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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시스템 배팅 프로그램는 국내에서 판매된 주가연계증권(ELS)의 수익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증권이 판매한 ELS 상품의 만기일인 지난달 22일 장 종료를 앞둔 동시호가 시간에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져 이 상품의 기초자산 중 하나인 SK의 주가가 최초 기준주가의 75% 미만으로 떨어져 원금손실이 발생했다. 이 상품은 만기일에 포스코와 SK의 주가가 최초 기준주가인 75% 이상이면 연 22.0%의 수익률이 지급되는 상품이었다. 포스코의 주가는 당시 최초 기준가의 80% 수준을 유지했으나 SK주가가 최초 기준주가의 75%인 11만9천600원을 겨우 웃도는 수준이어서 SK 주가의 움직임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10분간 진행된 동시호가 시간에 13만주의 매물이 쏟아져 오후 2시50분 현재 12만500원에서 장 종료때 11만900원으로 떨어진 것이다. 동시호가 전까지 거래량은 17만여주였다. 특히 이중 7만주가량을 외국계 증권사가 주문한 것으로 밝혀져 시장 일각에서는 이 상품의 헤지를 담당한 캐나다은행이 매도주문을 내 고의로 주가를 하락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 은행은 상품의 원 발행자이자 헤지를 담당한 곳으로, SK 주가가 최초 기준주가의 75% 이상이면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122%를 줘야 하지만 이날처럼 최초 기준주가의 74.6%로 75% 미만이면 원금의 74.6%만 지급하면 되기에 그만큼의 차액을 챙길 수가 있다. 상품의 투자금액은 66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 은행이 고의로 주가를 떨어뜨렸다면 31억원의 차액을 얻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원금손실을 본 투자자가 민원이 제기해서인지 최근 금융당국에서 관련 내용을 문의해왔다"며 "증권사가 이해당사자가 아니라서 어떤 조처를 할 수는 없지만 당국에서 명백히 조작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면 손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법률 자문 등 지원을 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한나라당 소속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이 2일 한나라당을 전격탈당한 뒤 민주당에 입당, 파장이 일고 있다.정 구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한나라당 내부 일부 세력들에 의해 겉은 파랗고 속은 노랗다라는 식의 정체성이 다르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이어 "최근엔 출마 자체를 봉쇄하기 위해 공권력을 동원할 것이라는 제보까지 받았는데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문자메시지 발송건을 이유로 공공기관인 중구청을 두 번씩이나 압수수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구청장으로 봉사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않고 믿을 수 없다, 속은 민주당 사람이다라는 음해를 넘어 이제는 정치적 타살을 위한 칼날이 목전에 와 있다"며 "그 칼날을 정면으로 받겠다"고 덧붙였다.그는 그러나 누가 탄압을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배후가 있고 각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말하기는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정 청장은 지난해 11월10일 중구내 성동고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주민들에게 보낸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구청장 집무실을 포함해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당했었다.뉴라이트 대부인 김진홍 목사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 이후 최고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를 표명했다."MB가 대통령 된 것 하나님의 은혜"15일 주간 <미래한국>에 따르면, 김 목사는 <미래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비판여론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기대에 못 미친다고 생각하는 건데, 대통령의 일하는 솜씨가 시간이 좀 걸린다. 금년 들어 페이스를 찾기 시작했으니 내년에는 확실히 좋아질 거고 퇴임할 때는 좋은 대통령으로 박수 받고 나갈 것으로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김 목사는 “외국에서는 한국 대통령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 세계 대통령 중에 경제위기에 가장 잘 대처하는 대통령으로 외신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그는 더 나아가 “(국민들의) 그 조급성이 나라를 여기까지 이끌어왔는데 조금 자제할 때도 됐다"며 "하느님이 보우하사, 애국가를 잘 지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들어온 것만 봐도 그렇다. 다른 사람이 되었다면 경제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겠나?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기도 했다."첫해 죽 쑤고, 2년째 감잡고, 3년째 속도내고, 물러날 때 박수받을 것"김 목사는 "물론 나도 속도가 느린 것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바가 없지 않지만 비교급으로 생각해서 최상의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에 뽑혔다고 생각한다. 그 분 솜씨를 아니까, 일하는 스타일이 있으니까, 걱정 안한다"며 "첫해는 죽 쑤고, 2년째 감 잡아서, 3년째 속도내서, 물러날 때는 박수 받고 물러날 것으로 예측한다. 20년 동안 매주 만나 잘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걱정하는 것보다는 더 잘하고,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 괜히 덕담하는 게 아니고 확신을 가지고 하는 말"이라며 "이 대통령은 치밀하고 일에 대한 감을 잡는 데 도사급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나라를 제대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 대통령의 장단점에 대해선 "장점은 인내심이 깊다는 것과 일을 천재적으로 잘한다는 점, 그리고 안에서 정리된 투지가 대단하다는 점"이라며 "단점은 스킨십이 약하다는 건데 단점이라기 보다 팔자라고 할까. 여의도와 언론 풍토를 싫어해서 투자를 안한다. 탁월한 사람일수록 밑에 사람이 적다. 나도 머리가 나쁜 편은 아닌데 대통령 되기 전에 이명박 장로와 얘기하다가 그 탁월성에 깜짝 깜짝 놀란 적이 많다”고 말했다.

대선직전인 2007년 11월7일 오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뉴라이트전국연합 창립 2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명박 후보와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이 함께 만세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는 지역구 의원이고, 이대통령은 대통령"김 목사는 박근혜 전대표와 화합하지 못하는 데 대한 비판여론에 대해선 “그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실례"라며 "박근혜 의원은 한 지역구의 국회의원일 따름이고 이명박 대통령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고 일축했다.그는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통령과 비교하는 건 밸런스가 맞지 않는 일"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성공해야 박근혜 의원도 유리하다. 이명박 대통령의 성공을 돕지 않으면 박 의원도 불리해진다"고 경고했다.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서도 “이명박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은 출발점이 비슷하다. 바닥에서 어금니 물고 쌓아 올라왔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낙관적이지 못했다. 신앙에 의지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에 ‘삶과 죽음은 하나’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이 악물고 살자’하는 게 이명박, 김진홍 스타일"이라며 신앙심이 없어 투신한 것으로 규정했다.

야당들은 20일 이봉화 보건복지부 차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정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늦었지만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환영한다”며 “고위공직자들의 부도덕한 부정 수령이 근절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정부여당은 명단을 즉시 공개하고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더 나아가 “꼭 이렇게 오랜 기간 풍파를 일으키고 가야 되나”라며 “대통령의 인사정책이 얼마나 국가나 국민을 힘들게 하는지 보여준 것”이라고 이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을 꼬집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도 “만시지탄으로 이명박 정부 인사정책의 문제점을 다시한번 보여준 사례”라며 “국조를 통해 이번 사태의 실체가 명백히 가려져야 하며 제도적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사필귀정이지만 너무 늦은 감이 있다”며 “물러난다고 해서 범죄 사실이 없어지지 않는 만큼 이 차관에 대한 공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하며, 쌀 직불금 사태의 전모가 드러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 차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환영’보다는 ‘존중’에 무게를 실었다. 윤상현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이 차관의 사퇴 표명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쌀 직불금제가 진정 농민을 위한 제도가 되도록 힘을 모으는 기회가 되야한다”고 말했다.안양교도소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비해 독방을 준비했다는 경인TV 보도와 관련, 야당들이 일제히 청와대 해명 및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불구속 기소하려고 했다던 검찰의 발표는 거짓이었다. 뒤로는 전용독방까지 준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억울한 죽음은 바로 정권의 정치보복이었음이 명확히 드러난 것"이라며 "대통령은 사과해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우위영 민노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법무부의 사실무근 주장에 대해 "진실은 사건현장에 있다. 안양교도소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움직인 정황이야말로 법무부의 해명보다 훨씬 무겁다"며 안양교도소 관계자들의 경인TV와 인터뷰 내용을 지목한 뒤, "이제는 청와대가 해명해야 한다. 더 이상 우리 국민들에게 상처를 덧나게 하지 말고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민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청와대 해명 및 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이지안 진보신당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전직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유례없는 사고의 배경으로 정치보복성 수사 가능성이 제기돼온 마당에 의혹은 말끔하게 풀려야 한다"며 "법무부는 물론 청와대와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명확히 해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이 대통령을 압박했다.신한은행이 파생상품 키코(KIKO)에 가입했다가 수조원의 피해를 본 중소기업들에 대출신청을 받으면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것을 강요하는 특약을 포함시킨 ‘자금지원 신청서’를 보낸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신한은행은 16일 신상훈 은행장 직속으로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반을 설치하고 다음주부터 키코 가입으로 손실을 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종합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문제는 신한은행이 앞서 지난 15일 키코 피해기업 249곳에 보낸 ‘중소기업 유동성 자금 지원 신청서’ 내용. 신청서에는 ‘신청인은 이 신청에 따른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진행 중에는 일체의 민·형사상 이의절차를 진행하지 아니한다’는 특약사항이 포함돼 있었다. 대출을 받기 위해 신청서에 서명하게 되면 해당 중소기업은 신한은행을 상대로 어떤 소송도 제기할 수 없게 된다. 당연히 키코 피해 기업들이 강력 반발했다. 키코 피해액은 원-달러 환율이 15~16일 다시 대폭등하면서 1,370원대로 치솟자 피해액이 2조원을 넘을 정도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대다수 기업들이 도산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때문에 피해 기업들은 소송을 진행하는 동시에 정부에 흑자도산을 막기 위한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정부의 흑자도산 방지 방침에 따라 은행들이 업체당 최고 50억원의 1년간 지원방안을 내놓기에 이른 것이다.그러나 신한은행이 지원 대가로 민.형사상 소송을 원천봉쇄키로 하자, 피해기업들은 "벼랑끝에 몰린 기업들을 상대로 지원을 빙자해 민.형사상 소송을 원천봉쇄하려는 은행의 또다른 횡포"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선 것도 당연하다. 피해기업들이 강력반발하며 파문이 일자 신한은행은 문제가 된 특약사항을 삭제하겠다며 뒤늦게 진화에 나섰으나, 이미 신한은행에 대한 기업들의 불신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정부가 예상했던 3.8~4.2%에서 2%대로 대폭 낮췄다.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특위에 출석해 김광림 한나라당 의원이 "IMF(국제통화기금)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한국 성장률 전망이 어떻게 나올 것 같느냐"고 묻자 "현재까지 추세라든지 여러 상황을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강 장관은 김 의원이 "2%대 중후반으로 전망되지 않느냐"고 묻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아진 성장률에 따른 대규모 재정적자 발생 우려에 대해선 "어차피 내년, 내후년 정도까지는 적자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일축했다.그는 수도권 규제완화의 효과에 대해 "투자가 얼마나 활성화되고 재정수익이 얼마나 늘 것인가 확실한 분석은 현재 할 수 없다"며 "앞으로 용역을 줘서 내년 상반기 중에 확실히 하겠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정부가 발표한 30대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의 일부 사업이 경제성이 떨어지거나 예비타당성 조사도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발전이 낙후된 지역은 타당성이 낮게 나오고 발전이 높은 지역은 타당성도 높게 나온다. 법에서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안할 수도 있고 이 경우 자문위원회가 결정할 수도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한 논리적 모순이 있어서 예비타당성 조사 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카라 시스템 배팅 프로그램이명박 대통령은 8일 강희락 경찰청장 승진으로 공석이 된 해양경찰청장에 이길범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다. 이 해경청장 내정자는 전남 순천 출신으로 건국대 법학과를 나왔으며 경찰청 경비국장과 강원지방경찰청장, 경찰청 홍보관리관 등을 지냈다.한편 강희락 해양경찰청장은 9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본청사 1층 강당에서 해경 간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경찰청장직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이명박 대통령은 20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남북이 조금 어려운데 이렇게 와 주셔서 (고맙다)"며 "북핵문제에 관해서도 아주 좋은 정책을 가지고 있으셔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시아 각국을 다니면서 환영을 많이 받으신 것 같다. 한국 사람들이 아주 관심이 많다. 이번에 이렇게 한국에 와 주신 것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한미 양국협력도 중요하고 일본과의 3자, 더불어 중국, 러시아까지 (협력하여) 북핵문제와 다른 문제들까지 다 아울러, 국무장관으로 재임하시는 동안 아주 잘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제 미 하원 대표단이 왔을 때 스티븐스 미 대사도 있었는데 거기서 미군 3만명 이상이 한국전에서 희생을 하며 지켜냈다는 얘기를 했다. 