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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셔틀버스시간표

강원랜드셔틀버스시간표는 심판 오심으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심기일전, 23일 헝가리에 역전승을 거두고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핸드볼 동메달을 획득, 또 한 번 '우생순'을 재현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베이징 올림픽 여자핸드볼 3-4위 결정전에서 헝가리를 33-28, 5점 차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 구기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여자핸드볼이 최초로,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4년부터 7회 연속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금 2, 은 3, 동메달 1개를 따내 단연 한국의 올림픽 대표 구기종목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냈다. 초반전은 심판 오심에 따른 충격 때문인지 여자 핸드볼 팀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전반전 초반 헝가리의 강한 압박수비에 실책을 연발했고 수비에서도 상대 공격수를 번번이 놓치면서 전반 6분 만에 2-6, 4점 차까지 뒤졌다. 그러자 임영철 감독은 작전시간을 요청해 선수들을 다독였고, 이후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4분 동안 박정희와 김온아, 문필희(이상 벽산건설)가 5골을 연달아 넣으며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최임정(오르후스)의 외곽포와 홍정호(오므론)의 7m 던지기가 성공하며 점수를 벌렸고 김차연(히포방크)이 전반 13분 2분 퇴장을 당했음에도 공격의 기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16분 문필희의 외곽 슈팅이 골 네트를 가를 때 11-8, 3점 차까지 앞섰다.그러나 이후 한국은 다시 실책이 연발됐고, 반면 헝가리의 연속득점이 성동되며 다시 전세가 뒤집혀 전반전을 13-15, 2골차로 리드당한 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헝가리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김차연과 박정희가 왼쪽 측면에서 연속으로 골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9분에는 문필희의 외곽포가 골문 상단 구석에 꽂히며 19-18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헝가리와 한 골씩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10분 이상 이어갔다. 그러던 중 후반 19분 한국은 26-26 동점에서 문필희의 외곽포와 박정희의 측면 슈팅이 연달아 실패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이민희가 상대 슈팅 2개를 연달아 막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위기 뒤에 기회가 오는 법. 27-27 상황이던 후반 23분 상대 선수 2명이 연달아 2분 퇴장을 당한 사이 한국은 홍정호의 7m 던지기에 이은 이민희의 선방, 안정화와 박정희의 측면 슈팅으로 30-27, 3점 차로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은 4분. 헝가리는 작전 시간을 불러가며 한국의 기세를 누그러뜨리려 했으나 이후에도 한국은 헝가리의 패스 미스를 틈 타 문필희와 박정희가 정면과 측면에서 연속득점에 성공,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한국은 32-27, 5점 차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경기종료 버저가 울리고 한국의 동메달 획득이 확정되는 순간 모두 코트로 몰려나와 '강강수월래' 세리머니를 펼치며 4년만에 다시 맞은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7일째' 촛불 거리시위'가 거리행진 개시 5시간만인 31일 새벽 2시 20분께 서울시청앞 광장 인근 도로에서 평화롭게 끝났다. 30일 밤 9시께 서울광장을 출발한 1만여명의 시위대는 명동, 을지로 등지를 행진하면서 7일째 거리시위를 시작했다.시위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평화롭게 진행됐으나 이날밤 11시께 30대의 양복을 입은 한 남성이 전경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흥분한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시위 현장에 있던 전경차가 차를 빼기 위해 천천히 움직이는 과정에서 이 남성은 전경차 범퍼에 부딪히면서 쓰러졌다. 이 과정에 경찰버스 운전자가 욕설을 하자 격분한 피해자는 병원 호송을 거부하고 버스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그는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는 도중 "괜찮다"며 귀가했다.하지만 이를 본 시위 참석자들은 경찰이 고의로 차로 치었다면서 세 시간 가량 전경차를 에워싼 채 경찰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긴장감이 팽팽했다. 결국 경찰관계자와 변호사 2명이 버스에 탑승하여 인적사항을 확보했고 그로 얼마 뒤 경찰은 시민들을 강제해산시킨 뒤 가까스로 버스가 시청앞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또한 31일 새벽 2시께는 20대 남성이 왼쪽 귀가 약간 찢어지는 상처를 입어 현장 의료봉사단으로부터 응급치료를 받고 구급차에 실려 갔으나 다른 불상사는 없었다.자정을 넘기면서 점차 인원은 줄었고 경찰은 서울광장 앞 도로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진출하려던 시위대를 저지하던 전의경을 31일 새벽 1시 25분께 철수시켜 차량 소통을 재개, 시위 참여자들의 자진해산을 유도했다. 31일 새벽 2시 20분께 약 500명이 서울광장 부근에서 자진해산해 7일째 가두시위를 끝냈다.시위대와 경찰 모두 최대규모 집회가 예상되는 31일 저녁 집회 및 가두행진에 대비해 체력을 아끼는 모습이었다."벤쿠버 동계올림픽까지 아직 시간이 많다."부상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여려운 상황속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3위 입상을 이뤄낸 김연아가 이번 대회를 마감한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면서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 스칸디나비움 빙상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08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친후 인터뷰에서 이날 자신의 연기에 대해 "(체력적으로)좀 많이 힘들었다.오늘이 마지막이니까 온 힘을 다해서 했는데 큰 실수 없이 마무리 해서 다행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심판들이 동양 선수들에게 상대적으로 박한 점수를 줬다고 생각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다른 시합에 비해 점수가 낮다는 것은 느끼고 있었는데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심사같이 받았으니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지난 일이고. 3등할 운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같다."고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김연아는 또 2년 연속 3위라는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면 다행인것 같고 어떻게 생각하면 아쉽다. 반반인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연아는 이어 향후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벤쿠버 동계올림픽까지 아직 시간이 많다. 이번 시즌 잘 마무리 했으니까 다음 시즌도 안정적으로 마치고 싶다."고 밝혀 자신의 최종 목표점을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두고 있음을 밝혔다.

부상을 딛고 혼신의 연기를 펼친 끝에 2년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3위에 입상한 김연아 ⓒ연합뉴스
'키위재벌', '참다래 아저씨', '벤처농업계의 이건희' 등으로 불리는 스타 농업인.지난 1981년 대학 졸업한 뒤 곧바로 전남 해남으로 내려가 키위 재배를 시작, 88년 과수부문 농어민후계자로 선정됐다. 이후 키위 수입 개방에 맞서 91년 300여 농가를 모아 국내 1호 농민주식회사인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사실상 키위의 순 우리말로서 '참다래'를 정착시킨 당사자. 94년 주식회사에서 영농조합법인으로 전환한 참다래유통사업단은 현재 국내 키위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고구마를 씻어 소량 포장하는 판매 방식을 도입, 키위 뿐 아니라 고구마도 고부가가치-웰빙 식품으로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내정자가 이끄는 사업단이 현재 키위와 고구마 판매로 올리는 매출은 한 해 400억원 이상. 성공 농업인으로서 대외 활동도 활발하다. 현재 한국농업CEO연합회장, 한국신지식농업인회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고, 전남대 응용생물학부 교수로 강단에도 선다. 개방시대 농업 전략을 주제로 한 외부 강의로도 유명하다.새 농민상(91년), 철탑산업훈장(92년), 농어업인대상(96년) 등을 받았고, 1999년에는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한나라당에 합류했다. 이명박 당선인이 농업분야 현안인 '농식품 산업화'를 추진할 적임자로서 경영 마인드를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독창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 이순신 장군을 가장 존경하며, 평소 배드민턴을 즐긴다. 고등학교 교사인 부인 최경선(47)씨 사이에 1남1녀.▲ 전북 고창(54) ▲ 남성고.고려대 농경제학과.원광대 행정대학원 ▲ 대통령 직속 농특위 산하 쌀유통혁신협의회 의장 ▲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 위원 ▲ 한국농업CEO연합회 회장 ▲ 한국신지식농업인회 명예회장 ▲ 한나라당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 위원.

남북은 12일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제7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해 남북관리구역의 3통(통행.통신.통관)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 체결과 서해 공동어로구역 설정 문제를 협의한다.14일까지 출.퇴근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회담에는 이홍기(육군소장)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김영철 인민군 중장(남측 소장급)을 양측 수석대표로 4명의 대표가 각각 참석한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 소장과 실무대표인 이상철 대령은 이번에 회담 무대에 데뷔한다.국방부는 이번 회담에서 남북관리구역의 통행, 통신, 통관을 위한 군사적 보장에 합의하고 공동어로구역 및 평화수역 설정 문제를 협의할 예정으로, 회의 일정상 첫 날은 관리구역 3통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 체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관리구역의 3통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는 상호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데다 이미 양측이 초안을 교환한 상태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타결될 전망이지만, 북측이 서해 공동어로구역의 위치 문제를 먼저 타결짓자고 나올 경우 관리구역 3통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 체결도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공동어로구역 위치 설정 문제를 집중적으로 협의할 계획이지만 양측의 이견이 팽팽한 북방한계선(NLL)과 맞물려 있어 타결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남측은 NLL을 기선으로 동일한 면적으로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자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NLL 아래쪽 해상을 평화수역으로 지정해 이 곳에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레알 마드리드와 호비뉴가 헤어지는 순간까지 독설을 주고 받았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의 <마르카>에 따르면, 호비뉴는 자신의 대리인을 통해 레알의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자신의 이적에 동의해 준 레알 수뇌부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하면서도 "호날두의 이적문제에 대해 내가 호날두에 비해 낮게 평가를 받고 있음을 느껴 충격을 받았다"며 레알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레알의 칼데론 회장도 직설화법으로 호비뉴에 반격을 가했다. 축구전문사이트 <골닷컴> 보도에 따르면 칼데론 회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호비뉴는 프로답지 못했다"면서 "호비뉴는 대화를 나눌 때마다 어린아이같이 울면서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적할 팀이 어디든 상관하지 않겠다며 이적을 시켜달라고 주장했다"고 비난했다. 칼데론 회장은 이어 "호비뉴의 이적은 축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해 그는 이적을 원했다"며 덧붙였다. 호비뉴는 지난 2005년 브라질 명문 산토스에서 레알로 이적한 이후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총 101경기에 출전해 25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두 차례 리그 우승과 한 차례 슈퍼컵 우승에 결정적 기여를 해 그동안 레알의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헤어지는 마당에 서로 독설을 퍼부음으로써 원수지간이 된 양상이다.이회창 후보측은 5일 '김경준 육필메모' 내용을 기정사실화하며 BBK 특검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나라당의 많은 의원들이 곧 추가탈당, 자신들쪽에 합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회창 캠프의 전원책 변호사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김경준 육필메모'와 관련, "이명박 후보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주면 형량을 낮춰주겠다, 이렇게 검찰이 제안했다는 것, 이게 만약에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지금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 검찰이니까 검찰이 수사과정 녹화했다, 이것만으로 해명이 될 것이냐 하는 것은 도저히 안 될 거다. 국민들이 많은 의심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신당쪽의 BBK 특검 추진과 관련해선 "이번 김경준 사건은 대선에 맞물려서 정말 우리 대선을 최악의 경우로 몰아넣고 있는 사건으로 우리 정치사에 기록될 사건"이라며 "이런 의혹이 불거진 이상은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건 특검으로 가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특검 찬성 입장을 밝혔다.그는 이회창 캠프에 합류한 국민중심당 의원이나 전 한나라당 의원들의 특검법 동의 여부에 대해서도 "당연히 동의를 해야 된다. 이건 여야를 떠나고 정치세력의 이념을 떠나서 이 특검은 당연히 중요할 수 밖에 없고 국민들의 의혹을 풀지 않으면 이 문제는 끊임없이 정치권 전체의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당연히 특검으로 가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추가탈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앞으로 한 13일간 남았는데 정치학 교과서에 실릴 정말 대역전이 펼쳐질 것이다. 그 자체가 경천동지"라며 "많은 분들이 저희 캠프에 알게 모르게 지금 속을 털어놓고 있다. 어제만 해도 내가 알고 있는 두 분과 따로 만나서 그 분들과 식사를 했는데 마음은 이 쪽에 와 있다. 몸 따로 마음 따로인 셈"이라고 주장했다.그는 탈당 시기와 관련해선 "내 생각으로는 아마 오늘내일 안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또 하나 문제가 어제 터졌던 김경준 누나인 에리카 김의 쪽지사건, 이것 때문에 워낙 공방이 거세니까 나오실 분들 입장에서는 좀 시간을 벌려고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그는 탈당 규모와 관련해선 "많은 분들이 움직이고 있고 속을 털어놓고 있다"고만 답했다.그는 박근혜 전대표 행보에 대해선 "박근혜 전 대표는 명분만 주어지신다면 아마 이명박 후보를 절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예컨대 도곡동 땅이 또 다른 이 모씨, 공직에 있는 분의 것으로 밝혀져서 이명박 후보 일가의 비리로, 도덕적 의심으로 번진다면 박근혜 후보로서는 당연히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팀의 간판 골잡이 박주영의 AS모나코 이적으로 전력공백 우려를 낳았던 프로축구 FC서울이 더 짜임새 있는 전력을 과시하며 정규리그 선두 경쟁에 복귀했다. 서울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경남FC와의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19라운드 경기에서 데얀(1골 2도움)과 정조국(1골 1도움), 이상협(1골)의 맹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 거침없는 12경기 연속 무패(9승3무)행진을 이어가며 1, 2위인 성남일화와 수원삼성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혔다. 특기할 점은 박주영 이적후 득점력이 오히려 더 좋아졌다는 사실이다. 지난달까지 서울은 컵대회를 포함해 총 25경기를 치르는 동안 35골을 성공시켜 경기당 평균 1.4골을 기록했으나, 박주영이 이적한 이후 9월 들어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8골을 성공시켜 경기당 평균 2골을 기록했다. 득점이 없었던 경기는 지난 13일 제주유나이티드전(0-0 무) 뿐이었다. 특히 박주영 이적후 팀의 공격수인 데얀, 정조국, 김은중, 이상협 등이 골고루 득점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시즌 초반 거침없는 무패행진을 벌였던 수원이 에두, 서동현, 신영록 등 기존 주전 공격수들 뿐 아니라 올 여름 영입한 이천수마저 부진한 모습으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으며 성남에 선두자리를 빼앗긴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 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은 경남전 승리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입 목표는 90% 정도 이룬 것 같다. 다음주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이기면 2위까지 치고 나갈 수 있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귀네슈 감독은 동시에 '제2의 박주영'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이 남은 만큼 그들에게 집중하고 있다"며 "누가 더 나은지 스스로 증명해 보여야 한다. '내가 바로 제2의 박주영이다'라며 기량을 보이는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제2의 박주영을 키워낼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포스트 박주영'으로 거론되는 선수는 이상협과 이승렬. 이상협은 이미 K-리그에서도 스피드와 돌파력, 그리고 파괴력 있는 슈팅을 앞세워 K-리그 최고의 '조커'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재목이며, 올해 프로에 데뷔한 이승렬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거듭된 실전 경험을 통해 날이 갈수록 무서운 공격수로 성장해 가고 있다. 기존의 주전 공격수들이 박주영의 이적으로 인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잠자고 있던 '킬러 본능'을 되살리고, 무서운 신예들이 '포스트 박주영'을 꿈꾸며 성장하고 있는 것이 현재 서울의 모습이다. 이제 팀당 7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올시즌 K-리그. 현재 추세대로라면 마지막 26라운드가 모두 끝났을 때 순위표 맨 위에 서울이 위치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어 보인다.

