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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3만 쿠폰는 한나라당이 10일 추경 규모를 최소 20조~30조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10조~15조원 이상의 추경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여야가 추경을 놓고 신경전에 돌입했다.박병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 날 불교방송 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추경은 불가피하다"면서도 "한나라당과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느 어느 분야에 돈을 넣겠다 하는 거 없이 30조다, 30조+알파다, 슈퍼 추경이다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스럽고 책임이 없는 자세"라고 슈퍼추경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박 의장은 "한국 조세 연구원이 보고한 것을 보면 재정이 버틸수 있는 추경 규모를 10조원 내지 15조원 수준이라고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수용가능한 추경 최대규모가 15조원 안팎임을 시사했다.그는 "올해 국채를 발행해서 19조7천억원, 약 20조원 정도인데 거기다가 세수 결함 10조를 포함하면, 가만 있어도 30조원의 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따라서 "지금 한나라당 주장대로 30조원을 더 쓰겠다고 그러면 60조원의 적자가 생기는 건데, 이렇게 되면 일년간 우리나라 총생산 GDP의 5~6%가 되는 어마어마한 돈"이라고 비판했다.한나라당은 민주당의 공세에 20조~30조원 추경 불가피론을 고수하면서 즉각적 대응은 피하는 분위기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 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경 문제가 자꾸 규모 가지고 논쟁이 되고 있는데 추경 내용이 문제"라며 "정부에서 추경안이 나오게 되면 그 때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추경 문제는 여러가지 논쟁이 있지만 지금 세계적 추세가 적자재정 편성"이라며 "적자재정을 편성해서라도 경기를 부양하고 서민경제를 살려야 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대규모 추경 편성 가능성을 시사했다.앞서 30조원이상 슈퍼 추경을 시사했던 임태희 정책위의장 역시 "이번 추경은 일자리 추경이 될 것"이라며 "추경을 편성하면서 추경이 일자리 창출에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먼저 평가해서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24일 자신들을 한나라당의 2중대라고 비난한 민주당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의 초짜도 모르는 무식한 흑백논리"라며 연일 비난공세를 퍼부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당 5역회의에서 "야당은 모두 민주당과 같은 목소리를 내야하고 다른 목소리를 내면 여당의 제2중대라고 몰아붙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힐난했다.이 총재는 "미디어법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과 같으면 괜찮고 다르면 제2중대라고 욕을 하는 사고방식이 과연 정상인의 사고방식인가"라며 "미디어법이 민주당 주장대로 MB악법이든 아니든 이 법에 대해서는 누구나 각자의 독자적인 견해를 주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사정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덮어놓고 욕하는 못된 버릇은 고쳐야 한다"며 "무엇보다 민주당은 어제와 같은 난장판이 된 데 대해 심각하게 자기반성을 해야 한다. 민주당은 처음부터 어제와 같은 난장판으로 사태를 이끌어온 책임이 있다"고 강행처리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지난 3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타온 소비자심리지수가 11월 들어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격 하락, 4분기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8개월 만에 내려갔다.한국은행이 지난 10∼17일 전국 2천178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4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3으로 전월의 117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현재경기판단 CSI 역시 110으로 전월의 118보다 8포인트 떨어졌고 향후경기전망 CSI도 125에서 119로 6포인트 내려갔다. 주식가치전망 CSI는 4포인트 떨어진 101, 주택.상가와 토지.임야 가치전망 CSI는 각각 2포인트 하락한 108을 기록, 자산가격이 계속 하향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반면에 가계부채전망 CSI는 99에서 100으로 1포인트 상승해, 가계부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지출 분야에서는 신종플루 여파로 의료.보건비 지출전망 CSI가 121로 전월의 120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의류비.외식비.교육비는 각각 2포인트 내렸고 여행비도 1포인트 하락했다.향후 1년간의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로 전월의 3.4%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27일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 1천만원대 골프채를 선사 받았다는 검찰발 의혹제기에 대해 "이 시련이 담금질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이날 민주당사에서 열린 안희정 최고위원의 충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 축사를 통해 "안희정 최고위원의 <담금질>이라는 책을 보면서 안희정은 숱한 시련을 받으면서 담금질된 젊은이라 느꼈다. 저도 요즘 시련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명숙을 믿어달라"며 "저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여러분이 믿으면 중심을 잡고 의연하고 당당하게 잘 싸우겠다"며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이 1일 세종시 문제를 놓고 물밑 접촉중이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친박 유정복 의원이 "세종시 문제가 무슨 흥정하고 거래하고 타협할 대상이냐"며 강력 반발하자, 크게 머쓱해했다.공성진 의원은 이날 오후 KBS라디오 여기는 라디오정보센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유정복 의원 발언에 대해 "물밑대화라는 것은 지금 수정안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공식적인 소위 설득과정은 있을 수가 없는 것 아니겠냐"며 자신의 전날 발언을 뒤집었다.공 의원은 이어 "다만 현재의 행정중심 도시로서의 세종시는 조금 문제가 있다, 이런 얘기들이 친이, 친박 관계없이 최고위원회의에서 혹은 또 평소에 친소관계가 있는 의원들 간에 얘기가 많이 지금 되어가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외부에서 보듯이 담을 쌓고 정파간에 이해가 극한적인 대립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안 된다 하는 걸 제가 강조하는 말씀이었다"고 덧붙였다.한편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간 회동 필요성과 관련,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만나서 국정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하셔야 될 것"이라며 "일단 안이 어느 정도 구체화가 되어야겠다. 국민들에게 발표하는 시기와 또 사전에 최종적으로 결정짓기 전에 또 사전에 한번 의견을 서로 개진하는 것, 이런 것도 필요하지 않겠냐"며 정부안 발표 전에 양자가 만날 것을 주문했다.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1∼-2%로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졸릭 총재는 12일 영국 <데일리 메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수치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본 적이 없는데, 사실상 1930년대 이후 처음"이라고 말해 대공황적 위기에 직면했음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세계은행은 앞서 지난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가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교역량도 8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었다.

