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모음으로 건너뛰기 로그아웃

로우바둑이잘하는법

로우바둑이잘하는법는 한나라당 자체 여론조사에서 중대선거구제 도입보다 현행 소선구제 유지 의견이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16일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전국 성인남녀 2천509명을 대상으로 ARS 설문조사한 결과, 소선거구제 유지 의견이 50.8%로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의견 40.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연은 "1차 조사(8월 26일) 때보다 중대선거구제 선호도가 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응답자들의 56.2%는 선거구제 개편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으며, 개편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들의 63%는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비례대표제 개편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58.0%가 그렇다라고 답했고,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문제에 대해서도 찬성 44.3%, 반대 27.3%로 나타났다.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추진하면서 석패율제도를 도입해야한다는 의견도 51.0%나 됐다.그러나 국회의원 수를 줄여야 한다 68.1%,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 모두를 줄여야 한다 36.2%, 지역구는 늘리지만, 비례대표는 줄여야 한다 33.1% 등 정치권 자체에 대한 불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정운찬 국무총리에 대한 각종 의혹 제기가 잇따르면서 국민 4명 중 3명이 정 총리가 사퇴하거나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져, 정 총리가 취임 초에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한 것으로 분석된다.1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지난 12일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ARS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운찬 총리의 잇따른 위증 의혹에 대해 위증이 사실이라면 사퇴하는 게 맞다는 의견은 47.5%로 절반에 육박했다. 사안이 불거진 만큼 사과 또는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27.1%나 됐다. 이 둘을 합하면 국민 4명 중 3명 꼴인 74.6%가 정 총리에 대해 사퇴 또는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야당의 정치공세이므로 별다른 대응을 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은 16.7%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8.7%였다. 위증이 사실이라면 사퇴하는 게 맞다는 여론은 호남지역, 20~30대에서 특히 높았고, 사안이 불거진 만큼 사과 또는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PK(부산경남)와 2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아 정 총리가 여야 지지층 모두에게서 비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야당의 정치공세이므로 별다른 대응이 필요 없다는 의견은 충청과 TK(대구경북) 지역에서만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높았을 뿐이었다.정당지지별로는 위증이 사실이라면 사퇴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 야당지지층, 사안이 불거진만큼 사과 또는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여당지지층에서 높았다.이번 여론조사는 민주당이 "국감 후 정 총리가 자진사퇴하지 않을 경우 탄핵안 발의를 신중 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어서, 향후 정 총리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어 정 총리의 대응이 주목된다.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워싱턴은 그동안 특정 이익 집단(금융 엘리트)을 위해 복무해 왔다. 하지만 나는 다르다. 나는 미국을 위해 봉사할 것이다. (월가 금융 자본에 대한) 일련의 조치들이 그들(금융 엘리트)에게 있어서 그동안의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들이 나를 공격할 것이라는 점을 나는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나의 메시지 역시, 나 또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지난 1월20일 유례를 찾기 힘든 글로벌 금융 위기를 맞아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서 미국민 80%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취임한 오마바가 2월 중순경, 현 금융 위기를 양산한 월가 금융 엘리트를 향해 공개적으로 선전포고하며 내뱉은 말이다. 특히 CDS 문제로 파산에 직면해 정부로부터 1700억 달러의 구제 금융을 지원받은 AIG가 그 가운데 1억6500만 달러로 임직원들의 보너스 잔치를 벌인 사실 알려지자, 오마바는 이렇게 분노했다. “화가 치밀어 말조차 안나올 지경이다. 회사를 망가뜨린 그들에게 보너스가 지급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 오바마의 이같은 발언은 AIG로 상징되는 월가 금융 종사자들의 모럴 헤저드에 대한 미국민의 공분으로 이어졌고, 이같은 사회적 분위기는 의회로 하여금 월가의 보너스 환수 법안을 마련하도록 압박했다. 그 결과 미하원에서는 3월 19일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월가에 대한 세금 환수 법안이 통과되었고, 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조만간 상원에서도 법안이 통과될 것처럼 보였다. 문제는 그 때부터였다. AIG의 임원이 퇴임하면서 뉴욕타임즈(NYT)에 중세 마녀 사냥처럼 AIG 보너스 문제로 미국 금융인들을 무참하게 매도하고 있다고 기고한 것을 계기로 여기저기서 월가 보너스 환수법에 대해 대대적인 불만이 표출된 것이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AIG에 대한 오마바의 태도는 180도 돌변한다. 불과 며칠전까지 그들이 저지른 탐욕으로 거리로 내쫓기게 된 국민들의 혈세로 임직원들의 보너스 잔치를 벌인 AIG에 대해 “화가 치밀어 말조차 안나올 지경”이라던 그가 이렇게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AIG 문제는 무척이나 화나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들을 비난할 여유가 없다.” 심지어 국민들을 향해 “여러분도 개인을 표적삼아 그들을 처벌하기 위해 세법을 이용하는 것은 원치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이미 하원을 통과한 법안에 대해서조차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하원을 통과한 세금환수 법안이 아직까지 상원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2월 중순경까지만 해도 월가를 움직이는 금융 엘리트들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하며 AIG의 보너스 파티에 분노하던 오마바가 어떻게 한달만에 갑자기 자신의 입장을 변경하게 된 것일까? 일단 그 사이 백악관과 월가에서 내부적으로 어떤 치열한 물밑 전투가 진행됐는지 모르지만, 외부적으로 드러난 것은 오마바의 핵심 측근 가운데 하나인 백악관 정보특보가 구속된 사건이었다. 매우 흥미로운 사실은 백악관 정보특보의 구속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메이저 언론에서는 이 사건의 발생 경위에 대해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월 중순 월가 금융엘리트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한 오바마가 3월 27일 백악관에서 월가 CEO 15인과 회동하기까지 그의 입장 변화의 모티프를 어느 정도 유추해볼 수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오마바 정부의 취임 100일 일정과 현 글로벌 금융 위기의 진행 과정의 잘못된 만남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실제로 미국이 2차 금융 위기의 공포에 짓눌려 있던 2월경 대부분의 경제학자와 금융 전문가들은 CDS 문제가 불거지면서 2차 금융 위기가 도래해 그것이 기업의 상업용 부동산과 실직자들의 신용카드 위기로 번져 S&P 지수가 4월말이나 5월초 최악의 상태 즉, 500선까지 하락할지 모른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런데 4월말이나 5월초는 오바마 정부의 취임 100일을 전후한 시기로, 이는 오바마가 취임 100일을 맞아 가장 비참한 상황에 직면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게다가 취임 100일째 되는 날은 언론과의 허니문 기간이 종료되는 날이자, 이전까지 모든 잘못을 부시 정권 탓으로 돌리던 국민들의 우호적 시선이 “그동안 뭐했냐?”며 오마바 정부를 질책하는 시선으로 바뀌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런 까닭에 금융 엘리트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하며 월가의 관행에 메스를 들이대려던 오마바는 입장을 바꿔 일단 취임 100일을 전후해 약간의 성과를 만들어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낸 후 일련의 작업을 수행하기로 전략을 변경했던 것으로 보인다. 바로 여기서 등장하는 것인 이른바, 언론에 의해 ‘불안한 휴전’으로 명명된 3월 27일 월가 CEO 15인과의 백악관 회동이다. 며칠뒤 영국에서 개최될 G20 금융정상회담과 취임 100일을 즈음해 국민들에게 뭔가 보여줘야만 하는 오마바의 입장에서는 월가 금융 엘리트들의 도움이 절실했고, 구제금융으로 연명해야만 하는 좀비로 전락한 월가 CEO들 역시 오마바의 도움이 절실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불안한 휴전’을 통해 합의된 것은 무엇일까? 당시 언론에서는 어색한 만남에 따른 어색한 유머와 웃음만이 감돌았다고 보도했지만, 3월 23일 미재무부가 밝힌 민관합동부실자산인수펀드(PPIP)의 1조 달러 규모의 금융권 부실채권 인수 과정에서 그 내용은 어느 정도 드러나 있었다. 미 재무부는 PPIP에 대한 재원으로 구제자금으로 의회의 승인을 얻은 7천억 달러 가운데 750~1000억 달러를 배정해 그 자금의 6배의 레버리지를 실어 1조 달러 규모의 금융권 부실 자산인수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에 대해 크루그먼은 “돈을 쓰레기통에 쳐박는 꼴”이라며 오바마 정부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지만,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인 핌코(PIMCO)의 빌 그로스는 오히려 지금까지 발표한 정책 가운데 가장 실속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적 지지를 표명했다. 빌 그로스가 PPIP의 1조 달러 부실채권 인수 방식에 대해 지지를 보낸 것은 1980년대 후반 미국이 상업용 부동산 문제로 위기를 맞았을 때 당시 미국 정부가 정리신탁공사(RTC)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한 방식과 유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1980년대 후반 미국에서는 상업용 부동산이 문제가 되어 심각한 경제 위기를 맞았다. 그 결과 무려 747개의 은행이 파산할 정도로 그 피해가 심각했는데, 리먼브라더스발 금융 위기 이후 현재까지 미국에서 파산된 은행 수가 불과 50개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 충격의 심각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미국 정부는 정리신탁공사를 만들어 부실 채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금융 위기를 해결한 전례가 있었는데, 실제로 정리신탁공사의 정부 투자분에 대한 최종 회수율은 무려 85%에 달했다. 이같은 성공 비결은 부실화된 상업용 부동산 채권을 매입하려는 사람에게 제공한 매력적인 인센티브 조항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당시 상업용 부동산의 부실 채권을 인수하려는 주체가 전무한 상황에서 정부는 부실 채권을 매입하는 사람에게 계약금만 지불하면 부실 채권 전체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잔금은 부실 자산이 제값을 찾게 되면 그 때 지불하도록 허용하였다. 물론 부실 자산이 오르지 않을 경우 인수자는 그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도 되었다. 이처럼 파격적인 인센티브 조항은 결국 시중의 자금을 움직였고, 마침내 상업용 부동산의 버블로 위기를 맞은 1980년대 후반 미국 경제는 다시한번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3월 23일 오바마 정부가 제시한 PPIP를 통한 1조 달러 규모의 금융권 부실 자산 인수 방식도 1989년 정리신탁공사와 같은 방식으로 부실 자산을 인수하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부실 자산을 인수하려는 사람의 경우 현금의 6배는 국가가 채권 형태로 지불하고, 나머지 현금에 대해서도 자신은 50%만 지불하고 나머지 50%는 정부가 지불하도록 한 것이다. 예컨대 만일 어느 은행에서 보유중인 100만 달러의 부실 자산을 매각하려 한다고 가정해보자. 그 경우 액면가 100만 달러 짜리 부실 자산은 그 자산 가치에 대한 측정이 가능한 핌코나 다른 자산운용가들에 의해 시장가가 매겨져 경매를 통해 낙찰될 것이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100만 달러의 부실 자산이 7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가정해보자. 그 경우 은행은 100만 달러의 부실 자산을 털어내고 7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해 자산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매입자는 자본금의 6배가 채권 발행을 통해서 조달되므로 70만 달러에 대해 10만 달러만 투자하면 된다. 게다가 민관합동투자인 까닭에 10만 달러 가운데 5만 달러는 정부가 제공하므로 겨우 5만 달러로 액면가 100만 달러의 부실 자산을 인수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부실 자산의 가치가 향후 투자금만큼 오르지 않을 경우 그는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도 되며, 그 경우 나머지 65만 달러는 재무부나 FDIC가 책임을 지는 방식이다. 이쯤되면, 부실 자산을 매입하려는 사람 입장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바로 이것이 3월 23일 금융주 중심의 S&P 지수가 7% 넘게 폭등한 이유이자, 3월 10일까지만 해도 6500선에 머물던 다우지수가 G20 금융정상회담이 있던 4월 2일을 기해 8000선을 돌파한 이유다. 아마도 오바마는 8000선에 머물던 다우지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시중에 엄청나게 풀린 유동 자금을 이용한 유동성 장세를 통해 9000선으로 오르기를 내심 바랬는지 모른다. 실제로 스트레스 테스트중이던 월가 19개 메이저 은행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 재무부가 일부 경제전문가들로부터 욕을 얻어먹으면서까지 자산평가방식의 기준을 완화시킨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에서였다. 물론 가이트너가 G20 금융정상회의가 폐막한지 한달도 안되는 24일 다시 워싱턴에서 G20 재무장관회의를 준비하는 것 역시,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선언으로 그치고 만 5조달러 경기부양안에 대해 G20 회원국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행동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였다. 이처럼 치밀한 준비 끝에 오바마 정부는 취임 100일을 전후해 19개 메이저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의 긍정적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현 금융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취임 100일의 달콤한 환상에 빠져 있던 오바마에게 심각한 현실을 각인시킨 것은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스(GGP)의 급작스런 파산 신청이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2위 기업인 GGP의 파산은 그동안 조지 소로스가 수차례 경고한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버블 붕괴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업용 부동산은 개인용 부동산(서브프라임모기지론)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그 규모가 커 상업용 부동산 문제가 수면으로 떠오를 경우 그 파장은 예측을 불허한다. 실제로 44개주에서 200여개의 대형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GGP의 파산 금액은 270억 달러로 올해 들어 파산한 미국 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게다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20일 미국 금융주들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금융 위기로 실직한 실업자들의 카드 연체금이 급속도로 증가한데서 비롯되었다. 다시 말해 지난 2월 미 증시를 짓눌렀던 상업용 부동산의 버블 붕괴와 신용카드 대란의 현실화에 대한 공포감이 다시금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미 증시를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백악관의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인 로렌스 서머스는 19일 NBC 방송에 출연해 “조만간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신용카드사의 권한 남용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로 다음날 백악관이 G20 재무장관회의 전날인 23일 14개 주요 신용카드사 CEO와 회동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한 것도 취임 100일을 앞둔 오바마의 이같은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과연 오바마가 취임 100일을 앞두고 터지기 시작한 상업용 부동산의 버블 붕괴와 신용카드 대란 문제를 지혜롭게 넘기고 만인의 축복을 받는 취임 100일을 맞이할 수 있을까? 