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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드라마보기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재산 헌납 발표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7일 선거용 이벤트라고 비난했다.박용진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후보의 재산 환원 선언은 기부행위에 찬물을 끼얹고, 탈세와 위장취업, 부도덕한 과거의 오물을 돈으로 닦아내려는 것일 뿐이고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부에 대한 정당한 세금을 납부하는 것이 국민의 의무인데, 기본의무는 지키지 않으면서 선거용 이벤트로 재산의 사회환원을 선언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이명박 후보는 불필요한 재산의 사회 기부 이벤트를 할 것이 아니라 세금을 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비꼬았다.이명박 당선자 최측근인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26일 당내 최대 이명박계 모임인 국가발전전략연구회 해산을 선언했다. 이 의원의 발전연 해체는 지난 24일 이명박 당선자와 독대후 나온 것이어서, 계파 갈등없이 내년 총선에 임해 압승을 거두겠다는 이 당선자의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재오, '당내 최대 이명박계' 발전연 자진 해산이재오 의원은 26일 이날 여의도의 국가발전전략연구회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발전연 회원 중 국회의원 35명 가운데 26명이 이명박 후보를 지지해 이명박 당선자를 지지하는 조직처럼 비쳐진 것도 사실"이라며 "지금은 후보였던 이명박 후보가 당선이 됐는데 이 시점에서 발전연이 또 하나의 당내계파로 인식되거나 당내화합에 걸림돌이 되어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해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제는 오직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고, 한나라당이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 사랑을 받을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제 정파들이 당선된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나로 화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우리들도 이 후보를 당선시켰다는 기득권도 버려야 한다고 판단돼 오늘 해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등 향후 당의 진로와 관련, "당이 어떻게 가야할 지는 현재 당 지도부가 알아서 판단할 것이다. 토의종군하는 마당에 당의 진로를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고, 제가 나설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고, '새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이냐'는 질문에도 "저는 토의종군"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에 지금까지 걸어왔던 투쟁의 역사는 끝났다"며 "앞으로 당내에서나 정부에서 이재오 때문에 갈등과 분열이 생기는 일은 없을 것이고, 투쟁의 전선에서 앞장서 투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공천과정 등에 관여할 생각이 없음을 재차 분명히 했다. 그는 이경숙 인수위원장 발탁과정에 국보위 전력을 문제삼아 반대한 것과 관련해선 "당선자 사무실에서 당선자를 두 시간이 아니라 오랜 시간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지난 24일 이 당선자와의 독대 사실을 시인한 뒤, "이경숙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63한일회담 반대운동을 할 때 같이 해서 잘 아는 분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호불호는 없고, 다만 신군부 시절 그런 경력이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한 것이다. 그러나 인선은 전적으로 당선자가 하실 일이고 나는 내 의견만 얘기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발전연 대표를 역임했던 박찬숙, 공성진, 이재웅 의원을 비롯, 안경률, 진수희, 임해규 의원과 김해수 발전연 사무총장 등이 배석했고, 향후 발전연은 국회의원들은 모두 빠진 채 교수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연구회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재오 의원이 26일 당내 최대 이명박계인 발전련을 자진 해산했다. ⓒ연합뉴스

인수위원장 파문으로 이명박 당 장악력 강화, 박근혜 대응 주목정가에서는 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의 발전연 해산 선언은 최근 당권-대권 논란을 계기로 당내 계파간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는 데 대한 이 당선자의 질타와, 내년 총선을 계파간 갈등없이 치러 과반수이상 압승을 거둬야 한다는 이 당선자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이 당선자가 이 의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경숙 숙대총장을 인수위원장에 임명하고 당의 '정치인 인수위원장' 요구를 일축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 당선자의 내년 총선 압승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며, 인수위원장 임명을 계기로 이 당선자의 당 장악이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또한 최대 이명박계인 '발전련' 자진 해산은 연내에 예정된 이 당선자와 박근혜 전대표간 회동에서 박 전대표측에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요구하는 우회적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박 전대표측 대응이 주목된다.현대차는 24일 올해 1.4분기에 매출 8조1천9백78억원, 영업이익 5천2백91억원, 경상이익 5천1백41억원, 당기순이익 3천9백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이날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4분기 실적이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0%, 61.0% 증가했고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1.1%, 27.7% 늘었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중대형 차종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원가 혁신 활동으로 원가 경쟁력이 강화된 가운데 환율도 우호적으로 작용해 1.4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섰다며, 환율의 경우 작년 1.4분기와 비교해 원달러 환율이 2.2% 올라간 가운데 고원유로 인해 환율은 1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현대차는 또 영업이익의 경우 4분기 연속으로 작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현대차의 1.4분기 전체 판매대수(국내생산분)는 작년 동기대비 14.3% 증가한 44만2천9백71대로 집계됐다.내수는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판매 호조 및 엔진성능과 인테리어가 대폭 개선된 쏘나타 트랜스폼 판매 성장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5만8천2백27대를 기록했다.i30의 유럽판매 확대와 신흥시장 수요 신장 등으로 국내공장의 수출은 28만4천7백44대를 기록, 16.3% 신장했다. 또 해외공장 생산분 판매 실적은 27만3천8백21대로 22.1% 늘었다.주요 해외지역의 판매에서 미국의 경우 엑센트(베르나)와 엘란트라(아반떼)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23.5%, 4.5%씩 늘어나면서 총 9만5천대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에서는 그러나 2.5% 줄어든 8만1천대 판매에 그쳤다. 중국은 지난해 9월 이후 판매 회복 기조가 지속되면서 14.4% 늘어난 7만3천대가 팔렸다.인도법인은 지난해 10월 제2공장 완공 이후 새로 출시한 i10이 인도 주요언론이 선정한 '올해의 차'를 모두 휩쓴 여파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42.3% 증가한 11만4천대를 판매했다. 동유럽, 아중동 및 라틴아메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도 40.2% 증가한 18만5천대를 판매했다.현대차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제통화 다변화와 원가혁신 노력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시장 다변화를 꾸준히 진행한 결과 특정 지역 경제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는 이상적인 영업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실적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유리해진 환율 여건을 적극 활용한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와 함께 선진시장에서는 딜러망 개선 및 이미지 광고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신흥시장의 경우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6일 저녁 선친인 고 박정희대통령의 경북 구미 생가 보존회장 김재학씨(81)씨가 피살된 데 대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큰 충격을 숨기지 못했다.전날 구미 생가를 방문했을 때 김재학씨를 만났던 박 전 대표는 이날 측근 등으로 부터 사건발생 사실을 보고 받은 뒤 이 같은 반응을 나타냈다고 이정현 공보특보가 전했다. 박 전대표는 생전에 고인을 가족처럼 여겨왔던만큼 고인의 피살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자 박 전 대표의 달성군 자택 주변에 대한 경계경비를 강화하는 등, 김재학씨 피살이 박 전대표를 겨냥했던 게 아니냐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당선자가 26일 오후 인수위원장에 이어 인수위원 명단을 발표함으로써 당선후 첫 인사를 완료했다.이경숙 발탁은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메시지이 당선자의 첫 인사는 몇가지 면에서 주목할만하다. 우선 그는 인수위원장 발탁과정에 '비정치인 인사' 원칙을 고수했다. 이 당선자는 대선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정치인'을 인수위원장에 발탁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그후 기류가 미묘했다. 한나라당을 비롯해 대선때 그를 도왔던 정치권 인사들 쪽에서 미묘한 저항이 일었다. 당선자의 말에도 불구하고 보수언론에는 박관용, 박희태 등 내로라하는 정치인들의 명단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이경숙 총장으로 내정된 후인 24일에는 이재오 전최고위원이 당선자와 독대에서 과거 국보위 전력을 근거로 '이경숙 불가론'을 폈다. 하지만 이 당선자는 자신의 생각을 밀고 나가 이를 관철시켰다.이 당선자의 비정치인 인수위원장 관철은 아무리 경선-대선때 많은 신세를 졌다 할지라도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 전달이었다.이 당선자는 비정치인 이경숙 위원장을 보좌할 부위원장에 정치인을 기용하면서도 자신의 측근이 아닌 합리적 성향의 4선 김형오 의원을 발탁했다. 김 의원은 사상 최악의 '지독한 경선'을 불리는 한나라당 경선때 원내대표로서 중립적 위치에서 경선을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 실제로 김 의원은 "이번 인수위는 점령군이 아니며, 설익은 정책을 강요하지도 않겠다"며 실현가능한 합리적 정책들을 추진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인수위 분과 핵심측근 배치는 '속전속결' 의지 표현후속 인선위원 구성에서는 박형준, 진수희 등 경선때 핵심적 역할을 한 '핵심측근'들과 맹형규 의원 등 통합성향의 의원들을 대거 전진배치했다. 경제관련 분과들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분과에 정치인들을 배치했다. 이는 "4월 총선때문에 정치인들을 가급적 배제하겠다"던 대선직후 인수위 구성 원칙과는 벗어나는 조치다.한나라당에선 그러나 이 당선자의 정치인 배치를 보고 '이명박식 통치'가 본격화한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우선 정치인 배제 원칙을 깨고 박형준, 진수희 등 경선때 핵심들을 전진배치시킨 것은 이들에게 권력의 무게중심을 실어주는 동시에, 자신의 업무 스타일에 익숙한 이들을 통해 '속전속결'로 난제들을 처리해나가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학자들보다는 국정운영경험이 있는 관료출신들을 경제 1, 2분과 및 국가경쟁력강화특위에 대거 배치한 것도 '실무능력'을 중시하는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경제 1분과 위원장에 강만수 전 재경차관, 투자유치 TF에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 한반도 대운하 TF에 장석효 전 서울시 부시장, 새만금 TF에 강현욱 전 전북지사를 발탁한 대목이 그러하다.'안국포럼' 출신의 한 측근은 이와 관련, "이 당선자는 이론만 밝은 인사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당선자는 서울시장 시절부터 사람을 쓰면 '원 패키지'로 기획부터 최종 실천까지 모두를 맡기는 스타일"이라며 "석달정도 지나 성과를 내면 계속 쓰고 아니면 탈락시키곤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때문에 이 당선자 측근들 중에는 내년 총선에 나가길 희망하지, 청와대에 들어가길 원하는 인사들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 당선자의 몰아치는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농을 섞어 이 당선자의 실적중시 업무 스타일을 소개하기도 했다.인수위 성공시 조각-공천때 힘 받을듯이 당선자는 이날 이경숙 인수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내일부터 곧바로 정권인수 작업에 들어가고 한달내에 우선순위를 가려줄 것"을 주문했다. 장고끝에 인수위 인사를 마쳤으니, 속전속결로 일을 처리해 이명박 정부다운 성과물을 내달라는 주문인 셈이다.정가에서는 이 당선자의 인수위가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다음 예고된 '첫 조각' 및 '총선 공천' 인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수위 활동이 호평을 얻을 경우 이 당선자가 보다 힘을 받고 조각 및 공천을 추진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인수위가 뚜렷한 가시적 성과를 못 낼 경우 한나라당 등 여의도 정치권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당선자는 정치적으로 내년총선에서의 압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럴 때에만 소신껏 국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명박계 좌장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24일 이 당선자와 장시간 독대후 당내 최대 이명박계파인 발전연을 해체하고, 이날 인수위 명단에 실세로 발탁될 것으로 알려진 정두언 의원을 일단 보류한 것도 이를 위해 당내 갈등 소지를 없애 내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여의도 정치'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독자적 권력중심을 구축하려는 이 당선자의 시도가 성공할지 여부는 향후 인수위의 활동에 달린 모양새다.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6일 미분양 대란과 관련, 정부 재정으로 이 문제를 풀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의장은 이날 한국경제학회 주최 '대통령 당선자 경제공약의 현실성 검증과 제안' 경제정책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10만채를 넘어선 미분양 아파트 문제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미분양 문제가 본격화되면서 정책과제로 등장할 수 있다"면서도 "재정을 투입해 민간사업자들의 문제까지 해결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어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금산분리 완화와 관련해선, "제2금융권부터 완화하고, 은행은 나중에 완화할 것"이라며 "은행은 금산분리를 완화하더라도 컨소시엄부터 단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말해 당장 대기업의 은행 소유를 허용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재건축.재개발의 규제와 수요 현황은 내년 5~6월쯤에야 파악될 것"이라며 "추가로 규제 완화가 필요한 곳이 많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부동산 투기 재연 우려에 대해선 "금리가 상승하고 있고 해외에서 금융긴축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투기붐이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며 "국지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국지적 대책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적인 부동산값 급등은 기업투자를 약화시켜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고, 서민부담을 가중시킨다"며 "전국적인 부동산값 급등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부세와 양도세에 대해선 "1주택 장기보유자의 양도소득에 대해 세부담을 완화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며 "양도소득을 10년, 20년 등 보유연수로 나눠 양도세를 물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 의장은 앞서 경제학자들과의 정책토론 시간에 이명박 당선자의 7% 성장론 등 경제정책의 실현가능성 여부가 쟁점이 되자 "7% 성장은 해외여건이 어떻게 되느냐에 달렸다"며 "해외 여건이 나빠질 경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은 갖고 있지만 정부 개혁과 대기업의 투자의욕을 높이고 여성과 노동인력을 제대로 활용하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와 모친 김순애 씨는 9일 검찰이 수사과정에 서청원 대표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하라고 회유했었다고 주장했다.양 당선자 모친 김 씨는 이 날 오후 3시 당초 예정시간보다 1시간 늦게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희는 합법적인 통장에다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오픈된 계좌에 돈을 빌려주었다"며 "그러나 검찰은 대가성이라고 우리를 몰아세웠다. 서청원 대표에게 돈을 주었다고 하면 일체 문제삼지 않겠다고 (검찰이) 말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검찰은) 형을 살리지 않겠다고도 말했다"며 "가족 전체를 문제를 삼지 않겠다고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무런 상관이 없는 큰 동생을 조사했다. 저희 사위까지 하루종일 조사했다"며 "이것이 검찰의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강압수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담당 검사로부터 (양정례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수십번도 넘게 강요 당했다"며 "(검찰의) 수사 녹음 테이프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양정례 당선자 또한 이 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제가 검찰에 조사 받으며 저는 하나의 인간으로서 취급 받고 싶었지만 31살 여성으로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받았다"고 검찰 수사를 맹비난했다. 그는 "그동안 제가 개인적인 지병이 있어서 그것 때문에 검찰 조사를 늦게 나간 일이 있었다"며 "그러나 검찰은 내 지병을 남편에게까지 알려 신혼부부인 우리 부부의 이혼, 파경에까지 이르게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검찰이 나에게 '이런 병을 갖고있다는 것을 남편도 알고 있나? 