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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게임

바둑이게임는 박영선 민주당 원내 수석부의장은 24일 "이명박정부가 임명한 8명의 공기업 사장 중 6명이 대통령 측근들"이라고 주장했다.박 부의장은 이 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기업특위 기획재정부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구체적으로 "토지공사는 내부승진 인사인 전 사장을 해직시키고 그 자리에 현대건설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당시 도시계획국장 등을 역임한 이종상씨가 임명됐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강경호 철도공사 사장도 서울 메트로사장 출신, 대구 출신 최재덕 주택공사 사장은 인수위 경제2분과위원 출신, 류철호 도로공사 사장은 이명박 대선캠프에서 활동, 영남출신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15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대선 캠프에서 활동, 양휘부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공보 특보"라며 "이처럼 새로 임명된 8명의 공기업 사장 중 6명이 ‘고소영 S라인’ 출신의 이명박 대통령 측근"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명박 정부 들어 24개 공기업 사장 중 24명 중 불과 3명만 유임되고, 8명이 새로 임명되고 13곳은 아직도 공석"이라며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경영실적 평가' 1위인 한전과 2위인 대한광업진흥공사의 사장은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상황에서 정치권 인사도 아닌데도 사표가 수리되고 한국관광공사의 경우 경영실적이 2007년도에는 3위였다가 2008년에는 오히려 7위로 하락했는데도 불구하고 유임되어 인사 기준이 무엇인지 종잡을 수가 없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그는 또 "수자원공사의 경우, 전임 사장의 잔여 임기가 불과 5개월 남은 상황에서 정통 환경부 관료출신의 전문가 사장을 내몰고 현재 후임을 인선하지 못해 두 달 넘게 공석이어서 조직이 제대로 돌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처럼 후임 인선도 못하면서 잔여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전임 사장을 무리해서 내 쫓은 이유는 무엇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는 결론적으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보면 법률 위반이고 헌법66조 2항의 '국가의 계속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다"며 국회 청문회 개최를 주장했다.이명박 당선인이 오는 4월20일께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한국-일본 외교 당국간에 조정중이라고 <도쿄(東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서울발로 서울의 복수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 당선인이 취임 후 첫 방문국으로 미국을 택할 방침이며 방미 후 귀로에 일본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전했다.소식통들은 "이 당선인의 이번 방일은 국빈방문은 아니며 1박2일 또는 2박3일간의 실무방문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는 오는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양국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그는 이 자리에서 이 당선인에게 일본 방문을 공식 초청하고 이 당선인도 방일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협력관계 구축과 북핵 문제 외에 두 정상이 상호 방문하는 '셔틀 외교'의 조기 재개 등도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12.1%로 추가 추락, 10%선마저 위태로운 것으로 조사했다. 16일 <내일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4~15일 양일간 실시한 6월 정례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반적 여론조사 방식인 4점 척도로 12.1%로 조사됐다. 이는 종전의 최저치였던 지난 3~4일 <리얼미터>의 16.9% 기록을 재차 경신한 최저치로, 최근 촛불시위 규모가 다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심이반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또한 <내일신문>만이 동시에 실시한 5점 척도로는 이 대통령 지지율은 한자리 숫자인 7.4%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5점 척도)은 서울(3.1%), 30대(3.6%), 화이트칼라(2.8%)에서 두드러졌다. 4점 척도는 '아주 잘한다', '다소 잘한다', '다소 못한다', '아주 못한다'라는 4가지 질문만 하고, 5점 척도는 여기에 '그저 그렇다'는 중간 항목을 추가한 방식을 가리킨다.5점 척도로 현역 대통령 지지율이 한자리 숫자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집권 4년차인 2006년 11월 부동산값 폭등으로 9.9%(5점 척도)를 기록한 바 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말인 97년 1월 노동법 날치기의 여파로 9.8%(5점 척도)로 무너진 사례가 있다. 그러나 취임초 지지율이 한자리 숫자로 떨어진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최초이며, 7.4%라는 수치 또한 역대 최저다.이와 함께 이 대통령이 진행중인 인적쇄신과 관련해서는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4.9%에 달하고 '기대한다'는 응답은 31.6%에 그쳐, 냉소적 기류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유권자 800명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95% 신뢰도에 표본오차 ±3.5%p였다.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이 24일 지난해 경선때 박근혜 전 대표를 비방한 혐의로 수배된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의 보좌관을 검찰이 검거하지 않는 데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 정가에 미묘한 파장이 일고있다.양 사무총장은 이 날 <미디어오늘>에 기고한 기명칼럼을 통해 "최근 뉴스메이커로 등장한 정두언 의원에 대한 보도에서는 '실세 중의 실세'라는 표현이 가장 빈번한데, 보도 상에서도 '실세 중의 실세'로서 대접을 받고 있다"며 "(이는) 정 의원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거의 없다는 의미"라고 정 의원을 정조준했다.그는 이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정동영 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진영으로부터 나온, '정두언 의원의 할아버지가 일제치하에서 군수를 했다'는 주장은 식상하며, 정서적 연좌제이므로 이런 보도는 하지 않는 것이 옳다"면서도 "하지만 동일한 죄를 같이 짓고 어떤 사람은 구속되어 형을 살고 어떤 사람은 '실세 중의 실세'의 보좌관이라는 이유로 백주대낮에 활보한다면 모순"이라고 정 의원 보좌관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지난해 9월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던 김해호씨와 김씨에게 관련 문건을 전달한 혐의로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으로 구속 기소된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 정책특보인 임현규씨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했다"며 박 전 대표 비방 기자회견을 주도한 이명박 후보측 인사 2명이 법적 처분을 받았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당시 재판부는 양형의 이유를 '언론매체를 통한 네거티브 공세는 후보자의 인격권을 침해하고 국민의 올바른 판단을 저해해 공익에 현저히 반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엄벌이 필요하다… 상대방 캠프에 있던 임씨가 문건을 작성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행위는 후보자의 비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죄질이 중하다'고 설명했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나 "당시 임현규씨와 공범이었던 정 의원의 보좌관 김우석씨는 기소중지처분, 이른바 수배만 하고 지금까지 그 어떤 법적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며 "<조선일보>는 지난 총선 전 예비출마자 명단으로 김씨를 소개한 적은 있으나 이 사건과 관련해 철저히 침묵한다. 실세 중의 실세 정 의원의 보좌관은 검찰도 언론도 건드리지 못하는 성역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정 의원을 그렇게 인터뷰하고 계보 그림 기사까지 내보내는 <조선일보>, 김우석씨를 몰라서 안 물어보고 몰라서 보도하지 않는 걸까? 알면서 봐 주는 걸까?"라며 "역시 실세 중의 실세 정 의원이라고 감탄만하고 말아야 하나"라고 비꼬았다.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28일 자신이 집권하면 노무현 정권과는 다른 새로운 정권이 될 것이라며 민심잡기에 주력했다.정 후보는 이날 인천 부평 롯데백화점 앞에서 실시한 유세에서 “대통령제는 대통령 하나 바뀌면 정권 전체가 바뀐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권은 뿌리가 같다. 그러나 김대중 정권은 김대중 정권이고, 노무현 정권은 노무현 정권”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정동영이 집권하면 노무현 정권과는 다른 새로운 정권이고 확실한 정동영 정권”이라며 노무현 정권과 다른 정권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그는 또 “누구보다도 잘 살고 있는 OECD 국가, 세계 선진국 가운데 국가 지도자를 뽑는데 단 한건도 나쁜 대통령, 부정한 대통령, 부패한 대통령 후보가 당선된 사실이 없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며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비난했다.그는 이 후보의 한반도 운하 정책에 대해서도 “부모님들이 아들딸이 공사장에서 삽 들고 운하를 파는 그런 일자리를 원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이것은 낡은 경제요. 나쁜 경제다. 이런데서 절대 좋은 일자리가 안 나온다”고 비판했다.그는 자신의 공약인 경제영토 확장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면서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되면 되겠나”며 “물 건너가게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10년 동안 민주주의의 역사성, 전통성은 확고하게 지켜가면서 세금고통, 양도세 1세대 1주택에 실질적으로 감면하고, 부동산 경기를 살려내고, 민생경제를 살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확실하게 바꿀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우생순'이 17일 11점차로 헝가리를 대파하며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전에서 홈팀 중국과 맞붙게 됐다.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저녁 중국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처음부터 압도적 점차 차로 경기를 운영한 끝에 동유럽의 강호 헝가리를 33-22로 대파했다.한국팀은 최고참 오성옥을 필두로 초반부터 헝가리팀을 맹렬히 몰아부치며 일찌감치 6-0으로 달아났다. 헝가리가 첫 골을 넣은 건 전반 9분이었다.이후 한국은 헝가리 센터백 아니타 고르비츠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하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전반 16분부터 오성옥과 허순영, 문필희가 순식간에 4골을 몰아넣어 16-6, 10점 차로 크게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전반을 19-11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한 골을 내주면 반드시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수문장 오영란은 신 들린 철벽 방어로 헝가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은 후반 24분 이후부터는 주전을 대부분 빼고 부상후 1년만에 컴백한 레프트백 송해림, 레프트윙 김남선, 유일한 대학생 출신인 막내 라이트윙 배민희 등 후보 선수를 고루 투입해 실전 감각을 쌓게 하며 다음 경기를 대비하며 11점차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19일 오후 7시(한국시간) A조 3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한 중국과 맞붙는다. 중국은 우리 팀에 비해 상대적 열세이나 열화같은 홈팬들의 응원 등 '텃세'가 최대 장벽이 될 전망이다.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가 국회의원 공천 청탁 명목으로 30억원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우병우 부장검사)는 31일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의 국회의원 공천을 받게 해 주겠다며 김종원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으로부터 3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경법상 사기) 등으로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인 김옥희(74)씨와 브로커인 또 다른 김모(61.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김 이사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경위와 받은 돈을 어떻게 분배했는지, 또 받은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브로커 김씨가 김 이사장에게 영부인 사촌 언니인 김씨를 내세워 '국회의원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해 주겠다'며 접근해 금품을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일단 브로커 김씨에 대해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김옥희씨에 대해서도 보강 조사 후 영장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후 청와대와 한나라당 당직자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들이 실제로 돈을 받은 대가로 정치권에서 '공천 로비'를 벌였거나 대통령의 친인척으로서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이들이 돈을 받은 사실만 확인됐으며, 이들이 김씨를 국회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노력을 했는지는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브로커 김씨는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이며 김옥희씨는 평범한 가정 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 이사장이 공천 청탁과 함께 건넨 돈이 수십억원대에 이른다는 점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김 이사장을 상대로 돈을 조성한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친노 유시민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문국현 때리기’에 가세했다. 유 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에 대해 “참여정부 실정비판은 문 후보의 개인적 진실은 있을지 모르나 정치적 진실에서 이탈했다”고 비난했다.그는 전날 진행한 부산 및 대구-경북 간담회에서 문 후보의 참여정부 비판을 두고 “정치적 선동이 되면 안 된다”며 “(참여정부의) 오류도 있긴 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를 잘 천착했던 정부”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문 후보는 민주노동당과 반 발자국 밖에 차이가 없다”고 비판하며 “참여정부 평가의 관점에서 본다면, 참여정부 지지자들이 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자기 부정이 될 수 있다”며 친노세력에게 문 후보를 지지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한편 그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서도 “만약 끝까지 버텨서 대통령이 된다 해도 당선자시기에 국회에서 ‘이명박 특검법’을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북한이 방북한 성 김 미 국무부과장에게 수천쪽에 달하는 방대한 북핵 자료를 넘겨, 그동안 답보상태를 보여온 북핵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양상이다.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을 방문중인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이 북한의 플루토늄 프로그램과 관련된 상당한 자료를 가지고 내일 한국으로 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우리는 앞으로 수 주간 이들 문건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아주 세밀하게 이 과정을 끝마칠 것"이라며 "문건은 방대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정확한 숫자를 말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문건이 원자로의 가동기록을 포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것이 플루토늄 프로그램과 관련있다는 것 이외에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왜냐하면 우리는 문건을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즉답을 피했다.<로이터 통신>은 그러나 북한이 건네준 문건의 분량이 `수 천쪽'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AP통신도 "건네진 자료는 플루토늄 생산에 사용됐던 폐쇄 원자로의 공정일지 등 핵심 핵무기관련 서류들"이라고 전했다.매코맥 대변인은 향후 대응과 관련, "이들 문건이 (북한의) 핵신고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 지와 관련해 3가지 최우선 순위는 검증, 검증, 검증"이라고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북한이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이들 자료를 제공하는지를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제공한 문건을 6자회담의 나머지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의를 하고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북한이 이처럼 핵관련 자료를 미국측에 넘겨줌에 따라 미국은 자료 검토뒤 미 의회에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겠다는 통고를 하는 등, 4개월째 신고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어온 북핵 문제는 급류를 탈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성 김 국무부 과장은 지난달 22일 방북한 데 이어 8일 또다시 판문점을 거쳐 방북함으로써 북핵 신고를 둘러싼 북-미 양국간 갈등 해소가 초읽기에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아왔다.

