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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바카라 디퍼 런스는 급속히 진정세를 보이던 신종플루가 다시 증가세로 반전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신종 인플루엔자로 휴업 중인 학교 수를 집계한 결과 전국 30개 학교가 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1일 때의 16곳과 비교할 때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20곳, 초등학교 9곳, 중학교 1곳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경남 8곳, 전남 4곳, 서울과 충남, 경북 각 3곳, 광주와 전북 각 2곳, 대구와 인천, 대전, 울산, 충북 각 1곳 등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박창제 판사는 5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모욕한 혐의 등(모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진보논객 진중권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진씨가 단순히 변 대표의 근황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만화 영화에 나오는 악동 가가멜에 빗대어 조롱하거나 함량 미달로 묘사하는 등 모욕적 표현을 한 것이 인정된다"고 밝혔다.또 변 대표가 매체를 창간했다 망하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에는 "사실임을 소명할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봐야 하며 감정적인 표현을 담는 등 비방 목적이 없이 공익을 위해 글을 쓴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이어 "표현의 중요도나 글을 올린 게시판의 성격 등을 참작해 형을 정한다"고 밝혔다.진씨는 결과에 수긍할 수는 없지만 항소하면 법정에 계속 나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변호인과 상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진보신당 인터넷 게시판에 변 대표를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이라는 뜻의 인터넷상 속어)이라고 칭하는 글을 올려 모욕한 혐의와 변 대표가 매체를 창간했다 망하기를 반복하고 있고 정부와의 연결고리를 추적해봐야 한다는 취지로 허위 사실을 드러내 비방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불구속 기소됐다.포스코가 주요 철강제품을 최소한 20% 이상 대폭 올리겠다고 밝혀, 인플레 우려를 낳고 있다.1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포스코의 마케팅 전략담당인 황은연 마케팅전략실장(상무)은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주요 철강제품의 가격을 2.4분기(4~6월)에 최소한 20% 이상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황 실장은 수입원자재의 가격이 단기적 베이스로 결정된다면 철강제품 메커니즘도 보다 단기적인 게 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는 종전에 원자재 수입가격을 연 단위로 결정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이를 분기별로 계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철강제품 가격인상 불가피성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나, 포스코가 인상폭과 인상시기를 밝힌 것은 이번이 최초다.포스코가 이처럼 철강제품 가격 인상 방침을 밝힌 것은 지난해 세계불황에 따라 크게 내렸던 제철 원료단(점결탄) 국제가격이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에 55%나 폭등하는 등, 원자재값 인상 압박이 거세기 때문이다.문제는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제품 가격이 20% 이상 급등한 경우 철강을 사용하는 자동차, 선박, 건설재 등 제반 제품 가격도 급등하면서 인플레 압력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물가를 크게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특히 재정건전성 악화 부담을 느끼는 정부는 담뱃값, TV시청료, 공공요금 등 제반 공공성 요금을 6월 지방선거가 끝난 뒤 하반기에 줄줄이 인상한다는 방침이어서, 하반기 물가가 크게 불안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벌써부터 낳고 있다.아시아선수권에 대비한 배구대표팀 훈련 기간중 박철우 선수를 구타한 이상렬 코치가 형사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체육회는 21일 태릉선수촌에서 최종준 사무총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지난 17일 선수를 때린 배구국가대표팀 이상열 코치를 태릉선수촌장 명의로 노원경찰서에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체육회가 폭행 사건에 연루된 코치를 직접 고발 조치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체육회가 이처럼 초강수를 들고 나선 이유는 이날 회의에 출석한 대한배구협회 이춘표 전무이사가 보고한 사건 경위와 징계조치 내용이 미흡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최근 펜싱과 농구 등에서도 폭력사고가 발생한 상황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일벌백계로 강력하게 대처하지 않을 경우 다른 종목에서도 재발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도 체육회의 초강력 제재의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체육회 최종준 사무총장은 "국가대표들이 훈련하는 태릉선수촌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선수 폭력을 완전히 뿌리 뽑으라는 것이 박용성 회장의 지시"라고 강조했다.체육회는 이밖에 김호철 배구대표팀 감독에 대해서도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임할 것을 배구협회에 권고했다.배구 대표팀은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사실상 퇴촌 당해 경기도 수원 모 호텔에서 머물며 훈련 중이며 오는 24일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할 예정이다.

마카오 바카라 디퍼 런스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9일 국가정보원이 사이버테러의 배후로 북한 또는 종북세력이라고 추정한 데 대해 "요즘 국정원이 갑자기 ‘친절한 금자씨’가 됐다"고 힐난했다.박지원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난번에도 김정운 후계설에 대해서 전화로 없던 일을 통보해줬고, 이번에는 전화와 문건을 보내가지고 사이버테러 주체로 북한 혹은 종북세력으로 추정한다, 이런 설명과 문건을 보내왔다"고 말했다.박 의원이 이어 "그렇다면 증거가 있느냐고 내가 질문을 했더니 추정만 하고 있는 것이지 앞으로 IP를 추적해서 며칠 후면 판결이 된다고 한다"며 "미국에서는 아직 발표를 하지 않고 국토안보부에서 조사를 한다는 외신보도다. 우리 국정원도 조사를 해서 정확한 것을 발표해야지지, 추정된다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또 국정원의 수준을 나타내게 하는 일이어서 여러 가지로 좀 의심스럽다"고 거듭 의혹의 눈길을 던졌다.한편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10년간 지원했던 돈이 이제 와서 보니까 핵무장 돕는 돈이 됐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언젠가는 만나야 될 상대를 대통령께서 증거도 없이 직접 말씀하신 것은 역시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어 "처음 대통령께서는 참모들과 준비한 문안과 달리 이명박 대통령께서 애드립, 즉 즉흥적 답변을 하셨다고 한다. 대통령의 모든 발언은 참모들과 충분히 논의해서 정제된 말씀을 하게 되는 거다. 그런데 대통령께서 즉흥적으로 답변을 하셔서 청와대 관계자들도 굉장히 당혹했다고 한다"며 "어쨌든 대통령께서 직접 근거도 없는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은 부적절하다"고 거듭 힐난했다.박근혜 전 대표는 28일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 국회 임명동의안 본회의 표결에 참석하면서도 관련 질문에 침묵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본회의가 개회된 지 25분이 지나 국회에 출석했지만, 기다리던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는 아무런 대꾸없이 곧바로 본회의장으로 들어갔다.한나라당은 박 전 대표를 비롯해 소속의원 167명 중 164명가량이 본회의에 참석하는 등 총동원령이 내려졌다.한편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당들은 이날 본회의장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 내정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밖에 국회 본청 앞에서는 충남 연기지역 6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원회와 충청권 의원들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정 내정자를 규탄했다.김형오 국회의장은 야당들의 강력 반발에도 불구, 이날 오후 3시께 정운찬 국무총리 동의안을 상정, 국회 찬반 표결이 시작됐다.정운찬 국무총리가 9일 4대강 사업 추진과정에 불법-탈법이 속출하고 있다는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국민을 오도하지 말라"고 발끈했다. 강창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정 총리를 상대로 "4대강이 얼마나 편법, 탈법, 불법, 위법이 자행되고 있는지, 얼마나 졸속이고 날림이고 강행, 조작, 기만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이 지난 국감은 물론 예산심사과정을 통해 많이 논의됐던 부분"이라고 비판했다.정 총리는 그러자 "의원님은 물론 다른 의원 모두 다 개별적으로는 헌법기관이고 면책특권이 있는 것을 잘 안다"면서도 "그러나 그렇게 불법, 편법 이렇게 단언해서, 국민들이 보고 있을 텐데 오도하면 안된다"고 반박했다.그는 거듭 "국민을 오도하지 말라"며 "여기 있는 국무위원들이나 국회의원들이나 모두 다 한국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 같이 노력하자"며 야당의 비판을 국격 훼손 행위로 규정하기도 했다.그는 더 나아가 "우리 정부의 입장은 현재 4대강 사업은 할만한 것이고, 바람직하고, 해야만 하는 사업이라는 것"이라며 4대강 사업을 예찬한 뒤, "다만 정부의 진정성을 잘 몰라준다 해서 대통령이 지난번 국민과의 대화에서 직접 말한 것 아닌가? (부정적 여론) 상황은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비판 여론이 찬성으로 바뀔 것으로 단언하기도 했다.강 의원은 국민을 앞세운 정 총리의 반박에 "우리 국민들을 바보로 알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5일 북한이 발사한 로켓이 인공위성으로 판명된 만큼,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기구(PSI) 에 전면 참여 참여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유엔 안보리 제재와 PSI 전면 참여 방침은 불필요하게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킴으로써 필연적으로 국민적 이익과 충돌하게 될 뿐”이라며 “미국이 만든 임의기구에 한반도 당사국으로서 명분도 없이 전면적으로 참가하는 순간 긴장고조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또 “발사체가 시험위성통신인 것으로 밝혀진 마당에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국과 우리정부의 모든 군사적 조치는 해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안 진보신당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북한의 로켓발사에 PSI 전면참여로 ‘맞불’을 놓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옹졸한 ‘최악수’에 걱정이 매우 크다”며 “만약 한국군이 북한 선박을 검색이라도 한다면 가뜩이나 먹구름이 가득한 한반도에 긴박한 대치상황까지 불러온다는 점에서 PSI 참여는 한반도를 치킨게임 전쟁터로 만드는 그릇된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 필요한 것은 PSI 전면참여 등의 강경책이 아니라 남북관계 경색을 풀고 동북아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라며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쏘았다고 한국정부가 앞장서 북한을 자극하며 남북은 물론 동북아 전체를 ‘치킨게임’의 전쟁터로 만들 순 없다”고 강조했다.국토해양부는 8일 민간업자들이 공공택지 또는 기금 지원을 받아 짓고 있는 공공건설 임대주택의 표준건축비를 평균 16%(84만원/㎡ → 97만원/㎡)나 대폭 인상했다.국토부는 이같은 대폭 인상을 밝히며 "지난 2004년 이후 물가상승, 법령상 시설 강화요인 등을 반영하여 4년만에 인상하게 된 것"이라고 불가피성을 주장했다.국토부는 이어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 주거의 질 향상과 함께, 최근 급격히 침체된 주택건설 경기의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해, 이번 인상이 민간건설업계 지원의 일환으로 행해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표준건축비 대폭 인상은 그 부담이 극한불황으로 고통받는 임대주택 입주자들에게 전가되게 돼 있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오전 6시30분께 경남 양산시 중부동 신도시 모 아파트 4층 박모(39) 씨 집에서 박 씨의 부인(40)과 큰딸(12), 둘째딸(8), 막내딸(7)이 숨져 있는 것을 박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 씨의 부인은 안방 장롱 옷걸이에 목을 맨 채 숨져 있었고, 큰딸(11)은 안방 바닥에, 둘째딸(8)ㆍ막내딸(7)은 매트리스 위에 모두 이불이 덮인 채 숨져 있었다. 박 씨는 "전날 밤 출근해 야간근무를 마치고 귀가했는데 식탁 위에 이상한 내용이 담긴 메모지를 확인하고 안방을 확인해보니 4명 모두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밝혔다. 박 씨 부인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지에는 "정신적, 금전적으로 힘들다. 우리가 없어도 잘 살 것으로 믿는다. 이런 식의 결별이 예의가 아님을 모르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박 씨 부인이 먼저 딸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 씨 부부는 카드빚 6천만원때문에 2005년 고의로 이혼한 뒤 계속 함께 생활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우주 궤도상에서 인공위성 2개가 사상 처음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0일 시베리아 상공 800㎞ 우주 궤도상에서 지난 1997년 발사된 미국의 이리듐 상업 통신위성과 지난 1993년 발사돼 기능이 중단된 러시아의 통신위성이 충돌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돌한 위성은 무게가 각각 450㎏이 넘는다. 