한나라당 강남권 의원들이 종합부동산세 무력화 법안을 잇따라 제출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일보>가 24일 아예 종합부동산세를 폐지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중앙일보>는 이날자 사설 '부동산 보유세제 전면 개편해야'를 통해 이종구, 나성린 등 한나라당 의원들의 부동산 세법 개정안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한 뒤, 참여정부로 화살을 돌려 "보유세는 재산세의 과표를 크게 올린 데다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국세인 종합부동산세를 신설해 거의 징벌적 수준으로 세금 부담을 가중시켰다"며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는 집값이 떨어져도 세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게 돼 있는 구조여서 주택 소유자들의 불만이 폭발 직전"이라고 주장했다.최근 부동산세 증가가 종부세와 재산세의 구조적 잘못이 아닌 '과표현실화' 때문이라는 객관적 사실과 배치되는 주장인 셈.<중앙일보>는 그러나 이에 개의치 않고 "이런 식의 무리한 세제는 당연히 고쳐져야 한다"며 "우선 재산세와 별도로 부동산 보유에 대해 가중처벌적 성격을 가진 종합부동산세는 폐지하거나 재산세와 통합하는 방향으로 세제 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종부세 폐지를 주장했다. <중앙일보>는 이어 "이 같은 전면적인 보유세제 개편이 당장 어렵다면 종부세의 과세 기준을 대폭 올리고 1가구 1주택자의 세금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부터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의 개정안에 대한 전폭적 지지 입장을 밝혔다.한나라당과 <중앙일보>가 종부세 무력화를 위한 연대전선을 구축한 형국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강원랜드셔틀버스시간표지난달 국제배구연맹(FIVB) 배구 월드리그에서 득점과 서브 부문 1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 공격수로 급부상한 한국 배구의 희망 문성민(22.경기대)이 독일 명문 프리드리히 샤펜 구단 입단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문성민측은 현재 프리드리히 샤펜과의 이적 협상을 모두 마치고, 대한배구협회에 이적동의서 발급을 요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문성민의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2년에 연봉은 우리돈 약 1억 5천만원선(기타 세금 구단 부담)이며 차량과 주택도 구단으로부터 제공 받게 된다. 프리드리히 샤펜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번 우승을 차지한 강팀으로 지난 시즌에는 유럽 최고의 클럽들이 경쟁을 펼치는 유럽챔피언컵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한 명문 구단.문성민은 지난달 끝난 월드리그 예선 12경기에서 득점 284점을 올려 2위 핀란드의 미코 오이바넨(196점)과 무려 88점 차이로 득점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서브득점 부문에서도 모두 25개의 서브득점을 성공시켜 세트당 서브득점 0.48개로 2위인 쿠바의 롤란도 후르킨(0.34개)을 따돌리고 이 부문 1위에 오르며 세계 배구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경기대 졸업반으로 올 연말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인 문성민은 최근 휴학계를 내고 해외진출을 준비해왔고, 프리드리히 샤펜 입단을 통해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문성민의 독일행을 두고 신인 드래프트를 피하거나 몸값을 올리기 위한 방편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선진 배구를 체득하겠다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으며 문성민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프리드리히 샤펜측의 적극적인 자세도 문성민의 유럽행을 성사시키는데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문성민의 이적을 담당하고 있는 이카루스 스포츠 측의 설명. 문성민은 오는 27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과정들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 후 다음달 4일 독일로 출국할 예정이다.

독일 배구명문 프리드리히 샤펜 구단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한국 배구의 희망 문성민 ⓒ연합뉴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12일 검찰에 체포된 정연주 전 KBS사장과 몇년 전 초선의원 시절 정 전사장이 자신을 초호화 고가식당에 초청한 사실을 공개하며 정 전 사장을 원색적으로 맹비난했다.전여옥 의원은 이날 밤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글을 통해 "지금 정연주 전 사장은 자신이 무슨 대단한 민주투사나 방송의 제단에 바쳐진 희생양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그러나) 나는 그야말로 KBS를 좌파정권의 제단에 희생양으로 바친 '부끄러운 어용사장'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나는 그를 17대 국회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방송출신의 의원들을 KBS사장으로서 초대한 자리였다"며 몇년전 회동 사실을 밝힌 뒤, "놀란 것은 우리를 초대한 식당이 매우 초호화 고가식당이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참 기자로 들어와 소박한 음식을 먹으며 14년 기자생활을 보냈던 나 뿐만 아니라 프리랜서로 뛰었던 분까지 그 자리를 당연히 불편해 했다"며 "비싼 음식을 놓고 그가 술을 권하는데 정말 입이 써서 그리고 방송인으로서 가슴이 아파 음식도 술도 삼킬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그가 한말은 '술이 마음에 안드시나보죠'였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한 간부사원이 서빙하던 분을 불러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다. '거-왜 좋은 술, 비싼 술 좀 가져와--'"였다며 "하도 기막혀 가슴이라도 치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어 "그는 한껏 거드름을 피우며 방송에 대한 지식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이미 20년 전의 BBC이야기, NHK이야기를 최신 방송정보인양 교수가 학생들앞에 강의하듯 오만과 교만을 덧붙여 이야기했다"며 "방송에서 최소한 10년 넘는, 아니 30년세월을 보낸 그 자리의 '전직 방송인'들은 실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지금 정연주 전 사장은 대국민사기극을 벌이고 있다. KBS공영성을 짓밟은 사람이 마치 방송의 순교자인양 행세를 하면서 파렴치한 언행을 하고 있다"며 "거짓의 촛불방송의 총제작자 정연주의 말로를 우리 국민들은 냉정한 눈으로 똑똑히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최근 전세계적 물가 폭등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정부는 이런 위기상황을 그저 순간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그러한 정책은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산동성 진출기업인 초청 리셉션에서 "지금 이 고통이, 1년 갈 고통이 2년 가더라도 10년, 20년 후에 우리 경제가 튼튼해질 수 있는 정책을 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많은 나라들이 이미 물가는 다 10%가 넘기 시작했고 실업률도 올라가고 한국도 예외일 수 없다"고 말해, 우리나라의 하반기 물가 폭등을 예고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그는 "아직까지 다른 나라에 비하면 우리 기업들이 열심히 투자하고 해서 견디고 있지만 세계기업환경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불가항력적 요소가 있을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어느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대통령 혼자도 극복할 수 없다. 정부의 힘만으로도 극복할 수 없다. 국민 모두가 함께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름값이 올라가면 일본같이 30년 전 1차 오일쇼크 때부터 준비해온 나라는 우리보다 충격이 적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그 충격에서 벗어나서 그냥 그대로 체질개선을 못하고 왔다. 지금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그래도 우리는 극복하고 이겨야 한다"고 과거 정책의 잘못을 비판했다. 그는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러기 위해선 국민 모두가 합쳐서 기름을 절약할 수밖에 없다"며 "적어도 10% 절약하면 우리가 연간 9억 배럴을 쓰니까 1년에 1천4백억불~1천5백억불 정도 원유수입에 들어가는데, 10% 절약하면 1백50억불을 절약하는 것이고, 20% 절감하면 3백억불이 되는 것이다. 국민도 절약하고 기업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장기적 방안으로 "석유가 많이 드는 산업구조에서 석유가 적게 드는 산업구조로 바꿔가야 하고, 건물이나 공장을 짓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며 "일본은 그렇게 해서 1975년에 수입총량보다 석유가 20% 줄었다. 그런데 우리는 GDP에 비례해 에너지 소비가 계속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지방자치단체도 청사 짓는 것 보면 그냥 로비와 천장이 뻥뻥 뚫어져 있다"며 "세계 어느 곳에 가도 국가 전체가 그렇게 돼 있는 곳이 없다. 이런 식으로 지난 날을 지냈고 그런데 어느 누구도 경고하지 않았다"고 과거의 잘못을 거듭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을 둘러본 자리에서도 "돈을 얼마나 절약했느냐가 중요하다"며 "철근 구조물로 만들었으니 건축비도 많이 줄었을 것이다. 화려한 것보다 보기가 더 좋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소개를 맡은 천깡 베이징시 부시장은 "외국의 다른 분들은 왜 장식을 안 붙였냐고 묻던데 평가가 다르신 것 같다"고 답했고, 이 대통령은 "비용을 줄이고 튼튼한 것이 중요하다. 북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하며 비용절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정부는 세계를 다니면서 자원외교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자원확보를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 순수하게 제가 다시 자원만 가진 나라에 계획대로 방문하게 되면 상당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아마 국민들께서 '야 언제 그렇게 자원확보가 되어 있느냐' 할 정도로 가스나 석유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김대중 <조선일보> 고문이 5일 이명박 정권이 좌파의 역공으로 위기에 직면했다며, 박근혜 전대표가 '심통공주'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이명박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김대중 "박근혜는 이명박 조수일뿐. 박근혜 옹졸"김대중 고문은 이날자 칼럼 '박근혜 공주론'을 통해 최근 친박 복당을 둘러싼 한나라당 갈등을 거론한 뒤, "그(박근혜)와 그의 추종세력이 전하는 '사유'와 '이유'들은 전혀 근거가 없지 않았다"며 "총선에서 나타난 '박근혜 지지표(13%)'를 왜 인정해주지 않느냐는 것이었고, 그 점에 관한 한 이명박 대통령과 이른바 '친이' 세력의 소아적(小兒的) '잔머리'에 유죄성(有罪性)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일단 이명박 대통령측을 힐난했다.김 고문은 그러나 곧 화살을 박 전대표에게 돌려 "그러나 이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할 상황이 아니고 자신의 말처럼 더불어 경쟁할 여·야 정치인이 없는 처지인 반면, 박근혜씨는 5년 후를 기약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또 정권의 운전석에 앉아있는 사람은 대통령 이명박"이라며 "박씨가 딴살림을 차릴 요량이라면 모를까 박씨는 조수석에 앉을 수밖에 없다"며, 박 전대표는 국정동반자가 아닌 보조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친박'을 안 받아주겠다는 '친이'에 대한 정치적 도덕적 비난과, 그렇다고 '저 사람들 안 받아주면…' 운운하며 당선자 모임과 청와대 만찬까지 불참하는 박씨답지 않은 옹졸함에 대한 실망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며 "단언컨대 그것을 '아름다웠다'고 말하는 사람은 '친박' 중에도 없을 성싶다"고 주장하며, 박 전대표의 최근 행위를 '옹졸함'으로 규정했다.그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시대를 보는 안목, 세계의 흐름을 보는 거시적 감각 그리고 무엇을 도와 어떻게 성취하겠다는 공동체의식―이런 것들이 보태져야 한다"며 "지금 박근혜씨에게 그런 것들의 징후를 엿볼 수 있는 것이 없다. 그저 당 파벌의 수뇌, 선거기술자, 사람을 끄는 인간적 마술 등으로 그의 존재가 폄하돼서는 안 되는데도 그는 지금 엉뚱한(?) 곳에서 격(格) 낮은 싸움을 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거듭 박 전대표를 힐난했다."박근혜, 좌파 역공으로 발목 잡힌 이명박 도와야"김 고문이 이처럼 박 전대표를 힐난한 진짜 속내는 곧 드러났다.김 고문은 "그의 대승적 자세가 더욱 요구되는 것은 10년의 좌파정권을 교체해서 들어선 '박씨의 정당'(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이 출범 3개월도 안 돼 좌파의 역공(逆攻)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그는 "이 정권의 '친기업'은 일단 비즈니스 프렌들리로 출발했으나 노조세력은 철도·항공·전기·가스 등 총파업을 경고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비핵·개방·3000'으로 일방적 대북 퍼주기에 제동을 걸었으나 북한은 온갖 욕설과 함께 일체의 남북교섭을 끊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한미관계의 복원도 순조롭게 출발하는가 하더니 쇠고기수입 협상과 FTA 비준처리로 좌파세력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태"라며, 쇠고기 문제로 한미관계가 악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드러냈다.그는 이어 "박 전 대표가 진정 한나라당의 리더이며 정당의 실질적 주인으로 자처한다면, 그는 지금 우파정권의 노선과 당면과제에 자신의 힘을 보태는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는 쇠고기문제, 여성과 범죄의 문제, FTA문제, 올림픽 성화봉송과 관련된 중국학생들의 폭력 문제 등 국가적 현안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열심히 토해내야 옳다"며, 박 전대표가 쇠고기 문제로 위기에 직면한 이 대통령을 적극 도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근혜, 심통공주로 비쳐져선 곤란"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러지 않고 오늘도 여전히 삼성동 자택에 '칩거'하며 나라의 문제, 사회의 문제 등은 외면한 채 또다시 어떤 '조건'과 '요구'를 내세울까 세싸움에만 골몰하는 것으로 비친다면 그것은 엄청난 이미지 손실"이라며 "그는 더 이상 '공주'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냥 '공주'도 아니고 '불만·불평 공주', '심통 공주'로 비쳐져서는 더 더욱 곤란하다"며 우회적으로 최근 박 전대표 행보를 '심통 공주'로 비유하며 박 전대표를 압박했다.그는 "국민들은 이제 친이, 친박 등의 용어에 대해서조차 역겨워한다"며 "대선 후부터 지금까지 5개월 동안 자고 깨면 친이·친박이니 신물이 날 때도 됐다. 눈치 빠른 정치인들이라면 이쯤에서 그 놀음을 거둘 줄도 알아야 한다"며 거듭 박 전대표에게 '무조건적 이명박 지원'을 압박했다.상반된 압력 직면한 박근혜의 최종 선택은?김 고문의 이같은 주장은 광우병 촛불집회를 좌파 선동의 산물로 규정하고 있는 <조선일보>가 내심 얼마나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으며, 대중적 영향력이 큰 박 전대표를 통해 최근의 위기를 돌파하려는 속내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이같은 김 고문 주장과는 정반대로, 박사모 등 박 전대표 지지자중 일부와 인터넷 상에서는 박 전대표가 쇠고기 전면개방에 적극 반대하고 나서야 한다는 상반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사실상 차기대권을 겨냥하고 있는 박 전대표로서는 어떤 형태로든 작금의 사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어, 향후 박 전대표 선택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이 5일 박근혜 전대표에게 쇠고기 협상으로 위기에 몰린 이명박 대통령을 적극 도와야 한다고 주장, 박 전대표 대응이 주목된다. ⓒ연합뉴스
