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이 논문표절 의혹외에 정부 지원금을 타내기 위해 연구실적을 부풀리기 했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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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그림 보는법는 추성훈이 미사키 카즈오에게 당했던 '사커킥 KO패'가 무효처리됐다. 야렌노카 실행위원회(실행위)는 22일 지난 해 12월 31일 개최된 종합격투기 이벤트 '야렌노카! 오미소카' 대회에서의 추성훈-미사키전 내용을 재심의한 결과 '노콘테스트(무효경기)'로 하기로 결정, 이를 공식 발표했다.당시 추성훈은 1라운드에서 미사키의 왼손 훅을 얻어맏고 그라운드에 넘어진 상태에서 곧바로 미사키의 사커킥을 얻어맞았다. 이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미사키의 KO승을 선언한바 있다.추성훈측은 이후 실행위에 '미사키가 두 팔과 다리가 바닥에 닿은 '4점 포지션' 상태의 추성훈에게 사커킥을 구사한 것으로, 이는 규정위반'이라며 공식 항의했다.야렌노카 실행위원회측은 이번 노콘테스트 결정과 관련, "추성훈측의 항의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행위측은 "판단에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미사키가 분명히 4점 포지션에 있는 선수를 차려는 행위를 한 것 자체가 룰에 저촉된다고 판단했다"면서 "그 행위 자체가 피니쉬로 연결돼 시합 속행이 불가능하게 된 케이스는 1999년 9월에 열린 '마크 커 대 이고르 보브찬친'의 경기와 비슷한 케이스다고 생각한다"고 심의과정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실행위측은 그러나 노콘테스트 결정과는 별도로 미사키의 승리를 선언했던 당시의 심판의 결정은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번 실행위측의 결정은 당초의 예상을 뒤집는 결과다. 추성훈측의 공식항의가 확인된 이후 현지 언론들은 실행위측이 판정 자체를 뒤집지는 않을 것이며, 이후 재경기를 추진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었다. 그러나 실행위측이 경기 자체를 '노콘테스트'로 처리함에 따라 추성훈은 일단 '복귀전 패배'라는 멍에를 벗어버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실행위측은 추성훈-미사키전의 무효화에도 불구하고 야렌노카 이벤트가 향후 정기적으로 지속되는 이벤트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재경기를 약속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번 결정으로 추성훈과 미사키의 연내 재대결 가능성은 더욱 더 높아졌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에서 벌어진 지난 야렌노카에서 추성훈이 관중들로부터 심한 야유속에 경기를 치렀다는 점을 들어 당시 경기가 추성훈의 입장에서 '어웨이 경기'라고 규정, 재대결은 '홈'인 한국에서 이루어질 것이고, 시기는 6월쯤이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청와대 수석 인선을 발표하며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라는 것은 견해에 따라 다르지만 그 기준에 맞다고 생각해 함께 일하게 됐다"며 "만약 부족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시더라도 두잉 베스트(Doing Best)는 될 것"이라고 영어 표현을 사용하며 최고의 팀임을 강조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가진 청와대 수석 발표 기자회견 후 일문일답에서 '정무수석 인선에 고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질문에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찌감치 박재완 의원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선 정무수석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청와대와 내각, 당, 야당, 국회 등 여러가지가 새로운 시대에는 협력하고 잘 돕도록 하는 것이 국정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국회나 당, 내각 등 어느 것을 보더라도 업무를 다방면으로 파악하고 거부반응이 없는 성품의 소유자로 박재완 의원을 내심 결정해 놓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임장관의 역할'과 관련,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협의 중이기 때문에 위치가 어떻게 될 지 (정부조직법이) 확정돼야 할 것 같다"면서도 "정무수석과 같이 리베로적 역할을 하려고 한다. 다양한 새로운 일에 그 때 그 때 특임장관과 정무수석이 신속하고 빠르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그런 일을 맡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11일 100만 촛불집회 등을 거치면서 한나라당에서조차 쇠고기 재협상 요구가 강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 "현재로선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협상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현재 추가협상을 위해 방미하고 있는 팀들이 돌아온 후 (결정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에서 재협상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관심이 있는데 그것은 이분법적 논리"라며 "실제로 재협상을 하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실질적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저희가 추가협상이라고 얘기했지만, 미국에 가서 협상을 하고 있으니 그들이 돌아온 후 어떤 선택을 할 지 결정해야 할 것이다. 지금으로선 (기존 입장에) 변화가 있을 시점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어떤 형태의 문서화를 논의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지금 협상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통합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김대중 전대통령의 전폭적 지원사격 아래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김 전대통령 차남 김홍업 의원이 여론조사 결과 2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동교동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DJ의 지원사격에도 김 의원이 낙선할 경우 DJ에게 치명적 정치적 타격이 가해질 게 불을 보듯 훤하기 때문.26일 <조선일보>와 <SBS>에 따르면, 두 매체는 25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충청권 관심 지역 5곳과 무소속 강세가 점쳐지는 전국의 5곳 등 총 10곳을 조사했다. 전남 무안·신안에서는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지역구 현역의원인 김홍업 의원이 19.0%의 지지율로 25.7%인 민주당 황호순 후보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전남도의회 의장인 무소속 이윤석 후보는 15.2%였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에서는 황 후보(39.9%)와 김 의원(23.3%)간의 격차가 더 커져 김 의원측을 당혹케 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한나라당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대전 서갑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병석 의원(37.4%)이 한나라당 한기온 후보(15.9%)와 자유선진당 백운교 후보(11.0%)에게 큰 표차로 앞서고 있다. 이곳은 17대 총선에 이어 세 후보가 재대결을 벌이는 지역이다. 충남 천안을에서는 민주당에서 선진당으로 옮겨간 박상돈 의원(30.5%)가 빙그레 회장인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24.5%)를 앞서고 있었고 민주당 박완주 후보는 12.3%였다.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8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는 민주당 홍재형 의원(50.3%)이 한나라당 후보인 한대수 전 청주시장(26.5%)를 더블 포인트로 앞서고 있었다. 선진당 김현문 전 청주시의원은 5.1%였다. 충북 충주에서도 민주당 이시종 의원(50.9%)이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한나라당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25.2%)을 두 배 차이로 앞섰다. 충남 천안갑에서는 한나라당 전용학 후보(32.8%)와 현역인 민주당 양승조 의원(28.7%)이 4년 만의 재대결에서 치열하게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선진당 도병수 후보는 11.8%였다.강원 동해·삼척에서는 여기자 성추행 당사자인 무소속 최연희 의원(35.4%)이 한나라당 정인억 후보(19.8%), 통합민주당 한호연 후보(5.6%) 등을 앞서고 있었다. 전북 군산은 최근 무소속 출마한 강현욱 전 전북지사가 28.3%로 3선을 노리는 민주당 강봉균 의원(42.4%)에 크게 뒤져 있다.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에서는 한나라당 강석호 후보(32.7%)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중권 전 청와대 비서실장(21.5%)에 앞서 있지만 '지지 후보 없음·무응답'이라며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41.3%에 달해 아직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제주갑에서는 민주당 강창일 의원(31.6%)과 무소속 현경대 후보(27.7%)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는 16.2%였다.이번 조사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에 비례해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선거구별로 유권자 502~519명씩 총 5086명이었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선거구별로 95% 신뢰 수준에서 ±4.3~4.4%포인트, 응답률은 평균 22.4%였다.

바카라 그림 보는법중국정부가 탄압하고 있는 달라이 라마의 지지자인 찰스 영국 왕세자가 오는 8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불참하겠다고 밝혀, 중국정부를 발끈하게 만들었다.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 대변인은 이날 찰스 왕세자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변인은 불참 이유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그러나 찰스 왕세자는 티벳 자치구에 대한 중국정부의 인권탄압을 비판하는 단체인 '프리 티벳 캠페인'에 보낸 서한에서 베이징 올림픽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불참이 중국 정부의 티벳 탄압 때문임을 강력 시사했다.찰스 왕세자는 티벳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특히 티벳불교의 최고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오랜 기간 동안 후원해 왔다.베이징올림픽위원회(BOCOG)는 이와 관련, 베이징에서 행한 기자회견에서 찰스 왕세자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히면서도 "올림픽에 대한 어떤 종류의 보이콧도 부당하다"고 찰스 왕세자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반면에 시민단체 '프리 티벳 캠페인'은 찰스 왕세자의 결단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술자리가 많은 연말, 술에 취하면 어떤 '주사'를 가장 많이 벌일까.24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따르면, 직장인 2천 114명에게 ‘술자리 주사 유형’을 조사한 결과, 스스로 주사가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10명 중 3명 꼴(26.4%)로 이 중 절반 가량이 술을 마시면 말 수가 늘어나는 ‘수다형’(53.8%) 주사를 갖고 있다고 답해 직장인 주사 유형 1위에 올랐다.2위는 술에 취해 조용히 잠들어버리는 ‘취침형’(34.2%), 3위는 싱글벙글 웃음을 연발하는 ‘스마일형’(15.0%)이 차지했다. 이밖에 녹음기를 틀어놓은 듯 같은 말을 반복하는 ‘카세트형’(14.3%), 여기저기 무작정 전화를 거는 ‘애니콜형’(10.2%), 연신 눈물을 쏟아내는 ‘대성통곡형’(9.5%) 등도 적잖은 것으로 조사됐다. 흔히들 술자리에서 목격할 수 있는 유형들이다.성별로는 차이를 보여 남녀 모두 ‘수다형’ 주사가 가장 많았지만, ‘취침형’과 ‘카세트형’은 주로 남성에게서, ‘스마일형’과 ‘대성통곡형’은 여성에게서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꼴불견 주사 유형’으로는 술만 먹으면 시비를 거는 ‘시비형’(38.2%) 주사가 1위, 한 술 더 떠 술김에 주먹까지 휘두르는 ‘폭력형’(24.0%)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시비형’이나 ‘폭력형’ 주사를 벌였다는 직장인은 4.3%와 1.4%에 불과했다. 반대로 너그럽게 받아들여지는 주사 유형으로는 조용히 잠들어 버리는 ‘취침형’과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스마일형’이 각각 45.3%와 37.4%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에 임명된 정부 산하 기관장 및 단체장들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자진 사퇴 압박을 가하는 데 대해 국민의 절반이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조인스 풍향계>에 따르면, 19일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유 장관의 발언에)‘반대한다’는 응답이 49.8%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4.2%에 그쳤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대재 이상(55.9%), 화이트칼라(60.8%), 통합민주당 지지자(69.2%), 국정 수행 부정 평가자(69.4%) 등에서 특히 높았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자영업자(47.4%), 한나라당 지지자(44.3%), 국정 수행 긍정 평가자(42.5%)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총 6만가구와 90홀의 골프장을 갖춘 수도권 최대 관광레저도시인 시화호 송산그린시티 개발이 개시됐다. 국토해양부는 13일 경기 서해안권 환경친화적인 관광레저도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송산그린시티' 사업의 개발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화호 남측 간석지 54.69㎢(1654만평)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골프장, 마린리조트 등을 짓는 것으로 주택은 2010년부터 분양된다. 시화호 남측간석지 54.69㎢(1천6백54만평)에 조성되는 송산그린시티는 인구 15만명, 주택 6만가구가 들어서며, ha당 39.8명의 초저밀도 도시로 조성된다. 이는 판교의 ha당 94명의 절반 수준이다. 송산그린시티에는 시화호를 활용한 마리나시티, 자동차테마파크, 총 90홀 규모의 골프장 4곳 등이 조성되며, 동측지역에는 골프장과 주거가 혼합된 골프타운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송산그린시티 부지에는 미국 유니버설사와 USKR 컨소시엄이 유니버설 테마파크 조성을 검토 중이다. 주택 총 6만가구 중 아파트는 4만4천4백82가구(임대 35%), 연립 2천2백14가구, 주상복합 8천39가구가 공급된다. 아파트 중 소형주택(60㎡), 중형주택(60-85㎡), 대형주택(85㎡초과)이 각각 30%, 30%, 40% 비율로 들어선다.