조선의 자주독립과 <동양의 영구한 평화>, <세계평화 인류 행복>의 대의를 선포했습니다. 우리의 독립을 뛰어넘어 아시아와 세계를 아우르는 원대한 꿈을 세계만방에 선포했습니다. 건국의 길에서는 민주공화제를 채택하여 대한민국을 세웠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과정에서는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선택하여, 자유와 번영을 향한 길을 걸어왔습니다.광복과 건국, 그리고 분단으로 이어지는 고난과 영광의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성공적으로 산업화와 민주화의 꿈을 이뤄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피와 땀으로 성취해 낸 우리의 선열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바칩니다.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이 나라가 있고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우리는 오늘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21세기의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세계질서는 근본적인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위기를 잘 이용하여 국운상승의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위기는 또 다른 기회입니다. 그러나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살리지 못하면 더 큰 위기가 오기도 합니다. 우리는 세상 모두가 힘들다고 할 때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과감히 전진해야 합니다. 좁은 울타리에 갇혀 세계변방에 머물러 있을 것인가, 세계와 협력하며 세계중심으로 우뚝 설 것인가, 시대는 우리의 현명한 선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우리의 대답은 분명합니다. 오늘의 변화 없이는 내일도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와 함께 호흡하며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전 인류의 공존공영과 세계문화에 기여하고자 했던 3.1운동의 정신을 잇는 길입니다.우리 정부는 이 정신을 이어 반드시 선진일류국가와 성숙한 세계국가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돌이켜 보면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위대한 각성이었습니다.3.1운동은 모든 사람의 자유와 평등을 선언했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첫출발입니다.우리 민족은 또한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다 함께 행복하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서로 다르지만 하나가 되어 큰 물결을 이루어 바다로 흘러갔습니다.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가치 속에서 화합하는 공화의 정신을 실천했습니다.이 정신은, 국민의 민생향상을 위해 소모적인 이념논쟁을 지양하고, 서로를 인정 존중하며 생산적인 실천방법을 찾는 중도실용주의의 정신이기도 합니다. 낡은 이념의 틀에 갇혀서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대립과 갈등으로 국민이 분열되어서는 선진화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사회의 그늘진 부분을 더 따뜻이 살피고, 사회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들이 사회에 더 많이 기여해야 하겠습니다. 지금은 설사 어렵다 해도 내일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우리는 숱한 대립과 분열을 오히려 긍정적인 에너지로 승화시켜 국민통합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국가 백년대계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있지만, 이 또한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오히려 한 마음 한 뜻으로 국운 상승을 위해 매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사랑하는 국내외 동포 여러분,100년 전 우리 민족은 세계평화의 큰 꿈을 품었습니다. 우리는 비록 제국주의에 희생되었지만, 군대와 무기로써 인류의 자유와 평등을 유린한 제국주의의 전철을 밟지 않고 스스로 성취를 이룬 유일한 나라입니다.나라를 빼앗기고, 총칼에 의해 목숨을 잃었지만 우리 민족은 남을 배격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무신(無信)을 죄하려 하지 아니하>였고 <일본의 소의(少義)를 책하려 아니하>였습니다. 오직 일본으로 하여금 <부자연하고 불합리한 착오상태를 개선광정(改善匡正)하여 자연 합리한 정경대원(正經大原)으로 귀환>케 하고자 했습니다. 일본의 잘못을 추궁하지 않고, 다만 일본의 비정상을 바로잡아 옳은 길로 이끌고자 했던 것입니다. 참으로 큰 관용과 포용의 정신이자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비전이라 하겠습니다.우리는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격려하여 민족의 한결같은 자유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고자 했습니다. 이것은 자기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려는, 우리가 살아갈 새 천년의 이상이자, 우리의 당당한 도덕적 자긍심입니다. 드높은 이상을 가지고 자기를 향상시키며 동시에 타인의 자유와 발전을 도우려는 3.1운동의 정신은 우리 선조들의 선견지명이자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인류 공존의 모범입니다.우리 젊은이들은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두려움 없이 빙판을 타고 거침없이 세계로 질주했습니다. 이들에게 어두운 과거는 더 이상 없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세계 최고를 향해 당당하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세계와 함께 겨루고자 하는 청년다운 패기와 활기찬 기상이 있을 뿐입니다. 