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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구글맵스트리트뷰

아이폰구글맵스트리트뷰는 세계 최대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무디스가 강만수 재정경제부장관의 환율-금리 개입을 강도높게 질타, 유사시 국가신용등급 하락을 경고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다른 신용평가기관인 S&P도 강만수 경제팀의 환율 개입에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가뜩이나 최근의 남북관계 악화로 위태로와진 국가신용등급에 적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무디스 "강만수, 해법 찾기보다는 방해하고 있다"무디스 자회사 무디스이코노미닷컴(MEDC)의 대니얼 멜서 선임 연구위원은 2일 "한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3.9%를 기록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3년 내 가장 빨랐던 지난 1월과 같은 수준이 됐다"며 “한국 소비자들은 국제유가의 상승과 원화 가치 하락이라는 이중고로 때문에 높은 물가 상승률을 경험하고 있다”며, 물가폭등의 한 요인으로 강만수 경제팀의 환율 띄위기를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 경제는 기초체력이 좋아 최근 물가 상승과 같은 단기적 위기는 정책 조정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지만, 문제는 경제정책의 새로운 수장이 해법을 찾기보다 방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만수 장관을 정조준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강 장관이 최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에게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를 요구했는데, 이는 물가가 경제의 핵심 문제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요구”라며 강 장관의 금리인하 발언을 질타한 뒤, "한국 정부가 현재의 물가 상승 압력을 줄일 방법은 유가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일밖에 없다. 한국은행 역시 인플레이션 문제부터 해결하고 금리 변동을 고려해야 한다”며 금리인하에 반대하는 이성태 한은총재 손을 들어줬다. 그는 이와 함께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1%포인트 낮은 4%로 낮춰잡기도 했다. 6% 성장 목표를 고수하고 있는 강만수 장관에 대한 일침인 셈.남북관계 긴장 고조에 '강만수 악재'까지무디스는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가장 영향력이 큰 기관으로, IMF사태때도 뼈저리게 경험했듯 무디스의 부정적 평가는 한국경제에 치명적 부작용을 초래하곤 했다. 때문에 무디스의 공개적인 강만수 경제팀 비판은 사전경고의 성격이 짙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우려다.문제는 무디스 경고를 강만수 경제팀이 일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일만 해도 외국인들의 주식매수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자, 최중경 재정부 차관은 즉각 작전세력 조사 운운하며 시장에 개입해 환율을 끌어올리려 했다. 이같은 재정부 행태에 대한 신용평가기관이나 시장 반응은 냉랭하다. 자연스런 수급상황에 따른 환율 조정마저 인위적으로 막으려 하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연일 질타하고 있는 '관치금융'의 대표적 행태이기 때문이다.문제는 무디스외 S&P도 비공식적으로 강만수 경제팀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 외국계펀드 책임자는 "최근 S&P 관계자를 만났더니 강만수 장관의 환율-금리 개입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계속 이런 식으로 나가면 신용등급까지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하더라"며 "가뜩이나 국가신인도에 결정적인 남북관계까지 악화되고 있는 마당에 강 장관이 신용등급 하락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야당 일각에서 '강만수 경질론' 꿈틀정치권에서도 강만수 경제팀에 대한 불신이 급증하고 있다. 강만수 장관 취임 한달 되던 날, 강 장관을 질타하는 논평을 냈던 야당들 사이에선 총선후 강 장관을 경질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민주당의 김현 부대변인도 3일 무디스의 강만수 비판과 관련,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수출과 투자로 우선 성장부터 해놓고 보자는 식으로 인위적인 금리인하나 환율상승만을 꾀하고 있다. 또 중장기적인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이나 가격 전가를 하고 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서민과 소규모 자영업자의 희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질타했다. 그는 "정부가 집중관리 하겠다며 지목한 52개 서민생활 필수품 중 44개 품목이 오히려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마저 벌어지고 있다"며 "그런데도 강만수 장관은 성장정책에만 매달리는 등 747 대선공약을 실현해야 한다는 강박강념에서 사로잡혀 70년대식의 경제해법만 고집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 10년의 경제발전을 불도저로 밀어내고, 파괴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강만수 경제팀을 질타했다.청와대 일각에서도 최근 강 장관의 경제운용 방식에 대한 비판적 지적이 나오기 시작한 상황이어서 향후 강 장관의 거취가 주목되는 상황이다.이선화(CJ)가 강호 캐리 웹(호주)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지난 1년여간 이어져온 한국 선수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대회 무승의 사슬을 끊어냈다. 이선화는 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리버타운 골프장(파72.6천45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긴트리뷰트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에 9타나 뒤진 채 경기에 나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웹(호주)과 함께 공동 1위(14언더파 274타)에 오르며 연장전에 돌입했고,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파를 지켜내 3퍼트 보기를 적어낸 웹을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선화 개인적으로는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3승째 우승이며 지난해 7월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 이후 27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이어진 한국 선수 무승행진에 종지부를 찍는 우승이어서 의미있는 우승이라 할 수 있다. 이선화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39만달러(우리돈 약 4억원)를 받은 이선화는 상금랭킹 4위(65만6천달러)로 뛰어 올랐다. 이선화는 우승직후 "너무 타수차가 커 우승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저 최선을 다해 타수를 줄여나가자는 다짐으로 경기에 나섰다."고 최종라운드에 나서던 심경을 밝힌 뒤 "리더보드를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13번홀을 마치고 살펴보니 내가 공동 선두더라. 잘 하면 기회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선화는 이어 "이제 내가 물꼬를 텄으니 한국 선수들이 줄줄이 우승할 것"이라며 지난 1년간 이어져오던 한국선수 무승의 사슬을 끊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3타를 줄인 김송희(휠라코리아)는 1타가 모자란 13언더파 275타로 연장전에 나가지 못했지만 3위를 차지해 시즌 네번째 '톱10' 입상과 함께 상금랭킹 7위(50만9천달러)로 도약, 내년 시즌에는 투어 '조건부 출전권자' 꼬리표를 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제인 박이 공동 4위(11언더파 277타), 올시즌 신인왕이 유력한 최나연은(10언더파 278타), 유선영(휴온스), 박인비와 함께 공동 6위, 그리고 박세리가 공동 9위(9언더파 279타)에 올라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들이 '톱 10'에 7명이나 입상하는 강세를 나타냈다.역시 우리나라 여자 양궁은 천하무적이었다.주현정(26.현대모비스), 윤옥희(23.예천군청), 박성현(25.전북도청)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10일 저녁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결승전에서 궂은 날씨와 중국의 응원 공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224 대 215, 9점 차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로써 한국 양궁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6차례 열린 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한차례도 놓치지 않고 6연패 하는 불멸의 위업을 달성했다.한국의 절대아성을 깨겠다는 중국의 투지는 대단했다. 1엔드부터 긴장이 팽팽했다. 1엔드 성적은 54-52로 2점차 선두. 이때부터 예상됐던 중국 관중의 소음 공세가 노골적으로 시작됐다. 압도적 숫자의 중국 관중은 한국 궁사들이 활시위를 놓으려는 순간마다 호루라기를 불며 실수를 유도하려 했다. 양궁 경기의 국제 에티켓에 정명 위반되는 비신사적 응원 자세였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정신력은 소음 정도에 흔들리지 않았다. 2엔드 중국이 54점을 더하는 동안 한국은 천둥번개까지 다시 몰아치는 가운데 10점 3발과 9점 3발로 57점을 꽂아넣으며 점수 차를 5점차(111-106)로 더 벌렸다. 한국은 3엔드 8점차로 점수를 더 벌였고 이때부터 중국 관중들은 더이상의 소음공세를 포기했다. 4엔드 마지막 발을 남겨놓고 214-215로 1점만 더 쏘면 되는 상태에서 마지막 사수 박성현이 10점 과녁을 맞추며 중국 관중의 기를 완전히 꺾어 놓았다.중국 관중들에게 한국 양궁의 벽이 만리장벽보다 높고 두터움을 일깨워주는 통쾌한 순간이었다.반전 록가수로 유명한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16일(현지시간)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공개 지지했다.17일 AP통신에 따르면, 스프링스틴은 이날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오바마는 차기 대통령이 될만한 깊이가 있고 사려가 깊다"며 "그는 내가 35년간 음악 활동을 해오며 그려왔던 관대한 조국, 공동 운명체로서의 조국,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조국을 미국인들에게 얘기하고 있는 바로 그런 후보"라고 주장했다.스프링스틴은 오는 22일 치러지는 펜실베이니아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관련해서도 "유권자들은 지난 8년간 겪은 끔찍한 손해들을 생각하면서 위대한 미국인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한다"며 "오바마 의원은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우리들을 재건된 도덕적 성취 감각을 갖춘 21세기로 이끌 최적임자이다"고 밝혔다.스프링스턴은 1984년 히트곡인 '댄싱 인 더 다크(Dancing In The Dark)' 등이 수록된 앨범 '본 인 더 유에스에이(Born In The U.S.A)'를 발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그래미상을 15차례 수상한 미국의 대표적인 록 가수다.그는 지난 2004년 대선 당시에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에 반대하는 음악인 연합과 공동활동에 나서면서 자신의 E 스트릿 밴드와 함께 대선투표 변화를 위한 투어를 해왔고, 특히 반전 록음악으로 이라크전의 참화와 잔학한 전쟁의 참상을 그린 '악마들과 먼지(Devils and Dust)'를 작곡하고 부르는 등 서민의 입장에서 사회상을 비판하고 전쟁을 고발해왔다.스프링스틴은 특히 저소득층의 현실을 폭로하는 저항적 내용을 담은 곡을 많이 불러왔다는 점에서 최근 노동자층의 지지 획득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게 밀려온 오바마 의원에게 노동자층에 대한 지지세를 결집하는 전기가 되기를 오바마 진영은 기대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관계자가 미국 소세지가 30개월이상의 쇠고기와 내장을 이용해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최진학 뉴라이트 전국연합 정책실장은 지난 8일 KBS 시사프로그램 <취재파일 4321>과 인터뷰에서 "미국사람들이 먹고있는 쇠고기를 수입해 오기 때문에 일단 안전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한 뒤, "특히나 미국에서 판매되는 소세지의 경우는 30개월 이상 사용한다. 더욱이 미국산 소세지의 겉포장에 보면 주요성분이 심장(염통) 그런 내장도 다 들어간다"며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및 내장의 안전성을 주장했다.최 정책실장의 주장은 앞서 임헌조 사무처장의 '미국맥도날드 30개월 이상 쇠고기-내장 사용' 발언 파동이후 나온 것으로, 현재 시중에 미국산 소세지가 대량 유통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적잖은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임채정 국회의장은 14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제118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 및 베트남 공식방문을 위해 11일 출국한다.임 의장은 IPU 총회에서 '지구촌 빈곤퇴치와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연설을 하고, 발레카 음베테 남아공 하원의장, 닌 노보아 우루과이 상원의장을 비롯해 각국 의회 대표단을 만나 국가간 현안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정경환 공보수석은 10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특히 이번 IPU 총회에는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북한 대표단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남북 의회 의장간 면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남북 입법부 수장간 만남을 기대했다.임 의장은 21일부터 베트남을 공식 방문해 농 득 마잉 공산당 서기장, 응우엔 푸 쫑 국회의장, 응우엔 밍 찌엣 베트남 국가주석을 면담, 한.베트남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체 관계자 및 재미교포들을 만나 격려한 뒤 25일 귀국할 예정이다.이번 순방에는 한나라당 안명옥 이병석, 통합민주당 우원식 정의용 의원이 동행하고, IPU 대표단 자격으로 한나라당 김애실, 민주당 김명자 신중식, 무소속 유재건 의원이 참여한다.문화재청이 11일 숭례문 화재에 따른 비난이 쇄도하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폐쇄해 한층 비난여론을 들끓게 하고 있다.문화재청은 이날 정오께 "홈페이지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인하여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폐쇄 사실을 밝혔다.문화재청은 그러나 홈페이지 자유게시판만 폐쇄하고 나머지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시켜 비난여론 쇄도에 따른 인위적 폐쇄가 아니냐는 눈총을 사고 있다.실제로 자유게시판이 폐쇄되자 '국민제안' 등 나머지 작동이 되는 곳에 네티즌들의 성난 목소리가 실리고 있다.한 네티즌은 '국민제안'에 실은 글을 통해 "남대문 화재사건에 대하여 중구청장은 예산이 부족해서 용역 경비업체에 맡겼다든데, 뭐 ... 예산이 적은데 중구청장도 용역 업체에 맞기는 것은 어떨런지요"라고 중구청장을 질타한 뒤, 이어 화살을 문화재청을 돌려 "예산이 부족한데 문화재청은 남대문 복원 해야 하나요? 복원해 놓구 예산이 부족한데 또 불나면 또 복원할 건가요?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핑게에 환멸를 느낀다"고 관료들의 책임 떠넘기기에 대한 환멸감을 나타냈다.문화재청이 자유게시판을 폐쇄하기 전에도 이미 수많은 네티즌들의 원성이 쏟아졌다.네티즌들의 글 제목만 봐도 국민들의 분노가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었다. "도대체 제 정신들입니까", "이미 여러번 일어난 문화재 화재, 아직도 대책없는 문화재청", "잠이 옵니까?", "어이 없습니다", "뭐 우리나라 정부에서 삽질한 게 한두번인가?", "대한민국 국민인 게 부끄럽다", "X신들, 그 따우로 하니까 국보 1호가 전소했지" 등, 육두문자까지 섞인 비난여론이 쇄도했다.한 네티즌은 "문화재청은 과연 무엇을 하는 곳인가? 이번 기회에 폐지돼야 마땅하다"며 정부조직개편 과정에 폐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다른 네티즌은 "대한민국의 '자존심 1호'가 무너졌다는 생각에 화가 나서 눈물이 난다"고 분노를 표출했고, 또다른 네티즌은 "저렇게 엉망으로 관리를 해온 걸 보면 이번 화재는 당연한 것 아니냐"고 탄식하기도 했다.또 한 네티즌은 "완벽한 대책없이 일반에 개방한 데 문제가 있다"며 "부작용까지 예측해 일반인의 접근이 쉬워지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책을 세웠어야 한다. 문화재는 가까이 두고 즐기는 것보다 보존이 우선인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심정"이라며, 평소 문화재 개방을 주장해온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질타하기도 했다. 유 청장은 평소 "문화재는 사람의 온기가 있어야 살아난다"는 지론을 펴며 경회루, 숭례문 등의 개방을 관철시킨 바 있다.개중에는 이명박 새정부의 영어 몰입교육 등에서 화재 원인을 찾는 글들도 있어 이명박 당선인과 인수위로도 불똥이 튀는 양상이다.한 네티즌은 "설에, 또 대통령 취임 직전에 국보 1호가 불에 탄 것은 조상의 암시"라며 "한글을 제쳐두고 영어를 숭상하고 금수강산을 토막내려고 하니 조상이 진노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이명박 당선인을 힐난하기도 했다.

