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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oxmacosx는 여야3당 원내대표 회담이 6일 오후 전격적으로 타결됐다.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선진과창조 문국현, 권선택 원내대표 등 여야3당 원내대표는 6일 오후 3시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쟁점 현안들에 대한 막판 조율을 시작했다.협상 2시간만인 이 날 오후 5시 10분께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세균 대표와 최종 의견 조율을 위해 회의장을 잠깐 나왔다. 원 원내대표는 회담장밖에서 기다리던 기자들과 만나 "다 해결됐고, 한가지만 남았다"며 "재외국민투표법 문제인 공직자선거법 개정 문제만 남았다"고 밝혀, 방송법-한미FTA 등 쟁점법안을 타결지었음을 밝혔다. 민주당은 재외국민투표법 문제를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열어 논의하자는 반면, 한나라당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해 신속히 처리할 것을 주장하는 정도의 이견만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한나라당 관계자가 이보다 앞선 오후 5시께 A4용지를 뭉텅이로 들고 협상장으로 들어가고, 서갑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또한 해당 종이에 뭔가 써 내려가는 장면이 포착돼 여야가 합의문 작성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있다.김형오 국회의장은 이 날 오후 4시30분께 협상장을 찾아 여야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한 뒤 돌아갔다.

여야 협상이 6일 오후 극적으로 타결됐다. ⓒ연합뉴스
친박 이종혁 한나라당 의원은 18일 "세종시 같은 문제에 관한 한 대통령은 이 문제로 국론이 분열되지 않는지, 당이 깨지지 않는지, 당과 정부가 야당의 정략적 이용에 놀아나지는 않을지, 정권성공과 재창출에 어떻게 작용할지 통합적 효용을 생각해야 한다"고 분당 가능성을 경고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이라는 국정의 최고 책임자는 CEO나 시장과는 다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또 수정해 놓았다더라도 임기종료 후엔 어떻게 세종시 문제가 변모할지 정책적 판단에 앞서 정치적 판단을 하셔야 한다"며 "쇠고기 촛불파동을 회고하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더 나아가 "국정동반자란 말은 정치적 수식어라 하더라도 같은 당의 소속원에게 최소한의 정치도의를 지킨다면 이래서야 되겠는가"라며 "접근이 도의적이지 않으면 본질도 그릇되어지는 법"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이제 그만 수정추진을 내려놓으셔야 한다"며 "세종시 수정은 당의 분열이 가져올 파급에 비해 효용적이지도 않고 또 실현 가능성도 없다"고 세종시 수정포기를 주문했다. 그는 친이 강경파들을 향해서도 "정권 재창출을 위한 한나라당의 소중한 자산을 비논리적 정치 공세로 더이상 폄하, 흠집내지마라"며 "그런 행위는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공시가격 12억원 짜리를 보유하고 있는 직장인 유모(40)씨는 이번에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가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지자 쾌재를 부르고 있다. 홑벌이인 우씨가 지난해 부담한 종부세만 약 500여만원. 재산세까지 합치면 1천만원에 달한다. 우씨는 "빠듯한 월급에 종부세와 재산세를 내기 위해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어야 했다"며 "앞으로 빚을 내서 보유세를 내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강남권 주택 보유자들이 세금 폭탄으로 불리던 종부세에 일부 위헌 결정이 내려지자 크게 환영하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공시가격 9억원(시세의 80%로 추정) 초과 주택은 서울의 경우 총 9만300가구로 이 가운데 강남(3만5천668가구), 서초(1만9천650가구), 송파구(1만3천630가구) 등 강남 3개구가 6만8천948가구로 서울시 전체의 76%를 차지한다. 서울 반포동에 사는 박모(65)씨는 "15년 전에 구입한 주택이 올라 종부세 대상이 됐는데 은퇴후 일정 수입이 없다보니 세금 부담이 여의치 않았다"며 "투기목적이 없는 실수요자까지 과도한 종부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했다"고 말했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강남권 중개업소에도 "진짜 이제 종부세를 안내는 것이냐"는 문의 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이 곳 거주자들은 어느 정도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들이지만 종부세 부담이 컸던 것은 사실"이라며 "향후 집값 상승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포동 주공 아파트 단지는 재건축 아파트 특성상 1주택 보유자는 많지 않지만 세대별 합산과세가 위헌 결정을 받음에 따라 부부간의 증여 등 절세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인근 중개업소 대표는 "종부세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종부세를 내기 위해 돈을 빌리거나 다른 주택을 처분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종부세 회피 목적으로 집 한 채는 부인에게 증여하려는 집주인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장 매물 회수나 호가 상승 등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건설사의 연쇄 부도, 구조조정, 실물경기 침체 등 악재가 내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송파구 잠실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경제 전반에 걸친 위기감이 커지고 있어 주택 매수심리가 살아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며 "주택 보유자들도 세금이 줄었다고 기뻐하지만 가격을 올리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도 "이번 헌재 결정에 앞서 정부가 이미 종부세를 크게 낮추기로 한 만큼 어느 정도 호재는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봐야 한다"며 "당장 변화는 없으며, 경제가 좀 나아지면 고가주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이 20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 지난해 7월 박연차 태광실업회장을 위한 구명대책회의후 휴가중인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다며 이 대통령을 상대로 한 구명로비 의혹을 제기하며, 노무현 전대통령과 이 대통령에 대한 동시 특검을 주장하고 나섰다.최 의원은 이 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민주당이 입수한 제보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여름 휴가 때 천신일 회장이 함께 했다"며 "이런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해명해야 하고 검찰도 마땅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앞서 <조선일보>가 지난해 7월 국세청의 박연차 회장 세무조사 착수직후 천 회장 등이 구명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보도한 사실을 적시하며 이같은 의혹을 제기한 뒤, "당시는 금강산 피격 사건과 독도 사태 등 국가 중대 사건이 발생한 시점인데, 대통령이 그 시점에 민간인 천신일 회장을 만나도 될만큼 중요한 문제였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해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간 여름 휴가를 경남 진해 앞바다의 군 시설 휴양지 청해대에서 보낸 바 있다.최 의원은 "박연차 게이트는 박연차 게이트가 아니고 그 중심인물은 천신일로 천신일 게이트"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측근에 대한 조사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이 같이 진행돼야 할 사안이다. 이것은 따라서 이노(李盧) 특검이고 천신일 게이트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firefoxmacosx과세 정책에 불만을 품은 미국의 50대 남성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자신의 경비행기를 몰고 텍사스주 오스틴 연방 국세청(IRS) 소유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용의자 조지프 앤드루 스택 씨(53)가 사망하고, 건물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이 실종됐으며 2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린 런즈포드는 소형 항공기가 오전 10시께 오스틴 북부의 183번 고속도로변 리서치 블러바드 9400번지에 있는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IRS 소유로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연방수사국(FBI) 오스틴 지부 건물도 위치해 있다. 경비행기가 검은색의 국세청 건물 2층에 충돌한 직후 큰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으며 2층과 3층이 가장 많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이 사건으로 건물 유리창이 전부 깨지고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 일부가 창문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관계 당국은 모든 근무자를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고 보고 있지만 추가 부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FAA는 국세청 건물에 충돌한 비행기가 오전 8시40분께 오스틴 북부의 조지타운시 공항을 출발했으며 조종사는 사전에 비행계획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용의자 소유의 파이퍼 체로키 PA-28 경비행기가 충돌 직전 아주 이례적으로 저공비행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미군 당국은 이 사건 직후 F-16 전투기 2대를 발진시켜 경계에 돌입하기도 했다고 연방 관리들이 말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사건 직후 이에 관해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관계 당국은 이 사건이 테러와 관련 없는 개인 원한에 따른 단독 범죄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용의자가 범행 이전에 자택에 불을 지른 점, 인터넷에 정부의 과세 정책을 비판하는 장문의 유서를 남긴 점 등에 주목하고 있다. 용의자는 사건 당일 오전에 인터넷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국세청과 미 정부의 과세정책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출했다. 캘리포니아주 기록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용의자는 두 차례 회사를 창업했지만 과세당국과 마찰로 1980년대와 2001년에 영업정지 조치를 당했다. 수입 부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던 용의자는 이때 국세청이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용의자는 유서에서 "빅 브러더 국세청 인간들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주마. 나의 살점을 떼 갔으니 (너희들도) 이제 잘 자라"라고 언급, 결정적인 범행 동기를 시사했다. 