알고서도 결혼 했나?'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검찰의 모욕수사를 주장했다.그는 또 "지난 5월 1일 저희 어머니가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때 담당 수사관이 기다리고있던 저에게, 피의자 신분도 아닌 저에게 '수갑 한번 차 보겠나?'라고 말했다"며 "이 일은 나중에 담당 검사와 수사관으로부터 사과받은 일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회유, 강압 수사를 한 구체적인 담당검사를 밝혀달라는 질문에는 "알아서 취재해보라"고 답변을 피했다. 이 날 양 씨 모녀는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은 오후 3시에 기자회견을 시작해 10분간 일방적 주장만 편 채 질의응답도 받지 않고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양 당선자는 기자회견 도중 기자들이 간간이 모친 김순애 씨에게 질문하는 것을 직접 제지하며 김 씨의 추가 언급을 막기도 했다.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오후 정정길 울산대총장을 대통령실장에 임명하는 등 제2기 청와대 대통령실 인사를 단행했다. 靑 "정정길 실장은 이 대통령과 63동지회 출신"정정길 대통령실장 내정자는 42년 경남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6회를 통과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 회장, 정부기능조정위원회 위원장, 서울대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3년부터 울산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한국행정학회장, 서울대학교 대학원장, 울산대학교 총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탁월한 리더십과 조직관리 역량은 대통령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적격"이라며 "대통령학의 권위자로서 이론과 실무적으로 대통령을 잘 보좌할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임명배경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 신임 대통령실장은, 63년, 64년에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했고, 63 사태로 구속도 됐었기 때문에 흔히 얘기하는 정치력도 있고, 사회문제 등 여러 제반 문제에 대한 통찰력 등 식견을 갖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얘기하듯이 흔히 우리가 아는 교수, 학자라는 점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정 신임 실장 내정자에 대한 천거를 류우익 대통령실장이 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과거 63 동지회도 같이 했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이 간곡하게 직접 설득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맹형규, 낙천 수모 딛고 정무수석정무팀을 이끌게 될 정무수석에 임명된 맹형규 전 한나라당 의원은 46년 서울생으로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서울방송 보도국 보도위원을 지낸 후 15대부터 17대까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5년에는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지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기도 했다. 그러나 4월 총선 공천을 받지 못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청와대는 "솔직담백하고 온순한 성품으로 원만하고 폭넓은 인간관계가 강점"이라며 "균형감각과 부드러운 이미지의 언론인 출신 중견 정치인으로서 풍부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와 국회, 시민단체 등 갈등조정을 통한 상생관계 구축에 적격"이라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참여정부 차관 출신 3명정동기 민정수석 내정자는 53년 서울생으로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18회를 통과했다. 정 내정자는 참여정부 시절 법무부 차관을 지냈고, 대검찰청 차장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 간사를 지냈다. 현재는 법무법인 '바른' 공동대표 변호사를 맡고 있다. 청와대는 "후배의 의견도 경청하는 인간미를 보유한 온화한 성품이면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소신껏 밀고 나가는 뚝심과 배짱을 보유하고 있어 민심을 폭넓게 청취하여 대통령께 직언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기획력과 정책판단력이 뛰어나고 대검차장과 법무부차관까지 역임한 베테랑 검사로서 자기관리에도 엄격하여 이명박 정부의 사정업무를 총괄할 민정수석으로 적임"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내정자는 53년 서울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0회를 통과했다. 김 내정자는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외교통상부 기획관리실장, 주 오스트리아 대사 등을 거쳐 현재 외교통상부 제2차관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러시아 및 동유럽 구주권과 미국을 두루 거친 외교부 내의 대표적 대미, 대러시아 관계 전문가로서 북핵문제와 군축, 인권분야는 물론 자원과 통상외교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며 "솔선수범하는 근면성과 공평무사하는 업무처리로 상하 신망이 두터울 뿐 아니라 정확한 상황 판단력과 업무추진력을 겸비했다"고 내정배경을 밝혔다. 박병원 경제수석 내정자는 52년 부산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7회를 통과했다. 재정경제부 차관보, 경제정책국장, EBRD 이사, 재정경제부 제1차관을 지냈고,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지내다가 얼마 전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기획, 정책, 예산에 두루 밝은 정통 경제관료로서 역대 재경부 간부 중 최고의 전문성과 능력, 인품을 갖추었다는 평가"라며 "우리금융지주회장으로 근무하여 시장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어 현장감 있는 정책으로 현재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타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내정자가 현재까지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오래 전 사표를 제출했는데 사표가 통과되려면 주주총회를 개최해야 한다"며 "주총이 곧 개최되면 사표가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무수석에서 국정기획수석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박재완 내정자는 55년 경남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를 통과했다. 박 내정자는 경실련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성균관대 교수, 17대 국회의원을 거쳐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일해왔다. 강윤구 사회정책수석 내정자는 50년 전남생으로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6회를 통과했다. 강 내정자는 새천년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지냈고, 현재는 순천향대학교 의료과학대학장직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보건복지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고 차관으로 퇴직한 후 순천향대 의료과학대학장으로 재직 중인 보건, 복지, 행정 분야의 전문관료"라며 "전문지식과 신중하고 성실한 성품은 다양한 이해관계의 합리적 조정과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의 지속추진에 적격자로 판단된다"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정진곤 교육과학수석 내정자는 50년 전북생으로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육정책학회 회장, 경실련 교육위원장,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한양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청와대는 "연구기관 ,학계, 정부위원회 등 교육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감 있는 경험을 쌓은 지명도 높은 교육정책 전문가"라며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어 향후 교육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번 인선에 대해 "참여정부에서 차관을 지낸 분이 정동기, 박병원, 강윤구 등 3분인데 이런 것은 나름대로 탕평의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도 전에 무엇을 했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고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 원칙을 준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계방향으로 정정길, 강윤구, 김성환, 맹형규, 정진곤, 정동기, 박재완, 박병원 내정자 (사진제공=청와대)
박근혜 전대표가 26일 뉴라이트 대안교과서 출판 기념회에서 대안교과서를 극찬한 데 대해 통합민주당이 27일 맹공을 퍼부었다.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박 전대표의 "현재의 왜곡된 역사교육에 전율을 느꼈다. 뉴라이트 교과서로 걱정을 덜었다"고 한 발언을 거론한 뒤 "일제 식민지 친일행위를 교묘히 정당화하고, 제주 4.3항쟁을 좌파세력의 반란으로 규정하고, 군사독재체제를 긍정적으로 묘사한 뉴라이트 교과서의 주장을 그대로 동조한다는 것인가? 또한 ‘분단이 남한의 책임이라고 하거나 6.25를 북한의 책임이 아니라 양비론적으로 쓴 역사책’이라고 주장한 근거는 무엇인가?"라고 따져물었다.차 대변인은 "뉴라이트 대안교과서는 정치적 목적하에 ‘편향된 시각’에서 집필된 역사왜곡의 극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집필진 가운데 한국 근현대사 전공자가 단 한명도 없다는 점에서 역사학계의 비판이 빗발치는 상황"이라며 "박근혜 의원께서 청소년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역사가 이런 것이라면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박근혜 의원의 역사관에 전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그는 뉴라이트를 향해서도 "뉴라이트 대안 교과서는 미래 세대의 역사 교육의 대안이 결코 될 수 없다"며 "시대착오적 근대화론과 색깔론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저당잡겠다는 생각은 애시당초 버려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4월 총선때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부산 금정구에서 당선된 김세연 의원이 23일 한나라당 부산시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김 의원측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10시께 부산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지난 16일 열린 3차 당원자격심사위원에서 복당이 허용됐고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복당 찬성이 65.8%로 나타나 당규에 따른 입당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시당 '자격심사위원회'에서의 심사에서 승인이 되면 당 최고위원회에서 복당을 결정을 하는 구조로 돼 있지만 이번 복당은 중앙당에서 일괄 승인한 사안이기 때문에 시당 심사는 형식적인 절차로 별다른 문제될 것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총선과정에서 '당선 후 복당' 약속을 이미 지역구민께 드린 바 있고,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복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주민 의사가 확인된 만큼 당규에 따른 입당절차를 밟기로 했다"며 "한편 복당에 반대하시는 의견도 확인된 만큼 많은 분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가면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한나라당 복당이 허용된 인사 중 순수 무소속인 강길부, 김세연 의원 등 2명이 입당 절차를 밟고 있는 반면 함께 복당이 허용된 친박연대나 친박무소속 연대 의원들은 일괄복당을 요구하며 입당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김은기(공사 22기) 공군참모총장이 18일 잔여임기를 불과 7개월을 남겨놓고 전격 교체돼 그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다.군 소식통은 이 날 "김은기 공군총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며 "오는 26일 공군총장 이.취임식이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김 총장이 참여정부에서 임명됐기 때문에 10월 장군 인사를 앞두고 교체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그러나 군 안팎에서는 김 총장의 갑작스런 교체에 의외라는 반응이다. 특히 연초부터 제2롯데월드 건축과 관련, 공군은 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전.현직 공군 장군들은 제2롯데월드 건설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을 이전하거나 활주로 신설 공사에 강력 반대해왔다. 그러나 김효수 서울시 주택국장은 지난 17일 "국무조정실에서 (제2롯데월드의) 높이를 203m 이하로 하라는 결정을 내린 이후 시에서도 (건축허가신청을) 반려했었지만 이제는 국방부가 해결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국방부) 검토가 긍정적으로 되면 시에서도 (건축허가를) 추진할 것"이라고 제2롯데월드 건설에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국방부는 그러나 현재까지 제2롯데월드 건설과 관련, "서울공항 이전은 절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방부는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단계 기업환경개선 추진' 민관합동회의에서도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후임 공군총장으로는 공사 23기인 이계훈 합참차장(56.중장)과 조원건(56.중장) 공군작전사령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충빈(육사 29기) 육군참모총장과 정옥근(해사 29기)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3월 임명됐기 때문에 10월 인사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해졌다.대통합민주신당이 4일 정몽준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으로 박근혜 전대표가 토사구팽될 것이라며 한나라당 틈새 벌리기에 나섰다.김현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 의원을 "도무지 자기 정체성이 없는 사람이자 뼈대없는 정치인의 표본"이라고 질타한 뒤, "문제는 정몽준 의원이 이명박후보를 지지하면서 한나라당에 참여함으로써 박근혜 전 대표의 처지가 참 딱하게 됐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벌써부터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차차기는 박근혜 전 대표와 정몽준 의원의 경쟁구도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고 다음 국무총리는 정몽준 의원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한다"며 "차기대권의 경쟁에서 이명박 후보가 정몽준 의원의 편을 들어줄 때 박근혜 전 대표는 경선승복이라는 이유로 선거유세만 열심히 하고 이명박 후보로부터 토사구팽 당할 일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는 비정한 사람이란 얘기를 듣는다. 피도 눈물도 없이 돈만 벌면 된다는 것이 이후보의 인생철학"이라며 "피도 눈물도 없이 권력만 잡으면 된다는 권력독점욕에 빠진 이명박후보 때문에 박근혜 대표의 처지가 참 딱하게 됐다"고 거듭 틈새벌리기를 시도했다.

'박근혜의 입'이라 불리는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9일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4년 동안 행한 발언록을 묶어 출간했다.이 의원은 서문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을 정리해봤다"며 "처음에는 '왜 박근혜인가'라는 가장 자주 받는 질문에 객관적인 답을 하기위해서였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참고삼아 정리를 했는데 혼자 보기 너무 아까워서 몇 권 더 제작했다"며 "박근혜 전 대표의 공식 발언은 그 자체가 박 전 대표의 정치 철학이고 신념이고 소신"이라고 말했다.그는 "박 전 대표 발언은 4년 전이나, 2년 전이나, 엊그제나 그리고 어느 장소,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일관성이 있다"며 "또 명쾌하고 분명하다. 정제된 단어지만 힘이 있어 보인다"고 총평했다.그는 "많은 정치인들이 정치 입문 전.후와 선거전.후의 말이 다르고 영.호남과 보.혁단체에 가서 하는 말이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른 경우가 많은 것과 극명하게 비교되는 점"이라고 뼈있는 말을 던졌다.그는 이어 "박근혜 전 대표는 야당 대표시절 정부 여당을 상대로 정치개혁, 당 혁신, 개헌,외교,안보,통일,경제,교육,과학기술,복지,노동,지역균형발전,소외그룹 정책 등 국정전반에 대해 대안을 제시해왔음이 이 자료집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색인까지 달며 박 전 대표가 특정 현안에 대해 어떻게 발언해왔는지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까지 했다. 이 의원은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에 취임하던 지난 2004년부터 박 전 대표를 지근 거리에서 수행하며 지난 해 한나라당 경선까지 언론특보 역할을 해오는 등 박 전 대표의 복심을 가장 잘 읽어내는 측근 중의 한명으로 통하고 있다.무료드라마보기검찰이 20일 정연주 전 KBS 사장을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박은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KBS에 1천892억원의 손실을 입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정 전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이날 브리핑을 한 최교일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따르면, 정 전 사장은 2005년 6월 국세청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부과 취소 소송 1심에서 이긴 뒤 항소심을 진행하던 중 회사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556억원만을 환급받기로 합의하고 소송을 취하함으로써 회사가 실제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인 2천448억원을 받지 못해 그 차액인 1천892억원을 손해 보도록 한 혐의다. 2천448억원은 KBS가 1심 소송에서 승소해 돌려받을 수 있었던 금액인 1천764억원과 가산 이자인 684억원을 합한 금액이다.검찰은 정 전 사장이 소송을 계속했다면 이 금액을 다 받을 수 있었지만 당시 회사의 경영난으로 퇴진 위기에 몰리자 의도적으로 적자분을 만회하기 위해 서둘러 합의했다고 주장했다.검찰에 따르면, 정 사장은 2004년 6월 국세청과 접촉해 KBS가 자진 납부한 법인세 중 984억원과 법인세 추징액 459억원을 환급받고 소송을 종결하려 했으나 세무당국이 "추징액 459억원 외에는 돌려줄 수 없다"며 반대해 무산됐다. 정 사장은 2005년 6월 퇴진 압력이 더욱 거세지자 국세청 요구대로 추징액 459억원만을 환급받으려 했으나 이번에는 조세 소송 변호사가 반대해 변호인을 교체한 뒤 1년 뒤 조정을 통해 459억원에 환급 이자를 포함한 556억원만 받았다.최 차장은 "지난 2005년 노조가 한 경영진 총사퇴 찬반투표 1시간 전에 협상안을 내놓는데 4.4분기 적자나면, 경영진 총사퇴를 약속했다. 그러니 4.4분기 적자를 면하기 위해 급하게 459억 원만 받았다. 