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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jiza드라마

dujiza드라마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14일 자신이 집권하면 재임기간중 코스피지수 5000이 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이 무책임한 허풍이라고 맹비난했다.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 발언을 소개한 뒤, "그런데 이명박 후보가 이런 말을 한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85포인트 하락한 1895.0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명박 후보의 객장 방문이 투자가들의 실망으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꼬았다.김 부대변인은 "코스피지수 예측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명박 후보가 코스피지수 5000포인트를 얘기할 수 있지만 10000포인트라는 전망을 내놔도 뭐라할 사람이 없다"며 "그러나 코스피지수나 환율 전망을 자제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또는 인하문제를 얘기해선 안되듯이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은 코스피지수 예측만큼은 해선 안된다.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코스피지수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이 코스피지수를 예측했다면 '아무도 알 수 없는 일 큰 소리나 쳐보자'는 것과 다를바 없다"며 거듭 이 후보 발언을 비난했다.한나라당이 29일 언론들이 김경준 누나 에리카 김과 잇따라 인터뷰를 하면서 BBK 의혹을 증폭시키는 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구해우 한나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요사이 언론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에리카김 등 ‘국제금융 가족사기단’을 인터뷰하는 데 바쁜 것 같다"며 불만을 표시하며 "그런데 BBK 김경준 주가조작, 횡령사건의 직접적인 피해자이고 2002년 옵셔널벤처스코리아 관리이사로까지 활동했던 ‘김경준 주가조작 피해자모임’ 송동식 대표에 대한 인터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며 형평성을 문제삼았다.구 부대변인은 "송동식씨는 ‘이명박 후보가 책임이 있다면 많은 피해자들과 전문가, 책임변호사들이 지난 5년6개월동안 이 후보에게 손해배상청구도 한번 하지 않았겠느냐’라고 말하였고, ‘에리카김은 김경준과 함께 BBK USA와 옵셔널벤처스 본사를 세운 뒤 해외펀드를 통해 옵셔널벤처스코리아 주식을 매수해 주가조작에 참여하였고, 김경준의 처 이보라는 옵셔널벤처스코리아 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문서위변조와 주가조작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라는 구체적인 증언까지 하고 있다"며 송씨 주장을 소개했다.그는 "그런데도 불구하고 언론이 김경준과 공범인 에리카김이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믿기 힘든 자료와 주장들에 대해서는 여과 없이 인터뷰하면서도 사건의 직접피해자이고 그 회사의 관리이사로까지 활동한 ‘김경준 주가조작 피해자모임’ 송동식 대표에 대한 인터뷰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언론의 공평성에도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거듭 언론에 불만을 토로했다.이명박 대통령이 햇볕정책에 대해 "북한이 옷을 벗어야하는데 옷을 벗지는 않고 옷을 벗기려는 사람이 옷을 벗었다"고 비판한 데 대해 민주당이 "이 정부 출범이후 남북문제는 그야말로 꼬일 대로 꼬아서 꽈배기같은 정책이 되어버렸다"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힐난한 뒤,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적어도 한반도 평화와 남북문제에 관한 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현 정부의 책임자가 푸념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이러다 대북강경책이 기승을 부리고 남북관계가 되돌릴 수 없는 수렁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든다"고 거듭 비난했다.한편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일본 경제논객 오마이 겐이치의 '독도의 한국 실효권 인정후 독도 해저자원 및 어업 공유' 주장에 공감을 표시한 데 대해 "일본의 억지주장에 맞서 대한민국의 영토주권과 역사주권을 지켜야 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당연하다는 일본인의 주장을 수용한 듯한 위험천만한 주장을 했다니 참으로 충격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부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모금을 해 미국 언론에 전면광고를 싣고, 한 유명연예인은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광고를 사비를 들여 전 세계에 알리고 나서고 있는 마당에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일본인의 주장을 깊이(?) 이해하는 발언을 한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해서 지켜야 할 대한민국의 대통령임을 잊지 말기를 다시한번 엄중히 당부한다"고 거듭 힐난했다.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시 김해 봉하마을 사저로 갖고 갔던 대통령기록물을 반납했다. 정진철 국가기록원장과 조이현 연구관, 전산전문가 등 관계자 6명은 18일 오후 2시15분께 노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를 방문, 노 전 대통령 측과 3시간 가량 대통령기록물 회수를 위한 협의를 벌였으나 결국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국가기록원 측은 대통령기록물이 "운반시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한 훼손 등에 대비해 별도의 하드디스크 사본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노 전 대통령 측은 "이미 만들어 놓은 데이터 사본이 있기 때문에 추가 복사는 불필요하다"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협상이 결렬되자 노 전 대통령 측 비서진 7명은 오후 8시25분께 기록물이 저장된 컴퓨터 서버 하드디스크 14개와 카피 14개를 일반 승용차 3대와 승합차 1대에 나눠 싣고 경기도 성남의 국가기록원 산하 대통령기록관으로 출발, 19일 새벽 0시25분께 성남의 대통령기록관에 도착해 임상경 대통령기록관장에게 기록물을 전달했다.국가기록물의 '완전한 원상 반환'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수령거부 입장을 보이던 국가기록원은 노 전 대통령 측이 반환한 기록물을 '임시 보관증'을 써주는 조건으로 수령했다.임상경 관장은 "전직 대통령 예우에 어긋함이 없도록 하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뜻에 따라 노 전 대통령 측이 가져온 국가기록물을 일단 받기로 결정했다"며 "정상적인 방법으로 수령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 받은 기록물들은 최고의 안전장치와 보안장치를 갖추고 있는 대통령기록관 전문 서고에 보관될 것"이라고 말했다.노 전 대통령 측의 김경수 비서관은 이에 대해 "앞서 전달된 국가기록원 공문에 18일까지 기록물을 반환하라고 명시돼 있어 하드디스크 봉인 등의 작업을 거쳐 직접 전달하기로 한 것"이라며 "국가기록원이 18일 오후 반환협상 마지막 시점에서 행정안전부 지침을 받아 결정하겠다며 30~40분을 끌었다"며 최종 마감시한을 20여분 넘긴 이유를 밝혔다.민주당은 28일 서민과 중산층의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현재 10%인 부가가치세율을 7%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소속 의원 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진표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부가 무리한 성장정책과 거꾸로 된 환율정책을 써 서민들이 물가폭탄을 맞고 물가폭등으로 부가가치세가 3조원 더 걷힐 전망"이라며며 "더 걷히는 세금을 돌려주기 위해 내년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부가세율을 7%로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부가세율 인하로 2.7%의 물가하락 요인이 발생하며 자영업자 등 499만명에게 평균 267만원의 세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은 물가가 안정되면 2010년 8%, 2011년 9%, 2012년 10%로 차례로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당초 민주당은 부가가치세를 5%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당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자 이를 7%로 상향조정해 당론으로 확정지었다. 한편 민주당은 현재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비(非) 자치단체 등 3∼4개 계층으로 된 지방행정체제를 개편, 70개 정도의 자치단체로 통합하는 내용의 가칭 '지방행정체제 개편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우윤근 제1정조위원장은 "현 행정권역 체제는 21세기 정보화 시대에서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고 행정권역과 생활권역이 일치하지 않아 비효율적"이라며 "시와 광역시, 도를 폐지하고 현재 234개 시군을 50~70개 정도로 줄이고 광역화하는 방향의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회 지방행정체제 개편 특위를 구성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되, 필요시 개헌과 함께 국민투표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21일 박희태 고문이 당권-대권 분리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대조적으로 당권-대권 분리를 규정한 현행 당헌당규 고수 방침을 밝혀, 벌써부터 총선 공천 주도권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강 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현재 당이 만들어놓은 지도체제가 내년 7월 달까지 가니까, 그 전에 무슨 당헌당규를 바꾸고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나는 그건 결코 바꿀 수가 없다"며 당권-대권 분리를 규정한 현행 당헌.당규를 내년 총선때까지 적용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그는 이어 "야당일 때는 대권 자체가 없다"며 "그러니까 (야당때 한나라당이) 당권-대권을 분리한다고 한 것은 결국은 우리가 여당이 되고 대통령을 배출한 당일 때를 예상하고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권과 대권을 분리한다는 취지는 제왕적인 대통령, 제왕적인 총재를 만들어서 국회 여당이 전부 대통령의 거수기노릇을 하는 그런 일은 없어야 된다는 취지에서 만든 것"이라며 "그 취지를 살리면서,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당과 대통령 당선자와의 관계가 아주 유기적으로 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서로 주례회동을 한다든지 여러 가지를 통해서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기능을 잘 만들어야 된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 "친박, 친MB, 이런 식으로 해서 몇%, 몇% , 이렇게 하는 것은 절대 맞지 않다"며 "당헌당규에 따라서 이제 당지도부도 지나치게 공천에 관여하지 말고 객관적인 기구를 만들어서 좋은 사람, 또 사심 없이 정권교체를 위해서 열심히 일한 사람, 이런 사람을 중심으로 국민들한테 상품을 내놓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와 관계 설정에 대해선 "제일 중요한 것이 당 화합 아니겠나"라며 "그 축에 박근혜 전 대표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저도 박 대표하고 자주 만나고 앞으로 해서 많은 좋은 뜻을 당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대한핸드볼협회가 일본과 대조적으로 아시아핸드볼연맹(AHF)에 벌금을 내기로 해 일본과 한국에서 비난여론이 일자, 벌금을 내지 않기로 입장을 바꿨다.핸드볼협회 관계자는 7일 <뷰스앤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4일 긴급 상임이사회의에서 AHF의 벌금에 대한 납부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핸드볼협회는 국제핸드볼연맹(IHF)에 대해 지난 1월 올림픽예선 재경기 결과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에 대해 "너무 앞서간 내용"이라면서 "IHF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없을 것"이라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AHF 벌금납부 거부와 IHF에 대한 배상청구 백지화 입장이 일단락 된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거듭 확인하며, "IHF와의 공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국가안전기획부(현 국정원)의 불법 도.감청 의혹을 폭로했던 전 국정원 직원 김기삼씨는 3일 국민의 정부가 정권 초기부터 김대중 당시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위한 `공작'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날 자신의 거처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연합뉴스 등 일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정부 첫 해인 98년 5월 국정원 내에 `노벨상 공작 담당관'이 임명됐고, 99년 12월부터는 청와대 주도로 노벨상 수상을 위한 계획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김 씨가 국정원 문건을 토대로 직접 작성했다며 이날 제시한 A4용지 10쪽 짜리 자료에는 98년 3월부터 2000년 12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시점까지 자신이 `공작'이라고 보는 행사 내지 사건들이 일지형식으로 담겼다. 일지는 주노르웨이 대사의 노벨연구소 및 노벨위원회 간부 면담, 노벨위원회 주요인사 방한 초청, `감옥에서 대통령까지' 스웨덴어판 출간, 2001년 잰 엘리아손 스웨덴 외교차관 비밀 방북 등을 노벨상 로비의 방증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 씨는 "공작을 입증할 국정원의 내부문건을 갖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내가 공개하면 짜깁기한 것이라고 반박할텐데 그렇다면 내가 문건을 공개하는 의미가 없다. 동교동측이 반박하면 그 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씨에 의해 노벨상 `수상공작'의 주도자로 거명된 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나를 지목해 `노벨상 공작'을 했다 하는데 국정원내에 노벨공작팀은 없었다"면서 "나는 국정원 재직중 불법적인 일, 국가의 체면을 실추시킬 일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김기삼 씨는 아무 증거나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이런 주장을 마음대로 떠들고 다녔다"며 "그의 언동이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어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바로 잡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법원은 지난 달 15일 안기부의 불법 도.감청 의혹 및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로비 의혹을 제기했던 김 씨에 대해 정치적 망명을 허용했다. 앞서 김 씨는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로비 의혹을 제기한 뒤 미국에 체류해오다가 지난 2003년 12월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었다. 김 씨는 당시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망명 신청 후 미 법원이 5년동안 이를 결정하지 않고 미뤄왔으나 이를 더는 미룰 수 없게 되자 어제 재판에서 망명을 허용한 것"이라면서 "1심판결이 난 것이지만 최종적으로도 망명이 확정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동안 내가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한국 정부가 계속 진실을 외면하는 상황이라면 한국에 돌아갈 이유가 없지만 새 정부가 진실을 밝히겠다고 하면 한국에 돌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1일 새벽 경찰의 진압과정에 경찰에 검거된 시민은 남자 196명, 여자 32명 등 228명이며, 경찰은 이 가운데 3명을 풀어주고 225명을 서울시내 20개 경찰서에 나눠 조사중이다.또한 이 과정에서 시민 100여명 이상이 다쳤으며 경찰도 전경 41명이 골절과 찰과상 등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종합병원 등에서 파악된 시민 부상자만 60여명에 달한다며 이들이 부상 당한 경위와 상황을 자세히 공개했다. 다음은 대책회의가 면회를 통해 확인한 부상자 상황. 1. 인○○ 44세 (철도노조)
새벽 6시경 전경들에게 끌려가 넘어진 상태에서 군화발로 집단구타 당함. 6월 1일 현재 백병원 응급실에 진료 중. 2. 유○○ 24세
새벽 5시경 물대포가 발사한 물이 얼굴을 정면으로 가격하여 맞으면서 앞으로 넘어짐, 그리고 경찰이 던진 물건에 뒤통수를 가격 당함. 경찰들에게 오른쪽 가슴과 옆구리 및 다리를 방패로 가격 당함. 6월 1일 현재 백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중. 3. 홍○○ 40세
경찰들이 소화기를 뿌리면서 진압하는 과정에서 넘어진 시위대를 밟고 지나감. 6월 1일 현재 백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중. 4. 박○○ 24세
물대포가 발사한 물이 얼굴을 정면으로 가격하여 얼굴이 뭉개지면서 전체가 타박상. 6월 1일 현재 백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중. 5. 김○○ 26세
물대포가 뒤통수를 가격당하고 어떤 물체가 날아와 가격함. 이 충격으로 넘어지면서 염좌. 6월 1일 현재 백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중. 6. 김○○ 25세
새벽 5시경 뒤돌아서 가는데 경찰들이 달려와서 방패로 가격함. 왼쪽 머리 뒤쪽 찢어짐. (열상) 지혈이 되지 않고 있어 CT, X-ray 찍어봐야 함. 위 사람이 넘어진 상태에서 경찰들에 포위하여 넘어트린 다음 방패와 군화발로 집단구타 당함.(등쪽과 다리 등) 6월 1일 현재 백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중. 7. 정○○ 23세
새벽 5시 30분경 물대포가 발사한 물 수압에 의해 귀고막 3분의 2가 없어짐. 특히 이분은 인도에서 구경하다가 변을 당함. 6월 1일 현재 백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중. 8. 이○○ 18세 청소년
새벽 5시 30분경 물대포가 발사한 물 수압에 의해 오른쪽 귀고막 4분의 1이 없어짐. 그 통증으로 머리 및 귀가 너무 아픔. 6월 1일 현재 백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중. 9. 최○○ 32세
새벽 6시경 전투경찰이 밀어서 아스팔트에 넘어짐. 이마와 왼쪽 팔 찰과상 심함. 6월 1일 현재 국립의료원 응급실에서 진료 중. 10. 손○○ 22세
아침 7시경 인도를 걷고 있는데 전투경찰들이 갑자기 나타나 방패로 팔뚝을 찍고 넘어져서 다침. 물대포에 맞아서 팔이랑 허벅지 등에 부상을 입음. 6월 1일 현재 국립의료원 응급실에서 진료 중. 11. 박○○ 37세
새벽 5시경 경찰의 물대포에 가격당함. 이후 경찰이 달려와서 군화발로 가슴, 배, 머리 등을 집단구타 당함. 이 과정에서 넘어진 피해자를 군화발로 가격하고 그 힘에 의해서 머리를 아스팔트 도로에 부딪히게 됨. 현재 MRI 검사결과 귀 뒤쪽에 뇌출혈 증세가 있으며, 가슴이 매우 아픈 상태임. 6월 1일 현재 백병원 응급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김. 12. ○○○
새벽 3시경 경찰들에게 끌려들어가 집단구타 당함. 허리와 콩팥에 문제가 있음. 얼굴에 찰과상이 심함. 6월 1일 현재 국립의료원 응급실에서 진료 중. 13. 구○○ 27세
전투경찰이 뒤통수를 방패로 찍음. 왼쪽 턱 부위를 방패로 가격 당함. 이 당시 본인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함. 한때 의식을 잃은 것으로 판단됨. 정신을 잃고 무릎을 꿇고 있었다는 주변의 목격자 증언이 있었음. 6월 1일 현재 국립의료원 응급실에서 진료 중. 14. 김○○ 28세
GS25에서 담배를 사려고 함. 횡단보도 앞에 기다리다 경찰이 갑자기 다 잡아라고 하며 머리채를 잡아 넘어지게 함. 넘어진 후 온몸을 집단구타당함. 6월 1일 현재 국립의료원 응급실에서 진료 중 15. 유○○ 24세
오전 7시 30분 경 경찰 진압이 들어오면서 도망가려다가 잡혀서 집단구타 당함. 머리가 찢어지는 열상. 6월 1일 현재 국립의료원 응급실에서 진료 중 16. 황○○ 22세
오전 7시 40분 경 경찰의 진압에 도망가다가 넘어져서 팔목을 다침. 6월 1일 현재 국립의료원 응급실에서 진료 중 17. 왕○○ 38세
