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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마틴 프로그램는 박재승 통합민주당 공심위원장이 21일 전략공천 및 비례대표 선출시 한층 강도높은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박재승 위원장은 이날 오전 오전 기자들과 만나 손학규 공동대표와의 조찬회동 내용을 설명하면서 “그동안 공심위가 결정한 모든 기준은 앞으로 있을 전략공천이나 비례공천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며 “오히려 더 높은 수준을 적용하는 것이 맞는다는 데 전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비례대표 위원을 선정하는 내용을 두고 내가 마음에 맞지 않다는 말을 표현한바 있다”며 “부당하다는 것은 상식에 반할 때 부당하다고 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불편했던 심기를 드러냈다.그는 “자기의 이익을 뛰어넘는 대의가 있다. 크게 보아 이로운 것을 대의라고 하고, 작게 보아 자기 이익을 사리라고 한다”며 “제가 자존심을 계속, 그것만 생각하다보면 대의를 놓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자존심을 있고 욕심이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자존심을 접고 대의를 따르는 것이 공인이 취할 도리라고 결론을 내렸다”며 자신이 한 발 양보한 것임을 시사했다.한나라당이 27일 ARF의 '금강산 피살' 삭제와 관련, 하루만에 말을 바꿔 정부를 감싸며 야당들을 비난하고 나선 데 대해 민주당이 맹비난하고 나섰다.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의 논평과 관련, "한나라당이 ARF, 소위 외교적 망신살을 두둔하고 나서고 오히려 야당을 정략적이고 경박하다고 공박하고 나섰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외교는 무능하고 남북문제는 대책 없이 강경기조만 유지해서 냉전으로 회귀시키고 있는 한나라당에 국민들이 반성하라고 회초리를 들었는데, 그 회초리를 꺾어버리겠다고 달려드는 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어 "오늘 한나라당 대변인 논평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생떼쓰기에 또 한 번 당한 꼴이라고 하며, 남북문제에서 비롯된 갈등을 국제사회가 북한의 생떼쓰기에 당했다고 국제사회 전체를 폄하하는 황당한 실수를 했다"며 "어떻게 이런 표현으로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할 수 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한나라당은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했다.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오늘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 등 약 20여명의 의원님들께서 오후 4시경에 본회의 의장석을 점거하였다"며 "본회의가 내일 오후 2시로 소집되어있다. 내일 신당 측에서 탄핵안을 강행 처리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여기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표시로 오늘 의장석을 점거했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나 대변인은 "BBK 수사가 모두 종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신당 측이 온갖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방법으로 BBK 수사 결과에 대해 불복하면서 BBK 문제를 계속해서 불지피기하고 있다"며, "명백히 허위 사실 유포죄와 후보자 비방죄에 해당하는 동영상을 유포하고, 헌법과 법률 요건에 맞지 않는 탄핵안을 발의하고 있다"고 대통합민주신당의 BBK 수사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맹비난했다.그는 "한나라당은 이러한 탄핵안은 정략적이고 선거를 위한 것이며 헌정질서를 흔드는 것이기 때문에 단호히 대처하기로 하였다. 탄핵안이 발의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내에 표결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며 "따라서 한나라당은 일단 오늘 점거를 시작하여 의사일정이 소집되어 있는 내일까지 계속해서 본회의장에 있기로 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본회의장 점거를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는 본회의 점거 직후 본지와 통화에서 "탄핵소추안도 문제지만, 신당쪽에서 BBK 특검법안을 내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직권 상정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정보를 들었다"며 이번 점거가 탄핵소추안 보다는 'BBK 특검법안' 막기에 무게가 있음을 시사했다.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현재 지역에서 유세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 전원에게 서울로 상경할 것을 지시하는 등 14일 오후 본회의를 원천 봉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13일 저녁 현재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한 한나라당 의원은 안상수, 심재철, 박진, 진수희, 이계경, 김영숙, 황진하, 이성구, 이원복, 이주호, 고경화, 윤건영 의원 등 20명 가량이다.김연아가 없는 은반은 아사다 마오의 천하였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세계랭킹 1위 아사다 마오(일본)가 김연아가 부상으로 불참한 2008 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 부문에서 우승했다. 아사다는 16일 고양시 덕양구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고난도 트리플 악셀을 포함해 7개의 점프 과제를 실수없이 소화하며 132.31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60.94점) 점수를 합쳐 총점 193.25점으로 2위 조아니 로셰트(179.54점, 캐나다)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안도 미키는 첫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부터 불안한 착지를 보인 이후 연기를 마칠때까지 전반적으로 불안한 연기를 펼친 끝에 117.59점을 얻는데 그쳐 총점 177.66점으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한편 김연아의 부상공백으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에이스로 나선 김나영(연수여고)은 이번 4대륙대회가 자신의 첫 시니어 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4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나영은 이날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을 시작으로 연속 더블 악셀(공중 2회전반)과 트리플 러츠-더블 토우 콤비네이션으로 이어지는 세 차례의 점프 과제는 물론 스핀과 스파이럴 과제도 무난히 소화해낸 끝에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최고 점수인 105.41점을 얻어냈고, 쇼트프로그램 점수(53.08점)를 합친 총점에서도 역시 자신의 역대 최고 점수인 158.49점을 획득, 내달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의 상위권 입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청와대가 '광우병 괴담'을 진정시키겠다며 7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인터넷 청문회에 질타성 질문이 쇄도하면서 청와대가 말 그대로 '혼쭐'이 나고 있다. 청와대는 쏟아지는 질문에 부분적으로 답변만 하고 있으며, 이마저 즉각적인 반론에 부딪치면서 식은땀을 흘리는 양상이다. 이날 동시 진행된 국회 청문회와 비교할 때 네티즌들이 국회의원들보다 훨씬 날카롭고 지식도 풍부하다는 게 공통된 평가다. 세상이 바뀐 것이다.청와대, 엉성한 해명했다가 혼쭐청와대는 쏟아지는 질문에 '푸른지붕'이란 ID로 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워낙 질문이 쏟아지고 답하기 날카로운 질문이 많아서인지, 답변은 띄엄띄엄 붙고 있다. 문제는 이들 답변에 대해 즉각 신랄한 반박이 붙고 있다는 사실이다.한 예로 청와대는 미국인들이 최근 광우병을 기피해 미국산 대신 호주산을 선호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미국인은 미국쇠고기 안먹고 호주쇠고기 쓴다는 말은 '호주 쇠고기'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 패스트푸드 체인등에서 호주쇠고기를 쓰는것이죠. 하지만 상당수의 가정과 고급 레스토랑에선 미국산을 쓰고 있습니다. 광우병 때문에 외국산을 쓴다는 것은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답했다.이에 대해 자신을 미국에 사는 주부라고 밝힌 ID '캘리아짐'은 즉각 "미국에 사는 한국교민외 미국 사람들조차도 미국 소고기가 의심스러워서 호주산을 찾으며, Grass Fed 라고 적혀있는 올개닉 소고기를 찾는 비중이 늘고 있다는것을 알고 계십니까?"라며 "슈퍼에 오후 늦게 가면 이런 안전한 소고기들은 다 팔리고 구하기도 어려울 정도랍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교민들이 먹는 것과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소고기가 똑같은 것이라고 어떻게 100프로 확신하십니까"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따로 답을 하지 못했다.청와대는 또 한미 쇠고기 협상의 성과물로 "미국 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안전성 차원의 사료금지조치를 약속받은 것이 가장 큽니다. 14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삼계탕의 미국 수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도 큰 소득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앞다퉈 "삼계탕 수출 안해도 좋으니 30개월 이상된 쇠고기 수입하지 말라"고 질타했다.청와대는 또 작년까지 전면 수입을 주장하다가 말을 바꿨냐는 질문에 "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작년이나 올해나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원칙에 따라 진행합니다. 정부는 30개월 미만을 요구했고 미국은 연령에 제한을 두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협상과정 내내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여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측 협상대표들이 미국에 강화된 사료 조치를 요구했고 미국이 이를 받아들여 최종적으로 타결 된 것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질문을 한 네티즌은 즉각 "그게 무슨 협상?? 팽팽한 줄다리기?? 말 바로하세요!! 국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그런 편파적 협상은 하지 않았을겁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날카로운 질문들, 침묵하는 청와대청와대가 침묵하게 만든 날카로운 질문들도 쏟아졌다.ID '삭제금지'는 청와대가 '광우병 괴담 10문10답'을 통해 살코기를 통해서는 광우병이 전염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살코기에는 '절대' 프리온 입자가 없고 그건 모두 '유언비어'라는 듯이 말씀하시는데, 그럼 어째서 일본에서는 그런 연구가 나온 건가요?"라고 물은 뒤 "일본의 연구자들은 소위 똥같은 연구결과를 내는 과학자들이고, 미국만이 정확하고 절대적인 연구결과를 내는 연구자들이라는 말이십니까?"라며, 일본 연구결과를 들이밀며 청와대를 질타했다.ID '간단한 질문'은 "여기 올라오는 질문들이 너무 난해해서 답변하시는 분이 제대로 답변을 못하시는거 같아서 아주 쉬운 질문만 드릴게요"라며 다음과 같은 10가지 촌철살인의 질문을 했다."1. 광우병 걸린 소고기를 사람이 먹으면 광우병 걸리나요 안걸리나요?
2. 광우병 걸린 소고기를 자른 칼로 다른 고기(돼지고기 등)을 자르면 다른 고기에도 프리온이 묻나요 묻지 않나요?
3. 미국에서 광우병걸린 소가 발생한적이 있나요 없나요?
4. 사람이 광우병 걸리면 죽나요 죽지 않나요?
5. 광우병 예방방법이나 치료제가 있나요 없나요?
6. 미국에선 도축되는 소를 전수검사하지 않고 일부(0.1%)만 검사를 한다는게 맞나요 틀렸나요?
7. 3억마리 소중에서 0.1%만 조사해서 광우병 걸린 소가 3마리만 발견되면 광우병 발생확률이 0%인가요?
8. 프리온은 위험부위(주로 척수)에만 존재해서 살코기는 안전하다는데 소를 도축할때 쇠톱이 살을 안건드리고 뼈만 발라낼 수 있나요 없나요?
9. 30개월이상 된 소와 20개월미만인 소중에서 광우병 발생확률이 어떤 게 더 높나요?
10. 우리나라 원산지표시는 100% 신뢰할 수 있는 건가요?"질타, 또 질타질문이라고 하기보다는 청와대의 안이한 쇠고기 전면수입 결정을 질타하는 글들도 쏟아져 들어왔다. ID '적반하장'은 "청와대의 대응은 정말 안하무인"이라며 "도대체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도 모르고 적반하장을 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유통조차 잘 안되는 30개월 이상의 소가 우리의 식생활을 위협할 것이고 소고기를 파는 집은 정말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곱창집은 망하는 수준일 테고...나조차도 이제 해산물을 많이 먹어야 겠다고 생각하니까...가장 큰 진실은 청와대가 국민의 먹거리 실태조차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하루에 한두끼는 밖에서 먹을 수 밖에 없다면 청와대가 말하는 안먹으면 그만이란 소리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이야기"라고 질타했다.ID '송성철'은 집권여당을 한나라당을 향해 "왜 한나라당의 반박은 다양한 질문에 대해서 단지 OIE이야기와 미국내 국민과 한국 유학생의 사례만을 들면서 답변을 하려고 합니까?"라며 "국민들도 뇌가 있기 때문에, 아직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없기 때문에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더욱 과학적인 방향의 답변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국민을 안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험에 떨게 만드는 일이라고 봅니다"라고 힐난했다.ID 'onestep55'는 "이게 무슨 만문만답입니까?왜 대답하기 좋은 질문만 골라서 답변을 씁니까? 할려면 제대로 하고, 안할려면 조용히 있으세요"라며 청와대의 대답 기피를 힐난한 뒤, "우리 솔직해 집시다. 자기 자식한테 수입쇠고기보다는 한우 먹이고 싶고, 수입쇠고기중에도 호주산을 먹이고 싶은게 솔직한 부모마음 아닙니까? 정말 논리로나 정치적으로 말도 안되게 국민 설득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잘못된 거는 잘못되었다 시인하고 바로잡으면 됩니다"라고 꼬집었다.ID '에스티새틴'은 "제대로 된 답변이 있는 청문회를 기대하고 길게 글을 써서 진지하게 질문했던 제가 병신이였군요...이렇게 알바생 고용해서 붙여넣기 답변을 하고"라며 "이런 청문회는 누워서 침뱉기인 걸 모르냐? 참 나... 아주 코미디를 해라 쯧"이라고 힐난했다.

