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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카지노노하우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9일 새벽 다시 위중한 상황을 맞았던 것과 관련, 김 전 대통령 복심 박지원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은 의지가 강하신 분이기 때문에 조만간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고령이신 데다 28일간 입원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까지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언론도 너무 앞서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위중설을 부인했다.그는 3남 김홍걸 의원이 중국에서 급거 귀국 중인 것과 관련해서도 "부모님께서 아프신데 자식된 도리로 찾는 것일뿐, 연명치료를 중단하거나 하는 특별한 상황은 아니다"며 거듭 위중설을 부인했다. 그는 이어 "권노갑, 한화갑, 한명숙 등 민주당 인사들은 물론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강기갑 의원 등 여야인사들이 병문안을 오고 있지만 특별한 일이 없어 간단히 이야기를 나눈 후 돌아갔다"고 덧붙였다.그는 이희호 여사의 근황과 관련해선 "이희호 여사는 독실한 크리스천이고 강인한 성격을 가지신 분이라 대통령께서 털고 일어나실 거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톱타자 이종욱이 경기중 턱관절 골정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에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욱은 지난 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회말 수비도중 김종국의 뜬공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2루수 김재호와 부딪혀 그라운드에 그대로 쓰러졌고, 그대로 의식을 잃고 출혈을 일으켜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종욱은 병원 후송후 실시한 검사 결과 스파이크 징에 목부분이 상처를 입은 동시에 턱관절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판명, 3일 서울 삼성의료원서 수술을 받게 됐다. 이로써 이종욱은 올 시즌 내에는 두산 1군 합류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내년 시즌에나 정규시즌 경기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야구팬들은 이번 이종욱의 부상까지 포함해 올해 초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하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과 올해 WBC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큰 인기를 얻었던 KIA 이용규는 지난 4월 7일 광주 SK와이번스전에서 펜스 플레이를 하다 오른 복사뼈 골절상을 입어 장기 결장중이다. 한화의 김태균도 지난 4월 26일 잠실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홈으로 쇄도하다 상대 포수 최승환과 충돌, 뇌진탕 증세로 결장했다가 최근에 복귀했으나 현재 원인모를 어지럼증에 시달려 결국 지난달 29일 자청해서 2군으로 내려갔다.군포 여대생 살해범 강호순(38)이 30일 군포 여대생과 수원 실종주부를 포함해 실종된 7명을 자신이 모두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강호순이 또하나의 엽기적 연쇄살인범이었음이 드러나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강호순이 군포 여대생(21)과 수원주부 김모(48)씨 뿐 아니라 경기서남부 지역에서 2006년 12월부터 2007년 1월 사이 실종된 나머지 부녀자 5명도 모두 살해했다고 자백했다고 이날 밝혔다.강씨는 지난 2006년 12월 13일 군포시 산본동 노래방에서 도우미 배모씨(45세)를 만나 2차를 하자며 유인해 화성시 비봉면 자안리 도로상에서 목 졸라 살해한 뒤 화성 비봉면 비봉IC부근 야산에 암매장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12월까지 7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금품을 빼앗은 뒤 목 졸라 살해후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강씨는 그러나 전처와 장모가 숨진 2005년 화재사건의 살해 의혹은 강력 부인하며, 도리어 화재로 전처가 숨진 것에 충격을 받아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방황하다 여자들을 보면 살인 충동을 느꼈으며, 1차 범행을 저지른 뒤부터 충동을 억누를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그러나 강씨가 전처와 장모 사망후 6억원대의 거액 보험료를 탄 사실을 밝혀내며 살해 혐의를 계속 추궁중이다.한편 경찰은 이날 강호순이 살해한 주부 김모씨의 시신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의 야산에서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거의 훼손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살해된 여대생과 마찬가지로 알몸 상태였다.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39번 국도와 수인산업도로(42번국도) 주변으로 지난해 11월9일 김씨가 실종된 수원시 입북동 수인산업도로로부터 승용차로 10여분 거리다.

군포 여대생 살인범 강호순은 엽기적 연쇄살인범이었다. ⓒ연합뉴스

한편 강호순이 진술한 실종 부녀자 7명의 살해 일자와 암매장 장소는 다음과 같다. ▲노래방도우미 배모(당시 45세)씨 : 2006년 12월 14일 군포시 산본동. 화성시 비봉면 비봉IC 부근 야산. ▲노래방도우미 박모(당시 37세)씨 : 2006년 12월 24일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안산시 사사동 야산. ▲회사원 박모(당시 52세)씨 : 2007년 1월 3일 화성시 신남동. 화성시 삼화리 야산. ▲노래방도우미 김모(당시 37세) : 2007년 1월 6일 안양시 안양동. 화성시 마도면 고모리 공터▲여대생 연모(당시 20세) : 2007년 1월 7일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금곡동 인근 천변▲주부 김모(48)씨 : 2008년 11월 9일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안산시 성포동 야산▲여대생 A(21)씨 : 2008년 12월 19일 군포시 대야미동. 화성시 매송면 원리 논두렁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골프장업주에게서 거액의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곧 검찰에 소환될 것이란 보도와 관련, 민주당이 6일 "공성진 골프장 게이트가 터졌다"며 한나라당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나섰다.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드디어 한나라당 지도부까지 부정부패에 연루된 것"이라며 한나라당을 정조준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한나라당은 그동안 수차례 돈과 관련된 부정부패 스캔들에 연루되었고, 그럴 때마다 자정하겠다, 뼈를 깎는 각오로 거듭 태어났다, 깨끗한 정당이 되겠다고 얼마나 많이 국민에게 약속했나"라고 반문한 뒤, "그러나 결과적으로 지자체장부터 최고위원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거액의 수뢰에 연루된 정당임이 다시 한번 드러난 것이다. 한심한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더 나아가 "공성진 최고위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오른팔로 알려졌다"며 "부정부패를 일소하겠다는 이재오 권익위원장은 공성진 최고위원의 골프장 수뢰 게이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암행어사의 마패를 공성진 의원에게 먼저 쓰셔야 할 것 같다"라며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을 압박하기도 했다.정상문 전 대통령 총무비서관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은 백화점 상품권 1억원어치를 검찰에 발각될까봐 모두 파쇄했다고 진술했다. 22일 대검 중수부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은 2005년 1월 서울 S호텔에서 박 회장과 부부동반 모임을 한 뒤 L백화점 상품권 50만원권 200장(1억원어치)을 받았다. 정 전 비서관은 검찰에서 "상품권을 쓰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는데, 작년 2월 서울중앙지검이 신성해운 세무조사 무마 로비 사건을 본격 수사하자 압수수색을 할까봐 겁이 나 분쇄기에 넣고 갈아버렸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상품권이 아직까지 백화점에 회수되지 않은 점에 비춰 정 전 비서관의 진술에 신빙성을 두고 있다.동물 비버를 등장시킨 다:숲 아파트 광고로 유명한 대동종합건설 등 대동그룹 4개 계열사가 23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경남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동그룹의 대동종합건설, 대동주택, 대동그린산업, 대동E&C 등 4개 계열사가 창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대동그룹은 그러나 대동백화점과 나머지 5개 소규모 계열 시공사들에 대해선 법정관리를 신청하지 않았다.대동종합건설은 시공 능력 74위의 중견 건설사로 이번 금융권의 신용위험평가 결과 C등급(워크아웃)을 받았으나, 미분양아파트를 분양된 것처럼 속여 금융기관으로부터 수백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금융여신이 완전히 끊겨 극심한 자금난을 겪어왔다.대동종합건설은 지난 1997년 주택건설 실적 7위를 기록할 정도로 승승장구했으나 외환위기 이후 2000년 부도를 냈고 채권단 동의로 화의를 개시했다가 2004년 졸업했다가 이번에 다시 퇴출 위기를 맞게 됐다.

19개 미국 대형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절반을 넘는 10개 은행에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보도가 나와 그동안 한곳도 자본확충이 필요치 않다던 미정부 및 월가 주장이 얼마나 허구였나를 새삼 실감케 하고 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340억달러의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미국 정부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나타났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당초 추가 자본이 필요없으며, 필요하더라도 수십억달러 정도라던 BOA 자본 확충 규모보다 엄청나게 불어난 것이어서, 그동안 미정부와 월가가 의도적으로 부실을 축소은폐해 왔다는 의혹을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 BOA는 지난해 10월 250억달러의 공적자금에 이어 같은 해 12월 200억달러 등 총 450억달러의 공적자금 자금 지원을 받은 상태다. 여기에다가 이번에 340억달러를 추가하면 지원금 총액이 거의 800억달러에 도달해 돈 먹는 하마라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소식통은 이밖에 이번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은 19개 미국 은행들 가운데 약 10곳이 추가적인 자본확층이 필요하며 BOA의 추가 자본확충 규모가 가장 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BOA와 마찬가지로 이미 45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씨티그룹에도 추가로 100억달러의 자본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주말 씨티그룹이 정부 측으로부터 100억달러의 신규 자본 투입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씨티그룹은 재무 상태가 건전하다며 그 규모를 줄이기 위해 미연준, 재무부 등 관련 당국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당초 미연준은 4일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려 했으나, 자본확충 대상으로 확정된 씨티 등이 강력 반발하며 로비를 전개하면서 오는 6일로 발표일을 늦췄다가 또다시 7일로 늦춘 상태다.문제는 미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상대적으로 미국경제 전망을 전향적으로 평가한 데다가 시가평가제 등마저 없앤 뒤 실시한 것이어서, 실물경제 악화가 가속화할 경우 미 금융기관들의 부실은 더욱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그 결과 투입해야 할 공적자금 규모도 더 커질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는 점이다.한나라당과 민주당 일각에서 조기전당대회 소집 요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차기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가, 민주당은 손학규 전 대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7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따르면, 차기 한나라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41.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몽준 14.0%, 홍준표 4.8%, 원희룡 3.6%, 안상수 2.9%, 정두언 0.6%, 김형오 0.4% 순이었고, 부동층은 32.1%였다.차기 민주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가 20.3%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정동영 15.4%, 추미애 8.4% 순이었다. 부동층은 44.3%나 됐다.이밖에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에서는 박근혜 29.1%, 유시민 7.7%, 정몽준 6.1%, 이회창 3.3%, 오세훈 2.9%, 정동영 2.4%, 손학규 2.1%, 문국현 1.9%, 정운찬 1.3%, 김문수 1.1%, 정세균 0.8%, 이재오 0.5% 순이었다. 부동층은 37.8%나 됐다.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 하루동안 전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6%포인트다.북한 외무성은 13일 위임에 따라 성명을 발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1874호에 대응해 우라늄농축 작업 착수, 새로 추출한 플루토늄의 전량 무기화, 봉쇄시 군사적 대응 등 3개 조치를 선언했다.

