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모음으로 건너뛰기 로그아웃

재택알바일베

재택알바일베는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대성(31)씨가 자신을 사칭해 월간지 `신동아에 글을 기고한 가짜 미네르바 K씨를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박씨의 변호를 맡은 박찬종 변호사 측 김승민 보좌관은 27일 "K씨는 신동아 2008년 12월호와 2009년 2월호에 박씨의 필명인 `미네르바를 도용해 글을 기고함으로써 박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K씨를 오늘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씨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은 고소인을 피고소인 일당 중 한 명의 하수인이라고 썼고, 고소인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서 구속 수사를 받는 도중 고소인이 가짜라는 글을 신동아에 기고했다"라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신동아는 지난해 K씨가 미네르바라며 인터뷰 기사를 내보냈다가 올해 초 박씨가 체포되자 재차 K씨가 미네르바가 맞다고 보도했지만, 나중에 오보를 낸 사실을 시인하고 독자에게 사과했다. 당시 동아일보의 자체 조사 결과 신동아는 지난해 11월 대북 전문가 권모씨의 제안으로 가짜 미네르바 K씨를 소개받아 기고문을 간접 경로를 통해 전달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진상조사위는 K씨가 조사 과정에서 졸업 대학과 전력 등에 대해 말을 바꾸는 바람에 신분은 확인하지 못한 채 그가 1976년생이라고만 밝혔다. 박씨는 또 자신이 인터넷 등에 올린 글을 모아 허락 없이 영리목적으로 출판해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로 미네르바 관련 인터넷 카페의 운영자도 고소할 예정이다. 김 보좌관은 "아이디 `일심을 쓰는 카페운영자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박씨가 작성한 280여편의 글을 이용해 4권의 책을 출판해 박씨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한편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작년 7월30일과 12월29일 다음 아고라 경제 토론방에 `환전 업무 8월1일부로 전면 중단, `정부, 달러 매수금지 긴급공문 발송 등 공익을 해치는 허위사실의 글을 올린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당직 인선 등 당무를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을 예고했다.25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최근 이 대통령을 만나 여당내 주류 측의 단합 차원에서 당직 개편을 세종시 처리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친이 장광근 사무총장을 경질하려는 데 대해 이 위원장이 반대 입장을 표명한 셈.앞서 정 대표는 지난 16일 저녁 이 위원장에게 만남을 요청, 장 총장의 경질 등을 논의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당무 개입 논란 등 뒷말을 우려, 당일 회동을 취소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이 위원장이 정 대표와의 만남을 취소하면서 장 총장 경질은 물건너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정 대표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과 만나 세종시 대응방안과 당직 개편 문제를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박 수석은 정 대표에게 “세종시 문제로 야당과 친박(친박근혜)이 공세를 펴는 상황에서 친이계 핵심인 장광근 사무총장을 교체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민주당이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당론 채택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18일 오후 정책 의원총회에서 아프간 재파병에 대한 당론을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실패했다. 유은혜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의총후 브리핑에서 "오늘 의총에서는 아프간 파병 관련해 의원들의 충분한 의견개진과 심도깊은 토론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당론은 민주당 전체 의원의 찬반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아프간 재파병 반대 입장을 정한 상태다.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총에서 아프간 관련해 정책위에서는 여러 가지 논의를 했다"며 "의원님들께서 좋은 의견을 주길 바란다. 정책위에서는 PKO 파병 OK, 전투병력 파병 NO로 의견을 모았다. 많은 토론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이 아프간 파병이 참여정부 때도 이뤄졌다는 점과, 참여정부 당시 민주당의 전신이었던 열린우리당이 파병에 찬성했다는 점을 들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반론을 제기해 당론결정이 미뤄지게 됐다.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2일 정동영 전 장관의 귀국과 관련, “당에 힘을 보태 이 정권의 부족함을 잘 채우는 능력을 우리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일자리창출특위 청년인턴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MB악법을 막는 것은 여전히 야당의 역할로, 사분오열돼선 그 과제를 제대로 감당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 전 장관을 비롯해 손학규 전 대표나 김근태 전 의장 등의 인재도 역량을 갖춘 당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선당후사(先黨後私)가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되야 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그는 정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확대 해석은 말아야 한다. 당의 대선 후보였는데 그런 일이 있겠느냐”고 쐐기를 박은뒤, 회동 계획에 대해선 “빨리 하는 게 내일(23일) 아닌가”라고 말했다.소설가 이문열씨가 4일 세종시를 둘러싸고 계파간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해 "뭐 그러려면 같이 한 당에 뭐 하러 있나?, 아예 분당하지"라며 극한 염증을 나타냈다.과거에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을 지냈던 이문열씨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세종시 논란과 관련, "그 논의 자체보다는 그 논의를 두고 활용을 하는 각 어떤 이익집단이나 정파나 각 논의 행태가 조금씩 보기 민망할 때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세종시 논란 전망에 대해서도 "이제 결국은 어느 쪽이든지 결정이 나야 하고 타협도 이뤄져야 하고 할 텐데, 어떤 한 쪽으로 어느 쪽으로 수습을 하거나 타협이 이뤄지거나 간에 꼴은 이미 다 망친 거 같다"고 개탄했다.한편 그는 이명박 정권 출범후 문학계 상황에 대해 "지금 바뀌었다는 것은 뭐 사령관 정도 바뀌고 조금 뭐 참모 정도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점령상태 같은 기분은 그대로 있다, 특히 문학 쪽의 부분은"이라며 "지난 10년에 문학 파트처럼 획일화가 심하게 이뤄진 것이 없다. 그래서 뭐 저 같은 참 왕따의 느낌에는 그 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있는 거 같지 않다"며 여전히 자신이 왕따 당하고 있다는 불만을 드러냈다.추석을 계기로 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26일 오후 3시 금강산에서 시작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약 2년 만에 재개된 이산가족 상봉행사에는 우리 측 방문단 97명이 재북 가족 240명과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단체로 만났다. 앞서 우리 측 방문단과 동행가족 29명은 이날 오전 9시25분께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를 떠나 동해선 육로로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오후 1시께 숙소인 금강산 외금강호텔에 도착했다. 약 2시간의 단체 상봉 행사 뒤 오후 7시부터는 북측 주최로 금강산 호텔에서 환영 만찬이 있게 된다. 이어 2일 차인 27일에는 개별상봉, 공동중식, 야외상봉이 있게 되고 3일 차인 28일에는 작별상봉 등 순으로 상봉 일정이 진행된다.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포함한 한적 관계자와 통일부 당국자 등 지원인력 50여 명과 취재진 25명도 이날 이산가족들과 함께 방북 길에 올랐다. 이번 상봉행사는 다음 달 1일까지 사흘씩 1, 2차로 나눠 진행되는데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북측 이산가족 방문단 99명이 재남가족(449명)과 만나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11일 야권이 한명숙 전 총리 수사를 제2의 노무현 죽이기로 규정한 데 대해 "노 전 대통령이 받으셨던 그 혐의 사실에 대해선 그 자체가 검찰이 조작해서 없는 사실을 만들어낸 것이다, 뭐 이런 내용은 아니지 않나?"라고 일축했다.장 총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선 다 국민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전 총리에 대해서도 "분명히 문제가 있다면 정치적으로 지적해야 하고 대신 본인이 금품 수수사실이 없다면 나가서 떳떳하게 밝히면 되지 않겠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우리 여당 소속의 공성진의원이나 현경병 의원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설명하겠나? 이것은 여당 탄압이란 얘긴지"라고 반문한 뒤, "실질적으로 골프장 사건에 대한 인허가는 이미 앞선 정권에서 다 끝난 내용인데 이 부분을 마치 현 정권에서 일어난 것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골프장게이트를 전 정권 비리로 몰아가기도 했다. 한편 그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사면과 관련해선 "사회적 공감대만 형성된다면 국민들이 관대한 그런 마음으로 선처를 베풀어서 그렇게 크게 국익을 위해서 나쁘지 않지 않겠나"라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원-달러 환율이 28일 또다시 25.3원 급등하고 국가부도위험 지표인 CDS프리미엄이 계속 7%대를 기록하는 등 환율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정부가 "외환유동성 문제는 거의 해결됐다"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정반대인 셈이다.환율 1,500도 위태, CDS프리미엄 7%대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초부터 상승세로 출발, 결국 전날보다 25.3원 급등한 1,467.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6거래일 동안 152.80원 급등하면서 1998년 4월6일 1,473.00원 이후 10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환율은 32.50원 상승한 1,47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485.00원으로 폭등한 뒤 매물 유입으로 1,458.00원으로 밀렸지만 매수세가 강화되자 1,495.00원으로 폭등하며 1,500원을 위협하기까지 했다. 이후 환율은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1,460~1,490원 범위에서 공방을 벌인 뒤 수출업체 등의 매물 증가로 1,460원대로 하락했다.이날도 외국인들은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1,000선을 돌파하는 등 급반등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2천800억원 가량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달러화 매수세를 부추겼다.또한 신흥국가들의 잇따른 국가도산으로 한국의 CDS프리미엄이 계속 7%대라는 위험수위에 머물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을 부추킨 악재로 작용했다.이날 버클레이즈 캐피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CDS프리미엄은 전날보다 20bp(1bp=0.01%) 떨어졌으나 여전히 700bp(7%)로 대단히 높은 수위를 유지했다.이날 우리나라의 CDS프리미엄은 러시아의 11%대보다는 낮은 것이나 다른 신흥국가들보다는 높은 수치로, 여전히 한국을 바라보는 국제금융계 시선이 싸늘함을 보여주고 있다.이밖에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공격받기 쉬운 나라"라고 경고했던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교수가 이날 한국은행의 전날 0.75%포인트 금리인하에 대해 원-달러환율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부정적 보고서를 낸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서방은행들이 신흥시장에 4조5천억달러의 대출을 해줘 큰 손실이 우려된다는 보고서가 잇따르는 등, 서방 금융기관들의 불안감을 부추키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이 계속 불안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주가는 국민연금 총동원령으로 장중 1,000 회복반면에 증시는 외국인들의 계속되는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적극적 매입공세로 장중 한때 1,000선까지 회복하는 급반등세를 보였다.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52.71포인트(5.57%) 오른 999.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증시는 미국주가 하락 소식에 장 초반 901까지 떨어지며 또다시 900이 붕괴될 위기를 맞았으나 정오를 지나 국민연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반전시켜 오후 1시 25분 올해 5번째로 발동된 상승 사이드카를 시작으로 1시 54분 1001.09를 기록하며 5일만에 지수 1000을 회복했다가 결국 999.16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기관은 3천2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천817억원, 261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5천억원을 쏟아부은 국민연금이 이날도 주가방어의 첨병 역할을 한 셈. 그러나 증시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이 올해 새로 주식을 살 수 있는 총알이 1조원밖에 안남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언제까지 국민연금을 동원한 주식방어가 가능할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날보다 11.24포인트(4.30%) 오른 272.43으로 장을 마감해 20일 이후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미국 증시의 급락 소식에 13.39포인트 내린 247.80으로 출발해 장 초반 245선까지 떨어졌다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 반전에 성공한 후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억 원, 127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334억 원을 순매도했다.국민의 절반이상이 강만수 경제팀을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강만수 경제팀 전면교체와 경제부총리제 신설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이 55.7%로 나타나, ‘공감하지 않는다’(27.7%)는 의견을 압도했다. 정당 지지별로도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 ‘공감한다’는 의견이 압도적(60~80%)으로 높았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공감과 비공감이 각각 43.4%, 43.0%로 교체 여부로 소폭 높았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추진중인 금산분리 완화 방침에 대해서도 ‘은행이 대기업의 사금고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56.6%로 조사돼,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 위해 찬성한다’(26.3%)는 의견보다 배 이상 높았다. 정당지지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 반대의견이 압도적(60~80%)으로 높았고, 한나라당 지지층에만 ‘찬성한다’(43.6%)는 의견이 ‘반대한다’(37.8%)는 의견보다 높았다. 종합부동산세 논란과 관련해서도 ‘부동산 투기억제와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종부세를 계속해서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이 55.5%로, ‘개인 보유 부동산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징벌적 과세로 폐지해야한다’(26.0%)는 의견보다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별로는 ‘유지해야 한다’ 의견이 민주당(65.7%) 지지층과 민노당(78.1%), 친박연대(63.1%), 창조한국당(78.9%)지지층에서 60-80%로 매우 높았고,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이 45.0%이 ‘폐지해야한다’(36.3%)의견보다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933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2%포인트였다.재택알바일베이영표가 결국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힐랄로 이적했다. 11일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에 따르면, 이영표 측은 당초 도르트문트와 1년간 계약을 연장할 것을 구두로 합의했으나 이영표가 도르트문트와의 연장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는 대신 알 힐랄 입단을 결정했다. 이영표는 10일 국내 모처에서 메디컬 체크를 받은 후 11일 오전 알 힐랄과 합의된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영표와 알 힐랄의 계약기간은 1년이며 세부 조건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알 힐랄 구단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표와 1년 계약에 합의했고 계약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며 이영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영표는 오는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소속팀 알 힐랄의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영표는 이로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풀럼 소속의 설기현이 같은 팀인 알 힐랄에서 올해 초 임대 선수 신분으로 뛴 데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사우디 리그서 뛰게 됐다.북한이 24일 남측의 개성공단 관련 기구 대표와 입주기업 대표 전원을 면담을 이유로 개성공단으로 불러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의 이번 면담소집은 12월 1일자로 예고된 군사분계선 통행제한 조치와 관련된 것으로, 이에 따른 구체적 조치가 통보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의 면담 요청에 따라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위원장과 문창섭 입주기업협의회 대표, 87개 입주기업 법인장들이 오늘 오전 개성공단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관리위 북측 관계자가 21일 저녁 남측 관리위를 방문, 전달사항이 있으니 24일 오전 남측 관리위원장과 입주기업협의회장, 입주기업 법인장 전체가 개성에 들어와 북측과 면담했으면 좋겠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북측은 이 자리에서 출입경과 관련된 모종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입경 절차 등을 감안, 오전 11시께부터 면담이 시작돼 오후가 되야 면담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만나자고 한 것은 북측의 얘기도 하고 남측의 얘기도 듣자는 것"이라며 "아주 강한 조치를 취하려면 그냥 발표하고 끝낼 수 있는데 만나자고 한 것으로 봐서 극단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주기업협의회 관계자는 "북측이 전하려는 내용이 무엇인지 예단할 수는 없지만 북한 당국의 입장이나 향후 조치를 전달할 것으로 추측된다"며 "북측이 어떤 입장을 밝힐 지 기업인들 모두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군사실무회담에서 대북 삐라 살포를 문제삼으며 개성공단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음을 경고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현장조사 명목으로 군부 인사들을 공단에 보내는 무력 시위를 했으며 12일에는 12월1일부터 군사분계선을 통한 모든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차단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말 절필 선언을 했던 미네르바가 5일 또다시 글을 썼다.미네르바는 이날 다음 아고라에 띄운 마지막에 기댈 것은 결국 희망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자신의 경력과 관련, 20대까지는 군대에 있었고 그후에는 머슴살이를 한 뒤 "30살이 넘어서, 흔히 미국 유학 가셨다는 그 분들이 말하는 쌔 빠지게 고생했다는 그런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그런 류의 고생이라는걸 해서 학사-석사 과정을 밟아가면서 말 그대로 학위라는 걸 30대 중반이 넘어서 받은 비천한 인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미국으로 건너간 때가 32살이었음을 밝혔다.그는 이어 "그 후에 미국에서 성공 그 단 하나의 절대 명제하에 돈이 안 되는 건 가차 없이 짜르고 조립하고 M&A 라는 기업 인수 합병에, 지금 이 저주 받은 굿판이라는 서브프라임의 자산 설계라는 데 발 담그면서 일반 가계 대출 수익 모델링...거기에 환율에 따른 주가 모델링까지. 말 그대로 워렌 버핏이 말하는 그 파생상품이라는 시한폭탄에 발을 담군 역사의 쓰레기가 저란 인간의 실체"라며 "97년 그 당시도 제 마음속에 남은 1%의 애국심이라는 것이 너무나 뻔히 월스트리스의 석양 저무는 마천루에서 TV뉴스를 보았다"며 환란 당시 월가에서 재직중임을 밝혔다. 그는 더 나아가 "단 하나의 회사라도 살릴 수 있었음에도 그런 사실을 망각하고 모든 걸 방관자로써....그것도 외국에서 제 3자로써 있었던 제가...진짜 저 자신이 이 어머니의 자궁과 같은 저라는 한 인간을 태어나게 해 준 이 나라에 씻을 수 없는 잘못 아닌 잘못을 저질렀다"며 "그래서 워렌 버핏이 말한 그 악마의 병기.....그 타로 카드에 그려진 사신이라 불리는 그 악마의 병기의 파괴적인 무서움과 허리케인의 무서움이라는 걸 가장 잘 아는 제가 피가 터지도록 욕을 하면서 말을 했다"며 그동안 자신의 글쓰기가 환란당시에 대한 반성에 기초한 것임을 강조했다.그는 이어 지금 한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음을 지적한 뒤 네티즌들에게 "부디 희망이라는 걸 포기하지 말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이라며 "이제 나라를, 경제를, 망가진 이 나라를 재건할 그 시간이 다시 왔다. 그건 여러분의 몫이다. 저와 같은 얼마 안 남은....비겁자이자 방관자적인 늙은이의 몫이 아니겠지요"라고 말했다. 그는 "포기하고 자포자기 하기에는 이 나라는 너무나 안타깝고, 지금도 박스를 주으면서...... 아니면 가스비가 밀려서 추위와 굶주림의 공포 속에서 사는 노인들과 젊은 애 아빠들, 애 엄마들이 너무나 많다"고 덧붙이기도 했다.그의 글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그의 주장대로라면 그의 나이는 현재 79세 전후라는 계산이 나온다며 80세의 노인이 시중 자금사정을 빠삭하게 알고 각종 그래프를 분석하는 말이 안된다고 글의 진위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이 글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는 이전부터 미네르바가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민주당이 6일 신영철 대법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결정했다. 해방 이후 현직 대법관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확대간부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에 시간이 약이라는 교훈을 남겨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다"며 "오늘 중으로 야당의원들과 함께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 대변인 탄핵 사유와 관련, "그동안 여러 차례 대법관으로서 신영철 대법관이 법원장 시절에 판사들의 양심적 판결을 저해하는 다양한 압력과 잘못된 처신을 했음은 이미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우리는 이분이 자신의 양심에 따라 자진 사퇴할 것을 여러 번 촉구해왔지만 요지부동이고 정말 아무런 응답이 없다. 이분이 알아서 양심적으로 명예롭게 자진 사퇴할 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자유선진당이 23일 정운찬 총리 내정자에 대해 인준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상민 선진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SBS라디오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정 내정자 인사청문회 결과와 관련, "그분이 갖고 있던 기대가 거품이었다라는 생각이고, 도덕적 의혹이 너무 많다. 그리고 총리로서 역량을 꾸려가는 데 식견도 부족하고 결격 사유가 많다"고 혹평을 한 뒤, "그래서 우리 당은 총리 인준에 반대 입장이다. 이런 분이 총리가 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이 정책위의장은 이어 "정운찬 씨는 총리로서의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나 여러... 만약에 사실로 밝혀질 경우에는 중한 형사처벌도 받아야 할 비리 백화점의 의혹도 불러일으켰다"며, 특히 세종시 논란과 관련 "더군다나 법과 약속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지켜야 할 정권이고 또 사회지도층인데 대통령이 약속한 세종시 건설사항에 대해서 아예 총리 후보자가 내놓고 약속을 안 지켜도 된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걸 보면 도저히 총리직을 맡길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융단폭격을 가했다.그는 더 나아가 "정운찬 씨가 한 번도 수도권 과밀화에 대한 문제점, 대한민국이 분권과 균형발전을 이뤄야겠다는 점, 이런 부분에 대한 식견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분이고 고민도 안 된 분이라는 것이 청문회를 통해서 드러났다"며 "너무 거품이 많았다. 사실은 역량도 부족하고 많은 기본적인 공부도 안 되어 있는 분이다. 거기다가 도덕적, 법적 의혹이 증폭되어 있다"며 거듭 정 내정자를 비난했다.이명박 대통령은 22일 IT업계에 대해 "이렇게 경제가 어려울 때 여러분들이 실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IT업계 오찬 간담회에서 "현재 경제가 어렵지만 여러분들이 분발하면 경제도 살리고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살리기도 중요하지만 가장 관심 있는 것은 경제위기 극복 이후 질서가 어떻게 될 지이고 그 중심에 여러분이 서 있다"며 "어떻게 IT업계를 시스템적으로 지원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녹색성장의 중심에는 녹색기술이 있고 그 가운데 IT가 있다"며 "IT는 녹색성장 뿐 아니라 제철, 조선, 자동차 등과도 결합돼 더 발전하고 있다. IT기술이 어디에 융합하느냐에 따라 그 분야가 발전할 수 있다. IT가 어떻게 융합되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왔다"고 IT업체의 중요성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인 정보산업연합회 회장, 서승모 벤처기업협회 회장,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배희숙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문진일 티맥스소프트사장, 김숙희 솔리데오시스템즈 사장 등 25명 참석했고, 정부 측에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청박찬모 청와대 과학기술특보, 윤진식 경제수석, 맹형규 정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양유석 방송통신비서관, 김상협 미래비전비서관 등이 배석했다.가수 신해철이 1일 학원입시 광고에 출연한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에게 욕을 하는 사진과 함께 사교육 불가피론을 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말 그대로 점입가경이다.신해철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자신의 홈페이지 신해철 닷컴에 왜곡의 메카니즘, 이 나라는 소신도 세트메뉴로 가야 하나, 광고해설, 신해철 광고사건 4편 돈의 문제, 신해철 광고사건 최종 축약본 등 다섯개의 글을 잇따라 올리며 자신의 학원광고 출연에 대한 비판여론에 강력 반발했다.그는 "(이번 광고출연에 대해) 돈 때문에 무릎 꿇었다라고 덮어씌우는 능멸만은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면서 일부 네티즌들의 의견에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이에 따라 신해철 홈피는 이날 오후 한동안 다운되는 사태가 일어났으며, 저녁부터는 매우 느리게 접속되고 있다.그는 ‘왜곡의 매카니즘’이라는 글에서 “‘사교육=입시교육을 더욱 지옥으로 만드는 절대악’이라는 논리에 동의한 바가 없고. 입시교육 비판은 공교육 비판의 일부였지 사교육과는 거의 무관한 얘기”라고 주장했다.그는 ‘광고해설’이란 글에서는 “제안을 받았을 때 평소 내 지론과 똑같아 깜짝 놀랐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목표와 방법의 추구’라는 문구와 ‘적과의 동침’이 됐든 ‘동상이몽’이 됐든 라디오보다 더 강한 매체를 통해 꼭 하고 싶던 말을 담은 슬로건이 18년 만에 광고를 찍게 했다”고 강변했다.그는 특히 1일 오후에 올린 마지막글 최종 축약본에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고 서양 욕을 상징하는 제스처를 담은 사진과 혀를 내밀며 조롱하는 듯한 사진을 잇따라 실어 파문을 확산시켰다.

