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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호텔는 유해물질인 멜라닌에 함유된 '가짜우유'를 먹고 탈이 난 중국 아기는 5만2천명을 넘고, 이 가운데 1만2천여명이 아직 입원중이라고 중국정부가 밝혔다.22일 중국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중국위생부는 21일 현재 1만2천892명의 신생아가 입원중이며 이 가운데 104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이밖에 가짜우유를 먹고 의료기관으로부터 치료를 받고 회복돼 귀가한 신생아 3만9천965명까지 합할 경우 가짜우유로 피해를 입은 아기는 5만2천명을 넘는다고 덧붙였다. 이들중 82%는 2세 이하의 아기라고 중국위생부는 밝혔다.그러나 지금도 피해 사례는 계속 속출하고 있어 피해 아기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핵탄두 수, 무기급 핵물질 생산량, 핵 기술.물질 이전 등 3가지의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익명을 요구한 부시 행정부 관계자는 <NYT>와 인터뷰에서 "부시의 친서는 장애사항인 3가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북한이 만든 핵탄두 수와 무기급 핵 물질 총량 및 어떤 핵물질과 기술을 다른 나라에 이전하고, 받았는지에 관한 공개를 요구했다"고 말했다.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도 앞서 "부시대통령이 서한에서 6자회담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거듭 밝히고, 북한이 그들의 핵프로그램에 대한 충분하고 완전한 신고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힌 바 있다.<NYT>는 "이번 친서는 북핵 문제의 진전이라는 외교 분야에서 드물게 거둔 성과가 무위로 돌아가지 않기를 백악관이 얼마나 바라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대한통운 인수전이 금호아시아나와 한진, 현대중공업, STX의 4파전으로 최종 압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와 한진, 현대중공업, STX는 이날 오후 대한통운 인수 희망가격과 경영계획 등이 담긴 인수제안서를 각각 제출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는 18일 나온다. 금호아시아나는 "몇 년간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대한통운 인수를 준비해 왔다"면서 "인수 희망가를 밝힐 수 없지만 그 어느 기업보다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해 인수 제안서를 냈다"고 밝혔다. 한진은 "우리는 종합운송물류 방면으로 한 길만 판 기업으로서 대한통운 인수가 서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면서 "그동안 조용하게 물밑 작업을 통해 인수전을 준비했고 이제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측은 "시너지 효과가 높다고 판단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STX측은 "2004년 STX팬오션 이후에 해운사업과 물류사업을 추진해 왔고 대한통운을 인수하게 되면 기존 해운사업과 물류사업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당초 인수의향서를 내며 관심을 보였던 농협, CJ, GS, 유진자산운용(옛 서울자산운용)은 대한통운의 부채와 리스크 등을 감안해 최종 입찰을 포기했다. 이처럼 인수제안서를 내는 기업이 줄어든 이유는 대한통운 인수 예상액이 당초 2조4천억-4조원 정도에서 최대 8조원까지 치솟아 자금 조달에 상당한 부담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통운이 자산 1조5천억원에다 전국 요지에 부동산을 보유한 알짜기업이라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더라도 인수 예상액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많다. 또한 법원이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단순히 인수가액만 중시하지 않고 고용보장과 경영비전 등 비가격적인 요소 배점도 높이기로 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은 인수 참여업체엔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법원은 16일 인수제안서를 받은 뒤 매각주간사와 함께 실사에 들어가 18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는 법원, 매각주간사와 매각 대금 등에 대한 최종 조율을 거쳐 본계약을 하고 제3자 유상증자 배정을 통해 새 주인이 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8일 "언론이 최근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하고 있는데 확인된 것만 보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언론에 과잉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 직후 브리핑실을 찾아 "인수위가 출발한 지 며칠 되지 않았고, 인수위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뜨겁고, 언론이 관심을 보여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특별히 협조를 당부하고 싶다. 인수위, 또는 인수위 관계자 이름으로 나가는 보도에 대해선 특별히 유의를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논의조차 된 바 없는 이런 것이 마치 인수위에서 논의된 것처럼 보도됐을 경우 혼란이 온다"며 "오늘 간사회의가 조금 길어진 것도 이 문제에 대한 얘기가 많아 그랬다"고 말해 인수위원들에게도 발언자제를 요청했음을 시사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도 "오늘 아침에도 '남북정상회담이 2009년에 개최된다' '외교라인이 원톱체제로 개편된다' 등의 보도가 있었고, 어제 일부 방송에서도 '수능등급제를 폐지한다' 등의 보도가 있었다"며 구체적 사례를 열거한 뒤, "인수위에서 아직 논의된 바 없고, 혹시 준비과정에서 일부 실무참모가 담은 내용이라고 해도 확정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자꾸 통제하고 자료관리를 엄격히 하게 되는데 그러면 언론인 여러분이 더 불편해진다"며 "당부를 드렸는데 이런 일이 계속되면 정정보도를 요청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일이 없도록 신사협정을 지켜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2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에 대한 경찰의 연행이 다시 시작됐다. 경찰이 자정 이전에 연행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공안회의후 경찰의 강경방침이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경찰은 밤 오후 11시께 명동 거리 입구에서 시민들과 대치하다 순식간에 4명의 시민을 연행했다. 연행사태는 돌발적으로 일어났다. 집회 참석자가 아닌 일반시민이 경찰의 인도 봉쇄에 격렬하게 항의했고 경찰기동대 체포조 40여명이 시민에게 달려들어 호송버스에 태웠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항의하는 시민들이 달려들었지만 경찰들은 방패를 휘두르며 이들의 접근을 막고 이 가운데 격렬하게 항의하는 3명의 집회 참가자들을 더 연행했다. 현재 일부 집회참석자들은 명동역 롯데백화점 앞에서 연행자 석방을 촉구하며 대치 중에 있고 대부분의 대오는 명동성당 쪽으로 향했다. 경찰은 롯데백화점 앞 인도를 모두 차단하고 일반시민들의 이동조차 막고 있다. 앞서 경찰은 밤 9시 10분께 촛불문화제 참석자들의 가두행진이 시작되자 명동과 한국은행 방면으로는 길을 열어줬다. 그러나 시민들의 가두행렬이 청계천, 을지로, 종로로 향하자 곧바로 저지선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이동을 막았다. 첫 충돌은 10시 35분 시민들의 가두 행렬을 경찰이 을지로 2가에서 저지선을 구축하고 막으면서 시작됐지만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촛불문화제에서는 집회 현장까지 들어온 사복경찰로 의심되는 사람이 채증을 하다가 시민들에게 걸려 30여분간 소동을 빚기도 했다. 이 시민은 신원을 묻는 시민들과 대책위, 경찰의 질문에 "경찰이 아니다"라고만 말할 뿐 그밖에 질문에는 함구로 일관했다. 종로서 관계자가 출동했지만 시민들은 스크럼을 짠 채 신원을 파악해줄 때까지 보내줄 수 없다고 버텨 결국 경찰, 대책위 관계자 입회하에 채증 동영상과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가두행진 시민들은 명동역 앞뒤로 막혀있지만 다시 종로 진출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 자정 넘어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날 철저한 사전 작전을 통해 시민들의 행렬을 효과적으로 차단, 마치 토끼몰이하듯이 명동 거리로 몰아넣어 고립시킨 상황이다.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에게 충격적인 총선 패배를 당한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10일 사의를 표명했다.이 사무총장은 이 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서울에 올라가서 강재섭 대표에게 사의를 표하고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행보와 관련해 "지난해 경선 때부터 1년 이상 심신이 너무 지쳤다"며 "당분간 어디에 가서 조금 쉬어야 되겠다"고 말했다.이 사무총장의 사의 표명으로 구 MB계의 몰락은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카지노호텔홍준표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가 30일 원내대표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변함없는 입심을 보여주었다.홍 원내대표는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취임 첫 날을 맞아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했다.그는 "정치를 시작한 지 12년 동안 비정규직만 하다가 오늘부터 정규직을 가지게 됐다"는 농으로 발언을 시작했다. 그간 비주류로 소외돼 오다, 당 위기 상황때만 비상 당직을 맡아온 과거를 회상한 발언인 셈.그는 그러나 "저희들이 임기를 시작하는 첫 날부터 쇠고기 사태가 이렇게 전개되는 것은 참 가슴 아픈 일"이라며 "어제 장관고시가 발표가 되었고 속히 보완할 점이 무엇이 있는지 빨리 당이 찾아서 보완할 것은 빨리 보완해야 한다"고 쇠고기 파동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한편 이 날 18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며 당직에 선임된 초선 의원들이 대거 당무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정조위원장단이 전원 재선 의원으로 꾸려진데 반해, 원내부대표단은 김정권(공보) 의원을 제외하고, 이은재, 이종혁, 정양석, 이범래, 윤상현(공보), 김선동, 박준선 의원 등 6명 전원이 초선 의원으로 채워졌다.홍 원내대표는 이들 초선 원내부대표단이 돌아가며 인사말을 하는 도중 "부대표단을 보면 전부 한주먹씩 하는 분들"이라고 농을 던져 회의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그의 말대로 초선 원내대표들의 체구가 여느 당직자들보다 훨씬 컸다.우리 국민 절반은 이명박 새정부가 들어서면 지금보다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SBS에 따르면, 1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51.7%가 "민생경제가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보다 나빠질 것"은 16.1%, "지금과 큰 변화가 없을 것"은 32.2%로 나타나 큰 기대를 걸지 않는 층도 상당수로 드러났다. 특히 이 후보를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 대구/경북(64.3%), 서울(56.8%), 한나라당 지지층(74.1%) 등에서 낙관적 전망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명박 당선자에게 투표한 지지층들 사이에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값 전망과 관련해서는 내릴 것(19.6%)이라는 의견보다는 현재 수준을 유지(38.6%)하거나 전반적으로 오를 것(36.3%)이란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43.7%가 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좋아질 것(61.0%)이라는 의견이 변화없을 것(31.7%)이라거나 전반적으로 나빠질 것(7.3%)으로 보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자리와 관련해선, 지금보다 일자리 찾기가 쉬워질 것이라는 의견이 49.2%로 나타났다. 비슷할 것(33.1%)으로 보거나 더 어려워질 것(17.7%) 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분배(24.8%)보다는 성장(54.7%)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 조사는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였다.김호연(53) 빙그레 회장은 22일 4월 총선에서 충남 천안을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김 회장은 이 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22일 한나라당에 입당하고 23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25일 현지 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급작스런 결정이 아니었다"며 "빙그레를 탄탄한 우량 기업으로 탈바꿈 시킨 경영자로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 삼아 새로운 정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화그룹 창업주인 고 김종희 회장의 차남이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친동생이며 천안은 고 김 회장의 고향이다. 김 회장의 백부인 고 김종철 전 국민당 총재가 천안에서 6선의원을 지냈으며 김 전 총재가 작고하자 둘째 숙부인 김종식 전 의원이 지역구를 물려받아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김 회장과 이명박 당선인의 인연도 한나라당 출마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이 당선인이 회장으로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 장학회 이사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이밖에도 백범 김구 기념사업회 부회장, 이봉창 의사기념사업 회장, 서강대 총동문 회장 등을 맡고 있다.한나라당은 25일 참여정부의 한덕수 전 총리가 인수위 등 이명박 정권에 미국산 쇠고기의 30개월령 기준 폐지 등의 수입 타결을 수차례에 걸쳐 건의했다고 주장했다.국회 '한미 쇠고기협상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한나라당측 간사인 이사철 의원은 이 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총리나,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를 꼭 국조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며 "이들은 지난 해 12월 24일, 노무현 대통령이 쇠고기 협상 타결은 안된다고 격하게 반대했을 때 반대했던 인사들"이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한 총리의 경우, 그 이후 구성된 인수위에서나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에도 수차례에 걸쳐 우리쪽에 쇠고기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고 건의한 사실이 있다"며 "한 총리는 월령제한 문제 등에 있어 'OIE 기준에만 맞으면 빨리 한미 쇠고기협상을 타결해야한다'고 수차례 우리쪽에 건의했다"고 말했다.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또한 이 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덕수 총리나 권오규 부총리는 노무현 정권에서 쇠고기 협상과정을 밝혀줄 중요한 증인"이라며 "이 분들이 총리나 그 자리에 있을 때 미국산 쇠고기 협상을 어떻게 하고 우리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쪽을 한 적이 다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민주당은 한 전 총리와 권 전 부총리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 한승수 국무총리와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도 함께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맞서 난항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또 친미성향의 관료들이 일관되게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주장해왔으나,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이를 막았다는 대목이 중요하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한편 이 날 쇠고기 국조특위는 한나라당과 민주당간의 증인채택 공방으로 여전히 개회조차되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한 전 총리 증인 채택 문제이외에도 <PD수첩> 관계자 6명에 대한 증인 채택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

친박 플래카드 구호, 박근혜의 "가슴이 찢어진다. 살아 돌아오라"27일 오후 2시 대구 서구청 앞. 홍사덕 '친박 연대' 선대위원장의 출정식이 있었다. 홍 위원장은 '4.9 총선'에서 대구 서구에 출마했다. 이 곳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20년간 수성한 지역구다.출정식이 있던 날, 서구청 앞에는 제법 굵은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3백여명의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홍 위원장은 "한나라당의 보배, 대한민국의 미래인 박근혜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초토화시킨 것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라며 '한나라당 응징론'을 폈다.이 날 홍 위원장의 출정식에는 '친박 무소속연대'의 3선의 박종근(대구 달서갑) 의원도 함께했다. 홍 위원장의 선거 사무소 방에는 '친박 무소속 연대'의 이인기 의원이 보낸 화환이 놓여있었다. 또한 친박 무소속 연대 출마자의 사무실에는 어김없이 '친박 연대' 서청원 대표와 홍 위원장이 보낸 화환이 놓여있다. 수도권 중심의 '친박 연대'와 영남권의 '무소속 연대'의 공조는 그렇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홍 위원장 선거 캠프에 내걸린 '대형 현수막'에는 박근혜 전 대표와 홍 위원장이 손을 맞잡고 활짝 웃는 사진이 담겨있다. 현수막 한편에는 "가슴이 찢어진다. 꼭 살아서 돌아오라"는 박 전 대표의 '특명'과, "꼭 살아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친박 인사 플래카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공동구호였다. 친박연대가 이번 선거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당 색깔은 핑크색. 그러나 선거운동원들이 입고있는 옷만 핑크색일 뿐, 캠프 곳곳에 내걸린 현수막을 비롯한 각종 걸개는 한나라당이 사용하고 있는 파란색이다. 심지어 명함까지 파란색이다. 그것도 박근혜 캠프가 지난 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때 사용했던 파란색 바탕의 흰 줄무늬가 담긴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했다. 철저한 '박근혜 브랜드' 공세다.

