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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몰테일는 유엔 안보리 제재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5명의 인물과 5개 기업과 기관, 2개 물자에 대한 제재를 확정지었다. 안보리 제재위가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확정한 제재 대상 북한 인사는 윤호진 남천강 무역회사 책임자, 리제선 원자력 총국장, 황석하 원자력 총국 국장, 리홍섭 전 영변 원자력 연구소 소장,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한유로(Han Yu-ro.한글표기 불분명) 련각산 수출조합(조선 련봉총회사) 책임자 등 5명이다.또 제재 대상 기업이나 단체는 남천강 무역회사, 이란에 소재하고 있는 홍콩 일렉트로닉스, 조선혁신무역회사, 조선 원자력 총국, 조선 단군 무역회사 등 5개다. 이들 회사들은 북한 핵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거나, 핵확산 금융거래 및 WMD(대량살상무기) 관련 거래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회사나 기관들이다.이에 대해 통일부는 17일 "정부는 앞으로 제재대상인 이들 5개 기업기관과 5명의 개인에 대한 일체의 거래와 지원, 왕래 등을 금지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2개 물품에 대한 반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지성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건 애슬래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향한 9부능선을 넘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JJB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8분 위건의 로다예가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테베스가 후반 16분경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캐릭이 후반 41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역전승, 리그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박지성은 경기 막판인 후반 43분경 베르바토프와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위건에 일격을 당할 뻔한 위기에서 탈출, 끝내 역전승을 일궈낸 맨유는 남은 리그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보태면 2위 리버풀의 잔여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자력으로 리그 3연패를 확정짓게 된다. 빠르면 오는 16일 아스널과의 홈경기가 맨유의 리그 3연패를 결정짓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맨유가 리그 3연패에 성공한다면 1998-1999 시즌 이후 10년만에 시즌 3관왕(FIFA 클럽 월드컵, 칼링컵, 프리미어리그)을 달성하게 되며, 현재 결승전에 올라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한다면 1966-1967 시즌 셀틱(스코틀랜드)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시즌 4관왕에 등극하게 된다.민주노동당은 2일 경찰의 당 홈페이지 서버 압수수색 방침에 대해 "헌법에 보장한 공당의 정치활동을 심각하게 유린하는 헌정질서 파괴행위"라고 강력 반발했다.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경찰의 투표서버 강제 압수수색 운운은 투표함을 탈취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우 대변인은 "당원 및 민주노동당을 후원하는 국민들의 귀중한 정보가 담겨있는 투표함을, 불법해킹을 밥먹듯 하는 MB경찰에 넘겨줄 생각이 손톱만큼도 없다"며 "경찰은 반민주적 발상 이전에 검증영장의 불법성 논란부터 먼저 해소해야 한다"고 압수수색시 강력 대응할 것임을 경고했다.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정진후 위원장 등 전교조 지도부의 민노당 투표 참여 논란과 관련 “(민노당) 서버 압수수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씨가 8일 김연아 팬사이트인 피버스케이팅닷컴 게시판에 “이번 쇼(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 이후로 다시는 연아가 아이스쇼에 서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죠”라며 향후 아이스쇼에 김연아가 출연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박미희씨는 자신의 아이디 ‘skyhigh’를 통해 ‘그만들 좀 하시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불쾌감을 토로한 뒤 이같이 밝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의 관계자는 “김연아의 어머니가 직접 쓴 글이 맞다. 김연아가 이번 쇼에 출연하는 것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 여러 논란이 일어나는 것에 어머니가 실망해서 이 같은 글을 적으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동안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의 비중이 적은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해왔다. 네티즌들은 아이스쇼 공식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리는 한편 IB스포츠 측에 직접 전화를 걸어 항의하기도 했다.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폭등하고 주가는 폭락하는 등 11일 금융시장이 뉴욕 쇼크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이날 오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무려 37.1원 폭등한 1,420원으로 개장했다. 전날 마감한 뉴욕 역외선물환 시장에서 미국 주가 폭락 및 달러화 강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422원으로 40원이나 폭등한 데 따른 후폭풍이다.그후 환율은 개입성 매물 출현으로 오전 9시4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27.10원 오른 1,4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작년 12월9일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 연말 정부의 시장개입으로 1,250원까지 끌어내렸던 환율이 다시 원대복귀한 모양새다. 미국 주가 폭락 여파로 국내 주가도 폭락장세를 보이고 있다.코스피는 30.45P(2.54%) 내린 1,168.42으로 개장한 이래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금융주가 대폭락한 여파로 국내 증시에서도 금융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코스닥 역시 8.15P(2.14%) 내린 372.11로 개장했다.한편 노무라 증권은 11일자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 기준으로 1210선까지 올라서면서 올들어서만 벌써 7.6% 상승했다"며 "시장에서 리스크 선호가 다시 확대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순매수하고 있지만, 정부의 재정부양책에 거는 기대 등 긍정적인 재료들은 이미 주가에 다 반영된 상태로 이익실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어 "시장은 단기적으로 조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지난 4분기 어닝시즌에서 기업들의 이익 악화가 실망감을 줬고 이처럼 악화된 이익 전망은 향후 몇 분기동안 추가로 하락할 리스크가 있다"며 거듭 이익실현을 권고했다.

친이(親李)계 핵심으로 꼽히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17일 광주에서 가진 `전남도당 핵심당원 교육 특강에서 4·29 재보선 전주 덕진에 무소속 출마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을 겨냥, "지역감정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역감정과 호남차별 해소를 강연 주제로 삼은 정 의원은 "지역감정과 애향심은 다르다. 지역감정은 우리 사회를 왜곡하고 불합리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정치가 제대로 안 되게 만드는 첫 번째 이유"라며 정 전 장관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정 전 장관이 저 `난리를 피우는 것도 지역감정을 이용해서 (의원직을) 한 번 먹어 보겠다는 것"이라며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도 지역감정을 이용해 충청도를 먹었고, 한나라당도 사실 `경상도 당이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처럼 정책이 아닌 지역을 갖고 싸우다 보니 의사결정이 합리적으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엄청난 손해를 보는 것"이라며 각 정당, 정치인들이 조장하는 지역감정과 이에 쉽게 좌우되는 표심을 꼬집었다. 한편, 정 의원은 "그동안 쌓인 `호남 차별을 없애려면 차별을 받아 온 쪽에 더 투자하는 `역차별이 필요하다. `5+2 광역경제권 역시 인구 수와 경제력을 따지면 영남이 2개 경제권, 호남이 1개 경제권이 되는 게 맞지만, 그래서는 차별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차별에 따른 차별 해소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도 한 게 없다. 이명박 정부도 그렇게 했는지는 회의적이다"며 "소장파 의원들이 치열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차별 해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 지역의 당면 과제 가운데 하나인 F1(포뮬러 원) 지원법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 정 의원은 "어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만났을 때도 얘기했다. 그 문제는 잘 알고 있다"며 "정기 국회까지는 잘 마무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은 4일 "앞으로는 박근혜 전 대표가 반대하더라도 역할이 주어지면 당을 위해 나서겠다"며 사실상 박근혜 전 대표와의 결별 선언을 했다.5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 의원은 4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와의 관계는 지금 이야기할 수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그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도 "세종시 원안을 수정해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며 "잘못된 법은 바꿔야 한다"며 박 전 대표의 원안+알파에 반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그는 "세종시는 정책적 측면에서 다뤄야 하는데 정치 문제가 돼 버렸다"며 친이계의 공격 논리를 그대로 사용했다.김 의원은 오는 7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하거나, 지방선거 직전에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는 7일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문국현 선진창조모임 원내대표 무시에 대해 “국민 보기에 민망했다”고 비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이젠 문국현 대표가 공당 대표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어제 2차례에 걸친 협상에도 참여해 앞으로 제대로 된 위치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야협상 평가 과정에 홍 원내대표에 대해 “캐릭터가 강한 양반”이라며 “패를 너무 일찍 깐다"고 평가했다. 반면에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선 “속내가 깊어서 속내를 드러내지 않아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상과정의 가장 힘든 점과 관련, “협상은 원내대표 권한 내에서 결정하게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당내 강경파 목소리에 의해 협상권이 제한된다면 협상이 참 어려워진다”며, 특히 “원내대표가 서로 가합의해서 비밀을 지키기로 해놓고, 다 새버리면 굉장히 어려워진다. 언론에 노출되면 회담이 굉장히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가장 협상하기 힘들었던 법안으로 ‘방송법’으로 꼽으며 “처음부터 여야가 극명한 차이를 보여 수습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합의처리 노력’이란 문구를 둘러싼 여야 신경전에 대해선 “합의처리도 협의처리도 아니기 때문에 각 당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하겠다는 것인지 안하겠다는 것인지 그러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애매하다”고 비판했다.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0일 "우리 정권이 그렇게 무자비하게 사라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엄기영 MBC사장 사퇴 파문을 질타하며 "너무나 서슬이 퍼래 1백년, 2백년 갈 줄 알았던 군사정권이 무너졌던 역사의 교훈을 생각하라"며 말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승리하셨다. 그러나 최시중 방송장악위원장, 그리고 그 뒤에 있는 MB, 승리했다고 생각할 지 모르나 그건 승리가 아니다"라며 "아마 이 정권이 비참한 말로를 맞게 될 것"이라고 거듭 공세를 폈고, 최 위원장은 거듭 "언론을 길들인 적 없고 그렇게 비참한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맞받았다.한편 최 위원장은 종편 선정을 지방선거후로 늦추기로 한 데 대한 이 의원의 조중동 길들이기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종편을 하려면 각 언론사들의 전년도 재무재표가 필요하다. 그러러면 자연히 주총이 끝나야 한다"며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에 대해 길들이기라고 하는 표현 자체가 그 언론들에 대한 점잖은 표현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그는 계속 이 의원이 자신을 방송장악위원장이라고 부르자 "저를 자꾸 방송장악위원장이라고 하신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제 호칭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미국 자동차 시장이 3월에도 판매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대형 자동차업체들이 강력한 판촉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판매대수가 줄었지만 올해 2월과 비교한 판매량은 늘어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올 들어 미국시장에서 계속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산 위기에 처한 제너널모터스(GM)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5만5천334대를 판매, 작년 같은달에 비해 판매량이 45% 감소했다고 1일 발표했다. 포드 자동차는 13만1천102대를 팔아 판매실적이 41% 줄었고, GM과 함께 강력한 자구책을 요구받는 크라이슬러 역시 39% 감소한 10만1천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일본의 도요타는 39% 감소한 13만2천802대를 판매, 미국 시장에 GM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같은 일본업체인 혼다와 닛산자동차도 각각 36%와 38% 판매대수가 줄었다. 그러나 GM과 포드, 도요타 등 주요업체들은 27년 만에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했던 2월에 비해서는 3월의 실적이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는 통상 3월이면 기온이 올라가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나는 계절적인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각 업체의 판촉프로그램 성과 때문으로 분석됐다. 3월 판매된 자동차에 적용된 평균 인센티브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 많은 3천169달러로 집계됐다고 자동차 판매가격 조사업체인 에드문즈닷컴이 밝혔다. 현대차미국법인(HMA)은 지난달 4만721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2월과 비교하면 33% 늘어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 1.4분기 누계 판매대수는 9만5천854대로 작년 동기대비로 0.5% 늘어났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미국판매법인(KMA)도 지난달 2만4천724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시점보다 0.6% 판매량이 줄었으나 2월과 비교하면 12%나 늘었고 1분기 누계 판매량 역시 작년보다 1% 증가했다고 밝혔다.한명숙 공동대책위원회는 10일 검찰의 한명숙 전 총리 소환 요구와 관련, "협의가 이뤄지기 전에 소환이란 내용을 언론에 흘렸다"며 검찰을 맹비난했다.공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은 9일 저녁 변호인단을 통해 한명숙 전 총리가 11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줄 것을 요청해 왔고 이에 대해 변호인단은 한 전 총리와 협의후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답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대위는 또 "2007년 초 총리 공관에서 금품을 건넸다는 허위사실을 다시 일부 언론에 흘리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공개해선 안 되는 수사상황을 악의적으로 특정언론에 유포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공대위는 이어 "검찰은 허위사실을 피의사실인 양 흘리고 일부 수구언론은 검찰 특수 4부를 자임하며 허위사실을 그럴듯한 의혹처럼 부풀리고 있다"며 "검찰과 수구언론의 합작기획수사를 중단해야 한다"며 검찰과 언론을 싸잡아 비난했다.