말 그대로 한미 양국은 혈맹의 관계"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안부를 전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G-20에서 만나뵙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명환 장관과 북핵문제 등 안보 관련한 문제 뿐 아니라 경제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전략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며 "미국은 한국과 일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 힐 차관보, 베이더 NSC 선임보좌관이 배석했고, 우리 측에선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한덕수 주미대사 내정자,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대변인이 배석했다.민주노총 핵심 간부의 여성조합원 성폭력 파문의 책임을 지고 전병덕 부위원장이 6일 오후 추가 사퇴, 지도부 사퇴 숫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민주노총 지도부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석행 위원장을 제외하면 진영옥 위원장 직무대행, 이용식 사무총장, 김지희 부위원장 등 3명만 남게 돼 지도부는 거의 붕괴된 상태다. 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반께 민주노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민주노총 당면 사태와 관련하여 민주노총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써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면 사태에 대해 지도부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지도부의 행동을 통일하게 하기 위하여 최대한 노력을 하였고, 이석행 위원장 면회 이후 현 시간까지 기다렸으나 결국 의견 일치가 되지 않았다"며 "민주노총이 힘든 과정을 거치게 된점에 대해 깊은 사과에 말씀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새벽 사퇴한 4명의 지도부와 달리 오전에 열린 중앙집중위원회에 참석해 산회까지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했다. 그는 총사퇴 주장이 합의되지 않자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지도부의 총의를 모아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중집을 마치고 전용건 사무금융연맹위원장을 비롯한 몇 몇 위원들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석행 위원장을 찾아가 지도부 총사퇴 찬반 양론 등 중집 논의 사항을 보고하고 이 위원장의 의중을 듣고 돌아왔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은 오는 9일 열리는 중앙집중위원회에서 성폭력 파문 수습대책과 더불어 지도부 공백 사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기를 10개월여 남겨두고 전체 정원에서 과반이 넘는 5명의 지도부가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며 사퇴함에 따라 나머지 임원들에 대한 안팎의 사퇴 요구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인사청문회를 마친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해 국민 3명 중 2명은 총리직을 수행하는데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2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 내정자가 총리직을 수행하는 데 부적합다는 의견이 65.5%로 나타났다. 적합하다는 의견은 19.2%에 그쳤다. 이는 지난 15일 조사결과와 비교해볼 때 부적합 의견은 55.5% → 65.5%로 10%포인트 증가한 반면, 적합 의견은 26.1% → 19.2%로 7%포인트 가량 감소한 것으로, 인사청문회가 정 내정자에 대한 네거티브 여론을 확산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민 절반에 가까운 48.9%는 정운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금까지의 긍정적 인식이 이번 인사청문회 검증절차를 거치면서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응답했다. 정 내정자의 거취와 관련해선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가 34.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통령이 총리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 19.2%, 국회에서 총리 인준을 부결해야 한다 13.9% 순이었다. 총리 인준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18.4%에 그쳤다정 내정자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소득세 탈루라는 의견이 2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병역면제 의혹(14.9%), 아들 이중국적 문제(14.0%), 기업인으로부터 용돈 수수(10.4%), 국가공무원법 위반 의혹(9.3%), 논문 중복게재 의혹(7.7%) 순이었다.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백44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37%포인트다..

NHN의 인터넷포털 네이버의 뉴스 순방문자(UV)가 뉴스캐스트 도입이 본격화된 지난주 2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자료 분석 결과 지난주(5∼11일) 네이버의 뉴스 순방문자는 1천26만5천명으로 전주(2008년 12월29∼1월4일)의 1천335만1천명보다 23.1%가 줄었다. 반면 지난주 인터넷포털 다음의 뉴스 UV는 1천261만6천명으로 전주(1천233만8천명)에 비해 2.2% 소폭 상승했다. 코리안클릭 조사에서 다음이 네이버에 UV를 앞지른 것은 2005년 11월14일 이후 처음이다. 또 네이버의 뉴스 페이지뷰(PV)도 지난주 3억2천140만으로 전주(4억6천370만)에 비해 30.6%나 줄어든 반면 다음은 8억1천400만에서 8억3천300만으로 약간 증가했다. 야후와 SK커뮤니케이션즈도 소폭 올랐다. 이 같은 네이버의 뉴스 UV와 PV 감소는 각 언론사가 시작화면 뉴스박스를 직접 편집해 아웃링크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뉴스캐스트를 도입한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아울러 네이버의 검색 PV는 지난주 14억8천600만으로 전주(13억3천300만)보다 10% 이상 상승했으나 다른 포털 업체들도 동반 상승, 오히려 검색 쿼리(질의 횟수) 점유율은 72.1%에서 69.4%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다음의 점유율은 17.5%에서 19.6%로 올라갔다. 시작페이지 점유율은 네이버가 48.1%에서 47.6%로, 다음이 22.1%에서 23%로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네이버의 시작페이지 점유율이 48%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한나라당 국방.외교통상 정책을 전담하고 있는 황진하(제2정조위원장) 의원은 24일 "개성공단을 폐쇄했을 때 누가 더 손해인가 생각해 보면 북한이 답답할 것"이라며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황 의원은 이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늘상 우리나라가 정권이 교체되거나 미국이 정권이 교체되면 그런 시기를 이용해서 자기들의 전략적 이점을 최대한 찾으려고 애를 많이 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북한이 자꾸 그런 걸 쓴다고 해서 우리가 좌지우지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도 안 좋다"며 "우리 개성공단에 대한 문제라든지 다른 것들도 그렇게 안 되도록 우리가 계속적으로 북한에게 대화를 하자 라고 얘기하고 있고. 우리가 식량도 보내주겠다고 얘기하고 있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도 그런 걸 안 하면서 자꾸 그러고 있다"고 북한을 비난했다.그는 "금강산 문제도 안전보장을 해줘야만 보내지 않느냐, 그러니까 안전보장 하기 위해서 안전 대책을 우리가 논의해보자 그래도 우리가 대화에 응하지 않는 것"이라며 "그런 상태에 자꾸 무슨 개성공단이 어떻고, 개성관광이 어떻고 자꾸 그래서, 북한이 그렇게 압박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서 얼마나 좋은 것이 나오겠나 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그는 당 일각의 대북특사 파견 주장에 대해서도 "대북 특사는 언제든지 보낼 시기가 되면 보내겠다는 것이 정부나 당의 입장이기도 하다"면서도 "그런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지만 그것도 북한에서 같은 대응이 와야 같이 가는 것이지, 그쪽에서 만난다는 생각도 안 하고 있고, 그런 요구도 없는데 우리가 일방적으로 보내도 되는 것이냐, 그렇게 생각하면 어렵다"며 일축했다.정동영 전 장관의 4.29 재보선 출마가 기정사실화하면서 당내 주류-비주류 간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세균 대표 최측근인 최재성 의원과 정 전 장관 측 김영근 공보특보는 9일 정 전장관 출마를 놓고 치열한 공개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정 대표와 정 전장관은 둘다 전북을 정치적 기반으로 하고 있는 까닭에 호남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당 핵심 의원은 이날 일부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당내 주류와 비주류의 갈등이 시작됐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주류 입장에서는 모든 방안을 검토해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공식 여론조사에서 정 전 의원이 전주 덕진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에도 민주당 후보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것이 바로 민주당 지도부의 고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당내 주류측의 ‘정동영 불출마’ 압박에 대해선 “당내 주류 의원들이 방향을 잘 못 잡은 것 같다”며 “정 전 의원도 개혁적 성향을 띤 인물 중 하나인데, 정 전 의원 공천을 개혁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은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장관과 의장을 거쳐 대선후보까지 지낸 정 전 장관이 출마를 강행하게 되면 사실상 자신의 입지가 축소되지 않겠느냐”고 정 전 장관 전주출마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당내 주류 측 386 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개혁과 미래모임’과 당내 비주류 모임인 ‘민주연대’가 각각 9일과 10일 모임을 갖고 정 전 장관의 공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져 당내 주류-비주류 간 갈등이 더욱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정세균 대표도 이날 전북 출신 의원들과 회동한데 이어 오는 11일 전남 출신 의원들과도 연이어 만나 정 전 의원 출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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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쌀 직불금 국정조사 특위가 26일 국무총리실과 감사원, 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기관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건보공단의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자 28만 명의 명단 미제출 문제를 놓고 여야간 공방이 이어지며 개회 10분 만에 파행을 빚었다. 특위 간사인 최규성 민주당 의원은 회의직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정형근 건보공단 이사장에게 “자료 협조할 용의가 있는지 ‘네’ 아니면 ‘아니오’라고 답하라”라고 추궁했다. 최 의원은 이어 “건보공단이 계속 명단 제출을 미루면 자진 신고한 선량한 공무원들만 때려잡게 되고, 신고하지 않은 공무원들에게만 면죄부를 줄 수 있다”고 거듭 정 이사장을 질타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에 “그게 의사진행 발언이냐”고 반발했고, 그러자 민주당 의원들이 “정 이사장에게 명단 제출을 할 것인지 아닌지를 빨리 물어보라”고 맞서며 회의장은 여야간 고성으로 뒤덮였다. 송광호 위원장이 이에 “갑자기 ‘예’, ‘아니오’로 물으면 어떻게 하느냐. 회의를 속개하자”며 중재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고, 결국 송 위원장은 “3당 간사가 나가 회의해 달라”며 정회를 선포했다.조정식 민주당은 대변인은 정회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 이사장이 명단제출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담은 내용을 서면으로 제출했다”며 “이는 국회와 여야합의를 무시하는 것으로 자료제출 없이는 국조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국조 보이콧을 시사했다.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정 이사장이 자료 제출 거부와 관련해 “국조를 방해하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이라고 규정한 뒤, 정 이사장에 대한 해임 촉구 결의안 및 고발 등 법적 조치를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YTN 구본홍 사장이 “노조와 노조원들이 회사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며 100일 넘게 사장 출근저지투쟁을 벌이고 있는 YTN노조와 해고된 노종면 위원장 등 6명을 상대로 31일 서울중앙지법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야당들이 구 사장을 맹비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구 사장은 신청서에서 “노조 등이 구본홍 사장 등에 대한 업무를 위력으로 방해하고 있으며 사내 위계질서를 깨뜨리고 폭언 등으로 구 사장의 인격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가처분 신청을 낸 이유를 밝힌 뒤,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진 뒤에도 출근저지가 계속될 경우, 위반행위 1회당 1천만원의 손해배상금 지급을 명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1일 민주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YTN 낙하산 사장인 구본홍 씨가 YTN 노조를 상대로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내며 버티기를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주주총회에서 용역업체 직원을 동원해 노조원들을 제압하며 1분도 안 돼 군사작전처럼 사장 선임을 했는데 합법적으로 선출된 사장이라고 강변하는 것은 뻔뻔하다"고 비판했다.유 부대변인은 "더욱이 구본홍 씨는 직원 대량 해고를 한 것도 모자라 직원들 월급 지급마저 미루며 생계압박을 했고 지난 석달 동안 회사 돈을 5천만 원 가까이 썼다"며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갖춰야 할 양식이나 도덕성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구본홍 사장은 사장자리 고수를 위해 유능한 YTN 사원들을 대량 해고하고 보복성 징계와 인사를 감행하면서 정당한 노동의 대가인 급여지급까지 미뤄오더니, 이제는 업무방해 가처분신청까지 제기했다"며 "또 위반행위 당 1천만원씩 손해배상을 받겠다니 참으로 가관"이라고 힐난했다. 박 대변인은 "법은 정당한 권리를 보호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원천적으로 자격미달 또는 권리불능인 자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언론사 사장이 되겠다는 사람이 기자들에게는 임금을 체불하면서, 자신은 모든 문제를 금전적으로만 해결하려 하다니, 그 파렴치함에 유구무언"이라고 거듭 질타했다.고분양가-과잉공급에 따른 미분양대란이 급속 확산되자, 건설사들이 마침내 미분양아파트 분양가 할인에 본격 나섰다. 특히 지방뿐 아니라 버블세븐 지역에서도 분양가 할인 조치가 나와, 아파트값 하락을 가속화하는 작용을 할 전망이다.버블세븐중 한 곳인 경기도 용인에서 분양가를 할인한 아파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비공개적으로 할인 혜택을 준 아파트는 여러 곳 있으나 공식적으로 분양가를 낮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일토건은 지난 4월 경기도 용인시 신봉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한 신봉 동일하이빌(총 1462가구) 미분양 아파트(868가구)의 분양가를 4~10% 인하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봉 동일하이빌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547만원에서 1천460만원 대로 낮아지고 가구당 최고 9천850만원(206㎡·62평형)에서 최저 2천50만원(111~112㎡·33평형)까지 할인받는다. 신봉 동일하이빌 당시 분양가는 용인 성복지역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그후 용인 아파트값이 급락하자 미분양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기로 한 것. 동일토건은 기존 분양가의 반발을 막기 위해 기존 계약자들의 분양가도 동일한 수준으로 낮춰주기로 했다.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분양가 할인이 본격화하고 있다.신영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에 공급하는 왕십리 지웰의 분양대금 중 60%를 선납하는 계약자에게 전체 분양가의 12.5%를 한 달 안에 돌려주고 있다. 여러 건설업체도 최근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는 김포 등에서 분양가를 낮추고 있다.앞서 풍림산업은 지난달말 대전시 대덕구 석봉동의 금강 엑슬루타워 2천300여 세대에 대한 분양결과 단 3명만이 달랑 지원하자, 지난 6~8일 계약분에 한해 분양가를 25% 깎아주는 파격적 행사를 단행한 결과 평균 경쟁률 1.5 대 1을 기록해 상당수 미분양물량을 해소한 것으로 알려진다.