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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보노하우

식보노하우는 민주당이 5일 김형오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없이 임시국회 본회의를 취소하고 사실상의 ‘질서유지권’을 발동한 데 대해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의장이 국회법을 무시하고 본회의를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경찰을 끌어들여 국회경비를 맡겨 의원들이 정문 출입조차 자유롭게 하지 못하게 했다”며 “오늘 중 사과나 해명이 없거나 미흡하다면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3일 밤 12시까지 본회의에서 여야가 합의처리키로 한 법안들이 처리되지 못한 가장 큰 원인도 지난주 금요일 소집되기로 했던 본회의가 일방적으로 취소했기 때문”이라며 “의장이 국회법을 정면으로 무시하고 한나라당의 하수인처럼 취소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의장을 지금처럼 다수당이 밀실에서 지명하고 아무 절차 없이, 소견 한번 들어볼 기회 없이 선출하는 제도를 바꿔야 한다”며 “인사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국회의장 인사청문회를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제도에 대해서도 “본회의 표결 전에 재적 2/3 출석 및 출석 과반수 찬성을 거쳐야 의장이 직권 상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주장했다.청와대가 4일 연초 개각설과 관련,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필요성이 생길 경우 언제든 필요한 자리에 인사를 할 수 있지만 언제, 어떻게 하겠다, 이런 이벤트성의 개각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앞서 정가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각료 및 오랜 기간 장관직에 머물렀던 각료들을 대상으로 1월말이나 2월께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돌았다.그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거부로 무산된 여야대표 회동에 대해서도 "현재 야당대표들과 회동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며 "국민의 기대가 있는데 무턱대고 만남을 위한 만남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청와대 입장"이라며 사실상 회동이 무산됐음을 시사했다. 그는 "여야 대표회동을 하기 위해선 서로 조율해야 할 일이 많은데 아직 조율이 진행되거나 준비작업이 진행되는 게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오는 5일 저녁 한나라당 의원들과의 만찬설에 대해서도 "내일 만찬은 없다"며 "당 일각에서 이런 의견이 제시된 걸로 알고 있는데 만찬과 같은 모임을 하려면 시기, 내용에 대해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내일 만찬은 아니고, 검토를 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원-달러 환율이 29일 7거래일 만에 큰 폭으로 하락 반전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0.80원 급락한 1,42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환율은 67.80원 폭락한 1,40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 소식에 힘입어 1,397.00원으로 1,30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곧바로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1,420원대로 상승한 뒤, 1,440.00원까지 올랐다가 차익 매물 유입으로 1,420원대로 복귀했다.이날 환율은 전날 밤 우리나라의 5년물 CDS프리미엄이 1.2%포인트 가량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모처럼 큰 폭으로 떨어져 향후 환율 향배가 주목된다.여자육상 200m 한국기록을 23년만에 갈아치운 단거리 기대주 김하나(경북)가 22일 여자 400m 계주에서도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면서 3관왕이 됐다. 김하나를 비롯해 정순옥, 김태경, 김초롱 등으로 구성된 경북 대표팀은 이날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 여자 400m 계주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압도적 레이스를 펼친 끝에 45초3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하나는 이날 경북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 팀의 첫 번째 주자진 정순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이후 2위 그룹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놓으며 경북의 우승을 이끌었다. 경북 대표팀의 이날 기록은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박미선,이영숙,윤미경,안신영)이 수립한 한국기록(45초59)을 23년만에 0.26초 앞당긴 한국신기록이다. 앞서 200m 한국신기록을 세웠던 김하나는 이로써 대회 두 번째 한국신기록을 작성함과 동시에 100m, 200m 에 이어 400m 계주에서 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에 올라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김하나는 23일 1,600m계주에도 출전해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김어준 <딴지일보> 대표가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양심을 이유로 세종시 수정 의사를 밝힌 데 대해 " 보통 사람들 같은 경우는 미안해 구라를 쳐서 또는 말을 뒤집었다고 하는데, 특수양심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이런 표현을 썼다"고 독설을 퍼부었다.김 대표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한겨레> 인터넷방송 하니TV <김어준의 뉴욕타임스>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양심은 너무나 특별해서 자신이 국민에게 한 약속을 어겨야 지켜지는 양심인가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다음은 이명박 대통령이 한 발언으로 알려진 것이다. 대통령의 OO에 비춰볼 때 세종시 문제를 원안대로 하기 어렵다에서, OO에 들어갈 말을 보기에서 골라주세요"라는 문제를 낸 뒤, 청주의 여성 출연자가 "2번 양심"이라고 말하자, "어떻게 맞혔나? 연상이 되나요? 이명박 대통령과 양심이라는 말의 조합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나?"라며 거듭 이 대통령을 비꼬았다. 면목동의 남성 출연자는 "문제를 딱 봤을 때 답으로 보이는 건 양심밖에 없는데 설마 그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김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촛불시위때도 그렇고 용산참사 때도 그렇고 맨날 법대로 법대로를 좋아했다"며 "세종시특별법대로 하면 되는데 갑자기 여기서 특수양심이 발동해가지고. 어쨌든 대단히 용감한 거다. 아무나 이런 말을 할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양심을 거론하다니..."라고 거듭 이 대통령을 힐난했다. 그는 "자기가 했던 말을 완전히 뒤집으면서 양심상이라는 말을 하다니 보통 사람으로서는 하기 힘들다"며 "아무나 대통령 하는거 아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김용민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도 이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세종시 약속을 10차례나 했던 점을 상기시킨 뒤, "이래 놓고 무슨 양심이야? 양심같은 소리를 해야지"라며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항상 허를 찌르신다"고 힐난했다.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전면적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 "장관을 수시로 바꾸는 것은 국정 운영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개각이 국면 전환용으로 사용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인적 쇄신이 없을 것임을 시사하는 말을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이 대통령은 또 북한붕괴에 대비한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회창 총재 주장에 "급변사태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데에 동의한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과 관련해선 "(한미) 두 나라간 합의된 사항이므로 무효로 할 수 없다"면서도 "남북 관계가 어렵게 되면 동맹국으로서 시기를 연기할 수도 있는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관련해선 "당초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정부 마음대로 취소하고 변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회동에서 개성공단과 관련, " 개성공단문제에 있어서도 북한이 최근 회담에 임하는 데 유연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우리는 계속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개성 공단 협의에 임해야겠다는 뜻에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5자회담에 관해서도 강력하게 추진할 의사이나 당분간은 북한의 핵실험과 6자회담 파기에 대한 강한 제재를 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에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 와이번스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빈틈없는 계투작전과 김재현의 홈런포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2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 1패의 균형을 이뤘다. SK는 1회말 두산 선발 김선우가 난조를 보이는 사이 이진영의 적시타와 폭투를 묶어 2점을 선취, 기세를 올렸으나 4회초 두산의 선두타자 김동주에게 2루타, 다음타자 홍성흔에게 3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고영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줘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한 SK는 그러나 5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정근우가 3루수 오재원의 실책으로 살아나간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맞은 무사 2루의 기회에서 박재상이 좌월 적시 2루타를 터트려 다시 앞서나갔고, 7회말 공격에서 김재현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려 승부를 갈랐다. 김재현에게는 지난 1차전 솔로 홈런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김재현은 이로써 2002년부터 이어온 포스트시즌 연속 안타 및 한국시리즈 연속 안타 기록도 각각 13게임, 8게임으로 늘렸고, 한국시리즈 6게임 연속 득점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김재현은 특히 이날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98루타를 기록, 포스트시즌 최다 루타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타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동안 SK 투수진은 선발 채병룡이 4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이후 정우람-윤길현-이승호-정대현 등 구원투수진이 두산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로 승리를 지켰다. 5회초부터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좌완 구원 정우람이 승리 투수가 됐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한 정대현에게 세이브가 주어졌다.인천에서의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1승 1패로 마친 양팀은 하루를 쉬고 오는 29일부터 장소를 잠실로 옮겨 3, 4, 5차전을 치를 예정이다.이명박 대통령은 21일 "현재와 같은 비상경제시국일수록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예방한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2009년도 적십자회비를 전달하면서 "구호, 봉사활동이나 금번 적십자회비 모금은 우리가 가진 것 중 일부를 나눔으로써 이웃이 풍성해지고 사회가 하나되는데 보탬이 되므로 작지만 가치있고 감동을 주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달식에는 유종하 총재 이외에 이경숙 적십자사 미래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한갑수 경영합리화추진위원회 위원장(전 농림부장관), 경만호, 김영자 부총재, 김영철 사무총장, 4만 4천시간을 봉사한 임영자 봉사원, 청소년적십자 서울협의회 회장 김민정 양과 경기도협의회 부회장 이창섭 군 등이 참여했다.올해 적십자회비 모금은 1월 20일부터 2월말까지 진행되며, 모금된 성금(09년도 목표액 431억1천500만원)은 구호활동, 사회봉사활동, 이산가족상봉, 헌혈운동, 청소년 적십자(RCY) 운동 등 적십자사의 다양한 활동의 재원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식보노하우박지성이 8일 오전(한국시간) FC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2-2 무승부로 끝내 위기에 몰린 것과 관련, 4강행에 자신을 보였다.맨유는 이날 홈경기에서 두 골을 내주며 비김으로써 일주일 후에 있을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거나 비기더라도 3골 이상을 넣어야 4강에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박지성은 경기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좋지 않은 결과"라면서도 "오늘 경기에서 2골을 허용했다라는 측면보다는 팀을 잘 정비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고 4강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는 강행군에 따른 체력적 부담에 대해 "대표팀에 다녀와서 갖는 경기는 언제나 어렵다. 주말 경기도 그랬지만 오늘 경기도 그런 부분에서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선더랜드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고 선수들이 휴식을 잘 취한다면 몸 상태는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맨유의 고전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이기 때문에 특별히 오늘 경기를 비긴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지만 좋은 경기를 했던 분위기를 잘 살린다면 앞으로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주말 경기도 큰 경기인데 이번 주말 경기에서 이기면 팀이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이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한나라당 의원 등에게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모 (주)스테이트월셔리조트 그룹 회장(43)의 자택 등을 압수하는 과정에 공모 회장이 여권 실세 및 한나라당 의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7일 검찰과 여의도 등에 따르면, 검찰은 공 대표 자택을 압수하는 과정에 컴퓨터에 여러 장의 사진이 보관돼 온 것을 발견했다. 사진 중에는 지난 1월 공모 대표가 공성진 의원과 또다른 한나라당의 거물급 전 의원 등과 함께 중국 베이징 룸살롱에서 함께 찍은 사진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밖에 현재 여의도에서 실명이 나돌고 있는 한나라당의 다른 의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비롯해 전직 경찰 고위간부와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는 소문이 급속 확산되고 있어, 이름이 거명되는 인사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한편 문제의 공모 대표는 외부에 모습이 잘 노출되지 않아 왔으나, 지난 7월14일 공성진 의원 등이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사이버테러대책을 보고 받는 자리에 동행해 <연합뉴스>에 그 모습이 잡힌 바 있다. 또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성진 의원 홈페이지에는 지난 7월29일 일본 나가사키현청을 방문했을 때 기념촬영한 사진에 실렸고, 여기에도 그의 모습이 보였지만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의 사진은 사라졌다.공모 대표는 고려대 출신으로 지난 대선때 이명박 캠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친이계 인사들과 깊숙한 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은평구민장학재단의 감사직도 맡아왔다.

