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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선수는 김만복 국가정보원장이 15일 김양건 북한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의 '평양 대화록' 유출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원장은 이날 오후 3시 국정원 국가정보관에서 가질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김 원장의 사의 표명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자체 조사결과 김 원장 비서실 관계자가 문제의 대화록을 유출한 혐의를 잡고 국정원의 자체 감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강력 입장을 통고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국정원은 그동안 유출 경위에 대한 감사를 벌였으나 상명하복의 규율이 강한 조직의 특성상 원장에 대해 직접 조사를 하기가 어려워 곤욕을 치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국정원 일각에서는 국정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될 경우 조직의 위상에 큰 상처가 생기는 만큼 김 원장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기대해왔으며, 김 원정의 사의 표명은 이같은 조직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김 원장은 어차피 새 정부가 들어서면 교체될 예정이었으나, '평양 대화록' 유출 파문으로 불명예퇴진을 하게 된 모양새다.

김만복 국정원장이 15일 평양대화록 유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정원장직에서 불명예 퇴진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어청수 경찰청장이 지난 주말 벌어진 청와대 가두시위 강경 진압 논란에 대해 "시민들이 폭력시민이었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있다. 3일 자유선진당에 따르면 권선택 선진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은 2일 오후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판하며 어청수 경찰청장을 항의 방문했다. 권 원내대표를 비롯한 선진당 의원들은 여대생이 경찰의 군홧발에 짓눌리는 등 경찰의 폭력을 지적하며 "무저항 비폭력 시위를 강경진압할 수 있느냐"고 관련자 문책을 어 청장에게 촉구했다.선진당에 따르면 어 청장은 그러나 "무저항 비폭력 시민이라고 하지 말라"며 "시민들이 폭력시민이었다. 경찰차를 밀어내고 창문을 뜯어내 물차를 사용했다"고 언성을 높였다. 어 청장은 또 "강경진압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는 선진당 의원들의 요구에도 침묵, 사과할 뜻이 없음을 명백히했다.어 청장은 그러면서도 "시위대가 지휘부가 없어 진압하기 어렵다"고 밝혀, 촛불집회 배후가 없음을 사실상 시인했다.뉴라이트 계열 지식인들과 함께 최근 `대안교과서 한국 근ㆍ현대사'를 출판한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15일 "식민시대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하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후 서강대 가브리엘관에서 대학생 단체의 초청으로 열린 `한국근현대사의 재인식' 강연에서 "한국인은 일제의 억압 차별 속에서도 근대 문명을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12년 조선총독부가 나폴레옹 민법을 토대로 한 `민사령'을 들여온 것은 유럽에서 발생한 자유민주주의 사상이 한국으로 들어온 것과 같다"며 "문명의 흐름이 큰 파도를 타고 한반도로 들어온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민지근대화론'을 주장해왔던 이 교수는 "자율적 근대화가 아닌 식민지 과정을 거친 것이 우리 역사의 비극이지만 그 과정에서 사유재산제와 시장경제가 발전하는 등 근대로 전환할 사회적 명분을 축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일제의 토지조사사업을 `토지 수탈'로 보고 있는 기존의 역사학에 대해서도 비판하면서 "이는 일제를 악마로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신화"라고 주장했다. 그는 "토지조사사업을 두고 진짜 소설을 쓴 사람은 소설가 조정래"라며 "수탈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의 주장을 소설에 그대로 써 소설을 읽은 젊은이들이 치를 떨고 일본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에서 무서운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바락 오바마 민주당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 대선 후보 중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와, 미역사상 최초로 흑인대통령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9일 <뉴스맥스> <프리마켓 뉴스 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 리포트>는 미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선 가능성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바마가 응답자의 66%로부터 당선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고 밝혔다.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은 55%로 당선 가능성 2위에 그쳤고,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이 48%로 3위,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46%) 4위,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37%) 5위 순이었다.또다른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이날 발표한 민주당 대선주자 전국 지지율 조사에서도 버락 오바마는 힐러리 클린턴과 똑같이 33%를 기록했다. 전국 지지율 조사에서 동율이기는 하나 오바마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동안 힐러리가 우위를 지켜온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대한 전화 조사 결과 경선에서도 오바마는 42%를 기록, 30%를 획득하는 데 그친 힐러리를 12%포인트 차로 압도하며 선거전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힐러리는 작년 10월 여론조사에서 오바마에 10%를 앞섰고, 12월에는 오바마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같았었다.<라스무센>이 뉴햄프셔 경선 투표에 앞서 마지막으로 실시한 이 지역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는 37%의 지지율로 힐러리(30%)와 에드워즈(19%),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8%)를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 개표 결과는 각 방송사들의 출구조사등을 통해 한국 시간으로 이르면 9일 오전 10시쯤 공개될 예정이다.서울시가 추진하는 총 35개 뉴타운 사업으로 27만 5천여 가구, 70만여 명의 원주민이 쫓겨날 처지에 놓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입주를 마친 길음뉴타운 4구역의 원주민 재정착률이 17.1%에 불과하다”며 “35개 뉴타운사업이 모두 진행되면 27만 5317가구, 70만 7687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신도시 사업으로 진행된 은평뉴타운을 제외하고 도시재개발 방식으로 개발계획이 확정된 26개 뉴타운은 거주 가구수가 기존보다 4.3%, 1만1726가구 감소한다”며 “뉴타운 사업이 주택공급 확대 수단으로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에 “수도권 1기 5개 신도시 거주세대수는 1423% 증가했다”며 “주택공급 확대 수단으로는 신도시 건설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행 뉴타운 사업의 개선방향으로 ▲원주민 재정착률 확대 ▲순환재개발방식의 철전한 준수 ▲뉴타운 사업의 공공성 강화 ▲사업기간 단축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서울시 뉴타운 사업이 전월세 가격 및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시 아파트거래가격 평균상승률은 55.4%에 불과하지만, 재건축아파트의 개별공시지가는 125%의 상승률을 보였다”며 “재건축아파트가 집값상승을 주도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멜라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과 동원F&B의 수입식품에서 이물질이 가장 많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5일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수입제품 이물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식약청에 ‘소비자신고센터’를 개설한 이후 8월말 현재까지 소비자이 신고한 이물질 발견 건수는 5백55건으로, 이중 국내제품이 5백5건으로 91%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식품은 50건이 신고돼 전체의 9%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수입식품 중 중국산 식품의 이물질 신고건수가 25건으로 수입식품 이물 신고건수의 절반(50%)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이 7건(14%)으로 뒤를 이었다.업체명별로는 'CJ 제일제당'과 '동원F&B'가 각각 4건이 신고돼 가장 많은 이물질이 신고됐고, 다음으로도 농심 3건, 해태제과, 롯데제과, 오리온, 금호물산, 코스트코 코리아가 각각 2건이었다.이물질 종류로는 벌레가 19건(3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금속 9건(18%), 곰팡이 4건(8%), 비닐.플라스틱이 2건(4%)이었으며, 기타가 16건(32%)이었다.안 의원은 "이물이란 자연스레 식품에 혼입될 수 있는 것으로, 100% 예방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해태제과, 롯데제과, CJ제일제당, 농심 등 국내 식품대기업들이 이윤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느라 제조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며 "특히 아이들이 먹는 과자, 사탕이나 시리얼을 비롯해 전국민이 즐겨먹는 김치 같은 다소비식품에 대해 식품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해서는 엄격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들 기업을 질타했다.식약청에 접수된 이물질 신고 현황 ▲소비자신고 이물 현황 중 제조단계 발생현황1) 과자닷컴(4월7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 제품명(세코미딸기맛), 개미로 의심되는 벌레 나옴2) 효성푸드(4월7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 제품명(황도통조림), 애벌레 나옴3) 해태제과(4월11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 제품명(오트웰), 비닐로 의심되는 이물질 나옴4) 유니레버코리아(주)티앤씨일렉트로(4월 28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 제품명(립톤자스민 허브티), 애벌레 나옴5) 기찬물류(4월29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 제품명(김치), 걸레 나옴6) CJ제일제당(4월29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 제품명(웰츠맛밤), 곰팡이 나옴7) 롯데제과(파이닉스푸드)(4월30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 제품명(생고구마칩), 쇠조각 나옴8) 해성식품(5월16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 제품명(마른생맛 오징어다리), 흰색 이물질 나옴9) CJ제일제당(7월21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 제품명(백설햇 당면), 철수세미 나옴10) 화통앤바방크(8월13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 제품명(쌀과자), 머리카락 나옴11) 코스트코리아(4월17일 신고됨) - 제조원(미국)
= 제품명(씨리얼), 애벌레 나옴12) 동원 F&B(4월25일 신고됨) - 제조원(미국)
= 제품명(동원 스위트콘), 벌레 나옴13) 농심(6월2일 신고됨) - 제조원(스페인)
= 제품명(츄파춥스), 철끈 나옴14) 상도코포레이션(5월16일 신고됨) - 제조원(터키)
= 제품명(아나 스파게티), 칼날 추정 이물질 나옴 15) 금호물산(4월30일 신고됨) - 제조원(이란)
= 제품명(건조 무화과), 애벌레 나옴16) 호주식품(4월17일 신고됨) - 제조원(호주)
= 제품명(오스테일리안 크림치즈), 곰팡이 나옴▲제조단계가 아닌 소비단계에서 발견된 이물질 현황17) 신아월드(3월20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제품명(러브하트캔디), 쇠고리 나옴 18) 동서식품(3월24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제품명(보리차), 침전물 나옴 19) 청지기(4월 15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제품명(수입맛 기찬김치), 벌레 나옴 20) 한성식품(4월15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제품명(배년가 김치), 벌레 나옴 21) 롯데제과(파이닉스푸드)(4월 23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제품명(생고구마칩), 실리콘 나옴22)한국탠싼(4월28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제품명(황도), 파리 나옴23)해태제과(4월28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제품명(해태 미사랑햇살과자), 실 나옴24)대신유통(5월1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제품명(고량주), 파리 나옴25)CJ제일제당(5월 14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제품명(웰츠맛밤), 썩고 푸른 밤 나옴26)제이일코퍼레이션(6월13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제품명(피져스 사탕), PVC 조각 나옴 27) 금호물산(6월 18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제품명(해바라기씨 초코렛), 이물질 나옴 28)사조O&F(7월8일 신고됨) - 제조원(중국)
=제품명(건면마른당면), 실 나옴 29)새한 GVS(4월 18일 신고됨) - 제조원(미국)
=제품명(스키피 땅콩잼), 초록색 이물질 나옴30)오레오(7월 28일 신고됨) - 제조원(미국)
=제품명(오레오쿠키털), 조사진행중31)동원, 대상(7월 29일 신고됨) - 제조원(미국)
=제품명(스위트콘), 애벌레 나옴, 조사진행중32)농심(5월 16일 신고됨) - 제조원(스페인)
=제품명(츄팝춥스), 바퀴벌레 나옴 33)농심(5월30일 신고됨) - 제조원(스페인)
=제품명(츄팝춥스), 쇳가루 나옴34)오리온(8월8일 신고됨) - 제조원(터키)
=제품명(에그몽), 벌레 나옴, 조사진행중35)한국P&G(6월 18일 신고됨) - 제조원(벨기에)
=제품명(프링글스 라이트 양파맛), 벌레 나옴 36)한국로투스(7월23일 신고됨) - 제조원(벨기에)
=제품명(갈레테화인), 곰팡이 나옴 37)동우와인(5월27일 신고됨) - 제조원(북한)
=제품명(평양벌꿀소주), 파리 나옴38)씨마스터(5월 27일 신고됨) - 제조원(아르헨티나)
=제품명(본오브수아브), 애벌레 나옴39)동원f&b(6월2일 신고됨), 제조원(태국)
=제품명(동원파인애플), 쇳조각 나옴
멜라민 검출 현황(2008년 10월 4일 현재)해태제과 : 중국OEM ‘미사랑 카스타드’, ‘미사랑 코코넛’, 주)제이앤제이인터내셔날 : 홍콩 수입 비스켓 ‘밀크러스크’, 주)유창에프씨 : ‘베지터블 크리머’ : 커피자판기용 프림주)동서식품 :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치즈’주)화통엔바빵크 : ‘고소한 쌀과자’주)한국네슬레 : 킷캣유)한국마즈 : 엠앤드엠즈밀크, 땅콩스니커즈 펀사이즈주)롯데제과 : 슈디 민주당은 22일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KBS 사장후보들과 만나 신임 사장 인선문제를 논의했다는 <경향신문> 보도와 관련, 청와대의 개입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질타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원주 강원도중소기업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와 방통위의 직접 개입이 드러난 것으로 기가 찰 노릇"이라며 "청와대는 국민을 무시하는 시대착오적 행태를 그만두고 통합방송법의 취지대로 시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KBS 사장 해임은 불법인 만큼 원상으로 돌려 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유정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방송의 중립성과 공공성을 확보, 진정한 공영 방송으로 거듭나게 해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청와대의 공언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와 방통위원장이 나서 후임 사장 인선을 진두지휘한 것은 언론자유를 탄압하고 공영 방송을 관영 방송으로 만들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의도가 사실로 드러난 경악할 만한 사건"이라고 말했다.한국의 금융불안이 올해 들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1일 `금융위기 가능성 점검과 대책' 보고서에서 "주택가격 상승률, 대출기관 연체율, 가계의 대출 상환능력 등을 기준으로 금융안전성을 지수화한 결과 우리나라의 금융안전도는 올해 1분기 44.9로 지난해 69.2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금융안정도는 2003년 55.1에서 2004년 39.1로 급락한 뒤 2005년 46.0, 2006년 45.4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국내 주택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대출기관 건전성과 대출자의 상환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전국주택가격지수 증가율은 올해 1분기 2.7%(전년 동기 대비)로 지난해 9.0%에 비해 크게 낮아졌고 대출기관 건전성은 비교적 양호하지만 중소기업 대출의 연체율은 6월 말 1.14%로 작년 말에 비해 0.14%포인트 상승했다. 대출 상환 능력을 보여주는 개인의 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은 지난해 1.6% 증가에서 올해 1분기 -0.4%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이 발생했던 2007년 미국의 금융안전도(37.3)와 비교해서는 아직 양호하지만 미국의 금융안정도가 올해 1분기에 13.8로 떨어지는 등 금융위기에 진입한 이후 급격히 낮아진 점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금융불안도 급속히 커질 수 있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금융위기의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경기 추이에 따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부동산시장 침체, 저축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부실, 가계와 기업의 채무부담 증가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연구원은 "금융위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시장의 급락을 막고 대출 평가시스템을 개선해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며 "환율 상승의 경우 물가 상승을 부추겨 시중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을 가중시키는 만큼 환율 급등락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이 약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시중금리의 급격한 상승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박재승 전 공심위원장은 5일 서울 동작을에서 고전중인 정동영 통합민주당 후보 찬조연설에서 "정동영 없는 국회를 제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박 전 위원장은 이날 남성시장 입구에서 열린 유세에서 "정 후보는 제가 믿고 평소에 존경하는 분이다. 제가 여러분께 보증해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가 정몽준 한나라당 후보에게 크게 뒤지고 있는 것과 관련, "여론조사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며 "속지 말고 모두 투표장으로 나가야 한다. 그것이 여러분의 의무이고 권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그는 "만일 한나라당, 독재 권력을 견제하지 못한다면 절대권력이 된다"며 "불과 대통령에 당선된지 3개월도 안 됐는데 오만한 것을 보시지 않았나. 그걸 보고도 또 (한나라당을) 지지하겠나. 이 나라를 바로 잡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일 한나라당 후보가 된다면 1% 특권층의 국회가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중산층과 서민, 약자, 소외계층은 누가 돌보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거듭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그는 이어 "견제세력이 필요하다고 제가 외쳤더니 한나라당이 어떻게 알고 어제부터는 견제세력이라는 말이 못나오게 하기 위해서 '변화를 주겠다'고 한다"며 "아무나 변화를 시키는가. 자기가 변하지 않고 남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민주당은 공천부터 시작해 자기를 변화시키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자기들이 변화한 것이 하나도 없다"며 "그런데도 남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거듭 힐난했다. 정 후보가 이날 박 전 위원장의 유세에 앞서 "박재승 효과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라며 "죽었던 민주당을 살려내신 분"이라고 소개하자 많은 시민들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그는 "민주당이 견제의석을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것은 박 전 위원장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감사하다"고 박 위원장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민주당은 지난 4일부터 '100시간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정 후보도 마지막 반전을 위해 후보 일정을 시간단위로 끊고 미니 확성기를 들고 골목을 다니는 등 막판 부동층 공략에 나섰다.국회가 19일 4월 총선을 앞두고 보험설계사의 수십만 표를 의식, 당초 시행하기로 했던 `방카슈랑스 4단계'를 철회하기로 해, 은행업계의 강력 반발을 사고 있다. 아울러 정책의 일관성도 크게 상처를 입으면서 한국의 국제신인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국회 재경위 법안심사소위는 19일 회의에서 보험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당초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방카슈랑스 4단계를 철회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큰 이견없이 철회에 동의했고, 재정경제부도 이를 수용키로 했다. 앞서 강만수 재경부장관 내정자도 인수위 시절, 실업 발생을 이유로 방카슈랑스 4단계 실시 연장방침을 밝힌 바 있다.4월1일부터 허용될 예정이던 방카슈랑스 4단계는 자동차보험과 종신보험.치명적 질병(CI) 보험 등 보장성보험 등의 판매를 은행에도 허용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손해보험업계와 생명보험업계는 수십만명의 보험설계사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대선 과정에 정치권에 백지화를 요구해왔다.당연히 은행권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겸업주의 등을 통해 금융허브 구축을 추구하는 차기 정부의 정책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전근대적인 결정"이라며 "새 정부에서 다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이어 "정치권이 선거를 의식해 일부 대형 보험사와 설계사들의 억지 주장에 굴복한 것으로 국민이 누릴 보험료 인하혜택이 사라지고 정부정책의 신뢰성이 크게 훼손됐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은행 등에 투자해온 외국투자가들은 정부가 이미 법을 통해 일정을 공시한 방카슈랑스 일정이 정치논리에 의해 백지화된 데 대해 큰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에도 적잖은 악영향을 미치는 등 파문이 뒤따를 전망이다.