13∼14일 이틀간 17대 대선 일반 부재자 투표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 73만1천8백37명 가운데 68만5천7백91명이 투표, 93.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일반 부재자 투표율은 16대 대선 때의 일반 부재자 투표율과 같은 것으로, 지난 16대 대선에서의 최종 부재자 투표율은 94.0%였고, 일반 부재자 투표율과 거소 투표율이 각각 93.7%, 97.2%를 기록했었다.최종 부재자 투표율은 거소투표 대상자 7만8천665명의 투표가 완료되는 19일 대선 당일에 확정된다.이번 선거에서는 대선 사상 처음으로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된 독도에서 95명, 개성공단과 금강산에서 각각 311명, 212명이 투표했고,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사고 현장에 설치된 투표소에서도 1천829명이 투표를 마쳤다.또 부재자 투표소를 운영한 대학은 서울대 1천4백74명(투표대상자 대비 72.9%), 연세대 1천7백71명(81.1%), 한국과학기술원 1천6백66명(72.2%), 대구대 1천47명(64.2%), 신성대 2백54명(46.9%)이 각각 투표했다.중앙선관위는 "거소투표자의 투표용지는 선거일인 19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해야만 유효하다"며 "마감시각을 넘기지 않도록 자택 등에서 볼펜으로 기표한 뒤 서둘러 우편 발송해 줄 것"을 당부했다.세종대가 고려대의 ‘세종캠퍼스’ 명칭 변경 강행에 법적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양승규 세종대 총장은 5일 대학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대측이 서창캠퍼스의 명칭을 세종캠퍼스로 변경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식적으로 고려대측에 세종(Sejong)캠퍼스 명칭 사용 중단을 요청한다"고 말했다.양 총장은 이어 “세종대가 30년 동안 ‘세종’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데 교육계에서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는 건 도의적으로 부적절하다”며 “명칭 사용 중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의 법적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979년부터 국내외에 확고히 자리 잡은 세종대의 고유한 브랜드를 고려대가 사용하는 건 명칭 혼란을 넘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까지 약화시키는 무분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고려대가 윤리적 가치가 우선해야 할 교육계에서 힘의 논리를 앞세우고 있다”며 거듭 명칭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 총장을 비롯해 학생대표, 보직교수, 교직원 대표, 동문 등이 참석해 고려대의 명칭 변경 방침을 규탄했다. 세종대 총학생회는 조만간 일만학우서명운동 등 전교생을 대상으로 세종이름 지키기 캠페인 및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세종대는 지난 1월 28일 ‘세종캠퍼스(SEJONG CAMPUS)’와 ‘세종대학교(SEJONG UNIVERSITY)’에 대한 업무표장등록을 특허청에 출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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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5일 “7월 전대에 내가 안 나갈 테니 나간 그 분들을 전부 복당시켜달라”며, 대반격에 나섰다. 이는 한나라당 지도부나 청와대가 친박 복당을 반대하는 속내가 차기 당권 때문이 아니냐는 힐난이어서, 한나라당 갈등은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복당 불가 진짜 이유는 사적 감정 때문" 박 전 대표는 이 날 오전 11시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대 현안인 복당 문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날 당 지도부가 친박 복당 불가의 근거로 내세운 3가지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을 가했다.그는 먼저 “강재섭 대표 말씀이 1백53석을 한나라당에 만들어준 것이 민의다, 그래서 인의적으로 숫자를 바꿀수 없다고 했는데 그러면 친박연대나 무소속연대는 선거에 나가 국민들의 심판을 받고, 13% 이상 지지한 국민들은 과연 한나라당과 관계없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그는 이어 “한나라당에 그분들이 다시들어오게 되면 계파정치를 할 것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며 “그러나 내가 당 대표를 할 때도 전혀 계파 정치를 안했다는 것은 여기 계신 모두가 잘 알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결국은 사적 감정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고 생각해 볼 수밖에 없다”며 “지난 경선 때 저를 도왔다는 괘씸죄에 걸려 그분들이 들어올 수 없다고밖에 볼 수 없다”며 복당 불허를 또 하나의 정치보복으로 규정했다.그는 결론적으로 “제가 생각할 때 복당 거부 이유가 첫째도 얘기가 안되고 둘째도 그렇고, 결국은 사적감정 때문이라고 밖에 볼수 없는데 그래도 당에서 ‘계파 정치를 할 것’이라고 우리를 못 믿겠다면 내가 이번 7월 전대에 나가지 않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그는 그러면서도 ‘복당을 안 받아준다면 출마까지 생각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거는 당에 결정에 따라서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추후에 생각해보겠다”고 출마 여지를 남겨 두었다."이명박 대통령과 회동 할 뜻 없어"그는 이후 일문일답에서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회동에 대해 청와대로부터) 연락받은 것이 없다”며 “아직 그럴 계획도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제안이 온다면 회동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지금 가장 중요한 문제가 복당 문제 아닌가”라며 “그런데 대통령께서 그것은 당에서 알아서 할 문제다, 당에다 맡겼기에 당 대표께서 푸셔야 할 문제”라고 말해 회동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그는 선별 복당론에 대해서도 “선별적으로 나중에 전대 끝난 다음에 받을 수 있다는 거는 말도 안되는 잘못된 생각”이라며 “선별해서 받아야 되는 이유가 뭐가 있나? 선별 기준이 있나? 공당에서 받는데 입맛에 맞춰 미운사람, 고운사람 받을 수 없다, 그렇게 한다면 안하느니만 못하다. 부작용도 크다. 오히려 그런 분들이 국민의 지탄을 받게 만드는 결과가 된다. 그런 식으로 할려면 안하느니만 못하다”며 선별 복당이나 단계별 복당을 수용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그는 “이번 선거결과는 국민들도 정당개혁이라든지 정치발전이 이번에 후퇴했다 생각하셨기에 무소속이나 이런분들에게 표를 주신 것”이라며 “분명히 이것은 잘못된 것인데 한나라당에서 복당이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도 다 알고 있는 잘못을 당이 인정 않겠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한나라당은 정치개혁이나 정당개혁을 할 뜻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당 지도부를 정면 비판했다.“양정례 문제 잘못있다면 법적 조치 받아야”, “검찰의 표적 수사 우려돼”박 전 대표는 양정례 등 친박연대 일부 당선자들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 한점 의혹없이 수사를 해서 그 결과에 따라 잘못이 있다면 당연히 법적조치를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저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제 이름을 걸고 그분들이 선거에 나갔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간접적 책임도 시인했다.그는 그러면서도 “그러나 지금 검찰 수사를 보면서 이것이 과잉 수사, 표적 수사다, 야당탄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친박연대 뿐 아니라 어느 야당에 대해서도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만약 이런 비판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아주 매우 중대한 문제”라고 표적 수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그는 특히 친박연대 당선자 수사를 이유로 친박연대 복당 불가를 주장하는 데 대해 “그건 잘못된 대로의 문제지 그거 하나 가지고 전체 복당이 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일축했다.그는 이 날 20여분간의 기자간담회 말미에 ‘청와대 정무라인 개편’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그건 제가 얘기할 게 아니다”라고 일축했다.이호석(경희대)이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를 따돌리고 남자 1,000m 금메달을 획득했다.이호석은 9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경기에서 오노를 간발의 차로 제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호석과 함께 1,000m 결승에 나선 1,500m 금메달리스트 송경택은 오노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 이번 대회에서 9일 현재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이로써 한국 남자 쇼트트랙대표팀은 에이스 안현수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5,000m 계주만을 앞둔 상태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이미 결승전에 진출해 있는 5,000m 계주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추가 획득할 경우 한국은 이번 대회 4개 종목 가운데 3개 종목을 석권, 세계 최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내게 된다. 남자 대표팀의 선전과는 달리 여자대표팀은 에이스 진선유의 부상공백을 극복하지 못한채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8일 여자 500m에서 노메달에 그친 한국 여자 대표팀은 같은 날 벌어진 여자 1,000m 경기에 나섰으나 중국의 왕멍의 벽을 넘지 못하고 메달획득에 실패, 남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할 경우 안방에서 열린 세계대회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당하게 된다.중국 여자대표팀의 에이스 왕멍은 아직 열리지 않은 3,000m 계주를 제외하고 이번 대회 출전한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연방준비이사회가 이달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감에 반등을 시도했으나 '인텔 쇼크'로 또다시 하락마감했다.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34.95포인트(0.28%) 하락한 12,466.16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3.00포인트(0.95%) 내린 2,394.5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75포인트(0.56%) 떨어진 1,373.2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인텔과 JP모건체이스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출발한 이날 증시는 미연준이 곧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상승세로 반전돼 한때 100포인트 이상 올랐으나, 장 막판에 인텔을 비롯한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하락으로 마감했다.이날 연방준비은행이 내놓은 경기종합보고서인 베이지북은 미국경제가 지난해 4.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했지만 성장의 속도는 크리스마스 등 연휴기간의 소비가 줄고 주택부분이 계속 부진을 보임에 따라 둔화됐다고 평가, 미 경제가 성장의 활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비관적 분석을 해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했다.이날 미국 3위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지난 4분기 매출이 173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30억달러 자산 상각 등의 여파로 29억7천만달러(주당 86센트)에 그쳐 45억3천만달러(주당 1.26달러)였던 전년 동기에 비해 34%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과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인 92센트와 93센트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또한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세를 나타냈던 인텔은 12.4% 빠지면서 이날 주가하락을 주도했다.