지난 7월14일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과 국회 위기관리포럼 및 당 미래위기대응특위 위원들이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 뒤에 모자이크 처리된 인물이 공모 대표.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남한 당국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전면 참여할 경우 남북간 "무력충돌로 이어지고 전면전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호전광들은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PSI에 "가입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힌 사실을 지적, 이는 "사실상 우리(북)와의 군사적 대결과 북침전쟁 도발을 공공연히 선언한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남한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이행방안 마련에 착수한 데 대해서도 북한의 "자위적 권리에 대한 도전"이라면서 남한이 PSI에 전면 참여하고 유엔의 대북제재에 합세하는 것은 "북남관계를 전쟁으로 몰아가려는 극히 무모한 호전적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3월30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한의 PSI 전면참여시 대북 "선전포고"로 간주해 "즉시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지난달 18일에는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을 내세워 "서울이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불과 50㎞ 안팎에 있다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협박했었다..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맡았던 인명진 목사가 취임 1주년을 맞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호된 쓴소리를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공약과는 달리 실용을 잃어버리고 이념갈등만 심화시킨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인명진 "MB, 실용정신 잃어버리고 이념갈등만 더 깊어져"인명진 목사는 16일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 집권후 지난 1년과 관련, "본래 이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몇 가지를 잃어버린 것 같다"며 "대통령께서 대통령이 될 때 국민을 하늘처럼 위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국민들이 우리를 하늘처럼 위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고, 전혀 소통이 되지 않는 정부라는 느낌도 있다"고 꼬집었다.인 목사는 특히 "더 중요한 건 이 정부가 내세웠던 실용정신을 잃어버렸다"며 "예를 들면 우리가 지나간 5년, 10년 동안 이념적인 갈등 때문에 사회가 계층간에 갈등도 있었고 분열도 있지 않았나. 그래서 이명박 정부가 실용정신을 내세우니까 실용이라는 건 이념을 넘어서서 우리가 공동선을 추구하자는 것 아니겠나. 그랬는데 실용정신을 잃어버리고 계속해서 이념의 갈등이 더 깊어지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그는 구체적으로 "남북문제만 하더라도 실용정신을 접근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남북문제도 훨씬 더 이념적인 면으로 경직되어진 것 같다"며 최근 남북관계가 군사충돌까지 우려될 정도로 악화된 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그는 "정신없어서 그랬긴 했겠지만 지난 1년은 본래 이명박 정부가 하려고 했던, 국민에게 약속했던 것의 중요한 부분을 잃어버렸던 한 해가 아니었는가"라며 거듭 꾸짖은 뒤, "앞으로는 국민을 하늘처럼 위한다는 말을 잊지 말아야 하고 국민들에게 겸손해야 하고, 조금 반대하는 사람이라도 신경질적으로 대하지 말고 좀 폭넓게 들어주기도 하고 정부가 지기도 하고 이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고언을 했다."아닌게 아니라, TV가 강호순 사건 너무 많이 취급하더라 싶더니"인 목사는 청와대 행정관의 이메일 홍보지침 파동에 대해서도 "지금 어느 때인데, 어느 세상인데 이런 일을 하는 비서관이 있는가"라고 개탄한 뒤, "아무리 개인적인 일이라도 정부의 실수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것"이라고 힐난했다.그는 더 나아가 "무슨 일이든지 정부도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도로 가고 국민들을 설득하고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해야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것이지..."라며 정부의 발뺌을 힐난한 뒤, "아닌 게 아니라 나도 텔레비전을 보면서 강호순 살인사건을 너무 많이 취급한다, 너무 자세하게 보도한다, 너무 오래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나중에 이런 일이 있다는 걸 들으니까 아, 그래서 그랬구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국민들이 그렇게 간단하냐"고 반문한 뒤, "그리고 사람이라는 게 영물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다 느끼는 게 있다. 정부가 잘 해야 한다"고 준엄히 꾸짖었다."경제 어려울수록 인권위 강화해야"인 목사는 정부가 국가인권위 정원을 30% 축소하려는 것과 관련해서도 "국가인권위원회는 우리나라의 큰 자랑"이라며 "인권이라는 건 이념을 넘어서는 가장 기본적인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인권위원회를 귀찮게 여기는 듯한 분위기, 그래서 정원을 축소하라는 건 상당히 국민들에겐 납득이 안 가는 문제"라고 힐난했다.그는 "더군다나 이명박 정부가 경제 살리기를 위해서 아무래도 가진 자들을 중심으로 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해서 일자리 창출을 해야 한다고 되니까 아무래도 그런 그늘에 소외되어지는 많은 힘없는 사람, 가난한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그럼 정부가 한쪽에선 경제 살리기를 위해서 힘 있게 나간다 하더라도 거기서 소외되는 사람이 혹 있을 수 있다, 그러니까 그것을 대비하기 위해서 인권위원회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사형집행을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사형을 실질적으로 집행하지 않은 건 사회적인 합의로 봐야 하는 거다. 그런데 10년 동안 지켜온 국민적 합의를 이렇게 정치권에서 일방적으로 깬다는 건 상당한 문제가 있다. 더군다나 정치적으로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집권당에서 이렇게 하는 것은 상당히 성급한 일이 아닌가"라고 힐난했다.한나라당은 오는 13일 방송법을 비롯한 쟁점 미디어법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처리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 유럽순방 기간중 미디어법을 강행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것으로, 여야간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문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문방위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과 회담을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나경원 의원은 "이번 국회에서 처리하는 건 이미 정해졌던 것으로, 민주당이 대안을 내놓으면 어떤 형태든 토론을 통해서든 13일까지 논의를 하겠다"며 13일을 협상 최종시한으로 규정함으로써 13일 강행처리 방침을 분명히 했다. 나 의원은 "이제야 민주당이 대안을 내놓겠다는 것에 대해 진정성에 의심이 간다"며 "무조건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밀도 있게 논의한다면 13일까지 결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에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대안을 내놓겠다는데도 지속적으로 기한과 회담 횟수까지 정해서 논의를 하겠다는 것은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는 식민지국에서도 없는 회담"이라고 비난하며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지 않겠다고 약속만 하면 문방위든 4자회담이던, 6자회담이던 또 언제, 어느 정소에서라도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나라당이 오는 13일 미디어법 처리 강행방침을 밝힘에 따라 문광위에서의 여야 격돌은 불가피하며, 언론노조도 강행처리시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경고한 상황이어서 이달 중순 미디어법 강행처리를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로 높아질 전망이다.