친박연대 홍사덕 후보(대구 서구)가 28일 대구시 달서구 박종근 의원(달서갑)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꼭 살아서 돌아가겠습니다' 구호아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얼마나 억울하면 그라겠노" vs "고마 됐다, 그만큼 해 묵었으면 됐제"대구에서는 홍사덕, 박종근, 이해봉 등 이른바 거물급 박근혜계 탈당파들이 한나라당에 맞서 싸우고 있다. 이들의 출마에 대구 민심은 아직은 반반이다. 서구청 앞에서 요구르트를 팔고있던 아주머니는 "박근혜 씨가 좀 억울해 뵈더라꼬요. 옆에서도 박근혜가 좀 억울하게 됐다 카던데"라며 박 전대표에 대한 동정을 표시했다. 그는 홍 위원장에 대해서도 "홍사덕 씨는 TV에서도 마이 봤고 해서 아는데, 강재섭 씨 대신 나온 사람은 그 뭐라카더라, 이 뭐라카던데. 하이튼 뭐 홍사덕 씨가 좀 더 유리한 거 아입니꺼?"라고 지역연고가 없는 그의 출마에도 큰 거부감을 나타내지 않았다.그는 그러나 "나도 대선때는 이명박 후보 지지했는데 이번에는 모르겠심더"라며 "한나라당이 두개로 쪼개졌잖십니꺼? . 근데 뭐 아직 누구 찍을 지는 결정 안했심더"라며 복잡한 심내를 드러냈다.

박근혜계를 지지하는 민심에는 강재섭 대표에 대한 거부감도 일정부분 자리하고 있었다.택시기사 금동호(60대) 씨는 "박근혜 쪽 무시 못하제. 1~2개는 안 날라 가겄나"라며 "아마 강재섭이 나왔으면 홍사덕이 100% 되는기라. 강재섭이 20년동안 서구에서 당선시켜줬는데 서구가 엉망이기라. 아마 강재섭이 홍사덕이하고 한판 붙었으면 나가 떨어질을낀데, 지가 안 나온다카니까 사람들도 김 빠져서, 누굴 찍어야 할지 헷갈리제"라고 말했다. 그는 강 대표에 대해 "서구청장 그거 벌금대납 사건 때문에 민심이 별로 안좋다"며 "지가 조금 컸다고 건방을 좀 떠는데, 지는 박철언 때 큰 거 아이가? 박철언이 있을 때는 설에 내려와서 일일이 인사하고 다니더만 요즘은 전국구 하데"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치호(대구에서만 4선을 한 전 민정당 의원)도 인심을 잃어 안된기라. 인심을 잃으면 민심을 잃는다 카이. 대구에는 박근혜 씨 동정하는 것도 있지만 강재섭 실타는 사람도 꽤 된데이"라고 말했다.그래도 아직은 한나라...그러나 여전히 대구는 한나라당 텃밭이다.대구 서구청 앞에서 만난 김영철(78)씨는 "공천을 박근혜쪽을 싹 다 죽여나서 이 난리를 치는데. 그래 가지고 뭘 하겠노"라고 '박근혜 동정론'을 펴면서도 "근데 그렇다고 해서 한나라당이 과반수 안되면 것도 쫌 문젠기라. (이명박 정부가) 이제 한달밖에 안됐는데, 5년 내내 고생하면 쓰나. 아직은 결정 못했데이"라고 한나라당 지지를 놓지 않았다.택시기사 박상조(대구 동구, 62) 씨는 '친박 연대'의 당명을 문제삼아 "친박연대가 뭐꼬, 그건 좀 심하게 이름을 짓데요"라고 박근혜계 탈당파들의 과도한 '박근혜 선전'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그는 "솔직히 억울할 게 뭐있노? 고마됐다.(그냥 됐다). 그만큼 해 묵었으면 됐제. 이명박 씨 쪽도 그렇고 박근혜 씨 쪽도 그렇고 다 3선이상은 대구에서 짜른 거 아잉교? 억울할 거 없데이. 내는 한나라당 찍을 낍니다"라고 한나라당 지지를 표시했다.
2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한 정당후보자의 거리유세에서 시민들이 복잡한 표정으로 후보자의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강재섭의 'TK 핍박론'에 "강재섭, 지는 20년간 뭐했노"강재섭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튿날인 28일, 대구 유세에 나섰다. 강 대표는 이 날 자신의 회갑잔치도 물리고 하루 종일 대구 곳곳을 누볐다. 초조함의 다른 표현이다. 초조함 탓이었을까? 강 대표가 이 날 오후 1시 서문시장 유세에서 사고를 쳤다. 강 대표는 "우리(TK)가 지난 세월동안 핍박을 받았다"며 "우리가 그동안 손해 본 것을 이번에 다 보상받을 수 있다"며 문제의 'TK 핍박론'을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지난 10년 DJ-노무현 정권, 더 나아가 YS 정권까지 15년 동안 대구-경북이 얼마나 핍박을 받았나"라며 "심지어 국회의원이 따놓은 예산까지 반납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김영삼 PK정권도 TK를 홀대했다는 주장을 폈다.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택시기사에게 강 대표의 'TK 핍박론'에 대해 물었다."강재섭 씨 말이야 이해는 가지예. 노태우가 물러나기 전에 삼성상용자동차 공장을 대구 성서에 지어준다고 약속 다 했는데 그걸 김영삼 씨가 김해로 옮기거 아입니꺼. 그런걸 보면 피해 입은건 맞지예." 그는 그러면서도 "근데 강재섭 씨가 그런 말을 해도 이제 대구 사람들 안믿십니더. 대구 발전 안된 게 YS-DJ-노무현 정권 탓이라는데 그럼, 20년동안 서구에서 국회의원을 한 지는 뭐했노?"라며 "이 거리 보이소. 이 좁은 도로가 30년전이나 지금이나 하나 바뀐게 없는기라. 지는 뭐하고 남탓만 했싸노. 그래서 되것능교"라고 강 대표에게 핀잔을 주었다.

"대구는 지금 '박근혜 대 한나라당'"대구 표심은 한마디로 '박근혜 대 한나라당'로 철저히 쪼개져 있었다.택시기사 금동호 씨는 "지금 대구는 박근혜 대 한나라당인기라. 박근혜 씨가 한나라당에는 남아있지만 맨날 박근혜쪽 사람들 지원하는 말을 했싸니 대구 민심도 딱 두 개로 쪼개지뿐기라"고 말했다.대구 서문시장에서 약재상을 운영하는 60대 상인은 "연세 드신분들은 아무래도 박근혜 씨 찍을라고 하데요"라고 "홍사덕 씨나 이해봉, 박종근 씨나 박근혜 아입니꺼. 그 사람들이 박근혜고, 박근혜가 그 사람들이지예"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뭐 당 보고 찍십니까? 인물보고 찍제, 한나라당이 대구 발전 시킨다케도 맨날 발전은 안되니까 한나라당만 찍는 것도 좀 안먹히지예"라고 박근혜계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동대구역에서 만난 40대의 택시기사는 그러나 "우리 기사들끼리 하는 말 중에는 '박근혜 쪽 찍으면 대구가 발전 안된다'는 말도 있십니다"라며 "박근혜쪽은 어차피 복당해도 여당에서 야당할낀데 이명박 씨가 우리 대구 도와주겠십니꺼? 꽤씸하다고 노무현 씨 때 처럼 내버려 둘 거 아잉교"라고 우려했다. 서문시장 앞에서 만난 신발가게 주인은 총선 얘기를 꺼내자마자 "관심없다. 뉴스 안보면 누가 싸우는지 알 게 뭐꼬? 다 지네들 밥그릇 쌈 하는기제. 누가 억울하고 안 억울하고 그런게 어딨노?"라며 "우리같은 서민이 제일 억울하다카이. 그런거 생각하고 말하기 시작하면 머리에서 쥐 난다. 아무나 돼 뿌라"라고 말했다.야당들은 20일 청와대 대통령실장 및 수석비서관 인선에 대해 '돌려막기식' 인사라고 맹비난하며 특히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유임에 강력 반발했다.차영 통합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어제 이명박 대통령의 '뼈저린' 반성이 무색할 정도의 '돌려막기식' 인사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국민들의 기대에 턱없이 못미치는 측근들의 잔치일 뿐"이라고 힐난했다. 차 대변인은 "새로 임명된 수석들 면면에서 전면쇄신의 의미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철저한 실패로 끝난 1기 청와대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대통령실장과 수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떠나간 민심을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문제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이다. 대통령과 청와대의 근본인식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특히 "이동관 대변인의 유임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도 "어제 대통령의 특별기자회견이 있은 후 국민은 '뼈저린' 인적 쇄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는 전혀 부합하지 못했다"며 "이번 인사 역시 지역편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호남인사가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충청이나 강원, 경기 등은 여전히 소외되었다는 점에서 국민을 아우르고 통합하는데 미흡했다"며 충청-강원 홀대를 질타했다. 그는 또 "이번에 반드시 경질되었어야 할 이동관대변인이 유임되었다는 점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도, 납득할 수도 없다"고 비난했다.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 역시 "여전히 초록의 동색인 인사들로 교체하면서 인적쇄신이라고 주장한다면 인사가 만사가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는 만 가지 화를 불러오는 근원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박재완 정무수석이 국정기획수석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에 대해서도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라며 "인수위 시절 공기업 민영화의 밑그림을 그렸던 박재완 수석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내정한다는 것은 공기업 민영화에 대해 중단 없는 밀어붙이기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변인 유임에 대해서도 "언론에 보도압력을 행사하고, 부동산 투기 등 도덕성에도 심각한 결함이 있는 이동관 대변인도 반드시 경질돼야 한다"고 비난했다.그는 특히 시민사회비서관에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이 기용될 것이란 보도와 관련, "어처구니없다. 황당하기 그지없다. 시민사회의 여론을 듣겠다는 명목으로 마련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 가장 부적절한 극우적 인사를 배치하고자 하는 것은 국민과의 소통에 대형컨테이너로 바리게이트를 치겠다는 태도와 동일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이명박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는 논문을 중복 게재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강력 반발했다. 김 내정자는 22일 해명자료를 내어 "1994년 청소년학 연구에 실은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연구'란 학술논문은 1992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단행본에 실은 `약물 남용 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란 연구보고서 성격의 논문의 연구 제한점을 보완, 발전시킨 것으로 두 논문은 명칭과 내용, 목표가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 연구한 것이기에 서로 다른 논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또 몇 군데 기고한 글들이 중복된다는 보도내용에 대해서도 "보도에서 언급된 글들은 학술적 논문이 아니라 에세이 수준의 글들로 시간 제약 속에서 여러 곳으로부터 원고 청탁을 받는 과정에서 `기존에 작성 혹은 게재됐던 원고를 보내줘도 좋다'는 요청이 들어와 `사회복지와 청소년 금연운동'홍보 차원에서 동일한 원고를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내정자는 "연구논문을 학술지에 싣고 단행본으로 내는 것은 표절이 아니며, 청소년 복지 등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넓히기 위한 열정으로 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외국인들이 4일 또다시 3천원 가까운 주식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정부가 또다시 10억달러 규모의 시장개입을 하면서 19.5원 급락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6포인트(0.03%) 내린 1,426.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1,436.62까지 반등했으나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로 하락했다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외국인이 이날 2천93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나 13거래일째 순매도 공세를 폈다. 반면 개인은 5거래일 만에 `사자'에 나서며 2천21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기관도 76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 급락을 막았다.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공세에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만에 19.5원 급락한 1,12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환당국은 전날의 20억달러에 이어 추가로 10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풀며 환율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파악하고 있다.외형상으로는 금융불안이 일단 진정된 모양새나, 정부의 인위적 개입에 의한 안정 성격이 짙어 향후 안정 여부는 좀더 지켜볼 일이다.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자신의 아들들에게 권력세습이 힘들 것이란 발언을 했다는 증언이 나와 주목된다.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24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향후 후계구도와 관련, "나는 2004년쯤 김정일 위원장이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알고 있다"며 "'내 대(代)에서 아직도 이런 세습이 되겠는가' 하는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국 측의 북한 정보에 밝은 사람으로부터, 당국자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며 출처가 중국 당국임을 밝혔다.그는 이어 "그 이야기가 맞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후계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조차 할 수 없는 그런 상황 아니냐?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그 아들들이 나이가 어린데 실무경험도 별로 없고 그런 점에서 김정일 위원장은 30대 초반부터 당에서 일을 하고 조직을 장악해 나왔지만 그 아들들은 그렇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그러니까 장악력이 떨어지는데 해결해야 될 문제는 그 때보다 훨씬 더 크고 어려운 상황에서 소위 부자세습방식으로 문제를 풀 수 있겠는가, 거기에 대해서 회의적"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아무래도 북한과 같은 사회에서는 그 동안 선군정치도 오래 해왔기 때문에 군이 가장 큰 정치집단이 돼 있다"며 "그러니까 군이 지지한다, 옹호하는 사람이 결국 나라를 책임지겠지만 부자세습으로 나갈 경우 그것까지 군이 지지를 할 것인지 그건 지금 예상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거듭 부자세습에 회의적 전망을 했다.