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모음으로 건너뛰기 로그아웃

아시안온라인카지노

아시안온라인카지노는 아마추어 골퍼인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대니 리)이 세계적인 강호들이 출전한 유럽 프로골프(E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자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진명은 22일 호주 퍼스의 바인스 리조트 골프장(파72.7천101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 클래식 4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치는 맹타를 휘둘렀다.이진명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경기를 마치고 클럽하우스에서 2위 그룹 선수들의 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렸고, 챔피언조에 있던 로스 맥거원(잉글랜드.16언더파 272타)이 역전 우승을 노리고 시도한 이글 퍼트가 빗나가면서 우승이 확정됐다. 이진명은 특히 만 18세 213일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데일 헤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지난 1971년 스페인오픈 우승으로 세웠던 종전 E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18세290일)을 77일 경신하는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진명은 우승 상금 23만5천유로(우리돈 약 4억4천만원)를 받지는 못하지만 그 대신 향후 3년간 유럽투어와 아시아투어, 호주투어 출전권을 얻었다. 이진명은 앞서 지난해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18세1개월의 나이로 우승,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18세7개월)을 갈아치우며 올해 US오픈과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따낸바 있다. 이진명은 9살 때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주, 티칭프로 출신인 어머니 서수진씨로부터 골프를 배웠고 초등학교 5학년 무렵에는 뉴질랜드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히는 등 일찌기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고, 2006년에는 한국을 찾아 매경오픈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키 181cm, 몸무게 76kg으로 다소 마른 체형이지만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 300야드 안팎의 장타 능력과 정교한 아이언샷 능력까지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는 이진명은 현재 미국 골프주간지 <골프위크>가 선정한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김근태 전 민주당 의원은 2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국민을 부엉이바위로 내몰아서는 안된다"며 국정기조 대전환을 촉구했다.김 전 의원은 이 날 이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너무나 외로웠던 노무현 대통령의 마음, 너무나 서러운 국민들의 마음을 이 대통령께서 받아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00만 추모 행렬과 관련, " 국민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에서 비참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라며 "끊임없이 구조조정과 해고의 위협에 시달리는 상황, 일자리는 없고, 그나마 있는 일자리조차 몽땅 비정규직인 상황, 국민의 80%가 생존 자체를 위협 받고 ‘실패자’로 매도되는 상황. 이런 상황에 내몰린 국민의 처지와 노무현 대통령이 처한 상황이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서러웠고, 고인의 영전에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린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촛불사태후 이 대통령의 강경진압을 거론한 뒤, "주위에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하자고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청와대, 한나라당, 조·중·동 등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주장할 것"이라며 "그런 이유 때문인지 대통령님께서는 다시 공권력에 의존하고 있다. 대한문 앞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분향을 막았다. 시청 앞 서울광장을 경찰차로 봉쇄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또다시 공안정국을 조성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생긴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에 대한 공개 사과,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 강제철거 사과, 미디어법 등 MB법안 강행처리 포기 등의 결단을 촉구했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이 30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최종 담판 협상에 나섰으나 예상대로 또 결렬됐다.양당은 그러나 이 날 저녁 8시 재협상에 나선다고 밝혀, 최종 파국 시점을 연장했다.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담 결렬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역시 이 날 오후 3시부터 열리는 당 의원총회에서 협상 결렬 이유를 설명할 방침이다.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21일 발표할 보고서에서 전 세계 금융기관들의 부실자산 규모 추정치를 4조달러로 대폭 상향조정할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7일 영국 <더 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IMF는 지난 1월에 올해말까지 미국에서 발생할 부실자산을 모두 2조2천억달러로 추산했으나 이를 3조1천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유럽과 아시아 지역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9천억달러 상당의 부실자산까지 합해 총 부실이 4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앞서 가장 비관적 전망을 해온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의 추정치 3조6천억달러보다도 더 많은 액수로, <더 타임스>에 따르면 이미 1조2천900억달러의 부실자산을 안고 있는 은행과 보험사들은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부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미국 수석애널리스트 폴 에쉬워드는 "처음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그에 연계된 부분에서만 부실이 발생했으나 이제는 일반적인 모기지나 대출, 그리고 신용카드 사업에서도 부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따라서 향후 1∼2년간 미국 금융권의 전체 부실 규모를 산출하는 과정에 부동산 시장의 동향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IMF의 부실 추정치 4조달러는 미국정부가 최근 시가평가제를 무력화하면서 은행-기업 부실을 은폐하기로 한 것도 금융부실이 천문학적으로 급증하는 데 따른 공포때문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한나라당이 30일 방송법을 포함한 쟁점법안들을 2월 임시국회 상임위에 상정하겠다고 밝혀 민주당과의 격돌을 예고했다.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이 날 오전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각 상임위원장과 간사가 주도적으로 국회에 계류 중인 모든 법안을 상정해야 할 것"이라며 "2월 임시국회가 개회되면 그날 오후부터 상임위원장과 간사는 회의를 열어 모든 법안을 상정하고 대체토론한 뒤 소위에 넘겨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중점 처리법안은 우선적으로 처리해주고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법안은 조속히 폐기하는 식으로 정리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는 특히 미디어법과 관련, "2월 국회에서 미디어 법안을 상정하고 조속히 합의 처리하도록 소위에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희태 대표도 "국회 개회와 동시에 바로 상대방과 대화를 시작하고 담판을 짓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상임위원장들이 즉각 대야 교섭을 시작해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발 벗고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상임위원장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이 원내지도부에서 대표회담이나 여러 접촉을 통해 문제의 가닥을 잡아주면 하는 것이 아닌, 톱 다운이 아니고 밑에서 위로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주도적으로 해 달라"며 거듭 상임위원장 등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했다.한나라당이 7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재 접촉" 발언 파문과 관련한 야당들의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요구를 결국 수용했다.홍준표 한나라당, 원혜영 민주당, 권선택 선진과 창조 모임 등 원내교섭단체 3당 대표는 이 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를 조건으로 진상조사위 구성에 합의했다.여야는 합의문을 통해 진상조사위 시한을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로 하고, 법사위-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합동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위원회 구성 인원은 총12명으로 한나라당 6명, 민주당 4명, 선진과 창조 2명 씩으로 배분키로 했다. 진상조사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국회법사위원장 유선호 의원이 맡기로 여야는 합의했다.강만수 장관의 앞뒤 못가린 발언으로 여당이 또다시 야당의 정치공세에 밀리는 양상이다.