국회 문방위 한나라당 나경원 간사가 오는 13일 미디어법 강행처리 방침을 밝힌 뒤 민주당 전병헌 간사와 헤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보름만에 시즌 16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지난 11일 저녁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팀이 6-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임창용은 첫 타자 오티스를 149km짜리 직구로 유격수 땅볼, 마츠나카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고쿠보에게 정직한 한가운데 직구를 던지다 안타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타자 다무라를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2일 현재 일본 프로야구 전체 마무리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 자책점 제로(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임창용은 이로써 무자책점 경기를 개막 이후 24경기(24와 1/3이닝)으로 늘렸다. 지난달 27일 오릭스 버펄로스전 이후 15일만에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올린 임창용은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 나가카와 가쓰히로(히로시마 도요 카프스, 19세이브)에 3개차로 따라붙었다.정부는 23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장례 절차 등을 노 전 대통령 유족과 논의하기로 했다.한승수 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금할 길 없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애도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여에 걸친 이날 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경위에 관한 보고를 듣고 장례 문제를 논의했다. 장례의 구체적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는 유가족과 협의하기로 했다.한 총리는 장례절차와 관련, "장례를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정중하게 추진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장례와 관련된 모든 준비와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정부는 유가족들과의 의견조율 등 상황이 진전되는 대로 필요하면 이날 오후 관계장관 간담회를 추가로 갖고 구체적 추가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시계선물을 받긴 했지만 1억원짜리 명품시계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검찰은 2006년 9월 박 전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회갑 선물로 내외에게 1억원짜리 명품시계 2개를 전달했고, 이를 포괄적 뇌물죄에 포함시키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였다.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이날 주장에 따르면, 박 전 회장측은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를 통해 이 시계를 전달했고, 건평씨 부인 민미영씨는 권 여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이에 권 여사는 “되돌려 주든지, 형님이 쓰시라”고 말하면서 민씨와 몇 차례 승강이를 벌였지만 결국 시계를 받았다.문 전 실장은 “권 여사는 ‘큰집에서 가져가서 쓰시라’고 했고, 민씨는 ‘우리도 이런 것은 못받는다’고 사양했다”며 “권 여사는 시계 장식이 요란해 노 전 대통령에게 드려도 사용할 만한 시계가 아니라고 판단, 민씨에게 그렇게 얘기했는데 몇 차례 밀고당기기를 하다가 결국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권 여사는 그저 고급시계 정도로 생각했는데 나중에 검찰 수사과정에서 이 시계가 1억원짜리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권 여사는 “1억원씩이나 하는 시계가 있느냐”며 놀랐고, 결국 이 시계를 파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노 전 대통령은 언론 보도를 통해 ‘권 여사가 이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식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대단히 억울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식보노하우

북한이 26일 오후 동해안에서 또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정부 소식통이 밝혔다.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함경남도 함흥시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사실이 정보당국에 포착됐다"면서 "정보당국이 현재 북한의 의도를 면밀히 분석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사거리 130여km의 지대공과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전날에도 핵실험에 이어 낮 12시8분께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1발을, 오후 5시3분께 강원도 원산시에서 2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1일과 23일 동해에 접한 김책시와 원산에서 각각 130㎞ 떨어진 해상에 대해 이달 30일까지 선박 항해금지구역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북한은 서해지역에서도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북한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평안남도 증산군 인근 서해상에 선박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해 오늘과 내일 중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정보당국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지역에서 발사를 준비 중인 미사일은 실크웜(83~95km)을 최대 사거리 160여km로 개량한 KN-O1 지대함 미사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미사일은 길이 5.8m, 직경 76cm, 무게 2.3t에 이른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일단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함정에서 함대함 미사일도 발사할 가능성이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당국은 핵실험에 연이어 전방위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무력시위 수준을 극대화하려는 의도에서 이뤄진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이 공안출신의 천성관 서울지검장을 검찰총장, 최측근인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을 국세청장에 내정한 것을 놓고 여야가 팽팽한 시각차를 보였다. 정치권은 그러나 이 대통령이 친위세력을 앞세워 당면한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는 데에서는 인식을 같이하며, 추후 진행된 개각과 청와대 비서진 개편에서도 친위세력이 전면 배치될 것으로 전망해 정치 긴장은 계속 고조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의 윤상현 대변인은 "신임 검찰총장은 평소 법질서 확립에 확고한 신념을 가진 분으로 검찰 분위기 일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신임 국세청장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세 행정 선진화를 이뤄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천 내정자는 대검 공안1과장과 서울지검 공안부장 등을 역임한 공안통이고, 백 내정자는 대통령직인수위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며 "친정체제를 강화하고 공안통치를 지속하겠다는 속내가 재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국민의 국정쇄신 요구에 부응하는 인사를 기대했던 것 자체가 잘못으로 실망을 넘어 절망을 느낀다"며 "앞으로 어떤 표적 수사와 보복 세무조사가 자행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국정쇄신을 요구하는 국민 앞에서 대통령이 인사 시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국민을 위한 인사가 아니라 대통령 자신을 위한 인사"라고 밝혔다.이들은 특히 천 검찰총장 내정자가 용산참사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총책임자라는 점에 주목하며 이 대통령이 공안통치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하며 반발하고 있다. 진보적 시민사회단체들도 마찬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정치 긴장은 더욱 강도를 높여갈 전망이다.정가에서는 이 대통령의 이번 인사를 볼 때 다음달 진행될 개각 등에서도 이재오 전 의원 등 친위세력이 전면 배치되고 한나라당내 친이계도 입각 등을 통해 전면배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동아일보> 사주 김재호 사장 등의 50억 원대 불공정 주식거래 의혹을 제기한 <한겨레>가 11일 김 사장이 산 회사의 사외이사를 이명박 대통령 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맡고 있다며 추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동아일보>가 10일 밤 해명기사를 통해 김재호 사장은 증권사 리포트와 신문기사만 보고 주식투자를 한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한겨레>는 11일 1면 기사와 5면 관련기사를 통해 새로운 내용을 공개하며 거듭 내부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 의혹을 제기했다.<한겨레>는 1면 기사를 통해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는 동아일보사 사주(김재호 사장) 등이 투자한 회사는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OCI(옛 동양제철화학)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금융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며, 지난 동아일보 사주 등은 OCI의 호재성 정보를 공시 전에 입수해 주식을 매수한 뒤 일정기간 뒤에 되팔아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주식 매수 주문을 처리한 증권사 현장조사 등을 통해 혐의사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를 잡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신문은 또 OCI에 대해 "2007년 초 4만~5만 원대에서 거래되던 이 회사의 주가는 2007년 11월 차세대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전지 제작에 들어가는 폴리실리콘 생산에 성공하고 국외 여러 태양전지 생산업체와 장기공급계약까지 체결하는 등 호재에 힘입어 한때 43만5천 원(2008년 5월20일)까지 치솟기도 했다"고 보도했다.<한겨레>는 이어 5면 관련기사를 통해서도 "동아일보 사주 쪽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매매한 시기는 이 회사와 외국업체간 공급계약 체결이 집중되던 2008년 초부터 같은 해 8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주가 호재인 공급계약 체결이 일반인들에게 공시되기에 앞서 해당 주식을 매수한 뒤, 실제 주가가 오르자 되팔았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신문은 이어 "OCI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르게 된 데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기여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증권가에선 풀이하고 있다"며 "국내자산운용사 중 가장 일찍 이 회사의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적극적으로 보유지분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신문은 더 나아가 "또 하나 눈길을 끄는 대목은 OCI의 사외 이사진에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끼어 있다는 사실"이라며 "OCI쪽은 천신일 이사는 (OCI 전신인) 제철화학의 창업주여서 2001년 동양화학의 인수 때부터 사외이사로 영입했던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천 회장은 2007년부터 세 번째 사외이사 임기를 맞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KBS가 광고를 전면폐지할 경우 현행 월 2천500원인 수신료를 6천50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탁재택 KBS 연구위원은 21일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주최한 `2010 미디어 산업 전망과 과제` 포럼에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광고를 20%로 제한할 경우 4천500원 가량이 적정하다는 주장했다. 어느 쪽이 되든 대폭적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미인 셈.탁 연구위원은 "현재 KBS는 수신료 현실화를 위해 세계적 컨설팅업체와 협의중"이라며 "앞으로 3~4개월 후 그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혀, 내년 봄께 대폭적 수신료 인상안이 발표될 것임을 시사했다.그는 "수신료 정체와 광고 감소, 제작비 증가 등으로 수입과 지출이 반비례하는 상황"이라며 "공영방송은 수신료, 민영방송은 광고, 유료방송은 가입비 중심으로 수익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며 KBS 수신료 대폭인상의 당위성을 주장했다.비빔밥을 ‘양두구육’이라고 비하해 뭇매를 맞고 있는 일본 극우 <산케이 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 서울지국장을 그의 오랜 친구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적극 감싸고 나섰다.조갑제 "한국음식에 정통한 일본기자의 비판에 신경질이라니"

조갑제 전 대표는 30일 자신의 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인이 국제화에 가장 크게 성공한 것은 88 서울올림픽"이라며 "특히 박세직 조직위원장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가 대히트할 수 있었던 것도, 국내적 시각과 어설픈 민족주의적 고집을 버린 덕분"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인기가 떨어지는 한국음식을 세계화하려고 하는 이들은 박세직의 성공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음식에 정통한 한 일본기자가 비빔밥을 비판하였다고 지도층의 한국인들이 신경질적 반응을 보인다면 외국인이 과연 한국 음식을 먹어주겠는가?"라며 구로다를 한국음식에 정통한 일본기자로 규정하며 감쌌다. 그는 더 나아가 "음식점 주인이 손님으로부터 지적을 당하면 앞으로 더 잘 만들겠습니다라는 모습을 보여야지 싫으면 먹지 마!라고 화를 낸다면 누가 그 음식점을 다시 찾겠는가?"라고 반문하기까지 했다.

