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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nbs시스템는 보수매체 가운데 유일하게 <중앙일보>가 19일 해방후 최악의 수해를 입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중앙일보>는 이날자 사설 '사상 최악 북한 수해를 보는 착잡한 시선'을 통해 "지금까지 138명이 사망하고, 400여 명이 실종됐으며 주택 약 3만 채가 파손됐다는 게 북한 측 집계"라면서 "현장을 실사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긴급지원이 필요한 이재민만 14만 명이고, 60만 명이 식수와 보건 문제에 직면한 상태"라며 심각한 피해 상황을 전했다.사설은 이어 "수마(水魔)가 남긴 참상을 추석 연휴 기간 텔레비전으로 지켜본 국내 시청자들의 심경은 착잡했을 것이다. 북한 주민을 돕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북한 지도자를 생각하면 분노가 솟구치지 않았을까"라면서 "그러니 수해를 당한 북한 주민을 돕고 싶어도 선뜻 돕자는 말을 꺼내기가 어렵다. 어떤 상황에서도 인도적 지원만큼은 해야 한다고 평소 주장해온 단체들조차 대북지원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국내 59개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가 지난 9일 대북 수해복구 지원을 결정했지만 그 직후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하면서 사업 추진이 전면 중단됐다. 물론 정부가 승인을 하지 않을 거라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사설은 "그러나 주민과 정권의 분리는 인도주의적 지원의 원칙이다.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 수재민 14만 명에게 긴급히 먹을 것을 나눠주고, 국제적십자연맹(IFRC)이 생필품 긴급지원에 나선 것도 이 원칙 때문"이라며 "북한 지도자의 소행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북한 주민의 고통을 헤아려 당장 필요한 구호품 정도는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대북 수해지원을 촉구했다.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새누리당이 서울-성남시의 청년수당을 비난한 데 대해 “박근혜 정부의 고용노동부 취업성공 패키지로 월 20만원 주는 것은 청년 정책이고 지방정부가 하는 건 현금 살포인가”라고 반박했다.김병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청년들이 비관주의적 사고 때문에 헬조선이라고 절규한다고 이야기했고, 엊그제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청년 수당 배당 정책을 청년에 게 현금을 나눠주는 부도덕 정치 행위, 황제 정치 놀음이라고 원색 비난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청년들의 사실을 몰라도 한참 모른다. 박 정부 들어 청년 체감 실업률이 30%를 넘어서 소득 양극화가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발표도 나오고 있다”라며 “도대체 어떻게 문제를 청년 탓으로 돌리고 청년의 아픔을 보듬어 주려고 하지는 않고 원색 비난할 수 있는지 답답하다”라고 질타했다.그는 그러면서 “서울시 청년 수당과 배당은 고통 받는 청년들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하는 일들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 그물이다. 중앙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최소한 복지를 정부가 하지 않으니 지방정부가 대신하는 것”이라며 “최소한의 복지 정책을 사용하는 게 그렇게 아까운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게 청년은 안중에도 없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그는 이어 “최악의 청년 실업률을 창조하고도 청년 탓으로 돌리는 염치없는 대통령과 새누리당, 새누리당의 청년 최고위원의 인식이 절망스럽다”라며 “대통령과 중앙정부, 집권여당이 이 시대 고통 받는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먼저 진지하게 고민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힐난했다.여야는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31일 심야협상 끝에 추가경정예산안 협상을 타결했다.여야는 정기국회 첫날인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추경조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한 뒤 오후 2시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 새누리당 주광덕,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 등 예결위 여야 3당 간사는 이날 마라톤 비공개 협상 끝에 타협점을 찾은 뒤 김현미 예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소위를 열어 세부 사항까지 완전 합의했다.

우선 최대 쟁점이었던 교육시설자금 목적 예비비 증액 규모로 2천억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절충했으며, 청소년 생리대 지원 등 복지예산을 1천800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예산은 편성하지 않되, 부대 의견을 달아 향후 여야가 피해 지원에 노력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여당도 경제를 일으키는 데 적극 뒷받침해주길 바란다"고 새누리당에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10박12일간의 아프리카 3개국·프랑스 순방을 떠나기 직전 환송하러 나온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이런 기회를 적극 살려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박 대통령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프리카를 가는 것은 아프리카가 기회의 땅이고 마지막 블루오션이기 때문"이라고 아프리카 순방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박 대통령은 전용기 출발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어버이연합'이 31일 JTBC 사옥 앞에 출현했다.추선희 사무총장 등 어버이연합 회원 1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앞에서 “특종에만 눈이 멀어 거짓 선동을 일삼고 있다”며 “JTBC는 거짓 방송을 국민에게 사과하고 손석희는 방송을 당장 떠나라”고 비난했다.이들은 "JTBC는 태블릿PC의 정체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채 의혹만 증폭시켜 놨다. 최순실 씨 측이 버리고 간 짐 속에서 태블릿 PC를 발견했다는 설명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주인이 최 씨라고 하더라도 남의 컴퓨터를 함부로 들여다본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빙자한 범죄행위"라고 강변했다.이들은 또 "언론에서 정확한 정보 전달 없이 의혹 제기나 흥미 위주의 추측성 보도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언론 개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내일에도 이곳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호언했다.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5.18 발포 책임을 전면 부인한 데 대해 "그는 신군부의 수괴로서 1980년 5월 17일 쿠데타를 일으켜서 김대중을 비롯한 재야인사들을 내란음모 혐의로 체포하고 군을 동원해서 광주시민들을 향해 발포하고 무차별적 유혈진압을 자행했다"고 맹비난했다.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역사의 법정은 명백한 군사반란이고 내란이었다고 판시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그런데도 자신은 발포책임이 없다고 발뺌하고 나섰다"면서 "그렇다면 군인들이 스스로 알아서 총을 쏘고 무고한 시민들을 유혈진압했다는 말인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질타했다.그는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망언"이라며 "어떤 말로 변명해도 법의 심판과 역사의 평가를 피해갈 수는 없다. 지금이라도 5.18영령들 앞에서 참회의 사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당은 3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광화문에 박정희 동상을 세우려는 데 대해 "박정희 우상화는 김일성 우상화 흉내내기요, 이것이야말로 종북"이라고 질타했다.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진정한 존경은 동상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리고 진정한 효도는 부모를 욕되게 하지 않는 것이 근본"이라며 박 대통령을 꾸짖었다.그는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청빈의 정신이 절실하다는 것인데 소가 웃을 노릇"이라며 "육영재단, 정수장학회, 영남학원, 한국문화재단, 한국민속촌, 설악산케이블카 등 박정희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재산만 1조원에 이른다는 주장까지 있다. 이런 축재를 한 대통령이 또 있는가. 그것도 모자라 희대의 사이비교주 최태민 일가에게도 수천억 원의 재산을 만들어 준 인물에게 청빈의 정신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꼬집었다.그는 더 나아가 "박 대통령이 아버지를 이용해 작금의 위기를 넘겨보려 한다면 그것은 허망한 개꿈일 뿐"이라며 "남아있는 박정희 향수마저도 없애는 크나큰 불효를 저지르는 길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바카라 nbs시스템이재명 성남시장은 31일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라고 단언했다.이재명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전날 정부가 권고한 주민세 인상을 거부했음을 전하는 기사를 링크시킨 뒤 이같이 주민세 인상을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그는 그러면서 "세금 많이 내니까 정부 지원 없이 운영 가능. 정부 지원 없이 운영하니 정부 간섭 없이 자율적 행정 가능한 성남시. 그거 보기 싫다고 세금 뺏어가는 저열한 정부"라고 정부를 질타한 뒤, "그럼에도 성남시는 세금 아껴 견디고 살아남을 겁니다. '시민이 주인인 성남'을 통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 겁니다"라고 덧붙였다.이 시장은 전날 <한국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행정자치부가 압박하고 있지만, 주민세를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성남 땅값이 비싸 시민들은 이미 재산세 등을 포함, 1인당 20만원 상당의 세금을 다른 지자체 주민보다 더 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여기에 주민세까지 올려 추가 부담을 지울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김희옥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26일 비대위원에 대해 "전면적으로 새로 검토해야 한다"며 비대위원 전면 물갈이 방침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친박이 반발해온 비박 비대위원들을 교체할지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그는 비대위 기간이 짧아 한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오히려 저로서는 짧은 기간이니까 개인적으로 다행"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아들의 교수 임용 특혜, 수의계약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런 문제는 모두 정확한 사실이 아니며 지금 질문하는 의도를 모르겠다"며 "여러 선거과정에서 이뤄진 허위사실이다. 정확하게 파악하라"고 반발하기도 했다.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이전과 같지 못한 위기 상황이 됐다. 이를 치유하기 위해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국민 곁으로 다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목적이 정당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혁신하고 쇄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건 분열과 갈등을 넘어 정당 구성원 사이에 화합과 통합을 하는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을 맡은 이상 새누리당이 국민 행복과 안전, 기본권을 보장하는 국가기관을 창출하는 데 참여함으로써 더욱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확실히 혁신되도록 하겠다"며 '화합'에 방점을 찍었다.기자회견에 배석한 정진석 원내대표는 "다음주 초 전국위를 소집해 비대위원장 승인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다크 호스' 웨일스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기적의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웨일스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유로 2016 8강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의 벨기에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웨일스는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이번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웨일스는 오는 7일 포르투갈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또 역대 메이저 대회(월드컵·유로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그동안에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당시 출전국 16개팀) 8강이 최고였다. 16강에서 북아일랜드를 1-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오른 웨일스는 팀 간판 가레스 베일과 할 롭슨 카누를 투톱으로 '황금세대'를 앞세운 벨기에를 공략했다. 웨일스는 전반 초반 위기를 맞았다. 