오전 7시 경 시위대 중 나이 많은 분이 끌려가는 모습을 보고 항의하다가 경찰이 밀면서 넘어져 팔목이 부러짐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내주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급랭한 북-미 관계에 돌파구가 마련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관리의 말을 빌어, 힐 차관보가 29일 오후 한국을 방문한 뒤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힐 차관보의 방북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힐 차관보는 방북시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가동 문제와 북한의 핵신고내역에 대한 검증체제,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힐 차관보는 북한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철저한 검증과 관련, 부시 정부에 대해 유연한 접근을 주장해온 대표적 '비둘기파'이며, 그의 후견인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도 북한의 핵봉인 제거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연료 지원을 중단할 생각이 없다는 유연한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북한의 대응이 주목된다.하지만 외교가에서는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30여일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북한이 부시 정권과의 대화보다는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시되는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와 직접 대화를 선호하고 있어, 힐의 방북에서 구체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 지에 회의적 시선을 보내고 있다.한편 북한 박길연 외무성 부상은 27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이 합의 사항을 어긴 상황에서 최근 우리는 부득불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라 해당한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난했다. 박 부상은 "그동안 우리는 6자합의에 따른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으며, 핵 시설의 무력화가 다각 단계에서 추진되었고, 핵신고서도 제출됐으며 핵시설의 폐기 단계에서 하게 될 조치들까지 앞당겨 취했다"면서 "그러나 미국은 자기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그 어떤 합의에도 없는 국제적 기준의 사찰과 같은 부당한 요구들을 들고 나오면서 인위적 난관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검증은 전 조선반도를 비핵화하는 최종 단계에서 6자 모두가 함께 받아야할 의무"라고 덧붙였다.그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도 "최근 북남 관계가 6.15 선언과 10.4 선언을 부정하는 정권이 출현하여 악화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면서 "역사적 북남 선언들이 남조선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무시당하는 것은 결코 허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dujiza드라마이명박 당선인 의혹을 수사중인 정호영 특검팀은 지난 1일 국세청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고 11일 뒤늦게 밝혔다.특검팀에 따르면, 국세청이 특검팀의 자료 요청에 협조하지 않아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일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제출받았다.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도곡동 땅 및 ㈜다스의 실소유 의혹,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당선인과 그의 친형 이상은씨, 처남 김재정씨를 비롯해 ㈜한독산학협동 관련자의 납세기록을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수사 종료일인 23일까지 불과 2주밖에 남겨두지 않은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이날 한독산학의 윤여덕 대표 등 특검 출범 이후 가장 많은 15명을 한꺼번에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한독산학의 윤여덕 대표와 이동균 전무, 서울시의 DMC 담당관실 실무자였던 최모씨 등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이밖에 특검팀은 BBK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연대 책임을 진다는 풋옵션을 조건으로 BBK투자자문에 5억원을 투자했던 하나은행 관계자도 출석시켜 조사했다.권영세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10일 봉하마을로의 청와대 자료 유출 의혹과 관련 "개인적으로는 이분들이 과거 전두환 정권이 일해재단을 만들어서 상왕 노릇을 하려고 했듯이, 이제는 사이버 상에 일해재단을 만들어서 상왕 노릇을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라며 비난수위를 높였다.권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정부 시절, 참여 정부 시절 제정된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열람을 할 수 있지 가져갈 수 있게 돼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부분이 됐건 전체가 됐건, 진본이 됐건 사본이 됐건 유출한 건 틀림이 없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됐고, 하루 빨리 반환을 해야 된다"며 "본질적인 문제는 사본이든 뭐든 가져갔다는 내용, 또 가져갔던 것 중에 최근 속속 밝혀지다시피 국가기밀사항들이 들어가 있다는 것, 그렇게 부정적인 불법적인 유출을 하는데 유령회사까지 동원해서 조직적으로 가져갔다는 부분, 이런 부분들을 중시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언론에 제기된 바에 따르면, 국가안보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서도 있고 개인 신상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서들도 있다"며 "그런 부분들 같은 경우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라도 유출이 됐다면 국가의 안위에 중요한 타격을 주거나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중대한 침해를 주기 때문에 반드시 조사가 이뤄져야 된다"고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이번 검찰 수사와 관련 '정국을 돌리기 위한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측에 대해 "그 분들은 정치를 좋아하는 분들이니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법치의 문제"라며 "법치주의를 가장 최종 책임을 지고 지켰던 대통령과 그 주변에 계셨던 분들이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가져갔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우리가 인식해야 된다. 누가 법을 제대로 지키려고 하겠느냐"고 일축했다.2002년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발생한 장애인 휠체어리프트 사망사고 이후 해마다 일어나는 장애인 차별 피해에 대해 수도권 지하철 공사들이 개선대책에 나섰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0일 인천광역시와 인천지하철공사가 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해 2013년까지 총 5백3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계획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인천지하철공사는 지난 2007년 1월 인권위 권고에 따라 2007년 25억원을 투입해 엘리베이터 4대를 설치했고, 2008년에는 50억원을 투입해 엘리베이터 5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지난 2006년 신연수역에서 장애인 김모씨가 전동휠체어를 탄 채 리프트에서 추락해 머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자 인천시와 인천지하철공사에 휠체어 리프트 추락사고 재발방지및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권고한 바 있다. 서울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도 지난 2006년 4월과 2007년 8월,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권고를 수용해 5호선 답십리역 및 장한평역, 7호선 마들역에 신형 휠체어리프트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오는 2008년 4월부터 10월까지 신형 휠체어 리프트 2대를 신설하고, 구형 휠체어리프트 95대를 신형으로 교체하겠다고 인권위에 통보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지하철공사도 지하철역 1~2호선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약 1백20억원을 투입해 엘리베이터 2백13대, 개량형 휠체어 리프트 42대를 신설하고 기존 리프트를 신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07년 12월말까지 장애인 편의시설 미설치 또는 미비와 관련한 진정사건은 총 71건으로 총 장애인 차별사건(5백80건)의 12.2%에 달했다. 현행 장애인.노인.임산부등의편의증진보장에관한법률은 장애인 등이 비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설비를 타인의 도움 없이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인권위는 “2008년 4월부터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다”며 “인권위는 장애인 차별 개선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법 시행을 앞두고 사회 각 분야의 편의시설이 장애인 친화적 공간을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이 오는 8월8일 개막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획득, 종합 9위에 올라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2회 연속 `톱 10'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림픽뉴스 전문 인터넷사이트 <어라운드 더 링스(Around the Rings)>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 경기국장과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사무총장을 역임한바 있는 국제경기력 분석가인 루치아노 바라의 2008년 베이징올림픽 국가별.종목별 예상 메달 전망을 소개했다. 최근 10년간 동.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예상 메달을 발표했던 그는 한국이 양궁과 태권도, 수영, 역도, 유도 등에서 금 8, 은 7, 동메달 10개 등을 획득해 종합 9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세부 종목별로는 양궁에서 여자 개인전을 제외한 3개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고, 태권도에서는 여자 67㎏급과 57㎏급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박태환이 출전하는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했고, 여자역도 75㎏ 이상급의 장미란과 남자유도 73㎏의 이원희도 금메달 획득이 유력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바라의 분석 내용에 따르면 국가별 메달순위에서는 최강국 미국이 금 47, 은 24, 동 27개 등으로 종합 1위를 지킬 전망했으나 주최국 중국도 금 38, 은 25, 동 26개로 추격할 것으로 전망, 메달레이스에서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선두경쟁을 예고했다. 이밖에 러시아는 3위(금 32, 은 31,동 25), 독일과 호주가 4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으며, 아테네올림픽에서 종합 5위(금 16, 은 9, 동 12개)에 오르며 기세를 올렸던 일본은 베이징올림픽에서는 10위권(금 5,은 7, 동 19개)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 바라의 이번 메달 전망은 종목별로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 성적을 근거로 작성된 것으로, <어라운드 더 링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때도 바라의 예상이 종목별 오차율 10-15%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승리,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서 맞붙는 카메룬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한국은 27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0분에 골키퍼 정성룡이 선제골을 터뜨리는 행운에 이어 후반 18분 김동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이근호가 감각적으로 오른발 바깥쪽 발등으로 슈팅, 결승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물리쳤다. 한국은 이근호와 박주영이 투톱으로 출전한 가운데 김승용 김정우 기성용 이청용을 미드필드에, 김동진 김진규 강민수 신광훈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골키퍼에는 정성룡이 선발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코트디부아르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는 가운데 활발한 좌.우 측면돌파로 공격의 활로을 열었고, 종종 상대 수비진이 예측하지 못하는 틈을 이용, 과감한 중앙 침투패스를 연결하는 등 전반적으로 볼 때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던 가운데 전반전 종료를 5분 가량 남겨둔 전반 40분경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다. 골키퍼 정성룡이 페널티 지역 바깥쪽 까지 공을 몰고 나와 상대 진영으로 길게 찬 공을 코트디부아르 최종수비수와 골키퍼가 서로 처리를 미루는 사이 한 차례 바운드 된 이후 골키퍼 키를 넘어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간 것.전반전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서도 공격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전반 18분 이근호가 코트디부아르 진영 왼쪽 측면에서 김동진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바깥쪽 발등으로 스치듯 공의 방향을 바꿔놓으며 골문안으로 공을 집어 넣는데 성공, 추가골이자 이날의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2-0으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도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쉴새없이 코트디 부아르 문전을 위협했지만 박주영의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는가 하면 교체 투입된 장신(192cm) 수비수 김근환이 후반 인저리타임에 헤딩 슈팅 한 것이 크로스바를 맞는 불운이 겹치며 더이상의 추가골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날 시차적응이 덜 된 상태였으나 아프리카의 강호답게 세트피스 상황과 역습 상황에서 한국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장면을 수 차례 연출했지만 2-0으로 뒤진 후반 30분경 야오가 한국의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신광훈과 정성룡이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아 실책을 범한 공을 그대로 빼앗아 골로 연결, 한 골을 만회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이로써 지난 16일 열린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한데 이어 평가전 2연승행진을 이어가며 본선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패스의 속도와 정확성이 살아나고, 박주영, 이근호 등 공격수들의 움직임 또한 날카로웠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낼만 했다. 다만 이날도 여전히 골결정력 부족의 문제가 드러났고, 수비에서는 여전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장면을 노출했고, 수비진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충분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몇몇 장면이 나타나 보완점으로 지적됐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이근호는 중앙보다는 측면 공간을 활용한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중앙의 박주영을 비롯한 다른 공격진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과 몸놀림을 보여줬고, 최근 연일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도 골맛을 보지 못해 '슬럼프 아닌 슬럼프'에 빠진 박주영은 이날도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는가 하면 미드필드에서의 중안침투패스를 여러번 위협적인 유효 슈팅으로 연결, 올림픽 무대에서의 좋은 활약을 기대케 했다.이회창 후보는 19일 아침 7시45분께 부인 한인옥씨와 함께 용산구 서빙고동 자택 인근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이 후보는 내외신 기자 60여명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투표를 마친 뒤 한 씨와 함께 선관위 직원 등 투표 종사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격려했다.이 후보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정권교체를 목표로 하고, 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지상과제"라면서 "단순히 정당 교체의 의미를 넘어 시대를 바꾸는 의미가 있으며, 그동안 신념을 갖고 국민께 말씀을 드렸고 이뤄지기를 확신한다"고 답했다.이 후보는 "이번 투표는 그야말로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한 무게가 실린 역사적 의미를 갖는 투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선후 박근혜 전 대표에게 재차 협조를 구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 분도 입장이 있어 만나지 못한 것뿐이며, 선거가 끝나면 그러한 장애가 없어질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 공조하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드러냈다.이 후보는 투표후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충남 태안 현장을 들러 오후까지 방제작업에 동참하고, 오후 6시께 남대문로 선거사무소에 차려진 상황실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인터넷상에서 진행중인 이명박 대통령 탄핵 청원에 서명자가 1일 하룻새에 십수만명이나 급증하는 등 '네티즌 민란'이 점점 심상찮은 양상을 띄고 있다.네티즌 '안단테'가 다음 아고라에서 서명을 받고 있는 이 대통령 탄핵 청원은 30일 정오 15만명이던 서명자가 이날 밤 22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1일 오후 4시30분 현재 33만명을 돌파했다. 1일 하룻새에만 10만명 이상 폭증한 것.한 서명자는 "1초당 3명씩 서명자가 늘고 있다"며 "이런 속도로 계속 가면 40일 후에는 목표 1천만명 달성이 가능하다"고 고무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이처럼 서명자가 급증하는 것은 지금 인터넷에 '광우병 공황'이라 불릴 정도로 급속 확산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에 대한 범국민적 반발이 결정적 작용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광우병에 대한 공포가 젊은 세대뿐 아니라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나, 자식을 군대에 보낸 중장년층으로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정책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이 7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에 30개월 이상의 쇠고기가 수출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약속을 받음으로써 쇠고기 문제에 대한 국민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단초가 열렸다"고 8일 환영했다.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외교적으로 재협상의 어려운 측면을 감안해 30개월 이상의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이례적으로 한미 정상이 직접 나서서 우리 국민의 마지막 우려와 불안을 해소시키는 데 합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대변인은 "이번 쇠고기 정국은 만에 하나라도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가 우리 식탁에 올라오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 논란의 핵심"이라며 "조만간 미국의 구체적인 조치가 나오면 재협상 주장의 핵심인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한국에 절대 수입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쇠고기 논란의 마지막 문제까지 말끔히 해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이제 쇠고기 논란은 막을 내려야 한다. 더 이상 촛불이 타오를 이유는 사라져 버렸다"며 "야당의 그 어떤 장외투쟁의 근거도 명분도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며 야 3당의 조속한 국회 등원을 촉구했다..