이명박 정부 장관-수석의 출생지 분석결과, 영남 비율이 역대 정권 가운데 가장 높고 특히 대구경북(TK) 비율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호남과 부산경남(PK)-수도권 비율은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20일 월간 <신동아> 최신호에 따르면, <신동아>는 행정안전부가 작성한 ‘대통령 비서실 수석이상 및 장관(급) 이상자 현황(제5공~이명박 정부)’ 문건을 단독 입수했다. ‘장관급 이상’이란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과 대통령실장(옛 대통령비서실장), 국정원장, 국무총리실장(옛 국무조정실장),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 정부 직제상 ‘장관급 이상’ 인사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는 역대 정권의 초대 장관급 이상 관료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출신지역이 출생지 기준으로 분류돼 있었다.분석 결과 영남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명박 정권 33.3%, 김영삼 정권 32.3%, 김대중 정권 32.1%, 노무현 정권 31.3%, 전두환 정권 25.0%, 노태우 정권 21.9% 순으로, 이명박 정권이 6개 정권 중 영남 출신 관료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영남 중에서도 대구·경북(TK)의 약진이 두드러져 전체 각료 가운데 영남 출신은 33.3%였고, 특히 TK 비율은 23.8%였다. 반면에 부산·경남(PK)은 9.5%에 그쳤다. 전두환·노태우 정권 초기 내각에서 TK 출신이 차지한 비중이 각각 7.1%와 12.5%였던 점을 감안해보면 이명박 정권에서 TK 출신이 23.8%를 차지한 것은 대단히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PK 출신 비중이 한 자릿 수로 떨어진 것도 노태우 정권(9.4%) 이래 처음이다.수도권 출신과 호남 출신의 비중은 낮아졌으며, 특히 호남은 김영삼 정권 이후 줄곧 20%대 비중을 유지했지만 이명박 정권 들어 14.3%로 줄었다.이같은 인사 결과는 통합민주당의 '호남 홀대론' 등과 맞물리면서 4월 총선에도 일정 부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이영표(토튼넘 홋스퍼)가 전 소속팀인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명문 PSV 에인트호벤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의 레프트 백 이영표가 전 소속클럽 PSV에 복귀하는데 동의했다(South Korean left-back Lee Young-Pyo has agreed to rejoin former club PSV)"고 전했다.현재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주)지쎈의 김동국 대표가 이영표의 이적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유럽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직 이영표의 억과 관련, 에이전트사에서 공식적인 입장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더 타임스> 등 복수의 유럽 언론들에 따르면 이영표는 80만 파운드(우리돈 약 17억원)에 달하는 이적료 문제만 해결된다면 곧바로 에인트호벤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일간지 <트루브>가 28일 "에인트호벤이 난항을 겪고 있는 이영표의 영입 대신 위트레흐트의 수비수 에릭 피터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영표가 에인트호벤 이적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고 보도, 변수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이영표가 에인트호벤으로 돌아간다면 지난 2005년 현 소속팀인 토트넘 호스퍼로 이적한 이후 약 3년여 만의 복귀가 된다. 지난 2002 한일월드컵 직후 에인트호벤 사령탑으로 옮겨간 거스 히딩크 감독(현 러시아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03년 1월 아인트호벤의 유니폼을 입은 이영표는 에인트호벤의 부동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함께 AC밀란과의 2004-200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에레디비지에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바 있다. 그 결과 이영표는 토트넘 마틴 욜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활동무대를 옮겨 현재까지 토트넘의 소속으로 활약해왔다.얼마 전 프랑스의 대통령선거를 현지에서 지켜본 한 분은 이런 얘기를 했다."깡보수인 사르코지가 대통령이 된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결정적인 것중 하나는 프랑스 사회의 노령화인 것 같았다. 내가 묵고 있던 집에서 집주인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데, 부모와 젊은 아들간 논쟁이 볼만 하더라. 아들은 열렬한 사회주의 지지자였으나, 보수주의자인 고집스런 부모들에게 논쟁에서 밀렸다. 요즘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에서 잇따라 보수주의 정권이 탄생하는 것은 노령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였다."비슷한 모습이 요즘 우리 정치판에서도 목격되고 있다.지난해말 12.19 대통령선거때 50대 이상 투표율은 타 연령층보다 월등히 높아 전체 투표자 중 50세 이상이 41%나 되었다. 이들이 이명박 정권 탄생의 1등공신이었다.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50세 이상 유권자 수는 전체의 약 34%에 달한다. 전체의 3분의 1 정도다. 숫자로는 열세다. 그러나 이들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보다 커 보인다. 9일 총선 투표장에서 들려오는 한결같은 전언은 젊은층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아침부터 투표장을 찾은 얼마 안되는 유권자들 다수가 중장년층이라는 전언이다.이같은 투표소 풍광에 한나라당은 내심 회심의 미소를 짓고, 반면 민주당은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 곳곳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의 공통점은 젊은 층에선 상대적으로 민주당, 장년층에서는 한나라당이 우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따라서 낮은 투표율, 그것도 젊은층의 대거 불참은 상대적으로 한나라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게 정가의 일반적 관측이다.실제로 민주당의 박선숙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오후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이 큰 걱정"이라며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기존의 70~80석의 예상치를 밑도는 60~70석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를 숨기지 못했다. 그는 "현재 낮은 투표율은 결국 50~60대 연령층이 아닌 20~30대에서 참여율이 낮다는 것"이라며 "수도권의 경우 초경합지역이 많아 투표율 하락은 민주당 후보들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탄식했다. 한편 투표장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젊은층은 이날 벚꽂이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나 고궁, 놀이터 등에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선관위는 젊은층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원더걸스'를 홍보대사로 동원하는 등 애를 써왔다. 하지만 막강 '원더걸스'도 이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돌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4월9일은 벚꽃놀이 하기 좋은 '공짜 휴일'일 뿐이었다.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모습을 찾기 힘들었다. ⓒ연합뉴스

9일 벚꽃이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에는 젊은 인파들이 몰리면서 발 디딜 틈조차 찾기 힘들 지경이었다. ⓒ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부주석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오는 8월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요청했다고 일본의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전 자민당 간사장이 밝혀 베이징에서의 북-미 정상 회동 성사 여부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아사히(朝日)> 신문에 따르면, 야마사키 전 간사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진핑 부주석이 지난 17일 방북해 가진 김 위원장과의 면담 내용을 언급하면서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중국측이) 8월8일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에 김 위원장의 참석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야마사키 전 간사장은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초청에 응하게 되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나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둘러싼 중요한 대화의 장이 열릴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또한 이명박 대통령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남북 정상간 회동 가능성도 주목된다. 김정일 위원장의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본 주간지 슈칸분순(週刊文春)이 최신호에서 시진핑 부주석의 평양 방문 목적 중 하나가 올림픽 개막식에 김 위원장을 초청,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대운하 양심선언'으로 일파만파의 파문을 몰고온 김이태 한국산업기술연구원 박사의 여동생이 24일 저녁 김이태 박사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카페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양심선언자 가족이 느끼고 있는 복잡한 심경을 피력했다.ID '에멜리'는 글에서 "한참을 망설이다 인사드립니다. 저는 김이태박사의 여동생입니다"라며 자신의 신분을 밝힌 뒤, "이렇게 지지해주시는 분들의 힘을 믿고 감사의 인사글 올립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그는 "지금 가족들은 하루종일 탑뉴스에 나오는 오빠의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라 좌불안석하고 있습니다. 누구 하나 겁이 나서 오빠에게 제대로 연락도 못하고 인터넷에 지지글이나 서명도 못하는 소시민이죠"라며 가족들의 충격을 전한 뒤, "그러나 카페 회원님들게는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어 벌벌 손 떨리며 글 올리고 있습니다"라며 김 박사를 지키기 위해 활동중인 네티즌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그는 "양심선언건,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있는 진실을 사실무근이라고 하는 좀전의 뉴스건..."이라며 김 박사의 양심선언 내용을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는 정부와 연구소측에 우회적으로 분노를 표시한 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좀 더 좌시한 후 억울하다 싶을 때 글 올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글 마지막을 "우리나라 민주주의 맞죠?"라고 물은 뒤, "글 하나 잘못 쓰고 컴퓨터 압수에 실업자 되고 폐가망신 당할까봐 가슴 조여야 하는 우리나라는???"이라고 적어, 정부에 대해 가족이 느끼고 있는 분노를 거듭 표출했다.

그는 이와 함께 김 박사가 지난 2월6일 가족까페에 남긴 '대운하 양심선언'을 예고하는듯한 글도 첨부해, 자신의 오라버니 고민이 오랜 고민의 산물임을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연행과정에서 미란다 고시원칙을 어겼고 호송차량에서도 구타가 이뤄졌다. 피 흘리는 시민이 병원에 가기를 원했지만 이들도 장기간 방치했다."군홧발에 머리를 짓밟힌 여대생, 연행과정에서 머리를 수 십차례 가격당한 시민 등 촛불집회에서 폭력진압에 상해를 입은 시민 20여명이 19일 경찰을 상대로 2차로 집단 고소를 제기했다. 민변과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날 강남구 서초동 민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고소 방침을 밝혔다. 서울대 여대생 등 경찰 2차 집단 고소고소에 나선 시민 중에는 전경의 군홧발로 머리를 짓밝히는 장면이 방영돼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서울대 여대생 이나래씨와 '경찰 너클폭행 동영상'으로 알려진 김태성씨도 포함됐다. 고소대상에는 어청수 경찰청장을 비롯해 서울경찰청 특수기동대장, 서울경찰청 중대장, 서울경찰청 기동단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서울경찰청 소대장, 서울경찰청 부관 등 현장 지휘부도 다수 포함됐다. 이들은 형사고발과 별도로 대한민국 및 어청수 경찰청장을 공동피고로 해 피고인들이 연대해 손해배상청구도 다음 주 초 진행할 계획이다. 피해시민 "미란다 고시 불고지 항의했더니 '입 닥치게 하라'시켜"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피해 시민 4명이 참석해 당시 현장에서 일어난 경찰의 위법행위를 증언했다.연행과정에서 전경에게 수십차례에 걸쳐 뒷통수를 가격당해 피를 흘렸던 김태성(37)씨는 "연행과정에서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 안한 것에 항의했더니 지휘관이 전경에게 '입 닥치게 하라'고 지시를 내렸고 결국 조서를 작성할 때 고지했다"며 밝혔다. 그는 또 "조서를 꾸민 후에도 계속해서 경찰서에 억류당해 결국 47시간이 지나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며 "이건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분명한 책임을 어청수 청장을 비롯해 간부들에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촛불집회에 참가하지 않고 인도에서 경찰의 진압을 지켜보다 무차별 연행과정에서 끌려간 시민도 있었다. 시민 배모씨는 "업무상 프로젝트 자료를 구하기 위해 1일 오전에 교보문고에 가다가 시위대와 5백미터 떨어진 곳에서 구경하다 갑자기 경찰에 구타당하고 체포됐다"며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1억5천만원 규모인데 연행된 탓에 어제 계약이 취소돼서 금전적 피해가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민변-대책회의 "경찰직무집행법 위반 등 인권위 진정"민변과 대책회의가 이날 밝힌 시민들의 공통적인 인권침해 사항은 연행과정에서의 집단구타, 조사 후 장기구금, 미란다 원칙 불고지, 시위 미참가 시민들의 무차별연행이었다. 민변과 대책회의는 이에 경찰에 대한 고소고발 및 손해배상청구와 별도로 공권력 행사 과정에서 반복되는 인권침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진정 내용은 ▲인도-차도 봉쇄로 시민 통행권 침해 ▲6월 10일 세종로 컨테이너벽 설치행위 ▲경찰의 집회현장 사복착용 및 영장 없는 채증행위 ▲집회 체증 위해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임의조작한 행위 ▲집회현장 전경의 식별표시 및 이름표 은폐행위 ▲변호인 접견교통권 침해 행위 등이다. 민변과 대책회의는 특히 경찰이 집회현장에서 사복을 착용하고 영장 없니 채증행위를 하는 경우나 전경의 식별표시 및 이름표를 은폐하는 행위 등은 경찰관직무집행벙과 경찰공무원법을 위반한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설명했다. 민변과 대책회의는 또 "물리적 충돌이 시작된 5월 24일 이후 집회 과정에서 다친 시민들을 방치하거나 응급차의 진입을 막은 행위들이 빈번히 벌어졌다"며 "이 부분도 사례를 모아 지휘체계를 따져 고소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평택에서 폭력 행사한 어청수 퇴진해야 사태 해결될 것"공동소송의 법률지원을 담당한 송상교 변호사는 "잔인하고 인권침해적인 공권력 회귀가 국민들의 촛불을 더 불타오르게 만들고 있다"며 "경찰 폭력에 고막이 나가고 머리가 깨지고 코뼈가 부러지고 인대가 나가는 이 상황에 대해 누가 책임질 건지 정부의 누구도 책임있는 답변을 안해 법적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집회와 시위는 민주국가의 당연한 권리이고 마땅히 누려야할 기본권임에도 이를 불온시하고 법을 넘어 과도한 폭력을 행사하고 과도한 교통통제로 시위와 무관한 시민들에게까지 심각한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며 "이 모든 사태의 중심에 어청수 경찰청장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처장은 이어 "과거 에이팩이나 평택 사태 등 과잉진압의 전례가 있는 어청수 청장이 있는 한 크고 작은 충돌이나 인권침해는 해결할 수 없다"며 "시민사회는 지속적으로 어청수 청장의 파면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바카라 마틴 프로그램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문선명(88) 총재의 막내아들 문형진(30) 목사가 18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통일교 천정궁 박물관에서 세계회장 및 한국회장에 취임했다. 통일교 관계자는 "문 목사가 교단의 국내외 조직을 총괄하는 회장에 취임, 통일그룹에서 교회분야의 책임자가 됐다"고 밝혔다. 미국 하버드대 철학과와 대학원 세계종교학과를 나온 문 목사는 2006년 미국에서 귀국, 교단 내 마포교회에서 목회활동을 시작했다가 지난해 12월 통일교의 상징적인 교회이자 문 총재가 목회를 했던 용산구 청파교회 당회장으로 취임했다. 