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벨기에 로멜루 루카쿠의 왼쪽 크로스에 이어 야닉 카라스코와 토마스 무니에, 에뎅 아자르에 잇따라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다. 그러나 골키퍼와 수비수가 몸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2분 뒤 베일이 왼발 슈팅으로 벨기에의 옆 그물을 때리며 공격에 나섰지만, 웨일스는 전반 13분 먼저 실점했다. 페널티박스를 한참 벗어난 지역에서 벨기에 앨라자 나잉골란가 날린 약 30m 중거리슈팅이 그대로 왼쪽 골대 구석에 꽂혔다. 웨일스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닐 테일러의 골문 앞에서 날린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기회를 놓치는가 싶었다. 그러나 4분 뒤 애런 램지의 오른쪽 코너킥을 애슐리 윌리엄스가 헤딩슛으로 꽂아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웨일스는 후반 초반 벨기에의 거센 공격을 받았다. 후반 3분 벨기에 루카쿠의 헤딩슛이 골대를 빗나갔고, 1분 뒤 케빈 데 브라이너와 아자르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웨일스는 후반 10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방 중앙선에서 베일이 한 번에 오른쪽에 있던 램지에게 연결했고, 램지는 이를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할 롭슨 카누에 넘겼다. 카누는 수비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벨기에가 펠라이니의 헤딩슛을 앞세워 공격을 강화했지만, 웨일스는 이를 잘 막아냈다. 그리고 후반 40분 크리스 건터의 오른쪽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샘 복스가 헤딩슛으로 쐐기골을 박아 넣었다. 벨기에는 황금세대를 앞세워 이번 대회 우승까지 넘봤지만, 웨일스에 막혀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웨일스는 4강에서 포르투갈과 맞붙게 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는 베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이다.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은 8일 조선해운산업 청문회(일명 서별관회의청문회) 개최를 전제조건으로 오는 22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아울러 더민주가 추경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던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선, 여야정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새누리당 김도읍, 더민주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전했다.여야는 우선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8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하고, 10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안 심의를 시작해 오는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다.야3당이 추경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한 서별관회의 청문회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선 17~18일, 정무위원회에선 18~19일로 총 3일간 실시하기로 했다.내년도 누리과정 예산 대책과 관련해선, 여야 원내교섭단체 3당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부 장관, 교육부장관으로 구성된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확보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세월호특조위 활동기한 연장은 여야 원내대표들이 추가로 논의하며, 검찰개혁특위 구성 여부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청와대는 23일 사드 한국배치 결정후 한중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중국 초등학교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편지와 다양한 선물을 보내왔다고 공개했다. 청와대는 이날 "중국에서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며 "중국 충칭 빠슈 초등학교 학생들이 졸업을 맞아 깜찍한 퍼포먼스를 담은 동영상과 소중한 메시지를 담은 사진첩, 멋진 액자, 아기자기한 손가방 등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왔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 학생들의 담임 선생님인 '양링'의 친구, '판린'은 박근혜 대통령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팬이라고 밝히며 직접 쓴 손편지를 보내왔다"고 편지를 함께 공개했다. 판린은 손편지에서 "비록 한중 양국관계가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양국국민의 우호합작 관계는 나날이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며 "친한 친구 집에 놀러가듯이 편안하게 중국에 다시 방문해 달라"고 박 대통령을 초청했다.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가 당 강령에서 ‘노동자’란 표현을 삭제한 데 대해 김상곤·추미애 당대표 후보들에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도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소년공 출신인 이재명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집권 위한 강령 개정이라면 지지기반을 '확장'하는 것이어야지, 기존 핵심지지기반을 버리면서 불확실한 새 기반을 찾는 식의 '이동'이어서는 안된다"라며 " 안보 등 보수적 가치를 확대하는 것이 노무현 김대중의 정신이나 가치와 양립불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 시장은 이어 "단순한 문구 정리라면 굳이 '노동자'를 삭제할 이유도 없다"며 "핵심지지층의 실망을 부르는 강령개정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면서 "당쟁을 상기시키는 강령 논쟁보다 작으나마 구체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국민이 바라는 건 형이상학적 강령 논쟁이 아니라 전기요금, 최저임금, 대출이자율, 안정된 일자리, 주거문제 같은 현실적인 일에 천착하여 치열하게 함께 싸우며 실제성과를 내고 구체적 이익을 주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앞서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무슨 나라가 서민들 못 뜯어먹어 안달일까? 서민에게는 누진제로 전기요금 폭탄 안기면서, 대기업 재벌에겐 원가이하 공급에 역진제 특혜까지...대한민국 정부가 공기업을 내세워 주권자인 국민에게 저지르는 패악"이라며 "가정용 전기 누진폭탄으로 산업용 전기 원가이하 공급하는 날강도 전기요금정책은 즉시 폐지해야 합니다"라며 살인적 가정용 전기료 누진제 폐지를 주장했다.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처음으로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이원종 실장은 이날 김재원 정무수석과 함께 새누리당 당사를 찾아 김희옥 비대위원장을 예방한 뒤 국회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찾았다.이 실장은 김희옥 비대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선 "당이 어려울 때 맡아서 어깨가 무거우시겠지만 중요한 시기에 큰일을 하는 것도 보람 아니겠나"라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기대만큼 정부와 국민을 위해 힘을 합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걱정이 많다"고 답했다.이 실장은 이어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야당의 수장, 여야를 넘어서 국가의 원로로서 여야를 아우르는 그런 지도력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김 대표는 이에 "나는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라고 답했다.김 대표는 "두 분이 소통을 잘 하시는 분들이니까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특히 대통령께 말씀을 잘 하시면 쉽게 풀릴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보기에 꽉 막힌 경우가 있다. 그 대목에 유념해서 더 노력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어 이 실장의 예방을 받은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제는 청와대에서 얼마나 잘 해주는가에 따라서 국회가 성공하느냐 안하냐가 달려있다"며 "모든 권한이 대통령에게 집중이 되니까 이제 결국 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라가 성공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김재원 수석에 대해 "저분은 너무 맹목적인 충성을 하는 분이라 절대 믿으면 안된다. 대단하신 분"이라며 뼈있는 농을 하기도 했다.중국 <환구시보>는 9일 "한국에 대한 중국의 제재는 사실상 이미 시작됐다"고 단언했다.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이날자 사설 '한국에 대한 제재를 어떻게 이치있고, 강력하고, 절도있게 해야 하나'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다만 아직 신호일 뿐 심리적 작용이 더 크다"며 아직 본격적인 제재는 착수도 하지 않은 상태임을 경고했다.사설은 이어 "한국이 사드를 배치할 경우 중국은 한국에 대해 각종 제재를 반드시 실행할 것"이라면서 "사드 배치로 중국이 안전의 대가를 치르는 만큼 한국도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이것이 동아시아 질서의 법칙 중 하나"라며 대대적 보복을 경고했다.사설은 더 나아가 "한국에 교훈을 줘야 최소한 한국도 나중에 중국에 손해를 입히는 행위에 대해 더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은 한번 아파보는 게 중국이 어떤 말로 조언하는 것보다 효과적일 것"이라며 당국에 혹독한 보복을 촉구하기까지 했다. 사설은 그러면서 제재 강도에 대해 “사드 한반도 배치는 중국의 전략적 핵 억제력을 약화시키고 중국에 대한 위협과 손해가 북한의 핵 보유보다 결코 적지 않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중국의 대한국 압박은 대북 압박과 유사한 강도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사설은 결론적으로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처한 위치를 잘 이해해서 어떤 일을 결정할 경우 후과(後果, 결과)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하며 '물고기와 곰발을 다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거듭 대대적 보복을 경고했다. 사설은 그러면서도 “중국과 한국은 떨어질 수 없는 이웃국”이라며 “양국이 사드 때문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서로 격분해 이를 부득부득 갈 필요는 없다”고 했다. 사설은 이어 “사드로 교착된 국면은 언젠가 지나갈 것”이라며 “그때의 중·한 관계는 더 성숙해질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북한은 8일 미국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인권 유린 혐의로 첫 제재대상으로 올린 것을 '선전포고'라고 규정하면서 "이제부터 미국과의 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우리 공화국의 전시법에 따라 처리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북한 외무성을 이날 성명에서 "지난 6일 미국은 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우리의 인권문제와 관련한 국무성 보고서와 그에 따르는 재무성 특별제재대상 명단을 발표하면서 감히 우리 최고수뇌부를 걸고드는 무엄하기 그지없는 망동을 부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명은 이어 "미국은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린 이번 제재조치를 즉시적으로, 무조건적으로 철회하여야 한다"며 "미국이 우리의 요구를 거부하는 경우 조미(북미) 사이의 모든 외교적 접촉공간과 통로는 즉시 차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책동이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리는 최악의 지경에 이르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우리는 미국의 적대 행위를 단호히 분쇄해버리기 위한 초강경 대응 조치들을 취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리의 최고존엄을 헐뜯는 특대형 범죄를 감행하는 것으로써 우리와의 전면대결에서 '붉은선'을 넘어선 이상 우리는 필요한 모든 대응조치들을 다 취해나갈 권리를 정정당당히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성명은 아울러 "미국은 우리의 첫 수소탄 시험과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시험발사,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 시험발사의 완전성공 등 핵억제력의 비약적 발전에 당황망조해 '제재압박'이라는 단발마적 발악에 매여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심장을 다 바쳐 받들어 모시고 따르는 우리의 최고 수뇌부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의 상징이며, 우리 천만군민의 운명의 전부"라며 김정은을 향한 충성심을 드러내기도 했다.외교부는 28일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관방 부(副)장관이 위안부 소녀상 문제는 언급도 되지 않았다는 박근혜 대통령 주장에 대해 '합의사항'이라고 반박한 데 대해 "합의 내용에 철거에 대한 약속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하기우다 부장관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하기우다 부장관이 위안부 재단에 대한 일본의 10억엔 출연과 소녀상 문제가 '패키지'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이것과 재단 설립은 완전히 별개의 사항으로, 합의 문구에도 그것에 관한 연계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그는 일본 정부에 항의할지에 대해선 "우리 정부의 입장은 일관되고 분명하다"며 "일본 측의 그러한 자의적 해석이나 합의 내용에 맞지 않는 발언에 대해서는 저희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항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항의를 계속해 왔다"고도 말했다.