공대위는 "이런 수사는 불법이다. 원칙과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며 "따라서 출석요구도 정상적인 수사절차로 보기 어렵다"고 출석불응 방침을 밝혔다. 공대위는 검찰에 대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형법 126조 피의사실공표죄를 계속 저지르고 있다. 3년 이하 징역 또는 5년 이하 자격정지의 중대한 범죄"라며 "관련자를 수사하고 기소하며 내부적으로는 징계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징계를 촉구했다.공대위는 "한 전 총리에 대한 확실한 의혹이 있으면 특정언론에 비겁하게 유포하거나 주장하지 말고 공개적으로 6하 원칙에 따라 모든 증거를 다 공개하길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납북자가족모임과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우익단체들이 17일 개성공단 통행이 정상화 된 직후, 또다시 대북 삐라 살포에 나선다.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 날 공지사항을 통해 낮 12시 경기 파주시 임진각 자유의 다리 위에서 삐라 10만장에 북한 돈 5천원권 210만원치를 실어 보낸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지난 2월 16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대북 삐라 살포를 재개하려했다가 북쪽으로 향하는 남서풍이 불지 않아 살포를 포기한 바 있다.우익단체들의 삐라 살포로 북한을 자극, 남북 긴장관계에 더욱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몰테일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 지출이 전년보다 7.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사교육비 부담이 줄기 시작했다고 주장한 정부를 머쓱하게 만들었다.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교육비 지출액은 명목 기준 29만1천78원으로 전년(27만1천440원)보다 7.2% 증가했다.이는 지난해 소득 증가율(1.5%), 소비지출 증가율(1.9%)보다 몇 배나 높은 것으로서, 극심한 불황에도 급증하는 사교육비가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항목별로 초등.중등.고등교육 등 정규교육 지출비가 10만2천원인 반면, 학생학원 등 사교육이라 불릴 수 있는 학원 및 보습교육 지출비는 17만7천741원으로 73.5% 더 많았다.전체 교육비중 자기계발비로 볼 수 있는 성인학원 교육비와 기타 교육비는 2만588원으로 7.1%에 불과해, 대다수 가구가 자녀학습비 지출에 발목 잡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지난해 월평균 교육비는 6년 전인 2003년(18만7천298원)보다 55.4% 증가한 것이다. 이는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은 20.1%보다 2.5배 이상 많은 것이어서, 사교육비가 일반물가보다 급등을 거듭해왔음을 보여주고 있다.소득에 따른 교육 양극화 현상도 한층 심화됐다. 소득 상위 20% 가구가 지출하는 교육비는 52만9천2원으로 소득 하위 20% 가구 지출(9만2천140원)의 5.74배 수준이었다. 이 배율이 2003년 4.74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 교육비 지출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또 가구주 교육정도별로 전문대졸 이상 가구의 교육비 지출은 41만8천538원으로, 중졸 이하 가구 지출(9만361원)의 4.63배 수준이었다.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에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김연아(19,고려대)가 경기결과에 강한 만족감을 나타내며 세계선수권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센터에서 쇼트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선 4대륙대회 이후 연습에서 잘 해왔기 때문에 경기때 똑같이 할 수 있었으면 했는데 오늘 잘해서 너무 다행"이라며 "많은 관중앞에서 좋은 경기해서 기쁘고 또 최고점을 경신해서 그순간에 너무 놀랐는데 너무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세계 신기록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경기를 마쳤을 때 잘했다는 생각은 했지만 어느 정도의 점수를 받을지는 몰랐다"며 기대를 넘어선 점수에 거듭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앞으로 이 점수를 또 넘을 수 있을까 부담도 된다"면서도 "하지만 오늘 좋은 경기를 해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연아는 200점 돌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오늘 정말 잘했고 그 느낌은 유지해야 하지만 점수에 대한 생각은 떨쳐버리고 연습때 하던 만큼만 하면 될 것 같다"며 "200점에 대한, 점수에 대한 생각은 안하고 있다"며 200점이란 점수에 구애받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지난해 12월 광공업생산이 사상 최악으로 급락하는 등 제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18.6%나 줄어들었다. 이는 통계청이 1970년 1월이래 광공업 생산 데이터를 집계한 이래 최악의 수치다.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4월까지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지만 5월 8.6%, 6월 6.6%, 7월 8.7%, 8월 1.9%, 9월 6.2%로 한자리 숫자로 떨어지더니, 10월 들어 마이너스(-2.3%)로 반전했으며 11월 -14.0%에 이어 12월엔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이는 극심한 세계불황에 따른 수출 부진 등으로 국내 자동차회사들이 무더기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연관 업종들도 감산 등을 한 결과로 풀이된다.이처럼 광공업생산이 급감하면서 기업들이 설비투자도 대폭 줄여, 성장잠재력까지 크게 잠식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12월 설비투자는 기계류, 운수장비 투자가 모두 줄어 전년 동월대비 24.1% 급감했다. 선행지표인 기계수주 상황은 더 심각해, 공공 부문 및 민간부문의 기계류 발주가 줄어들면서 전년 동월 대비 38.4%나 급감했다.건설기성 또한 공공 및 민간 공사 저조로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했으나, 선행지표인 건설수주(경상)는 정부의 토목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5% 급증했다.12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월 대비 숙박 및 음식점업(-5.7%), 통신업(-4.5%) 등은 부진했으나 부동산 및 임대업(7.0%), 교육서비스업(6.9%), 운수업(1.7%) 등은 호전됐다.문제는 향후 경기를 어둡게 보는 비관론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이다.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 생산지수, 제조업 가동률 지수, 내수 출하지수 등이 부진해 전월 대비 2.5%포인트 하락, 11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1개월 하락 또한 초유의 사태다.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 또한 자본재수입액, 소비자 기대지수, 구인구직비율 감소 등으로 지난달 대비 0.6% 포인트 하락, 13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특히 12월의 경우 수출 -17.4%에 광공업생산 -18.6%를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1월의 경우는 수출이 -30~-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1월 광공업 생산 감소는 또다시 역대 최악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3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 강행을 비난하면서 도지사직에서 물러난 이완구 충남지사를 질책했다.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아직 정부의 대안이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국민과 충청도민을 위한 해결책을 찾아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분이 경솔한 모습을 보여 무척 안타깝다"며 이 지사를 비판했다.한나라당은 이처럼 이 지사를 비난하면서도, 내심으론 자당 소속인 이완구 지사 사퇴가 다른 충남 지자체장들과 도의원들의 연쇄 사퇴로 이어지면서 지역내 반한나라당 정서를 더욱 부채질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이 3일 국민참여당 대표로 공식 입후보했다. 국민참여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이재정 전 장관이 구랍 30일 주권당원들만 볼 수 있는 카페에 올린 입후보의 변을 전했다. 이 전 장관은 글에서 "나는 과거의 당에서 이루지 못했던 나의 꿈을 마지막으로 국민참여당에서 이뤄보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나는 이병완 창당준비위원장으로부터 입당제의를 받았을 때 단호히 거절했었다. 나는 이미 정치를 떠나 학교로 돌아가 있을 뿐 아니라 정치권 밖에 할 일이 아주 많다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정당에 참여하기보다는 학교와 시민단체, 사회기관 등을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과제가 더 많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2010년은 지방선거가 있을 뿐 아니라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체제를 만들어가야 하는데 국민참여당을 중심으로 깨어있는 시민이 조직으로 모여서 노무현 대통령이 남기고 가신 뜻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는 데 이의를 달 수가 없었다"고 수락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가 결코 적임자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당원 여러분들의 추천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저는 당 대표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앞으로 장벽을 허물고 미래를 열어가면서 미래시대를 우리 당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국민참여당은 오는 17일 공식 창당후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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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21일 발표할 보고서에서 전 세계 금융기관들의 부실자산 규모 추정치를 4조달러로 대폭 상향조정할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7일 영국 <더 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IMF는 지난 1월에 올해말까지 미국에서 발생할 부실자산을 모두 2조2천억달러로 추산했으나 이를 3조1천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유럽과 아시아 지역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9천억달러 상당의 부실자산까지 합해 총 부실이 4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앞서 가장 비관적 전망을 해온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의 추정치 3조6천억달러보다도 더 많은 액수로, <더 타임스>에 따르면 이미 1조2천900억달러의 부실자산을 안고 있는 은행과 보험사들은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부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미국 수석애널리스트 폴 에쉬워드는 "처음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그에 연계된 부분에서만 부실이 발생했으나 이제는 일반적인 모기지나 대출, 그리고 신용카드 사업에서도 부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따라서 향후 1∼2년간 미국 금융권의 전체 부실 규모를 산출하는 과정에 부동산 시장의 동향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IMF의 부실 추정치 4조달러는 미국정부가 최근 시가평가제를 무력화하면서 은행-기업 부실을 은폐하기로 한 것도 금융부실이 천문학적으로 급증하는 데 따른 공포때문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새해를 맞아 경쟁적으로 방송진출 선언을 했다. 아울러 2세들을 요직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도 단행했다. 신문-방송 겸영을 둘러싼 여야 극한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하에서 방송법 통과를 기정사실화하며 <조선><중앙>이 본격적인 방송 진출 경쟁에 나선 양상이다.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실험은 끝났다. 실행에 옮길 때"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제가 최악의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한 뒤, "상황이 좋지 않다고 몸을 움츠리고, 방어 자세만 취해서는 안된다"며 "한국의 미디어 산업은 올해를 고비로 커다란 분수령 하나를 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방 사장은 이어 "활자매체를 중심으로 한국 언론계를 선두에서 이끌어 온 조선일보 또한 역사적인 분수령을 넘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작년에 ‘천국의 국경을 넘다’와 ‘강인선 라이브’ 프로그램이 나라 안팎에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우리는 이미 새로운 매체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제 실험은 끝났다. 실행에 옮겨야할 때"라며 방송 진출 선언을 했다. 그는 "우리는 활자 콘텐츠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인쇄 매체로 서비스하고, 음성 콘텐츠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음성 매체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동영상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영상 매체로 서비스해야 한다"며 "회사 경영도 새롭게 탄생하는 다양한 종류의 미디어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도록 크게 변화할 것이며, 올해야 말로 그 모든 변화가 어떤 망설임도 없이 행동에 옮겨지는 첫 번째 해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방 사장은 이처럼 방송 진출을 선언하면서 장남 방준오(35)씨를 경영기획실 산하의 미래전략팀장으로 승진시켜 방송 진출에 대비해 본격적 경영수업을 시작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방 사장의 차남 방정오씨도 현재 경영기획실 미디어전략팀장(과장급)으로 근무중이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나의 가슴 설레"홍석현 <중앙일보> 회장도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말 미국 타임워너의 투자를 받은 대목을 강조하며 새로 진출할 방송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홍 회장은 우선 "국내 교양채널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Q 채널은 세계 굴지의 미디어 그룹인 타임 워너의 투자를 받았다. 카툰네트워크에 이어 다큐멘터리 분야의 합작이 이뤄짐으로써 한국의 방송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타임워너 투자 유치 성공을 강조했다.홍 회장은 이어 경제불황으로 신문 경영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음을 지적한 뒤, "이미 미국과 일본ㆍ유럽 등 유수의 신문사들은 광고와 판매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생존을 목표로 한 합종연횡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미디어 종류가 다양해지는 것과 맞물려 새해엔 이제껏 유례가 없는 글로벌 차원의 미디어산업 재편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존차원에서라도 방송 진출이 불가피함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내의 미디어환경도 급격한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방송 시장의 확대, 민영 미디어랩과 중간광고 허용 등 각종 규제가 풀리면 신문ㆍ방송ㆍ뉴미디어 등 매체간의 생존 경쟁과 업종간의 주도권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신문-방송 겸영 허용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더 나아가 "2009년은 우리 JMnet의 앞 날에 분수령이 될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과거 어느 해보다도 할 일이 많은 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나의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고 방송 진출에 대한 설레임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는 "15년전 중앙일보를 맡게 된 이후부터 나에게는 확고한 꿈이 있다"며 "중앙일보와 JMnet을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초일류 종합미디어 그룹으로 키우는 일이다. 