이들은 새로운 한국인입니다.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미래 인류의 새 주인공임을 저는 믿습니다.한일강제병합 100주년을 맞아, 우리 대한민국은 이들 젊은이들처럼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세계를 품으며 인류 공영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가야 합니다.3.1운동은 <누구나 자유와 평등을 누려야 한다는 인류적 양심>을 가지고 온 세계가 함께 살아 갈 권리를 실현하고자 했습니다.지금은 다 함께 사는 세상입니다. 국내와 국외가 따로 없고, 내치와 외치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세상이 하나로 연결되어 가고 되었습니다. 지구 반대편의 일이 곧 우리 일입니다. 지난해 세계적 금융위기는 그 사실을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글로벌 파트너십은 시대의 큰 조류입니다.이제 우리는 세계의 푸른 숲이 되어, 세계에 생명과 희망을 주는 품격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지구촌의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G20의 의장국으로서 전인류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세계의 앞날을 책임지는 주역이 되었습니다.또한 선진국과 개도국의 균형을 모색하는 가교를 자임하여 글로벌 균형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개발 경험을 살려 어려운 나라를 돕고, 국제사회와 더불어 공동번영과 세계 평화의 한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런 우리의 경험을 잊지 않고, 우리는 단기적 손익을 따지기보다 진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갖고 상호신뢰의 바탕을 쌓고자 합니다.금년 11월 G20 서울정상회의는 우리의 국격 향상과 국운 융성의 큰 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이 세계인들에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날의 역사처럼 이 좋은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되겠습니다. 먼 훗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조상이 되어야 하겠습니다.지난 100년 힘이 지배하는 ‘위력(威力)의 시대’를 보내고 이제 우리는 3.1운동의 선열들이 그렇게도 염원하던 ‘도의(道義)의 시대’를 선도적으로 열어가고 있습니다. 도의의 시대는 누구 하나 빠짐없이 모두 함께 열어가야 합니다. 해외에서 온 결혼 이민자들, 탈북 이주민들, 외국인 거주자들의 인권과 생활에도 한층 따뜻한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더 열린 마음으로 이들을 받아들이고, 우리의 이웃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고, 그 성취를 함께 누려야 할 것입니다.더 큰 대한민국을 열어갈 국민 여러분,2년 전 취임식에서 저는 대한민국의 선진화 원년을 선포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생각과 의식이 더욱 커져야 합니다. 우리의 꿈은 ‘마음이 넓은 대한민국’입니다.한일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올해, 밴쿠버에서도 이 아우내에서도 대한민국에는 큰 희망이 더욱 힘차게 솟구치고 있음을 느낍니다.저는 이 꿈과 희망을 북녘의 동포들과 함께 나누기를 기원합니다.이제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의 길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2년여 동안 일관된 원칙과 진정성을 가지고 남북간의 문제를 풀어왔습니다. 신종플루 치료제를 제공하고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을 통해 영유아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각종 인도적 지원도 계속해 왔습니다.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북한 주민의 삶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남북의 미래를 밝게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북한이 남한을 단지 경제협력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생각을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위해서는 먼저 한반도의 평화가 유지되어야 하며, 민족자존 의식을 가지고 남북간의 여러 현안을 진지한 대화로 풀어야 합니다. 우리가 제안한 그랜드 바겐을 성심을 가지고 논의해야 합니다. 이제 북한은 행동으로 국제사회에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지난 100년을 거울삼아 국가백년대계를 그리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갑시다.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되, 작은 차이를 넘어 최종 결과에 승복함으로써 커다란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것이 3.1운동의 대승적 화합 정신을 계승 승화하는 길입니다. 더 크게 생각하고 더 멀리 봅시다. 3.1운동의 정신은 오늘도 살아 있습니다. 아니 더 높이 승화되어야 합니다. 91년 전의 그날처럼 우리 국민이 하나가 되어 힘을 모으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이제 더 큰 우리가 되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갑시다.