그는 "12·28 합의 이후 수개월이 진행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합의가 충실히 이행되는 것"이라며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희가 목표로 했던 것이 하루속히 달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북한이 영변 핵단지의 5㎿급 원자로에 쓴 핵연료에서 플루토늄 생산을 위한 재처리 활동을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국무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관리는 북한이 영변 원자로에서 "사용후 핵연료를 빼내 식힌 다음 재처리시설로 옮기는 작업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런 언급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이 북한이 영변에서 재처리 시설을 다시 가동했을 수 있다고 말한 지 하루 뒤에 나왔다. 전날 아마노 총장은 이날 위성 사진 자료 등을 근거로 이런 결론을 내렸으며, "우리가 확보한 북한의 5MW급 원자로 활동, 농축 시설 확장, 플루토늄 재처리와 연관된 활동 등에 관한 자료 등이 이를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마노 총장에 이어 미국 국무부의 고위관리도 북한이 영변에서 핵무기용 원료를 얻기 위한 재처리를 다시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도외시하고 있음이 재확인됐다.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지난 2월의 장거리로켓 발사를 계기로 지난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로 꼽히는 제재 결의안 2270호를 채택했고 지난 1일 미국 재무부는 처음으로 북한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으로 지정하며 북한을 국제 금융체계에서 제외시키는 것과 다름없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지만, 북한이 핵도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북한은 6자회담의 '2·13 합의'와 '10·3 합의'에 따라 2007년 흑연감속로인 5MW 원자로를 폐쇄·봉인한 뒤 이듬해 6월 냉각탑까지 폭파했으나, 경제·핵무장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소위 '병진' 노선을 채택한 직후인 2013년 4월 2일 5MW 원자로를 재정비·재가동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북한전문매체 38노스나 정책연구기관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과 같은 미국 기관들은 올해 들어 영변에서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것으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활동들이 포착됐다고 여러 번 지적했고, 이런 지적들은 지난 4월부터 더 자주 제기돼 왔다.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지난 2월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3차 핵실험 후인 2013년에 영변의 우라늄 농축시설과 흑연감속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5MW 원자로)를 포함한 핵시설의 재정비·재가동을 발표했는데 북한은 실제 영변의 농축 시설을 확장하고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를 재가동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북한이 "수주 또는 수개월 내에" 5MW 원자로의 사용후 연료에서 플루토늄 추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얻는 방법은 우라늄을 농축시키는 방법과 더불어 핵무기 원료 물질을 얻는 대표적인 수단이다.5㎿급 원자로가 완전히 가동되면 북한은 이 원자로의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매년 핵무기 2개 분량에 해당하는 약 6㎏의 플루토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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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김부겸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당내 대선 후보 5인이 8일 조찬 회동을 갖고 '최순실 국정농단' 해법을 모색했다. 추미애 대표는 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비상시국을 당 중심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고, 주권자인 국민과 민심의 촛불의 뜻을 따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추 대표는 "다만 상황은 급변할 수 있고 유동적일 수 있으니 그때 그때 논의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퇴진 등 거취 문제를 놓고는 대선후보간 온도차를 보였다. 문 전 대표는 회동 직후 "국민들의 마음과 당의 마음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다함께 확인했다"면서도 "국민들의 민심을 존중하지만 그와 함께 정치적인 어떤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정치적 해결에 방점을 뒀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국민께서 대통령을 민심의 바다에서 탄핵하고 있는 상태다. 이국면에서 우리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갈 것"이라며 "대통령이 그동안 야당과 국회 지지자들이 제안했던 것처럼 국민 앞에 진정으로 사죄하고 반성한다면 현재 총리와 비서실장을 내정하고 임명하는 조건들을 만들지 말고 야당과 향후 국정 일정을 상의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부겸 의원은 "나는 퇴진 요구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늘 보니까 의장님 만나고 가신다는데 기왕에 오시면 어떻게든 조정해서 여야 정당대표들하고 의견 나누고 가면 좋겠다. 청와대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기나 단계들은 고려할 필요가 있겠지만 국민들의 뜻이 대통령 퇴진에 명확하게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단계로 당이 헌법상 권한, 즉 탄핵 절차에 착수하는 것은 새누리당에 책임을 묻는 방편이기도 하다"며 탄핵을 주장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이 야당의 거국내각 요구를 수용할 경우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대통령 퇴진을 전제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야가 합의해서 총리를 추천하는 건 정쟁요소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시민사회 진영이 같이 참여해서 국민내각을 구성하고 그 다음 대통령이 하야하는 단계를 밟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원순 서울시장도 "지금 국민들이 바라는 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라며 "이런 정당하고 도도한 국민의 요구를, 당이 당리당략이나 정파적 입장이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8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최측극인 이태규 당선인이 불러일으킨 새누리당과의 연정 논란에 대해 "안철수의 복심 이태규씨는 어차피 새누리당이나 더민주당이나 선택가능한 옵션이라 생각해요"라고 분석했다.진중권 교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속 마음은 외려 새누리당쪽에 더 가깝죠. 이 분이 원래 새누리당 정권창출의 공신이었잖아요"라고 지적했다.진 교수는 이어 "이 분 생각은 두 당을 저울에 올려놓고 재다가 기우는 쪽에 가겠다는 겁니다"라면서 "캐스팅보트로 안철수 대통령 만들겠다는 거죠"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문제는 어느 쪽이냐인데... 더민주 쪽에는 문재인은 물론이고 박원순 등 확실한 인물들이 몇 있어요"라면서 "반면 새누리는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지요. 총선에서 다 자빠지는 바람에. 그러니 그쪽으로 마음이 쏠릴 수밖에... 그래서 ‘연정’ 얘기 던져둔 겁니다. 그걸 새누리도 알아요. 그래서 'DNA가 같다'는 둥, 이런 덕담으로 화답한 거고"라며 정진석 신임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반응을 분석했다. 그는 "문제는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같은 호남 의원들이죠. 이 분들은 호남 민심을 알거든요. 썩어도 준치라고 호남은 호남입니다"라면서 "아무리 화가 났다 해도 호남 민심이 설마 그것까지 허락하겠어요? 이 분들은 당권만 보장해 준다면, 더민주로 복귀할 겁니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그 경우 안철수는 대선후보가 되기 힘들죠. 그래서 끝까지 3당 체제 유지하다가 막판에 이쪽이든, 저쪽이든 자신에게 대선후보 자리를 주는 쪽으로 가려 할 겁니다"라면서 "새누리당 후보만 된다면 호남이 떨어져 나가도 별 타격 없죠. 어차피 영남에 비해 소수니까"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솔직히 안철수가 새누리당 후보와 경선을 해서 여권 단일후보가 되면... 솔직히 당선될 확률이 크죠"라면서 "아마 머릿속으로 이런 저런 생각 하고 있을 겁니다"라고 덧붙였다.그는 "국민의당이 분리되어 나간 게 더민주에게는 ‘축복’일 수 있습니다. 이 갈등의 뿌리는 아주 깊습니다. 노무현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된 시점부터 시작된 거라... 그게 해결이 안 되고 지금까지 내려오다가, 결국 분당을 통해 이상하게 해결이 된 거죠"라면서 "흑묘든 백묘든, 이상하든 정상이든, 해결은 해결입니다"라고 주장했다.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28일 내년 대선과 관련 "여태 겪어왔던 경험이나 상식과 전혀 다른 형태로 전개될 것"이라고 자신의 대선 승리를 호언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저녁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사실상의 대선 캠프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2기' 출범식에서 "저는 내년이 되면 전세계적 공감을 받고 있는 이 분노란 현상이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그 예고편이 총선이었다. 우리가 수십년간 총선을 치뤄왔는데 그 경험, 그리고 상식에 의존해서 많은 정치인들이 오판했다. 이미 국민들의 마음을 다 아는 것인양 미리 단정짓고 결론내고 주장했다. 그 사람들이 전부 틀렸다"며 "대선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그는 그러면서 "내년 대선이 되면 더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왔던 대선에서의 상식이 모두 틀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정치 4년간 여러 시도가 있었고 결과가 나쁜 것은 폄하받았지만 저는 항상 승부했고 도전했다"며 "한번도 현실과 타협하거나 마음 약해서 물러선 적이 없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라며 대선 완주를 확언했다.그는 '반기문-안철수 연대론'에 대해선 "정치권에서 각종 시나리오가 난무하는데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저는 양당의 공포감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정말 돌파구가 안보이는 양당에서 이런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는 것 아닌가"라고 일축했다.최상용 정책네트워크내일 신임 이사장은 안 전 대표에 대해 "정치인의 품격을 끝까지 지키고 있는 정치인"이라며 "일본의 하시모토 도오루 현상이 추구하는 가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현상이 추구하는 가치보다 우리 안철수 현상의 주체인 안 전 대표가 추구하는 가치가 훨씬 보편적일 것"이라고 치켜세웠다.이날 출범식에는 조배숙, 이동섭, 이상돈, 김중로,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 임내현 법률위원장과 최상용 이사장, 박원암 연구소장, 이옥, 이성출 이사 등 정책네트워크 내일 2기 이사진이 참석했다.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8일 "요즘 시중에선 '대통령 우병우'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는 것을 박근혜 대통령은 잘 알아 달라"며 우병우 민정수석을 감싸고 있는 박 대통령을 힐난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운영위나 법사위에서 증인채택이 됐다고 하면 반드시 우 수석은 나와야 한다. 우병우는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그는 우 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에 청와대가 난색을 표한 데 대해선 "운영위에 우 수석이 나오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이것을 가지고 청와대가 불쾌하게 생각을 한다는 것은 또 한번 국회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단언했다.그는 그러면서 "우 수석의 증인출석은 맨 먼저 집권여당 대표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것이고 운영위원장은 정 원내대표다. 또 정 원내대표 역시 지금도 출석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전 정 원내대표가 꼭 약속을 지키리라고 생각한다"며 우회적으로 새누리당을 압박했다.그는 그러면서 "국감 당일 불출석 사유서를 받고 정 원내대표가 물러서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된다는 것을 미리 밝혀둔다"며 "자기가 맨 먼저 해결방안으로 제시했고, 두 야당에서 동의를 했고, 운영위에서 의결했다고 한다면 그런 편법으로 빠져나가려고 하면 안된다는 것을 미리 쐐기를 박는다"고 덧붙였다.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그동안 면담을 거절해온 정진석 원내대표와 회동, '유승민 복당' 파동이 수습 국면에 접어드는 양상이다.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김 위원장을 만났다.