신해철이 자신의 홈피에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에게 욕을 하는 사진을 띄워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신해철닷컴 캡쳐

신해철이 네티즌들을 조롱하듯 혀를 내밀고 있다. ⓒ신해철닷컴 캡처

그는 이와 함께 "나를 질타하는 이들이 차라리 돈 땜에 그랬다고 해라라고 내게 그런다"라며 "내가 뭐라 그럴까? 기분 나쁜 건 몸값을 더럽게 싸게 본다는 것이다. CF 하나 가격이 죽어도 1조원은 안 될 거 아냐. 자기 자신을 배반하는 가격으론 1조원 이하는 무리"라며 자신의 몸값이 1조원이란 궤변을 펴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어떤 X이 이번 일만 아니었으면 신해철은 국회의원도 될 수 있었다는 글 쓴 거 보고 바로 뿜었다. 미친 XX아냐 . 그 따위 상스런 직업보단 창녀가 낫다"며 국회의원을 창녀보다 못한 존재로 비하하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공교육이 우수한 학생은 감당 못하고, 떨어지는 학생은 배려 못하니, 가려운 부분은 사교육이라도 동원해서 긁어주고 공교육은 자취를 감춘 인성 교육과 사회화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게 현재의 차선책"이라며 사교육을 감싸며 "당신들과 소신이 다른게 범죄야?"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팬들에게 당부한다. 나의 명예를 지켜달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그의 욕 사진과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앞다퉈 비난글을 남기고 있으며, 이에 그의 홈페이지는 한때 다운이 되기까지 했다.연간 사교육비가 20조원을 돌파하고 경제난에도 사교육비가 계속 급등해 학부모들의 등허리를 휘게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신해철의 사교육 정당화와 네티즌 모멸이 과연 일고의 가치나 있는 행위인지 의문이다.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2일 박연차 비리에 여야 인사들이 대거 연루 의혹을 사고 있는 것과 관련, "부끄럽고 통탄할 일"이라고 개탄했다.이 전 의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권력형 부패가 있는 한 국민통합도 어렵고 경제 살리기도 어렵고 더욱이나 선진화는 불가능하다. 부패가 없어야 국민통합이 되는 거다. 정치권은 알아야 한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냄새가 푹푹 나고 다 썩어가지고 되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그는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해 "노무현 대통령이 그래도 여러 가지 실정은 있었지만 돈 관계는 딴 대통령보다 낫겠다 했는데 이번에 크게 실망했다"며 "노 전 대통령은 국민 앞에 나와서 해명을 해야 된다. 전에는 밤낮 봉화마을에 나와서 한마디씩 하더니 요새는 왜 안 나오냐"고 힐난했다.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지금 이명박 대통령도 대통령 주변단속을 철저하게 해야 된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잘못이 있는 사람은 아주 엄하게 처벌해야 된다"며 "옛날 박정희 대통령도 그랬다. 친척들이 억울하다고 했는데 그렇게 엄하게 해야지. 그렇지 않고 우물쭈물 하면 이명박 대통령도 퇴임 후에 문제가 된다"고 경고했다.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1일 야당들에 김대중-노무현 시대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통해 서민-중산층에게 지지받을 수 있는 대안정당으로 전환을 촉구, 논쟁을 예고했다.최장집 "보수화의 레일 깔은 것은 DJ와 盧"최 명예교수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진보개혁입법연대(대표 조승수 의원) 초청 강연에서 행한 특강을 통해 "현재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승하는 방안 만들기에 급급하다"며 "앞 지도자를 승계하는 데 경쟁하고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향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그는 "민주정치는 책임정치가 핵심이기 때문에 (지난 10년간의) 민주정부가 뭘 잘했고, 뭘 잘못했는지 객관적으로 되돌아봐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민주정부의 부동산, 노동 정책 등을 "신자유주의적 정책레짐(틀)"으로 규정한 뒤 "이른바 민주파 정부 10년 동안에도 관료들에 의해 사회경제적 보수화의 레일이 깔렸는데 보수를 자임하는 이명박 정부가 그 레일에서 더 보수적으로 가는 것은 분명한 것 아니냐"라고 되물었다.그는 "이명박-한나라당 정부는 지난 10년간 진보개혁세력의 민주정부가 실패한 결과로 등장했다"며 "지금 이명박 정부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긴 하지만 앞 시기에 진보개혁정부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정부운영의 미숙, 무능력이 보수정부의 등장을 불렀다"고 꼬집었다. 그는 "촛불시위, 두 전직 대통령 사망 등 큰 정치적 사건들이 생긴 과정에서 지난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 참패한 이유를 성찰하지 못하고 이명박 정부 비판만이 강해지는 경향이 일어났다"며 "보수적 정책에 대한 대안없이 이명박 정부를 공격하는 것만을 진보로 인식하는데, 이명박 정부와 진보개혁세력은 크게 다를 것 같지 않다"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는 "진보의 대안이 존재하지 않으면 반드시 보수화 경향이 나타난다"며 "(그런 점에서 현재의) 보수우위 양당체제는 진보개혁세력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MB정부, 파시즘 아니다"최 명예교수는 MB정부 성격과 관련해서도 "이명박 정부를 권위주의정부나 파쇼정부로 보지 않는다"며 "지금 체제가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거 등 기본적인 민주주의 제도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주의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을 반통일수구세력이라고 하는데 실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예컨대 남북관계에서 반평화세력이라 함은 전쟁을 원한다는 것인데, 이명박 정부는 그럴 용기도, 의지도 없다. 오바마 등장 등 국제정치 환경 속에서 햇볕정책의 레일 위로 가지 않을 수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한나라당만 해도 많이 변했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 때와는 다른 정당이 됐다"며 "한나라당의 지지층이 누구냐는 경험적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한나라당이 보수세력을 다 대표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는 대신 "오히려 조중동이 한나라당 이상의 정당으로 기능하고 있다. (조중동이) 원외 정당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조중동보다 약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서민 행보 한 걸 두고 말과 행동이 다르다라고 얘기하는데,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 게 아니다"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보수로 고착될 것이라는 것은 선입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나아가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강하지만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두 전직 대통령이 사망한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세가 회복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를 악으로 규정하면 기대수준을 너무 낮춰 조금만 뭘 잘하더라도 평가를 크게 높여버릴 수가 있다"라며 과도한 적대적 개념 정의가 역풍을 불러올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더이상 경제관료들에게 의존하지 말아야"최 명예교수는 서민-중산층 정당을 표방하는 대안 정당의 나아갈 길로 민주정권 실패의 단초를 제공한 경제관료에의 의존 탈피, 노동 있는 민주주의 등을 제시했다.그는 "보수우위 양당체제가 굳어지고 투표의 보수 경향화 현상도 나타난다"면서도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보수화됐다고 볼 순 없다. 진보, 중도, 보수의 비율이 다른 나라들하고 비슷할 것이다. 오히려 민주주의 확대를 경험한 우리 국민들은 더 진보적인 면이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민주당에 대해 "제1야당인 민주당이 좀 더 좌로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차이를 갖는 대안정당들이 만들어지지 않는 한 보수정당체제에 실망한 시민들이 야당 지지로 되돌아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진보진영의 대안으로 "노동을 중심으로 한 생활세계의 문제가 정치의 중심이슈가 안되는 것이 한국정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라며 "시민권의 개념 속에 노동의 문제가 들어와야 정치변화나 정당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노동 있는 민주주의, 경제관료 중심 정책운영의 탈피, 재벌중심 성장정책의 변화 등을 담지 않는다면 정책개발이라는 것은 권위주의적 온정주의를 지속하는 것 이상이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집권에 성공한 일본 민주당의 하토야마 대표가 지난 27일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에 기고한 글을 보면 첫 문장이 근본적 시장중심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시작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양극화 등 신자유주의 폐해 비판과 대안 제시에 초점을 맞춘 하토야마 전략을 벤치마킹하라는 주문인 셈. "민주대연합은 억압적 담론"한편 최 명예교수는 민주당이 제시한 민주대연합론을 "억압적 담론"이라고 비판한 뒤, "현 보수정부에 반대하는 세력은 대동단결해야 한다는 논리인데 이러한 대동단결론은 이해관계를 억압하기 쉽기 때문에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차이를 대표하는 정치조직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한 뒤, "여러 당으로 구성된 야당블록을 형성해 여기서 진보개혁세력의 역할이 커지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며 광의의 대연합을 주문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자민당식 장기집권 가능성에 대해선 "그렇게 되진 않을 것"이라며 "보수진영이 장기적 헤게모니를 쥐고 나갈 능력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한국 국민들의 성향이 그런 상황을 용납하지도 않는다. 투표를 통한 반복적 정권교체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음 아고라의 경제논객 미네르바가 지난 14일 올린 글 등을 통해 절필을 선언한 데 대해 민주당이 17일 "대한민국이 우스워지고 있고 한편으론 공포스러워지고 있다"며 정부를 맹비난했다.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네르바라는 분에 대해 정부 당국자가 사실상 신원조회를 하고, 언론에 알림으로 해서 수사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김경한 법무부장관도 범죄구성요건에 해당한다면 수사를 해야 한다고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며 "미네르바는 ‘국가가 침묵하라니 입 닥치겠다’고 절필을 선언했다"며 최근 미네르바의 절필선언을 거론했다.최 대변인은 "미네르바가 주로 쓴 글은 경제에 대한 예측, 날카로운 경제 전망이고 이에 대해 많은 사람이 공감했다"며 "이제 앞으로 방송TV토론에서 경제 전망을 예측하거나 토론하는 것이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런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또 대기업의 경제연구소에서 경제성장률 예측이나 한국경제 분석과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으면 수사대상이 될 수도 있고, 절필을 해야할 수도 있다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 아닌가. 많은 경제학자들의 입에도 재갈을 물려야할 모양"이라며 "이 낯 뜨거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착잡하다. 어쩌다 나라가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개탄했다..