오바마 미 정부가 북한과 전격적으로 직접대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이 오바마 미 대통령에 대한 강한 배신감을 토로하며 원색적으로 맹비난했다.김 고문은 14일자 <조선일보>에 기고한 칼럼 오바마의 김정일 구하기를 통해 "북한이 그토록 바라왔던 미·북 양자(兩者) 대화를 미국이 받아들였다. 그 실마리는 아마도 지난 8월 초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에서부터 찾아야 할 것 같다"며 "기자 석방과 미·북 직접 접촉은 별개인 양, 그래서 오바마의 대북자세는 결연했던 것처럼 선전됐던 것은 한마디로 쇼였다"며 미국을 맹비난했다.그는 이어 최근 북한의 우라늄농축 마무리 단계 발언을 거론한 뒤, "그동안 외교분야에서 별다른 실적을 보이지 못한 오바마 대통령이 근자에 당선되면 적대국과 과감한 협상을 하겠다는 공약은 어디로 갔느냐는 미국 내 비판자들의 목소리에 눌린 듯하지만 어쩌면 북한의 우라늄농축 마무리발언은 오바마의 대북 입지(立地)를 살려주는 짜고 치는 고스톱의 인상마저 준다"며 "보즈워스가 3국 순방을 마치면서 북한의 태도에는 변한 것이 없다거나 6자회담의 틀이 아닌 양자회담은 없다거나 평양에 갈 계획이 없다는 등의 발언을 했던 것도 이제 와서 보면 양자회담으로 가기 위한 연막작전이 아니었던가 느껴질 정도"라며 거듭 오바마 정권에 대한 강한 배신감을 토로했다.그는 이어 화살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돌려 "우리 정부의 태도는 과연 이명박 대통령의 자신감만큼 안정되고 믿을 만한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MB는 11일 안보자문단 모임에서 북핵문제에 새로운 전기(轉機)가 마련될 것처럼 얘기하면서 남북 대화 분위기의 주도적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북한은 한반도문제와 북한의 생존문제에 관한 한, 한국을 보조적, 부차적 또는 제3자적 존재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 황강댐 방류사건으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이 대통령을 힐난했다. 그는 "결국 앞으로 미국이 북한과의 협상에서 북한의 평화적 핵에너지 이용권을 구실로 핵의 유지를 인정하고 북한의 경수로 건설에 필요한 지원을 논의하는 데 있어 한국은 돈과 기술만 대는 과거 행태의 재연에 이끌려 다니는 꼴이 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며 "우리 외무부가 대북 제재는 계속돼야 한다는 한가한 논평이나 내고 당국자들은 북의 의도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엉뚱한 소리를 해대고 있는 동안, 오바마의 실용은 서서히 가동되고 있고 MB의 실용은 거기에 끌려갈 수밖에 없다면 북의 김정일은 또 한 번 쾌재를 부를 것"이라 개탄했다.그는 최근 북한 상황과 관련, "북한은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 북한 관측통들의 일치된 견해다. 냉해(동해안 지역)에, 폭우(황해도 지역)에, 비료부족으로 인한 병충해(평안도 지역)마저 겹쳐 북한은 내년 초가 생사의 갈림길이라고 한다"며 북한체제 붕괴 임박설을 주장한 뒤, "김정일이 식량 위기, 경제난 등으로 인해 핵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으로 갈 수밖에 없는 절호의 기회를 한·미는 또 놓치고 있다. 98년에 그랬듯이"라며 거듭 오바마와 이 대통령을 싸잡아 비난했다.김 고문 칼럼은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전날 "대한민국이 가진 돈, 자유, 정보의 힘으로 북한체제를 내부로부터 무너지게 만들어 총 한 방 안 쏘고 김정일 정권을 붕괴시키는 길만이 근원적인 핵문제 해결책"이라며 "북미-남북대화 시기가 애국시민들에겐 위기의 계절이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며 위기감을 드러낸 것과 맞물려, 북-미 직접대화 선언에 국내 극보수진영이 얼마나 큰 충격과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방증으로 해석되고 있다.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16일 영.호남지역에 다시 집중호우가 쏟아져 산사태 등으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급류에 실종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부산에서는 시간당 최고 90㎜라는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려 시내 전역에서 침수와 붕괴사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부산 266.5mm, 경남 진해 235mm, 전남 광양 184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 내려진 호우 특보를 오후 3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라며 "장맛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곳에 따라서는 17일까지 최고 40mm의 비가 더 내리는 곳도 있겠다"라고 예보했다. ◇산사태.급류에 5명 사망, 2명 실종 = 오전 10시40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6동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신모(54.여) 씨가 흙더미에 묻혀 구조 4시간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또 마산시 구산면 심리 야산에서 오전 9시20분께 산사태가 발생, 토사가 김모(58) 씨의 집을 덮치는 바람에 김 씨가 숨졌다. 앞서 오전 8시30분께는 창원시 귀산동 야산에서도 김모(65) 씨의 집을 덮친 산사태로 집 안에 혼자 있던 김 씨의 아들(33)이 흙에 묻혀 숨졌다. 아울러 오전 11시28분께 경남 하동군 북천면 모성마을 농수로에서는 논을 돌보러 갔던 전모(66.여)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10시30분께는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S산장 앞 대청계곡에서 이모(68) 씨가 계곡 쪽으로 물길을 트는 작업을 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오전 11시10분께 전북 임실군 신평면 오원천 창인교 인근에서도 이모(39)씨가 급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에 앞서 오전 9시30분께 전남 광양시 진월면 모 철판가공 공장 안 양수기 주변에서 강모(42) 씨가 감전돼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오전 10시34분께는 마산시 월영동 밤밭고개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토사가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를 덮쳐 김모(53.경북 청도군)씨 등 7명이 깨진 버스 유리창 등에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출근길 물바다..도로.철도 곳곳 통제 = 집중호우로 오전 7시께 부산진구 부산진시장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교통이 통제되는 등 부산시내 저지대 주변 도로 30여 곳이 통제됐다. 동구 수정동 구민체육회관으로 가는 비탈길 도로에서는 주차된 차량 30여 대가 급류에 휩쓸려 토사와 함께 뒤엉켜 파묻히는 사고가 발생했고, 수영교차로, 올림픽교차로 일대에도 30cm 높이의 물이 차는 바람에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또 동해남부선 부산 기장군 좌천역과 월례역 사이 축대벽이 일부 붕괴하는 바람에 오전 9시 부전역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새마을호 등 열차 2편이 운행을 중단했고, 송정∼부전을 오가는 통근열차도 멈춰 섰다. ◇주택.공장.농경지 침수 잇따라 = 오전 7시30분께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이모(72.여) 씨의 1층짜리 주택을 비롯해 이날 하루 부산에서만 주택 508채, 상가 172곳, 차량 120대 등이 물에 잠겼다. 부산 사상공단 내 K 금속회사 주변과 금정구 회동동 U 화학회사 일대가 하수구 역류현상으로 말미암아 침수손해를 입었다. 강서구 생곡동 인근 지사천 둑이 7m가량이 무너지면서 전신주가 유실돼 인근 30여 가구에 1시간20여 분간 정전사태가 빚어졌고, 이 일대 농경지도 수십 ha가 침수됐다. 경남 김해시 장유면 부곡리 전기전자제품 생산업체인 ㈜우리텍의 공장 건물 중 1층 6천여㎡가 물에 잠기면서 기계설비와 가습기 등 완제품 등이 침수손해를 입었다. 전남에서는 이날 폭우로 주택 36채가 물에 잠겼다. 신안에서는 하의도를 중심으로 농경지 81㏊, 염전 131㏊, 염전창고 4채가 침수됐다. 전북지역도 전날부터 쏟아진 집중 호우로 1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경지 900㏊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모두 72억1천만 원(잠정)의 재산피해가 났다. ◇초등 임시휴교.항공기 결항 = 부산시교육청은 폭우로 등교에 위험이 뒤따르자 이날 부산시내 293개 초등학교에 일제히 휴교령을 내렸다. 호우와 강풍으로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도 이날 오전 국내선 13편이 결항하고 20편이 지연됐으며 국제선 3편이 결항했다.아시안온라인카지노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으로 구성된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야4당 공동위원회는 8일 "검찰은 법원에 용산참사 수사기록을 전부 제출해야 한다"며 검찰을 압박했다. 공동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이 1만여쪽의 수사기록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자료를 법원에 제출하지 않아 용산참사 재판이 파행을 빚고 있다"며 변호인들의 변론 중단 사태를 지적한 뒤, "미제출 자료에는 화재원인, 경찰특공대 진압작전 내용 등 용산참사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공동위는 "현재 검찰은 수사기록을 전부 제출하라는 재판부의 명령에도 요지부동"이라며 "법원의 명령은 판결과 같은 것이므로 검찰은 즉시 수사자료 일체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별도논평을 통해 "용산참사의 진상규명은 검찰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좌지우지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찰이 수사기록에 감출 것이 없다면 전면 공개해야 한다"며 수사기록 공개를 촉구했다.우 대변인은 재판부를 향해서도 "재판부 또한 사태를 수수방관하지 말고 검찰의 수사기록을 전면 공개하라는 변호인 측의 정당한 요구가 실현될 때까지 공판절차를 중단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프로야구구단들에 의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추대된 유영구(62)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 결국 사퇴, 정부여당이 밀고 있는 YS의 입 박종웅 전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야구인들이 정부여당을 하이에나에 비유하며 강력 반발하는 등 낙하산 인사 파문이 프로야구계로 확산되는 양상이다.유영구 6일만에 백기항복, 박종웅 유력시유영구 이사장의 측근은 22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유 이사장께서 프로야구는 정부와 관계도 중요한데 마찰까지 빚으며 할 필요가 있겠느냐. 사장단이 더 좋은 분을 뽑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유 이사장의 사퇴 의사를 밝혔다.지난 16일 신상우 KBO총재 사퇴직후 긴급 소집된 프로야구구단 회의에서 정치인 낙하산 투입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후임 총재로 전격 추대됐던 유영구 이사장이 6일만에 정부여당 압력에 백기항복한 모양새다. 당초 KBO구단들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서 유 이사장을 차기 총재로 정식 추인할 예정이었다.유 이사장 선임후 문화체육관광부는 하일성 KBS사무총장을 만나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강력반발했고, 여권 고위 관계자도 "KBO총재는 문화부 소관"이라며 김영삼 전대통령 측근인 박종웅 전의원을 노골적으로 추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허구연 MBC해설위원이 정부여당을 "하이에나"에 비유하며 KBO총재에 정치권인사를 투입하려는 데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구연 "탐욕스런 하이에나처럼 싹쓸이하려 해"정부여당의 정치인 낙하산 투입 움직임에 대한 프로야구 구단들의 반응은 아직 조심스러우나, 프로야구인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허구연 MBC 야구해설위원은 22일자 <동아일보>에 기고한 칼럼에서 "구단들이 추천한 새 총재 후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가 절차상의 문제 등을 두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와 야구팬들과 야구인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있다"며 " KBO 정관 어디에도 이사회 소집여부, 추천인사에 대한 사전교감 조항은 없다"며 정부여당 개입이 월권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이 계속 강조해온 체육계 문제는 체육계 스스로, 체육인이 중심이 되어 해결해야 한다는 인사정책과는 상반되는 것이어서 그런 반응은 의아스럽기만 하다"며 "감독의 작전지시를 따르지 않았거나, 사인을 제대로 못 본 선수의 실수같은 것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일은 원칙 속에 우선 순리대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정치인 낙하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체육계도 탐욕을 앞세운 무리들이 하이에나처럼 싹쓸이 하려는 시도를 이제 체육계 스스로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면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을 하이에나에 비유한 뒤, "시대의 변화에 가장 적응하지 못하는 분야로 체육계가 분류되어서는 안 된다"며 체육계의 강력대응을 촉구했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란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전(2월 11일)을 앞두고 가진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졸전을 끝에 허무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1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서 열린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35분 시리아 수비수 아이투니의 자책골로 앞서 나가다 후반 인저리타임에 시리아의 알라셰프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허용, 1-1로 비겼다.한국은 이날 정성훈을 중앙에, 이근호와 염기훈을 측면에 배치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어 기성용과 김정우는 중원을 구축했고 김치우와 최효진은 좌우측 측면에서 활약했다. 수비는 이정수 강민수 조용형이 맡은 가운데 골문은 이운재가 지켰다.한국은 전방으로 나가는 패스가 매끄럽게 연결되지 못하며 변변한 공격 찬스 한번 잡지 못하다가 전반 19분께는 기성용마저 근육 경련으로 하대성과 교체된 후, 오히려 미드필드에서 시리아에게 뚫려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허용했다. 전반전을 비긴채로 후반전을 맞은 한국은 정성훈 이정수 최효진 대신 정조국 김동진 김창수를 동시에 투입해 전술적인 변화를 모색하며 기선을 잡았다. 후반 35분 시리아 진영에서 김치우의 침투패스를 시리아 수비수 아이투니가 걷어낸 공이 자책골로 연결, 한국이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시리아는 후반 인저리타임에 알라셰프가 한국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 동점이 됐고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시리아 혼자서 장군멍군을 다 둔 셈이다.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졸전끝에 비긴 한국은 오는 4일 UAE 두바이서 바레인과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 후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르는 이란으로 입성한다.미국 국무부의 손 매코맥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6자회담 결렬과 관련, 6자회담 참가국중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이 향후 북한에 대한 중유지원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매코맥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핵 검증 체제가 없으면 향후 대북 에너지 지원을 위한 중유선적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러시아가 제공키로 한 중유는 이미 북한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북한이 앞서 6자회담 틀내에서 동의했던 북핵 검증절차에 대해 합의하지 않으면 이번 중유제공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해 핵검증 문서화에 동의할 것을 촉구했다.그는 "6자회담은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검증 문제에서 합의를 하지 못한 상태인만큼 중유는 제공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처럼 6자회담 결렬후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성명을 통해 "6자회담 참가국들은 북한핵 폐기를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면서 "유엔은 이같은 목적 달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용의가 있다"며 중재에 나설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반 총장은 "관계 당사국들이 이견을 극복해서 가까운 장래에 2단계 조치를 완벽하게 이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거듭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문했다.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여성 십수명과의 혼외정사 스캔들로 퇴출 위기에 처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경기스트레스 때문에 도피처를 찾은 게 아니겠냐며 남다른 이해심(?)을 보였다.전여옥 의원은 11일 자신의 홈피에 올린 <타이거 우즈는 왜 무너졌는가>란 글을 통해 "저도 타이거 우즈가 잘했다는 것은 아닌데, 정말 어항속의 금붕어처럼 모든 이의 주목속에 살다보니, 또 경기스트레스도 마찬가지고"라며 "도피처를 찾았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리고 아무리 돈 많고 권력 있고(골프 황제 아닙니까?) 잘 나가도 이렇게 순식간에 무너지는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날 국회 여성체력단련실에서 운동중에 만난 인스트럭터가 타이거 우즈 일탈 원인과 관련, "선수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특히 나홀로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그래요. 빙상, 체조. 골프,수영...결국 나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기에 그렇지요. 그래서 늘 외롭고 고비를 못넘기면 타이거 우즈처럼 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거듭 우즈의 일탈 원인을 스트레스에서 찾았다.미국은 그러나 혼전정사에 대해선 너그러우나 결혼 후 혼외정사에 대해선 더없이 엄격한 보수적 사회여서, 타이거 우즈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며, 그 결과 우즈는 TV광고에서 축출되고 무기한 골프경기 중단 선언을 해야 할 정도로 생애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노동부를 상대로 7일 국회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이 비정규직 100만 해고대란설에 대한 대정부 사과를 촉구했다.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노동부는 정확한 비정규직 살태조사와 입법을 위한 연구를 무시한 채 주먹구구식 정책수립을 했다"며 "정부가 지난 2년간 비정규직법 개정을 검토하면서 2년간 비정규직과 관련해 연구용역을 의뢰한 것은 6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100만 해고대란설은 이영희 전 장관이 책임은 물론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은 채 퇴임을 했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며 "비정규직법 시행 전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장관의 대국민 사과는 물론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담당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원혜영 의원도 "노동부는 지난해 비정규직 중 64.5%가 정규직화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100만 해고대란설을 퍼뜨렸다"며 "100만 해고대란설은 잘못된 분석에 근거한 것이었고, 기업의 고용종료 응답을 부풀린 것"이라고 통계왜곡을 주장했다.원 의원은 노동부가 지난해 9월 실시한 비정규직 관련 설문조사와 관련, "민주당의 2년 유지 당론에 대한 기업과 근로자의 찬성의견이 각각 40.8%와 35.9%인 반면, 4년 연장안에 대한 찬성의견은 3.4%와 2.1%에 불과했다"며 "그런데도 이를 뭉뚱그려 법개정이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재윤 의원도 "노동부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정규직 전환율은 63%, 해고율은 37%에 불고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하지만 노동부는 자신들의 정책실 패와 거짓주장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이 실시한 조사결과를 믿지 못하겠다고 강변하고 있다"고 노동부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여러 대책에서 미흡한 적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정부의 100만 해고대란 대책에 오류가 있었음을 시인했다.임 장관은 그러나 "이영희 전 장관이 100만명 정도가 해고도 되고 정규직도 된다는 취지로 언론에 얘기한 게 해고대란으로 비쳐졌다"며 "당초 생각보다 과장되게 알려졌다"며 언론 탓을 했다.임 장관 또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비정규직법 유예안에 대해서는 철회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사상 유례없는 폭설이 내린 서울 지역에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대규모 군 병력이 투입돼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육군은 4일 25㎝가 넘는 폭설로 서울 시내 교통이 마비되자 비상근무태세에 돌입, 수도방위사령부 등 6개 부대에서 서울 남태령과 청량리, 강남, 목동역, 남양주 덕릉고개 일대 주요 교통통제 지역에 병력 5천여명과 제설차량 80여대를 투입했다. 육군은 대설특보에 따른 대비지침을 각급 부대에 하달하는 한편 긴급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해 폭설 피해상황을 접수받고 있다. 군은 효과적인 복구작업을 위해 지휘관들이 현장에서 지휘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이 완전 복구됐다고 생각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서울 이외의 지역에도 장병과 장비를 추가 투입하는 한편 폭설로 내려앉은 비닐하우스 등 농가 지원에도 병력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수방사령관인 권혁순 중장은 "수도 서울을 지키는 것과 함께 서울 시민의 편익을 보장하는 것도 우리의 중요한 임무"라며 "부대의 가용한 모든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과 공군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부대 인근지역에 장병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제설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앞서 이상의 합참의장은 "작전지휘관들은 군사작전 차원에서 부대별로 가용자원을 총동원, 대민지원을 적극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건설사가 미분양 아파트를 하도급업체에 떠넘긴 행위는 불공정 행위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 행정6부(재판장 조병현)는 대주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과징금을 취소해달라"며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부과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대주건설은 2003년~2004년 광주와 부산 등에 아파트 단지 9곳을 건설했지만 미분양아파트가 속출하자 2006년 5월~2007년 3월 사이 A건설 등 소규모 하청업체 20곳에 하도급 계약을 체결해주는 대가로 미분양아파트 1~3층 49세대를 분양했다.공정위는 이를 "원청업체의 우월한 지위를 남용한 행위"라며 계약액의 1%에 상당하는 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대주건설은 "하청업체가 미분양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은 상생(相生)하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배정된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이 분양을 꺼리는 저층이었고 대주건설이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향후 입찰에서 유리하도록 평가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던 점에 비춰보면 이들이 하도급계약을 따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미분양 아파트를 떠안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또 “하도급업체가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업계 관행이라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비록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려고 택한 방법일지라도 이는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를 해치는 행위”라고 판시했다.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언론노조 총파업에 대해 "이렇게 어정쩡한 파업도 있나 싶을 정도”라고 일축했다.신 차관은 2일 오전 출입기자 정례간담회에서 “파업을 하는 건지 드러나지 않아 날짜도 기억 못하겠다"고 힐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 차관은 “MBC만 하는 느낌”이라며 “그래도 자기 밥그릇을 깨기 싫어서인지 조심하는 듯하다. 아니면 방송·언론인으로서 국민의 알 권리, 볼 권리 등을 훼손하지 않겠다는 의무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찌됐건 방송에 차질을 빚지 않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KBS 신임 노조집행부의 총파업 동참 발언에 대해서도 “일단 보자. 이미 한다고 한 방송사들도 말로만 하고 동참을 안 하더라”고 일축했다. 그는 파업에 대한 정부 대응과 관련해선 “검찰도 불법파업이라며 이미 수사에 돌입했다는 보도를 봤다”면서 “법에 따른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며 사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MBC의 파업 보도에 대해서도 “자사와 노조의 정치·경제적 이익이 반영된 보도를 이젠 하지 않길 바란다”면서 “신문은 태생적으로 정파적이지만 방송이 정파적인 경우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개인 소유물이 아닌 전파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MBC는 스스로 공영성을 버리는 정파적 방송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MBC가 민간회사였더라면 주주총회나 시장을 통해서 벌어들인 돈을 어떻게 썼는지 감시를 받았을 것이고 KBS와 같았다면 감사원 등의 감사를 받았겠지만, 지금의 MBC는 어디에서 받고 있나. MBC가 대법원보다 더 위에 있는 성역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아마 여기 있는 대부분의 기자들보다 MBC 직원들이 훨씬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다. 간부가 전체 직원의 60% 이상이라고 하지 않나. 그런 모럴헤저드를 왜 지적하지 않나"라며 "MBC의 모럴헤저드를 지켜주기 위해 언론노조는 총파업을 하는 것인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KBS에 대해선 “과거에 비해 많이 덜 정파적으로 되어가고 있다”고 긍정평가하면서 “그 반영이 뉴스시청률 아닌가. 25%를 넘어가고 있다고 한다. MBC는 8% 밑으로 처지고 있는데 말이다. 88년 방송문화진흥회 체제 이전의 MBC는 스스로를 민영방송이라 했는데, 당시 MBC 뉴스의 시청률은 불가침이었다. 아무도 못 따라왔다. 당시 땡전뉴스는 KBS 9시 뉴스의 별칭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25%를 넘는 시청률을 보인다.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신문-방송 겸영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3배 가량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홍보가 부족해서일 것”이라고 일축했다..

아시안온라인카지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최측근인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8일 당의 강력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의원직 사퇴 후 봉하마을로 내려가겠다고 밝혔다.이광재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약속한 대로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봉화마을로 내려가 자원봉사자로 일하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꿈이 있었기 때문에 돈을 받지 않고 정치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정치보복의 마지막 희생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한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날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이 의원에 대해 징역 2년, 추징금 2억283만원을 구형했다. 이 의원은 2004~2008년 박 전 회장과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에게서 6차례에 걸쳐 14만달러와 2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3월 구속 기소됐다.권도엽 국토해양부 차관이 극빈층 주택비 지원보다 4대강 사업이 중요하다고 발언, 파문이 일고 있다.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24일 밤까지 계속된 국회 예결특위에서 주택바우처(Voucher·월세 쿠폰) 제도가 예산 확보를 못해 무산위기에 처한 현실을 따졌다.주택바우처 제도란 최빈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국가가 임차비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제도로, 국토부는 당초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최빈층 무주택자 5천명에게 월세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예산 부족을 이유로 내년으로 미뤘고 내년에도 시범사업비 60억원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의원은 "주택바우처 제도는 OECD 30개국 중에서 28개국이 채택하고 있는 대표적인 민생문제"라며 "죽지도 않은 4대강에 (내년에만) 8조6천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으면서 주택바우처 제도 내년 예산 60억원, 그걸 깎으면 어떻게 하나?"라고 질타했다. 권도엽 국토부 차관은 이에 대해 "지금 임차인에 대해서는 영세인 전세자금이라든지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사실상 간접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바우처 제도 도입은 시범사업을 거쳐서 하려고 하는데 전반적인 재정부담이 있다"고 해명했다.이 의원은 이에 "예산의 가장 원칙은 우선순위로, 불요불급한 토목 쪽의 건설예산을 좀 줄이더라도 이쪽 부분의 배려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권 차관은 "예산에는 우선순위가 있으나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할 부분은 국민의 안전문제라고 생각하고, 4대강 사업은 그런 면에서도 대단히 시급한 사업"이라고 반박했다.이 의원은 이에 "지금 무슨 얘기를 하나? 금년에 70년 만에 가장 많은 폭우가 왔다. 4대강 범람에서 홍수피해 있나? 사람 죽었나?"라며 "4대강 사업에 4년 동안 22조 플러스 알파라는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고 내년에만 8조6천억원을 쏟아부으면서 1%도 안되는 (바우처 사업비) 60억을 배정하는데 무슨 우선순위가 있나? 그래가지고 국토부 차관을 어떻게 하나?"라고 질타했다.권 차관은 그러자 "바우처 제도도 중요하지만 4대강 살리기는 그보다 더 중요하다"는 문제의 발언을 했다.심재철 예결특위 위원장은 분위기가 격앙되자 자정 직전 서둘러 산회를 선포했다.이 의원은 26일 오전 속개된 예결특위에서 "권도엽 차관 답변이 이 정부의 기본철학인가? 정종환 장관의 의중인가 묻고 싶다"고 정종환 국토부 장관에 따졌고, 정 장관은 "어제 차관 답변 과정에서 여러 결례를 범한 데 대해 죄송스럽다.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서민들을 위한 주택바우처, 주거복지제도는 의원님과 똑같은 생각"이라고 긴급진화에 나섰다.