김 위원장은 "이번 상황을 겪으면서 정말 혼란스럽다. 여러 상황이 정말 유감스럽다"면서 "나로서는 정으로 잘해 보려고 했는데 말할 수 없는 자괴감이 든다"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지난 16일 혁신비대위 비공개 회의를 언급하며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었고, 애당심이나 동지애도 그 자리에 없었다. 신뢰도 없고 윤리와 기강도 없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다시 당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어떻게 혁신을 해나갈지 심한 자괴감과 회의감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보수정당의 어려운 현실을 보고 안타까워 하면서 어려운 결심을 해준 어른께 제가 복당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너무나도 거칠고,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언사를 행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사죄한다"며 자신의 '중대 범죄행위' 발언을 거듭 사과했다.그는 "저 스스로도 많이 자책했다"며 "아무쪼록 마음을 푸시고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는 새누리당이 8월 9일 전당대회를 원만히 치를 수 있도록 당무에 복귀해 주길 간곡하게 부탁한다"며 당무 복귀를 호소했다.20여분간 회동후 정 원내대표는 카페 앞에서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 위원장에게 허리를 굽혀 거듭 사과했다.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사과에 진정성이 있으면 수용을 하겠다"면서 "그 외의 사항들은 제가 좀 더 고심하고 고민해야 되니까 필요하면 당 대변인을 통해 말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정 원내대표 사과를 수용할 것임을 시사했다.특히 이날 회동은 양자가 사전 조율을 거쳐 성사된 것으로, 김 위원장이 당무 복귀를 위한 수순밟기로 해석되면서 유승민 복당 파동이 수습국면으로 접어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유승민 복당에 강한 거부반응을 보여온 청와대와 친박핵심들도 유승민 복당을 되돌리기 힘든 현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여서, 이번 파동은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만 심화시키며 봉합되는 양상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커피숍에서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을 마친 뒤 나오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3당이 8일 제20대 국회 원구성에 합의했다. 새누리당 정진석·더민주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시내 모처에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여야 3당 원내 수석부대표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합의문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더민주에서 맡고, 2인의 부의장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서 각 1인씩 맡기로 했다.더민주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8개 상임위를 가져갔다.새누리당은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보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8개를 가져갔다.국민의당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2개를 맡게됐다.이밖에 총 7개중의 3개 복수부처 소관 상임위의 법안소위는 복수로 해 여야 동수로 구성하고, 상임위 정수는 수석간 회의에 위임했다.의장단 선출은 9일 오후 2시에 하고 20대 국회 개원식은 13일 오전 10시에 하기로 했다.각 상임위장 선출은 1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특위설치 문제는 수석간 회의에 위임하기로 했다.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11일 "어떻게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기화로 해서 최순실을 묻고 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국정을 장악하려 생각하는가"라며 박 대통령을 질타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트럼프는 트럼프고, 최순실은 최순실이고, 박 대통령 책임은 책임이 남아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최순실이 개입하지 않은 사건이 하나도 없다"며 "박 대통령은 이런 것을 직시해야지 이것을 계기로 해서 또 힘을 잡아보겠다는 또 그런 통치를 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야당을 인정하지 않는 그 오기가 다시 발로되고 있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그는 더 나아가 "민주정당으로서 유일하게 하야, 탄핵을 주장하지 않던 저도 우리 당과 함께 퇴진운동에 나서기로 작심을 했다"며 "그러나 앞으로 12일 이후 우리 당이 어떻게 나갈 것인가의 문제에 대해선 전적으로 박 대통령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 그러니 트럼프는 트럼프, 최순실은 최순실이다. 이것을 이용해서 박 대통령이 다시 권력을 장악하려고 하는 음모는 버려주기 바란다"고 경고했다.김성식 정책위의장도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등에 업혀가려 하고 있다. 국민은 왜 지난 시기에 90초 짜리 사과하고 9분짜리 담화하고, 국회의장에겐 13분의 회동을 했는지, 국회와 국민에게 어떤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더욱 뚜렷하게 알게 됐다"며 "움켜쥐었던 권력 내려놓아도 모자랄 판에 트럼프에 업혀 문제를 호도하려 한다면 국민의 분노는 더 커질 것"이라고 가세했다.청와대가 '최순실 국정농단 파동'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국민적 탄핵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발뺌과 모르쇠로 일관해 국민적 분노를 부채질하는 양상이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이 박 대통령 사과후 후속조치가 나오느냐는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답을 피했다. 기자들이 이에 '새누리당에서 박 대통령에게 탈당하라는 목소리가 높고, 개각 요구도 나온다'고 재차 묻자, 정 대변인은 재차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나 최순실씨에게 대통령연설문 등이 사전 유출된 것은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대부분 언론들이 많이 쓰던데, 오늘 언론들 분석을 해보면 아닌 쪽으로 되는 것 같다"고 적극 부인했다.연설문이 완성되기 전에 조언을 얻기 위해 유출된 것이니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이 아니라는 극소수 법률가들의 소수의견을 앞세워 '위법'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나선 것. 하지만 최순실에게 유출된 문건은 연설문 뿐만이 아니라 '민정수석 추천서' 등 각종 기밀문서가 가득하다.기자들이 이에 '외교안보 등에도 관여했다는 보도도 있다'고 힐난하자, 정 대변인은 "의혹들이 쏟아져서 그런데... 하나하나에 대해서 다 말씀드릴 수는 없다. 너무 많은 것들이 있어서 하나하나 말씀드리기가..."라며 답을 피했다.기자들이 이에 '과거 조응천 비서관 때는 정윤회 문서 유출과 관련해 수사 의뢰도 했었는데, 이번 '문서 유출'건은 어떤 조치를 취할 거냐'고 묻자, 정 대변인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도 있고 하니까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고 답을 피했다. 기자들은 마지막으로 '오늘이 박정희 전 대통령 기일이다. 추도식 등에 대통령이 갔다오시거나 할 계획이 있냐'고 묻자, 정 대변인은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청와대는 이처럼 모르쇠와 발뺌으로 일관하고 있으나, 최순실 국정농단이 미증유의 파문을 일으키면서 비서진 전면 교체와 검찰 수사가 불가피해지자 말 그대로 패닉 상태다.특히 야당들이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그리고 '문고리 3인방'에 대해 집중포화를 퍼부을 게 확실해 청와대 비서진들은 좌불안석이다.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8월9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데 대해 일부 의원들이 일정 연기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하태경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8월 9일 당일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가 있다”며 “국민의 관심을 못 받을 올림픽 골든타임에 전당대회를 잡는 것은 정권 재창출에 관심없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혁신비대위원인 김영우 의원도 “비대위에서 8월30일 전당대회를 강력히 요청했으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날짜 변경은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전당대회 시기를 정하는 비대위 회의 자리에 제가 없었기 때문에 오늘 회의에서 얘기를 들어보겠다”면서 “제가 말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을 피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근 "차기 정권을 반드시 내 손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6일 <월간조선> 9월호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은 <월간조선> 기자와 만나 이 전 대통령이 최근 들어 누누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이 측근은 그러면서 “지금 대치동 슈페리어 타워에는 모든 정보가 집중되고 있다”고 호언하기도 했다. '슈페리어 타워'란 MB의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강남구의 빌딩 이름으로, MB는 퇴임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여기에 입주해 집필을 하거나 측근들을 접견하고 있다.<월간조선>은 MB 발언이 나온 배경에 대해 "이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완전히 등을 대고 갈라선 반박 세력이 의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박 대통령이 임기 중 단 한번도 ‘역할’을 맡기지 않은 데 따른 섭섭함을 간접적으로 토로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을 방문, 이 전 대통령과 면담한 뒤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 측근에 따르면 MB가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인물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김무성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세 명이다. 이 가운데 반 총장은 MB가 직접 저울질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울질’이 무엇이냐고 묻자 측근은 “대통령 후보로 나섰을 때 당선 가능성이 있느냐는 것”이라고 답했다.<월간조선>은 "즉 이 전 대통령은 반기문 총장이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확신이 드는 순간 총력을 다해 그를 지원할 것이며 이른바 ‘킹 메이커’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라며 "이 같은 핵심 측근의 말이 사실이라면 반 총장 역시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있는 친박보다 이 전 대통령에게 기대는 게 대선 가도에서 훨씬 유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 측근은 “이 전 대통령이 김무성 전 대표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되기에는 약하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이 전 대통령의 고려대 후배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뭔가 약점이 있다’며 역시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월간조선>에 따르면, MB 주변에는 최근 들어 사람들이 크게 붐비고 있다. 특히 서초구 잠원동의 한 테니스장에서는 MB와 정몽준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정계·재계의 유명인사들이 함께 테니스를 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한 목격자는 “이 전 대통령의 표정이 최근 들어 밝아졌다”며 “함께 테니스를 친 분들과 식사하는 모습을 본 적도 있다”고 말했다. MB와 테니스를 즐기는 테니스 로터리 클럽 초대회장은 황교안 국무총리였다한편 <월간조선>은 반박(反朴)계에서 “박 대통령이 차기 정권 창출에는 의지가 없고 친박계만 똘똘 뭉쳐 퇴임 후 자기 살길만 찾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며, 새누리당 주변에서 “김무성 전 대표가 곧 분당(分黨)의 기치를 들 것”이라는 쪽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새누리 분당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월간조선>은 "실제로 김 전 대표 주변에서는 '김 전 대표가 전국을 도는 민생 투어가 끝날 즈음 결심을 밝힐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면서 "김 전 대표가 탈당할 경우 PK와 유승민 의원 등을 중심으로 한 TK 일부에 이 전 대통령의 친이계가 뭉칠 것이라는 얘기다. 이렇게만 되면 김 전 대표 측도 친박계 못지않은 세(勢)를 갖추게 된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검찰의 강도높은 대우조선해양, 롯데그룹 비리 수사의 궁극적 타깃이 MB가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MB가 이처럼 차기정권 창출을 주도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현정권과 구정권간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검찰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성상헌 부장검사)는 이날 추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금지하고 있는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는 지난 총선때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던 친박 정준길 새누리당 전 후보의 고발에 따른 것이었다. 추 대표는 지난 3월1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6대 국회의원 시절 손지열 당시 법원행정처장에게 '강남북 균형을 위해 동부지법을 광진구에 존치하자'고 요청해 존치 결정이 내려졌었다"고 말했고, 지난 4월 2∼3일 배포한 선거공보물 8만2천900여부에 '16대 국회 시 법원행정처장에게 동부지법을 존치하기로 약속을 받아낸 추미애 의원'이라고 허위사실을 적은 혐의를 받고 있다.추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법원행정처장에게 존치를 약속 받은 것으로 이해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30일 전격 귀국한 최순실씨가 하루 뒤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최씨를 변론하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34분부터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동 정곡빌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씨가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이날 오전 7시35분께 브리티시 에어라인 항공편으로 런던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최씨는 딸 정유라를 대동하지 않고 혼자 귀국했다고 이 변호사는 덧붙였다.이 변호사는 이어 "최 원장(최순실)은 변호인과 상의해 검찰 수사팀과 소환 일정 등에 대해 연락하고 있다"며 "변호인은 수사 담당자에게 최 원장이 건강이 좋지 아니하고 장시간 여행, 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으므로 하루정도 몸을 추스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최 원장이 검찰 수사에 적극 순응하겠으며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자 한다"며 "자신으로 인해 국민여러분들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 데 대해 깊이 사죄 드리는 심경을 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최씨가 런던에서 귀국한 이유에 대해선 “독일에서 런던으로 가 비행기를 타고 왔다. 현지에서도 언론의 추격이 극심해서 본인이 견디기 어려웠다”며 “그래서 독일에서 런던으로 경로를 바꾸어 들어왔다”고 해명했다.이같은 최씨 변호인의 소환 하루 연기 요청에 대해 검찰은 "오늘 소환은 안한다"고 밝혀, 최씨의 검찰 출두는 31일 이뤄질 전망이다.한편 최씨의 입국 장면은 한 시민에 의해 포착돼 사진에 찍혀 언론에 제보됐다.이날 오전 7시 35분 영국항공기 BA017편으로 입국한 최씨는 오전 8시께 인천공항 D카운터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검정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으로 남색 패딩코트에 검정색 가방을 들고 입국했다.여야가 이른바 '대통령 판공비'로 불리는 청와대의 특수활동비를 내년 15% 대폭 삭감하기로 잠정합의했다.3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열린 운영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에서 내년 청와대 특수활동비 예산을 정부가 요구한 146억9천200만원에서 22억500만원(15%) 삭감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전체회의로 넘겼다.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이처럼 대폭 깎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에 따라 야당이 청와대 업무지원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특히 박 대통령이 의상 및 액서사리 등의 구입비로 최순실을 통해 연간 20억원을 소비해 왔다는 보도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삭감된 22억500만원 가운데 14억7천만원은 집행 내역을 일일이 보고해야 하는 업무추진비로 항목이 변경됐으며, 7억3천500만원은 순삭감됐다. 특수활동비는 영수증 등 구체적 지출 내역 없이 총액만 국회에 보고하면 된다.새누리당은 23일 김재수 농림장관 해임결의안에 불참키로 했던 국민의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DJ 비판에 반발해 동참 쪽으로 급선회하자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며, 굳건하게 해임안 반대 입장을 밝힌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을 극찬하며 해임안 저지를 위해 진땀을 흘렸다.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의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반대에 대한 담대한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러한 행동이야말로, 양심의 정치, 여야를 떠나 국회의원 모두가 귀감으로 삼아야 할 정치"며 황 의원을 최대한 치켜세웠다.그는 이어 "당과 정파적 이익을 넘어, 국민을 향한 아름다운 울림이라고 할 것"이라며 거듭 치켜세운 뒤,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대결과 갈등의 정치’를 극복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당부한다"며 국민의당에게 해임안 부결을 읍소했다.