방북중인 성 김 미 국무부 과장이 북한으로부터 수천쪽의 핵실험 자료를 갖고 돌아올 것으로 알려져 북핵 위기가 한 고비를 넘은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야 3당 대표들은 15일 정부 광복절 행사에 불참하고 소속 의원들과 함께 서울 효창공원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자유선진당은 정부 행사에 참석해 대조를 이뤘다.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의원 60여명은 이날 오전 김구 선생 묘역에서 묵념.분향한 뒤 만세삼창을 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8.15는 광복절인데 이를 '건국절'로 덧씌워 역사를 왜곡하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일부 있다"며 "광복절 행사를 반대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헌법은 임시정부의 법률을 계승한다고 돼 있고 대한민국은 1919년 상해 임시정부에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8.15 광복절을 건국절로 잘못 쓰려는 기도는 분명히 좌절시키겠다"며 "정권도 국민통합을 통해 민생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차질이 없도록 역할해야지, 국론을 분열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동조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김구 선생 묘역 참배에 앞서 민주당 정 대표와 소속 의원들은 김구 선생이 생전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하다 암살된 장소인 종로구 경교장을 찾았다.민노당 강기갑 대표는 "반통일적 행보를 보인 이명박 정권의 정체를 국민은 알 것"이라며 "북한의 냉각탑은 무너졌지만 남북간 냉각탑은 더 쌓여만 가고 있고 이명박 정부는 정치.경제를 암흑시대로 몰고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창조한국당 문 대표는 "정부 수립 60주년이 어떻기에 한국을 신생국가로 만들고 독도를 가져다 바치는 국가로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이 일을 주도한 지도층이 국민 앞에 반성하고 바로잡아야 한다"며 건국절 추진 움직임에 반대했다.26일 증시에서 삼양식품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양식품은 10거래일째 5번의 상한가를 포함해 계속 급등세를 타고 있다.최근 라면에서 너트가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삼양식품이 이처럼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것은 단연 '네티즌 파워' 때문이다.네티즌들은 <조선일보>에 광고를 낸 농심에 항의하는 과정에 농심 상담원이 "조선일보는 계속 번창할 것"이란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대대적인 농심불매운동에 돌입하는 동시에 '삼양라면 키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실제로 상당수 네티즌들은 삼양라면을 구매하고 있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삼양라면 주식까지 사들이고 있다. 그 결과 전체주가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삼양식품만은 10거래일째 급등을 거듭하고 있다. 워낙 상승세가 가파라 증권선물거래소가 특별사유가 있는지를 공시하라고 지시할 정도로 요즘 삼양식품 상승세는 무섭다.여기에다가 최근 농심의 경우 주력상품인 신라면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데 이어 짜파게피에서도 나방이 발견되는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삼양식품은 '촛불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는 형국이다.김성훈 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장이 17일 "내가 지금 느끼기에는 인터넷 여론이 국민 전체여론의 상당한 표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전날 <연합뉴스>의 '사이드카' 보도로 곤욕을 치뤘던 김성훈 위원장장은 이날 SBS라디오 '백지연의 SBS전망대'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인터넷 여론의 가공스런 위력을 인정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아고라를 보면 아고라 게시판에 1위부터 10위까지 글이 가장 메인 화면에 잡히는데, 그걸 보니까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하고 비슷한 포인트로 가더라"며 "지지율이 한 30% 유지됐을 때는 한 7개가 반대 의견이고 3개가 찬성 의견이고, 지지율이 한 10% 정도로 떨어지니까 9대 1 정도 나오더라. 그것처럼 전체적인 여론의 방향은 그렇게 흐르는 것 같다"며 거듭 인터넷 여론이 국민여론의 표본이 되고 있음을 인정했다.그는 또 전날 '사이드카 보도' 해명을 위해 자신이 직접 아고라에 글을 올렸음을 밝히기도 했다.그는 '사이드카 보도' 파문과 관련, "이번에 이 기사가 보도되면서, 아 국민들이 얼마나 불신을 하고 있는가를 여실히 느껴봤다. 정부가 말하는 이야기라든가, 한나라당의 이야기를 전혀 정확한 표현대로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 국민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들의 문제라는 것을 새롭게 느껴봤다"며 "내가 아고라에 글을 직접 올렸다, 하도 문제가 많이 되길래"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5만건이 올라와 있더라, 4시 정도까지 조회수가"라며 "내가 직접 내 이름으로, '인터넷 디지털정당위원장 김성훈'이란 이름으로 내가 직접 글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에 대해 그렇게 정확하게 받아들이지 않더라. 댓글들을 보니까, 내 의도와 틀리게"라며 거듭 극심한 민심이반을 체험했음을 밝혔다.한나라당의 디지털정당위원장이 직접 아고라에 해명글을 올렸다는 사실은 아고라가 이미 우리 사회의 '거대한 담론의 장'이 됐음을 보여주는 또하나의 증거로 풀이된다.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국회 쇠고기청문회때 공무원 구내식당에 1년내내 미국산 꼬리곰탕을 올리겠다고 약속하자, 공무원들이 "우리가 마루타냐"고 강력반발하며 정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조는 8일 성명을 내고 "정 장관 발언은 공무원을 '마루타'로 삼겠다는 발상"이라고 질타하며 "만일 실제 이런 내용이 실행될 경우 공무원노조는 ‘광우병 구내식당 거부운동’을 시작하고 장관들의 구내식당 이용여부를 매일 조사해 공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공무원을 광우병 임상실험 대상으로 삼겠다는 이와 같은 발언은 안그래도 퇴출 등 각종 구조조정 정책으로 사기가 저하된 공무원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정 장관의 즉각 촉구을 촉구했다. 노조는 또한 "대통령의 압력이던 장관의 압박이던, 광우병 쇠고기 개방을 막지 못한 공무원은 자기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번 쇠고기 협상에 임한 공무원의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며, 이명박 대통령 역시 국민의 성난 민심을 옳게 보고 즉각적인 재협상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성명서 전문.‘광우병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셈인가
-정운천은 즉시 사퇴하고, 대통령은 국민의 재협상 요구를 수용하라-
1. 한승수 국무총리가 오늘 발표한 대국민 담화는 사태의 심각성과 문제의 본질을 전혀 간파하지 못해 크게 실망이다. 한 총리 담화는 결국 “소를 잃은 뒤에 외양간을 고치겠다”는 식인데, 이런 수준의 대책으로는 ‘광우병 프랜드리 정부’라는 오명을 벗기 힘들다. 아울러 정운천 농림식품부장관의 “정부청사에 1년간 미국산 꼬리곰탕을 메뉴로 올리겠다”는 발언은 공무원을 ‘광우병 마루타’로 삼겠다는 발상으로, 만일 실제 이런 내용이 실행될 경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손영태, 이하 공무원노조)은 ‘광우병 구내식당 거부운동’을 시작하고 장관들의 구내식당 이용여부를 매일 조사해 공개할 것임을 밝힌다. 2.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발생위험은 이미 과학적으로 판가름 난 사안이다. 한국인의 광우병 발생율이 높다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정부는 ‘광우병 위험이 없다’는 억지를 부리다가, 급기야 최근 들어 ‘만일 발생하면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한다. 한심한 숭미관에 매몰된 대미 협상자세나, 자국민의 건강권을 ‘대통령 치적 쌓기’와 바꿔 먹은 협상결과를 자책하고 반성하기는커녕, “문제가 생기면 그때 보자”는 식의 태도로는 어떤 국민도 설득할 수가 없다. 매일같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직장인과 주부, 중고등학생이 왜 대통령 눈에는 모두 ‘사주 받은 빨갱이'로 보이는지 모르겠으나, 이런 왜곡되고 안일한 사태인식으로는 단 한명의 국민도 설득할 수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3. 정운천 농림식품부장관이 국회 청문회장에서 뱉은 발언도 가관이다. “정부청사 구내식당에 1년 동안 미국산 꼬리곰탕을 올리겠다”는 것은 또 뭔가. 공무원을 광우병 임상실험 대상으로 삼겠다는 이와 같은 발언은 안그래도 퇴출 등 각종 구조조정 정책으로 사기가 저하된 공무원을 우롱하는 처사다. 공무원노조는 물타기식 국면전환용 발상에 결코 동의할 수 없으며, 농림식품부장관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4. 공무원은 국민에 봉사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다른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이번 대미 쇠고기협상에 나섰던 사람들 역시 공무원들이다. 대통령의 압력이던 장관의 압박이던, 광우병 쇠고기 개방을 막지 못한 공무원은 자기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정치권의 압박을 이겨낼 자신이 없었다면, 압박의 실체와 주체 등 진실을 밝히고 공직을 물러나야 한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이 자신의 신조라면,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 해야 할 공무원의 자격이 없는 만큼 역시 물러나야 한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쇠고기 협상에 임한 공무원의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며, 이명박 대통령 역시 국민의 성난 민심을 옳게 보고 즉각적인 재협상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2008. 5. 8.전국공무원노동조합

바둑이게임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에 대해서도 아들 병역특혜 의혹이 27일 제기됐다.26일 서울지방병무청이 국회에 제출한 원 후보자 장남(29)의 병적기록에 따르면, 원 후보의 장남은 2003년 8월 입대한 뒤 그해 10월16일 서울소방재난본부 산하의 동작소방서에서 의무소방대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원세훈 후보는 그해 11월 서울소방재난본부를 지휘, 감독하는 서울시 행정1부시장으로 승진했다. 행정1부시장은 소장재난본부 등의 인사권도 갖는 자리다.미묘한 것은 원 후보가 서울시 부시장이 된 직후인 그해 11월 아들 원모씨가 '6개월 파출소 근무'라는 관례를 깨고 자대 배치 한달만에 동작소방서 소방행정과에서 지원근무를 하기 시작했다는 사실. 아들은 이어 2004년 서울시 산하기관인 소방방재본부 경리팀과 총무팀으로 보직이 변경돼 복무를 마쳤다.의무소방대원은 통상적으로 화재가 났을 때 현장에 출동해 소방원을 돕는 역할을 하나 아들 원씨는 상대적으로 편한 행정부서 내근 근무만 한 셈이다.원 후보 아들은 또 근무기간중 많은 휴가를 사용해 또다른 특혜 의혹도 사고 있다. 그는 2005년의 경우 10월30일 제대하기까지 열달 동안 외박 20일, 정기휴가 20일 등 도합 40일의 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병적기록에 적혀 있다. 원 후보 아들은 지난 2005년 10월 30일 제대하면서 이명박 당시 서울특별시장으로부터 '월중 직무 유공'이란 명목으로 '표창'을 받았다.

