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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빛레이스

검빛레이스는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8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10일 오후 4시께(한국시간) 해적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국적인 피랍 선박에는 한국인 8명과 더불어 외국인도 다수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랍자들은 현재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말리아 해역은 몸값을 노린 선박 납치 사건이 가장 잦은 곳 중의 하나로, 작년 1년 간 발생한 선박 납치사건이 25건이 넘는다. 작년 11월에는 원양어선 마부노 1, 2호가 납치돼 174일 만에 석방됐으며 앞서 2006년 4월에도 동원호가 피랍, 117일 만에 풀려난 바 있다.민유성 산업은행장은 2일 리먼 브라더스 인수를 위해 민간은행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민 행장은 이날 신용회복기금 출범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리먼 브라더스를 단독으로 인수하는 것보다는 공동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에 민간은행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 행장은 이어 "정부와 견해 차이가 없다"고 말해, 정부 묵인아래 협상을 진행중임을 시사했다.민 행장은 그러나 협상전망과 관련해선 "리먼측과 가격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향후 협상 진행을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리먼 브라더스에 대한 실사를 계속하고 있고 잠재부실의 규모를 놓고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드러냈다.민 행장의 협상 난항 발언은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리먼 공동인수 파트너로 거론된 민간은행들이 강력히 리먼 인수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리먼 인수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당초 5%로 발표했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대 후반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경제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현정택 KDI 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조찬포럼에서 "KDI는 지난 10월 5.0%를 발표했지만 지금 전망치를 조사하면 이것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가 될 것"이라며 "이 전망치에 대한 수정 작업은 2008년 봄쯤 할 것"이라고 하향조정 방침을 밝혔다. 현 원장은 "내년 경제는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유가 추이의 진전에 따라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예전에 비해서 우리 경제 구조 자체가 너무 순환기가 짧아지는 것이 문제다. 한번 호황이 오면 미국은 3~5년인데 우리나라는 1년 정도를 못 넘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최근의 물가 불안과 관련, "물가가 상당히 경계해야 할 상황에 와 있다. 차기 정부는 대내외적으로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2%로 움직이던 물가상승률이 올 하반기에 3.5% 수준까지 올라왔다. 내년 상반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 될 것이다. 원유가 등 수입물가 상승이 계속대 일반제품에 전가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그동안 중국에서 값싼 제품을 공급해줬기 때문에 돈이 풀리는 가운데서도 안정이 됐다"며 "하지만 중국 내부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남에 따라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퍼뜨리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중국발 인플레' 위협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 물가상승률은 올 하반기 5%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6~7%로 상승하게 되면 전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계했다. 그는 향후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선 "우리나라가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필수적"이라며 "신생기업의 활발한 진입과 성장은 총요소생산성 증가의 핵심 요건으로, 허가 인가 면허 승인 등에서 규제를 절반으로 줄이면 잠재성장률이 0.5% 정도 더 올라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와 중국은 과거 산업간 분업이었지만 현재는 산업내 분업으로 변하고 있다"며 "연구개발, 일반부품 생산, 조립활동, 마케팅 등의 가치사슬에서 한국이 고부가가치로 옮겨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9일 처음으로 주재한 금융통화 정책회의에서 일본은행이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시라카와 총재를 비롯한 7명의 금융통화 정책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미국이 잇따라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효과에 대한 확신을 얻지 못해 또다시 금리를 동결했다.그러나 일본의 경우 수출은 증가세에 있지만 체감 기업경기는 4년래 최저를 기록하고 있어 점점 금리인하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시라카와 총재 임명 동의안이 참의원과 중의원 표결을 통과함에 따라 일본은행 80년 역사상 초유의 총재 공백사태는 21일만에 종결됐다. 시라카와 총재는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BOJ 월간 경기 보고서 발표 직후인 오후 3시30분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뒤 9일 열리는 G7(주요7개국)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떠난다.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가 완전 물건너가자 그동안 문 후보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오던 대통합민주신당이 13일 문 후보에 대한 공세에 본격 나섰다.이석현 정동영 후보 특보단장은 13일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문국현 후보가 단일화를 안한고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문국현 후보는 유일하게 경선을 거치지 않았던 후보"라며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슬그머니 대선에 나가는 것은 정말 정치도의 위반이다. 이제 단일화하자고 사정할 게 아니라 공격하고 비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단장은 "대학입시를 안치르고 슬그머니 보결로 대학에 들어가려는 것과 똑같은 행동"이라며 "처음에는 99% 단일화 가능성이 있다고 했고 다시 자기 지지율이 낮으니까 단일화하자고 했다가 또 다시 빼고 오락가락한다. 당이 분명하게 비판해야한다. 당이 앞으로 강하게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5%도 안나오는 후보가 20% 이상 지지율을 보이는 후보를 보고 길 비켜달라고 하는 것은 도로교통법 위반"이라며 "끝까지 단일화하지 않으면 문 후보는 역사의 죄인이 된다"고 거듭 문 후보를 비난했다.3곳의 의석이 걸려있는 제주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CBS에 따르면, KCTV제주방송, 한라일보, 제주의 소리와 함께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29~31일 3개 선거구 각각 19세 이상 남녀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제주지역 최대 격전지인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통합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31.3%, 친박 무소속 현경대 후보는 30.7%의 지지율로, 0.6% 포인트 차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름 전 1차 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4.3%포인트였으나 현경대 후보가 맹추격을 벌여 예측불허인 상황이다. 제주시 을에서는 민주당 김우남 후보가 37%,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 32.3%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4.7%포인트로, 1차 조사 2.2%포인트보다 조금 더 벌어졌다. 서귀포시의 경우 한나라당 강상주 후보가 40.2%, 민주당 김재윤 후보 32.3%로 두 후보간 격차는 7.9% 포인트다. 김 후보가 1차 조사 11.1%포인트 차를 만회해 가고 있는 형국이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는 10.3%, 자유선진당 오영삼 후보 3.5%순이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포인트, 응답률은 평균 23%이다.한나라당은 28일 노무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공식 선언한 데 대해 "땡깡"이라는 속어까지 동원하며 원색적으로 맹비난했다.나경원 대변인은 이 날 노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논평을 통해 "퇴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대통령이 차기 정부가 할 일에 대해 시비를 걸며 이토록 나라를 시끄럽게 하는 것은 어린아이가 땡깡 쓰는 꼴"이라고 비난했다.나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갖가지 이유를 들어가면서 신당의원들에게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라고 했는데 이것은 선동가의 모습과도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는 "새 정부가 할 일은 새 정부서 하라고 주장했으나 지난 대선에서 532만표차가 주는 의미는 물러나는 노대통령이 차기 정부의 정권 인계인수에 적극 협조하라는 분명한 명령을 담고 있다고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노 대통령 말대로라면 정권교체시 마다 가치와 철학이 다르다는 이유로 정권 인계인수 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고 말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그는 "자신의 철학과 새 정부의 개편안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지난 대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뜻은 대한민국의 역사성과 연속성을 위해서 물러나는 대통령이 새 대통령에게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하라는 것임을 분명히 알기 바란다"며 "노 대통령의 소신과 양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국민의 뜻이기 때문"이라고 인수위 원안 통과를 촉구했다.잉글랜드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예선탈락으로 스티븐 맥클라렌 감독이 경질된 이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거스 히딩크, 제라르 울리에, 파비오 카펠로 등 여러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조르제 무리뉴 전 첼시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 사령탑을 맡아야 한다는 '무리뉴 대안론'이 대세가 되어가는 양상이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연패(2005-2006 시즌과 2005-2006 시즌)로 이끈 뒤 2007-2008 시즌 초반 구단과의 불화로 인해 첼시 감독직에서 물러난바 있다. 이와 관련해 무리뉴 감독과 라이벌 관계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무리뉴의 대표팀 감독 선임을 지지하고 나섰다. 잉글랜드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친구와의 대화도중 “만약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나에게 대표팀 감독에 대해 컨설트를 요청한다면 ‘한 사람’의 이름이 들어 있는 후보자 명단을 건네고,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라고 말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퍼거슨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자질로 선수들에 대한 동기부여 능력을 들면서 무리뉴 감독이 적절한 동기부여를 통해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데 최고의 자질을 지녔다고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2년부터 1990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명장' 바비 롭슨경 역시 무리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롭슨경은 “무리뉴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서는 최적의 후보"라면서 "나는 영국인 출신 감독을 더 좋아하지만, 내부적으로 끌리는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무리뉴는 매우 좋은 선택지가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과 함께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맥클라렌 감독시절 대표팀의 주장을 맡기도했던 잉글랜드 대표팀의 베테랑 중앙수비수 존 테리도 "무리뉴 감독은 좋은 지도자다. 다시 그와 함께 일하고 싶다"면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는다면 환상적일 것"이라고 언급, 무리뉴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 사령탑 취임에 지지의 입장을 피력했다.이 뿐 아니라 잉글랜드의 축구팬들도 무리뉴 감독을 지지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축구 전문 조사 사이트인 <풋볼 팬 센서스(The Football Fans Census)>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설문에 응한 축구팬들 가운데 36%의 지지를 받아 후보 리스트에 오른 다른 후보들을 네 배 이상의 격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이렇듯 무리뉴 감독은 현재 잉글랜드 축구계의 대표적 원로와 현역 유력 지도자, 대표팀 선수, 그리고 팬들 모두로부터 새로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최적의 인물임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엔 관심이 없으며 명문 클럽의 감독이 되고 싶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BBC> 등 외신은 28일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의 공식적인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피력한 발언으로 기존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내용의 발언이다. 무리뉴 감독이 유로 2008 탈락으로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구기며 위기에 빠진 잉글랜드 대표팀의 구세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검빛레이스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23일 7.6 전당대회의 향배를 좌우할 지역위원장과 대의원 선정을 둘러싼 계파간 극한적 내홍에 대해 극한 분노를 표출했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전남 지역 대의원 및 서울 성동갑 지역위원장 선정 문제를 거론하며 구 민주계의 좌장인 박상천 공동대표를 향해 면전에서 직격탄을 날렸다.손 대표는 "내가 요즘 여러 사람에게 피곤해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항상 환하게 웃는 얼굴이 어디 갔느냐. 그 환한 평화스러움이 없어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제가 얼굴이 펴질 기분 아닌 것을 새삼스레 다시 느꼈다. 이제 전당대회가 불과 열흘 남짓 남았는데 광주, 전남지역이 아직도 시, 도당 개편대회 날짜까지 못 잡고 있는 현실, 정말 창피해서 얼굴을 못 들겠다"고 질타했다. 그는 "말로만 화학적인 결합을 얘기하고 말로만 재창당을 얘기하고, 과연 당을 생각하는 건지, 국민이 우리를 보는 눈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을 하는 건지, 얼굴 찡그려지는 정도가 아니라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과연 이것이 합당된 것인가. 아직까지도 말로만 화학적인 결합을 얘기하면서 내 집만 챙기려는데 급급하고 말 다르고 속 다르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성동갑 문제만 하더라도 얼굴을 들 수가 없다"며 "이제 우리가 전당대회 앞두고 단단히 각오해야 한다. 정말 이렇게 가다가는 전당대회를 겪으면서 당이 새로운 창당의 모습이 아니라, 정말 거꾸로 가게된다"고 융단폭격을 가했다.박상천 대표는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이에 대해 언급을 피하며 쇠고기 추가협상 문제만 거론했다.현재 민주당은 광주.전남 지역의 경우 열린우리당계과 구 민주당계 출신 비율을 6 대 4로 배분키로 합의했으나 현 전남도당 공동위원장인 구 민주계의 국창근 전 의원이 선정된 대의원 면면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도당 대회 날짜조차 잡지 못하는 등 극한 갈등을 빚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은 24일 대통령직인수위의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한물간 이론이라고 비난하며 거듭 인수위와 대립각을 세웠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 비서실 소속 전.현직 직원 700여 명을 초청,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진 자리에서 "국민의 정부 시절 공무원 수를 줄였는데 준 만큼 행정부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어 참여정부에서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며 "(인수위가) 7천명 감축을 말하는데 비정규직이 늘 수도 있다"고 비난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작고 효율적인 정부는 한물간 이론"이라며 "다보스 포럼에서도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말하는 게 아니라 정 반대되는 얘기를 한다더라"고 말하기도 했다.