그는 "비빔밥을 국제화하려는 이들은 박세직 회장이 어떻게 하여 손에 손 잡고를 세계적 히트곡으로 만들었는지 배울 점이 많을 것"라며,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 국제적 시각을 가질 것을 거듭 주문했다.구로다 "테러 위협 당하고 있다"한편 문제 발언을 한 구로다 지국장도 29일 오후 인터넷매체 <뉴스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조 전 대표와 동일한 논리로 자신에 대한 비판에 반발했다.구로다는 자신에 대한 비판여론에 대해 "전혀 생각을 못했다. 한국 음식을 세계화하는 데 있어 외국인의 시각을 긍정적인 하나의 의견으로 참고하지 않을까, 환영받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다"며 "너무 부정적으로 나오니까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 한국에서 세계화는 큰 화제가 되고 있다"며 "한국 음식을 전략적으로 알리는 과정에서 외국 사람의 의견을 거부하면 어떻게 세계화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기까지 했다. 그는 "세계화하려면 여러 의견을 들어야 세계화가 되는 것 아닌가. 너무 거절을 하니까 이것은 아닌데하며 놀랐다"며 "한식을 세계화하려는 김윤옥 영부인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 참고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세계화를 못한다는 말과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비빔밥이 그대로 나가는 것은 세계화에 있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본다"며 "한국 음식을 세계화할 때 비빔밥보다 다른 좋은 음식이 있지 않겠나. 예를 들어 한정식이라는 한국 음식의 특색이 있다. 나는 한정식을 살리자고 주장을 해왔다. 개인적으로 비빔밥이 먼저 나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거듭 비빔밥에 비판적 시각을 고수했다. 그는 이밖에 "어제는 누군가 나를 죽이겠다고 협박전화를 했다. 내가 사무실에 없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집 주소까지 물어보고 죽이겠다고 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테러 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0일 법원의 정연주 전 KBS사장 해임 무효 판결에 대해 "1심 판결났다고 그걸 그냥 수용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항소 방침을 분명히 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힌 뒤, "최종 판결까지는 상당한 우여곡절이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향후 판결이 바뀔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이에 "그렇게 꼭 법원의 못질이 끝나야 책임을 지겠나?"라고 힐난하자, 최 위원장은 "그러면 어쩌겠나? 김 의원도 1심 판결 났는데 그게 맞다 하고 그렇게 하겠나?"라고 반문했다.최 위원장은 반면 법원의 YTN 해고기자 6명 복직 판결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즉답을 피했고,신태섭 전 KBS 이사의 동의대 해직 무효화 판결에 대해서도 "신 이사가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별도의 행정소송은 아직 진행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한편 최 위원장은 변재일 민주당 의원의 "방통위가 기업에 종편 컨소시엄을 구성하라고 압박하지 않았느냐"는 질의에 "방통위가 기업에 종합편성채널에 참여하라고 압력이나 주문을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쌈짓돈을 갖고 투자하는 것도 아니고 치열한 기업적 판단에서 스스로 판단할 일"이라며 "정부 어느 부처에서도 이에 대해 왈가왈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창조모임 등 여야 3당은 4일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예산안 처리를 위해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연석회담을 갖고 절충 작업을 진행중이다.홍준표 한나라당, 원혜영 민주당, 권경택 선진창조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부예산안 일괄 타결을 위해 비공개 연석회담을 가졌다. 당초 3시 30분 예정이었으나, 각 당 정책위의장간 협상이 늦어지면서 회담도 15분가량 늦게 시작했다. 회의 시작 전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그러나 “합의도 안할 것을 뭣 하러 (기자들에게) 오프닝을 공개했나”라고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각 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정부 감세안과 예산안, 법안심사 문제 등을 논의키 위해 곧바로 비공개 회동을 시작했다. 앞서 각 당 정책위의장들은 예산안 처리 쟁점사안에 대해 논의했고,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을 알려졌다. 박병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상속세와 증여세, 근로소득세에 대해선 어느 정도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앞서 한나라당은 상속증여세 인하 계획 백지화를 밝혔다.한편 연석회담이 열리는 동안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와 기획재정위의 조세소위는 활동이 중단됐으나, 민주당 의원들은 여전히 회의장을 점거한 상태다. 또 각 당 보좌진들이 혹시 모를 몸싸움에 대비해 대기 중이어서 물리적 충돌 사태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북한이 해외공관의 외교관들에게 중대발표를 앞두고 금족령을 내렸다는 일본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이어 <산케이> 신문이 18일 북한이 오는 20일 중대발표를 할 것이라고 보도, 발표 내용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산케이> 신문은 19일 복수의 북한 관계 소식통들의 말을 빌어 "북한의 특별 대기 명령은 지난 14일부터 16일 사이에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북한이 20일부터 외국인들의 북한 입국을 금지할 것이라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다.북한의 금족령을 내렸다는 정보와 관련 외무성은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지만 일본 정부 내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른 후계자 발표는 아닐 것이다", "쿠데타에 의한 정변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추측이 나돌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방위성은 "북한에 눈에 띌만한 군사적 움직임은 없다"면서도 오는 20일 북한에서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정보가 있는 만큼 북한 정세에 대한 분석을 서두르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2일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와 관련 "이 정도면 국민도 공감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 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야) 합의 처리가 됐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수정안에는 (대기업.신문의 방송 진출에 따른) 사전규제와 사후규제가 다 있고 여론 독과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장치도 도입됐다"며 "당이 현실적으로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박 전 대표는 그러나 이 날 여야 의원들이 격돌한 미디어법 직권상정 투표에는 불참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성의를 다해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설득해야 한다. 그래도 안 되면 길이 없는 것 아니냐"는 발언후 이 대통령이 세종시 퇴로를 준비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급속 확산되자,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2일 "그렇지 않다"며 긴급 진화에 나섰다. 박선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 발언과 관련, "언론은 안 되면 도리 없는 것 아니냐에 방점이 있는 것으로 해석을 했는데 모든 성의를 들여서 국민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에 방점이 있는 것"이라며 "혹 이것이 중도 포기 의사를 밝힌 것처럼 일부 언론에서 확대 해석되고 있는 경향에 대해서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지금 총리실에서 최선을 다해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충청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고 있다"며 "오전에 총리께서 관훈클럽 토론에서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고 말했는데 대안을 보고나서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2~3개 정부부처를 세종시로 내려보내는 절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지금의 문제는 원안이냐, 대안이냐다"라며 "여기저기서 이야기되는 어설픈 절충안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2005년 부채 0원에 현금 1천800억원, 2009년 현재 부채만 1조2천억원.C&우방 임직원들로 구성된 우방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가 20일 우방이 C&그룹(구 세븐마운틴)에 인수된 이후 불과 4년 만에 부도상태에 빠진 배경과 경영진의 부도덕한 행위를 비판하는 자료를 공개해 파장이 예상된다.세븐마운틴, 사실상 공짜로 우방 꿀꺽<매일신문>에 따르면, 세븐마운틴 그룹은 2005년 LBO(Leveraged Buy Out) 방식으로 우방을 인수했다. LBO란 인수 대상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 인수·합병(M&A)하는 차입인수 거래 방식. IMF 이후 외국자본들이 이 방식을 통해 국내 기업을 인수한 사례가 많으며 현재는 폐해가 커 금지됐다.세븐마운틴그룹은 당시 우방 인수 자금 2천700억원 중 1천500억원을 우방 자산을 담보로 사채를 발행했고 나머지 1천200억원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련했다. 컨소시엄 금액 중 세븐마운틴이 낸 돈은 720억원이며 세븐마운틴은 우방 인수 후 우방이 보유 중이던 1천800억원의 현금 중 1천500억원을 사모사채 상환에 사용했다.결과적으로 720억원으로 기업 가치를 빼고도 1천8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한 셈.문제는 이후 경영 방식. 우방 인수 이후 M&A를 통해 아남건설(우방 ENC)을 인수하면서 세븐마운틴은 우방 자금 800억원을 투입했다. 아남건설은 현재 부실화된 상태로 자금 부담이 고스란히 우방에 전가된 상태다.또 회사 인수 후 추진한 사업 대부분이 부실화되면서 자금 유동성 위기를 불러왔다. 법상 규제로 아파트 허가가 불가능하지만 무리하게 택지로 매입한 남부정류장 사업(450억)을 비롯해 C&백화점 인수(110억원), 국제석재물류타운(71억원), 거제도 삼성중공업 직장조합주택(52억원) 및 울산 신천동 사업(30억원) 등이 자금 회수 불능 상태에 있다.비대위 관계자는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임직원들이 이들 사업에 대해 대부분 반대했지만 회장과 측근들이 밀어붙여 부실을 키웠다"며 "이로 인해 자금 유동성 위기가 오면서 회사 자금 1천억원이 투입된 아파트 현장들이 사고사업장으로 지정돼 투입 자금 회수도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또 C&중공업 등 계열사 불리기에 나서면서 우방이 수천억원의 보증채무까지 떠안게 돼 자금 상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현재 우방의 회계 장부에는 현금 없이 주채무 3천334억원과 보증 채무 8천950억원 등을 합쳐 1조2천여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C&우방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지난 3월30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워크아웃 본인가 결정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회사는 망해도 회장 일가는 고액 연봉 챙겨우방 직원들은 현재 7개월째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임병석 회장은 자금난이 불거진 지난해 상반기 임직원 월급을 동결하면서 본인 연봉만 4억9천만원에서 8억원으로 증액했으며, 그룹 전체에서 받는 연봉도 2007년 20억원에서 지난해 40억원으로 100% 인상했다. 임 회장은 워크아웃으로 우방에서의 월급 지급이 어려워지자 그룹 내에서 유일하게 현금이 나오는 우방랜드에서 올 1월 연봉 1억7천만원을 책정했다.또 계열사 직원 급여가 체불되는 상황에서 임 회장의 숙부인 그룹수석부회장의 퇴직금 11억원을 중간 정산해 논란을 일으켰다.특히 친인척 위주의 경영진 구성과 파행인사도 우방 부실의 원인으로 꼽힌다.비대위 관계자는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회사 인수 후 10여 차례가 넘게 조직 개편을 했으며 외부 영입 임직원 대부분이 임회장의 친인척이나 학교 선후배라며 "임 회장 친인척으로 구성된 경영진끼리 파벌 싸움이 벌어져 회사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을 정도였다"고 했다.자금난이 불거진 지난해 10월 이후 행보도 논란이 되고 있다. 워크아웃 신청시기를 놓쳐 아파트 시공 현장 대부분이 사고사업장으로 지정된데다 뒤늦게 워크아웃을 신청한 뒤에는 채권단이 요구한 경영권 포기각서 제출이나 사재 출연 등 회생 노력을 보이지 않은 채 워크아웃 불발 책임을 채권단과 대한주택보증으로 떠넘겼던 것.