문 목사는 문 총재의 7남6녀 중 아들로는 막내이며, 부친의 뒤를 이어 유일하게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하버드대 재학시절 불교에 심취해 삭발하고 승복을 입고 다녀 세간의 주목을 받았는가 하면, 종교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작고한 전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등을 직접 만나는 등 초종교적인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통일교 관계자는 "문 목사는 스무 살 무렵부터 지금까지 매일 새벽 2시30분에 일어나 기도와 명상을 하는 등 종교인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회장 취임과 함께 세계선교본부장도 맡아 사실상 교단의 책임자가 됐지만 통일그룹 전체의 후계구도와는 연결하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통일교 세계회장을 맡아온 곽정환 씨는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 등의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회장을 맡았던 황선조 씨는 평화통일가정당 총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국민경제에서 대외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인 국민총소득(GNI) 대비 수출입 비중이 90%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 무역의존도의 심화와 내수 부문의 상대적 취약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GNI 대비 수출입 비율은 94.2%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90%선을 넘어섰다.이 수치는 2002년 71.6%에서 2003년 75.8%, 2004년 86.2%, 2005년 85.2%, 2006년 88.3% 등으로 최근 수년 사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GNI에 대비해 수출입 비중이 높다는 것은 내수의 취약성과 무역의존도 심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수출드라이브로 성장세를 지속하던 1980년대 중반 이 수치는 70%대를 유지하다가 90년대 초 50%대로 하락했으며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84.1%까지 상승했으나 이후는 70%대로 내려갔다.지난해 GNI 대비 수출입 비중이 90%를 넘어선 것은 국내소비와 설비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수출이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특히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지난해 GNI 대비 총수출 비중은 47.6%를 나타내 98년의 47.8% 이후 9년만에 가장 높았으며 총수입의 비중은 46.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해외유학과 여행경비 등으로 해외로 빠져나가는 돈이 크게 늘면서 서비스부문의 수입액이 늘어나면서 GNI 대비 총수입 비중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한은은 "국민경제에서 내수부문과 무역이 균형을 이루면서 성장을 견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최근 대외개방으로 무역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반면 내수부문은 다소 취약한 상태"라고 우려했다.서울의 경복여고가 경제력에 따라 수학여행을 '해외 따로, 국내 따로' 보낸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22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경복여고 2학년생들은 지난 9~17일 코스와 일정을 달리하는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 학교가 마련한 수학여행은 국내외 6가지 코스로, 7박8일 일정인 호주 시드니를 선택한 학생들은 179만5천원을 부담했다. 6박7일 일본 도쿄와 아사히가와는 142만원이었고, 4박5일 코스인 도쿄 97만7천원,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는 80만원, 제주도도 36만7090원, 서남해안 20만6천원이었다.학생들은 중간 가격대인 중국(85명)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서남해(74명), 도쿄(71명), 시드니(65명), 도쿄와 아사히가와(46명), 제주도(38명) 순이었다.호주 시드니를 간 어떤 학생은 용돈 300만원을 갖고 현지에서 명품지갑까지 사 학생들 사이에 위화감을 심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보도가 나가자 네티즌들은 경복여고측의 몰지각을 질타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으며, 정당도 경복여고를 질타하고 나섰다. 통합민주당의 김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학창시절 아름답고 좋은 추억을 남겨야 할 수학여행이 친구 사이를 갈라놓고 서로에게 상처를 준 불행한 수학여행이었으며, 학부모에게는 사랑하는 딸을 가고 싶은 곳에 못 보낸 못난 부모로 자책하게 만든 가슴이 답답하고 슬픈 소식"이라며 경복여고를 질타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학교 관계자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비용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며 "학생들을 편 가르고, 차별 때문에 상처받은 학생들은 안중에 없는 몰염치한 해명이 더욱 충격적"이라고 비난했다.그는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현장에서 학생차별이 공공연하게 벌어진 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다른 학교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6일 검찰의 BBK 무혐의 발표로 '대세론'에 해이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다잡으며 대선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 후보는 특히 박근혜계에 대해 적극적 포용 의지를 보였다.이명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이명박 후보가 모든 게 해결돼 나가니까 여러분들이 12월 19일보다 내년 4월을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면 행여 그게 걱정"이라며 "분명히 말하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게 좋다. 복잡한 것은 19일 이후로 미루면 된다"며 대선에 전력투구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후보는 이어 "행여 경선과정에서 여러분들이 BBK 문제가 많다고 말씀하신 분들이 미안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고 간단하게 생각해서 툭 털어버리고 열심히 하면 된다"며 "그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경선때 BBK 의혹을 제기했던 박근혜계 의원들에 대한 포용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또 "지역에 다녀보면 'BBK가 판결나야 열심히 뛰지, 좀 걱정이다'라고 말한 분이 있는데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고, 국민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미안한 마음을 가진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부족한 저 때문에 여러분들이 마음 한 구석에 늘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이 조금 있었을 것"이라며 "저도 어쩔 수 없이 속앓이를 안 할 수가 없었다. 대한민국 검찰이 살아있다면 뭔가 해결되지 않을까 막연했지만 기대를 좀 했다. 그러나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과학수사를 하고 결국 나오지 않았나 생각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검찰의 수사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등을 겨냥해선 "아쉬운 것은 작금의 모든 후보들이 검찰보다 범죄자의 말을 더 믿는 세상이 됐다"며 "범죄자를 더 믿는 분들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위험한 일 아닌가. 당장은 선거에 조금 유리할 지 몰라도 범인의 말을 검찰의 말보다 더 신뢰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검찰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중국정부가 티베트(시짱.西藏) 수도 라싸(拉薩)에서 발생한 유혈 폭력 시위 과정에서 시민 18명과 공안 1명 등 모두 19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반면 달라이 라마가 이끄는 티베트 망명정부는 99명이 사망했다고 밝히는 등 티베트 시위를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2일(현지시간) 티베트 지방정부를 인용해 "지난주 라싸의 소요가 발생한 뒤 21일까지 민간인 18명과 공안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안은 중상 23명 등 모두 241명이, 민간인은 중상 58명 등 총 3백82명이 각각 다쳤다"고 보도했다.이 통신은 또 폭도들이 라싸 폭동에서 학교 7곳과 병원 5곳, 주택 1백20채에 방화했으며, 차량 84대가 불타고 상점 9백8곳이 약탈당했다고 전했다.이날 보도된 사망자 수는 중국 당국이 종전 발표했던 13명의 사망자에 비해 6명이 늘어난 것이지만 시위대 사망자 수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반면에 달라이 라마가 이끄는 티베트 망명정부는 시위대 피해 규모에 대해 "지난 일주일간 라싸에서 80명, 간쑤(甘肅)성 마취(瑪曲)현에서 19명 등 총 9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한편 라싸 시위에 가담했던 시위대중 투항자 수는 21일 현재 1백83명으로 늘어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또 주미 중국대사관, 주영 중국대사관을 비롯해 해외에 있는 중국 공관17개를 대상으로 베트인들의 시위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2개의 티베트인 단체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오는 24일 예정된 베이징 올림픽 성화 채화 행사의 현장 주변에서 평화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텐돈 다호르창은 "전통적으로 올림픽 성화는 스포츠의 이상적 가치인 평화와 정의, 자유, 평등을 상징하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중국 정부는 이를 정치적 선전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도 티베트 소요사태에 대한 개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미 하원의장은 21일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망명정부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면담한 뒤 수천명의 군중 앞에서 국제사회가 중국의 티베트 지배와 반정부 시위 유혈진압을 규탄할 것을 촉구했다.진보 성향의 펠로시 하원의장은 군중들에게 국제사회가 중국의 티베트 지배에 맞서지 않을 경우 "인권에 대해 논할 모든 윤리적 권위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티베트 상황은 세계의 '양심'에 대한 도전임에 틀림없다.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전 세계가 알아야 한다"며 "우리(미 의회 대표단 지칭)는 여러분과 그 도전에 맞서기 위해 여기에 있다. 이 도전의 시기에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 군중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그는 이어 "여러분과 이렇게 슬픈 시기에 함께한다는 것은 아마도 우리의 '업'(karma)이자 운명일 것이다. 우리는 티베트인을 돕는 게 우리의 업이라는 것 을 안다"며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소요사태의 배후 인물이라는 중국 정부의 주장에 대해 국제사회가 독립적인 외부인으로서 사실 여부를 규명해야 한다. 그러나 베이징 올림픽을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달라이 라마의 거처에 이르는 길로 몰려든 수백명의 망명 티베트인들은 "당신의 지지에 감사한다", "미국과 티베트의 우정이여 영원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성조기와 티베트, 인도 국기 등을 흔들며 펠로시 의장의 방문을 환영했다.펠로시 의장은 지난 13일에도 티베트 사태 관련 성명을 내고 "티베트인들의 평화 시위에 중국 무장 경찰이 폭력으로 응수한 것은 수치스러운 것이다. 이는 미국 정부는 물론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중국 정부의 티베트 유혈 진압을 강도 높게 비난했었다.펠로시 의장의 다람살라 방문 및 달라이 라마 면담과 관련, 장얀 인도 주재 중국 대사는 티베트 문제가 국내 문제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어떤 국가, 단체, 그리고 개인도 무책임한 행동, 무책임한 언행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한나라당 소속인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한반도 대운하를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운하 찬성론자들이 본격적으로 대운하 건설 여론조성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아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29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김태호 지사는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해안을 한반도의 신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산업입지와 물류, 관광 등 인프라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남권 신공항과 대운하 건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남해안시대' 전략 모색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오스트리아와 체코, 독일 등 유럽 3개국을 벤치마킹한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였다. 김 지사는 오스트리아를 예로 들면서 "비엔나는 여름철 상습침수지로 피해가 많았으나 운하건설 후 10년간 단 한건의 홍수피해도 없이 운하와 연계한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해마다 홍수피해를 입고 있는 낙동강하류에 좋은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홍수에 대비한 낙동강 하류지역에 오는 2016년까지 16조원의 치수예산이 계획돼 있는 만큼 운하가 건설되면 절감된 예산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면서 "일부 환경파괴는 있을 수 있으나 공사 후 복원 및 개선의 여지가 훨씬 많은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덧붙혔다. 김 지사는 "운하와 동남권신공항 건립 등 국가경쟁력이 될 남해안시대 신성장축을 담은 밑그림이 그려지는 대로 다음달 중순께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만나 경남도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15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대우 퇴출저지'를 위한 로비창구였다는 의혹을 받아온 재미교포 사업가 조풍언(68)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배임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홍승면 부장판사는 "제출된 자료 증거에 의해 피의사실이 충분히 소명되고, 사안의 성격상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대우정보시스템 대주주인 조씨는 2006년 3월경 대우정보시스템의 전환사채(CB)를 저가로 발행해 회사에 300억∼5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과거 대우정보시스템의 최대주주는 조씨의 회사인 홍콩소재 KMC였으나 G사가 헐값으로 CB를 전부 인수해 최대주주 자리를 차지함에 따라 조씨가 G사를 앞세워 CB를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검찰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999년 6월 조씨 소유 KMC로 ㈜대우 미주법인의 자금 4천430만달러를 빼돌려 이중 일부가 대우정보시스템 주식 매입에 사용된 정황은 밝혀냈으나 재미교포인 조씨의 신병이 확보되지 않아 정확한 용처를 밝혀내지 못했었다. 검찰은 조씨가 3월초 돌연 자진 입국함에 따라 1999년 김우중 전 회장이 빼돌린 돈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ㆍ관계에 대우그룹 구명로비를 벌였는지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부터 수 차례에 걸쳐 병원에 입원중인 김우중 전 회장을 방문해 조사를 벌였으며, 이달 초에는 대우정보시스템 김모 감사가 보관하고 있는 KMC 명의 주권을 찾아내 압류했다. 민사재판을 통해 KMC가 소유하고 있는 대우정보시스템 주식 163만여주(구입 당시 시가 300억원)가 김 전 회장의 빼돌린 재산임이 확정되면 국고로 환수할 수 있으나, 그동안 조씨가 주권을 감추고 소재를 밝히지 않던 것을 검찰이 찾아내 강제집행 면탈혐의가 추가됐다. 검찰은 대우정보시스템의 자금흐름을 추적해 김우중 전 회장이 빼돌린 자금이 주식매입에 사용됐음이 확실한지, 세탁과정을 거쳐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돈이 건네지거나 관련 인사들에게 로비자금으로 쓰였는지를 계속 수사중이다. 또 대우정보시스템의 재무 관계자 등 CB발행에 관계된 임직원들을 추가 조사하는 한편 조씨가 G사의 실제 주인인지, G사가 CB를 매입한 자금의 성격 등을 파악해 혐의 내용을 확정짓고, 신병처리 대상자를 추려낼 계획이다. 조씨는 구속영장 집행시 취재진들이 소감과 함께 실제 로비를 벌였는지, 혐의를 인정하는지 재차 물었지만 지친듯한 표정으로 침묵을 지켰다. 검찰은 "구속기간 20일 동안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으나 조씨의 로비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적용할 수 있는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제3자 뇌물공여 등의 공소시효는 5년(법 개정 전)이기 때문에 시효가 이미 만료됐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주권을 보관하다가 조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김모 대우정보시스템 감사에 대해서는 주거가 분명하고, 수사받는 태도 등을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다.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5일 검찰의 BBK 수사발표에 대해 “해도 너무했다”며 “법보다 무서운 것이 상식인데, 상식이 깨졌다”고 분노를 표출했다.