변화를 화두로 내 건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미국과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듯이 우리도 우리 자신, 미디어 업계, 나아가 한국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자"는 주장으로 신년사를 끝냈다.한편 홍 회장도 이처럼 방송 진출을 사실상 공식선언하면서 장남 홍정도(32)씨를 기획담당 이사대우로 승진발령했다. 이로써 지난 2005년 5월 입사한 정도씨는 3년반여만에 이사대우가 되는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문제는 총알, 대기업들과 연대 전망<조선>과 <중앙> 오너의 경쟁적 방송 진출 선언은 야당과 언론노조 등의 강력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이 방송법을 밀어붙이라는 우회적 압박인 동시에, 앞으로 방송시장에서 헤게모니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문제는 총알이다. <조선><중앙> 모두 자력만으로는 방송사업에 소요될 막대한 재원을 조달할 길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경제불황으로 광고수입이 급감하면서 막대한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이에 필연적으로 대기업들과의 연대전선 구축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이미 언론계에는 <조선일보>의 경우 2년여전부터 함께 방송에 진출할 파트너를 물색, 이미 H, C 등 몇몇 대기업들과 암묵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중앙일보>의 경우도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앞서 Q채널에 투자를 유치한 타임워너 등 외국 미디어그룹과의 연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신문과 재계의 방송 진출이 눈앞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양상이다.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9일 한국 8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하나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국민은행, 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의 외화표시 장기 선순위채무 등급을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인 ‘A2’로 하향조정했다. 이로써 종전에 Aa3였던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의 등급은 2단계나 강등됐고, A1으로 1단계 높았던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우리은행의 등급은 1단계 강등됐다. 특히 무디스는 각각 등급 전망은‘안정적’으로 유지했으나 산업은행에 대한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 추가 하향조정을 예고했다. 산업은행이 국책은행으로 쌍용차, 하이닉스 등 각종 구조조정 부담을 떠안고 있는 데 대해 부정적 평가인 셈이다.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4개 은행의 재무건전성 등급은 ‘C’를 받아 향후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올랐다.무디스는 이밖에 이날 하향조정이 되지 않았지만 한국씨티은행의 GLC(global local currency) 예금등급을 하향 검토대상에 포함시키고, A2인 우리금융지주의 외화표시채권등급도 하향 검토대상에 포함시켜 추가 하향조정을 예고했다.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은행들이 금융위기로 외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신용등급을 정부의 외화조달 능력 이상으로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신용등급 하향조정 이유를 밝혔다.공무원들의 시국선언에 대해 정부가 중징계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민주공무원 노조는 "공무원은 정권 아닌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사람들"이라며 시국선언 강행 방침을 밝혀, 정부와의 정면충돌이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민주공무원 노동조합의 정용해 정책실장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중징계 방침에 대해 "우리들이 무슨 특정 정당을 지지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어떤 정치세력을 이롭게 하겠다는 것도 아니다"라며 "우리들은 국민으로서 가진 표현의 자유를 표현하고, 지금 정권이 국민들의 뜻에 반해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국민들이 거리에서 경찰의 폭력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해 이런 문제에 대해서 지적하고, 이런 것들을 고쳐나가자는 노력을 함께 기울이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국정운영 최고책임자를 공직자가 비판한다는 것은 공직사회 전반의 기강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공무원은 정권에 봉사하는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정권의 입맛에 따라 공무원이 움직일 수도 없다"며 "공무원의 진정한 봉사라는 것은 국민들을 위해서 국민들이 바라는 것에 대해서 얘기하고 또 목소리를 내고 이렇게 해서 국민들의 권리가 침해당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고 우리들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명간 발표할 시국선언 내용과 관련해선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듯 지금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말로는 법치를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자신들의 입맛대로 법을 들이대면서 있지도 않은 선(先)징계 운운하고, 또 하지도 않은 시국선언을 놓고 사법처리까지 운운하는 것이 지금 정부가 보이고 있는 태도"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이런 것처럼 국민들도 억압되고 있다. 이 정부는 부자들만 위해서 권력이 움직이고, 서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 또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들으라고만 한다"며 "우리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정부가 귀를 열고 국민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고, 그런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중징계 경고에도 공무원노조가 시국선언 강행 방침을 밝혀 충돌이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연합뉴스

그는 시민선언 발표 형식과 관련해선 "개인적 서명을 받게 되면 정부가 지금처럼 강압적인 방법으로 사법처리 잣대를 들이대기 때문에, 조직의 이름으로 선언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그는 통합전공노의 법원노조, 민공노, 전공노간 의견차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며 "이미 시국선언을 함께 할 것은 전부 합의가 되어 있다. 지금 그것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지금 정부가 강한 탄압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한 논의를 통해서 결정하고자 하는 것이지, 그것을 근본적으로 안 하겠다, 이렇게 하는 조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파면 가능성과 관련해선 "핵심 지도부는 그렇게 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그러나 우리들은 법원의 판결을 믿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생긴다면 법적투쟁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저희들의 행동이 옳았는지 아닌지를 묻도록 하겠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집단 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동유럽의 SOS에 서유럽이 차가운 반응을 보여, 동유럽발 금융위기가 현실로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3월1일 오후, 브뤼셀에서는 27개국 EU(유럽연합) 정상들이 참여하는 EU특별정상회담이 열린다. 동유럽 금융위기 타개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당일 아침 9개국 동유럽 정상들은 별도 회담을 갖고 서유럽에 지원을 호소할 예정이다. 체코의 미레 토롤라네크 총리는 앞서 EU에 보낸 서한을 통해 "우리는 지금 예측불허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서유럽의 지원을 읍소하기도 했다.하지만 서유럽 반응은 냉랭하다. EU 유럽위원회의 토레스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가 아는 한 비(非)유로 가맹국에 대한 추가 긴급융자에 대한 협의는 없을 것"이라고 끊어말했다. EU는 지난해 금융위기가 발발하자 긴급융자 한도를 종전의 120억유로에서 250억유로(316억9천만달러)로 늘려준 바 있으며, 이를 통해 헝가리와 라트비아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더이상 지원을 해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한 셈.그는 루마니아가 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루마니아와 EU 당국자간에 그런 얘기가 오갔음을 인정하면서도 "정식요청은 없었다"며 거듭 지원할 생각이 없음을 확인했다.대신 EU가 내놓은 카드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유럽투자은행(EIB), 세계은행이 향후 2년간 동유럽 은행들에 245억유로(311억달러)를 지원하겠다는 안이었다. EBRD가 60억유로, EIB는 110억유로, 세계은행이 75억유로를 지원하겠다는 것. 하지만 이는 헝가리의 페렌크 듀르차니 총리가 EU에 요청한 동유럽 지원금 1천800억유로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액수다.서유럽이 이처럼 동유럽의 SOS를 외면하는 것은 지금 제 코가 석자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서유럽국가들은 2차 세계대공황에 준하는 위기로 영국-아일랜드 디폴트설이 나돌고 스페인-포르투갈-그리스 등이 휘청대는 등 멀쩡한 나라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극한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다보니 동유럽이 붕괴하면 서유럽에도 엄청난 쓰나미가 몰아닥칠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각자 이해관계가 상충돼 일치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현재 16개 유로존 가입국가들의 은행들은 동유럽에 1조2천500억달러를 빌려주고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와 스웨덴이 많은 돈을 빌려줬다. 한 예로 오스트리아 은행들이 동유럽에 빌려준 돈은 2천300억유로로, 무려 오스트리아 GDP의 80%에 달하고 있다. 동유럽에서 디폴트 도미노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오스트리아부터 휘청댈 판이다.더 큰 문제는 동유럽의 무수익여신(NPL) 비율이 지난해 8%로 급등한 데 이어 국제신용평가사 S&P는 이 비율이 25%까지 폭등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동유럽이 사실상 디폴트 국면에 진입했다는 사실이다.하지만 서유럽은 동유럽 지원의 몫을 IMF에게 떠넘기며 차갑게 등을 돌리고 있다. 동유럽국가들이 서유럽의 이기주의, 보호주의를 연일 성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뉴욕타임스>는 지난 24일 동유럽 디폴트 위기를 다루며 이런 묘사를 했었다.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자 동유럽 국가들은 환호하며 아메리칸 스타일을 추구했고, 서방은행들은 앞 다투어 돈을 빌려줬다. 모두가 전성시대를 구가하는 듯싶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서방은행들이 돈을 갚으라는 청구서를 내밀었다. 그 순간 모든 게 끝났다.”동유럽 디폴트 위기가 점점 눈앞 현실로 다가오는 양상이다. 동유럽 디폴트가 현실로 나타날 경우 2차 세계금융위기가 발발하면서 우리나라도 서방의 자금회수에 따른 금융위기 심화, 대유럽 수출 급감, 동유럽 수출대금 미수 등 각종 후폭풍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사회의 버팀목인 중산층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중산층 비중이 1990년대 초반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이탈자들이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상류층과 빈곤층으로 편입되는 바람에 빈부격차 확대, 불평등도 심화 등 사회의 안정적 기반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16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와 농어가를 제외한 전가구 중 중산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가처분소득 기준으로 66.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66.2%보다 소폭 올랐지만 6년 전인 2003년(70.1%)과 비교해 3.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 빈곤층이 11.6%에서 13.1%로 1.5%포인트 상승한 반면 상류층은 18.3%에서 20.2%로 1.9%포인트 올라 중산층 이탈층이 상류층에 더 많이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체 근로자 중 가장 중간에 있는 사람의 소득인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50% 미만은 빈곤층, 50~150%는 중산층, 150% 이상은 상류층으로 각각 분류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고령화로 1인가구가 늘고 기술진보가 가속화하면서 중산층이 감소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경기침체로 고소득층의 상여금 등 수입이 줄어 중산층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계열을 2003년 이전으로 돌리면 중산층의 붕괴 결과로 상류층보다는 빈곤층의 증가현상이 더 두드러진다.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인 이상 도시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982년 66.7%였던 중산층은 1992년 75.2%로 정점을 기록했다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66.8%로 떨어지고 2008년에는 63.3%까지 하락했다. 1992년과 비교해 11.9%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같은 기간 빈곤층은 7.7%에서 14.3%로 6.6%포인트 올라간 반면 상류층은 17.1%에서 22.4%로 5.3%포인트 늘어났다. 중산층의 기반 약화는 각종 소득분배 불균형지표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전가구 지니계수는 2003년 0.277에서 2009년 0.293로 올라갔다. 지니계수는 0과 1 사이의 값을 갖는데 1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의 불평등 정도가 높다는 뜻이다. 소득하위 20% 소득 대비 상위 20% 소득의 비율인 5분위 배율은 2003년 4.44배에서 2009년 4.92배로 높아지고, 중위소득의 50% 미만자 비율인 상대적 빈곤율도 같은 기간 11.6%에서 13.1%로 상승했다. 또 KDI가 조사한 2인 이상 도시가구의 지니계수는 1991년 0.263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오르기 시작해 2008년에는 0.321로 높아졌다. KDI의 관련통계 작성 시작시기인 1982년(0.316)보다 나쁜 수치로서, 소득불평등도가 1980년대 초반보다 더 악화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뉴라이트전국연합를 비롯한 피랍 탈북인권연대, 국민행동본부 등 21개 우파단체들이 31일 촛불집회에서의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지적한 국가인권위원회 해체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들 보수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권위는 불법촛불시위대를 해산시킨 경찰이 과잉 진압으로 시위대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결정를 하여 불법폭력시위대의 인권만 있고 경찰과 시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다수 국민의 인권을 외면하였다"며 인권위를 맹비난했다.