권도엽 국토부차관이 서민주택 지원보다 4대강 사업이 중요하다고 발언,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거침없는 독설을 퍼부어왔던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25일 조용한 조문을 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홍 의원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인 지난 25일 오후 1시 30분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를 주호영, 이범래 의원 등과 함께 찾았다. 그는 고인의 영정에 헌화한 뒤 애도의 묵념을 했고, 조문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도 예방한 것으로 알려졌다.생전에 홍 의원은 한나라당의 대표적 노무현 저격수였다. 홍 의원은 원내대표로 국감을 진두지휘하던 지난해 10월 "지금 노무현 대통령처럼 아방궁 지어놓고 사는 사람 없다"고 노 전 대통령을 비난했었다.그는 지난 5일에는 "과거에 전-노 전직 대통령이 돈을 받았을 때에는 통치자금이라고 해서 그것을 정치하는 데에 많이 사용했다"며 "그러니까 노무현 대통령께서 받은 돈이 이것을 아들 집 사주고 아들 투자하고 이거 더 나쁜 거다. 어떻게 보면 전-노가 받은 돈의 성격보다 더 나쁘다"고 주장하기도 했었다.용산 참사의 검찰 수사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5일 희생자 유족들과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 대책위원회가 서울 경찰청 앞을 비롯해 전국의 175개 경찰서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대책위는 이날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 참사에 대한 검찰조사가 철거민들의 책임만 부각시키고 있다”며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는 보고는 받았지만 지휘를 한 적은 없고, 사람이 죽었지만 현장의 과실이고, 화재의 원인은 철거민에게 있다고 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에 강한 불신을 나타냈다.대책위는 “검찰은 김석기만 살리면 되는 것인가, 국민은 이미 진상을 알고 있다”며 “그에 합당한 사법적 판단, 처벌을 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 심판은 김 내정자를 포함한 경찰권력에서 검찰권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 한대성씨의 부인 신숙자씨와 고 윤용헌씨의 부인 유영숙씨는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참사로 숨진 5명의 영정을 들고 경찰청 로비 계단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다 오전 11시 45분께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됐다.이날 1인 시위는 서울, 부산, 울산, 경남, 대구경북, 전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경기, 인천, 강원, 충북 등 총 175개 지방경찰청 및 경찰서 앞에서 1시간여동안 동시에 이뤄졌다. 대책위는 6일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가 그동안 유족과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경찰에 면죄부를 주는 선에서 마무리될 경우 무기한 1인시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는 나흘째 검찰의 왜곡수사를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릴레이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전국교수노동조합,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사회진보연대 등 1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제공황 공동대응을 위한 연대 투쟁체’는 오전 서울지검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의 편파.왜곡 수사는 희생자들을 두 번 죽이는 것과 같고 제2, 제3의 용산 참사를 부추기는 것과 다름없는 행위”라며 “검찰은 참사의 책임자인 김석기, 원세훈을 구속 처벌하고 용역과 건설자본에 대해서도 즉각 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전국철거민협의회도 검찰청 앞에서 같은 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2월3일 PD수첩에서 밝힌 용산참사에서 용역의 역할에 대해 진실되게 수사해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생민주국민회의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 3사는 검찰의 ‘경찰 면죄부 주기 수사’에 대해 무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방송사들은 경기서남부 연쇄살인에 ‘올인’하는 보도 행태를 보인 반면, 6명의 목숨을 빼앗은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은 한 두 건의 보도를 통해 검찰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전하는데 그쳤다”고 방송3사의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KBS를 향해 “검찰의 주장을 단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철거민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검찰의 ‘면죄부 수사’에 힘을 실어주는 행태까지 보였다”며 “방송3사 중 특히 공영방송 KBS가 끝내 ‘검찰의 나팔수’, ‘정권의 나팔수’를 자처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대응을 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용산철거민참사기독교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5시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추모 기도회를 개최하고 오후 7시부터 열리는 대책회의 청계광자 추모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불교계에서는 시국법회추진위원회가 오후 6시 30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시국법회를 열고 유가족들과 함께 청계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인다.한나라당은 30일 신문의 지상파 진출을 허용하는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절대 양보 불가 입장을 재차 밝혔다.김정권 한나라당 원내대변인은 이 날 오후 의원총회 결과 브리핑을 통해 "대부분의 의원들이 방송법에 대해 양보해서는 안된다, 협상 카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날 의총에서 발언한 의원 11명중 8명이 방송법 처리를 주문했다.방송법 강행 돌파를 주장한 의원들은 "2월에 가더라도 민주당이 처리해 주지 않을 것"이라는 논리를 대며, 홍준표 원내대표가 민주당에 최종 타협안으로 제시한 2월 협의 처리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김 대변인은 또 "대부분의 의원들이 여야 협상 내용에 있어서 한나라당이 너무 많이 양보하는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며 "소수 다른 견해도 있었으나 하나같이 지도부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말이었다"고 의총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여야 협상이 최종 결렬된다 해도 한나라당은 국민과 국가 미래만 보고 가겠다"며 강행 처리 입장을 분명히했다.김 대변인은 한편 김형오 국회의장과 접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경호권 발동 여부는 의장이 결정할 문제"라고 즉답을 피해, 협상 결렬에 대비한 한나라당과 김 의장간의 사전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7일 "이번 재보궐 선거의 결과는 국민들이 민주당에 마지막으로 보내는 경고장"이라며 당의 강도높은 쇄신을 촉구했다.천 의원은 이 날 전남대 특강을 통해 민주당의 문제점과 관련, 우선 "MB정부에 대한 국민의 분노, MB정부의 막가파식 국정운영을 막아달라는 국민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선명야당으로서의 투쟁의지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반MB세력을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 리더십도 보여주지 못했다"며 당 지도부의 리더십 부재를 비판했다. 그는 "둘째, 진정성이 없다.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앞에서 한 말과 뒤에서 하는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며 "MB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민주당은 지난 연말 본회의장과 정무위, 문방위 등 상임위회의장을 점거했다. 재벌은행, 재벌방송을 막기 위해 금산분리완화, 미디어악법 절대로 안 된다고 했다. 그러나 4월 국회에서 금산분리완화의 핵심법안인 은행법개정안 처리에 합의해 주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나라당과 차별화될 수 있는 정책대안이 없다"며 "2009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킬 때도 추경예산안을 통과시킬 때도 서민예산 확대에 실패했고 거의 정부의 원안대로 통과시켜 주었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도 "쿠데타 정부", "막장 정부" 등의 독설을 동원해 맹비난했다.그는 "나는 지난 2월 대정부질문을 통해 MB정부를 쿠데타 정권으로 규정한 바 있다"며 "이번 재보궐 선거 결과는 쿠데타 정권에 대한 국민의 주권선언"이라며 주장했다. 그는 "가끔 착각에 빠진다.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전두환 시대로 돌아온 것이 아닐까 깜짝깜짝 놀란다"며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는 촛불1주년을 기념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 과정에서 연행된 사람만 200여 명에 달한다. 검찰은 연행자 전원을 기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그 중에는 거리공연을 하던 악사도 있고, 그 공연을 구경하던 관객도 있다. 16살 소년, 소녀도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무시당하고 있다"며 "국민의 손발을 묶고, 눈과 입과 귀를 가리고, 촛불만 켜들어도 윽박지르고 잡아 가두는 정권이 MB정권이다. 한 마디로 막장 정권"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 세계를 떨게 하는 것이 신종 인플루엔자라면,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하는 것은 MB 인플루엔자"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김경재 전 의원이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답방 약속 이행 차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단을 이끌고 방한할 것을 촉구했다.김 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지금까지 1999년 이후에 남한에 조문단을 4번 파견했고, 조전도 3번 보내고 했는데 이번에도 조문단을 보낼 것"이라며 "그런데 김정일 위원장이 그동안 두 번이나 (답방) 약속을 어겼는데 이번에 과감하게 조문단을 김 위원장이 끌고 남한을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김영삼 전 대통령도 가능하면 명예장례위원장 같은 것도 하셔서 DJ의 영정을 들고 조문행렬에, 장례식장에 나타나거나 해서 그동안 두 분을 동시에 민주화의 영웅으로 생각했던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셨으면 어떨까. 하는 그런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그는 "김정일 위원장이 조문단을 끌고 남한을 내려오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장례식에서 역할을 맡아서 김대중 대통령을 보내드리는 그런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면 남북대화와 동서간의 문제가 동시에 해결되는 한국사회의 새로운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11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좀 속되게 말하면, 이것 먹고 떨어지라는 식"이라고 맹비난했다.이회창 총재는 이날 오전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비난한 뒤, "이런 식으로 잔뜩 포장을 해서 내놓으니까...도대체 정권이 이런 식으로 해도 되는 거냐? 나는 이건 정말 잘못되고 있다"고 거듭 이명박 정부를 비난했다.이 총재는 이어 "세종시가 충청권, 비충청권간의 갈등을 일으키고 있고, 뿐만 아니라 충청권 안에서도 그렇다. 지역 자치단체들이 애써서 산업공단들 유치하고 했는데, 거기 들어오려고 했던 기업들이 우리 기왕이면 세종시로 간다는 소리가 나온다"며 "이렇게 국민을 갈등하고 쪼개고 대립하게 하고, 이게 과연 국가정책이냐? 나는 세종시 수정안이 역사에 최악의 정책실패로 기록될 것이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는 "예컨대 아산의 삼성 들어와있는 그런것들이, 지금 세종시로 간다, 이렇게 되면 아산에서 가만히 있지 않는다. 또 충북의 오창, 오성 단지 등에 있는 기업들도 이렇게 되면 또 들썩거린다"며 세종시 블랙홀에 대한 충청권의 반발을 구체적으로 예시하기도 했다.그는 세종시 수정에 대한 여론지지가 높아지고 있다는 정부 주장에 대해서도 "나는 뭘 보고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듣기로는 여당 안에서 한 여론조사에서도 민심이 오히려 원안 수정 쪽이 더 강해지고 있다"며 "수정안 주장하는, 찬성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앉아서 이야기하면 그 분위기로는 수정안이 우세한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라고 힐난했다.그는 이어 "충청권 이외의 여론도 지금 수정안 쪽을 반대하는 여론이 오히려 강해지고 있다고 듣고 있다. 왜냐하면 수정 내용이라는 것이 결국은 다른 지역에 오히려 불이익을 주는 내용이다 이렇게 보고"라며 "이제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달래기 위해서 정부가 다른 지역에 신도시에도 똑같은 세제혜택 주겠다, 이러는데 그렇게 되면 그게 수 십 조원이 들어갈텐데 무슨 재간으로 그 돈을 대냐"고 힐난했다.하인스 워드가 소속된 미국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아메리칸 컨퍼런스(AFC) 챔피언전에 진출했다. 스틸러스는 12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인 하인즈필드에서 벌어진 샌디에고 차저스와의 AFC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서 부상 후유증을 딛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쿼터백 벤 로슬리버거,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런닝백 윌리 파커, 4차례의 패스를 받아 70야드를 전진한 와이드 리시버 워드의 활약을 앞세워 35-24로 승리했다. 스틸러스는 이날 1쿼터에서 차저스와 터치다운 1개씩을 주고받아 7-7 동점으로 마친 뒤 2쿼터 들어 파커의 터치다운 1개로 7점을 추가, 네이트 캐딩의 필드골로 3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차처즈에 14-10으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어 3쿼터 들어 히스 밀러의 터치다운으로 7점을 추가, 3쿼터에서 한 점도 올리지 못한 차저스에 21-1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4쿼터에서 스틸러스는 차저스와 터치다운 2개씩을 주고받는 화끈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35-24, 9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AFC 챔피언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스틸러스는 이로써 AFC 챔피언십 라운드에 진출, 오는 19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AFC 챔피언 자리와 대망의 슈퍼볼 진출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레이븐스는 앞서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마이매이 돌핀스,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서 올시즌 최고 승률팀인 테네시 타이탄스를 연파하고 챔피언 라운드에 선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틸러스는 앞서 작년 12월 15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시즌 14주차 원정경기에서 레이븐스에 13-9로 승리, AFC 북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바 있다.자유선진당이 3일 "세종시 백지화를 위해 이명박 정권이 국가정보원을 동원한 주민회유 공작을 펼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며 국정원 개입설을 주장, 새해 벽두부터 파문이 일고 있다.김창수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려하던 바가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비난한 뒤, 지난 1일 선진당 소속 의원과 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 위원간 간담회에서 임창철 연기군의원이 행한 폭로 내용을 전했다. 임 의원 등에 따르면, 국정원 충남지부 소속 직원 2명이 지난해 연말 임 의원과 면장, 농협조합장 등과 만나 "아무리 지역주민들이 세종시 원안을 주장해도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까지 표명했기 때문에 원안이 수정 될 것"이라며 "원하는 게 뭐냐. 필요한 게 있으면 다 주겠다"며 원안 수정에 찬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책위 위원들이 세종시 원안이 수정되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반발하자, 국정원 직원은 "(돈을) 주면 될 거 아니냐"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임 의원 등은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국정원 직원들의 작태는 국가정보원법 제3조(직무)와 제9조(정치관여의 금지), 제11조(직권남용의 금지) 위반소지가 있는 것으로 사법당국은 이들의 위법여부를 즉각 수사해야 한다"며 "아울러 국정원은 고위 간부의 연루와 조직적인 관여여부를 확인해 책임자를 엄중 문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금이 어느 세상인데 정부와 여당, 청와대까지 나선 전방위적인 여론몰이도 부족해 5공의 공작정치망령을 되살아 내려 하는가?"리며 거듭 이명박 정부를 맹비난했다.앞서 지난해 10월 국감에서도 국정원이 4대강 사업 홍보동영상을 제작하고,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4대강 해당 지역 농민들을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이 민주당에 의해 제기된 바 있다. 국정원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국무총리실은 이에 대해 지난해 10월 22일 이성남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국정원의 4대강 살리기 사업 관여는 국정원의 직무 범위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국정원의 개입을 사실상 인정했었다.