또 다른 비대위 관계자는 "분식 회계 혐의도 드러나는 등 4년간 경영 형태 중 정상적인 것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라며 "임직원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이후에도 이의제기에 나서거나 실무자 인사 조치를 하는 등 마지막까지 회사 회생을 위한 노력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C&우방 경영진, 비대위에 맞서 별도 법정관리 신청이처럼 임직원들로 구성된 C&우방 통합비상대책위가 경영진의 횡포를 폭로하는 자료를 발표한 데 맞서, C&우방 경영진은 비대위와 별도로 20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해 양측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경영진 측은 이날 오전 대구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임직원들에게 내부전산망을 통해 채권자 입장에서 낸 법정관리 신청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통합도산법에 따르면 해당기업의 채권 중 10% 이상을 보유하면 누구나 법정관리 신청을 할 수 있다. 대구지법 파산부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채권자와 경영진 양측 중 한 곳을 선택해 법정관리 신청인으로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에 앞서 비대위는 지난 13일 대구지법에 회사를 대신해 자체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대구지법 파산부는 지난 14일 C&우방에 대한 재산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린 바 있다.국민 절반 이상이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가 총리직을 수행하는 데 부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민주당이 자체여론조사를 통해 주장했다. 17일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운찬 내정자가 총리직을 수행하는 데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55.5%로, 적합하다는 의견(26.1%)보다 배 이상 높았다. 부적합 의견은 20대(65.4%), 30대(66.8%) 저연령층과 화이트칼라(64.2%), 블루칼라(68.2%), 학생(65.9%), 대재이상 고학력층(62.2%), 호남(70.0%), 민주당 지지층(75.3%), 무당층(61.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그의 고향인 충청에서도 65.2%가 나와, 그의 세종시 축소 발언에 대한 반발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정 내정자와 관련해 지금까지 드러난 의혹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소득세 탈루라는 의견이 34.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병역면제 의혹(20.2%), 논문 이중게재 의혹(14.2%), 국가공무원법상 겸직금지 위반 의혹(10.7%) 순이었다. 위장전입을 시인했으나 전날 국회에서 인준안이 통과된 민일영 대법관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69.9%는 대법관직을 수행하는데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적합하다는 의견은 14.9%에 불과했다. 공무원 교육훈련법 위반 의혹과 편법 증여, 위장전입 사실이 확인된 임태희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59.9%는 부적합하다고 보았고, 적합 의견은 19.1%에 불과했다. 47%는 위장전입이 고위 공직자의 적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결정적 기준이 된다고 답했고, 결정적 기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은 34.9%로 나타났다. 또한 80.9%는 위장전입과 병역기피, 탈세, 논문 이중게재 등 도덕성 논란이 국무총리나 장관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문제가 된다고 응답했다. 문제가 안된다는 응답은 14.5%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998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포인트이다.민주당은 8일 오후 명동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서명운동 한마당을 개최하는 과정에 우익단체로 추정되는 괴단체로부터 물리적 저지를 당해 민주당이 격분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서명운동 한마당을 개최키로 하고 1시간 전부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서 서멍을 받았다. 이때 괴단체 단원 100여명이 몰려와 민주당 깃발을 뺐는 등 소란을 피우며 서명운동을 저지했다.민주당은 이에 경찰력 투입을 요청했으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소극적 대응만 했다.오후 5시 한마당이 시작되면서 마이크를 잡은 정세균 대표는 “한국 민주주의 상징인 명동에서 집회가 방해되는 일이 과거 민주정부 10년동안에는 없었다”며 “자, 저렇게 이 정권의 앞잡이들이, 한나라당의 앞잡이들이 야당탄압하고 야당의 평화로운 집회방해하고 있다"고 괴단체 단원들을 질타했다.정 대표는 운집한 1천여 시민들을 향해 “자 시민여러분 여러분이 목도하시는 현장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실체를 그대로 보여주는 현장"이라며 "저분들이 누구에 의해 동원된 사람인지 모르지만 이 땅의 민주주의는 완전히 후퇴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를 질타했다.그는 더 나아가 “이승만 자유정권 후예답게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은 사사오입으로 국회법에도 없는 재투표를 실시했다"며 "부정투표, 대리투표에 의한 한나라당의 일방적 날치기 언론악법은 원천무효”라며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호소했다.김민석 최고위원은 “언론탄압하는 정권은 망했다. 야당탄압하는 정권은 망했다. 관변단체를 앞세운 정권도 망했다"며 "이대로 가다간 이 정권도 망할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당은 경찰이 괴단체의 방해행위를 방관한 점을 문제 삼앙 강희락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한나라당 지도부가 18일 세종시 수정 일방홍보로 논란이 된 시도당 국정보고대회와 관련, "예정된대로 보고대회를 진행하되, 진행방식이나 의제 등은 각 시도당이 자율적으로 결정해서 진행한다"며 강행 방침을 밝혀, 친이-친박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는 양상이다.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결론을 전했다. 세종시 수정 홍보를 할지 말지는 각 시도당이 알아서 하라는 것으로, 홍보에 반대하는 일부 시도당을 제외하곤 홍보 드라이브를 계속하겠다는 의미다.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친박 송광호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예정대로 국정보고대회를 하되, 세종시 정부안 관련해 가지고는 의제에서 빼고 다른 의제로 진행하자"고 제안했고, 친박 허태열 최고위원 역시 "충북도당위원장이 너무 수정안에 치우쳐 홍보하는 것은 문제"라고 친이 송태영 도당위원장을 실명 비판했다.정몽준 대표는 그러나 "굳이 세종시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된다는 보장도 없다"고 친박 반발을 일축했고, 장광근 사무총장도 "어제까지 16개 시도당 위원장들과 1대1로 의견을 물은 결과 12명은 예정대로 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며 서울-대구-경북-인천을 제외한 시도당에서는 세종시 수정 홍보를 강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한국은행과 정부가 160억달러의 수출입금융을 추가지원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0조원의 회사채-금융채 구입자금을 조성키로 했다. 시중의 달러-원화 유동성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다.한국은행이 100억달러 규모로 중소기업 대상으로 수출환어음 담보 외화대출을 시행키로 했다. 이는 경쟁입찰방식 스와프 거래를 통해 공급하기로 한 100억 달러와는 별도의 추가 지원이다.6개월 만기 대출인 이번 한국은행의 수출금융 지원은 중소기업 수출환어음을 담보로 제공하는 은행에 수출환어음 규모에 해당하는 외화를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수출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키 위한 대책이다. 기획재정부도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고 원자재수입을 위한 수입금융(수입유전스)를 지원하기 위해 60억 달러의 외화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재정부의 유동성 지원도 6개월 대출이며 수출입은행을 통해 시중은행의 수출환어음할인 및 원자재 수입유산스 인수업무를 지원하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할부금융-카드사 등의 긴급 지원요청을 받아들여 1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해 금융채와 회사채 등을 인수키로 했다.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기관투자가들이 최근 채권 투자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연기금 등을 중심으로 채권시장안정펀드의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산업금융채권을 발행해 이 펀드에 2조 원을 출자하며 펀드는 신용등급 BBB+ 이상의 금융채와 회사채, 여전.할부채 등을 인수할 예정이다. 정부는 자금난을 겪는 카드-할부금융사 가운데 그룹과 은행 등 대주주의 지원을 받기 힘든 회사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시장 일각에서는 한은과 정부의 잇따른 지원이 달러-원화 유동성위기를 초래한 근원에 대한 치료없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의 미봉책으로 일관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만약 플레이어와 뱅커가 똑같은 합계를 가지게 되면 이것은 타이(Tie) 즉, 비긴 것이고, 플레이어와 뱅커의 배팅은 지급되지도 가져가지도 않습니다.

이영표(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 후 처음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영표는 1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에네르기 코트부스와의 정규리그 20라운드 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출장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코트부스 사보 파비세비치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경고 없이 곧바로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지난 11일 이란과의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치르고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친 이영표였지만,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선수에게 비신사적인 행위를 해 곧바로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이영표가 경기중 레드 카드를 받은 것은 작년 9월 샬케04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이후 19경기만에 처음이다.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31분 코트부스의 차그다스 아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36분 알렉산더 프라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리그 최하위팀인 코트부스를 맞아 선제골을 내주는 등 고전한 끝에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친 도르트문트는 이로써 7승10무3패(승점31점)으로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샬케04(8승6무6패 승점 30)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한승수 국무총리는 21일 은행 지점을 찾아 "일선 창구에서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대출 확대를 주문했다. 한승수 총리는 이날 오전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인천 남동공단 내 국민은행 기업금융지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은행 관계자들에게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우리 가족, 친구, 국민 전체의 어려움으로 여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연일 은행을 향해 시중금리 인하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한승수 총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압박하고 나선 모양새다. 한나라당도 곧 은행 지점 대출 현황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당정이 은행 대출 압박 공세를 펴고 나선 셈.