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 수변을 따라 약 2백-2백50m 폭으로 완충 녹지를 보전하고, 대규모 철새서식지도 조성되며, 도심운하(5.1km)를 중심으로 워터프론트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국토해양부는 송산그린시티 사업은 올해 각종 영향평가 및 실시계획 등을 거쳐, 2009년에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공사에 착수한다며, 주택분양은 2010년부터, 테마파크, 마린리조트 등 시설물의 완공과 주민입주는 2012년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박영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 박 비서관 실명을 거론하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이 과정에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도 거침없는 비난을 해, 파문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정 의원의 박영준 비서관 비난은 박 비서관이 이대통령 형인 이상득 의원의 비서관 생활을 11년간 한 인사라는 점에서 지난 4월 총선전 '55인 반란'에 이어 이 의원을 겨냥한 제2차 권력투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정두언 "이명박, 장고끝에 악수 둬"8일 <중앙일보> 자매지 <중앙선데이>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4일 <중앙선데이>와 인터뷰에서 쇠고기 파동에도 민심 수습책 발표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 “나도 답답하다. 대통령 인사 스타일이 너무 장고(長考)형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깜짝 인사를 좀 배워야겠다”고 이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그는 “서울시에 있을 때 보니 공석이 된 자리를 3개월씩이나 비워 두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시더라. 지금 평시도 아니고 상황이 이런데 인적 쇄신이 이렇게 늦어지니 정말 답답하다”며 거듭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그는 지금까지 인사가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해선 “장고 끝에 악수를 두는 거지”라는 비판까지 서슴치 않았다."박영준이 나라 망치고 있다"정 의원은 잇따른 이 대통령의 인사실패 원인과 관련, “대통령 주변 일부 인사에 의한 권력의 사유화다. 청와대 몇 명이 문제”라며 "청와대 박영준 기획조정비서관이 제일 문제다. 보좌관 한 명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 정 의원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기 시작했다.그는 “내가 창피해서 그 사람(박 비서관) 얘기는 안 해왔다. 그런데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 그가 대통령을 감싸고 있으면서 모든 인사와 국정을 장악하고 있다”며 "모든 중요한 인사는 다 그의 손에서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 ‘강부자’ ‘고소영’ 내각 얘기가 왜 나오나"라며 모든 책임을 박 비서관 탓으로 돌렸다. 그는 "더 문제는 지금 장관들이 자기 밑에 일할 직원들을 자기 뜻대로 인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차관은 물론 밑에 국장 인사까지 직접 관여하는 사례가 있다고 들었다. 자기 수족을 못 고르는 장관이 무슨 일을 하나. 일할 여건이 안 돼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그는 이 대통령에게 왜 직언을 하지 않느냐고 묻자 “했다. 하지만 대통령 반응이 의외더라. 이런 사정을 전혀 모르고 계셨다. 내가 그 문제를 얘기했더니 대통령이 ‘무슨 소리 하고 있어. 내가 장관한테 인사권을 전부 다 위임했는데’라고 하시더라. 지금 상황이 이렇다”며 자신의 얘기를 듣지 않는 이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쇠고기 정국 해법과 관련해서도 “어떻게 더 상황이 나빠질 수 있나.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이 어디 있나. 민심 수습을 위해선 쇠고기 재협상이 아니라 더한 것도 해야 한다. 쇠고기 수입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위해 해주기로 한 것인데 미국에서 FTA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재협상하자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왜 이게 안 되나. 광범위한 인적 쇄신은 말할 필요도 없이 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과 달리 쇠고기 재협상을 주장하기도 했다.그는 향후 발표될 민심 수습안에 대해서도 “내가 어떻게 아나. 난 이제 비주류다. 미안하게도 나는 아는 게 없다”며 "나를 더 이상 정권 실세로 보지 마라”며 거듭 이 대통령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조선일보>가 25일 <매일경제>가 포털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키로 한 소식을 전하며, <한국경제>도 뉴스를 중단키로 했으며 <문화일보>도 뉴스 중단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조선일보>는 26일자 기사를 통해 <매경>의 뉴스 공급 중단 소식을 전한 뒤 "한국경제도 오는 8월1일부터 다음에 대한 뉴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내주 중으로 다음에 공식 문서로 통보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조선>은 이어 "이밖에 문화일보도 다음에 뉴스 공급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포털에 대한 언론사의 뉴스 공급 중단이 확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중앙일보>와 <동아일보>도 마찬가지 기사를 내보냈다.<조중동>을 필두로 보수신문들의 다음 고사(枯死)작전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1일 0시20분 분당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방호 사무총장 등 이명박계를 질타하며 이 사무총장 경질을 촉구했다. 다음은 강 대표의 격정 발언 전문. <편집자 주>강재섭 "뒤통수 치는 것, 정말 MB가 청소해야"미안합니다. (카메라가) 스케치 하고 빠지면 이야기하겠다. 우연히 기자들과 만나다 보니 이야기된 것이다. 오늘 날씨가 좋다. 좀 추워졌나. '관즉득중'이라는 건데, 관용하면 군중을 얻는다는 의미로 관대하고 용서하고 하면 민심을 얻는다는 뜻이다. 오늘 주제와도 좀 맞네. (카메라 빠짐) MB도 여의도 정치 탈피하자고 했다. 여의도 정치가 뭐길래 탈피해야 하냐. 이거 서로 속이고 자기 이익 위해 너무 지나치게 날뛰고, 또 논리를 자기에게 유리하게 붙이고 자기논에 물대고 아전인수, 남에게 가혹하고 자기에게는 관대하고 이런 정치 행태, 이런 것을 우리가 탈피하자는 것이 여의도 정치를 탈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내가 최근 겪고 있는 것은 여의도 정치 결정타를 보고 있고, 이 틈에서 한 당의 대표는 장난감인지 갖고 놀고 있다, 이거지. 그런 식으로 해선 안된다. 제가 며칠간 말 안하고 있으니, 내가 무슨 부패 사범 위해 내가 선언한 정신 어기며 부패사범 보호하려는 사람인 것처럼 나를 매도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개혁 세력보다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해온 사람이다. 재산등록해봐야 한 장밖에 안되는 사람이다. 나는. 그런이야기 맞지 않다. 남에게 가혹하고 자기에게 한정없이 관대한 표리부동한 정치인은 되기 싫어서 하는 이야기다. 그리고 지금 MB는 새로운 정치 위해 노력하는데, 그 과정에서 조금 도왔는지 많이 도왔는지 모르지만 티끌만한 권력 얻었다고 분별없이 설치는 사람 너무 많다. 걸핏하면 당선자 팔고 당선자 뜻인 것처럼 하며 당선자 맑은 영혼을 이용해 자기이익 차리는 건 있을 수 없다. 기군망상, 임금 속이고 지금 말로 하면 간신이다. 당의 질서라든지, 기강 이런 것 안잡고 대표 할 수 없다. 대표와 논쟁할 것 있으면 떳떳하게 논쟁하면 얼마든지 융통성, 관용성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내앞에선 '네,네' 하고 뒤에서 뒤통수 치는 것은 정말 MB가 청소해야한다. "당이 봉숭아학당도 아니고...용납 못한다"난 박캠프도 아니고 MB측근도 아니다. 필요하다면 적당한 수준 물갈이도, 공천 깨끗하게 하고. 난 물갈이라는 말 싫어하잖나... 나에게 무슨 계보 있나. 난 외로운 사람이다. 나 지지해주는 국회의원 한명도 없어도, 외롭게 똑바로 안가면 당이 중심 잡을 수 없다고 본다. 우리가 떳떳하게 토론하고 떳떳하게싸우는 것과 '예, 예' 하고 뒤통수 때리는 것 다르다. 난 두 번 뒤통수 맞았다. 며칠 전, 오늘. 나 정치하며 이렇게 흥분한 적 없다. 이것 방치하면 당이 봉숭아학당도 아니고...용납 못한다. 나는 부패사범 옹호할 이유 하나도 없다. 당규가 애매모호하니까, 이 당규 내가 선언해서 만든 건데 조문 만들 때부터 내가 불만 많았다. 중간에 고치려다 보니 복잡해 일 못했는데, 이거 유권해석할 수 있는 곳 상임전국위가 선거사범이든 부정부패 사범이든 전부 공천 안한다면 OK다. 상임전국위에서 조문 해석 지나치더라도 해라, 좀 지나치더라도 이것이 나중에 이런 처분 위헌될지 안될지 몰라도 상임전국위서 결론 내주면 난 좋다. 안 그렇다면 이 조문이 이런 경우 이렇고 저런 경우 저렇다며 정신 훼손하지 않으면서 유권해석해주던지. 당의 기강 다잡기 위해 대표가 사무총장과 일을 할 수 없는 입장이니 당원들이 대표가 옳은지, 사무총장이 옳은지 잘 판단해 대표가 물러가든 사무총장이 물러가든 분명히 해줘야 대표직 유지할 수 있다. 일문일답-대표가 사무총장 임명권 갖고 있지 않나.

=사무총장 임명권은 당 대표가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집단지도체제니 합의되야하는데 최고위원들이 사무총장 못바꾸겠다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나. 그러니 당원들의 뜻을 묻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뒤통수 쳤나.
=우리끼리 모여 사정이 이러니 이런 경우 공심위 가서 내가 만든 당규니, 내가 만들 때 공무 담임할 수 있는 사람을 창구서부터 막으면 위헌소지 있으니 접수는 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더니, 맞다고 했다. 이렇게 해 놓고는 여러 가까운 사람과 이야기해 뒤엎어버리고 뒤엎어 버리고... 하니까. 공심위 짤 때 김무성-이방호와 이야기 있었는데 당규 고치는 것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 있었을 것 아니냐. 김무성 받아달라 이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은 아니지만, 97년 대선 후 당의 재정국장이 무슨 죄요? 심부름하다 수사 받아 벌금 얼마 받았다. 그래서 알아보니 고생했다 해 당이 벌금 대납한 경우 있다. 그런 사람이 무슨 죄 있나. 당에 헌신한 사람이고. 그런데 지금 시대정신이 공천 안주겠다면 심사해 더 좋은 사람 주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창구에서 막으면 한나라당 위해 온갖 고생하고... 심사에서부터 자르면 위헌 시비도 있을 수 있다. 법이라는 것이 법에도 눈물 있고 다 있는데, 그러면 좋다 이거야. 김무성이든 누구든 다 좋아. 선거사범이든 뭐든 한당 상임전국위에서 조문해석 해주면 난 아무 이의가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협상창구에서 서로 치기 위한 정치 보복으로 비춰지면 어떤사람은 보복하고, 누구는 부인이 했으니 괜찮고, 이 사람은 이러니 괜찮고 하면 누가 한나라당 공평하다고 믿어주겠나. 내가 제일 섭섭한 건 그럼 대표 틀리다고 해야지, '네,네'해놓고 뒤에서 등치고 오늘도 등치고 비겁하지 않나. -당규 개정은.
=상임전국위에서 논의해주기를 촉구한다. 하려면 합리적으로 하고, 아니면 이 규정이 정말 엄격하니 선거사범 무슨 사범 벌금형 받았든 뭐 받았든 무죄이외는 공천 안한다고 정해주면 난 OK다. -당선자 의중과 이방호 사무총장의 의중이 다르다는 것을 어떻게 느끼나.
=당선자가 박 전 대표와 다 합의했는데, 문에서 막는 것을 당선자가 동조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나. - 이방호 사무총장 꼭 사퇴해야 하나.
=내가 대표로서 사무총장과 믿고 일하기에 이번 일 있고는 일 못하겠다. -이 당선인과 통화했나.
=첫날 이상한 일 벌어지고 난 후 내가 당선자에게 전화했다. 이상한 사고 쳤는데 당선자 뜻이냐고 했더니 '아니다. 당신, 이방호, 김무성이 합의했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는 식이다. 당선자 관여한 게 아니다.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당선자 뜻인지 확인했더니 아니다. -이방호가 당선자 뜻과 관련없이 왜 그런일 하나. 개인뜻이라고 보나.
=난 모르지. -임명권자니 경질하겠다는 뜻인가.
=내가 경질하는 것이 맞지만, 최고위 합의체니 내가 경질되는 것이 좋은지 아닌지는 당원이 판단하지 않겠나. -오늘 뒤통수 맞았다는 건.
=안상수가 내가 출근 안하니 안상수가 내가 소집해주면 자기가 정돈 다한다고 해 믿었다. 내가 당이 처한 입장이 아무도 믿을 수 없으니 정치력을 발휘해 이방호와도 대화하고 해라고 해 소집해줬다. 그런데 공심위 결과는 또 달랐다. 왜 달라졌냐 했더니 관여한 작전세력이 또 따로 있다 이거지. 질문 그만하자. 자꾸 이야기하면 허무하다. 내가 말 안하려고 참았다. -삼임전국위 공식요청인가?
=서로 그 규정에 대해 내가 말할 때는 이런 취지로 만들었는데 융통성 있게 하자는 세력 있고, 잘못하면 정치보복이라는 세력 있는데, 당헌당규 보면 유권해석 권한이 상임전국위에 있으니 해달라는 것이다. 무조건 공평하게 이사범 저사범 선거사범 다 들여 안된다 하든지. 이 경우 이렇고 저 경우 저렇다고 정해달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구체적인 절차는 뭐. 내가 같이 일 못하겠다는 것이다. -이방호 총장이 전적으로 신의깬 것인가.
=이 부분에 있어서 당연하다. 그러니 내가 이러는 것이다.한나라당은 16일 이명박 후보의 광운대 특강 동영상을 갖고 협상을 제안한 김 모 씨외 3명의 협박범(체포)과 이 후보측 박 모 특보가 접촉해 나눈 대화록을 공개했다.박형준 대변인은 대화록을 공개하기 전 논평을 통해 "정동영 후보와 정봉주 의원, 그리고 신당 관계자들이 협박범들과 거래하고 공모했는지는 전화 통화 내역을 비롯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며 "정봉주 의원은 의원직을 걸고 언제 어디서 협박범들과 몇 차례 통화하고 접촉했으며 대화내용이 무엇인지 즉각 밝혀야 하고 정동영 후보도 협박범과 통화했는지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공개한 협박범과 이 후보측 특보와의 대화록은 양측간에 군데군데 주요 내용을 생략한 채 대화를 나눠, 대화록 만으로는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하기에는 힘든 면이 있다. 다음은 한나라당이 공개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박 모 특보와 BBK 동영상 을 보유했다며 한나라당에 금품을 요구한 협박한 사람간의 대화록.대화록 협박범 김 씨(이하 협박범) : 박특보는 정말 노고가 많소
박 모 특보(이하 이명박측) : 한분은요협박범 : 와요 지금
이명박측 : 좀 편하게 있을께요협박범 : 내 생색을 좀 낼테니깐 들어보쇼 생색을. 사람 마음이 열 두 번이 더 변하는건데 첫째 내가 박 특보가 내게 주면서 잘 먹고 잘 쓰십쇼 그러면 순탄치 못한 거 같애. 그래서 내가 마음을 솔직히 굳혀 먹었는데 오히려 이 친구는 순순히 응했는데 저 양반은 유혹이 갑자기 오늘 너무 많이 온거야, 유혹이.이명박측 : 어데서
협박범 : 내 아까 얘기했잖아요. 너무 흔들린거야이명박측 : 정동영 지가 전화해서 어쩌자고 지가.
협박범 : 그러니깐 지가 내가...이명박측 : 정동영하고 직접 전화할 사이가 되는가 보네협박범 : 근데... 그것도 의혹스러운데... 그러면서 나한테 그 번호를 보여주더라고... 나한테... 근데 그 번호가 그 사람 번호인지는 몰라 아니 그 친구가가요 거짓말 하는 사람은 아니야. 나하고 관계도 그렇고 근데 지금 심지어 무슨 얘기를 하냐하면 그러면 자기는 여기도 안주고 저기도 안주고 없애겠다 이거야 내가 보기엔 그냥 하는 소린데 자꾸 주저 하길래, 나는 그럼 손 털고 나 돈도 포기하고.. 근데.. 편치가 못할거 같해. 너 깡다구 있냐 못 까는 거 아니냐... 5년을 우리가 떨어야 되는데... 5년 이든 10년이든... 그래 가지고 약해진 거에요 뭐 내가 잘 생각한 건지 뭐 진짜 평소에 하는 목돈을... 놓친 건지는 모르지만...이명박측 : 죄송한데... 지쳐가지고 오실 때까지.