효성그룹 일가의 해외 부동산 취득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외사부(함윤근 부장검사)는 28일 조석래 회장의 장남 조현준(41) 효성 사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조 사장을 상대로 미국에 있는 480만 달러짜리 로스앤젤레스 호화 별장을 비롯한 부동산 6채를 사들인 경위와 소유관계, 구입 자금의 출처 등을 캐묻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4일에도 조 사장과 조현준 전무를 불러 해외 부동산 관련 내용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그동안 조석래 효성 회장과 장남 조현준 사장, 3남 조현상 전무의 부동산 거래 자료를 확보하고 광범위한 계좌 추적을 벌여왔다. 지금까지 조 씨 형제가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해외 부동산은 1천4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60억 원이 넘는다. 조현준 사장은 지난 2002년 미국 LA에 450만 달러짜리 주택을 비롯해 6건의 부동산을 사들였고, 셋째인 조현상 전무 역시 하와이에 262만 달러짜리 콘도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카지노 3만 쿠폰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승부처로 분류된 8개 주(州) 가운데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등 6개 주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우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3일 나타났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조그비, C-스팬의 최근 공동 지지율 조사결과 오바마는 전체 주에서 평균 7% 포인트차로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에 앞서고 있었다. 이는 지난 2일 여론조사보다 지지율 격차가 1% 포인트 더 벌어진 것이다. 미주리에서는 오바마가 매케인에 1% 포인트 앞섰고, 플로리다에서는 2% 우위를 보이며 박빙의 승부를 보였지만 오하이오, 버지니아, 네바다주에서는 6% 포인트 대로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오바마가 무려 11% 포인트나 앞섰다. 반면, 인디애나에서는 매케인이 오바마를 5% 포인트차로,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1% 포인트차로 앞섰다. 이 주들은 지난 2004년 대선에서 부시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준 곳들이다. 조그비의 대표 존 조그비는 "오바마의 우위는 매우 꾸준하다. 그는 화요일(대선 당일) 좋은 소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나라당이 9일 북한의 군 통신선 차단 및 개성공단 통행 중단 조치에 대해 "북한이 극단적 협박술책인 벼랑 끝 전술로 스스로 ‘벼랑 끝’에 섰다"며 맹비난했다.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비난한 뒤, "그 벼랑에서 중심을 잃으면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은 다름 아닌 북한정권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벼랑에서 뛰어내릴지, 물러설지는 북한 스스로 정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발을 헛디디는 잘못은 범하지 말라. 산속에서 길을 잃으면 물길을 찾아가야지, 벼랑 끝에 서서 소리 지른다고 살아날 길이 보이는 것이 아니다"라며 거듭 북한을 비난했다.대구지역 법인택시회사들이 부가가치세 전액 면제, 요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달 중 사업면허를 일괄 반납하는 집단행동에 돌입키로 했다. 대구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지난 3일 전체 100개 택시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택시조합은 이날 현재 50여개 택시회사로부터 여객자동차운수사업 면허증을 제출받았으며, 다음주 중으로 나머지 회사들의 면허증도 넘겨받아 이달 말까지 대구시와 국토해양부에 택시면허를 반납하는 동시에 폐업신고서를 낼 예정이다. 택시조합 측은 "지난달 법인택시 가동률은 전체 6천970대 중 4천500대를 운행하는 데 그쳐 65%에 머물렀다"며 "운행을 하면 할수록 적자 누적폭은 증가하고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대구시에 △부가세 전액 면제 △대중교통 범주에 택시업 포함 △요금 조기인상 △권역별 택시전용차고지 조성 △택시기사에 대한 적정 LPG 공급 허용 등을 요구했다. 현재 LPG가격은 3년 전보다 2배 이상 올랐으나 유가보조금은 5% 인상에 그치고 있어 매달 수천만원씩 적자를 보고 있다고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것은 대구택시업계뿐만이 아니어서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집단행동이 발발할 가능성이 높아, 정부를 긴장케 하고 있다.제갈성렬 SBS해설위원은 25일 오후 "저의 발언에 대해 자중하는 의미로 오늘(25일)부터 SBS방송중계를 마치겠다"고 해설 중단의사를 밝혔다.25일 SBS에 따르면 제갈 위원은 "24일 열렸던 스피드스케이팅 1만 미터 경기중계 방송시 너무 흥분한 상태에서 무심결에 의도하지 않은 종교적 발언을 했다"며 "빙상선수출신으로 한국 선수들이 선전하는 경기에 몰입한 나머지 행한 실수이지만 이는 공평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하는 방송에서 부적절한 용어 사용이었다"며 이같은 해설 중단 방침을 밝혔다.제갈 위원은 그러나 이날 오전 불교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남은 경기 차분하게 연구해 한국 선수단을 위해 응원하는 마음으로 다시한번 말씀해 주신 분들에 대한 생각을 명심해서 하겠다"며, 해설을 중단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었다. 따라서 제갈 해설위원 하차는 그의 하차를 강력 요구한 불교계의 반발에 따른 SBS의 긴급처방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SBS는 실제로 이날 "부적절한 용어 사용은 올림픽 방송의 기획의도와 정면 배치될 뿐 아니라 시청자의 신뢰에 반하는 것"이라며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불교계의 공식 사과 요구를 수용했다.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히어로즈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장원삼 현금 트레이드 승인 불가 결정에 대해 곧바로 수용 입장을 밝혔다. 신상우 KBO총재는 21일 야구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원삼 트레이드건에 대해 승인 불가 결정을 발표하면서 "삼성과 히어로즈의 반발이 충분히 예상되나 두 구단에 전체 야구를 보는 입장에서 이해해달라고 했다"며 "구단주들은 법정투정을 한다고 했는데 야구계가 흔들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과 히어로즈는 곧바로 신 총재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상우 총재의 트레이드 승인 불가 결정에 대해 전적으로 따르겠다. 앞으로 한국 프로야구 발전과 내년에 있을 WBC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히어로즈 이장석 대표 역시 "트레이드 승인 불가 입장을 따르겠다. 내부적인 회의를 통해 입장을 정리할 생각이다. 가입금 문제도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야당들은 17일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으나, 검찰 관계자와의 면담이 무산되자 서초동 대검청사 앞에서 연좌 농성에 돌입했다. 안민석, 김춘진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이상민 자유선진당,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등 야3당 의원 4명은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대검청사에 도착, 관계자 면담을 시도했지만, 입구에서부터 출입을 제지당했다. 이들은 지난주 권재진 대검 차장과의 면담 일정을 잡았다고 주장했지만, 수사관으로부터 “권 차장이 회의 중이어서 청사 내 출입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에 항의하기 위해 10시 40분부터 즉각 연좌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검찰이 돌연 약속을 어기고 청사 내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해 황당하다”고 주장한 뒤 “임채진 검찰총장의 사과 없이는 돌아갈 수 없다”고 임 총장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으나, 대검 측은 “약속을 잡은 적도 없고, 총장이 의원들을 만난 전례도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이들은 오전 9시 30분께 서울시 교육청을 방문, 공정택 교육감을 만난자리에서 선거자금비리, 국제중, 국정감사 불출석 등을 추궁하며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공 교육감은 그러나 “나에 대한 서울시민과 교사들의 신뢰와 존경이 보통수준은 되고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들의 사퇴 촉구를 일축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23일 "항간에는 동아일보와 롯데가 종합편성채널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는 설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언개련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제2롯데월드를 허용해준 데 대한 보답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막후에서의 정부 개입 의혹도 제기했다.언개련은 이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사실로 확인되는 순간 소비자주권운동의 거대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롯데에 강력 경고했다.한편 언개련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종편 사업자 발표 시점을 내년 초로 연기한 것과 관련, "재벌이 생각대로 안 움직이고 있다"며 "최시중 위원장은 호기롭게 종편과 보도전물채널의 개수 언급까지 했지만 현재까지 조중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나선 기업은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언개련은 이처럼 대기업들이 미온적인 이유와 관련,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해도 조중동에 경영권을 넘겨야 하고 주주권 행사는 꿈도 꾸기 어려운 데다, 향후 5년간 수천억원에서 1조원 정도의 투자를 해야 하는데 한마디로 견적이 나오지 않아서"라며 "최시중 위원장이 미디어산업 선진화, 질 좋은 일자리 창출, 전 세계 미디어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주장한 게 죄다 허황되다는 게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언개련은 "최시중 위원장으로서는 시름은 깊어지고 주름은 늘어날 일"이라며 "앞으로도 뒤로도 움직이지 못하는 불행한 처지인데, 안타깝지만 자초한 일"이라고 힐난했다.허경영씨가 자신에게 5살짜리 아들이 있다는 사실 등을 보도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대해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본좌엔터테인먼트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허경영 총재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객관적인 자료들을 누락하며 허위보도를 했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 책임 PD및 방송 관계자들에 대해 민형사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씨 측은 ▲ 허총재의 영적 능력에 대한 의혹 ▲ 박정희 대통령 보좌관 관련 과거 이력 ▲ 삼성 이병철 회장 양아들, 목사와 스님 양아들이라는 출신성분 ▲ 부시 전 미국대통령 취임식 초청 관련 이력 등 <그것이 알고 싶다>가 허위라고 주장한 내용들을 조목조목 반박하기도 했다. 허씨 측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배소 규모에 대해 "상상 이상의 금액"이 될 것이라고 말해 거액을 청구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한편 허씨의 소송 청구 소식을 접한 진중권씨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허경영의 SBS 고소. 유쾌한 개그가 짜증나는 종말을 맞는군요. 그냥 웃고 넘어가도 됐을 일을, 서로 뭐 하는 짓들인지. 배꼽 잡고 웃던 판만 덩그마니 깨지고..."라며 "이제 그만들 해라"고 힐난했다.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9일 우리나라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하향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국내 은행의 등급 하향조정을 이날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무디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10개 은행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검토중인 은행들로 한국씨티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국민은행, 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등을 꼽았었다. 무디스는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금융사들이 보유한 부채의 상당부분이 외채"라며 "자본시장에서 지속적인 달러 기근 현상과 투자자들의 신중함이 한국 금융시스템에 큰 도전"이라며, 신용등급 하향 이유로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한국 시중은행들의 달러-원화 가뭄 현상을 지적했다. 무디스는 "한국 은행들이 외채 상환을 위해 정부에 점점 더 의존함에 따라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한국 국가신용등급과 부합하도록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해, 국가신용등급보다 높은 신용등급을 갖고 있는 은행들이 우선적으로 신용등급 하락 대상임을 시사했었다.현재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의 등급은 Aa3로 국가신용등급(A2)보다 2단계가 높고,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우리은행의 등급은 A1으로 1단계 높은 상태다.이밖에 우리금융지주와 한국씨티은행도 신용등급 하향조정 대상에 포함돼, 이들의 포함 여부가 주목된다.올해 스토브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온 프로야구 LG트윈스가 목표로 삼았던 FA 타자 2명의 영입에 성공했다. 새로이 LG의 유니폼을 입게 된 주인공은 국민 우익수 이진영(전 SK 와이번스)과 정성훈(전 히어로스). LG 구단은 FA선수와 원 소속구단의 우선협상기간이 종료된 다음날인 20일 이진영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진영의 연봉은 기존 연봉의 50% 인상된 3억6천만원이며 옵션 달성 여부에 따라 재계약시 그에 상응하는 연봉인상을 반영키로 했다. 이진영은 프로 10년 동안 쌍방울 레이더스, SK에서 활약하며 통산 1천78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3할1리, 1천64안타, 109홈런, 460타점을 기록했다. 2008 시즌에는 9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5리, 102안타, 8홈런의 성적을 올려 SK의 한국시리즈 2연패에 크게 기여했다. 정성훈도 같은 날 LG 구단관계자와 만나 입단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러 현재는 계약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가 정성훈을 영입할 경우 LG는 정성훈의 전 소속팀인 히어로즈에게 정성훈의 2008년도 연봉(3억2천만원)의 450%인 14억4천만원을 줘야 한다. 정성훈은 프로 10년 동안 해태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현대 유니콘스, 히어로즈를 거치며 통산 1천78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2할8푼5리, 1천86안타, 91홈런, 491타점을 기록중이며. 2008 시즌에는 10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 96안타, 3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2008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FA 투수 손민한은 우선협상 마감일인 19일 계약금 8억원·연봉 7억원 등 총 15억원에 롯데와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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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면전 발발시 대응책을 담은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작전계획 5027 설명자료가 중국발 해커에게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연합사에 근무하는 한 장교가 외부용 USB 메모리를 사용하다가 PC에 담겨 있던 작계 5027의 설명자료를 중국의 IP(인터넷주소)를 사용하는 해커에게 해킹당했다.해킹 당한 내용은 작계 5027의 전문은 아니라, 연합사를 방문하는 군 인사들에게 참고용으로 설명하기 위해 제작한 10쪽 분량의 파워포인트로 알려지고 있다.해커는 중국의 IP를 사용했으나 북한의 해커부대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 사실은 곧바로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보고됐으며 해당장교는 문책을 당했고, 군 수사당국은 해킹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작계 5027은 한반도 전면전 발발시 한미연합군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작전을 펼칠지를 담고 있는 최고위급 극비문서여서 이번 해킹의 파장이 클 전망이다.조계종 총무원이 최근 열린 공식행사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비롯한 정부의 국정 홍보물을 배포한 것에 대해 진보적 불교단체들이 24일 맹비난하고 나섰다. 대한불교청년회,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참여불교재가연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등 5개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MB정부의 홍보기관으로 전락한 조계종 총무원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4대강 살리기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편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다름 아니며 이는 국토의 근간을 파괴하는 시대착오적인 역천의 발상”이라며 “조계종단 공식 행사에서 대운하 사업을 비롯한 정부 정책 홍보물을 배포한 것은 몰상식하고 개념 없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가뜩이나 MB 정부 들어 종교 차별적인 편향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이 때, 친MB정권적 행보를 넘어 청와대의 홍보실로 전락한 듯한 총무원의 행태는 통탄스럽다”며 “총무원은 제발 더 이상 불자들을 부끄럽게 만들지 말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불교계 언론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13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립공원 구역 사찰 주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국토해양부의 ‘4대강 살리기’, 문화체육관광부의 ‘미디어발전법’ 등 논란이 거센 정책을 담은 국정홍보물을 배포했다. 국정 홍보물은 간담회에 참석한 강윤구 대통령실 사회정책수석을 수행한 청와대 실무자가 가져왔고 조계종은 이를 하나의 봉투에 담아 참석한 스님들에게 1백여부 가량을 배포했다. 당시 현장을 취재한 <불교포커스>에 따르면 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스님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홍보물 배포에 반발해 중단을 요구했지만 총무원 관계자에 의해 배포가 다시 이뤄졌다. 총무원측은 반발이 거세자 결국 간담회에 앞서 "홍보물은 정부의 입장일 뿐, 조계종의 입장이 아니다"라고 해명해야 했다.선두를 질주중인 KIA가 12일 또다시 파죽의 11연승을 거두며 거침없는 독주를 계속했다.KIA는 이날 저녁 광주구장에서 가진 롯데와 홈경기에서 선발 윤석민의 호투속에 김상현이 결승 2점홈런으로 2-0의 승리를 거뒀다.KIA는 이로써 7월30일 롯데전부터 파죽의 11연승을 거두며 2위 두산과 승차를 2.5게임차로 유지했다. KIA가 11연승을 거둔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며, 한번만 더 이기면 해태타이거즈시절 세웠던 1988년과 1994년의 팀 최다 연승기록인 12연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KIA의 완전 부활을 알리는 상징적 기록을 세우는 셈.이날 승부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단 한방에 갈렸다. 0-0인 4회말 선두타자 최희섭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연 KIA는 이어 타석에 오른 김상현이 볼카운트 2-1에서 롯데 선발 조정훈의 4구째 몸쪽 높은 직구를 통타, 좌측 스탠드를 넘어 장외로 떨어지는 2점홈런을 터뜨렸고 이것이 곧바로 결승점이 됐다.KIA 선발 윤석민도 7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5안타 무실점으로 롯데타선을 철저히 틀어막아 6승(3패7세이브)째를 올렸다. 롯데는 5회 1사 1,2루, 6회에는 무사 1,2루의 찬스가 있었지만 끝내 결정타가 터지지 않아 또다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올시즌 KIA의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매김한 김상현은 시즌 23홈런을 기록해 부문 1위인 클리프 브룸바(24개)를 1개 차이로 추격했고, 1위에 오른 타점은 88개로 2위 이대호(82개)와 간격을 벌렸다.아파트값 폭락이 계속되면서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가구수가 4분의 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신도시의 거품 파열로 고가 아파트가 절반이상 격감한 것으로 밝혀졌다.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625만1천466가구를 대상으로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수는 12만9천198가구로, 최고점이었던 2007년 4월(17만3325가구)에 비해 25.46%(4만4천127가구) 감소했다.지역별로는 고가 아파트들의 잇따른 입주에도 불구하고 서울이 2007년 4월 13만7천528가구에서 현재11만2천432가구로 18.25%(2만5천96가구) 줄었고, 경기도는 3만5천656가구에서 1만5천607가구로 56.23%(2만49가구) 줄어 절반 이상의 가구가 10억원 밑으로 값이 떨어졌다.서울에서는 강남구가 5만1천711가구에서 3만9천529가구로 1만2182가구가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이어 ▲양천구 -7천449가구(1만3천642가구→6천193가구), ▲송파구 -6천442가구(2만4천372가구→1만7천930가구), ▲강동구 -3천81가구(3천555가구→474가구), ▲서초구 -2천12가구(2만7천353가구→2만5천341가구) 순이었다.경기도에서는 분당을 보함한 성남시가 2만5천207가구에서 1만799가구로 절반이 넘는 1만4천408가구가 10억원대가 붕괴됐다.이어 ▲과천시 &#8211;2천420가구(3천807가구→1천387가구), ▲안양시 -1천884가구(2천648가구→764가구), ▲용인시 -783가구(2천52가구→1천269가구), ▲고양시 -398가구(1천548가구→1천150가구) 등 순이었다.반면 인천시는 401가구에서 484가구로 4천1가구가 증가했고 부산시는 347가구, 대전시는 218가구, 대구시는 42가구가 각각 증가했다.위암 말기 싱글맘 최정미(38)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8일 밤 시청자들을 울렸다.소아마비 싱글맘 풀빵 엄마, 그리고 위암 말기 MBC는 어버이날인 이날 <풀빵 엄마>를 방영했다. 주인공은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를 저는 최정미 씨. 그는 그래도 늘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려 애써왔다. 그랬던 그에게 불행이 찾아온 건 결혼을 약속하며 5년동안 동거했던 남자가 떠나버리면서부터였다. 이미 두 아이를 낳은 뒤였다. 엄마는 그러나 두 아이를 위해 포기할 수 없었고 그 때부터 풀빵을 팔았다. 두 아이의 이름도 자신의 성을 따라 바꿨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아이들의 이름은 누나 최은서(8), 남동생 최홍현(6).그러나 신이 존재하기는 하는 것인지, 풀빵장사를 하며 근근이 아이들을 키우던 엄마에게 2007년 7월 위암 2기라는 판정이 내려졌다. 수술을 하며 살아나려 몸부림쳤지만 다시 재발, 엄마는 현재 위암 말기다. 수술 4개월만에 암은 재발했고, 이제 암은 양쪽 난소는 물론 임파선과 복막으로 퍼지고 있다. 엄마와 두 아이들은 지난 3년간 모자원에서 지냈다. 모자원은 미성년인 아이들을 양육하는 저소득층 싱글맘에게 제공되는 시설이다. 관할 단체장의 허가에 따라 주거 기간은 2년 더 연장 가능하지만 원칙적으로는 3년만 거주할 수 있다. 엄마와 아이들은 오는 11월이 되면 이 곳을 비워줘야 한다.지난 3년간 가족은 주말 가족이 돼 버렸다. 항암치료와 하루 웬종일 생계를 위해 풀빵장사를 병행하는 엄마는 아이들을 돌봐 줄 여력이 없어, 아이들을 24시간 운용되는 어린이집에 맡겼다. 월요일 아침에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맡기면 금요일 저녁이 돼서야 찾아오고, 주말에만 집에서 지내는 주말 가족인 셈이다.