장남 병역 특혜 의혹이 제기된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 후보. ⓒ연합뉴스
BBK 의혹 수사 등으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이 일주일 전보다 5%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면서 마지노선으로 일컬어져온 35%선이 붕괴된 것으로 조사됐다.26일 MBC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센타>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명박 34.7%, 이회창 18.5%, 정동영 13.8%, 이어 문국현 7.7%, 권영길 4.8%, 이인제 1.4%, 심대평 0.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전 실시된 같은 조사에 비해 이명박 후보는 4.8%포인트가 하락해, 올 들어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던 지난 7월 검증청문회 직후와 비슷한 지지율이다.지역별로는 서울에서 7.6%포인트, 인천과 경기에서 10.5%포인트 떨어지는 등 수도권에서 급격히 지지율이 빠졌고,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와 학생 및 주부층에서의 하락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이회창 후보는 거의 변화가 없었고 정동영 후보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대신 부동층이 4%포인트 이상 늘었고, 현재의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도 41.2%포인트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4자 가상대결에선 이명박 37.3%, 이회창 23.1%, 정동영 20.7%, 권영길 7.0% 등의 순이었고, 정동영 후보 대신 문국현 후보가 나설 경우에는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거의 비슷하지만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은 3%포인트 이상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41.3%가 이명박 후보가 적극적으로 관여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36.6%가 BBK를 소유는 했지만 주가조작에는 관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해 80% 가까이가 이 후보의 연루 의혹을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 후보의 자녀 위장취업과 고액 강의 등 도덕성에 대한 논란이 이 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는 응답자가 75%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전체 통화자의 22.6%인 성인 1만5천 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5%포인트였다.성장 지상론자인 강만수 기획재정부가 푹 고개를 숙였다. 물가 안정에 최우선 중점을 둬 금리와 환율을 운영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 수출 드라이브를 위해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렸다가 국제원자재값 폭등과 맞물려 물가가 이중으로 폭등하면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고개를 숙인 모양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SBS라디오 '백지연의 SBS 전망대'와 인터뷰에서 "물가 때문에 안정이 우선 고려할 항목"이라며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새로운 환경을 감안해 금리와 환율을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종전에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은행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가 하면, 수출 증진과 경상수지 적자 축소를 위해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입장 표명이다.강 장관이 이처럼 종전 정책 방향을 급선회한 배경에는 한나라당이 이번 개각때 그도경질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하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 예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독대때 정운천 농림장관 등 쇠고기파동 관련 장관들과 함께 잘못된 환율정책으로 물가 폭등을 가중시킨 강만수 장관도 경질시켜야 한다고 강력 요구했었다.당시 이 대통령은 강 장관 경질 요구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으나, 강 장관을 물가 폭등의 주범으로 꼽는 세간 여론이 급속 확산되자 그의 경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승수 총리 등 각료들은 10일 국무회의후 일괄 사표를 이 대통령에게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편 강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사의 표명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내일 상황은 내일 상황이고 현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간 20일 여야 영수회담이 예상대로 결렬됐다. 이에 따라 오는 22~23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의 한미FTA 비준안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간 분위기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손학규 대표와 2시간 동안 행한 조찬 회동에서 "17대 임시국회가 총선 이후에도 열린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라고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 "손 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해 FTA 협상을 마무리해달라"고 한미FTA 비준처리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당선자 시절 만나서 FTA가 타결되면 정부의 최대 업적이 될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며 "비준 문제가 17대 국회에서 일어난 일인 만큼 17대 국회의원 임기 중에 마무리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거듭 비준 처리를 압박했다. 하지만 손학규 대표는 "나는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일관되게 비준문제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쇠고기 협상 때문에 FTA 문제를 꺼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에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은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정부가 오늘 발표할 미국과의 추가협이 내용은 야당과 국민의 우려를 상당부분 상쇄할 수 있는 사실상의 재협상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쇠고기 수입업자들이 이미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겠다고 자율적으로 결의했다"며 "현재 미국과 쇠고기 협상을 진행 중인 대만, 일본의 경우와 형평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고, 만일 그런 일이 생긴다면 수정보완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 대표는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국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잘못한 것을 사과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며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수입금지하고, 30개월 미만도 특정위험부위 수입은 반대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 못지 않게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한미간 문서화로는 국민 불신을 해소하지 못할 것임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국민과 소통이 일부 부족했다는 지적은 받아들인다"며 잘못을 인정한 뒤, "하지만 거듭 말하지만 오늘 나올 추가협의 내용으로 불안의 상당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정서법을 얘기하지만 지도층이 열정을 갖고 국민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적절한 기회에 쇠고기 문제를 마무리하고 FTA에 대한 국민적 협조를 당부하는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덧붙여, 금명간 대국민 담화 발표를 예고하기도 했다.손 대표는 남북관계 경색과 관련해선 "식량지원 차원을 넘어 6.15 정상회담과 10.4 정상회담 등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긍정적인 정책을 인정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가 꽉 막힌 게 아니라 (지금은) 새 정부 이후 조정기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문제 등 물밑으로는 대화도 이뤄지고 있다"라며 "이번에 미국이 북한에 대한 50만t 쌀 지원에 나선 것에는 한국 측의 노력도 들어가 있다. 미국과 흔히 `통미봉남'을 얘기하지만, 미북 대화를 환영한다. 핵폐기 진전, 대북사업의 타당성, 우리 재정부담능력, 국민적 합의 등 대북 4원칙에 따라서 일관성 있게 대북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회담이 끝난 뒤 손학규 대표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비공개 간담회에 들어갔다. 손 대표는 이날 회동 결과에 대해 굳은 표정으로 "허심탄회하게 국정 전반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말해 회담이 난항을 겪었음을 시사했다.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일 북한 주재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대사의 요청에 따라 중국 대사관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류 대사는 대사관을 방문한 김 위원장에게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인사를 전달하고 자신이 마련한 선물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사의를 표시하고 후 주석에게 인사를 전한 다음 류 대사와 "따뜻하고 친선적인" 담화를 나눴다. 류 대사는 이어 김 위원장을 위해 연회를 마련했으며, 연회에서는 중국 랴오닝(遼寧)가무단의 예술공연이 있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사관 전 직원 및 중국 예술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 위원장과 함께 김격식 군 총참모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김양건 당 부장, 박경선.지재룡 당 부부장, 김영일 외무성 부상 등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대사관 방문은 2000년대 들어 모두 4회로, 작년 3월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고위간부들을 대동하고 중국 대사관을 찾았으며 앞서 2000년 3월과 2001년 7월에도 중국 대사관을 다녀갔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지연으로 6자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이번 방문 행보는 무엇보다 2006년 이후 소원해진 북중관계를 복원하려는 양국 지도부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3합의'와 '10.3합의'를 만들어내는 과정과 특히 작년 10월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에서 종전선언을 위한 '3자 또는 4자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면서 중국에 대한 북한의 불신이 노골적으로 드러났으나 김 위원장이 지난달 방북한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에게 "나는 중국을 절대로 배기(背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양국관계 복원 움직임이 급진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명박 정부가 한.미.일 3각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는만큼 이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중국과의 관계를 축으로 북.중.러 북방 3각동맹 강화로 맞서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이 18일 "이명박 정부가 뭐가 고소영 정부라는 것이냐"고 반박했다.김 의원은 이 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2007 회계연도 대통령 비서실 소관 세입세출 결산' 자리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에게 "이명박 정부 초기 '고소영 내각'이라는 비판이 많았다"며 "청와대 수석 중에 소망교회 출신이 몇 명이냐"고 물었다.정 실장이 이에 "한 명"이라고 답하자, 김 의원은 곧장 "그렇다면 영남지역 출신은 몇 퍼센트냐"고 물었다. 정 실장이 이에 "30.8%"라고 답하자, 김 의원은 "내가 알기로는 참여정부 때는 영남 출신이 36%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럼 서울대 출신은 어떤가"라고 묻자, 정 실장은 "서울대 출신은 총리 장.차관을 포함해서 46.2%"라고 답했다.김 의원은 그러자 "그러면 참여정부에 비해 고소영 정부라고 하기에는 미흡하다"며 "신규 임명된 정무직이 106명인데, 이 중에서 소망교회 출신 몇명인가? 영남출신은 또 몇 명이냐"고 다시 물었다. 정 실장이 이에 "소망교회 출신은 2명, 영남출신은 31명으로 33%"라고 답하자, 김 의원은 "그러면 참여정부때는 (영남 출신이) 35.9%인데 뭐가 고소영 정부라는 건가"라고 반문한 뒤, "왜 이런 걸 청와대가 디펜스(수비)하지 못했나? 이 부분에 대해 다시한번 청와대가 다시 한번 국민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하라"며 청와대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그러나 김 의원 주장에 대해 야당들은 '고소영 내각' 비판 여론은 단순한 비율이 문제가 아니라 핵심요직에 소망교회와 고려대 출신 인사들이 등용됐기 때문이라며 눈총을 보내고 있다.광화문 일대에서 경복궁역까지 1박2일간 경찰과 대치했던 시민들이 1일 오전 8시께 경찰의 강제진압에 밀려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이동하며 사실상 강제해산됐다. 경찰과 대치가 시작된 지 11시간만에 강제해산이었다. 이날 새벽 4시께 시작된 경찰의 강제진압은 오전 8시까지 무려 4시간동안 계속됐다. 연행자는 지난 가두행진 총 연행자수에 맞먹는 1백83명(경찰 통계)에 달했고 경찰의 폭력행위도 도를 넘어 강제진압 과정에서 다친 부상자는 통계조차 잡히지 않을 정도로 속출했다. 실제 이날 경복궁역 일대는 20여대가 넘는 응급차가 쉴새 없이 환자들을 후송해갔으며 인도변 곳곳에서 부상당한 시민들을 의료지원단이 치료하는 장면이 계속 목격됐다.

경찰은 31일 오후부터 1일 새벽까지 총 1백83명의 시민을 연행해 총 연행자수는 4백명이 넘어섰다.ⓒ연합뉴스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파악한 부상자수만 60여명에 달했고 이들은 현재 신촌세브란스, 국립의료원 등 6개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부상자들 중에는 경찰의 물대포를 근거리에서 맞아 고막이 터지거나 안구 출혈로 실명 위기에 몰린 시민과 학생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마지막까지 남은 3천여명의 시민들은 4시간 가까이 경찰에게 밀리면서도 옆 사람들과 스크럼을 짜며 끝까지 저항했다. 경찰은 4시간 동안 '10분 살수, 10분 전진' 방식으로 시민들을 경복궁역에서 안국역까지 몰아갔다. 그러나 오전 7시께 한국일보 앞에서는 뒤로 물러나던 시민들과 인도에서 이를 바라보던 시민들이 일제히 거리로 나와 경찰을 포위하며 격렬한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경찰은 시민들의 저항이 계속되자 오전 7시 30분께 "서울시청 광장으로 가면 더 이상 진압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하며 대화를 요구했다. 그러나 시민들이 요구를 거절하자 오전 7시 55분께 최후통첩을 하고 곧바로 종로와 경복궁 방면에서 수천명의 전경들이 시민들에게 뛰어들었다. 당황한 시민들은 10여분만에 흩어졌고 남은 5백명의 시민들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계속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날도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하며 민주노총, 민주노동당도 단식농성을 이어간다.
경찰은 이날 물대포를 시민들에게 직접 겨냥해 쏘는 등 5시간 동안 수십차례 물대포를 사용했다.ⓒ연합뉴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4일 오전 당규 3조2항을 둘러싼 극한적 공천 갈등과 관련, "최고위원회에서 그렇게 결정났으니 당과 공심위에서 알아서 하지 않겠나"라며 수용 입장을 밝혔다.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본회의 출석을 위해 국회에 나오던 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그는 '금고이상의 형을 받은 인사에 대해 공천신청을 불허하기로 한 최고위원회 결정에 긍정하느냐'는 질문에 "그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원칙이라는 것은 정해지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는 거 그게 공정한 공천"이라고 말했다.그는 박근혜계의 이방호 사무총장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도 "당 발전이나 정치발전을 위해서 당 대표께서 공정하게 하시리라 믿고 당 대표께 맡기기로 하겠다"며 사실상 철회 입장을 밝혔다.이에 따라 박근혜계는 이 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원내외 인사 회동을 취소하는 등, 박근혜 전 대표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해 당규 3조2항 파동은 일단락된 분위기다. 다음은 박근혜 전 대표와의 일문일답.=(국회에 들어서며 기자들이 몰려들자.) 별로 들일 말씀도 없는데.-당규3조2항을 벌금형으로 낮춰 공천을 받기로 했는데.
=그것은 최고위에서 그렇게 결정났으니 당과 공심위에 알아서 하지않겠나?-지난 번 박 대표께서는 기준에 따라 해야지 입맛에 따라 하면 안된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긍정적인가?
=그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다. 원칙이라는 것은 정해지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는거 그게 공정한 공천이다.-오늘 박근혜계 70여명이 회동을 해 이방호 총장에 대한 사퇴문제에 최종 의견을 모으기로 했는데?
=오늘 그 모임은 안하기로 한 걸로 들었다.-이방호 총장 사퇴 요구는 거둬들인다는 것인가?
=그건 당 대표께 맡기기로 한 것이죠.-이번일을 계기로 이명박 당선인과 공정 공천을 약속한 신뢰문제는 어떻게 됐다고 보면 되나?
=자꾸 질문하지 마시고 아까 한 걸로 정리를 해보세요.-봉합을 사실상 받아들인것이라 이해해도 되는 것인가?
=당 발전이나 정치발전위해서 당대표께서 공정하게 하시리라 믿고 당 대표께 맡기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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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오전 숭례문 화재현장을 방문, "잘 정리가 돼 있고 상징적인 곳이어서 서울 가면 남대문 보러 가자고 한다"며 "상징적인 곳인데... 국민 가슴이 아플 것"이라고 숭례문 붕괴에 대한 충격을 숨기지 못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경숙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과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숭례문 화재현장을 방문해 참사 현장을 둘러본 뒤, 정정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등에게 설명을 듣고 이같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 당선인은 남대문 도면이 펼쳐진 상태에서 지붕 등 도면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천장을 가리키면서 "굉장히 높은데 밑에는 불이 없는데 위에는 붙었다"며 "밤에는 못 올라가게 돼 있는데 사다리가 있어서 누구나 올라가게 돼 있는 것 같다"고 방화 쪽에 무게를 두었다. 이 당선인이 "높이가 굉장히 높은데 사람이 올라가 어떻게 불을 붙였나"라고 묻자, 김명호 남대문경찰서 경비과장은 "외곽문이 닫혀있게 돼 있고, 월담하면 들어올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 당선인이 "CCTV는 찍혀 있느냐"고 묻자, 김 과장은 "4개가 켜져 있는데 발견 못했다"고 답했다. 이 당선인은 "천장과 바닥 사이가 굉장히 높고, 바닥에 불이 없는데 그 사이에 불이 붙었으니 의도적으로 붙인 것 아니냐"며 "이 안에 들어와서 불을 붙였는데 나중에 조사하면 나오겠지. 내가 구조를 잘 아니까. (여기에 불을 붙였는줄) 알았으면 일찍 진화했을 텐데"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 당선인과 이경숙 위원장, 김형오 부위원장,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 임태희 당선인 비서실장, 백성운, 김대식 인수위원,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북한은 해외에 전화를 걸었다는 이유만으로 국영회사의 관리를 총살에 처하는 등 잔인한 언론 통제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고 ‘국경 없는 기자회 (RSF)'가 13일(현지시간)연례보고서를 통해 비판했다.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국경없는 기자회’는 "북한 국영회사의 국장급 관리가 허가 없이 해외에 전화를 걸었다는 이유로 지난해에 총살당했다. 이 관리의 총살장면을 찍은 비디오 화면까지 확보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겉으로는 국제사회에 대해 유화적인 모습을 보이는 듯하지만, 북한주민들이 외부세계와 접촉할 경우에는 잔인하게 학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루시 모릴론 RSF 워싱턴 사무소장은 이날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기자는 아주 조심해서 일해야 한다. 글자 하나만 틀려도 강제수용소에 보내진다"며 "제가 조금 전 말한 이 남자는 지난해에 당국의 허가 없이 해외에 몇 차례 전화했다가 처형당했다. 이것만 봐도, 북한정권이 얼마나 잔악하고 언론탄압에 혈안이 됐는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 한해 세계 98개 나라의 언론 환경 실태를 담은 이번 보고서는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평양의 독재자 (tyrant)'라고 칭하면서, 북한주민들을 철저히 외부세계와 차단하면서 고립시키고 있다고 규탄했다.이번 보고서의 북한편을 작성한 빈센트 브로셀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북한은 특히 RFA, 자유아시아방송을 비롯한 외부 방송을 듣는 북한주민들이 늘어나자 지난 2006년에 전력난 때문에 중단했던 이들 단파방송에 대한 전파방해를 지난해부터는 다시 시작해 이들 외부 방송을 청취하는 주민들을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북한당국의 전파방해"라며 "전파방해를 얼마간 줄인다 싶었는데, 지난해에는 자유아시아방송을 포함해, 민간 대북방송에 대한 방해전파작업을 다시금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국경 없는 기자회는 또 북한이 비록 미국의 3대 공중파 TV 방송인 ABC 등 외국 언론에 대해 오는 26일 평양에서 열리는 뉴욕 필하모닉 공연을 취재하도록 허용은 했지만, 이들의 취재활동은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브로셀 국장은 "문제는 북한에 들어가서 취재한다해도, 북한당국의 철저한 감시와 통제를 받게 될 것"이라며 "취재를 하려면 자유롭게 돌아다녀야 하는데, 출입 금지구역은 너무 많고, 기껏 가는 곳은 평양 시내, 묘향산, 개성, 판문점 등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국경없는 기자회는 앞서 지난해 10월 발표한 각국별 언론자유 실태보고서에서 북한을 1백69개 대상국 중 최악인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에 이어 1백68위로 기록해, 최악의 언론자유국가 중 하나로 분류했다.

통합민주당이 20일 공천탈락 박근혜계의 집단 출마에 내심 환호하며 극한적 공천갈등을 겪고 있는 한나라당을 비아냥댔다.우상호 통합민주당 대변인은 20일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우선 '친박연대' 출범과 관련, “우리나라에 정당이 많다고는 하나, 살다 살다 ‘친박연대’라는 당명은 처음 들어본다”며 “이렇게 정치가 후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에 특정보스를 중심으로 정당을 만들어도 당명에는 가치와 비전을 담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누구를 사모하는지를 당명에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에 대해선 할 말을 잃을 따름”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화살을 한나라당으로 돌려 “이제 ‘친박연대’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나라당 당명을 ‘친이연대’로 개정해야 한다”며 “그래서 국민들에게 ‘친박연대’ ‘친이연대’가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기 바란다”고 비꼬았다.그는 “이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안정론이라는 것이 사실 얼마나 허구인가 하는 것이 드러났다”며 “지금 정국안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결국 한나라당의 잘못된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의 세력 확장을 정치안정, 정국안정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이 출세와 세력 확정을 돕기 위한 안정론에 협조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유권자들이 총선에서 견제론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해 1월 최고 정점때보다 1년 반 사이에 평균 9% 가량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송파-강동구의 경우는 평균 17% 급락하는 등 거품 파열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참여정부가 출범한 2003년 초부터 2008년 7월말 현재까지 월별로 강남권 재건축 매매가 변동을 조사한 결과 재건축 아파트값이 가장 높았던 2007년 1월 당시보다 현재 9.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3㎡(평)당으로 계산하면 3백31만원이 떨어진 셈이다.