한 총리는 이어 공단 내 한 중소기업을 방문, "정부는 이번 위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정책자금과 보증규모를 확대하는 등 유동성을 늘리고 수출입 금융 지원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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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1일 논란이 일고 있는 광화문 스노보드월드컵대회에 대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위해 고심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전폭적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가브랜드위원회 제3차 보고대회에서 서울시가 2009 서울 스노우잼 개최를 보고하자 "여러 검토 끝에 이뤄진 결정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시는 보고를 통해 "11일~13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스노우잼은 유로스포츠, ESPN 등 주요 TV채널 중계로 세계 100개국에서 방영된다"며 "내년 G20 정상회의 기간 중에도 개최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및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효과를 도모할 것"이라며, 논란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개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의 간판문화 선진화 추진 보고에 대해 "전력소모 등 이산화탄소 배출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점검 필요성은 있겠으나 아직은 서민경제가 힘겹고 어려운 만큼 간판정비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해 본 뒤 시행에 들어가는 게 바람직할 것 같다"고 연기를 지시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북한의 강력반발에도 불구하고 을지연습훈련 회의를 주재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2009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훈련에 즈음하여 을지안전보장회의와 을지국무회의를 잇따라 주재했다. 청와대는 "1968년부터 1년에 한 번 실시하는 전시대비 연습인 을지연습은 국가안보와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국가차원의 유일한 훈련으로서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6일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한 짝이 되어 우리에 대한 제재와 강한 압박을 공개적으로 표방하면서 그것을 실제적인 행동으로 옮기려는 핵전쟁연습"이라며 "미제와 리명박 역적패당이 우리를 핵으로 위협하면 우리도 핵으로 맞설 것이며 미사일로 위협하면 우리도 미사일로 맞설 것이며 제재를 행동으로 옮기고 대결을 극한점에로 끌고간다면 우리는 우리식의 무자비한 보복으로,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반발했다.최근 영화 <국가대표>의 흥행 돌풍과 국제대회에서의 잇단 선전의 결과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전원에게 소속팀이 생길 전망이다. 국내 유일의 스키점프 실업팀을 운영하는 리조트 기업 하이원은 7일 강칠구, 최용직 영입과 김흥수 국가대표팀 코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소속팀 하이원으로부터 급여를 받으며 운동에만 전념해왔던 최흥철, 김현기와는 달리 강칠구와 최용직은 훈련시간을 쪼개 틈틈이 막노동 등 아르바이트로 훈련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이원이 나머지 국가대표팀 멤버인 강칠구, 최용직뿐 아니라 김흥수 코치까지 영입할 경우 하이원은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전원을 보유하게 된다. 하이원 스키점프팀 관계자는 "아직 계약조건 등 구체적 내용을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로 계약조건에 합의가 이뤄진다면 다음주 정도에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다음 아고라에서는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에게 훈련복 등을 지원하기 위한 1천600만원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네티즌들의 뜨거운 참여로 절반 이상의 목표를 채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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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은 10일 "당이 일치 단합해 `국가를 개혁하고 나라를 발전시키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구상을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은평갑 당원협의회 국정보고대회에 참석, 특강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이 공식 당 행사에 참석한 것은 현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그는 "이 대통령은 국토개조와 구태정치 타파, 새 정치문화를 약속하고 당선됐다"며 "이제 당은 4대강 살리기와 교육.공기업 개혁, 행정구역 개편 등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이 딴 짓을 할 여력이 없다. 할 일이 태산"이라고 강조한 뒤 "한나라당이 들어서고 처음 세운 정부가 이명박 정부인 만큼 우리는 한나라당 정부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런데 한나라가 없고 당만 있다면 국민에 대한 의무를 다했다고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민성공시대를 약속했고, 돈 없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도록 자신의 재산을 내놓았다"며 "어느 나라 대통령이 임기 때 잘하려고 하지, 국민을 괴롭히고 국가를 어렵게 하겠는가"라고 했다. 그는 또 최근 사이버 테러와 관련, "당이 신경 써서 해야 할 일은 사이버보안청 또는 방위청을 만들어 인터넷 전쟁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당이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을 향해 매서운 비판을 쏟아냈다.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의 처리 필요성을 강조한 뒤 "노동자를 위한다면서 노동자의 목줄을 끊는 게 어느 시대 야당인가. 국민이 다양한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하자는 게 과연 독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물러터져서 그런지, 사람들이 점잖아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 한나라당은 민주주의 중에서도 민주주의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10년간 여당을 하다 권력에 대한 향수와 허전함 때문인지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독재 발언에 대해서도 "이 정부가 만약 독재정부라고 하면 그 말은 정말로 내란선동이 된다"며 "만약 현 정부가 민주주의 정부가 아닌 독재정부였다면 그냥 뒀겠는가"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이 이처럼 당 공식행사에 참석, 정국 현안에 대해 거침없는 견해를 피력한 것은 정치재개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여권 개편을 앞두고 당 일각에서 친이계(친이명박) 좌장격인 이 전 최고위원의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그러나 이 전 최고위원은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은평을 당원협의회장 자격으로 옆 지역구 행사에 참석한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제가 조금만 움직여도 생각과 달리 말들이 나와 몇 번을 망설이다 옆 지역구 행사라서 참석했다"고 밝혔다.MBC, CBS, YTN 노조에 이어 SBS 노조도 2일부터 전면 제작거부 등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하는 등 방송법 직권상정을 저지하려는 언론 총파업에 가입하는 방송사들이 급증하고 있다. SBS 노조는 1일 오후 긴급 회의를 열고 한나라당의 방송법 직권상정이 임박했다고 판단, 2일 오전부터 전면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다.KBS 노조도 2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KBS 노조는 PD들이 2일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하기로 하는 등, 총파업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노조에 대한 사내 반발이 확산되자 파업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 참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한편 언론노조는 미디어법 직권상정 여부의 최대 분수령이 될 2일부터 1박 2일 총력 파업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 언론노조 전 조합원은 2일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 옆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진 뒤, 저녁 7시에 촛불문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 사무처가 2일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점거농성중인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낮 12시까지 해산하지 않을 경우 강제 퇴거하겠다고 밝혔다. 박계동 사무총장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한나라당에 오전 11시까지 철수를 요청했고, 해산하지 않을 경우 12시에 강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에 “민주당에 했던 것처럼 강경하게 해야 한다”고 강경 대응을 촉구하자, 박 총장은 “당시에도 예우를 갖추지 않았나. 수차례 경고를 했지만, 이행되지 않아 강제집행에 나선 것”이라고 맞받았다.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또 “오늘 상임위가 6개 있는데, 왜 보좌진 출입을 막느냐”고 항의했고, 이미경 의원도 “국회가 경찰 병력을 상시로 투입해 통제하고 있는데, 이는 사무처 스스로 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점농 중인 한나라당 의원 60여명은 각 상임위별로 줄을 세우고, 본회의장 정문 앞으로 촘촘히 모여 않는 등 대오를 정비하며 사무처의 퇴거 조치에 대한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중앙일보>의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가 22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북한에 6.15와 10.4선언 이행을 약속하는 "통 큰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김영희 대기자는 이날자 칼럼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을 촉구한다>를 통해 북한의 개성공단 계약 백지화 선언 등 최근의 남북관계 경색을 열거한 뒤, "어느 정치인은 북한이 말로는 남한에 강도 높은 공세를 취하면서도 동해안에 잠수정도 안 보내고 서해에서 무력도발을 하지 않는 데서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며 "북한은 미국을 고려해 구체적인 대남 무력도발을 자제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김 대기자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국방장관에게 대북 발언을 신중히 하라고 주문하고, 외교·통일 장관들이 건의한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 전면 참여를 보류한 것도 북한이 열어놓은 경색 타개의 문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이 대통령을 향해 "이 대통령이 남북문제에서 참모들보다 훨씬 유연한 사고를 하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격려한 뒤,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해 이상희 국방장관 식으로 대북정책을 군사적인 대비 일변도로 전환할 생각이 아니라면, 또 개성공단 폐쇄도 불사한다는 극단론으로 냉전시대로 회귀할 어리석은 생각이 없다면 이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며 남북관계에 대한 결단을 촉구했다.그는 구체적으로 "곧 8·15다. 6·15와 10·4 선언을 확실히 인정하고 시행할 의지를 밝히는 역사적인 연설을 할 좋은 기회"라며 "그런 뒤 통일부 장관이 10·4 선언의 이행에 관한 회담을 제의하는 것이다. 예상되는 보수진영의 반발은 대통령의 정치력과 메시아적 소명의식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오는 8.15 기념사가 역사적 대북제안을 할 것을 주문했다.그는 "남북의 경제력 차이는 40 대 1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실전 배치하기 전에는 남한이 북한에 휘둘린다는 주장은 빈약하다. 그런 사태를 막자고 남북관계를 대화는 놓지 않는 수준으로 회복하자는 것이다. 북한 국내 문제가 남북대결의 분위기에서 군부 주도로 정리되는 것은 위험하다"며 "김정일의 권력이 살아있을 때 민족사에 기록될 명연설을 기대한다. 그런게 바로 실용주의가 아닌가"라는 반문으로 글을 끝맺었다.한나라당이 17일 국회 문방위에서의 미디어법 논의 불가능론을 펴며 미디어법 직권상정 강행처리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다.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문방위 차원에서 미디어법을 의결을 해서 법사위로 넘기고 이렇게 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너무 늦었다"며 "임시국회가 24일 끝나지 않나? 내일모레가 벌써 주말이지 않느냐? 그래서 공식적인 회의를 열 수 없는 거고, 그럼 벌써 내주가 되는데 이제 한 나흘정도 남은 상황에서 더 이상 문방위가 회의를 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나"라고 반문했다.그는 김형오 국회의장의 회기 1주일 연기론에 대해서도 "법을 가지고 책임지고 집행할 한나라당과 정부측에서 조율을 거쳐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입법의 취지라든가, 입법과정이라든가, 입법의 실익 등 모든 측면에서 바람직한 측면은 아니라고 본다"고 일축했다.