판단은 좀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의 취임 100일을 열흘 앞두고 백악관 주변에는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상업용 부동산 버블의 시커먼 구름이 에워싸고 있는 가운데, 금융 위기로 길거리로 내몰린 실업자들의 한 맺힌 절규가 신용카드 연체율 증가로 돌변해 천둥처럼 포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월 중순까지만 해도 월가 금융 엘리트에게 전면전을 선포하던 그가 취임 100일을 맞아 뭔가 성과를 보여줘야만 한다는 유혹에 사로잡혀 그들과 타협하는 순간, 상업용 부동산의 버블과 실직자들의 한 맺힌 절규는 어느새 시커먼 구름과 천둥으로 돌변해 백악관을 에워싸고 있었던 것이다.필자 소개 다큐멘터리스트 임종태씨는 최근 글로벌 금융 위기와 관련해 <경제묵시록-탐욕의 종말: 아슈케나지 유대인의 비밀>(다른우리)를 출간한 데 이어, <바티칸 vs 일루미나티>를 비롯한 묵시록 시리즈와 성서 에세이 등을 집필 중이다. 친박 좌장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은 10일 정부여당 일각의 부처 2~3개만 옮기는 타협안과 관련 "내가 아는 박근혜 대표는 한번 말씀을 해놓고 그걸 주위 형편에 따라 가지고 바꾸고 그러는 분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일축했다.홍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금까지 한 번도 그런 걸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홍 의원은 세종시 논란과 관련 "제일 중요한 게 역시 박근혜 대표가 말씀한대로 신뢰"라며 "그 신뢰를 깰 만큼 중대한 사유가 있는 듯이 비효율 얘기를 했는데, 구체적으로 계량화해가지고 수치화해서 보니까, (과천청사에서 세종시 청사로 가면) 20~30분의 차이고, 기술발달에 따라 가지고 계산을 한다 그러면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다"고 세종시 수정론자들을 힐난했다.그는 "지금까지 국민들은 ‘그래, 연기군까지 가지고 가면 장관이나 이런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데 진짜 시간 많이 걸릴 거다, 무지하게 시간 걸릴 거다’ 그랬다"며 "그러나 과천에서 오는 것보다 20분밖에 더 안 걸린다, 이런 것은 모르고 있지 않느냐? 모르는 상황에서 여론몰이를 했던 것"이라며 수정론자들의 주장을 선동으로 규정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 좌절시 조기전대 개최 가능성에 대해선 "뭐, 그렇게 큰 일이 벌어졌나? 당헌당규대로 하면 되는 것"이라며 "세종시하고 조기전당대회가 무슨 촌수가 있나"라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2일 미국 정보당국이 북한 미사일을 인공위성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 “정황적 증거로 보면 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 현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직까지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쏘지 않은 상황에서 정확하게 판단할 근거는 없으나, 북한의 안보상황을 볼 때 쏘려고 하는 것은 미사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데니스 블레어 미 국가정보국(NI) 국장이 ‘북한이 쏘아 올리려는 것은 인공위성’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일부 언론에서 위성이라고 했지만 아니다”며 “정확한 표현은 우주발사체라고 했다. 반드시 위성이라고 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키리졸브 한미군사훈련을 빌미로 북한이 군 통신선을 단절한 데 대해선 “북한이 군 통신선을 차단하면서 키리졸브 기간 안에만 한다는 것을 유념하고 있다”며 훈련이 끝나면 원상복구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이 6.15-10.4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총리회담을 추진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 “이명박 대통령도 남북 간 대화에 대해서 전향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나도 모든 대화의 채널의 문은 열려있다고 했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에 해보겠다”고 답했다.이호석이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남자부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호석(고양시청)은 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페리 두시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3초06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1분33초262를 기록한 미국의 안톤 오노를 0.202초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앞서 대회 첫날 1,500m 우승을 차지한 이후 다음날 500m 경기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져 탈락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던 이호석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오름과 동시에 종합 포인트에서 89포인트를 획득, 남자부 개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호석과 함께 1,000m 결승에 출전했던 곽윤기(연세대)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입상권 내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처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곽윤기는 이번 대회에서 1,500m와 500m에서 2개의 은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앞서 여자부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정(전북도청)과 동메달을 획득한 신새봄(광문고)은 이날 1,000m 결승에서 세계 최강 왕멍(중국, 1분29초878)에 뒤지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거는데 만족해야 했다. 김민정과 신새봄은 트랙을 27바퀴 도는 여자부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조우양(중국, 4분58초955)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한국은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1,500m 금메달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서 총 4개의 메달을 따낸 김민정은 여자 개인종합 부문에서 76포인트를 얻어 81포인트의 왕멍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세계 각국이 실물경제 위축과 대량실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동시에 재정확대정책, 즉 글로벌 딜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으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글로벌 코리아 2009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각국이 공조하고 합심해서 글로벌 딜을 만들어 내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 글로벌 금융위기를 풀어내는 해법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한국은 이미 GDP의 2.5% 가량(추경을 포함하면 4%에 육박)을 투입하고 있다"며 "나는 오는 4월 런던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구체적인 재정투자계획을 갖고 나와 글로벌 딜에 관한 실천적 합의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려스러운 것은 2차대전 이후 세계경제의 번영을 가능하게 했던 개방경제체제를 위협하는 조짐이 발견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최근의 보호주의 확산에 우려를 나타낸 뒤, "어떤 이유로도 새로운 보호무역장벽을 쌓는 것을 세계가 받아들여선 안 된다. 이를 위해서는 WTO(세계무역기구) DDA(도하개발아젠다)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다자간 무역자유화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를 지켜보면서 우리 삶의 모습을 되돌아 볼 기회를 갖게 됐다. 노동은 정직한 것이고, 거품은 반드시 붕괴한다는 진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어받지 않은 탐욕은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올바른 노동윤리와 기업윤리가 바로서지 않고서는 근본처방이 될 수 없다는 것도 우리는 알게 됐다"며 "지금의 경제위기가 우리 자신을 성찰할 기회가 되어 보다 나은 문명을 창조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중권 중앙대 교수가 12일 “미네르바에 글로 외환시장이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신춘문예에도 떨어질 이야기”라며 거듭 검찰을 힐난했다.진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최문순 민주당 의원의 주최로 열린 ‘인터넷판 막걸리 보안법을 폐지하라’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네르바를 전기통신기본법 위반으로 구속한 데 대해서도 “지난 83년에 만들어져 사용되지 않다가 작년 촛불정국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25년 묵은 ‘미라법’인데 미라가 부활해 파라오의 저주를 퍼붓고 있다”고 거듭 검찰을 비꼬았다. 그는 <조중동>의 보도 행태에 대해서도 “미네르바 사태 이전 <중앙일보>는 ‘환율 프로의 냄새가 난다’고 했고 <동아일보>는 자신들에게 ‘기고했다’고 자랑했다”며 “그후 강조한 것은 고졸이고 전문대 출신이라는 점이다. 그러니까 돌팔이 의사라는 말이 나온다”고 비아냥댔다. 정연우 민언련 공동대표도 “보수언론은 촛불시위 전까지 자기들이 의제를 마음대로 주도하고 조종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상황을 절실히 깨닫자, 인터넷은 믿지 못한다고 공격하고 있다”며 “보수언론이 미레르바를 조롱하는 공격하는 것은 권력 회복을 위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미네르바를 접견했던 송호창 변호사도 “이명박 정부는 국민이 미네르바처럼 똑똑해지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며 “그만큼 두려운 것이 많기 때문에 강압적·폭력적 정책을 계속 펴고 온갖 비난을 받으면서도 무리하게 강행하는 것”이라고 정부를 질타했다. 그는 미네르바에 대해 “말과 행동을 봤을 때 평범하지 않은 4차원적 사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진중권 교수와 송호창 변호사를 비롯해 박경신 고려대 법대교수, 김보라미 변호사, 전용휘 녹색소비자연대 상임이사, 장여경 진보네트워크 정책국장, 정연우 민언련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문순c네 개념TV(moonsoonc.net)’를 통해 생중계됐다.여섯번째 연기 끝에 19일 오후 발사하려던 첫 우주항공체 나로호의 발사가 카운트다운 하는 과정에 중지됐다.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는 이날 오후 5시 발사를 위해 10분 전부터 카운트다운을 시작했으나 발사 7분56초를 남긴 시점에서 돌연 카운트다운을 중단한 뒤 발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나로우주센터는 발사 중지에 이어 연료와 산화제로 구성되는 추진제의 배출을 시작했으며 발사체 기립설비 장비에 대한 재기립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혀, 이날 발사를 포기했음을 분명히 했다. 발사체 기립장치는 당초 발사를 위해 발사 50분전인 오후 4시10분께 철수됐었다.나로우주센터는 카운트다운은 이상이 있을 경우 자동적으로 중단하게 돼 있어 아직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발사 중단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주진 원장은 한승수 부총리 등 VIP에 대한 설명을 통해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결함 원인을 찾을 것"이라며 "오늘 발사하기 어렵다"고 말해, 언제 재발사를 할지를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황임을 시사했다.말 그대로 갈팡질팡이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4경기 만에 풀타임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지성은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08-2009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박지성은 지난달 25일 에버튼과의 EPL 8라운드(1-1 무승부)에 선발 출전한 뒤 6일 셀틱(스코틀랜드)과의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1-1 무승부)까지 최근 맨유의 3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던 박지성은 이날 4경기만에 선발로 출장해 공수에 걸쳐 가장 활발하고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맨유는 아스널의 사미르 나스리에게 두 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맨유는 이로써 9월13일 리버풀 원정경기(1-2 패)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해 리그 성적은 6승3무2패가 됐으며 최근 컵대회와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한 맨유의 무패행진도 12경기(8승4무)에서 끝이 났다.한편 박지성이 선발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맨유가 패함에 따라 최근 박지성이 선발출전한 14경기에서 맨유가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았던 징크스는 15경기만에 깨지고 말았다. 그러나 박지성은 경기 직후 <스카이스포츠>로부터 그라운드 모든 곳을 누볐다(everywhere)는 평가를 받으며 하파엘 다 실바, 리오 퍼디난드,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인 평점 7을 얻었다.통일부는 20일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 등이 연일 개성공단 철수를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는 철수를 현재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후 "유씨 문제에 대해서 저희가 강조하는 것도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에 직결된 본질적 원형에 가까운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주요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유씨 문제를 잘 해결해서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 그리고 발전에 도움이 되느냐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좋은 방향으로 낙관적인 상황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과 유씨 문제를 분리하려는 게 아니냐는 일부 언론의 관측에 대해 "언론에서 투 트랙이라고 말하는데 유씨 문제와 개성공단 노임문제는 기본적으로 차원을 같이 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투 트랙이라는 말은 차원을 같이 하거나 성격이 비슷하거나 분야가 다를 때 투 트랙 개념이, 분리대형이라는 개념이 성립되는데 유씨 문제는 개성공단 운영의 원형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 용어가 적합하지 않다"고 부인했다. 그는 실무회담 접촉과 관련,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며 "그 협의하는 것이 기자들에게 확인을 해 줄 정도로, 아니면 북한에서 반응이 왔을 때, 또 합의가 됐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인데 기자들에게 알려줄 정도의 팩트는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원조보수 김용갑 전 한나라당 의원이 26일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인사정책이 자신이 보기에도 "극우"라고 메가톤급 비판을 가했다."지금까지 MB 인사-경제정책은 극우에 가깝다"김용갑 전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 대통령의 중도 발언과 관련, "보수개혁을 제대로 해 보지도 못하고 이념적으로 중도로 방향을 바꾸겠다고 하니 정말 참 실망스럽다. 설마했는데 이명박 대통령께 또 한번 속았다 하는 생각이 든다"며 "보수는 서민들 쪽을, 보수가 더 서민정책을 더 당당하게 펼 수 있다. 부자정권 소리는 누가 듣게 했나? 지금 민심이반은 소통부재, 독주·독선, 포용력 부재, 화합노력 외면 등으로 국민의 마음을 달래주지 못하는 것인데, 왜 지금 이념 타령이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전 의원은 이어 우선 이 대통령의 인사정책과 관련, "지금까지 이명박 정부의 인사정책과 경제정책은 중도와는 상당히 앞뒤가 맞지 않다"며 "확실한 보수주의자인 나도 놀랐지만, 강부자·고소영 내각 하면서 한나라당안에서도 자기들끼리 독식하고, 여론도 무시하고..."라고 질타했다.그는 경제정책과 관련해서도 "경제정책도 너무 오른쪽으로 가는 것이 아닌지, 보수적인 우리 같은 사람도 걱정 많이 했다. 예를 든다면, 국가재정 적자가 아주 무시무시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한 감세정책을 편다든지, 규제를 푼다하면서 투기를 부추기는 그런 정책을 마구 밀어붙여놓고, 이제 와서 부자정책이란 소리를 듣기 싫다고 해서 새로운 정책인양 서민 정책을 들고 나오는데, 앞으로 중요한 정책과 서로 상충되는 것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우리가 옆에서 보기에 상당히 걱정스럽다. 지금까지 인사, 경제정책은 극우정책에 가깝다"며 극우로 단언했다. "서해5도 해병대 인력 줄인다니...이거 정신 나간 거 아니냐"그는 안보정책에 대해서도 "노무현 좌파정권 때도 허가해 주지 않았던 제2롯데월드 신축을 완전히 밀어붙이지 않았나? 전투기 이착륙에 가장 장애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활주로 각도를 틀어서까지 해줘야 하냐? 이것은 안보를 경시한 것"이라며 제2롯데 허가를 예로 들어 질타했다.그는 더 나아가 "노무현 정부에서 2020년에서까지 620여조원을 들여 하겠다던 국방 발전계획, 앞으로 물가인상이라든지 원화가치 하락이라든지, 이것을 감안하면 증액을 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22조 원을 가지고 삭감하겠다고 한다. 이것은 국방력을 약화시키는 것이지, 강화시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서해5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 병력도 3000명 이상을 앞으로 줄인다고 한다. 서해가 앞으로 긴장이 조성되고 하는데, 이거 정신 나간 거 아니냐"고 비난하기도 했다.그는 이 대통령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려는 미디어법에 대해서도 "지금 여야가 대처하고 있는 여러 법안 중에 신문사와 대기업이 참여하는 방송법을 지금 서민우선, 중립 기준에서 풀어나가야 할지 나도 궁금하다"고 힐난했다. 그는 "시국의 근본은 민심을 얻는 데 있다"는 중국 고사를 인용한 뒤, "한나라당 안에서는 물론이고, 많은 국민들도 지금 국정 쇄신을 통해 민심 수습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지금 부자당 이미지를 탈피하고, 서민정책을 펴겠다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인 민심수습 국정쇄신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그렇게 안 되면 다음 10월달 재보궐선거는 물론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되기 어렵다"며 한나라당 참패를 경고했다.