노 대통령은 참여정부 기간 과학기술혁신본부, 여성가족부, 방위사업청 등을 신설한 예를 들면서 "참여정부도 정부조직 개편을 했지만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에 걸쳐 실무적인 준비와 충분한 국회 논의를 거쳐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며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이 졸속임을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그렇게 만들어온 정부조직을 불과 한 달 만에 거꾸로 가는 개편을 해서 나한테 도장을 찍으라고 하는데, 나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을 나 스스로 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거듭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노 대통령은 "공무원 전체를 개혁의 대상으로, 또 공공의 적으로 삼아서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는 안된다"며 "우리나라 공무원은 세계에서 따라 배우려고 하는 모범적인 조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연일 참여정부의 실정을 자성하는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해서도 "신당이 사과와 반성만 하고 있다. 반성만 하는데 누가 표를 주겠느냐"면서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해야 한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노 대통령은 결론적으로 "청와대에서 의기투합해서 일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우리 모두 친구하자.언제든지 가족과 함께 봉하마을에 찾아와 주기 바란다"며 1시간 가량 발언을 끝내고 본관으로 자리를 옮겨 비서관실별로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규 전 민정수석, 이해성.이백만 전 홍보수석 등과 치안비서관을 지냈던 이택순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총무비서관실 소속의 시설관리 및 청와대 환경미화 직원들도 상당수 참석했다. 퇴임을 1개월 앞두고 열린 홈커밍데이 행사에는 전날과 이날 이틀에 걸쳐 모두 1천4백여 명이 참석했다.20만명이 모인 범불교도대회에 이어, 불교계가 일요일인 오는 31일 전국 1만여개 사찰에서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을 규탄하는 법회를 열기로 했다.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상임위원장 원학스님)는 28일 범불교도대회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전국의 모든 사찰에서 열리는 8월 31일 초하루법회를 이명박 정부 규탄 법회로 열기로 하고, 이날 27개 종단과 전국 사찰에 이같은 계획을 담은 공문을 시달했다.봉행위는 전국 사찰에 보낸 공문을 통해 오전 11시 범종을 33번 울려 예불을 시작하고 법회 중 정부의 종교 편향 관련 영상물과 사진을 게시하는 한편 종교간 평화와 국민 통합에 대한 법문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봉행위는 이와 함께 내달 3일 또는 4일 중 조계종 총무원에서 종단과 신도 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범불교 대표자회의'를 열어 범불교도 대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불교계는 자신들의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추석이후 대구·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영남, 호남, 충청, 제주, 경기·강원 등으로 권역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불교계는 우선 영남권에서 3만명 규모의 대회를 갖는다는 계획으로, 이미 사전준비에 착수한 상태다.특히 범불교대회후 청와대 반응이 어청수 경찰청장 유임 방침 등을 밝히는 등 종전과 변함이 없음에 따라 불교계는 추석후 지역별 규탄대회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이명박계가 한나라당 주요당직을 싹슬이 하는 등 계파 체제를 강화하고 있어 박근혜계가 강력반발하고 있다.16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박희태 대표는 당3역중의 하나인 사무총장에 이재오 전 의원의 최측근이자 이명박계 핵심인 안경률 의원을 기용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박 대표는 또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박근혜계 송광호(3선) 의원과 호남몫으로 이명박계 박재순 전남도당위원장을 각각 임명키로 했다. 송 의원의 경우 박근혜계를 배려했다기 보다 충청 유일의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지명 배경에 가깝다. 이로써 9명의 최고위원중 이명박계 6명, 박근혜계 2명, 중립1명으로 이명박계가 절대 우위를 차지하게됐다.또 당 전략기획본부장에는 이명박계 이명규, 홍보본부장에는 강재섭계였던 김충환, 윤리위원장에는 이명박계 최병국, 인재영입위원장에는 이명박계 정의화 의원 등 주요 당직 대부분을 이명박계가 싹슬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박근혜계는 인권위원장에 이인기, 법률지원단장에 유기준 의원 등 주로 하위 당직으로 밀려나는 모양새다. 박근혜계 이성헌 의원의 경우 재선임에도 초선이 맡아온 제1사무부총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조윤선 의원이 단독으로 이끌어왔던 대변인 체제는 재선이자 이명박계 핵심 차명진, 초선의 박근혜계 윤상현 의원 등 트로이카 대변인 체제로 바뀌는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 이밖에 여의도연구소장에는 최고위원 경선에서 탈락한 강재섭계 김성조 의원이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박 대표는 이같은 당직 인선안을 16일께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11일 오후 1시 30분에 발표할 1차 공기업 선진화 대상이 당초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이 보고한 33개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날 오전 공기업 선진화 관련 당정협의 직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당에서는 오늘 협의에서 정부가 애초 1차 선진화 대상으로 생각하는 대상기관 숫자를 좀 더 확대해달라는 주문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대상 기관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예컨대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한 몇 개 공기업을 1차 대상에 포함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정부에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민영화나 통폐합으로 결정되는 기업의 경우 공청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라고 정부에 주문했다"며 "오늘 1차 선정대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앞으로 있을 2, 3차 발표는 어떤 과정과 어떤 일정에 대해서 발표할 것인지도 국민께 소상히 소개하라고 정부에 부탁했다"고 밝혔다.강원도 정선의 김택기 한나라당 후보에 이어 이번에는 경북 경주에서도 친박연대 김일윤 후보의 돈선거의 현장이 적발돼 김 후보가 전격 사퇴했다.경북지방경찰청은 31일 경북 경주지역에 출마한 친박연대 소속 김일윤 후보측 선거운동원 김 모(70)씨가 지난 30일 오후 주민에게 20만원을 전달하려다 현장에서 적발됐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선거 사조직원인 김씨는 면 책임자으로부터 1백40만원을 전달받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김씨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협의로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사건이 공개되자 김일윤 후보는 이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친박연대 관계자는 "경북 경주에 출마한 김일윤 후보가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에게 사퇴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일윤 후보는 4선 의원 출신이며 경주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박근혜계 핵심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은 20일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과반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유 의원은 이날 오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한나라당 공천자 대회' 참석차 서울 공군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본지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친박연대', '무소속연대' 등 박근혜계 탈당파의 파괴력에 대해 "영남에서 심상찮다"고 간단치 않은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박근혜 전대표 최측근인 유 의원은 '영남 물갈이'에도 살아남은 몇 안되는 케이스로 공천후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박근혜계 의원들의 대거 탈락에 대한 입장 표명이 없었던 이유와 관련, "이제까지 언론 접촉을 일부러 피해왔다"며 "우리가 떠들기도 그렇고 아무말 않기도 그렇고 참 난감했다"고 곤혹스런 처지를 밝혔다. 그는 총선 출마를 준비중인 박근혜계 탈당 의원들와의 관계에 대해 "그냥 조용히 뒤에서 돕고 있다"고 말했다.한나라당 경선때 한반도 대운하에 적극 반대했던 그는 소신에 변함이 없냐는 질문에 "그럼 당연하다"라며 "내가 (공천 서류에 제출한) 의정계획서에도 그렇게 써 놓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박 전 대표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선, "24일쯤 박 대표가 대구에 내려오시면 그 때 아마 (입장을) 밝히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30일 이방호 사무총장 등 이명박계의 김무성 최고위원 공천 배제 움직임에 강력 반발하며 "당분간 당무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밤 강 대표에게 전화가 와서 오늘 아침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나 대변인은 "강 대표가 어제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어제 (강 대표가) 말한 것에서 달라진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해, 사실상 강 대표가 사퇴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정가에서는 강 대표의 사퇴 경고가 이명박 당선인에게 당내 측근들의 발호를 저지하지 않을 경우 강력 대응하겠다는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하며 이 당선인의 대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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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대북특사를 제안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 시점에 그 쪽에서도 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사 문제는 남북문제를 봐 가면서 (할 것)"이라고 사실상 수용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춘추관을 깜짝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북특사는) 새 정부 들어 처음부터 나온 구상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가에서는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의 박희태 대표의 '박근혜 대북특사' 아이디어를 사실상 수용 거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그는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망 사건과 관련해선, "(공동조사단은) 북한이 받아들여야 한다"며 "멀쩡한 국민이 무장을 하길 했나, 뒤에서 쐈는데 이는 남북문제를 떠나 국가간 통상적 원칙에서도 벗어난 것이다. 북한이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늘 동족을 얘기했지 않나. 북한이 뭔가 조치가 있어야 한다. 앞으로도 확실히 그런 일이 없도록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북한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그는 북한의 '통미봉남'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도 "통미봉남 이런 것은 있을 수도 없고 북한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한미, 한중관계가 어느 때 보다 좋으니까..."라고 낙관적 견해를 펼쳤다. 그는 금강산-독도문제 등 현안과 관련, "그렇게 싹 풀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독도 문제도 시간이 걸릴 것이고, 적당히 얼버무려 해결하는 것보다 원칙에 맞게 해결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아들 이시형 씨가 사돈지간인 한국타이어에 입사한 것과 관련, "미리 의논을 한 것"이라며 "가장 안전한데 보냈다. 어디를 보내도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지금 신입사원 교육을 받고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휴가와 관련, "내가 휴가를 가는 것도 공무원들도 휴가를 가, 내수진작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물론 해외로 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해외휴가를 가지 않을 것이다. 내가 안 가면 장관도 안 가고, 그러면 줄줄이 안 갈 가능성이 있어 당초 계획대로, 조금 줄이더라도,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규제완화-공기업 민영화 등 정책이 후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행동으로 나타나는 걸 보면 된다"며 "차근차근 하면 다 잘 될 것이다. 언론에 어떻게 나든 행동으로 보인다고 했으니 결과를 보면 (될 것이다.) 국가경쟁력을 배양시켜야 한다. 나라마다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데, 이해 당사자간 마찰이 있어도 차근차근 하면 (다른 나라와 비교해) 나중에 우리가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정책도 광역이라는 건 수도권과 이해관계가 있는 걸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스스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행정구역으로 했는데 이제 그런 차원은 (세계적으로) 없다. 기본적으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제권을 가지면 괜찮다. 그렇게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MBC가 18일 야구 중계 직후 중계진의 사적 대화 내용을 내보내는 방송사고를 냈다. 18일 올림픽 야구 예선 한국과 대만전 방송직구 MBC는 화면을 탁구와 핸드볼 경기 장면으로 전환했으나, 화면과 달리 오디오는 허구연 해설위원 등 중계진 간의 사적 대화를 약 3분 여간 방송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9-8로 간신히 이긴 경기 결과와 관련, "낮인데 시청률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재미있다. 김경문 야구 재미있다"며 아슬아슬했던 이날 경기결과를 총평했다. 허 위원은 특히 “윤석민은 잘 던졌어. 안 데려왔으면 어쩔 뻔 했어. 그렇게 반대를 하더니...”라며 윤석민 선수의 호투를 칭찬했다. 그러나 중계진 중 한명이 “드라마를 쓰네”라며 “감독은 김경문, 주연은 한기주”라고 답했다. 동점을 허용한 한기주과, 한기주의 부진에도 연일 그를 기용하는 김 감독에 대한 우회적 비판인 셈. 허 위원은 “대만은 완전히 가버렸네. 자기들끼리 자중지란이 일어난 것 같다”며 “일본이 1-0으로 (캐나다를) 이겨서 일본하고 미국이 올라올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방송사고임에도 다행인 것은 지나친 비난 등이 흘러나오지 않은 것. 때문에 다수 시청자들은 "재미있다"는 너그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가뜩이나 부진한 한기주 선수가 더 큰 심적 상처를 입지 않을까 우려하는 등, MBC의 세심하지 못한 진행에 눈총을 보내기도 했다.한나라당이 25일 앞으로 범여권이 이명박 후보를 겨냥해 취할 공세로 이후보 딸들의 줄리아드 음대 기부입학, 부인 김윤옥 씨의 보석 불법수입 적발설, 에리카 김과의 염문 등을 열거했다. 홍준표 "범여권, 추가폭로한다 하나 사실무근"홍준표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회 위원장은 이 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BBK 사건의 종결을 선언한다"고 주장하며 이 후보의 무관함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범여권이 앞으로 펼칠 추가공세를 들었다. 홍 위원장은 "(범여권 진영이) 줄리아드 문제, 최근 들은 얘기인데 김윤옥 여사가 해외에서 보석 2~3개 가지고 오다 걸린 적이 있다, 이런 문제, 삼성 비자금 관련 의혹, 이 후보의 사위가 삼성화재에 근무하는데 이에 대한 공세, 에리카 김과의 (이후보) 합성사진을 들고 흔들다는 말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결론적으로 "추잡한 대선이 될 것 같다"며 "정책 대선으로 가려면 BBK가 종결되면 (범여권이) 페어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전 김빼기홍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향후 예상되는 범여권 공세에 대한 사전 김빼기 성격이 짙다. 실제로 범여권은 앞서 유사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한 예로 홍 위원장이 줄리아드 문제란, 이 후보의 장.차녀가 미국 줄리아드 음대에 기부입학을 하지 않았냐는 의혹을 뜻한다. 앞서 지난 9월 19일 김종률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후보 자녀 중 세 명이 미국대학에 기부입학을 했다는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 후보의 아들이 2001년 군복무를 마친 후 미국 대학에 입학할 때 기부입학 티오(TO :정원)로 입학했는지 기부금은 얼마인지, 그리고 두 딸이 1990년 초 미국 줄리아드 음대에 입학할 때도 기부입학인지, 기부금은 얼마인지 상세히 밝혀 달라"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또한 홍 위원장이 이날 범여권쪽에서 들려온다고 밝힌 이 후보 부인의 보석 수입 적발설은 처음 알려지는 사실이다.이밖에 홍 위원장이 제기한 이 후보와 에리카 김간의 '합성사진' 주장은 그동안 정가에 나돌아온 염문 의혹에 대한 사전 김빼기 성격이 짙으나 이로써 논란이 본격화될 소지도 배제할 수 없다.18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85%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한반도 대운하를 폐지하거나 보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이 대운하 추진을 강행하려 할 경우 범국민적 저항은 물론, 국회에서도 거센 반발에 직면하며 '제2의 쇠고기 파동'이 발발할 것임을 보여주는 조사결과다.중앙일보와 한국정치학회(회장 이정희)는 18대 당선인 299명을 대상으로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대한 입장을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264명 중 224명(85%)이 '폐지 또는 보류'해야 한다고 답했다. "환경 보존에 역행하므로 무조건 폐지해야 한다"가 35%였고 "국민 의견이 충분히 수렴될 때까지 보류해야 한다"가 50% 였다.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은 아예 전체 당선인이 폐지 입장을 밝혔다. 자유선진당도 당선인 전원이 폐지 또는 보류를 택했다. 통합민주당의 경우 '무조건 폐지하자'는 의견(84.2%)이 압도적이었다.