건설업체의 분양가 할인은 더이상 고분양가를 고집할 수 없는 벼랑끝에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2천300여가구 분양에 달랑 3명만 참가한 풍림 사태가 건설업계를 큰 충격에 몰아넣은 것으로 알려진다. 더이상 시장의 반란을 외면했다가는 생존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 빠져든 것.그러나 소비자들은 일부 할인을 했으나 아직도 분양가가 높다는 판단을 하고 있어, 이들 건설사들의 분양가 할인 경쟁은 아파트값 거품 파열을 가속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이군현 한나라당 의원도 9일 친이 강경파들이 주장하는 세종시 국민투표론에 가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이렇게 여야 대치 그리고 여당 내 이견 등으로 끝없는 대치와 정쟁에 발목이 잡혀서 국가발전을 위해 아무 일도 못하고 있으니 세종시 문제는 국민들에게 찬반을 물어서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며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를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 "과거에 약속했으니까 무조건 가야한다는 것은 국가의 백년대계, 후손의 장래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이것이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어른들이 할 말이냐"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그는 더 나아가 지난 2005년 3월 2일 세종시법의 전신 행정복합도시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당시의 동영상을 상영시킨 뒤, "한나라당 121명 중 22명 참석, 불과 찬성 8명, 반대 12, 기권 2명. 이게 여야 합의냐?"고 강변하기도 했다.그는 이어 "제가 20년간 대전에서 살았는데, 월요일 아침 서울에서 대전 출근하는 사람들로 대전 KTX역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반대로 금요일 저녁,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사람들로 대전 KTX역은 사람들로 넘쳐난다"며 "이렇게 해서 행정부처 이전으로 수도권과밀 해소가 되겠느냐"고 주장했다.이명박 대통령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연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공론화한 데 대해 북한 당국이 강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YTN에 따르면, 시민단체인 남북포럼의 김규철 대표는 지난 6일 우리측과 산림 녹화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이같이 불만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통일전선부는 대남 업무를 총괄하는 부처다.김규철 대표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원 부부장이) 정상회담은 준비에서부터 보안 속에 철저하게 해야 하는데 남측에서 마음대로 공론화하고 언론이 앞서 (보도)하고, 이러한 현상에서 현재까지는 아무것도 진행된 것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회사무처가 국회폭력 혐의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를 고발한 데 대해 검찰이 1년6월 구형을 한 데 대해 민노당이 24일 "오늘의 검찰 구형은 강기갑 대표에 대한 명백한 정치구형"이라고 반발했다.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비난한 뒤, 지난 1월 한미FTA법 상장 저지 당시 상황과 관련, "국회사무처는 본회의장 앞에서 회의 중이던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회에 구둣발로 난입하여 최고위원들을 유린하였고 의원보좌관들을 폭력적으로 연행하였으며, 심지어 여성의원들은 끌려 나가다 실신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게 하였다"고 지적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국회사무처의 부당한 침탈행위와 과도한 권한 행사에 대해 강기갑 대표가 정당하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임에도 검찰이 앞뒤 가리지 않고 마치 중죄인 다루듯이 무리한 구형을 내린 것은 국회폭력의 모든 책임을 강기갑 대표에게 뒤집어씌우려는 의도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11월 23일 법원은 이정희 의원 등에 대한 선고를 통해 외통위원장의 질서유지권 행사가 적법한 공무집행이라 볼 수 없다는 판단을 국회법에 따라 한 바 있다"며 "따라서 당시 공당의 최고위원회에 대한 국회 사무처의 폭력행사가 적법한 공무집행차원의 질서유지권행사의 범주로 보기 어려우며 오히려 국회사무처에 의한 공당의 정치활동 유린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법원의 합리적 판결을 주문했다.헌법재판소가 3일 UCC를 통한 사전 선거운동 금지는 합헌이라고 결정했다.중앙선관위는 지난 2007년 6월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이 한창이던 때, 박근혜 전 대표 지지모임인 박사모가 제작 배포한 박근혜 지지 UCC가 공직선거법에 위배된다고 박사모에 통보했고, 박사모는 이에 UCC 선거운동 금지가 표현의 자유에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헌재는 지난달 30일 평의에 참석한 8명의 재판관 중 3명이 합헌 의견을, 5명이 위헌 의견을 제시, 위헌 선언에 필요한 6명 의결정족수에 1명 부족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법률 조항은 매체의 형식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관념이나 의사를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고 UCC는 관련 기능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서 기타 유사한 것에 해당한다고 해석될 수 있다"며 "무분별한 흑색선전을 난무하게 해 유권자의 평온을 해칠 우려가 높은 일정한 UCC의 게시나 배부를 금지하는 것은 목적달성을 위한 적절한 수단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김종대,민형기,목영준,송두환 재판관은 이에 대해 "다양한 많은 매체 중에서 어느 것이 기타 유사한 것에 포함될지 추론하기 쉽지 않다"며 "구체적 예시로 그 범위와 한계를 명백히 드러내지 않아 국민으로 하여금 금지 또는 처벌하고자 하는 행위의 범위를 예측하기 어렵게 하고 법 집행기관의 자의적 해석 가능성을 열어놓아 헌법상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 조대현 재판관은 "문서.도화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후보자를 가장 정확하게 알릴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이고 비용도 저렴해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위험이 적어서 표현의 자유로서 보장돼야 하며 UCC는 문자.사진.동영상 등을 이용한 복합적 의사표현이지만 마찬가지로 금지할 이유가 없다"며 위헌 의견을 낸 이유를 밝혔다. 헌재는 재판관 9인 중 이공현 재판관의 경우 해외 출장중이기에 7월 30일 열린 평의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 재판관이 최근 유사한 쟁점을 가진 사건에서 합헌 의견을 낸 바 있어 다시 평의를 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이에 대해 박사모 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헌재 재판관 5대 3이라는 압도적인 위헌 우세 의견이라면 이런 법을 계속 유지시켜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국회에 대한 공직선거법 관련조항의 개정을 촉구했다.대학생들이 주말인 19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한 독도 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에 연행됐다.이날 오후 2시 41분께 서울대, 고려대, 경희대, 광운대 등의 대학생 7명은 청와대 분수대 앞 길목에서 팔짱을 끼고 "독도망언 해명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시작했다. 경찰은 대학생들이 행진을 시작한 지 5분만에 병력 50여명을 투입해 이들을 둘러싼 뒤 곧바로 연행했다. 이들은 6명은 수서경찰서로, 촛불시위로 수배중이던 1명은 종로경찰서에 수감되었다.한편 20일에는 시민정치연합과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등 20여개 단체 회원 50여명이 서울역광장에서 `독도수호 범국민대회를 열고 "정부는 독도 문제와 관련해 허위보도를 한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명확한 사과문을 받아야 한다"며 청와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워크아웃 신청설을 강력 부인하던 C&그룹이 27일 끝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C&그룹은 조선계열사인 C&중공업과 건설사인 C&우방이 이날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대구은행에 각각 워크아웃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C&중공업이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채권단 협의회를 소집해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채권단의 75%가 워크아웃에 찬성하면 채무상환 유예와 부채 탕감 등의 금융지원과 함께 기업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되나, 워크아웃에 동의하지 않으면 담보물 압류와 경매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된다. C&그룹은 채권단이 워크아웃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은행은 또 C&우방의 주거래은행인 대구은행과도 협의해 워크아웃 일정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C&중공업은 최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우리은행을 이를 토대로 워크아웃 검토 작업을 벌여왔다.C&그룹은 양대 계열부문인 조선과 건설이 동시에 위기를 맞으면서 끝내 워크아웃을 신청해야 했으나, 채권단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재계에서는 C&그룹 처리가 향후 건설-조선 구조조정의 주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채권단의 처리방향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C&그룹의 금융권 채무는 총 1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출은 은행권이 5천72억원, 제2금융권이 3천480억원이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 신용공여는 약 4천500억원으로 추산됐다.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검찰이 18일 오전 한명숙 전 총리 체포에 나섰다.한 전 총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권오성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한 전 총리측에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곧 출발하겠다"고 통고한 뒤, 검찰 수사관들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노무현재단에 보내 한 전 총리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이에 대해 한명숙 공동대책위원회는 변호인 입회 하에 체포영장 내용을 검토한 뒤 영장집행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에 강제 구인되더라도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경기도 용인시의 인사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송삼현 부장검사)는 서정석(60) 용인시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7일 밤 소환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오는 11일 서 시장을 불구속기소하는 등 관련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서 시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오후 6시50분께 변호인과 함께 출석해 오늘 새벽 2시까지 조사받은 뒤 귀가했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전 행정과장 김모(53)씨와 전 인사계장 이모(48)씨를 시켜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6급 직원 4명의 근무성적평정 서열을 변경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 시장은 검찰조사에서 혐의를 전면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 시장에 대한 추가조사 없이 11일 불구속기소하고 사건수사를 매듭지을 계획"이라며 "서 시장의 혐의와 관련해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과 정황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전 행정과장 김씨와 전 인사계장 이씨는 2008년 7월∼ 작년 7월, 8차례에 걸쳐 6∼7급 직원 50명의 근무성적평정을 조작하고 국.과장의 도장 32개를 위조해 도장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감사원의 인사비리와 관련된 감사 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7급 김모(31)씨의 직속상관으로, 김씨를 시켜 도장을 위조하는 등 인사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함께 구속됐으며, 전 인사계장 이씨는 이날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됐다. 검찰은 오는 11일 이들 2명도 기소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2006년 7월~2009년 7월 3년 사이 시 전체 공무원 1천900명의 배가 넘는 4천591명을 승진 또는 전보하면서 잦은 인사를 놓고 의혹을 샀다.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근처까지 급락하고 코스피지수가 1,160선을 회복하는 등 금융시장이 연일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50원 폭락한 1,408.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간 무려 88.00원이나 폭락한 것.이날 환율은 10.00원 떨어진 1,43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한때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36.00원으로 상승했으나 수출기업의 지속적 매물과 특히 역외세력들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한때 1,400원이 붕괴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환율 상승을 끌었던 역외 투기세력이 역으로 환율 하락쪽에 포지션을 두고 배팅을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원ㆍ엔 환율도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100엔당 37.04원 떨어진 1,429.95원을 기록했다.환율 급락 소식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42포인트(3.41%) 급등한 1,163.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1,16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17일(1,175.47)이후 한 달 만이다.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하락에 소식에도 불구하고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로 14.86포인트(1.32%) 상승 출발한 뒤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늘고 오후에 외국인까지 소액이나마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키워 나갔다.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이 11.3% 폭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금융, 은행, 건설업 등도 6~7% 급등세를 보였다.코스닥지수도 6.89포인트(1.78%) 오른 394.66을 기록, 전날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TuS 코블렌츠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고 있는 차두리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차두리는 21일(한국시간) 오베르베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사 로스토크와의 2008~2009 독일 2부 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전,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0분 로스토크 진영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크로스와 같은 킥을 날렸고, 이 공은 그대로 골키퍼 키를 넘기며 로스토크 골문 왼쪽 상단에 꽂혔다. 차두리의 멋진 동점골에 힘입어 코블렌츠는 로스토크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강등권 탈출에 힘을 얻게 됐다. 이로써 차두리는 지난 7일 VfL 오스나브뤽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6호 도움을 기록한 이후 2주만에 시즌 첫 골이자 시즌 7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코블렌츠의 구단 홈페이지는 로스토크와의 경기 직후 차두리의 동점골에 대해 "경이로운 골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만약 플레이어와 뱅커가 똑같은 합계를 가지게 되면 이것은 타이(Tie) 즉, 비긴 것이고, 플레이어와 뱅커의 배팅은 지급되지도 가져가지도 않습니다.