따라서 소송을 해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개인의 연임을 위해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그래서 당시 KBS가 흑자가 났는데 결국 459억원을 빼고도 20여억원 흑자가 나기는 했지만 459억원을 받을 당시 적자가 날지 안날지는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냥 459억부터 받고 보자, 이렇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은 배임액이 50억원 이상일 경우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중국정부가 탄압하고 있는 달라이 라마의 지지자인 찰스 영국 왕세자가 오는 8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불참하겠다고 밝혀, 중국정부를 발끈하게 만들었다.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 대변인은 이날 찰스 왕세자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변인은 불참 이유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그러나 찰스 왕세자는 티벳 자치구에 대한 중국정부의 인권탄압을 비판하는 단체인 '프리 티벳 캠페인'에 보낸 서한에서 베이징 올림픽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불참이 중국 정부의 티벳 탄압 때문임을 강력 시사했다.찰스 왕세자는 티벳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특히 티벳불교의 최고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오랜 기간 동안 후원해 왔다.베이징올림픽위원회(BOCOG)는 이와 관련, 베이징에서 행한 기자회견에서 찰스 왕세자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히면서도 "올림픽에 대한 어떤 종류의 보이콧도 부당하다"고 찰스 왕세자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반면에 시민단체 '프리 티벳 캠페인'은 찰스 왕세자의 결단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박근혜 전 대표는 11일 열흘간 호주-뉴질랜드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친박 복당 문제를 5월말까지 결론낼 것을 압박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출국에 앞서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이대통령과 회동에 대해 "어제 브리핑에서 말씀드린대로 보시고, 각자가 평가하면 되는 것"이라며 "하여튼 복당 문제는 5월말까지는 가부간에 결정이 나야된다고 생각한다"며 5월말을 최종시한으로 정했다.이는 7월초 전당대회때까지 매듭이 지어져야 한다고 말한 이 대통령에 대해 5월말까지 결론을 내달라는 압박에 다름 아닌 셈.박 전대표는 이어 화살을 강재섭 대표에게 돌려 "현 지도부에서 5월까지 결정을 가부간에 내려주기를 바란다. 이 문제는 현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현 지도부 체제하에서 잘못된 문제기 때문에, 현 지도부가 책임지고 이 문제를 매듭을 지어야지 국민들도 바로잡혔다던가 이해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다음 지도부에 넘긴다는 것은 책임 회피라고 볼 수 있다"며 "현 지도부가 5월 안에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결정을 내려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거듭 압박했다.그는 "어제도 그 말을 드렸다. 5월까지는 결정나면 좋겠다고. 내가 이 문제를 이야기 한 지가 하루 이틀이 아니다. 계속 공식결정을 안내리고 가니까 5월까지는 끝냈으면 좋겠다"며 이 대통령에게 5월말 시한을 통고했음을 밝히기도 했다.그는 "그런 것이 정치권에서 매듭이 딱딱 지어지고 가야지 얼마나 현안들이 많나"라고 반문한 뒤, "이런 문제를 계속 결정도 안하고,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고 하면서 공식적 결정도 안하고 간다는 것은 국민 보기도 짜증나는 일 아니냐. 벌써 오래 됐는데 총선 지난 지가 언제인데..."라고 덧붙였다.그는 당의 친박 복당 결정이 불만족스러울 경우 대응에 대해선 "어쨌든 결론이 나면 그게 당의 공식적 결정이다고 받아들이고 복당 문제는 더이상 내가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그래야 나도 결정을 할 것 아니냐"고 모종의 특단을 예고했다. 그는 '결정'이 뭐냐는 질문에 "결정이 나기도 전에 뭐라고 말씀드릴 순 없다. 결정이 나야 나도 결정을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그는 '쇠고기 문제,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문제는 협조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일단 FTA라는 넘어야할 큰 산이 있기 때문에, 쇠고기 수입 개방이란 산을 넘어야되지 않겠나. 그걸 넘어야 FTA라는 큰 산을 넘을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쇠고기 문제부터 해결해야 함을 강조한 뒤, 쇠고기 해법과 관련해선 "재협상을 해야 한다기보다 국민이 납득 못하고 있고, 안전 문제에 불안해 하는 상황에서 밀어붙여 갈 수는 없다는 것이다. 국민이 납득할 만한 대책이 나와야하고 그때 해야하지 않겠나. 이런 문제를 어떻게 밀어붙여서 하나. 빨리 그런 대책을 내놓고 FTA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의 부인 이화익(51)씨가 인터뷰에서 정두언 의원이 정계에 입문할 때 집안어른인 정선태 전 의원으로부터 "정치를 할 바에는 단순히 국회의원이 되는 일뿐 아니라 대권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밝혀,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15일 <중앙선데이>에 따르면, 미술화랑 '이화익 갤러리' 대표를 맡고 있는 이화익씨는 <중앙선데이>와 인터뷰에서 남편인 정 의원이 정치에 대한 꿈을 키운 계기를 묻는 질문에 “시아버님께서 정 의원의 사촌 큰아버지인 정선태 전 의원의 운전기사로 일하셨다. 정선태 의원은 6선을 하면서 강직한 정치인으로 이름나 국회부의장까지 지내셨는데 당시 청와대 근처 삼청동에 공관이 있었나 보다. 정 의원도 거기서 태어났고"라며 "정선태 의원이 남편의 역할 모델이 된 것'이라며 정선태 전의원이 정 의원에게 정치적 지표였음을 밝혔다.이씨는 이어 "공천 심사 와중에 찾아뵀을 때 이런 말씀을 하신 게 기억난다"며 "정 의원에게는 ‘정치를 할 바에는 단순히 국회의원이 되는 일뿐 아니라 대권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셨고, 저에게는 ‘정치인은 그 일의 반 이상을 부인이 해야 하니 각오해라’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이씨는 또 지난해말 강남에 또다른 화랑을 차려 정치권의 구설수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서도 “내가 ‘갤러리 현대’ 디렉터를 거쳐 2001년 제 이름을 내건 ‘이화익 갤러리’를 개관할 때만 해도 큰 문제는 없었다'며 "다만 지난해 말 청담동 네이처 포엠 빌딩에 강남 분점을 내면서 잡음이 일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교롭게 박형준 전 의원의 부인인 조현씨의 조현 화랑, 박진 의원의 누나인 박여숙씨의 박여숙 화랑이 한 건물에 나란히 입주하면서 말이 났다"며 "당시 내 생각이 이랬다. 뉴욕이나 베이징 등 해외에까지 지점을 내는 화랑이 늘어나는 최근 미술시장 추세를 볼 때 강북 화랑만 가지고는 상권 커버가 안 되겠다, 하지만 남편의 지역구도 강북이고 제가 살아온 기반도 여기니 크게 움직일 필요는 없지만 강남에 지역 연락사무소 정도는 하나 있어야겠다 싶어서 마련한 것”이라며 정치권의 의혹어린 풍문을 강력 부인했다.김경준씨측 홍선식 변호사가 16일 검찰의 회유.협박설에 대한 김경준씨와 에리카 김의 통화 녹취록과 함께 김씨의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1월 17일부터 수사결과 발표 이틀 전인 12월 3일까지의 조사일지를 발표했다. 홍 변호사가 공개한 조사일지에는 그동안 김경준씨가 접견인들을 통해 주장했던 검찰의 회유.협박, 검찰 수사결과에 대한 반박 등이 상세히 정리되어있다. 특히 이 중에는 검찰이 김경준 부인 이보라씨 귀국을 종용했다는 새로운 내용이 담겨 있어 주목을 끌기도 했다.다음은 김경준 변호인이 공개한 5쪽 분량의 김경준에 대한 검찰 조사일지 전문.KJ 통화내역 및 조사일지(본 서류의 날짜 및 시간은 별다른 언급이 없는 한 미국 LA 시간임)11/17/2007 : 검사실에서 조사가 중단된 사이 박수종 변호사 휴대폰으로 처음으로 통화를 함. 검사로부터 KJ(김경준)가 가족과 통화를 한다는 것을 언론이나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 조사하는 동안 변호사 입회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함. 절대로 어떤 내용도 언론에 흘리면 안된다고 협박함11/18/2007 : △△△ 검사는 KJ가 박 변호사 핸드폰으로 가족과 통화하는 것을 못하게 함. 구속실질심사를 신청하려다가 검찰의 조사가 늦어질까봐 포기함 이날 이후 박 변호사 핸드폰으로 통화가 불가능함.11/19/2007 : KJ 이면계약서 복사본 1개를 변호사를 통해 검사에게 제출함. 검사들이 이면계약서는 없다고 믿고 있다가 계약서의 존재를 알고 무척 놀라워 함.11/22/2007 : 검사가 이보라 어머니에게 신당에게 이용당하지 말라고 말함. KJ가 이보라에게 21일 조사받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고 이야기함. △△△ 검사가 검찰에 협조를 하면 3년으로 형을 맞추어 주겠다. 역사적으로 검찰이 이런 입장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입장이 무척 곤란하다.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될 확률이 많기 때문에 이 후보가 두렵고, 여론도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검찰이 생존하기 위하여 KJ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함. 21일부터 3년형에 맞추어줄테니 협조여부를 결정하라고 하였고, KJ는 하룻밤을 더 달라고 요청함. 생각해볼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하였으나 한국시간 23일 오후 서너시 사이에 결정을 하여야 한다고 검사가 언급함. KJ가 검사가 하는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를 하면 3년형으로 맞추어주겠다며 3년형을 구형하면 집행유예를 받는 자격이 되고 재판 및 항소가 10개월 정도 걸리니 항소가 끝나면 미국으로 돌려보내주겠다고 약속함. 특정경제가중처벌에 해당할 경우 최소가 5년인데 검사가 어떻게 3년으로 맞추어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오 변호사와 상의를 함. 오 변호사 의견도 역시 검사가 3년정도로 해서 집행유예를 이야기한다는 것을 인정하며, 판사가 선고를 하겠지만 검사가 어떻게 조서를 쓰느냐에 따라서 형량이 결정될 수 있고, 조서에 피의자가 협조를 잘 하면 50%가 감형이 되고, 특정경제가중처벌의 형량이 최소 5년이라고 해도 50% 감형을 받으면 집행유예에 해당될 수 있음. 한국에는 Plea Bargain같은 제도가 없지만 99%는 판사가 검사의 요청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고, 검사가 이야기하는 Plea Bargain이 없는 대신 한국에서는 그런 식으로 한다고 하며, 지금 검찰이 조언하는 대로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오 변호사가 조언. 미국시간으로 저녁 8시경 KJ로부터 검사실에서 전화가 왔는데, 그렇게 검사에 협조를 하고 미국으로 가고 싶다고 함. △△△검사가 옆에 서있다고 이야기 하였고, 통화를 시작했으며 누나와 나이가 같아서 형님동생으로 지내기로 하였다고 하며, 협조를 하면 경찰이 보호를 해주겠다고 함. EK가 질문하는 내용을 △검사에게 물어보고, △검사가 답을 하면 그 내용을 KJ가 EK에게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대화를 하였으며 옆에서 △ 검사의 목소리가 들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에 의하면 5년이 최소인 것 같은데 3년이 어떻게 가능하냐는 질문에 △검사의 답변을 들은 KJ에 그것이 가능하다고 다시 확인함. △검사는 KJ를 통하여 내년 1월 이후에 본인이 다른 자리로 이동이 있으니, EK와 보라가 내년 1월안으로 한국에 오면 고발된 것에 대하여 무협의 처리해주겠다고 함. 내년 1월에 다른 자리에 가면 어떻게 보호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 검사는 다른 자리에 가더라도 자기가 재판을 담당하는 검사가 될 것이라고 하며, △ 검사는 자신이 KJ와 같이 있으며, KJ를 통하여 주고 받는 내용을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말 것을 당부. △ 검사가 EK와 나이도 같고 하니 한국에 들어오면 차 한 잔 하면서 이야기나 하자고 함. KJ가 검찰조사에 협조를 하겠다고 함11/23/2007 : 어머니 한국 도착. 계약서 원본 검찰에 제출. 검사는 계약서를 검토할 생각이 없으며, 폐기처분하겠다고 KJ에게 말함. 계약서 따위는 없애면 그만이라고도 언급함. 언론에 밝힌 메모를 KJ가 어머니와 장모 면담시 적었다가 건네줌.11/25/2007 : 검사가 KJ에게 한국계약서가 2001년 3월에 만들어졌으며 KJ에게 이명박 후보와 같이 계약서를 만들어서 아침에 도장을 같이 찍었다고 진술하라고 요구하였고 진술서를 작성함11/27/2007 : 검사가 상부에 작성된 진술서를 보고하였더니 상부에서 KJ가 혼자서 다 저지른 일이라고 진술서를 바꾸라고 지시하였다며 KJ에게 이 후보는 BBK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으로 진술을 바꾸라고 요구하였고 아울러 KJ가 혼자서 계약서 다 악정하고 도장도 혼자서 KJ 도장과 이 후보 도장을 찍은 것으로 진술을 바꾸라고 요구. 그렇지 않으면 신당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으므로 혼자서 모든 일을 꾸민 것으로 해야 하는 것으로 바꾸라고 함. KJ는 혼자서 다 만들었다고 까지는 진술을 바꿀 수 없다고 주장하며 검사의 요구에 불응. 검사는 전적으로 협조를 하지 않으면 조서를 KJ에게 유리하게 써줄 수가 없으며 형량도 12년을 받도록 하겠다고 함. 또 전적으로 협조를 하지 않으면 그것은 협조하는 것이 아니라고 함. 협박으로 KJ가 겁을 먹기 시작함. 이날부터 검사가 KJ가 협조를 않으니 12년을 주겠다고 협박을 시작.11/28/2007 : 새벽 4시경까지 최재경 검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진실을 이야기를 하라고 말하며 진실을 말할 경우 10년 형량을 7년으로 줄여줄 것이라고 함. KJ는 자신이 벌써 3년반을 미국교도소에서 지냈으므로 3년을 감해준다는 것은 자신에게 별 의미가 없으며 혼자서 한글계약서를 작성하고 도장을 찍었다는 진술을 할 수 없다고 주장. 그날부터 한글계약서가 가짜라고 검찰이 주장하였으며 그 이유는 첫째 STAPLE이 찍혀 있지 않고 둘째 간인이 없고 셋째 계약서에 쓰여진 종이와 금감원에 제출된 서류에 종이가 틀리고 넷째 BBK기록을 보니 계약서가 만들어졌다는 달에 프린터의 토너를 산 기록이 없고 다섯째는 다른 서류는 레이져프린터를 썼는데 한글계약서는 잉크젯프린터를 사용하여 프린트가 된 것이라는 것을 KJ에게 주장. KJ는 프린터에 대하여 레이져 프린터가 오전중 작동을 안해서 잉크젯 프린터로 프린트를 했다고 했고 토너는 그전에 많이 사두었기 때문에 그달에 사지 않아도 된다고 함. KJ는 이 후보가 한글계약서를 다 읽고 동의해서 도장을 찍었다고 이야기함. KJ는 이날부터 무섭다고 여러차례 이야기함. 검찰은 검찰이 요구한대로 작성한 KJ 진술서를 가지고 KJ가 거짓말을 하였다고 윽박지르기 시작함11/29/2007 : KJ가 순순히 응하지 않자 검사가 고함을 지르기 시작하였으며 협박을 시작했음. KJ가 미국교도소에 있을 때 한글계약서를 미국에서 만들었다며 KJ에게 자백을 강요함. 미국교도소에 컴퓨터나 프린터가 있냐고 물어보았음. KJ는 변호사를 면담하는 곳에는 컴퓨터는 있으나 프린터는 없고 또한 컴퓨터에 프로그램이 없어서 변호사가 서류만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있다고 이야기함. KJ는 이런 질문들이 검사가 KJ가 미국 교도소에 있을 당시 서류들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려는 의도에서 물어본 것이라 생각. 검사에 협조한다는 것은 KJ가 저지른 일이건 아니건 모든 것을 전적으로 협조한다는 것이라 강요하고, KJ가 불응을 하니, 짜증을 내고, 소리를 지르며 더 이상 조사할 이유가 없으니 검찰에 올 필요가 없다고 말함. KJ는 공포에 잔뜩 겁을 먹고,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 말함. 검사가 KJ는 이제 조사가 끝났으니까 더 이상 검찰청에 나올 일이 없다고 함.11/30/2007 : 검사가 다시 검찰로 송환하여 또다시 혼자서 계약서 및 도장을 만들고, 혼자서 찍었다고 말하라고 설득을 하며, 검사가 KJ가 불쌍하게 생각되니까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면 형을 받을 때 조건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함. 지금같이 조사를 받으면, 여론이 나빠져서 형을 받을 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NOTE- KJ 도착 후 2-3일 후부터 0검사는 이보라를 한국으로 들어오라고 KJ에게 이야기를 하였고, KJ에게 협조하는 것에 대한 검찰이 약속을 지킨다는 신뢰를 보이기 위하여 이보라를 형식적인 조사를 거쳐서 무혐의 처리를 해주겠다고 함.- KJ 도착 이후 몇일 동안 KJ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보라는 한국으로 절대 들어오지 말라고 하였으나, 검사와 조사에 협조를 하기로 한 11월 22일경부터는 이보라보고 빨리 들어오라고 함.- 이보라는 11월 22일 이후부터 갈 준비를 하였고, LA영사관에서 임시여권을 받은 후 딸 김혜진의 여권을 신청함- 0검사는 이보라의 입국이 언론에 알려지는 것은 원하지 않아서 언론에 노출이 안 되려고 노력을 하며, 일정을 조절하던 중 기자들이 이보라의 입국 여부를 알아서 예약을 계속 변경함. 0검사가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이보라에게 주며, 혹시 노출이 되거나 한국에 들어온 후 공항에서 문제가 생기면 연락하라고 함- 12월 1일 아침 6시30분 LA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 경우 서울에 가려고 하였는데, 기자들이 이 사실을 알고 공항에 나와 있어서 이를 본 이보라는 0검사에게 전화를 하였고, 0검사는 12월 5일 조사 발표 후에 들어오라고 함. 한국행을 포기하고 다시 귀가함.- 12월 1일 저녁 KJ는 이보라가 한국행 비행기를 안탔다는 것을 알고 검사가 무척 화를 낼 것이라고 걱정하였고, 0검사와 통화 내용을 말해주니 안심을 함.- 12월 1일부터 검찰이 KJ가 EK(에리카 김)와 통화하는 것을 불허함- 12월 3일부터 전화통화를 불허하였으며, 오 변호사가 문제가 있어서 새로 변호사를 고용하였는데, 새로 고용한 변호사가 KJ와 만나는 것을 불허함. 그 이유는 KJ가 EK와 대화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11월 23일 이후 검사는 EK가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KJ에게 EK에게 전화를 하여 기자회견에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알아보라고 함.민주노동당이 20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닷새간의 결선투표에 돌입했다. 민노당은 지난 13~17일 당원 투표를 통해 총 9명의 최고위원을 뽑았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당대표를 선출하지 못했었다. 결선투표는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강기갑, 이수호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1차 투표 결과는 근소한 우세가 점쳐졌던 예상을 뒤엎는 강기갑 후보의 압승이었다. 강 후보는 지난 투표에서 유효 투표의 41.7%를 얻어 19.1%를 얻는데 그친 이수호 후보를 압도했다. 강 후보는 최근 광우병 쇠고기 정국에서 국민적인 스타로 급부상한데다 지난 총선에서 열세를 딛고 한나라당 중진 이방호 전 의원을 꺽으면서 당내 입지를 굳혀왔다. 강 후보는 특히 당내에서도 최대 정파인 자주파의 고른 지지를 얻고 있어 결선투표에서도 압도적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강 후보가 당선되면 민노당은 당직겸직공직금지안을 개정한 이후 최초로 원내 의원이 당 대표를 맡게 된다. 반면,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낸 이수호 후보는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강 의원의 대중적 인지도에 밀려 힘겨운 상황을 맞고 있다. 박승흡 대변인, 이영희 최고위원 등 노동계 표가 분산된 1차 투표보다는 득표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외의 원내 견제 주장이 힘을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역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민노당은 결선투표 이틀째인 21일부터 23일까지 SBS, MBC, KBS 등 방송 3사를 통해 TV토론회를 개최하며 24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표 선출대회를 열고 최종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대통령직인수위의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한물간 이론이라고 비난하며 거듭 인수위와 대립각을 세웠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 비서실 소속 전.