이들은 또 "그 동안 국민들은 인권위가 북한군의 금강산 관광객 피격과 북한 인권에는 침묵하고, 인류 보편적 인권기준이 아닌 그들만의 편향적인 잣대로 사회적 가치를 혼란시키고, 친북좌파적 행보를 일삼아 오던 행태를 바꾸지않고 새 정부에서도 인권위는 변화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앞으로 릴레이 1인 시위는 물론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인권위가 전면 해체될 때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인권위 해체를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이 날 오후 2시 인권위원회 앞에서 해체 촉구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0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소 접촉’ 발언 파문과 관련, “13일로 예정된 헌재의 종합부동산세 위헌 소송 선고는 연기돼야 한다”고 말해, 헌재가 선고를 하더라도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의원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통해 “오는 18일까지 강 장관 발언에 대해 여야가 합의, 법사위와 기재위가 진상조사를 하게 돼있는데 최소한 이게 끝날 때까지는 선고를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이 강 장관 발언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대해 헌재가 다시 검토해줘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강 장관의 발언 때문에 제기된 정부여당과 헌재간의 커넥션이 있다는 의혹도 해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도 “강 장관 발언 자체가 3권 분립이란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것”이라고 강 장관의 파면을 촉구한 뒤, 헌재에 대해서도 “진실이 명백히 밝혀질 때까지 헌재 판결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잘못된 경제정책에 대한 책임과 헌정질서 책임을 물어 강 장관 파면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상임위와 예산결산 특위에서도 강 장관을 인정치 않고 국회를 운영하겠다”며 “이러한 뜻을 모아 내일 오전 우리당 의원들과 지역위원장, 핵심 당원들이 참여해 강만수 해임촉구 및 헌재 판결 연기 등을 촉구하는 대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이용섭 의원도 “진상조사위 차원에서 정식으로 선고 연기를 요청하는 공문을 헌재에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13일에 선고를 하게 되면 헌재도 그 결정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확보하기 힘들어 진상조사위나 헌재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북한은 15일 "남조선당국은 저지른 반공화국죄행에 대하여 온 민족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지 않는 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앞으로의 모든 대화와 협상에서 철저히 제외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라며 향후 우리와의 모든 대화를 끊겠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저녁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외신보도에 의하면 최근 남조선당국자들이 우리 공화국에서의 그 무슨 급변사태에 대비한 비상통치계획-부흥이라는 것을 완성해 놓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남조선당국은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이며 반평화적인 비상통치계획-부흥을 꾸며낸 본산지인 남조선의 현 통일부와 국정원을 즉시 해체하고 무엄한 대결계획작성의 주모자들을 민족의 심판대우에 올려놓고 엄벌에 처하는 응분의 조치를 즉시 취하여야 할 것"이라며 "남조선의 현 통일부와 국정원과 같은 모략기구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그 언제가도 민족의 화해와 협력도, 북남관계의 개선도 이룩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라고 덧붙였다.성명은 더 나아가 "일단 우리 혁명의 최고수뇌부와 존엄높은 사회주의제도를 어째보려는 남조선 당국의 무모한 도발계획이 완성되고 그것이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는 조건에서 청와대를 포함하여 이 계획작성을 주도하고 뒤받침하여온 남조선당국자들의 본거지를 송두리채 날려보내기 위한 거족적인 보복성전이 개시될 것"이라며 "이 성전은 우리 혁명적 무장력을 포함하여 북과 남, 해외에 있는 모든 동포들이 총동원되는 전민족적이며 전면적인 정의의 투쟁으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의 반발은 앞서 12일 <문화일보>가 아산정책연구원 조찬 세미나에서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 재단 이사장이 이날 “한·미 양국은 지난해 북한급변사태대비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면서 “한·미 양국이 노무현-조지 W 부시 정부 때 논의가 봉쇄됐던 북한급변사태대책을 신속히 마무리지은 것은 2008년 9월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의 뇌졸중 발병에 따른 지속적 건강악화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하고 유사 후속보도가 잇따랐으며 이 내용이 외신보도를 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전문가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끄는 최고권력기구 국방위가 "보복 성전"을 선언한 마당에 앞서 북한당국이 먼저 제안한 금강산-개성 관광 재개 실무회담이나 국방위 발표 직전에 나온 옥수수 1만t 수용 의사 등은 모두 백지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일각에서는 남한에 대한 비군부의 저자세에 북한 군부가 강력반발하면서 이같은 초강경 선언을 촉발시킨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낳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이명박 정부가 가능한 한 상반기 중에 개최되기를 희망했던 남북정상회담도 사실상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는 등, 일파만파의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북한의 비난에 대해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논평에서 "확인되지 않은 일부 언론 보도를 근거로 해서 우리 측에 대해 위협적 언동을 하는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유호근 부장검사)는 MBC PD수첩 무죄 판결 이후 정부 등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당시 전공노가 기자회견의 형식을 빌렸지만,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정치적 구호를 외치는 등 사실상 미신고 집회를 해 집시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서초경찰서는 검찰의 지휘를 받아 양성윤 노조위원장에게 17일 오전 11시까지 경찰에 나오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당시 집회를 주도한 노조 간부들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전공노 수사가 이 단체의 이념적 성향을 떠나 불법집회를 엄단하겠다는 원칙 아래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공노는 검ㆍ경의 수사가 `명백한 노조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공노 관계자는 "당시 기자회견은 MBC PD수첩 무죄 판결을 지지하는 내용의 회견문 낭독이 주가 된 것이었다"며 "이를 불법집회로 모는 것은 정권 차원에서 진행 중인 노조 탄압 시나리오의 하나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과 PD수첩 무죄 판결 이후 법원에서의 불법집회와 판사들에 대한 위해 행위는 단체의 성격을 불문하고 엄벌하겠다는 수사 원칙을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수사도 이 원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전공노는 지난달 21일 MBC PD수첩의 광우병 왜곡ㆍ과장 보도에 무죄 판결이 나온 직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여당과 검찰의 사법부 독립 훼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탈북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비서도 15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맹비난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절대로 사과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황씨는 이날 <자유북한방송>을 통한 강연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너무나도 잘해줬다"고 주장하며, 노 전 대통령 국민장을 거론하며 "자격이상으로 국민장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이 자살한 사람을 위해서 국민장까지 한 데 대해서 자기반성을 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그가 자살하게 된 것은 자작지열(自作之裂)"이라며 "자기가 자살을 불러왔고 자기가 자살했다"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누가 여기서 정치적 보복을 했나"라고 반문하며 "우리 현재 정권은 정치적 보복을 할 수준도 못됐다. 정치적 보복은 고사하고 정당하게 답변도 하지 못하는 주제인데 무슨 보복이냐"고 주장했다.그는 또 시국선언을 하는 교수-종교계를 향해 "지금 ‘시국선언’을 발표하는 사람들은 김정일 집단의 머리와 가깝다"며 "지금 그 사람들의 주장이 김정일 집단과 논조가 같다"고 색깔공세를 펴기도 했다.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의 경남지사 출마에 반발해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조강지처론을 펴며 반발한 것과 관련, 친박 구상찬 한나라당 의원이 7일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고 질타했다. 구 의원은 이날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비판한 뒤 "정통 보수 여당인 한나라당이 오늘날 국민들로부터 대립과 갈등의 당으로 보이게 된 것은 그 첫 번째 요인이 이방호 전 총장의 18대 총선 때 공천권 남용 때문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지난 총선때 공천학살을 거론한 뒤 "공천학살 후 개인적인 친소관계로 자신의 지인들에게 공천을 준 것으로 알려졌고, 그것으로 인해 오늘날 친이-친박의 충돌의 단초가 되었던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아는 사실"이라며 "그런 그가 경남지사 출마를 하며 내가 당의 조강지처라고 주장하며 당의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정말 낯 뜨거운 작태"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 전 총장은 그 잘못된 공천에 대해 책임지거나 사과한 사실조차 없다"며 "이 전 총장은 지금이라도 당을 반목과 대립, 갈등과 비난의 장으로 만든 것을 시인하고 당과 국민 앞에 사죄하고 그 다음에 국민과 도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플레이어와 뱅커가 똑같은 합계를 가지게 되면 이것은 타이(Tie) 즉, 비긴 것이고, 플레이어와 뱅커의 배팅은 지급되지도 가져가지도 않습니다.

무소유의 가르침을 전하고 실천한 법정(法頂)스님이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에 몸을 맡긴 채 먼 길을 떠났다. 지난 11일 오후 1시51분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입적한 법정스님의 법구는 13일 오전 스님의 출가 본사인 전남 순천 송광사 전통다비장에서 다비됐다. 법정스님의 이번 생 마지막 길을 지켜보려고 이날 송광사에는 아침 일찍부터 전국 각지의 불교신자와 스님 등 추모객 3만여 명이 몰렸고, 송광사를 품은 조계산 언덕에 자리 잡은 다비장에도 1만5천여명이 운집했다.전날 길상사를 떠나 송광사 문수전에서 밤을 지낸 법정스님의 법구가 이운되기 시작한 것은 이날 10시, 범종 소리와 함께였다. 법구는 길상사를 떠나던 모습 그대로 대나무 평상에 모셔진 채 가사를 덮은 상태였고, 대웅전 앞에서 부처님께 마지막 3배를 한 후 다비장으로 향했다. 추모객들은 일제히 합장하고 "나무아미타불" 등을 염불하면서 법정스님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고, 다비장으로 향하는 거대한 행렬에 동참했다. 또 상당수 추모객은 일찍부터 다비장으로 모여들어 자리를 잡기도 했다. 학인 스님 8명이 조를 짜 교대해 이운한 법구는 송광사 주차장 입구에서 약 800m 산길을 올라 오전 11시께 다비장에 도착했다.법구는 장작더미가 쌓인 인화대 위에 모셔진 후 다시 참나무로 덮였고, 이어 11시41분 스님 9명이 장작에 불을 붙이는 거화(炬火) 의식을 거행하면서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에 맡겼다. 이날 법정스님의 법구를 이운하는 행사에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법흥스님,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 쌍계사 조실 고산스님, 전국선원수좌회 전 대표 혜국스님 등 불교계의 큰스님과 중진스님이 대거 참석했다. 또 이계진, 김학송 한나라당 의원, 이강래, 서갑원 민주당 의원,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정계인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법정스님의 법구는 14일 오전 10시까지 계속 다비된 후 타다 남은 뼈를 모으는 습골 의식을 거쳐 문도들에게 전달된다. 유골은 법정스님이 오래 머무르던 강원도 오두막, 송광사 불일암, 길상사 등지에 산골될 것으로 전해졌다.김형오 국회의장은 25일 미디어법 직권상정에 대한 비난여론이 빗발치는 것에 대한 피곤한 심경을 드러냈다.김형오 의장은 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미디어 관련법으로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면서 "국회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아니 오히려 밀려오는 중압감에 몸을 가누기가 어렵다. 어서 빨리 해방되었으면 한다"고 피로함을 노정했다. 김 의장은 "결단을 내려야 할 그 때 그 자리에 제가 있었고, 결정을 내린 사람으로서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그는 "왜 국회의장이 가만히 있느냐 하는데 워낙 할 말이 많아 저도 머리 좀 식혀야 할 것 같다"면서 "이 법은 지난 8개월 간 우리 국회의 뜨거운 이슈였으며, 저는 양쪽으로부터 평생 얻어먹어도 족할 만큼 욕을 많이 먹었고 정말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김 의장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서도 "인터넷이 요란하다. 제 욕도 많고, 왜 의장은 3일간이나 침묵을 지키느냐고 한다"며 인터넷의 비난여론을 거론한 뒤, "사실 마음이 참 편치 않다. 오늘 새벽에 제 입장을 적어 참모진에게 정리하라고 했더니 `좀 더 있다가 하자며 한사코 만류하는 데 마음은 불편하지만 며칠 더 쉬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통해 "언론악법 날치기 후 침묵하던 김형오씨가 자신의 홈피에 글을 남겼다"며 김 의장을 김형오씨라고 표현해 더이상 그를 국회의장으로 인정하지 않음을 전제한 뒤, 김 의장 글에 대해 "개그도 이 정도면 천재적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노 대변인은 "왜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을 했는지 이제야 알겠다"며 거듭 김 의장을 힐난했다.경찰이 27일 오전 미디어법 강행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전국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주도했던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을 자택에서 긴급체포, 정부가 본격적으로 언론노조와 MBC노조 등 파업참가 세력에 대한 사법처리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오늘 오전 7시30분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 위원장을 경기도 파주의 자택에서 체포해 경찰서로 데려오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언론노조 총파업이 불법 정치파업으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어 언론노조 재파업을 막기 위해 최 위원장에 대한 사법처리에 본격 착수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으며, 언론계 등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최 위원장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 직후 이명박 대통령을 임기 전에 하야시키는 강도높은 대정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직업을 갖기보다 현모양처가 되길 바란다"는 황당 발언에 대해 여성기자들과 여성계가 강력 반발하며 적극 대응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파문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20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한국여기자협회는 최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일선 여기자들의 강한 불만을 수렴해 22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는 유감과 비판의 내용이 담긴 성명 발표와 앞으로의 대응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유인경 여기자협회 감사(경향신문 선임기자)는 "최 위원장의 발언은 여러 여건으로 인해 출산을 미루는 여기자뿐만 아니라 같은 고민을 겪고 있는 여성 직장인들을 죄인 취급한 것"이라며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여성 직장인들이 국가적 재앙(저출산)의 원인인 것처럼 표현한 것은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데 협회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유 감사는 또 "여성상에 대해 자연인으로서 개인적 의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여기자들이 모여있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것도 따님의 사례를 모범사례인 것처럼 언급한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라며 "국민 정신을 좌우하는 방송과 통신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분의 발언이라 더 우려스럽다"고 말했다.