로우바둑이잘하는법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1일 야당들에 김대중-노무현 시대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통해 서민-중산층에게 지지받을 수 있는 대안정당으로 전환을 촉구, 논쟁을 예고했다.최장집 "보수화의 레일 깔은 것은 DJ와 盧"최 명예교수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진보개혁입법연대(대표 조승수 의원) 초청 강연에서 행한 특강을 통해 "현재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승하는 방안 만들기에 급급하다"며 "앞 지도자를 승계하는 데 경쟁하고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향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그는 "민주정치는 책임정치가 핵심이기 때문에 (지난 10년간의) 민주정부가 뭘 잘했고, 뭘 잘못했는지 객관적으로 되돌아봐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민주정부의 부동산, 노동 정책 등을 "신자유주의적 정책레짐(틀)"으로 규정한 뒤 "이른바 민주파 정부 10년 동안에도 관료들에 의해 사회경제적 보수화의 레일이 깔렸는데 보수를 자임하는 이명박 정부가 그 레일에서 더 보수적으로 가는 것은 분명한 것 아니냐"라고 되물었다.그는 "이명박-한나라당 정부는 지난 10년간 진보개혁세력의 민주정부가 실패한 결과로 등장했다"며 "지금 이명박 정부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긴 하지만 앞 시기에 진보개혁정부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정부운영의 미숙, 무능력이 보수정부의 등장을 불렀다"고 꼬집었다. 그는 "촛불시위, 두 전직 대통령 사망 등 큰 정치적 사건들이 생긴 과정에서 지난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 참패한 이유를 성찰하지 못하고 이명박 정부 비판만이 강해지는 경향이 일어났다"며 "보수적 정책에 대한 대안없이 이명박 정부를 공격하는 것만을 진보로 인식하는데, 이명박 정부와 진보개혁세력은 크게 다를 것 같지 않다"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는 "진보의 대안이 존재하지 않으면 반드시 보수화 경향이 나타난다"며 "(그런 점에서 현재의) 보수우위 양당체제는 진보개혁세력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MB정부, 파시즘 아니다"최 명예교수는 MB정부 성격과 관련해서도 "이명박 정부를 권위주의정부나 파쇼정부로 보지 않는다"며 "지금 체제가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거 등 기본적인 민주주의 제도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주의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을 반통일수구세력이라고 하는데 실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예컨대 남북관계에서 반평화세력이라 함은 전쟁을 원한다는 것인데, 이명박 정부는 그럴 용기도, 의지도 없다. 오바마 등장 등 국제정치 환경 속에서 햇볕정책의 레일 위로 가지 않을 수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한나라당만 해도 많이 변했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 때와는 다른 정당이 됐다"며 "한나라당의 지지층이 누구냐는 경험적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한나라당이 보수세력을 다 대표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는 대신 "오히려 조중동이 한나라당 이상의 정당으로 기능하고 있다. (조중동이) 원외 정당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조중동보다 약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서민 행보 한 걸 두고 말과 행동이 다르다라고 얘기하는데,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 게 아니다"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보수로 고착될 것이라는 것은 선입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나아가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강하지만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두 전직 대통령이 사망한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세가 회복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를 악으로 규정하면 기대수준을 너무 낮춰 조금만 뭘 잘하더라도 평가를 크게 높여버릴 수가 있다"라며 과도한 적대적 개념 정의가 역풍을 불러올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더이상 경제관료들에게 의존하지 말아야"최 명예교수는 서민-중산층 정당을 표방하는 대안 정당의 나아갈 길로 민주정권 실패의 단초를 제공한 경제관료에의 의존 탈피, 노동 있는 민주주의 등을 제시했다.그는 "보수우위 양당체제가 굳어지고 투표의 보수 경향화 현상도 나타난다"면서도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보수화됐다고 볼 순 없다. 진보, 중도, 보수의 비율이 다른 나라들하고 비슷할 것이다. 오히려 민주주의 확대를 경험한 우리 국민들은 더 진보적인 면이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민주당에 대해 "제1야당인 민주당이 좀 더 좌로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차이를 갖는 대안정당들이 만들어지지 않는 한 보수정당체제에 실망한 시민들이 야당 지지로 되돌아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진보진영의 대안으로 "노동을 중심으로 한 생활세계의 문제가 정치의 중심이슈가 안되는 것이 한국정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라며 "시민권의 개념 속에 노동의 문제가 들어와야 정치변화나 정당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노동 있는 민주주의, 경제관료 중심 정책운영의 탈피, 재벌중심 성장정책의 변화 등을 담지 않는다면 정책개발이라는 것은 권위주의적 온정주의를 지속하는 것 이상이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집권에 성공한 일본 민주당의 하토야마 대표가 지난 27일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에 기고한 글을 보면 첫 문장이 근본적 시장중심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시작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양극화 등 신자유주의 폐해 비판과 대안 제시에 초점을 맞춘 하토야마 전략을 벤치마킹하라는 주문인 셈. "민주대연합은 억압적 담론"한편 최 명예교수는 민주당이 제시한 민주대연합론을 "억압적 담론"이라고 비판한 뒤, "현 보수정부에 반대하는 세력은 대동단결해야 한다는 논리인데 이러한 대동단결론은 이해관계를 억압하기 쉽기 때문에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차이를 대표하는 정치조직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한 뒤, "여러 당으로 구성된 야당블록을 형성해 여기서 진보개혁세력의 역할이 커지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며 광의의 대연합을 주문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자민당식 장기집권 가능성에 대해선 "그렇게 되진 않을 것"이라며 "보수진영이 장기적 헤게모니를 쥐고 나갈 능력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한국 국민들의 성향이 그런 상황을 용납하지도 않는다. 투표를 통한 반복적 정권교체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쟁의 행위가 금지된 직권중재 기간 불법 파업을 한 철도공사 노조가 역대 파업 관련 손해배상액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70억원을 물어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2부(김상철 부장판사)는 23일 한국철도공사가 전국철도노동조합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1심이 인정한 51억7천만원보다 많은 69억9천만원을 노조가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파업의 위법성을 인정하고 전체 손해액의 60%를 배상하게 하는 책임 제한비율은 1심과 같이 판단했지만 파업 종료 다음 날인 2006년 3월5일 생긴 손해를 추가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파업이 끝난 다음 날도 전철과 KTX는 이용률이 감소했고 일반 열차와 화물 열차도 정상 가동률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1심 재판부는 2007년 10월 "노조는 직권중재가 근로자의 단체행동권 등 노동권을 침해하고 필수공익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차별해 헌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지만 헌재 결정 등에 비춰볼 때 합헌이어서 직권중재에 회부된 뒤 파업한 것은 적법하지 않다"고 판결했다. 철도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가 직권중재 회부를 결정했음에도 2006년 3월 1일부터 4일까지 철도 상업화 철회, 현장인력 충원,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에 들어갔고 그 여파로 KTX열차, 새마을호, 전철 등의 승객 수송과 화물운송 업무가 큰 차질을 빚었다. 당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은 철도공사 같은 필수공익사업에서 쟁의가 발생할 경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직권으로 중재회부 결정을 하면 노조는 15일간 쟁의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 조항은 필수공익사업장 노조의 파업권을 원천적으로 막는다는 지적이 일었고 2008년 시행된 개정법에서는 직권중재 조항이 폐지되고 대신 반드시 유지돼야 하는 필수업무를 지정해 파업 참가자의 50% 이내가 대체 근로를 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대법원은 2006년 철도공사가 20003년 철도청 민영화 반대 파업으로 손해를 봤다며 노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24억4천만원을 지급하라며 확정 판결을 내린 바 있다.뉴라이트전국연합를 비롯한 피랍 탈북인권연대, 국민행동본부 등 21개 우파단체들이 31일 촛불집회에서의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지적한 국가인권위원회 해체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들 보수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권위는 불법촛불시위대를 해산시킨 경찰이 과잉 진압으로 시위대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결정를 하여 불법폭력시위대의 인권만 있고 경찰과 시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다수 국민의 인권을 외면하였다"며 인권위를 맹비난했다.이들은 또 "그 동안 국민들은 인권위가 북한군의 금강산 관광객 피격과 북한 인권에는 침묵하고, 인류 보편적 인권기준이 아닌 그들만의 편향적인 잣대로 사회적 가치를 혼란시키고, 친북좌파적 행보를 일삼아 오던 행태를 바꾸지않고 새 정부에서도 인권위는 변화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앞으로 릴레이 1인 시위는 물론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인권위가 전면 해체될 때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인권위 해체를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이 날 오후 2시 인권위원회 앞에서 해체 촉구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추운 겨울방학때 25만명의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이 점심을 굶을 것이란 우려가 끝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4대강 사업 등에는 흥청망청인 정부가 재정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내년에 결식아동 급식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경기도는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겨울방학 기간 도내 저소득층 가정 초.중.고교생 4만7천여명이 굶을 위기에 놓였다고 24일 밝혔다.최근 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를 통해 조사한 결과 모두 7만1천398명의 학생이 겨울방학 50일간 중식 지원을 신청했으나, 도가 확보한 예산은 2만4천여명분 42억원(시.군비 21억원 포함)에 그쳐 나머지 4만7천398명은 중식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는 것.경기도는 이를 위해 정부에 71억1천여만원의 국고지원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답도 듣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경기도에 한시적으로 학생들의 중식비 102억원을 지원했으나 내년 예산안에는 한 푼도 편성하지 않고 있다.이렇듯 저소득층 학생들이 추운 겨울 점심을 굶을 위기에 처한 곳은 경기도뿐이 아니다. 서울·부산·대구·강원·경북 등 전국 어디나 마찬가지다.정부는 결식아동 지원 예산을 지난 2005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 이관된 상태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금융위기 등으로 경기가 악화되면서 점심을 굶는 학생들이 속출하자 정부는 올해 541억원의 긴급예산을 편성해 지자체에 지원해왔다. 그러나 보건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는 이를 전액 삭감했다. 이는 4대강 사업과 무관치 않다. 천문학적 액수의 4대강 사업 예산이 내년 예산의 최우선 순위로 자리잡으면서 어이없게도 결식아동 예산이 최우선 희생양이 된 모양새다. 저소득층은 세계금융위기후 소득이 격감하는 등 더욱 살림살이가 팍팍해져 지속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매몰차게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앞서 지난달 23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곽정숙,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국회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보건복지가족부의 결식 아동 급식 지원 예산 삭감 반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곽정숙 의원은 "올해에는 총 54만5천836명이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25만명의 결식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이 끊기게 됐다"며 "급식 예산을 더 늘려도 모자랄 판에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재정 자립도가 높은 지역에서도 예산을 줄였다"고 심각한 상황을 알렸다. 또한 곽의원은 이어 "서울시의 경우, 강남 도곡동 주민센터 하나 짓는 데 855억원이나 들이면서, 이에 절반도 되지 않는 급식 예산을 줄인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김춘진 의원은 "1조8000억원만 배정하면 초·중학생의 완전 무상 급식이 가능하고 고등학교 취약 계층의 무상 급식까지 모두 해결된다“며 ”이 돈은 4대강 사업 예산 22조원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7일 밤, 국민과 대화를 갖는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의 당위성과 세종시 수정의 불가피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연 이 대통령이 4대강 사업 등으로 인해 추운 겨울 25만명의 학생들이 밥을 굶는 사태에 대해 어떤 해명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나이 어린 학생들이 밥을 굶게 만드는 사회는 병든 사회다.