우리 선열들이 염원했던 세계 평화와 번영을 주도하는 선진일류국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감사합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7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소 접촉 발언과 관련, "행정부가 헌재 쪽에 위헌 여부 결정의 내용을 미리 알아보고 일부를 통보받는 행위는 헌법을 유린한 것으로서, 외국 같으면 장관 파면감"이라고 강 장관 경질을 촉구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5역회의를 열고 "정말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일을 했고, 공개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를 묻고 대답하는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강 장관은 마땅히 자리에서 사퇴하고 정부는 경제 거국내각을 빨리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류근찬 정책위의장은 내년도 4대강 유역 개발에 7천800억원의 예산에 책정됐다고 지적한 뒤 "평균 3천억원 정도면 충분한데 정부가 대운하를 다시 손보려는 기도라면 철저히 따져서 막겠다"고 저지 방침을 밝혔다.박선영 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통상 정부가 하천 재해예방사업으로 책정하던 예산 이 3천300억원인데 비해 내년에는 두 배가 넘는다"며 "사실상 대운하 준비 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 ‘4대강 정비계획’을 국토부가 적극 추진하고, 대통령 측근들은 연이어 대운하를 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합창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게다가 ‘수도권 규제완화로 악화되고 있는 지방여론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대운하를 해야 한다’는 대통령 측근 의원들의 발언에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수도권 규제완화로 악화된 민심을 ‘대운하 강행’이라는 술책으로 돌려보려 하는 것인가"라며 "하나로 뭉쳐서 경제난을 헤쳐 나가야 할 이 시점에 언제까지 한반도 대운하 타령만 할 것인가"라며 정부여당을 질타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산소 탱크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연패 달성 직후 올 시즌에 대한 대만족감을 밝혔다. 박지성은 16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EPL 아스널과의 37라운드 경기(0-0 무승부)에 후반 22분경 카를로스 테베스와 교체돼 투입된 후 팀의 리그 3연패 확정을 알리는 주심의 휘슬소리가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박지성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 노력을 했고, 그 만큼의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특히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어 "선수로서 한 팀에 있으면서 그 클럽이 내가 있는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것은 분명 기쁜 일이고, 개인적으로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맨유에서 보낸 시즌 중 가장 좋은 시즌이었다. 좋은 결과까지 있어 기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오는 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FC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이 유력시 되고 있다. 박지성이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박지성은 동양인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은 선수로 기록된다.미국 3대 자동차업체에 140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구제법안이 12일 상원 통과에 실패했다. 표결 결과는 지원 반대가 52표, 찬성이 35표였다. 미국 상원의원들은 전날부터 자동차업체 구제법안을 놓고 절충을 벌여 왔으나, 내년부터 자동차업체 노동자들의 임금을 대폭 삭감하라는 공화당의 요구를 전미자동차노조(UAW)가 거부한 뒤 통과가 불발됐다.구제금융이 부결된 뒤 GM은 "매우 실망스럽다"면서도 "우리는 재건을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파산 가능성을 강력 부인했다.백악관도 "의회가 오늘밤 부결시킨 데 대해 실망스럽다"며 상원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으나 부결을 시킨 당사자가 다름아닌 공화당 의원들이기에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검찰이 인터넷논객 미네르바로 추정되는 30대를 체포해 수사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 진보신당이 "시민을 향한 정치보복"이라며 검찰을 비난했다.이지안 진보신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비판한 뒤, "경제위기를 예측했다는 것만으로 사법처리 협박을 받는 데 이어 ‘진짜로’ 긴급 체포되는 서슬퍼런 공안시대가 부활한 데 대해 시민과 함께 분노한다"며 "경제위기 예측이 유언비어와 허위사실 유포라면, ‘정치인’의 유언비어는 왜 처벌하지 않는가. 이명박 대통령의 장밋빛 거짓말 ‘747’공약도 처벌대상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부대변인은 "아울러 이번 ‘미네르바(추정) 긴급체포사건’에서 보이듯 정부정책의 비판자들을 용이하게 탄압하는 수단이 되는 ‘사이버모욕죄’는 우리 국민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확인한다"며 한나라당이 추진중인 사이버모욕죄도 싸잡아 질타했다.글로벌 경기침체로 올들어 경기도의 외자유치 실적이 급감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외자유치 MOU 실적은 2005년 37건 13억8천만달러, 2006년 31건 9억7천500만달러, 2007년 23건 84억2천600만달러, 지난해 21건 24억7천4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지난달 말까지 외자유치 실적은 13건 4억1천800만달러에 그쳤다. 도는 이같은 외자유치 실적 감소가 세계 경기침체, 지자체간 외자유치 경쟁 등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김문수 지사 취임이후 지금까지 도가 유치한 외자유치 64건(114억달러)가운데 현재 25건(11억6천만달러)이 착공 또는 준공됐고 29건(96억500만달러)이 후속절차 진행중이며 나머지 11건(7억500만달러)은 투자자의 사정 등으로 보류 또는 백지화됐다.