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최근 절대적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절대적 지지가 없으면) 저 사람들이 흔들려고 할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명박 후보는 12일 경북 상주에서 가진 핵심 지역당직자와 만찬 자리에서 "상주가 한나라당 지지 지역인데 이번 대통령은 절대적 지지를 받아야 한다"며 "앞 정권이 일을 저질러 놓았는데 이를 챙기고 나가려면 절대적 지지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저 사람들이 흔들려고 할 것"이라고 절대적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1년 가까이 진행된 검증공세에 대해 "1년 내내 얼마나 시달렸는지 (젊었을 때) 막노동 등 별 고생을 다했어도 이번같이 고생한 것은 처음"이라며 ""막노동할 때는 배는 고팠어도 이번처럼 억울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인내심이 생겼다"며 "웬만큼 욕해도 이제 참을 수 있게 됐다. 어려울 때 국민들이 음해, 공작도 믿지 않고 지지해 줘 그 덕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고 거듭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상주, 문경, 강원, 충북 북부 등 발전이 됐으면 하는 지역이 있다"며 "이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이 쪽이 좀 살판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많은 구상을 하고 있다"고 지역표심을 자극했다. 김광원 경북도당 위원장도 "상주, 문경, 예천에서 90% 투표율에 90% 지지를 보내주시면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을 기회의 땅으로 만드는 것을 책임지겠다"며 "표는 여러분이 책임지셔야 한다"고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고, 이상배 의원 역시 "경북이 주인일 때 나라가 발전했다"며 "압도적으로 표를 줘 경북이 잘 되고 나라가 잘 되도록 특별히 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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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수도·전기·가스·의료보험 등 4개 분야 민영화 포기 선언에 이어 '한반도 대운하'도 사실상 공식포기 선언을 했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급락을 계기로 한나라당이 정국 주도권을 잡아가는 양상이다.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매듭을 지을 생각"이라며 "정부와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말해 현재 정부에게 대운하 포기를 압박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그는 "그게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국책사업은 해서는 안 된다"며 "국책사업 중에서 국민이 원하지 않는 대형 국책사업을 한다는 것은, 그것은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런 국책사업은 앞으로는 하기 어렵다"고 대운하 반대입장임을 분명히했다.한편 그는 정두언 의원의 '권력 사유화' 발언 파문과 관련, "인수위 때는 만사정통이라는 말도 있었다. 말하자면, 모든 것이 정두언 의원으로 통한다, 그런 말도 있었다"며 거듭 정 의원에게 질타했다. 그는 "1월 초에, 최고 중에 최고 실세, 2인자, 그 말이 많이 돌았다. 신문에도 많이 났고"라며 "그래서 이 문제는 서로가 자해행위이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는 자체가 서로한테 득이 안 될 것"이라며 정두언-박영준 공방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청와대 인적 쇄신과 관련해선 "이상득 의원의 소위 라인이라는 사람은 단 한명도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상득계인 정종복 전 의원이 민정수석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한나라당 의원 출신이 민정 수석이 되면, 앞으로 검찰의 사정은 모두 한나라당의 기획 사정으로 된다. 그것은 상식적으로 거론 자체가 난센스"라고 일축했다.이명박 대통령은 8일 "새 정부와 함께 했던 각료 세 분이 떠나게 돼 마음이 착잡하다"며 "어느 곳에 있든지 역사적 새 정부 출발에 동참했던 1기 내각의 일원이기 때문에 이 정부 성공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남은 장관들도 '유임'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새로 임명됐다는 기분으로 국정을 수행해주길 바란다"며 "국민들에게 더욱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과거와 다른 책임감으로 일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총리실은 제2기부터 각 부처 업무조정기능을 강화하도록 해야 한다"며 총리실 위상 강화를 시사했다. 그는 "그동안 촛불시위로 국민 전체가 걱정과 염려가 많았고 지금은 정부가 주관을 갖고 본연의 업무를 강하게 추진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각 부처는 주어진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퇴임하는 정운천-김성이-김도연 등 세 명의 장관에 대해 "그동안 국정을 맡아 열심히 해온 세분의 국무위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의 일원으로 함께 일했다는 자부심으로 새 정부 성공에 성원과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개각에 대한 언론의 평가가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며 외부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뒤, "유임되는 국무위원들은 업무자세가 지금까지와는 180도 달라야 한다. 새로운 국무회의가 될 수 있도록 오늘이 마지막 봉사라는 정신으로 국정 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퇴임하게 된 정운천-김성이-김도연 장관에게 어깨를 치면서 "고생 많이 했다"고 말을 건네며 차를 직접 따라줬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콜금리 동결을 결정하며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다음은 발표문 전문. <편집자 주> 통화정책방향ㅁ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콜금리(무담보 익일물 기준) 목표를 현수준(5.00%)에서 유지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음ㅁ 최근 국내경기는 소비 증가세가 낮아지고 있으나 수출의 높은 신장세에 힘입어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다만 국제금융시장 불안, 미국 경기 부진 등으로 향후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임ㅁ 소비자물가는 고유가의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 가격은 오름세가 제한되고 있음ㅁ 금융시장에서는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장단기 시장금리가 하락하였으며 국제금융시장 불안의 영향으로 일부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었음조준웅 삼성특검은 17일 김용철 변호사가 제기한 <중앙일보> 위장분리 의혹에 대해 삼성과 <중앙일보>측이 모두 강력 부인하고 있고 명의신탁 자체가 범죄가 아니어서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특검은 이날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건희 회장과 김인주 사장 등이 <중앙일보> 지분을 명의신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김 사장이 명의신탁각서 초안을 김용철 변호사에게 보여주거나 작성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전혀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특검은 또한 "홍석현 회장도 <중앙일보> 지분 인수자금은 자신의 일가 자금에서 충당한 것으로 명의신탁을 받았거나 그런 취지의 각서를 써서 제출한 적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결론적으로 "김용철 변호사의 진술만으로 이 회장이 홍 회장에게 <중앙일보>의 경영권이나 지분을 명의신탁하였다고 보기는 부족하고, 더구나 명의신탁 자체가 범죄를 구성하는 게 아니라고 판단해 내사를 종결했다"고 밝혀, 계좌추적 등을 하지 않았음을 시인했다.창조한국당이 15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전날 대운하 관련 발언을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맹비난했다.창조한국당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 당선인은 지난 10일 이경숙 인수위원장의 전언을 통해 '민간투자 유치기간과 여론 수렴 기간을 거치면 실제 착공까지 취임 후 1년이 걸린다'며 내년 초 착공을 강력 시사한 바 있는데, 전날 신년기자회견에서는 100% 민자사업이어서 정부는 스케줄이 없다고 말 바꾸기를 한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창조한국당은 이어 "일부 언론에서는 운하건설에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국내 상위 5개 건설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최소운영수입보장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민의 혈세로 운하건설과 관리비 등 운영 적자를 틀어막아야 하는 참담한 일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창조한국당은 "수 십조원의 천문학적 공사비가 드는 운하건설을 100% 민자사업 운운하며, 세금 한 푼 안 드는 것처럼 국민을 속이는 사기극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운하건설 계획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지난 3월 격렬한 분리 독립 요구 시위가 발생한 중국 티베트 자치구의 수도 라싸(拉薩)에서 공안당국의 삼엄한 경계속에 봉송행사를 마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성화는 21일 티베트인을 포함해 156명의 주자가 참가한 가운데 달라이 라마의 여름궁전인 노부링카 궁을 출발, 3시간여만에 11㎞에 달하는 봉송구간을 통과해 목표지점인 포탈라궁에 도착했다.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에에 따르면 이번 봉송행사는 당초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티베트 일대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쓰촨(四川) 대지진의 여파로 일정을 하루로 대폭 축소했다.성화가 봉송되는 구간에는 중국 공안과 군인들이 늘어서서 성화봉송의 관람을 허가받은 주민들을 주의 깊게 감시했고, 봉송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우려하던 돌발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008 베이징 올림픽 탁구 단체전에 출전중인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이 14일 나란히 예선 3연승 행진으로 준결승에 올라 메달 획득을 바라보게 됐다. 남자 대표팀은 이날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단체전 C조 예선 3차전에서 유승민(삼성생명), 오상은(KT&G), 윤재영(상무)을 앞세워 대만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첫번째 단식경기에 나선 에이스 유승민이 췐치유안과 에이스 대결에서 첫 세트를 따고도 내리 3세트를 내줘 1-3으로 졌으나 `맏형' 오상은이 두번째 단식에서 상대 창펭룽을 3-1(11-2 11-8 8-11 11-5)로 일축,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윤재영과 호흡을 맞춘 세번째 복식에서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세트스코어 3-2의 재역전승에 기여하며 게임스코어에서도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오상은의 맹활약으로 게임 스코어 2-1로 한국이 앞서나가자 첫 게임을 내줬던 유승민도 다시 살아나 창옌수의 거센 추격을 3-1로 따돌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예선 전적 3연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A조 1위 중국 또는 B조 1위 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남자 대표팀의 4강행이 확정된 후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 여자 대표팀도 김경아, 당예서(이상 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을 내세워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 A조 1위 중국 또는 B조 1위 싱가포르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 한국은 귀화 선수 당예서가 1단식에서 일본의 간판 후쿠하라 아이를 3-0으로 꺾은데 이어 김경아가 2단식에서 히라노 사야카를 3-1로 제압했도, 박미영과 손발을 맞춘 3복식에서도 일본의 추격을 3-2로 뿌리쳐 4강 진출에 성공했다.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경제예측 부문 자회사인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은 18일 최근 한국의 가파른 원-달러환율 폭등이 한국경제에 물가급등 등 부정적 작용을 할 것이라며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을 촉구했다.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의 다니엘 멜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현 단계에서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는 없다"며 "대신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원화 약세에 대응해 적절하게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이 정책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달러의 환율의 급등은 글로벌 금융위기, 외국인들의 한국 증시 이탈, 수출 둔화로 인해 성장 둔화가 불가피한 한국 경제의 단기 전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최근까지도 일각에선 한국 경제와 미국경제간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예상하는 견해가 있었지만 글로벌 투자자들 대부분은 이것이 불가능하며 한국 경제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박현주 미래에셋회장 등 탈동조론자들의 주장을 비판한 뒤, "올해 한국 경제성장은 5%에 가까웠던 지난해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약 4%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뿐만 아니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국제유가와 식료품 가격 상승도 아시아지역의 최대 에너지 수입국 중 하나인 한국 경제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는 것도 문제"라며 "글로벌 경제둔화와 물가 상승은 통화정책을 반대 방향으로 이끌며 당국자들을 어려움에 빠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정부가 한미 쇠고기협상 타결 이후 관계부처 및 산하기관 등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을 광고하는 데 45억7천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25일 김우남 민주당 의원이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시작된 지난 5월 5일부터 추가협상 직후인 지난 6월 27일까지 집행된 미국산 쇠고기 관련 정부의 광고-홍보 내역은 총45억7천8백31만1천원에 달했다.