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한 명도 없었고, '경인 운하 등 제한된 범위 내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2명 있는 정도였다. 여당에서도 대운하에 긍정적인 의견은 소수에 불과했다. 한나라당 당선인 가운데 10명 중 7명꼴(72%)로 '보류해야 한다'는 답변을 택했다. 이 대통령과의 친소 관계에 따라 찬·반 입장이 갈렸다.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답한 17명의 당선자 중에는 정병국·박순자·전여옥·진수희·강용석·이춘식·조해진 당선인 등 친이 인사들이 다수였다. 반면 박근혜 전 대표는 '무조건 폐지하자'고 답했고 그의 측근인 유승민·유정복·이혜훈·김선동 당선자 등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당 밖의 친박연대(1.9)나 친박 무소속(3.5) 당선인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강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정몽준 의원 영입에 맞서, 이회창 후보가 즉각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 영입으로 맞불을 놓았다. 범야권 후보간에 치열한 멍군장군이자 기싸움이다.심대평의 이회창 지지의 빌미는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국중당 구멍가게" 발언이었다.이회창,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3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중심당 당사에서 후보단일화 및 연대방안과 관련한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이 후보측 강삼재 전략기획팀장이 밝혔다. 강 팀장은 이날 "두 사람이 오전에 회동했다"며 이같이 밝히고 "회견의 내용은 미뤄 짐작해달라"고 말해 후보단일화임을 강력 시사했다. 이회창-심대평 회동은 이날 오전 11시30분으로 예고된 이명박-정몽준 기자회견에 30분 앞당겨 나온 것으로, 맞불 성격이 짙다.문제는 이같은 심대평의 이회창 지지 빌미를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제공했다는 것. 이 총장은 지난 2일 당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중 국중당에 대해 "구멍가게 지분 갖고 장사하고 다니면서 걸맞은 값을 불러야지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면 장사가 되겠느냐"며 "BBK가 결론이 나면 굳이 국민중심당과 같이 갈 이유가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 총장 막말이 전해지자 심대평 후보는 격노했다. 국중당은 즉각 3일 오전 공식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과 대선 연대 무산을 공식 선언했다.류근찬 국중당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방호 발언을 소개한 뒤, "이것은 충청권에 기반을 둔 국민중심당을 모독하기 전에 핫바지론 등 줄기차게 충청을 비하하고 홀대해온 한나라당의 해묵은 근성을 다시 한 번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며 "우리는 이 사무총장의 오만불손한 망발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 사무총장은 이에 대한 분명한 소명과 함께 즉각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우리는 결코 한나라당에 연대거래를 자청한 바가 없다. 있다면 그것은 이명박 후보가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로 낙점되면서 외연확대라는 허울아래 우리 당에 일방적으로 추파를 던지며 심대평 후보의 대선가도를 방해해온 것이 전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앞서 "민란" 발언으로 비난을 자초했던 이방호 사무총장의 막말이 또한차례 이명박 후보에게 타격을 가하는 양상이다.정권교체후 <조선일보><동아일보><문화일보>의 정부 광고수주 랭킹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언론재단이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정부광고 집행내역을 중간집계한 결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각각 40억5천799만원과 35억5천419만원으로 랭킹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조선>은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동아>는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급등했다. <문화일보>도 23억1267만 원의 정부광고를 수주해 지난해 8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반면에 <중앙> <한겨레> <서울> <한국> <경향> 등은 모두 순위가 밀렸다. 특히 지난해까지 정부광고 수주액 1위를 차지했던 <중앙일보>는 35억3469만원으로 3위로 밀려났다. <중앙>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3∼2007년 광고 수주액 랭킹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이밖에 <서울>은 27억7729만 원으로 지난해 3위에서 4위로 떨어졌고, <한겨레>는 올해는 26억6190만원의 광고를 수주해 지난해 4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한국> 역시 21억8539만원의 광고를 수주해 지난해 5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20억8079만원을 수주한 <경향>은 지난해 7위에서 8위로 내려 앉았다. 한편 경제지인 <매일경제>는 31억3252만원의 정부광고를 수주해 <한겨레>보다 많았고 <한국경제> 역시 23억9838만원으로 <문화><한국>보다 많았다.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언론에 사전배포했다가 실제연설에서 뺀 연설문 중에 쇠고기 파동을 "거짓과 왜곡에 휩쓸리는 것"이라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변화를 꿋꿋하게 밀고 나가겠다"는 대목이 들어있던 것과 관련, 통합민주당이 18일 "국민의 뜻을 수용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힌 것"이라고 질타했다.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연설문의 문제 대목을 지적한 뒤, "실제 연설에서는 빠졌지만 최근 대통령과 청와대의 현실 인식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고 보여진다"며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에서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부의 뜻대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으로 국민과 싸우겠다는 이 정부의 행태가 계속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차 대변인은 이어 5.18 기념식장 일대에 사상 최대 규모인 1만명의 경찰이 동원된 데 대해서도 "과잉경호 문제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광주민주영령들의 뜻과 정신을 모시는 자리에서, 대통령 모시기에만 혈안이 된 분위기다.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518 유가족들과 관계자들에게 상처를 남길 정도로 도를 넘는 과잉 경호를 했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힐난했다.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우완 정통파 투수 김선우가 두산베어스에 전격 입단했다. 두산 구단은 10일 "김선우와 계약금 9억원, 연봉 4억원, 옵션 2억원 등 총액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김선우의 계약규모는 역시 메이저리거로 활약하다 최근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서재응(계약금 8억원, 연봉 5억원, 옵션 2억원 등 총 15억원)과 같은 수준.지난 1996년 OB 베어스에 고졸 우선 지명된 김선우는 이듬해인 1997년 고려대를 중퇴하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 메이저리그 무대를 노크한 이후 몬트리올 엑스포스, 신시내티 레즈, 콜로라도 로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팀들을 거치며 11년동안 활약했다. 미국 진출 4년여만인 2001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선우는 2006년 10월 신시내티 레즈에서 방출됐고 작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에서 8승8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했다.2006년 말에도 두산으로부터 4년에 총 45억원을 제의받았으나 메이저리그 복귀 도전을 위해 두산의 입단 제의를 거절한바 있는 김선우는 2007년에도 메이저리그에 올라가는데 실패하게 되자 작년 말 서울 시내 호텔에서 두산 측과 협상을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우는 이날 계약서 사인 후 바로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며, 개인 신변 정리가 끝나는 대로 일본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선우는 구단을 통해 "두산에서 야구를 하게 돼 기쁘다. 내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구단과 팬이 나에게 거는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이로써 두산은 일본으로 진출한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좌완투수 게리 레스와 맷 랜들, 그리고 김선우와 함께 올 시즌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작년 최향남, 송승준, 최희섭, 이승학, 봉중근 등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접고 국내에 복귀한데 이어 올시즌 서재응과 김선우마저 국내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게됨에 따라 미국 무대에는 박찬호, 김병현, 추신수, 류제국 등만이 남게 됐다.

11년간의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두산베어스에 입단한 김선우 ⓒ연합뉴스
조준웅 삼성특검팀은 홍라희 삼성 미술관장이 비자금으로 해외 고가 미술품을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특검은 2백50억원대에 달하는 홍라희씨의 고가 미술품 구입자금의 출처를 계좌추적한 결과 이건희 회장이 보유해 온 삼성생명 차명지분의 배당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검은 특히 1천만달러(95억원) 이상을 호가하는 가격으로 세간의 비상한 관심을 끈 ‘행복한 눈물’에 대해서도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 등 관계자를 조사한 결과 홍라희씨가 구매한 적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특검은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는 홍씨에게 ‘행복한 눈물’을 판매한 적이 없고 구매를 권유하기 위해 2차례 집으로 보내준 적은 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며 “홍송원이 이 (리스트의) 그림들을 수입하기 직전, 목록상에 나오는 그림의 합계액에 상당하는 거액이 홍송원의 예금계좌에 한꺼번에 유입된 흔적이 없는 점 등에 비추어 홍라희가 이 그림을 샀다기보다는, 홍송원의 진술대로 판매를 위해 십수일간 홍라희의 자택에 보내주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고가 미술품 구입 자금 출처에 대해선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약 114억 정도의 미술품을 구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계좌추적 결과 자금은 이형도(삼성전기 부회장)등 삼성 전현직 임원들 명의의 계좌에서 출금된이건희 회장의 개인 차명자금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홍라희씨의 또 다른 미술품 구입 창구인 국제갤러리에 대해서도 “2006년 3월부터 2007년 10월 사이 김용철 명의 계좌 1개를 포함하여 박성인(삼성카드 부사장) 등 9명 명의의 14개 계좌에서 발행된 수표 156억3천800만원이 국제갤러리 계좌에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이밖에 <KBS>가 보도한 이건희 회장의 국보급 문화재 구입자금원에 대해선 “구체적 단서가 없이 고가의 물건을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에 불과해 수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용철 변호사는 이에 앞서 지난 2007년 11월 26일, 사제단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홍라희씨가 2002년부터 2003년 사이 삼성 구조본 재무팀 관재파트에서 관리해 온 비자금으로 수백억원대의 해외 고가미술품을 구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은 통합민주당이 해양수산부 폐지안을 수용할 경우 여성가족부를 존치시키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 당선인의 한 측근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통합민주당이 통폐합 대상 조직 가운데 해양부와 여성부, 농촌진흥청 등 3개 기관의 부활을 요구해 왔다"면서 "저쪽에서 해양부를 완전히 포기한다면 우리 쪽에서도 여성부 양보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또 "원래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원회를 통해 각 부처의 여성 관련 업무를 총괄토록 하면서 여성권익을 신장하자는 게 우리의 입장인데 통합민주당 쪽에서 여성부 존치를 워낙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내부적으로 양보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측이 통일부에 이어 여성부까지 존치시키기로 결정할 경우 새 정부의 중앙부처 조직은 애초 13부에서 15부로 늘어나게 돼 이 당선인이 주창해 온 `작은 정부'의 취지가 퇴색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당선인측은 통합민주당과의 협상결과에 따라 통일부와 여성부가 부활하고 기존의 특임장관 몫 국무위원 내정자인 남주홍 경기대 교수와 이춘호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가 각각 통일장관, 여성장관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4월 총선 직후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정무담당 특임장관 추가 임명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결국 새 정부 직제는 `15+1 시스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당선인측 관계자는 "총선 이후 정국이 흘러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무담당 특임장관을 임명하게 될 수도 있다"면서 "이 경우 국무위원은 총 16명으로 늘어나게 되고 정부 직제는 15+1이 되게 된다"고 말했다.경제 현장과 크게 괴리된 이명박 대통령의 '낙관론'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이 30일 "금융 위기로 유럽과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주가가 전부 하락한데 비하면 한국의 물가와 주가, 환율의 충격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적은 편으로 평가된다"고 주장, 현장에서 느끼는 극한 위기감과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다.러시아를 방문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각) 모스크바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각 금융기관들과 기업들의 외화 유동성 때문에 정부도 1백억 달러를 풀어놓고 있다. 우리 정부가 긴급한 상황에 대해 선제 대응해 나간 것이 지금 생각하면 아주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경제팀을 극찬한 뒤,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또 "어제 미국 의회에서 구제금융안이 거절됨으로써 환율과 주가 할 것 없이 문제가 됐지만 바로 오후엔 안정세로 돌아섰다"면서 "미국이 7천억달러의 구제금융안을 (처리)하더라도 그 뒤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선제 대응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통령의 낙관론은 그러나 국내 금융 및 기업 일선에서 느끼는 극한 위기상황과는 너무 동떨어진 게 아니냐는 비판을 낳고 있다.이날 선방한 것은 주가 하나뿐이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70포인트이상 폭락하며 1,400선이 붕괴됐다가 국민연금 등 기금의 적극적 순매수로 낙폭을 줄여 겨우 8포인트만 떨어지며 다른 나라들에 비해 기형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지난달부터 주가 1,400선이 붕괴될 때마다 방어수로 동원된 국민연금 덕분(?)이며, 이 과정에 국민연금은 골병이 들고 있는 게 객관적 현실이다. 특히 우리나라 환율이 선방하고 있다는 이 대통령 주장은 국민들을 어이없게 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세계 주요화폐에 대한 미국 달러화 폭락에도 불구하고 이날로 7거래일째 '나홀로 약세'를 거듭하며 대폭등, 18.2원이나 급등하며 '마의 1,200원'마저 넘어 1,20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정부가 연일 외환보유고를 축내며 시장개입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에만 달러화 300원이상 폭등해 제2 외환위기 우려까지 낳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다른 나라보다 나은 대목은 눈을 씻고 볼래도 볼 수 없는 마당에 선방했다고 칭찬하니, 어이없다는 게 국민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환율 폭등으로 대기업 수출이 잘 될 것이란 과거 CEO 시절의 마인드로, 환율 폭등으로 벼랑끝에 모인 대다수 중소기업과 내수기업, 소비자들의 고통을 읽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도 제기되고 있다. 물가 또한 국제원자재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를 웃도는 환율 폭등으로 폭등이 예고된 상황이며, 이미 다수 국민들은 물가 폭등에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이다.대한민국호 선장인 이 대통령의 근거없는 경제 낙관론이 국민 다수를 더욱 불안케 하며, 경제 위기감을 한층 증폭시키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BBK관련 의혹 등을 수사할 정호영 특별검사는 10일 헌법재파소의 부분 위헌 판결후 조만간 수사팀 구성을 완료,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정 특검은 이날 `이명박특검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 소식이 전해진 직후 역삼동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헌재의 부분위헌 결정에 대해 "예상 못 했다"고 밝혔다.정 특검은 11일까지 추천해야 하는 10명의 특검보 구성과 관련, "집중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느데 여러가지로 쉽지가 않다"며 "적임자를 찾기도 쉽지 않고 찾아냈어도 본인이 고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당한 애로를 느끼고 있다"고 말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특검에 나서려는 이들이 없음을 드러냈다..그는 검찰 출신으로 확정된 특검보는 1명에 불과하고 변호사 출신 2명, 판사 출신 1명 등 지금까지 도합 4명만 확정됐음을 밝혔다.