뉴욕증시가 이처럼 반등에 실패하고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함에 따라 전날 간신히 1,700선을 지켰던 한국 증시는 17일 또다시 1,700선을 위협받을 전망이다.MBC가 3일 동영상 확인결과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의 '여기자 성희롱' 해명이 거짓이라며 공식사과를 요구했음에도 정 의원측은 "성희롱이 아니었다"고 거듭 주장,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정 후보측은 이 날 박병기 사무장 명의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백주 대낮에 수백 명이 몰려 있던 연설회 장소에서, 더구나 부인이 옆에 있는 상황에서 표를 얻으러 나온 후보자가 성희롱을 한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 무리한 얘기"라며 "의도하지 않은 우연한 신체접촉에 대해 해당 여기자가 개인적으로 불쾌감을 느꼈을 수는 있으나 그것은 오해일 뿐 성희롱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정 후보측은 또 정 후보 부인이 2일 밤 MBC를 찾았다는 <노컷뉴스>의 보도에 대해서도 "정 후보 부인은 이날 MBC를 방문한 사실이 없고, 정 후보도 MBC 기자와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의 '선전포고'로 은행권이 발칵 뒤집혔다. '검투사'란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공격적인 황 회장이 신한금융을 제외한 하나금융, 우리금융,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과의 합병 가능성을 공개 거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황영기 "신한금융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 모두 M&A 대상"황 회장은 오는 29일 KB금융지주 출범을 앞두고 9일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좁은 시장에서 자체 성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작은 보험사나 증권사 등을 인수해 특정 부분을 점진적으로 보강하기보다 획기적으로 대형 M&A(인수합병)를 추진해 금융산업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대형 금융지사 회사와의 합병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그는 합병 대상과 관련, "국내 금융시장에서 사실 매물이 아닌 게 없다. 합병 논의를 못할 대상이 없다"며 "산업은행이든, 자회사를 여럿 보유하고 있는 은행이든, 금융지주회사이든 간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황 회장은 앞서 지난 7일자 <중앙선데이>와 인터뷰에서 “사실 신한금융은 우리의 능력 밖임을 인정한다. 하지만 나머지는 불가능할 게 없다. 우리금융이 민영화를 앞두고 있고, 산업은행도 지주회사로 전환한 뒤 민영화하기로 돼 있다. 기업은행도 마찬가지”라며, 이밖에 하나금융도 M&A 대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그는 "구체적으로 합병 논의가 진행 중인 곳은 아직 없으나 가능한 한 내년 상반기 이전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시한을 정한 뒤, "M&A 비용 마련을 위해 4조 원 가량의 자사주 물량을 연말까지 국내와 해외 투자자들에게 적당한 비율로 매각할 예정이며 현재 아시아, 중동권, 유럽권을 포함해 상당히 많은 전략적 투자자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비슷한 규모의 회사를 합병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경영권"이라며 "대등합병을 성사시키려면 경영진이 자기 자신과 조직 이기주의를 버리고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무엇이 제일 좋은 길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대등 합병을 할 수 있다면 경영권에도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도 드러냈다.'황영기 태풍'에 은행권 긴장황영기 회장은 '검투사'란 별명을 갖고 있다. 매사 공격적이란 의미에서다. 실제로 그는 우리금융 회장 시절 공격적 대출세일로 자산을 배 가까이 늘렸다. 이 과정에 실수로 4천억원의 서브프라임 손실을 입기도 했다.더욱이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 막역한 사이다. 대선때 이명박 캠프에서 활약했고, 이에 정권출범후 금융위원장 후보로까지 거명됐다가 삼성특검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그는 앞서 <중앙선데이>와 인터뷰에서 "“MB 정부에서 뭔가 기여하고 싶었던 게 사실이다. 시청 문지기라도 하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삼성 특검 역풍이 불어닥쳤다. 미련 없이 시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대통령께 전화를 드려 ‘시장에서 살아남을 테니 부담 갖지 마시라’고 했다. 때마침 KB금융지주 회장 공모가 있어 응모하게 된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과의 깊은 교감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이처럼 간단치 않은 '포스'의 소유자인 황 회장이 내년 상반기까지 신한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과 M&A를 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서니, 은행계가 바짝 긴장하는 것도 당연하다.국민은행은 IMF사태후 '김정태 행장' 시절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발군의 리딩뱅크였다. 그러던 것이 참여정부때 강제로 김정태 행장이 옷을 벗은 뒤, 신한금융의 맹추격으로 황 회장까지 시인할 정도로 1위 수성이 위태롭게 됐다. 이에 황회장이 KB금융지주 회장 취임 일성으로 KB금융의 살 길로 '초대형 M&A'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특히 황 회장의 초대형 M&A는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의 '메가 뱅크' 구상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이어서, 타 은행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정부가 막후에서 압박을 가할 경우 합병을 하지 않을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금융계 관심은 과연 황 회장이 어떤 은행을 합병대상으로 삼을 것인가로 쏠리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정부가 민영화대상으로 내놓은 기업, 산업은행이 후보로 꼽힌다. 아직은 정부가 주인이기 때문이다. 황 회장은 민유성 산업은행 행장이 추진중인 리먼 브러더스 인수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산은의 리먼 인수 협상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산은도 합병대상이란 의미로 해석된다.같은 맥락에서 정부 소유인 우리금융도 대상으로 꼽힌다. 상업, 한일 합병과정의 진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우리금융은 펄쩍 뛰고 있으나 우리금융 또한 정부 입김으로 완전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결정적 약점을 안고 있다.마지막 남은 하나금융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물론 하나금융의 김승유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대학 동기동창일 정도로 '포스'에 있어선 결코 황영기 회장에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덩치가 작다는 치명적 약점을 안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M&A를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처지다. 이에 하나금융은 기업, 산은 등을 공격적으로 M&A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나, 이 과정에 어떤 형태로든 황 회장과 일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황영기 M&A 태풍'. 앞으로 1년간 은행권을 요동치게 할 초대형 태풍임에 분명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인터넷은 독이 될 수 있다"는 자신의 발언이 인터넷 통제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과 관련, "어떤 경우에도 부당하게 인터넷을 통제한다든가 하는 구시대적 발상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극구 부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특별 기자회견 모두발언후 일문일답에서 이같이 말하며, "인터넷 시대가 됐기 때문에, 의사소통하는 폭이 넓어졌기 때문에 정부도 인터넷을 통한 소통 방법은 생각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회의에서 자신이 발언한 배경과 관련, "거기서 말씀 드린 것은 요즘 바이러스 해킹 때문에 문제되고 사이버 테러도 문제다. 그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문제도 있고, 익명을 악용하는 스팸메일에 대해 말했다. 인터넷 보안 문제와 개인 정보 유출문제는 단지 한 국가 문제가 아니고 모두 함께 개선해야 한다. 그래야 인터넷 문화가 발전하고, 인터넷을 통해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요체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라며 "사이버 시대에 신뢰가 없으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신뢰가 구축되려면 모든 국가들이 서로 협력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국제공조에 관한 것이지 국내와 관련된 것은 없다"며 거듭 인터넷 통제 의도가 없음을 강조했다.김대중 전 대통령이 4.9 총선 직후인 내달 15일부터 25일까지 10박 11일 동안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미국 포틀랜드와 보스턴을 방문한다.이번 방문은 포틀랜드대학과 포틀랜드 시장, 전미국제문제협의회(WAC), 하버드대 총장, 터프스대 플레처스쿨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김 전 대통령은 작년 9월에 이어 7개월만에 다시 미국 방문길에 나선다.김 전 대통령은 방미 기간 5차례의 강연과 연설을 통해 6자회담의 성공과 북핵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및 안정을 위해 미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김 전 대통령은 내달 17일 포틀랜드 대학이 마련한 '노벨평화 강연'에 참석하고 18일에는 지역 경제인 오찬연설 및 WAC 주관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미 북서부의 유력도시인 포틀랜드시는 4월18일을 '김대중의 날(Kim Daejung's Day)'로 선포하고 한미 양국민간 우호 협력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대통령은 이어 22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23일 터프스대 플레처스쿨에서 6자회담과 동북아 정세, 한반도 장래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하버드대 드루 파우스트 총장, 주한미대사를 지낸 플레처스쿨의 스티븐 보즈워스 학장 등 주요 인사들과 환담할 예정이다.이번 미국 방문은 4.9총선에서 목포에 무소속 출마하는 박지원 비서실장과 하태윤.윤철구 비서관이 수행한다.대선때 이명박 대통령을 적극 지지했던 김영삼 전대통령에 이어 김종필 전국무총리도 최근 이 대통령에 대한 강한 배신감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22일 <한겨레>에 따르면,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최근 자택을 찾은 측근들에게 한나라당 공천 결과를 강력히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재는 측근들이 잇따라 한나라당 공천에서 고배를 마시자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와서가 다르다더니, 잘 해보라고 그래”라며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격한 감정을 나타냈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김 전 총리는 “정치라는 게 더불어서 하는 것인데, 이렇게 독단적으로 해서는 아마 어려울 것”이라는 말도 했다고 한다. 한 측근은 “김종필 전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여과 없이 쏟아냈다. 충청권 유세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를 접한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JP가 내심 한나라당 비례대표가 돼 한국 정치사상 초유의 '10선 의원'이 되기를 원해 왔는데 한나라당이 공천과정에 모른 채 하자 강한 배신감을 토로한 게 아니겠냐"며 "대선때 이 대통령에게 호재가 됐던 YS, JP가 일제히 악재로 작용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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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지난 19일 ‘다음 커뮤니케이션’을 상대로 10억여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낸 사실이 22일 뒤늦게 알려졌다. <조선>은 이날 사보를 통해 “포털 사이트인 다음이 상당 기간 본사 저작물을 대규모로 무단 사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로 인한 손해액이 최소 90억원에 이른다고 판단하고 일단 10억5천7백만원을 지급하라는 손배소를 19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조선>은 2003년 9월부터 지난 7월6일까지 다음에 뉴스를 공급했고 이 기간 중 조선이 공급한 뉴스 콘텐츠 보존기간을 3개월까지만 DB로 보관한 뒤 삭제하기로 상호 간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은 이 기간 동안 다음이 기사 5만7천9백10건, 사진 3만3천3백27건, 삽화 1만5천1백58건 등을 무단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를 캡쳐해 법원에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조선>은 웹 게시용의 경우 ‘1회 1용도 1년 사용’조건으로 기사 1건당 6만6천원, 사진&#8231;삽화 1건당 11만원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해 피해액이 최소 91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이중 일부를 이번에 청구했다.<조선>의 이번 소송은 다음이 계약위반을 통해 자초한 일이나, 그동안 수년간 다음의 무단사용을 묵인해온 <조선>의 소송 제기는 촛불정국때 극한 대립후 콘덴츠 공급을 중단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일각에서는 보복성 소송 제기가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18일 이인제 후보가 당 지도부의 밤샘설득에도 불구하고 범여권 단일화를 거부한 데 대해 반발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성명서 발표를 통해 "BBK 동영상 공개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집권을 막고 개혁세력의 결집을 위해 이인제 후보의 용퇴를 촉구한 민주당 최고회의의 권고가 이인제 후보에 의해 거부되고 후보 단일화를 주장해온 인사들의 탈당사태가 발생했다"고 당의 와해 국면을 우려했다.김 최고위원은 "이 후보의 용퇴를 권고한 최고회의의 결정은 비상한 것이었지만 당과 개혁세력, 나아가 나라의 장래를 위해 불가피한 것이었다"며 "개혁세력의 반부패연합전선 형성을 위한 각종 노력이 결실을 맺지못한 현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남은 방안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측의 많은 잘못에도 불구하고 이인제.문국현 후보가 용퇴라는 구국적 차원의 결단을 내리는 것 뿐"이라고 이인제 후보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용퇴를 촉구했다.그는 "본인은 이명박 집권을 막고 개혁세력의 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최고회의의 결정이 대다수 당원과 지지자들의 뜻에 합치하는 것이라 믿으며 이를 관철시키지 못한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김용갑 한나라당 의원은 27일 남주홍 통일부장관 후보에 대해 너무나 많은 결격 사유를 갖고 있는 "최악 중 최악(The Worst of Worst)"이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통외통위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여야를 떠나 보수의 입장에서 한마디하고 싶다"며 "새로 임명된 장관은 능력과 자질은 물론 도덕성, 신뢰성, 정직성을 갖춰야 하는데 남주홍 후보는 단지 학자로서 좌파정부 통일정책에 강한 비판을 했다는 것 외에는 도덕성에 하자가 많고, 국가관이 결여돼 있으며, 불법 탈법 등 비리 백화점을 보는 것 같은 결격사유가 너무 많다"고 남 후보를 질타했다.