정 후보는 이날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라디오 대선 방송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검찰의 발표대로라면 이명박씨는 이 사건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유령”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이 후보의 다스 소유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은) 본질이 아니기 때문에 수사를 안했다고 하는데 (이는)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해서 검찰 발표대로 이 후보가 김경준이라는 젊은이의 회사의 식객이 된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김경준 회사에 월급도 안 받고 이름을 빌려주는 바지사장인 것인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국민 절대 다수가 BBK와 LKe뱅크가 다 사실은 이 후보와 관련이 있다. 다 자기 것이다. 남의 명의로 한 것이 아니라 믿고 있는데 거기에다 두고 검찰은 진실은폐,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과거 박종철 사건 때 경찰이 탁 치니까 억하고 쓰러졌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맹비난했다.그는 또 “만일 서민, 힘없고 돈 없는 서민이라면 검찰이 이렇게 면죄부를 줬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진실을 무능해서 못 밝혀냈다면 계속 밝혀내겠다고 했어야 한다”고 거듭 질타했다.그는 김씨의 육필메모를 거론하며 “자신에게 이명박 이름을 빼주면 구형량 10년을 3년으로 맞춰주겠다고 말한다. 충격적인 얘기”라며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검찰의) 발표는 전면 무효”라고 주장했다.그는 검찰을 향해 “검찰은 이명박씨보다 국민이 훨씬 더 무섭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 가슴을 쓸어내리고 환희의 미소를 지을지 모르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며 특검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 후보에 대해 “신용등급은 불량등급이다. 불량등급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없다”고 비난하기도 했다.그는 “(글로벌 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신뢰적 기반과 문화적 기반에 대한 평가가 핵심적으로 중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BBK 수사발표는 대통령 후보의 거짓말을 가리지 못한 것과 함께 검찰이라는 제도적 신뢰에 흠집이 났다는 게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저녁 8시께 광화문 집회에도 참석, 연설을 통해 범개혁세력의 결집을 촉구할 예정이다.<KBS스페셜>은 19세기부터 템즈강 운하를 건설, 이용해 온 영국 현지 취재를 통해 "영국 사람들은 요즘 운하를 거대한 산업 폐수라고 부른다"며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거대한 폐수로 전락한 영국 템즈 운하. 환경 복구 비용에만 2천8백억 투입 20일 <KBS스페셜>은 '대운하, 물류로 보다'라는 특집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한반도 대운하의 물류 효용성을 중점 점검했다. 영국을 현지취재한 방송에 따르면, 19세기부터 운하 이용이 활발했던 영국은 철도와 도로가 건설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운하 운송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다. 특히 영국 템즈강 운하는 현재 화물 운하 이용률은 전무한 상태로, 강 바닥 쓰레기를 치우는 데에만 간간이 운하가 이용되는 실정이었다. 아일린 맥키버 영국 환경청 템즈강 수로관리국장은 <KBS스페셜>과의 인터뷰에서 "운하는 속도가 매우 느려서 썩기 쉬운 식품 등은 운송할 수 없고 경제적으로도 비실용적이다. 요즘에는 화물 운송에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며 "영국의 운하는 대부분 50~100년 전에 만들어졌다. 요즘 새로 건설된 운하는 거의 없다.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보수되는 경우는 있다. 보수한 이후에도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감독한다"고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템즈 운하의 실체를 털어놨다.영국은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쓰레기 등 오물 덩어리가 흘러다니는 템즈 운하를 개선하는 비용으로만 1억4천만 파운드, 우리 돈 약 2천8백억원을 투입하고 있다.에드 폭스 영국 템즈강 수로국 홍보팀장은 "단순히 물류나 경제 개발만을 위해 운하를 복구했다면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수로를 짓기 위해 노력했다. 홍수, 생물 다양성, 탄소 배출 등의 문제를 함께 고려했다. 단순히 물류나 관광업, 생태계만을 보지 않았다. 한국에서도 이런 모든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독일 운하 이용률, 해마다 감소. 1980년대에서 반토막"유럽 한복판을 흐르는 독일 운하 역시 사정은 비슷했다. 자연 운하인 라인강 운하와 달리, 마인-도나우강을 인공적으로 연결한 독일 MD 운하의 경우 당초 기대와는 달리 물류 운송률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었다.방송에 따르면 독일 뉘른베르크항은 1972년 MD 운하 건설과 더불어 운하로만 연간 1천5백만톤의 물동량을 소화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운하건설로 운송이 편리해 질 것이란 예측아래 항구 주변에는 2백60개 업체가 들어섰고, 5천5백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그러나 뉘른베르크 항구에서 처리하는 물량중 운하 처리물량은 6백만톤 정도. 항만 건설 초기 예상했던 1천5백만톤의 절반 수준이다.하랄드 로이폴드 뉘른베르크 항만 대표는 "우리 항만의 최대 화물 처리량은 1천5백만 톤이다. 그런데 현재 절반 정도를 처리하는 실정이다. 기차와 트럭의 긴밀한 연계가 있어야 더 발전할 수 있다"며 "배로는 주로 농산물이나 재활용폐기물을 운송한다. 주로 화물운송은 트럭이나 기차가 맡고있고, 운하가 트럭이나 기차와 긴밀하게 연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운하 이용률이 기대밑임을 시인했다.독일의 운하 이용률은 1980년 내륙운하 20%(도로 49%, 철도 25%, 기타6%)에서, 1995년 내륙운하 15%(도로 65%, 철도 16%, 기타 4%), 2000년 내륙운하 13%(도로 68%, 철도 16%, 기타 3%), 2005년 내륙운하 11%(도로 70%, 철도 16%, 기타 3%), 2006년 내륙운하 10%(도로 70%, 철도 17%, 기타 3%) 등 해마다 감소하고 있었다."독일, 갑문 하나짜리 운하에도 최소 6년 걸려" 이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내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운하의 건설 시기도 논란이 됐다.요르겐 슈탕 독일운하건설공단 내륙수운건설국 관계자는 "운하를 계획할 때 기술적으로 충분히 검토하려면 최소한 3년이 걸린다"며 "갑문의 공사기간은 그 길이와 높이에 따라 3~5년이 걸린다. 계획에 3년, 공사에 3~5년 갑문 하나인 짧은 운하를 짓거나 보수할 때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라고 말했다.즉, 갑문 하나짜리 운하를 건설하는데도 최소 6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이 대통령측은 갑문 19개가 설치될 경부 운하를 내년부터 착공하더라도 4년안에 끝내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셈이다.독일 운하 건설 주도 교수 "한국, 운하 계획 중단해야"독일 MD 운하 건설과정에 운하의 경제성, 안정성 등 모든 과정에 참여했던 오이겐 비르트 독일 에어랑겐대학 지리학과 교수는 "운하 계획을 중단해야한다"며 "총 건설비용이 얼마나 들지 예상 견적을 내야한다. 그래서 정치가들에게 운하건설이 과학적으로 증명도 할 수 없는 허황된 생각이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운하 백지화를 조언했다.오이겐 교수는 또 "운하는 완전히 유토피아 같은 허상"이라며 "운하에 관한 연구를 계속 해오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함부르크 운하다. 그 운하를 건설할 때에도 주변 지역이 발전할 거라 선전했다. 50년이 지났는데도,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한 지역은 하나도 없다. 유일하게 도움이 되었다면 마을이 정비되었단 사실이다. 새롭게 발전했다고 내세울만한 지역은 하나도 없다"고 운하 개발에 따른 지역 개발 효과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더 나아가 "운하를 이용할 화물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새로 운하를 건설한다는 건 의미가 없다"며 "운하로 수송하던 곡류나 비료, 석탄, 철강도 그 양이 많이 줄었다. 신문이나 식료품, 기계부품 같은 화물은 빨리 옮겨야된다. 운하가 아니라 트럭이나 헬기로 날라야한다. 강 하류의 신문사에서 상류 지역으로 운하를 통해 신문을 수송한다면 일주일 후에나 도착할 것이다. 아무 쓸모가 없게 된다. 누가 그런 오래된 신문을 읽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아놀드 로트마이어 IFO 경제전문가는 "한국에서 강들을 연결한다면 바닷길보다 거리는 짧아진다. 그리고 운하는 기후의 영향을 덜 받는다. 풍랑이나 밀물, 썰물이 없어 운하의 수위는 안정적"이라면서도 "문제는 한국의 도시들 간에 운송할 제품들이 있냐는 것이다. 아마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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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의 비례대표 박찬석 의원이 18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박 의원은 25일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총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한나라당이 지역 정치를 장악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한 뒤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없는 지역의 정치구도가 안타깝다"며 "이같은 상황이 결코 대구경북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경북대 교수 출신으로 경북대 총장을 지냈으며,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뒤 17대에서 전국구로 국회에 진출했다. 국회 국방위와 국회정치커뮤니케이션연구회, 국회의원외교연구모임, 교육에서희망을찾는국회의원모임 등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었다.통합민주당은 25일 서울 '성북을'과 '영등포을', '중랑갑'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 이들 지역은 신계륜 전 사무총장과 김민석 최고위원, 이상수 전 장관이 공천심사위원회가 마련한 공천 배제기준으로 탈락한 지역이다. 민주당은 당초 이들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했으나, 24일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은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가 전략 후보를 세우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반공천 지역으로 전환하고 후보 1명씩을 선발해 두 공동대표에게 전달한 상태다.박경철 공심위 간사는 "심사결과 최상위 후보라는 좋은 자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수후보로 최고위에 보고하고자 한다"며 "전략후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일반 공천후보를 추천하는 것이 당연한 절차"라며 양 대표의 승인을 압박했다.당 핵심 관계자는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지도부 회의에서 공천 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지만, 분위기는 공천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쪽이었다"며 공심위 요구를 수용할 것임을 시사했다.손 대표도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신 전사무총장에 대해 안타까워하면서도 "그러나 아픔은 아픔이고 이제 총선은 승리를 향해서 쉼 없이, 주저 없이 힘있게 나가야 한다"며 "공천혁명은 그 정신이 꿋꿋하게 살아 있다"고 말해 공심위 안 수용을 시사했다.최고위원회의는 그러나 공심위의 추천안을 심의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양 대표에게 최종 결정을 위임했다.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둘째날인 21일, 인사청문위원들은 참고인들을 불러놓은 상태에서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 박승환 한나라당 의원은 참고인으로 출석한 강진갑 경기문화재위원에게 '철도, 도로, 운하 중 문화재 훼손이 어느 것이 제일 심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강 문화재위원은 "훼손 정도를 비교하면 운하가 가장 적다"며 "배가 다니기 위한 강 바닥 굴착은 주변 문화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강 주변 문화재가 수몰이거나 훼손될 우려는 있지만 대부분 강 바깥에 있어 강 주변이 수장이 안 된다면 매장 문화재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장선 통합민주당 의원은 이에 강 문화재위원에게 "환경 대파괴를 졸속으로 하려 하는데 문화재위원이 답변을 신중하게 해야하지 않나"라고 질타한 뒤, 대신 대운하에 비판적인 홍성태 상지대 교수에게 문화재에 미칠 영향을 물었다. 홍성태 교수는 "강변에는 선사시대 때부터 엄청난 역사가 축적돼 있다"며 "이런 것들을 감안하면 임기 내 운하를 건설하겠다는 것은 무모한 주장이다. 강바닥 자체에 엄청난 문화재가 있고 이는 철저한 조사대상"이라고 말했다. 홍 교수는 운하건설의 목적에 대해서도 "당선인 측에선 물류, 관광, 생태문화 등 목적을 계속 바꿔 얘기하는데 각각의 목적이 모두 심각한 결함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택수 한국학중앙연구소장은 "강 옆에 많은 문화유산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토목공사를 하는 사람들이 문화재가 잠길 정도로 계획을 짜지 않을 것"이라며 "위치가 어디인지만 알고 후손들에게 여기 문화재가 있다는 사실을 표시할 수도 있고, 문화재를 이동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이 한국정부가 아프간에 경찰을 파견할 경우 한국인 납치를 강력 경고했다. 탈레반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작년에 한국인 인질이 납치되었을 때, 한국정부는 우리와의 협상에서 군인이든 경찰이든 일반인이든 앞으로 아프간에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런 식으로 약속을 어기면 카불에 있는 한국의 민간시설을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디는 이어 "우리는 한국인들이 이곳 어디어디에 있는지 다 알고 있다. 납치하려면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다. 문제없다"며 "민간인이든 군인이든 가리지 않고 모두 납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마디는 또 "아프가니스탄은 관광, 말하자면 피크닉을 위한 국가가 아니고 우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연합군(NATO)과 전쟁중이기 때문에 모든 (낯선)사람은 연합군에 관련이 있다고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마디는 지난 해 한국 인질 2명을 살해한 것에 대해선 "그들을 죽이지 않으면 한국 정부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그런 식으로 한국정부를 압박했기 때문에 한국 정부가 직접 와서 나머지 인질을 데려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마디는 끝으로 "제발 당신들의 아이와 가족을 위해서, 또 당신들의 군인들을 위해서, 아프가니스탄에 군인이든 민간인이든 어떤 사람도 보내지 말라. 제발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달 22일 현지 경찰을 훈련시킬 경찰요원 10여명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23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당선인과 회동후 '공정 공천'에 합의했다고 밝혀, 4월 공천을 둘러싼 한나라당 극한 내홍이 극적으로 해소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이 당선인과 비공개 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 갈등과 관련, "(이명박 당선인이) 당에서 원칙과 기준을 갖고 공정하고 마땅하게 그렇게 해야 한다는 말을 했고, 저도 거기에 전적으로 공감했다"고 밝혔다.박 전 대표는 이어 "그 문제(공천)는 강재섭 대표께서도 `기준을 갖고 공정하게 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했고 그래서 그렇게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전 대표는 또 "힘을 합해 앞으로 나라를 발전시키고 새 시대를 여는 데 같이 힘을 합하자는 (당선인의) 말이 있었고 저도 좋은 나라,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최대한 힘을 합해 최대한 도와 드리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그는 공천문제에 대한 이견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까 요약해서 다 결론을 말씀 드렸다"며 "자꾸 얘기하다보면 이게 다른 얘기가 될 수 있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다. 그는 '조각문제에 대한 논의도 있었나'란 질문에 "조각 얘기는 없었다"고 답했다.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11일(현지시간)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S&P는 다른 은행들에 대해서도 하향 조정 경고를 해 국내 금융계를 긴장케 하고 있다.