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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ishlinecoupon는 북한이 15일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우리 군이 이를 16일에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43분께 "북한이 15일 오후 12시 33분께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무수단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발사 직후 실패했다"고 밝혔다.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19시간이 넘게 지난 뒤에야 이를 공개한 것으로, 미국 전략사령부가 우리보다 수 시간 앞서 성명을 통해 관련 사실을 밝힌 뒤였다. 우리 군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반나절 이상 시간이 지나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합참 관계자는 "한미가 정보를 공유하고 어떤 미사일인지 분석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발사 직후 실패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공개가 촌각을 다투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합참은 그동안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 어떤 미사일인지 판단하기 전에도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즉각 이를 언론에 공개해왔다는 점에서 이런 설명은 다소 이해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이번과 비슷하게 무수단 미사일이 발사 직후 폭발했던 지난 5월 31일에도 발사 4시간이 지난 뒤에 우리 군의 발표가 이뤄졌다.일각에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상황은 미군의 정보 자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한미 간에 정보 공유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우리 군은 2곳에 설치된 그린파인레이더와 동·서해에 전개된 이지스함에 있는 SPY-1D 레이더를 통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궤적 등을 추적하고 있다.그러나 지구는 둥글어서 직진하는 레이더 빔으로는 발사 직후와 지면 혹은 해상에 닿기 직전 상황에 대해선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때의 상황은 미국의 정찰위성을 통해서만 파악이 가능하고 곧바로 한국과 관련 정보가 공유된다.발사 직후에 공중에서 폭발한 이번에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19시간이나 지나서야 우리 군이 발표하면서 한미 간 정보 공유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이에 대해 우리 군 관계자는 "한미 간에 정보 공유는 문제없이 즉각적으로 이뤄졌다"면서 "다만 어떤 미사일인지 분석이 끝난 뒤에 정보를 공개하자는 미국 측의 제안이 있어 공개가 다소 늦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군 자산으로 습득된 정보다 보니 공개와 관련한 사항도 미국 측 의견에 따를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우리 군도 2021년 2기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5기의 정찰위성을 전력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 전까지는 일부 정보에 있어선 미국에 기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이 이번에 다시 확인됐다.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대우조선해양의 호화전세기에 탑승한 유력언론인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라고 실명을 공개했다.김 의원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유력언론사 언론인'의 호화전세기 탑승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유력언론인의 실명을 공개했다.김 의원은 더 나아가 조선일보측의 비공식 해명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김 의원은 “그(송 주필)는 그리스 국가 위기 당시 취재 차원의 공식 초청에 따른 출장으로 그리스에 갔었고, 전세 비행기에 타기는 했지만 이용거리 계산하면 200만원대라고 밝혔지만 그러나 애석하게도 사실은 그와 다르다”면서 “당시 여행일정은 그리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또 영국까지 포함돼 있었고 나폴리 소렌토 로마 등등 세계적인 관광지 위주로 짜여져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더 나아가 “초호화 요트, 골프관광에다 유럽왕복 항공권 1등석도 회사(대우조선해양)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초호화 요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접대 받았다고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주장하는 호화요트. ⓒ김진태 의원실 제공

그는 “초호화요트를 빌려서 나폴리에서 카프리를 거쳐서 소렌토까지 운행했는데 유럽의 부호들이나 사용하는 이 초호화판 요트를 하루 빌리는 돈이 2만2000유로, 당시 환율 기준 한화 3천340만원”이라며 “일반 시민들의 연봉 수준의 돈을 단 하루 요트 빌리는 데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 “당시 여행 일정을 보면 런던 모 골프장에서 골프 라운딩을 했다”며 “그리스 국가부도에 관한 취재를 초호화요트를 타거나 골프장에서 과연 해야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와 함께 “인천에서 파리를 거쳐 베니스로 갔고 돌아올 때는 런던에서 인천으로 왔는데 항공권 1등석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제공받았다”면서 “비용이 무려 1천250만원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8박9일 동안 유럽여행 호텔비 식비 관광경비 전부 합치면 2억원대에 이른다"며 "주인없는 회사에서 방만 경영으로 나중에 회사가 문을 닫을지도 모르는 형편인데 언론인으로 이를 꾸짖지는 못할망정 호화판 향응에 주인공이 되었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힐난했다. 그는 “어렵게 구한 대우조선해양 행사일정표 보면 참석인원을 방문인사를 'VVIP 2분'이라고 기재돼있다”면서 “그 VVIP 2사람 누군지는 여러분들이 이미 다 아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밖에 “2009년 8월17일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독일에서 발주한 배 노던제스퍼호 노던주빌리호 쌍둥이호 명명식이 있었는데 명명식 밧줄을 끊은 사람은 송희영 당시 논설주간의 배우자였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엄정수사를 촉구했다. '친박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의원이 이처럼 송 주필의 실명을 공개하며 추가 향응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면서, 그동안 김 의원의 폭로를 일절 다루지 않고 침묵해온 조선일보도 본격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친박과 조선일보간 갈등은 이제 전면전으로 돌입한 양상이다.앞서 보수 인터넷매체 <미디어펜>은 28일 지난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1년 9월 전세낸 영국 TAG항공사 소속 10인승 비행기에 탑승한 7명의 명단을 확보했다며 송희영 주필의 실명을 공개한 바 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1년 9월 임대한 초호화 전세기를 이용한 유력 언론인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회견에서 "지난번(26일) 박수환 게이트에 유력 언론인이 연루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면서 "해당 언론인이 반론을 제기했기 때문에 더는 실명을 언급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은 김 의원이 공개한 송 주필의 유럽 방문 당시 묶었던 이탈리아 로마의 호텔(오른쪽 위 아래), 현지에서 이용했던 초호화 요트(가운데 위 아래)와 송 주필의 부인이 대우조선해양이 제작한 선박 명명식에 행사에서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6일 "이제 전경련은 시대의 흐름 앞에 해체돼야 한다"며 연일 전경련 해체를 압박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정책회의에서 "전경련은 이제 공정경쟁, 시장경제 의미를 해치는 재벌 기득권 단체일 뿐만 아니라 어버이연합 등을 우회적으로 지원하는 등에서 밝혀졌듯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단체로 변질하고 있다. 오죽하면 재벌총수중 전경련 회장 맡겠단 사람이 안 나타나겠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이제 전경련은 그 기능을 존재하고 있는 상공회의소와 경총에 맡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때"라면서 "우선 정부부터 더이상 전경련과 어떤 의논과 협의를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국민 세금이 들어간 17개 공기업과 공공기관부터 바로 전경련에서 탈퇴하라"고 촉구했다.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도 "전경련은 정치단체도 정치목적 법인도 아니지만 경제단체의 모습은 더더욱 아니고 이미 정치단체 모습을 보이며 일탈행위가 도를 넘어선지 오래"라며 "설립목적 못살리고 회원사 재벌기업마저 불만 토로하는 현 시점에서 회원사들이 나서 스스로 결자해지하는 게 마지막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가세했다.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이 전경련이 경제발전에 기여했다며 해체에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전경련이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대기업들이 권력과 결탁해 특혜를 받은 것도 우리 국민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재벌 형성과정에서의 노동자 착취도 우리는 기억한다"고 질타했다.그는 "도둑이 절에 있는 종을 훔치려 들어갔다가 잘못 건드려서 종소리가 들려오니까 그 도둑이 솜을 가지고 자기 귀를 막았다고 하는데, 자기가 안들리면 종소리가 남에게도 안들린다고 착각하는 게 전경련 생각 아닌가"라며 "전경련이 해체돼 이제 새로운 경제발전을 위해서 제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자고 제안한다"며 전경련 해체를 주장했다.새누리당 친박 지도부는 14일 비박계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하야, 새누리당 해체 등을 주장하자 발끈하고 나섰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당은 오로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가치를 반드시 지켜내기 위해 수많은 당원이 피땀 흘려 만든 당"이라면서 "이런 당에 대해서 해체한다, 탈당한다, 당을 없앤다고 하는 말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금은 국가의 큰 위기 상황이고, 당도 큰 위기 상황인 만큼 이럴 때일수록 애국심과 애당심으로 동요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국민에게 사죄하는 자세로 새롭게 신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그는 “호랑이에게 12번을 물려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산다는 교훈이 우리에게 지금 가장 절실하고 필요하다”며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기회로 활용하도록 로드맵을 발표한 만큼 모두가 단합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원진 최고위원도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부정하는 것은 안된다고 본다”며 “탈당, 탄핵, 하야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분들은 진정 대통령의 탄핵, 하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인지 따져묻고 싶다”고 비박계를 비난했다. 그는 “당을 쇄신하겠다고 하는 분들은 자기 스스로의 반성부터 하는 시작되어야 한다"며 "지금 이 사태에 있어서 누구의 잘잘못을 국민들은 따지지 않는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삼엄한 100만 촛불을 의식한듯 “여야가 공동으로 추천하지 않고 야당이 추천하는 총리를 받아야 될 시점이다. 야당이 추천하는 총리를 받아들여야한다”며 “국민들이 국가안보와 경제에 대해 너무나 많은 걱정을 하고 있으니 국회에서 이제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여야 대표회담도 시작해야 한다”며 야당요구 전폭 수용을 주장했다. 이장우 최고위원은 “대통령과 정치권이 제대로된 해법을 내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정치와 사회는 또 한번 큰 혼란에 빠질 우려가 있다”며 “여야의 책임있는 지도자들은 적극적으로 국가적 위기를 수습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안보 문제를 포함한 정치적 책임을 함께 져야한다”고 여야 공동책임을 주장했다. 최연혜 최고위원 역시 “거국중립내각, 국무총리 추천 등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영수회담을 민주당이 제시했다고 하는데 원만히 추진되도록 힘을 합쳐달라”며 “이런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지도부간에 즉각적인 대화에 나서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5일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에 대해 "본 의원과 150만 대전시민, 그리고 새누리당 전 의원들께 마음 깊은 사죄와 함께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김 의원과 설전을 주고 받았던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본 의원을 향해서 있을 수 없는 막말을 자행하고 150만 대전시민의 명예를 훼손하고 새누리당 의원을 저질 의원이라고 막말하면서 본 회의장 대정부질문을 파행으로 이끌어 갔다"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만약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더이상 김 의원 같은 막말 의원이 국회에서 발을 디딜 수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그는 김 의원이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해선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막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막말을 하는 것도 대정부질문이라고 본회의장 의석에서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은 8일 조선해운산업 청문회(일명 서별관회의청문회) 개최를 전제조건으로 오는 22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아울러 더민주가 추경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던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선, 여야정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새누리당 김도읍, 더민주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전했다.