숭례문 화재로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다시 도마위에 올라 그의 거취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15일 일박이일 일정으로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충남 예산.홍성을 방문하는 등 거점지역인 충청권 공략에 나선다.이번 방문은 이 총재가 이번 4.9 총선에서 고향인 예산.홍성에 출마선언을 한 이후 처음으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출정식을 가짐과 동시에 충청지역에 바람몰이를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총재는 홍성 천주교순교자비 개막식과 예산 충의사 참배에 이어 예산읍내 시장을 방문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이어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입장을 밝힌다.이 총재는 16일에는 홍성 읍내시장을 방문한 뒤 홍성이씨 종친회에 참석하고 지역 상가도 둘러볼 예정이며, 이날 오후에는 귀경해 최고위원인 강삼재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강혜숙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4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인수위원 중 16.7%가 소망교회 출신이라며, 이명박 당선인의 특정 종교 편향성을 질타했다.강혜숙 의원은 이날 대정부 질의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우리 사회의 종교갈등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명박 당선인의 대통령적 인수위에서 절반 가까이가 기독교 신자이고, 전체 인수위원 24명 중 16.7%인 4명이 소망교회 출신인사일 정도로 이 당선인의 특정 종교 편향성이 심각하다"고 우려했다.강 의원은 "특히 인수위원장, 기획조정위원, 경제1분과 간사 등을 비롯한 핵심 노른자위가 소망교회 인사들로 채워져 있다"며 "이 당선인이 이런 식의 치졸한 '끼리끼리 종교편향 코드인사'를 지속한다면 국민통합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국민적 저항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아이폰구글맵스트리트뷰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와 관련, 북한으로부터 구두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15일 AP통신에 따르면 고든 존드로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뉴욕 외교채널을 통해 북측의 구두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으나, 구두 답변 내용이 무엇인지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존드로 대변인은 이날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이 2005년 9월19일 공동성명의 충실한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부시 대통령의 친서를 고맙게 여기고 있으며 북핵 6자회담 합의에서 약속한 부분을 두 국가가 성실히 이행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전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 후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에게 "모든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신고와 핵 확산 의혹을 밝히라"며 거듭 북한을 압박했다. 부시 대통령은 "내가 김정일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냄으로써 그의 주목을 받았고, 김정일 위원장 또한 추출된 플루토늄과 핵 확산 의혹 등 모든 핵 프로그램을 신고함으로써 나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완전한 신고를 거듭 요구했다.정덕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11일 세계 3위 러시아를 상대로 놀라운 투혼을 발휘하며 선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석패했다. 세계랭킹 7위 한국은 11일 베이징올림픽 농구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여자농구 A조예선 2차전에서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주고받는 등 선전했으나 끝내 러시아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72-77, 5점차로 패했다. 지난 9일 세계랭킹 4위 브라질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기세를 올린 한국은 이날도 러시아를 상대로 정확성 높은 공격과 악착같은 수비, 그리고 실책을 최소화 하는 플레이로 러시아를 패배 직전까지 몰고갔다. 특히 지난 브라질전에서 무려 38점을 합작했던 최윤아와 변연아는 이날도 각각 13점과 12점을 성공시키며 분전했다. 한국은 그러나 경기 막판 러시아에게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한데 이어 공격에서 연거푸 실책이 이어지며 점수를 늘리지 못한 반면 러시아는 경기 2분여를 앞두고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득점과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그 결과 한국은 러시아에 5점차의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예선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비록 패하기는 했으나 세계 3위 러시아를 상대로도 놀라운 선전을 펼쳐 앞으로의 예선 일정에 한층 더 자신감을 얻게 됐고, 8강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희망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오는 13일 A조 최강 호주와 예선 세번째 경기를 치른다.미국 메이저리그 지도자 출신 롯데 자이언츠의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결승전 당시 한국의 포수 강민호에게 퇴장을 명령한 푸에르토리코 심판을 강하게 비판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26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야구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대해 "한국이 정말 대단한 경기를 펼쳤다. 4강(한국, 미국, 일본, 쿠바)팀중 순수한 아마추어는 미국 투수 한 명 뿐이었는데도 연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며 한국 야구 대표팀을 칭찬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김경문 감독의 투수운용은 천재적이었다"면서 "준결승 김광현, 결승전 류현진의 선발등판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짰고, 중국전 서스펜디드 게임 변수에도 잘 대처했다"며 김경문 감독을 극찬하기도 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또 쿠바와의 결승전 9회말 1사 만루가 되는 상황에서 당시 푸에르토리코 국적의 구심의 볼판정에 문의하던 포수 강민호에 대한 퇴장 조치에 대해 "전적으로 심판의 실수였다. 충분히 항의할 수 있는 상황인 데다 올림픽 결승전 9회말이었다"며 "그렇게 심판이 경기를 망치는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이건희 삼성회장이 28일 삼성전자 대표 회장직을 포함한 모든 공직에서 공식 퇴진했다. 이학수 삼성 부회장도 동반 퇴진했으며, 이한빈 삼성생명 회장이 삼성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이건희 대표이사 회장과 삼성 전략기획실 부회장으로 있는 이학수 대표이사가 앞서 쇄신안 발표때 밝힌대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공시했다.이로써 삼성전자는 이들 두 사람을 포함해 윤종용 부회장, 이윤우 부회장, 최도석 사장 등 5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윤종용 부회장, 이윤우 부회장, 최도석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고, 이사회는 이들 사내이사(대표이사) 3명과 사외이사 7명 등 모두 10명으로 운영되게 됐다.한편 이한빈 삼성생명 회장은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민관합동 경제활성화회의에 참석, 삼성의 투자계획 등을 밝혔다.집앞에 현수막 달기, 야구장 촛불시위, 리본달기 등 다양한 형태로 번져나가고 있는 시민들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 저항운동이 신문에 광고를 내는 단계로까지 발전하고 있다.다음 카페 ‘소울드레서(cafe.daum.net/souldresser)'의 8만 회원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오는 17일자 <한겨레>, 19일자 <경향신문> 1면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촉구하는 의견 광고를 내기로 했다. 이들은 어렵게 모은 돈 1천7백만원에 <한겨레><경향>과 광고계약을 체결했다.흥미로운 것은 이들이 만든 광고 내용. 이들은 정부가 지난 5일부터 거액을 들여 각 신문에 홍보한 <미국에서 먹는 쇠고기와 미국사람이 먹는 쇠고기는 똑같습니다!>라는 제목을 패러디해, 광고 제목을 <미국에서 수입되는 쇠고기와 미국사람이 먹는 쇠고기는 다릅니다!>라고 붙였다.

이들은 또한 구체적 문구에서도 “3억 미국인과 250만 재미교포, 96개국 세계인들이 즐겨 먹는 바로 그 쇠고기가 수입됩니다”라는 정부의 광고 문구를 “3억 미국인과 250만 재미교포, 96개국 세계인들이 가장 먹기 꺼린다는 바로 그 쇠고기가 수입됩니다”로 바꾸었다. 또한 “국민의 건강은 정부가 책임지고 확실히 지키겠습니다”라는 정부 광고 문구를 “국민의 건강은 정부가 책임지고 확실히 재협상 하십시오”로 바꾸는 재치를 발휘했다. 시민들이 이처럼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신문광고를 하며, 간접적으로 신문사 지원에 나선 것은 70년대 동아투위 사태이래 사실상 처음이다.

네티즌들이 십시일반으로 내기로 한 패러디 광고. ⓒ소울드레서

앞서 정부가 신문에 냈던 광고. ⓒ뷰스앤뉴스
한국은행이 2일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3.9%에 그치고 소비자물가는 5.2%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또 올 평균 성장률도 4.6%에 그치고, 물가는 이보다 높은 4.8%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한은은 1일 발표한 `2008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이같이 하향 수정전망했다.한은은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 국제유가와 큰 폭으로 오른 원.달러 환율이 고물가의 주요 원인이라며 목표범위의 상한(3.5%)을 웃도는 높은 오름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한은은 또 하반기 국제유가를 배럴당 128달러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올해 평균 원유도입단가는 배럴당 115달러로 당초 전망치인 81달러에 비해 34달러나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한은은 또 올해 경상수지 적자폭은 당초 예상했던 30억달러의 3배에 이르는 90억달러로 전망하며,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도 작년 294억달러에서 올해 95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또 민간소비의 증가율은 연 평균 3.0%로 당초 예상치인 4.3%보다 1.3%포인트 낮아지고 설비투자는 6.4%에서 4.4%로, 건설투자는 2.8%에서 1.3%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이같은 극심한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취업자수 증가폭은 이명박 정부의 목표인 35만명보다 16만명이 줄어든 19만명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김재천 한은 조사국장은 이같은 하반기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물가는 5%를 넘는 상황이고 성장은 4% 안쪽으로 들어온 상황이기 때문에 고물가-저성장 상황은 맞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수출 증대를 위한 기획재정부의 환율 끌어올리기와 관련해선, "수출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수요와 가격 요인이 있다"며 "이 가운데 가격요인인 환율은 수출을 좌우하는 변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홍사덕 친박연대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한나라당 지도부의 선별 복당 방침에 대해 "선별복당은 어떤 논리로도 설명이 되거나 정당화될 수 없는 이야기"라며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홍 위원장은 이 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의 입장은 '북극성'임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서청원 대표를 제외한 친박 일괄복당설에 대해선 "비대위 어느 누구도 (서 대표를) 걸림돌로 생각한 적 없다"며 행동 통일을 강조했다. 그는 양정례, 김노식 당선자 등 한나라당에 입당한 바 없는 친박연대 당선자들의 복당 배제론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가치가 없다"며 "한나라당 당원이 아니면 입당할 수 없다는 규정이 당헌.당규 어디에 나오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법원이 양 당선자의 모친 김순애 씨에 대한 검찰의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한 사실을 강조하며 "그것으로 일단 (수사를) 종료해야 마땅하다"며 "그럼에도 (수사를) 계속 질질 끌고 한편으로는 그것을 빌미로 선별복당론을 내세우고 있다"고 검찰과 한나라당의 결탁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는 참으로 가당치도 않다"며 "내일 검찰총장을 만나 (검찰의) 수사권 남용과 과잉 수사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친박 무소속연대와 친박연대 등 한나라당 탈당 친박 당선자들은 11일 강재섭 대표의 부친 빈소를 조문하는 자리에서도 농반 진반의 뼈있는 복당 압박용 발언을 쏟아냈다.친박연대 박종근(대구 달서갑) 의원을 비롯한 일부 탈당 친박 의원들은 박근혜 전 대표와 대구 달서구 모 한정식 집에서 저녁 회동을 마친 뒤, 강 대표의 부친 강성무옹의 빈소가 마련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했다.친박 의원들은 복당 문제로 강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점을 고려, 집단 조문 형식이 아닌 개별 의원 조문 형식으로 장례식장에 속속 들러 강 대표를 위로했다.강 대표는 빈소를 조문한 김무성, 박종근, 서병수 의원과 친박 엄호성 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친박 현기환 당선자 등과 마주앉아 담소를 나눴다.이 과정에서 박종근 의원은 강 대표에게 농담 조로 "빨리 입당시켜주소"라고 자신을 비롯한 친박 탈당파들의 복당을 압박했다. 강 대표가 그러나 이에 대꾸하지 않자, 곁에 있던 김무성 의원이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강 대표는 이어 박종근 의원에게 "그렇게 세게 해서 (대구) 서쪽을 휩쓸고 말이야"라며 대구 서구와 달서갑.을.병 등 탈당 친박계가 대구 서부벨트를 휩쓸고 당선된 점을 농담조로 웃으며 말했다. 박 의원은 이에 "우리가 뭘 세게 해"라며 "저절로 된 거지"라고 뼈있는 말로 되받았다.한편 박 전 대표 또한 이 날 저녁 강 대표 부친 빈소에 들러 조문했다. 박 전 대표는 강 대표에게 "상심이 크시겠다"며 위로했고, 강 대표는 "감사하다. 선거가 마무리 되면 한번 뵙겠다"고 답례했다. 강 대표는 박 전 대표에게 유가족들을 일일이 소개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강 대표와 별다른 대화없이 6분만에 빈소를 나왔다. 박근혜계 탈당파들의 좌장 서청원, 홍사덕 당선자도 이 날 빈소를 방문, 강 대표를 위로했다. 이 날 빈소에는 김형오, 김성조, 이진구, 이명규, 전여옥, 고흥길, 박찬숙, 정희수, 박순자, 홍사덕, 한선교, 유기준, 이해봉, 서청원, 이인기, 박근혜, 서병수, 박종근, 유승민, 유정복, 김태환, 김무성, 나경원, 이강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거 조문했다.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의 한반도 대운하를 질타했던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이번에는 인수위원회의 영어몰입교육과 이 당선인의 경제 철학 전반을 신랄히 비판하고 나섰다. "요즘 인수위, 개혁열병 환자 같아"지난달 15일 한반도 대운하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 네티즌과 정가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 교수는 지난 1일과 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잇따라 이 당선인을 비판하는 두편의 칼럼을 게재했다.이 교수는 먼저 지난 1일 '영어몰입교육 해프닝의 교훈'이라는 글을 통해 "요즈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하는 일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개혁 열병’에 걸린 환자 같다는 느낌이 든다"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러리라고 이해는 하지만, 단번에 해치우려는 듯 조급하게 밀어붙이는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위험스러워 보인다. 어느 것 하나 그대로 놓아두지 않고 모든 것을 뜯어고치려 드는 바람에 도대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지금 이 순간 내 눈에 가장 위험스러워 보이는 것은 교육측면에서 시도하고 있는 일련의 실험들"이라며 "초등학교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교육과정 전반을 손질하겠다고 나서는 인수위를 보면 의욕만 앞섰지 현실은 전혀 모르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초등학교부터 영어 수업하고, 자사고를 백여 개 만들고, 대학입시제도를 자율화한다고 해서 골수까지 병든 우리 교육이 하루아침에 침대를 박차고 뛰어 일어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그는 "역사가 심판을 내릴 것이지만, 지금 인수위가 구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우리 교육의 병폐를 고칠 수 없다고 본다"며 "공교육은 여전히 빈사상태에서 허덕일 것이며, 대학입시를 둘러싼 혼란은 전혀 가라앉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교육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장담과 달리, 지금보다 늘면 늘었지 절대로 줄어들지 않을 것 또한 자신 있게 예측할 수 있다"며 "게다가 사교육이 시작되는 연령이 앞당겨지는 데서 오는 부작용까지 더해지면 우리 교육은 회복불능의 깊은 상처를 입게 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그는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대학에 들어갈 수 있게 만들겠다'라든가, '기러기 아빠가 생기지 않게 해주겠다'는 등의 근거 없는 호언장담은 그들의 현실감각이 어떤 수준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영어몰입교육, 계층간 베를린 장벽 만들 것"그는 특히 인수위의 영어몰입교육 사태를 겨냥 "영어몰입교육 실행에 따른 예산이나 교사 확보의 문제도 간단치 않지만, 그것은 지엽적인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며 "문제의 핵심은 어린 나이부터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이 갈리는 ‘교육격차’(education divide)의 발생, 그리고 이로 인한 사회적 양극화의 심화"라고 지적했다. 그는 "영어몰입교육이 양극화의 심화를 가져올 것임을 예상하는 데 높은 지능지수와 뛰어난 상상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평범한 머리와 상상력을 가진 사람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을 정도로 자명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초등학교의 산수와 자연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일이 정말로 실현되었다고 하자. 고작 알파벳과 발음법 정도를 배운 어린 학생이 그 수업 내용을 충분히 알아듣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처럼 어려울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대학에도 영어 강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은데, 초등학교 학생이라면 구태여 말할 필요조차 없다"며 "수업에서 아무것도 알아듣지 못한 학생은 부모에게 그 고충을 토로할 것이고,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이라면 지체 없이 사교육의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똑같은 내용을 우리말과 영어 두 가지로 가르치는 학원들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나리라는 것은 너무나도 뻔한 일"이라고 영어몰입교육이 오히려 사교육을 부채질할 것임을 지적했다.그는 더 나아가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지 영어 능력의 측면에서만 양극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교육전체의 측면에서 양극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이라며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학생은 영어는 물론 다른 과목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는 신세가 된다"고 영어몰입교육의 병폐가 사회양극화로 발전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그는 특히 "이 영어몰입교육 세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구태여 말할 필요조차 없다"며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교육과정을 마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물과 기름처럼 정확하게 구분되는 결과가 빚어질 것은 너무나도 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두 계층 사이에는 냉전시대의 ‘베를린장벽’만큼이나 견고한 장벽이 형성되어 이를 뛰어넘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된다"며 "영어몰입교육 세대가 사회에 진출하는 시점에서의 양극화는 상호교류가 없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사회가 형성될 만큼 극심한 차원으로 치달을 것이 분명하다"고 영어몰입교육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영어몰입교육이 우리 국민의 영어 구사 능력을 획기적으로 올려놓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이를 위해 지불해야 하는 사회적 비용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애당초 고려 대상조차 되어서는 안 될 정책이었다"고 인수위를 질타했다. 그는 "자신들만 진리를 알고 있는 듯한 태도로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인수위를 보면서 불안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비단 나 하나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인수위의 고압적 태도를 문제삼기도 했다.