바카라선수친박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21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신혼부부 집 한채' 등 대선 공약의 전면적 재검토를 촉구했다.이 의원은 이 날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칼을 뺏다가 '아니다'싶을 때 공연히 쓸데없이 호박 자르지 않고 칼집에 다시 집어넣는 것도 큰 용기"라며 "대운하 공약을 포함 신혼부부 아파트 제공, 747 등 다소 무리가 있는 공약이나 선거 때 쉽게 쉽게 했었던 지엽적 약속들은 꼼꼼히 점검해서 실현이 어렵다는 판단이 서면 자초지종을 국민께 말씀드리고 과감히 수정하자"고 주장했다.그는 '비핵개방 3000' 공약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식 평화통일 정책을 제시하자"며 "박근혜 전 대표는 대표시절 북한이 핵개발을 시도할 때 미국을 방문해 조야인사를 만나 해결책으로 밥상론을 제기한 적이 있다. 에피타이저, 메인식사, 후식순의 미국식탁 같은 단계적 식사가 아니라 우리식으로 밥, 반찬, 국, 숭늉을 한 상에 다 차려 예측 가능한 식사를 하게 하듯이 해 북한이 안심하고 핵을 포기토록 설득하자는 논리"라며 박 전대표 대북정책 수용을 주문했다. 그는 언론정책과 관련해서도 "쟁점이 되고 있는 신문방송겸영, 민영미디어렙을 포함 각종방송통신 추진 정책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고사하고 한나라당 소속 문방위원들에게조차 내용은 차치하고 종합적인 방향조차 설명없이 상임위에서 야당과 맞서게 하니 답답한 것"이라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을 힐난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취해야 할 정책방향과 관련, "좀 더 통 크고 대국적이어야 한다. 탈정파, 탈이념, 탈지역해야 한다. 탈노무현, 탈민주당, 탈과거 탓해야 한다"며 "이제 한나라당식 국정프로그램을 제시하자"고 강조했다.청와대는 오는 13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쇠고기 추가협상을 벌이기로 한 것과 관련, "예상대로 생각처럼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2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라는 게 추가협상을 벌이는 것도 쉬운 작업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도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한다"며 "항상 상대가 있는 일이기 때문에 고충이랄까 어려움도 이해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큰 틀로 보면 국민들이 염려하는, 그래서 우리가 꼭 지켜야만 한다는 기준이 바로 '30개월 이상되는 수입하지 않는 것'인데 협상을 파기하고 할 수 있는 방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미국 측 반응이나 나오는 멘트를 보면 예상대로 쉽지 않다는 것을 여러분이 이해할 것이고, 그래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은 (30개월 이상은 수출하지 않겠다는 뜻을) 선뜻 얘기했지만 실무적으로는 그 쪽도 여러 애로가 있으니까 쉽진 않을 것 같다"며 "약간 걱정은 걱정이다. 조금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인사문제와 관련된 언론보도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인사관련 보도를 보면)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인사문제에 대해 이런저런 개인적 의견을 개진할 수는 있지만, 지금 폭이나 시기도 대통령 결심이 확고히 선 것도 아닌데 사람 이름까지 나와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마라톤 42.195Km 가운데 5Km를 갔는데 벌써 결승선이 얼마 안 남았다는 분위기를 보이니까 황당한 것"이라며 "공식적인 것은 아직 구체적인 폭과 시기에 대해 방침이 서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사 시점과 관련, "인사청문회 절차도 있지만, 검증을 해야 되지 않나"라며 "또 쇠고기 문제에 대한 마무리가 돼 단락이 지어져야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하는 것이지 아직 다 해결도 안 됐는데 무조건 자르는 게 능사는 아니지 않나. 아직은 아니란 말"이라고 말해 개각이 상당히 늦어질 것임을 시사했다.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6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보도 파문과 관련, "일본 <요미우리>가 우리 정부와 국민을 이간질시키고 있지만 우리 언론은 적전분열식으로 우리 정부를 공격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은 국가적 규모는 대단하지만 그 시야가 좁아 국제사회로부터 어항속의 고래라는 말을 들어왔다. 그런 점에서 이 문제를 더 이상 확대시키지 않는 것이 보다 냉철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몽준 최고위원도 "일본 언론보도가 국내에서 정치 쟁점화 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우리 정치인들과 언론에서도 독도 관련 일본의 보도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동조했다.그는 "일본이 매우 안타깝게도 폐쇄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일본은 외국 상품에 대해 폐쇄적일 뿐만 아니라 외국의 사상, 종교, 외국 국민들의 문화에 대해 폐쇄적인 문제가 있다. 반대로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외국 상품, 사상, 종교에 가장 개방적인 나라라는 게 특징"이라며 "삿포로 정상회담 관련 언론 보도를 보면 우리나라가 개방적인 반면 일본이 얼마나 폐쇄적인가가 극명하게 대조된다. 소위 일본언론은 국가의 이익을 위해 정부와 보조를 잘 맞추고, 심지어 정부와 담합을 하려는 인상도 있다"며 우회적으로 <요미우리> 보도가 일본정부와의 합작품이 아니냐는 의혹도 드러냈다..

한나라당의 무조건적 대북 식량지원 요청에 대해 통일부가 19일 거부 입장을 밝혀, 대북 식량지원을 놓고도 당정 갈등이 표면화되는 양상이다. 정형근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통일관련 당정청 협의에 앞서 '2008년 북한 식량 위기 상황'이라는 20쪽 분량의 문건을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하며 대북 식량지원의 화급성을 역설했다. 정 의원은 "지난 해 4월과 올 4월을 비교했을 때 북한 내 옥수수와 쌀값이 500%와 300% 각각 인상됐다. 올해 1~2월부터 빈곤층의 식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4월부터 식량가격이 폭등해 4월 말부터는 아사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현재 아사 발생 초기 단계인 풀죽과 벼뿌리를 먹는 상황"이라며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을 소개했다. 그는 따라서 "북한 내 아사자 발생에 대한 방지책이 없는 상태"라며 "2008년 6~7월 동안 20만톤의 긴급 지원이 시급하다. 한국 정부만이 긴급지원으로 북한의 6~7월 대량 아사를 막을 수 있다"고 조속한 대북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러나 이날 당정청 협의 결과는 별무성과였다. 남북관계특위 간사를 맡은 정문헌 의원은 국회에서 당정청 협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은 '현 상황을 식량 위기의 긴급재난 상황으로 보고 인도적 차원에서 분배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상황에서 식량을 긴급지원하라'고 정부측에 요청했다"며 "당에서는 분배의 투명성도 미국처럼 북한이 거부감을 느낄만한 분배 시스템이 아니라 융통성있게 발휘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해야 한다고 정부측에 건의했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그러나 "통일부는 '정부는 순수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은 북핵 문제와 관계없이 계속될 것이다. 북한이 식량 지원을 요청해 올 경우 이를 검토해 직접 지원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정부가 먼저 북한의 식량지원 요청이 있어야 한다는 종전입장을 고수했음을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통일부는 당의 즉각적 식량지원 요청에 대해 "(식량난이 심각하다는) 객관적 증거를 찾아 이를 근거로 전략적, 정책적 고려를 해서 결정하겠다"고 즉각적 대북지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혔다.한나라당의 무조건적 대북식량 지원 요청은 북-미 관계가 급진전하고 있는 가운데 남북관계 급랭이 계속될 경우 한국이 왕따를 당하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지지율이 더욱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종전입장을 바꿔 대북 지원에 나설 경우 보수진영의 반발 등이 거세고, 대북지원 의사를 밝히더라도 북한이 거부할 경우 역풍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선뜻 한나라당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난감한 형편이다.이 날 당정청협의에는 정부측에서 김병국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홍양호 통일부차관 등이, 한나라당에서는 정형근 위원장을 비롯 이한구 정책위의장, 정문헌, 전재희, 박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나라당은 정형근 최고위원 주재로 19일 국회에서 당정청 통일관련 당정협의회를 가졌으나 대북식량 지원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연합뉴스
'뉴타운 공약'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안형환(서울 금천) 한나라당 당선자가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뉴타운 지정 약속을 받았다는 통합민주당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자신의 무혐의를 강력 주장했다. 안 당선자는 이 날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 이목희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 어디에도 뉴타운 지정을 확정, 약속받았다거나 서울 시장이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지를 찾을 수 없다"며 자신과 오시장 모두가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목희 통합민주당 후보가 그러나 총선 전날인 지난 8일 공개한 안 후보의 선거유세 육성 녹취록에 따르면, 안 후보는 유권자들에 "며칠 전에 오세훈 서울시장 여기 왔다갔습니다. 조용히 왔다갔습니다. 왜? 저를 만나고 가면 선거법에 문제가 되기 때문에... 조용히 만나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세훈이 '왔다갔다는 얘기를 주민들에게 얘기해라, 이게 바로 내가 너를 도울 수 있는 모든 거다, 마음껏 얘기해라' 맞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저하고 이번 총선 끝나면 뉴타운 문제 본격 협의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했다.오세훈 시장은 지난 18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선거기간 중 현장시찰을 갔다가 우연히 안 후보를 만났다"며 "이 지역에 애착이 있다는 점을 주민에게 얘기해달라고 당부했고 선거법에 위반되니 뉴타운 얘기는 선거 끝나고 하자고 말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과연 오 시장 주장과 맥을 달리하는 안형환 당선자의 주장에, 검찰이 어떤 유권해석을 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2일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강력 시사했다. 그러나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문대표가 비례대표로 출마할 경우 현재로선 지역구 선거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 인사가 거의 없어, 자칫하면 지역구 의원이 없는 '비례대표당'이 될 가능성이 높아 논란이 일 전망이다. 문국현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출마에 대해 "아직 최종결정된 것은 없지만 제가 추구하고 있는 새로운 경제적 가치, 국가브랜드, 국가경쟁력에 대한 기회를 널리 국민들한테 알리는 것이 선결문제"라며 "어떤 한 지역에 너무 몰입되는 것보다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전문정당으로서의 창조한국당과 저 문국현을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혀, 비례대표 출마로 뜻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그는 총선 목표와 관련, "지난 번에 1백38만명이나 되시는 분들이 끝까지 투표장에 나오셔서 저는 선택해 주셨다. 그 분들 외에도 많은 분들이 원래 지지하고 계셨는데 다른 분을 사표가 된다든가 뭔가 잘못된 이야기들 때문에 다른 분들까지 찍은 분들, 기권하신 분들까지 포함하면 5백만 명 가까우신 이런 확고한 지지층을 이번에 만들 것"이라며 "국회 의석을 10% 정도 정말 참신하고 양심적인 전문가들로 채울 수 있다면 아주 우리 대한민국이 새로운 깨끗하고 따뜻한 번영이 있는 그런 나라로 만드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30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4월 총선에서 다른 정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기존 정당들이나 정파들은 사실상 경제를 모르는 그래서 경제실정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라고 이미 국민들이 심판하고 있다. 그래서 무슨 당 차원에 있어서의 연대는 있을 수가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KBS노조가 "정연주 사장이 죽어야 KBS가 산다"며 거듭 정연주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KBS노조는 18일 성명을 통해 우선 정연주 사장의 봄철 프로그램 개편과 관련, "정연주 사장이 공영방송의 정체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밀어붙였다"며 "일일 시트콤을 새로 만들고 대하 사극에 광고를 붙여 연말까지 688억을 더 벌겠다고 한다. 그 동안 공영방송의 격에 맞지 않는다며 자제해온 협찬 수입도 크게 늘려 잡았다. 이 여세를 몰아 올해 439억 원 적자로 편성된 예산을 64억 원 흑자로 돌리겠다고 한다. 이왕 시작한 바에야 비록 어설픈 계산일지라도 맞아떨어지기를 기대해보지만 조합원 상당수는 정 사장의 셈법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어 "최근 정 사장은 예산 운용 기조를 긴축 일변도로 전환했다"며 "정 사장은 비용 절감을 위해 수신료 현실화와 연계된 비전사업을 크게 축소하면서 국민에게 약속했던 수신 환경 개선 사업까지 재조정하기로 했다. 지난 1년 동안 KBS 구성원들이 큰 희생을 치러가며 추진해온 수신료 인상 노력을 포기한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낭비 요소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하게 줄이고 꼭 필요한 예산은 오히려 늘려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경영의 본령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무조건', '일괄' 경비 감축은 당장 KBS 프로그램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또 다시 적자의 악순환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밖에 내달초 대규모 인사 단행설, 경영위기 타개책 수립 지시 등을 열거한 뒤 "인사건 위기 돌파 대책이건 그 의도가 순수해 보이지 않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지난 4년이 넘는 세월을 허송한 정 사장이 이 시기 왜 갑작스런 변신에 골몰하는지 KBS 구성원들은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는 "정 사장은 수신료 인상 실패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해온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를 정도가 아닌 꼼수로 넘기려 하고 있다"며 "정 사장은 지난 1999년, 한겨레신문 지상에 < KBS, 죽어야 산다>는 칼럼을 쓴 바 있다. 정 사장은 정녕 부실한 경영 실력으로 KBS를 죽이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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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석과 금통위원을 지낸 김태동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5일 한국경제가 겨울로 들어섰다고 진단하며, 정부여당이 추진중인 각종 경기부양책에 특유의 독설을 퍼부었다.김태동 "스태그플레이션, 이미 몇달 전에 시작됐을 수도"김태동 교수는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경제 현재 상황과 관련, "자연현상처럼 자연의 춘하추동이 있듯이 지금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아마 겨울이 시작됐는지도 모르겠다"며 " 중소기업이나 서민들이나 다 어렵다는 것을, 찬바람이 분다는 것을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도 1/4분기부터 연률로 3%가 될까 말까한 성장을 하고 있고 또 최근에 소비가 마이너스로 되고 있고 이런 여러 가지로 봐서 우리도 이미 스태그플레이션이 시작되었을 수도 있다, 이미 과거에, 지난 몇 개월 전에"라며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국집값 거품 많아, 아직 더 많이 내려가야"그는 최근의 부동산거품 파열 조짐과 관련해서도 "우리나라 집값이 2006년 가을이 정점이었고 이제 조금 내려갔다, 강남 같은데"라며 "그런데 아직도 거품이 심하다. 이번에 주택금융공사에서 나온 자료로 봐도 서울에서 현재 집값을 사려면은 서울시민 소득이 평균적으로 50%는 더 높아야 한다. 그 얘기는 서울 집값이 50% 비싸다는 얘기다. 그러니까 아직 거품이 완전히 제거되려면은 아직 더 많이 내려가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정부여당이 집값 하락을 막기 위해 재건축규제, 종부세 완화 등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시장경제가 발전된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나나 플로리다 중심으로 지난 1년 반 동안 30%이상 내려갔다. 