국민참여당이 12일 입당하는 당원이 빠르게 늘어나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2일 국민참여당에 따르면, 유시민 전 장관이 입당한 지난 10일을 전후해 당원이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 11일 1만 명을 넘어섰고, 12일 오전 중에 1만1천명을 넘어섰다. 국민참여당은 당초 오는 15일 창당 준비위원회 결성식을 전후로 당원 1만 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현 추세로 볼 때 창준위 결성 직후 1만3천명을 넘어서고, 내년 1월 17일 공식 창당 때까지 당원 3만 명을 모은다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참여당은 그러나 "당원들이 대부분 ‘종이 입당원서’를 쓰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 정당법은 시·도당 5곳을 창당해야 중앙당을 창당할 수 있고, 시·도당을 창당하기 위해서는 시·도별로 1천장의 ‘본인 서명이 있는 종이 입당원서’를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당원들에게 팩스나 우편으로 입당원서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찰리 매뉴얼 감독이 박찬호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한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매뉴얼 감독은 2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박찬호의 커리어 내내 그를 쭉 지켜봐왔다. 내 생각에 이제 박찬호는 6-7이닝을 던지기보다 2-3이닝을 던지는 게 더 좋을 듯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찬호가 불펜보직을 받아들이고 임무에 적응한다면 그는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매뉴얼 감독은 박찬호가 이제 매 경기 6-7이닝을 소화하며 꾸준히 집중력과 평정심을 유지해야하는 선발보직보다는 중요한 승부처 내지 선발과 마무리를 이어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불펜투수로 판단한 셈. 실제로 박찬호는 올시즌 선발등판한 7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내 방어)를 기록한 두 경기를 제외하고는 매 경기 잘 던지다가 홈런을 맞거나 갑작스런 제구 난조로 대량 실점하는 모습들을 보여왔다. 이같은 패턴은 승리가 필요한 팀에게 초반부터 어려움을 줄 수 밖에 없다. 반면 박찬호는 올시즌 들쭉날쭉한 피칭으로 자초한 위기 상황에서 병살타를 유도하거나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이는 곧 루상에 주자가 없는 상황보다 주자가 득점권에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더 큰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의미다. 매뉴얼 감독이 박찬호에게 주목하게된 부분이 이 부분인 셈이다.울산현대미포조선을 내셔널리그(실업축구) 2연패로 이끈 최순호 감독이 프로축구 제15구단 강원FC의 초대 사령탑으로 5년만에 K-리그 무대에 복귀한다. 강원FC는 16일 오후 최순호 감독을 팀의 창단 감독으로 선임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7일까지 초대 감독을 공개 모집해 4명의 지원을 받은 강원FC는 최근 후보군을 넓혀 최 감독에게도 영입의사를 전달했고, 최 감독은 아직 1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미포조선 구단과의 상의 끝에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최 감독은 2004년 말 포항 스틸러스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5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최 감독은 16일 수원시청과의 내셔널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한 직후 인터뷰에서 “포항에선 내가 원한 축구의 60%도 채 못했다.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는 창단 팀에서 남은 40%를 펼쳐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선수수급과 관련, “강원 출신의 좋은 선수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 기량 있는 우리 팀 선수들을 데려가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힌뒤 “용병 없이 첫 시즌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내년 신인 드래프트 신청자 가운데 강원FC가 우선지명할 수 있는 14명을 17일까지 확정해 프로축구연맹에 제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강원FC 감독으로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청주상고와 광운대를 졸업한 최 감독은 청소년대표를 거쳐 국가대표로 뛰며 1986년 멕시코월드컵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본선 무대도 밟았다. 특히 멕시코 대회 이탈리아전에서 터뜨린 대포알 같은 중거리슈팅 동점골은 지금까지도 축구팬들의 뇌리에 깊이 남아 있다. 화려한 선수생활을 뒤로하고 지난 1992년 현역에서 은퇴해 프랑스로 지도자 연수를 떠나기도 했던 최 감독은 1993년부터 포항에서 코치와 2군 감독을 맡다 2001년부터 2004 시즌 포항 사령탑을 역임했다.

프로축구 제15구단 강원FC의 초대 사령탑으로 5년만에 K-리그 무대에 복귀하는 최순호 감독 ⓒ연합뉴스
4대강 사업저지 국민소송을 진행중인 이상돈 중앙대 법대교수가 4일 낙동강 사업장 곳곳에서 대규모 오니(오염된 진흙)가 출토된 것과 관련, "MB정부와 수자원공사는 이제 빠져 나올 수 없는 수렁에 스스로 빠졌다"고 단언했다.이상돈 교수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허드슨 강의 교훈이란 글을 통해 미국 허드슨강을 둘러싼 환경분쟁을 상세히 소개하며 이같이 결론 내렸다.이 교수는 우선 미국정부가 1960대에 뉴욕의 생명줄인 허드슨강에 발전소 댐을 지으려 하자 시민들이 환경파괴를 우려해 소송을 제기했고 그결과 20년간의 재판끝에 1980년대 댐 건설이 포기된 전례를 소개한 뒤, 특히 당시 정부측이 소송 자격이 없다고 한 시민들 모임 ‘허드슨 강을 보존하기 위한 모임’에게 자격이 있다는 판결을 내린 점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와 관련, "4대강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부는 이번 사건에서는 강을 사랑하고 강을 보존하기 위해 강과 여러 가지 인연을 맺고 살아온 사람들에게 과감하게 원고적격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4대강 담당 재판부에 당부했다.그는 이어 4대강에서의 오니 출토로 화제를 돌려, "허드슨 강이 우리나라 4대강 사업에 주는 또 다른 교훈은 PCB에 오염된 하천 퇴적물 준설의 경우"라며 "허드슨 강 상류인 뉴욕주의 수도 올바니 북쪽 50마일에 위치한 제네날 일렉트릭(GE)의 절연체 제조공장이 1947년부터 1977년까지 9만5천톤의 PCB를 허드슨 강에 투입했던 것으로 밝혀지자 1977년에 뉴욕 주정부는 허드슨 상류지역에서 일체의 어로(漁撈)를 금지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강 아래 깔려있는 퇴적물에 섞인 PCB를 섣불리 제거하겠다고 나서면 더 큰 재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보호처와 GE는 많은 연구를 해야만 했다"며 "2009년 5월에 비로소 GE는 PCB에 오염된 퇴적물을 준설하기 시작했다"며 22년간의 신중한 검토끝에 강바닥의 오염 퇴적물 준설이 시작됐음을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 준설 작업과 관련, "2009년 11월까지 진행된 1단계 준설에서 GE는 30만 입방 야드를 준설했다. 오염된 퇴적층은 사전에 예상했던 것 보다 더 깊었고, PCB 농도가 예상보다 높았던 지역에선 보다 많은 연구를 위해서 이번에는 준설을 하지 않았다"며 "1단계 준설에서 준설한 분량은 계획된 준설량의 10%이며, 향후 6년에 걸쳐서 계속될 예정으로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1단계 작업 중 12개의 준설장비가 동원됐으며, 준설작업은 인공위성과 연결된 컴퓨터를 이용해서 진행되었다, 500명 이상의 인원이 동원되어 하루 24시간 작업을 했고, 준설된 퇴적물은 81량 화물열차에 실려서 텍사스 주에 있는 처분장으로 보내졌다"며 "준설을 해서 파헤쳐진 강 바닥에는 15만 톤의 건강한 토사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낙동강 오니 출토와 관련, "낙동강을 대책 없이 파헤친 MB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허드슨 강 준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딱 한가지"라며 "그들은 이제 빠져 나올 수 없는 수렁에 스스로 빠졌다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제 낙동강 바닥 아래가 추한 모습을 드러냈다"며 "상류 내륙지역에 공업단지가 많아서 환경규제가 본격화되기 전에 많은 공장폐수가 방류되었던 것이 바로 낙동강의 사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미국 환경보호처가 허드슨 강을 준설하기까지 20년 이상을 연구하고 고민했다면 적어도 우리는 5년은 연구하고 고민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그러나 이미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강바닥을 열어 젖혔다. ‘판도라의 상자’를 겁도 없이 대책도 없이 열어 버린 것"이라고 4대강 사업주체들의 무모함을 꾸짖었다.
낙동강 함안보에서 출토된 대규모 오니. 야당의원들은 오니에서 발암물질인 비소가 기준치이상 검출됐다며 공사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마산창원진해 환경운동연합