다음은 외무성 성명 전문. 『 6월 12일 미국의 사촉(사주) 하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끝내 우리의 2차 핵시험을 걸고 반공화국 제재결의를 채택하였다. 이것은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경제적으로 질식시켜 우리 인민이 선택한 사상과 제도를 허물어보려는 미국 주도하의 국제적 압박 공세의 또 하나의 추악한 산물이다. 미국과 일본은 이 결의로도 모자라 위조화폐요, 마약밀매요 하는 허구들을 조작해내어 각기 우리 나라에 대한 단독 제재를 더 가하기 위한 비열한 음모까지 꾸미고 있다. 미국은 저들의 반공화국 압살책동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더욱 깊숙이 끌어들임으로써 조선반도에 일찍이 있어보지 못한 첨예한 대결국면을 조성하였다. 이 대결은 한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위성발사 권리를 부정해 나선 미국과 그에 추종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불법무도한 강권행위에 의하여 발단되었다.   
미국이 조작해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4월14일부 의장성명에는 아무런 국제법적 근거도 없으며 오직 제도를 달리하는 나라에 대한 적의와 거부감, 작은 나라는 큰 나라에 순종해야 한다는 오만과 전횡만이 깔려있다. 우리 나라는 작지만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이다.   
미국의 강권행위가 용납된다면 우리 공화국은 남들이 다 하는 위성발사를 다시는 할 수 없게 되며 우주이용권리를 영원히 빼앗기게 된다.  
우리의 2차 핵시험은 이러한 미국의 적대행위에 대처하여 단행된 그 어떤 국제법에도 저촉되지 않는 자위적 조치이다. 오늘의 이 대결은 본질에 있어서 평화와 안전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에 관한 문제이며 조미(북한-미국) 대결이다. 자주와 평등을 떠나서 진정한 평화란 있을수 없다.   
누구든 우리의 처지에 놓이게 된다면 핵보유가 결코 우리가 원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 대한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핵위협으로 인한 불가피한 길이었음을 알고도 남을 것이다. 이제 와서 핵포기란 절대로, 철두철미 있을 수 없는 일로 되었으며 우리의 핵무기 보유를 누가 인정하는가 마는가 하는 것은 우리에게 상관이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위임에 의하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874호를 단호히 규탄 배격하며 미국과의 전면대결이 시작된 현 단계에서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대응조치를 취한다는 것을 선언한다. 첫째, 새로 추출되는 플루토늄 전량을 무기화한다. 현재 폐연료봉은 총량의 3분의 1이상이 재처리되었다.   
둘째, 우라늄 농축 작업에 착수한다. 자체의 경수로건설이 결정된데 따라 핵연료 보장을 위한 우라늄 농축 기술개발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어 시험단계에 들어섰다.   
셋째,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봉쇄를 시도하는 경우 전쟁행위로 간주하고 단호히 군사적으로 대응한다.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이 제아무리 고립봉쇄하려고 하여도 당당한 핵보유국인 우리 공화국은 끄떡도 하지 않는다. 제재에는 보복으로, 대결에는 전면대결로 단호히 맞서나가는것이 우리의 선군사상에 기초한 대응방식이다. 』
검찰이 20일 법원의 미네르바 무죄 선고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이 날 법원 판결 직후 "(재판부가) 판결문이 증거의 취사 선택을 잘못해서 사실관계에 대해 오인했고, 객관적으로 박씨가 허위사실임을 인식했다는 증거를 배척해 공익 침해 목적에 대한 법리를 잘못 적용했다"며 "수긍할 수 없어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판결문에서 어떤 부분은 외환시장에 영향이 없었다고 했다가, 어디는 일부 인정된다고 하고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법원판결을 원색 힐난했다.
 
검찰은 특히 법원 판결문 중 오타까지 제시하며 재판부를 힐난, 논란을 예고키도 했다.재정파탄 직전인 그리스에 대한 유럽의 지원 기대감에 9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지수가 10,000선을 회복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50.25포인트(1.52%)나 오른 10,058.64로 거래를 마감, 하루 만에 10,000선을 회복했다. S&P 500은 13.78포인트(1.30%) 상승한 1,070.52에, 나스닥 종합지수도 24.82포인트(1.17%) 오른 2,150.87로 거래를 마쳤다.주가 반등은 오는 11일 브뤼셀에서 열릴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의에서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 문제가 논의되며 해법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이었다. 실제로 호주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중이던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일정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길에 올라, 이같은 기대감에 힘을 실어주었다.<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 독일의 여당 관계자 말을 빌어 "유로권 정부들이 그리스를 지원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독일이 그리스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를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유럽위기 진정 기대감에 유로가치가 급등하면서 달러가치는 떨어졌다.이날 오후 3시14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은 1.3783달러로 전날 1.3649달러보다 1% 상승했다. 엔-달러는 89.63엔으로 0.4% 올랐다. 엔-유로 환율 역시 124.18엔으로 2%나 상승하면서 작년 11월4일 이후 최대의 장중 상승폭을 기록했다.달러 약세로 국제유가는 올라, 이날 NYMEX에서 유가는 배럴당 1.86달러 오른 73.75달러를 기록했다.서울경찰청장에 조현오 경기경찰청장이 5일 전보 내정된 것과 관련, 민주당이 비난공세를 퍼부었다. 앞서 쌍용차 파업을 진압한 전력에다가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고대 출신이자 영남 출신이란 이유에서다.정부는 이날 조현오 경기경찰청장을 차기 서울경찰청장에 내정하는 동시에, 경찰청 차장에는 모강인 인천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에는 윤재옥 경찰청 정보국장을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했다. 치안정감 4명 중 한 명인 김정식 경찰대학장은 유임됐다.지역별로는 영남(조현오 서울청장, 윤재옥 경기청장), 호남(모강인 경찰청 차장), 충청(김정식 경찰대학장) 등으로 최대한 지역 안배를 했다는 게 정부측 설명이다.민주당의 송두영 부대변인은 그러나 이날 논평을 통해 "조 서울청장 내정자는 지난해 쌍용차 파업 농성을 강제 진압한 최고 책임자로서 노동자와 그 가족의 가슴에 대못질을 한 장본인"이라며 "이 대통령과 같은 대학을 졸업한 영남출신의 조현오 내정자가 서울청장에 정식 임명된 후 경찰의 최고봉인 경찰청장 자리가 탐나 치안은 뒷전으로 밀어놓고 노조 탄압의 선봉에 나서지 않을까 심히 염려된다"며 내정 반대 입장을 밝혔다.김대중 전 대통령 시신이 20일 오후 4시35분 공식빈소인 국회 의사당으로 옮겨졌다.당초 예정시간보다 늦은 오후 4시20분께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떠난 운구차량은 4시 35분께 국회 정문에 도착한 데 이어 4시37분께 빈소가 마련된 국회 본청 앞 계단에 도착했다. 빈소 앞에선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여야 의원들이 운구행렬을 맞았고, 3군 의장대가 고인의 영정과 관을 빈소로 이동시켰다.고인의 관을 따라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홍일, 홍업, 홍걸 3형제가 따랐고, 뒤를 이어 정세균 민주당 대표, 한명숙 전 총리,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이 침통한 표정 속에 고인의 뒤를 따랐다. 특히 파킨슨병을 앓고있는 김홍일 전 의원은 국회 계단을 오를 때 친지들이 휠체어를 들어올려줘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안상수 원내대표가 국회교섭단체 대표 자격으로, 서병수, 김학송, 박진, 이병석, 김학송, 고흥길 의원 등은 국회상임위원장 자격으로 고인을 영접했다. 고인은 이어 4시 50분께, 국회 영결식장 뒤편에 놓인 특수유리관으로 옮겨졌다. 고인의 시신이 모셔진 곳은 평소 국회의원들이 드나드는 국회의사당 본청 정문 바로 앞으로 하얀색 천막이 둘러쳐져 있어 고인의 모습을 볼 수는 없다. 3군 의장대와 국회 방호원, 경찰 등은 영결식이 있는 23일 오후까지 24시간 고인의 빈소 주변에서 철통경비를 서며 일반인, 취재진들의 접근을 막는다. 국회에 마련된 공식빈소엔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이 가장 먼저 조문을 한 후 일반 조문객들이 조문을 받을 예정이며, 벌써부터 각국대사 등 외빈들이 빈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검찰이 20일 법원의 미네르바 무죄 선고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이 날 법원 판결 직후 "(재판부가) 판결문이 증거의 취사 선택을 잘못해서 사실관계에 대해 오인했고, 객관적으로 박씨가 허위사실임을 인식했다는 증거를 배척해 공익 침해 목적에 대한 법리를 잘못 적용했다"며 "수긍할 수 없어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판결문에서 어떤 부분은 외환시장에 영향이 없었다고 했다가, 어디는 일부 인정된다고 하고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법원판결을 원색 힐난했다.
 
검찰은 특히 법원 판결문 중 오타까지 제시하며 재판부를 힐난, 논란을 예고키도 했다.월드카지노노하우정운찬 총리 내정과 관련, 참여연대가 3일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참여연대는 논평을 통해 "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와 상대할 후보자로 거론되던 인물이며,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에는 경제학자로서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대운하 사업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온 인물"이라며 "특히 올해 1월에는, 이명박 정부가 대표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녹색뉴딜에 대해 "토목건설과 눈에 보이는 성과 중심의 과거 패러다임에 가깝다"고 비판하며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구한 바 있다"며 정 내정자의 평소 MB노믹스 비판을 지적했다.참여연대는 이어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방향이나 구체적 정책에 대한 다른 의견을 밝혀온 정운찬 씨가 총리 후보가 되는 것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 전환의 기회가 될지 기대를 갖게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참여연대는 그러나 이어 "하지만 그러한 기대가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며 "사실 그의 총리후보자 지명 수락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총리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나오는 정 후보자의 언론인터뷰 기사 등에서는 정 후보자가 기존의 자신의 입장과 배치되는 모습이 조금씩 엿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4대강 사업 찬성 등을 표명한 정 내정자에 대한 실망감을 내비쳤다.