협박범 : 지치긴 내가 더 지쳤는데... 내가 오늘 아침부터이명박측 : 김보... 나중에 오시면... 내용물 확인하고 얘기 끝나면 내려가서 키 가지고 온나...상(편집자주-이명박측 보좌관으로 추정됨) : 예 알겠습니다이명박측 : 그래 100억원 누구 아이디어요?협박범 : 아니 아이디어가 없이 얘기하다고 나온 거요. 내가 먼저 얘기는 했지... 내가 돈 만들어줄게... 근데 불은 여기서 많이 질렀어. 100억원 된다 근데 우리가 처음에 잘못 건딘거야 그리고 우리가 악수를 둔 게 정봉주를 만난 게 악수를 둔거야... 서두르는 바람에 근데 이갑산 회장을 먼저 만났으면 바로 여기로 왔지.이명박측 : 앉으이소.협박범 : 이명박 씨가 진짜 운이 좋다 애초부터 그런게 있었으면 정봉주가 분명히 샀을 거라고 들려만줘도 ‘설립했다’라는 소리만 딱 나오면 화면 딱 덮고 얼마 흥정을 했겠지... 우선 3개는 준다... 그리고 보고 알파를 준다... 그래가지고이명박측 : 근데 한번 물어볼께요... 정봉주가 정말 30억이 있나요?협박범 : 그건 모르지이명박측 : 자기가 준데요?협박범 : 준다고 그래요이명박측 : 김보... 진짜 부자인가보다... 그자상 : 학원 해서 돈이 많으니깐...협박범 : 이회창씨 쪽에서 사람이 왔었어요... 우리가 일을 너무 많이 벌려 놓은거야.이명박측 : 누가 왔는데요?협박범 : 그런 건 말 못해요.이명박측 : 김정술이라고 그러는데...협박범 : 아니야... 그 얘기 들었어요? 김정술 씨가 와가지고 듣고만 갔어. 오늘까지 전화가 오는거야... 오늘까지이명박측 : 누가? 김정술 씨가?협박범 : 예. 근데 그 분이 무슨얘기를 했냐하면 제가 사실 이회창 씨를 도와줘야 한다... 저번 대선에 도와줄려고 그랬는데 이회창씨가 괜찮다고 그랬데... 아니 뭐 그래서 말았는데... 요번에 자기가 순순히 도와줘야 한데... 그것도 처음에 자기가 사비로 얼마를 주고 세 번 에 나누어서 준다고 그러더라고...이명박측 : 오는 건 맞아요?협박범 : 지금 15분 늦겠다고 전화가 왔길래 그래 내가 아까 전화하는데... 불안해지더라고... 지금 전화했더니 그러면은 이쪽 저쪽도 그렇고 없애버리겠습니다... 근데... 니가 없앴다면 저쪽에서 믿어주겠느냐 없앴다고 하면 아... 고맙다고 믿어주겠느냐 그래가지고 그야말로 제가 야 애초에 나한테 전권을 준다고 그랬으니 내가... 근데... 너무 불길하다 작게먹고 저쪽에 사업편의좀 봐달라고 그러자.이명박측 : 사람이 의리고 정으로 살면되는거지 그런걸로 사는 거지 무슨 100억이...협박범 : 아니 근데... 그거는요... 나쁘다고 할 수도 없어...이명박측 : 그게 나쁜거지요...김 : ...이명박측 : 아니... 그건 말이야 바른 말이지... 100억은 나쁜거지...
협박범 : 가치가 있잖아요 가치가.이명박측 : 김 사장님...
협박범 : 아니 이게 양심에 찔려... 이게 가치가 있긴한데 둘 셋이되서... 따라와서 서로 격려도 하는거고 우리끼리 각본도 써보는거고... 연결도 해보는거고 결국 내딴에 현명한 판단을 한거고... 내가이명박측 : 아휴...
협박범 : 근데...이명박측 : 겁나는 분이야...
협박범 : 하하 나는 솔직히 박 특보가 겁나. 아까 가는데... 박 특보가 괜찮겠구나 하면서 그거 가지고 잘 사십쇼... 그러면 이거 골치아파지는 구나 했어. 사업이나 좀 봐달라고 그러자...이명박측 : 30억이 작단다... 사람들이 겁나는 사람들이네협박범 : 사람 욕심이 너무 커요 아니 권력 잡은 사람이 더 권력 잡을려고 하는 거 당연한거요이명박측 : 아휴
협박범 : 아무래도... 죽일거 같은데,,,그리고 이 회장님이 영향을 많이 줬어... 사실 내가 보고를 했어요 내가 질렀다... 그랫더니... 너 현명하게 생각해라...이명박측 : 정봉주 의원은 몇 번 만났어요?
협박범 : 난 한번... 한번 들려주고... 근데... 나중에 전화는 보좌관하고 계속했지... 화면 가져와라... 안되는깐... 그거라도 다시 가져와라... 저쪽하고 일체 접촉하지 마라... 그건 죽으러 가는거다 그 얘기는 했어... 너희들 거기서 많이 받을 자신 있으면 받아라 근데... 너희들은 돈 받는 순간 외국 나가서 살아야 한다.이명박측 : 외국 나가서 살아서야 됩니까. 안됩니다.
'뉴타운 거짓 공약' 파문과 관련, 서울지역 유권자 4명중 3명 가량이 뉴타운 공약이 후보를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해 논란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18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후보자의 뉴타운 공약이 표심에 영향을 줬다는 의견은 서울 유권자의 74%로 조사돼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의견(23%)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히 큰 영향을 주었다'는 의견은 32.3%였으며, 41.7%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특히 자유선진당을 비롯해 민주노동당(86.5%) 및 친박연대(84.8%) 지지층의 경우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한나라당 지지층은 66.1%로 상대적으로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이 적었다.성별로는 남성(77.8%)이 여성(69.0%)보다 뉴타운 공약에 민감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상당히 큰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은 남성(39%)과 여성(23.6%)간에 격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유권자가 표심에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40대(77.5%) > 20대(66.7%) 순이었으며, 50대이상이 55%로 가장 낮았다. 야당으로부터 뉴타운 공약을 방조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역시 지난주 8.7%에서 5.1%로 3.6%포인트 급락하는 등, 오시장도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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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석학인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2일 강만수 경제팀의 외환시장 개입 등 제반 정책에 강도높은 질타를 가했다. 특히 "자화자찬 좀 하지 말라"고 힐난했다.김종인 전 수석은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정부의 시장개입에도 거듭 급등하던 원-달러 환율 전망과 관련, "환율이라는 게 수급 관계에 따라서 결정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현 시점에서 과연 얼마대에서 끝날 것이다, 이런 예측은 할 수가 없는 것"이라면서도 "지금 1,200원선 넘어서 가지고서 1,300원선 내에서 왔다갔다 하겠다"며 1,300원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김 전 수석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외환시장 적극 개입 발언에 대해선 "지금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가 2천400억불이니까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외환보유고 자체가 다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가용외환이 얼마냐에 달려 있는 것"이라며 "얼마 전에 한국은행 총재가 얘기한 것을 볼 것 같으면 가용외환이 800억불 정도 된다고 그러는데 그 800억불을 갖다가 적극적으로 외환개입을 해가지고 나중에 어떠한 상황이 도래할 건가를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 개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말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외환보유고 2,400억달러 선이 붕괴된 것과 관련해서도 "지금 외환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외국인들이 자꾸 돈을 빼가지고서 본국으로 가져가고 있는 이런 상태이고 우리 국제수지가 금년에 들어와서 계속 적자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외환보유고가 그 정도 준다고 그러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외환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되는데, 지금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을 갖다가 어떻게 좀 대처를 해서 성과를 거두겠다고 그래서 자꾸 외환을 무작정으로 집어넣어서 해결 할 수 있다고 하는 이런 발상은 좀 곤란하지 않나"라며 거듭 강만수 경제팀의 외환시장 개입을 비판했다.그는 강만수 장관이 내년 성장률 5%를 자신하는 데 대해서도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년도 성장률을 4%로 내려잡았는 걸 보니까 결국은 실물 쪽이 별로 그렇게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자인하지 않았나"라고 힐난한 뒤, "내년도 전망은 오히려 금년도보다 더 좋지 않은 것 같다. 국제경제의 종합적인 전망이 미국도 그렇고 구라파도 그렇고 중국도 그렇고 전 세계적으로 지금 경제상황이 별로 좋지가 않기 때문에 우리 수출의 신장도 별로 크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수출 자체가 상당히 기여하는 바도 적을 테고, 국내에는 역시 투자수요나 소비수요가 그렇게 늘어갈 수 있는 그런 근거가 없다. 그러니까 내년도 성장률을 5%로 잡았다고 하는 것은 조금은 좀 낙관적이 아닌가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예상치가 지금 금년도 성장률이 사실은 4% 밑으로 갈 수도 있고 내년도도 뭐 그 정도 수준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에 대해서도 "경제상황이 굉장히 어려워지는 쪽으로 갈 것 같으면 제일 먼저 정부예산에서 참작을 해야 될 게 저소득층의 계층을 어떻게 생활 안정화 시키느냐, 하는 이런 측면에 보다 더 신경을 써주어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한다"며 복지 예산 확충을 조언했다.그는 결론적으로 경제팀에 대해 "경제정책 당국자의 자세라는 것은 냉정성을 가졌으면 좋겠다. 너무나 일시적으로 자화자찬하는 그런 소리는 제발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일갈한 뒤, "국민들이 경제상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그렇게 정부가 좀 스스로 노력을 해주는 것이 가장 현명하지 않나, 이렇게 본다"며 보랏빛 전망 대신 객관적 현실을 밝힌 뒤 국민적 협조를 구할 것을 주문했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세계경제 곳곳에 적신호가 켜지는 등 국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음을 지적한 뒤 이럴 때일수록 화합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화합속 변화'를 위기탈출 해법으로 제시했다이명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바깥을 보면 세계 경제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몇 년 간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던 세계 경제가 곳곳에서 적신호를 보이고 있다. 유가는 100달러 시대에 돌입하고 있고, 금융 위기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환율과 금리, 물가도 불안해졌다"며 최근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 당선인은 따라서 "긴장을 늦추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여건이 어려울수록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며 미래로 향한 길을 열어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합심해서 변화를 창조해내야 한다. ‘화합 속의 변화’를 일구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정부조직개편을 거론하며 "변화는 정부부터 시작해야 한다. 알뜰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드는 것은 이명박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 과제"라며 정부조직 개편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정부조직의 군살을 빼내야 한다. 방만한 조직에 나사를 죄고, 중복적인 기능을 과감하게 통합해야 한다"며 "복잡한 규제를 혁파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민간이 더 잘 할 수 있는 일은 민간에게 돌려주고, 지방이 맡는 것이 좋은 일들은 지방이 맡도록 해주어야 한다"며 정부조직개편에 대한 국민과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당선인은 또 경제운영 방향과 관련, "금년 한 해 우리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힘을 집중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경제가 어렵습니다만, 우리는 할 수 있다"며 "무리한 부양책을 쓰지는 않고 안정을 바탕으로 착실하게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다. 짧은 호흡이 아니라 긴 호흡으로 경제를 운용할 것"이라며 눈앞 성장률보다는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규제 개혁"이라며 "정부조직 개편과 함께 새 정부는 규제개혁에 중점을 둘 것이다. 규제 일몰제와 네거티브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 개혁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대대적 규제개혁을 예고했다.

이명박 당선인이 14일 국내외 경제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지적한 뒤 '화합속 변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이 당선인은 외교방향과 관련해선 "이명박 정부는 실용주의 정부로 국익에 도움이 되고, 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된다면 어디라도 달려가 일을 해내고자 한다"며 "변환의 질서 속에서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어야 한다. 일본 중국 러시아는 모두 우리나라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관건이 되는 나라들"이라고 밝혀, 한미동맹 강화를 중심으로 4강과 호혜적 외교를 펼칠 것임을 밝혔다.이 당선인은 대북정책에 대해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호 신뢰다. 6자 회담에서 합의된 것을 성실히 행동으로 지켜나간다면 남북협력의 시대는 앞당겨질 수 있다"며 북한의 핵불능화 약속 이행을 촉구한 뒤, "특히 한미관계가 돈독해지는 것이 북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한미관계와 남북관계가 서로 발전하면 북미관계도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08 베이징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중인 사격의 이지석(경기일반)과 육상의 홍석만(제주도장애인체육회)이 나란히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지석은 11일 베이징사격장에서 열린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 종목에서 결선 합계 704.3점(600+104.3점)을 기록, 프랑스의 라파엘 볼츠(598+105.5, 합계 703.5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지석은 이날 본선에서 600점 만점을 쏴 볼츠에 2점 앞선 채 결승에 올라 10점 대를 쏘며 볼츠의 막판 추격을 따돌렸다.이지석의 이번 기록은 지난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토마스 요한슨(스웨덴)이 작성한 결선합계 최고기록과 같은 기록이다. 지난 9일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지석은 이로써 한국 선수로는 이번 대회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같은 날 남자 육상 400m에 출전한 홍석만은 대회 주경기장인 궈자위티창(國家體育場)에서 열린 400m T53(휠체어를 타고 트랙에서 하는 종목) 결승에서 47초67의 세계신기록으로 2위 중국의 리 후자오(48초43)를 0.76초차로 제치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지난 9일 열린 남자 400m계주에서는 동메달을 따낸 홍석만은 이로써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자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100m, 200m 우승에 이어 올림픽 출전 통산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엿새째인 이날 한국 선수단은 이지석, 홍석만의 금메달 외에도 탁구 남자 단식 M4-5에 출전한 정은창(대전광역시)과 탁구 남자 단식(장애 1등급) 종목에 나선 조재관(광주광역시)이 은메달, 탁구 남자 단식(장애 1등급)의 이해곤과 탁구 남자 단식(장애 2등급)에 출전한 김경묵(서울)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사격 R3-10m 공기소총 복사 SH1 혼성에 출전한 심재용과 남자역도 -56kg급의 정금종(서울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영국선수의 실격에 힘입어 기적적으로 동메달을 획득, 올림픽 7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이로써 11일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고 있는 한국선수단은 종합 메달순위에서 13위에 랭크돼 있다.이명박 특검이 지난 17일 이명박 당선인을 고급 한정식집 '삼청각'에서 조사한 뒤 당선인과 함께 꼬리곰탕 식사까지 한 데 대해 통합민주당이 19일 이명박 특검의 적절치 못한 행태를 질타하고 나섰다.김주한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특별 검사팀이 당선인을 조사했다. 그런데 조사 방법과 장소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며 "먼저 방문조사 장소가 과거 고위 정치인들의 비밀회동 장소로 유명했던 고급 한정식집 ‘삼청각’이었다. ‘삼청각’은 이명박 당선인이 서울시장 재직시절부터 즐겨 찾은 곳"이라고 힐난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조사가 3시간도 채 안되서 끝난 것은 물론, 조사가 끝 무렵에는 특검팀과 이명박 당선인과 함께 식사를 했다고 한다"며 "이날 특검팀은 이명박 당선인을 상대로 광운대 동영상 발언 경위와 BBK주가조작 연루 의혹,도곡동 땅에 대한 다스의 실소유 의혹, 상암DMC 특혜분양 연루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했으나, 실제 조사시간은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2시간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사’인지 ‘연회’인지 알 수 없다. 이러니 벌써부터 언론에서 특검팀이 사실상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이라며 "결국 어제 조사는 '법을 지키겠다는 소신으로 특별 검사팀의 조사에 응했다'는 이명박 당선인의 주장에 들러리를 선 꼴이 되었다"고 특검팀을 질타했다. 그는 "특검의 취지는 대통령 취임 전에 이명박 당선인에 대해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의혹을 밝히자는 것이 아니었던가. 그런 점에서 이명박 당선자에 대한 예우와 의전에 신경을 쓰면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졌을지 궁금하다"며 "이명박 특검팀은 자신들의 목적이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법치주의의 대의’ 실현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거듭 특검팀의 적절치 못한 행태를 꼬집었다.농림수산식품부는 25일 추가협상을 통해 보완한 새 수입위생조건을 고시키로 하면서 행정안전부에 관보게재를 요청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발표문을 통해 "금번 한미 양국간 추가협상을 통해 국익과 국민 여러분의 뜻이 반영된 방안이 마련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한미 업계간의 자발적 서약을 보다 확실히 하기 위해 30개월 이상의 소에서 유래한 쇠고기가 수입되었을 경우, 우리 정부 검역관들은 동 쇠고기 또는 쇠고기 제품을 반송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오늘(6.25)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에 관한 수입위생조건 고시 게재를 행전안전부에 요청하였으며, 동 위생조건은 명일 발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이날 고시의뢰한 내용은 기존 수입위생조건에 ▲한국소비자들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미 농업부가 운영하는 30개월 미만 연령검증 품질체계 평가 프로그램(한국 QSA)에 참여하는 작업장에서 생산된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에 한해 수입을 허용하는 규정(제7항) ▲한국소비자들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미 농업부가 운영하는 30개월 미만 연령검증 품질체계 평가 프로그램(일명 한국 QSA)에 참여하는 작업장에서 생산된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에 한해 수입을 허용하는 규정(제7항) ▲수입위생조건 제 8조 및 제 24조 해석과 관련하여 수출작업장 점검 및 위생조건 위반 작업장에 대한 우리 정부의 검역권한을 명확히 하는 규정(제9항) 등을 추가한 것이다.