2008년 11월 금천구 독산동. 날씨는 점점 더 영하로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엄마의 풀빵이 더 잘 팔리기 위해선 날씨가 더 추워져야만 한다. 엄마는 그래도 5개 1천원하는 풀빵을, 손님들에게 꼭 하나씩, 둘씩 덤으로 더 얹어준다. 풀빵 재료를 봉고에 싣고 집으로 돌아오는 늦은 밤. 엄마는 운전대를 잠시 놓고 몇번이나 헛구역질을 했다. 영하의 날씨에 온종일 거리에 서서 풀빵을 팔아 손발은 저러오고, 위의 70%를 잘라내 식사도 제대로 못해 더더욱 어지럽기만 하다. 그래도 일곱살짜리 큰 딸 은서가 집에 돌아온 엄마의 손발을 주물러주며 해맑게 웃기만 한다. 은서는 두 살 아래 남동생의 샤워까지 시켜준다. 은서에게는 이런 일들이 아픈 엄마를 대신해 늘 하는 일이 돼 버렸다.

은서는 매일매일 엄마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한다. ⓒMBC 화면캡처

일곱살 딸 은서 "내가 엄마한테 잘해준 것 있으면 좋겠는데..."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엄마는 그 날도 풀빵을 팔기 위해 아이들을 남겨놓고 길을 떠났다. 은서는 엄마가 장사하러 나간 뒤, 동생에게 밥을 다 먹이고 반찬도 랩에 씌어 냉장고에 넣고, 행주로 식탁까지 닦았다. 이어 설겆이까지 일곱살 짜리 큰 딸이 해냈다. 남동생 홍현이도 그런 누나를 도우려고 그릇을 손에 들지만, 누나는 그릇 깨뜨린다며 하지 말라고 말린다. 홍현이는 그러나 "엄마 기쁘게 해 주려고 이러는 거"라고 그릇을 놓질 않았다."우리 은서가 엄마 누워 있으라고 동생 데리고 밥먹고 치우고 아이들이 저희 은서가 너무 빨리 커버린 게 (아닌가)... 엄마가 해야할 몫을 자꾸 아이한테 하나씩 하나씩 짐을 더 주는 것 같아요."엄마는 대견한 은서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에 연신 눈물을 훔쳤다.은서는 엄마와 만나지 못하는 평일 어린이집에서도 동생을 잠잘 때까지 하나하나 챙긴다. 은서는 그러고선, 꼭 자기전에 혼자 기도를 한다. "내가 엄마한테 잘해준 거 있으면 좋겠는데 근데 잘해주는 게 없어요, 엄마한테. 애들 잘 때 나요, 기도하는데 매일. 엄마 퇴원하고 싶다. 하느님 퇴원하게 해주세요. 아프게 안하고 싶어요. 만날 집에 가고 싶어요. 이런 말도 했는데."은서는 결국 카메라 앞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떡국을 먹다 결국 울음을 터뜨린 엄마와 딸. ⓒMBC 화면캡처

엄마와 아이들이 모처럼 설날 떡국을 함께 먹게됐다. 작년에는 엄마가 아파서 명절음식도 챙기지도 못했다. 그렇지만 늘 그랬듯 엄마는 제대로 먹지 못한다.보다 못한 은서가 "엄마 왜 안먹어?"라며 숟갈을 떠 엄마에게 먹인다. 복받치는 설움에 엄마는 결국 울어버렸다. 은서도 같이 운다. 은서는 그러나 이내 "엄마 울지마"라며 안방에서 두루마리 휴지를 꺼내들고 와 엄마에게 건넸다. 멋모르고 웃고 있던 홍현이도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엄마는 "우리 건강하자"라고 아이들을 끌어안고선 울고 또 울었다."저같은 위암환자들은 생존율이 몇 퍼센트나 되요?"지난 2007년 2월,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나서 단 한번도 엄마는 의사에게 죽음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았다.주치의는 "일반적으로 그 당시(항암 치료를 시작한 2008년 초)로 봤을 때 사실은 1년 반, 2년 그 이상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좋지 않을 경우도 대비하셔야 돼요. 그건 어쩔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평균이 2년이요?"믿기지 않는다는 듯 엄마는 다시물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1년반에서 한 2년"이라는 현실 뿐이다."1년 항암치료 받았으니까 1년 5개월이요. 아직 할 게 많은데 나 지금. 어떻게 되진 않겠지만 그냥 착잡해요. 괜히 물어봤나 그 생각도 들고. 차라리 모른 체 있었을 걸."그날 밤 병원에서 돌아와 홀로 남겨진 빈방에서 엄마는 펑펑 울었다. 다음 날 아침, 항암제로 온 몸에 통증이 온 엄마는 풀빵 장사를 못 나갔다. 연신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구역질을 해야만 했다.
풀빵 엄마 최정미 씨는 난소와 임파선에까지 암이 전이된 위암말기 환자다. ⓒMBC 화면캡처

"아이들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이러고 쭉 살면 안되나요?" "힘든 거요? 참을 수 있어요. 차라리 제가 없어지는 것보다. 제가 없어지고 나면 우리 아이들 힘들 거 생각해봐요. 그거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을 것 같아요."2009년 2월 8일, 엄마가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잘랐다. 항암치료를 위해 삭발을 할 때마다 찾았던 미장원인데 오늘은 꽃단장을 위해 찾았다. 은서의 어린이집 졸업을 앞두고 재롱잔치를 하는 날이다.여느 아이들처럼 공연을 마친 뒤, 은서는 무대위에서 질문을 받았다. 엄마한테 하고싶은 말. 은서는 "엄마, 우리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목을 맸다. 다른 부모들은 사연도 모른채 대견하다는 듯 탄성과 함께 박수를 치지만 엄마는 연신 눈물만 훔쳤다.2009년 5월, 엄마는 이제 풀빵장사를 나가지 않는다. 3차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올 3월 은서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세 가족은 더이상 주말 가족도 아니다. 늘 엄마와 함께있게 된 은서와 홍현이가 한결 밝아졌다. 엄마는 이 작은 행복이 깨질까 두렵다."계속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전에는 항암제 맞고 오면 며칠을 누워있었는데, 지금은 누워 있을 수가 없잖아요. 아이들 오고 이러니까. 엄마가 누워있으면 아이들도 기죽을 것같고. 밥도 해줘야 하잖아요. 전 이제 아프면 안돼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요즘에는 너무 좋아요. 재미있고. 이러고 쭉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아이들 크는 모습도 보고. 내가 (아이들) 입에 밥 넣어주는 것도 먹고, 빨래 매일매일 하는 것도 재미있고 이렇게 계속 살아봤으면 좋겠어요."시청자들 "나를 부끄럽게 만든 시간", "후원계좌 알려달라"방송이 나간 직후 시청자들은 MBC 게시판에 수백건의 시청소감을 올리며 위대한 어머니, 풀빵엄마의 용기와 사랑에 고개를 숙였다. 시청자 이정미 씨는 "힘들다고 이제 그만 끝내자고 생각할 때가 많았는데 은서 어머니 보고 제가 얼마나 큰 죄를 짓고 있는지를 알게됐다"며 "부끄럽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은 씨는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어린 은서와 홍현이를 보면서 어쩐지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부끄럽게만 느껴지더라"고 말했다.임원준 씨는 "한 아이의 아빠로써, 보는 내내 맘이 찡하여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며 "단순히 단발 방송을 통해 후원금 모집으로만 끝내지 말고, 정말 아이들이 커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을 나이가 될 때까지 MBC에서 그 맡은바 책임을 다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은상 씨는 "단돈 1만원씩이라도 이 방송을 본 모든분들이 도와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11월에는 저 모자원에서도 나가야 한다고 그러던데. 제대로 돈 좀 갖고 잇는 분들은 저분들한테 작은 국민주택이라도 하나 마련해 달라"고 후원을 당부했다.