우리도 너무 많이 오르면 내리는 것이 즉, 거품은 꺼지게 자연스럽게 놔두는 것이 정책이지 거품을 계속 유지하겠다 하는 게 얼마나 허망하고 무모한 정책이냐"고 질타했다. 그는 "그건 일본에서도 미국에서도 실패한 그런 것인데 우리가 그걸 붙잡고 있겠다는 것은 너무 무모하고 어리석은 정책이고 그건 소도 웃을 일이고 미친 소도 웃을 일"이라고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강만수 말 한마디에 상비군 1/10 죽었다"그는 정부가 국민연금 주식투자 비중을 40%로 대폭 늘리려 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그런 말을 하는 공무원이나 국회의원은 과연 지금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국민연금을 자기 돈이라고 생각하는 심부름꾼이라면 그런 위험한 발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강만수 경제팀의 고환율 정책에 따른 물가폭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외환보유고를 풀어 외환시장에 개입한 데 대해선 "대통령 취임해 초대 내각을 임명하자마자 장관, 차관들이 잘못 얘기를 해서 열흘 사이에 환율이 10% 이상 올랐다"며 "그 때 잘못 발언을 해가지고 (잘못을 시정하기 위해) 외환개입이 몇 배 액수가 더 늘어난 거다. 그런데 그때 3월에 (환율이) 그렇게 올라가니까 (강만수 경제팀은) 말 한마디로 올라갔다고 자기가 애국자라고까지 했다고 하는데 이 외환보유고라는 건 상비군이나 마찬가지다. 전투를 한번 하고서 상비군을 1/10이 죽었다"고 강만수 경제팀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 책임을 져야 하는데 책임을 안 지겠다고 하니까 어떻게 하냐? 뭐 국민이 다음 선거 때 밖에는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한은, 금리 인상 지금이라도 해야"그는 금리 인상 여부를 고심중인 한국은행에 대해선 "이거 늦었다. 한국은행이 제 역할을 못해서 작년 8월인가 올린 뒤에 지금 1년째 그대로 동결하고 있다"며 "물가라는 건 국민의 값이다. 물가가 올라가면 국민의 값이 떨어지는 거고 환율이 올라가도 국민의 값이 떨어지는 거다. 물가를 제대로 안정시키는 일을 한국은행이 책임을 졌으니까 해야 하고 그 책임을 3.5% 이상 올라가면 안 되는데 지금 6% 가까이 올라가고 있으니까, 금리인상을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단 물가를 안정시켜 놔서 인플레 기대심리를 억제를 해야 고용도 덜 줄어들고 장기적으로는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바로 그래서 우리가 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을 한 것"이라며 거듭 한은에 금리인상을 주문했다.그는 8.15 광복절 대통령특사와 관련해선 "나는 국경일만 되면 우울해진다. 왜냐하면 바로 사면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 사면을 받기 때문에 그렇다"며 "우리가 부패 문제, 불법 문제를 제대로 처단을 하고 그걸 사법부가 제대로 우선 처단을 해야 하고 그 다음에 대통령은 절대 특별사면을 하면 안 되는데 김대중 대통령도 사면을 했고 노무현 대통령도 사면을 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야 오죽 더 많이 하겠냐? 기대가 크다"고 독설을 날렸다.국제통화기금(IMF)이 긴급금융지원 시스템을 공식 가동, 아이슬란드가 첫번째 구제금융을 받는 국가가 될 전망이다.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총재는 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IMF가 8일 긴급금융지원 절차를 가동시켰으며 이에 따라 일부 신흥시장 국가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고 밝혔다. 칸 총재는 "전세계 경제가 침체로 접어드는 시발점에 놓여져 있지만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를 통해 위기의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IMF가 구제금융 시스템을 가동한 것은 1997~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후 10년만에 처음이다.IMF가 구제금융 시스템을 가동함에 따라 처음으로 구제금융을 받게 될 나라는 사실상 국가파산에 빠져든 아이슬란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북유럽, 러시아 등에 지원을 요청했으나 지원 약속을 받지 못하자, IMF에 비공식적으로 구제금융을 신청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아이슬란드 외에도 베트남 등 수십여개 국가들이 외환위기에 직면한 상황이어서 과연 IMF가 어느 정도 글로벌 금융위기를 진정시키는 데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다.창조한국당은 16일 대통령직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와 관련, 시대착오적 개편안이라고 맹비난했다. 김갑수 창조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인수위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은 이명박 정부가 지향하는 가치와 정체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우선 통일부 폐지에 대해 "마지막 단추 하나만 꿰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획기적인 경제발전의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는 시점에서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수구냉전의 과거로 애써 돌아가려 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건설교통부는 이름을 바꿔 더욱 비대한 조직으로 만들면서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를 폐지한 것도 마찬가지"라며 "더욱 육성해야 할 첨단 과학기술을 팽개치고 70년대식 토목경제를 성장 동력으로 상정한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여성부의 폐지 또한 마찬가지다"라며 "이명박 당선자의 비뚤어진 여성관에서 기인한 매우 잘못된 조치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그는 결론적으로 "이번 정부조직 개편안은 기본적인 방향이 잘못됐다"며 "시대의 흐름과 사회적 요구에 충실한 것이 아니라 시대착오적이면서 사회 전반의 정서와 동떨어졌다"고 맹비난했다.강금실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은 28일 태안기름유출 사태와 관련한 삼성중공업의 미온적 대응을 질타하며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의지를 밝혔다.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삼성중공업이) 나서서 위로 한번 안하고 책임지겠다는 말 한마디도 안해 불신을 불러왔다”고 질타하며 “(보상액) 3천억원 한도만 가지고는 피해보상이 안 된다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다. 우리 당은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징벌적 손해배상은 민사상 불법행위가 발생했을 경우 기존의 손해배상 범위에 형벌적인 요소를 추가, 배상을 받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그는 또 “13년전 여수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여수 기름유출 사고라 부르지 않았다. 왜 태안 기름유출 사고인가. 삼성중공업 기름유출 사고”라며 언론의 사고 명칭 표기에 불만을 토로한 뒤, “태안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사고 이전에 난 몇 백억에 달하는 냉동 생선도 팔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삼성중공업이) 사회적 책임을 당당하게 지고 피해주민을 위로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왜 뒤에 숨는가”라고 삼성을 거듭 질타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도 “제발 계산은 그만하고 한달이 넘도록 단 한푼의 위로급도 못 받는 주민들을 생각해 무조건 빨리 생계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는 10일 “당 쇄신의 상징은 공천과정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거듭 공천개혁 의지를 분명히 하며, 공천심사에 모바일 투표를 도입해 신당 후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대표 취임 한 달을 맞아 실시한 기자간담회에서 “공천심사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서 독립성과 공정성으로 쇄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거듭 공심위에 전권을 줄 것을 분명히 한 뒤, “우리 모두가 기득권을 버리고, 성역 없이 ‘공천특검’ 앞에서 철저히 검증을 받겠다는 각오를 갖고 공천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총선에서 개별 선거구의 인물도 중요하지만, 정당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신당을 경쟁력 있는 정당,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탈바꿈시켜 당당하게 한나라당과 승부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신당이 추구할 새로운 진보의 3대 가치로 "기회, 책임, 배려"를 제시하면서 이를 연구하기 위해 ‘21세기 비전위원회’를 당내에 설치, “당의 비전과 정책노선을 정립해 공식선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낡은 진보는 거대한 구호는 있었지만, 실질적인 정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의도는 있었으되 국민의 의지를 결집하지 못했다”며 구체적 대안제시를 다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명박 당선자인에 대해선 “그(낡은 진보) 대안이 약육강식의 성장만능주의, 국민의 삶까지 비용의 잣대로 재는 냉혹한 효율만능주의가 될 수 없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공천 방식과 관련해선, “경선과 전략공천 등 다양한 경선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 여건이 충분히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대처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국민의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는다는 의미에서 지난 경선 때 도입한 모바일 투표 방안을 적극 열어 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후보자 개인별 정책도 “공천심사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정책으로 국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그는 취임 1개월에 대한 평가와 관련, “저를 대표로 당의 운영을 위임했을 때 (당은) 대선 패배 후에 불안한 상태였다. 저로서는 어떻게 안정을 찾아 안정된 기반위에서 쇄신을 해 나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필요했다”며 “일부 동요도 있었고, 일부 이탈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당이 안정을 찾았다는 것이 중평”이라고 자평했다.그는 그러나 “아쉬운 것도 물론 많다”며 “좀 더 발 빠르게 총선을 위한 준비하고 이미 공천이 시작됐으면 얼마나 좋겠나. 그러나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을 맬 수 없다”고 말해 안정을 통한 쇄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그는 설 민심에 대해 “아직까지 신당에게 좀 더 많은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읽고 더욱 반성하고 우리를 바꿔 나가야겠다는 것을 다짐했다”며 “그렇게 하면 국민들이 저희들에게 눈길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봤다”고 전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 낙생고가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저녁식사 배식순서를 정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 학교는 오후 6시 정규수업이 끝난 후 전교생 1천246명 중 800여명이 남아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학교 측은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면서 A반(20~25명), B반(20~25명), C반(50명) 등 학년별로 100여명씩의 성적 우수자를 뽑아 도서관 등 별도의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고 있다. 반면 나머지 학생들은 교실에 그대로 남아 자율학습을 해야 한다.문제는 학교 측이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자율학습 장소 별도 제공은 물론 저녁 배식순서에도 우선권을 주고 있다는 점. 이 과정에서 일부 교사들은 식당 앞에 서서 등수를 확인해 100등이 넘는 학생들을 찾아내는 일까지 맡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들이 저녁식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린 뒤에야 식사를 한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경향>과 인터뷰에서 “공부를 못하면 친구랑 밥도 같이 못먹는다니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며 “학원도 아닌 학교에서까지 학생들을 서열화하고 밥 먹는 것까지 차별하는 것은 잘못된 교육”이라고 반발했다.이에 대해 학교 측은 “학교 급식소가 250여명밖에 수용할 수 없어 점심식사의 경우 학년별로 배식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야간 자율학습 시간 때에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장소가 달라 5층에 있는 A~C반 학생들이 학년별로 식사를 하게 되면 급식소를 왔다갔다 하면서 복도가 소란스러워 면학 분위기를 흐릴까봐 일괄적으로 함께 먼저 식사를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이 학교 최창호 교장은 “모든 학생들에게 기회는 동등하게 주고,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A~C반 학생들이 먼저 식사를 하도록 했으나 문제가 제기된 만큼 식사도 학년별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환란'이 발발하면서 강만수 경제팀 경질 등을 요구하는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한나라당이 환란의 근원을 '달러 사재기 세력'에서 찾으며 강만수 철통방어에 나섰다.하지만 야당들은 물론, 보수진영에서도 강만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이명박 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되는 상황이다.한나라 "지금 경제수장 잘 하고 있다. 뭐가 문제인가"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남 잘못 되길 학수고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달러를 열심히 사재기하는 사람들, 갖고 있는 달러를 꽁꽁 숨겨 놓고 풀지 않는 사람들, 정부정책에 대한 자신의 불만을 시장의 불신이라고 과장하는 사람들"이라고 열거한 뒤, "미안하지만 이 분들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호언했다.차 대변인은 "우리 경제가 몹쓸 병에 걸린 것도 아니고 수출도 잘 될 것이다. 달러 값도 다시 떨어질 것"이라며 "달러에 목숨 거는 사람들, 그때 가서 후회해야 소용없다. 욕은 욕대로 들어먹고 돈은 돈대로 잃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는 이어 화살을 강만수 경질을 요구하는 야당들로 돌려 "지금 경제수장 잘하고 있다. 외환보유고 덜 축내면서 나름대로 환율방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세금 깎아줘서 시장을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라며 "뭐가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공성진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금융위기를 놓고 야당이 특정 관료에 대해 말하지만 지금은 정쟁으로 문제를 해결할 시기가 아니다"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세력이 위기 앞에 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강만수 장관을 감쌌다.<조선일보>조차 "국민이 신뢰할 최고의 팀 다시 짜라"반면에 민주당은 연일 강만수 경질 공세를 펴고 있다.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에게 믿을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도 "현재는 영화관에서 어느 관객이 '불이야' 소리를 질러 모든 관객들이 비상구로 몰리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는 정부도, 금융기관도, 국민도 냉정하게 대처해야 하는데 불을 끄러 온 소방관이 아무데나 물만 뿌리고 있다"고 강 장관을 비난했다. 그는 "대통령은 더 이상 불필요한 이념논쟁을 촉발시키지 말고 아무데나 물 뿌리는 소방대장을 교체해야 한다"며 강 장관 즉각 경질을 촉구했다.문제는 보수진영에서도 강 장관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기 시작했다는 대목이다.<조선일보>의 박두식 정치부 차장은 9일자 칼럼 '패러다임의 위기'를 통해 심각한 글로벌 공황 위기를 지적한 뒤 "문제는 운전대를 잡고 있는 이명박 정부"라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위기 대응을 보여주지 못하고 하루하루 환율을 놓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곤란하다"고 강만수 경제팀을 힐난했다. 그는 "정부가 오히려 화를 키운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해도(海圖)없이 풍랑속으로 뛰어들어 놓고서는 '내가 길을 안다'고 고집부리는 항해사를 연상케 한다는 것"이라며 거듭 경제팀을 질타한 뒤, "국민이 신뢰할만한 최고의 팀을 짜서 정부의 위기 대응에 대한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며 경제팀 경질을 촉구했다.앞서 <중앙일보>도 강만수 경제팀 경질을 촉구한 바 있어, 보수진영 내에서도 강만수 경질 요구가 급속 확산되는 양상이다.