여야는 우선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8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하고, 10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안 심의를 시작해 오는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다.야3당이 추경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한 서별관회의 청문회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선 17~18일, 정무위원회에선 18~19일로 총 3일간 실시하기로 했다.내년도 누리과정 예산 대책과 관련해선, 여야 원내교섭단체 3당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부 장관, 교육부장관으로 구성된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확보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세월호특조위 활동기한 연장은 여야 원내대표들이 추가로 논의하며, 검찰개혁특위 구성 여부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새누리당이 뒤늦게 청문회 등 국회차원의 대책에 나서자는 것은 환영하지만 왜 19대 국회에서는 방치했는지 반성하는 게 먼저 아닌가”라고 힐난했다.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가습기 살균제 문제는 더민주가 19대 국회에서 환노위 등 상임위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강구하자고 제안한 사항이다. 장하나·은수미 의원이 법안도 발의하고 상임위에 수차례 걸쳐 호소했지만 새누리당이 외면한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본회의가 열리는)19일 국회 차원의 특위가 만들어진다 해도 19대 국회는 자연스레 해산돼 20대 국회에서 다시 기구를 구성해야 하는 폐단이 있다”며 “이에 국회 차원의 본격 대응은 6월 원구성 이후 최우선 과제로 다루자고 여야에 제안한다”고 말했다.그는 “기업의 무관심, 소비자 피해를 외면하는 행태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한다. 어떻게 하다가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유해 상품이 버젓이 판매 되고 유통되는지에 대해 반드시 책임 따져 묻겠다”며 “이 과정에서 연구 기관과 연구원들의 모럴헤저드가 있었는지, 법률 기관 조력과 왜곡이 있었는지 꼼꼼히 따져 확고한 대책을 국회 차원에서 강구할 것”이라고 별렀다.한편 그는 김정은 북한 제1비서의 ‘세계 비핵화 노력’ 발언에 대해선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핵무장을 계속하면서 비핵화 추진하는 이중적 태도를 용납할 수 없는 말”이라며 “이것은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는 노선"이라고 비판했다.그는 그러면서도 “그러나 한편으로 핵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제재와 압박만으로 핵무기를 폐기할 수는 없기에 외교적 방법이 동원돼야 한다”며 “6자회담 틀에서 북한의 핵폐기를 설득하는 외교적 노력과 채널을 확보해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은 5일 사드 배치 최적지로 경북 칠곡이 결론났다는 <동아일보> 보도와 관련, "정부가 모호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지만 한미 양국의 논의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기정사실화했다.박광온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곧바로 진화에 나섰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정부가 마지막까지 사드 배치문제에 대해서 모든 것을 비공개로 한 채 일방통행식으로 결정하려는 것이라면 매우 우려스럽다"라면서 "양국 논의가 상당한 진척을 이루었다면 이제는 공개해야 할 때이다. 언제까지 비공개로만 일관할 수도 없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그는 "사드 배치 문제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사안이다. 주변국과의 외교관계도 따져 봐야하고 배치 지역, 방위비 분담 문제는 국민적 공감대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사안일수록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추진해야 문제가 없다"면서 "충분한 여론 수렴과 국민 소통을 통해 사드 배치를 추진하라"고 촉구했다.finishlinecoupon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0일 영남권 신공항 입지 논란과 관련, "어느 곳이냐를 떠나 영남권 신공항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정치권에서 최초로 신공항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회의에서 "이번 주 영남권 신공항 입지 발표를 앞두고 PK와 TK 정치권의 세 대결이 죽기살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입지발표가 갈등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2011년 가덕도, 밀양 두 곳 모두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돼, 이미 백지화됐다"며 MB정권때 백지화를 상기시킨 뒤, "죽었던 신공항을 박근혜 대통령이 2012년 대선에서 다시 살려냈고 대통령 뜻에 따라 국토부가 기존 입장을 버리고, 없던 수요를 창출해내면서 결국 이런 사달이 재연됐다"고 비난했다.그는 그러면서 "가덕도와 밀양 어디로 결정되든지 환경적·재정적 재앙은 불가피하다"면서 "두 곳 모두 불리한 자연조건으로 인해 대규모 토건사업과 환경파괴가 필연적이다.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미래 수요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정치논리로 건설돼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했던 다른 국제공항의 전철을 따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데도 지금 여야를 불문하고 지역 정치권은 국책사업이 거대한 로또판인양 지역주민을 자극하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그러나 신공항 유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다. 신공항 건설로 인한 경기부양은 반짝 효과에 머무를 것이다. 그마저도 개발수익의 대부분은 지역주민이 아니라 토건재벌의 호주머니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1년 가덕도와 밀양의 경제성을 기각했던 국토연구원은 기존 김해공항 확장을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해공항 확장이 재정적으로, 기술적으로 우월한 해법이라는 것은 많은 항공·교통 전문가들의 의견이기도 하다"면서 "지금이라도 정부는 재정적·환경적 재앙을 불러오고, 지역갈등만 키우는 영남권 신공항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불투명하고 졸속적인 입지선정 발표를 연기하고, 김해공항 확장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촉구했다.심 대표의 영남권 신공항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오는 23~24일께 입지선정 발표를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영남권은 지금 초긴장 상태다.검찰이 29일 진경준(49) 검사장을 구속기소했다. 차관급인 현직 검사장이 구속기소된 것은 68년 검찰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제3자뇌물수수,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진 검사장을 구속기소했다. 특임검사팀은 또한 진 검사장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 등으로 김정주(48) NXC 대표도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기소했다. 진 검사장의 처남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서모(67) 한진 대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특임검사팀에 따르면 진 검사장은 2005년 10~11월 김정주 대표로부터 같은해 6월 넥슨 주식을 사들이기 위해 4억2천5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그는 이후 보유 주식을 10억원에 팔고 그 중 8억5천여만원으로 넥슨재팬 주식 8537주를 취득해 10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했다. 그는 또 2008년 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넥슨 명의의 법인 리스 차량이던 제네시스를 공짜로 사용한 뒤 3천만원이던 이 차량을 넘겨받았다. 그는 이와 함께 2005년 11월부터 2014년 말까지 11차례에 걸쳐 김 회장과 넥슨 측으로부터 가족 해외여행 경비 5천11만원을 지원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김정주 대표는 넥슨 주식 및 제네시스 제공은 공소시효가 지나 법망을 빠져나왔으나, 여행경비 지원이 들통나 기소되게 됐다.이밖에 진 검사장은 조양호(67) 한진그룹 회장의 탈세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대한항공이 2010년 8월 자신의 처남 명의의 청소용역업체에 각종 용역 사업을 몰아주도록 하기도 했다.한편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는 감찰위원회 전체회의를 26일 열어 감찰위원 전원 일치로 해임 권고 의견을 냈다고 이날 밝혔다.현행 법률상 검사에 대한 징계는 ‘해임, 면직, 정직 등’이 가능할 뿐 ‘파면’은 할 수 없다. ‘파면’은 검찰청법에 따라 검사가 탄핵되거나,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확정된 경우만 가능하다.지상욱 새누리당 의원 지지자들의 금품 살포 사건과 관련해 해당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 수사관이 14일 상부의 지시로 수사를 제때 하지 못했다는 뉘앙스로 답해 논란이 일었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서울 남대문 경찰서 수사과 차윤주 경위에게 지 의원 사건 수사가 지지부진했던 데 대해 물었고, 차 경위는 이에 “선거 사건은 공소시효가 제한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수사를 하려 했다. 일반적으로 선거 사건은 실무자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고 상급자들과 논의해서 하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에 권 의원이 “지상욱 후보 캠프의 새누리당 당원들이 현금과 목도리를 돌렸다는 진술을 올해 3월 초에 확보했는데 왜 검찰에 선거범죄 게시통보를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차 경위는 “경찰 조직은 계급사회고, 상부의 지시와 명령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곧바로 수사개시 통보를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권 의원이 이에 "해당 비정상적으로 진행된 게 차 수사관의 계획이었나"고 묻자, 그는 “일반적인 선거사건은 실무자 혼자 단독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상급자와 논의해서 한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수사를 지휘한 상관으로 남대문서 지능팀장과 수사과장, 서울청 수사2계과 수사과장, 수사부장을 꼽았다. 그러자 권 의원은 이철성 경찰청장을 향해 “경찰이 검찰로부터 수사권을 독립하려면 공정성을 인정받아야 하는데 의심될만한 비정상적 수사내용이 있다는 것은 문제”라며 “사건 관련 지휘라인이 어떤 지시를 했는지, 부당한 지시는 아니었는지 내부적으로 찾아서 조치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남대문 경찰서는 지상욱 후보 캠프에서 일한 홍모씨와 고모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지난 13일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경찰은 그러면서 이들이 선거 캠프와는 관련없이 자발적으로 금품을 뿌렸다며 “지상욱 의원은 관련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정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검찰의 수사가 여야에게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강한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친박 무죄 야당 유죄라는 비판을 듣지 않으려면 경찰은 이번 사건에 외압은 없었는지 철저히 수사해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5일 6.15공동선언 16주년을 맞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도 반드시 국민의당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만이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북한 핵문제 해결, 그리고 인도적 지원이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15 회담) 이후로 저는 북한에 수차례 방문을 해서 실제로 이산가족 상봉과 국방장관 회담 등 여러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남북관계는 이렇게 희망에서 절망으로 빠져버리고 말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지난 5.13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회동할 때 제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대통령의 말씀을 요구했지만 강경했다"며 "또 엇그제 국회에 방문하신 대통령의 국정연설도 더 강경한 방향으로 갔다"며 박 대통령의 대북 강경책을 비판하기도 했다.안철수 공동대표도 "지금은 제재국면이나, 외부 제재와 압박만으로 한 체제가 붕괴한 전례는 없다. 결국 제재 끝에는 대화 테이블이 놓여 있다"며 "테이블을 언제 어떤 형식과 조건으로 열 것인지를 염두에 두고 지금의 국면을 전략적으로 또한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북대화를 촉구했다.천정배 공동대표도 "6.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을 질곡에 빠트린 냉전체제를 극복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는 이정표이자 나침판"이라며 "16년이 지난 지금은 안타깝게도 상황이 매우 암울하지만 머지않아 6.15선언의 정신이 복원되고 실현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박주선 국회부의장은 "20대 국회가 새롭게 시작됐고 정부차원의 남북대화가 완전히 차단된 상황에서 국회라도 나서서 남북간 합의 이행의지를 재확인하고 남북간 대화를 복원해야 한다"며 "남북국회회담을 추진하기 위해 국회의장단과 제정당간 실무협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31)씨가 연주회를 앞두고 부산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권씨는 12일 0시 30분께 해운대구에 있는 한 호텔 앞에 도착한 택시에서 숨졌다.택시 운전기사는 "손님이 광안대교를 지날 때 의식이 있었고 이후 잠을 자는 것처럼 보였는데 호텔에 도착했을 때 숨을 쉬지 않았다"며 "호텔 직원이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깨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권씨는 12일 오후 7시 30분 부산 문화회관에서 연주회를 앞두고 11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왔다.