만약 플레이어와 뱅커가 똑같은 합계를 가지게 되면 이것은 타이(Tie) 즉, 비긴 것이고, 플레이어와 뱅커의 배팅은 지급되지도 가져가지도 않습니다.

언론단체들은 15일 언론노조 KBS본부의 '사드 보도지침' 의혹 제기와 관련, 국회에 즉각적 언론 청문회 소집을 촉구하고 나섰다.언론노조, 민언련, 동아투위,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등 언론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대영 KBS 사장의 ‘사드 보도지침’ 정황이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며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KBS의 세월호 참사보도에 개입하고 통제했음이 밝혀진 ‘신보도지침’ 파문 보름만의 일"이라고 경악했다.이들은 특히 "고대영 사장이 지적한 2016년 2월 11일, 7월 11일 KBS뉴스 해설의 내용은 ’사드‘ 배치가 가져올 수 있는 동북아 냉전기조 정착,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 입장에 대한 우려 및 배치 후보지역 주민의 반발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과 국론분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해설이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며 합리적인 국정 수행에 꼭 필요한 지적이었다"면서 "그럼에도 고대영은 공식석상에서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현했고 그에 따라 해당 뉴스해설위원에게 징계성 인사조처를 강행하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고대영의 행위는 방송법 4조 2항을 위반한 범죄"라면서 "강동순 전 KBS 감사의 증언에 따르면 고대영을 KBS 사장에 꽂아 넣은 것이 바로 청와대"라며 청와대를 정조준했다.이들은 국회에 대해 "국회는 즉시 불법적인 청와대의 언론장악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실시하라"며 "철저하게 언론장악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에 즉각 동참하라. 국민과 민주주의의 편에 서지 않는 불손세력에게 더 이상의 인내는 없다"며 즉각적 언론 청문회 소집을 촉구했다.정세균 국회의장이 14일 장관급인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우윤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내정했다. 정 의장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사무총장에 우 전 의원, 비서실장에 김교흥 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특히 우 내정자 영입과 관련, "원내대표 출신을 사무총장으로 영입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며 "우 내정자는 여야 국회의원 154명으로 구성된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간사를 역임할 정도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갖춘 대표적 의회주의자로, 생산적 국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율사 출신의 우 전 의원은 친문(친문재인)으로 분류되는 인사로, 지난 4·13 총선에서 지역구인 광양·곡성·구례에서 낙선해 4선 고지 등극에 실패했다.정가에서는 전날 개원사에서 개헌을 주장했던 정 의장이 우 전 원내대표를 사무총장에 발탁한 것은 그가 대표적 개헌론자라는 점을 중시해 향후 개헌 드라이브를 본격화하기 위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여야는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화황태자' 차은택 감독 등의 전횡 논란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차은택 감독, 최순실씨, 김종 문체부 2차관 등을 거명한 뒤 "일국의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로 삼았고 문화권력을 사유화해 권력행사가 언제든 가능하게 삼았던 것"이라며 "이들의 전횡은 국가를, 일국의 정책예산을 자신들 비즈니스모델로 삼아 탐욕을 채우려 했다"고 질타했다.같은당 조승래 의원도 "복종과 배제, 편가르기를 통해 특정그룹이 사적이익을 지향하거나 많은 사람들의 기회를 봉쇄하는 것으로 가선 곤란하다"며 "그 사례가 적나라하게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로 나오고 있다"고 가세했다.그러자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사람이 혼자 살 수 있나, 이리저리 다 연관되고, 서로 키워주고 같이 교류하고 친한 게 다 죄인이고, 전부가 관여고, 개입이라고 얘기하면 역지사지해서 다른 사람 경우에도 만나거나 전화로 협의하는 것도 다 범죄로 들어가나"라며 "현 정부에서 정권에 있는 사람과 친분이 있고 교류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범죄자 취급하거나 명예훼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맞받았다.같은당 한선교 의원도 "차은택과 최순실이 과연 뭔데 3주간 국감을 전부 도배하려 하는가"라며 "거기에 대해 비난하고 다 밝히려 한다지만 하나도 없다"고 가세했다.조윤선 문체부 장관 역시 "국감장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면밀히 조사했지만 사적 이익을 편취했거나 법적 절차상 법적 책임을 져야하는 점은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다"며 차은택 감독을 감쌌다.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고열로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0일 서울대병원과 롯데 등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9일 오후 고열 증세를 보여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밤새 해열 치료 등을 집중적으로 받고 현재는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아직 뚜렷한 병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열이 어느 정도 잡힌 상태"라고 전했다.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해 11월초에도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감염 증상 때문에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나흘 만에 퇴원한 바 있다.롯데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오전 신 총괄회장이 부재 중인 가운데 그의 거처 겸 집무실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개인 금고 등을 열라고 롯데 직원들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신 총괄회장 뿐 아니라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 26층 신동빈 회장, 이인원 부회장 집무실도 조사했다.정의당은 26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것과 관련, "본회의장에서 밥 먹을 시간을 달라고 40분 동안 떼쓰더니, 이제는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밥을 굶겠다는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비꼬았다.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정당이 이래서는 안 된다. 국민으로부터 봉급을 받았으면 적어도 밥값은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그는 새누리당의 국감 보이콧에 대해서도 "한마디로 되지도 않는 생떼"라면서 "국감을 파행으로 몰고 가려는 새누리당의 행태는 미르·K스포츠재단과 안종범, 최순실 등 청와대와 관련된 비리의혹 문제를 덮으려는 것에 불과하다. 나아가 파행을 통해 어제 운명하신 고 백남기 농민의 사고도 어물쩍 넘기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리얼미터> 주중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그리고 친박이 차기대선후보로 미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지지율이 동반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9~3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21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5%포인트 하락한 31.2%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20%대로 내려앉았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한 자릿수(8.5%)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박 대통령의 마지막 보루였던 60대 이상에서도 전주 63.8%에서 57.9%로 급락하며 50%대로 주저앉았다. 특히 지난달 31일 일간 지지율은 전날보다 4%포인트 급락하면서 20%대인 29.4%로 떨어져, <리얼미터>가 조사한 일간 지지율로는 집권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전의 최저치는 새누리당의 4.13 총선 참패 직후인 지난 4월 26일의 29.6%였다. 일반적으로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20%대 지지율'을 레임덕으로 분석한다. 부정평가는 2.7%포인트 상승한 61.0%를 기록하며 60%대에 진입했다. <리얼미터>는 "‘검찰 수사 불공정 논란'등으로 ‘우병우 민정수석 거취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조선일보 주필, 대우조선 호화 외유 향응 의혹' 폭로로 청와대와 보수언론 간 대립이 격화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하락하며 20%대로 추락했다.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29.7%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3.9%포인트 급등한 28.7%를 기록하며, 새누리와의 격차를 1%포인트 차이로 바짝 좁혔다. 국민의당은 0.1%p 내린 14.0%로 지난주의 지지율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박이 미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동반 하락했다.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반기문 총장이 21.0%로 지난조사보다 2.5%포인트가 떨어졌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17.8%로 지난조사(17.9%)와 비슷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11.0%로 지난조사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이어 박원순(8.2%), 오세훈(4.8%), 손학규(4.3%), 이재명(4.1%), 김무성(3.8%), 유승민(3.2%) 등의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스마트폰앱, 자동응답 혼용 방식(무선 80%, 유선 20%)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0.3%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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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0일 아프리카 3개국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많은 기여를 농촌개발과 사회 경제개발에 기여하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새마을운동을 극찬했다.반 총장은 이날 오전 경주화백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66차 유엔 NGO(비정부기구)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박 대통령이 지금 아프리카 순방 중에 계시죠"라면서 이같이 말했다.반 총장은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아프리카에 알리는 일에 전념하고 계신다"면서 "그래서 저희는 한국에서 (세계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반 총장 발언은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하면서 연일 새마을운동을 세일즈하고 있는 박 대통령에 대한 적극적 지원사격이자, 새마을운동에 대한 극찬으로 풀이되면서 박 대통령과의 '코드 맞추기'로 해석되고 있다.실제로 이날 개막된 '제66차 유엔 NGO(비정부기구) 콘퍼런스' 역시 새마을운동을 특별세션으로 정해, 새마을운동의 국제사회 전파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반 총장은 박근혜 정권 출범직후인 2013년 방한했을 때 박 대통령 최측근으로 '새마을운동 전도사'로 불리는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과 만나 새마을운동의 국제 전파에 합의한 바 있기도 하다.