국회 쇠고기 국정조사가 증인채택 문제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특위 29일 회의도 정부 자료제출 논란으로 결국 연기됐다. 가축전 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외교통상부 보고 및 대체토론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자료제출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 간의 팽팽한 의견 대립이 이어져 결국 파행됐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자료제출의 부실을 강력 비난한 반면 한나라당은 '정부에 대한 지나친 공격'이라고 맞섰다. 김종률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정부가 자료를 어제 늦게까지 제출했지만 허위보고로 명백히 확인되는 것이 있고 대국민 협박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도 "위원들이 80건의 자료를 요청했는데 12건만 왔고 특히 오늘 아침에 도착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위원장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장관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특위위원장인 최인기 민주당 의원 역시 "자료 부실에 대해 정부에 유감스럽다"며 "성의 있는 자세를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김정훈 한나라당 의원은 이에 "관계 공무원들이 배석하지 않은 상황에서 징계나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인기 민주당 의원은 이날 특위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당초 오늘로 예정돼 있던 외교통상부의 기관보고와 법무부장관, 법제처장, 농수산식품부차관, 보건복지부차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법안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었던 법안의 대체토론을 8월 4일로 연기했다"며 "지난 24일 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부측에 80여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28일 현재 단 한건도 제출되지 않았으며 28일 비공식적으로 제출된 외통부 업무보고 내용도 기관보고라 할 수 없을 정도로 허술하게 작성돼 이러한 상황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해당기관에 엄중 경고하는 의미에서 일정을 연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다만 이날 여야 각 4인의 진술인으로 국제법 및 국제통상 전문가인 최승환 법학과교수와 이해영 한신대 국제관계부 교수, 면역 전문가인 우희종 서울대 면역학 교수, 마이클 한센 미국 소비자연맹 고문 등을 선정하고, 오는 8월 5일 오전 10시 공청회를 개최키로 의결했다.72시간 릴레이 촛불투쟁의 첫날째 싸움으로 광화문 사거리에서 진행된 연좌 노숙농성이 6일 새벽 5시 40분께 마무리됐다. 시민들은 5일 밤 9시 10분부터 시작한 광화문 사거리 연좌농성을 8시간만에 풀고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이동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밤새 농성을 벌인 7백여명의 시민들이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가 점거한 광장을 둘러싸고 야유를 보내고 있다. 특수임무수행자회는 이날 서울광장 안에서 침낭을 이용해 잠을 청하다 시민들이 일제히 이동하자 모두 일어나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도 밤새 서울광장 주변에 병력을 배치, 양측간 충돌을 막고 있다. 70대 한 시민은 "마치 이승만 정부 시절 반공청년단을 보는 것 같다"며 "이 사람들이 정말 호국영령을 위해 이 자리에 왔겠나. 결국 정부의 앞잡이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시민들은 서울시청 앞 광장을 둘러싸고 "이명박이 생각하는 일이 이 정도밖에 더 돼냐", "호국영령들 앞에 부끄럽지 않냐"며 계속해서 야유를 보내고 있다. 양측은 서로 신경전을 자제하고 있어 우려했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일부 시민들은 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준비한 천막농성장에서 잠을 청하고 있으며 이른 아침 식사를 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또 각자 준비한 텐트나 침낭을 이용해 잠을 청하는 시민들도 있다. 시민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낮 12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 도심 가두행진에 나선다. 또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오후 4시 30분 대학로에서 범국민대회를 열고 서울시청 앞 광장까지 가두행진에 나선 직후 다시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날 별다른 충돌 없이 진행되던 연좌농성은 새벽 3시 30분께 경찰이 새벽 4시께 진압에 나설 것이라는 정보가 퍼지면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시민과 경찰의 충돌을 막기위해 나온 예비군들은 곧바로 이틀전 경찰의 강제진압이 시작됐던 경향신문 방면에 인간띠를 잇고 진압에 대비했으며 시민들은 일제히 경찰의 저지선으로 모여들었다. 그러나 다행히 경찰은 시민들이 자진해산할 때까지 진압에 나서지 않아 양측간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2천6백여 가구의 울산 월드시티에서 고분양가로 75%가 미분양되는 최악의 미분양 사태를 자초한 월드건설이 수도권에서도 고분양가로 울산 못지않은 대규모 미분양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7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건설이 지난 5일부터 분양에 돌입한 김포 고촌에 선보인 한강 월드메르디앙도 고분양가로 고전하고 있다. 126-183㎡(38-55평) 560가구로 구성된 `한강 월드메르디앙`은 지난 6일 2순위 청약자 모집에 신청자가 32명에 그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평형인 183㎡(55평)은 2순위까지 단 1명의 청약자도 없는 상태다. 7일 3순위 마감을 봐야 최종 분양률을 알 수 있으나, 지금까지 상황은 울산 못지 않은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미분양 사태의 근원은 턱없이 높은 분양가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평(3.3㎡)당 1천290만~1천430만원 선이다. 181㎡(55평형) 기준 총 7억8678만원으로, 평당 1430만원 선에 달한다. 이 분양가는 김포 지역 내 아파트 중 역대 두번째로 높을 뿐만 아니라 고촌 ‘한화 꿈에그린’ 시세보다 평당 250만원 가량 비싸다. 지난해 입주한 고촌 동부센트레빌은 30평형대 기준 1천66만~1천142만원 선이다. 한강이 보이기는 하나 주변에 학교가 많지 않다는 등 취약점을 갖고 있음에도 고분양가를 고집하다가 최악의 분양위기에 직면한 셈이다.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대표를 맡고 있는 <조갑제닷컴>의 김성욱 기자가 최근 한 강연에서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이 분신을 하며 평생 먹고 살 돈을 보장해준다고 주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민주노총이 김기자를 고소고발키로 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김 기자 발언은 그가 지난 9일 한 교회에서 행한 강연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급속 확산되면서 알려졌다.그는 지난 9일 한 교회에서 '광우병, 그 진실과 배후? 그 대책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던 중 "지난 번에 분신한 이병렬이라는 사람, 이 사람도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소속"이라며 "참 희한하죠. 실제로 민노총과 민노당은 분신을 시도하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돈을 보장해줘요. 보상규정이 엄청나요"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분신) 하는 사람은 시도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시도만 하면 죽는다. 이걸 모르고 한다"며 "그렇게 죽은 사람이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동안 19명인데 다 민노총 소속 조합원"이라며 그동안 분신자들이 돈을 받기 위해 분신을 하려다가 죽은 것이란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그는 "21세기인데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사람들이 친북세력이랑 합세해 사실상 체제 전복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기자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를 맹비난하고 있으며, 고 이병렬씨가 소속된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도 격노하며 그에 대한 고소, 고발 방침을 밝혔다.공공운수연맹은 “광우병국민대책회의와 협의해 강의내용을 면밀히 파악하고 즉각 고소, 고발을 시행할 것”이라며 “사자(死者)에 대한 명예훼손은 친고죄이므로 이병렬 열사 유가족과 협의해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공공운수연맹은 이와 함께 그동안 분신 사망한 노동자들에 대해 김성욱 기자가 언급한 부분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발언은 동영상 재생후 53분 시점부터 확인 할수 있다.최근 금융 패닉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통합여부 결정이 연말까지 연기되는 등 3차 공공기업 선진화가 대폭 늦춰지게 됐다. 또 민영 미디어렙 도입 시기 역시 구체적 방안을 내년 말까지 마련키로 해 도입 시기가 늦춰질 전망이다. 정부가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차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배국환 기획재정부 차관은 신보-기보 통합 여부가 연기된 것과 관련, "정부에서는 통합안을 제시했으나 당에서 시장상황을 감안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해 연말까지 연기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내년 말까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됐던 민영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 위탁회사)도 시기가 늦춰졌다. 정부는 현재 독점인 방송광고대행 시장을 경쟁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원칙은 밝혔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내년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종교방송 등의 반발을 감안한 듯 종교방송, 특수방송 등 취약매체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사전에 강구키로 했다. 배 차관은 "방송광고대행 시장이 경쟁체제로 가야 한다는 방침은 확실하나 도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최근 글로벌 신용경색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전KPS 등 3개는 일부 지분만 매각하는 방식으로, 대한주택보증과 88관광개발, 그랜드코리아레저, 농지개량, 한국기업데이타주식회사, 안산도시개발주식회사, 인천종합에너지 등은 점진적인 지분 매각을 통해 민영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방송광고공사는 경쟁체제를 형성할 계획이고, 철도 자회사 5곳은 기능별로 통합된다. 부산항부두관리공사와 인천항부두관리공사는 폐지되고,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기능이 조정되며 한국전력공사 및 발전자회사 5곳,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는 경영효율화 방안을 마련했다.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 5일 서울 도심은 진보-보수진영이 각각 '방한 반대', '방한 환영' 행사를 개최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서울에 갑호비상령을 발령한 경찰은 이날 광화문, 미 대사관, 청계광장, 서울광장 일대에 무려 2백25개 중대 2만4천여명의 경력을 배치했으며 시위 진압 부대인 경찰관기동대도 총동원됐다. '갑호비상령' 경찰, 2만4천여명 동원불법집회 및 가두시위에 대해 엄정 대응을 경고한 경찰은 현재 청계광장 일부를 점거했으며 대책회의의 무대차량을 견인해 대학생단체와 충돌하는 등 초반부터 강경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경찰은 또 서울광장부터 광화문에 이르는 차선 전면에 경찰버스로 차벽을 쌓아 차도 진입 자체를 원천봉쇄하고 있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경찰의 강경대응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7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부시 방한 반대' 90차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파병반대국민행동과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는 오후 5시 30분부터 5백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로 보신각 앞에서 '부시 OUT! 이명박 OUT!' 공동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파병반대국민행동, 한미FTA범국본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종로 보신각 앞에서 부시 방한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최병성 기자
5천여시민, 90차 촛불문화제 참가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주한미군 지위변경 문제, 이라크 지원문제, 한미FTA 국회 조기 비준문제, 북핵문제 등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는 모두 국민의 이익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런 의제들이 지난 정상회담처럼 미국의 이익만을 위한 일방적 퍼주기 협상으로 다뤄져서는 결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주한미군의 지위 변경은 동북아 일대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한국 민중들에게 부당한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므로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주한미군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추세속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명박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찰을 동원해 갑호비상령을 발령해 국민들의 의사표현을 마치 테러행위와 같이 취급하며 탄압하고 있다"며 "만일 이번에도 동맹 복원의 미명 아래 퍼주기 협상이 되풀이 된다면 수백만의 촛불은 수천만의 촛불로 더 크게 번져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오후 7시께 집회를 마무리짓고 촛불문화제가 열리는 청계광장까지 가두행진을 통해 이동한 후 합류했다. 청계광장에는 현재 5천여명의 시민들이 촛불문화제 시작에 앞서 집결해있다. 시민들은 오후 6시 30분 이후부터 합류 규모가 늘고 있어 대책회의는 오후 8시께 1만여명을 넘어서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광장에는 무려 3만에 육박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부시 방한 환영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최병성 기자
보수 3만 운집, 대형 성조기-태극기 서울광장 상공에 띄워반면, 국민행동본부, 재향군인회, 한국자유총연맹,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로 구성된 '애국시민대연합'은 서울광장에서 오후 4시부터 부시 방한 환영 행사를 시작했다. 서울광장에는 무려 3만여명의 인원이 운집해 최근 보수집회 가운데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 오후 4시 한기총 주관 구국기도회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성악가들의 애국가와 미국 국가 합창을 시작으로 부시 방한 행사로 전환했다.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은 개회사에서 "미국은 오늘날 한국을 있게 한 유일한 동맹국이며 앞으로도 필요한 세계 유일의 동반국가"라며 "3달째 촛불을 들고 있는 친북좌파세력에게 우리의 세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또 "친북 좌파세력은 촛불시위를 당장 중단하라"며 "만일 계속해서 한다면 애국시민의 이름으로 처단해야 한다. 현 정부는 확고한 의지로 KBS, MBC를 비롯해 각 분야의 친북좌파를 색출 소탕해 국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구국기도회 설교에 나선 조용기 목사는 또 한번 촛불집회 세력을 '마귀'에 비유했다. 조 목사는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적 어려움과 공포는 배후인 원수 마귀 때문"이라며 "방송국과 인터넷과 신문을 점령하고 있는 원수 마귀를 우리의 기도를 통해 쫓아내자"고 말했다. 조용기 "방송국-인터넷-신문 '마귀'들이 점령해"이들은 한 손에는 성조기, 한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부시 방한 환영한다', '친북좌파 촛불집회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광장 상공에는 대형 에드벌룬이 띄어졌다. 대형에드벌룬에는 '한미동맹 강화 WELCOME PRESIDENT BUSH'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이어붙인 대형 깃발이 걸려있다.현재까지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과 보수단체 회원간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경찰이 완충역할을 하지 않고 있어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촛불 시민과 보수단체 회원간 물리적 충돌 조짐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 경찰도 이들의 통행을 제지하지 않고 있다. 또한 미국대사관과 미국대사관저 주변을 제외하고는 청계광장과 시청 앞 광장까지 원천봉쇄하지도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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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학자 118명의 21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경질 촉구 성명을 계기로 민주당도 강만수 장관 경질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제학자 118인의 퇴진 공동성명 발표 소식을 전한 뒤, "강 장관은 고환율정책을 공언함으로서 물가상승을 자초하더니, 급작스럽게 정책을 전환해 원화가치 방어에 나섰다가 외국투자자와 시장의 신뢰를 잃어 외환위기의 공포를 떠올리게 했다"며 "그런데도 강만수 장관은 자신의 잘못된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10년 동안 기획재정부 안에 서울대 법대 인맥이 다 없어져, 일을 시킬 사람이 없다’며 학벌주의, 파벌주의를 부추기는 망언을 한 바 있다"며 최근 강 장관의 학벌 발언까지 싸잡아 질타했다.김 부대변인은 "국민은 애초에 IMF 환란의 주범인 강만수 장관의 임명 자체를 반대했었다. 그런데도 임명을 강행한 결과가 또 다른 환란에 대한 공포라니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더 이상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하지 말고, 국민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경제팀으로 교체해야 한다"며 즉각적 경질을 촉구했다.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박찬호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호투했다. 박찬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의 홈구장에서 벌어진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에이스 브래드 페니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동안 7명의 타자를 상대로 1안타 1볼넷을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첫 시범경기 투구를 마무리했다. 패스트볼 위주로 투구한 이날 박찬호의 총 투구수는 32개(19스트라이크)로 투구수도 적당한 수준으로 조절이 됐으며, 최고구속은 시속 93마일(150km), 평균구속은 90마일(145km) 정도로 측정됐다. '슬로우 스타터'인 박찬호임을 감안한다면 제구력이나 구위가 시범경기 초반 치고는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와 있는 셈이다.지난 27일 있었던 팀내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2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박찬호가 첫 시범경기에서 깔끔한 피칭을 선보임에 따라 시즌 개막전 25인 로스터 진입은 물론 선발로테이션 경쟁에 있어 유리한 상황을 맞게 됐다. 한편 박찬호와 제5선발 경쟁플 펼치고 있는 대만 출신의 궈홍즈도 이날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박찬호와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이날 경기에서는 메츠가 9회말 밀어내기 결승점을 뽑아 다저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박찬호는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첫 시범경기에 나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물론 긴장도 됐지만 엊그저께 연습 게임을 하면서 느낀 것이 있어서 준비를 더 잘 할 수 있었다."면서 "워밍업 하면서 투구폼 등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하고 더욱 집중하려고 했다."고 밝혔다.박근혜 전 대표의 여동생 박근령 육영재단 이사장이 한나라당 지원 유세에 나서기로 했다. 박 전대표의 냉대로 한나라당이 궁지에 몰리자, 박 전대표 친인척까지 총선에 끌어들이는 양상이다.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3일 "고 박정희 대통령 차녀 박근령씨가 한나라당을 돕기위해 모친의 고향인 충북 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심규철 충북도당 위원장이 적극 요청했고 박 이사장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오장세 충북선대위원장과 함께 선대위원장을 맡아 충북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박 이사장은 이와 관련 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지원유세 결정 배경을 설명할 계획이다. 조 대변인은 그러나 "박 전 대표와 박 이사장이 지원유세에 대해 상의했는지에 대해서는 모른다"며 박 전대표 반응을 조심스러워 하는 반응을 보였다. 박 전대표와 여동생 근령씨는 90년대초 육영재단 경영권 갈등후 불편한 사이다.