참여연대는 "사회통합이 아니라 단순한 충청권 민심 달래기 차원의 ‘파격적’ 인사에 그치는 것은 아닌지도 우려되는데 이 모든 것들이 인사청문회 등에서 철저히 검증되어야 할 대목"이라며 "만약 평소의 소신을 저버린다면 그에게 쌓인 사회적 신뢰나 평판이 일거에 무너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언론에 투영된 의견이나 시중의 여론도 경청하고 있다"며, 여전히 소통을 도외시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 맞서 자신이 민심을 수렴중임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라디오 연설에서 "최근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이 혼란스럽고, 또한 이런저런 걱정이 크신 줄로 알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평소보다 10배 이상의 의견이 올라와 저 자신이 꼼꼼하게 챙겨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방문을 끝낸 뒤 귀국해서도 많은 의견을 계속 듣고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판단해 나가겠다"고 방미후 개각, 쇄신 등을 시사했다.이 대통령은 그러나 "지금 우리 안을 들여다보면 그 모습이 밝지만은 않다. 민심은 여전히 이념과 지역으로 갈라져 있다. 권력형 비리와 부정부패는 끊임없이 되풀이된다"며 "상대가 하면 무조건 반대하고 보는 정쟁의 정치문화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최근 정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런 고질적인 문제에는 대증요법보다는 근원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또한 현 정권이 부자를 중시하는 게 아니냐는 세간여론에 대해서도 "서민을 보호하고 중산층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국민통합을 이루는 길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일부 감세 정책 때문에 정부가 부자를 위한 정책을 쓴다는 비판도 있지만 사실 이 정부 들어와서 추진한 감세의 약 70% 가까운 혜택은 서민과 중소기업에 돌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다음은 연설 전문.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금년에 봄 가뭄이 너무 심해서 모내기 하는데 걱정이 참 많았습니다. 다행히 비가 제 때 내려서 전국의 모내기가 무사히 끝나간다고 하니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앞으로 한 시간 후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서 워싱턴으로 출국하게 됩니다. 전대미문의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안보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이 때, 외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특히 한미 외교는 그 외교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취임 이래 외교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안보를 강화하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글로벌 외교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미정상회담을 튼튼한 한미동맹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한미 FTA 등 현안도 지혜롭게 푸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과도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신뢰를 쌓고 돌아오겠습니다. 국민여러분께서도 성공적인 회담이 되도록 성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최근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마음이 혼란스럽고, 또한 이런 저런 걱정이 크신 줄로 알고 있습니다.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평소보다 10배 이상의 의견이 올라와 저 자신 꼼꼼하게 챙겨 보고 있습니다. 언론에 투영된 의견이나 시중의 여론도 경청하고 있습니다. 변화를 바라는 다양한 목소리들을 잘 녹여내서 국가 발전과 정치 발전의 좋은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았으면 합니다.저는 이 시대 대한민국의 시대정신, 즉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을 통해 선진일류국가를 건설하라는 소명을 받고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갑자기 불어 닥친 경제 위기를 선진일류국가로 가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고, 그 결과 지금 세계가 한국의 대응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안을 들여다 보면 그 모습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민심은 여전히 이념과 지역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권력형 비리와 부정부패는 끊임없이 되풀이됩니다. 상대가 하면 무조건 반대하고 보는 정쟁의 정치문화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저는 요즘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사실 별로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이런 고질적인 문제에는 대증요법보다는 근원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청와대 안팎에서 많은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미국방문을 끝낸 뒤 귀국해서도 많은 의견을 계속 듣고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판단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경제가 터널 끝에 희미하나마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지난 1/4분기에는 OECD 국가 중 우리 한국만이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2/4 분기도 한국의 성장률이 가장 나을 것이라는 전망이 외국 전문기관들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선행지수 증가폭도 한국이 OECD 가운데 가장 빨라서 한국경제 회복이 세계경제 회복의 바로미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참 어렵지만 우리가 희망을 가져도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이렇게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국민들께서 발 벗고 나서 주셨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혼란스럽고 시끄러운 것 같아도 우리 모두가 그래도 할 일은 해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부예산과 추경을 조기에 처리해준 국회의 협조가 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100인 이상 사업장 6,800개 가운데 1,800개 사업장에서 노사가 일자리 나누기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에서도 놀라고 있습니다. 또한 공무원들은 역사상 처음으로 부처의 업무보고를 연말까지 다 끝내고 연초부터는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해 주었습니다.하지만, 아직 안심할 때는 결코 아닙니다. 이번 위기가 우리만 잘 한다고 풀릴 수 있는 것도 아닌 데다가 아직도 안팎으로 불확실한 요인이 많기 때문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경제위기로 가장 먼저 고통을 받는 서민들이 경제회복을 체감하는 데는 거꾸로 가장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서민과 중소기업 정책에 역점을 두어 왔습니다만 앞으로도 더욱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습니다. 이번 달부터 정부는일자리를 얻기 힘든 분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희망근로사업을 벌여서 25만여명의 일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일자리를 줄이지 않는 기업을 지원해서 14만개의 일자리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는 보증확대와 대출만기 연장으로 그래도 자금난을 크게 해소했습니다. 영세업자와 무점포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서민을 보호하고 중산층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국민통합을 이루는 길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서민 정책에 가장 큰 신경을 써 왔습니다만 앞으로도 더욱 그렇게 할 것입니다. 일부 감세 정책 때문에 정부가 부자를 위한 정책을 쓴다는 비판도 있지만 사실 이 정부 들어와서 추진한 감세의 약 70% 가까운 혜택은 서민과 중소기업에 돌아가고 있습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번 미국 방문에서 꼭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국민들의 흩어진 마음을 한데 모으고 안보와 경제, 특히 민생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정부도 부족한 부분을 메꿔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건강한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잘 다녀오겠습니다.감사합니다.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쌀 재고 증가문제와 관련, "쌀을 2~3년 보관하는 것보다 남는 쌀을 저렴하게 공급하자"며 과잉생산분의 저가 공급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주)한스코리아를 방문해 가진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럴 경우 쌀 재고 보관비용도 줄일 수 있고 쌀 제품 생산기업은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쌀을 확보해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제품단가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자신이 생각하는 대안으로 "농민들을 위해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다"며 "쌀 막걸리, 쌀 건빵 등 쌀을 원료로 한 각종 제품의 원료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쌀로 만든 라면이 일반 라면보다 2배 이상 비싸다는 보고를 받자 "쌀값 때문에 그렇구만"이라며 "쌀이 2년 이상 지나면 싸지지 않느냐. 이럴 때 소비하면 된다. 쌀 소비를 늘려야 농민들이 살지. 나도 앞으로 쌀라면을 먹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밀은 멀리서 가져오는데 쌀은 건강식"이라며 "군 장병들이 먹는 건빵도 쌀로 만들어서 많이 보급해야 한다. 수입해서 밀가루로 하는 것보다 젊은 사람들 건강도 챙기고..."라며 쌀 건빵 공급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김기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신영철 쌀가공식품협회장, 손욱 농심 회장, 배중호 국순당 사장 등이 참석했다.세종증권(현 NH증권) 매각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21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정화삼(62) 제피로스 골프장 대표를 긴급 체포, 정가 일각에서는 참여정권 게이트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지난 2006년 세종증권이 농협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거액의 수상한 자금이 정씨 측에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정씨를 이날 체포했다. 검찰은 정씨의 혐의를 확보하기 위해 정씨 동생의 신병도 확보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화삼씨는 노 전 대통령과 부산상고 53회 동기로,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등과 함께 노 전대통령을 후원해온 최측근 3인방 중 1명으로 불려온 인물이다. 노 전대통령은 2004년 탄핵 소추를 당했을 때도 가장 먼저 정씨와 만나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을 정도로,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막역한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정화삼씨는 참여정부 초기인 지난 2003년 7월 ‘양길승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 청주 나이트클럽 향응사건’ 당시 술자리에 동석해 이듬해 노 전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 때 조사를 받기도 했던 인물이다. 그는 열린우리당이 민주당에서 분당한 직후인 지난 2004년에는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고문을 지내기도 했다.정화삼씨는 지난 7월 제주도 제피로스 골프장의 실소유주인 정홍희(53) 로드랜드 대표의 횡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 정 대표의 로비창구로 지목돼 수사선상에 오른 바 있다. 앞서 서울국세청은 지난 3~4월 조사4국 인력 30여명을 대거 투입해 제피로스 골프장의 탈세 의혹을 조사해 골프장 실소유주인 정홍희 대표를 수십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었다. 국세청은 이 과정에 정홍희씨 소유의 언론사 <스포츠서울 21>, 건설사 로드랜드, 덕일 등도 샅샅이 조사했었다. 정홍희씨는 현재 골프장 3개, 건설사 4개, 언론사 1개를 소유중인 건설 갑부로, 참여정권 부동산 호황때 재산을 크게 불린 것으로 알려진다. 정화삼씨는 문제의 제피로스 골프장이 건설되던 지난 2005년 3월 제피로스 이사로 영입됐으며, 같은 해 8월 대표이사에 올랐다.검찰은 이와 함께 노 전대통령의 또다른 핵심측근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거액의 시세 차익을 얻은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증권은 농협에 인수된 후 1년새 주가가 무려 10배나 폭등했다.