다음은 이 교수의 글 전문.허드슨 강의 교훈 허드슨 강은 뉴욕 북부의 산간지역에서 발원해서 허드슨 계곡을 지나서 뉴욕시를 거쳐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간다. 허드슨 강은 뉴욕의 생명줄이나 마찬가지다. 허드슨 강은 환경법과 환경정책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두 사건의 무대가 됐다.발전소 건설 취소 소송 첫째는 1960년대에 에디슨 전력회사가 상류인 스톰킹 지점에 양수(揚水)댐을 세우려고 하였던 사건이다. 에디슨 전력회사가 경관이 뛰어난 이 지역에 발전용 댐을 건설하려 하자 이 지역을 좋아했던 사람들이 반대 운동을 일으켰고, 이에 맨해튼의 변호사들이 가담했다. 이들은 ‘허드슨 강을 보존하기 위한 모임’이란 임의단체를 만들어서 발전소 건설을 허가하는데 반대했다. 당시에는 환경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한 국가환경정책법(NEPA)이 제정되기 전이라서 연방전력위원회는 행정절차법에 의해 청문회만 열면 되었다. 연방전력위원회는 결국 발전소 건설허가를 내어 주었다. ‘허드슨 강을 보존하기 위한 모임’은 연방전력위원회가 발전소 건설허가를 내어 줄 때 다른 대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방항소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연방전력위원회는 ‘허드슨 강을 보존하기 위한 모임’이 소송을 제기할 원고 적격(適格)이 없다고 주장했다. 연방전력위원회는 이 모임의 회원들은 발전소가 세워진다고 해도 그들의 경제적 이익이 침해되는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연방항소법원의 헤이스 판사는 연방정부의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헤이스 판사는 “발전소가 건설된 스톰킹 지역은 경관적 및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며, 발전소가 건설됨에 따라 빌생하는 미적, 보존적 및 레크리에이션 가치의 변화에 대해 공공적 이해(public interest)를 갖고 있는 사람은 연방전력법에서 말하는 ‘영향을 입을 수 있는 당사자’라고 보아야 한다”면서, ‘허드슨 강을 보존하기 위한 모임’의 당사자 적격을 인정했다. Scenic Hudson Preservation Conference v. Federal Power Commission, 354 F. 2d 608 (2nd Cir. 1966) 연방대법원은 연방전력위원회의 상고를 기각했다.이 판결은 미국 환경법의 효시로 평가된다. 그것은 이 판결이 환경생태 문제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원고 적격을 토지소유자 같은 경제적 이해관계자에서 경관적, 미적 및 레크리에이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로 확대시켰기 때문이다. 물론 이 판결은 환경단체라고 해서 그 자체의 지위에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해당 지역의 자연과 경관을 아끼고 향수(享受)했던 사람들이 자연에 대해 갖고 있는 가치도 법에 의하여 보호되어야 하는 가치이며, 따라서 그런 사람들도 행정소송의 원고가 될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이 판결에 따라서 연방전력위원회는 청문절차를 다시 하였고, 이에 대해서 또 소송이 제기되어 발전소 허가 절차는 지연되었다. 1970년대 들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자 여론은 에디슨 전력회사에 불리하게 돌아갔고, 1980년에 에디슨 발전회사는 스톰킹 계획을 포기했다. 나는 현재 진행 중인 4대강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부가 ‘허드슨 강을 보존하기 위한 모임’에 원고적격을 인정한 역사적 판결을 참조할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 황창연 신부의 표현대로 “5000년 흘러온 강을 1년 만에 파헤치려는” 이 무모한 4대강 사업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원고적격을 환경영향평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 국한시키는 것은 도무지 어불성설(語不成說 : absurd)이다. 4대강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부는 이번 사건에서는 강을 사랑하고 강을 보존하기 위해 강과 여러 가지 인연을 맺고 살아온 사람들에게 과감하게 원고적격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허드슨 강 판결을 남긴 헤이스 판사처럼 한국 사법사(司法史)에 족적(足跡)을 남기게 될 것이다. PCB 오염과 퇴적물 준설 허드슨 강이 우리나라 4대강 사업에 주는 또 다른 교훈은 PCB에 오염된 하천 퇴적물 준설의 경우다. 허드슨 강 상류인 뉴욕주의 수도 올바니 북쪽 50마일에 위치한 제네날 일렉트릭(GE)의 절연체 제조공장이 1947년부터 1977년까지 95,000톤의 PCB를 허드슨 강에 투입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1977년에 뉴욕 주정부는 허드슨 상류지역에서 일체의 어로(漁撈)를 금지시켰다. 1980년에 수퍼펀드법이라고 불리는 종합환경책임대응법(CERCLA)이 제정되자, 연방 환경보호처(EPA)는 1983년에 이 법에 근거해서 200마일에 달하는 허드슨 강 지대를 수퍼펀드 지점(Superfund site)으로 지정했다. 이에 GE는 PCB 오염으로 인한 모든 환경정화 비용(clean up cost)을 부담해야만 했다. 하지만 강 아래 깔려있는 퇴적물에 섞인 PCB를 섣불리 제거하겠다고 나서면 더 큰 재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보호처와 GE는 많은 연구를 해야만 했다. 2009년 5월에 비로소 GE는 PCB에 오염된 퇴적물을 준설하기 시작했다. 2009년 11월까지 진행된 1단계 준설에서 GE는 30만 입방 야드를 준설했다. 오염된 퇴적층은 사전에 예상했던 것 보다 더 깊었고, PCB 농도가 예상보다 높았던 지역에선 보다 많은 연구를 위해서 이번에는 준설을 하지 않았다. 1단계 준설에서 준설한 분량은 계획된 준설량의 10%이며, 향후 6년에 걸쳐서 계속될 예정으로 있다.1단계 작업 중 12개의 준설장비가 동원됐으며, 준설작업은 인공위성과 연결된 컴퓨터를 이용해서 진행되었다, 500명 이상의 인원이 동원되어 하루 24시간 작업을 했고, 준설된 퇴적물은 81량 화물열차에 실려서 텍사스 주에 있는 처분장으로 보내졌다. 준설을 해서 파헤쳐진 강 바닥에는 15만 톤의 건강한 토사가 투입될 예정이다. 낙동강을 대책 없이 파헤친 MB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허드슨 강 준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딱 한가지이다. 그들은 이제 빠져 나올 수 없는 수렁에 스스로 빠졌다는 것이다. 정부는 4대강 사업을 하여야 하는 이유의 하나로 강 바닥에 퇴적물이 오염되어서 준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환경부 자체가 강 바닥은 그다지 오염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기 때문에 준설을 해야 한다는 정부의 논리는 그다지 설득력이 없었다. 물론 환경부가 한 조사는 강바닥 표면을 주로 조사한 것이지 강 아래 깊은 토양을 조사했던 것은 아닐 것이다. 말하자면 오염된 토양 위에 다시 좋은 토양이 퇴적되어 ‘자연적으로 회복된(naturally recovered)’ 강 바닥을 분석했던 것이다. 그리나 이제는 낙동강 바닥 아래가 추한 모습을 드러냈다. 물론 PCB를 의도적으로 투기했던 것으로 밝혀진 허드슨 강의 경우가 낙동강의 경우와 똑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상류 내륙지역에 공업단지가 많아서 환경규제가 본격화되기 전에 많은 공장폐수가 방류되었던 것이 바로 낙동강의 사정이다. 미국 환경보호처가 허드슨 강을 준설하기까지 20년 이상을 연구하고 고민했다면 적어도 우리는 5년은 연구하고 고민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이미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강바닥을 열어 젖혔다. ‘판도라의 상자’를 겁도 없이 대책도 없이 열어 버린 것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는 지난 13일 제주도에서 간담회를 갖고 올해 프로야구 개최에 따른 주요 사항을 결정했다. 이날 KBO 이사회의 주요 결정내용에는 이미 8개구단 단장회의에서 논의된 바 있는 무제한 연장전 폐지와 12회 무승부제 도입을 비롯해 126경기로 줄어들었던 팀당 경기수를 133경기로 환원시키는 한편 포스트시즌 경기수를 축소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달라진 대회요강이 올시즌 프로야구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사회는 선수 부상과 일정상의 차질을 우려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도입 1년만에 무제한 연장전이 폐지하고 12회 무승부제를 도입하면서 무승부를 승률 계산에 포함시켰다. 이는 과거 무승부를 승률 계산에 포함시키지 않던 것과 달라진 점이다. 따라서 과거 9승1무를 거둔 팀의 승률은 10할이었지만 달라진 승률 계산 방식을 적용하면 9할이 된다.이와 같은 승률 방식은 무제한 무승부제 폐지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에 도입된 승률 계산 방식에서는 무승부가 곧 패와 같기 때문에 팀들은 의도적인 무승부 경기 보다는 이기든 지든 승부를 내는 쪽으로 경기를 운영할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는 셈이다. 그러나 무승부가 패와 같다는 모순에 따른 논란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26경기던 팀당 경기수가 133경기로 다시 늘어난 부분도 올시즌 프로야구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선수층이 ?은 국내 프로야구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며 반대하는 현장 지도자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133경기제 환원은 선수 개인 기량의 향상은 물론 각종 기록의 달성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관중 수입의 증가로 인한 구단 수입 증대도 기대되도 있다. 참고로 미국 메이저리그는 팀당 162경기, 일본은 팀당 144경기를 치르고 있다. 다만 현장 지도자들이 연간 133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현재 26명(25명 출전 가능)으로 되어 있는 1군 엔트리를 1-2명 가량 확대해야 된다고 주문하고 있는 부분은 KBO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올시즌 프로야구는 늘어난 경기를 소화하고 우천취소 경기에 대비하기 위해 더블헤더 대신 월요일 경기를 치르도록 했으며, 포스트시즌 경기수도 기존 준플레이오프 5경기, 플레이오프 7경기, 한국시리즈 7경기에서 5-5-7제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 시리즈에 오르는 팀 입장에서는 체력적인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팀의 입장에서는 페넌트레이스 1위의 어드밴티지가 줄어들어 논란의 여지가 있다.정운찬 총리가 4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후 "아직 구체적 세종시 대안이 없다"고 고백한 데 대해 충청권이 강력 반발하며 정부를 맹성토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총리께서 세종시 수정 방침과 관련해 구체적인 대안이 없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제 대안을 찾아보겠다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지난 7년간 논의됐던 내용을 이제야 알았다는 듯이 발표하고 세종시의 자족기능 부족의 이유를 토지면적만으로 든 것은 너무 비전문적"이라며 거듭 정 총리를 질타했다.그는 "앞으로 3개월간 또다시 대안을 찾아야 한다면 혁신도시 문제와 함께 내년 내내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즉각적 세종시 수정 작업 중단을 촉구했다.충청권의 야당 및 시민사회단체 등도 아직까지 구체적 대안이 없으며 가급적 내년 1월까지 대안을 만들겠다고 한 정 총리 발언에 강한 배신감을 토로하며 정부를 맹성토하고 있어, 세종시 논란은 더욱 파국적 상황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재택알바일베

경실련이 14일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 및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우선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해 "한마디로 말해 ‘의혹 백화점’"이라며 "자식들을 원하는 학교에 보내기 위해 위장전입하여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고, 동생과 처가 쪽에서 공짜로 빌린 8억원에 대한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아 증여세를 위반한 사실도 밝혀졌다. 또한 강남 고가아파트 구입과정에서 지인에게 빌린 15억 5천만 원 중 7억5천만원을 누락하고 8억원에 대해서만 차용증을 작성했다는 주장 역시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등 제대로 해명을 못하고 있다. 아파트 구매를 위해 빌린 총액 23억5천만원에 대한 거래 자료가 하나도 없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돈을 빌린 지인과 해외 골프여행을 다녔고, 부인이 명품 쇼핑을 했다는 의혹 제기에도 ‘기억이 없다’며 옹색한 해명을 하고 있다"며 각종 의혹을 열거했다.경실련은 이어 "더욱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은 물려받은 재산이 많지 않은 천 내정자의 지출규모"라며 "월평균 급여인 620만원으로는 생활비는커녕 빚에 대한 이자내기도 버거울 처지이다. 그런데도 월 리스료가 170만원 정도가 드는 차량을 부인이 몰고 다니고, 호화쇼핑을 하는 등 의혹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로 인해 거액 채무를 금지하는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했다고 지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경실련은 "청문회가 시작 된 이후 역대 어떤 검찰총장 내정자도 천 내정자와 같은 의혹은 제기되지 않았다"며 "이런 사람이 검찰의 총수가 된다는 것은 명예와 도덕성을 생명으로 하는 검찰 조직 전체를 욕보이는 것이며, 검찰에 대한 최소한의 국민적 신뢰도 기대할 수 없게 하는 것"이라며 즉각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에 대해서도 "수차례 부동산 거래시 ‘다운계약서’ 작성만으로도 국세청장 자격이 없다"며 "다운 계약서를 통해 정상적인 세액 납부를 면탈했다는 것만으로 과세 징수기관의 수장으로서 치명적 하자를 갖는다"고 지적했다.경실련은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며, 업무 특성상 다른 어떤 공직보다도 높은 청렴성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국회 청문회를 통해 많은 문제점이 드러난 이상 천성관, 백용호 두 내정자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동반 사퇴를 촉구했다.

정부의 엄정조치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교조 소속 교사 1만6천171명이 시국선언을 했다. 당초 목표치 1만명을 크게 웃도는 참여율이어서, 향후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전교조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정동 대한문 앞에서 발표한 `교사 시국선언을 통해 "자랑스러운 6월 항쟁의 역사와 가치를 가르쳐야 할 우리 교사들은 국민들의 숱한 고통과 희생 속에 키워온 민주주의의 싹이 무참히 짓밟히는 현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심한 당혹감과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민주주의의 위기는 이명박 정권의 독선적 정국운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권의 독선은 민생을 위협하고, 나아가 민주주의의 발전과 함께 발전해온 생태와 평화 등 미래지향적 가치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현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교육 또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사교육비 절반, 학교만족 두 배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도리어 무한입시경쟁을 부추기는 교육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학교가 학원화되고, 사교육비가 폭증하며 공교육의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에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 및 국정쇄신, 언론집회양심의 자유 보장, 특권층 위주 정책 중단, 미디어법 등 MB악법 강행처리 중단, 자사고 설립 중단 등을 요구했다.이들의 시국선언 강행에 대해 교과부는 국가공무원법의 복무관련 규정 위반 행위 등으로 엄정조치한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한편 이들의 기자회견 장소 옆에서는 반국가교육척결 국민연합 등 나이많은 보수단체 회원들이 전교조의 시국선언을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해 소란이 일기도 했다.