한나라당은 30일 경찰이 전날 오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신분증 요구 및 차량 트렁크까지 검문해 불교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일단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 당연하거나 개입할 필요가 없거나 이미 브리핑한 내용은 논평하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라며 "일단 좀 지켜보자"고 말을 아꼈다.차 대변인은 이 날 오전 박근혜-이상득 의원 등 당 수뇌부가 집결한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도 "특별한 현안 언급은 없었다"고 말해, 이 문제가 거론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그러나 한나라당에서는 가뜩이나 불교계 분위기가 험악한 가운데 조계사 최고 책임자에게 대단한 모욕일 수밖에 없는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내심 크게 당황해하는 분위기다.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한국 K리그와 일본 J리그 최고 스타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조모(JOMO)컵 2008' 대회의 한국팀 감독으로 뽑혔다. 차 감독은 1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인터넷 팬 투표 최종집계에서 전체 응답자(16만8천384명) 가운데 28.6%인 4만8천125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국내 첫 프로통산 200승을 달성한 김호 대전 시티즌 감독(3만4천291명, 20.4%)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이밖에 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은 2만7천342명(16.2%)의 지지를 얻어 3위, 인천 유나이티드의 장외룡 감독이 1만7천482명(10.4%)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4위에 랭크 됐다. 올 시즌 16경기 연속 무패(14승2무)행진으로 수원을 정규리그와 컵 대회에서 모두 1위로 이끌고 있는 차 감독은 이로써 8월2일 오후 6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조모컵 경기에서 한국팀을 지휘하게 된다. K리그 올스타팀은 외국인 선수 3명을 포함해 18명으로 구성되고 차 감독과 축구연맹 경기위원회가 올 시즌 개인기록과 팀 활약도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한편 일본 J리그 올스타팀은 지난 시즌 J리그 우승팀인 가시마 앤틀러스의 오스왈도 올리베이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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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6년만에 최저치로 급락, 미국경제가 급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발표된 로이터/미시간 소비자태도지수에 따르면 이달 초 지수는 작년 4.4분기의 경기둔화와 더불어 어두운 경기전망으로 실업률을 올라가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겹치면서 지난 1월 78.4에서 69.6까지 떨어졌다. 이는 1992년 2월 이후 16년만에 최저치이다. 특히 이는 경제전문가들이 예측했던 전망치 76.3보다 크게 낮은 것이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리처드 커틴 조사국장은 성명서에서 "소비자태도지수가 이처럼 낮았던 때는 1970년대 중반과 1980년대와 1990년의 초반뿐이었다"고 말했다.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축구대표팀이 200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인 그리스를 물리치고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8강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지난 예선 1차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에 1-4 대패를 당했던 러시아는 15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와의 유로2008 D조 2차전 경기에서 전반 33분 세마크의 오버헤드 패스를 받은 콘스탄틴 지리아노프가 이를 침착하게 오른 발로 차넣어 얻은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러시아는 이날 지난 스페인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경기력으로 그리스를 압도했지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로만 파블류첸코가 결정적인 순간 번번이 기회를 놓치며 추기득점에 실패 1점차 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오토 레하겔 감독이 이끄는 그리스는 지난 대회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스웨덴과 러시아에 연패하며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스페인과 스웨덴의 경기에서는 지난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다비드 비야가 후반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스페인이 즐라탄 ㅜ이브라히모비치가 골을 터뜨리며 분전한 스웨덴을 2-1로 꺾고 D조에서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D조에서는 러시아(1승 1패, 승점 3, 골득실 -2)와 스웨덴(1승 1패, 승점 3, 골득실 +1)이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8강행을 놓고 운명을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스웨덴은 러시아에 골 득실에서 앞서있어 러시아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인 반면 러시아는 스웨덴을 반드시 잡아야 8강에 오를 수 있다.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일 미국 쇠고기 전면개방에 반대하는 국민 저항과 관련, "더이상 불상사가 나지 않도록 정부는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며 사실상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했다.박 전 대표는 이 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친박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들이 쇠고기 재협상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질문에 "쇠고기 문제는 제가 대통령께도 직접 이야기를 드린 바가 있다"며 "그런데 그동안에 대책이라는 것이 조금씩 조금씩 나왔는데 그걸로 국민들이 불안감을 해소를 못하고 있다"고 정부의 미흡한 대응을 질타했다.그는 이어 "이거는 근본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라며 "정부도 이것은 그냥 넘어갈 수없는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민도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거듭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했다.원희룡, 남경필 의원 등 한나라당 상당수 의원들에 이어 박 전 대표까지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고 나섬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당내의 재협상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 양상이어서, 이 대통령의 결단이 주목된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그러나 이날 오전 브리핑 때까지만 해도 3일 예정된 장관 고시 관보 게재를 강행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어, 이 대통령이 과연 쇠고기 재협상 여론을 수용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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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일 국민이 전면적 저항전을 펴고 있는 와중에 친박계 의원들과 회동을 갖기로 해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박 전 대표는 오는 2일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친박무소속연대 및 친박연대 의원들과 회동을 갖는다. 박 전 대표 자신이 친박 복당 결정의 마지노선으로 정한 5월을 넘긴 직후 열리는 회동이라, 최근 당에서 제시한 복당 시기 및 대상에 대한 계파의 최종 입장을 조율하는 자리로 보인다.이 날 회동 직전에 한나라당 최고위원회가 국정 쇄신안 등을 비롯해 친박 복당 문제에 대해서도 어떤 방식으로든 재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최고위 논의 결과에 따라 박근혜계의 대응 수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나라당 지도부는 국민 저항으로 최악의 위기 국면을 맞자, 친박 복당 문제를 조속히 매듭짓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 전대표와 박근혜계 회동의 문제는 시기의 부적절성.박근혜계 한 의원은 이 날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솔직히 이렇게 위험한 정국에 박 전 대표가 계파 회동을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부담스럽다"며 "잘못하면 계파 이익만 챙기는 사람쯤으로 여론에 비춰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또다른 의원은 "예전처럼 강부자 내각 파문이 났거나 공천 파동이 났을 때는 우리가 우리 계파 목소리를 내더라도 박사모 등 한나라당 박근혜 지지자들이 대거 우리를 응원해줬지만, 지금은 국민 대다수가 흥분한 상태라 전통적 박 전 대표 지지층을 믿고 섣불리 행동하다가는 한방에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은 그러나 "박 전 대표가 이 와중에 회동을 하는 것도 중요한 뜻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게 아니겠느냐"며 "내일 회동을 지켜보고 평가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다수 친박 의원들은 "복당 문제로 회동한다기보다 그동안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 국회 개원도 했으니 한번 만나자고 오래 전부터 약속해 놓은 것일 뿐"이라고 여론의 따가운 눈총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한 의원은 "우리가 복당만을 외치는 게 아니다"라며 "우리도 쇠고기 정국 등 이명박 정권에 화난 민심 수습책을 논의하기 위해 3일쯤 연찬회를 통해 우리 나름의 해결책 제시 방안을 공부하고 내놓으려 한다"고 밝혔다."한나라당 소신파의 반란은 '3일 천하'로 끝났다" 25일 한나라당 종합부동산세 2차 의원총회 직후 씁쓸하게 퇴장하던 한 중진 의원의 총평이다. 이틀 전 1차 의총 당시 "2%도 모자라 1% 정당이 되려 하나?", "지금이 종부세 통과시킬 때냐"는 거침없는 소신파의 발언은 24일 이명박 대통령의 원안 통과 지시 한마디로 사그라들었다.전여옥 "盧때 임명된 재판관 많아, 종부세 합헌 결정날 것"대신 "선전, 선동에 따른 여론 왜곡", "노무현 프레임" 등 민주당을 맹비난하는 강경 발언은 봇물터졌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강경 발언을 쏟아낸 이는 전여옥 의원.복수의 한나라당 의원들에 따르면 이 날 의총에서 발언을 신청한 전 의원은 "한나라당이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원칙을 단호히 지켜나가야 한다"며 "부자들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말고 내버려 둬야한다. 부자들은 '간섭하지 말라'는 것을 원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잘살게 해달라' 복지를 원하는 것 아니냐? 따라서 부자들은 간섭하지 말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복지를 해주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그게 자유민주주의"라고 종부세 원안 통과를 주장했다.전 의원은 더 나아가 "헌법재판소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11월쯤 되면 (종부세) 합헌 결정을 낼 것이라고 그렇게들 예측하더라"며 "헌재 결정이 날 때까지 여론 눈치만 보다가 헌재에서 합헌 결정이 나면 그 때는 (종부세를) 내리고 싶어도 내릴 수 없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처지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헌재 결정을 기다리는 것은 오히려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헌법 재판관들의 다수가 노무현 정권 때 임명된 분들이기에 합헌 결정이 날 가능성이 많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로마는 그 시대가 원하는 정책들을 그때그때 추진해 큰 국가, 제국이 될 수 있었다"며 "우리 대한민국도 그렇게 나가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종부세 논란 알지만, 이번에 밀리면 아무것도 못해..."종부세 완화가 시기상조이나 야당과의 '국정주도권' 싸움에서 밀릴 수 없기 때문에 정부 원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MB직계 조해진 의원은 "여론이 합리적으로 반대한다면 당연히 재검토해 볼 수 있는 문제지만 지금 이 문제가 여론 전달과정에서 상당히 정치적 반대세력에 의해 왜곡, 과장 된게 많다"며 "정치적 목적에서 반대하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는 종부세 문제 하나에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어떤 야당 의원들은 종부세 완화가 이명박 대통령과 강만수 장관이 종부세를 덜 내기 위한 것이라고까지 상임위에서 발언하더라.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나? 그런데 그런 발언들이 그대로 여론에 전달되고 왜곡된다. 오히려 내가 알기로는 그렇게 발언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재산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민주당 의원들을 힐난했다.그는 "물론 서민들이 지금 더 어렵기 때문에 서민 대책을 세워놓고 종부세를 논하는 것이 순서상으로는 맞다. 종부세는 분명 서민 경제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그래서 그러한 점은 아쉽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통과시키지 못하면 내년에는 절대로 종부세를 손대지 못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떻게 종부세를 손댈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한 국정주도권 문제도 있다. 계속해서 밀리면 왜곡과 선동에 밀리면 이 정부에서 어떤 정책을 통과시킬 수가 있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또다른 MB직계 강승규 의원도 "올해 초 여론조사에서도 종부세는 잘못된 세금체계라는 지적이 우세했다"며 "그런데 상대당이 악의적으로 부자만을 위한 정책이라는 식으로 몰고갔다. 종부세 완화 여론조사가 부정적으로 나오는 것도 상대당의 선전선동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이동관 대변인, 브리핑 잘못해 엄청 깨졌다더라"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의원들도 있었다. 권영진, 안영환 의원 등은 "마치 대통령이 종부세 원안을 밀어붙이라고 지시한 것처럼 비춰졌다"며 "이는 청와대 참모들의 책임"이라고 힐난했다.익명을 요구한 이명박계 핵심 의원은 "이동관 대변인이 어제 대통령 발언을 브리핑하면서 대통령이 하지 않은 발언까지 전달해 사태를 키웠다"며 "대통령의 발언 의도는 원안 통과를 당에 지시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세제를 개편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견지해 가되, 문제가 있으면 국회에서 논의해 수정해 나가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이 대변인이 대통령이 종부세에 대해 '징벌적 과세'라는 말을 언급했다는데 내가 알아본 바로는 그런 강경 발언은 하지도 않았다"며 "이 대변인 브리핑 때문에 마치 대통령이 여당에 압력을 넣어 밀어붙이는 모양새로 여론에 비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변인이 대통령 발언 브리핑 때문에 엄청 깨졌다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명예로운 탈출을 해야한다, 청와대 위신 세워줘야" '9억 상향' 잠정 결론 한나라당은 이 날 의총에서 뚜렷한 결론을 짓지 못하자 26일 최고위원회의에 결정을 위임하기로했다. 그러나 당은 이 날 저녁께 이같은 계획을 수정하고 주말을 넘긴 29일 오전 최고위에서 결론을 내기로 했다. 당 핵심 관계자들은 "이미 결론은 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9억원으로 종부세 부과 기준을 상향조정하는 정부 원안을 그대로 받되, 11월께 있을 헌재의 종부세 위헌여부 판단과 야당과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일정 부분 원안을 수정한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이같은 결론을 낸 것은 청와대 기류 때문이다. 의총에서 상당수 의원들은 "가뜩이나 대통령이 어려운 처지인데 당 마저 청와대에 반기를 드는 모양새를 갖춰서는 안된다", "충분히 논의할 시간이 있는데 왜 처음부터 반대만 하려 하나?", "청와대의 위신을 좀 세워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한다.정옥임 의원은 "청와대와 당이 서로 위신을 깎지 않는 명예로운 탈출을 해야 한다"는 말로 '정부 원안 수용후 국회 논의'라는 당론 아닌 당론을 대변했다.실제로 29일 최고위를 연다해도 결과는 뻔해 보인다. 정부 원안을 수용한 후 11월 국회에서 일부 수정 가능하다는 의견은 박희태, 홍준표, 정몽준, 임태희 최고위원 등이, 정부 원안을 그대로 처리하자는 의견은 공성진, 박재순 최고위원 등 9명의 최고위원 중 6명이 정부 원안 통과를 일단 지지하고있다. 