<중앙일보>가 31일 한나라당 지도부가 법인-소득세 2차 인하를 2년 유예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한 것과 관련, 예상대로 "포퓰리즘"이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중앙일보>는 이날자 사설 "한나라당 감세 유예론 포퓰리즘 아닌가를 통해 "한나라당이 법인세와 소득세의 최고세율 인하를 유예하자는 주장을 펴는 표면적인 이유는 ‘그동안 감세를 해왔으나, 대기업의 투자 확대나 고소득층의 소비진작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실제로는 민주당이 제기해온 이른바 ‘부자 감세’ 공세를 회피하면서 감세 유보로 생기는 재원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려는 의도가 다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설은 이어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우리도 부자 감세를 막았다’는 명분을 쌓으면서 지역민원성 사업예산을 늘리려는 혐의가 짙다는 것"이라며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거나 세제를 정상화하기 위해 감세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에 휘둘려 감세계획을 바꾸려 한다는 인상이 강하다"고 비난했다.사설은 "정부는 이미 기존의 감세계획을 유지하되 각종 비과세·감면을 줄이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며 "한나라당이 재정 건전성을 걱정한다면 굳이 기존의 감세계획을 흔들 이유가 없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부자 감세’ 주장에 휩쓸릴 게 아니라 내년도 지출예산을 줄일 방안부터 강구하는 게 옳다"며 법인-소득세 2차 인하를 예정대로 단행할 것을 촉구했다.시즌 개막 이후 2개월 넘게 끌어오던 프로야구 케이블TV 중계권 계약이 SBS 한 곳을 빼고 매듭지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중계권 대행사인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는 9일 MBC· ESPN · KBSn 스포츠와 중계권 계약에 합의했다. 홍원의 에이클라 대표는 "오후 6시께 계약서에 사인했다"며 "중계권료는 당초 제시액보다 낮은 금액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방송사는 이와 함께 쟁점이 됐던 IPTV 문제에 대해 영상사용료를 받고 재사용 권한을 에이클라에 주기로 합의했다. 현재 에이클라는 IPTV 3사와 프로야구를 포함한 스포츠 중계 판권 판매 협상을 하고 있다. Xports는 이미 한 달여전에 에이클라와 합의를 마치고 내부 품의 절차를 밟고 있다.중계권 대행사와 케이블 방송사들은 그동안 중계권 액수를 놓고 이견이 엇갈려 계약하지 못했다. 에이클라는 방송사당 19억원(IPTV 재송출시 방송사에 되돌려주는 영상사용료 5억원 포함), 방송사들은 10억원을 제시해 협상은 진전되지 못했고 지난 4월 18부터 24일까지 프로야구 케이블TV 중계방송이 사실상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한편 이번 프로야구 중계권 협상에서도 SBS스포츠는 미계약 상태로 남게 됐다. 에이클라는 E!TV가 아닌 SBS스포츠 채널에서 프로야구 중계를 편성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의 출전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SBS스포츠는 "올해까지는 프로야구 중계를 편성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한나라당이 21일 민주당 지도부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데 대해 민주당이 "중대한 사건에 대통령이라고 해도 중대한 의혹이 있다면 당연히 이를 제기하는 것이 야당의 역할"이라며 강력 반발했다.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연차-천신일 게이트의 핵심당사자인 천신일씨가 박연차 구명 대책회의 직후인 지난해 7월말 대통령과 함께 휴가를 다녀왔다. 당연히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 중대한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노 대변인은 "박연차 리스트로 인해 전직 대통령의 가족, 측근, 측근의 사돈의 팔촌까지 모두 조사를 받고 있고 전직 대통령의 소환이 예정되어있다"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는 한나라당이 자당 소속의 대통령에 대한 정당한 의혹제기에는 고발을 하는 것은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의혹이 있어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에 대해 협박을 하는 것 아닌가 싶다"며 "대통령의 의혹을 비호하겠다고 법에도 없는 방탄 고발 운운하는 한나라당은 제발 정신 좀 차리기 바란다"며 한나라당의 고발을 선거용 정치공작으로 규정했다.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이제는 더 이상 노 전 대통령과의 관계든 뭐든 간에 감출 수도 없게 되어 버렸다. 다 털어버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노무현 전대통령 관련 의혹도 폭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그는 또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은 극히 일부라며 나머지 내용도 공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일파만파의 파문을 예고했다.박연차 "세상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도 결단하겠다"3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박 회장은 동향(同鄕) 선배인 박찬종 변호사와 26, 27, 30일 서울구치소에서 6시간에 걸쳐 가진 면담에서 박 변호사에게 "(검찰 수사에서) 궁지에 몰려서 돈을 준 사람 이름과 경위를 얘기하다 보니 구속자와 소환 대상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서갑원 민주당 의원이나 박진 한나라당 의원이나 참 가슴이 아프지만 (돈을) 주지 않고 어떻게 줬다고 하겠느냐. 틀림없이 돈을 줬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또 "(검찰 수사 대상으로) 국회의원 여러 명이 걸려 있는데, 내 가슴속에서 (내가) 돈 좀 만지고 하는데, 공무원들에게 전별금도 주고 했던 것처럼 (내가) 살아 왔던 방식대로 한 것"이라며 현재까지 검찰이 공개한 국회의원들 외에 추가로 금품을 건넨 현역 국회의원이 더 있음을 시사했다.박 회장은 이와 관련, "(검찰이 압수한) 여비서 다이어리에 누구를 만났다는 내용과 돈 액수가 적혀 있지만, 극히 일부만 적혀 있다"면서 "세상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부분도 있는데, (공개를) 결단하겠다"고 말했다.박연차 "盧와 나의 인연은 우연이 아닌 운명"박 회장은 노 전대통령과 관계에 대해선 "2002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우리의 인연은 우연이 아니라 운명이 돼 버렸다"며 " 노 전 대통령 생가(김해)와 내 사업지(태광실업 본사가 김해에 있음)가 멀지 않고, 우리는 노 전 대통령이 변호사를 할 때부터 아는 사이였다. 노 전 대통령이 1988년 부산 동구에서 입후보(국회의원 출마해서 당선)했을 때는 전국적인 인물도 아니었고, 형인 노건평씨가 동생이 출마한다고 해서 (선거자금을 대주려고) 내가 노건평씨의 땅을 사준 것이다. 나는 그 정도를 소화할 능력이 있었고, 건평씨가 동생이 대학도 안 나오고 상고 나와서 고시 붙었고 정치한다고 하니까…. 그걸 어떻게 야멸치게 끊겠나"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다 보니 대통령이 됐네. 친구의 동생이 대통령이 된 것이다. (내 입장에선) 보람이 된 것이고, 운명이 된 것"이라며 "그런 상황에서 이모(이정욱씨 지칭·구속)가 김해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가고, 장모(장인태씨 지칭·구속)가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나가고… 5억씩 8억씩 줬는데, 도와주지 않으면 박연차가 아니다. 노 전 대통령이 무명(無名)일 때부터 형을 매개로 인연을 맺어왔는데, 섬씽이 생기고 한 것은 운명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다. 도망을 갈 수 없게 된 것이다. 노통 색깔이 내 목까지 차올랐고, 돈도 만지고 대통령도 친한데, 내가 어떻게 인색하게 살겠느냐"라고 반문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무현 전대통령을 포함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발언, 각계를 바짝 긴장케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라미인 내가 대포 맞아"박 회장은 검찰 수사와 관련, "나는 10대 재벌도 아니고, 30대 재벌도 아니다"라며 "나는 보잘것없는 피라미나 모기 수준인데 대포를 맞은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나 때문에 이렇게 구속되는 것을 보니까 가슴이 찢어진다. 죽고 싶다"며 "돈 받은 사람들이 이렇게 구속될 것 같았으면 인색하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회환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날 살아온 방식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사는 것이 뭐겠느냐. 나는 초등학교만 나온 사람이고 돈 벌려다 보니 그렇게(정·관계인사들에게 돈을 주게) 됐다"며 "구치소에서 TV로 김연아 선수나 WBC 야구대표팀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주려거든 큰 재단을 만들어서 줄 걸 그랬다는 뒤늦은 후회가 들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만약 플레이어와 뱅커가 똑같은 합계를 가지게 되면 이것은 타이(Tie) 즉, 비긴 것이고, 플레이어와 뱅커의 배팅은 지급되지도 가져가지도 않습니다.

예상대로 1월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출은 전년동월보다 47.1% 증가한 310억8천만달러, 수입은 26.7% 증가한 315억5천만달러를 기록하면서 4억7천만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이로써 원-달러환율 급등에 힘입어 지난해 2월 이후 12월까지 이어져 오던 무역수지는 1년만에 흑자행진은 종지부를 찍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부품(158.0%)과 액정 디바이스(103.4%), 반도체(121.6%), 가전(89.9%), 석유화학(75.6%), 자동차(64.2%) 등 대부분 주력품목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선박수출이 22.9% 감소했고,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2.1% 줄었다.반면에 한파 및 고유가에 따라 원유 수입이 작년 같은 달보다 44.1% 증가했고, 석유제품 수입은 201.0% 증가하며, 비철금속 수입도 134.4% 폭등한 것이 결정적 무역적자 발생 요인이 됐다.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도 각각 28.1%와 37.1% 증가,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1월 무역수지가 이처럼 적자로 전환됨에 따라 무역외수지를 합한 경상수지도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여행수지가 사상최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여행수지를 포함하는 무역외수지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통화당국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1월뿐 아니라 1분기 성적은 썩 좋지 못할 것"이라며 "원화 강세, 중국 긴축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수출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다행히 기업의 투자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 상황은 호전될 것"이라며 "앞으론 민간부문 스스로가 경제를 풀어가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개그우먼 정선희씨는 고 안재환씨 유족들이 진정서를 통해 정씨 자신도 납치됐다가 풀려났다고 주장한 데 대해 “남편이 실종됐을 때 나는 하루에 생방송 두 개를 하고 녹화방송이 두세 개씩 잡혀 있었다”며 “내가 납치되면 세상이 다 안다. 어떻게 납치가 가능한가”라고 강력 반발했다. 20일 발간된 <시사인>에 따르면, 정선희씨는 <시사인>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반발하며 “세상이 나를 자꾸만 괴물로 만들고 있다”며 “내가 쌓아놓은 그 모든 것을 물거품이 아니라 마이너스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말을 바꿨다는 안씨 유족들 주장에 대해서도 "나는 사채와 관련해 말을 바꾼 적이 없다. 모두 경찰서에 가서 진술했던 내용이다. 그 중에 일부를 <시사인>에 이야기했을 뿐이다. 내가 피해자인데 정말 아픈 사람인데, 해명을 해야 한다는 현실이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그는 안재환에게 돈을 빌려준 60대 여성 원모씨에 대해서는 "원씨가 나를 예뻐했다고 하는데 나는 원씨가 누군지도 모른다. 전화 통화 한번 한 적 없다. 남편을 데리고 있다고 한 무서운 사채업자일 뿐"이라며 "돈을 받아내려고 자꾸 말을 만드는 사채업자 이야기를 왜 언론에서 중요하게 다루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연일 원씨 발언을 대서특필하고 있는 언론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그는 “시댁분들이 사채업자와 똑같은 주장과 단어를 되풀이한다”며 “자식을 보낸 아픔이 있는 시댁분들, 선의로 돈을 빌려준 사람들도 모두 피해자일 수 있지만 없는 말을 만들어서는 안되는 것 아니냐. 나를 희생양으로 삼길 바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남편이 웃는 모습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이미 하늘나라로 간 사람 아니냐”면서 “그런데 두 번, 세 번 짓밟고 죽이고 이것도 모자라 해부를 하려 든다. 산 사람도 숨을 못 쉬게 생매장을 한다”고 했다. 그는 “눈만 뜨면 전쟁이 시작된다”면서 “‘세상이 날 버렸어 정리했어’라고 생각하다가 ‘아니야. 세상에 나가 치유하고 극복해야지’라는 생각이 든다. 두 마음이 아침부터 매 순간 대립하고 싸운다. 지금 이 순간도 전쟁을 치른다”고 말했다.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따라 일시적으로 구속집행이 정지돼 지난달 23일 풀려났던 고인의 친형 건평씨를 1일 오후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됐다.지난해 말 세종증권 인수 비리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건평씨는 애초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지난달 29일까지만 구속집행이 정지됐었으나 삼우제까지 마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져 이날까지 기간이 연장됐었다. 노건평씨는 이날 새벽까지 김해 봉하마을에 머무르다 상경해 재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박근혜 전 대표는 15일 한나라당 수뇌부가 2월 임시국회에서 쟁점법안 강행처리 방침을 밝히고 있는 것과 관련, "개개 법률을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마음속에 신뢰라는 더 큰 법을 만드는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박 전 대표는 이날 법률소비자연맹 주최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법률대상 시상식에서 입법부문 수상 뒤 인사말을 통해 "입법부인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당연히 법을 만드는 일"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그래야만 진정한 법치가 가능하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도 있고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불가능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권이 사심을 버리고 국민만 바라보면서 노력한다면 결국 국민도 다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우리나라도 예외없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회와 정치권이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는 앞으로 우리 미래와 국민의 삶을 좌우하는 정말 중요한 문제이고, 나 역시 무엇이 바른 것인가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박 전 대표는 오는 30일로 통보됐다가 일정이 연기된 청와대 오찬 참석 여부와 관련해선 "검토하고 있다"고만 짧게 말했다.박근혜 전 대표는 6일 "경기침체 여파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 속에서 힘들어하고 있다"며 "그래서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 요즘은 안타까움이 마음에 더욱 쌓이기만 한다"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이 날 밤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요즈음 경기불황 탓인지 어려운 시설에 찾아오는 발길도 많지 않다고 하니 더욱 걱정"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그는 "경기가 안 좋아질수록 후원이나 기부금이 많이 줄어들지만 오히려 저소득층, 소외계층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어려울 때 우리가 비록 넉넉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그만 사랑을 나눠줄 수 있다면… 사랑은 촛불 같아, 하나로는 작고 약하지만 하나하나 모여 주변으로 점점 퍼져서 밝고 따뜻한 불꽃이 될 것"이라며 지지자들이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 나설 것을 호소했다. 그는 "비록 날씨만큼 마음까지 추워지는 요즘이지만, 가까운 우리 주변이라도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 사회에 작은 사랑의 불을 지펴, 주변까지 그 따스함이 퍼져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글을 맺었다. 박 전 대표는 미니홈피 인사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다 함께 가져주시길 바라면서..."로 바꿨다. 한편 박 전대표는 홈피 목록란에 I cant Stop이라는 의미심장한 단어를 새겨 눈길을 끌었다.교육계 인사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8일 서울의 현직 교장 3명을 긴급체포, 인사비리 파문이 급속 확산되는 양상이다. 검찰은 이미 강남의 고교 교장 2명을 구속한 상태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장모(59.구속) 전 장학관에게 돈을 주고 점수를 조작해 부정승진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 시내 중학교 교장 2명과 고교 교장 1명을 긴급 체포해 금품 전달 여부 등을 추궁중이다.앞서 감사원은 장모 전 장학관이 26명의 점수를 조작해 부정승진시켰다는 감사결과를 검찰에 통고한 바 있어, 향후 소환되는 현직 교장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검찰은 이밖에 현직 초등학교 교장이자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전직 서울시교육청 고위직 인사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의 공정택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카지노사이트