켈리 험프리즈 NASA 대변인은 이 충돌로 거대한 파편 구름 2개가 일어났으나 정확한 규모와 상황을 파악하기까지는 최소한 몇 주일일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직후 지상의 군 레이더들이 충돌 파편들의 궤도 추적에 들어갔다. NASA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주 궤도상에서 일어난 우주물체의 충돌 사건은 모두 4차례 있었지만 이들 충돌은 소진된 로켓이나 소형 위성의 부품들 사이에 일어난 미미한 것으로 2개의 인공위성이 충돌하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이에 따라 충돌 현장보다 낮은 궤도에서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대한 충돌 여파가 우려되고 있다. NASA의 니콜라스 존슨 우주궤도 파편 분야 수석 과학자는 "국제우주정거장이 위치한 궤도를 지나고 있는 파편들이 있을 것"이라며 파편들이 국제우주정거장과 탑승한 우주항공사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위험의 정도는 매우 매우 낮을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필요하다면 국제우주정거장이 파편들을 피해 살짝 움직이면 된다"고 덧붙였다. NASA는 작은 파편이지만 엄청난 속도 탓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우주 파편들을 피해 국제우주정거장의 궤도를 종종 수정한 바 있다. NASA 대변인도 국제우주정거장이 이 사고로 위험에 처할 가능성은 낮으며 오는 22일 발사 예정인 우주왕복선의 비행에도 아무런 위험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험프리즈 대변인은 그러나 "위험 가능성은 계속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충돌은 인공위성들로 우주 궤도가 북적대면서 언젠가 위성이 충돌해 수많은 위험한 파편들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우주 전문가들의 경고가 현실화된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우주 궤도상에는 지난 1957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이래 6천600여개의 인공위성이 발사됐으며 이중 거의 1천여개가 현재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룹 god 출신의 배우 윤계상이 2일 물의를 빚었던 좌파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윤계상은 최근 남성월간지 <GQ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돌 출신 때문인지 나를 배우로 인정해 준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억울했다"며 "연기자로서 무시하는 게 아니라 한국 영화계의 본바탕이 좌파다, 굉장히 우호적이지 않다"고 말했었다. 그는 이어 "막혀 있다는 것이다. 내가 겪었기 때문에 하는 말"이라고 덧붙여 논란이 일었다. 윤계상은 이에 2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전 저의 무지함에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며 공식 사과했다.그는 "좌파란 단어의 큰 의미를 저는 솔직히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어떤 해명도 필요치 않다. 그냥 저의 완벽한 실수이기 때문에 부끄럽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그 단어가 정치적인 생각을 담고 있는 건 아니다"라며 "영화계가 저한테 어떤 편견을 가지고 대한 것도 아니다. 제 무지함에서 불러올 수 있는 여러 말들로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그는 "그냥 참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란 생각이 든다"며 "악플이 많다고 내가 상처 많이 받을까봐 걱정 많이 하실 것 같은데, 걱정하지 마라. 잘 이겨내겠다"고 말했다.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0일 법원의 정연주 전 KBS사장 해임 무효 판결에 대해 "1심 판결났다고 그걸 그냥 수용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항소 방침을 분명히 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힌 뒤, "최종 판결까지는 상당한 우여곡절이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향후 판결이 바뀔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이에 "그렇게 꼭 법원의 못질이 끝나야 책임을 지겠나?"라고 힐난하자, 최 위원장은 "그러면 어쩌겠나? 김 의원도 1심 판결 났는데 그게 맞다 하고 그렇게 하겠나?"라고 반문했다.최 위원장은 반면 법원의 YTN 해고기자 6명 복직 판결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즉답을 피했고,신태섭 전 KBS 이사의 동의대 해직 무효화 판결에 대해서도 "신 이사가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별도의 행정소송은 아직 진행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한편 최 위원장은 변재일 민주당 의원의 "방통위가 기업에 종편 컨소시엄을 구성하라고 압박하지 않았느냐"는 질의에 "방통위가 기업에 종합편성채널에 참여하라고 압력이나 주문을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쌈짓돈을 갖고 투자하는 것도 아니고 치열한 기업적 판단에서 스스로 판단할 일"이라며 "정부 어느 부처에서도 이에 대해 왈가왈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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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주부들의 사교육비 하소연에 "학원 안 보내면 안돼요?"라고 발언한 데 대해 박근혜 전 대표 지지모임인 박사모가 즉각 "남들은 학원 가는데, 내 자식만 돈이 없어 텔레비전 앞에 앉혀 놓고 눈물지어야 하는 이 땅의 학부모들의 가슴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대못을 박았다"고 질타했다.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누구는 학원을 보내고 싶어서 보내나?"라며 이같이 힐난했다.정 회장은 "대통령의 천박한 교육관에 참으로 절망한다"며 "없는 집 자녀가 TV 앞에 앉아 있을 동안 있는 집 자녀는 학원에서 강사와 직접 얼굴을 대하면서 호흡을 나누면서 교육받을 텐데 이 두 가정이 진짜 경쟁력이 있다고 믿는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그는 "버스비가 70원이라는 한나라당 대표나, 돈 없으면 학원 보내지 말고 TV나 보라는 대통령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생각에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당장 절망이라는 단어 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다"며 최근 박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정몽준 대표도 싸잡아 힐난했다.이명박 대통령은 24일 "국민과 국가와 세계의 진정한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 길이 매우 고되고 아직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라 할지라도 과감하게 그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래기획위.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동주최로 신라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코리아 2010에 참석해 행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나는 경제적으로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성실하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대접 받으면서 서로 사랑하고 나누는 사회가 되는 더 큰 대한민국을 기대하고 있다"며 "혼자 꾸는 꿈은 그저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선 "중장기적 관점에서 한국을 비롯해 세계경제가 지속가능하고 균형있는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의 고취를 통해 민간부문의 고용과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업가 정신에 방점을 찍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세계경제의 지속성장과 함께 성장잠재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가 가져온 교훈을 교훈 삼아서 금융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기가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에 대한 기본철학부터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실물경제와 금융은 서로 균형을 이뤄야 한다. 금융없이 실물경제가 원활히 작동할 수 없듯이 실물경제와 지나치게 유리된 금융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이번 위기가 남겨준 교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세종시 수정을 위해 기존에 대구·오송으로 선정한 첨단의료복합단지보다 4배나 큰 매머드 의료과학시티를 건설하려고 외국투자사와 비밀리에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했다가, 정부가 세종시 수정을 공론화하자 외국투자사가 약속 위반이라며 계약을 파기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을 예고했다. 보도가 사실일 경우 앞서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된 대구·오성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국제적 대망신까지 자초한 대표적 국격 추락 사태이기 때문이다.20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월 미국 투자회사인 CCI(C Change Investment) 및 한국내 파트너인 BMC와 세종시에 790만㎡(240만평) 규모의 첨단의료단지인 ‘의료과학그린시티’를 조성키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CCI는 미국 최대 연금기금인 ‘캘퍼스’의 최고투자책임자였던 러셀 리드가 지난해 설립한 투자회사다.정부가 CCI와 체결한 의료과학시티 규모는 진통 끝에 지난 8월 복수로 선정된 대구 신서·충북 오송 첨단복합의료단지(각 100만㎡)보다 4배나 큰 규모다. 하지만 정부는 대구·오송 의료단지를 선정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철저히 숨겼다.더 큰 문제는 그 후 발생했다. 당초 세종시에 투자 의향을 밝혔던 BMC가 첨단복합의료단지로 결정된 충북 오송과 지난 9월4일 MOU를 체결한 것. 이유는 한국정부가 약속 위반을 했다는 것이다.BMC측 관계자는 <경향>과 인터뷰에서 “세종시에 의료과학시티 MOU를 체결한 것은 세종시가 한국의 워싱턴DC가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며 “원안대로 정부기관이 내려오지 않는 한 세종시로 갈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세종시를 행복도시가 아닌 기업도시로 변질시키려 하자 강력 반발하며 오송으로 발길을 돌린 셈이다.보도가 사실일 경우 이번 사태는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사안이 아니다. 우선 정부가 대구·오송을 첨담복합의료단지로 선정하기에 앞서, 이 두 곳을 합한 것보다 4배나 큰 의료단지 MOU를 맺고도 이를 철저히 숨겨왔다는 대목이 문제가 된다. 의료산업계에서는 당초 한곳만 선정하려던 첨단복합의료단지를 지역 표를 의식해 두 곳으로 분산시킨 것 자체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다. 그런 마당에 이 두 곳을 합한 것보다 4배나 큰 의료단지를 비밀리에 추진해왔다는 사실은 대구·오송 의료단지를 무력화시키는 기만행위라는 게 이들의 일치된 지적이다.국제적 대망신도 문제다. 정부는 세종시가 계획대로 행정복합중심도시로 건설될 것이라며 외국투자사를 유치했다. 그러다가 정부가 세종시로의 정부이전을 백지화하자, 외국투자사는 정부의 위약을 문제삼으며 발길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해온 국격이 크게 실추한 것이다.주먹구구식 국정운영이 지역갈등을 증폭시키고 국격까지 추락시키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30부(최완주 수석부장판사)는 10일 사장실 점거 농성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기소된 YTN 노종면 노조위원장에게 1심보다 많은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현덕수 전 노조위원장과 조승호 기자에게도 1심(700만원)보다 많은 벌금 1천만원이 선고됐다. 임장혁 기자에겐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1심 판결이 유지됐다. 재판부는 "노조원들의 주장에 경청하거나 수긍할만한 내용이 있다 하더라도 이 사건과 같은 업무방해행위를 방치할 경우 각종 분쟁에서 자신의 견해만을 관철하려는 풍조가 조장될 우려가 있다"며 "법위반 정도와 회사측의 피해가 적지 않아 이 사건 범행은 쉽게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 쌍방이 합의해 고소를 취하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벌금형을 선택한 것은 적절하다"며 "다만 범죄사실 가운데 국가의 법적 이익을 해치는 공무상 비밀표시무효죄도 있는 점, 노조간부로 농성을 주도적 이끈 점 등을 고려할 때 노 위원장 등 3명의 1심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언론특보를 지낸 구본홍 전 사장의 선임에 반발해 출근 저지와 사장실 점거 농성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 기소됐으며 1심에서는 벌금 1천만원이 선고됐다.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K리그 올스타팀이 일본 J리그 올스타팀에게 홈에서 졸전 끝에 3골차의 대패를 당했다. K리그 올스타팀은 8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조모컵 경기에서 J리그 올스타팀의 마르키뇨스에게 전반 17분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들어 이정수, 나카무라 겐고, 주닝요에게 잇달아 연속골을 허용해 0-4으로 영패 위기에 몰렸다가 후반 38분 최성국의 페널티킥으로 겨우 영패를 모면하며 1-4로 졌다. 지난해 8월 일본에서 열렸던 제1회 대회에서는 K리그 올스타 팀이 3-1로 완승을 거뒀었다. 