봉사단원들이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결식아동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연합뉴스
.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수원삼성이 일본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엔틀러스를 대파하고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수원은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와의 대회 G조 1차전에서 중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리 웨이펑의 K리그 데뷔골에 이은 에두, 홍순학, 박현범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 막판 한 골 만회에 그친 가시마에 4-1 대승을 거뒀다. 수원은 전반 중반까지 가시마의 빠르고 날카로운 공세에 고전했지만 전반 중반 이후 서서히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30분을 넘어서며 공격의 고삐를 바짝 조이던 수원은 전반 44분 가시마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김대의가 찬 공이 가시마 수비수의 몸을 맞고 리 웨이펑 앞에 떨어졌고, 리 웨이펑은 이 공을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 가시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웨이펑의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종료를 10여초 앞두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에 가시마 진영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연결한 홍순학의 크로스를 문전쇄도하던 에두가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력, 수원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전 종료 3분여만에 2골을 몰아넣으며 기분좋게 전반전을 끝낸 수원은 후반전 들어서도 이상호 대신 서동현을, 김대의 대신 조용태를 투입하는 등 수비 강화보다는 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공격수들을 투입시켰다. 조용태가 교체투입된지 1분만에 수원의 공격 의지는 결실을 맺었다. 후반 36분 홍순학이 서동현과 한 차례 주고받는 패스로 가시마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다음 곧바로 슈팅한 공이 가시마의 골키퍼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 추격을 노리던 가시마의 심리적 마지노선이 무너지며 스코어는 3-0으로 벌어지는 순간이었다. 수원은 후반 45분 가시마 진영 왼쪽 측면에서 가시마의 수비수 2명을 순식간에 제친 조용태가 문전의 박현범에게 연결한 공을 박현범이 침착하게 차넣어 스코어를 4-0으로 벌리며 골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했다. 반면 가시마는 후반 추가시간에 마르키뇨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열패를 모면했지만 수원의 좌우측면 공격에 번번이 수비가 뚫리며 J리그 챔피언다운 면모를 전혀 보이지 못한채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같은 날 호주 원정에 나선 작년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는 호주의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와의 대회 H조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이명박 대통령은 8일 아프간 재파병 논란과 관련, "많은 국민이 필요 이상의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블랙호크 등 중화기로 무장한 350명 이내의 국군을 아프간에 재파병키로 하는 국군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파견동의안을 심의 의결한 뒤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걱정하는 국민에게 파병되는 군(軍)이 전투병이 아니라 지역의 재건을 돕는 재건팀이라는 사실과 파견지역의 환경 등을 잘 설명하도록 하라"면서 "그래서 안전이나 테러에 관한 불필요한 걱정이나 오해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홍보 강화를 지시했다.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평우)가 오는 23일 열기로 한 4대강 사업 토론회를 하루 전인 22일 급작스레 취소키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대한변협은 앞서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1~23일 청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국제적 규모의 제1회 인권ㆍ환경대회를 연다며 전국의 법대 교수들에게 초청장까지 보냈다. 대회 주체는 변협이었고, 후원은 조선일보사·북한인권시민연합·환경운동연합이었다.당초 김평우 변협 회장은 초청장에서 “변협은 이제 인권옹호활동과 환경문제에 대하여도 높은 사명감을 갖고 대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인권·환경사업을 전국적·국제적 규모로 키우며 지속적·조직적으로 추친해 나가 국민과 인류에 봉사하는 국제적 변호사단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의의를 평가했다.실제로 인권대회 날인 22일에는 윗팃 문타폰 UN북한인권특별보고관, 권오곤 구 유고국제형사재판소 부소장 등이 발제자로 참석한 가운데 UN에서의 북한인권, 북한인권에 관한 입법 필요성, 반인륜범죄에 관한 국제형사재판권 등을 주제로 당초 예정됐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그러나 23일 예정된 환경대회와 관련, 대한변협은 22일 오전 토론발제자 등에게 이사회 결정사항이라며 이날 잡힌 3개의 섹션 중 세번째 섹션을 빼기로 했다고 일방통고했다. 당초 이날 토론회는 1섹션 환경법 발원에서부터 기후변화조약까지, 2섹션 동북아시아의 환경협력, 그리고 3섹션 한국의 환경문제와 변호사의 역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3섹션에서는 안병욱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의 주제발표를 들은 뒤 이상돈 중앙대 법대교수, 박오순 변호사, 김계현 인하대 지리정보학과 교수 등이 최대 환경현안인 4대강 사업을 놓고 100분간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다. 변협에 미리 제출한 안병욱 소장의 발제문은 4대강 사업에 비판적이었고, 4대강 사업 저지 국민소송을 진행중인 이상돈 교수는 당연히 비판적이고 박오순 변호사도 비판적이었다. 이들은 모두 주최측에 발표문 및 토론회 발췌문을 제출했다.이에 따라 이날 발표될 발제문과 팜플렛 등은 이미 제작되고, 일부 주제 발표자 등은 이미 청주에 내려가 있는 상태였다. 이상돈 교수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변협으로부터 제3섹션이 통째로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팜플렛과 발표문이 이미 만들어져 있고 변협이 대대적으로 홍보까지 했던 4대강 사업 토론회를 토론회 전날에 일방적으로 취소하겠다고 통고한 배경은 보나마나 뻔한 것 아니겠냐"며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이 교수는 "정부가 아무리 4대강 사업을 강행하려 하더라도, 국제적 명성이 높은 외국의 모 과학전문잡지 취재진이 최근 방한해 4대강 사업 논란에 대해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교수모임 등 환경운동관계자들과 만나고 야당 등과도 인터뷰를 해 다음달에 기사를 내기로 하는 등 4대강 사업은 국제적 환경문제로 급부상하려 하고 있다"며 "이러한 국제적 움직임은 현재 진행중인 4대강 국민소송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국내 최대 변호인단체인 변협이 대대적 홍보까지 한 국제적 규모의 토론회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4대강 토론회를 일방적으로 백지화하면서 외압 논란은 불가피하며, 변협 내부에서도 반발이 일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로우바둑이잘하는법

친박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5일 박근혜 전 대표를 계파 보스라고 힐난한 정운찬 총리에 대해 "논리로 안되니 이젠 막말을 늘어놓고 있다"고 맹비난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등원전 기자들과 만나 "세종시에 대한 첫 공개 논리의 대결장을 열어놨는데, 완벽하게 논리에서 밀리니 이젠 정부 인사들이 막말을 늘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힐난했다.그는 "행정부 인사가 입법부 의원들을 상대로 그런 식으로 막말을 쏟아놓아도 되나"라며 거듭 정 총리를 성토했다.이 의원의 정운찬 성토가 계속되고 있을 때, 마침 정 총리가 대정부질문 참석차 본회의장으로 이 의원 옆을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이 의원은 그러나 개의치 않고 "계파보스라니... 어떻게 그렇게 오만방자할 수 있나"라며 계속 정 총리를 성토했다.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등원에 앞서 기자들이 몰려들자 "매일 아침, 여기가 기자회견장도 아니고..."라고 미소를 띤 채 본회의장으로 곧바로 들어갔다.정부의 대출 규제 지시에도 불구하고 8월에도 주택담보대출이 4조2천억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41조4천억 원으로 전월 말보다 4조2천억원 늘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3조2천억원, 비은행권(보험.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상호금융)은 1조원 늘었다.이는 지난 6월과 7월에 각각 4조5천억원씩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줄어든 것이나, 비수기가 끝나고 9월부터 가을 이사철이 도래했음을 감안하면 앞으로 신규대출 규모가 더 급증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올해 들어 8월 말까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순증 규모는 28조1천억원으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하며 아파트값 급등에 윤활유 역할을 했다.서울시가 12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던 서울 지하철 9호선의 개통을 무기한 연기했다.서울시는 10일 "지하철 9호선이 역무 자동화 설비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개통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지하철 9호선의 개통일자를 오는 12일로 확정해 발표했었다. 이번에 개통이 연기된 지하철 9호선 1단계 김포~논현 구간은 총 25.5㎞(25개 역)로, 김포공항~당산~여의도~노량진~동작~고속터미널 등 한강 이남 지역을 동서로 관통한다.정운찬 국무총리가 서울대 교수 시절에 일본 대기업 CSK그룹의 연구기관인 지속가능연구소, CSK-IS’의 이사로도 재직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4일 <한겨레> 등에 따르면, 정 총리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약 2년 동안 CSK-IS의 이사로 재임하면서 학술연구비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지원받았다. 당시 이 회사의 이사로는 정 총리 외에 어윤대 전 고대총장, 중국 베이징대 학장, 일본 게이오대 학장, 와세다대 전 총장 등 전-현직 총장 15명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정 총장은 그러나 이사직을 맡은 뒤 일정한 보수를 받으면서도 서울대 총장에게 겸직허가 신청을 낸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총리실 측은 겸직 금지조항 위반 논란과 관련, “정 총리는 연구에 대한 고문 활동을 한 것이며 경영과는 관계가 없어 겸직 허가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며 “청문회 당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강연료 등 해외 수입이 있었고 종합소득세를 냈다고 밝혔는데 여기에는 지원받은 연구비가 포함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총리실은 그러나 정 총리가 CSK-IS로부터 정확히 얼마를 받았는지를 밝히지 않았다.CSK-IS는 30여개의 계열사와 1만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일본 IT대기업인 CSK그룹 산하의 연구소로 지난 2006년 1월 출범했다가 올 상반기에 경영난을 이유로 폐쇄됐다. 업계에서는 정운찬 총리가 연간 수백만엔, 우리돈으로 수천만원의 거액을 받았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국제 금값이 11일(현지시간) 계속되는 미국 달러화 약세로 마침내 온스당 1천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9.5달러(1%) 오른 온스당 1,00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3월18일의 1,003.20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최고치다.12월 인도분 역시 온스당 1,006.40달러에 마감돼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장중에 온스당 1,013.70달러까지 치솟아 작년 3월17일 장중에 기록했던 1,033.90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금값 강세는 달러화 가치가 추락하면서 안전자산으로 금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는 데 따른 것으로, 계속되는 달러 약세로 앞으로도 지속적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1030~1050달러 선이 향후 금값 추이를 결정할 1차 방어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미 달러화 가치는 계속 추락해, 미 달러화는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에 대해 전날의 1.4582달러보다 가치가 떨어진 1.4634달러에까지 거래되는 등 연중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인덱스는 이날 오후 2시30분에는 전날보다 0.3% 떨어진 76.609에 거래되는 등 작년 9월25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승에 따른 부담과 미국의 석유 소비 부진 우려 등이 겹치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NYMEX에서 10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65달러(3.7%) 하락한 배럴당 69.29달러에 거래를 마쳐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이명박 대통령이 정치인·공직자에 대한 수사를 흔들림없이 철저히 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 민주당이 24일 "헌정사에서 대통령이 검찰을 상대로 야당 탄압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지시한 예가 없다"며 이 대통령을 맹비난했다.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용어는 그럴 듯하지만 지금 현안을 들여다볼 때 대통령의 지시는 야당과 야당 정치인에 대한 수사를 더욱 더 가혹하게 하라고 지시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변인은 "어떻게 대통령이 검찰을 상대로 야당 정치인에 대한 수사를 더욱 가혹히 하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할 수 있는가"라며 "정말 갈 때까지 간 것"이라고 거듭 맹공을 퍼부었다.그는 더 나아가 "이제 일방독주식 국정운영을 넘어서서 사실상 제왕적 통치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21세기에 19세기식 통치를 하고 있다. 