권씨는 11일 저녁 부산 남구에 사는 친구 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고 12일 12시 10분께 택시를 타고 숙소인 해운대 호텔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권씨의 소지품에서 부정맥과 관련된 약을 발견했으나 정확한 사인을 가리고자 부검하기로 했다.권씨는 2004년 덴마크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했고, 이듬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6위 입상 등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은 바이올리니스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거쳐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와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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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최순실 언니 최순득이 외교행낭을 이용해 재산을 해외로 대거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안민석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최순득 씨가 최순실 언니잖나? 재산이 최순득 씨가 더 많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이 재산이 대거 유출됐다는 정황들이 있어서 과연 이게 어떻게 빠져나갔을까, 이것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행낭을 이용했다는 내부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어 "외교행낭이라고 하면 전문적인 용어로 ‘Diplomatic Pouch’라고 하는데, 자루에 서류나 소포를 넣어서 외무부에서 베트남 대사관으로 비행기 편으로 보닌다. 그런데 외교 관례에 따라서 인천공항이나 호치민공항에서 아무런 검사 없이 통과할 수 있다"며 "이 외교행낭을 이용해서 최순득 씨의 현금이 보내졌고 재산 도피와 그 다음에 그 일부가 아들 승호 씨의 사업 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제보와 의혹"이라고 부연설명했다.그는 그러면서 "이게 사실 외교관례상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 최순실 일가는 상상을 초월한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 있지 않나. 최씨 일가라면 얼마든지 가능했을 것이라고 본다"며 "특히 그동안 교육, 문화, 스포츠 분야의 이권을 챙긴 것으로만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이외에 외교, 안보, 국방에도 최씨 일가가 관여했다는 말"이라고 사건의 중차대성을 강조했다.그는 또한 "2013년에 베트남 대사가 굉장히 외교 전문가가 아닌 기업인이 임명이 된다"며 전재주 대사 임명을 거론하면서 "전대주 대사, 왜 이 분이 대사가 되었을까를 베트남 교민들도 굉장히 의아해했고, 외교가에서도 의아해 해서. 이 분이 대사로 임명되는 과정을 추적하는 와중에 최순득 씨와의 친분 때문에 대사로 임명받았다는 게 확인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의 책임을 지고 청와대 수석들이 일괄사퇴할 것을 주장했으나 우병우 민정수석,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이 강력 반발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2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JTBC가 대통령연설문 무더기 유출을 보도한 다음날인 25일 이 실장은 수석비서관들을 불러 모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실장은 여론을 수습하기 위해 자신과 수석비서관 10명 전원의 동반 자진사퇴를 추진했다. 김재원 정무수석도 동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우병우 민정수석,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등은 “지금 다 나가버리면 수습을 할 사람이 없어진다”고 반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보도를 접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청와대 전면개편과 내각총사퇴 등을 많은 분들이 주장하고 있는데 이 문제를 논의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안종범-우병우 두 수석이 일괄사퇴를 반대했다고 한다”라며 “수사 대상에 들어가야 할 사람들이 먼저 사퇴하겠다고 하지는 못할망정 청와대 비서진의 일괄 사퇴를 반대했다는데 어안이 벙벙하다”고 질타했다.그는 “'문제가 된 우리들은 물러날 테니 당신들은 남으라'고 하면 이해가 가지만, 본인 거취를 포함해서 사퇴를 반대했다는 보도가 계속된다. 이런 뻔뻔한 수석들이 어디 있나”라며 “대한민국이 누구 때문에 이렇게 왔나. 안종범 수석 그렇게 안 봤는데 이번에 보니까 이분은 대부분의 모금에 직접적, 노골적으로 관련돼 사실상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보다 더 심한 모금책으로 전락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청와대 안에 숨어서 수사를 회피할 생각이신가. 본인들이 여기 계시면 제대로 사태를 수습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며 “더 이상 이걸 수석비서관 회의에 맡기는 대통령도 한심하다.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은 대통령이 사임시키면 된다. 오늘이라도 사퇴 시키고 개편하라”고 박 대통령을 질타했다.등산객 45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고속도로에서 넘어져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6일 오전 9시 32분께 대전시 대덕구 신대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 분기점 인근(부산 기점 278㎞)에서 이모(55)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도로 옆에 설치된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우측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이모(75)씨 등 승객 4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 다친 승객 가운데 8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버스에는 운전자 이씨를 포함해 모두 46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버스는 차량 등록증 상 46인승이다. 버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고속도로 3차로를 달리던 중 한 승용차가 끼어들어 피하려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도로를 주행하면서 주변 상황에 맞춰 조심스럽게 운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설명이다.경찰 관계자는 "버스 운전자는 갑자기 승용차가 끼어들어 피하려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좀 더 조사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과속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사고 직후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가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넘어지면서 일부 승객이 의자 등에 눌려서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넘어졌으니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사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경기 수원의 한 산악회 회원들로 충남 대둔산으로 등산을 가던 길이었다.승객 이모(70)씨는 "버스가 갑자기 갈지(之)자로 왔다 갔다 하더니 넘어졌다"며 "관광이 아닌 등산이 목적인 산악회이기 때문에 음주 가무는 없었고 제 속도로 대둔산으로 가는 중이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는 이어 "차가 넘어지면서 의자가 부서지고 회원들끼리 바닥에 깔리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며 "안전벨트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다"고 전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나경원 의원은 2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대해 “새로운 스타일의 정치하고는 거리가 있는 것 같다”고 연일 공세를 폈다.나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박 원내대표는 오랜 정치 경험과 탁월한 능력을 갖고 계시지만 이제 국민들은 새로운 정치 스타일을 원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신(新) 3당체제가 되면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정치권이 좀 더 투명해져야하고, 국민을 향해서 선택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보여야 한다”며 덧붙ㅇ뎠다. 그는 자신이 원내대표가 될 경우 “야당의 심정으로 당 체제를 바꾸겠다”며 “국민들은 새누리당에게 변화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 이 변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계파간 싸움이 경선에서 심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그래서 후보단일화, 후보합의추대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출마 선언을 미뤘다”고 덧붙였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법률위원회 위원장에 안호영 의원을, 온오프네트워크정당추진위원회 위원장에 유영민 부산해운대갑지역위원장을 임명하는 후속인사를 했다.금태섭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의 이같은 의결 사항을 전했다.그는 “안호영 신임 법률위원장은 율사 출신으로 완주․진안․무주․장수를 지역구로 둔 제20대 국회의원이고, 현재 우리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며, “유영민 신임 온오프네트워크정당추진위원장은 IT와 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올해 1월 인재영입을 통해 입당하신 분으로 포스코 경영 연구소 사장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을 지냈다”고 인선 이유를 밝혔다.그는 “이번 인사 또한 통합과 탕평,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정의당은 23일 박근혜 대통령 동생 박근령씨가 사기 혐의로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의해 고발된 것과 관련, "왜 청와대가 그토록 이 특감을 달가워하지 않고 찍어내려 했는지, 우병우 사정라인을 애지중지하는지 상황의 단면을 보는 듯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감찰과 수사 대상이 뒤바뀐 지금의 상황은 지난 번 조응천 파동과 오버랩 된다"고 힐난했다.한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대통령의 친인척이 관련된 것, 청와대가 국기문란을 또 다시 강조한 것 그리고 청와대 내부의 고약한 권력 암투의 그림자가 그러하다"고 덧붙였다.그는 "언제나 유체이탈 화법과 물타기로 국면이 전환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만일 이번에도 혼용무도(昏庸無道)한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암군(暗君)이라는 세간의 비판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검찰이 14일 1차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에 대해서도 대대적 압수수색에 들어가, 제2롯데월드 건설 의혹 등 MB정권 비리 수사에 본격 착수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이날 새벽부터 서초구 롯데건설 본사와 관악구 롯데케미칼 본사 등 계열사 10곳 등 총 1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압수수색중인 계열사는 롯데건설과 롯데케미칼 외에 코리아세븐, 롯데알미늄, 롯데상사, 롯데제과, 부산롯데호텔, 롯데기공, 롯데정보통신 등으로 롯데정보통신을 제외하고는 지난 10일 압수수색에서 제외됐던 계열사들이다압수수색 대상에는 해당 계열사 주요 임원들의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계열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10일에 이어 두번째로, 특히 1차 수사때 제외됐던 롯데건설을 압수수색한 것은 제2롯데월드 인허가 과정에 공군 예비역장성에게 거액의 로비자금을 건넨 의혹 등이 새로 불거진 데 따른 수색으로 관측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3일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자금 지원에 대해 "알고는 있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라고 밝혔다.허창수 회장은 이날 제1호 안산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을 방문해 일일교사 봉사활동을 한 뒤 기자들이 어버이연합 자금 지원에 대한 보고를 받았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허 회장이 어버이연합 자금 지원에 대해 진상 파악을 하고 있다는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자들이 이에 '어버이연합 지원이 적절했냐'고 묻자, 허 회장은 "코멘트하기 힘들다"라며 답을 피했다. 허 회장을 수행한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역시 “이 자리에서 답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어린이집 봉사활동에 관한 질문만 해달라"면서 답을 피했다.전경련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 부회장은 그러나 그동안 다른 자리에서도 어버이연합 지원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중국 관영 언론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압박 공세가 재점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중국 관영 신문들이 13일자 주말판에 사드에 관한 기사와 전문가 분석을 대거 게재하며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여론몰이' 작업에 다시 골몰하는 모양새를 보였기 때문이다.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11면에 게재한 분석기사에서 자국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사드 배치란 정치적 실수로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에 관해 이룩한 성과물을 지워버렸다"고 주장했다. 황유푸(黃有福) 중국 중앙민족대학 교수는 신문에 "한중 관계 발전은 박 대통령이 2013년 취임한 이후 최고조에 달했고 작년 9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에 참석해 중국인의 찬사를 받았다"면서 "박 대통령이 임기 후반에 가까워지면서 이전에 이룬 성과를 지워(없애)버린 점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스융밍(時永明)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도 결국 한국은 중국과의 경제적 기회에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사드 배치는 한반도의 긴장완화 추세를 끝내고 새로운 냉전을 초래할 것"이라며 모든 면에서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이날 3면에 "한국 정가가 뚜렷한 대립 국면에 빠져들었다"는 제목의 장문 기사를 게재해 사드 배치 결정을 둘러싼 '남남갈등'을 조장하는데 몰두했다.신문은 ▲ 사드 배치를 둘러싼 여야 간 정계의 논쟁이 최고조에 달하고 ▲ 경북 성주의 새누리당 당원 2천여 명이 탈당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 중국이란 큰 시장을 잃어버릴 것이라는 한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사드 배치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 사진도 크게 게재했다.