그는 "해명을 하면 할수록 여론은 더 악화되고 있다"며 험악한 여론을 전한 뒤,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인사를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했지만 국민들은 '워스트 오브 워스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이 대통령에게도 직격탄을 날렸다.그는 "기대했던 이명박 정부가 출발부터 국민에게 고통을 줘서는 안된다. 인사청문회조차 받을 수 없는 인사라면 더 이상 미련을 가져서는 안된다"며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이 대통령의 결단을 압박했다. 그는 남 후보에 대해서도 "남주홍 후보자는 늦기 전에 자진사퇴하는 것이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도 가장 옳은 선택이 아닌가 한다"고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최성 통합민주당 의원은 이에 대해 "남 후보는 모든 면에서 결격사유가 있고 정통 보수입장에서 보면 분노할 수 있는 '부패보수'"라며 김 의원을 '정통보수'로 추켜 세운 뒤, "(이런 인사에게) 통일부를 맡기는 건 국익으로서나 통일부로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남 후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유도 금메달 기대주 왕기춘(20)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붕대 투혼'으로 11일 베이징 올림픽 -73kg급 8강전에서 타지키스탄의 라슐 보키에프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왕기춘은 이날 오후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3위인 보키에프를 맞아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했다.왕기춘은 앞서 경기후 옆구리에 상당한 불편을 호소한 데에서도 알 수 있듯, 배 주위를 압박붕대로 꽁꽁 묶고 나와 부상을 입었음을 시사했다. 왕기춘은 앞서 부상을 입었던 왼발목에도 압박 붕대를 묶고 경기에 임했다. 말을 하진 않았으나 상당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 하나로 경기에 임했음을 웅변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왕기춘은 그러나 초반부터 맹렬한 공세를 폈다. 그는 옆구리가 불편한 탓인지 여러 차례 배대뒤치기를 시도하며 보키에프 선수를 당혹케 했다. 심판은 왕기춘의 공세에 높은 평가를 내려 지도 2개를 줬고, 왕기춘은 끝까지 점수를 잘 지켜 우세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왕기춘은 당초 8강전보다 더 어려운 경기가 예산됐던 라이벌 보키노프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향한 최대 고비를 잘 넘겨 한국 유도에 베이징 올림픽 두번째 금메달을 안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미국 대통령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가 금융위기가 대선판도를 밑둥채 뒤흔들면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약진을 시작해 존 매케인 공화당후보를 당황케 하고 있다.오바마, 매케인에 9%p로 격차 확대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 ABC 뉴스가 발표한 전국 단위 지지도 조사 결과 오바마 후보와 매케인 후보는 각각 52%와 43%의 지지율을 기록, 오바마가 9%포인트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지율 격차는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진 숫자다.특히 이번 대선의 최대 이슈로 '경제'를 꼽은 국민이 절반이상에 달했으며, '경제를 잘 다룰 후보'로는 오바가 53%로 39%에 그친 매케인을 14%포인트나 앞질렀다.같은 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블룸버그> 통신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와 매케인 가운데 차기 대통령으로서 금융위기를 더 잘 극복할 수 있는 적임자를 꼽으라는 설문에 48%는 오바마를 선택했고 매케인을 꼽은 후보는 35%에 그쳐, 오바마가 1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국민들 "월가-부시가 위기 주범"오바마의 대약진은 월가 금융사태에 대한 미국 국민의 분노가 결정적 동인으로 나타났다.LAT-블룸버그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파산 위기에 처한 민간금융기관을 구제하기 위해 공적자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55%가 반대했다. 찬성은 31%에 그쳤고, 모르겠다는 14%였다.지금의 금융위기에 대한 최우선 책임자로는 월가 금융기관에 있다는 사람이 32%로 가장 많았고, 26%가 부시 정부, 11%가 의회를 지적했다. 월가와 부시에 대한 분노가 미국 대선판도를 급변케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또한 금융기관에 대한 정부당국의 규제 부족이 이번 위기를 불러온 한 요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62%가 동의, 공화당의 규제완화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의회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는 GM 등 자동차업계에 대한 정부 지원에 대해서는 64%가 반대했다. 경쟁력을 잃은 GM 등 '빅3'를 국민 돈으로 살려선 안된다는 단호한 여론이다.당황한 매케인 "토론 연기하자", 오바마 일축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데 당황한 매케인은 금융위기를 이유로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며 오바마에게 오는 26일 예정된 토론회를 연기하자며 '시간벌기'를 시도했다. 현 상황에서 오바마와 토론회를 가졌다간 백전백패할 것이란 판단에서다.매케인은 이날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내일(25일) 아침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워싱턴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오바마 후보와 대통령 토론위원회측에 토론회 연기 방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오바마는 그러나 즉각 매케인의 제안을 거부하며 26일 토론회에서 담판을 가리자고 맞받았다. 오바마는 이날 플로리다 주 클리어워터에서 긴급 회견을 열어 "우리는 토론를 계속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지금 미국인들은 정확히 40일 후에 이 혼돈을 수습해야할 사람으로부터 얘기를 듣고 싶어한다"고 말했다.공화당은 월가 금융위기가 폭발하기 전까지만 해도 여성표를 움직인 '페일린 효과' 등에 기대어 내심 11월 대선에서의 승리를 기대했었다. 그러나 월가 금융공황으로 일거에 풍향이 180도 바뀌었다. 국민들 사이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월가-부시 심판론'이 대선판도를 밑둥채 흔들기 시작한 것이다.미국 언론계 일각에서는 1929년 대공황 발발후 미국 정권이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뀌며 '루즈벨트 시대'가 열렸던 역사적 전례와 이번 대선 상황을 비교하며, '오바마 시대 개막'을 기정사실화하고 있기도 하다.월가 공황에 직격탄을 맞은 공화당이 '공황 상태'에 빠져들어가는 형국이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8일 국회를 방문, 5당 원내대표단과 티타임을 갖고 임채정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장단도 예방할 예정이다. 이는 2월 임시국회에서의 정부조직 개편 및 각료 인사청문회 등에 대한 국회의 협조 당부 차원이어서 대통합민주신당 등의 대응이 주목된다.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이같은 일정을 밝히며, "평소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입법권을 갖고 있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야 하고, 국회의 권위와 역할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에 당선인은 국회를 선진화라는 시대적 소명을 같이 이뤄내야 할 국정의 소중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이런 차원에서 내일 회동을 통해 정치선진화, 정치발전을 위한 국회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향후 예정된 정부조직법 개정과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임명절차에 초당적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방문배경을 밝혔다. 그는 "향후에도 필요한 경우, 국회 상임위원장단과 각당 대표들과도 모임을 갖고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당선인은 9일 금융인연합회와 간담회, 11일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신년회 참석 등 경제행보를 계속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일엔 크리스토퍼 힐 동아태 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 신년회에 참석하며, 모리 일본특사와 면담을 갖는 등 외교행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오후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양국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정치인이 이를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 젊은이들이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정치 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교류를 확대해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후쿠다 총리는 "과거 역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상대 입장과 마음도 잘 헤아릴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셔틀외교와 경제각료회의 복원에 의견을 같이 하고, 4월 중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고, 이후 후쿠다 총리가 다시 방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후쿠다 총리는 "양국간 투자활성화와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갖자"고 제안했고, 이 대통령도 이에 공감을 표시했지만 민간경제협력기구의 공식명칭은 추후 논의해 결정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부품소재기업 등 중소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간 협력도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양국 정상은 기후환경변하, 에너지-안보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또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도 계속 검토키로 하고, 4월 이 대통령의 방일 때 이런 현안에 대해 구체적 협의를 하기로 했다. 이동관 대변인은 아키히토 일왕이 취임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과 관련, "아키히토 일왕이 취임 전날인 24일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취임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요지는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대통령의 성공과 행복, 귀국의 번영을 기원한다'는 내용이다. 일왕의 축하 메시지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난 16대 때도 없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한일 정상회담 이후 열린 탕자쉬엔 중국 국무위원 접견 자리에서, 탕자쉬엔 국무위원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친서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에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며 "오늘 한국과 중국은 양국관계의 새 출발점에 서 있다. 오늘을 계기로 과거를 개선하고 미래를 개척해 양국관계를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 당선 직후 박근혜 전 대표를 특사로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고, 이명박 대통령도 조속히 중국을 방문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의 친서를 받은 후 "가까운 시일 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후진타오 주석도 한국에 오셔서 양국관계를 심도깊게 협의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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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교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의 수백억대 부당 차익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정 당선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영장이 청구된 친박연대의 김일윤, 창조한국당의 이한정 당선자 등 야당 당선자들이 줄줄이 구속될 위기에 처하는 양상이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우병우 부장검사)는 이날 정 당선자에 대해 증권거래법 위반 및 횡령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당선자에 대한 구속 여부는 2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정 당선자는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던 상장사 에이치앤티(H&T)가 작년 4월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양전지 원료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 주가가 4천원대에서 8만9천원까지 치솟자 그해 10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53만주(3.29%), 400여억원 어치를 장내에서 팔은 뒤 개발사업 실패 사실을 공개함으로써 미공개 정보 활용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정 당선자가 구속될 경우 그에게 공천을 준 손학규 대표에게도 적잖은 정치적 타격이 가해지는 등 민주당에 후폭풍이 몰아닥칠 전망이다.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뉴라이트 진영이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의 인사 파동, 특히 남주홍 통일장관 후보의 낙마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뉴라이트전국연합은 지난 20일 "친북좌파세력은 이명박 신정부의 출범을 방해하지 말라"며, 특히 남주홍 통일장관 후보의 강경 대북관에 대한 비판과 관련 "예상했던 바지만, 좌파언론을 앞세우고 친북좌파세력들이 이명박 정부 초대 국무위원들의 성향을 문제 삼으며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며 적극 감쌌었다.김진홍 전국연합 상임의장은 이춘호 여성장관 후보가 낙마하기 직전인 25일 이 후보를 "특별히 어떤 분은 남편이 상속한 재산인데 그런 걸 트집 삼는 것은 지나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적극 감싸기도 했다.