전교조 교사들이 18일 대한문 앞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바로 옆에서 전교조의 시국선언을 반박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은 시국 선언 전문.6월 민주항쟁의 소중한 가치가 더 이상 짓밟혀서는 안 됩니다.6.10 민주항쟁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이 자랑스러운 6월 항쟁의 역사와 가치를 가르쳐야 할 우리 교사들은 국민들의 숱한 고통과 희생 속에 키워온 민주주의의 싹이 무참히 짓밟히는 현 상황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심한 당혹감과 자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과거 군사정권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공권력의 남용으로 민주주의의 보루인 언론, 집회, 표현, 결사의 자유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인권이 심각하게 유린되고 있습니다. 촛불관련자와 PD수첩 관계자에 대한 수사가 상식을 넘어 무리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공안권력을 정치적 목적으로 동원하는 구시대적 형태가 부활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모한 진압으로 용산 참사가 빚어졌고, 온라인상의 여론에도 재갈이 채워졌습니다.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공헌해온 시민사회단체들이 불법시위단체로 내몰려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민주주의의 위기는 이명박 정권의 독선적 정국운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정권의 독선은 민생을 위협하고, 나아가 민주주의의 발전과 함께 발전해온 생태와 평화 등 미래지향적 가치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을 비롯한 서민들의 생존권이 벼랑에 몰리고 있습니다. 낡은 토목경제 논리로 아름다운 강산이 파헤쳐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꾸준히 진전되어온 남북간의 화해와 평화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국민의 생존과 국가의 미래가 총체적 위험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교육 또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사교육비 절반, 학교만족 두 배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도리어 무한입시경쟁을 부추기는 교육정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학교가 학원화되고, 사교육비가 폭증하며 공교육의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가진 자만을 위한 귀족학교 설립이 국가 교육정책으로 강행되고 있고, 학교장의 독단적 학교 운영이 나날이 강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교과서 수정 등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20년간 진전되어온 교육민주화를 거꾸로 돌리는 시대역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우리는 작년 온 나라를 덮었던 촛불의 물결, 올해 노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애도의 물결은 시대를 역행하는 현 정부의 독선적 정국운영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22년 전 6월 항쟁 정신의 재현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국민이 선택한 정부가 국민의 버림을 받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에 우리는 오늘 이 선언을 발표하며, 현 정부의 국정을 전면 쇄신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한 우리의 학교 현장에서도 학교운영의 민주화가 회복되기를 촉구합니다. -정부는 공권력의 남용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정을 쇄신하라.-헌법에 보장된 언론과 집회와 양심의 자유와 인권을 철저히 보장하라. -특권층 위주의 정책을 중단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추진하라. -미디어법 등 반민주 악법 강행 중단하고,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 의혹 해소하라.-자사고 설립 등 경쟁만능 학교정책 중단하고, 학교운영의 민주화 보장하라. -빈곤층 학생 지원 교육복지 확대하고, 학생 인권 보장 강화하라.2009년 6월18일6월 민주항쟁의 소중한 가치를 기리는 정진후 외 1만6171명의 교사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5일 사라콤에 대해 부도설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16일 오후까지다.국내 최대 해양통신장비업체인 사라콤은 최근 공시를 통해 통화옵션거래로 152억원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히는 등 과도한 파생상품 거래로 막대한 손실을 보면서 벌써 두차례 최종부도를 냈다가 간신히 회생하는 하루살이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지옥의 4월을 기분좋게 마감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각)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토트넘과의 2008-2009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먼저 전반전에 2골을 먼저 허용했으나 후반전에 5골을 터뜨리는 골 퍼레이드를 펼친 끝에 5-2 역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정규리그 전적 24승 5무 4패 승점 77점을 기록한 맨유는 남은 정규리그 5경기에서 승점 10점만 추가하면 2위 리버풀(21승 11무 2패 승점 74점)의 남은 4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0년만에 리그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맨유는 이날 전반 29분과 32분에 토트넘의 벤트와 모드리치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전반전을 마쳐 패배와 함께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반 12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을 신호탄으로 이후 약 22분간 루니(후반 22분, 26분), 호날두(후반 23분), 베르바토프(후반 34분)가 무려 4골을 토트넘 골문에 꽂아 넣는 가공할 골결정력을 발휘하며 화끈한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가 토트넘과 경기를 갖기 직전 2위 리버풀이 헐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두고 잠시 리그 선두 자리에 올랐지만 맨유가 토트넘을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둠에 따라 리버풀의 리그 선두 자리는 두 시간도 유지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출장이 유력시되던 박지성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지성은 오는 30일 새벽 아스널과의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출전을 준비하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오후 나로호의 궤도 진입 실패와 관련, "비록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절반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무회의중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7전 8기가 안되면 8전 9기로 한다는 각오로 더욱 분발해 우주강국의 꿈을 꼭 이뤄야 한다"며 "이번 시도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나로호 발사를 위해 밤낮없이 연구개발에만 전념해온 항공우주 과학기술자들을 더욱 격려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미국 주가가 25일(현지시간) 반등 하루만에 다시 주저앉았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80.05포인트(1.09%) 하락한 7천270.89로 거래를 마감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6.40포인트(1.14%) 내린 1,425.43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24포인트(1.07%) 하락한 764.90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주가는 지난달 기존 주택판매의 12년래 최저 기록, 우크라이나의 국가신용등급 추가 하락 등 국내외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장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미국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기존 주택판매가 연율 449만채로 전달보다 5.3% 감소하면서 지난 1997년 이후 12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택가격 중간값도 1년 전보다 15% 떨어지면서 6년만의 최저인 17만300달러로 낮아졌다.신용평가사 S&P는 우크라이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두단계 낮춰 우크라이나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했음을 시사했다.이에 다우지수는 한때 200포인트까지 폭락했으나, 미 재무부가 19개 대형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시작과 함께 부실은행들에 무한대 자금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은행주들을 중심으로 급반등세가 이어져 한때 다우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막판에 거센 매도세에 밀려 하락세로 마감됐다.특히 장 막판에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이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회동에서 "시장에 심각한 위험을 안겨준 금융기관은 정부의 엄격한 감독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장을 경색시켰다. 오바마 대통령은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시장에는 명확한 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공적자금 받아" vs "안받겠다"요즘 독일에선 정부와 은행이 연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정부는 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하겠다고 하고, 은행들은 펄쩍 뛰고 안받겠며 연일 티격태격이다.페어 슈타인브뤽 재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도이칠란트(FTD)>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4, 5일내에 일단의 금융기관들이 우리의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러나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의 요제프 애커만 최고경영자(CEO)는 "공적자금을 받는 것은 수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독일 정부는 "공적자금을 받는 것이 용기있고 책임있는 행동"이라고 반박하면서 도이체방크, 코메르츠방크, 포스트방크 등 민간은행장들에 대해 공적자금 신청을 압박하고 있어 이들 은행이 공적자금을 신청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같은 일이 얼마 전 미국에서도 벌어졌다.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미국 대형상업은행들에 미 재무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하겠다고 하자, 이들은 펄쩍 뛰며 반발했다. 하지만 얼마 뒤 모두 공적자금을 신청해야 했다.왜, 이런 일이 독일과 미국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걸까. 서브프라임사태로 미국의 5대 투자은행을 비롯해 서방 투자은행들은 몰락했다. 대형 상업은행들도 적잖은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공적자금을 투입받을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서방 정부들은 민간 상업은행들에 공적자금을 투입키로 하고, 반강제로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있다.국민혈세인 공적자금을 받으면 정부 통제하에 들어간다. 은행장 등의 연봉이 깎이는 건 기본이고, 최악의 경우 은행장 등이 옷까지 벗어야 한다. 은행장들이 펄쩍 안받겠다고 반발하는 것도 이래서다. 그래도 정부는 집어넣겠다고 윽박지르고 결국 은행들은 결국 공적자금을 받고 있다.정부가 반강제로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이유는 이들 상업은행이 발행한 은행채 등 금융채 유통마비를 풀기 위해서다. 리만브라더스 파산후 은행간 거래 리보금리가 6%까지 폭등할 정도로 자금거래가 완전마비됐다. 서로가 서로를 못믿어서다. 얼마나 많은 숨겨진 부실이 있는지, 앞으로 실물경제가 악화되면서 얼마나 많은 추가부실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은행채 발행-유통이 마비되자 곧바로 실물경제가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은행 돈줄이 끊기니 멀쩡한 기업들도 자금난에 몰리면서 흑자도산 위기에 몰렸다.은행의 돈흐름부터 정상화시키는 게 시급했다. 때문에 공적자금을 투입키로 한 것이다. 한시적으로 공적자금을 투입하면 은행이 발행하는 은행채는 국고채가 된다. 최악의 경우가 발발하더라도 정부가 지급을 해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믿고 은행채를 사기 시작해 은행에 돈이 돌고, 이 돈은 산업계로 흘러가 공장이 돌아가게 만든다. 이래서 싫든좋든 공적자금을 받으라고 은행들을 윽박지르고 있는 것이다.지금 국내 은행들 사정은...며칠 전, 대그룹 임원과 식사를 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시중은행들 얘기가 나왔고 임원은 최근의 경험을 말했다."우리 마누라가 며칠 전에 묻더라. A은행에 매달 100만원 정도씩 붓고 있는데 친구들이 그 은행 위험하대더라, 다른 데로 옮겨라고 하는데 정말이냐고 물었다. 그냥 둬도 돼, 부도날 일은 없어라고 했지만 주부들 사이에 은행들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는 것 같아 걱정이다."이 임원에게서만 이런 얘기를 들은 게 아니다. 최근 여러 곳에서 비슷한 얘기를 듣고 있고, 어떤 경우는 직접 A은행, B은행 사정이 안좋다고 소문이 파다한데 돈을 그냥 둬도 되느냐고 묻기도 한다.실제로 최근엔 자금이동 조짐까지 감지된다. 모은행의 경우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고금리 특판을 하고 있으나 새로 들어오는 예금보다 빠져나가는 예금이 많아, 예금 절대액수가 줄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 돈이 외국계은행 등으로 흘러가고 있다.30일 밤에 만난 외국계 시중은행장은 "예전에는 한달에 500억 예금이 늘던 게 요즘 들어서는 하루에 500억씩 예금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공격적 마케팅과, 국내 시중은행에 대한 세간의 불안감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김종인 "우리도 예금 전액보장하고 공적자금 투입해야"김종인 전 경제수석은 국내에서 드물게 독일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은 독일통이다. 30일 점심을 함께 한 김 전수석도 은행의 위기를 걱정했다."독일은 미국보다 사정이 좋다. 제조업이 튼튼하고 무엇보다 부동산거품이 서방 국가중 유일하게 없다. 은행에 잠재위협이 거의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이번에 5천억마르크, 미국달러로 계산하면 6천억달러를 은행 등에 쏟아부으려 한다. 미국이 7천억달러를 쏟아붓는 것과 비슷한 규모다. 왜 그러는 걸까. 선제적으로 시장 불안심리를 잠재우겠다는 거다. 은행채를 국고채로 만들어 시장에서 원활히 유통되도록 하겠다는 의미다."그는 요즘 국내 은행들은 사실상 마비 상태라고 진단했다."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채 25조원을 갚을 길 없어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에 은행채를 사달라고 하는 은행이 어찌 정상이라 할 수 있겠나. 이렇게 도와준다 하더라도 내년에는 또 어떻게 버틸 건가. 갑자기 은행채가 잘 유통될까. 어제 C&그룹 워크아웃설이 나오자 은행주는 모두 하한가를 치지 않았나. 이런 기업이 앞으로 한둘이겠나. 세간에 온갖 흉흉한 얘기가 나돌고 있잖나.""경제 불안을 빨리 안정시킬려면 우선 은행에 대한 불안감부터 진정시켜야 한다. 우리도 독일처럼 예금을 전액 보장해주고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이래야 자금이탈을 막을 수 있고 은행채가 유통될 수 있다. 은행이 빨리 정상화돼야 흑자 도산위기에 몰린 기업들을 살릴 수 있고, 한계기업들을 과감히 정리할 수도 있다. 지금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재정투자 확대니 그런 것보다 은행을 정상화시키는 일이다. 시중은행의 이사회 회장이나 은행장들은 공적자금을 받으면 물러나야 되는 게 아니냐는 두려움 때문에 반대할지 모르나, 독일이나 미국처럼 강제로라도 공적자금을 투입해 은행 기능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시장이 대혼란상태 빠진 뒤에 하면 효과가 없다. 선제적으로 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거목 김종인다운 처방이었다.이명박 대통령은 8일 "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보다 기득권을 가진 사람이 양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농협법 개정 공포안 서명식 뒤 가진 환담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동안 농협의 개혁법안 처리과정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는데 바로 농협이 기득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이번에 이와 같이 개혁법안 처리가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관 대변인은 이같은 이 대통령 말을 전하며 "비정규직 법안처리, 금융산업 관련 여러 가지 법안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런 목마름을 해결해 주는 것도 정치의 중요한 책무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는 변화와 개혁을 항상 외쳐 오신 분이다. 진정성 있는 개혁과 변화를 거절하거나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국회에 쟁점법안 처리를 촉구했다.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이른바 농촌이 농업만 가지고는 살 수 없는 때가 됐다"며 "예를 들면 부가가치가 높은 식품, 관광 이런 것들이 연계돼야 소득이 올라간다. 그래서 농림수산식품부에, 식품이라고 하는 산업기능을 포함키로 공약했던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주로 "개혁이 앞으로도 자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농협에 좀 맡겨 달라"며 "지금 농협이 어느 때보다 강한 개혁의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번에 농협법 개정도 농협과 농민단체가 중심이 돼서 자율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에 여야 합의로 통과된 것 아니겠는가. 그것이 바로 제대로 된 방향"이라고 격려하며 힘을 실어줬다.한명숙 전 총리가 4일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수만달러를 받았다는 혐의를 강력부인하며 이를 첫보도한 <조선일보>에 대해 반론 게재를 요구하며 법적대응을 경고했으나, <조선일보>는 5일자 후속기사를 통해 한 전 총리가 내주중 소환될 것이라며 한 전 총리 경고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조선일보>는 기사를 통해 "대한통운 비자금 조성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구속)으로부터 수만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이르면 다음주 중에 소환조사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며 "검찰은 곽 전 사장이 한 전 총리에게 수만달러를 건넸다고 진술한 2007년 무렵 실제로 곽 전 사장의 계좌에서 돈이 인출됐는지 확인되면 한 전 총리를 소환한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계좌추적 작업은 다음주 초쯤 끝날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신문은 "수사 초반 검찰 주변에선 곽 전 사장이 비자금 사용처에 대한 추궁에 내가 다 안고 가겠다며 함구하고 있다는 말이 흘러나왔다"며 "그러나 곽 전 사장이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나, 곽 전 사장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한편 <중앙일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5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4일 한 전 총리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라며 "검찰에 따르면 곽 전 사장은 2007년께 한 전 총리에게 ‘잘 봐 줘 고맙다’는 취지로 5만 달러를 직접 전달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라며 5만달러라는 구체적 액수까지 적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곽 전 사장의 진술이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한 전 총리에 대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16일 "요즘 불량학생들이 졸업생들을 물 속에 집어넣는 게 나오던데 한나라당은 박 전 대표의 소신을 물에 넣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표를 지원사격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종시 관련해서 용기 있는 다른 말을 한다고 청와대와 한나라당 주류가 한통속이 돼서 박근혜 전 대표를 이지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을 살린 분이고, 한나라당 입장에서 보면 은인”이라며 “과거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어 한나라당이 군소정당이 되게 생겼을 때 박 전 대표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120석을 건졌다”고 박 전 대표를 치켜세운 뒤, “박 전 대표의 소신정치에 대해서 정말 높게 평가한다”고 극찬했다.그는 그러면서도 “국민들은 생활이 어려운데 다리 밑에서 애인 기다리다 빠져 죽은 얘기로 한 달, 강도 얘기로 한 달을 보내며 자기네들끼리 만날 집안 싸움만 하니 정말 이민 가고 싶다고 얘기한다”며 “한나라당과 정부와 청와대는 정신 바짝 차리길 바란다”고 질책했다.민주당은 세종시 수정을 놓고 파국적 대결 양상으로 치닫는 한나라당 내홍이 향후 정치지형에 일대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판단하며 상황 전개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만약 플레이어와 뱅커가 똑같은 합계를 가지게 되면 이것은 타이(Tie) 즉, 비긴 것이고, 플레이어와 뱅커의 배팅은 지급되지도 가져가지도 않습니다.