"지금의 경제 환경은 1929년 대공황 때와 흡사하다." 미국 메릴린치의 존 테인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메릴린치의 연례 금융서비스 콘퍼런스에서 한 말이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인 CEO는 이날 강연에서 신용시장은 여전히 긴장돼 있고 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대단히 엄중한 경제환경이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미국 경제가 대단히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어 최소한 앞으로 몇분기 동안은 불투명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미 정부의 7천억달러 구제금융안 등의 덕분에 금융기관에 대한 시장 환경이 개선되기 시작했지만 "이는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라며 "현재 겪고 있는 경기하강과 비슷한 것을 보기 위해서는 1929년의 시기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세계 경제도 빠르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현재의 상황이 1987년이나 1998년, 2001년과는 다르다"고 말해, 거듭 세계경제가 대공황적 위기상황에 직면했음을 지적했다.한나라당의 대표적 매파인 김동성 의원이 25일 "북한이 해안포로 우리를 공격한다면 우리측에서도 북한의 해안포 진지를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 저서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에서 "백령도에 있는 K9 자주포는 사거리가 40Km가 넘는다. 그것이 종이호랑이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난 정부 10년동안 우리는 안보불감증에 빠졌고, 통일.평화.민족이라는 이상주의에 사로잡혀 있었다"며 "북한이 더 이상 위협이 아니라는 해괴한 논리에 호도되어 중립적인 통일, 심지어 공산통일도 통일로 인정하려는 풍조가 조성되었다"고 색깔공세를 펴기도 했다.그는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실패한 정책이고 반신불수의 정책"이라며 "한 손에는 채찍, 한 손에는 당근을 들어야만 당근의 가치를 살릴 수가 있건만, 채찍을 든 손은 마비되어 등 뒤로 돌린 채 당근을 든 손만 열심히 내밀었다"고 비난했다.그는 더 나아가 개성공단 폐쇄를 주장하며 "남북경색은 국가신용등급과는 거의 무관하다고 S&P, 피치사의 책임자들은 말했다"며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대한민국정부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높이려면 전쟁 가능성이 고조되어야 하는데, 개성공단을 폐쇄한다고 전쟁가능성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그는 이밖에 ▲독자적 남한 핵무장 ▲한국의 미사일방어체제(MD) 즉각 참여 ▲한미 미사일 협정 개정에 따른 한국의 장거리 미사일 보유 등도 주장했다.김 의원은 기념회 인사말에서도 "허허실실의 기본 아니겠나? 대화하지 않고 서로 으르렁 거리면 오히려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 법"이라며 "공산주의자들은 오로지 힘에 의해서만 협상 테이블에 앉힐 수 있으며 그외 협상 전술은 모조리 기만전술이다. 최근 북한의 대화 협상 분위기도 유엔이 어떡하든 벼르기에 돌파구 마련을 위해 쓰는 체스쳐"라고 주장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몽준 대표를 비롯 40여명의 의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정 대표는 인사말에서 "책 제목만 봐도 참 꼭 읽고싶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 책을 보면 솔로몬의 지혜가 많이 담겨있다"고 극찬했다.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은 "이 책을 이틀전에 받아 전체를 다 읽어봤다"며 "이렇게 능력있는 분을 재선, 삼선까지 꼭 뽑아주셔서 이 나라 대통령까지 될 수 있게 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김대중 <조선일보> 고문이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 전환 조짐을 "변절"이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더 나아가 이 대통령이 대북정책의 원칙을 고수하지 않을 경우 "노무현 후유증"까지 안고 험난한 나날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김 고문은 이날자 칼럼 <MB의 변화인가, 변절인가>를 통해 최근 이 대통령이 중동아시아 순방때 소설가 황석영 등을 동행시킨 사실을 지적한 뒤, "이 대통령의 남북 대화 원칙에 이의가 있다는 얘기는 아니다"라면서도 "문제는 북한 김정일 정권은 변한 것이 아무것도 없고, 한발 더 나아가 금강산에서 우리 민간인을 사살하고 핵 로켓 발사, 개성공단 폐쇄 위협 및 유씨 억류 등으로 MB정권을 다면적으로 협박해 왔는데도 이 대통령이 이제 스스로 원칙과 일관성을 벗어 던지고 변화 아닌 변질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 대통령의 최근 대북정책 변화를 "변질"로 규정했다.그는 특히 이 대통령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전면참여 보류를 지적하며 "PSI 참여문제와 관련해서는 그의 당선에 결정적 기여를 했던 보수·우파진영의 뒤통수를 때리는 듯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맹비난한 뒤, "아마도 이 대통령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요소는 미국인 것 같다"며, 원인을 대북유화적 미국 오바마 정부의 출범에서 찾았다. 그는 이어 "그렇게 해서 미국과 북한이 거래를 트면 원칙에 갇혀 있는 MB로서는 통미봉남(通美封南)의 희생타로 밀려나는 처지가 될 것이고 MB는 그것을 견디어낼 자신이 없을 것"이라며 "그래서 먼저 고리를 풀거나 6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선제적 제스처를 쓴다는 것이 MB의 변질 또는 변절(?)의 변(辯)일 것"이라며 이 대통령의 변화를 "변절(?)"로까지 규정했다.그는 "문제는 그런다고 김정일 정권이 MB의 대북 제스처를 받아줄 것인가"라며 "이렇게 되면 이번 남북 포커 게임에서 승자는 김정일이 되는 것이고 협박과 전략에서 승리한 북한 정권은 더욱더 기고만장해서 MB를 무릎 꿇리려 할 것이다. 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이래도 당하고 저래도 당할 처지"라며 "어차피 그럴 바에야 이 대통령은 원칙을 지킨 패자로 남는 것이 자신에게 유익할 것이다. 더더군다나 이 대통령이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MB정권은 보수·우파의 지지로 탄생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자신이 약속한 것과 다른 길로 가려면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이 대통령을 압박했다. 그는 "그렇지 못하면 그는 앞으로 남은 기간 보수·우파의 신뢰를 잃을 것이며 이미 분열 여당, 강성 야당에 노무현 후유증까지 안고 있는 이 대통령의 앞날은 험난하기만 할 것"이라는 경고로 글을 끝맺었다.김 고문은 칼럼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으나, 말미에 "노무현 후유증"이란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노 전 대통령 서거가 몰고올 거센 후폭풍에 대한 우려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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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일 총리 인선과 관련,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영입에 실패한 이상 국민통합에 연연해 하지말고 국정 운영의 능력위주로 국무총리가 인선되길 바란다"며 지역총리 대신 능력총리를 발탁할 것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주문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가 국민통합을 위해 심 전 선진당 대표를 영입하려고 선진당의 동의를 구하고자 했으나 실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의원 입각과 관련해선 "한나라당 의원이 적어도 3~4명 정도는 입각돼야 한다"며 "국회의원은 지역구 주민의 검증을 받았고 정무적 판단능력이 뛰어나다. 또 당정의 소통에 도움이 되고 청와대와 국민 간의 소통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거듭 한나라당 의원 대거 입각을 주문했다. 그는 정기국회 운영과 관련해선 "한나라당은 이번 정기국회 운영의 3대 기본원칙을 국민 통합국회, 서민행복국회, 선진준법국회로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국회는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제도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행정구역 개편, 선거제도 개선, 개헌을 논의할 것"이라며 "서민행복 국회는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서민살리기 5대법안 등 경제.민생 법안 통과를, 선진준법 국회는 법과 원칙에 근거한 국회 운영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원전 수주를 위해 UAE 아부다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공항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의 직접 영접을 받아 원전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이 대통령은 파격적으로 공항으로 영접나온 모하메드 왕세자와 35분간 환담하며 "한국사람들은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번 인연을 맺으면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이 한국"이라며 "양국이 원전건설 프로젝트건으로 만남을 시작했으나 여러 면에서 형제와 같은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한국의 장점과 UAE의 장점, 그리고 동아시아의 허브로서, 한국과 중동의 허브로서 아부다비가 힘을 합치면 교육과 문화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인적교류가 활발해지고 양국발전에 좋은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모하메드 왕세자는 "공감한다. 한국과 UAE가 향후 50년을 바라보고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며 "특히 교육과 정치, 교역,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고 더욱 많은 양국 국민들이 상호 방문을 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왕세자께서 원자력 발전소를 비롯해 저탄소에너지, 그리고 NO 탄소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를 만드는 미래지향적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자 한다"며 "산유국 중 아부다비가 가장 먼저 시작하고 있다. 생각하기는 쉽지만 실천에 옮기기 힘든 일을 해낸 것은 추진력과 리더십의 힘"이라고 평가했다.이에 모하메드 왕세자는 "원유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도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본다"며 "산업다각화 차원에서 새로운 분야의 투자를 시작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다시 50년, 100년후 오늘을 돌아볼 때 UAE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한국은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측에 원전 발주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탤런트 고(故) 장자연씨가 술접대 강요를 받은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10일 폭행, 협박, 횡령, 도주 등 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고(故) 장자연씨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에게 강요 혐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김씨와 금융인 2명, 기획사 대표 1명, 드라마 PD 2명 등 모두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를 구속 상태에서 조사할 수 있는 기한이 13일까지인 점을 고려할 때 다소 이르게 사건을 송치한 셈이다. 김씨에게는 장씨 등 탤런트들에게 술 접대를 강요한 혐의를 추가했고 이른바 장자연 문건을 언론에 유포한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30)씨에 대해서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외에 모욕 혐의를 추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유씨는 일괄 송치 대상에서 제외시켜 조사한 뒤 추후 송치할 예정이다.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피의자 중 참고인 중지됐던 드라마 PD, 기획사 대표, 금융인 등 3명은 강요죄 공범 혐의를 적용받았다. 또 다른 금융인과 드라마 PD에게는 각각 강제추행 혐의와 배임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강요죄 공범으로 불기소 또는 내사중지됐던 언론인 3명은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2명은 불기소, 1명은 내사종결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전체 수사대상자 20명 가운데 이들을 포함해 6명은 불기소, 7명은 내사종결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지었다.한나라당 정미경 대변인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관련 발언과 관련한 민주당의 진상규명 요구를 반국익적 행동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민주당이 15일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에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고 질타했다.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청와대는 그동안 잘못된 언론보도에 대해서 ‘청와대 출입기자에 대한 출입정지’, ‘언론사에 정정 보도 요청’, ‘언론보도 통제’를 가해 왔다. 그런데 청와대는 유독 이 사건에 대해서만은 ‘사실무근’이라고는 하지만 정정보도나 손해배상 등 후속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힐난했다. 김 부대변인은 "<요미우리> 신문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해 보도했으면 가만히 있을 이유가 없다. 더욱이 독도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에 당연히 국민적 의구심이 뒤따르고 있는 마당"이라며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것이 무슨 국익이 된다는 말인지 국민 누구도 이해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거듭 비꼬았다. 그는 이어 "국익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일본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국민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것이 집권여당이 할 일"이라며 "말도 안 되는 정치공세를 그만두고, 인터넷에 들어가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살펴보기 바란다"고 꼬집었다.원-달러 환율이 29일 7거래일 만에 큰 폭으로 하락 반전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0.80원 급락한 1,42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환율은 67.80원 폭락한 1,40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 소식에 힘입어 1,397.00원으로 1,30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곧바로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1,420원대로 상승한 뒤, 1,440.00원까지 올랐다가 차익 매물 유입으로 1,420원대로 복귀했다.이날 환율은 전날 밤 우리나라의 5년물 CDS프리미엄이 1.2%포인트 가량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모처럼 큰 폭으로 떨어져 향후 환율 향배가 주목된다.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감세 효과를 주장하며 인용한 논문 내용이 강 장관 주장과는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성식 "강만수, 논문 어디에 감세가 경제성장된다고 나와있나?"