그러나 남주홍-이춘호 후보가 줄줄이 낙마하자 전국연합은 28일 현재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같은 뉴라이트 계열의 자유주의연대 역시 아직까지 아무런 공식 반응도 내놓지 않고있다. 이 단체의 대표인 신지호 씨는 서울 도봉갑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해놓은 상태다.반면 보수시민단체인 선진화개혁추진회의(상임의장 이영해, 공동대표 배금자)는 28일 공식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초대 내각이 허술한 검증시스템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등용으로 결국 파행을 맞았다"며 "이번 사태는 사퇴한 내각후보자들의 개인 신상과 야당의 공세, 언론의 각종 의혹보도 등을 탓하기에 앞서 이명박 정부의 편협된 인사방식에서 비롯된 것임을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기간에도 늘 내세운 것은 ‘실용주의’ 정신에 입각한 정부운영으로 ‘국민성공시대’를 완수하겠다는 것이었고, 당선 후에는 ‘국민을 섬기겠다’고 호언했다"면서도 "그러나 정작 이 대통령이 구성한 초대 내각의 면면을 뜯어보면, 그 약속이 전혀 이행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라고 이 대통령도 질타했다.논평은 "물론 내각 등 정부의 고위인사 후보를 발탁하면서 그 대상자가 재산이 많고 적음을 따질 것은 아니나 사회적 인식선상이나 국민들의 정서에 맞춰 도덕성 또는 특권층, 기득권층 집단으로 인식될 수 있는 요소들은 사전에 신중히 고려했어야 했다"며 "국민들의 정서나 사회적 분위기야 어떻든 내가 쓰고 싶은 사람 내가 쓰겠다는 식으로 내각구성을 하고, 그런 사람들과 일을 해야만 국정운영이 잘 된다는 생각으로는 ‘실용주의’ 뿐 아니라 ‘국민성공시대’의 완수도 어려울 것이 뻔하다"고 거듭 이 대통령을 힐난했다. 논평은 "새 정부는 앞으로 내각 등 정부의 인사를 구성할 때에는 폭넓은 인재등용을 위해 급진 좌파 성향 인사를 배제하되 너무 이념을 고려하지 말고, 자기관리를 잘하고 국민정서에 부합하고 이론과 현장경험을 두루 겸비한 인물의 발탁을 위해 보다 더 정밀한 인사검증을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명박 대통령은 28일 공정위 업무보고에서 "모든 규제를 묶어놓으면 감독할 것이 뭐가 있나"라며 "자유롭게 해 놓고 감독하는 것"이라며 공정위의 기존 업무태도를 강도높게 질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염곡동 한국소비자원에서 가진 공정위 업무보고에서 "세계와 경쟁하는 속에서 어느 나라보다 불리한 조건에서 싸울 수 없다"며 "조금이라도 강점을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과거시대 머물렀던 여러가지 규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기업들이, 특히 대기업들이 부채비율이 4백~5백% 됐을 때가 있는데 그 때는 출자제한도 해야 하고 규제를 해서 기업보호를 해야 했지만 지금은 모든 기업이 1백% 이하일 것이다. 세계에서 이런 재무구조를 가진 데는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부채비율이 낮다는 것은) 현금을 갖고 있으면서 투자활성화는 되지 못하고, 또 기업지배권 보호라든지 이런 모순된 상황에서 과거 규제를 지금도 하고 있다. 이것은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그는 "공정위를 과거에 봐 오면서 사실 그 명칭대로 공정거래를 활성화시켜야 기업이 활성화되고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부분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제까지 공정위 역할이 오히려 기업역할을 위축시켰고 시장경제를 위축시킨 감이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거래에서 공정거래가 될 수 있도록 그러한 길을 열어주는 것보다 단순히 처벌위주로 해 왔다는 것에서 새 시대에 새로운 역할을 여러분 앞에 요구하고 싶다"고 거듭 공정위 업무방식의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어렵다. 내가 오랫동안 경제계에서 일하면서 아마 이번같이 원자재 값이 뛰는 (적은 없었다). 과거 74년 1차 오일쇼크 때, 70년대 말 2차 쇼크 때보다 (원자재 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국제금융시장이 혼미상태에 빠지고 있다"며 "기업이 어쩔 수 없이 원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규제를 완화하고 공정거래를 활성화시켜 주면 부득이하게 상승하는 원가를 상쇄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유선진당은 25일 18대 총선 후보자 공천 심사를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4.9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신은경 선진당 대변인은 이 날 조순형 의원과 이용희 국회부의장을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대위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선진당은 또 이번 18대 총선 출마자 수를 총 1백20명으로 결정했다. 다음은 선대위 인선과 지역별 공천 현황. <편집자주> 중앙선대위 주요 인선안선대위원장 : 조순형(상임고문), 조부영(상임고문), 이용희(국회부의장)부위원장 : 강삼재(최고위원), 박승국(최고위원), 이영애(최고위원), 권선택(정책위의장), 김낙성(국회의원), 류근찬(충남도당 위원장), 박상돈(원내대표), 이상민(국회의원), 김용구(재정위원장), 박원경(한국저작권연구소장), 김영주(한국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장), 손원교(강원대 교수), 이흥주(총재특보), 신덕현(총재 비서실장)자문위원 : 당무위원 및 총선 출마자 전원(총 1백30명)직능위원장 : 함종한(중앙위의장)법률자문단장 : 정인봉(변호사), 박선영(동국대 교수)선거대책본부장 : 곽성문(사무총장)공보대책위원회 위원장 : 이용재(인재영입위원장)공보대책부위원장 : 이혜연(총재 특보)유세대책위원회 위원장 : 김종연(총재 특보)종합상황실장 : 허성우(사무부총장)전략기획본부장 : 이치수 조직본부장 : 이욱열정책정세분석본부장 : 장한모홍보본부장 : 나기환여성본부장 : 황인자청년본부장 : 이채관 대변인대변인 : 신은경부대변인 : 박현하선진당 지역별 공천자 현황(총 1백20명)-서울 : 24명
-부산 : 5명
-대구 : 5명
-인천 : 9명
-광주 : 1명
-대전 : 6명
-울산 : 1명
-경기 : 25명
-강원 : 5명
-충북 : 7명
-충남 : 10명
-전북 : 6명
-전남 : 1명
-경북 : 5명
-경남 : 7명
-제주 :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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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0일 '4월 총선' 공천 문제와 관련, 이명박계에 사실상 최후통첩성 경고를 보냈다. 박 전 대표는 이 날 저녁 여의도 6.3빌딩 중식당에서 열린 김용갑 의원 '정계은퇴 위로연'에 참석, 예상을 깨고 10분여간 장시간에 걸쳐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박 전 대표는 특히 "밀실공천", "사당화" 등 그동안 참았던 이명박계에 대한 격노성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편집자주> 다음은 박근혜 전 대표 발언 전문.

이렇게 해를 지나서 작년에 뵙던 분들을 올해 뵙게 돼 반갑다. 새해 복많이 받고 소원 성취하길 빈다. 아사다시피 김용갑 의원님께서 정계은퇴를 선언을 하셔서 우리로서는 한편으로는 섭섭하면서 그 동안 김용갑 의원님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소신을 가지고 정치를 해오신 그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와 위로를 드리기 위해 오늘 우리가 이렇게 모였다. 당에 앞에 같이 계시지 않더라도 김용갑 의원님이 당과 나라를 사랑하는 그 뜻을 이어받아서 은퇴하시고 나서도 걱정하지 않게끔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용갑 의원님,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시고 행운이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하겠다. 모두 이렇게 모이신 마당이기 때문에 그동안 우리 당과 관련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도 잠깐 말하겠다. 지금 공천, 또 총선을 앞두고 당이 많이 시끄럽다. 우리 한나라당은 그 동안 정당정치, 정치개혁 발전에 누구보다도 앞장서 왔다고 자부한다. 그 동안 많은 선거가 있었고 지방 선거같이 큰 선거가 있었는데 그 때도 아무 사심없이 민주적으로 투명하게 공천을 해왔다. 사실 정당개혁, 정치발전에 초석이 되는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그러한 투명한 공천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노력을 해온 결과 우리가 당의 사당화, 그 어떤 사당화도 없었고 밀실 정치도 없이 깨끗한 정치를 해옴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조금씩 회복하면서 이번에 정권교체까지 이루게 된 것이다. 그런데 지금 당에서 자꾸 이상한 이야기가 들린다. 나와야 될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안 나와야 할 이야기들만 나온다. 전략적으로 공천을 최대한 늦춘다든지, 물갈이를 한다든지, 누가 누구를 향해서 물갈이를 한다는 이야기냐? 저는 이것이 하나의 무슨 계파 이익을 위한 것이라든지 또는 집안 싸움이라든가, 밥그릇 싸움이라든가 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치부하고 만다면 우리 정치는 또 후퇴하고 만다. 이것은 그런 문제가 절대 아니고,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 우리 당이 계속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 정치 발전과 정당 발전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 공천을 자꾸 늦춘다는 이야기, 그것은 물론 시간 자체가 언제 발표하느냐 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중요하지는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게 문제가 아니라 시간을 계속 늦춰서 아주 촉박하게 물리적으로 충분한 심사가 될 수 있는 그런 시간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고 공천을 하겠다는 것은 결국은 비공식적으로 밀실에서 공천이 이뤄지고 형식적으로 심사를 해서 발표를 해버리겠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 누가 보더라도 투명한 과정을 거친 공천이 되려면 그렇게 시간이 촉박하게 돼서는 안되지 않느냐는 그런 이야기다. 또 당헌.당규대로 하겠다는 말은 많이 나왔다. 그러나 말만 가지고 당헌.당규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행동이 뒤따라야죠.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볼 때 그 과정이 납득할 수 있게끔 해줘야 한다. 어떤 기준으로 할 것이냐, 당헌대로 할 것이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할 것이냐, 어떤 투명한 기준으로 할 것이냐가 이것이 제시돼야 한다. 한나라당이 얼마나 어렵게 기사회생 했는지 우리 모두가 같이 그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래서 뒤로 돌아가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한다. 정당 개혁이라는 게 한 때,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었다. 그런 시민단체, 학자 많은 분들이 어떻게 정당 정치를 개혁하느냐 그런 열풍이 있었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런것도 논의됐다는 것은 그만큼 정치, 정당 개혁이 이뤄지지 않았을 때의 피해, 그것이 얼마나 정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느냐. 정치 발전이 안되면 나라도 발전할 수 없다는 뜻에서 한참 열풍이 불었던 것을 우리가 그대로 실천했던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지난번 최고위에서 김무성 의원과 김학원이 말한 것 다 봤다. 옳은 지적을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한나라당 절대로 밀실정치가 있어서는 안되고 사당화, 공천에 사심이 개입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만약에 이 앞으로 공천하는데 있어서 과거로 돌아간다든지 또는 조금이라도 잘못 해서는 저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것을 저지할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그렇게까지 되지 않도록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도 힘을 합쳐 노력해 달라. 그리고 이제 정권교체가 되고 새정부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이 공천부터가 새정부가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그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 감사하다.허정무호가 동아시아축구대회 남북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20일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동아시아축구대회 2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전반 20분경 염기훈의 프리킥골로 앞서가다 후반 27분 북한의 스트라이커 정대세에게 동점골을 허용, 1대1로 비겼다.허정무 감독은 경미한 부상을 당한 박주영을 제외하고 고기구를 원톱으로 세우는 한편 이근호와 염기훈을 측면에 배치하는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반면 북한은 정대세를 최전방 원톱으로 고정시켜놓고 밀집수비에 이은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한국은 전반전 초반부터 볼점유율에서 7:3 정도의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지배해 나갔으나 문전에서의 세밀한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좀처럼 골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다가 전반 20분경 염기훈이 북한진영 페널티박스 오른쪽 대각선 방향에서 얻어낸 프킥을 자신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 선취골을 뽑아냈다. 선취골을 허용한 북한은 이후 잠시 적극적인 공세를 취했으나 이내 다시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런 양상은 후반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특히 북한은 후반 3분경 박철진이 경기 지연 행위로 퇴장당하면서 수적으로도 열세인 상황에 놓이자 밀집수비를 더욱 더 강화했다.그러나 북한이 자랑하는 정대세는 팀의 패배를 그냥 보고있지 않았고, 정대세의 끈질긴 노력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정대세는 후반 27분경 미드필드에서 한번에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곽태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한국 왼쪽 골포스트 모서리로 차넣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의 수비조직력이 아직 설익은 상태라는 약점을 또 다시 드러낸 장면이기도 했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북한은 더욱 더 골문을 굳게 잠갔고, 한국은 북한의 골문을 다시 한 번 열기위해 고기구의 머리를 향해 연신 크로스를 올렸으나 고기구가 헤딩으로 떨궈준 세컨드 볼을 따내 얻은 골 기회에서 염기훈, 이근호가 날린 슈팅이 번번이 북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결국 더 이상의 득점에 실패했다. 북한과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23일 일본과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우승컵이 걸린 한 판 승부를 펼친다.