이준구 교수, 서울대교수모임 등 이명박 당선인에 대한 서울대 교수들의 비판이 봇물터진 양상이다. ⓒ연합뉴스

"과도한 흑묘백묘, 득보다 실이 커"이 교수는 이어 사흘뒤인 4일에는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이 당선인의 실용주의 철학을 중국 덩사오핑의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과 비교하며 근본적 의문을 나타냈다. 그는 이 당선인의 실용주의에 대해 "사실 경제를 살리는 데는 보수 이데올로기보다 실용주의적 접근법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 분명하다. 다른 측면에서도 이데올로기에 구속 받지 않고 그때그때 필요한 변화를 유연하게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데 별 이의가 없을 것"이라고 이 당선인의 실용주의 노선에 원론적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그러나 "실용주의가 도를 넘으면 원칙이 실종되는 결과가 빚어지고, 유연성이 주는 이득보다 원칙의 결여로 인해 생기는 손실이 더 커지게 된다"며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보이는 행보에서 이런 과도한 실용주의의 낌새를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거듭 영어 몰입교육 정책 등을 질타했다.그는 "더군다나 영어 교육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인수위의 행태는 극단으로 흐른 실용주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 단적인 예를 영어능력 우수자에게 병역특혜를 주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말에서 찾을 수 있다. 이 말이 나오자마자 비판 여론이 끓어오르는 것을 보고 서둘러 철회하고 말았지만,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 그 자체가 인수위의 기본 성향에 대해 시사해 주는 점"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도를 넘는 실용주의는 경제의 측면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친기업적 정책을 쓰겠다는 이 당선자의 말에서 그런 징후를 느낄 수 있다"며 "지금까지 그 어떤 정치인도 감히 드러내 놓고 친기업적 정책을 쓰겠다고 말한 사례는 없었다. 그런 솔직성과 과감성이 이 당선자가 갖는 매력 중 하나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어딘가 불안한 구석이 없지는 않다. 왜냐하면 친기업적 정책이란 말이 갖는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이 당선인의 친기업 정책을 문제삼았다.그는 "예컨대 대불공단의 전신주를 뽑아주는 것 같은 배려에 그치는 것인지, 아니면 재벌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는 데까지 이르는지는 아직까지 분명하지 않은 것"이라며 "그 동안 이 당선자나 인수위가 보여 온 태도에 미루어 보면, 친기업적 정책이 재벌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하는 것을 뜻한다고 보는 쪽이 맞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그는 "기업이 돈을 잘 벌어야 국민이 잘 살 수 있다는 근거에서 기업의 요구를 무분별하게 수용할 가능성이 있는데, 바로 이 점이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이라며 "예를 들어 지금 한창 물의를 빚고 있는 삼성그룹 비자금 문제를 친기업적 입장에서 처리한다는 것이 과연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모든 일을 법률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하되 부당하게 기업 활동이 위축되는 것은 막도록 하겠다는 것일까?"라고 반문했다.그는 "무슨 색의 고양이든 간에 쥐만 잘 잡으면 그만이라는 접근법은 상황이 아주 심각할 때에 한해 설득력을 갖는다"며 "온 사회가 이런 편의주의적, 실용주의적 사고에 젖어 있으면 원칙이 바로 서기가 어렵다. 원칙이 무시되는 사회가 건강할 수 없고, 장기적 발전 또한 어렵다는 것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이 당선인의 실용주의 철학에 거듭 경계감을 표시했다. 그는 특히 "지금 우리 사회가 과감한 변화를 희구하고 있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과도한 실용주의가 요구될 만큼 급박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어떤 점에서 보면 실용주의적 접근법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 당선자 측이 위기를 과장하고 있다는 느낌까지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에 넘는 실용주의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내부적 장치도 마련해 놓아야 할 것이라고 본다"며 "도에 넘는 실용주의는 사회의 원칙을 훼손하고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듦으로써 이득보다 더 큰 손해를 가져온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이 당선인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4일 흑묘백묘론이란 자신의 칼럼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인수위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내가 글을 쓰는 데 사용하는 시간도 함께 늘어나는 것 같다"며 "당분간은 저널리스트로 활동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앞으로 이명박 정부의 문제점을 계속해 지적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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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과 분당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고 각종 부동산지표가 올 들어 최저치로 급락하는 등 부동산 기피 현상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 불안이 심화되면서 현금 보유심리가 심화된 결과로 풀이돼, 정부가 각종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펴도 그 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다.16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12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분당의 낙찰가율은 각각 72.9%, 67.7%로 <지지옥션>이 법원 경매 통계를 집계한 2001년 이후 가장 낮았다. 낙착가율은 아파트 경기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낙착가율이 급락하고 있다는 것은 아파트값 하락이 가속화될 것이란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져, 자산가층이 "지금은 현금을 쥘 때"라는 판단하고 있다는 증거에 다름 아니다. 현금보유층은 10년전 IMF사태때 부동산 투기보다 몇배나 떼돈을 번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강남3구의 낙찰가율은 올 1∼7월 81∼86%대를 기록하다 지난달 77.9%로 처음으로 70%대로 하락한 데 이어 7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달 낙찰가율은 지난달보다 5%포인트, 서울 평균치(79.6%)보다 6.7%포인트 낮은 것이다. 저가 낙찰도 이어져, 지난 8일 동부지법에 나온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전용 158㎡)은 감정가 16억원보다 6억원 정도 낮은 10억255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4%.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전용 165㎡)도 지난 11일 경매에서 감정가 28억원의 69.1%인 19억3600만원에 낙찰됐다. 분당의 낙찰가율 하락세는 더 두드러져, 분당의 낙찰가율은 올초 90%대에서 70%대로 하향 곡선을 그리더니 이달에는 60%대로 떨어졌다. 이달 8일 입찰에 부쳐진 분당 정자동 아이파크(전용 158㎡)는 감정가 17억원의 67%인 11억3700만원에 낙찰됐다. 로얄팰리스(전용 244㎡)는 지난 1일 감정가 25억원보다 8억5000만원 낮은 16억5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낙찰가율은 66%.17대 대선후보 등록 첫날인 25일, 9명의 대선후보가 등록했다. 26일에도 이 못지않은 숫자의 후보들이 등록할 예정이다. 대선후보들의 벽보를 붙일 담벼락이 부족할 판이다. 또하나의 정치 공해다.25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비롯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민주노동당 권영길, 창조한국당 문국현, 민주당 이인제,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 등 9명이 중앙선관위에 대리인을 보내 5억원 및 관련서류들을 내고 후보등록을 했다. 이 중에는 참주인연합 정근모, 새시대참사람연합 전관, 한국사회당 금민 후보 등 군소후보들도 포함됐다. 경제공화당 허경영 후보도 접수하려 했으나 자신의 병적증명서를 준비하지 않아 후보등록을 하지 못했다.선관위는 등록 마감일인 26일에도 무소속 이회창, 강운태, 황종국, 국민선택 장성민, 화합과도약을위한 국민연대 이수성, 경제통일당 안동옥, 자유평화당 박춘근 등 7명이 추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대선후보는 17명 가량에 이를 전망이다. 17대 대선에 17명이 출마하는 블랙 코미디가 연출되는 모양새다.종전까지 가장 많은 후보자가 출마했던 대선은 87년과 92년이 각각 8명으로, 이번 대선은 25일 이미 역대 최다 대선후보 기록을 경신했다.이처럼 후보가 난립하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0%를 넘는 후보는 이명박, 이회창, 정동영 세 후보뿐이며, 나머지 후보들 중에서도 지지율이 3%를 넘는 후보는 기껏 문국현, 권영길 후보 정도며 대부분은 일반 국민들 입장에 보면 이름조차 모르는 인사들이다. 또한 대선을 앞두고 서둘러 정당을 꾸려 나왔다는 인사들도 거의 인지도가 없는 인사이긴 마찬가지여서, 국민적 혼란을 낳고 있다.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앞서 "지지율 3%이하 인사들은 즉각 대선출마를 포기하라"고 최악의 후보 난립상을 힐난한 바 있다.최악의 후보 난립으로 앞으로 얼마 남지도 않은 선거기간중 전국의 담벼락은 이들 후보의 사진을 붙일 공간조차 부족할 정도로 곤욕을 치룰 전망이다. 정당정치가 붕괴되면서 한국정치가 아노미 상태로 퇴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씁쓸한 풍광이다.