4.9 총선 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해온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25일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측근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구산동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지역구인 은평을에서 출마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의원은 또 자신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자신의 동반 불출마를 건의했다는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도 밝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23일 밤 회동때 이 대통령은 이 의원을 만나 동반 불출마설을 강력 질타하며 총선 출마를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19일 밤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위기의 한국경제를 되살리겠다고 약속했다. 노무현 정권의 아킬레스건을 찌르는 동시에, 향후 자신의 국정운영 방향을 분명히 한 발언이다. 이명박 당선자는 이날 밤 10시 여의도 한나라당사에 들러 기자회견을 갖고 우선 국민들을 향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국민들께서 변함없이 절대적 지지를 보내주셨고, 저는 국민의 뜻을 잘 알고 있다. 저는 오늘 국민들의 위대한 힘을 발견했다. 저는 국민들에게 매우 겸손한 자세로, 매우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 뜻에 따라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이어 "또한 분열된 우리 사회, 사회화합과 국민통합을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와 함께 최선을 다해주신 정동영, 이회창, 문국현, 이인제, 권영길 후보 모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충고를 받아들여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에 적극적 지지로 승리한 것은 저 개인의 승리만의 아니고, 한나라당만의 승리는 아니라고 본다"며 "이것은 국민의 승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짧은 기자회견후 한나라당의 상임고문, 당직자들을 향해서도 "제가 CEO를 오래해서 마음으로는 두 배 고맙다고 생각해도 표현은 하나도 잘 못한다"며 "여러분들께서 제가 표현을 일일이 안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마음을 읽어주시면 좋겠다"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그는 특히 "선거 막바지에 와서 박근혜 전 대표가 전국에 유세를 다니면서 해 준 것도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박근혜 전 대표를 거론, 향후 당 및 국정운영에서 박 전대표를 존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알게 모르게 제가 모르는 위치에게서 자기 할 일을 묵묵히 해 준 당직자들, 당원들이 많다는것을 알고 있다. 여러분의 힘이 없었다면 어쩌면 저 같은 외래인이 선거를 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기자실에 오기 전 당사 2층에 마련된 선거종합상황실에 들러 김종필, 정몽준, 이기택, 최병렬 상임고문, 강재섭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등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고, 기자회견장에 배석한 김진홍 뉴라이트공동대표에 대해서도 공개리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에 앞서 이 당선자는 8시 30분께 가회동 자택에 들러 친지들과 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한 뒤 9시 24분, 자택에서 나와 여의도 당사로 향했다. 이 당선자는 자택을 나서는 순간 환한 표정을 짓고 있었으며 당선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소감은) 조금 있다가 당사에서 말하겠다"고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당선자는 한나라당사를 나선 즉시 청계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지지자들의 축제마당에 참석할 예정이다.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간 20일 여야 영수회담이 예상대로 결렬됐다. 이에 따라 오는 22~23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의 한미FTA 비준안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간 분위기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손학규 대표와 2시간 동안 행한 조찬 회동에서 "17대 임시국회가 총선 이후에도 열린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라고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 "손 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해 FTA 협상을 마무리해달라"고 한미FTA 비준처리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당선자 시절 만나서 FTA가 타결되면 정부의 최대 업적이 될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며 "비준 문제가 17대 국회에서 일어난 일인 만큼 17대 국회의원 임기 중에 마무리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거듭 비준 처리를 압박했다. 하지만 손학규 대표는 "나는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일관되게 비준문제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쇠고기 협상 때문에 FTA 문제를 꺼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에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은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정부가 오늘 발표할 미국과의 추가협이 내용은 야당과 국민의 우려를 상당부분 상쇄할 수 있는 사실상의 재협상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쇠고기 수입업자들이 이미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겠다고 자율적으로 결의했다"며 "현재 미국과 쇠고기 협상을 진행 중인 대만, 일본의 경우와 형평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고, 만일 그런 일이 생긴다면 수정보완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 대표는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국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잘못한 것을 사과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며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수입금지하고, 30개월 미만도 특정위험부위 수입은 반대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 못지 않게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한미간 문서화로는 국민 불신을 해소하지 못할 것임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국민과 소통이 일부 부족했다는 지적은 받아들인다"며 잘못을 인정한 뒤, "하지만 거듭 말하지만 오늘 나올 추가협의 내용으로 불안의 상당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정서법을 얘기하지만 지도층이 열정을 갖고 국민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적절한 기회에 쇠고기 문제를 마무리하고 FTA에 대한 국민적 협조를 당부하는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덧붙여, 금명간 대국민 담화 발표를 예고하기도 했다.손 대표는 남북관계 경색과 관련해선 "식량지원 차원을 넘어 6.15 정상회담과 10.4 정상회담 등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긍정적인 정책을 인정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가 꽉 막힌 게 아니라 (지금은) 새 정부 이후 조정기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문제 등 물밑으로는 대화도 이뤄지고 있다"라며 "이번에 미국이 북한에 대한 50만t 쌀 지원에 나선 것에는 한국 측의 노력도 들어가 있다. 미국과 흔히 `통미봉남'을 얘기하지만, 미북 대화를 환영한다. 핵폐기 진전, 대북사업의 타당성, 우리 재정부담능력, 국민적 합의 등 대북 4원칙에 따라서 일관성 있게 대북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회담이 끝난 뒤 손학규 대표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비공개 간담회에 들어갔다. 손 대표는 이날 회동 결과에 대해 굳은 표정으로 "허심탄회하게 국정 전반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말해 회담이 난항을 겪었음을 시사했다.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근혜계 김태환(경북 구미을, 초선) 의원은 18일 한나라당을 탈당하며 무소속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 날 여의도 당사에서 탈당 및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지금 형언할 수 없는 참혹한 심경으로 이자리에 섰다"며 "사랑하는 한나라당을 잠시나마 떠나야하는 심정을 뭐라 형언할 길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략공천의 미명아래 당에 대한 공헌과 의정활동의 성과를 무시한 채 특정인사를 낙하산 공천하는 것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박근혜 대표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원칙과 기준을 뒤업고 지역정서와 주민 바람에 배치되는 이러한 공천은 승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돌아가신 허주 김윤환 형님을 생각하면 어쩌면 이리 비슷한 처지에 놓이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저는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역민들의 심판을 받겠다. 그리고 반드시 승리해 명예회복 해 한나라당으로 당당히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허주 고 김윤환 전 의원의 친동생인 김 의원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경북 구미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 지역은 김윤환 전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고 김윤환 의원은 특히 16대 총선 당시,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개혁 공천' 열풍에 휘말려 공천에서 탈락, 정계 은퇴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2003년 12월, 김 의원의 장례식에 참석해, 김 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후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점을 겨냥, "(사망 사인이 신장암 때문이 아니라) '이회창 암'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며 이 총재를 맹비난하기도 했었다.양성철 전 주미대사가 이명박 당선인측에 대해 "부시 정권은 1년도 안남은 정부이기 때문에 다음 정부를 생각하고 외교정책을 펴는 여유가 필요하다"며 외교정책에서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주미대사를 지낸 양성철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석좌교수는 11일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과 인터뷰에서 인수위가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적극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PSI 문제는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양 교수는 "동북아의 전략안보상황이라는 건 지금은 안정된 상태지만 굉장히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대만 문제나 남북 문제 등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비확산 방지 이니셔티브에 들어간다는 건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왜냐하면 간단히 해상에서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의심 때문에 검문하는 것이 의도하지 않는 분쟁으로 확산되는 상황이 오기 때문"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전부 거름 지고 장에 간다고 해서 나도 따라가는 식의 외교가 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양 교수는 이어 "더구나 근본적으로 부시 정부는 1년도 안 남았고, 대한민국 새 정부는 앞으로 5년을 해야 한다. 그럼 누가 느긋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대한민국 정부가 느긋해야 한다. 부시 정부는 1년도 안 남은 정부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새로 출범하는 정부는 다음 정부를 생각하고 외교정책을 펴는 여유를 가져야지, 당장 부시 정부가 오라니까 가는 식으로 하는 건 너무 성급한 것"이라고 조언했다.그는 인수위의 '전시작정통제권 전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것도 마찬가지다. 2012년 4월 17일로 날짜까지 못 박고 있는 전작권 환수 시일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 이미 합의를 본 사항이고 양국 국방장관 사이에 날짜까지 못 박았다"며 "물론 한반도의 상황이 급변해서 얘기치 못한 안보상황이 왔을 땐 서로 협의할 문제지만 이제 들어올 신정부가 이 문제를 먼저 내놓는다는 건 너무 조급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꾸짖었다. 그는 이명박 새정부가 취해야 할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병행전략으로 가야 한다. 남북관계의 틀은 1970년대에 시작해서 제1차 정상회담을 거쳐 지난 해 남북정상회담까지 이어지면서 틀이 잡혀가고 있다. 이건 이대로 병행전략으로 가야 한다"며 "갑자기 부시가 하는 식으로 했다가 우리가 얼마나 많은 낭패를 봤나. 그런 병행전략을 무시하는 대북접근은 정말 후회하게 되는 접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재승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이 4일 김홍업-박지원-안희정 등에 대한 공천 배제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당사자들이 강력 반발하자, 당 지도부가 설득에 나섰으나 박 위원장 설득에 실패했다.손학규, 박상천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박 위원장과 만나 1시간 반 동안 공천 배제 기준에 대해 설명을 듣고 기준 완화를 시도했지만, 박 위원장이 단호히 거부했다.민주당은 공심위의 최종 결정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최고위원회를 긴급 소집한 상태다. 공심위도 오후 4시부터 회의를 속개하고 공천 배제 기준 마련을 위한 마지막 토론에 들어갔다.손 대표와 박 대표는 박 위원장의 면담이 끝난 뒤, 4시30분께 공심위원으로 임명한 이인영 의원과 최인기 최고위원, 황태연 교수를 대표실로 불러 비공개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이 회의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유인태 의원, 이기우 대표비서실장도 참석했다.유인태 의원은 10여분간 회의를 마친 뒤 엘리베이터에 함께 동승한 기자들이 지도부 회의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한숨만 쉬고 있다. 모인 분들이...참"이라며 지도부의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공심위원장과의 협상이 잘 안 된 것이냐의 질문에 "그렇다"며 "타협의 여지가 없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위원장의 공천 배제 기준에 대해 "우리 입장에서는 그걸 받을 수 없지"라며 강한 불만을 피력했다.한편 공심위는 오후 4시 30분부터 회의를 속개했지만 박 위원장의 공천 배제 기준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김대중 전 대통령은 24일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인수위의 통일부 통폐합을 질타하는 동시에, 4월 총선에 대한 나름의 훈수도 뒀다.김 전대통령은 대선 참패에 대해 “1955년 민주개혁세력이 창당을 해서 왔는데 이번 같이 크게 진 일이 없었다”며 “나도 충격을 참 많이 받았다”고 충격을 토로했다.그는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에 나오는 이순신 장군의 장교 ‘상유십이’를 언급, “이순신의 결심은 ‘필생자 필생, 필생자 필사’였다. 반드시 이긴다는 계획과 소신으로 국민의 선두에서 사기를 진작해서 이겼다”며 “국민을 감동시키고 잘 하는구나라는 말을 국민에게 듣는다면 50년 전통이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거듭 “감동과 믿음을 주는 것이 선결조건”이라며 “그동안 국민이 재보궐에서 (경고) 메시지를 줬는데, (여당은) 반성 변화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질책한 뒤, "반성해서 잘 하려고 하면 국민이 기회를 다시 줄 것”이라고 격려했다.그는 이어 “사형선거를 받고 감옥에 있을 때 5공 실세가 ‘손잡고 일하면 살려준다’며 사흘간의 말미를 줬다. 일시적으로 살려고 하면 영원히 죽고 일시적으로 죽으려 하면 영원히 산다는 말이 있다. 나는 거부했다. 그러나 언제 죽음의 형장으로 갈지 몰라 두려웠다"며 자신의 체험을 소개하며 "지금 여러분이 그런 시기는 아니지 않나.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느냐”고 거듭 격려했다.그는 또 “지금 정치권에 386이 대거 진출했는데 잘 했으면 386 중심이 된 대선판이 됐을 것”이라며 “지난 대선 때 열심히 하라고 했는데 잘 안된 것 같다”고 386정치인들에게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젊은 시절 감옥가고 쫓기며 민주화에 기여했던 그 각오로 뛰면 못할 일이 무엇이 있냐”며 “죽을 힘을 갖고 노력해라”고 선전을 당부했다.김대중 도서관에서 실시된 손 대표의 예방에 김 전 대표 측은 박지원 전 비서실장과 최경환 비서관이 배석했으며, 우 대변인에 따르면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면담 과정에서 손 대표와 박 실장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주미한국대사관 홍보공사가 29일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독도의 한국령 표기를 바꾸려 한다는 재미교포의 제보를 받고도 제대로 대처를 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주미대사관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한 언론사가 '미 지명위원회가 독도의 한국령 표기를 바꾸려 한다는 재미교포의 제보를 받고 이를 정부 관계자에게 통보하면서 대응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경위를 파악한 결과, A홍보공사가 연락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제보를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주미대사관은 그러나 연락 내용과 관련, "다소 오해가 있었다"며 "당시 A공사가 한 특파원으로부터 BGN의 검색 사이트인 지오넷에서 `리앙쿠르암'의 주권표기가 `한국(Korea)'에서 `공해(Ocean)'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무슨 말이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A공사는 이에 `주권표기'가 변경되는 것에 관한 제보가 아니라 독도와 관련해 지오넷에 표기된 것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질문으로 이해했다고 대사관측은 해명했다. A공사는 이에 따라 지오넷에서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한 뒤 해당 특파원에게 "리앙쿠르암을 검색하면 주권과 관련해 `한국(Korea)'과 공해(Ocean)'가 나란히 함께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고 이 특파원도 이에 대해 특별히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대사관은 전했다.대사관측은 "이런 정황에 비춰볼 때 특파원과 A공사간 통화과정에 문제점을 놓고 충분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음으로써 오해의 소지를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대사관측은 또 재미교포가 대사관에 독도의 주권표기 변경에 대해 제보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독도에 관한 명확한 문제제기 없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대사관측은 A공사가 이 통화를 할 당시 "귀임 준비를 위해 휴가중"이었다고 덧붙였다. A공사는 현직 홍보공사로, 정권교체후 사의를 표명한 상태며 귀국후 외교관직을 그만둘 예정으로 알려졌다.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10일 "지난 87년 직선제 이후 처음으로 동서를 가로질러 국민의 과반수 이상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1987년이래 4차례 대선에서 50%이상 득표한 대통령은 전무하다. 50%이상 득표라는 압도적 득표로, 대선후 소신껏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야심찬 목표 제시인 셈이다.이 후보는 이날 밤 KBS 선거방송연설에 앞서 미리 배포한 연설문을 통해 "대통령이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국민 여러분께서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어 줘야 한다. 그래야 강력한 국민통합을 기반으로 경제살리기에 매진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한민국이 어렵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리더십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경제가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국민의 활력이 넘치는 나라는 모두 리더십이 펄펄 살아 있는 곳으로, 이제 대한민국에도 세계 지도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남의 발목을 잡고 음해하면서 정권을 잡으려는 그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나라를 맡기겠느냐, 법도 아랑곳하지 않고 인신공격에만 열중해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미래를 맡기겠느냐"고 반문한 뒤, "대통령이 되면 눈은 저 세계로 향하고 발은 철저히 현실에 붙박고 일을 하겠다. 실사구시와 실용주의를 실천하겠다"고 역설했다.그는 "지금 우리 나라에 필요한 것은 문제를 만드는 리더십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십"이라며 "기업과 행정경험을 살려 `일 머리를 아는 대통령'이 될 것이며, 의욕만 앞세워 이것저것 벌렸다가 감당도 못 하고 예산만 낭비하는 그런 우를 결코 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이 후보는 그동안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으나, 이번처럼 '과반수 이상'이란 목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 선대위는 현재 '목표 득표율'을 55%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범여권 대선후보들의 지지율이 분열 등으로 지리멸렬상을 보이며, 호남 한곳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 1위 독주를 하고 있는 이명박 후보가 과연 목표치인 50% 이상 득표를 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할 일이다.주말이자 석가탄신일 연휴 첫날인 10일 전국 곳곳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와 집회가 잇따랐다. `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7시 광주 동구 금남로 삼복서점 앞 도로에서 시민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촛불문화제를 갖고 쇠고기 수입 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서명운동을 벌였다. 