2004년 청주나이트클럽 향응사건 특검 수사를 받고 나오는 정화삼 대표. ⓒMBC 화면 캡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방화 사건과 관련, 이희호 여사가 2일 "생전에도 와서 데모도 하고 그러던데 돌아가셔서까지 이렇게 해야 하느냐, 이런 일이 있어야 하느냐"며 큰 충격과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 공보실장은 3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오전에 현충원에 들르셨을 때는 말씀을 안 드렸다. 놀라실 거 같아서. 돌아오셔서 어제 오후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보고를 드렸는데, 좀 많이 걱정을 하셨다"며 이같은 이 여사 반응을 전했다. 최 실장은 방화 가능성에 대해 "이 엄동설한에 화재가 난 거 아니냐? 어떤 사람들의 어떤 의도가 없이는 이런 일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방화를 확신한 뒤, "생전에도 우리 대통령께서 투석치료 받으면서 누워계실 때에도 집 앞에 와서 북치고 소리치고 데모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돌아가셔서까지 이런 일이, 이런 행태가 계속 되는 것에 대해서 참 참담한 심정"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극우단체들이 김 전 대통령의 현충원 묘역에 반발하는 데 대해서도 "이미 김 대통령님은 돌아가신 분이고, 평생 민주화를 위해 싸우셨고 노벨 평화상을 받고, 국민들과 세계인들의 존경을 받는 분"이라며 "현충원만 해도 돌아가시고 나서 여러 나라의 전 현직 수상이나 대통령들이 대통령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그래서 정말 이런 일은 나라의 수치"라고 일갈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 묘역 근처에서 고인을 친공산주의자라고 비난한 전단들이 발견된 데 대해서도 "대통령님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지 공산주의, 공산당에 잡혀 죽을 고비도 넘기셨다"며 "그건 일부 정치 극우 분들께서 하시는 주장에 불과하고. 일국의 대통령,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지낸 분에 대해서 그렇게 이야기해서야 되겠냐"고 꾸짖었다.그는 초기대응때 미온적 모습을 보인 경찰에 대해서도 "현충원은 말 그대로 국립 현충원이고, 국가가 관리하는 시설인데 그러한 국가 시설에 자그마한 작은 불이라도 났다고 하면 아주 엄중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꼭 방화범을 색출해서 꼭 일벌백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만간 경찰에서 우리 쪽으로 오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설명한다고 했으니까 좀 말을 들어봐야 하겠다"며 불만을 나타냈다.그는 현충원에 대해서도 "이런 일이 생겨서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충원이 화재현장을 훼손한 경위에 대해선 "매주 화요일 날 이희호 여사님께서 대통령 묘소를 참배를 하신다. 11시 좀 넘어서. 어제도 그 날이었는데 마침 대통령님을 오래 모셨던 측근들이나 가족들이 먼저 와서 그거를 확인하고 나서 여사님이 곧 도착을 하실 텐데 그걸 보시면 얼마나 놀라고 마음이 상하시겠냐, 빨리 좀 수습을 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들었다"며 "뭐 흔적을 없애거나 화재의 증거를 없애라 이런 취지로 말한 것이 아니었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댐 방류로 임진강에서 실종된 6명 가운데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임진강 수난사고 현장지휘본부는 7일 오후 1시 현재 모두 3구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이날 오전 10시22분께 사고지점에서 5㎞ 떨어진 삼화교 하류에서 서강일(40)씨의 시신을 발견한데 이어 15분 뒤인 10시37분에는 삼화교에서 11.5㎞ 거리에 있는 비룡대교 하류에서 김대근(39)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또 11시54분에는 장남교 장남교 하류 100m지점에서 이영주(38)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현장지휘본부는 이날 3구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나머지 실종자도 곧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시신은 연천의료원에 안치됐다.유시민 전장관이 노무현 전대통령을 비판한 심상정 진보신당 대표를 "남을 깔아뭉개는 우월감부터 버리라"고 비난하자, 진보신당 당원인 진중권 중앙대 교수를 유 전장관에 대해 "노 전대통령에게서 독립할 나이가 되지 않았냐"며 특유의 독설로 반격에 나섰다.진중권 교수는 21일 진보신당 당원게시판에 띄운 유시민, 도덕적 열등감에서 벗어나야라는 글을 통해 "노무현 전대통령이 이제까지 수많은 토론을 통해 할 얘기는 다 나왔다며 토론을 중단한 것도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노 전대통령의 일방적 한미FTA 토론중단을 힐난한 뒤, "그리고 유시민 전의원이 토론의 자세를 걸고 넘어지는 것도 좀 뜨악한 일이다. 유시민 의원에게 가해졌던 부당한(?) 비난의 핵심이 이른바 싸가지 없다는 게 아니었나? 그런 그가 자세를 문제삼는 것은 좀 그렇다"고 비아냥댔다.진 교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유시민씨는 이제 노무현 전대통령을 놔두고 인격적으로 독립을 할 연세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현직에 있을 때야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쳐도, 피차 현직에서 물러난 마당에 이제 노무현 전대통령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기 세계를 구축할 필요도 있지 않나 생각한다. 계속 정치할 생각은 없지 않은 것 같은데, 도대체 언제까지 리틀 노무현의 이미지를 가져 갈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는 또 유 전장관이 진보신당의 낮은 지지율을 힐난한 데 대해서도 "민주당을 박차고 열린우리당을 만든 게 유시민씨 아니었던가? 왜 작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따로 당을 차렸나? 내가 보기에 열린우리당과 구민주당의 차이는 결코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정치적, 정책적, 이념적, 성향적 차이보다 크지 않다. 후자에 비하면 전자는 사실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할 수 있다"며 "그랬던 유시민씨가 갑자기 진보신당의 분당을 나무라고 있으니, 매우 당혹스럽다"고 비꼬았다. 그는 "아무튼 분명한 것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하에서 빈부의 격차가 더 벌어졌고, 생활의 안정성은 더 떨어졌고, 그로 인한 국민의 불만 때문에 민주당이 재집권에 실패했다는 점"이라며 참여정권의 실패를 꼬집은 뒤, "진보신당에 훈수를 둘 시간에 그 부분에 대한 반성과 성찰부터 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쓸 데 없는 도덕적 열등감에서 벗어났으면 한다. FTA 문제는 도덕성에 관한 논쟁이 아니라, 경제에 관한 논쟁이니까"라는 훈계로 글을 끝맺었다.앞서 유 전장관은 21일자 <데일리서프라이즈>와 인터뷰에서 “토론을 하자고 하면서 상대방에게 ‘고해성사’를 요구하면 어떻게 토론이 되겠냐”며 “심 대표는 우월감을 버려야 한다”고 심상정 대표를 비판했었다. 그는 “히말라야 사는 토끼가 계곡의 호랑이를 무시하고 우습게 보면 안 된다”며 “그런 우월감으로 다른 정치인을 깔아뭉개는 식의 태도부터 고쳐야 국민과 잘 대화할 수 있고 당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노 전대통령을 호랑이, 심 대표를 토끼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진보신당에 대해서도 "그 정당의 당원이 될 욕구를 못 느낀다"며 “총선에서 진보신당이 3%대도 미치지 못하는 지지를 받는 등 참패의 원인을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비꼬았다.정운찬 국무총리가 서울대 총장 재직시절 서울대 정원 감축을 주장했다가 세종시에 정원을 6천여명이나 늘리는 서울공대 제2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사람이 간사해서 생각이 바뀌더라”고 해명했다. 정 총리는 지난 21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 등 중소기업인과 관악산 등산을 함께 한자리에서 재임기간 중 20%의 정원을 줄인 것과 세종시 제2 캠퍼스에 정원을 대폭 늘리려는 것은 모순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기존 단과대의 (세종시 이전으로) 정원을 늘리는 것보다 융·복합 같은 학문을 새로 만들면 얘기가 좀 다르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서울대가 기능적으로는 (서울에) 있는 게 낫지만 종합적으로는 궁극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세종시에) 과학 콤플렉스 도시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은 그러나 23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정 총리 발언에 대해 "서울의 일류대학을 증원을 해서 세종시에만 덜렁 갖다 놓으면 지방에 있는 국립대학 같은 것이 또 다른 사립대학이 타격을 받는 게 당연하잖나"라고 반문한 뒤, "그러니까 만일에 증원을 한다면 그런 걸 다른 지방에 돌려주든지 아니면 다른 지방의 국립대학이나 사립대학의 교육기능을 강화시켜주든지 그렇게 해야 맞는다, 그래야지 밸런스가 맞는 것"이라며 정 총리 주장의 맹점을 질타, 정 총리의 말 바꾸기가 연일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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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4대강 사업이 맹렬한 속도로 진행중인 경기도 여주 신륵사 남한강변에서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불교계의 ‘생명의 강을 위한 연합 방생법회 및 수륙재’가 열렸다. 이날 연합 방생법회에는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대표 법안스님), 에코붓다(이사장 법륜스님)등 불교환경단체와 화계사, 신륵사, 수국사 등 사찰 10여 곳에서 약 1천500여명의 스님과 불자들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 등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신륵사는 최근 사극 <추노>에도 나왔던 천년고찰로 유명하다.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인 수경스님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불자들에게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바로 ‘법’이다. ‘법’이란 글자를 보십시오. 물 수(水)에 갈 거(去) 자를 합한 것이다. ‘물 흐르는 이치’가 바로 법이다. 생명의 실상과 자연의 본성이 법"이라며 "그런데 우리는 오늘 이러한 자연의 이치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무차별적 대량 살상의 현장에 와 있다"고 말했다.수경스님은 이어 "살과 핏줄과 같은 관계인 대지와 강을 인위적으로 갈라놓는, 대지의 생살을 헤집는 비극의 현장에 와 있다. 수많은 물고기가 산란터를 잃고, 새들이 날개를 접을 강둑을 콘크리트로 바르겠다는 국토 유린의 현장에 와 있다"며 "이것을 강 살리기라고 부를 수는 없다. 한반도의 대지에 깃들어 사는 모든 생명을 기르는 자연의 힘을 죽인다는 점에서, 그 어떤 살상보다도 무거운 악업이 아닐 수 없다"며 현정부를 질타했다.수경스님은 더 나아가 "강은 인공 수로와 본질적으로 다르다. 굽이돌고 여울지며 사람들에 의해 상처받은 몸을 스스로 치유하고, 물고기와 새들을 기르는 살아 있는 생명체다. 우리네 생명의 젖줄"이라며 "4대강 사업은 바로 이러한 생명의 순환 고리를 끊는 가장 나쁜 형태의 살생"이라고 질타했다. 수경스님은 "이런데 이 정부는 22조의 혈세를 쏟아 부어 수십억년 동안 이 땅을 생명을 길러온 강을 콘크리트 수로에 수장시키려 한다"며 "마땅히 이 돈은 가난 때문에 밥을 굶는 아이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 그것이 방생입니다. 갈수록 깊어지는 빈부 양극화의 골을 메우는 데 쓰여야 한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에 맞는다"며 즉각적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심상정 예비후보도 “4대강 사업은 경제 재앙, 재정 재앙, 환경 재앙, 복지 재앙을 모두 담고 있는 4대 재앙사업”이라며 “4대강 사업은 그 자체로도 자연을 파괴하지만, 중금속으로 오염됐을지도 모를 밑바닥 흙을 파헤치고 강변에 대규모 오염원을 잔뜩 만들어서 우리의 생명수인 수돗물마저 위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4대강 사업의 본질은 강변 리조트 개발 사업”이라며 “뱃놀이 좀 하자고 대한민국의 배를 가르는 4대강 사업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불교계는 이번 방생집회를 시작으로 동안거가 끝나는 이달 말부터 전국 사찰에서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국민서명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다음은 수경스님의 글 전문.우리의 법회는 통곡입니다모든 생명은 존엄합니다. 우주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 우리에게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어 준 밥 한 그릇, 물 한 잔도 온 우주가 힘을 모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기 전 그것들은 존귀한 생명체였습니다.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다른 생명체의 도움으로 생명을 유지합니다. 사람들 또한 생명이 다하면 흙으로, 물로, 불로, 바람으로 돌아갑니다.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다른 생명체의 거름이 됩니다. 이렇듯 천지간의 모든 유정·무정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찮은 생명은 없습니다. “모든 중생은 그 뿌리가 같음을 마땅히 알아야 한다”는 <화엄경>의 가르침은 생명의 실상에 대한 통찰입니다. 모든 생명을 내 몸처럼 여기라는 간곡한 당부입니다. 부처님께서 갖은 고행 끝에 얻은 깨달음도 바로 그것입니다. 모든 존재의 상호연관성,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다는 ‘연기’의 가르침입니다. ‘연기’의 가르침은, ‘나’라고 할 것이 없으니 ‘나’라고 하는 집착과 욕망의 감옥으로부터 벗어나라는 ‘생명 해방’의 선언입니다. 나 아닌 다른 모든 것이 바로 ‘나’라는 ‘생명 존중’의 선언입니다. 그리하여 부처님께서는 계율의 으뜸으로 ‘불살생’을 내세운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다른 생명에 빚지는 것으로 목숨을 이어갑니다. 인간을 제외한 다른 생명들은 되먹임을 통하여 생명을 나눕니다. 필요 이상을 취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인간만이 즐거움을 위하여, 더 가지기 위하여 다른 목숨을 취합니다. 인간사의 비극은 여기서 출발합니다. 참으로 모진 것이 사람살이입니다. 그래서 참회가 필요합니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걸음걸음 생각 생각이 참회이고 기도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 문명은 최소한의 부끄러움도 모르는 포식과 탐욕의 길로만 달려왔습니다. 부끄러운 줄 모르니 참회할 줄도 모릅니다. 참회할 줄 모르니 감사할 줄 모릅니다. 감사할 줄 모르니 존경할 줄 모릅니다. 이것은 인간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허무는 행위입니다. 이 자리에 모이신 사부대중 여러분! 기꺼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겠다고 발원한 이 땅의 불자 여러분!모름지기 불자라면 부처님과의 첫 번째 약속만은 지켜야 합니다. 그것을 위하여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방생’은 불살생의 적극적 실천입니다. 방생이 무엇입니까? 멀쩡한 물고기를 잡아다가 놓아주는 것이 방생이 아닙니다. 억압 받는 중생, 힘없고 여린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방생입니다. 왜곡된 생명을 질서를 바로잡는 것이 방생입니다. 불자들에게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바로 ‘법’입니다. ‘법’이란 글자를 보십시오. 물 수(水)에 갈 거(去) 자를 합한 것입니다. ‘물 흐르는 이치’가 바로 법입니다. 생명의 실상과 자연의 본성이 법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오늘 이러한 자연의 이치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무차별적 대량 살상의 현장에 와 있습니다. 살과 핏줄과 같은 관계인 대지와 강을 인위적으로 갈라놓는, 대지의 생살을 헤집는 비극의 현장에 와 있습니다. 수많은 물고기가 산란터를 잃고, 새들이 날개를 접을 강둑을 콘크리트로 바르겠다는 국토 유린의 현장에 와 있습니다. 이것을 강 살리기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한반도의 대지에 깃들어 사는 모든 생명을 기르는 자연의 힘을 죽인다는 점에서, 그 어떤 살상보다도 무거운 악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강은 인공 수로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굽이돌고 여울지며 사람들에 의해 상처받은 몸을 스스로 치유하고, 물고기와 새들을 기르는 살아 있는 생명체입니다. 우리네 생명의 젖줄입니다. 4대강 사업은 바로 이러한 생명의 순환 고리를 끊는 가장 나쁜 형태의 살생입니다. 이런데 이 정부는 22조의 혈세를 쏟아 부어 수십억년 동안 이 땅을 생명을 길러온 강을 콘크리트 수로에 수장시키려 합니다. 마땅히 이 돈은 가난 때문에 밥을 굶는 아이들을 위해 쓰여야 합니다. 그것이 방생입니다. 갈수록 깊어지는 빈부 양극화의 골을 메우는 데 쓰여야 합니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에 맞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건 파괴적 물신주의입니다. 오로지 경제와 경쟁 논리만이 모든 사회적 의제를 압도하며 무소불위의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반생명입니다.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만, 아이티 지진을 통해서 봤듯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건 땅의 흔들림이 아니라 콘크리트와 같은 문명의 산물이었습니다. 현재의 인류는 지난 어떤 세기보다도 더 자연에 겸손해져야 합니다. 더 늦기 전에 죽임의 문명에서 살림의 문명으로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단순한 삶, 소욕지족의 삶으로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방생입니다. 사부대중 여러분!오늘 우리는 방생 법회와 함께 수륙재를 봉행합니다. 다 아시다시피 수륙재는 물과 땅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의식입니다. 하지만 죄 많은 우리가 감히 누구의 영혼을 달랜단 말입니까. 오늘의 우리를 살린 다른 모든 죽음에 대한 존경과 감사가 수륙재여야 합니다. 이것을 모르고 단순한 의례에 그친다면 우리는 위선의 악업만을 더할 뿐입니다. 이 자리에 모이신 사부대중 여러분! 기꺼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겠다고 발원한 이 땅의 불자 여러분!그런데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법 절차도, 국민 여론도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공사를 강행하는 정부를 상대로 아무런 할 일이 없습니다. 참회와 기도와 통곡 말고는 할 게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의 법회는 통곡입니다. 생명과 자연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잃어버린 죽음의 시대에 바치는 조사입니다. 이것이라도 하지 않으면 우리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위와 양심을 지킬 수 없을 것입니다. <범망경>에 이르기를 “모든 땅과 물은 나의 옛 몸이고, 모든 불과 바람은 나의 본체”라 했습니다. 지금 정부가 강행하는 4대강 사업은 우리의 몸을 허무는 행위와 같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정부의 폭력에 폭력으로 맞설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아파 우는 아이에게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는 부모의 심정으로 눈물이라도 흘려야지요. 정부의 죄업까지 우리가 지고 대성통곡이라도 해야지요. 그리하여 콘크리트 같이 단단하고 싸늘한 심장에 인간의 온기가 스며들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오늘 우리들이 바친 참회와 기도의 가피겠지요.고맙습니다. 생명의 근원에 귀의합니다.
자연의 본성에 귀의합니다.
온 생명의 스승이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불기 2554년 2월 23일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화계사 주지 수경합장
법무법인 바른은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51. 사시24회)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바른은 탈세와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오는 16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변론을 맡고 있다. 바른은 1심 선고가 이뤄진 이 전 중수부장을 영입하고 박 전 회장의 항소심은 맡지 않을 계획이다. 이 전 부장은 법무부 검찰과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및 미래기획단장, 기획조정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박 게이트 수사를 이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7월7일 사표를 냈다. 바른은 모두 98명의 변호사들이 일하고 있는 랭킹 7위 로펌으로 최근 문성우 전 대검 차장과 서범정 전 대검 과학수사기획관을 영입하는 등 검사 출신 변호사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제5선발투수 박찬호가 시즌 첫 선발등판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등판한 경기에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박찬호는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제이미 모이어에 이어 6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21개의 공을 던지며 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박찬호는 첫 타자 조단 샤퍼를 6구 3루 땅볼. 후속 투수 자이어 저젠스를 5구 2루 땅볼. 마지막 상대 켈리 존슨을 10구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요리했다.박찬호는 오는 13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 콜로라도의 우완 에이스 애런 쿡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친이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이 18일 "어려운 시절에 당을 이끌었던 박근혜 전 대표와 당시 지도부에 대해 지금 우리가 어떻게 돌을 던질 수 있겠냐"라며 세종시 논란과 관련 박근혜 책임론을 펴고 있는 일부 친이계에게 쓴소리를 하며 친이·친박 양측의 자제를 촉구했다.진성호 의원은 이날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불행히도 세종시와 관련해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이성적인 토론보다는 감성적인 공방으로 흐르는 듯 하다"며 "당시 한나라당은 위기였다. 그리고 많은 진통 끝에 이 법이 통과되었고, 한나라당은 그 당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제 정권을 되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진 의원은 "재선 이상의 한나라당 의원들은 잘 알고 있다, 그 때의 진실을"이라며 거듭 박근혜 책임론을 일축한 뒤, "지금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한나라당 전체가 이 문제를 제대로 수습할 수 있는가에 대해 중지를 모으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에 대해선 한나라당 의원들마다 저마다의 견해가 있을 수 있겠다. 그것을 통합해 가고, 언젠가 당과 정부의 해법이 나오면 한나라당의 당론을 채택하는 민주주의 절차가 필요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2005년 위기의 한나라당이 내부 진통 속에 이 문제에 대한 당론을 확정했듯이 이번에도 다시 한번 그 작업을 해야 할 것"이라며 세종시 당론을 정한 뒤 이를 따를 것을 주문했다.최향남(롯데 자이언츠)이 극적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 기회를 얻어냈다. 최근 최향남과 입단에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진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은 지난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최향남의 이적료로 101달러(우리돈 약 14만원)를 제시했다.당초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최향남에 대한 포스팅에는 응할수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이후 입장을 바꿔 포스팅에 참가해 KBO에 최향남에 대한 이적료를 제시함에 따라 최향남은 빅리그 등판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아직 최향남의 소속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가 세인트루이스측에서 제시한 101달러를 수용할지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당초 롯데가 언론을 통해 최향남의 이적료로 최소 3만달러 수준을 언급했던 것과는 달리 포스팅 시스템 하에서 최향남을 원하는 구단이 나타난다면 이적료에 관계없이 보내준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팅 참가로 사실상 최향남의 미국행은 결정이 난 셈이다. 롯데가 단돈 101달러라는 이적료에 동의할 수 있는 이유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최향남을 보냄으로써 최향남에 대한 보유권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최향남이 국내로 돌아올 경우 그를 다른 팀에 빼앗길 염려가 사라졌다는 의미다. 결국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포스팅 시스템 참가를 받아들이면서 101달러라는 상징적인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대신 롯데는 액수에 상관 없이 세인트루이스측의 제시액을 받아들임으로써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필요한 선수를 사실상 추가비용 없이 영입할 수 있게 됐고, 롯데는 최향남의 국내 보유권을 유지하는 윈-윈 게임을 펼친 셈이 됐다.이명박 대통령은 22일 "국회가 좀 소란스러운 가운데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연내에는 통과시켜 줄 것으로 믿는다"며 야당에게 연내 예산 처리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교육-과학-문화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업무보고를 당겨 받음으로써 전대미문의 경제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 아직도 긴장을 풀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올해도 12월에 받고 끝내고 1월부터 예산을 집행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이렇게 예산을 조기집행함으로써 위기를 무난하게 극복할 수 있고 일자리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라며 "서민을 위한다, 서민을 위한다 말로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결국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거듭 야당을 압박했다.양산 재보선에 출마한 박희태 한나라당 후보와 송인배 민주당 후보가 서로 승리를 호언했다.박희태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 이승열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판세와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제가 거의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면서 1위를 달리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런 근자들의 판단이 그대로 선거때까지, 투표까지 유지되리라 확신한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당의 지원에 대해선 "우리 당에서는 그야말로 거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정몽준 대표를 비롯해 전 최고위원, 우리 당의 원내대표, 사무총장 등 또 가장 제가 직접 많은 힘을 얻고 있는 것은 바로 부산, 경남, 울산의 우리 국회의원들, 우리 당원 동지들"이라고 한나라당의 총력지원에 만족감을 표시했다.이에 대해 송인배 후보는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선거 판세와 관련, "턱밑에까지 올라갔다"며 "초반에는 어떻든 영남권이 한나라당의 강세지역 아니냐?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기존에 있었던 한나라당의 우세 분위기, 이런 것을 좀 여러 가지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고 그런 변화의 조짐이 점점 현실화되면서 박희태 후보는 지지도가 정체돼 있거나 조금씩 하락되는 그런 분위기이고, 내가 조금씩 올라가면서 거의 맞부닥치는 그런 상황까지 올라갔다"며 막판 역전승을 자신했다.그는 친노진영 지원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오시고 계신데, 실제로 나에게 더 큰 힘이 되는 것은 자원봉사자 분들"이라며 "사무실에서도 자원봉사를 하시고, 밖에서 시민들을 만나서 인사하시거나 지인을 찾아주시거나 이런 여러 형태의 자원봉사자 활동들이 있다. 유명한 분들이 오셔서 유명한 분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내게는 힘이 되지만, 자원봉사자 분들이 전국적으로 집결하시는 그 힘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서해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남북 해군 교전사태와 관련, 안보관계장관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5분 쯤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듣고, 곧바로 관계장관 회의소집을 지시했다"며 "회의는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김성환 외교안보수석에게서 상황을 보고 받은 뒤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안보태세 강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라"며 "특히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침착하고 의연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동관 홍보수석이 전했다.