시청자들의 쏟아지는 후원 계좌 요청에 MBC 제작진은 방송 직후, 풀빵 엄마의 계좌를 공지했다.다음은 MBC 제작진이 공지한 최정미 씨 가족 후원 계좌.

기업은행 084-068377-02-011 예금주 최은서
기업은행 209-000119-01-013 예금주 평화모자원
3월 광공업생산은 원-달러 환율 급등의 반사이익으로 전월 대비로 4.8% 증가해 3개월 연속 플러스 추세를 이어갔으나 내수산업은 반대로 침체가 더욱 심해졌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0.6% 감소했다. 이는 1월의 -25.6%에 비해서는 개선된 수치이며 2월의 -10.0%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전월대비 증감률 역시 지난해 10월 -2.5%, 11월 -10.1%, 12월 -9.6%에서 올해 1월에 1.7%로 플러스로 돌아선 후 2월 7.1%에 이어 3월에 4.8%를 기록,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전월 대비 업종별 증가율은 반도체 및 부품(10.8%), 화학제품(11.9%), 자동차(4.5%)가 증가했으나 자동차(-26.3%), 반도체.부품(-10.4%), 기계장비(-23.4%)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그러나 3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해, 환율 급등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광공업은 혜택을 보나 내수 서비스업은 반대로 타격을 입고 있음을 보여주었다.소비재판매 역시 전월 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 및 비내구재 등에서 판매가 부진해 1.9%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5.3% 줄었다.설비투자 역시 기업들의 투자 기피로 반도체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년 동월 대비 23.7% 감소했다. 선행지표인 기계수주는 공공 부문이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의 기계류 발주가 줄어들면서 전년 동월 대비 30.2% 급감했다.건설기성은 정부의 토목 경기부양책으로 공공 부문의 토목공사 실적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으나, 선행지표인 건설수주(경상)는 민간의 건축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14.7% 줄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이 감소했으나 광공업 생산지수, 제조업 가동률 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 대비 1.0%포인트 감소, 14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대단한 일을 성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본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부의 세종시 수정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열린 제2차 국민원로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이 정말 번영할 수 있는 기초를 닦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민의 이해 속에서 법과 질서를 지켜나가는 것부터 하나하나, 남북문제를 바로잡는 것까지 모든 문제에 있어서 기본을 바로 세우는 데 진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남북문제와 관련, "과거보다는 정상적인 궤도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미관계에 대해서도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미국 자체가 남북문제, 동북아 등 여러가지 문제에 있어 전례없이 100% 협의하게 됐고, 특히 한국과 주된 상의를 하는 그런 관계가 됐다는 것은 정상적인 한미관계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10년 한해는 선진일류가 되는 국격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모든 국격을 높이는 국민적 운동참여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존경받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는 최대 현안인 세종시에 대해선 직접적 언급을 피했다. 이날 간담회엔 김남조 공동의장, 김수한 위원을 비롯한 37명의 국민원로회의 위원이 참석했다.부산 여중생 이모(13) 양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33)의 범행에 대한 현장검증이 16일 부산 사상구 덕포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경찰의 삼엄한 감시하에 부산 사상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김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호송차에 올라탔다. 검거 때처럼 얼굴을 가리지 않았지만 검은색 점퍼에 달린 모자를 쓰고, 검은색 체육복 바지 차림을 한 김은 이 양을 살해한 이유가 뭐냐, 심경을 말해달라는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다. 이어 수갑을 차고, 포승줄로 묶인 채 이 양이 살던 다가구 주택에 도착한 김은 범행과정을 태연하게 재연해 경찰과 취재진은 물론 근처 옥상 등에서 이를 지켜본 주민 100여명이 혀를 내둘렀다. 주민들은 또 김의 범행동선을 따라다니며 "너도 사람이냐", "야, 이 ××아, 고개 들어! 얼굴이나 한번 보자"는 등 갖은 욕설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 양의 집에 침입해 납치한 과정에 대해 김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김은 먼저 이 양의 집이 있는 건물의 다른 빈집에 들러 무표정한 얼굴로 "갈 데가 없어서 와 라면을 끓여 먹었다"고 말했으나 경찰이 이 양의 집을 가리키며 아느냐고 묻자 "모른다"고 했고, 다락방 창문을 통해 들어갔느냐는 질문에도 "모른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다락방 창문을 통한 침입은 경찰관이 대역을 통해 재연했다. 김은 이어 이 양의 방에서 방 내부가 기억나느냐는 질문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고, 경찰이 화장실 등에서 발견한 족적을 제시하자 "들어올 리가 없는데 증거가 있다고 하니 할 말이 없다. 이 현장검증도 솔직히 이해가 안된다"고 투덜거리기도 했다. 이 양이 납치될 당시 입었던 옷차림(분홍색 치마, 흰색 티셔츠)을 한 어린이 크기의 마네킹을 놓고 범행을 재연해보라는 경찰의 요구에도 김은 "모르겠다"며 거부했다.
이날 현장검증은 이 양의 집에서 시작돼 성폭행 및 살해현장으로 지목된 무당집(무속인이 살던 폐가), 이 양의 시신을 옮겼던 빈집, 시신을 유기한 물탱크 주변, 범죄의 근거지가 됐던 김의 옥탑방, 검거장소 등 6곳에서 4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들 지역은 모두 반경 500m 이내이지만 골목길로 미로처럼 얽혀 있는데다 범행 및 도피장소가 협소해 당초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경찰은 이날 현장검증에서 김이 어떻게 소주 4~5병을 마신 만취상태에서 이 양의 집 다락방 창문을 넘었는지와 이 양을 무당집으로 납치,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치밀하게 물탱크에 유기한 과정을 체크하면서 김의 진술에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을 집중 보강했다. 또 김이 범행 후 도피한 경로를 추적하면서 절도 등 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도 추궁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분노한 주민들이 현장검증 장소에 대거 몰려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시각을 공개하지 않는 한편 주변에 10개 중대 경력을 투입해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조선일보>사가 장자연 문건 관련 대표의 실명을 공개한 야당 국회의원 두명과 언론사 대표를 고소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시민단체 대표들과 진보신당 당직자들을 고소했다.<조선일보>는 17일 1면 기사를 통해 "조선일보사는 조선일보 특정 임원이 자살한 탤런트 장자연씨로부터 부적절한 접대를 받은 것처럼 집회와 언론 인터뷰에서 공표해 조선일보와 특정 임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김성균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대표와 박석운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나영정 진보신당 대외협력실 국장을 1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며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은 지난해 촛불시위 당시 조선일보 광고 불매 운동을 주도한 세력들이 만든 단체이고,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좌파 성향의 단체"라고 보도했다.조선일보사는 고소장에서 "본사 임원은 장씨로부터 접대를 받은 적이 없는데도 김성균 대표는 지난달 31일 본사 사옥 앞에서 가진 집회에서 조선일보 특정 임원이 장씨로부터 접대를 받은 악마와 같은 사람이며, 장씨를 죽음으로 몰고 간 저명인사 중 한명이라는 취지의 악의적인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일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같은 취지의 주장을 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김 대표와 박석운 대표, 나영정 국장은 또 지난 8일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가두집회를 갖고, 조선일보 특정 임원이 장씨 사건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지난 6일 국회 대정부 질문을 통해 장자연 리스트 내용을 언급하면서 조선일보 특정 임원이 장씨 사건에 관련된 것처럼 발언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인터넷에 유포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조선일보사는 이 의원과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 인터넷 매체인 <서프라이즈>의 신상철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지난 10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이들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곧 제기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앞서 <조선일보>는 의원들을 고소한 뒤 사보를 통해 “이번 고소를 시작으로 본사를 음해, 비방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해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안긴 언론매체, 좌파단체, 개인들을 상대로 차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며 “사건의 진상이 명명백백히 밝혀져 우리 명예를 되찾고 악의적인 음해세력들이 응분의 대가를 받을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며 무더기 고소사태를 예고한 바 있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49재 중 네번째 재인 사재(四齊)가 19일 오전 봉하마을 정토원에서 엄숙히 거행됐다.이날 사재에는 지난번 삼재때 병원에 입원했던 까닭에 참석하지 못했던 권양숙 여사가 참석하는 등 노 전 대통령 유족과 한명숙 전 총리,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 강금실 전 법무장관,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이병완 전 비서실장, 배우 명계남씨 등 친노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수술을 앞두고 머리를 깎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참여정권때 구속됐다가 무죄로 풀려난 까닭에 노 전 대통령 생전에 관계가 불편했던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도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노 전 대통령측은 사재가 끝난 뒤 사재 주요 장면들을 담아 노 전대통령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올렸다.