러시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한국과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연구가 FTA 체결을 위한 본격적 협의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 축사를 통해 "양국 교역 규모는 1992년 2억달러에서 지난해 160억불로 20여년만에 80배 가까이 성장했지만 양국의 잠재력을 감안하면 교역규모 확대의 여지가 크며 자동차와 에너지 등에 집중된 교역품목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러시아가 주도하고 있는 EAEU는 CIS(독립국가연합)내 최대의 경제 통합체이고, 한국은 전세계 GDP(국내총생산)의 77%에 달하는 경제권과 FTA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한국과 EAEU 사이에 사람과 물자, 자본이 자유롭게 교류되는 제도적 틀을 마련한다면 양국 경협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는 우리측 150명, 러시아측 200명 등 양국 경제인 350여명이 참석했다.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같은 분들이 다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SBS CNBC의 '제정임의 문답쇼 힘'에 출연해 "정치를 하는 분 중 합리적 개혁에 동의하는 많은 분이 힘을 합쳐야 우리나라가 합리적 개혁으로 나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전 대표가 새누리당 인사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인터뷰 내내 야권의 대표적인 대선 주자인 더민주 전 대표의 이름은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 그는 '국민의당이라는 틀을 고집하지 않고 출마할 수도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열린 마음으로 함께 대화해보려고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이어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있고 총체적인 사회개혁이 필요하다. 개개인의 정치적인 진로에 대한 고민보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야기하면 접점이 찾아질 수 있다고 희망한다"고 말했다.지난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호남을 석권한 이유에 대해서는 "(국민이)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높다. 더민주로는 정권교체가 힘들다고 판단하신 거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지난 2012년 이후 4년간 정치권에 몸담은 소감을 묻자 "한국 정치의 거의 밑바닥까지 봤다. 이 정도가 바닥일 줄 알았는데 거의 지하 10층까지 있더라. 구체적으로 뭘 보고 왔는지는 말 못하겠다"라고 웃어넘겼다.이와 함께 "아버님도 병원 문을 닫으시고 제 아내도 그 험한 선거판에서 지원유세를 다녔다. 가족들이 공격받는 일이 계속 있었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가족을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5일 방한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관훈클럽 발언에 대해 "반 총장은 외교관으로서 의례적인 표현을 사용했지만 대권 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합니다"라고 밝혔다.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해석한 뒤, "향후 그분의 행보나 정치권의 동향은 조금 더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앞서 지난 23일 언론 인터뷰에서도 "대선 후보는 권력욕이 있어야 하는데 반 총장은 외교관 출신으로 그런 출세에 대한 욕구가 매우 강한 사람"이라며 "결국 반 총장이 여권 주류인 친박의 대선 후보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국민의당은 반 총장이 정식으로 대선 출마를 할 경우 지지층이 겹치는 안철수 공동대표의 일부 지지율이 잠식되지 않을까 내심 긴장하는 분위기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새누리당의 국회 보이콧에 대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지키기로 인해, 국회를 뛰쳐나가고 우병우를 사수하기 위해서 민생을 종잇장처럼 버리나”라고 질타했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역 참배 후 민주묘역 민주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병우의 ‘우’자에 경기를 하면서 회의장을 정기국회 첫날 박차고 나간 새누리당의 무모함과 무책임성을 꾸짖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워낙 급박하니 조건부로 동의를 해주면서, 그러나 절박한 민생에도 눈곱만큼의 성의라도 다하자고 해서 예산안에 민생과 복지, 아이들 미래를 담보해야 하는 누리과정 비용에 대한 우회 지원까지 담아냈다”라며 “(이것이) 새벽에 타결이 된 것”이라며 진통끝에 추경안에 합의했음을 상기시키며 거듭 새누리당을 비판했다.한편 그는 “내려오는 길에 길가에 있는 19년짜리 동백나무를 만났다. 동백꽃은 한겨울에 눈보라를 뚫고 꽃망울을 내밀고 또 봄이 오겠다 싶을 무렵에 새빨간 꽃을 피운다”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왜 그 꽃을 심었는지 헤아릴 수 있었다”며 정권 탈환을 다짐했다.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7일 국가보훈처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에 대해 "이것은 뭐 대통령의 결정이 분명하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했다.천 공동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보훈처가 대통령의 지휘를 받는 기관 아닌가? 그리고 이것이 대통령과 3당 원내 지도부가 만나서 상세하게 의논한 다음에 대통령께서 국가보훈처에 지시를 해서 방안을 마련한다고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론 분열을 제창 거부 명분으로 내세운 데 대해서도 "3.1절날 3.1절 노래를 부르는데 몇 사람 정신 나간 사람들이 무슨 이거 이 노래가 잘못됐다고 문제제기 하면 그것이 갈등 유발인가"라고 반문하며 "그렇게 볼 일이 아니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작년에 5.18 기념식에 참석해서 이 노래를 같이 부르셨고,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보훈처에 이 제창하자고 요청을 지금도 하고 있다"며 "무슨 갈등이 있는가? 우리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고 여야가 다 일치해서 부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이번 사태가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어쨌든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며 "그래서 대통령이 소통과 협치의 자세를 가지지 않으면 여야간에 그동안 대립적 자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친박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20일 "집이 어려우니까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당대표 경선 출마를 강력 시사했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마 51%, 불출마 49% 쯤이다. 주말 전에 결론 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친박핵심 최경환, 서청원 의원이 모두 불출마하기로 하면서 당권이 비박계로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자신이 친박 구원투수로 나서려 하는 셈이다.그는 이어 "어려운 결정이기 때문에 51%가 49%로 바뀔 수도 있다"면서도 "주변에서 나서달란 얘기도 있었다. 원래 내가 제일 처음 출마하려 했던 사람이다"라며 거듭 출마 쪽에 방점을 찍었다.그러나 홍 의원이 출마한다 할지라도 친박 후보단일화가 될지는 의문이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이주영, 이정현 의원은 친박단일화에 선을 긋고 완주를 주장하고 있다.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총리 카드를 철회한 것을 사실상 2선 후퇴로 해석하며 국회에 총리 추천을 촉구했다가 비판여론이 일자 서둘러 박 대통령에게 보다 분명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한발 물렀다.김부겸 의원은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2선 후퇴와 거국내각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판단합니다"라며 "국회의장과 여야대표가 시급히 만나서 최적의 총리를 합의해주십시오"라고 촉구했다.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박 대통령 제안을 '시간끌기'로 규정하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며 SNS 등에서도 비판여론이 일자, 김 의원은 오후에 다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저는 국회 추천에 의한 총리와 그 총리의 조각으로 구성되는 내각이라면, 이는 사실상의 2선 후퇴로 볼 수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발언을 면밀히 살폈을 때 이 조각권의 소재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습니다"라고 박 대통령 제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그는 이어 "조각에 대한 총리의 권한을 전적으로 인정한다는 대통령의 공개적 선언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2선 후퇴의 정확한 의미"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과 총리(및 내각) 간의 이중권력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국가를 더 혼란으로 몰아가게 됩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엇보다 거국중립내각을 통해 철저한 수사 보장과 대통령의 궐위 시 국정 공백 문제를 대비한다는 원래 의미를 달성하지 못하게 합니다. 거국중립내각의 본질적 의미가 없어지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에 국회와 여야의 추천으로 임명된 총리가 조각권을 갖는다는 대통령의 추가적 입장 표명을 요구합니다. 조각권의 소재가 확실해진 이후, 국회와 여야의 총리 추천이 진행되는 것이 올바릅니다"라며 오전 입장을 수정했다.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일본 정부가 ‘화해․치유 재단’에 배상금이 아닌 치료비 명목으로 10억엔 출연을 최종 결정한 것과 관련, "1965년 굴욕적인 한일협정이 2016년 또 다시 반복되는 현실에 참담할 따름"이라고 질타했다.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일본이 출연금을 내면 지난해 12월 한․일 졸속 합의는 최종 이행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일 양국 간 위안부 문제는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출연금 10억엔에 대해 일본 정부는 법적 배상금이 아닌 인도적 차원의 의료와 간병에만 사용된다고 자국 언론에 설명하고 있다. 소녀상 철거에 대해서도 ‘합의에 근거한 실시를 계속 요구할 것’이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 답했다고 한다"면서 "반면 우리 정부는 금요일 오후에 기습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결정이 갖는 의미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 최대한 이 문제를 숨기고 부각되지 않는 게 목적인 듯 보인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일"이라고 비난했다.그는 "정부의 밀실․졸속 합의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한․일 위안부 합의는 원천무효이고 재협상해야 한다. 일본 정부의 명백한 사죄와 배상이 명시돼야만 한다"며 "박근혜 정부는 밀실․ 졸속 합의로 역사의 진실을 묻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이 13일 검찰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혐의로 불기소 처분한 데 대해 재정신청을 재출했다.더민주는 이 대표가 지난 총선 선거공보물에 자신이 발의한 국립보건의료대학병원 설치·운영법과 더민주 박홍근 의원이 발의한 유사 법안을 설명하면서 '이정현(안)-순천 VS 야당(안)-서울'이라고 표시한 데 대해 검찰에 허위사실이라며 고발했으나 광주지검은 지난달 28일 무혐의 처분을 했다.이에 대해 순천시 더민주 예비후보였던 고재경 전 정책위부의장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광주고법에 재정신청서를 제출했음을 밝히면서 “이정현 대표의 행위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를 구성함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기소권에 대한 재량을 일탈한 초법적 판단으로 불기소처분을 했다”고 검찰을 비판했다.