한나라당은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 즈음해, 노 전 대통령의 유지는 용서와 화합이라고 강조했다.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노 전 대통령 유족에게 애도를 표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삶과 죽음이 하나’ 라시며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하나’란 뜻을 남기셨다"며 "서로 미워하고, 반목하는 것이 아니라 용서하고 화합하라는 유지"라고 말했다.윤 대변인은 이어 "노 전 대통령께서 남기고 가신 순수한 뜻, 생전의 그 꿈과 이상은 남은 자의 몫이 되었다"며 "우리 모두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통합과 평화로 승화시키는 계기로 삼아내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현직판사가 8일 신영철 대법관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직판사로선 처음으로 일파만파의 파장을 예고했다. 서울남부지법 김형연 판사(사시 39회)는 이날 법원 내부 전산망 코트넷에 `신영철 대법관님의 용퇴를 호소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신 대법관은 자신의 행위는 재판에 대한 간섭이 아니라 사법행정권의 정당한 범위 내에 있다고 주장하나 위헌제청이 있어 헌법재판소에 사건이 계류 중일 때는 당해 사건의 진행을 사실상 중지한 것이 법원의 실무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법원장의 언행으로 영향을 받을 판사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해 `판사들이 그 정도 발언에 영향을 받는다면 판사라고 할 수 없다는 대법관의 주장도 이해는 한다"면서도 "간섭 행위였는지는 사법행정권자가 아닌 그 행위를 당하는 판사의 입장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근무평정권 및 배당권을 가진 법원장이 특정 사건에 대해 여러 차례 처리 방향을 암시한다면 어느 판사가 부담감을 느끼지 않겠느냐"며 "대법관은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자리를 보전하고 계시는 한 사법부는 계속 정치 세력의 공방과 시민단체의 비판에 눌려 있어야 할 것"이라며 용퇴를 촉구했다. 그는 이와 함께 "촛불재판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는 비대하고 강력해진 사법행정권력이 자제력을 잃은 채 판사를 통제의 대상으로 보고 부하 직원으로 여겨온 풍토에서 비롯됐다"며 사법부 지도부를 질타하기도 했다.그는 또한 재판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법관의 독립을 보장하기 위해 가칭 법관독립위원회 또는 재판독립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위원회는 어느 특정 세력의 입김이 작용할 수 없도록 사법행정과 전혀 관련 없는 법관, 교수, 재야 법조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해야 하고 대법원장 직속 기구로 설치해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플레이어와 뱅커가 똑같은 합계를 가지게 되면 이것은 타이(Tie) 즉, 비긴 것이고, 플레이어와 뱅커의 배팅은 지급되지도 가져가지도 않습니다.