<경향신문>이 22일자 공고를 통해 (주)효성 관련 오보를 사과했다.<경향신문>은 앞서 지난 14일자 1면과 4면에서 ‘효성, 무기명채권 100억 조성했다’라는 제목으로 (주)효성의 채권매입과 매각후 사용처 의혹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효성이 무기명채권을 매각해 거액을 현금화한 것과 효성 대주주가 해외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이 시간의 흐름상 연결된다는 점에서 채권매각대금이 해외부동산 투자에 사용됐을 개연성이 있다는 기사였다. <경향>은 그러나 22일 1면에 게재한 바로 잡습니다를 통해 "그러나 이 기사는 효성이 매입한 무기명채권의 성격을 잘못 파악한 데서 비롯된 오보였다"며 "기사에 언급된 국민주택채권과 산업금융채권은 기업이 자산 매입 및 주택분양, 인·허가 등의 경영활동 과정에서 정부 정책에 따라 의무적으로 매입한 국·공채였음이 드러났다. 이들 채권을 매각해 현금화한 돈 또한 효성의 회사 계좌에 정상적으로 입금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한 사실 확인없이 보도해 효성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경향>은 오보를 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효성 대주주 일가의 해외부동산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부동산 매입자금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그 출처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었다"며 "검찰 주변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효성이 1990년대말 자금원을 불문에 부치는 이른바 ‘묻지마채권’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의 수사를 받은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취재팀은 문제의 채권 행방을 추적하던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있는 효성의 회계자료에 주목하게 됐다. 98년 매입해 99년까지 보유하고 있던 국민주택채권(81억4000만원)과 산업금융채권(2억9000만원)이 2000년 들어 유가증권 항목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라며 "이들 채권은 회계처리상 계정과목이 다른 항목으로 바뀌어 만기 때 매각되었으나, 당시 취재팀은 이를 효성이 은밀하게 매각처리한 흔적으로 오인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신문은 "본지는 이번 일로 진실만을 보도해야 할 언론의 책무를 다하지 못했음을 뼈아프게 반성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효성관련 사건은 물론 모든 보도에서 철저한 사실확인 작업을 거칠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노무현 전대통령 국민장후 박연차 비리 의혹 수사에 재착수한 대검 중수부는 1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한나라당 김정권(경남 김해갑) 의원을 소환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18대 총선 과정에서 김해에서 사업하는 박 전 회장으로부터 수만 달러를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박 전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의 정확한 액수와 구체적인 수수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박 전 회장과 대질신문도 한다는 방침이다.검찰은 박연차 비리 수사를 최대한 빨리 매듭지어 이달 중순 이전에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원-달러 환율이 26일 4일째 급락하면서 1,330원대로 떨어졌다. 중국에 이어 IMF까지 달러기축통화 대신 새 국제통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달러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데 따른 반사이익이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50원 급락한 1,33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4거래일간 82.00원 급락하면서 지난 1월 7일의 1,292.50원 이후 두 달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날 환율은 5.00원 하락한 1,35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63.00원으로 오른 뒤 매물이 폭주하자 급락세를 보이면서 1,340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장 막판에 역외세력이 달러 매도에 가세하면서 1,330.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37.82원 급락한 1,360.85원을 기록하고 있다.국방부는 5일 현역 장병들을 대상으로 세종시 수정 홍보교육을 실시해 물의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예고했다.국방부는 5일 박주선 민주당 의원에게 보내온 서면답변서를 통해 "국방홍보원에서 운영하는 국군방송, 국방일보의 사업목표에는 장병대상 정신교육 뿐 아니라 국가정책에 대한 연계홍보도 포함되어 있다"며 "국방부는 국가 주요정책의 경우 정책의 입안시기부터 단계별로 홍보를 적극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어 구체적으로 학자금상환제도, 4대강 관련 녹색성장 교육 등을 실시해 왔음을 밝힌 뒤, "세종시 홍보도 동일한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홍보의 적법성 여부를 고려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군의 정치적 중립 의무 조항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정운찬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의 답변에서 친박 유기준 한나라당 의원이 위법성을 지적하자 "중단하겠다"고 답변해, 향후 국방부가 계속 세종시 수정 홍보를 강행할지 지켜볼 일이다.국방부가 일선장병들에게 시청키로 한 동영상은 사회주의 도시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이 지난해 12월 말 4급이상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을 녹화한 것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의 주요 내용 및 문제점, 수정안 추진 경위, 기대효과 및 향후 계획 등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 물의를 빚었다.민주당이 28일 김대중 전대통령을 비난한 한나라당을 거듭 비판하며 김 전대통령 고언을 따를 것을 촉구했다.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대북강경책과 민주주의의 후퇴에 대한 깊은 우려와 염려에서 나온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언을 무례하게 비난한 한나라당은 과연 무엇을 하는 정당인가? 아무런 대책도 전략도 없이 실용이라는 허울에 갇힌 쌈닭인가"라며 거듭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표류하고 있는 금강산 관광도, 이산가족문제도, 개성공단도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비난만 주업으로 삼고 있다. 정말 우려스러운 사태"라며 "무작정 기다리라는 것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의 자세로는 더할 나위 없이 부적절한 태도이다. 그러는 사이 한반도 평화도, 개성공단도, 통일도 다 죽는다"며 정부여당의 안이한 대응을 비난했다. 그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정부여당의 전향적인 자세변화가 필요하다. 삐라살포를 중단하고 6.15와 10.4 선언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경제협력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사업도 즉각 재개되어야 한다"며 "시대의 흐름을 역행해 독재와 냉전의 시대로 회귀하려는 정부여당은 야당지도자들의 충심어린 고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김 전대통령 고언을 따를 것을 촉구했다.세종시 문제를 놓고 박근혜 전 대표와 정면대립하고 있는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이 19일 "박 전 대표와 결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MBN <뉴스m>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와 결별하기에는 그동안 너무나 많은 고락을 함께 했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헌신했던 게 아쉽다"며 "친박에서 제 발로 걸어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그러면서도 박 전 대표가 자신의 절충안을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한 데 대해 "내 절충안에 대해 깊이 있게 검토해 보고 반응해 달라고 간곡한 부탁을 했는데 박 전 대표의 반응이 바로 나와서 안타깝다"며 "다시 검토해 보고 절충안으로 나와달라"며,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그는 또 이날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여전히 친박"이라며 "절충안은 개인 소신과 국가 정치의 정상화를 위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생사고락을 함께 한 동지이자 미래권력인 박 전 대표를 위한 충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어떤 사람들은 내가 박 전 대표를 직접 가리켜 `관성에 젖었다`고 했다는데 기자회견을 제대로 본 건지"라며 "전반적 정치상황 등을 지적한 것인데 그 부분만 쏙 빼서 전하면 듣는 박 전 대표인들 기분이 좋겠느냐"며, 박 전 대표 측근 책임론을 펴기도 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17일 4대강 사업에 대한 개인발언을 자제하라는 함구령을 내렸다.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4대강 사업이 야당과의 정치적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내부단합이 중요하다"며 "세부적인 협상을 앞두고 개인의견이 나오는 것은 협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개인발언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4대강 사업과 복지예산이 마치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 81조원이나 되는 사상최대의 복지예산이 편성되어있다"며 "적극적인 홍보지원 부족으로 여론전에서 지금 혼선을 빚고 있다"며 여론전에서 야당에게 밀리고 있음을 간접 시인했다.그러나 이날 회의에선 야당들이 예산심의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4대강 사업 세부내역 공개를 놓고 갈등을 빚는 등, 혼란이 계속됐다.김성조 정책위의장은 "4대강 세목 공개를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금명간 정부가 야당에게 세부내역을 제출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자 권경석 의원은 즉각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도 예비비나 재해대책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전체 총액예산만 의례적으로 내왔고, 이에 한나라당도 문제삼지 않았다"며 "야당의 전형적 정치공세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세부내역 공개를 반대했다. 정진석 의원 역시 "야당들의 세목공개를 받아주면 논의가 끝도 없게 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지금처럼 재정 포퓰리즘으로 가면 차기 정부에서는 (현 정부가) 크게 벌여놓은 사업들 뒤치다꺼리하기 바빠질 거에요."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의 경고다.이한구 의원은 11일 의원회관에서 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흔히 우리 한나라당이 과거 정부들에 대북 퍼주기 한다고 그렇게 비판을 했었는데, 사실 지금은 곳곳에서 ‘예산 퍼주기’가 유행하고 있어요"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이제까지 재정은 돈을 많이 쓰면 많이 쓸수록 아무 데다 더 풀기만 하면 경제는 살아난다는 논리를 갖고 막 썼거든요"이라며 방만한 재정 경기부양책을 질타한 뒤, "이건 국민들에게 공돈 심리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사업 하나하나가 나중에 부실문제로 돈이 많이 들게 돼 있어요"라고 경고했다.그는 또 "각종 서민 대책들도 문제 많아요"라며 "우리 보수정권의 정체성으로 보면 정말 어려운 사람들에겐 제대로 도와줘야 하거든요. 대신 중산층한텐 국가가 재정으로 복지해주는 건 이념에도 안 맞는 거예요. 그건 포퓰리즘이에요. 지금 이념에 안 맞는 짓을 하고 있어요"라고 질타했다.

그는 "우리가 심지어 정부와 청와대에서도 요새 하는 걸 보면 굉장히 재정 포퓰리즘이 심해요"라며 "여러 예산사업 같은 거 할 때 예비타당성 조사도 생략하자고 하지를 않나? 또 그 숫자가 나쁘게 나와도 밀어붙이질 않나? 이번에 4대강 사업 같은 것만 봐도 그래요. 여러 가지 사전에 조사해야 하는 걸 안하고 추진하다 예상외로 추가로 비용이 많이 들게 돼 있질 않아요? 세종시는 또 어떻구요? 정부만 안 가면 다 해줄 게 이런 식으로 나가지 않나?"라며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을 대표적 재정 포퓰리즘 사례로 거론했다.그는 국회에 대해서도 "특히 걱정되는 게 국회예산 심사 과정이 굉장히 부실해요. 정부는 돈 쓰는 데니까 까짓 거 돈 쓰고 싶어서 아무거나 만들자 하고 나오겠죠. 그렇지만 국회는 납세자들을 대신해 깐깐하게 봐야 하는데, 국회가 한 술 더 뜨는 경향이 있어요"라며 "의원입법도 보면 말 되는 것, 안 되는 것 마구잡이로 내놓고 거기에 재정 소요를 엄청 만들어 내고, 경쟁적으로 그렇게 지금 하고들 있어요"라며 여야를 싸잡아 질타했다.그는 지금 같은 속도로 국가부채가 폭증할 경우 향후 도래할 상황을 비만증에 비유하기도 했다.그는 "빨리 이걸 안 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라고 물은 뒤, "사람으로 치면 비만증에 걸리는 거예요. 국가부채 막 늘려서 이 사업, 저 사업 아주 기분 좋게 선심 쓰듯 하죠. 비만증은 좀 진행되면 살찌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심장병도 걸리고 관절염도 걸리고 곳곳에서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러면 그것 하나하나 (고치려면) 다 엄청난 재력이 들어가는 건데, 그러면 자동적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하잖아요?"라고 반문했다.그는 이어 "그러면 특히 다음세대가 골탕을 먹는 거예요. 다음세대는 기업투자 안 돼서 일자리도 없는데 국가 빚은 갚아야 하고... 골병 드는 거죠"라며 "국가빚 갚는 건 세 가지거든요. 하나는 국가 재산을 팔아야 하고, 또다른 하나는 공기업 팔아야 하고, 마지막은 세금 올리는 방법인데, 그 어느 하나도 다음세대에게는 죽을 맛일 거에요"라고 개탄했다.그는 더 나아가 "조금 심하게 얘기하면 요새 일본을 보시면 돼요. 일본이 옛날에 어지간하면 재정지출 확대하다가 지금은 꼼짝 못하고 있죠. 그런데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더 무섭게 돼 있는 것은, 일본은 그동안 산업이라도 제대로 발전시키고 기술도 굉장한 수준에 이르고 일본 돈에 대한 믿음은 국제통화로서 이미 자리 잡았어요. 자리 잡았는데도 저 모양이라고요. 꼼짝 못하잖아요"라며 "그런데 우리는 어때요? 지식이 있어요? 아니면 기술이 있어요? 해외에 투자해놓은 국부가 있어요? 없잖아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북한이 있잖아요. 북한이 시간문제 아니에요? 어떤 형태로든 남한에 재정적으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거예요"라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또 중요한 건 이번에는 위기를 맞으면 다른 나라들이 적극적으로 안 도와줄 거라는 생각을 가져야 해요"라며 "재작년 9월달에 위기가 터졌을 땐, 미국하고 유럽이 자기들이 다 터지니까 다른 나라하고도 국제공조하자고 하면서 과감한 조치를 유도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이제 한창 지났기 때문에 자기들도 일이 터지면 도와줄 여력이 별로 없고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옛날처럼 국제공조를 얘기해도 잘 안 먹힐 가능성이 있어요"라며 향후 재정위기가 도래할 경우 과거 환란이나 미국발 금융위기때보다 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한나라당내 경제야당인 이 의원의 이유있는 우려였다.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은 방만한 재정 사용으로 미래세대에게 큰 죄를 짓지 않을까 크게 우려했다. ⓒ연합뉴스

다음은 이한구 의원과의 인터뷰 전문. 뷰스앤뉴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유럽의 재정위기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이한구 의원 재작년 9월에 세계경제위기가 시작됐잖아요. 그런데 그게 주로 투자은행들이 자기 능력을 벗어나 투자하고, 쉽게 돈을 많이 빌려줘서 생긴, 금융기관들의 거품 때문에 생긴 경제위기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거품을 만들어놓은 것이거든요. 재정을 대폭 확대하고 중앙은행들이 돈을 푸는 방식으로 해서 그 문제를 덮어놨는데요. 한 일 년 반 지나가는 동안 덮어진 부분이, 차츰차츰 공포감은 벗어났지만 아직 정확히 정리가 안 되는 상황에서 결국 부담이 재정 쪽으로 가다 보니, 각국의 재정건정성에 관심이 끌리게 되고, 건전성이 특별히 나쁜 국가에 대해 신용평가가 나빠지면서 국제금융기관들이 돈을 안 빌려주는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소위 말해 ‘시장에서의 심판’이 시작된 것이죠. 사실은 작년 초에도 내가 ‘거품을 거품으로 덮어서 일이 풀리는 게 아니다. 언젠가는 재정위기를 다시 겪을 것이다.’고 얘기한 적이 있어요. 지금 당장은 재정 쪽에서 문제를 풀려고 노력한 데 대해선 어느 정도 평가를 할 수 있는데, 그러면 재정에서 계속 이 문제를 더 풀 수 있느냐? 자금을 더 풀어서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해선 나라별로 조금 차이가 있을 겁니다. 체질이 괜찮은 나라들은 다소 재정건전성이 훼손된다 하더라도 심각한 문제는 아니겠지만 체질이 별로 개선되지 않은 나라의 경우에는 재정건정성이 악화돼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 신용평가 문제가 부각되면 다시 실물경제가 나빠지는 단계로 넘어갈 겁니다. 이 경우가 바로 그리스입니다. 사실 그리스 문제가 터지기 전에도 두바이도 터졌고 아일랜드니 동유럽도 터지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그때까지만 해도 경제규모가 그래도 그렇게 큰 나라들은 아니었으니 주변국 등 다른 나라에서 크게 쇼크를 받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리스를 비롯해 남유럽 국가들이 터지기 시작하니까, 선진국에서 터지기 시작하니까 다시 주목받는 단계로 가버린 거예요, 지금.그러면 이 문제를 풀 수 있느냐? 현재로서는 그리스가 별로 경제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경제규모가 작은 나라에요. 그래서 그 자체가 문제를 일으킬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그리스하고 몇 나라가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스가 잘 안 풀리는 날에는 다른 나라도 곧 문제가 들이닥칠 것이고, 그것이 모여지면 덩치가 커지죠. 그리고 지금 영국이 걱정거리를 조금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영국하고 같이 맞물리게 되면 결국 IMF에서 본격적으로 개입하는 단계까지 갈 거라고 봅니다. 그러면 IMF에서 본격적으로 개입하면 어떻게 되느냐? 해당국가들은 경제긴축을 단행해야 하고, 국제금융기관에서 그 지역에 대해 특별한 지원을 해줘야 하고, 그러다보면 다른 지역에 도와주거나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이 자꾸 떨어질 것이다, 그러면 실물경제가 나빠지고 금융시장이 나빠지는 영향이 다른 나라에도 번질 수 있다고 해석이 되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미국이 아직 금융부실정리가 덜 됐는데 지금 하필 금융개혁 한다고 나선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물론 미국이 금융개혁을 하지않을 경우 앞으로 달러 가치가 떨어져 기축통화 시스템에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되니 미국으로서도 어쩔수 없죠. 그러나 그걸 또 손을 대려니 국제금융시장이 한 번 요동치게 생겼단 말이에요. 그러면 미국 문제만 따로 있으면 그래도 괜찮은데, 이 문제를 질질 끌다가 미국문제가 터지고 중국이 긴축하는 타임테이블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거의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면 그것은 고약한 상황이 되는 것이죠. 이 시차가 얼마나 될 것이냐 하는 것을 우리 정부가 면밀히 파악해야 할 겁니다. 뷰스 이번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나 대비책은 뭔가요? 이한구 첫째는 금융시스템의 경우, 돈을 풀어서 사람들이 다소 안정감을 찾는다고 해서 그게 끝이 아니다 하는 건데요. 중요한 것은 경제체질 개선이지, 유동성이 충분해진다 해서 괜찮은 문제는 아니라는 걸 그리스가 보여주는 것이에요. 또 하나, 그리스가 문제가 된 건 국가재정과 관련해서 일종의 분식회계를 한 게 드러난 거에요. 그런데 우리나라도 오해받을 소지가 있다는 거죠. 국가재정 방식이나 재정 투명도 등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정식으로 문제를 삼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는 것이 관례였지요. 그런데 우연찮게 시장에서 그런 걸 문제삼게 되면 골치 아파지고, 또 그런 게 항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어요.