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이날 "우리은행은 위험에 취약한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비중이 높은 데다 외환 유동성 위기, 잠재적인 경기 둔화 등 여러가지 위험에 노출돼있다"며 신용 등급 전망을 하향조정, 향후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S&P는 그러나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에 부여한 장/단기 신용등급 'A-/A-2'와 'BBB/A-2'은 유지했으며, 우리은행이 발행한 선순위, 후순위, 하이브리드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대한 등급도 변경하지 않았다. S&P는 우리은행이 직면한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급격한 대출 증가세를 꼽은 뒤, 지난 3년동안 우리은행의 대출 증가율은 29%로 같은 기간 업계 평균인 14%를 크게 웃돌았다고 지적했다. S&P는 "전체 대출의 9%가 주택 건설회사가 보증한 부동산 프로젝트에 편중됐고, 이 중 4분의 1 가량은 최근 건설 시장 침체에 취약한 회사에 대한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은행이 국내 은행 중에서 자산담보부증권(CDO) 등 미국 서브프라임과 관련한 자산에 가장 많이 투자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우리은행은 그러나 이미 서브프라임 투자와 관련해선 대손상각 처리를 했다.S&P는 이밖에 국제적인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 우리은행에 이어 다른 국내 은행들의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P는 "글로벌 경기 둔화는 수출을 둔화시키면서 한국 경제를 압박하고 이는 신용 시장의 악화를 불러오며 한국 은행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현재와 같은 외환 유동성 문제가 앞으로 6개월~1년간 지속된다면 다른 국내 은행들의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가 변화보다 안정에 무게를 둔 최고위원 인선을 단행했다.우상호 신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손학규 대표가 7명의 임명직 최고위원을 모두 선정했다"며 7명의 최고위원 명단을 밝혔다.신당 최고위원으로 발탁된 인사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을 비롯해 박홍수 전 농림부장관, 김상희.정균환 현 최고위원, 유인태, 박명광, 홍재형 의원 등 7명이다.우 대변인은 인사 배경과 관련, "강금실, 박홍수 최고위원은 당의 운영과 무관한 외부 영입 케이스이고, 홍재형 의원은 충청권 지역에 대한 배려, 박홍수 장관은 영남과 농민 배려 차원의 배려, 김상희 최고는 여성계에 대한 배려, 박명광.정균환은 경륜과 능력, 당내 다양한 의견소통의 통로로 지명됐다"고 설명했다.우 대변인은 "당내 인사 5명으로 구성하는 최고위원은 당내 여론수렴의 통로를 만든다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안배일 수밖에 없고 지역도 고려해야 했다"며 "외부에서 모셔오는 분들로 변화를 상징할 수밖에 없는데 먼저 당내인사를 선정하고 외부인사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었고, 강금실 전 장관이 그동안 거부해오다 이날 오전 최종적으로 합류의사를 밝혀 인선이 다소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최고위원 선임은 쇄신을 위한 안정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특히 내부의 화합이 이뤄져야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당내의 단단한 동의속에 쇄신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지역과 계층을 안배해 다양한 의견소통의 통로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그는 "이제 체제 안정을 통해 후속당직자를 인선한 후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등 총선체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또한 본격적으로 외부 인재 영입 위원회 구성해 개혁적이고 국민 신망 높은 인재를 영입해 당의 면모를 일신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최고위원 임명 과정에서 당초 임종석.송영길 등 386 재선의원과 재야파 초선인 우원식 의원 등이 최고위원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당내 반발이 거세자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의 지도부 인선안은 '쇄신'보다는 '안배'를 선택한 것으로, 당내 기반이 약한 손 대표가 최근 충청권 의원 및 재야-친노의원들의 이탈 움직임에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홍재형 의원의 경우 충북권 의원들을 고려한 인선, 유인태 의원은 재야 및 친노진영들을 진정시키기 위한 인선으로 풀이된다.당정청이 이르면 25일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의 장관 고시를 의뢰하고, 26~27일에 장관 고시를 관보에 게재키로 했다.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실무당정회의를 가진 직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일 아침 7시30분 정례 당정회의를 열어 고시 의뢰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고시를 위한) 준비가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내일 고시의뢰도 가능하다"며 25일 고시를 강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당에서는 쇠고기 안전성을 알리는 호외형 당보 100만부를 제작.배포할 것"이라며 "정부에서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전문가들의 시사 프로그램 출연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회의에는 당측에서 김기현 제4정조위원장과 조윤선 대변인, 정부측에서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박덕배 농림식품수산부 제2차관, 청와대에서는 맹형규 정무수석, 박형준 홍보기획관, 이동관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한국노총이 29일 선거인대회를 통해 새 위원장으로 장석춘 금속노련 위원장을 22대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국노총은 29일 오후 서울 88체육관에서 가진 선거인대회에서 장 위원장과 백헌기 현 한국노총 사무총장을 새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정기 대의원대회를 통해 차기 위원장을 선출해 온 한국노총이 선거인단 찬반투표를 통해 위원장을 뽑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위원장은 전체 선거인단 2천7백88명 중 2천1백49명이 참여한 이날 투표에서 1천9백67표(91.5%)의 압도적인 찬성을 얻었다. 장 위원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88만 조합원이 '도약하는 한국노총을 만들어내라'는 지상과제를 내려줬다"며 "선거인단이 보여준 전폭적인 지지와 힘을 10배, 100배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노동계내 온건 성향으로 분류되는 장 위원장은 1981년 LG전자(옛 금성사)에 입사해 87년 노동자 대투쟁 당시 장기 총파업투쟁을 이끌며 노조운동에 입문, 92년 금성사 노조지부장, 99년 LG전자 노조지부장, 2006년 금속노련 위원장을 역임했다. 장 위원장은 현재 중앙노동자위원회 근로자위원,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 노사발전재단 이사직을 겸임하고 있다."요즘 시장은 완전 난리에요, 난리."10월이 시작된 1일, 시중은행의 고위임원이 전한 시장 분위기다. 이날 금융계와 재계의 최대 화제는 유동성 위기설에 시달려온 굴지의 모 그룹의 연리 18%로 회사채가 유통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었다. 문제 그룹은 수년간 M&A로 그룹 덩치를 키워온 그룹중 하나다.금융연구기관의 모 임원은 "정상 금리보다 배나 높은 연리 18%짜리 회사채가 어디 회사채냐. 고리대 사채지"라며 "서로 못믿는 불신이 극에 달한 양상"이라고 탄식했다. 그는 "자산 크기만 중시하고 부채를 가볍게 여기다가 호된 곤욕을 치루는 모양새"라며 "랭킹 10위내 그룹이 이럴 정도면 다른 중견, 중소기업들의 사정이 어떨지는 뻔할 뻔 자 아니냐"며 시중 금융경색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모 대기업의 자금당당 임원도 "지금 시장 분위기는 은행과 은행이 서로 못믿고, 은행이 기업을 못믿는 극한 불신상황에 빠져 있다"며 "그런데 정부는 월가만 바라보고 환율 방어에만 집중하는 분위기인데 국내 시중의 금융경색 문제도 시급히 다뤄야 할 중대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그룹이 18%짜리 회사채를 발행했다는 건 IMF사태 이래 처음 있는 심각한 사태로, 지금 시중 분위기는 '세미(Semi) IMF'"라고 전했다. '준(準)IMF 사태'로 표현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얘기였다.30일 만난 한나라당의 한 '경제통' 의원은 "지금 여의도에는 곧 쓰러질 6개 중견 건설업체 명단이 나돌 정도로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며 "쓰러질 곳은 쓰러져야 정상이나, 그후 몰려올 쓰나미가 걱정"이라며 정치권이 느끼고 있는 위기감을 전했다.시중 금융경색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정부와 한나라당은 1일 당정협의를 갖고 중소기업에 4조3천억의 정책자금을 긴급 지원하는 동시에 파생상품 '키코'로 파산위기에 몰린 중소기업들에게 신규대출, 만기연장 등의 간접지원을 하기로 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도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의 유동성 위기설에 대해서도 "증권사들의 단기 유동성 문제는 해결됐다"고 진화에 나섰다.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시중은행들의 달러 가뭄에 대해 "외환보유고를 풀겠다"며 거듭 외화공급 방침을 밝혔다.하지만 정부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은 싸늘하다. 시장상황은 급속히 악화되는데 정부는 뒤늦은 미봉책을 쏟아내면서 "선제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자화자찬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한 민간 경제연구기관 임원은 "칭찬은 남이 해줘야 하는 건데 지금 정부는 자화자찬에 급급하다"며 "위기 불감증인지, 아니면 자기보전을 위한 허장성세인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그는 "지금 우리경제가 월가 공황으로 불가항력의 어려움에 처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며 "그럴수록 정부가 어려움을 솔직히 털어놓고 국민적 협조를 구해야 하는데 자화자찬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시장의 불안과 불신은 더 커지고 있다"고 꼬집었다.지금 시장 위기의 근원은 '상호 불신'이다. 서로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돈을 서로 안꿔준다. 은행이 돈을 안 꿔주기에 기업은 고리대에 가까운 18%짜리 회사채를 발행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며 시중에는 10월 첫날부터 '10월 위기설'에 나돌고 있는 것이다. 지금 세계를 아노미 상태로 몰아넣고 있는 월가 공황도 마찬가지 '상호 불신'에서 발생한 것이다.따라서 위기 해법의 골간은 '신뢰 회복'이 돼야 한다. 정부의 자화자찬은 상호 불신을 증폭시킬 뿐이다. 시장이 믿는 리더를 새로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 일각에서 제기되기 시작한 '비상내각 구성'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다. 연말까지 기다릴 때가 결코 아니다.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29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8천억 재산설을 제기한 바 있는 곽성문 자유선진당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당시 한나라당 의원으로 박근혜 캠프에 참여했던 곽 의원은 지난 해 4월 일부 기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노무현 정권 들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현대건설에 있을 때 하청하며 땅을 산 문제를 C의원(범여권 의원)이 엄청나게 취재했다는 소문이 파다했고, 그가 추가로 2~3가지를 덧붙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명박 당시 대선후보의 은닉재산 의혹을 주장한 바 있다.그는 또 "내가 들은 재산 이야기는 이 전 시장의 18~19명의 친척들에게 명의신탁을 해 놓은 재산이 8천억~9천억원이 된다는 소문이다. 그쪽(범여권) 얘기는 (이 사실이 드러나면) 후보가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하는 수준이 아니라 형사 입건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주장했었다. 곽 의원은 당시 참석 기자들에게 비보도를 전제했지만 한 통신사가 이를 보도, 한나라당은 물론 정치권에 파문이 일었다.한나라당은 특히 지난 해 11월 이회창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한 곽 의원을, 탈당 두 달 만인 지난 1월 허위사실 공포혐의로 검찰에 정식 고발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비슷한 시기 이명박 후보의 BBK 의혹을 주장한 박영선, 서혜석, 김종률 의원까지 추가 고발했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날 서혜석 통합민주당 의원도 소환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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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서세원씨(52)와 탤런트 현석씨(59)가 불법임을 알면서도 한나라당 총선후보 지지 연설을 하다가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김천에서 출마한 한나라당 이철우 후보의 연설회장에서 연설원 신고를 하지 않고 연설을 해 선거법을 어긴 혐의로 서씨 등 2명을 대구지검 김천지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3시20분쯤 김천역 광장에서 열린 이 후보의 연설·대담회에서 단상에 올라 각 5분가량씩 지지 연설을 했다.특히 서세원씨는 단상에 올라 “(연설원이 아니어서) 인사만 해야 하지만 잡혀가더라도 내가 잡혀가겠다. 잡혀가는 데 선수”라며 불법인 줄 뻔히 알면서도 지지연설을 했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현석씨도 “저도 각오하고 한 말씀 드리겠다”라며 지지연설을 했다.반면 함께 참석한 개그맨 엄용수씨는 단상 아래에서 인사만 했다.서세원씨는 지난 5일에는 대구 수성 동아백화점 앞 주호영 후보 지지연설을 하는 등, 한나라당 후보 당선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강원 정선경찰서는 25일 4천여만원의 금품을 살포하려한 혐의로 조사중인 김택기 전 한나라당 후보(57.전 의원)의 측근 김모씨(41)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 전 후보에 대해서도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조사를 벌인 뒤 혐의가 확인되는대로 사법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20분께 정선군 정선읍 농협 군지부 인근 도로상에서 김 전 후보로부터 현금과 수표 등 4천1백만원을 전달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김 전 후보로부터 검은 비닐봉투에 담긴 돈 뭉치를 건네받는 현장이 선관위 직원의 비디오카메라에 포착돼 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거액을 받은 경위와 돈의 용처 등을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으나, 김 씨는 "선거사무실 집기 구입 등의 법정 선거비용을 전달받는 과정이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26일 오전 10시 춘천지법 영월지원에서 열린다. 한편 한나라당 태백.영월.평창.정선 선거구에 출마하려던 김 전 후보는 이날 후보직을 사퇴하고 공천도 반납했다.방미 사흘째를 맞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미국내 대표적 네오콘인 딕 체니 부통령과 비공개 오찬을 해 대화 내용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알링턴 묘지를 방문, 미국의 전몰장병과 국가유공자 묘역을 참배한 후 존 메츨러 묘지관리소장의 안내를 받고 국립묘지 전시실을 관람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체니 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갖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한미 FTA 체결, 동맹관계의 외연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 등 상원의원들과도 만나 "미국은 한국의 유일한 동맹국이자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공동으로추구하는 동반자"라며 "양국이 신뢰기반을 확고히 하면서 공동의 가치와 전략적 이해 목표에 기초해동맹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장에는 리이드, 매코넬, 케리, 스태브나우, 캔트웰, 본드, 브라운백, 머코브스키 등 8명의 이름 표가 놓여 있었으나 이는 대통령 방미 자료집에 나온 명단과는 많이 다는 것이었다. 미 의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상원의원들 일정이 바빠서 참석자가 바뀌는 일은 잦다"고 해명했다. 또한 취재를 위한 기자들이 행사장에서 퇴장하기 전까지 온 미국 상원의원은 리드, 스태브나우, 본드, 브라운백, 머코브스키 등 5명 뿐이어서 미국 상원의 오만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 상공회의소 주최의 CEO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한국의 노사문화가 국제수준에 비해 터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여행에 제일 큰 노동단체(한국노총) 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고, 오늘 외국 투자기업들과 저녁 모임에도 참석한다"며 한국노동시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희석시키려 애썼다. 그는 "세계적으로 금융위기를 온 세계가 겪고 있는데 우리 한국은 오히려 금융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려 하고 있다"며 "여기 금융인들도 계시지만 이렇게 어려울 때에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여러분들이 한국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진출하시게 그에 관련된 규제나 이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려 한다"며 투자를 호소했다.한나라당의 영입 제의에도 "나는 참여정부 사람"이라며 '불사이군(不事二君)'하겠다던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이 16일 결국 한나라당에 입당하며 비례대표를 받았다.