대전환경운동연합 등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대전시민대책회의'도 오후 6시부터 대전역 광장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돈 많으면 한우 먹으면 되고, 돈 없으면 미친소 먹으면 되고, 미친소 먹고 병 걸리면 되고, 생각대로 하면 되고'라는 내용으로 CM송을 개사한 `광우병 되고송'에 맞춘 율동과 함께 `노가바'(노래 가사 바꿔부르기) 경연대회, 자유발언, 동영상 상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인천 동암역 북광장에서도 `진보선언카페' 주도로 시민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문화제가 진행됐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최근 학생들에게 발송된 `집회 참여 독려' 문자메시지와 관련, 교육청 관계자와 교사의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또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 600여명, 전북 전주시청 앞 고사동 오거리 문화광장에 200여명이 모이는 등 전국 각지에서 촛불 행렬이 이어졌으며 아파트 단지와 지하철 역 주변에서는 선전전도 잇따랐다. 각종 현안 관련 집회와 행사에도 쇠고기 수입 문제는 빠지지 않아 이날 오후 2시 부산역에서 경유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집회를 연 화물연대 조합원 6천여명은 미국산 쇠고기의 운송을 거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광주.전남 진보연대는 이날 오후 4시 광주 민주의 종각 앞에서 가진 `오월정신계승 문화제'에서 5.18 영상물과 함께 `광우병 쇠고기 동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7일 북한의 경제력이 국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려진 남한의 '35분의 1'수준이 지나치게 부풀려진 수치로, 실제로는 '1백분의 1'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 연구위원은 이날 세종연구소가 발간한 <정세와 정책> 3월호에 실은 '북한 국민소득 재평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정부 당국이 왜곡된 추정치 발표를 중단하거나 시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8월 16일 '2006년 북한 경제 성장률 추정 결과'를 통해 북한 국민총소득(명목 GNI)을 2백56억달러, 1인당 GNI를 1천1백8달러라고 발표한 내용을 지목하고, 이에 따르면 북한의 GNI는 8천873억달러인 남한의 35분의 1, 1인당 GNI는 1만8천3백72달러인 남한의 17분의 1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통계가 사실일 경우 2005년 기준으로 1인당 1천7백36달러를 기록한 중국의 3분의 2에 해당하고 6백16달러의 베트남보다 두배에 가까운 수치이며, 단순화 시키면 북한 사람들이 베트남 사람들보다 두배 더 잘 산다는 말이 된다"며 "북한이 이미 먹는 문제 정도는 해결 단계로 접어든 베트남보다 두배 더 잘 산다고 한다면 누구도 믿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통계치가 나온 데 대해 한은이 북한의 GNI를 추정하면서 북한의 생산량 데이터 또는 추정치에 남한의 가격과 부가가치율을 적용하여 남한 원화로 표시된 북한의 GNI를 추정하고 있는 '빗나간' 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은의 추정 방식에 따르면 "북한의 피복공장에서 생산돼 북한 시장에 나온 의복류의 가치를 계산할 때, 북한의 물가가 아닌 남한 공장에서 생산돼 남한시장에서 형성되는 정도의 의복류 가격을 상정해 가격을 매기게 된다"며 "이 때문에 북한의 시장에서는 실제 미화로 환산해 10달러도 되지 않는 옷을 한은은 남한의 가치를 적용하여 50달러로 계산할 수도 있게된다"고 밝혔다. 그는 장관 재직(2006.2.10~12.11)시 "세계 각국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북한 GNI를 산출해 보도록 용역을 맡긴 결과, 2005년 시장 환율 기준으로 GNI는 84억~89억달러, 1인당 GNI는 3백68~3백89달러로 나왔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GNI는 2006년 기준 남한의 100분의 1, 1인당 GNI는 약 50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이어서 '비교적 북한의 경제 현실에 가까운 추정치'가 도출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왜곡된 국민소득 추정은 대북 정책에 대한 국민의 올바른 이해를 저해할 수 있다"며 "제가 주장하는 방식으로 계산하면 북한의 국방비는 50억달러가 아니라 21억~26억달러 정도여서, 우리 군의 계산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더라도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2배이상 부풀려져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3000'도 현재 북한의 1인당 GNI를 1천달러 수준으로 보고 작성한 것이어서, "실질적인 북한 소득 3백~4백달러를 상정하면 아예 구호로도 내놓을 수 없는 수치였을 것"이라고 북한 통계의 중요성과 함께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의 맹점을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국민소득에 대해 "새로운 평가가 나오기 전에 사실상 국민을 오도할 수 있는 '추정치 발표'를 중단하거나 아니면 실질적인 북한 국민소득을 추산하여 기존 추정치와 함께 발표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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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계속되는 매도 공세로 주가가 연일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연초부터 14일 현재까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아치운 순매도 금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 오전 11시34분 현재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687억원 누적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올해 첫 거래일인 1월2일에 695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199억원, 1천776억원 각각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천4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증시에서는 한국의 펀드 붐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국내 자금 수요가 큰 점을 고려해 매도를 해도 주가하락이 적다는 점을 감안, 외국인들이 한국시장에서 지난해부터 집중적 순매도를 통해 투자이윤을 회수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하고 있다.민주노동당 내 신당창당파의 핵심인사인 조승수 전 의원이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노당을 탈당, 민노당 분당이 가시화하기 시작한 양상이다. 신당파 모임인 `새로운 진보정당 운동'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조 전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에는 김형탁 전 대변인과 당내 평등파(PD) 최대조직인 `전진'의 한석호 전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동반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그는 31일 오후 열린 진보정당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가 청산해야 할 핵심은 종북주의로 집약된다. 종북주의는 진보정당 정신에 어긋남을 천명해야 한다"며 "국가사회주의, 김일성주의는 진보신당에 함께 할 수 없는 세력"이라며 당내 자주파와의 결별을 선언했다.조 전 의원은 탈당 이후 당 안팎의 신당창당 세력들과 함께 조만간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어서 민노당의 분당은 2월께 현실화될 전망이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최대 팬클럽인 MB연대 회장이 25일 총선 출마 선언을 했다.박명환 'MB연대'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얻으며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가, 더욱 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18대 총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박 회장은 자신의 출마 이유에 대해 "차기정부의 강력한 추진력을 기대하는 유권자들로써는, 새롭고 능력있는 인물들이 국회로 진출하여 지금까지의 구태를 청산하고, 나아가 이명박 정부의 항해에 커다란 버팀목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회장은 추미애 전의원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 출마하겠다고 덧붙였다.MB연대는 이와 관련, "MB의 실용적 철학을 함께하는 새로운 후보가 절실히 필요한 이번 18대총선에, MB의 가장 커다란 힘이 되었던 MB연대의 박명환 전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며 "박명환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는 이명박 당선인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자 조력자로서, 한나라당의 승리를 이끌어낸 숨은 공신 중 한명이며, 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는 인재이기도 하다"고 한나라당에 공천을 줄 것을 촉구했다.박 회장의 이번 출마는 지난 해부터 줄곧 예상대왔던 것이지만, 결국 그가 출마 선택을 함에 따라 이명박 당선인측에 논공행상 논란 등 적잖은 부담을 안겨줄 전망이다.이규택 친박연대 공동대표는 18일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자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 검찰이 서청원 대표 자택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과 관련 "기획 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이 대표는 이 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친박연대 서청원 공동대표에 대하여 최근 진행 되고 있는 검찰 수사는 잘 짜여진 각본에 의해 여론을 조작하고, 조작된 여론을 빌미삼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요청은 '경제를 살리라'는 것이었지 '친박연대를 죽이라'는 것은 아니었다"고 검찰과 청와대를 싸잡아 비난했다.그는 "서청원 대표의 가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예정되어있는데, 야당 대표 가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건국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이와 같은 야당 탄압은 즉각 중단되어야 할 것"이라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기 위하여 검찰이 제출한 소명자료라는 것이 과연 무엇이었는지? 고발자라도 있었다는 것인지? 고발자는 도대체 누구인지 납득할 수 없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사속도를 보면, 사전에 준비된 각본이 없었다면 불가능하므로 검찰의 수사는 기획수사임을 확신한다"고 기획수사 의혹을 제기하기도 주장했다.그는 또 "친박연대 탄압은 대통령이 나라를 비운 사이에, 현재의 정치 실세들이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역학구조를 현 상태로 고착시키려는 일련의 계획 하에 자행되는 것임을 확신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명박 대통령은 13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양건 한양대 법대 교수를 임명하는 등 정무직 인선을 단행했다.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박인제 국가청렴위 비상임위원, 이영근 국가청렴위 정책기획실장, 김필규 변호사 등이 임명됐다. 양건 내정자는 한국공법학회 회장, 한양대 법과대학장 등을 역임했고, 박인제 내정자는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영근 내정자는 기획예산처 재정기획총괄심의관, 기획예산처 예산관리국장을 역임했고, 김필규 내정자는 수원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확대개편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이창용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재경부 금융발전심의회 증권분과위원과 국민경제자문위원회의 위원을 지냈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서동원 김&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이 내정됐다. 서 내정자는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예산처 재정개혁국장을 지냈다.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선내용을 발표하면서 "오늘 인선발표로 정무직 인사 가운데 행정부와 산하위원회 장·차관급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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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랑 코코넛' 등 해태제과 과자 4건에서 또다시 멜라민이 대량 검출됐다. '미사랑 코코넛'에선 무려 271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해태제과 '미사랑 코코넛'에서 새로 멜라민이 검출되고 미사랑 카스타드 3건에서도 다시 멜라민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은 '미사랑 코코넛'(유통기한 08.12.01)과 '미사랑 카스타드' 3건(유통기한 08.09.24, 08.11.30, 08.05.06)이다. 특히 새로 검출된 '미사랑 코코넛'에서는 무려 271.4ppm이나 되는 멜라민이 검출됐다. 새로 적발된 '미사랑 카스타드'에서도 46-155ppm의 멜라민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식약청은 중국에서 유제품을 수입한 외국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유제품 함유 식품으로 검사를 확대키로 했다. 또 콩 단백질 성분 역시 멜라민이 검출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중국산 분리대두 단백에 대해서도 검사 대상에 포함시켰다.한나라당이 28일 "이대로 가면 주저앉을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전면 개각을 촉구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를 "노욕" 등의 원색적 표현을 사용하며 맹비난했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사이의 간극이 더 벌어지는 양상이다.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참다못해 한 말씀 드린다"며 "어떻게 제 마음의 어른이신 총재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나. '이명박 정부 오래 못 간다느니', '내각을 몽땅 바꿔야 한다느니' 하는 말은 세상물정 모르고 책임감 없는 운동권이나 하는 말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제 귀가 의심스럽다. 단어 하나, 토씨 하나 엄선하던 대쪽 총재님 모습 어디로 갔느냐"며 "총재님께서 자꾸 그러시니까 주변에서는 가망 없는 노욕 때문이라 한다"고 원색적으로 맹비난햇다.그는 "더군다나 총재님과 저희 한나라당은 뿌리가 같다. 총재님이 못다 이룬 정권교체의 꿈, 저희가 10년 만에 어렵게 해냈다. 10년 만에 되찾은 정부, 운영하기 쉽지 않다는 것 총재님도 잘 아실 테고 게다가 좌파 세력이 대선불복의 흑심을 갖고 밑동부터 흔들고 있는 현실도 잘 아실 것"이라며 "총재님, 지난번에는 한나라당을 흔드셨지만 지금은 나라를 흔들고 계시다. 자중해 달라"고 거듭 비난을 퍼부었다.쇠고기 협상 무효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청원 서명자가 3일 20만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특별법 제정 의사를 밝힌 통합민주당에 대해 "시간이 없다"며 신속히 특별법 제정에 나설 것을 압박했다.쇠고기 무효화 특별법 청원 서명자 20만명 돌파미디어다음 아고라에서 진행중인 '미쇠고기 졸속협상 무효화 특별법 제정 촉구' 청원에 서명한 사람은 3일 오전 10시반을 지나 20만명을 넘어섰다.당초 지난달 30일 5만명으로 시작한 목표를 10만명, 13만6천명(민주당 의석X1,000) 등으로 2차례 상향조정해 모두 달성하고도 계속 서명자가 늘어나면서 20만명 벽까지 돌파한 것.이처럼 민주당을 정조준해 특별법 제정 압박이 거세지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일 당에 특별법 제정 준비를 지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특별법 청원측은 과연 민주당이 실제로 특별법 제정을 할지에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다.청원 제안자 "민주당, 어줍잖은 청문회에 매달리지 말고 특별법 제정 나서라"청원 제안자인 'coolee'는 3일 공개적으로 글을 통해 "손학규대표가 특별법제정을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손대표 지시에 환영의 입장을 밝힌 뒤, "통합민주당은 말로만 그치지 말고 미쇠고기 졸속협상 무효화 특별법 제정 신속히 추진하라"고 민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그는 "어줍잖은 청문회에 매달려 아까운 시간만 보내며, 특별법 제정의 기회마저 놓치고 있다"고 민주당을 힐난한 뒤, "국회에서 안되다면 거리로라도 나서 해결하라. 그것이 통합민주당이 살길이고, 국민들이 잠이라도 편히 자며 살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7대에서의 특별법 제정..시간상 촉박하다. 현실적으로 힘들다고도 한다"며 "하지만 게으른 국회의원의 눈으로 보면 그렇다"며 특별법 제정에 미온적인 의원들을 꼬집었다. 그는 "지금 임시국회 열리고 있다. 상임위에 나몰라라 안나오는 의원들이 더 많고, 나와서도 졸고 앉아 있다가, 트집잡을 건 수 있으면 한마디라도 해서 매스컴 탈려고 일어난다"며 거듭 의원들을 힐난한 뒤, "하지만 힘들다고 포기하고 앉아있으면 될 거도 안된다. 된다는 생각으로 보면, 산도 옮길 수 있다"며 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한편 3일 인터넷상에서는 특별법 제정 청원에 이어, 쇠고기 수입 찬반을 국민투표를 통해 묻자는 새로운 청원운동이 시작되는 등 인터넷 대란은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경선전 민생대장정때 축산농가를 돌아보고 있는 손학규 통합민주당대표. 손대표가 쇠고기협상 무효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 ⓒ연합뉴스

토지정의시민연대는 30일 대선후보들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대선후보의 부동산 정책이 부동산 투기를 오히려 자극하고 방치하거나, 구체적인 정책 수단 없이 수사(修辭)에 그친 미봉책과 포퓰리즘 경향이나 과도한 국가규제 우려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이태경 토지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이날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열린 대선 토론회 '대선후보 부동산정책 평가와 차기 정부의 과제'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투기 방치,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구체적인 실행방안 미흡,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원인.해법 인식 결여된 미봉책,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해법이 미진한 포퓰리즘적 정책,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국가권력을 통한 과도한 시장 규제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우선 이명박 후보의 부동산정책에 대해선 "토지를 일반 재화와 같은 것으로 보고 있어 부동산 문제 해결의 근본적 대안을 기대하기 불가능하다"며 "이 후보는 세제 완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투기를 하도록 놔두자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다.그는 "이 후보가 신혼부부에게 아파트를 원가에 공급해 주겠다고 하고 있지만 이는 이전의 환매조건부ㆍ대지임대부 주택과 같은 개념과 다를 게 없어 새롭지 않으며 신혼부부보다 더 절박한 저소득계측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정동영 후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이 지닌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부동산 문제 해결의 핵심이 투기를 원천차단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에는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면서도 "구체적이지 못한 두루뭉실한 주장을 하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 토지임대부 아파트 공급을 천명하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법은 언급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 후보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정작 부동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대안이 부족하다"며 "토지공개념을 내세우면서도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수단은 내세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회창 후보에 대해선 "부동산 문제의 근본원인과 해법에 대한 인식이 결여된 상태에서 미봉책을 내세우는 데 그치고 있다"며 "각종 세제 완화를 주장하는 것으로 봐 불로소득의 환수가 문제 해결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문국현 후보에 대해선 "토지소유상한제, 반의 반 값 아파트 공급, 건설비리 척결 등의 정책을 통해 토지공개념을 표방하고 있지만 부동산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것은 미진하다"며 "포퓰리즘적 정책에 기대지 말고 부동산 문제의 근본원인을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권영길 후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부동산 공개념을 강조하고 종부세 강화나 한층 개선된 주택 공급방식을 제시하는 한편 주거복지정책 역시 촘촘하게 짜여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국가 권력을 통해 과도하게 시장을 규제하려 하기보다 좋은 시장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날 토론회는 전강수 토지정의시민연대 정책위원장 겸 대구가톨릭대 부동산통상학부 교수의 사회로 변창흠 세종대 산업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을 역임한 이정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인 홍성태 상지대 교양학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3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속았다"고, 강재섭 대표에 대해서는 "무능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이 날 여의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정치발전을 위해 그동안 어렵게 만들어 온 시스템이 무너지고, 다시금 과거의 밀실공천으로 후퇴하는 것을 보면서 저는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고 개탄했다. 다음은 박근혜 전 대표 기자회견 전문. <편집자주>

박근혜 전 대표 긴급 기자회견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이번 18대 총선의 한나라당 공천과정을 보고, 우리 정치의 현 주소에 좌절과 부끄러움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한나라당의 공천이 어떤 이유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떤지는 이미 모든 언론과 국민들이 너무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한마디로 정당정치를 뒤로 후퇴시킨, 무원칙한 공천의 결정체였고, 과거 국민에게 마지막으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호소해서 얻은 천금같은 기회를 날려버린 어리석은 공천이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3가지 중대한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준 계기였습니다.