양복을 입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위에 왕관이 씌워져 있는 느낌"이라고 비유하기까지 했다.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오 권익위 위원장 개인 홈페이지 배너를 실어 물의를 빚고 있다. 이와 함께 이재오 홈피를 열면 또다시 한나라당의 10.28재보선 유세 홈페이지로 연결돼 선거법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이성남 민주당 의원은 19일 국민권익위 국감에서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취임과 함께 권익위 홈페이지에 위원장 공식홈페이지(JOY 홈페이지)를 배너 형태로 걸어놓았다"며 "또 이 홈페이지에 한나라당 홈페이지가 링크돼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그런데 지금 한나라당 홈페이지는 10.28일 재보선 선거를 앞두고 자당 후보들을 홍보하고, 한나라당의 정체성과 정치활동을 알리고 있다"며 "한마디로 권익위와 상관없는 정치인 이재오와 한나라당을 권익위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공정성과 중립성이 생명인 권익위원장의 정당활동은 있을 수 없다"며 "만약 지금처럼 정치활동을 하고, 특히 ‘소통령’처럼 호가호위하려면 권익위원장직을 포기하는 게 마땅하다"고 이 위원장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해당 홈피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겠다고 덧붙였고, 이 위원장은 이에 "(선관위 유권해석) 결과에 책임지겠다"고 답했다.김하나(안동시청)가 전국체육대회 육상 4관왕에 오르며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MVP 후보로 급부상했다. 김하나는 2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육상 여자 일반부 1,600m 계주에 김민영(안동시청), 손경미(포항시청),이세영(안동시청)과 경북 대표로 호흡을 맞춰 팀이 대전대표(3분45초20)와 인천대표(3분45초30)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3분43초42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김하나는 이로써 이번 전국체전에서 100m, 200m, 400m계주에 이어 1,600m계주까지 우승하며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23일 모든 경기을 마무리한 육상에서 나온 유일한 4관왕이 됐다. 김하나는 수영에서 5관왕에 오른 고교 유망주 박지호(사직고)와 함께 대회 MVP를 다툴것으로 보여지나, 육상 200m와 400m 계주에서 23년만에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이번 대회 활약 내용이 박지호에 앞서있어 대회 MVP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엄기영 MBC사장이 8일 대주주인 방문진의 일방적인 3명의 본부장 임명에 반발, 사퇴 의사를 밝혀 파문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엄기영 사장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14층에서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 등 여당 측 이사 6명만 참석한 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사퇴 입장을 밝혔으며 취재진들과 만나서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엄 사장은 2시간 동안 열린 방문진 이사회를 마치고 나와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방송문화진흥회 오늘 존재 의미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도대체 뭘 하라는 건지 저는 문화방송 사장을 사퇴하겠다. 얘기할 게 많지만 여기서 접겠다"고 말했다.당초 이날 회의에는 엄 사장이 참석하지 않는 가운데, 엄 사장과 방문진간 이견 대립으로 두달째 공석인 보도, 제작 본부장 3명을 방문진이 친여인사 중심으로 일방적으로 임명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엄 사장이 회의장에 모습을 나타내면서 엄 사장이 사의 표명을 하기 위해 회의에 참석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취재진 사이에 급속 확산됐고 실제로 엄 사장은 방문진의 전회에 강력 항의하며 사의를 표명했다.이날 이사회에는 김우룡 이사장을 포함해 차기환, 김광동, 남찬순, 최홍재, 문재완 이사 등 여당쪽 인사 6명만 참석했고, 야당측 이사인 정상모, 한상혁, 고진 이사 등 3명은 불참했다. 이들 참석자들은 엄 사장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황희만, 윤영, 안광한 등 친여 성향의 임원 3명을 표결을 통해 결정했다.이날 이사회가 열리기 전 이사회장에 들어가려는 MBC 노조와 이를 막으려는 롯데호텔 직원, 취재진 등 40여 명이 뒤엉키면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엄 사장 사태로 MBC사태는 노조 파업 등 더욱 격렬한 형태로 발전하며 언론장악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엄기영 사장이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만약 플레이어와 뱅커가 똑같은 합계를 가지게 되면 이것은 타이(Tie) 즉, 비긴 것이고, 플레이어와 뱅커의 배팅은 지급되지도 가져가지도 않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일제고사 거부 교사들을 집단 해임-파면해 초등학생들이 반발하는 사태와 관련, 소설가 이외수씨가 특유의 독설을 이명박 정부에게 날렸다.이외수씨는 2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힘내라 무적초딩!>이란 글을 통해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우고 이명박은 초딩들과 싸운다, 이 정권 초기에 인터넷을 떠돌던 말"이라며 "당시에는 그냥 풍자이거니 생각해서 웃어 넘기고 말았는데 알고 보니 풍자가 아니라 예언이었군요"라며 비아냥대며, 담임교사가 쫓겨난 데 항의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사진을 여러 장 실었다.그는 "일제고사를 선택적으로 보게 했다는 이유로 초등교사를 무려 7명이나 해임·파면시킨 정권을 향해 초등학교 6학년생들이 반발의 피켓을 높이 들고 시위중"이라며 "살벌하게도 전경들이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라며, 방패로 초등학생들의 학교 출입을 막고 있는 전경들을 비꼬았다.그는 이어 "교육이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은 작금에 이르러 쌩구라가 되고 말았습니다"라며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거짓전화까지 걸어 초딩들의 반발을 막으려 하지만 많은 초딩들이 바른 길을 가려는 선생님들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그는 "각종 비리 의혹을 사고 있는 서울시 교육감은 그대로 자리를 보존하고 있는데 학부모들의 의사를 물어 선택적으로 일제고사를 보게 한 교사는 7명이나 해임·파면을 시킨다 지나친 처사라는 것쯤은 초등학생들도 압니다"라며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을 질타한 뒤,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이번에는 무적초딩에게 힘을 실어 주고 싶습니다"라는 격려로 글을 끝맺었다.이외수씨 글을 접한 독자들은 "애들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는 우리들...저두 무적초딩들에게..힘을 보태주고 싶네요", "오마이갓!! 초등학교에 전경이라?? 조금 있으면 백골단 보내겠네", "어른이라 부끄럽습니다. 제 자신이 교사라 더 부끄럽습니다"라며 서울시교육청을 비난하는 댓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ing의 동영상 화면 캡처.

ⓒⓜing의 동영상 화면 캡처.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8일 용산 참사의 불씨가 된 세입자 보상 문제와 관련 " 고도제한, 용적률 완화 방안으로 숨통을 틔워줘야한다"고 주장했다.홍 원내대표는 이 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참여정부 시절에 마련된 법 제도상으로는 재개발 사업자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윤선 대변인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또 자신의 지역구에 재개발 분쟁이 났을 당시 자신이 직접 개입해 중재한 사례를 밝히기도 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홍 원내대표의 이같은 주장에 "이렇게 각 지역내에 권위적인 중재자가 있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이번 사건과 같이 중재를 할 수 있는 제도와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문제가 돼 관련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임 의장은 또 세입자들의 보상 문제에 대해선 "자신들은 (상가 인테리어 등에) 거액을 투자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런 투자금액을 객관적으로 산정하기는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한편 이 날 회의에서 남경필 의원은 용산 참사에 대한 당정의 정무적 판단을 강조하며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사실상의 문책론을 주장한 데 대해, 박희태 대표와 이상득 의원은 "이 문제는 고위당정회의에서 당 대표가 정무적으로 판단하도록 위임하는게 좋겠다"고 한목소리로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한명숙 전 총리는 한명숙 재판의 여파로 서울시장 선거의 태풍핵으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반면, 관심을 모았던 유시민 전 장관은 경기지사 선거에서 아직 별다른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겨레>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더피플에 의뢰해 9~11일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세훈 시장은 46.8%, 한명숙 전 총리는 32.9%로 조사됐다. 오 시장이 13.0%포인트 앞선 수치나, 이는 지난번 조사(2월10일)때의 오세훈 46.1%, 한명숙 24.8%와 비교하면 오 시장 지지율은 답보 상태인 반면, 한 전 총리 지지율은 급등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더욱이 한 전 총리가 야당의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두 사람의 지지율은 오세훈 48%, 한명숙 40%로 두사람 격차는 8%포인트로 더 좁혀졌다. 반면에 유시민 전 장관 출마로 관심을 모으는 경기지사 선거는 아직 별다른 판도 변화가 읽히지 않고 있다.이번 조사에서도 김문수 경기지사가 52.5%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이어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15.3%,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장관은 14.4%에 그쳤다. 진보신당의 심상정 전 의원은 4.5%에 그쳤다.김 지사는 야권 단일후보가 나서더라도 여유있게 승리하는 것으로 나왔다. 김 지사는 김진표 의원이 단일후보가 될 경우에도 28.8%포인트, 유시민 전 장관일 경우 26.1%포인트, 심상정 전 의원일 경우 39.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유 전 장관 지지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는 이유와 관련, 경기지역내에 농촌 지역이 광범위하게 병존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한편 인천의 경우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이 박빙의 경합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의 가상 대결에서 안 시장은 37.9%의 지지를 기록해 33.8%를 얻은 송 의원과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각 시도 성인남녀 1천200명씩을 상대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다.용산참사 재판의 변론을 맡은 변호인단이 경찰 관련 수사기록을 공개하지 않는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압수ㆍ수색을 신청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용산재판 변호인단을 이끄는 김형태 변호사는 "새해 1월6일 항소심 공판준비기일에 미공개 수사기록 3천쪽을 확보하기 위해 법원에 직권으로 검찰청에 대한 압수ㆍ수색을 신청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해당 재판부가 만약 이 같은 신청을 받아들인다면 법원이 압수ㆍ수색 전담기관인 검찰청을 압수ㆍ수색하는 초유의 일이 일어나게 된다. 변호인단의 압수ㆍ수색 신청은 공소제기 이후 공판절차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검찰을 통하지 않고도 법원이 직접 법원사무관과 사법경찰관을 통해 압수ㆍ수색할 수 있도록 한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것이다. 하지만 해당 재판부가 검찰이 내놓지 않는 증거 확보를 위해 검찰청을 압수ㆍ수색하는 초강수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용산재판 1심 때도 검찰수사 기록을 압수해달라는 변호인의 신청이 있었지만 재판부는 이를 수용하는 대신 등사ㆍ열람 명령을 내렸다. 용산참사 당시 진입 지휘를 한 경찰 고위 간부들에 대한 조사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검찰의 미공개 수사기록은 재판 과정에서 최대 이슈로 부각됐다. 검찰은 전체 1만여쪽에 달하는 용산참사 수사기록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3천쪽에 대해, 재판의 공정성 훼손한다는 비판은 물론 법원의 열람ㆍ등사 명령과 야당의 압박까지 무시하면서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변호인단은 미공개 수사기록이 재판의 핵심 쟁점인 화재 원인과 경찰 공무집행의 정당성 여부를 가리는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어, 남은 재판 과정에서도 뜨거운 논쟁거리가 될 전망이다. 용산참사 수사와 재판을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변호인단의 압수ㆍ수색 신청 계획은 불구속 기소자 재판 과정에서 전달받아 알고 있지만 아직 정식 신청되지 않았고, 절차가 남아 있어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광범 부장판사)는 내년 1월6일 용산참사 당시 경찰관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농성자 9명에 대한 첫 항소심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카지노사이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결국은 정부와 국민들이 서로 소통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회고했다. 유 장관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보람보다는 우선 가장 안타까웠고, 가장 힘들었다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이 생각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쇠고기 사태와 한미FTA 문제, 고소영, 강부자 내각, 소수와 재벌만을 위한 정책 등 오해라면 오해일 수 있는 많은 부분들이 정말 많이 안타까웠다”며 “나름대로 가교 역할을 해 보겠다고 하긴 했는데도 성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개인적으로는 취임 초기에 붉어졌던 기관장 인사문제가 더 크게 확대되거나 왜곡됐다”며 “이런 어떤 이념의 코드로 줄 세우기 한다, 이런 오해를 받았을 때가 굉장히 괴로웠던 기억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베이징올림픽 연예인 원정 응원단의 호화판 외유 논란에 대해서도 “많이 안타까웠다”며 “좋은 결과가 올 수 있도록 안심을 시켜야겠다 하다 보니까 그런 일도 생겼고, 또 그 당시로서는 효과가 좋았다”고 말했다.