김 전 장관은 이 날 오전 여의도 한나라 당사에서 강재섭 대표와 면담을 갖고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온 국민이 믿음직해하시고 좋아하시는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이 한나라당과 함께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데 동참해주신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천 과정에서 많은 동지들이 좌절하고 가슴 아파해 많은 고통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오늘 김장수 장관이 입당하여 즐겁고 기쁘다"고 김 전 장관의 입당에 만족감을 표시했다.그는 "제가 삼고초려해서 모셨다"며 "군인으로서 국민과 안보를 걱정했으나 이제 여의도에서 입법과 정책을 통해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도 보고했는데 아주 좋아하시고 기뻐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반응도 전하기도 했다.김 전 장관은 이에 "강 대표께서 꼿꼿장수라고 하셨는데 저는 적에게는 꼿꼿하지만 국민과 아군에게는 한없이 부드럽다"며 "국방개혁, 장병, 특히 사병복지 등에서 할일이 많다고 생각해서 입당했다"며 입당의 변을 밝혔다. 그는 "입당과정에서 선배, 동료, 가족 등과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며 "저를 선택하고 입당한 행위는 정치행위이나 입당 후에는 평소의 안보, 국방에 대한 생각을 정책화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김 전 장관은 여성과 남성이 번갈아 배치되는 한나라당 비례대표에서 남성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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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 돈만큼 정직한 것도 없다."금융시장의 금언중 하나다. 아무리 레토릭으로 본질을 가리려 해도, 돈만큼 본질을 정확히 읽고 움직이는 것도 없다는 의미다. 31일 증시에서 그런 현상이 목겨됐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대운하 테마주로 분류되는 이화공영, 삼목정공, 유신, 신천개발, 특수건설, 홈센타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했다.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대운하 관련주들이 이날 일제히 폭등한 것은 국토해양부의 대운하 극비추진 문건이 폭로된 후 한나라당은 일개 실무자 검토의견에 불구하다고 극비추진 사실을 강력부인했으나, 추부길 청와대 홍보비서관 등이 총선후 추진 입장을 분명히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외형상 고전하는듯 비치나 과반수 이상 확보가 확실시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고무된 시장 참가가들이 앞다퉈 대운하 주식을 사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과연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 의석을 획득하면서 국내 다수 반대에도 대운하가 강행될지 예의주시할 일이다.국가부도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가 국제통화기금 (IMF)에 15일 구제금융을 신청, 이머징마켓의 국가 연쇄도산 우려가 마침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IMF는 이날 IMF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초청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정부관리들과 만나 경제정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의 구제금융 신청 사실을 공식 빌표했다. 이로써 IMF에 구제금융을 직간접적으로 신청한 나라는 아이슬란드, 헝가리에 이어 세 나라로 늘어났다.우크라니아 정부는 이달 들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주력수출품인 철강의 가격이 폭락하는 동시에 살인적 인플레가 진행되고 이달에만 13억달러의 예금 인출사태가 빚어지면서 자국통화인 흐리브냐화 가치가 폭락하자 교통비 동결과 천연가스 가격 인하, 중공업 회사의 전기비 상한 설정 등 은행 구제와 통화 안정을 위한 각종 긴급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외화 유출로 극한 상황에 몰리고 주가가 연초대비 70%나 폭락하면서 금융시장이 완전 마비되자 마침내 IMF에 경제신탁통치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율리아 티모센코 총리는 앞서 14일 기자회견에서 IMF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 상황인지를 묻는 질문에 애써 답변을 피했으나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구제금융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소련 붕괴후 독립한 동구권 신흥국가들 가운데 공식적으로 IMF 구제금융을 신청한 것은 우크라이나가 처음이다. 우크라이나는 올 들어서면서부터 각종 지표가 급속 악화돼 왔다. 특히 국제원자재갑 폭등으로 인플레율은 지난 5월 전년동기 대비 31%가 폭등, 짐바브웨와 베네수엘라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환율도 폭등, 흐리브나의 가치가 20%가량 하락하자 환투기세력들이 몰려들면서 연일 폭락을 거듭했다. 우크라이나는 360억 달러의 외환보유고를 동원해 환율 폭등을 막으려다가 외환보유고가 급감하면서 결국 백기항복을 해야 했다.특히 우크라이나 최대 수출품인 철강의 가격이 연초 급등에서 반전, 글로벌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퇴 전망으로 가격이 급락하면서 경상적자 우려가 확대된 것이 우크라이나 붕괴에 결정적 작용을 했다.이에 외국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우크라이나 6번째와 7번째 은행이 지불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6위 은행은 중앙은행이 인수하고 7위 은행은 외환보유고 투입으로 가까스로 살려났으나 그후에도 계속되는 외화 유출에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국가파산을 선언해야 했다.여기에다가 티모센코 총리와 빅토르 유센코 대통령간 알력도 우크라이나 붕괴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했다. 차기 대권을 꿈꾸는 티모센코 총리는 12월로 예정된 조기 총선 예산을 집행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거부하면서 두 사람의 대립은 더욱 깊어져 국가파산에 일조했다.문제는 국가파산이 우크라이나로 그치지 않을 공산이 농후하다는 사실이다. 이미 아이슬란드는 지난주말 비공식적으로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상태고, 헝가리도 자국 화폐가치가 20% 이상 급락하자 IMF와의 구제금융 협상을 시작한 상태다. 이밖에 폴란드는 화폐가치 및 주가 폭락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에스토니아는 부동산 가격이 40%나 빠지면서 금융부실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등 발트 3국이 모두 동일한 국가도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전하고 있다.문제는 이처럼 신흥국가들이 연쇄도산 위기에 직면했으나 IMF의 총알이 절대부족이라는 사실이다. IMF는 2천억달러의 기금으로 충분히 신흥국가 연쇄도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나 호언하나, 과거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와 달리 이번에는 전세계 신흥시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연쇄도산 사태가 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태부족이라는 지적이 중론이다. 이에 일본은 자국의 9천800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IMF에 지원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으나 실제로 얼마나 지원가능할지는 미지수다.미국-유럽의 금융패닉이 신흥국가들의 떼도산이라는 '2차 위기'로 현실화하기 시작한 심각한 상황 전개다. 이 와중에 우리나라 환율과 가산금리도 급등하는 등 후폭풍이 몰아닥칠 가능성이 농후해 우리도 결코 강 건너 불 구경할 처지가 아니다.통합민주당 소속 최인기,최규성, 민주노동당 소속 권영길.강기갑 의원 등 국회의원 37명은 29일 한미쇠고기 협상의 즉각 철회와 청문회 실시를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쇠고기 협상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국민건강권을 조공으로 바친 굴욕적 협상"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쇠고기 협상 결과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한미 쇠고기 협상에 따른 대책 역시 재탕 삼탕으로 축산농가를 우롱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축산농가를 분노하게 한 발언에 사과하고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공개 토론회에 응하라"고 말했다.야 3당은 한나라당이 쇠고기 청문회에 불응하자,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열기로 했으나 한나라당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은 27일 그동안 반대해온 삼성비자금 특별검사 도입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원안대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비자금 특검법'은 조만간 국무회의 의결, 공포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특검법이 발효되면 2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대선이 끝난 직후인 내달 하순께부터 특검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반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긴급기자회견에서 "특검 재의 요구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저는 이 특검법이 법리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굉장히 문제를 가지고 있는 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의 요구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은 이미 특검법이 국회에서 통과할 때 의결정족수인 찬성표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 재의 요구를 한다고 해서 달라질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그리고 재의 요구를 하면 그 기간 동안 검찰수사는 수사대로 진행되고, 그 다음에 또 다시 수사를 이어받아서 하는 번거로움과 혼란이 있고, 정치적으로도 많은 논란이 있고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그 부당성을 주장하고 다퉈나갈 정치적 이익이 없는 것 같아서 수용하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그러한 공수처법을 처리하지 않고 있는 국회를 맹비난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특검법은 국회의원에게만 좋은 제도"라고 비난했고, 국민들에 대해서도 "특검은 좋은 제도로 알고 있으나 다섯차례 특검중 두차례만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며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는 제도라고 쓴소리를 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18일 최고위원회의 재의 요구로 공천 보류된 서울 송파갑, 송파을 등 4개 지역에 대한 재심을 벌였으나 위원들간의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최고위의 재의 요구로 현재 공천이 보류된 지역은 맹형규, 박계동 의원이 탈락한 서울 송파갑, 송파을 및 '철새 공천' 논란이 일던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인천 중동.옹진이다.공심위는 이에 따라 19일 아침 회의를 재개해 논의를 마무리한 뒤 이날 오전 최고위 의결을 통해 공천자를 확정할 방침이다.공심위원인 임해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 브리핑을 통해 "당 윤리위에서 제기한 사항과 공천이 확정된 지역에서 제기된 재심 청구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모두 기각키로 했다"며 "최고위에서 재의를 요청한 4곳은 내일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임 의원은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오늘 심의를 일부 했으며, 충분한 논의를 거쳐 후보 내정자를 선정키로 했다"며 "비례대표 공천은 주중에는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공심위는 특히 이날 회의에서 이미 공천이 확정된 후보 중 당 윤리위가 도덕성 논란 및 비리 혐의 등을 이유로 교체나 재심을 요구한 12개 지역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했으나 공천을 취소할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져, 공천 탈락자들의 거센 반발과 함께 무소속 출마가가 이어질 전망이다.한나라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16일 공천이 확정된 일부 후보들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탈당 전력이 있는 등 윤리적 결격 사유가 있다며 12개 지역구에 대한 재심요청을 당 공심위에 청구했으며, 특히 인명진 윤리위원장은 이들에 대한 교체를 강력하게 요구했었다.최근 서울지방병무청으로부터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이종격투기 K-1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오는 9월 K-1 무대에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12일 FEG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홍만이 종양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을 했고 1주일 뒤에는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최홍만이 9월27일 K-1 서울 대회 출전을 강하게 바라고 있다. 빠르면 18일 서울에서 회견을 통해 향후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최홍만이 복귀무대로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대회는 오는 9월 2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개막전. 최홍만은 다음주 중 기자회견을 통해 훈련소 입소부터 병역면제 처분을 받기까지의 과정에서 보여준 다소 불분명했던 태도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 K-1 무대 복귀를 선언할 전망이다.이에 대해 K-1 주최사 FEG의 한국지사인 FEG 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같은 날 <뷰스앤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보도되고 있는 내용은 추측에 불과하다"면서 "아직 최홍만의 기자회견 등 입장표명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홍만의 건강상태가 일주일 내에 퇴원할 수 있을만큼 양호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홍만은 보도내용 대로 늦어도 19일께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활동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최홍만이 기자회견을 통해 K-1 무대 복귀를 선언한다면 최홍만의 병역문제와 관련해 내심 불편한 심기를 갖고 있던 FEG의 감정도 다소 누그러질 수 있을 전망이다. 최홍만의 출전사실만으로 9월에 있을 K-1 서울대회의 흥행은 천군만마를 얻게되는 셈이기 때문이다.7월 생산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12.5%나 폭등하며 10년래 최고치를 기록, 소비자물가 폭등을 예고했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생산자물가는 전년동기 대비 12.5%가 올라 지난 1998년의 12.8% 이후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지난 4월 7.6%, 5월 9.0%, 6월 10.5%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계속 보이고 있는 것.전월대비 상승률도 1.9%로 6월의 1.6%보다 높았다.분야별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공산품이 17.9%로 전월의 15.2%보다 올라갔고 전력수도가스는 4.4%에서 4.6%로, 서비스는 2.3%에서 3.2%로 각각 높아졌다. 품목별 전월대비 상승률을 보면, 서비스 분야에서 국내항공여객료가 31.8%나 됐고 연안여객료 17.9%, 국제항공여객료 11.7%, 항공화물운임 17.1% 등이었다. 여관숙박료는 5.0% 올랐고 건축설계감리비는 3.1% 상승했다. 음식료품에서는 사이다 11.4%, 맥주 5.9%, 참기름 12.9%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금속제품에서는 열연강대 21.5%, 냉연강대 23.1%, 아연도강판 22.1% 등의 오름폭을 각각 보였다. 채소류는 더운 날씨로 출하가 줄어들면서 비교적 높은 가격 상승률을 나타냈다. 상추가 전월보다 51.2%나 뛰었고 오이 28.9%, 양파 19.0%, 토마토 14.2% 등의 폭으로 올랐다. 수산식품에서 넙치는 51.8%, 조기는 21.1% 각각 상승했다. 계절적 영향으로 닭고기 가격은 27.7% 뛰었으나 돼지고기는 11.3%, 쇠고기는 3.8% 각각 하락했다.한은은 8월에는 최근 유가 등 국제원자재값 하락분이 반영돼 상승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생산자물가는 2~3달후 소비자물가로 반영되는 까닭에 향후 소비자물가는 상당기간 불안양상을 보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이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마트의 육류담당 바이어들이 한미쇠고기협정이 시작도 되기 전인 지난 3월 미국 육류협회 초청으로 미국과 일본을 공짜여행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미육류협회가 한미쇠고기협상이 지난 4월 시작도 되기 전에 이미 쇠고기 시장 전면개방을 알고 있었다는 '사전 약속설'을 뒷받침해주는 한 증거로 받아들여져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2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미국내 쇠고기 생산·수출업자들이 설립한 비영리기구인 미국육류수출협회(U.S. Meat Export Federation)는 지난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8박9일 동안 국내 대형마트 육류담당 바이어들을 초청해 '유통업체 바이어 미국&일본 육류산업시찰'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왕복항공료와 숙박비 등 1인당 400만원 내외에 달하는 경비 일체는 협회 측에서 부담했다고 밝혔다. 