하지만 이날 열린 3만9천여 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제2회 대회에서 경기력과 정신력 모두 J리그 올스타팀에게 압도 당하며 완패했다. K리그 올스타팀은 이날 전반 12분경까지 4, 5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번번이 골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반면, J리그 올스타팀은 잔반 14분경 역습상황에서 맞은 득점 기회를 마르퀴뇨스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J리그 올스타팀은 선제골을 성공시킨 이후 더욱 침착하고 조직적인 플레이로 미드필드부터 한국을 압도했고 K리그 올스타팀 진영 구석구석을 찌르는 정확하고 날카로운 공간 패스로 여러 차례 골기회를 만들어 냈다. 후반 들어 K리그 출신의 이정수가 문전 혼전 과정에서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난 이후 J리그 올스타팀은 더욱 더 펄펄 난 반면, K리그 올스타팀은 마음만 급할 뿐 실수를 연발해 공격에서 번번이 패스가 끊겼고, 수비 또한 결정적인 실책으로 두 골을 더 헌납하며 자멸했다.후반 38분경 최성국이 상대 수비수에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을 때 관중석의 상당수 축구팬들은 이미 쓴웃음을 지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사상최악의 지진에 강타당한 중미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사망자가 최대 10만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장-막스 벨리브 아이티 총리는 13일(현지시간) CNN과의 회견에서 "사망자 수가 10만명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며 "수많은 빌딩과 이웃들이 완파됐다. 우리는 그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 살아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르네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도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만명에서 5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초기만 해도 사망자가 수천명이라고 말했던 프레발 대통령은 이날은 피해 규모를 묻는 CNN 리포터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면서도 "현재까지 (사망자가) 5만...3만명"이라고 말했다.미주기구(OAS) 주재 아이티 대사인 둘리 부루터스도 희생자가 수 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인적, 물적 지진 피해를 본 사람의 수가 아이티 전 국민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00만명이 된다고 추정했다.한편 아이티에 거주중이던 70여명의 한국교민 가운데 현지에서 봉제 사업을 하는 서 모 씨 1명만 아직 연락이 되지 않으며, 나머지는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신종플루 창궐로 국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지나친 공포와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이번 신종플루 위기를 극복하는 데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신종플루 거점병원인 국립의료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책무이다. 정부의 모든 역량을 모아서 신종플루에 대처하라"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백신 접종이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백신 공급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하기도 했다이날 점검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차관, 강병규 행정안전부차관, 박영준 국무차장,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진영곤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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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7일 박근혜 전 대표의 세종시 원안 추진 발언에 대해 "지난 언론악법과 관련해 처음에는 국민의 뜻을 받들다가 나중에는 변경했다. 설마 이 문제도 그렇게 하지 않을 지 경계하고 있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음성관광호텔에서 열린 조찬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의원의 세종시와 관련한 발언은 다행"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세종시는 여야 합의와 박근혜 전 대표도 동의한 법"이라며 "정권이 비뀌었다고 이렇게 흔들어 대나? 어처구니가 없다"고 이명박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세종시 무력화 시도는 기득권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 균형발전에 근간을 흔드는 것은 국민의 뜻과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얼마 전 김무성 의원이 세종시는 엉터리법이라며 바꿔야 한다고 했다"며 "이것이 여당 중진의원이 할 얘기냐"며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을 질타했고, "정정길 대통령실장이 인심 쓰듯 발언한 것에 기가 막히다"며 정정길 실장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장광근 사무총장도 여당의 의석을 보태지 않으면 충청권의 발전이 요원하다고 했다"며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국회의원이 권위적인 모습을 보이는 한심스럽다"며 맹공을 퍼부으며, 재보선에서의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4일 권태신 총리실장이 세종시 원안대로 하면 사회주의 도시가 될 것이란 색깔론을 제기한데 대해, "보도가 잘못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권 실장을 적극 감쌌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양승조 민주당 의원이 권 실장 발언을 문제삼자 "그런 얘기도 있다는 얘기를 전하는 과정에서 언론 보도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실장 생각이 그런 게 아니라, 전문가들 사이에 그런 얘기도 있다는 말을 전했을 뿐이라는 강변인 셈.정 총리는 권 실장을 해임해야 하지 않느냐는 양 의원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축했다.

권 실장은 3일 친이계 당내 최대모임인 함께내일로 초청강연에서 "도시 전문가들 말로는 `원안대로 하면 사회주의 도시라고 한다"며 "원안이 안되는 이유는 우선 (기업이 들어설) 땅이 없고, 땅값이 비싸기 때문으로, 원안은 전혀 안되는 안"이라고 세종시 원안에 색깔론을 제기해 파문이 일었다.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트리플A 계약을 체결한 최향남이 19일(한국시간) 팀 합류 이후 가진 첫 등판에서 눈부신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토페스 소속의 최향남은 이날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소속팀이 10-2로 앞선 3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와 1/3이닝 산발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12-9 승리를 견인, 이날의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최향남은 이날 다양한 변화구와 정확한 컨트롤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철벽 봉쇄했고, 타석에서도 한 차례 나와 1루수 방면에 내야안타를 쳐내는 장면도 연출했다.다저스는 현재 제5선발과 불펜쪽이 취약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어 최향남이 이번 같은 호투를 꾸준히 이어갈 경우 빅리그의 불펜 보강을 위해 호출을 받는 것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선발등판의 기회도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국언론에 이어 홍콩언론도 4일 우리나라를 이미 IMF구제금융을 신청한 파키스탄과 함께 가장 디폴트 위험이 높은 국가로 보도했다. 한국에 부정적 외국언론 보도가 급속 확산되는 양상이다.홍콩의 친중국계 신문인 <문회보(文匯報)>는 이날 금융쓰나미 아시아 강타…파키스탄·한국 가장 위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파키스탄과 함께 아시아 국가 가운데 국가파산 위험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 분류했다.<문회보>는 그 이유로 우리나라의 단기외채의 비율이 높고, 한국 은행들의 예대율이 136%로 높은 점 등을 꼽았다.신문은 원화의 환율이 금년 연초 대비 17% 가량 하락하고 있는 데다 무역수지 적자도 확대되고 있어 제2의 아이슬란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이와 함께 이 신문은 아르헨티나, 카자흐스탄, 라트비아, 니카라과, 두바이 등도 국가파산 위험이 높은 나라들로 분류했다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에서 최고 스타로 우뚝 서다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젊은 스프린터 모태범(21.한국체대)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깜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모태범을 금메달 후보로 꼽았던 이는 거의 없었다. 이강석(22.의정부시청)과 이규혁(32.서울시청) 등 쟁쟁한 선배들이 올 시즌 나란히 월드컵 랭킹 1, 2위를 지키면서 이미 강력한 우승 후보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태범의 이번 시즌 500m 월드컵 랭킹은 14위에 불과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김관규 감독도 대회를 앞두고 월드컵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1,000m에서 동메달 후보로 모태범의 이름을 거론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모태범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치러진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1, 2차 합계 69초8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태범은 그동안 이규혁과 이강석 등에 가려져 크게 빛을 보지 못했지만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미래를 이끌 기대주로 꼽히는 선수다. 7살 때 취미로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한 모태범은 주니어 시절부터 꾸준히 실력을 다져왔다. 2006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500m 1위, 1,500m 2위, 3,000m 3위에 오르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모태범은 이듬해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500m 금메달을 차지하며 단거리 종목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2008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 모태범은 그해 12월 월드컵 5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에서 5위에 오르며 시니어 무대에도 적응을 마쳤다. 모태범은 이어 2009년 1월 아시아 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도 500m 1위, 1,000m와 1,500m에서 2위에 오르며 기세를 이어갔다. 그해 11월 시작한 2009-2010 시즌 4번의 월드컵 시리즈에서 모태범은 2차 대회 1,000m 3위, 5차 대회 1,000m 4위를 차지하며 세계 정상을 넘보기 시작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5차 대회 1,500m에서는 1분42초85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여전히 이규혁과 이강석에 스포트라이트가 쏠린 사이 묵묵히 훈련에 열중한 모태범은 선배들을 대신해 생애 첫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오랜 한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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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혀, 증시 판도에 일대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번주 중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요청서(RFP)를 발송, 다음달 초 주간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을 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발행 주식은 모두 2천만주. 삼성생명이 얼마를 공모가로 정할지는 아직 미정이나, 지난 수년간 삼성생명과 삼성전자가 동일한 가격으로 추정돼 왔으며 현재 삼성전자 주식이 70만원대를 웃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당 70만원 전후가 되지 않겠냐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현재 삼성생명의 장외 거래가는 50만원대 중반이다.특히 삼성은 1999년 삼성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채권단 손실이 발생하자 이건희 전 회장 소유의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주당 70만 원에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했으며 현재 채권은행단이 삼성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중이어서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6월 기준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이건희 전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45.76%이다. 소액주주 비율은 12.00%다.만약 삼성생명이 70만원대에 상장이 되면, 시가총액은 14조원이 되면서 단숨에 시총 10위권에 등극하게 될 전망이다.삼성생명은 상장목적과 관련, 향후 자본 건전성 규제 강화와 국제회계기준 도입 등에 대비하기 위해 자본을 확충할 필요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삼성생명은 2015년 중장기 목표인 글로벌 톱 15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자본확충을 통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삼성생명은 <포춘>이 지난해 선정 글로벌 500위에 포함된 생보사(27개) 중 주식회사인 19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비상장사다. 