특히 송파구(-16.90%)와 강동구(-16.87%)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특히 강동구는 2007년 1월 당시 3천3백19만원에서 현재는 2천7백59만원으로 평당 3천만원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서초구는 -3.72%, 강남구는 -5.03%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중 가장 많이 하락한 아파트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로, 115㎡가 지난해 1월 15억1천만원에서 현재는 11억4천만원으로 3억7천만원으로 24.5%나 급락했다. 이밖에도 신천동 진주, 장미 등 중층 재건축단지와 가락동 가락시영 저층 재건축 단지에서도 1억5천만~3억원씩(18~20%) 떨어졌다.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2~4단지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주공3단지 112㎡가 2007년 1월 대비 2억4천5백만원 떨어져 8억6천만원이며, 주공2단지 82㎡도 2억1천5백만원 하락해 8억6천5백만원으로 평균 20~22%가 급락했다.

강남구는 중층 재건축 하락폭이 컸다. 대치동 국제 158㎡가 2억2천5백만원 하락한 17억2천5백만원(-11.54%), 은마 112㎡도 1억5천2백50만원 떨어진 11억6천5백만원(-11.57%)이다.

서초구 역시 중층 재건축의 하락이 많았다. 잠원동 한신4차 171㎡가 2억원 하락한 15억7천5백만원(-11.27%)이다. 반포동 주공1단지 73㎡는 9천만원 하락한 9억9천만원(-8.33%).이처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하락은 낙폭이 컸으나, 최근 한나라당과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 상향조정 및 인별과세로의 전환, 양도세-거래세 완화, 재건축 규제 대폭 완화를 추진하면서 급매물이 사라지며 하락세에서 보합세로 전환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6일 호남지역 현역의원 30명 가운데 불출마 선언을 한 염동연 의원외에도 9명을 1차 공천심사 과정에서 탈락시키기로 해, 현역의원들을 바짝 긴장케 하고 있다.박경철 공심위원은 이날 오후 당산동 당사에서 회의후 브리핑을 갖고 “호남 현역의 경우 의정활동 평가를 통해서 30% 교체를 1차 단계에서 시행키로 했다”며 “그 외 지역도 30% 교체를 목표치로 공천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공심위는 이같은 기준에 따라 전북지역 11명 가운데 3명, 광주.전남지역 19명 중 6명을 1차 심사를 통해 탈락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위원은 “1차로 호남 현역의원 30%를 교체키로 결정한 것은 파장이 클 수 있다”며 “이는 17대 의정활동을 평가했을 때 최소한 이 정도 선에는 들어야 한다는 의미로 과락 기준이라고 보면 된다”고 불가피성을 설명했다.박 위원은 이어 “현역의원 30%가 배제됐다고 해서 나머지 현역의원의 공천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역의원에 대해서 1차로 30% 과락을 적용하지만 향후 물갈이 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해 물갈이 폭이 더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공심위는 이날 현역의원들을 대상으로 인지도, 의정만족도, 재출마 지지도, 17대 총선투표 성향, 정당지지도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토대로 의정활동 평가지수를 산출한 뒤 점수에 따라 A~D 등급으로 분류, D등급에 해당하는 현역 30%에 대해 공천을 배제한다는 방침도 밝혔다.공심위의 발표로 민주당 호남 의원들 사이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당 일각에서는 이미 지역여론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몇몇 의원들의 실명이 나돌고 있기도 하다. 개중에는 지명도 높은 거물급 인사들의 이름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해당 의원들은 한결같이 공심위가 자신들을 낙마시킬 경우 강력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향후 한차례 격렬한 공천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박재승 통합민주당 공심위원장이 24일 손학규 대표가 지켜보는 가운데 강도높은 물갈이 방침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6일 저녁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폭행한 혐의로 북파공작원들 모임인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 3명을 7일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어제 저녁 서울시청 앞 광에서 전사자 위령제를 지낸 뒤 철수하는 과정에서 촛불집회 시민들과 민변 변호사 등을 폭행한 혐의로 시민들에게 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이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시민 한명은 코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고 민변 변호사도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다.경찰은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 12명을 조사해 그중 폭행에 가담한 3명을 입건했으며 탐문조사와 사진분석을 통해서 추가 폭행 가담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박근혜 전대표가 12일 20일간의 대구 칩거를 마치고 상경했다. 정치생명을 건 벼랑끝 승부끝에 압승을 거두고 금의환향한 셈.박 전 대표는 이날 지역구를 떠나기 전 캠프 관계자 및 당직자들과 점심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밝은 표정으로 "당 공천을 받지 못한 사람을 비롯해 다들 고생했다. 선거 결과가 나왔으니 모두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고 참가자들이 전했다.박 전 대표는 오전 내내 아직 당선 사례를 하지 못한 달성군 하빈면을 돌며 주민들에게 인사를 했고 인근 칼국수 집에서 국수와 돼지고기 수육으로 점심을 먹은 뒤 오후 1시께 서울로 가는 승용차에 올라탔다.박 전대표가 달성군을 떠나는 현장에는 당내 친박계인 주호영(대구 수성을). 안홍준(경남 마산을) 당선자, 김옥이 한나라당 비례대표 당선자,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종진 달성군수가 찾아와 인사를 건네고 환송했다. 박 전 대표는 상경해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특별한 일정없이, 자신이 전날 대구에서 요구한 친박 당선계 집단 복당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대응을 지켜볼 예정이다.

검찰이 이한정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의 6억원 공천헌금 의혹에 관련된 혐의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에게 여섯번째 소환통고를 했다.수원지검 공안부(윤웅걸 부장검사)는 5일 문국현 대표에게 오는 10일 오전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해줄 것을 요구하는 서면 소환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검찰이 문 대표를 소환한 것은 지난 4월 24일 이후 여섯번째이며, 서면 소환장은 지난달 29일 이후 두번째다.검찰은 문 대표가 서면 진술에서 "공천에 대해 아는 바 없고 공천은 공천심사위원장의 권한이다"고 주장했으나 수사결과 이런 주장과 달리 이 의원이 공천에 관여한 증거를 확보하고 이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당 최고책임자인 문 대표를 직접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천영석 대한탁구협회장의 협회 운영에 반대하는 탁구협회 대의원들와 현 탁구협회 집행부를 장악한 친(親)회장파의 물리적 충돌 속에 천 회장 탄핵안이 상정, 의결됐다. 반 천영석파 대의원 14명은 26일 오후 3시50분께 서초구 반포동 팔레스호텔 12층 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천영석 회장 등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반 천영석파 대의원들은 당초 이날 오후 2시부터 임시 총회를 열고 천 회장 등 집행부 불신임안과 탁구협회 사고단체 지정 문제 등을 의제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친 천영석파 집행부 임원들이 경호원 20여 명 등 50여 명을 동원해 미리 회의장을 점거, 회의진행이 1시간 50여분간 중단됐다. 이에 반 천영석파 대의원들은 경찰에 신고한 후 총회를 강행해 유광건 대구시 탁구협회 부회장을 총회 임시의장으로 선출, 유 임시의장은 오후 3시50분께 협회 집행부의 거센 반대 속에 의사봉을 들고 회의 개회를 선언한 뒤 탁구협회 전체 대의원 20명 가운데 2/3에 해당하는 14명의 총회 참석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 천 회장 탄핵을 포함한 집행부 불신임안을 강행 처리했다. 그러나 또 하나의 안건이던 사고단체 지정 문제는 집행부 측 반대로 더 이상 회의를 진행할 수 없게 됐고, 회의는 중단됐다. 유 임시의장은 천 회장 탄핵안 가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집행부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며 "새 집행부 주도로 새로운 탁구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기존 협회 집행부는 "반 천영석파 대의원 중 한 명이 제출한 위임장이 위조됐다"며 "총회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한편 문제의 대의원 등 3명을 사문서 위조혐의로 검찰에 고소키로 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로써 격렬한 물리적 충돌속에 결의된 천 회장 탄핵 등 집행부 불신임안은 그 효력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대선때 이명박 후보를 적극 지지했던 극보수 성향의 박홍 신부가 6일 또다시 이명박 대통령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가톨릭의 불신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한 증거로 받아들여진다.박홍 "주판 놓다가 잘못 됐을 땐 탁 털고 다시 놓아야"박홍 신부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인적 쇄신을 놓고 고심중인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이명박 새로운 정권은 지난 석 달은 그랬다 치고 그러면 지금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여기에 적재적소의 원칙을 고수해야 된다"며 "앞으로 더 많이 나올 문제에 진짜 전문가들이 열성적으로 나와서 책임지는 인선으로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이어 "연습 삼아 아마추어들이 들어왔다가는 선의로 한다 그래도 더 혼란이 일어난다고 본다"며 "문제가 있는데 문제만 보고 상응하는 해결책을 찾지 못할 때 남미 쪽 나 버린다"고 경고했다.그는 또 이 대통령의 편중인사 스타일에 대해서도 "똥이 있으면 똥파리 모이듯이 권력이 있으면...똥 이야기 해서 미안하다. 꿀이 있으면 벌들이 모이듯이 권력이 있으면 사람들이 모이게 돼 있다"며 "그런데 모인다고 해서 다 잘할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진짜 그 중에 전문가, 나라를 위해서 경제, 정치, 문화, 통일, 교육 이런 면에서 잘할 사람을 잘 선택해야 한다"며 "그런데 가까이 있는 사람들, 전문가 아닌 사람을 기용하니까 이런 일이 있다 하는 것도 다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고 힐난했다. 그는 "주판 놓다가 잘못 놨을 때 어떻게 하냐? 탁 털고 다시 놓듯이 이런 계기를 겸허하게 적재적소에 사람을 다시 뽑고 국민들을 안정시켜 주고 이러면 우리 국민들은 어떤 면에서 답답하고 화가 나고 또 그게 확실하게 잘못 된 게 보일 때는 막 나오지만 또 올바로 보일 때 제 자리로 돌아가는 게 우리 국민의 특성이라고 본다"며 국정 전면쇄신만이 이 대통령이 당면한 위기를 돌파할 해법임을 강조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경부운하 문제 있지 않냐? 그것도 한다고 했다가 안 한다고 했다가 한 손으로 하지 마라 그러고 또 다른 손으로 연구하라고 그러고 이거 애 장난이냐"고 대운하 꼼수 추진을 질타하기도 했다. "사는 사람이 큰소리 치면서 미친 소 관계된 것 일체 사지 말아야"박 신부는 정부가 쇠고기 재협상을 기피하는 데 대해서도 "우리가 미국 쇠고기를 사는 입장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사는 사람이 큰 소리 당당하게 하면서 그거 미친 소와 관계되는 것은 일체 사지 않고 이런 내용으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따질 건 따져야 된다. 따지면 미국은 그 쪽으로 따라올 것"이라고 재협상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할 것 없이 돈 버는 사람들은 눈 앞의 이익이 하느님이라고, 이윤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자기들이 안 먹고 또 EU에는 수출도 안 하는 것을 아시아 지역에, 한국에 팔아먹으려는 게 없지 않아 있었지 않냐"고 반문한 뒤, "여기에 우리 한국 정치인들이 또 정부가 거기에 대해서 단호하게 설득력 있게 나가야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재협상이 아니라 재재협상도 필요하면 하는 거지, 뭐"라며 거듭 재협상 찬성 입장을 밝혔다.