그는 "오늘 늦게까지라도 작업을 해서 오늘 중 또는 내일 아침까지는 확정을 지어 (대통령에게) 추천하려고 하고 있지만 시간이 촉박해 큰일"이라며 거듭 특검보 인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그는 짧은 특검기간과 관련, "기간이 짧은 걸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특검보가 선정되는대로 수사 대상 사건별로 특검보와 파견검사를 배치하는 등 효율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 또 검찰에서 많이 수사가 됐을 테니 수사된 기록 자료의 분석도 집중적으로 하면서 최선을 다해볼까 한다"고 덧붙였다.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28일(현지시간) 한국은 오는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을 이양 받을 준비가 돼 있다며, 이명박 당선인측의 전작권 이양시기 연기 요구를 일축했다.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벨 사령관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행사에서 행한 연설에서 "전시작전권 이양은 한국의 국방자주권을 회복해 한미간 동맹관계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군의 준비 상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벨 사령관은 "미국이 한국에서 전력을 감축하기 위해 전시작전권을 이양하는 것으로 판단해선 안된다"며 "한국군 장교들에게 전시작전을 이끌 만한 뛰어난 능력이 있어 북한이 이를 시험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이명박 당선인 측의 전시작전권 이양시기 재검토 요청에 대해 "그것과 관련한 협상을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일축한 뒤, "북한의 군사력이 강하다고 하지만 25-30년 전 한국을 위협했던 때의 정도까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은) 한미 군사동맹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전혀 없을 것이고, 한국군 지휘부는 자신을 방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지휘권을 행사함으로써 많은 득을 볼 것"이라며 거듭 예정대로 전작권을 이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광우병국민대책회의 주최로 31일 오후 4시반 서울 대학로에 열린 '국민무시 이명박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7천여명의 시민, 학생이 모여 쇠고기 장관 고시를 강행한 이명박 정부를 질타했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노동당의 강기갑 의원, 천영세 대표를 비롯해 통합민주당의 천정배 의원 등 11명의 의원도 최초로 참여했다. 송영길 김재윤 의원 등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농성을 벌여온 농성단 의원 및 김상희 본부장 등 10명은 당 지도부의 승인을 받고 이날 집회에 참석, 장외투쟁을 본격화했다.참석자들은 마로니에광장을 중심으로 대학로 앞 도로 한 차선을 차지하고 1시간 동안 자유토론 등을 하며 이명박 정부를 질타했다. 특히 이날 자유발언대에는 그동안 집회 참석률이 낮았던 한대련 등 40개 대학 총학생회 간부 및 학생들이 많이 올라와 정부를 비판했다.참석자들은 오후 5시 30분부터 종로 5가, 을지로 5가를 거쳐 저녁 7시부터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촛불집회와 가두시위가 시작된 이래 한낮에 가두시위가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시청 앞에는 이날 오호 6시께 1만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으며, 경찰은 시민들이 광화문과 청와대쪽으로 진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경차로 블럭을 만들어 놓고 있다.민주노동당이 27일 국회 국방위에서 이라크 파병연장안이 통과된 데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의 '변심'을 질타했다.김성희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파병연장 반대 당론을 결정했던 통합신당마저 국방위에서 파병연장안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다는 것은 정당의 기본인 책임성과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공당의 존재 의미를 의심케 한다"고 신랄히 비판했다.김 부대변인은 이어 화살을 한나라당으로 돌려 "이제 집권당이나 다름없는 한나라당은 노무현 정권의 실패를 반성하고, 바로잡기는커녕, 노무현 노선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고,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라크 파병연장안은 내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민주노동당, 통합신당 등 반대당론을 결정한 당만으로도 파병연장안은 당연히 부결되어야 한다"며 신당이 당론대로 본회의에서 파병안을 부결시켜줄 것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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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3일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는 지역에 정부가 서민용 임대주택만을 대대적으로 건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의정부 소재 도청 제2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서민 보금자리 주택 대부분이 경기도 그린벨트에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정부의 9.19 주택공급 대책 중 도시근교 그린벨트 해제지역 및 구릉지에 임대주택을 포함한 전용면적 85㎡이하 서민 보금자리 주택 40만가구를 공급하려는 방침에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앞으로 도의 대응이 주목된다. 김 지사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대부분을 임대형 주택만으로 건설한다면 이는 그동안 경기도가 추진해온 주택건설 정책과 맞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은 레저산업, 체육시설, 예술이 어우러진 친환경 계획도시로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는 김 지사의 이같은 지적에 따라 앞으로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의 구체적 주택건설 계획을 설정한 뒤 정부의 9.19 주택공급 대책 시행 과정에 반영되도록 국토해양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또 이날 실.국장 회의에서 "정부가 제2롯데월드 건립을 허용하면서 서울공항 활주로를 변경, 성남지역에 추가 규제나 주민 피해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날 여주에서 발생한 상가건물 가스폭발사고와 관련, "소방관이 신고까지 받고 간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이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박재승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은 14일 공천 배제기준에 의해 탈락된 이들의 전략공천을 계속 주장하는 것은 “해당행위”라고 쐐기를 박았다. 박 위원장 발언은 전략공천 발표를 앞두고 탈락 인사들을 구제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손학규, 박상천 공동대표와의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민주당내 전운이 감돌고 있다.손학규 공동대표는 앞서 지난 13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일률적으로 획일적으로 배제가 된다, 아니다, 이렇게 얘기할 순 없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딱 두부 모 가르듯이 하는 것이 정치가 아니다”며 전략공천을 통한 공천배제 인사의 구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상천 공동대표도 “한쪽에 치우친 공천이 되면 안 된다”며 일부 옛 민주당 출신 공천 배제자의 구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손 대표는 신계륜 사무총장을, 박 대표는 김민석 최고위원을 전략 공천으로 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박 위원장은 그러나 이날 오후 열린 공심위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말을 잘 해야 한다. 어떻게 해서 얻은 기준인가”라며 “더 이상 말하면 해당행위로 간주하겠다”고 절대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이명박 대통령 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6일 '성난 불심 달래기'의 전면에 나섰다. 이 전 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오늘 내가 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은 것이 서울시내 어떤 구청장이 인턴사원을 모집하면서 한쪽 종교 학생만 모집해 썼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그가 거론한 것은 최근 불교계가 대표적 종교편향 사례로 꼽고 있는 서울 강남권의 모 구청 사태. 문제의 구청은 지난 3월 '대학생 멘토링 봉사단'을 구성하면서 대형교회 소속 대학생 등 개신교들로만 뽑은 데다가 '멘토링 운영위원회' 역시 운영위원 7명 가운데 5명을 대형교회 목사들로 구성해 불교계의 강한 반발을 샀다. 불교계는 이를 빈민층 초, 중학생들에 대해 봉사를 명분으로 내세운 사실상의 '전도 행위'라고 맹비난해왔다.이밖에 개신교도인 문제 구청의 구청장은 초파일에 길가 연등 설치를 축소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불교계를 자극해왔다고 불교계는 주장하고 있다. 이 전 부의장은 이어 "구청장이 인턴을 한 종교만 뽑았다는데 이것이 사실이면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질타한 뒤, "근본적으로 정책위에서 공직 수행에 있어서 종교 편향적 행동을 못하도록 법으로나 어떤 형식으로든지 못하게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밝혔다.그는 "불교계가 이런 사례를 여럿 들었는데,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정책위에서 공직자들이 직무를 수행하는 데 종교 편향적인 것은 못하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당의 종교편향 금지 입법을 촉구했다.이 전 부의장은 최근 불교계가 잇따른 종교편향 사태에 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검문사태까지 발발하면서 대규모 시국법회, 산문폐쇄 등을 예고하고 나서자,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근 사찰 등을 돌며 불교계 고위인사들과 사태 수습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전 부의장의 지적에 대해 홍준표 원내대표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에 종교편향 행위 금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일본 같은 경우 처벌 조항이 있는데 일본법까지 전부 확인해서 처벌까지 되는지 정책위에서 검토중"이라며 종교편향 금지 입법화를 추진중임을 밝혔다.여권 최고실력자로 평가되는 이 전 부의장이 이처럼 불심 달래기의 전면에 나섬으로써 자칫 불교계의 대규모 반정부 저항운동으로 발전할 조짐을 보여온 이번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것으로 풀이돼 귀추가 주목된다.정진곤 신임 교육문화수석 내정자에 대해 논문 표절의혹이 제기되자, 통합민주당이 23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즉각 내정 철회를 촉구하며 맹공세를 퍼부었다.노은하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진곤 수석 내정자는 1998년 한 계간지에 실었던 논문을 2년 후 학술논문으로 그대로 중복게재했다. 또 2004년 한양대 교수 시절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서도 이 논문의 상당부분을 재인용했다"며 "논문 중복게재와 자기표절을 일삼는 불량교수에게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을 맡기는 것이 뼈저린 반성을 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새 출발인가"라고 질타했다. 노 부대변인은 "민심역주행의 과오를 반성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이 진실이라면 양심실종 인사의 기용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며 "또 학자적 양심을 저버린 정진곤 수석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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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에 이어 10일 저녁에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다.1천5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미친소닷넷 등 인터넷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함께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전날과 마찬가지로, 서울뿐 아니라 전국 대도시 및 주요도시에서도 같은 시간 촛불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10일 집회는 가능한 한 일반 시민들의 자유발언 등 시민 중심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책회의는 이어 오는 14일과 17일에도 청계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주최하고, 미국 쇠고기 수입이 정식으로 시작되는 오는 15일에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전국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서청원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 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져 서 대표측에 초비상이 걸렸다.검찰, 서청원 압수수색 초읽기17일 검찰에 따르면,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중앙지검 공안1부는 16일 오후 법원으로부터 서 대표의 서울 상도동 자택과 퇴계로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금명간 서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 대표와 가족들에 대한 계좌추적 영장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양씨가 1억1백만원의 특별당비만 냈다고 주장하나, 이밖에 거액의 공천헌금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서 대표와 가족들의 계좌를 추적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검찰은 양씨가 낸 특별당비와 공천헌금 등이 과연 서 대표측이 주장하듯 총선때 광고비용 등으로 사용됐는지 여부도 수사할 계획이다.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가 양정례 공천헌금 파문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박사모 "친박연대가 아니라 친서연대"서청원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박근혜 전대표 지지모임인 박사모는 17일 서 대표를 질타하며 서 대표가 모든 책임을 질 것을 압박했다.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이날 불교방송 `유용화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전날 서청원 대표가 '비례대표 선정에 아무 문제없다'고 기자회견 한 데 대해 "서 대표 회견때 기자들끼리도 웃었다고 한다. 기자들에게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국민에게 받아들여달라 하면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그는 또 "서 대표는 박사모는 법정 단체가 아니고 임의 단체인데 이름 좀 쓰면 어떠냐,(고 했다)"며 "그건 말이 안되는 얘기다. 서 대표 인식이 이상하다. 회원이 5만명이 넘는 단체의 장을 (박사모) 회장이라는 직함을 가입한 사실도 없이 사용한다는 것은 법정단체고 임의 단체고 떠나서 잘못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공천) 판단 자체가 만약에 허위 자료에 의한 것이라면 원인 무효가 된다"며 양정례 당선자의 비례대표 박탈을 주장하기도 했다.그는 또 "친박 연대가 아니고 친서 연대 아니냐. 서청원 연대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15명이 원래 비례대표 신청을 했는데 15명 중에 최소 6명이 청산회(서 대표 사조직)회원"이라고 서 대표의 전횡을 질타했다.친박연대 '부글부글'양정례 공천헌금 파문으로 친박연대가 비판의 도마위에 오르자, 서 대표외 다른 친박연대 관계자들은 서 대표에게 싸늘한 시선을 던지며 부글부글 끓는 상태다.