첫째, 우리 정치의 수준과
둘째, 경선에서 지면 끝이라는 것과
셋째, 능력이나 국가관보다는 어떻게 해야 정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누가 공천을 받고 못 받았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누가 유리하고, 불리했느냐의 문제도 아닙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이고, 우리 정치가 발전하느냐, 뒤로 후퇴하느냐에 대한 너무나 중요한 문제인 것입니다. 저는 이번 공천 결과를 보면서, 17대 국회의원 선거가 생각났습니다. 당시 능력있는 한나라당 후보들이 탄핵역풍으로 아깝게 낙선하는 것을 보고 저는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4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그렇게 열망하던 정권교체를 이루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되었건만, 그동안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함께 노력했던 분들이, 이번에는 국민의 선택이 아니라 이유도 모른 채 공천조차 받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더욱 비통한 심정입니다. 억울하게 희생된 그 분들은, 당 지지도 7%를 50%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손발이 부르트도록 전국을 누빈 사람들입니다. 집권 여당과의 선거에서 40 : 0 의 신화를 만든 주역들이고 10년 만에 정권교체까지 이뤄낸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공신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당을 나가도록 만들고, 그 뒤에 대고 몇 명 나간다고 당이 안 깨진다, 은혜를 모른다는 말까지 하는 것은 그 분들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원칙과 신뢰가 깨지는 것을 종종 경험하지만, 아무리 거짓과 배신이 판치는 정치라 할지라도 최소한 지켜야 할 경우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식이면, 앞으로 누가 책임감을 가지고 당을 위해 헌신하고, 어떻게 정당이 발전하겠습니까? 저는 대표시절에 정치발전을 위해 힘들었지만 당 대표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공천권을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경선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비례대표도 당대표의 개인적 친분에 따라 임명하던 과거의 오랜 관행을 끊고, 정책정당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들을 영입하도록 공심위에 100% 맡겼습니다. 저는 그러한 것들이 정치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이번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상향식 공천은 사라지고, 경선은 한군데서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당헌당규는 무시되었습니다. 당권-대권 분리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불공정한 공천문제로 당이 아우성인데, 심지어 당대표가 비례대표 영입에 대해 대통령에게 칭찬받았다고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여러분께서도 잘 아실 것입니다. 이렇게 정치발전을 위해 그동안 어렵게 만들어 온 시스템이 무너지고, 다시금 과거의 밀실공천으로 후퇴하는 것을 보면서 저는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을 느꼈습니다. 이러고서 어떻게 새로운 정치를 말하고, 어떻게 여당으로서 국정을 바르게 이끌 수 있겠습니까? 며칠 전 강재섭 대표께서는 “정당은 노장청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나이가 많다고 무조건 몰아내는 것이 개혁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에는 저도 동의하지만, 그렇다면 이번 한나라당의 공천은 과연 무엇이었습니까? 사람마다 적용 기준이 다르고, 공천이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당대표 스스로가 인정하신 것이 아니겠습니까?여러분께서도 다 기억하실 겁니다.
저는 당초 2월 안으로 공천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천의 원칙과 기준을 명확히 밝히고,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에 따라 시간을 갖고 경선도 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당 지도부와 의견이 달랐지만, 주변의 많은 반대에도, 믿고 맡겨달라는 당 대표의 말을 믿었습니다. 그것은 국민과의 약속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이렇게 잘못되고 말았습니다.
언론으로부터는 인물검증, 정책검증할 시간도 없다고 비판받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이렇게 할 목적으로 뒤로 미뤄왔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제가 속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어쩌면 속을 줄 알면서도, 믿고 싶었습니다. 약속과 신뢰가 지켜지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결국 저는 속았습니다. 국민도 속았습니다. 저는 작금에 한나라당에서 일어나는 공천파동과 당 개혁 후퇴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책임은 당을 더 개혁하지는 못할망정, 이미 개혁되어 있는 것조차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후퇴시킨 당 대표와 지도부가 져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잘못되게 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했어야 할 의무가 당대표와 당 지도부에게 있는 것입니다. 당 대표와 지도부가 정치개혁에 대한 철학과 의지가 없고, 무능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저는 지난 며칠 동안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길인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야당 때건 집권여당이 되었건 천막당사의 초심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과거 국민들에게 드렸던 많은 약속들이 지금 깨져가고 있지만, 저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권력이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권력이 정의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지속적인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한나라당을 다시 꼭 바로 잡겠습니다. 그것이 국민과 당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이고,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저 박근혜, 그 길을 담대히 걸어가겠습니다.이영표(토튼넘 홋스퍼)가 전 소속팀인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명문 PSV 에인트호벤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의 레프트 백 이영표가 전 소속클럽 PSV에 복귀하는데 동의했다(South Korean left-back Lee Young-Pyo has agreed to rejoin former club PSV)"고 전했다.현재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주)지쎈의 김동국 대표가 이영표의 이적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유럽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직 이영표의 억과 관련, 에이전트사에서 공식적인 입장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더 타임스> 등 복수의 유럽 언론들에 따르면 이영표는 80만 파운드(우리돈 약 17억원)에 달하는 이적료 문제만 해결된다면 곧바로 에인트호벤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일간지 <트루브>가 28일 "에인트호벤이 난항을 겪고 있는 이영표의 영입 대신 위트레흐트의 수비수 에릭 피터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영표가 에인트호벤 이적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고 보도, 변수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이영표가 에인트호벤으로 돌아간다면 지난 2005년 현 소속팀인 토트넘 호스퍼로 이적한 이후 약 3년여 만의 복귀가 된다. 지난 2002 한일월드컵 직후 에인트호벤 사령탑으로 옮겨간 거스 히딩크 감독(현 러시아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03년 1월 아인트호벤의 유니폼을 입은 이영표는 에인트호벤의 부동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함께 AC밀란과의 2004-200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에레디비지에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바 있다. 그 결과 이영표는 토트넘 마틴 욜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활동무대를 옮겨 현재까지 토트넘의 소속으로 활약해왔다.김만복 국가정보원장이 15일 김양건 북한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의 '평양 대화록' 유출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원장은 이날 오후 3시 국정원 국가정보관에서 가질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김 원장의 사의 표명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자체 조사결과 김 원장 비서실 관계자가 문제의 대화록을 유출한 혐의를 잡고 국정원의 자체 감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강력 입장을 통고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국정원은 그동안 유출 경위에 대한 감사를 벌였으나 상명하복의 규율이 강한 조직의 특성상 원장에 대해 직접 조사를 하기가 어려워 곤욕을 치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국정원 일각에서는 국정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될 경우 조직의 위상에 큰 상처가 생기는 만큼 김 원장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기대해왔으며, 김 원정의 사의 표명은 이같은 조직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김 원장은 어차피 새 정부가 들어서면 교체될 예정이었으나, '평양 대화록' 유출 파문으로 불명예퇴진을 하게 된 모양새다.
김만복 국정원장이 15일 평양대화록 유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정원장직에서 불명예 퇴진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6일 "낮은 자세로 귀를 열고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현충일 추념사에서 "국민과 함께 중단없는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며 당면한 국내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라를 사랑하는 일에 너와 내가 있을 수 없고 오직 우리만이 있을 뿐"이라며 "선열들이 보여주신 애국심과 용기, 열정을 본받아 후손들에게 당당할 수 있는 나라를 함께 만들어 가자.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한마음이 되어 선진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단합을 호소했다. 그는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과 관련, "당장 힘들다고 우리의 도전과 전진을 멈출 수는 없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철저히 준비해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 선조들은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이를 두려워 하지 않고 발전의 계기로 삼았다.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한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거듭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남북관계와 관련, "남과 북은 그동안 대화와 교류협력을 꾸준히 이어왔고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북핵문제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조만간 북한 핵문제의 2단계 조치를 마무리하는 6자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저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함께 추진할 교류와 협력사업에 대해 남북간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다"며 북측에 대화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국군포로와 이산가족문제, 납북자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국군포로와 이산가족 1세대는 이제 7,80대에 접어들었다. 이 분들이 헤어졌던 가족들과 자유롭게 왕래하고 꿈에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는 열과 성을 다하겠다. 북한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받드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더욱 소중히 보살피고 국민 모두가 나라의 귀감으로 숭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직도 이 땅 어딘가에 홀로 남겨진 13만여명의 6.25 전사자들의 유해발굴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것이고,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 무한 책임의지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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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주가가 10대 그룹중 가장 많이 폭락한 여파로,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재산이 1년새 2조3천원이상 격감하면서 '주식 부자'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주가 폭락의 최대 피해자는 정몽준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천799개 상장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4천450명이 보유한 주식자산 가치를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천억원대 주식부자는 90명으로 밝혀졌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10월 10일의 178명과 비교하면 절반에 가까운 88명이 줄어든 수치다.특히 1조원 이상의 주식 부자 숫자가 5명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시점의 14명보다 무려 9명이나 감소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2조4천842억원으로 주식부자 1위자리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의 3조 357억원에 비해서는 18.2%가 줄었다. 주가 폭락의 최대 피해자는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그의 보유주식 총액은 1조6천17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나, 전년동기의 3조9천793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59.3%인 2조3천억원이 허공으로 증발하며 1위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이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1조5천581억원(전년대비-8.4%),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이 1조3천900억원(-33.1%),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1조143억원(-49.8%)등의 순이었다.구본무-신격호 등 '1조 클럽' 탈락, 조남호 1/5로 격감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주)LG의 주가 급락으로 9천894억원(-29.8%)을 기록, 지난해 2월 중순 이후 1년 8개월 만에 1조원클럽에서 밀려났다.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도 이 날 9천661억원(-50.4%)에 그쳤다. 신 부사장의 경우 지난 2006년 2월 롯데쇼핑이 상장된 이후 줄곧 1조원대를 웃돌았으나 2년 8개월 만에 추락했다.1천억원대 주식부자들 중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지난해 8천142억원에서 이 날 1천782억원으로 1년만에 보유지식 평가액이 5분의1 수준으로 급감해 최고 하락율을 기록했다.이밖에도 고(故) 설원량 대한전선 회장의 장남 윤석씨가 -73.8%, 고 박정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철완씨가 -69%,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68.6%,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68.4%, 김영대 대성그룹 회장이 -67.7%,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63.5%의 급락율을 보였다. 코스닥에서도 ‘벤처재벌' 재산 급감코스피보다 낙폭이 컸던 코스닥에서도 '벤처 재벌'들이 줄줄이 타격을 입었다.주식 자산가치가 1천억원이 넘는 코스닥 주식부자의 숫자는 지난해 28명에서 이 날 현재 13명으로 격감하며 1년새 15명이나 사라졌다. 코스닥 주식부자 1위인 허용도 태웅 대표의 보유주식 시가총액은 4천1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7천432억원보다 46.1%가 줄어들었다. 2위인 NHN의 개인 최대주주 이해진 NHN CSO(최고경영전략담당 임원)의 지분가치도 전녀대비 51.5% 감소한 2천892억원으로 줄었고, 김상헌 동서그룹 회장도 전년대비 13.6% 줄어든 2천661억원에 머물렀다.이어 NHN의 개인 2대주주인 이준호 NHN CAO가 2천356억원(전년 대비 -51.7%), 이정훈 서울반도체 회장이 1천668억원(-44.2%), 김석수 동서식품 부회장이 1천467억원(-13.3%)이었다. 코스닥 여성 최고부자이자 허용도 태웅 사장의 부인인 박판연씨의 지분가치도 지난해 2천398억원에서 46.1% 하락한 1천294억원에 그쳤고, 안재일 성광벤드 대표가 1천264억원(-63.2%)로 급감했다.양용진 코미팜 대표는 코스닥 주식부자 10걸 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12.6% 증가한 1천110억원을 기록했다.벤처 1세대로 부와 명성을 얻었던 ‘스타 벤처갑부’ 중 상당수도 주가가 급락하면서 보유주식 지분가치가 크게 줄어 빛이 바랬다.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다음의 창업자인 이재웅 전 대표는 지난해 1천621억5원이던 지분가치가 현재 635억원으로 급감했고, 안철수연구소의 창업자인 안철수 전 대표도 지난해 737억원에서 317억으로 줄어들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다가오는 2008-2009 시즌에 팀내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가 불분명한 가운데 올 여름 맨유가 큰 폭의 선수보강에 나서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팀원들에게 만족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영입 시도는 없을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영입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하지만 맨유는 1~2명 정도 영입할 계획"이라고 올 여름 선수보강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현재 퍼거슨 감독이 올 여름 보강하고자 하는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와 수비수로서 토트넘 홋스퍼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영입 1순위 후보로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 인터넷판은 1일(한국시간) "공격수 베르바토프가 새 시즌을 앞둔 맨유의 영입 1순위로 떠올랐다"며 "지난해 베르바토프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던 맨유 퍼거슨 감독이 2천300만 파운드(우리돈 약 480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미러>는 이어 "퍼거슨 감독은 공격수와 함께 웨스 브라운과 파트리스 에브라의 뒤를 받쳐줄 수비수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의 언급과 보도내용을 종합해 보면 새 시즌 맨유에는 박지성의 입지를 위협할 만한 새로운 미드필더의 영입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팀 내에 나니,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안데르손 등 경쟁자들이 있기는 하나 퍼거슨 감독의 성향을 고려하면 박지성을 포함한 모든 경쟁자들에게 최소한 공평한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여기에다 호날두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도 박지성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요소.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 당연히 박지성의 존재감이 커질 수 밖에 없지만 그가 맨유에 남는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퍼거슨 감독은 물론 구단과도 관계가 상당 부분 틀어진 이상 지난 시즌과 같은 존재감을 보일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따라서 올림픽 와일드카드 발탁에서도 제외된 가운데 간간이 월드컵 예선경기만을 소화하면 되는 박지성의 일정상 부상으로 컨디션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소속팀에서 훨씬 더 큰 비중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네덜란드 1부리그 에레디비지에서 활약중인 이천수(페예노르트)가 네덜란드 진출 이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네덜란드컵 8강 진출에 기여했다.이천수는 네덜란드 헬몬트에서 벌어진 아마추어팀인 SV 되르네와의 2007-2008 네덜란드컵 축구 16강전에 선발로 출전해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리고 전반 9분 멋진 측면 크로스로 팀 동료인 조나단 데 구즈만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천수가 네덜란드 진출 이후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구즈만과 2골을 터트린 로이 마카이의 활약을 앞세워 4대0 대승을 거두고 네덜란드컵8강에 진출했다.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뉴욕주 상원의원 사무실에 침입해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이던 범인이 자수, 범행 6시간여 만에 사건이 종료됐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범인 리랜드 아이젠버그는 30일(현지시간) 오후 1시쯤 클린턴 의원의 뉴햄프셔주 로체스터 시 임시선거 사무실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여러 사람을 인질로 삼고 경찰과 대치하며 클린턴 의원과의 대화를 요구했하는 인질극을 벌였으며, 사건 발생 6시간여 만에 런닝셔츠 차림으로 손을 들고 밖으로 나와 경찰에 체포됐다. 범인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던 인질들을 풀어준 뒤 몸에 두르고 있던 폭탄으로 보이는 벨트를 풀고 총을 버린 뒤 선거사무실을 에워싸고 있던 경찰 테러진압특수부대(SWAT) 대원들에게 투항했다. 이 남자는 SWAT 대원들에 의해 길바닥에 눕혀진 뒤 수갑을 채운 상태로 2블록 떨어진 경찰서로 이송됐다. 그가 인질로 삼았던 여러 명의 사람들도 모두 풀려나 경찰의 보호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정신병을 앓았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범인은 뉴햄프셔주 섬머스워드시에 거주하는 리랜드 아이젠버그로 확인됐으며, 그는 주변에서는 평소에도 정신병을 앓았던 인물로 파악됐다. 