매트 챈들러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테러나 범죄활동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틴 사법당국은 "용의주도하게 접근한 단독범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은 19일 "계획했던 대로 내달 초순에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대 국제전략연구센터 방문교수로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이 전 의원은 이날 베이징대에서 열린 한국 유학생을 특강에 앞서 한국 특파원단과 만나 귀국시기가 4월 이후로 늦어질 것이란 관측에 대해 "그렇게는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일 베이징대에서 일정을 마치고 22일 미국에 돌아간 뒤 내달초 존스홉킨스대학 객원교수로서 일정을 마치고 내달 초순에는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월 재보선 이후에 귀국할 것이란 일각의 전망에 "귀국 일정에는 정치적인 고려는 없다"면서 "국내정치와 현실적으로 떨어져 있어 나의 귀국이 한국 정치에 현실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4월 재보선 공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두 군데는 전북이어서 한나라당과 관련이 없고 나머지 세 곳은 어떤 누구도 공천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지역"이라면서 "두 세자리 공천 때문에 전체적으로 욕을 먹을 일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전 의원의 귀국으로 한나라당 내부의 계파대결구도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것에 대해서는 관계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최근 베이징 특파원단과 만나 현실정치와 당분간 거리를 두겠다고 말한 것에 언급, "정치인이기 때문에 정치와 완전히 거리를 둔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연구를 마무리해야 하니 당분간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그는 귀국 후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할 것인가란 질문에는 "곧바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귀국보고는 해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동북아 평화번영 구상과 같은 이런 생각을 하고 왔다고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이명박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이뤘기 때문에 국내정치는 대통령께 맡겨 드리고 한발 비껴서 정의, 공평,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접하고 급거 귀국을 계획했었다는 이야기와 관련해서는 "김 추기경께서는 재야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민주화 운동의 길을 열어주신 분"이며 "나와는 민주화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전 의원은 "측근들과 상의한 결과 80%는 조문해야 한다고 했지만 20%는 국내정치 복귀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반대해서 고민 끝에 가지 않았다"면서 "홈페이지에 조문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했지만 참 서운했다"고 말했다. 친이그룹의 소장파를 이끌고 있는 안국포럼 출신 정두언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에 이어 베이징에서 최근 자신을 만난 것을 두고 각종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해 "오래 안 봤으니 안부 인사차 왔던 것"이라면서 정 의원이 이 대통령을 면담한 뒤에 자신을 만난 것에 대해서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최근 국회에서 부결된 로스쿨법안과 관련해서는 "과거 로스쿨법을 통과시켰던 한 사람으로서 변호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면서 로스쿨법안 통과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베이징대와 칭화(淸華)대 등 한국 유학생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에서 그는 "국가경쟁력이 있는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정의가 살아 있고 공평하고 국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통일된 한반도가 중국을 가운데 두고 연결돼 하나가 되는 동북아평화번영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4.4분기 9천370억원의 영업손실로 큰 충격을 안겨준 삼성전자의 올해 전망을 놓고 최대 2조3천억원의 적자에서부터 제로(0)에 이르기까지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한때 12조원의 흑자를 냈던 삼성전자 입장에서 보면 수치스런 전망이 아닐 수 없다.UBS증권은 29일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적자폭이 작년 4분기보다 더 확대, 1조3천22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 9천750억원 적자, 3분기 490억원 적자를 낸 뒤 4분기에야 46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올해 연간으로 2조3천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하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50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반면에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1분기에 1조원의 적자를 내겠으나, 2분기에는 4740억원으로 축소된 뒤 3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돼 연간으로는 손익분기점 수준의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로(0)는 기록할 것이란 전망인 셈.UBS 전망과 우리투자증권 전망중 어느 쪽이 적중할지는 세계경제가 하반기에 밑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인지 여부에 달려 있다. 만약 비관론자들이 전망하듯 하반기 경제가 상반기보다 더 나빠진다면, 해외시장 의존도가 80%에 달하는 삼성전자는 UBS 전망처럼 창사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낼 공산이 크다.더 큰 문제는 세계경기 회복 여부와 별도로, 삼성전자의 수익구조가 2004년을 정점으로 계속 하향곡선을 그려왔다는 사실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004년 12조200억원을 정점으로 2005년 8조600억원, 2006년 6조9300억원, 2007년 5조9400억원, 2008년 4조1300억원으로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으며, 올해는 최악의 경우 2조원이 넘는 적자까지 우려되는 궁지에 몰리게 됐다.이건희 전 회장이 재임시절 그렇게 강조해온 신수종 사업을 찾지 못했다는 반증이어서, 재계에서는 삼성전자 더 나아가 한국경제의 앞날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이명박 대통령 처남 김재정씨가 7일 오전 7시 15분께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1세. 김씨는 지난해 1월말 당뇨병과 신부전증 등에 의한 심근경색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뒤 1년 이상 투병생활을 계속해 왔다. 경북 경주 소재 자동차부품업체 ㈜다스(DAS)의 감사이자 최대주주였던 김씨는 지난 대선기간 이 대통령의 재산을 차명 관리해 왔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특검은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을 내렸었다. 고인의 누나인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지난 6일 오후 가족들로부터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대병원을 급히 찾았으며, 이 대통령도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장례는 가족강으로 치러지며, 오는 9일 발인해 경기도 광주 소재 공원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전현준 부장검사)는 10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 PD수첩의 촬영원본을 확보하지 않고 조만간 제작진을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MBC 사옥 안에 있는 촬영원본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하려면 물리적 충돌을 감수해야 할 수밖에 없어 이를 피하려고 원본 없이 그간 수집한 증거로만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소 시기와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촬영원본 대신 PD수첩 제작진이 고용한 번역가들이 인터뷰 내용을 빠짐없이 번역한 내용이 담긴 문서와 방송분을 대조해 제작진이 사실과 다르게 보도함으로써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가능성을 과장했다고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에는 문제가 된 지난해 4월 PD수첩 방송분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한 인터뷰 중 일부 내용이 의도적으로 왜곡됐거나 오역됐다고 보고 방송분과 비교하려면 반드시 인터뷰 촬영원본이 필요하다는 게 검찰 입장이었다. 앞서 검찰은 4월 8일, 22일 두 차례 서울 여의도 MBC 본사를 압수수색하려고 했지만 노조원의 완강한 저지로 무산됐었다.감사원이 지난해 7월 쌀 직불제 감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당시 전산 작업을 진행한 한국농총공사에 있던 감사자료까지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같은해 6월 쌀 직불제 감사 결과를 확정짓기 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쌀 직불금 부당 수령 실태를 보고한 후, 7월 부당수령자 17만 명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삭제한 것으로 확인돼 은폐 의혹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한국농촌공사가 강석호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촌공사는 지난해 8월 1일 감사원 감사관 입회 아래 공사에 있던 쌀 직불제 감사 자료를 삭제했다.앞서 감사원은 같은 해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농촌공사에서 인력(12명)과 전산 장비를 지원받아 직불금 부당 수령자 분석작업을 진행했었다. 강 의원은 “농촌공사는 적어도 2개월여 동안 쌀 직불금 부당 수령자 명단을 갖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감사원의 감사는 지난해 5월 마무리됐기 때문에 폐기가 필요한 자료였으면 농촌공사에서 작업이 끝나자마자 삭제했어야 했다. 2개월여 동안 가만히 있다가 감사자료를 비공개하기로 결정한 이후 삭제한 것은 석연치 않다”고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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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김연아(고려대)가 26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 연기 순서 추첨에서 총 5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마지막에서 세번째인 52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주최측은 세계랭킹의 역순위로 분류해 김연아등 상위 12명을 먼저 나눠 마지막 조에 포함시켰다.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아사다 마오(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추첨에 나선 김연아는 52번 공을 뽑았다. 김연아는 추첨을 마친 뒤 "마지막 순서가 아니면 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그동안 주요 대회에서 마지막 번호를 자주 뽑는 바람에 컨디션 조절과 집중력 유지에 애를 먹었다. 마지막 순서가 될 경우 워밍업을 한 뒤 40여 분 이상 대기해야만 하는 데다가 다른 선수들이 먼저 연기를 한 뒤라 얼음판 훼손도 심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김연아로선 이번 추첨 결과가 만족스런 선택을 한 셈. 한편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는 50번째, 세계랭킹 1위인 코스트너는 51번째로 출전하게 되고 지난 4대륙 대회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던 캐나다의 신시아 파뉴프가 마지막 54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

생애 첫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하는 김연아 ⓒ연합뉴스
대상㈜의 참기름 제품인 `유기농참빛고운 참기름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 물질이 검출돼 긴급 회수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대상 주가가 폭락하는 등 시장의 보복이 시작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대상의 OEM 업체인 ㈜하이원(경기도 이천 소재)이 제조하고 대상㈜이 판매하는 유기농참빛고운 참기름에서 기준치 2ppb를 초과하는 최대 4.64ppb의 벤조피렌이 검출돼 긴급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이번 대상의 회수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0년 4월12일(제조일 2008년 10월13일)인 제품 672병(201kg)이지만 대상 측은 해당 제품 이후 생산된 제품 6천157개를 모두 회수해 폐기할 계획이다.대상측은 깨를 볶는 과정에 온도조작 실수로 인한 벤조피렌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대상은 또 해당 제품을 이미 구입했거나 사용 중인 고객들에 대해서는 환불해주기로 했다.대상외에도 경기도 파주시 소재 ㈜사임당의 예당 맛있는 참기름(유통기한 2010.02.06, 2010.02.07)과 경기도 안산시 소재 태백식품이 제조한 시골향 참기름(제조일자 08.9.28)도 벤조피렌 부적합으로 회수 조치됐다.한편 발암물질 발견 소식에 대상의 주가는 2일 오전 9시53분현재 6.67% 급락하는 등 시장의 보복을 받고 있다.