만약 플레이어와 뱅커가 똑같은 합계를 가지게 되면 이것은 타이(Tie) 즉, 비긴 것이고, 플레이어와 뱅커의 배팅은 지급되지도 가져가지도 않습니다.

뉴라이트의 박효종 서울대 교수가 4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신랄한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김진홍 목사 등 일부를 빼고서는 뉴라이트 진영에서도 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공개리에 터져나오는 양상이다.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 교수는 이날 오후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 취임 100일과 관련, "이제 100일이 지나게 되면서 결국은 이게 좀 미숙한 아마추어적인 성격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좀 용두사미와 같은 이와 같은 상황이 되었다"며 "100일의 이 상황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정말로 심기일전해서 새 출발하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피로감이라고 그럴까, 짜증이라고 그럴까, 이런 걸 주는 이런 상황이 계속 될 수도 있다,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질타했다.박 교수는 이 대통령의 'CEO 리더십'에 대해서도 " 이게 대통령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그런 모습, 그래서 뭐 국정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협치, 협력의 이제 통치와 같은 이런 모습이 있어야 되는데 대통령 혼자서 어떤 '원맨쇼'와 같은 이제 이렇게 하다가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국정에 협력할 수 있는 그야말로 기회도 없었고 또 이제 국무총리 이하 각료들도 대통령의 입만 쳐다보는 이런 상황이 됐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그는 또 "우리나라의 이런 속담이 있지 않나? ‘실패는 이제 성공의 아버지다’ 어머니가 될 수도 있고"라며 "그런데 이제 우리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에는 반대로 '성공이 실패의 아버지'가 된 게 아닌가"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그래서 이제 대선에서도 정말 아주 완승을 했고 또 서울시장 시절에도 청계천을 완공을 해가지고 많은 시민들로부터 찬사도 받고 이랬는데 그와 같은 과거에 대한 실적에 대한 자신감, 이와 같은 것들을 하다보니까 상당히 국정에 있어서도 소통이라든지 의견수렴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소홀히 하는 어쨌든 교만함, 이와 같은 것들이 지금 이렇게 나타난 결과가 그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위기타개책과 관련해선 "결국 비상시국에는 결국 이제 비상적인 해결책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읍참마속’, 울면서 자기의 그 수하를 희생시키는 이와 같은 그 심정으로 좀 인적쇄신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며 과감한 인적쇄신을 주문했다.한편 그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대사가 재협상을 일축한 데 대해서도 "좀 이렇게 오만하게 비치는 모습, 저도 이제 유감으로 생각을 한다"며 "지금 우리 국민들이 건강권이니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정말 지금 이제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국 측도 우리의 우방국이기도 하고 또 아주 중요한 시장교역국이기도 한데 하여튼 그런 점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의 어떤 정서나 이런 걸 존중한다, 뭐 이런 마음가짐과 그와 같은 발언과 같은 것들이 사실 좀 나와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비판했다.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를 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상희 국방부 장관, 김태영 합참의장,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김은기 공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의 영접을 받고 대연병장에서 3군 합동의장대를 사열했다. 이 대통령은 사열 후 군에 대한 신뢰와 격려의 징표로 전 장성에게 지휘봉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사열 후 훈시를 통해 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앞으로 전 장병들이 지혜와 노력을 결집해 선진강군 육성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임충빈 육군참모총장은 대회의실에서 계룡대 전 장성 및 군단장급 이상 지휘관 1백18명이 참석해 실시된 육해공군 현황보고에서 "육해공군 전 장병은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가운데 정예화된 선진강군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 계룡대 순시에는 청와대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대변인, 이홍기 국방비서관 등이 수행했다.통합민주당이 26일 한승수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처리를 29일 늦춰 한나?이 강력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밤 8시 2차 의원총회를 열어 한 후보 임명동의안 표결 방향을 놓고 격론을 벌였으나, 결론을 맺지 못하고 오는 29일 본회의로 처리시점을 늦추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다수당의 횡포에 또 당했다"며 강하게 비난했으나,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임명동의안 표결은 29일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민주당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이 끝난 직후 브리핑을 통해 "내일과 모레 양일간 진행되는 장관 인사청문회 결과를 보고, 한승수 총리내정자와 정부의 태도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총리내정자 인준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며 "내각이 심각한데 총리 내정자의 사태 해결 자세와 능력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자유투표로 표결에 임할 것을 시사했으나, 오후 2차례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 총리 후보자의 재산.자녀 병역 문제 등을 감안할 때 인준안을 통과시키기 어렵다는 강경론이 우세했다. 의총에 앞서 민주당은 오는 29일부터 한 달간 임시국회를 열 것을 요구하는 소집 요구서를 제출해 한 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을 늦출 것임을 사실상 시사했다.24시간 네티즌의 댓글 등 인터넷을 감시하는 프로그램이 네티즌들에 의해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특별시 온라인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네티즌들은 25일 오후 인터넷상에서 '서울특별시 온라인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란 명칭의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문제의 프로그램에는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의회’, ‘준공업지역’, ‘개고기’의 단어를 검색 키워드로 설정되어 있었으며,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네티즌들의 글들이 줄줄이 올려져 있었다.모니터링 대상은 '네티즌 모니터링(전체)'란 명침아래 미니홈피, UCC동영상, 지식검색, 블로그, 카페 등과 다음아고라, 디시인사이드, 서울시 구청게시판,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주요게시판이었다.또한 '언론 모니터링'이란 명칭 아래 네이버, 다음, 야후, 엠파스 등 포털뉴스(전체)와 방송, 중앙일간지, 지역매체, 기타매체 등 인터넷언론(전체) 및 기사 댓글이었다. 말 그대로 거의 모든 인터넷 글을 감시하고 있었던 셈. 문제의 사이트는 관리자만이 접속할 수 있는 페이지였으나 발견 당시 접속자에 대한 아무런 제약이 없어 이같은 사실 확인이 가능했다. "빅브라더가 재림했다"네티즌들은 당연히 "‘빅브라더’가 재림했다"며 격노했다.ID 'ARMA'는 "서울시야 서울시정에 따른 여론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지, 감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을 하겠지만, 결국 칼을 든 사람에 따라 강도도 주방장도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경악했다. ID '윈도우Pe™'는 "빅브라더 좀 무섭군요. 이거 어디 무서워서 글도 마음대로 쓸 수 있을지"라고 말했다. ID '웹초보' 역시 "세상에나... 빅브라더의 존재가 사실이었군요"라며 "사이버 모욕죄, 포털 폐쇄권, 그리고 구글의 어청수 관련 동영상 삭제까지.. 21세기판 신공안정국의 등장을 알리는 것 같다"며 일련의 인터넷 여론 통제 움직임과 연관짓기도 했다.이밖에 일각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소속 지자체단체장임을 지목하며, 한나라당이 앞서 언급했던 ‘사이드카‘ 프로그램의 실체가 드러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는 등 파문이 급속 확산되는 양상이다.(주)한국모니터링 "서울시 의뢰한 게 아닌 데모 프로그램일뿐"파문이 일자, 문제의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제작한 (주)한국모니터링은 26일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띄워 서울시와 무관한 일임을 강조하고 나섰다.(주)한국모니터링은 "우리가 관공서용 샘플로 만든 서울시 온라인 모니터링 샘플프로그램이 인터넷에 올라와서 서울시와 네티즌께 혼란을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는 서울시에서 의뢰한 것이 아닌 관공서 및 공공기관에 제안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데모용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했다.또한 "한국모니터링 검색서비스는 포탈검색을 통해 나온 결과물만 보여주기 때문에 1촌 게시글 및 비공개 게시글과 비공개 카페글은 검색되지 않으며 검색할 수도 없다. 철저히 포탈 등에 공개된 게시글만 검색된다"고 주장했다.네티즌들은 그러나 해명에도 불구하고 한국모니터링이 24시간 네티즌을 감시하는 데모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는 것 자체에 격노하며, 일각에서는 문제의 프로그램이 노출된 경위에 대해서도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어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에 검색된 '아고라' 등의 글들. ⓒ도아

네이버, 다음 등의 댓글들. ⓒ이치방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의 부인 이화익(51)씨가 인터뷰에서 정두언 의원이 정계에 입문할 때 집안어른인 정선태 전 의원으로부터 "정치를 할 바에는 단순히 국회의원이 되는 일뿐 아니라 대권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밝혀,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15일 <중앙선데이>에 따르면, 미술화랑 '이화익 갤러리' 대표를 맡고 있는 이화익씨는 <중앙선데이>와 인터뷰에서 남편인 정 의원이 정치에 대한 꿈을 키운 계기를 묻는 질문에 “시아버님께서 정 의원의 사촌 큰아버지인 정선태 전 의원의 운전기사로 일하셨다. 정선태 의원은 6선을 하면서 강직한 정치인으로 이름나 국회부의장까지 지내셨는데 당시 청와대 근처 삼청동에 공관이 있었나 보다. 정 의원도 거기서 태어났고"라며 "정선태 의원이 남편의 역할 모델이 된 것'이라며 정선태 전의원이 정 의원에게 정치적 지표였음을 밝혔다.이씨는 이어 "공천 심사 와중에 찾아뵀을 때 이런 말씀을 하신 게 기억난다"며 "정 의원에게는 ‘정치를 할 바에는 단순히 국회의원이 되는 일뿐 아니라 대권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셨고, 저에게는 ‘정치인은 그 일의 반 이상을 부인이 해야 하니 각오해라’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이씨는 또 지난해말 강남에 또다른 화랑을 차려 정치권의 구설수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서도 “내가 ‘갤러리 현대’ 디렉터를 거쳐 2001년 제 이름을 내건 ‘이화익 갤러리’를 개관할 때만 해도 큰 문제는 없었다'며 "다만 지난해 말 청담동 네이처 포엠 빌딩에 강남 분점을 내면서 잡음이 일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교롭게 박형준 전 의원의 부인인 조현씨의 조현 화랑, 박진 의원의 누나인 박여숙씨의 박여숙 화랑이 한 건물에 나란히 입주하면서 말이 났다"며 "당시 내 생각이 이랬다. 뉴욕이나 베이징 등 해외에까지 지점을 내는 화랑이 늘어나는 최근 미술시장 추세를 볼 때 강북 화랑만 가지고는 상권 커버가 안 되겠다, 하지만 남편의 지역구도 강북이고 제가 살아온 기반도 여기니 크게 움직일 필요는 없지만 강남에 지역 연락사무소 정도는 하나 있어야겠다 싶어서 마련한 것”이라며 정치권의 의혹어린 풍문을 강력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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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에서 어깨부상을 당한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캉 3위, 러시아)가 끝내 2008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로이터통신>은 1일(이하 한국시간) "샤라포바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직후 오른쪽 어깨에 인대 파열이 발견돼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샤라포바도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정말 아픈 것은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이라며 올림픽 출전 포기를 밝혔다. 샤라포바는 이 글에서 "검사 결과 어깨 부위에 두 개의 뼛조각이 돌아다닌다고 한다"며 "치료에 꽤 시일이 걸린다고 하는데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샤라포바는 이어 "지금 바로 뉴욕으로 이동해 두 번째 검사를 받을 계획"이라는 샤라포바는 "그러나 올림픽에 나가기에는 시간적으로 너무 불운했다"고 덧붙였다.샤라포바는 그동안 여러 차례 "올림픽은 4년에 한 번 열리지만 다른 메이저 대회는 해마다 열린다. 올림픽에 나가는 것은 내가 어릴 때부터 가진 꿈"이라며 올림픽 출전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샤라포바는 그러나 갑작스런 어깨부상으로 꿈에 그리던 올림픽 출전 기회를 4년 뒤로 미루게 됐을 뿐 아니라, 베이징 올림픽 폐막 직후인 오는 25일부터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출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에서 어깨부상을 당해 2008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 ⓒ연합뉴스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21일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영어몰입교육 포기를 밝힌 데 대해 한반도 대운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냐며 공세를 폈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영어몰입교육을 포기했다"며 "현실성이 결여된 정책의 포기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화살을 한반도 대운하로 돌려 "이명박 정부가 영어몰입교육의 잘못을 알고 공식적으로 포기했는데, 한반도 운하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한나라당은 이미 총선공약에서 대운하를 포기했다. 캥기는 것이 있나보다. 문제 많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며 "이제 영어몰입교육과 마찬가지로 한반도 대운하공사에 대해서도 포기한다고 밝혀야 한다"고 이 대통령을 압박했다. 그는 이어 "반발에 부딪힐 것 같아 감춰두었다가 책상에 올려서는 안 된다"며 "그렇다면 기필코 국민과 함께 저지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이명박 정부 출범후 6개월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이 4조원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부동산 포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현재 강남권 4개구(강남&#8226;서초&#8226;송파&#8226;강동)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75조5740억원으로 약 6개월 전(79조5412억원)보다 3조9672억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변동률로 따지면 6개월간 약 5%가 하락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6개월간 17조1144억원에서 15조5743억원으로 1조5402억원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남구 -1조2485억원(27조5548억원→26조3062억원), 강동구 -9716억원(12조2438억원→11조2722억원), 서초구 -2069억원(22조6282억원→22조4213억원) 순이었다.송파구에서는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가 6846억원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가락동 가락시영 1,2차는 각각 3428억원, 3126억원씩 줄었다. 강남구는 대치동 은마가 3493억원 내려 하락세를 주도했고 개포동 주공1단지(-3382억원), 주공4단지(-2816억원)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1734억원),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1428억원),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1355억원) 등이 떨어졌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571억원), 서초동 무지개(-374억원) 등이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강남권 21구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은 6조4654억원에서 6조8536억원으로 3882억원(6%)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용산구 1687억원(2조6851억원→2조8537억원), 노원구 1018억원(7085억원→8102억원), 관악구 432억원(2722억원→3154억원), 영등포구 222억원(1437억원→1659억원) 등이 올랐다.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가 영국 요오크대학 교수(1965~1968)로 재직했던 시절과 겹치는 1963년부터 1967년 4월19일까지 동시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임시조교였던 사실이 드러나, 허위 경력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김영주 통합민주당 의원이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 후보는 1963년 2월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뒤, 그해 7월 5일부터 67년 4월 19일까지 대학원 임시조교로 활동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가 공개한 한 후보 재직증명서에 적시돼 있다.