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도 이날 “그럼 기자들이 일 그만두고 집에 가서 애나 낳으라는 것이냐”며 “대꾸할 가치도 없는 황당한 발언”이라며 “최시중 위원장의 발언은 상식에 비춰 봐도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사회에 맞지 않는다”며 “방송계를 이끄는 방송통신위원장의 기본 자격도 갖추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하며 여성계의 적극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는 “여기자는 일과 가정을 함께 맡고 있는 이들로 이들에게 애나 낳으라는 것은 상식적인 의식도 없는 것”이라며 “이는 언론계에서 일하는 여성 기자들을 무시한 발언으로 당사자들과 여성계는 듣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들에게 집에 가서 애 낳으라고 한다고 출산율이 높아질 것 같으냐”고 반문한 뒤, “경제 활동 참가율과 여성 고용율이 높은 나라의 출산율이 높다는 통계자료는 이미 나와있다. 최 위원장은 이런 세계적 흐름도 읽지 못하고 있다”고 일갈했다.이밖에 다음 아고라에도 최 위원장의 발언을 비판하는 글이 메인으로 올라오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비판여론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한 네티즌은 "최 위원장님...현재 대한민국 경제에 불어닥친 한파로 인하여 중산층은 몰락하고 서민들의 생활은 더욱 피폐해지면서 하루하루가 그저 고통일 수 밖에 없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혹시 알고 계시는지요?"라며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가정에서 할 일도 많은 가운데 대형마트로 일반 가게로 조그마한 공장으로 그저 일거리가 있는 곳이라면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는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고 계시는지요? 또 그렇게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와 잠시의 쉴틈도 없이 밀린 집안일들을 헤치우거나 얘들 뒤치닥거리를 하며 인생이란 것이 이렇게 힘들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고 계십니까?"라고 반문했다.그는 "아울러 지금의 저출산 문제는 단순히 애를 낳지 않으려는 풍토라 하기보다는 그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기 위한 환경이 적절치 않아 그런 것이 아닐까요? 솔직히 평범한 가정의 부모 입장에서 하나도 아니고 그것도 둘,셋 나아가 넷 이상의 자녀를 낳아 키우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까요?"라고 꾸짖기도 했다.법원이 검찰에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 대한 공소장을 변경할 것을 권고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19일 "검찰의 기소가 범죄사실조차 특정되지 않은 엉터리임을 법원이 인정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반색한 뒤, "이제 야당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를 표적 기소한 검찰은 큰 내상을 입게 되었다"며 "재판부의 엄정한 판결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하며, 국민 또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한 전 총리에 대한 정권의 정치공작을 준엄하게 심판할 것임을 우리는 믿는다"며 한 전 총리에 대한 무죄판결을 확신했다.실제로 민주당은 법원이 검찰에 대해 기소장 변경을 권고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 일각에서는 검찰이 공소장 변경을 하지 않을 경우 공소 기각까지 시사한 게 아니냐고 해석하며 크게 반색하는 분위기다.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자진사퇴를 촉구하자 "제발 그렇게 이야기하지 말고 위기관리하는데 열심히 하는데 좀 도와달라"고 읍소했다.강 장관은 이 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의 질타에 이은 민주당 의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해 진땀을 흘렸다. 강 장관은 자신의 경질 요구에 대해 발끈하던 예전 회의 때와는 확연히 다르게 풀죽은 모습으로 퇴진론을 잠재우기 위해 부심하는 모습을 보였다.김종률 민주당 의원이 "아름답게 용퇴해라. 그것이 대통령 부담 덜어주는 길"이라고 주장하자, 강 장관은 "오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짧게 답한 뒤, 더 이상 대응을 삼갔다. 이어 박병석 민주당 의원도 사퇴를 요구하자, 강 장관은 "제발 그렇게 이야기하지말고 위기관리하는데 열심히 하는데 좀 도와달라"며 "그런 식으로 해 가지고 누구한테 도움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강 장관은 지금 상황과 관련, "지금 위기상황으로 가고있다"며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은 내년 상반기까지 간다고 보는 것이 최악의 견해"라며 경제상황이 위기국면에 진입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국내상황은 세계위기가 전이돼 일어나는 일"이라며 "지금 위기로 가고 있다"며 거듭 위기론을 강조했다.민주당은 27일 한나라당이 이종걸 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키로 한 것과 관련, “유인촌 장관 사퇴 주장에 대한 물 타기”라고 규정한 뒤 “한나라당은 먼저 국회.국민을 무시한 유인촌 문화관광부장관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비난했다.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동료의원은 제소하고 피감기관장인 유 장관에 대해선 그냥 넘어가면 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화살을 유 장관에게 돌려 “공인이라면 대통령의 호칭을 생략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만약 본인을 졸개라는 것에 분개한 것이고 화풀이 대상을 언론으로 설정한 것이라면 황당무계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모든 장관들이 쌍말을 하고 나중에 ‘미안하다’고 하면 끝나나”라고 반문한 뒤, “한나라당은 교훈을 세워야 한다는 입장에서 이 의원 제소로 물 타기나 하려하지 말고, 유 장관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 달라”고 유 장관과 한나라당을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김대중 대통령이 치매노인처럼 얼어 있다가 합의한 것이 6.29 선언이다’라는 등 이런 말을 유 장관이 들었다면 아마 폭력을 행사했을지도 모를 것”이라며 그동안 전여옥 등 한나라당 의원의 문제 발언들을 열거한 뒤 “한나라당이야 말로 스스로의 족적을 돌이켜보고 반성해야 한다”고 비꼬았다.세계선수권 2연패에 도전하는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이 결전의 땅 로마로 출국했다. 박태환은 17일 출국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서 출전하는 세 종목(200, 400, 1,500m)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최고 기록을 깨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이어 "이탈리아로 10일 정도 일찍 출발한다"며 "몸 조리를 잘해서 첫 날 400m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지난 2007년 멜버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바 있어 이번 로마 세계선수권 첫 날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대회 2연패와 함께 나머지 지유형 200m와 1,500m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박태환은 로마 현지기온이 평균 32-33도로 무더운 데다 야외 수영장에서 경기를 펼쳐야 하는 것과 관련, "대회가 열리는 수영장이 그늘이 없다. 지난 아테네 대회와 같이 대기실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 전지훈련에서 야외수영장에 대한 충분한 적응을 거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지난 1-2월과 4-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가주대에서 장거리 훈련의 대가 데이브 살로 감독의 지도 아래 지구력과 턴, 잠영(돌핀킥) 보완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주말을 제외하고 하루에 두 차례씩 약 4시간 동안 야외 수영장에서 물살을 가르며 이번 로마 대회가 치러질 야외수영장에 대한 적응력도 키워왔다. 박태환은 경쟁자로는 "오사마 멜루니(튀니지)와 장린(중국) 등 탑 클래스 선수들이 많다. 종이 한장 차이다. 그 선수들과는 메달 색깔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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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융시장을 이틀째 뒤흔든 두바이발(發) 쇼크가 주춤하는 듯한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이것이 과거 아르헨티나와 러시아에서 시작된 금융 위기들과 유사한 신흥시장 전반의 충격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라 제기됐다. 블룸버그가 28일 전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보고서는 두바이 사태의 "꼬리 위험(tail risk)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것이 심각한 국가부도 사태로 악화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그렇게될 경우 지난 2000년대초 아르헨티나와 1990년말 러시아에서 각각 시작된 것과 같은 신흥시장 전반의 금융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보고서는 두바이의 국가 부도는 "신흥시장에 대한 자금 유입이 급작스럽게 중단되고 세계경제 회복을 크게 후퇴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BOA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번 사태가 두바이의 기업 문제에 국한되고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구제받거나 아니면 시장 우호적인 부채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BOA는 두바이의 총 부채가 880억달러 가량이라면서 이것이 국내총생산(GDP)의 10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2006년 기준 공공부채율이 GDP의 172.1%이며 이것이 2010년에는 199.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경우 61.7%이던 것이 97.5%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더 타임스는 28일 두바이 사태가 제 2 금융 위기로 확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영국 은행들이 UAE에 가장 많은 돈을 빌려주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가운데 영국 정부의 구제를 받은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가 두바이 월드에 최대 23억달러의 여신을 주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집계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지난해말 기준 HSBC가 UAE에 170억3천만달러가 노출돼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스탠더드 차터드는 77억7천만달러를, 바클레이스의 경우 35억8천만달러가 각각 물려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CNN 머니는 미국 은행들도 두바이 사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전했다. CNN은 CMA 데이터 디비젼의 분석을 인용해 두바이의 채무 불이행(디폴트) 확률이 35.82%로 나타났다면서 씨티그룹이 공개하길 거부했으나 월가 은행들 가운데 두바이에 가장 많이 물려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JP 모건은 씨티가 물린 돈이 19억달러 가량인 것으로 분석했다. 로시데일 증권의 리처드 보브 애널리스트는 CNN 머니에 "월가에 대한 두바이 사태의 잔물결 효과(ripple effect)가 우려된다"면서 "이것이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월가 은행들이 영국 금융시장과 깊게 연계돼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는 두바이에 대한 "간접 노출이 상당한 규모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브는 채권 보증과 부도위험 상품 거래가 복잡하게 맛물려 있다면서 문제는 그것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기 힘들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JP 모건에 따르면 스탠더드 차터드, HSBC, RBS 및 바클레이스가 두바이 월드에 물린 300억달러 이상이 디폴트 위험이 있다고 CNN 머니는 지적했다.신흥학원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기동 부장검사)는 22일 이 학원 전 이사장인 강성종 민주당 의원의 부친 강모 목사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강 목사가 여든이 넘은 고령에다 건강이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먼저 변호인을 통해 서면조사했으나, 답변에 미흡한 부분이 있어 이날 오전 강 목사를 소환해 10시간가량 조사하고서 오후 9시께 집으로 돌려보냈다. 검찰은 1994∼2006년 신흥대학 강의동 등의 신축공사에서 공사비를 실제보다 높게 책정하는 수법 등으로 공금 50여억원이 빼돌려진 당시 정황과 가담 여부 등을 캐물었으나, 강 목사는 공금 횡령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 목사의 진술을 토대로 이르면 내달 초 강 의원을 불러 횡령된 자금의 사용처 등을 조사한 뒤 이들 부자를 포함한 재단 관계자들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번 공금 횡령 과정에서 차명계좌가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계좌의 실소유주와 자금의 최종 사용처를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재단 사무국장 박모씨와 건설업체 회계 담당자를 여러 차례 소환했으며 박씨에 대해서는 곧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강 목사는 신흥대와 한북대, 신흥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신흥학원과 안산공과대, 벽제중, 고양외고가 포함된 지선학원을 설립한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학원 재벌로 아들인 강 의원과 함께 이들 학교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방한 중인 도날드 창 홍콩특구 행정수반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의 금융안정포럼(FSF) 가입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창 행정수반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홍콩은 금융위기의 경험과 창 행정수반의 리더십으로 경제위기에 잘 대처하고 있다"며 "리마 APEC 이후 예상은 했지만 실물경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창 행정수반은 이에 "경제 위기가 격화될수록 협의하고 함께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홍콩은 아시아 경제위기에서 많은 교훈을 배웠고, 매우 튼튼한 금융시장을 가지고 있다. 홍콩은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부양, 기업을 강화하고 실업률을 줄이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소개했다.이 대통령과 창 행정수반은 양측간 교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2010년 교역규모 2백50억불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창 행정수반은 홍콩의 한류문화에 대해 설명했고, 이 대통령은 양측간 문화-인적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답했다.