문제는 한화그룹의 대한생명과 미래에셋생명 등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생보 랭킹 2위인 대한생명은 상장에 적극성을 띠고 있어, 자칫 엄청난 신규 상장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가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량주들이 상장되는 만큼 신규자금이 국내외에서 영입되면서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때문에 생보사들은 상장 시기와 상장가 등을 놓고 향후 치열한 신경전을 펼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마침내 김우룡 폭탄이 터졌다!"언론계와 정가에서 일제히 터져 나온 목소리다.스스로를 "MBC 회장"이라고 주장해온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이 결국 누구도 예상 못 한 초대형 사고를 쳤다. 그가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김재철 MBC사장이 ‘큰 집’에 불려가 쪼인트 맞고 깨진 뒤 청소부 역할을 맡아 MBC 좌빨을 정리했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 그는 더 나아가 엄기영 전 사장 퇴진 역시 압력의 산물임을 밝히기도 했다.김우룡 이사장의 발언은 자화자찬하는 과정에 나온 것으로 해석하나, 아직 MBC사장 교체의 여진이 남아 있는 데다가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점에 터져 나왔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이 몰고 올 후폭풍은 예측불허다. 벌써부터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여당은 바짝 긴장하는 반면, MBC노조는 강력반발하고 나섰으며 야권은 싱글벙글이다.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이 국회 국감도중에 외부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우선 MBC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MBC노조는 17일 밤 비대위 명의의 특보를 통해 "마침내 MBC를 둘러싼 추악한 커넥션의 전모가 드러났다. 방문진 이사장 김우룡이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청와대와 방문진, 김재철이 주고받은 뒷거래의 전말을 뱉어낸 것"이라며 "김우룡은 정권의 MBC 장악 과정을 자랑삼아 떠벌였다. 아무리 승리감에 도취했다 해도 어떻게 이렇게 발가벗고 춤을 출 수 있단 말인가"라고 김 이사장을 맹비난했다. 노조는 인터뷰 내용과 관련, "김우룡이 방문진 이사장으로 임명된 뒤 엄기영을 축출하는 과정, 말 잘 듣는 정권의 청소부 김재철이 후임 사장으로 임명되고 청와대에 깨져가면서 MBC에 대한 대학살을 자행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역설적이지만 언론의 자유는 때때로 더러운 입을 통해 지켜진다. 김우룡의 더러운 입이 이번엔 그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노조는 청와대를 정조준, "청와대는 먼저 누가 김재철 사장의 조인트를 깠는지부터 밝혀라. 행동대장은 물론 이 과정을 총 지휘한 책임자도 밝히고 단죄해야 할 것"이라며 "김우룡 인터뷰의 진위를 가리겠다며 시간을 끌지 말고 김우룡부터 사퇴시켜라. 김우룡이 정권의 비밀을 폭로했든 가벼운 세치 혀로 대한민국을 농락했든 김우룡은 당장 사라져야 할 대한민국 언론의 수치일 뿐"이라며 청와대 관계자 및 김우룡 이사장 경질을 촉구했다. 노조는 김재철 사장에 대해서도 "MBC 구성원들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을 안겨 준 김재철 사장은 당장 석고대죄하고 물러나라. 조인트 까져가며 청소부 역할이나 했다니..."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한 뒤, "방문진이 설립된 이래 MBC 구성원들에게 아니 대한민국 방송사에 이렇게 치욕스러운 일은 없었을 것이다. 혀를 깨물며 다짐한다.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강력대응을 천명했다.당연히 야권도 총공세를 시작했다.우선 창조한국당이 18일 가장 먼저 논평을 통해 김 이사장 인터뷰에 대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MBC 장악 의도를 스스로 밝힌 것"이라며 "뒤늦은 자백이었지만 사실 모든 국민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언론장악 의도를 명확히 알고 있다"고 질타했다.창조한국당은 "‘무소불위’ 방통위도 부족해 기를 쓰고 방송을 장악하려는 서글픈 속내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국민의 눈과 귀는 그렇게 막을 수 없다"며 "김 이사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하며, 정부·여당도 사회적 공기(公器)인 언론을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다른 야당들은 아직 시간이 일러 논평이 나오지 않은 상태나, 대대적 총공세가 전개될 것임을 불을 보듯 훤한 상태다. 야권에서는 이미 김우룡 발언 국회 진상조사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민주당의 한 의원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한명숙 전 총리 관련 진술 번복과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아동 성폭력은 좌파교육 탓 실언에 이어 김우룡 이사장의 <신동아> 인터뷰에 이르기까지 정부여권의 자뻑 행진이 줄을 잇고 있다"며 "3년차를 맞아 오만해질대로 오만해진 정부여권의 자만심이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는 꼴"이라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파문이 커지자 김우룡 이사장은 자신이 말한 큰 집은 청와대가 아닌 방문진을 뜻하는 것이라고 해명하는 등 파문 진화에 부심하고 있으나, 이미 상황은 쏟아진 물로 보인다.미국의 가계부채가 60여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기 보다는 주로 빚을 상환한 능력이 없다고 선언하는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따른 것이긴 하지만 향후 경제회복의 바탕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1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인용, 주택담보대출과 신용카드 사용액을 포함한 지난해 미국의 총 가계부채가 13조5천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1.7% 줄었다고 보도했다. 연간 가계부채 총액이 하락한 것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45년 이래 처음이다. 미국민 1인당 부채액은 4만3천874달러였다. 이같은 가계부채 감소는 실업자 증가와 부동산시장의 극심한 불황으로 국민들이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이나 기타 다른 의무의 이행을 하지 못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디폴트 선언을 하면 해당 가정은 신용회복을 위해 힘겨운 과정을 겪어야 하며 은행이나 투자자들도 엄청난 손실을 입게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극약처방이 경제를 다시 추슬러 회복시키는데에는 도움이 된다고 분석한다. 알리안스번스타인 경제연구소의 조지프 카슨 소장은 "부채 조정은 기존 빚의 청산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국민들이 어느 포인트에서 다시 출발해야 하는지를 알려줘 경제회복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밥 월커씨 부부도 이런 사례에 해당한다. 이들은 지난해 월커씨가 실직한 이후 파산신청을 하고 LA에 보유한 방 3개짜리 집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부채는 100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줄었다. 월커 부인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스트레스는 사라졌다"고 말했다. 금융위기가 불러온 금융제도 개편과 정부의 경기회복 노력도 주택담보대출 감소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금융기관들이 부실자산을 정산하고 리스크를 줄이면서 금융기관 총부채는 지난해 15조7천억 달러로 전년대비 8.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정부의 재정적자 지출은 22.7%나 증가해 7조8천억 달러가 됐다. 미국의 소비부문은 세계경제활동의 5분의 1을 차지하지만 그동안 미국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왔기 때문에 세계 경제회복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미국 가계는 가처분소득의 4.1%를 저축했다. 2008년 초기에 저축률이 1.2%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작년 4분기 소비지출은 연간환산치로 1.7% 증가했는데 이는 경기가 바닥일때 3.5% 하락한 것에 비하면 많이 늘어난 것이지만 장기평균치인 2.6% 증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모내기 행사에 참석해 "농촌이 잘 살면 대한민국이 다 잘 사는 것"이라며 농민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25인승 버스를 이용해 안성에 도착, 직접 모내기를 했다. 대통령이 모내기 행사에 나선 것은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농협에서 임대해 주고 있는 콤바인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농업인들이 직접 농기계를 구입해서 가질 이유가 없다. 농협이 사면 여기저기서 임대해서 쓰면 되니까"라며 "농기계 만드는 사람은 덜 팔리겠지만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농업인을 위해서 그래야 한다. 농협이 지금 정책을 잘 수립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농업인을 위한 농협이 돼야 한다"며 "역대 농협회장이 감옥에 가고 그랬는데 이번엔 제대로 해 보라. 난 믿고 있다"고 거듭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앙기를 이용해 모를 심은 후 잠시 막걸리 새참을 먹은 뒤, 다시 모를 심고 농업인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오찬에서 "한국인들은 다 농촌출신이니까 도시인들도 잘난 척 해도 다 농촌출신이고 뿌리는 다 농촌"이라며 "농수산식품부 장관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 농협회장도 농업인들이 잘 사는 길을 열어주라. 자활할 수 있게"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오찬 후 간담회에서 "지금 현안은 유기농을 해도 시장이 없다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기대할 것은 10년 안에 3만불 소득이 넘어 우리가 잘 살게 되면 건강식품이 더 잘 팔리는 시기가 온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싼 걸 먹지만 소득이 더 오르면 한우값이 비싸도 사먹는다"라고 말했다.위기의 은행들이 본격적으로 수술대 위에 오르는 분위기다. 문제는 벌써부터 정공법 대신 편법으로 흐를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데 있다.금감원 "하나-우리은행, 내년초까지 자본 3조 늘려라"금융감독원은 최근 13개 은행에 내년 1월 말까지 기본자기자본 비율을 9% 수준까지 끌어올리도록 기본자본을 늘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은행권이 보완자본 확충을 위해 이미 발행했거나 연말까지 발행할 예정인 후순위채 규모가 6조5천억원에 달하는 만큼 이제는 기본자본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금감원 판단.올해 9월말 기준 기본자기자본비율은 국민은행만이 9.17%로 금감원 기준을 맞춘 상태이며, 신한은행 8.50%, 우리은행 7.64%, 하나은행 7.43% 등으로 나머지 주요시중은행들은 모두 대규모 증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몇몇 시중은행에 대한 그동안 세간의 우려가 결코 과장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금감원이 은행별로 12월 말 기준 기본자기자본 비율 추정치를 갖고 제시한 자본 확충 규모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3조원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1조 원 안팎이며 9개 지방은행은 1천억~5천억원 수준이다.은행들 "정부 지원은 절실하나 통제는 받고 싶지 않다"문제는 은행들이 자력으로 기본자금금을 최대 수조원씩이나 늘리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은행들은 유상증자, 배당 억제, 부채와 자본 성격이 혼합된 장기채권인 하이브리드채권의 발행 등을 통해 기본자본을 늘릴 수 있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은 최근 회의에서 한국은행에 대해 하이브리드채권 매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은행들이 유상증자 대신 하이브리드채권을 선호하는 것은 정부 통제를 받고 싶지 않아서다. 은행들은 정부 통제를 받게될 경우 부실기업에 대한 대출 등으로 은행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또다른 이유도 있다. 정부가 국민돈으로 공적자금을 조성, 은행 주식을 사들이면 은행은 국영화가 되고 그렇게 되면 경영간섭은 물론, 기존 경영진에 대한 문책도 불가피해진다. 특히 은행 상층부는 오늘날의 은행 위기를 초래한 지주회사회장 및 행장들의 대대적 물갈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에 은행들은 공적자금 대신 한은의 하이브리드채권 매입을 선호하고 있으며, 정부도 직접적 공적자금 투입 대신 한은을 통한 채권매입이나 캠코 등을 통한 은행부실채권 매입 등 준공적자금 투입 방식으로 은행 문제를 풀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계 일각의 "은행 지주회사 회장들이 내로라하는 MB정권 실세들인데 과연 물갈이를 할 수 있겠냐"는 냉소적 전망이 현실로 나타나려 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이같은 정부 방식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류근찬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은 14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준공적자금 투입 방식에 대해 "캠코와 국책은행의 부실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 기관들의 자금은 준공적자금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시중은행보다 건전성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정부를 질타하는 동시에,부실당사자인 은행의 경영진과 주주들에 대한 책임추궁을 촉구했다.은행 잠재부실 최대 350조원, 최대 110조 손실 가능성더 큰 문제는 과연 준공적자금 투입 방식의 이 정도 10조원대 증자를 통해 은행의 위기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인가이다. 