이밖에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사드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신문은 한국 언론을 인용, "계속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있다면 탄핵주장도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김상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토론회 발언을 전하며 더민주 내에서 '사드 반대'와 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 언론의 '사드 때리기' 보도는 지난주에 최고조에 이른 뒤 올림픽 개막 등과 맞물려 다소 소강상태를 보여 '속도조절'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그러나 이번 주말판 신문을 통해 다시 사드에 대한 공세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8일 검찰이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데 대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취임 한달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영장 기각 후 특별히 다른 사례가 수사상 밝혀진 것도 없이 똑같은 사유로 (영장을 재청구)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라고 반문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같은 사유로 검찰 수사를 받는 새누리당 홍보위원 사건에 대해, 동영상 리베이트에 대해 검찰 수사는 참으로 조용한 아침의 나라처럼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다. 왜 이렇게 조용한가”라며 새누리당과의 형평성을 문제삼았다. 그는 이어 "역시 집권을 해야된다는 비애도 느꼈다"면서도 “일단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는 자세로 함께 가겠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이재명 성남시장이 단식 11일째인 17일 단식을 풀기로 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단식 농성장을 재차 방문해 이 시장에게 “급작스럽게 예산을 빼앗아 가면 계획된 일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이 문제를 20대 국회에서 중앙재정에서 지방업무에 대한 예산을 합리적·제도적으로 해결을 해야한다고 했다”며 “그것을 믿으시고 이제 그만 단식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김 대표는 이어 “당에서 알아서 책임을 지고 하겠다. 제도적으로 해결해야지 단식으로 해결할 게 아니다"라면서 "수평적 배분은 (지자체) 자기들끼리 할 이야기이지, 중앙정부가 할 것이 아니다. 당이 책임지고 이 문제를 행안부에 제기할 것”이라며 거듭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이에 이 시장은 “대표가 저를 살려주신 것이다. 감사하다”며 “제가 대표 말을 들어야죠. 많이 도와주셨다”며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이 시장은 김 대표를 만난 직후 트위터를 통해 "단식을 중단합니다"라면서 "김종인 대표께서 두번째 방문해 당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님, 박남춘 간사님 등 안행위원들도 같은 약속을"이라며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그는 "당을 믿고 단식을 중단하며, 국민과 함께 현장에서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위해 계속 싸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병원으로 옮겨가면서 "단식농성 끝내고 병원으로"라면서 "단식투쟁은 중단하지만 지방자치 민주주의 수호투쟁은 계속됩니다. 단식 11일차 농성장의 마지막 장면일듯.. 감사합니다. 손가락혁명 동지 여러분"이라며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오른쪽)가 17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11일째 단식농성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방문해 단식중단을 권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순실씨 딸 정유라(20)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점 특혜를 둘러싸고 이대 내에서 제기된 의혹이 무려 2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가 정규강의는 독일연수를 이유로 출석 안한 최순실 딸이 채플 학점은 취득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새로운 의혹들도 말 그대로 봇물 터지고 있는 양상이다.이대 교수협의회는 지난 15일 공지를 통해 "학생들은 이미 2천건의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각 대학 별 혹은 행정 부처별로 학교 본부의 권한 남용 혹은 비리 의혹을 익명으로 교협에 알려달라"며 교수와 학생들에게 새로운 제보를 당부했다.이대 교수협의회는 이어 17일 발표한 '입시 및 학사문란 진상조사위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새로 발굴한 의혹을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정유라는 입학한 후인 2015년 1학기 평균 평점이 0.11점에 그쳤다. 당시 정유라가 독일에서 승마연습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거의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필수과목인 우리말과 글쓰기 등 7개 과목에서 대부분 F를 받았다.그러나 정유라는 2015년 1학기 채플 학점만은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 강의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는데, 독일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채플에만 참석했다는 얘기인 셈이다. 이대 학칙에 따르면 학생들은 채플학점을 재학 중 총 8학점을 취득해야 하며 채플 참석 결과는 한 학기당 1학점의 훈련학점으로 처리된다. 반드시 학교에 나와야 한다는 의미다. 채플의 대리출석은 금지돼 있으며 대리출석 사실이 적발되면 징계대상이다. 김혜숙 이대 교수협의회 공동회장은 17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딸의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해 "제가 경험한 이화여대, 그리고 제 주변의 교수님들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학사 관리를 상당히 엄격하게 해왔다"며 "정말 저희가 굉장히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굉장히 자존심이 상해있는 상태"라면서 "이화여대가 지금까지 가졌던 명문사학으로서의 자긍심이라던가, 우리 사회를 리드해 왔던 여성교육기관으로서, 또 전세계에 퍼져서 열심히 자기 삶을 개척하고 있는 동문들이라든가, 또 사회 각 계층에서 일을 하고 있고 이화여대를 지지하면서 지원해 주시는 선생님 분들에게 굉장히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결코 이번 사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교수협은 오는 19일 이대 본관 앞에서 장외집회를 갖고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130년 이대 역사상 교수들이 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연일 자신에 대한 색깔공세를 펴는 새누리당에 대해 “정말 찌질한 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낮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국민 분노는 거의 폭발 지경이다. 그런데 새누리당만 과거 10년 전 일에 매달려서 색깔론·종북놀음에 빠져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유는 딱 하나다. 저 문재인에게 타격을 줄 수 있을까 그 궁리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하면서 “국정원장 발언을 보면 거기에 우리 청와대와 정부까지도 가세하는 것 같은데 정말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의 가장 큰 문제가 국가시스템을 무너트리는 것이다. 국가시스템은 정부가 수립한 이후 70년이 넘는 긴 세월을 통해서 하나씩 발전시켜 온 것인데 박근혜 정부는 그 모든 시스템을 무시하고 무너뜨리고 국정운영을 아주 사적인 채널을 통해서 하며 정말 국정을 사사롭게 운영한다”며 “이러니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는 것이다. 경제와 민생을 못 살리는 것”이라고 질타했다.그는 이어 “민정수석이 국회 출석에 예외가 아니라는 것은 과거 참여정부 시절 내가 먼저 보여드린 바 있다"며 "시스템대로만 따르면 문제없다”며 즉각적 국감 출석을 촉구했다.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영남의 거센 반발과 관련, "탈락한 지역은 아쉬움이 남겠지만 (영남권 지자체장들이) 앞서 합의한 대로 대승적인 차원에서 승복해달라”고 호소했다.강호인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역간 첨예한 갈등이 빚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앞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해공항을 확장한다는 대안이 있었음에도 방관자 태도로 일관했다는 것을 고백했다. 가덕도와 밀양을 각각 지지하는 지역 주민과 지자체 갈등을 방치, 조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국토위 첫 업무보고 시작 전 장관의 논란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 표명부터 하고 업무보고에 들어가는 것이 순리고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같은 당 윤후덕 의원도 “아직도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고백과 함께 국민들이 당혹해 하는 부분에 대해 사과 표명을 곁들여 인사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업무보고 후 질의에서도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다. 윤관석 의원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반발에 1면을 전면 백지로 발행한 대구 <매일신문>을 들어보이면서 “해당 지역은 어떤 반응을 보이나. 국토부가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마음을 먼저 헤아렸다면 갈등을 관리하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질타했다.최인호 의원은 “김해 공항 확장론은 김해 신공항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명백한 공약파기라고 주장한다”며 “또 국토부의 의뢰를 받아 공항공사가 용역한 2012년도 김해공항 활주로 수립 연구 용역 자료를 보면 21일 발표된 것과 흡사하다”고 꼬집었다.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이 처가와 관계없이 부인 이모씨를 대표이사로 자신과 자녀를 포함해 가족 5명 명의로 갖고있는 ‘㈜정강’이란 부동산 투자 회사를 통해 150억원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데일리>가 20일 보도했다. <이데일리>가 입수한 ㈜정강의 지난해 회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부동산 매매와 임대, 중기 임대업 등을 목적으로 1993년 9월 27일 설립됐고 현재 납입 자본금은 5천만원이다. 이 회사는 우 수석이 처가와 관계없이 부인·자녀 등 가족과 함께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설립일자 등을 감안할 때 우 수석의 장인인 고(故) 이상달 전 정강중기·건설 회장에게서 상속받은 회사로 추정된다. 주주만 있을 뿐 직원이나 사무실은 없는 이 회사의 작년 한해 영업이익은 470만8천906원에 불과하다. 비용 항목에서도 급여 지출이 한 푼도 없었다. 우 수석은 가족과 함께 보유하고 있는 법인인 ㈜정강이 사고 팔거나 보유한 자산에 대해서는 재산으로 신고하지 않았다. 법률상 공직자와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법인의 자산이나 수입은 신고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회사와 관련된 재산 내역은 우 수석 등 가족이 보유한 주식 현황만 기록돼 있다. 1주당 가치는 1만원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지난해 1억4천만원이 넘는 영업외수익을 올렸고 현재 150억원이 넘는 자산도 보유하고 있다.가장 규모가 큰 자산은 우 수석의 부인 이씨가 대표이사 명의로 이 회사에 무이자로 75억원을 빌려준 회사 차입금이다. 또 2014년 50억원을 투자한 ‘엠플러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9호’가 있다. 이 신탁은 두산중공업이 2011년 강남역대로변(서초구 서초동)에 지은 15층 짜리 오피스 건물인 ‘바로세움3차’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강남 알짜 입지를 자랑하는 이 건물에서 나오는 임대 수익 등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낸다. 작년 한해 이 신탁의 공정가액(시가)이 1.25% 오르면서 6천250만원이 회사 수익으로 잡혔다. 여기에 부산 동구에 있는 토지(장부가액 7억 4457만 7000원)와 21억원대 건물(잔존가치 16억원), 서화(책·그림) 4억4천160만원 어치 등도 보유하고 있다. 서화의 경우 지난해 1억3천160만원 상당을 추가로 구입했다.회사가 거둬들인 한해 이자수익만 8천180만 2천508원으로 웬만한 대기업 부장급 연봉 수준이다. 부동산투자신탁 가치 상승분 등을 합하면 우 수석 등 주주 5명에 돌아가는 당기순이익이 1억4천만원이 넘는다. 인사처 관계자는 우 수석 가족 법인 명의 재산에 대해 “법인 소유와 개인소유가 별개이며 법인재산은 개인의 것으로 볼 수 없다”며 “현행 공직자윤리법상 재산 공개는 본인 소유 자산을 등록하게 돼 있고 법인 소유는 등록할 의무가 없어 사각지대”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추가로 나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겠다”며 <이데일리>측 해명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관보에 발표한 공직자 재산 공개 내역에 따르면, 우병우 수석의 재산은 393억 6754만원으로 공직자중 랭킹 1위였다. 우 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자녀, 차남 명의로 채권, 예금, 건물, 유가증권, 토지, 보석류, 회원권 등 다양한 재산을 보유했다.

만약 플레이어와 뱅커가 똑같은 합계를 가지게 되면 이것은 타이(Tie) 즉, 비긴 것이고, 플레이어와 뱅커의 배팅은 지급되지도 가져가지도 않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12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대표 회동에 대해 "오늘은 좀 경직된 표정이었다"며 회담이 긴장속에서 진행됐음을 전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회동 뒤 국회로 돌아와 브리핑을 통해 "5.13회동은 나름대로 제가 (제안) 14가지를 강하게 얘기했어도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구체적으로 "한마디로 대통령이 하실 말씀 했고, 우리 두 야당 대표도 소신껏 말씀을 드렸다"며 "물론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이정현 대표는 북핵문제, 사드문제에 대해서 좋은 결론을 내서 추석 선물로 국민 상에 올려드리자는 얘기가 있었지만 '이것은 합의된 것이 아니다, 억지로 할 수 없다, 있는 그대로 하자'고 얘기했다"며 사드배치를 놓고 평행선을 달렸음을 밝혔다.그는 그러면서도 "북한 핵실험에 대한 초당적 규탄은 큰 성과이고, 해법에 대해선 서로 이견이 있고, 사드 문제에 대해 이견이 있지만 이렇게 대통령의 의견을 직접 듣고 우리도 직접 대통령께 견해를 말씀드렸기에 대단히,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 바랄 뿐이다. 아주 좋았다"고 덧붙였다.북한 5차 핵실험후 한반도 리스크가 급등한 데다가 삼성전자 쇼크 확산,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 국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공포지수'가 급등, 12일 코스피 2,000선이 맥없이 무너지는 폭락장세가 연출됐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39포인트(2.28%) 폭락한 1,991.4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1,990선으로 미끄러진 것은 지난달 3일(1,994.79) 이후 한 달여만이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난 9일 25.86포인트(1.25%) 폭락한 이래 불과 2거래일 사이에 72포인트이상 주가가 폭락한 셈이다.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181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 급락을 주도했다. 지난 9일 1천151억원 매도보다 매도 규모를 배 가까이 키운 셈. 반면에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368억원과 870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2,000선을 방어하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특히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 200 변동성 지수(VKOSPI)가 장중 43%나 폭등, 향후 주가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하루 상승률로 따지면 지난해 8월 24일(54.