실제로 비례대표 공천 초기부터 친박연대 내부에서는 갈등이 일었다. 4번에 배정된 송영선 의원은 반공개적으로 서 대표를 비난했었고, 자신이 추천한 김을동씨가 5번에 배정된 데 대한 홍사덕 의원의 불만도 컸다. 당시만 해도 4, 5번의 당선은 확신할 수 없었던 분위기였기 때문.여기에다가 당 사무처 관계자들도 자신들도 모르던 공천헌금 문제가 불거지자 서 대표에게 강한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친박 무소속연대측도 공천헌금 파문으로 복당 문제 등에서 친박이 수세로 몰리는 양상을 보이자, 서 대표와 선을 그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무소속연대 좌장인 김무성 의원은 "부도덕한 인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으며, 박 전대표도 침묵하고 있으나 이번 파문에 대단히 부정적 시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들은 검찰 수사결과 공천헌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양정례 당선자는 물론, 서청원 대표와도 결별을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검찰 수사결과가 주목된다.법원이 또 다시 KTX 여승무원들의 실질적 사용자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라고 판결하며 여승무원들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등법원 25 민사부는 지난 8일 KTX 여승무원 지부가 철도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퇴거 및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에 대한 이의 판결에서 여승무원들의 직무 형태가 자회사로 인한 ‘위장도급’임을 분명히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철도공사가 2005년 철도유통의 민세원 KTX승무지부장과 KTX 여승무원의 고용안정에 관한 합의를 직접 체결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인사관리의 시행주체는 실질적으로 신청인(철도공사)”라며 철도공사의 사용자성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판결에 앞서 KTX 여승무원들이 철도공사의 사용자성을 입증하기 위한 자료를 검토한 후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승무업무를 위탁받은 철도유통은 독립성을 갖지 못한 자회사 위장도급의 형태로, 철도공사가 승무원들을 직접 채용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여승무원들의 직무형태가 철도공사를 실질적 사용자로 한 ‘위장도급’임을 분명히 했다. 재판부는 따라서 “피신청인(KTX여승무원)들이 신청인(철도공사) 회사를 상대로 ‘자회사 소속 비정규직’에서 ‘신청인 회사의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것은 근로조건의 유지개선과 근로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서의 쟁의행위로 판단될 수 있고 그 목적의 정당성도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KTX여승무원들의 쟁의행위에 대해선 “절차적 정당성을 갖춘 것이라거나 수단 및 방법의 사회적 상당성을 갖추었다고 볼 아무런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여승무원들의 항고를 기각했다. 법원의 이번 판결은 철도공사의 정규직 고용을 주장하며 8백여일째 파업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KTX 여승무원들에게 대폭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KTX여승무원 지부는 2차례에 걸친 법원 판결을 근거로 ‘종업원 지위확인 소송’ 등 불법파견을 명확히 하기 위한 민사소송을 추진, 소극적인 협상태도로 일관하는 철도공사를 압박해나간다는 방침이다.조준웅 삼성특별검사팀은 15일 기소ㆍ불기소 등 사법처리 대상자와 처벌 수위에 대해 잠정 결론을 내고 오는 17일께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윤정석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법처리 대상자가 결정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잠정적으로는 결정됐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특검팀은 계열사 주식을 거래하면서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이건희 삼성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특검보는 조세포탈액 산정에 대해 "자료 정리가 다 됐다. 지금까지 파악된 것에서 큰 변동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해, 조세포탈액이 세간의 관측대로 1천500억원 안팎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특검은 정.관계 및 법조계 로비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핵심 관련자들을 무혐의 불기소 처분키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윤 특검보는 수사 종료를 앞두고 석달 간의 특검 활동에 대해 "이건희 삼성 회장의 좌우명이 `사필귀정'이라고 과거 언론에 보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는 잘못된 것을 밝혀서 다루는 `파사현정'의 정신으로 그간 활동해 왔다"며 수사에 최선을 다해왔음을 강조했다.김영삼 전 대통령은 30일 촛불시위와 관련, "완전히 버릇을 고쳐야 한다"며 정부의 강경대응을 주문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임 인사차 상도동 자택을 찾은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정무수석을 만나 "시위는 할 수 있지만 헌법에 대통령 임기가 5년으로 보장돼 있는데 그만두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무법천지, 무정부상태로 가고 있다"고 거듭 비난하면서도 "이것은 법률 이전에 대통령이 권위로 다스려야 한다. 권위라는 게 제일 중요한 힘"이라고 우회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힐난했다. 그는 1996년 한총련 사태를 거론하며 "내가 대통령에 출마한 뒤 3, 4년이 됐을 무렵, 연세대에서 한총련 학생들이 시위를 할 때 경찰을 동원해 강력히 소탕하다시피 해 사실상 한총련이 없어졌다"며 "내 임기가 끝난 후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똑같은 짓을 했지만 경찰이 완전히 무력하게 됐다"고 두 전직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나 때만 해도 규율이 섰는데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 시절에 '우리는 절대 (경찰을) 동원 안 한다'는 소리를 해서 (경찰이) 완전히 무력해졌고 그게 지금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제는 조선일보인가에 (시위대가) '김정일 만세'라고 붙였다는데 그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그건 완전 사상적으로 친북세력"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지금 현재 (이 대통령이) 무력하게 하는 건 도저히 책임을 다하는 게 아니다"라며 "너무 긴 세월을 허송세월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 대통령에게 거듭 강력대응을 주문했다.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이에 "정부가 2, 3일 전부터 폭력시위를 원천적으로 못하도록 강력하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중국이 베이징올림픽 개막식때 어린아이를 립싱크시키고 불꽃놀이를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민족의상을 입혀 등장시켰던 '56개 소수민족 어린이'들도 대부분 한족(漢族)이었던 사실이 드러나 세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 서방언론들은 지난 8일 베이징올림픽 개막식때 각각의 민족의상을 입고 등장한 56개 민족의 어린이들 가운데 분리독립을 주장하고 있는 티벳을 비롯해 절반 이상이 한족이었다고 보도했다.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의 왕위(王偉) 집행부위원장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시인했다.왕 부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중국에서는 출연자가 소수민족 옷을 입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일이 아니다"라며 "출연상 필요하다면 출연자는 다른 민족의상을 입고 각민족의 우호와 기쁨을 상징할 수 있는 일"이라며, 뭐가 잘못이냐는 반응을 보였다.'짝퉁 대국'다운 강변이나, 올림픽에서 화해와 진실을 목격하기를 기대했던 전세계의 40억 개막식 시청자들에게는 또하나의 배신행위일 수밖에 없는 행위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일 유우익 서울대 교수를 대통령실장, 김인종 전 2군사령관을 경호처장에 공식 임명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주 대변인은 우선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인 유우익 대통령실장 내정자 발탁 이유와 관련, "(이 당선인은) 유 내정자에 대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오랜 정책자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정책기조를 잡아왔고, 이 당선인의 국정철학과 정책목표를 잘 이해하고 공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지리연합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제적 네트워크를 가진 글로벌 마인드를 소유했고, 화합, 원만한 성품으로 대통령실을 잘 이끌어가고, 대통령을 보좌할 가장 적임자로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90년대 대통령자문 21세기 위원회 정책기획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국가최고정책을 자문한 정책전문가로 대통령직과 대통령실의 역할과 기능을 잘 이해하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준 대통령당선인 비서실 총괄팀장도 "대통령실장 인선은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알고 뒷받침해줄 수 있는 분을 발탁한 것"이라며 "세계지리학연합회 사무총장으로 국제감각도 뛰어나고 영어와 불어,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유 내정자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막중한 자리에 내정이 됐다고 해 어깨가 무겁고 두려움을 갖고 있다"며 "국민을 편안히 섬기고 나라가 발전할 수 있도록 대통령을 보좌하는 일에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능이 변경된 대통령실의 역할에 대해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국정을 잘 수행하도록 보좌하는 곳"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권위를 갖거나 앞으로 나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조용히 그러나 치밀하게 대통령을 모실 생각"이라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김인종 전 2군사령관의 경호처장 발탁 배경과 관련해선 "오랜 군 경험과 경륜으로 대통령을 경호할 가장 적임자"라며 "군경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잘 이끌어내실 분"이라고 밝혔다. 김인종 내정자는 "위협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그런 위협에 완벽하게 경호할 수 있도록 주어진 책무와 모든 업무를 잘 할 것을 말씀 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 청와대 경호실의 대통령실 편입에 대한 반발과 관련, "기사내용이 정확한 것이 아닐 것"이라며 "경호실 관계자들도 작지만 강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원칙에는 거의 동의하고,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새 경호처는 경호에만 전념하고, 지원기능은 대통령실에서 하기 때문에 더 효율적인 경호가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청와대 수석인선은 빠르면 이번 일요일에 발표될 전망이다. 박영준 팀장은 "청와대 수석 인선은 가급적 일요일(3일)이나 월요일(4일)에 하겠다"며 "수석, 내각 인선을 조합별로 당선자에게 보고했고, 당선인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파생금융상품 키코(KIKO) 손실로 중견 수출기업인 태산LCD가 파산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18일 키코 가입 중소기업들의 연쇄도산을 우려하며 즉각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박병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국 실물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기 시작했다. 중견 수출기업인 태산 LCD가 법원에 회생절차 재시를 신청했다"며 "직접적인 타격이 시작된 것"이라고 연쇄도산을 우려했다. 그는 키코 사태와 관련, "여기에는 환율 헤지상품 환율과 연결된 통화옵션 키코가 결정적 역할을 했고 거기에는 고환율 정책을 쓴 정부의 책임도 면할 길이 없다"며 정부 책임론을 펴기도 했다. 그는 "키코에 관련된 중견 중소수출기업이 약 500여개의 현재 발생 피해액만 1조 5000억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방치할 수가 없다. 정부는 이 문제를 정부의 책임도 있는 만큼 신보나 기보 또는 수출보험공사 등을 통해서 조속히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정부의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검빛레이스

대구경북(TK)에서 '박풍'(박근혜 바람)이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결과 친박연대의 홍사덕, 박종근후보, 친박 무소속 김태환, 정해걸 후보의 지지도가 크게 상승하거나 한나라당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매일신문>은 대구·안동MBC와 공동으로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29~30일 대구 서구와 달서갑, 경북 구미을과 군위·의성·청송 등 TK 관심지역 4곳의 유권자(각 500명~600명)들을 대상으로 총선 중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31일 보도했다.구미을의 경우 친박 무소속의 김태환 후보(34.6%)가 한나라당 이재순 후보(28.9%)를 5.7%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1위로 뛰어올랐다. <매일신문>의 지난 19일 1차 조사와 비교하면 김 후보는 지지율이 4.4%p(30.2%→34.6%) 오른 반면 이 후보는 11.3%p(40.2%→28.9%) 급락했다. ‘박근혜’ 프미리엄이 두 후보간 지지세를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고 신문은 분석했다.서구는 친박연대의 홍사덕 후보(37.2%)가 한나라당 이종현 후보(31.8%)를 5.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 판세는 <매일신문>의 지난 25일 조사때의 지지율 격차(7.3%p)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홍 후보의 지지율 유지는 선거 중반에도 친박 성향의 유권자 표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신문은 전했다.달서갑은 친박연대의 박종근 후보(26.1%)가 한나라당 홍지만 후보(37.4%)와의 격차를 지난 22일 1차 때의 16.7%포인트에서 11.3%포인트로 줄었다. 홍 후보는 4.05%포인트 하락한 반면 박 후보는 1.4%포인트 상승했다.군위·의성·청송의 경우 한나라당 김동호 후보(37.2%)가 친박 무소속의 정해걸 후보(29.4%)를 7.8%포인트 격차를 앞서고 있지만 오차범위 내다. 의성에서는 두 후보가 초접전 양상이나, 군위와 청송에서는 김 후보가 정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4개 선거구의 부동층은 20%~30%대로 이들이 친박정서를 띠느냐 아니면 한나라당 지지성향으로 기우느냐에 후보들의 운명이 엇갈릴 전망이다. 한편 이들 4개 선거구의 한나라당 지지율은 6%~7%포인트 정도 감소했다.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서구 ±4.31%포인트(p)·달서갑 ±4.36%p·구미을 ±4.34%p·군위·의성·청송 ±3.94%p였다.서울경찰청은 2일 저녁부터 열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방한에 반대하는 촛불시위에서 13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경찰은 이들이 심야에 명동과 종로 일대에서 차로를 점거하고 해산명령에 따르지 않는 등 불법집회를 벌인 것으로 보고 조사를 거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경찰은 2일 밤 밀리오레 앞에서 경찰관 기동대를 동원해 5명을 체포한 데 이어 3일 새벽 5시경 종로3가 쪽에서 8명을 체포했다.