유감스럽게도 은행 위기는 이제 시작일뿐이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한 예로 한국은행의 이종건 조사총괄팀장은 15일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최근 상황은 가계 부분의 채무 부담 능력이 적어 가계 파산의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문제는 중산층 하고 저소득층이 문제로 현재 주로 보는 것이 이자 상환비율하고 원리금 상환비율인데, 원리금 상환비율의 경우 15% 내외로 이미 임계 수위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은 25%까지 와 있는 거 같다"며 중산층-서민 가계대출 부실화가 임박했음을 경고했다. 증권업계 등에서도 은행의 잠재위험대출이 최대 350조원에 육박하며 이에 따라 최대 110조원의 공적자금 조성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오기 시작했다.한화증권은 잠재위험자산 규모를 9월말 기준 국내 금융권의 총운용자산 1천414조원 중 24.6%, 34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권 총대출의 15∼25%인 301조원을 잠재위험자산으로 분류했다. 잠재위험자산에는 미분양주택, 미시행 PF(프로젝트파이낸싱), 키코옵션 계약, 키코옵션 기업채무, 신생조선소 선수금 보증, 주택담보대출 등이 포함돼 있다.이처럼 은행 잠재위험대출이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추정손실은 최대 1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가장 비관적 전망을 한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잠재위험자산 중 추정손실이 최악에는 74조∼11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제조건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 내외, 주택가격 고점대비 30% 이상 하락, 대형건설사 부도, 대기업 자금압박, 담보인정비율(LTV) 70% 이상 주택담보대출 차주 부실화 등을 가정한 수치로, 유감스럽게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전제조건이다.요컨대 10조원대의 편법적 증가 갖고선 해결될 수 없으며, 환란때처럼 100조원대 공적자금 조성이 불가피해보인다는 게 시장 판단이다.은행 해법은 공적자금 투입, 경영 불간섭은행의 자금중개 기능 마비로 기업 전체가 흑자도산 위기에 빠져들고 있는 현상황에서 은행 수술은 불가피하며 동시에 시급하다. 관건은 제대로 수술을 할 것인가 여부다.공적자금 투입시 은행의 정부 경영간섭 우려는 당연하다. 지금도 부실건설사들이나 중소조선소들에 대한 직간접의 신규대출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일부 은행에선 이를 "협조금융이 아닌 협박금융"이라 투덜대기까지 한다. 이런 식으로 가면 공멸이다. 공적자금을 아무리 쏟아부어봤자 밑빠진 독이다. 공적자금이 투입되더라도 대출심사에서 정부나 정치권은 완전히 빠져야 한다.하지만 지금 정부가 추진중인 준공적자금 투입은 편법이다. 정공법으로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은행 최고경영진 등에게 국민혈세를 투입하는 데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MB정권 실세 운운하는 면죄부가 나돌아선 안된다. 아울러 구성원들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도 선행돼야 한다. 불과 10년만에 또 피같은 국민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지금 은행 수술이 시급하다. 수술은 정공법이 돼야 한다. 편법은 또다른 편법을 낳고, 경제위기를 심화시킬 뿐이다. 공멸로 갈 위험성이 높다는 얘기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MBC와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자신의 정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사람은 정치적 동물"이란 미묘한 말을 해 관심을 모았다.7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정 전총장은 인터뷰에서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해 "토목공사하면 성과가 금방 나니까 돈 쓰려고 생각하겠지만, 교육·관광·의료·보육에 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기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정 전총장은 또 정부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좀 더 솔직하게 빨리 고백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그는 특히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올해 안에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은 너무 성급했다"며 "대통령으로서 국민들에게 안도감을 주려고 하는 생각이겠지만, 맞으면 좋겠지만 안 맞으면 국민들 실망할까 봐 걱정이 앞선다"고 꼬집었다.그는 이밖에 환율이 출렁이고 있지만 정부가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해서는 안 되고, 대기업의 은행소유를 허용하는 금산분리 완화도 세계적인 추세와 맞지 않다며 반대했다.그는 그러나 "본고사가 부활하든지 않든지 투명하기만 하다면 고교등급제를 하건 안하건 대학에 맡기는 것이 나라를 위해 좋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정책에 대해선 찬성 입장을 밝혔다.그는 향후 정치 여부와 관련해선, 지난 대선에는 조직과 자금이 부족해 출마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사람이 정치적 동물이니까 앞날에 관심 갖는 건 당연하지만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17일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내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는 세계 31개국의 선수 및 임원 310명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홈팀 한국에서는 이호석(고양시청), 성시백(서울일반), 조해리(고양시청), 박승희(광문고) 등이 출전한다. 외국 선수들로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유명한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를 비롯해 중국의 왕멍, 주양, 캐나다의 제시카 그렉,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 등이 출전, 쇼트트랙 지존자리를 놓고 우리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해 21일까지 열리며 서울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이어 3차 대회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4차 대회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의 마켓에서 개최된다.이명박 대통령은 22일 교육정책과 관련, "나는 사실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 한국연구재단에서 가진 교육과학-문화 업무보고에서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 방한때 일화를 소개하며 이같이 교육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이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하는데 한국 교육의 강점이 뭐냐고 갑자기 물어 거짓말은 할 수 없고 뭘 이야기해야 할지 당황스러웠다"면서 "그래서 한국은 부모님의 교육열이 상당히 강하다. 부모 교육열 때문에 많은 아이들을 좋은 교육시키게 되고 그 결과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가난한 가정이 가난의 대를 끊고 잘 살게 됐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영어교육을 누구나 받으려고 해서 미국에서도 좋은 젊은이 수천명이 와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정도만 이야기했는데 오바마 대통령이 비행기 뜨기 전에 미군 병사들에게 한국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미국 도착 한달도 안됐는데 세차례 모임에 나가서 한국 교육 이야기를 하는 것을 봤다"며 "한국 교육이 굉장히 좋은 줄 알고 그러는데 한편으로는 속으로 미안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물론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변화가 정착되지 않아 국민들도 걱정을 많이 한다. 입학사정관제도 기준을 뭘 갖고 하느냐, 정착이 안됐기 때문에 정착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입시정책의 조속한 정착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코펜하겐 회의와 관련, "한국을 기후변화에 굉장히 앞선 나라로 평가하고 NGO 사람들이 코리아 최고라고 하더라"며 "녹색성장 BAU(202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30% 제한하고 해서 대단하다고 평가하는데 속으로 부끄럽더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들어오면 코펜하겐 기후변화정상회의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30% 절감한다고 하면 BAU가 뭔지 아는 사람은 이 방에서도 얼마 없을 것이다. 이만큼 세계추세에 떨어져 있어 걱정이 태산"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호영 특임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한나라당 나경원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간사, 최구식 제6정조위원장, 청와대 윤진식 정책실장,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 김두우 메시지기획관, 이성준 언론문화특보 등이 참석했다.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후 대전-충남지역 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세종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충청권을 방문한 만큼 이 자리에서 세종시 수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두달 연속 추락하고, 서울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압도하는 등 MB정권의 정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MB 지지율 25.3%....두달 연속 추락25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지난 22일 전국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월례 정기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5.3%,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65.4%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2.1%포인트 낮아지고 부정평가는 4.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이로써 올 들어 30%대 지지도를 회복하면서 상승세였던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5월에 이어 두달 연속 20%대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올 들어 3월 33.6%, 4월 32.7%로 30%대를 유지하다가 5월부터 20%대로 추락세를 보이고 있다.이 대통령 지지도 하락의 진원지는 서울, 20대, 화이트칼라층으로, 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젊은 세대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 지지층이 이탈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불신은 최우선 국정쇄신 과제 조사에서도 극명히 드러났다.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52.8%는 대통령의 자세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어 각-청와대 개편 14.0%, 행정 구역개편 9.4%, 개헌 추진 6.1%, 선거구제 변경 2.6% 순이었다. 정부여당이 국면전환용으로 추진중인 개헌이나 선거구제 변경은 국민의 관심밖임을 보여주는 조사결과다.한나라, TK 빼고는 벼랑끝...서울 이어 부산-충청도 휘청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 23.3%, 민주당 20.7%, 민노당 4.4%, 친박연대2%, 진보신당과 자유선진당 각각 1.2%, 창조한국당 1.1%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무응답이 45.5%나 돼 부동층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한나라당과 민주당 차이는 2.6%포인트로, 이는 전달 정기조사와 비교하면 한나라당 지지도는 1.8%포인트 오르고 민주당의 경우는 거의 차이가 없는 수치다.하지만 한나라당은 TK(대구경북) 지역에서만 민주당을 압도하고 있을 뿐, 서울지역에서는 민주당에게 크게 밀리고 PK(부산경남)에서도 민주당에게 추월 직전인 것으로 조사됐다.한나라당의 TK 지지율은 40%로 민주당의 6.1%보다 7배 가까이 앞섰다. 그러나 PK에선 한나라당 20.7% 민주당 19.6% 로 양당 지지율이 거의 엇비슷했다. PK를 자신의 텃밭으로 여겨온 한나라당에겐 충격적 조사결과가 아닐 수 없다.또한 한나라당은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민주당보다 10%포인트 정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서울의 경우는 민주당 27.8%, 한나라당 22.6%로 민주당이 5.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MB정부 출범후 초유의 현상이다.충청의 경우도 민주당 26.6%, 한나라당 25.5%로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한나라당이 전국적으로 궁지에 몰린 것은 여론 주도층인 30, 40대와 화이트칼라가 한나라당을 떠나 민주당 지지로 이동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특히 화이트칼라의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가 두르러져, 27.3%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한나라당의 지지도는 17.7%로 두달연속 하락했다.