서강대이사장인 박홍 신부가 6일 또다시 이명박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질타하고 나섰다. ⓒ연합뉴스
4월에도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된 무역적자 행진이 계속된 것으로 집계됐다.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4월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3백80억2천만달러, 수입은 3백80억6천만달러로 4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며, 5개월째 적자행진을 이어갔다.그러나 고유가 등으로 원유 수입액이 증가했지만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환율 효과로 수출 또한 급증함에 따라 4월의 적자 규모는 1월(38억5천만달러), 2월(12억8천만달러), 3월(8억2천만달러) 등에 비해 크게 줄었다.4월 원유 도입단가는 배럴당 1백달러에 근접한 99.7달러에 이르렀고, 이에 따라 원유 수입액은 66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57%나 증가했다. 반면 4월 수출도 27% 증가하면서 2004년 8월(28.8%)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4월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보합세, 컴퓨터는 2% 감소했지만, 석유제품(62%), 선박(47%), 일반기계(40%), 무선통신기기(39%), 액정디바이스(32%), 자동차부품(31%), 철강(24%), 가전(14%) 등은 모두 큰 폭 늘어났다.지역별로는 4월 초부터 20일까지 대(對) 중동 수출이 43.9% 증가한 것을 비롯해 대 중남미(28.5%), 대 아세안(23.8%), 대 중국(17.9%) 등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경기 침체가 진행 중인 유럽연합(-2.5%), 미국(-0.9%) 등에 대한 수출은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수입은 원자재 부문에서는 원유 등 에너지와 철강 등에서 큰 폭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고, 자본재는 컴퓨터부품(-21%), 반도체 제조용장비(-39%) 등은 급감했지만 자동차부품(18.4%), 집적회로반도체(23.7%)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재는 농산물(51%), 승용차(41%), 전자게임기(307%)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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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지도부는 3일 이명박 대통령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 강행을 질타하며 즉각 경질을 요구했다.손학규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방통위원장에 최씨 임명 강행을 보고 정말로 실망을 금치 못했다”며 “이명박 대통령께서 분명히 제고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경질을 촉구했다.손 대표는 “방통위는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기구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정부의 순조로운 출범을 위해 방통위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두는 것을 받아줬다”며 “그러면 우리의 뜻이 무엇인지 이 대통령이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독립성과 중립성을 해치고 대통령의 권력기구로 될 것을 허용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대통령 선거당시 소위 '6인 위원회'라는, 세상이 공지하는 공식적인 인물을 위원장에 임명해 정치적인 목적으로 권력기구로 이용할 것이라는 예측을 주는 것은 새 정부 출범에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거듭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김효석 원내대표도 “여론에서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기 인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참여정부 초기에 KBS 사장에 서동구씨를 내정했지만 그때 서 내정자가 노 전 대통령 언론특보였다는 이유만으로 낙마했다”며 “일개 방송사도 아니고 전체 언론과 방송, 통신까지 총 책임지는 방통위 인사를 최측근으로 밀어붙이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해, 험난한 최시중 인사청문회를 예고했다.정부는 29일 오후 정치권과 국민들의 반발에도 불구, 미국산 쇠고기 협상 장관고시를 공식발표했다. 새 내용은 없으며 부칙에 수입중단 근거를 첨부했을 뿐이다.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의뢰와 함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광우병 우려를 줄이기 위해 우선 쇠고기 개봉검사 비율을 1%에서 3%로 확대해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의 혼입을 차단키로 했다. 이는 호주와 뉴질랜드산 쇠고기에 적용되는 1% 검사비율에 비해 3배 높은 것이라고 정부는 주장했다.이와 함께 추가승인되는 작업장에서 처음 수입되는 물량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국민 불안감이 큰 혀와 내장 등 부산물의 3% 샘플에 대해 해동을 거쳐 조직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티본 스테이크 등은 모든 상자에 연령표시 여부를 확인해 연령표시가 없거나 확인이 불가능하면 불합격 처리하고 미국에 해명을 요구키로 했다. SRM이 발견되면 로트(같은 공정에서 생산된 물품) 전체를 불합격 처리키로 하고, 미국정부에 경위조사를 요청하고 해당 도축장 물량은 5회 연속 강화검사가 실시된다. 같은 작업장의 다른 로트에서 2회 이상 SRM이 발견될 경우 해당 도축장에 대해 도축중단 조치를 취하게 된다.유통단계에서는 원산지 표시 제도가 강화된다. 모든 일반음식점과 학교급식, 단체급식소 등에서 쇠고기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했다. 정부는 지난 22일 이를 뒷받침하는 '농산물풀질관리법'이 여야의 초당적인 합의로 개정됐다고 밝혔다. 축산농가에 대한 대책도 발표됐다. 정운천 장관은 "사료구매자금의 이자율을 내리고, 지원 규모는 1조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늘리고, 배합사료를 대체하는 조사료 생산을 대폭 늘릴 것"이라며 "축사시설 현대화를 위한 지원을 늘리고, 품질고급화 장려금도 지원하고, 송아지 생산의 안정을 위한 기준가격도 올리겠다. 가축분료 공동자원화 시설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고시안은 기존 입안예고안과 별반 차이가 없다. 가장 큰 차이점은 부칙에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고시안 부칙 6조에 "한국 정부는 GATT과 WTO(국제무역기구) SPS(동식물검역협정)에 따라 건강 및 안전상의 위험으로부터 한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중단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가진다"고 추가했다.이와 함께 부칙 5조로 "한국 정부는 수입 검역.검사과정에서 현행 미국 규정에 따른 특정위험물질(SRM)이 제거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쇠고기 또는 쇠고기 제품을 발견한 때는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부분을 덧붙였다.다음은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기자회견문 전문. 정운천 농림 기자회견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 4월18일 미국과 합의한 쇠고기 수입위생조건과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드리게 되어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지난달 22일 수입위생조건을 입안 예고한 이후 337건에 달하는 의견이 정부에 제출되었습니다.정부는 고시를 14일간 연기하면서 심도있게 검토하였습니다.특히, 국민의 자존심과 연결된 검역주권 즉, 광우병 발생 후 대응방안과 특정위험물질 기준에 대해 많은 지적과 우려가 있었습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무엇을 걱정하시는지, 어떻게 해야 염려를 덜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였습니다. 먼저 외교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국 측과 재협상에 가까운 추가 협의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수입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명문화하였고, 특정위험물질의 기준은 미국 내수용과 동일하게 하였습니다.또한 현지에 검역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단을 보내 미국이 안전한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지도 확인하였습니다.그러면서 한편으로 국민 여러분의 식탄 안전을 위한 대책과 축산농가의 경영안정 대책을 세우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였습니다.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확정하게 되었습니다.앞으로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과 유통을 철저히 관리하여 국민의 건강과 식탁의 안전만큼은 확실히 지키겠습니다.우선 우리 검역관을 미국에 파견하여 수출작업장을 점검하도록 하고, 체계적인 검역을 통해 광우병 특정 위험물질의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모든 일반음식점과 학교급식, 단체급식소 등에서 쇠고기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5월 22일 이를 뒷받침하는 '농산물풀질관리법'이 여·야의 초당적인 합의로 개정되었습니다.축산농가가 겪고 있는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사료구매자금의 이자율을 내리고, 지원 규모는 1조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늘리겠습니다. 배합사료를 대체하는 조사료 생산을 대폭 늘리겠습니다.축사시설 현대화를 위한 지원을 늘리고, 품질고급화 장려금도 지원하겠습니다.송아지 생산의 안정을 위한 기준가격도 올리겠습니다. 가축분료 공동자원화 시설도 확충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번 쇠고기 문제를 통해 국민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여 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식품안전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산업본부장과 미국 수출작업장을 점검하고 돌아온 점검단장이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다시 한 번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감사합니다.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FTA가 양국의회에서 연내 비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직후 캠프 데이비드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먼저 한국 시장에 미국 쇠고기를 개방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것은 한국 소비자에게도 좋은 소식이고 미국 생산자에게도 좋은 소식"이라며 전날 한국측의 미국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에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미국 의회는 보호주의를 거부해야 할 것"이라며 "그리고 한국과 같은 우방국가, 동맹국에 등을 돌려선 안 된다. 따라서 한국과 FTA를 올해 안에 비준해야 한다"고 미 의회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나는 이번 미국 방문의 성과 중에도 비자면제 프로그램 양해각서 체결이 양국 국민들에게 매우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조치로 더 많은 한국 국민들이 미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며 동시에 더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측의 비자면제 대폭 완화 조치에 감사를 표시했다. 양 정상은 이밖에 핵 비확산, 민주주의, 인권증진이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 데 필수요소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확보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재건이 세계의 안전과 평화에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혀, 미국측이 요구하는 아프간 재파병 및 자이툰부대의 이라크 장기주둔의 길을 열어놓은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큰 변화없이 20%대 중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4일 발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2주 전 조사(24.4%)와 큰 차이가 없는 25.6%로 나타났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2주 전(61.5%)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KSOI는 "정부는 추석을 통해 지지도를 대폭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추석 직전 대대적인 민생정책들을 쏟아냈으나 이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이 끝나자마자 터져나온 미국발 금융위기는 결과적으로 이명박 대통령 지지도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금융규제 완화정책에 대해서는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본의 은행소유 허용 등 금융규제를 완화하고자 하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찬성한다'는 의견은 34.1%로, '금융위기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의견은 36.9%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정책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이 44.8%로, 찬성의견(40.0%)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는 '현 수준보다 하락해야 한다'는 의견이 59.6%로, '현 수준은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29.8%)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처능력에 대해서는 45.2%가 '잘 대처하고 있지 못한 편'이라는 부정평가를 내렸고, '잘 대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5%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ARS)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이상희 국방장관 후보는 27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시기와 관련, "미국은 재검토가 어렵다고 하지만, 전작권 전환시기를 지속 평가해 조정요인이 생기면 조정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이상희 후보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작권을 전환하기로 결정된 시기(2012.4)를 목표연도로 추진하면서 매년 안보상황을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미국의 입장은 전작권 전환 시기에 관해 이미 북핵 상황 등을 알고 고려했기 때문에 재검토하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합참의장 재임시 평택기지 이전 반대 시위대를 강경 진압토록 지시했는지' 여부에 대해 "무장병력을 동원해 시위대를 진압하는 계획을 세울 이유가 없었다"며 "민간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군을 투입하는 것은 군의 기본 임무가 아니다"고 부인했다.그는 '2002년 서해교전 당시 합참 작전본부장을 맡았는데 전투에서 장병이 희생된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질의에 대해선 "모든 상관들이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며 "당시 연평해전 교전규칙을 서해교전에도 그대로 적용해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나중에 일부 전투수행 방법을 바꿨다"고 해명했다.대통합민주신당은 20일 오전 10시 당산동 당사에서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패배를 교훈삼아 위기를 극복하자고 다짐했다.정동영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오충일 대표를 비롯해 이해찬, 손학규, 김근태, 정대철 등 선대위원장들과 의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해단식은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여분 늦게 도착한 정동영 후보는 참석한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고맙다”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정 후보는 먼저 지지해준 당원과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며 “선거는 졌지만 우리는 단합했었다. 그것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여러분께서 저희의 손을 붙잡아 주시지는 않았지만 하나가 되어 열심히 했다는 것을 잘 눈여겨보셨을 것”이라며 “저희가 생각하는 가치와 기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선거기간 내내 하나가 되어 싸웠다”고 자평했다.그는 “그러나 선택받지 못했다. 국민의 선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며 “국민의 지지를 받은 이명박 당선자가 나라를 위해 잘 해 줄 것을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또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선거 과정에서 단합했듯이 더 단단해지고 더 진실해지고 저희들이 추구하는 일과 가치가 국민들로부터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손학규 "국민을 원망 않는다. 문제는 우리 자신에게 있다"김근태 위원장은 “전력을 다한 정 후보에게 여러분과 함께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으면 좋겠다”며 “국민이 준엄하게 저희를 질책하신 것으로 생각하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 가겠다”고 말했다.손학규 위원장은 “결코 국민을 원망하지 않는다”며 “문제는 우리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을 하고 더 열심히 국민의 뜻을 섬겨서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찹찹한 표정으로 말했다.오충일 대표는 “매를 잘 맞으면 보약이 된다”며 “짧은 시일 내에 통합하고 창당하고, 국민경선과 대통령선거에 오는 동안 선대위원들은 물론이고 당직자들이 제대로 못 자고 먹지도 못하고 이렇게 해서 손 한 번 잡아주지 못했던 것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위로했다.그는 “비록 실패했지만 이번 대선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후보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가 됐다는 것은 매우 소중한 소득”이라며 “정 후보로서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셨다고 생각한다. 그 모습은 감동적이고 아름다웠다. 그러나 후보로서 넘을 수 없었던 험준한 고비가 두개쯤 있었는데 당대표로서 크게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 자책하고 있다”며 후보단일화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우회적으로 털어놨다.이해찬 선대위원장은 선거 결과에 대해 “이번에 국민들이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희망하셨던 것 같다”며 “IMF를 극복하고 민주화를 했지만 국민들은 더 많은 것을 원하는 것 같다. 민생경제가 어려웠던 현실도 반영이 됐다”고 자성했다. 이 위원장은 “정 후보도 이번 선거에서 아주 모범적인 선거운동의 전형을 보여줬다”면서 “깨끗한 정치 풍토를 만들어 가는데도 전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정대철 위원장은 패배를 성공으로 바꾼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 ‘전패위공(轉敗爲功)’을 들며 “무엇을 교훈으로 삼을 것인가, 어떻게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가를 반추해봐야 한다”며 “힘을 내자, 함께 모두 힘을 내자”고 격려했다.한편 정 후보는 21일 광주의 정신지체장애인 시설인 ‘사랑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대선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봉사활동을 통해 정리하고 향후 자신의 거취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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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들이 한반도 대운하 추진 여부를 놓고 엇박자를 보이자 통합민주당이 31일 눈 가리고 아웅 말라고 질타하고 나섰다.노은하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30일 이동관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대운하는 국가적 과제로 추진을 검토해봐야 한다는 차원에서 대선공약으로 넣은 것이고, 여론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라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며 "반면에 청와대 추부길 홍보비서관은 같은 날 '총선 후 여론수렴 작업을 벌일 것이고, 국민을 설득해 집행해 나아갈 것'이며 '대운하건설은 공약이므로 추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며 이동관 대변인과 추부길 홍보비서관의 엇박자를 지적했다.노 부대변인은 "이는 총선 이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정국상황을 활용해 국민을 설득한 후 대운하를 추진하겠다는 얄팍한 계산"이라며 "대변인은 총선 민심악화를 우려해 대충 넘어가듯 발언하면서 내부적으로 다른 꼼수를 쓰고 있는 청와대의 작태가 한심하다"고 질타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거듭 압박했다.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이 18일 KBS-EBS 등 공영방송 사장, 임원은 물론 보도본부장에 대해서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공영방송 기자들을 포함한 종사자들 전원에 대한 재산공개 및 재산변동사항 신고도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 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서 "공영방송은 국민의 피와 땀인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따라서 가장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며 "도덕성을 요구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준은 '재산 형성 과정'일 수밖에 없다"고 KBS-EBS 등 공영방송 종사자들의 재산신고를 주장했다.그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인 바, 공영방송은 그야말로 신의 직장"이라며 "현재 공영방송 종사자에 대한 임금체계, 임금 이외 각종 수당, 다양한 복지 혜택 등에 대한 자료가 있느냐"고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묻기도 했다.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또한 공영방송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 및 보도본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본다"며 방송사 보도본부장에 대한 국회 청문회 도입을 주장키도 했다.그는 이 날 질의과정에 "MBC는 공영방송인가"라는 자신의 질문에 한승수 총리가 "MBC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민영회사"라고 답하자, "그럼 왜 MBC를 공영방송이라고 부르는 것이냐"고 따지는 등 자신이 주장한 공영방송 간부 청문회, 기자 재산공개 내역 등이 MBC도 포함됨을 분명히 했다.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는 26일 불교계 요구를 정부가 수용하지 않은 것과 관련, "정부가 성의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지역별 대회를 계속 열어나갈 것"이라며 오는 27일 범불교도대회후 지역별 시국법회 개최를 경고했다.불교계 "정부, 진정성 없다"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의 상임봉행위원장인 원학 스님은 이날 서울 견지동 조계사 총무원에서 범불교도대회에 즈음한 기자 회견을 열고 불교계가 요구한 이명박 대통령 사과가 수용되지 않고 유인촌 문화부장관이 대신 사과를 한 데 대해 “진정성이 없다”고 질타했다.원학 스님은 “대통령이 공직사회에서 공직자들이 종교편향 사례를 일으킨 데 대해서 불자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가에 대해서 전혀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 무성의한 대처"라고 거듭 힐난한 뒤,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 방지조치를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이해할 만한 변화가 없어 이제 더 이상 인내하면 사태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판단해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원학 스님은 "이명박 대통령이 진정으로 불교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성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추석이 지난 후 영남권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범불교도 대회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원학스님은 촛불수배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법질서 차원에서는 범법자라 하더라도 종교시설 안에 들어와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어주거나 해소해 줄 수 없다면 성직자가 아니다. 선처를 요구하는 것이 근본된 성직자의 자세"라며 "불구속 기회를 줘서 또다시 구속에 해당하는 범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원학스님은 "대화채널인 문화체육관광부 실무자들은 4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공감하고 있다'고 말하고 청와대 비서진들은 대회 명칭에서 '이명박 정부 규탄'을 삭제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그동안 정부-청와대와의 물밑교섭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봉행위 대변인 승원스님도 “어제와 오늘, 정부가 보여준 입장이 매우 실망스럽다”며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유감이나 사과 표명을 하고 재발방지 지시를 하도록 하자는 일부 조정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문화관광부 장관의 발표는 불교계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입장이 나왔다. 이런 태도라면 제2, 제3의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7일 집회에 5천여 시민, 20만명 참석 예정봉행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불자들은 다종교사회에서 종교평화와 국민화합의 버팀목을 자부해 왔지만 더 이상의 인내가 사태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 판단하고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우리 불교도들이 서울에 모여 오만과 독선으로 헌법을 파괴하며 종교차별을 일삼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게 되었음을 널리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봉행위는 “이번 대회는 불교의 지혜와 자비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평화적인 행사로 치를 것”이라며 “우리 불자들은 국민화합과 종교평화를 간절히 원한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봉행위는 이어 “범불교도대회는 정부의 종교차별을 규탄하는 모든 불교 종단과 사찰, 단체 불자들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당국의 대회를 방해하려는 어떤 공작에도 행사를 원만하게 진행할 것이며, 다시 한 번 대회 방해세력에게 엄중한 과보를 경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최측은 27일 범불교도대회와 관련, 전국 각지에서 스님 5천명과 최소한 20만명의 불신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7일 범불교도 대회는 이날 오후 2시 전국사찰에서 일제히 33종의 타종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광장에서 치러지며, 광장에 모인 불자들은 서울광장에 내걸릴 대형 쾌불을 향한 합장과 불경 봉독, 상임집해위원장 진화스님의 경과보고 등의 순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등 타종교 인사들의 연대 발언도 있을 계획이다.또한 5천여 참여스님들의 연비식에 이어 500여개 만장을 앞장우고 서울광장부터 조계사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경찰은 이날 집회에 대비해 이날 낮부터 저녁까지 서울시내 교통을 통제하는 한편, 불교계를 자극하지 않도록 전의경 경찰버스 등을 동원하지 않고 최대한 평화적으로 집회가 치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경제수석을 지낸 김종인 전 의원은 2일 정부의 26조원 감세 조치와 관련, 경기부양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김종인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이규원의 라디오정보센터'와 인터뷰에서 26조원의 감세를 골자로 하는 '9.1 감세' 조치에 대해 "교과서적으로 볼 것 같으면 감세가 소비를 갖다가 증진을 하고 투자를 갖다가 촉진을 해가지고 경기부양의 효과가 있을 것이 이론에서 얘기하는 건데, 최근에 와서 다른 나라의 예를 봤을 적에 이 자체가 무슨 뭐 경기부양에 결정적인 영향을 갖다가 미치리라고는 나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미국에서 금년 초에 한 1천500불 가까이 세금을 갖다가 돌려주는 그런 정책을 썼는데 그것이 미국의 지금 경제상황을 볼 거 같으면 별로 그렇게 큰 효과를 갖다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구체적 사례를 덧붙였다.김 전 의원은 최근 시장의 '9월 위기설'과 관련해선 "나는 경제를 자꾸 위기, 위기 할 것 같으면 그게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위기라는 말을 가급적이면 정책을 수행하는 당사자들은 안 했으면 좋겠다"며 정부고위층의 입조심을 주문했다. 그는 "그런 얘기를 정책당국자들이 초기서부터 해가지고서 이것이 말이 씨가 되는 식으로 지금 9월 위기 얘기를 하고 있다"며 거듭 언행의 신중함을 주문한 뒤, "지금 여러 가지의 정책변수나 정책의 능력으로 봤을 적에 9월 위기가 도래한다고 나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위기설을 일축했다. 그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그렇게 위기까지 치닫는 그런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며 거듭 시장이 과잉반응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소비자물가 선행지표인 원재료 및 중간재의 1월 물가상승률이 9년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 인플레 공포를 확산시키고 있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가공단계별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7.3% 올라 1998년 10월(20.6%)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98년 외환위기 직후 원.달러 환율이 1천500원대까지 치솟으면서 환율요인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던 때 이후 원재료.중간재 물가가 가장 가파르게 오른 것.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9월 4.7%, 10월 7.8%, 11월 12.0%, 12월 13.5% 등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전월 대비로도 2.1% 상승해 전달의 1.4%보다 상승 폭이 커졌으며 1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특히 원유-철강-곡물 등 원재료 물가 상승률은 무려 45.1%나 폭등해 1998년 1월(57.6%) 이후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중간재 물가는 곡물과 원유, 비철금속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주요 업체의 가동중단에 따른 공급 차질 및 재고 감소의 영향으로 음식료품 및 담배, 석유.화학제품, 금속 1차 제품 등이 올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8% 상승했다.최종재 물가도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6% 올라 2004년 9월(4.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대통합민주신당은 28일 당 자체조사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범여권 후보가 단일화될 경우 정동영 후보가 지지율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정대철 신당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장단 회의에서 지난 26일 신당이 자체적으로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BBK의혹이 사실로 확인되고 범민주세력 후보가 단일화되면 산술적으로 정 후보의 지지율이 32.2%로 선두가 되고, 이명박 후보는 30.0%, 이회창 후보는 26.6%가 나왔다"며 "2002년 이후 우리를 지지했던 30대 유권자 지지율에서 정 후보가 처음으로 선두로 올라서서 전통지지층이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정 고문은 "이제는 승리의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며 "어제 정 후보가 도라산에서 첫 유세를 시작해 대전을 거쳐 서울로 왔는데 지금까지 냉랭하던 민심이 차츰 녹아내리는 인상을 받았다. 어제 만난 국민들의 손길에서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주장했다.김효석 원내대표는 "어제 방송에서 이 후보의 30년 친구인 이장춘 전 대사가 이명박 김백준의 BBK명함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2000년 당시 BBK명함을 자랑스럽게 사용하고 다녔다'면서 '대통령의 최대 덕목은 정직'이라고 충고했다"며 MBC <PD 수첩> 내용을 소개한 뒤, "오죽하면 어제 박사모가 이명박 후보에 대해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한 범죄자, 걸어다니는 '비리 백과사전'을 지지할 수 없다며 이회창 후보 지지선언을 했겠느냐"고 이 후보를 비난했다.한국은행은 16일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당분간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증대될 것이나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더 이상 악화하지 않는다면 국내 금융. 외환시장도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전망했다.한은은 이날 `미국 부실금융기관 처리의 영향과 대응방향' 참고 자료에서 이같이 전망하며, 기먼 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 및 메릴린치의 피인수와 관련해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신용 위험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그 이유는 8월말 현재 국내 금융기관의 리먼 증권 및 파생금융상품 보유잔액은 총 7억 달러(취득 원가 기준)에 불과하며 메릴린치 관련 채권도 6억 4천만 달러인데다 BOA의 채무승계가 예상돼 손실 발생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한은은 또한 국내 외환시장의 수급 사정 역시 국제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 우려로 국제유가가 큰 폭 하락함에 따라 앞으로 상당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스와프 시장(외화자금 대차 시장)은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 확산 등으로 수급 불균형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최근 거주자의 해외증권 투자 자금이 국내로 큰 폭으로 유입되고 있어 그 정도는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은은 당분간 미국 등 국제 금융시장 및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필요할 경우 스와프 시장을 통한 외화자금 공급을 확대해 시장참가자들의 심리안정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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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자금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가 3일 삼성증권 전산센터와 삼성SDS에 대한 나흘간의 압수수색을 마치고 본격적인 데이터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김수남 특본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목표했던 자료는 상당부분 확보했다”며 “꼼꼼히 분석해 과연 조직적인 비자금 관리가 있었는지 등 실체를 규명하는 데 최대한 수사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특정한 임직원들의 컴퓨터 접속기록을 확보하는 게 주된 목적이었다”며 “해당 임직원은 7∼8명 보다는 많지만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증권 전산센터를 나흘간 압수수색한 이유에 대해선 “삼성증권의 최근 자료는 전산센터에서 보관하고 오래된 자료는 SDS e데이터센터에 보관한다”며 “e데이터센터의 자료를 받으려면 전산센터를 통해 최종적으로 다운로드하거나 출력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용철 변호사 명의의 추가 차명계좌 여부에 대해선 “계좌내역을 받아봐야 하기 때문에 아직 확인된 부분이 없다”며 “일부 의심 계좌에 대해 계좌추적에 들어갔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변호사가 주장한 다른 임직원들 명의의 차명계좌에 대해서도 “일부 계좌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영장 발부받아 추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본은 이와 함께 압수물에 대한 1차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삼성 임직원 등 10여명의 사건 관계자를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했다. 김 차장검사는 “필수불가결한 수사는 반드시 해서 특검에 넘겨 원활한 수사가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선 압수물 분석과 계좌추적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특본은 지난 주 삼성그룹의 로비 의혹을 폭로한 이용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김용철 변호사도 이날 오후 2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박근혜 전 대표가 11일 한나라당 공천탈락후 총선에서 생환한 친박 무소속연대 및 친박연대 당선자 25명과 전격 회동한다. "꼭 살아서 돌아오라"는 특명을 수행한 측근들과의 감격적 회동인 셈. "살아서 돌아오라" vs "살아 돌아왔습니다", 11일 극적 대구회동박근혜계 핵심 인사는 10일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박근혜계 탈당파 25명이 박 전 대표에게 당선 사례를 하기 위해 11일 오후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표 사무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 홍사덕 친박연대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친박연대 당선자 13명이 참석한다. 김무성 의원이 이끌고 있는 친박무소속 연대에서도 김무성, 이경재, 한선교 의원 등 12명이 참석하기로 했다.이날 회동에서는 '복당' 문제가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특히 강재섭-안상수 한나라당 지도부가 이들의 복당 불가 입장을 밝히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시점에 이뤄지는 회동이어서 복당에 대한 박 전대표 및 25인의 의지가 표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한 복당 형식을 놓고 '즉각 복당'과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간 합당후 당대당 통합'이란 방법론적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한 박 전대표의 교통정리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사덕, 박근혜 찾아 독대이에 앞서 박근혜계 원외 좌장 홍사덕 친박연대 선대위원장은 10일 오전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근혜 전 대표 자택에 들러 박 전 대표와 20분간 독대, 복당 및 7월 전당대회 문제 등 향후 정국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홍 위원장은 박 전 대표와의 독대 후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나라당 지도부가 민심을 못 읽었다"며 당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한 뒤, 박 전 대표의 향후 거취 등 당내 위상과 관련해선, "박 전 대표의 (앞으로의) 위상은 선거결과가 말해주지 않느냐"고 반문해 7월 전당대회에서 박 전대표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홍 위원장은 그러나 박 전 대표가 한 말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박 전대표와 홍 위원장간 독대 직후, 11일 박근혜계 탈당파 25명과의 회동이 성사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정국 운영에 대한 두 사람간 긴밀한 대화가 오고갔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근혜 전대표가 11일 대구에서 생환자 25명과 극적 회동을 할 계획이어서 이들의 대화 내용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은 11일 회동 참석자 명단. 친박무소속 연대(12)명
김무성, 이경재, 이해봉, 이인기, 김태환, 유기준, 한선교, 최구식, 이진복, 유재중, 성윤환, 정해걸 친박연대(13명)
홍사덕, 박종근, 조원진, 박대해, 홍장표, 양정례, 서청원, 김노식, 송영선, 김을동, 정하균, 정영희, 노철래 대선 D-2일 마지막 유세지로 경기도 의정부시를 선택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자신에 찬 어조로 “민심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17일 주장했다. 어제 BBK 동영상 파문으로 자신의 지지율이 반등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정 후보는 이날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유세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방송사가 출구조사를 위해 (매일) 조사를 하고 있는데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허물어지고 있다. 정 후보가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러고도 이 후보가 압승한다면 희망을 잃게 되고 혼란으로 빠진다”며 “통쾌한 역전승을 만들도록, 역전 드라마를 만들도록 승리하자”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유세에 이용희 국회부의장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부의장은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명박 특검법’을 직권 상정해 처리한 뒤 정 후보 지원유세를 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의장은 “결전의 시기가 얼마 안 남았다”며 “동영상이 나와 전국적으로 요동치고, 정 후보가 된다고 부산-경남에서 정보가 올라오고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정 후보는 D-1 선거운동 마지막 날 하루 동안 새벽 6시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출발해 강남역, 금오동 금남시장, 경동시장, 대학로, 명동 유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행군에 돌입할 예정이다.2008 베이징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박성화 감독의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D조예선 3차전(8월 13일, 상하이)을 치를 예정인 온두라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 인천 승기연습구장에서 가진 인천 유나이티드 1.5군과의 연습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오는 25일 저녁 7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1군과 평가전을 앞두고 최종 점검 차원에서 이날 취재를 허용하지 않은 채 비공개로 열린 이날 경기는 30분씩 3쿼터로 진행됐으며, 인천은 2쿼터 8분에 터진 여승원의 선제 결승골로 승리했다.온두라스는 1쿼터에 공격수 카를로스 파본(레알 에스파냐) 등 와일드 카드 세 명을 모두 내보내 컨디션을 점검했고, 다섯 명 안팎의 선수를 교체하며 다양한 전술을 실험했다. 특히 3쿼터에서는 한 차례 인천의 골대를 맞추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득점을 올리는데는 실패했다.인천 장외룡 감독은 경기 직후 "온두라스는 밸런스가 좋은 팀"이라면서 "오른쪽 측면 크로스도 날카로웠다"고 평가했다고 구단은 전했다.