미국 메릴랜드대의 김진수가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농구 무대 데뷔전을 성공리에 치렀다. 김진수는 15일(한국시간) 메릴랜드 컬리지파크 컴캐스트센터에서 열린 메릴랜드대와 버크넬대의 2008-2009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약 15분간을 뛰며 5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팀으로부터 배번 11번을 배정받은 김진수는 이날 전반전 종료 10분23초를 남겨두고 마침내 NCAA 코트에 들어섰다. 김진수는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정면에서 3점슛을 날렸으나 성공시키지 못했고, 곧바로 이어진 수비에선 매치업 상대인 버크넬대 브라이언 코헨에게 골밑 레이업 돌파를 허용했다. 약 2분동안 NCAA 무대를 경험한 뒤 벤치로 물러난 김진수는 전반전 막판 다시 코트로 투입됐고, 과감한 골밑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NCAA 공식경기 첫 득점을 기록했다. 김진수는 이후 후반전 중반에 다시 출전기회를 얻어 코트에 들어서 경기 종료 4분46초를 남기고 첫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공격에서는 주로 외곽에서 움직이며 득점기회를 노리는 한편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를 압박하는 등 공수에 걸쳐 성실한 플레이를 펼친 김진수는 약 15분간의 출전시간동안 5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앞서 노스우드대와의 시범경기에서 후반 18점을 몰아넣는 등 20점을 폭발시키며 현지언론들로부터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fan-favorite)라는 평가를 받으며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던 김진수가 공식 데뷔전에서도 신인 치고는 준수한 활약을 펼침으로써 앞으로의 대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메릴랜드대는 이날 버크넬대를 81-52로 완파, 지난 1976년 이후 이어진 홈 개막전 승리 기록을 계속 이어갔고, 개막전 역대 전적은 62승28패를 기록했다. 메릴랜드대는 통산 홈경기 승률 73.8%(792승282패)를 기록 중이고 현 홈구장인 컴캐스트센터에서는 통산 86승20패를 기록중이다.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남한 정부의 북한인권문제 제기를 북한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전면부정, 전면도전"이라고 규정하고 "우리를 공공연히 중상모독하고 노골적으로 부정해 나선 조건에서 북남사이의 대화에 대해서는 논의할 여지조차 없다"고 말했다. 조평통은 9일 `대변인 담화에서 제성호 인권대사의 탈북자 정착촌 건설 발언과 허철 평화외교기획단장의 방미시 탈북자 및 현대아산 직원 억류 문제 협의 등을 들어 "이명박 패당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반공화국 인권소동에 더욱 광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평통은 대변인은 "외세와 결탁하여 벌리는 반공화국 인권소동은 우리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전면부정, 전면도전으로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며 "우리는 역적패당이 대결만을 추구하고 있는 조건에서 단호하고 무자비한 징벌로 끝까지 결판을 보고야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평통이 이같은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중 있을 남북 당국간 개성접촉을 개성공단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정식 남북회담 형태로 치른다는 우리 정부의 방침이 관철될 수 있을지 불투명해 보인다. 이 담화는 북한은 "모든 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대중 중심의 사회주의로서 애당초 인권문제란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특히 제성호 대사가 탈북자들과 함께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참석한 것을 거론하면서 이들 탈북자를 "우리 인민들에게 죄를 짓고 월남도주한 30여명의 인간쓰레기"라고 탈북자 존재를 인정하기도 했다.천주교계가 정부에 대해 용산 사태의 연내 해결을 촉구했다.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최기산 주교는 18일 오전 용산 참사 현장을 방문해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는 힘없고 가난한 국민의 눈물을 닦아 주기 위해 적극적인 중재활동을 해야한다"며 "정부는 성탄절 전, 늦어도 올해가 가기 전에 용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최 주교는 또 "정부는 국민을 힘으로 억누르기보다는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국민의 처지를 헤아려 양보와 설득을 통해 최선의 대안들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하는 의무를 가진 정부는 용산참사의 해결을 그 시작으로 해 제대로 된 개발관련 법제도의 정비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최 주교는 재개발 정책에 대해서도 "현행 재개발 관련법과 제도, 관행들은 적정한 소득의 분배와 경제 민주화를 규정하고 있는 우리 헌법 규범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도 지난 8일 "용산 문제를 매일 생각하고 기도한다"며 "용산 사태는 법이 미비한데다 억울한 사람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 생긴 일"이라고 지적하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정진석 추기경도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족들이 아직 장례도 못 치르고 있어 안타깝다. 매일 잊지 않고 있다. 잊을 수가 없다”며 “용산 문제의 핵심은 억울한 사람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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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이 제기한 정치사찰 폭로 논란과 관련, 민주당이 23일 "청와대는 그런 일이 없다고 믿는다며 근거를 대라고 하지만 집권당의 중진의원이 거짓 폭로를 했을 것으로 믿지는 않는다"며 홍 의원 주장을 기정사실화했다.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그동안 이명박 정권이 시민사회에 대한 공안탄압과 야당에 대한 공작정치가 계속되어왔다는 점에서도 홍사덕 의원의 주장은 가볍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거듭 홍 의원 주장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노 대변인은 이어 "권력욕에 눈먼 이명박 정권의 오만과 독선으로 인해 독재시대의 유물로 이미 박물관에 들어가 있어야 될 것들이 백주대낮을 활보하고 있다"며 "세계의 독재자들이 한국을 배우겠다고 달려오지 않을까 두렵다"고 비아냥대기도 했다.그는 더 나아가 "이명박 정권이 최근 벌이고 있는 토착비리 수사가 사정기관을 동원한 정치공작의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는 것도 경악스럽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지시한 토착비리 수사에 대해서도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번 폭로는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야 할 문제이며, 엄중하게 책임을 따져야 할 문제"라며 "이번 폭로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명박 정권은 뒤따를 국민의 심판을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나라당이 국회 기획재정위 법안 소위에서 야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 민주당이 27일 "또 서민들만 죽게 생겼다"며 질타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비난한 뒤, "한나라당 원내대표인 홍준표 의원마저 문제가 있어 폐지가 불가능하다고 수차에 걸쳐 공개적으로 반대한 법안이나 법안은 정부의 의도대로 변변한 토론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상황에 이르렀다"며 한나라당의 태도 변화를 힐난했다.노 대변인은 "결국 또 청와대가 개입한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현 집권 세력에 한나라당의 존재가치는 없는 것인가. 이러고서도 한나라당은 집권여당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라며 정부여당을 싸잡아 힐난했다.그는 "현 정권은 집권여당인 한나라당마저 무시하며 국회를 정부 입법이나 처리하는 거수기 통법부로 전락시키는 오만 방자함을 다시금 보여주었다"며 "이명박 정권의 오만과 독선, 이제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이 또다시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영국경제가 위기에 처하면 한국경제가 가장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9일 ‘영국 경제의 불안요인과 향후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영국 경제는 금융기관의 부실 심화와 정부 재정 악화라는 두 가지 불안 요인을 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영국이 아이슬란드처럼 단기간에 채무불이행에 처할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중론”이라면서도 “하지만 침체가 장기화하고 금융 부실이 커지면 은행 국유화와 배드뱅크 설립을 위해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고 재정은 더 악화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특히 최근 영국 정부의 국채 발행이 실패한 사실을 지적하며, 미 국채와 달리 영국은 국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보고서는 영국의 경기침체 장기화로 금융부실이 증가하고 재정이 악화하면 ‘자본 이탈→ 파운드화 하락→ 국채발행 및 원리금 상환 차질’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보고서는 “영국이 위기에 처하면 동유럽 위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규모 자본이 유출되고 국제금융시장이 일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특히 국내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작년 9월 말 현재 국내 금융기관 및 정부기관, 민간기업이 영국 은행으로부터 차입한 금액은 913억 달러로 총 해외차입금의 2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720억 달러)보다 많고 프랑스(356억 달러)나 독일(292억 달러), 일본(324억 달러)의 3배에 육박하는 규모다.보고서는 “현재로서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영국의 경제위기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자본 조달처를 다변화함으로써 영국에 대한 과도한 차입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새해 첫 라디오 연설을 통해 국회 폭력사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조속한 쟁점법안 처리를 주문했다. 다음은 연설문 전문.<편집자주>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오늘은 당면한 ‘경제 위기’만큼이나 심각한
‘정치 위기’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주 저는 외국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서
참으로 놀랐습니다.
해머와 전기톱이 등장하고
서로 뒤엉켜 심한 몸싸움을 벌이는
우리 국회 사진들이 일제히 보도되었습니다.

그런 사진도 부끄러웠지만
사실 제가 더 충격을 받은 것은 이런 기사내용이었습니다.
‘국회에서의 폭력은
한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니고’,
‘한국 특유의 거친 민주주의를 보여주는 것이다’
해외토픽감으로 소개되는 그런 폭력이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하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어떻게 이룬 민주주의인데
이렇게 국제적인 경멸의 대상이 되다니,
대통령으로서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회의실 문을 부수는 해머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때리고
제 머리와 가슴을 때리는 것 같이 아팠습니다.
금년 우리는 OECD 각료회의 의장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G20 정상회의의 공동의장국으로서
어떻게 이런 모습을 가지고 의장역할을 할 수 있을까
정말 앞이 캄캄했습니다.
선진일류국가는
결코 경제적 GDP만 올라간다고 이룰 수가 없습니다.
정치의 선진화가 따라주지 않으면 선진화는 없습니다.
국격이 높아지지 않으면 선진화는 불가능합니다.
국민여러분,
요즘 나라마다 국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것, 여러분 잘 아시지요?
브랜드 가치가 올라야 그 나라 사람도,
그리고 또 그 나라에서 생산하는 제품도 높게 대접받습니다.

아쉽게도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세계 10위권 이지만,
브랜드 가치는 일본의 50분의 1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삼성이나 현대 같은 개별기업보다도
가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우리의 브랜드가치를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으로
격렬한 노사대립과 거리의 불법시위,
그리고 북한 핵을 꼽았습니다.
노사문제나 불법시위 문제를 개선한다면
그만큼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정부는 물론 민간까지 나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이 시점에,
그런 활동을 지원하고 이끌어야 할 정치가
오히려 공든 탑을 무너뜨리고 있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국회에서 벌어진 폭력사태에 대해
혹 아이들이 보면 어쩌나...
외국인들이 보면 어쩌나...
마음을 졸인 것이 비단 저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지난 60년은 민주화의 역사였고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이룩한 우리의 민주주의는
눈부신 산업화에 못지않은 세계적인 자랑거리였습니다.
이번 국회의 폭력사태는
그런 우리의 자부심에 찬물을 끼얹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민주주의와 폭력은 결코 양립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군사독재정권 시절이 아닙니다.
독재에 대항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저항권을 행사했던 시절과 이미 직선제를 통해서
다섯 번이나 대통령을 배출하고,
선거를 통해 민의를 얼마든지 반영할 길이 열려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분명히 다릅니다.
국회는 언제, 어떤 경우에도
평화와 법질서의 상징이자 보루가 되어야 합니다.
온 국민이 지켜야할 법을 만드는 국회에서,
법을 무시하고 지키지 않는다면
과연 어떻게 법치주의가 바로설 수 있겠습니까?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서민들은
일 때문에 잠시 가게앞에 세워놓은 차도 딱지를 떼고,
반복하면 면허 정지까지 당하지 않습니까?