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포지수'는 한 달 뒤 지수가 얼마나 변동할지 예측하는 지표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특히 '대장주' 삼성전자는 갤노트7 전량 리콜 결정 이후 각국 정부 기관의 갤노트7 사용 중지 권고가 잇따르는 등 파문이 확산된 영향으로 6.98% 급락한 146만5천원에 거래를 마쳐 시장에 충격을 안겨줬다. 이날 하루 삼성전자 시가총액 감소분은 우선주를 포함해 17조원이 넘는다. 갤노트7 배터리를 공급한 삼성SDI(5.85%), 삼성전기(7.56%)도 동반 급락했다.이와 함께 오는 20~21일(미국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글로벌 시장의 우려도 증시에 큰 악재로 작용했다.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2.08포인트(-1.82%) 내린 652.91로 마감했다.반면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1원 폭등한 1113.5원에 거래를 마감하는 등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쳤다.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7일 '스폰서 검사' 파문을 일으킨 김형준 부장검사(46)에 대해 "(박희태) 사위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세 번째까지 사이에 굉장히 중요 요직을 판검사 시절에 받았고 그게 쭉 굴러가면서 검찰 내에서 요직, 요직을 받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부장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분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사위"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이게 검찰 검사로서는 간부급 검사로서는 정말로 치졸하기 그지없고 그 직을 담당할 만한 역량이나 도덕적 기준이 안 된다고 보여진다"며 "그런 사람을 도대체 어떻게 이런 요직에 발탁한 검찰 시스템이 가능했는가"라고 질타했다.그는 김 부장검사가 스폰서 김씨 사건을 맡은 담당 검사를 만난 데 대해선 "수사 검사가 직보를 했다는 얘기도 없고 대검감찰부에서도 서부지검에다가 서부지검에서 보고를 하니까 한 번 더 파악을 해서 나중에 좀 정밀하게 보고를 해 달라 이런 식으로 뒤로 밀쳐버리는 상황들"이라며 "결국은 이게 대검감찰부에서도 실은 어떤 감찰 의지가 없지 않았을까"라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면서 "검찰 내부의 셀프개혁이나 셀프수사 자정이 불가능하다"며 "서로 한솥밥을 먹고 같이 일을 하다 보면 아주 이런 이질적인 돌출분자가 있다는 가능성은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실제 몸에 느껴지는 것은 같이 고생하는 부분만 느껴지기 때문에 이런 얘기가 들려온다고 하더라도 그냥 귀를 닫고 눈을 감고 싶은 부분"이라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을 주장했다.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경북 성주에 박근혜 대통령 선대의 선영이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배신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14일 대구 <매일신문>에 따르면, 경북 성주 성산리에 사드가 배치되기로 결정되자 포대 바로 옆에 있는 성주 선남면 성원리 황신마을과 세원마을 주민들은 하나같이 넋을 놓았다. 여러 신문-방송이 성주가 유력하다는 소식을 쏟아낼 때도 "그래도 박근혜 대통령 선대의 고향인데"라며 설마설마했던 주민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성주 선남 황신, 세원마을은 고령 박씨(박 대통령은 고령 박씨) 집성촌으로 100여 호에 200여 주민들이 살고 있다. 이곳에 박 대통령의 증조부가 살았었고, 고조부터 8대조까지의 선영이 있다. 특히 세원마을은 사드가 배치되는 성산포대의 산 아랫자락으로 직선으로 1.5㎞, 황신마을은 성산포대에서 북으로 2㎞에 불과해, 사드 레이저 전자파의 직접적인 영향권 안이다. 이날 황신마을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 10여 명은 "고향 마을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도 부족할 판에, 고향 사람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배신감에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박 대통령에 대한 서운함과 배신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들은 마을회관 벽 한 면에 걸려 있는 박 대통령의 대형 사진을 가리키며 "대통령을 만들어 놓으니 말년에 고향을 버렸다"는 말을 내뱉으며 격앙된 모습이었다. 유모(92,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같은 희자 항렬과 결혼) 할머니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부녀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그렇게 밀어주고, (박 전 대통령) 제사 때면 빠지지 않고 몇 대씩 버스를 빌려 찾아갔는데, 공을 갚기는커녕 마을을 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갑순(74) 할머니는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았다. 사진을 걸어두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자랑하곤 했는데, 이젠 모두 (사진을) 떼자고 한다. 지금까지 짝사랑하고 고향을 지켜온 보람이 없다"며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재상(60) 씨는 "황신서 나고 자랐다. 사드가 들어오면 우리 자녀-손자가 찾아오겠느냐. 이제 마을은 죽을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피해가 예상되는 모든 주민들을 찾아 건강, 환경, 성주참외 등에 아무런 피해가 없다는 것을 설명하고 증명하라"고 했다.실제로 선남면 성원1리 주민들은 14일 오후 마을회관에 걸린 가로 2m의 박근혜 대통령 사진을 떼어냈다.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 선산포대 인근에 있는 성주군 선남면 성원1리 마을회관에서 14일 주민이 모여 쉬고 있다. 마을회관에는 이날 오전에 박근혜 대통령 사진이 걸려 있었으나 오후에 주민이 떼어냈다. 이 마을은 박 대통령과 같은 문중인 고령박씨 집성촌으로, 박 대통령 조상들의 선영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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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등 보수매체들이 친박이 일으킨 '5.17 변란(變亂)'에 "'보수 10년'이 끝났다"며 극한 분노를 나타냈다. 패권주의에 사로잡힌 박근혜 대통령 등 친박이 보수정권 재창출을 완전히 물 건너가게 만들었다는 절망감의 표출이다. 친박 스스로가 통제 불능의 레임덕을 자초한 양상이다.<조선일보>는 18일 사설 <총선 민심 거역하고 당 망가뜨리는 친박 구제불능 작태>를 통해 "이번 사태는 친박·비박 계파 간 통상적 권력 다툼과는 차원이 다르다. 친박이 총선 공천 때 온갖 해괴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번 일은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횡포"라면서 "전국위는 당이 전당대회를 열기 어려울 때 이를 대체하는 최고 의결 기구다. 친박이 자기들 뜻에 맞지 않는다고 최고 의결 기구의 작동을 정지시켜버린 꼴이다. 과거 1970~80년대 야당의 '각목 전당대회'를 연상시킨다고 해도 크게 이상할 게 없다"고 질타했다.사설은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4·13 총선에서 대통령과 진박(眞朴)의 일방주의와 폭력 공천으로 탄핵에 가까운 심판을 받았다. 그렇게 참혹한 결과를 얻은 만큼 뭔가 달라질 것이라고 많은 사람이 믿었다. 당 원로들조차 '친박 해체'라도 선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며 "그러나 친박은 총선 직후에는 잠시 자숙하는 듯하더니 어느새 '진박 인증 샷'을 찍던 총선 때와 전혀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이다가 이번엔 그 정점을 찍었다"고 개탄했다.사설은 이어 "시중에는 친박이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심지어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복당(復黨)을 막겠다는 이유 한 가지 때문 아니냐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며 "이런 얘기가 퍼져가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대통령과 친박에게는 위험 신호라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친박만 이걸 모르는 듯하다"고 개탄했다.사설은 결론적으로 "새누리당은 이제 더 이상 갈 데도 없다. 총선 때 국민이 이 당에 요구한 것은 당내에 만연한 친박 일방주의를 청산하고 청와대로부터 독립된 목소리를 내는 정당 우위 정치를 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친박은 이 총선 민심을 정면에서 거역하고 있다"며 "그 끝이 어디일지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며 새누리당의 궤멸을 기정사실화했다.<중앙일보>도 이날 사설 <새누리, 이럴 거면 차라리 당 쪼개라>를 통해 "전국위원회·상임전국위가 의결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아 회의가 무산됐다. 온 국민이 시퍼렇게 눈을 뜨고 그 추이를 지켜보는 집권당의 새 지도부 선출회의가 참석자가 적어서 없었던 일로 날아가 버린 것"이라며 "이런 해괴한 일은 뒤에서 누가 작용하지 않고서는 벌어질 수 없다"고 친박을 질타했다.사설은 이어 "비대위·혁신위 안을 내놓은 정진석 원내대표의 리더십도 한순간에 무너졌다"면서 "새누리당은 선거 패배 여파로 최고위원회의가 붕괴된 상태다. 폐허처럼 무너진 당에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선출해 세운 유일한 합법적 리더십마저 치명상을 입었으니 이제 당의 재건작업은 누가 담당할 것인가"라고 탄식했다.사설은 "무엇에 쫓기는 것처럼 마지막 당 지도부를 무력화시킨 친박들의 움직임엔 5·18 행진곡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선택에 유감 표명과 재고를 요청한 정진석 원내대표를 가만둘 수 없다, 길들여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설은 "새누리당은 한 달 전 총선에서 친박 세력의 오만과 맹종으로 제2당으로 추락했다. 그들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국민과 당을 생각하기보다 자기들의 패거리 이익과 최종 보스인 박 대통령의 마음만 헤아리는 붕당으로 전락했다"면서 "차라리 이럴 바엔 당헌·당규를 바꿔 박 대통령이 당 총재로 취임하는 게 나을 것"이라며 박 대통령과 친박을 싸잡아 비꼬기도 했다.사설은 결론적으로 "더 이상 무너질 게 없는 상황이라면 새누리당의 수명도 다했다는 냉정한 판단을 할 수도 있겠다"면서 "당을 쪼개 새로운 정치질서를 창출하는 것도 꼭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비박계에게 신당 창당을 주문했다. <동아일보>도 이날 사설 <與 비대위 깨버린 친박, 보수정권 내놓고 廢族될 참인가>를 통해 "인선안이 불만이라면 회의를 열어 부결시킬 일이지 회의 자체를 막아 버린 것은 헌정 사상 유례가 없다"면서 "정 원내대표가 '친박의 자폭 테러'라고 개탄하고, 김 의원이 혁신위원장을 사퇴하며 '오늘 새누리당에서 정당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일갈한 것도 당연하다. 그런데도 친박계는 '비박의 일방통행을 막고 협심하자는 뜻일 뿐'이라니 국민을 바보로 아는 모양"이라고 친박을 맹비난했다. 사설은 이어 "4·13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놓치고도 새누리당의 주류 세력인 친박계는 국민에게 버림받은 이유를 한사코 외면하고 있다. ‘진실한 사람’ 선거운동을 벌여 참패를 자초하고도 국민 앞에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은 대통령과 한 치도 다르지 않다"며 박 대통령도 싸잡아 비난했다. 사설은 "이런 새누리당의 모습은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참패 하고도 패배의 의미조차 모르던 열린우리당과 너무나 흡사하다. 당이야 어찌 되든 당권만 잡으면 된다는 친박 패권주의는 오만과 독선에 빠졌던 친노 패권주의와 오십보백보다"라면서 "결국 친노는 1년 반 뒤 정권을 잃고 폐족(廢族)이 됐고, ‘진보좌파 10년’은 막을 내렸다. 항간에선 박근혜 정부-새누리당으로 ‘보수 10년’도 끝났다는 소리가 파다하다"며 정권 재창출이 물 건너갔음을 단언했다. 사설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수의 정신을 굳게 지키지도 못하고, 국가 경영에 유능하지도 못하면서 기득권 지키기에 골몰한 수구(守舊) 새누리당에 보수적 지지층마저 등을 돌리는 상황"이라며 새누리당을 '수구'로 규정하며 융단폭격을 퍼부었다.정진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4일 첫 공식일정으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을 잇따라 예방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당에게 적극적인 공조를 호소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을 예방한 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찾아 “김 대표는 제가 존경하고 따르고 했던 어른”이라며 “2010년 6월 청와대 정무수석 하는데 다음날 조언을 부탁하려고 만난 기억이 있다”고 과거의 연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에 “새누리당이 2당이 됐는데 정 원내대표의 활약이 중요하다. 원내대표 이후 충청 대망론도 나오고 있다”고 화답하면서 “더민주 원내대표는 원만한 분이 될 것이다. 이제 3당이 됐으니 옛날 원내대표 역할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라며 여소야대가 됐음을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와 더민주 지도부간 회동은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으나, 정 원내대표가 머문 시간은 10분 정도였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당 대표실을 찾아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를 20분간 만났고, 박지원 원내대표와 별도로 예방하기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정당 투표를 보면 새누리당을 지지했던 분이 많으신 것 같다”며 “피가 섞인 느낌”이라고 노골적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새누리당은 영남에서 지지를 많이 받고,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지지를 받고 있어서 두 당이 잘하면 영호남 대립이 해소되고, 국민통합도 기대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자신이 메고 온 초록색(국민의당 상징색) 넥타이를 보이며 “제가 오늘 대표님을 뵙고자, 넥타이색을 특별히 골라봤다”고 말했고, 이에 안 대표는 “정 원내대표가 세심한 데까지 신경을 써주니 협력이 잘 될 것 같다”고 화답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에 “새누리당이 과반수였을 때와 지금은 다르다. 협치는 피할 수 없는 외통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안 대표는 “20대 국회는 정말 일하는 국회, 대화하고 협력하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 어제도 원내대표 선출된 후 협치와 협력을 이루겠다고 했는데 그야말로 국민들의 지상명령인 것 같다”고 답했다.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6일 ”정세균 의원이 국회의장직을 사퇴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을 오늘부터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김재수 농림부장관 해임건의안을 상정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맹비난하면서 “정세균 의원이 파괴한 의회 민주주의를 복원하기 위해 저는 목숨을 바칠 각오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곧바로 국회 당 대표실에서 점퍼 차림으로 단식에 돌입했다.새누리당이 국정감사를 보이콧한 데 대해 집권당 대표가 현역 국회의장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정국은 완전 혼돈 상태로 빠져든 양상이다.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의원 1명이 1시간씩 정세균 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펼치기로 했다. 첫 주자로 나선 김무성 전 대표는 "‘의회주의 파괴자 정세균은 물러나라’는 구호와 ‘세월호나 어버이 연합 둘 중에 하나 내놓으라는데 안 내놔… 그래서 그냥 맨입으로…그래서 그냥은 안되는 거지?’라는 정 의장의 녹취록 발언이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에 돌입했다.