그는 “야당의 당론도 아닌 사안이므로 (이같은 표기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방송 토론에서 이 후보가 ‘법안이 취지와 목적은 똑같고 다만 어느 대학과 어디다 설치하느냐만 딱 틀리다’라고 발언해 본인 스스로 법안의 내용이 장소만 틀리다고 주장했다”며 “검찰이 ‘법률안 내용 자체에 장소가 포함된 표현이라고 해석할 수 없다’고 불기소처분의 이유를 말한 것은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이 후보가 본인의 선거공보에서 적시했듯 전국의 8개(목포, 순천, 창원, 안동, 공주, 세종, 인천, 서울)에서 의대와 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각각 그 지역의 의원들이 노력하고 있고, 특히 이번 선거에서 서울 중랑을에서는 여당후보(강동호)도 야당후보(박홍근)도 똑같이 서울시립대에 의대를 유치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야당(안)-서울’이라는 표현과 ‘이정현은 순천 야당은 서울’이라는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검찰의 불기소처분 이유가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스스로 천하의 웃음거리로 전락했다”라며 “야당 대표에게는 추상같이 엄정하고, 여당 대표에게는 웃지 못 할 낯간지러운 논리를 들이댄 검찰은 스스로 정치검찰임을 인정하고 개혁대상임을 자초하고 있다”며 검찰의 추미애 더민주 대표 기소를 비판, 이번 재정신청이 추 대표 기소에 대한 맞불대응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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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지난해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씨에 대한 내사를 벌여 구체적 비위 단서를 적발하고도 덮어줬다는 보도가 나오자, 야당이 우 전 수석을 즉각 구속수사하라고 촉구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1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당시 우병우 민정수석실 관계자들은 아프리카픽쳐스나 모스코스 등 차 씨가 이끌던 회사의 대기업 및 정부부처 일감 수주 문제점에 대한 증언과 자료를 수집해 복수의 대기업에서 구체적 자료까지 확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민정수석실은 또 차 씨가 문체부 산하 고위직 인사 등에 입김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문체부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씨 소유 업체 혹은 지인업체들은 KT, 현대차그룹, 포스코 등에서 광고 일감을 대거 수주했다. 인사에 개입한다는 뒷말도 나왔다. 차 씨의 든든한 배경에 은사인 문체부 장관, 외삼촌인 대통령교육문화수석 등이 있었을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청와대 주변에서는 우 전 수석 산하의 민정수석실이 차 씨를 내사하기 시작하면서 미르재단 등으로 차 씨와 깊이 연관된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구속)과 우 전 수석 사이에 깊은 갈등이나 긴장 기류가 조성된 적이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동아>에 “당시 차 씨의 비위 행위가 구체적으로 발견됐지만 비위 행위 자료를 관련 기관에 이첩하는 등 특별한 조치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보도를 접한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우병우는 차은택의 이권 개입과 인사 개입에 대한 내사를 벌여 구체적인 비위 단서를 발견했으면서도,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비선실세의 힘과 인사 관여에 직접 작용했다는 의혹도 있다"며 "검찰총장은 지금 당장 '우병우 구속'을 지시해야 한다"며 즉각적 구속수사를 촉구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고(故)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의 빈소에서 눈물을 흘리며 애통함을 드러냈다.신 회장은 27일 오전 9시 37분 자신의 검은색 세단(벤츠)을 타고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그는 경호원의 도움을 받으며 빈소로 향했고 빈소 앞에 진을 취고 있던 취재진이 '이 부회장의 마지막 보고가 언제나' '지금 심경이 어떠냐' 등등 질문을 쏟아내자 "나중에 말하자"고 답하고 빈소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충혈된 눈에 얼굴이 붉게 상기돼 있었다.신 회장은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과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사장 등 임직원과 묵념을 한 뒤 이 부회장의 아들 정훈씨, 며느리 방근혜씨와 인사를 나눴다.

그는 51분 간 빈소에 머무른 뒤 장례식장을 빠져나왔다. 취재진이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이냐' '고인과의 마지막 만남이 언제냐' 등 질문을 쏟아내자 울음을 터트렸고 남색 손수건으로 입을 틀어 막고 대답하지 않았다. 간간이 눈물 섞인 숨을 쉬기도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눈물을 닦으며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새벽 빈소에는 황각규 사장을 비롯해 롯데그룹 계열사 사장, 전 롯데그룹 계열사 경영진, 고인의 지인까지 방문했다. 특히 오전 10시 17분께 신격호 총괄회장의 딸 신영자 이사장 딸 장선윤 호델롯데 상무도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인원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시스템을 만드신 분"이라며 "한동안 그분의 죽음으로 롯데그룹에 상당한 혼란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지인인 한 조문객은 "이 부회장은 북한 선교 활동에 앞장설 정도로 남을 배려하시는 분이었다"며 "단순히 신동빈 회장과 가깝다는 검찰 수사를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 부회장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부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74)은 2일 북한주민에게 탈북을 부채질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에 대해 "대북 선제공격-전쟁설 유포가 내년 대선용 심리전 서막 아닌가"라며 '북풍' 의혹을 제기했다.이 전 고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박근혜 대통령 자신이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권유하고 미국의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북한공격을 위한 전쟁준비 완료를 강조하며 마이크 멀린 전 합참의장이 북한의 핵고도화를 저지하려면 선제공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한편, 최근에는 대니얼 러셀 동아태국무차관보가 북한에 대한 무제한 외교-경제 봉쇄 제재를 강제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이런 분위기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미국이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계획을 통고했고 박 대통령은 그 제안을 수용했다'는 미확인 보도가 나돌고 있다"라며 "국회 외무통일통상위원회는 주미한국대사관에 대한 해외국정감사에서 안상영 대사에게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에 대해 협의받은 바 있는가를 질문했으나 대사는 그런 일이 없다고 답변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면서 "한반도 전쟁 위기로 불안해하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한층 부채질하는 박 대통령의 발언은 부적절하다"며 "국내정치의 실정을 안보불안으로 덮어버리려는 정략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라고 비판했다.그는 특히 "한꺼번에 탈북주민이 15만명이 넘으면 감당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해당부처의 평가"라며, 남한으로의 대규모 집단 탈북이 한국경제에도 대재앙으로 작용할 것임을 경고했다.그는 결론적으로 "새로운 미행정부가 들어서면 미-중을 중심으로 북핵해결을 위한 협상이 시작될 전망이 높다. 이 시점에 미국의 선제공격설이나 전쟁공포 심리를 유포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라며 "이런 대북 선제공격론이나 붕괴론, 그리고 전쟁임박설이 내년 대선용 심리전의 서막처럼 생각된다"며 거듭 북풍 의혹을 제기했다.노회찬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는 9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만나 "막내 챙기는 것은 셋째 형님이 챙겨야 할 것 같다"며 정의당에 대한 배려를 요청했다.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 원내대표와의 면담 자리에서 "(국민의당이) 세번째 당이니까 형제로 치더라도 셋째와 넷째가 가장 가까워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우리도 못챙기는데, 거대 1, 2당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니 서로 잘 협력하자"고 답했다.노 원내대표가 "국회도 보면 국고보조금이나 심지어 사무공간이나 자원을 배분하는데 민주화가 상당히 필요한 것 같다. 자원 배분할 때 많이 박 원내대표가 신경써달라"고 재차 당부하자, 박 원내대표는 "그런 것을 신경 쓰면 국민의당을 무조건 지지해달라. 우리가 집권하면 그렇게 해드리겠다"고 응수했다.이들은 13분 간의 공개 면담 뒤 자리를 옮겨 7분여 비공개 면담을 이어갔다. 노 원내대표는 비공개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 상임위원회 분할에 대해선 " 기본적으로 원활한 국회운영과 효율성 등을 위해 분리할 수도 통폐합할 수도 있는데 다만 상임위원장 자리 늘리기로 해서는 안된다"며 "이 (상임위) 수도 20년째 해오던 것인데 갑자기 원내교섭단체가 하나 늘어났다고 해서, 국회의원수도 안 늘었잖나"라며 제동을 걸었다.그는 "상임위 배정에 있어서도 저는 정의당만 해도 (총선에서) 7% 이상 지지를 얻고 왔다. 16개 상임위중 7%는 1석"이라며 "우리에도 한 석을 내놔야지, 그것을 기득권 세력이 독점하게 해선 안된다"라며 정의당에 한석의 상임위원장직을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 김무성 전 대표에 대해 “김 전 대표가 아직도 지금 위기의 심각성을 잘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대통령 탈당 문제는 상당히 부차적인 문제다. 이런 큰 흐름에 우리당이 스스로 폐당폐족을 선언하고 당 해체작업에 들어가는 것이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당 해체 수순은 혁신이 아닌 해체를 위한 비대위 구성”이라며 “우리 스스로 폐당폐족하고 당을 해체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청산절차해 새누리당이 가진 자산들을 다 국고로 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새누리당의 어떤 포장, 간판을 바꾸는 것으로는, 이런 국기 문란을 새누리당이 결과적으로 공범이 된 것인데 그 정도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했다. 그는 이정현 지도부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을 최순실 호위무사로 만든 장본인들이기 때문에 엄격히 말하면 징계대상”이라며 “징계를 받아야 할 분들이 여전히 당을 지키겠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야당이 내건 영수회담 선결조건에 대해서도 “청와대도 여당도 야당의 선결조건은 무조건 받아야 한다”며 “만약 야당의 주장을 받지 않으면 남는 선택지는 하야와 탄핵 중 양자택일하는 그런 극단적 상황에 몰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일 "김영삼 대통령도 IMF때 사과했잖느냐. 지금이 그 때보다 더 심각한데 왜 사과를 못하느냐"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취임사 때 눈물을 흘리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박 대통령이 양적완화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구조조정 당한 노동자에 대해 정부가 취업알선이나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해줘야는데 그러지 않고 무조건 하라면 설득이 되느냐"라고 반문한 뒤, "구조조정은 재정으로 하든 공적자금을 넣든 양적완화를 하든, 한국은행 돈 찍어서 하면 대통령이 갚느냐, 국민 세금으로 갚는 것이지…"라고 힐난했다.그는 그러면서 "지금은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고 국민과 국회를 설득해 구조조정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그렇게 2년을 성공적으로 마쳐야 대한민국이 사는 것"이라며 거듭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은닉한, 수사에 단서가 될 만한 중요 서류를 확보하는 한편 신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조성한 300억원대 수상한 자금의 존재도 확인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13일 신 총괄회장의 자금관리 담당 이모씨 처제 집에서 신 총괄회장이 은닉한 것으로 보이는 현금 30억여원과 서류 뭉치를 확보했다. 