저는 미국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 공원을 찾았을 때
그곳에 새겨진 글귀를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부득이 영어로 옮기면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공짜로,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또한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에는 희생과 책임이 반드시 따르는 것입니다.
이번 사안도 그냥 그대로 흘려버리면
정치 발전이 없을 것입니다.
국민은 실망하고 있지만,
그러나 이번 일을 국회스스로 개혁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국민들은 다시 희망을 가질 수가 있을 것입니다
대통령으로서 저도 이번 일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국민 앞에
다시 한 번 저의 결심을 다지고자 합니다.
금년 한해 저는 이념이나 지역을 떠나
경제를 살리고 서민을 고통을 덜어주는 일이 전념하겠습니다
인기발언이나 하면서 행동하지 않는 대통령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으로서 무슨 정책을 내놔도
계속 반대만 하는 사람을 보면서
참으로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사실 정부가 작년 말에 1분긴 앞서 업무보고를 받고
예산 집행도 서두르고있지만
여야대립으로 법안 처리가 늦어지는 바람에
그 효과가 반감되고 있습니다.
금년 1분기 3개월 2분기 3개월,
6개월이 경제가 가장 어려운 시기이고,
그래서 법안 처리가 더더욱 시급합니다.

법안처리가 늦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특히 서민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분열을 조장하고 통합을 가로막는
‘정치적 양극화’야 말로
‘경제적 양극화’ 못지않게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이자
극복해야 할 과제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대통령으로서 저는
여러차례 선진일류국가를 향한 꿈을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일류국가는
잘 사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만은 아닙니다.
존경받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
국민 한 명 한 명이 대우받는 세계 시민이 되는 나라가
바로 제가 꿈꾸는 선진일류국가입니다.
이를 앞장 서 만들어내는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정치입니다.
정치를 바로 세우는 정치 개혁이
말이 아니라 이제 실천으로 이어져야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께서도
이를 위해 뜻을 모아 주실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당정은 18일 곽승준 대통령자문 미래기획위원장이 적극 추진해온 밤 10시이후 학원수강 금지를 백지화하기로 최종 결정, 파란을 예고했다.안병만 교육부 장관과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이 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임태희 의장은 당정협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당정은 획일적인 학원교습 규제방식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법률로 학원교습시간을 10시로 제한하는 방법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당의 입장을 정부에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서울시는 조례로 (학원 수강시간을) 오후 10시로 운용하기 때문에 자율적 운영이 제대로 실천되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조례로 하는 것을 당에서, 국회에서 법으로 간섭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신 "학원비 안정을 위해 학원비 공개나 학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의 여러가지 학원비 안정을 위한 활동을 교육부가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당정 합의는 향후 적잖은 후폭풍을 몰고올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 최측극인 곽승준 위원장은 그동안 정두언 의원 등과 함께 개혁의 이름으로 자신의 자리를 걸고 이를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절차를 무시한 드라이브에 교육부는 물론, 한나라당도 강력 반발하면서 결국 이날 백지화 결론이 난 셈이다.또한 한나라당 주요 지지기반인 학원업계의 반발도 거세, 한나라당의 반대 입장 결정과정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처럼 이 대통령 친위그룹이 추진해온 밤 10시이후 학원수강 금지가 백지화되면서 향후 당정청 관계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되는 동시에, 정책혼선에 대한 비판여론도 비등하는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경기침체로 소비가 꽁꽁 얼어 붙으면서 소매판매액 증가율이 21개월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물가 상승 요인을 제외하면 3.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매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액(경상금액)은 20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 증가에 그쳤다. 이는 2007년 1월 0.4% 감소한 이후 21개월 만에 최저치다. 전년 동월 대비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7월 12.3%, 8월 10.5%로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다 9월에 4.6%로 추락한 뒤 다시 증가폭을 줄였다. 물가 상승 영향을 제외한 불변금액 판매액(2005년 가격 기준)은 18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감소했다. 불변금액 판매액은 9월에 2.0% 감소해 2005년 1월(-3.3%)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2개월째 마이어스 성장을 이어갔다. 상품군별 판매액 증감률은 의류 및 신발(-8.7%), 오락.취미 및 경기용품(-2.1%) 등 준내구재는 -3.4%로 위축됐고 승용차(-0.5%), 가전제품.컴퓨터.통신기기(-0.5%), 가구(-11.0%) 등 내구재는 0.1% 증가에 그쳤다. 다만 식료품(6.1%), 담배(2.9%), 차량용연료(1.4%), 의약품.의료용품(19.7%) 등 비내구재는 4.3%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는 백화점이 1.6% 증가했고 대형마트(2.3%), 무점포판매(7.4%) 등은 증가한 반면 전통시장.지하상가(-3.1%), 전문상품소매점(-1.4%)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9% 증가한 것을 비롯해 경기(1.4%), 충남(15.0%), 광주(12.2%), 전남(10.4%), 경남(8.3%), 제주(5.0%), 경북(4.6%), 강원(3.8%) 등은 신규점포 출점 등에 따라 증가했다. 반면 대구(-4.8%)와 울산(-3.6%), 인천(-3.1%), 대전(-2.9%), 전북(-2.1%) 등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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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상록을 재보선 후보단일화 결렬과 관련, 민주노동당이 24일 모든 책임을 민주당에 떠넘기며 민주당을 맹비난했다.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끝내 국민적 관심이 주목된 안산 상록을 후보단일화에 대해서 최종 결렬입장을 표명하였다"며 "이는 더 크고 강한 반MB연대와 이명박-한나라당 심판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민주당을 비난했다. 우 대변인은 "우리는 민주당에게 작은 기득권을 버리고 더 큰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결국 국민의 요구가 아닌 자신들의 눈앞의 이익에 시선을 멈추고 말았다"며 결렬 책임을 민주당에게 떠넘긴 뒤,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유권자들에게 민노당 후보에 대한 몰표를 호소했다.4.29 재보선 참패의 후폭풍으로 오는 21일께로 예정된 한나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출 역시 안개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양상이다.종전 원내대표 경선 구도는 이명박 대통령 형 이상득 의원의 지원사격을 받고있는 정의화 의원과, 이재오계로 분류되는 안상수 의원의 2파전 양상이었다. 그러나 4.29 재보선 참패후 당 안팎에서 쇄신론이 불거지면서 상황은 급변하고 있다. 김무성 옹립론? 글쎄...우선 친이계 일부와 부산 친박계를 중심으로 친박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을 옹립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띠고 있다. 이상득계 정종복 후보가 경주에서 참패하면서 형님 공천에 대한 비판이 일자, 이상득 의원측은 앞으로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 재입증된 박근혜 현실파워를 인정하며 김무성 의원을 원내대표로 앉혀 당내 화합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부상하고 있다.그러나 다수파인 친이계가 김 의원을 옹립해 주지 않는다면 성사되기 힘든 카드다. 동시에 친박계 일각에서도 계파 갈등 심화를 이유로 김무성 원내대표에 부정적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한 친박 인사는 1일 본지와 만나 "선수로 보나 경륜으로 보나 김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아도 손색은 없지만 그가 친박의 좌장으로 표상되는 현 시점에 원내대표를 맡았다간 자칫 친박-친이 대결론의 한 복판에 설수 있고, 일의 결과에 따라 그것은 매번 박근혜 대표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중립 황우여 원내대표론같은 맥락에서 친박-친이가 아닌 중립형 원내대표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황우여 원내대표론도 급부상중이다. 4선의 황 의원은 당내에 적이 없을 정도로 온화한 인품에다 친이-친박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을 정도로 중립형 원내대표로는 손색이 없다는 이유에서다.지역구도 인천이라 영남의 박희태 대표와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야당과도 뚜렷하게 대립각을 세우지 않는 온건파로 분류돼 하반기 여야 관계도 원만하게 풀수 있을 것이라는 것. 문제는 청와대와 친이 직계가 기대하는 추진력이 다소 떨어지지 않는냐는 점이다. 여권 핵심부는 집권2년차인 올해가 일할 수 있는 마지막 해라고 매번 강조하며 돌파 내각, 돌파 의회를 주문해왔다. 친이 직계가 아닌 황 의원의 이력으로는 여권 수뇌부 입장에서는 마뜩찮은 대목인 셈이다. 수도권 지도부론...남경필-원희룡-정병국-권영세 하마평수도권 원내대표론-사무총장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한나라당은 4.29 재보선에서 시흥시장, 인천 부평을 재보선에 참패, 수도권 민심 재획득이 발등의 불이 됐다. 특히 오는 10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대규모 재보선이 치러진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수도권에서 원내대표와 사무총장이 나와 이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당직자는 "수도권은 다른 지역과 달리 민심의 향배가 자주 바뀌는 지역"이라며 "수도권을 잘 아는 사무총장이 나와 미리부터 작업을 해야 한다. 원내대표도 수도권에서 뽑아 당이 수도권에 매진할 수 있는 체질로 바꿔 놓아야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남경필, 원희룡, 정병국, 권영세 의원 등의 이름이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4선의 남 의원과 3선의 원 의원은 원내대표와 사무총장 모두에 거명되고 있고, 정병국-권영세 의원은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 친박 의원은 "원내대표와 사무총장은 4.29 재보선을 계기로 친이-친박이 아닌 확실한 중립형-개혁형 인사로 당 화합과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며 "남경필-원희룡-권영세 의원 등 그간 소장파의 대표 주자들이 이번 기회에 확실히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문제는 남경필, 원희룡 의원 등이 그간 당내 소장파를 상징해왔던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과연 청와대 등 여권 수뇌부가 이를 용인하겠느냐는 점이다.이밖에도 장광근, 이병석 의원 등도 친이 사무총장 후보군으로 거명되고 있다. 이대통령의 뜻이 최대변수그러나 하마평은 무성하지만 여전히 대세는 안상수, 정의화 의원의 2파전이다. 이들이 경선 불사 의사를 거두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친박 옹립론, 소장파 원내대표론 등은 두 사람이 뜻을 굽히지 않고서는 현실화되기 힘들다. 결국 청와대가 최종 교통정리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대표는 오는 6일 정례회동을 갖는다. 안경률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일단 이 회동에서 후임 사무총장 윤곽 및 차기 원내대표 경선의 큰 틀도 잡히지 않겠냐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최대 변수는 역시 이 대통령의 뜻이 될 것이란 의미다. 과연 이 대통령이 박근혜 전대표와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지,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이 28일 친이계 등의 세종시 무기명 투표 주장에 대해 "특히 한나라당 주류에 속하는 의원들의 경우는 과거에 원안대로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선거를 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입장을 변경한 데 대해서 국민들한테 의사를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며 친이계를 압박했다.이한구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그러니까 사과를 해야 되면 사과를 하고, 또 원칙, 옛날에 약속한 대로 지키려면 지키고 이런 모습을 보여야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 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친이계의 토론 주장에 대해서도 "상황이 너무 나빠져 있다"며 "왜냐면 청와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걸 전제로 해놓고 당론을 변경하자 하는 식으로 토론을 하자고 하기 때문에 세종시 원안 고수의 입장에 있는 그런 측에서는 그것을 받아들이기 어렵게 돼 있다"고 힐난했다.그는 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당 지도부가 그동안에 당론변경도 안 한 상황에서 청와대가 미는 수정안 PR에 적극 나섰다"며 "그렇기 때문에 당 지도부의 행태에 대해서 불신이 굉장히 클 수밖에 없잖나"라고 꾸짖었다.그는 전날 자신 등 대구의원들 대다수가 정운찬 총리 초청 오찬모임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서도 "정부가 진지하게 의견을 듣고 또 잘못된 걸 고쳐가면서 하겠다고 하는 자세가 있고 또 그 시기가 있는 건데, 이미 일은 다 저질러 놓고 그러고 나서 의원들을 초대를 하면 거기서 무슨 얘기가 있을 거며 우리가 얘기를 해본들 무슨 반영이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세종시 논란 결론 시기와 관련, "얘기는 될 수 있으면 빨리 끝을 내버려야죠. 이것 때문에 나라가 국정이 계속 흔들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며 조속한 결론 도출을 주문했다.민주당은 10일 이명박 대통령이 야권이 협조하면 경제성장률 1%를 더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나 경질하라”고 반격을 가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정치권의 협력을 강조했다지만 하나같이 야당으로서 찬성할 수 없는 법안들이자 내용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의 우리가 괜찮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동차가 줄지 않은 나라는 대한민국 하나 뿐인 것 같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생계형 트럭과 자동차가 거리를 메운 오늘의 대한민국이 갑자기 경제여건 좋은 괜찮은 나라로 변신하는 순간이었다”고 비꼬았다. 그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 했다”며 “진정 경제여건 좋고 자동차가 넘쳐나는 괜찮은 나라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는 강 장관 경질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거듭 강 장관 경질을 촉구했다.세계 유일의 희귀식물 단양쑥부쟁이의 자생지가 4대강 사업으로 멸종 위기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환경운동연합은 4일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남한강 바위늪구비 습지에서 자생하는 멸종위기 2급 식물 단양쑥부쟁이가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위늪구비 습지는 전세계에서 1종밖에 없는 멸종위기 2급 식물인 단양쑥부쟁이의 유일한 자생지이다.이항진 여주환경운동연합 위원장은 "정부가 4대강 살리기 공사를 하면서 단양쑥부쟁이 서식지를 옮기겠다고 했지만 한 포기도 옮기지 않고 공사를 진행해 서식지가 파괴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9월 환경영향평가에서 강천리섬(일명 도리섬) 내에 9만3천500㎡ 규모의 단양쑥부쟁이 집중군락지가 발견되자, 샛강 조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서식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을 원형보존하겠다고 약속했다.단양쑥부쟁이 서식지 주변에서는 현재 수자원공사와 현대건설이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자전거길과 산책로 등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중이다.이에 대해 수자원공사는 단양쑥부쟁이 서식지 중 1만2천500㎡는 원형보존하고 나머지는 9만8천㎡ 규모의 대체 서식지로 옮겨 심는 계획을 이미 마련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그러나 수공의 이같은 이전 방침이 단양쑥부쟁이를 아예 몰살시킬 수 있는 위험천만한 계획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단양쑥부쟁이는 물과 햇빛이 풍부하고 모래와 자갈이 섞여 물이 잘 빠지는 지역에서만 사는 생육조건이 까다로운 식물인만큼 잘못 이전을 할 경우 순식간에 멸종할 수 있다는 것.4대강 사업이 강행되면서 환경단체 등의 생태환경 파괴 우려가 점점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한 양상이다.