미국 금융당국이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자본부족 상태라고 판단해 이들에게 자본 확충을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 세계주가가 동반폭락하는 등 금융 위기감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이는 그동안 미국의 19개 대형상업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는 주장이 사실과 다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월가 대형은행들이 사실상 지급불능 상태에 있다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교수 등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이다. <WSJ>는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두 은행에 수십억달러의 자본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한 은행은 씨티그룹, BOA만은 아닐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가에서는 웰스파고를 비롯해 리전스 파이낸셜, 피프스서드 뱅코프 등도 증자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는 앞서 미국의 4대 대형시중은행중 JP모건체이스를 제외한 씨티, BOA, 웰스파고 모두 지급불능 상태라는 관측이 적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그동안 자본확충이 필요없다는 이들 금융기관의 말만 믿고 이들의 주식을 사들였던 투자가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월가에서는 이밖에 최근 상업용 부동산 가격 폭락으로 상업용 부동산 대출 비중이 큰 지방 은행들도 자본 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또한 "문제는 현재 시장여건상 부실 금융기관의 자본조달이 쉽지 않다는 점"이라며 "잠재적으로 대규모 부실이 우려되는 금융기관에 돈을 넣을 투자자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이처럼 미국의 대형상업은행들이 자력으로 자본을 확충하기 힘들며, 따라서 정부 공적자금 투입을 통한 일시적 국유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금융위기가 재연될 것이란 우려에 이날 아시아 증시는 폭락세를 보였으며, 향후 개장할 유럽 및 미국증시에서도 폭락이 예상되는 등 일파만파의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루비니 교수는 앞서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에서 열린 CFA연구소 연례총회에서 내달 4일 공개될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에 관계없이 "월가 파산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루비니의 예언이 또 적중해가는 양상이다.환율 폭등의 후폭풍으로 2월 소비자물가가 7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소득은 줄어드는데 물가는 오르면서 국민들의 허리를 이중으로 휘게 만드는 양상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1% 올랐다. 소비자물가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7월 5.9%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5.6%, 9월 5.1%, 10월 4.8%, 12월 4.5%, 12월 4.1%, 올 1월 3.7%를 기록한 후 이번에 다시 7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물가 상승 주범은 환율 폭등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공업제품이 5.0% 오르며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금반지(49.5%), 우유(35.1%), 비스킷(46.7%), 빵(17.2%)이 환율 폭등에 따른 수입가 상승으로 급등했다.반면에 그동안 물가 상승 주범이었던 유가는 경유(-8.4 %), 자동차용LPG(-10.6%), 등유(-6.6%) 등으로 하락했다.서비스 부문에서는 사교육비와 교육비가 상승을 주도했다. 사립대 납입금(7.1%), 유치원 납입금(8.4%), 대입 종합학원비(8.4%), 보육시설이용료(6.6%)가 모두 큰 폭으로 급등했다.요컨대 환율 폭등과 교육비가 물가 상승의 양대 주범인 셈이다.문제는 최근 환율이 수직폭등하면서 향후 물가가 더욱 급등하며 가뜩이나 소득 감소로 최악의 상황을 맞은 내수경제에 이중으로 타격을 가할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국민 입장에서 보면 죽어라 죽어라 하는 최악의 형국이다.세종시를 원안대로 해야 한다는 여론이 50%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17일 <폴리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526명을 대상으로 세종시 수정 논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절반에 해당하는 49.9%가 원안대로 추진해야한다고 답했다.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31.3%에 그쳤다. 나머지 18.8%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30대 층에서 원안 추진 여론이 61.3%로 급상승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 1일 여론조사때보다 11.9%포인트나 급등한 수치다. 이어 20대와 40대 역시 각각 53.0%, 49.4%가 원안 추진을 꼽았다.50대에서만 원안 42.4%, 수정 43.0%로 수정 여론이 소폭 높았고, 60대 이상에서도 원안 38.1%, 수정 36.8%로 원안 여론이 더 높았다. 권역별로는 역시 충청권에서 원안 추진이 우세, 69.3%가 원안 추진을 지지했다. 이어 전라권 60.0%, 경남권 49.9% 순으로 원안 지지 여론이 높았고, 경북(45.8%), 경기(44.6%), 서울(44.0%) 역시 원안추진 여론이 높았다. 정당지지도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만 수정 여론이 우세했다. 한나라당 지지층의 절반(50.0%)은 수정 불가피를 선택했고, 32.9%는 원안 추진을, 나머지 17.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지난 1일 조사결과와 비교,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수정 불가피 의견이 4.1%p 상승했고, 원안 추진은 0.7%p 하락했다. 전체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원안 추진이 58.2%로 우세하지만 수정 불가피 여론이 지난 1일 조사 결과와 비교, 16.7%p 상승한 28.8%로 집계된 것. 반면에 민주당은 67.8%, 친박연대 58.2%, 민노당 63.7%, 자유선진당 50.5% 등으로 야당들은 모두 원안 여론이 높았다.이번 여론조사는 ARS 전화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실업자 숫자가 4월 통계에서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웨스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월 고용통계에 실업자가 95만명에 실업률이 4%대가 됐고 청년 실업률은 8.8%였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이어 "국내 기업의 매출도 줄고 있어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실업자를 구제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서민을 위한 안전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국내 경제에 대한 외부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지만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판단은 아직 이르다"며 "수출과 설비투자, 민간소비가 아직 하강을 지속하는 만큼 다시 한 번 호흡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외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추가 발행계획에 대해서는 "기업은행도 10억 달러 발행에 성공하고 다른 은행도 (발행을 위해) 나가 있다"며 "추가 발행은 하반기에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소규모 개방경제인 국내 자본시장이 외국인 자본의 유출입에 따라 흔들리는 것과 관련, "국제금융시장에 어려움이 닥치면 투자금을 환수하지만 경기 상승시에는 자본시장에 외화가 들어오는 만큼 일희일비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특히 지난 번 환율 급등도 그런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추정한 뒤 "지금은 역전현상이 일어날 조짐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나친 자본 유출입에 따른 보완책을 제기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우리의 선택은 개방과 경쟁이며 되돌릴 수도, 되돌려져서도 안된다"고 못박고 "대외 변수 때문에 빗장을 채우면 대외신인도에 타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DB가 이번 총회에서 자본금을 550억 달러에서 1천650억 달러로 증액하는 것과 관련, "우리 측에서 1억7천200만 달러를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전날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 재무장관 회의에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 기금 1천200억 달러 가운데 우리측이 16%(192억 달러)를 부담키로 합의한 것에 대해 "수치로 따질 수 없는 가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적은 부담이 좋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국제발언권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분을 확보하는 게 더 중요했으며 이는 투자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전체의 32%씩을 분담한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우리가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됐다는 평가와 관련, 우리 스스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하지만 엄연한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정확충에 우리측이 100억 달러 이상을 내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향후 IMF 쿼터 개혁 때 우리 측 위상을 반영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네르바 박모 씨가 <신동아>에 대해 `가짜 미네르바와의 인터뷰를 내보낸 데 대해 공개사과할 것을 촉구했다.박씨 변호인 박찬종 변호사는 17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씨를 접견한 후 "<신동아>가 오보를 내게 된 진상을 밝히고 박 씨에게 공개적으로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박 변호사는 "박 씨가 오전에 구치소에서 <신동아>가 오보를 낸 것이라는 뉴스를 봤다고 한다"며 "그동안 박 씨가 사기꾼인 것처럼 낙인이 찍혀서 황당해하고 분하게 생각했는데 이제 재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박 변호사는 향후 대응방안과 관련해선 "<신동아> 3월호 등을 지켜보고 만족할 만한 반응이 없을 때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거나 형사고소,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4일 "금리가 상승하면 가계부채 문제가 내수 회복의 암초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미래에셋생명 빌딩에서 연 신년 하례식 신년사에서 "올해는 점진적인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이 되지 않았던 부분이 수면 위로 노출될 것"이라면서 "위기 뒤에 오히려 국제 경쟁력이 강해진 제조업과 가계의 높아지는 부채 수준, 높은 부동산 비중은 한국 경제의 양면"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등락은 있겠지만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과 중국 및 브라질 경제의 높은 성장률에 힘입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 회장은 재작년 서브프라임 위기가 가져다준 실체적 의미로 ▲ 미국 중심이던 세계 경제의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가로의 다극화 ▲경제 사상적으로 케인즈주의의 복권 ▲각국 국가부채와 공공부채의 시대적 과제화 ▲과도한 레버리지의 통제와 개인부채의 디레버리징 ▲ 투기적 금융거래에 대한 규제조치 등을 꼽으면서, 금융산업이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많은 금융회사들이 이익 창출에 보다 민감해질 것"이라면서 "향후 금융회사들은 패러다임의 전환기에서 승자와 패자로 극명히 나뉠 것인 만큼 미래에셋은 지금의 도전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세계 경제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0%를 담당하고 있는 이머징 마켓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올해 중국에 자산운용사 설립을 추진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투자는 수학이 아닌 상식에 바탕을 둬야 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면서 임직원들에게 고객이 미래에셋의 열광적 팬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갖고 남들과 다르게 고객을 대할 수 있게 조직을 유연화하고 하고, 아시아의 시대, 인도와 브라질을 포함한 이머징마켓의 시대를 열기 위해 이머징 마켓 전문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 중이던 화물연대 간부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오전 11시50분께 대전 대덕구에 있는 대한통운 인근 텃밭에서 화물연대 광주지부 1지회장인 박모(37) 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박 씨가 목을 맨 나무에는 대한통운을 비난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박 씨는 3~4일 전부터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실종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대한통운으로부터 계약을 해지당한 개인 택배사업자들과 함께 사측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이다 분회장 김모(42) 씨 등과 함께 업무방해 등 혐의로 수배를 받아 왔다. 