헌재판결 이후 보완처리하자는 의견이나 종부세 완화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은 박근혜계 허태열, 이명박계 박순자 최고위원 등 2명이 고작이고, 박근혜계 송광호 최고위원은 유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10일 대구를 방문, "박근혜 전 대표와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에게 볼모로 잡혀 있다 이런 소리 하는데 이회창 후보가 아직도 한나라당이 자기 당인 줄 착각하고 있다"며 "이회창 씨야말로 한나라당을 볼모로 잡고 장난치고 있다"고 이회창 후보를 맹비난했다.강 대표는 이 날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서구를 방문, 북비산 로터리 원고개시장 앞에서 유세를 갖고 "이회창 후보는 과거 이곳에서 70-80%를 밀어줬다. 법과 원칙을 지키는 대쪽이라 해서 밀어줬는데 이번에 새치기하고 나온 게 법과 원칙인가"라며 이같이 비난했다.그는 "지난 10년 동안 한나라당은 비바람 맞고 폭풍우 맞고 엄청난 고생을 했다. 이제 수확을 해볼까 하는데 느닷없이 낫 하나 들고 들어와 ‘내가 수확 하겠다’하는 얌체가 이회창 후보가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처음 나올 때는 그래도 말이 좀 됐다. 이명박 후보가 불안한 후보니까 넘어지면 본인이 하겠다고 했던 것은 말이 조금 됐다. 그런데 이명박 후보가 불안한 후보가 아닌데 안 넘어지는데 그렇다면 약속대로 이회창 후보는 물러나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이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그는 "이곳이 내 지역구인데 바빠서 거의 오지를 못했다. 경조사도 제대로 못 챙겼다.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저를 키워주셨는데 이제 내가 보답을 해야겠다"며 "이명박 집권 기간 동안 박근혜 전 대표와 저와 이명박 대통령이 힘을 합쳐 대구-경북의 경제를 살려내고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여러분의 빚을 갚겠다"고 말했다.강 대표의 이 날 대구 서구 유세에는 박종근 대구시당위원장, 박재완 대표 비서실장, 이원형 전 의원, 강성만 부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 당선자는 26일 복당 논의 중단을 촉구한 강재섭 대표에 대해 "나도 원칙이 있다"며 즉각 반격을 가했다.홍 당선자는 이 날 오후 <YTN>과의 통화에서 강 대표의 복당 논의 중단 요구에 대해 "그건 강 대표 개인의 생각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한나라당 당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복당 문제인데 신임 원내대표로서 복당과 관련한 입장을 어떻게 밝히지 않겠냐"고 반문, 예정대로 박근혜 전 대표와의 회동에서 복당 문제를 마무리 지을 계획임을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현 지도부의 임기가 아직 남아있는 만큼 지도부의 원칙을 존중해야겠지만 자신의 임기가 시작되면 자신의 원칙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밝혀, 오는 30일 원내대표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대로 당 운영에 대해 강 대표에게 할 말은 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측도 강 대표의 앞선 복당 논의 중단 요구에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박근혜계 핵심 의원은 이 날 본지와 통화에서 "그렇게 국정이 걱정되면 친박 복당도 여러 국정 문제와 함께 풀어가면 되지 왜 화근을 안고 간다는 말이냐"며 강 대표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그는 반면 홍 신임 원내대표 당선자에 대해선 "12년 비주류를 접고 주류로 등극한 홍 원내대표에게 정말 기대가 크다"며 "우리 문제도 그렇지만 홍 원내대표 개인에게도 이번 원내대표 취임 이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기회이자 동시에 위기일 것"이라고 지원사격을 했다.양측은 그러나 '박근혜-홍준표' 회동 날짜와 장소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오늘 회동은 어려울 것으로 안다"면서도 "회동을 하더라도 비공개로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민주당이 정동영 후보와의 단일화를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민주당이 사실상 와해 국면을 맞고 있다.현역의원들, 단식-비난성명이상열 정책위의장은 당의 결정에 반발해 12일부터 서울 마포갑의 정형호 위원장과 함께 국회 본회의장 뒤편에 있는 민주당 사무실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이상열 의원과 정형호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양측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하고 기득권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후보단일화를 거부한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고 "대선에서 필패해 역사의 죄인으로 낙인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최인기 원내대표와 김종인 의원도 이상열 정책위 의장과 함께 후보단일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을 질타했다.
박상천 대표와 이인제 후보가 1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단일화 결렬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원외인사들 정당 되나11일 당 최고위원회의 후보단일화 결렬 결정은 박상천 대표의 의지가 강력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고위원회 다수를 박 대표 세력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날 회의에서 최인기, 이상열 등 지역구 현역의원들은 후보단일화와 통합을 강력 주장했다. 통합을 하지 않을 경우 대선에서의 참패는 물론, 내년 총선에서도 궤멸적 상황을 맞을 것이란 위기감에서였다.이들의 지역구인 전남 현지분위기는 통합 요구가 거세다. 특히 대선이 임박하면서 정동영 후보 지지율이 급등하는 등 표쏠림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상황이다. 이런 마당에 통합을 거부했다간 현역의원이라 할지라도 내년 총선에서 추풍낙엽처럼 떨어질 것이란 게 대체적 평가다. 하지만 박 대표 진영 생각은 다르다. 박 대표는 애당초 원외인사들의 지지로 대표가 됐다. 박 대표를 지지한 원외인사들은 신당과 통합할 경우 자신들에게 공천권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박 대표가 신당과 단일화-합당협상때 집요하게 지분요구를 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정가에서는 이같은 역학관계를 볼 때 몇 안되는 민주당 의원들의 탈당 사태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사실상 민주당은 내년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원외인사들의 정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러나 민주당에 있다가 신당에 합류한 전남 지역의 이모 의원은 "박 대표측이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민주당 간판만 유지하면 내년 총선에서 호남에서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 민주당과 신당이 분열상을 보인다면 내년 호남에선 무소속이 대거 당선될 것"이라며 범여권의 공멸을 기정사실화했다.12일 오후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리히터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지진이 중국 베이징, 상하이, 태국 방콕, 대만에서도 감지됐다고 전했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2시28분께(현지시각) 쓰촨성의 성도 청두(成都)에서 북서쪽으로 92㎞떨어진 원촨(汶川)지역 지하 27㎞에서 발생했다. 지진이 감지되자 중국 건물 중 현재 가장 높은 진마오빌딩(金茂大廈)을 비롯, 인근 고층건물에 있던 주민들이 즉각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베이징에서는 2분간 방콕에서는 7분간 건물들이 흔들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실에 있었던 관계자를 포함, 베이징 시민 수 천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또 쓰촨성에서도 대피소동이 일었지만 현재까지 인명 및 재산피해는 보고 되지 않았으며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 이밖에 세계 최대 규모의 삼협(三峽)댐에서도 눈에 보일만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 목격자가 전했다. 우한시의 한 대학생은 "모든 건물이 앞 뒤로 흔들렸고 사람들이 재빨리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단층짜리 빌딩 한채가 붕괴됐다"고 말했다. 지진이 일어난 지점은 티베트고원 동쪽 끝자락에 위치해 산세가 험하지만 인구밀도는 낮은 곳으로 알려졌다. 쓰촨성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 7분 후 베이징, 퉁저우(通州)에서도 규모 3.9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국가지진국도 이날 쓰촨성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힌 것으로 교도통신이 전했다. 중국의 관영 CCTV는 강력한 지진이 중국 남서부 지역을 강타했지만 진앙지와 가까운 청두에도 커다란 피해가 없어 보인다고 보도했다.강남일대에 거주하는 부유층 자제들이 클럽에서 만난 여성에게 약을 먹인 뒤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클럽에서 만난 여성에게 약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모텔에 데려가 성폭행을 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장모(21.공익요원)ㆍ함모(21.무직)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박모(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1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모 클럽에서 A(25.여)씨 등 여성 2명에게 접근해 함께 술을 마시다 약물을 타먹여 정신을 잃게 만든 뒤 인근 모텔로 데려가 차례로 성폭행하고 명품 핸드백과 휴대전화, 현금 4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 등 3명은 이달 1일 오전 6시 38분께에도 서울 서초동 한 모텔에서 같은 수법으로 정신을 잃게 한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다른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교시절 사설 학원에 다니던 친구 사이 등인 이들은 범행에 앞서 인근 모텔을 사전 예약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경찰 신고를 막으려 휴대전화나 디지털 카메라로 피해 여성의 나체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된 장씨 등은 부모가 유명대 교수나 중소기업체 대표, 대형약국 운영자들로 대부분이 서울 강남일대에 거주하는 부유층 자제들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장씨 등은 검거 뒤 신종마약류인 일명 '물뽕(GHB)'을 인터넷에서 구입해 범행에 사용했다고 진술했지만 이후 말을 바꾸면서 물뽕 구입 사실은 물론 성폭행을 포함한 혐의 일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와 메모지 등을 검토한 결과 다른 외국인 피해여성이 여러명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혐의사실을 추궁하는 한편 달아난 다른 공범 박모씨를 추적하고 있다.정부가 시민들과 싸움에서 창의성 싸움에서 크게 밀리는 양상이다.정부는 10일 새벽부터 광화문에 컨테이너 장벽을 쌓았다. 전경차로 방어막을 쳤다가 밧줄로 끌려나가는 등 수차례 방어막이 붕괴되면서 시민들이 청와대로 질주하는 사태가 빈발하자 고심끝에 낸 아이디어다.시민들은 그러나 곧바로 풍자로 맞받아쳤다. 문제의 컨테이너 벽에 '명박산성'이란 닉네임을 선사한 것.광화문 컨테이너 벽에는 10일 오후 하나의 플래카드가 붙었다. "경축, 08년 서울의 랜드마크 명박산성"이란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다. 플래카드를 붙인 측은 외국 취재진 등을 겨냥한듯 "Castle MB, the new landmarks of Seoul'이란 영자 구호도 친절하게(?) 함께 적어놨다.네티즌들은 '명박산성'이란 닉네임에 환호하에 즉각 아고라 등에 이를 격찬하는 댓글을 올리고 있다.한 네티즌은 "중국 너것들 만리장성 하나 가지고 전 세계에 자랑을 하고 다녔지. 사실 나 또한 너것들의 문화유산인 만리장성 보고 속으로 엄청 약 올랐단다"며 "그러나 2008년 6월 10일, 코리아란 나라에서 갑자기 나타난 '쥐박 산성'이라는 엄청난 성이 나타났지, 우리나라에도 너것들의 만리장성에 버금 가는 것이 만들어진 셈이지. 이 성은 너네들보다 더욱더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지진이 나도 무너지지 않고 누수도 100% 막아주는 성이지. 이 뿌듯함"이라고 만리장성과 비교하면서 컨테이너벽을 비아냥댔다.또다른 네티즌은 "이젠 고대도 휴학에 동참했다는데, 우리 국민의 영도자 MB님께서는 명박산성을 쌓으시고 결사항전의 의지로 버티고 계시는군요"라며 "오늘밤, 사상 최대 규모의 국민들의 목소리에 반박할 그의 떡밥이 기대 됩니다"라고 비꼬았다. 또한 다른 네티즌은 "방음벽 컨테이너 명박산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킵시다. 이처럼 국민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방음벽은 인류역사상 최초가 아닐까합니다"라며 "이 정도면 유네스코 등재 가능할 것 같습니다"라고 비꼬았다.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7일 오후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일부 지역 등 총 17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인천, 강원 등 현역 의원이 버티고 있는 민감한 지역은 발표 대상 지역에서 제외하며 주말주초로 넘겼다. 다음은 공천 명단.인천(6명)박상은(중.동.옹진군), 윤상현(남구을), 조전혁(남동을), 구본철(부평을), 이상권(계양을), 이학재(서.강화갑)경기(7명)정미경(수원 권선), 허숭(안산단원갑), 박순자(안산단원을), 손범규(고양덕양갑), 최순식(오산), 함진규(시흥갑), 김왕규(시흥을)강원(2명)정인억(동해.삼척), 김택기(태백.영월.평창.정선)충북(2명)김병일(청주흥덕갑), 송태영(청주흥덕을)한국노총이 10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공식지지한 뒤 한국노총 홈페이지에 조합원을 비롯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는 등 후폭풍을 겪고 있다. 한국노총 홈페이지 열린마당에는 이 후보의 공식지지를 결정한 9일부터 10일 정오 현재 1백20여개의 비난 댓글이 달리고 있다. ID ‘동발지기’는 “한국노총 조합원이란 게 부끄럽다. 할 말을 잃었다”며 “이용득은 경총 위원장이나 하면 된다. 85만 조합원을 팔아먹은 이용득은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ID ‘풍랑객’은 “정치권력화된 현 집행부들의 작태는 타락한 가짜민주진보세력의 전형”이라며 “정치권력에 줄서기를 자초한 현 노조집행부의 비민주적 작태에 대해서 엄중 경고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산하 대한법률구조공단 노조원이라고 밝힌 ID ‘마음소리’는 “저는 그동안 한국노총으로부터 6번 정도의 ARS 전화를 받았으나 제가 지지하는 후보가 없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한국노총 탈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ID ‘금융노조’도 “한국노총은 노동조합이 아니다. 세상이 험하게 돌아가도 노동조합만은 제자리를 지켜야할 것 아닌가”라며 “부끄럽다. 그리고 한국노총을 이끌어간다는 사람들, 정말 불쌍하다”고 개탄했다. 실명비판도 잇따라 한국노총 충남지역본부 화학노련 산하 김영길 조합원은 “이렇게 까지 반노동자적 의식을 가진 노동조합이라면 갈 때까지 간 어용노조”라며 “과연 현재의 이용득의장의 속내는 무엇인가. 박인상 전 위원장이 국민의 정부시절 정책연대의 댓가로 챙겨간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원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라고 이 위원장에게 의혹의 눈길을 던졌다.2월에도 8억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하며 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경상수지 방어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반도체-자동차 수출에 적신호가 켜지고, 미국-유럽 수출은 마이너스로 돌며 중국 수출도 증가세가 급감해 향후 수출 전망에 큰 우려를 낳고 있다.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월 수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20.2% 늘어난 315억3천500만 달러, 수입은 27.3% 증가한 323억4천300만 달러로 8억800만 달러의 무역적자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올 들어 무역적자 누적액은 1월의 36억9천9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합할 경우 45억700만 달러로 늘어났다.무역적자의 주범은 역시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값 폭등. 원유 도입량이 지난해 2월보다 2.3% 감소한 6천810만 배럴이었지만 2월 원유 도입단가가 배럴당 91.4달러로 치솟으면서 도입금액은 작년 동기대비 60.2% 급증한 62억2천만 달러에 달했다. 자본재 역시 전체 수입증가율이 11.8%로 작년 동기(2.9%)에 비해 늘었으나 소비재 수입은 농산물(43.8%), 승용차(24.8%)의 가파른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증가율이 6.3%로 크게 낮아졌다.원자재 충격속에서도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제외한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특히 선박과 일반기계의 수출 증가율이 작년 동기대비 각각 54.2%, 47.2%에 달했고 석유제품(42.1%), 액정 디바이스(36.2%), 석유화학(22.9%) 등도 호조였다. 그러나 반도체는 D램 평균가격(DDR2 512메가 기준)이 2월에도 0.97달러로 약세가 지속되면서 수출액이 작년 동기대비 16.1% 급감했고, 자동차는 증가율이 3.4%에 머물러 전체 수출 증가세에 크게 뒤쳐졌다.