이어 정진석 원내대표, 원유철 전 원내대표, 조원진 최고위원, 심재철 국회부의장, 이장우 최고위원, 나경원 의원, 강석호 최고위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김광림 정책위의장, 최경환 의원, 최연혜 최고위원 순으로, 의원 전원이 릴레이 시위를 한다는 방침이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어느 나라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합작해 국감을 파업하고 헌법이 보장한 국회의 권리를 막을 수 있나"라고 질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국민도 없고 헌법과 법률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이 오직 대통령 지키기, 게이트 감추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햇다.그는 새누리당의 정세균 국회의장 집중공세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의 국회의장에 대한 모욕과 비방이 도를 넘었다. 국회의장을 욕보이는 현수막을 전국에 걸고 법적근거 없이 형사고발하는 것은 헌법질서와 민주주의 파괴행위"라며 "국회의장을 상대로 막말과 인신공격을 하며 국회 권위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의장 공관앞 밤샘 농성에 대해서도 "아스팔트 집권여당의 모습은 고개를 들 수 없는 지경"이라고 비판하며 "우리는 일주일을 꼬박 기다렸다. 다음주부터 정상적인 국회 운영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선언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새누리당 의원들의 현직 국회의장 모욕주기가 도를 넘었다"며 "국회에서 벌어지는 정치공방은 국회에서 정치합의로 끝내야지 형사고발로 끌고 가는 것은 의도적인 모욕주기"라고 가세했다.그는 "국회의장의 미국 순방까지 건드리는 것도 금도를 넘어섰다. 특파원과 동행기자들도 있었고, 과연 우리가 일탈이 있었느냐고 물었더니 없었다고 한다"며 "어떻게 가지도 않은 의원이 모욕을 주느냐. 정진석 원내대표도 그 자리에 있지 않았느냐"고 힐난했다.그는 "일주일을 참고 기다렸는데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면서 "오늘 중으로 새누리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상의해 국감 정상화 선언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중 여야 원내대표 회담 의사를 밝히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 제안을 해, 금주말이 국감 정상화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홍문표 새누리당 사무총장 대행은 26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와 관련, "이 분에 대해서 아직 결심도 안 섰는데 (야당이) 견제를 많이 하는 걸로 봐서는 저는 (야당의) 아주 좋은 상대 내지는, 우리 당에 오시면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충청권 출신인 홍문표 대행(충남 홍성·예산)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야당의 움직이는 걸 보면 상당히 두렵거나 겁을 먹는 것 같다"며 야당을 힐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반 총장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반 총장이 말씀한 걸로 봐서는 어제 여기서 말씀한 것이 상당히 대망론에 접근하는 얘기 아닌가 이렇게 본다"며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뒤, "국내외적으로 대중적인 인기와 다양한 행정이라든지 사회적 경험이 있는 분으로서, 특히 우리가 존경할 부분은 보수적 가치를 상당히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저희 당으로서는 반기는 그런 상황"이라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반 총장의 야당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그 분의 성장 발전 또 지금 여러 가지 활동하시는 면을 볼 때 그래도 방금 말씀드린 보수적 가치를 가장 우선하는 그런 행보로 시작했냐. 그렇다면 새누리당의 성향이 아닌가"라고 일축했다. 그는 반 총장이 과거 고건 전 총리처럼 중도 포기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선 "이 분이 지금 성장해서 국제적인 유명인사로 또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과거 고건 총리와는 다를 것"이라고 일축했다.그는 사무총장 퇴임후 곧바로 정부직을 맡는 것을 금지하는 유엔 결의와 관련해선 "저도 그 규정을 봤는데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권고사항은 아시는 바와 같이 규제를 받는 건 아니다. 그래서 그건 좀 편이하게 해석하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 본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서울대 의대생들에 이어 전국 의대생 809명도 3일 성명을 통해 "고 백남기 농민 사인은 외인사”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가톨릭관동대학교·고신대학교·단국대학교·대구가톨릭대학교·성균관대학교·아주대학교·연세대학교(신촌)·연세대학교(원주)·울산대학교·이화여자대학교·인제대학교·충남대학교·충북대학교·한양대학교 의과대에 재학 중인 학생 809명은 이날 ‘같이, 우리의 길을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대 의대생 102명이 지난달 30일 ‘선배님들께 의사의 길을 묻습니다’ 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전국 의대생들이 그 뒤를 이어 나선 것. 이들은 성명에서 “의료는 무엇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다”며 “의학적인 오류와 의문을 남긴 채 부검 가능성을 열어준 사망 진단서를 저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며 "외인사임이 명확한 고 백남기씨의 죽음에 대한 잘못된 진단서로 의사 전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상황을 저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라고 반문하면서 '병사'라는 사망진단서를 뜬 서울대 주치의를 질타했다. 이들은 이어 “의사들조차 해당 사망진단서를 비판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 부검영장을 신뢰할 수 있으며 나아가 어떻게 환자들에게 의사들을 믿고 스스로를 맡기라고 말할 수 있겠나”라면서 “신뢰와 긍지, 환자와 양심을 외면하게끔 만든 권력의 칼날 앞에 장차 대한민국 의료를 책임져야 하는 우리마저 침묵한다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의료에 대한 불신이 이 사회를 덮쳐올 것”이라며 성명을 발표한 이유를 밝혔다.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4일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오는 8월말~9월초 물러나기로 한 데 대해 "좀 쓴소리를 한다고 해서 팽(烹) 시킨다는 건...또 (더민주가) 그만한 능력을 가진 분이 없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유여하 막론하고 백척간두에 있던 더민주에 김종인 대표가 영입돼 비록 비례 2번은 받았지만 어떻게 됐든 제1당을 만들어 줬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야권공조에 대해선 "옥시 같은 것은 3당이 다 공분하고 있지 않느냐. 3당이 협력해서 해나갈 것"이라며 "법조비리나 어버이연합 같은 것은 더민주와 공조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구성과 관련해선 "전혀 백지상태"라면서도 "국회의장을 어떤 정당에 주면 (상임위원장을) 3~4석까지 가져올 수 있지 않느냐는 의원들이 있는데 그건 절대로 하지 않겠다. 원내 의석대로 가져와야지, 그런 정치를 하면 거래고 흥정이 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런 정치를 하면 국민의당이 집권하면 저런 짓을 하겠구나, 안철수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저런 흥정을 하겠구나, 그런 것은 안된다"며 "원칙을 지키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양보할 것은 과감하게 양보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당직 개편 문제에 대해선 "38석 의석을 가진 정당이어서 각 상임위 간사 등 국회직을 거의 맡게 된다"며 "실제 참여를 위해서 원외 위원장이나 원외 인사, 전직의원을 많이 활용하고 비례대표를 활용할 수 있는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최순실 언니 최순득이 외교행낭을 이용해 재산을 해외로 대거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안민석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최순득 씨가 최순실 언니잖나? 재산이 최순득 씨가 더 많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이 재산이 대거 유출됐다는 정황들이 있어서 과연 이게 어떻게 빠져나갔을까, 이것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행낭을 이용했다는 내부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어 "외교행낭이라고 하면 전문적인 용어로 ‘Diplomatic Pouch’라고 하는데, 자루에 서류나 소포를 넣어서 외무부에서 베트남 대사관으로 비행기 편으로 보닌다. 그런데 외교 관례에 따라서 인천공항이나 호치민공항에서 아무런 검사 없이 통과할 수 있다"며 "이 외교행낭을 이용해서 최순득 씨의 현금이 보내졌고 재산 도피와 그 다음에 그 일부가 아들 승호 씨의 사업 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제보와 의혹"이라고 부연설명했다.그는 그러면서 "이게 사실 외교관례상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 최순실 일가는 상상을 초월한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 있지 않나. 최씨 일가라면 얼마든지 가능했을 것이라고 본다"며 "특히 그동안 교육, 문화, 스포츠 분야의 이권을 챙긴 것으로만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이외에 외교, 안보, 국방에도 최씨 일가가 관여했다는 말"이라고 사건의 중차대성을 강조했다.그는 또한 "2013년에 베트남 대사가 굉장히 외교 전문가가 아닌 기업인이 임명이 된다"며 전재주 대사 임명을 거론하면서 "전대주 대사, 왜 이 분이 대사가 되었을까를 베트남 교민들도 굉장히 의아해했고, 외교가에서도 의아해 해서. 이 분이 대사로 임명되는 과정을 추적하는 와중에 최순득 씨와의 친분 때문에 대사로 임명받았다는 게 확인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은 8일 손혜원 의원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와 관련, 홍보 영상에 대해서도 짜깁기 및 예산 남용 의혹을 제기했다.강선우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30초짜리 영상은 한마디로 재탕과 짜깁기 영상"이라며 "영상에 등장하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한식 밥상 등은 이미 기존에 있던 문체부의 문화융성 홍보 영상과 한국관관공사의 해외 홍보 영상들과 같은 구성이며, 거기에 등장하는 한류 스타의 공연도 같거나 비슷할 뿐 아니라, 여기에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이세돌 9단의 대국 모습 등이 더해져 짜깁기되어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박근혜 정부가 끊임없이 강조해온 ‘창조 경제’에 걸맞게, 국가 브랜드 홍보 영상도 짜깁기로 ‘재탕 창조’ 했나 보다”라며 “게다가 이 30초짜리를 재탕 삼탕 창조하는 데 문체부가 들인 돈은 무려 7억5천200만원”이라고 질타했다.그는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나 이세돌 9단 측에 초상권료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단순 짜깁기에 7억5천200만원을 들였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 국가브랜드 개발을 맡은 장동련 추진단장, 홍보 용역을 맡은 업체의 CF 감독 모두는 같은 학교 같은 과 출신”이라고 의혹을 제기하며 문체부에 자료공개를 촉구했다.청와대는 30일 북한과의 군사-치안-경찰 협력 중단을 둘러싼 우간다 정부 관계자들 사이의 혼선과 관련,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우간다 캄팔라 현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우간다 외교부 고위당국자의 확인에 따르면 전날 우간다 외교장관이 발표한 것 외에 달라진 게 없다. 외교장관이 밝힌 것이 명확한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제 발표 내용에 대해 현지 방송에서는 우간다 외교장관 인터뷰가 나갔고 오늘 아침 신문들도 같은 제목으로 내용으로 다 보도됐다"며 "제임스 무구메 우간다 외교차관이 외교장관 발표가 정부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강조했다.그는 "우간다 정부 부대변인이라는 사람의 발언은 뭔가 잘못 얘기한 것 같다고 알려왔다"며,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그런 선언을 한 적이 없다.이는 사실이 아니다. 선전일 뿐"이라고 청와대를 비판한 우간다 정부 부대변인 발언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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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새누리당에 대해 “꼼수니 야합이니 하면서 더민주의 뺨을 때렸다”고 질타했다.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국면을 타개하려면 더민주가 운영해온 중요한 상임위를 양보해야 협상의 물꼬가 터질 것이라고 기대했다”며 전날 자신의 법사위 양보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이런 협상이 어디있나. 양보한 당에게 수정 제안을 않고 오히려 뺨 때리다니. 집권당이 몽니 부리고 이런 식의 협상 태도를 보이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맹성토했다.그는 그러면서 “청와대가 뒤에 있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며 “청와대가 국회 상임위까지 관여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의회 민주주의 부정을 넘어 정상적인 협상을 파괴하는 것이다. 이런 모습에 대해 전 국민이 분노해야 된다”고 청와대를 질타했다.그는 “청와대는 빠져라. 여야간 자율 협상 가능하도록 여당의 자율성을 보장해달라”라며 “지난번 거부권 정국에 파행으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있다면 더민주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고 경고했다.박근혜 대통령은 2일 "명백하게 입증이 된 과학적인 근거보다는 각종 괴담과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안보의 근간마저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어서 걱정"이라며 성주군민들의 사드 배치 우려를 '괴담'과 '유언비어'의 산물로 규정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휴가에서 복귀해 청와대에서 첫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사드배치로 지역주민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었다면 저는 결코 그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핵 능력을 고도화시키면서 핵 탑재 탄도미사일의 성능을 끊임없이 향상시키고 있는 상황인데도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이 멈추지 않고 있어서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라며 "사드 배치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달린 문제로 바뀔 수도 없는 문제"며 절대로 사드배치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저도 가슴 시릴 만큼 아프게 부모님을 잃었다"며 뜬금없이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 피살을 거론한 뒤, "이제 저에게 남은 유일한 소명은 대통령으로서, 나아가 나라와 국민을 각종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통령은 "저는 사드 배치 문제를 비롯한 여러 지역 현안들에 대해 민심을 청취하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지역의 대표인 국회의원들과 단체장들을 직접 만날 것"이라며 "또한 각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민생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야당들이 강력 요구하고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 거취나 개각에 대해선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아, 우 수석을 교체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청와대는 22일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발언이 각종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민정수석을 감싼 게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우병우 수석 의혹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어제 '소명의 시간까지 의로운 일에는 비난을 피해가지 말라'라고 말한 것은, (어제 회의가) NSC 아닌가, 국가안보를 지켜야 한다는 소명이지 우 수석에 대한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어제 자리는 북한동향 관련한 보고와 안보상황을 점검하는 엄중한 자리지 않나"라며 "우 수석에 대한 소명이 아니라 국가안보,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그런 소명이라는 것"이라며 거듭 우병우 감싸기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에서도 우병우 퇴진론에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선 "거기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언급을 피했다. 