진성호 한나라당 의원도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대표의 강행처리 반대 입장 발표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누구보다도 존중하시는 분이라 알고 있다. 물론 미디어법이든 어떤 법이든 간에 가능한 한 합의하는 게 좋으나 만약에 합의가 안 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는 다수결의 원칙이 적용될 수 밖에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그는 "지금 박 전 대표가 이런 발언을 하신 것은 정치 지도자로서, 또는 국회의원의 한 분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박근혜 전 대표의 (개인)생각"이라고 덧붙였다.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역시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여야 갈등은 대화로 풀어야 하지만 대화가 안되면 표결처리로 해야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강행처리 방침을 재차 분명히 했다.독일의 도이췌방크가 11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의 향후 1년간 목표주가를 `0`로 제시했다. 미국 정부가 GM에 추가 지원을 해줘봤자 밑빠진 독이라는 의미로 사실상의 사형선고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로드 라체 도이췌방크 애널리스트는 "GM이 파산을 면한다고 해도 GM의 앞날은 파산과 다름없는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판단에 기초해 GM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췄다.바클레이즈와 버킹햄 리서치 그룹도 GM의 목표주가를 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의 브라이언 존슨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가 어떠한 형태의 추가지원을 하더라도 GM 주가는 심각하게 희석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4달러에서 1달러로 낮췄다.버킹햄 리서치의 조센 아마튜로 애널리스트로 GM 목표주가를 3달러에서 1달러로 낮추며 "GM의 유동성이 급속 악화되고 있다"며 "GM의 유일한 해결책은 정부의 자금 주입뿐"이라고 말했다.이처럼 비관적 전망이 잇따르면서 GM의 주가는 3.30달러로 전거래일대비 1.06달러(24.31%)나 폭락했다. 이는 LA의 글로벌 파이낸셜 데이타에 따르면, 지난 1949년 6월17일 이래 최저치다.디트로이트에 위치한 GM은 앞서 지난 7일 3분기 25억달러의 추가손실을 발생하면서 내년 6월에 현금 유동성이 완전 고갈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정부에 긴급지원을 요청했었다. GM은 자신들이 파산하면 제2의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발발할 것이라고 미정부를 압박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버락 오바마 당선자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등이 자동차산업 지원에 적극 나설 뜻을 피력, GM 등이 요구하는 250억달러 추가지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미 정치권이 GM 등 자동차 빅3의 파산을 막기 위해 부심하는 것은 GM 파산이 현실화할 경우 미국경제가 공황적 타격을 입게 될 게 불을 보듯 훤하기 때문이다. 현재 GM 등 빅3의 고용인원은 25만명. 그러나 협력업체들까지 합하면 400만명이 자동차산업 노동자다. 일각에서는 GM이 파산할 경우 250만명이 일자리가 사라지고, 추후 100만명의 일자리가 더 사라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에 오바마 당선자는 GM 회생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GM 살리기에 적극 나섰으나 이미 아시아계 자동차에 경쟁력을 상실한 GM 등이 회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이 과정에 오바마측은 공세를 펴기에 부담스러운 일본보다는, 한미FTA를 빌미로 만만한 한국을 집중 공격할 가능성이 커 한미관계의 최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도요타 자동차가 5일 브레이크 결함이 발견된 하이브리드(HV) 자동차 프리우스 27만대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이같이 전하며 이번 리콜은 지난해 5월부터 일본과 미국에서 판매된 프리우스를 대상으로 실시된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가 곧 일본 국토교통성과 미국 교통부에 프리우스 리콜에 관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한편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도요타의 리콜 조치와 상관없이 이날 프리우스의 안전성에 대한 조사에 정식 착수했다. NHTSA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내에서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이상에 대한 신고는 124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4건은 충돌 사고다.박세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3일 이동관 홍보수석의 막말 논란에 대한 야당 및 친박의 비판공세와 관련, "그런 걸 가지고 정치적 공세 하고 그러는 거 바람직하지 않다"고 적극 감쌌다.한나라당 의원 출신인 박 교수는 이날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양병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나라 일을 하다보면 사고가 날 수 있고 오해가 생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더 근본적인 걸 가지고 이 정부가 하고 있는 정책이 정말 국가의 이익이 옳으냐 아니냐 이런 걸 가지고 좀 한번 검토하는 건 좋고, 개인의 말실수나 이런 걸 가지고서 이야기하는 건 별로 그렇게 생산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 수석 발언을 말실수로 규정했다. 그는 세종시 국민투표 논란과 관련해선 "내가 유럽 가보니까 신호등이 바뀌는데, 노인 노령화되니까 노인들은 길을 건너가는 데 충분히 시간을 달라고 그러고 젊은 사람들은 자동차를 몰고 다니니까 좀 그걸 짧게 하자 그래갖고 의견이 대립이 되니까 그런 문제도 국민 투표로 푸는 걸 봤다"며 "그러니까 정치권이 못 푼다는 게 확실하면 국민이 나서서 풀고..."라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제기한 개헌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의 대통령중심제가 좀 과부하 돼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래서 나는 총리의 역할이라든가 내각의 역할을 훨씬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개편은 나는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며 이원집정부제적 개헌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야권의 중간심판론에 대해서도 "이걸 통해서 정권심판론을 하겠다, 또 그러는데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지역에 일 잘하는 사람 뽑는 게 중요하다"고 비난했다.민주당은 29일 헌법재판소에 22일 미디어법 강행처리 당시 국회 본회의장 CCTV 영상자료와 회의록 원고 및 속기원문 등에 대해 증거보전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자료 제출을 거부해온 국회사무처는 이들 자료를 제출해야 할 처지가 됐다.김종률 민주당 방송법무효투쟁 법률단장과 채증단장인 전병헌, 전혜숙 의원, 김유정 대변인은 이 날 오전 헌재를 방문해 이들 기록물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을 했다. 민주당은 미디어법 강행처리 다음 날인 23일, 방송법 등에 대해 권한쟁의심판청구 및 방송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바 있다.김 단장은 증거보전한 국회 CCTV 범위와 관련 "22일 당일 국회 본회의장 및 국회본관 각 회의실, 복도.로비 등에 설치되어 촬영된 CCTV 영상자료"라고 밝혔다. 그는 속기록 원문과 회의록 원고에 대해 증거보전 신청을 한 이유와 관련해선 "헌법재판소는 국회의 ‘자율권’을 존중하여 국회 회의록을 사실인정의 기초자료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며 "헌재는 과거 권한쟁의심판 사건에서 회의록에 기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리투표를 주장하는 한나라당의 주장을 ‘추측에 불과할 뿐 회의록상 이를 인정할 아무런 증거가 없다’며 이를 배척한 바 있다(헌재 2000.2.24. 99헌라1)"고 설명했다.

오바마 미대통령이 스위스 비밀금고 부수기에 나선 것과 동시에 유럽 국가들이 헤지펀드 근거지인 텍스 헤이븐(조세회피지) 척결을 선언하고 나서, 전세계가 부패-탈세자금과의 전쟁을 선포한 양상이다.현재 스위스 비밀금고에는 2조달러, 전세계 35여개 텍스 헤이븐에는 7조달러의 막대한 검은 자금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메르켈 "헤지펀드-신용평가사-조세회피지 감독 받아야"유럽 주요국 지도자들은 22일(현지시간)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초청으로 베를린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조세 회피지 단속 강화, 헤지펀드-신용평가사에 대한 감독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7개항의 합의를 도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주요국 지도자들은 이를 오는 4월 G20 정상회의에서 제안하기로 했다.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모든 금융시장과 상품, 그리고 조직적 위험의 가능성이 있는 모든 민간투자그룹을 포함한 시장 참여자들은 예외없이, 또 국적과 관계없이 적절한 감독과 규제를 받아야 한다"며 조세 회피지 및 헤지펀드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이날 회의를 소집한 메르켈 독일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위기는 최근 수십년동안 유례가 없었던 상황으로, 아직 회복되지 않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모든 헤지펀드와 신용평가사들이 감독을 받아야 하고 조세 회피지에 대한 제재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지구촌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동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위기의 강도와 깊이는 실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자본주의를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고 더욱 도덕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공감을 표시했다.한편 이들은 당면한 최대 현안인 동유럽 디폴트 위기와 관련해선, 개별국가 지원 방식 대신에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한 지원을 하기로 하고 회원국들의 분담금을 2배로 늘려 최소한 5천억달러의 기금을 창설하기로 했다. 각국이 모두 제 코가 석자인 까닭인 IMF 기금 증액에 참석하는 선에서 지원을 하기로 한 셈이나, 이 정도 갖고 위기가 해소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게 지배적 반응이다.이날 회의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체코, 룩셈부르크 등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 그리고 각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했다.미국, 과연 헤지펀드 규제에 찬성할까유럽국가들이 헤지펀드-신용평가사 및 조세회피지에 대한 공세를 펴고 나온 것은 오바마 미정부가 스위스 비밀금고에 대한 공세와 시점을 같이 하는 것으로, 이번 세계금융위기를 계기로 부패-비밀자금에 대한 글로벌 공세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국제금융당국은 스위스금고에 2조달러, 전세계의 조세회피지에 7조달러의 검은 돈이 암약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부패한 개도국 집권세력 및 전세계 부유층 탈세세력의 자금인 이들 검은 돈은 그동안 헤지펀드 등의 형태로 투기행위를 일삼아, 오늘날 금융위기를 초래한 전세계 자산거품 양산의 주범으로 지목받아왔다.문제는 미국이 과연 유럽의 요구를 수용할 것인가이다. 현재 오바마 새정부는 5만2천여명의 미국 부유층 명단 제출을 스위스 UBS에 요구하는 등 미국의 탈세세력 척결에 분명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과연 헤지펀드와 조세회피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강도로 개혁을 추진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헤지펀드의 익명성과 탈세 등을 보장해온 것은 다름아닌 미국 정부였기 때문이다.헤지펀드는 미국의 어둠의 자식이었다헤지펀드는 100명 미만의 부자 투자자들로 구성된 사모펀드를 가리킨다. 미국금융당국은 100명 이상의 사모펀드에 대해서도 정보공개 의무를 부과하고 있어, 사실상 헤지펀드는 감독권밖의 초법적 존재로 암약해왔다. 미국 역대정권은 헤지펀드를 적극 감싸왔다. 헤지펀드 규제를 포기한 레이건 시절의 공화당 정권은 물론이고, 클린턴 민주당 정권때도 90년대말 아시아 외환위기후 헤지펀드 규제론이 빗발치자 로버트 루빈 당시 미 재무장관은 규제 절대반대 입장을 밝혔고 앨런 그린스펀 당시 미연준(FRB) 의장도 마찬가지였다. 그린스펀은 퇴임후 한 헤지펀드 회장으로 옮겨가 모럴해저드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미국이 이처럼 헤지펀드 규제에 강력 반대한 것은 헤지펀드의 90% 이상을 미국 월가가 운영해왔기 때문이다. 즉 전세계에서 몰려든 검은 돈을 월가가 쥐락펴락함으로써 그동안 세계금융계 황제 노릇을 해온 셈이다.