중앙언론사 환경담당 기자들의 모임인 한국환경기자클럽(회장 조홍섭)은 29일 `올해의 환경인에 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을 선정, 4대강 사업에 대한 언론계의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클럽은 이달 초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환경분야 발전을 위해 공로가 큰 개인·단체를 추천받은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발표하며, "대다수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부가 4대강 사업을 강행하려는데 맞서 환경영향평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선진 외국의 하천 정비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국민 소송을 추진함으로써 실천하는 양심적 지식인의 소임을 다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시상식에서 최영찬 교수모임 공동집행위원장(서울대 교수)은 "4대강 사업은 우리뿐 아니라 자식 세대에도 큰 짐을 지우는 일"이라며 "정말 강을 살리고 녹색성장과 백년대계를 생각하는 일이라면 대통령부터 깊이 성찰하고 충분한 토론과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은 지난해 1월 결성됐으며 대학교수 약 3천명이 가입해 있다. 정부 정책에 반대해 교수들이 이렇듯 거대한 조직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환경기자클럽은 지난 2007년에는 충남 태안 등 서해안 유류 오염사고 자원봉사자를, 2008년에는 박창근 관동대 교수를 각각 올해의 환경인으로 선정한 바 있다.세종시 수정을 놓고 박근혜 전 대표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한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총리가 박근혜 벽을 정면돌파키로 해, 정치생명을 건 양진영간 정면 충돌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정 총리는 4일 오후 2시반 이명박 대통령에게 긴급 주례보고를 통해 행정관청 9부2처2청을 이전하는 세종시 원안을 백지화한 뒤, 교육과 과학, 기업 등이 복합된 국제비즈니스 도시를 건설하는 대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총리 자문기구인 세종시위원회와 실무 기구인 세종시 태스크포스 구성 방안 등 향후 수정 세종시를 추진할 로드맵도 함께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이 대통령과의 면담후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을 공개할 예정이다.정 총리와 이 대통령이 이처럼 당초 예상보다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서두르고 나선 것은 최근 박근혜 전 대표가 세종시 원안 고수 방침을 분명히 밝히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세종시 원안 고수 여론이 수정 여론을 앞지르는 등 민심 동향이 심상치 않자 서둘러 세종시 수정안을 공론화해 여론 흐름을 되돌리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정 총리의 수정안 보고후 이 대통령은 금명간 세종시 수정의 불가피성을 알리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박근혜 전 대표 반대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진다.<중앙일보>는 4일 정몽준 대표 측근의 말을 빌어,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당내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친박 의원들이 반대해 앞날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염려했다고 보도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총리가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박근혜 전 대표를 정면돌파키로 해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처럼 이 대통령과 정 총리가 박 전 대표와의 일전불사 태도를 분명히 하자, 친박계 대응도 점점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친박계 의원인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3일 밤 과천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만찬에서정운찬 총리를 향해 "박근혜 전 대표는 누구보다 세종시 문제를 많이 고민한 분"이라며 "정운찬 총리가 박 전 대표를 가르치려 드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내각의 수장인 정 총리에 대한 최 장관의 비판은 유사시 장관직에 연연치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친박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은 당 지도부의 세종시 수정 드라이브를 질타하면서 사무부총장직을 내놓는 실력행사를 한 바 있다.이에 맞서 친이계 모임 함께 내일로가 3일 밤 긴급회동을 가진 데 이어 오는 6일에는 MB최측근들인 안국 포럼 소속 의원도 만나기로 하는 등, 친이-친박 진영간 대격돌이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찰리 매뉴얼 감독이 박찬호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한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매뉴얼 감독은 2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박찬호의 커리어 내내 그를 쭉 지켜봐왔다. 내 생각에 이제 박찬호는 6-7이닝을 던지기보다 2-3이닝을 던지는 게 더 좋을 듯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찬호가 불펜보직을 받아들이고 임무에 적응한다면 그는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매뉴얼 감독은 박찬호가 이제 매 경기 6-7이닝을 소화하며 꾸준히 집중력과 평정심을 유지해야하는 선발보직보다는 중요한 승부처 내지 선발과 마무리를 이어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불펜투수로 판단한 셈. 실제로 박찬호는 올시즌 선발등판한 7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내 방어)를 기록한 두 경기를 제외하고는 매 경기 잘 던지다가 홈런을 맞거나 갑작스런 제구 난조로 대량 실점하는 모습들을 보여왔다. 이같은 패턴은 승리가 필요한 팀에게 초반부터 어려움을 줄 수 밖에 없다. 반면 박찬호는 올시즌 들쭉날쭉한 피칭으로 자초한 위기 상황에서 병살타를 유도하거나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이는 곧 루상에 주자가 없는 상황보다 주자가 득점권에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더 큰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의미다. 매뉴얼 감독이 박찬호에게 주목하게된 부분이 이 부분인 셈이다.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의 김상곤(59) 한신대 교수가 당선,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급제동이 걸렸다.8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1시30분 99.3%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김상곤 후보가 41만9천691표(40.9%)를 얻어 34만4천227표(33.54%)의 김진춘(69) 후보를 7만여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김상곤 후보는 현 교육감인 김진춘 후보와 박빙의 접전을 벌일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개표 초반부터 김진춘 후보를 10% 안팎을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현역 교육감인 김진춘 후보는 텃밭인 수원과 파주, 이천, 안성 등지에서 김상곤 후보를 앞서며 분전했으나 성남, 부천, 안양, 고양 등 대도시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승기를 잡은 김상곤 후보를 따라잡지 못했다.이날 투표에는 유권자 850만5천056명 중 104만4천430명이 참가해 역대 시.도 교육감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12.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하지만 낮은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교육계와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급제동을 거는 동시에, 향후 일련의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에 적신호가 켜진 징후로 해석하고 있다.야권의 한 중진의원은 "앞의 서울교육감 선거에서도 여권의 공정택 후보가 간신히 당선되기는 했으나 서울 지역구별 득표를 볼 때 강남권 등 극소수 지역에서만 공 후보가 앞서고 대부분 지역에서 패해 내년 서울의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고전을 예고한 데 이어, 이번 경기교육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대다수 지역에서 참패함에 따라 향후 치러질 선거에서 집권 한나라당이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교육계에서는 이번 선거결과가 이명박 정부 출범후 진행된 일련의 교육정책이 사교육 비용만 증대시킨 데 대한 학부모들의 반발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하고 있어, 향후 정부의 교육정책에도 급제동이 걸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일본 대장성이 패전 직후인 1946년에 스스로 독도를 외국 영토로 분류한 법령 자료가 발견됐다.국회 외통위 소속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16일 독도를 외국으로 분류한 일본 대장성 고시 654호를 1년여의 추적 작업 끝에 익명의 일본 현역 고위관료를 통해 입수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해방 1주년 후인 1946년 8월15일 발표된 이 고시는 전후 일본 기업의 채무 해결을 위해 제정된 `회사경리응급조치법 시행령상 일본이 점령했던 영토 중 외국으로 분류한 지역을 규정한 내용을 담고 있다.이 고시에 따르면 조선, 대만, 사할린, 쿠릴열도, 남양군도는 외국으로 분류됐고,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표기명) 역시 별도항목으로 외국으로 규정됐다.이처럼 독도가 자기들의 땅이 아니라고 표기한 대장성 사료가 발견되면서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해온 일본 정부를 머쓱하게 만드는 등, 독도 논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4경기 만에 풀타임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지성은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08-2009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박지성은 지난달 25일 에버튼과의 EPL 8라운드(1-1 무승부)에 선발 출전한 뒤 6일 셀틱(스코틀랜드)과의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1-1 무승부)까지 최근 맨유의 3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던 박지성은 이날 4경기만에 선발로 출장해 공수에 걸쳐 가장 활발하고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맨유는 아스널의 사미르 나스리에게 두 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맨유는 이로써 9월13일 리버풀 원정경기(1-2 패)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해 리그 성적은 6승3무2패가 됐으며 최근 컵대회와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한 맨유의 무패행진도 12경기(8승4무)에서 끝이 났다.한편 박지성이 선발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맨유가 패함에 따라 최근 박지성이 선발출전한 14경기에서 맨유가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았던 징크스는 15경기만에 깨지고 말았다. 그러나 박지성은 경기 직후 <스카이스포츠>로부터 그라운드 모든 곳을 누볐다(everywhere)는 평가를 받으며 하파엘 다 실바, 리오 퍼디난드,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인 평점 7을 얻었다.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멕시코에서 다시 급증 조짐을 보이면서 11일(현지시간) 5천명선을 넘어섰다.멕시코의 코르도바 보건장관은 이날 신종플루 감염자가 하룻새 433명 급증해 2천5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감염자 숫자도 86명 늘어나 2천618명이 됐다.이로써 11일 현재 감염자 숫자는 31개국에서 5225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는 신종플루 공식사망자로 확인된 61명도 포함돼 있다.행정안전부와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위의 인력 30% 감축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달곤 행안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인력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행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가인권위는 행안부가 인권위의 독립성을 침해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데 이 내정자는 어떻게 보느냐”는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조치를 위할 것이냐”는 신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국민의 세금을 쓰는 국가기관은 세금을 아끼는 데 동참해야 한다”며 축소 방침을 거듭 밝히면서도 “인권위가 업무의 독립성이 인정되는 기관인 만큼 신중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86개 인권단체들은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안부는 인권위 업무가 비효율적이라고 하지만, 청와대는 오히려 각종 위원회 75곳을 신설했다”며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전체 인력의 6.1%를 줄인다고 했는데, 인권위만 30%를 감축하려 한다”며 인권위 축소 의혹을 제기했다.