이승엽의 소속팀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주니치 드래곤즈를 꺾고 6년만에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요미우리는 25일 일본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CS) 제2스테이지 4차전에서 라미레스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6-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1무1패로 작년 CS에서 주니치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2002년 시즌 우승 이후 6년 만에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승엽은 롯데 마린스 시절인 2005년에 이어 일본 진출 이후 두 번째로 일본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전날 3차전에서 역전 3점포를 쏘아올린 이승엽은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팀의 5번째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엽은 이번 CS에서 16타수 4안타(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주니치의 톱타자 이병규는 이날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요미우리는 4회말 선두타자 기무라의 좌전 안타와 오가사와라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맞는 무사 1, 2루의 기회에서 다니와 사카모토의 연속 적시타로 귀중한 2점을 선취했다. 2점을 먼저 실점한 주니치는 6회초 공격에서 4번타자 타이론 우즈가 요미우리 선발 다카하시로부터 좌측 펜스를 넘어 천장밑에 있는 광고판을 직접 맞히는 대형 솔로 홈런을 터트려 한 점을 추격한데 이어 8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병규의 안타와 모리노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또 다시 우즈가 깊숙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주자 이병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주니치의 우즈에게 2타점을 빼앗기며 동점을 허용하자 이번에는 요미우리의 4번타자 라미레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라미레스는 8회말 선두타자 데라우치가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하자 주니치의 구원투수 다카하시를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2점짜리 결승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요미우리는 이후 이승엽과 다니의 연속 볼넷으로 맞은 1사 2, 3루 기회에서 쓰루오카와 가메이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주니치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로써 올시즌 센트럴리그 챔피언의 위상을 재확인한 요미우리는 11월 1일부터 퍼시픽리그 우승팀인 세이부 라이온스와 대망의 일본시리즈 챔피언을 놓고 7전4선승제의 승부를 벌이게 됐다. 요미우리 하라 감독은 2002년에도 세이부를 맞아 4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안은 바 있다.캄보디아를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경제인들을 만나 양국이 농업, 산림, 지식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 4대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놈펜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훈센 총리가 주최한 `한-캄보디아 경제인 오찬에 참석, 훈센 총리의 국가발전 전략인 `사각 전략에서 착안한 양국간 미래협력 방안으로 `4각 협력을 제의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우선 농업과 관련, "이번 방문을 계기로 농업분야의 협력과 바이오에너지 등에 대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캄보디아는 농업분야에서 커다란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고 한국은 전국적인 새마을운동을 통하여 낙후된 농촌을 근대화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농업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산림분야 협력과 관련해선 "한국이 개발하기로 한 20만ha의 조림사업은 캄보디아의 산림을 복원하고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며,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윈-윈 사업"이라며 "이는 또한 세계적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양국 녹색협력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식서비스 산업 협력과 관련해선 "현재 캄보디아에는 500여 개가 넘는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분야도 섬유봉제업에서 시작하여 최근에는 금융, 통신, 문화관광산업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며 "양국은 이러한 지식기반 서비스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의 여지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선 "한국은 70년대부터 국내에서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전력, 도로, 철도 등의 인프라를 건설한 풍부한 경험과 기술 그리고 자본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캄보디아의 신도시 및 인프라 건설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뒤 첫날인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가가 5%대의 폭락을 했다. 정치축제는 끝나고 냉엄한 경제현실이 시장을 다시 지배하기 시작한 양상이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6.01포인트(5.05%) 떨어진 9,139.27에 거래를 마쳐 9,100대로 주저앉았다. 다우지수는 장중에는 500포인트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나스닥 종합지수는 98.48포인트(5.53%) 내린 1,681.64를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2.98포인트(5.27%) 떨어진 952.77에 거래를 마쳐 하루 만에 다시 1,000선 밑으로 내려왔다.이날 주가 폭락은 실물경제 악화를 알리는 각종 경제지표 발표로 촉발됐다.미 공급관리협회(ISM)가 이날 내놓은 10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는 44.4를 기록, 전달의 50.2에서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이 지수의 발표가 시작된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도 극심한 침체의 늪에 빠져들기 시작했음을 보여준 것.ISM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 3일 발표된 ISM 10월 제조업지수가 38.9로 전달의 43.5보다 더 떨어지며 2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함께 제조업-서비스업이 동반침체에 빠져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용 악화 소식도 주가폭락을 이끌었다. 이날 발표된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미국의 민간 고용은 15만7천명 줄어 전달의 2만6천명 감소에 비해 더 많이 줄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0만2천명 감소보다도 훨씬 많이 줄어든 것으로, 6년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전문가들은 오바마에 대한 기대가 크기는 하나 그가 지금같이 나쁜 경제상황을 단숨에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루스벨트 대통령도 1929년 대공황에 힘입어 대통령이 됐으나 최악의 공황적 상황을 일단 진정시키는 데에는 3년이상이 걸렸다. 아발론파트너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피터 카디요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어제 증시는 오바마의 승리 예상으로 크게 올랐지만 이제는 다시 현실로 돌와왔다"면서 "시장은 오바마가 경제 계획을 내놓기까지 관망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명박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유엔 안보리 등을 통해 국제사회가 단합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며 거듭 유엔 안보리 회부 방침을 밝혔다. 반기문 총장은 "오는 9월 22일이 유엔 총회 개회일인데 올해는 특히 이날을 기후변화정상회의를 하기로 의결을 했다"며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유엔총회에 즈음해 3차 G20 정상회담이 뉴욕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 이 대통령은 유엔정상회의 참석은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한편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기본법을 만드는 나라는 우리 밖에 없다"며 "4대강 살리기 등 긴급재정지출에도 녹색성장 산업을 포함했다"고 주장했다.반기문 총장은 이에 대해 "대통령께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아젠다를 제시해서 국제회의에 가면 한국을 좋은 사례로 거론한다"고 화답했다.수자원공사와 국토해양부가 4대강 사업 착공일자를 맞추기 위해 불법 TF팀을 만들어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불법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8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자원공사와 국토부가 4대강 턴키 1차분의 착공일자를 10월 12일로 정해놓고, 기초자치단체 의견 수렴을 배제한 채 불법 TF팀을 만드는 등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통상의 실시계획 승인절차는 사업 시행자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국토부에 올리면 국토부가 이를 심의하여 보완, 수정의 과정을 거쳐 승인을 내주는 절차를 밟게 돼 있다. 이 과정은 아무리 빨리도 1개월 이상이 걸리며 경인운하의 경우도 최대한 단축해 33일이 걸렸다. 조 의원은 "하지만 4대강 턴키 1차사업 3개 공구의 실시계획 신청, 협의, 승인 기간은 지난 1일 실시계획 신청이 제출, 9일 승인될 예정으로 단 9일 만에 이뤄져 관계부처의 의견수렴 및 각 지자체의 의견수렴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상 유례 없는 불법적 TF팀을 만들어 착공일자를 맞추려고 수자원공사법까지 위반하고 있다"며 "오는 12일로 예정돼 있는 착공계획은 즉각 중단해야 하고 현재 진행 중인 실시계획 승인절차는 원천적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렇게 불법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을 지속시킬 수 없다"며 "국회 국토해양위 이름으로 12일 예정된 착공에 대해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실물경제 침체로 유명백화점,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등 오프라인은 말할 것도 없고,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시작된 투잡유행과 함께 붐을 일으켰던 온라인쇼핑몰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마이너스 온라인쇼핑몰 사이트 좀 사주세요"7일 온라인사이트 매매서비스 업체인 <사이트프라이스>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매물로 나온 온라인 쇼핑몰사이트 등록건수는 총 1천516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29%나 급증가했다. 하지만 실제로 판매된 쇼핑몰사이트는 총 215개로 매매등록 건수의 14%에 불과하다. 매물은 특히 의류관련 쇼핑몰사이트가 많은 비중을 차지해, 올해 10월까지 매매등록된 것 중 48.5%가 의류 쇼핑몰이다. 판매된 쇼핑몰사이트의 경우에는 60.4%를 차지했다. 또한 재고물품 거래현황에서도 의류제품이 85%를 차지했다. 사이트프라이스 관계자는 "운영상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이트 매도등록은 늘어나는 편이나 등록된 사이트에 비해 판매현황은 저조하다”며 “A쇼핑몰의 경우 매매가 3번이나 이뤄진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가입 회원수가 15만명이 넘는 한 온라인쇼핑몰 운영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최근 창업관련 문의보다 이른바 땡처리나 폐업관련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 별도로 마련된 사이트매매 코너에는 하루에 보통 사이트 매매 등록건수만 30건이 넘고, 재고물품 처리요청 등록건수도 40건 가량에 달한다. 소비자들의 저가상품 구매도 감소추세비교적 창업이 쉬운 오픈마켓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최근 개인형 온라인쇼핑몰보다 초기창업비용이 적고 신규 단골고객을 증가시키기에 유리한 오픈마켓에서 창업하는 사업주가 늘어나고 있다. 오픈마켓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G마켓의 2008년 3분기 실적의 경우, 거래 수수료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373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는 지난 2분기에 비해 0.35%가 감소한 수치다. 상품 평균 객단가가 2~3만원인 오픈마켓에서 추석이 코앞이었던 3분기 매출이 2분기 매출보다 적다는 것은 올해의 ‘불경기’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의미다. 소비자들이 저가상품 구매에도 지갑을 닫고 있는 것.오프라인 매장에서 의류사업을 하던 경험으로 오픈마켓에 도전했다가 포기한 한 사업자는 "작년도 힘들다 힘들다했는데 올해는 더하다"며 "도매에서 힘들게 발품 팔아 예쁜 옷을 찾아 올리기 무섭게 경쟁업체가 더 싼 가격으로 저품질의 비슷한 디자인을 만들어 올리면 대책이 없다. 천을 만져보라고 할 수도 없고... 10원이라도 더 싼 옷을 찾는 곳이 오픈마켓이다. 단골확보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온라인쇼핑몰 관련업체도 힘들어온라인쇼핑몰 연관업체들도 대불황의 직격탄을 맞기란 마찬가지다. 한 쇼핑몰 사이트 개발 관계자는 "매일 밥 먹듯이 하던 야근도 요즘은 거의 없다"면서 "사이트 개발 의뢰가 많이 줄어 걱정이다. 이럴 때는 사이트 관리비 받아서 유지해야 하는데 그것도 경쟁업체가 많아 금액이 적다. 그나마 거래 업체에서 관리비를 결제일에 꼬박꼬박 주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될 판"이라며 탄식했다. 광고업체 관련자도 "개인형 온라인쇼핑몰 붐이 일었을 때, 키워드 광고 매출이 상당했으나 최근에는 키워드 광고 문의도 많이 줄었다. 경기가 안 좋아서인지 키워드 광고에도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불만 섞인 사업자들의 전화도 많이 받는다"면서 "사업자들이 비용을 줄이려고 일명 노가다 광고(인터넷 게시물을 이용한 광고)를 많이 하는 듯하다"며 광고 급감에 난감해했다.이명박 대통령은 29일 "대운하의 핵심은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것이나 우리 정부에서는 그걸 연결할 계획도 갖고 있지 않고 내 임기 내에는 추진하지 않겠다"며 재임기간중 한반도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연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운하가 필요하다는 내 믿음에는 지금도 변화가 없으나 이 문제가 정치적 쟁점이 돼 국론을 분열시킬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한 대운하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선 "많은 분들이 4대강 살리기에 대해 이름만 바꿔 대운하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며 "이런 글들을 읽으며 정말 가슴이 답답했다. 정부에 대한 불신의 벽이 너무 높구나 하는 안타까움 때문"이라며 대운하와 4대강 사업은 무관함을 강조했다.그는 "세기의 가장 중요한 자원인 강을 이대로 둘 수는 결코 없다"며 "지난 5년 간 평균으로 보면 연간 홍수 피해가 2조7천억원이고 복구비가 4조3천억원이나 들었다. 수질개선 비용 등 다른 비용을 빼더라도 매년 7조원이 넘는 돈이 땜질식으로 강에 투입됐다. 그래도 들어간 3년치 정부예산만 들이면 미래를 보고 강을 종합적으로 살릴 수 있다"며 비판여론에도 최소 22조원에 달하는 4대강 사업 규모를 줄일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중도실용 선언 논란과 관련해선 "최근 제가 얘기하는 중도실용도 무슨 거창한 이념을 이야기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갈등하며 분열하지 말고 국가에 도움이 되고 특히 서민과 중산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우리의 마음을 모으자는 것"이라고 해명했다.한편 이 대통령은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생계형운전자 특별사면 호소에 대해선 " 벌점 등으로 면허가 취소된 생계형 직업 운전자들에 대해서는 특별 사면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제헌절 또는 광복절 사면을 시사했다. 그는 "그렇지만 내 임기 중에 일어난 사회지도층의 권력형 부정과 불법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차례 밝힌대로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자유선진당은 20일 용산 철거민 참사와 관련해 “이번 사건은 경찰의 강제진압이 단초를 제공한 측면이 강하다”며 경찰을 비난했다. 권선택 선진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생존권을 요구해온 철거민들에 대해서까지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는 등 강력한 공권력을 행사한 것에 대해서는 과잉진압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진당은 그러나 아직 진상규명이 파악되지 않은 만큼, 민주당 등 야당들의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파면 요구에는 동참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선진당은 또 이명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을 구성, 발생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발생현장을 방문키로 했으며,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서울경찰청, 소방방재청 등 유관부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소재를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선진당은 이와 함께 서울시의 재개발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보완대책 마련에 착수키로 했다.