17대 대선에는 17명의 후보가 출마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미셸 플라티니 회장이 유럽연합(EU) 지역내에서 미성년자 축구 선수의 이적을 금지하도록 하는 규정을 만들 것을 제안하며, 일부 부자 클럽들의 유소년 유망주 '입도선매' 행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플라티니 회장은 최근 프랑스 언론 <웨스트 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14-15세의 어린 선수들이 잉글랜드나 이탈리아의 부자 클럽에 매수되는 일이 너무 많다. 이 소년들은 팔려나가는 것이 아닌 축구 선수가 되고 싶은 것"이라고 지적한 뒤 "스포츠에 시장 경쟁을 적용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미성년자 선수의 매매는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이어 "노동자의 이주의 자유를 존중하는 EU의 원칙은 존중하지만 스포츠의 특수성을 고려한 세부 사항 개정에 대한 협력을 요청한다"고 EU의 관련 규정 개정을 촉구했다. 최근 유럽의 일부 부자 클럽들, 특히 현재 세계 최고의 '부자 리그'로 통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스페인과 이탈리아 명문 구단 소속의 14-17세 정도 연령의 유소년 유망주들을 거액의 몸값으로 유혹, 영입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자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져 왔다. EPL 구단들이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어린 선수들을 '입도선매' 할 수 있는 이유는 현재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노동관련 법규상 미성년의 선수들이 소속팀과 정식 프로선수 계약을 할 수 없게 되어있기 때문이며, 이 규정을 악용한 EPL 구단들은 다른 클럽에서 지난 수년간 공들여 키운 선수를 비교적 손쉽게 가로챌 수 있었다. 스포츠의 순수성과 특수성을 고려한 노동법 규정 개정을 주창한 플라티니 회장의 제안이 구체적인 성과물을 만들어 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200일인 다음달 11일 국민과의 대화를 할 예정이다. 최근 지지율 상승에 따른 자신감의 회복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200일을 전후한 때가 마침 추석이어서 그 때쯤 국민과의 대화를 하는 일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김대중-노무현 전대통령이 대통령시절 행했던 국민과의 대화는 TV로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과의 대화를 가지려 했으나 쇠고기 파문 때문에 포기했었다.파키스탄 북서부에서 29일(현지시간) 장례 행렬을 노린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한 38명이 숨지고 62명이 부상하는 등 최소한 1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테러는 파키스탄 정부군이 이슬람 무장단체에 대한 소탕 작전을 벌여온 북서부 산간의 유명 관광지인 스왓의 밍고라 마을에서 발생했다. 목표가 된 장례식은 앞서 인근 지역에서 도로 매설 폭탄에 의해 희생된 경찰 3명 중 1명을 위해 열린 것이어서, 다수의 경찰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키스탄 군은 올 초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친 탈레반 세력의 봉기를 막기 위해 병력을 배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무장세력의 공격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도로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 1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규모의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탈레반 무장세력은 최근 수 년간 아프가니스탄과 접경한 북서부 접경지역을 지배하기 위해 이 같은 테러 공격을 강화해 왔다.캘리포니아공무원퇴직연금(캘퍼스)이 16일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장이 고문을 맡고 있는 라자드의 기업지배구조 펀드에 대한 1억달러 투자계획을 밝혔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헨리 존스 캘퍼스 이사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이번 봄에 라자드의 기업지배구조펀드에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캘퍼스는 지난 2월말 기준으로 2천4백17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미국 최대 기관투자자로, 캘퍼스의 동향은 세계 금융계의 주요 관심사안이다.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장이 고문을 맡고 있어 일명 '장하성 펀드'라 불리는 라자드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설립된 뒤 대한화섬. 동원개발, 크라운제과, 화성산업, 벽산건설 등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투자 과정에서 주요 상장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캘퍼스가 현재까지 투자한 한국 주식 규모는 약 11억달러 수준이며 상장 기업과는 별도로 1억3천3백만달러를 비상장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국토해양부는 24일 김이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대운하 양심선언'이 일파만파의 파문을 불러일으키자 해명자료를 통해 김 연구원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국토부는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통해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은 연구원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국토부는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라도 반대논리에 대한 정답을 내놓으라고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국토부는 또 "국토부에서는 지난 19일 브리핑을 통해 대운하 사업과 관련하여 운하준비단에서 경제성, 환경성 등의 쟁점사항에 대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분석을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으며, 밀실에서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국토부는 보안각서와 관련해서도 "보안각서의 징구는 국토해양부 보안업무규정에 따라 정부에서 발주하는 모든 연구용역에 대해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절차이며, 확정되지 않은 정책관련 사항이 외부로 유출되어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중국 정부가 이어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표기한 것과 관련, 중국정부에 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정부 당국자는 8일 "한.중 양국은 2006년 이어도는 수중암초로 섬이 아니며 따라서 영토분쟁의 대상이 아니라는 데 합의한 바 있다"면서 "이어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 중국 국가해양국 사이트는 이 합의에 반한 것으로 중국 측에 시정 요구 등 필요한 외교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국가해양국의 공식 자료를 게재하는 사이트인 <해양신식망>은 지난해 12월 24일자 자료를 통해 이어도(중국명: 쑤옌자오<蘇岩礁>)가 200해리 경제수역 내에 있는 자국 영토로 소개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각종 고대 문헌에 기록돼 온 쑤옌자오는 중국 영해와 200해리 경제 수역 내에 있기 때문에 현재도 중국의 영토"라고 주장했다.당국자는 이에 대해 "이어도는 마라도 남단에서 81해리 떨어져 있는 반면 중국의 가장 가까운 섬에서는 147해리 떨어져 있다"면서 "명백하게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속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03년 이어도에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해 운영중이다.한.중은 지난 10여년 간 13차례에 걸쳐 EEZ협상을 해왔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우리 측은 중간선 원칙에 따라 두 나라 영토의 중간 지점에 EEZ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중국은 해안선 길이나 배후 인구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어도가 자국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6년에도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이어도 상공에 해양 감시용 비행기를 띄워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한편 중국정부의 이어도 표기에 대해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정부는 지금 세계 각국에게 ‘호구’가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언제 외교력을 복구해서 대응하려는지 한심하면서도, 우리 영토 곳곳이 침해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아찔하기만 하다"고 정부를 맹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외교능력은 이제 국제사회에서 시험대에 올라 있다"며 "더 이상 무능한 외교력과 혼선에서 벗어나 강력하고도 일관성 있는 외교력을 하루속히 복원하기 위해서는 외교라인의 전면적인 쇄신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외교라인 교체를 거듭 촉구했다.중국정부가 맨 마지막으로 특사 수용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8일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 4개국 특사단 명단을 확정하며 내주 중 출발시키기로 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8일 오후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당선인은 이미 4개국에 특사를 파견키로 하면서 특사를 지명했는데, 4개국이 이를 적극 환영했다"며 "상대국과의 협의 후 구체적 일정이 정해지겠지만 특사들은 내주 중 출발할 것으로 보이고, 오는 11일 당선인 집무실에서 출국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대변인에 따르면, 미국 특사단장에는 정몽준 의원, 특사에는 한승주 고려대 총장서리, 황진하 의원, 김우상 인수위 외교분과 자문위원, 정광철 보좌관 등이 임명됐다. 일본특사단장에는 이상득 의원, 특사에는 권철현, 전여옥 의원, 윤덕민 인수위 외교분과 자문위원, 권신일 비서관 등이 임명됐다.중국 특사단장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특사에는 유기준, 유정복 의원, 구상찬 당협위원장, 김태효 인수위 외교분과 자문위원이 임명됐고, 러시아 특사단장에는 이재오 의원, 특사로는 안경률 의원, 정태익 전 러시아대사, 정태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권원순 국가에너지위원회 해외개발 전문위원 등이 임명됐다. 주 대변인은 "특사들은 해당국에 당선인의 의중을 전하고, 협력증진에 적합한 중진들로 구성했고, 이 당선인의 친서를 휴대할 예정"이라며 "3박 4일 일정으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사들은 상대정부의 최고위 지도자, 외교장관, 의회 지도자들과 면담을 갖고 당선인을 소개, 대외정책을 적극 설명할 것"이라며 "동시에 경제협력 등 우리나라와 상대국간 실질적 협력증진방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 등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오는 10일 부시 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대 담당 차관보, 후쿠다 일본 총리의 친서를 소지한 모리 전 총리 일행과 면담을 할 예정이고, 오는 14일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부장 일행을 접견할 예정이다.