한 후보는 그러나 그동안 공개한 자신의 경력에 65년부터 68년까지 영국 요오크대 경제학 교수로 활동해왔다고 밝혀왔다.김 의원은 이에 대해 “영국 요오크대 교수로 체류하고 있는 분이 65년~67년 기간동안 어떻게 한국에 있었는가”라고 반문한 뒤, “특히 영국에서는 교수이신 분이 같은 기간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교수도 아니고 임시조교를 했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뿐만 아니라 한 후보가 서울대에 재직할 당시인 1971년 2월 25일 작성한 인사기록카드에는 1963년부터 1968년 7월까지 요오크대학 대학원 경제학과 수료와 경제학 박사 취득이 기록되어 있었지만 영국에서 교수로 활동했던 기록은 전혀 없다.김 의원은 “영국이라는 선진국에서 교수를 역임하였다면 학자로서 매우 중요한 경력임에도 본인이 직접 작성한 인사기록카드에 이를 기재하지 않았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며 “더군다나 서울대 임시조교, 시간강사까지 기재한 분이 영국 대학에서의 교수 경력을 기재하지 않았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허위 기재 의혹을 제기했다.김 의원 측은 한 후보가 서울대에 제출할 인사기록카드를 허위로 기록할 경우 공문서 위조에 해당한 만큼 국회의원 시절 밝힌 요오크대 교수 경력을 적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김 의원은 “경력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될 때는 교수로 기재하고, 반드시 제출해야 할 때는 다르게 기재하는 것은, 자신의 주장이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서울대 인사기록카드, 경력증명서를 보면 한 후보자의 해명이 해명되지는 못하고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한 후보는 자신의 영국 교수 허위경력 논란에 대해 이날 오전 “영국 교육제도, 교수직 제도는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다”며 “60년대 영국 요크대에서 국제 경영학을 강의했고, 캠브리지(임매뉴얼 컬리지)에서 경제학을 가르쳤다”고 해명한바 있다.이처럼 계속해 허위경력 의혹이 증폭됨에 따라 오는 20~21일 인사청문회에서 파란이 예견되는 등, 한 총리 인사청문회가 이명박 초대 정부 구성에 예기치 못한 복병으로 급부상하는 양상이다.SBS-<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관심지역 13곳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산 서구 유기준, 사하갑 엄호성, 대구 달서을 이해봉, 경기 용인·수지 한선교 후보 등, ‘친박 무소속’ 또는 ‘친박연대’ 후보들이 한나라당 후보들과 치열하게 접전을 벌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남권에서도 통합민주당 공천에 탈락한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광주 남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전남 목포에서는 박지원 후보가 민주당 정영식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겨루는 등 호남에서도 무소속 바람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진보진영의 노회찬, 권영길 후보도 선두를 달리며 바람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나 한나라당을 긴장케 하고 있다. 영남-수도권서 '친박연대-친박무소속연대' 선전부산 서구에서는 한나라당 조양환 후보(33.2%)와 박근혜 캠프 공보지원단장 출신인 무소속 유기준 의원(33.4%)이 0.2%포인트 차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 사하갑도 한나라당 현기환 부대변인(30.3%)과 친박연대 엄호성 의원(28.4%)이 1.9%포인트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대구 달서을 역시 ‘친박 무소속’인 이해봉 의원(33.5%)과 한나라당 권용범 후보(29.3%)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대구 서구에서는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43.6%)가 친박연대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24.8%)을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서고 있으나, 오늘 오후 7시에 발표된 강재섭 대표의 불출마 선언으로 판세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경기 용인·수지에서 한나라당 공천자인 ‘친이’ 윤건영 의원(32.8%)과 공천 탈락한 ‘친박’ 핵심인 무소속 한선교 의원(32.7%)의 지지율 차이는 불과 0.1%포인트였다. 호남에서도 무소속 강세광주 남구에서는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무소속 강운태 전 내무장관(49.6%)이 민주당 지병문 의원(28.1%)을 큰 차이로 앞섰다.전남 목포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정영식 전 목포시장(25.1%)과 공천에서 탈락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무소속 박지원 후보(26.5%), 이 지역의 현역 의원인 무소속 이상열 후보(19.0%) 등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노회찬-권영길 등 진보돌풍도 거세보수 대분열로 진보진영 후보들도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남 창원을에서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38.1%)이 한나라당 강기윤 후보(31.7%)에게 6.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노원병은 진보신당 노회찬 의원이 38.7%로, 31.7%에 그친 한나라당 후보인 홍정욱 전 헤럴드미디어 회장과의 격차를 벌여나가고 있었다. 한편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는 공천에 탈락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인제 의원(21.9%)과 첫 여성장군인 민주당 양승숙 후보(20.9%)가 불과 1%포인트 차이의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지난 22일 실시한 이번 전화조사의 표본은 각 선거구별로 평균 531명씩 총 689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에 비례해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선거구별로 19세 이상 유권자 511~566명씩이었다.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선거구별로 95% 신뢰수준에서 4.1~4.3%포인트, 응답률은 평균 15.7%였다.◆4·9 총선 13개 관심 지역 후보 지지도(%)서울 노원 갑 정봉주(민) 32.9 현경병(한) 30.0 함승희(박) 10.5 김의열(진) 1.8 서울 노원 병 홍정욱(한) 31.7 조종만(선) 6.9 노회찬(진) 38.7서울 송파 병 김성순(민) 29.2 이계경(한) 32.6 이재권(선) 3.1 김현종(노) 2.3 안명순(창) 1.9
경기 용인수지 김종희(민) 10.9 윤건영(한) 32.8 한선교(무) 32.7
부산 서 조양환(한) 33.2 유기준(무) 33.4
부산 사하갑 김종필(민) 6.2 현기환(한) 30.3 엄호성(박) 28.4
대구 서 박진홍(민) 3.6 강재섭(한) 43.6 홍사덕(박) 24.8 장태수(진) 1.5
대구 달서을 권용범(한) 29.3 박영린(선) 5.6 이해봉(무) 33.5
경남 창원을 구명회(민) 3.1 강기윤(한) 31.7 박덕문(선) 2.3 권영길(노) 38.1
경남 김해을 최철국(민) 32.6 송은복(한) 40.9 이천기(노) 3.7
광주 남 지병문(민) 28.1 노영복(한) 3.2 강운태(무) 49.6
전남 목포 정영식(민) 25.1 천성복(한) 3.1 윤소하(노) 5.3 박지원(무) 26.5 이상열(무) 19.0
충남 논산·계룡·금산 양승숙(민) 20.9 김영갑(한) 16.2 신삼철(선) 7.6 이인제(무) 21.9"관치를 배격하고 민간 주도로 금융산업을 크게 일으켜보자는 것이 새 정부의 목표다. 과감히 규제를 없애야 하고, 금융감독 면에서도 과거 관행을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오전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석상에서 한 말이다.이 대통령 "관치, 철저히 배격하라"이 대통령은 이날 관치금융의 폐단을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금융활동의 기본은 절저히 담보를 잡든가 아니면 철저한 관치에 의하든가 두가지였으며 그래서 부실한 경영이 나왔다"며 이같이 관치금융의 폐단을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이 변해야 금융산업 자체가 달라질 수 있고, 일반기업들도 변할 수 있다"며 '금융의 변화'를 강력 주문하기도 했다.이 대통령 진단은 '적확'하다. 오랜 실물경제 경험을 통해 '관치금융'이 그동안 금융산업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었음을 정확히 간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금융감독위원장 선임 때도 "반드시 민간인으로 뽑으라"고 특별 지시한 바 있다. 금감위원장도 모피아(재무부 마피아)들이 독식하다 보니 관치금융이 심화될 뿐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인식은 지난해 두바이 국제금융센터를 방문, 두바이 금융의 파워가 관치가 아닌 민간파워에서 시작되고 있음을 목격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경제관료들, 민간금융기관에 '낙하산' 대규모 투입 준비문제는 '관치금융'의 당사자인 경제관료들이 보인 대응이다.금감위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대통령의 '관치 타파' 지시에 부응해, 금감원 인력의 25%를 외부 민간 전문인력으로 채우고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규제 기관들의 예산을 10% 이상 줄이겠다고 보고했다.금감위 보고대로 하면, 공무원들은 대거 보따리를 싸야 한다. 현재 금감원 임직원 1천700여명중 공인회계사 등 외부인력은 14%인 230명에 불과해 이를 25%로 늘리려면 200명 가까운 공무원 출신 인력들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국장-부국장-수석 등의 대거 퇴직이 불가피해진다. 더욱 예보 등 산하기관 예산까지 10%이상 줄이면 이들이 갈 자리도 그만큼 없어진다.관료들은 여기서 특유의 간사한 지혜를 짜냈다. 이 대통령이 즉각 폐지를 지시한 금융규제 폐지-완화 대상에 금융위가 슬그머니 '낙하산규제 완화'를 끼어넣으려 하고 있는 것. 현행 공직자법 등의 공직자들의 퇴직후 민간회사 취업 제한은 과도한 '직업선택 규제'인만큼 차제에 없애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일본 관치타파 개혁의 핵은 '낙하산 금지법'금융위의 '낙하산규제 완화' 소식을 접한 은행 등 민간금융회사들에선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융규제를 푼다면서 민간 금융기관에 모피아 낙하산들이 줄줄이 투하된다면, 뭐 피하려다 뭐 만나는 꼴이 안날까 우려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모피아들이 대통령을 농단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관치금융 타파의 정수(精粹)는 관료 낙하산인사를 막는 것인데, 대통령 지시를 빙자해 낙하산인사를 대대적으로 부활시키려 하니 이게 말이 되냐"고 반발했다.실제로 옆나라 일본의 경우 지난 22일 공기업 직원들의 산하기관 낙하산 취업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법안은 우선 공무원이 산하기관에 압력을 행사해 자리를 만들거나 산하기관이 요청해 모시는 형식의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기로 했다. 또 산하기관에 재취업한 직원이 자신이 근무했던 독립행정법인을 상대로 업무상 청탁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일본 정부는 이 법을 국가공무원 재취업 규정에도 준용해 무차별적인 독립행정법인 재취업을 차단키로 했다. 이처럼 일본도 관치금융 등의 폐단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낙하산 금지법'을 추진하는 마당에, 우리나라 경제관료들은 정반대로 '낙하산 확산법'을 만들려 하니, 민간이 개탄하는 것도 당연한 반응이다.이 대통령이 적극 의지를 보이고 있는 관치금융 타파가 진정성을 가진 개혁으로 이어질지는 '낙하산' 문제에서 결론날 것이라는 게 민간 금융계의 한결같은 목소리다.강만수 장관이 아이디어 낸 '쌀 샌드위치' 등장한편 이날 업무보고에서 앞서 이 대통령을 비롯한, 전광우 금융위원장, 이창용 부위원장,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김애실 의원 등이 가진 티타임에선 쌀로 만든 샌드위치가 선을 보였다. '쌀 샌드위치'는 지난 20일 경제비상대책회의때 강만수 장관이 회의에 앞선 티타임에서 샌드위츠를 먹다가 이대통령에게 "쌀가루 샌드위치를 한 번 만들어보면 어떨까요"라며 아이디어를 냈던 사안. 당시 이 대통령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곁에 있던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점도가 떨어지지 않을까요"라고 의문을 제시했으나, 마침내 열흘만에 대통령 앞에 출현한 것. 이 대통령은 "쌀로 만든 것인가"라고 물은 뒤, "밀가루보다 낫지. 쌀을 소비토록 개발해야지"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그러나 '쌀 샌드위치' 자체는 문제시 삼을 게 없으나, 국가살림을 총괄해야 할 재정부장관이 신경 쓸 문제인가에 대해선 의문의 시선을 던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오전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전광우 위원장(왼쪽),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강만수 기획재정장관 등과 차를 들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티타임장에는 문제의 '쌀 샌드위치'가 출현했다. ⓒ연합뉴스
대전의 업무용 빌딩 공실률이 무려 20%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섯개의 업무용 사무실 가운데 한개 꼴로 텅텅 비어있다는 의미로, 지역경제가 얼마나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가를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국토해양부는 7일 6월 30일말 현재 서울과 6대 광역시에 소재한 업무용 빌딩 500동의 ’08년 2/4분기 임대료(월세기준) 및 공실률 등을 조사·발표하였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공실률은 3.1%로 지난해말에 비해 0.4%포인트 낮아졌으며, 임대료는 18,600원/㎡로 800원/㎡ 올랐다. 공실률은 도심(종로구·중구)과 강남(강남구, 서초구)이 2.1%로 가장 낮았고, 임대료는 도심지역이 21,200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6대 광역시로 가면 상황은 심각했다. 특히 대전은 공실률이 20%(3.6%포인트 증가)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하였다.광주도 10.5%로 상황이 심각했고, 부산 8.7%, 대구 5.2% 등이었다.대통합민주신당 전략통으로 불리는 민병두 의원이 30일 현시점에서 총선을 치루면 한나라당이 240석을 독식하겠으나, 4월 총선 결과는 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민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만약에 오늘 투표를 한다고 하면 지역구가 33개인 호남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이 30석 가까이 얻는 수준으로 선거가 끝나고 이회창 씨의 자유신당도 충청도에서 그저 열 석, 열댓 석 넘는 수준,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한나라당이 240석 정도를 얻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민 의원은 그러나 이어 "4년 전에는 4월 15일날 총선을 앞두고 4월 1일자 여론조사에서 '오늘 만약 투표를 한다면' 이렇게 여론조사를 했을 때 열린우리당이 230석 내지 240석이었다"며 "그러나 밑바닥에서는 상당한 정도의 견제 심리가 있었다"고 말해 실제 투표일에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도 내가 서울에서 출마를 결심하고 밑바닥을 훑고 있는데, 바닥민심에 아직도 이 대통합민주신당을 또 한 번 심판해야겠다 하는 응징심리가 한켠에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이명박 정부를 독주하게 해서는 안된다, 그건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다, 엑셀레이터만 있는 자동차이고 혼이 없는 수입차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분위기가 있다"고 밑바닥 민심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 두 가지 중에 어느 것이 더 선거에 강하게 작용할 것인가를 잘 봐야 할 것 같은데, 결국은 우리 대통합민주신당 내부에서 앞으로 야당의 위상, 방향을 어떻게 잘 설정을 하느냐, 그 다음에 총선에서 공천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며 "이 두 가지를 잘 설정하게 되면 100석 정도, 최소한의 견제세력이 가질 수 있는 의석을 우리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회창 전총재의 자유선진당 출범이 신당에 어부지리로 작용하면서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도 나타냈다.그는 "기본적으로 삼자 구도를 어떻게 잘 만들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110석이 넘는 수도권에는 팽팽한 삼자구도가 훨씬 더 낫다. 수도권에서 팽팽한 삼자구도를 만들게 되면 대통합민주신당이 상당한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고 그 바람이 충청도까지 불고 이렇게 해서 저희가 최소한 100석 이상 확보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올바른 경로라고 생각한다"며 자유선진당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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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그룹의 CJ푸드빌은 3일 계열사 빕스가 어린아이에게 물 대신 금속세척제를 마시게 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CJ 푸드빌 박동호 대표이사는 이날 밤 언론사로 발송된 사과문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매장에서 지켜져야 할 관리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은 저희의 명백한 책임. 고객은 기업의 브랜드를 믿고 찾아주신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는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직원 교육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문가와 고객들로 구성된 '푸드 폴리스'를 운영할 것"이라며 "매장내 위생관리와 안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100%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빕스가 사고직후 사고를 은폐하려 한 데 대해서도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서 해당 직원이 너무 당황하고 겁이 난 나머지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은 고객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것"이라며 군색한 해명을 한 뒤, "상황 파악 후 지금까지 고객 피해 보상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으나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거듭 머리를 조아렸다.