이명박 대통령 부부가 1일 한나라당 여성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이 점점 한나라당 의원들과 스킨십을 확대해가는 양상이다.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상춘재에서 한나라당 여성 국회의원 20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여성의원분들이 보여주신 적극적이고 활발한 의정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오늘부터 열릴 정기 국회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여성정치인들이 깨끗하고 생산적인 정치를 여는 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정치에서 계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일하는 의원은 국민들이 현명해서 먼저 안다"고 격려했다. 박순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이에 "마치 친정집에 온 것처럼 환영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역시 친정집이 성공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최근 중도실용과 정치선진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신 뒤 많은 국민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특히 당 지지도보다도 대통령님의 지지도가 올라서 큰 힘과 격려가 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수출중소기업의 3분의 1 이상이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줄어들었으며, 절반 가까이는 내년 수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달러 환율 폭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중소기업들이 타격을 받는 양상이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125개사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1~9월 수출실적이 전년동기보다 “줄었다”는 응답이 37.4%로 3분의 1을 넘어섰다. 특히 50인 미만 소기업에서 줄었다는 응답이 41.8%로 높게 나타났다. 내년 수출전망은 더 어두워, “올해보다 줄어들 것” 라는 응답이 48.0%로 가장 높았다. “올해와 비슷”이 32.0%였고, “증가할 것”이란 답변은 20.0%에 그쳤다. 내년수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변한 기업들은 수출 감소량을 평균 27.6%로 내다봐, 내년에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출중소기업들이 최근 외화대출시 겪는 애로사항으로는 “환율인상”(80.4%), “금리인상”(41.1%), “신규대출거부”(26.8%), “자금연장거절”(21.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수출중소기업들이 이용하는 환어음매입 환가료율은 평균 7.7%로 나타나 금년 상반기 기준(6월) 5.2%에 비해 2.5%포인트 급등해 수출중소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중소기업들은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으로 1순위 “금융기관에 대한 외화유동성 공급 및 환율안정 여건조성”(42.9%), 2순위 “중소기업유동성 확보를 위한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재원 확충”(32.8%), 3순위 “금융기관의 금리인하 유도로 금리하향 안정화 추진”(24.3%)을 꼽았다.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분야는 세종시에 입주하지 않는다고 총리실이 8일 밝혀 대구의 강력 반발로 취소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 겸 세종시 실무기획단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 바이오시밀러는 절대 아니다"라고 `바이오시밀러 유치설을 강력 부인했다.며칠 전부터 세종시 입주가 기정사실화됐던 삼성전자 바이오시밀러 입부가 급작스레 백지화된 것과 관련, 일각에서는 대구의 강력 반발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친이계인 김범일 대구시장은 앞서 7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전자의 바이오 시밀러 세종시 진출과 관련,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의 잉크가 마르지도 않았는데, 이러면 안된다. 이것이 세종시에 들어가면 이는 명백히 첨복단지와 중복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 시장은 주호영 특임장관 등을 통해 이를 저지하겠다고 약속했다.대구 시의회는 8일 긴급 비상 의총을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세종시 유치 등을 맹비난하며 "대구시민뿐 아니라 영남권 전체 주민과 뜻을 합쳐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대구의 <매일신문>도 8일자 사설을 통해 "바이오시밀러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핵심이 되는 사업 중 하나"라며 "의약품 개발이 의료단지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대구시 등은 바이오시밀러 사업 분야를 유치하기 위해 삼성 측과 물밑 접촉을 해온 터"라고 지적했다.사설은 이어 "그러나 정부가 앞장서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분야를 세종시에 유치함에 따라 대구경북 의료단지는 성장 동력 확보가 어려워지게 된 것"이라며 "삼성의 LED와 2차전지 사업마저 세종시로 간다면 대구경북은 이 분야 기업들의 지역 유치는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된다"며 이명박 정부를 맹비난했다.삼성전자 바이오시밀러 입주 백지화로, 그 대신 고용 효과가 높은 LED(발광다이오드)와 휴대전화와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2차전지 사업이 입주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으나, 현재 경기도 기흥 삼성전자의 LED가 세종시에 입주하는 데 대해서 김문수 경기지사 등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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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11일 노무현 전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참고인 자격으로 부산지검 청사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노 전대통령 아들 건호씨도 12일 소환조사하는 등 노 전대통령을 향한 검찰 수사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권 여사를 11일 오전 10시30분께 소환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007년 6월말 100만 달러를 빌렸다고 주장하는 대목에 대해 11시간 가까이 장시간 조사한 뒤 밤 9시40분께 귀가 조치했다. 대통령 영부인 출신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은 권양숙 여사가 처음이다. 검찰은 권 여사를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로 소환하지 않고 중수부 검사 두 명을 부산지검으로 파견해 비공개로 소환조사했다. 권 여사는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변호인 자격으로 동행한 가운데 검찰 조사를 받았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검찰의 수사 일정에 따라 권 여사에게 출석을 요청,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를 했으며 어제 충분히 조사했기 때문에 추가 소환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 시기나 방법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권여사 수사때 배석했던 문재인 전 비서실장은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미화 100만달러와 현금 3억원을 받았다는 사실확인 진술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권 여사는 이번 일에 대한 자책감과 걱정 때문에 심신이 극도로 쇠약해진 상태"라며 "검찰이 이런저런 배려를 해줘서 제가 변호인으로 입회한 가운데 조사를 받았고, 중간중간 몇 번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고 말했다.한편 대검찰 중수부는 12일 오전 9시10분께 전날 귀국한 노 전대통령 아들 건호씨도 서초동 청사로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전날 밤 104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건호씨는 `심경이 어떠냐는 질문에 "좋지 않다"며 "검찰 조사가 끝나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검찰은 지난 10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던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씨는 오전 9시께 석방했으며 1∼2차례 더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베트남 정부가 투자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한국업체에 발급한 투자허가를 취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베트남 영문경제 주간지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는 박닝산업공단공사(BNIZA) 부 드억 꾸옛 사장의 말을 인용해 "공단공사가 한국의 IGS캐피털그룹이 추진해온 사업비 2억4천만달러 규모의 IGS산업단지에 대한 투자허가를 취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VIR은 IGS캐피털그룹이 2008년 베트남의 남홍사와 합작으로 산업시설, 호텔, 주택, 상업 및 물류센터 등이 입주하는 공단 조성을 위해 착공식까지 가졌으나 자금난으로 계속 추진이 어렵게 되자 공단공사측이 투자허가를 취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꾸옛사장은 관할인 박닝성이 지난해 말까지 사업허가기간을 연장했으나 한국업체가 공단 부지를 이용한 시설물 공사를 전혀 진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IGS캐피털그룹 관계자들과 만나본 결과 자금난을 이유로 사업 지속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현재 IGS캐피털그룹을 대신할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중부 반퐁경제지구관리위원회(VPEZMB)측도 한국의 STX사가 100% 지분을 가진 현지법인 STX 비나를 통해 추진하려던 5억달러 규모의 조선소 건설 투자허가를 취소해주도록 관할 카잉화성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웬 쫑 화 VPEZMB 위원장은 STX가 2008년 조선소 건설을 위한 투자허가를 취득했지만 금융위기를 이유로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STX 관계자는 "베트남에 해당 법인을 설립한 뒤 투자 조건 등 현지 사정에 변화가 있었고 조선산업이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중복 투자에 대한 우려가 있어 베트남에서의 신규 투자를 보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중국의 자산시장이 올해 조정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S&P의 기업신용 담당인 크리스토퍼 리는 중국의 지난해 자산가격 상승은 지속 가능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S&P에서 역시 기업신용을 담당하는 베이 푸도 "중국 시장 전망은 올해 중립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반은 많은 개발업자에게 잠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 정부 정책 등이 시장 투자심리를 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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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과 서인영, 박정아, 박현빈 등 연예인 10여 명이 각막기증에 동참했다.19일 사단법인 한국인체조직지원본부(KOLEC)에 따르면 이들 외에도 탤런트 정한용, 개그맨 양원경, 가수 윙크, V.O.S, 쥬얼리S 등이 17~18일 동안 각막 및 조직 기증 서약을 했다.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측은 "김수환 추기경님의 선종 이후 이들 연예인이 각막 등 조직 기증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다.지난해 설립된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국내 인체조직기증운동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단체로, 사망자의 뼈, 연골, 피부 등 신체 조직 일부를 떼어 내 저장해뒀다가 환자의 특정 부위 재건수술 등에 활용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장윤정은 "어렸을 때 주위에 크게 화상을 입은 친구가 성장할 때마다 피부 이식수술을 받아야 하는 걸 보면서 늘 안타깝게 생각했던 경험이 있다"며 "각막 기증 뿐아니라 인체 조직 기증의 필요성을 주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한나라당은 14일 신영철 대법관 퇴진을 요구하는 사법파동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사법부가 진정 독립하려면 권력으로부터, 정치적 공세로부터, 여론으로부터도 독립할 줄 알아야 한다"며 판사들의 자제를 촉구했다.