만약 플레이어와 뱅커가 똑같은 합계를 가지게 되면 이것은 타이(Tie) 즉, 비긴 것이고, 플레이어와 뱅커의 배팅은 지급되지도 가져가지도 않습니다.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달러 약세와 수급불안 우려로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22달러를 돌파하며 수직상승을 거듭하고 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122.73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WTI는 또한 전날 종가에 비해 1.87달러 상승한 배럴 당 121.84달러에 거래를 마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도 함께 경신했다.WTI는 지난 3거래일 동안에 배럴 당 9.32달러, 8.3%나 오르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날 기록한 WTI 최고가는 1년 전에 비해 100%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 당 120.99달러까지 올라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소재 퍼빈 앤드 거츠의 에너지 애널리스트인 빅터 슘은 "강세 기조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변동폭이 크게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유가의 강세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쪽으로 시장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며 추가상승을 전망했다.골드만삭스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적절한 공급 증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국제유가가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배럴당 150달러에서 200달러 사이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05년에도 국제유가가 '대급등(super-hike)'의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친일파의 재산을 국가에 귀속하는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특별법’에 대해 일제시대 일진회 총재를 지낸 송병준의 증손자 송모(63)씨가 헌법소원을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1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송씨는 “특별법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 재판받을 권리, 재산권 등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지난 14일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일제시대 대표적 친일파 인사인 송병준은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가 지난 해 5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내린 국가귀속 결정에서 1차와 3차 두 차례에 포함됐으며 3차 결정때는 아들 송종헌의 재산도 귀속 결정이 내려졌다. 국가귀속이 결정된 친일파 인사 중에는 한일합방 당시 내각 총리대신이었던 이완용, 왕족 이해승 등이 가장 많은 규모의 재산 귀속 결정이 내려졌으며 송병준은 아들 송종헌의 토지를 합쳐 주요 친일파 7인에 포함됐었다. 한편, 친일반민족행위재산조사위가 지금까지 국가귀속 결정을 내린 재산은 563필지 360만2062㎡(시가 771억원)에 달하며 의결된 재산은 20필지 30만8388㎡(시가 41억원)다. 친일파 후손들은 조사위의 국가귀속 결정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제기해왔지만 헌법소원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내놓은 '지분형 주택'에 대해 19일 보수-진보 모든 언론이 한 목소리로 집값 폭등을 전제로 한 설익은 한건주의 정책이라고 질타를 가했다. 비판에는 이명박 당선인을 적극 지지해온 <동아일보>까지 가세, 인수위를 당혹케 하고 있다. 그러나 단 한곳, <중앙일보>만은 예외였다.<동아일보> "설익은 한건주의 정책, 집값 폭등 빌미될 수도"이명박 당선인은 그동안 "한국집값은 너무 비싸다"며 집값을 낮추겠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인수위가 지난 17일 발표한 '지분형 주택'은 해마다 집값이 최소한 금리보다 높계 계속 오를 때만 실현가능하다는 상반된 전제를 깔고 있다. 모든 언론들은 이 '모순'을 지적했다. 여기에는 가장 '친이명박 신문'으로 꼽히는 <동아일보>도 예외는 아니었다. <동아일보>는 이날자 '집값이 계속 올라야 할 성공할 지분형 주택'이란 사설을 통해 "이 제도는 집값이 은행금리 이상으로 계속 올라야만 성공할 수 있는 제도"라며 "서민주택의 가격을 안정시켜야 할 정부가 주택에 대한 투자를 부추겨야 하는 모순에 직면한다. 요즘 은행금리가 연 7%가량이므로 집값이 8∼9%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돼야만 펀드가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지분형 주택제의 모순을 꼬집었다. 사설은 또한 "공공택지를 싸게 공급하고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집값의 70% 선에 분양하는 경우 수익을 기대한 펀드가 투자할 수도 있을 것이나 공공택지 공급이 어려운 지역이나 집값이 하락하는 경우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을 수도 있다"며 "사업성이 있는 주택도 수도권에서도 위치가 좋은 지역으로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설은 "‘반값 아파트’라는 말은 그럴듯하지만 설익은 정책을 한건주의 식으로 섣불리 추진하다가 시장에 집값 폭등의 빌미를 줄 수도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인수위가 내놓은 지분형 주택제가 전 언론으로부터 "설익은 한건주의"라고 융단폭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조선일보> "부동산투기 부추기지 않고는..."<조선일보>도 이날 '이명박식(式) 반값 아파트, 현실적 추진방안 찾아야'라는 사설을 통해 "문제는 이 사업에 돈을 댈 투자자가 있겠느냐는 것"이라며 "투자자는 마음대로 집을 되팔지도 못하고 아무 이익 보장도 없이 돈을 10년 이상 묻어둬야 한다. 위험부담이 너무 큰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따라서 투자자가 요구하는 기대 수익도 높을 수밖에 없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年) 7~8%인 것을 감안하면 지분형 주택 값은 연 10%쯤씩 계속 올라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라도 부추기지 않고는 이렇게 집값이 계속 오르리라고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경향><한국><한겨레><서울> "선심성 잔꾀"<경향신문>도 '주택투기 부추길 지분형 분양제'란 사설을 통해 "일개 건설회사도 아니고 국민의 주거안정을 추구해야 할 정부가 주택을 투기대상으로 유도하는 정책을 펴겠다는 발상이 어떻게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주택은 실수요자 위주로 공급해야 하며, 투기수단화해서는 안된다는 국민적 인식과 주택정책 기조에 정면으로 반하는 발상"이라고 질타했다. 사설은 "집값 안정은 택지비·건축비의 거품 제거 등 정공법으로 해야 한다"며 "집값은 그대로 둔 채 투기수요와 비용을 반 부담하게 하면서 ‘반값 아파트’ 운운하는 것은 선심성 잔꾀나 다름없다"고 꾸짖었다. <한국일보>도 사설 '지분형 주택, 의욕이 너무 앞선다'를 통해 "펀드 등 투자자에게 일정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현재 주택담보 대출의 금리가 7% 안팎임을 감안할 때 그 이상의 수익이 기대되지 않는다면 관심을 끌기 힘든다. 집값이 매년 10% 정도 오른다는 것을 전제해야 사업이 진행되는 셈"이라며 "좋은 입지를 택해 기대수익률을 높이면 투자자들이 몰리는 대신 집값이 불안해지고, 입지가 나쁘면 실거주자나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또 "실제로 영국 등에서 지분형 주택에 민간 투자자본을 충분히 끌어들이지 못해 공적기관이 지분을 사들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자칫하면 재정으로 서민층의 집값을 지원해 줘야 한다는 얘기"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한겨레>도 사설 '설익은 부동산 정책 남발을 우려한다'를 통해 "지분형 분양주택은 수도권 공공택지의 경우 10년 가량의 전매제한 기간을 두겠다고 한다. 투자자금을 중간에 유동화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애초 자금은 묶이게 된다. 이런 제약 요건 때문에 연간 수익률이 은행 금리를 훨씬 웃돌아야 투자자를 찾을 수 있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는 정부 방침과 어긋날 뿐 아니라 거꾸로 집값이 하락하게 되면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보게 된다. 그만한 위험을 감수할 공공기금이나 민간 투자펀드가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서울신문>도 사설 '지분형 분양제 취지는 좋지만'을 통해 "이 제도는 미비점이 보완되더라도 서울이나 수도권 신도시 주변 등 인기지역에만 적용될 수밖에 없다"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도 개탄했지만 집값이 과도하게 비싼 것은 분양가 ‘거품’ 때문이다. 건설업체들이 주변 시세에 맞춰 분양가를 뻥튀기한 결과다. 그렇다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에 앞서 과도하게 부풀려진 분양가의 거품부터 빼야 한다"고 지적했다.단 한곳 <중앙일보> "긍정적 제도"그러나 단 한곳, <중앙일보>만은 "긍정적 제도"라고 호의적 평가를 했다.<중앙일보>는 사설 '지분형 주택, 소유 형태 다양화에 기여'를 통해 " 제도는 우선 저소득층 주거 해결을 위해 민간자금을 활용하는 동시에 주택 문제를 자금시장의 작동을 통해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또 내 집 마련에 대한 욕구가 강하고 주택 가격이 비싼 우리나라에서 주택 지분의 공동 소유를 통해 주거 안정과 함께 내 집 마련 가능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극찬했다.사설은 이어 "지분형 주택분양 제도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교한 정책 디자인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어떤 종류의 자금을 활용할 것인지, 주택 거주자와 투자자에게 어떻게 세금을 분담시킬 것인지, 투자자금이 몰리는 곳에 적정한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지, 지분형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자격 요건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구체적 방안 마련이 제도의 성패를 가름하게 될 것이다. 또 투기성 자금이 몰려들거나 반대로 자산 부실이 생겨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설은 " 같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지분형 주택은 공공임대 주택, 민간임대 주택, 자가 주택의 중간 지점에서 주거 소유 형태의 다양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긍정적인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긍정적 평가를 했다.30일자 <동아일보> 27면 하단에는 다른 신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5단통 의견광고가 실렸다.광고 주체는 '동아일보를 사랑하는 퇴직사원 일동', 광고 제목은 '참다못해 일어섰습니다. 東亞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동아일보가 있어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습니다'였다. 그러나 광고 내용을 보면 '퇴직사원'이 아닌 '국민'의 이름으로 주의주장을 펴고 있다.광고는 "최근에 자행되고 있는 폭도들의 동아일보에 대한 유린과 횡포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비겁하고 치졸하기 짝이 없는, 얼굴 없는 폭도들의 끝까지 추적하여 전 국민의 이름으로 응징하자"고 주장했다.광고는 이어 방송사들을 겨냥해 "거짓 선동으로 광우병 파동을 부추긴 방송사를 온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비난했다.광고는 또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선 "이명박 대통령은 눈치만 보지 말고 국민의 여망을 직시, 폭도들을 가차없이 소탕하여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기장과 법질서를 확립하라"고 요구했다. "폭도" "소탕" 등 언론사 출신 퇴직자들의 표현이라고 보기엔 섬뜩한 용어들이 남용됐다.광고는 이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지식인들은 양심에 의거, 용감하게 불의에 맞서 나가야 한다"고 지식인들의 궐기를 촉구한 뒤, 국민들에겐 "대한민국과 질서-평화를 사랑하는 국민들은 분연히 궐기하여 폭도들의 핍박을 물리치고 민족, 민주, 문화주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동아일보에 격려광고를 보내주자"고 '광고 지원운동'을 촉구했다.광고는 "동아일보 임직원들은 불의의 세력에 맞서 진정한 민주 언론 수호를 위해 끝까지 대항, 불굴의 동아 정신을 발휘하라"는 격려로 광고를 끝냈다.문제의 광고는 그러나 국민들에게 '<동아> 광고 지원운동'을 촉구하면서도 <경향><한겨레> 등에 실리고 있는 네티즌들의 격려광고와 달리, 광고비를 어떻게 모아 광고를 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었다. 과연 이 광고를 본 국민들이 지난 74~75년 동아투위 사태때 많은 시민들이 앞다퉈 '백지광고'로 지원했듯, 앞으로 <동아일보>에 격려광고를 낼지 예의주시할 일이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신고가 잇따른 가운데 23일에는 충남 논산의 한 농가에서도 의심사례가 신고됐다. 농림부는 이날 충남 논산 부적면에 위치한 농장이 지난 22일 오리 6마리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떨어진다고 신고를 해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고건수는 전날 49건에서 50건으로 증가했으며, 검사결과 양성 판정은 26건, 음성 8건, 현재 검사 중은 16건으로 집계됐다. AI로 판정된 곳은 김제(3일 판정), 정읍 영원(7일), 정읍 고부(8일), 정읍 영원(9일), 김제 5곳과 전남 영암(12일), 김제 5곳(13일), 나주.김제.정읍 등 5곳(14일), 경기 평택(16일), 전북 순창 및 김제 용지.백구(17일), 전북 정읍 소성(18일), 김제 금구(20일) 등이다.호남지역을 넘어 충남지역까지 AI가 확산되면서 닭고기와 계란의 매출액도 현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차군단' 독일축구의 '영원한 캡틴'이자 세계 최고의 골키퍼 가운데 한 명인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이 오는 9월 현역에서 공식 은퇴한다.<AFP> 등 외신들은 12일(한국시간) 독일축구연맹(DFB)의 발표를 인용, 오는 9월2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칸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독일대표팀과 칸의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를 갖는다고 보도했다.칸은 "20년 동안이나 축구를 하다 떠나는 게 쉽지는 않다."면서 "그러나 9월2일이 몹시 기다려진다. 대단한 경기가 될 것이다. 나 때문에 대표팀과 뮌헨의 경기가 치러지다니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칸은 1969년 6월 15일생으로 1995년 스위스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지금까지 독일 국가대표 선수로 86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칸은 2002 한일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무실점 선방을 펼치며 독일을 결승으로 견인했고, 비록 독일이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으나 칸은 대회 최우수 골키퍼에 수여하는 야신상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 선수 개인적으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칸은 4년후인 2006 독일월드컵에서는 옌스 레만과의 주전경쟁에서 밀려나며 독일대표팀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주고 벤치를 지켰고, 독일월드컵이 끝난 직후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칸은 프로선수로서 1987년 칼스루헤SC에서 데뷔했다. 이후 1994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칸은 뮌헨에서만 548경기에 출장했다. 칸은 9월 2일로 예정되어 있는 은퇴경기에 앞서 2007-2008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 종료 직후인 오는 5월 아시아투어에 나서 인도에서 뮌헨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 3-4위전에 출전해 필드플레이어들을 독려하고 있는 '전차군단' 독일축구의 수문장 올리버 칸 ⓒ연합뉴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는 27일 도라선역에서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열기 위한 3대 약속을 통해 차기 정부 임기 내에 남북 경제통일 시대를 약속했다.정 후보는 3백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남북평화협정 체결 ▲남북경제공동체 실현 ▲대한반도 5대 철도망과 대륙철도 연결 등 ‘위대한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위한 3대 약속을 했다.그는 이날 “한반도 대전환을 확고한 평화협정 시대로 이끌어야 한다”며 “이번 대통령선거는 이러한 ‘위대한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위한 국민적 합의를 만드는 위대한 선택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를 위해 “대립과 갈등의 철학으로는 불가능하다”며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 성과마저도 부정하는 냉전사고로는 우리의 손에 평화협정 시대를 잡을 수 없다”고 한나라당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그는 “북미수교, 북일수교를 목전에 둔 지금, 한반도 평화를 지원하는 국제적 움직임을 외면하며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수는 없다”며 이를 위해 “한미동맹을 평화와 미래를 지향하는 새로운 동맹으로 발전시키고, 동북아 평화협력체제를 주도하는 중심국가로 발돋움할 당당한 정부, 국제사회의 존경을 받는 나라, 국민이 만족하는 유능한 외교시대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한반도에 상상하지도 못한 대전환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평화경제의 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정 후보는 이날 도라산역을 출발, 오후 대전역에서 실질적인 첫 대중유세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벽 전라남도 여수를 출발해 철도의 분단 끝인 도라산역을 이어 ‘중원’을 상징하는 대전유세를 통해 남북화합의 상징성을 담아내겠다는 전략이다.정 후보는 또 이날 저녁에는 2002년 대선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던 명동거리 유세를 한 뒤 서울역을 출발, 정동진으로 향하는 열차에서 대륙철도에 대한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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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서울시 의회의 '학원 24시간 허용' 방침을 질타하고 나섰다. "정부가 제안하는 것은 공교육을 진작하는 것이고 학교에 자율화를 주는 것이지, 학원에 자율화를 주는 것이 아니다"라고.서울시 의회는 한나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지방의회. 그러나 서울시 의회의 '학원 24시간 허용' 발표후 다수 학부모와 학생들이 반발하는 것은 물론, 전교조는 물론 보수성향의 뉴라이트교사연합까지 질타하는 등 비난여론이 급등하자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그도 그럴 것이 서울 시의회 발표후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자신을 초등학생이라 밝힌 한 학생이 "엄마가 밤 10시이후에도 학원 한곳을 더 가라고 할까봐 겁이 난다"는 글까지 올릴 정도로, 학생들의 과외시간 연장 및 사교육비 증가를 우려하는 비난여론이 급속 확산되고 있었기 때문이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규제완화하라고 하니까 이를 이용해 서울시 일부 의원들이 학원업자들의 민원을 해결해주려 한 게 아닌지 모르겠다"며 서울시 의회측에 강한 의혹의 눈길을 던졌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가뜩이나 공천 갈등으로 어지러운데, 누구 망하는 꼴을 볼려고 이러는지들 모르겠다"고 개탄하기도 했다.요즘 청와대를 골머리 아프게 하는 것은 이뿐이 아니다. 새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는 부처들의 '과잉 충성'이 잇따르면서, 총선 표를 갉아먹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대표적 예가 '공무원 6일제 근무 환원' 발언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 머슴론'을 얘기하자 한 정부 고위관계자가 "공무원들은 옛날처럼 다시 6일 근무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토요 근무 환원 추진 방침을 밝혔고, 한 언론이 이를 활자화한 것. 한 정부 고위관계자의 이 발언이 알려지자 공무원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과천 종합청사로 향하는 지하철 곳곳에서는 "미쳤나봐. 쌍팔년도로 돌아가자니", "민간은 다 5일 일하는데 우리만 나오란 얘기냐", "총선 포기했나봐. 공무원 가족표가 얼마나 많은데" 등의 불만이 노골적으로 터져나왔다. 공무원노조 등도 정부가 이를 강행하려 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한다고 단단히 벼루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 또한 청와대와는 아무런 사전협의 없이 이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는 한 공직자의 '아이디어 차원' 발언에 불과하다.장-차관 연봉을 3천만~7천만원 대폭 인상하겠다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 계획도 언론에 보도되면서 여론을 들끓게 만든 대표적 사례다. 취지는 이해 안가는 바 아니나, 물가 폭등과 경제 불안으로 서민-중산층의 불안감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지금 나올 얘기냐는 반발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예산 10% 절감'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아직 구체적 실체가 잡히지 않고 있으며, 부자내각 파문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나온 뜬금없는 계획이어서 민심의 분노는 컸다.한 보수원로는 이와 관련, "새 정부 출범후 대통령에게 잘 보여 살아남겠다는 관료들의 과잉 충성이 온갖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더 걱정되는 것은 대통령의 규제완화를 자신의 이권과 연결시키려는 불순한 움직임까지 읽히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우려했다.그는 "인수위 시절에도 영어몰입교육 등 각종 설익은 정책이 대통령 지지도 하락에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 지금도 반성없이 비슷한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면 4월 총선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향후 5년 국정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는 "지금 청와대에는 전체 민심과 판을 정확히 읽고 대처하는 '장자방'이 없는 것 같다"며 "대통령에게 고언도 하고, 각료 등의 잘못도 호되게 질타하는 역할을 맡을 인물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노동당은 13일 인수위가 노사 관계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게 지방교부세를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전두환 시대로의 회귀라며 맹비난했다.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인수위가 거의 하루에 한건씩 사고를 치고 있다”며 “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우 대변인은 “인수위의 방침대로라면 앞으로 지자체가 파업을 진압하기 위해서 나서야 하나”며 “앞으로 시장군수는 노무관리 전문가가 맡아야하나”고 반문했다.그는 “도대체 이런 식의 발상이 어떻게 인수위에서 발표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어떻게든 파업을 막아보겠다는 구시대적 발상인데 지방자치단체까지 동원해서 파업을 최소화하겠다는 발상은 듣도 보도 못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런 식의 황당한 정책을 검토하느니 차라리 인수위 당장 해체하는 것이 낫다”며 “하루에 한건씩 국민들의 어안을 벙벙하게 하는 이런 정책을 발표할 때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고 말했다.이영순 민노당 대변인도 “(인수위의 정책은) 대한민국의 노동정책, 민주주의를 80년 신군부 시절도 되돌리겠다는 발상”이라며 “우리나라 노동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얼치기 인수위의 유치찬란한 발상”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한마디로 국제 토픽감의 망신스러운 발상이며, 노사문제를 전두환식으로 풀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그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이명박 주식회사의 노무부 정도로 인식하는 지방분권, 지방자치에 대한 심각한 철학 부재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며 “코미디는 코미디로 끝나길 바란다”고 해당 정책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총선이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한나라당 대 친박' 후보간 접전이 친박 무소속의 강세 속에 더욱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는 것으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특히 이 지역의 '박근혜 호감도'가 76~81%에 달하고 '박풍'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여론이 70%에 달해, 박 전대표가 총선 막판 부동층의 표심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 변수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영남일보>, '친박' 이해봉-김태환 등 강세

3일 YTN, TBC, <영남일보>에 따르면,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TK 5대 관심지역에 대해 선거구 별로 성인 500명씩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여론조사(평균응답률은 22.3%, 신뢰수준은 95%에 오차한계 ±4.4%p)를 실시한 결과, 달서갑에서는 한나라당 홍지만 후보 36.9%. 친박연대 박종근 후보가 32.7%로 접전중이었다.달서을에선 친박 무소속의 이해봉 후보가 40.9%로 한나라당 권용범 후보(31.5%)를 9.4%포인트 앞질렀다. <영남일보>의 1차 여론조사에서 권 후보에 3.9%포인트 뒤졌던 이 후보가 역전에 성공한 셈. 대구 달서병에선 한나라당 유재한 후보가 41.4%로,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친박연대 조원진 후보(19.5%)를 앞섰다. 고령-성주-칠곡은 친박 무소속 이인기 후보(33.2%)가 한나라당 석호익 후보(31.1%)와 2.1%포인트의 초접전 중이었다. 구미을에선 친박 무소속 김태환 후보가 더욱 상승세를 탔다. 영남일보의 1차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재순 후보에 6%포인트 앞섰던 김 후보는 35.9%로, 이 후보(24.0%)를 11.9%포인트 차로 격차를 더 벌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호감도를 물은 결과, 지역별 응답자의 75.7~81.3%가 박 전 대표에게 호감이 있다고 응답했다.