그는 야3당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추진에 대해서도 "그건 국회에서 논의할 사항"이라고 말을 아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전날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유은혜 의원을 향해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성희롱성 발언을 한 데 대해 "좋긴 뭐가 좋냐, 싫다. 당차원에서 윤리위에 회부하겠다"고 질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윤리위에 지난 번 멱살 폭력으로도 고발당했는데, 이번에 또 성희롱까지 윤리위에 올리겠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런 사례들에 국민들이 얼마나 짜증나겠냐. 한선교 의원의 잇따른 일탈행위는 사과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반드시 윤리위에 징계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전국여성위원장인 양향자 최고위원도 "한 의원의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다"며 "제가 있었던 곳이라면 한 의원이 말할 수준은 바로 인사조치가 취해진다. 임원이라면 바로 해직된다. 이게 사회적 당연한 기준이다"라며삼성전자에선 즉각적 해직대상임을 강조했다. 그는 "여야 문제도 아니고, 보수-진보의 문제도 아니고, 남자-여자의 문제도 아니다. 이 부끄럽고 천박한 행태에 모두가 분노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아니라면 어디서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직을 계속 가질 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새누리당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처음에는 귀를 의심했지만 발언의 맥락을 보니, 최순실-차은택을 방어하다가 논리가 꼬이자 차라리 국감장을 난장판을 만들자는 의도가 있지 않았나 의구심이 든다"며 "정쟁에도 금도가 있다. 선을 상습적으로 넘는 사람을 국회의원을 두고 살만큼 국민은 관대하지 않다. 즉각 사퇴를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말했다.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멀티히트·득점에 메이저리그 첫 도루까지 기록했다.박병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몸에맞는 공으로 한 차례 더 출루해 메이저리그 첫 도루도 성공했다.지난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68(82타수 22안타)으로 올랐다. 박병호가 한 경기에서 2안타를 때린 것은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경기 만이자 올 시즌 다섯 번째다. 2득점 이상 올린 것은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이어 두 번째다.이날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 중이던 우완 맷 레이토스였다. 박병호는 지난달 15일 홈 경기에서 레이토스와 두 차례 대결해 삼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팀 이동일인 6일 하루 휴식한 박병호는 0-2로 끌려가던 2회초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아 깨끗한 좌전 안타를 날렸다. 2볼-0스트라이크에서 레이토스의 3구째 시속 91마일(약 146㎞)의 직구를 잡아당겨 이날 미네소타의 첫 안타로 연결했다.박병호의 안타는 레이토스를 흔들어 놓았다. 레이토스는 오스왈도 아르시아 타석에서 폭투로 박병호를 2루에 보낸 뒤 아르시아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박병호는 커트 스즈키의 우전 적시타로 홈까지 밟아 1-2로 추격하는 득점을 올렸다. 박병호의 시즌 12번째 득점.박병호는 1-5로 뒤진 4회초 다시 2사 후 주자없이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이번에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86마일(약 138㎞)의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그러자 아르시아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박병호는 득점을 추가했다. 박병호는 4-7로 뒤진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잭 푸트넘을 상대로 좌중간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다.4-10까지 점수 차가 벌어진 8회 2사 후 우완 네이트 존스와 대결에서는 몸에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2볼-0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6마일(약 154㎞)의 빠른 볼이 왼쪽 팔꿈치를 스치고 지나갔다. 위협구에 가까울 정도의 공에 박병호가 깜짝 놀라 뒤로 넘어지는 아찔한 순간이 펼쳐졌다.박병호는 이후 아르시아 타석에서 2루를 훔쳐 메이저리그 데뷔 첫 도루에 성공했으나 아르시아가 삼진으로 물러나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박병호의 사구는 8회말 화이트삭스 공격에서 양 팀 선수들 간 벤치 클리어링을 불러오는 계기가 됐다. 1사 후 미네소타 투수 트레버 메이가 호세 아브레유의 옆구리를 맞추자 화이트삭스 선수들이 박병호의 사구에 대한 보복성 투구로 받아들이며 벤치를 박차고 나왔다. 미네소타 선수들이 이에 맞서면서 그라운드에 잠시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화이트삭스 로빈 벤추라 감독은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인 미네소타는 결국 4-10으로 져 3연패를 당했다. 시즌 성적은 8승 21패가 됐다.반면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20승(10패) 고지를 밟았다.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17일 "송민순 회고록 논란은 또 다른 박근혜 정부의 자해적인 정치공세"라고 힐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걸로 문재인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 흠집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결국 미국의 새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에 나설 경우 심각한 고립감을 면치 못하는 신세로 자신을 감금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이 정부의 이도저도 아닌 소신없는 사고(uncommitted thinking)는 연구대상"이라며 "저도 나중에 회고록 하나 써야겠다"라고 꼬집기도 했다.그는 이날 국회 남북관계개선특위와 경기도, 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공동 주최한 '2016 대북지원 국제회의' 내용을 소개하며 사드배치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대중 무역 추이의 경우 유엔안보리 대북제재결의가 3월 2일에 통과된 이후 4월에는 전년대비 22% 감소, 5월은 13% 감소, 6월에는 3% 감소, 7월에는 5% 감소했으나, 7월 8일 한국의 사드배치 결정 뒤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물론 사드 배치 결정으로 대북 제재가 완전히 풀렸다고 보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지만 사드 배치 결정이 무언가 북한에 좋은 신호를 주었다는 사실 만큼은 통계가 말하고 있다"라며 "좌충우돌하는 박근혜 정부는 하나의 정책이 다른 정책의 효과를 잠식해버렸기 때문에 결국 제자리걸음밖에 할 수 없다. 결국 대북 제재 문제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전으로 되돌아갔다"라고 정부를 힐난했다.

17일 예정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가 16일 오후 돌연 취소됐다.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회가 이날 기습적으로 유승민 의원 등 무소속 탈당파 전원 복당을 결정한 직후 취해진 조치여서, 박근혜 대통령이 격노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 등 파문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황교안 국무총리, 김희옥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이원종 대통령실장 등은 17일 오후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넉달만에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등 당면 현안을 논의하기로 이날 오전 합의했다.그러나 채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당정청 회의가 전격 취소됐다. 자세한 배경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이날 낮 새누리당 비대위가 기습적으로 유승민 의원 복당 결정을 내린 것이 결정적 요인이 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실제로 친박은 비대위 결정을 "쿠데타"로 규정하는 등, 김희옥 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 등을 원색비난하고 나섰다. 친박 김태흠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혁신비대위원들이 비밀리에 작전하고 쿠데타 하듯 복당을 밀어붙였다”며 “권성동·김영우·이학재 의원이 일괄 복당에 대한 분위기를 잡고, 정진석 원내대표도 이에 동조해 결국 승인이 이뤄진 것이고, 결국 이들이 김희옥 위원장을 협박하듯 압박한 것으로 안다”고 맹비난했다. 또다른 친박 김진태 의원도 성명을 통해 “비대위에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무소속 입당 신청자를 일괄 복당시키기로 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두 눈을 의심했다”며 “유 의원은 지난해 1차 국회법 파동으로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이후 이번 총선까지 끊임없이 당을 수렁에 빠뜨린 문제의 원조 진앙지다. 이런 분이 당에 들어오면 단합이 되기는커녕 분란만 커진다”며 복당에 결사반대했다. 그는 “당이 이 모양이 됐는데 그동안 사과 한 마디도 없었다. 무엇이 아쉬워 덥썩 받아들이나. 적어도 사과나 재발방지 약속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비대위에서 마음대로 결정할 게 아니라 즉각 의총을 열어 의원들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의총 소집을 촉구했다.청와대는 아직 공식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비대위의 기습적 결정에 격양된 분위기여서, 소식을 접한 박 대통령이 격노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청와대는 지난해 5월에도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연계한 국회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처리하자, 즉각 새누리당에 고위 당정청 보이콧을 통고한 바 있다. 그후 당정청 회의는 메르스 사태 등 중대 현안 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 원내대표가 물러난 뒤인 68일 후에야 간신히 열렸다.김희옥 비대위원장의 사퇴 가능성도 제기됐다.김선동 비대위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당정청 취소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김 위원장께서 오늘 상당히 무거운 표정으로 당사를 떠났다"며 "거취 문제까지 심각히 고민할 듯 하다"고 전했다. 그는 유승민 복당 결정 때문이냐는 질문에 "회의장 내 관련한 사안이 있었을 것이고, 거기에 대해 무거운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며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그러면서도 “내일 예정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주관하는 총리실에 비대위원장 참석이 어렵다고 통보했다”며 당정청 취소는 김 위원장 결정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복당 결정후 청와대의 삼엄한 기류를 감지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박 대통령의 격노에 친박이 비대위를 비난하며 불복 입장을 밝히고 나설 경우 여권은 다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내홍 속으로 빨려들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한 친박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복당 결정은 당 진로에 대한 중대한 사안인 데도 뒤통수를 친 것"이라면서 "이는 대통령 탈당과 분당 사태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새마을운동 국제화를 명분으로 만들어진 새마을운동 공적개발원조(ODA)사업 민관합동 분과위원회에 미르재단측 추천으로 재단 소속 이사가 참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은 1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무조정실 산하 새마을운동 ODA 총괄 민관합동 분과위원회가 설치되는데 민간위원에 재밌는 분이 들어가 있다"며 "미르재단 이사였던 조희숙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 대표"라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어 "조 대표는 2015년 10월 27일 미르재단 출범 당시 이사로 참여했었는데 올해 문제가 되니까 9월 5일 사임했던 분이다. 어떻게 새마을운동 ODA조직에 들어갔나"고 추궁했다.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이에 대해 "총리실에서 인선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 아마도 관계기관이나 전문가 추천을 받아 한 것"이라고 답했으나, 이 의원은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이 했다. 장관의 말대로 전문가 추천이 아닌 미르재단 추천"이라고 질타했다.이 의원은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의 확산을 강조했고 범정부적 추진을 강조했다. 미르재단이 새마을운동에까지 관여했고 조 대표가 ODA 민관분과위에 보다 깊숙히 역할하기 위해 파견됐다고 볼 수 에 없다"며 "새마을운동 ODA예산이 2011년 143억에서 올해 530억으로 늘어났다. 새마을운동과 아무 관계없는 창, 국악을 하던 분이 참여했다. 여러 정황으로 봐서 미르재단이 새마을운동 ODA까지 손을 뻗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청와대 마음에 들지 않는 법안이 여러 개 통과될 텐데 그때마다 거부권을 행사할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후의 수단을 이렇게 빨리 써버리는 어리석은 짓을 해도 말리는 참모도 없고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대통령을 보면 어떤 분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며, 익명의 관계자가 말한 "박정희의 신화를 그의 딸인 박근혜가 무너뜨리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정청래 더민주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헌법적 권리이다. 그 권리를 행사한 것 자체에 법률적 하자는 없다"라면서도 "그러나 그 댓가는 혹독하게 치뤄야할 것 같다. 지독한 레임덕의 후과가 있을 것이다. 국회도 헌법적 권리를 100% 국물도 남김없이 행사하라"며 야권에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박범계 더민주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총선후에도 달라진 게 없다"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황교안 대리 거부권 행사는 협치라는 손뼉을 칠 생각이 전혀 없다는 뜻이겠죠"라고 비판했다.12일 역대 최강의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경주에 소재한 월성 원전 4기가 모두 가동중단됐다.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밤 지진 규모와 관련한 매뉴얼에 따라 월성원전 1∼4호기를 수동 정지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신월성 1∼2호기는 월성 1∼4호기와 부지 특성이 달라 수동 정지하지 않고 가동 중이라고 한수원은 덧붙였다.