이밖에 차기대선주자 호감도에선 박근혜 전 대표가 29.9%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이 9.6%,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와 정동영 의원이 각각 6.6%,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3.6% 정몽준의원 3.3% 손학규 전대표가 2.0% 순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전 대표는 TK(49.1%) 지역에서 압도적 1위를 얻었으며, 유시민 전 장관이 1위로 차지한 광주전라를 제외한 지역에서 선두를 차지했다.10.28 재보선이 1주일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재보선이 치러질 수원 장안에서 민주당 후보가 대약진을 해 한나라당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안산 상록을에서도 선두를 달리던 민주당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리는 등 수도권의 정권 견제론 기류가 급속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경인일보> <OBS> <경기방송>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18~20일 수원 장안 및 안산 상록을에 대한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우선 수원 장안의 경우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가 35.2%로 1위, 민주당 이찬열 후보가 34.0%로 2위로 조사됐다. 이어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 5.6%, 무소속 유준영 후보 2.6%였고, 없음/모름은 22.6%였다.이는 1차 여론조사(6~8일)와 비교하면 한나라당 박 후보 지지도는 32.6%에서 2.6%포인트 소폭 상승한 데 반해, 민주당 이 후보는 23.6%에서 10.4%포인트나 급상승한 수치여서, 이 후보가 손학규 전 대표 등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급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적극 투표층에선 박찬숙 38.4%, 이찬열 38.0%로 더욱 격차가 좁혀졌다. 이어 민노당 안 후보 6.9%, 무소속 2.0%, 없음/모름 14.7% 순이었다.안산 상록을 2차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김영환 후보가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에 9.2%포인트 앞서며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지지도는 민주당 김 후보가 36.2%로 가장 높았고, 한나라당 송 후보 27.0%, 무소속 임종인 후보 15.0% 순이었다. 이밖에 자유선진당 장경우 후보 3.2%, 무소속 이영호 후보 1,4%, 무소속 김석균 후보 1.2%, 무소속 윤문원 후보 1.0%, 없음/모름 15.0% 등이었다.민주당 김 후보는 지난 1차 조사 때보다 지지도가 29.0%에서 7.2%포인트나 오른 반면, 한나라당 송 후보는 2.4%포인트 늘어난 데 그쳤다. 진보 3당의 지지를 받고 있는 무소속 임 후보 지지도는 1차 21.8%에서 6.8%포인트나 빠지면서 사표 방지를 위한 민주당으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적극 투표층에서도 민주당 김 후보가 37.7%로 가장 높았고, 한나라당 송 후보는 31.5%였다. 그러나 무소속 임 후보는 18.4%로, 8.1%포인트나 표가 이탈했다.특히 이 지역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이 29.8%로 한나라당(28.2%)을 제쳐 정권 견제심리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밖에 민노당 6.8%, 진보신당 3.2%, 친박연대 2.4%, 자유선진당 2.2%, 창조한국당 1.6%, 무당파 25.8% 등이었다.이번 조사는 유권자 각 500명씩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방식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최대 표본 오차는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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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되자 전북도는 세종시에 대한 정부의 각종 지원으로 새만금 개발과 전북혁신도시 조성이 타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했다. 전북도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세부적인 대응책을 마련한 뒤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지만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하는 시기에 (세종시 문제와) 맞물려 곤혹스럽다"고 밝혔다. 전북도가 우려하는 것은 크게 새만금과 세종시와 개발 시기가 겹치고 기업에 제공되는 새만금 지역의 땅값이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전체 8개 공구로 나눠 조성 중인 새만금 산단 1-1공구(211㏊)를 올해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으로는 첫 번째 공사인 새만금 산단은 새만금 전체 부지(4만100㏊)의 5%인 1천870㏊로 여의도 면적의 두 배를 조금 넘는 규모다. 도는 새만금 산단이 새만금 간척지 중 처음으로 일반에 분양되는 땅으로 앞으로 진행할 농지와 관광용지 활용 등 새만금 전체 사업에 영향을 주는 만큼 특히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도는 세종시에 삼성과 웅진, 롯데, 한화 등 대기업의 입주가 확정되고 국내외 우량기업이 추가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칫 새만금 분양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새만금 산단의 분양가가 3.3㎡당 50만원으로 20% 이상 싼 세종시(36만∼40만)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세종시의 분양가가 새만금보다 낮아 (새만금 산단의) 기업 입주가 축소될 수 있다"면서 "새만금개발을 위해 정부가 새만금산업단지의 양도·양수 가격을 조정해 산단의 분양가를 낮춰야 하며 정부 차원의 투자유치 대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새만금 산단은 아직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데다 세종시에 비해 수도권과 멀고 분양가마저 세종시보다 높아 기업의 관심을 끌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도는 새만금 산단의 분양가를 낮추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사업자인 농어촌공사에 소유권을 넘길 때 매겨지는 양도·양수 가격과 조성비를 최대한 낮춰줄 것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의 입장은 다르다. 새만금ㆍ군산경자청은 "일단 수도권의 기업들이 낙후된 세종시로 내려오는 것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바람직하며 세종시와 새만금은 그 역할과 기능이 달라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새만금ㆍ군산경자청은 "세종시는 여러 기능이 복합된 곳이며 넉넉한 땅을 제공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넓은 부지를 요구하는 기업에는 새만금이 필요하며, 특히 태양광이나 풍력 등 녹색산업 관련 기업은 넓은 땅이 필수적"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새만금 산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규제 완화와 함께 세금감면 등 입주 기업에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이곳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첨단부품소재, 자동차와 기계부품, 조선기자재 산업분야 등 미래형 신산업을 유치하게 돼 세종시 입주기업과 겹치지 않는다는 견해다. 새만금ㆍ군산경자청은 "세종시와 새만금은 서로 대립하기보다 양립 가능한 산업을 유치하면 된다"면서 "정부의 세종시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는 이미 경제자유구역에 주어져 있기 때문에 별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염경형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정책실장은 "세종시 수정안의 문제점은 합법적 절차를 통해 추진해 온 공공정책을 통치권자가 법치주의를 부정하며 생긴 것"이라며 "국가정책과제로서 정당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세종시 수정을 포함해 혁신도시 재검토, 수도권 규제 철폐 등은 지방의 미래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정책임에도 지역과의 충분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폐기하거나 추진하고 있어 실패가 예견된다"면서 "제대로 된 여론수렴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정책은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1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출마설에도 불구하고 "저는 어떤 후보가 출마선언을 하더라도 경선을 통해 끝까지 공정경쟁을 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끝까지 경선을 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헌.당규에 따르면 도지사 후보는 반드시 경선을 하게 돼 있고, 따라서 뜻이 있는 분은 누구든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누구든 공직 후보자는 과거와 미래가 완전히 발가벗겨져야 하기 때문에 경선 과정에서 경남 발전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정책수행 능력 등은 물론 공.사생활에 대한 철저하고 엄정한 검증을 통해 보다 튼튼하고 경쟁력 있는 본선 후보가 정해져야 할 것"이라고 말해, 이달곤 장관 출마시 철저한 검증을 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이처럼 이 전 총장이 경선 의지를 밝히면서 한나라당 경남지사 후보 선정 과정에 뜨거운 공방이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부동산 바벨탑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동양종금증권의 이석진ㆍ김태현 연구원이 7일 보고서 <삼성전자와 강남 부동산>을 통해 던진 화두다."부동산 바벨탑의 미래는?""부동산 바벨탑"이란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 이들은 올 들어 폭등을 거듭하는 수도권 아파트값에 거품이 잔뜩 낀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이들은 "아시아에서도 한국은 군계일학이라 할 정도로 (주가) 만회 폭이 높은데 부동산 가격상승과 상당한 관련이 높다"며 "8월 현재 서울의 평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821만원으로 금융위기 이전 평균가격인 1815만원을 넘어섰고 경기도는 금융위기 이전의 96.5%, 수도권은 98.4% 수준이다. 덕분에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어섰다. 역사적으로 서울 아파트와 코스피지수의 시가총액은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한국의 경우 주택시장 경기회복은 증시 투자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높다"며 "이는 가구 자산비중 중 주택의 비중이 그만큼 높아 증시 투자심리에 바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경우 가구 자산에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기형적으로 높은 까닭에, 주택경기 회복 여부가 주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인 셈."IMF의 이상한 한국 주택가격 분석"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 집값에 거품이 없다고 주장하는 대표적 두 세력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IMF와 한국언론이 그들이다.이들은 우선 <IMF의 이상한 한국 주택가격 분석>이란 장(章)에서 한국 주택시장은 아시아 국가 중 상대적으로 주택가격 상승률이 높지만 펀더멘탈 측면에서 그다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는 8월 21일자 한국과의 연례협의 보고서를 정조준했다.이들은 "부동산 시장 투자에 나서려는 투자자에게는 천군만마 같은 표현이다. 더욱이 한국인에게 IMF는 신뢰의 상징 아닌가?"라며 "하지만 이번 보고서를 보면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며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했다.이들은 우선 IMF가 분석틀로 서울 집값이 아닌 전국평균 집값을 사용한 대목을 꼬집었다. 이들은 "한국은 전국평균과 서울의 주택가격 편차가 너무 심해 전국평균보다는 서울을 주택가격 상승의 벤치마크로 써야 타당하다. 한국 정도의 선진경제 문턱에 진입한 국가 또는 선진국 중 수도(최대 도시)의 인구와 경제 비중이 한국만큼 비대한 국가는 없다"며 "도시별 차이가 크지 않은 미국의 경우도 대도시 주택가격지수(케이스-쉴러지수)가 전국 평균가격지수보다 경제와 증시에 미치는 파괴력이 크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IMF 분석을 보면 1999년 이후 아시아 지역의 실질주택 가격상승률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인도이고 그 뒤를 호주와 서울, 뉴질랜드가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보다 경제성장률이 가파른 중국이 뒤를 잇고 있다. 한국 전체상승률은 25%로 아시아 태평양 국가 평균상승률인 31%보다도 오히려 낮다"며 "그러나 서울을 잣대로 할 경우 순위는 서울-싱가포르-대만-홍콩으로 나타난다. 서울의 경우 1999년 이후 6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다른 비교국가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더욱이 이 분석에는 한국이 지난 4월 전월대비 3.5%의 주택가격 하락을 경험했으며 전임정권 시절의 강력한 주택시장 규제책으로 2007년 초부터 가격증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하였는데 이는 최근 서울 중심으로 부는 주택가격 급등세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어 현 상황에서 리포트 내용의 유효성에 의문을 던지게 한다"고 덧붙였다.이들은 또 "주택가격 상승률 역시 국내 자료와 비교해 과소평가된 부분도 지적된다"며 "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2003년 6월 이후 서울은 50.4% 상승하는 등 전체적으로 2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IMF의 1999년 이후 25% 상승과 비교하면 IMF 자료가 다소 낮아 보인다"며 IMF가 고의로 수치를 낮춰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결론적으로 "IMF의 결론은 펀더멘털과 비교해 적절한 주택가격 수준이며, 주택구입능력지수를 보면 오히려 1990년대 초반보다 주택구입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까지 포함해서 말이다"라며 IMF 최종결론을 지목한 뒤, "그러나 최근 상황은 주택구입능력의 향상보다는 담보 대출금리 및 유동성의 자산시장 유입이 주택시장 강세 주요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반박했다.