영국이 또다시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영국경제가 위기에 처하면 한국경제가 가장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9일 ‘영국 경제의 불안요인과 향후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영국 경제는 금융기관의 부실 심화와 정부 재정 악화라는 두 가지 불안 요인을 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영국이 아이슬란드처럼 단기간에 채무불이행에 처할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중론”이라면서도 “하지만 침체가 장기화하고 금융 부실이 커지면 은행 국유화와 배드뱅크 설립을 위해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고 재정은 더 악화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특히 최근 영국 정부의 국채 발행이 실패한 사실을 지적하며, 미 국채와 달리 영국은 국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보고서는 영국의 경기침체 장기화로 금융부실이 증가하고 재정이 악화하면 ‘자본 이탈→ 파운드화 하락→ 국채발행 및 원리금 상환 차질’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보고서는 “영국이 위기에 처하면 동유럽 위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규모 자본이 유출되고 국제금융시장이 일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특히 국내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작년 9월 말 현재 국내 금융기관 및 정부기관, 민간기업이 영국 은행으로부터 차입한 금액은 913억 달러로 총 해외차입금의 2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720억 달러)보다 많고 프랑스(356억 달러)나 독일(292억 달러), 일본(324억 달러)의 3배에 육박하는 규모다.보고서는 “현재로서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영국의 경제위기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자본 조달처를 다변화함으로써 영국에 대한 과도한 차입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법사위원님들이 소수정예지만 정말 잘 싸워주셨다. 국민여러분들이 시원하다. 민주당 법사위원들 잘했다고 칭찬이 자자하다고 한다.""어제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장장 13시간 동안 법사위원님들께서 고생 많으셨다. 존경하는 박지원 선배님과 박영선·이춘석 의원이 정말로 일당백의 역할을 했다."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우윤근 원내 수석부대표가 14일 의원총회에서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비리를 집요하게 파헤쳐 천 후보와 정권을 궁지로 몰아넣은 것을 격찬하며 한 말이다.민주당 법사위원은 유선호 위원장을 빼면 박지원, 박영선, 우윤근, 이춘석 의원 단 4명. 그러나 이들은 우 원내부대표 표현대로 일당백의 위력을 과시하며 천 후보를 쩔쩔매게 만들었고, 이 중에서 특히 박지원 의원의 활약이 대단했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복심인 박지원 의원은 비록 재선이기는 하나, 한때 권력 2인자답게 인사청문회란 이렇게 하는 것이란 모범을 보였다. 그는 천 후보자의 강남 신사동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15억5천만원을 빌려준 건설업자 박모씨와 천 후보 간 관계를 스폰서 관계로 부각시켰다.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궁지에 몰아 넣을 때 사용한 포괄적 수뢰 혐의를 거꾸로 적용, 천 후보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 박 의원은 또 천 후보자와 박씨의 동반 해외 골프여행과 천 후보자 부인과 박씨의 해외 명품쇼핑 의혹을 들춰내 천 후보를 당혹케 했다. 박 의원은 이같은 의혹을 사전에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하지 않고, 현장에서 곧바로 제기해 천 후보를 당황케 했다.박 의원은 이들 자료 제출을 관세청에 요구했으나 제대로 제출하지 않자, 면세품점에서 뽑아내 천 후보에게 결정적으로 펀치를 날리는 데 성공했다. 청와대가 14일 밤 천 후보 경질을 결심하게 만든 결정적 추가 비리도 바로 박 의원이 폭로한 해외 골프와 호화 쇼핑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의원은 더 나아가 천 후보자 아들의 초호화 호텔 결혼식과 위장전입 사실도 밝혀냈다. 당초 천 후보는 교외에서 가족끼리 모여 조촐한 결혼식을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박 의원이 결혼장소가 6성급 워커힐 W호텔 야외 결혼식장임을 밝혀내, 천 후보의 이중성을 국민 뇌리에 결정적으로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그는 또한 천 후보자 아들의 명문고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 사실을 파헤쳐, 청문회장에서 천 후보의 백기항복을 받아내기도 했다.박 의원이 이처럼 무서운 기세로 천 후보 비리를 샅샅이 파헤치며 몰아붙이자, 정부여당 일각에선 "어디서 그런 정보를 얻었느냐"며 정부내 구여권 인사들의 협조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어린 시선을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박 의원이 제출한 자료는 대부분 발로 뛰어 얻은 자료들이란 점에서 이런 의혹 제기는 별 설득력이 없다. 도리어 이는 청와대나 국정원 등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얼마나 안이한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반증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법사위 의원들과 가진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 철회 기자간담회에서 박지원 의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박 의원은 단연 청문회의 주역이었다. ⓒ연합뉴스