지난번 삼재때 입원해 참석하지 못했던 권양숙 여사가 19일 사재에는 참석, 고인에게 잔을 올리고 있다. ⓒ<사람사는 세상>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수술을 앞두고 머리를 깎고 사재에 참석했다. ⓒ<사람사는 세상>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이 법당에서 사재에 참석하고 있다. ⓒ<사람사는 세상>

한명숙 전 총리 등 친노인사들이 법당 앞에서 사재를 지내고 있다. ⓒ<사람사는 세상>

배우 명계남씨가 허탈한 표정으로 사재를 지켜보고 있다. ⓒ<사람사는 세상>

가계부채가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작년말에 734조원으로 급증하면서 국민 1인당 부채가 1천500만원을 넘어섰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9년 4분기 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작년말 가계부채는 733조7천억원으로 전년도말보다 6.6%, 45조4천억원이나 늘었다.이를 추계 인구(4천874만4천명)로 나누면 1인당 빚은 1천505만원으로, 3분기말의 1천462만원보다 43만이 증가했다. 전체 가구수(1천691만7천가구)로 나누면 가구당 빚은 4천213만원에서 4천337만원으로 124만원이 늘었다.가계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은 전년도말보다 6.7%, 43조6천억원 늘어난 692조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에는 은행 대출이 급증했으나, 하반기 들어 정부가 부동산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이 급증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당장 돈이 급한 서민들이 고금리를 물고 2금융권 돈을 썼다는 의미다.예금은행은 작년 4분기에 4조5천억원이 늘어나 2분기(8조2천억원), 3분기(4조7천억원)보다 둔화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협.새마을금고.보험 등)의 4분기 가계대출은 전분기보다 7조6천억원이 늘어나 분기별로 사상 최대 증가액을 기록했다.신용카드를 이용한 외상구매 등 판매신용은 전년말보다 4.4%, 1조8천억원 증가한 41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작년 4분기에는 전기대비 4조5천억원이 늘어나 2001년 4분기(5조원)이후 8년만에 최대의 폭을 늘었다.지난해 우리경제가 제로(0) 성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가 이처럼 6.6%나 급증한 것은 가계부채 위기가 날로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자산거품이 빠질 경우 가계 및 금융권에 큰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외국전문가들도 한국경제의 최대 복병으로 기형적으로 급증한 가계부채를 꼽고 있다.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2일 "이명박 대통령이 하는 것으로 봐서는 우리에게 니들 다음에 정권 가져가라고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그것을 우리가 못 받아먹으면 병신"이라며 차기 대선 승리를 호언장담했다.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신임지역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면 2012년에는 정권교체가 되게 되어있다. 그런데 우리가 주는 밥도 못 얻어먹으면 굶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지난번 5.31 때부터 대선, 총선, 전국선거에서 3번 연패하지 않았나"라며 "그렇게 갚아주지는 못할지라도 그에 버금가게 이번에 갚아줘야 한다. 그 때는 토양이 완전히 자갈밭이었다. 이번에는 그런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후보를 구해서 열심히 노력하면 이것이 헛되이 되지 않을 걸로 확신한다"고 지방선거 승리를 자신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정호준(서울중구), 유상두(서울용산), 전혜숙(서울광진), 차영(서울양천), 오훈(서울강서), 김치열(서울송파), 윤면상(인천남구), 한동추(인천연수), 김병욱(성남분당), 정범구(충북증평), 장영기(경기광명), 김영환(경기안산), 송두영(고양덕양), 유은혜(고양일산), 차병표(경기화성), 김재홍(충북제천) 등 신임 지역위원장 16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박근혜 전 대표는 11일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자신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 "그 말이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대로 처리하면 될 것 아니냐"고 일축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이 수석의 발언을 전해듣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이 전했다. 청와대가 자신의 발언을 문제삼아 법으로 대응하려면 그렇게 하고, 정치적으로 대응하려면 그렇게 하라는 냉소적 반응인 셈.이 의원은 이같은 박 전 대표 말을 전한 뒤, "우리가 사과할 일을 했느냐?"며 "뭐가 잘못됐느냐?"고 반격을 가했다. 그는 "강도론에 대해 청와대가 박 전 대표를 겨냥한게 아니라고 했는데, 나 또한 박 전 대표가 이 대통령은 물론 특정인을 겨냥한게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씀 드리지 않았냐"고 덧붙였다.다른 친박 핵심 의원은 "그럼 대통령이 말한 강도가 누군지부터 한번 밝혀보라"며 "상황에 전혀 맞지도 않고, 격에 없는 발언을 한 것은 생각지도 않느냐"고 청와대를 비난했다. 또다른 친박 의원은 "다른 걸 떠나서 이동관 수석이 박 전 대표를 박근혜 의원이라고 지칭하며 황당 어쩌고 하던데, 이동관 수석의 오만방자가 언제까지 갈지 한번 지켜보겠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친박 진영은 이동관 수석의 사과 요구가 단순히 이 수석 차원의 요구가 아닌 이명박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발언으로 해석하며, 세종시 갈등이 이제 전면전으로 치닫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하는 분위기다.정치 선물시장의 거래자들은 오는 11월4일 치러질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내다보며 오바마 당선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정치선물시장 인트레이드의 거래자들은 오바마가 당선될 확률을 82%,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확률을 17%로 내다봤다.아이오와 대학의 교수들이 운영하고 있는 아이오와 일렉트로닉 마케트의 거래자들이 앞서 지난달 9일 오바마의 승률을 52.4%, 매케인 승률을 47.4%로 점쳤던 것과 비교하면 9월중순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발발한 미국 금융위기가 오바마에게 결정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일반적으로 정치선물시장의 예상은 여론조사과 동일한 정확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민주당이 24일 정세균 대표의 의원직 사퇴서 제출을 계기로 본격적인 장외투쟁 계획을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획득하기 위한 야4당 및 재야와의 강도높은 대정부 장외투쟁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김유정 대변인에 따르면, 민주당은 25일 저녁 6시반부터 서울역광장에서 야4당, 민생민주국민회의, 미디어행동, 운하저지국민행동, 학계, 법조계, 종교계 등과 함께 날치기 악법 원천무효, 이명박 한나라당 독재정권 규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향후 언론악법 날치기에 대한 투쟁은 크게 원천무효투쟁과 대중투쟁의 투트랙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버스투어를 통한 권역별 투쟁조직화와 거리홍보전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세부적으로 "서울을 거점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며 "특히 대한문 앞이나 상징적인 장소에서 언론악법 폐기농성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간에는 서명운동과 만민공동회 형식의 시민들과의 만남이 진행되고 야간에는 작은 촛불문화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권역별 시국대회도 함께 진행한다"며 "5개 권역에 걸쳐서 시국대회와 홍보전을 함께 개최하고 원천무효 천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며 가두홍보전도 함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투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바닥을 누비면서 민생현장에 민주당이 함께 하면서 한나라당의 잘못된 정책과 날치기 악법에 대한 부당한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하는 민생정책에 대해서 국민 속으로 직접 들어가서 알리고 홍보하는 민생투어도 함께 병행해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국가부도 위기에 빠진 그리스 지원을 놓고 그리스와 유럽간 갈등이 날로 심화되면서, 그리스 위기가 재차 수면 위로 부상하는 양상이다.독일 일간 <한델스블라트>가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ECB는 그리스에 대해 재정긴축을 위해 부가가치세 인상, 사치품 및 에너지에 대한 세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부가가치세 인상외에 공공부문 임금 삭감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수용할 수 없는 무리한 요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앞서 연료세 인상과 공공기관 직원 급여 1% 추가 삭감안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공무원노조와 민간노조가 총파업을 단행하며 극렬히 저항하는 마당에 더이상의 부가세 인상이나 공무원 월급 삭감 요구는 국내정치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항변.그리스는 또 지난해 GDP(국내총생산)의 12.7%에 달했던 재정적자를 올해 4%로 낮추라는 EU 요구도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그리스가 올해 재정적자를 GDP 대비 8.7%로 낮추겠다는 계획이다.그리스는 EU가 계속해 무리한 요구를 할 경우 EU로 부터 지원을 받는 대신 미국 주도하의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겠다고 경고하며 맞서고 있다. IMF는 이미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의사를 밝힌 상태이나, EU의 주축국인 독일는 그리스가 IMF구제금융을 받을 경우 미국의 영향력이 파고 들면서 EU에 균열이 생길 것을 우려해 강력 반대하고 있다.그러나 그리스 지원에 총대를 메야 할 독일 역시 국민 3분의 2가 그리스 지원에 반대하며 상당수 국민은 차라리 이번 기회에 그리스를 유럽연합에서 추방해야 한다며 그리스 지원에 반대하고 있으며, 메르켈 독일총리도 그리스 지원에 부정적이어서 과연 독일이 적극적으로 그리스 지원에 나설지도 미지수다.특히 그리스가 그동안 재정적자 규모를 분식회계를 통해 은폐해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리스에 대한 유럽내 불신이 큰 상황이어서, 지원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4일 밤 프랑스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 정부는 재정적자 통계의 검증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잘못 파악된 수치들을 보고하는 게 용인돼선 안 되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그리스 정부를 질타했다. 지난해 그리스 신민당 정부는 2009년 재정적자가 GDP 대비 6%에 불과하다고 EU에 보고했으나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사회당 정부가 집권하면서 재정적자가 GDP 대비 12.7%에 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유럽시민의 집을 건설하겠다며 출범한 EU가 그리스 등 남유럽 재정위기 발발로 존립 자체가 흔들리는 양상으로, 일각에서는 이런 혼란이 계속될 경우 유럽을 위시한 세계경제 전체가 더블딥에 빠져들 것이란 우려도 계속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한나라당이 3일 일간지 신문과 대기업의 지상파 방송 진출을 허용하기로 최종 당론을 채택하고, 관련 법안을 금주 중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정병국 한나라당 미디어산업발전특별위원장과 나경원 제6정조위원장은 이 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문-방송 겸영 허용 등 미디어 관련 7개 개정법안을 제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한나라당은 우선 신문의 방송사업 겸영금지를 규정한 현행 신문법(15조2항)을 개정, 관련 규제를 해제키로 했다. 또 방송법을 개정해 신문과 대기업이 지상파 방송의 지분 20%까지 소요할 수 있도록 해, 대기업의 방송 진출도 용이케했다. 지상파 방송 1인 지분 한도 소유는 현행 30%에서 49%로 올렸다.한나라당은 더 나아가 보도채널 방송의 경우, 대기업과 신문의 지분 소유 금지조항을 풀어 최대 49%까지 소유하도록 개정안을 마련, 대기업과 신문의 보도채널 인수는 시간 문제가 됐다. 보도채널의 경우 외국인도 최대 20%의 지분을 확보하도록 개정했고, 1인 최대 지분 보유한도도 현행 30%에서 49%로 높였다.방송사업자 허가 기간도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했으며, 허가 취소 이전에 광고정지, 영업정지, 재허가 기간 단축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포털사이트도 언론 기능을 부여하는 언론중재법 내용을 신설했다. 한나라당은 다만 포털사이트, 언론사닷컴, IPTV를 언중법 적용대상에 추가 포함하되 기존 ‘언론’과는 구분해 ‘인터넷 뉴스서비스’로 별도 규정했다. 한나라당 이어 포털, 언론사 닷컴 등 인터넷 뉴스서비스 사업자가 다른 언론사 등의 기사를 받아 게재하는 기사에 대해 정정보도청구 수용시 정정보도문은 물론 이미 게시중인 기사에 대한 수정 또는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한나라당은 논란이 돼 왔던 사이버모욕죄 신설도 강행키로 결정했다. 한나라당은 현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률 개정안을 통해 "사이버상에서 모욕성정보를 불법정보화,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사람을 모욕한 자"에 대해 징역 2년 이하나 금고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개정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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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국회 곳곳에서 대충돌이 시작됐다. 민주당은 이 날 오후 1시50분께부터 국회의원, 보좌진 등 당직자들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막는 경찰, 국회 방호원들과 정면 충돌했다.경찰들과 국회 방호원들은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수행원들과 보좌진들, 당직자들을 대동해 국회 본청 정문 출입을 시도하자, 의원들까지 무더기로 출입을 제한하면서 충돌이 일어났다.민주당은 "의원들도 못들어오게 하는 국회가 어딨나"라며 "지금이 유신시대냐"고 강력항의했지만, 경찰과 방호원들은 "의원들만 출입 할 수 있다"며 보좌진을 대동한 의원들의 출입을 불허했다.