비례대표 문제를 놓고 벼랑끝 기싸움을 벌이던 통합민주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원간 갈등이 20일 오후 '화해모드'로 급반전, 파국을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천 배제기준에 의해 탈락된 인사들을 비례대표나 전략공천으로 구제하지 않겠다는 지도부의 입장을 전해들은 공심위는 진위 여부를 파악한 뒤 이르면 21일 오후께 공심위 전체회의를 열고 공천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박경철 공심위 홍보간사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신계륜 사무총장과 김민석 최고위원만의 문제를 제기한 것은 아니라 공천 배제된 이들을 구제하려는 일련의 움직임을 지적한 것"이라며 "오늘 당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들었고, 진위여부가 확인이 되면 공천심사는 내일이라도 열 수 있다"며 공심위 복귀를 시사했다.박 간사의 발언은 신 사무총장과 김 최고위원의 비례대표 심사위원 선정은 수용하되 이들의 구제는 허용할 수 없다는 공심위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돼, 21일중 손학규 대표와 박재승 공심위원장간 회동을 통해 갈등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앞서 손학규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이번 심사위원에 신 사무총장과 김 최고위원이 포함된 것은 이 분 개인들의 구제라든지 개인의 신상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고, 우상호 대변인도 현안 브리핑을 통해 "공심위에서 애초에 배제대상으로 선정했던 분들이 비례대표로 선정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바 있다.박 간사는 이와 관련, "언론을 통해 들었지만, 만일 사실이라면 공심위가 요구한 문제는 해결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계파나 구제를 위한 심사가 아니라면 충분하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한편 박 간사는 박재승 위원장이 이날 오후 제주도에 간 이유에 대해 "4.3사건 진상조사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을 지냈으며 소위에서도 활동하고 계신다. 오래 전부터 이날 오후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 박 위원장의 행사 일정상 내일 오전쯤에 다시 서울로 올라올 것"이라며 "그 전에 공심위 회의를 소집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해 21일 오후께나 회의가 열릴 것임을 시사했다.노무현 대통령이 "교육 쓰나미가 우려된다"는 등 이명박 당선인의 교육정책, 대운하 등을 신랄히 비판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4일 즉각적 반격을 가했다.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집권 내내 토목공사 한 건조차 제대로 한 것 없이 '통치 쓰나미'만 일으킨 노 대통령이 물러나면서까지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과 개혁 정책에 대해 비난과 험담을 늘어놓는 것은 보기에도 듣기에도 민망한 일"이라고 비난했다.나 대변인은 "이번 대선에서 이 당선인은 대선 사상 유래 없는 531만표란 엄청난 표차로 대승했다. 또 당선 후 이 당선인에 대해 일 잘한다는 여론은 80%를 넘고 있다"며 "참여정부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이미 끝난 것"이라고 일축했다.그는 "노 대통령이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고 하지만 대통령으로서 철학이 없는 소리이고 대보나마나 이미 국민의 심판은 끝난 것"이라고 거듭 냉소한 뒤, "노 대통령이 이 당선인에 대해 국가를 부강하게 국민을 잘 살게 잘 해달라고 축복을 해주는 것이 퇴임을 앞둔 대통령으로서 올바른 처신일 것"이라며 대통령답게 임기를 마무리하라고 힐난했다.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0일 7시간여에 걸쳐 서울 종로구 삼성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이어, 삼성증권 및 삼성SDS 전산본부에 대한 압수수색도 단행했다.검찰 특별수사ㆍ감찰본부(본부장 박한철 검사장) 소속 검사 6명 등 수사관 40명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25인승 버스 2대와 봉고차를 나눠타고 삼성증권 건물로 들어와 건물 로비 1층에서 이 회사 법무팀 변호사에게 압수수색영장을 건네고 기자들의 접근을 막은 채 곧장 직원 전용 출입문을 통해 건물 14층으로 올라갔다. 14층은 전략기획, 법무, 재무, 경영관리, 결제 등 주요 파트들이 상주하고 있다.압수수색은 전략기획팀장실에서부터 시작됐으며 여러 팀으로 나뉘어 각 층에 흩어져 10여개의 임원실 등 사무실에서 회계장부와 관련 문서 및 컴퓨터 등 저장매체를 압수하고 관련자료를 서버에서 다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수사팀은 압수수색 7시간 만인 오후 3시께 삼성증권 각 사업부의 조직도와 담당자들의 이름이 쓰인 종이가 붙어있는 대형박스 8개에 압수품을 담아 삼성증권을 나섰다.이어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 수서에 있는 삼성증권 전산센터와 과천에 있는 삼성SDS e-데이터센터 등 2곳에 대해 추가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20여명의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압수수색 중이다.

30일 오후 검찰 수사관들이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 빌딩에 위치한 삼성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끝낸 뒤 압수물 상자를 버스로 옮겨가고 있다. ⓒ연합뉴스

김수남 특수본부 차장검사는 "SDS 데이터센터는 삼성증권의 전자결재 관련 문서에 대한 백업 자료를 보관하는 곳이어서 증권 직원들이 개인 PC의 자료를 삭제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동일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했다"고 설명했다.김 차장검사는 "삼성증권 압수수색을 통해 임원실과 전략기획실에 있는 업무문서와 전산입력 기록, 컴퓨터 다운로드 받은 자료 상당수, 2000년 1월부터 현재까지 비자금 의혹과 관련된 문서, 업무분장 및 직제기구에 관한 자료, 임원 및 직원들의 컴퓨터 저장 매체에 입력된 자료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삼성증권외에 다른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아직 계획된 게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김용철 변호사가 2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주장한 삼성물산 등 다른 계열사들에 대해서도 추가로 압수수색이 단행되고, 최종적으로는 삼성 본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삼성측을 긴장케 하고 있다.

개신교과 비(非)개신교간에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인식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3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경향신문>과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CATI)를 실시한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32.8%가 긍정평가를 했다.그러나 종교별로는 개신교 신자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4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에 불교 신자는 33.3%, 가톨릭 신자는 29.0%,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은 26.2%만이 긍정 평가를 했다. 이명박 정부의 종교정책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58.9%가 ‘편향적’이라고 평가했다. ‘편향적이지 않다’는 응답은 15.4%에 불과했다. 특히 불교 신자는 72%, 가톨릭 신자는 62.3%가 ‘편향적’이라고 답해 평균보다 높았다. 그러나 개신교 신자는 39.6%만이 '편향적'이라 답했다.한·미관계에 대해서도 동맹강화를 원하는 응답이 개신교 신도 39.7%, 불교 신도 30.6%,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 28.5%로 차이를 드러냈다.<경향신문>은 "이러한 결과는 믿는 종교에 따라 정치·사회 인식의 차이가 현저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어서 우리 사회의 종교간 균열이 상당한 수준임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진단했다.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28.7%, 민주당 12.1%, 민주노동당 5.1%, 자유선진당 1.8%를 각각 나타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가 37.9%에 달했다.이번 여론조사의 신뢰도는 표집오차 95%에 신뢰수준 ±4.0%다.이범래 한나라당 의원이 22일 촛불집회에 참가한 유모차 부대 주부들에 대해 아동학대죄로 법정에 세워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이 의원은 이 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한 어청수 경찰청장을 상대로 "이 문제가 이미 지난간 과거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도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어머니의 모성이 강한 나라라고 전세계에 알려져있다"며 "그런데 이번 촛불집회에서 어머니들이 유모차를 끌고 나와서 하는 것을 보고 내가 알고있는 어느 미국인이 '정말 놀랐다, 어떻게 영아, 유아들을 끌고 저 위험한 장소에 갈수가 있느냐, 미국같은 곳이면 주변 사람들이 아동학대죄로 고발했을 것이다' 이런 얘기를 제가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제 스스로도 저희나라 법질서가 과연 어떤것이 옳은 것이냐는 판단을 하게됐다"며 "만약에 정상적인 어머니라면 그 자리에 자기자식, 영.유아 뿐만 아니라 나이든 아이라도 서로 피하게 하고 보호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건 누가 생각하더라도 비정상적으로 아이들을 위험한 곳에 보냈다"고 거듭 유모차 주부들을 비난했다. 그는 "어떤 분들은 그렇게 이야기한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아이들까지 데리고 나왔겠느냐'고. 그런데 과연 어머니의 아이들에 대한 모정이 무엇인가? 만약에 국가를 위해 나라를 위해 자기가 표현하겠다고 한다면 아이들 만큼은 집에다 맡겨나와야 정상 아닌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그는 "그게 바로 세계인권선언에서도 아동은 특별보호를 받는다고 하고, 우리나라 법이나 세계 모든 법에서도 아동보호법 등 가혹행위를 금하고 있는게 아닌가"라며 "저는 아동을 데리고 나왔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불법시위에 대해 면죄부를 받는다면 앞으로도 이런 불법시위는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엄정처벌을 주문햇다.그는 또 경찰이 출두요구서 등 행정 절차없이 방문 조사를 실시한 데 대해서도 "경찰이 이번 수사를 위해 영장없이 집을 방문한 것이 불법이다, 협박이다 이런 이야기기 나온다"며 "과연 사람의 동일성을 파악하기 위해 영장이 필요한가? 집에가서 당신이 누구인가 라고 묻는데 영장이 필요한가?"라고 경찰을 옹호했다. 그는 "초인종 눌러서 당사자에게 제가 이러이러한 이유로 왔다, 앞으로 조사를 할테니 언제쯤 나와달라는 것이 여태까지 협박죄가 된 적이 있나?"라며 "지금 어떤 몇 사람들이 그걸 가지고 협박이라고 이야기한다. 법을 정당하게 집행한다는 것은 사안을 정확하게 정리를 해서 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그는 결론적으로 "아동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그동안 판례가 없지만 시위에 이렇게 아무런 자유 의지가 없는 아이들을 시위에 끌고온 것에대해 아동복지법에 학대행위로 의율을 해서 한번 재판을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유모차 엄마들을 법정에 세울 것을 주장했다.어청수 경찰청장은 이에 "네, 저도 의원님 말에 동감한다", "지금 집시법 위반혐의로 수사하고 있지만 아동학대죄 적용 여부는 면밀히 법률적 검토를 저희들이 해보겠다"고 반색했다.조진형 행안위원장은 이 의원의 발언으로 이 날 행안위 전체회의 산회를 선포하려했지만, 즉각 강기정 민주당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하며 제동을 걸었다.강 의원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어머니를 유아법, 인권 운운하면서 이렇게 모독해도 되는 건지, 나는 어떻게 생긴 가슴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아, 아, 이범래 의원, 참 통탄할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정말 유치해서 들을 수 없다"며 "유모차 부대 엄마들만 왜 수사하나? 촛불집회에 참가한 불교, 기독교, 우리 국회의원들도 채증되면 다 조사하라"고 어 청장을 질타했다. 이에 어 청장은 "종교 인사는 집시법에 적용받지 않는다"며 "국회의원도 집시법 위반은 아니다"라고 답했다.강 의원은 그러자 "나도 경찰들을 막고했는데 저도 교통위반으로 조사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어 청장은 변명과 이상한 말로 일관하면서 뒤에서는 또다른 짓을 하고... 오늘 답변하면서도 계속 웃고... 또 오늘 이 자리만 끝나면 '마포다리만 지나면 끝난다' 그렇게 생각하겠죠. 제발 그러지 좀 말라"고 어 청장을 거듭 질타했다. 어 청장은 그러나 '웃지말라'는 강 의원의 질책에도 여유있는 웃음을 띠며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그는 이 날 국회 답변 내내 야당 의원들의 사퇴 공세가 이어지는데도 간간이 웃음을 띠는 여유를 잊지 않았다.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각 종교단체가 에너지 절감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7대 종단 대표들을 초청,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정부가 나서서 에너지 절감규제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름값이 1백20불까지 올라가고, 과거를 기준으로 보면 기름값 상승은 예상이 가능했는데 곡물가격이 2~3배 오른 것은 근간 역사에 없었다"며 "우리가 쌀만 자급되는 것이지 나머지는 전부 수입에 의존한다. IMF 때는 금융위기였지 곡물가격 상승은 없었다. 미국도 금융위기에 있고, 곡물가격도 크게 올라 어렵다"고 현재의 경제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에 에너지 절감을 했으면 한다"며 "한국이 에너지 (단위당) 소비량이 일본의 3배로 에너지 소비량이 너무 많다"며 "건물을 짓더라도 모양만 좋게 짓지, 에너지 낭비도 많고 아파트 평균온도도 일본보다 높게 한다. 교통도 혼자 자가용을 사용하는 것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고, (자가용은) 주말에 가족들하고 이용하고, 이렇게 협조해 10%만 절감해 줘도 좋은데 시민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단체나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해 줘야 성공할 수 있지, 정부가 주도하는 것은 맞지 않고 성공할 수도 없다. 규제나 법을 이용하는 것은 옛날 발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회윤리와 도덕이 흐트러졌다"며 "어린이 유괴, 성범죄가 일어나고... 이를 방치하면 우리 사회 윤리와 도덕이 너무 흐트러진다. 긴장해야 할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부탁드리려고 이렇게 모셨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최근덕 성균관장은 오찬장에 들어서기 전 상춘재에서 가진 대화에서 청계천을 만든 영조를 화제로 삼아 눈길을 끌었다. 최근덕 관장은 "옛날에 영조가 한밤 중에 민정시찰을 자주 다녔다. 청계천도 영조가 했다. 무허가 가옥이 있었는데 마지막 한 사람이 안 가기에 보니까 아주 재산이 많으면서도 안 나갔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그래도 그런 사람들도 설득해야 한다"고 답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청계천 복원에 반대했던 사람들을 설득했던 것처럼 한반도 대운하 반대자들을 끝까지 설득해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도 읽히는 대목이다. 이날 오찬에는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불교), 엄신형 한기총 대표회장(개신교), 김희중 종교간 대화일치 위원장(천주교), 최근덕 성균관장(유교), 이성택 교정원장(원불교), 김동환 교령(천도교), 한양원 협의회장(민족종교) 등이 참석했다.MBC와 KBS가 31일 116개 지역구 조사결과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72곳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예상밖으로 통합민주당이 선전하며 한나라당과 박빙의 접전을 벌이며 오차범위내 접전지역이 다수를 차지해 일대 파란을 예고했다.이번 조사는 MBC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센터와 미디어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 116개 선거구별로 19살 이상 성인남녀 5백명씩 28~30일간 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4.4% 포인트다.다음은 여론조사 지역별 결과.서울용산은 한나라 진영 44.3%, 민주당 성장현 17.5%였다.