친박연대는 2일 세종시 수정 여론 확산을 위해 방송3사, 연예인, 유명 운동선수를 동원하려는 정부 내부문건을 <뉴시스아이즈>가 폭로한 데 대해 "행여나 국민적 영웅 김연아 피겨선수를 동원하여 세종시 수정 광고나 프로그램에 출연시키는 모습을 우리 국민들이 볼까 몹시 두렵기만 하다"고 힐난했다.전지명 친박연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의 이번 문건은 명백한 여론조작 시도 사건으로, 문건 작성자는 물론 그 전말이 낱낱이 밝혀져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전 대변인은 이어 "이 무슨 80년대식 3류도 아닌 4류 코미디인가?"라며 "지금이 시대가 어느 때인데 방송을 정권의 나팔수로 활용하고, 그것도 모자라 연예인과 체육선수까지 동원한단 말인가"라고 질타했다.그는 화살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돌려 "정말 이제까지 무수히 많은 논란을 빚었음에도 용케도 현 정부에서 최장수 장관 중의 하나로 살아 남아왔다"며 "그동안 낄 때 안 낄 때 모두 끼어든 문체부가 이번에는 세종시 문제에까지 끼어들겠다니 그야말로 참 오지랖도 넓다"고 힐난했다.민주노동당은 29일 김형오 국회의장의 성명과 관련, 사실상 직권상정 절차라고 맹비난했다. 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성명에 따르면 30일 경호권 발동, 31일 직권상정의 방식으로 입법전쟁의 결말이 짜여지고 있다”며 “한나라당 출신의 국회의장이라는 귀소본능을 여과 없이 보여준 성명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김 의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국회무시에 대한 언급은 없이 야당에만 무장 해제를 요구했다”며 “31일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본회의장 점거에 대해 질서회복 조치를 하겠다는 국회의장 성명은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최후통첩”이라며 거듭 비난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민노당은 국회의장의 최후통첩에 따라 옥쇄투쟁의 태세를 다시 한 번 정비하고, 온갖 저항의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여 전면적으로 맞서 싸울 것”이라고 쟁점법안 저지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다.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베테랑 포인트 가드 제이슨 키드(댈러스 매버릭스)가 NBA 사상 첫 20년 현역 포인트 가드에 도전한다. 5일(한국시간) 미국의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키드가 앞으로 5년 더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능력과 스태미너를 갖췄다"고 보도했다.키드는 인터뷰에서 "친구 다니엘 마샬이 내게 언제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냐고 묻길래 아마도 앞으로 5년 더 가능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만약 내가 지금 그대로 플레이할 수 있고 내 역할이 있다면 지금으로서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73년 3월생으로서 올해 만 36세가 되는 키드는 지난 1994년 NBA 무대에 데뷔한 이후 올해로 NBA 15년차를 맞았다. 앞으로 5년을 더 뛰면 만 40세를 넘기는 동시에 20년의 NBA 경력을 갖게 된다. NBA 사상 20년을 현역으로 뛴 선수는 라버트 패리쉬, 케빈 윌리스, 모제스 말론(ABA에서 2년 포함), 카림 압둘-자바 등 역대 단 4명으로 이들은 모두 포스트 플레이를 담당하는 센터. 따라서 키드가 현역 선수로서 20년 경력을 채운다면 포인트 가드로는 최초의 20년 경력을 갖게 된다. 장신의 신체적인 조건이 절대적인 요건으로 선수층이 비교적 얇은 센터 포지션에 비해 포인트 가드는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두텁고 그만큼 생존경쟁도 치열해 이 포지션에서 20년을 뛴다는 것은 NBA 무대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로 여겨지고 있다.만약 키드가 자신의 뜻대로 40세-20년 경력을 채우게 된다면 역대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1위 존 스탁턴(전 유타 재즈) 이어 최소 2위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5위(9천772개)에 올라있는 키드는 아직 스탁턴(1만5천806개)과 차이가 많이 나고 있으나 2위 마크 잭슨(1만334개)에는 거의 근접해 있다.서울지역의 주택가격이 과대 평가돼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지역 주택가격 지수를 명목 국내총생산(GDP) 지수로 나눈 배율은 2001년 저점대비 61.2%, 1995∼2008년 평균에 비해 25%정도 각각 높은 것으로 계산됐다. 미국의 경우 2008년 말 현재 이 배율은 1997년의 저점보다 다소 높으나 1995∼2008년 평균을 밑돌고 있다. 영국은 2007년 하반기 이후에 이 배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장기 평균 수준에 근접했다. 전세가격 대비 매매가격의 비율을 보면, 국내 전국기준으로는 2001년 이후 완만하게 상승해 장기평균을 웃돌고 있다. 그러나 서울지역의 이 배율은 올해 3월 2.6배에 이르러 1999∼2008년 2.0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서울지역의 경우 주택가격 하락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한은은 밝혔다. 경기침체 심화에 따른 가계의 소득여건 악화, 미분양 주택 누적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주택가격은 미국과 영국처럼 장기에 걸쳐 큰 폭의 하락세를 지속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가계나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약화되는 경기 침체기에는 주택가격 하락이 가계 및 기업대출의 부실화를 초래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시중 유동성 증가, 저금리 기조 등에 따른 잠재적 주택 구입자의 차입여건 개선,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완화 등은 주택가격 하락을 제약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용선 한은 안정분석팀 차장은 "한국의 주택가격은 1999년부터 10년간 3배 가까이 상승한 이후 2008년 10월부터 뚜렷한 하락세로 돌아섰다"면서 "주택가격 하락은 전반적인 실물경기 침체, 글로벌 주택가격 하락 등과 맞물려 앞으로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카지노사이트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3일 용산 참사 책임을 지고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가 즉각 사퇴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경위야 어떻게 되든 간에 용산에서 철거 농성 과정에서 철거민 농성 과정에서 경찰을 포함해서 6명이 사망을 했다는 것은 이거 엄청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며칠 전에 내가 이 문제를 이야기하다가 이런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다. 설거지를 하다가 접시를 깬 것을 처벌을 하게 되면 누가 일을 하려고 하겠느냐라며 "그래서 내가 그런 말씀을 드렸다. 청소를 하다 접시를 깬 것이 아니고 청소를 하다가 집을 홀랑 태워먹어 버렸다,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을 해야지 그렇게 접근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거듭 사안의 중대성을 강조했다.그는 "한 기관의 장은, 행정기관의 책임자는 결과에 대한 과실유무, 고의유무, 이걸 떠나서 무한책임을 지는 거다. 관리책임을"이라며 "그래서 나는 김석기 청장에 대한 생각은 내가 며칠 전에 한 이야기하고 아직도 그건 생각이 똑같다"며 김 청장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그는 더 나아가 "작년 6월에 소위 촛불사태 때 나는 어청수 청장이 보여줬던 시위대책이 참 훌륭했다고 본다. 100만 명 가량이 시위현장에 참석을 했는데도 인명사고가 없었다. 어청수 청장이 할 때는 인명사고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 당시에 어청수 청장에 대해 참 고맙게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한 30명 옥상시위가 이렇게 엄청난 사건으로 번졌다"며 거듭 김 청장의 과잉진압을 문제삼으며 사퇴를 압박했다.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순방국가중 한국을 가장 마지막으로 찾은 데 대해 "오바마 대통령께서 베스트(best)를 마지막으로 남겨 놓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한미정상회담에서 "아시아 방문을 환영하고 지난 주 일본, 중국 방문해서 성공적으로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나는 지금 금방 우리가 오늘 받은 환영식이 우리가 여행을 시작한 이래 가장 인상적인 것이었다는 것을 여러분도 동의할 것이라고 (이명박) 대통령께 말씀 드리는 중이었다"며 "여기 한국에서 받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는 그와 같은 환대가 우리 양국 간의 동맹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민들이 이뤄놓은 경제발전을 잘 볼 수 있었다"며 "그리고 그것이 한국이 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단독회담에 이어 열린 확대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한덕수 주미 대사,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윤진식 정책실장이 배석했고, 미국 측에선 베이더 NSC선임보좌관, 캠벨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도닐런 국가안보 부보좌관, 라이스 주유엔대사, 로렌스 써머스 NEC의장 등이 배석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 청와대 본관 앞에 도착해 현관 앞에서 기다리던 이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 두 정상은 악수후 포옹을 했고, 전통의장대 통과 도중에 어린이 환영단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오자 오바마 대통령은 웃으며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의장대 사열후 오바마 대통령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어린이 환영단과 인사를 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청와대 방명록에 "I am grateful for the wonderful hospitality of the Republic of Korea. May the friendship between our two people be everlasting(대한민국의 훌륭한 환대에 감사합니다. 우리 두 정상의 우정이 영원하길 기원하며)"이라고 적었다.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0일 한나라당이 조기 국회 인준을 촉구한 시중은행 대외채무 지급보증 등 긴급 금융안정화 대책과 관련, “현 경제팀을 경질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만수 경제팀 교체를 거듭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현 경제팀은 위기관리에도 실패를 했고, 집권 초부터 경제운영을 잘못해왔기 때문에 경질하는 게 국민경제에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위기 상황에서는 경제팀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정책이 실효성이 있겠지만, 지금은 완전히 불신상태”라며 “빨리 고쳐주는 것이 현 상황을 잘 타계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쌀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3명의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 “의원 자격이 없다”며 “불법적으로 직불금을 가로채고 양도세를 면탈하기 위한 것이 사실이라면 당연히 의원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의원직 사퇴를 주장했다. 그는 특히 정부여당의 참여정부 책임론과 관련, “무슨 일만 생기면 한나라당은 참여정부 탓만 해왔다”며 “유리하면 자기들 공로고, 불리하면 남 탓하는 것이 지금까지 해온 행태”라고 한나라당을 힐난했다. 그는 주성영 한나라당이 제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100억원 비자금 은닉 의혹에 대해 “처음 듣는 이야기이며 때만 되면 물타기 식의 폭로를 근거 없이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다.한나라당이 22일 남북접촉에서 개성공단 토지사용료 지불 및 임금 인상을 요구한 북한을 원색적으로 맹비난하고 나섰다. 남북접촉후 다시 정부여권내 강경기류가 거세지는 양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은 응당 억류하고 있는 유모씨의 신병을 즉각 인도했어야 했다. 그것이 기본이고 순리였다"며 "그러나 북한은 접견도, 신변안전 확인도 거부했다. 반인도적 역륜(逆倫) 행위"라고 비난했다.윤 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지난해 금강산에서 여성관광객을 사살했고, 지금은 개성공단에서 우리 근로자를 강제억류하고 있다"며 "유모씨가 ‘억류자’에서 ‘인질’로 바뀌면, 북한정권은 ‘인질범’이 되는 것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북한의 새 요구에 대해서도 "로켓발사 실패의 뒤안길에서 서성이던 북한군부의 개성공단에 대한 본심도 드러났다"며 "북한에는 계약과 약속이라는 기본적인 ‘경제개념’조차 없다. ‘경제협력’과 ‘지원’이 어떻게 다른지 전혀 구분하지도 못한다. 그래서 북측이 한국에 제공하는 것은 특혜요, 한국으로부터 받는 것은 당연히 받을 것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북한 군부를 맹비난했다. 그는 "이것이 소위 햇볕론자들이 애써 외면하고 감춰온 북한체제의 돌이킬 수 없는 한계"라며 전 정권들을 비난하기도 했다.근느 결론적으로 "한국사회에 갈등을 부추기고 종북주의 세력의 결집과 행동을 유도하려는 북한의 전략에 휘둘리지 않도록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힘"이라며 "사고뭉치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관심’"이라며 묵살 대응으로 나갈 것을 주장했다.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7일 우리나라의 외화표시 장기채권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종전대로 안정적(stable)을 유지했다.S&P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역동적인 경제, 건전한 재정과 외부환경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며 국가신용등급 유지 이유를 밝혔다.S&P는 그러나 "최근 몇 개월 동안 글로벌 유동성 경색으로 한국의 은행권은 필요한 외화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매시장에서의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있고 외화자금 대출 만기도 짧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S&P는 "한국 금융시스템에 대한 압력은 지속될 것이며 도매 자금조달 시장 상황이 가까운 시일 내에 정상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국내 은행권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S&P는 "다만 한국 정부는 국내 은행권의 실적 악화를 막을 수 있는 강력한 구제책을 실행할 충분한 재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외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가 마련될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시중은행-외국은행간 달러거래 정부 지급보증 등을 주문했다.S&P는 "정부의 정책이 성공적으로 실행되면 금융 안정이 악화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나 실패한다면 한국 경제 및 정부의 재정상태는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한국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했다.S&P는 전날 5대 시중은행과 우리금융지주-신한카드 등 7개 국내금융사의 신용등급전망을 하향조정한 바 있다.친이계가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막말 비난을 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민주당이 22일 "‘여왕벌이 어떻고, 누구 좋으라고’ 등 동원된 언어들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이 나누는 대화치고는 특히 자기 집안 식구를 상대하는 대화치고는 지나치게 원색적"이라고 친이계를 비난했다.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심지어 욕지거리까지 동원할 정도로, 정치도의를 넘어선 언사들이 오가는 내용들이 보도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이래서야 한 지붕 두 가족이라는 말조차가 무색할 정도가 아니냐고 지적할 만하다"며 "결론적으로 한나라당 내부의 부부싸움이 마을의 평화를 위협할 정도"라고 한나라당 계파를 싸잡아 비난했다.그는 "즉각 이 싸움을 중단하고 민생을 챙겨야 된다"며 "도탄에 빠진 수많은 국민들의 어려움은 외면한 채 서로 물고 뜯고 머리를 끄댕기면 싸우는 모습이 도저히 봐줄 수가 없다"고 비꼬았다.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자신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친구와 지인으로부터 각각 2억 원, 1억 5천만 원 이상씩을 빌리거나 받았을뿐 정치자금법 위반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는 일관되게 로비와 청탁은 물론정치자금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말해왔다”며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한 대상조차도 아닌 시비를 거는 것”이라고 검찰을 맹비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에서 두 가지 건을 가지고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하는 거 같다”며 “하나는 지난해 8월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기탁금 2억을 친한 친구 박 모 씨에게 빌린 부분이고, 다른 하나는 나를 도와주던 문 모씨가 전세금 1억 5천만 원 등을 도와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문 모씨로부터 받은 자금에 대해 “대선 경선 기탁금으로 내기 위해 2억을 통장으로 빌렸고 차용증서까지 보내줬다”며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등록을 할 때도 신고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모 씨로부터 받은 자금에 대해서도 “유학시절 나보고 ‘아깝다’면서 학비와 생활비 명목으로 대가없이 1천만 원씩 도와줬다”며 “올해 초 가족이 귀국할 때 전세금 명목으로 1억 5천만 원을 대신 내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친구도 아닌 박 모 씨가 선뜻 1억 5천만 원이란 거금을 건네준 게 이해가 안 된다’는 질문에도 “그냥 나를 도와주고 싶어서 도와준 것”이라며 “지금은 정치재개를 했으니 연구소를 만들면 그 쪽으로 지원해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화살을 검찰로 돌려 “친한 친구가 빌려준 돈과 학비, 저를 아끼는 분이 학비, 생활비 등을 도와준 것을 정치자금이라고 해서 잡겠다는 것”이라며 “정치 안 할 때 받은 유학비용까지 조사해 기소한다면 세상에 기소 못 할 일이 뭐가 있겠느냐”고 반발했다. 그는 그동안 이 같은 사실을 함구한 이유에 대해선 “일종의 사생활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뒤 “문 모씨는 ‘(검찰이) 생사람을 죄인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항변했고, 박 모 씨 또한 ‘심장병에 걸릴 꺼 같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은 8일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자신에게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구명을 부탁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말했다.이 전 부의장은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알지도 못하는 회사의 탈세 사건에 개입할 만큼 (내가) 어리숙한 사람이 아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또 민주당이 `추 전 비서관과의 접촉사실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민주당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를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는데 이는 책임있는 공당답지 못한 자세라고 비판했다.이 전 부의장은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와 만났느냐는 질문에 대해 "만날 수도 있지 못 만날 이유가 없다"면서 "그러나 나는 (건평씨와)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다.다음은 이 전 부의장과 일문일답.--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는 아는 관계인가.▲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 추 전 비서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있나.▲박연차라는 사람의 탈세 사건과 관련해 추 전 비서관과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없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다 알지도 못하는 회사의 탈세 사건에 개입할 만큼 내가 어리숙한 사람이 아니다. 나는 경험이 많은 사람이며 스스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 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추 전 비서관이 그런 일로 나에게 전화를 걸 위치에 있지 않다. 나는 평소 전화를 직접 받지 않고 비서들이 받아 바꿔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와 만난 적 있나.▲만날 수도 있지 못 만날 이유가 없다. 하지만 나는 만나지 않았다. 노건평씨와의 `밀약설도 말도 안되는 소리다. 내가 대선 직전 노건평씨와 만나 BBK 수사와 노 전 대통령측 비자금 수수사건에서 서로 편의를 봐주기로 밀약했다는 잡지 보도를 봤다. 내용을 보니 타이틀(제목)만 그럴싸하지 실제 내용은 없더라. 잡지 내용에 대해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박 회장과 관련해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통화한 적이 있나.▲없다. 천 회장이 오래 전부터 박 회장을 잘 아는 관계라고 하지 않나. 박 회장을 도와주고 싶었다면 직접 하지 나에게 그런 일로 전화할 사람이 아니다. 실제 비리에 연루됐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지인(知人)이라고 해서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몰아가면 대한민국에 어떤 사람이 비켜갈 수 있겠나. -- 민주당은 추 전 비서관과의 접촉 사실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했는데.▲민주당이 오늘 최고위에서 나를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는데 이는 책임있는 공당답지 못한 자세다. 근거도 없는 잡지 내용을 갖고 제1야당이 최고위에서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공세를 위한 공세다.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신동아>가 2008년 12월호와 2009년 2월호에 진짜 미네르바라고 실은 K씨는 결국 가짜로 판명됐다며 <동아일보>가 고개를 숙였다. <동아일보>는 17일자 1면에 실린 <신동아 미네르바 오보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고를 통해 "K 씨는 후속 취재에서 자신은 미네르바가 아니라며 당초의 발언을 번복했다"며 "<신동아>는 발언 내용과 번복 배경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K씨가 미네르바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17일 오후 늦게 발매되는 3월호에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이어 "오보를 하게 된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사내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16일 조사에 착수했다"며 "조사과정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에 외부의 법조인과 언론학자도 참여시켜 조사 내용을 철저하게 검증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일보>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독자 여러분께 그 결과를 알려 드리겠다"며 "동아일보사는 <신동아>의 오보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 신뢰받는 언론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동아일보 계열사인 <신동아>는 지난해 12월호에 K씨의 기고문 및 인터뷰, 올해 2월호를 통해 K씨 인터뷰 기사를 실어 K씨가 진짜 미네르바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특히 <신동아>는 지난 2월호에서 <신동아>는 K씨와 7시간 동안 심야 인터뷰를 했다며 총 27쪽 분량의 기사를 실으며 K씨가 진짜임을 강조한 바 있어, 향후 <신동아> 및 <동아일보> 신뢰에 결정적 의문이 제기될 전망이다. 당시 <신동아>는 K씨가 자신을 포함한 7명과 다음 아고라에 글을 올렸으며 IP를 공동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며 이 가운데 6명을 확인한 결과 실존 인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었다.그러나 <신동아> 보도에 대해 검찰과 다음측은 문제의 IP는 앞서 구속된 박모씨의 자택 IP라며 <신동아> 보도에 강한 불신을 표시했고 경쟁 월간지들도 후속 취재를 통해 <신동아>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해 곧 이를 보도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동아일보>가 스스로 <신동아> 보도가 오보임을 밝히고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신동아>가 멍청하게 가짜 K씨에게 두번이나 낚인 것인지, 아니면 뒤늦게 K씨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도 거짓으로 은폐하려 한 것인지는 향후 <동아일보> 조사를 통해 밝혀질 사실이나, <신동아>의 가짜 미네르바 파문은 <신동아>는 물론, <동아일보>의 공신력에도 일대 타격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이 정권 들어 정치보복을 한 바 없다"고 주장하자, 민주당이 즉각 "철면피 주장"이라고 비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이재오 "MB정권 들어 정치보복 한 적 없다"30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재오 위원장은 29일 이 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과거 정권, 특히 김대중 정부에서는 전화를 걸어 사표를 내라고 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이 위원장은 최근 법원이 정연주 전 KBS사장 해고 무효 판결을 내린 데 대해선 "정권 바뀌면 일 좀 해야 하는데, 국민들도 (기관장 교체를) 양해할 것"이라며 "그러나 정치 보복으로 멀쩡한 기업이나 사람을 못 살게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언론 길들이기 논란에 대해서도 "누가 그런 일을 하겠나. 언론 길들이기를 할 배짱이나 강단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일축했다.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선언후 야당과 박근혜 전 대표가 수정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대통령으로서 예의를 갖춰 국민들에 설명했으면 더 이상 반대를 위한 반대가 없었으면 한다. 대통령이 백년대계 차원에서 고심한 것을 놓고 정치공세를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그는 자신 계보인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이 골프장 게이트 의혹을 사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골프장 사장을 만난 시점이 2007년인데 골프장 허가는 그 이전에 다 끝났다고 하더라. 골프장 허가와 관련 없다고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4대강 사업 강행 논란에 대해선 "정부 정책은 국가 미래를 보고 추진한다"며 "파리 에펠탑, 뉴욕 운하도 건설 당시 반대가 거셌다. 하지만 지금은 나라를 먹여 살리지 않냐"고 반문했다.민주당 "철면피 주장, 참으로 뻔뻔해"MB정권 출범후 정치보복이 없었다는 이 위원장 주장에 대해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권 1년 9개월 동안 임기가 남은 많은 기관장이 이루 형언할 수 없는 탄압과 정치 보복에 물러나야 했다. 그런데도 정치보복은 없었다는 철면피 주장을 하다니 참으로 뻔뻔하다"고 맹비난했다.김 부대변인은 언론 길들이기를 시도한 적이 없다는 이 위원장 주장에 대해서도 "숱한 언론탄압과 방송장악 음모에도 언론 길들이기는 없다니 거짓말도 정도껏 하시라"며 "더욱이 언론 길들이기를 배짱이 없어 못한다는 대답에는 대담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잘못이라서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생각은 없는가"라고 힐난했다.그는 "역시 모든 공무원들을 발아래 두겠다는 소통령, 이재오 의원다운 발언이다. 대통령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 오만이 담긴 발언이 아닐 수 없다"며 "또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갈 때까지 가겠다는 막가파식 국정운영의 행태를 보이는 이명박 정권의 인사답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다 보니 국민은 안중에 없는 것 같다"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재택알바일베