민주당은 이 날 오후 2시 본회의장 앞에서 예정된 집회 강행을 위해, 급기야 전 당직자 보좌진 집결을 지시했고, 1백여명이 넘는 당 관계자들이 한꺼번에 본청 정문을 뚫기 시작하며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 시작했다.이 과정에 본청 정문 자동 유리문이 한쪽으로 뽑혀 나갔으며, 유리문을 지탱하는 윗쪽 철판도 종이장처럼 크게 휘었다. 다행히 유리문이 깨지지는 않아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은 이 날 공문을 통해 낮 12시30분부로 출입제한조치를 단행하며 경찰 병력의 국회 투입을 용인했지만, 국회 본청 앞을 지키는 경찰병력은 민주당 당직자들보다 턱없이 적은 50여명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10여분간의 몸싸움 끝에 민주당 당직자 1백여명 전원이 본청 정문을 뚫고 본회의장 앞에 집결할 수 있었다.이밖에 정세균 대표와 이 날 오후 1시께 면담이 예정돼 있던 시민사회 관계자 15여명은 국회 민원실을 통해 출입하려했지만 국회 방호원들이 이를 막아 충돌이 발생했다. 이에 정 대표가 민원실로 긴급히 내려와 시민사회관계자들을 데리고 오는 등 국회 곳곳에서 크고작은 충돌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한편 민주당은 정문을 뚫고 들어온 당직자들과 함께 이 날 오후 2시부터 예정대로 본회의 일정 변경 규탄 및 직권상정 포기집회를 시작했다. 민주당은 "본회의장 문 열어라", "민생법안 처리하자"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7일 오후 국회 곳곳에서 경찰과 민주당 당직자들간에 대충돌이 시작됐다.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에서 신흥국에 대한 유동성 공급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본회의에서 "지금의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별국가 차원에서 유동성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몇몇 신흥경제국에 통화스왑을 통해서 외화유동성을 공급한 것은 시의적절했다. 미국에 이어 주요 경제국가들도 통화스왑을 통해 신흥경제국에 대한 외화유동성 공급 확대에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며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도 통화스왑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이제까지 IMF는 솔직히 과거 신흥국과 개도국에서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그러나 모처럼 IMF가 SLE같은 제도를 만들어 외화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자 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조치였다. 앞으로 신흥경제국 뿐만 아니라 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다른 많은 나라들에게까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려면 IMF 재원확충이 필수적일 것"이라며 일본이 제안한 재원확충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보호무역주의는 또 다른 보호무역주의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고, 그 결과 세계경제는 더욱 침체에서 헤어나기 힘들게 될 것"이라며 "오늘 참석한 회원국들이 무역과 투자에 관련된 새로운 장벽을 더 만들지 않는 Stand-still 선언에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금융감독체제 개편 논란과 관련해선 "한국은 1997-98 외환위기 당시 금융감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은행과 증권, 보험을 포괄하는 통합감독기구를 설치한 바 있다. 금융감독 효율화 방안으로 한 번 검토해 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번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실질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G20을 중심으로 한 적절한 이행체제가 만들어져야 하며 브라질, 사우디 등 많은 국가들이 지적을 했지만 이러한 합의사항 이행과정에서 선진국과 신흥시장국이 함께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6일 한미 FTA, 사이버 모욕죄 등 131개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한나라당 방침과 관련, “경제가 어려운 위기 상황을 틈타 잘 활용해 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같다”고 반발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부여당이 표적사정, 편파수사를 통한 신공안정국을 조성,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마구잡이로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누가 견제를 해야 하나, 누가 견제를 할 수 있는 힘이 있나, 민주당밖에 없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의석수가 부족하다고 해서 우리의 책임이 경감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에 대해서도 “지방과 서울의 균형을 이뤄나가는 노력을 하면서 어느 정도 진척되면 당연히 수도권 규제도 풀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말로는 ‘선 지방발전, 후 규제완화’라면서 행동은 달리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도 한미FTA 국회비준 논란에 대해 “오바마 당선자는 한미 FTA에 대해 일관되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한국이 선비준하면 미국이 따라오지 않을 수 없다고 하지만, 이태식 주미대사도 ‘한국의 비준 여부가 미국을 압박할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미국이 재협상을 요구하면 한국은 다시 수정된 비준안을 국회에 통과시켜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며 “변화된 환경을 면밀히 따지고 대응책을 논의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하는데 정부 여당이 이를 부정하고 있다”고 거듭 질타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한미 FTA는 미국 정치 상황을 면밀히 따지면서 비준 시기를 정해야 한다”며 “미국과 페루가 맺었던 환경노동분야 FTA의 경우, 페루 의회 비준 이후 미 의회가 이를 거부해 재협상에 들어간 예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민순 의원도 “아직 한미 FTA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지 검토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 합의문이 괜찮은지 어떤 추가적 조치가 필요한지 잘 검토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선비준 주장은 국제관계에서 신뢰를 잃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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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앞 시민분향소가 "의경들의 실수"로 훼손됐다는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 주장이 사실과 다른 발뺌 해명임을 입증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야당들이 주 청장을 맹비난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1일 MBC <뉴스데스크>가 입수한 철거당일 동영상에 따르면, 수백명의 전경들 사이에서 마이크를 든 경찰 지휘관은 "야! 저쪽 것도 다 걷어"라며 무차별 철거를 독려했다. 현장 지휘관은 또 "야! 뒤로 빼란 말야. 자리 잘 보고 뒤로 빼!"라고 전경들을 더욱 채근했다.경찰관계자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그러니까요. 그 당시 상황에서 분향소 철거 이런 부분은 (현장 지휘관) 뜻대로 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인 것 같은 건 사실이고요"라고 밝혀, 시민 분향소 철거가 경찰 수뇌부 지시사항임을 시사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주상용 서울청장에게 묻는다"며 "무전기와 마이크를 들고 ‘다 들어내라’고 외치고 있는 경찰지휘관의 모습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는지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주 청장을 질타했다.김 대변인은 "국민을 등지고 거짓말까지 해가며 이명박 정권에 대한 충성을 다하고 있는 주상용 서울청장의 활약이 참으로 눈물겹다"며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은 수준 낮은 거짓말에 대해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단언컨대, 국민과 야당을 능멸한 대가로 파면되어야 마땅하다"고 주 청장 파면까지 촉구했다.포스코가 오는 2011년 8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던 시민단체(NGO)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올 8월부터 종료하기로 했다.30일 포스코 청암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NGO 해외연수 코너에 "본 사업은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해외연수 폐지가 공시돼 있다. 포스코 청암재단이 기존 포스코 장악회를 확대장악해 출범한 것은 노무현 정부시절인 지난 2005년 9월. 기금 규모도 1천억원으로 늘렸다. 초대 이사장은 이구택 당시 포스코회장이 맡았고, 비상임 이사는 진념 전 경제부총리, 정태기 <한계레신문> 사장, 곽상경 고려대 명예교수, 송희연 아시아개발연구원 이사장, 윤수경 사회복지모금회 사무총장, 이대환 소설가, 이채욱 전 GE코리아 회장,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탤런트 최수종씨가 각각 선임됐으며 감사에는 서태식 삼일회계법인 명예회장과 이형모 <시민의 신문> 사장이 선임되었다. 청암재단이 NGO 해외연수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으로, 2005년말 포스코 사외이사로 활동하던 박원순 변호사의 제안을 이사회가 받아들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청암재단은 2006년 9월 가을학기부터 2011년 8월까지 5년 계획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내역은 스탠포드대 등 미국-캐나다 5개 대학에 1년간 10명씩 5년간에 모두 50명을 연수보낸다는 것.그후 참여연대, 아름다운 가게, 환경운동연합, 경실련, 장애우권익연구소, 평화네트워크,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여성단체연합, 여성민우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YMCA 전국연맹,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모두 28개 단체 간부들이 연수를 다녀왔다. 청암재단 설립 당시부터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은 포스코의 진보단체 지원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고, 지난해 정권이 바뀌자 본격적으로 이를 문제 삼고 나왔다.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은 지난해 9월 국정감사에서 "진보단체만 지원하는 게 맞느냐"고 추궁하기도 했다. 그후 청암재단 초대이사장인 이구택 회장이 지난 1월15일 검찰 수사를 받으며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한달뒤인 2월에는 박원순 변호사가 잔여임기 1년을 남겨두고 포스코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같은 시기인 지난 2월 청암재단은 이사회를 열고 NGO 해외연수를 계획보다 2년 앞당겨 없애기로 했다.청암재단 구성원도 크게 바뀌어, 현재는 박태준 명예회장이 이사장직을 맡고,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이명박 대통령 모교인 고려대의 이기수 총장, 손지열 김&장 변호사, 방송인 김동건, 박철 외대총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사장 등이 이사를 맡는 등 대폭 물갈이가 됐다.포스코는 현재 정부주식은 1주도 없는 완전 민간회사이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외풍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모양새다.