또 중요한 건 이번에는 위기를 맞으면 다른 나라들이 적극적으로 안 도와줄 거라는 생각을 가져야 해요. 재작년 9월달에 위기가 터졌을 땐, 미국하고 유럽이 자기들이 다 터지니까 다른 나라하고도 국제공조하자고 하면서 과감한 조치를 유도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이제 한참 지났기 때문에 자기들도 일이 터지면 도와줄 여력이 별로 없고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옛날처럼 국제공조를 얘기해도 잘 안 먹힐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니 터져놓으면 그 나라는 고생 좀 할 거라는 얘기죠. 그러니 각자 알아서 살아야 하는 환경이다 이렇게 생각해야 해요. 재정여력이 예전 같지 않다, 국제공조의 가능성이 예전 같지 않다, 특히 재정문제는, 이제까지는 금융기관의 취약성이 문제됐지만 이게 재정의 취약성으로 이슈가 옮겨진 거다, 앞으로는 그래서 재정문제가 별 것이라 생각하는 건 잘못이다, 특히 자기 나라가 국제통화인 신용있는 나라는 조금 나은데, 기축통화권에 안 들어있는 나라는 특히 조심해야 하는 그런 시기가 이제 된 겁니다.
뷰스 국가부채 산정 방식에 대해선 이 의원이 오래전부터 문제를 제기해 오셨잖아요? 실제로 지금 우리나라의 재정적자 규모는 어느 정도라고 파악하시나요? 이한구 국가부채의 산정 방식에 대해서는 원칙만 얘기돼 있지, 아주 디테일한 ‘국제적인 룰’이 정해져있는 게 아니에요. 왜 그러냐면, 국자재정문제는 경제 문제가 아니라 나라간의 정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나라마다 정부기관들이 형태가 다 달라요. 똑같이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에, 원칙은 일반정부의 총 금융부채 이렇게 정해놨죠. 그러면 일반 정부회계로 간주될 수 있는 기관들이 어떤 거냐와 관련해선 최대한 각국의 특성을 인정해주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 자꾸 지금 옮겨가는 추세는 특히 EU를 중심으로 공통으로 쓰고 있는 기준의 정의가 있기 때문에 그 정의에서 크게 벗어나면 결과적으로는 그 나라 국가부채 문제, 재정통계를 못 믿겠다 하는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거죠. 그게 보통 때에는 문제없다가 어떤 계기가 되면 터지는 거거든요. 가령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 4대 연기금을 적립식으로 하는데, 다른 나라는 거의 없어요. 선진국은 안 그래요.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아무 소리 안하고 넘어갔지만 앞으론 자꾸자꾸 관심 가질 거라는 그런 생각이고요. 그리고 또 내가 지금 걱정하는 건, 우리가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자꾸 재정은 건전하다는 막연한 이유를 내세워, 재정 포퓰리즘이 굉장히 심각해지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거에요. 고령화 사회는 빨리 진행되지, 요새 자꾸 북한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만일에 그런 것들이 터지는 날이면, ‘한국 재정이 괜찮겠느냐’ 하는 게 대번에 국제금융의 이슈로 부상하게 될 겁니다. 외국기관들을 비롯해 전부 한국을 아주 냉정하게 평가하게 될 겁니다. 그렇게 될 것을 대비해서라도 평소에 국제적으로 믿을 수 있는 통계와 회계시스템, 국가재정 산출방식을 구축해놔야 한다는 거에요. 재정은 정말로 건전하게 관리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채택해야만 해요. 우리가 지금 여든 야든, 심지어 정부와 청와대에서도 요새 하는 걸 보면 굉장히 재정 포퓰리즘이 심해요. 여러 예산사업 같은 거 할 때 예비타당성 조사도 생략하자고 하지를 않나? 또 그 숫자가 나쁘게 나와도 밀어붙이질 않나? 이번에 4대강 사업 같은 것만 봐도 그래요. 여러 가지 사전에 조사해야 하는 걸 안하고 추진하다 예상외로 추가로 비용이 많이 들게 돼 있질 않아요? 세종시는 또 어떻구요? 정부만 안 가면 다 해줄 게 이런 식으로 나가지 않나? 이러면서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책개발한다는 명목으로 모두 돈 쓰는 얘기만 하고 있는 거에요.그래서 이걸 빨리 다잡지 않으면 언제 우리도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겠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어야 해요.

그 다음에 특히 걱정되는 게 국회예산 심사 과정이 굉장히 부실해요. 정부는 돈 쓰는 데니까 까짓 거 돈쓰고 싶어서 아무거나 만들자 하고 나오겠죠. 그렇지만 국회는 납세자들을 대신해 깐깐하게 봐야 하는데, 국회가 한 술 더 뜨는 경향이 있어요. 의원입법도 보면 말 되는 것, 안 되는 것 마구잡이로 내놓고 거기에 재정 소요를 엄청 만들어 내고, 경쟁적으로 그렇게 지금 하고들 있어요. 그리고 예산심사, 예결특위 같은 것도 보면, 1년 단위로 돌아가면서 하고, 자격 없는 사람을 마구잡이로 배치해 버리고 그것도 대충해서 정략의 산물로 통과시켜 버리고... 이런 일을 되풀이하고 있단 말이에요. 이런 걸 고치지 않고서는 우리나라가 재정문제 다잡는 게 말로 그치지 않을까 상당히 걱정이에요. 마침 그리스도 터지고 하니까 요새 언론에서도 부쩍 국가재정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리스 문제가 좀 진정되면 또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갈 거란 말이에요. 지난번 미국발 금융위기가 왔을 때도 우리사회 정서가 그랬잖아요?정부는 정부대로 거짓말하고 다른 사람들은 모르니까 입 다물고 앉았거나, 알면서도 자기 지역 예산 많이 따 낼라고, 나라곳간을 공돈 창고로 생각하잖아요? 흔히 우리 한나라당이 과거 정부들에 대북 퍼주기 한다고 그렇게 비판을 했었는데, 사실 지금은 곳곳에서 ‘예산 퍼주기’가 유행하고 있어요. 재정건정성, 재정투명성 제고는 물론이고, 재정 포퓰리즘을 근본적으로 막는 시스템을 빨리 구축하려는 고민이 진행돼야만 해요.
뷰스 재정 건전성 시스템 구축은 장기적 과제인데, 지금 당장 줄어나가야할 재정 현안들은? 이한구 크게 두 가지에요. 국가예산사업은 생산성 있는 사업만 한다는 원칙을 빨리 정리해야 하고, 또 하나는 생산성 있는 사업이라 할지라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체제를 갖추는 것, 이 두가지가 제일 중요해요. 먼저 생산성 있는 사업을 선정하는 문제는 예산편성 문제니까 앞으로 조심한다 치더라도, 비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어떻게 다잡을 것이냐 하는 건, 감사 같은 걸 통해 철저히 견제하고 시민단체들이 여기에 관심을 갖고 깊이 개입해줘야 해요. 그리고 정부로 하여금 예산집행 상황에 대해 수시로 공시하게 만들어줘야 하고, 그래서 재정전문가들이 비교적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만들어 줄 필요가 있고요. 4대강 사업도 그래요. 예산이 있다 하더라도 무조건 예산을 다 쓰는 게 좋다,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돼요. 그건 한도라고 생각해야 해요. 사업 하나하나에 대해 어떻게 절약할 거냐를 고민해야 하고, 또 예를 들어 지질조사도 안하고 환경영향평가도 제대로 안하고 또 보 위치 같은 것도 원래 생각했던 바와 다르더라 하는 걸 이런 게 터지면 다시 법적인 철자를 밟고 이렇게 다져가면서 예산을 집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봐요.물론 4대강 사업만 예로 들어서 그렇지, 다른 국책사업들도 다 똑같아요. 또 함부로 정치인들이 예산과 관련한 인기 발언하는 것도 문제지만, 정부도 그러고 있어요. 여당과 야당도, 정부도, 청와대도 지금 다 이러고 있는 것에 대해 언론에서 냉정히 비판했으면 좋겠어요. 뷰스 이런 식으로 가다 보면 차기 정부에서도 재정 때문에 무척 고생할 것 같은데요. 이한구 그렇죠. 지금처럼 재정 포퓰리즘으로 가면 차기 정부에서는 크게 벌여놓은 사업들 뒤치다꺼리하기 바빠질 거에요. 이제까지 재정은 돈을 많이 쓰면 많이 쓸수록 아무데다 더 풀기만 하면 경제는 살아난다는 논리를 갖고 막 썼거든요. 이건 국민들에게 공돈 심리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사업 하나하나가 나중에 부실문제로 돈이 많이 들게 돼 있어요.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김대중 정부 출범할 때 정부통계 기준으로 국가부채가 60조원이었어요. 이게 김대중 정부가 끝나고 노무현 정부로 넘어갈 때 130조원으로 뛰었거든요. 그러다가 이명박 정부한테 넘길 때 260조원을 돌파했어요. 결국 정권 5년 지날 때마다 국가부채가 2배씩 뛰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이명박 정부도 이대로 가면 임기 말쯤엔 전체 국가부채가 약 500조원이 될 거란 계산이죠. 금년이 부채가 400조원 정도 되니까 충분히 가능한 추산이죠. 지금 뭐 새만금이다, 세종시 수정이다, 혁신도시다 해서 이런 것들 기본이 20조원씩 하잖아요? 그러니 굉장히 위험하다, 빨리 이걸 안 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는 이 말이죠. 경제체질은 개선할 생각은 않고... 사람으로 치면 비만증에 걸리는 거예요. 국가부채 막 늘려서 이 사업, 저 사업 아주 기분좋게 선심 쓰듯 하죠. 사람으로 치면 비만증에 걸리는 거거든요. 비만증은 좀 진행되면 살찌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심장병도 걸리고 관절염도 걸리고 곳곳에서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러면 그것 하나하나 다 엄청난 재력이 들어가는 건데, 그러면 자동적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하잖아요? 언젠가는 다이어트를 해야 해요. 그러면 다이어트를 늦게 하면 늦게 할수록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우선 이렇게 국가부채가 늘면 이자율이, 시장금리가 올라가게 돼 있어요. 그리고 인플레가 진행되게 돼 있어요. 그러면 시장금리 올라가고 인플레 되면 기업투자는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이상한 재정사업에다 잔뜩 돈을 집어넣기 때문에 세금은 잘 안 들어오게 돼 있어요. 기업투자 잘 안되고 소비가 잘 안되기 때문에 경제성장 잠재력이 떨어지기 마련이겠죠. 결국은 GDP가 안 올라가고 세금은 안 들어오죠. 그러면 또 부채가 늘면 저절로 늘어나는 게 이자는 올라가는데 부채율은 늘어나니까 국채이자 지불하는 게 눈덩이처럼 불어나죠. 이게 곱하기를 해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국가 예산편성을 해도 국가부채 이자주기에 급급한 상태로 들어가는 거에요. 또 국채가 엄청 늘어나게 되면 민간의 자금조달도 잘 안되잖아요. 그리고 자산시장이 차츰차츰 주저앉게 되잖아요. 비만이 진행될 때는 신나게 가는데, 이게 꺾어질 때는 급속히 나빠지거든요. 그러면 특히 다음 세대가 골탕을 먹는 거예요. 다음 세대는 기업투자 안 돼서 일자리도 없는데 국가 빚은 갚아야 하고... 골병 드는 거죠.국가빚 갚는 건 세 가지거든요. 하나는 국가 재산을 팔아야 하고, 또다른 하나는 공기업 팔아야 하고, 마지막은 세금 올리는 방법인데, 그 어느 하나도 다음 세대에게는 죽을 맛일 거에요. 그러니까 조금 심하게 얘기하면 요새 일본을 보시면 돼요. 일본이 옛날에 어지간하면 재정지출 확대하다가 지금은 꼼짝 못하고 있죠. 그런데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더 무섭게 돼 있는 것은, 일본은 그동안 산업이라도 제대로 발전시키고 기술도 굉장한 수준에 이르고 일본 돈에 대한 믿음은 국제통화로서 이미 자리 잡았어요. 자리 잡았는데도 저 모양이라고요. 꼼짝 못하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어때요? 지식이 있어요? 아니면 기술이 있어요? 해외에 투자해놓은 국부가 있어요? 없잖아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북한이 있잖아요. 북한이 시간문제 아니에요? 어떤 형태로든 남한에 재정적으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거예요, 그러면 저걸 어느 순간 일정 몫을 담당하는 날이면 국가신용도는 어떻게 되겠느냐, 그걸 다음 세대, 아니 다음 세대도 아니에요, 언제 터질지 모르니까. 우리가 평소에 저축도 안 해놓고 있다가 그 일을 당하면 어떻게 풀겠느냐. 그게 제일 큰 걱정이에요. 저는 북한 얘기 나올 때마다 겁이 덜컥덜컥 나요. 뷰스 이 의원님이 항상 정부의 경제정책에 비판적인데, 일부 네티즌들은 이 의원님하고 대통령하고 사이가 안좋아서 자꾸 비판하느냐는 우스갯 소리도 하더라고요. 이한구 (웃음) 저는 우선, 누구하고 사이가 좋아서 잘못하는 것도 아무 소리 안하고, 사이가 안 좋아서 잘하는 걸 나쁘게 얘기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내가 만약 지금 야당 같았으면,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의 비판을 했을 거예요. 저는 어떻게든지 지금 정부가 성공하도록 만들어야 다음번에도 보수정당이 집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그게 제 목표거든요. 사실 선진국이 되려면 보수정당이 어느 일정기간 동안 집권하는 게 맞다고 저는 믿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보수정당이 잘못하는 날이면 정권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 선진국은 더 늦어질 수밖에 없는 거죠. 나는 그런 관점에서 얘기하는 거지 누구하고 친하고 안 친하고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제가 야당생활부터 했잖아요? 그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저는 일반 여느 당원들보다 더 고생을 했다고 자부해요. 진짜로 힘들게 해서 겨우 정권을 바꿔놨는데 하는 게 자꾸 이상하게 간다 하면 고쳐야 하잖아요. 그리고 지금 내가 이 정부를 사실 도와준 게 많잖아요? 도와준 건 보이지 않고, 너무 잘못해서 고쳐야겠다 하는 그런 내 비판만 부각되는거죠. 뷰스 한나라당이 경제를 살리겠다 해서 집권했잖아요? 현 정부가 잘하고 있는건가요? 이한구 내가 자꾸 비판하는 포인트는 우리는 작은 정부 큰 시장하겠다고 얘기했고, 또 ‘줄푸세’를 얘기했잖아요? 그게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해서 그런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 굉장히 실망스러운 거예요. 그런데 일부는 경제위기가 닥쳤기 때문에 제대로 집행 못한 부분도 있어요. 그건 이해해요. 그런데 노골적으로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게 많이 있어요. 그래서 자꾸 얘기하는 거예요. 지난번에도 예산사업 같은 것도 정말로 치밀하게 검토해서 생산성 있느냐 없느냐를 따져서 예산을 짜면 훨씬 적은 돈을 들여 할 수 있었어요.또 각종 서민 대책들도 문제 많아요. 우리 보수정권의 정체성으로 보면 정말 어려운 사람들에겐 제대로 도와줘야 하거든요. 대신 중산층한텐 국가가 재정으로 복지해주는 건 이념에도 안 맞는 거예요. 그건 포퓰리즘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념에 안맞는 짓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밑에 정말 도와줘야 할 계층에겐 충분히 못 도와주는 거예요. 그런 부분은 선거공약이라는 형태로 국민들한테 약속한 것이 너무 쉽게 안 지켜진다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어요. 그런 부분이 굉장히 아쉬운 거에요. 그런 부분을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는 거고요. 그렇게 하려면, 정부하고 여당 간에는 상당 정도 견제 장치가 작동해야 하는 거지, 오늘 모 의원이 얘기했지만 따라가기만 하면 어떡하느냐 이런 말까지는 나오는 상황이 이렇게 되는 거예요. 이제는 모두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는, 정상화의 시대로 옮겨갔으면 좋겠다는 게 내 바람인데... 근데 사람이라는 게 그래요. 그런 게 많잖아요. 재밌는게, 우리가 야당시절에 꼭 해야겠다 하고 주장하다가 여당이 되면서 야당이 같은 주장을하니까 그건 못 하겠다 하는 것도 많고, 또 야당 시절에 절대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던 비슷한 사안을 지금은 해치워버리고. 그러다보니 이게 도대체 이념 정당인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잖아요? 그걸 딱딱 집어 말하면 할 말이 없어요. 그런데 요샌 그런 말 안합디다(웃음). 여든 야든 피차 간에 피곤한가봐요.그런데 그게 한심한 생각이 드는 거예요. 상황이 바뀌어서 그러면 이해가 가는데, 그것도 아닌데 그러고 있으니 국민들이 다 알잖아요. 저것들이, 그놈이 그놈이다 이래 버리면 정치가 국민들을 리드를 못하잖아요. 보니까 나보다 거짓말 더 잘하는구만 그러면 그 다음 암만 좋은 얘기해도 안 듣지요. 내가 정말 답답한 게 청와대나 저쪽에서 오해를 해요. 정말 오해할 일이 아닌데... 왜 그렇게 오해하는지 몰라. 그래서 이건 뭐 나는 고생해서 정권 바꿔놨더니 아직도 야당 대접밖에 못 받고 있으니... (웃음)내가 여당돼서 좋은 게 딱 하나 있더라고요. 추운 겨울날 의원들하고 길거리 데모 안하는 거 그거 하나 달라졌더라고요. 나머지는 달라진 건 말이 좀 적어진 게 달라진 거죠. 야당시절엔 펄펄 뛰었잖아요. 여당 되니 그것도 못하겠고. (웃음)그래도 격려해주는 국민들은 많이 있어요. 많이 있습디다. 그건 좋은데 문제는 당에서 고쳐져야 하는 거죠. 그래야 나라가 도움이 되는 거니까.