현직 직원 700여 명을 초청,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진 자리에서 "국민의 정부 시절 공무원 수를 줄였는데 준 만큼 행정부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어 참여정부에서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며 "(인수위가) 7천명 감축을 말하는데 비정규직이 늘 수도 있다"고 비난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작고 효율적인 정부는 한물간 이론"이라며 "다보스 포럼에서도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말하는 게 아니라 정 반대되는 얘기를 한다더라"고 말하기도 했다.노 대통령은 참여정부 기간 과학기술혁신본부, 여성가족부, 방위사업청 등을 신설한 예를 들면서 "참여정부도 정부조직 개편을 했지만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에 걸쳐 실무적인 준비와 충분한 국회 논의를 거쳐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며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이 졸속임을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그렇게 만들어온 정부조직을 불과 한 달 만에 거꾸로 가는 개편을 해서 나한테 도장을 찍으라고 하는데, 나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을 나 스스로 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거듭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노 대통령은 "공무원 전체를 개혁의 대상으로, 또 공공의 적으로 삼아서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는 안된다"며 "우리나라 공무원은 세계에서 따라 배우려고 하는 모범적인 조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연일 참여정부의 실정을 자성하는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해서도 "신당이 사과와 반성만 하고 있다. 반성만 하는데 누가 표를 주겠느냐"면서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해야 한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노 대통령은 결론적으로 "청와대에서 의기투합해서 일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우리 모두 친구하자.언제든지 가족과 함께 봉하마을에 찾아와 주기 바란다"며 1시간 가량 발언을 끝내고 본관으로 자리를 옮겨 비서관실별로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규 전 민정수석, 이해성.이백만 전 홍보수석 등과 치안비서관을 지냈던 이택순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총무비서관실 소속의 시설관리 및 청와대 환경미화 직원들도 상당수 참석했다. 퇴임을 1개월 앞두고 열린 홈커밍데이 행사에는 전날과 이날 이틀에 걸쳐 모두 1천4백여 명이 참석했다.통합민주당이 28일 18대 국회의 법사위원장 자리를 요구하고 나서, 원 구성을 둘러싼 치열한 진통을 예고했다.원혜영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18대 국회 원 구성과 관련, "4년전 지난 17대 국회를 구성할 때 여야의 구성 비율이 지금과 똑같았다"며 "우리가 152석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은 원만하고 조속한 원 구성을 위해서 법사위원회를 양보를 했고 재정경제위원회도 양보를 했다. 똑같은 기준을 지금 똑같은 상황에서 적용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최소한 법사위원장 자리를 넘겨줄 것을 요구했다.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꼭 차지해야 하는 이유와 관련, "국회는 정부부처와 소관업무에 따라서 현재로써는 16개의 상임위원회하고 몇 개의 특별위원회가 있으나 모든 부처의 소관업무를 다루는 각 상임위원회들이 법안을 심사해서 의결을 했을 때 바로 본 회의, 299명이 의결하는 본회의로 오는 것이 아니라 법사위원회에서 법률적인 체계가 잘 되어 있는지, 서로 상충하는 게 없는지, 법적인 관점에서 문제가 없는지, 이런 것을 따지게 된다"며 "그러다보니까 모든 법안이 통과하는 마지막 관문이라고 볼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우리가 줬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여, 법사위원장 배정을 둘러싼 여야 갈등을 예고했다.경부 운하 반대 시민단체인 '운하 백지화 국민행동'(구.운하저지국민행동)은 14일 유인촌 씨가 문화관광부 장관에 내정됐다는 소식에 강력 반발했다.국민행동은 성명을 통해 "문화제 파괴하고 환경재앙 가져오는 운하건설을 홍보하는 내정자는 문화부 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며 유 씨의 문광부 장관을 공식 반대했다. 국민행동은 "문화계와 환경운동에서 많은 활동을 해온 유인촌 문화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문화부 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논평을 작성해야한다는 것이 당혹스럽다"며 "유인촌 문화부 장관 내정자는 문화재 170여점이 국보 6호인 ‘중원탑평리 7층 석탑’등 72점의 지정 문화재와 177곳의 매장문화재가 사라지게 하고, 한강과 낙동강의 식수원을 파괴하고, 흰수마자와 얼룩새코미꾸리 등 전세계에서 한반도에만 존재하는 멸종위기 동식물을 완전히 사라지게 하는 등의 환경재앙을 불러올 ‘운하건설’을 홍보해왔기 때문"이라고 유 씨의 경부 운하 홍보 동영상을 문제삼았다. 국민행동은 "KBS 역사스페셜 진행자로서 유인촌 내정자가 보여준 차분하고 논리적인 설명은 국민들로 하여금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했다"며 "또한 유인촌 내정자는 1990년대 후반에는 동강댐 반대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으며 2000년대 초반에는 환경부 환경홍보사절 및 산림청 산림홍보대사로도 활약했다"며 유 씨의 일관되지 못한 행보를 꼬집기도 했다. 국민행동은 "숭례문화재는 600년의 역사를 잃어버리게 했지만, 운하건설은 반만년의 역사를 빼앗아 가는 것이며, 수 억년의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운하에 대한 아무런 신념도 없이 ‘운하건설’사업에 대한 홍보역할을 하는 그의 모습은 기존에 보여준 그의 삶과 너무나 대조적"이라고 거듭 유 씨의 운하 홍보를 비난했다. 국민행동은 특히 "이명박 당선인의 개인적인 관계가 우선인지, 역사와 문화를 보전하고 환경을 지키는 것이 우선인지 유인촌 내정자는 깊은 성찰을 통해 문화부 장관 자리를 수락해야 할 것"이라고 유 씨의 문광부 내정 배경을 이명박 당선인과의 친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명박 당선인의 청와대 수석인사에서 호남-충청-강원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것을 놓고 해당 지역의 야권 출마후보들이 대대적 '지역차별'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대통합민주신당 광주 광산구 예비후보인 심재민 전 광주시행정부시장은 10일 성명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두차례 발표한 청와대 인사들의 출신지를 보면 서울 3명, 영남 5명, 제주 1명, 출신대학도 서울대 4명, 고려대 2명, 숙명여대 1명, 육사 1명, 하버드대 1명"이라며 "이런 청와대 인선이라면 대통령은 호남, 강원도, 충청도의 민심을 들을 수 있는 통로가 없다"며 이 당선인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 국민의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에게 인사자료를 작성하고 제출한 경험으로 볼 때 이렇게 특정지역과 특정대학 출신에 올인하는 인사는 처음 보았다"면서 "국민통합과 능력을 기준으로 삼았다는 말은 국민을 기만하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광주 광산에 출마하는 신당의 민형배 전 청와대 비서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청와대 7 수석과 대변인 등 8명 인선에 호남출신이 1명도 없다는 사실은 충격을 넘어 경악할 만한 일이다"면서 "호남지역에 대한 명백한 정치보복이요, 철저하게 소외시키겠다는 `무언의 선언'이라 할 수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폐지 방침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국가정책을 지역차별 기조로 몰고 가면서 호남홀대를 노골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광주 북갑에 출마하는 창조한국당 김경진 예비후보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인사는 지역적으로 편중됐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면서 "호남과 충청 출신은 한 명도 없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모교인 고려대 출신 또는 고려대 교수가 3명이나 포함됐다는 것은 모교챙기기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난했다. 광주 광산에 출마하는 민주당의 김승남 전 전남대총학생회장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사가 만사'란 말이 있는데 새정부가 대통령을 측근에서 보좌하는 수석비서관 인사에서 지역안배가 되지 않은 것은 앞으로 각종 정부정책이나 지역 균등개발사업 과정에서 호남소외정책으로 연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부상에서 돌아온 '골넣는 수비수' 곽태휘가 소속팀 전남 드래곤즈를 프로축구 컵대회 결승으로 견인했다. 곽태휘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북현대와의 2008 삼성하우젠컵 준결승전에 중앙수비수로 선발출전,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남이 2-1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10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기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3월 포항 스틸러스전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이후 기나긴 재활을 끝내고 지난 8월 30일 성남일화와의 K-리그에서 교체 투입되면서 복귀전을 치른 곽태휘는 지난달 20일 광주상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바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야전사령관의 복귀를 알린 바 있다. 이어 소속팀의 시즌 유일한 타이틀 획득이 걸린 컵대회 4강전에서 천금과도 같은 2골을 뽑아냄으로써 팀의 간판 스타로서의 면모를 재확인시켰다. 곽태휘의 부활은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허정무호에도 낭보가 아닐 수 없다. 곽태휘는 지난 2월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차전(4-0승)에서 선제 결승골을 만들어낸 데 이어 같은달 17일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중국과의 개막전에서 후반 인저리타임에 환상적인 오른발 논스톱슛을 성공시켜 극적인 3-2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스타덤에 오른바 있다. 최근 발표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UAE전에 나설 최종엔트리에 포함되어 있는 곽태휘가 수비수로서도 제 역할을 해주고 공격에 있어서도 비밀병기 역할을 해낸다면 허정무호에게는 천군만마가 아닐 수 없다.전남을 컵대회 결승으로 이끈 곽태휘가 위기에 빠진 허정무호에게도 구세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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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정부가 13일 노무현 정부때 임명된 산하단체 기관장들의 업무 보고를 받지 않기로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사실상의 공개적 사퇴' 압박에 다름아니기 때문이다.<연합뉴스>는 13일 여권 관계자의 말을 빌어 "청와대는 14일 문화관광체육부 업무보고 때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등은 참석하지 말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애초 문화부 업무보고 참석자 명단에는 오 사장과 정 사장 등 전 정권 출신 인사 상당수가 포함돼 있었으나 청와대가 스크린 과정에서 배제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연합> 보도후 기자들과 만나 "그것은 부서판단에 따라 알아서 할 일"이라며 "청와대가 현재까지 지시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오늘 수석회의에서 장관들의 발언이 이뤄진 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이런 저런 배경에서 (그런 발언이) 나왔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청와대가 업무보고에 참석하라 말라 관여할 문제는 아니지만, 공감대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해 청와대 생각도 마찬가지임을 밝혔다. 그는 "관료의 경우 새 정부 정책에 맞춰 일할 수 있지만 정치적으로 임명된 인사, 이른바 코드인사들은 그렇지 않다"며 "내 코드대로 하겠다고 하면서 자리를 지키겠다는 것은 상도의에 어긋나는 것이다. 심한 것 아니냐"라고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자진사퇴를 하지 않고 있는 기관장들을 질타했다.그는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DJ-노무현 추종세력 척결 발언에 대해서도 "(안 원내대표의 주장은) 정치적 상식과 금도의 문제가 아닌가 한다"며 "이전 정권에서 일했던 사람이 왜 물러나야 하는지 그 논리를 잘 설명한 것 같다"고 전폭적 지지 입장을 밝혔다.정부여권은 현재 120여명의 산하기관장들을 퇴출 대상으로 선정, 이들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으나, 정연주 KBS사장 등 일부 인사들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은 13일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하고 보수단체들까지 경질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성이 내정자와 변도윤 여성부 장관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변도윤 내정자의 경우,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는 등 정상적 절차로 임명이 이뤄졌지만, 김성이 내정자는 논문표절, 논문중복게재, 공금횡령 의혹, 국적 포기한 딸의 건강보험 부정수급 문제 등 다양한 의혹으로 통합민주당 등 야당으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보수단체들까지 경질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때문에 김 내정자는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해, 이날 임명으로 김 내정자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채 임명되는 첫 장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인사청문을 공식 요청한 뒤 20일이 지나면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여부와 관계없이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성이 내정자가 부적격하다고 판단하지 않았다"며 "문제제기는 이해하지만 장관으로서 국정수행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임명강행 배경을 밝혔다.<오마이뉴스>는 5일 청와대 출입기자단의 2개월 청와대 출입정지 징계와 관련, "이번 징계는 부당하며 특히 2개월 출입정지는 가혹하다"며 재심을 요청했다. 이병선 <오마이뉴스> 정치경제데스크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단 운영위원회에 보낸 문서를 통해 "이번 건은 이명박 대통령이 7월 23일 춘추관을 방문해 자연스럽게 이뤄진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을 이동관 대변인이 사후에 비보도 요청을 한 것이 발단이 됐다"며 "당시 <오마이뉴스>는 비보도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이런 경우 비보도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원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보도 또는 엠바고는 취재원이 특별한 이유를 들어 사전에 요청을 하고, 취재기자 전원이 그 이유에 동의할 경우 성립한다. 취재기자 중 한 사람이라도 동의하지 않으면 비보도 또는 엠바고는 성립할 수 없다"며 "이 경우에는 취재원이 브리핑 또는 프레스 릴리스를 중단하거나 동의하지 않는 기자를 배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후 비보도 요청은 취재기자 전원이 그 이유에 동의해 만장일치로 약속이 이뤄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원칙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고 사후 비보도 성립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번 건의 경우 비보도 대상이 된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은 외교적으로 볼 때 실언이었다. 청와대가 비보도를 요청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라며 "그러나 이 대통령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3번씩이나 반복한 것을 보면 평소 그의 생각이 담겨있다고 봐야 한다. 이는 아무리 감추려 해도 엄연한 사실이다. 그런 발언을 한 것도, 청와대 측이 사후 비보도를 요청한 것도 그 자체가 팩트이며 역사의 기록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력은 정치적 필요에 따라 실언이 보도되지 않도록 힘을 가할 수 있으나 왜 권력을 감시하기 위해 파견돼 있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순순히 비보도 요청을 수용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설사 자신은 비보도가 옳다고 판단하더라도 이를 다수결이란 형식으로 다른 언론사에 강요하는 것은 명백한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마이뉴스>는 이번 청와대 출입기자단 운영위원회의 징계결정이 원천적으로 부당하다고 본다"며 "더구나 지금까지의 관행을 고려하더라도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사명으로 하는 언론사에 2개월간 청와대 접근을 봉쇄하는 것은 가혹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와 대립각을 분명히 하고 있는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이 후보의 특검법 수용을 '권력과 언론의 독점체제 붕괴'의 상징으로 받아들이며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조 전대표는 16일 밤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이명박 후보의 특검법 수용을 환영하면서'라는 글을 통해 이 후보의 특검 수용과 관련, "환영할 만한 결단"이라며 "12월 5일의 검찰 발표가 국민들을 납득시키지 못한 데서 발생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사실상의 재조사가 이뤄지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검찰로 돌려 "검찰이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시되던 이 후보에게 너무 유리한 결론을 내렸다가 결국은 이 후보와 검찰에 불리한 결과를 만들고 말았다"라며 "균형 감각이나 공평성을 상실하면 설득력을 잃게 되므로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검찰을 힐난했다. 그는 또 화살을 보수 메이저신문들에게 돌려 "일단은 검찰 발표에 승복하지 않고, 굴하지도 않고 버티었던 세력이 이긴 셈"이라며 "한국의 주류 언론이 12월 5일 이후 일방적으로 검찰과 이명박 후보한테 유리한 보도를 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진실규명을 외치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던 사람, 네티즌, 정치인, 단체가 무시할 수 없는 여론을 만들고 여기에 오늘 공개된 동영상이 결정타가 되었다. 정보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된 한국사회는 언론과 권력이 짠다고 여론이 조작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이번 사건은 언론과 권력의 독점체제가 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특검 도입을 보수언론의 패배로 규정했다.