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들이 최근 줄줄이 국가훈장을 받아 ‘친노그룹 훈장 몰아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박기영 전 청와대 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과 정문수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에게 훈장을 줄 예정이다. 앞서 기사실 폐쇄와 취재봉쇄조치에 앞장섰던 양정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다. 황조근정훈장을 받을 예정인 박 전 보좌관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친노조직인 참여정부평가포럼을 이끌어 온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청조근정훈장을,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책임으로 청와대를 떠났던 정문수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황조근정훈장을 받는다. 한나라당은 앞서 양정철 비서관 훈장 수여때 집권시 이들 친노인사의 훈장과 서훈을 박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미 국무부가 덕성여대 이원복 교수의 만화책 `먼나라 이웃나라'의 일부 내용을 전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표적인 반(反)유대주의의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국무부는 최근 의회에 제출한 `세계의 반(反)유대주의(Contemporary Global Anti-Semitism) 보고서'에서 한국의 만화책이 유대인 음모론을 전파시키고 있다며 이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에 나오는 두 장면을 예시했다.전세계 역사와 문화 등을 알기 쉽게 만화로 표현한 `먼나라 이웃나라'는 한국에서 1천만부 이상이 팔린 어린이를 위한 대표적 베스트셀러 교양서적이다.보고서는 `먼나라 이웃나라'가 "유대인이 미국의 언론을 통제하고 있고, 전쟁으로부터 이득을 얻고 있으며, 유대인들이 9.11사태를 야기했다는 등 여러 가지 유대인 음모론을 재인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보고서는 구체적 사례로 이 만화책의 한 장면이 유대교를 상징하는 `다윗의 별'이 새겨진 신문.잡지.TV.라디오를 그려놓고 `한마디로 미국의 언론은 유대인의 것이며 유대인의 소리 그 자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지'라는 설명글을 달았다고 사진을 곁들여 소개했다.보고서는 또다른 장면으로 한 남자가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고 그 위에 `다윗의 별'과 함께 `그만(stop)'이라는 말이 적힌 벽돌로 된 담을 그림으로 묘사한 뒤 `마지막에 가서 번번이 부딪히는 것은 바로 유대인이라는 장벽이지'라고 적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보고서는 저자가 나중에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 뒤 "더 책임감을 갖고 글을 쓰겠다"고 약속하면서 작년 3월 이 만화책의 시판을 중단한 사실을 덧붙였다.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48시간 비상국민행동'이 31시간째 접어든 22일 새벽 2시 현재, 시민들이 전경버스를 끌어내고 경찰이 '살수'를 경고하는 등 양측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민들은 자정을 넘어서도 소강상태가 이어지자 전경버스 3대를 밧줄로 묶고 끌어당기기를 시도해 새벽 1시 16분께 결국 교보문고 앞 버스 1대를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전경버스는 광화문 사거리 한 복판까지 끌려나와 시민들에게 둘러싸여있다. 시민들은 전경버스가 끌려나오자 환호성을 지르며 추가로 버스를 끌어내기 위해 밧줄 당기기를 시도하고 있다. 전경버스를 끌어당기는 과정에서 부상자도 속출했다. 경찰이 전경버스를 묶은 밧줄을 끊어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한 여성은 팔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응급차로 호송됐다. 대책회의는 전경버스를 끌어당기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하자 방송을 통해 '밧줄을 안전하게 제거해달라'고 호소했지만 시민들은 오히려 방송에 격분해 30여분간 대책회의에 욕설을 가하며 격렬히 항의해 한때 소란스러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에 대응해 전경 버스안에서 수십차례 분말소화기를 난사하고 12시 35분께는 '살수'를 경고했다. 경찰의 살수는 인명 피해 논란이 일어났던 지난 1일 이후 이뤄지지 않았으며 살수 경고도 20여일만에 처음이다. 아직까지 살수차가 저지선 앞에 배치되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계속해서 경고방송의 수위를 '검거'로 높여가고 있으며 광화문 일대에 병력을 증강하는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광화문 사거리 일대에는 여전히 수만명이 시민들이 연좌농성을 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어 경찰의 강제해산 작전이 곧바로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벽 1시 30분께 정복을 입은 경찰 병력이 광화문 KT 사옥 앞에 나타나자 시민들이 일거에 몰려들어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전경 1명이 시민들에 의해 끌려나왔다. 또한 광화문 대치선에서도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져 전경 2명이 끌려나왔다.

전 세계 금융자산이 올 1.4분기에만 주식형 펀드에서 사상최대 규모인 1천억달러 가까이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30일(현지시간) "전세계 주식형펀드에서 올해 1.4분기 1천억달러에 가까운 자금이 빠져나갔다"며 "이는 분기 자금 유출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대신 투자자들은 머니마켓펀드(MMF)와 원자재 펀드로 1천4백30억달러의 자금을 순유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펀드 동향을 집계하는 '이머징 포트폴리오 펀드 리서치(EPFR)'에 따르면 주식형 펀드는 올들어 3월 28일까지 9백80억달러가 빠져나갔다. 반면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주식형 펀드로 1백9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전해인 2006년 1~3월에도 4백90억달러가 들어왔었다. 신문은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 유출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자들은 머니마켓펀드(MMF)나 현금을 늘리는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많은 수수료를 제공하는 한이 있더라도 수익성이 높은 헤지펀드들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일본, 서유럽 펀드로부터 7백억달러를 인출했으며, 특히 한국, 대만,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를 비롯한 신흥시장 펀드로부터는 2백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파이낸셜 리서치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올해 1~2월 미국 25개 대형 펀드업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금 유출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델리티, 바클레이 글로벌, 프랭클린 템플턴, 스테이트 스트리트, 레그메이슨 등의 펀드의 자금 유출이 컸으며, 이같은 대규모 자금 유출로 인해 펀드 회사들은 운용 전략 및 상품을 다시 수립하는 등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MMF에는 1.4분기에 사상 최대인 1천4백억달러의 자금이 몰려들면서 전세계 MMF 자산 총계는 3조5천억달러로 늘어났다. MMF는 지난해 전체 2천4백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곡물, 원자재 등 상품 가격 급등에 힘입어 원자재 펀드로도 3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순유입액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법원이 해임 결정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정연주 전 KBS 사장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20일 정 전 사장이 해임 처분을 정지시켜 달라며 낸 정 전 사장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이명박 대통령은 감사원의 해임 요구에 따라 KBS 이사회가 정 전 사장의 해임을 제청하자 지난 11일 이를 수용했으며, 이에 즉시 정 전 사장은 서울행정법원에 해임무효 소송을 내는 동시에 집행정지를 신청했다.내심 법원이 효력 정치 신청을 받아들이기를 기대했던 정연주 전 사장측은 법원 결정에 적잖이 실망하는 분위기다.이에 정연주 전사장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공동명의로 입장을 내어 "재판부는 해임처분으로 인하여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며 "그러나 정 전 사장은 이건 해임처분으로 그 직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장시간이 소요되는 해임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그 피해를 회복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위와 같은 결정은 지극히 부당하다"며 즉시 항고 방침을 밝혔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멜라민이 검출된 것으로 발표한 과자제품 '슈디'에 대해 롯데제과는 "시중에 남아있는 유통량을 확인해 수거, 폐기하도록 하겠다"며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애플쨈'도 함께 수거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슈디'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의 칭다오에 있는 자체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했으나 판매가 부진해 지난 5월 단종된 제품이다. 이 기간 생산된 총량은 147t으로, 도.소매상으로 모두 판매돼 현재 재고는 없는 상태지만 시중에 남아있는 양에 대해서는 전국 영업망을 통해 파악 중이라고 롯데 측은 전했다. 또 같은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애플쨈'과 `딸기쿠키'에 대해서는 "같은 원료를 썼는지는 현재 확인 중이며, 문제가 된 공장의 제품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입증되기 전에는 모두 함께 수거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 멜라민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땅콩스니커즈 펀사이즈'와 '엠엔드엠즈 밀크', `킷캣 미니' 등을 들여오고 있는 한국마즈와 한국네슬레 등은 식약청의 검사 결과에 대해 쉽게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국마즈는 "자체 검사에서는 멜라민이 전혀 나오지 않았는데 식약청의 결과에 대해 당혹스럽다"며 "식약청 산하의 지역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한 것으로 아는데, 검사 내용과 멜라민이 검출된 경위에 대해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한국네슬레 역시 "홍콩 보건당국의 검사에서도 검출되지 않았고 자체 검사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다"며 식약청에 재검사를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마즈는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식품안전당국(FDA)이 중국산인 이들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을 당시에도 검사 결과에 문제를 제기했었다. 그러나 두 업체 모두 일단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에 한해서는 식약청 명령에 따라 회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제품의 정확한 시중 유통량에 대해서는 두 업체 모두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마즈사는 전 세계적으로 여러곳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베이징 인근에 있는 `마즈차이나' 공장에서 엠엔엠즈와 스니커즈, 도브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는 이들 3개 라인 제품이 모두 수입돼 국내 유통되는 마즈 제품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미국산이 40%, 기타 국가들에서 생산된 제품이 10% 가량 수입되고 있다고 한국마즈 측은 전했다. 그러나 한국마즈는 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엠엔엠즈 밀크'와 스니커즈 초코바의 소형 제품인 `땅콩스니커즈 펀사이즈'를 제외하고 같은 라인의 다른 제품들, `엠엔엠즈 피넛', `스니커즈 피넛', 스니커즈 아몬드 ', `도브' 초콜릿 라인은 이전처럼 계속 판매, 유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네슬레 역시 중국 톈진 공장에서 킷캣 라인의 여러 제품을 생산해 국내에 들여오고 있지만, 이번에 식약청이 발표한 `킷캣 미니'만 수거하고 `킷캣 초콜릿 웨하스 스틱'은 이전처럼 계속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이 21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 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총선 불출마를 촉구한 데 이어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이상득 부의장의 불출마를 거듭 촉구했다.남경필 의원은 특히 "전날 포항을 찾은 데 이어 이날 아침 기자회견 전에 전화해 이상득 부의장에게 이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말했다"며 "이 말을 들은 이 부의장은 '(기자회견을) 안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알았다'고 말했다"며 이 부의장이 기자회견을 만류한 사실을 새로 밝혓다. 그는 거듭 수도권의 위기상황을 전한 뒤, "수도권에서는 1천표 이내 박빙의 승부가 나는 곳이 20-30곳이 있다. 이상득 부의장의 불출마가 큰 약이 될 것"이라고 거듭 불출마를 촉구했다. 그는 "이것이 제가 듣고 느낀 지역구와 경기도의 민심"이라며 "물갈이를 요구하는 폭풍 같은 민심을 이용해 정치적 사리사욕을 챙긴 이들의 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용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밀실공천을 단행한 인사들을 비난하기도 했다.그는 다른 의원들의 분위기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 대부분의 의원들이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용기를 내는 계기가 됐다. 특히 기자회견 후 많은 의원들이 전화를 걸와와 잘했다고 격려하거나 용기를 줬다"며 자신의 주장이 다수 의견임을 강조했다.올 연말 한국에서 개최되는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의 경기가 치러질 후보지로 거론되는 장소들이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를 치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대회의 진행을 주관하게 될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은 전국의 아이스링크를 보유한 각 지방자치단체에 유치 의향서를 보낸 결과 서울시와 고양시로부터 유치 의향을 받았고, 그 결과 경기장소로 목동 아이스링크 또는 올해 초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치러낸 고양시 덕양구 소재 어울림누리 얼음마루를 물망에 올려두고 있다. 동계올림픽 기준, 관중석 7천석 이상에 20-25개 룸 확보 필요참고로 ISU는 동계올림픽을 치르는 아이스링크에 대해서만 7천석 이상의 관중석 규모를 요구할 뿐 ISU 주관의 4대륙 대회나 그랑프리 대회에는 관중석 규모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나 그랑프리 파이널을 개최할 경기장에 대해 최소 20-25개의 룸을 보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준에 따르자면 목동아이스링크나 어울림누리는 관중석 규모면에서는 걸릴 것이 없다. 그러나 일정 수 이상의 룸 확보의 기준에서 보면 6개의 룸을 보유한 목동 아이스링크는 기준에 미달하고 어울림누리만이 이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따라서 현 상황만을 놓고 본다면 어울림누리만이 그랑프리 파이널 개최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세계적 권위의 대회를 치르기에는 시설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참고로 김연아가 시니어 데뷔 첫 시즌인 2006-2007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던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이스 팰리스' 아아스링크의 경우 1만2천300여석의 관중석 규모였고,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장이자 2007-2008 시즌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이 열렸던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아이스링크의 경우 관중석 규모가 8천여석 수준이었다. 분명 목동 아이스링크(5천100여석)나 어울림누리(2678석)와는 큰 차이가 나는 규모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대회 기간중 취재진과 기타 경기진행에 필요한 좌석을 미리 유보석으로 빼 놓을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로 일반 관중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관중석은 훨씬 줄어들게 된다.이에 대해 국내 피겨 팬들은 대체적으로 어울림누리 빙상장은 관중석이 지나치게 적어 적합하지 않다며, 어울림누리 개최를 반대하고 있다. 앞서 어울림누리에서 열렸던 4대륙 대회에서 한 차례 혹독한 '티켓확보 전쟁'을 치른 경험때문이다. 