김성식 한나라당 의원은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세(법인세율 인하)의 투자증가 연결고리가 미약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어 "정부는 한국경제학회 논문을 인용하여 유효법인세율이 낮은 국가의 성장률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강 장관이 감세 효과 입증 논문이라고 수시로 인용하고 있는 문제의 논문을 거론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강 장관이 애용하고 있는 논문은 한국경제학회가 펴낸 논문 "Cross-Sector Tax Differential and Economic Performance: A Cross-Country Analysis".(한양대 이영, 연세대 성태윤, KDI국제정책대학원 김태종 공저)김 의원은 "그러나 한국경제학회 논문에서 우리나라 등 OECD 국가들의 경우에는 경제성장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해당 논문에서는 OECD 국가의 감세와 경제성장의 연관성을 제한적이라고 적시하고 있었다. The negative effect of corporate income tax on industry and economic growth is found for non-OECD countries, but not for OECD countries. This finding indicates that economic growth through mobilization of capital induced by lower corporate tax rates is feasible only for non-OECD countries and that economic growth in developed countries must mainly come from productivity gains. 김 의원은 더 나아가 해당 논문에서 "특히 법인세율 인하가 유효세율 인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nterestingly, the effective tax rates did not drop as much as statutory tax rates in OECD, while the former dropped more than the latter in non-OECD. 김 의원은 아울러 "세제개편안에서는 투자부진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기반이 크게 약화되었다면서 법인세율 인하 등 감세를 통해 투자여력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반면 정부는 지난 3월 기업이 적극적인 투자보다 내부유보 확충에 주력하며 재무적 건전성은 높아졌으나 기업 활력이 약화되었다고 보고했다"고 지난 3월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과 9월 감세안 발표 당시의 정부의 태도변화를 꼬집었다.그는 더 나아가 "또 환율상승으로 수출대기업은 감세효과에 버금가는 효과를 누리고 있으나 투자에는 큰 영향을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따라서 중소-중견 기업의 투자여력 확대 및 실효성 있는 투자 요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그는 "2003년 미국 사례에서와 같이 감세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는 장담할 수 없다"며 "미국 경제정책연구소는 2003년 감세정책으로 미국 정부는 43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으나, 단지 38%인 160만개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2004년 9월)"고 관련 사례를 들었다.김 의원은 결론적으로 "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감세의 폭은 지금 국제상황이 너무나 심각해 한번 올리면 내릴 수 없다"며 "감세폭에 대해서는 내년도 성장률과 세수전망 차이, 재정프로그램 등의 역할을 감안해 고민해야한다"고 법인세 인하 등 부자 감세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또 "여야가 이 점에 대해 국민들 앞에 분명히 합의를 봐야한다"며 "지금음 경제팀만의 정책으로 시장을 안정시킬 수 없다"고 강만수 경제팀에 직격탄을 날렸다.강만수 지난 달에도 궁지 몰리자 "논문 요약본만 읽어"강 장관이 인용하고 있는 감세 효과 논문은 지난 달 3일 국회 재정위원회에서도 한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당시 김효석 민주당 의원은 "한국경제학회에서 낸 논문을 근거로 법인세율을 낮추면 경제성장률이 올라간다고 주장하시는데 혹시 그 논문 끝까지 읽어보셨냐"며 "강 장관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논문이라 제가 찾아서 읽어봤는데 결론이 정반대였다. 그 논문의 결론은 후진국에서는 법인세를 경감해주면 성장이 촉진되지만, 선진국의 경우에는 낮은 법인세율이 성장을 촉진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고 강 장관을 몰아세웠다. 당황한 강 장관은 당시 "요약본을 읽었다"고 문제의 경제학회 논문 전체를 읽어보지 않았음을 시인했다. 강 장관은 그러나 "논문을 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저자가 <매일경제> 칼럼을 통해서도 법인세 인하가 성장률을 높인다고 했다"고 궁색한 답변으로 대신했다.민주당 의원들이 6일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연간 6억원을 받은 것과 관련해 윤 후보자가 대정부 로비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효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연봉 6억 원은 업계의 관행은 물론 국민상식을 뛰어 넘는 수준”이라며 “김&장이 거액을 연봉으로 지급한 이유와 역할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20여년 이상 공직을 수행한 윤 후보자의 능력과 전문성은 국민의 세금으로 고양된 것”이라며 “특정업체의 이익, 특히 공직시절 취득한 비밀정보나 인맥을 토대로 대정부 로비에 활용됐다면 이는 지극히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같은 당의 백재현 의원도 “김&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로비스트 법률사무소”라며 “김&장은 고위 공직자 힘이 크다고 보고 있다. 윤 후보자를 고문으로 앉힌 것은 뻔하다”고 거들었다. 윤 후보자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사건이나 법률 업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며 “소속 변호사들에게 경제의 흐름 및 방향에 대해 조언을 함으로써 변호사들이 경제 분야에 관한 식견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직업 선택의 자유나 전문성을 살린다는 면에서 공공 영역과 민간 영역의 자유로운 교류가 있어야 한다”며 “그런 데까지 갈 수 없게 한다면 공직자는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야당들은 31일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야당 인사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공조체제를 강화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한 뒤, 이같이 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강 대표와 문 대표는 물론 우리당의 김 최고위원도 편파수사, 표적사정을 받고 있다”며 “야당을 말살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렇게 표적사정을 하고 편파 수사를 할 수 있는가”라고 정부여당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에 대해서 공동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야당은 진정성을 가지고 정부여당에 협력하는데도 뒤통수를 때리는 식의 행태에 대해 우리는 단호하게 저지하고 균형 있는 국정운영할 것인가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도 “여당의 독선 독주가 어제 오늘 일 아니다”라며 “어느 때보다 야당공조가 절실히 필요하고 1% 소수 재벌만을 위한 거꾸로 가는 정치 행보에 대해 야당이 단단하게 맞서야 한다”고 야당공조를 촉구했다. 강 대표는 “야당들의 입장 다르다”면서도 “그러나 표적수사하고 편파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목소리 낼 건 내고 법정에서 사법부에 대한 일정한 기대를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도 “적대정치 내지는 분열의 정치, 뺄셈의 정치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서로 통합하고 미래로 나가고 가치 창조의 길로 나아가야 하는데 정당성이 부족하고 이념에 몰입한 정권이라 그런지 가장 비실용적인 정권이 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나라당은 2일 세종시 논란을 매듭짓기 위해 민주당 등 야당들이 소집한 3월 임시국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의 임시국회 소집요구서가 일정한 법적 요건을 갖췄기 때문에 일단 임시국회는 3일부터 열린다”면서도 "바쁜 안건이 있다면 모를까, 지금은 그런 것이 없기에 의사일정에 응하고 합의할 생각이 없다"며 임시국회 불참 방침을 분명히 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세종시 법은 이달 중순에 제출되는만큼 그것 때문에 연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며 "민주당 모 인사가 구속영장이 청구될 상황이라 방탄국회를 소집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흥학원 횡령 의혹으로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강성종 민주당 의원을 겨냥했다.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열린 의총에서 "세종시 문제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 3월에 국회를 닫고 있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3월 임시국회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 문제를 3월 중으로 수정안을 빨리 가져와 이 문제를 빨리 종결하는 것이 옳겠다는 입장"이라며 "자유선진당, 창조한국당, 민노당, 진보신당과 협의하고 무소속 일부 의원들과도 협의해서 동의를 얻어 임시국회를 소집했다"며 한나라당 불참 하에서라도 임시국회를 진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행법상 재적의원의 4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임시국회를 열게 돼 있다.그는 또 "MBC사장에 김재철씨를 임명해 방송장악을 노골화하는 시점"이라며 "MBC사태 파악을 위한 청문회라도 하는 것이 옳겠다는 입장이고, 그러한 문방위 요청을 받아들여 임시국회를 소집했다"고 말해, 임시국회에서 MBC 문제도 집중추궁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다행스럽게도 최근 들어 일부 주요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오고 있다"며 이틀 연속 낙관론을 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공일 특보가 대독한 서울국제금융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밝힌 후 "이는 그동안 한국정부가 펼쳐온 선제적이고 과감한 정책들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며 세계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런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는 선진국과 개도국, 신흥경제국 모두의 이익을 고려하면서 인류가 함께 위기극복이 길에 동참하는 전례없는 합의를 이룬 바 있다"며 "이 회의를 계기로 조속한 시일 내에 세계경제가 회복되는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런 역사적 순간에 대한민국이 G20 정상회의 의장단 일원으로서 세계를 위해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과 함께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덧붙였다.청와대는 11일 이명박 대통령의 강도론에 대한 박근혜 전 대표의 반박을 "실언"으로 규정한 뒤 박 전 대표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 갈등이 파국적 전면전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청와대는 이 과정에 박 전 대표를 종전에 박근혜 전 대표라 부르던 것과 달리 박근혜 의원이라고 호칭, 청와대가 작심하고 박 전 대표와의 일전을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낳고 있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강도론에 대해서 박근혜 의원이 언급한 후, 나중에야 사실관계가 잘못된 것을 파악한 것 같은데 그 후 원론적 언급이고 특정인을 거론한 것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책임있는 태도가 아니다"라며 전날 박 전 대표 대변인인 이정현 의원의 해명을 거론한 뒤, "박근혜 의원의 적절한 해명과 그에 따른 공식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요구하는 바"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어 "필요하면 사과도 포함된다"며 "잘못됐으면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아직까지 (사과의 뜻은) 전해온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박 전 대표의 공개사과까지 요구했다. 그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대통령을 폄하하는 발언을 함부로 한 후 원론적 언급이었다고 하는 건 적절치 못하고 황당하다"며 전날 박 전 대표 발언을 이 대통령 폄하 발언으로 규정한 뒤, "최소한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지켜야지"라고 맹비난했다.그는 언론에 대해서도 "박근혜 의원이 발끈하니까 청와대가 곤혹스러워하면서 진화에 나섰다고 하는데 이건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며 "진화는 발화한 사람이 하는 것인데 청와대에서 발화한 일이 없는데 왜 진화를 하나"라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일 잘하는 사람 밀어주겠다고 한 것은 어떤 지역을 가서도 지자체장을 격려하기 위해 말씀하신 것"이라며 "이른바 친박 쪽 좌장에 해당하는 송광호 최고위원도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이른바 강도론 그것도 경선 때 각 지역순회를 하면서 당내화합을 강조하면서 내가 들은 것만도 열번이 넘는다"며 "무슨 박 의원을 겨냥하나. 지금 경선하나. 이 대통령이 경선 때 수많은 네거티브와 음해를 당했지만 사실로 밝혀진 게 하나라도 있나. 이렇게 명명백백한 사실관계"라며 경선때 박 전 대표측의 BBK 의혹 제기 등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 소통 부재 지적에 대해서도 "왜 소통부재인가. 충청 행사에 송광호 최고위원이 참석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한 뒤, "대화도 그렇다. 무슨 열린 태도가 돼 있어야 대화가 되는 것이지 일점일획도 바꿀 수 없다 당론변경 논의도 못하겠다 하는데 무슨 대화가 되겠나"라며 거듭 박 전 대표를 비난했다. 그는 "링컨 대통령도 원래 노예제 폐지에 반대했다가 남북전쟁이 시작되고 현실적 필요도 있어 폐지를 선언해 역사에 남는 금자탑이 되지 않았나"라며 "정치지도자의 최종판단 기준은 국가백년대계를 생각하는 자세여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G20 긴급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유럽에 대해 판정승을 거뒀다. 양진영간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던 향후 세계금융감독 헤게모니와 관련, 뉴 브렌트우즈체제를 도입하지 않고 현재의 IMF체제를 확대키로 합의했기 때문이다.각국 정상들과 재무장관들은 이날 5시간에 걸쳐 진행된 본회담을 통해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오후 회담 종료와 함께 이를 공식 발표했다.이날 각국 정상들은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 대응, 긴밀한 거시경제 정책의 공조에 기반한 광범위한 정책대응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면서 이를 위해 내수경제 상황에 대응한 통화정책과 내수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경기부양책도 각국별 실정에 맞춰 개별 국가들에 일임하기로 했다.정상들은 특히 쟁점이 된 금융감독 헤게모니와 관련, "모든 금융시장과 금융상품,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적절한 규제와 감시를 받아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시장에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도록 했으나 유럽국가들이 주창한 초국가적 금융감독기구의 창설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현재의 IMF 체제를 신흥국가들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확대 강화하기로 해 사실상 미국이 판정승을 거뒀다.