미국산 쇠고기 광고에 가장 많은 돈을 쓴 부처는 농림수산식품부로 14억2천9백3만4천원을 썼고, 보건복지가족부 역시 9억1천4백23만8천원, 문화체육관광부도 5억2천2백85만8천원 등을 사용했다.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된 해당 광고비용은 영상물, 인쇄물 등의 제작비는 제외된 비용으로, 실제 총 광고비용은 45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반면 농림부와 산하기관 등은 한우의 우수성을 올리는 광고로 고작 17억1천2백18만원만 사용했다. 한우농가들이 정부에 대해 "미국 쇠고기 홍보기관이냐"고 질타하는 것도 이유가 있었다.중국이 베이징올림픽 개막식때 어린아이를 립싱크시키고 불꽃놀이를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민족의상을 입혀 등장시켰던 '56개 소수민족 어린이'들도 대부분 한족(漢族)이었던 사실이 드러나 세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 서방언론들은 지난 8일 베이징올림픽 개막식때 각각의 민족의상을 입고 등장한 56개 민족의 어린이들 가운데 분리독립을 주장하고 있는 티벳을 비롯해 절반 이상이 한족이었다고 보도했다.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의 왕위(王偉) 집행부위원장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시인했다.왕 부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중국에서는 출연자가 소수민족 옷을 입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일이 아니다"라며 "출연상 필요하다면 출연자는 다른 민족의상을 입고 각민족의 우호와 기쁨을 상징할 수 있는 일"이라며, 뭐가 잘못이냐는 반응을 보였다.'짝퉁 대국'다운 강변이나, 올림픽에서 화해와 진실을 목격하기를 기대했던 전세계의 40억 개막식 시청자들에게는 또하나의 배신행위일 수밖에 없는 행위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가 전두환 신군부의 민주화세력에 이론적 근거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장복심 통합민주당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현대사회연구소’ 연구2부장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사회정화위원회’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등 5공화국 정화사업에 관련된 연구를 했다"며 "따라서 ‘대학생의 서클 활동과 현실참여 태도와의 관계 규명’이라는 논문 1편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는 김 후보자의 해명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그는 “한 번 생각해 보라. 같은 연배의, 예를 들면 김근태, 손학규 이들은 민주화 투쟁의 역사 현장에서 최루탄을 마시며 투쟁했을 때 김 후보자는 신군부가 많은 학생들을 잡아가는 기초 연구자료를 제시한 것”이라며 “그렇게 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며 김 후보자의 표창장 수여를 집중 비난했다.그는 이어 “대통령 표창장 사본을 요청했는데 후보자께서 분실해 없다고 했다”며 “지금도 가지고 계신다면, 또 찾았다면 반납할 용의가 있냐”고 추궁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현대사회연구소’와 ‘사회정화위원회’가 같은 건물에 있었다는 점과 연구부장 경력을 인정하면서도 “당시 일했던 교수들은 그렇게 이상한 분들만 계신 게 아니라 한상진 교수도 있었다”며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학자적 양심을 추구하려고 계속 노력해왔고 지금까지도 복지를 생각한 일념엔 변화가 없다”고 반박했다.한나라당 의원 30여명이 대통합민주신당이 이명박 특검법 및 검찰 BBK 수사팀에 대한 탄핵소추안 등의 강행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내 국회의장석을 기습 점거했다.이방호 사무총장과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의원 30여 명은 국회의장이 검사 탄핵소추안 보고를 위한 본회의 개회를 선언하는 동시에 이명박 특검법 등을 직권상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의장석을 점거했다.안상수 원내대표 등은 또한 이날 오후 임채정 국회의장을 직접 찾아가 검사 탄핵소추안 보고 및 이명박 특검법안 직권상정이 부당하다고 역설하는 한편 여야간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를 열지 말 것을 주문했다.한반도 대운하 사업 참가를 검토중인 민간건설업체들이 '카지노'까지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KBS <뉴스 9>에 따르면, 대운하 컨소시엄 관계자를 서면으로 인터뷰한 결과 이 관계자는 "공사비는 15조원으로 맞췄으며 이는 특별법을 통한 정부 지원을 전제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표적인 수익사업으로는 골채채취 허가권에다 '대운하 카지노'까지도 요구했다"며 도박사업인 카지노까지 허용해줄 것을 요구했음을 밝혔다. 그는 "그럴 경우 4조 3천억원 수익이 예상되며, 카지노가 없어도 5천 7백억원의 이득을 예상하고 있다"며 "민간 회사는 절대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으며 대운하의 타당성은 정부 지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는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결과 대운하 사업에 대해 77%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반대의 이유로는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와 함께 비공개적이고 검증되지 않는 일방적인 추진방식을 가장 많이 꼽았다. 조사대상자의 49%는 앞으로 정부가 공개토론을 통해 대운하 추진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38%는 무조건 백지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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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서청원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 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져 서 대표측에 초비상이 걸렸다.검찰, 서청원 압수수색 초읽기17일 검찰에 따르면,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중앙지검 공안1부는 16일 오후 법원으로부터 서 대표의 서울 상도동 자택과 퇴계로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금명간 서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 대표와 가족들에 대한 계좌추적 영장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양씨가 1억1백만원의 특별당비만 냈다고 주장하나, 이밖에 거액의 공천헌금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서 대표와 가족들의 계좌를 추적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검찰은 양씨가 낸 특별당비와 공천헌금 등이 과연 서 대표측이 주장하듯 총선때 광고비용 등으로 사용됐는지 여부도 수사할 계획이다.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가 양정례 공천헌금 파문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박사모 "친박연대가 아니라 친서연대"서청원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박근혜 전대표 지지모임인 박사모는 17일 서 대표를 질타하며 서 대표가 모든 책임을 질 것을 압박했다.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이날 불교방송 `유용화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전날 서청원 대표가 '비례대표 선정에 아무 문제없다'고 기자회견 한 데 대해 "서 대표 회견때 기자들끼리도 웃었다고 한다. 기자들에게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국민에게 받아들여달라 하면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그는 또 "서 대표는 박사모는 법정 단체가 아니고 임의 단체인데 이름 좀 쓰면 어떠냐,(고 했다)"며 "그건 말이 안되는 얘기다. 서 대표 인식이 이상하다. 회원이 5만명이 넘는 단체의 장을 (박사모) 회장이라는 직함을 가입한 사실도 없이 사용한다는 것은 법정단체고 임의 단체고 떠나서 잘못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공천) 판단 자체가 만약에 허위 자료에 의한 것이라면 원인 무효가 된다"며 양정례 당선자의 비례대표 박탈을 주장하기도 했다.그는 또 "친박 연대가 아니고 친서 연대 아니냐. 서청원 연대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15명이 원래 비례대표 신청을 했는데 15명 중에 최소 6명이 청산회(서 대표 사조직)회원"이라고 서 대표의 전횡을 질타했다.친박연대 '부글부글'양정례 공천헌금 파문으로 친박연대가 비판의 도마위에 오르자, 서 대표외 다른 친박연대 관계자들은 서 대표에게 싸늘한 시선을 던지며 부글부글 끓는 상태다.실제로 비례대표 공천 초기부터 친박연대 내부에서는 갈등이 일었다. 4번에 배정된 송영선 의원은 반공개적으로 서 대표를 비난했었고, 자신이 추천한 김을동씨가 5번에 배정된 데 대한 홍사덕 의원의 불만도 컸다. 당시만 해도 4, 5번의 당선은 확신할 수 없었던 분위기였기 때문.여기에다가 당 사무처 관계자들도 자신들도 모르던 공천헌금 문제가 불거지자 서 대표에게 강한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친박 무소속연대측도 공천헌금 파문으로 복당 문제 등에서 친박이 수세로 몰리는 양상을 보이자, 서 대표와 선을 그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무소속연대 좌장인 김무성 의원은 "부도덕한 인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으며, 박 전대표도 침묵하고 있으나 이번 파문에 대단히 부정적 시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들은 검찰 수사결과 공천헌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양정례 당선자는 물론, 서청원 대표와도 결별을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검찰 수사결과가 주목된다.5일 저녁 서울광장에 모인 50만명의 시민(주최측 추산, 경찰추산 5만명)들은 "국민은 이미 승리했다"며 승리선언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이날 주최측이 발표한 선언문 전문. <편집자 주>국민은 이미 승리했으며, 재협상은 반드시 이루어진다열다섯 소녀가 떨리는 손으로 지펴올린 작은 불꽃이 아침마다 더욱 우람해지고 저녁마다 더욱 찬란해져 이제 그 누구도 막을 수없는 수천만의 촛불바다를 이루었으니, 우리는 이미 승리했습니다. 이웃의 아픔을 눈 감아야 내 가정이 살고, 옆집 아이를 짓밟아야 내 아이가 이기는 무한경쟁에 찢겨, 지역과 계층으로 모래알처럼 갈라졌던 우리가 경찰의 방패에 찍히고도, 물대포에 쓰러지고도, 다시 일어나 함께 달려오는 동안 피를 나눈 혈육처럼 하나가 되었으니, 이제 아무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으니, 우리는 이미 승리했습니다. 치열한 저항정신을 온 몸에 담아 비폭력 평화가 만발한 희망의 축제로 승화시켰으니, 우리는 이미 승리했습니다. 먹으면 안되는 위험한 고기를 국민이 결코 피할 수 없도록, 무차별 개방하고도 ‘성공한 협상’이라고 우기다가, 촛불이 타오르자 배후가 있다고 몰다가, 그것도 안되니까 ‘추가협상’이라는 거짓말을 추가로 꾸미고, 백약이 무효한 상황에 이러르서도 원천봉쇄, 전원연행, 압수수색, 배후색출, 지도부 검거 등 추악한 경찰독재로 질주하는 정부는, 온 국민을 적으로 돌림으로써 스스로 고립되었기에 완전하게 패배했습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 광우병 위험 때문에 통관이 중단되었던 미국산 쇠고기가 팔리고 있습니다. 30개월 이상인지, 이하인지, 구별조차 불가능한 고기가, 우리가 즐겨먹는 내장과 사골뼈, 꼬리뼈와 함께 이제 곧 마구 쏟아져 들어옵니다. 어떤 단체가 배후로 지목당하고, 평화시민이 죄인처럼 ?겨다니는 그 순간에도 광우병 위험 쇠고기는 군대처럼 밀려온 것입니다. 국민의 건강 문제는 지쳤다고 중단할 사안이 아닙니다. 정부가 안 듣는다고 멈출 일이 아닙니다. 폭력이 난무한다고 주저앉을 문제가 아닙니다. 나와 내 아이의 건강을 포기할 수 없는 것처럼 재협상을 향한 촛불저항은 절대 끝낼 수 없습니다. 두 달동안, 수백만 촛불이 타오르고, 수천만 민심이 들끓어도 정부는 아예 꿈쩍도 하지 않는데, 재협상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무조건 가능합니다. 국민의 요구보다 생생한 현실은 없습니다. 국민은 추가협상에 속지 않았고, 70% 이상이 여전히 재협상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수백만 평화의 촛불로 조금만 더 나아가면, 정부는 현실적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국민은 이미 승리했으며, 재협상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고개를 들어 옆을 보십시오. 그 사랑스런 사람이 바로 촛불저항의 영웅들입니다. 국민주권 시대의 영웅들입니다. 이 나라의 진정한 주권자입니다. 함께 나아가, 곧 쟁취할 승리의 주역입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고, 조금만 더 힘을 모아 앞으로, 앞으로 평화의 바다로 나아갑시다. 2008년 7월 5일 국민승리선언을 위한 촛불대행진 참가자 일동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세계태권도연맹(WTF) 고위 임원이 IOC 위원에게 돈봉투를 전달하려던 사건에 대해 부정행위로 결론을 내렸다. IOC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낫 인드라파나(태국) IOC 위원과 양진석 WTF 사무총장이 연관된 '돈봉투 전달 사건'에 대해 IOC윤리위원회의 결정과 그에 따른 권고사항을 승인했다.IOC 윤리위원회는 결정문에서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투명한 절차를 밟지 않고 IOC 위원에게 돈봉투를 준 것은 올림픽종목 국제경기단체(IFs)의 리더로서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는 행위"라며 "또 IOC 위원과 IOC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IOC 윤리위원회는 이번 결정과 관련, WTF에 관련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지출과 비용, 또는 기타 모든 재정적 도움에 대한 날짜별 분배 및 상환과 관련해 투명한 내부 규정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돈 봉투를 받지 않고 IOC위원장에게 지체없이 이 사건을 보고한 낫 위원의 행동은 올림픽헌장에 따른 적절한 것이었다고 판단했다.양진석 WTF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 대회 기간 WTF 부총재인 낫 위원에게 돈봉투를 건넸다가 IOC 윤리위원회에 회부됐고, 지난 1월 열린 IOC 윤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당시 낫 부총재의 짐이 현지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해서 편의를 위해 적은 액수의 돈을 준비해 건넸는데 받지 않았을 뿐이다. 