몰테일

상승세를 타던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멈칫하는 양상이다.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29~30일 휴대전화로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주 전 조사(9월16일) 때보다 0.3%포인트 상승에 그친 40.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주 전보다 0.5%포인트 높아진 47.7%를 기록했다.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온 이 대통령 지지율에 일단 제동이 걸린 것으로 해석 가능한 대목이다. 이 대통령이 30일 G20 정상회담 유치 특별기자회견을 가질 정도로 G20 유치가 지지율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염원하고 있으나, 정운찬 총리를 비롯한 인사청문회 파동 등으로 별무소득인 모양새다.지역별로는 전남광주(▲10.0%p)와 인천경기(▲6.5%p)에서 지난번보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50대 이상(▲7.3%p) 역시 긍정평가 증가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지난 조사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39.1%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1%포인트 하락한 27.1%에 그쳐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가 다시 두자릿수인 12%포인트로 벌어졌다. 지난번 큰 폭으로 떨어졌던 자유선진당이 세종시 논란의 여파로 충청표가 집결하면서 2.2%포인트 상승한 5%의 지지율로 3위로 조사됐으며, 민주노동당(3.9%), 친박연대(2.9%), 창조한국당(2.2%), 진보신당(1.9%)이 그 뒤를 이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40.6%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유시민 전 장관(13.4%)이 2위로 조사됐고, 이어 정동영 의원(10.7%), 정몽준 대표(9.2%), 손학규 전 대표(5.3%), 오세훈 서울시장(4.0%), 이회창 자유선진당총재(3.9%), 김문수 경기지사(1.9%)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응답률은 30.9% (통화시도 3,236명)였다.한나라당은 18일 강원, 충남, 경북도당 등 3개 지역의 공심위 구성안을 심의·의결, 중앙당 공심위를 포함한 16개 시.도당 공심위 구성을 완료했다. 정미경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중앙당 공심위를 포함해 16개 시도당 공심위 구성이 완료된 만큼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강원도당 공심위는 황영철 위원장을 비롯, 권성동 부위원장, 정인억(동해·삼척 당협위원장), 조동용(속초·고성·양양 당협위원장), 박세환(철원·화천·양구·인제 당협위원장), 황철 강원도의회 교육사회위원장, 오준기 중앙당 청년위원회 자문위원장, 이희춘 상지대 학술정보원장, 김선희 강원대 인문대학 인문과학 연구소 HK연구교수, 김선옥 한라대 정보통신방송공학부 전임강사, 최돈수 사회복지법인 장애아전담 보육시설 원장 등 11명이다. 충남도당 공심위는 이훈규 위원장, 김호연(천안을 당협위원장), 김태흠(보령·서천 당협위원장), 이준일 충남도당 부위원장, 이한선 충남도당 인권위원장, 손풍삼 전 국방부 대변인, 김용웅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이사, 이주선 아산시 민주평통자문위원, 강난숙 국세청 기준경비율심의회 위원 등 9명과 여성 2명을 추가해 임명하기로 했다. 경북도당 공심위는 김태환 위원장을 비롯해 정희수 부위원장, 이철우, 강석호, 성윤환 의원, 이병호, 이근식, 한재숙, 허증수, 이영희, 권은주 당협위원장 등 11명을 구성했다. 당 지도부는 이밖에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9개 당협에 대한 인선작업도 마무리했다. 서울 광진을 이병웅(전 광진을 당협 사무국장)을 비롯해 은평을 강석준(전 은평을 당협 사무국장), 수원장안 박흥석(전 경기일보 편집국장), 경기오산 공형식(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 대구 지역본부장)이 임명됐다. 대전 대덕, 충남 당진, 전남 함평·영광·장성,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등 남은 4개 당협은 추가 공모를 진행 중이며 부산 사하을, 경남 김해을 등 2개 지역은 추후 발표키로 했다. 특히 박찬숙 전 의원의 지난해 10월 재보선 패배로 공석이 된 경기 수원.영통 당협위원장에 강재섭계 고희선 전 의원을 당협위원장으로 추인했다. 고 전 의원은 직전까지 경기 화성을이 지역구였다. 한편 한나라당은 국민공천배심원단 구성과 관련 각계각층의 전문 분야 대표 인사들의 추천을 받아 오는 23일까지 최고위에서 의결할 예정이다.새해 첫 출근일인 4일 전국에 폭설·혹한 경보가 내려져, 출근 길에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된다.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새벽 경기 서해안부터 시작해 경기 남부와 충청도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은 3일 밤 11시를 기해 인천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4일 오전에는 눈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5㎝ 안팎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오후 늦게나 밤부터는 서울ㆍ경기도부터 눈이 점차 그치겠지만 강원도 산지에서는 5일까지 눈이 이어지고 동해안 지방은 4일 밤부터 5일 아침 사이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서해안에서는 4일 밤부터 7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산지는 5∼20㎝, 서울, 경기도, 충청남북도, 강원도(산지 제외), 경북북부는 2∼7㎝, 경상북도(북부 제외), 전라남북도, 경남서부내륙, 서해5도는 1∼5㎝, 경상남도(서부내륙 제외), 제주도산간은 1㎝ 내외다. 혹한도 함께 찾아와, 기상청은 또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 안팎이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을 밑도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25일 "한나라당은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나와 야당을 흠집 내려는 시도를 중단하기 바란다"며 한나라당을 맹비난했다.

발단은 한나라당이 전날 <노무현 정부 인사청문회 현황> 자료에서 2006년 12월 실시된 이용섭 건교부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아파트 분양을 위한 위장전입 의혹, 상속세 탈루 의혹, 병역 기피 의혹이 있었다"고 주장한 데서 비롯됐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국세청장(2003.3), 행자부장관(2006.3), 건교부장관(2006.11) 후보자로서 3번에 걸쳐 국회 인사청문회를 받았으나 3번 모두 직무 수행 자질과 능력 면에서 뿐만 아니라 도덕성 면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특히 국세청장 후보자로서 실시된 국회 인사청문회는 위원장이 한나라당 의원이었으며 한나라당이 다수당이었음에도 업무능력 및 도덕성 면에서 적격한 것으로 판정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03년 3월 이용섭 국세청장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면 "병역, 재산 등 후보자 개인의 청렴과 도덕성에 있어서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였고, 후보자의 자질 및 능력에 있어서도 오랜 세제 분야 경험으로 국세청장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이라고 적혀있다. 2006년 3월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도 "병역의혹, 재산관련 사항에 대해서 특별한 문제점은 없다고 보았음"이라고 적시했고, 2006년 12월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 역시 "후보자 개인의 재산, 병역 등 도덕성 및 청렴성에 관하여 특별한 문제가 없었음"이라고 기록돼 있다.이 의원은 "사실이 이와 같음에도 한나라당이 이 시점에서 당시 거론도 되지 않았던 사안이나 특정 의원이 단순 질의한 내용을 마치 의혹이 있는 것처럼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은 당시 청문회에 참석했던 국회의원들과 국회를 무시한 행위이며 정운찬 총리후보자와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도덕성 문제를 덮기 위한 정치적 비판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의 즉각 사과를 요구했다.송민순 민주당 의원에 이어 이용섭 의원도 한나라당 자료가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한나라당은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는 분위기다.