화물연대 광주지부 관계자는 "박 지회장이 50일 넘는 투쟁에도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자 힘들어 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사측과의 대화를 이끌어 내려고 대한통운 허브 터미널이 있는 대전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통운은 3월 16일 배달 수수료 인상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다 결렬되자 택배사업자 70여 명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는데, 이들 중 일부는 현재까지 재계약을 요구하며 농성중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통운 관계자는 "개인 택배사업자들이 무리한 요구를 해 불가피하게 계약을 해지했던 것"이라며 "박 씨의 사망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엄밀히 말해 노사 관계가 아니므로 화물연대는 `교섭의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물연대 조합원과 유족을 상대로 박 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로우바둑이잘하는법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이 집회 때마다 "검거인원을 늘리라"며 검거를 독려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강기정 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상반기 주요 시위진압 무선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2일 취임한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은 그 후 5월 촛불시위 1주년 집회 등 주요 집회 때마다 직접 무전기를 통해 현장 지휘부를 직접 지휘했다.주 청장은 5월1일 촛불1주년 집회 때 기동본부장에게 "지금 마지막 이거는 잔당소탕이나 다름 없어, 경력들 펼쳐가지고 구석구석 수색하고, 검거를 열심히 했지만 지금 검거는 작으니까 검거를 많이 하도록 해요, 특히 깃발 든 시위대는 반드시 검거를 하도록"이라며 잔당소탕을 지시했다.주 청장은 다음날인 5월2일 집회 때도 "(시위대가) 절대로 올라오는 일이 없도록 완전 차단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광화문, 을지로 등 도심 일대 지하철역 완전 차단을 지시했다. 그는 또 "오늘 이 시위대들은 지난 촛불 때 많은 시위경험을 갖고 있고 지금 하기 때문에 상당시간 가두시위가 예상된다"며 "그래서 이것에 해결방법은 초기에 많은 검거를 하는 것이 해결책이기 때문에 보는 족족, 보는 족족 검거하기 바라고, 설사 인도에 산재되어 있더라도 공격적으로 쫓아가서 검거를 해서 오늘 집회관리가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공격적 검거를 지시했다.주 청장은 또한 시위가 일몰 이후로 이어지자 "오늘은 시청행사가 다 엉망이 되었기 때문에 검거인원이 많아야 한다"며 "초반부터 검거를 많이 하라고 했는데, 오는 족족 검거해서 검거인원을 많도록 하라"고 무차별 검거를 지시했다. 그는 "지금 시간부터는 작전이 있으면 검거위주로 해서 시위대들을 좀 많이 잡아야 돼"라며 "오늘 시위대들은 지난번에 촛불집회 주도했던 사람들이고 오늘 시청 행사를 완전히 방해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검거에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시청벽 쪽에 있는 사람들은 차단시켜서 검거하는 걸로 조치하자고"라고 토끼몰이식 검거를 지시하기도 했다.그는 시위진압 종료 후엔 "2~3일간 우리 진압 아주 잘 되었다고 청장이 평가한다"며 "대단히 수고하셨다"고 격려하기도 했다.주 청장은 5월30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 철거 때도 "도로에는 사람이 별로 없지?"라고 물은 뒤, "신속하게 처리해, 보니까 장애물이 별로 없네"라고 신속한 분향소 철거를 지시했다.그는 6월10일 6.10항쟁 기념집회 때에도 "자꾸 재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1부단장과 협조해서 아까 지시대로 물포가 발사되면 흩어질 때 그렇게 해서 서울광장 쪽으로 전부 해산시키고 조치할 수 있도록"이라고 현장에 강경 진압을 독려했다.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이 무차별 검거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 선수권 통산 10회 우승 달성에 성공했다. 대대적 세대교체를 단행한 젊은 우생순이 우생순 신화를 잇는 데 성공한 것.이재영(대구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0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2회 아시아핸드볼연맹(AHF)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 결승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35-23, 12점 차의 대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렸다. 한국은 이날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기량이 급성장한 중국의 초반 기세에 고전한데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출신 심판 커플의 석연찮은 판정까지 겹치며 전반을 16-14, 2점차의 불안한 리드로 마쳤다. 한국은 그러나 전반전에 다소 위축된 플레이를 펼쳤던 문필희(7골.벽산건설)가 후반 초반 2골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았고, 안정화(10골.대구시청)와 배민희(6골.한국체대)의 속공이 잇따라 성공하며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한국은 29-21, 8점차의 리드를 잡아 승기를 잡았다.경기 막판 한국은 배민희와 김차연(히포방크)이 연달아 2분 퇴장을 당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수문장 이민희(용인시청)가 10분 동안 단 2골만 허용하는 거미손 선방을 펼치며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1987년 초대대회부터 8연속 우승을 이후 2006년 11회 대회에서 9번째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로써 통산 10번째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4경기와 준결승에 결승전까지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 2008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획득 이후 단행한 세대교체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무대에서는 더 이상 적수가 없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토로한 프로축구 FC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에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천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프로연맹은 31일 오전 축구회관 연맹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26일 포항 스틸러스와 서울의 피스컵 코리아 2009 4강 2차전(5-2 포항 승리)에서 벌어진 판정 시비에 대해 기자회견에서의 부적절 발언을 한 귀네슈 감독에 대해 제재금 1천만원을 부과했다.또한 심판의 퇴장 명령을 받은 직후 상대 선수를 머리로 받아 쓰러뜨린 서울 김치우에게도 3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하는 한편, 포항에도 경기장 안전 소홀에 대한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귀네슈 감독은 "한국에서는 심판 3명만 있으면 챔피언이 될 수 있다.", "이제 축구가 아닌 야구만 봐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곽영철 상벌위원장은 이와 관련, "선수나 감독이 인터뷰 등 공식석상에서 심판 판정에 대해 도를 넘어서는 언행을 하는 것은 해당 심판은 물론 심판진 전체와 K리그를 모독하는 반스포츠적인 행위"라며 "상벌규정 제1장 제8조(징계 유형)를 적용해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곽 위원장은 김치우에 대해선 "헤딩은 사람을 향해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단이 지난 월드컵에서 비슷한 행동으로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김치우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 책임감을 갖고 지단보다 더 훌륭한 선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설가 이문열 씨는 19일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권에 대한 불복이 구조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 씨는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강연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집회도 실상 이명박 정권 자체에 대한 불복으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불복의 대상은 이 정권이 아니라 이 나라 헌법체계의 근간인 대의민주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인터넷 광장이 직접참여의 욕구를 폭발적으로 확대시켰고, 광장을 선점한 소수가 억눌려 있던 직접참여의 욕구를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여기에는 오해와 착시, 집단지성이란 허구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넷 광장의 착시현상은 소수를 다수로 보이게 하고, 익명성 뒤에 숨은 조작은 터무니없는 소수에게 대표성을 안겨주어 다수로 혼동하게 만든다"며 "하루 종일 컴퓨터에 붙어 앉아 그 광장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시위를 이끄는 집단은 다수가 아닌 소수"라며 "시위에 참여하는 집단은 결국 상시적 불복의 경력을 지닌 그때 그 사람들, 착시현상과 혼동 때문에 거리로 나온 일반 시민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직접참여의 욕구는 대의민주정의 폐지를 외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며 이같은 주장을 하는 지식인들을 "사팔뜨기"라고 비난했다.그는 그러면서도 이명박 정부 1년에 대해선 "성에 차지 않는다"며 "믿고 표를 던진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쪽으로 후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청와대 이메일 파문에 대해서도 "개인차원에서 한 일이면 멍청한 짓이고 정부차원에서 한 일이라면 무능의 일종"이라며 "지난 정부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더라도 야당이 충분히 활용했을 것"이라고 야당의 공세를 당연시했다. 그는 미네르바 구속 사건에 대해선 "그 상황전체나 모든 방향에 대한 수사는 다른 문제지만, 실정법상의 혐의를 가지고 구속수사한 것은 문제없다"며"이런 일이 벌어지는 지성풍토가 한심하다. 전 언론이 달라붙어 경제대통령이라며 이슈화한 것에 대해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언론을 힐난했다.재투표-대리투표 등 미디어법 불법처리 논란과 관련, 국민의 절반 이상은 한나라당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돼 한나라당을 당혹케 하고 있다.31일 <폴리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0일 전국 성인남녀 1천11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2.6%가 "미디어법 처리 과정의 불법 논란 책임이 한나라당에 있다"고 답했다."민주당에 있다"는 답은 23.4%에 그쳤고, "양쪽다 책임이 있다"는 양비론은 20.2%, "잘 모른다"는 3.8%였다. 연령별로도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한나라당 책임론’(20대 59.1%, 30대 64.8%, 40대 58.2%, 50대 40.9%)이, ‘민주당 책임론’(20대 21.2%, 30대 16.4%, 40대 18.1%, 50대 29.4%)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만 ‘민주당 책임론’(36.9%)이 ‘한나라당 책임론’(31.4%)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한나라당 책임론’(서울 51.8%, 경기 53.0%, 경남 45.5%, 경북 41.2%, 전라 78.1%, 충청 47.4%)이 ‘민주당 책임론’(서울 21.9%, 경기 25.9%, 경남 28.4%, 경북 28.9%, 전라 7.8%, 충청 23.2%)보다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8%p다.국회 국방위원회가 12일 정부의 제2롯데월드 건축 승인에 대해 전격적인 상임위 차원의 공청회를 결정한 데에는 친박계의 합류가 결정적이었다.유승민 "빌딩 짓겠다고 군 활주로 옮기는 데가 세계 어딨나?"국방위는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이상희 국방부 장관과 이계훈 공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를 불러놓은 자리에서 제2롯데월드 신축 문제에 따른 긴급 현안보고를 들었다. 친박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나는 오늘 국방위 회의가 18대 국방위원회 회의 중에서 가장 중요한 회의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구체적 이슈에 대해서 장관이나 총장 등 간부들이 국가 안보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는지 가늠하는 날이라 생각한다. 애국심을 가지고 진실되게 답변해달라"며 질문을 시작했다.유 의원은 "나는 이 문제가 총리실이나 서울시 등 일개 지자체가 행정협의 조정, 이런 문제로 결론이 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국가안보의 문제고 공군기지의 문제고 국민의 생명과 관련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 나아가 "공군 여러분들 선배중에, 현역때는 이 문제에 대해 강력 반대하다가 전역하고 나서는 말이 바뀌는 그런 아주 부끄러운 분들이 계신다"며 "그런데 아직도 대다수 우리 공군, 조종사, 항공전문가들은 여기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있음을 여러분 스스로 잘 아실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장관과 이 참모총장은 유 의원의 융단폭격에 "공군활주로를 3도 틀고, 안전시설만 보강하면 된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그러자 "총장, 군 선배들은 (성남 비행장의) 동쪽 활주로를 3도 틀고 안전시설을 보강하면 군 작전상 안보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이제까지 몰랐다는 말이냐"고 쏘아붙였다. 이 총장은 그러나 "몰랐던 것으로 알고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유 의원은 그러자 "아니 15년동안 군이 반대해오면서 그런 쉬운 안도 몰랐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3도만 틀면되는 이렇게 쉬운 안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롯데가 555미터짜리 건물도 짓고, 누구 말처럼 경제도 살린다는데 그런 안을 15년동안 공군에서 엉터리 근거를 들고 반대해왔다는 이 소리밖에 더 되나?"라고 이 총장을 질타했다.그는 더 나아가 "안전장비를 보강하기 위해선, 지상 공항에도 보강해야 하고, 항공기에도 안전장치를 보강해야 하고, 제2롯데월드에도 안전장치를 보강해야 한다"며 "성남비행장에 뜨고 내리는 비행기는 이런 안전장치가 없으면 뜨고 내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통령 전용 1호기에 첨단 충돌방지장치를 부착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앞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내리는 국빈들의 비행기도 첨단충돌안전방지장치가 있는 비행기만 들어오겠다"고 비꼬았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빌딩을 짓기 위해 (군용) 활주로를 튼 사례가 세계적으로 있나?. 내가 알기로는 없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묘수를 발견했는지 기가 막히다"며 "총장의 바로 전임 참모총장도 (제2롯데 건설에) 반대했다. 어떤 게 대통령을 위해, 나라를 위해 애국하는 길이라 생각하나? 롯데월드를 짓게해주는 게 애국이라 생각하나?"라고 몰아부쳤다.김무성 "상대가 재벌이고, 누구 압력 때문에 승인 해줬나?"