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날 오후 논평을 통해 신영철 파동과 관련 "사법부의 일"이라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한나라당은 촛불재판 개입으로 촉발된 사법파동이 점점 강도를 높여가면서 확산되자 자칫 향후 정부여당의 국정운영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며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한나라당 일각에서는 이번 파동을 거치면서 일선 판사들의 재판 독립 의지가 강화되면서 향후 시국사건 등에서 급제동이 걸리는 일이 빈발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민주당이 5일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외압 파문과 관련, “신 대법관 본인은 물론 사법 당국의 책임 있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며 신 대법관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그동안 사법부의 독립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언급을 자제해왔으나, 신 대법관의 이메일을 통한 재판 관여 압력설이 사실이라면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증을 한 것”이라며 위증 의혹을 제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별도 논평을 통해 “신 대법관이 법관의 독립을 침해하여 헌법 103조를 위반하고, 인사청문회에서 위증해 국회법을 위반한 것은 헌법 65조에 정한 탄핵사유”라며 “스스로를 지키지 못할 뿐 아니라 사법자해행위를 한 신대법관은 스스로의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다시 연행자가 발생했다. 1일 오후 1만여명(경찰 추산 4천여명)의 시민들이 폭력 살인진압 규탄 및 MB악법 저지를 위한 국민대회를 마치고 가두행진에 나섰지만 경찰이 인도행진만을 고집하면서 결국 양측간의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은 전날 2차 범국민 추모대회 참가자들의 가두행진을 명동성당까지 허용했다가 롯데백화점 앞 8차선을 기습점거 당한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날은 아예 청계광장에서 차도로 나서는 모든 위치에 차벽을 형성했다. 경찰은 대신 을지로 2가 사거리에 10여미터 폭의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제한적인 행진만을 허용했다. 가두행진의 선두에 섰던 유족들과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3천여명의 시민들은 경찰의 폴리스라인을 따라 명동성당 들머리에 모였지만 나머지 시민들은 오후 7시께부터 길을 터달라고 요구하며 을지로 2가 사거리 차도에서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에 물대포를 배치하고 검거방송을 하며 오후 7시 40분께는 경력을 증강해 시민들을 인도로 밀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간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다. 시민 2명이 지하철 을지로역 앞에서 연행됐고 전경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 호송됐다. 이밖에도 몸싸움 과정에서 전경 10여명이 시민들에게 끌려나와 대열을 이탈하는 등 곳곳에서 충돌이 끊이지 않았다. 오후 8시께는 경찰이 지하철역 출구를 이용해 시민들의 모여있는 한 가운데로 밀고 들어오면서 충돌이 격화돼 경찰의 방패 가격으로 부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을지로 2가 사거리 앞에 남아있는 2백여명의 시민들은 경찰과 대치를 계속하고 있지만 물리적 충돌 없이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명동성당으로 올라갔던 유가족들과 국회의원들은 간단한 정리집회를 열고 오후 8시 10분께 자진해산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2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국미사를 통해 사흘째 추모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프로야구 시즌 개막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케이블채널 4사와 프로야구 중계권 협상 대행사인 에이클라 측의 줄다리기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이 프로야구 중계에 참여한 디원TV가 스포츠채널들의 압력에 굴복해 방송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지난 21일 LG트윈스-삼성 라이온스전부터 중계를 시작했던 <디원TV>는 외주 프로덕션에 제작을 맡겨 첫 방송을 마쳤으나 22일 SK 와이번스-롯데 자이언츠전까지만 방송을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디원TV는 당초 에이클라와 26일까지 총 6경기를 임시편성하기로 합의했지만 2경기만에 프로야구 중계를 접은 것이다. 이와 관련, 디원TV의 의뢰를 받아 21일 방송 제작을 맡았던 ㈜컨텐츠캐스트의 한 관계자는 " 방송을 하지 말라는 스포츠채널들의 압력에 디원TV 고위층이 부담을 느껴 22일까지만 프로야구 경기를 내보내기로 한 것 같다"며 "디원TV측에서 23일 이후 경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질을 해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스포츠채널의 구체적인 압력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케이블 업계에서는 디원TV가 기존 드라마 콘텐츠 확보에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에이클라의 홍원의 대표는 "전후 사정을 정확히 파악한 뒤 대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도 "만약 알려진대로 케이블방송의 스포츠 4사가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방송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거나 법적대응까지도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그러나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이나 마찬가지 결과를 낳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협상 창구를 열어놓고 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프로야구 중계권 협상은 그동안 경기수 확대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영향에 따른 상품성 상승을 주장하며 지난해에 비해 2억5천만원이 오른 19억5천만원을 중계권료로 제시한 에이클라측과 불황에 따른 광고수입 격감을 주장하며 중계권료 삭감을 주장하는 스포츠채널 사이에서 협상이 진행되어져 왔고, 최근 액수 차이를 4억원까지 좁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더 이상의 절충이 이루어지지 않은채 평행선을 달려왔다. 스포츠채널측은 최근 중계방송 파행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난여론이 높아지자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KBO와 에이클라측에 시청자들을 볼모로 한 여론몰이를 중단할 것과 KBO가 직접 중재에 나설 것을 촉구했으나 이에 대해 KBO는 대행사로 에이클라를 내세운 만큼 직접적인 절충에 나설 뜻이 없음을 밝힌바 있다.이명박 대통령은 25일 만모한 싱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갖고 한-인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인도 총리실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한 후 양국간 정치, 안보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양국 외교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올 상반기에 방산군수공동위 개최 등을 통해 양국간 국방군수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교역액을 오는 2014년까지 300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를 책임지고 건설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한국원자력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자신한다"며 원전협정 체결 및 인도원전 사업에의 한국 참여를 희망했다. 또한 오리사주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수년간 난항을 겪고 있는 포스코 제철소 건설과 관련, "포스코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되면 오리사주가 거대한 산업도시로 재탄생될 것"이라며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싱 총리는 "원전협정 체결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으며 "포스코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꼭 챙기겠다"고 답했다.민주당은 20일 베이징올림픽 연예인 원정 응원단의 호화판 외유 논란과 관련, “문화체육관광부가 몰상식한 대처를 한 것”이라고 사실상 유인촌 장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노은하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베이징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은 2억원이 넘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금을 먹고 자는 일에만 낭비하고, 응원은 단 8경기만 참가하는 등 혈세를 펑펑 쓴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부대변인은 이어 화살을 문광부로 돌려 “문광부는 항공료나 숙박비 등에만 신경을 쓰고, 입장권 구입에는 한 푼도 책정하지 않는 몰상식한 대처를 한 것”이라며 “유인촌 장관은 본인의 역량이 문화부 장관으로서 합당한지 스스로 판단해 보기 바란다”고 힐난했다. 그는 또 “유인촌 장관은 최근 반정부 성향의 댓글 사찰, IOC 위원 선임과정의 보도통제, 종교방송과 지역방송 비하발언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지탄의 대상이 됐다”며 “또 촛불시위 엄단 발언, 조선일보사 격려방문, 촛불집회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 발언 등 정부 옹호에 신경쓰느라 정작 소관 부처의 혈세낭비를 챙길 틈은 없었던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한체육회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체육회가 제출한 회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예인 원정 응원단 21명은 정부로부터 2억1천원을 지원받아 1일 2인1실 숙박비가 283만여원이나 되는 호텔에 묵는 등 국고를 탕진하면서 단 8경기만 응원에 나섰다고 질타했다.박연차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19일 도미중인 한상률 전 국세청장으로부터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의 로비 의혹에 대한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구속 방침을 분명히 했다.천신일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의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 미국에 체류 중인 한상률 전 청장으로부터 전자우편(이메일) 진술서 20여장을 넘겨받았는데 (천 회장 혐의를 입증할)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한 전 청장은 이메일 답변을 통해 천 회장이 자신에게 로비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과 달리, 로비 청탁 전화를 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통화내역 조회를 통해 천 회장이 세무조사가 진행중이던 지난해 7~11월 한 전 청장을 집중적으로 접촉한 사실을 확인한 상태다.검찰은 천 회장과 박연차 사돈인 김정복 전 중부국세청장, 이종찬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세무조사 무마를 위한 대책회의를 연 뒤 천 회장이 한 전 청장을 접촉하고 김 전 청장은 실무진을 맡는 등 역할을 분담해 로비를 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검찰은 이밖에 천 회장이 세무조사 중단 로비 대가로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차 회장은 천 회장의 회사에 투자한 수억원을 회수하지 않는 `채무면제 방식으로 세무조사 무마 로비에 따른 대가를 치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검찰은 이에 따라 천 회장에 대해 이날 밤까지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켰다가 20일 다시 소환해 이르면 이날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검찰은 18일 천 회장의 차남을, 19일 이 전 수석의 동생을 각각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나는 전국구 비례대표 의원이 하는 얘기에 대해서 일일이 대꾸하고 싶지 않다."(정두언)