올림픽 체조경기장 개조 등 '제3의' 장소 확보 고려해 볼 만그 결과 팬들은 목동 아이스링크 내지 제3의 장소를 경기장소로 확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제3의 장소를 요구하는 팬들은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수용인원 1만5천명) 등 다른 용도의 체육관 내지 장소를 특설 아이스링크로 개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빙상연맹은 체조경기장의 개조요구에 대해 체조경기장의 관리주체가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아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어서 절차상 문제가 있고, 특설로 설치되는 아이스링크인 만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달 19일부터 잠실 학생체육관(7천2백여석)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아사다 마오, 스테판 랑비엘 등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스타플레이어들이 출연하는 아이스쇼가 개최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체조경기장 내지 다른 용도의 공간을 개조하는 방법이 전혀 불가능한 방법은 아닌 것이 사실이다. 2008-2009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는 김연아의 대회 3시즌 연속 우승이 달려 있는 대회라는 점에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팬들은 김연아가 그동안 타국에서 텃세에 시달려가며 2연패를 이뤄냈지만 홈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 만큼은 수많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속에 3연패를 달성해 주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빙상연맹이 아이스링크 문제에 대한 묘안을 내놓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심상정 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31일 이번 총선의 화두는 중심야당 교체라며 이명박 정부에 맞설 강력한 진보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당대표 연설에서 “정권이 잘못갈 때, 강력하게 견제하고, 더 낳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야당이 없다면, 정권은 반드시 실패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신보수주의로 심판받은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명박 정부를 견제할 능력도 자격도 갖고 있지 않다”며 “강력한 진보정당만이 이명박 정부에 맞서 서민과 사회적 약자, 환경과 나라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독주를 우려하지만 50%가 넘는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를 견제할 야당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의 최대 화두는 대한민국 중심야당을 교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재벌과 시장권력 뒤를 쫓는 야당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에 맞서 서민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진보야당, 무능한 야당을 극복하는 능력있는 대안야당을 대한민국 정치의 한복판에 세워야 한다”며 “민주노동당이 혁신을 통해 강력한 진보야당, 중심야당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재벌, 부자 등 힘센 사람들을 위한 정부가 될 것이라는 우려, 양극화된 갈등정부에 대한 우려, 토건정부가 될 거라는 우려, 신권위주의로 갈 거라는 우려가 있다”며 “강력한 진보야당만이 이명박 정부를 견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구체적인 당 혁신 방향으로 ▲편향적 친북당 이미지 단절 ▲진보진영의 외연 확대 ▲이명박 정부의 강력한 견제 등을 제시하며 “민주노동당의 혁신은 21세기 한국 진보를 향한 제2창당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선 “아무리 새로 출범하는 정권이라 할지라도 기본양식을 무너뜨리는 개편안은 곤란하다”며 이명박 정부의 경제부처 권력 강화, 사회부처 주변화, 여성부.통일부 폐지, 국토해양부 신설, 인권위.방송위 대통령 직속기구화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인수위의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대학등록금은 폭등하는데, 사교육비 폭등으로 이어질 것이 뻔한 입시와 영어교육 정책만 발표하며 전 국민에게 영어교육을 강요하고 있다”며 “학부모와 아이들을 상대로 섣부른 교육정책을 실험할 생각일랑 거둬드려야 한다”고 지적했다.박근혜계 좌장 김무성 최고위원은 24일 갈등을 빚던 공천심사위원회 안을 전격 수용한 것은 이명박 당선인과 강재섭 대표를 믿고 박근혜 전대표가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 날 오후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두 분(이명박-박근혜)이 만나서 완전한 신뢰 회복이 됐고, 공정한 공천 약속과 나라를 발전시키고 새 시대를 여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한 합의 정신에 대해 전국민들이 환영하고, 안도하는 분위기를 존중하는 정신으로 박 전 대표가 결단을 내렸다"고 원안 수용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박 전 대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에 대한 당선인의 약속과 신뢰, 이를 약속한 강재섭 대표를 믿고 모든 것을 맡기자고 해서 합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쌓였던 오해가 풀렸다고 했는데 어떻게 풀었냐'는 질문에 "설명하기 복잡하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신뢰가 공천심사 과정에서 깨진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저는 당선인이나 한나라당을 대표하는 강재섭 대표가 약속을 그렇게 허망하게 어기지는 않으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 당선인측으로부터 다른 약속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직설적 질문에는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전날 이방호 사무총장이 이 당선인과 면담한 내용이 박 전 대표측에 전달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봐야한다"고 답해, 이 당선인의 "박 전대표측 요구를 들어주라"는 지시가 결정적 작용을 했음을 시사했다. 김 최고위원은 계파내 강경파들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선, "제가 다 설득하겠다"고 설득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용철 변호사는 14일 오전 삼성 특검팀에 출두해, 특검팀에 유명 미술관인 서미갤러리의 홍송원 대표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일가의 미술품 구매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담긴 메모를 제출했다. 문제의 메모는 홍 대표가 2004년 외국에서 미술품을 구입하다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홍 대표측 변호사로부터 김 변호사가 들은 내용을 적은 것으로, 홍씨가 에드루샤의 작품 `마운틴' 등 미술품 두 점을 30억원에 구입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김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특검은 (수사) 주체와 방향이 (검찰 특본과) 다르니까 요구하는 것도 좀 다르다"며, 이날 오전 이건희 회장의 집무실격인 승지원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특검의 수사 방향에 강한 신뢰를 표시하기도 했다.대선 막판에 공개된 '이명박 광운대 강연 동영상'이 투표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회창 후보측은 17일 동영상 공개로 대약진이 시작됐다며 막판 역전승을 주장했다.이회창 선대위의 강삼재 전략기획팀장은 17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동영상 공개후 정세와 관련, "BBK 사건의 엉터리 수사결과 발표로 인해서 표심이 많이 흔들리기도 했고 위기사항도 있었지만 이제 동영상 발표 이후에 민심이 점점 더 자리를 잡아가고 아마 선거 종반에 오늘 내일 충분히 기대하셔도 좋을 만큼 우리들은 아주 대약진을 할 것"이라며 "막판 역전극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며 막판 역전을 호언했다. 그는 또 이회창 전총재가 14일 밤 박근혜 전대표의 삼성동 자택을 찾았던 사실을 확인하며, 방문 이유에 대해 "사랑하니까요. 우리 후보가 갖고 있는 그런 애정을 전하고 싶어서 찾아뵈었는데 실제 만나지는 못했지만 정말 우리들이 사랑하고 존경하고 정말 이제 정말 한 번 도와주셨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간절하네요"라며 박 전대표에게 거듭 지원을 호소했다.그는 '이명박 동영상'을 보유한 김씨 등의 협상 제안여부와 관련, "법률지원단에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그렇게 보고를 받았다고 3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사실 관계를 시인한 뒤, 왜 거절했냐는 물음에 대해 "지금 돈을 주고 CD를 건네받고 그럴 입장은 못 되고,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돈 아예 없다. 그냥 맨 몸으로 뛰고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11일 밤 진행된 2차 대선후보 TV토론이 1차때보다도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에 대한 관심도가 시들해지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12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KBS1, MBC에서 방송한 <특집 제17대 대통령 선거후보자 토론회>의 가구 시청률의 합은 21.9%(KBS1: 13.7%, MBC: 8.2%)로, 동 시간대(화요일 19:45~22:00) 4주 평균 방송2사 가구 시청률의 합 32.3% 보다는 10.4%포인트, 지난 12월6일에 있었던 1차 토론회때의 24.0% 보다 2.1%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지역별로는 대구지역 방송 2사 시청률의 합이 28.8%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26.3%), 대전(22.4%), 부산(21.8%), 수도권(20.8%) 순이었다.성 연령별로 살펴보면, 여자60대 이상의 방송 2사 시청률의 합이 33.1%로 가장 높았고, 남자60대 이상(29.1%), 여자50대(21.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토론회를 적게 시청한 성 연령층은 남자20대와 남자30대(4.2%)였고, 그 다음으로 여자20대(4.4%), 여자30대(8.4%) 순이었다.5년 전인 2002년 12월 10일, KBS1, MBC, SBS에서 방송한 <대통령 후보 초청 합동 토론회>의 방송3사 가구 시청률의 합은 33.6%였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도 KBS1는 15.0%, MBC는 8.5%로 전체 합계 시청률은 23.5%로 조사됐다. 이는 1차 토론회때 27%보다 3.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성연령별로는 KBS1은 여자60대 이상에서, MBC는 여자 40대에서 가장 시청율이 높았다. 전 4주 동시간대 평균 시청률은 KBS1이 23.2%이며, MBC가 11.7%였다.삼성그룹 비서실장, 삼성물산 대표이사 회장 등을 역임한 현명관(67)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10일 삼성생명 주식 28만여주를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31 지방선거 당시를 비롯해 여러 차례에 걸쳐 그간 제 명의로 된 삼성생명 주식이 실질적으로 제 소유라고 일관되게 말씀드려 왔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고백했다. 현 위원장은 "40년 가까이 삼성그룹에 몸담아왔던 사람으로서 그동안 저는 그룹에 속해 있을 때는 물론이고 그룹을 떠나서도 그룹과의 의리와 신의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고 스스로 자위해 왔다"며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제 불찰이며, 설사 법적인 책임이 없다손 치더라도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의 명의로 된 삼성생명 주식은 액면가 5천원짜리 28만800주로, 1988년 신라호텔 전무 당시부터 줄곧 차명으로 보유해 왔고, 실제 소유주는 '그룹 오너(이건희 회장)'라고 현 위원장은 밝혔다. 현 위원장은 현 시점에서 차명 보유 사실을 공개한 점에 대해 "총선 전부터 사실을 공개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총선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칠까 염려해 총선이 끝난 시점을 택했다"며 "사실 공개와 관련해 어느 누구와도 사전 조율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 위원장은 또 "4.9총선에서 아쉽게도 한나라당은 도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내는 데 실패했다"며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자연인으로 백의종군해서 고향 제주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은 1개월여 전 삼성 특검에 소환돼 문제의 삼성생명 주식 차명 보유와 관련한 조사를 받았으나 그 때도 역시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 위원장은 1993년 삼성그룹 비서실장에 이어 1996∼2001년 삼성물산(주) 총괄대표이사 부회장, 2000년 삼성의료재단 이사장, 2001∼2006년 삼성물산(주) 대표이사 회장, 2003∼2005년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장 겸 부회장 등을 지냈다.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2일 이명박 대통령을 "역도(逆徒)라고 맹비난한 북한을 맹비난하면서 이 대통령에게 일시적 도발이 일어나더라도 북한 위협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 논란을 예고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행한 연설에서 "최근 북한의 행태는 10년만에 정권을 교체한 새 정부를 길들여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는 의도로, 남북 대결과 긴장을 원치 않지만 이런 식의 위협에 굴복해선 안된다"며 "일시적인 남북대화 중단과 긴장이 발생해도 이는 북한 책임"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 같은 일은 지난 좌파정권 10년간 남북관계가 북한에 끌려다니고 비위를 맞춰주고 퍼주는 관계로 전락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모호한 대북정책을 보여주고 있는 현 정부도 북한의 도발에 확고하고 분명한 원칙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이 대통령에게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그는 "대북정책의 원칙이 확실해야 북한이 오판하지 않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데, 정권이 바뀌면서 더 불안해지고 있다"며 "한반도에 일시적인 도발이 일어나더라도 우리는 국민과 함께 분연히 일어나 어떤 도발도 격퇴할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4.9총선에서 '정치1번지' 종로 지역구 대결을 펼칠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와 박진 한나라당 후보가 20일 각각 4.9총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손학규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종로 안국동에 마련된 사무소 개소식에서 "살을 에고 뼈를 깎는 아픔으로 바꿔나가고 공천쇄신으로 거듭 태어나고자 몸부림을 쳐왔지만 국민은 아직 그만하면 됐다고 용서하지 않고 있다"며 "모든 걸 던지는 희생정신으로 민주세력을 일으키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제가 앞장 서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이날 오후 2시간 전에 서울 남부벨트 공략을 목표로 동작을 출마를 위해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을 찾아 지원했던 손 대표는 "손학규는 종로선거구에 국회의원을 하러 나온 게 아니라 50년 정통 야당세력의 대표가 대한민국의 중심 종로에서 국민으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고자 나왔다"며 자신 뿐 아니라 통합민주당이 건강한 견제세력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그는 "출범 한 달도 안된 이명박 정부의 국민을 업수이 여기고 정서를 뒤엎는 정책과 언행은 통합민주당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이 정부는 서민과 정서를 같이 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고 정권 심판론을 역설했다.그는 "잘못된 길을 가는 정부를 야당이 책임지고 바로잡아야 한다. 국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버려진 약자와 소외층을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며 "이 정부의 잘못에 실망할 게 아니라 민주당이 있기에 희망과 기댈 곳이 있다는 것을 총선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정동영 전 통일장관과 강금실 유인태 최인기 등 당 지도부 및 현역의원 20여명을 포함, 6백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발 디딜 틈이 없었으며, 정대철 고문과 장 상 전 민주당 대표, 오충일 전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이종찬 전 국정원장, 최장집 고려대 교수는 물론 손 대표를 지지하는 전.현직 시.구의원들도 대거 눈에 띄었다.동작을 선거사무소 개소식 직후 이곳을 찾은 정 전장관은 축사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몸을 던져 선두에 선 손 대표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손 대표를 종로에 우뚝 세워달라. 견제세력을 위해 3분의 1 의석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정대철 고문도 "이대로 가다간 전라도 몇 석 빼곤 안된다. 이명박 여당에 박근혜 제1야당, 우리는 3당에 머물러야 한다. 단단한 견제세력을 만들어 빼앗긴 5년을 반드시 찾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박진 "종로는 정거장이 아니다"