그는 또한 이번 사태의 책임소재와 관련, "지금 문제의 초점은 이 후보의 범법 여부라기보다는 거짓말 여부"라며 "정치에선 거짓말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 공방전을 벌이다가 보면, 사건의 내용보다는 거짓말이 더 큰 본질이 된다. 상황을 이렇게 악화시킨 책임은 1차적으로 이명박 후보가 져야 한다. 그의 앞뒤 맞지 않은 말들이 부른 사건이기 때문"이라며 이 후보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특검에 대해서도 "특검이 한국 정치판의 갈등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하려면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하는 수밖에 없다. 이명박 후보에 대한 예우나 특혜는 인정되지 않는다. 대통령 당선자와 피고인 사이의 대질 신문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특검 조사는 선거 이후에 이뤄지게 된다. 시기는 대통령 취임 전후와 겹치게 되고 4월 총선 준비 기간과도 맞물린다. 특검을 맡을 사람들이 정말 고생하게 생겼다"며 "그럼에도 이 모든 일들이 법치주의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면 대한민국은 손해 볼 것이 없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좌파정권 종식은 확실해졌으니 이젠 보수 자정도 해야 한다는 욕심이다. 이는 보수층의 성숙된 면을 보여준다"며 "'지지하지만 진실을 덮어선 안 된다'는 자세는 상당한 균형 감각이다. 그렇다면 BBK 사건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한 건전한 진통일 수가 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하면서 있었던 일을 되돌아보면 역시 한국의 민주주의는 생동하는구나 하는 감격에 젖게 된다"고 말했다.

방송위원회 산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주의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손석희의 시선집중> 제작진이 10일 이 결정의 집행정지와 재심을 신청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손석희의 시선집중> 제작진은 1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중립적인 태도 유지 △반론 보장을 통한 균형 유지 △에리카 김씨 주장에 대한 근거 요구 등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언론의 당연한 의무에 충실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선거방송심의위가 위반조항이라고 명시한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7조(객관성) ①항 방송은 선거에 관련된 사실을 객관적으로 정확히 다루어야 한다'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3조(범죄사건 보도 등) ④항 방송은 피고인·피의자·범죄혐의자에 관한 내용을 다룰 때에는 범죄행위가 과장되거나 정당화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당시 방송 녹취록을 근거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제작진은 우선 중립 여부와 관련, "진행자 발언을 통해 인터뷰의 시작과 끝, 그리고 인터뷰 대상자인 에리카 김이 새로운 주장을 제시할 때마다 여러 차례 ‘당신의 주장일 뿐이며 내일 반론을 통해 상대편의 주장을 들을 것이다’라는 것을 반드시 밝혔다"고 지적했다. 제작진은 또한 "에리카 김이 주장한 어떤 내용도 사실이라고 확정하지 않았다. 사실 확인을 위해, 그리고 청취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출연자 에리카 김의 새로운 주장에 대해 끊임없이 구체적 사실이나 근거를 요구했다"며 방송에서 한 질문을 근거로 제시했다. 제작진은 이어 반론권 보장과 관련, "제작진은 에리카 김 인터뷰 하루 전에 이번 ‘BBK 의혹사건’에 대해 반대 주장을 펴고 있는 한나라당 측에 에리카 김 인터뷰 일정을 알리고 다음 날인 23일 반론기회를 마련했다. 한나라당 측 홍준표 의원이 출연해 동일 시간, 동일 분량으로 전날 에리카김 주장에 대한 반론을 펼쳤다"며 균형을 지켰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선거방송심의위의 징계 근거인 '방송심의에 관한규정' 제23조 4항에서 범죄행위가 과장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에 대해서도 피의자의 범죄행위가 과장돼 인권의 침해를 받는 것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뜻이므로 이번 주의 조치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본 인터뷰에서는 김경준의 주가조작 행위를 정당화한 그 어떤 내용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런 내용이 있다고 판단해서 주의 결정을 내렸다면 그 부분을 정확히 적시해줄 것을 심의위원회에 요청한다"고 반박했다. 제작진은 이어 "본 인터뷰는 리드멘트에서 클로징에 이르는 전과정을 통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소유 의혹 등을 따져보는, 유력 대선후보의 도덕성 검증과 관련된 것"이라며 "이번 사안의 경우 진실을 규명하여야 할 핵심사항은 BBK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여부다. 이는 공직후보자의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는 법 규정에 비추어 보거나, 김경준의 주가조작 등 혐의에 대하여 공모의 가능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이는 공직후보자의 등록요건과 관련된 중요한 사항으로서 국민의 알 권리의 대상이고, 이와 관련해 보도하는 것은 언론의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라고 강조하며 방송심의규정 제7조 1항(방송은 국민이 필요로 하고 관심을 갖는 내용을 다룸으로써 공적 매체로서의 본분을 다하여야한다),제7조 11항 (방송은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23조 1항 (방송은 유권자에게 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풍부하고 깊이있는 정보를 제공할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하여 노력한다) 등을 근거로 들었다.'투자의 신'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에 빠졌다며 미국주가가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 주식투자가들을 불안케 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미국의 경제전문채널 <CNBC>에 출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감소하는 기술적인 침체 정의에 맞지 않지만, 상식적으로 볼 때 미 경제는 이미 침체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진단은 미 경제가 침체기에 빠지지 않았다는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의 진단과 정면배치되는 주장이다.그는 "산업 전반에 걸쳐 성장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경기 둔화와 주택시장 침체로 버크셔해서웨이의 보험 및 투자사업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유한 소매업체의 실적을 통해 구매력 하락이 확인되고 있으며 집값 하락으로 수백만 명이 집을 잃고 있다"며 "침체가 얼마나 오래갈 지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그는 최근의 유가-곡물 폭등과 관련해선 "농산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국제유가는 원유자원이 한정된 상태에서 소비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유가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그는 최근 국제원자재값 폭등의 근원인 달러 약세와 관련해선 "엄청난 규모인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되는 한 달러 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그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의 균형을 이루는 매우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잇따른 금리인하로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다. 그는 주가전망과 관련해선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식 가격이 싸지 않다.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S&P500지수는 약 16% 빠졌지만 여전히 1300대를 웃돌고 있다"며 주가 추가 하락을 전망했다.그는 "증시보다 채권 시장에 더 극적인 변화가 있어 왔고 내가 기회를 찾는 곳일 것"이라며 "주식보다 채권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서브프라임 부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 MBIA와 암박, FGIC가 보증한 8천억달러 상당의 지방채에 대해 재보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 모노라인 위기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그는 이처럼 세계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하면서도 "유가 상승과 주가 하락으로 깊은 침체에 빠졌던 1973~74년 수준으로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1차 오일쇼크 당시와 같은 공황적 위기가 도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워런 버핏이 미국 달러화 약세 및 주가 추가 하락을 전망했다. ⓒ연합뉴스
'무소속 연대'와 '박근혜계 신당'으로 분화된 한나라당 탈당 박근혜계가 비록 지역 상황 때문에 양분됐지만 "목표는 5년뒤 박근혜"라는 입장을 밝혔다.공천탈락 박근혜계 의원 10여명과 원외 좌장 서청원 전 대표는 17일 낮 여의도에서 회동을 갖고, 수도권 박근혜계는 '신당'으로 영남권 박근혜계는 '무소속 연대'로 총선에 임하기로 결정했다.이들은 그러나 4월 총선 목표를 '한나라당 과반수 저지'와 '박근혜 전 대표 대통령 만들기'라는 공동 목표를 분명히 했다.'무소속 연대' 참여를 결정한 인천의 이경재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가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것에 뜻을 같이 했고, 지역적 사정과 시간 정도에 따라 무소속 연대 등 각자 의견이 있으므로 조금 더 생각을 해보고 무소속 연대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은 같이 하기로 했다"며 이 날 회동 분위기를 전했다. '무소속 연대'든, '박근혜계 신당'이든 이번 4월 총선의 공통 공약도 나왔다. 다름아닌 '한반도 대운하' 반대. 자신들의 공천 탈락이 이명박계 좌장 이재오 의원 작품으로 보고, 경부 운하를 주도하고 있는 이 의원을 궁지로 몰기 위한 전술인 셈.박근혜계 좌장이자 '무소속 연대' 참여를 결정한 김무성 의원은 이와 관련 "대운하 반대 정책을 같이 한다든지 등의 목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대운하 반대가 연대 차원의 총선 공약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김 의원은 "규합해서 다른 후보를 지원할 수 없다. 무소속은 하나의 개체다. 지원 유세를 못하도록 돼 있다"며 무소속 연대의 현실적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포스터에는 '친박연대'라고 쓸 수 있다. 할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친박 무소속 연대를 곧 발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계 신당'과 '무소속 연대'로 분화된 이유와 관련해선 "둘 다 5년 뒤 목표는 같은데, 선거에 임하는 자세가 다를 뿐"이라며 "이방호, 이재오는 절대로 안된다고 하겠지만 (한나라당이) 과반수 의석이 굉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발 들어와 달라'고 엎드려 빌 시기가 올 것"이라며 여소야대후 한나라당에 캐스팅보터로서 복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규택 의원과 서청원 전 대표가 이끄는 '박근혜계 신당'은 미래한국당을 인수한 후, 당명을 바꾼 뒤 총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 의원은 특히 '박근혜계 신당'에서 배출할 원외 출마자 수에 대해 "철저하게 지난 경선에서 박근혜 캠프에서 일한 사람을 중심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사람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한단계 낮춰, 가뜩이나 시장 일각의 유동성 위기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이닉스를 더 고통스럽게 만들 전망이다. 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하이닉스의 패밀리 등급(family rating)과 선순위 무담보채권(senior unsecured bond)에 대한 'Ba2' 신용등급의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고 밝혔다.통상적으로 신용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뀌면, 12~18개월후 실제 신용등급이 한단계 하향 조정된다.무디스는 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적자 폭이 전분기에 비해서는 축소됐지만 심각한 D램 가격 하락으로 올해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등급 전망 하향 이유를 밝혔다.시장에서는 삼성전자는 생산제품을 다변화한 결과 불황 충격에 상대적으로 탄력 대응할 수 있는 반면, 반도체에 집중하고 있는 하이닉스는 불황의 충격이 몇배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의 화재 보험금이 고작 9천500만원에 지나지 않아 200억원의 복구비가 고스란히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져 또 한차례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숭례문이 든 보험은 서울시가 흥인지문(동대문) 등 다른 시유재산과 함께 한국재정공제회에 일괄 가입한 화재보험 1건뿐이며, 받을 수 있는 보험금도 9천500만원에 불과하다. 시가 가입한 숭례문 화재보험의 보험료는 건물 ㎡당 278원씩 연간 8만3천원에 불과해, 화재로 인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당 31만8천원씩 총 9천508만원으로 소형 아파트 한채값에도 못미치는 액수다.이는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가입하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보험 성격상 숭례문의 문화재 가치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목재건축물로서의 보험료와 보험금만을 산정했기 때문. 문화재를 관리하는 문화재청은 문화재의 가격을 객관적으로 산정할 수 없어 보험 가입이 어렵다는 이유로 숭례문에 대해 민간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관계당국이 평소 문화재를 얼마나 등한시했는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여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비난여론이 비등하고 있다.민주노동당 의원들은 11일 오후 18대 국회 개원식이 열린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강기갑 원내대표, 이정희, 권영길 의원 등 소속의원 전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성명을 발표한 뒤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은 없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30여 분간 항의 시위를 벌였다. 민노당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은 국민을 향해 연설하기 전에, 국회의 협조를 구하기 전에 민의를 수용하라"며 "촛불민심에 대한 강경 폭력진압으로 민심이 짓밟히고 있다"며 어청수 경찰청장의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이 과정에서 주호영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정권 한나라당 원내공보부대표 등이 민노당의 시위에 자제를 촉구하는 과정에 약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김 공보부대표는 "민노당의 뜻은 이미 국민에게 많이 전달됐고 이렇게밖에 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지만 오늘 개원 첫 날인데 같이 등원하자"고 설득한 반면, 주호영 수석부대표는 "한두 사람이 연설하지 말라고 한다고 대통령이 연설을 못하느냐"며 각을 세웠다. 이정희 의원은 오후 2시 10분께 이 대통령이 본회의장 앞에 등장하자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은 없다"고 외쳤고 이 대통령은 "수고하신다"고만 말한 뒤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이 대통령을 호위하던 경호원 20여명이 이 과정에서 민노당 의원들을 둘러싸자 강 원내대표가 "우리를 가리지 말라"고 항의해 소란이 일기도 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청와대는 9일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이 국가기록물을 무단 반출하기 위해 '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까지 동원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e지원을 반출하기 위해 청와대내에 차명계약으로 들어온 회사가 있다"며 "그 회사가 차명계약을 할만큼 일반적인 회사 형태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재 조사 결과 잠정적으로 나타나 페이퍼 컴퍼니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등기이사 사장이 누구인가'란 질문에는 "아직 확인 안 됐다"고 즉답을 피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성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며 "자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와 별도로 추가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노무현 전대통령측의 "우리가 가져간 것은 e지원의 전자문서 사본이고 원본은 대통령기록관에 있다"는 주장에 대해 "청와대에서 말하는 원본이라는 것은 이전 정부 e지원 시스템에 탑재되었던 하드디스크 장치를 말하는 것이며, 일부 언론에 언급된 대통령기록관 측의 원본은 이전 정부에서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 저장매체에 저장되어 이관된 파일형식의 전자문서 자료를 말하는 것"이라며 "전자문서라는 것은 원본이나 사본이나 내용상 동일한 자료가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로 유출된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노 전대통령측의 "법률상 전직 대통령은 재임 중 생산한 기록을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지만 기록이 내부 전산망인 e지원에 전자문서 형태로 남아있어 1년 간 열람서비스가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국가기록원 측 설명을 듣고 취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현재 국가기록원은 전직 대통령 전용 열람시설을 성남 대통령기록관 내에 이미 설치했고, 방문시 대통령기록물 영구관리시스템을 통해 열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전직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이런 환경 하에서 열람요청 등을 해야 하는데도 국가소유의 대통령 기록물을 무단유출하여 사적인 열람권을 확보하겠다는 것은 법률을 어기면서까지 특권을 누리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또 노 전대통령의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현 정부가 충분히 협의에 임하지 않아 우리 판단 하에 기록물 사본을 가져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청와대나 국가기록원이 아닌 제3의 장소로 국가 중요기록물을 가져간다는 것은 협의하거나 양해할 사항이 아니며, 이 건과 관련, 현 정부는 양해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청와대는 노 전대통령측의 "총 825만 건을 대통령기록관에 넘겼고, 그 중 차기정부 업무에 참고가 될 만한 문서자료 5만7천 건, 정책백서 77권, 업무매뉴얼 522권을 현 정부에 인계했으며, 필요한 기록은 현 청와대가 대통령기록관을 통해 다 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국가기록원 이관기록물은 공개, 비공개, 비밀기록물, 지정기록물로 구분되는데, 현 청와대는 외교, 군사, 통일, 대내외 경제, 정무직 인사, 개인 사생활 등 지정기록물(약 40만건)은 15~30년 간 열람이 불가하다"고 맞받았다. 청와대는 이광재 민주당 의원의 "정치보복" 발언에 대해서도 "대통령기록물 무단 불법반출건은 정치문제가 아니라 법과 원칙, 즉 법치에 관한 것"이라며 "정치 운운하면서 근본핵심을 호도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원본이냐 사본이냐 논란보다, 핵심 근본문제는 불법 범죄행위를 고의로 저질렀고, 지금 이 순간에도 사인에 의한 불법보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한시빨리 무단반출한 국가자료를 원상반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보수진영의 '장자방'으로 불리는 윤여준 전 장관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에게 거둔 530만표 차 대승을 국민의 압도적 지지로 착각하지 말 것으로 주문하며, 권력의 속성에 빠지지 말고 국민을 섬기는 정치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윤여준 "盧정권은 헌정사상 가장 낮은 평가받는 정권될 것"윤 전장관은 2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역설의 축복'이란 글을 통해 "권력이란 묘한 것이어서 때로 그 영광이 독이 되고 오히려 시련이 약이 되기도 한다"며 "요란한 갈채를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권력이 비난과 경멸을 받으며 퇴장하면서 역사의 냉정한 평가를 받는 경우는 동서고금에 허다하다"며 동서고금의 예를 열거했다.그는 이어 "영광으로 출발한 이 대권들이 어찌하여 하나같이 ‘오욕의 권력’들로 전락하였는가"라고 반문한 뒤, "그것은 바로 영광 속에 숨겨져 있는 독의 위력 때문이다. 권력자들은 대중의 환호에 도취하고 갈채에 마비되어 오만과 독선, 그리고 독식이라는 ‘영광의 독’을 마신 것"이라고 과거 역대정권의 실패 원인을 분석했다. 그는 특히 참여정부에 대해 "노무현 정권은 국민을 얕보고 가르치려는 오만과 대한민국의 정통성까지 부정하려는 이념적 독선, 그리고 코드 정권의 독식으로 아마도 헌정사상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 정권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혹평하며 "이와 같이 우리의 헌정사는 권력의 오만과 독선, 독식이야말로 ‘영광의 숨은 독’이라는 진리를 생생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 70%는 이명박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윤 전장관은 이어 화두를 이명박 당선자에게 돌려 "이 당선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바로 오늘의 영광에 숨겨져 있는 독의 존재일 것"이라며 "다행히 그를 둘러싼 정치적 환경은 그가 오만과 독선에 빠지거나 독식을 즐길 수 있는 겨를을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물론 그가 2위 후보보다 530만 표를 넘은 헌정사상 최대의 표차로 당선된 것은 하나의 축복임에 틀림없다"며 "그러나 이 압도적인 승리를 국민의 압도적 지지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전체의 유권자를 기준으로 볼 때 이 당선자는 30%가 채 안 되는 지지를 받은 것이다. 70%의 유권자들이 그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따지고 보면 지지기반이 꽤 취약한 셈"이라며 "따라서 이 당선자는 지금부터 자신에게 표를 주지 않은 많은 국민들을 모두 끌어안음으로써 권력기반을 확대해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앞으로 닥칠 숱한 도전과 시련들을 극복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이명박, 권력의 속성 정확히 이해해야"윤 전장관은 이명박 당선자가 직면할 도전과 관련, "BBK 특검, 한나라당의 내적 융합, 제18대 총선 승리, 한미FTA와 노동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의 해소 등 어려운 과제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 난제와 씨름하는 과정에서 정권을 빼앗긴 진보세력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고 반면에 전통 보수 세력에 의한 좌파척결 요구와 압력에 조화롭게 대응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반도 문제와 관련, "북한 핵 문제가 해결과정을 밟아가면 복잡한 한반도 평화과정의 개시와 동북아 역학구조의 근원적 변화라는 민족사적 도전을 맞게 된다. 반대로 북한 핵 문제의 해결이 좌초되면 한반도 정세는 급격히 긴장되어 안보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한반도 빅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불안한 세계경제의 여파로 한국경제가 몸살을 앓게 될지도 모른다. 이렇게 험난한 환경에서 경제 살리기에 대한 국민의 조급한 과잉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며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해나가자면 이 당선자는 높은 수준의 정책 능력과 정치적 지혜, 그리고 효율적인 국정수행 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권력의 속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일"이라며 "권력에는 사람을 빠르게 마취시키고 연장과 집중을 원하는 속성이 있다. 셋 다 독성이 매우 강하다. 전임자의 오만과 독선, 그리고 독식을 비난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그 길을 따라가게 만드는 것이 권력의 속성"이라고 권력 속성과의 싸움이 최대 난제임을 지적했다. 그는 "이 당선자는 권력의 속성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그래야만 선진화도 가능하고 신발전체제도 가능하다. 오직 겸허함으로 몸을 낮추어 국민을 섬기고 귀를 활짝 열어 국민의 소리를 들으며 눈을 크게 떠 인재를 널리 구한다면 그에게 밀려오는 시련의 파도들은 오히려 위대한 리더십의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시련이 축복으로 바뀌는 ‘역설의 축복’"이라며 이 당선자가 대선승리직후 말한대로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다음은 윤 전장관의 글 전문.