"귀에 이상이 있는가 보다. 그런 정도 말귀도 못 알아 듣는 분들이 국정을 한다면 문제가 있는 거다."(이정현)한나라당의 친이직계 정두언 의원과 친박직계 이정현 의원이 1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주고받은 적나라한 원색공방이다. 지난 2007년 경선때 목격됐던 사생결단식 전쟁의 재현이다.박근혜 전 대표의 지난 7일 세종시 수정 거부 재천명 후, 한나라당은 지금 성역없는 비난전을 전개중이다.그동안은 서로 상대방의 수장, 즉 이명박 대통령이나 박 전 대표에 대한 직접적 비난을 삼가해왔다. 서로 역린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다. 역린을 건드렸다간 한지붕 아래 공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박 전 대표 발언을 계기로 8일부터 친이직계는 일제히 박 전 대표를 정조준한 원색적 비난을 시작했다. 정태근, 김용태, 전여옥, 전재희, 정두언 등 친이계 공격수들이 거의 총동원되다시피 하고 있다. 이에 맞서 친박직계도 이정현, 이성헌, 구상찬 의원 등도 직접 이명박 대통령을 정조준한 박근혜 죽이기 배후론으로 맞서기 시작했다.물론, 2년 전에도 비슷한 사태가 있었다. 4월 총선때 친박계가 공천 학살을 당하자 박 전 대표를 필두로 친박계와 이에 맞서 친이계는 성역없는 비난전을 펼친 전례가 있다. 그러나 치열한 전쟁이 친박진영 승리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분당은 애시당초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선거에서 참패한 친이진영은 여소야대의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해 친박진영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했고, 박 전 대표 역시 처음부터 누가 살려 놓은 당인데?라며 한나라당을 나갈 생각이 도통 없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번은 당시와 사정이 다르다는 게 정가 안팎의 중론이다. 물론 지금도 친이, 친박 모두 "분당" 가능성을 적극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2년 전 총선때와는 달리 정권 중반이다. 이 대통령은 레임덕 가능성을 강력 부인하고 있으나, 세종시 전쟁에서 패하면 급속한 레임덕은 불을 보듯 훤하다. 박 전 대표 역시 이번 전쟁에서 지면 차기대선 도전에 급브레이크가 걸릴 전망이다. 양측 모두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치킨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이번 전쟁은 외형상으론 세종시 문제를 둘러싼 견해차가 동인처럼 보이나, 그 바닥에는 뿌리 깊은 불신이 깔려 있다.우선 박 전 대표측은 "MB진영이 박근혜를 차기대통령으로 만들 생각이 전무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런 판단을 뒷받침할 무수한 예를 비공식적으로 들고 있다. 집권초기부터 차마 말로 옮기기 힘들 어려울 정도의 험한 비난이 친이진영 상층부에서 하층부에서까지 박 전 대표에게 퍼부어져 왔다고 친박은 주장한다.이에 맞서 반대편 친이진영에선 "친박이 정권을 날로 먹으려 한다"는 원색적 비난을 퍼붓고 있다. 정권 초기부터 사사건건 딴지를 걸며 이 대통령을 괴롭히고 있다는 주장이며 박 전 대표에 대한 자질론까지 거론한다. 박 전 대표 집권시 정치보복도 내심 우려하는 분위기다.이렇듯, 양진영은 극한불신에 기초한 극한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엔 지는 쪽이 정말 치명상을 입을 것이란 게 정가의 지배적 평가다. 지는 쪽은 나가기 싫더라도 거의 출당 당할 궁지로 몰릴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그 분수령은 세종시 전쟁에 이어 전개될 6.2 지방선거 전쟁의 결과가 될 것이란 게 지배적 관측이다.이 대통령은 세종시 전쟁과 관련, "서두르는 쪽이 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정권의 명운을 걸고 장기전을 펴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세종시 여론은 앞으로 한달 후 설날때까지 결정날 것이란 게 청와대 판단이기도 하다. 앞으로 한달간, 여권에선 정말 치열한 권력투쟁이 전개될 전망이다.김유정 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경찰-용역업체 합동 진압작전 의혹에 대해 검찰이 24일 수사에 착수했다.`용산 참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정병두 본부장)는 이날 경찰이 진압작전 때 용역업체를 동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관련 자료를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김 의원이 폭로한 사건 발발일 20일의 경찰 무전기록과 서울경찰청 상황실에 저장된 현장 화면 등을 모두 확보해 용역업체가 진압작전에 가담했는지와 경찰이 이 업체에 인력 동원을 요청한 정황이 있는지를 수사중이다.검찰은 용업업체 관계자와 직원도 소환해 경찰 진압작전 지원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검찰은 경찰의 요청에 따라 용역업체가 실제로 진압작전에 참가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경찰 및 용역업체에 대해 직권남용 및 경비업법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검토도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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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민간인 강동림(30.예비역병장) 씨가 강원도 고성군의 최전방 철책을 절단하고 월북한 것과 관련, 해당 부대 사단장 등 지휘관과 지휘자 5명의 보직을 해임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 합동참모본부의 양철호(준장) 작전처장은 29일 철책절단 사고가 난 OO사단의 지휘책임을 물어 이모 사단장(소장)과 김모 연대장(대령), 이모 대대장(중령), 이모 중대장(대위), 임모 소대장(소위) 등 5명을 보직해임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일 현장근무에 나선 순찰조(간부포함)와 근무병 등도 모두 의법 조치키로 했다. 합참과 해당 부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26일 민간인통제선(민통선)의 민통초소를 우회 통과해 철책으로 접근한 뒤 기회를 엿보다가 27일 오전 철책을 절단하고 월북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 처장은 "지난 26일 오후 3시께 철책 보수작업 때와 오후 6시께 야간경계근무 투입전 철책 정밀점검 때에도 이상이 없었음이 확인됐다"며 "따라서 월북자는 26일 민통선을 통과해 기회를 엿보다가 27일 주간에 철책을 절단하고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7일 오전 6시께 야간근무자들이 교대하는 시점에 소초 근무 전체 인원이 나가서 점검했을 때도 이상이 없었다"며 "그때까지 철책선 그물코에 돌이 끼어 있고 순찰패도 붙어 있었다"고 전했다. 철책 절단 지점은 일명 올가미 계곡으로 불리는 험준한 지형으로 주간 근무초소와 좌측 700m, 우측 1천200m 거리며 야간 근무초소와는 40m 떨어진 곳이다. 강 씨는 절단지점과 연결된 계곡을 따라 북한군 GP(감시초소)로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며 계곡에서 북한군 GP까지는 6km로 도보로 이동시 1시간30분에서 2시간가량이면 도착할 것으로 분석됐다. 강 씨가 넘어간 지역에는 지뢰가 매설되지 않았다. 강 씨는 2중 철책 중 남쪽 철책(쇠고리형) 하단부를 30cmⅹ40cm 크기 타원형으로, 북쪽 철책(판망향)은 중간부분을 30cmⅹ60cm 크기 직사각형 형태로 절단했다. 철책은 뚫려 있었고 절단 단면은 녹슬지 않고 윤기가 있는 것으로 미뤄 최근에 절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절단지역 인근에서는 절단기가 발견되지 않았다. 양 처장은 "절단지점의 위치와 철책 절단 형태, 방법, 북쪽으로 난 발자국 흔적 등을 고려할 때 절단지점의 위치에 익숙한 강동림이 철책을 훼손하고 월북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강동림은 2001년 9월부터 2002년 4월까지 절단지점의 GOP 8소초에서 임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주간 2개 초소 근무자(1개 초소당 2명)가 강 씨를 발견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굴곡된 지형으로 인해 관측이 제한되고 철책선 전방위주로 관측하다 보니 후방에서 접근하는 통로는 일부 사각지역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양 처장은 "현 근무체계상 1일 2회 주.야간 경계근무 교대 시 철책 정밀점검을 30분~40분간 실시토록 되어 있고 순찰조는 1일 20여회 순찰간 특이사항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주간 철책 순찰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강 씨가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27일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순찰조가 절단지점을 4~6회 순찰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주간초소 2개에서 근무를 교대할 때는 각각 초소 근무자가 다른 초소까지 상호 이동해 되돌아오는 방식으로 교대해야 하는 데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합참은 지난 27일 오후 15시29분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 이후 오후 3시50분 전 GOP 철책에 대한 정밀진단을 지시했고 오후 5시10분께 철책선 절단 흔적을 발견했다고 설명, 일각의 철책 절단사실 은폐의혹을 부인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민간인 월북과 관련해 국방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국민과 여러 위원님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한편 경계태세를 정밀진단해 철저한 보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합참은 다음달 초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중순에는 GOP와 해.강안대대 경계시스템 개선 방안을 토의키로 했다.
세종시 문제를 놓고 박근혜 전 대표와 정면대립하고 있는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이 19일 "박 전 대표와 결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MBN <뉴스m>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와 결별하기에는 그동안 너무나 많은 고락을 함께 했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헌신했던 게 아쉽다"며 "친박에서 제 발로 걸어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그러면서도 박 전 대표가 자신의 절충안을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한 데 대해 "내 절충안에 대해 깊이 있게 검토해 보고 반응해 달라고 간곡한 부탁을 했는데 박 전 대표의 반응이 바로 나와서 안타깝다"며 "다시 검토해 보고 절충안으로 나와달라"며,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그는 또 이날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여전히 친박"이라며 "절충안은 개인 소신과 국가 정치의 정상화를 위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생사고락을 함께 한 동지이자 미래권력인 박 전 대표를 위한 충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어떤 사람들은 내가 박 전 대표를 직접 가리켜 `관성에 젖었다`고 했다는데 기자회견을 제대로 본 건지"라며 "전반적 정치상황 등을 지적한 것인데 그 부분만 쏙 빼서 전하면 듣는 박 전 대표인들 기분이 좋겠느냐"며, 박 전 대표 측근 책임론을 펴기도 했다.이명박 대통령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지 7일로 꼭 1년이 됐으나 구체적 내용이 나오지 않아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선후보였던 지난해 12월7일 선거방송 연설을 통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우리 내외가 살 집 한 채만을 남기고 가진 재산 전부를 내놓겠다"고 밝혔었다. 이 대통령이 당시 중앙선관위 등에 신고한 재산은 총 354억7천401만원이었다. 최소한 30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것.하지만 그후 구체적 환원 시기나 방식이 전혀 거론되지 않아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청와대는 취재진의 계속되는 질문에 "재산 사회환원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라면서도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할지는 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1주년이 된 7일, 인터넷상에선 이 대통령의 조속한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한 네티즌은 다음 아고라에 "일년이 되었는데 무슨 놈의 고민을 여태껏 한단 말인가"라고 힐난했고, 자신을 10대 사회봉사동아리 대표라고 밝힌 다른 네티즌은 "지금 당장 부동산 팔아서 활동 잘하는 기부재단에 기부만 해도 되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또다른 네티즌은 "지금 부동산시장이 엉망이래서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돼 부동산값 오르면 그때 팔아 더 많이 기부할려고 그러시는 거지"라고 비꼬았고, 다른 네티즌은 홍콩 영화배우 성룡이 4천억원 기부를 밝힌 것과 연계지어 "성룡과 이대통령중 누가 먼저 기부할까"라는 비아냥성 퀴즈를 내기도 했다.한 네티즌은 "다른 약속도 아니고 대선공약중 하나인 사회환원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건 필시 어떠한 사정이 있을수는 있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준것은 사실"이라며 "부디 대통령께서 하루빨리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서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기를 빈다"고 정중하게 이 대통령을 압박했다.