'한국습지NGO네트워크' 회원들이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앞에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의 장광근 사무총장이 16일 같은 당의 이한구 의원의 거듭되는 쓴소리에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국가채무 급증을 이유로 4대강 사업 축소 주장을 펴는 이한구 의원에 대해 "글쎄, 국가부채나 이한구 의원의 비판은 우리도 듣고 있지만, 이한구 의원 경우에는 경제전문가이고 정책전문가이지만 요즘 들어서는 굉장히 야당보다도 더한 비판을 더 자주 내놓으시는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장 사무총장은 이어 "그분에 대해서는 언급 않겠지만, 국가 부채 문제는 예를 들어서 지금 외국 선진국의 경우 국가 부채가 (GDP의) 70프로 넘는 국가가 많이 있고, OECD 기준으로 해서도 60 이상을 넘어가지 않도록 권고를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부채는 30프로 때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라며 "재정부담이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국가 부채, 채무적인 측면에서 접근할 때는 큰 위험 신호가 켜지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본다"며 이 의원의 재정파탄론을 일축했다.한편 그는 5대그룹과의 세종시 이전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선 "5대 그룹의 본사(이전설)는 잘못 전달된 것"이라며 "정부 측에서도 5대 그룹을 포함해서 많은 기업들과 접촉을 하면서 심도 있게 논의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말씀드렸다시피 기업이라는 게 이윤 추구가 최종목적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득실이 맞아야 한다"고 말해 상당한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부남 부장검사)는 25일 보건복지가족부의 전자바우처사업을 둘러싼 비리의혹과 관련해 25일 복지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자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카드사를 선정하는 과정에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복지부 사회서비스 정책과를 압수수색해 2007년에 작성된 관련 서류 일체를 확보했다. 전자바우처란 노인, 장애인, 산모 등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직접 선택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수혜자에게 지급하는 전자카드로, 2007년 4월 도입됐다.사상 유례없는 폭설이 내린 서울 지역에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대규모 군 병력이 투입돼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육군은 4일 25㎝가 넘는 폭설로 서울 시내 교통이 마비되자 비상근무태세에 돌입, 수도방위사령부 등 6개 부대에서 서울 남태령과 청량리, 강남, 목동역, 남양주 덕릉고개 일대 주요 교통통제 지역에 병력 5천여명과 제설차량 80여대를 투입했다. 육군은 대설특보에 따른 대비지침을 각급 부대에 하달하는 한편 긴급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해 폭설 피해상황을 접수받고 있다. 군은 효과적인 복구작업을 위해 지휘관들이 현장에서 지휘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이 완전 복구됐다고 생각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서울 이외의 지역에도 장병과 장비를 추가 투입하는 한편 폭설로 내려앉은 비닐하우스 등 농가 지원에도 병력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수방사령관인 권혁순 중장은 "수도 서울을 지키는 것과 함께 서울 시민의 편익을 보장하는 것도 우리의 중요한 임무"라며 "부대의 가용한 모든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과 공군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부대 인근지역에 장병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제설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앞서 이상의 합참의장은 "작전지휘관들은 군사작전 차원에서 부대별로 가용자원을 총동원, 대민지원을 적극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긴급 지시했다.청와대는 3일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달 18일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대북 강경대응을 주문했다는 <한겨레>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일부 신문에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이 대북 강경대응을 주문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구체적인 대통령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 부인했다. 그는 그러나 대통령의 실제 발언은 뭐냐라는 질문에 대해선 "비공계 회의는 관례적으로도 확인을 해주지 않는데 핵심적 워딩, 인용된 발언이 글자 그대로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실이 아닌 걸 무엇이 사실이라고 얘기하는 건 쉽지 않다. 녹취록을 다 공개할 수도 없는 것이고 그런 취지의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하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노선이 아니다"라며 "그런데 그런 발언을 할 리가 있나. 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는 상생과 공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3일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청와대에서 직접 주재한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이 내 욕을 계속하는데 왜 가만히 있느냐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대통령은 또 △남북 관계가 악화한다고 해서 (남북) 긴장이 고조돼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는 생각을 버려라 △6자 회담에서 진전이 없는 한 우리가 의장국으로 있는 경제·에너지 워킹그룹을 진행하지 말라는 등의 얘기도 했다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이 2일 전했다"고 보도했다.이명박 대통령은 2일 철도공사를 방문해 "우리 젊은이들도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데,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보장받고도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거듭 일주일째 파업중인 철도노조를 비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철도공사 비상상황실에 들러 파업 현황과 철도 운행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철도적자가 누적되고 있고 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는 파업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어떤 일이 있어도 원칙은 지켜져야 하며, 법이 준수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 같은 일은 반복될 것"이라며 엄정대처를 지시한 뒤, "철도청이 조속히 이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대검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검찰 책임론에 대해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검찰의 반발은 여야 정치권에서 대검 중수부 해체 등 검찰 책임론이 빗발치는 데 따른 집단적 반발 측면이 커, 향후 일파만파의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대검은 1일 임채진 검찰총장 주재로 간부 및 전체 검사 등 74명이 모인 가운데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가졌다.조은석 대검 대변인은 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회의 참석자들은 `수사진행 중에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점은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나, 그렇다고 해서 수사의 당위성과 정당성이 손상돼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조 대변인은 이어 "`수사팀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관련 나머지 수사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덧붙였다.이날 회의는 홍만표 중수부 수사기획관과 우병우 중수1과장이 먼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명하고서 그동안의 수사과정과 언론보도의 진상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방식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중수부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저인망식 수사였다는 비난과 `명품시계 관련내용 등 피의사실 공표, 고의로 신병처리를 지연했다는 의혹,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부족했다는 지적 등에 대해 상세히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참석자들은 이번 사건의 수사배경과 경과, 신병처리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검찰 안팎에서 사실 관계를 오인해 비판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객관적 사실을 정리해 전국 고검ㆍ지검장에게 전달하는 등 적극적 해명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사태수습을 위해 검찰 구성원의 단합과 슬기로운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향후 집단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임 총장은 회의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할 일이 있는데 주변에서 말을 한다고 해서 나가지는 않을 것이고, 할 일을 다했는데 주변에서 말을 한다고 해서 남아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수사가 끝난 뒤 물러날 것임을 분명히 했다.대검의 이날 긴급회의 결론은 여야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책임론에 강력 대응하는 동시에, 대검 중수부 해체 등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검찰 수뇌부의 집단적 의지 표명 성격이 강해, 정치권의 반발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북한이 일본의 선제공격론에 강력 반발하며 선제공격시 일본 전역을 초토화하겠다고 반발하자, 일본이 즉각 선제공격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걸음 물러서는 모양새를 보였다.AFP통신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가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30일 싱가포르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우리는 과거지사 때문에 북한이 위협이 되고 있음을 언급해왔다"며 "(북한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우리에게 (먼저 군사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군사) 행동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국내에서 (선제공격과 관련해) 많은 제약들을 갖고 있으며 분쟁해결을 위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분명히 밝혀왔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일본은 F-22 5세대 전투기를 포함한 많은 무기를 구매할 것을 강구해왔으나 무기구매는 오직 국가방어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에 이어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도 18일 이원집정부제 개헌 띄우기에 가세하고 나섰다.홍 의원은 이 날 오전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세종로포럼 초청 강연에서 현 대통령제를 황제적 대통령제로 규정한 뒤, "분권형 대통령제로 가서 대통령은 외교와 국방, 대북 문제만 다루고 내치(內治)는 총선을 통한 제1당이나 과반수 정당이 맡아야 한다"고 이원집정부제 개헌을 주장했다. 그는 또 선거구제와 지방자치구조 개편도 개헌과 함께 논의할 것을 주장하며 "정치의 안정을 이루려면 권력의 공존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남북 대치 국면과 관련해선, "지난 10년간 진보 좌파 정권 시대를 남북 평화시대였다고 하는데 그건 위장 평화시대였다"며 "만약 평화시대였다면 북한은 그 사이에 핵 개발을 안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조문 정국에 대해선 "감성적인 민주주의가 지배하는 나라가 아닌 합리적인 이성을 바탕으로 하는 민주주의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주장했다.검찰 출두 요청에 불응해온 서갑원 민주당 의원이 28일 오후 검찰에 전격 출두했다.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민주당 서갑원 의원을 28일 오후 3시께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 의원은 앞서 구속된 민주당 이광재 의원과 마찬가지로 미국 뉴욕 맨해튼의 K 한인식당에서 박 회장의 지시를 받은 식당주인 K씨로부터 수만 달러를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서 의원은 그러나 박 회장으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검찰은 이날 밤까지 서 의원을 조사한 뒤 일단 귀가조치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서 의원은 검찰의 출두 요청에 여당과의 국회개원 일정 협상 등을 이유로 불응하다가 검찰이 강제구인 가능성까지 시사하자 출두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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