의도가 있었던 것은 절대 아니다"고 낫 위원에게 전달한 돈봉투가 결코 부정한 성격의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WTF 임원과 IOC 위원이 연관된 이번 사건이 WTF 임원의 부적절한 행위로 결론이 남에 따라 올림픽 헌장을 위반한 셈이 된 WTF는 올림픽 정식종목 국제경기단체로서의 윤리성에 타격을 입은 것은 물론 향후 태권도의 계속적인 올림픽 정식종목으로서의 위상 유지에도 불리함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태권도는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는 정식 종목이지만 2016년 올림픽에서의 정식종목 잔류여부는 내년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박근혜 전 대표가 26일 인사가 찾은 류우익 청와대 대통령실장에게 우회적으로 최근 각료 인사 파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류 실장은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의 박 전 대표 방을 찾아 "이명박 대통령이 박 전 대표가 여러 가지 역할을 한 데 대해 감사하며 고마워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박 전 대표에 대한 주위의 기대가 크고, 이 대통령은 박 전 대표를 정치적인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다"며 "본인은 능력이 없으나 이 대통령을 잘 보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류 실장의 박 전대표 방문은 인사청문회 협조차원에서 손학규 통합민주당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대표 등을 순방하는 과정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인사청문회에 대한 박근혜계의 협조를 당부하는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오랜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가운데 경제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성공한 정부로 국민들에게 기억에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박 전대표의 발언은 외형상 '덕담'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국민과 함께 하는 정부"라는 표현은 문제 각료후보들에 대한 민심의 분노를 간과하지 말라는 우회적 조언으로 해석되고 있어 향후 이 대통령의 결단이 주목된다.이명박 대통령은 3일 "지금 혼란스럽고 이념적 갈등도 있지만 지나놓고 보면 후퇴하지 않고 전진이 다소 늦어질 뿐이지만 결국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제 로타리 회장 및 총재단 접견에서 "요즘 한국 사회가 복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년은 건국 60주년이자, 건군 60주년이기도 하다"며 "되돌아보면 역사가 순조롭게 오지만은 않았다. 전쟁도 있었고 혁명도 있었고 쿠데타도 있었고 별 일이 다 있었다. 그 때마다 혼란스러웠고 역사가 후퇴하는 것처럼 보이거나 큰일이 날 것처럼 보였고 영욕이 있었지만 후퇴하지 않고 조금씩 전진하는 역사였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을 만든 국민들이 위대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었고, 정치적 혼란도 겪었지만 우리는 전진했다"며 "기업이 앞장서고 근로자가 협조하고 정부가 위기의식을 갖고 협조했기 때문에 몇 차례 위기에도 불구하고 후퇴하지 않고 전진했다. 60년은 그러한 과정에서 보내왔다"고 말했다.그는 "일본은 70년대에 오일쇼크를 겪고 많은 준비를 했는데, 안타까운 것은 우리는 그 때 위기를 극복하고 바로 잊어버렸다"며 "일본은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데도 (자원외교를 통해) 외국에 의존해서 20%의 자급을 하고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고 있다. 일본 아파트에 가면 천장이 낮아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이다. (우리도) 근본적으로 의식을 바꿔 기름 안 나는 나라로서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늦었지만 자원확보를 하려고 한다. 10년을 뛰어넘어야 할 수 있는 일을 계획대로 추진하면 1년 내에 성과를 낼 것 같다. 어렵지만 회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민주노동당은 9일 투표 종료후 발표된 방송사들의 예측조사 결과, 믿었던 창원을의 권영길 의원이 비록 오차범위내이기는 하나 경합열세로 나타나고 사천의 강기갑 후보는 큰 표차로 밀린 것으로 나타나자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천영세 원내대표와 이수호, 윤금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방송4사의 개표결과 방송을 침통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민노당은 또한 내심 기대를 걸었던 조준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경기 화성갑, 이영희 정치위원장의 울산 북구 등 노동계가 조직표를 기대했던 전략공천지역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자 더욱 낙담하는 분위기였다. 민노당은 진보진영의 헤게모니를 놓고 경합중인 진보신당의 노회찬, 심상정 의원의 당락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노회찬 후보가 경합열세로 나타나자 내심 안도하는 분위기였으나, 심상정 후보가 오차범위내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긴장하는 분위기였다. 한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투표율이 저조한 것이 우리나 진보신당 모두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며 “사상 최저의 투표율이 한나라당에게 과반 의석을 선물한 셈”이라고 낮은 투표율을 아쉬워했다. 민노당은 다만 지난 대선에서 3.0%라는 최악의 지지율을 딛고 정당지지율이 최고 6.5%까지 나오면서 비례에서 2~3석을 확보할 수 가능성이 높아지자 실망속에서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민노당 관계자는 “예상 의석수의 범위가 너무 넓고 권영길 의원의 지지율은 오차범위에서 사실상 차이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실제 개표결과에서 권 의원이 뒤짚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했다.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삼일절에 펼쳐진 일본과의 세계선수권 준결승전에서 승리,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남자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혼자 2승을 올린 `에이스' 유승민(삼성생명)의 맹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3-1로 누르고 결승진출에 성공, 은메달을 확보했다.한국은 제1경기에 유승민이 요시다 카이를 3-0(11-5 11-5 14-12)으로 완파한데 이어 제2경기에서 이정우(농심삼다수)가 풀세트 접전끝에 미즈타니 준을 3-2(11-9 8-11 11-5 5-11 11-3)로 제압, 게임 스코어 2-0을 만들었다.그러나 한국은 제3경기에 나선 주세혁이 간 요에게 2-3(11-9 7-11 11-6 8-11 4-11)으로 패하며 게임 스코어 1-2오 쫓겨 위기감에 휩싸였으나 제4경기에 나선 유승민이 팀의 에이스다운 경기를 펼치며 미즈타니를 3-2로 물리쳐 경기를 게임 스코어 3-1로 마무리하며 한국의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유승민은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선수들 모두 삼일절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기에 나서 정신력으로 잘 뭉쳐 승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던 지난 2006년 브레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진출에 성공하며 단체전이 처음 도입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은 홍콩을 3-0으로 누른 중국과 2일 오후 8시30분 대회 패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2006년 대회에서는 한국이 중국에게 0-3 완패를 당하며 준우승했다. 한편 세계선수권 출전 사상 최악의 성적인 16강 탈락을 기록한 여자 대표팀은 11-12위전에서 미국을 3-0으로 온파하고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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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7일 '노무현 정부 관계자들이 봉하마을로 옮긴 데이터는 복사본이 아닌 원본'이라는 <중앙일보> 보도와 관련, "자료유출 방법에 대해 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공식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곽경수 춘추관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국가기록원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그동안 여러 차례 반환을 요청했으나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국가기록원에서 금명간 적절한 대응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노무현 정부 말기 자료 유출건을 조사해 온 청와대가 '봉하마을로 옮겨진 것은 데이터 복사본이 아닌 메인 서버의 하드디스크와 데이터 원본'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중앙일보>는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노무현 정부 청와대 관계자들이 지난 2월 퇴임 전 청와대 비서동에 있던 청와대 컴퓨터 메인 서버의 하드디스크 전체를 봉하마을로 옮겼고, 대신 새로 들여온 하드디스크엔 극소수 자료들만 옮겨놓고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로 수십 개의 소형 하드디스크에 데이터를 백업용으로 복사해 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중앙일보>는 또 노 전 대통령측이 봉하마을로 가져간 자료 중에는 국가정보원 미래 정보와 조직도 등이 담긴 `국가정보원 비전 2005'와 `패트리엇 미사일 도입 관련 현안 검토', `한미관계 비래비전 검토', `북핵상황 평가 및 대책' 등 대외비 또는 중요 자료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정진철 국가기록원장은 조만간 봉하마을을 방문, 자료반환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기록원에서는 자료 불법 유출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언론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공식적으론 이를 확인하지 않는 방식에 대해 비판적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면 확인될 때까지 관련 발언을 신중히 해야 하나, 그동안 정국이 위기에 몰릴 때마다 언론플레이를 해온 혐의가 짙기 때문이다.국가기밀 유출 의혹이란 중대사안인만큼 언론플레이 대신 신속한 조사를 통해 객관적 실체를 밝히는 것이 정론이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뉴라이트전국연합이 4일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의 방한에 반대하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를 맹비난하며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지 말고 당신들이 이 땅을 떠나라"고 주장했다.뉴라이트전국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의 우방국인 미국의 대통령이 방한한다. 우방국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라며, 대책회의에 대해 "도대체 왜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지 모르겠다. 혹시 대책회의가 미국산 쇠고기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 아닌가"이라고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이어 대책회의에 대해 "이 참에 주장을 분명히 하라. 반미인가, 반정부인가, 반경찰인가. 반미국산쇠고기인가"라며,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에 반대하는 대책회의에 대해 "기존 쇠고기보다 훨씬 싸게 팔리는 미국산 쇠고기도 돈이 없어 사먹지 못하는 국민들도 있다"고 주장했다.뉴라이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광우병대책회의와 거기에 참여한 단체들은 대한민국이 그렇게 수치스럽고 정부가 하는 일이 매사에 맘에 안 들면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지 말고 당신들이 이 땅을 떠나라"고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미국 대통령의 방한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찬성하든, 반대하든, 어쨌든 환영할 일"이라며 "광우병대책회의는 자기기만에서 벗어나 8월5일 오후 6시 미대통령 방한 환영 문화축제에 동참하라"고 주장했다. 뉴라이트를 비롯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해병대전우회 등 보수단체들은 부시 대통령이 방한하는 5일 오후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부시 방한 환영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009년도 입시는 현행대로 하되, 2010년부터 수능등급제를 사실상 폐지한다는 방침을 22일 오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수능등급제 보완 등 개선책을 마련해 오늘 오후 2시 30분 이경숙 위원장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입시혼란을 막기 위해 2009년 대입전형 기본계획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고, 내년(2010년) 입시 기본계획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작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등급제는 지난해 수능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것으로, 수능시험 성적표에 점수와 백분위가 아닌 등급만을 표시하게 한 것이다.인수위는 수능등급제를 즉시 폐기하고 등급 외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 원점수까지 공개하는 방안과 수능등급을 이런 점수들과 병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강만수 장관이 수장으로 있는 기획재정부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경제가 계속 수직 고성장을 거듭해, 이명박 대통령 임기말에는 6.8%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기획재정부 "내년부터 수직성장해 2012년 6.8% 성장"기획재정부는 25일 발표한 '중기 국세수입 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009년 5.0%, 2010년 5.4%, 2011년 6.0%, 2012년 6.8%로 수직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재정부는 이같은 고성장 전망에 기초해 세금을 계속 줄이더라도 2012년 국세가 212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재정부의 이같은 전망은 기업이나 은행 등 현장 일선에서 느끼는 전망과는 크게 다른 낙관적 전망이다. 