그러나 세계금융위기 발발후 헤지펀드 등에 대한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미국도 외형상으론 헤지펀드 등에 대한 규제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미국이 어느 정도 적극성을 갖고 임할지는 의문이며, 미국의 속내는 오는 4월 런던 G20 정상회의때 그 실체를 드러낼 것이란 게 지배적 관측이다. 만약 유럽과 미국이 정면충돌할 경우 자칫 G20 회의가 도리어 세계금융위기를 한층 파국적 상황으로 몰고갈 우려가 크다는 지적도 이래서 나오고 있다.민주당은 7일 1가구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에 대해 비난여론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종률 민주당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체 조세소위에서 다주택자 9-36% 일반세율, 3년간 한시적 등 일률적으로 완화하는 안이었으나, 민주당이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데 대해 결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관철해 이렇게 조정된 것”이라며 당초 한나라당보다 감세 혜택을 줄였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현행 1주택 50%, 3주택은 60% 중과세를 했는데 이건 잘 아는 것처럼 참여정부 때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른 부동산 시장 혼란에 따라 도입한 것”이라며 “이 부분을 지금 경제 사정에 따라 향후 2년간 폐지키로 합의한 것”이라고 거듭 해명에 급급했다.민주당은 그러나 아파트 투기를 부추겨 아파트값 폭락을 막으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선 해명을 하지 못했다.대만 출신의 캔디 쿵이 국내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대회인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 2008 들어올렸다. 쿵은 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6천46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9번홀(파5)에서 행운의 이글을 터뜨리는 등 이날만 3타를 줄이며 69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의 기록으로 2위 캐서린 헐(미국)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상금 24만달러를 획득했다. 전날 2라운드까지 5언더파로 선두를 달리던 김인경(하나금융)에 2타 뒤진채 3라운드를 맞은 쿵은 이날 9번홀(파5)에서 홀컵까지 80야드를 남긴 위치에서 로브웨지로 친 세번째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 순식간에 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이후 단 한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으며 우승까지 내달렸다. 특히 이날 바람이 거세게 부는 코스 컨디션에 다른 선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서도 쿵은 대만 출신 선수답게 바람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흔들리지 않는 샷 감각을 보여줬다. 마지막 18번홀을 안전하게 파로 마무리한 쿵은 이후 뒤따라 오는 조에 2타차로 추격권에 있는 한희원이 있었지만 우승을 확신한듯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며 우승을 확신하는 제스쳐를 취해 보였고, 그의 확신대로 그 샷은 이날의 챔피언샷이 됐다. 쿵은 이로써 LPGA 투어 무대에서 5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쿵은 투어 2년차이던 2003년 3승을 쓸어 담아 상금랭킹 6위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고, 지난해에는 단 한번의 톱 10 입상도 없이 상금랭킹 78위에 랭크, 올해 투어 카드조차 간신히 지켰다.쿵은 그러나 올해 나비스타클래식 준우승을 포함해 다섯차례 톱 10에 들어 재기의 조짐을 보여왔고, 마침내 한국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쿵은 5년만의 우승을 확정지은 직후 인터뷰에서 "너무나 오랜만에 우승이라 말할 수 없이 기분좋다"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해 작년에는 아예 반년 동안 골프클럽을 잡지 않고 쉬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넘겨줬던 이 대회 우승컵을 되찾으려던 한국 선수들의 도전도 무산됐다. 2002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답게 5년 연속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올랐지만 2년 연속 외국인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총 38명에 이르렀지만 한희원(휠라코리아)과 장정(기업은행), 이지영(하이마트) 등 3명이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3위에 올랐을 뿐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김인경은 이날 4오버파 76타로 무너져 공동 13위(1언더파 215타)로 내려 앉았고 한국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는 공동 17위(이븐파 216타)에 그쳤다.

5년만에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대만 출신의 캔디 쿵 ⓒ임재훈 기자
전.현직 하위직 경찰관 최대모임인 대한민국무궁화클럽이 22일 용산참사와 관련,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사퇴 및 사법처리를 촉구하고 나서, 김 내정자가 완전히 벼랑끝으로 내몰리는 형국이다. 김 내정자가 경찰총수로서 15만 경찰을 이끌어갈 자격을 상실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전경수 대한민국무궁화클럽 회장은 22일 오전 SBS라디오 `김민전의 SBS전망대와 인터뷰에서 용산 참사의 원인과 관련,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과잉 충성심에서 불거진 참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김 내정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전 회장은 "농성자보다 현저히 많은 경력을 배치한 데다 컨테이너박스에 경찰을 태워 기중기로 끌어올린 자체가 비인간, 비인격적"이라며 "불상사를 줄인다는 원칙을 망각하고 경찰권을 행사한 지휘관이 책임을 져야 하며, 위법성이 드러나면 서울경찰청장을 구속해야 한다"며 김 내정자 사법처리까지 주장했다.전 회장은 또 "미국산 쇠고기로 정부와 국민이 갈등한 작년 촛불시위에서 경찰이 몰매를 맞고 곤욕을 치렀다"며 "이번에도 세입자와 뉴타운 건설사의 격렬한 갈등 사이에서 또 경찰이 끼어들어 망신을 당한 모습은 문제"라고 말했다.김석기 내정자는 그러나 "불법폭력 시위로 경찰이 희생당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고 말해, 용산 참사 책임을 철거민들에게 넘기며 물러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그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진행된 고(故) 김남훈 경사의 영결식에서 대표조사를 통해 "경찰관이라는 이유 하나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쳐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스며드는 아픔을 가눌 길이 없다. (우리에게) 도와달란 말 한마디 할 사이도 없이 가버렸다"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화염 폭력 속에 불의와 불법에 맞서 정의를 사수하다 억울하고 안타깝게 숨졌다. 어떻게 목숨을 바쳤는지 선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당신이야말로 불의에 맞서 싸운 청년경찰의 표상이었다"며 "큰 희생이 있어야 현실을 되새기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용산참사의 원인을 거듭 불법시위에서 찾았다.

북한은 13일 외무성 성명을 발표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1874호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우라늄농축 작업 착수, 새로 추출한 플루토늄의 전량 무기화, 봉쇄시 군사적 대응 등 3개 대응조치를 선언했다. 성명은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단호히 규탄 배격하며 미국과 전면대결이 시작된 현 단계에서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응조치를 취한다"며 "위임에 의해" 3가지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결의 채택 15시간여만에 신속하게 선언했다. 외무성은 "우라늄 농축작업에 착수한다"며 "자체의 경수로 건설이 결정된데 따라 핵연료 보장을 위한 우라늄 농축 기술개발이 성과적으로 진행돼 시험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혀 우라늄 농축이 본격화될 것임을 언급했다. 또 "새로 추출되는 플루토늄 전량을 무기화한다"며 "현재 폐연료봉은 총량의 3분의 1이상이 재처리됐다"고 밝혀 10.3합의에 따라 제거하던 폐연료봉에 대한 재처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성명은 이어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봉쇄를 시도하는 경우 전쟁행위로 간주하고 단호히 군사적으로 대응한다"고 말해 앞으로 선박검색 등 유엔 결의에 따른 제재 과정에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무성 명의의 발표 중 성명은 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북한은 2004년 2월 핵무기 보유 선언, 2006년 10월 핵실험 예고에 이어 지난 4월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에 반발해 6자회담 절대불참 등을 선언하는 입장을 성명 형식을 통해 발표했었다. 성명은 "오늘의 이 대결은 본질에 있어서 평화와 안전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에 관한 문제이고 조미대결"이라며 북핵문제의 본질이 북미간의 대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핵포기란 절대로, 철두철미 있을 수 없는 일로 되었고 우리의 핵무기 보유를 누가 인정하는가 마는가 하는것은 우리에게 상관이 없다"며 핵보유국 지위에 올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이 제아무리 고립봉쇄하려고 하여도 당당한 핵보유국인 우리 공화국은 끄떡도 하지 않는다"며 "제재에는 보복으로, 대결에는 전면대결로 단호히 맞서나가는 것이 우리의 선군사상에 기초한 대응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강권행위가 용납된다면 우리 공화국은 남들이 다 하는 위성발사를 다시는 할 수 없게 되고 우주이용권리를 영원히 빼앗기게 된다"며 "우리의 2차 핵시험은 이러한 미국의 적대행위에 대처해 단행된 그 어떤 국제법에도 저촉되지 않는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번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해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경제적으로 질식시켜 우리 인민이 선택한 사상과 제도를 허물어보려는 미국 주도 하의 국제적 압박공세의 또 하나의 추악한 산물"이라고 평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 오후(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강도높게 비난하고 징계하기 위해 대북 무기금수, 금융제재, 화물검색 조치들을 확대하고 그 이행에 있어서도 훨씬 구체적인 내용들이 포함된 결의를 채택했다.민주노동당은 29일 김형오 국회의장의 성명과 관련, 사실상 직권상정 절차라고 맹비난했다. 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성명에 따르면 30일 경호권 발동, 31일 직권상정의 방식으로 입법전쟁의 결말이 짜여지고 있다”며 “한나라당 출신의 국회의장이라는 귀소본능을 여과 없이 보여준 성명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김 의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국회무시에 대한 언급은 없이 야당에만 무장 해제를 요구했다”며 “31일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본회의장 점거에 대해 질서회복 조치를 하겠다는 국회의장 성명은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최후통첩”이라며 거듭 비난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민노당은 국회의장의 최후통첩에 따라 옥쇄투쟁의 태세를 다시 한 번 정비하고, 온갖 저항의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여 전면적으로 맞서 싸울 것”이라고 쟁점법안 저지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다.한국은행이 12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2.50%에서 2.00%로 0.50%포인트 또 내렸다. 종전의 사상최저 기록을 한달만에 또다시 경신한 것으로, 실물경제가 급속히 추락하고 있다는 반증이다.한은은 이날 오전 정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 10월부터 내리기 시작해 넉달만에 2.00%까지 낮췄다.한은의 금리인하는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이 취임하며 -2% 성장을 전망하는 등 정부가 앞장서 위기상황을 인정하며 대대적 경기부양 필요성을 강조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그러나 한은의 금리인하는 원-달러 환율 상승을 비롯해 아무리 금리를 낮춰도 시중금리를 끌어내리지 못하고 자금난을 해소하지 못하는 `유동성 함정에 빠져들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는 부정적 측면도 내포하고 있어 이러다가 과거 90년대 일본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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