정부가 4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직후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전면참여하겠다고 밝혀 남북긴장이 최고조로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4일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되면 정부 차원의 성명을 발표한 뒤 별도로 PSI 전면참여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미 앞서 관계부처 및 당정 협의를 거쳐 북한의 로켓 발사시 PSI에 전면참여하기로 확정한 상태였다. 이명박 대통령 역시 3일 외신들과 인터뷰에서 PSI 전면 참여와 관련, "북한의 태도를 봐가며 판단할 문제"라며 북한의 로켓 발사시 전면참여를 시사한 바 있다. 미국 주도로 2003년 시작된 PSI는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살상무기(WMD)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자신의 영해에서 강제 검색하는 조치로 주로 북한, 이란, 시리아 등을 겨냥한 것이어서, 북한의 강한 반발을 사왔다. 민주당 등은 PSI 전면참여시 제주 해역 등에서 북한 선박을 검색해야 하며, 이럴 경우 남북간 국지적 발발 등 군사충돌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친보신당파가 17일 한나라당을 질타하며 창당선언을 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분열과 합당을 반복하다가 다시 창당이라니, 또다시 언제 합당할지부터 궁금해진다"고 비아냥댔다.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 창당 선언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내심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윤 대변인은 "모래알 속에 물이 스며들어 일시적 뭉침 현상이 있을지, 곧바로 모래알이 되어 다시 흩어질지 알 수도 없다"며 "늘 국민과 거리를 두며 국민 분열로 상징되던 세력이 창당을 위해 국민을 내세운 것도 옳아 보이지 않는다"며 거듭 친노신당파를 비난했다.그는 "개문발차(開門發車) 출발이 될 경우 민주주의의 안전에 대한 위험성이 걱정된다"며 "여러모로 의아한 선언"이라고 힐난했다.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2일 박희태 대표에 대한 경남 양산 10월 재보선 공천 여부와 관련, "공천 투명성, 당선 가능성 이 부분을 기준으로 한다면 별 문제는 없어 보인다"며 공천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장 사무총장은 이 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의 양산 선거지원 여부에 대해선 "지난번 총선이나 4월 재보선에서는 공천과정에서 흔쾌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고 인식하시는 것 같다"며 "그러나 이번 10월 재보선이나 문제점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그러면 당의 지도부의 큰 어른 중에 한 분이시기 때문에 당을 위해서는 언제나 헌신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지원유세를 강력 희망했다.그는 대리투표 논란에 대해서도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 의원) 일부는 항의하러 앞에 나와 있고 20~30명 의원들은 의결 개시가 선언되자마자 한나라당 의석에서 한나라당 의원 모니터를 통해 반대표를 누르고 그랬다. 그래서 뒤늦게 한나라당 의원들이 뒤늦게 가서 항의하고 이것을 취소하고 다시 찬성표를 누르고 이런 행위들이 곳곳에서 이루어졌다"고 대리투표를 오히려 민주당이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의 의원직 총사퇴 선언에 대해서도 "초기에는 전원 의원직 사퇴를 한다는 말도 나왔지만 국민들이 보시기에 이것은 어차피 쇼라는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민주당의 정세균 대표나 이강래 대표도 정치적인 사표를 낸다고 바로 수리되는 것이 아니라 의장이 이것을 받아들여야 가능하기 때문에 과거에도 종종 이런 상황을 봐 왔다"고 일축했다.한편 장 총장은 방송 인터뷰후 본지와 통화에서 "박희태 대표가 무조건 공천 받는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박 대표가 공천을 신청하더라도 공천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된다면 과거와 같은 그런 잡음 없이 공천 자체가 잘 마무리 될 것이란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14일 합동참모의장에 이상의(육사30기.58) 제3군사령관을, 육군총장에는 한민구(육사31기.56) 육군참모차장을 각각 내정하는 등 대장 인사를 단행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는 황의돈(육사31기.56) 국방정보본부장, 제1야전군사령관에 정승조(육사32기 .54) 육사교장, 제2작전사령관에 이철휘(학군13기.55) 8군단장, 제3야전군사령관에 김상기(육사32기.57) 국방정책실장이 각각 대장으로 진급해 임명될 예정이다. 특히 육군총장과 연합사 부사령관은 관례적으로 야전군사령관을 거친 인물이 맡아왔다는 점에서 한민구 중장과 황의돈 중장의 발탁은 이목을 끌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진급과 보직 인사 기준은 오직 군 통수권자의 통수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개혁성과 전문성, 추진력,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작전적 식견 등"이라며 "이런 기준을 고려해 적임자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대장 인사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정예화된 선진 강군을 육성하기 위한 확고한 기틀을 다지기 위한 조치"라며 "인력순환을 통한 군심 결집과 흔들림 없는 군 본연의 임무수행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캐나다의 돼지 일부가 인플루엔자A(신종플루) 바이러스에 역감염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신종플루의 돼지 감염 사례가 발견된 것은 물론, 돼지가 사람에게서 역감염된 사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캐나다 관리들은 2일(현지시간) 앨버타주(州)의 일부 돼지들을 상대로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관리들은 감염된 돼지들이 최근 멕시코를 여행한 농장 직원을 통해 전염된 것으로 보이며, 해당 농장 직원은 신종플루 증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신종플루 증세를 보였던 농장 직원이 곧 회복됐고 돼지들 역시 회복되고 있다며 식품 안전성 측면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지만, 돼지감염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돼지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중국-러시아 등의 발언권은 더욱 강화되며 미국 등과의 갈등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가곡 가고파의 작곡가 김동진(96) 예술원 회원이 31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가곡 가고파를 비롯해 봄이 오면, 수선화, 산유화, 못잊어, 목련화 등을 작곡해 우리나라 가곡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이 외에도 교성곡 양산가, 민족의 축원, 민족의 행진, 가극 심청전 등을 작곡했으며 작곡집 내마음, 수선화, 신창악곡집 등을 펴냈다. 고인은 이같은 공으로 국민훈장 모란장과 3ㆍ1 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 은관문화훈장, 서울시문화상,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골드메달 등을 수상했다. 1913년 3월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평양 숭실중에서 바이올린과 피아노, 작곡 등을 공부했으며 이후 일본 니혼고등음악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1939년 만주 신경교향악단에 입단해 제1바이올린 연주자 겸 작곡가로 활동한 고인은 한국전쟁 당시 남측으로 내려와 서라벌예술대학과 경희대 음악대학에서 음악 교수로 재직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신영ㆍ신원(경희대 교수)씨와 딸 신화씨가 있다. 발인은 3일 오전 7시30분이며 빈소는 서울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203호실. ☎ 02-958-9549.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19일 현대아산의 4월 금강산 관광 재개 추진과 관련, “정부가 승인한 것이라면 이 정부의 대북 의식이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 참으로 한심스럽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 “북한의 공격 살인에 대해서 제대로 된 해명이나 사과는커녕 재발방지 약속 등 일체의 어떠한 조치도 받아내지 못한 채로 또 다시 우리 국민들을 사지로 보낼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국민에게 대북 정책의 원칙과 기조를 거창하게 말하면서도 이러한 구체적인 사건에서 아무런 원칙도 없이 타협을 한다면 결국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분명하게 매듭을 짓고 재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 아산에 대해서도 “실제 금강산 관광을 맡고 있는 기업에게는 매우 힘든 시절이 되고 있을지 모른다”면서도 “우리는 대북 관계에서도 오늘의 남북경색을 가져 온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된 금강산 총격 사건에 대해 분명한 매듭을 짓고 재개를 해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지적했다.미국발 2차 금융위기가 도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세계 주가가 동시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발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누리엘 루비니 미 뉴욕대교수가 14일(현지시간) 최악의 경우 미국 주가가 40% 가까이 추가 폭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루비니 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올해 증시 전망 글을 통해 "지난 18개월간 하락행진을 해온 미국 및 세계 주가가 앞으로 새로운 바닥(new lows)으로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 몇주간 주가가 예상보다 악화된 거시경제지표나 악화되는 기업실적, 금융상황 등을 무시하고 25% 가까이 반등했으나 이는 착시였다고 꼬집었다.그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RGE 모니터의 조사결과, "미국의 경기침체는 최소한 올해 4분기까지 계속되다가 2010~2011년에 회복되더라도 성장률은 잠재성장률 2.75%에 크게 못미치는 1% 수준에 그치는 완만한 U자형을 띨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더 나아가 "최악의 경우에는 1990년대 일본이 경험했던 것과 같은 심각한 L자형 스태그-디플레이션에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U자형이 될 가능성을 2/3, L자형이 될 가능성을 1/3로 내다봤다.그는 또 국제금융 상황과 관련해선 "신용경색이 계속되고 디레버리징(자금회수)도 계속되면서 수천개 헤지펀드들은 살 사람도 없는 시장에 자산을 내다팔고 이 과정에 숱한 헤지펀드들이 파산할 것"이라며 "또한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신용손실도 늘어나면서, 몇몇 신흥국가는 금융위기에 진입할 게 확실하다"고 단언했다.