대신 국제적으로 단일한 회계기준을 채택하는 작업과 각국 금융감독당국간 규정의 조화와 협력을 통해 다국적 대형금융회사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복잡한 금융상품의 내용과 기업의 재무상황에 대한 공시를 강화하고 금융상품에 대한 차별화된 신용평가 기준을 도입키로 했다.또한 IMF와 세계은행, 기타 다자개발은행의 재원이 적정한지를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재원확대를 추진키로 해, 일본이 제안한 IMF 기금 확대안을 사실상 추인했다. 참가국들은 내년 3월말까지 액션플랜의 구체적 시행방안 가운데 이행가능한 구체적 조치들을 이행하고 중기과제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4월말 이전에 다시 G20 정상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다음 회의에는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 당선자가 참석하게 돼 있어, 이번 회의보다 구체적 합의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G20 순번 의장국이기 때문에 차기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영국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 회의 개최지에 대한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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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뢰 혐의로 수감 중인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변호인인 박영화 변호사는 1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상률 국세청장에게서 `학동마을 그림을 받았다는 전 전 청장 부인의 발언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전 전 청장은 `아내가 언론에 얘기한 내용은 사실무근이고 나는 그 그림이 집에 있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며 "어제(12일) 전 전 청장의 부인이 면회를 왔는데 그 자리에서 (부인을) 상당히 질책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그림 수수와 관련해 이날 전 전 청장을 서울 성동구치소에서 면회한 뒤 이같은 말을 전했다. 전 전 청장의 부인 이모(50)씨는 12일 언론 인터뷰에서 "2007년 당시 한상률 국세청 차장 부부와 시내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인사 청탁과 함께 `학동마을 그림을 선물 받았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전 전 청장은 그러나 한 청장 내외와 부부동반으로 공석 행사 외에는 따로 만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고 박 변호사는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오랜 옥바라지에 지친 상태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전 전 청장의 지시로 이 후보 재산을 조사했다는 소문을 한 청장이 냈다는 유언비어를 듣고 이씨가 격분해 경솔하게 행동했다는 게 전 전 청장의 말"이라고 했다. 전 전 청장은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의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박 변호사는 덧붙였다. 한편 최재경 대검 수사기획관은 전 전 청장의 그림 수수 의혹과 관련, "사정당국의 내사가 있고 그 결과가 넘어온다면 살펴보겠지만 아직 아무 것도 넘겨받은 게 없다"며 "언론보도만으로 자체 내사에 착수할 계획은 현재 없다"고 밝혔다.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2일 일부 친이계 강경파들의 세종시 국민투표 주장에 대해 "왜 스스로 바지저고리가 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제 와서 여당 내부의 의견 조정이 안 된다는 이유로 국민투표에 회부한다면 이것은 국회의 입법권을 제치고 국회를 바지저고리로 만드는 위헌적인 처사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전직 대통령, 현직 대통령 모두 국민투표론을 꺼내 들고 나오는 형국"이라며 "나는 진심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헌법을 유린하는 무모한 일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이명박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을 싸잡아 힐난했다. 그는 "요즘 국민투표의 정확한 개념도 모르고 책임감도 없는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유용하다면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함부로 떠들고 다닌다"며 국민투표가 위헌임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그는 일각의 세종시 국민투표와 지방선거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중대한 선거법 위반의 발상"이라며 "국민투표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이행하게 되면 정부의 국민투표에 대한 홍보선전은 국민투표를 지지하는 여당 후보에 대한 홍보선전도 함께 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이것은 선거에서는 엄정한 중립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므로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20%대 초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1.8%포인트 하락한 22.5%를 기록했다. 반면에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오른 66.8%를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남/광주 지역에서 8.1%포인트가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30대의 지지율 하락폭이 7%포인트로 가장 컸다. 또한 한나라당 지지층의 지지율이 51.1%로 가장 높았으나, 역시 지난 조사 대비 6.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9일 조사때 24.3%를 기록한 이래, 16일 32.6%, 23일 33.3%로 급등했다가 12월31일 23.4%로 급락한 이래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2.1%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11월이후 20%로 올라선 반면, 한나라당은 0.3%포인트 상승에 그친 29.5%를 기록하며 양당간 격차가 한자리수로 좁혀졌다. 쟁점법안 저지 싸움에서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많이 본 셈.민주당은 서울(5.6%포인트)과 전남/광주(5.2%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많이 올랐고, 한나라당은 서울(5.6%포인트)과 대전/충청(5.1%포인트)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한편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39.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7%로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정동영 전 장관이 10.7%로 뒤쫓았고, 이어 정몽준(6.6%) 의원, 이회창(6.0%) 자유선진당 총재, 손학규 전 대표(4.4%), 오세훈 서울시장(2.6%), 김문수 경기도지사(2.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였다.미국 실업률이 25년래 최고치인 8.1%로 치솟은 가운데 미국 최대 제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파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보도까지 나와, 미국 실업률이 마의 10%까지 위협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2월 한달간 65만1천명이 실직하면서 실업률이 8.1%를 기록, 1983년 12월의 8.3% 이후 25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전달의 7.6%과 비교할 때 불과 한달 사이에 0.5%포인트나 급등한 것이며, 월가의 예상치 7.9%를 웃도는 수치다.노동부는 이와 함께 앞서 잠정발표했던 1월의 신규 실업자 숫자를 59만8천명에서 65만5천명으로 상향수정했으며 작년 12월 수치도 57만7천명에서 68만1천명으로 높였다. 이처럼 3개월 연속 6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진 경우는 1939년 해당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초유의 일이다.2007년 12월부터 미국의 경기침체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440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졌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최근 4개월 사이에 없어진 것으로, 미국의 실업대란이 얼마나 가공스런 속도로 진행중인가를 보여주고 있다.문제는 8% 벽을 돌파한 실업이 연내 10%까지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마의 10%는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이 반드시 방어하겠다고 밝힌 최후의 마지노선이기도 하다.마의 10%를 가장 위협하는 존재는 GM 등 자동차 빅3다. 그동안 빅3는 자신들이 파산할 경우 최대 300만명의 실직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미국정부를 압박해왔다. 그런 GM의 경영진이 파산신청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GM 최고 경영진이 파산보호신청 후 정부 지원으로 신속하게 회사를 재건하는 방안에 대해 마음을 열었으며, 이로 인해 GM이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에 다가섰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GM의 최고 경영진들이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 고객들이 GM을 외면해 더욱 생존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기존의 우려를 접어놓기 시작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신문은 GM이 여전히 파산보호 신청을 피하길 원하고 있지만, 이런 회사 내부의 입장 변화는 작년 말 GM이 정부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때 가졌던 태도를 뒤집는 것이라며 파산 신청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전날 GM의 회계감사를 맡고 있는 딜로이트 앤드 투시는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례 사업보고서에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이 실행에 옮겨지지 않으면 GM은 파산보호 신청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처럼 GM 파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GM 주가는 22% 급락하는 등, 시장은 GM 파산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하버드 대학의 로버트 바로 교수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우리는 350만명이상이 새로 일자리를 잃는 사태를 경험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주 파산한 시어즈를 비롯해 파산 초읽기에 들어간 GM 등이 향후 미국 실업률을 급증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미하원 경제위원회의장인 캐롤린 맬로니도 "실업률은 계속 늘어날 것이며, 위기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탄식했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의 이병규가 올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올랐다. 이병규는 시즌 개막전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군으로 강등, 시즌 개막을 2군에서 시작한 이후 한 차례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었다.이병규는 25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경기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1군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19부터 3일간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2군리그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9타수 5안타 3타점이라는 맹타를 휘둘러 오치아이 감독에게 무력 시위를 펼친바 있다. 지난 2007년 일본으로 진출한 이병규는 첫 해 2할6푼2리, 홈런 9개를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에는 홈런을 16개 쳐내며 장타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으나 타율은 2할5푼4리로 조금 떨어지며 외국인선수에게 요구되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는 데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법원이 26일 황우석 박사에 대해 논문조작 등을 통한 공금횡령, 난자 불법이용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의 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배기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년4개월만에 열린 1심 판결 공판을 통해 황 박사 연구팀의 2004, 2005 논문 조작 혐의와 정부지원 연구비 관련 사기와 횡령, 난자의 불법 이용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그러나 SK와 농협에서 20억원의 연구비를 받아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에 대해선 SK나 농협 측이 향후 줄기세포 등에 관한 연구 발전 등을 위해 먼저 기부의 뜻을 밝혔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과학적 연구를 위한 목적이라 해도 법적 테두리를 벗어나서 인간 난자를 이용한 데다, 허위 세금계산서 등을 이용한 사기ㆍ횡령액이 8억3천만원에 달하고 피해자에 반환하지 않는 등 죄질이 중하다"고 지적했다.법원은 특히 신산업전력연구원의 연구비와 관련해서는 "정당한 목적으로 연구비를 사용했다면 허위 증명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차명의 계좌를 이용해 같은 계좌에서 여러번 일정 금액 이하의 돈을 인출했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아울러 복제돼지 연구비 목적으로 지원된 연구비를 다른 목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인정됐다. 재판부는 하지만 "난자 이용시 법적 자문을 구하고 사기ㆍ횡령한 금전을 개인적 치부나 사적인 용도가 아닌 연구와 관련된 일에 사용했으며,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남기는 등 참작 사유가 있어 잘못이 작지 않지만 실형을 선고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집행유예 선고 이유를 밝혔다. 법원은 이와 함께 황 박사와 함께 기소된 김선종 전 연구원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이병천 서울대 교수에겐 벌금 3천만원, 강성근 전 서울대 교수에겐 벌금 1천만원, 윤현수 한양대 교수에겐 벌금 700만원을 각각 선고했고, 장상식 한나산부인과 원장에겐 선고를 유예했다.

황우석 박사가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뒤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 뭄바이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로 현지 타지호텔에 갇혀 있던 한국인 전원이 안전하게 호텔을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외교부는 전날 동시다발 테러 이후 테러범과 경찰의 대치로 호텔에 갇혀 있던 뭄바이 주재 김동연 총영사 등 26명의 한국인 전원이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다. 주인도 한국대사관 관계자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날 오전 3시(현지시간)께 김동연 총영사를 포함한 21명이 호텔을 빠져 나왔고 이후 1명이 피신했으며, 나머지 4명은 오전 4시20분께 빠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총영사를 비롯한 현지 한국 총영사관 직원들과 한국 기업 주재원 등 26명은 전날 이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실업인대회에 참석했다가 때마침 테러범들이 호텔에 난입하는 바람에 발이 묶였었다.