그는 사무실에 침입한 뒤 칼로 보이는 흉기로 위협하는가 하면, 자신의 가슴에 테이프로 묶은 물체를 옷을 벗어 보여주며 "폭탄"이라고 밝힌 뒤 인질을 억류했었다. 경찰은 그가 어떤 흉기로 위협했는지와 과연 폭탄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클린턴 의원은 사고 당시 다른 곳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주당 전국위원회 연설 일정으로 현장에 없어 사고를 면했으며, 사건 발생 후 모든 선거일정을 취소했다. 범인은 최근 재혼한 여인의 아들에게 "뉴스를 보라"고 전화한 뒤 사고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주변인들에게 "정부가 주도하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다니면서 "정부 요원이 나를 잡으러 오고 있다"는 등 횡설수설을 했던 것으로 전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그는 한때 7명 이상을 인질로 잡고 있었으나, 6개월, 8개월 된 유아와 한 여성을 인질극 1시간 뒤쯤 석방했으며, 이어 다른 인질 2명도 더 석방한 뒤 나머지 2명을 인질삼아 대치극을 벌였다. 사고 직후 경찰은 인근 지역을 차단하고 몇 블럭 떨어진 교회 건물 내에 상황실을 만들어 범인과 대화를 시도하는 한편 저격수를 포함한 기동타격대를 출동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인근에는 매클렐런 초등학교를 비롯해 여러 개의 학교가 위치하고, 특히 바락 오바마 후보의 사무실도 4개 사무실 떨어진 같은 건물에 위치해 한 때 긴장했던 경찰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재빨리 소개시켰다. 당초 경찰은 상황이 "아주 유동적이라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하고 범인의 요구사항 등을 토대로 설득작업을 벌였었다. 클린턴 의원은 인질사태가 인명피해 없이 종결된 직후 선거사무소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감사한다면서 "오늘은 매우 힘들었지만 결국 안도할 수 있게 끝났다"며 "우리는 저를 위해 봉사해온 3명의 젊은이들이 무사하기만을 빌었다"고 말했다.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6일 단수 공천신청 지역 50개 가운데 47개 지역을 적합으로 판정해 공천을 확정지었으며, 3개 지역 공천은 보류했다.박경철 공심위 홍보간사는 이날 오후 당산동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단수지역 50개 지역 중에서 47개 지역은 적합으로 3개 지역은 보류 의견으로 최고위로 상정했다"며 "최고위에서 심사를 거쳐 제의를 요구할 경우에는 재심사할 수 있는 절차가 있다"고 밝혔다.박 간사는 보류지역과 관련해 "여러 가지 판단하기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보류된 3개의 경우 오후에 다시 심사에 착수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최고위에서 공심위의 안에 대해 동의하면 유력 경합지역으로 다시 두 번째 심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공심위의 단수지역 공천 결과는 현재 최고위에 넘겨진 상태이며, 최고위는 오후 3시께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한편 공심위는 공천 배제 기준과 관련해 음주운전 경력 3회 이상일 경우 심사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박 간사는 이와 관련, "음주운전 경력 자체가 심사의 흠결 요인"이라고 부연설명했다.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13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에 1천만표 차로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조 전 대표는 이 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일련의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이명박 후보가 50~58%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이란 예상을 할 수 있게 한다"며 "이 경우 정동영 후보는 최종 득표율이 20% 전후일 것이며 , 2위 표차는 거의 1000만 표나 된다는 것이다. 이승만 정권 이후 사상 최대의 압승을 예견케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더구나 이회창 후보도 15% 전후의 득표를 할 것 같다"며 "두 보수 후보의 득표율을 합치면 70%에 육박할 것이란 계산"이라고 보수 압승을 자신했다. 그는 특히 "좌파 후보군의 득표율은 다 합쳐도 25~30%일 것"이라며 "이는 좌우 교대가 아니라 좌파 소멸 구도"라고 좌파 궤멸론을 주장했다. 그는 "이 구도대로 내년 총선이 치러진다면 국회에서도 좌파는 소수정당으로 전락하고 보수양당, 또는 보수3당 중심의 정치가 이뤄질지 모른다"고 보수 의회 독점도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문제는 김영삼 정권처럼 이명박 후보가 안팎으로 좌파의 영향을 받아 보수층을 배신할 가능성"이라며 "오는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보수독점 체제를 깨고 제2의 보수당, 보다 선명한 보수정당을 탄생시켜 견제 및 경쟁구도를 만들어주는 길이 유일한 대책일 것"이라고 이회창 후보의 가칭 한국보수당에 대한 우회적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와 동시에 "보수의 자기정화가 불가능해지면 5년 뒤엔 다시 극악무도한 좌파가 정권을 잡을지 누가 아는가"라며 '깨끗한 보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한편 그는 "도덕적 문제 투성이인 이명박 후보의 이런 압승 전망은 여론의 혁명적 변화를 탔기에 가능하다"며 "2005년부터 대세화된 청장년층의 탈좌파 실용화, 기성층의 보수결집 흐름이 한덩어리로 합류하여 보수후보 지지 70%의 압도적 여론구조를 만들었다. 여기에다가 빠른 노령화에 의한 인구구조의 변화가 가세했다. 노무현 대통령이야말로 이명박 압승의 1등 공신"이라고 비꼬았다."올해 나이 마흔 둘의 이병렬씨가 자신의 몸에 신나를 끼얹을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청소년들 보기가 부끄러워 참고 참았던 눈물을 한꺼번에 토해냈을 것이다. 아무도 이렇게 되기를 원하지 않았지만 그 분은 불에 휩싸여, 화기로 기도가 막히면서도 '미친 소고기 반대', '민영화 반대', '보수정권 타도' 를 끝까지 외쳤다. 여기 모인 촛불을 들어 그 분의 쾌유를 빌자"청계광장에 모인 5천여 촛불이 지난 25일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분신을 시도해 생명이 위독한 이병렬씨를 위해 침묵의 시간을 가졌다. 27일 오후 7시 30분께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시작된 광우병국민대책회의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저지 촛불문화제가 갈수록 참석인원이 늘어나면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오후 8시 30분 현재 청계광장에는 5천여명이 모여있으며 퇴근길 직장인들이 합세하면서 급격히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자유발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보수언론에 대한 위트섞인 비판들이 넘쳐났다. 야간수업을 빼먹고 왔다는 한 고교생은 "언론의 왜곡보도가 심각한데 어제 SBS는 왜곡보도의 절정을 보여줬다"며 전날 SBS 보도를 질타한 뒤,"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바로 눈 앞에 특종을 놓치고 시민들을 빨갱이로 왜곡하는 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20대 대학생이라고 소개한 한 시민은 "조중동은 신문 구독하면 자전거 준다고 난리인데 경찰청장과 동아일보는 자전거를 타고 오면 자전거부대라고 말한다"며 "도대체 언제까지 식상한 배후세력을 말할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공공노조 조합원이라고 소개한 한 시민은 "경찰은 이병렬 조합원이 미쳤다고 하지만 정작 미친 것은 누구냐"고 되물었고 시민들은 일제히 '이명박'이라고 화답했다. 이 조합원은 "이명박 사진만 보면 우울하다가 여기만 나오면 기분이 좋아진다. 조울증에 걸린 것 같다"며 "이렇게 전 국민을 우울증 환자, 정신병자로 만들고 있는 것이 이명박 대통령과 이 정부다"라고 질타했다. 31살 직장인이라는 한 시민은 "우리가 할 일 없이, 누군가의 선동을 받아서 여기 나온다고 하는데 우리도 집에서 쉬고 싶고 친구도 만나고 싶다"며 "이런 우리를 여기에 나오게 하는 것은 결국 인터넷으로 생생히 보여준 경찰의 과잉 진압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새벽 종각역에서 여고생의 연행을 제지하다 함께 연행된 개신교 목사도 단상에 올라 "어제 한 여고생 경찰차 잡혀가는 것 보고 그걸 제지하려다 연행됐다"며 "저는 목사까지 잡아가는 이런 정권이야말로 광우병에 미치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맹성토했다. 한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경찰의 원천봉쇄에도 아랑곳않고 1백50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이들은 청계광장 촛불문화제가 마무리되는 오후 9시께 합류해 가두행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촛불문화제에서는 조선일보에 대한 항의집회 공지도 나왔다. 사회자는 네티즌 모임을 중심으로 3천여명의 시민들이 28일 낮 12시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강도 높은 규탄 집회를 갖는다고 공지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자유발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오후 9시께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면 시민들은 종로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시민들의 가두행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광화문 뿐만 아니라 종로 일대에도 7천여 병력을 곳곳에 배치하고 있다.통합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는 전국 243개 선거구 중 486명으로 최종 경쟁률은 2대 1로 집게됐다. 호남지역은 최대 12대 1까지 치열한 반면, 영남은 9명만 신청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영남의 경우 한명도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지역구가 부산 15, 대구 11, 울산 6, 경북 13, 경남 14 곳에 이른다. 그나마 공천을 신청한 선거구도 모두 단수후보로 '인물난'이 심각한 상태다. 한나라당 텃밭인 서울 강남지역도 미신청 지역이 많다. 서초구을, 강남구을, 송파구갑은 한 명도 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그러나 '강남의 호암'이라 불리우는 서울송파병의 경우 이근식 의원을 비롯해 김성순 전 의원 등 5명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명박계 실세들의 지역구도 기피대상이었다. 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버티고 있는 서울 은평구갑에는 이미경 의원만이 신청했고, 정두언 의원의 출마지인 서울 서대문을 지역에는 한 명도 접수하지 않았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홍성.예산군에도 민주당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 총재의 지역출마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의 고향이 예산군인 만큼 사실상 당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셈. 민주당은 충남 3곳과 충북 1곳 모두 4개의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에 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 이해찬 무소속 의원의 지역구인 관악구을은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이성재 전 의원, 김희철 전 관악구청장 등 모두 5명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한편 민주당은 23일 마감한 공천신청 접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노령의 후보자는 충북 보은.옥천.영동에 단수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7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의 영남권 공천 심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오후 한나라당 공심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한 영남권 공천 심사가 극한 진통끝에 이 날 오후 6시께 대략의 윤곽이 잡혔다. 공심위는 현재 발표에 앞서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심위는 특히 이날 저녁 중으로 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나, 정확한 발표 시간은 현재까지 결정되지 않았다.현재 영남권 공천 심사에서 공천을 확정받은 인사는 총 62명의 현역 의원 중 10명에 그치고 있다. 이 달 초, 이미 공천을 확정받은 인사는 강재섭, 박근혜, 김형오, 주호영, 이명규, 이상득, 정종복, 이방호, 김기현, 정갑윤 의원 등 10명으로, 이 중 무계파는 강재섭 대표 본인, 이명박계는 7명, 박근혜계는 박 전 대표를 포함한 2명에 그치고 있다.따라서 공심위가 이 날 발표할 영남권 공천 지역구는 현역의원 52개 선거구와 국회의원을 확보하고 있지 않는 6개 선거구 등 총 58개 선거구다. 52개의 현역 의원 선거구 중 이명박계는 35명이 포진하고 있고, 박근혜계는 22명이 포진하고 있다. 다음은 영남 공천 발표 대상 의원과 계파별 상황.부산= 현역의원16명이명박계(11명)
-권철현(사상, 3선)
-김정훈(남구갑, 초선)
-김형오(영도, 4선) ▶ 공천확정
-김희정(연제, 초선)
-박승환(금정, 초선)
-박형준(수영, 초선)
-안경률(해운대.기장을, 재선)
-이성권(진구을, 초선)
-이재웅(동래, 초선)
-정의화(중.동구, 3선)
-정형근(북.강서갑, 3선) 박근혜계(5명)
-김무성(남구을, 3선)
-서병수(해운대.기장갑, 재선)
-엄호성(사하갑, 재선)
-유기준(서구, 초선)
-허태열(북.강서을, 재선)대구= 현역의원 11명무계파
-강재섭(서구, 5선) ▶ 공천확정
-이한구(수성갑, 재선)이명박계(4명)
-김석준(달서병, 초선)
-주호영(수성을, 초선) ▶ 공천확정
-안택수(북을, 3선)
-이명규(북갑, 초선) ▶ 공천확정박근혜계(5명)
-박근혜(달성, 3선) ▶ 공천확정
-박종근(달서갑, 3선)
-유승민(동을, 초선)
-이해봉(달서을, 3선)
-주성영(동갑, 초선)경북= 현역의원 14명무계파
-장윤석(영주, 초선)

이명박계(7명)
-권오을(안동, 3선)
-김광원(영양,영덕,봉화,울진, 3선)
-이병석(포항북구, 재선)
-이상득(포항 남구,울릉군, 5선) ▶ 공천확정
-이상배(상주, 3선)
-임인배(김천, 3선)
-정종복(경주, 초선) ▶ 공천확정박근혜계(6명)
-김성조(구미갑, 재선)
-김재원(군위.의성.,청송, 초선)
-김태환(구미을, 초선)
-이인기(고령.성주.칠곡, 재선)
-정희수(영천, 초선)
-최경환(경산.청도, 초선)경남= 현역의원 15명이명박계(10명)
-권경석(창원갑, 초선)
-김명주(통영.고성, 초선)
-김양수(양산, 초선)
-김영덕(의령.함안.합천, 초선)
-김재경(진주을, 초선)
-김정권(김해갑, 초선)
-박희태(남해.하동, 5선)
-이방호(사천, 재선) ▶ 공천확정
-이주영(마산갑, 재선)
-최구식(진주갑, 초선) 박근혜계(5명)
-김기춘(거제, 3선)
-김용갑(밀양, 3선)
-김학송(진해, 재선)
-안홍준(마산을, 초선)
-이강두(산청.함양.거창, 4선)

울산= 현역의원 6명무계파
-강길부(울주, 초선)
-정몽준(동구, 5선)

이명박계(3명)
-김기현(남을, 초선) ▶ 공천확정
-윤두환(북구, 재선)
-최병국(남갑, 재선) 박근혜계(1명)
-정갑윤(중구, 재선) ▶ 공천확정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실용주의'와 '국민을 섬기는 정부'를 이명박 정부의 모토로 밝힌 것처럼 권위를 탈피하는 모습에 주력하며 취임식을 치렀다.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의사당에서 열린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장은 각계각층의 국민 4만 5천여명이 참석,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여의도가 북적거렸다. 이날 행사장 단상은 관객석과 좀 더 가까운 위치를 만들기 위해 T자 모양으로 배치됐고, 연단의 높이도 낮추는 등 권위를 탈피하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행사장인 국회 의사장 벽면에는 대형 태극기 2개와 취임식 엠블럼이 걸리며 축하 분위기를 띄웠다. 방송인 김제동, 김학도 씨와 최정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10시부터 시작된 식전행사에선 '시화연풍'(時和年風)이라는 주제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국악원 정악단원이 시화연풍, 풍년가를 노래했고, 가수 김장훈 씨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비보이, 무용단과 함께 춤판을 벌이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대통령 내외는 오전 10시 53분, 짙은 검은색 코트에 검은 색 정장을 입고, 연두색 넥타이를 맨 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부인 김윤옥 여사는 연두색 한복을 입어 내외가 색을 맞췄다. 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 류우익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국회 의사장 정문에서 단상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취임식장을 찾은 국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준비된 연설을 약 30여 분에 걸쳐 차분하게 낭독했고, 연설 중간중간 30여 차례의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도 밝은 표정으로 이 대통령의 연설을 들으며 이따금 박수를 치기도 했다. 연설을 끝마친 후 이 대통령은 임기를 마친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를 환송하고, 김대중-김영삼-전두환 전 대통령과도 인사를 나눴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 노태우 전 대통령만 병환으로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는 취임식을 마친 후 곧바로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을 향해 출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 줍고프 러시아 총리를 비롯,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엥흐바야르 남바르 몽골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등이 참석, 역대 취임식 가운데 가장 화려한 내빈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 주변은 극도의 보안이 이뤄줬다. 행사장 곳곳에는 검색대 1백여개가 설치됐고, 폭발물 탐지견들도 곳곳에 배치됐다. 이 대통령 내외는 행사를 마친 후 단상에서 내려와 취임식에 참석한 국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광화문에서 카 퍼레이드를 펼치며 청와대로 향했다.이명박 대통령은 23일 "기름을 100% 수입하는데 정부가 유사시에 대비한 장기대책을 어떻게 세워놓고 있나"라 물은 뒤,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때 그때 일이 생기면 대응하고 있다"고 정부의 관료주의적 에너지 대책을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조그만 중소기업도 그렇게 안 하는데 한 국가가, 100% 에너지를 수입하는 국가가 장기전략도 없이 그렇게 나라를, 국정을 그렇게 한다는데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철저히 대비해야 하고 그런 관점에서 여러분들이 해야할 일이 많다"며 "지금이 이념이나 남북의 대립시기도 아니고, 여러분이 할 일은 오로지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만 생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작금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설명하면서 "잘 나갈 때보다 지금처럼 어려울 때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외교관들이 각국에 돌아가면 새로운 정권이 어떻게 변했는지,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를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들어가시면 적극적으로 새 정부를 소개하고, 국익에 맞는 외교를 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여야 정치권은 17일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침해됐다며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낸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기각결정을 내린 데 대해, 일제히 당연하다며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대통합민주신당 우상호 대변인은 헌재 결정에 대해 "대통령의 입장에서 정치적 소신을 발언하려는 취지는 이해할 수 있으나 대통령의 중립의무는 헌법이 명시한 중대한 의무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의 결정으로 이해한다"며 "향후 대통령이 중심이 된 다양한 헌법적 문제 제기가 빈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너무도 당연한 결정이며 이런 사태가 전개됐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 현직 대통령이 헌법소원을 내고 기각된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 다시는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헌재에 대해서도 "대선이 끝난 이제서야 이런 결정을 한 것은 사실상 헌재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김성희 부대변인은 "대선 국면에 선거개입 논란을 일으킨 노 대통령의 헌법소원에 대해 헌재가 기각 결정을 내린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이번 결정은 노 대통령이 보여준 자극적이고 과도한 정치행위에 대한 것이며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의 정치적 자유를 막는 것으로까지 확대해석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박찬희 대변인은 "대통령을 포함한 공무원의 선거개입 금지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규정이 합헌이라는 이번 결정은 당연한 것이고 관권선거가 횡행해온 우리나라 실정에 비춰볼 때 이 규정은 앞으로도 유지돼야 한다"면서 "차기 대통령도 실정법인 공직선거법에 위배되는 정치적 언행을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8일 자신을 둘러싼 총리설에 대해 제안이 오더라도 일축할 것임을 재차 밝혔다.박 전 대표는 이 날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신년인사회 참석해 '총리직 제안을 받은 적이 있나'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박 전 대표는 그러나 구랍 29일 이명박 당선인과의 회동에서 "(이 당선인이)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당에 남아 일하겠다고 대답했다"며 이 당선인이 입각을 제의했으나 완강히 고사했던 사실을 소개했다.그는 이 날 재차 "지난번에 정치발전과 나라를 위해 할 일이 많아 당에 남겠다고 말한바 있다"며 총리직 수락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했다.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은 9일 한반도대운하에 대해 "미친 놈" 소리를 들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박승환 의원의 출판기념회 축사를 통해 "저는 원래 한반도 대운하를 해야한다는 사람"이라며 "그러나 반대 의견을 들으면 안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찬성의견을 들으면 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등 왔다갔다 했다. 그러나 나라의 미래를 위해 역사의 평가를 따를 것"이라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그는 "기록을 보니 미국이 우리와 똑같았다. 미국의 뉴욕주 허드슨강을 잇는 운하가 한국과 거의 같은 5백30km에 달한다. 당시 미국에서도 반대가 많았고 토마스 제퍼슨은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에 비하면 우리의 반대는 적은 수준"이라며 "그러나 당시 주민들이 나라를 살리기 위해 운하를 적극 추진하면서 8년만에 완성한 것이 2백년전 미국 이야기"라고 미국 사례를 비교했다.