포스코 청암재단의 NGO 해외연수 폐지 공고. ⓒ포스코 청암재단

로봇산업진흥원 후보지 우선협상지역으로 대구가 선정됐다. 일각에서는 대구가 세종시 블랙홀에 가장 강력히 반발한 데 따른 반대급부가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지식경제부는 21일 로봇산업진흥원 입지 선정을 위한 평가단 및 입지추천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우선협상지역으로 대구광역시, 차순위 협상지역으로 대전광역시와 안산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후보지 선정은 지자체 공모없이 대구시를 비롯해 대전, 안산, 포항, 인천, 광주, 부산, 마산 등 8개 지역을 후보지로 정해 지경부가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차순위 협상지역인 대전은 역량 결집 및 협력의 용이성에서, 안산은 로봇산업 제조 및 서비스 지원 역량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우선협상지역으로 선정된 대구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유일하게 로봇산업을 육성하는 점 등 로봇산업 상징화 가능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지경부는 ㄴ밝혔다.정부는 입지 확정 후 로봇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용역, 설립위원회 구성 등을 조속히 추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법인을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는 지난해 말 국회에서 진흥원의 설립과 운영예산 1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대구는 로봇산업진흥원 유지에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당초 삼성전자가 세종시에 입주하려던 바이오시밀러 등도 대구에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100억대 비자금을 조성해 한나라당 의원 등에게 불법자금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기도 안성의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대표 공모(43)씨가 구속되기 직전 경찰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수상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달 21일 제64주년 경찰의 날 행사에서 서울 서부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국가안보 홍보활동 등 경찰 업무에 적극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당시 대통령 표창 후보에는 서울시내 각 경찰서의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 30여명이 물망에 올랐으나, 경찰청은 범죄경력 조회와 신원 확인 과정 등을 거쳐 공씨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은 5일 뒤인 26일 공씨 회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었고, 29일 공씨가 구속됐다. 공씨는 지난 2006년 경찰의 날 행사 때도 보안협력위원 자격으로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은 공씨를 대통령 표창 대상으로 선정한 구체적인 기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으나 공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데 대해선 여당 정치인들과의 친분 등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씨는 한나라당 미래위기대응특위 위원 및 정보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 문제를 둘러싼 권력투쟁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은 이날 자카르타발 서울행 비행기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사람들이 북한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또 벌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 "평화적으로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권력 교체가 있을 경우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사회 내부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더욱 도발적인 행동을 자극할 것이라는 점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클린턴 장관은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어떤 후계 구도가 형성될 것이며,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갖는지 등 많은 우려에 직면해 있는 한국으로서는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은 비핵화와 핵확산금지와 관련한 논의들이 정상을 되찾도록 미국 정부가 최대한 노력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의 목표는 북한의 행동에 효과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라면서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그들이 생각하는 다음 조치가 무엇인지 직접 듣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대북전략과 관련해선 "우리는 이 문제와 관련해 분명히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나 이것이 공동의 책임이 되길 원한다"고 말을 아꼈다.이명박 대통령이 22일 4대강 사업 공식 착공을 선언한 데 대해 민주당이 "드디어 4대강의 국가적 재앙이 시작되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광주시 승촌보 착공식장에 참석한 것과 관련 이같이 말하며 "4대강 사업은 대통령이 말한 ‘살리기’라는 용어와 정반대로 대한민국의 환경재앙이 될 것이며, 4대강 사업에 쓰이고 있는 엄청난 국가재정이 곧바로 대한민국 재정파탄의 주범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우 대변이은 더 나아가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방독주 식으로 밀어붙이던 4대강 사업이 바로 이명박 정권이 몰락하는 그 출발이 될 것"이라며 "역대 수천 년 동양의 역사에서 둑을 쌓고, 보를 쌓고, 제방을 쌓아 물을 가둔 정권이 성공한 예가 없다. 요순시대의 치산치수를 보더라도 제방을 쌓아 물을 가두려했던 정권은 예외없이 무너졌다"고 이명박 정권 몰락을 확언하기까지 했다.한편 그는 이 대통령이 호남에서 4대강 사업 선포식을 가진 데 대해서도 "이것은 4대강 사업에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과 야당 그리고 호남민심을 이간질하려는 정치적 의도"라며 "대규모 국책사업을 진행하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보이기에는 너무도 치졸하고 유치한 정치 이간질이며 그러한 정치 이간질로 국가적인 정책사업을 시작하는 것 또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 민주당 호남의원 20명이 참석하지 않음에도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가 참석한 데 대해서도 "오늘 비록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이긴 하지만 대통령이 참석한 자리에서 지나치게 이 사업의 긍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하신 호남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해서도 다소 아쉬운 말씀을 드린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는 한명숙 전 총리 측 인사들이 이 사건의 핵심 증인과 최근 몇 달 동안 수시로 접촉했다는 진술이 나와 검찰이 진위 조사에 들어갔다. 이 증인이 최근 법원에서 기존의 진술을 번복한 데는 그간의 접촉 과정에서 한 전 총리 측이 모종의 영향력을 행사한 때문일 것으로 검찰은 의심해 이 부분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21일 한 전 총리의 재직 당시 총리실 경호원을 지낸 현직 경찰관으로, 이번 사건의 핵심 증인인 윤모씨가 최근 법정에서 말을 바꾼 경위를 규명하고자 이틀째 조사했다. 윤 씨는 검찰 조사에서 한 전 총리에 대한 정치공작 분쇄 비상대책위에 소속된 국무총리 수석비서관 출신의 황모씨와 수시로 접촉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진술했다.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1월25일 밤 윤 씨 집 앞으로 황씨가 찾아와 어떤 내용으로 진술했는지를 꼬치꼬치 캐물었고 법정에 증인으로 나서기 닷새 전인 이달 13일에도 변호사 사무실로 함께 가 장시간 얘기를 나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 사무실에 도착했을 당시 한 전 총리의 수행과장 강모씨 등 다른 증인 서너 명도 동석했던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황씨는 20일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도 윤씨에게 전화를 걸어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를 소개해 주겠다고 했고, 해당 변호사는 잠시 후 윤씨에게 전화해 불리한 상황이 되면 진술을 거부하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만약에 무슨 일이 있으면 변호인을 선임해 주겠다는 얘기도 황씨한테서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한 전 총리 수뢰 의혹이 불거진 이후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며 수사진을 고발한 지난해 12월 고발인 대표로 검찰에서 조사받았던 인물이며, 윤씨와 동향 선후배로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윤씨는 검찰 조사(1월25일)에서 오찬이 열린 총리공관 1층에서 밀착경호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가 법정(3월18일)에서는 다른 참석자가 총리보다 오찬장을 먼저 나오게 되면 사실상의 밀착경호가 있다는 취지로 말을 바꿨다. 총리가 오찬을 마치면 침실이 있는 2층에 들렀다가 중앙청사에 가곤 했다는 진술도 법정에서는 "총리가 다른 참석자보다 늦게 나온 적이 없었다"며 번복했다. 검찰 관계자는 "윤씨가 검찰에서 스스로 기억에 따라 자유롭게 진술했는데 법정에서 일부분을 다르게 증언했다"며 "법정에서 진술을 바꿀 만한 불가피한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서 위증 혐의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법정에서 증언을 마친 인물이어서 증인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며 "재판은 진실의 토대 위에서 해야 하므로 사법의 권위를 위해서도 반드시 해야 하는 조사다"라며 위증 경위를 철저히 규명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황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화를 통해 `(변호사) 사무실이 어디 있다 이런 이야기만 해줬다. 윤씨는 쌍방 증인이어서 만나서 상담하는 것은 당연하다. 윤씨는 총리실에 근무할 때 내 밑에 같이 있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윤씨의 위증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황씨도 불러 위증을 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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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GM대우 대출금을 회수하고 GM대우 증자에 불참키로 하는 등, GM에 대한 대대적 응징에 나섰다.방한했던 프리츠 헨더슨 GM 회장이 유상증자 참여 결정만 발표했을뿐, 산은의 요구를 전혀 수용하고 귀국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산업은행은 16일 만기가 도래하는 1천258억원의 GM대우 대출을 회수하겠다고 밝혔고 GM대우를 이를 상환했다.산은은 또 오는 21일 청약을 마감하는 GM대우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GM대우 지분 27.97%를 보유한 2대주주인 산은이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 1천300억원 내외의 실권주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GM측은 GM대우 증자에 2천500억원 규모만 참여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여서 실권주 인수 여부는 미지수이다. 이처럼 산은이 GM 응징에 본격 나서면서 GM대우는 앞으로 상당한 곤경에 직면하게 되는 게 아니냐는 게 시장의 평가다.GM대우측은 매달 3억달러씩 선물환(총 50억달러) 만기가 도래한다. GM대우측은 충분히 상환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나 시장에서는 과연 GM대우에게 그만한 유동성이 있는지에 의혹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리근 미국 국장 일행이 이번 주말 미국을 방문할 것이란 보도가 나와 북한이 6자회담 재개에 전향적 태도를 보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YTN은 27일 베이징발 기사를 통해 북한문제에 정통한 미국과 중국 소식통이 "미국 시간으로 이번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리근 미국 국장 일행이 미국을 방문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부상 일행은 일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UC샌디에이고 대학이 이곳에서 개최하는 학술 세미나에 참석한 뒤 뉴욕으로 이동해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가 개최하는 학술 세미나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전미외교정책협의회는 6자회담 중단 등 북한과 미국 양자 협상의 고비 때마다 학술 세미나에 북한측 인사들을 초청해 협상 재개의 물꼬를 연 바 있다.이에 따라 김 부상 일행이 표면적으로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의 학술 세미나 참석 형식으로 미국을 방문하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성 김 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만나 6자회담 재개와 관련된 협의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김 부상 일행은 아직 미국 국무부에 비자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이나 특별한 상황에서는 공항에 도착한 직후에도 비자 발급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8일 오후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조선 정책 특별대표와 일행이 8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혔으나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방북한 사실과 공항에서 영접한 북측 인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방송은 내보내던 음악을 끊고 여자 아나운서의 육성으로 보즈워스 일행의 평양 도착 사실을 전했다. 앞서 보즈워스 대표는 이날 오후 2시2분 오산 공군기지에서 특별전용기를 이용해 평양으로 출발했다. 보즈워스 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성 김 6자회담 미국측 대표, 마이클 쉬퍼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 대니얼 러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보좌관, 찰스 루터스 NSC 비확산 담당 보좌관과 기록요원, 통역 등으로 구성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8일 오후 평양에 도착했다. 조선중앙TV 촬영.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우리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남이 가질 수 없는 독특한 브랜드를 가질 수 있다. 대한민국 고유의 브랜드가 어떻게 될 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강당에서 가진 국가브랜드위원회 제3차 보고대회에서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이 대한민국 브랜드가 개인 회사보다 못하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일화로 "예전에 얘기했지만 이탈리아에 갔더니 한 정상이 당신 넥타이가 메이드 인 코리아는 30불인데 여기다 이탈리아 브랜드를 붙이면 150불이 된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그건 맞지만 한 가지 모르는게 있다고 했다. 옛날에는 10불인데 30불로 올랐다. 얼마 안 있으면 200불로 올라간다고 했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그 정상이) 아 그렇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짧은 시간 내에 불과 1~2년 사이에 정상회의에서 내 자신이 받는 대우가 격이 달라졌다"며 "첫 정상회의 갔을 땐 앉아있다가 나가면 그만이었지만 지금은 내가 있는 자리로 와서 자꾸 이야기를 붙인다. 한국에 가고 싶다고 한다. 내년에 한국에 올 사람이 너무 많다. 그만큼 대한민국 존재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원조를 받다가 주는 나라가 됐다고 해서 우리 대한민국이 대단하다는 스스로의 긍지도 가져야 하지만 개도국에도 희망을 주고 있다"며 "개도국에서 한국을 보면 우리도 가능할 것이란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조를 주는 우리의 자세도 매우 달라져야 한다"며 "원조를 받을 때 심정을 보면 잘 안다. (원조를 주러) 온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할 때 그 나라를 존경하고 고마움을 느낀다. 원조를 주는 사람의 자세가 틀릴 때 도와주고도 욕을 먹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이명박 대통령은 15일 118만 한나라당원들에게 "우리가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힘을 모은다면, 금년에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내년에 감격으로 다시 대면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날 당원들에게 보낸 신년인사를 겸한 전화 자동음성메시지를 통해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각자 위치에서 역할을 다해주시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도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국민들에게 한 약속, 흔들리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어려운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고, 선진 일류국가를 이뤄내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공동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당원들의 결속을 거듭 당부했다. 휴대전화를 통한 자동 음성메시지는 최근 정치인들이 지역 유권자와 일반인들을 상대로 보내는 무작위 인사 메시지로, 일종의 음성광고 메시지와 유사하다.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은 27일 박근혜 전 대표와의 결별설을 보도한 <동아일보>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고 반발했다.27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김 의원은 26일 저녁 이 매체와 만난 자리에서 "일부 신문이 박 전 대표와 나를 두고 결별이라도 할 것처럼 보도했는데 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며 "누가, 어떤 경위에서 그런 악의적인 얘기를 흘려 보도가 나왔는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박 전 대표와의 회동 여부에 대해서도 "박 전 대표에게 여의포럼 행사 축사를 부탁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박 전 대표가) 참석하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복당한 인사들로 구성된 친박 모임인 여의포럼은 내달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겸해 세미나를 갖는다. 한 친박 의원은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원내대표 경선을 전후해 박 전 대표와 김 의원 사이를 두고 결별설 등 전혀 사실과 다른 얘기가 나와 친박계 차원에서 대응책을 논의중"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이 끝나면 내주 중 두 분이 회동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친박, 친이 후보가 맞붙은 경주시 재보선 판세조사 결과, 친박 무소속 정수성 후보와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가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5일 경주 유권자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수성 후보 33.3%, 정종복 후보 33.1%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무소속 최윤섭(6.9%), 무소속 채종한(6.7%), 무소속 이순자(5.2%), 선진당 이채관(2.1%), 무소속 채수범(0.4%) 후보가 뒤를 잇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친박연대 김일윤 전 의원의 부인인 이순자 후보의 출마가 향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투표 의향층(77.5%)에서는 오차범위내에서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38.8%)가 정수성 후보(35.1%)에 3.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성층에서는 정수성 후보가 43.1%로 정종복 후보(29.0%)를 크게 앞서는 반면, 여성은 정종복 후보(37.4%) 선호도가 정수성 후보(23.3%)를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한 27.6%〈 무 38.0%)와 50대(29.0%〈33.0%)에서는 정수성 후보가, 60세이상 연령층(38.1%〉27.2%)에서는 정종복 후보가 우세했으며, 30~40대는 두 후보 선호도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경주시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 응답률은 10.3%(총 통화시도 6천942명)였다.