미국 다우지수가 6,700대로 대폭락한 쇼크로, 3일 개장과 동시에 심리적 저항선이던 코스피지수 1,000선이 허망하게 붕괴되고 원-달러 환율은 폭등하며 1,600원을 위협하는 등 금융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다.코스피지수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다우지수 폭락 소식에 패닉적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전날 종가보다 24.96포인트 폭락한 993.85로 거래를 시작했다.코스닥지수도 11.50포인트 폭락한 338.21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증시는 뉴욕증시 폭락 쇼크에다가 IMF가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종전의 0.5%에서 마이너스로 하향조정할 것이란 소식까지 겹치면서 공포를 증폭시켰다. IMF가 세계경제성장률을 낮출 경우 당초 -4%로 잡았던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도 다시 하향조정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서다.전날 대폭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다우 쇼크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9.7원 폭등한 1,590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전날에 이어 다시 1,600선을 위협했다.환율은 앞서 뉴욕 역외 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48.00원 급등한 1,586.50원으로 마감해 이날 국내에서의 환율 상승을 예고했다. 이는 전날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마감 가격 1,570.30원보다 높은 수준이었다.다우지수 폭락으로 국내 관심사는 코스피지수가 어디까지 동반추락할 것인가로 쏠리고 있다.앞서 2일 골드만삭스의 케이시 마쓰이와 티모시 모에 애널리스트가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증시는 작년 4분기 저점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며 "특히 아시아 증시 가운데 한국이 가장 취약하므로, 위험을 헤지해야 할 것"이라고 해 주가 불안을 부채질했다. 보고서는 "코스피 지수는 올해 735까지 하락한 이후 연말에는 945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세종시 수정 논란으로 충청권 민심이 흉흉하게 돌아가면서 10.28 재보선에도 악재로 작용하자, 한나라당이 모든 책임을 정운찬 총리에게 떠넘기며 정 총리를 비난하고 나서 논란을 예고했다.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9일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 "이 문제가 당에서 공식의제로 거론된 적이 한번도 없다"며 "정운찬 총리가 후보시절에 학자적 소신과 양심을 가지고 뱉은 말이 평지풍파를 몰고 왔기 때문에 총리로서의 언행을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정 총리에게 언행 주의를 주문했다.그는 이어 "절대불변의 그런 입장을 고수하는 것도 넌센스이지만 지금은 전혀 이 문제를 거론할 시점이 아니지 않느냐 하는 것이 당의 판단"이라며 "보궐선거 뿐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가 얼마나 중요하냐? 우리들 입장에서는 국민들의 뜻에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말해, 당의 세종시 원론 고수가 선거를 의식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그는 그러면서도 "당이라는 건 소위 대학, 연구소가 아니다. 수시로 바뀌는 국민의 여론을 수용해서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것 아니겠나? 이 문제도 국민여러분이 어떤 식으로 방향을 설정하라는 지침이 있으면 당으로서 안을 만들어서 정부에 건의도 하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접근하자는 국민들도 비교적 많이 있다. 고무적"이라고 말해, 수정 찬성 여론이 높을 경우 세종시 수정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공 최고위원의 이날 발언 외에도 전날인 18일 밤, 정몽준 대표에 의해 긴급소집된 최고위원-지도부 회의에서도 재보선 판세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음에 강한 위기감을 나타낸 뒤, 주요원인으로 세종시 수정 드라이브에 대한 충청권 반발을 뽑으며 그 책임을 정운찬 총리에게 돌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나라당에 따르면, 정부의 세종시 수정 드라이브에 재보선이 치러지는 충북 음성-진천-괴산-증평은 말할 것도 없고 충청 출신이 많이 사는 안산 상록을 등 수도권 재보선 지역에서는 정부심판론이 급속 확산되면서 한나라당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특히 안상 상록을의 경우 호남 출신에 이어 충청 출신이 두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최근 이들 충청 출신표가 민주당 후보에게 쏠리면서 한나라당을 긴장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한나라당은 모든 책임을 세종시 논란을 촉발시킨 정운찬 총리에게 돌리면서 예봉을 피하려 하는 양상이나, 지난달 1일 밤 정운찬 당시 서울대교수를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찾아가 총리 입각에 앞서 타진한 것이 세종시와 4대강에 대한 정 교수의 입장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과연 정 총리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는 것이 얼마나 국민적 설득력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10.28 재보선 판도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한나라당이 '정운찬 책임론'을 펴고 나서 정 총리의 대응이 주목된다. ⓒ연합뉴스