영등포갑에 출마한 전여옥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던 딸 이윤경씨가 자신이 경험한 마타도어의 충격적 실상을 밝히는 글을 4일 전 후보 홈페이지에 올렸다.이윤경씨는 먼저 자신의 이름을 밝힌 뒤 "저는 다니던 회사에 휴가를 내고 엄마가 당선될 수 있도록 선거 운동을 돕고 있다"며 "너무 힘든 일정으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려고 하루는 아침에 목욕탕에 갔는데 너무 충격을 받고 정신 없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남들 들으라고 큰소리로 엄마가 과거 저의 생모를 내 쫓고 아빠와 결혼한 나쁜 사람이라고 떠드는 것을 듣게 된 것"이라며 "아직도 이런 구태의연한 작태가 우리 선거에서 일어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어린 제 가슴이 너무 아파서 고민하다가 이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그는 "저의 엄마 전여옥 후보는 제가 12살 때 제 아빠와 결혼했고 저희 아빠는 그 전에 이미 이혼한 것을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정말 황당하고 가슴 아프기가 비할 데 없었다"며 "이 이야기를 들으며 가장 먼저 저의 어린 막내 동생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가족의 모든 사연을 이미 알고 이해하는 저나 오빠와는 달리 이제 고작 초등학생인 어린 동생이 진실을 모르는 분들에 의해 왜곡되고 조작된 이야기를 갑작스레 들었을 때 평생 지워지지 않을 깊은 상처를 받을 것을 생각하니 저와 오빠, 부모님이 느끼는 아픔은 오히려 가볍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거듭 충격을 숨기지 못했다.그는 "저는 아빠, 엄마, 오빠 그리고 동생과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친딸보다 더 저를 아껴주는 엄마를 한번도 새엄마라고 생각한 적이 없고 그래서 엄마를 항상 사랑하고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우리 가족의 이런 행복을 선거에서 부정적으로 활용하려는 어른들이 미워진다. 정치가 미워진다"며 "아무리 선거는 이겨야만 살 수 있다고 하지만 한 가족의 행복까지 빼앗아갈 만큼 승리가 중요한 것인지 그런 루머를 만들어 퍼트리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며 마타도어 공세를 비난했다.정부가 수도권에 신도시 2개를 추가 지정하고, 재건축아파트 조합원의 분양권 전매를 허용하는가 하면, 전매금지 기간을 대폭 축소하기로 하는 등, 대대적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21일 발표키로 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한나라당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1일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인 부동산경기 부양책에는 수도권에 신도시 2곳을 신규로 지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신도시 후보지로는 서울과 인접한 서울공항, 과천 일원을 지정하거나, 또는 이미 지난 2006년 신도시로 확정된 검단신도시 주변지역과 오산 세교지역 등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도시 지정은 이명박 정부의 전면적 부동산정책 전환을 의미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때부터 신도시 건설을 비판하면서 도심에서 재개발, 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을 공약으로 내걸어 왔고, 지난 3월24일 부산 항만공사에서 열린 국토해양부 업무보고에서도 "도심에 집을 지어서 공동화되지 않도록 하고 거기서 출퇴근을 하면 경제적 효과가 있다. 재건축을 하면 복잡한 면도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한 바 있다. 그러나 재건축, 재개발이 뉴타운 파문에서도 알 수 있듯 집값 폭등 등의 부작용을 낳으면서 지지부진하자, 경기부양 차원에서 과거 정권의 신도시 정책을 수용하기로 방향을 급선회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또한 정부가 발표할 부동산경기 부양책에는 투기과열지구내 아파트재건축 조합원의 분양권 전매 금지를 해제하고, 분양권 전매금지 기간도 단축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우선 정부는 지난 2003년 9.5대책때 마련된 것으로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뒤에는 조합원 자격을 사고 팔 수 없도록 하는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규정을 폐지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재건축 조합원은 세칭 '딱지'를 쉽게 팔 수 있어 투기 재현도 우려되고 있다.정부는 또한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최장 10년간 집(분양권 포함)을 팔 수 없는 규정을 7년으로 줄이기로 했다. 5~7년간 집을 팔 수 없는 민간택지의 전매금지 기간도 3~5년으로 완화할 전망이다.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재건축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지난 19일 청와대에 보고했으며 현재 한나라당과 마지막 논의중이며, 21일 공식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이밖에 세제와 관련해서는 미분양주택 구입시 1가구2주택자가 되더라도 60% 중과 대신 일반세율(9~36%)을 적용하는 방안, 미분양주택 5년 이상 보유시 양도세 면제 방안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부의 이같은 발표와 별도로, 한나라당 의원은 종합부동산세 대폭 완화, 양도소득세 및 취득세, 보유세 인하 등 부동산세금을 가을 정기국회때 대폭 낮춘다는 방침이어서 거품이 빠져가던 아파트값이 다시 불안해 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탈리아 세리에 A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두 명문 구단, AC밀란과 FC바르셀로나가 시즌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까지 2부리그에 머물다 올시즌 1부리그로 승격된 팀들에게 무릎을 꿇는 수모를 당했다. 먼저 AC밀란은 31일 밤(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벌어진 볼로냐와의 2008-2009 세리에 A 1라운드 경기에서 호나우지뉴, 안드리 셰브첸코, 파투, 필리포 인자기 등을 총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1-2로 졌다. AC밀란은 전반 18분 볼로냐의 마르코 디 바이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전반 42분 호나우지뉴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마시모 암브로시니가 강력한 헤딩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홈팬들에게 역전승에 대항 기대감을 높였다. 후반전 들어 셰브첸코까지 기용하며 공격의 고삐를 바짝 당긴 AC밀란은 후반전 경기를 완전히 지배하며 볼로냐를 압박했으나 볼로냐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불안한 기운이 AC밀란을 엄습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후반 33분 볼로냐의 프란체스코 발리아니가 날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AC밀란 골문 왼쪽 상단에 꽂히면서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벌어지고 말았다. 볼로냐의 추가골이 터진후 경기종료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12분. AC밀란은 총력전을 펼치며 홈개막전 패배를 막으려 했으나 결국 볼로냐에게 큼지막한 1부리그 승격 선물을 안기고 말았다. 이탈리아에서 AC밀란이 승격팀의 제물이 됐다면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가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1일 새벽(한국시간) 벌어진 누만시아와의 2008-2009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1라운드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 티에리 앙리, 사무엘 에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카를레스 푸욜 등 스타플레이어들을 총동원하고도 승격팀인 누만시아에 0-1로 패했다. 누만시아는 이천수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하다 잠시 임대되어 활약한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귀에 익은 팀이다.누만시아는 이날 전반 14분 왼쪽 측면이서 이어진 벨비스의 크로스 패스로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오픈 찬스를 맞은 마리오가 시원스런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후 바르셀로나의 거센 공세를 밀집수비와 육탄방어로 잘 막아내 홈개막전이자 프리메라리가 복귀전에서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한편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도 같은 날 라 코루냐 리아소르 경기장에서 벌어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한 골을 성공시키며 분전했으나 데포르티보의 안드레스 과르다도의 두 차례 왼발 코너킥 어시스트를 미스타와 로포가 잇따라 헤딩골로 연결한 데포르티보에 1-2로 패했다.