발견된 현금과 서류는 신 총괄회장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있는 자신의 집무실 내 개인금고 속에 보관해온 것들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달 10일 진행한 그룹 차원의 압수수색 당시 신 총괄회장의 개인금고는 텅비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를 신 총괄회장이 수사에 대비해 주요 증거물을 은닉한 구체적인 정황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롯데호텔 33층 비서실 내 비밀공간에서 오너 일가의 자금 입출금 내역이 담긴 금전출납자료와 통장 등을 대거 확보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재산관리인격인 비서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진술을 확보하고서 해당 공간을 압수수색해 이러한 자료들을 발견했다.검찰은 아울러 계열사를 통해 신 총괄회장이 100억원대, 신동빈 회장이 200억원대 등 총 300억원대 수상한 자금을 조성·운영한 사실도 확인했다. 재산관리인들은 검찰 조사에서 해당 자금이 "배당금과 급여 성격의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검찰은 액수가 지나치게 큰 점 등에 비춰 비자금일 가능성을 크다고 보고 자금 성격을 파악하고 있다.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는 ▲ 그룹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 계열사 간 자산거래 과정에서의 배임 의혹 ▲ 그룹 및 총수 일가의 불법 부동산 거래 등 세갈래로 진행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제기된 모든 의혹에 총수 일가가 연루돼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신 총괄회장 등 총수 일가의 재산관리인 4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9일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물까지 고쳤다는 보도와 관련, "‘수렴청정’은 바로 이럴 경우를 두고 쓰는 단어다"라고 개탄했다. 조국 교수는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이 제일 좋아하는 건 대통령 연설문 고치는 일이다. 연설문을 고쳐놓고 문제가 생기면 애먼 사람을 불러다 혼낸다"라는 보도를 인용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세속의 인간이 권력과 돈에 대한 욕망을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 박근혜 정권 하 집권세력은 가히 ‘걸귀’(乞鬼)의 모습을 보여준다"라 "‘걸귀’는 양심도 체면도 명분도 논리도 없다. 오직 먹고 또 먹을 뿐"이라고 질타했다.그는 "'비덱' 외 '더블루K'도 나왔다. 재벌 등으로부터 모은 돈 해외로 빼돌리는 통로다. 이런데도 집권세력은 최순실 옹위에 급급하다. 참으로 뻔뻔하다"라며 "검찰은 우병우 눈치보며 수사하지 않는다. 법대 나와 국록 먹고 있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새누리당과 검찰을 싸잡아 질타하기도 했다.시민단체가 21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의경 꽃보직' 특혜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를 방문해 "우 수석의 아들에게 주어진 병역특혜는 헌법에 위배되는 차별행위"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임 소장은 진정서를 낸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례는 묵묵히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다른 의경과 병사들에게 모욕감과 박탈감을 준다"며 "의경의 행복추구권도 침해해 사안의 중대성에 누구도 이견을 달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인권위가 철저하고 공명정대하게 이 사안을 조사해 그에 상응하는 조처를 하기를 바란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조속한 시일 내 직권조사 결정이 내려지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우 수석 아들은 의경 복무 2개월여 만에 복무 규정을 깨고 의경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실로 전출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부끄럽다", "참담하다", "납득이 안된다" 등등, 조중동의 26일자 사설 제목에 들어간 문장들이다. 보수진영이 엽기적 '최순실 국정농단'에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가를 보여주는 증거다.이들은 지금 박 대통령이 '국민적 탄핵' 상황에 직면했음을 강조하며 국내 정치와 외교안보외 국정에서 손을 떼고 특검을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조선일보>는 이날자 사설 <부끄럽다>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취임 전은 물론 취임 후 상당 기간 최순실씨에게 '연설과 홍보'에 관한 의견을 물었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좀 더 꼼꼼하게 챙겨 보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한 일이라고 했다"며 "그러나 불과 몇 시간도 안 돼 최씨가 연설·홍보만이 아닌 국정 거의 모든 분야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각 언론 보도로 무더기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사설은 이어 "박 대통령은 최씨 국정 농단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흔들지 마라'고 하더니 이날 자신의 국기 문란에 대해 국민에 사과하는 자리에서까지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심지어 최순실 의혹을 덮기 위해 개헌이라는 국가적 사안을 이용하기도 했다"고 맹질타했다.사설은 "지금 시중에는 대통령 탄핵까지를 요구하는 격앙된 민심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제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덕성을 상실했고 권위는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무너졌다"며 "이것은 단순한 레임덕(임기 말 현상)이 아니다. 대통령 국정 운영 권능의 붕괴 사태"라며 박 대통령이 사실상 '식물대통령'이 됐음을 강조했다.사설은 "이제 헌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모든 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며 "박 대통령은 이 시간 이후로 국내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고 선언하고 그 분명한 행동으로 여당을 탈당해야 한다. 내년 대선에 대해서는 관심을 버리고 중립적 관리 역할로 남을 것임을 천명해야 한다. 박 대통령이 지금 모습으로 대선에 개입한다는 것 자체가 허망한 일"이라고 촉구했다.사설은 또한 "박 대통령은 국내 정치에서 완전히 벗어나 남은 1년간 북핵 위기 대처에만 전념하는 것이 옳다. 박 대통령이 최소한의 국민적 지지를 유지하고 임기를 끝낼 수 있는 길은 이 것밖에 없다"며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관들은 당장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사설은 이어 "박 대통령은 내각 전면 개편 대신 여야 모두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거국(擧國) 총리를 임명해 남은 1년간 경제와 내정(內政)을 맡겨야 한다"며 "거국 총리 임명 때 야당의 뜻을 물어 핵심 경제 대책에 야당의 협조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동아일보>도 이날자 사설 <박근혜 정부 아닌 ‘최순실 政府’였나… 국민은 참담하다>를 통해 "단 하루 사이에 나라를 뒤흔드는 충격적인 사건을 연달아 접한 국민은 황당하다 못해 허탈하고, 참담하다"면서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는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의 표현대로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얘기’가 사실임을 인정한 것이지만 국민의 분노를 가라앉히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사설은 "국가원수인 대통령의 말씀자료 및 국가 기밀자료를 외부로 유출해 비선 실세가 주물럭거렸다는 것은 국기 문란보다 더한 헌정 문란 사태"라면서 "어제 포털사이트의 검색어에 ‘박근혜 탄핵’과 ‘하야(下野)’가 수위에 오를 정도로 국민의 충격은 크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땅에 떨어졌다"며 박 대통령이 사실상 국민적 탄핵에 직면했음을 지적했다.사설은 "안보·경제 위기에 국기마저 무너져 내린 사실상의 국가 비상사태다. 박 대통령은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전적으로 수용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진실을 국민 앞에 밝히고 필요하다면 조사도 받아야 한다"라면서 "이 실장과 우병우·안종범 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비서진은 총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중앙일보> 역시 이날자 사설 <박 대통령의 최순실 국기문란 해명, 납득 안 된다>를 통해 "대통령의 해명은 일방적이고 부실한 데다 상식 선에서 납득이 가지 않는다. 난마처럼 얽힌 국정이 수습되기는커녕 오히려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라면서 "범위를 좁혀 잡아 박 대통령이 인정한 청와대 문건이 통째로 유출됐다는 사실만 해도 헌정 사상 듣도 보도 못한 초유의 국정 농단"이라고 질타했다.사설은 이어 "박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정직하고 상세하게 소명해야 한다. 최순실 문제는 이제 한 민간인의 부정비리 차원을 넘어섰다. 청와대의 국정운영 시스템이 무너졌다는 점에서 민주주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이라며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한 이원종 비서실장과 대통령 주변 관리 책임이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은 대통령 보좌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사설은 "온 나라가 최순실씨 가족의 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들끓고 있는데도 상식 선에서 납득시키지 못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위기인데 위기감을 못 느끼는 게 진짜 큰 위기"라면서 "분노하는 국민 앞에서 짤막한 입장만 발표한 뒤 질의응답조차 받지 않으면서 국론 결집과 국민 단합, 초당적 국정협조를 요청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 박 대통령은 이젠 결심해야 한다.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12일 사드 한국 배치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김 대표와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중구 국립 해오름극장을 찾아 연극 '햄릿'을 함께 관람했다.먼저 극장에 도착한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이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데 대해 "국민의당은 국민의당이고 우리는 우리"라며 "국민의당을 따라가야할 이유가 있는가"라고 말했다.뒤이어 도착한 박 비대위원장은 "(김 대표가) 저와 가까우니 이말 저말 할 것"이라며 "사드 문제도 당연히 얘기해야지. 그분은 찬성하니까 규탄해야지"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야권은 이미 분열됐고, 우리 당은 튼튼하다"고 답했다.이어 박 위원장은 김 대표와 악수를 나누며 "형님이 사드하자고 하니까, 사드 관련해서는 형님에게 반대하자고 제안해야지"라고 말하자, 김 대표는 웃으면서 "아니야, 아니야"라며 손사레를 쳤다.그러나 두 사람은 공연장 내에선 객석에 나란히 앉아 함께 연극을 관람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등 돈독한 관계를 드러냈다.박 위원장은 공연 뒤 기자들과 만나 "전혀 특별한 얘기가 없었다. 정치얘기는 없었다"며 "사모님이 계시니까, 그리고 지금 품위있는 문화예술인으로서 정치 얘기를 하겠나"라고 말했다.그는 공연에 대해선 "여의도 국회에서 답변하는 유 장관은 어울리지 않았지만, 무대에서 연기하는 배우 유인촌은 역시 어울렸다"는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이해랑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연극 '햄릿'에는, 햄릿 역에 유인촌, 오필리어 역에 윤석화, 클로디어스 왕 역에 정동환, 거트루드 왕비 역에 박정자 등 이름 높은 원로-중견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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