수원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다시 장사진이 목격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최근 신문들, 다시 부동산투기 부추기는 기사 늘고 있어"이들은 IMF에 이어 한국 신문들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이들은 "최근 신문들을 보면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을 부추기는 기사들이 늘고 있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던지, 마지막 기회라든지, 전세값 고공행진에 뒤이은 주택마련 방법이나 임대사업 등의 기사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며 "부동산 불패는 신화를 넘어 신앙수준"이라고 한국 신문들을 꼬집었다.이들은 "오늘도 신문기사에는 주택물량 부족이 역대 최악이며 전세불안이 2~3년 더 갈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며 "이런 류의 기사들이 빼놓은 가장 중요한 것은 주택가격이 향후 계속 올라간다는 전제이다. 이는 마치 주가가 앞으로도 계속 올라가니 지금 당장 주식을 사야 한다는 논리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이런 부동산 불패신화의 지속은 경제 전체적으로 득보다 실이 많다. 부디 이성적인 투자의 세계로 돌아와야 한다"며 신문들부터 이성을 되찾을 것을 촉구한 뒤, "인구가 증가하지 않는 한, 인구증가로 인한 개발 수요가 증가하지 않는 한, 수요자의 소득증가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토지(부동산)가격은 계속 올라갈 수 없다. 돈을 버는 것은 인간의 아이디어와 자본의 결합이다. 삼성전자가 강남 부동산보다 장기투자에 적합한 이유"라는 주장으로 의미있는 보고서를 끝맺었다."해답은 스웨덴에"이들은 이 과정에 거품없는 지속가능한 성장만이 한국증시, 한국경제의 살 길임을 강조하면서 대표적 예로 스웨덴을 꼽았다."서구 선진국의 대표주자인 미국과 영국 등이 주택시장 붕괴로 인해 증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데 반해, 스웨덴의 경우는 얕은 주택가격 하락과 함께 증시 역시 리먼사태 이전 단계로 회복했다.""그에 대한 비결은 부동산시장의 안정에 있다. 미국의 경우 2000년대 이후 매해 10~20%에 가까운 주택가격 급등세를 보인 반면, 스웨덴은 5~10% 정도에 머무르면서 자산시장 거품 압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런 덕분에 최근 주택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전체자산 감소가 크지 않아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주가회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한국 주식시장과 부동산이 걸어가야 할 길-공존공생의 길이 바로 여기에 있다."왜 이들이 거품투성이인 강남 부동산 대신 실적우량주인 삼성전자에 투자하라고 하는 지, 그 답을 알 수 있는 대안 제시였다. 오래간만에 접하는 소신형 리포트였다.조준웅 삼성특검이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 발행 사건과 관련해 재상고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삼성측도 재상고를 포기한다면 19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의혹으로 시작된 `삼성그룹 경영권 편법승계 논란은 13년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삼성특검팀은 이날 오후 조준웅 특검과 특검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상고 포기를 확정 짓고서 회의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이 회장이 삼성SDS BW 저가발행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유죄가 인정된 만큼 재상고를 한다고 해도 재판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불법승계 및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은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조세포탈 혐의만 일부 유죄가 인정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천100억원을 선고받았다. 1심은 에버랜드 CB 편법증여 혐의에 무죄를, 삼성SDS BW 저가발행 혐의에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면소 판결했지만 항소심에서는 모두 무죄 판결을 했다. 대법원은 에버랜드 CB 편법증여 사건도 무죄라고 판단하면서 삼성SDS BW 저가발행 사건에서는 BW의 가격을 다시 산정하라며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서울고법은 지난 14일 파기환송심에서 삼성SDS의 BW의 적정 행사가격을 1만4천230원이라고 보고 BW 저가 발행에 따른 배임액을 227억원으로 산정하며 이 회장에게 유죄를 인정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천100억원을 선고했다. 삼성측도 재상고 시한인 이날 재상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연아(19)가 실수가 잦은 트리플 루프 대신 더블 악셀에 집중하기로 한 가운데 국제심판인 이지희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이사가 기고를 통해 트리플 루프 포기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 심판이사는 김연아의 트리플 루프 포기 발표가 나기 전인 지난 8일 한 언론에 기고한 김연아의 4대륙대회 프리 스케이팅 관전평을 통해 "(김연아는) 두 번째 트리플 루프에서 넘어지면서 감점을 받았다. 선수마다 자기가 잘하는 점프가 있고 유독 못하는 점프가 있는데 김연아의 경우 러츠처럼 토로 찍는 점프는 잘하는데 루프같은 에지로 점프하는 게 잘 안된다"며 "그래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 훈련 때나 경기직전 훈련시간때도 김연아는 트리플 루프를 너무나 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잘 안된다고 경기에서 빼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루프가 약하다고 빼서는 안된다. 어렵다고 자꾸 빼면 최고 선수가 될 수 없다. 스포츠 정신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잘 안되더라도 계속하게 되면 실력이 는다"며 "이번에도 경기 때는 실수했지만 훈련 때는 완벽했기에 세계 선수권에서도 이 느낌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한달 뒤 세계선수권에서도 트리플 루프를 시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의 구동회 부사장에 따르면 김연아를 지도하고 있는 브라이언 오셔 코치도 아직 트리플루프에 미련을 갖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김연아의 선택이 주목된다.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30일 쟁점법안에 대한 여야3당 원내대표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과 관련, “국회의장이 나서 제 정당 대표자들과 연석회의를 해야 한다”고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제정당 대표와의 연석회의를 긴급 제안했다. 정 대표는 이날 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직도 국회의장이 의회의 수장으로서 국회의 권위를 지키고, 입법부의 기능을 지키기 위해서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믿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장이 각 당의 원내대표들도 불러서 사태를 해결하는 노력을 바로 지금 해야 한다”며 “직권중재라는 이상한 얘기로 시작해서 상황을 이렇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게 아니고 결론을 도출하지 못할 때 국회의장이 나서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다. 그는 “만약 이런 노력 없이 한나라당의 하수인, 청와대의 하수인처럼 국회의 권위를 실추시킬 경우 민주당은 거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장외투쟁은 기본이 될 것이며 의원 당원들은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한편 민주당은 김형오 국회의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한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정 대표는 “질서유지권은 상임위나 본회의가 개회됐을 경우 의원들 중 방해되는 사람이 있을 때 퇴장을 명하기 위한 것이지, 지금과 같이 회의가 개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위를 동원하는 것은 사실상 경호권 발동”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경호권이 발동된 적은 여섯 번인가 있었고,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한번 있었고, 근년에는 없었다”며 “질서유지권으로 치장해서 국민을 속이는 태도”라고 김형오 의장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최재성 대변인도 “국회법에 질서유지권은 없다”며 “국회법 143조에 경호권은 명시돼 있으나, 국회법 10조를 보면 의장이 질서를 유지해 사무를 감독한다는 말은 있지만, 정식적인 용어가 아니다. 경호권을 위장하기 위한 표현이다. 엄밀히 경호권이 발동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가 6일 구랍 18일 벌어진 외통위 폭력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으나, 책임 여부를 놓고 여야 간 공방을 벌이는 등 여전히 앙금이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다. 한나라당 소속 박진 외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50일 만에 정상 가동된 외통위 전체회의에 앞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상임위 운영을 책임진 위원장으로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나 “지난해 12월 16일에는 여야 최종간사 협의에서 12월 18일 비준동의안을 상정하겠다고 간사에게 통보했고 원만한 의사진행을 위해 상임위원장의 권한인 질서유지권 발동했다”며 “18일 당일에는 예정된 시간에 의사정족수를 충족해 상정하게 됐다”고 당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일방 상정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폭력사태에 대해서도 “그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폭력사태가 발생하고 상임위 운영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비준동의안 상정은 국익을 위해 정당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거듭 강조했다.민주당 간사인 문학진 의원은 이에 “경위야 어떻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결과적으로 폭력사태가 있었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의 행위가 더 큰 폭력이었다. 국회의원으로서 법률안 심의권을 쟁취하기 위해 그런 행위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당시 폭력사태가 한나라당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비준동의안을 날치기 상정했는데 클린턴 국무장관도 한미FTA가 문제가 있다고 하는 상황”이라며 “미국 입장이 매우 가변적이고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왜 한나라당이 무리했는지 지금도 알 수 없다”고 맞받았다. 선진창조모임 간사인 박선영 의원은 “상임위 소속 의원을 출입하지 못하게 원천봉쇄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가 안 된다”며 “박 위원장과 한나라당 간사인 황진하 의원은 동반 사퇴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여야3 교섭단체가 합의한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의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아니나 다를까. 뉴라이트전국연합도 마침내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을 주장하고 나섰다. 명분을 불황 타개. 대운하 추진론자들이 불황을 빌미로 벌떼처럼 대운하 재추진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양상이다.뉴라이트전국연합은 12일 불황타개, 대형 국책사업 필요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경제가 조기에 잠재성장 수준의 성장 궤도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공공사업에 대한 투자를 조기 집행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이어 "공공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는 것은, 다리, 항만, 철도, 도로 등의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는 국책산업을 활발하게 한다는 것"이라며 "대운하 건설도 공공부분의 투자를 늘리는 것 중의 하나"라며 대운하 추진을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미국 대통령당선자는 최악의 경제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추가경기부양책을 강력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한다. 오바마 차기 대통령이 취임직후 추진할 경기 부양책은 대규모 감세와 불경기 탈출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이라며 오바마를 끌어들인 뒤, "우리도 불황을 타개할 대형 국책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뉴라이트의 대운하 드라이브는 단지 시간문제였지, 이미 예상된 일이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인 김진홍 목사가 골수 대운하 전도사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김진홍 목사는 지난달 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도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절대적으로 해야 할 사안으로 내년에는 첫 삽을 떠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뉴라이트의 대운하 드라이브는 정부여당이 대운하와 무관하다고 극구 부인하고 있는 4대강 치수가 결코 대운하와 무관치 않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증폭시키는 또하나의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 4대강 치수의 경우 이를 주장하는 인사들이 한결같이 종전에 대운하 전도사들이었다는 점에서 정부여당 주장의 신뢰성에 근본적 회의를 갖게 하고 있다.정부여당은 또 4대강 치수는 수중보를 만들어 배가 다닐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대운하가 아니라고 주장하나,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같은 경우는 "수중보를 변경하면 쉽게 갑문이 된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고 일축하고 있다.대운하 드라이브를 계기로 정부여당과 국민간 불신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등 친노인사들과 김근태 전 의원 등 재야출신들이 27일 민주통합시민행동을 발족시켜, 김대중 전 대통령 유지인 민주 대연합이 급류를 타기 시작했다.이날 오후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에서는 이, 한 전 총리와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정찬용 전 청와대 수석 등 친노인사들과 김근태, 이창복 전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통합시민행동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여기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등도 옵저버로 참석했다. 이들은 발기 취지문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강조한 대연합을 반드시 이뤄내기 위해 이념과 노선의 작은 차이를 넘어 민주대연합의 주춧돌이 돼 앞장서겠다"며 대통합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한명숙 전 총리는 축사를 통해 "김대중, 노무현 전직 두 분의 대통령이 돌아가심으로써 우리들은 시민행동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깨어난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다시 서서 목숨을 걸고 일하는 자세로 민주주의를 되살려야 한다"며 강력한 대정부투쟁을 촉구했다. 