내년 1월1일 출범하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에 한반도 대운하 전도사였던 박승환 전 의원이 내정된 것과 관련, 자유선진당이 18일 "한반도 대운하는 사라졌어도 대운하 전도사는 불사조처럼 되살아나는가"라고 질타했다.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대운하추진본부장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운하의 필요성을 역설하던 장본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환경파괴로 논란을 빚던 대운하 전도사가 ‘환경’공단에서 무슨 일을 하려는지?"라고 힐난한 뒤, "게다가 2010년 새해 첫인사마저 어김없이 MB표 ‘회전문’인사"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회전문 인사 사례를 열거한 뒤, "같은 사람을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신없이 돌리고 있다. 직무가 무엇이든 오로지 대통령과의 친소관계에 의해 결정될 뿐"이라며 "신종플루도 걱정인데, 이제는 국민이 집단 어지럼증까지 걸릴까 두렵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박근혜 전 대표와의 회동 의사를 내비쳐, 양측간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 양상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신임 당직자들과의 청와대 조찬 회동 직후 정몽준 대표와 20여분간 독대한 자리에서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조찬회동에 배석했던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편리한 시기에 박 대표를 만나 얘기할 수 있지 않겠나라는 취지로 먼저 회동 얘기를 꺼냈다. 조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박 대표와의 회동 시기나 방법 등 구체적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며 "평소 정치 상황 같으면 회동을 제안하면 그것은 가까운 시기에 이루어지는 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 지 구체적인 것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이 세종시 출구전략으로 박근혜 전 대표와의 회동을 언급하신 것은 아니다"라며 이 대통령의 회동 제안이 세종시 수정 포기로 확대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를 만나 세종시 수정을 설득하겠다는 의미인 셈.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조찬 회동에서 세종시 문제에 대해 "당이 중심이 돼서 결론을 내렸으면 한다"며 친이 강경파의 국민투표론을 사실상 일축했다.이 대통령은 "세종시에 관해서 활발하게 토론해도 같은 식구라는 범주 안에서 유지됐으면 한다"며 계파간 감정적 대립 자제를 주문한 뒤, "민주적 방법으로 당론을 만들어야 한다. 민주주의가 완벽한 제도는 아니지만 현 상황에선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개인적인 생각이 달라도 당에서 정해지면 따라가야 민주주의"라며 "마음이 안 맞아도 토론해서 결론나면 따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는 친박계에서 당론 변경 토론에 참여하라는 주문인 동시에, 당론 변경에 실패할 경우 세종시 수정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복선이 깔린 것으로도 해석가능한 발언인 셈.이 대통령은 강도론 갈등과 관련해선 "구정이 됐는데 당내 문제를 신년까지 끌고 가는 것은 안 좋다"며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신년을 맞았으면 좋겠다. 당내에서도 이 문제를 자제했으면 좋겠다. 당내에서 싸우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안 좋다"며 더이상 박 전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정치를 위한 세종시가 결코 아니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세종시"라며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박근혜 전 대표 및 야권과 각을 세웠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설 특별연설에서 세종시 논란과 관련, "어떤 길이 국민을 위한 길인지, 어떤 길이 국가미래를 위한 진정한 애국의 길인지 다같이 차분하게 생각해 봤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세종시 발전안은 세종시만을 위해 만든 안이 아니다"라며 "포항제철을 보라. 제철소를 지어 생긴 효용이 포항시를 훨씬 넘어서서 국가와 사회 모두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왔다.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둥지를 틀었지만 세계 유수 기업이 되면서 전국에 자동차 산업이 활성화됐다. 삼성전자가 수원에 있고 LG LCD가 파주에 있다고 해도 경기도만 좋아진 것은 아니잖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마찬가지로 세종시 발전안은 21세기 꽃이라 할 수 있는 지식기능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그 성과는 중부권은 물론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고 21세기 지식강국이 꿈은 성큼 다가오게 될 것"이라며 세종시 블랙홀 우려에 강력 반박했다.이 대통령은 더 나아가 "나라가 잘 되지 않고 지역이 잘 될 수는 없다"며 "우리가 공동운명체라는 생각만 확고히 가진다면, 우리는 마음을 터놓을 수가 있을 것이다. 색안경을 쓰고 보는 편견도 벗어던질 수 있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저를 붙들고 있는 가장 큰 힘은 소명의식"이라며 "내가 왜 이 시기에 대통령이 되었을까하는 화두를 놓친 적이 없다. 나에게 다른 무슨 욕심이 있을 수 있겠나"라며 예의 소명론을 반복하기도 했다. 전날 한나라당 신임당직자들과 만나 세종시 당론 수정을 사실상 지시했던 이 대통령이 이날 설날 특집방송을 통해 세종시 수정 홍보에 올인하고 나서면서,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간 대립은 더욱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다음은 연설 전문.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설 명절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설 명절이 휴일과 겹쳐서 좀 섭섭해 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지금 이 방송, 고향 가는 차 안에서 들으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죠? 길이 막히겠지만 따뜻한 가족의 품을 향해 달려가는 마음은 아마도 흥겨울 것으로 믿습니다. 형편상 이번 설에 이런 저런 사정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분들도 많으실 줄로 생각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 시인은 삶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라고 했습니다마는, 우리 모두가 명절에 외로움과 아픔을 겪는 분들에게 잠시라도 온기를 나누는 난로가 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해 봅니다. 저 자신 금년 한 해 경제를 살려서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들고, 우리 사회에 훈훈한 기운이 두루 퍼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내일 아침 세배가 끝나고 다들 모여 앉아 떡국을 드시다 보면, 아마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시겠지요. 물가 걱정, 일자리 걱정도 하실 테고 또한 노후 문제나 자녀 결혼 문제, 여러 가지로 말씀을 나누시겠지요. 아마 건강이나 동계 올림픽도 화제가 될 겁니다.이런 말씀들 나누시는 김에 이왕이면 오늘의 세계와 우리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해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니까요.저는 요즘 가끔 제 인생을 돌아봅니다. 엄청난 변화가 있었고, 참 많은 일을 겪었구나하는 감회가 물씬 듭니다. 뻥튀기를 팔던 소년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그 얼마나 큰 변화입니까. 이게 어찌 저 혼자만의 변화요, 성취이겠습니까? 그 안에는 대한민국의 놀라운 변화와 성취가 그대로 녹아 있는 것이지요.제가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서 한미 FTA 문제를 말하던 중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린 시절, 미국인 선교사가 헌 옷을 나눠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그 줄에 섰습니다. 그 줄이 무척 길었는데 부끄러움을 타서 좀 뒤에 멈칫하고 섰더니 옷이 다 떨어지고 없어서 헌옷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나는 이제 생각하면 별로 미국 도움을 못 받았지만, 그 당시 대한민국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살았습니다. 미국이 6.25 전쟁 때 3만 7천여 명의 젊은이들을 희생시켜가면서 도와줬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다른 나라를 도와주는 나라로 발전했습니다. 미국이 20세기에 참전해서 도와준 나라 가운데 대한민국만큼 성공한 나라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한 나라가 대한민국 아니겠습니까? 이에 대해 미국은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한미관계는 단순히 이해관계를 따질 관계가 아니고 가치 동맹으로서 역사의 모범이 되는 관계입니다. 그러니 작은 이해를 넘어서 큰 가치를 중심으로 굳건한 미래 동맹으로 가야합니다"이 말에 오바마 대통령도 큰 공감을 표시했고, 그 이후 자주 한국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제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동시에 이룩한 나라, 가난하게 태어나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나라, 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고, 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붙들고 있는 가장 큰 힘은 소명의식입니다. 내가 왜 이 시기에 대통령이 되었을까하는 화두를 놓친 적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세계의 반열에 올려 보자, 선진 일류국가의 기초를 각 분야에서 확실히 닦아 보자, 그렇게 해서, 다음 대통령부터는 승승장구하여 국운이 융성하는 시대를 활짝 열 수 있게 기반을 마련하자"이것이 대통령으로서 제 존재 이유이자, 목표입니다. 저에게 다른 무슨 욕심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얼마 전 다보스 포럼에서 저는 여러 정상들과 만났습니다. 빌 게이츠를 비롯해 TV에서 자주 보시던 저명 인사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아, 대한민국 위상이 정말 달라졌구나하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자랑스러운 우리 국민 덕분에 제가 대접을 톡톡히 받았습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고, 저를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쇄도했습니다. 지난 2년 간 대한민국은 세계 모든 나라들과 가까워졌고, 모든 나라가 친구가 되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많은 정상들이 저에게 "이 금융위기에서 대한민국이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이 참 놀랍다"고들 합니다. 노사가 합심하여 어느 나라도 하지 못했던 일자리 나누기를 실천하는 모습도 대단히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G20 정상회의 유치, UAE 원전 수주에 대해서도 전 세계가 놀라워하고 있습니다.우리 모두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어려움을 묵묵히 참고 열심히 일해 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내부적으로는 이런 저런 갈등이 있었지마는, 온 국민이 합심해서 위기를 이겨내 왔습니다.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이 또 한 번 발휘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고맙고 또 고마운 일인 지 모르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제 세상은 정말 공동운명체가 되었습니다. 나의 운명과 국가의 운명, 그리고 세계의 운명이 하나로 맞물려 돌아가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금융위기의 상처가 아물어가는 지금 우리와 별 관계도 없을 것 같은 남부 유럽의 재정 위기가 순식간에 우리 시장에도 충격을 주지 않고 있습니까? 이런 시대에는 남의 것을 빼앗아 내 배를 채우는 제로 섬 패러다임은 발붙일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함께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협력 속에 경쟁하고, 함께 승자가 되는 윈 윈 패러다임만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세계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나라들은 웅크린 나라들이 아닙니다. 툭 트인 마음으로 세계와 함께 호흡하고 세계를 무대로 뛰는 나라들입니다. 지구촌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생각하고, 열심히 해법을 찾고 실천하는 나라입니다.더 큰 대한민국의 길도 여기에 있습니다. 만일 대한민국이 우리만 생각하고 우물 안 개구리처럼 행동하면서, 세계가 공감하는 인식과 실천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결코 지금과 같은 위상을 갖지 못했을 것입니다. 국내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작은 나라에서 지역 간에 싸워서는 발전이 결코 없습니다. 각 지역이 세계와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특성화된 발전을 추구하고 지역의 발전이 서로 연계되어 상승효과를 갖도록 해야 합니다.지역 간에도 서로 도움이 되고 나라에도 도움이 되게 하자는 것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세종시도 그렇습니다. 세종시 발전안은 세종시만을 위해 만든 안이 아닙니다. 포항제철을 보십시오. 제철소를 지어 생긴 효용이 포항시를 훨씬 넘어서서 국가와 사회 모두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왔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둥지를 틀었지만, 세계 유수 기업이 되면서 전국에 자동차 산업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수원에 있고 LG LCD가 파주에 있다 해서 경기도만 좋아진 것은 아니잖습니까?마찬가지로 세종시 발전안은 21세기 꽃이라 할 수 있는 지식 기능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 성과는 중부권은 물론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고, 21세기 지식 강국의 꿈은 성큼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우리가 바라는 것은 정치를 위한 세종시가 결코 아닙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세종시입니다. 어떤 길이 국민을 위한 길인지, 어떤 길이 국가 미래를 위한 진정한 애국의 길인지, 다같이 차분하게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나라가 잘 되지 않고 지역이 잘 될 수는 없습니다. 나라가 잘 되지 않고 나만 잘 될 수는 없습니다. 세계가 잘 되지 않고 우리나라만 잘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공동운명체라는 생각만 확고히 가진다면, 우리는 마음을 터놓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색안경을 쓰고 보는 편견도 벗어던질 수 있겠지요.제가 늘 이야기를 합니다만, 환자는 회복기에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중환자의 경우에 있어서는 의사도 간호사도 환자도 이때 방심하지 않아야, 확실히 건강을 회복할 수가 있습니다. 