박진 의원도 이날 종로구 중학동 미대사관 옆에 마련된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강재섭 대표를 비롯해 박관용 전 국회의장, 공성진 서울시당위원장, 김영숙 나경원 이종구 의원, 유준상 전 의원, 유종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유남규 전 탁구 국가대표, 김수녕 전 양궁 국가대표 등 당원 및 지지자 6백여명과 함께 세를 과시했다.박 의원은 '종로의 자존심, 힘있는 일꾼 박진', '국정안정, 종로발전 박진이 해냅니다'를 이번 선거의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종로에서 이기면 서울에서 이기고, 서울에서 이기면 총선에서 압승한다"며 "대한민국 정치 1번지인 종로에서 총선승리를 위한 태풍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종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당당한 정치 1번지로서 정거장이 아니다"라며 "저는 종로에서 태어나고 종로에서 자란 종로의 아들로서 이번 18대 총선에서 종로의 자존심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종로 인물론'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야당인 통합민주당은 열린우리당과 뿌리를 같이 하고 있고, 면면을 봐도 도로 열린우리당이나 다름없다"며 "이번 총선에서 나라를 망치고 경제를 망친 세력에 대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축사에서 "민주당에서 거물이 나왔기 때문에 우리 쪽 인물이 시시했으면 아마도 전략공천을 해서 후보를 바꾸자고 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여러분이 큰 나무로 키워주신 박 후보로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승리를 다짐했다.앞서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삼청공원을 돌며 유권자에게 출정사실을 알린 박 의원은 개소식 이후에도 오후 늦게까지 북촌 자율방범위원회와 삼청동 1번지 클럽을 방문하는 등 지역을 샅샅이 돌며 표밭갈이에 매진했다.민주당이 21일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동대문 을)와 이명박계 권택기 의원(광진 갑)이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며 실명을 공개하며 '김귀환 스캔들'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진성호, 강승규, 윤석용 등 서울지역 한나라당 의원들의 실명도 함께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 파문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김민석 "홍준표-권택기가 받은 후원금, 우리은행 계좌인지 밝혀라"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준표 원내대표와 권택기 의원이 김귀환 의장으로 총선 직전인 지난 3~4월에 각각 5백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김 최고위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고액 후원금 명단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지난 4월 28일 5백만원, 권택기 의원은 지난 3월 25일 5백만원 등을 각각 김 의장으로부터 후원받았다. 김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 "홍 원내대표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며 "한나라당에서는 정식 자체조사를 안하고 후원금 처리니 문제없다고 나왔지만 당사자도 총선 전후인지, 후원금을 수표로 낸 것인지 계좌로 낸 것인지, 수표이면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에 전달된 것과 같은지 밝혀야 한다"고 홍 원내대표의 직접적 해명을 요구했다.그는 "그 액수 또한 통상 본인 지역구와 상관없는 국회의원에게 준 후원금은 통상적 상식을 뛰어넘는다"며 김 의장이 자신의 지역구(광진) 의원도 아닌 홍 원내대표(동대문을)에게 후원금을 건넨 배경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아울러 김 의장이 서울시의원 30여명에게 돌린 돈다발 중 문제의 수표가 우리은행 낙성대 지점 수표임을 공개하며 "홍 원내대표와 권택기 의원은 김귀환 의장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이 수표로 받았다면 그 수표가 우리은행 낙성대 지점 수표인지 밝혀달라"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김귀환 시의장이 시의원들에게 건넨 수표만 경찰이 수사해왔음을 지적한 뒤, 홍준표 의원 등에게 건넨 별도의 계좌가 따로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왔다."진성호, 강승규, 윤석용도 연루 의혹 있어"김 최고위원은 더 나아가 진성호, 강승규, 윤석용 의원 등 한나라당 3명의 의원의 실명을 공개하며 김귀환 돈다발 파문 연루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미 민노당이 확인한 경찰의 영장에서 이름이 나왔었으나, 이를 의혹과 연관시켜 실명까지 공개하며 공세를 편 것은 민주당이 처음이다.그는 "진성호, 강승규, 윤석용 의원 등의 선거관련 사무실이나 유세장에서 해당 서울시의원들의 뇌물수수가 이뤄졌다"며 "이들 3명의 의원들은 본인들에게는 후원금이 갔는지 명료한 얘기가 없이 선거운동사무실에서 소속 시의원에게 뇌물이 오고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이어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들중 일부가 '김 의장이 시의원들에게만 주었겠느냐, 국회의원들에게는 안 주었겠느냐' 하는 언급을 했다는 발언을 입수했다"며 거듭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이들 3명의 의원도 (김 의장으로부터 후원금을 받고도) 미처 선관위에 신고 안 한 것인지 여부를 조속히 밝히라"고 압박했다.그는 경찰에 대해서도 "일각에서는 '왜 그 리스트에 김귀환 의장을 도운 최측근들은 빠졌느냐. 측근 봐주기 아니냐. 그래서 억울하다'고 30명의 시의원들이 주장하는 것"이라며 경찰의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다.18일 통합민주당에 입당한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의 출마지역은 야당을 살리는 의미에서 당에 백지위임하겠다"며 목포 출마를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화갑 전 대표는 이날 광주CBS의 매거진 대담을 통해 "대선패배는 호남표로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를 잘못했기 때문"이라며 "이제 통합민주당이 출범했기 때문에 호남과 수도권 호남출신 유권자들이 결집될 것으로 예상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강한 야당을 만들기 위해 지역구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목포에 출마하는 것은 이제 백지에서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한 야당을 위해 수도권이든 목포든 출마지역의 결정을 전적으로 당에 백지위임하겠다"며, 그러나 이같은 뜻을 당에 전달했냐는 물음에는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호남 물갈이론과 비리정치인 공천배제 여론에 대해 "중앙과 지방정치를 구분해 큰 인물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물갈이론을 일축한 뒤 "저는 비리가 아닌 노무현 정권의 정치보복이기 때문에 비리정치인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8일 농지 위장전입 및 쌀 소득 보전 직불금 신청 등 개인 비리가 드러난 이봉화 보건복지부 차관에 대해 즉각 경질을 촉구하고 나섰다.홍 원내대표는 이 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 차관 문제와 관련, "감싸줄 필요도 없고 막아주면 안된다"며 사실상의 경질을 요구했다. 그는 "정책 잘못으로 이명박 정부가 국민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같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러나 개인 도덕성에 문제가 생기면 아무리 여당이지만 감싸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지난 2005년 경기도 안성에 6800m²의 농지를 산 뒤 논란이 일자 지난 8월 이 땅을 팔았으나, 이에 앞서 지난 2월 쌀소득 보전 직불금을 신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도 농민들에게 돌아가야할 혈세를 신청하는 파렴치한 짓을 범한 것이다. 이 차관은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직불금 신청을 포기했다.전 날 복지부 국정감사장에서도 이 문제가 논란이 돼 여야 격돌로 파행이 빚어졌다. 민주당은 서초동 주민인 이 차관이 경기도 안성의 토지에 쌀 직불금을 신청한 데 대한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며 이 차관의 남편, 자경확인서를 써 준 마을대표, 서초구청 관계자, 해당 토지의 실질 경작자 등 4명을 증인신청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이 합의없는 증인 신청이라며 이를 거부, 민주당 복지위원 등이 전원 퇴장하는 등 파행이 빚어졌다.홍 원내대표의 이 차관 경질요구는 한나라당이 이 차관을 감싼다는 비난 여론이 급속도로 퍼져나가자, 이를 사전에 차단키 위한 포석으로 풀이돼 이명박 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된다.민주노동당과 농민단체들은 27일 경찰이 지난 2006년 11월 한미FTA저지 범국민대회를 주도한 혐의로 김덕종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1년 6개월여만에 긴급 체포한 것과 관련 강력 반발했다.민노당 농민위원회는 이 날 논평을 통해 "경찰이 벌써 2년 전에 열린 ‘한미FTA 저지 범국민대회’와 관련해서 이제 와서 김덕종 전 의장을 연행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같은 날 경찰이 오세철 교수를 비롯한 노동활동가들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연행한 것을 생각하면 공안탄압을 확산해 진보세력을 위축시키려는 의도로 밖에 분석할 수 없다"고 정권의 신공안 조성 의혹을 제기했다.농민위원회는 "결국 이번 한미 쇠고기 협상 과정에서 한미FTA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를 앞장세워 우리 농업과 국민의 건강권을 약탈해 가기 위한 죽음의 협상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따라서 경찰의 김덕종 전 의장 연행은 이명박 정부가 반농민 매국정권임을 자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위원회는 "경찰은 시대착오적인 공안탄압을 중단하고, 김덕종 의장은 물론 모든 연행자와 구속자를 즉각 석방하라. 한미 쇠고기 협상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다 내준 이명박 정부가 한미FTA를 비준해 나라 경제를 송두리째 미국에게 팔아먹으려 한다면 제2의 촛불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도 전 날 긴급 성명을 통해 "이번 김덕종 전 의장의 연행은 2년 전 사건을 빌미로 공안정국을 조성해 한미FTA 국회비준을 강행 처리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얄팍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힐난했다. 전농은 "한미FTA 반대 투쟁은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한 농민들의 정당한 투쟁"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한미FTA 국회비준으로 나라 경제를 미국에 팔아먹으려 한다면 우리 350만 농민은 국민과 함께 제2의 촛불운동으로 저항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전 의장은 고(故) 김남주 시인의 동생으로 광주전남연맹 의장직을 마친 뒤 김남주 시인의 생가복원사업에 전념해왔다. 김 전 의장은 지난 26일 오전 8시30분께 자신의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 주던 길에 경찰에 연행됐다.대통합민주신당은 5일 오후 검찰의 BBK 수사결과 발표를 '짜맞추기 수사'로 규정하며 'BBK 특검법'을 발의했다. 신당은 이날 의원 54명 공동 발의로 ▲BBK 주가조작 혐의에 따른 증권거래법 위반 ▲주가조작 이익금 횡령 혐의에 따른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다스의 실소유자로서 지분을 차명보유하고도 재산신고에 누락, 공직자윤리법과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 등을 수사대상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BBK 특검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윤호중 의원 대표발의로 이광철.김형주.서혜석.김동철.강기정.김현미.정성호.이화영.유승희.김재윤.강혜숙.이상민.유기홍.선병렬.장향숙.박찬석.김태년.우원식.지병문.김종률.정봉주.한병도.조성래.양승조.백원우.이상경.이근식.서갑원.김교흥.이경숙.최규식.유선호.안영근.김재홍.강성종.문학진.우제창.이목희.홍제형.우제항.강창일.김태홍.김영대.민병두.이인영.김낙순 등 모두 신당의원 54명과 김선미 참주인연합 의원 등 모두 87명의 의원의 찬성 등 모두 1백41명의 의원들이 발의에 찬성했다. 이 법안은 현재 신당(1백40석)과 민노당(9석), 민주당(7석), 국민중심당(5석), 창조한국당(1석) 등을 모두 합하면 과반수가 넘어 통과 가능하나, 민주당이 검찰발표후 검찰 발표를 더 검토해봐야 한다는 유보적 입장을 보이는 등 전원이 찬성할지는 미지수여서 통과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또한 한나라당이 법사위에서부터 특검법 통과를 강력 저지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국회 협의과정부터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세계일보>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지지율이 47.4%로 5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0일 밤 <세계일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R&R)>와 공동으로 지난 8, 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이명박 후보는 47.4%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정동영 후보는 16.0%, 이회창 후보는 12.6%였다.이는 <세계일보>의 지난달 27일 조사와 비교할 때 이명박 후보는 5.4%포인트, 정동영 후보는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회창 후보는 6.9%포인트 하락했다.이밖에 창조한국당 문국현 5.8%, 민주노동당 권영길 3.4%, 민주당 이인제 후보 0.9%였고, 무응답은 13.9%였다. 부동층은 이전 조사 때보다 1.5%포인트 감소했다.최근 논란이 가중되는 검찰의 BBK 사건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선 ‘신뢰한다’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6.1%와 45%로 팽팽히 맞섰다.지지 후보를 앞으로 바꿀지 여부에 대해선 응답자 72.1%가 ‘계속 지지하겠다’, 26.4%는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 조사에 비해 ‘계속 지지’는 6.3%포인트 올랐고, ‘교체 가능’은 5.4%포인트 내려갔다.지난 7일 이명박 후보의 ‘재산 사회 헌납’ 선언이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선 ‘그럴 것이다’와 ‘그렇지 않을 것이다’는 응답이 45.9%와 45.8%로 비슷했다.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 50.3%, 통합신당 12.2%, 민노당 4.4%, 창조한국당 2.2%, 민주당 1.5%, 국민중심당 0.3% 순이었고, 무응답은 29.1%에 달했다.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선 ‘반드시 할 것이다’는 적극적 응답층이 78.3%로 집계됐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고 응답률은 26.6%였다.4월 총선 과정에서 `공천헌금'을 주고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서청원 친박연대 공동대표와 양정례ㆍ김노식 의원이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에 몰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광만 부장판사)는 14일 18대 총선 과정에서 공천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서 대표에게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양 의원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양 의원의 모친 김순애 씨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법정 구속을 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선거비용이 필요한 정당과 부정한 돈을 주고서라도 국회의원에 당선되려는 양쪽의 이해가 합치돼 비례대표 공천 대가 및 사례로 상당히 많은 돈을 주고 받았다"며 `공천헌금'에 대해 유죄 판단했다. 재판부는 "돈을 받고 전달한 경위, 전달 방법, 액수와 사용처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돌려받을 생각을 갖고 빌려준 게 아니라 차용의 외형만 갖춘 채 돈을 그냥 준 것으로 판단한다"며 "친박연대로서는 돈을 빌린 뒤 다 갚아서는 정당의 재정상황이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감안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개인이 아닌 정당이 받은 돈"이라는 서 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는 "정당은 자체로서 범죄 행위를 할 수 없고 대표자가 형사책임을 진다"고 일축했다. 양 의원에 대해서는 사회ㆍ정치적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친 김씨가 주도한 범행에 수동적으로 따라간 점이 감안돼 집행유예가 선고됐으며 김 의원의 경우 `공천헌금' 이외의 회삿돈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정근모 참주인연합 후보가 대선 투표를 몇 시간 앞둔 18일 밤 이회창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하지만 후보 사퇴는 안하기로 했다.이 후보와 정 후보는 이날 오후 8시께 도산공원에서 회동을 갖고 정 후보가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사실상의 단일화 선언을 했다. 두 후보는 합의문에서 "정 후보가 이 후보를 적급 돕기로 했다"며 "부패 척결과 건전 보수세력의 결집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사람에게 문호를 개방해 초일류 국가를 만들 수 있는 세력을 육성, 발전시키는데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 후보가 이제 우리나라 건전한 양심적이고 정직한 세력을 모두 모아 앞으로 우리나라에 최소 50년을 내다보는 주도세력을 이끌어나가는 제 생각과 매우 같음을 확인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양심적이고 정직한 세력들이 반드시 승리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합의가 대선 결과를 좋게 가져오는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번 대선의 거짓과 부패는 계속되면 안 된다'며 모든 건전한 세력이 하나로 뭉쳐서 선거 혁명을 이루고 대한민국 정의와 도덕이 바로 서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후보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사퇴 시한이 지났다"며 사퇴는 하지 않을 뜻을 밝힌 뒤, "이번 대선의 선거운동을 전부 마쳤다. 이회창 후보의 당선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구속수감중인 김경준 씨가 8일 자신은 억울하다며 새 변호사에게 법원에 보석을 청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8일 YTN에 따르면, 최근 김 씨의 변호를 새로 맡은 이회창 캠프의 김정술 변호사는 YTN과의 전화 통화에서 "김 씨가 이면계약서는 진짜고, 주가를 조작한 일도 없다며 보석을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경준 씨의 공소장을 검토해 본 뒤, 다음주 초쯤 법원에 보석을 청구할지 결정하겠다" 밝혔다.김 변호사는 이밖에 김 씨를 회유하지 않았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 "회유가 없었다면 김 씨에게 왜 그렇게 잘해줬겠냐"며 반문하기도 했다.원유값 인상에 따라 우유가격이 본격적으로 인상되기 시작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3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17∼18%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는 1ℓ 가격이 현재 1천850원에서 17.8% 인상된 2천180원에, 일반 소매점에서는 2천230원에 판매된다. 또 커피우유, 딸기우유와 같은 가공우유(200㎖)는 현재 550원에서 18.2% 인상돼 일반 소매점에서 650원에 판매된다. 서울우유는 우유의 원재료인 목장원유(原乳) 기본가격이 지난 16일부터 1ℓ당 20.54% 인상돼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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