지역별로는 아세안과 중동지역으로의 수출(2월20일까지 기준)이 작년 동기대비 각각 50.9%, 48.3%씩 급증하고 대(對)일본 수출도 10.1% 늘어나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율이 6.1%에 머물렀고 특히 미국(-19.7%), 유럽연합(-3.4%)으로의 수출은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약세와 자동차 수출둔화 등으로 감소세를 기록해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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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오는 6일 열릴 예정인 한미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가 적절히 언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독도문제는 부시 대통령이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정식의제로 들어갈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국민적 관심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회담을 하는 중 적절히 언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독도문제의 경우, 두 분께서 말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면 하게 되고, 안할 수도 있다"며 "쇠고기 문제는 일단락된 문제로 보고 있기 때문에 합의한 의제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는 5일 저녁 로라 부시 여사, 장녀인 바바라 부시, 막내동생인 마빈 부시 내외와 동행,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 후 티타임을 갖고,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가질 계획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주한미군사령부를 방문하고, 오후에 태국으로 이동할 에정이다. 로라 부시 여사는 김윤옥 여사와 환담을 갖고,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 "지난 4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향후 한미 미래비전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번에 미측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검토할 사항이 남아 정상회담에선 공동성명을 통해 한미동맹의 발전방향에 대한 큰 틀을 제시하고 구체적 방향과 내용은 한미가 계속 협의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한미 미래비전 발표가 미뤄진 배경에는 임기 말인 부시 대통령과 구체적 합의를 하는 것보다 내년에 새롭게 출발하게 될 새 정부와 협의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부시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후 5개월 만에 세 번째 이뤄지는 만남으로 양 정상간 돈독한 우의와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라며 "부시 대통령은 한국 체류기간 동안 모든 공식일정을 이 대통령과 함께 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번 회담에선 쇠고기 문제, 6자회담, 독도문제 등 진행된 외교사안을 살펴보고 금년간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번째 의제는 한미동맹관계로 두 정상은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며 "두번째는 북핵문제와 관련, 그동안 6자회담의 성과를 평가하고 핵신고서의 철저한 검증과 비핵화 3단계 진입을 위한 한미간 공조방안에 대한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번째 의제는 대북관계인데 지난 7월 이 대통령이 북한에 대화를 제안했다"며 "이 문제를 비롯,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향후 대북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한미가 어떻게 공조할 것인지를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선 소위 통미봉남 전술에 대해 우려가 많은데 이런 우려를 불식하고 금강산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정상은 이 외에도 동북아 정세, 기후변화 문제 등 범세계적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 실질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선 한미간 논란이 되고 있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을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위비 분담 문제는 현재 1차 협의가 진행 중이고 실무자 간 협의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정상 간 회담에선 상세한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진 않을 것이고 큰 틀에서 잘 해결하자는 정도이 협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또 추가파병 문제도 아마 거론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자유지식인선언 등에 참여해온 보수 성향의 백상창 한국사회병리연구소 소장이 22일 미국 쇠고기 전면 수입 반대를 "마녀사냥"에 비유하며, 촛불제에 나오는 청소년의 뒤에 "심상치 않은 배후세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또 지금 우리 민족 내부에 "죽음 찬미의 심리"가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90년대초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 공안정국때가 연상되는 발언이다.백상창 소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미국 쇠고기 전면개방 반대 촛불집회에 대해 "우리가 사물에 대한 냉철한 판단력과 객관적인 분석력을 가지고 임해야 되는데, 이번의 일련의 사태를 보면 마치 유럽에서 르네상스 후에 하느님에 대한 의심을 품은 일부 사람들이 말하자면 마녀사냥과 같은 행위를 한 것과 비교될 수도 있는 그런 일종의 흥분상태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가 올수록 우리가 좀더 사태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되는데 너무나 포퓰리즘에 날뛴다든가 국민들이 흥분되게 유도한다든가 하는 것은 결코 우리나라의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며 "더욱이나 오늘날 우리는 근대화 민주화도 성공적으로 이룩한 우리 민족인데, 이것이 남북대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북한에 물이 들어서 계급적 적대의식이 일부 일어났던 것 같고, 이것이 일반적인 한국국민이 무슨 강남 사는 사람이니 일류대학 나온 사람이니 잘 된 사람이니 하는 데 대한 적개심으로 연결됐는데 이러한 것을 부추기는 데 재미를 본 일부 사람들이 촛불시위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우리나라를 점차 호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마저 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광우병은 이번 대한의사협회에서 발표한 것처럼 전염병도 아니고 또 이러한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것이 사실인데 이런 천분지 일, 만분지 일도 안 될 가능성을 놓고 그것을 확대해석해서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청소년들이 한창 공부해야할 중학생까지 촛불시위에 나온다는 것은 무엇인가 심상치 않은 그런 배후세력이 있지도 않나 하는 것을 의심케 한다"고 배후론을 주장했다. 그는 또한 "전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원래는 우리가 안 그랬는데 근대화, 민주화 과정에 너무나 경쟁을 하고 너무나 또 좌절감에 빠지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에 '차라리 이 놈의 세상, 불이나 나라' 하는 일종의 파괴심리, 집단적인 '네크로 필리아 심리'라고 그러는데 죽음 찬미의 심리가 우리 민족 속에 일어나고 있는 걸로 보인다"는 주장도 서슴치 않았다.그는 '강부자 내각' 비판여론에 대해서도 "미국의 저명한 프리다 프롬 라이히만은 정신과 의사가 되려면,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려면 배가 고픈 사람은 안 된다고 했다"며 "이 말은 무슨 말이고 하니 정치인들도 지나치게 가난하다든가 지나치게 열등감이 많다든가 하면 사물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다고 보는 거다. 이런 의미에서는 나는 반대로 이명박 대통령이 어느 정도 재산이 있다든가 성공을 했다든가 하는 점은 결코 정책 수행에 마이너스 요인이 아니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돈이 있다 없다 또 계급적으로 높다 낮다 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런 고소영 내각이니 이런 여러 가지를 하는 것도 너무 지나친 편견이 작용되는 점도 있다고 나는 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국제앰네스티(AI.국제사면위원회)가 28일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의 강력 대응을 질타하고 나섰다.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 발표회에서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의 강력 대응에 대해 "경찰 대응에 인권 침해의 요소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또 "교육부가 미국산 쇠고기 반대 집회에서 청소년 참여를 제지하고 경찰이 집회 참여자들을 대거 연행한 것에 인권 침해 요소가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등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명재 한국지부 이사장은 "정부의 역할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구속자가 나오게 되면 국제앰네스티 차원의 조사단 파견과 석방요구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국제앰네스티는 전세계 160개 국가에 80개 지부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권단체다.한편 연례보고서는 한국의 인권 상황과 관련, "지난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타결 국면에서 검찰이 `불법으로, 허가를 받지 않고 시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인 오종렬, 정광훈씨를 구속한 것은 인권침해"라고 지적했다.보고서는 "헌법 21조 2항은 `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 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헌법에 따르면 시위에 대한 허가가 필요하지 않은데도 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법무부는 16일 노무현 대통령의 BBK 의혹 재수사 검토 지시에 대해 재수사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17일 '이명박 특검법' 통과 여부를 놓고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정성진 법무장관은 노 대통령의 지시후 법무부 2층 장관실에서 차관과 주요 국실장 등 모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저녁 7시반부터 10시까지 2시간 반동안 재수사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는 데 실패했다.법무부는 이에 따라 17일 오전 재차 국.실장급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기로 했으나, 이날 회의 참석자들 중 상당수는 17일 오후중 '이명박 특검법' 통과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특검법 통과 여부를 보고 입장을 정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17일 오전 회의에서도 결론을 도출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정성진 법무장관은 앞서 검찰 수사발표후 수사결과에 긍정적 평가를 한 바 있어 노 대통령 지시로 곤혹스런 처지에 몰린 상황이다.검찰도 법무부가 긴급회의를 소집하면서 이날 밤 수뇌부가 모여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법무부가 재수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음으로써 일단 입장표명을 자제키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미국을 철천지 원수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난달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한 북한 관리가 밝혔던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당시 세미나는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와 코리아소사이어트가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개최됐으며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 등이 참석한다. 이 세미나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세미나에 참석했던 북한 관리는 자국이 미국과 우호적 관계를 맺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미국과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바라는 북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 북한 당국자의 이런 발언에 대해 함께 세미나에 참석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미국 정부도 북한을 영원한 적으로 여기지는 않는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미국 정부 관계자는 "양측은 지금 양국 관계를 변화시킬 역사적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미국 정부는 이런 프로세스를 완결할 정치적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세미나 개최 사흘만인 지난달 19일부터 이틀간 북-미 양측은 뉴욕에서 금융실무회의를 갖고 상호 금융관계 정상화를 위한 회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세미나에는 북한의 기광호 재무성 대외금융국장 등 6명과 김명길 미국 주재 북한 공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 알렉산더 알비주 국무부 부차관보,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 및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로버트 호매츠 골드만삭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적립식 투자, 그리고 미래에셋이라면-시간을 잊으셔도 좋습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이 15일 신문에 낸 광고 카피다.미래에셋은 요즘 연일 광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중국 몰빵투자 및 브릭스 투자 등 잇딴 해외투자 실패로 해외펀드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은 새로운 뉴스가 못된다. 최근 들어서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조차 순유출 사태가 발발하는 등, 상황이 자못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데 따른 비상적 대응으로 풀이된다.미래에셋에 다른 증권사보다 높은 수수료를 내고도 막대한 원금 손실을 입은 투자가들을 더욱 울화통 터지게 하는 것은 광고 내용이다."2008년 현재 세계시장엔 많은 변동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IMF때나 9.11테러, 롱텀캐피탈 파산, 이라크 전쟁 등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를 지나오며 얻은 교훈이 있습니다. 긴 호흡의 장기적립식 투자가 더 좋은 결과를 위한 투자전략이 된다는 것-""시장이 좋지 않을 때에도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하여 평균 매입 가격을 낮추는 적립식 투자라면, 지금의 어려운 시기도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또다른 기회가 되어줄 것입니다. 국내펀드는 물론 해외펀드도 적립식 투자가 방법입니다. 미래에셋은 적립식 투자를 추천합니다."국내외에서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한 몇달 전부터 녹음기를 튼듯 되풀이되는 광고 카피다. 2000에서 1900으로, 1900에서 1800으로, 1800에서 1700으로...그리고 1400에서 1300으로 급락한 지금도 변함없다. 지금이 '바닥'이니 시장에 들어오라는 거다.지금 당면한 위기를 IMF사태, 9.11테러, 롱텀캐피탈 파산, 이라크 전쟁 등에 비유하는 안이한 시각도 변함없다. 이번 위기는 1929년 세계대공황에 버금가는 최악의 위기라는 게 중론이다. 미국, 유럽과 각각 7천억달러와 2조5천억달러의 재정을 투입해 주요 은행들을 모조리 국유화하는 것만 봐도 위기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여기에다가 글로벌 불황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길게는 10~15년까지 갈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셋만은 이번 위기를 '일회성 위기'로 규정하고 있다. 조금 시간만 지나면 다시 급반등하는 V자형 경기회복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무슨 수를 쓰더라도 펀드 자금 유출을 막아야 하는 미래에셋의 절실한 사정을 모르는 바 아니다. 최근 마포사옥을 매물로 내놓을 정도로 유동성 확보에 초비상이 걸린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시장의 신뢰를 얻는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미래에셋의 얼굴은 박현주 회장이다. 잘 나갈 때는 박 회장이 어떤 CEO를 만났다는 소문에 그 회사 주가가 오를 정도로 대단했다. 