그는 "한반도 대운하를 놓고 km 등 운하거리, 물줄기, 찬반논란, 기술문제 등이 미국과 똑같다"며 "문제는 미래를 보고 어떻게 재창조하느냐다. 반대의견을 수렴해야지 밀어붙이는 것은 안된다. 왜냐하면 민자유치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토론.홍보를 한 뒤 나라의 미래를 위해 추진해야 한다. 중국 베이징에서도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 지금은 관광수입이 대단하다"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그는 "국가적 큰 사업에 대해 반대도 있고, 욕도 있으며 지금은 미친놈 소리도 들으나 나라의 비전을 위해 개인의 욕을 먹어도 할 것"이라며 "요즘 하도 반대해서 대운하 추진하는 사람은 속된 말로 '또라이' 비슷해진다. 그러나 정치지도자는 훗날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 의원이 언급한 미국 운하는 1827년 길이 3백63마일(584.2km)로 건설된 이리(Erie)운하로서, 허드슨, 미시시피, 세인트로렌스 강과 북서부의 5대호를 연결하는 중추적인 교통로가 되면서 당시 미국내 9위 항구였던 뉴욕을 운하 건설 후 15년만에 미국내 최고의 항구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20일 새벽 완료된 개표 결과, 전체 투표자의 48.6%의 지지를 얻어 17대 대통령에 정식으로 당선됐다.이 후보는 19일 오후 전국 249개 개표구별로 진행된 개표 결과 99.09%의 개표가 완료된 20일 새벽 1시 4분 현재 1천136만345표를 얻어 48.6%의 득표율을 기록, 612만2천870표로 26.2%를 얻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523만여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352만5천338표(15.1%)를 얻어 가까스로 선거비용 전액을 돌려 받을 수 있는 15% 득표율을 넘겨 내년 총선에 도전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135만8천428표(5.8%),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70만5천285표(3.0%)를 각각 얻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0.7%, 경제공화당 허경영 후보는 0.4%, 한국사회당 금민, 참주인연합 정근모, 새시대참사람연합 전관 후보 등은 0.1% 득표율에 그쳤다.이 후보 득표율은 5년 전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의 양강구도에서 얻었던 48.9%와 비슷한 수준이나, 2위인 정 후보와의 득표차 520여만표는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된 후 역대 최다 표차 기록이다. 지난 5차례의 선거 가운데 가장 득표차가 컸던 선거는 지난 13대 대선 때 1위 노태우, 2위 김영삼 후보간의 194만5천157표였다.국방부 납품 청탁'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김광준 부장검사)는 구속된 유한열 한나라당 상임고문이 공범으로부터 2억원이 넘는 돈을 모두 1만원권 현금으로 건네받은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공범 3명의 행방을 추적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13일 "여러 명의 수사관들로 체포전담조를 꾸려 (유 고문의 공범) 3명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 때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정책특보를 지낸 것으로 알려진 이모 씨 등 3명은 납품 청탁을 한 D통신과 유 고문을 연결해주고 5억5천만원을 받아 유 고문과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범 가운데 한모 씨가 D통신 이모 대표로부터 5억5천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은 등 창구 역할을 했고, 유 고문이 이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해야 사건의 실체를 명백히 밝힐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유 고문은 검찰에 체포된 직후 "업체를 소개해 준 한 씨가 자기 돈이라며 갖고 왔으나 이상하게 생각해 받은 돈을 손도 대지 않고 돌려줬다"고 말했다가 최근 "업체에서 나온 돈임을 짐작하고 있었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한 씨는 D통신 이 대표로부터 입금받은 돈을 모두 수표로 인출한 뒤 이 중 2억여원을 현금으로 바꿔 가방에 담아 이 고문에게 넘긴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한편 검찰은 D통신의 국방부 통합전산망 사업자 선정 탈락이 확정된 3월24일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유 고문이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 측에게 집중적으로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이에 대해 공 최고위원 측은 "당시 유 고문이 비서관에게 10여 차례 전화를 걸어 `공 의원과 통화가 안되니 연결이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을 뿐이며 공 의원과 직접 통화를 하지도 않았고 비서관과 자세한 얘기를 나누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정부가 서울광장 촛불집회를 원천봉쇄하자마자 천주교, 불교계 등 종교계가 금주에 잇따라 서울광장에서 시국미사, 시국법회 등의 이름으로 사실상의 시국집회를 갖기로 해, 정부를 크게 당혹케 하고 있다. 현행 집시법으론 종교계의 시국집회를 막을 수 없으며, 종교지도자들을 강력 진압할 경우 신자들의 거센 반발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사제단, 30일 저녁 서울광장 시국미사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30일 오후 6시 시청광장에서 국민 존엄을 선언하고 국가권력의 회개를 촉구하는 비상시국회의 및 시국미사를 봉행한다. 사제단이 도심 한 가운데에서 대규모 시국미사를 갖는 것은 1987년 6월항쟁이래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국민회의는 시국미사가 끝나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광장을 출발점으로 재차 촛불행진을 벌일 예정이며 사제단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사제단은 "천주교는 타종교를 존중한다. 그러므로 타종교인, 무종교인이라도 천주교를 존중하시는 분은 누구든지 제한없이 참례하실 수 있다"며 시국미사에 일반인들도 참석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사제단은 또 "미사는 집시법의 적용을 받지 아니하므로 그 누구도 불법집회라고 할 수 없다"며 '학문, 예술, 체육, 종교, 의식, 친목, 오락, 관혼상제 및 국경행사에 관한 집회에는 제6조부터 제12조까지의 규정을 적용하지 아니한다'는 집시법 제15조 (적용의 배제)를 주장의 근거로 제시했다. 불교계, 7월4일 시국법회최근 '사찰이름 삭제' '어청수 경찰청장 선교포스터' 등으로 현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불교계도 오는 7월4일 서울시청 앞에서 시국법회를 봉행키로 했다. 수경스님(화계사 주지)과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교계단체 대표들과 활동가들은 29일과 30일 조계사 설법전에서 잇따라 연석회의를 갖고 7월 4일 서울광장에서 시국법회를 봉행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계사, 도선사, 불광사, 화계사, 길상사, 능인선원 등 서울시내 주요사찰과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참여불교재가연대, 전국교사불자연합회, 인드라망, 대한불교청년회,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 YBA 등 불교계 사찰과 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불교계의 불만이 얼마나 큰가를 실감케 했다.이들은 가칭‘시국법회 추진위원회’을 조직해 시국법회를 봉행키로 결정하고 추진위원장은 화계사 주지 수경스님 등 3인이 맡기로 했다.이밖에 개신도의 YMCA와 NCC정의평화위원회 등 기독교계에서도 6월 30일 경찰청 항의방문에 이어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매일 침묵기도회를 열고, 오는 7월3일 시국기도회를 여는 등 이번주를 '폭력정권 규탄 기독교 행동주간'으로 선포했다.이같은 종교계의 잇따른 서울광장 집회 계획 발표에 대해 당초 29일부터 서울광장 원천봉쇄를 통해 촛불집회를 무력화하려던 경찰은 크게 당황해 하는 분위기다. 천주교 30일, 불교계 7월4일 등으로 시국집회가 계속될 경우 대책회의가 구상하고 있는 7월2일과 7월5일 대규모 집회 계획과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서울광장 원천봉쇄를 통해 촛불을 끄려던 계획에 일대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경찰이 과연 예기치 못한 복병으로 출현한 종교계 집회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앞으로 국무회의에 서울특별시장 자격으로 참석키로 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오전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내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며 "총선이 끝났기 때문에 서울특별시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참석이 정례화된 것인가'란 질문에 "아마 그럴 것"이라며 "그동안 총선개입 논란이 생길까 봐 총선 때까지 참석하지 않기로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도 이런 저런 논란이 있었지만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서울시장이라는 지위는 대한민국 경제력의 상당한 중요성을 갖고 있고, 국책사업, 국정과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논의에 참여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도지사 등의 참석여부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며 "그런 식으로 한 명 한 명 참석하다 보면 너무 확대가 돼 국무회의인지 시도지사 회의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밝혀, 김문수 경기지사 등 다른 지자체장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오는 18일 오전, 예고됐던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미국-일본 순방에 나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순방단은 참석하지 못하고, 한나라당 대표, 원내대표 등 당에서 13명, 총리 등 정부에서 15명, 대통령실장 등 청와대에서 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임시국회 추진 주요법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전국 보육시설의 70%에 달하는 2만개 보육시설이 원산지표시 대상에서 제외돼 미국 쇠고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쇠고기 무국이나 미역국, 쇠고기 장조림 등도 마찬가지로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지적됐다. 진보신당은 31일 "정부가 미국산 수입위생조건 변경 고시를 하면서 대책으로 발표한 원산지 표시제 강화 대책은 곳곳이 허점투성이"라며 "정부는 어제 발표에서 원산지 표시 의무를 300㎡ 이상인 대형 일반음식점에서 모든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위탁급식영업, 집단급식소 등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나 식품위생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르면 집단급식소는 '상시 1회 50인 이상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소'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진보신당은 "이에 따라 전국의 보육시설 가운데 상시적으로 1회에 50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보육시설의 경우는 집단급식소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2005년 12월31일 현재 전국에는 총 2만8천367개소의 보육시설중 70%가 넘는 1만9천891개소에 달하며, 이는 전체 보육시설의 70%가 넘는다"며 2만개에 가까운 보육시설이 미국 쇠고기에 노출되게 됐음을 지적했다.진보신당은 이어 "또한 50인 미만의 기업체, 기숙사, 공공기관, 병원, 학교 등 소규모 급식소 역시 원산지 표시 의무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건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현행법상 쇠고기로 국물을 우려내는 국이나 장조림 등도 미국 쇠고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진보신당은 "원산지표시제 강화를 위해 농림부가 입법예고한 농산물품질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원산지 표시대상 조리 음식의 종류를 '축산물을 조리하여 판매&#8228;제공하는 주 음식 종류'라고 규정하면서 '부수적으로 제공하는 반찬류, 국류 등은 표시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히고 있다"며 "쇠고기가 주 음식이 아닌 예를 들어 쇠고기 무국, 쇠고기 미역국, 쇠고기 장조림 등 국이나 반찬으로 나오는 경우에는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심상정 진보신당 대표는 이와 관련, "작은 어린이집들은 알량한 원산지 표시제조차도 보장받지 못하게 됐고, 학교에서 쇠고기가 주 음식인 등심구이나 갈비탕 같은 것보다는 쇠고기 무국 같은 것이 자주 나온다는 점에서 학교 급식도 여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며 “이번 원산지 표시 강화대책은 아이 가진 어머니들의 애타는 마음을 외면한 그야말로 졸속 대책”이라고 비판했다.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 언론 단체들이 오는 12일께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법원에 '방송통신위원장 임명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이들은 가처분 소송이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 방통위법 자체가 방송의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취지의 헌법소원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최시중 내정자에 대해 부동산 투기와 위장전입, 지난 1997년 대선 직전 한국갤럽 회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국내 대선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미국에 유출시켰다는 의혹 등을 근거로 방통위원장 부적격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내정자는 지난 10일 내놓은 해명자료를 통해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한바 있다.2008 베이징올림픽 탁구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탁구가 개인전에서는 전원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유일하게 개인전 8강에 오른 남자 단식 세계랭킹 15위 오상은(32, KT&G)이 베이징대체육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마린(중국)에게 0-4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앞서 여자 개인전에 출전했던 당예서(27.대한항공)가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싱가포르의 펑톈웨이에게 0-4로 완패해 탈락한 데 이어 김경아(31·대한항공)와 박미영(27·삼성생명)도 16강에서 각각 미국의 왕천에 3-4, 중국의 왕난에 2-4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전원이 8강 이전에 일찌감치 탈락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도 한국은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26·삼성생명)이 32강전에서 홍콩의 고라이착에게 2-4로 패해 올림픽 2연패의 꿈을 접은데 이어 신예 윤재영도 역시 32강전에서 오스트리아의 베르너 슐라거에게 세트스코아 3-4로 패해 탈락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모든 경기일정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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