친박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도 융단폭격에 가세했다.김 의원은 "(활주로 각도를 3도 트는) 이런 해결방안이 있는데 왜 15년동안 군에서는 반대했나?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며 "이제까지 국감이나 상임위에서 공군측에서 절대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고, 국방부 장관도 최근 상임위에서까지 부정적 입장을 취해왔다"고 군의 급작스런 입장 변경을 꼬집었다.그는 이어 전국 곳곳의 군사시설 인접지역의 민원 사례를 지적하며 "상대가 재벌이라서 누구는 해 주고, 또 누구의 압력 때문에 해 주어서는 안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그동안 그렇게 반대해놓고 갑자기 입장을 바꿔 해 주니까 의심안할 국민들이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도 "이번 제2롯데월드 빌딩 신축의 핵심은 공군에서 14년동안 안보와 안전성을 이유로 허가를 안해주다가 이번에는 새 정부 들어 경제논리에 묻혀 안전성이 무너졌다"며 "과연 이게 잘된 것이냐, 잘못된 것이냐 국민의 판단이 헷갈린다"고 질타했다.그는 나아가 "또 성남시민들은 40년간이나 고도제한을 받고있다. 그러니까 재벌에게 특혜를 준다고 언론이나 국민들이 얘기하는 것"이라며 "왜 재벌들의 큰 빌딩은 허가해주고 서민들이 사는 건축물은 가만 냅두는가 이거다. 여기 장관이나 공군참모총장은 역사의 나쁜 기록을 남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주장한 공청회에 대해서도 "이 문제의 공청회를 주장했는데 당연한 것"이라고 적극 찬성입장을 밝혔다.이밖에도 김옥이 한나라당 의원은 "롯데가 만약 건축을 했을 때, 대통령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 집권 여당에 미치는 문제 국방부 장관이 어떻게 책임질 거냐?"고 힐난하는 등, 이날 회의에서 제2롯데 찬성의견을 밝힌 이는 친이계 김성회 의원 한명 뿐이었다. 유승민 의원은 마지막에 추가발언을 통해 "이 문제는 여야가 추천하는 전문가. 전현직 간부, 항공 전문가들을 균형있게 초청해 반드시 국회 공청회를 해야 한다"고 공청회 찬성 입장을 밝혔고, 친박 김학송 국방위원장은 직권으로 공청회 개최 안건을 즉석에서 올려 다수결로 통과시켰다.한반도 대운하에 이어 제2롯데월드에 대해서도 친박계가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서면서 친이-친박 진영간 긴장이 강도를 높여가는 양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27일 "지금부터 전면에 나서 정부와 사측과 만나 대화와 교섭에 임할 것"이라며 사측에 대화를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께 도장2공장 옥상에서 확성기를 이용, 정문 앞 기자들에게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대화를 거부해 회사가 파산하면 책임은 모두 회사와 정부에 있다. 살인진압을 중단하고 평화적 해결에 나서라"고 말했다. 한상균 지부장은 "대화를 위해 사측에 평화구역 설정을 제안한다"며 "이는 대화 기간에 공권력 투입을 자제하고 신변 보장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리해고에 대한 사측과의 이견에 대해 "정상화 문제와 전망까지 얘기하는 대타협의 문제이기 때문에 다 열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다. 얼마든지 실무적인 협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하는 쌍용차 노조원들에게 경찰이 헬기로 최루액이 담긴 7~8개의 최루액을 뿌려 기자회견이 5분여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노조는 "경찰과 사측이 겉으로 평화적 대화를 운운하면서 기자회견을 방해하고 취재진의 공장 출입을 원천봉쇄하고 마음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반발했고 공장 정문 앞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가족대책위도 경찰에 크게 항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자회견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고 예정된 시간에 최루액을 뿌린 것"이라며 "도장공장에서 확성기로 발표하고 전화로 질문을 받는 것을 기자회견이라고 할 수 있겠냐"고 설명했다.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이 26일 최근 개성관광 중단 등에 크게 우려하며 정부여당에 대해 강경 대북정책의 전면적 전환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이 날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의 초강경 대응과 관련, "개성공단 폐쇄까지를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닌가 해서 지금 아주 걱정이 된다"며 "개성공단을 넘어서 만약에 무력시위까지 벌어진다면 이것은 단순히 남북관계 경색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문제가 될 테고, 또 우리 대한민국이 경제 위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여기 기름을 붓는 격이 되지 않을까 싶어 걱정스럽다"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하락을 우려했다.그는 정부여당의 대북 대응과 관련해서도 "여당 내에서도 목소리가 갈리고 있다"며 "우리가 압박으로 맞서기보다는 맞장치지 말고 오히려 저들을 설득해야 하나 우리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나서주는 태도를 아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막힌 것을 뚫어주는데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남북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분들은 예를 들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같은 분도 있을 것"이라며 종전의 대북특사설을 재차 주장했다.한편 그는 "한나라당 안에 계파 갈등이 없다 하시는 분도 계신데 실제로 그런 얘기 하면 국민들이 믿어주실지 모르겠다"며 박희태 대표 발언을 힐난한 뒤, "실제로 한나라당 안에는 계파가 있고 계파 내에서도 분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계파를 오히려 인정하고 그 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끌고 가는 것이 옳지 않나. 있는 것을 없다고 진단을 내리고 나서 해법을 찾으려고 하니까 해법이 안 나온다"고 비판했다.그는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을 감싸는 데 대해서도 "지금 최근의 위기 상황의 본질은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손실, 그리고 신용위기 이런 것들이 악순환 구조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정부에 대한 신뢰 회복이 급선무다. 특히 경제팀을 포함한 개각을 해야 한다, 이런 시장과 사회의 요구가 존재하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라며 경질을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통합의 정치력은 차이에서 비롯된 무관심과 분열을 관심과 통합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능력"이라며 "자신과 다른 사람이나 계파를 포용할 수 있는 용기가 통합의 정치력이라고 보여진다. 지금 필요한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28일 전격 해임된 금호아시아나그룹 석유화학부문 박찬구 회장은 형인 박삼구 회장에게 기습 공격을 당한 것일까. 박찬구 회장의 가족에 따르면 그는 28일 오전에 열린 금호석유화학 이사회에서 자신이 해임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한 가족은 해임 소식이 알려진 후 연합뉴스와 가진 통화에서 "언론보도를 통해 회장님의 해임 소식을 알고 너무 놀랐다"며 울먹였다. 그는 "(박 회장이) 오늘 이사회가 취소된 걸로 알고 계셨는데, 오전에 이사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이사회가 열리는 11시가 다 돼서야 회사에 나간 걸로 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일찍 지인들과 조찬 모임을 갖고 난 뒤 이사회에 참석했다고 가족은 전했다. 박 회장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해임건이 상정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면 조찬을 갔다가 느긋하게 이사회에 참석했겠냐는 것이다. 박찬구 회장이 있는 금호석유화학도 이날 박 회장의 해임을 오후 늦게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고, 박 회장의 아들 박준경 부장이 근무하고 있는 금호타이어도 "기습공격을 당한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박 회장은 현재 연락이 닿질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법적 소송 얘기까지도 나온다. 박삼구 회장이 동생에게 미리 이사회 내용을 통보하지 않고 해임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그룹 내에서는 박찬구 회장이 내성적인 성격으로 다른 사람들 앞에는 거의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에 `속을 알 수 없다는 말도 나온다. 특히 박찬구 회장이 지난달 금호산업의 지분을 모두 정리하고 형제간 지분 균형비율을 깨면서까지 금호석유화학의 지분을 매입한 것도 형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생에게 먼저 기습 공격을 당한 박삼구 회장이 동생의 알 수 없는 행동으로 그룹경영이 더 어려워지기 전에 `해임이란 극단의 조치를 취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박찬구 회장이 기습공격을 당했다면 가만히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만큼 상황을 반전시킬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구.찬구 형제가 서로 주고 받은 `기습 공격은 그만큼 형제 간 갈등의 골이 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최근 소속팀 적응 문제로 힘든 나날을 보내온 문성민(22.프리드리히샤펜)이 모처럼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했다. 문성민은 9일(한국시간) 제네랄리 스포츠아레나에서 펼쳐진 분데스리가 배구 제네랄리 하힝과의 원정경기에서 교체선수로 출전해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12득점을 기록, 작년 11월27일 SG 에센바흐 엘트만과의 원정 경기(10점) 이후 2개월여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문성민은 이날 1세트 14-2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이후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데 이어 2세트에서는 2연속 서브 득점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3세트 들어 문성민은 오픈 공격 3개, 서브 에이스 1개를 기록하는 등 더욱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날 문성민의 서브성공률은 71%(5/7)로 매우 높았고, 공격성공율 역시 58%(7/12)로 수준급이었다. 그러나 문성민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프리드리히샤펜은 제네랄리 하힝에 세트스코어 0-3(16-25 20-25 22-25)으로 완패했다. 시즌 13승 4패를 기록한 프리드리히샤펜은 제네랄리 하힝(13승4패)과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제네랄리 하힝 44-15, 프리드리히스하펜 44-17)에서 뒤져 리그 3위로 내려앉았다.브라질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씨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와 정상회담을 갖고 "현 국제금융위기를 신뢰가능하고 지속가능하며 정당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자주의적 접근에 기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후 발표한 공동언론발표문에서 한국과 브라질이 내년 G-20 공동의장국으로서 세계금융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원칙들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권고사항을 작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이어 도하개발라운드(DDA)협상의 조속한 타결이 세계경제 회복의 열쇠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농업 및 비농산물(NAMA) 분야의 자유화 세부원칙(modalities)에 관한 합의가 연내에 도출될 수 있도록 WTO 회원국들보다 적극적인 DDA 협상 참여를 촉구했다.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와 관련, 6자회담의 틀 안에서 북핵문제의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해결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요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대북정책이 대화를 통한 상생, 공영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룰라 대통령은 남북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기여를 평가했다.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의 브라질 공식방문 초청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룰라 대통령에게 양국수교 50주년이 되는 2009년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 주도록 초청했으며 룰라 대통령은 이에 초청을 수락했다.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23일 거듭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분향소에 대한 적개감을 나타내며 분향소를 철거할 시민행동대를 모집하면 자신도 참가하겠다고 밝혔다.김 명예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피에 올린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덕수궁 대한문앞 시민분향소를 둘러보았음을 밝히며 "분통이 터지는 느낌"이라며 "어쩌면 그토록 초라하고 한심스런 분향소가 있어 우선 보는 사람들의 눈을 괴롭히는데 그것은 분향이 목적이 아니라 독재자 이명박을 청와대에서 몰아내기 위한 성토의 자리요 선동의 자리임이 명백하였다"고 주장했다.그는 "누구의 눈에도 대한문 앞에 날마다 벌어지고 있는 저 짓은 불법임이 명약관화하였다"며 "그런데 왜 저대로 두는 거냐. 서울시는 저런 불법을 계속 묵인해 주는 거냐. 설마 동조하는 것은 아니겠지"라며 서울시를 비난했다.그는 이어 "서울지방경찰청에는 이를 철거시킬만한 기동력이 없냐. 그렇다면 시민행동대를 모집하라. 그 때에는 80 넘은 이 노인도 지원하겠다"며 "피를 흘리지 않고 자유를 지킬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거듭 분향소 철거를 주장했다.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업무 첫날부터 근무기강 잡기에 나섰다.이 위원장은 1일 은평구 구산동 자택에서 서대문구 의주로 권익위 청사까지 8㎞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다.푸른 색 상의에 짙은 선글라스를 낀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6시24분 자택을 출발해 은평구청, 무악재역, 서대문역을 거쳐 30분만에 사무실에 도착, 집무에 들어갔다.자전거 마니아로 유명한 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자전거 출근을 이어갈 계획이다.전날 취임식에서 "위원장이라고 해서 권위를 세우거나 장관급이라고 해서 장관 행사를 하려는 것은 체질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듯 격식보다는 일을 중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실제로 이 위원장은 이날부터 간부회의를 종전보다 한 시간 앞당겨 오전 7시30분에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간부들뿐 아니라 일반 직원들의 출근시간도 덩달아 빨라졌다고 권익위는 전했다.한나라당 사무총장 겸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인 2003년 이 위원장은 비상대책회의를 한 시간 앞당긴 것은 물론 출퇴근 시간을 아끼느라 사무실에 야전침대를 두고 숙식까지 하는 등 일벌레로 알려져 있다.이 위원장은 "한나라당 사무총장, 원내대표를 하면서 제가 재임하는 동안 제 조직은 모든 사람이 기쁜 마음으로 일사불란하게 일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출근 이후 현충원을 참배하고, 이어 구로구에 있는 자율시장과 국가산업단지공단 내 중소기업을 방문해 서민ㆍ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추석 연휴에도 민생현장을 살펴보고 그 결과를 향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3일 조기 전당대회 개최 논란과 관련, "당원이 필요하다고 하면 조기전대를 할 수 있으나 나라와 당안팎에 풀어야 할 현안이 많은 만큼 현 시점에서 조기전대가 적정한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를 방문해 박재순 최고위원,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 정양석 비서실장, 광주지역 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무등산 산행을 한 자리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최근 친박(친박근혜)계 일각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참여하는 조기전대 개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정 대표는 현 시점에서 조기전대보다는 세종시 수정안 문제 등 현안 해결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정 대표측은 당내에서 조기전대 요구가 커지면 이를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조기전대 개최를 위해 본인이 먼저 대표직에서 자진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승계 대표인 정 대표가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진사퇴 형식으로 조기전대의 길을 터주고 대표직에 재도전하지 않겠느냐는 당내 일각의 관측을 부인한 셈이다. 전여옥 의원은 "조기전대가 열리면 정 대표는 이를 피할 생각이 없다"며 "하지만 지금은 세종시 말고도 여러 국가적 현안이 많은 만큼 정 대표가 이 시점에서 정치적 승부수를 던지는 형태로 조기전대를 하자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 대표는 광주지역 대학총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호남지역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 한나라당이 최선을 다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두고 호남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호남지역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문제에 대해선 현지에서 오랫동안 정치활동을 해온 당원들을 중심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후보를 선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다보스포럼 참석과 2022년 월드컵 유치활동을 위해 25일 스위스로 출국한 뒤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Leave a Reply

Logged in as123Log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