지난 수년간 공격적 기업인수합병으로 유동성 위기 의혹을 사온 두산과 금호가 6일 알짜재산을 잇따라 매각했다.두산은 6일 ㈜롯데칠성음료에 소주 처음처럼 등을 생산하는 주류사업부문인 두산주류BG(Business Group)를 5천30억원에 매각했다. 두산과 롯데칠성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두산주류BG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두산주류BG는 소주 처음처럼과 산, 그린을 비롯해 약주 국향,군주, 포도주 마주앙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던, 두산의 알짜기업이었다.두산은 지난 해 12월 19일 거래를 종결한 테크팩 사업부문 매각에 이어 주류사업을 매각해 9천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며 유동성 어려움을 완화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에서 부동산거품 파열이 시작되면서 건설경기가 급랭하기 시작한 지난해 건설중장비 업체 밥캣을 인수하면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금호아시아나그룹도 이날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금호생명 사옥을 ㈜제이알자산관리가 설립한 부동산 투자회사에 2천40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2000년에 준공된 금호생명 사옥은 2008년 8월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으로 사용되었으며, 지난해 9월 길 건너 맞은편에 그룹 본관 사옥이 준공됨에 따라 ‘금호아시아나 1관’으로 명명되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생명과 대우건설이 입주해 있는 이 건물을 계속 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다.금호는 대우건설, 대한통운 등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주가가 일정수준이하로 떨어질 경우 되사주기로 한 옵션을 체결한 결과, 미국발 금융위기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노출된 것으로 시장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아왔다.국회 경위들이 3일 오후 5시 다시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점거 농성 중인 민주당-민주노동당 의원들과 보좌진에 대한 강제해산 2차 시도에 나섰다. 150여 명의 경위들이 민주당 의원·보좌진들과 충돌하면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경위들은 보좌진 한명당 대여섯명 씩이 달려들어 보좌진을 한명씩 건물 밖으로 끌어내고 있으며 이에 저항하는 보좌진들과 강제 해산 장면을 취재하는 보도진이 엉키면서 로텐더홀은 완전 아수라장이 되고 있으며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본청 건물 밖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요청으로 동원된 경찰 병력 900명이 배치돼 경위들이 끌고나온 민주당 보좌진 등의 국회 건물 재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민주당 보좌진들과 당직자들은 로텐더홀 앞에 인간띠를 형성, 직권상정 결사반대, 대오정비 등을 외치며 경위들의 강제해산 시도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국회 로텐더홀 입구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이, 본회의장 앞은 한복 차림의 강기갑 민노당 대표 등이 방어했다. 2차 강제해산에 나선 경위 및 방호원들은 민주당 등의 강력 저항에 30분만에 로텐더홀에서 철수했다.오후 5시반께 후퇴했던 경위들은 오후 5시 50분께 본회의장 2층 의원식당으로 통하는 계단 위 복도에서 로텐더홀을 향해 진입, 로텐더홀 주변은 또다시 아수라장이 됐다. 민주당 농성자들이 이들을 막기 위해 위쪽으로 몰린 사이, 다른 경위들이 아래쪽의 본청 현관 쪽으로 밀려들면서 오후 6시께 국회 본청 현관 1층 출입구를 완전히 장악했다. 민주당 농성자들은 현관 출입구를 빼앗기자 본회의장 로텐더홀에서 본회의장을 사수하기 위해 인간사슬을 맺고 저항중이다. 앞서 이날 낮 12시48분에도 국회 사무처가 1차 해산 시도에 나서며 양측이 격렬하게 충돌, 민주당 보좌관 11명과 경위 10여 명이 부상을 당하고 박병석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의원들도 부상을 당하거나 안경 등이 깨졌다.한편 김형오 국회의장은 1차 강제해산이 실패한 직후 어청수 경찰청장에게 경찰 병력 지원을 요청했다. 국회 경비대대 김영호 과장은 "김 의장의 요청으로 어청수 경찰청장의 명령에 의해 병력을 지원받아 (국회에) 왔다"며 "9개 기동대 900명 모두 서울경찰청 소속"이라고 밝혔다.국회 경비대대 병력 170여명과 서울청 경찰 900여명을 포함, 국회 본관을 둘러싼 경찰은 모두 1천70여명으로 증가됐다.이에 대해 민주당 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경찰이 국회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운영위원회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데, 간사인 나한테 아무런 통보가 없었다"며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다.한편 한나라당은 본회의장앞 로텐더홀의 농성이 강제해산될 경우 곧바로 본회의장 점거를 시도할 수도 있다는 판단아래 당 의원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려놓은 상태여서 이날밤 긴장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일본의 가와바타 다쓰오(川端達夫) 문부과학상이 25일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가와바타 문부과학상은 25일 오전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새 고교 지리역사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를 명기하지 않은 것과 관련, "보다 간결화하자는 의미에서 중학에 입각해서라는 표현에 집약했다"며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명칭)는 우리의 고유 영토로, 정당하게 인식시키는 것에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독도가 자국 영토임을 강조했다. 이는 작년 7월14일 문부성이 발표한 중학교 해설서에서 독도가 자국영토이며 북방영토와 마찬가지라고 한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독도를 뺀 것이 한국을 고려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이달 초순 원안을 관방장관에게 보고했으나 집필이나 공표시기와 관련, 한국 측을 배려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스즈키 간(鈴木寬) 문부성 차관도 전날 "영토문제를 어떻게 교육하느냐는 상대국을 배려해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었다. 문부성은 이날 새 고교 지리역사 교과서 해설서에 "중학교에서의 학습에 입각해 우리나라(일본)가 정당히 주장하고 있는 입장에 근거해 적확하게 취급, 영토문제에 대해 이해를 심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명시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에 지난 6년간 8억5천만 원을 익명으로 기부한 20대 연예인이 배우 문근영(21)으로 밝혀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13일 "익명의 기부자는 문근영 씨"라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모금회 측은 기부자 측의 요청이라며 기부자의 신원에 대해 함구했고 문근영 측도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연예계 안팎에서는 문근영의 과거 기부 행적 등을 들어 그가 기부자일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모금회는 이 기부자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8억5천만원을 기부해 개인 최고액 기부자로 기록됐다고 밝히면서, 그의 기부 행태가 정기적이라기보다 광고모델료 등을 받았을 때 5천만~1억원 가량의 거액을 서슴없이 내놓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문근영은 2003년 장화홍련, 2004년 어린신부를 거치며 스타덤에 올랐고, 그간 모금회에 기부한 사실이 간헐적으로 포착되는 등 평소 기부 활동을 많이 해와 모금회 측의 함구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행의 주인공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문근영은 수 년째 기적의 도서관에 후원금을 기탁하고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 어려운 학생을 위한 공부방을 마련해 주는가 하면, 소아암ㆍ백혈병 치료에 써달라며 5천500만 원을 기부하고 광주시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3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자선활동을 해왔다. 또 최근에는 3년 간 독서운동단체 행복한아침독서에 모두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는 등 그의 숨은 기부는 계속해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한편 문근영 측이 기부를 하며 함구하는 이유는 조용한 선행을 실천하려는 뜻이 가장 크지만,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악플을 피하기 위한 것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예가에서는 "좋은 일을 해도 뜻을 왜곡해 악플이 달리는 세상이고, 실제로 그동안 문근영의 선행에도 딴죽을 거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조심스러워하는 것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한다.주상용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13일 취임사에서 촛불집회를 대규모 불법 폭력집회라고 규정하며 불법집회에 대한 엄정대응 입장을 밝혔다. 주 청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생계형 범죄 및 강력범죄 증가, 각종 시위증가 등 치안수요는 더욱 증가가 예상되고 이틈을 노린 촛불집회와 같은 대규모 불법 폭력집회 획책은 우리경찰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회전반에 법과 질서를 엄정히 확립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질서 확립은 새 정부 국정과제의 핵심이며 국민들도 헌법위에 떼법이라는 자조의 말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사회를 요구하고 있다"며 "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불법과 무질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집회시위현장에서 불법행위자 현장검거 및 철저한 사법처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평상시 실전을 방불하는 현장 대응훈련과 함께 채증역량을 한 층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끝으로 "이제 국민들은 새롭게 달라진 경찰, 불법과 무질서에 강한 경찰을 요구하고 있다"며 "기본으로 돌아가 법질서를 확립하고 민생치안을 확립하는데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주상용 청장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수사국장.안전국장, 대구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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