정연주 KBS 사장은 11일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을 해임한 데 대해 "법적 투쟁을 통해 공영방송 독립성을 파손시킨 이번 해임조치의 부당성과 이 과정에 나타난 허위와 왜곡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정 사장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앞으로 두 가지 싸움을 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히고 "공영방송 KBS사장 해임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명박 정권의 반민주성과 반역사성을, 그리고 초법적 행위를 함부로 저지르는 권력의 오만과 무지를 고발하는 싸움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부실 경영'과 '인사권 남용'이라는 해임 사유는 언젠가는 이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세력에게 무서운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면서 "감사원이 내놓은 부실 경영과 인사권 남용의 실체도 허위와 왜곡과 자의적 해석으로 가득 찬 내용에 근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저를 해임하고 그 자리에 '국정철학과 국정기조'를 실현시킬 수 있는 인물로 앉힘으로써 KBS를 정권과 권력의 홍보기관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이는 엄청난 오산"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그는 또 자신의 해임을 주장해온 KBS 노조 등에 대해서도 "그동안 저의 거취문제로 있었던 일부 의견 차이와 분열, 대립을 이제는 모두 극복하고 힘을 모아 공영방송의 독립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SK텔레콤은 24일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5천5백40억원으로 전기대비 78.3%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16.3% 감소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2조8천3백70억원으로 전기대비 2.% 감소,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천8백29억원으로 전기대비 479.7% 증가한 반면 전년동기대비로는 3.4% 감소했다.SK텔레콤은 지난 1.4분기말 현재 총 가입자는 2천2백37만1천명을 기록했으며, 가입자당 월평균매출(ARPU·가입비포함)은 4만2천6백54원으로 전기대비 4.5%, 전년동기대비 3.4% 각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9일 광우병 최대집회 추진1천5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인터넷모임 '안티이명박카페' '미친소닷넷'으로 구성된 `광우병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는 9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수도권 집중 촛불문화제를 연다.같은 시각 전국 곳곳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대책회의는 이날 집회 참석인원을 최소 5만명, 최대 10만명으로 잡고 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과 유명 연예인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이날 광화문집회는 주최측의 모두 발언에 이어 준비된 공연 등을 약 1시간 가량 한 뒤, 시민 자유발언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사회는 개그맨 노정렬이 맡아 할 예정이다. 노정렬은 현재 CBS라디오에서 <뉴스야 놀자>라는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주최측은 참석자들에게 잘못된 쇠고기 협상‘백지화’를 의미하는 흰 손수건, 흰띠, 흰 두건을 준비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들은 9일에 이어 10일에도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9일 대규모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포스터. ⓒ 국민긴급대책회의

참여단체들 성명전 전개집회전 참여단체들의 성명전도 잇따르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농식품부의 입법예고 중 미국에서의 광우병 발생 시 한국 수입중단 불가능, 광우병 위험부위 발견 시에도 검역중단 불가능 및 일정 비율만의 표본 검사 등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변은 “농식품부가 입법예고제도의 본질에 맞지 않게, 미국과의 합의사항이라는 이유만으로 입법예고안을 수정하지 않고 15일 공고하려는 것은 관례에도 맞지 않고 행정절차법이 제출된 의견에 대한 존중조항을 둔 것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이날 “학생들의 자발적인 촛불문화제 참여에 배후 세력이 있다고 지목한 서울시 공정택 교육감에 대한 형사고발을 정식으로 접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화연대와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등 8개 단체는 이날 오전 청와대 인근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들의 참여에 대해 사회 전반적으로 의도적으로 의미를 변질시키거나 직접적으로 탄압을 가하는 움직임들이 발견되고 있다"며 집회 참석을 저지하고 있는 교육당국을 질타했다.인터넷 모임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네티즌들과 민주언론시민연합도 <조선일보>가 입주해 있는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부 언론들이 촛불집회에 배후세력 있다는 등 왜곡보도를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다.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은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조합원이 근무하는 병원, 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의 급식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감시할 것을 결의했다. 공공노조에는 서울대병원 등 8개 국공립병원, 동아대병원 등 9개 민간사립대병원의 조합원 7천여명과 전국의 학교, 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노동자들이 소속돼 있다.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은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 수입될 경우 미국산 쇠고기의 입항 및 하역, 수송을 거부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다음은 집회 일정 및 장소.촛불집회 일정-장소▶서울
-5월 9일 집중촛불 저녁7시 청계광장
-5월10일 집중촛불 저녁7시 청계광장 ▶인천(매일:저녁7시 부평 문화의거리,다음주초 비상시국회의)
-5월 9일 집중촛불 저녁7시 부평 문화의거리
-5월10일 집중촛불 오후3시부터 저녁10시 동암역 북광장
문의 : 진보선언(http://cafe.naver.com/GOjinbo) ♣강원
▶강릉 - 5월 10일 저녁 7시, 강릉 대학로 사거리
▶원주 - 5월 6일, 9일 저녁 7시, 원주 중앙로농협앞
▶춘천(매일(월~토): 오후 7시 30분 명동입구)
-5월 9일 집중촛불 오후 7시 30분 명동입구 ♣경기(매일:오후7시 수원역 광장)
▶수원
-5월 9일 집중촛불 오후7시 수원역 광장 ♣충북
▶청주(매주수금 7시 30분 철당간 광장,8일 비상시국회의 개최 )
5월 9일 오후 7시 철당간 충북광우병감시단
5월 10일 오후 4시 철당간 이명박탄핵범국민운동본부충북모임
5월 11일 오후 4시 철당간 이명박탄핵범국민운동본부충북모임
5월 12일 오후 4시 철당간 이명박탄핵범국민운동본부충북모임
5월 14일 오후 7시 철당간 광우병충북대책회의
5월 16일 오후 7시 철당간 광우병충북대책회의(가)
5월 17일 오후 7시 철당간 광우병충북대책회의(가) ♣충남
▶대전
8일 비상시국회의 진행, 9일부터 촛불문화제 시작 -5월 9일 저녁7시30분부터 버스종합터미널(갤러리아 백화점앞) 광장
-5월10일 오후 6시 으느정이 ♣전북
3일부터 시작 매일 촛불문화제
▶전주 - 매일, 7시,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 광장
1. 일시 : 5월 9일 금요일 오후 7시
2. 장소 : 전주 -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 광장
3. 준비물 : 나라를 사랑하는마음 , 이성적 사고, 초, 종이컵
(초와 종이컵이 없으셔도 저희가 무료로 제공해드립니다)
4. 문의 : 홍보팀장 포타포스 : 010-3121-4502