강창일 민주당 의원은 17일 국사편찬위원희의 좌편향 근·현대사 교과서 개정 논란과 관련, “고민한 흔적은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일부 뉴라이트 세력의 요구에 굴복했다는 느낌”이라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것을 가지고 이념논쟁을 일삼으려는 일부 우익 집단사람들의 작태가 심히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편찬위가 북한 정권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실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현 교과서에도 객관적인 서술을 하고 있는데, 비판적인 부분을 실어야 한다는 의도를 잘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그는 편찬위가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제국과 임시정부를 계승한 정통성 있는 국가임을 설명하라고 권고한 것에 대해선 “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라며 “이를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6.25 전쟁 때문에 자유민주주의 경제개발에 국력을 집중하는 정치운용이 나오게 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쟁을 치른 나라는 자유민주주의가 억압된다”며 “독재권력, 권위주의, 장기집권 체제를 찬양하고 합리화하는 논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고 힐난했다.우익단체들이 앞으로 3개월간 대북 삐라 살포를 중단하겠다던 말을 하루만에 없던 일로 뒤집었다. 이들을 "존경스럽다"고 극찬했던 한나라당 입장에서 보면 당혹스런 상황 전개다.앞서 삐라살포를 3개월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던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납북자가족모임은 25일 "앞으로도 대북 전단을 계속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와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이날 통일부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대북정책에 시간적 여유를 주고 일부 국민들이 북한정권의 진실을 분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중단하기로 했으나 북한의 12.1조치를 보고 계속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경향신문>이 광고 급감에 따른 경영난으로 사원들에게 2월 급여를 절반만 지급했다. 이영만 사장은 급여 하루 전인 24일 "2월 급여를 실 지급액의 50%만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이 사장은 본인을 포함한 임원진 4명은 경영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급여를 반납하겠다고 덧붙였다. <경향>은 앞서 지난 20일 서울 정동 스타식스 4관에서 전 사원이 모인 가운데 비상경영설명회를 열고 노동조합, 사원주주회, 회사쪽이 참여하는 ‘노사주 협의회’를 구성해 조직 슬림화, 의무적 무급휴직, 임금 삭감 등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경향>은 경기침체와 함께 주된 수입원인 광고수입이 급감하면서 창사이래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올해 1분기 신용위험이 역대 최고로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6개 국내 시중은행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들을 면담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59로 1999년 조사 실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위험지수가 0을 기준으로 100에 가까울수록 신용위험도가 높음을, 마이너스(-) 100에 가까울수록 낮음을 의미한다. 중소기업 신용위험지수는 2003년 카드 사태 때 처음 50을 보인 이후 2007년 2분기까지 6까지 낮아졌다가 지난해 4분기 56을 기록한 데 이어 이어 59로 더 높아졌다. 대기업 신용위험지수 역시 4분기 28로 급등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31을 기록, 현대그룹 왕자의 난 직후인 2000년 4분기 40이후 가장 높아졌다.가계 신용위험지수도 지난해 4분기 25로 오른 데 이어 올해 1분기 31까지 상승하며, 카드 사태를 겪었던 2003년 3분기 44이후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남북문제와 관련, "진전은 없으나 진전을 위한 기초는 성공적으로 닦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국방연구원에서 2010년도 외교부 등으로부터 외교-안보분야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2009년 한해는 외교나 안보문제, 국방에 있어서 많은 변화를 겪었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아가고 있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2010년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며 "국방계획에 있어서도 대한민국 국군이 있어서 우리는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었고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한단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국방문제 뿐 아니라 외교, 통일에서 낡은 생각, 관습에 젖어서 하는 일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낡은 관성 타파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새해 경제운영과 관련해선 "정부는 비상경제체제를 해체하지 않고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하면서 내년 상반기를 지나면 다시 평가할 것"이라며 "아직 대한민국은 비상경제체제임을 이해해 달라"고 거듭 신중론을 견지했다.국내 귀국후 100일을 맞은 이재오 한나라당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표와의 향후 관계에 대해 "이제 삼세판이 남은 거지"라며 일전불사의 입장을 밝혀, 파란을 예고했다.이 전 의원은 13일자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와 박 전 대표 관계는 일대일이라고 한다. 경선 때는 내가 반대캠프를 지휘해 박 전 대표가 졌고, 그전에 내가 당(黨)대표에 출마했을 때 박 전 대표가 강재섭을 밀어 다 이긴 판을 엎어버렸다. 그때 중립만 지켰다면 내가 당대표가 됐고 오늘의 분열이 없었을 것이다. 서로 주고받은 것이 일대일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감정이 북받치는듯 3분여간 눈물을 보이며 인터뷰를 멈췄다가 "100일 만에 처음 하는 인터뷰에 박근혜 질문이 나와서, 꿈에도 생각 안 했다. 감정이 많이 흐트러진 게 사실이다. (박근혜에 대한 감정을) 마음속 밑바닥에도 묻어 두지 말자고, 결심하며 돌아왔다. 온갖 소리 다 해도 대꾸 한마디 안 했다. 그런데 그걸 질문했다. 겉으로 듣기 좋은 말만 하면 내가 위선자가 된다. 하지만 왜 지금 시점에 내 입으로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현실적인 벽(壁)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자, "장애물이면 넘어가야 하는 것이다. 그 앞에서 피해가거나 돌아가는 재주는 부리진 않는다. 난 인생을 그렇게 살지 않았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히면서도 "미국서 돌아올 때 모두 잊었고, 내 마음을 열어놓았다. 때가 되면 박 전 대표를 찾아가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향후 자신의 행보와 관련해선 "100일이 됐다. 내가 죄진 사람도 아닌데. 입 닫고 지냈으면 근신할 만큼 한 거고, 내가 딱히 근신할 일을 했나. 만에 하나 분란이나 시끄러워져 대통령께서 국정을 이끄는 데 조금이라도 누(累)가 될까 봐 조심한 것이다"라며 "대선이 끝난 지 일년 반, 총선이 끝난 지 이미 일년이 지났으니, 한 정치인이 자중을 하거나 심사숙고를 해야 할 물리적 기간은 끝났다고 봐야…"라고 말해, 향후 왕성한 정치활동을 예고했다.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선 "장삿속으로 하는 분은 아니라고 확언한다. 대통령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도 있고. 그런 게 안타깝다. 정말로 대통령은 일을 하고 싶어한다. 딴 사심이 없다"며 "대통령이 하시려고 하는 일을 하게 만들어주는 참모들이 많았으면"이라며 참모들을 질타하기 시작했다.그는 이 대통령의 취임초 국정 혼선과 관련, "참모들의 책임이 크다. 대통령이 하겠다는 일이 옳다면 장관이나 청와대 실장·수석들은 모든 걸 바쳐 하게 해줘야 한다. 대통령이 일을 못 한다면 그 사람들에게도 공히 책임이 있는 것"이라며 "참모들이 자리에 급급하기보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대통령이 어떤 일을 하려는가를 정확히 알고 자기 몸을 던져야 한다"며 거듭 참모들의 보신주의를 질타했다.그는 자신의 당 복귀시 한나라당이 파국으로 갈 것이란 우려에 대해선 "내가 가만히 있어도 뒤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며 "역사는 그런 사람들에 의해, 불평불만 분자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이 아니다. 미래를 보고 나아가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다. 정치는 반대자가 있게 마련인데, 그 반대자의 말에 얽매여 역사를 포기하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며 정면돌파 의지를 거듭 분명히 했다.국내 주가가 28일 미국의 소비심리 급랭, GM으로의 추가 공적자금 투입 검토 같은 미국발 악재가 잇따르면서 급락했다.코스피지수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로 전날보다 39.82포인트(2.41%)나 급락한 1,609.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일 이동평균선(1,637.45)과 60일 이동평균선(1,626.47)이 잇따라 무너진 것이어서 향후 주가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코스닥지수도 13.48포인트(2.68%) 급락한 488.82을 기록, 485.87로 마감한 지난 7월17일 이후 3개월여 만에 490선 아래로 다시 주저앉았다.이날 주가 급락의 주역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현·선물시장에서 동시에 대규모 매도 공세를 전개, 지수 급락을 주도했다. 이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747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만911계약을 순매도해 1천104억원의 프로그램 차익매도를 유발했다. 이같은 선물매도 규모는 지난 5월26일 1만2천704계약 순매도 이후 5개월만에 최대 규모여서, 향후 주가 추가하락을 의미하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외국인들이 이처럼 민감한 반응을 보인 데에는 10월 미국 소비자지수가 전달의 53.4에서 47.7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가장 결정적 작용을 했다. 미국의 경기부양자금이 동나면서 재정효과가 소멸, 다시 소비가 얼어붙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불안을 증폭시켰기 때문. 이와 함께 미국 주가가 향후 20% 가량 크게 하향조정받을 것이란 월가의 잇딴 전망도 악재로 작용했다.여기에다가 이미 정부로부터 2차례에 걸쳐 125억달러의 지원을 받은 GM의 금융자회사 GMAC에 미국 정부가 또다시 최대 56억달러의 공적자금 투입을 검토중이란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 뉴스도 악재로 작용했다. GM 위기 등 잠재됐던 미국의 부실이 다시 표면화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증폭시킨 것.이밖에 대만 국적 해운사 TMT가 자금난에 시달리고, 독일 컨테이너선사인 페터 될레 시파르츠가 구제금융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외국인들이 국내 조선-해운업계 주식을 매도한 것도 주가 폭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우리나라보다는 낙폭이 적었지만 아시아 주요 증시도 미국발 악재에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1.35%)와 대만 가권지수(-1.61%)는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지수도 장중 한때 3000선이 무너지는 등, 미국발 악재에 다시 세계금융시장이 긴장하는 양상이다.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시범경기에서 두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13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1루수 겸 5번타자로 출전, 0-0으로 팽팽히 맞서 있던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오릭스 선발 곤도 가즈키로부터 중견수 뒷쪽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2점짜리 선제 홈런을 뽑아냈다. 지난 10일 히로시마과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쳐낸 이후 2경기 만의 홈런포다. 이승엽은 이날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얻어 출루한 데 이어 4회말에 투런 홈런을 터뜨렸지만 6회말 1사 1,2루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후 7회초 수비에서 오다지마와 교체됐다. 이날 3타석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시범경기 타율 3할5푼3리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홈런 등으로 7회까지 3-0으로 앞섰지만 8회초에만 대거 6실점을 하는 바람에 3-6으로 역전패했다.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4일 미디어법 강행처리후 실시한 민주정책연구원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한나라당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크게 고무된 반응을 보이며 향후 강력한 대정부투쟁을 예고했다.정세균 대표는 이날 의원직 사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주정책연구원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은 33.8%의 국민 지지를 받고 있고, 한나라당은 27.3%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며 "지난 6월에 우리가 한나라당을 누르고 앞섰었다. 그러나 그 당시에 한나라당을 우리가 앞지른 것과 이번에 앞지른 것은 성격에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민주당이 일시적으로 한나라당을 앞질렀던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폭풍 덕이었다는 의미인 셈.정 대표는 "그 당시에는 우리의 자력으로 한나라당을 누른 것이 아닌 측면도 있었다고, 솔직히 인정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이번에 우리가 한나라당을 앞지른 것은 우리가 열심히 싸워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어 국민의 지지를 확보한 것"이라며 열심히 싸워준 의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그는 이어 "앞으로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더 큰 지지를 받으려면 제대로 싸울 때 가능하다고 말씀드린다. 이것은 민주당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실증"이라며 "여론조사가 과학이라고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지난달 2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50일 만에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외국을 다녀온 가족으로부터 4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등 하루 새 15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12일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27세 남자의 가족 3명이 발열, 인후통 등 증세가 있어 정밀 역학조사 결과 인플루엔자A(H1N1)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가족은 52세, 47세 여성과 29세 남성으로 모두 긴밀 접촉자이다. 또 지난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입국한 19살 남자 유학생의 누나(22세)도 19일 감염 증세가 나타나 보건소에 신고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보스턴에서 귀국한 74살 남성과 15일 하와이,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하고 돌아온 27살, 26살 여성, 위스콘신에서 온 3살, 8살 어린이 등 미국 귀국자 9명과 호주 입국자 26살 여성, 캐나다 입국자 26살 남성 등도 확진환자로 밝혀졌다. 이들은 모두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타고온 항공편을 확인해 승무원, 탑승객, 긴밀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20일 싱가포르에서 SQ600편으로 귀국한 대만의 43세 여성은 공항검역 과정에서 발열증세가 나타나 추정환자로 분류돼 역학조사 중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신종플루 발생 환자 수는 105명, 추정환자 1명, 격리치료중인 환자 37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이 15명의 확진환자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방학기간 귀국하는 유학생, 연수생이 늘어나고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를 다녀오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눈에 띄게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미국 등 위험지역을 다녀온 가족이 발열, 인후통 등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있으면 가급적 접촉을 삼가고 보건소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19개 미국 대형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절반을 넘는 10개 은행에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보도가 나와 그동안 한곳도 자본확충이 필요치 않다던 미정부 및 월가 주장이 얼마나 허구였나를 새삼 실감케 하고 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340억달러의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미국 정부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나타났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당초 추가 자본이 필요없으며, 필요하더라도 수십억달러 정도라던 BOA 자본 확충 규모보다 엄청나게 불어난 것이어서, 그동안 미정부와 월가가 의도적으로 부실을 축소은폐해 왔다는 의혹을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 BOA는 지난해 10월 250억달러의 공적자금에 이어 같은 해 12월 200억달러 등 총 450억달러의 공적자금 자금 지원을 받은 상태다. 여기에다가 이번에 340억달러를 추가하면 지원금 총액이 거의 800억달러에 도달해 돈 먹는 하마라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소식통은 이밖에 이번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은 19개 미국 은행들 가운데 약 10곳이 추가적인 자본확층이 필요하며 BOA의 추가 자본확충 규모가 가장 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BOA와 마찬가지로 이미 45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씨티그룹에도 추가로 100억달러의 자본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주말 씨티그룹이 정부 측으로부터 100억달러의 신규 자본 투입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씨티그룹은 재무 상태가 건전하다며 그 규모를 줄이기 위해 미연준, 재무부 등 관련 당국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당초 미연준은 4일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려 했으나, 자본확충 대상으로 확정된 씨티 등이 강력 반발하며 로비를 전개하면서 오는 6일로 발표일을 늦췄다가 또다시 7일로 늦춘 상태다.문제는 미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상대적으로 미국경제 전망을 전향적으로 평가한 데다가 시가평가제 등마저 없앤 뒤 실시한 것이어서, 실물경제 악화가 가속화할 경우 미 금융기관들의 부실은 더욱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그 결과 투입해야 할 공적자금 규모도 더 커질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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