지난 1월1일초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월가 등이 모두 자신의 뒤를 따라올 것이란 호언했던 박 회장은 그러나 폭락 장세에 얼굴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단지 신문 광고만을 통해 "나를 믿고 따르라"는 메시지를 보낼뿐이다.IR(기업설명회)의 ABC중 하나가 "위기때는 CEO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실적이 좋을 때는 부회장 등을 내세워도 뭐라 할 사람이 없다. 그러나 투자가 등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혀 원성이 자자할 때는 CEO가 전면에 나서, 자신이 잘못했으면 고개를 숙이고 앞으로 어떻게 피해를 보전해줄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밝혀야 한다.지금 투자가들 사이에선 박 회장에 대한 원성이 대단하다. 박회장 말처럼 몇년 지나면 상황이 호전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원금의 절반이상을 손해 본 수많은 투자가들에게 박회장의 침묵, 그리고 매너리즘적 신문광고는 불신을 더욱 짙게 할 뿐이다.한 경제전문가는 "박회장은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에 걸렸다"고 지적한다. 최근 몇년간 호실적에 스스로 도취해 남의 얘기를 듣지 않는 오만함이 오늘날 박회장의 위기를 불러왔다는 쓴소리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박회장은 스스로 '승자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 잃어버린 시장의 신뢰를 찾고 시장의 위기 돌파에 기여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적정 외환보유액이 얼마인가에 대해서는 통일된 견해가 없다"면서도 "다만 2100억달러가 넘으면 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말해,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긴급 타전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출석, 적정 외환보유고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 발언은 국내 언론에서는 원론적 차원의 발언으로 치부하며 단신처리됐으나, 외국언론들 반응은 그게 아니다. 한국이 현재 외환보유고중 500억달러 정도를 깨트리더라도 환율시장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발언으로 해석하고 나선 것.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이날 "한국의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이 23일 정부가 원화 환율을 지원한 결과, 외환보유고가 위험한 수준까지 감소하는 리스크(위험)를 중시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타전했다.통신은 "강 장관은 국회에서 지난 수주동안 정부가 원화 환율 지원을 위해 행한 달러 매도 개입과 관련, 한국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어느 정도 이용하는 게 적절하냐는 질문을 받자 언급을 피했다"며 "그러나 한국의 단기대외채무를 고려하면 외환준비고는 2100억달러만 충분하다는 의견이 대세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이어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2천580억달러로 세계 6위"라고 덧붙여, 한국정부가 환율 방어를 위해 500억달러 가까이를 사용할 의지가 있는 양 분위기를 풍겼다. 통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 7일 공동성명을 통해 원화의 대폭하락(평가절하)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 외환보유고의 일부를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며 "외환시장 소식통은 한국당국이 지난 2주일 사이에 70억달러 이상의 달러화를 팔며 개입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기간중 원화는 약 3.5% 절상됐다"고 덧붙였다.세계경제계에 영향력이 큰 <로이터> 뉴스는 곧 세계언론에 타전돼 주요뉴스로 다뤄지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도 포탈 <야후 재팬>의 주요 국제뉴스로 다뤄지고 있다. 주목할 것은 <로이터> 뉴스를 접한 일본 네티즌들의 냉소적 반응.한 네티즌은 "해외투자가에 의한 자금회수에 아시아시장이 이용되고 있긴 하나, 유독 한국에서만 연일 주식을 팔며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리스크를 중시하지 않겠다니...어디 한번 자력으로 살아보라"고 힐난했다. 다른 네티즌은 이날 대마도에서 일부 한국시위대가 "대마도는 우리땅"이라고 시위를 벌인 데 분개한듯 "원화 하락은 즐거워할 일. 대마도까지 한국영토라고 외치는 수치를 모르는 민족! 북과 통일돼 밑바닥으로 경제가 곤두박질 쳐라! 그때에도 일본에는 원조를 청할 생각을 마라"고 저주성 댓글을 달았다.<로이터 통신> 보도에 한국은행 등 국내 금융계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보유고는 적정선을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게 상식"이라며 "비록 다수 견해란 표현을 썼지만 숫자를 말한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로이터>가 이를 '리스크'를 중시하지 않는 태도로 해석한 데 대해 "향후 해외투자가들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라고 크게 우려했다.증권업계의 한 고위관계자도 "강 장관이 자꾸 불필요한 발언으로 문제를 야기하니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가 멈추지 않는 게 아니냐"며 "정말 이렇게 연일 시장의 불신을 야기하다간 정말 가랑비가 옷 젓듯 해선 나중에 위기가 도래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5일 산업자본의 은행소유를 금지하는 금산분리 규제의 완화와 관련해 "4대 그룹은 절대 은행을 인수하지 못할 것"이라며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등의 은행 인수 불가 방침을 밝혔다. 곽승준 인수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연기금 뿐 아니라 중소기업 컨소시엄도 사후 감시를 철저히 받는다면 은행을 인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위원은 또 "은행을 인수하는 대주주에 대해 은행에 준하는 강도 높은 회계감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금산분리 규제 방향과 관련해 "사전적 규제 대신 사후적 감시를 철저히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은행에 준하는 수준으로 회계감사를 강화하는 방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통합민주당이 10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대해 단독으로라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최재성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은 김성호 국정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최시중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 모두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양당 간사 간 연락도 두절되었다. 한나라당 간사들은 선거구에 내려가 전화조차 받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이 더이상 청문회를 못하겠다,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한다면 통합민주당은 단독청문회라도 불사하겠다"며 "특히 방통위 같은 경우 청문계획서 채택을 통해 청문회를 통합민주당 단독으로 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강행 방침을 밝혔다. 그는 김성호 국정원장 청문회와 관련해선 "정보위의 경우 간사 협의가 필수적이다. 위원 숫자가 6대 6"이라며 "계속 요구하고 설득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한나라당이 이런 식으로 피해 나가는 것은 국가가 혼란스러워 지더라도 야당을 자극해 ‘발목잡기’라는 인상을 주어 총선을 치루겠다는 정략적 의도로 밖에 해석이 안된다"며 "야당을 자극해 자꾸 정쟁과 갈등의 현장으로 끌어내 총선을 치루기 위해 유리한 국면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남북관계가 급랭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주일새 남북경협 정부측인사 퇴출, 서해상 미사일 발사, '잿더미 발언' 등에 이어 1일에는 이명박 대통령 이름을 직접 거명하며 "역도(逆徒)"라고 맹비난하고 나서기에 이르렀다. 지난 10년간 꾸준히 개선돼온 남북관계는 '10년전'으로 회귀하는 걸까.정성장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연구실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이명박 정부를 대선 이후 지속적으로 관망하다가 최근 10.4공동선언 악화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이제 행동으로 자신의 입장을 나타낸 상황"이라며 "향후 이명박 정부가 이같은 정책을 이어갈 경우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막는 등 강수를 두면서 결국 경색 국면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북한 길들이기를 시도하고 있으나 북한이 이를 무시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화를 재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91년 남북기본합의서 강조 발언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정상간 협의를 한 것을 무시한다는 것은 북한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 대남일꾼들이 움직일 여지를 없애버린 것"이라며 "남북한의 신뢰회복을 허무는 발언이며, 앞으로 2-3단계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향후 전망과 관련, "북한과 미국만 대화하고, 한국을 배제하는 '통미배남'이 가능할 수 있다"며 "특히 심각한 문제는 북미관계가 진전하고, 비핵화가 진전할 때 남한이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을 3천달러까지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은 북미 협상을 하면서 비용분담 문제를 남한에 떠넘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미국은 돈을 안들이고, 북한에 대한 협상 진척을 이끌어낼 수 있다. 비용부담이 없으면 합의를 쉽게 이끌어낼 수 있다. 북미간 이해가 일치하는 지점"이라며 "여기서 한국만 말도 못하고 비용부담을 뒤집어쓰는 기대하지 않은 결과가 발생할 상황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그는 "남북대화가 진전되지 않으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비핵화 2단계에서 3단계로 갈 때 평화체제 의미가 북미중심으로 굴러가게 된다. 우리가 원치 않는 상황"이라며 "북미평화협정이 진행되는데 북한과 미국이 이를 주도하면, 그리고 한국이 미국의 결정에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남한이 평화체제에서도 당사자 지위를 스스로 상실하는, 또 포기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한국 왕따'를 우려했다. 다음은 정성장 실장과 지난 29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인터뷰 전문.

정성장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연구실장은 30일 이명박 정부의 잇따른 대북강경 발언으로 북한이 강력 반발하는 것과 관련, 그동안 이명박 정부가 '잃어버린 10년' 이야기를 하면서 이전 정권들을 비판하다가 자칫 향후 이명박 정권 5년이 '잃어버린 5년'이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며, 특히 북미간협상으로 한국만 고립되면 비용부담만 떠안게될 것으로 우려했다. ⓒ 세종연구소
뷰스앤뉴스(이하 뷰스) 최근 남북관계가 급속히 경색국면으로 진입한 것 같다. 정성장 실장(이하 정성장) 북한은 남한의 태도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간접적으로 이를 요구한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했고, 이명박 대통령이 많은 이야기를 했다. 북한이 이를 관망하다가 최근 10.4공동선언 악화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이제 행동으로 자신의 입장을 나타낸 상황이다. 일련의 대남 압박 수위에서 이를 볼 수 있다. 북한은 압박수위를 다른 방식으로 높일 수 있다. 가령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미국이 최근 북한에 50만톤의 쌀을 보내겠다는 제의를 한 상황이다. 아쉬운 대로 식량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다. 남한에게 굳이 손을 벌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그동안 우리정부가 이산가족, 탈북, 납북자 대가를 쌀로 얻은 것인데, 쌀 지원을 안하면 이산가족 상봉을 할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인 레버리지가 상실된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이 어렵다고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정부가 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는 있다. 정부는 총선이 지나고 한미정상회담이 지나고 남북대화를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비료도 시기가 있고, 늦으면 효과가 떨어진다. 비료를 구입해 북에 보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제공해도 빠른 시일내 제공하기가 어렵다. 남북간 대화 재개를 연기하면 결국 경색 국면이 장기화될 것이다.뷰스 남북관계가 왜 이렇게 갑자기 급랭하게 됐나. 정성장 그동안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남북관계가 조정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왔는데, 조정국면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것 같다. 남한 정부는 총선 이후 한미정상회담을 거쳐 대화할 생각으로 5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봐왔다. 북한도 식량사정이 좋지 않아 2-3개월 후 대화국면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그런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합의한 정상간 합의를 남한이 무시한다는 것은 북한으로선 받아들이기 어렵다. 대남일꾼들이 움직일 여지를 없애버린 것이다. 합의 중 부적절한 부분이라고 보는 부분은 이행과정에서 선택적으로 이행하면서 부정할 때 해야 하나, 남북한간 신뢰회복을 허무는 발언을 하고 있다.지금은 1단계의 경색국면이지만 앞으로 2-3단계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현 이명박 정부는 북한 길들이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북한이 무시할 가능성이 크다. 불가피하다고 보면 대화를 재개하기 어려울 것이다. 상황을 봐야하지만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다.남북간 대화 중단의 시그널이 온 것이고, 당국간 공식채널이 막히게 된다. 대화채널을 빨리 수습해야 한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되면 복원이 어렵고 이산가족의 상봉 중단도 불가피하다. 남한이 인도적 지원을 재개하면 강제철수시킨 인원을 복귀시킬 것이다. 남측이 어떻게 될지에 따라 변수들이 생길 것이다. 인도적 지원 시기를 놓치면 비료 등 효용성이 줄어든다. 주고도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지못하게 된다. 적절한 시기에 보내야 한다. 신뢰유지의 필요성이 크다. 대남일꾼들의 입지를 빨리 되살려야 대화가 된다.뷰스 북한이 남한과 미국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는데.정성장 한국과 미국을 겨냥했다는 분석 중 미국에 대한 부분은 약간은 과잉된 해석이다. 미사일 발사의 경우 북한은 동계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정부는 통상훈련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한국정부에 대한 강경정책에 대한 반발 차원의 성격이 분명히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에 대한 것은 과잉해석일 것이다.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관심 사안은 아니다.군사훈련 차원의 측면도 있고, 과거 2-3월에 미사일 발사실험을 한 적이 있다. 훈련이 있어서 그런 측면도 있고 남한에 대한 경고 차원의 이중성을 갖고 있다. 시기적으로 경협 사무소의 당국자 철수를 요구한 시점과 일치하는 것을 정부 발표처럼 단순히 우연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뷰스 우리 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계속 밝히면서 북측 대응도 강경해지고 있다. 향후 전망은. 정성장 북한과 미국만 대화하고, 한국을 배제하는 '통미배남'이 가능할 수 있다. 특히 심각한 문제는 북미관계가 진전하고, 비핵화가 진전할 때 남한이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을 3천달러까지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은 북미 협상을 하면서 비용분담 문제를 남한에 떠넘길 수 있다. 북-미간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지점이다. 미국은 돈을 안들이고, 북한에 대한 협상 진척을 이끌어낼 수 있다. 비용부담이 없으면 합의를 쉽게 이끌어낼 수 있다. 북미간 이해가 일치하는 지점이다. 여기서 한국만 말도 못하고 비용부담을 뒤집어쓰는 기대하지 않은 결과가 발생할까 우려된다.뷰스 어떤 변수들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는가. 정성장 남북관계는 항상 변수가 여러 가지 있어서 이들 변수들을 함께 고려해야한다. 선 비핵화를 강조할 경우 미국이 9월이 되면 더 이상 북한과 협상으로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내지 못한다. 비핵화가 일정국면에서 진전을 보지 못하면 1년 정도 진전이 없는 상황이 된다. 남한이 북한에게 지원하면서 양보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상실된다. 