아시안온라인카지노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아세안 회원국 통상장관들은 2일 제주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직후 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투자협정에 서명했다. 한-아세안 FTA 투자협정은 투자 및 투자자에 대한 보호 제공을 목적으로, 공정하고 공평한 대우 및 충분한 보호와 안전을 부여해야 한다는 투자의 일반적 대우 규정, 투명성 제고 조항, 투자와 투자자에 대한 손해 발생시 투자자-국가간 분쟁해결 절차(ISD)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 등을 담고 있다.아울러 양측은 분야별 자유화 계획(유보안)에 대한 논의는 협정 발효일로부터 5년 이내에 완료키로 합의했다.외교부는 이번 FTA 투자협정 서명과 관련, "상품(07.6월) 및 서비스협정(09.5월)의 발효에 이어 이날 투자협정의 서명을 통해 한-아세안 FTA 협상이 완결됨으로써 2004년 11월 비엔티엔 개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한-아세안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에서 양측 정상들이 합의한 한-아세안 자유무역지대의 골격이 완성됐다"며 "한-아세안 FTA 투자협정은 양측간의 투자를 확대시키는 법적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이어 "양측이 유보안에 대한 논의를 협정 발효일로부터 5년 이내에 완료키로 합의함으로써 향후 아세안의 제3국과의 투자협상 추이를 보아가며 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 및 보호 장치를 구비할 근거를 마련했다"며 "지난 5월 발효된 한-아세안 FTA 서비스협정을 통해 개방된 서비스 분야 투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외교통상부는 이번에 서명된 한-아세안 FTA 투자협정이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아세안 각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것도 기적인데 크라머까지 실격되다니...정말 기적 같은 일이에요"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에 혜성같이 등장한 이승훈(22.한국체대)이 5,000m 은메달에 이어 10,000m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진정한 장거리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승훈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치러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12분58초5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레이스 도중 코스를 잘못 바꾸는 바람에 탈락하면서 은메달이 될뻔했던 이승훈의 메달 색깔이 황금색으로 변했다. 크라머는 12분54초50으로 이승훈보다 4초 가량 빨랐지만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러 실격 처리됐다. 이승훈은 "믿어지지 않는다. 같이 타는 선수가 신예여서 정보를 제대로 몰랐고 그냥 내 페이스대로 경기를 치렀다"라며 "올림픽 기록도, 크라머의 실격도 모두 기적 같은 일"이라고 웃음을 지었다. 다음은 이승훈과 일문일답. --금메달 소감은. ▲솔직히 어부지리 금메달 같지만 기분은 매우 좋다. 다음에 크라머와 제대로 붙어서 꼭 이기고 싶다. --금메달 확정되던 순간의 느낌은. ▲짜릿했다. 결과에 상관없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2위였다가 금메달로 바뀌는 순간 제정신이 아니었다. 꽃다발 세리머니를 할 때 은, 동메달 선수가 가마를 태워줬다. 굉장한 영광이었다. 이 선수들이 아시아 선수로서 처음 금메달을 따낸 나를 대우해준다는 느낌이었다. --유럽 선수들에 비해 체격적으로 뒤지는데. ▲유럽 선수들은 크지만 그만큼 무거워서 체력 소모가 많다. 하지만 나는 키가 작지만 가볍다. 그래서 적은 힘으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다. 체격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완점이 있다면. ▲크라머는 역시 강한 상대다. 크라머는 장거리뿐 아니라 단거리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나는 단거리에는 약한 만큼 크라머와 같은 속도로 경기를 치를 수 있으면 재미있는 레이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앞조에 편성돼 부담은 없었나. ▲너무 일찍 레이스에 나서서 불리할 것 같았다. 너무 앞쪽 조여서 다른 선수의 기록을 보고 탈 수 없었서 걱정했는데 기록이 잘 나와서 다행이다. --유럽 선수들을 제칠 수 있었던 비결은. ▲유럽 선수들은 다리 길이가 길어서 따라가기 쉽지 않다. 그럴수록 자세를 많이 낮춰야 하는 데 체력적 부담이 크다. 그래서 체력을 기르려고 지난여름 내내 스피드 지구력 훈련에 열중했다. --크라머의 실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전혀 모르고 있다가 크라머가 경기하던 도중 감독님이 크라머가 실수한 것 같다라는 말을 해주셨다. 크라머가 코스를 제대로 바꾸지 못했다. 그 이후부터 모두 잘못 탄 셈이 됐다. 그런 실수는 좀처럼 나오기 힘들다. 아직 한 번도 못 봤다. --좋은 꿈을 꿨나. ▲아무 꿈도 꾸지 않았다. 잠은 잘 잤다. 5,000m 경기를 할 때 아버님이 금메달을 눈앞에서 잡지 못한 꿈을 꿨다라고 하셨다.(웃음) --모태범과 이상화(이상 21.한국체대)가 어떻게 생각할 것 같나. ▲모태범과 이상화가 금메달을 따서 내가 살짝 묻혔다는 생각도 들었다.(웃음) 그런 게 더 큰 자극제가 됐다. 모태범도 크라머가 경기를 하던 도중 너 금메달이다라고 알려줬다. 주변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줬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의 차이점은. ▲쇼트트랙을 타면 재미가 있다. 레이스를 펼치면서 없는 공간을 찾아들어 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지만 스피드스케이팅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다. 쇼트트랙을 타면 스피드스케이팅 훈련도 함께 된다. 쇼트트랙도 병행하고 싶지만 현재 상태라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도전하고 싶다. 두 개 다하려면 자칫 망가질 수 있다. --올림픽 끝나고 하고 싶은 일은. ▲서울 거리를 활보하고 싶다. 사인 공세가 몰려오면 즐거울 것 같다. --쇼트트랙 동료를 만나면 어떤가. ▲선수촌에서도 앞방이 쇼트트랙 선수들이다. 마주 칠 때마다 축하한다고 얘기해줬고 잘하라고 서로 격려해주고 있다. 아쉬운 것은 성시백(용인시청)이 부담을 갖고 있는데 잘했으면 좋겠다. 한국 빙상 모두 잘했으면 좋겠다.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고 있는 안정환이 내년에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에서 뚜리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안정환의 국내 에이전트인 최월규 대표는 16일 <스포츠칸>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어느 팀인지 말하긴 곤란하지만 그중 한팀과는 구체적인 연봉은 물론 38%로 규정된 세금면제 등까지 논의해 이적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이르면 이번주 안에 결정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에 따르면, 안정환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부산이 안정환에게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지만 제시액이 적고, 안정환도 자녀 교육 등을 고려해 외국 리그 재진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팬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나 일부 팬들은 비판적 입장을 밝히고 있다. 찬성파들은 그동안 안정환이 유럽에서 제 실력을 발휘해 볼 기회를 얻기도 전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방출의 설움을 겪었고, K리그로 돌아와서도 수원과 부산을 거치면서도 자신의 실력과는 무관하게 불운에 시달렸던 만큼 다시 외국 리그에서 명예회복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올시즌 안정환이 부산에서 개인 기량이나 정신적인 면에서 충분히 국가대표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만큼 성공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반면에 반대파들은 안정환이 축구열기가 떨어지는 미국으로 가는 것은 안정환 본인에게도 손해일 뿐 아니라 이제 막 흥행구단으로 발돋움하려는 부산 구단에게도 타격을 입히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들은 또 안정환 스스로 유럽에서 돌아온 이후 K리그에서 제대로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만큼 일단 내년에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뒤 명예회복에 성공하면 외국 리그에 재도전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의 이정석 사무국장은 "경제 한파로 모두가 힘들다. 우리 구단도 예외가 아니어서 제시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돼 있다"며 "게다가 다른 선수와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무리할 상황도 못된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FA 신분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선수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의 입장은 기존대로 내년에도 같이 가고 싶다는 것"이라고 잔류를 희망했다.

미국 MLS 구단으로부터 구체적인 영입제의를 받은 등 미국행에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반지의 제왕' 안정환 ⓒ연합뉴스

정운찬 국무총리는 27일 세종시 블랙홀에 반발해 연일 대규모 집회를 조직하고 있는 지방들에 대해 "전국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말하는데 이미 다른 곳에 가려고 했던 기업과 연구소, 대학은 (세종시로) 올 자격이 없다"면서 "그러니 궐기대회를 하지 마시라. 제 직(職)을 걸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태평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손경식 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과 충청지역 상의 회장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제가 대한민국 경제학자 가운데 누구보다 효율보다 형평을 중시하는 경제학자 중 하나"라며 "형평에 어긋나는 일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는 세종시 수정에 대해선 "세종시 건설이 국민에 대한 약속이므로 그대로 지켜야 한다는 견해를 잘 알고 있으며 일리가 있으나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더 큰 약속을 위해서라면 당장의 작은 약속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세종시 원안에 대해 "정부 부처를 쪼개서 옮기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 국토균형 발전에는 뒷전"이라고 비판했다.정 총리는 충청상공회의소 대표들과 별도로 만나서도 "제가 충청도 사람이다. 좀 믿어달라"며 "절대로 지역을 이상하게 만들지 않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현재 세종시는 땅을 엎어 둔 상황"이라며 "이미 판은 벌렸는데 거기에 무엇을 담을지는 바꿀 수 있지만 판을 바꿀 수는 없다"며 세종시 자체가 백지화되는 일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하지만 김용웅 충남북부상의 회장은 "9부2처2청이 이전해 미래 수도권 인구의 억제 효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원안 고수를 주장했다.이태호 청주상의 회장은 "충남에 국가산업단지가 5개 있고 GDP 성장률이 16개 시도 중 3년 연속 1위일 정도로 부자 도(道)인데 또 혜택을 주는 것은 충북에 오히려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는 불안감이 팽배해있다"며 세종시 특혜 방침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송인섭 대전상의 회장은 "크게 봐서 국가적.지역적 국토 균형 발전이 중요하니 잘 판단해서 해달라"며 정 총리에게 우회적으로 쓴소리를 했다.민주당이 포스코를 정조준하고 나섰다.우제창 원내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국민기업인 포스코 회장 선출에 권력 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진상이 규명 되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이를 위해 박영준 국무차장,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 윤석만 포스코 건설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원순-안철수 포스코 사외이사를 지식경제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신학용 의원도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정무위 증인신청이 아직까지 안 되고 있다"며 "증인신청이 합의단계에 이르렀지만, 갑자기 박영준 국무차장의 포스코 인사 개입설에 관한 증인 신청에서 몇 분을 합의해 줄듯 하다가 지금은 못해주겠다고 한다"며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신 의원은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지난 10년 정부에서 정경분리한다는 원칙으로 철저히 차단시켰는데, 이 정부 들어서 정경유착 부활 의혹을 파헤치려는 야당의 노력을 여당이 방해하고 은폐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경유착을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박영준 국무차장의 포스코 인사 개입설을 파헤칠 수 있는 증인 신청에 빨리 합의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한나라당을 압박했다.3일 오후 8시14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 농가 비닐하우스단지에 109 항공대 소속 군용헬기 1대가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 타고 있던 박정찬.양성운씨 등 2명은 모두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46명과 장비 15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해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측은 추락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신종플루 감염자가 31일 현재 4천293명으로 집계됐으며 34개 학교가 휴교중이다.1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8월31일 현재 국내 인플루엔자 감염자는 4천29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2천494명이 완치됐고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1천796명이며 이중 1천736명이 자택에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고 있다. 입원 중인 환자 3명 가운데 2명은 폐렴 등 합병증세가 나타났으나 점차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보건부는 지난주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만 감염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신종플루 확진환자 동향을 파악한 결과 하루 확진환자 수가 257명을 기록했던 28일을 정점으로 29일 106명, 30일 80명, 31일 58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는 정부가 항바이러스 투약방침을 바꿔 감염 의심환자에 확진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한 데 따른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후 1만60명이 타미플루 등을 투약했으며, 현재 병원과 약국 등에 배포된 항바이러스제는 53만4천명 분량이다.그러나 개학철을 맞아 휴교 또는 개학중인 학교는 여전히 많아, 1일 현재 총 34개 학교가 휴교(26곳) 또는 개학 연기(8곳)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4곳,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12곳 등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7곳, 대전 4곳, 인천과 광주, 경북이 각 3곳이다. 이들 학교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감염 환자 수는 총 76명이다.현재 치료중이거나 완치된 경우를 포함한 신종플루 학생 환자 누계는 총 620여개교, 1천3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탤런트 장자연(30) 씨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필적 감정을 의뢰한 장자연 문건 의 필체가 장 씨 것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감정 의뢰한 문건이 사본이기 때문에 글씨를 눌러쓸 때 종이에 가해진 압점까지 비교 분석하지 못했지만 장 씨 집에서 확보한 장 씨 다이어리와 의뢰한 문건의 필체는 거의 동일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의뢰된 문건이 원본이 아니어서 일치한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필적이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의미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경찰은 유족들이 소각한 문건의 재를 수거해 인주 성분 등이 있는지에 대해 감식을 의뢰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문건을 장 씨가 작성한 것으로 사실상 판명됨에 따라 문건이 담고 있는 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문건에 거론된 인물들에 대한 소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 수사가 문건 내용의 사실관계와 작성경위 등을 밝히는 단계로 진전됨에 따라 성 상납, 술시중 강요, 폭행, 공갈 등 자살의 동기가 됐을 가능성이 있는 범죄 혐의를 찾는 데 수사력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찰리 매뉴얼 감독이 7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구를 펼친 박찬호를 극찬했다. 매뉴얼 감독은 경기후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박찬호는 오늘 지난번(2일 메츠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그는 오늘 적극적이었고 공격적이었다. 투구 동작간의 간격이 짧았으며 하나의 투구를 끝마친 후 그는 이미 다음 투구에 대한 준비가 돼있는 모습이었다"고 극찬했다. 매뉴얼 감독은 "가장 눈에 띈 것은 템포와 리듬"이라며 "그는 좋은 피칭을 펼쳤고 팀이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유감이었다"며 호투에도 불구하고 박찬호가 첫승을 올리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처럼 최근 박찬호를 선발진에서 탈락시킬 수도 있다던 매뉴얼 감독이 박찬호의 이날 투구를 극찬하면서 박찬호는 일단 다음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을 게 확실해 보인다. 예정대로라면 박찬호는 오는 13일 홈구장에서 친정팀 LA 다저스를 상대하게 되며, 박찬호와 맞대결을 펼칠 상대 투수는 작년 박찬호와 선발 경쟁을 펼쳤던 좌완 영건 클레이턴 커쇼로 예고된 상태다.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 24일 실시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20.7%로 조사됐다. 20%마저 위태로운 모양새다. 1년전 지금, MB 지지율 12.1%까지 폭락비슷한 현상이 꼭 1년 전에 있었다. 촛불시위가 연일 계속되던 지난해 6월1일 SBS가 TNS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 지지율은 19.4%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후 처음으로 10%대로 주저앉은 것.그후 실시된 모든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행진을 계속하며 10%대에 머물렀고, 6월14~15일 <내일신문> 의뢰로 실시한 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12.1%까지 폭락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이 대통령은 결국 2차로 고개 숙여 대국민사과를 하고, 미국과 쇠고기 재협상을 벌여야 했다.그해 7월부터 지지율은 20%대로 올라왔다. 임기초인만큼 대통령에게 다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미였다. MB 지지율 2차 폭락은 인과응보그로부터 1년뒤, 똑같은 지지율 폭락 사태가 발발했다.과정은 비슷하다. 민심 폭발의 결정적 계기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였다. 하지만 민심은 이미 4.29재보선을 통해 정권에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정부여당도, 보수진영도 2차 폭발에 경악했다. 때문에 노 전 대통령 국민장 기간에 바짝 엎드렸다. 하지만 국민장이 끝나자 곧바로 원대복귀했다.500만 추모인파의 의미를 깔아뭉개기 시작했다. 여권 일각에선 "500만표는 지난 대선때 정동영을 찍은 표"라는 얘기까지 나돌았다. 서울대 교수 시국선언이 나오자 "서울대 교수가 1천700여명인데 겨우 200여명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국민장이 끝나자 "거 봐, 금방 조용해졌잖아"라고도 했다.4대강 사업은 예산을 크게 부풀려 강행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극장에선 쌍팔년도 <대한늬우스>를 틀기 시작했다. 100조 감세로 재정이 파탄 위기를 맞자 술-담배세 등 간접세를 올리겠다고 밝히는 등 서민-중산층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움직임도 노골화하고 있다. 양극화는 악화일로건만 "MB정부 들어 양극화가 완화됐다"고 강변한다.또한 미디어법은 무조건 밀어붙이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 국면전환용으로 읽히는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국민의 분노가 폭발한 건 당연하다. 이 대통령 지지율 20% 붕괴 위기는 정권이 자초한 인과응보다.한나라당의 탄식 "지금 민심은 민란전야"이번 <리얼미터> 조사에서 한나라당 지지율은 22.9%로, 이 대통령의 20.7%보다 조금 높게 나왔다. 오십보백보 차이나, 최근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지율 동반폭락의 더 큰 책임이 이 대통령에게 있다는 얘기다. 그동안 청와대는 이 대통령 지지율이 한나라당보다 높은 대목을 강조하면서 "당이 문제"라고 말해왔다.한나라당은 지금 공개리에 말을 못해 그러지, 거의 절망 상태다. 10월 재보선이 치러질 수도권의 한 선거구 여론을 조사한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진짜 이 정도로 심각할 줄은 몰랐다. 거의 민란 직전 수준의 민심이더라"고 경악했다. 깨져도 적당히 깨지는 게 아니라, 거의 만방으로 깨지는 수준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또다른 한나라 고위관계자는 청와대의 개헌-선거구제 개편 추진에 대해 "지금 이 판국에 민심이 원하는 게 개헌이냐, 선거구제 개편이냐"고 개탄하며 "서양에서 물 좀 먹고왔다는 학자들이 (대통령을) 망치고 있다"고 대통령 주변인사들을 질타했다.당의 국정기조 쇄신 요구 등에 대한 이 대통령의 마이웨이 선언후 주눅이 들었던 한나라당 물밑 기류가 다시 심상치 않게 돌아가기 시작했다.2차 추락은 1차 추락보다 더 심각한 적신호이 대통령이 25일 잠바 차림으로 서울의 한 시장을 돌았다. 세칭 서민 탐방의 시작이다. 심상치 않은 민심 기류를 읽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하지만 이날 오고간 대화를 보면 별무성과로 보인다. 상인들은 대통령에게 대형마트가 골목까지 파고들어 죽을 지경이니 제발 규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기존의 신고제 대신 허가제로 규제해달라는 의미다.하지만 대통령은 법원에 가면 지게 돼 있어 규제는 불가하다 했다. 대신 직거래를 활성화하라 했다. 영세상인들의 절박함과 큰 거리가 있는 동문서답이다.여론조사전문가들은 지지율과 관련, 1차 폭락보다 2차 폭락이 심각한 적신호라 말한다. 국민적 신뢰가 완전히 돌아섰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더이상 기대를 안한다는 얘기다.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최근의 심상찮은 여론 흐름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오르겠지"라고 간과해선 안되는 이유다. 정말 민심이 심상찮다.언론개혁시민연대는 12일 김제동-손석희 하차 논란과 관련, "이병순 연임 제물 김제동, 엄기영 보신 제물 손석희"라며 KBS-MBC 경영진을 싸잡아 비난했다.언론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KBS와 MBC는 두 방송인의 출연 중단을 통보하면서 시청자들이 납득할 만한 충분한 사유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언론연대는 이어 "이미 KBS에서는 정관용 씨의 <열린토론> 하차, 윤도현 씨의 <러브레터>와 라디오 <뮤직쇼> 하차, MBC에서는 신경민 앵커의 <뉴스데스크> 하차, 김미화 씨의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 압박 등이 빚어졌다"며 "모두 정치권력의 부정과 비합리, 몰상식 따위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사회 참여적인 방송인들"이라고 지적했다.