대다수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향후 수년간 세계경제가 극심한 침체의 늪에서 헤맬 것으로 전망하고 수출-내수가 동반침체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한 예로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도 24일 '한국 경제, 아직 최악의 국면 오지 않았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경제 성장세는 악화되고 있는 외부 변수와 내부의 정치적인 불화로 내년까지 제한을 받을 것"이라며 "하반기에 소비와 투자가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수출도 해외 수요의 부진으로 수개월간 감소세가 이어져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3.9%로 떨어지고 내년에도 역시 투자와 소비 부진, 수출 약화, 글로벌 경제 침체 등으로 한국 경제는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물론 지나친 위기론은 금물이다. 심리가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과잉 낙관'도 절대 금물이다. '위기 불감증' 역시 국가경제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박병원 "수출 나빠져도 내수 반드시 좋아질 것"문제는 강만수 장관을 비롯해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 등 경제팀 전체가 정말로 한국경제의 앞날을 크게 '낙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박병원 경제수석의 경우 일관되게 수출이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겠지만 대신 원자재값 급락으로 내수가 살아나면서 경제는 좋아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환율이 오르더라도 국제유가가 더 떨어지는만큼 내수는 반드시 좋아질 것이라고 단언했다.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최근 상황은 미국의 7천억달러 구제금융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원자재값이 급등하고, 설상가상으로 시중은행들의 달러 가뭄과 헤지펀드 등의 환투기 공세로 연일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면서 물가 불안이 더욱 심해지면서 내수는 더욱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과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서민계층이 돌아오고 있다"그러나 청와대 기류는 변함없이 낙관론 일색이다. 한 예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 22일 일부 기자들과 시내 모처에서 가진 만찬모임에서 "김석동 전 차관이 최근 <중앙 선데이>와 인터뷰에서 어렵지만 이번 위기를 잘 넘기면 축복이라고 했다"며 "IMF때와는 결정적으로 다른 것이 IMF는 우리 내부 문제로 발생했으나 지금은 외생변수문제다. 준비태세는 탄탄하다. 747 공약 실현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이거 맞는 예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정부가 향후 우리 경제가 수직성장해 오는 2012년 6.8% 성장할 것이란 전망과 일치하는 주장이다. 그는 또 "상황을 몰라서 파탄나는 상황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회복될 때 더 빨리 가는 방법이 있다. 극복 못할 위기가 아니다"라고 거듭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서민계층이 돌아오고 있다. (대통령은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많은 준비를 했다. 회의 들어가면 다 줄줄 꿰고 있다. YS, 노무현 때 같이 나라돈 허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경질여론에도 이 대통령이 강만수 장관을 신임하는 이유에 대해선 "허튼 짓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IMF사태 전야에도 "2020년 되면 한국, 영국 제치고 '뉴 G7' 될 것"IMF사태가 터지기 전 해인 1996년도 일이다.재정경제원(기획재정부 전신)과 산하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몇달 간의 시끌벅적한 작업끝에 '신경제 중장기계획'이란 핑크빛 청사진을 발표했다.재경원은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보고회의에서 "2020년이 되면 우리나라는 영국을 제치고 세계 7강(뉴 G7)이 되고 교역 규모로는 세계 6위가 될 것"이라 큰소리쳤다. 당시는 경상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일각에서 외환 위기 걱정이 제기되던 시점이었다.재경원 보고가 외신 보도를 통해 전해지면서 영국을 격분케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영국은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만 해도 수백년간 세계를 지배해온 경제강국이고, 1990년대초 가혹한 구조조정을 통해 부활한 신예 강국이었기 때문이다.대가는 혹독했다. 1997년 IMF사태가 터지자 영국 금융기관들은 가혹하게 돈을 빼내갔고,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뒤 영국 언론들은 "아시아의 용이 지렁이가 됐다"고 비아냥댔다.경제관료들의 '위기 불감증'이 초래한 국가 참사였다.지금 상황은 1997년도와는 분명 다르다. 외환보유고나 기업 재무상황 등을 감안할 때, 과도한 위기론에 빠질 필요는 없다. 그러나 지도부의 '위기 불감증'만은 고쳐야 한다. '위기 불감증'이야말로 위기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당선인이 12일 숭례문 복원에 소요될 200억원을 국민성금으로 조달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국민은행이 기업중 가장 먼저 5억원을 내기로 했다.국민은행은 이날 열린 정례 경영협의회에서 전소된 숭례문의 빠른 복원을 위해 복원 성금으로 5억원을 전달하기로 결의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숭례문은 국민 모두에게 상징적인 문화유산으로, 빠른 시간내 복원되기를 바라는 염원에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국민은행이 이처럼 국민성금 기탁을 결의함에 따라 다른 기업이나 금융기관들도 뒤를 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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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촛불문화제가 15일 서울을 비롯해 광주, 익산, 춘천 등 8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렸다. 서울시청 앞 광장 인도변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는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촛불을 들었다. 13일을 시작으로 3일 연속이며 첫 행사가 시작된 이래 9번째 문화제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지난 주 일선 학교가 집회 참가를 막으면서 뚜렷해진 중.고생들의 참여 감소가 더 두드러졌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찾기가 쉽지 않았고 대부분 시민단체 회원이나 대학생, 직장인들로 채워졌다. 현직교사 "아이들 집회 참여? 뭐라고 하면서 가지 말라고 하나"참석자들은 이와 관련 이날 보도된 경찰의 고교생 수업 중 배후조사 파문, 이명박 탄핵 서명운동을 시작한 고교생 네티즌에 대한 수사 방침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친구 2명과 교복을 입고 문화제에 참석한 한 여학생은 “집회 신고를 하면 이번처럼 신고한 사람을 모두 찾아가서 취조하듯 조사하는 거냐”며 “일반인도 아니고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을 선생님을 시켜 나오게 한 것은 결국 학생들에게 겁을 줘서 참석을 막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직 고등학교 영어교사 남모(37)씨는 “경기도에서는 교육청이 나서서 학생들의 집회 참가를 막기 위해 교사들에게 압박을 가하고 다른 지역도 직간접적으로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들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뭐라고 말하면서 가지 말라고 하란 말인가. 집회는 나쁘다고 말해야 하나. 난감하고 답답하다”고 말했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개최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가 15일 서울시청 앞 광장 인도변에서 진행됐다.ⓒ연합뉴스

여고생 "적어도 우린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안다"자유발언에 나선 한 여고생은 “우리가 연예인들에게 휘둘려서 나온다고 하는데 적어도 우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는 알고 있으니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는 정부보다는 똑똑하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직장인 임모(35)씨는 “썩어빠진 조중동과 정부가 네티즌들을 광우병 괴담 유포자로 몰고 어린 학생들을 배후세력으로 몰고 있는 것에 화가 나왔다”며 “여러분들은 마냥 철없은 학생들이 아니라 잘못된 정책에 반대하는 자랑스러운 존재들이다. 끝까지 촛불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직장인 신모씨는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국민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는데 오히려 미국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외면하려는 이 정부의 진심이 너무 잘 소통되서 국민들이 이렇게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작 소통의 부재는 정부가 국민들의 분노와 요구를 외면하는데서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부재? 오히려 정부 진심이 너무 잘 소통되서 국민들 분노"개신교 목사, 스님 등 종교인들도 자유발언에 나서 이명박 정부를 맹비난했다. 개신교 목사 하상우(36)씨는 “이명박 대통령은 정직과 신뢰를 모르는 사람”이라며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먹는 것 하나조차 못먹는 사회에서 어떻게 정부에게 이 나라를 믿고 맏길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인천불교인권위의 밀행 스님도 단상에 올라 “한 가정의 가장도 자신의 말을 번복하면 가족으로부터 신뢰를 잃는데 하물며 이 나라의 지도자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다면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며 “우리들이 촛불을 계속 밝혀 잘못된 것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자유발언 위주로 이어진 이날 촛불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은 한 참석자를 대신해 사회자가 소개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성경패러디였다. "무능하사 소들을 망치신 부시대통령을 믿사오며...", 성경패러디 호응최근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성경패러디는 일명 ‘쥐박이 사도신경’으로 이명박 정부의 각종 정책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담고 있다. “무능하사 소들을 망치신 부시대통령을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쥐 명바기를 믿사오니, 이는 친일로 잉태하사 한나라당에 나시고 광우병에게 고난을 받으사, 접시물에 코 박아 죽으시고, 매장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쥐로 환생하시며, 돈독이 오르사, 전능하신 민영화 우편에 앉아계시다가, 무개념으로 산 자를 죽은 자로 둔갑하러 오시리라. 운하를 믿사오며 거룩한 한강과 낙동강이 서로 교통하는 것과 대기업 세금을 사하여 주시는 것과 질 좋고 값싼 쇠고기를 사는 것과 영원히 당신의 노예임을 믿사옵나이다, 아멘”국민대책회의는 16일 장소를 다시 광화문 청계광장으로 옮겨 나흘 연속 촛불문화제를 진행하며 24일에는 전국 1백여곳에서 10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대책회의는 이날까지 촛불문화제 참가 시민들의 성금액수가 총 3천4백여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최근 촛불문화제에 여러 차례 참석했던 전주의 40대 남성이 25일 전주시 한복판에서 분신을 시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25일 오후 6시4분께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 코아백화점 앞 광장에서 이모씨(42)는 "보수정권 타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온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여 자살을 시도, 전주 예수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이씨는 코아백화점 앞 노상에서 '새로운 세상에 위기가 왔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우리는 단호히 맞서야 한다', '혁명의 정신으로 죽음도 함께 할 수 있다'는 내용의 A4용지 30여장을 시민들에게 나눠준 뒤 온 몸에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이씨는 최근 전주에서 열린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에 반대하는 촛불 문화제에도 빠짐없이 참석해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씨가 현 정부에 불만을 갖고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며 이씨의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납품가 인상을 놓고 협상을 벌인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간 협상이 결렬, 납품중단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전국 건설공사가 중단될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건설업계를 대표하는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이하 건자회)와 레미콘 업계를 대표하는 영우회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레미콘 가격 인상과 공급 재개에 대한 마라톤 협상을 가졌으나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레미콘 업계는 이날 협상에서 서울.수도권 기준 레미콘 단가협정표 가격 대비 서울은 82%에서 92%, 수도권은 80%에서 90%로 각각 10%p씩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는 현재 레미콘 가격 대비 12-12.5% 정도 오른 것으로 종전에 레미콘 업계가 요구했던 인상폭과 같은 수준이다.