윤여준 전 장관이 이명박 당선자에게 '권력의 독'을 마시지 말고 겸손한 통치를 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역설의 축복'권력이란 묘한 것이어서 때로 그 영광이 독이 되고 오히려 시련이 약이 되기도 한다. 요란한 갈채를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권력이 비난과 경멸을 받으며 퇴장하면서 역사의 냉정한 평가를 받는 경우는 동서고금에 허다하다. 반대의 경우는 비록 드물지만 아주 없지는 않다. 줄리어스 시저는 ‘독재자’의 오명 속에 출발하여 끝내 비참한 최후를 맞기는 했지만 ‘천년 제국 로마’의 기틀을 다진 ‘위대한 지도자’로 기록되고 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취약한 정치기반 위에서 ‘인기 없는 대통령’으로 시작하였지만 ‘하나의 미국’을 건설한 그의 리더십은 오늘에도 영광스런 지위를 누리고 있다. 한국의 경우, 87년 직선제가 도입된 이래 네 분의 대통령들 모두가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권좌에 올라 분명 일정한 업적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리더십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인색하기 그지 없다. 노태우 대통령은 ‘위대한 보통사람들의 시대’라는 산뜻한 구호 아래 서류가방을 손에 든 대통령으로 나섰지만 그의 리더십은 ‘물태우’라는 안타까운 이름으로 귀결되었다. 김영삼 대통령은 ‘문민 대통령’이라는 역사의 영예를 안고 출발하였지만 그의 임기는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수모로 막을 내렸다. 김대중 대통령 역시 ‘최초의 명실상부한 정권교체’라는 역사적 획을 그으며 ‘진보의 시대’를 열었지만 그의 5년은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국가적 후퇴의 전반부를 이루었을 뿐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다수를 압도한 소수의 열화 같은 함성 속에 ‘좌파의 시대’를 구가하려 하였으나 그의 정권은 마침내 ‘잃어버린 10년’을 완결한 ‘국정파탄 세력’으로 각인되고 말았다.영광으로 출발한 이 대권들이 어찌하여 하나같이 ‘오욕의 권력’들로 전락하였는가? 그것은 바로 영광 속에 숨겨져 있는 독의 위력 때문이다. 권력자들은 대중의 환호에 도취하고 갈채에 마비되어 오만과 독선, 그리고 독식이라는 ‘영광의 독’을 마신 것이다. 노태우 정권은 찰나적인 대중적 인기를 과신하고 취임 전으로 예정된 총선을 연기하여 자신에게 권력을 준 ‘5공 세력’을 청산하며 독식을 꾀하다가 결국 여소야대 국회를 자초, 무력한 권력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었다. 김영삼 정권은 문민정권이라는 도덕적 자만심으로 역사 바로 세우기를 통해 전통적 보수 세력을 공격하는 독선적 모습을 보였으나 결과적으로 자신의 지지기반을 파괴했을 뿐이다. 김대중 정권은 국민을 끌고 갈 수 있다는 오만과 햇볕정책의 독선, 그리고 지역정권의 독식을 즐기다가 ‘홍3게이트’ 등 부패와 의혹의 정권으로 문을 닫았다. 노무현 정권은 국민을 얕보고 가르치려는 오만과 대한민국의 정통성까지 부정하려는 이념적 독선, 그리고 코드 정권의 독식으로 아마도 헌정사상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 정권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의 헌정사는 권력의 오만과 독선, 독식이야말로 ‘영광의 숨은 독’이라는 진리를 생생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바로 오늘의 영광에 숨겨져 있는 독의 존재일 것이다. 다행히 그를 둘러싼 정치적 환경은 그가 오만과 독선에 빠지거나 독식을 즐길 수 있는 겨를을 주지 않고 있다. 물론 그가 2위 후보보다 530만 표를 넘은 헌정사상 최대의 표차로 당선된 것은 하나의 축복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 압도적인 승리를 국민의 압도적 지지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전체의 유권자를 기준으로 볼 때 이 당선자는 30%가 채 안 되는 지지를 받은 것이다. 70%의 유권자들이 그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따지고 보면 지지기반이 꽤 취약한 셈이다. 따라서 이 당선자는 지금부터 자신에게 표를 주지 않은 많은 국민들을 모두 끌어안음으로써 권력기반을 확대해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앞으로 닥칠 숱한 도전과 시련들을 극복하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BBK 특검, 한나라당의 내적 융합, 제18대 총선 승리, 한미FTA와 노동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의 해소 등 어려운 과제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이 난제와 씨름하는 과정에서 정권을 빼앗긴 진보세력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고 반면에 전통 보수 세력에 의한 좌파척결 요구와 압력에 조화롭게 대응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북한 핵 문제가 해결과정을 밟아가면 복잡한 한반도 평화과정의 개시와 동북아 역학구조의 근원적 변화라는 민족사적 도전을 맞게 된다. 반대로 북한 핵 문제의 해결이 좌초되면 한반도 정세는 급격히 긴장되어 안보위기를 맞을 수 있다. 불안한 세계경제의 여파로 한국경제가 몸살을 앓게 될지도 모른다. 이렇게 험난한 환경에서 경제 살리기에 대한 국민의 조급한 과잉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해나가자면 이 당선자는 높은 수준의 정책 능력과 정치적 지혜, 그리고 효율적인 국정수행 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권력의 속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일이다. 권력에는 사람을 빠르게 마취시키고 연장과 집중을 원하는 속성이 있다. 셋 다 독성이 매우 강하다. 전임자의 오만과 독선, 그리고 독식을 비난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그 길을 따라가게 만드는 것이 권력의 속성이다. 이 당선자는 권력의 속성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그래야만 선진화도 가능하고 신발전체제도 가능하다. 오직 겸허함으로 몸을 낮추어 국민을 섬기고 귀를 활짝 열어 국민의 소리를 들으며 눈을 크게 떠 인재를 널리 구한다면 그에게 밀려오는 시련의 파도들은 오히려 위대한 리더십의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시련이 축복으로 바뀌는 ‘역설의 축복’인 것이다.

고(故)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 암살 파문이 영향을 미친 파키스탄 총선에서 야권이 새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독재정치를 펼쳐온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에게 패배를 안겼다.19일 AP통신과 파키스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고(故)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이끌던 파키스탄인민당(PPP)가 선두,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가 2위를 달리면서 집권당을 이끈 무샤라프 대통령이 패배를 수용했다.이들 통신에 따르면 총 2백53개 지역구의 개표가 마감된 가운데 주요 야당인 PPP는 86개, PML-N은 64개 지역에서 당선을 확정지었으며, 이들 두 정당이 확보한 의석은 1백50석으로 전체 2백72석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과반수를 확보했다. 반면 무샤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여당인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Q)는 38석 승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또 PML-Q와 연대한 카라치 지역 정당 MQM이 19석, 파슈툰계 소수정당인 ANP가 10석을 차지했다.이로써 군소정당과 무소속 당선자를 포함할 경우 야권은 무샤라프 탄핵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의 의석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뉴욕타임스>는 "이날 야당의 승리로 수많은 파키스탄인들이 기쁨에 들떠 환호하는 등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며 "지난 8년 동안의 군부통치로 시달려온 파키스탄인들이 이제 직접적인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고 평가했다.샤리프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정당들과 손을 잡고 파키스탄에서 독재를 완전히 몰아낼 것"이라며 강력한 탄핵 의지를 보여 파키스탄 정국의 파란이 이어질 전망이다.부토 전 총리 암살에 따른 동정여론과 반(反) 무샤라프 정서로 '무샤라프 지지자들'이 참패한 가운데, 총리 출신의 초우더리 수자트 후세인 PML-Q 총재와, 아미르 후세인 전 국회의장은 PPP 후보에게, 세이크 라시드 전 철도장관은 PML-N 후보에게 완패했다. 개표 결과가 야당의 압승으로 나타나자 집권당인 파키스탄무슬림리그의 후세인 총재는 "우리는 이번 총선 결과를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며, 새로운 국회에서 야당의 자리에 앉을 것"이라고 패배를 받아들였다.타리크 아짐 여당 대변인도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분명 국민은 투표를 통해 말했다. 그들은 우리의 정책을 거부했고 우리는 그들의 판정을 수용한다"며 "나라를 위해 누구와도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TV 연설을 통해 선거 결과가 "국민의 목소리이며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야당의 압승이 확정된 뒤 정부 재편에 따라 1999년 쿠데타로 집권한 뒤 철권통치를 해온 무샤라프 대통령이 당분간 의회와의 협력에 나선 뒤 퇴진할 것으로 보여, 파키스탄 정국이 향후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을 맞게될 전망이다.특히 '테러와의 전쟁'을 추진해온 미국을 지지해온 무샤라프의 향후 퇴진 상황 여부에 따라 대미관계도 새로운 변화를 맞게될 전망이다.부토 전 총리의 피살로 어수선해진 정국 속에 총선이 진행되면서 지난 17일부터 전날에 걸쳐 파키스탄 곳곳에서는 산발적인 폭력행위가 벌어져 적어도 19명이 사망했고 1백여명이 부상했다.파키스탄 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투표율을 40%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1997년의 37%보다는 약간 높지만 2002년의 42%에는 못미친다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한편 지방의회 의원 투표를 포함한 이번 총선의 최종 개표 결과는 늦어도 20일 오전에 발표될 전망이다.이날 야당의 승리 소식이 전해진 뒤 파키스탄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된 선거를 환영했고 이날 주식은 2% 정도 상승하는 등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달리며 야당의 승리를 축하했다.마라토너 이봉주(삼성전자육상단)가 선수로 1년 더 뛴 다음 내년 가을께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육상단은 12일 "베이징올림픽 후 휴식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이봉주가 현역 생활을 1년 더 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밝혀옴에 따라 그와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이봉주는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계 톱 클래스 선수들과 스피드에서 현격한 격차를 드러내며 2시간17분56초로 28위에 그친 이후 진로에 대해 고민을 거듭해왔다. 이에 지난 10일 오인환 삼성전자육상단 감독과 오랜 시간 면담을 가진 결과 1년간만 더 현역에서 뛰되 국가대표는 은퇴하며, 내년 가을께는 현역에서도 은퇴하는 것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그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필생의 숙원을 이루진 못했지만 아직 마라톤에 대한 열정이 남아 있어 후회 없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팀 후배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달리면서 내 경험과 노하우를 전해 유망주들의 실력향상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올림픽까지 개인 통산 39차례 완주에 성공한 이봉주는 우리 나이로 40세가 되는 내년 봄 서울국제마라톤대회 등에서 풀코스에 완주하면 40번째 완주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갖게 된다. 오인환 감독은 "이봉주가 예전처럼 강도높은 훈련을 계속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며 "훈련 상황과 선수의 컨디션을 체크해 내년 출전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이봉주의 정확한 은퇴 시점과 은퇴 대회는 동계 훈련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지만 대략 내년 가을께 은퇴 경기를 치른 뒤 미국 또는 캐나다로 유학을 떠날 계획으로 지금부터 어학 공부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역 선수생활을 1년 더 연장하고, 내년 가을께 은퇴 하기로 결정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연합뉴스
한나라당은 15일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평일 골프' 논란과 관련, "정세균 대표를 모시는 민주당이 참 걱정된다"고 비꼬았다.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날 논평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촌음을 쪼개서 현장의 민생과 민심을 보살피기 위해 지방투어중"이라고 추켜세운 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촌음을 쪼개서 잔디가 얼마나 잘 자랐나 보살피기 위해 골프장행"이라고 정 대표를 비아냥댔다.차 대변인은 "박희태 대표는 평소 국민이 잘 되는 것이 당대표의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틈만 나면 지역과 민생을 보살피기 위해 불원천리를 마다하지 않는다"며 거듭 박 대표를 추켜세운 뒤, "정세균 대표는 여당 발목 잡는 게 당 대표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 당 대표가 안보이면 노는 날이 되고 국회가 회기 중인데도 거리낌 없이 골프를 즐긴다"고 거듭 정 대표를 힐난했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가 올시즌 K리그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사상 첫 FA컵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전남은 2일 오후 포항의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2007 하나은행 FA컵 축구선수권대회' 결승 2차전에서 주장 송정현의 선제골과 결승골, 그리고 산드로 히로시의 쐐기골에 힘입어 포항에 3-1로 승리, 지난달 25일 광양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의 3-2로 역전승에 이어 2연승(합계스코어 6-3)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남은 지난 1996년 FA컵이 시작된 이래 12년만에 처음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팀이 됐다. 또한 1997년, 2006년에 이어 통산 세번째 우승으로 전북(2000, 2003, 2005년)과 함께 FA컵 최다 우승팀으로도 기록됐다. 이로써 전남은 우승상금 2억원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전남의 감독으로서 팀을 세 차례나 FA컵 정상으로 이끌면서 FA컵 최다 우승감독의 명예를 움켜쥔 허정무 감독은 경기직후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어서 감사를 전하고 팬들에게 감사한다"며 "경기 전 선수들에게 선제골을 넣자고 했고 상대를 잘 분석했다. 최효진, 박원재, 따바레즈를 잘 막아냈다"고 승리요인에 대해 총평했다. 올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바 있는 허정무 감독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에 대한 질문에 "올 시즌은 선수 부족이 아쉬웠다. 구단측과 많은 얘기를 해서 선수의 보강을 요청할 생각"이라며 AFC 챔피언스리그에 대비한 선수층 보강작업에 나설 뜻을 밝혔다.허 감독은 구단의 넉넉치 못한 지원과 스타플레이어의 부재 속에서도 선수들을 강한 정신력과 조직력으로 이끌어 명장의 면모를 재차 과시했다.'헐리우드의 큰 별' 폴 뉴먼이 27일(현지시간) 향년 83세의 나이로 암으로 숨졌다고 그의 대변인이 발표했다.폴 뉴먼은 지금까지 60여편의 영화에 출연해 두차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베를린영화제 연기자상 등도 받는 등 지난 50여년간 세기적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다.대표작 '내일을 향해 쏴라'를 비롯해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스팅' '컬러 오브 머니' 등 숱한 명작을 남긴 고인은 최근 몇년 동안 암으로 투병해 왔다.그는 지난해 6월 "기억력과 자신감, 창의력이 점점 퇴화되고 있어 연기는 이제 그만둬야 한다"며 은퇴를 선언한 뒤 투병생활을 해오다가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그는 생전에 왕성한 영화활동 외에 '뉴먼즈 오운' '책임지는 부자'라는 법인과 단체를 잇따라 결성해 자선사업에 헌신적 모습을 보여 헐리우드에서 대표적을호 '노블레스 오블리주(가진자의 도덕적 의무)'에 충실한 영화인으로 존경받아오기도 했다.