육류협회는 이 여행에서 신세계 이마트와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육류바이어 등 수명의 유통업체 관계자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인 'Foodex Japan 2008'을 참관하고 유통업체 견학, 미국 쇠고기 및 돼지고기 산업 시찰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8박9일 동안의 구체적인 일정과 참석대상 업체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육류협회는 이들 바이어들이 미국에서 목장, 비육장과 쇠고기 및 돼지고기 생산공장의 견학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일련의 생산과정을 직접 확인, 각 유통업체에서 취급하는 미국산 육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한국에 수입재개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을 홍보하는 것이 이 행사의 핵심 목적이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특히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지난해 7월 이후 30개월 미만 뼈없는 쇠고기뿐만 아니라 뼈있는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온 점을 감안하면, 한국 유통업체 바이어들의 행사 참여가 쇠고기 안전성 홍보에 활용됐을 것이란 게 관련업계의 지적이다. 실제로 육류협회측은 홍보사이트에 한국 바이어들의 참관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정부가 28일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 과정에 폭력을 행사한 중국인에 대해 사법처리를 하기로 했다.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외교부에서는 어제 저녁 시위상황을 보고 닝 푸쿠이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입장을 전달하려했는데 닝 대사로부터 먼저 연락이 왔다"며 우리 정부가 중국 정부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경위를 밝힌 뒤, "외교적으로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은 '강한 의사표명'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이어 "현재 경찰측은 어제 상황에서 일어난 불법행동 자료를 분석해 관련자를 사법처리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외교부와 경찰은 어제부터 줄곧 관련 협의를 해왔다"고 말했다.현재 경찰은 폭력 시위 현장에서 한명의 중국 유학생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한 상태이며, 서울 시청앞 프라자호텔에 난입해 미국인 등에게 폭력을 행사한 중국 시위대 인사들의 신원도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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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은 12일 이명박 당선인 측이 정부조직개편안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손학규 대표와의 면담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야당대표에게 사전에 연락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면담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한 것은 야당을 경시하는 집권세력의 오만한 태도”라고 비난했다.우상호 신당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내고 “현재까지 신당은 이명박 인수위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바 없다”며 “제가 알기로 면담을 추진하지도 않으면서 추진 중이라고 일방적으로 흘린 예가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 이것은 참으로 불손한 태도”라고 지적했다.우 대변인은 “야당 대표는 대통령 당선인이 연락하면 언제든지 만나줄 수 있는 대기인이 아니다”라며 “야당을 능멸하는 태도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한다”고 말했다.그는 통일부 존치외에는 양보할 수 없다는 인수위 태도에 대해서도 “준비했던 카드만 버리고 가겠다는 것”이라며 “협상의 키는 한나라당과 이 당선인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보안을 가지고 와야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해서 야당의 협조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대통령(당선인)이 직접 나선다면 선물을 가져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거듭 추가양보를 압박했다.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16일 지난 1999년 2~3월 시중은행들로부터 삼성투자신탁의 지분을 헐값에 인수함으로써 삼성생명 등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경제개혁연대는 이날 "이 전무 등 삼성그룹 총수 일가 4명이 삼성투신 지분을 헐값에 인수토록 하기 위해 한빛은행, 한미은행, 대구은행 등과의 주식거래나 손실보전 조치를 통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며 "삼성생명의 전ㆍ현직 임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당시 각 은행장을 같은 법 위반(이익공여) 혐의로, 또 이 전무를 이에 공모한 혐의로 각각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경제개혁연대는 "1999년 9월 금감원의 '삼성계열 연계검사 결과 보고'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삼성생명과 이들 은행간 삼성투신 주식 스왑 거래를 통해 이 전무 등이 삼성투신 지분 34.9%를 적정 거래 가격인 주당 2만원이 아닌 액면가에 가까운 평균 5천1백17원씩 총 1백7억원에 인수해 3백12억원의 이득을 얻었다"고 주장했다.경제개혁연대는 "금감원 문건을 분석해보면 한빛은행 이외의 다른 은행들도 조직적으로 삼성투신 지분을 이 전무 등에게 넘겨주고 삼성생명 등 삼성 계열사로부터 이면 약정을 통한 손실보전 조치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는 2004년 4월 삼성생명과 한빛은행간 삼성투신 주식 거래에 관여한 삼성생명 임원들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나,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이 6일 최근의 민심이반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류우익 대통령실장에게 일괄사의를 표명했다. 수석들의 일괄사의 표명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수석 교체 폭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지켜만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 상황에 대해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고, 국민여론을 들어 알고 있기 때문에 전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대통령실장이 현재 사표를 받아서 갖고 있다"며 "그러나 대통령실장이 일괄사표를 받았다는 사실을 대통령에게 공식 보고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사실 그간 일부 수석들이 개인적으로 혹은 집단적으로 대통령실장께 사의를 표명했고, 그것을 대통령실장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며 "하지만 대통령은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일들 열심히 하라'며 대만류했었다"고 그동안의 경위를 밝히기도 했다.그는 류 실장의 사의표명 여부에 대해서도 "이미 두 차례 사의표명을 했다"고 밝혔다.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5일 회동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에 공감하면서도 향후 국회 운영과 관련해선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다. 박희태 대표는 이날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에서 정세균 대표의 예방을 받고 "만일 야당이 없다면 여당이 존재하겠는가.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한다는 우리의 목표는 결국 같다. 단지 방법론적인 차이가 있을 뿐"이라며 "대화 정치의 꽃을 피우자"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거대여당의 전횡 우려에 대해서도 "알려진 대로 난 대화주의자"라며 "저는 숫자가 좀 많다고 해서 횡포를 하지 않는다. 나는 이번 국회 개원도 숫자가 아닌 합의개원을 주장했다"고 일축했다. 그는 다만 민주당이 제안한 여야정 원탁회의와 관련 "거기에 대해 전혀 이론은 없다"면서도 "다만 여야정의 '정'자까지는 괜찮은데 그 위에 점이 하나 더 붙는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논의를 했으면 한다"며 청와대까지 포함하는 데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정 대표는 이에 대해 "박 대표는 과거부터 대화와 타협의 상생 정치를 말해온 것만큼 의석에 관계없이 야당을 파트너로 생각하고 함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박 대표가 국회 연륜과 정치 연륜이 높으니 우리가 잘 모시고 국민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 우리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우리가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당 대표는 덕담을 주고받으면서도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다. 정 대표는 "10년 야당 하신 후에 다시 여당에 들어오셨는데, 지난 10년 동안 여야로서 이런저런 주장을 하다가 입장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야당을 하실 때 야당 지도자들이 어떤 말씀을 했는지, 대표가 한 말이 무엇이었는지 가끔 우리가 리마인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국회가 제 역할을 하려면 개원과 관련해 지난 16, 17대 때 한나라당의 입장이 어땠는지를 좀 참고 해서 국회가 빨리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압박했다. 박 대표는 정 대표의 공격에 "이제 거리에서 하지 마시고 국회 안에서 경쟁하자"며 "여당과 야당이 누가 더 국민을 위하느냐, 누가 더 국민을 감동시키느냐를 두고 경쟁하는 것도 좋겠다"고 꼬집었다. 이날 예방에는 민주당측 박병석 정책위의장, 최재성 대변인, 강기정 의원이, 한나라당측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조윤선 대변인이 배석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22일 탈당파를 맹비난하며 자신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을에서 민노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원음방송 `손석춘의 오늘'과 인터뷰에서, "불출마를 깊게 생각했지만 지역거점 진보정치 실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진보정치의 성공모델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창원보다 더 좋은 조건을 가진 곳이 없다. 창원을 한나라당에 헌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분당 위기와 관련, "민노당은 진보진영 단결의 산물"이라며 "분열은 공멸이고 이는 몇몇 정치인의 몰락이 아니라 서민의 희망을 아주 없애버린 것"이라고 심상정-노회찬 의원 등 탈당파를 맹비난했다.권 의원의 출마 선언은 대선직후부터 권 의원 참모진들이 창원을로 곧바로 내려가 총선운동을 준비해온 점 등을 감안할 때 예상됐던 것이나, 진보진영 일각에서는 최악의 대선 참패로 당 분열의 기폭제가 된 권 의원의 총선 출마에 대해 마뜩찮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어 총선 결과가 주목된다.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4일 계파간 이해가 가장 첨예한 영남권 공천 발표를 이번 주말에 일괄 발표하기로 했다.정종복 공심위 간사는 이 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대구-경북 전역을 심사한 결과, 기존 3~4배수 압축 지역을 다시 2~3배수로 압축했지만 단수 후보 선정지역은 없었다"고 밝혔다.정 간사는 이어 "내일(5일)은 부산-경남-울산 전 지역을 상대로 공천심사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지역 등 영남지역은 모두 한꺼번에 압축해 단수 후보를 선정해 한 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공심위는 이와 함께 서울-경기 등 아직 공천을 확정짓지 못한 수도권 일부 지역의 공천 결과도 영남권 공천 결과 발표에 맞춰 함께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심위 핵심 관계자는 "영남권 공천 발표의 경우 이르면 이번주 목요일(6일) 내지는 금요일(7일)쯤 발표하지 않겠냐"며 "영남권을 먼저 발표하고 서울 등 수도권 나머지 발표를 할 지, 아니면 그 반대의 경우가 될지는 논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모두 발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영남지역 일부 선거구의 경우, 최종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 확정자를 가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심위는 6~9일 비례대표 공고를 내고, 오는 10~11일 양일간 비례대표 의원 공천 신청서류를 받기로했다.중국 4대 은행이 신용도가 크게 떨어진 미국 2대 국책 모기지 금융기관인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이 발행 또는 보증한 채권을 대거 매각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4일 보도했다. 저널은 중국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및 교통은행이 페니메이와 프레디맥 관련 채권을 속속 처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신중한 투자 전략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저널 분석에 따르면 중국 4대 은행의 관련채권 보유는 지난 6월말 현재 232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신문은 이들 4대 은행이 운용하는 자산이 몇조달러이기 때문에 페니메이와 프레디맥 관련채권 보유가 큰 비중은 아닐지 모르나 중국까지 빠져나간다는 사실이 미국에 또다른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널은 중국 금융기관으로는 페니메이와 프레디맥 관련 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해온 중국은행이 지난 6월말 현재 173억달러이던 해당 채권 가운데 지금까지 46억달러를 매각 또는 만기 처리한 것으로 전했다. 중국은행은 지난해까지만해도 200억달러가 넘는 페니메이-프레디맥 관련 채권을 보유했다. 건설은행의 경우 7월말 현재 20억달러를 조금 넘어 불과 한달 사이 근 12억달러 어치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 민간은행인 공상은행의 경우 지난 6월말 현재 27억달러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페니메이-프레디맥 관련채권 보유가 얼마나 줄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교통은행도 지난 7월초 보유했던 페니메이-프레디맥 주식 2천700만달러 어치를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 저널은 페니메이와 프레디맥 채권이 미 정부 보증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이들 은행이 판단하기는 하지만 투자자와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처럼 대거 처분해온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주요 은행들의 이 같은 자산 안전관리 전략은 그러나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경제에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미국 모기지발 신용 경색을 완화시키려는 노력에 타격을 가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리먼브러더스 파산에 따른 금융 패닉을 막기 위해 씨티 등 세계 10대 상업은행들이 700억달러의 긴급기금을 구성키로 했다.미국과 유럽의 씨티은행, 바클레이즈 등 10개 대형은행은 리먼 파산이 확정된 15일(현지시간) 리먼 파산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각 70억달러씩 총 700억달러 규모의 공동기금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700억달러 한도 내에서 필요에 따라 서로 상호 지급 보증을 하면서 자금을 융통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리먼과 거래한 파생금융상품 거래를 청산할 때에도 이 기금을 활용키로 했다.이들은 공동기금에 참여하는 금융사들이 늘어나면 기금도 증액시키기로 했다..8일 숨진 채로 발견된 고(故) 안재환의 아버지 안병관 씨가 "아들의 죽음에 사채업자의 압력이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관계 당국의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11일 오후 아들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 추모공원 하늘문 내 예배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말 모든 것이 재환에게 불리했고 결국 막다른 곳에서 사채를 쓴 것 같다"며 "이후 재환에게 '돈 가져오라'는 강압이 있었던 것 같고, 재환이는 사채 때문에 죽었다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서의 내용에 대해서도 강한 의문을 드러냈다. 그는 "재환이의 유서를 보면 글이 조잡해 다른 사람이 쓴 것 같다"며 "재환이는 죽지 않을 수가 없어 죽음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8일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10일 고인의 시신에 대한 부검이 실시됐으며 11일 장례식이 치러졌다.