이밖에 천 후보가 가난한 동생에게서 5억원을 빌린 의혹을 파헤친 박영선 의원, 천 후보 부인의 고급승용차 리스 의혹을 제기한 이춘석 의원 등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발군의 역량을 발휘, 천 후보를 끝내 침몰시키는 쾌거를 이뤘다.청문회 과정에 천 후보를 "지금 세상에 보기 힘든 청백리"로 추켜세우며 감싸기에 급급하던 주성영 의원 등 한나라당 법사위원들과는 크게 대조되는 야당 민주당의 근성 발휘였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3일 세종시 논란과 관련, "계산을 해보니 당론변경에 필요한 113명은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당론 변경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친박계가 원안에서 한발짝도 못 나간다고 하니 내용적 절충은 어렵지 않겠느냐. 그러나 당론 변경을 위한 의원총회나 무기명 투표, 소신 투표를 허용하는 것 등의 절차적 절충은 있을 수 있다"고 말해, 친박의 무기명투표 반대를 수용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그는 "표결 때 친박계가 전면 불참하게 되면 논란만 불러일으키고 무의미할 수 있다"며 거듭 무기명투표 반대 수용 의사를 내비쳤다.청와대가 당론 변경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처럼 자신을 갖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친노신당의 당명이 `국민참여당과 `사람사는세상 등 2개로 압축됐다.천호선 창당주비위 상임부위원장은 1일 이같이 밝히며, 그러나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투표한 당명이 없어 2개의 당명 안을 놓고 2∼3일 당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투표를 실시, 당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온라인과 모바일투표를 병행한 1차 투표에서 국민참여당은 40.75%로 1위, 사람사는 세상은 22.91%로 2위를 차지해, 최종 투표에서 국민참여당이 채택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친노신당은 15일 종로 수운회관에서 창당준비위 결성식을 가질 예정이며,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결성식을 전후해 신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말에 물러나겠다는 사의를 밝혔다고 보도했으나 청와대측은 즉각 이를 부인했다.<동아일보> 26일자는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강 장관이 최근 ‘그동안 추진해 온 일들이 마무리되는 12월 말경 사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며 "강 장관은 이 같은 자진 사퇴의 뜻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도 "이명박 대통령은 강 장관에게 ‘다른 일’을 제안했다"며 "강 장관도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고 강 장관 사퇴를 기정사실화했다. <동아일보>는 또 이 관계자의 말을 빌어 강 장관 후임으로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 진동수 수출입은행장 등에 대한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청와대는 이밖에도 전광우 금융위원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등에 대한 교체를 검토중이라며 2010년 4월까지 임기가 1년 4개월이나 남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교체를 검토중이라고 <동아일보>는 전했다.그러나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강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강 장관과 통화한 결과 본인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장관의 사퇴와 관련된 보도라면 최소한 본인 확인 절차가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재정부도 이날 "이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 언론에 즉시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하지만 그동안 청와대과 한나라당 안팎에서 계속 강만수 경질론이 나돌아왔다는 점에서 강 장관을 포함한 경제팀 경질은 초읽기에 들어선 양상이다.박근혜 전 대표 지지자들이 한 신문 칼럼을 접하고 격노했다. 정치전문기자인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갯바위 박근혜를 잡으려면>이란 칼럼을 통해 박근혜 비판진영에서 박 전 대표를 어떻게 부르고 있는가를 전하며, 친이 진영에게 이같은 여성비하적 접근방식부터 뜯어고칠 것을 주문했기 때문이다.김 논설위원은 칼럼에서 "2007년 한나라당 경선 때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이명박(MB)을 선택하고 박근혜를 뿌리쳤다. 그는 측근들에게 여자가 무슨이라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06년 6월 박근혜가 당대표를 그만두자 의원들은 호칭을 고민했다. ‘박 전 대표’는 너무 길고 ‘박근혜’는 너무 거칠었다"며 "그래서 일부 인사는 ‘P양’을 개발해 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요즘엔 ‘박 대표’가 가장 많이 쓰인다"며 "그러나 2~3명의 사석에선 ‘그 가시나’ 또는 ‘그 아줌마’라는 표현도 나온다"고 전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그냥 편한 자리에서 부르는 것이니 별다른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여자가’, P양 그리고 가시나·아줌마에는 성별(性別)의 의식이 숨어있다. 