이해찬 전 총리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향점을 함께 해야 한다"며 향후 선거에서의 범야권 후보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은 "97년 집권이 1차 대연합이라면 이번은 2차 대연합으로, 권위주의적 연합이 아니라 신뢰받고 소통하는 `민생민주대연합이 돼야 한다"고 했다.정세균 대표도 격려사를 통해 "오늘 만들어지는 시민행동이 큰 그릇이 되어 시민 여러분, 정당까지 모두 담아내는 아주 크고 깊고 넓은 그릇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민주당도 할 역할이 있으면 마다하지 않고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민주통합시민행동 발기인 대회는 지난 6월30일 첫모임을 시작으로 이창복 전 의원, 안충석 신부, 이해동 목사, 효림스님 등 재야원로 8명이 공동준비위원장을 맡고 이해찬 전 총리, 김근태 전 의원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해 준비가 진행돼 왔으며, 9월 말께 공식 창립대회를 열 계획이다.민주통합시민행동은 이병완 전 비서실장, 천호선 전 대변인 등 친노신당파의 독자 신당 창당에 비판적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민주당에 대해서도 독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재보선 및 지방선거 공천 과정 등에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날 발기인대회에는 이병완 전 실장 등 친노신당파는 불참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왕년의 거포 강만수 전 현대자동차서비스 감독이 프로배구 KEPCO45의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 KEPCO45는 25일 차승훈 감독대행 대신 강만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 감독의 계약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년이며 계약금 없이 KEPCO45의 부장급 연봉을 받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감독은 29일 계약서에 사인하고 선수단과 만나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지난해 창단한 우리캐피탈의 창단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던 강 감독은 이로써 8년 만에 코트에 복귀하게 됐다.강 감독은 지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현대캐피탈의 전신인 실업배구 현대자동차써비스 감독을 맡았고, 1997년에는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대한배구협회 강화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임대환 KEPCO45 단장은 "강 감독은 국가대표와 실업팀을 이끈 검증된 지도자"라며 "프로 구단으로서 자리를 잡고 한 단계 도약하려는 우리 팀으로서는 중량급 감독이 필요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신임 강만수 감독의 선임에 따라 지난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공정배 감독의 자리를 메우며 팀의 25연패 사슬을 끊는 등 기대 이상의 지도력을 발휘했던 차승훈 감독대행은 다시 수석코치로 돌아가고 기존 김철수 코치도 강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박근혜 전 대표가 미디어법 역풍을 맞자, 평소 박 전 대표에게 비판적이던 친정부 성향의 보수신문 등 일부 보수진영 인사들이 원색적 맹공을 퍼붓고 나섰다. 야당들의 비판 공세에 이어 보수진영까지 비난 대열에 가세하면서, 박 전 대표는 샌드위치 신세가 된 양상이다.김순덕 "원칙만 고집하는 먹통"<동아일보>의 김순덕 논설위원은 3일자 칼럼 <근혜님의 ‘신탁통치’>란 비아냥조 제목의 칼럼을 통해 전지명 친박연대 대변인이 박근혜 전 대표 비판성 발언을 한 이유로 반나절만에 경질된 사건을 지적한 뒤, "나의 관심을 끈 것은 박근혜에 대해 말 한번 삐끗했다고 공당(公黨) 대변인의 목이 날아간 그 열혈충정의 집단심리였다"며 "알라신에 불경하면 단칼에 베어버리는 종교적 근본주의가 떠오를 정도"라고 비아냥댔다.김 논설위원은 이어 "반박(反朴)도 박근혜에게 목이 걸려 있긴 마찬가지다. 고비마다 그의 한마디는 정국의 물줄기를 돌렸고 그가 손을 안 들어주면 선거에 졌다"며 "계파 수장 정도가 아니라 대통령을 능가하는 반인반신(半人半神)의 경지"라고 주장했다.그는 더 나아가 "당연히 그는 말이 길지 않고, 옥음을 들려주지 않을 때가 많다. 측근이 대신 설명하거나 발언을 전하기 일쑤다. 해석이 잘못됐다며 다른 측근이 나서기도 한다"라며 "신이 특정인을 매개자로 해서 뜻을 펴는 신탁(神託)통치가 이런 건가 싶다"고 비꼬았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박근혜가 늘 강조해온 ‘국민의 뜻대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더라면, 그 이후라도 신탁 말고 동참을 해줬다면, 그리하여 한나라당이 집권당답게 탈바꿈했더라면 나라꼴은 오늘처럼 꽉 막히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며 "박근혜의 원칙이 국익보다 중요한지 의문이 치미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정부여당이 밑바닥 지지율에서 허덕이는 책임을 박 전 대표에게 뒤집어 씌우기도 했다. 그는 박 전 대표가 평소 "엘리자베스 1세 영국 여왕을 가장 존경한다"고 한 말을 상기시키며 "(엘리자베스 1세는) 현재의 대통령을 능가하는 군주였음에도 원칙만 고집하는 먹통은 아니었다"며 우회적으로 박 전 대표를 먹통에 비유하기도 했다.그는 결론적으로 "그가 만에 하나, 이 정부가 망해야 차기 대권을 잡을 수 있다고 여긴다면 국민과 역사에 죄짓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수구좌파에 정권이 넘어가 애써 공부한 대권수업을 써먹을 기회가 사라질 수도 있다"며 경고한 뒤, "국민이 완전히 등 돌리기 전에, 말 한마디에 나라를 들었다 놨다 하는 독보적 정치력으로 한나라당이든 친박연대든 당대표로 나서 국정의 한 축을 책임지기 바란다. 평양까지 찾아가 어머니를 죽게 한 김정일과도 악수했는데 나라를 위해, 또 자신을 위해 못할 게 뭐가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하며 이명박 정부의 국정에 적극 협조하고 나설 것을 주문했다.조갑제 "박근혜, 잘 나갈 때 조심해라"문제의 칼럼을 접한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도 칼럼 내용에 전폭적 공감을 표시하며 박 전 대표 비난공세에 가세했다.조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위원은 오늘 화제가 될 만한 칼럼을 썼다"며 칼럼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그는 이어 "필자가 미디어법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한 박근혜 의원에 대하여 한나라당을 탈당, 친박연대 대표를 맡는 게 낫겠다고 했더니 친박연대는 막말이라고 성토하였다"며 앞서의 구원을 상기시킨 뒤, "친박연대란 이름의 정당이면 당연히 박 의원을 대표로 모시는 게 맞다. 그런데도 나를 비판한 걸 보니 박 의원이 한나라당과 친박연대를 다 주무르는 희한한 정치를 하도록 내버려달라는 뜻으로 해석되었다. 오늘 김순덕 위원도 같은 충고를 하였다"며 친박연대를 비아냥댔다.

그는 더 나아가 "이런 의견들이 여론화되면 친박연대와 박근혜 의원은 한국 정치판을 코미디로 만드는 존재로 전락할 수도 있다"며 "잘 나갈 때 조심하라는 말은 만고불변의 원칙이다. 박근혜 의원의 최근 행태는 국민들의 건전한 상식과는 너무나 멀다"며 박 전 대표를 맹비난하는 것으로 글을 끝맺었다.이들의 공개 비판외에 친이계 내에선 "박 전 대표가 마침내 제 풀에 꺾였다"고 반색하는 등 미디어법 역풍을 맞은 박 전 대표를 비꼬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어, 스스로 공세의 빌미를 제공한 박 전 대표가 당면한 위기를 향후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이 알몸 졸업식 파문의 원인과 관련, "어느날 TV를 보니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더라. 막말이 난무하고 망신주기가 나타나고 가학적 벌칙이 주어지고 해서 걱정스럽게 바라봤다"며 주요 원인을 TV 오락프로그램에서 찾았다.18일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이런 것들이 잘못된 청소년 문화와 왕따 그리고 학교폭력 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 청소년을 둘러싼 분위기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며 "그 내용은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고 질서가 무너지고 권위가 흔들리고 정상보다 비정상이 더 판을 치고 그런 것을 보면서도 잘못했다고 지적하지 못하는 풍조에 대해 걱정이 많다. 특히 영상으로 이뤄지는 대중문화에 대해 걱정이 많다"고 부연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TV 오락프로그램을 비판하면서 앞으로 TV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가 대폭 강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SK 와이번스가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겼다.SK는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이틀 연속 결승타를 친 최정의 활약과 총 7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오른 벌떼 마운드 운영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4-1로 제압, 1차전 패배 후 내리 3연승을 거두며 3승1패를 기록했다.SK는 이날 1회초 1사 뒤 중전안타를 친 박재상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이때 두산 포수 채상병이 악송구를 뿌리자 3루까지 내달린 뒤 김재현의 내야땅볼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두산은 2회말 김동주의 2루타와 홍성흔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오재원이 병살타를 쳐 1-1 동점을 만드는데 그쳤다.역전 위기를 극복한 SK는 4회초 박재홍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정이 좌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2-1로 앞서기 시작한데 이어 7회초에는 나주환이 좌전안타, 김강민은 유격수 내야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뒤 이진영의 내야땅볼을 병살처리하려 나선 두산 2루수 고영민이 1루에 악송구를 뿌리는 사이 1점을 추가, 3-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SK는 7회말 김동주의 볼넷, 홍성흔의 우전안타로 맞은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6번째 투수로 긴급 투입된 이승호가 오재원과 채상병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이후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서 다시 대타로 나선 이대수를 3루 땅볼로 처리, 최대 고비를 넘겼다. SK는 8회말에도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유재웅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다시 위기에서 벗어났다. 두 차례 위기를 넘긴 SK는 9회초 우전안타로 출루한 나주환이 보내기 번트와 내야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두산 세번째 투수 이용찬의 폭투때 홈을 밟아 4-1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지난 3차전에서 결승 투런 홈런을 쳐내며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던 최정은 이날 4차전에서도 1-1로 맞선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랜들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루주자 박재홍을 홈으로 불러 들이며 이틀 연속 결승타점의 주인공이 됐고, SK가 3-1로 앞선 7회말 무사 1,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1과 2/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투수 이승호는 4차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한편 양팀이 1-1로 맞선 3회말 마운드에 올라 1과 1/3이닝동안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SK 가득염은 한국시리즈 사상 최고령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가득염은 39세 29일로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LG의 만자니오가 39세 18일로 기록했던 종전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을 뛰어넘었다.한국시리즈 5차전은 31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며 SK는 김광현, 두산은 김선우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국회의원들과의 전원 회동이 사실상 불발됐다.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8일 오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회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 "(청와대로부터) 들은 일이 없다"고 말해 회동이 사실상 불발됐음을 분명히 했다. 박 대표는 또 청와대에 전원 회동을 다시 요청하겠느냐는 질문에도 "들은 바가 있어야 요청할 것 아니냐"며 향후 회동 여부도 불투명함을 드러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앞서 7일 "한나라당의 쇄신안이 나온 뒤 만찬이 이뤄져야 한다"며 "당에서 쇄신안이 결정된 이후에 당.청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바 있다.한편 원희룡 쇄신특위 위원장은 이 날 오후 3시부터 긴급 쇄신특위를 소집해 놓은 상태나, 쇄신위 내부에서도 계파간 의견 대립이 뚜렷, 단일안을 내놓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대기업 모임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기업의 방송 참여 허용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여야 막판 협상과정에 대기업의 방송 참여가 백지화될 것을 우려한 반발로 풀이된다. 실제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신문의 방송 참여가 허용될 경우 대기업 참여를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전경련은 12일 여야 국회 문방위원들에게 보낸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의 주요 쟁점과 현실에 관한 문답식 보고서를 통해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 대기업의 방송 진입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며 "국내 방송산업의 자본 확충과 방송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자본 여력이 있는 대기업이 방송 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보고서는 "신문과 대기업이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보도채널에 진입할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규제하는 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뿐"이라고 밝혔다. OECD 30개 회원국 중에서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헝가리, 아이슬란드, 멕시코, 뉴질랜드, 스페인, 스위스, 터키 등 10개국은 조건 없이 신문.방송 겸업을 허용하고, 나머지 19개 국가는 단일지역 시장 내 사업자 간 결합 제한 등 일정한 조건을 붙여 허용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전경련 보고서는 공중파 참여가 허용될 경우 일부 재벌이 1조원대 이상의 거액을 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재계의 방송 진입 의지가 내심 얼마나 강한가를 보여주는 한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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