1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대구 달성군 화원시장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왼쪽 에는 친박연대 이해봉 후보(대구달서을, 사진에서는 맨오른쪽), 오른쪽에는 한나라당 서상기 후보(대구북구을)가 서 있다. ⓒ연합뉴스

<대구일보>, 홍사덕 독주3일 <대구일보>와 KBS대구방송에 따르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일 대구경북 4개 선거구당 500명씩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 18.7%)를 실시한 결과, 대구 서구는 친박연대 홍사덕 후보(41.5%)가 한나라당 이종현 후보(25.7%)에 15.8%포인트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안동에서는 한나라당 허용범 후보가 35.5%의 지지율로 33.9%인 무소속 김광림 후보에 1.6%포인트 앞서는 접전중이었다. 적극투표 의사층의 지지율은 이와 반대로 김광림 후보가 36.3%로 36.1%인 허용범 후보에 오히려 0.2%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8729;성주&#8729;칠곡의 경우는 친박 무소속 이인기 후보가 39.6%로, 한나라당 석호익 후보(34.5%)를 5.1%포인트 앞섰다. 대구 중&#8729;남구는 한나라당 배영식 후보가 36.1%로, 19.6%인 무소속 이재용 후보(19.6%), 자유선진당 곽성문 후보(6.6%)를 크게 앞섰다.이밖에 ‘박근혜 바람’과 관련, 유권자 10명 중 7명가량(안동 6명)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총선 후 친박후보들의 한나라당 복당에 대해서는 4개 선거구 평균 찬성 45.3%, 반대 35.7%로 집계돼 긍정적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59.2%, 친박연대 10.1%였다.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전 의장이 글로벌 금융 위기가 끝날 때까지 더 많은 금융기관들이 파산과 구제금융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린스펀은 파이낸셜타임스(FT)의 온라인 판에 기고한 글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히고 현 경제위기가 한 세기에 한 두 차례 나올 만한 것이라며 파산 사태는 미국 주택가격이 안정돼 주택담보대출의 토대가 강화돼야 만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산에 대한 공포가 아직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다"며 "아직 채무 불이행의 문턱에 선 금융기관들이 많은데, 이들은 결국 정부에 의해 긴급 구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 국제 금융시스템이 신용 경색을 떨쳐내고 안정화될 것인지, 혹은 또 다른 혼란으로 치달을 것인지는 국제 증시가 결정할 것"이라며 은행들이 자금을 다시 모으고 변덕스러운 투자자들을 확신시키려면 국제 증시의 안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위기에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알려진 규제는 역사 속의 위기를 한 번도 근절하지 못했었다"며 시장 규제를 확대하는 것은 답이 아니고 좋은 결과보다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대안으로 경제 시스템의 경직화 보다는 지속적인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방미중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발표를 앞두고 있는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를 질타했다는 보도가 나와 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14일 <연합뉴스> 미국발 기사에 따르면, G20 회의 참석차 방미중인 강만수 장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의 면담에 대해 "국가 펀더멘털과 외자, 스와프시장, 키코 등 전반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연합뉴스>는 이어 이날 면담에서 강 장관은 이번 국제금융위기 발생에 대해 신용평가사들이 사전에 경고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무디스사를 추궁하면서 이들을 당황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는 "곧 무디스에서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국제금융시장의 위기로 다른 나라들의 등급이 떨어지고 있는 만큼 유지만 해도 성공"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덧붙였다.<연합뉴스> 보도를 접한 국내에서는 강 장관이 방문한 무디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등급 재조정을 앞두고 있는 국제신용평가사에 가서 상대방을 질타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 안가는 일이기 때문이다.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강 장관이 무디스에 우리 경제상황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 무디스에게서 모종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읽고 항의하는 과정에 무디스의 신용평가 능력에 대한 추궁이 나온 게 아니겠냐"며 "무디스가 정말로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다면 외환 등 금융시장에 일대 파란이 일어날 텐데 걱정된다"며 불안감을 숨기지 못했다.일각에서는 강 장관이 방미하기 전 무디스가 강 장관을 비판하는 보고서를 낸 데 대한 강 장관의 불만 토로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무디스 자회사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은 지난 8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제2 외환위기설을 일축하면서도 “지금 투자가들은 극도로 예민해 정부가 금융위기를 잠재우기 위해 내놓는 말이나 행동이 오히려 정반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번 주 초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은행들이 외화유동성 부족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발언하자 은행주가 폭락한 것처럼 실제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는 부정적인 발언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 장관의 신중치 못한 언행을 공개 비판했었다.강 장관이 무디스를 질타한 정확한 내막은 알 수 없으나, 국내 금융불안을 잠재우겠다고 방미중인 강 장관의 행보가 도리어 국내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양상이다.이회창 출마로 혼전양상을 보이던 충북 지역에서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큰 표차로 이회창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1일 밤 <청주 MBC>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충북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명박 후보가 36.3%로 1위, 이어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19.1%,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12.6% 순으로 나타났다.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6.0%, 민노당 권영길 후보는 3.7%,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1.8%에 그쳤다.지지정당은 한나당이 48.7%로 가장 높았고, 대통합민주신당 11.4%, 민노당 7.1%, 창조한국당 4.3%, 민주당 2.5% 순이었다.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 포인트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남쪽 사회를 이념적으로 분열시켜 국력이 모아지는 것을 방해하려는 (북한의) 시도는 계속될 것인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해 북한의 반발 등 논란을 예고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을지훈련 국무회의에서 "남북관계에 있어 국지적 분쟁 가능성은 상존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 태세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을지훈련과 관련, "이번 훈련이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정부와 공직자의 기본적 의무라는 인식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결코 형식적 훈련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을지훈련 국무회의는 오전 9시부터 9시 30분까지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진행됐다.보수원조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이 7일 출판기념회에서 박근혜 전대표가 다음에 대통령이 되기를 공식적으로 염원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출판기념회 축사를 통해 "우리 정치의 큰 대들보가 빠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착잡한 마음도 함께 든다"며 "정치를 해 오며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 정치를 그만뒀을 때 향기나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듣는 것이다. 김 의원이야말로 정치를 떠나는 지금 짙은 향기나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굉장히 부럽습니다, 의원님"이라고 극도의 찬사를 했다.김용갑 의원은 이에 "(책에서) 박 전 대표 그녀는 충분히 아름답지만 이제 조금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면서 "만약 박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됐으면 이튿날 그만둘 준비를 했는데, 일찌감치 경선에서 떨어져 그럴 수 없었다"는 의미심장한 농담으로 화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10년만에 보수 정권으로 교체를 이뤘고, 서운한 감정이 있더라도 보수정권을 성공시켜 10년, 20년 이어가야 한다"며 "박 전 대표도 이번 선거에서 어려운 과정이 많았고, 원칙을 잘 지켰다. 큰 정치를 해 달라는 어려운 부탁을 드린다. 다음에 한나라당에서 또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고, 그 다음에 후배들이 대통령이 돼서 나라를 반듯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 의원의 의미있는 답사에 출판기념장에 참석한 다수의 친박계 인사들은 "대통령 박근혜"를 연호하며 분위기를 띄웠다.이날 행사에는 강 대표와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 등 당 지도부, 김형오 김기춘 황우여 김성조 김학송 안경률 이혜훈 유승민 최경환 등 한나라당 의원, 김무성 이경재 이해봉 유기준 최구식 의원 등 탈당한 친박 인사들과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 통합민주당 김종인 이승희 의원 등 60여 명의 여야 국회의원 및 당선인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박근혜계 좌장 김무성 의원은 14일 한나라당 탈당을 전격 선언하며 이명박 대통령, 이재오 의원을 싸잡아 원색 힐난했다.김 의원은 이 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그는 특히 이번 공천과 관련 청와대 개입설을 제기했다. 그는 "정확한 정보를 제가 알고 있다"며 "이미 보도됐지만 안강민 공심위원장, 강재섭 대표, 이방호 사무총장이 청와대와 조율해서 작성한 명단대로 공천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이명박계 원로급 중진 박희태 의원의 공천 탈락에 대해 "박희태 의원은 (13일 공심위 회의) 현장에서 돌발적으로 공천배제가 튀어나와 청와대에서 '박희태를 제거하면 거기에 김무성도 넣으라고 했다'는 정확한 얘기를 제가 들었다"고 막판 돌발 변수로 자신과 박희태 의원이 탈락했음을 주장했다.그는 이어 이명박계 좌장 이재오 의원에 대해 "이방호 사무총장과 7월 전대(당 대표 선출대회)에 눈알이 뒤집힌 이 정권의 실세의 사주를 받은 공심위원들이 기준도 없이 오더(지시)받은 대로 자격없는 사람, 당선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에게 공천을 주었다"고 원색 힐난했다.김 의원은 또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해서도 "한나라당에 별 공로도 없는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지난 10년간 정권교체를 위해 노심초사한 평당원, 의원들의 공로를 인정하기는 커녕, 이렇게 처 내는것은 너무나 비인간적"이라고 격정을 토로했다.그는 안강민 공심위원장에 대해서도 "안 위원장은 비정치인이다. 내용도 제대로 모르는 분이다. 그 분은 이제까지 훌륭한 분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박재승 신드럼'에 경쟁심이 발동해 이런 참사가 났다"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나 "민주당은 정권을 잃어버린 정당이다. 선거 패배에 대한 문책도 하고, 분위기 쇄신도 해야한다. 그래서 지도급 교체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물갈이의 차이점을 지적했다.김 의원은 한편 자파 탈락 의원들의 '무소속 연대' 출범에 대해서는 "오늘 기자회견 끝나고 향후 미래에 대해 같이 상의하겠다"고 답한 뒤, 특히 '박근혜 신당' 출현 가능성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했다.그는 그러면서도 박 전 대표와의 전날 밤 통화내용, 박 전 대표의 거취 결정 등에 대해서는 "박 대표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박 대표 관련 언급은 안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정덕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11일 세계 3위 러시아를 상대로 놀라운 투혼을 발휘하며 선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석패했다. 세계랭킹 7위 한국은 11일 베이징올림픽 농구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여자농구 A조예선 2차전에서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주고받는 등 선전했으나 끝내 러시아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72-77, 5점차로 패했다. 지난 9일 세계랭킹 4위 브라질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기세를 올린 한국은 이날도 러시아를 상대로 정확성 높은 공격과 악착같은 수비, 그리고 실책을 최소화 하는 플레이로 러시아를 패배 직전까지 몰고갔다. 특히 지난 브라질전에서 무려 38점을 합작했던 최윤아와 변연아는 이날도 각각 13점과 12점을 성공시키며 분전했다. 한국은 그러나 경기 막판 러시아에게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한데 이어 공격에서 연거푸 실책이 이어지며 점수를 늘리지 못한 반면 러시아는 경기 2분여를 앞두고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득점과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그 결과 한국은 러시아에 5점차의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예선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비록 패하기는 했으나 세계 3위 러시아를 상대로도 놀라운 선전을 펼쳐 앞으로의 예선 일정에 한층 더 자신감을 얻게 됐고, 8강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희망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오는 13일 A조 최강 호주와 예선 세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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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BBK 의혹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분위기가 긴장감으로 팽팽하다. BBK 주가조작 사건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무관하다는 검찰발 언론보도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정대철 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은 4일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장단 회의에서 "수사발표를 앞두고 몇가지 우려스러운 상황이 있다"며 "검찰 일부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마치 BBK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처럼 언론에 흘리고 있다"고 검찰을 비난했다. 그는 "검찰이 권력의 시녀라는 인식이 지워지기 전에 권력에 줄서기를 한다면 국민의 분노를 자아낼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김효석 원내대표도 "그동안 '이명박 피의자'의 대리인인 김백준이 김경준의 귀국을 방해하는 바람에 수사기간이 짧아질 수밖에 없었다. 물리적으로 촉박한 시간에 검찰이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모든 것을 밝히기 어려웠을 것이고 이는 전적으로 이명박 후보의 책임"이라며 "시일은 짧았지만 핵심증거인 계좌추적 결과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검찰이 발표한 만큼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서 최소한 ㈜다스 실소유자, BBK의 주인, 주가조작 사건시 김백준의 역할 정도는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 수사결과를 국민과 함께 신중하게 지켜보고 발표 직후 긴급 의총을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당은 검찰 발표가 미진할 경우 BBK특검법을 발의한다는 방침으로, 이미 48명의 의원이 특검법에 서명한 상태다.민병두 의원도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검찰발 이명박 무혐의 보도에 대해 "지금 나오는 언론보도는 전부 다 추측보도이며, 보수언론 입장에서는 정권교체 심리가 작용한 부분이 있어서 가능하면 한쪽 방향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있다"면서도 "검찰이 이 후보를 직접 소환조사하지 않은 것은 굉장히 유감스러우며, 서면조사는 일방적 주장을 듣는 것"이라고 검찰에 불만을 토로했다.정동영 후보도 이날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연루 여부보다 거짓말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 정 후보가 5일 예고된 검찰 발표에서 이 후보에 대한 무혐의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나주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BBK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 후보가) 동업자인 김씨와 공모를 했는지, 범죄행위가 무엇인지 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거짓말이라 본다”며 “내일 검찰의 수사발표를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신당은 최근 잇따르는 검찰발 보도를 검찰 일각 및 보수언론의 플레이로 보고 실제 발표는 다를 것으로 기대를 하면서도, 검찰이 '이명박 무혐의' 발표를 할 경우 엄청난 역풍에 휘말릴 것으로 우려하며 긴장하는 분위기다.