김경준 변호를 맡고 있는 오재원 변호사가 9일 검찰측에서 흘러나온 자신의 사임설을 강력 부인했다.오 변호사는 이날 검찰발로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임을 할 뜻을 가져본 적이 없으며 적어도 지난 금요일까지는 김경준씨는 물론 가족으로부터도 사임을 통보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검찰의 추가 조사에는 홍선식 변호사만 입회하기로 하고 나는 이제 시작된 재판에 집중하기로 하고 일부 자료를 홍 변호사에게 넘겼는데 이 내용이 와전돼 사임설이 나돈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나라당 진성호, 권택기, 윤석용 의원은 23일 서울시의회 뇌물 스캔들과 자신들의 연루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최고위원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진 의원 등은 소장에서 "김 최고위원은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이 `시의원들 주면서 그 자리에서 국회의원 안줬겠느냐'는 말을 인용하며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해 비도덕적인 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전제로 해당의원의 사회적 가치를 침해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진 의원은 이어 "명예를 훼손한 언론사 2곳에 대해서도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며 24일중 <경향닷컴> 등에 대해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경향닷컴>은 김민석 최고위원의 의혹 제기후 진 의원도 후원금을 받았다는 제목과 함께 진 의원 사진을 함께 게재해 진 의원의 거센 반발을 샀었다.고재득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공천 확정된 임종석 의원(서울 성동을)의 공천을 취소하라며 옛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 의원은 이에 맞서 보도 자료를 통해 반박하는 등 공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고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임 의원 측은 경선 수개월 전부터 사무실내에 ARS기계를 불법으로 설치하여 운영하였을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 기간 전에 여론조사 수신을 목적으로 전화기를 다량 구입하여 무학빌딩 410호에 설치하여 박빙의 선거구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공천심사위원회는 임 의원의 불법행위로 결정된 공천을 즉각 취소하라"고 주장했다.임 의원은 이에 대해 "사무실에서 운영하는 ARS 기계는 2000년 16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운영하던 기계이며, 2003년 7월 7일 이래로 52회선을 사용해 왔다"며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 사무소에 ARS 기계를 설치하고, 선거법 108조(여론조사 결과공표 금지 등)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조사가 가능하며 이러한 여론조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정치자금에서 지출하는 것도 무방하다"며 중앙선관위의 질의회답 자료를 공개했다.그는 또 총선 선거운동용 홍보전화 50회선과 추가 설치와 관련, "2008년 2월 28일 본 선거 운동을 위하여 전화홍보실과 선거운동용 전화를 설치했다"며 "그러나 본 선거운동이 시작되지 않은 관계로 선거법 위반 문제 등이 우려되어 실제로는 전화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선이 확정된 날로부터 진행당일까지 50회선에 대한 전화번호 내역 중 발신은 1건에 불과했다.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쇠고기 재협상을 주장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반대하고 있는 통합민주당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담화 발표 후 청와대에서 열린 '건국 60년 기념사업위원회' 회의 전 티타임 시간에 이희범 무역협회장이 "(국회에 갈 때) 지난 두 달 치 신문사설을 다 모아서 갖다 줬다. 사설에는 모두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하라고 돼 있다"고 말하자 "정치가 뭉치면 잘 되는데 뭉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5백명을 초청하는 행사가 있는데 거기서 (FTA 비준촉구를) 강하게 할 모양이다"라며 "17대 국회에서 FTA와 관련해 수십차례 청문회가 열리고 노력을 많이 했다. 18대 국회에서 절차를 다시 밟으려면 24개 관련법안을 다시 처리해야 하는 등 절차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원웅 국회 통외통위 위원장이 하겠다고 했는데 당에서 못하게 하고 사람을 바꿔 버렸다"며 "뭘 해주면 본인(김원웅 위원장)이 FTA 처리를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당이 7명을 바꿔버렸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역시 17대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것에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왜 5월 23일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처리돼야 하는지 설명 드리겠다"며 "17대에서 처리하지 못하면 18대 국회가 구성돼야 하고 여야 각 정당에서 지도부가 만들어져야 한다. 또 이후 대화창구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이는 시간이 걸리는 작업으로 역대 국회를 보면 원구성하는데 2~3개월 정도가 걸렸다. 그렇게 되면 국익에 큰 훼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관계 차원에서 보면, EU나 중국, 일본이 왜 한국과 FTA를 하려고 할까"라고 물은 뒤, "두가지 답이 있는데 첫째는 한국이 대단한 나라이기 때문이고, 둘째는 한미 FTA가 비준될 조짐을 보이니까 관심이 더 커지는 것이다. 이번에 중국을 방문할 때 제일 큰 이슈가 한중 FTA가 될텐데 중국이 한중 FTA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같은 것이다. 중국에서는 미국과 균형을 잡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계산했을 것이다. 일본 역시 정상회담 당시를 보면 한국이 FTA를 중국과 먼저 맺을까, 아니면 한국이 중국과 FTA 협상에 일본을 카드로만 활용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퍼져있었다. 이처럼 EU, 일본, 중국과의 대화가 시작된 것은 한미 FTA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청와대는 3일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씨의 청와대 출입 여부와 관련, "검찰이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김옥희씨가 청와대에 출입한 기록은 없다"고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이 사건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먼저 포착해 검찰에 이첩한 사건"이라면서 "검찰이 투명하고 신속하게 한 점 의혹 없이 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가 6월께 사건을 처음 인지했다"면서 "기본적인 사안의 골격에 대해 대부분 파악했으며, 그 내용을 전부 검찰에 넘겼다"고 덧붙였다.'세풍 사건'의 주역 서상목(60) 전 의원이 13일 한나라당이 자신의 공천서류를 접수하지 않은 데 반발, 한나라당 공천심사 진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서 전 의원은 이 날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를 직접 찾아 배포한 관련 보도자료에서 "저는 어제(12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신청반려 결정에 대하여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공천심사절차 진행정치 가처분을 신청하였다"고 밝혔다.서 전 의원이 법원에 공천심사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이유는 한나라당이 당규 3조2항에 의거, 세풍사건으로 징역형을 산 서 전 의원의 공천 신청 서류를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 서 전 의원은 "한나라당의 저에 대한 공천신청 반려 결정은 2007년 2월 12일자로 제가 복권된 것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이고, 소위 '세풍사건'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97년 대선을 앞두고 국세청원 동원해 1백66억원의 대선자금을 불법 모금한 '세풍 사건'에 대해 "개인 비리 사건이 아니라 소속 정당의 대선자금을 모집하기 위한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점"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특히 당 지도부가 이명박-박근혜 계파의 파국을 막기위해 당규 3조2항을 임의로 직권 해석한 데 대해 "어떤 경우에는 벌금형을 선고받아도 공천심사신청을 접수하고 어떤 경우에는 복권까지 받았으나 심사신청조차 반려하는 등 자의적인 기준"이라고 힐난했다.

서 전 의원은 그러나 다만 자신이 출마할 서울 강남구갑 지역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천신청심사 정치가처분 신청만 냈다. 서 전 의원은 3선 의원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내는 등 김영삼 정권의 실세로 승승장구하다 지난 97년 대선을 앞두고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과 함께 불법 대선자금을 모금한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정가에서 퇴출됐다.광우병대책국민회의는 30일 저녁 또다시 촛불집회와 가두행진 계획을 밝히면서 31일 주말집회에는 10만명이 모여줄 것을 호소했다.국민회의는 이날 "정부는 고시 강행 이후 관보에 게재되면 그것으로 국제법적 절차가 모두 완료되며, 따라서 재협상은 현실적으로 절대불가하다는 등 '버스는 떠났다'는 식의 패배의식을 조장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국민 무시의 극치에 해당할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국민회의는 "우리 역사는 국민의 단결된 힘이 역동적으로 분출되면 어떠한 권력도 그것을 막을 수 없었다는 것을 충분히 입증한다"며 "5월 31일 10만 촛불로 모이고, 6월 10일 전국적으로 100만 촛불로 더욱 크게 모일 것을 국민에게 거듭 간절히 호소한다"며 시민들에게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국민회의는 또 전날 정부고시 강행후 모집을 시작한 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위헌소송 범국민 원고인단에 이날 오후 2시 현재 참가신청자가 2천명을 넘어섰다며 더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국민회의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23번째 문화제를 열고 전날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가두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도 인터넷 모임 회원들 중심으로 별도의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대책회의는 이날 촛불문화제도 자유발언을 중심으로 최대한 본행사를 앞당겨 마무리한 후 서울 도심의 가두행진을 진두 지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산, 인천 등 전국 10여개 도시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촛불문화제가 진행된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95개 중대 1만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원-러 환율이 29일 또다시 1,090원 부근까지 급등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7.20원 급등한 ,08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환율 급등은 지난달 경상수지가 흑자 한달만에 또다시 24억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특히 외국인들이 주식-채권을 100억달러어치 순매도했다는 발표로 촉발됐다. 한국경제의 앞날에 대한 위기감이 작용한 셈.여기에다가 앞으로 환율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한 공기업 등의 달러 매수세에다가, 이날도 변함없는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 등이 가세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당국은 단지 이날 1,090원 진입만 막았을뿐 적극적 대응을 하지 않았다.이날 증시에서 외국인은 2천470억원 어치를, 개인은 2천15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4천74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그 결과 미국주가가 200포인트 이상 급반등했음에도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들의 매도세에다가 '두산 쇼크'까지 겹치면서 전날보다 겨우 0.09포인트(0.01%) 오른 1,474.24로 장을 마쳤다.시장 분위기는 완전히 '1,400대 주가'가 고착되는 양상이다.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는 중국인들의 '혐한(嫌韓)' 감정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허민 <문화일보> 베이징 특파원은 19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어저께 한중친선협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베이징을 방문했는데 그분들을 만나봤더니 그분들이 놀랐다고 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야구경기를 하는데 중국인들이 당연히 한국을 응원할 줄 알았는데 전부 다 일어서서 일본을 응원하고 있다는 얘기죠. 이탈리아하고 축구할 때는 이탈리아를 응원하고요. 온두라스하고 축구할 때는 온두라스를 응원하고요. 스웨덴과 탁구 할 때는 스웨덴을 응원하구요"라고 전했다.허 특파원은 이어 "나라를 안 가릴 뿐 아니라 한족, 조선족 할 것 없이 다 한국 져라 라고 하고 있는 거죠. 말하자면 평소에 반한감정 같은 것들이 올림픽 게임을 통해서 극대화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그는 중국인의 극한적 혐한 감정 표출 원인과 관련, "이게 올해 갑자기 나타난 것 같진 않다"며 "멀리 보면 1992년도 한중수교 이후에 이게 조금씩 형성이 돼 온 건데 말하자면 그동안에 한류라고 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반한감정 같은 것이 수면 아래에 잠겨 있었다가 한류가 한물 지나가면서 이게 수면위로 드러난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가능하다. 좀 더 파고 들어가면 역사, 문화적으로 중국인들이 한국인에 대한 침탈의식이 강한 것 같다. 예를 들어자기네들이 단오제 같은 것을 원조로 알고 있는데 한국이 먼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을 했다. 이게 괘씸한 거다. 예를 들어서 침술 같은 것도 한국 거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또 백두산 공정 같은 것들도 반한감정을 불러오는데 일조를 했죠. 여기에 덧붙이면 일부 한국인들이 중국이나 조선족들을 좀 무시하는 태도를 중국에서 보인 것도 작용을 했다"고 분석했다.그는 또 "특히 쓰촨 대지진 때 한국의 네티즌들이 썼던 악의적인 댓글 같은 게 중국에 알려지고 SBS의 개막식 리허설 방영 파문 같은 것이 보도되면서 반한기류에 불을 지핀 촉매 역할을 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며 일부 우리측이 원인제공을 한 대목도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와 함께 "중국이 옛날부터 큰 나라다, 우리는 대국이다 이런 게 있지 않나, 말하자면 여기에, 그런데 과거에는 속국에 불과한 한국인들이 잘 산다고 해서 거만하게 군다, 이런 생각이 있는 거다. 중화 중심에, 중국 중심에 민족주의 같은 것들이 겉으로 드러나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며 '중화 민족주의'가 한 원인임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갈등 해법으로 "정부와 민간 차원, 그리고 언론이나 인터넷 같은 것에서 끊임없이 모니터하고 또 상호교류하고 그래서 부정적인 것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긍정적인 것을 알리고 또 상대, 중국의 긍정적인 면을 우리가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그러한 열린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며 나름의 대안을 제시했다.이처럼 심상치 않은 중국의 '혐한 감정' 확대에 가장 반색을 하는 나라는 일본. 일본 언론들은 앞서 베이징올림픽 직전 SBS의 리어설 방송이 파문을 불러일으키자 중국 네티즌들의 거센 반발을 전하며, 한 중국 네티즌이 "독도를 일본에게 줘버리자"고 주장한 대목을 대서특필하는 등 회심의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한국이 정신을 번쩍 차려야 할 때다.