정부는 극빈층에 대한 긴급생활비 지원기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3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행한 업무보고에서 저소득가정의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정부가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긴급지원제도의 요건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긴급지원 대상에 영세자영업자인 가장이 휴-폐업했을 경우를 한시적으로 추가하고, 긴급지원기간을 현행 최장 4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재산요건도 완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료가 1만원 이하인 전체 세대에 대해 보험료 일부(50%)를 경감해주고,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의 입원시 본인 부담률을 현행 총 진료비의 15%에서 10%로 낮추고, 법정 본인부담 상한선도 현재의 절반 수준(현행 6개월 120만원 → 6개월 60만원)으로 인하키로 했다. 이밖에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를 27만명으로 확대하고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 제공, 아이돌보미 8천4백명으로 확대, 월 10만원 영유아 양육수당 지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사회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신규 일자리 7만2천개를 만들기로 하고, 휴폐업 영세자영업자와 실직 임시, 일용직들과 저소득층 여성을 우선 배려키로 했다. 또한 무담보 신용대출(마이크로 크레딧)을 올해 20억원(1백80명)에서 내년엔 130억원(1천1백명)으로 늘리기로 했다.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내년 5월 서울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을 강력 시사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이길 자신이 있다고 호언했다.노회찬 대표는 3일 밤 CBS라디오 시사자키 변상욱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 "지금 많이 알려져서 우리들 당 내에서도 당의 대표를 뽑는 과정에서도 모든 후보들이 내가 서울시장 나가는 걸 공약처럼 내건 상황"이라며 "나로서도 이제 미루지 않고 답을 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거의 기정사실화했다.노 대표는 이어 "또 나는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광역시도단체장 후보를 조기에 가시화시키겠다고 약속한 바도 있다"며 "그래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내 생각으로는 내부에서 적절한 여론수렴과 의논절차를 마친다면 4월 안이라도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라며 이달내 출마 선언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서울시장 또는 총선 출마 중 어느 쪽이냐는 질문에 "나는 당에서 판단해서 결정한다면 어디든 사양할 처지는 아니라고 본다. 5분 대기조 상태로 지금 있다"며 "어느 쪽이든 자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서울시장 출마시 누가 가장 맞상대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무래도 현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출마를 하실 지는 알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가장 유력한 상대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오 시장과 붙어도 이길 자신이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국제통화기금(IMF)이 펀더맨털은 건전하나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회원국들이 단기자금을 빌어다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신축적 신용공여제도(FCL)를 도입, 유사시 우리나라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IMF는 24일(현지시간) 집행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도입된 FCL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국가가 IMF 지원재원 한도 안에서 필요한 만큼을 빌릴 수 있게 해 사실상 대출 한도를 없앴고 대출 기간도 최초 6개월 또는 1년으로 하되 최대 3년 3개월에서 5년까지 상환연장을 할 수 있도록 있다. IMF는 이같은 대출지원 확대를 위해 4월2일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대출재원을 대폭 확충하는 방안에 대해 참가국들의 합의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IMF는 이번 금융위기 사태 해결을 위해 3천500억달러의 추가재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까지 일본이 1천억달러를 제공했고, 유럽연합(EU)도 750억유로(미화 약 1천억달러) 지원을 약속한 상태이며, 최근 세계최대 외환보유국 중국도 전향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이번 제도개혁은 IMF가 이번과 같은 국제위기로 특별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회원국을 지원하는 방식에 중대한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조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대출에 더 많은 신축성을 부여한 것은 회원국들이 위기를 헤쳐나가고 유지 가능한 성장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진압작전을 펴고 있는 경찰 특공대가 5일 오전 노조원들의 최후 거점인 도장공장의 옥상에 진입, 순식간에 도장1공장 옥상을 장악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헬기를 이용해 특공대원 10여명을 차례로 도장1공장 옥상에 투입했다. 특공대원들은 헬기에서 1명씩 로프를 타고 하강하는 레펠을 통해 옥상에 차례로 내렸다.다른 대원들은 지상에서 고가사다리를 이용해 옥상으로 합류, 20여분만에 옥상을 완전 점거했다. 이로써 도장 2공장을 제외한 모든 회사 건물은 경찰에 의해 완전 장악되기에 이르렀다.경찰은 옥상을 점거한 뒤에는 도장 2공장에 내부에 대한 진압작전도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노조원들과의 격렬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경찰은 도장2공장 진입은 내부에 엄청난 양의 인화물질이 쌓여 있는 까닭에 신중히 결정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한편 차량 3, 4공장 옥상 점거 과정에 옥상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노조원은 당초 알려진 1명보다 많은 3명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중 1명은 중상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중상을 입은 조합원은 차모씨(49)로, 그는 조립3공장 옥상에 있다가 경찰 특공대가 달려오면서 잡히는 조합원들을 구타하자 계단쪽으로 피하다가, 1명이 간신히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계단에 한꺼번에 많은 조합원들이 몰리면서 옥상에서 떨어져 척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수술을 대기중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함께 떨어진 2명의 조합원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쌍용자동차 진압작전 이틀째를 맞는 5일 오전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경찰특공대가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와 도장 1공장 옥상으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17연승이라는 한국 프로야구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희망을 이어간 반면 SK에 패한 삼성 라이온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SK는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9프로야구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과 마운드의 물량작전으로 7-4로 승리했다. SK는 이로써 삼성이 지난 1986년 5월 27일 OB전부터 6월 14일 MBC전까지 기록한 16연승 기록을 23년 만에 갈아치움과 동시에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한 게임으로 좁혔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롯데 자이언츠는 5위 삼성이 SK에 패배한 덕분에 어부지리로 페넌트레이스 4위를 확정 지으면서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SK는 1회말 2사 만루에서 박정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뒤 계속된 득점 기회에서 정상호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0으로 앞서 나갔고, 삼성이 2회초 박석민의 솔로홈런으로 추격해오자 2회말 박재상의 투런 홈런으로 응수,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이후 SK는 4회말 1점, 5회말 1점씩을 보태 점수차를 벌린 한편 수비에서는 벌떼 마운드 작전으로 삼성의 타선을 3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같은 날 대전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8과 1/3이닝동안 무려 11개의 삼진을 잡아낸 류현진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4- 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3승째를 기록한 류현진은 탈삼진 188개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의 조정훈과의 격차를 13개로 벌리며 탈삼진왕을 예약했다.한화의 송골매 투수 송진우는 선발 투수로 나와 1회초 LG 박용근 한 타자를 상대하고 21년에 걸친 프로야구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경제기획원의 마지막 투사로 불리던 이석채 전 경제수석이 9일 KT 신임사장으로 컴백했다.KT 사추위는 이날 사장 후보자 면담을 마친 후 이 전 장관을 사장 단독후보로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 사장 내정자는 오는 12일 이사회의 의결을 거친 후 내년 1월 중순으로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KT 사장으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임기는 남중수 전 사장의 잔여임기가 아니라 3년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석채 내정자는 경북 성주 출신으로 경복고-서울대 상대를 거친 뒤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딴 뒤 관직에 몸을 담은 정통 관료출신다. 그는 69년 행정고시 7회로 재정직 공채에 합격해 국무총리 기획조정실 재경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대통령 경제비서관, 대통령 지역균형발전 기획단 부단장,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농림수산부 차관, 재정경제원 차관을 거쳐 YS정권 시절 대통령 경제수석과 제2대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다. 관료 재직당시 소신있는 정책 집행으로 경제기획원의 마지막 투사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이명박 정부에서는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며 2003년부터 법무법인 태평양의 고문을 맡고 있으며 최근 서울대 초빙교수로 강의도 해왔다.1996년 정통부 장관 재직시절 PCS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유리하도록 청문심사 배점방식 을 변경토록 지시해 다른 업체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혐의로 2001년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받았으나 2006년 2월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이 내정자가 정식으로 사장에 취임하면 남중수 전 사장 구속으로 어수선해진 조직 분위기를 추스리는 동시에, KFT와의 합병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청와대는 6일 청계 재단에 이 대통령의 사위가 이사로 참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논란이 조금 있을 수 있지만 정치단체는 아니며 좋은 일, 보람된 일을 하자는 것으로 문제될 것 없다"고 일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맏사위인 이상주 변호사가 이사로 포함된 것을 비롯해 이 대통령의 대학동기생과 지인 등이 다수 이사로 포함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 대변인은 특히 맏사위인 이상주 변호사의 참여에 대해 "재단을 운영하는 데 법조인이 필요하다"며 "본인 스스로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에 관심이 많았다. 그런 기회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산의혹 등 불미스런 일로 사퇴했던 박미석 전 수석이 이사가 된 데 대해선 "원래 사회여성정책 전문가이지 않느냐"라며 "그런 면에서 기여할 수 있다"고 반문했다.그는 모교지원금 논란으로 낙마했던 김도연 전 교육부 장관 참여에 대해서도 "인품도 훌륭한 학자고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두 사람에 대해) 인간적으로 약간의 아쉬움도 갖고 있을 것"이라며 "학계에 잘 있었으면 좋은 학자로 기여했을 텐데 공직을 맡은 뒤 사회적 논란에 휩싸여 상처입은 것은 가슴 아픈 대목이 있다"고 덧붙여, 이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배려임을 밝혔다.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돌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야쿠르트 구단은 3일 오후 임창용을 엔트리 제외하고 대신 2군에서 포수 기누가와를 올려 1군 등록을 했다. 아직까지 임창용의 1군 제외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재 임창용의 2군행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피로가 쌓인 임청용이 부진한 피칭을 거듭한 데 따라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이라는 해석과,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임창용은 지난달 29일 주니치 드래곤즈전때 3-3 동점이던 연장 10회 등판해 피홈런 한 개를 포함해 2안타 1볼넷 1폭투로 2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된 이래, 야쿠르트가 계속 연패의 늪에 빠져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임창용은 3일 현재 50경기 등판해 5승 3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중이다.이명박 대통령이 5일 한 개신교 집회의 축사를 통해 “현재의 경제 위기, 북핵 위기 등 사회혼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속의 일류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합심하여 기도해 달라”며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6일 <크리스천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소속 1만1천여교회 3만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행해진 기도한국 2009 대회에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보내 대독케 한 축사를 통해 “한국교회를 이끌어 온 여러분들의 믿음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대회 준비위원장인 정삼지 목사(제자교회)는 "지난 10년간은 한국교회에 기도소리가 줄었다. 이로 인해 한국이 위기가 처했다”며 "회개로 시작된 운동이 되었을 때 기도한국을 통해 민족과 한국교회를 살리실 것”이라고 주장했다.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대한민국의 과거, 어둡고 고난 수치스러운 역사 가운데 한국교회를 통해 대한민국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며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축이 동북아로 모이는 때에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최고로 여기는 이들이 많아질 때 축복을 더하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많은 안티세력들이 교회를 대적하고 경건성을 무너뜨리려 하는 시기에 하나님을 믿는 민족이 되고 하나님의 기업이 되도록 앞장서서 전도하자”고 말했다.합동 총회는 이날 대회에서 291만명인 현재의 신도 수를 교단 설립 100주년을 맞는 2012년까지 500만명으로 늘리고, 현재 1만1천여개인 교회를 2만 교회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조용기 순복음교회당회장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준규 검찰총장이 최근 기자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번호 뽑기’를 통해 400만원의 촌지를 전달한 것과 관련, 자유선진당이 6일 "나라의 기강을 바로 세워야할 검찰총장이 언론을 상대로 로비성 뇌물을, 그것도 사실상 도박에 가까운 뽑기 게임을 하다니, 대한민국 검찰총장이 라스베가스 도박공화국 검찰총장을 겸하고 있나? 아니면 카지노 딜러인가"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론직필(正論直筆)을 사명으로 하는 기자들을 뇌물과 부패의 늪으로 빠뜨리는 행위는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파렴치하고도 천인공노할 행위"라며 이같이 질타했다.박 대변인은 이어 "기자들에게 주어진 400만원은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라고 한다"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도 용서받을 수 없는데, 혈세를 망국적인 대언론 촌지로, 그것도 검찰총장이 직접 사용하다니 듣는 귀가 의심스럽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도서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인 줄 알고 받았던 기자들이 나중에 봉투를 확인하고 다시 돌려주거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는 점"이라며 "이렇게 정도를 걸어가는 기자들을 부정부패의 장으로 끌고 들어가려 했던 김준규 검찰총장은 검찰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자진사퇴해야 한다"며 김 총장 사퇴를 촉구했다.정부와 한나라당은 10일 긴급 당정회의를 열고 2008년 9월 이전에 기소된 성범죄자에게도 전자발찌 제도를 제한적으로 소급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안상수 원내대표, 김성조 정책위의장, 이귀남 법무부 장관, 강희락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여중생사건을 비롯한 성폭력범죄의 대책을 논의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한나라당 아동성범죄대책특별위원회 간사인 박민식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대법원과 미국 대법원 판례 등을 검토한 결과, 형벌과 달리 보완처분의 경우는 미래의 위험성에 대한 조치이므로 불소급의 원칙을 상당히 완화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데 공감했다"며 "인권침해가 생기지 않도록 적법절차에 따라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 공익적 차원에서 (전자발찌 소급적용에) 접근하면 될 것이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그는 “여당은 지금 계류중인 30건의 (성폭력 관련) 법안에 대해 조속히 처리하지 못했고, 경찰 등 수사당국은 (부산 여중생사건) 범인 검거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 국민을 안심시키지 못한 것에 깊은 사죄를 표한다"며 고개 숙인 뒤 ”안 원내대표가 늦어도 4월 국회 때는 계류중인 상당수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고, 법무부에도 조속히 절차를 밟아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이번 사건이 재건축재개발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현재 재건축재개발 지역에 폐가와 공가가 널려 있어 우범지역 및 범인의 은신처가 된다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범지대와 재개발지역에 대해 사회적, 정책적 조치를 내놓겠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골프가 오는 2016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와, 세계 여자골프계를 휩쓸고 있는 한국 낭자군의 금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뉴욕 타임스>는 11일(한국시각) "7개의 희망 종목 가운데 골프와 럭비가 가장 유력하다"며 "다음으로 소프트볼이 언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와 국제 올림픽 소식통들에 따르면 골프와 럭비가 가장 앞서가고 있다"며 "골프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아니카 소렌스탐 등 슈퍼스타들을 총동원해 로비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2012년 런던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된 야구의 재채택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카고와 도쿄가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장소로 결정되면 모르겠지만 개최 도시 확정 전에 종목이 결정되기 때문에 치명타를 입을 것"이라고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IOC는 오는 13일 독일 베를린에서 15명의 집행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위원회를 열고 골프, 럭비, 야구, 소프트볼, 가라데, 롤러 스포츠, 스쿼시 등 7개 종목에 대해 투표를 실시, 오는 2016년 하계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올릴 2개의 추천종목을 선택한다. 이어 오는 10월 코펜하겐 IOC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정식종목 합류 여부가 확정된다.서울시가 12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던 서울 지하철 9호선의 개통을 무기한 연기했다.서울시는 10일 "지하철 9호선이 역무 자동화 설비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개통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지하철 9호선의 개통일자를 오는 12일로 확정해 발표했었다. 이번에 개통이 연기된 지하철 9호선 1단계 김포~논현 구간은 총 25.5㎞(25개 역)로, 김포공항~당산~여의도~노량진~동작~고속터미널 등 한강 이남 지역을 동서로 관통한다.

Leave a Reply

Logged in as123Log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