이에 대해 건자회측은 이에 대해 공급을 재개하지 않으면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고 맞섰으나, 실무자 대표의 회의내용을 전달받은 레미콘 사장단 회의에서 최종 거부의사를 통보해 다음 회동일자도 정하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건설업계는 현재 전년도와 같은 3~4% 인상만 가능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어, 레미콘업계를 강력 반발케 하고 있다.이처럼 양측간 견해차가 큼에 따라 타협점이 도출되기까지에는 앞으로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자칫 전국의 건설공사가 중단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짙게 하고 있다.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맹비난하며 후보 단일화 전력에 대한 당내 반감을 줄이는 데 사력을 다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 날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보 연설에서 "나는&nbsp;내&nbsp;인생에서&nbsp;적잖은&nbsp;실수를&nbsp;저질렀다.&nbsp;그&nbsp;가운데&nbsp;가장&nbsp;뼈아픈&nbsp;실수는&nbsp;지난&nbsp;2002년&nbsp;대선&nbsp;때였다"며 후보단일화를 거론한 뒤, "노무현 후보는 모든 것을 부정하는 정치인이었다. 우리의 건국역사를 부정했다. 시장경제를 부정했다. 한미동맹을 부정했다. 그의 사전에는 '부정문'밖에 없었다. '긍정의 힘'으로 다가갔던 나의 정치 실험은 '노무현 후보의 증오', '노무현 후보의 거짓말'에 산산조각이 났다"고 노 전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자신이 선거전날 단일화를 파기한 이유에 대해선 "나의&nbsp;고독한&nbsp;결단은&nbsp;정치적&nbsp;사형선고나&nbsp;다름없었다.&nbsp;그러나&nbsp;국민을&nbsp;속이면서&nbsp;대선승리의&nbsp;전리품을,&nbsp;그&nbsp;알량한&nbsp;권력을&nbsp;나눌&nbsp;수는&nbsp;없었다"며 "나는&nbsp;그후&nbsp;5년&nbsp;이루&nbsp;말할&nbsp;수&nbsp;없는&nbsp;심정으로&nbsp;노무현&nbsp;정권&nbsp;5년을&nbsp;지켜봤다.&nbsp;뼈르&nbsp;깎는&nbsp;심정으로&nbsp;뉘우치고&nbsp;가슴을&nbsp;치며&nbsp;반성했다.&nbsp;지난&nbsp;5년은&nbsp;내게&nbsp;고행의&nbsp;시간이었다.&nbsp;그러면서&nbsp;정치인&nbsp;정몽준은&nbsp;많은&nbsp;것을&nbsp;깨달았다"고 주장했다.그는 자신의 '버스비 70원 발언'에 대해서도 "라디오에서 나는 버스요금을 70원이라고 답했다. 마을버스를 탔을 때 냈던 700원이라는 기억이 입으로는 어째 70원이라고 나왔다. 어쨌든 나는 버스 값을 잘 몰랐다. 참으로 송구스러웠다. 속 상했다"며, 한 장의 교통카드를 꺼내 들며 "그후 한 당원 동지가 내게 이 티머니 카드를 주셨다. '앞으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면 되지 않겠느냐'며. 그 순간 나는 많은 것을 깨달았다. 실패로 끝내는 실수가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대통합민주신당이 10일 BBK 수사팀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 데 대해 검찰이 정치적 중립원칙에 정면 배치된다며 강력반발했다. 탄핵소추 발의 대상인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검사의 소추권 행사를 문제삼아 탄핵을 발의한다면 정치권과 관련된 검찰 수사는 번번이 지장 받을 것이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도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 차장검사는 또 “수사결과에 대해 고검과 대검 그리고 헌법재판소에 불복할 수 있는데도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막연히 검찰 처분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해서 탄핵을 발의하는 것은 탄핵제도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 인권보호에 만전을 기했고 불편부당하고 엄정 공평하게 수사를 했으며 헌법과 법률에 위반한 바가 전혀 없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신당은 이날 오전 검찰의 BBK 수사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혐의를 은폐했다며 김홍일 3차장검사를 비롯해 최재경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김기동 특수1부부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나라당이 14일 통합민주당을 "쇠고기 야당"이라고 원색 힐난하자, 민주당은 즉각 "그러면 한나라당은 광우병 정당"이라고 맞받는 등 여야간 난타전이 벌어졌다.심재철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원내대책회의에서 "양당이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것들이 적지 않게 있다"며 민생법안들을 열거한 뒤, "지금 경제가 좋지 않고 그에 따라서 국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법들이 하루속히 처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심 부대표는 이어 "그래야지 이번 임시국회를 열었던 의미가 되살아날 것"이라며 "그렇지 않고 계속해서 쇠고기에만 매달리는 한 지금의 통합민주당은 쇠고기 야당이라고 불러도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민주당을 맹비난했다.최재성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에 즉각 브리핑을 통해 심 부대표의 원색 힐난을 지적하며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우리는 ‘쇠고기야당’이라고 불러도 상관없다"며 "한나라당은 ‘광우병 여당’"이라고 맞받았다.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뉴타운 건설' 약속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서울 동작 선거관리위원회가 정 후보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한 사실이 6일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정몽준 후보는 물론, 오세훈 서울시장도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할 처지가 됐다.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는 정몽준 발언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정동영 후보측의 유권해석 의뢰로 양 후보측의 소명을 받았지만 정몽준 후보의 발언이 허위사실인지 여부를 입증하기 어려워 지난 3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정몽준 후보는 지난달 27일 "사당동과 동작동에 뉴타운을 건설하겠다. 지난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자세하게 설명을 했고 확실한 동의를 받아냈다"고 주장했고, 이에 정동영 후보측은 이를 선거법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었다.정몽준 후보측은 선관위 조사과정에 "정 후보는 오 시장을 만났을 때 오 시장이 뉴타운 건설에 동의한다는 취지를 밝힌 것으로 이해했다"며 종전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오 시장은 그러나 일부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는 정몽준 후보의 뉴타운 약속 발언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실련은 14일 서울시의장 선거때 3천만원을 30명의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 의원들에게 살포한 김귀환 서울시의장을 질타하며 김 시장외 돈을 받은 30명의 의원도 전원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뇌물 스캔들과 관련, "서울시의회에서 소속 의원 30%가 연루된 사상 최악의 뇌물 사건으로 국민들에게 큰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며 "김 의장은 고생하는 동료 시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식사비를 건넨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지만 이는 상식적으로 매우 납득하기 어렵다. 의장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전체 의석의 30%에 해당하는 의원들에게 건네진 돈을 의장 선거의 로비 명목이 아닌 단순한 격려금 차원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뻔뻔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김 의장을 질타했다.경실련은 이어 돈을 받은 서울시 의원들에 대해서도 "김 의장으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은 시의원들은 이 돈을 생활비나 해외경비, 채무변제금, 주식투자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경찰의 수표 추적 결과 밝혀졌다"며 "의장 선거를 앞두고 의장 후보로부터 건네진 돈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생활비나 돈을 갚는데 사용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의원들의 도덕적 해이의 극치를 보여준 결과"라고 비난했다.경실련은 "이번 사건은 단순히 법적 책임을 묻는 것에서 끝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서울시 의회가 서울시민들의 대표성을 완전 상실하는 파렴치한 행위로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비리에 연루된 의원들이 서울시민들의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서울시정을 감시하고 서울시민을 위한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수행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경실련은 검찰에 대해서도 "검찰은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하게 수사해 불법이 드러난 자들에 대해서는 전원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라며 "서울 시의회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도 관련자를 의법처리해야 한다"며 엄벌을 촉구했다.새문안교회 이수영 담임목사가 촛불집회를 민주주의 퇴행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이수영 목사는 15일 주일설교에서 "요즘 이 나라는 온통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관한 한국과 미국 사이의 협정과 그와 관련된 광우병의 우려 때문에 야기된 촛불시위가 쉬지 않고 계속되며 확산되는 바람에 시끄럽고 불안하며 대단히 혼란스러운 가운데 있다"며 "국민건강을 염려하는 순수하고 단순한 동기에서 거리로 나온 학생과 시민들 사이로 거짓말과 과장과 선동이 파고들며 폭력적 언어와 행동이 난무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이어 "촛불집회가 하나의 건강한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예찬하는 사람이 있지만 적어도 우리 교회가 목도한 것은 교회에 밀고 들어와 마당을 온갖 쓰레기와 담배꽁초로 뒤덮이게 하고 아무데나 마구 방료하여 악취가 진동하게 만든 야만의 흔적이었다"며 "혹자는 이 촛불집회에서 새로운 민주주의의 발전을 본다고 말하나 오히려 민주주의의 퇴행이라고 지적하는 식자들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오는 사람들은 무엇이 과연 국민의 건강에 위험이 되며 국가의 발전을 위협하는 것인지 냉철히 판단할 능력과 여유를 지녀야 할 것"이라며 "수많은 촛불이 밤마다 광화문 일대에 켜지는데도 우리 사회는 점점 더 어둠이 짙어가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광우병 걱정한다 하면서 이 사회와 이 국민이 오히려 이성을 잃고 광란에 빠지지 않도록 염려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죽는다고 고함치는 소리보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먹고 풍성한 생명을 누리는 진리를 선포하는 음성이 더욱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이 사회가 되게 해주실 것을 간구하는 기도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다"고 주장했다.이명박 당선인이 11일 청와대 수석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이 최악의 지역색 인사로 아마추어적 국정운영이 우려된다고 질타했다.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름대로 고심한 흔적은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영남출신의 서울지역 교수모임’이라고 총평하겠다"며 "지나치게 영남일색으로 수석비서관을 구성한 것은 지역을 안배해온 관행을 완전히 배제한 인사로, 최근 20년간 가장 지역색을 노골화한 인사로 비판받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교수중심의 인선에 대해서도 "대학교수 위주로 청와대의 진용을 짠 것은 이분들의 학식과 경륜을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사로 이해한다고 할지라도, 지나치게 국정이 아마추어적으로 운영되어 인수위에서 한 것처럼 설익은 정책들이 남발될 것이라는 불안감을 불식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또 "국정총무실의 정책조정기능을 청와대로 완전히 회수한 이번 정부조직개편의 성격상,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정책조정기능이 매우 중요한데 이렇게 특정지역출신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진영으로 부처 간의 다양한 이해나 이해집단의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도 든다"며 거듭 특정지역 중심의 교수 인선을 꼬집은 뒤 "새로운 정부의 수석비서관들이 이명박 정부를 잘 이끌어가기를 기대하지만, 이러한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비판했다.그는 각론에 들어가서도 "일부수석의 경우는 비전문가들로 해당수석을 임명했다"며 "전혀 거론되지 않던 사회정책수석에 숙명여대 박미석 교수가 지명되었으나 이분이 갖고 있는 사회정치전반에 대한 식견과 비전에 대해 전혀 들은 바 없어 불안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영어를 잘하면 군대를 면제시켜주겠다’는 발언을 했고, 그런 법안을 제출한 이주호 경제박사가 교육문화과학수석에 임명한 것도 상당한 불안하다"며 "영어교육 때문에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볼 때는 이러한 영어교육정책을 그대로 몰아붙이겠다는 의지로 판단될 것"이라고 이주호 수석 기용에 대해서도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박재완 정무수석에 대해서도 "박재완 의원의 경우는 훌륭한 분이기는 하나, 사회정책수석에 기용하겠다고 하마평이 오르던 분을 하루아침에 정무수석으로 임명한 것은 인사를 하루아침에 자리를 맞바꿔서 해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힐난했다.