중국인들의 '혐한 감정'이 위험수위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검찰의 5일 수사결과 발표후 지원유세 계속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박근혜 전대표가 6일부터 이명박 후보 지원유세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오는 6일 원주와 강릉을 방문해 이 후보 지원유세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대표는 이어 7일과 주말에는 유세를 하지 않은 뒤, 내주께에는 이 후보 측에서 요청해 온 대구.경북 및 충청권에서 유세를 갖는 방안을 검토중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도 이 후보 측이 오는 16일로 날짜를 잡아놓은 방송 찬조연설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박근혜계 의원들도 이날 저녁 모임을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나, 검찰의 무혐의 발표로 다른 검토를 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정가 일각에서는 검찰의 무혐의 발표와 정몽준 의원 입당 등으로 박 전대표나 박근혜계의 향후 당내 위상이 약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청계광장 촛불문화제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행사 초반 2만여명이었던 참석 인원은 계속 불어나 17일 밤 8시 30분 현재 3만명(경찰 추산 1만2천명)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 청계광장과 청계천 주변은 참석자들로 빈 틈없이 꽉 채워져있어 뒤늦게 합류한 시민들은 서울시청 방향 인도와 모전교 옆 등 경찰 폴리스 라인을 넘어 자리를 잡고 있다. 가족단위 참가자들은 혼잡한 현장을 피해 골목 곳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촛불문화제에 동참하고 있다. 경찰들은 참석인원이 계속 늘어나자 수차례 폴리스라인을 뒤로 미루고 있으며 차량 소통이 원활했던 모전교의 차량 통제를 시작했다. 대중연예인들의 문화공연에 앞서 대학생, 주부들의 광우송 율동이나 비보이 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정치인,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발언이 끝나고 자유발언이 막 시작됐다. 단상 뒤는 1백여명의 시민들이 자유발언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자유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10년 뒤면 광우병에 걸릴지로 모르는데 정부는 계속해서 강행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시자한 촛불을 이제 어른들이 함께 들어 끝까지 막아내자"고 말했다.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는 민언련이 '조중동에게 할 말 있다'는 현수막 앞에서 이들 보수언론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모았다. 지나가는 시민들은 '미친 사기극, 미친소는 미친 FTA의 부분집합', '조중동 부끄러운 줄 알아라', '조중동이 신문이면 2MB와 부시도 인간이겠다',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우고 이명박은 초중고와 싸운다', 'CJD(조중동)는 광우병보다 해로운 존재' 등 비난 문구를 남기고 있다. 시민들은 또 단상 주변에서 <SBS>가 방송멘트를 통해 참석인원을 '1만여명'이르고 하자 주변으로 몰려들어 "5만명은 족히 모였는데 왜 규모를 속이냐"고 격렬하게 항의하며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사전행사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져 오후 10시를 넘어서야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친박연대는 11일 한나라당 원외인사들의 강력반발에 따라 우선 지역구 의원들부터 복당키로 했다. 비례대표 의원들은 친박연대 해산 절차를 거쳐 2차로 복당할 전망이다.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역구 의원들이 먼저 복당하기로 결정했다"며 "당대당 합당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 모양새는 썩 좋은 것 같지는 않지만 지역구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은 당헌당규에 따라 탈당 수순을 밟아 내주 초에 입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에는 탈당을 하면 바로 의원직이 상실되므로 여러 가지 기술적인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월요일에 50여명의 지구당 위원장과 연석회의를 해서 한나라당의 이같은 조치를 잘 설명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협의하기로 했다"며 "그렇다고 당장 친박연대의 간판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뿌리듯이 먼저 가시는 환송회도 해야되고"라고 말해 즉각 친박연대를 해산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그는 비례대표 의원들의 구체적 복당 시기에 대해 "1심 재판 결과를 보고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 중 먼저 복당하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그렇게 원하시면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다만 출당이나 제명조치를 해야 되는데 그러면 언론에서 좋게 써주겠나"라고 반문해 친박연대 해산을 생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원외위원장들의 복당문제와 관련해선 "정치 경험상 큰 흐름에서 보면 해결될 수 있다"며 "크게 우려는 하지 않는다"고 낙관했다. 송영선 친박연대 대변인은 이에 앞서 이날 브리핑에서 "공직자선거법 192조 2항 근거해보면 비례대표들은 당이 출당시키거나 제명시켜주거나 당을 해산시키거나 혹은 다른 당과 합당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원직을 상실해야 한다"며 "출당이나 제명은 해당행위자에 해당하는 것인데 억지로 출당시키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말해, 당 해산을 강력 시사했다. 이에 따라 현재 친박연대 소속 13명 의원 중 지역구 의원 5명이 내주 초 먼저 복당 신청을 하고, 비례대표 8명은 이달 말께 서 대표와 김노식, 양정례 의원 등의 재판 결과에 따라 복당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국가정체성에 도전하는 시위나 불법 폭력시위는 엄격히 구분해 대처해야 한다"며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부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시위는 정부정책을 보완하고 돌아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촛불시위 과정에서 경찰도 많은 고생을 했지만 인명사고가 없었던 점은 큰 다행"이라며 "경찰이 힘들겠지만 앞으로도 신중하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에너지 절약 비상대책과 관련, "유가가 1백50불이 넘으면 우리도 비상체제에 들어가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며 "어제 중국정부가 발표한 것을 보니 공직자들이 차량을 50% 줄여 운행을 한다고 하던데 우리도 총리실 주관으로 비상대책을 세워야 한다. 단순히 차량 50% 줄이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정부, 기업, 근로자 모두 자기 몫을 다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물가급등과 관련해선 "물가안정은 서민생활과 직결된 만큼 국정목표를 물가안정에 치중해야 한다"며 "물가안정은 인위적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과제로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그는 건국 6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 "건국은 우리 5천년 역사 중 가장 위대한 우리 역사"라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우리 역사를 올바로 평가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틀 연속 정진곤 내정자에 대한 논문 자기표절 의혹이 나오는 것과 관련, "대체로 과거 관행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정도라면 어느 정도 용인의 범위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게 주된 (학계의) 반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아침까지 반응을 봐도 정리가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대로 임명장을 수여할 것임을 시사했다.김효석 통합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낙선한 17대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김 원내대표는 참석한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청한 뒤 “정치는 그런 것 같다. 살아있어도 산 것이 아니고 죽어 있어도 죽은 것이 아니더라”며 “정치라는 것은 널뛰기 같더라. 반드시 올라간 사람이 내려오게 돼 있다. 내려갈 때는 언제든지 올라갈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고 격려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널뛰기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지키고만 있어도 반드시 기회는 온다”고 희망을 버리지 말 것을 주문했다. 그는 “4년은 금방 가는 것이고 잘 준비해서 19대 때에는 틀림없이 다시 들어오리라 믿는다”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금권선거, 뉴타운 또 부정선거 등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당의 명운을 걸고 저희가 대책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김희선 의원은 낙선한 우원식 의원에 대해 “강북균형 발전포럼을 하면서 예산을 따냈었다. 그것 때문에 강북 시민들이 얼마나 혜택을 보냐”며 위로했고, 정청래 의원과 악수를 하면서는 “세상에 '강안남자' 때문에...너무 강해서 그래”라며 선거 막판 정 의원에게 치명타를 가한 <문화일보><조선일보> 보도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이경숙 의원은 BBK 의혹 제기로 검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은 서혜석 의원을 끌어안으며 “너무 고생해서 어떻게 해”라고 위로했다. 김 원내대표도 서 의원과 악수를 하면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후보 측이 제기한 의혹을 그대로 상임위에서 말한 것뿐인데 너무 했다”며 한나라당을 비판했다.호남 공천을 받고도 당선하지 못한 장영달 의원은 의원들에게 “해당행위를 해 미안하다”며 겸연쩍은 미소로 인사를 대신했다.이날 오찬에는 채수찬, 홍창선, 이경숙, 조성태, 우원식, 김희선, 서혜석, 김태홍, 이화영, 장영달, 이화영, 김영대, 한광원, 정청래, 홍미영, 김덕규, 유인태, 강혜숙 의원 등만 참석해, 당초 30명이 참석할 것이라는 김 원내대표 기대와 달리 상당수 좌석이 빈자리로 썰렁한 모습을 연출했다.국토해양부가 9일 산하기관 지도 컨텐츠에서 '교회' 아이콘만 있고, '사찰' 아이콘이 누락된 것이 확인되자 급히 '사찰' 아이콘을 추가했다. 국토해양부는 국토연구원의 GIS중앙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GIS온라인교육사이트의 지도(http://www.e-gis.or.kr/contents/life/painting.php)에 누락되었던 '사찰' 아이콘을 9일 저녁 7시경 추가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해당 지도 컨텐츠인 '우리 동네 그리기'는 지도제작사인 에스텔에서 지난 2002년에 제작한 것으로, 추후에 별도의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은 프로그램이여서 제작 당시의 상태로 유지되어 왔던 것"이라며 종교편향 의도가 없었음을 강조했다.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는 8일 "이번 총선에서 친박연대와 친박무소속연대가 힘을 합치면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의석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총선 선전을 자신했다. 서 대표는 이 날 오전 대구 서구에 출마한 홍사덕 친박연대 선대위원장 사무소에서 총선 D-1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또 한나라당 후보들과 경합지에서 친박연대 후보들이 잇따라 사퇴하고 있는 데 대해 "너무나 이상한 점은 두 후보의 사퇴성명서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같다"며 "국민들을 우습게 여기는 오만한 정권이 이제는 고무신, 막걸리 선거 시대의 금권 관건 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후보 매수 의혹을 제기했다.홍사덕 위원장은 "총선이 끝나면 출마도 하지 못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대표직을 내놓을 수밖에 없으며 이후 당 대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박근혜 전 대표) 뿐"이라며 "친박연대와 무소속은 한나라당에서 모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날 기자회견에는 서청원 대표와 홍사덕 선대위원장을 비롯, 대구 달서갑 박종근 친박연대 후보, 대구 달성을의 이해봉 친박 무소속연대 후보, 조원진 후보 등이 참석했다.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는 18일 정부개편과 관련, 통일부 존속 의지를 거듭 분명히 했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관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시대적 흐름과 국민적 여망을 감안해야 하고, 남북문제를 종합조정하는 기능이 필요하다"며 통일부 존속 입장을 거듭 밝혔다.손 대표는 또 "정부조직법을 보면 대통령의 권한이 막강해졌고, 총리의 권한은 약화됐다"며 "특히 중립성과 독립성이 중시돼야 하는 국가인권위와 방송통신위가 대통령 직속으로 된 것은 심각하게 문제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이 문제도 짚고 넘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그는 이어 "정통부, 과기부, 해수부, 여성부 등과 같이 시대흐름 앞서 나가고자 하는 부처에 대한 인수위의 시각은 문제"라며 "세계최강의 정보통신국가로 만드는데 앞장선 정통부, 과학과 기술로 경쟁하는 시대정신을 반영한 과기부, 해양으로 세계로 뻗어나가고자 했던 해수부, 여성 및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독특한 부처로 자리잡은 여성부 등의 미래지향적인 국가정신을 면밀하고 깊이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정부조직 개편을 다룬 인수위의 태도를 '시장만능주의'로 규정한 뒤 "국가의 모든 것은 시장에 의해서만 움직일 수 없다"며 "경쟁과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게 국가와 정부의 중요한 흐름이지만 시장이 국가의 모든 요소를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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