검찰발 '이명박 무혐의' 보도가 잇따르자 신당에 위기감이 넘실대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섹스심볼로 유명한 고 마릴린 몬로의 성행위 장면을 담은 16mm 필름이 발견돼 150만달러(우리돈 약 15억원)에 팔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 보도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릴린 몬로가 신원 미상의 남성과 성행위를 하는 15분짜리 흑백 동영상이 뉴욕의 사업가에게 150만달러에 팔렸다고 다큐멘터리 제작차 마릴린 몬로의 자료를 수집해온 중개업자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동영상은 1950년대에 촬영된 무성(無聲)의 흑백 필름으로 알려졌다.문제의 동영상을 판 이는 이미 타계한 미연방수사국(FBI) 정보제공자의 자식으로, 필름을 산 인물은 뉴욕 맨허튼에 거주하고 있는 부유한 사업가로 알려졌다.이 사업가는 마릴린 몬로의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문제의 동영상을 인터넷상에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은 당시 FBI 요원이었던 한 관계자가 생전에 마릴린 몬로가 존 F.케네디와 염문이 있었던 점을 상기시키며 "몬로의 증언에 따르면, 얼굴이 보이지 않는 남성은 케네디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일본 및 미국 등의 독도 도발에 맞서기 위해 독도학회와 한국미래포럼 등 400여개 학회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독도수호 학자 및 시민단체 연합'(상임의장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이 출범했다. 연합은 3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했다.이들은 회견에서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교과서에 넣은 것은 역사를 뒤엎는 기만행위이자 반평화적 작태"라며 "독도영유권 주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세계인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고 결국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우리 독도수호 학자들과 시민단체들은 각자의 입장과 이해관계를 초월해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일본의 양심세력들에 대해서도 "일본의 이성적인 지식인과 역사학자들도 독도영유권 주장을 저지하는 데 앞장서 일본의 양심을 지키라"고 촉구했다.유영옥 경기대 교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회견을 시작으로 앞으로 400여개 참가단체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 '독도수호연합' 지부를 설치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리고 지도표기를 수정하는 민간외교를 펼치는 한편 국내에서는 독도수호 1천만인 서명운동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들은 회견에 이어 오후 3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성명을 낭독했으며 이를 일본 정부에 전달해달라며 대사관 정문 앞에 두고 돌아갔다.
30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독도수호 학회 및 시민단체 기자회견에서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12일 '영남 물갈이 비밀 합의설'을 정면 일축하며 자신은 박근혜 전 대표측 어떤 인사와도 접촉한 사실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오히려 자신에게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한 측이 박 전 대표 비서실장 유정복 의원인 사실을 공개하며 대반격에 나섰다. <편집자주> 이방호 사무총장 기자회견 전문제가 과거에는 기자들하고 접촉했다. 그러나 공천작업이 시작된 이후에는 총장 말한다한마디가 잘못 전해지면 엄청난 파장을 가져오기에 전화상이든 식사상이든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서로 인식차로 보도가 잘못되면 이것도 큰 파장이 생긴다는 것을 몇번의 경험을 통해 알고 정말 많은 조심을 했다. 저는 1월 11일 이후에는 아직 한번도 언론인과의 만찬, 오찬 한 적이 없다. 사실 제 자신도 저에게 전화가 된적이 거의 없을 것이다. 어쩌다가 전화를 받더라도 정중하게 끊었다. 다른 사람, 어떤 분들과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 다만 이름이 뜨는 사람에 대해 꼭 필요한 사람에 대해 응대하고 일체 전화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대외 인사들과도 거의 전화하지 않는다. 현역 국회의원이 저희 방에 들어와 부딪히면 만난다. 그런정도로 당 사무총장으로 미묘한 시기에 일거수 일투족 얼마나 중요함을 인식하고 이렇게 중요하게 해왔다. 최근 아니라 한달 전까지만이라도 박측 인사와 만난 적이 없다.어느 박측 핵심인사도 저하고 만난 적이없다. 다만 공천 시작될 무렵 유정복 의원하고는 몇번 통화가 있었다. 그것도 공천이 막 시작됐으니 공정한 공천이 돼 달라는 덕담 수준의 대화였다. 그 이후 유정복 의원보고 공천 시작됐으니 자질구레한 이야기 하면 서로 오해하니 유 의원하고도 전화안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도 오래됐다. 그 이후 종종 유 의원의 전화가 와도 전화안받는다.그래서 이제는 박측 인사, 나를 만났다는 인사는 스스로 나와주었으면 좋겠다. 나와 전화한 인사 스스로 나타나달라. 통화 모든 기록도 필요하면 밝힐 수 있다. 특히 더 황당한 것은 청와대 가서 공천 논의하고 그 결과를 박측 인사에게 전달했다는 것도 전혀 황당한 이야기다. 박측 인사 만난적없고 협의한 적 없기에 결과 말할 이유도 필요없다. 아무튼 최근에 최대한 한달 그전후 지금까지 어느 누구하고도 만난적도 전화한적도없다. 다만 유정복 의원 하고는 몇차례 얘기했다. 이 기사는 완전히 잘못된 기사다 해서 언론중재위에 반론 보도 청구를 할 예정이다. 그외 다른 할 얘기는 전혀없다.질의 응답-유정복 의원하고는 무슨 대화를 나눴나?=공천을 앞두고 공정하게 공천을 해 달라는 덕담 수준의 내용이었다. 유 의원은 어제도, 그제도 내게 전화를 했다. 그렇지만 내가 안받았다. -영남권 공천 심사는 언제 하나?=내일 한다. 내일 가능하면 일괄 발표할 생각이다. -강남 공천은 언제하나?=영남 공천 심사 이후에나 가능할 듯하다.-정말 청와대를 간적이 없나?=없다. -최근 한달 전까지는 청와대에 간 적이 없다는 말인가?=그렇다. 없다.민주당은 8일 검찰이 '뉴타운 허위공약 논란' 등 한나라당 국회의원 후보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데 대해 법원에 재정 신청을 냈다.민주당이 이 날 재정신청을 낸 사건은 13건으로. 현역 한나라당 의원 18명이 대상이다.민주당은 우선 검찰의 '뉴타운 허위 공약 논란' 대상자들에 대한 불기소 처분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 정몽준, 신지호, 유정현, 안형환, 현경병 의원 등에 대해 재정신청을 냈다. 민주당은 재정신청서에서 "검찰이 판단근거로 삼은 판례는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판례로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대한 판례에 의할 경우 유권자에게 정확한 판단을 그르치게 할 위험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범죄가 성립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또 "서울시 영등포구 갑의 전여옥 의원 및 강서구 갑의 구상찬 의원의 경우 당시 이명박 당선인의 단순한 일본 특사단 일원이었음에도 ‘대통령 특사’라는 허위사실을 적시했지만 검찰은 두 의원 모두 허위임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며 전여옥, 구상찬 의원에 대해서도 재정신청을 냈다. 민주당은 선거운동이 금지된 투표 당일 유권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한 혐의로 조사받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경기 평택갑의 원유철 의원에 대해서도 재정신청을 냈다. 민주당은 "검찰에서 객관적인 진술을 배척하고 의원 측 관계자들의 진술만을 토대로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은 부당한 처분"이라고 재정신청 배경을 설명했다.민주당은 박순자(경기 안산 단원을)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선거공보물에 정규학력이 아닌 학력을 기재했음에도 허위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검찰의 진정성은 의심받아 마땅하다"며 재정신청을 냈다. 민주당은 "공직선거법은 정규학력이 아닌 학력을 기재했을 경우 허위사실공표죄가 성립한다고 보는 것이 판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주장했다.민주당은 "주광덕(경기 구리) 의원의 경우에 대해서도 검찰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관련부처의 직원의 말만 확인하였을 뿐 진실 규명에 대한 진지한 노력을 하였는지 의문이고, 관련법규에 따라 뉴타운 추진위원회는 구청에 등재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뉴타운추진위원장을 역임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서울시 강동구 을의 윤석용 의원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은 명백히 부당한 처분"이라며 두 의원에 대한 재정신청을 냈다. 민주당은 마지막으로 "양주시 동두천시의 김성수 의원, 성남시 중원구의 신상진 의원, 김해 을의 한나라당 송은복 후보 등은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모두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고양시 일산 동구의 백성운 의원, 서울시 강서구 을의 김성태 의원 등의 기부행위, 서울시 중랑구 을의 진성호 의원의 선거비용 누락 및 허위보고 역시 모두 무혐의라 판단 내렸다"며 관련 의원들에 대해서도 재수사를 요구했다.

'꼿꼿 장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이 비례대표 의원이 되기 위해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양측과 물밑접촉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장관은 16일 한나라당에 전격 입당하며 비례대표 남자 1번을 내정받았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김 전장관 영입이 자신의 삼고초려의 작품이라며 이명박 대통령도 기뻐했다며 대만족감을 표시했다.김 전장관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참여정부 장관 출신인 자신은 불사이군(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이라며 정계 입문설을 강력 부인해왔다.문제는 김 전 장관 입당 발표 후 통합민주당이 그동안 김 전 장관과의 접촉 경과를 밝히며 김 전 장관의 '이중플레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비롯했다.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손학규 대표와 김장수 전장관이 지난 3월2일 만났다"며 양자간 대화록을 공개했다.이날 회동에서 손학규 대표가 통합민주당의 비례대표를 부탁하자 김 전 장관은 "대표님은 어떻게 하실 것이냐”고 물어 손 대표가 “나는 비례대표 후보로 나가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 전장관은 “대표님께서 안 나가신다면 상위 순번인 2번은 저에게 주십시오. 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60만 군인의 명예를 위해서다”라고 했고, 손학규 대표는 이에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그후 일주일후쯤 김 전 장관은 '선후배와 상의해보니 반대가 많아서 아예 정치권에 가지 않기로 했다'고 해서, 정치권에 진입하지 않을 것으로 짐작했는데, 사실은 한나라당의 설득 때문에 약속을 깼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나라당 행태도 그렇지만 김 전 장관도 결국 낡은 정치적 판단에 근거해서 이당 저당을 기웃거린 것이 아닌가 하는 배신감이 있다"고 질타했다.한마디로 김 전장관이 비례대표가 되기 위해 고도의 이중플레이를 전개했다는 주장인 셈. 이에 대해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즉각 반박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김장수 전 국방장관의 한나라당 영입에 대한 태도가 정도를 벗어나고 있다"며 "얼마전 김장수 전 장관과의 접촉을 아전인수 격으로 기정사실화시키고, 오늘 한나라당에 입당했다고 거칠게 비난한 것"이라며 민주당 주장을 '아전인수격 해석'이라 주장했다.그는 이어 "정치권에서 유능하고 훌륭한 인물을 영입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런 일"이라며 "영입에 실패했다고 배 아파하며 이렇게 험담에 악담을 늘어놓는 것은 정치도의상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난했다.그는 "김 전 장관처럼 나라를 걱정하고 안보를 걱정하는 높은 뜻은 바로 국민들이 선택하는 것이지 안보에 나몰라하는 정당의 선거용 이벤트 대상이 절대 아니다"라며 " ‘못 먹는 감 찔러보는 식’으로 김 전 장관의 우국충정을 왜곡하고 폄하하는 일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더이상 김 장관에 대한 비난을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하지만 민주당이 구체적 접촉 일시와 대화 내용까지 공개하고 나섬에 따라 '김장수 이중플레이' 진실게임은 앞으로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이다.한나라당 진성호, 권택기, 윤석용 의원은 23일 서울시의회 뇌물 스캔들과 자신들의 연루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최고위원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진 의원 등은 소장에서 "김 최고위원은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이 `시의원들 주면서 그 자리에서 국회의원 안줬겠느냐'는 말을 인용하며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해 비도덕적인 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전제로 해당의원의 사회적 가치를 침해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진 의원은 이어 "명예를 훼손한 언론사 2곳에 대해서도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며 24일중 <경향닷컴> 등에 대해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경향닷컴>은 김민석 최고위원의 의혹 제기후 진 의원도 후원금을 받았다는 제목과 함께 진 의원 사진을 함께 게재해 진 의원의 거센 반발을 샀었다.