금년이 바로 그런 회복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년에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이 크게 도약할 수도 있고, 또한 어려워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자신감과 긍정적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는 긍정적인 변화의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이 긍정적인 변화의 물결은 우리 각자의 삶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마음이야말로 더 작은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이고,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마음이야말로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입니다.우리 각자가 행복해지는 길이기도 합니다. 고향 가는 길에 제가 굳이 이런 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시야를 좀 더 넓게 가지고 모두가 잘 되는 길을 찾아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마침 오늘부터 캐나다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립니다.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 스스로에게도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시다.우리 모두 잘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발전과 국가의 발전, 나아가 세계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가족의 사랑이 최고입니다. 가족이 있어 행복하고 가족이 있어 안길 곳이 있으니까요. 가족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사랑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그 동안의 긴장을 푸시고 가족의 소중함을 만끽하는 푸근한 명절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대학농구연맹이 작년 농구대잔치 경기 도중 선수를 구타한 해당 대학 감독에게 자격정지 1년, 코치에게 근신 처분을 내린 데 대해 솜방방이 징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대학농구연맹은 3일 상벌위원회에서 해당 감독이 사죄의사를 표명한 뒤 대한농구협회 및 대학농구연맹에서의 직위를 스스로 포기한 점, 해당 대학교에서도 자체적인 징계(정직 3개월)를 받은 점 등을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 대학농구연맹 결정에 대한 여론은 싸늘하다. 어린 학생 선수를 무차별 구타한 감독에게 결국 1년짜리 면죄부를 줬다는 것이 팬들의 대체적 시각이다. 특히 징계 결정이 내려진 직후 또 다른 선수를 구타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여론은 더욱더 비판적으로 흐르고 있다. 대한체육회 선수보호위원회 규정 제10조 징계 조항에 따르면 구타 등의 폭력행위를 한 지도자에 대해 5년 이상의 자격정지부터 영구제명까지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실제로 대한체육회가 최근 해외 전지훈련 과정에서 선수를 폭행한 펜싱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해 무기한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린 전례가 있다. 이에 대학농구연맹은 물론 상급단체인 대한농구협회에도 팬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고, 대한체육회도 4일 이번 결정에 대한 유감의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제의 감독에게 정직 3개월의 경징계를 내렸던 해당 대학도 선수 구타 추가 동영상이 공개되자 사안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대학 자체징계의 수위도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스코틀랜드 언론 <더 헤럴드>가 내년부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아시아 출신 선수 기성용과 정즈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더 헤럴드>는 7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클럽들이 지금까지 영입한 아시아 선수들을 집중 조명하는 보도에서 "기성용은 이제 스무살에 불과하지만 벌써 한국의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며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아직 별로 알려지지 않은 이 젊은 선수(기성용)가 셀틱의 중원에 가져올 변화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많은 영국 클럽들이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 때문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선수를 찾으려 했으나 그런 선수를 거의 찾지 못했음을 지적한 뒤, "기성용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박지성이나 나카무라처럼 인상적인 선수가 돼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반면 <더 헤럴드>는 최근 셀틱 입단이 확정된 중국 대표팀 주장 정즈에 대해선 "아시아 선수를 영입할 때 고려되는 것은 능력보다 국적 덕택에 얻는 광범위한 팬층인 경우가 많았다"며 "정즈는 중국 대표팀 주장이지만, 중국은 이미 15개월 전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세계랭킹이 107위에 불과하다. 따라서 정즈가 세계적인 기량의 선수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회의적 평가를 했다.경찰이 4일 특공대를 투입하면서 쌍용차 진압작전을 전개, 상당수 교두보를 확보했다.경찰 작전은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헬기 2대를 동원, 최루액을 집중 투하하고 병력을 투입해 도장2공장을 에워싸는 것으로 개시됐다.경찰은 이어 오전 10시40분께는 특공대 1개 중대를 도장2공장과 붙어 있는 차체2공장에 투입했다. 차체2공장과 도장2공장은 옥상이 건너다닐 수 있게 연결돼 있어 차체2공장을 장악하면 도장2공장 진압을 위한 최전방 교두보가 확보되기 때문이다.특공대원들은 특수 제작된 버스로 차체2공장 부근에서 내린 뒤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차제 2공장 옥상으로 투입됐다.노조원들은 이를 막기 위해 새총을 쏘며 불붙인 타이어를 던지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으나 경찰 헬기가 저공비행을 통해 최루액을 집중 투하하고 경찰도 살수차를 이용해 물대포를 쏘는 등 총력전을 펼치면서 1시간여 만인 이날 정오께 차체2공장 옥상이 특공대에 의해 장악됐다.

4일 오전 경찰의 쌍용차 진입 작전이 사실상 개시된 가운데 도장공장 주변이 연기로 가득차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이와 별도로 도장2공장 북쪽 방향으로 인접한 조립3,4공장, 복지동에서 같은 방향으로 인접한 도장1공장과 C200신차조립공장도 장악했다. 남문쪽 진입로에서는 경찰 200∼300명이 방호벽을 앞세워 도장공장으로 접근, 낮 12시10분께 지게차 4대를 동원해 노조측이 설치한 철제 파레트 등 장애물 70여개를 제거했다. 이 과정에 노조원들은 도장공장과 차체공장을 연결하는 통로에서 완성차에 불을 질러 경찰의 진입을 막으려 하는 등 격렬 저항했다.사측 직원과 용역들 역시 노조에 맞서 사제 새총을 발사하는 등 경찰의 진압작전을 적극적으로 도왔다.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05대, 소방관 384명으로 전날보다 배 이상 증강, 화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경찰은 기세를 몰아 가능하면 금일중 도장공장을 점령한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4일 오후 경찰의 쌍용차 진입 작전이 사실상 개시된 가운데 도장공장과 차체공장을 연결하는 통로에서 노조원들이 완성차에 불을 질러 경찰의 진입을 막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동당은 19일 이주호 교육부차관과 김학송 한나라당 의원이 현직 교사들로부터 정치 후원금을 받은 사실을 폭로하며 거듭 편파수사 의혹을 제기했다.이정희 민노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우선 이주호 교과부차관에 대해 "이주호 차관은 한나라당 소속 17대 국회의원이던 2005년, 현직교사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며 "지난 9일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www.gsy.or.kr)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려져있던 <안녕하세요 국회 이주호 의원실입니다>(심OO Date:2005-08-02 18:01:00) 제목의 글을 확인했다. 현재 삭제된 이 글은, 이주호 의원실에 9급 비서로 근무하던 심OO씨가 실명으로 올린 것"이라며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 교사 3명이 후원금을 냈음을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 글은 이 교원단체의 교사들로부터 정치자금 후원을 받아 영수증을 발급하여야 하나 일부 선생님들이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으니 연락처를 알려 달라는 내용"이라며 "위 3명 중 전OO씨는 위 글이 올라온 당시 교원 신분으로 2003년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양주 소재 초등학교 보건교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위 3명이 위 단체 회원이거나 적어도 위 단체를 통해 후원금을 냈다는 점을 이주호 의원실이 인지하고 있었던 만큼,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 소속 교사들 중 위 3명 이외에도 다수의 교사들이 위 단체의 조직적 독려와 모금으로 후원금을 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김학송 의원에 대해선 "김학송 의원은 2008년 4월 15일 경남 창원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정00씨로부터 5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며 "선관위에 신고된 내역인 이상 인적사항도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검경은 민주노동당에 대해서는 교사나 공무원이 의원 개인 후원회에 돈을 냈는지 기관지 구독료를 냈는지 당비를 냈는지 전혀 가려보지 않고 무조건 영장을 신청하고 소환장을 발부하고 체포영장 신청까지 들먹이고 있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돈을 낸 교사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시겠나"라고 검경을 압박했다. 민노당은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도 한국교총 회장 출신인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이 18대 총선을 코앞에 둔 2008년 3월 31일, 4월 1일 현직 교장 3명으로부터 3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받은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검찰은 그러나 "개인 후원회에 돈을 내는 것은 처벌 기준이 없기 때문에 처벌하기 어렵다"며 "반면에 공무원이 특정 정당에 후원금을 내는 것은 명백한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20일 김동길 연대 명예교수,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등의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반대에 "그게 국론은 아니라 생각한다"며 일축했다.정 전 장관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극우인사인 조갑제, 김동길씨 등이 국장을 반대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진행자 질문에 대해 "언제든 사회는 우파도 있고 좌파도 있고 보수도 있고 진보도 있고 그렇지 않냐"며 이같이 답했다.그는 "국민들이 국장으로 결정하는 것을 반겨 하는 사람들도 많고, 또 나라에서 지금 국무회의를 통해서 결정한 일"이라며 "그러니까 대통령의 권위와 국무회의의 권능이 법적으로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이해한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이론을 제기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더 나아가 "그런 보수층의 반발을 우려하거나 두려워한다면 우린 산업화도 못 했을 거다. 아니 길 닦고 공장 짓는 데에 대해서도 얼마나 또 반대가 많이 있었나? 민주화할 때는 민주화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이 또 많이 있었지 않았나"라고 반문한 뒤 "화해협력 앞에서도 보수 측에서 반발할 수 있지만, 그런 거 의식하면 역사를 발전시켜 나간다고 할까 새로운 민족사 개척은 못 해나가는 것"이라며 거듭 이들의 반발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주요 20개국(G20)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마이너스 4%로 전망했다. 한국이 올해 세계최악의 실물경제 위기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에 다름아니다.IMF는 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한국을 포함한 G20 회원국들의 경제 전망을 수정 발표하면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해 11월24일 내놓은 2%에서 무려 6%포인트나 낮춘 -4%로 전망했다.IMF는 한국 경제가 작년 동기에 대비해 1분기 -5.1%, 2분기 -5.9%, 3분기 -5.7%를 보이다가 4분기에는 플러스 0.9%로 돌아서며 연간 -4%를 기록, 급격한 경기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G20 회원국 가운데 꼴찌로 파악됐으며 선진국(-2.0%)과 신흥시장국가 및 개발도상국가(3.3%)는 물론 경쟁국인 대만-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4마리 용(아시아신흥산업국)의 평균치인 -3.9%보다도 낮은 것이다. 당초 정부는 우리나라 성장률이 -3.9%보다는 양호한 -3% 전후로 판단했다가 IMF로부터 -4%라는 통고를 받고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한국 경제가 이처럼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올해 세계 경제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저인 0.5% 성장에 그치면서 수출의존도가 기형적으로 높은 한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IMF는 그러나 한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여 내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반등, 4.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G20 회원국 가운데 중국(8.0%). 인도(6.5%)에 이어 3위다. 정부는 올해 최악의 수치 대신 애써 내년의 반등 수치에 방점을 싣는 분위기다. 1년만 잘 견디면 된다는 의미인 셈. 허경욱 재정부 1차관은 "-4%는 분명 충격적인 수치지만 내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재정과 금융 수단을 총동원, 내수를 살리는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내년도 반등수치가 다른 나라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은 올해 우리나라가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을 한 데 따른 반사적 착시현상이 포함돼 있다는 점과, 세계경제가 IMF 예상보다 더 악화되면서 U자형 또는 L자형 장기불황에 빠져들 경우 우리경제의 침체 또한 장기화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위기상황 전개라는 게 시장의 일반적 평가다.여야 3당이 20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부의 은행 외채 1천억달러 지급보증 등 긴급 금융대책에 대한 국회 비준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원내대표 회담을 개최한다. 한나라당은 정부의 금융대책에 대한 국회비준의 시급성을 주장하며 즉각 비준을 요구하고 있으나, 민주당 등 야당은 강만수 경제팀 경질, 쌀 직불금 국정조사, 국정 사찰 중단 등의 요구 조건을 내걸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특히 야당들은 강만수 경제팀 경질과 쌀 직불금 국정조사를 양보할 수 없는 양대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청와대와 여당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여야간 극한대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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