언론연대는 "오늘날 사회 참여적인 방송인은 정치권력의 홀대와 탄압에서 자유롭지 않는데, 김제동, 손석희 씨의 프로그램 진행 중단도 이들 사태의 연장에 있다고밖에 다른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거듭 양 방송사 경영진을 질타했다.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결과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2주에 한 차례씩 ‘독대보고’했다고 안원구(49·구속) 국세청 국장이 주장, 파문을 예고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한 표적수사 논란이 더욱 증폭될 게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27일 밤 <한겨레> 인터넷판에 따르면, 안 국장이 직접 작성해 민주당 등에 전달한 A4 용지 11장 분량의 문건 가운데 ‘기획된 태광실업 세무조사’라는 제목의 글을 보면, 한 전 청장은 지난해 7월26일 여름휴가 중이었던 안 국장을 국세청장실로 호출해 “태광실업 세무조사와 관련해 대통령과 1주일에 2번씩 독대보고를 하고 있으니 이번 조사에 공을 세우면 이 사실을 대통령께 보고해 인사를 통한 명예를 회복시켜 주겠다”며 조사 참여를 설득했다. 안 국장은 이어 “(조사업무를 맡지 않고 있는 자신이) 태광실업 조사에 왜 투입되어야 하는지와 해야 할 조사 내용에 대해 묻자, (한 청장은) 국제조세관리관 경력과 베트남 청장과 안면이 있는 사이임을 활용하고자 한다고 했다”며 “태광실업 베트남 신발공장 관련 계좌 확보를 위해 베트남 국세청의 협조를 받아내야 하는 것인데, 박연차 회장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국빈 대우를 받고 있어 베트남 국세청의 협조를 받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전 청장은 또한 안 국장이 자신의 직무가 이 조사와 관련이 없어 공식적으로 투입될 수 없지 않냐고 묻자 “국세청장이 직접 명령하면 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11일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하려고 한국에 방문한 베트남 국세청장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한 전 청장과 자신이 최고급 홍삼 제품과 화장품 세트를 선물로 준비해 한 전 청장이 전달했다고 안 국장은 주장했다. 또 안 국장은 한 전 청장의 지시로 베트남 국세청장 환영연에 참석했다면서, 당시 자리에 참석한 국세청 간부의 이름을 모두 거론하고 있다. 안 국장은 “그러나 한 전 청장은 박 회장 관련계좌를 홍콩을 통해 다른 방법으로 확보해 실제 조사엔 투입되지 않았다”고 적었다.감사원이 17일 국회 ‘쌀소득보전직불금 국정조사특위’에 직불금 수령자 28만여 명의 명단을 제출했으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의 비협조로 직업 분류가 돼있지 않아 사실상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14일 2006년 쌀 직불금 수령자 중 비료 구매와 벼 수매 실적이 없는 28만여 명의 수령자 명단 복구를 완료, 이날 오후 명단이 들어있는 CD와 관련 문서들을 국정조사 특위 행정실에 제출했다. 그러나 특위 간사인 최규성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사원 명단에는 수령자의 이름과 주소 등 인적 사항과 경작지 면적과 주소만 기재돼 있어 사실상 국조특위에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며 “정형근 공단 이사장이 향후 협조하지 않을 경우 법에 따라 적극 조치할 것”이라며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질타했다. 선진과 창조의 모임 김창수 간사도 “공단 측은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명단 제출에 난색을 보이는데, 그러면 감사원과 농촌공사 등 명단 제출을 하고 있는 다른 기관들은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냐”라고 정 이사장을 질타했다. 한편 여야 3당 교섭단체 간사들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정부의 명단 제출이 늦어짐에 따라 오는 18, 19일 예정된 6개 기관 보고를 25, 26일로 늦추고, 오는 26~28일 예정된 청문회도 내달 3~5일로 일주일씩 순연하기로 합의했다. 또 내달 10일 종합 기관보고를 받고 내달 12일 국정조사 최종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장윤석 한나라당 간사는 이에 “감사원으로부터 받은 직불금 수령자 명단이 불법 수령자 명단이 아니고, 또 정부가 명단을 작성해 11월 하순에 제출하겠다고 했다”며 “이에 기간 연장을 주장한 야당 의견을 홍준표 원내대표가 수용함으로써 기간 연장을 반영키로 했다”고 합의 과정을 밝혔다.야당들은 감사원 자료가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일단 감사원 자료를 기초로 직불금 수령 의혹을 사고 있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최대한 추적한다는 방침이어서, 직불금 파문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모양새다.

국내 은행들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급속 악화됐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주가 및 채권가격 급락과 연체율 상승 등으로 은행들의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낮아지고 있고 이익창출 능력도 떨어졌다.국내 18개 은행의 올해 9월말 BIS 비율(바젤Ⅱ기준)은 10.79%로 6월 말에 비해 0.57%포인트 하락했다. 바젤Ⅰ기준으로 보더라도 은행 평균 BIS 비율은 10.61%포인트로 같은 기간 0.94%포인트나 악화됐다. 유가증권 평가손으로 자기자본이 6조4천억원 감소했고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위험가중자산이 4조원 늘었기 때문.은행별로 보면 우리, 하나, 외환, 대구, 부산, 농협, 수협 등 7개 은행은 상승한 반면 신한, SC제일, 씨티, 국민,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산업, 기업, 수출입 등은 11개 은행은 하락했다. 특히 국민(9.76%)과 씨티(9.50%), 수출입(8.75%) 등 3개 은행은 BIS 비율이 10% 미만으로 추락했다.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3개월 이상 연체)도 9월 말 기준 0.81%로 작년 말 대비 0.09%포인트 높아졌다. 기업대출의 부실비율이 0.92%로 0.12%포인트, 신용카드채권은 1.10%로 0.14%포인트 높아진 반면 가계대출은 0.53%로 0.01% 낮아졌다.국내 은행들의 이익창출 능력도 떨어졌다.올해 들어 9월까지 국내 은행들이 벌어들인 순이익은 8조4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2% 감소했다. 작년에 일시적으로 발생한 LG카드 매각이익을 제외하더라도 올해 9월 누적 순이익은 15.7% 줄었다.1~9월 국내은행의 총자산이익률(ROA)는 0.72%,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1%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0.59%포인트, 6.91%포인트 하락했다.금감원은 이에 은행들에게 부실여신의 조기정리와 사후여신관리 강화를 유도하는 한편 자기자본의 확충을 권고했다.금융계에서는 아직 건설-조선대출 등 한계기업들에 대한 부실이 현실화되지 않고 부동산값 급락으로 잠재위험이 높아진 가계대출 등도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은행들의 건전성과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앞으로 실물경기 불황이 본격화할 경우 은행들이 더 혹독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집값과 전세값이 연일 폭등하고 있는 것과 관련,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소문 청사에서 열린 정례간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하다"며 "주택국과 균형발전본부는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서 보고하라"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멸실 주택 수와 주택 공급량을 파악해서 어떻게 대응할지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해, 재건축 허가를 순연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시가 한꺼번에 재건축 허가를 내줘 멸실 주택수가 급증하면서 전세대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하고 있다.오 시장은 "주택 분양 물량보다 시프트(장기전세주택) 물량을 늘려 부동산 가격 앙등에 대응할 수 있는지 파악해 보고하기 바란다"고 주문하기도 했다.청와대는 4일 "차관은 실무를 책임지고 지휘하는 최고 책임자이므로 장관 인사 했다고 해서 분위기 쇄신용이나 전열 정비용으로 일 잘하는 차관을 교체하지 않을 것"이라며 장관이 교체된 5개 부처 차관을 전원 바꾸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장관 인사를 했다고 해서 반드시 차관 인사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차관 교체시 인사 원칙과 관련해선 "9·3 개각에 따른 후속 차관 인사가 단행될 경우 내부에서 승진 기용하는 것이 기본원칙"이라고 밝혔다.이처럼 청와대가 차관 전원을 교체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관가의 관심사는 항의서한 파동으로 문책 교체된 이상희 국방장관이 하극상이라고 비난했던 장수만 국방차관의 경질 여부에 쏠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우익 악플러를 고소하겠다고 한 소설가 이외수씨에 대해 보수매체 <뉴데일리>가 3일 이씨도 과거 악플러였다는 일부 네티즌 주장을 그대로 보도, 이씨가 강력 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뉴데일리>는 이날 <악플러 고소한 이외수, 알고보면 자신도 악플러?>라는 기사를 통해 "한 포털사이트의 악플러들을 고소하기로 한 소설가 이외수씨(63)가 실제로는 자신도 해당 사이트에서 상대방을 향해 욕설과 비방을 다반사로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일부 네티즌이 편집한 악플들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했다.캡처된 이씨의 멘트를 살펴보면 "뇌를 고추장에 장아찌" "난독증 환자들아" "꼴값도 가지가지" "너를 낳고 먹은 미역국에게 죄스러움을 느껴라" "당신의 항문에 쑤셔 박으시면 됩니다" "당신은 X구멍으로 나이를 먹는 사람이다" "니 무식이 더 쩔어" "누굴보고 XX놈이래, XX놈 발가락에 때만도 못한 주제" "뇌가 없는 애도 그 정도 생각은 한다" "계속 나불거려라" "초딩틱한 찌질이들" "친일 매국노 X구멍이나 핥아대는 주제에" "X나 무식한데도 유식한 척"라는 비속어가 판을 친다며 이 매체는 악플 내용을 상세히 전했다.이 매체는 더 나아가 다른 네티즌들은 "법정공방까지 가면 이씨 악플도 다 들통날 것이다. 고소하면 이외수에게도 좋을 게 없다"(이슬먹고살아)고 주장했다거나, enjoymoney는 "이외수는 인터넷 고소 경험이 여러번 있다. 당시 이외수를 가지고 놀면서 (고소당했지만) 기껏해야 구약식(약식명령청구)에서 끝났던 걸 이외수도 안다. 여기서 또 다시 고소해도 이 정도로 안되는 거 뻔히 알기에 말로만 센 척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이외수씨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뉴데일리에 보도된 이외수의 짜깁기 악플>이란 글을 통해 "악플러들이 <뉴데일리>에 제보한 이외수의 악플들은 이번 고소건과 무관한 아주 예전의 게시물 중 일부를 짜깁기한 것들"이라며 "앞뒤 문장들은 모두 삭제되고 특히 상대편의 악플도 삭제된 상태다. 심지어는 내 이름을 도용한 자들의 악플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반박했다.그는 "특히 <뉴데일리>에 내가 쓴 악플이라고 게재된 토막글들은 오래 전에 다른 악플러들과의 말놀이나 언쟁에서 발생한 것들이 대부분이고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것들"이라며 "상대가 누구라도 악플을 악플로 대응했던 예전의 내 잘못은 인정하지만 이미 이것들은 당시 일부 언론과 디시 뉴스에 우호적인 기사로 보도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게시물들을 짜깁기해서 제보한 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여론몰이를 조성하는 저의는 무엇일까"라며 <뉴데일리>에 강한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그는 이어 "현장에 들어가서 검토라도 해 보고 날짜라도 확인해 보았어야 하지 않을까. 제보자(라고는 하지만 악플러)의 말을 검토 없이 백프로 신용하는 언론이 대한민국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할 지경"이라며 "제보자가 던지는 떡밥을 확인도 해 보지 않고 덥썩 물어서 보도를 해 버리는 행태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거듭 <뉴데일리>를 질타했다.이명박 대통령은 18일 날로 심화되는 청년실업대란에 대한 해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들의 자활노력"이라며 거듭 눈 낮추기를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정부가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다 챙겨줄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기대수준에 맞지 않는데 가느니 차라리 취업 않겠다는 생각은 보다 적극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며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자활을 위해 애쓰는 선진국들의 분위기도 참고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민간과 최대한 협조하고 그렇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민간의 세세한 영역까지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칫 비효율을 부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부처부터 실시키로 한 유연근무제와 관련해선 "유연근무제는 복지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정부는 우선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인가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이 또한 생산성을 떨어뜨리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Leave a Reply

Logged in as123Log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