민주당은 29일 "이명박 정부가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 및 외교팀, 경제팀을 포함하는 전면적인 2차 개각을 촉구했다.박병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외교적으로는 파탄위기"라며 "과거 한나라당은 우리 정부를 가리켜 아마추어 정부라고 했다. 지금 이명박 정부는 견습 정부, 인턴정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해부학도 공부하지 않는 사람이 칼을 들고 수술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그는 "외교는 3신 3무 외교라 할 수 있다. 미국에는 불신, 일본에는 배신, 다자위에서는 망신을 당한 외교이다. 원칙도 철학도 신뢰도 없는 3무 외교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외교 안보라인의 즉각적 교체와 이미 경제팀의 교체를 요구한 바 있다. 전면적 개각을 통한 국정쇄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ARF와 독도사건에서 보듯이 이제 모든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미룰 수 없다. 미국에 쇠고기 협상이 잘못된 것을 <PD수첩>과 광우병대책본부에 책임 전가하고, 독도는 배신한 일본정부에 책임을 전가하고. 금강산피격사건은 현대아산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BGN 독도표기사건은 미국에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모든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대통령 자신이 무능한 것을 인정하고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도 촉구했다. 박영석 민주당 정책위수석부의장도 "이명박 정부는 못난 정부라는 생각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든다"며 "왜 동쪽에서 뺨 맞고 서쪽에 와서 화를 내는가? 외국에서 뺨 맞고 국민에게 화풀이하는 정권"이라고 힐난했다."가장 기분 나쁜 장세다."29일 증시에서 흘러나온 말이다. 오를 때는 하루이틀 찔끔 오르다가 떨어질 때는 대폭락하는 '하락 대세장'이 계속되고 있다는 탄식이다.실제로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 상승 소식에 전날보다 10.72포인트(0.66%) 오른 1,637.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개장초 전날보다 30.71포인트(1.89%) 급등한 1,657.90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날도 지속된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다.외국인은 이날도 19거래일째 매도에 나서 4천19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사자'에 나서 각각 2천807억원과 609억원을 순매수했다.코스닥지수는 코스피보다 상황이 더 나빠 전날보다 1.85포인트(0.29%) 내린 632.6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증시 상승 소식에 9.84포인트(1.55%) 오른 644.36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뒤 끝내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6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547억원, 기관은 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중국 증시 상황도 우리와 엇비슷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8.65포인트(0.87%) 오른 4,457.94, 상하이A주는 40.35포인트(0.87%) 오른 4,678.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7.18% 폭락과 비교할 때 그다지 좋지 못한 회복세. 상하이B주는 5.55포인트(1.82%) 뛴 310.41로 장을 마쳤다.단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90.95포인트(2.99%) 급등한 13,478.86에 마감, 아시아증시중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통합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김대중 전대통령의 전폭적 지원사격 아래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김 전대통령 차남 김홍업 의원이 여론조사 결과 2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동교동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DJ의 지원사격에도 김 의원이 낙선할 경우 DJ에게 치명적 정치적 타격이 가해질 게 불을 보듯 훤하기 때문.26일 <조선일보>와 <SBS>에 따르면, 두 매체는 25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충청권 관심 지역 5곳과 무소속 강세가 점쳐지는 전국의 5곳 등 총 10곳을 조사했다. 전남 무안·신안에서는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지역구 현역의원인 김홍업 의원이 19.0%의 지지율로 25.7%인 민주당 황호순 후보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전남도의회 의장인 무소속 이윤석 후보는 15.2%였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에서는 황 후보(39.9%)와 김 의원(23.3%)간의 격차가 더 커져 김 의원측을 당혹케 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한나라당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대전 서갑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병석 의원(37.4%)이 한나라당 한기온 후보(15.9%)와 자유선진당 백운교 후보(11.0%)에게 큰 표차로 앞서고 있다. 이곳은 17대 총선에 이어 세 후보가 재대결을 벌이는 지역이다. 충남 천안을에서는 민주당에서 선진당으로 옮겨간 박상돈 의원(30.5%)가 빙그레 회장인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24.5%)를 앞서고 있었고 민주당 박완주 후보는 12.3%였다.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8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는 민주당 홍재형 의원(50.3%)이 한나라당 후보인 한대수 전 청주시장(26.5%)를 더블 포인트로 앞서고 있었다. 선진당 김현문 전 청주시의원은 5.1%였다. 충북 충주에서도 민주당 이시종 의원(50.9%)이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한나라당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25.2%)을 두 배 차이로 앞섰다. 충남 천안갑에서는 한나라당 전용학 후보(32.8%)와 현역인 민주당 양승조 의원(28.7%)이 4년 만의 재대결에서 치열하게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선진당 도병수 후보는 11.8%였다.강원 동해·삼척에서는 여기자 성추행 당사자인 무소속 최연희 의원(35.4%)이 한나라당 정인억 후보(19.8%), 통합민주당 한호연 후보(5.6%) 등을 앞서고 있었다. 전북 군산은 최근 무소속 출마한 강현욱 전 전북지사가 28.3%로 3선을 노리는 민주당 강봉균 의원(42.4%)에 크게 뒤져 있다.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에서는 한나라당 강석호 후보(32.7%)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중권 전 청와대 비서실장(21.5%)에 앞서 있지만 '지지 후보 없음·무응답'이라며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41.3%에 달해 아직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제주갑에서는 민주당 강창일 의원(31.6%)과 무소속 현경대 후보(27.7%)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는 16.2%였다.이번 조사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에 비례해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선거구별로 유권자 502~519명씩 총 5086명이었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선거구별로 95% 신뢰 수준에서 ±4.3~4.4%포인트, 응답률은 평균 22.4%였다.일부 지방의회 의원들이 태국 해외연수에서 성매매를 한 의혹이 불거지는가 하면, 대지진 참사를 당한 중국에 관광성 외유를 다녀와 파문이 일고있다. 충주시 의원들, 태국 가서 성매매 의혹21일 KBS <시사투나잇>에 따르면 충북 충주시의회 의원10명과 사무국 직원 3명 등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관광지 운영실태 벤치마킹'을 명분으로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동남아 해외 관광을 다녀왔다. 이들 중 충주시 의회 소속 의원 4명은 지난 14일 태국의 한 가라오케에서 술을 마신 뒤 현지 여성들과 숙박업소로 추정되는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남녀 짝을 지은 이들은 숙박업소로 추정되는 건물 카운터에서 돈을 지불한 이후 현지 여성들은 세면도구를 받아들고 남성 의원들과 함께 방으로 올라갔다. 충주시 의회 관계자는 "태국 여성들과 업소밖으로 나와서 술을 마셨을 뿐"이라며 주장했다.보도가 나가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2일 긴급 성명을 내고 "6박 7일 동안 ‘지역 관광 및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안 모색’을 위한 연수를 진행하면서 공식일정이 거의가 지켜지지 않았으며, 심지어 탐방처인 재래시장 대신 산호섬을 택해 일정을 진행한 것은 곧 이번 연수가 관광성 외유임을 말해 주는 것"이라며 해당 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성명은 또 "사정당국은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실시하라"며 "지역주민의 대변자들이 태국 술집에서 2시간 동안 미화 2천 달러 즉, 우리 돈으로 2백 만원이 넘는 액수를 지불한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가 없다. 자비였다고 해도 현지여성을 불러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은 변명에 여지가 없으며, 이것이 혈세로 지급되었다면 문제는 훨씬 커진다"고 경찰의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충주경찰서는 이와관련 조만간 KBS로부터 충주시 의원들이 현지 여성들과 숙박업소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확보해 성매매 여부를 확인하는 등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부산 시의원들은 중국 대참사 불구 '관광성 외유'부산시 구의원들과 공무원들도 현재까지 7만4천명 이상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중국에 관광성 외유를 다녀와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부산 사상구의회와 지역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사상구 의회 의원 9명과 공무원 4명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연수를 다녀왔다. 연수비용은 총2천2백만원으로 모두 구의회 예산이다. 이들은 '2008년 지방의회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의원 해외연수' 명목으로 해외 연수를 떠난다고 밝혔지만, 중국 항저우 자치부의회 방문 등 2차례 공식일정을 제외하고는 6박 7일간 상하이와 장가계, 항저우 등 중국에서 내로라하는 관광명소 일정이 중심을 이뤘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들 의원들의 중국 연수 일정이 중국 대지진 참사 직후라 연수 보류를 요청했으나, 이들은 "연수를 취소할 경우 이미 예약된 항공료 등의 위약금 수백만원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게 됐다"며 중국 연수를 강행했다.강형구 민주노동당 수석 부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광우병 쇠고기 수입으로 인해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고, 온 나라가 혼란한 때에 연수를 핑계로 관광성 외유를 다녀오는 것 자체가 납득될 수 없는 일"이라고 지방의회 의원들의 탈선을 강력 질타했다. 그는 "정말 하늘이 무섭지 않은가?"라며 "해당 의회는 사실관계를 낱낱이 밝혀 주민들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공개해야 하고 관련 의원들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주민들에게 백배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일전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친 이승엽(22. 요미우리) 선수가 베이징올림픽후 일본에 귀국하면 2군행을 할 것이란 일본언론 보도가 나와,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스포츠 호치> "이승엽 2군행 결정적"일본의 스포츠신문 <스포츠 호치>는 23일 오전 '이승엽, 올림픽후 자이언트에서 2군이 결적'이란 제목의 기사를 썼다.<스포츠 호치>는 "호쾌한 한 방으로 일본대표를 침몰시킨 이승엽이나, 자이언트에 돌아가면 치열한 외국인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며 "홈런, 타점 등에서 리그 톱인 라미레스에다가 12승의 크라이싱, 수호신 클룬은 부동으로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번사이드와 경쟁을 벌여야 한다"고 지적했다.신문은 이어 "그러나 20일 야쿠르트 전에서 7회동안 무실점 호투한 좌완은 이미 24일부터 시작되는 8연전의 선발 자리를 따냈고 그 후에도 6연전, 9연전이 남아있으나 빠질 리 없다"며 "이미 이승엽의 2군 스타트는 결정적"이라고 단정적 보도를 했다.일본 네티즌들 치열한 공방분석전망 차원을 넘어서 이승엽의 '2군행'을 단정한 이 기사를 둘러싸고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한 네티즌은 "이승엽은 역시 대단했다. 승부처에서 한 방...본래 승부에 강하다. 그리고 시합후에 모자를 벗어 호시노 감독에게 고개를 숙인 모습은 프로선수로서의 모범적 자세였다"며 이승엽을 격찬한 뒤, "그런데 이 기사는 독자들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가"라며 <스포츠 호치>에게 반문했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1군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선수에게....'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것인가"라고 물은 뒤 "이승엽이 요즘 일본에서 잘 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처럼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기사를 써서야 되겠나"고 질타했다. 그는 "올림픽은 올림픽이고, 프로야구는 프로야구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타격감을 찾은 이승엽의 근성 강한 타격을 일본야구에서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다른 네티즌도 "이런다고 일본의 수준이 높아지겠는가. 정말 저질"이라고 비난했고, 또다른 네티즌은 "올해 일본 프로야구는 모두 중단해야 한다"고 꾸짖었다. 한 네티즌은 "성적만 본다면 지극 당연한 기사이나 이대로 한다면 보복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지적했고, 다른 네티즌은 "보통 안타도 아닌 올림픽에서 홈런을 친 선수를 2군 강등이라니?"라고 어이없어했다.또다른 네티즌은 "웃기는 소리다. 한국 프로야구쪽 수준이 분명 우리보다 위인데..."라며 "외국인 규제를 철폐하고 한국 선수들을 무한정 들어오라"고 힐난하기도 했다.기사 내용에 공감하는 일본 네티즌들도 일부 있었다.한 네티즌은 "한국언론들은 '다분히 일본의 보복'이라며 소동을 벌일 것이나, 이승엽이 일본에서 전혀 치지 못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공감을 표시했고, 다른 네티즌도 "이승엽은 올림픽에서 겨우 1할밖에 못쳤고 겨우 홈런 한방만 때렸을 뿐이다. 시리즈는 길고 계속 공을 치지 못한다면 전력 외로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승엽이 일본으로 돌아간 뒤 다시 예전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앞길이 상당히 험난할 것임을 보여주는 징후들이다.원.달러 환율이 장중 급반등하면서 1,100원대로 상승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8.50원 급등한 1,10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5.00원 떨어진 1,090.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089.00원으로 하락한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05.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약세와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이 주식매도세를 지속하면서 주가와 원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먼브라더스 문제 등으로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연기설이 나돌고 있는 점도 달러화 매수세를 확산시키고 있다. 1,105원 부근에서는 외환당국이 속도조절을 위한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개입)에 나서면서 상승을 제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은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 권우현 과장은 "역외세력이 달러화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손절매수가 초래되고 있어 1,100원대 회복 시도가 전개될 것 같다"며 "추석자금 마련을 위한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26.69원을, 엔.달러 환율은 107.48엔을 기록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의 계열사 채무탕감 로비 의혹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받았던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국장이 22일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4부(윤재윤 부장판사)는 이날 현대차그룹 계열사 채무탕감 로비를 위해 김동훈 전 안건회계법인 대표로부터 뇌물을 받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변 전 재경부 국장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1억5천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변씨는 2001년 12월과 2002년 4월에 김씨를 만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변씨의 PDA 일정에 남은 기록이 완전치 않아서 믿기 어렵고 무엇보다 김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 데다 김씨가 변씨를 모함할 이유가 없다"면서 변씨가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과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유죄 판단했다.재판부는 또 산업은행 재직 당시 김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상배 전 부총재에게는 징역 5년 및 추징금 1억원, 뇌물을 건넨 김씨에게는 징역 3년6월에 추징금 6억원을 선고하고 역시 법정구속됐다.이밖에 이성근 전 산업은행 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6월 및 추징금 1억원, 하재욱 전 팀장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7천만원과 사회봉사 300시간이 선고됐다. 김씨는 현대차 계열사인 아주금속공업과 ㈜위아의 채무탕감 로비 명목으로 현대차그룹으로부터 41억6천여만원을 받아 6억원을 용역 보수로 챙기고 나머지는 변 전 국장 및 박 전 부총재 등에 대한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오는 4월9일 치러지는 18대 국회의원 선거의 총 선거인수가 3천7백80만6천93명으로 집계됐다.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4.9총선 전국 선거인수 중 남자는 1천8백61만6천4백24명(49.2%)이고, 여자는 1천9백18만9천6백69(50.8%)이다. 선거인수는 인구증가와 전반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라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의 3천5백59만6천4백97명보다 6.2%인 2백20만9천5백96명이 늘었으며, 이 중에는 국회의원 선거를 하는 19세 유권자가 62만3천77명도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국회의원선거 2백45개 지역구 평균 선거인수는 15만4천3백11명이며, 최다 선거인수 지역은 강남구갑 선거구로 24만3천3백82명, 최소 선거인수 지역은 경북 영천시 선거구로 8만5천8백11명으로 집계됐다. 투표구별로는 신규 개발된 아파트 지역인 경기 화성시 봉담읍 제9투표구가 6천3백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 서구의 신현.원창동 제5투표구인 '세어도'가 36명으로 가장 적다. 한편 부재자선거인명부 작성시간을 포함해 선거인명부 작성시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선거인명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람과 이의신청을 거쳐 4월2일 최종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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