잘 생긴 외모에 '싱긋 웃음'이 트레이드 마크인 그를 이제 팬들은 필름 속에서나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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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5일 하나은행에 대해 서울은행 합병과 관련해 부과받은 법인세 1조7천억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통고했다.하나은행은 이날 공지를 통해 국세청으로부터 서울은행 합병과정에 얻어낸 세금감면이 적절한 것이라는 내용의 과세적부심사 결과를 통지받았다고 밝혔다.김정태 하나은행장은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라 대외신인도 하락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건실한 경영을 유지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하는 한편 금융권 인수합병(M&A)에서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이처럼 국세청이 하나은행 손을 들어줌에 따라 법인세 부당 감면 의혹을 제기했던 기획재정부의 추후 대응이 주목되나, 재정부가 더이상 문제를 삼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금융계의 일반적 관측이다.증시가 3일 이틀째 패닉적 폭락 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부동산 거품이 동반 파열하는 게 아니냐는 공포에 따른 것이다.이날 오전 9시 코스피지수가 32.39P(1.99%) 내린 1,591.21로 개장하며 힘없이 1,6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은 더 낙폭이 커 12.67P(2.28%) 내린 544.12로 개장했다. 이날 주가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낙폭을 키워나가는 패닉 상태를 보이고 있다.전날 '검은 수요일'에 이은 이날 주가 폭락은 미국의 다우지수가 이날 새벽 하락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 9일 종가 대비 20.8% 하락, 약세장 여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인 '20% 벽'을 깨면서 공식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기인한 것이다. 이를 미국 주가는 물론, 한국 등 세계 주가의 추가하락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인 것.증시에서는 이처럼 미국증시가 공식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하면서 투자가들의 증시-부동산 기피현상이 더욱 심화되며 18일째 5조5천억원대 한국주식을 내다판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우려, 개장초부터 주가가 폭락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도 외국인들은 개장초부터 무더기 매도 주문을 쏟아내고 있다.증시의 또다른 공포는 한국에서도 부동산거품이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특히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인 반포의 알짜 재건축 단지인 반포 자이 아파트의 당첨자 가운데 40% 가까이가 계약을 포기했다는 이른바 '자이 쇼크'가 증시에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강남 초고가 아파트에 계약을 한 부유층들이 적잖은 계약금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무더기 계약을 포기한 것은 강남을 시작으로 아파트값이 폭락하면서 매머드 거품 붕괴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으면서 이날 주가 폭락의 또다른 기폭제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아파트거품이 본격적으로 터질 경우 건설사들의 무더기 도산은 말할 것도 없고, 가계대출 부실, 카드대출 부실, 금융 부실 등으로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면서 한국경제가 밑둥채 흔들리는 위기를 맞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주식-부동산거품 동반 파열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경우 한국경제는 최악의 위기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한국경제에 초비상이 걸린 양상이다.

주식-부동산 거품 동반파열 공포에 연일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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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3일 삼성비자금특검법 특검보는 오는 5일, 이명박특검법 특검은 7일까지 임명한다고 밝혔다.천호선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삼성비자금 특검법 특검보와 이명박 특검법 특검 임명과 관련, "특검보는 5일까지 3명을 임명하고, 특검은 늦어도 7일까지 확정할 것"이라며 "'이명박 특검법'과 관련한 특검의 경우 대법원이 오늘까지 2명을 추천하게 돼 있는데 아직 명단이 넘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오늘 넘어오면 늦어도 다음주까지 확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삼성비자금 의혹을 수사할 조준웅 특별검사는 지난 2일 "특별검사보 후보 6명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추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특검이 청와대에 추천한 후보는 이삼(사법시험 23회), 조대환(23회), 함귀용(23회), 윤정석(22회) 등 검찰 출신 변호사 4명과 판검사 등의 경력이 없는 신현호(26회), 제갈복성(28회) 변호사 등 총 6명이다.

박근혜 전 대표는 24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전날 총선 불출마 선언과 이명박계의 이재오-이상득 동반 불출마 압박 등에 대해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강 대표의 전날 불출마 선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 생각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어제 말씀드린 것과 불출마 선언은 사실상 관계가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번 공천 갈등이 강 대표의 불출마 선언 정도로 해결될 갈등이 아니라는 얘기인 셈.박 전 대표는 또 이명박계가 사태 해결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상득 부의장과 이재오 전 최고위원 동반사퇴론과 관련해서도 "그것은 그분들이 알아서 하실 문제"라고 일축했다. 이들의 사퇴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의 길을 걷겠다는 메시지인 셈.그는 총선기간중 자신의 거취와 관련, "총선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고, 잘 못 뵙던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할 생각"이라고 밝혔으며, 지원유세 여부와 관련해서도 "어제 이미 다 말씀드렸다"고 직접적 총선유세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재차 분명히 했다.강남 반포 자이아파트 계약자 40%가 계약을 포기한 '자이 쇼크'로 강남 아파트거품 파열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급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금주 서울 재건축 매매가가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급락한 것으로 조사돼 거품 파열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 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주간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0.02% 떨어졌다.서울 매매가는 0.03% 떨어졌으며, 지역별로는 송파구(-0.21%), 강남구(-0.16%), 강동구(-0.13%) 등 강남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특히 강남권 재건축 매매가의 경우 0.30%나 급락, 올 들어 실시한 주간여론 조사결과 가장 낙폭이 컸다. 특히 송파구(-0.73%) 낙폭이 컸고, 강남구(-0.34%), 강동구(-0.31%)도 크게 떨어졌다.재건축 초기단지인 잠실동 주공5단지의 경우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워낙 매수세가 없다보니 급급매마저 팔리지 않고 있다. 주공5단지 112㎡가 3천만원 내린 10억8천만~11억6천만원.강남구 개포동 일대 저층 재건축 단지뿐 아니라 고층단지도 급매물이 속출, 개포동 주공4단지 42㎡가 2천5백만원 내린 7억1천만~7억5천만원, 주공고층5단지 112㎡가 5천만원 내린 10억5천만~1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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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23일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 뇌물 파문과 관련 김 의장 및 관련 시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키로 했다.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건이 도마뱀 꼬리 자르기로 끝나는 것 같다"며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과 공조해 주민소환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오늘 중으로 자유선진당과 최종 협의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어떤 조치를 한다고 해도 사건에 연루된 시의원의 신분과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필요한 것은 시민을 모독하고 의장 자리를 돈으로 사고 판 의원들의 의원직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이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대형사건으로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 대한 근본적 불신을 불러일으켰다"며 주민소환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또한 30여명의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돈을 받아 서울시뿐만이 아닌 전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하여 구속된 김귀환 의장에게 탈당 권유라는 미온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모면하려는 한나라당의 행태에 분노하는 국민들의 의견이 주민소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거센 폭우가 몰아치는 가운데서도 1만3천여 관객들을 피겨스케이팅의 묘미에 빠져들게 했던 '현대카드 슈퍼매치 VII - Superstars on Ice(이하 SOI)'가 지난 20일 잠실학생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SOI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전지훈련 일정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서도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이상 일본), 사샤 코헨(미국), 알렉세이 야구딘, 예브게니 플루센코(이상 러시아),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제프리 버틀(캐나다) 등 기량과 인기에서 세계 최정상의 수준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은반을 수놓았다. 한국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이번 SOI에 공식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국내 피겨 2인자 김나영(인천 연수여고)도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새 시즌을 위한 갈라 프로그램을 국내 팬들에게 미리 선보인데 이어 플루센코, 야구딘과의 트리오 연기를 펼쳐 역시 큰 갈채를 이끌어냈고, 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 유망주들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한 무대에 서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겠다는 동기를 부여받았다는 점에서 소중한 추억이자 경험이 됐다. 여자 싱글 유망주인 곽민정이 연기를 펼치고 퇴장하는 도중 다음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플루센코와 야구딘이 곽민정에게 박수를 보내며 격려하던 장면은 곽민정 본인은 물론이고 그 장면을 지켜보던 팬들에게도 매우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관객들은 이번 SOI를 통해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의 특기와 개성이 잘 드러난 다양하고 색다른 갈라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겼다. 특히 국내 여성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프리, 랑비엘이 연기를 펼치는 순서에서는 유명 대중음악 콘서트 현장에 와있는 착각이 들 정도의 뜨거운 열기가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잠실학생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있었던 '현대카드 슈퍼매치 VII - Superstars on Ice'의 오프닝 그룹 스케이팅 ⓒ임재훈 기자
SOI 출연진들도 대부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받아보기 힘든 엄청난 박수와 환호에 즐거워 했다. 이번 SOI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 연기를 펼쳤다는 랑비엘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5월 국내에서 개최된 'Festa on Ice(FOI)'에 참가했던 사라 마이어(스위스)를 통해 한국 팬들에 대해 들었다면서 "말로만 듣던 한국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접하면서 큰 에너지를 받았다"며 즐거워 하기도 했다. 이번 SOI를 지켜본 팬들은 출연진 개개인의 화려한 연기에도 높은 점수를 주는 한편 프로그램 전체의 진행과 구성, 연출력에도 매우 짜임새 있고 충실했다는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전 출연진이 1부와 2부에서 각각 1차례씩 각기 다른 갈라 프로그램을 연기해 프로그램 자체의 내용이 충실했을 뿐 아니라 그룹 스케이팅에서도 총 연출을 맡은 유명 안무가 리 앤 밀러의 진두지휘 아래 오프닝과 피날레에서 각기 다른 컨셉트의 의상과 소품을 이용해 통일감과 개성이 적절히 가미된 멋진 무대를 만들어 냈다.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일년 내내 전세계를 돌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이들 피겨 스타들을 하나의 공연팀으로 구성해 이와 같은 멋진 무대를 만들어 내는 것은 치밀하고 충실한 사전 기획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다만 국제규격보다 상당히 작은 면적의 아이스링크로 인해 선수들이 스케일 큰 연기를 펼치는데 불편함을 겪었던 장면은 충실한 사전 기획에도 불구하고 '옥의 티'로 남는 부분이었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잠실학생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있었던 '현대카드 슈퍼매치 VII - Superstars on Ice'의 피날레 그룹 스케이팅 ⓒ임재훈 기자
네티즌들이 '100만 촛불대행진' 참석 독려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낸 신문광고가 화제다.82cook나사모, DVDPirme, miclub, ppomppu, SLR클럽, 談話ZONE 등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의 네티즌 회원들은 성금을 모아 이날 <한겨레> <메트로> <대구매일>에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진정 나라를 위한다면 촛불 앞에 꿇어라!"라는 카피의 이 광고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광화문 사거리의 이순신 동상이 '칼' 대신 '촛불'을 들고 있는 점. 이순신 장군 동상 아래에는 수 많은 촛불들이 모여 있고, 광고 하단부에는 "오늘,100만의 울림에 참여하세요" 라는 문구와 함께 "우리는 평화적인 시위를 지지합니다. 우리는 폭력적인 진압을 감시합니다. 우리는 정치조직, 이익집단의 개입을 엄금합니다"라며 비폭력 시민 주의 촛불집회의 의의를 일깨웠다. 네티즌 연합이 낸 이번 광고는 지난 2일 '대한민국이여, 가슴에서 불을 꺼내라!'광고에 이어 두번째로, 충무공 이순신이 촛불을 든 빼어난 '상징성'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수작 중 수작"이란 격찬을 받고 있다.하지만 10일 실제 이순신 동상 주변에는 수십개의 컨테이너 방어망으로 사람들의 접근이 차단돼, 네티즌들로부터 "이게 MB가 말하는 국민과의 소통이냐"는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경찰당국은 그러나 광화문 컨테이너 설치에 대한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광화문에 이어 안국동 일대에도 새로 컨테이너를 설치하는 등 청와대로 통하는 요지마다 컨테이너로 방어망을 쌓고 있어 국민들을 한층 분노케 하고 있다.