선비핵화 전에 교류확대를 가져올 명분이 없다.향후 현상유지만 계속되고, 자칫 내년 여름이나 가을까지 이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 남측이 북한에 대해 쌀과 비료를 지원하더라도, 북한에 대해 이산가족 상봉 수단의 기회를 상실하게 되면 상봉이 어려워진다. 납북자 국군포로의 생사 확인도 어렵다. 결국 대외 비판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전문가 토론을 하면 비핵화 이후 미래의 대북정책에 있어 현재 대북정책이 없다고 보수적 연구자들도 동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명박 정부가 '잃어버린 10년' 이야기를 하는데, 그러나 실제로는 그동안 괄목할만한 진전이 보였다. 도리어 이렇게 가다가는 자칫 '잃어버린 5년'이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상존한다. 뷰스 정부가 진행중인 대북강경책이 남한의 고립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제기되는데.정성장 특히 중요한 것은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 3000' 구상은 선거구호로 성급하게 만들어져 상당히 문제점이 많은 구상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은 야당지도자가 아닌 국정 최고책임자다. 각 분야에서 할 일을 종합적으로 놓고 대북정책의 새 틀을 짜야 한다. 정치적으로 북한과 남북연합에 진입하는 것이 경제에도 중요하다. 대통령이 헌법의 책무에 충실하기 위해서도 남북연합을 지향해야 한다. 남한이 당국간 대화를 주도해야 하고, 또 정상회담 정례화 등으로 가야한다. 남북대화가 진전되지 않으면, 또 발전이 없으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비핵화 2단계에서 3단계로 갈 때 평화체제 의미가 북미중심으로 굴러가게 된다. 우리가 원치 않는 상황이다. 북미평화협정이 진행되는데 북한과 미국이 이를 주도하면, 그리고 한국이 미국의 결정에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남북미중 4자 대신에 북미 단독으로 평화협정 안을 체결하고 한국의 사인을 받는 식으로 갈 수도 있다. 그러면 남한이 평화체제에서도 당사자 지위를 스스로 상실하는, 또 포기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뷰스 이명박 대통령이 두 차례의 정상회담이 아닌 91년 남북 기본합의서를 남북관계의 틀로 삼겠다고 하면서 북한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정성장 당국간 합의는 존중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기본합의서가 중요하다고 했다. 당연히 중요하다. 문제는 남북기본합의서는 총리급 회담에서 채택된 것이다. 6.15와 10.4 정상선언은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것이다. 유럽에서 국가간 통합을 살펴봐도, 마스트리히트조약이나 암스테르담조약 등은 모두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것이다. 외무장관은 나중에 한다. 총리회담에서 한 내용으로 남북관계를 다룬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남북기본합의서가 훌륭한 문건이지만, 당시 남과 북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모든 사안을 합의한 후 이행한다는 급진적인 내용으로 이뤄졌다. 그래서 사실상 남북기본합의서가 채택된 뒤 이산가족의 상봉이 없었고, 경협 제도화의 합의서 채택이 안됐다. 훌륭하고 좋은 내용이어도 실제로 남북관계에 대한 기여가 없었던 것이다. 6.15남북정상선언의 경우 쉬운 것부터 푼다고 했다. 민감한 문제는 뒤로 미루고, 군사적 신뢰 구축은 점진적으로 하고 모두 이익 되는 경협부터 시작했다. 그래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고, 2000년 1차례서 이후 크게 늘었다. 그래서 이후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상봉 등 상상도 못할 일을 이끌어낸 것이다. 현 상황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뷰스 잇따른 대북강경책으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실용주의적이 아닌 보수 이념에 따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정성장 남북은 그동안 서로 실용주의적으로 접근했다. 낮은 단계 연방제는 북한이 정치권.외교권.군사권은 그대로 갖고 민족통일기구, 경제, 사회문화권은 통일기구를 만들어 경제사회문화 공동체를 만들자는 것으로, 과거 우리가 요구한 것이다. 경협은 남한이 돕고 북한이 하는 것이다. 북한은 남한기업이 직접 운영방식으로 경협 방식이 바뀌고 자본주의 확산도 북이 수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개성에 가보면 작은 통일이 이미 시작됐다. 남측이라고 하지만, 현대 북측직원은 현대를 '우리 현대'라고 표현한다.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다. 현대에서 월급 받고 있기 때문에 현대가 자기 회사가 된다. 경제공동체가 작은 규모로 시작됐다. 이것이 실용주의적인 접근인 것이다.이명박 정부가 실용을 이야기하면서 기존의 실용적인 접근을 부정하고, 군사분야를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북미간만 이야기하던 북한이 북미간, 북남간으로 입장을 전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기존의 성과를 부정하면 평화체제 논의도 후퇴한다. 이명박 정부는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돈이 되는 것만 생각한다. 돈 많이 드는 것을 제고한다는데, 개성공단에서 나가는 근로자 월급이 북한에 이득이 되지만, 우리도 개성공단 운영을 통해 얻는 이익이 크다는 점을 명확하게 직시해야 한다. 뷰스 북한은 향후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정성장 개성공단을 2단계 확충키로 한 것은 이미 합의가 된 사항이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이를 부정하므로 우리가 약속을 위반한 모양새가 됐다. 우리도 한국대통령이 미국과 합의한 사항을 미국에서 부정하려고 하면, 한국 관료가 미국과 협조할 수 없는 것과 같다. 대통령의 뜻을 어기고 협상할 수 있는가. 김정일 위원장이 서명했는데 남한 대통령이 이를 부정하면, 북한의 대남일꾼이 협상을 할 수 없다. 협의 과정에서 저쪽을 설득해서 변경을 이끌어내야지, 일방적으로 하고 안하고 하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남북사이의 합의를 부정하는 것이다. 우리 정부가 쿠데타로 집권한 것이 아니라 국민투표로 해, 4분의 3이 동의했다. 이명박 정부는 대북정책을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한다면서 10.4정상선언에 국민적 합의가 없었던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국민들이 기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이명박 정부가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북한측은 주장할 것이다. 더구나 10.4선언은 유엔 지지로 국제적 합의까지 했다. 부분적 과실과 문제점을 전부인 것처럼 하는 것을 다른 것이다. 과가 공보다 컸다고 부정한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황당하다. 북한의 수구세력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 시기의 선택은 군 반발이 반영된 것이다. 북한이 개성공단을 하느라 많은 주둔 군대를 철수시켰는데, 이 경우 북한군이 비용을 들여서 후방으로 철수한 게 아무 소득이 없는 것이다. 비용만 들어가고 배신을 당한 것이어서 북한 군부는 분노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이전 정권과 차별성 추구가 불가피하나, 지속성을 끊은 것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없다. 인도적 문제가 해결되면 북한이 개성공단의 당국자들을 다시 받을 것이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설득 기반을 상실할 것이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김형오 국회의장이 23일 연내 개헌 여부를 놓고 또다시 큰 시각차를 드러냈다.박희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우리 헌법은 오랜 경험과 논의를 거쳐 만들어 진 것이다. 함부로 손대서는 안 된다"며 "헌법 논의가 시작되면 권력구조뿐만 아니라 수십, 수 백 가지에 대한 논쟁이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경제 살리기가 아니라 백가쟁명으로 에너지를 소비할 것"이라며 "너무 빠르고 원칙 없이 개헌논의가 시작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연내 개헌논의 불가 방침을 밝혔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그러나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20년 만에 모처럼 개헌 논의의 물꼬를 튼 만큼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이번 국회에서 민생경제를 챙기고 동시에 개헌을 마무리하는 역사적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개헌 논의를 연내 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김 의장은 "민생과 개헌은 우선순위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병행해야 하는 필수적인 과제"라며 "개헌 작업은 수십 년 만에 찾아오는 특별한 경우로 민생경제와 개헌은 시공을 같이할 수밖에 없다"며 거듭 연내 개헌 공론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가에서는 이처럼 개헌을 놓고 박 대표와 김 의장이 큰 시각차를 드러내는 것과 관련, 개헌 논의가 일찍 시작될 경우 이명박 대통령의 영향력 감소를 우려하는 주류측과 이를 개의치 않는 비주류간 이해관계 차이에서 찾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박근혜 전 대표가 25일 자신의 전당대회 불출마 카드를 꺼내며 친박 복당을 촉구한 데 대해 한나라당 지도부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박 전대표 제안에 대해 "복당 문제와 관련해선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정면 일축했다.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에 따르면 박 전 대표의 기자간담회 내용을 보고받은 강 대표는 "지금까지 내가 했던 말이 있지 않느냐"며 자신의 재임기간중 복당 불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YTN>과의 통화에서 "이미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는 과거에 할 말을 다 했기 때문에 더이상 거론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당 지도부가 이처럼 박 전 대표의 요구를 정면 일축하고 이명박 대통령 역시 "당에서 알아서 하라"는 종전 입장에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음에 따라 친박 복당을 둘러싼 당내 계파 갈등은 장기화하면서 양측 불신의 골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4월 총선 과정에서 `공천헌금'을 주고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서청원 친박연대 공동대표와 양정례ㆍ김노식 의원이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에 몰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광만 부장판사)는 14일 18대 총선 과정에서 공천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서 대표에게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양 의원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양 의원의 모친 김순애 씨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법정 구속을 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선거비용이 필요한 정당과 부정한 돈을 주고서라도 국회의원에 당선되려는 양쪽의 이해가 합치돼 비례대표 공천 대가 및 사례로 상당히 많은 돈을 주고 받았다"며 `공천헌금'에 대해 유죄 판단했다. 재판부는 "돈을 받고 전달한 경위, 전달 방법, 액수와 사용처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돌려받을 생각을 갖고 빌려준 게 아니라 차용의 외형만 갖춘 채 돈을 그냥 준 것으로 판단한다"며 "친박연대로서는 돈을 빌린 뒤 다 갚아서는 정당의 재정상황이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감안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개인이 아닌 정당이 받은 돈"이라는 서 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는 "정당은 자체로서 범죄 행위를 할 수 없고 대표자가 형사책임을 진다"고 일축했다. 양 의원에 대해서는 사회ㆍ정치적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친 김씨가 주도한 범행에 수동적으로 따라간 점이 감안돼 집행유예가 선고됐으며 김 의원의 경우 `공천헌금' 이외의 회삿돈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한나라당은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8일 부대변인 5명이 이회창 대선후보를 융단폭격했다. 양철홍, 김성동, 오승재, 구해우, 박태우 부대변인 등 5명의 한나라당 부대변인들은 이 날 국회 기자실 브리핑과 서면 논평을 통해 이회창 후보를 맹비난했다.양철홍 부대변인은 "구걸의 스토커가 된 이회창 후보, 그 모습이 처량하다"며 전날 이 후보의 박근혜 전대표 방문을 거론한 뒤, "어울리지 않는 비열한 행동으로 자신과 국민 모두의 자존심을 깍아내리는 행동을 당장 중단하고 후보직을 사퇴해 정계를 다시 떠나라"고 힐난했다.김성동 부대변인은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후보가 정권을 잡는다면 노무현 시대와 다를 바 없이 국민들이 크게 고생할 것'이며, '재앙'이 될 것이라는 자기부정적 막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회창 후보의 이명박 후보 비난을 맹비난했다.오승재 부대변인 역시 "호랑이가 굶주려도 풀을 먹지 않듯이, 국가원로와 국가지도자 같은 큰 그릇은 잠시 살기위해 자신의 원칙과 소신을 버리지 않는다"며, "지금의 창(昌)은 살아남기 위해 무원칙 무소신의 일개 철새 정치인으로 전락하였다"고 이 후보를 비꼬았다.구해우 부대변인은 "대권 3수에 나선 73세의 이회창 후보가 추락하는 지지율을 붙잡아 보고자 어제 박근혜 전 대표의 집을 찾아갔다가 문전박대를 당하고 말았다"며 "사이비보수가 되버린 사람에 대한 당연한 대우"라고 힐난했다. 박태우 부대변인 또한 "이회창 후보는 유일한 정권교체세력으로 자리매김한 한나라당을 음해하고 이명박 후보를 난도질하는 저급한 수준의 정치공세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스토커도 아닌데 박근혜 전 대표를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찾아가서 있지도 않은 민심을 강탈하려는 행위는 전직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했다고 하기엔 낮이 뜨거운 몰상식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같은 융단폭격에 대해 이회창 후보측 관계자는 이 날 본지와 통화에서 "BBK 동영상 공개 이후 부동층과 보수층이 대거 이회창 후보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한나라당이 감지한 것 같다"며 "결국 이명박 대세론이 무너지는 소리에 당황한 초조함의 발로"라고 일축했다.YTN 사측이 지난 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노종면 지부장과 권석재 사무국장을 포함한 노조원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한 사실이 10일 밝혀졌다.이같은 사실은 김기용 남대문경찰서장이 10일 오전 10시 YTN 사옥을 찾아 "회사 쪽이 노조원 6명을 고소해 직접 현장 조사를 하기 위해 왔다"며 사장실로 진입하려는 과정에 밝혀졌다. 김 서장은 그러나 조합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돌아갔다.조합원들 사이에서는 경찰서장의 이례적 방문이 현재 50여일째 진행중인 구본홍 사장의 출근 저지를 경찰력을 동원해 무력화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구본홍 사장은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출근을 시도했으나 조합원들이 출입문을 봉쇄해 사장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문선명(88) 총재의 막내아들 문형진(30) 목사가 18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통일교 천정궁 박물관에서 세계회장 및 한국회장에 취임했다. 통일교 관계자는 "문 목사가 교단의 국내외 조직을 총괄하는 회장에 취임, 통일그룹에서 교회분야의 책임자가 됐다"고 밝혔다. 미국 하버드대 철학과와 대학원 세계종교학과를 나온 문 목사는 2006년 미국에서 귀국, 교단 내 마포교회에서 목회활동을 시작했다가 지난해 12월 통일교의 상징적인 교회이자 문 총재가 목회를 했던 용산구 청파교회 당회장으로 취임했다. 문 목사는 문 총재의 7남6녀 중 아들로는 막내이며, 부친의 뒤를 이어 유일하게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하버드대 재학시절 불교에 심취해 삭발하고 승복을 입고 다녀 세간의 주목을 받았는가 하면, 종교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작고한 전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등을 직접 만나는 등 초종교적인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통일교 관계자는 "문 목사는 스무 살 무렵부터 지금까지 매일 새벽 2시30분에 일어나 기도와 명상을 하는 등 종교인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회장 취임과 함께 세계선교본부장도 맡아 사실상 교단의 책임자가 됐지만 통일그룹 전체의 후계구도와는 연결하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통일교 세계회장을 맡아온 곽정환 씨는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 등의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회장을 맡았던 황선조 씨는 평화통일가정당 총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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