그는 구체적으로 올해 주가전망과 관련해선, 미국경제가 국제적 공조의 결과로 U자형 국면으로 진입할 경우 14일 현재 842를 기록중인 S&P500 지수가 올해 720선까지 떨어진 뒤 바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그러나 최악의 L자형 국면에 진입할 경우 S&P지수는 500 또는 600까지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악의 경우 미국주가가 현재보다 40% 가까이 추가 폭락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었다.그는 "아직까지 최악의 상황은 우리 앞에 있다"는 경고로 글을 끝맺었다.한국은행이 27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전격 인하하고 10조원 규모의 은행채 매입 방침을 밝혔으나, 원-달러 환율은 되레 급등하고 코스닥은 또다시 사상최저치를 경신하고 코스피지수는 국민연금의 대량매수로 간신히 떠받치는 극심한 금융불안이 계속됐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8.50원 상승한 1,44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간 127.50원 급등하면서 1998년 5월19일 이후 10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환율은 4.00원 내린 1,42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물 유입으로 1,380.00원으로 급락했지만 한은의 대폭적 금리인하로 환율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와 코스피시장에서의 외국인 대량 매도 소식에 1,440원대로 급등했다.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100엔당 51.08원 폭등한 1,546.09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엔 환율이 100엔당 1,500원대로 올라선 것은 1991년 원.엔 고시환율 집계 이후 처음이다.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0포인트(0.82%) 오른 946.4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한은의 대폭 금리인하 소식에 966.41까지 반등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순식간에 900선 아래로 떨어져 892.16까지 밀렸다. 그후 국민연금에서 5천억원이 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까스로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가 6천32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천485억원, 3천40억원의 투매적 양상을 보였다.그동안 유동성 위기에 시달려온 하나은행은 이날 금리인하 및 은행채 매입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한화 및 한화석화는 유동성 우려로 하한가로 폭락했다. 유동성 문제가 시장을 지배한 하루였다. 코스닥지수는 패닉상태에 빠진 개미들의 투매로 전 거래일보다 15.49포인트(5.60%) 급락한 261.19로 마감, 종가기준 사상 최저치(276.68)를 또 경신했다. 외국인은 10억원, 기관은 21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267억원을 순매도했다.

당정청 8인 수뇌부가 29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심야회동을 갖고 세종시 대책을 논의했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정청 수뇌부가 오늘 밤 한자리에 모여 세종시 문제를 협의했다"면서 "회동은 밤 9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열렸다"고 말했다. 참석자는 당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정부에서 정운찬 총리와 권태신 총리실장, 주호영 특임장관, 청와대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박형준 정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등 8인 회동 멤버 전원이 참석했다. 8인 회동은 이번이 3번째로, 이날 모임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대국민 사과 발언 이후의 여론 변화와 향후 이슈 관리 방안, 세종시 대안, 4대강을 포함한 정국 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대책과 관련해선 야당과 친박(친박근혜) 등 반대 진영에 대한 설득 노력과 함께 세종시 수정 드라이브를 위한 당정청 간 긴밀한 공조 및 역할분담 방안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30일 3차회의를 열어 세종시 자족기능 보강 방안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건의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다. 한 참석자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간략한 보고가 있었는데 이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사과한 뒤 세종시에 대한 여론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끌고 갈지, 세종시 대안을 어떻게 충실히 만들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1월 마지막날인 30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지수가 장중 한때 8,000선이 붕괴되는 하락세로 마감됐다. 다우지수는 1월 동안 8.8% 하락, 올해 증시의 앞날이 어두울 것임을 예고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8.15포인트(1.82%) 하락한 8000.8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1.42포인트(2.08%) 내린 1,476.42를 기록해 1,500선이 무너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26포인트(2.28%) 떨어진 825.88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1월 한달간 다우지수는 8.8% 떨어졌고 나스닥은 6.4% 하락했다. S&P 500지수는 1월에 8.6% 떨어져 1970년 1월의 7.6% 하락했던 것을 제치고 역대 최악의 성적을 보였다.<블룸버그 통신>은 1월 증시의 하락, 즉 1월 지표가 올해 증시의 하락을 알리는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톡트레이더스알머낵의 1월 지표에 따르면, 1950년 이후 1월의 S&P 500 동향이 연간 증시의 방향을 가늠하는 데 91.4%의 정확성을 보였고 5차례만 틀렸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작년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는 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심각한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인식들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작년 4.4분기 미국의 GDP는 연간 기준으로 1년전보다 3.8% 감소해 1982년 1분기 이후 약 27년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5%보다는 양호한 것이었으나, 재고 증가에 따른 영향을 배제하면 GDP는 5.1% 감소한 것으로 분석돼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반증했다.또한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1.2를 기록해 전달보다 1.1포인트 높아졌지만 월가의 예상치에는 못미쳐 실망감을 증폭시켰다.이밖에 CNBC가 미 정부가 검토한 배드뱅크 구상이 유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면서 금융주 하락을 부채질했다.10개월간의 칩거 끝에 민주당 재보선 지원유세에 적극 나선 손학규 전 대표가 자신을 손 장군이 아닌 손 일병이라고 규정하며 자세를 계속 낮췄다.손학규 전 대표는 26일 오후 부평 지원유세 현장을 찾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지원유세릍 통해 접한 민심과 관련, "자영업자들, 음식점이나 또는 가게 같은 데 가면 텅텅 비고...아주 마음이 무척 아프다"며 "장사 잘 되십니까? 그러면 잘 된다 그래요. 그게 잘 돼서 잘 된다기보다는 귀찮다, 이거죠"라며 정치권에 싸늘한 민심을 전했다. 그는 칩거를 끝내고 지원유세에 나선 이유와 관련해선 "당이 어려워서다. 당이 너무 어렵고. 안팎으로 어렵고. 야당이 이렇게 그냥 주저앉으면 안 된다, 야당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야당이 살아야 정치가 균형을 잡고 그 속에서 국민이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 그런 생각에서. 야당 살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글쎄 내가 나서서 얼마나 야당 구하기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손 장군이 아니라 손 일병이라는 조그마한 소총수 같이 그런 자세로 나왔다"며 "그래서 공식적인 유세에도 되도록 안가고 그것보다는 주민 한 분 한분 접촉을 하고 인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도권 선거 판도와 관련해선 "나는 아주 조심스럽게 본다. 참 어렵다고 본다"며 "그러니까 충분히 우리가 기대를 하고 가능성을 보지만. 그러나 아주 겸허한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하고 결과를 기대해야 된다고 하는 그런 마음"이라며 예측불허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음을 전했다. 그는 정동영 전장관의 전주 출마에 대해선 "지금 나는 여기 부평에서 홍영표를 어떻게 당선시키느냐, 여기에만 마음을 집중하고 있다"며 언급을 피했다. 그는 "나는 잠깐 나온 것"이라며 재선거후 다시 강원도로 칩거할 것임을 밝힌 뒤, 정계복귀 시기와 관련해선 "때가 있겠죠. 내가 속을 채우고, 내가 국민들에게 ‘제가 이 나라를 위해서 국민들을 위해서 뭐를 해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준비가 될 때, 그 때"라고 말했다. 그는 10월 재보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나는 지금 재보궐 선거를 통해서 우리 야당이 살아야지, 자칫 야당이 참 궤멸된다든지 이래서는 안 된다는 그 생각 하나만 갖고 나왔다"며 즉답을 피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재보선 지원유세에서 공개 지원연설보다는 주로 물밑 현장을 훑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선진당은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연설을 통해 “약속한 재산기부, 머지않아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대통령의 성격이 우유부단한 것은 아닌지, 정말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예산집행과 정책추진마저 대통령의 재산기부 약속처럼 1년 넘도록 지지부진할까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을 믿고, 의지하고 싶어 하는 국민의 마음이 따뜻하게 충만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조치와 정책추진이 연이어 나오게 되기를 진심으로 고대한다”며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함은 만고의 진리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거듭 조속한 재산기부를 압박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가족 간 격려를 강조한 데 대해선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지극히 당연한 얘기”라면서도 “그러나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으로서의 해법은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 적어도 대통령이라면 ‘힘들어 하는 여러분을 위해 나라가 어떤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겠다’는 구체적인 방향제시가 있었어야 했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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