67일째 단식을 해온 김소연 기륭분회 분회장과 유흥희 조합원이 16일 오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김 분회장과 유 조합원은 조합원들의 장시간 설득 끝에 15일 밤 단식을 마치고 응급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유흥희 조합원은 폐에 물이 차기 시작해 단식을 중단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기륭분회 조합원들은 금속노조가 쟁의대책회의에서 기륭분회 투쟁을 최우선으로 다루며 전 조직이 동참하기로 결정한 사실을 알리며 단식을 풀 것을 설득, 마침내 동의를 얻어낸 것.하지만 김 분회장은 16일 아침 응급치료는 받겠지만 단식은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 김 분회장과 유 조합원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녹색병원에서 치료중이다. 16일로 투쟁 1089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기륭전자 조합원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디지철단지 기륭전자 경비실 옥상에서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주장하며 단식을 벌여왔다. 오상룡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속노조는 기륭분회의 연대단체가 아니라 하나의 조직으로 책임지는 투쟁을 통해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집중집회 및 순회상경투쟁 등을 통해 기륭전자를 압박할 예정이다.진보신당도 이날 성명을 통해 "김소연 분회장과 유흥희 조합원의 병원 치료는 싸움의 끝이 아니다. 오히려 싸움의 시작은 지금부터"라며 "기륭전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은 그동안 한국사회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표해서 외롭게 싸웠지만, 이제는 그녀들과 함께 모든 국민이 대표가 되어 싸울 차례"라고 밝혔다.경제수석과 금통위원을 지낸 김태동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5일 한국경제가 겨울로 들어섰다고 진단하며, 정부여당이 추진중인 각종 경기부양책에 특유의 독설을 퍼부었다.김태동 "스태그플레이션, 이미 몇달 전에 시작됐을 수도"김태동 교수는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경제 현재 상황과 관련, "자연현상처럼 자연의 춘하추동이 있듯이 지금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아마 겨울이 시작됐는지도 모르겠다"며 " 중소기업이나 서민들이나 다 어렵다는 것을, 찬바람이 분다는 것을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도 1/4분기부터 연률로 3%가 될까 말까한 성장을 하고 있고 또 최근에 소비가 마이너스로 되고 있고 이런 여러 가지로 봐서 우리도 이미 스태그플레이션이 시작되었을 수도 있다, 이미 과거에, 지난 몇 개월 전에"라며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국집값 거품 많아, 아직 더 많이 내려가야"그는 최근의 부동산거품 파열 조짐과 관련해서도 "우리나라 집값이 2006년 가을이 정점이었고 이제 조금 내려갔다, 강남 같은데"라며 "그런데 아직도 거품이 심하다. 이번에 주택금융공사에서 나온 자료로 봐도 서울에서 현재 집값을 사려면은 서울시민 소득이 평균적으로 50%는 더 높아야 한다. 그 얘기는 서울 집값이 50% 비싸다는 얘기다. 그러니까 아직 거품이 완전히 제거되려면은 아직 더 많이 내려가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정부여당이 집값 하락을 막기 위해 재건축규제, 종부세 완화 등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시장경제가 발전된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나나 플로리다 중심으로 지난 1년 반 동안 30%이상 내려갔다. 우리도 너무 많이 오르면 내리는 것이 즉, 거품은 꺼지게 자연스럽게 놔두는 것이 정책이지 거품을 계속 유지하겠다 하는 게 얼마나 허망하고 무모한 정책이냐"고 질타했다. 그는 "그건 일본에서도 미국에서도 실패한 그런 것인데 우리가 그걸 붙잡고 있겠다는 것은 너무 무모하고 어리석은 정책이고 그건 소도 웃을 일이고 미친 소도 웃을 일"이라고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강만수 말 한마디에 상비군 1/10 죽었다"그는 정부가 국민연금 주식투자 비중을 40%로 대폭 늘리려 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그런 말을 하는 공무원이나 국회의원은 과연 지금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국민연금을 자기 돈이라고 생각하는 심부름꾼이라면 그런 위험한 발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강만수 경제팀의 고환율 정책에 따른 물가폭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외환보유고를 풀어 외환시장에 개입한 데 대해선 "대통령 취임해 초대 내각을 임명하자마자 장관, 차관들이 잘못 얘기를 해서 열흘 사이에 환율이 10% 이상 올랐다"며 "그 때 잘못 발언을 해가지고 (잘못을 시정하기 위해) 외환개입이 몇 배 액수가 더 늘어난 거다. 그런데 그때 3월에 (환율이) 그렇게 올라가니까 (강만수 경제팀은) 말 한마디로 올라갔다고 자기가 애국자라고까지 했다고 하는데 이 외환보유고라는 건 상비군이나 마찬가지다. 전투를 한번 하고서 상비군을 1/10이 죽었다"고 강만수 경제팀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 책임을 져야 하는데 책임을 안 지겠다고 하니까 어떻게 하냐? 뭐 국민이 다음 선거 때 밖에는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한은, 금리 인상 지금이라도 해야"그는 금리 인상 여부를 고심중인 한국은행에 대해선 "이거 늦었다. 한국은행이 제 역할을 못해서 작년 8월인가 올린 뒤에 지금 1년째 그대로 동결하고 있다"며 "물가라는 건 국민의 값이다. 물가가 올라가면 국민의 값이 떨어지는 거고 환율이 올라가도 국민의 값이 떨어지는 거다. 물가를 제대로 안정시키는 일을 한국은행이 책임을 졌으니까 해야 하고 그 책임을 3.5% 이상 올라가면 안 되는데 지금 6% 가까이 올라가고 있으니까, 금리인상을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단 물가를 안정시켜 놔서 인플레 기대심리를 억제를 해야 고용도 덜 줄어들고 장기적으로는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바로 그래서 우리가 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을 한 것"이라며 거듭 한은에 금리인상을 주문했다.그는 8.15 광복절 대통령특사와 관련해선 "나는 국경일만 되면 우울해진다. 왜냐하면 바로 사면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 사면을 받기 때문에 그렇다"며 "우리가 부패 문제, 불법 문제를 제대로 처단을 하고 그걸 사법부가 제대로 우선 처단을 해야 하고 그 다음에 대통령은 절대 특별사면을 하면 안 되는데 김대중 대통령도 사면을 했고 노무현 대통령도 사면을 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야 오죽 더 많이 하겠냐? 기대가 크다"고 독설을 날렸다.진보진영이 '심상정 구하기'에 올인하고 나선 양상이다.진보학계의 대부인 최장집 고려대 교수를 비롯해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노중기 한신대 교수 등 학계인사들과 이정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 비서관 등은 5일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의 경기 고양덕양 선거사무실에 찾아와 지지의사를 밝혔다.최장집 교수는 "이번 18대 국회에서 유능한 의원이 선출되는 것은 절체절명의 숙제로 심 후보의 당선은 한국정치와 민주주의를 위해 너무나 필요한 요구이자 바람"이라며 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진보적 성향의 영화배우 문소리, 권해효, 권병길씨, 임순례 정지영 감독, 영화제작자 심재명 이은씨 등 10여명의 영화인들은 6일 심 후보 지원유세에 적극 나섰다.권해효씨 등은 번화가인 화정역 광장 일대에서 휴일을 맞아 나들이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유세를 펼치고, 문소리씨 등은 심 후보와 함께 주택가와 아파트단지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권해효씨는 유세를 통해 "이미 국회에서 검증된 심 후보 같은 일 잘 하는 인물이 국회에서 계속 일을 해야한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교육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고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아는 심 후보를 밀어달라"고 당부했다.문소리씨와 임순례 감독은 8일까지 고양덕양갑으로 출퇴근하며 지원유세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온라인상에서 ‘안티 이명박’ 네티즌들이 급증하며 활동반경을 오프라인으로까지 확대, 청와대를 곤혹케 하고 있다.미디어다음 아고라 청원방에 네티즌 ‘안단테’가 지난 6일 ‘<1000만명 서명> 국회에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청원 글에 서명한 네티즌은 30일 오후 2시 현재 16만2천8백여명을 기록중이다. 정오때 15만명이었던 서명자가 불과 2시간여만에 1만여명이나 늘어난 것.그는 탄핵청원서에서 “이 대통령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으나 지난 3개월 동안 국정에 성의를 다하지 않았다. 국민 자존심 따위 갖다 버리신 대통령님 이런 대통령은 우리는 계속 인정할 수 없다”며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 한반도 대운하 추진, 영어몰입교육, 고소영 인사 파동 등을 열거했다.현재 아고라 청원방에는 '안단테'의 탄핵 청원외에, 여러 명의 네티즌들이 경쟁적으로 탄핵 청원을 하고 있다.이들 '안티 이명박' 네티즌들은 활동 반경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있기도 하다.지난 26일 다음카페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 청계천 소라광장 앞에서 처음으로 주최한 집회에는 300여명이 모여 주최측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이어 오는 5월 2일 저녁 같은 장소에서 쇠고기 협상을 비판하는 촛불 문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며, 주최측은 이번엔 전국에서 모여들 것이므로 참석자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30일 오후 현재 촛불 문화제 참석 신청자만 900명을 넘어섰다.

한나라당은 26일 통합민주당이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 인준 동의안 처리에 대한 당론 결정을 이날 밤 의총으로 늦추기로 한 데 대해 "여당 길들이기"라고 맹비난하면서도 "끝까지 기다리겠다"며 초조함을 숨기지 못했다.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늘 민주당이 하루종일 의총을 연기하면서 보여주는 태도는 여당 길들이는 야당의 모습"이라며 "한승수 후보자에 대해서는 총리로서의 부적격한 흠은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여당을 길들이려 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민주당을 맹비난했다.나 대변인은 그러나 이어 "법안처리를 하면서 (총리 인준안에 대한) 민주당과의 협상은 계속할 것"이라며 "오늘 반드시 동의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은 끝까지 기다리고 인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나 대변인은 "의총에서 논의끝에 오늘 처리할 법안 대부분이 민생법안으로 오늘 처리하지 않을 경우 17대 국회서 처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법안처리를 일단 먼저 하기로 했다"며 민주당과 합의사항을 밝힌 뒤, 이날 오후 5시 본회의를 개회했다.이명박계 핵심 박형준, 김희정 의원도 결국 친박 무소속 후보들에게 밀려 낙마했다. 9일 밤 10시 20분 현재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부산 수영은 친박 무소속 유재중 후보가 박형준 한나라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부산 연제 역시 친박연대의 박대해 후보가 한나라당 이명박계 핵심 김희정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됐다. 낙선 위기까지 몰렸던 4선의 김형오 의원은 그러나 정치신인인 친박 무소속연대 김용원 후보에게 9백60표차로 겨우 이기는 망신끝에 간신히 생존했다.한편 부산지역에서는 박사모의 낙선대상으로 꼽힌 박형준-김형준-오세경 후보가 모두 낙선, '박사모의 저주'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판이다.이재오, 이방호 의원 등도 모두 박사모의 낙선대상으로 꼽힌 뒤 낙선했으며, 낙선대상에 꼽히고도 단 한명 생존자는 전여옥 의원 한명뿐이다.24일 밤 9시반께 청계 소라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마친 시민들은 쇠고기 고시 철회를 주장하며 청와대로 가두행진을 시작했다. 이에 경찰은 광화문 교보빌딩 일대를 차단하며 행진을 저지했고, 시민들은 광화문과 종로 일대 도로를 점거한 채 경찰에게 평화행진 보장을 요구하며 밤 10시 현재 도로 점거 농성중이다.경찰은 가두행진 및 도로점거가 불법이라는 경고방송을 거듭하며 자진 해산하지 않을 경우 이들을 사법처리하겠다며 즉각적 해산을 요구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다음은 경찰과 시민 사이에 팽팽한 긴장이 흐르고 있는 광화문 일대 현재상황이다.

24일 밤 촛불제를 마친 시민들이 청와대로 가두행진을 시작하자 광화문 일대에서 경찰이 이를 봉쇄하고 있다. ⓒ김달중 기자

경찰의 저지에 강력 항의하고 있는 시민들. ⓒ김달중 기자

가두행진전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이 쇠고기 고시 즉각 중단과 재협상을 촉구하고 있다.ⓒ김달중 기자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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