작년 5월19일 발생한 동두천 미용실 미군강도 방화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판권 포기와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이 20일 이를 "굴욕적인 대미종속 재판권 포기"라고 정부당국을 맹비난했다.'동두천 미용실 미군 강도방화사건 해결 경기북부대책위원회'와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자주평화통일위원회 및 현애자 민노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은 동두천 광암동 미용실 미군 강도방화사건에 대해 작년 11월 29일, 12월 13일을 기점으로 미군 불기소, 양주경찰서 불기소를 결정했다"며 "더 놀라운 일은 작년 7월3일 이미 재판권을 포기하고도 현재까지 재판권이 있는 양 피해자들과 국민들을 우롱하는 대국민사기극을 펼쳐왔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제대로 된 수사한번 진행하지 못한 채 시간만 끌며 눈치보기를 진행하면서 엉터리수사를 진행한 양주경찰서와 용의자 미군에게 면죄부를 준 검찰을 강력 규탄한다"며 "이번 미군에 의한 미용실 강도방화사건에 대한 한국검찰의 재판권 포기사건은 사법주권이 미군에게 통채로 저당잡혀 있는 이땅의 치욕적인 현실을 다시금 증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미군 수사대가 이번 미용실 방화강도사건이 미군 티모시 이병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조건에서조차 한국검찰은 재판권을 통채로 넘겨줬다"며 "미군에 의한 중대 강도방화사건은 국민적 치욕이며, 검찰의 사법주권 포기에 따른 '검찰발 사법주권 포기선언'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국민주권 유린행위라는 점에서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밝혀 국민적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주말인 26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촛불집회와 가두시위가 개최됐다.다음의 `아고라' 회원 1천여명(경찰추산 350여명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청계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오후 4시40분부터 약 30분 동안 청계광장∼을지로∼탑골공원 구간의 진행 방향 일부 차도를 점거한 채 기습적인 가두시위를 벌였다. 앞서 `다함께' 등 6개 청소년 단체 회원들은 오후 3시 명동에서 `미친소, 미친교육, 미친물가, 미친외교 반대 캠페인'을 열고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교육 자율화 정책 등을 비판했다. 강기갑 의원 등 민노당 당직자 10여명도 오후 1시30분께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에 대한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한 뒤 청와대측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이날 저녁 촛불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던 서울광장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으며, 이에 대신 청계광장 1천여명 시민들이 모여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진보진영의 기호6번 주경복 후보가 나와 투표 참여를 호소하며 유세를 벌이기도 했다.야권이 한반도 대운하에 반대하는 초당적 모임을 결성하는 등, 한나라당이 대운하를 총선 공약에서 뺐음에도 대운하가 총선 쟁점으로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여기에다가 한나라당 공천 탈락후 무소속 출마한 친박연대-무소속연대가 대운하 반대 공약을 내걸고, 박근혜 전대표까지 대운하에 반대한다고 밝혀 대운하는 침몰 위기에 직면한 양상이다. 최성 통합민주당,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 심상정 진보신당 의원,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26일 오후 대운하 예정지인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경부운하 저지를 위한 초당적 실천연대'를 결성했다. 최성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주역이었던 이재오 의원과 강재섭 대표가 총선에서 불리해지자 '안 할 수도 있다'거나 '총선 공약과는 무관하다'는 무책임하고 정략적인 태도를 보였다"며 "기회주의적 태도"라고 비난했다. 임종석 등 민주당 의원 48명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민주당 한반도대운하 저지 국회의원후보 모임'을 발족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한반도대운하 건설에 대한 국민의 반대여론은 60%에 가깝고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는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산하에 한반도대운하 추진단을 설치하여 본격추진을 시작했으며 국토해양부 산하에는 운하지원팀까지 구성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만일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과반수 의석을 획득하면 가장 먼저 '한반도대운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한나라당은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공약에서 빼는 식의 국민 기만이 아니라 이명박대통령의 대운하 추진을 막는데 동참하든지, 아니면 당당하게 한반도 대운하 추진을 총선 공약에 넣어 국민의 심판을 받든지 해야 할 것"이라고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손학규 대표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통합민주당은 경부운하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당의 명운을 걸고 싸우겠다. 학계, 시민사회, 종교단체 등 경부운하를 반대하는 제 정당, 단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청와대가 총선후 새로운 내용의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를 제시할 것이라고 한나라당이 밝혀 그 내용이 주목된다.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이 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한나라당 18대 총선 공약'을 발표하던 중 대운하 공약이 빠진 것과 관련, "(총선 후) 대운하 프로젝트가 새로 나온다. 청와대 팀에서 발표할 것"이라며 "지난번 제기된 문제들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에 이를 해결해서 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국민투표를 붙이겠다는 내용이냐는 질문에 "국민투표 상황이 아니다"라며 "국민투표법에 없는 사안이다. 법에도 없는 걸 자꾸 하자고 그러면 그 사람이 무식한 사람"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대신 "어떠한 형태로든 국민의 동의를 받을 것"이라고 말해, 민관 공동청문회 등을 거친 뒤 여론조사 방식 등을 택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그는 통합민주당 등이 대운하 공약을 뺀 데 대해 질타하는 데 대해 "왜 이번 총선에서 운하 동의를 국민들에게 물어야 하나? 선거가 총선 하나뿐인가? 앞으로 지방선거도 있고 많잖나?"라며 "총선에서 운하를 이슈로 삼는 것은 야당이고, 하고 싶은면 야당이나 그렇게 하라"고 반박했다. 그는 "운하 공약이 총선 공약에서 빠진다고 해서 (대운하를) 안한다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한다는 것도 아니다"라며 "여러 지적 사항이 있기에 그 사항을 우리는 존중한다는 거다. 존중해서 이를 보충하는 것을 보고 그 때 국민들이 판단해 달라"고 애매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그는 한편 이명박 정부의 '747 공약'을 놓고서도 "747에 대해서도 '더이상 공약이 아니다, 비전이다'라고 공약집에도 분명히 '비전'으로 표시했다"며 "10년 뒤 희망적 목표이고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747은 이미 안된다고 얘기했잖나"라며 "왜 그걸 가지고 계속 시비 거는 지 모르겠다"고 언짢은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또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해선 "당에서 예측하기 힘들다"고 즉답을 피했다.미디어 다음 아고라에서 진행중인 이명박 대통령 탄핵 청원 서명자 숫자가 6일 오후 1시27분 120만명을 넘어섰다.4일 오후 5시50분 100만명을 돌파하고 5일 새벽 3시12분 11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120만명 선도 넘어선 것.그러나 앞서 100만명에서 10만명이 늘어나기까지에는 불과 9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던 데 반해, 이번에 10만명이 늘어나는 데에는 34시간이 걸리면서 증가 속도가 뚜렷이 둔화되면서 서명운동 열기가 다소간 식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그러나 일부 서명자들은 서명 과정에 이상이 발견된다며 서명자 증가 속도 둔화가 외적 요인에 따른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이 6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에 인권 개선을 촉구한 데 대해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이 일제히 가뜩이나 경색된 남북관계가 더욱 경색될 것을 우려했다.민주당의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양국 간의 원칙적인 논의들만 재확인한 셈이 되었다. 한미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했어야할 중심축은 독도영유권문제를 포함한 쇠고기문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동맹의 구체적 노력을 담보했어야한다"며 "특히 국민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통째로 넘겨버린 쇠고기문제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공동성명서에 나타난 북한의 인권개선문제, 금강산 사망사건에 대해서는 원칙적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러한 논의가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후폭풍을 우려했다.민주노동당의 박승흡 대변인도 "마땅히 다뤄야 할 의제는 빼놓고도 엉뚱하게 북한의 인권문제를 거론하며 진전되고 있는 6자회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3단계 회담을 통한 비핵화를 주장하면서도 한미 현안도 아닐 뿐더러 6자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도 아닌 북한의 인권문제를 새삼 거론하는 것 자체가 6자회담에 대한 한미 정상들의 왜곡되고 굴절된 시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금강산 피격 문제를 의제화한 것 또한 당사자 해결원칙에서 벗어나 금강산 사태를 더욱 꼬이게 만드는 주범이 될 것이며, 사대 외교의 전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진보신당의 신장식 대변인도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공조와 금강산 문제 언급, 북핵 문제의 철저한 검증 등은 여전히 이명박 정부가 남북관계와 국제관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외교적 아마추어리즘에 빠져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며 "남북문제를 국제적 압력을 통해, 더구나 미국의 압력을 동원해서 풀겠다는 발상은 대북관계의 문외한이나 하는 짓"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한국정부의 정책을 보증을 받으려는 태도는 사대주의적 발상에 불과하다"며 "대통령 후보시절 백악관 방문을 추진하다 어긋났던 사대주의적 발상과 아마추어리즘이 대통령이 되어서도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며 거듭 이대통령을 질타했다.영화배우 최민수씨의 노인 폭행ㆍ위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25일 최씨의 흉기 사용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에서 최씨가 칼을 들이대고 위협했는지에 대해 피해자와 최씨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이 부분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당사자 대질조사뿐만 아니라 목격자 등 참고인 소환조사도 검토하고 있으며 만약 최씨가 칼을 들이댄 것으로 확인될 경우에는 구속도 검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유모(7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력을 휘두르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폭력행위등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최씨를 입건, 조사중이다. 최씨는 그러나 전날 밤 기자회견에서 "차 기어 옆에 (흉기가) 있었고 손으로 기어를 잡고 있어 어르신이 위협을 느낀 것 같다"며 `흉기 위협'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지구대에서 피해자 유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진술서를 작성했다는 최씨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최씨에 대한 고소 의사를 밝혔던 유씨는 "분명히 차에 있던 등산용 칼로 위협을 당했으며 지구대에서도 합의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유씨는 이날 병원에 입원해 진단서를 발급받고 변호사를 통해 고소를 준비중이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최측근인 최시중 취임준비위 자문위원은 8일 새정부 총리 인선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표와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 둘 다 유력하다"며 특히 박 전대표가 총리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 위원은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하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최 위원은 박 전 대표가 이날 또다시 총리직 거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맡아 주면 좋겠다"면서 "(박 전 대표가 총리직을 맡으면) 나라도 뭔가 되는 것 같고, 국민도 얼마나 신이 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기다렸다는 듯 금세 받을 리가 있겠느냐"며 "시간을 갖고 다시 요청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최 위원은 심대평 대표에 대해서도 "여전히 유력한 후보 중 하나"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와 심 대표 모두 거부한다면 원점에서 검토하는 수밖에 없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 계속 제안해 봐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최 위원은 "아직 당선자 마음 속에 확실하게 결정된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당선자 분위기를 전했다.김윤옥 여사 사촌언니 김옥희 씨의 `30억 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우병우 부장검사)는 14일 김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알선수재,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김 씨와 함께 돈을 받은 브로커인 또 다른 김모 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올 1월 하순께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임을 내세워 김종원(구속)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에게 `특별당비를 내면 대한노인회 추천을 통해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받게 해 주겠다'고 속여 세 차례에 걸쳐 30억3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비슷한 시점에 평소 다니던 성당에서 알게 된 전 국회의원 오모 씨의 아내에게 `노인회 추천을 받아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되는 방법이 있으니 30억원을 달라'며 금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전직 공기업 임원 등 3명으로부터 공기업 감사나 대기업 취업 알선 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사실도 밝혀졌다. 지난달 전 대한석유공사 고문 윤모 씨와 전 교통안전관리공단 기획본부장 한모 씨에게 대통령 친인척임을 내세워 `공무원 등에게 청탁해 석유공사ㆍ수자원공사ㆍ도로공사 등의 감사로 임명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각각 5천만원과 1억원을 받아 챙겼다는 것. 김 씨는 또 6월에는 철학관에서 만난 성모 씨에게 `아들을 대기업 등 번듯한 회사에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취업 알선비 명목으로 5천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김 씨가 김 이사장에게 돌려준 25억4천만원 가운데 23억원은 김 씨가 김 이사장으로부터 받은 30억3억만원 중 일부이고 나머지 2억4천만원은 취업 알선 등의 명목으로 받은 1억7천만원과 차량을 팔아 생긴 6천500만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또 김 씨가 개인용도로 사용한 6억7천만원 중 1억6천여만원은 아들과 손자의 외제차를 구입하는데 사용됐고 1억5천만원은 아들의 채무를 갚는 데 쓰였으며 1억5천만원은 선물에 투자했다가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는 며느리 아파트 보증금 5천만원, 아들 생활비 5천600만원, 자신의 오피스텔 보증금 3천만원 등으로 소비했다. 검찰은 그러나 김 씨가 공천과 관련해 청와대나 한나라당 인사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청탁한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고 김윤옥 여사와 통화하거나 청와대에 출입한 기록도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신 김 여사가 40년 동안 고용해왔고 대통령 취임 뒤 청와대에도 따라 들어간 가정부 A 씨와 김 씨가 이 시기 통화한 기록이 십여 차례 나타났고, 비슷한 시기 김 씨가 청와대 소속 운전기사와 몇 차례 통화한 기록도 나왔지만 이는 A 씨와 통화가 안 될 때 소재를 묻는 정도의 내용이었다고 검찰은 밝혔다.김 씨 등의 1~4월 통화내역 5천400여건을 조회한 결과 김 씨 등이 김모 전 의원의 비서관과 친박연대 소속 출마자 2명 등과 통화한 사실은 있지만 청탁이나 로비 정황은 없었으며 정치권 유력인사나 공천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람과 통화한 사실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날 함께 구속된 김종원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이 김 씨 등에게 건넨 30억3천만원은 개인자금으로 확인됐고 회삿돈 횡령 등은 없었다고 덧붙였다.30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박근혜 전 대표가 두차례에 걸려 "이명박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 유세에서 "정권이 제대로 하면 선거에서 한번 더 힘을 모아주고, 못하면 심판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라며 "그래야 나라가 바로선다. 잘못해도 심판하지 않으면 누가 책임을 지느냐"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박 전 대표는 이어 "이제는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정권을 교체해 그 책임을 물어주시기 바란다"면서 "이번에 한나라당에 기회를 달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이 후보를 직접 거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한나라당은 지난 5년간 어떻게 하면 여러분 살림을 펴드릴 수 있을까, 어떻게 이 나라에 희망을 넘칠 수 있을까 많이 준비했다. 우리가 많은 정책이 있음에도 야당인 한계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잘못된 모든 것을 바로잡고 우리나라를 활력이 넘치는 나라로 만들겠다"며 또한번 이명박 후보 이름을 거명했다.이처럼 박 전대표가 두번 '이명박 후보' 이름을 말한 것은 '한나라당으로의 정권교체' 정도만 언급하는 게 아니냐는 주위의 관측을 깬 것으로 주목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곽성문, 김병호 의원 등 자파 의원들이 잇따라 탈당하면서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데 대한 대응이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박 전 대표는 이날 검은색 바지에 같은 색 패딩점퍼, 흰색 목티 차림의 전형적인 `야외용 복장' 차림이었으며, 표정은 전체적으로 밝았지만 간간이 착잡한 표정을 얼굴에 드러내기도 했다.이날 유세엔 김무성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혜훈, 김재원, 최경환, 유정복, 한선교, 서상기, 송영선, 문희 의원 등 박 전 대표측 캠프에서 활동했던 의원들이 대부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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