광진갑은 한나라 권택기 37.0%, 민주 임동순 19.9%였다.
광진을은 민주 추미애 48.5%, 한나라 박명환 25.0%였다.
동대문갑은 한나라 장광근 39.2%, 민주당 김희선 27.7%였다.
중랑갑은 한나라 유정현 30.3%, 무소속 이상수 25.8%였다.
중랑을은 민주 김덕규 32.5%, 한나라 진성호 22.0%였다.
성북갑은 한나라 정태근 45.7%, 민주 손봉숙 23.2%였다.
강북갑은 민주 오영식 35.3%, 한나라 정양석 27.5%였다.
강북을은 민주 최규식 25.7%, 한나라 이수희 23.5%였다.
도봉갑은 민주 김근태 38%, 한나라 신지호 30.5%였다.
도봉을은 민주 유인태 41.1%, 한나라 김선동 33.8%였다.
노원을은 한나라 권영진 37.7%, 민주 우원식 35.1%였다.
은평갑 민주 이미경 42.8%, 한나라 안병용 20.6%였다.
서대문갑은 한나라 이성헌 43.6%, 민주 우상호 30.6%였다.
서대문을은 한나라 정두언 49.5%, 민주 김영호 21.2%였다.
마포갑은 민주 노웅래 35.6%, 한나라 강승규 31.5%였다.
마포을은 한나라 강용석 31.8%, 민주 정청래 30.6%였다.
양천을은 민주 김낙순 39.2%, 한나라 김용태 31.3%였다.
강서갑은 한나라 구상찬 35.2%, 민주 신기남 30.4%였다.
강서을은 한나라 김성태 33.7% , 민주 노현승 24.0%였다.
구로갑은 민주 이인영 41.1%, 한나라 이범래 30.9%였다.
금천은 민주 이목희 32.6%, 한나라 안형환 22.7%였다.
영등포갑은 한나라 전여옥 40.9%, 민주 김영주 31.6%였다.
영등포을은 한나라 권영세 50.4%, 민주 이경숙 22.1%였다.
동작을은 한나라 정몽준 47.0%, 민주 정동영 32.7%였다.
관악을은 민주 김희철 34.8%, 한나라 김철수 29.6%였다.
송파을은 한나라 유일호 41.1%, 민주 장복심 18.8%였다.
강동갑은 한나라 김충환 53.7%, 민주 송기정 19.5%였다.
강동을은 한나라 윤석용 43.5%, 민주 심재권 34.5%였다.인천인천 중동옹진은 한나라 박상은 28.2 민주 한광원 20.4
남구갑은 한나라 윤상현 35.2
남동을은 한나라 조전혁 28.1 무소속 이원복 22.8
부평갑은 한나라 조진형 36.7
계양갑은 김해수 35 신학용 27.6
계양을은 민주 송영길 44.6
서구강화갑은 한나라 이학재 43.8
강화을은 무소속 이경재 22.2 한나라 이규민 21.9경기경기 수원 장안은 한나라 박종희 40.8%, 민주 이찬열 21.8%였다.
수원 권선은 한나라 정미경 27.6%, 이기우 26.7%였다.
성남 수정은 민주 김태년 27.6%, 한나라 신영수 23.8%였다.
성남 중원은 한나라 신상진 31.2%, 민주 조성준 28.7%였다.
의정부갑은 민주 문희상 33.9%, 한나라 김상도 29.9%였다.
의정부을은 민주 강성종 41.5%, 한나라 박인균 22.8%였다.
안양 만안은 민주 이종걸 38.0%, 한나라 정용대 25.6%였다.
안양 동안갑은 민주 이석현 36.6%, 한나라 최종찬 27.1%였다.
부천원미갑은 한나라 임해규 34.0%, 민주 김경협 19.2%였다.
부천원미을은 한나라 이사철 39.5%, 민주 배기선 25.8%였다.
부천 소사는 한나라 차명진 39.6%, 민주 김민수 27.8%였다.
부천 오정은 민주 원혜영 56.3%, 한나라 박종운 22.0%였다.
광명갑은 민주 백재현 40.7%, 한나라 정재학 30.0%였다.
평택갑은 한나라 원유철 38.8%, 민주 우제항 36.7%로 초접전이었다.
평택을은 민주 정장선 43.2%, 한나라 박상길 27.8%였다.
양주동두천도 한나라 정성호 37.4%. 민주 김성수 34.6%로 접전이었다.
안산상록갑도 한나라 이화수 23.6%, 민주 전해철 20.0%로 접전이었다.
안산상록을은 한나라 이진동 20.3%, 친박연대 홍장표 18.1%로 접전이었다.
안산 단원을은 민주 제종길 32.7%, 한나라 박순자 31.7%로 초접전이었다.
고양덕양갑은 한나라 손범규 33.1%, 진보신당 심상정 21.4%였다.
고양덕양을은 한나라 김태원 38.2%, 민주 최성 33.1%였다.
일산동구는 민주 한명숙 44.2%, 한나라 백성운 30.4%였다.
구리는 민주 윤호중 35.9%, 한나라 주광덕 34.5%로 초접전이었다.
남양주갑도 민주 최재성 35.9%, 한나라 심장수 34.1%로 초접전이었다.
남양주을은 민주 박기춘 35.4 %였다.
오산은 민주 안민석 42.7%였다.
화성갑은 한나라 김성회 35.7%, 민주당 송옥주 17.8%였다.
화성을은 한나라 박보환 36.0%, 민주당 이원옥 18.3%였다.
시흥갑은 민주 백원우 37.5%, 한나라 함진규 34.0%로 접전이었다.
시흥을도 민주 조정식 32.3%, 한나라 김왕규 30.8%로 접전이었다.
하남은 민주 문학진 46.7%, 한나라 이현재 24.4%였다.
파주는 한나라 황진하 43.1%, 민주 윤후덕 19.8%였다.
용인 처인은 민주 우제창 28.8%, 한나라 여유현 21.4%였다.
요인 기흥은 한나라 박준선 35.3%, 민주 김재일 21.3%였다.
연천포천은 한나라 김영우 30.0%, 무소속 박윤국 28.8%로 초접전이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4일 쇠고기국정조사특위 등 6개 특별위원회 당 소속 위원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특위 위원에는 이인기, 장윤석, 김정훈, 강용석, 박준선, 손숙미, 신지호, 이범래, 홍일표(이상 한나라당), 최인기(위원장), 이시종, 우윤근, 노영민, 김종률, 김재윤(이상 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민생안정특위에는 원유철, 최경환, 임해규, 강명순, 강석호, 나성린, 윤석용, 이달곤, 이종혁(이상 한나라당), 전병헌, 이종걸, 오제세, 강창일, 최철국, 이용섭(이상 민주당) 의원이 위원으로 내정됐다. 국회법·상임위원 정수 규칙개정특위 위원으로는 주호영(위원장), 김정권, 김선동, 박준선, 윤상현, 이범래, 이은재, 이종혁, 정양석(이상 한나라당), 서갑원, 신학용, 김우남, 양승조, 조정식, 안민석(이상 민주당)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공기업대책특위 위원에는 이한구, 이종구, 김재경, 고승덕, 김성식, 김성태, 배영식, 정양석, 허범도(이상 한나라당), 이석현(위원장), 주승용, 강봉균, 박영선, 조영택, 최문순(이상 민주당) 의원이 선임됐다.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병연장 동의안 특위는 김학송, 황진하, 유승민, 김동성, 김성회, 김옥이, 김장수, 김효재, 정미경(이상 한나라당), 김성곤(위원장), 서종표, 김부겸, 김희철, 장세환, 안규백(이상 민주당) 의원으로 구성됐다. 쇠고기국정조사특위 위원에는 최병국(위원장), 김기현, 이사철, 나경원, 차명진, 권택기, 김용태, 윤상현, 홍정욱(이상 한나라당), 김동철, 변재일, 김우남, 양승조, 강기정, 김상희 (이상 민주당) 의원이 선임됐다.미국 쇠고기 전면개방을 비난하는 댓글 쇄도로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의 미니 홈페이지를 잠정폐쇄한 것과 관련, 통합민주당이 30일 이 대통령이 말로만 국민을 섬긴다고 하고 있다고 힐난했다.유은혜 민주당 부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 미니홈피 폐쇄를 거론한 뒤, "비판여론을 피하기 위해 문 닫을 홈피였다면 애시 당초 열어놓지도 말았어야 했을 것"이라며 "최소한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들어보는 척이라도 하는 것이 상식이다. 국민을 섬기는 머슴정권이라더니 주인 알기를 우습게 아는 머슴이 아닌가 싶다"고 비아냥댔다. 유 부대변인은 "눈을 감고, 귀를 막는다고 해서 굴욕 협상의 결과가 없어지지 않는다"며 "비판여론을 가감없이 수렴해 안전대책을 제시하지는 못할망정 국민의 불안과 걱정을 지워버려야 할 악플로만 본다면 이명박 정권은 5년 내내 국민의 악플만 달고 사는 ‘악플정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니홈피가 폐쇄되자 오늘(30일) 오전부터는 청와대 홈피에 비판글이 쇄도한다고 한다. 청와대 홈피에 계속 비판글이 올라오면 청와대 홈피마저 폐쇄해 버리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비꼰 뒤, "국민의 여론에 다시 한번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쓴소리를 했다.청와대가 '광우병 괴담'을 진정시키겠다며 7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인터넷 청문회에 질타성 질문이 쇄도하면서 청와대가 말 그대로 '혼쭐'이 나고 있다. 청와대는 쏟아지는 질문에 부분적으로 답변만 하고 있으며, 이마저 즉각적인 반론에 부딪치면서 식은땀을 흘리는 양상이다. 이날 동시 진행된 국회 청문회와 비교할 때 네티즌들이 국회의원들보다 훨씬 날카롭고 지식도 풍부하다는 게 공통된 평가다. 세상이 바뀐 것이다.청와대, 엉성한 해명했다가 혼쭐청와대는 쏟아지는 질문에 '푸른지붕'이란 ID로 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워낙 질문이 쏟아지고 답하기 날카로운 질문이 많아서인지, 답변은 띄엄띄엄 붙고 있다. 문제는 이들 답변에 대해 즉각 신랄한 반박이 붙고 있다는 사실이다.한 예로 청와대는 미국인들이 최근 광우병을 기피해 미국산 대신 호주산을 선호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미국인은 미국쇠고기 안먹고 호주쇠고기 쓴다는 말은 '호주 쇠고기'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 패스트푸드 체인등에서 호주쇠고기를 쓰는것이죠. 하지만 상당수의 가정과 고급 레스토랑에선 미국산을 쓰고 있습니다. 광우병 때문에 외국산을 쓴다는 것은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답했다.이에 대해 자신을 미국에 사는 주부라고 밝힌 ID '캘리아짐'은 즉각 "미국에 사는 한국교민외 미국 사람들조차도 미국 소고기가 의심스러워서 호주산을 찾으며, Grass Fed 라고 적혀있는 올개닉 소고기를 찾는 비중이 늘고 있다는것을 알고 계십니까?"라며 "슈퍼에 오후 늦게 가면 이런 안전한 소고기들은 다 팔리고 구하기도 어려울 정도랍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교민들이 먹는 것과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소고기가 똑같은 것이라고 어떻게 100프로 확신하십니까"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따로 답을 하지 못했다.청와대는 또 한미 쇠고기 협상의 성과물로 "미국 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안전성 차원의 사료금지조치를 약속받은 것이 가장 큽니다. 14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삼계탕의 미국 수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도 큰 소득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앞다퉈 "삼계탕 수출 안해도 좋으니 30개월 이상된 쇠고기 수입하지 말라"고 질타했다.청와대는 또 작년까지 전면 수입을 주장하다가 말을 바꿨냐는 질문에 "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작년이나 올해나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원칙에 따라 진행합니다. 정부는 30개월 미만을 요구했고 미국은 연령에 제한을 두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협상과정 내내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여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측 협상대표들이 미국에 강화된 사료 조치를 요구했고 미국이 이를 받아들여 최종적으로 타결 된 것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질문을 한 네티즌은 즉각 "그게 무슨 협상?? 팽팽한 줄다리기?? 말 바로하세요!! 국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그런 편파적 협상은 하지 않았을겁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날카로운 질문들, 침묵하는 청와대청와대가 침묵하게 만든 날카로운 질문들도 쏟아졌다.ID '삭제금지'는 청와대가 '광우병 괴담 10문10답'을 통해 살코기를 통해서는 광우병이 전염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살코기에는 '절대' 프리온 입자가 없고 그건 모두 '유언비어'라는 듯이 말씀하시는데, 그럼 어째서 일본에서는 그런 연구가 나온 건가요?"라고 물은 뒤 "일본의 연구자들은 소위 똥같은 연구결과를 내는 과학자들이고, 미국만이 정확하고 절대적인 연구결과를 내는 연구자들이라는 말이십니까?"라며, 일본 연구결과를 들이밀며 청와대를 질타했다.ID '간단한 질문'은 "여기 올라오는 질문들이 너무 난해해서 답변하시는 분이 제대로 답변을 못하시는거 같아서 아주 쉬운 질문만 드릴게요"라며 다음과 같은 10가지 촌철살인의 질문을 했다."1. 광우병 걸린 소고기를 사람이 먹으면 광우병 걸리나요 안걸리나요?