10일 한겨레 등 신문사에 게재된 전면광고 이미지. ⓒSLR클럽외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가 26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최근 한나라당의 총선 공천 결과를 놓고 강력하게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대선기간 이명박 대통령을 도왔던 두 사람은 이번 공천에서 당내 측근 인사들이 탈락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고 이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 배신감을 나타냈다고 양쪽 측근들이 27일 전했다.김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덕룡 의원은 박근혜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내가 권유해 이명박쪽을 지원했다. 그런데도 공천에서 떨어뜨린 것은 인간적으로 할 일이 아니다"고 비판하고, 이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인 박종웅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사실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YS는 지난 22일 상도동 자택을 찾은 김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도 "정치인이 제일 중요한 것은 믿음, 신의와 의리"라며 "믿음이 없으면 그 정권은 서지 못한다"고 통렬하게 비판한바 있다.아울러 대선 당시 김 의원과 나란히 경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던 박희태 의원의 공천 탈락도 함께 거론하며 "선대위원장을 공천에서 떨어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JP는 "40년이 넘도록 정치를 하면서 공천을 부탁하기는 처음이었는데, 측근 한 두 사람의 공천을 부탁했는데 그것 조차 외면했다"면서 "더군다나 가타부타 통보도 안해줬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JP는 또 "이 정부가 잘해주기를 기대했는데 출범 초에 너무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전 대통령과 김 전 총재는 4.9 총선이 끝난 이후 다시 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상도동 관계자가 전했다.은행들의 자금 제공 기피와 환매 위기에 비상이 걸린 증권사들이 26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한국증권업협회는 이날 굿모닝신한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대우증권, 동부증권, 한화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8개 증권사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동성 관련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증협은 파산한 리먼브러더스 채권 등을 보유한 국내 증권사들에 대한 부실화 우려로 은행 등이 콜자금 등 단기자금 제공을 꺼리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진 일부 증권사들이 단기자금 확보를 위해 단기물을 시장에 내다팔아 채권금리가 급등하는 사태가 벌어져 급히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또한 은행들은 리먼브러더스와 관련 없는 중소형 증권사들에 대해서도 콜자금 대출을 기피하고 있다고 증협은 전했다.이밖에 증협은 이달 들어서만 펀드에서 15조원이 빠져나가는 등 심상치 않은 펀드자금 이탈 상황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처럼 증권사 유동성이 어려움을 겪자, 한국증권금융은 리먼 사태 이후 자금차입이 어려워진 증권사들에게 주식, 채권 등을 담보로 1조원 가량을 추가로 빌려줬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들의 콜자금 규모는 6조원 정도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노동당을 방문한 데 이어 18일에는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을 방문,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민주당, 통일-여성-해양수산부 통폐합 반대이명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민주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요즘은 세계가 융합되는 추세"라며 "과거에는 통일부, 통일전선부, 국정원장이 밀실에서 이야기할 것이 많았다. 이제는 모든 것에 협력해야 한다. 농업부분도 토론할 것이 있으면 농수산부와 해당부서와 함께 토론해야 한다"고 통일부 통폐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인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작고 효율적 정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주장한 방향과 일치한다"면서도 "다만 몇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우선 특정부처가 강화되는 쪽으로 통폐합 됐기 때문에 내각운영이 과두체제로 갈 우려가 있다. 기획재정부라든지"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통일은 분단상황에서 영원히 추구할 목적"이라고 통일부의 필요성을 주장한 후 "여성부도 양성평등 다 가자고 해서 제가 행자부장관에 있을 때 상징적으로 만든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도서개발을 해양자원 쪽으로 나가야 하는데 업무는 작지만 필요하다"고 폐지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호남운하와 관련, "광주-전남은 영산강운하에 관심이 크다. 시민-도민이 바라는 바"라며 "호남운하 조기화하는 것은 그 지역의 숙원도 해결하면서 일거양득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호남운하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박상천 대표는 "자칫 대운하에 찬성으로 오해된다"며 "우리 입장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이 당선인은 "대표님만 반대하네, 저쪽은 실질적이고"라며 "박 대표만 정치적으로 한다"고 뼈 있는 우스개 소리를 건넸다. 이명박 "국민중심당, 우리랑 창당정신 같네. 합당이 되어도 그렇게 돼야지" 국민중심당을 만난 자리에선 정부조직개편 등 현안에 대한 얘기는 거의 나오지 않았고, 자유신당 창당과 관련된 얘기와 공무원 출신으로 일 잘하는 정치인에 대한 얘기가 집중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당선인이 "창당은 지금 준비가 잘 되고 있나"라고 말을 건네자, 심대평 대표는 "창당이 되어야 합당을 할 수 있으니까, 저쪽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심 대표는 "혹시 아나. 이 당선인이 주장하는 창조적 실용주의가 우리 국민중심당의 창당(정신이란 것을)"이라며 "총선이 끝나도 저희가 협력할 것은 확실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당선인은 "창당이념이 같네, 그러니까 합당이 되어도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어떻게"라고 말해 자유신당과의 합당에 우회적인 반대입장을 드러냈다.이 당선인은 "정치권에서 일을 해 본 경험이 있는 분이 이렇게 대표가 되고 나와 계시면 일하기 좋다. 대화가 되니까"라며 "마침 신당 대표도 시도지사를 해 본 손학규 대표가 돼 가지고, 이야기가 잘 통하고 또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심 대표가 "세가 있어야 정치를 바꿀 수 있더라"고 하자, 이 당선인은 "세를 가지고 하는 것도 옛날 정치 아닌가"라며 "나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적으면 적은대로 내가 좋은 모습으로 좋은 변화를 보여주면 그게 국민에게 보이는 거지, 세 가지고 밀어서 하는 정치는 과거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하기도 했다.세계 각국 언론은 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속보로 타전하며 10년만에 한국에 출현한 보수정권이 몰고올 외교 변화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서방언론, 이명박의 강경 대북정책 영향 주목<로이터> 통신은 이날 "최고경영자(CEO) 출신 기업인이 처음으로 한국 대통령에 취임하게 된다"며 "경제살리기에 대한 국민적 염원을 풀어낼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통신은 특히 "북핵 불능화가 교착상황에 놓이는 등 진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대북 강경 입장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이 당선인의 강경 대북정책이 몰고올 변화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AP통신은 "'불도저'란 닉네임을 갖고 있는 이 대통령이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북핵에 대한 미국과의 공조 강화 등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언론들, 이명박의 친미정책 예의주시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취임식 소식을 상세히 전하며 스위안화(石源華) 푸단(復旦)대 한국연구센터 주임의 말을 인용, "이명박 정부는 친미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개국과의 전방위적인 균형 외교를 매우 중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통신은 또 이 당선인의 대북정책에도 깊은 관심을 보인 뒤 "이명박 정부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조심스런 기대를 나타냈다. 중국중앙방송인 <CCTV>도 "오늘로서 이명박 당선인이 한국 대통령으로 정식 취임하게 됐다"며 "이명박 정부의 출범으로 한중 관계가 더 발전할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한중 관계 중시를 주문했다. 홍콩 <원후이바오>는 "불도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명박 당선인이 25일 한국의 새 대통령으로 취임한다"며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 목표인 747정책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13억 인구를 가진 중국에 눈을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언론들, 한일관계 개선에 큰 기대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 첫 경제계 출신 대통령으로 한국에서 10년만의 정권 교체가 오늘로써 시작됐다"며 "이 대통령은 이념 대립을 넘은 실용주의에 근거해 경제 재생에 임할 결의를 가지고 있는 대통령인 동시에, 북한에 대해서는 핵폐기와 개혁·개방을 강하게 재촉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비핵화를 향한 남북 정상회담에도 적극적으로 응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이어 "외교면에서는 한·미 동맹의 복원을 최우선으로 일본이나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등 아시아 외교를 중시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NHK방송>은 후쿠다 총리가 이날 오전 취임식에 참석한 데 이어 외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 한일 신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이 대통령 취임으로 한일관계가 개선되기를 기대했다. 극우 <산케이신문>은 "이 대통령이 일본과 미국에 많은 인맥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을 정권 중추에 배치해 한국과 미국, 일본의 3개국 협조 체제를 중시하는 외교 방침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 한미일 동맹 복원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문은 한승수 총리 지명자에 대해 "주미대사와 외교통상 장관 등을 역임한 인물로 지난 2001년 한일 관계가 악화된 때에 역사 교과서 문제 등의 대응에 전력을 다한 인물"이라며 "도쿄대학에서 강의한 경험이 있으며 일본에도 폭넓은 인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외교통상 장관으로 발탁된 유명환 주일본대사에 대해서는 "재미 한국 대사관의 공사 등을 맡은 미국통이지만 젊은 시절 일본 근무 경험이 있어 일본어에도 유창한 인물이며, 외교통상 제1차관 시절 독도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한·일간의 대립 문제 조정 역할을 맡았다"고 전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26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부인 김윤옥씨가 최근 차고다니는 시계가 1천5백만원짜리 프랭크 뮬러이며, 최근 가지고 다니던 에르메스 핸드백은 최소 5천만원, 최고 2억3천만원의 고가물품이라고 주장했다.김현미 신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씨가 시계를 차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뒤 "지난 7월27일 한나라당 울산합동연설회에서 법명 '연화심' 김윤옥 권사가 차고 있던 시계"라며 "시계가 어떤 것인지 궁금해 조사했더니 이 시계의 가격은 1천5백만원짜리"라고 주장했다.김 대변인은 "조사 결과 시계의 상표명은 '프랭크 뮬러'로 국내 백화점 명품 코너에서는 팔지 않으며, 국내에서 판매하는 2군데 호텔에서 확인한 결과 이 시계는 남성용 시계로 1천5백만원임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프랭크 뮬러 시계를 판매하고 있다고 확인한 호텔에서는 이 시계를 팔지않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1천5백만원에 달하는 이 시계를 어디서 구입했는지 밝히라"며 "국내에서 사지 않았다면 외국에서 사온 것이다. 사 올 때 신고하고 수입관세를 납부했는지 답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만일 수입관세를 납부하지 않고 들여왔다면 2-3건의 밀수사건과 관련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또한 "최근 밝혀진 에르메스 핸드백에 대해 가격을 혼동해 정정한다. 그 핸드백의 가격을 발표 당시 1천80만원이라고 했다"며 "그런데 에르메스 측에서 답변했다. 이는 5천만원에서 최고 2억3천만원에 달한다고 했다. 가죽 질과 보석상태에 따라 가장 싼 것이 5천만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씨가 손에는 1천5백만원 짜리 시계, 가방은 최고 2억3천만원짜리를 들고 다니면서 낸 의료보험료가 1만3천원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수백만원 아끼려고 아들과 딸은 위장취업시켰다"며 "이런 분이 법과 정의, 진실 이야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아냥댔다.최재성 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변인은 1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 결렬에 대한 책임이 “손학규 신당 대표에게 있다”는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이 당선인 때문에 일이 꼬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 대변인은 이날 안 원내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별도의 브리핑을 내고 “애당초 정부조직 개편안이 인수위로부터 국회로 넘어왔을 때에는 국회에서 논의를 하는 절차에 돌입했다는 의미”라며 “하지만 이 당선인이 손 대표와 아무런 의논도 없이 언론에 만날 것이라 얘기했다가 결국은 못 만났다. 전화통화만 10여분 했고 일이 꼬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로 넘어온 것을 이 당선인이 무슨 권리로 이 협상을 주도할 수 있겠냐”며 “(이 당선인의 개입으로) 국회 내의 역할이 비틀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안 원내대표가) 손 대표에게 손을 떼라 얘기했는데 이 당선인도 손을 떼야 한다”며 “솔직히 말씀드려 이 당선인 권력의 힘이 지배하는 정도가 손 대표가 우리 당을 지배하는 정도와 비교해 봤을 때 무엇이 더 강력할 수 있겠나. 두 말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그는 “이 당선인의 분명한 제가를 받아서 변화된 안을 가지고 오던, 이 당선인을 완벽하게 손을 떼게 해 국회차원의 논의로 이 문제를 끌고 가야 한다”며 “해양수산부나 여성가족부 문제는 특임장관 문제를 철회하면 아주 간단히 해결될 문제”라고 주장했다.윔블던 6연패를 노리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 스위스)가 1화전부터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윔블던 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20일(한국시간) 발표한 대진에 따르면 페더러는 도미니크 에르바티(세계랭킹 272위, 슬로바키아)와 1회전에서 만나게 됐다. 에르바티는 비록 현재 세계랭킹이 272위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페더러와 비교가 안되는 랭킹에 있는 선수이나 한때 세계랭킹 12위까지 올라왔던 수준급의 기량을 지닌 선수로서 특히 페더러와의 상대전적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페더러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페더러 킬러'. 페더러로서는 6연패의 첫 걸음을 떼는 1회전에서 자신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상대와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 페더러의 대회 6연패를 저지하며 '테니스 황제'의 자리마저 빼앗아 올 기세를 보이고 있는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 스페인)의 1회전 상대는 안드레스 벡(세계랭킹 123위, 독일)로 결정됐고, '제3의 우승후보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3위, 세르비아)는 1회전에서 미하엘 베레르(세계랭킹 83위, 독일)과 첫 판에서 맞붙게 됐다. 한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세계랭킹 54위, 삼성증권)은 1회전에서 세계랭킹 118위의 필립 페츠슈너 (독일)와 만나게 됐다. 이형택은 아직 페츠슈너와 맞서 본 적이 없지만 페츠슈너가 복식에 촛점을 맞추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고, 랭킹상에서도 이형택보다 뒤져있어 이형택의 2회전 진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형택이 1회전에서 승리할 경우 2회전에서는 미카엘 로드라(세계랭킹 34위, 프랑스)-마리오 안치치(세계랭킹 43위, 크로아티아)전 승자와 만나게 되는데 로드라와는 상대전적 1승1패, 안치치에는 2패를 기록중이다.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7일 "최고위원회의 성격을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최고위원회는 의결 기구이지 판단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최고위원회의 권한 강화를 주장했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번 제가 최고위원회의에 있을 때도 국회의원 공천 심사를 하면 저희들이 최종적으로 의결하는 기구인데, 사실 저희 최고위원들 전원이 아주 무기력감을 느끼고 저희들끼리 '이것이 최고위원회의 회의냐, 그렇지 않으면 무슨 다른 회의냐' 이런 말까지 우리들이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최고위 회의가 권위를 가지고 한나라당의 큰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이런 취지에서 최고위원들끼리의 워크숍, 또 필요하면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으면 하는 의견을 말씀드린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당의 핵심적&nbsp;가치&nbsp;정립이&nbsp;매우&nbsp;중요하다.&nbsp;이는&nbsp;우리의&nbsp;기본적인&nbsp;임무"라며 "당 지도부가&nbsp;이를&nbsp;잘&nbsp;수행하고&nbsp;정당&nbsp;정치를&nbsp;활성화&nbsp;시키면&nbsp;국민들이&nbsp;길거리에서&nbsp;시위하는&nbsp;일은&nbsp;앞으로&nbsp;없어질&nbsp;것으로&nbsp;본다.&nbsp;정책을&nbsp;놓고&nbsp;국민들과&nbsp;대화,&nbsp;소통해야하고&nbsp;정책기능의&nbsp;대폭&nbsp;강화가&nbsp;시급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당직을&nbsp;갖고&nbsp;있는&nbsp;특정&nbsp;개인이&nbsp;조율되지&nbsp;않은&nbsp;정책을&nbsp;발표하면&nbsp;국민들이&nbsp;보기에&nbsp;그것이&nbsp;당론이라고&nbsp;생각할&nbsp;것이고&nbsp;사후적으로&nbsp;고치려고&nbsp;하면&nbsp;말 바꾸기를&nbsp;한다는&nbsp;등 힘든&nbsp;대가를&nbsp;겪게&nbsp;된다. 이는&nbsp;바람직하지&nbsp;않은 관행"이라며 "당의&nbsp;핵심적인&nbsp;가치를&nbsp;정립해&nbsp;일관성&nbsp;있게&nbsp;해야한다.&nbsp;내용&nbsp;못지않게&nbsp;일관성이&nbsp;중요하고&nbsp;행정부와&nbsp;당이&nbsp;많은&nbsp;의견을&nbsp;교환하고&nbsp;당내&nbsp;인사들도&nbsp;여러 차례&nbsp;논의해서&nbsp;의사&nbsp;결정을&nbsp;해야한다.&nbsp;특히&nbsp;교육,&nbsp;안보,&nbsp;공기업&nbsp;민영화의&nbsp;경우&nbsp;조율되지&nbsp;않은&nbsp;정책이&nbsp;발표되면&nbsp;안된다"고 말했다.민주당이 7일 한나라당 공천 확정후 김윤옥 여사 사촌언니 김옥희 계좌로 10억원이 입금된 것과 관련, 거듭 공천 로비 의혹을 제기하며 김종원 서울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구속을 촉구하고 나섰다.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된 날인 3월 24일 이후에 김옥희씨의 계좌로 10억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것은 10억이 실제 공천 로비로 쓰였고, 3월 24일날 최종적으로 공천로비가 실패하자 로비한 대상으로부터 김옥희씨 계좌로 입금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추론이 가능케 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검찰에 대해 "검찰은 김종원 이사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함으로써 이 사건을 티끌만한 의혹도 남기지 않고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거듭 김종원 이사장 구속을 촉구했다.화재로 붕괴된 국보 1호 숭례문의 원형 복원에 최소한 3년 가량 정도의 시간과 2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김상구 문화재청 건축문화재과장은 11일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해 봐야겠지만 원형을 복원하는 데 기간은 2-3년, 예산은 20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 목조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숭례문의 실측 도면을 작성해두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원형 복원은 가능한 상황"이라며 "조만간 화재 현장 해체작업 후 남아있는 기존 부재를 사용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숭례문 복원에 최소한 3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 우선 가장 큰 난제는 숭례문 복원에 쓰일 목재를 구입하는 일로, 광화문 복원때도 적송을 구하기 위해 고생했던 것에서 알 수 있듯 숭례문에 쓰일 목재를 계곡 등에서 구해 벌채한 뒤 이를 말려 목재로 사용하기까지에 최소한 1~2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한편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과 관련해 8박9일 일정으로 지난 6일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프랑스로 출장을 떠났던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화재 소식을 접하고 급히 귀국길에 올라, 이날 오후 3시20분께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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