한수원은 그러나 직전까지만 해도 "월성, 고리, 한울, 한빛 등 전국의 원전은 영향 없이 정상운전 중"이라고 밝혀, 매뉴얼을 늑장 적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31일 "자기는 그대로 있는 채 어떤 특정한 야권인사를 데려가는 것은 차라리 야권을 분열시키고 정국을 혼란시키는 일"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탈당이 거국내각 선결조건임을 거듭 분명히 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3당 대표와 협의해서 총리를 임명하는 것, 그리고 내각을 구성하는 것이 거국중립내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거국중립내각은 박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으로부터 시작해야 된다"며 "만약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당적을 보유한 채 어떤 지금 거론되고 있는 손학규, 뭐 김종인, 김병준, 이런 분들이 총리가 되면 새누리당 총리가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그는 최순실 급거귀국과 관련해선 "일련의 귀국 상황을 보니까 기획입국 의심이 된다, 이거죠. 그러나 귀국을 했기 때문에 철저한 수사를 해야 된다"며 "이것을 인사국면으로 정국 전환을 시켜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새누리당에서도 거국중립내각을 받겠다며 김종인 손학규 두분을 친절하게 총리후보로 추천까지 했습니다"라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두사람을 추천했음을 전하면서 "새누리당의 야권 흔들기며 야권 분열 작전"이라고 단언했다.그는 그러면서 "대통령의 탈당없는 거국내각은 어불성설입니다. 탈당 후 3당대표와 협의 후 총리 임명과 개각"이라며 "무조건 사탕발림 거국내각은 여소야대 국회에서 인준이 가능할까요? 꼼수는 안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3국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던 태용호(55)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가족과 함께 최근 한국에 들어왔다고 통일부가 17일 밝혔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태용호 공사가 부인, 자녀와 함께 대한민국에 입국했다"며 "이들은 현재 정부의 보호 하에 있으며 유관기관은 통상적 절차에 따라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대변인은 "태 공사는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현학봉 대사에 서열 2위에 해당한다"며 "지금까지 탈북한 북한 외교관 중에서 최고위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의 선전 담당인 태 공사는 부인과 자녀들과 함께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대사관 내 서열 2위에 해당하는 고위급 외교관의 탈북은 매우 이례적이다. 정 대변인은 태 공사의 입국 경로에 대해서는 "상세한 탈북 및 입국 경로에 대해서는 관련 해당국과의 외교문제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상세히 밝히지 못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태 공사는 제3국을 경유하지 않고 영국에서 한국으로 바로 입국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태 공사의 가족 구성에 대해서도 "자녀 문제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신변보호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태 공사의 탈북 동기에 대해서는 "김정은 체제에 대한 염증, 그리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동경, 그리고 자녀와 장래 문제 등이라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계기관 조사를 마친 후에 유관기관 협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태 공사 한국 망명의 의미에 대해서 "북한의 핵심계층 사이에서 김정은 체제에 대해서 더 이상 희망이 없다, 그리고 또 북한 체제가 이미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지배계층의 내부결속이 약화되고 있지 않느냐 하는 그런 판단을 해본다"고 말했다.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4일 박근혜 정권의 '문화 황태자' 차은택씨의 밀라노엑스포 참여 특혜 의혹과 관련, "결과론적으로 얘기해 가장 성공한 것이다. 저도 현장에 가봤지만 바람직했다"며 차씨를 감쌌다.정 사장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엑스포를) 몇달 앞두고 갑자기 담당부처가 바뀌면 납득했겠나"라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유 의원이 재차 "굳이 차씨로 업체를 변경하고, 예산을 더 많이 주고, 담당자가 형사처벌을 각오하고 진행하는 것이 이해가 되는가"라고 묻자, 정 사장은 "결과가 좋았으니 과정도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았겠나"라고 반박했다.이에 김민기 더민주 의원이 "경제적 효과가 좋았기에 과정을 문제삼지 말라는 것인가"라고 질타하자, 정 사장은 "(야당에선) 궁극적으로 과정에 상당히 문제가 있었다는데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결과가 입증하지 않는가"라고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유 의원이 "박근혜 정부 문화황태자인 차씨가 관계되는 일마다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일이 갑자기 변경되고  담당자가 바뀌고, 예산이 증액되는데 이것이 누구의 지시나 요구, 압박으로 진행되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정 사장은 "제가 보고 받기로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그는 또 2014년 10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밀라노엑스포 주관부처 교체가 이뤄지기 전 한국관광공사에서 법률자문을 의뢰한 데 대해선 "실무자들이 사전협의가 있었다"며 "제가 알기로 5일 전 실무자들끼리 사전협의를 하면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주관부처와 기관을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며 실무자에게 공을 넘기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은 17일 MBC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우병우 민정수석 감찰 내용 누설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특별감찰관의 수사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일부에서는 특별감찰관의 감찰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특정세력의 의도적인 유출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더민주 민주주의회복 TF 위원들인 박범계·진선미·표창원·백혜련·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유출의혹을 제기한 모 언론사는 이석수 감찰관의 상대가 아님이 분명하고 유출했다는 SNS의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라는 점에서 이는 누군가 특별감찰활동의 공신력에 타격을 입히기 위해 그 SNS 내용을 권한없이 들여다보고 이를 그 언론사에 흘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할 만하다”며 도청 또는 해킹 의혹을 제기했다.이들은 이어 “이러한 일련의 사태가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각종 비리와 의혹을 희석시키고 사안의 본말이 전도된 용두사미식 감찰로 귀결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한다”며 “우병우 수석에 대한 각종 비리와 의혹에 대해 특별감찰관의 명운을 걸고 보다 철저하고도 엄정하게 감찰하는 것이야말로 이러한 우려와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는 일차적 과제”라며 이 특별감찰관에게 철저한 감찰을 촉구했다.이들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특별감찰관제도의 존폐여부가 이번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감찰에 달려있다는 각오로 철저한 감찰에 임해야만 할 것”이라며 이 특별감찰관을 거듭 압박했다.박범계 의원은 기자회견과 별도로 트위터를 통해 "본말 전도! 우병우 수석이 엄청난 비리 의혹에도 꿈쩍을 하지 않는 가운데, 이를 살펴보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하여 감찰사실 누설 처벌 운운 기사가 나온다"라면서 "뭔가 나오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물타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국민의당은 1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에게 후보단일화를 제안한 데 대해 "2012년의 친노 패권주의의 패배를 2017년 친문 패권주의의 패배로 또 반복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12년 대선 때 대선후보 중도 사퇴시 정당 선거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법안에 동의해놓고 벌써부터 또 단일화를 꺼내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2012년과 똑같다.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고 새로운 것도 없다"며 "당 대표 시절, 계파의 ㄱ자도 나오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셨는가. 지난 총선 때, 호남 민심을 얻지 못하면 정계를 은퇴하겠다는 약속은 지키셨는가"라며 거듭 문 전 대표를 비난했다.그는 "'후보 단일화 전문' 후보가 되고 싶지 않다면,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자신이 한 약속을 철저하게 지켜내는 모습을 국민 앞에 보여주는 것이 먼저"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7월말, 8월초까지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이제는 국회가 나서겠다"며 최종시한을 통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연일 민정수석 거취 문제가 오랫동안 정치권의 이슈가 된 적이 없다. 너무 오래 끄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 차원의 대응과 관련해선 "국회 차원에서 민정수석 의혹을 밝히는 절차를 거치겠다"며 청문회를 경고한 뒤, "민정수석 나름대로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거취 문제는 공직자로서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거취 문제가 싹 이슈에서 사라졌다"며 "현직 검사장이 있을 수 없는 부정비리로 구속된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는데 지휘선상에 감독 책임있는 그들은 왜 침묵하냐"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 법무부장관 등은 더 경미한 사건이 발생해도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는데 현직 검사장 구속으로 검찰 개혁이 화두로 오르는 마당에 그들이 일언반구 입장 표명을 않는 것이 더 비겁해보인다"며 "민정수석뿐 아니라 그들이 이 문제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 민정수석 이슈에 숨어 즐길 때가 아니다"며 동반사퇴를 촉구했다.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회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전자결재를 통해 재가했다.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10분(한국시간 오후 1시10분)쯤 국회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에 대해 재가했다"고 말했다.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신속히 거부권 재가를 한 셈이다.박 대통령은 재가에 앞서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국회법 개정안 재의 요구 등을 포함한 130건의 안건을 심의할 임시국무회의 개최 건을 보고받았다.정의당은 28일 유족들과 대책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 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 "이 나라의 사법부에 과연 정의가 존재하는지,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법원을 맹질타했다.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법원이) 조건을 달았지만 이는 꼼수일 뿐, 검경의 부당한 영장 집행에 법원이 길을 터 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늘 법원의 영장 발부는 사법부가 권력의 폭력에 무릎 꿇은 것으로 사법부의 치욕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영장 집행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다면 법원 또한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법원을 거듭 비난했다.그는 "다시 강조하지만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 시도는 고인과 유족을 두 번 죽이는 것이며, 이 사회의 정의를 또 다시 짓밟는 것"이라며 "정부는 당장 공권력의 망나니 칼춤을 멈춰야 한다. 만일 강압적인 영장 집행으로 폭력의 굿판이 벌인다면, 박근혜 정권은 추악한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제는 전면 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면 개각을 촉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면 개각 없이는 국민의 분노와 민심 이탈을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박근혜 정부 하에 내각들이 너무 사고를 많이 치고 있다. 가뜩이나 경제도 어렵고 민심이 흉흉한데 안정적으로 국정 끌어야 할 장관, 공무원들이 연이어 국민 실망시키는 망언과 망동을 거듭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이제는 내각 때문에 오히려 불안해하고 불편해하고 분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그는 구체적으로 “‘바지수선’ 외교부와 ‘개·돼지 망언’ 교육부, ‘브랜드 카피’ 문화부, '막무가내' 보훈처, 심지어 성매매 연루된 미래부 직원. 전혀 컨트롤타워 역할을 못하는 경제부총리, 맞춤형 보육과 지방재정 개편을 밀어붙이는 행자부, 사드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국방부. 어느 부처 하나 잘 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부처가 없다”고 열거하기도 했다. 그는 “총선 민심을 반영해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개각이 필요했음에도 야당은 그동안 개각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이 직접 민심수습책을 내기를 기다렸다”며 “그러나 이제 이런 엉망진창 내각을 가지고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이끌 수 없다. 그래서 박 대통령에게 전면 개각을 요구한다”며 거듭 전면적 각료 물갈이를 촉구했다.이철성 경찰청장은 6일 우병우 민정수석 아들의 의경 운전병 발탁 특혜 의혹과 관련, "요즘 젊은사람 중에 운전을 잘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우 수석 아들이) 운전을 잘한다고 해서 뽑은 것으로 본다"며 의혹을 부인했다.이 청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표현상의 문제로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운전병은 운전실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찰 간부 자제들의 의경 선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추첨을 통해 한 것은 맞다"고 반박했다.그러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장 권력을 가진 사람의 아들이 경찰에 와서 근무하고 있고, 가장 선호하는 곳에서 근무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정당성을 부여받기 힘들다"고 질타했다.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은 "우 수석 아들 문제가 검찰 수사 중인데 보직상 선호보직이 있다면 다른 보직으로 변경하는게 어떨까 한다"며 "국민 정서상의 문제로 한번 검토해 달라"며 보직 변경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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