▶익산 - 매일, 7시, 원광대학교 후문 광장 ♣전남(9일 비상시국회의 결성예정)
▶광주 - 매일, 7시 금남로 삼복서점 앞 촛불진행
-5월 10일 집중 촛불 7시 금남로 삼복서점 앞 촛불진행
1. 일시 : 5월 10일 일요일 7시
2. 장소 : 금남로 삼복서점 일대~!
3. 준비물 : 초, 종이컵, 개인종 물병, 수건 등..
4. 문의 : 정책 반대 시위연대 (http://cafe.daum.net/OurKorea) -5월 17일 집중 촛불 7시 금남로 삼복서점 앞 촛불진행
-5월 24일 집중 촛불 7시 금남로 삼복서점 앞 촛불진행 ▶여수 - 10일 7시 시청앞
▶순천 - 9일 또는 10일 시간장소미정
▶목포 - 9일 7시 장소미정
▶광양 - 9일 또는 10일 시간장소미정 ♣경북(8일 2시 비상시국회의 예정)
▶대구
-5월 10일 토요일 오후 여섯시부터 아홉시반까지 대구백화점 /정반연
-5월 14일 집중촛불 7시 대구백화점 앞 ▶부산(매일,7시 서면 태화 앞)
6일 3시 시국회의 진행, 8일 탄압규탄 기자회견 및 경찰청장 면담

-5월 9일 7시 집중촛불행사 서면 태화 앞 ▶울산
6일 범국본 회의 - 기자회견 호소문 발표 -5월 9일 7시~9시, 태화강 둔치
-5월 10일 집중촛불(7시 롯데백화점)
-5월 11일 6시, 울산대공원
-5월 14일 시민시국대회예정
-5월 17일 집중촛불 ♧경남
7일 범국본회의, 9일부터 시군별로 촛불 진행 ▶창원 9일 7시 정우상가 앞
▶마산 9일 7시 오동동 문화의거리
▶진주 9일,10일 7시30분 차없는거리
▶김해 9일 7시 내동 거북공원
▶함안 9일 7시 가야읍 경남은행 앞
▶사천 9일 7시 삼천포 공설운동장입구
▶양산 9일 7시 구 터미널 앞
▶거창 9일 7시 구청앞 로타리
개최 등 시군별로 계속 확대 준비중 ▶ 제주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2일 촛불집회를 원천봉쇄하고 있는 경찰 방침에 강력 질타했다.손 대표는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망월동 5.18국립묘역에서 우리 대표 후보들, 최고위원 후보들과 같이 참배를 했을 때, 정말로 광주 영령들께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며 "5.18광주항쟁이 3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폭력진압이 버젓이 행세를 하고 공안정국으로 문제해결하려는 정치현실에 대해 제 스스로가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부 참 답답하다"며 "촛불시위를 공안정국으로 대처하겠다는 발상, 제가 소위 쌍팔년도 옛날 농담이 있다. 군대에서 배가 아프다고 하면 의무병이 배꼽에 빨간약을 발라놓는다. 지금 안이 썩어 있는데 몸이 속속들이 병들어 있는데 겉에 빨간약이나 반창고를 붙여주는 식의 철학이 보이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는 또 "이명박 정부는 무책임하고 무대책, 무능력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 추가협상으로 모든 문제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게 착각인 걸 모른다는데 문제가 있다. 국민에 대한 진정한 책임의식이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도무지 제가 농담 같은 예를 들었지만 문제의 본질에 대한 대응과 대책이 아니고 그냥 밀어붙이기"라며 "강경진압하고 공안대책을 내놓고 도무지 지금이 어느 때라고 우리가 지금 자유당 때를 사는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지난달 30일 5공 이후 20년만에 처음으로 전국 읍면동장들을 불러 국정설명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서도 "읍면동장 소집을 대책이라고 내놓고 있다"며 "그렇게 해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보는가. 이명박 정부의 무능력, 정말 국민들이 이제는 정말 한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촛불시위 탓하고 야당 탓하고 이제는 종교 탓하게 생겼다"며 "공안대응으로 원천봉쇄를 하겠다고 하니까 사제단이 나오는 것 아닌가. 그러니 목사님들이 나오고 스님들이 나온다는 것 아닌가. 그런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단독개원을 한다고 으름장을 내놓고 있다"고 한나라당의 단독 등원 방침을 맹비난했다.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저지하기 위해 다음 아고라의 특별법 제정 청원이 서명을 시작한 지 이틀만인 1일 밤 8시께 목표인 13만6천명을 돌파했다. 그 이후에도 계속 서명을 줄을 이어 14만명도 넘은 채 서명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네티즌 'coolee'의 제안으로 30일 오전 당초 5만명을 목표로 시작된 특별법 청원은 당일 오후 목표치를 돌파했고 이에 다시 세운 목표 10만명도 돌파하자, 제안자는 1일 다시 목표를 13만6천명으로 높여 잡았다. 통합민주당 의원 136명에게 특별법 제정을 압박하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1일 밤 8시께 마침내 목표치를 돌파함에 따라 민주당 등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야당 등에게 압박이 되는 동시에 큰 힘이 될 전망이어서, 향후 민주당 등의 대응이 주목된다.

통합민주당은 30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지난 27일 <조선일보> 촛불집회 사과방문에 대해 맹비난했다.노은하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임을 자임하는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조선일보 위로방문에 나섰다"며 "보수언론이 아무리 이명박 정부의 전위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하나 현직 장관이 특정 언론사를 격려 및 위로방문 하는 경거망동은 있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노 부대변인은 "성난 촛불민심의 책임은 어처구니없는 쇠고기 협상으로 국민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송두리째 넘겨준 정부에게 있다"며 "국민의 분노와 불안은 아랑곳없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보수언론 눈치보기와 위로하기에 급급한 유인촌 장관의 행태에 분노한다"고 거듭 비난했다.그는 "유 장관은 정권의 황당한 쇠고기 협상에 좌절하고, 강경진압으로 상처받은 국민을 먼저 위로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조선일보>가 최근 신문 면수를 대폭 축소, 네티즌들이 벌이고 있는 '광고끊기 운동'이 본격적으로 <조선일보>를 강타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으며 언론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조선일보>, 보름새 최대 20면 감면수요일인 6월 11일, <조선일보>를 펴본 독자들은 뭔가 헐렁하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신문 두께가 눈에 띄게 얇아졌기 때문이다. <조선일보>의 이날자 면수는 본지와 2개의 섹션을 합쳐 48면에 그쳤다. 특히 본지는 28면에 그쳤다. 이는 주 5일제 때문에 본지 면수가 적은 토요일에나 발행되는 면수다.주목할 대목은 1주일 전, 2주일 전과 비교하면 발행면수가 눈에 띄게 급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사실이다.2주 전 수요일인 지난 5월28일 발행면수는 68면이었다. 그것이 1주 전 수요일인 지난 6월4일에는 52면으로 줄어들더니, 이번 주 수요일인 11일에는 48면으로 줄어든 것이다. 2주새 무려 20면이나 감면한 것이다.다른 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화요일인 6월10일 <조선일보>는 44면을 발행했다. 하지만 이는 2주 전인 5월27일의 60면과 비교하면 16면이 줄어든 것이고, 1주 전인 6월3일의 52면과 비교하면 또다시 8면이 줄어든 수치다.월요일인 6월9일 <조선일보>는 52면을 발행했다. 이는 2주 전인 5월26일의 64면이나 1주 전인 6월2일의 64면과 비교할 때, 8면이 줄어든 수치다.네티즌의 '광고끊기 운동'이래 광고지면 격감<조선일보>는 5월까지만 해도 60~68면을 발행해왔다. 그러던 것이 6월 들어 3일과 4일 52면을 발행하는 '이상 징후'를 보이더니, 금주 들어서는 10일 44면, 11일 48면으로 발행 면수가 40면대로 급락하기에 이르렀다.본디 7~8월 휴가철에 들어서면 광고가 줄어들면서 신문사들은 발행 면수를 줄이는 게 관례다. 그러나 6월에 이처럼 발행 면수를 줄이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 현상이라는 게 신문업계 중론이다.<조선일보>는 감면 이유를 내수경기 침체 등에서 찾고 있으나, 신문업계에서는 5월말부터 불붙기 시작한 네티즌들의 '광고끊기' 공세가 결정적 작용을 한 게 아니냐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처음에는 <조중동> 전체를 타깃으로 광고끊기 운동을 펼치던 네티즌들이 "나는 한 놈만 팬다"는 '주유소 습격사건' 방식에 따라 <조선일보>를 집중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조선일보>에 타격이 집중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실제로 네티즌들의 매몰찬 압박 공세로 이미 20개에 가까운 기업들이 <조선일보>에 광고를 냈다가 "다시는 <조선일보>에 광고를 하지 않겠다"는 백기항복을 한 상태며, 이를 지켜본 다른 기업들도 당분간 <조선일보>에 광고내기를 기피하는 기색이 역력하다.발행 지면이 격감했다는 것은 그만큼 광고 수입이 격감하고 있다는 의미다. <조선일보>측은 내수 불황으로 전년보다 10% 정도 줄어들었다고 말하고 있으나, 광고업계 등에선 최근의 지면 격감을 볼 때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최소한 20% 이상 광고가 격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대중 <조선일보> 고문이 "시민권력에 의한 언론탄압"이라고 광고끊기 공세를 펴고 있는 네티즌들을 맹비난하고 나선 것도 이런 맥락에서 보면 이해가 가는 반응이다.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언론에 사전배포했다가 실제연설에서 뺀 연설문 중에 쇠고기 파동을 "거짓과 왜곡에 휩쓸리는 것"이라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변화를 꿋꿋하게 밀고 나가겠다"는 대목이 들어있던 것과 관련, 통합민주당이 18일 "국민의 뜻을 수용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힌 것"이라고 질타했다.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연설문의 문제 대목을 지적한 뒤, "실제 연설에서는 빠졌지만 최근 대통령과 청와대의 현실 인식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고 보여진다"며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에서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부의 뜻대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으로 국민과 싸우겠다는 이 정부의 행태가 계속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차 대변인은 이어 5.18 기념식장 일대에 사상 최대 규모인 1만명의 경찰이 동원된 데 대해서도 "과잉경호 문제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광주민주영령들의 뜻과 정신을 모시는 자리에서, 대통령 모시기에만 혈안이 된 분위기다.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518 유가족들과 관계자들에게 상처를 남길 정도로 도를 넘는 과잉 경호를 했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힐난했다.한나라당은 21일 17대 국회 회기 중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되자 통합민주당을 맹비난했다.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FTA 비준동의에 실패하면 17대 국회에서 이를 반대한 사람은 국가이익을 반대한 사람, 비겁한 사람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민주당을 맹비난했다.정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역시 민주당을 설득하지 못하면 우리도 실패한 정당이라는 평가를 피할수 없다"며 "소위 잃어버린 10년을 경험하며 가장 큰 경제문제는 청년실업이다. FTA를 체결하면 최소한도 30만개 새 일자리가 생긴다는 것이 많은 연구소 보고서에 나와있다"고 한미FTA 비준 처리를 주장했다. 그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쇠고기 문제 때문에 FTA는 말도 꺼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야당 대표로 국민들이 볼 때 너무나 실망스런 말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비준안 직권상정을 거부한 임채정 국회의장에 대해서도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은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인데 어떻게 국회의장이 국가 중대사를 공개적으로 본인과는 아무런 관련없다는 듯 이야기하는 것인가? 이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국회 권위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국회의원의 상식과 양식을 대표하는 분이 어떻게 저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원색적으로 힐난했다. 강재섭 대표도 "자고로 그 길을 여는 자는 흥하고 성을 쌓는 자는 망한다는 말이있다"며 "그동안 야당이 요구하는 바를 최대한 경청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존중해왔다. 그런데 야당이 쇠고기를 핑계로 FTA를 무산시키려하는 것은 못내 아쉽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그는 "내일 모레 예정된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당론이 불가능하다면 개별 의원들이 소신있게 투표하도록 자유투표의 길이라도 열어주어야 한다"고 민주당에 FTA 비준동의 자유투표를 호소했다.광화문과 종로 일대의 경찰과 시민간 대치가 28일 밤 10시 30분 현재 점점 격화하고 있다. 경찰은 1시간 넘게 물대포를 직격으로 분사하고 있고 시민들도 이에 맞서 주변 건물에서 소화전을 끌어내 맞대응하고 있다.광화문과 종로 두 방면으로는 현재 물대포와 살수차 4대 이상이 번갈아가며 살수를 계속하고 있다. 분말소화기도 수십차례 시민들의 얼굴로 분사됐다. 특히 시민들은 경찰이 색소를 넣은 물대포를 분사하자 이에 격분해 밧줄을 통해 전경버스를 당기기 시작하면서 광화문 일대 차벽을 형성한 전경버스 20여대가 파손됐다. 빗방울도 밤 9시 30분께부터 굵어져 많은 시민들이 비를 피하기 위해 광화문, 종로 일대 건물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다. 시민들의 행렬은 광화문을 기준으로 종로 방면으로는 종각까지 이어졌으며 시청 방면으로는 서울시의회까지 늘어져있다. 대책회의와 시민들은 전경버스를 끌어내고 광화문 사거리까지 진출해, 1박2일 밤샘농성을 벌인다는 방침이어서 새벽까지 대치가 양측간 '기싸움'이 계속될 전망이다.MBC가 17대 대선을 앞두고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여전히 큰 격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MBC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1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명박 39.8%, 정동영 14.7%, 이회창 13.3%로 나타냈다. 이어 문국현 6.2%, 권영길 2.6%, 이인제 0.4%, 허경영 0.1% 순이었다.이명박 후보는 대구, 경북 56.6% 등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3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정동영 후보는 호남에서 50%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그밖의 지역에서는 13%를 넘지 못했다.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부산경남에서 20.6%, 대전충청 16.3%, 인천경기 1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 이명박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52.8%, 정동영 후보는 40대에서 16.8%로 지지율이 높았다.BBK 특검추진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52.7%로 반대 38.5%보다 많았다. 그러나 수사검사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해서는 반대가 47.8%로 찬성 39.7%보다 많았다.지난 11일 열린 두번째 TV토론은 이명박, 정동영, 이회창, 문국현 후보 순으로 잘했다고 답했다.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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