2. 광우병 걸린 소고기를 자른 칼로 다른 고기(돼지고기 등)을 자르면 다른 고기에도 프리온이 묻나요 묻지 않나요?
3. 미국에서 광우병걸린 소가 발생한적이 있나요 없나요?
4. 사람이 광우병 걸리면 죽나요 죽지 않나요?
5. 광우병 예방방법이나 치료제가 있나요 없나요?
6. 미국에선 도축되는 소를 전수검사하지 않고 일부(0.1%)만 검사를 한다는게 맞나요 틀렸나요?
7. 3억마리 소중에서 0.1%만 조사해서 광우병 걸린 소가 3마리만 발견되면 광우병 발생확률이 0%인가요?
8. 프리온은 위험부위(주로 척수)에만 존재해서 살코기는 안전하다는데 소를 도축할때 쇠톱이 살을 안건드리고 뼈만 발라낼 수 있나요 없나요?
9. 30개월이상 된 소와 20개월미만인 소중에서 광우병 발생확률이 어떤 게 더 높나요?
10. 우리나라 원산지표시는 100% 신뢰할 수 있는 건가요?"질타, 또 질타질문이라고 하기보다는 청와대의 안이한 쇠고기 전면수입 결정을 질타하는 글들도 쏟아져 들어왔다. ID '적반하장'은 "청와대의 대응은 정말 안하무인"이라며 "도대체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도 모르고 적반하장을 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유통조차 잘 안되는 30개월 이상의 소가 우리의 식생활을 위협할 것이고 소고기를 파는 집은 정말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곱창집은 망하는 수준일 테고...나조차도 이제 해산물을 많이 먹어야 겠다고 생각하니까...가장 큰 진실은 청와대가 국민의 먹거리 실태조차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하루에 한두끼는 밖에서 먹을 수 밖에 없다면 청와대가 말하는 안먹으면 그만이란 소리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이야기"라고 질타했다.ID '송성철'은 집권여당을 한나라당을 향해 "왜 한나라당의 반박은 다양한 질문에 대해서 단지 OIE이야기와 미국내 국민과 한국 유학생의 사례만을 들면서 답변을 하려고 합니까?"라며 "국민들도 뇌가 있기 때문에, 아직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없기 때문에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더욱 과학적인 방향의 답변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국민을 안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험에 떨게 만드는 일이라고 봅니다"라고 힐난했다.ID 'onestep55'는 "이게 무슨 만문만답입니까?왜 대답하기 좋은 질문만 골라서 답변을 씁니까? 할려면 제대로 하고, 안할려면 조용히 있으세요"라며 청와대의 대답 기피를 힐난한 뒤, "우리 솔직해 집시다. 자기 자식한테 수입쇠고기보다는 한우 먹이고 싶고, 수입쇠고기중에도 호주산을 먹이고 싶은게 솔직한 부모마음 아닙니까? 정말 논리로나 정치적으로 말도 안되게 국민 설득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잘못된 거는 잘못되었다 시인하고 바로잡으면 됩니다"라고 꼬집었다.ID '에스티새틴'은 "제대로 된 답변이 있는 청문회를 기대하고 길게 글을 써서 진지하게 질문했던 제가 병신이였군요...이렇게 알바생 고용해서 붙여넣기 답변을 하고"라며 "이런 청문회는 누워서 침뱉기인 걸 모르냐? 참 나... 아주 코미디를 해라 쯧"이라고 힐난했다.금융위원회의 사표 제출 요구에 따라 산업은행에 이어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의 수장도 사표를 제출하는 등, 금융계에 거센 물갈이 돌풍이 몰아닥치고 있다.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취임 반년밖에 안된 윤용로 기업은행장이 지난 주말께 정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행장 외에 임기를 2~3달밖에 남겨두지 않고 있는 기술보증기금의 한이헌 이사장과 신용보증기금의 김규복 이사장도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로써 금융위원회 산하의 금융공기업 수장 중 박대동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공기업 기관장이 정부에 사의를 표명하거나 사표를 제출했다.이와 함께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 박해춘 우리은행장의 경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이밖에 광주은행 등 정부 지분이 있는 일부 지방은행도 교체 대상으로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 산하 금융기관의 수장들 대부분이 교체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명박, 정동영, 이회창 후보가 10일 노인복지 토론회에서 날선 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주최측은 노골적으로 이명박 후보 지지 입장을 밝혀, '대선후보 초청강연회'란 이름을 무색케 했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이날 대한노인복지회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강연회에서 "'지도자의 말에 거짓이 섞여 있으면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마지막까지 버릴 수 없는 것은 신뢰, 신의다'란 말이 있는데 신의가 없으면 어찌 나라를 보존할 수 있겠는가란 현인의 가르침은 오늘도 여전히 유효하다"라며 "1조 달러 규모의 경제에 더 필요한 것은 도덕심, 신뢰, 정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명박 후보를 정조준했다.이회창 후보도 "저에게 왜 또 나왔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직하고 깨끗하고 그래서 국민 신뢰를 모을 수 있는 지도력으로 나라 힘을 결집시켜야 하나 그것이 지금 가능하겠나. 저는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재주 있다고 편법, 탈법하고 위장전입, 위장취업해서 성공하고, 그러면서 잘 나가는 사회가 되면 기본질서가 없어진다"고 이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이 보수정당이니까 후보도 보수정치인이라고 보지 않는다. 무늬만 보수이지 실제로 그 사람이 보수적 가치를 갖고 있느냐"라고 반문한 뒤 "여기서 이 말하고 저기선 저 말하는게 아니라 일관되게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철학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이명박 후보의 정체성을 비판했다. 마지막 연설자로 단상에 오른 이명박 후보는 입장 시간이 달라 정동영-이회창 후보의 연설을 듣지는 못했지만 "정치인들은 선거철이 되면 다 해주겠다고 하고, 남의 흉을 많이 본다"며 "내가 되면 잘하겠다고 하면 되는데 남의 흉만 본다. 저는 욕을 먹어도 욕을 못 하니까 항상 본전도 못 찾는다"고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저는 지난 1년 간 너무 시달려 왔는데 이 정부가 검찰청, 국정원, 국세청 다 동원해서 저를 괴롭혔다"며 "이 정권이 임명한, 나를 괴롭히던 정권이 나를 죽이려고 조사를 철저히 하다보니 무죄가 된 것이다. 그런데 자기가 임명한 검찰을 안 믿고 누구를 믿는다는 것인가. 누가 여당인지 야당인지 모르겠다"고 정동영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이회창 후보를 겨냥해서도 "경선불복 때문에 이인제법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가 경선이 끝나고 슬쩍 등록한다"며 "저는 누군지 모르겠고, 말씀 드리지 않겠지만 국회에서 새로운 법을 만들려고 논의하고 있다. 저는 남을 나쁘게 얘기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다른건 몰라도 경우는 지키고 살아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대한노인복지회는 이미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듯한 노골적 행보를 보였다.30분 씩으로 예정됐던 각 후보 연설시간은 마지막 시간을 배정받은 이명박 후보의 경우 1시간여에 걸쳐 연설을 할 수 있게 시간을 배정하는가 하면, 다른 후보들이 입장할 때 간단한 약력소개만 했던 것과 달리 이명박 후보가 입장할 때는 함께 동행한 국회의원, 선대위원장 모두를 일일이 소개하고, 사회자가 "우리나라에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경제 아닌가. (이명박 후보는) 경제 전문가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이에 이명박 후보도 "세상물정 잘 아시는 어르신들이 모였기 때문에 기왕에 밀어준 것 화끈하게 밀어달라고 부탁 드린다"고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통합민주당 최인기 위원장과 소속 의원들이 26일 서울 수서경찰서를 방문, 촛불문화제 행사 중 연행된 10명의 연행자를 면담한 결과 이들 중 일부는 택시비를 들고 현장에 달려온 주부까지 연행됐다며 경찰의 즉각 훈방을 촉구했다.최인기 위원장은 연행자 면담 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대부분 직장인이거나 학생, 젊은 주부이고 그 중에는 부부도 있었다"며 "부부의 이야기는 남편이 하도 오래 돌아오지 않아 부인이 걱정되어 전화하니 시위에 가담하고 있는데, 택시비가 없어 와달라고 해서 왔던 부부 연행자도 있었다"고 밝혔다.민주당에 따르면 수서경찰서에 있던 연행자 10명은 지난 24일 밤과 25일 새벽 사이에 촛불문화제 이후 교보문고 옆 도로에서 개최됐던 가두집회 참석자들이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이 통로를 열어주자 집으로 가는 길목인 줄 알고 걸어갔다가 전경버스에 연행된 여성도 있었다.최 위원장은 "집회, 시위를 주도하거나 적극적으로 가담, 선동한 분들이 아니어서 연행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연행한 것임을 확인했다"며 "또한 시위전력도 한 번도 없는 사람들이었고, 대학 때 한 번 했다는 사람이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원인 제공 자체가 잘못된 쇠고기 협상이었기 때문에 정부가 원인을 제공한 것이고, 이분들은 시위나 불법집회를 주동한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즉시 석방해서 생업에 조기 복귀하는 것이 올바른 경찰의 조치가 아니겠느냐고 당부했다"고 밝혔다.그는 경찰이 이들 연행자들에게 도로교통법상 교통방해죄와 집시법상 해산명령불응죄라는 혐의 적용하려는 데 대해서도 "그런 정도를 가지고 장시간 구금 상태에서 연행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경찰을 비판했다.민주당은 이후 김경한 법무부장관에게 항의전화와 함께 이들에 대한 훈방조치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한 향후 쇠고기 재협상을 위한 투쟁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는 27일 국회 국방위에서 반대당론에도 불구하고 자당 소속 다수 의원이 찬성표를 던져 이라크파병 연장안을 통과시키자 크게 당황하고 있다.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국방위에서 찬성표를 던진 자당의 4명의 의원들을 두고 “매우 중요한 현안인 만큼 의원들의 철학과 소신이 무시될 수 없는 사안”이라면서도 “하지만 신당 당론은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당론을 묵살한 의원들을 비판했다.그는 이어 “국방위에서 이 동의안에 찬성해 통과됐지만 본회의에서는 이것을 당론으로 부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신당은 본회의가 열리는 28일 의총을 열고 당론을 재확인할 방침이나, 이미 당의 통제력이 붕괴된 상황이어서 파병연장안의 본회의 통과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라크파병 연장안 통과는 가뜩이나 붕괴 국면을 맞은 신당의 와해를 가속화하는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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