알게 모르게 박근혜에게서 먼저 여성을 보는 것"이라며 "박근혜를 전망하거나 박근혜와 거래할 때 이런 접근법은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칼럼을 접한 박 전대표 지지자들은 격분하며 지지모임인 박사모 홈페이지에 친이계와 YS 등을 비난하는 글들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한 지자자는 ",국민과 결혼한 박근혜 전대표를 여자로 보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리려는 시대의 반역자"라고 맹비난했고, 다른 지지자는 "근혜님 여자 맞아요. 다만 정도 원칙에 벗어난 인간에게는 남성보다 강하시지만"이라고 힐난했다.한 지지자는 "정말 피가 거꾸로 쏟아질 판이다. 정말 옆에 있으면 같이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울분을 참지 못했고, 다른 지지자는 "김영삼 이 사람, 참 마음에 안 들어"라고 YS를 비판했고, 또다른 지지자 역시 "적절치 못한 말들이 난무하네요, 한심하군요"라고 개탄했다.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0일 "북한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 움직임을 강력 경고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결의안 위배를 자제해야 하며, 6자회담에 피해를 주는 모든 도발적 행동을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역시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경우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더라도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의 명백한 위반임을 상기하고자 한다"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이 핵무기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역내 안정 측면에서 큰 우려를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클린턴 장관은 미국의 차기 6자회담 수석대표이자 대북특사로 스티븐 보즈워스 전 주한 미 대사를 임명 발표하면서 "보즈워스는 경험있는 외교관으로 북한의 핵 야심을 중단시키고 예민한 무기기술 확산방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외교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북한 후계구도에 우려를 표명했던 것과 관련해선 "어떤 비밀 정보를 얘기한 것이 아니었다"며 "다만 비상상항에 대한 계획수립시 모든 것을 다 고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클린턴 장관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과 관련해선 "김수환 추기경은 한국민 전체와 세계의 정신적 지주였다"며 "민주주의와 인권, 인간의 존엄성을 생각하는 모든 이에게 오래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그는 당초 명동성당에 추모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나 일정상 추모를 하지 못했다.여성부장관 후보로 내정됐다가 투기의혹으로 자진사퇴했던 이춘호 전 KBS이사가 22일 학생들 교육을 맡고 있는 EBS의 이사장에 선임됐다.

EBS이사회는 22일 회의를 열어 이춘호 전 KBS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호선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지난해 2월 이명박 정부 첫 조각 때 각종 부동산투기 및 재산신고 축소 의혹 등으로 여성부장관 후보로 내정된 지 엿새만에 자진사퇴한 첫 낙마자다.당시 본인과 장남 명의로 전국에 40여건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던 그는 부동산매입 과정과 관련, "암이 아닌 것을 축하하는 뜻에서 남편이 오피스텔을 사줬다",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친구 권유로 오피스텔을 샀다"는 등의 발언으로 국민적 분노를 사면서 자진사퇴해야 했다.정부는 30일 차기정권인 2014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응시과목수를 현행보다 2과목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차동 인재정책실장은 이날 사교육 대책 당정협의를 마친 후 가진 브리핑에서 "초중학교 교육과정은 학기당 이수교과군 수를 10개에서 7개로 조정하고, 고등학교 교과과정은 고등학교 전 학년을 선택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교과군 수를 영역별, 수준별로 재편성하여 축소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덜어주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회탐구, 과학탐구 부분에 대한 내용을 전에는 13과목 중에서 3과목을 선택하는데 이제는 사탐 같은 경우 과목수가 많기 때문에 그것을 개편해서, 과목수를 줄여서 수능과목을 줄여놓고, 거기에서 학생들이 두 과목 정도 선택해서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교과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수능 시험 체제 개편안에서 2012학년도부터 수능 응시과목을 현행보다 1개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밤 10시 이후 학원교습 금지 조치에 대해 "학원시간규제와 관련해서는 지난번에 6.3 대책 때 발표한 그대로"라며 "조례로 시도에서 자율적으로 하고 우리들은 단속의 실효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 그에 중점을 두겠다"며 규제를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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